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번역은 柏木님의 허락을 받고 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힛키와 하루노 누나 1화
이 팬픽은 대충 쓴 것이기에··· 어느 날.
뭐어, 나는··· 언제나 대로.
누라리횬 수준으로 기척을 지우고, ‘누랏’ 하고 집에 돌아 왔지만.
「다녀오셨습니까♪, 주인님♪」
유키노시타 하루노 누나가 팔랑 팔랑 핑크 메이드 차림으로 마중 나와 주었다.
와아♪, 귀여운 메이드씨네♪, 어디에서 온 거야? ♪···그럼.
「에? 뭐야 이건?」
매우 솔직한 감상.
아니, 진짜, 네요 (역주 : 원문 : いや、ホント。だって、ねぇ。)
「후후~응, 나 잠시 동안 메이드로서 식객으로 지내게 해줘 히키가야군·· 이 아니라, 주인님♪」
「에··· 푸, 풍속?」
「응∼?」
이렇게 생각한 걸 무심코 말한 순간.
ゴキッ!!
···이, 있는 그대로, 지금 일어난 일을 이야기하겠어! .
하루노 누나에게 「풍속? 」이라고 한 순간.
「내 몸 어딘가 ゴキッ! 하고 의식을 빼앗겼다」
랄까··· 무슨 말을 해대는 건지 모르겠다고 생각하지만.
나도 무엇을 당했는지 모르겠다··· 머리가 어떻게 되는 줄 알았다··· 최면술이란 거 초스피드로 되는 거였어? 그런 단순한 게 아니었어.
좀 더 무서운 것의 편린을 맛 보았다고···.
‘팟’ 하고 눈을 뜨자, 눈앞에 보이는 것은 익숙한 천장.
그렇다, 자기 방 침대 위에 있었다.
「오빠, 괜찮아?」
코마치가 걱정스러운 듯이 내 얼굴을 들여다 본다.
「아··· 악몽을 꾸고 있었다」
우리 집에 그 강화 외골격 누나인 하루노 누나가 식객으로 지낸다니 모빌 슈트를 집에 들여 보내는 거 하고 같다고.
그 사람, 확실히 건탱크 수준의 장갑 두께니까···.
「그래? 불쌍하다, 주인님」
메이드 차림의 하루노 누나가 나를 들여다 보고 있다.
「···젠장」
「거기는 뺨을 꼬집거나 해야 하는 거 아니야? 오빠」
그야··· 이런 일에는, 이런 결말이 올 거 라는 거 왠지 모르게 알고 있었어, 나.
「머어, 내가 머무는 게 디메리트뿐만은 아닌걸? 히키가야군」
「···예를 들면?」
자신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는 하루노 누나를 응시했다. 랄까, 진짜 이 사람 귀엽구나.
이런 성격만 아니면···.
「요리도 하고, 세탁도 하고, 청소도 할게? 원하는 건 뭐든지♪」
무, 뭐든지 라고 하는 것은 즉 뭐든지 라는 거군요! 꿀꺽.
해, 해선 안 되는 망상이! 퍼진다!
「응··· 요리는 코마치가 하고 싶은데요」
코마치가 샤~악 손을 든다.
「그런가, 요리는 코마치가 하는 거고··· 나머지는, 내가 하는 거네」
하루노 누나는 내 귀에 작게.
「히키가야군의 시중이라던가♪」
···이 사람의 목적을 모르겠다, 뭘 하고 싶은 거야?.
그렇게 해서 히키가야가에는 당분간 메이드가 머물게 되었습니다.
힛키와 하루노 누나 2화
다음날.
우리 집에 하루노 누나가 식객으로 지내게 되어 버렸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승낙도 끝난 거 같다. 진짜냐고요.
만약에 계속 머물겠다던가 말해 버린다면···.
「아, 안녕 히키가야군」
이른 아침부터 하루노 누나는 메이드 차림은 아니고, 보통 검은 니트에 맥시 길이의 롱 스커트. 그 차림으로 키친에 서 있었다.
「어라···?, 요리는」
「아, 「역시 아침 밥은 하루노 언니에게 양보할래, 졸려···」래」
「그 녀석···」
요리는 자신이 하고 싶다고 해 놓고는, 바로 이렇게 나오기냐. 사람은 게으름 피우기 시작하면 점점 더 해진다고
일생 게으름 피우겠다고 생각하는 나이기에 더욱 잘 안다, 그렇다면 하루노 누나가 쭉 히키가야가에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연 수입 1000만 이상의 미인과 결혼한 후에도 가사를 해 주었으면 한다. 뭐야 이 완벽한 플랜은.
그런가··· 나 카리스마 전업 주부였는가.
「뭔가, 미안해요」
나는 테이블 위에 준비되어 있는 햄 에그와 토스트에 손을 댄다.
「응∼?, 괜찮아, 식객이고」
하루노 누나는 프라이팬으로 코마치의 햄에그를 만들고 있다.
···유키노시타는 모르려나, 저 하루노 누나가 일부러 보고할 리가 없다.
「히키가야군, 이제 교복으로 갈아입어야지∼?」
「아아··· 네」
나는 아침을 다 먹고. 갈아입으러, 2층으로 올라 간다.
「다녀 오겠습니다···」
나는 현관의 문에 손을 대었다.
「다녀 오겠습니다-」
「잘 갔다 와!」
코마치의 대답이 조금 늦게 돌아 온다.
···어랍쇼? 메이드 차림의 하루노 누나가 내 뒤에 붙어 있었다.
「하?」
「응?」
···에, 잠깐 기다려. 생각하게 해 줘, 즉 이 사람은, 하루노 누나는 메이드 차림으로 학교에 가고 싶은 건가? .
그렇군요 그렇군요··· 부끄러움으로 절 죽일 생각입니까? .
사인 「부끄러워서 죽음」
과연 증거도 남지 않고, 완전 범죄예요··· 어라? .메이드가 아니라 어쌔신인가, 이 사람.
「저··· 하루노 누나, 가사는?」
「세탁도 청소도, 벌써 끝냈는데?」
빨라! , 어떻게 하면 되는 건데!?
「아니~ 히키가야군의 근사한 고고(孤高)한 학교 생활을 나도 견학하고 싶으니까」
「말해 둡니다만, 재미없다구요?」
대체로 자는 척하고.
「···나는, 재미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지금 발언은 완전히 개인적 호기심이라는 거겠지요? 뭐야 이 극S메이드.
「하아~···」
스마트폰으로 시각을 확인, 이제···위험한데··· 빨리 가지 않으면 지각해 버린다, 제길! .
아~아, 역 수치 플레이 하러 가는 거냐고∼ (눈물).
힛키와 하루노 누나 3화
이런··· 아침의 통학로는, 소부고 학생 말고도. 코마치가 다니는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나 근처 초등학교의 아이들도 잔뜩, 있다··· 그 사이를 나는 메이드 차림의 하루노 누나와 같이 걷는다.
잠깐, 뭐야 이 상황은? 울어 버릴 거다? 나.
신호등 앞에 서면, 주변 사람들이 나와 하루노 누나에게 기이한 시선을 퍼붓는다. 뭐, 보겠지요···.
「저기 언니, 어째서 그런 옷차림이야?」
작고 새빨간 가방을 맨, 친구를 100명 만들 수 있다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을 것 같은 초등학생 여자 아이가 순수한 질문을 하루노 누나에게 해 버렸다.
「으~응」
하루노 누나는 팔짱을 끼고 신음소리를 내다가, 그 초등학생 눈높이에 앉았다.
「주인님의 명령이야♪」
잠! , 나 한번도 그런 말 한 적 없습니다만···.
「언니 불쌍해」
나를 그런 눈으로 보지마, 표현하고 싶지 않을 정도의 트라우마가 될 것 같은 눈으로 여자 아이가 나를 본다.
「그렇지 않아♪」
하루노 누나는 그 여자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F반 교실에 겨우 도착했다.
교실문을 확 열고, 나와 하루노 누나가 들어가자. 모두가 나에게 「!?」라는 얼굴을 향한다.
저것이 경악이라는 것인가···?.
「히, 힛키···?」
유이가하마가 그룹에서 멀어지며 조심조심 나에게로 다가 온다.
「가하마짱~, 나 잠시 히키가야군하고 동거하게 되었으니까, 잘 부탁해♪」
「···에?」
유이가하마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세상에 이런 일이···.
「유이가하마, 하루노 누나가 하는 말 믿을 수 있는 거냐?」
「아, 그래···」
유이가하마가 제정신으로 돌아왔다.
이것만으로 제정신으로 돌아와 버리다니. 하루노 누나 신용 없구나, 어이.
「하루노!」
히라츠카 선생님이 교실로 돌연 들어 온다.
「너 대학은!」
아, 확실히 그건 나도 궁금했다.
부모님이나 코마치는 어쨌건 나는 들은 적도 없고, 듣지도 못했다.
「대학? , 싫다~ 잘 하고 있어」
산뜻하게 웃는 얼굴로 그렇게 돌려주었다.
「뭐, 하루노라면 어떻게든 하겠지만···」
납득해 버렸어 히라츠카 선생님··· 그야 그 정도의 스펙이긴 하겠지만 하루노 누나는.
오히려 대학을 뒤에서 좌지우지할 거 같다.
「아, 가하마짱, 정확하게는 식객이야, 미안」
「ㅅ, ㅅ, ㅅ, 식객!?」
유이가하마는 오히려 조금 전보다 쇼크다.
「후후응♪」
하루노 누나가 장난스럽게 웃는다. 유이가하마는 무릎을 꿇고 고개를 떨군다.
···지금, 문득 오한이 났다.
뒤를 돌아 보면, 아무도 없다··· 뭐지? , 지금의 한기와 공포심.
힛키와 하루노 누나 4화(완)
최근, 어디선가 유이가하마에게 들은 거 같다. 나는 기본적으로 교실에서 나쁜 의미로 눈에 띄는 것 같다고.
그것은 유이가하마만의 견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유이가하마처럼 보고 있는 인간도 있을지도 모른다.
아무튼, 어쨌든. 나에게는 지금까지 그런 자각은 없었다.
하지만··· 지금이라면 나라도 안다. 나는 지금, 초 나쁘게 눈에 띄고 있다.
모두 힐끔힐끔 나를 보고 있다, 여하튼··· 수업중도 항상 옆에 메이드 차림의 하루노 누나가 있으니까.
이따금 내 뺨을 쿡쿡 찔러댄다. (역주 : 지적해주신 래빗님, 암천묵시록님 감사합니다.)
이미 이거 지켜보는 거 아냐? , 감시 아냐?.
점심시간이다.
나는 가방을 메고, 종종걸음으로 특별동 옥상 앞 계단으로 긴급 피난.
「하아~···」
계단에 앉아, 전력으로 고개를 떨군다. 지쳤다, 지쳤어, 파트라슈···.
「히키가야군, 도시락 만들어 왔는데, 먹을래?」
「아아···네」
그림 앞이 아니라서 인지 천사도 마중 나오지 않기에 대충 대답했다.
하루노 누나는 분홍색 도시락 상자를 나의 가방에서 꺼냈다.
···내 거잖아!? , 어느새!?
「히키가야구~운, 아~앙♪」
도시락 반찬은 튀김, 톳, 달걀 말이.
그 중에서 달걀 말이를 젓가락으로 집어, 나에게 강요한다.
「먹고 있다고요···」
「아니 아니, 먹일게♪」
하루노 누나가 작게 윙크 했다
···아니 아니, 유혹당하지 마라.
예쁜 장미에는 가시가 있다.
쓰레기 아버지에게서 배운 것은, 즉···그러한 일이다.
무엇보다도, 간단하게 하루노 누나를 신용해선 안 되는 것 정도는 나도 잘 알고 있다···.
종례가 끝나고 나와 유이가하마와··· 하루노 누나는 동아리로 향한다.
「저기··· 하루노 언니, 어째서 힛키의 집에서 식객하나요?」
「응? , 그 쪽이 재미있을 거 같아서」
재미있다니··· 그 탓에 우리 여동생이 게으름뱅이가 되면 어쩔 거야.
쓸모 없는 내 뒤를 누가 봐주겠냐고!.
특별동으로 이어진 복도를 걷는다.
하루노 누나의 힐 소리만이 울린다.
방문을 열려고 손을 대면, 냉기가 빠져 나오고 있는 것 같은··· 그런 살기를 느꼈다.
「···무슨 일이야? 히키가야군?」
방에서 차가운 유키노시타의 목소리가 들린다.
「빨리 들어오렴」
···그렇다면 위압감을 숨겨라!
「야하로―!」
유이가하마가 평상시의 느낌으로 들어 온다.
「얏하로―♪, 유키노짱!」
하루노 누나가 들어 오자···.
「언니」
유키노시타가 노려보고 있다.
「유키노짱 무~서워」
뻔뻔스럽다, 어이.
말하면서도 완전히 무서워하지 않잖아···.
「언니, 당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유키노시타가 날카로운 음성으로
그렇지만, 조금 기가 막힌 기색으로 단언한다.
「으응, 겉보기로는, 유열일까?」
「유열···?」
···그 거, 요점은 재미있어서 라는 겁니까? 자신의 유열을 위해 거기까지 하는 겁니까? , 이 사람?.
「유열이라니··· 장난치고 있는 거야?」
「조금 전도 말했잖아? , 겉보기라면이야」
하루노 누나는 갑자기 내 뒤에서 달려 안긴다.
나의 왼쪽 뺨에 찰싹 자기 얼굴을 붙이고, 손은 내 어깨를 잡고 있다.
「잠···」
「에」
「무슨 짓을.. 언니」
유이가하마와 유키노시타의 표정이 얼어붙는다.
「···히키가야군은 오빠이니까 조금 알지도 모르지만」
하루노 누나의 왼손이 나의 오른뺨을 가볍게 어루만진다.
「언니는··· 이따금 동생의 물건을 갖고 싶어져 버리잖아∼」
하루노 누나는 눈을 날카롭게, 그리고 요염하게 미소 짓는다.
나는···이 사람의 본심을 모른다.
겉에는 뒤가 있고, 뒤에는 겉이 있다.
말이나 표정을 속이는, 나는 하루노 누나에게서 그것을 배웠다.
···하지만, 행동은 어떨까? 행동은 너무 분명해서 읽는 것이 곤란하다.
결론이 내려지지 않는다.
「언니··· 갖고 싶어져 버렸어」
하루노 누나는 돌연, 나의 뺨에 입맞춤을 했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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