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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하는 카테고리에 대해

현재 제가 번역하고 있는 카테고리는 

내청춘, 사키, 아이마스(라기보단 신데마스), 러브라이브 및 기타 여러 가지 입니다. [.... 여러가지라고 표현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1. 내청춘 번역에 대해

내청춘은 제가 번역을 한 것 중 연재된 것 의외에는 사실 거의 할 생각이 없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유이가마하 유이"야하로~" 팬픽까지 번역함으로 해서 제가 잡고 싶었던 틀이 어느 정도 잡혔습니다. 대체로 새로 나오는 팬픽도 그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물론 그 틀이 확고한 것도 아니고 모든 걸 포괄한 건 아닙니다. -┌  어디까지나 제가 잡고 싶었던 틀입니다. 말하자면 캐릭터의 활용과 그 배경 및 공간의 활용 정도를 내청춘 팬픽을 통해 '자료 확보'할 목적으로 했었습니다. 저야 물론 유이 위주로 했다고는 해도 사실 유이가 물먹는 것도 꽤 했습니다. (하면서 무지 쓰렸습니다.) 

내청춘은 소설자체가 '캐릭터에 특이한 설정을 부과하지 않고' 사회속에서 자라면서 있을 법한 유형들을 적나라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거기에 그 성격은 그냥 부각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 국면했을 때 더 부각이 됩니다. 그렇기에 팬픽도 가급적이면 저는 '루트적 접근'을 선호했습니다. 문제는 '루트적 접근'은 카시와기님의 힛키와 OOO 시리즈 이상의 것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물론 결혼시리즈 작가님 같은 분도 있지만.. 그건 예외 중에 예외입니다 [....] 아마도 팬픽을 쓸만한 자료 부족 정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물론 구현하기 힘든 것도 있지만요. 아무튼 이 작품 캐릭터를 잘 살리고 싶으면 '관찰'이 필요할 것입니다.


2. 사키 번역에 대해

사실 내청춘이 아니었으면 전 사키 관련 활동을 했을 겁니다. 단지 번역은 장담 못 합니다만... 지금은 상황이 상황인지라..

사실 사키는 저야 백합파이지만 백합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캐릭터간 관계 (1:1), 팀내의 관계 (학교), 팀간의 관계 (학교와 학교), 팀을 염두해 둔 개인간 교류 이런 식으로 네트워크 형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작품이 작품이니 만큼 백합으로 흘러가게 되는 게 문제이지만요.

그렇게 해서, 오늘 픽시브에 있는 사키 팬픽을 전부 추려봤습니다. 픽시브는 '백합이다' 말고는 달리 다른 뚜렷한 성향은 보이지 않더군요. 물론 중간 중간 특이한 커플링이나 다른 소재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패턴이 비슷합니다. [....] 관계를 따져서 번역을 하고 싶긴한데.. 팬픽이라는 것은 그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가는 가입니다. 오늘자로 번역한 노도사키와 사키노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둘의 관계인데도 전혀 다른 식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100개 정도 번역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100개라. 무슨 애이름도 아니고.. 제가 할 수 있을 리가 없을 겁니다 -┌;

픽시브를 정말 반나절은 체크한 것 같습니다. 뚜렷한 강세는 보이지 않지만 적어도 메인 커플링은 거의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거기에 + 알파 수준
아쉬운 건 '커플링'을 만든 건 좋은데.. 그에 맞는 이야기가 부족한 편입니다. 대체로 이래서 백합이 지루하다고 느낄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좀 더 잘 살릴 수 있을 거 같은데 말이죠....)

예를 들어 스미유우가 있다고 해도 작가만 다른 비슷한 이야기인 식인 것이 많습니다. 차라리 '색다른 설정'이라도 부과하는 게 나아 보일 정도입니다. 저로선 최대한 중복되는 걸 추리고 싶지만 그거도 마냥 쉽지는 않은 것이 100% 같은 이야기는 아니라서 -_-;;;



3. 아이돌마스터 번역에 대해

저는 본가도 좋아합니다. 단지 신데마스에 더 끌리는 건 캐릭터가 더 많아서 입니다. 본가의 경우 그 765프로에 소속된 아이돌이 전부 개성이 있지만 팀일 때 더 의미가 있습니다. 그에 비해 신데마스는 그 변화폭이 더 커서 제가 관심이 많은 것뿐입니다. 당연히 관심 영역은 순수한 캐릭터 설정에 따른 다른 분들의 해석입니다. 신데마스는 주어진 단서가 캐릭터 대사, 일러스트, 그리고 그 외에는 앤솔로지나 만화 연재입니다. 이야기가 있긴 하지만 앞의 두 작품에 비하면 극도로 적습니다. 그래서 순수하게 '캐릭터'로서 접근이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내청춘의 경우가 캐릭터의 활용이라면 아이돌마스터의 경우 캐릭터의 구현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돌마스터의 경우, 사실상 신데마스이지만, 캐릭터 하나를 다루는 경우나, 여러 캐릭터를 동시에 다루는 것을 위주로 선택할 생각입니다. 특이한 설정보다는 가급적 캐릭터를 구현한 쪽으로 다루고 싶긴 한데... 제가 원하는 걸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운입니다 [...말하자면 제비뽑기 수준...]



4. 러브라이브나 섬란카구라 번역에 대해

이 경우는  캐릭터들을 가지고 다른 이야기를 보고 싶다... 정도입니다.

아쉬운 건 이 두 작품은 농후한 백합부터 훈훈한 일상물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름대로 쓸 수 있을 텐데 섬란카구라는 사실상 팬픽은 별로 없는 상황이고, 러브라이브는 거의 백합입니다. 아니 백합을 좋아하긴 하지만 뭔가 아쉽다고 할까..

다만, 러브라이브는 아무래도 소녀들의 이야기이고.. 소녀심이 발현되기 쉬운 구도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다른 여성 캐릭터로 치환하기 쉬운 구조라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 아마가미 번역에 대해.

아마가미는 캐릭터 조형이 가장 잘 된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메인 히로인 6명 + 숨겨진 히로인 + 동생.. 그리고 그 외에도 다양한 여자 등장인물이 있는데, 하나 같이 특색이 있습니다. 따라서 캐릭터를 가장 잘 부각할 수 있는 팬픽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돌마스터가 설정, 및 단서를 가지고 팬픽을 쓴다면, 아마가미는 캐릭터 자체의 성격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는 것이 그 진가라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주인공인 쥰이치는 쥰이치 자체가 상당히 독특한 주인공이라 할 수 있기에, 이 역시 아마가미 팬픽이 흥미 있는 요소라 할 수 있겠습니다.




[요약]


1. 캐릭터 자체의 구현 (아마가미)
2. 캐릭터 속성의 구현 (아이돌마스터)
3. 캐릭터가 상황에 처하면서 드러난, 내면과 외면 같은 느낌의 구현 (내청춘)
4. 캐릭터가 한 집단에 속해 있을 때의 구현 (러브라이브)
5. 캐릭터가 속한 집단 내, 혹은 집단 간 관계의 구현 (사키)


1. 이미지 위주 - 사키, 러브라이브 
2. 텍스트 위주 - 내청춘, 아마가미, 아이돌마스터 (해당은 목표일 뿐, 실제 활동이 의도 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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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by 레미0아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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