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팬픽/기타 2014. 2. 22. 22:00 by 레미0아이시스

해당 팬픽은 2side님이 결혼시리즈 작가 tetsukugi님의 허가를 받은 것을 대리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두분께 감사의 예를 이자리에서 표합니다.







하루시즈 「시즈카짱」

 

 

 

 

「···저기언제까지 여기에 있을 생각이야?

 

 내가 약간 짜증이 묻어난 목소리로 그렇게 묻자그 여학생은 오피스 의자를 삐걱삐걱 흔들면서천연덕스럽게 대답했다.

 

「응―앞으로 30분 정도일까약속 시간까지 조금 남았고

 

「···있잖아」

 

 그 대답에 내 피로감이 증가한다.

 쓸데없다는 것은 알지만 서도나는 펜을 멈추고 설득하듯이 말한다.

 

「알겠는가너는 이미 자유시간일지도 모르지만나는 업무 중이다너의 심심풀이 땅콩이 될 생각은 없다고」

 

「매정해학생하고 상담하는 건 훌륭한 선생님이라면 해야 하지 않아? 생활 지도 담당이라면 더욱 더네」

 

「너는 상담할 거리도 없지 않은가···

 

 나는 하아한숨을 쉰다그에 비해 눈앞의 소녀는내 태도는 신경 쓰지 않고 미소를 띄우고 있다아니신경쓰기는커녕 즐기는 거 같다.

 

「아무튼 좋은걸별로 다른 상담이 있는 것도 아니고혼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것도 외로울 거 같은걸―. 나도 바쁜데도이렇게 시간을 내주고 있는 거야.

 

「아무도 너에게 오라고 한 적 없다···

 

 어째서 조금 위로부터의 시선이야맹렬하게 쓸데없는 걱정이다.

 정말이지·· 그러니까 이 학생은 골칫거리다뭐랄까 버릇없고 짓궂다그렇다고 해도뭔가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나는교사이니까.

 한번 더한숨을 쉰다사실은 잠깐 쉬고 싶지만학생 앞에서 담배를 필 수도 없고그녀를 이 방에 남겨 두고 담배 피러 나가기에는 매우 불안하다.

 

「···15분이다그럼 나는 문 닫고 직원실로 돌아간다일은 거기서도 할 수 있으니까너도 불평하지 말고 나가라」

 

「그렇게 나와야지」

 

 내 타협안에 그녀는 만족하는 거 같다그리고 이어서 말했다.

 

「역시 이야기가 통하네··· 시즈카짱은」

 

「······어이」

 

 움찔하며 부산하던 내 손이 멈춘다.

 

「응무슨 일이야시즈카짱?

 

「아니그거그만두지 그래?

 

「그거? 그게 뭐야시즈카짱?

 

「아니,그러니까 그것이라고···

 

「에―,  무엇을 말하는 지 모르겠어시즈카짱」

 

「·········」

 

 여기까지 이야기해서야간신히 깨달았다.

 이 녀석은 알면서도 말하는 거라는 것을그 히죽히죽거리는 얼굴이 그렇게 말하고 있다.

 정말이지··· 그러니까 이 학생은 골칫거리다.

 몇 번이나 말해야 하는지라며 나는 불쾌하게 입을 열었다.

 

「그러니까··· 그 시「시즈카짱」 이라고 부르는 것을 그만두라는 거다유키노시타」

 

「그럼 나도 이름으로 불러 줘··· 하루노라고 」

 

 몇 번이나 말하는 거지만이라며 그 학생··· 유키노시타 하루노는웃으면서 말했다.

 

 

 

 

 치바 시립 소부 고등학교의 교실동 가장자리에학생 상담실이라 불리는 방이 있다.

 크지도 않고교실 반정도의 방이다방에는 직원실에 쓰던 오래된 데스크와 오피스 의자가 있다그리고 서류선반 그 위에 작은 포트와 주전자 세트그런간소한 구조다.

 본래라면 진로 상담 등 개별적으로 학생을 부를 필요가 있을 때 쓰는 방이지만요즈음 학교 문제의 영향인지이런 밀실 같아 보이는 공간은 꽤나 기피하는 거 같아현재는 이용자가 제로에 육박한다그런 까닭으로 몇 년 전부터 이 방은 열쇠 관리 담당 교사의 창고나 휴식 공간으로 쓰여지고 있는 것이었다그런 거 치고는 철거하지 않고 남아 있는 게 어른의 사정이란 것이 보일 듯 말 듯 하는 것도 같지만.

 그리고 올해 순번이 돌아 생활 지도를 담당하게 된 나에게그 관리 업무가 부여 되었다학생 상담실 관리는생활 지도 담당 중 누군가가 하게 되었다일단은.

 젊은 내가 여기를 창고 대신 쓰거나 늘어질 공간으로 쓰는 것은 분명히 좋지 않다그렇다고는 해도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쓰지 않는 건 아깝고가능하면 활용하고 싶기도 했다.

그래서이런 저런 생각을 한 결과 겨우 떠오른 것이,

 

 ―――통칭 「히라츠카 시즈카의 인생 상담실」이다.

 

 아니아무도 그렇게 불러 주지는 않지만.

 그 아이디어를 생각했을 때는 그 나름대로 멋지다고 생각했었다역시 학생 상담실이라고 하는 이상가장 적절할 것이다.

 우리 소부고교에서도 반드시 많은 고민이 있을 것이다진로만이 아니라친구 관계나 연애막연한 불안이나 열등감그런 고민을 하는 것이 청춘이라는 것나도 그런 기억이 있다.

그리고 젊은 나이기에 더욱미래가 있을 젊은이에게 적절한 어드바이스를 할 수 있는 거다--- 우와나도 참 굉장한 열혈 교사 (웃음같다라고 들떴었다.

 

 ···그렇게 생각하던 시기가나에게도 있었습니다.

 

 밀실성이 어쩌구 저쩌구 난색을 표하던 어르신들을 어떻게든 설득하고익숙하지 않는 손놀림으로 먼지 쌓인 방을 청소하고친근감을  보이기 위해 「OPEN/CLOSE」 푯말까지 직접 만들고만반의 준비를 했건만.

 개설한지 한 달우는 것은 뻐꾸기뿐이다.

 어라이상하다―, 아니 아직이다아직 초조해서는 안 된다·· 라고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다만,  날이 갈수록 나도 상담자 제로라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

 요점은아무도 이런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것 일까.

 확실히 모두에게 고민은 있을 거다그리고 해결하고 싶기도 할 거다그러나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털어 놓을 생각까지는 하지 않는 것이다털어 놓고도 그대로라면 차라리 털어놓지 않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걸지도. ···하물며 교사라는 위에서 내려다 보면서도 그에 비해 아무것도 해 주지 않는 존재들에게상담할 생각은 없는 거 같다.

 그건 그럴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그런 생각들을 묘하게 깨닫고 나니내가 그런 짓을 할 자격이 없는 거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렇다고 해도 젊은 내가 단순히 푸념만 하는 무리와 같아지고 싶지 않기에이렇게 행동으로 옮긴 것이지만.

 내 행동도 또한자기만족에 지나지 않았던 것일지도 모른다교사가 된 지 몇 년단지 그 기간 만에 잃어 버린아무 근거도 없는 자부심와 긍지를 되찾고 싶었던 것뿐일지도.

 그렇다고 하면··· 나도 이미젊다고 할 수는 없겠는데

 아니물론절대로 인정하고 싶지는 않다만.

 그렇다고는 해도시작한 마당에 안이하게 접을 수도 없다때때로 근처에서 바보취급 해대는 썩은 시선을 보내는 동료들을 생각하면 열 받고무엇보다 여기서 단념하면 나 자신이 후회할지도 모른다안선생님도 말하지 않았던가포기하면 거기서 시합 종료라고.

 뭐만화처럼 포기하지 않으면 잘 된다그럴 일은 없겠지만.

 사실 내 희망과는 반대로이 방에 이따금 오는 사람은고민 같은 건 저혀 없어 보이는 여학생 한 명거기에 용건은 하필이면 심심풀이란 것이다.

 ···하아차라리 포기하고 폐점 할까이런 일뿐이니 만남이 없는 것일지도 모르고.

 

 

 

「시즈카짱」.

 

 누가 말하기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서서히 퍼지는 내 별명이다지은 사람을 찾으면 한 번 자리를 마련해 차분히 이야기를 주고받고 싶다주로 주먹으로.

 

「에―귀엽잖아나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걸」

 

「있잖아유키노시타···」

 

 짓궂은 유키노시타가 한 발언에나는 기가 막히지만 일단 말은 해준다.

 

「교사가 그런 귀여운 이름으로 불리면 어떻게 되는 건가 위엄의 조각도 없을 거다.

 

「위엄이라니필요 없는 걸그보다도 중요한 것은 친밀함이 아닐까? 있잖아「시즈카짱」··· 어쩐지 프랜들리 하지 않아?

 

「교사를 친구 취급해도 곤란하지만··· 그것은 친밀하다기 보다 막 대하는 거 아닌가」

 

쉽고 무르고싸 보인다라 보이고 싶진 않다.

.

「흐~친근한 거하고 막 대하는 건 다른 거야?

 

「다르다친한 사이라도 예의는 있다」

 

 이따금 이상한 별명으로 부르며 히죽히죽거리는 동료를 보면특히그것으로 괜찮은 건가 라고 지적하고 싶어진다둔감한 건지 배포가 큰 건지 판단하긴 어렵지만.

 내 대답에유키노시타는 응응 수긍한다.

 

「위엄하고예의인가―···, 그렇다면 시즈카짱은 교사이니까 존경 받고 싶은 거야?

 

「아니···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렇지만 결국엔 그런 뜻 아니야? 아무튼 모르는 것도 아니지만결국은 풋내기 취급 당하고 싶지 않다는 거 같은데」

 

「·········」

 

 나를 시험하는 말투로 들리는 건내 기분 탓일까.

 조금 생각하고는말했다.

 

「···그렇다기 보다선긋기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선긋기?

 

「아아고등학생쯤 되면 학생과 교사 사이의 관계도 다소 플랫하게 되지 않은가? 너희들 나이에 일할 사람도 있고 말이지정신적인 성숙에 대해서 라면단순히 아이 취급해야 할 이유는 없을 거다」

 

「응―,  그럴까나」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콜은 아니다그것은 틀리면 안 된다서로」

 

 서로를 위해서.

 교사와 학생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그 입장에 변화는 없을 것이다단지때에 따라서그 입장이 애매해질 순간이 반드시 있을 거다교사가 학생을학생이 교사를 친구인 것 같이 착각할 때그런 감각으로 무심코 한 언동이나 행동이학생을 상처 입힐 수도 있다.

 교사의 모럴헤저드는그다지 교사가 절대권력을 잡고 있을 때에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그런 관계를 망각할 때도위험은 잠복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예의는 필요하다. ··· 그 별명을 받아들일 생각도 없다」

 

「···흐음」

 

 내 의견에 조금은 납득 한 것 같이유키노시타가 수긍했다.

 

「시즈카짱도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 거네」

 

「납득 한 것처럼 수긍하면서 그 별명에 대해서는 바꿀 생각 제로인가···

 

「그렇지만 그렇다면 그런 거네」

 

 내 불평을 상쾌할 정도로 무시하고 유키노시타가 계속 말한다.

 

「그럼 시즈카짱은 교사와 학생의 금단의 사랑그런 거에는 흥미 없는 거야그런 건 이른바 실수의 극치이잖아?

 

「흠아무튼 그렇게 되겠구나」

 

 적어도 발각되면교사도 학생도 학교에 있을 수 없게 될 수도 있다졸업 후 라면 몰라도그렇다고는 해도내 짧은 교사 생활 중에서는 본 적도 없지만.

 그렇다는 것보다,

 

「나도 분명히 고등학생은 대상 외이다. ···상대도 취향이 아니겠지」

 

 쓴웃음을 지으며 대답한다고등학생가 수비 범위인 교사그런 건 안 좋다다양하게.

 

「그런가그럼 연상이 타입이야?

 

「···뭐그렇구나의지할 만한 사람이 좋다역시」

 

「오―현실적시즈카짱 적령기이네」

 

「···뭐그렇구나그렇지만 아직이랄까아하하하!

 

 은근슬쩍 듣고 싶지 않은 단어가 귀에 들어와반사적으로 웃어 버렸다그것은 바로 3 개월 전에어머니에게 들은 단어이기도 하다.

 으윽,그러니까 이 녀석은 짓궂다고···. 어쩐지 간파한 듯이그런 말이나 하고 말이지고등학생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날카로운데.

 

「···그렇다」

 

 내 반응을 눈치챘는지한층 더 유키노시타가 재미있다는 듯한 미소를 띄우며,

 

「하지만 그런 거지?  나는 시즈카짱은 이러저러해도 의지하기보다는 의지 받고 싶은 사람일 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남자도조금 글러먹을 정도가 좋다고 할까나··· 내가 없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거나?

 

「어째서 내 2개월 전의 심경을 알고 있는 건가!?

 

 그만 외쳐 버렸다이러다가 최근 절찬 은폐 중인 흑역사가 펼쳐지고 플래시백 할 것 가다그렇다고 할까 「엄마 괜찮아요 나 슬슬···」이라며 수줍으면서 말하던 3개월 전의 자신의 목소리가 뇌리에 울릴 정도다.

 뭐야이 녀석은 초능력자인 건가과거시? 사이코메트리? EIJI?

 그런 생각을 하며 노려봤더니의외로 유키노시타도 놀란 얼굴을 하고 있다.

 

「에? 아―··· 뭔가 건들면 안 되는 부분이었던 거야? 이야미안해그럴 생각은 아니었어」

 

 그런 게 아니라라면서 유키노시타는 이어 말한다방을 둘러보면서,

 

「이런 방까지 준비하고 말이지··· 어지간한 생각이 아니면 이렇게까진 안 할 거 같은걸?

 

 그렇게 말하며씨익미소 짓는다.

 그것은 역시 매우 어른스러웠지만그런데도 이상하게 그녀에게 잘 어울리는 미소였다.

 

 

 지금까지 해서그녀와는 일년 정도 지냈다

 유키노시타 하루노.

 소부 고등학교 2학년관현악부 소속.

 그 이름은 학년에 상관없이지금은 전교에 널리 퍼져 있다.

 용모 단정성적 우수문무양도관현악부에서도 그 두각을 나타내는 것 같다차기 부장은 확실하다고고문 교사가 칭찬을 굉장히 많이 한 것을 들은 적도 있다.

 먹을 흘리듯이 검고요염한 머리카락값비싼 도자기가 떠올리게 하는 희고 깨끗한 피부그리고 쾌활한 미소그 미소에 어울리는 붙임성 때문에,남자에게도 여자에게도 인기가 있는 학생이다일부에서는 여신 같이 그녀를 숭배하는 팬클럽까지 있다고 들었다.

 외관·자질 모두 눈에 띄는 그녀는, 1학년 때부터 학교 행사가 있을 때마다 그 지명도를 높였으며지금은 유키노시타 하루노를 모르는 사람은 2학년 위로는 없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1학년들이 전부 알게 될 날도 머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는 해도그 인기는 교사에게까지 미치는 것 같지만 (소문으로는 팬클럽 회원조차 있는 것 같다) ,  한편으로는 나를 포함한 생활 지도 담당들에게는 골치 아픈 존재였다.

 요점은우수하기는 하지만 모범생은 아니었던 것이다오히려어떤 의미로는 문제아라고 해도 될 정도다.

 수업 중인데도 불구하고 시끄럽고교복은 일부러 제대로 입지 않는다추종자들도 그렇게 할 정도이고그것을 조장하는 점에 대해서도유키노시타 하루노는 나쁜 의미라고는 해도 소부고의 패션 리더였다본인이 매우 인기 있어자신의 평판만을 신경 쓰고 제대로 주의하지 않는 교사마저 있다는 것이 송구스러울 정도다그것은 교사도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언젠가 내가 그녀와 제대로 이야기한 적 있다작년 불꽃놀이일 때다..

 유키노시타는 학교 밖에서도 꽤 노는 듯했다.  지역 축제 같은 곳에서도 자주 나타났다그런 형식의 축제에는 나 같은 교사도 관리 업무 때문에 동원되었지만거의 대부분 본 것 같을 정도다.

 

『너의 출석률을 보면 말이다단지 축제를 좋아하는 걸로 보이지 않을 정도다.

 

「오눈치챘네선생님맞아소란스러운 것을 좋아해나」

 

 그렇게 말하며 깔깔 웃던 것을 기억한다.

 

「아무튼그 정도로 해라시간도 이미 시간이다주변에 있는 애들도 고등학생인가」

 

「응맞아」

 

 본 적도 없는 걸 보면아무래도 다른 학교 학생들인가.

 

『너희들도 슬슬 해산해라보도되고 싶지 않으면」

 

 그렇게 얘기해도 그들은 꺄하하하라고 웃을 뿐나는 한숨을 쉰다.

 

「···유키노시타」

 

「왜에

 

「그들을 너무 구슬리지 마라지금은 즐기는 거 같지만 서도」

 

「지금 즐거우면괜찮은 거 아니야? 그렇다고 할까선생님내 걱정은 안 해

 

 너무해라며 얼굴을 부풀리는 그녀에게나는 이렇게 말했었다.

 별로교사 같지 않은 말을.

 

「···걱정하고 있지 않았다너는」

 

「에

 

 하지만 아마비교적 내 본심이었다.

 학교 안 행실을 포함해서 관찰하던 내 솔직한 견해.

 

『너는 어디까지 가더라도 자력으로 제자리로 가겠지묘하게 확신범 같은 짓을 하니까축제라고 하면서도 그렇게 들뜨지도 않는 거겠지문제는 이끌린 무리다다른 학교 애들도 걱정이다무사하게 제대로 돌아가 주었으면 하는데」

 

「·········」

 

「···이런걱정 받고 싶은 건가그렇다면 좀 더 겁쟁이처럼 행동해라.

 

 그리고교사를 깔보지마.

 

「······헤에」

 

 잠깐 멍하니 있던 그녀는얼굴에 희미하게 화색을 띄우며 나를 다시 보았다무엇인가 재미있는 것을 찾았다는 시선.

 

「선생님이름은

 

「이름? 아니니 반에서 국어 가르치고 있다만···

 

「성 말고 이름퍼스트 네임」

 

「하아? 아니··· 시즈카이지만」

 

「시즈카시즈카네··· 흐음」

 

 그렇게 수긍하고는그녀는 배후에 있던 학생들에게미소 지으며 뭔가 짧게 말했다그리고 그들을 두고 나에게 돌아왔다.

 그 표정은그들에게 향하던 것과는 달리심하게 침착할 정도다.

 

「뭔가 흥이 깨져서오늘은 이제 돌아갈까」

 

「···아아그런가그럼 조심해서 돌아가라」

 

 순식간에 표정이 바뀐 것에는 순간 당황하긴 했지만가능한 침착하게 응대했다.

 

「그럼 시즈카짱··· 학교에서」

 

 그렇게 말하고 등을 돌리며총총 걸으면서휴대폰을 한 손에 들고 주차장으로 걸어 갔다단지 뒤로 돌았을 때약간은 입가가 웃는 것처럼 보이던 것은 내 기분 탓이었던 것일까.

 

 뭐그렇게 해서그 뒤로 나는 유키노시타와 이따금 말을 주고 받게 되었다.

 ·········.

 ···그렇다고 할까,

 

 

 

「유키노시타역시 그 별명을 퍼트린 것은 너가 아닌가!?

 

「역시 나를 이름으로 불러 주지 않는 것도 시즈카짱의 폴리시 탓일까?

 

 회상하다가 진실에 부딪친 내 절규를아무 일도 아니란 듯이 무시하고유키노시타는 이야기를 계속하려는 것 같았다.

 그 태도에 이 이상의 추궁은 무의미하다는 걸 깨달았다확실히유행의 발단이 어딘지를 알아도 본인이 인정하지 않는 이상 무의미하다.

 

「하아·· 그래서? 내 폴리시가 어떻다고 말했던가」

 

「응그 선긋기가 필요하다고 한 거 말이야시즈카짱은 학생을 이름으로는 부르지 않잖아」

 

「뭐특정 학생을 이름으로 불러 버리면특별 대우를 하는 거 같아서 말이지.

 

 어느 쪽인가 하면 마음에 든 상대에게는 참견해 버리는 타입이라는 자각이 있어서일부러라도 그렇게 하고 있지만.

 

「너는 그건가역시 친밀해지고 싶어서 이름 불러달라고 조르는 걸까」

 

 혹은강요라든가.

 

「그렇네―서로 이름으로 부르면 거리감이 훨씬 줄어들 거 같아서 랄까별명으로 서로 부르는 것보다도 강한 거 같아」

 

 과연확실히 그것도 커뮤니케이션 방법 중 하나다특히나 여자들 사이에서는 부르는 법만으로도 거리감을 구분한다고 해도 될지도 모른다그것을 그녀는 확실하게 활용하고 있을 것이다동경하는 유키노시타 하루노를 이름으로 부르고 또한 그녀가 자기를 이름으로 부르는 것을 허가 받은 것을 기뻐하지 않을 학생이 적을 리가 없다그야말로 상당히 경계심이 강하든가비뚤어진 녀석 정도일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시즈카짱은자기 이름을 좋아해?

 

 라고 유키노시타가 물었다.

 

「응뭔데뜬금없이」

 

「아니시즈카짱이라고 불리는 것이 싫은 것은폴리시만이 아니라 이름이 싫어서가 아닐까 생각해서시즈카짱이라고 불렀을 때의 그 얼굴을 보면,어쩐지」

 

 어떤 표정을 지었던 걸까나는.

 

「······뭐어울리지 않는 이름이라고는 생각해」

 

「아자각은 있는 거야?

 

「내버려둬」

 

 이름은 자기를 나타낸다고는 하지만이렇게 자란 건 어쩔 수 없다아마 부모는 정숙한 여자로 키우고 싶었던 것이겠지그렇다면 나에게 보여줄 것은 소년 점프나 매거진이 아니라리본이나 나카요시가 아닐까나는 다 좋아하지만.

 

(역주 : 나카요시리본 -> 일본 만화 잡지)

 

「시즈카짱도 가만히 있으면 이름대로 인데···

 

「그런 속마음 말하지마···

 

 그 정도는 알고 있다언동이 재앙이 된 케이스는 한 트럭은 될 거다친구들에게도 여러 번 놀림 받았다.

 

「그렇다고는 해도싫은 것은 아니다부모님이 주신 이름이니까. *사반세기(四半世紀)정도 살아 있으면 애착도 생긴다.

 

(역주 : 사반세기는 일어 표현으로 25년 입니다. )

 

「흐음··· 그럴 걸까나」

 

 그런 것일 것이다이름은 자신 자체평생 따라 다닌다뭐라도 타협을 하지 않으면 안 되고,  거기에 담겨 있는 마음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할까성씨라면 현행법으로 바꿀 수 있다··· 결혼이라든지.

 ···윽어째서 자폭한 건가.

 

「너는이름이 제대로 너를 나타내는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잘 어울린다」

 

「그래? 그렇지만어쩐지 그렇게 솔직하게 칭찬 받으니 부끄럽네」

 

 아하하 웃어 보이는 그 태평함을 보면그런 생각이 든다.

 하루노라는 이름반짝빛나는 태양의 이미지그것은 그녀에게 그대로 들어맞는다.

 단지그것은 포근한 햇볕이라기 보다가차 없이 내리쬐는 여름에 뜨는 태양 이미지다단지 밝고 따뜻한 것만이 아니라그 너무나도 눈부신 빛이 보는 사람을 지치게 하고지나친 열량에 초목도 말라 죽여 버릴 것 같은그런 잔혹함을 지닌 태양.

 나는 그런그녀의 옆 모습을 알고 있다.

 

「·········」

 

 흠.

 어쩌면 그녀는그것을 아는 내가 있기에여기에 왔을지도 모른다.

 ―――자신의 이름을좋아해?

 그 질문의 의도자신을 정의하는 최초의 고유 명사.

 그녀는 자신의 이름이 좋아하는 걸까.

 ―――흠 ···그런 것인가.

 내가 자신의 이름을 싫지 않다고 말했을 때의 그녀의 반응어딘가 납득 되지 않은 듯한애매하게 수긍한 듯한 대답만약 그녀에게 똑같은 질문을 하면그녀는 뭐라고 대답할까.

 자신이라는 것청춘에 고민하는 사람이 겪는 최초의 실패는 여기에서 시작된다.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 그 물음에 초조해 하며불안을젊음에 맡겨 감추려는 경우는 많다예를 들어필요이상으로 악인 척 해 보거나별 의미도 없이 소란 피우거나 말이다그것은 청춘에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빠질 수 있는 함정.

 그녀도 또한그 중 한 사람이 아닐까.

 ···그렇다잊고 있었다.

 나는그런 젊은이들을 위해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고 하면,

 ―――그렇다고 하면나는 그녀를,

 

「유유키노시타혹시너는 고미..

 

「오슬슬 시간이다시즈카짱또 다음에

 

「에? ···―, 그런가시간인가」

 

 손목시계를 보고 일어선 유키노시타에게나는 기세가 꺾인 듯이 횡설수설한 반응을 보였다.

 

「응? 무슨 일이야시즈카짱?

 

 그런 내 모습을 보고고개를 갸웃거리는 유키노시타.

 나로서는 그 눈에서 고민의 티끌 하나 찾을 수 없었다.

 

「그럼 또 한가하면 올게여기는 술래잡기 하는데 최적이야

 

「그러니까 너의 심심풀이를 위해서 연 게 아니라고···

 

 역시 이 녀석에게 고민은 없겠지매일이 즐거울 것이다.

 ···가능하다면 나를 귀찮게 하지 않는 방향으로 부탁하고 싶다진짜로.

 

 

 

「아맞아 맞아」

 

 돌아갈 때유키노시타가 상담실의 문고리를 잡으면서 뒤를 돌아봤다.

 

「시즈카짱학생은 이름으로 부르지 않는다고 했었지만··· 졸업생은 어때?

 

「졸업생?

 

 질문의 의도를 모르겠지만순간적으로.

 

「···아니역시 성씨다가르칠 때부터 그렇게 불렀다그게 더 자연스러울 거라 생각하는데」

 

「과연 과연그럼 그다지 뭔가 있는 건 아니네?

 

「뭐··· 그렇겠지」

 

 뭔가 있다는 건 의외이지만조금 전 설명을 했을 텐데.

 

「그럼 예를 들어서졸업하고 나면 「하루노」라고 불러도 좋은 거지? 시즈카짱으로서는」


「뭐··· 그렇게 될지도?

 

 그렇게까지 하고 싶은 건가집념조차 느껴질 정도다.

 내가 일단 이라고 하자유키노시타는 흠흠무엇인가 납득 하고는,

 

「으~정 안되면 그렇게라도 해볼까우선은 괜찮겠네」

 

「···무슨 이야기?

 

「으응이쪽 이야기나도 참 선생 생각뿐이네졸업 후지 생각해 주다니」

 

「전혀 모르겠지만···

 

「지금은 됐어그리고··· 그렇네, 2년 정도 후라면」

 

 그리고그녀가 말하는 대로 나는 그 후어떤 사정으로 유키노시타에게 유키노시타라고 부르면 곤란해지는 사태에 빠져 버리지만··· 아무튼 그것은 또다른 이야기.

 

(역주 : 2년뒤에 유키노가 입학합니다.)

 

 

◇네타①

 

「시즈카짱은」

 

「···아직도 그렇게 부르는구나」

 

「좋잖아시즈카짱은역시 목욕 좋아해?

 

「하? 목욕? 뭐좋아하긴 한다목욕 후한 잔은 최고다」

 

「···그건 술을 좋아하는 게 아닐까? 그리고바이올린을 잘 못한 다든지」

 

「유키노시타··· 그것은 그건가 미래의 세계의 고양이형 로봇이 나오는 애니 이야기인가」

 

「아하알겠어? 그래서 어때? 바이올린?

 

「어째서 그렇게 두근거리는 건가모른다··· 바이올린은 했던 적도 없으니까아아,하지만 베이스는 친다고등학생 시절과 대학생 시절에 조금 했었다」

 

「호오오오베이스 했었구나과연」

 

「···무엇을 메모 하고 있어?

 

「별로? 흐응,하지만 그런데공통점이 너무 없네」

 

「아니그렇게 실망해도 곤란하다··· 있을 리가 없겠지무슨 관련성이 있을까」

 

「···아시즈카짱하나 생각났어! 말해도 괜찮아?

 

「···싫은 예감이 들지만 말해봐라」

 

「좋아하는 남자 타입노비타군하고 결혼하면 파멸 욕구밖에 생각나지 않겠네」

 

「 「노비타군의 결혼 전야」를 본 다음에 말해라! 그런 아이는 나름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부정하지 않고 변호하는 것이역시 타입이야 ···

 

◇네타②

 

「참고로 시즈카짱은 다른 별명은 없어?

 

「니 탓에 그 별명이 계속 정착해서··· 딱히 없다」

 

「에무슨 일인데? 나 전혀 몰라」

 

「···그런가유행하기 전에는 나에게 모두 「히라츠카 선생님」이라고 했다나도 학생에게 별명 듣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시즈카짱은 건들면 무서우니까그렇지만 그렇다는 건학생들 사이에서 쓰던 건 들은 적 없어?

 

「그런 거 말인가? 흠,  「귀신 히라츠카(平塚오니노 히라츠카)」라든지」

 

「오―무서운 교사 같아」

 

「으응아무튼 얕보이는 것보다는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리고 생략해서 「오니즈카(鬼塚)」라든지!

 

「···시즈카짱조금 기뻐하는 거 같은데?

 

「응? 아니역시 그에게는 조금 공감이 느껴지니까」

 

「그?

 

「나도 한번만이라도 벽 같은 걸 박살 내 보고 싶다」

 

「···이따금 시즈카짱은 무슨 말하는 건지 모르겠어세대 차이?

 

「흠? 듣고도 모른 척 한다면드라마로 리메이크도 되었다는 것으로··· 그럼 이번에 전권을 빌려주마그런데어디에 두었더라··· 친가에 두었던가」

 

「우와앗어쩐지 기쁜 얼굴··· 거절하기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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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팬픽은.. 당 카페와 제 블로그에만 기재할 생각입니다. 

오레가이루 팬픽/ミヤビ 2014. 2. 2. 20:32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ミヤビ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겨우 그녀에게 전환기가 왔다.

 

 

 여름의 찌는 듯한 더위는 싫다겨울의 얼어 붙을 듯한 추위도 싫다그렇다고 봄이나 가을 같이적당한 기온에 보내기 쉬운 계절을 좋아하는가 하면 별로 그렇지도 않다.

 

 여하튼 밖에 나오는 것을 싫어하는 인간이니까여름이나 겨울 보다는 약간 보내기 쉽다는 것뿐이다.

 

 계절은 여름 한창본래라면 에어컨이 갖추어진 실내에서 뒹굴 했겠지만어째선지 강제적으로 정해진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밖에 나가지 않으면 안 되었다.

 

 날도 저물었는데열기는 사라지지도 않고 남아있어피부와 철썩 달라 붙어 내 마음을 피폐하게 한다떨어지는 물방울을 손등으로 닦으며 하늘을 올려보았다주위를 바라보면역에서 샐러리맨들이 손에 신사복과 가방을 들며 똑같이 땀을 닦고 있다매일 매일 슈트라는 전투복으로 몸에 감싸며 일하는 그들에게 마음 속으로 경례를 보냈다나는 할 수 없을 거 같은 고행이다그런데 오늘 일요일이었다휴일 없는 건가? 24시간 일해 버리는 건가?

 

 시계를 보자 바늘이 이제 곧 19시를 가리키려 하고 있었다약속 상대는 시간에 정확하기에 늦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아마 다음 전철이 출발하기 전에 나타난다.

 

 시야에 하얀 물체가 비쳤다트레이드마크인 백의를 휘날리며날카로운 얼굴로 나를 향해 오는 사람은 나의 은사이자 연인히라츠카 선생님은나를 찾아내자아주 조금 기쁜 듯한 표정을 지었다.

 

 

 

「흠약속 시간 전에 도착했다니감탄 감탄좋은 마음가짐이다 히키가야그렇지 않으면 너무 기대하다가 빨리 와 버린 걸까?

 

 약속한 역 앞에서 먼저 꺼낸 한마디히라츠카 선생님은 미소를 띄우며 담배를 꺼낸다뺨은 더운 탓인지 조금 상기 되어 있었다.

 

 오늘은히라츠카 선생님이 억지로 정한 축제 데이트다이 근처에서는 제일 규모가 큰 축제가 열려 많은 포장마차가 있고불꽃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모인다기대하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너무 지나친 건 싫다몇 번이나 말하지만 나는 더운 것에 약하다혼잡한 건 더 싫다그러니까 얼굴을 조금 돌리며 부정 한다.

 

「별로 그런 건 아닙니다……

 

「이런너는 연인과 축제에 가는 것이 싫은가?

 

「때와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혼잡하지 않고덥지 않고집에서 한 걸음도 나오지 않는 축제라면 대환영입니다」

 

「어디의 축제인가!

 

 인터넷에서는 있습니다조심성 없는 발언을 해 버리면 생겨버리는 그것타오르는 불길은 제어를 잃고 모두를 다 태울 때까지 계속 날뛴다인터넷 조차 아싸인 나에게불똥이 튈 이유도 없기에 안심하며 구경을 자처할 수가 있는 축제다.

 

 언제든지 나는 고리 안에 들어가지 않고 멀리서 바라보고 있다어쨌거나 불개입신과 동일한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 보는 증거이다슬슬 신사가 지어질 레벨하치만궁은이미 있다나는 신이었는가…….

 

 거기까지 말하자 히라츠카 선생님이 무거운 숨을 조용히 내뿜었다.

 

「너는 정말로 변함없구나」

 

「인간의 본질은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나이를 먹으면 능숙하게 숨기는 것뿐입니다사람에 맞추어 교묘하게 자신을 숨기며 살아가는 겁니다」

 

「뭐 부정은 못하겠구나」

 

「그렇지 않습니까공교롭게도 나는 솔직한 성격이라서 숨길 수가 없어요」

 

 내 말을 흘리면서 히라츠카 선생님은 담배에 불을 붙였다여기부터 더 나아가면 혼잡하니까 담배를 피울 수도 없다마지막 휴식을 느긋하게 맛보는 그녀 옆에 잠시 멈춰 선다눈앞에는 축제로 가려는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다그들은 모두 한결같이 같은 방향으로 간다역에서 잇달아 나온 사람들은 일정한 간격으로 걷는다그 모습은 하늘에서 관찰하면 개미 행렬하고 다를 바 없을 거다.

 

 한가롭게 그것을 바라보고 있는데 옆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슬슬 갈까」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히라츠카 선생님은 걷기 시작한다헤매는 일 없이 곧장 인파로 다이빙망설임 끝에나는 그녀를 뒤쫓았다.

 

 

 

× × ×

 

 

 

 빨간등이 어슴푸레한 골목길을 비추며독특한 분위기로 사람들을 유혹한다한 여성이 유아등에 이끌리 듯이 포장마차에 빨려 들여가 간다그 여성은 아이들이 둘러싼 고리 안에 돌입해 돈을 지불하고 포장마차 아저씨에게서 포이(ポイ)를 받았다눈앞에는 작은 물고기가 헤엄치는 큰 수조금붕어 잡기다.

 

「보여주마 히키가야나의 울테크(ウルテク)를」

 

 어이뭘 하고 있는 겁니까……. 훗훗훗  겁 없이 웃으며포이를 쥔 사냥꾼그 이름은 히라츠카 시즈카그녀는 아이들하고 섞여 진지한 얼굴로 금붕어를 노리고 있다그 눈만은 정말로 역전의 용사포이를 쥔 손은 칼을 쥔 무사 같이 한 치의 틈도 없었고잘 갈아진 살기로 수면을 노려보고 있다.

 

 마치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같이 유려한 움직임으로 팔이 수조로 접근한다최소한의 움직임으로 금붕어 밑으로 온 포이는 다음 순간 그릇에 이동해 있었다그릇에는 금붕어 2마리가 잡힌 것도 깨닫지 못 한 채 우아하게 헤엄치고 있다훌륭하다한 번에 2마리의 사냥감을 사냥한 선생님은다음 목표를 정하고 있다정말로 아이 같이 순진한 모습이다선생님이 즐거운 것 같아 좋습니다.

 

 

 

「이야만족 만족」

 

 금붕어 잡기를 마친 선생님은흘러 넘치는 미소를 띄우며 타코야키를 먹고 있다조금 전 금붕어 잡기에서 선생님은 합계 30 마리의 사냥감을 건졌다마지막에는 구경꾼이 줄을 이어포이가 찢어질 때는 낙담의 소리와 건투를 칭하는 박수가 울렸다그 때 의기양양한 얼굴은나이를 느끼지 못할 없을 정도로 사랑스러웠다.

 

「금붕어 받지 않아도 괜찮은 겁니까?

 

「받아도 기를 수 없어」

 

 맥주를 한입 들이키며 선생님이 대답한다결국 금붕어는 한 마리도 받지 않고 릴리스이 사람은 건지는 것을 즐긴 것이지별로 금붕어를 갖고 싶었던 건 아니다다 놀고 나서는 음식에만 집중하고 있다타코야키꼬치구이감자 버터사과엿에 초코바나나편의점에서 캔맥주를 확보 하고는들뜬 기분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우리들은 불꽃을 보기 위해 관람 회장인 종합공원에 와 있다잔디 위에는 시트가 북적거리고 있었고많은 사람이 하늘을 올려보며 불꽃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사람들을 피하며 구석에 남은 스페이스에 작은 시트를 깔고 둘이서 앉았다.

 

「조금 부족할까……

 

「아직도 먹는 겁니까」

 

 산처럼 산 음식을 펴고 먹는 선생님그 식욕이 감탄 스럽다여기에 올 때까지 오코노미야키와 야끼소바도 먹었겠지소스뿐이었지만…….

 

「아아미안하구나너도 하나 어때?

 

 기가 막힌 얼굴로 보던 나를 선생님은 뭐라 착각했는지 타코야키를 주었다소위 아-앙 이라는 것.

 

「별로 스스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말하지 말아라내가 하고 싶은 것이다」

 

 온화한 얼굴에 말문이 막혔다얼굴을 돌리려고 했는데 입이 돌진했다어쩐지 부끄럽다.

 

 선생님을 바로 볼 수 없어서 아래를 향하며 얼굴을 가린다새빨갛게 되어 있는 내가 있다.

 

 아싸는 사람들 하고의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하지 않다-앙은 레벨이 너무 높다내 레벨로는 사람과 인사를 주고 받는 것이 고작인데그런 내 모습을 보고 선생님이 미소가 깊어졌다.

 

「변함 없는 반응이다 너는」

 

「순진한 소년을 조롱하는 것이 즐겁습니까……

 

「너를 조롱하는 것은 즐거워이미 내가 사는 보람이라 할 정도다」

 

 어째서 그런 게 사는 보람입니까외면하는 내 뺨을 쿡쿡 찌르는 선생님.

 

 어떻게 피할까 궁리하고 있는데 ’ 이라는 저음이 공기를 흔들었다여러 가지 색깔의 빛이 근처를 비추고하늘에 큰 꽃을 피운다.

 

「시작된 거 같구나」

 

「그렇네요」

 

 일시 휴전두 명 사람 모두 하늘을 올려본다유감스럽게도 도착한 시간이 늦었기에 거리는 멀지만그런데도 불꽃은 아름다웠고희미하게 울리는 발사음이 마음에 울린다.

 

 그러나불꽃은 굉장하다이것을 발명한 사람은 천재다뭐 나는 화려한 불꽃놀이보다수수한 것을 좋아하지만혼자서 할 수 있고.

 

 그래도 밤하늘에 피는 빛의 꽃은 압권이었다오기 전에는 귀찮았지만그런 기분은 없어졌고 다만여름 풍물에 흥미를 느낄 뿐이다불꽃 좋다.

 

「그러나 누군가와 보는 불꽃은 좋은 것이다」

 

 그렇게 말하면서 감자버터를 찌르는 선생님아아지금까지 혼자였다…….

 

「뭐 나쁘지는 않네요」

 

「그렇지여기 불꽃도 훌륭하지만스미다강(隅田川)의 불꽃놀이도 볼 만해.

 

「알고 있습니다매년 보고 있으니까」

 

「하아외출기피하는 너가 매년 보러 가는 건가!

 

 마치 세기말이 도래한 것 같은 표정으로 놀라고 있다무례하다!

 

TV 중계로요」

 

 나도 거실에서 구르면서 TV 감상 정도는 한다올해는 유감스럽게도 뇌우로 중지였다.

 

 내 말에 히라츠카 선생님이 진심으로 기가 막힌 표정을 지었다별로 좋지 않습니까에어컨이 완비된 방에서 누우면서 TV를 본다극락입니다.

 

「너는 너무 수동적이다조금은 스스로 움직여라」

 

「수동적인 삶을 선택하고 있습니다그래도 인생에서 한 번 정도는 노력해도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실은 지금까지 기회를 엿보고는 있었다단지 한마디의 말을 고백하는데 몇 번이나 용기를 쥐어짜려고 했었고몇 번이나 좌절 해 왔을 뿐이다이 이상 지나면일생 동안 할 수 없을 것 같으니 기세에 맡겨 버리자.

 

「그런 것으로 결혼 해 주세요」

 

 아마 인생 최후가 될 말을 바람에다가 싣는다.

 

 홍조를 띤 얼굴로 굳어진 선생님과 호흡을 멈추고 대답을 기다리는 나그 둘 사이에 하나의 불꽃이 하늘에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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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제 개인적인 사정을 밝힐 생각이라 후기가 길어질 것 같습니다. 귀찮으시면 넘기셔도 상관없습니다.


1. 이 팬픽은. 제가 일전에 하루노 기억상실증에 대해 쓴 작가가 쓴 시즈카 팬픽이 번역된 지 모르고 언급했다가 하지 못해 시즈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아쉬워 하셨을까봐 선정했습니다. 미야비님은 일전에 마법소녀유이유이를 쓴 작가분과 자주 같이 활동하시는 분이고, 일전에 일각님이 미야비님의 작품을 하나 번역해 주셨었습니다. 

2. 미야비님은.. (제가 번역을 못해서 그렇지) 정말 유려한 문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 그간, 템포 조절하면서 일전에 허가받았던 분들에게 링크를 죄다 보내고.. 총 4분에게 허가 메세지를 보냈고, 두분에게 허가 신청을 받았습니다. 미야비님은 그중 한분입니다. 

4. 이제 제가 번역할 것도 그렇게 많이 남진 않았습니다. 2월 1일까지 해서 끝내고 싶었는데...제 건강 사정상 그게 힘들거 같습니다. 우선 이번주말이 목표지만 그것도 불투명합니다. 그러나 그걸 감안해도 남은 작품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저로서도 길었습니다.

이상입니다.  앞으로 얼마 안 남았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PS: 했던 건 꾸준히 합니다. 그리고 뭔가 잘 못 된거 같다는 갱신이 1월 28일 하루뿐이라 나중에나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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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팬픽/御祓 2014. 1. 24. 20:52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御祓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역시 나의 봉사활동은 잘못되었다. 1 (수정판)

 

골든 위크 전날 밤이런 메일이 왔다.

 

「히키가야군골든위크 부활동 활동 내용에 대해 연락하겠습니다.

 

첫날에는 봉사부 멤버 전원이현지 중학생 숙박 연수에 동행하는 것그것이 이번 부활동 내용입니다.

 

집합장소는 당신이 다니고 있던 중학교 교문 앞아침 8시 반까지 집합해 주세요물론 복장은 상관없습니다.

 

그리고숙박 연수라고 해도 우리들은 당일치기 자원봉사이기에갈아입을 옷이나 숙박 세트 같은 것은 필요 없습니다그렇지만,전철을 타므로 지갑과 학생증은 잊지 말고 가져와 주시기 바랍니다. Suica등이 없는 경우요금은 나중에 나에게 청구해 주셨으면 합니다.

 

만약 빼먹으려 한다만연휴 부활동으로 히키가야군에게는 중대한 패널티와함께 저의 따스함이 흘러 넘치는 주먹이 날아가게 되므로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연락은 이상입니다.

 

 

 

p.s 이 메일에 답장하지 않는 경우도 마찬가지로패널티를 줄 생각이기에제대로 답장하시기 바랍니다.

 

 

 

 

p.s 그래도 불만이 있다면 한 번 주먹으로가 아니고진지하게 서로 이야기합시다좋은 대답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그럼내일부활동 하러와주는 거 겠지

 

전부 읽는데 10분 정도 걸렸다(갈등하고있었다.), 나는 무난한 답장을 보냈다.

 

「그러시던지요∼」 (いいとも~)

 

......그렇다고는 해도 메일 내용 너무 무섭다.......

감히 어디가 무섭다고는 말도 못하겠지만.

 

 

역시 나의 골든위크는 잘못되었다.

 

골든위크.

그것은 일반적으로 긴 연휴라는 것이다휴일이 약 5일 정도 이어진다.

하지만 여름방학겨울 방학봄방학하고는 다르다뭐니뭐니해도 보충수업이 없다.

 

하지만 이번고등학교 3학년골든위크에는 그것도 들어맞지 않는다.

어째서 인가 하면마지막 날에 모의 시험 예정이 있다그것도 학교에서싫다게으름피우고 싶지만 게으름 피울 수 없다장래적인 의미로.

아무튼 그다지 모의 시험은 싫지 않으니 상관없다문제는 다른 날이날라 갔다는 것이다.

 

실은 이번 골든위크모의 시험 이외의 예정이 생겨 버렸다.

그 예정은현지 중학생 숙박 연수를 위한 자원봉사라는 매우 귀찮은 것이다.

그게 뭐네나 관계없다고모교이지만.

 

「그런데어째서 봉사부 전원 호출했을 터인데나밖에 없습니까?

 

「유이가하마와 유키노시타는예정이 있어 갈 수 없습니다라는 취지의 메일이 있어서 말이야그렇지만 살았다너가 와서」

 

속았다별로 내가 올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주변을 보면 어머니들이나 같이 자원봉사 완장을 차고 있다뭐야 이 어색함돌아가고 싶다.

히라츠카 선생님 왈모교 학생을 위해 봉사하라그것이 이번 활동인 듯하다.

 

그럼 처음부터나만 활동 의의가 들어 맞는 거 아닌가?

아무튼와버린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렇게 생각하고나는 집합하고 있는 학생들을 정리하기 위해마지못해 앞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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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팬픽은.. 하루노 기억상실증을 쓴 작가가.. (전 그 하루노 생각하고 코피  쏟을뻔 했지만.. 넘어가기로 하고...)

가장 처음 쓴 팬픽입니다.. 이른 바 데뷔라는 녀석입니다.


맘에 드는 건 역시 분량입니다..만.. 역시 이것도 갈수록 길어집니다..(큭....)


아무튼.. 여기까지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하치시즈입니다... 

 

오레가이루 팬픽/ペル@3623 2014. 1. 9. 22:06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ペル@3623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어쩔 수 없는 사랑 【완전판】

 

 

第一話

 

나는 어느 새… 히라츠카 선생님을 좋아하게 되었다.

 

그 사람과 말하면 어쩐지 안심된다

그 사람이 칭찬하면 굉장히 기쁘다

그 사람에게 야단맞으면 제대로 고치겠다는 생각이 든다그렇지만 또 야단맞고 싶다.

그 사람과 옛날 애니나 만화 이야기를 하면 굉장히 즐겁다.

그 사람과 라면 먹으면 2배는 맛있게 느껴진다.

그 사람에게 결혼 하고 싶다고 말하려면 일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분명 사랑이다하지만 오랫동안 사랑이라는 것을 하지 않았던 탓에 사실은 어떤가 하고 생각한다단지 귀엽구나 정도 밖에 생각하는 걸지도 모르고

자신을 믿을 수 없는 나는 점심시간토츠카를 불러 같이 밥을 먹는 김에 상담해 보았다.

 

그러니까

 

 

토츠카 「응그것은 사랑이야틀림없이」

 

 

하치만 「그런가 토츠카가 그리 말한다면 그럴 지도」

 

 

토츠카 「그래도 야단 맞고 싶다고 하는 건 어떨지… 하하」

 

 

하치만 「아니 결코 M는 아니다단지 그 사람 설교할 때 굉장한 눈을 보고 이야기 한다고… 그 때 선생님 눈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두근두근 하고빨려 들여갈 것 같게 된다는 거다내 마음이라든지」

 

 

토츠카 「그렇지만 의외이네하치만이 연상을 사랑 한다니틀림없이 유이가하마양이나 유키노시타양이라고 생각했어」

 

 

하치만 「나는 원래 그 녀석들은 안중에도 없다. OUT OF 안중!

 

 

토츠카 「어째서사랑스럽다고 생각하는데 2명 모두」

 

 

하치만 「귀여운 것뿐이지 안 된다고유키노시타는 내 마음을 매일 파내기나 하고유이가하마는 요리는 아주 서툰데다가 빗치에 바보 같고 말이지.그 점에서히라츠카 선생님은 이야기가 잘 통하고제대로 의견을 말해 준다요리는… 내가 만들면 되고정조 관념이라든지 제대로 있고물론 머리도 좋고가끔 보이는 귀여운 표정의 파괴력술에 바로 취하고그 풍만한 보디포용력… 너무 완벽하다… … 그 사람을 위해서라면 일해도 괜찮을까」

 

 

토츠카 「괴굉장해…(어쩐지 하치만이 하치만이 아닌 것 같아…)

 

 

하치만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까 나

 

 

토츠카 「어떻게 라니?

 

 

하치만 「고백이라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토츠카 「그그것은 아직 빠르지 않을까조금은 더 거리를 좁히고 나서 …

 

 

하치만 「어떻게 좁혀야 할 지 모른다그러니까 지도 부탁한다!

 

 

토츠카 「내가!? ……으응그렇구나… 예를 들면 공부를 가르쳐 달라고 하면서 교실 같은 곳에서 단 둘이 된 다음에 이야기 한다든가?

 

 

하치만 「과연… 조속히 오늘부터 실행하자… 다음은!?

 

 

토츠카 「밤에집에 도착하면메일로 기뻤습니다 같은 메일을 보내 아무렇지도 않게 호감도를 올린다든가?

 

 

하치만 「과연 토츠카하지만 메일은 귀찮아 하지 않을까… 답신이 올까

 

 

토츠카 「괜찮아히라츠카 선생님은 상냥하고 제대로 답장해 줄 거야우후와아이 하치만은 사랑 하는 아가씨 같아 귀여워쭉 지켜주고 싶어져)

 

 

하치만 「그렇구나좋다 그럼 나… 노력한다」

 

 

토츠카 「응힘내!

 

 

 

 

방과후 

 

 

하치만 「선생님 그

 

 

히라츠카 「왜 그래 히키가야」

 

 

하치만 「그게말이죠이 문제가 이해가 안 되어서… 가르쳐 주었으면 합니다만」

 

 

히라츠카 「드물다 너가 공부에 대한 것을 물으러 오다니… 아니 이게 보통이다… 너도 보통 고등학생이라는 것인가어떤 건지 보여줘라.

 

 

하치만 「이것」스윽

 

 

히라츠카 「어디 보자」

 

 

하치만(… 굉장히 좋은 냄새…) 킁킁

 

 

히라츠카 「이봐 히키가야 듣고 있는 건가? …얼굴이 붉은데괜찮은 건가?

 

아아 그만… 그렇게 쳐다 보면… 심장 박동이

 

 

히라츠카 「열이라도 있는 것인가?

 

그렇게 말하며 히라츠카는 이마와 이마를 맞대었다.

 

 

하치만 「우왓!?

 

 

히라츠카 「흠… 조금 열이 있는 것 같구나… 오늘은 마치고 돌아가자내가 집까지 배웅하마.

 

위험했다얼굴이 굉장히 가까워서 키스한다고 생각했다.

 

히라츠카 「내일은 만약을 위해 쉬어라수업 내용은 토츠카에게라도 보여 달라고 하면 되겠지?

 

 

하치만 「네그렇네요」

 

 

하치만은 돌아갈 준비를 하고히라츠카의 차에 올라탔다

 

 

히라츠카 「미안하구나담배 냄새 때문에」

 

 

하치만 「아니요그래도 너무 피지 말아 주세요,  몸에나쁘니까요」

 

 

히라츠카 「나도 학생에게 걱정 받게 되었구나… 나이 먹은 건가… 하아

 

 

하치만 「선생님나이를 먹는 것이 나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낳아 준 어머니에게 있어 아이가 나이를 먹는 다는 것은 그만큼 무사히 자랐다고 하는 증거 입니다아이인 내가 할 말은 아닙니다.

 

 

히라츠카 「히키가야… 좋은 말을 해주는 구나… 내일은 세계가 멸망하지 않을까?

 

 

하치만 「나는 언제나 좋은 말만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히라츠카 「그랬던가? …그러고 보니 너에게 감사의 말이라도 해야 될 것이 있어서 말이야

 

 

하치만 「에나 뭔가 했던 가요?

 

 

히라츠카 「유키노시타다」

 

 

하치만(… 녀석의 이야기는 어쨌든 상관없다나는 선생님의 이야기가 듣고 싶다)

 

 

히라츠카 「녀석전보다 웃게 되었지? …반드시 니 덕분일 거라 생각해서 말이야」

 

 

하치만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

 

 

히라츠카 「후훗 그렇구나너는 그렇게 말하는 녀석이었다」

 

이야기 하는 동안하치만집 주변

 

 

히라츠카 「어이도착했다 히키가야따뜻해서 잠든 건가?

 

 

하치만(망할어째서 마지막에 이야기가 유키노시타냐고! )

 

 

히라츠카 「히키가야?

 

 

하치만 「아아아 죄송합니다그러고 보니 코마치에게 가마쿠라 먹이를 사오라고 말해서… 

 

 

히라츠카 「어디로 말인가태워다 주마」

 

 

하치만(진짜 남자 답다… 여자였다)

 

 

하치만 「조금 멀지만후나바시에 있는 고낭(ナン)입니다거기가 제일 싸서」

 

 

히라츠카 「아아 그곳 인가나도 자주 간다」

 

 

하치만 「베르크(ベルク)에는 좋은 식재가 있어서요」

 

 

히라츠카 「아아뭐 나는 인스턴트 라면 밖에 사지 않지만

 

 

하치만 「그러면 안 되죠훌륭한 어른이

 

 

히라츠카 「으윽… 만들 상대가 없으면 맛있게 만들 수 없다고 요리는… 제길!

 

 

하치만 「그럼… 그렇다면 내가가르치러 갈까요!?

 

 

히라츠카 「저정말인가!? 그거 괜찮다그래도 되는 것인가?

 

 

하치만 「선생님이 좋다면… 나도 좋습니다만

 

 

히라츠카 「당연하다고맙다 히키가야!

 

 

하치만(됐어 토츠카선생님하고 조금 가까워졌어! )

 

 

 

좀 더 계속된다

 

 

 

 

第二話

 

~학교~

 

 

하치만 「그렇게 돼서 오늘부터 선생님 집에서 요리를 가르치게 되었다」

 

 

토츠카 「굉장해 하치만이로서 커다란 일보구나!

 

 

하치만 「그렇겠지? … 그런데어떤 요리를 만들면 좋을까?

 

 

토츠카 「으응~… 하치만은 히라츠카 선생님이 어떤 요리를 만들어 주면 기뻐?

 

 

하치만 「흠~… 무난하게 고기감자조림과 된장국이다」

 

 

토츠카 「이유는?

 

 

하치만 「이 두 가지가 만드는 사람에 따라서 맛이 조금씩 다르겠지… 만약 사귀고 결혼할 무렵에는 선생님의 맛을 즐길 수 있… 겠지///

 

 

토츠카 「이유가 매우 귀여워하치만」 싱긋

 

 

하치만 「그만둬토츠카에게는 진다그럼 그 두 가지를 우선하고 나머지는 간단한 기본적인 걸 가르치면 되겠구나」

 

 

토츠카 「그렇네… 그래도 조금 쓸쓸한데

 

 

하치만 「어째서?

 

 

토츠카 「방과후하치만과 놀 기회가 줄어들어버리니까

 

 

하치만 「토츠카」 뭉클

 

 

토츠카 「그렇지만 하치만의 사랑이 이뤄질 수 있다면 뭐든지 상담을 해 줄 테니까… 가끔 씩은 나와도 놀아줘…?

 

 

하치만 「물론이다 토츠카!

 

이 때 하치만은 깨달았다나는 이미 리얼충이라고

 

 

 

봉사부에서~

 

하치만은 어느 때 보다 진지한 눈으로 책상에 앉아 있다

 

하치만 「아―, 칫 잘못했다!」 북북

 

 

유이 「힛키 아까 전부터 뭐 쓰는 거야?

 

 

하치만 「응?아아… 조금」

 

 

유키노 「봤지만… 고기감자조림 레시피 같구나」

 

 

하치만 「어이 마음대로 보는게 아니다.  너에게 무슨 권리가 있어서 그러는 건가너 대체 뭐냐!?」 쿠왁!!

 

 

유키노 「아미안해… 무심코 신경이 쓰여서」

 

 

유이(힛키 정말 화내고 있어… 그보다 유키농이 솔직하게 사과했어그 힛키에게…)

 

 

하치만 「아니 나도 소리 질러서 미안… 제법 진지하게 하고 있던 터라」

 

 

유키노 「실례가 아니라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물어도 괜찮을까?

 

 

유이(유키농이 저자세야!? )

 

 

하치만 「아무튼 의뢰 같은 거랄까

 

 

유이 「의뢰그렇다면 우리들도 도와줄게!

 

 

하치만 「아니 이것은 나 혼자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거기에 잘못되더라도 유이가하마에게는 부탁할 수 없다」

 

 

유이 「왜!?

 

 

유키노 「의뢰가 요리에 관한 거라면 당신은…? 말하지 않아도 알지 않을까나라도 마찬가지 일거라 생각해」

 

 

유이 「흑… 너무해 2 사람 모두~

 

 

하치만 「그런 거다보면 알 거라 생각하지만 만드는 방법을 알기 쉽게 정리하고 있다」

 

 

유키노 「어째서 혼자서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리라면 당신보다 내가 잘 한다고 생각하지만」

 

 

하치만 「…………사랑이다」   (역주 : 너 누구냐????? )

 

 

유키노&유이 「사랑!?

 

 

하치만 「이런… 말이 지나쳤군이 이상은 아무것도 말하지 않겠다」

 

 

유이(혹시 요리 못하는 나 때문에? ) 뭉클

 

 

유키노(혹시 내가 고기감자조림 만든 적이 없다는 것을 알고? ) 뭉쿨

 

 

하치만(미래의 신부를 위해서 라면…)

 

 

유이 「힛키 힘내!!

 

 

유키노 「히키가야군기대하고 있을게」

 

 

하치만 「아아나 분발한다미래의 신부를 위해!

 

 

유키노&유이 「신부이라니아직 빠르다만(른걸)?

 

 

하치만 「……?

 

 

유키노 「에?

 

 

유이 「에?

 

 

 

 

방과후

 

~히라츠카 집에서~

 

 

히라츠카 「미안하다 히키가야일부러」

 

 

하치만 「아니요그 이거 레시피를 간단하게 정리했으니까요괜찮다면」

 

하치만은 가방에서 3장의 종이를 꺼내 히라츠카에게 건네주었다

 

히라츠카 「굉장하다 이것은매우 알기 쉬워!

 

 

하치만 「그거 다행이네요그럼 잠깐 부엌 빌릴게요그 레시피 그대로의 음식을 만들어야 해서」

 

 

히라츠카 「그것은 괜찮지만… 어째서 된장국 레시피까지 있는 건가된장국 정도라면 만들 수 있어」

 

 

하치만 「담백한 맛과 진한 맛으로딱 좋은 된장 양으로 나누었습니다그렇게 하면 남자 취향에 맞추기 쉽겠지요?

 

 

히라츠카 「과연… 그런데… 히키가야는 어때?

 

 

하치만 「저 말입니까그렇군요… 진한 맛이 취향입니다」

 

 

히라츠카 「…………그런가」

 

 

하치만 「? …그것보다 3번 째 장을 봐 주세요,  선생님에게 딱 맞는 것을 써 왔습니다」

 

 

히라츠카 「응어디 보자… 「컵 누들을 먹고 난 남은 국물로 만드는 간단 계란찜」?

 

 

하치만 「선생님은 컵 누들 먹은 후국물은 어떻게 합니까?

 

 

히라츠카 「그야 어느 정도 마시다가 버리게 되지.

 

 

하치만 「실은 거기에 날달걀을 넣고 나서다른 용기에 옮긴 뒤에 전자레인지로 3분 돌리는 것만으로도 무려 계란찜이 만들어 집니다」

 

 

히라츠카 「진짜인가!? 그거 굉장하다… 한 번 시험해 보마」

 

 

 

~ 1시간 후~

 

하치만 「선생님다 되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레시피 대로 만든 고기감자조림된장국 그 외에 돼지생강구이시저 샐러드에 물론 백미도 빼먹지 않고 놓여져 있다

 

 

히라츠카 「굉장하다… 친가 이후이다이렇게 요리가 많은 것은」

 

 

하치만 「그것은 어떨까 하고

 

 

히라츠카 「응너의 몫이 없는데?

 

 

하치만 「아아그게 나는 집에서 코마치가 만들어 준 게 있어서」

 

 

히라츠카 「그런가… 그것은 유감이다함께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하치만 「코마치자기가 만든 요리 먹어 주지 않으면 삐칩니다.

 

 

히라츠카 「후훗 그런가여동생 사랑이 대단한 오빠구나」

 

 

하치만 「그럼 나는 이것으로」

 

 

히라츠카 「조심해서 돌아가라」

 

하치만이 인사하고 현관 미닫이문 손잡이를 돌리고 나가려고 했을 때다

 

 

히라츠카 「히키가야오늘 답례로 다음 번에 라면이라도 먹으러 갈까!?

 

 

하치만 「에라면입니까하아」

 

 

히라츠카 「뭐야싫은가?

 

 

하치만 「그렇다면 선생님이 만든 요리가… 좋아요… 오늘 가르친 걸로

 

 

히라츠카 「내가 만들 걸… 로 괜찮은 것인가?

 

 

하치만 「오히려선생님이 만든 것이 먹고 싶습니다… 선생님이 만든 된장국 먹고 싶어요」

 

 

히라츠카 「그런가! … 그럼 기대하라고?

 

 

하치만 「네그럼」

 

하치만이 다시 나가려고 할 때갑자기 하치만이 뒤에서 꼬옥 껴안아 졌다

 

 

하치만 「헤!?

 

 

히라츠카 「히키가야… 나는 이런 좋은 학생을 가져서 기쁘구나」

 

 

하치만 「선생님

 

 

히라츠카 「또다음에」

 

 

하치만 「네… 반드시」

 

 

그렇게 말하고 이번에야말로 하치만은 돌아갔다.

 

그 날 밤하치만의 이불 속에서는 심장이 두근두근 하는 소리가 메아리쳤다고 한다.

 

 

FIN

 

 

【오 마 케①】

 

시간은 방과후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이 「힛키나는 힛키의 요리라면 아무거나 상관없어!

 

 

하치만 「그렇겠지중요한 것은 마음이다!

 

 

유키노 「나는… 햄버거가 괜찮겠구나… 좋아해」

 

 

하치만 「햄버거인가… 다음에 만들어 볼까(히라츠카 선생님에게)

 

 

유키노 「정말기대하고 있을게」

 

 

하치만 「에?

 

 

유키노 「에?

 

 

 

【오 마 케②】

 

하치만이 밤에 꾼 꿈

 

 

 

 

탈칵 

 

 

히라츠카 「다녀왔습니다

 

 

하치만 「어서와 시즈카오늘도 수고했어」

 

 

히라츠카 「하~~~지쳤는데?

 

 

하치만 「그런가 그럼 밥그렇지 않으면 욕실그렇지 않으면……☆?

 

 

히라츠카 「꺅///

 

 

하치만 「무엇으로 할래?

 

 

히라츠카 「으응~ ,  하치만과 욕실도 좋다 , 하지만 하치만과 밥도 좋다… 으응~…

 

 

하치만 「절충해서 침대로 가자!

 

 

히라츠카 「꺅」

 

하치만은 히라츠카를 공주님 포옹하며 침대로 옮겼다

 

 

하치만 「시즈카

 

 

히라츠카 「하치만

 

 

〜〜〜〜〜〜〜

 

 

하치만 「( ˚д˚) !

 

 

하치만 「꿈인가… 뭐지 이 냄새?

 

하치만이 하반신에 위화감을 느껴 바지를 걷어 보면

 

 

하치만 「저질러 버렸다… 하아

 

 

 

아침부터 현자 모드가 된 하치만이 있었다.

 

 

 

第三話

 

 

~학교~

 

 

토츠카 「그래서어제 요리 교실은 어땠어하치만」

 

 

하치만 「뭐뭐랄까교실이라고 해야 할지레시피를 알기 쉽게 종이에 정리해서 그것을 건네주었다그 쪽이 선생님에게 더 편할 테고」

 

 

토츠카 「그렇네 그 쪽이 좋아」

 

 

하치만 「그래서다음에 그 레시피 대로의 요리를 선생님이 만들어 먹여 주기로 되어서 …

 

 

토츠카 「정말로!? 굉장해 하치만!!

 

 

하치만 「이것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집 데이트일까?

 

 

토츠카 「그렇게 되네…(스텝 업이 빠른 것은 어째서 일까…)

 

 

하치만 「그래서 말인데… 단지 집에서 밥을 먹는 것은 뭔가 재미없다고 생각해서 말이야뭔가 없을까?

 

 

토츠카 「그렇네… … 밖에 나가서 쇼핑이라든가그리고 노래방도 좋은걸역으로는 몸을 움직이는 볼링 같은 건 다음날 피로가 남을 가능성도 있으니 피하는 게 좋을 거 같아」

 

 

하치만 「과연 토츠카알 거 같다그럼 노래방으로 해야겠다」

 

 

토츠카 「거기서 러브송이라도 부르면 반드시 두근거리지 않을까!

 

 

하치만 「러브송빠른 게 아닐까?

 

 

토츠카 「하치만조금은 공격하지 않으면 진행할 수 없다구?

 

 

하치만 「그그런가… 확실히

 

 

토츠카 「나도 사랑은 그다지 제대로 한 적 없지만… 상대가 상대인 만큼 기다리기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오히려 조금 강하게 공격하는 것이 딱 좋지 않을까 해서」

 

 

하치만 「알았다… 어울리지 않지만 그리 해 볼까!

 

 

토츠카 「응 그 의기야!

 

 

~그 후봉사부에서~

 

 

하치만 「저기 너희들에 묻고 싶은 것이 있는데」

 

 

유이 「응뭔데?

 

 

유키노 「무엇일까」

 

 

하치만 「노래방에서… 러브송을 들으면 기뻐하는 건가여자들은」

 

 

유이 「응~ ,  좋아하는 상대에게서 라면 두근두근 기쁠 거 같은데」

 

 

유키노 「좋아하지 않는 상대가 노래하면 나는 돌아가그 정도로 싫어.

 

 

하치만 「오히려 너를 초대할 정도로 배짱을 가진 사람은 없으니까… 그래도 기쁜 건가

 

 

유이 「어째서(혹시나에게!? )

 

 

하치만 「뭐 조금

 

 

유키노 「나라면 주말에 비어 있다만?

 

 

하치만 「에?

 

 

유키노 「에?

 

 

유이 「나나도 비어 있어!

 

 

하치만 「하?

 

 

유이 「호에?

 

 

 

하치만은 부활이 끝나고 나서오늘도 히라츠카 집에서 요리를 하기 위해 히라츠카가 일을 마칠 때까지 도서실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도서실에서는 시계 바늘 소리만이 울린다

 

 

하치만(아직인가…)

 

힐끔힐끔 시계를 보고 있자 갑자기 문은 열렸다

 

 

히라츠카 「미안하구나 히키가야기다리게 해 버렸는가?

 

 

하치만 「아니요괜찮습니다갑시다」

 

 

히라츠카 「응」

 

히라츠카와 하치만은 주차장에 있던 차에 올라타 히라츠카의 집으로 향했다

 

 

~히라츠카 집~

 

 

히라츠카 「어이 히키가야오늘은 무엇을 만들어 줄 건가?

 

 

하치만 「오늘은 햄버그와 콘스프와 샐러드입니다」

 

 

히라츠카 「햄버그에 콘스프인가 모두 좋아한다부탁한다」

 

 

하치만 「아아 이건 오늘 요리의 레시피 메모입니다」

 

하치만은 전처럼 종이에 쓴 레시피를 건네주었다

 

 

히라츠카 「지난번 것도 그렇지만 알기 쉽게 정리 되어 있구나… 이거 집에서 쓴 것인가?

 

 

하치만 「뭐일단 그렇습니다만」

 

히라츠카는 하치만의 눈에 있는 기미를 보고

 

 

히라츠카 「결코 무리 하지 마라수업에 지장이 있다면 이도 저도 아니니까」

 

 

하치만 「알고 있어요」

 

 

하치만은 재빨리 요리에 착수했다

 

 

하치만 「아선생님햄버그는 선생님도 고기 같은 거 신경 쓴다고 생각해서 두부버그로 했습니다만 괜찮습니까?

 

 

히라츠카 「섬세하구나 히키가야부탁한다」

 

 

하치만 「네」

 

 

히라츠카 「그렇다고는 해도 너는 요리 레파토리가 많은데전업 주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 아닌 건가?

 

 

하치만 「당연하지 않습니까.

 

 

히라츠카 「어때나한테 오는 건?

 

 

하치만 「놀리지 말아 주세요(굉장히 가고 싶어요)

 

 

히라츠카는 하치만이 요리하는 모습을 보며 사실은 반대일까 생각하면서도 지금 이 상황이 기뻐서 견딜 수 없는 자신을 억제하는데 고전하고 있었다.

 

 

히라츠카(그래도 그 같은 남자라면… 아니… 그라면)

 

하지만 히라츠카는 곧바로 현실로 돌아왔다그가 입고 있는 교복을 보고 자신의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깨닫게 된다학생과 교사의 사랑이라니

 

 

히라츠카 「있어서는 안 된다

 

 

하치만 「무엇인가 말했습니까?

 

와이셔츠에 교복 바지 차림으로 요리를 만들고 있는 하치만이 돌아 보면서 히라츠카에게 물었다

 

히라츠카 「응?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신경 쓰지 마라」

 

 

하치만 「그렇습니까

 

 

 

잠시 후요리를 다 만들고 테이블에 놓여진 요리를 보고 히라츠카는

 

히라츠카 「이번에도 맛있을 거 같다」

 

 

하치만 「입에 맞으면 좋겠지만요그래서 선생님 내일 요리입니다만 「히키가야 기다려라」?

 

 

히라츠카 「그 뭐냐… 이제 내 집에 오지 마라」

 

 

하치만 「에어째서입니까… 나 뭔가 나쁜 짓 했습니까!?

 

 

히라츠카 「아니다차근차근 생각하면 우리들은 학생과 교사다굉장한 것도 없는데 집에 오갈만한 관계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말이야」

 

 

하치만 「확실히… 다른 학생이 본다면 선생님에게 폐가 될지도」

 

 

히라츠카 「나 보다 너다이상한 소문이 나면 좋지 않을 거라고?

 

 

하치만 「나는 이미 익숙합니다만… 아무튼 선생님이 말한다면 어쩔 수 없군요그렇지만 레시피는 건네주어도 괜찮을까요하다 보니 재미있어서」

 

 

히라츠카 「네가 싫지 않으면 그 것에 대해서는 오히려 부탁하고 싶다」

 

 

하치만 「이해합니다… 그래도 주말 약속은

 

 

히라츠카 「주말은 예외다내가 초대했으니까 와줘하지만 그게 마지막이다?

 

 

하치만 「………네」

 

조금 쓸쓸한 듯한 표정을 짓는 하치만에게 히라츠카는

 

히라츠카 「뭐 그렇게 쓸쓸한 것 같은 얼굴 하면 이별이라도 하는 줄 알겠구나」

 

 

하치만 「별로 쓸쓸하다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선생님과는 싫어도 학교에서 만날 테고」

 

 

히라츠카 「음 그거야 말로 히키가야다그럼 오늘은 이제 돌아가라여동생도 걱정하고 있을 테고」

 

 

하치만 「그렇군요」

 

하치만은 돌아갈 준비를 시작한다하지만 히라츠카에게는 하나 신경이 쓰이는 일이 있었다어째서 봉사부 활동에도 비협조적인 히키가야가 나 때문에 여기까지 하는지보통이라면 교사의 집까지 오는 일은 없을 것이다그것은 일단 제쳐 두고 이렇게까지 자신을 위해 주는 히키가야를 보면 자신은 히키가야의 근본을 오인했던 걸지도 모른다.

 

 

히라츠카(혹시…)

 

히라츠카는 하나의 가설을 떠올렸다그가 아무 것도 아닌 여자 때문에 이렇게까지 한다고는 생각할 수 없어서 현관에서 신발을 신고 여기를 돌아 보는 그에게 참지 못해 물어 본다.

 

 

히라츠카 「히키가야혹시 너는… 나를… 좋아하는가?

 

 

하치만 「………………?

 

 

 

 

第四話

 

 

~히라츠카집~

 

탈칵

 

 

히라츠카 「다녀왔습니다?

 

 

하치만 「어서와 시즈카밥 벌써 다 되었어」

 

 

히라츠카 「진짜 인가오늘은 뭐야?

 

 

하치만 「오늘은 오무라이스다」

 

테이블 위에는 만든 지 얼마 안 되는 따끈따끈한 오무라이스가 있다

 

히라츠카 「응케찹이 없는데 하치만?

 

 

하치만 「뭘 쓸까라고 생각하다가… 한쪽에 「시즈카」라 쓰고 다른 한쪽에 「하치만」이라 써서 자기 이름이 아닌 쪽을 먹는 걸로

 

 

히라츠카 「소녀인가! …그렇지만 그게 좋다」 꼬옥

 

 

하치만 「갑자기 꼭 껴안지마 시즈카못 참는다고

 

 

히라츠카 「그렇구나… 그건 나중에 하자… 그럼 빨리 하치만이 만든 오무라이스를 먹어 볼까」

 

 

하치만 「그럼 잘 먹겠습니다」

 

 

히라츠카 「잘 먹겠습니다」

 

 

히라츠카 「음… 오늘도 맛있다 하치만」

 

 

하치만 「어째서 내가 아-앙으로 먹이기 전에 먹는 건데… 약속했잖아」 삐짐

 

 

히라츠카 「아아아미안용서해줘 하치만아직 익숙하지 않은 것뿐이야!

 

 

하치만 「진짜인가실은 싫어한다든가

 

 

히라츠카 「그럴 리가 없지… 정말 좋아한다 하치만」

 

 

하치만 「그럼 벌로 입으로 먹인다」

 

 

히라츠카 「그것 벌이 아! …

 

쪽…쥬릅…쥬르릅날름

 

하치만 「맛있어?

 

 

히라츠카 「무무엇을

 

 

하치만 「시즈카가 나쁘다

 

 

히라츠카 「미안하다고 했잖아? …자 하치만-앙」

 

 

하치만 「아-앙」 냠

 

 

히라츠카 「기분 나았는지?

 

 

하치만 「좀만」

 

 

히라츠카 「정말이지

 

 

하치만 「시즈카-앙」

 

 

히라츠카 「아-///」 냠

 

 

하치만 「어째서 얼굴 빨개진 거야귀여우니 좋지만」

 

 

히라츠카 「나로서는 너가 더 귀엽다고?

 

 

하치만 「거기는 멋있다 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 혹시 멋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든가? …    혹시 그래서 이따금 돌아오는 게 늦는다든가? …그런

 

 

히라츠카 「아니다억측이다! …귀가가 늦은 것은 테스트 채점 때문에 어쩔 수가 없는 거였다고?

 

 

하치만 「정말로 그것뿐인가?

 

 

히라츠카 「진짜다… 거기에 너도 멋있을 때가 있다고

 

 

하치만 「예를 들면?

 

 

히라츠카 「침대 안이라든가… 목욕탕에서 할 때라든가…///

 

 

하치만 「뭐라고 했어다시 한번 말해주면?

 

 

히라츠카 「일부러 묻는 거겠지… 정말이지 너라는 녀석은

 

 

하치만 「시즈카……나의 시즈카사랑하고 있어」

 

 

히라츠카 「하치만… 나도 사랑하고 있다

 

 

 

 

이런 관계가 된 것은 1개월 전이었다

 

~1개월 전~

 

 

히라츠카 「나를 좋아하는가?

 

 

하치만 「…………?

 

 

히라츠카 「아니 최근 너무 잘 대해 줘서

 

 

하치만 「잠깐… 아니… 그게 아니라…!

 

 

히라츠카 「어이 캐릭터 날라갔다히키가야」

 

 

하치만 「우우와아jovatvn&gv? :os와아

 

하치만은 날뛰면서(발광하면서나가 버렸다.

 

 

히라츠카 「히키가야

 

 

다음

날 학교

 

 

하치만 「큰 일났다토츠카이제 나는 끝났다… 좋아하는 거 들켰다」

 

 

토츠카 「에에!?

 

 

하치만 「반드시 질렸을 거다이제 끝났다」

 

 

토츠카 「그렇지만 차인 건 아니잖아?

 

 

하치만 「그렇지만

 

 

토츠카 「그럼 이번 주말에 약속이 있으니까 그 때 고백하는 게 어때그래서 차인다면 그렇게 정리하는 게 어떨까?

 

 

하치만 「그런가… 그렇겠지

 

 

토츠카 「그렇지만 내 예상 대로면… 서로 좋아하는 거라 생각했는데

 

그리고

 

 

말 약속 장소

 

 

히라츠카 「히키가야오늘 내 집에서 내가 만든 요리를 먹을 예정이 아니었던 것일까?

 

 

하치만 「아아… 뭐 그것은 나중에 말하기로 하고… 선생님 좋아합니다」

 

 

히라츠카 「그건 지난번부터 희미하게 눈치채고는 있었지만

 

 

하치만 「나는 진심입니다… 어느 정도 진심인지 지금부터 노래방에 가서 증명합니다」

 

 

히라츠카 「노래방?

 

 

~노래방에서~

 

 

히라츠카 「노래방인가노래는 나도 좋아한다」

 

 

하치만 「아무튼 우선은 나의 마음을 들어주세요선한 러브송 3곡을선생님에게 바칩니다」

 

 

히라츠카 「뭐기다려라 히키가야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나는

 

 

하치만 「나는 진심입니다!

 

 

히라츠카 「아아아

 

하치만은 노래를 틀고 자리에서 일어서 마이크를 쥐었다

 

 

하치만 「들어주세요 GLAY로 「SOULLOVE」」

 

 

히라츠카 「///」 두근두근

 

 

그 후 하치만은 「BEWITHYOU」의 「HOWEVER」를 선보였다.

 

 

하치만 「선생님다시 말합니다선생님을 좋아합니다 사귀어 주세요 아니 오히려 결혼을 전제로!

 

 

히라츠카 「너너의 마음은 알았다그래도 나는 연상이고거기에 선생님이고

 

 

하치만 「나이는 모릅니다… 관계없습니다… 선생님과 학생이 사랑해도 좋지 않습니까

 

 

히라츠카 「아니 아무튼 그것은 금제이지만

 

 

하치만 「안… 됩니까? …

 

 

히라츠카 「정말로 나로 좋은 것인가?

 

 

하치만 「선생님 밖에 생각할 수 없어요 나는」

 

 

히라츠카 「나와의 관계를 누구에게도 폭로하지 않을 수 있을까?

 

 

하치만 「맹세합니다그래도 토츠카에게는 상담하고 있어서

 

 

히라츠카 「그라면 괜찮겠지

 

 

하치만 「그렇다면

 

 

히라츠카 「이런 나로 좋다면… 너의 것으로 해 줘///

 

 

하치만 「그럼 빨리」

 

그렇게 말하며 하치만은 히라츠카의 무릎 위에 앉았다

 

히라츠카 「무무엇을 하는 건가 너는!

 

 

하치만 「여기서 선생님을 내 것으로 합니다」

 

 

히라츠카 「그그다지 여기가 아니어도…?

 

 

하치만 「안됩니다 기다릴 수 없습니다」

 

그렇게 말하며 하치만은 히라츠카의 입술에 상냥하게 키스 했다

 

하치만 「선생님나 이외 남자에게 빈 틈 보이지 마세요?

 

 

히라츠카 「나는 반한 남자에게는 철저하게 하는 타입으로 다른 남자는 헤어질 때까지 쳐다보지 않는다고?

 

 

하치만 「그렇습니까 그럼 나는 선생님의 마지막 남자가 된 것입니까」

 

 

히라츠카 「응?

 

 

하치만 「절대로… 떼어 놓지 않을 테니각오 해 주세요」

 

 

히라츠카 「으응」

 

 

이것이 1개월 전실제로 사귀어 보면 반대로 철저하게 당하는 내가 있다

 

 

하치만 「시즈카목욕 준비 되었으니 들어가면?

 

 

히라츠카 「그렇다면 먼저」

 

 

하치만 「에함께 들어 가지 않는 건가?

 

 

히라츠카 「내일도 학교이다… 오늘은 그러면…?

 

 

하치만 「알았어요」 추욱

 

 

히라츠카 「귀여운데 너는… 귀엽구나」 쓰담쓰담

 

 

하치만 「그런가?

 

 

히라츠카 「아아그래도 나 이외에 꼬리를 흔들진 마라?

 

 

하치만 「알고 있다나는 어디에서나 시즈카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

날 학교

 

 

~수업중~

 

 

히라츠카 「이런 것이기 때문에?

 

 

하치만 「Zzz…자고 있다

 

 

히라츠카 「어이 히키가야일어나라」

 

 

하치만 「……

 

 

히라츠카 「일어나라 너」

 

 

하치만 「아아 죄송합니다어제 늦게 자는 바람에」 히죽히죽

 

 

히라츠카 「큭… 너는밤에 습격 당한 사람

 

 

하치만 「………

하치만은 작은 종이에 「오늘은 무엇 먹고 싶어」라고 쓰고는 히라츠카에게 살짝 보여준다.

 

 

히라츠카 「………생강구이」

 

 

FIN

 

 

【후기란 무엇인가】

 

 

하치시즈입니다하치만 진짜 소녀입니다.

 

가끔 씩은 시즈카짱 보답 받아도 괜찮을까 하고 생각해서

 

시즈카짱의 캐릭터송 좋아합니다처음에 들었을 때는 웃었지만 반복하면 울 것 같습니다

 

내청춘 보지 않은 사람은 보세요.

오프닝부터 폭소합니다단지 시즈카짱END가 어째서 BAD인지… 그렇게 불쌍한 취급인 시즈카짱이 행복해지는 걸 쓰고 싶었습니다.

 

단순한 SS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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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대가족 작가의 시즈카팬픽입니다. 이 작가분, 어지간한 캐릭터 한두개 이상은 팬픽을 썼습니다. 

작품마다 허가해주시는 분인지라.. 이번에... 전량을 허가 신청했고... 완성판이라고 붙은건 해도 좋다고 허가 받았습니다.

단지.. 전 어째선지 타이의 대모험을 보고 싶어졌습니다... 



오레가이루 팬픽/ 柏木 2013. 12. 18. 21:14 by 레미0아이시스

본 번역은 柏木님의 허락을 받고 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01. 힛키와 시즈카 1

 

 

의리.

 

그것은 대단히 좋은 느낌의 프레이즈다.

 

오다기리 죠같이.

 

*오다義理(기리)싫다 꽤나 안 좋다.

 

(역주 : 기리는 의리의 일본식 발음입니다.)

 

그렇지만 나는 그 말의 어감은 좋아한다, 어감.

 

예를 들면 의리 인정그게 뭐야맛있는 거야? .

 

의리 초콜렛그게 뭐야맛있는 거야? .

 

*의붓 여동생(義理)그게 뭐야모에뿐이잖아.

 

보라고그렇게 좋은 단어가 아니라고, 1개 빼고는그 밖에도 의리가 없거나의리가 나쁘거나의리로 참가하거나.

 

의리로 참가라니생일 파티로 충분하잖아,

 

그리고··· *의붓 누나(義理)그것은 이런 것이다.

 

 

쿵 침대 너머 내 등에 충격이 전해진다.

 

「아프···」

 

「하치만학교 가자」

 

검은 슈트를 몸에 걸친 완전 일 모드인 우리 의붓 누나.

 

미인 독신 교사인 히키가야 시즈카가 침대에서 자고 있는 나를 흔들고 있었다.

 

그 다리로.

 

「선생님···」

 

뭐냐고 이 깨우는 방법밟으면서 깨운다니 정상이 아니다.

 

만약 나에게 소꿉친구가 있었다면 절대로 이렇게 깨우진 않을 거라 생각한다.

 

「집에서는 누나라고 부르라고 했겠지동생」

 

「에∼」

 

「랄까 일찍 일어나라」

 

이 사람은 히키가야 시즈카.

 

옛 성은 히라츠카.

 

내 모친이 중증 쓰레기 아버지와 이혼하고다른 사람과 재혼했을 때에 내 의붓 누나가 되었다.

 

그 때 나 몇 살이었지? .

 

기억하지 않는다덧붙여서 내 의붓누나 실제 나이도 모른다어설픈 기억이다··· 다만 결혼 적령기인 것은 확실하다.

 

「···코마치는?

 

「오늘은 내가 당번이다」

 

「또 적당한 아침인가」

 

···누나의 요리는 더·적당 이다.

 

「백미에 구운 돼지고기에 소스만 부은 심플한 식사다」

 

「심플하다는 말에 동정할게」

 

「···때린다」

 

누나는 주먹을 꽉 쥐고 충격의 퍼스트 블릿이라도 날릴 듯한 표정.

 

「싫다, DV다」

 

「안심해라예의 범절이다예의 범절」

 

「뭐야 그 변명···

 

!

 

 

 

 

아무튼··· 그 뒤는 상상 대로 입니다.

 

 

 

02. 힛키와 시즈카 2

 

 

 

어느 날 거실.

 

 

나는 학교에서 돌아와서는 소파에 뒹굴며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다.

 

덧붙여서 코마치는 테이블에서 숙제를 하고 있다.

 

「하아~, 왔다

 

「어서 오세요

 

「···요―」

 

의붓 누나 히키가야 시즈카가 학교에서 돌아왔다다만 지금은 꽤 지친 것 같다.

 

 

몇 분 후.

 

「코마치 욕실 들어 갈게」

 

숙제를 마친 코마치가 일어서서는목욕탕으로 향했다.

 

「」

 

순간적으로 함께 들어갈까 생각했지만과연 그만 두었다나의 무기력! , 시스콘의 불명예다.

 

 

「그럼 나와 들어갈까?  히키가야」

 

내 독백에 마음대로 누나가 들어 왔다.

 

7.5권의 16 페이지 삽화의 옷으로 갈아입고는내 머리를 쓰다듬는다근데 엉망진창이다.

 

 

「집에서는 하치만 아니었어? , 누나」

 

「그랬나하치만」

 

덧붙여서 나와 누나는 학교에서는 성씨와 선생님으로 서로 부르고 있다.

 

「일모드에서 변하지 않은 건가? , 누나」

 

「그렇다이거다」

 

펄럭 한 장의 프린트가 테이블에 놓여졌다.

 

「이건···」

 

「고교생활을 뒤돌아 본다라는 주제로 작문을 쓰라는 거지만?

 

언제나 상냥한 누나(떨리는 목소리), 가 집에서 생활 지도 모드로 되어 버렸다.

 

「하아~, 제대로 뒤돌아 본 것이지만···

 

「그래서 어째서 범행 성명서를 쓰는 거냐너는」

 

「최근의 고등학생은이런 느낌이라고요선생님」

 

위험혀 씹었다.

 

「하아~, 누나는 슬프다남동생이 이런 죽어서 썩은 물고기 같은 눈을 해서···

 

DHA 풍부하니까 괜찮지 않습니까영리할 것 같은데요」

 

「이···」

 

으앗울컥한 건가누나가 나를 차 소파에서 치우고는 앉았다.

 

「앉아라하치만」

 

「에?

 

누나는 가랑이를 벌리며가리켰다. (역주 : 전 포기했습니다さんはげて指差した)

 

「거기에 앉으라고?

 

「아아···」

 

···내가 누나 가랑이 사이에 앉으면.

 

「예전에는···」

 

누나가 뒤에서 꼭 껴안았다.

 

「이렇게 응석부리지 않았나··· 하치만」

 

얇게 입었기에누나 가슴의 감촉이 등에 전해진다그리고 허벅지가 내 넓적다리에 가볍게 닿았다.

 

누나는 손으로 내 배를 가볍게 잡는다.

 

「그럴지도」

 

「후우언제부터 이렇게 삐뚤어 진 건지···

 

「누나··· 설교는?

 

아무튼이렇게 밀착되면 설교는 귀에 들어오지도 않겠지만.

 

「이제 됐어지쳤다내일이다내일」

 

그렇게 말하고는 더욱 가슴을 꽉 밀착 시킨다.

 

「그래···」

 

좋은 냄새다 정말로.

 

「끝났어―오빠!

 

코마치가 타올을 들고 목욕탕에서 나왔다.

 

「오코마치」

 

누나가 보통으로 반응한다.

 

「아! , 언니 치사해!  노닥노닥 하고!

 

「하치만함께 목욕탕 들어갈까?

 

「···사양할게」

 

농담은 그만해 줘내 점보 제트가··· 이륙한다고.

 

나는 멋있는(キメ) 얼굴로 그렇게 말했다.

 

 

 

03. 힛키와 시즈카 3

 

히키가야 하치만과 히키가야 시즈카는 옛날에는 함께 목욕했다괜찮잖아초등학교 저학년 정도까지는?.

 

 

그러니까 누나의 그 때 알몸을 진짜 진짜 희미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 무렵이 언제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가슴이 풍만한 건 기억하고 있다.

 

 

당시는 상냥했다당시는몸도 씻어 주었다손으로.

 

 

그러나 묘하게 손놀림이 수상하긴 했다.

 

뒤에서 하아하아 라는 소리나마른침을 삼키는 소리가 들렸던 것도 기억하고 있다☆.

 

 

지금도 이따금 권해 주지만 내 하치만· 오브 ·SON이 눈을 떠서 실수를 할지도 모르기에··· 거절하고 있다.

 

 

나와 의붓 누나 히키가야 시즈카는 가정과실에 늦게까지 남아 있다.

 

 

「어째서 방과후에 둘만 가정과실에?

 

보통은 직원실인데요

 

「나 화났다고? , 히키가야」

 

누나는 나를 앉히고는 눈앞에서 인왕 자세로 서 있다.

 

인왕자세인 만큼얼굴도 인왕상 같이 험하다.

 

부탁! , 옛날에 상냥하지만 약간 위험한 누나로 돌아와!.

 

「너는 그건가? , 조리 실습에 트라우마가 있는 건가?

 

땡땡이 친 조리 실습 보습 리포트를 제출했는데어째선지 의붓 누나인 미인 독신 교사와 가정과실에서 둘만.

 

「땡땡이 친 이유는?

 

「아니클래스 무리와 조리 실습이라니 의미를 모르겠다고」

 

「누나로서는 그 대답의 의미를 모르겠다···

 

누나는 곤란한 느낌으로 머리를 움켜 쥐며 나를 본다나쁜 의미로.

 

「오늘은 집에서 조리 실습이라도 할까? , 하치만」

 

「누나요리 미묘하게 서투르잖아」

 

「전혀 만들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대답하면서 누나는 나의 허벅지에 앉는다.

 

「건방진 동생 녀석···

 

갑자기 나를 꼭 껴안고는누나는 자신의 가슴으로 내 얼굴을 파묻힌다.

 

「장난친 벌이다」

 

꽈악 가슴에 눌려블라우스 너머로 부드러운 감촉이 전해진다.

 

 

그러나.

 

「호흡할 수 없다···

 

역시 누나라 힘이 너무 세다이거.

 

「조금 정도는 참아라」

 

「이 브라콘 여교사···

 

「이 시스콘 남학생···

 

미안누나시스콘인 것은 리틀만이야

 

즉 리틀 시스터 코마치만.

 

「랄까 무겁다고빨리 떨어져」

 

허벅지에 계속 앉혀지는 것도 지속 중이니하치만 이제 한계.

 

「그런가참아라」

 

잠깐참으라니.

 

상사인가잘 말할 수는 없지만진짜 상사인가.

 

「시싫다고!

 

내가 갑자기 일어서면.

 

「잠깐하치만!

 

의자가 넘어졌다.

 

「아파···」

 

아픔에 정신이 산만했지만나는 누나에게 밀어 넘어뜨려지는 형태로 넘어져 있었다.

 

「하치만···」

 

누나의 얼굴은 화끈거리는 거 같은 착각이 든다역시누나는 미인이다.

 

어째서 아직도 그이가 없는지 불가사의할 정도아니 성격이겠지성격.

 

순간적이지만 누나가 매력적으로 보였다구☆.

 

머리를 부딪쳐 버린 것 같다나는.

 

 

「물러나···줘」

 

「아미안하다」

 

 

 

···누군가 빨리 받아 줘.

 

 

 

04. 힛키와 시즈카 4 ()

 

 

몇 년 전.

 

 

 

내가 유치원에 다닌 지 몇 년 뒤였을까이 때부터 상당한 빈도로 아싸여서 나는 자주 누나가 놀아준 거 같다유치원을 배웅하는 것도 대부분은 누나였다.

 

그래서 일까나는 어느 날 유치원에서 돌아가는 길에손을 잡으며누나를 올려보며.

 

어려서인지 이런 말을 해 버렸다.

 

「나··· 언젠가 시즈카 누나와 결혼하고 싶어

 

새삼스럽지만, 누나의 인생 처음 프로포즈 상대는 나였다아니인생 2번째 프로포즈는 아직이지만.

 

「···하하치만」

 

누나는 처음에는 놀라는 듯 했다그리고 대답은···.

 

「응하치만기다릴게」

 

상냥하고 온화하게 웃는 얼굴로 나의 프로포즈를 받아 들였다··· 보류인 것일까?.

 

 

나는 눈을 떴다.

 

창 밖은 아직 어둡다새가 짹짹 우는 소리도 차가 달려가는 소리도 나지 않는다.

 

심야에 일어나 버렸다.

 

2 30분인가···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확인한다.

 

 

드물게 꿈을 꾸었다옛날의 나와 누나에 대한 꿈이다.

 

내 인생 첫 프로포즈 꿈.

 

완전히그 사람 보류 하는 거야.

 

「목 마르다···

 

나는 내 방을 나오고 계단을 내려간 다음음료를 마시러 거실로 들어갔다.

 

「응?

 

부엌에 불이 켜져 있다거실이 어두워서인지부엌의 빛은 약간 기분 나쁘다.

 

「코마치?

 

전혀 무섭고 어쩌고 하지 않으니까끼익~하고 부엌 문을 연다.

 

「하하치만이 아닌가」

 

누나가 부엌에서 검은 탱크 톱과 속옷 모습이라고 하는 야무지지 못한 모습으로 미네랄 워터 한컵을 마시고 있었다.

 

「누나인가···」

 

뭐야 그 모습은··· 눈 둘 곳이 없어 곤란하다.

 

「무슨 일인가 하치만너도 깨어난 건가?

 

누나가 내 생각을 간파한 것처럼 2 L 패트병에서 미네랄 워터를 컵에 따랐다.

 

「아···」

 

나는 컵을 받고는다 마셨다.

 

「이일어나 버렸어···

 

위험해내일 보통으로 학교 가는데 이렇게 썩은 눈에 기미마저 생기면 더욱 기분 나빠지는 것은필연.

 

「그러면잠깐 텔레비전이라도 볼까?

 

누나가 소파에 앉아리모컨으로 텔레비전 전원을 켰다.

 

「개그 만화하고 있구나」

 

「진심입니까···」

 

모두 눈이 죽어 있다∼♪ 라는 오프닝이 흐른다.

 

「너뿐이다눈이 죽은 것은···

 

「뭔 소리냐고억지로 갔다 붙이지 않았으면 하는데?

 

 

몇 분 후.

 

깨어났다라고 한 것 치고는··· 깨달으면 자 버렸었다.

 

 

겨우 일어났다.

 

새의 짹짹 우는 소리나 차가 달려가는 소리커플이 노닥 거리는 소리도 들린다동시에 저주도 들린다.

 

「이른 아침부터 노닥거리다니이른 아침부터 노닥거리다니이른 아침부터 노닥거리다니 ···

 

그 저주 아마 나다.

 

 

일찍 일어나지 않으면··· 요염한 흑발에 닿아 버렸다.

 

큰 일이다··· 내 옆에 누군가 있다.

 

「하치만···」

 

잠꼬대로 내 이름을 중얼거리는 누나였습니다쇄골이나 가슴 골짜기가 눈에 들어온다.

 

아마 알몸···.

 

「···?

 

누나가 눈을 떳다한 시선으로 나를 본다.

 

「어제는 즐거웠다··· 하치만」

 

요염한 목소리로 누나가 그렇게 말했다.

 

 

 

···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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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이것 참.. 별 기대를 안했는데..혼돈과 파괴를 번역해 버렸습니다 [.......]

작가님 아예 이럴거면 신사적으로 써주세요.


사실 어제.. 집에서 뒹굴다가..러브라이브 1~13화 몰아 보고 자서...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덕분에.. 개인 일부터 번역까지 한꺼번에 오늘 [......]

러브라이브 정말 재미있더군요.. 관련 팬픽이 있으면 손대고 싶을 만큼 말이죠..(단지 백합은 피하고 싶습니다...백합러인데 나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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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공간/관련 이야기 2013. 10. 10. 19:40 by 레미0아이시스

네타가 있습니다. OVA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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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ntro

 

하야마 리뷰를 하면서 리뷰의 방향성이 두 가지로 갈렸습니다. (역시 딱히 의도한 건 아닙니다..) 하나는 집단내에서 구성원 혹은 어떤 특정한 '지위'를 가진 사람들의 행동이나 방향성이고, 다른 하나는 하야마를 통한 다른 인물들과의 비교입니다. 하야마가 어떻든 간에 하야마를 고찰하는 게 확장성이 좋긴 하나 봅니다 [....] 하야마는 유키노, 하루노, 유이, 코마치, 하치만 등 어지간한 인물들과 공통속성 혹은 대조속성이 타 캐릭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극명합니다.

 

역시 방향성이 갈린 이상 그대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우선 시즈카 리뷰입니다. 시즈카를  두 가지 견지에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첫째로는 시즈카의 속성에 대한 것입니다. 두번째로는 그 속성으로 인한 집단 내의 위상입니다. 그 속성은 당연히 교사입니다.

 

 

2. 시즈카의 매력

 

일단 작품을 고려하지 않고 생각하자면 시즈카라는 캐릭터는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문제는 작품 내의 위상을 고려하면...)  제가 이렇게 생각한 물론 외모라던가 그런 것도 있지만, 시즈카는 보호해주고 싶은 욕구와 의지하고 싶은 욕구를 동시에 충족 시킬 수 있는 몇 안되는 캐릭터라는 것이 제 생각이여서 그럽니다.  시즈카의 행동 면면을 보면, 결혼 이야기라던가 약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일을 정말로 강행추진 (특히나 하치만에 대해서) 하는 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른바 갭모에란 녀석이지요.

 

거기에.. 이게 하치만과 거의 비슷한 연령대라면 그럴수도 있겠지 라고 하거나 혹은 부각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즈카의 설정, 즉 결혼 적령기이면서도 일을 활발하게 할 수 있는 적어도 시즈카 본인에겐 미묘한 시기 라는 것이 그 두가지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는 게 가능하게 합니다. 특히나 OVA, 결혼 이벤트에 대한 에피소드를 보면 그런 시즈카의 갭모에는 잘 드러나 있지요. 단지..마지막 눈빛에서...

 

 

3. 히라츠카 시즈카의 히로인력(?)

 

상당히 당연하고 명백한 사실을 걸고 넘어지는 건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모든 이야기는 당연한 사실에서 부터 시작하는 게 편해서입니다. (다른 이유 없죠.) 흔히들 시즈카의 히로인력(?)에 대해서 지적하고 싶은 부분도 이런 부분입니다. 적어도 제가 보건데 시즈카는 소설 내에서의 교사 평가는 둘째치고 소설밖에서 보는 독자로서 느끼건데 교사 역할에 상당히 충실합니다. 말하자면 학생을 어떻게 대할지 자신 만의 룰을 가지고 있는 선생님이라는 겁니다.

 

말하자면, 하치만을 애인 혹은 대등한 상대로 본다기 보다는 말이 잘 통하는 학생, 혹은 관리하는 보람이 있는 학생, 혹은 관리해야 하는 학생 정도로 본다는 겁니다. 적어도 7권까지 왔을 때도 하치만을 이성적으로 본다던가 그런 징후는 없습니다. 흔히들 6권에서 문화제 종료 후 시즈카가 하치만에게 한 말을 가지고 진히로인급이다..라고 하는데, 그건 당연한 이야기지만 시즈카말고 소위 그런 당연한 치유의 말을 하는 히로인이 없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시즈카 본인이 하치만을 '관리 하는 학생'으로서 걱정한 것일뿐입니다. 만일 이성으로서 걱정했다면, 차라리 7권 고백 이벤트 후 유이의 반응이 더 적합할 겁니다.

 

말하자면 시즈카의 개인 매력하고는 별개로 애시당초 '연애' 라던가 '이성으로서 이어진다' 라는 요소가 별로 없다고 해도 될정도입니다. 그러니 분명 매력적인 히로인임에도 불구하고도 작품내에서 위상이 많이 떨어집니다.

 

 

4. 히라즈카 시즈카는 어른이다. 

 

교사라는 측면 이전에 더 큰 범주에 속하는 걸 하나 고려하겠습니다. 바로 시즈카는 작품내에서 아직까지 말로만 등장하거나 겨우 한두페이지 나올까 말까한 어른들과는 다르게 어른 중에서 가장 비중이 큽니다. 즉, 만일 '성장' 혹은 성숙' 이란 측면에서 고려를 한다면, 당연히 비교대상은 시즈카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이 '성장' 혹은 '성숙'이 어떤 것인가 입니다. 보통 이런 단어는 능력을 개발하거나 인격을 수양하거나 그런 뜻이 보통입니다만 시즈카는 이를 사회에서 어떻게 적응하는가 라는 면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름캠프때만 하더라도 하치만에게 '친하게' 지내는 것이 아니라 '잘' 지내는 것을 목표로 하라고 했으며, 그것이 사회라는 말도 했었습니다. 그런식으로 따질 경우 시즈카는 그간 자기에 대해서 어떻게 해보려고 했다기 보단 적당하게 조율하는 방법을 찾아서 터득했다 라는 표현이 더 맞을겁니다.

 

특히나 시즈카는 자기 주관이 굉장히 뚜렷한 편입니다. 좋아하는 음식 기호도 확실하고 일의 방향성 혹은 추구하는 것도 뚜렷합니다. (정확히는 흐지부지 하지 않는다 라는 표현이 맞을 겁니다.) 주관이 뚜렷하다는 건 사실상 남들과 조율하려면 자신의 것을 포기하거나 아니면 다른 방향으로 시도를 해야한다는 겁니다. 굉장히 안 맞는 예시인데, 시즈카가 수학여행을 갔을 때 시즈카 본인이 라면을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교사란 신분때문에 사실상 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한 선택이 몰래 가는 겁니다. 즉 자기의 입장과 자기의 욕구를 '타협'혹은 '교섭' 이라기 보단 '몰래 성취'란 루트를 통해서 이룬겁니다. 이게 좋고 나쁘다기 보단 사실 '자기 주관이 확실'하다는 게 남들과 맞추는 건 힘든 편이란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즉, 시즈카의 성장, 혹은 성숙은 '사회화'라는 것으로 되는데 그게 하치만 식으로 이야기하면 '리얼충들의 스킬'이 되는 겁니다. 좋든 싫든 시즈카에게 있고 하치만에게 없는 것 그것은 스킬과 스킬을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 혹은 여지입니다. 이렇게 되면 문제가 하나 생기는데, 하치만이 '그런 스킬'을 가지고 있으면 성장이냐 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 경우 앞서 지적한 그 스킬이란 걸 마음속에서 얼마나 '용인'하는 가가 '여지'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5. 히라츠카 시즈카는 교사이다.

 

a. 젊은 교사상

 

학창시절을 더듬어 보면 (별로 그러고 싶진 않군요.) 적어도 '교사'를 학생 입장에서 판단하는데에 '나이'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꼽았을 겁니다. 나이드신 유부녀 교사하고 갓 들어온 젊은 여교사를 같게 보는 학생들이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일단, '젊다' 라는 것만으로도 학생들에게는 꽤 이점입니다. 접근하기도 쉽고 상대적으로 호감을 가지기도 쉽습니다. 교사 본인에게는 이걸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잘 살릴 수도 아니기도 하지만요. (일단 실력이 없으면 무시되기 쉽습니다. -_-; )

 

작중에서 보면 하치만에게 유독 스스럼없긴 하지만, 사키와의 대화라던가를 보면, 학생들과의 장벽이 그래도 낮은 편이다 라는 인상을 받습니다. 사가미가 봉사부에 의뢰하는 과정에도 사가미와 시즈카가 이야기했다는 복선도 있는 걸 봐서는 시즈카의 인지도는 상당한 수준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단지 나이든 교사란 경우도 '신뢰성'이란 문제도 있기 때문에 어느쪽이 유리하다고는 할 수 없겠지요. (결국 교사의 인기도는 실력에 좌우되긴 합니다.. )

 

b. 불가능한 영역

 

지금부터가 이 리뷰의 본제입니다. 작중내에서 시즈카의 행동은 두 가지입니다. 교사로서의 행동, 그리고 하치만을 스스럼없이 대하는 태도. 후자는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교사인데, 학생과 1:1로 대할 경우는 사실 어지간한 윤리적, 사회적 문제가 없지 않은 이상 개인들이 용인한다면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말하자면 시즈카가 퍼스트 블릿을 날리든 라스트 블릿을 날리든 하치만이 그에 대해 적개하거나 원한을 품지 않는 이상 아무 상관없습니다. 1: 봉사부 이란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말하자면 봉사부의 경우 굉장히 특이한 부활이라, 관리하는 인물 3명은 역시 유키노의 입장만 어느정도 고려하면, 1:1 과 그렇게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럼 어디서부터가 문제이냐 하면, 1: 다수의 학생 입니다. 시즈카는 이 어려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사실 교생실습 경험이 있습니다만 (덕분에 한달이 날라갔습니다... -┌ ) 제가 느낀 것은 가르치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생활지도도 어렵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학생들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평등하게 대해주어야 하며,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거리감을 용인해야 하는가가 무진장 어려웠습니다.

 

이를 시즈카에게 투사해 보면, 시즈카가 여름캠프때 한 행동, 봉사부만 편애한다는 여론을 피하기 위해 한 행동이 바로 벽보를 붙인 겁니다. 시즈카 본인도 다른 사람이 안왔으면 하는 마음으로 붙인 거 같긴한데 [...] 아무튼 그 행동을 원하든 하지 않든 모든 학생들에게 '기회'를 열어 줌으로서 '평등'함이 연출된 것이죠. 그러나 사실대로 말해, 봉사부는 '무조건적으로  우선'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걸 실질적인 평등으로 보긴 힘들겁니다.

 

말하자면 교사에게 있어 불가능한 영역 '평등함'을 어떻게 연출하느냐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거 어렵습니다. 랄까 어차피 실질적인 평등은 불가능합니다.

 

애시당초 '봉사부'란 것 자체가 유키노와 하치만을 편애해서 만들었다고 해도 무방할 겁니다. 특별관리란 명목이든 뭐든 여하튼 타학생보단 관심이 있다 라는 이야기입니다. 단, 타학생들이 별로 관심이 없으며, 그렇기에 1: 봉사부란 한정 조건이 되어 아무도 문제 삼지 않는 것 뿐이며, 더욱이 그 문제가 봉사부 내부라면 타 학생들이 신경 쓴다는 것은 전무입니다. 특히나 1~3권을 보면 시즈카가 타학생들과 관여하는 모습이 당연하게도 하치만 서술 중심이기에 보이지도 않기에 독자들은 이에 대해 더더욱 고려할 필요도 없습니다.

 

 

c. 어설픈 개입

 

그 뒤로 나오는 장면이 여름캠프를 제외하면 문화제정도입니다. 제가 작중에서 별로 이해하고 싶지 않은 장면이기도 한데, 시즈카가 하치만만을 선출한 겁니다. 제가 보기엔 이 장면은 교사의 어설픈 개입입니다.

 

학교내에서 교사란 위치 혹은 지위는 국가로 따지면 '국가권력급'입니다. 적어도 학생에게는 말입니다. 좋든 싫든 교사는 학생들을 평가합니다. 당연히 좋은 평가를 받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교사의 비위를 맞출 수도 있습니다. 거기에 싫다고 해도 교사에게는 어느정도 강제력이 있습니다. 교칙이나 법 등으로 교사는 적어도 학생들보다는 꽤나 많은 강제력을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이건 비약입니다만, 일전에 '사가미와 토베 비교 리뷰로 일반 학생을' '유키노와 하야마를 비교하면서 집단내에서 '리더'격인 학생을 다루었기에 그에 연장선으로 그 보다 더 강한 강제력인 '교사'를 고찰하는 것입니다.

 

국가권력도 어설프게 개입하면 어정쩡해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애시당초 제3자가 개입하면 대체로 갈등만 커집니다. 교사가 어설프게 개입할 경우 학생들 사이에서도 분쟁만 커진다는 겁니다. 할거면 확실히 간섭하던가 아니면 하지 말던가를 해야합니다.

 

하치만을 선출시킨 시즈카의 의도는 사실 쉽게 상상이 됩니다. 말하자면 하치만을 그대로 둘 경우 하치만의 '성장가능성'은 완전 0입니다. 그렇기에 강제력을 행사해서 성장가능성을 적어도 0보다는 크게 만든 것일겁니다. 그건 알겠습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이게 하치만을 물먹인 행동이라는 건 달라지지 않습니다. 말하자면 이것이 불씨가 되어 여자들이 서로 더 문화위원을 안하려고 하게 된 것이고 여기서 사가미가 나대고 하야마가 중재까지 가게 된겁니다. 만일 차라리 시즈카가 여자 위원도 강제로 정했다면 그건 그것대로 납득되는 분위기였을 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아예 끼어들지 않아서 애시당초 문화위원을 선출할때 하치만만 선출되었을 때의 애매한 분위기는 되지 않았을 겁니다.

 

단지, 시즈카가 이런 모든것을 고려 할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고, 고려해서 그리 행동한건지 아니면 몰라서 그리 행동한 건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제 생각은 하치만의 성장만 생각하고 다른 건 고려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d. 강제력

 

집단내에서 말하자면 교실에서 교사처럼 강제력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상당한 겁니다. 왜 시즈카의 행동이 제한 될 수밖에 없는가 하면 바로 이점 때문입니다. 시즈카가 하치만을 혹은 봉사부를 우선적으로 도와주는 건 가능합니다. 교사의 강제력은 의외로 학생들에게 잘 먹힙니다. 그에 대한 반발은 나중 문제입니다. 그러나 시즈카는 당연히 그럴 수 없습니다. 나중에 나올 반발은 물론이고, 그 자체가 역시 문제의 소지가 될 가능성도 있을테니까...

 

그럼 한가지를 보자면, 문화제때 사가미의 공헌으로 많은 사람들이 문실 출입이 뜸해집니다. 그러나 교사는 이를 강제할 수 없는데 그게 대략 지금까지 설명했던 '강제력'을 행사했을 때의 부작용 때문입니다. 불만이라던가, 신고라던가 여러가지가 있을겁니다.  그러나 문실내에서 누가 사고쳤다면 바로 그 녀석을 징계 시킬 수 있습니다. 그럴 때만 강제력은 제대로 작동합니다.

 

말하자면 이건 거의 야경국가 같은 상황이긴 하군요 [....] 아무튼 그렇기에 제3자가 볼땐 대체 교사가 언게 끼어들고 언제 끼어들지 않는건가 혹은 왜 저때 끼어야 하는데 안끼고, 안 끼어야 할 때 끼는거냐 라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

 

 

6. 후기

 

이것이 시즈카의 행동이 제한된 이유입니다. 그녀는 무엇보다도 교사이고 '평등'을 고려해야하며 '강제력'을 조절해야 하니까요. 그렇다고 해도 봉사부 혹은 하치만을 위한 관심은 정말일테니 앞으로 시즈카가 더 신경을 써줄지 말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아무튼 매력적인 히로인임에도 역할이 제한된 이유를 써봤습니다.

 

 

 

 

 

오레가이루 팬픽/2ch-뭔가 잘못되었다 2013. 10. 3. 22:44 by 레미0아이시스

<지난 회>


< 빠직 우갸

 

하치만 「(고작 수십 분 점심시간 사이에천국과 지옥을 보았다…)

 

시즈카 「정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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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1 [saga]2013/08/30() 00:38:41. 89 ID:Gs0Pn8Hj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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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 「(평상시라면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단지 멍하니 보냈을 쉬는 시간)

 

하치만 「(앞으로 한 수업이면 끝나는그런 달성감을 느끼는마지막 쉬는 시간인데 말이지)

 

소근소근소근…

 

하치만 「(엄청나게 보여지고 있다이건 뭐냐고싫다.)

 

 

 

유이 「왠지 분위기가 별로네∼. 힛키 무슨 일 했어?

 

하치만 「

 

유이 「뭐평소 대로 일까―. 아하하

 

하치만 「있잖냐유이가하마」

 

유이 「왜-~?

 

하치만 「니 탓일거다」

 

유이 「하무슨 말하는 거야 힛키모함이야!」 뾰로통

 

하치만 「그렇다면 내 책상에서 내려 와라」

 

유이 「싫어」 뿌우-

 

하치만 「싫어가 아니라니까너의 기이한 행동이 눈에 띄어 나까지 같은 취급이다어서 비키라고」

 

유이 「힛키가 이상한 것은 항상 그런 걸이제 와서 신경써도 별 수 없다구」

 

하치만 「시끄러그럼 그거다짧지만 마지막 수업을 대비해 잘 시간이니까 빼앗지마귀찮다」

 

유이 「힛키 자리벽 옆이니까 기댈 수 있어서 다행이네

 

하치만 「응사람의 이야기 들어라 이 녀석-

 

유이 「들어주고 있다니까그럼,그러니까 평소처럼 책상에서 자고 싶다는 거잖아」

 

하치만 「듣고 있었잖아그래 말 그대로다그러니까 물러나 주지 않겠습니까유이가하마양?

 

유이 「무―, 어쩔 수 없네///

 

하치만 「무엇이 어쩔 수 없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부탁할테니까 내려 와 달라고」

 

유이 「으으응!! ///

 

하치만 「왜 안 내려오는 건데」

 

유이 「힛키 졸리는 거지부끄럽지만괜찮을까? ///

 

하치만 「??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유이가하마됐으니까 내려 오라고」

 

유이 「그그러니까///…베개」 화악

 

하치만 「베개?

 

유이 「무무릎 베개해 줄게!」 화악

 

하치만 「」

 

< 우와 진짜로! 리얼충 폭발해랏 교실 책상위에서 무릎베개… 히키타니군 쩔어!-! 유이 왜 저래

 

 

사키 「!」 덜컹

미나미 「!」 덜컹

 

 

유이 「괘괜찮아힛키라면… 그래도 냄새라던가는 안 나니까///」 부끄

 

하치만 「응 진정하자 유이가하마심호흡 해라지금 당장 정신을 잃을 때까지」

 

유이 「나도 부끄러우니까빨리!」 부끄부끄

 

하치만 「어째서 이렇게 되었다

 

 

 

210 1 [saga]2013/08/30() 00:53:54. 01 ID:Gs0Pn8Hj0

 

< 딩동~댕동~

 

하치만 「핫이봐 유이가하마벌써 수업 시간이다자리로 돌아가지금 당장」

 

유이 「치― ···알았어」 머뭇머뭇

 

하치만 「(겨우 내려 온건가 이 빗치가」

 

유이 「응 힛키 도중부터 들렸어빗치라고 하지 말고」

 

하치만 「칫」

 

유이 「왜 혀를 차는 거야기분 나빠힛키 내 가슴을

하치만 「스톱이다 유이가하마 죄송합니다 부탁합니다」

 

유이 「흥이다저기저기 힛키」

 

하치만 「뭐야」

 

유이 「점심시간 일제대로 반성하고 있다면 알고 있는 거지

 

하치만 「뭔 일인데」

 

유이 「모른 척 하지 말구어제 메일 보냈잖아!

 

하치만 「메일하아?

 

유이 「이제 됐으니까어쨌든! … 함께 돌아가는 거기대할게」 부끄

 

하치만 「」

 

< 수업 시작한다착석-

 

하치만 「(완전히 잊고 있었다어쩐다)

 

 

 

211 1 [saga]2013/08/30() 01:11:13. 68 ID:Gs0Pn8Hj0

 

*수업중

 

< 에그런 거니까~

 

 

하치만 「(내 청춘 러브 코미디가 꽤 잘못된 거라는 건 제쳐 두고…)

 

하치만 「(우선은 상황을 파악 해 두자위험할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들고)

 

하치만 「(일단 어서 집에 돌아가고 싶다그렇지만 그럴 수도 없다)

 

하치만 「(우선어제 메일 온 것이…)

 

 

유키노

하루노

유이

시즈카

 

하치만 「( 4여기에 조금 전 시로메구리선배까지 5명인가…)

 

하치만 「(뭐야 이건 모테키그런 농담은 됐지만위험할 것 같은 것은 역시 유키노시타 언니와 히라츠카 선생님과 유이가하마일까나…)」 하아

 

하치만 「(유키노시타씨는 진짜로 정문 앞에서 기다릴테고히라츠카 선생님을 무시한다면 정말로 선물 들고 우리집에 올거 같고)」 하아

 

하치만 「(유이 가슴을 VISA 터치한 일이 알려지게 되면교내 제 1위로 미움받는 사람에서 에로 남작으로 클래스 체인지)」 싸아아

 

하치만 「(도시락 건도 있고시로메구리 선배를 두고 돌아간다는 것도 주눅 든다)」 으으으

 

하치만 「(어떻게 해야 되나…)」 하아-

 

교사 「자 여기히키가야군 대답하세요」

 

하치만 「모르겠습니다」

 

 

 

231 1 [saga]2013/09/11() 22:50:17. 65 ID:+EGgGx440

 

교사 「수업 중에는 집중 하도록」

 

하치만 「네죄송합니다」

 

교사 「그러면다른 사람?」

 

------------------

 

 

하치만 「(나답지 않은 실수다…) 」 하아

 

 

사키 「(어차피 유키노시타나 시로메구리 선배에 대해 생각하고 있겠지)」 짜증

 

미나미 「(바보냐고 저 녀석데레데레 하기나 하고)」 짜증

 

유이 「(힛키 반드시 나를 생각했을 거야∼. 에헤―, 어쩌지 어쩌지! ///)」 부끄

 

유미코 「잠깐 유이무슨 일이야?  앞에서 흔들지 말라고」

 

토츠카 「(하치만…)

 

 

하치만 「(어쨌든 앞으로 20분 뒤면 수업이 끝나 버린다그때까지 완벽하게 위험 분산 해야…)」 꽉

 

 

유이 「힛키 멋있어」 멍--

유미코 「유이 소리 들린다고」

 

하치만 「(누구를 선택해야 제일 손해가 적을지거기에 선택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어떤 이유를 대야 할지… 생각해라 히키가야 하치만번뜩이는 나의 회색의 뇌세포! )

 

 

하치만 「(우선은 유키노시타를 선택하지 않는 경우다)

 

~~~~

 

유키노 「어머나당신은 지키기로 한 약속도 지킬 수 없는 거구나최악이네이것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역시 벌이 필요할까」 방긋

 

하치만 「어이 이봐 그런 눈으로 보지마라고 할까 가까워지지 마(뒤로슬금슬금

 

유키노 「그렇구나당신에게 어울릴만한 벌어떤 것이 있는 것이 있을까나」스스스스

 

하치만 「위험해 위험하다 유키노시타나는 돌아갈게돌려 보내 줘」타타타타

 

철컹

 

하치만 「부실 문에 열쇠가」철컹철컹

 

유키노 「후후후돌아갈 수 없어」방긋

 

~~~~

 

하치만 「(……공포다역시 유키노시타와 돌아가는 것이 좋은 것인가…? 아니하지만 그렇다면 다른 사람은)

 

~~~~

 

유이 「힛키 너무해… 내 가슴 주무른 주제에!  유키농하고만 치사해 치사해 치사해」추욱

 

하치만 「소리 크다!! 바보냐 유이가하마」덜덜

 

 

하치만 「(뭐 상정 내야… 유이가하마는 바보이고바보이니까…)

하치만 「(거기에정문에는 유키노시타씨가 있을 테니까…)

 

~~~~

 

하루노 「어라히키가야군나 메일 했는데메일 받았을텐데어째서 유키노하고 함께일까나

 

하치만 「아니별로 약속한 건 아니라구요묻고 싶은 게 있는데어째서 내 주소를 유키노시타씨가 알고 있는 것입니까

 

하루노 「질문 하고 있는 것은 나어떻게 할까나나 기다리고 있었는데말했지? …유키노짱보다 무서운 걸」싱긋

 

유키노 「언니는 이제 돌아가 줬으면 해」

 

하루노 「헤에~유키노짱성장했군요

 

유키노 「예언니가 모르는 동안에」

 

하치만 「가방에서 무엇을 꺼내는 겁니까유키노시타 유키노씨 나를 말려들게 하지 말아 주세요」

 

 

 

234 1 [saga]2013/09/11() 23:14:39. 28 ID:+EGgGx440

 

----

 

하치만 「(…그 자매하고 관련되면 제대로 된 일이 없는 것 같아)」 싸아

 

하치만 「(…아무튼시로메구리 선배는 선택하지 않더라도 가장 리스크가 없는 것 같지만…)

 

~~~~

 

메구리 「그런가… 으응신경쓰지 마내가 어리광 부린 거니까」 추욱

 

메구리 「그렇지만좋겠다… 유키노시타양」울먹

 

하치만 「(위가 아프다……)」욱신욱신

 

 

----

 

하치만 「(뭐지그 사람 제일 무해한데 실망할 걸 생각하면 스트레스가 마하 단위다)」 풀썩

 

하치만 「(아무튼히라츠카 선생님은 내버려둬도 그다지 해는…)

 

~~~~

 

하치만 자택

 

 

시즈카 「오랫동안 연락을 못 드렸습니다 시어머님처음 뵙겠습니다 시아버님담임을 맡고 있는 히라츠카입니다」 (방문 선물 지참 중)

 

하치만 「잠깐어째선지 뉘앙스가 틀리지 않습니까 선생님가정 방문 아닙니까?

 

시즈카 「무엇을 말하는 건가 히키가야. …아니성이 같아 지면 그건가안된다하치만이라고 불러야 한다」

 

하치만 「아니성이 같아지진 않는다구요무슨 말을 하십니까 선생님 감기입니까 어지러우신 겁니까」

 

시즈카 「무슨 말인가 히키가야나에게 프로포즈하지 않았은가내 주부가 된다고」

 

하치만 「아니 무슨 말을 하시는 겁니까 선생님」

 

 

-----

 

하치만 「(안된다가장 최악의 패턴이 될 수도 있는 것은 그 사람이다)」 싸아아

 

 

< 딩동~댕동~

 

 

하치만 「(좋아귀찮은 건 변함없지만 역시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갈까…)」 하아

 

하치만 「(교사에게 불려 가는 것이라면다른 4명에게도 불만은 없을 것이고선생님의 반격이 제일 무섭고)

 

 

 

235 1 [saga]2013/09/11() 23:38:08. 30 ID:+EGgGx440

 

- 방과후 -

 

 

유이 「수업 끝났다아아! 힛키 가자가자!

 

하치만 「아니나 선생님에게 호출 받았다그러니까 무리이구나미안 유이가하마」

 

유이 「에! 어째서별로 오늘 정도는 괜찮잖아!」 추욱

 

하치만 「그러니까 무리라고어제부터 기분 나빴던 거 같은데다너 업어 준거 보고 더욱 기분 나빠진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나 살해 당해 버리니까」

 

유이 「우우∼~, 그래도

 

하치만 「미안그런 이유로 부활도 늦을지도 모르니까적당하게 유키노시타하고 마치고 돌아가라고」

 

유이 「그럼 나기다릴게!

 

하치만 「아니기다리지 않아도….  부실에 가는 거 귀찮으니까」

 

유이 「뭐야 그건여자아이가 기다려 준다는데 귀찮다니-있을 수 없다고!」 뾰로통

 

하치만 「그다지 기다려 달라고 부탁한 적은 없다고」

 

유이 「애이! 힛키 삐줍거리고!

 

하치만 「이상한 조어로 나를 형용하지 마라어쨌든그런 거니까」

 

유이 「우우우우우힛키 바보!

 

하치만 「너보다 바보는 아니다그러면-」 끼익

 

유이 「아힛키 기다려줘!」

 

 

 

243 1 [saga]2013/09/12() 23:57:24. 11 ID:3kz11eMM0

 

 

하치만 「(교실의 문을 열자거기에는 어째선지 의기 양양한 얼굴을 하고 있는 유키노시타가 서 있었다)

 

 

유키노 「정말이지하나하나 행동이 늦구나그러니까 당신은 세상의 흐름도 타지 못하고 아싸가 된거구나」 의기양양

 

하치만 「……

 

유키노 「아라정론은커녕 반론도 못하는 것일까틀림없이당신이니까 즉석으로 비뚤어진 시시한 말이라도 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훗

 

하치만 「아니너하고 비교하면 확실히 나는 늦겠지너하고 비교하면」

 

유키노 「무엇을 하나하나 확인 하고 있는 걸까나?」 갸웃

 

하치만 「그렇지만유키노시타나도 수업이 끝나자 마자 복도로 나왔다그럼에도 불구하고여기에서 꽤 떨어진 교실에 있는 유키노시타가 이미 여기서 기다리고 있다는 건데… 어느 정도로 서둘러 온거냐고 넌!

 

유키노 「!

 

하치만 「이 경우내가 늦었다고 하는 것보다도 너가 너무 빠른 게 이런저런 의문점이 생기는데」

 

유키노 「……」 식은땀

 

하치만 「무언가 할 말이 있다면 듣지」

 

유키노 「비겁해 히키가야군. …아니 다를까그래여성을 능욕하고 기뻐하는 성벽이라면, …어쩔 수 없구나불복하지만패배를 인정해서 받아들일테니까」 하아하아

 

하치만 「뭘 말하고 있는 거야 너 왜 하아하아 하고 있는거냐고」

 

유키노 「하아하아는 하지 않았다만역시 당신은 이상성벽의 소유자인거네」 하아하아

 

하치만 「(안된다 말이 안 통한다)

 

유이 「잠깐 힛키뭘 하고 있는 거야!!

 

하치만 「우옷!」 움찔

 

유이 「나 혼자 내버려 두고선생님하고 용무가 있다고 했는데 어째서 유키농하고 이챠이챠 하고 있는 거야!」 우갸-! 

 

하치만 「갑작스럽게 큰 소리로 뒤에서 외치면 쫄아 버린다고그런 거 안했다고오히려 휘말린 거라고」

 

유키노 「이이챠이챠…? 싫다이상한 말 하지 않아 주었으면 해유이가하마양///」 부끄

 

유이 「역시 하고 있잖아아아아!

 

하치만 「그러니까 고함치지마시끄럽다고!

 

 

 

261 1 [saga]2013/09/25() 23:12:58. 63 ID:GGpEJPRe0

 

유키노 「유이가하마양 진정해당신이 상상하고 있는 것이 일어날 일은 이 남자에 한에서는 있을 수 없으니까」

 

유이 「정말일까」

 

유키노 「정말이야그것은 어쨌든유이가하마씨에게 전할 말이 있다만」

 

유이 「뭔데유키농」

 

유키노 「오늘잠깐 용무가 있어 나는 부활을 할 수 없을 거 같아히키가야군도 못할 거 같고오늘 부활은 중지할게」

 

유이 「에그런거야?

 

하치만 「뭐야 그건 난 모른다고아니나도 호출 받아서 상관없지만」

 

유키노 「호출듣지 못했다만」

 

하치만 「말 안 했으니까평소의 그거다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눈도장 안 찍으면 갈 수 없게 되어서 말이야」

 

유키노 「정말이지그래서얼마나 걸릴까나빨리 끝냈으면 하지만」

 

하치만 「몰라」

 

유키노 「어쩔 수 없구나 그럼나도 함께 갈테니까」

 

유이 「잠깐잠깐유키농용무가 있는거지?! 어째서 힛키 기다리는 거야!

 

유키노 「어째서라니…,  …별로」 휙

 

유이 「저기유키농 의 용무라는 게 혹시 힛키와?

 

유키노 「무슨 일일까나는 전혀 모른다만」

 

유이 「……유키농?

 

유키노 「………」 휙

 

유이 「힛키----!!!!」 우갸-! 

 

하치만 「우우왓어째서냐고흔들지마」

 

유이 「유키농하고 무슨 일인데!」 우갸-

 

유키노 「무무슨 일이라니… 나와 히키가야군은 원래 그런 관계는 아니지만///」 화악

 

하치만 「어이 유키노시타 진정해유이가하마별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니까아무것도 없으니까」

 

유키노 「아라히키가야군 묵과할 수 없구나당신은 사람과 한 약속을 그렇게나 간단하게 잊는거네일부러라고 생각하지만」

 

유이 「약속!? 힛키유키농하고 약속했어그럼나하고 한 약속은!

 

유키노 「유이가하마씨당신도 히키가야군과 약속한건지?

 

유이 「했어! 힛키나와 오늘 같이 돌아간다고어제 메일 보냈고」

 

유키노 「어떤 것일까나,  히키가야군?

 

하치만 「별거 없다고,  변명할 의무도 없지만그런 메일이 유이가하마에게서 온 것은 사실이다」

 

유키노 「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할까?

 

하치만 「아무것도 하지 않아그렇다고 할까약속한 기억도 없고답장도 안했고.

 

유키노 「그렇다네유이가하마양」 후훗

 

유이 「뭐야 그건힛키 너무해!!! 점심시간에 이렇게 내 가슴 주무른 주제에!

 

 

시끌 <어이 진짜! 히키타니군 남자구나! 히키가야

 

 

사키 「」

미나미 「」

 

 

하치만 「어이 유이가하마양 멈추어 주세요여기 교실이다 복도에도 들립니다 정말로」

유이 「무심코에헤헤///

 

유키노 「그것은 도대체 무슨 일일까?」 고오오

 

 

 

263 1 [saga]2013/09/26() 00:39:32. 78 ID:xTOiv/Ul0

 

유이 「그그게이렇게양손으로 말이지…///

하치만 「네 스톱스톱입니다 유이가하마진정해 주세요!?

 

유이 「지진정하고 있다고///

 

유키노 「어떻게 했는지는 듣지 않겠지만어째서 그랬는지는 들어야겠구나 히키가야군」 희번뜩

 

하치만 「으아가까워 가깝다 가깝다고!

 

유키노 「전부터 위험하다고 생각하고는 있었지만드디어 일선을 넘어 버렸네유감이지만놓치지 않을 테니까」 스윽 삑삑

 

하치만 「뭘 하고 있는 거야 너」

 

유키노 「물론경찰에 신고야. 변태가 눈앞에 있으니까」 다르르르릉

 

하치만 「진짜냐고 멈춰라 바보냐!

 

유키노 「아」 휴대폰 떨어뜨림

 

하치만 「사고이긴 하지만.  정말로 내 라이프를 급격하게 깎는 것은 멈추어 주세요 진짜로」 띡 뚜뚜

 

유키노 「여성의 가슴을 주무르고는 사고라니이상한 변태구나보통 변태라도 좀 더 착실한 변명을 생각한다만, 이 변태

 

하치만 「유키노시타씨일일이 그런 단어를 반복하지 말아 주세요 모두 들었습니다그리고 나는 변태가 아닙니다」

 

유이 「그그래! 힛키는 언제나 이상하지만변태는 아니야거기에 그합의된 일이고!

 

유키노 「」 칫

 

하치만 「너 적당히 닥쳐!

 

유이 「어라다른 거야?」 갸웃

 

하치만 「전혀 다르다고그런 뉘앙스로 말을 하지 마라몰랐으면 사전을 찾으라고 사전을!

 

유이 「그그래도힛키 책임져 주는 거지? ///」 데레데레

 

하치만 「노리고 말하는 거야 이 녀석나는 일절 합의 하지 않은 해프닝이라고여자 무섭다 정말 무서워!

 

 

사키 「저기」

 

하치만 「우왓!」 움찔

 

사키 「방해인데물러날 수 없어아까 전부터 교실 문 근처에서 시끄럽다만」 짜증

 

하치만 「……

 

사키 「방해」

 

하치만 「마미안어이 유키노시타 조금 구석으로 가자」

 

유키노 「」 칫

 

사키 「……」 지이-

 

하치만 「뭐뭔데무슨 용무야」

 

사키 「………별로흥」 휙 총총

 

 

하치만 「뭐였던 거야 저 녀석?

유키노 「핫! ……나는 도대체… 어째선지 몹시 불길한 꿈을 꾼 것 같은 생각이 든다만

 

하치만 「랄까 쓸데없이 시간을 허비했다어쨌든오늘은 선생님에게 호출 받았으니까 부활도 일방적인 약속도 시간적으로 무리다어서 집으로 돌아가.

 

유키노 「이라 하네유이가하마양」

 

하치만 「너도다 유키노시타그럼 그런 연유로」 총총

 

유키노 「잠깐히키가야군!

 

유이 「유감이네∼, 유키농 」 후후

 

유키노 「……유이가하마양잠깐 이야기 할까요?」 싱긋

 

 

 

265 1 [saga]2013/09/26() 01:03:22. 39 ID:xTOiv/Ul0

 

유이 「왜 유키농?」

 

유키노 「우선  점심시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가르쳐 줬으면 해」

 

유이 「///그것은∼,  ∼///」 데레데레

 

유키노 「」 짜증

 

유키노 「차분히 들어둘 테니까」 번뜩

 

유이 「히유키농 무섭다

 

 

 

 

 

 

벽|………」 슬쩍

 

벽|(……하치만가 버렸다…)」 추욱..

 

벽|………」 타타타타

 

 

 

----------------------

 

 

 

- 직원실 -

 

 

시즈카 「늦어!!!! 정말이지히키가야 이 녀석은 어딜 싸 돌아다니고 있는 거야벌써 수업이 끝난지 15분이나 지났지 않은가!」 짜증

 

교사 A 「아히라츠카 선생님선생님에게 손님이에요

 

시즈카 「손님도대체 누구입니까손님이라니」 짜증

 

30대 후반정도의 여성 「……」 끄덕

 

시즈카 「에어떤 분입니까?

 

30대 후반정도의 여성 「당신이 봉사부 고문 히라츠카 선생님이십니까?

 

시즈카 「네그렇습니다만」

 

30대 후반정도의 여성 「처음 뵙겠습니다저는」

 

 

        「츠루미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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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우선 몇 가지 알려드립니다..

현재까지 나온 분량은 번역이 끝났습니다.

이 스레 갱신되긴 한데... 현재 간격을 보면 2주간 A4 6~7장 분량으로 갱신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갱신되었다는 것만 보고.. 흥분했더니 [....])


더욱이..스케일이 더 커지면 커지지.. -_-;; 완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눈치 빠르신 분이라면 아실겁니다... ??? 가 누군지...  저도 잠깐 생각해봤는데... 어찌되었건 제가 쓰면 재미없죠...

랄까..제 예상대로의 전개면... [...하치만......네 이 녀석....!!!!!....]

PS : 그나자나 갱신된걸 바로 번역해야할지 모아서 번역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PS2 : 작가가 사람 애타게 할지 아네요 (어서 써주세요!!!)


오레가이루 공간/관련 이야기 2013. 10. 1. 12:41 by 레미0아이시스

네타가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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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하마치'를 보면서 느낀 건 인간관계가 복잡하다가 아닙니다. 제가 느낀 것은 어떠한 인물도 그 나름의 '패널티'가 있다는 겁니다. 

하치만은 하야마를 완벽한 인간으로 묘사합니다. 어떻게 보면 하야마가 자신의 나름의 이상성의 인물이기도 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독자가 보기에 하야마는 허술하고 무능합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하야마는 정말 원하는 사람의 마음은 얻지 못했습니다. 거기에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도 없습니다. 그는 남들의 '호의'에는 대처할 수 있어도, 남들의 '악의'에는 대처하지도 못합니다. 

시즈카는 어른입니다. 애같은 면도 있지만 그갭이 좋지만 어쨌거나 어른입니다. 나이만이 아니라 사회를 충분히 알고 있고, 대처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상당히 안정된 인물입니다만, 결혼을 못하고 있습니다. 

하루노는 어떨까요? 하루노는 모든 면에서 완벽합니다. 하야마와 달리 인심장악술도 완벽하고, 사람들을 압도하는 카리스마까지 있습니다. 거기에 모든 것이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런 하루노조차 그렇게 좋은 면만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유키노를 위하는 마음을 볼 때, 적어도 하루노는 유키노가 집안에 예속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그녀는 자기의 바람은 완벽하게 저버리고 유키노를 위해 자신이 집안이 예속되기로 선택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녀가 일부러 유키노에게 경계심을 주려는 행동도 어쩌면 유키노를 위해서 일지도 모릅니다. 어쨌거나 하루노는 자기의 자유를 포기했습니다. 그 이유가 유키노가 아니여도 마찬가지이긴 하겠군요.

작품내에서 완전무결해 보이는 캐릭터들 조차 그렇게 완전무결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자기 문제를 가지고 있고 모두가 자기 문제와 싸워야 합니다. 그리고 불합리하게도 그 문제가 해결된다는 보장이 있지도 않습니다. 

완벽해 보이는 캐릭터 조차 완벽하지 않으니 원래부터 불안정한 하치만이나 유키노는 어떨까요?  그 둘은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고 그것을 해결해야 하며 그렇기에 계기야 어떻든 봉사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거기에 사실은 성공한 것처럼 보이나 실패한 유이까지 가세합니다. 봉사부집단은 완벽해지기 위한 모임은 당연히 아닙니다. 서로가 가진 문제를 덜어내기 위한 과정이지요. 

아무튼 사람들은 완벽해지고 싶어할 겁니다만 그게 가능할지도 모르겠고 그렇게 보여도 실제로 그럴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레가이루 팬픽/2ch-뭔가 잘못되었다 2013. 10. 1. 12:28 by 레미0아이시스

<지난화>



덜컹덜컹

 

코마치 「무―, 오빠 오늘은 열쇠 잠근건가유감」 덜컹

 

코마치 「코마치도 오늘은 얌전히 자야지잘자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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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2:57:48. 96 ID:Al1r9hZC0

 

다음날 아침

 

짹짹짹

 

하치만 「아침인가…?

 

하치만 휴대폰 「메일 30건:착신 6건」

 

 

하치만 「……」 맥빠짐

 

 

----------------

Frm:유이

 

sb:안녕

 

그 뒤에 시로메구리 선배하고 돌아갔다고 들었어(≥≤)! 

너무해 힛키(>_<)

오늘은 나와 돌아가줄래(*^o^*)?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3)|! 

그러면 또 나중에(≥∇≤)! 

 

 

-------------------

 

하치만 「변함 없이 머리 나빠 보이는 메일이다

 

 

 

Frm:유키노시타 유키노

 

sb:방과후

 

내일 봉사부 활동 후쇼핑 같이 갔으면 하는데부탁할 수 있을까

 

-------------------

 

하치만 「내일이라니오늘이잖아

 

 

--------------------

Frm:유키노시타 하루노

 

sb:내일

 

차 마시자

또 정문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  빨리 와야 해

오지 않으면 언니 무서워

 

----------------------

 

 

하치만 「어이나 유키노시타 언니하고 주소 교환 안 했다고게다가 제대로 등록까지 되어 있어 이건 대체」 싸아아아

 

39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드리는 [saga]2013/08/08() 22:59:01. 60 ID:Al1r9hZC0

 

Frm:히라츠카 시즈카

 

sb:내일  방과후

 

방과 후진로 상담이 있으므로 남을 것

농땡이 필 경우에는히키가야의 부모님이 계실 때 인사하러 가겠습니다

 

 

----------------

 

하치만 「인사인겁니까 선생님…뭐, 남아도 별일은 없을 것 같고」

 

하치만 「(결국메일은 유키노시타 3유이가하마 8유키노시타언니 3히라츠카 선생님이 16)

 

하치만 「(부재 착신은 전부 선생님이다)

 

하치만 「학교 가고 싶지 않다

 

코마치 「오-~♪일어 났어?열어 줘!아침이야∼♪」 덜컹덜컹

 

 

 

40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00:30. 33 ID:Al1r9hZC0

 

코마치 「열지 않는다면 코마치도 땡땡이-

 

하치만 「그것은 그만둬」 끼익

 

코마치 「와아~~~~~~~~♪ 에잇

 

하치만 「아침부터 쓸데없이 기운차서 성가시다고그것보다너 재촉하는 거 치고는 다 안 입었는데속옷만 입었잖아」

 

코마치 「아레레… 실패 실패」

 

하치만 「냉큼 갈아입어학교 간다고」

 

코마치 「아오빠 갈아입는 거 도와줘」

 

하치만 「스스로 해서두르지 않으면 지각하니까」

 

코마치 「우와왓」

 

 

 

41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2013/08/08() 23:01:48. 42 ID:Al1r9hZC0

 

--- 등교 시간 ---

 

코마치 「준비 완료오빠 부디!」 씨익   

 

하치만 「오빠 사용이 난폭한 여동생이다 」

 

코마치 「그렇게 말해도―♪오빠도 기쁘면서」

 

하치만 「바보냐지칠 뿐이라고」

 

코마치 「정말―, 오빠 뒤에 타게 해주는 건 코마치 정도뿐이면서좋아오늘은 연인 타기로 등교 해 줄게

 

하치만 「뭐냐 그 코멘트그런 것 필요없는데다가 위험하니까 멈추라고」

 

코마치 「응!오빠 상냥해♪ 과연 시스콘」

 

하치만 「(어째서 이렇게 텐션이 높은 거냐 이 녀석)

 

 

-------------

 

하치만 「(결국 코마치의 말을 들어주는 나… 전국 여동생 사랑 귀감이다)」 헥

 

코마치 「뭐야 오빠 기분 나빠」 꼬옥 킁카킁카 스읍하아

 

하치만 「냅둬랄까 코마치왠지 간지러운데 뭘 하고 있는 거냐」

 

코마치 「신경쓰지마 신경쓰지 않아도 돼♪ 오빠 안전 운행―♪」 꼬옥 킁카킁카 스읍하아

 

하치만 「(어째선지 남들이 굉장하게 쳐다 본다고…)」 끼링끼링

 

 

휘리릭…

 

 

유키노 「(정말이지 그 남자는… 메일 확실하게 본 걸까..)」 하아

 

 

 

42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Al1r9hZC0

 

하루노 「왜에?, 유키노짱언짢은 얼굴 하고

 

유키노 「그다지언니하고는 관계없어」

 

하루노 「하하-… 히키가야군 생각하고 있을 까나∼♪

 

유키노 「…! 누가 그런 남자를」

 

하루노 「정곡이구나∼♪ 유키노짱 알기 쉬운걸」

 

유키노 「흥… 아라?

 

 

유키노시타 차 창문  

하치만 「」 끼링 끼링

코마치 「」 꼬옥 킁카킁카 스읍하아 -

 

유키노 「」 짜증

 

유키노 「…"저기, 저 자전거 옆에 붙었으면 하는데」

 

운전기사 「알겠습니다」

 

하루노 「뭔데 뭔데 유키노짱아는 사람?  !히키가야군이다」

 

유키노 「언니침착하세요」

 

하루노 「유키노짱 창문 열자창문꺄아」

유키노 「멈춰 언니」

 

하루노 「!」 우물우물

 

휘리릭…

코마치 「(?어쩐지 차가 뒤에서 오고 있네? )」 꼬옥 킁카킁카 스읍하아 -

 

코마치 「(저것혹시…)

 

위잉…

유키노 「아그러니까에헴안녕」

 

코마치 「………」 꼬옥 킁카킁카 스읍하아 -

 

유키노 「………

 

코마치 「………」 꼬옥 킁카킁카 스읍하아 -

 

 

 

43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05:12. 38 ID:Al1r9hZC0

 

유키노 「에헴… 그러니까안녕」

 

코마치 「…………」 부비부비 꼬옥 킁카킁카 스읍하아 -

 

유키노 「………

 

코마치 「………히죽히죽」 꼬옥 킁카킁카 스읍하아 부비부비

코마치 「유키노씨~,  부럽나요부럽습니까이야―, 그래도 이런 걸 하는 것은 여동생만의 특권이라고나 할까코마치만의 특권---입니다♪ 유감이네요!」

※코멘트는 유키노시타 유키노의 상상입니다

 

 

유키노 「」 빠직

 

유키노 「저기」

 

하루노 「?」 불안초조

운전기사 「왜 그러신가요?

 

유키노 「저 자전거를 뒤에서 조금 밀 수 있을까」

 

운전기사 「네?!

 

유키노 「밀어 줬으면 해」

 

하루노 「잠유키노짱 진정해무슨 말하는 거야?

 

유키노 「언니, 나는 침착해언니야말로 아침부터 소란스러우니침착해」

 

하루노 「유키노짱 무슨 말하는 거야 무서워어째서 갑작스럽게

 

코마치 「?」  킁카킁카 스읍하아 -부비부비 꼬옥

 

하루노 「…………

 

유키노 「………」 끄덕

 

하루노 「………

 

하루노 「가 줬으면 해」

 

운전기사 「!

 

 

끼익 웅 웅!! 끼이이익

 

 

하치만 「어째선지 뒤가 소란스러운데?」 끼링 끼링

 

코마치 「기분탓-이야! 저기 저기,  뒤는 신경 쓰지말고 안전 운전-♪」 부비부비 꼬옥

 

하치만 「예예」 끼링 끼링

 

 

 

44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06:56. 11 ID:Al1r9hZC0

 

- 중학교앞 -

 

 

코마치 「오빠 고마워―♪ 그러면 또 나중에!」 흔들흔들

 

하치만 「어어-… 소리 크다고 코마치」

유키노 「즐거운 것 같네」

 

하치만 「!」 뜨끔

 

유키노 「안녕시스콘군」

 

하치만 「이미 원형조차 남아있지 않구만명사 아니라고형용사라고」

 

유키노 「아라부정하는 거야부정할 수 있을까」

 

하치만 「안 해그래서뭔데어째서 여기 있는 건데차 아니냐고」

 

유키노 「별로오늘은 그런 기분인 것 뿐그렇다고 해야 할지여자에게 이것 저것 캐묻다니 기분 나쁘구나 … 그렇게 신경이 쓰일까나? ///

 

하치만 「아니별로그러면 나는 갈게너도 서두르지 않으면 지각한다고

 

유키노 「기기다리렴

 

하치만 「뭐냐고?

 

유키노 「나도함께 갈게」

 

하치만 「그런가」

 

유키노 「그래그러니 서둘러야..

 

하치만 「예예」

 

 

 

45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08:29. 88 ID:Al1r9hZC0

 

유키노 「그렇지만그렇네히키가야군」 뚜벅뚜벅

 

하치만 「뭐야」 까랑까랑

 

유키노 「나체력만은 자신 없으니까」 뚜벅뚜벅

 

하치만 「그렇구나」 까랑까랑

 

유키노 「그래」 뚜벅뚜벅

 

하치만 「그런가」 까랑까랑

 

유키노 「저기히키가야군자랑은 아니지만 체력만은 자신이 없는거야」 탁

 

하치만 「그러니까 뭐야」 탁

 

유키노 「그히키가야군의

 

하치만 「나의?

 

유키노 「자전거 뒤에 타고 싶어///

 

하치만 「」

 

유키노 「코코마치양처럼…///」 부끄

 

하치만 「(뭐냐 이건)

 

 

 

46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10:57. 80 ID:Al1r9hZC0

 

-------

 

하치만 「(이상해… 절대로 이상하다)」 끼링 끼링

 

유키노 「///」 꼬옥

 

하치만 「(이 녀석 이랬나아니 아니잖아신랄하고 잔혹한 독설 캐릭터였는데)

 

유키노 「……」 스읍 킁킁

 

하치만 「웃…! 이봐 뒤에서 뭐 하고 있는 건데?///」 깜짝

 

유키노 「……별로」 킁 꼬옥

유키노 「(이것 훌륭하네… 아침부터 추잡한 기분이 될 것 같아)

 

하치만 「(우왓… 다른 여자아이가 코마치 같은 행동을 한다니착각 해버린다고)

 

하치만 「(오케이 오케이진정하자유키노시타가 잠시 이상해진거다스트레스로 이상해진 것뿐이다기대하지마 이건 다르다 나)」 끼링 끼링

 

 

 

유키노 「………」 킁킁

 

하치만 「……유키노시타」 끼링 끼링

 

유키노 「……무엇일까」 킁킁

 

하치만 「좋은 거냐그것?」 끼링 끼링

 

유키노 「……무슨 일일까나」 킁킁

 

하치만 「아니 ,  … 냄새 맡는 거 아냐?」 끼링 끼링

 

유키노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걸까그런 짓은 하지 않는다만」 킁킁

 

하치만 「간지러운데」 끼링 끼링

 

유키노 「그래」 끼링 끼링

 

하치만 「………」 끼링 끼링

 

유키노 「……코마치양이 하고 있던 것을 보고 나도 흉내 내 본거지만… 흥미롭네」 킁킁

 

하치만 「그런가?」 끼링 끼링

 

 

 

47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12:58. 72 ID:Al1r9hZC0

 

유키노 「……유연제 냄새가 나」 킁킁

 

하치만 「그렇겠지」 끼링 끼링

 

유키노 「그리고당신의 향기도 나…///」 부끄

 

하치만 「(뭐야 이건---)

 

 

어이 저거 보라고 거짓말-뭐야 저건-!  히키타니…!  하야하치밖에 보이지 않아!! 히나 진정해

 

 

하치만 「어이 유키노시타이미 도착했어」 끼링 끼링

 

유키노 「그래」 부비부비

 

하치만 「굉장히 보여지고 있어굉장히 보여지고 있다고어이내리는 게 좋다고」

 

유키노 「아직 주륜장에 도착하지 않았다만그렇지 않으면 무엇일까나당신은 여기에 자전거를 방치해 두고 갈 생각일까?」 꼬옥

 

하치만 「그런 건 아니지만

 

유키노 「어쨌든확실하게 주륜장에 자전거를 두러 가렴태워 준 은혜가 있으니까나도 어쩔 수 없이 끝까지 있어 줄게」 부끄

 

하치만 「그런 은혜 느끼지 않아도 된다빨리 내리는 것만으로 좋으니까!

 

유키노 「……가렴」 꼬옥

 

하치만 「아니 아니그러니까?

 

사키 「그런데 말이야방해인데」

 

하치만 「」

 

사키 「이른 아침부터 성가신 걸그런 건 안보이는 곳에서 하지 그래?」 찌릿

유키노 「……」 휙

 

사키 「……」 짜증

 

하치만 「……어이 유키노시타」

 

유키노 「………」 꼬--

 

사키 「! …흥」 

 

 

하치만 「(결국 ,  유키노시타는 주륜장까지 가서야 내려 주었다…)」 풀썩

 

 

 

 

48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14:03. 58 ID:Al1r9hZC0

 

--- 교실 ---

 

와글와글…

 

끼익

하치만 「……

 

 

쌔앵

 

 

하치만 「……」 뚜벅뚜벅… 

 

 

쌔앵

 

 

하치만 「(뭐야갑자기 조용해 졌다)

 

 

--

하치만 「(뭐야 이 시선들은)

 

하치만 「(그 중에서도 굉장하게 날리는 게 말이지……)」 힐끔

 

유이 「……」씨익

 

하치만 「(눈이 웃고 있지 않아…)」 오싹

 

사키 「……」 찌릿

 

하치만 「(무섭다… 현역현역 양키냐고)

 

미나미 「……」 까르르르르릉

 

하치만 「(어째서 사가미가 뚜껑 열린 거냐…)」 휙

 

토츠카 「………」 푸우

 

하치만 「(토츠카 귀여워) 

 

 

 

49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14:50. 43 ID:Al1r9hZC0

 

하치만 「(아마 아침 일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유이가하마야 어쨌든 어째서 카와사키와 사가미까지 날카로운 거냐? )

 

하치만 「(뭐 기분이 안 좋아서 그런 거겠지그런 것보다 토츠카다)

 

하치만 「(화내고 있는 토츠카도 귀엽지만이상한 오해 때문에 우정에 금이 가게 해서 안돼.)

하치만 「(토츠카의 오해를 풀어야 해최우선으로)

 

 

문이 터어어어어어어엉

 

하치만 「?!」 움찔

 

 

시즈카 「……………」 흔들

 

시즈카 「안녕 제군자리에 앉아라. SHR를 시작한다」 치잉

 

하치만 「(에엑―… 엄청나게 날카로운 게 왔다-…)

 

 

 

50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15:37. 92 ID:Al1r9hZC0

 

--- 한편 그때 ---

 

 

어째선지 유키노시타양 러브러브 데이트 하는 거 같았어나 그거 봤어 정말 정말!? 상대는 누구

 

 

유키노 「……………

 

 

유키노 「……………」 방긋

 

 

유키노 「(꽤 좋은 것이었어… 또 해 볼까나)」 히죽히죽

 

 

 

51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17:18. 63 ID:Al1r9hZC0

 

~쉬는 시간 ~

 

 

하치만 「(히라츠카 선생님의 노골적인 화풀이에 내가 표적이 되는 것은 납득 되지 않았지만어떻게든 견뎌냈다…)」 풀썩~

 

하치만 「(그럼 이 틈에 토츠카에게…)

 

콰앙

토츠카 「하치만!

유이 「힛키!

 

하치만 「뭐야 놀래키지 마심장 멈춘다고 생각했다고 정말로」 두근두근

 

토츠카 「그런 것보다 하치만!」 푸우

 

유이 「아침 것유키농설명 해!」 우갸

 

하치만 「그다지 별 일도 없었지만?

 

유이 「거짓말눈을 보고 말해!

토츠카 「그래 하치만나도 보았어!

 

하치만 「아아 그래봤구나

 

토츠카 「하치만하치만이 속인다면 슬픈데」 글썽

 

하치만 「토츠카…!」 뜨끔

 

 

에비나 「저거라고 저거최고야!」 푸훗

 

하치만 「저것이라니」

 

사키 「………」 주의집중

미나미 「………」 주의집중

 

에비나 「큐 카드:「좀더 지연시켜라」 」

 

하치만 「복도에서 이야기 하는 게 어떨까어쩐지 이야기하기 힘들다」

 

하야마 「신경 쓰지 않아도 돼나도 듣고 싶은데괜찮을까?」 싱긋

 

하치만 「별로 너에게 할 말 없다고」

 

하야마 「그렇게 말하지 말고상당한 충격적인 장면이라서모두 신경 쓰는 게 당연하고내가 오해를 푸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말해주지 않겠어히키타니군」

 

유이 「그래 힛키신경쓰지 말고 자백 해!

 

토츠카 「하치만

 

 

에비나 「하야하치가 왔다!」 푸슉

미우라 「잠깐 에비나 너 진짜 괜찮아?

 

 

 

52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18:51. 60 ID:Al1r9hZC0

 

-----------

 

 

유이 「그렇구나―. 걷다 지친 유키농을 태운 거뿐이네」

 

토츠카 「납득했어 하치만!

 

하치만 「알아 준 건가토츠카!」 찌잉

 

토츠카 「응!」 싱긋

 

하야마 「그렇다고는 해도그 유키노시타양이 그런 말을 한다고는의외이다」

 

하치만 「그 녀석 생각 같은 건 모른다고아무튼모르는 것은 신경쓰지 않는 것이 나의 방침이니별로 상관없겠지만」

 

하야마 「사실은 깨닫고 있으면서그런 말을 하는구나」

 

유이 「그래도 그래도유키농 부럽다

 

유이 「나도힛키 뒤에 타고 싶은데」 힐끔

 

하치만 「무슨 말을 하시는 겁니까유이가하마씨?. 두 명이 타는 것은 위험하니까 하면 안 된다고 배우지 않았습니까?」 하아

 

유이 「그렇지만 힛키코마치는 잘 태우잖아」

 

하치만 「그건 말이지여동생이 떼를 쓰는 것이랄까노카운트다」

 

유이 「그러면유키농은?

 

하치만 「………

 

유이 「유키농 바보 치사해나도 탈 거야!

 

하치만 「니가 떼 쓰는 아이냐고」

 

유이 「탈--!」

 

딩동~댕동~

 

하치만 「시간 됐어자리에 앉아라

 

유이 「힛키또 점심시간에!

 

 

 

사키 「…………」 주의집중

 

사키 「(히키가야 뒤에 탄다……)」 화악

 

사키 「(………바보 같아)///

 

 

 

53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19:41. 04 ID:Al1r9hZC0

 

사가미 「(……뭐야 그 녀석 굉장히 역겹다)」 주의집중

 

사가미 「(바보아냐학교는 그런 장소가 아니라고)

 

사가미 「(라고 해도유이짱하고 사귀는 게 아니였나…? )」 핫

 

사가미 「(아니면 유키노시타양하고? )」 짜증

 

사가미 「(아니,  그거 하고 나는 전혀 관계없는 걸히키가야라니 짜증만 난다고! )」 푸우

 

사가미 「………」 힐끔

 

하치만 「………?

 

사가미 「!」 휙

 

사가미 「(……눈이 맞았다! )」 두근두근

 

사가미 「(아니, 어째서 나 두근두근 하는 거야? )」 머엉~

 

 

윳코 「최근미나미 재미있네

하루카 「고민거리라도 있는 거 아냐?

 

 

 

55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21:33. 25 ID:Al1r9hZC0

 

딩동~댕동~

 

 

하치만 「(앞으로 1시간만 참으면 밥인가…)」 후아

 

하치만 「(화장실 갔다 올까…)

 

유이 「아힛키 어디 가쥬스 사러 간다면 나도 갈게」 타박타박

 

하치만 「안 간다고따라 오지마」

 

유이 「그럼 어디 가는 건데?」

 

하치만 「화장실이다따라 오지마」

 

유이 「핫안 갈꺼야바보!

 

 

끼잉

메구리 「아있다 있다히키가야 군얏호―♪

 

하치만 「시로메구리 선배」

 

유이 「무

 

메구리 「유이가하마양도 안녕그런데히키가야군잠깐 괜찮을까?」 싱긋

 

하치만 「네저 말입니까」

 

유이 「힛키?」 울컥

 

메구리 「으응여기는 눈에 띄니까복도에서응」

 

하치만 「」 두근

유이 「무!힛키!

 

메구리 「그러면유이가하마양히키가야군 빌릴게~♪

 

유이 「우우부디~ …라니 별로 힛키 내 것도 아닌데! 라니 뭘 말하는 거야 나///!

 

하치만 「어째서 당황하는 거냐 너방해라고화장실 가는 김에 갔다 올게」

 

유이 「―///부끄러워―///」 푸슈우우~

 

 

 

윳코 「어미나미 무슨 일이야?

사가미 「아나 잠깐 화장실 갔다 올게」 불안초조

하루카 「잘 다녀와~

 

 

사키 「…………」 스윽 뚜벅뚜벅

 

 

 

57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22:36. 26 ID:Al1r9hZC0

 

- 복도 -

 

 

하치만 「그래서무슨 일입니까?

 

메구리 「응있잖아어제는 고마웠어함께 돌아가줘서즐거웠어」

 

하치만 「아아아니별로」

 

메구리 「후훗 ,  너는 변함 없구나그래서 말이야∼, 이것답례로 가져왔어

 

하치만 「답례괜찮다구요나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메구리 「좋잖아신경쓰지 마♪ 거기에나는 히키가야 군이 받아 준다면 기쁘겠는데///

 

하치만 「하아그럼 사양말고이것 혹시」

 

메구리 「응도시락이야―. 에헤헷노력했어」

 

하치만 「!

 

 

벽|사키 「!

 

 

벽|사가미 「!

 

 

 

58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23:32. 06 ID:Al1r9hZC0

 

하치만 「(어이 어이 진짜냐고……이런 청춘 전개 아이템을 손에 넣는 날이 오다니 , 내일 창이라도 떨어지는 거 아냐)

 

메구리 「나도 남자에게 도시락 만들어 주는 거 처음이라서… 입에 맞을까 걱정되지만」 머뭇머뭇

 

메구리 「입에 안 맞으면 버려도 좋으니까! ///

 

하치만 「(뭐지 이 완벽한 여자력)

 

메구리 「히키가야군?

 

하치만 「버리지 않아요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것도 없고모처럼 만들어 주셨으니 잘 받을게요」

 

메구리 「고마워히키가야군///

 

하치만 「(뭐야 이 청춘 러브 코미디)

 

 

 

59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26:22. 63 ID:Al1r9hZC0

 

-----------------

 

 

벽|사가미 「(뭐야 저 녀석회장하고도 사이 좋은 거야관심 없지만! )」 짜증

 

벽|사가미 「(도대체가문화제 때는 일이 있을 때마다 나에게 달려들어 온 주제에지독하게 울렸으면서! )」 짜증짜증

 

벽|사가미 「(다른 사람에게는 상냥하고나에게만 심술부리고초등학생이냐고기분 나쁠뿐! )

 

벽|사가미 「(…아무튼,  나도 나빴고그거야녀석이 달려들어 온 일은아무튼화나지만 간신히 납득할 수 있었지만)

 

벽|사가미 「(그래도 보통으로 말할 수도 있었잖아여자아이에게는 좀더 상냥하게 말해야지! )

 

벽|사가미 「(여자아이에게 상냥하게 할 수 없는다면 전부 그렇게 하라고! )

 

벽|사가미 「(나만 괴롭히고어째서냐고정말짜증 나! )

 

벽|사가미 「(나만 다른 대우라는 건… 내가 특별하다는 걸까? )」 부끄

 

벽|사가미 「(초등학생처럼 좋아하는 여자아이를 괴롭히는그런 걸까!? ) 

 

벽|사가미 「(녀석 설마 나 좋아하는 거야!?! )

 

벽|사가미 「(나는 싫은데기분 나쁜 녀석이라고! )」 푸우푸우

 

벽|사가미 「(말하기 어려운 걸 말해서 적만 잔뜩 만들고 , 왠지 쿨한 건 하야마군과는 전혀 다르지만…)

 

벽|사가미 「「너는 나와 같아」라는 게그런 거?  나를 정말로 생각하고 있다라는 거? ) ←논리 비약중

 

벽|사가미 「///」 부끄

 

사가미 「우우―///」 두근두근

 

사가미 「///」 타타타타타

 

 

 

윳코 「어서 와 미나미-

하루카 「얼굴 빨간데무슨 일이 있었어?

 

사가미 「아무것도 아니야!

 

 

 

유이 「?

 

 

 

60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28:02. 68 ID:Al1r9hZC0

 

-------------------

 

 

하치만 「그렇지만미안합니다이 답례는 후일 확실히 할테니까요선배무엇인가 갖고 싶은 것이라든지 있습니까?

 

메구리 「히키가야군!

 

하치만 「네에?!

 

메구리 「아 , 가 아니라그럼그래―…,   그럼 또 나와 함께 돌아간다든지!

 

하치만 「그것은 상관없습니다만… 그런 걸로 괜찮겠습니까?

 

메구리 「응좋아!

 

하치만 「알겠습니다그런 것이라면 얼마든지」

 

메구리 「정말해냈다」 싱글싱글

 

메구리 「그럼오늘 함께 돌아갈 수 있을까나…?

 

하치만 「오늘입니까오늘은

 

 

시즈카 「남지 않으면 부모님에게 인사」

유키노 「가는 길에 쇼핑」

하루노 「정문 대기」

유이 「함께 돌아간다」

 

 

하치만 「오오늘은 장담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풀썩

 

메구리 「그런가―…」 추욱

 

메구리 「그렇지만어제 함께 돌아갈 수 있었으니괜찮을까나오늘은 참을게」

 

하치만 「미안합니다

 

메구리 「아그래도 그래도돌아갈 수 있게 되면 방과후 내 교실로 와 주면 기쁘겠는데

 

하치만 「알겠습니다」

 

메구리 「응그리고 미안해꽤 길게 시간을 뺏어 버려서」

 

하치만 「괜찮습니다」

 

메구리 「고마워그러면」 흔들흔들

 

하치만 「그럼 또」

 

 

하치만 「그럼, …화장실로」

 

 

 

61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29:05. 98 ID:Al1r9hZC0

 

---------

 

 

 

벽|사키 「…………」 살짝

 

벽|사키 「(손수 만든 도시락인가…)」 흠

 

벽|사키 「(히키가야평소보다 리액션 컸다…)

 

벽|사키 「(기쁜 것일까…? )

 

벽|사키 「(………………)

 

벽|사키 「(만약 녀석에게 도시락을 만들어 준다면…)」 부끄

 

벽|사키 「(히키가야 「사키사랑한다고」)」망상

 

벽|사키 「///」 퍼엉

 

벽|사키 「벼별로 나는 녀석의 일은 어떻든 좋은데

 

벽|사키 「………」 슥

 

 

 

62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30:34. 57 ID:Al1r9hZC0

 

- 남자 화장실앞 -

 

자이모쿠자 「오 하치만우연이구나이런 장소에서 만나리라고는!

 

하치만 「어자이모쿠자뭐 하는데?

 

자이모쿠자 「더러움의 제거다영혼의 정화다!

 

하치만 「화장실이네」

 

자이모쿠자 「히꾹!

 

하치만 「마침 잘되었다손은 착실하게 씻었어?

 

자이모쿠자 「당연하다아아!

 

하치만 「그래그러면이것 들어라떨어뜨리지 말고」

 

자이모쿠자 「음그 정도 간단한 용건이라면… 이것은 무엇인가?

 

하치만 「글쎄상상해라」

 

 

 

 

자이모쿠자 「무엇인가! … ,  설마이것은 리얼충만이 손에 넣을 수 있는 비보

자이모쿠자 「손수 만든 도시…!

 

하치만 「시끄럽구나 자이모쿠자고맙다」

 

자이모쿠자 「하치마아아안!?

 

하치만 「슬슬  종 친다고―. 그럼」

 

자이모쿠자 「기다려라 하치만설명을!

 

하치만 「그런 거 없다그럼」

 

자이모쿠자 「하치마아아안!

 

하치만 「시끄러워」

 

 

 

63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31:20. 09 ID:Al1r9hZC0

 

--- 교실 ---

 

끼익

하치만 「………

 

유이 「어서 와 힛키!

 

하치만 「

 

유이 「늦었네―, 무슨 일이야?

 

하치만 「아무것도 없었어자리 앉아라선생님 온다고」

 

유이 「응근데 힛키 그게 뭐야?그 귀여운 주머니는」

 

사키 「」 움찔

사가미 「」 흥

 

하치만 「아니기분탓이겠지」

 

유이 「조금 전은 가지고 있지 않았지? …메구리 선배일까메구리 선배네

 

하치만 「아니어떨까나자이모쿠자일지도」

 

유이 「힛키 거짓말 서투르다」 흔들흔들

 

하치만 「아선생님 왔어 앉아라!

 

유이 「힛키점심시간에 말이야」

 

하치만 「(무섭다고표정이 없어! )

 

 

 

64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32:35. 39 ID:Al1r9hZC0

 

- 수업중 -

 

 

하치만 「(조금 있으면 점심시간…)

 

하치만 「(수업 중유이가하마는 몇번이나 나를 노려 본 것 같다)

 

하치만 「(탁탁 선생님에게 맞았다바보다)

 

하치만 「(그러나 이 상태로는점심시간이 되면 동시에 나를 확보할 것 같고…)」 힐끔

 

 

유이 「앞으로 조금… 힛키 각오 해」 고고고고고

미우라 「잠깐 유이조금 전부터 시끄러워」

 

하치만 「(수업 종료와 함께 신속이탈이다…)」 하아

 

 

 

유이 「(우우―, 힛키 절조 없고바보 바보! )

 

유이 「(그렇네메구리선배 요리 할 수 있었구나… 나도 열심히 노력해야―)」 하아

 

유이 「(무기력 해지면 안돼! )

 

 

 

65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36:25. 04 ID:Al1r9hZC0

 

 

------------------

 

 

딩동~댕동~

 

 

유이 「끝났다힛키!」 끼익

 

미우라 「잠갑작스럽게 서지 마놀라 잖아!

 

유이 「힛키 벌써 없다!」 쿠웅

미우라 「들으라고」

 

유이 「유미코힛키 어디 갔는지 몰라!?

 

미우라 「어째서 나에게 묻는데나 녀석이 어디가는지 모른다고

 

유이 「그럼 어딘가로 갔겠지!? 유미코!

 

미우라 「그러니까 모른다고끝나자마자 나갔다니까. 그러니까 뭔데녀석 무슨 일이 있었어?」 움찔

 

유이 「고마워 유미코!」 타타타타

 

미우라 「유이 설명해! 히키오가 뭘 한건데말만 하고 가면 신경 쓰이잖아!

 

미우라 「뭐야정말이지」 하아

 

 

 

66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37:23. 64 ID:Al1r9hZC0

 

- 복도 -

 

 

유이 「나 알고 있는 걸!」 타타타타

 

유이 「힛키의 교실 이외의 점심 스폿! 

 

유이 「여기다 아아아아아힛키 찾았..!

유이 「에엣 없어어어어어어! 

 

유이 「우우

 

유이 「유키농!」 타타타타

 

 

 

---------------------

특별동·옥상

 

하치만 「어떠냐,  유이가하마」 히히히히히

 

하치만 「아싸 마스터인 나를 간파한다니리얼충에게는 불가능해」

 

사키 「기분나빠뭘 혼자서 중얼중얼거리는 거야」

 

하치만 「」

 

 

 

67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38:40. 82 ID:Al1r9hZC0

 

하치만 「카카와어쩌구 사키!

 

사키 「카와사키뭔데시비 거는 거야?

 

하치만 「아니그런 건 아니었다미안」

 

사키 「흥그래서어째서 너가 이런 곳에 있는 건데?

 

하치만 「나는 아무튼경치가 좋으니까 여기서 밥을 이라고 생각했을 뿐이다」

 

사키 「사랑 싸움이겠지유이가하마하고」

 

하치만 「아니라고그렇게 녀석과 사이 좋지도 않아. 그보다어째서 여기에 있어?

 

사키 「그건 내가 할 말이야나는 언제나 여기 있어너가 마음대로 온 거지」

 

하치만 「큭

 

사키 「뭐별로 니 사정에는 흥미없으니까좋을대로 해」

 

하치만 「아아그렇다면야」

 

하치만 「(카와사키가 있었던 것은 오산이었지만뭐 좋다냉큼 밥 먹고 도서실로 도망칠까)

 

사키 「………」 슬금슬금터억

 

하치만 「카와사키」

 

사키 「뭔데?」

 

하치만 「왜 내 옆에 앉는 건데?」

 

사키 「나는 언제나 여기서 먹는다만불만 있어?

 

하치만 「불만 있어그렇게 노려 보면 먹기 어렵다고」

 

사키 「신경쓰지 않아도 돼」

 

하치만 「의외로 신경 쓰인다고나 섬세하니까」

 

사키 「섬세잘도 말하네」

 

하치만 「냅둬」

 

사키 「나 따위 신경쓰지 말고 도시락 먹으면?

 

하치만 「(너가 너무 신경쓰고 있으니 먹기 힘들다고…)

 

 

 

68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40:59. 38 ID:Al1r9hZC0

 

사키 「빨리 먹지 그래?

 

하치만 「아아 정말급하다고지금부터 먹을테니까그리고 역시 여기 보지마」

 

사키 「유이가하마에게 연락해 줄까

 

하치만 「미안합니다」

 

사키 「그러면신경쓰지 말고 부디」

 

하치만 「정말이지어째서 남의 식사에 흥미 있습니까 카와사키양은?

 

사키 「흥」

 

하치만 「하아

 

하치만 「(우왓완전히 여자아이의 도시락 상자야뭐야 이 컬러풀에 귀여운 모양은이런 거 먹는 것을 여자 클래스 메이트가 보고 있고 말이지어떤 수치 플레이? )

 

사키 「(…귀엽다)

 

 

하치만 「(그렇게 언짢은 표정을 )

 

하치만 「(아무튼 메구리 선배의 이미지 그대로의 도시락 상자다그런데반찬은)」 뚜껑 열음

 

하치만 「」

 

하치만 「」 뚜껑 닫음

 

사키 「왜 닫는 건데?」

 

하치만 「아아니역시 사람이 보고 있으니 긴장된다고 생각해서요」

 

사키 「열었을 때 봤으니까숨겨도 의미가 없다고」

 

하치만 「(젠장진짜로 수치 플레이다)」 뚜껑 열음

 

 

하치만 「(쁘띠 토마토브로콜리튀김에 삶은 달걀이 절반이라일반적이지만 신선하다)

 

하치만 「(나머지 반은 명란이 뿌려진 밥 위에김이다)

 

사키 「하트형의 김은 처음 봤다게다가, Love라고 써 있어

 

하치만 「나도다놀랐다고」

 

 

 

69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42:35. 93 ID:Al1r9hZC0

 

하치만 「(무슨 일인가요 시로메구리선배이거 착각해 버립니다착각 해 버린다고요! )」 부끄

 

사키 「데레데레하지마기분 나쁘다」

 

하치만 「너스트레이트하게 사람에게 상처 입히는 거 멈춰라?

 

사키 「그렇지만 참고가 된다일단 찍을까나」 찰칵

 

하치만 「어이 찍지 마초상권의 침해로 고소하겠어」

 

사키 「지더라도 캔커피만한 배상금으로 끝날 것 같기 때문에 별로 상관없어너도 먹기 전에 도시락 찍는게 어때?

 

하치만 「캔커피라니 너무 싸잖아그것은 어쨌든 일리 있구나기념촬영할까」 찰칵

 

사키 「기념이구나

 

하치만 「기념이다여하튼 이런 물건을 받은 적은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으니까미지와의 만남이다역사적으로도 기록으로 남겨 두는데 의의가 있다」

 

사키 「히키가야 아싸이고」

 

하치만 「시끄러워너도 비슷하잖아」

 

사키 「서로 닮은 사람끼리인가

 

하치만 「그래」

 

사키 「…………

 

하치만 「(왜 입 다무는데어색하다고)

 

사키 「히키가야이런거 받으면 기뻐?

 

하치만 「하무엇이」

 

사키 「무엇이라니, …손수 만든 도시락 말이야」

 

하치만 「아무튼대체로 남자는 기쁜거 아니야?

 

사키 「너 자신은 어떤가 묻고 있는 것이지만?

 

하치만 「그거야기쁘지 않을까?」

 

사키 「남의 일처럼 말하는군」

 

하치만 「냅두라고나는 이러니까」

 

 

 

70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43:57. 06 ID:Al1r9hZC0

 

하치만 「뭐하지만아싸에게는 흉악한 물건이야이런 아이템은 들떠 버려 착각으로 자폭할 수도 있다」

 

사키 「그만큼 기쁘다는 거야?

 

하치만 「착각 한다는 거지이거 그거 아냐이런 식으로」

 

사키 「기분 좋지 않아?」 뾰로통

 

하치만 「어째선데」

 

사키 「대체로 그 도시락………아무것도 아니야」

 

하치만 「말하다 멈추지 마신경이 쓰인다고」

 

사키 「…………」 휙

 

하치만 「무시인가」

 

사키 「(그 도시락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주는 거라고)

 

하치만 「………」 냠냠

 

사키 「…………히키가야」

 

하치만 「뭐야」 냠냠

 

사키 「그것맛있어?

 

하치만 「아아」 냠냠

 

사키 「흐음그런가」

 

하치만 「………(진짜 맛있다울 것 같아)」 냠냠

 

사키 「……」 짜증

 

하치만 「안 준다만」 냠냠

 

사키 「필요 없다고 그다지」 흥

 

하치만 「(이런 느낌으로 카와사키가 쳐다보는,  맛있으면서 거북한 식사가 끝났다)

 

 

 

------------------

같은 시각 · 3학년 교실

 

동급생 A 「어라메구리 오늘은 평소보다 별로이네

 

메구리 「에기분 탓일거야」

 

메구리 「(잘 만들어진 것만 골라서 히키가야 군에게 주었다고 말할 수 없는 걸///)

 

동급생 B 「맛은 변함없이 맛있지만!」 냠냠

 

메구리 「정말마음대로 먹지 마!

 

메구리 「(히키가야 군… 기뻐해 줄까)」 화악

 

메구리 「(Love 김은 지나쳤을까나)///

 

 

 

71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45:29. 10 ID:Al1r9hZC0

 

- 같은시각 · 봉사부 부실 -

 

 

유이 「유키농힛키가 메구리선배의 손수 만든 도시락에 이끌려 어딘가 가버렸어」 흑흑

 

유키노 「먹을 거에 이끌렸다니 마치 동물같구나」

 

유이 「이렇게 되면나도 도시락 만들까」

 

유키노 「(먹을 수 있는 것이 완성되면 다행이지만)

 

유이 「무유키농 무리라고 생각했지!

 

유키노 「「무리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어」

 

유키노 「(그래도 좋은 생각이네)」 흐음

 

유키노 「(나도 수제 도시락 만들어 볼까)

 

유이 「유키농 듣고 있어?」

 

 

 

72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47:38. 33 ID:Al1r9hZC0

 

- 특별동·옥상 -

 

하치만 「잘 먹었습니다그럼」 벌떡

 

하치만 「슬슬 돌아갈게실례했다」

 

사키 「별로 실례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니까대체로여기가 내 전용인 것도 아니고」

 

하치만 「그거야 그렇지만이런 건 예의상이라도 말하고 싶어진다고」

 

사키 「뭐야 그건역시 너 이상해」 쿡

 

하치만 「냅두라니까그럼」

 

사키 「또교실에서」

 

끼익 터엉

 

 

하치만 「(그런데이대로 교실로 돌아가는 것은 싫은 예감이 드니 각하)

 

하치만 「(이제 뭐한다…)

 

하치만 「(시간도 있고시로메구리 선배의 도시락 상자도 씻는게 좋겠지…)」 터벅

 

 

 

메구리 「아히키가야 군~」 흔들흔들

 

하치만 「시로메구리 선배」

 

메구리 「조금 전 그대로네이제부터 밥?」 힐끔

 

하치만 「아 ,  아니그 벌써 다 먹어서」

 

메구리 「그그렇구나나도 다 먹었어

 

하치만 「그렇습니까」

 

메구리 「응……」 머뭇머뭇

 

메구리 「그저기―…내 도시락」

 

하치만 「도시락맛있었습니다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꾸벅

 

메구리 「….

 

하치만 「그전 이런 것 처음 받아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하치만 「조금 쑥스러웠지만… 기뻤습니다고 해야 할지」

 

하치만 「어쨌든감사합니다」

 

메구리 「!

 

 

 

73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48:58. 09 ID:Al1r9hZC0

 

메구리 「흐윽

 

하치만 「그러니까시로메구리 선배저 무엇인가 곤란한 말을 했나요?」 허둥지둥

 

메구리 「흑….. 흐흐흐흑후흑다행이야

 

하치만 「선배!

 

메구리 「나처음이라서 ,  ,  히키가야 군이 , 기뻐해줄까 불안해서」

메구리 「나(내가 만든 도시락)같은 걸로도 기뻐해,  후흑 , 줄까하고」 글썽글썽

 

메구리 「다다행이야!흐흐흑!

 

하치만 「그그렇게 대단한 건… 아아 정말 울지 말아 주세요!

 

메구리 「우흐흐흑」

 

하치만 「(어이 이봐지금 장면만 보면 내가 선배를 울린 건가아니울린 것은 확실히 나지만 )

 

하치만 「(주변에서 보면 상당한 광경이다아아 어쩌지 어쩌지 어쩌지)」 허둥지둥

 

메구리 「우흐흐흑!

 

하치만 「(이런 때야말로 침착하고 스마트해지자 나그러나여자아이의 울음을 그치게 한 적은 코마치 정도인데)

 

하치만 「(,  어떻게 하면…! ! )」 !!

 

메구리 「우흐흐흑…!」 움찔

 

하치만 「(아아 안 좋아역시 나 쿨하게 할 수 없었다)」 쓰담쓰담

 

하치만 「(대울음 코마치 대책… 머리를 무의식적으로 쓰다듬어 버렸다아아아아! )」 쓰담쓰담

 

메구리 「흑히키가야 군?

 

하치만 「(끝났다…… 그러나 코마치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부드럽다…)」 쓰담쓰담

 

메구리 「에에헤헤헤…///

 

 

 

74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51:22. 64 ID:Al1r9hZC0

 

하치만 「…………」 쓰담쓰담

 

메구리 「에헤헤……///

 

하치만 「………」 쓰담쓰담

 

메구리 「하우…………」 머뭇머뭇

 

하치만 「…………」 쓰담쓰담

 

메구리 「……………///」 부끄-

 

하치만 「(근데 뭘하는 거냐 나! )」 쓰담쓰담

 

하치만 「(너무나도 만졌을 때 느낌이 좋고 반응이 귀엽다보니 나도 모르게 쓰다듬는 것이 멈춰지지 않는다! )」 쓰담쓰담

 

메구리 「……///」 부비부비

 

하치만 「(사랑스럽다)」 쓰담쓰담

 

메구리 「」 싱글싱글

 

하치만 「(시로메구리 선배유키노시타보다 키가 작은 것인가… 연상인데도 이렇게나 작고 사랑스럽다)」 쓰담쓰담

 

하치만 「(…아니 여기 복도였잖아!? )」 핫 쓰담쓰담

 

하치만 「(…………보았을.. 려나)」 쓰담쓰담

 

 

 

< 왠지 저런 회장 처음 봤어

 

< 에에저거…///

 

< 빌어먹을 리얼충 폭발해라

 

< 회장 표정 봐

< 최악-! 

 

 

 

하치만 「(굉장하게 이런저런 말들이!!)」 머엉 쓰담쓰담

 

하치만 「시시로메구리 선배 미안합니다무심코 어째선지 이렇게 ,    덜덜

 

메구리 「핫! ……나야 말로 갑작스럽게 울어 버려서///! 미안해선배인데」

 

하치만 「아아니요저야말로 미안합니다여동생 때의 버릇이」

 

메구리 「아아하하그렇네나 연상이야누나라고!」 푸우

 

하치만 「그것도 포함해 죄송합니다!

 

 

 

75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52:17. 51 ID:Al1r9hZC0

 

메구리 「그그래도히키가야군은 내가 울어 버려서 쓰다듬어 준 거니까 … ,  용서할게!

 

하치만 「아고맙습니다」 

 

메구리 「거거기에… 조금 기분 좋았고…///

 

하치만 「그그것은 좀

 

메구리 「조금만 더 쓰다듬어지고 싶다고 생각하는데」 머뭇머뭇

 

하치만 「엣」 두근

 

메구리 「한한 번 더 , 플리즈///」 화악

 

하치만 「(뭐라고! )

 

 

 

 

유이 「힛키무슨 일?

유키노 「멈추세요 범죄자신묘하구나」

 

하치만 「!」 움찔

 

 

 

76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53:50. 56 ID:Al1r9hZC0

 

하치만 「너너희들 어째서 여기에」

 

유이 「밥 다 먹어서 쥬스 사마시고 돌아다니고 있었어!」 우캬

 

유키노 「그랬더니어째선지 소란스러워서 지나는 길에 보고 봤더니만당신과 시로메구리 선배가 러브러브 했다는 것」

 

하치만 「그런가」

 

메구리 「아히키가야군은 나쁘지 않아단지답례해 주었을 뿐이야!

 

유키노 「히키가야군여성을 상대로 답례한다는 게 머리카락을 쓰다듬는 것이라니경범죄 레벨이구나?  체포되렴」

 

하치만 「어째서 억지로 한 걸로 전제 되는 건데합의 후이고 최종적으로」

 

유키노 「히키가야군당신 최악이구나」

 

유이 「답례답례는 무엇입니까 메구리 선배!

 

메구리 「그러니까내가 준 도시락의 답례?

 

하치만 「엄밀하게 말하면 사례라는 것보다는 긴급 조치같은 것으로꺼림칙한 일은」

 

유키노 「긴급 조치로 머리카락을 쓰다듬는다?  구조대도 놀랄 일이구나」

 

 

 

94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9() 23:42:16. 27 ID:W8GDt4Jm0

 

- 점심시간의 복도에 전개되는 수라장 -

 

 

하치만 「(원래 나는 집단이란 것을 싫어한다. )

 

하치만 「(기댈 곳이 없어도 설 수 있는 고고한 존재최강의 아싸)

 

하치만 「(그렇게 있자고그렇게 결심했었다적어도누군가에게 마음에 들거나 다가간다고 결정한 적은 없었다. )

 

하치만 「(언제나 비굴하고 최저삐뚤어진 문제 해결어느 새인가 교내에서 가장 혐오받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하치만 「(……에도 불구하고 이상하다이건 아니다)

 

 

 

시로메구리 「쓰다듬한 번 더///

 

유키노 「멈추렴이 이상 한다면 통보해」

유이 「메구리 선배 치사해!나도!」

 

메구리 「그만둬 두 사람 모두히키가야군신경 쓰지 말고 부디!」 두근

 

하치만 「아니 이 상황에서 신경쓰지 않는다니 나에게는 무리입니다 아니 가깝다구요」

 

유이 「힛키 데레데레 하지마!

 

하치만 「아안했다고」

 

유키노 「하고 있었다만평소보다 인중이 늘어나불쾌한 표정이 되어 있구나」

 

하치만 「바바보냐 너는나는 그다지」 허둥지둥

 

유키노 「바보의 견본같은 반응이네.  후훗 , …정말로 불쾌하구나」

 

유이 「그것보다 힛키 , 메구리 선배의 답례라니무슨 일이야!」 흔들흔들

 

하치만 「어이 무섭다무섭다고!

 

유이 「어떤 일이야!」 쿠왁

 

하치만 「그러니까무섭고 가깝다고!

 

 

 

96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9() 23:47:34. 45 ID:W8GDt4Jm0

 

< 어이 저기 보라고수라장이다 수라장. 리얼충 폭발해 버려. 메구링 돌아와

 

하치만 「(…자꾸자꾸 구경꾼이 증가하고 있다빨리 해산해야)

하치만 「시로메구리 선배」

 

메구리 「왜에쓰다듬?」 기대

 

하치만 「아니요그런게 아니라일단은 도시락 답례에 대해서만 말하고 싶었던 거였습니다슬슬 갈게요저기이것은 씻어서 드릴테니

 

메구리 「우….」 추욱

 

유키노 「도시락?

유이 「역시네메구리 선배라고 생각했어!」 뾰로통

 

메구리 「그래도기뻐해줘서 정말 좋았어―. 씻지 않아도 돼니까」

 

하치만 「아니 그래도

 

메구리 「좋으니까」 싱긋

 

하치만 「네

 

유키노 「저기 히키가야군조금 전은 환청이라고 생각해서 넘어갔지만혹시 당신 시로메구리 선배에게 도시락을 받은 것인지..

 

유이 「메구리선배좋겠다

 

시로메구리 「또 만들어 올게에헤헤」 싱글싱글

 

유키노 「틀림없구나」 짜증

 

 

 

97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9() 23:49:47. 84 ID:W8GDt4Jm0

 

하치만 「그러면저는

 

메구리 「아히키가야 군!

 

하치만 「?

 

메구리 「저기 말이야또 오늘도 함께 돌아갈 수 있을까 하고

 

유이 「하?

유키노 「……」 짜증

 

하치만 「아그게그럼」 힐끔

 

유키노 「………」 싱긋

유이 「힛키?」 싱긋

 

하치만 「무」

메구리 「무?

 

하치만 「무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잔류해야 해서그러면!」 타타타타타

 

메구리 「아

 

유이 「기다려!힛키!」 타타타타타

유키노 「기다리렴히키가야군!」 타타타타타

 

메구리 「아라라

 

메구리 「모두 가버렸다∼. 정말」 뿌우

 

메구리 「히키가야 군은 잔류인가… 유감이네..  , 하지만 기다리면 되겠구나」 

 

메구리 「응그렇게 하자

 

메구리 「(그러고 보니,  히키가야군 얼마나 먹어 주었을까나… 꽤 가벼운데) 

 

메구리 「(비었을까? )

 

메구리 「……」 두리번 두리번 바스락 바스락 뚜껑 열음

 

메구리 「(! )」 화악

 

메구리 「(깨끗하게 먹어 주었네…, 기뻐∼)」 부끄

 

메구리 「(! )」 핫

 

메구리 「(이 젓가락으로히키가야군이 먹어 준거지…)」 두근두근

 

메구리 「………」 꿀꺽

 

메구리 「……………」 두리번 두리번

 

메구리 「……

 

메구리 「…………」 핥짝

 

메구리 「(꺄아아해버렸다///)」 두근두근

 

메구리 「………」 두리번 두리번

 

메구리 「……」 킁킁 핥짝

 

메구리 「///」 캬-♪

 

 

 

 

99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9() 23:52:33. 48 ID:W8GDt4Jm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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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노 「기다리렴 히키가야군」 타타타타타

 

하치만 「거절한다!」 타타타타타

 

유이 「힛키 기다리라고기다려!」 타타타타타

 

하치만 「거절한다그렇다고 할까 2명이나 추격하는 건 괴롭히는 거 아니야그만 두면 안돼냐고?」 타타타타타

 

유키노 「입다물렴 성범죄자솔직하게 자수하면 감형되니까」 타타타타타

 

하치만 「듣기 나쁜 말을 큰 소리로 말하지마!」 타타타타타

 

유이 「힛키 기다려줘」 타타타타타

 

 

 

100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9() 23:58:41. 00 ID:W8GDt4Jm0

 

유키노 「그렇다고는 해도쓸데없이 체력이 좋구나 그 남자」 타타타타타타타

 

유이 「게다가 미묘하게 빨라힛키 어째선지 운동신경 좋고!」 타타타타타타타

 

유키노 「결말이 나지 않겠구나. …분하지만이러다간 점심시간중에 그 남자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타타타타타

 

유이 「그런단념하는 것은 유키농답지 않아!」 타타타타타

 

유키노 「냉정한 상황 판단 결과야왜냐하면 나 , …체력이 없고」 풀썩

 

유이 「유유키노오오옹!!

 

유키노 「가렴유이가하마양나 상관하지 말고 그 남자를 잡아 줘」 *드러눕고 있습니다

 

유이 「하하지만」 허둥지둥

 

유키노 「당신이라면 반드시 할 수 있어나는 그렇게 믿고 있으니까그러니 부탁해!」  *드러눕고 있습니다

 

 

유이 「알았어유키농노력할게!

 

유키노 「고마워유이가하마양」 풀썩

 

유이 「유키노오오옹!!

유이 「힛키도 없고힛키 박정해!」

 

 

----------------

 

하치만 「(어째선지 모르겠지만 잘 도망친 것 같다)」 탓탓탓타

 

하치만 「(라고는 말해도 골(교실)은 유이가하마와 같으니까)」 탓탓탓타

 

하치만 「(적당히 우회해서 시간 아슬아슬할때 돌아갈까)」 하아

 

 

 

101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10() 00:03:08. 37 ID:c+9UQ/4g0

 

하치만 「(아니 그 보다나 밥 먹은 직후에 이렇게 달려도 괜찮은 것? )」 핫

 

하치만 「……………

 

하치만 「역시 메스꺼워」 풀썩

 

하치만 「(쥬스라도 사서 베스트 플레이스에서 조금 쉴까…)

 

하치만 「(추격자도 없고이 틈에 쥬스를…)」 두리번 두리번 휙

 

 

 

----------

 

 

교사뒤

 

 

유이 「기다렸어 힛키!

 

하치만 「」 쿨럭

 

유이 「아까도 왔었으니까정말!

 

하치만 「왜 있는 거야? 아니 유키노시타는 어디 있고버리고 온거야?

 

유이 「힛키가 도망치니까 그렇지거기에 유키농 버린거 아냐지쳤기 때문에 두고 왔을 뿐이야!

 

하치만 「버렸잖아」

 

유이 「아니야정말―, 이것도 저것도 전부 힛키 잘못이야!

 

유이 「어제는 메구리선배하고 돌아가고아침은 유키농하고 등교하고점심은 메구리 선배의 도시락 먹고도망치고!

 

하치만 「모두 너하고 관계없잖아」

 

유이 「관계 있어!

 

하치만 「하아관계 없잖아」

 

유이 「있는 걸!

 

유이 「힛키가데레데레 하는 걸 보는 것왠지 싫어」

 

하치만 「데레 같은 것 안 했어.

 

유이 「했어! …그리고왠지 그뭐라 말하면 좋을까」

 

유이 「슬프다…?

 

하치만 「하?

 

유이 「아아하하하―,  뭘 말하는 거지 나」

 

하치만 「……

 

유이 「그렇지만그런 것이고///」 화악

 

하치만 「……

 

유이 「저기힛키나는힛키에 대해좀더 알고 싶어나에 대한 것도 좀 더 알아 주었으면 해」

 

유이 「힛키는

 

유이 「힛키는 ,  어떨… 까나」 두근두근

 

 

 

102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10() 00:05:33. 53 ID:c+9UQ/4g0

 

하치만 「뭐 그진정해라 유이가하마」 슬금슬금

 

유이 「나 진정되었는데?」 슥

 

하치만 「그런가진정된 것 치고는 평소보다 그가까운데요」 슬금슬금

 

유이 「그래?」 스스슥

 

하치만 「거기에 그,  조금 전 돌아다녔으니까 땀 냄새 날지도 모르고」 슬금슬금

 

유이 「힛키는 괜찮아혹시 내 쪽에서 냄새나? ///

 

하치만 「아아니 별로 그런건 아니지만

 

유이 「다행이야」 스스슥

 

하치만 「아니 유이가하마양 정말 부탁합니다그렇다고 할까 무엇이 목적인거냐 유이가하마나를 동요시켜 어떻게 할 생각인데!」 슬금슬금

 

유이 「힛키 동요 하고 있어?」 지잉

 

하치만 「당연하지거리감을 신경쓰는 아싸라면 특히나갑자기 다가 오지마」 슬금슬금

 

유이 「그렇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힛키 도망쳐 버리고」 스스스슥

 

하치만 「당연하다그렇다고 할까 알았어알았으니까이것 이상 나에게 가까워지지마」 핫

하치만 「(뭔가 좋은 냄새나니까그리고 부드러우니까! )

 

유이 「에헤헤혹시 힛키나에게 두근두근 하고 있어? ///

 

하치만 「하지 않았어!

 

유이 「나는조금 하고 있어///」 스스슥

 

하치만 「그러니까 가깝다고 빗치! 

하치만 「(뒤에는 벽이! ) 

 

 

 

103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10() 00:13:33. 82 ID:c+9UQ/4g0

 

유이 「그런데힛키///」 스스슥

 

하치만 「어이 가깝다니까!

 

 

뭉클

 

유이 「아!?

 

 

 

하치만 「(내가 유이가하마를 물러나게 하려고 쓰윽 내민 손은, 다가오는 것을 멈추지 않는 유이가하마에게 당연히 닿았다)

 

하치만 「(닿은 부분은 스스로를 주장하는것 같이유이가하마를 구성하는 요소 중에서도 특별히 전방을 향해 자랑스러운 듯하게 나온 2개의 정상)

 

하치만 「(게다가나에게 다가가던 탓인지적극적으로 유이가하마의 체중이 걸려 닿은 손바닥 안에서 부드럽게 모양을 바꾸고 있다)

 

하치만 「(크다코마치 같은 것 보다 엄청 크다그리고)

 

하치만 「부드럽다…(체념)」 중얼

 

* 2초 후

 

 

유이 「하하와하와아!」 꺄아아아

 

하치만 「(……나는 나쁘지 않다나쁘지 않아요나쁘지 않을 것이다! )」 싸아아아아

 

 

 

152 1 [saga]2013/08/14() 23:29:58. 82 ID:UPQbXtYX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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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 「(뭘까 이건…)」 푸슈우

 

유이 「(힛키의 손이나의 가슴을 만지고 있어!!? 그런건가! )」 덜덜

 

유이 「(조금 아플지도… 그래도 두근두근 한다 라고 할까…)」 두근두근

 

유이 「(랄까 힛키의 손 꽤나 크다…///)

 

 

 

 

유이 「아니 그런게 아니야그런게 아니라고!」 핫

 

하치만 「우왓갑작스럽게 소리 내지 마라!

 

유이 「힛키어디 손대고 있는 거야놔줘!」 바둥바둥

 

하치만 「다다르다 유이가하마이것은 턴 선생님이 주창했다」 필사적

 

유이 「뉴턴의미 모르겠고그것과 나의 가가슴 잡는 것은 관계없잖아

 

하치만 「미안그러나 유이가하마나에게도 할 말은 있다나는 너의 폭력으로부터 몸을 지키려고 정당방위를

 

유이 「하아힛키에게 그런 것 하지 않았어힛키가 손을 놓으면 되니까놔줘!」 바둥바둥

 

하치만 「그러니까 너가 다가 오니까 나의 손에 닿은 거야!

 

유이 「됐으니까놔 줘--!」 바둥바둥

 

 

< 주물럭 주물럭 주물럭

 

 

유이 「꺄///힛키 내 가슴 주물렀지!」 꺄아아아

 

하치만 「너너가 허둥지둥해서 잖아! /// 이상한 소리 내지 마!

 

유이 「이상한 짓을 한 건 힛키잖아! ///

 

하치만 「어어쨌든 놓겠어너도 내려가라 가깝다고!」 팟

 

유이 「속일 생각!? 라고 아레레」 우왓

 

하치만 「됐으니까 떨어져라라고 어이 이봐」

 

 

 

154 1 [saga]2013/08/15() 00:28:55. 91 ID:uzxx8pk30

 

꼬옥~

 

하치만 「……

 

유이 「……

 

하치만 「……

 

유이 「……

 

하치만 「저 유이가하마」

 

유이 「뭔데힛키」

 

하치만 「더우니까 떨어져 주면 안될까?

 

유이 「이럴 때에 그런 말만 하는 거야역시 힛키는 안돼」 하아

 

 

 

유이 「(우아우아~///,  뭐야 이건뭐야 이건)

유이 「(밸런스가 무너져서 힛키를 껴안아버렸다껴안아버렸다아! ///)

 

유이 「정말―, 최고///

 

하치만 「어이소리 나오고 있다나오고 있다고」

 

유이 「핫듣지 말아 줘! ///」 꺄아-

 

하치만 「그렇다면 빨리 물러나 주세요 유이가하마양」

 

유이 「안안돼!

 

하치만 「하?

 

유이 「내내 가슴 손댄 벌!」 꼬옥 킁카킁카 스읍 하아-

 

하치만 「하아아? (랄까 어이 나의 옆구리에서부터 명치 근처따뜻한 물요요와 같이 부드러운 것이 형태를 바꾸고 있다고 )

 

유이 「에헤헤헤―///-위험해―///」 부비부비

 

하치만 「됐으니까 떨어져라」 아슬아슬

 

유이 「싫어!」 꼬옥

 

하치만 「니가 아이냐고게다가 바보 같은 아이다!

 

유이 「바보 아닌 걸! ……유키농이나 히라츠카 선생님에게조금 전의 일 말하면 어떻게 될까」 소근

 

하치만 「」

 

유이 「에헤헤―///」 부비부비

 

하치만 「이 악마… 교사뒤에서 이런 거 누군가에게 보여지면

 

 

토츠카 「」

 

하치만 「(토츠카아아아아아아! )

 

 

 

156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15() 00:40:20. 58 ID:uzxx8pk30

 

토츠카 「그저기하치만

 

유이 「아사이짱야하로!」 부비부비

 

하치만 「다르다 토츠카이것은 다르다어이 유이가하마양 물러나 주세요 제발 좀 봐주세요」 아슬아슬

 

토츠카 「아아하하그런가 ,  그렇구나… 좋네두 사람 모두 사이 좋네」 흑

 

하치만 「다다르다나는 별로… (울지마 토츠카! )」 불안초조

 

유이 「에헤헤―///수줍어 하는 거네」 부비부비

 

하치만 「너는 어째서 하나하나 착각 할 것 같은 말을 해버리는 거냐고바보냐! , 토츠카」 덜덜

 

토츠카 「으응좋겠다 하치만그럼」 훌쩍 싱긋

 

하치만 「기기다려 줘 토츠카!

 

유이 「」 부비부비

 

토츠카 「또교실에서!」 타타타타타타

 

하치만 「토츠카아아아아아!

 

유이 「사이짱 무슨 일일까?」

 

 

 

159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15() 01:14:32. 79 ID:uzxx8pk30

 

 

 

하치만 「끝났다

 

유이 「힛키 기분 나빠」 무-

 

하치만 「내버려둬… 이제 슬슬 점심시간 끝난다고… 적당히 떨어져라」 흑

 

유이 「정말―…어쩔 수 없구나」 슥

 

유이 「아레레??

 

하치만 「겨우 떨어졌는지… 앞으로 조금은 빨리 떨어 주었으면,  라고 뭐 하고 있어 너」

 

유이 「와와와」

 

유이 「어어라그게설 수가 없어

 

하치만 「하거짓말이지?

 

유이 「거짓말 아냐그게  다리에 힘이 없다고 할까… 허리가 빠졌다일지도

 

하치만 「하아아어떻게 할거야수업 시작한다고」

 

유이 「어어쩌지아」 번뜩

 

하치만 「아무튼,  선생님에게는 유이가하마가 땡땡이 친다고 전해 둘 테니까 걱정 하지마그러면 나는 갈게」 바이바이

 

유이 「하앗거짓말이지 힛키나 두고 가는 거야?

 

하치만 「아아그럼 유이가하마」 (쓴 웃음)

 

유이 「잠정말 있을 수 없지만여자아이를 혼자 두고 가는 거야거짓말이지!?

 

하치만 「기어가라」

 

유이 「말도 안돼힛키 바보바보엣찌!

 

하치만 「말해라 말해그러든지 말든지」

 

유이 「치한변태강간마!

 

하치만 「그만두세요 부탁합니다명예 훼손으로 고소하겠어 이녀석-

 

유이 「내 가슴 주무른 주제에」

 

하치만 「원하는 게 뭔데」

 

유이 「그그럼있잖아」 머뭇머뭇

 

하치만 「무엇입니까빨리 말하지 않으면 나까지 땡땡이가 된다고」

 

유이 「어」

 

하치만 「어?

 

 

유이 「어부바? ///」 부끄

 

하치만 「」

 

 

 

161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15() 01:58:20. 86 ID:uzxx8pk30

 

--------------------------

 

 

유이 「♪~」 부비부비

 

하치만 「젠장… 어째서 내가 이렇게 까지」

 

유이 「엣찌한일을 했기 때문이겠지」 꼬옥

 

하치만 「불가항력이다그렇다고 할까 너 업어주고는 있는데… 아아무겁다」

 

유이 「무거워여자아이에게 그런 말 하다니힛키 최저!

 

하치만 「진실이다」

 

유이 「비록 그래도 말하지 않는거야데리카시가 없어!」 우갸

 

하치만 「시끄러워요 빗치」

 

유이 「우힛키 바보! …정말로 무거워?

 

하치만 「이런 식으로 가족 이외의 이성을 업는 게 처음이니까 잘 모르겠다그렇지만 아무튼업지 못할 정도로 무거운 건 아니고」

 

유이 「그그런가… 다행이야그럼 하나하나 말하지 않아도 좋잖아!

 

하치만 「(그보다 등 뒤가 뭔가 엄청 부드럽고유이가하마의 허벅지는 만질 수 밖에 없고..부드럽다

 

 

 

유이 「저기그 힛키」

 

하치만 「뭔데」 터벅터벅

 

유이 「그런데 말이야남자는가슴이 큰 것좋아하는 걸까…?

 

하치만 「모르지사람의 취향은 다양하니까」

 

유이 「그그런가그럼, …힛키는?

 

하치만 「……

 

유이 「힛키는?

 

하치만 「………」 휙

 

유이 「그런가다행이야∼///」 부비부비

 

< 흔들흔들

 

하치만 「…///! 그러니까 등뒤에서 날뛰지 말라고… 어이교실에 도착했지만설 수 있겠어설마 자리까지 옮기라고 하진 않겠지.

 

 

 

끼익

시즈카 「어이 히키가야이제 수업 시작하니까 빨리 자리에」

 

하치만 「아」

유이 「아」

 

< 유이 왜 저래하치만

 

사키 「!」 짜증

 

토베 「히키타니군 대단해!

 

미나미 「?!」 짜증

 

하치만 「저기그런거에요 선생님히어로는 늦는다구요

 

유이 「아아하하

 

시즈카 「냉큼자리에 앉아!

 

 

< 빠직 우갸

 

하치만 「(고작 수십 분 점심시간 사이에천국과 지옥을 보았다…)

 

시즈카 「정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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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번역하다보니.. 여기까지 해버렸습니다. 

역시 어디서 끊는가는 어렵군요. 저야 유이하고 시로메구리때문에 좋았습니다만.. 

(집집마다 시로메구리 한대가 시급합니다..)


아.. 그것이..이 스레 계속 갱신중이더군요... 완결은 엄청 멀었지만 잘하면 연재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안 좋은 소식입니다..  (저한텐 물론 희소식입니다. 전 이거 좋아해요..)

계속되었을 때의 사가미가 궁금하긴 하군요.. 대체 어쩌려고... 

오레가이루 팬픽/2ch-뭔가 잘못되었다 2013. 10. 1. 12:27 by 레미0아이시스

 

하치만 「뭔가 잘 못된 거 같다 

:심심해서 쓴다∼ [saga]2013/08/08() 22:22:11. 02 ID:Al1r9hZC0

 

- 봉사부실 -

 

 

하치만 「……」 힐끔

 

유키노 「……」 펄럭

 

하치만 「……그 말이야유키노시타」

 

유키노 「무슨 일일까나?」 펄럭

 

하치만 「전부터 느끼는 건데기분탓인지내가 이상한 건가 하고 생각해서 안 물었는데 말이지

 

유키노 「무엇을?  하나하나 으스대지 말아 줬으면해」 펄럭

 

하치만 「그러니까, ……가깝다고?

 

유키노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걸까나?」 펄럭

 

하치만 「아니 , …어디에 앉든지 그거야 니 맘대로 이긴 한데」

 

유키노 「그렇다면 괜찮잖아」 펄럭

 

 

 

2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2:22:57. 29 ID:Al1r9hZC0

 

하치만 「……

 

하치만 「(이 전에만 해도 이 녀석이 앉는 위치는…)

 

        유이

하치【 나  는 책  상 】유키

 

하치만 「(이런 느낌인데 말이지…)

 

하치만 「(지금은 어쩐지 말이지…)

 

하치유키【 나  는 책  상 】

 

하치만 「(………뭐지석양이 너무 눈부셔서아니면 괴롭히는 거이거 괴롭히는 거지 절대로?)

 

유키노 「……」 펄럭

 

하치만 「(어쨌거나 마음도 편치 않고위치를 바꾸는 게 좋겠지…)」 덜컹

 

유키노 「……」 움찔

 

 

 

4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2:23:46. 42 ID:Al1r9hZC0

 

하치만 「……」 터벅터벅 타악

 

유키【 나  는 책  상 】하치

 

유키노 「……

 

하치만 「(후우그럼오늘도 시간 떼울까나)

 

유키노 「……」 스윽 뚜벅뚜벅

 

【 나  는 책  상 】하치유키

 

유키노 「……」 후우 펄럭

 

하치만 「(뭐냐고!? 뭐야 이 녀석!? )

 

 

 

5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2:24:34. 12 ID:Al1r9hZC0

 

하치만 「······유키노시타」

 

유키노 「무슨 일일까..?」 펄럭

 

하치만 「왜 여기서 읽는다?

 

유키노 「어머나그렇게 말한다면 히키가야군당신이 내 원래 위치에 있는 것은 어째서 일까..

 

하치만 「그 말대로면 너가 내 원래 위치에 있던 것은 어째서냐」

 

유키노 「…?」 글쎄

 

하치만 「(그렇게 사랑스럽게 머리를 갸웃거리면 얼버무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마나는 속지 않으니까」

 

유키노 「히키가야군말이 나오고 있다만기분 나쁘구나///

 

하치만 「」

 

 

 

7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2:25:37. 72 ID:Al1r9hZC0

 

유키노 「여자에게……귀엽다고 하다니귀엽다고 스스럼없이 말하다니 역시 히키가야군은 변태인 거네///

 

하치만 「제발 잊어 버려아무 생각없이 한 말이니까」

 

유키노 「기분 탓…?」 슥

 

하치만 「(으아 가깝다고 이 녀석 무슨 생각하는 거냐)

 

유키노 「별 생각없이 그런 말을 해서 사람 마음을 어지럽히다니역시 당신은 최악이구나」

 

하치만 「(그러니까 가깝다보니 좋은 냄새가)」 두근두근

 

유키노 「저기히키가야군」

 

하치만 「」

 

유키노 「역시 당신은 변함없네변함없구나」 슥

 

 

 

8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2:26:53. 86 ID:Al1r9hZC0

 

유키노 「당신은 어떻게 해야, …바뀌게 되는 걸까 ..」 

 

하치만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손대지 마만지지 마만지지 말아 달라고! )」 두근두근

 

유키노 「저기히키가야군… 나는」

 

문이 덜커어어어엉

유이 「야하로오오오!!!!

 

유키노 「……」 칫

 

유이 「어라어째서 유키농이 힛키와 가까이 있어이 전에도 그랬지라고 할까아하하―, 기분 탓인 거 같은데 지금 유키농 혀 찼지찬 거지?

 

유키노 「어머나유이가하마양오늘도 늦었네」

 

유이 「저기 저기 유키농그것보다 조금 전 혀 찼잖아」

 

유키노 「기분탓 아닐까」

 

 

 

9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2:28:51. 46 ID:Al1r9hZC0

 

하치만 「늦었다, 유이가하마」 덜컹 슬쩍(자연스럽게 자리 이동)

 

유이 「힛키도 들었지엄청 가까웠는데가 불결해!

 

유키노 「잠깐 유이가하마양나라도 화내기도 한다만어째서 내가 이런 남자 옆에 있지 않으면 안 되는 걸까..?

 

유이 「있었잖아유키농힛키에게 철썩하고 붙어 있었잖아!

 

유키노 「철철썩기분탓 아닐까」 화악

 

유이 「힛키이이이?!

 

하치만 「왜 나한테 그러는 건데나는 오히려 피해자다」 하아

 

유키노 「(또 히키가야군이 이동해 버렸다…)」 추욱~

 

유이 「우----, 힛키 바보!」 뚜벅뚜벅 턱

 

   유이하치

【 나  는 책  상 】유키

 

유키노 「(! !)

유이 「………」 빙긋

 

하치만 「어째서 너는 내 옆에 당연한 듯이 앉는 거냐」

 

유이 「그치만 대체로 나 힛키 근처이고」

 

유키노 「……」 짜증

 

 

 

10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2:29:55. 68 ID:Al1r9hZC0

 

유이 「기본적으로 봉사부 앉는 자리는…. 

 

      유이

하치【 나  는 책  상 】유키

 

유이 「이잖아유키농 보다 근처다고!」 흐뭇-

 

유키노 「………」 짜아증

 

하치만 「그거야 그렇지만… 너무 옆이 아닌가? 그것 보다 너무 가깝다고」

 

유이 「후에..… 힛키는 내가 옆에 앉는 것뿐인데도 싫어?」 훌쩍

 

유키노 「(암여우…)

 

하치만 「아아니 별로」

 

유이 「정말?

 

 

 

11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2:30:30. 97 ID:Al1r9hZC0

 

하치만 「……됐으니까 맘대로 하라고」

 

유이 「으응」

 

유키노 「………

 

유키노 「………」 뚜벅뚜벅 슥

 

 유이하치유키

【 나  는 책  상 】

 

유이 「……」 빠직

 

유키노 「……」 의기양양

 

하치만 「………」 하아

 

 

 

13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2:31:26. 38 ID:Al1r9hZC0

~잠시 후 ~

 

------------------------------

 

 

하치만 「(돌아가고 싶다… 돌아가고 싶을 뿐이지만…)

 

유이 「Zzzz

유키노 「Zzzzz

 

하치만 「(어째서 이 녀석들 내 어깨에 머리 대고 자고 있는 거냐?! )

 

하치만 「(무겁다고무거운데 좋은 냄새가 나고 게다가 낯간지럽다! )

 

하치만 「(아니문제는 그게 아니지이 시간대라면 이제 녀석이 온다···! )」 힐끔

 

하치만 「(맘같아서는 이 녀석들 팽개치고 냉큼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만깨우자니 너무 귀찮다)

 

하치만 「(조용히 치우자…)」 슥

 

유이 「……이양

 

하치만 「(뭐지이 녀석 일어난 거야이상한 소리 내지 말아 주세요정말로)」 두근두근

 

하치만 「(이제 되었다유키노시타 쪽을 움직일까)

 

유키노 「

 

하치만 「」 <(뭔 소리!) 마음의 소리

 

 

 

14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2:32:33. 39 ID:Al1r9hZC0

 

하치만 「(젠장빨리 여길 뜨지 않으면…)」 슬금슬금

 

문이 콰아아앙

시즈카 「……어디로 갈 생각이다?

 

하치만 「」

 

유이 「,  나 잔거야?

 

유키노 「에헴히라츠카 선생님노크를」

 

시즈카 「흥속 빤히 보인다히키가야너를 봉사부에 입부시킨 게 봉사받으라고 넣은 것이 아닌 것은 알고 있겠지?

 

하치만 「하아니 그것은 잘 알고 있다구요정말로 분골쇄신으로 일합니다만」

 

시즈카 「그런가그렇겠지그렇지만 그럼 도대체 이것은········이다!」 우갸

 

하치만 「아야효! 아햐효~~ 서어언 쌔앵앵 니이임!!!!

 

(역주 : 멘타트님 감사합니다. - 아파요! 아파요 선생님! 을 볼을 잡아 당겼을 때 말한 듯 합니다.)

 

유이 「서선생님 힛키가!

 

유키노 「히라츠카 선생님부실에서 날뛰지 말아 주세요」

 

 

 

15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2:33:53. 83 ID:Al1r9hZC0

 

- 정문 앞 -

 

하치만 「(결국그 후로 나는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야단맞다가 겨우 나올 수 있었다)

 

유이 「힛키 괜찮아?

 

유키노 「정말로히라츠카 선생님도 좀 더 잠잠해 주었으면 좋겠지만」 하아

 

하치만 「……조금쯤은 봐 주었으면 한다고 」

 

유이 「아하하… 히라츠카 선생님 용서 없지∼. 그렇지저기어디 들렀다 가지 않을래?

 

유키노 「나는 괜찮지만당신은 어떻게 할까?

 

하치만 「아―, 나는 패스지쳤다돌아가서 자고 싶다」

 

유이 「정말! 힛키 분위기 좀∼~!」 뾰로통

 

「아 ,  있다있어히키가야 군~! 햣하로∼~~!

 

 

 

16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2:35:30. 35 ID:Al1r9hZC0

 

하루노 「헤에우연이네 히키가야군」 싱긋

 

하치만 「아안녕하세요」

 

유키노 「속 보인다만」

 

유이 「아 ,  아하하―…안녕하세요하루노씨」

 

유키노 「그래서도대체 무슨 용무일까나?

 

하루노 「싫다 유키노짱 무서워학교가 이 근처에 있으니까 내가 지나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걸?

 

유키노 「속 보이네」

 

하치만 「(변함 없이 이 자매는 그런 거다… 만지지 않는 신이 뭐라더라이 틈에 돌아갈까)」 스스스

유이 「(아 힛키 치사해그러면그럼 나도 함께 돌아갈게! )」 소근소근

하치만 「(어째서 너도 돌아가는 건데몰인정하다유키노시타를 도와주라고)」 소근소근

유이 「(힛키 간지러워)

 

하루노 「아라라히키가야군뭐하고 있는 걸까나? …바람피고 있는 걸까나

 

유이 「아니야아아바람 아닌걸그치 힛키?

 

유키노 「……」 짜증

하루노 「……」 짜증

 

 

 

17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2:36:39. 04 ID:Al1r9hZC0

 

하치만 「어이 나 흔들지 말라고너의 장점은 분위기를 잘 읽는 것이겠지이 분위기를 읽어 주세요 진짜로」

 

유이 「하하지만 바람이 아닌 걸나는,  ,  ….

하루노 「진심이라면허락할 수 없겠네」 찌릿

 

하치만 「아야야진심 같은 건 없어요그렇다기 보다 아무 것도 아니라고요!

 

유이 「우-----, 힛키 바보」

 

하루노 「정말일까?」 지이-

 

하치만 「정말이에요…(가까워가깝다고요)」 두근두근

 

하루노 「―,  그럼믿을게언니히키가야군 믿을 거야」 꼬옥

 

하치만 「자잠깐 유키노시타씨가까워요너무 가깝습니다」

 

하루노 「오야? 부끄러운 거야부끄러운 거구나∼♪ 정말―, 히키가야군 귀여워―♪」 꼬옥 쓰담쓰담

 

 

 

18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2:37:18. 68 ID:Al1r9hZC0

 

유키노 「언니통행 방해입니다물러나 주세요」 짜증

 

유이 「힛키도 데레데레 하고 있고정말―,  힛키 바보!」 짜증

 

하루노 「이-유키노짱 질투~? 질투인거네

 

유키노 「! ///」 핫

 

하치만 「」 두근

 

하루노 「무―, 어째선지 언니 미묘한 기분」

 

하치만 「괘괜찮으니까 떨어져 주세요/// 아니, 남의 눈도 있고오해 받는다구요」

 

<히키타니군 초 부럽구마잉… 히키가야,  너 어떤 새X-  온니 하야×하치 뿐이라고!

 

 

 

19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2:38:24. 31 ID:Al1r9hZC0

 

하루노 「에―, 나 신경쓰지 않는 걸히키가야군 귀엽고」 싱긋

 

하치만 「」 두근

 

하루노 「히키가야군은싫은 거야?

 

하치만 「아니저는,  그게…///

 

하루노 「역시 히키가야군은 좋은 걸!아아 정말 유키노 짱에게는 아까울지도」꼬옥

 

하치만 「(으아아그러니까 가깝다구요오오오! )」 중얼중얼

 

유키노 「언니떨어져!」 꼬옥

유이 「힛키도 저항해!!」 꼬옥

 

 

 

20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2:39:06. 24 ID:Al1r9hZC0

 

시즈카 「쉭!」 쿠왕

 

하치만 「구왓!

 

하루노 「꺄―♪

유키노 「꺅」

유이 「우왓」

 

시즈카 「쉭쉬익!」 쿠왕쿠왕

 

하치만 「서선생님그러니까저는 그다지아무것도!

 

시즈카 「정문 앞에 하렘 자식이 있다고 통보를 받아서 왔더니만 역시 히키가야였는가, 정말이지!

 

하치만 「큭… 그럴리가!

 

시즈카 「냉큼 돌아갈 거라고 생각했었지만교육적 지도가 부족한 거 같구나 히키가야」 우드득

 

하치만 「충분합니다 충분하다구요이미 나의 라이프는 제로이니까 제발 좀 봐주세요」

 

시즈카 「시끄럽다정말너라고 하는 녀석은나에게도 그래달라고!」 휙휙

 

 

 

21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2:40:09. 48 ID:Al1r9hZC0

 

시즈카 「도대체가 어떻게 되서 아싸인 너가 이리 인기가 좋은건가나는!

 

하치만 「그것은 선생님에게 문제가

 

시즈카 「아앙?

 

하치만 「진짜로 주변에 보는 눈이 없군요정말로요」(국어책읽기)

 

시즈카 「우우그렇게 말해 주는 것은 너 정도다」 흑흑

 

하치만 「(아아∼, 귀찮아…)

 

 

하루노 「시즈카짱변함없네」

유키노 「이리 되면 길어지겠구나」 하아

유이 「우우힛키」 허둥지둥

 

 

 

22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2:40:53. 82 ID:Al1r9hZC0

 

시즈카 「대체로이전 일이지만」 주절주절

 

하치만 「하아

 

 

하루노 「으응~ , 사실은 히키가야군과 놀러 가고 싶었지만―. 시즈카짱에게 빼앗겨 버렸다」

 

유키노 「언니농담이라고 해도 재미없으니까」

 

하루노 「우웅농담이 아닌 걸―☆유키노짱 솔직하지 않으니까이대로라면 위험하겠네

 

유키노 「나나는 별로」

 

유이 「무우

 

하루노 「뭐오늘쯤은 상관없다그러면 유키노짱나 먼저 갈게바이바이~♪

 

유키노 「잘가」

 

유이 「아안녕히―…

 

 

 

23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드리는 [saga]2013/08/08() 22:42:24. 22 ID:Al1r9hZC0

 

유키노 「후우… 미안해유이가하마양언니가 소란피워서」

 

유이 「아 ,  아하하―. 괜찮아 유키농그렇다고는 해도 하루노씨유키농에게 용무 없었던 걸까?

 

유키노 「어떨까그 사람이 생각하는 것은 별로 흥미없지만」

 

유이 「흐--그런가그렇지그럼 유키농 같이 가지 않을래힛키는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잡혀서 오늘은 안 될 거 같고」

 

유키노 「그렇네기분 전환하고 싶기도 하고」

 

유이 「해냈다그럼 유키농이리로!」

 

유키노 「잠깐잡아 당기지 말아줘」

 

 

벽| ……」 빙긋

 

 

 

24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2:43:12. 23 ID:Al1r9hZC0

 

정문 앞은 방해 되기에 가까이 있는 벤치까지 이동

 

 

시즈카 「히키가야남자와 여자라는 것은 어렵다 」 멍-

 

하치만 「그렇네요정말 어려워 죽겠네요특히 선생님이 까다롭고」

 

시즈카 「까다롭다라니… 그렇다고는 해도 나 같은 것보다 훨씬 삐뚤어진 너에게 왠지 최근에 이성이 달라 붙는 것은 어째서일까」

 

하치만 「몰라요괴롭히는 거 아닙니까」

 

시즈카 「너는 정말로 삐뚤어 졌구나」

 

하치만 「내버려둬 주세요」

 

시즈카 「아무튼니 근성이야 어쨌든얼굴은 적당히 좋은 부류이고그건 인기 요소가 아닐까… 삐뚤어진 근성이 모두 박살 내는 느낌이지만」

 

하치만 「그건 인기없다고 하는 것과 같네요」

 

시즈카 「나도 거기까지 나쁘게 보지 않지만어째서일까」 스윽

 

하치만 「(사람에게 병주고 약주는 건가 엉망진창이야 이 사람)

 

하치만 「선생님은 별로 용모가 나쁘지도 않고그 특수한 성격에 매료되는 사람도 있지 않겠습니까」

 

시즈카 「그럴까나!!」 벌떡

 

하치만 「에에…(우왓 굉장히 필사적이다 이 사람)

 

 

 

25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2:44:02. 98 ID:Al1r9hZC0

 

시즈카 「참고로정말 참고로 묻지만히키가야의 취향인 이성은 어떤 느낌이야?

 

하치만 「저는 별로 그런 것에 흥미없으니까 참고할 것도 뭣도 없어요」

 

시즈카 「흠즉 여자면 누구라도 좋다그런 거구나최악이구나」

 

하치만 「아니 닥달하지 말아 주세요어째서 닥달하시나요저는 아싸니까 그런 말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닌 것뿐이라고요」

 

시즈카 「아싸라고 말하는 주제에 최근에는 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와의 거리가 굉장히 가깝다는생각이 들지만」

 

하치만 「몰라요. 부활 동료이니까 그런거 아닙니까」

 

시즈카 「정말,  말 돌리지 말아라하루노와는 동아리 동료도 아닌데 철썩 달라붙지 않았는가」

 

하치만 「그거요조롱하고 있었던 것이 아닙니까나를」

 

시즈카 「어떨까… 그것보다도히키가야」

 

하치만 「네?

 

시즈카 「이런 일을 묻는 것도 불성실하다고 생각하지만히키가야가 볼 때나는」

 

 

 

26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2:45:02. 10 ID:Al1r9hZC0

 

「히라츠카 선생님」

 

시즈카 「! ……뭐야시로메구리」

 

메구리 「저기∼, 조금 전 교감 선생님이 찾고 있었어요」 싱긋

 

하치만 「(깜짝이야… 시로메구리선배도대체 언제 이렇게 가까이 온거야…)

 

시즈카 「 , 이럴 때에…. 시로메구리번거롭게 해서 미안그러면 나는 가지만히키가야적당히 해라?

 

하치만 「적당이란게 무엇입니까

 

시즈카 「적당이란 건 적당이란 거다그럼」

 

메구리 「히라츠카 선생님안녕히 가세요 

 

하치만 「하아 그러면 저는 이것으로」

 

메구리 「후후후겨우 두 명이 같이 있게 됐네∼♪」 싱긋

 

하치만 「!

 

 

 

27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2:46:15. 99 ID:Al1r9hZC0

 

메구리 「언제나 히키가야군 곁에는 2명이 있으니까요∼. 오늘 나 운이 좋은 걸지도

 

하치만 「아니오히려 운이 없으셨다고 생각해요 하 하 하 하

 

메구리 「있는 걸∼, 왜냐면 히키가야군과 단 둘뿐이란 말이야우후후」

 

하치만 「아아아 그렇습니까… (착각 하지 마라 나스마트해져야 한다 나)

 

하치만 「(시로메구리 선배는 그거다 ,  천연이니까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알지 못하는 것뿐이다」

하치만 「결코 나 개인에게 특별히 흥미가 있는게 아니다.

 

메구리 「후훗싫은걸 히키가야 군히키가야 군에게 흥미 있어그것도 많이」 싱긋

 

하치만 「액어라 저요?

 

메구리 「히키가야군 엣찌」 싱글싱글

 

 

 

28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2:47:15. 69 ID:Al1r9hZC0

 

메구리 「그럼 그럼그러면히키가야 군에게 질문입니다」

 

하치만 「뭔가요」

 

메구리 「평상시 좀처럼 함께 있을 수 없는 남자애에게 관심있는 여자애가 있었습니닷」

 

하치만 「하아」

 

메구리 「우연히 여자애는 그 사내애와 단 둘이 있을 수 있었습니다그럼여자애는 무엇을 하고 싶을까요?네 히키가야군 ,  대답을 부디~!

 

하치만 「스파이 활동?

 

메구리 「뿌우―. 다릅니다~

 

하치만 「심문」

 

메구리 「다르다 라고만은 할 수 없겠지만아깝다좀 더 심플한 일이야

 

하치만 「린치」

 

메구리 「그건 흥미가 아니라 원망하고 있는 사람이 하는 거지요?! 아닙니다!

 

하치만 「그럼 뭘까

 

메구리 「정말너는 알고 있는데 말해주지 않는구나∼. 심술쟁이」 큣

 

하치만 「……!

 

메구리 「하함께,  돌아갈래? ///」 화악

 

 

 

30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2:48:29. 92 ID:Al1r9hZC0

 

-- 통학로 ---

 

 

까랑까랑까랑…

 

하치만 「(…시로메구리 선배 덕에함께 돌아가게 되었지만…)

 

메구리 「♪~

 

하치만 「(…어색하다이야기가 없다)

 

메구리 「

 

하치만 「(자전거 소리가 크게 들릴 정도다…)

 

하치만 「저기시로메구리 선배」

 

메구리 「왜-

 

하치만 「저기즐겁습니까?

 

메구리 「즐거워」 싱글벙글

 

하치만 「그렇다면 괜찮습니다만」

 

메구리 「응괜찮아」 싱글벙글

 

하치만 「(이 사람 모르겠다…)」 하아

 

메구리 「혹시히키가야 군은 싫은 거야?

 

 

 

31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2013/08/08() 22:49:23. 41 ID:Al1r9hZC0

 

하치만 「아니요그다지

 

메구리 「그래

 

하치만 「단지선배하고 이렇게 돌아갈 일이 없다보니긴장하고 있을 뿐입니다」

 

메구리 「!」 화악

 

하치만 「///…저기 그러면 ,  저 여기라서」

 

메구리 「히키가야군」

 

하치만 「네?

 

메구리 「또나와 함께 돌아가 줄래…?

 

하치만 「……마음이 내키면요」

 

메구리 「! …그러면또 보자」

 

하치만 「또

 

 

하치만 「(……지쳤다)

 

 

 

33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2:50:48. 41 ID:Al1r9hZC0

 

- 자택 -

 

 

 

하치만 「다녀왔습니다

 

코마치 「어서 오세요-오빠♪ ―, 어째선지 지쳐 있네?」

 

하치만 「아아 지쳤다지쳐 버렸다고」 하아

 

코마치 「왜 그래무슨 일 있었어?

 

하치만 「뭐라고 해야하나어른에게는 어른의 고민이 있다고나 할까여러 가지 있었다」

 

코마치 「뭔데유이 언니나 유키노 언니하고 무슨 일 있었어?」 빠직

 

하치만 「그 녀석들은 평상시 그대로다. 아니 왜 그래너 화난 건가?

 

코마치 「화나지 않았는 걸!흥이다오빠 바보」

 

하치만 「뭐냐고화내고 있잖아」

 

코마치 「하아… 오빠야―, 아싸 운운 했었지만 최근 뭔가 복잡해 졌는 걸

 

하치만 「복잡뭐가모르겠구만」

 

코마치 「어쨋든 그 두 명 이외의 여자와도 노닥거리고 있잖아」

 

하치만 「안 했다고」

 

코마치 「그럴까나아무튼 오빠 마음대로니까나는 별로 괜찮은데」 プクー

 

하치만 「뭐냐고」

 

코마치 「물리지 않도록 해」

 

하치만 「하그게 뭐야 무섭다고랄까 무섭다고」

 

코마치 「코마치 모르겠는-그렇지 오빠 목욕 준비 됐으니 들어가면따뜻해

 

 

 

35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2:53:20. 61 ID:Al1r9hZC0

 

하치만 「그렇구나… 먼저 들어갈게」

 

코마치 「부디 느긋하게

 

 

 

--- 목욕탕 ---

 

하치만 「이런이런정말로 최근 어떻게 된거냐고」

 

하치만 「목욕탕 들어가면 잊어질까… 잊을 수 없겠지만」 훌렁 샥

 

 

 

코마치 「」 슬금

 

코마치 「(히히히)」 소근소근

 

바스락바스락

코마치 「!

 

하치만의 Y셔츠 「」

 

코마치 「」 꿀꺽

 

코마치 「……」 두리번 두리번

 

코마치 「(아자! )」 クワッ チャクイ! 

 

코마치 「(♪ 오빠 냄새∼///오늘은 한층 더 향기나―♪)」 킁카킁카 스읍 하아

 

코마치 「(! )」 クワッ

 

코마치 「(아차 너무 당황해서 바로 입어 버렸다)」 ガーン

 

코마치 「(오빠 마스터인 내가….  실패 실패)」 이런 이런

 

코마치 「(역시 오빠 Y셔츠는 알몸 위에다 입지 않으면속옷 방해)」 훌렁훌렁

 

코마치 「(그럼 다시…)」 꿀꺽

 

코마치 「(갑니다♪)」 チャクイ

 

코마치 「(이양///유두가 스쳐 ,  기분이 좋다―♪)」 킁카킁카 스읍 하아

 

코마치 「(이것은 이미 코마치적으로 너무 포인트 높아―♪)」 킁카킁카 스읍 하아

 

코마치 「(아라라… 젖어서 붙어 버렸어)」 킁카킁카 스읍  

 

코마치 「(그래도 이걸 오빠가 입는다든가 상상하면…)」 킁카

 

코마치 「(코마치적으로 대단히 포인트 높아―♪)」 군 킁카킁카 스읍 하아

 

코마치 「(아아 안 돼안 돼또 해버렸다)」 멍

 

 

하치만 「…,  코마치 거기에 있는 것인가?」

 

코마치 「에잠깐 세탁물 두고 있을 뿐」 두근두근

 

하치만 「그런가갑자기 덜컹덜컹 소리 나서 겁났다」

 

코마치 「오빠는 겁쟁이구나(증거 인멸~)」 훌렁

 

하치만 「하아니 아니 나는 따로 무서워 한 게 」

 

코마치 「(무우제법 젖어 버렸기 때문에 기분이 별로다…)」 알몸

 

하치만 「코마치

 

끼익

코마치 「오빠~♪ 코마치땀 흘려 버려서 욕실 들어갈게―♪

 

 

 

36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2:54:41. 10 ID:Al1r9hZC0

 

하치만 「하앗뭐 하는 건데, 너가려아니 나가!

 

코마치 「싫은걸오빠여동생 알몸에 두근두근 하는 거지?

 

하치만 「바보냐누가 여동생 같은 것에 그런 이상한 기분이 들까」

 

코마치 「그래도―, 코마치최근 가슴 자랐는데―♪ 이런 느낌으로」 물컹물컹

 

하치만 「하랄까 멈춰 상스럽다고 오빠는 그런 식으로 기른 적 없다!

 

코마치 「뭐 상관없나―♪오빠등 뒤빨리―♪

 

하치만 「큭이 바보 여동생이!

 

코마치 「히야하하하간지러워오빠―♪

 

 

 

37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2:55:53. 06 ID:Al1r9hZC0

 

--- 자기 방 ---

 

 

 

하치만 「(결국코마치에게 때밀이 같이 부려 먹어져서 쓸데없이 지쳤다…)

 

하치만 「(그러나 코마치는 어쨌든최근 내 주위는 뭔가 이상하다…)

 

하치만 「(별로 플래그 같은 사건도 없었고했다고 해도 아싸가 될 것 같은 선택밖에 하지 않았다고)

 

하치만 「(근데 뭐냐고 이 상황)

 

하치만 「(여자들의 붙임성이 너무 강해… 교내에서 미움받는 사람인 것은 틀림없고하야마같이 여기저기 돌아다니지도 않았는데)」 하아

 

하치만 「(…아무튼 , 기분 탓인 거겠지착각 하지 말자두번 다시 착각하지 않는다고 결심했었다)

 

하치만 「(자자……) zzzzz

 

 

 

※한밤중

 

 

 

 

덜컹덜컹

 

코마치 「무―, 오빠 오늘은 열쇠 잠근건가유감」 덜컹

 

코마치 「코마치도 오늘은 얌전히 자야지잘자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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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목표를 달성해 버려서 올립니다. 

이정도면 적당할 겁니다.. 여러가지 의미로..

저는 재미있게 봤는데 다른 분들은 모르겠네요...

역시 시로메구리가 이렇게 까지 메인격인 팬픽은 드물지요.... 그래서 번역한 감도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빠르게 번역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일정이 워낙에 불투명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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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블로그
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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