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팬픽/黒傘 2014. 1. 24. 21:01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나의 청춘은 뭐라 해도 바다에 있다.

 

「아 뜨∼~~~~

 

나는 반짝반짝 빛나는 그리고 내리쬐는 태양 아래에서 몇 분 전부터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혹시 그 이상 있던 걸지도 모른다.

이대로는 바싹 말라 버린다

의식이 멀리 날아가 버린다(이거 좋지 않다.)

여기는 바다다좀 더 말하자면 모래 사장이다.

모래가 조금 전부터 뜨겁다

하늘과 땅 때문에 나는 익어가고 있다

쏴아물결 소리가 조용히 이쪽으로 오고또 멀어진다

주변에는 사람도 별로 없고물결 소리만이 내 귀에 울리고 있다

 

 내가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버스를 환승오늘그녀와 함께 여기까지 왔다

하지만, ,  아직 그녀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나는 곧바로 갈아입고 기다리고 있는 거지만

 

여자가 준비하는 것이 길다는 것은 흔한 일이다.

하지만 나의 연인유키노시타 유키노는 다르다.

그녀는 시간에 확실하기에,  약속 따위를 하면 틀림없이

나보다 5분전에는 있을 정도다

 

 나는 오늘유키노시타와 이 바다에 데이트하러 왔다

전이라면 생각할 수조차 없는 것이다.

설마 연인과 바다에 가는 날이 오리라고는···

나는 그녀가 어떤 수영복을 입고 올지 기대되어 안절부절 하고 있다

 

 「그렇게 한 곳에서 어슬렁 어슬렁 하는 것은 그만두면 아 될까?

 「아, ,  유키노시타」

 

거기에는 조금 질린 눈을 한 유키노시타가 있었다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히키가야군」

 「아니그것은 좋지만너그 수영복 , , 

 

유키노는 위 아래 순백의 비키니에 검은 파커를 입고 있다

부끄러운 건지 양손을 뒤에 둔 채로나와는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

정말 귀엽다.

 

 「어울린다고 유키노시타뭐니뭐니해도 훌륭하다」

 「그렇게 보지 말아주었으면 하는데,  ,  그게,  부끄럽잖아」

 

한층 더 유키노가 얼굴을 붉힌다

아아, ,  한층 더 텐션이 오른다. (스팀팩)

 

 「오버하는 거 같지만 ,  그런게 아니다정말 어울린다고」

 「, ,  ,  고마워」

 

 나는 유키노시타와 손을 잡고물가까지 걸어 갔다

어쩐지 부끄러워서 무엇을 말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그것은 유키노시타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유키노시타?

 「무슨 일일까 , ,  ,  !

 

내가 물을 끼얹었던 것을 젖을 때까지 유키노시타는 눈치채지 못했던 것 같다

 

 「모처럼 수영복 입었으니젖어야 겠지?

 「당신에게 당하면 어쩐지 분하지만」

 「어라분하면 다시 할까오라!

 「차가웟해 버렸구나!

 

해변에서 나와 유키노시타는 다른 연인들이 하듯이 즐겼다

나에게 물을 끼얹는 유키노시타의 미소는 지금까지 본 것 중에서 가장 귀여웠다.

 

 「히키가야군이렇게 즐거운 날은 지금까지 없었어」

 「그런가데이트에 선택한 보람이 있구나」

 

그러자 유키노시타는 천천히 입고 있던 검은 파커를 벗었다

 

 「엣유키노시타양?

 「무엇일까파커 벗은 정도로 ,, 

 

유키노시타가 이상하다는 듯이 물었다

 

 「아아그랬다수영복이었다어쩐지 두근두근 해서, , 

 

수영복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도 연인이 되면 어쩐지 의식해 버린다

 

 「당신 그렇게 솔직했던 걸까많이도 달라졌구나」

 「아아 , ,  그렇구나」

 

우리들이 눈치챘을 무렵에는 황혼이었다

 

 「어라언제부터 저녁깨닫지못했다」

 「그렇네, ,  나도 눈치채지 못했어」

 

즐거운 시간은 바로 지나간다지만 정말 오랜만이었다.

이런 날이 언제 있었던가?

 

 나는 유키노시타와 손을 잡고조금 전까지 둘이서 즐기고 있던 해변을바라보았다

파도를 볼 때마다 어쩐지 안타까움이 밀려온다.

 

 「히키가야군 , ,  저기,  ,  그」

 「왜 그래 유키노시타?

 

유키노시타가 좀처럼 말을 꺼내지 않는다.

말하기 어려운 것일까?

유키노시타는 결심 한 듯이 나에게 곳

 

 「히키가야군 , ,  여기 향해 줄래?

 「아아, ,  유키노시타 ,, 

 

그녀를 보려던 순간그녀에게 키스 당했다

 

 「오늘은 나부터, ,  하고 싶었어, , 

 「그럼 다음 데이트 때는 내가 먼저 하지 않으면」

 「그 때는 부탁, , 할게」

 

 지금 당장 다음 데이트를 기꺼이 생각하는 내가 있었다

나는 먼저 키스 해 준 유키노시타를 보고강하게 껴안았다

 

「히키가야군 , , 

 

나는 그리고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

놓치지 않도록

떨어지지 않도록 , , ,

언제까지라도 유키노시타를 꼭 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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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6개째 였나요? -_-;; 


그나자나.. 흰 색 비키면 게임이겠네요..

오레가이루 팬픽/黒傘 2014. 1. 24. 21:01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반드시 그녀는 나를 우산에 넣어 줄 것이다

 

「하아,  ,  안좋다 , , 

 

나는 잔뜩 찌푸린 비구름을 노려 보면서 지금 상황 때문에 한숨을 쉬었다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불려 가서귀가 시간이 늦을 거라는 것은 알고있었다.

하지만흠뻑 젖는 건 상정 외이었다.

오늘 맑다며?, , 라고 마음 속으로 외쳤지만 아무도 들어 주지 않는다.

 

오늘의 일기 예보로는 「오늘은 전체적으로 맑습니다강수 확률은 거의없습니다 기분 좋은 하루가 되실 겁니다!」 라고 인기 여자 아나운서가 말했다고,

만약 에 대해서 생각했어야 했다고 후회했다

어제내가 오랜 세월 애용하던 자전거가 펑크 났기에 오늘은 걸어서등교했다

학교 건물에서 나와 정확히 교문을 나온 순간에 이 소나기

나에게 회피할 시간은 없었다

내 집은 당연 달릴 만한 거리가 아니다

이대로 무리하게 돌아가는 것은 어쩐지 싫었기에 어쩔 수 없이 학교 건물로 들어갔다

 

아무리 하늘을 바라봐도 전혀 바뀔 기색이 없다

이대로 있어도 별 수 없기에

나는 봉사부실로 향하기로 했다

이 비가 그치는 것을 기다리기 위해서다

 

나는 언제나 활동을 하던 교실 문을 열었다

거기에는 나보다 흠뻑 젖은 사람이 한 명 있었다

긴 흑발을 타올로 닦으며와이셔츠에 스커트 차림으로 창 밖을 바라보고있다

그 모습을 무심코 나는 멍하니 바라 볼 것 같았다.

그 소녀는, ,  유키노시타 유키노이다

곁의 의자에는 블레이저 코트가 걸쳐져 있다.

내가 먼저 말을 걸려고 했지만아무래도 유키노시타가 먼저 깨달은것 같다

 

「어머나벌써 돌아갔다고 생각했어.히키가야군」

「돌아가려고 했지만 바로 이 비라고 , ,. 너도 맞은 건가유키노시타」

 

나는 나보다도 흠뻑 젖은 그녀에게 물었다

 

「에에그렇다고 하면 당신과 같구나건물 나간 지 얼마 안되자 마자」

 

유키노시타도 나처럼 돌아가려다가 일단 다시 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판단한 것 같다.

 

「일기 예보는 신용할 수 없다 , , 

「그렇네오늘은 내리지 않는다고 뉴스에서 그랬는데  ,  , 바로 알겠어.

그리고조금 전부터 신경이 쓰이는데 , , 

 

유키노시타가 조금 불만스럽다는 듯이 나에게 말했다

 

「저기, ,  너무 빤히 보지 않았으면 하는데젖어서 그 , ,  비칠 수도 있어」

「엣 , ,  아아,  미안무심코정신 없이 봤다 , , 

 

생각하던 것이 입으로 나와 버렸다

 

, ,  히키가야군!?

 

내 말을 듣고는유키노시타는 고개를 돌려 버렸다

반성하면서도그런데도 유키노시타를 본다

본인이 말하는 대로 와이셔츠는 아직 다 마르지 않아서 비친다.

그 모습이 뭐랄까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안 돼 안 돼이 이상은 아마 안 된다

아마 이대로 보고 있으면 유키노시타는

「언제까지 보는 걸까당신 역시 기분 나빠」 라고 할 테고지금까지의 관계도 끝이다.

 

 

그리고 30 분 정도쯤 지나나는교실 구석에서 우산 손잡이 같은 것을 발견했다

 

「어이유키노시타 ,  우산 있을 거 같다?

「설마 이런 곳에 우산이 ,  ,  알고있었다면 젖지 않았을 텐데  , , 

 

유키노시타가 실망한 듯이 중얼거렸다

 

「나는 이 우산으로 돌아가지만,  ,  당신은남을까?

「나의 의견은 완전 무시입니까,  ,  유키노시타상」

 

나는 조금 전의 유키노시타 같이 낙담했다

 

, ,  ,  어쩔 수 없네도중까지라면같이 돌아가도 괜찮아」

「그것은 말하자면 , ,?

 

「그러니까, ,  둘이서 이 우산을 쓰자는 의미야뭔가 다른 의견이라도?

「전혀 없다오히려 유키노시타와 같이 돌아갈 수 있어 기쁘다」

 

나는 생각하던 것을 솔직하게 그녀에게 말했다

이번에는 실수 같은 것이 아니다

 

「그래 , , 그럼 가도록 할까늦어도 곤란할 뿐이니까」

「아아 , 비도 그칠 것 같지 않고 말이지」

 

나는 유키노시타와 오늘같이 하교하게 되었다

이대로 비가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 느꼈다

조금 전 까지는 싫었던 비였지만,

지금은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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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다르지만 8권 유키노 표지 이미지하고도 어울릴만 하겠군요.



오레가이루 팬픽/黒傘 2014. 1. 24. 21:00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천체관측은 두 사람을 이어준다.

 

「아무래도 제 때 온 거 같구나」

「아니아직 약속 시간 10분전이다유키노시타」

 

나는 먼저 와 있던 유키노시타에게 그렇게 말했다

그녀는 이런 약속을 할 때는 언제나 빨리 올 때가 많다

그런 그녀보다 먼저 기다리려고 집에서 빨리 나왔지만 오늘도 내가 더 늦었다

 

그럼우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다

나는 오늘유키노시타와 이제부터 데이트를 한다

 

「엣 , ,  ,  정말이구나」

「서로 10분 전에 모이다니 우리들 뭔가 닮았다」

 

나로서도 최근에는 여자와 이야기하는 것도 나름 익숙해 졌다고 생각한다.

봉사부 한정이지만

「당신의 눈만은 어떻게 되더라도 닮는 것은 거절이지만」

 

그것은 당연한 것이라 반론 할 수 없다

나도 그것만큼은 사양이다

유키노시타는 지금 이대로면 좋겠다

별로 내 자신의 눈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나와 유키노시타는 천체관측하러 와 있다

프로 같이 한다는 건 아니다

본격적인 도구가 있는 것도 아니다

우리들이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높은 건물이 있어거기에서밤하늘을 바라본다는 것뿐이다.

뭐더라 몇 십 년 만에 한 번 볼까 말까 하는 혜성을 이 근처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 나는

유키노시타에게 자연스럽게 권했다

 

「몇 일 후에 혜성을 볼 수 있는 것 같은데 , , 

 

그러자 유키노시타는 「보고 싶으면 ,  ,   ,  함께 가달라고 해도 괜찮은 것이지만 , , 

 

이 한마디를 듣고 바로 결정

데이트도 겸해 한 번그 혜성을 보자고 한 것이 계기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렇게 유키노시타와 데이트를 하는 것은정말로믿을 수 없다

지금까지 몇 번이나 데이트를 했었지만그녀는 기뻐해 주었던 것일까?

그것을 직접 묻는 용기가 아직 나에게는 없다

머지않아 유키노시타에게 기회를 봐서물어 보고 싶다.

 

「이쯤에서 볼까」

「그렇네여기라면 괜찮아밤하늘도볼 수 있어서정말 멋져」

 

딱 좋게 우리들 둘이서 앉으라는 듯이 벤치가 하나만 있었다

이럴 때에는 손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해유키노시타의 오른손을 잡으려했다.

그러자내가 잡기도 전에 그녀의 손이 내 손과 겹쳐져 서로 잡힌다..

 

「유키노시타?

「이러고 싶은 것이 아니었을까당신이 생각하는 것은 알고 있어」

 

그녀는 미소 지어 내 손을 쥐었다.

무심코 얼굴이 히죽거릴 거 같다

하지만그것을 참는다

그녀이니까어쩔 수 없다고 용서해 줄지도 모르지만이 무드를 부수고 싶지 않다

 

「그러고 보니당신 장래 희망이 뭐였더라 ..?

「훗언젠가 결혼 해서길러지는것이다마지막에는 주부가 될 생각이다」

「몇번 들어봐도 싫구나.  좋아 ,  , 그렇다면 내가 당신을 보살펴 주어도 괜찮아」

, ,  ,   ,  ,  유키노시타!? 지금뭐라고?

 

나는 그 순간놀랐다.

그런 내 얼굴을 보고는,  「그러니까내가 당신을 지지해주겠다고 한 거야!

유키노시타는 일어서서내 눈을 제대로 보며 말했다.

나는 그녀와 눈을 맞추었다이렇게까지 유키노시타의 얼굴을 제대로본 적은 지금까지 없다

 

「정말로 나라도 좋은 것인가?

 

솔직히 아직 믿을 수 없다

 

「이제 와서 무슨 말을 하는 걸까혹시 나는 불만인 걸까?

「그런 건 절대로 아니다!

 

무심코 일어서 외쳐 버렸다

 

「내가 당신을 사회에 적응시킬 거야그러니 나에게 미움 받지 않도록해줘」

「노력합니다, ,  유키노시타양」

「뭐지금 당장은 아니지만슬슬 이제 내 이름을 불러 주었으면 하는데하치만」

「아아미안익숙하지않아서. ,  , ,  유키노」

 

서로 이름으로 부른다는 것은 어째서 이렇게도 쑥스러운 것인지

 

「어이 유키노혹시 저거,  , 그 혜성이 아닌 건가?

「그런 것 같아 보이네저걸 볼 수 있다는 건 행운이 아닐까이렇게 아름다울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

나는 눈앞의 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 혜성보다 바로 옆에 있는 유키노가 몇 배나 아름다워 보였다

역시 유키노에게 어울리는 존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유키노 , ,  들어줘」

「무엇일까하치만」

「곧바로는 무리일지도 모른다그렇지만 언젠가 반드시 너에게 어울릴수 있도록 할 테니까」

「그래 , ,  힘내 ,  ,   ,  ,  그이로서」

아아 , 노력한다시간은  (터무니없이오래 걸릴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약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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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오레가이루 팬픽/黒傘 2014. 1. 24. 20:59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우리들은 휴일을 즐긴다.

 

 

「저기 오빠오빠!

 

내 여동생인 히키가야 코마치가 요란하게 소파에 엎드려 누운 나에게 달려 왔다

코마치는 최근에는 한 층 더 날 뛰는 거 같다.

 

「뭐야 코마치왜 그러는 거야?

 

나는 손에 들던 게임기를 테이블에 두고귀여운 여동생의 얼굴을 확인한다

 

「그것이―? 일전에 경품에 당첨되었어.

「헤에잘 되었구나그래서당첨된 것은 뭔데?

「으~,  ,  이것인데」

 

코마치는 작은 봉투 같은 것을 손에 들고 있었다

뭐야상품권인가?

 

「영화 티켓이라 정말 기뻤는데,  ,  잘보니 페어 였어

「그럼 내가 함께 가 줄까?

 

귀여운 여동생에 대한 거다그런 부탁이라고 생각했지만.

 

「나도 오빠와 가고 싶은데그 날 친구와 예정이 있어그러니까 오빠에게 줄게」

「그런가하지만 괜찮은 건가내가받아도」

「응받아 줘유키노언니와 사이가 더 좋아지는데 써줘그 대신에 , , 

「알았다다음에 뭔가 사줄게」

 

코마치는 와-아 기쁨을 전신으로 표현하며,  「약속이야오빠!」 라고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그럼, , 이 영화확실히 유키노가 보고 싶다고 했던 거다.

이 영화는 꽤 인기 있는 거 같고 말이지.  최근 끊임없이 텔레비전에서 선전하고 있다

좋아 내일 말해 볼까 , , ,

나는 그 페어 티켓을 내 가방에 넣었다.

 

 

그리고 다음날 방과후,  ,  봉사부의활동이 끝나고 살짝 유키노에게 말을 꺼냈다.

「저기 유키노이 영화 함께 보러 가지 않겠는가코마치가 페어 티켓에 당첨되었다」

「그 영화라면 보고 싶다 ,  , 라고 당신에게 말한 기억이 있네」

「그렇구나확실히 들었다」

「좋아내일은 토요일이고 예정은 없어」

 

이렇게 곧바로 같이 가는 게 정해 질 줄이야, ,.

사귀면 변화하는 것이다

유키노도 기쁜 듯하고

그녀의 미소를 보고 한층 더 히죽거려 버린다.

 

 

다음날극장에 도착 했더니대대적으로그 영화호러영화의 선전이 있었다.

「거기에 있을 뿐인 공포」 포스터 일색

이것은 모 유명 호러 게임 문구와 비슷한데괜찮은 것인가

나는 마음 속으로 불안해졌다.

 

「히키가야군멍하니 무슨 일일까?끝내 다 썩어 보이지 않게 된 걸까?

「너는 이따금 가슴 찌르는 말이나 하고 ,  ,  뭐전보다는 좋지만」

 

유키노는 최근은 진심으로 말하지는 않는다

내 반응을 즐기는 정도랄까

마음 속으로 외치고 싶은 것이 있다.

나는 그렇게 썩은 눈이 아니다만일 그렇다고 해도 지금의 나는 괜찮을것이다

 

 

우리들은 곧바로 자리로 향했다

자리는 아무래도 지정된 것 같다

코마치는 정말로 자신이 가려고 응모했던 것일까?

만약 나를 위해서였다면 감사하지 않으면

본편이 시작되고 처음에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보고 있던 유키노였지만

갑자기 내 팔에 달라 붙기 시작했다.

 

「유키노왜 그러는 거야?

「개, ,  ,   , , 

 

유키노아니야 ,  ,  그게아니야무서워 해야 할 것이 틀렸어!

개에 서투른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거기까지인가

유키노가 가까이 몸을 바싹 대어 온다

 

(나이스다! ,  , ,  강아지! )

이 영화, ,  주인공이 기르고 있는 개가 스크린에 나와 있을 뿐이다.

 

한층 더 후반쯤 되면나라도 소리 때문에 놀라긴 했다.

유키노가 뭘 무서워 하는 건지 이제 알 수도 없다.

 

「히히키가야군 ,  , , 

「유키노 , , , 

 

지금은 여동생과 개에게 감사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상영 종료

 

「히키가야군, ,  조금 묻고 싶은 것이 있는데」

「뭐야 유키노?

「내가 무서워한 것, ,  다 알아 버린 걸까나 」

「아아이제 확실히」

「우우 , ,  ,  당신에게 약점을 들킨 것은 오산 이었어」

분해하는 유키노였지만그런 표정을 짓는 그녀도 꽤 사랑스럽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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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다들 좋아하시긴 하는 지라 모르겠습니다. -_-; (앞으로 안 해도 되는 거 아닐까 란 생각도 들고 있고.. )

오레가이루 팬픽/黒傘 2014. 1. 24. 20:59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마침내 나의 러브 코미디가 현실이 된다

 



이것은 꿈인 것은 아닐까아직도 믿을 수 없다

현실이라고 생각할 정도인 꿈을 꾼 적이 있기 때문이다

뺨을 꼬집고 나서야 꿈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한다그런 흔한 짓을아까 전까지 하고 있었다.

아직 뺨이 아프다

 나히키가야 하치만은 교문 앞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나 같은 것이 그녀가 생길 리가 없다고?

그것은 몇일 전까지 이야기다

친구가 적은 아싸인 것은 변함없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제대로 된 그녀가 있다

짝사랑도 아니다.

 

 「미안기다리게 할 걸까히키가야군」

 「아니 전혀 아무렇지도 않다」

 

나의 그녀, ,  유키노시타 유키노는 아무래도 여기까지 달려 온것 같다

잠깐 숨을 고르고 있다

그렇지만, ,  설마 고등학교를 다니는 중에이런 날이 오리라고는 꿈에서도 생각하지 못했다

 

 「역시그 머리 스타일 어울린다」

 「그그럴까고마워. ,  ,  기뻐」

 

유키노시타의 머리는 언젠가 유이가하마의 선물을 같이 사러 갔을 때의 트윈테일.

이 때 그녀가 떠올라서요전에 그녀에게 넌저시 말해 보았다.

 

 「그 때 머리 스타일 ,  ,  꽤좋았는데 , , 

 

말을 꺼내 보긴 했지만 그 때 유키노시타는 「그래 ,  , 」 라고 무뚝뚝한 대답만 했었는데.

실제로 내 말을 들어 주다니기뻤다.

 

 「뭘 멍하니 있는 걸까제대로 앞을 보지 않으면 미래에 희망이없을 거다만?

 「그럼 내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팔짱이라도껴주지 그래?

 

나는 유키노시타에게 부탁해 보았다

 

 「알겠어 , ,  ?

 

유키노시타는 고민도 하지 않고 팔짱을 껴 주었다

이 전이라면 이런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런 말 했다간 , , ,

 「당신과 팔짱이라니 무슨 농담일까있을 수 없어기분 나쁘구나」

이겠지만 , ,

 

 「뭔가 믿을 수 없구나」

 「무엇을 믿을 수 없는 걸까?

 

유키노시타가 트윈테일을 흔들며내 얼굴을 들여다 보며 물었다.

 

 「너가 나와 사귄다니,  ,  뭐랄까 ,  ,  위화감이 있다고 할까」

 「당신의 그 마이너스 사고 하고 뒤틀린 성격은 언제 나아질까?

 

처음 봤을 때 보다는 좋지만」

 

 마이너스 사고인 나에게 미소 짓는 유키노시타를 보며나도 깊이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나와 유키노시타는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물론 팔짱을 끼고 말이다주위도 신경 쓰지 않는다

신경 쓸 정도로 사람이 많지도 않다.

 

 

 어디선가 짖는 소리가 들렸다

 

, ,  어딘가의 주인의 개인가 , ,!

 

개를 보고 눈치챘다, ,  나의 그녀는 개에 약하다는 것을

그것도 꽤

 

 「유키노시타?

 「개 , ,  ,  개는 무서워 ,  ,  우우」

 「자 괜찮다고 유키노시타」

 

유키노시타가 내 등 뒤에 숨어서는 상당히 달라 붙었다.

정말 질색인 것 같다

 

 「죄송합니다~! 폐를 끼쳤습니다」

 

아무래도 주인이 리드를 놓던 사이에 놓친 것 같았다.

 

 「역시 나는 고양이가 좋아 , , 

 

안심했는지 유키노시타는 「하아」 한숨을 쉰다

이 때 나는 무엇인가 또 유키노시타에게 일어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설마 아니겠지라고생각하던 그 때

 

 어디선가 난데없이 폭풍 같은 바람이 우리들 사이를 지나 간다

 

 「꺅어째서 갑자기 바람이, ,,. 히키가야군무슨 일이야?

 「너, , 오늘은 검은 레이스 , ,  , 인가?

 「~~~~!

 

손바닥 칠 거라 생각했는데유키노시타는 얼굴을 붉힌 채로스커트를 누르며 조용히 있다.

부끄러워하는 그 얼굴이 정말 귀엽다

 

 

 「유키노시타저기,  ,  화난건가 ,  , ,?

 「하아, ,  정말이지당신은어쩔 수 없는 변태 이니까」

 

그녀는 그 이상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

그렇게 나는 변태가 아니라고?

 

 「(오늘은 꽤 하는구나,  ,  러브코미디 신 , ,. 직접 만나 예의를 표하고 싶을 정도다)

 

나는 마음 속으로 중얼거렸다

 

 「자언제까지나 망상만 할 건지?슬슬 갔으면 하는데」

 「아아그렇구나 (사토라레인가 ,  ,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누설되는 건가)

 「히키가야군은 역시 당분간은 바뀔 것 같지 않구나」

 「뭐 나는 당분간은 이렇겠지만 잘 부탁한다고?

 

나는 솔직하게 유키노시타에게 대답했다

 

 「에에이쪽이야말로」

 

유키노시타가 살짝 나에게 미소 지었다

 

나는 유키노시타와 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그렇게 자신에게 맹세했다

그리고 우리들은 다시 손을 잡는다

어쩐지 갑자기 쑥스러워져 가슴이 두근두근 한다

휴일가족끼리 어딘가로 나가는 것을 기대하는 아이처럼

내일이 오는 것을 매일 즐겁게 생각하는 것처럼

 

 「저기히키가야군」

 「뭐야유키노시타?

 「이제 사귀는데성으로 서로 부르는 것은 괜찮은 걸까 생각하지만?

 「확실히 그것도 그렇구나그럼,  , 유키노로 괜찮을까?

 

나는 유키노시타에게 물어 보았다

 

 「에에그렇다면 다른 사람이 봐도 위화감은 없겠네 , , 

 「너는 익숙해질 때 해도 괜찮아유키노가 이름으로 부르는 것도아직 익숙하지 않으니까」

 「그래 , ,   그럼 당분간은히키가야군으로」

 「아아」

 

 이 시간이 언제까지라도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그녀 곁에 있고 싶다.

나는 하늘에서 우아하게 흐르는 구름들에게 그렇게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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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을러서 트윈테일이미지를 안 찾았습니다 _-;;; 누군가가 찾아주시길..

오레가이루 팬픽/黒傘 2014. 1. 24. 20:58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이것으로부터도 나는 러브 코미디를 계속할 생각이다.

 

밖은 황혼을 맞이하는 중이다

이렇게 말은 하지만 곧바로 어두워진다는 것은 아니다

태양은 오늘 일을 마치기 위해 얼굴을 숨기기 시작하고 있다

조금 전까지 낮 기운을 머금은 바람이 불어오던 창가에서는 약간 시원한 바람이 들어 오기 시작했다.

 

 나 「히키가야 하치만」은 현재 여기서유키노시타와 절찬 「봉사부」활동 중이며 현재 연인 관계 이다

오늘 우리들은 딱히 이렇다 할 활동은 하지 않았고각자 하고 싶은것을 했다

이 교실에 있는 것은 나와 유키노시타 두 사람뿐이다

 

 나는 유키노시타가 신경이 쓰여그녀를 살짝 바라본다.

바라보면그녀는 항상 읽고 있던 책을 양손에 쥐고 끄덕끄덕 자고있었다.

읽고 있던 페이지가 바람에 날라가는 거 같다.

책갈피가 있던 자리가 상당히 앞에 있다.

오늘은 평상 보다 편안 날이었기에그녀도 자 버린 것 같다

매일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을 그녀로서는 드물다

 

 나는 유키노시타 곁에서 그녀의 잠자는 얼굴을 보기로 했다

 「역시 귀엽구나귀여우니까라든가 말했을 때는 무슨 소리인가 했지만 , , 

뭐 본인이 말한 그대로이니 대꾸할 말도 없었다.

눈앞에 있는 그녀는 누가 뭐래도 사랑스럽다

그것 만은 절대로 그렇다고 언제나 생각한다

나는 유키노시타의 뺨을 손가락 끝으로 쿡쿡 찔러 보았다

 

 「, ,? 히키가야군」

 「미안깨워 버린 건가」

 「나란 사람이 완전히 자 버렸구나,. 그렇지만 당신은 어째서 이렇게가깝게 있는 건지..?

혹시….  연인이어서 ,  , , 

 

유키노시타는 가슴을 양손으로 감추며 의심하는 듯한 눈초리로 나를 보았다

 

 「아니다결코 아니다나는단지 잠자는 얼굴을 보려고 했던 것이고 아무것도 안 했다고!

 

나는 무죄를 주장하기 위해 잠자는 얼굴을 보던 것을 유키노시타에게 자백해 버렸다.

망했다.

 

 「그래 , ,  ,  별로 조금 정도라면 허락했었을 텐데」

 「뭣이라그럼 지금부터 다시 한번 자 줘조금이라도 좋으니까」

 「이제 오늘은 선잠 할 생각은 없어유감이네?

 

유키노시타는 분해하는 나를 보고 있다

아무래도 내 반응을 즐기는 것 같다

 

 「유키노시타」

 「무슨 일일까히키가야군」

 「오늘도 아름답다」

 「당신이 그런 아니꼬운 대사를 말해도 별로 두근거리지 않지만.

 

내가 한 말이지만 어울리지도 않아 후회하고 있던 내가 유키노시타에게 지적 받으니 죽기 일보직전일 거 같다.

 

 「그렇지만 그런 당신을 좋아합니다 ,  ,  히키가야군」

 「유키노시타 , , , 

 

나 같은 것보다 유키노시타가 말하는 것이 더 인상에 남을 것 같다

(정말 자연스럽다 )

 

그 때 유키노시타에게 키스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버렸다.

앞뒤 사정 같은 건 전혀 생각나지도 않았다

 

 「저기 유키노시타?

 「이번엔 무엇일까키스해 주었으면 한다든지?

 

유키노시타는 어떻게 내가 생각하는 것을 아는 건데그렇게 알기 쉬운 녀석이었나?

바로 그렇다

 

 「안 되는 건가?

 「그렇진 않아 , ,  ,  연인이니까」

 

아마 , , 아니 절대로 이상하겠지내가 키스를 하기도 전에 유키노시타가 내 입술에자신의 입술을 포갠다

가볍게 접한 후에는마지막을 만끽하는 것 같은 키스를 한다

입술을 떼어 놓은 유키노시타가 눈을 치켜 뜨면서 말한다.

 

 「이번엔 당신부터 해줘, , 

 「아아갈게,  ,  유키노시타」

 

나는 역시 유키노시타 보다는 아니지만

나는 내 마음을 키스를 통해 전했다

 

 「그 , ,  ,  , 해도 괜찮을까?

 「아아 , ,  물론이다」

 「좋아해, ,  하치만」

 「나도다유키노」

 

오늘로 또 두 사람의 거리가 줄어든 유키노와 하치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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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끝... 아직도 많습니다.. 

오레가이루 팬픽/砂原さはら 2014. 1. 24. 20:49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작가는 砂原さはら님으로, 1월 4일에 메세지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습니다. 향후 거절 메세지가 올 경우, 공지를 해서 지울 생각입니다. 




마법 소녀 유이 유이 (魔法少女ゆいゆい)

 

 

머릿말 같은 어떤 것

 

 

이 이야기에는 내청춘 등장 인물이 나옵니다만원작은 저편으로

혹은 지평선의 사키…… 아니 그런 레벨의 이야기입니다.

 

내청춘을 너무 좋아해 평소에도 머리 속으로 망상을 펼치고 있었는데그럴 때.

 

ミヤビ님에게 「내청춘으로 마법 소녀 하고 싶습니다! (·ω·)」라는 바보 같은 제안을 했는데기분 좋게 승낙 받았습니다.

 

사실내청춘×마법 소녀를 내가 읽고 싶어서 ミヤビ님을 말려들게 했습니다.

아니정말로 감사합니다아무리 감사해도 모자를 지경입니다.

오히려 예상 이상의 것을 해 주셨습니다진짜 말이죠.

참고로 ミヤビ님의 작품은 이 것「아무도 모르는 이야기(らない物語)

 

ミヤビ님의 진지함과저의 개그.

두 작품 모두 즐길 수 있으시면 이만큼 기쁜 것도 없습니다.

 

 

네타 라든가 이전에 원작 괴리가 꽤 있으니일단 조심해 주십시오.

원작파이시라면정말로 주의해 주세요이거 판타지 입니다.

 

 

설정에 대해서는 ミヤビ님하고 같은 방향성으로 의상무기,  암약 에비나 정도 밖에 공유하고 있지 않기에 어느 쪽이 정답이란 건 아닙니다.

원래 망상에 정답이란 없습니다!

제 팬픽에는 아직 나와 있지 않지만 코마치나 카와사키의 무기는 ミヤビ님이 고안했습니다.

 

ミヤビ님의 소설을 보시면 여러 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설정이나 기타 여러가지.

 

저질러 버렸지만 제대로 된 소설은 ミヤビ님에게 맡기고 저는 망상을 하겠습니다!

 

……시 작 합 니 다!

 

 

 

마법 소녀.

 

그것은 꿈그리고희망혹은 빛.

 

어쨌든 인간이 가지는 정()의 요소를 구현한 존재이다.

 

마법 소녀는 싸운다.

 

악과어둠과호기심으로 가득 찬 눈과.

 

이것은 어떤 마법 소녀와아싸 남자 고등학생의 이야기이다.

 

 

   ×   ×   ×

 

마법 소녀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다고 생각하지만나는 여기서 그녀들이 어떤 존재인지 설명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만일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인생의 절반은 손해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기회에 알아 두길 바란다.

그것이 마법 소녀 연구자인 나  히키가야 하치만의 숨길 수 없는 본심이다.

 

세상에서는 여러 마법 소녀가 있다고 생각하지만이 세계의 마법 소녀는 지극히 표준적인 부류일 것이다.

 

우선「변신」을 한다.

 

말할 필요도 없지만프란츠 카프카는 아니다그거라면 독충이 되어 버린다그것은 모에하지 않다.

마법 소녀는 교복이나 사복으로는 싸울 수 없는 것이다.

아니딱히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이레귤러이고기본적으로는 변신한다.

그리고 물론의상이 변한다.

이 「변신」을 거쳐그녀들은 「마법 소녀」로서 이 세계에 강림 한다.

 

 

 

마법 소녀는 싸운다.

 

그렇기에 각자 고유한 무기가 있다.

무기 라는 것은 적을 때리고베고날려 버리는 것으로그야말로 마법 소녀의 수만큼 있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무기를 들고그녀들은 싸우는 것이다.

 

그러면 그녀들은 「무엇하고 싸우는가?

 

마법 소녀는 희망이며빛이다.

 

그렇다고 하면 싸울 상대는 정해져 있겠지?

 

 

그렇다.

 

 

그것은 「절망」이며그리고 「그림자」이다.

 

 

 

   ×   ×   ×

 

여기 유이가하마 유이라는 소녀가 있다.

 

그녀는 소부 고등학교의 2학년 F반에 있는 여고생.

방과후에는 학교 수업 이외에 봉사부라는 조직에서 날마다 활동에 힘쓰고 있다.

 

그렇다봉사부.

 

얼핏 듣기에 이상한 듯한 이 부활은 부장인 완벽 미소녀·유키노시타 유키노의 사상을 기초로 만들어진 조직이다.

그 활동 내용은학생의 고민·문제 해결을 원조.

뭐 설명을 들어보면 그런가정도 일 것이다.

하지만그 해결 방법이 일반적이지 않다.

 

마법을 써서 돕는다.

 

이 봉사부의 특수함을 한마디로 나타내면 이거다.

 

사실봉사부는 원래는 그렇게 괴상한 활동을 주로 하는 부활이 아니었다.

고민을 품은 학생에게 유키노시타 유키노가 매도를 퍼부으면서 해결을 촉구하고.

부원인 유이가하마 유이가 노력하고.

학교 죄수인 히키가야 하치만이 삐둘어진 방법으로 의뢰인을 구한다.

 

그것이 이 봉사부의 「통상 해결법」이다.

 

하지만무슨 인과인가그녀들은 마법 소녀가 되어 버렸다.

그리고모처럼이니 통상 해결법뿐만 아니라 「마법 소녀로서의 해결법」으로도 고뇌하는 학생들을 구하게 되었던 것이다주로 고문인 열혈 매니아 히라츠카 선생님의 뜨거운 진언으로.

 

참고로 「마법 소녀 나름 구원 방법」이 무엇인지 설명하지 않으면 안 된다.

 

예민한 학생들은 「장래」「성적」「인간 관계」 「존재 의의」 등 가지각색학생의 수만큼……아니 그 이상의 고민을 가진다.

 

그리고 귀찮게도고민을 가진 학생들은 부의 에너지를 모으며그것을 자기도 모르게 외부로 방출한다.

그 방출된 부의 에너지 라는 것은 귀찮게도 의사를 지닌 생명체처럼 활동한다.

외관은 아메바부터 동물을 본뜬 것까지 여러 가지마법 소녀 가라사대 그 외관은 적당히 기분 나쁜 거 같다.

 

몰랐다고당연하다보통은 모른다.

너네 주위에서 정체 모르는 생물을 본 적이 없다면그것은 너네 주위의 누군가가 마법 소녀로 변신해서 토벌증거 인멸을 했기 때문이다어쌔신도 깜짝 놀랄 정도로 안 보이는 레벨.

 

이야기가 빗나갔구나주제로 돌아가겠다.

 

구체적으로 이 녀석들이 무엇을 하는 것인가 하면점점 증식 해서공기를 나쁘게 하거나주변 사람을 부정적으로 만든다.

상처 입거나 죽은 사람은 나오지 않지만뭐 기분 나쁘니까 그냥 둔 적은 없다.

거기에 학교 라는 곳은 고민의 솟아 오르는 샘 같은 장소다.

얼마든지 생기고솟아 오른다.

 

이것을 구제하는 것이 나히키가야 하치만이 소속된 소부 고등학교 봉사부의새로운 일인 것이다.(두둥)

 

 

   ×   ×   ×

 

 

마법소녀유이유이대 탄생(魔法少女☆ゆいゆい、爆誕)

 

 

 

 

유이가하마 유이는 히키가야 하치만을 좋아한다.

이것은 사실 본인은 숨기고 있다고 생각하지만비교적 알려진 사실이기도 하다.

본인도 눈치채고 있다말하자면 하치만도 알고 있다눈치채지 않은 것은 유키노 정도다.

뭐 그런 건 아무래도 좋다.

 

중요한 것은유이가하마 유이는 몸을 날려 자신을 지켜 준 하치만에게 반해 있고 그 기분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것

뭔가 하치만에게 문제가 생기면다음엔 자신이 돕겠다는 결의는 충분한 애정이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히키가야 하치만이 자신의 부의 에너지에 삼켜질 것 같다고 들었다.

그것을 도울 수 있는 것은 유이가하마뿐.

그러려면 마법 소녀가 되어야 하며.

싸워야만 한다고듣고는.

 

내가 해야만 해.

운명이라고 생각했다사명이다라고도 생각했다.

그것이 함정인 것도 모르는 채그 가능성조차 생각하지 않고.

 

그것이 어떤 전개가 될지도 모르는 단계에 이르러서도.

그녀의 결의는 전혀 동요하지 않았던 것이다.

 

……설령나이가 찬 여고생이 하늘하늘한 사랑스러운 의상을 입고여아 전용 애니 히로인이 휘두르는 스틱 같은 무기를 들고그 부끄러운 차림을 이후로도 계속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그녀가 몰랐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유이가하마 유이는 정말로 솔직하고 의리가 있고.

히키가야 하치만에게 감사와 호의를 가지고 있었기에.

 

그리고.

리얼충이어서 마법 소녀라는 것이 뭔지 잘 몰랐기에.

 

 

   ×   ×   ×

 

 

 

「흐윽…… 어떻게 해…… 이제 시집 못 가……

 

벌써 등교 시간이 훌쩍 지난 오전 9.

등교 시간도 아니고 이미 1 교시 시작이다.

 

그에 아랑곳 않고유이가하마는 자기 방에서 이불을 덮고 끙끙 앓고 있었다.

 

그녀가 등교 거부 뺨치는 폭거를 행하는 원인은 어젯밤에 있던 매우 멋지고 훌륭하고 대단하고 감동적인 슈퍼 초 울트라 서스펜스 스릴러 같은 이벤트 때문이다.

 

 

――「유이가하마 유이마법 소녀 데뷔

 

그게 갑자기히나가 「빨리 와이대로는 히키가야군이」 라고 생각할 틈도 주지 않는 말을 해서....  가지 않으면 안 된다그렇다기 보다 깨닫고 나니 집을 뛰쳐나왔는데 말이야.

(내가 위험해파자마 귀엽지 않아라고 눈치 챈 것도 한참 뒤였어)

 

현장에 도착했을 때믿을 수 없는 것을 봤어.

밤에 뒷골목에서 거무칙칙한 폐수 같은 아메바 같은 물체가 있었어.

 

기분 나빠정말 기분 나빠라고 생각했어아니수줍어서 그런 게 아니라 진짜로 기 분 나 빠.

 

그리고 잘 보면 아메바 속에 사람이 있었는데. ……그게 힛키였어.

 

엄청 놀랐어.

눈을 크게 떠 봐도도저히 까지는 아니지만 사람이 볼만한 얼굴은 아닌 거 같았어.

순간적으로 식은 땀이 흘렀을 정도였는걸.

초점이 흐릿한 걸지도 모르지만그냥 토할 거 같았다 정도 랄까…...

 

순간적으로 그 사고가 생각났어.

그 때나는 아직 힛키를 잘 몰랐어

그러니까 그 때 느낀 것은 「사고를 목격한 비현실」하고 「도망가고 싶은 마음」그리고 그 이상으로 느낀 「사브레를 도와준 감사」였어.

 

그렇지만이번엔 아니었어.

어떻게 된 건지는 몰랐지만.

이것은 정말 위기이고경우에 따라서는 목숨이 위험해 보였다구.

거기에 말려 든 사람은……「힛키」였으니까...

 

몸에서 힘이 빠져 가나는 듯한 느낌을 아직도 기억해.

돕지 않으면…… 내가…….

 

비틀비틀 하던 나를 어디서 나타난 건지는 모르지만 히나가 .

 

「정신차려지금 히키가야군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은……유이 밖에 없는 거야!

 

당장 울 것 같은 히나가 무언가를 주었어스틱이었지.

내 운명을 결정 짓는 저주의 스틱.

 

그 이후에 대해서는…… 생각 하고 싶지 않아.

 

핑크색의 하늘하늘 하늘하늘 귀여운 의상에,

일요일아침 여아전용 애니 캐릭터가 들고 있을 것 같은 매직컬 스틱을 들고,

사랑스러운(끔찍스러운필살기술을 외치며,

남몰래 좋아하는 아싸계 비뚤어진 남자를 도왔어.

 

그리고 그 그에게…… 보여졌다구.

 

부끄러운 그 모습을.

하필이면 힛키에게.

가능하면 가장 귀여운 내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 그 사람에게.

 

이제이제……생각하고 싶지 않아.

 

 

   ×   ×   ×

 

마법소녀유키농 (魔法少女ゆきのん)

 

 

 

 

「히키가야군에비나양 ……유이가하마양이 등교하지 않는 것 같은데…… 뭔가 할 말이 있는 게 아닐까?

 

방과후 봉사부실.

 

나와 에비나양은 정좌하고 있었다.

눈앞에는 조용한 분노를 품고 있는 부동명왕…… 빙설의 여왕.

 

「아니―……드라마틱하게 유이를 마법 소녀로 하려고 하다보니……

 

악의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알기 어려운 대답을 하는 에비나양.

내가 그 텐션으로 말하면 확실히 제재 대상이다.

 

「나도 엄청 지쳤다고그 아메바 손대면 굉장히 의욕도 없어지고 나른해지고……

 

「당신 그거 평소 일이 아닐까」

 

「말씀하시는 대로입니다……

 

생각해 보니 항상 아메바에 기생된 게 아닐까 할 정도로 의욕이 없다.

그런가……내가 사회에 적응 할 수 없는 것도친구가 안 생기는 것도그녀가 안 생기는 것도 모두 아메바의 탓이었던 것이다.

어쩐지납득.

하지만 이제 나 이제 아메바 없잖아…….

 

「정말이지…… 유이가하마양을 마법 소녀로 만들어 동료로 만들어 준다라며 의욕 넘치게 가더니만…… 터무니 없는 짓을 저질러 주었구나」

 

설마 네타바레 하기도 전으로 보이지 않는 속도로 돌아가 버릴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않았다.

진짜로 잔상 나올 레벨로 빨랐다고.

 

「역시 처음 예정 대로유키노시타가 바람처럼 변신해서 「당신의 힘이 필요해」적인 전개가 좋았던 거 아닐까?

 

「싫구나부끄러우니까」

 

「너…… 마법 소녀를 부끄럽다고 하는 사람이 더 부끄럽다고마법 소녀를 바보 취급하지마!

 

이 녀석은 마법 소녀의 고마움을 자각하고 있지 않다.

비록 마법 소녀가 실은 고등학생이었습니다라고 해도 마법 소녀에게는 경의를 가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아니실제 고등학생이 마법 소녀라면 아웃이라고 생각하지만 …….

 

(역주 :’ 마 법 소 녀 프)

 

 

「그럼 히키가야군도 입어 보지 그러니그러면 우리들의 기분을 조금은 알지 않을까?

 

「바보 같이 소리 하지마너의 코스튬로마 정교 미니스커트 수녀 옷이잖아누가 입을까」

 

「히키가야군이 말하고 싶은 것대체로 알았어즉 신에게 기도할 필요 없다빨리 나를 베어 죽여라…… 라고」

 

「위험해이 시스터 위험해!

 

어째서 신은 이 녀석에게 일본도라는 무기를 준 건데.

아니솔직히 스템플러라도 무서울 거다그래도일본도 보다는 나았을 텐데대체로 시스터에게 일본도는 또 뭐야.

 

(역주 : 헬싱 유미에 )

 

러브 코미디 신은 바보였지만이것대로라면 판타지 신도 바보다바보 멍청이!

 

「아하하역시 히키타니군 재미있네」

 

「……하아바보 같지만 이제 아무래도 좋아우선 유이가하마양과 연락해서돌아가는 길에 들르자」

 

 

 

 

「이 부활…… 봉사부의 진정한 일이 무엇인지 설명하지 않으면 안 되니까」

 

   ×   ×   ×

 

 

마법소녀♡유이유이(魔法少女♡ゆいゆい)

 

 

 

「죽음에 이르는 병」은 「절망」이다.

일찍이 키르케고르는 그렇게 말했다.

 

그렇다면

 

우리들이 의식하고 있지 않았던 것뿐이고.

마법 소녀가 담당하는 「희망」은세계에 있어 얼마만한 사명을 띠고 있는 것인가.

 

 

 

   ×   ×   ×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잠깐 기다려.

아니될 수 있으면 많이 기다려그냥 기다려.

 

어째서 이런 전개가 된 건데이것 개그지?

뭐야……의미 모르겠다…….

 

「분명하게 유이가하마양이구나…… 정말이지…… 당신들 유이가하마양을 어떻게 한 걸까……

 

유이가하마의 집 앞에 온 우리들은 뭔가 깨달았다.

……아니아까부터 눈치채고 있었다.

 

어둡다경치가 이상하게 어둡다.

 

태양을 가리는 구름도 없고해가 떨어지는 시간대도 아닌데.

마치 이 부근만 흑백 영화 같다는 착각에 빠질 것 같다.

다들 눈치챘다는 것은 내 눈만 이상하게 되었다…. 라는 건 아닐 것이다.

 

「설마 유이…… 흑화해 버린 게 아닐지……

 

「그렇게 깔끔하게 말해 버릴 일이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만에비나양…… 정말이지 흑화 라는 건 대체아니의미는 알 거 같지만거기에 그런 이야기나 할 때가 아니구나」

 

「맞아상황은 갑작스럽지만 각오를 다져」

 

유키노시타는 이미 임전 태세에 들어가 있다.

 

수녀복을 본뜬 마법 소녀 의상.

감색 베이스로 한 그것은 의상이라기 보다 예장이라는 게 더 나을 거 같은 장엄함을 머금고 있었다.

이상하게 짧은 스커트조차 전투에 최적화 된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오른손에 들고 있는 하얀 일본도.

미스매치도 정도가 있다.

그러나그녀에게 걸리면 그런 것도 없다아무튼 일본도는 오른손에

 

「그렇게 보지 말아 주실까……? 익숙하지도 않고……부끄러우니까」

 

베일에 싸여 얼굴은 잘 안 보이지만얼굴이 빨개진 거 같다.

 

유심히 보면 왼손은 항상 스커트 옷자락을 부여 잡고 있었다.

그런 거 신경 쓰지마.

신경 쓰고 있으면 제대로 싸울 수 없다아니정말 없다속셈 같은 건 없다!

 

「그런 러브 코미디 찍을 때가 아니야,!  유키노시타양도 히키가야군도!

 

에비나양초조하면 내 이름 제대로 부르는구나딱히 상관 없다고 이거.

 

그렇게 시시한 생각을 하고 있는데.

 

눈앞에 있는  유이가하마의 집에서 사람 형상의 무엇인가가 나왔다.

 

아아―……유이가하마인가어떻게 생각해도 유이가하마다.

 

여하튼.

 

어떻게 생각해도 위험한 상태다.

 

눈은 금빛이고오로라 같은 것이 검고ふしゅーふしゅー .

덤으로 마법 소녀화한 상태에서 흑화 되어 있다.

 

이거 이야기 후반에 나오는 타입인 중요한 적캐릭터다진짜로아니적이 아닌데.

 

유이가하마가 변한 모습을 보고유키노시타가 조금씩 뒤로 물러난다.

 

「어떻게 해야 할까히키가야군전혀 이길 수 있을 생각이 들지 않지만」

 

「너가 그렇게 말하면 우리들은 끝장이다!

 

허둥지둥 하기나 하고 아무리 유키노시타라고 해도 여자에게 책임 전가라니보기 흉하다.

뭐 그런 것이었다 나라는 녀석은현실은 슬픈 것이다.

 

「하나……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야히키가야군」

 

비장하게거기에 멋지고 야무진 표정으로 에비나양이 그렇게 말했다집게 손가락을 세우면서.

 

「진짜 인가무슨 방법이 있는 건가?

 

「뭐든지 괜찮아히키가야군이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어」

 

「나의 인권은 어디로 간 건데!!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 것을 어디에 갔다고 해도…… 곤란하지만」

 

「뭐야 이 여자……

 

「수다는 그 정도로실제로 열쇠는 너야히키가야군」

 

「진짜냐고아무리 나라도 마법 소녀가 될 수 있을지 어떨지는 보증하기 어렵다고……

 

「 「저질!」」

 

「농담이다…… 아니 정말로……

 

「방법은 말이지유이에게 희망이나 정의 에너지를 채우는 거야」

 

「 「?」」

 

「너희들 둔한 거 아니야!? 알겠어히키가야군고백해 버려유이에게 사랑 고백을 하는 거야!

 

「 「…………이라……!?」」

 

   ×   ×   ×

 

「가겠어히키가야군!

 

「아아!

 

나와 유키노시타가 유이가하마의 집 앞으로 뛰쳐나왔다.

 

「예정대로 부탁하겠어!

 

「알고 있으니까너무 가까워지지마!

 

「가!

 

   ×   ×   ×

 

 

에비나양이 세운 작전은 이러하다.

 

우선 유키노시타가 유이가하마의 첫 칼을 받는다.

그 틈에 내가 유이가하마에게 가까워진다.

그리고 고백한다.

 

정말 엉성한 삼단 공격아니 이거 작전이라고 부르기에도 우스운 레벨이다.

 

「즉 내가 첫 공격을 받아 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구나」

 

「그런 거야그리고 피하면 아마 히키가야군 죽어버리니까」

 

「그렇게 경솔하게 죽는다고 하지마절대로 피하지 마유키노시타부탁이니까!

 

「선처 할게」

 

「어이 너무 무섭다고 이 작전……

 

「뭐 할 수 있는 게 이거 뿐이니 ……이 이상은 조금 어려울까나」

 

   ×   ×   ×

 

지금까지 전혀 움직이지 않았던 유이가하마(흑화)가 우리들을 보고 확연하게 반응했다.

 

그렇다고 할까 임전 태세를 취했다.

 

오른손에 가지는 여아용 스틱.

그 러블리한 막대기가 갑자기 2미터 정도…… 커졌다.

 

그리고거기서 곡선 칼날이 나타났다.

 

어이 이봐 농담이 아니라고그 스틱크레이지 슬롯인가!

지금 외형을 포함하면 피에로라기 보다 완전히 사신이다.

 

「히키가야군저것심상치 않을 뿐만아니라 위험할 거 같구나저걸 맞받으면 죽을 지도 모를 정도로」

 

「그렇구나…… 저것은 피하지 않으면 위험하다리스크가 있지만 타이밍 맞게 회피하자고」

 

「그래…… 알았어」

 

유이가하마가 공격 모션에 들어왔다.

 

좋아…… 좀 더 유인해……

 

「지금이다!

 

그러나유키노시타는.

 

피하지 않았다.

 

어깻죽지를 베였으면서도유이가하마의 낫을 누르고 있었다.

 

「어째서…………

 

「히키가야군의 지시를 따르고 싶지 않았던 것뿐여기까지 했으니 실패하면 용서하지 않아,  빨리 고백……해 줘……

 

알았다.

 

멋지다진짜로.

 

나는 유이가하마에게 다가가 고백했다.

 

 

 

 

「유이가하마…… 나와 결혼을 전제로 사귀어줘」

 

 

일생일대의 고백.

 

그러나주위의 반응이 너무 대단했다유이가하마를 포함해서.

 

「쩔어―……히키가야군 진짜 쩔어―……

 

에비나양 어조 이상하다무슨 캐릭터인 거냐고토베 같다.

 

「에잠깐…… 히키가야군……거기까지 하라고는 하지 않았지만……

 

 

「에 ,  ,  그럼……이쪽이야말로……,  잘 부탁 드립니다……

 

깨닫고 나면 유이가하마는 원래로 돌아와 있었다.

 

아니원래대로는 아니다.

얼굴이 새빨갛다.

 

 

좋아한 건 낙착.

 

이제 내 일은 끝났다.

그러니까.

이제 내가 없어도 문제 없다.

 

고백 했고그것이 태어나고 처음으로 받아들여져.

 

그리고부끄럽지만 나는 그 충격에 의해.

 

기절했다.

 

「에잠깐 히키가야군!

 

「자힛키!

 

 

이렇게 해서.

 

유이가하마 흑화 사건은 막을 내렸다.

 

 

   ×   ×   ×

 

계속된다

 

 

「외전」

 

 

 

유키노시타 유키노가 마법 소녀가 된 것은 이유가 있다.

 

세계를 구하기 위해.

그 것을 위한 수단은 중요하지 않다.

 

그 결과가 마법 소녀이다.

 

의상무기이나 내 성질에 강한 영향을 받고 있다원래 마법 소녀 라는 것은 그러한 것……인 것 같다.

정해진 의상 같은 건 없고무기도 각자 개성을 반영하는 듯하다주로 히키가야군이어째서 그런 한심스런 얼굴인지는 전혀 알 수 없다.

 

내 무기는 「일본도」.

특별히 의식한 것은 아니지만 히키가야군이 말하기를 「자르는 것도 베는 것도 특기」라고 했는데 그럴지도 모른다가지고 있으면 꽤 괜찮고.

 

그리고 의상은 「수녀복」에 가깝다.

가깝다고 한 이유는 수녀복이라기에는 스커트가 너무 짧다.

금서 목록이라는 작품에 나오는 로마 정교에 소속된 수녀들에게 필적할 만큼 짧다히키가야군이 보여주었다.

확실히 내 의상에 상당히 비슷하다그러나……이것은 누군가에게 악의가 느껴질 정도로 짧다.

어떻게 생각해도 내 의지는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 같다.

백보 양보해 납득할 수 있는 것은 수녀복 정도다봉사부 부장이고.

 

「그러고 보니 유키노시타의 일본도는 이름 같은 건 없는 건가?

 

「에없다만별로 잘 드는 칼도 아닐 테고……대체로 그런 것은 도공이 만드는 거 아닐까?

 

「아아……유감이다 유키노시타너는 모른다그건 도구가 아니다너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너 자신의 결의 같은 것이다애착을 가지지 않으면 의지를 가지지 않으면 본래의 힘은 발현 되지 않는다넨은 그런 거다」

 

또 그 이상한 얼굴이다그가 이 이상한 환상적인 상황에 놀라지 않을 뿐만 아니라오히려 자세하기 까지 하다분명히 만화 너무 읽은 거다.

 

「넨당신이 말하는 거절반도 모르지만 이름을 붙이면 좋은 걸까?

 

그러나 어드바이스는 일리 있으니 어쩔 수 없이 참고하는 것이다.

뭘까이 분함은이건 이것대로 패배한 것 같다.

 

「눈을 이미지로 하는 것이 좋을까,.. 내 인상 그런 느낌 일 테고」

 

「흠착안점은 좋다눈송이……는 안 되는 건가이미 나왔고설주……도 이미 있고……. 차라리 대홍련 빙륜환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재미도 있고?

 

「마지막은 뭘까정말로 그만둬」

 

「뭐아직 유키노시타는 만해 할 수도 없으니까」

 

「……이름……붙이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그런가계속 생각해 볼까나내 멋대로 기술이고 이름이고 붙여 볼까나」

 

「절대로 안 돼!

 

「뭐 참고하라고 내 만화책이라도 빌려주마싸우는 방법 같은 것도 공부가 될 것이고」

 

 

 

 

 

그리고 유키노시타 유키노의 책장에는 히키가야 하치만이 엄선한 만화책들이.

유키노시타가 서제에 출몰 해 버렸다든가 어쨌다든가.

 

 

「이것이 히키가야군이 말한 대홍련빙륜환……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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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아.. 이거 저질렀습니다 -_-;; 작품 선정부터 해서.. 번역도 기합을 나름 넣었습니다 [........=ㅅ=]  내일 쉬기전에 임팩트 하나 남기고 싶어서

어쩐지.. 귀에서 [..이 녀석.. 저질렀구나.. 너 언젠가 그럴 줄 알았어. 이런 소리가 들리지만.. 역시 환청일 겁니다...] 

아쉬운 건 연중이지만요.. 

유이 복장은.. 분홍색 의상에 스틱.. 그냥 마도카라고 해도 될 거 같은데.. 카드 캡터 사쿠라에 더 가까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유키노는 외전편에 의상 같은 게 제대로 설명되어 있지만요.

=ㅅ= 저로선.. 유이와 유키노의 마법소녀 복장을 보고 싶네요.. 


더불어.. 머릿말에 쓰여 있는 미야비님의 팬픽은 정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 분량 생각하면 피하고 싶지만;; 분량도 분량인데 -_-;;

아무튼.. 저 팬픽도 재미있습니다. 그나자나.. 역시 이런 팬픽이 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레가이루 공간/관련 이미지 2013. 11. 25. 15:20 by 레미0아이시스

http://cafe.naver.com/oregairu/2924



해당 그림은 역시 내 청춘 러브 코메디는 잘 못 됐다 네이버 카페에서 활동중이신 회색빛잔영님께서 그려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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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공간/관련 이미지 2013. 11. 25. 15:19 by 레미0아이시스

http://cafe.naver.com/oregairu/2832


해당 그림은 역시 내 청춘 러브 코메디는 잘 못 됐다 네이버 카페에서 활동중이신 회색빛잔영님께서 그려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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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팬픽/Haruta - 봉사부 이야기 2013. 11. 13. 22:56 by 레미0아이시스

생애 처음으로 친구와 싸움을 했다.

나는, 뭐랄까 주위의 눈치를 보게 되는 타입이니까 자신의 의견을 그다지 말하지 않는다.

특히나 사이 좋게 지내고 싶은 사람은 더욱 그렇게 한다.

그러니까, 싸움이 일어나지 않는다. 상대의 의견에 맞추기만 했기에, 의견이 갈릴 일이 없다.

그렇지만, 이번 만은 달랐다.

자신의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유키농에게 심한 말을 했고, 그리고 유키농도 똑같이 돌려주었다.

그런 일이 있어도 나는 아직 유키농과 함께 있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렇게나 심한 말을 했는데도, 나 제멋대로일까.

 

유키농이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이끌려 나간다. 좀처럼 볼 수 없는 광경이다, 부실에서 나가는 유키농의 얼굴을 나는 볼 수 없었다.

유키농이 나갔기에, 부실 내에는 나와 힛키 두 사람만이 남아 있다.

최근 부활 때문에 힛키에게는 정말로 미안하다.

나와 유키농 사이에 앉아, 이 부실내의 분위기를 거의 혼자서 받아 들이고 있다. 그 탓도 있는지, 기분 탓인지 항상 기운이 없어 보인다.

힛키에게 언제까지나 폐를 끼쳐서는 안 돼!

「저기, 힛키?

힛키는 읽고 있었던 책을 닫고, 내 말에 귀를 기울인다. 그렇지만 이쪽을 보지는 않는다.

「뭐야?

그래도 괜찮다, 어쨌든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었다···.

 

나의 기분을.

 

「나와 유키농에 대해서 인데···

힛키도 예상하고 있었는지. 특별히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자세를 바꾸지도 않는다.

「있잖아. ··· 유키농에게 심한말을 해 버렸어···

「심한 말이라면 언제나 하잖아? 나에게 말이지」

확실히 그렇지만, 역시 그러한 것과는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 그런게 아니라.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 모르겠어」

이렇게 바보 같은 내가 굉장히 싫다.

이럴 때, 유키농이나 힛키라면 잘 말로 전달 할 수 있는 것일까.

「하아··· 당사자인 너가 모르는데 내가 알 수 있을 리가 없겠지···

「그렇네·· ·미안」

유키농만이 아니라 힛키에게까지 폐를 끼쳤다. 힛키는 아무 관계없는데.

이런 자신이 싫다··· 굉장히 싫다!

「저기, 그래서 너는 뭘 하고 싶은 거야?

「엣?

「솔직히, 어째서 그렇게 된 건지 나는 모르겠고 어떻게 되어도 상관 없어」

어떻게 되어 상관없다니··· 너무해 힛키.

「중요한 것은, 지금 무얼 하고 싶은 것이 아닌가?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고 말이지.

지금 무엇을 하고 싶은가 인가.

나는 무엇을 하고 싶었던 걸까?

유키농과 화해 하고 싶은 걸까?

평소대로 돌아가고 싶은 걸까?

「나는··· 유키농하고」

또 나는 입을 다물어 버렸다, 자신의 기분조차 잘 모른다.

나는 어떻게 하고 싶은 거야?

무엇을 원하는 걸까?

그런 나를 보기 힘들었는지 힛키가 입을 연다.

「너희들··· 항상 어째선지 말다툼 했겠지?

「알고 있었구나···

「뭐 그렇지, 취미가 인간관찰이니까」

아아 힛키 뭐든지 알고 있구나.

「그렇지만 그러한 너희들을 보고 생각했어. 즐거워 보인다 라고···

즐거워 보인다···.

그래 나는 이러니 저러니 하면서도 그런 관계가 좋았다.

서로 다투면서도 마지막에는 웃을 수 있는 관계가 무엇보다 소중했다.

「너가 처음 여기 왔을 때··· 나와 유키노시타가 말다툼 하는 것을 보고 즐거운 것 같아 라고 말했었잖아, 그거하고 같은 거다」

아아, 기억하고 있다.

그 때는 아직 두 사람에 대해서는 잘 몰랐지만, 굉장히 즐거워 보인다 라고 생각했다. 사이 좋다 라고 생각했다.

「너희들을 보고 있으면, 이따금 부럽다고 생각한다, 정말로 이따금이지만」

역시 힛키는 솔직하지 않다.

「나는 친구 같은 것도 없었기 때문에 한번도 싸움한 적 없지만, 싸움이라는 건 어느 정도 친한 사람들 끼리 하는 것이겠지?

그렇다, 지금까지 나는 싸움할 수 있을 만큼 누군가와 관련된 적이 없었다.

「뭐 인간은 기본적으로 추악하니까 가까워지면 싫은 부분도 보일 테고, 자신과 맞지 않는 부분도 나온다, 그래서 싸운다면 어쩔 수가 없겠지」

「그럼, 서로 싫은 부분을 보여주게 되면 끝인 거야?

그런 건 너무나 슬프다.

구원이 없다.

그런 나에게 힛키는.

「어째서 그렇게 되는 건데. 너는 유키노시타의 싫은 부분을 보고 싫게 된 것인가?

아니, 그렇지 않아.

유키농도 여러 가지를 고민하고, 여러 가지를 생각해. 그렇게 서로 응해서 기뻤다···.

「이제 알고 있겠지? 너가 어떻게 하고 싶은 건지」

, 괜찮아.

이제 타인에게 맞추려고 자신에게 거짓말도 하지 않는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한다, 나의 기분을 유키농에게 전한다.

「나는··· 유키농하고 좀 더 사이 좋게 되고 싶어, 좀 더 다른 유키농을 보고 싶어, 좀 더 알고 싶어, 좀 더 알았으면 해!

아아 눈물이 흘러 넘쳐 멈추지 않는다.

처음에는 여기를 보지 않았던 힛키가 어느 새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유키농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나는 유키농을 좋아하니까!

「그런가」

힛키가 드물게 상냥한 얼굴을 하면서 나에게 미소 지어 준다.

「뭐. 그런데도 안 된다면 위로해 줄 테니까」

확신이 있는지, 힛키는 그렇게 말하고는 웃는다.

「힛키는 대단하네. 선생님 같아···

「싫어, 귀찮다고. 이런 일은 이제 안 할 테니까」

그렇게 말하고 힛키는 창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에헤헤」

힛키에게 말하고 싶은 것도, 전하고 싶은 기분도 가득 있지만, 지금 여기서 그것을 말하는 것은 치사하니까 하지 않는다.

유키농도 반드시 나와 같은 감정을 힛키에게 가지고 있다.

나는 유키농과 대등해지고 싶으니까, 여기에서는 말하지 않는다.

나는 이제 헤매지도 않고, 도망치지도 않는다.

유키농 똑바로 마주 볼 거다.

그런데도 안 된다면 힛키에게 울며 매달리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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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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