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팬픽/砂原さはら 2014. 6. 7. 18:37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작가는 砂原さはら님으로, 1월 4일에 메세지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습니다. 향후 거절 메세지가 올 경우, 공지를 해서 지울 생각입니다. 




고양이화한 하치만은 유키노시타에게 주워지거나 하는 이야기 Ⅲ

 



하치만이 고양이화 되는 판타지 요소가 있습니다.

주의해 주십시오.

 

그건 그렇고 유키노시타는 고양이 어디에 끌린 걸까요?

 

그리고 고양이 하치만의 운명은 과연.

 

앙케이트나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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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잠깐 동안유이가하마양과 히키가야군의 방을 수색했다.

별로 길게 있어도 방해만 될 것 같고.

코마치양이 저녁 권유를 했지만 그래도 그렇게 까지 뻔뻔스런 흉내는 낼 수 없다.

 

그 후히키가야군의 집을 나와도중에 유이가하마양과 헤어졌다.

 

뭔가 이 상황을 타파할 실마리가 없을까 찾아 보았지만유이가하마양은 이렇다 할 것은 찾지 못한 것 같다.

덧붙여서 유이가하마양은 침대 아래를 자기가 솔선해서 찾는다고 했지만어째서 일까 거기에 비하면 머뭇머뭇 거렸다

그 상태를 보면서 코마치양이 히죽히죽거린 이유도 잘 모르겠다.

 

그런 것은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나로서는 궁금한 점이 있다.

 

――고양이의 털이다.

 

말할 나위도 없다히키가야군은 카마쿠라 라는 고양이를 기르고 있다.

그러니까 집안에 고양이의 털이 있어도 이상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하게 털 색깔이 다르다.

 

카마쿠라는 군데군데 검은 부분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흰 고양이이다.

 

그러나 히키가야군의 방에 떨어진 그것은 ˝회색〃이었다.

 

털 색깔로 조사한다니 바람 피우는 거 추적하는 것 같다.

후후후히키가야군증거 인멸이 서툴구나. ……이런 장난을 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생각할 수 있는 것은 히키가야군이 그 방에 고양이를 숨기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렇다면 어째서?

 

단지 고양이를 숨기는 것이라면비밀로 할 필요는 없다.

내 집처럼 동물을 기르는 것이 금지인 것도 아니다이미 고양이인 카마쿠라를 기르고 있으면서,  코마치양에게 상담조차 하지 않는 것은 너무 부자연스럽다.

 

……무엇인가 이상하다.

그 장소에서 코마치양에게 고양이의 털에 대해 언급할 수도 있었지만나는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십중팔구코마치양은 모르는 것.

그리고무엇보다 히키가야군은 어떤 생각이 있어 코마치양에게 그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내가 생각 없이 말해버리면 혹시 좋지 않은 일이 생길 지도.

……지나치게 생각한 것이 아닐까.

 

아니다항상 예상 예측으로 삐뚤어진 그다.

내가 의식적으로 배척하는 것도 포함해서 고려해야 한다.

 

상대가 되면 제법 귀찮구나…… 그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걷고 있는데우연일까.

 

길 한 구석에서 고양이가 쓰러져 있었다.

 

「교통사고라도 당해 버린 걸까..…… 불쌍하게도……

 

얼마나 끔찍한 일인가.

고양이를 정말로 좋아하는 나로서는고양이가 교통사고에 말려 들었다는 것은 참기 어려운 일이다.

뺑소니나 다름 없다기물 파괴라니고양이는 물건이 아니다!

내가 의원이 되면 고양이 전용 도로를 만들자그렇다면 이런 안타깝고 괴로운 비극은 줄어들 것이다.

 

괴롭지만 매장해 주자.

그렇게 생각하면서다가갔는데.

고양이가 움직였다.

 

「꺄아살아 있구나이 아이!

 

놀랐다제법 진지하게 놀랐다.

너무나도 죽은 듯한 눈을 해서틀림없이 이미 숨을 거둔 상태라고 생각해 버렸다.

놀래 키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렇다고는 해도뭐랄까 이 사람을 업신여긴 것 같은포기한 것 같은 눈은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아니그것은 누명이다불쌍하다고양이가.

 

내 소리에 놀랐는지 모르지만나를 보고 그도 놀라고 있었다.

 

순간 놀래켰다는 죄악감이 들었다미안한 짓을 해 버렸다비록 눈이 죽어 있어도 고양이는 고양이다사랑해야 할 존재인 것이다.

 

「놀래켜 버려 죄송합니다상처 같은 것은 없을까괜찮은 걸까?

 

최대한 상냥한 어조로 말했지만그는 눈을 크게 뜨면서 놀라고 있을 뿐이다인간에게 익숙하지 않아서 일까.

 

「이리 오렴」

 

상냥하게 양 손바닥을 내밀며경계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어필한다.

 

그는 가야 할 것인가 가지 말아야 하라 것인가 갈등하고 있는 것 같다고민하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보통은 도망쳐 버릴까생각 없이 뛰어들까 일 텐데.

그 묘하게 인간 같은 부분에 나는 웃어 버렸다.

 

그리고 간신히 포기한 듯이 나에게 껴안긴 고양이어쩐지 급속히 눈동자가 탁해진다뭘까 이 느낌은반사적으로 갖은 험담을 퍼붓고 싶지만우선 견딘다

 

가까이서 고양이를 보고 눈치챘다.

이 고양이,  「그 털과 같은 색」 이다.

 

어쩌면 이 고양이가 히키가야군과 관련이 있을 지도 모른다.

단순한 직감이다확증은 어디에도 없다.

하지만확신에 가까운 것이 있다.

 

그리고동시에 다짐했다.

 

 

 

 

 

――이 고양이를 데리고 돌아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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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_-; 작가님 또 앙케이트 하려고 하시는 건가....


번역할 때 깨달았는데.. 이 악물고 번역하면 효율이 올라갑니다 -_-;; (뭔가 이상한 깨달음이군요..)


설마 여기까지 해놓고 또 쉬시는 건 아닐 겁니다 [.,....]

오레가이루 팬픽/砂原さはら 2014. 6. 7. 18:13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작가는 砂原さはら님으로, 1월 4일에 메세지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습니다. 향후 거절 메세지가 올 경우, 공지를 해서 지울 생각입니다. 





고양이화한 하치만은 유키노시타에게 주워지거나 하는 이야기 

 

 

 

어쩐지 위험한 생각이 든다.

동물(고양이화 되어서 그런 것일까야생의 감 같은 것이 비상하게 느껴진다.

뭐야너희들(동물이런 특수 능력 가지고 있던 건가.

그야 재해 발생 전에 이상한 움직임을 보이긴 하고 말이지납득.

 

유이가하마에게는 제대로 오지 마라고 메일을 보냈다.

그 녀석은 내가 싫어하는 것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그것은 확신할 수 있다.

 

하지만그것조차 돌파하고.

어쩐지 대단한 뭔가가 올 거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젠장유키노시타인가야생의 감에 걸린 시점에서 재해 클래스가 아닌가.

대체로유이가하마는 상냥하니까 부원인 내가 며칠 쉬는 것이 안쓰럽다고 하자좋지 않다고 생각한 유키노시타가 진군을 개시해 버린 건가.

 

좋지 않다정말 좋지 않다그리고 유키노시타는 유이가하마에 너무 무르다고.

 

상황을 정리하자.

나의 고양이화는 지금,고양이 귀와 꼬리까지 진행 되었다.

이것은 들키면 변명할 레벨이 아니다..

가장 좋은 건 바로 원상복귀이지만단시간에는 불가능그런 이유로 각하.

 

그렇다면 그것 밖에 없다.

 

요컨대 『반수반인인 상태가 문제다』.

 

 

그러니까.

 

 

――완전히 고양이가 되어 버리면 된다.

 

 

   ×   ×   ×

 

내가 고양이와 대화하면서 알게 된 것이 있다.

그것은 고양이는 『지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하면완전한 고양이 상태가 되었다고 해도 아직 여러모로 발버둥 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일 때 보다 의뢰를 수행하기는 꽤 하드 하겠지만어쩔 수 없다.

저 녀석들을 말려들게 할 수는 없다.

그것만큼은 절대로.

 

이 고양이화의 원인은 고양이 지장이 열쇠다.

아마 스스로도 눈치채지 못한 동안에 뭔가 불경스런 짓을 한 것일 것이다.

그 때문에 저주가 작동했다.

그렇다면이다.

 

한번 더 불경스런 짓을 하면고양이화는 틀림없이 촉진될 것이다.

 

돌아올 수 있을지 어떨지는 모른다.

하지만발각되어서 그 녀석들에게 폐를 끼치는 것보다는 상당히 좋다고 생각한다.

 

이전에 의뢰를 수행하다가 고양이 지장이 어디 있는지는 들었고머리라도 차버리면 될 것이다.

 

그러면 된다.

 

만일 저 녀석들이 고양이 귀라도 달면 반해버릴 수 밖에 없다고.

 

 

「어라유키노 언니에 유이 언니―, 오빠의 병문안이군요감사합니다오빠는 정말 병문안이나 간병을 싫어하지만요그렇지만 코마치가 허가해요♪, 들어오세요」

 

히키가야군에게 집에 도착하자맞아 준 것은 코마치양이었다.

기분 탓인지 평소보다 좋지 않아 보인다허세 라고 해야할까.

 

「미안해갑자기…… 힛키는 어때?

 

「으~어쩐지 평상시와 달라요…… 거의 얼굴조차 마주치려 하지 않아요」

 

「그렇구나……감기 옮기는 거 정말 싫어하는 거구나…… 힛키 같아」

 

「아무리 공기 감염을 신경 쓰고 있다고는 해도조금 과잉이 아닐까」

 

「코마치도 그렇게 생각해요어쩌면 감기가 아닌 게 아닐까 하는 정도로..

 

「에꾀병인 거야?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쩐지 좋지 않은 예감이 든다.

 

그는 친구도 동료도 적은 주제에 불필요한 것까지 짊어진다.

우리들이 모르는 어디 선가 나쁜 일에 휘말린 것이 아닐까.

설마 코마치양에게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는 것은 상처를 숨기기 위해서……!?

 

 

「코마치양미안하지만 히키가야군의 방안내해 줄 수 있을까」

 

내 뒤에 유이가하마양이 우왕자왕 하고 있다.

서두르기 보다는 당황한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처음으로 들어가는 이성의 방이 히키가야군의 방이라니뭔가 이상한 느낌이다.

 

 

 

   ×   ×   ×

 

「오빠들어갈게?

 

「힛키의 방……힛키의 방……

 

유이가하마양이 곁에서 손바닥에 사람 인자를 쓰고 있다.

히키가야군의 방에 들어가는데 필요한 것은 긴장을 푸는 주술보다는 제령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라없네요……

 

책상의 위에 빈 그릇이 몇 시간전 까지는 히키가야군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다.

 

「오늘은 틀림없이 있었을 텐데……역시 감기가 아닌 건가…… 괜찮을까요 오빠……

 

코마치양이 불안한 얼굴로 주인이 없는 침대를 바라보고 있다.

 

「괜찮아코마치양그 남자는 심한 사회 부적합자이지만 여동생을 슬퍼하게 할 인간은 아니야반드시 뭔가 이유가 있어안심하렴나와 유이가하마양이 봉사부로서……아니친구로서 반드시 히키가야군을 데리고 돌아올 테니까」

 

「맞아힛키는 정말 시스콘이니까코마치짱을 불행하게는 두지 않을 거야!

 

「감사합니다유키노 언니유이 언니그런 오빠이지만건강할 때도 아플 때도 부탁할게요」

 

「에,  그건 아니……

 

「맡겨줘!

 

뭔가 책략에 걸린 여자아이를 본 것 같지만코마치양이 평소 대로 돌아온 것 같아 우선 안심이긴 하다.

 

「우선 어디부터 찾을까나……코마치짱 짐작가는 곳 있어?

 

유이가하마양이 코마치양에게서 정보수집을 하고 있다.

 

들으면서 방을 체크해 두기로 한다.

 

문득뭔가 위화감이 든다.

 

 

 

 

 

 

――고양이 털어째서 이런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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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이 작가님이 최근에 컴백했습니다. -_- (어째서.. 지금 타이밍에 컴백한 건지는 미스테리입니다 [....OTL...]

단지.. 전개상 그리 큰 전개가 보이지 않아 미루고 있었는데..

아까.. 당위성이 하나 생긴 덕분에 -_-;;; 3편도 바로 올리겠습니다. 

현재 작가가 쓴 것 중 제가 번역한 것 중, 이 냥코이 크로스 팬픽, 대학생활 등이 연재중이지만.. 대학생활은 아직 전개가 더디기에 추후 할 생각입니다.  



오레가이루 팬픽/砂原さはら 2014. 1. 25. 23:15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작가는 砂原さはら님으로, 1월 4일에 메세지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습니다. 향후 거절 메세지가 올 경우, 공지를 해서 지울 생각입니다. 



「만약 결혼 하면」

 

 

만약 하치만이 히로인과 결혼 하면 이라는 날조입니다.

 

 

 

※우리들의 하치만은 하렘은 커녕 플래그 회피계 주인공이기에 설정이 제법 막가는 걸지도 모르지만 용서해 주세요..

 

※본디 원형 유지부터 안 되고 있습니다..

 

※약간 에로한 요소가 있습니다싫으신 분은 회피 추천그렇지만 그런 목적으로라면 불완전 연소니까요!

 

 

 

 

유이가하마의 경우

 

 

「에이프런 됐고프라이팬 됐고가스 개폐 장치 됐고……아침 밥……만들어야지……!

 

요리.

내가 가장 서툰 것 중 하나

그 외에도 서투른 것은 엄청 많지만…… 공부라든지.

그러니까 아이들에게 여러 가지 질문 받으면 곤란해 진다.

초등학교 레벨 까지는 어떻게든 대답할 수 있지만그 이상은 더 이상 무리.

힛키에게 맡겨 버린다.

힛키귀찮아 하면서도 제대로 가르쳐 주는걸에헤헤상냥해.

 

「와앗이러면 안 돼……도시락도 만들지 않으면 안 돼는데……!

 

오늘이야말로오늘이야말로……만든다!

 

우리 엄마도 했으니까나도 할 수 없을 리가 없어!

 

……어라샐러드유 어디 간 걸까힛키 좀더 알기 쉬운 곳에 두었으면…….

 

「샐러드유라면 가스 개폐 장치가 있는 선반에 있다대체로 언제나 거기라고」

 

「고마…… 에엣힛키!? 어째서아직 3시인걸!!??

 

조금 전부터 소리 들린 거야!? 그래서 일어나 버린 거야!?

 

「아니…… 오히려 어째서 3시에 유이가 부엌에……아아……그런 것인가」

 

부엌하고 나를 보고 힛키는 바로 눈치챈 거 같다.

부끄러워엄청 부끄러워.

모처럼 항상 힛키가 항상 밥을 만드니까 오늘 정도는 내가 만들어 주려고 했는데.

정말…… 아무것도 못해.

 

조금 낙담하고 있자 힛키는.

 

「아졸린다굉장해 졸린다어쩐지 이제 아침밥 만들 시간에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졸린다―. 그런데도 무슨 일이 생기면 곧 일어날 수 있을 정도로 졸린다―. 그런 까닭으로 미안하지만 나 지금 몽유병 같은 수준으로 졸리니까침대로 갈 테니 잘 부탁한다고」

 

그렇게 말하고 침실로 돌아가 버렸다.

 

바보정말 정말 바보.

연기 너무 서투르고. ……정말 상냥하고.

 

그렇지만 바보 같은 것은 피차일반이다.

 

내가……힛키를 정말 좋아하니까.

 

   ×   ×   ×

 

「아니 아니 아니 가하마양무슨 일이 있으면 일어난다는 뉘앙스로 말했을 거라고내가!

 

결과부터 말하자면.

 

대실패.

 

……어쩐지 오늘은 잘 할 수 있을 거라 믿었는데…… 안 되었다.

 

「뭐어쩔 수 없다아이들에게는 적당하게 만들까」

 

「시……시리얼도 있는데?

 

「그것만은 아마 충분하지 않을 거다재료는 있으니까 적당하게 만들겠어」

 

아아아내라면 좀 더 이렇게……신랑을 서포트해야 하는 게 아닌 거야?

내가 일방적으로 서포트 받고 있는걸…….

 

「……유이」

 

「아!

 

갑자기 이름이 불려 두근거려 버렸다.

힛키에게 「유이」 라고 듣는 거 아직도 익숙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부를 때는 아무것도 느끼지 않는데이 낯간지러움은….

 

「그 녀석들 내가 깨우려고 하면 굉장하게 반항한다고특히 유카(結花)하고 유키(結希)는 심하다그 녀석들은 너가 가지 않으면 깨울 수 없을 거다. …… 무슨 말인지 이해 했을까?

 

아니그 아이들 힛키 정말 좋아하는데…….

그런가.

힛키가 밥 만들는 동안 나도 역할이 있다는 걸까…….

 

나 머리가 좋지 않아서 제대로 말하지 않으면 모를지도 모르는 걸?

힛키의 말하는 것은 정말 전력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만.

 

「다녀올게!

 

장난으로 경례 포즈를 해 본다.

 

「아아갔다 와라유이 대원」

 

힛키도 응해 주었다정말기쁘다히죽 거리게 된다.

 

히죽 거리는 김에 힛키 뺨에 쪽 했다.

 

「무……슨짓을……가하마양……

 

어안 벙벙하고 있다힛키.

 

이것은 다녀 온다는 쪽인걸!

 

아직 그 아이들에게는 지지 않는 걸!

 

좋아히키가야 유이다녀오겠습니다!

 

 

 

히라츠카 선생님의 경우

 

 

「오늘도―지친다―. 뭐야 그 부모……. 이제 고등학교는 의무 교육 아니라고과보호에도 정도가 있다고거기에 다른 교사도 미루기나 하고!

 

술을 마시면서 푸념을 흘린다.

별로 멋있는 술을 마시는 태도는 아니지만어쩔 수 없는 것이다.

이렇게 라도 하지 않으면 스트레스로 벗겨진다아니벗겨지지는 않는다.위에 구멍은 뚫릴 지도 모르지만.

 

「수고 하셨습니다 선생님……

 

그런데도 히키가야는 내 눈앞에 간단한 안주를 놓아 주었다.

전업 주부가 되고 싶다고 한 것은 옛날부터 듣고는 있었지만요리도 할 수 있던 것은 놀라울 뿐이다맛있고.

 

「어이히키가야이제 나는 너의 선생님이 아니다. ……아내다!

 

뭐랄까아내이 단어 굉장히 좋다다시 한번 말해 보자아내역시 좋다.

 

「어쩐지 이름으로 부르는 건 힘들지요……너무 익숙해진 탓일까」

 

「나는 너의 모친인가아내라고 했잖아!

 

벌써 아내라고 말하고 싶은 나싫다결혼은 좋은 거다사실부모님에게도 친척에게도 잔소리 듣지 않아도 되니까 행복별로 그것 때문에 결혼 한 것은 아니지만.

 

「의식하지 않으면 선생님이라고 말하게 되네요…… 아니 그 보단 이름은 어쩐지 쑥스럽고 말이죠」

 

히키가야는 여자에게 부담없이 퍼스트 네임을 부를 수 있는 것 같은 리얼충 같은 학창시절을 보내지 않았다.

그러니까 이름으로 부를 때 수줍은 얼굴을 한다.

 

그렇다고 해도그렇게 수줍은 얼굴로 이름을 불리는 입장을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나도 부끄러우니까.

 

「불러 봐라히키가야나를 이름으로 불러 봐라시즈카……라고」

 

부끄럽지만 문제 없다미안하지만 난 이미 술에 취하고 있다이제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에―……아니……됐어요부끄러우니까」

 

「불러라부르지 않으면 너의 배에 주먹이 박힐 거라고」

 

DV!?

 

그래도 히키가야는 내 이름을 말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귀여운데 이 녀석.

 

「시……시즈……시즈카…………. 이것으로 괜찮습니까!?

 

아아……이제 됐다죽을 거 같다어쩐지……모에사로.

 

「좋다히키가야나는 취해 버렸다그러니까 간호해라」

 

「에,  ……제대로 걷고 있잖아요그쪽 침대…………아직 정리가……

 

「후후후…… 밤은 길다너의 말살의 라스트 블릿을 나에게 먹여 봐라」

 

「명작을 야한 이야기에 쓴다니 최악이다 이 사람!

 

 

 

 

그게 빨리 아이 만들지 않으면 미안하니까.

 

내 쪽이 엄청 연상이니까…….

 

그렇게 히키가야에게 말하면 「평균수명적으로 여성이 연상이면 같이 있을 수 있는 시간이 길다」라고 지껄이고는 한다.

 

바보 같다조금 안심해 버리지 않은가.

 

고마워하치만.

 

 

 

카와사키 사키의 경우

 

 

「아니설마 누나정말로 선배하고 이어지게 될 줄은」

 

오래간만에 정월이라 우리 집에 온 타이사가 그런 말을 했다.

보통이라면 친척 집에 가야겠지만공교롭게도 지금의 나는 멀리 나갈 수 없다.

뭐나 아주 못 가는 건 아니지만불필요하게 눈치 보이기에 가고 싶지 않다.

 

우선 친척의 몇 분 정도는 오는 거 같고그걸로 충분할 것이다.

그 녀석이 차로 맞이하러 가고 있으니 금방 올 거라 생각한다.

 

「너 결혼식 때도 계속 말했었지…….  내가 결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하기야나 스스로도 그런 상상 해본 적도 없었다.

그게…… 경험도 없었고.

거기에 남자 따위 신경 쓸 사이도 없었고공부나 바이트 때문에.

 

「아니그런 게 아니라……. 뭐랄까 상대가 히키가야 선배라는 것이 의외…… 아니 냉정하게 생각하면 그것도 아닌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내가 아니라 그 녀석이라는 것?

 

뭐 확실히 나 이외에도 이야기하는 여자는 있는 거 같지만.

유이가하마라든지 유키노시타라든지……에비나라든지…….  제법 있었지.

 

 

「어쩐지 제법 닮은 것도 같고타이시군새해 복많이 받아!

 

조금 전까지 안쪽에 있던 하치만의 여동생 코마치가 끼어 들었다.

이 아이는 지금 임신하고 있는 나를 도와 주고 있다제법 착한 아이그 녀석을 닮지 않았다.

 

「코마치양 오래간만이에요누나 결혼식 이후로?

 

「그렇네∼결혼식이 6월이었으니까 대체로 반년 정도네」

 

그래우리들은 작년 6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6월의 신부라든가 그런 거.

 

결혼 자체는 그보다 조금 전이었지만좋았다 그거여자가 꿈꾼다는 것은 그런 거일 거다.

 

별로 이제 하지 않아도 괜찮지만.

 

「그러고 보니 타이시군결혼식 비디오 봤어코마치가 편집했으니 엄청 재미있을 거야후회하지 않을 거야!

 

묘하게 좋은 미소인 것이 화난다.

사람의 결혼식 기록을 재미있는 영상이라 하지마착한 아이라고 생각했지만 전언 철회.

 

「괜찮아요사키 언니정말 아름답게 나왔는걸요」

 

「아니…… 나는 별로……

 

결혼식은 이런 저런 생각이 나긴 한다.

 

「그러고 보니 누나지금 몇 개월?

 

「대체로 8개월 정도. 28주니까」

 

「그런가슬슬 느껴?

 

「뭐 빠른 사람은이 단계에서 나오더라도 곤란하지만조금은 더 커 주지 않으면」

 

「과연…… 8개월 전…… 대체로 4……

 

「잠깐 너 무슨 생각하는 거야!? 그런 건 계산하지 않는 거야!

 

「미미안……

 

「정말이지……너도 제대로 책임을 지고 그런 말을 하지 그러니?

 

「괜찮아누나처럼 일년 내내라든지 그런 건……

 

말을 끝내기도 전에 나의 무쇠주먹이 타이시의 명치에 박힌다.

 

 

위험했다 어떻게든 세이프다.

코마치가 대단히 어색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세이프다.

 

대체로 그런 자리수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

그 녀석 너무 오지 않는다고

그쪽에서 오지 않으면 내가 굉장히 하고 싶어하는 거 같잖아사실 어떻게 된 걸까 생각해.

 

 

「타이시군……옮길까요……현관에 방치해 두는 것도 그러니까……

 

「……그렇네」

 

 

 

이런 식으로 우리들의 신년은 아침을 맞이한다.

 

하치만빨리 돌아와줘

 

 

 

유키노시타 유키노의 경우

 

 

내 남편은 최하층 인간이다.

어쨌든 학창시절부터 말버릇으로 「절대로 일하지 않는다일하면 패배다」라고 집요하게 반복하고 있었다.

그러나.

노동은 국민의 의무이며선택의 자유의 범주에 해당할 문제는 아니다.

그는 대학 재학 중조차 아슬아슬 할 때까지정말로 아슬아슬 할 때까지 취직 활동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하기 시작할 때조차 의욕도 없는데다가 눈이 썩고 있으니 채용이 될 리도 없다.

정말로 어쩔 수 없는 남자다.

가장 먼저그의 얼마 안 되는 장점…… 같은 애매모호한 것은 나름대로 길게 지내지 않으면 모른다.

거기에 인간을 보는 눈이 없으면 눈치채는 것조차 할 수 없을 뿐 아니라본인이 극력으로 숨기려 하고 있어 감당할 수 없다.

이런 인간 어쩔 수 없이 아닐까.

단념할 수 밖에 없다그렇게 생각했다.

 

이제…… 내가 기를 수 밖에 없다고.

 

반드시 이 만남은 운명인 것이라고 그렇게 자신에게 타이를 수 밖에 없었다.

노블레스·오블리주.

가진 자는 가지지 못한 자를 돌봐준다.

그것이 가진 인간이 해야 할 책무.

 

하지만유감스럽게도 나는 자신에게도 엄격하지만 타인에게도 매우 엄격하다.

 

회사라는 시스템 안에서 일할 수 없어도노동은 시킨다왜냐하면 국민의 의무이니까.

 

그렇게 해서 그는 주부로서의 가사를 하면서 동시에 작가라는 일을 시작했다.

 

다행히 우리들은 서로의 취미가 독서이기도 해서자료로서 장서 확보에는 곤란하지 않다.

 

부족한 자료가 있다면 내가 사 주면 되기에 증가할 뿐이다.

 

덧붙여서 게임은 사 주지 않는다시력도 떨어진다고 하고이 이상 그의 눈이 죽어버리면 문제이기 때문이다.

 

   ×   ×   ×

 

「어머니……아버지가 일어나지 않아요……

 

내 귀여운 외동딸이 슬픈 듯이 말했다.

 

귀여워하는 딸이 일어나라고 하는데 일어나지 않는 인간이 있다니믿기 어렵다.

 

덧붙여서 나는 딸을 정말 사랑하고 있다 내 어머니가 별로 나를 사랑해 주지 않았던 것이 원인일지도 모른다.

 

「그래……노력했구나코유키(小雪). 앞으로는 어머니에게 맡기렴그렇게 자고 싶다고 한다면 영원히 재워 줄 테니까그리고 둘이서 살자꾸나코유키」

 

딸의 이름은 코유키어쩐지 내 이름과 그의 여동생의 이름에서 따온 것……같다무슨 생각인 걸까 .. 그 남자는나중에 이유를 알았을 때는 진심으로 제재를 할까 생각해 버렸다코마치양을 너무 좋아하는 거겠지내가!?

 

「어이 어이……딸을 상대로 얀데레는 뭐냐고……무섭다」

 

「아아버지안녕하세요!

 

코유키가 남편에게 어린데도 착실하게 걸으면서 다가간다 어쩐지 딸을 빼앗긴 거 같다.

 

「안녕 코유키안녕……유키노……

 

「안녕 히키가야군딸에게 사랑 받아서 다행이구나」

 

너도 히키가야다그런 지적은 무시합니다.

 

실제성은 유키노시타가 더 좋았을 텐데어감이라든지이 남자데릴사위로 왔으면 좋았을 텐데.

 

「싸우지 마세요 어머니 …… 아버지……싫어하는 거 아니죠?

 

내 말투 때문에 화난 거라고 생각하는 거 같다아니야 이건나와 그 나름 스킨십이야.

미안해그런 눈으로 보지마 코유키……. 내가 미안하니까…….

 

「그 나름대로 호의야정말로 그 나름이지만」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그다지 변하지 않았다. .

 

「딸을 상대로도 캐릭터가 흔들리지 않는 유키노시타양 굉장하다」

 

「판 씨와 가네코 씨 정도?

 

「에뭐라 할까…………그 정도 일까……

 

「에헤헤―그런가나도 그 정도로 아버지를 좋아합니다!

 

「그것은 그만두는 것이 좋아코유키이런 남자를 좋아해서 안 돼가능한 한 곤충을 사랑하는 정도의 애정이면 충분해후후 당신이 고생 해 버리니까」

 

「너무하다……

 

「그렇지만 어머니잠꼬대로……

 

「그만코유키내용은 잘 모르지만 어쩐지 나쁜 예감이 드니까」

 

「코유키아버지에게 그것 가르쳐 줄 수 없을까?」

 

「그만두렴 당신화낼 테니까」

 

「그럼엄마 어째서 나와 같이 자면 항상 잠꼬대로 「히키가야군고마워」라고 말하는 거야!?

 

「그그런가―. 그것은 기쁜데

 

「……하아무슨 말을……

 

「어머니 얼굴 빨개괜찮아! (뭐 실제로는 잠꼬대그렇게 제대로 들리지 않지만어머니와 아버지가 러브 러브 한다면 그것으로 괜찮아요이예이! )

 

「……뭐랄까 지금코마치 같은 얼굴이구나코유키」

 

「에그런가요닮았을지도……에헤헤」

 

「 「귀엽기 때문에 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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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느낌으로 말하자면.. 오늘도 무사히.. 이런 느낌입니다..

다행이 이 작가님 것 제대로 다 했습니다. 사실 더 있는데.. 워낙 이 작가 님 것이.. 연중이 많습니다 [...]

분량적으로도 그렇고..

그리고..제보로.. 일부다처제.. 오늘 업로딩되었다고 하네요... 사실.. 내일 다른 작가님 거 하나 해야하는데 -_-;;;

목표 달성이 가능할지.. 자신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 

오레가이루 팬픽/砂原さはら 2014. 1. 25. 23:14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작가는 砂原さはら님으로, 1월 4일에 메세지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습니다. 향후 거절 메세지가 올 경우, 공지를 해서 지울 생각입니다. 



역시 내 대학생활은 잘못되었다.

 

내청춘 세계의 대학생활 망상입니다.

 

네타……있으려나…… 일단 주의해 주십시오!

 

아직 하치유이도 하치유키도 들어가지 않은 느낌일까요.

개인적으로는 하치유이루트 희망!

 

대학생편…… 누군가 써 주시지 않을까……읽고 싶어요……(절실)

 

~설정적인 무엇인가

 

히키가야 하치만사립 난관 대학(関大学)에 입학문학부 1학년대학생이라도 진행형으로 안정적인 아싸아직이다……아직 나는 모라토리엄이다일할 시간 없다취직 활동그게 무엇인가값싼 아파트에서 독신 생활장소는 코마치가 결정하치만의 독신 생활은 너무 불안하다며 눈치채지 못하게 유이가하마가 빌린 맨션에서 가까운 곳으로 정했다한참 뒤에 눈치챘다생활 능력 그런 거 없다방에는 책과 게임 밖에 없다.

 

유이가하마 유이무려 설마하던 하치만과 같은 대학 합격주위에서도 기적이라며 한때수험의 신으로 추앙 받았다그녀가 수험 부적으로 자신의 사진을 가지고 있었다는 소문 때문에소부 고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자신의 그림을 액자에 넣고 다닌다는 미신 따르기가 유행 중이다문학부 1학년.

 

유키노시타 유키노예정 대로에 최고 랭크 국립대학에 합격덧붙여서 들어간 대학은 언니 하루노가 다니던 대학보다 편차치가 높다이학부 1학년.유이가하마와 서로의 대학 중간 지점 근처에 맨션을 빌려 룸 쉐어를 하고 있다결과적으로 본의 아니게 하치만과 가까운 곳에 살게 된다.

 

히라츠카 시즈카…봉사부 3인조 졸업 후에도 보통으로 선생님 하고 있다코마치의 담임역시 아직 독신이따금 하치만과 라면 순회 하고 있다이따금 멀리 나들이하는 것 같다홋카이도에서 삿포로 라면을 먹으며 큐슈에서 하카타 라면을 먹는다그 때하치만을 여행 친구로 자주 데리고 간다.

 

히키가야 코마치무사하게 소부 고등학교에 합격현재 고등학교 2 학년소부고등학교의 요정오빠의 영향으로 평가가 높다 (히라츠카 선생님 이외). 주말에는 하치만의 아파트에 놀러 온다.

 

카와사키 타이시그도 무사하게 소부 고등학교에 합격같은 고2. 쁘띠 리얼충으로서 즐거운 매일을 보내고 있다스승이자 프리큐어학의 권위인 하치만에게 프리큐어를 권유 받아 은밀하게 빠진다.

 

카와사키 사키이쪽도 무사하게 대학 합격의학부 간호학과 1학년학원에서 하치만과 조우할 때에 과잉 반응대학에 입학 후토츠카와 사이 좋게 되었다.

 

토츠카 사이카카와사키와 같은 대학 의학부 간호학과 1학년백의의 천사 후보이따금 숙박 세트를 들고 하치만의 아파트에 놀러 온다천사.

 

 

 

월 중순.

 

세간에는 5월병이 유행인 거 같다.

세삼스럽다.

 

히키가야 하치만은 5월병 따위는 걸리지 않는다.

언제 어디서나의욕 따위존재하지 않는다.

 

 

독신 생활하기 위한 아파트를 빌릴 때 신경 쓰던 것이 하나 있다.

 

대학에서 너무 가까우면 안 된다라는 것이다.

대학에서 너무 가까우면도착할 때까지 시간이 필연적으로 짧아진다.

그러면어떻게 할까.

아슬아슬할 때까지 자려고 할 것이다.

 

고등학교 시절, 200번 넘게 지각한 나이다.

그런 좋은 조건을 놓칠 리가 없다.

대학에 도착할 때까지의 시간을 계산해역산해서 수면 시간의 극대화를 꾀할 것이 틀림없다.

 

지각을 유도할 것 같은 리스크는 가능한 한 피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게 그렇다고 봉사부 활동을 통해서 개선되었다든가 그런 이야기가 아니고.

 

자칫해서 유급혹은 퇴학 그렇게 해서 대학을 그만두게 되면 당장이라도 일해야 한다는 말을 부모님이 했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사회에 나올 때까지 시간을 확보하고 싶다지각 대책은 그 일환일 뿐이다.

그런 까닭으로 대학에서 두 정거장만큼 멀어진 곳에 아파트를 빌렸다.

덧붙여서 이 아파트를 골라준 것은 코마치다.

제안했을 때쓸데없이 히죽 거리고 있어서 도대체 어떤 함정이 있는 건가 부들부들 떨고 있었던 것이지만이미 지낸 지 한 달이나 되었으니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

 

 

 

적당하게 스틱 빵을 아침으로 토끼 같이 우걱우걱 먹는다.

 

그리고 냉장고에 쟁여 둔 MAX 커피를 먹고동시에 목을 적신다.

슬슬 나가려고 하는데휴대폰에 착신이 있었다.

 

「힛키 오늘 2교시 나와나 뒤에 앉아서 (ω´))

 

그래서 어쩌란 거냐라고 말하고 싶지만전에 이렇게 말했더니 모르겠다든가 바보라든가 했기에 어쩔 수 없이 「알았어」라고 만 답신.

 

그 메일 때문에 약간 내가 웃어 버린 것을 깨달았다.

 

반드시 유이가하마가 말한 바보 같은 얼굴을 하고 있을 것이다.

 

정말이지.

 

이러니까 상냥한 여자는 언제가 되어도 서투른 거다.

 

 

   ×   ×   ×

 

 

「늦었어!

 

강의 받는 교실에 도착하자마자유이가하마에게 매도되었다.

 

아직 수업은 시작되지 않았으니 관계없잖아

 

「모르는구나 유이가하마이 강의를 하는 교수는 매번 약 7분 정도는 확실히 늦게 온다그리고 실제로 오늘도 늦는다교수가 아직 도착하지 않은 이상이것은 지각으로서는 인정되지 않는 것이다알겠습니까?

 

의기양양하게 지론을 펼쳤지만,, 유이가하마는 한숨으로 그것을 받아 넘겼다.

 

「힛키는 대학에 와도 변함 없다고 할까……억지 이론 뿐이고……. 나는 코마치짱에게 힛키가 제대로 대학생활을 하도록 부탁 받았는걸제대로 하자.힛키 하면 할 수 있는 아이니까」

 

너가 내 엄마인가자비나 상냥함은 매도보다 마음에 오는 것이다.

 

그리고 하면 할 수 있는 아이라니너나 적당히 요리 할 수 있는 아이가 되라고진짜로.

 

「자리 잡아 두었어힛키 뒤 쪽이 좋지?

 

마치 라노베 소꿉친구 캐릭터와 같이 돌보는 걸 좋아해서인지확보한 자리를 나에게 권유한다.

 

자리에 앉으면콧노래를 흥얼거리며 필기구와 텍스트를 준비하는 유이가하마조금 전까지 화냈었는데…….

 

눈치채지 않게 곁눈질로 유이가하마를 관찰한다.

 

어째서일까 대학생이 되고 나서 유이가하마는 조금 분위기가 바뀌었다.

 

표정은 고등학생 시절처럼 바보 같고언동도 기본적으로는 바보다.

 

복장일까확실히 옷이라면 약간 얌전하다고 할까 청초한 느낌의 옷이 늘어난 것 같다.

 

그것은 어쩌면 유키노시타의 영향일지도 모르지만원래 영향 받기 쉬운 녀석이니까…….

 

가슴인가아니이 녀석 원래 제법 있었는데.

 

그런가가장 큰 위화감은 나를 대하는 자세다어쩐지 모르게 아까 말한 대로 소꿉친구 같다.

 

코마치가 한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인 것인가내가 번거롭다든가 그러고 말이지고지식한 녀석.

 

나와 유이가하마의 관계가 뭔가 바뀐 건 아니다.

 

기본적으로는 고등학교 시절봉사부 무렵과 같다.

 

하지만…… 혹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나만 이다…… 인 것일까…….

 

 

   ×   ×   ×

 

내가 교수의 설명을 멍하니 있는 채로(특기듣고 있으니유이가하마가 손가락으로 내 어깨를 쿡쿡 찔렀다.

 

「오늘유키농이 냄비요리 한데만약 한가하면 힛키도 오지 않을래냄비파티하자」

 

무엇이 즐거운 건가 너는그렇게 기쁜 듯한 얼굴이나 하고냄비요리를 그렇게나 좋아하는 건가냄비 전문가냐고지금 5월이다.

 

작은 소리라도 들을 수 있게 하려는 배려인가유이가하마는 나에게 귓속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다가왔다..

 

목에 머리카락이나 손가락 끝이 닿아 의식된다더 이상 교수가 무슨 말하는 건지 전혀 들리지도 않는다.

 

이제 정말로 곤란하다.

 

아싸인 나는 퍼스널 스페이스가 보통 사람보다 넓다.

 

그러나어쩐지 빗치인 유이가하마는 나에 비해 지극히 좁다.

 

그렇지 않으면 내 등에 체중을 싣고 창 밖의 경치를 보지는 않을 것이다미안하지만 아직 기억하고 있다고수학 여행 때 말이지.

 

반드시 이 녀석은 바보다고로 자신의 스킨십이 얼마나 주위에 여러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눈치채지 못 하기에 그런 것이다기회가 있다면 확실히 가르쳐 두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냄비는 무슨 냄비인데?

 

유키노시타가 하는 냄비요리라고 하면 어쩐지 후워꿔(火鍋, 중국식 샤브샤브 냄비밖에 이미지 가 떠오르지 않는 것은 내 상상력이 빈곤하기 때문이라고 믿고 싶지 않다.

 

「콜라겐 두유냄비!

 

으아아아단 번에 이 녀석의 리퀘스트라는 걸 눈치챘다.

 

콜라겐이 경구 섭취로 효과 있다고 생각하는 시점에서 틀림없이 유이가하마의 선택이다.

 

다 먹고 「봐줘피부 매끈매끈∼♪」 라고 할 거 같다효과가 너무 빠르다고어이.

 

그러고 보니 하카타 라면 먹은 후에 히라츠카 선생님이 자꾸 뺨을 만지고 있었다그런 것이었는가또 눈치채고 싶지 않았던 것을 알아차려 버렸다.어서 빨리 적당히 누군가 받아 줘!

 

「어떻게 할 거야혹시 두유 안 되는 거야그렇다면 다른 걸……

 

「아니두유는 문제 없다단지얻어 먹을 이유는 없으니까…….  그러면 무슨 기둥서방이나 기생충 같잖아.

 

「나는 힛키가 그렇게 선을 긋는 이유를 모르겠어……

 

히라츠카 선생님과 라면 먹으러 갈 때조차 기본적으로는 내 몫은 내가 내고 있다뭐야 이 사람 남자답고 멋지다.. 안아줘.

 

「그럼 괜찮아힛키도 돌아가는 길에 식재 같이 사러 가자짐도 들어다 주었으면 해서」

 

「뭐 그렇다면……

 

그렇게 내가 말하자유이가하마는 작게 승리 포즈를 취했다.

 

 

 

유이가하마가 기쁜 듯이 나에게 말을 걸 때마다.

 

착각 할 것 같은 공포에.

 

이관계가 무산될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내가 얼마나 무서워하고 있는 건지.

 

이 녀석은 알고 있는 것일까.

 

 

   ×   ×   ×

 

유이가하마는 대학생이 된 것을 계기로,  집에서 나와 맨션에서 사는 것 같다.

 

일전에 반 자랑으로 그렇게 알려 주었다.

 

들었을 때는 「맨션이 녀석……어느새 부르주아가……  라고 생각했지만차근차근 들어보면 룸 쉐어 같은 걸로 집세를 아끼는 거 같다.

 

과연.

 

어딘가의 로리콘 변태 중년남성이라도 잡아 같이 살고 있는 건가.

 

괘씸하다길러 받아야 하는 것은 정진정명 내 포지션이거늘.

 

그러니까다말할 수 없을 정도로 불안해서 엄청나게 심장이 뭉개질 것 같은 감각을 느낀 것은.

 

뭐 그 감각도 동거인이 유키노시타라는 것을 들었을 때는완전히 없어져 버렸지만.

 

오히려 그쪽이 더 놀랍다! 전혀 안심 같은 거 못하겠다고!

 

 

 

 

독신 생활하는 대학생에게 있어 집세는 정말 절실한 문제이다.

 

이렇게 말하는 나는 혼자 산다.

 

그것은 아르바이트를 하고송금으로 조달 받아도 그다지 사정이 달라지지 않는다.

 

따라서 대학생은 어떻게든 해서집세를 절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싸고적당하게 입지가 좋은 장소를 찾으며 부동산을 알아보거나 기숙사를 알아보거나 한다

 

그러나유이가하마는 어떤가.

 

본디 룸쉐어 라는 것은 집세를 절약하기 위해 실시하는 마지막 수단이다.

 

자신의 개인 공간을 담보로 집세를 반액으로 하는 비장의 카드.

 

프로 아싸인 내가 보기엔 그것은 이미 어떤 의미로는전쟁터로 향해야 하는 각오가 아니라면 임할 수 없는 영역이다.

 

그런 것인데..

 

유이가하마는 그런 각오 따위를 전혀 하지 않고 룸 쉐어라는 전장에 도전했다.

 

그리고거기에 선택한 상대는그 빙설의 여왕 유키노시타 유키노다.

 

 

내가 유이가하마에게서 듣고나서 무엇보다도 놀란 것은유키노시타가 룸 쉐어라는 광기를 승낙했다는 것이다.

 

확실히,  그 녀석은 꽤 유이가하마에게 무르긴 하다.

 

그렇지만유키노시타도 내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아싸도를 추구하는 용감하고 기백 있는 사람 중 한 명.

 

그렇게 간단하게 허가는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실제로는 즐거운 듯하다.

 

뭐 유이가하마에게서 들은 것뿐이라 과도하게 즐거운 것 뿐일지도.

 

그렇다고는 해도 그 유키노시타 유키노가 설마 룸 쉐어를…….

 

믿기 어렵다…….

 

나처럼 사적 공간을 방해 받는 것에 민감할 텐데.

 

어쩌면그녀 또한.

 

조금씩 변한 걸지도 모른다…….

 

 

   ×   ×   ×

 

 

「힛키 뭔가 먹고 싶은 것 있어나 유키농에게 요리 배우고 있으니까 조금은 만들 수 있을 지도」

 

돌아가는 길에 들른 슈퍼마켓도착하자마자 유이가하마가 자랑스럽게 그렇게 선언했다.

 

「호오오…… 예를 들면?

 

나는 유이가하마의 요리 스킬이 향상될 요소가 일절 없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기에 적당하게 받아 넘기며쇼핑 바구니를 든다.  ……우선은 야채 코너부터다…….

 

「최근 만든 것은……오무라이스!

 

이 녀석…… 무슨 짓을 저지르는 거냐.

 

오무라이스는 일반적인 대학생이라면 그다지 어려운 건 아니다.

 

초등학생인 나도 코마치를 위해서 만들어 주었을 정도다그러나 유이가하마라면 이야기는 별개이다.

 

어째서 내용물을 숨기는 것 같은 걸 만들어 버리는 건데……. 한눈에 안전 확인을 할 수 없잖아

 

「어차피 유키노시타와 같이 만든 것이겠지그런 건 스스로 만들었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사기죄로 고발될 거라고나에게」

 

「제대로 처음부터 내가 혼자서 만들었는걸고발당할 사람은 힛키야!

 

「유이가하마가 단독으로 요리……라고……. 무슨 짓이냐 유키노시타. ……감독 소홀이다 그것」

 

「오무라이스 사진 찍었는데 볼래?

 

그렇게 말하며  유이가하마는 데코폰을 나에게 건네 주었다.

 

변함없는 반짝반짝한 장식에신선하지 않은 캐릭터 스트랩이 붙어 있다러브 나메코……스위츠 (웃음).

 

그렇다고는 해도 이거 절대로 총중량 2배 이상이겠지스마트폰 주제에 전혀 스마트하지 않다.

 

그런 일체를 무시하고화면을 보았다금방 꺼졌기에 조금 손댄다.

 

그러자 충격적인 물체가 모습을 드러냈다.

 

「……유이가하마혹시 오무라이스라는 것이 이 숯 같은 건가확실히 케찹으로 뭔가 써 있긴 한데」

 

문자는 「L·O·V·E이 여자어디까지 가는 거냐.

 

다 타고 난 재 위에완전 초현실이다그렇다고 할까 약간 광기가 느껴진다마녀인가 너.

 

「에 ,  ,  아니야그게 아니야힛키 화면 손대어 버렸어어째서 스크롤 한 거야!?

 

아주 대단한 기세로 데코스마트폰을 강탈너무 빨라서 안보였다너 *텟포우우오인가.

 

(역주 : 록맨 보스 중 한 명)

 

불합리한 항의를 한 유이가하마의 얼굴이 점점 더 빨개진다그것은 이미 참도미(サクラダイ정도로 빨갛다.

 

어째서 물고기이냐고동요라도 하는 건가 나는아니 설마.

 

「그럼…… 이거 봐줘잘 된 거야.

 

이번에는 나에게 건네주지 않고화면을 나에게 보여 주는 유이가하마.

 

거기에는 비교적 오무라이스로 보이는 물체가 있었다뭐 비교 대상은 조금 전 타고나 재이지만.

 

그러나 잘 보면 계란은 살짝 탔고안에 있는 치킨 라이스가 힘차게 인사 하고 있다.

 

「어떨…… 까나일단 노력해서 만들었는데……

 

「뭐…… 생각 보다는…… 괜찮지 않을까노력한 거라면」

 

「응노력했어!

 

그렇게 말하며 유이가하마는 부끄러운 듯이하지만 즐거운 듯이 웃었다.

 

별로 유이가하마가 어떻다는 게 아니다.

 

이전에도 나는유이가하마에게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가르쳤다.

 

그러니까이것은 내가 상냥해서도 아니고하물며 감동한 것도 아니다.

 

「그런데 말이야……힛키…… 다음에 만들어 줄까?

 

「니가 사는 곳에서유키노시타 있을 때 하자……피해 완충적인 의미로 라도」

 

그것은 최저한의 양보다그 이상은 양보할 수 없다.

 

「섬세함이 너무 없어힛키 섬세함이 없어유키농이 있으면 혼자서 노력한 의미가 없잖아!

 

「바보는 너다나는 모든 걸 신경 타입이라고!

 

둘이서 같이 밥 먹는다니뭔데 그건신혼 놀이?

 

그런 거 하면 반해 버린다고바보 아닌가죽는 거 아니야유이가하마에게는 좀더 좋은 녀석이 있을 거다. ……정말로.

 

화냈어언젠가 쓰러뜨릴 거야 힛키요리로

 

「요리로!?

 

그렇게 말하면서도 유이가하마는 즐거운 것 같다.

 

이 녀석 정말로 자주 웃는다……. 무엇이 그렇게 기쁜가 묻고 싶을 정도로.

 

그 미소에서 나는기만도 허위도느낄 수 없었다.

 

그러니까.

 

여기에 거짓말쟁이는 한 사람밖에 없다.

 

   ×   ×   ×

 

「두유……두유……아이건가」

 

「어이 너무 많이 사는 거 아닌가얼마나 쓸 생각인데알긴 하는 건가?

 

「힛키 나 너무 바보취급 하고 있잖아두유는 냄비 이외에도 필요해유키농이 최근 자주 마시고 있어」

 

아―……그런가유키노시타너의 기분은 알겠다.

 

같이 생활하다 보니 이 녀석을 볼 기회도 증가했다는 거지.

 

그런가…… 열등감이라는 것은…… 사람을 분발하게 하는 거였어…….

 

유전자적으로는 전도유망할 것인데…… 하루노씨는 컸고…….

 

「에잠깐뭐야!? 그렇게 쳐다 보지 말아줘힛키……성희롱이야―……

 

나는 결코 추잡한 눈으로 보지 않았다단순한 확인다시 말해 관찰인류학적 견지로는 고찰.

 

예술가나 학자처럼 지적 탐구를 추구하는 인간들은사색에 풍부한 눈을 소유하게 되는 것이다.

 

그야 슈퍼마켓에서 할 건 아니었다.

 

「아무것도 아니다냄비 식료라도 살까?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잖아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잖아!」

 

어째서 두 번이나 말하는 건데중요한 것도 아니면서.

 

……중요한 것도 아면서.

 

 

   ×   ×   ×

 

냄비요리는 많은 사람들이 먹는 대표적인 요리 중 하나이다.

 

그래서나는 그다지 냄비요리를 먹은 것이 없다.

 

우리 집은 기본적으로 부모님이 맞벌이하기에 저녁밥은 코마치와 둘이서 먹는다.

 

거기에 냄비요리는 둘이서 먹기에는 양이 많다.

 

필연적으로 냄비요리를 먹을 기회도 없고물론 외식으로 냄비요리를 먹을 일도 없다.

 

 

 

 

「냄비요리를 먹고 싶다고 유이가하마양이 말하기에무슨 일인가 했는데…… 그런 것이었구나」

 

양손에 슈퍼 봉투를 들고.

유이가하마에 이끌려유키노시타의 맨션을 방문했을 때처음 들은 대사가 이것이었다.

 

「냄비요리 먹고 싶은 건 사실이야그렇지만 냄비요리는 사람이 많으면 맛있다고나 할까…… 어쩐지 대학교에서 우연히 힛키를 만나서 말하고 싶었다고나 할까……

 

어이제대로 내가 온다고 유키노시타에게 말한 건가..

굉장하게 어웨이감이 느껴진다고.

 

「안……될까……?

 

유이가하마는 주워 온 유기견을 길러도 괜찮은지 묻는 것처럼 유키노시타(마마)에게 부탁하고 있다.

 

「하아…… 제대로 돌보기는 할 건지?

 

정말로 유기견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가이 여자변함 없이 용서가 없는 유키노양이다.

 

「도돌보는 거!?  노력하겠습니다!

 

어쩐지 사명감을 지니게 된 유이가하마는 나를 보면서기쁜 듯이 웃었다.

어쩔 수 없구나거기까지 말한다면 보살핌 받을까.

 

보살핌 받는 것에 대해 나에게 상대될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

 

 

   ×   ×   ×

 

 

「그렇다고 해도 이 맨션 굉장하다비싼 거 아닌가?

 

들어 왔을 때도 봤지만이전에 유키노시타가 살고 있던 맨션과 비교해도 손색 없다.

외관은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고관리인도 있다문은 자동 잠금.

집안도 실용적이며한편 품위 있는 가구까지 갖추어 졌다.

딱히 상관없지만여기서 유이가하마가 살고 있다고는 상상도 할 수 없다…….

그렇다고는 해도 내 아파트와는 *천양지차다.

그러나 땅과 하늘 차이라니 굉장하다매드 핸드(マドハンド)와 기즈모(ギズモ정도도 이렇지는 않은데.

 

(역주 : 원문은 雲泥 이고차이는 구름과 진흙의 차이 그렇기에 매드핸드와 기즈모 비유가 나온 듯 합니다.)

 

「확실히 그렇게까지 싼 것은 아니지만이 근처는 그다지 주택 임대시세가 비싸지는 않아제일 가까운 역하고 거리가 꽤 되고상업 시설도 없으니까개인적으로는 시끄럽지 않으니까 공부하기 위해서는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소파에 앉아 느긋하게 쉬고 있는 유키노시타나도 앉는 것을 좋아하기에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유키노시타 정면에 있어 우선 앉는다―, 엄청 폭신폭신―.

 

「가까이 있는 건 서점 정도야유키농이 사점 근처에 있으면 좋다고 해서」

 

유이가하마도 자연스럽게 소파에 앉는다내 옆에 앉지마곁에 누군가 앉는 것 전혀 익숙하지 않다고.

……유키노시타에게 가라 어쩐지 안절부절 하니까!

 

「서점은 중요해진정되니까……

 

과연잘 알겠다 그거서점은 중요하다.

 

「그런가…… 나도 서점이 가깝고 집세가 싼 이유로 결정했다만확실히 이 근처가 집세가 싸다」

 

「어머나…… 히키가야군도 이 근처를 검토했구나」

 

「……아니검토하고 안 하고…… 내가 사는 아파트도 이 부근이니까」

 

「에!?

 

이 녀석 척 보기에도 싫은 얼굴이다굉장해 험악하다무섭다.

서점에서 우연히 마주친다는 상상이라도 한 건가유키노시타는 어차피 고양이 사진집이겠지알고 있다고.

 

「잠깐그것 듣지도 못했어힛키!

 

유이가하마는 유이가하마 대로 어쩐지 흥분하고 있다최근에는 화나는 건지 놀라는 건지도 모르겠다고 이 녀석.

테이블을 팡팡 두드리지마비싼 거겠지그거.

 

「……그게 개인정보이고……

 

「개개인정보!? 그래서 물어봐도 어쩐지 애매하게 넘겼구나나 힛키의 친가에도 몇 번이나 갔었고코마치짱하고도 사이 괜찮아숨길 일도 아니잖아!

 

어쩐지 유이가하마가 화난 거 같다.

개인정보를 지키는 게 그런 소리 들을 일은 아닌 거 같다만…….

내가 이번에 알려주게 된 것은 이 녀석들의 주소를 알아 버렸기 때문이다.

어쩐지…… 페어가 아니잖아이 녀석들의 주소만 알게 되는 것은.

 

「……유이가하마양당신 우리들이 여기에 산다고 결정했을 때 누군가에게 이야기했던 걸까?

 

유키노시타는 손을 턱에 대고 추리하기 시작했다.

명탐정 유키노짱분위기는 완전히 검찰입니다만…….

 

「그게……유미코하고 히나에게는 제일 가까운 역만 가르쳤고그 이외에는 파파하고 마마……,  그리고 코마치짱이 물어서 가르쳤어……

 

「과연…….  히키가야군당신살 곳을 정할 때 코마치양에게 뭔가 조언이라도 들었는지..?

 

「조언은 둘째치고 정한 것 자체가 그 녀석이다.

 

「……모두 그 아이의 소행이구나나란 사람이……

 

얼굴을 싸매는 유키노시타.

내 근처에 사는 것이 그렇게 싫은가오지도 않을 테니 괜찮다고.

거기에 집에서 나가지도 않으니까 우연히 볼 일도 없다안심해라!

그러나…… 코마치가 정했을 때 히죽거린 건 이것이었다…….

틀림없이 복잡한 사연이 있는 심령 아파트라고 생각했다고살았다.

 

「그럼그럼  다음에 힛키의 집에 가도 괜찮아?

 

1 100엔이다」

 

「돈 받는 거야!? 최악이야 힛키!

 

갑자기 무언가를 세고 있는 유이가하마송금을 그런 것에 사용하지마.

……근데몇 번이나 우리 집 올 생각 인데…… 세는 횟수가 너무 많잖아…….

 

「대신 히키가야군이 여기에 오면 돈 받으면 괜찮겠지. 1 5000엔 정도」

 

「데스티니랜드인가어떤 놀이기구라도 놀 수 있겠어 바로 여기서!?

 

「유이가하마양이 노력해 줄 거라 생각해」

 

「알았어」

 

「이 정도랄까」

 

「무섭다무서운 어둠의 거래가 성립하고 있다!

 

「괜찮아히키가야군에게 생활능력은 없으니까」

 

「최근 유키농 캐릭터가 이상해―……

 

원래유키노시타의 캐릭터는 것은 이쪽이 멋대로 단정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뭐…… 나쁜 느낌으로 변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유키노시타도 너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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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당연한 건데.. 이것도 연중입니다. 딱히 제가 고른게.. 연중 기준이 아니라.. 저는 단지 번역할 때 연중을 신경 쓰지 않습니다.

목적이.. 내청춘 팬픽에 대해 좀 더 다양화 입니다. 거기에 제가 유이빠라는 것과.. 시로메구리를 여신취급하고 있는 것과.. 약간 에로카와이한 걸 추구하고 후와후아한 걸 좋아하는 게 가미가 되었을 뿐입니다 [.....]

이제 고른 것 중에서도.. 하나 남았습니다. 마저 분발하겠습니다.



오레가이루 팬픽/砂原さはら 2014. 1. 25. 23:14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작가는 砂原さはら님으로, 1월 4일에 메세지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습니다. 향후 거절 메세지가 올 경우, 공지를 해서 지울 생각입니다. 



역시 우리들의 임금님 게임은 잘못되었다. (제 갱신판)

 

 

문화제 뒷풀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네타가 있으니 주의해 주십시오!

 

 

하치만은 과연 무사히 임금님 게임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런 시도입니다.

 

 

마구 쓰고 있다 보니 점점 더 길어지고 있었습니다죄송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향후도 길어집니다.

조심해 주십시오……

 

격려 언제나 감사합니다.

 

(역주 : 그리고 연중이죠 -_-+)

 

 

문화제 뒷풀이.

유이가하마가 가자고 했지만거절했다.

대체로 유키노시타가 간다면 몰라도내가 가봐야 누구에게도 이득이 되지 않는다나에게도 이득이 되지 않는다.

그런 이유로 문실 마지막 일을 마치고 빨리 귀가해서.

집에 있는 사랑하는 여동생 코마치의 수제 요리를 먹을 생각이었다.

 

 

그런데저녁밥을 줘야 할 코마치는 무슨 생각인지 나를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어쩐지 싫은 예감이 든다.

그리고아니나 다를까그 예감은 맞았다.

라면 최고 히라츠카 선생님과 마치 미리 짠 듯이 만나고유이가하마와 유키노시타와도 합류하게 되었으니까.

조금 전까지 함께 있었잖아뭐야너희들 나 좋아하는 거냐이렇게 말하고 싶지만 맞을 테니 말하지 않는다.

 

이런 저런 와중에 사람은 계속 모이고 있었다.

마치 막판, .hack 시리즈 같다그래도 이거 너무 모였잖아강하니까 좋기야 하지만

어디에선가 솟아 오른 자이모쿠자하늘에서 춤추듯 내려온 토츠카도 합류해서유쾌한(이상한파티 편성이 되었다는 것으로몬자야키(もんじゃ)가게에과연 상황에 마구 휩쓸리는 것에 정평이 있는 나이다불평조차 하지 않는다위대하도다.

 

거기에 몬자야키(もんじゃ)에서하루노씨와 인카운터굉장하다 동료 러쉬.

이제 주인공인 내가 희미하게 보이지조차 않을 레벨.

덧붙여서 하루노씨는 유키노시타 유키노의 언니이며결국,  「언니농(あねのん)」이다.

위험하다 이 호칭 살해당한다고주로 유키노시타 (여동생)에게.

 

그런 약간 캐릭성이 짙은 무리가 와글와글 떠들면서도 몬자야키(もんじゃ)를 먹으며히라츠카 선생님의 인생 무리 게임 에피소드를 들었을 땐모두의 텐션이 완전히 바닥을 쳤다.

 

이것은 이보다 전의 이야기이다.

 

   ×   ×   ×

 

어쩐지.

대놓고 말하자면안 좋은 예감이 들었었다.

내가 자랑하는 요괴 안테나가 찌릿 찌릿 이다.

 

코마치의 재미있으면 정의같은 적당함에 하루노씨의 재미있지 않으면 재미있게 해 버린다는 두견새적인 절대왕정.

이 두 가지 조합은 위험했다실제.

어떤 화학반응을 일으킬지 알 수 조차 없다.

 

「게임인가…… 일반적으로는 임금님 게임같은 게 아닐까?

 

아니아니선생님임금님 게임이라니 페르소나4가 아니라구요나 이자나기(イザナギ같은 거 못 쓰니까요!

오히려 그림자니까!

어쨌든……그런 리얼충 게임 해봐야 절대로 좋게 안 끝납니다!

 

입으로는 토츠카와 냥냥 할 수 있을지도그런 말을 했지만 실제로는 내심 그런 느낌이었다.

그런 마음 속 저항하고는 상관없이.

 

어째선지 모르지만 정말로 임금님 게임을 하게 되어 버렸다.

 

잠깐 기다려이상하잖아.

정식 와타링 세계에서는 토츠카와 유키노시타가 거부해서  하루노씨가 다른 의견을 말했다고.

……그래서 영문을 알 수 없는 지방색 가득한 소부선 게임을 하게 되는 거라고.

 

이 세계선…… 이미 위험하다.

 

   ×   ×   ×

 

유키노시타하루노시유이가하마히라츠카 선생님코마치토츠카자이모쿠자 8.

 

선생님을 여자라고 불러도 지장이 없다면 여자는 5오토코노코 1명에게 남자 2.

 

이 상황이라면 누구라도 뭔가 생각하겠지만확률적으로 봐도 답이 없다

 

확실하게 말하겠다.

나는 여자가 좋다.

 

하지만다른 사람들과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바보 같은 리얼충 멘탈은 유감스럽지만 없다.

그런 불성실하기 짝이 없는 것은 바보짓에 불가하며우아한 아싸 귀족인 나는 그런 일 따윈 하지 않는다.

 

이럴 때에는 남자끼리웬지 모르게 애매하게 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하야마 정도 라면 몰라도 자이모쿠자와 뭔가 하는 것은 솔직히 말해 피하고 싶다.

나는 타조 우에시마(ダチョウ上島나 데가와(出川같은 엔터테이너 같은 텐션은 없다.

그런 것 에비나양 정도 밖에 없을 거다!

 

그렇게 되면 소거법으로 토츠카밖에 없지만귀찮게도 토츠카는 정말로 사랑스럽다.

여차해서 빼빼로 게임이라도 걸리면 토츠카 루트를 전력으로 파게 된다.

 

따라서이 임금님 게임은 이미 답이 없다.

증명 종료.

그리고 동시에 히키가야 하치만도 끝장이란 소식이다.

 

 

「이럴 때는 보통 나무 젓가락을 사용하지만…… 똑같지 않으면 부정이 생기니까이번에는 트럼프카드를 쓰자!

 

그렇게 말하고 하루노씨는 척 봐도 어떤 브랜드 같은 가방에서 트럼프 카드를 꺼냈다.

어째서 평소에도 트럼프 카드 가지고 다니는 겁니까.

카드 매직에 빠지고 있을 때의 나였던가빨리도 좌절했지만무엇보다 보여 줄 상대가 없었다…….

 

「하트 1에서 7 하고 킹여기서 랜덤으로 뽑아킹을 뽑은 사람이 임금님이고 무엇이든지 명령할 수 있어!

 

「재미있을 거 같아요!

 

하루노씨 설명에 전력으로 달아오르는 코마치.

오히려 유키노시타 보다 여동생 같다.

싫다고…… 코마치는 주지 않는다!

 

「뭐뭐든지 라고 해도 ……교사가 있는 건 잊지 마라히키가야」

 

어째선지 히라츠카 선생님이 못을 박고 있다.

아니 아니 아니나는 어느 쪽인가 하면하고 싶지 않은 사이드라고요!

이런 랜덤성이 강한 게임평상시에는 잘 숨는 아싸라도 강제적으로 무대로 올라가 버린다고

그리고 나서는「뭐야 히키가야인가분위기 읽어」 이런 소리나 듣는다

제대로 립싱크로 번호 말했을 뿐이라고이상한 얼굴이라며 웃는 게 아니야!

어쩐지 괴로운 과거가 생각나 버렸다몬자야키라도 먹고 잊기로 하자.

 

「힛키…… 힘내자!

 

어째서 유이가하마가 그렇게 의욕이 넘치는 건가도대체 어디에서 모티베이션이 생긴 건데?

설마……!

모두 같이 게임 하는 거니 분위기 띄우려고 필사적으로……!

너무 좋은 녀석이잖아……용서해주세요울 것 같아.

실은 자기희생 같은 것에 내 눈물샘은 약하다아마게돈 보고 진짜 통곡.

 

「아아힘내자 유이가하마…… 죽지 마라」

 

「응힛키도…… 에에나 죽어버리는 거야!?

 

실제로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이 전개.

그야 당연하지만 죽지는 않을 거다.

 

그러나관계가 변할 가능성은…… 많이 있다.

그러니까관계가 죽어 버릴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다.

 

 

……여기까지 와서……그렇게 간단하게 …… 잃을 수 있을까.

 

 

   ×   ×   ×

 

 

「그럼 준비 되었지할 거야시작~

 

「임금님은누구

 

하루노씨의 구호에 모두가 일제히 트럼프 카드를 고른다.

그리고자신만 볼 수 있도록 숨기면서 번호를 확인.

그럼…… 여기서부터가 진짜다…….

 

나의 당면 목표는내 자신이 당첨되지 않도록 해서남녀 사이 이벤트를 발생시키지 않는 것이다.

너무 심한 것은 히라츠카 선생님이 검문하기에 문제 없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그렇지 않다.

 

약간의 접촉이라도 흔들흔들 하는 것이 남심 이라는 것이다.

극단적인 이야기로나와 자이모쿠자가 절대로 되지 않는 것이 베스트

그렇게 되면 그 후에는 여자끼리 스킨십 정도로 끝날 것이다.

 

나의 념이 전해졌는지기분 탓인지 얼굴이 진지하다.

누구인가누가 킹을 뽑은 건가!

 

「나…… 나 임금님……이야……」

 

어쩐지 믿음직스럽지 못한 유이가하마의 임금님 선언.

……유이가하마인가!

살았다…… 우선 하루노씨와 코마치그리고 자이모쿠자가 아니라 좋았다…….

덧붙여서 내가 뽑은 것은 「3.

 

「가하마짱인가! 뭐야뭘 명령 할 거야?

 

「유이가하마양상식 범위내로 해 주렴알고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유이 언니 힘내요!

 

「커흠…… 다음에야 말로……!

 

「조금 안심해 버렸어……,  하치만」

 

우선 토츠카에게 동의한다.

실제 유이가하마는 내 생각으로는 꽤 안전권이다.

아마는 착실한 명령 밖에 하지 않을 것이다.

 

「에…… 그게…… 그럼……몇 번으로 할까……

 

아마 유이가하마는 모두의 표정이나 행동 등을 토대로 각자의 번호를 알아내려 하고 있다.

그러나소용없다완전히 소용없다

그렇게 쉽게 알 수는 없는 것이다.

……그리고 말이다 너 나를 너무 힐끔힐끔 보고 있다고?

 

 

「그럼2번」이 트윈테일을 한다」

 

유이가하마의 명령이 떨어졌다.

 

 

 

뭐……라고……!

 

설마 이 녀석 노리고 있는 건가!? 그런가!?

 

여자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명령하지만 남자에게는 생각보다는 쓰라린 명령.

이것은 이미 집단 학살이다.

여자에겐 손해가 아니고남자들에게만 치명타를 안 길수 있는 명령 패턴.

 

문제는 이 유이가하마 자신의 명령보다도 이 패턴을 하루노씨가 눈치채 버렸다는 것이다.

그 사람이 눈치채지 못할 리가 없다.

그리고 아마 아슬아슬한 명령은 거절할 히라츠카 선생님도 포함된다……는 것.

 

큭……싫다…… 이 보다 악화된 케이스로 니삭스를 입는다거나 그런 게 생각난다…….

그런 것도 가능하다.

처음부터 대단하구나 이거울고 싶다!

 

 

 

「 「2번」……나인데……곤란한걸이거 여자아이가 해야 할 것 같은 명령인데……

 

흠칫흠칫 손을 든 것은 토츠카였다.

 

「에사이짱이 2아차―,  미안……

 

토츠카의 트윈 테일!

꽤 하는구나 유이가하마너 정말 좋다!

뭣하면 여장 시키고 싶다임금님 게임 매우 즐겁다!

 

「히키가야군…… 어쩐지 갑자기 눈이 질척질척 썩어 빠지기 시작했구나……

 

「사양이다신경 쓰지마……

 

「뭐 히키가야나 자이모쿠자라 살았구나봐도 괜찮다토츠카라면 문제 없으니까응」

 

「토츠카 오빠가 트윈 테일 하면 시오타(潮田)군 같겠네 오빠」

 

「암살 교실인가그거 나는 처음부터 여자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솔직히 지금도 그렇지만.

 

「그럼…… 이것으로 괜찮을까어때하치만이상하지 않을까나……

 

토츠카가 유이가 해준 트윈 테일을 부끄러운 듯이 보여준다.

당연하지만 사랑스럽다.

그거 트윈 테일이라기 보다 땋아 내린 머리(おさげ아닌가그런 의문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 사랑스럽다.

 

「결혼해줘 (하하하뭐 놀이이니까 괜찮다그렇지만 어울린다고)

 

「오빠 대사하고 생각하는 것이 반대야반대로 되었어!

 

솔직히 이번에는 살았다.

우선 내 토츠카 호감도가 약간 올라 버린 정도로 끝난 거라 다행이다.

 

 

그러나 아직 싸움은 시작된 지 바로 직후.

앞으로 더욱 더 격렬해질 것은 확실.

 

자…… 다음이다.

아직 마음 놓을 때가 아니다.

 

   ×   ×   ×

 

유이가하마의 명령으로 스타트한 임금님 게임.

이 상황에서 나와 그 주변 관계가 노 데미지로 끝날 수 있을 가능성은…… 솔직히 말해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러나.

 

나는발버둥치고발버둥 친다고 결정했다.

절대로 이상한 러브 코미디 전개로 가게 하지 않는다.

 

그것이 히키가야 하치만의 방식이다.

 

 

「임금님은누구

 

두 번째 신탁.

유이가하마 다음으로 바위에 박혀 있는 검을 뽑을 사람은 누가 될 것인가…….

우선 그 3 사람 이외부탁한다혹은 나!

 

 

「킹…… 후후후나구나!

 

겁 없는 미소와 함께손에 넣은 트럼프 카드 도안은 하트 13.

 

킹을 뽑은 사람은 하루노씨이었다.

 

 

하루노씨……라면……!

 

마음이 술렁거린다현기증이 날 것 같다.

쇼크가 지나쳐 어깨가 쳐질 거 같다.

생각나는 패턴 중에서 최악의 패턴.

벌써 NGL하고 키메라엔트 정도로 최악이다.

 

「드디어 떴어요기대할게요 하루노 언니오빠를 어떻게든 해 주세요!

 

「맡겨줘 코마치짱언니의 진심을 보여 줄게!

 

어째서 불에 기름을 부어버리는 건데

여동생의 지나친 배반에 조금 울 것 같다.

 

「자중 해라 하루노이 녀석들 고교생이니까?

 

히라츠카 선생님 역시 의지가 됩니다멋집니다안아 주고 싶어요!

이 몬스터에게 좀더 말해 주세요!

 

「에―시즈카짱의 플래그도 설지 모르는데괜찮은 거야?

 

「……좋아적당히 해라하루노!

 

선생님에게 기대한 내가 잘못이었다.

이 사람 빨리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내 시야 밖에서는 자이모쿠자가 「어째서 왕이 오지 않는다나의 턴은 아직인가!」라고 외치고 있다.

너의 턴은 일생 오지 않아나처럼.

 

 

「그럼 ……1번」과 「4번」……

 

하루노씨의 요염한 입술이 번호를 말한다.

 

1번」무려 내 번호다!

위험해 떴다……어떻게 된 건데, 7분의 2로 맞췄어!

 

그렇다고 할까 「4번」은……누구……누군데……

 

번호를 눈치채지 않게 주위를 살펴 보면유이가하마가 옆에서 바로 알 정도로 굉장해 안절부절 하고 있었다.

 

설마 너인가너인가?

좀더 숨겨여기까지 안절부절이 전염된다고!

 

긴장된다자신의 침을 삼킨 소리가 크게 들렸다.

표정으로 나오지 않게 하고 있지만 두근두근이 멈추지 않는다.

뭐야 이건 심장 이상 박동양명주(養命酒마시지 않으면 위험하다.

 

만약 명령이 그런 거라면 유이가하마가 상대 라는 것은 최악이라고 해도 괜찮다.

나의 호감도적으로 그것이 여러 의미로 그것이다.

이제 정말로 그것.

방금 전 단단히 다짐했던 결의가 흔들흔들 요동치기 시작한다.

변함 없이 내 의지는 너무 약하다.

 

「아4번」 은 그만두고5번」으로 할까?

 

그 순간히라츠카 선생님의 어깨가 흠칫 했다.

 

5번」……선생님인가……? 아니단정은 할 수 없지만…….

 

그러나하루노씨의 나쁜 성격이 드러난다.

저 사람위에 서면 직권 남용할 타입이다아마.

 

「가 아니라―,  2번」으로 한다1번」과 「2번」!

 

그만둬이제 그만둬우리들을 희롱하는 것은!

그렇지만 유감스럽지만 왕에게 아무것도 말할 수 없는 말단 시민이다슬프다.

그렇다고 할까 어째서 「1번」은 확정인데그쪽도 바꿔라!

 

하루노씨가 리엑션으로 번호를 찾으려 하는 것은 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클레임이 올 수도 있다.

그것은 그녀도 알고 있다.

그러니까…… 여기서 단번에 정할 가능성이 높다.

 

2번」이 자이모쿠자라도 좋다뭣하면 코마치도 좋다!

토츠카도 좋다!

 

그러니까……그녀들은……그만…….

 

 

 

「 「1번」과 「2번」은……팔짱을 낀 채로 게임을 한다!

 

 

현실은 잔혹하다.

 

약자는 항상 강자에게 유린된다그것이 자연의 섭리.

 

많은 희생 위에 서는 것은 얼마 안 되는 승자.

 

그것은 어느 세계에서도…… 바뀌지 않는 것이다.

 

승자이며왕인 유키노시타 하루노.

 

그리고 틀림없이.

 

그녀는 「1번」인 나와.

 

2번」인 그녀유키노시타 유키노.

 

우리들의 위에 엄연히 군림 하고 있다.

 

 

「 「,  팔짱을 끼는 것은 무리!」」

 

나와 유키노시타의 불합리한 왕에 대한 항의는.

신기하게도 동시에였다.

 

그러나.

하루노 왕의 미소는 이의는 받지 않으며.

 

이미 명령 수행 이외에 선택사항은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제길…… 이대로는 끝나지 않아!

 

 

   ×   ×   ×

 

사실.

 

놀랄 일이긴 하지만 유키노시타와 팔짱을 끼는 것은처음은 아니다.

 

카와사키 사키가 아르바이트 하는 곳을 찾으러 갔을 때입장상 팔짱을 꼈던 적은 있다.

말한 김에 더 하자면 그때에는 유이가하마와도 팔짱을 끼고 있었다.

그러니까 여성과 팔짱을 끼는 것이 첫체험인 것은 아니다.

뭐 정확히 말한다면 팔에 손이 닿았다정도이지만.

 

하지만 그런 경험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압도적으로 다르다고.

 

몬자야키 가게에서 책상을 둘러싸는 상태로 팔짱을 낀다는 것은 결국 서로 옆에 앉는 것이며.

그냥 옆에 앉는 것이 아니라.

 

「신체를 밀착시키는 것」을 피할 수 없는 것을 의미 한다.

 

 

……진짜냐고.

아직 현실이라고 생각할 수 없지만.

꿈이라면 깨었으면 좋겠다꿈이라면 제법 좋은 꿈이라고 생각하지만.

노트에 내용을 써서 다음날에도 같은 꿈을 꾸려고 노력하고 싶을 정도로 좋은 꿈일 거라 생각한다.

 

그렇지만 그것은 꿈이며환상이며공상이기 때문에 좋은 것이다.

현실에서 이런 이벤트에 견딜 수 있을 정도로.

 

주인공 적성 같은 건 나에게는…… 없다.

 

 

 

 

「히키가야군조금이라도 움직여 부주의하게 내 신체에 접하게 되면 사회적으로 말살할 거니까기억해 두렴」

 

노려보면서 나를 협박하는 유키노시타양  고등학교 2 학년.

나도 좋아서 이런 짓을 하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유키노시타도 싫겠지만 어쩔 수 없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나의 팔을 조일 리가 없다.

……아마 혈액순환이 막혀 썩을 지도 모르겠다.

유키노시타는 성실하니까―……제대로 명령 수행 하는 것이지―……오기 때문에―…….

 

그리고 나도 막상막하로 이상한 곳에서 성실하다.

들은 이상닿지 않는다움직이지 않는다.

절대로 죽어도 닿지 않는다.

그렇지만 간디라도 움직이는 거 아니야이 상황간디를 초월해야 하다니과연 나다.

 

 

「호오좋네그렇지만 유키노짱좀더 제대로 팔짱 끼지 않으면!

 

흥분하면서 무슨 말 하는 겁니까 하루노씨.

이 이상 무엇을 바라는 거냐고요당신!

이제 팔의 감각도 없다!

……그렇다고 할까 진짜로 괜찮은 건가이거?

만화라면 1 컷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회복할지도 모르지만 유감스럽게도 이것은 현실이다.

 

조금 불안하긴 하지만유키노시타에게 닿는다고 해도 나는 아무것도 느끼지 않는다.

그것만은 이점이다사양 말고 쓰도록 하자.

 

「유키농…… 힛키……

 

유이가하마…….

너는……살아 줘……나는 이제 틀린 거 같다.

실은 조금 전부터 그다지 숨을 쉬지 않도록 하려고 해서인지 머리가 안 돌아간다.

무심코 호흡할 때는 입으로 쉰다.

유키노시타의 냄새를 가능한 한 피하기 위해무심하기 위해.

처음에 아무 생각없이 코로 쉬고 있었는데굉장해 좋은 냄새 덕에 단번에 SAN치가 빠득빠득 깎아져 버렸다.

 

「하치만 네 이놈 ……! 배신자!

 

「하루노 언니 과연이에요! GJ이에요!

 

「뭐 팔짱 긴 정도로라면…… 괜찮을까……

 

「하치만……」

 

임금님 게임.

 

반드시 역사상 수많은 군주가 평화를 계속 유지할 수 없었던 것은이런 것일지도 모른다.

단 하나의 명령으로 여기까지 신체적 정신적 데미지를 줄 수가 있다니…… 무섭다.

아마 이 게임으로 배울 수 있는 교훈은민주주의의 중요성일 것이다.

지금 나는 역사를인간이 쌓아 올린 역사를 체감 하는 중이다.

 

 

「……당신 조금 전부터 잉어 같이 뻐끔뻐끔 하고 있는데……나와 팔짱 끼는 것이 싫은 걸까이제 곧 죽는 걸까?

 

방금 전 협박 때문에 조금 침착해진 것일까.

이쪽을 일절 보지 않은 채유키노시타가 작은 소리로 말을 걸었다.

과연 알고 있잖아.

이 거리로 서로 마주보면 이미 꽤나 곤란하게 된다.

 

「싫은가 어떨까 말한다면… 싫다너가 어떻다가 아니라 하루노씨에게 놀아나는 느낌이」

 

「그래…… 정말 동감이야」

 

「그러나 이대로 농락당하는 것도…… 화가 나겠지?

 

무심코.

말해 버렸지만.

그 말이 유키노시타의 심금을 울렸는지힘차게 이쪽을 바라봤다.

 

아니여기 쳐다 보지마가깝다 가깝다고반해 버린다고! 이렇게 말하고 싶어진다.

뭐 이쪽을 향한 유키노시타의 표정은 이성과 부끄러운 벌 게임을 하고 있는 아가씨인 같은 느낌은 전혀 없고.

다만전장에서 동지를 찾아낸 것 같은 흥분을감추려는 듯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뭐……나의 같은 엑스트라가가 라스트 보스에게 칼날을 들이 대는 것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지는 잘 알고 있지만.

그런 얼굴을 보면.

 

한발 정도는 갚아 줄까.

비교적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   ×   ×

 

「자아 자아재미있어지는 뒷풀이 임금님 게임계속 합니다!

 

「재미있어졌어요오빠와 유키노 언니가……후후후」

 

「다음이야 말로명중력 부족을 필연력으로 보충해야만 하는 wwwww

 

「힛키…… 윽이대로는…… 안 돼……

 

「팔짱을 끼는 것은 OK인가…… 그럼 어느 정도까지 가능할까……흠」

 

「이제 헤어 밴드 풀러도 괜찮을까……? 안 되는 걸까……. 부끄러워…………

 

 

각자 결의를 가슴에 안으며.

왕위 다툼에 몸을 던지는 우리들.

 

과연 다음 왕위 계승자는…… 누가 되는 것일까.

 

 

「시----

 

「임금님은---누구

 

 

자신의 운명을 한 장의 트럼프 카드에 담으며.

 

나는 한 장의 카드를 뽑았다.

 

 

 

 

 

 

 

그리고변덕스런 운명의 여신은.

 

 

마침내.

 

 

 

나에게 하루노씨에게 대항하기 위한.

 

반격의 날개를 주었던 것이었다.

 

 

 

   ×   ×   ×

 

 

「내가 임금님이다!

 

 

조금 내 뇌에서 근사한 것을 생각했기 때문일까.

분수에 맞지 않게 큰 소리로 선언해 해 버렸다.

위험하다약간 부끄럽다.

 

「에힛키가 임금님!

 

「호오……이번에는 히키가야군이 뽑은 거야?

 

「 フォカヌポゥ ……내 신앙의 필연력이 지다니 이상하도다 wwwww

 

「하치만 대단해잘 되었네임금님!

 

「히키가야…… 알고 있고 있는 거지?

 

내 왕위를 축복해 주는 것은 토츠카뿐인 거 같다.

아―……이제 토츠카를 왕비로 할 수 밖에 없다 이거.

뭐 그러나 나의 왕국인 니트리아는 아무도 일하지 않기에 3일만에 멸망하는 것은 확정적이다.

바람직하지 않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제일 먼저내가 사람 위에 설 거라 생각하지 마라책임 같은 건 정말 봐달라고 싶다.

 

「그래…… 당신이 왕이구나」

 

내 곁에서 진짜 왕비 같이 우아한 여자가 그렇게 중얼거린다.

그리고 그 눈은 은근히 「적국을 섬멸해라」라고 지시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어라내가 임금님이 아닌 건가정말 꼭두각시 정권왕비의 권력 지팡이.

 

「적국을 섬멸하렴히키가야군」

 

생각대로였다너무 오히려 적중해서 놀랐다.

어쩐지 내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너무 높아 이야기가 필요 없는 레벨.

쓸데 없이 아싸력이 올라가는 느낌이다

 

 

 

「뭐…… 적당히 말이야」

 

 

   ×   ×   ×

 

 

임금님 게임.

 

미팅 등에서 행해지는 유희의 일종이다.

그 가장 큰 특징은 합법적으로 성희롱을 가능하게 하는 포텐셜.

분위기 읽는 것을 지상 명제로 하고 있는 인간은 사실상이 후 명령을 무시할 수 없다.

현재는 그런 특성을 멀리할 수 있는 요인이 있어기세가 줄어들고 있다.

 

임금님 게임내의 명령 체계는 크게 2 종류로 나눌 수 있다.

「개그계」와 「성희롱계」이다.

「개그계」는 주로연예인 흉내나 변형 등을 들 수 있다.

우리들이 한 것 중에서는 토츠카가 한 트윈 테일이 해당된다.

기본적으로는 초반에는 이 개그계의 명령으로 싸우는 것이 리얼충 모두의 기본 전략이다.

 

그리고그들은 이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희롱계」 명령이다.

이것은랜덤으로 선택되었다는 것을 전제로 이성이(경우에 따라서는 동성이명령 대로에 스킨십을 취하게 된다.

대부분 뇌가 반들반들한 바보들은 이 명령으로 성희롱을 하기 위해 임금님 게임에 참가한다.

여기에는 진부한 것부터 과격계이제 잡았다이런 것까지 포함된다.

지금나와 유키노시타가 수행하고 있는 명령 「팔짱을 낀다」도 물론 여기에 포함된다.

 

이상이 대략적인 임금님 게임의 개요다.

 

그리고 진행방식의 정석이기도 하다.

 

그러나나는 귀족 고로리얼충 모두가 결정한 쓰레기 정석 따위에는 관심도 없다.

아니…… 지금은 왕이었다이건 실수.

성에 아무도 없다고가사 전반 내가 하는 것인가노력하겠습니다!

 

이야기가 샜다.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 하면.

 

본래왕이라는 것은.

 

시민에게 개그를 강요하거나 성희롱을 유도하거나 하는 것은 아니라는 거다.

 

그럼 왕은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인가.

 

그것은.

 

―――「법률을 만드는 것이다」.

 

 

 

   ×   ×   ×

 

이번 게임에서 나는 어떤 목표를 설정했다.

그것은자기 자신에게 해당사항이 없도록남녀 사이 이벤트를 발생시키지 않는 것이다.

 

실제로는 이미 2개 모두 하루노씨에게 강제 당해 버렸지만향후 이 이상 악화시키지 않는 방법은 아직 있을 것이다.

 

임금님 게임을 보통으로 플레이 한다면이미 이것은 완전한 확률 이야기이다.

자이모쿠자가 아우성치고 있는 것 같은 필연력이나 운명력 같은 것은 나에게는 없다.

신에게서 총애 받는 하루노씨가 전부 빼앗아 버리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아마 알 수도 없는 러브 코미디 전개를 끌고 나에게 새로운 트라우마를 만들어 내기나 할 것이다

 

그러니까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녀를 쓰러뜨리지 못해도농락 당하지 않기 위한 책략을.

 

 

「그럼 명령하겠다……

 

 

「오빠이제야말로 남자다움을 보일 때야!

 

「어쩐지 히키가야군 눈이 무서워♪ 언니 신변의 위험을 느껴버려」

 

「힛키가 말하는 거 와라 힛키가 말하는 거 와라 힛키가 말하는 거 와라 ……

 

「말해두지만 나는 고등학생은 아니니까명령할 때 잘 기억해 두어라」

 

「하치만 힘내!

 

 

 

「 「1번」은……「임금님」에게……

 

 

유이가하마가 움찔거린다.

굉장하게 여기를 보고 있다얼굴이 붉다.

 

너무 보잖아아직 명령하는 도중이니까!

지금 이상한 명령으로 바꾸면 어떻게 하려고 너!

 

 

「……트럼프를 건네주어라카드는 스페이드 1에서 5와 다이아 1에서 5. 우선은 하루노씨에게서 받을까」

 

「………………하?

 

유이가하마 위험할 정도로 멍하니 있다.

완전히 기습이었던 것일 것이다.

옷자락을 움켜진 채 굳어져 있다

 

뭐…… 뭔가 미안그런 기대나에게 하는 건 번지수가 틀렸어.

 

 

「 「1번」부터 「7번」을 뽑은 사람은 다음 번부터 뽑을 때는여자는 다이아 더미에서남자는 스페이드 더미에서 카드를 뺀다왕은 명령할 때 도안과 번호도 말하지 않으면 안 된다뽑을 때는  지금 들고 있는 하트를 사용해,  왕을 확정한 후에 다시 스페이드와 다이아 더미에서 카드를 뽑아 자신의 번호를 결정한다」

 

「그렇네……히키가야군 생각했네」

 

하루노씨는 웃음을 띄우며 나를 관찰한다.

 

아마 그녀는 이 명령이 이후 어떻게 작용할지 간파했을 것이다.

과연 유키노시타의 언니…… 보통 머리가 좋은 게 아니다.

 

자 여기서부터다.

나는 쓰레기 놈팽이를 연기하지 않으면 안 된다.

 

「조금 질문이 있지만 괜찮을까?

 

역시 왔는가.

 

「우선 첫 번째가 「임금님인 히키가야군이 이후 어디 더미에서 트럼프를 빼는 것인가」두 번째가 「지금 너의 명령은 유효한가」……뭐 두 번째는 의미 없을까나룰에 직접 개입이 아니면 번호 지정으로 룰 확정시킨 것이고」

 

 

「첫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저도 포함됩니다 나는 다른 남자와 같이 스페이드에서 뽑느다그것으로 좋습니까?

 

「응좋아그렇지만……의외로 시원스럽게 하네그것도 함정일까?

 

「뭐 어려운 일을 생각하는 건 서툴러서……

 

「또 그런 말이나 하고

 

사람과 이야기 하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MP가 깎일 수 있는 것인가.

이상한 춤을 추는 것도 아닌데.

 

「그…… 하루노씨,  힛키의 명령은 뭔가요?

 

「가하마짱……히키가야군은요명령할 때 남녀를 확정시켜서 안전하게 성희롱 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 한 거야무서워라!」

 

「에그런 힛키!!??

 

「어째서 발각 된 건데!

 

주위에서 「우와힛키 최저……」라든지 「히키가야 너……」라고 하고 있지만 이건 내 예정대로다.

 

 

문제가 있으면 해결하는 것만이 방법이 아니다.

문제를 규정하는 것 자체를 엉망으로 하는 것도 해결하는 것이다.

 

이것이 히키가야 하치만의 방식이다.

칭찬받을 일도 아니지만.

오히려 이런 방법 밖에 모르는 바보인 것이다.

 

 

그렇지만 뭐이것으로 향후 왕은 성희롱적 명령을 사실상 꽤 봉쇄당한 것이다.

 

왜냐하면 이 상황에서 남녀 각각을 선택해성희롱적 명령을 하면.

그것은 곧 바로 어떤 의도인지 명백해지니까.

 

이 효력의 대가는 내가 변태 취급 당한다는 것이다.

정말 싼 편이다.

 

솔직히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하루노씨의 역습도 무섭다.

 

 

 

 

……이런 그렇다잠깐 화장실이라도 가두자.

멤버가 빠지는 것으로 어쩐지 모르게 게임이 막힐 수도 있고 일석이조이다.

생리현상 그러므로 뭐라 할 수도 없겠지.

 

「그…… 잠깐 화장실 갔다 와도 괜찮습니까?

 

「아아 갔다 와라확실히 복도 막다른 곳오른쪽이라고 했다」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듣고 일어서서 유키노시타에게서 멀어지려고 한다.

 

「네히키가야군 스톱어째서 혼자 가버리는 거야유키노짱 두고 가는 거야?

 

「언니…… 나는 이 남자의 간병인은 아니다만?

 

「그야 안까지라고는 하지 않지만…… 조금 거기까지라면 같이 가도 좋지 않아모처럼의 명령 중이고그렇지 않으면 유키노짱은……그러한 것 무시해버리는 거야?

 

「어처구니없네이런 것 놀이겠지. ……그렇지만 언니에게 다음에 트집 잡히는 것도 곤란하고…. 괜찮구나히키가야군앞까지라면 같이 가 주겠어」

 

알겠다고 유키노시타.

판 씨와 고양이도박 이외에도 냉정함을 잃는 게 있었구나.

 

어떻게 생각해도 그 선택은 냉정하지 않은 건 알고 있는 건가!?

 

「자 가자꾸나히키가야군여기서 실수는 곤란해고양이라도 예의범절을 가르치면 기억하니까 이것을 기회로 제대로 학습하렴」

 

「내 인권을 어디까지 유린해야 기분이 내키는 건데 너는!

 

그렇게 해서 나는.

 

유키노시타와 팔짱을 낀 채로.

 

화장실로 끌려갔다.

 

   ×   ×   ×

 

유키노시타에게 끌려가며 화장실까지 복도를 같이 걷는다.

 

무사히 목적지까지 도착해유키노시타는 내 팔을 놓았다.

그리고 그대로 복도 벽에 기댄다.

거기서 기다리는 겁니까 유키노시타양!?

 

 

「히키가야군당신 정말로…… 어디까지 계산한 걸까?

 

팔짱을 끼며벽에 기대는 유키노시타는 무슨 그림 같아 근사했다.

하드보일드 유키노양이다.

 

「별로…… 계산 같은 것 안 했다」

 

「……하아정말이지기가 막힐 정도로 어리석은 호인이구나또 그렇게 자신을 희생하고는」

 

「…………」

 

아직 마음 속에 문화제 여운이 조금 남아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히라츠카 선생님의 충고가 생각난다.

그렇게 간단하게 사람은…… 바뀔 수 없지만.

 

「화장실에 간다…… 라는 것도 어차피 허세겠지?

 

「너 굉장하다초능력자다학원 도시 출신이다!

 

 

그래.

실제그다지 일을 보기 위해 화장실에 온 것은 아니다.

 

일석이조라고 생각해서 왔던 것이다.

 

내가 빠지는 것으로 게임 흐림을 끊는 것이 목적 중 하나.

 

그리고 진정한 목적은.

 

 

 

「하루노씨의 명령을 반대로 이용해그녀가 알아채지 않게 유키노시타와 공동 전선을 구축할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

 

 

 

 

「정말이지위험한 다리만 건너는구나언니가 나와 당신을 갈라 놓으려고 했다면 어쩔 작정이었을까?

 

유키노시타가 히죽 웃었다어쩐지 너 즐거운 듯하구나…….

 

「그 때는 내가 벌 게임 중이기에 유키노시타도 같이 가야 한다고 주장할 생각이었다」

 

「이제 그거 구제도 불가능한 변질자가 되어 버릴 거야……

 

「이제 와서 세상에 대한 인식은 두렵지도 않다만나는」

 

「그렇네…… 세상에 적응 안 되는 것」

 

「정확하게 지적당하면 아프다!

 

 

「하아…… 농담은 냅두고당신이 무엇을 생각하고 그 명령을 지시했는지는 대체로 상상 할 수 있어대체로성희롱 비슷한 명령의 저지…… 그런 것이 아닐까?

 

「……뭐」

 

 

「그렇지만내가 안다는 것은 언니도 틀림없이 눈치채고 있다고 하는 것거기에…… 당신의 적은 언니만이 아니다. ……재목참(材木斬)……이겠지?

 

「자이모쿠자다그 녀석 그런 체인 톱 같은 멋있는 이름이 아니야!

 

유키노시타는 「그랬던가?」 라며 사랑스럽게 시치미 떼고 있다너 이런 거 좋아하는구나.

 

「그 녀석은 우선 무력화했다…… 고 치자」

 

「당신의 명령의 열쇠가 되는 것은 세상에 대한 체면과 양심만약 억지로 돌파하면……오히려 피해는 크다그렇게 이해해도 될까?

 

그렇다

그 남녀를 분리하는 작전은 왕이 주위가 어떻게 볼까라는 것을 어느 정도 신경 써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돌파한다면 교묘하게 빠져나갈 하루노씨그리고 주위의 눈을 그렇게까지 신경 쓰지 않는 자이모쿠자……라는 것이 된다.

 

무서운 것은 하루노씨도 그렇지만실은 자이모쿠자다.

그 녀석은 내 이 명령을 아마 어시스트로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하루노씨에게 매료되고 있던 점을 보면여자는 좋아하는 것 일거다기회가 없던 것뿐으로.

……역시 위험 인자인 것이 틀림없다.

 

그렇다고 하면 유이가하마가 위험해진다……

자이모쿠자가 유이가하마에게 껄떡대는 것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솔직히 내장이 뒤틀리고 속이 부글거려서 찢어 죽일지도 모르겠다.

 

「당신이 다시 왕이 되었다고 해도 히키가야군은 성희롱계의 명령을 저지하는 방향으로는 갈 수 없어저번 명령과 모순이 생겨 버리니까」

 

「……아아」

 

「남녀 카드 매수가 5장 이라는 것이 이미 히키가야군의 진정한 의도를 암시 하고 있는 것이야본래라면 남자는 5장이나 필요하지 않아아마는 명령한 번호에 공석을 마련해서만약 아무도 뽑지 않은 번호라면 그 명령을 무효로 할 생각이었을까?

 

「하지만 거기까지는 룰로 지정할 수 없었다가능한 한 눈치채지 않게 카드 장수를 늘리고 싶었으니까」

 

「거기서 당신은 나를 동료로 끌어들이기로 했다자신의 계획을 부수기 위한 광대로」

 

「광대는 어느 쪽일까 하면 나겠지너는 변태로부터 모두를 지키는 히어로다」

 

「당신이 그렇게 한다면 나는 영웅을 연기해 볼게어쩔 수 없겠……지만」

 

「……든든한데마음껏 변태를 쓰러뜨려서 시민을 지켜라뭐 너가 왕을 뽑지 않으면 이야기가 되지도 않겠지만」

 

 

내가 그렇게 말하자.

 

유키노시타는 상쾌하게악랄하게.

그리고 반할 것 같게 과연 멋진 대사를 날렸다.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야?

 

 

「당신들의 봉사부의 부장…… 유키노시타 유키노에게 불가능은 없어」

 

 

   ×   ×   ×

 

계속된다


--------------------

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제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더 빨랐으면 좋겠습니다 .

사실 신나게 하다가. 도중에 하루노 덕에텐션이 떨어졌었습니다 [...8권 하루노가 생각이나서... 사실 8권만의 문제가 아니지만.. -_-;] 

그리고 연중입니다 =ㅅ=;;;  

그럼 다음 걸 번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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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팬픽/砂原さはら 2014. 1. 25. 23:13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작가는 砂原さはら님으로, 1월 4일에 메세지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습니다. 향후 거절 메세지가 올 경우, 공지를 해서 지울 생각입니다. 



유이가하마 유이의 꿈 이야기


 

코마치짱이 우리 집 거실에 있다어째서?

 

굉장히 진지한 얼굴로.......

 

【하루노 언니와 오빠는 분명 궁합은 좋은 거라고 생각해요]

 

어째서 코미짱이...... 그런 말을?

 

【서로 인간의 더러운 면이라든가 어리석은 면도 잘 알고 있고요】

 

확실히 하루노 언니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나는 전혀 모르겠다.

 

[아마 하루노 언니에게 오빠는 무엇하고도 바꿀 수 없는 사람일거에요】

 

그럴 까나 ......

 

【왜냐하면 하루노 언니 수준에서 주변을 포기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힛키는...... 그럴지도......

 

【거기에 그 포기했던 주변을 구해 버리구요단순하게 비관하는 사람하고는 달라요!]

 

맞아힛키 정말 구해 버려문화제 때도 수학 여행 때도.

 

[그러니까 ......하루노 언니는 오빠와 같이 있으면 편할 거에요】

 

...... 그럴 ......거야 .......

 

【그렇지만그건 안 돼요그럼 ...... 오빠는 구원받지 못해요 ]

 

......  ?

 

[오빠를 만약 구할 수 있다면그 사람은 그만큼 어두운 사람이 아니에요. ]

 

그런 게 아닌......거야 ?

 

【반드시 상대가 받는 고통에 민감하고 그것을 보고도 못 본 척 하지 않는 사람】

 

그렇게 강한 사람 ...... 있는 것일까 ...... 그런 마치 ......

 

[오빠가 익숙해 져 버린 마음 고통을 부드럽게 감쌀 사람이라고 ...... 코마치는 생각해요]

 

맞아나도 ...... 그렇게 생각해.

 

【그러니까오빠 잘 부탁 해요시언니짱☆ 

 

............ ?

 

에에에에에에 ! ! ? ? ? 잠깐코마치짱! ! ? ?

 

 

× × ×

 

「코마치 ......  ...... !

 

침대에서 뛸 듯이 일어났다 .

 

커튼 사이로 아침 해가 쏟아지는 평소와 다름없는 내 방.

 

뭘까일까지금 거.

 

차츰 현실로 돌아온다의식이 선명 해진다.

 

위험해너무 위험해.

 

뜨겁다어쩐지 몸이 무척 뜨겁다땀이 흐른다.

 

얼굴을 숨긴다이불로 뛰어든다.

 

이불 속에서 공연히 울고 싶어졌다.

 

후에.

 

뭔가 위험해 ...... 힛키 꿈 꾸었어거기에 진지했어.

 

코마치짱이 새언니짱이라고 했어.

 

새언니짱이라니...... 힛키와 결혼이 전제잖아 !

 

뭘까 이거 내 소망일까?

 

하루노씨를 의식해 버리게 되었다고 할지 나 자신도 뭐가 뭔지 모르게 될 정도로 부끄럽다.

 

게다가 대적할 수 있다고 생각해 버린 것이 또 상당히 위험하다 .

 

어째서 힛키를 가지고 겨루는게 나하고 하루노씨…. 힛키 인기 이써!.

 

하아- .

 

...... 학교 갈 준비 하지 않으면.

 

 

............ 아직 5시 조금 전이지만.

 

졸리기는 하지만자고 싶지 않다.

 

그보다 부끄러워서 또 침대 가고 싶지 않은걸.

 

 

 

...... 어쩔 수 없다.

 

이 부끄러움을 감출 수 밖에 없다.

 

이제 메일 하고 전화 해서 힛키도 말려 들게 할 수밖에 없다.

 

현실 힛키에게 좋은 느낌으로 신경쇠약 작전 ! 개시!

 

좋아할 거야 !

 

 

 

 

내 수면 부족 책임져 달라고 할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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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이번엔 단편입니다.

제목 선정에 대해서는 실은 이 작가가 대충 정한 것을 제가 소제목으로 치환한 것입니다. (원 제목은 유이가하마 유이 단편 )

자세한 번역 이유는... 본문에 다 있습니다.. =ㅅ=;;

조금 쉬다가 긴 거 해야겠네요 [...]



오레가이루 팬픽/砂原さはら 2014. 1. 25. 23:12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작가는 砂原さはら님으로, 1월 4일에 메세지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습니다. 향후 거절 메세지가 올 경우, 공지를 해서 지울 생각입니다. 



히키가야와 하야마

 

 

유이 결혼 후망상입니다.

 

 

유이가하마 유이.

그리고,  히키가야 유이.

 

신혼이며이미 그녀의 앞길을 막는 것이라면 말발굽으로 찰 정도로 남편 러브 젊은 사모님.

 

머리는 조금 그렇지만그것을 보완할 정도로 분위기를 읽는 스킬에상냥하고 자애롭다외모도 귀엽고스타일도 아주 좋다거기에정말 무섭게도 가슴도 고등학교 시절 보다 약간씩 성장하고 있다.

 

그런 그녀이기에본인은 자신 없더라도 남편을 다른 여성에게 빼앗기는 것은있을 수 없다.

 

하물며 남편은 히키가야 하치만이다바람은커녕 다른 여자하고 말도 못 붙일 판이다.

(어쨌든 결혼 한 지금조차손 잡는데 머뭇거릴 것 같은 남자다)

 

말을 걸 수 있는 여자조차 있을 리도……없지만…….

 

………….

 

 

 

 

「니 남편 자랑 듣다 보면당뇨병에 걸릴 것 같다고」

 

아니 아니당뇨병에 걸린다면 그것은 단순하게 당분 과도섭취가 원인이야.

 

유이는 기간 한정 점보 트로피컬 얼티메이트 고져스 파르페를 잔뜩 쌓아 올린 친구하야마 유미코를 보면서 그렇게 생각했다.

 

「유이너 걱정이 너무 많아히키오가 다른 여자에게 가다니 있을 수 없고만약 가면 나-아가 묻어버릴 거고」

 

그렇게 말하면서 유미코는 유이의 딸기 파르페 한 수저를 강탈입에 옮긴다.

 

일단서로 주고 받고는 있지만 교환 레이트는 14. 그 소행은 그냥 쟈이안이다.

고교시절부터 변함없는 관계그녀에게 악의는 없지만.

 

「그렇지만… 어쩐지 최근 굉장한 미인과 함께 있었다는 게 목격된 것 같아… 힛키

 

유이 자신은 하치만이 근사하다고 생각한다.

얼굴 생김새도 나쁘지 않고그 마이너스 요소로 여겨질 눈초리도 특이한 취향이라면 오히려 좋아할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그런 사람을 만났던 적은 없겠지만).

 

언제 하치만이 자신을 두고 갈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아니믿고는 있다.

하치만에 대해서는 연대 보증 조차 아무렇지도 않게 할 정도로 신뢰하고 있다.

타인을 상처 입히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그를마음 속으로부터 신뢰하고 있다.

 

그러나무서운 것은 무섭다.

 

그의 상냥함을 이용해하치만을 손에 넣으려고 획책 하는 무리가 없다고는 장담 못한다.

 

그의 강함은 「다치지 않는 강함」은 아니다.

「상처의 깊이를 계산한 다음받아들여 버리는 강함」 인 것이다

 

만약누군가 다른 여성이 하치만에게 구애했을 경우그는 유이를 상처입지 않도록 하는 것은 물론거기에 그 상대 여성조차 상처입지 않도록 이런 저런 행동을 일으킬 것이다.

 

그 결과얼마나 자신이 다치게 되더라고 해도.

망설이지 않고 그 선택지를 택한다.

그것이 히키가야 하치만이라고 하는작은 그릇인작은 그릇 그 자체인 남자이다.

 

「미인이네―.  그 그런 여자라면 유이에게 당할 녀석은 그렇게 없으니까 안심해-아가 인정한 레벨이니까유이는」

 

눈치 채면유미코는 이미 자신의 파르페를 다 먹은 것 같고메뉴를 펴 다음 사냥감을 물색하고 있었다.

이렇게 먹어도 그 스타일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은 솔직히 믿을 수 없는 일이다.

먹은 것이 바로 어딘가로 가는 자신의 체질을 저주하지 않을 수 없다괴롭다.

 

「뭐 확실히 신경은 쓰일지도좋아-아에게 맡겨」

 

「에……유미코뭔가 좋은 방법이 있는 거야?

 

「히키오를 미행」

 

「에,  그것은……무리……

 

그건 배신이 아닐까.

자기가 그렇게 간주된다면 역시 상상하고 싶지 않다.

 

「응―……그럼휴대폰을 본다든가이상한 관계라면 이력에 남지 않아?

 

「그것도 그다지 하고 싶지 않다고…… 할까……

 

평상시하치만에게 별로 수상한 거동은 절대 없다.

만일 이상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만났을 무렵고등학생 시절 무렵부터 이상한 것이지연애에 대한 무언가는 아니다.

그런데다가 만약 어떤 증거 같은 것이 나온다고 하면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확신하는 유이이다.

도저히는 아니지만 무서워서 볼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유미코는……하야토군의 이력이라든지……체크하는 거야……?

 

「하하야토가 나-아 이외의 여자에게 가다니 있을 수 없고그러니까 그런 체크할 필요도 없어거기에 업무 때문에 휴대폰이 많아서 뭔지도 모르겠고」

 

하야마는 현재대기업 종합상사에서 국내외를 분주하게 날아다니고 있는 것 같다.

그렇게 되면 여러 개인 정보를 알기 힘들지도 모른다.

 

「그러고 보니히키오는 요새뭘 하고 있는 거야니트?

 

「니트 아니야전업 주부가 되고 싶다고 계속 말은 했지만지금은 제대로 일하고 있어!

 

히키가야는 대학 졸업 후어째서인지는 전혀 모르겠지만 학원 강사로날마다 바쁘게 일하고 있다.

본인으로서는 도서관 직원처럼 그야말로 도서 위원 같은 느낌으로 책을 읽으면서 중간 중간 일할 수 것 있는 것이 좋다고 우겼는데좀처럼 기회가 없었다 (그리고 착각하지마라 하치만 도서관 직원도 바쁘다.).

 

「히키오가 선생님―……. -아라면 절대로 싫은데」

 

「나에게 말해도……

 

하치만은 뭔가를 돌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것은 유이가 고등학교대학교 때같이 있으면서 알게 된 그의 또 다른 일면이다.

보기에는 귀찮다고 투덜대지만제대로 끝까지 돌본다.

자기 자신은 귀찮다고 말하지만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지는 않다.

 

「아그럼 제자라든지그 미인이라면」

 

「…………그럴…………까나…………」

 

그 하치만이다.

제자에게 부탁 받으면 아마거절하지 못한다.

싫다귀찮다잔업 수당 내놔이런 식으로 말하겠지만결과적으로 할 것이다.

만약.

만약그 제자가 하치만을 금단의 사랑 상대로 보고.

자신에게서 빼앗으려는 것도 주저하지 않는다고 하면.

 

「싫어--------!

 

「유유이갑자기 큰 소리 내지마쫄았잖아!

 

아직도탄력적인 피부이긴 하지만그래도 고등학생에게는 이길 수 없을 것이다.

거기에 고등학생 교복은 확실히 하치만이 좋아할지도 모른다.

자기 자신이 입으면 그것은 이미 단순한 변태 코스프레 치녀가 될지도.

아니…… 아직 안 되는 것일까.

계통적으로는 동안이라고 자주 듣는다.

화장을 평소보다 내츄럴하게 하면 혹시 찬스가 있는 게 아닐까.

 

「유-―. 이제 파르페 먹지 않을 거야-아가 먹을까괜찮아묻고 있잖아?」

 

「나…… 도전해 볼래!

 

고민만 하면 시작조차 할 수 없다.

자기가 먼저 움직여야 하는 거이 중요하다는 것은봉사부그와 함께 있으면서 뼈저리게 느끼던 것이 아닌가.

그렇다.

인생은 짧으니사랑을 하거라 소녀여~~~~~~~~.

스스로의 좌우명을 떠올리며유이는 일어섰다.

 

 

   ×   ×   ×

 

그 날.

히키가야 하치만은 어떤 인물과 만나고 있었다.

 

「그렇네 ……. 간호계통이라면 나는 여유가 있다면 국립을 추천할게역시 그게 좋을 거 같아」

 

「그럴까……학비만 생각해도 이과는 높고 말이지그래서실제 직장 상황은 어때토츠카?

 

「후후후.  친구들에게 물어서 정보수집 해 두었어자료로 모았는걸」

 

토츠카 사이카.

 

하치만 고등학생 시절 동급생으로현재 간호사로서 활약하는 백의의 천사다.

 

그 외모는 고등학생 시절 때도 여성으로 자주 오인 받던 그였지만성장해서 어떻게 되었는가 하면.

 

무서울 정도로 미인이 되었다.

 

은빛의 쇼트 컷은 어쩐지 여성적 매력을 두드러지게 해서어떻게 봐도 슬랜더 타입의 미인으로 밖에 안 보인다.

복장도 보이시하긴 하지만약속된 귀여운 액세서리들이 있어 이 역시 여성으로 밖에 안 보인다.

 

「정말로 살았다고토츠카이것으로 조금은 녀석도 지망교 선택을 할 수 있을 거 같다 」

 

「하치만은 상냥하네학생을 위해졸업 후 직장 사정까지 조사해 주다니」

 

「응아니이것은 그거다실제 사회는 이렇게 엄격하고 썩었다는 사실을 빨리 가르쳐 주려는 나의 괴롭힘이다……

 

「그렇게 말해도하치만이 상냥한 것은 나알고 있는걸」

 

경국지색은 이런 걸지도 모른다라고 하치만은 생각했다.

자신이 권력자라면 토츠카가 조를 때세금 500% 인상이다.

이 미소에 거부권 같은 건 없다.

 

「토츠카가 여자라면 결혼했을 텐데……

 

「그런 농담은 좋지 않아하치만유이가하마양……이 아니라유이가 들으면 슬퍼해」

 

아직도 나 자신은 믿을 수 없지만.

유이가하마는 자신과 결혼 하고 싶다고 했고 실제로 결혼 해 주었다.

 

아침에 일어 날 때마다이것이 꿈이 아니라 현실이라고 확인하는 나날들이다.

사람에게 사랑 받는다는 것을이런 상황에서조차 의심하는 것은 사람으로서 어떨까 라고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그러고 보니 최근 만나지 않았네……오래간만에 만나고 싶어유이」

 

「뭣하면 오늘 우리 집에 밥이라도 먹으러 갈까그렇다고 해도 유이가 한 요리를 토츠카에게 먹일 수는 없으니내가 만들겠지만」

 

「그러면 미안한데……라고 말하고 싶지만조금 응석 부릴까

 

그렇게 말하면서수줍어 하는 토츠카의 미소는.

게이트 오브 핵폭탄 위력에 필적하는 것이었다.

 

……정말 토츠카가 남자라 살았다…….

 

 

   ×   ×   ×

 

그리고 하치만이 토츠카를 집으로 들여 보냈더니.

 

거기에는 여고생 교복을 입고사랑하는 남편을 기다리고 있는 젊은 사모님이 있는 것도 같다

 

「어째서 사이짱이 온 거야----! 이건 그런 거야평소에는 다른 옷 입고 있어좀더 귀여운 걸로!

 

「어이평소에도 코스프레 하고 있다고 오해할만한 말 하지마유이아니다 토츠카 이것은 뭔가 실수로!

 

「괜찮아나도 평상시 간호사 옷 입고 있어」

 

「 「하나도 안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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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어제.. 치료받고.. 쉬고.. 자료 정리하고... 그동안 번역했던걸 2시간에 걸쳐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제 생각엔.. 번역보다.. 번역 후가 문제인 거 같습니다.. (자동 인식기계 같은 거 없나요? -_-;)


아무튼.. 오늘입니다.

이 작가 건 역시나 번역이 정말 즐겁습니다. (나름 각색한 부분이 있긴 합니다.)

거기에.. 이런 분위기인데도.. 캐릭터를 정말 잘 잡아내고 있습니다.

가장 감탄한 부분은 유이의 행동원리 중 하나인 '공포'를 잘 잡아냈습니다... 이런 건 그간 본적이 없거든요.

그보다.. 역시나 제 번역 이유는 초반에 명기되어 있습니다 [...]

오레가이루 팬픽/砂原さはら 2014. 1. 24. 20:49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작가는 砂原さはら님으로, 1월 4일에 메세지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습니다. 향후 거절 메세지가 올 경우, 공지를 해서 지울 생각입니다. 




마법 소녀 유이 유이 (魔法少女ゆいゆい)

 

 

머릿말 같은 어떤 것

 

 

이 이야기에는 내청춘 등장 인물이 나옵니다만원작은 저편으로

혹은 지평선의 사키…… 아니 그런 레벨의 이야기입니다.

 

내청춘을 너무 좋아해 평소에도 머리 속으로 망상을 펼치고 있었는데그럴 때.

 

ミヤビ님에게 「내청춘으로 마법 소녀 하고 싶습니다! (·ω·)」라는 바보 같은 제안을 했는데기분 좋게 승낙 받았습니다.

 

사실내청춘×마법 소녀를 내가 읽고 싶어서 ミヤビ님을 말려들게 했습니다.

아니정말로 감사합니다아무리 감사해도 모자를 지경입니다.

오히려 예상 이상의 것을 해 주셨습니다진짜 말이죠.

참고로 ミヤビ님의 작품은 이 것「아무도 모르는 이야기(らない物語)

 

ミヤビ님의 진지함과저의 개그.

두 작품 모두 즐길 수 있으시면 이만큼 기쁜 것도 없습니다.

 

 

네타 라든가 이전에 원작 괴리가 꽤 있으니일단 조심해 주십시오.

원작파이시라면정말로 주의해 주세요이거 판타지 입니다.

 

 

설정에 대해서는 ミヤビ님하고 같은 방향성으로 의상무기,  암약 에비나 정도 밖에 공유하고 있지 않기에 어느 쪽이 정답이란 건 아닙니다.

원래 망상에 정답이란 없습니다!

제 팬픽에는 아직 나와 있지 않지만 코마치나 카와사키의 무기는 ミヤビ님이 고안했습니다.

 

ミヤビ님의 소설을 보시면 여러 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설정이나 기타 여러가지.

 

저질러 버렸지만 제대로 된 소설은 ミヤビ님에게 맡기고 저는 망상을 하겠습니다!

 

……시 작 합 니 다!

 

 

 

마법 소녀.

 

그것은 꿈그리고희망혹은 빛.

 

어쨌든 인간이 가지는 정()의 요소를 구현한 존재이다.

 

마법 소녀는 싸운다.

 

악과어둠과호기심으로 가득 찬 눈과.

 

이것은 어떤 마법 소녀와아싸 남자 고등학생의 이야기이다.

 

 

   ×   ×   ×

 

마법 소녀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다고 생각하지만나는 여기서 그녀들이 어떤 존재인지 설명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만일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인생의 절반은 손해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기회에 알아 두길 바란다.

그것이 마법 소녀 연구자인 나  히키가야 하치만의 숨길 수 없는 본심이다.

 

세상에서는 여러 마법 소녀가 있다고 생각하지만이 세계의 마법 소녀는 지극히 표준적인 부류일 것이다.

 

우선「변신」을 한다.

 

말할 필요도 없지만프란츠 카프카는 아니다그거라면 독충이 되어 버린다그것은 모에하지 않다.

마법 소녀는 교복이나 사복으로는 싸울 수 없는 것이다.

아니딱히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이레귤러이고기본적으로는 변신한다.

그리고 물론의상이 변한다.

이 「변신」을 거쳐그녀들은 「마법 소녀」로서 이 세계에 강림 한다.

 

 

 

마법 소녀는 싸운다.

 

그렇기에 각자 고유한 무기가 있다.

무기 라는 것은 적을 때리고베고날려 버리는 것으로그야말로 마법 소녀의 수만큼 있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무기를 들고그녀들은 싸우는 것이다.

 

그러면 그녀들은 「무엇하고 싸우는가?

 

마법 소녀는 희망이며빛이다.

 

그렇다고 하면 싸울 상대는 정해져 있겠지?

 

 

그렇다.

 

 

그것은 「절망」이며그리고 「그림자」이다.

 

 

 

   ×   ×   ×

 

여기 유이가하마 유이라는 소녀가 있다.

 

그녀는 소부 고등학교의 2학년 F반에 있는 여고생.

방과후에는 학교 수업 이외에 봉사부라는 조직에서 날마다 활동에 힘쓰고 있다.

 

그렇다봉사부.

 

얼핏 듣기에 이상한 듯한 이 부활은 부장인 완벽 미소녀·유키노시타 유키노의 사상을 기초로 만들어진 조직이다.

그 활동 내용은학생의 고민·문제 해결을 원조.

뭐 설명을 들어보면 그런가정도 일 것이다.

하지만그 해결 방법이 일반적이지 않다.

 

마법을 써서 돕는다.

 

이 봉사부의 특수함을 한마디로 나타내면 이거다.

 

사실봉사부는 원래는 그렇게 괴상한 활동을 주로 하는 부활이 아니었다.

고민을 품은 학생에게 유키노시타 유키노가 매도를 퍼부으면서 해결을 촉구하고.

부원인 유이가하마 유이가 노력하고.

학교 죄수인 히키가야 하치만이 삐둘어진 방법으로 의뢰인을 구한다.

 

그것이 이 봉사부의 「통상 해결법」이다.

 

하지만무슨 인과인가그녀들은 마법 소녀가 되어 버렸다.

그리고모처럼이니 통상 해결법뿐만 아니라 「마법 소녀로서의 해결법」으로도 고뇌하는 학생들을 구하게 되었던 것이다주로 고문인 열혈 매니아 히라츠카 선생님의 뜨거운 진언으로.

 

참고로 「마법 소녀 나름 구원 방법」이 무엇인지 설명하지 않으면 안 된다.

 

예민한 학생들은 「장래」「성적」「인간 관계」 「존재 의의」 등 가지각색학생의 수만큼……아니 그 이상의 고민을 가진다.

 

그리고 귀찮게도고민을 가진 학생들은 부의 에너지를 모으며그것을 자기도 모르게 외부로 방출한다.

그 방출된 부의 에너지 라는 것은 귀찮게도 의사를 지닌 생명체처럼 활동한다.

외관은 아메바부터 동물을 본뜬 것까지 여러 가지마법 소녀 가라사대 그 외관은 적당히 기분 나쁜 거 같다.

 

몰랐다고당연하다보통은 모른다.

너네 주위에서 정체 모르는 생물을 본 적이 없다면그것은 너네 주위의 누군가가 마법 소녀로 변신해서 토벌증거 인멸을 했기 때문이다어쌔신도 깜짝 놀랄 정도로 안 보이는 레벨.

 

이야기가 빗나갔구나주제로 돌아가겠다.

 

구체적으로 이 녀석들이 무엇을 하는 것인가 하면점점 증식 해서공기를 나쁘게 하거나주변 사람을 부정적으로 만든다.

상처 입거나 죽은 사람은 나오지 않지만뭐 기분 나쁘니까 그냥 둔 적은 없다.

거기에 학교 라는 곳은 고민의 솟아 오르는 샘 같은 장소다.

얼마든지 생기고솟아 오른다.

 

이것을 구제하는 것이 나히키가야 하치만이 소속된 소부 고등학교 봉사부의새로운 일인 것이다.(두둥)

 

 

   ×   ×   ×

 

 

마법소녀유이유이대 탄생(魔法少女☆ゆいゆい、爆誕)

 

 

 

 

유이가하마 유이는 히키가야 하치만을 좋아한다.

이것은 사실 본인은 숨기고 있다고 생각하지만비교적 알려진 사실이기도 하다.

본인도 눈치채고 있다말하자면 하치만도 알고 있다눈치채지 않은 것은 유키노 정도다.

뭐 그런 건 아무래도 좋다.

 

중요한 것은유이가하마 유이는 몸을 날려 자신을 지켜 준 하치만에게 반해 있고 그 기분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것

뭔가 하치만에게 문제가 생기면다음엔 자신이 돕겠다는 결의는 충분한 애정이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히키가야 하치만이 자신의 부의 에너지에 삼켜질 것 같다고 들었다.

그것을 도울 수 있는 것은 유이가하마뿐.

그러려면 마법 소녀가 되어야 하며.

싸워야만 한다고듣고는.

 

내가 해야만 해.

운명이라고 생각했다사명이다라고도 생각했다.

그것이 함정인 것도 모르는 채그 가능성조차 생각하지 않고.

 

그것이 어떤 전개가 될지도 모르는 단계에 이르러서도.

그녀의 결의는 전혀 동요하지 않았던 것이다.

 

……설령나이가 찬 여고생이 하늘하늘한 사랑스러운 의상을 입고여아 전용 애니 히로인이 휘두르는 스틱 같은 무기를 들고그 부끄러운 차림을 이후로도 계속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그녀가 몰랐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유이가하마 유이는 정말로 솔직하고 의리가 있고.

히키가야 하치만에게 감사와 호의를 가지고 있었기에.

 

그리고.

리얼충이어서 마법 소녀라는 것이 뭔지 잘 몰랐기에.

 

 

   ×   ×   ×

 

 

 

「흐윽…… 어떻게 해…… 이제 시집 못 가……

 

벌써 등교 시간이 훌쩍 지난 오전 9.

등교 시간도 아니고 이미 1 교시 시작이다.

 

그에 아랑곳 않고유이가하마는 자기 방에서 이불을 덮고 끙끙 앓고 있었다.

 

그녀가 등교 거부 뺨치는 폭거를 행하는 원인은 어젯밤에 있던 매우 멋지고 훌륭하고 대단하고 감동적인 슈퍼 초 울트라 서스펜스 스릴러 같은 이벤트 때문이다.

 

 

――「유이가하마 유이마법 소녀 데뷔

 

그게 갑자기히나가 「빨리 와이대로는 히키가야군이」 라고 생각할 틈도 주지 않는 말을 해서....  가지 않으면 안 된다그렇다기 보다 깨닫고 나니 집을 뛰쳐나왔는데 말이야.

(내가 위험해파자마 귀엽지 않아라고 눈치 챈 것도 한참 뒤였어)

 

현장에 도착했을 때믿을 수 없는 것을 봤어.

밤에 뒷골목에서 거무칙칙한 폐수 같은 아메바 같은 물체가 있었어.

 

기분 나빠정말 기분 나빠라고 생각했어아니수줍어서 그런 게 아니라 진짜로 기 분 나 빠.

 

그리고 잘 보면 아메바 속에 사람이 있었는데. ……그게 힛키였어.

 

엄청 놀랐어.

눈을 크게 떠 봐도도저히 까지는 아니지만 사람이 볼만한 얼굴은 아닌 거 같았어.

순간적으로 식은 땀이 흘렀을 정도였는걸.

초점이 흐릿한 걸지도 모르지만그냥 토할 거 같았다 정도 랄까…...

 

순간적으로 그 사고가 생각났어.

그 때나는 아직 힛키를 잘 몰랐어

그러니까 그 때 느낀 것은 「사고를 목격한 비현실」하고 「도망가고 싶은 마음」그리고 그 이상으로 느낀 「사브레를 도와준 감사」였어.

 

그렇지만이번엔 아니었어.

어떻게 된 건지는 몰랐지만.

이것은 정말 위기이고경우에 따라서는 목숨이 위험해 보였다구.

거기에 말려 든 사람은……「힛키」였으니까...

 

몸에서 힘이 빠져 가나는 듯한 느낌을 아직도 기억해.

돕지 않으면…… 내가…….

 

비틀비틀 하던 나를 어디서 나타난 건지는 모르지만 히나가 .

 

「정신차려지금 히키가야군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은……유이 밖에 없는 거야!

 

당장 울 것 같은 히나가 무언가를 주었어스틱이었지.

내 운명을 결정 짓는 저주의 스틱.

 

그 이후에 대해서는…… 생각 하고 싶지 않아.

 

핑크색의 하늘하늘 하늘하늘 귀여운 의상에,

일요일아침 여아전용 애니 캐릭터가 들고 있을 것 같은 매직컬 스틱을 들고,

사랑스러운(끔찍스러운필살기술을 외치며,

남몰래 좋아하는 아싸계 비뚤어진 남자를 도왔어.

 

그리고 그 그에게…… 보여졌다구.

 

부끄러운 그 모습을.

하필이면 힛키에게.

가능하면 가장 귀여운 내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 그 사람에게.

 

이제이제……생각하고 싶지 않아.

 

 

   ×   ×   ×

 

마법소녀유키농 (魔法少女ゆきのん)

 

 

 

 

「히키가야군에비나양 ……유이가하마양이 등교하지 않는 것 같은데…… 뭔가 할 말이 있는 게 아닐까?

 

방과후 봉사부실.

 

나와 에비나양은 정좌하고 있었다.

눈앞에는 조용한 분노를 품고 있는 부동명왕…… 빙설의 여왕.

 

「아니―……드라마틱하게 유이를 마법 소녀로 하려고 하다보니……

 

악의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알기 어려운 대답을 하는 에비나양.

내가 그 텐션으로 말하면 확실히 제재 대상이다.

 

「나도 엄청 지쳤다고그 아메바 손대면 굉장히 의욕도 없어지고 나른해지고……

 

「당신 그거 평소 일이 아닐까」

 

「말씀하시는 대로입니다……

 

생각해 보니 항상 아메바에 기생된 게 아닐까 할 정도로 의욕이 없다.

그런가……내가 사회에 적응 할 수 없는 것도친구가 안 생기는 것도그녀가 안 생기는 것도 모두 아메바의 탓이었던 것이다.

어쩐지납득.

하지만 이제 나 이제 아메바 없잖아…….

 

「정말이지…… 유이가하마양을 마법 소녀로 만들어 동료로 만들어 준다라며 의욕 넘치게 가더니만…… 터무니 없는 짓을 저질러 주었구나」

 

설마 네타바레 하기도 전으로 보이지 않는 속도로 돌아가 버릴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않았다.

진짜로 잔상 나올 레벨로 빨랐다고.

 

「역시 처음 예정 대로유키노시타가 바람처럼 변신해서 「당신의 힘이 필요해」적인 전개가 좋았던 거 아닐까?

 

「싫구나부끄러우니까」

 

「너…… 마법 소녀를 부끄럽다고 하는 사람이 더 부끄럽다고마법 소녀를 바보 취급하지마!

 

이 녀석은 마법 소녀의 고마움을 자각하고 있지 않다.

비록 마법 소녀가 실은 고등학생이었습니다라고 해도 마법 소녀에게는 경의를 가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아니실제 고등학생이 마법 소녀라면 아웃이라고 생각하지만 …….

 

(역주 :’ 마 법 소 녀 프)

 

 

「그럼 히키가야군도 입어 보지 그러니그러면 우리들의 기분을 조금은 알지 않을까?

 

「바보 같이 소리 하지마너의 코스튬로마 정교 미니스커트 수녀 옷이잖아누가 입을까」

 

「히키가야군이 말하고 싶은 것대체로 알았어즉 신에게 기도할 필요 없다빨리 나를 베어 죽여라…… 라고」

 

「위험해이 시스터 위험해!

 

어째서 신은 이 녀석에게 일본도라는 무기를 준 건데.

아니솔직히 스템플러라도 무서울 거다그래도일본도 보다는 나았을 텐데대체로 시스터에게 일본도는 또 뭐야.

 

(역주 : 헬싱 유미에 )

 

러브 코미디 신은 바보였지만이것대로라면 판타지 신도 바보다바보 멍청이!

 

「아하하역시 히키타니군 재미있네」

 

「……하아바보 같지만 이제 아무래도 좋아우선 유이가하마양과 연락해서돌아가는 길에 들르자」

 

 

 

 

「이 부활…… 봉사부의 진정한 일이 무엇인지 설명하지 않으면 안 되니까」

 

   ×   ×   ×

 

 

마법소녀♡유이유이(魔法少女♡ゆいゆい)

 

 

 

「죽음에 이르는 병」은 「절망」이다.

일찍이 키르케고르는 그렇게 말했다.

 

그렇다면

 

우리들이 의식하고 있지 않았던 것뿐이고.

마법 소녀가 담당하는 「희망」은세계에 있어 얼마만한 사명을 띠고 있는 것인가.

 

 

 

   ×   ×   ×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잠깐 기다려.

아니될 수 있으면 많이 기다려그냥 기다려.

 

어째서 이런 전개가 된 건데이것 개그지?

뭐야……의미 모르겠다…….

 

「분명하게 유이가하마양이구나…… 정말이지…… 당신들 유이가하마양을 어떻게 한 걸까……

 

유이가하마의 집 앞에 온 우리들은 뭔가 깨달았다.

……아니아까부터 눈치채고 있었다.

 

어둡다경치가 이상하게 어둡다.

 

태양을 가리는 구름도 없고해가 떨어지는 시간대도 아닌데.

마치 이 부근만 흑백 영화 같다는 착각에 빠질 것 같다.

다들 눈치챘다는 것은 내 눈만 이상하게 되었다…. 라는 건 아닐 것이다.

 

「설마 유이…… 흑화해 버린 게 아닐지……

 

「그렇게 깔끔하게 말해 버릴 일이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만에비나양…… 정말이지 흑화 라는 건 대체아니의미는 알 거 같지만거기에 그런 이야기나 할 때가 아니구나」

 

「맞아상황은 갑작스럽지만 각오를 다져」

 

유키노시타는 이미 임전 태세에 들어가 있다.

 

수녀복을 본뜬 마법 소녀 의상.

감색 베이스로 한 그것은 의상이라기 보다 예장이라는 게 더 나을 거 같은 장엄함을 머금고 있었다.

이상하게 짧은 스커트조차 전투에 최적화 된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오른손에 들고 있는 하얀 일본도.

미스매치도 정도가 있다.

그러나그녀에게 걸리면 그런 것도 없다아무튼 일본도는 오른손에

 

「그렇게 보지 말아 주실까……? 익숙하지도 않고……부끄러우니까」

 

베일에 싸여 얼굴은 잘 안 보이지만얼굴이 빨개진 거 같다.

 

유심히 보면 왼손은 항상 스커트 옷자락을 부여 잡고 있었다.

그런 거 신경 쓰지마.

신경 쓰고 있으면 제대로 싸울 수 없다아니정말 없다속셈 같은 건 없다!

 

「그런 러브 코미디 찍을 때가 아니야,!  유키노시타양도 히키가야군도!

 

에비나양초조하면 내 이름 제대로 부르는구나딱히 상관 없다고 이거.

 

그렇게 시시한 생각을 하고 있는데.

 

눈앞에 있는  유이가하마의 집에서 사람 형상의 무엇인가가 나왔다.

 

아아―……유이가하마인가어떻게 생각해도 유이가하마다.

 

여하튼.

 

어떻게 생각해도 위험한 상태다.

 

눈은 금빛이고오로라 같은 것이 검고ふしゅーふしゅー .

덤으로 마법 소녀화한 상태에서 흑화 되어 있다.

 

이거 이야기 후반에 나오는 타입인 중요한 적캐릭터다진짜로아니적이 아닌데.

 

유이가하마가 변한 모습을 보고유키노시타가 조금씩 뒤로 물러난다.

 

「어떻게 해야 할까히키가야군전혀 이길 수 있을 생각이 들지 않지만」

 

「너가 그렇게 말하면 우리들은 끝장이다!

 

허둥지둥 하기나 하고 아무리 유키노시타라고 해도 여자에게 책임 전가라니보기 흉하다.

뭐 그런 것이었다 나라는 녀석은현실은 슬픈 것이다.

 

「하나……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야히키가야군」

 

비장하게거기에 멋지고 야무진 표정으로 에비나양이 그렇게 말했다집게 손가락을 세우면서.

 

「진짜 인가무슨 방법이 있는 건가?

 

「뭐든지 괜찮아히키가야군이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어」

 

「나의 인권은 어디로 간 건데!!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 것을 어디에 갔다고 해도…… 곤란하지만」

 

「뭐야 이 여자……

 

「수다는 그 정도로실제로 열쇠는 너야히키가야군」

 

「진짜냐고아무리 나라도 마법 소녀가 될 수 있을지 어떨지는 보증하기 어렵다고……

 

「 「저질!」」

 

「농담이다…… 아니 정말로……

 

「방법은 말이지유이에게 희망이나 정의 에너지를 채우는 거야」

 

「 「?」」

 

「너희들 둔한 거 아니야!? 알겠어히키가야군고백해 버려유이에게 사랑 고백을 하는 거야!

 

「 「…………이라……!?」」

 

   ×   ×   ×

 

「가겠어히키가야군!

 

「아아!

 

나와 유키노시타가 유이가하마의 집 앞으로 뛰쳐나왔다.

 

「예정대로 부탁하겠어!

 

「알고 있으니까너무 가까워지지마!

 

「가!

 

   ×   ×   ×

 

 

에비나양이 세운 작전은 이러하다.

 

우선 유키노시타가 유이가하마의 첫 칼을 받는다.

그 틈에 내가 유이가하마에게 가까워진다.

그리고 고백한다.

 

정말 엉성한 삼단 공격아니 이거 작전이라고 부르기에도 우스운 레벨이다.

 

「즉 내가 첫 공격을 받아 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구나」

 

「그런 거야그리고 피하면 아마 히키가야군 죽어버리니까」

 

「그렇게 경솔하게 죽는다고 하지마절대로 피하지 마유키노시타부탁이니까!

 

「선처 할게」

 

「어이 너무 무섭다고 이 작전……

 

「뭐 할 수 있는 게 이거 뿐이니 ……이 이상은 조금 어려울까나」

 

   ×   ×   ×

 

지금까지 전혀 움직이지 않았던 유이가하마(흑화)가 우리들을 보고 확연하게 반응했다.

 

그렇다고 할까 임전 태세를 취했다.

 

오른손에 가지는 여아용 스틱.

그 러블리한 막대기가 갑자기 2미터 정도…… 커졌다.

 

그리고거기서 곡선 칼날이 나타났다.

 

어이 이봐 농담이 아니라고그 스틱크레이지 슬롯인가!

지금 외형을 포함하면 피에로라기 보다 완전히 사신이다.

 

「히키가야군저것심상치 않을 뿐만아니라 위험할 거 같구나저걸 맞받으면 죽을 지도 모를 정도로」

 

「그렇구나…… 저것은 피하지 않으면 위험하다리스크가 있지만 타이밍 맞게 회피하자고」

 

「그래…… 알았어」

 

유이가하마가 공격 모션에 들어왔다.

 

좋아…… 좀 더 유인해……

 

「지금이다!

 

그러나유키노시타는.

 

피하지 않았다.

 

어깻죽지를 베였으면서도유이가하마의 낫을 누르고 있었다.

 

「어째서…………

 

「히키가야군의 지시를 따르고 싶지 않았던 것뿐여기까지 했으니 실패하면 용서하지 않아,  빨리 고백……해 줘……

 

알았다.

 

멋지다진짜로.

 

나는 유이가하마에게 다가가 고백했다.

 

 

 

 

「유이가하마…… 나와 결혼을 전제로 사귀어줘」

 

 

일생일대의 고백.

 

그러나주위의 반응이 너무 대단했다유이가하마를 포함해서.

 

「쩔어―……히키가야군 진짜 쩔어―……

 

에비나양 어조 이상하다무슨 캐릭터인 거냐고토베 같다.

 

「에잠깐…… 히키가야군……거기까지 하라고는 하지 않았지만……

 

 

「에 ,  ,  그럼……이쪽이야말로……,  잘 부탁 드립니다……

 

깨닫고 나면 유이가하마는 원래로 돌아와 있었다.

 

아니원래대로는 아니다.

얼굴이 새빨갛다.

 

 

좋아한 건 낙착.

 

이제 내 일은 끝났다.

그러니까.

이제 내가 없어도 문제 없다.

 

고백 했고그것이 태어나고 처음으로 받아들여져.

 

그리고부끄럽지만 나는 그 충격에 의해.

 

기절했다.

 

「에잠깐 히키가야군!

 

「자힛키!

 

 

이렇게 해서.

 

유이가하마 흑화 사건은 막을 내렸다.

 

 

   ×   ×   ×

 

계속된다

 

 

「외전」

 

 

 

유키노시타 유키노가 마법 소녀가 된 것은 이유가 있다.

 

세계를 구하기 위해.

그 것을 위한 수단은 중요하지 않다.

 

그 결과가 마법 소녀이다.

 

의상무기이나 내 성질에 강한 영향을 받고 있다원래 마법 소녀 라는 것은 그러한 것……인 것 같다.

정해진 의상 같은 건 없고무기도 각자 개성을 반영하는 듯하다주로 히키가야군이어째서 그런 한심스런 얼굴인지는 전혀 알 수 없다.

 

내 무기는 「일본도」.

특별히 의식한 것은 아니지만 히키가야군이 말하기를 「자르는 것도 베는 것도 특기」라고 했는데 그럴지도 모른다가지고 있으면 꽤 괜찮고.

 

그리고 의상은 「수녀복」에 가깝다.

가깝다고 한 이유는 수녀복이라기에는 스커트가 너무 짧다.

금서 목록이라는 작품에 나오는 로마 정교에 소속된 수녀들에게 필적할 만큼 짧다히키가야군이 보여주었다.

확실히 내 의상에 상당히 비슷하다그러나……이것은 누군가에게 악의가 느껴질 정도로 짧다.

어떻게 생각해도 내 의지는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 같다.

백보 양보해 납득할 수 있는 것은 수녀복 정도다봉사부 부장이고.

 

「그러고 보니 유키노시타의 일본도는 이름 같은 건 없는 건가?

 

「에없다만별로 잘 드는 칼도 아닐 테고……대체로 그런 것은 도공이 만드는 거 아닐까?

 

「아아……유감이다 유키노시타너는 모른다그건 도구가 아니다너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너 자신의 결의 같은 것이다애착을 가지지 않으면 의지를 가지지 않으면 본래의 힘은 발현 되지 않는다넨은 그런 거다」

 

또 그 이상한 얼굴이다그가 이 이상한 환상적인 상황에 놀라지 않을 뿐만 아니라오히려 자세하기 까지 하다분명히 만화 너무 읽은 거다.

 

「넨당신이 말하는 거절반도 모르지만 이름을 붙이면 좋은 걸까?

 

그러나 어드바이스는 일리 있으니 어쩔 수 없이 참고하는 것이다.

뭘까이 분함은이건 이것대로 패배한 것 같다.

 

「눈을 이미지로 하는 것이 좋을까,.. 내 인상 그런 느낌 일 테고」

 

「흠착안점은 좋다눈송이……는 안 되는 건가이미 나왔고설주……도 이미 있고……. 차라리 대홍련 빙륜환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재미도 있고?

 

「마지막은 뭘까정말로 그만둬」

 

「뭐아직 유키노시타는 만해 할 수도 없으니까」

 

「……이름……붙이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그런가계속 생각해 볼까나내 멋대로 기술이고 이름이고 붙여 볼까나」

 

「절대로 안 돼!

 

「뭐 참고하라고 내 만화책이라도 빌려주마싸우는 방법 같은 것도 공부가 될 것이고」

 

 

 

 

 

그리고 유키노시타 유키노의 책장에는 히키가야 하치만이 엄선한 만화책들이.

유키노시타가 서제에 출몰 해 버렸다든가 어쨌다든가.

 

 

「이것이 히키가야군이 말한 대홍련빙륜환……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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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아.. 이거 저질렀습니다 -_-;; 작품 선정부터 해서.. 번역도 기합을 나름 넣었습니다 [........=ㅅ=]  내일 쉬기전에 임팩트 하나 남기고 싶어서

어쩐지.. 귀에서 [..이 녀석.. 저질렀구나.. 너 언젠가 그럴 줄 알았어. 이런 소리가 들리지만.. 역시 환청일 겁니다...] 

아쉬운 건 연중이지만요.. 

유이 복장은.. 분홍색 의상에 스틱.. 그냥 마도카라고 해도 될 거 같은데.. 카드 캡터 사쿠라에 더 가까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유키노는 외전편에 의상 같은 게 제대로 설명되어 있지만요.

=ㅅ= 저로선.. 유이와 유키노의 마법소녀 복장을 보고 싶네요.. 


더불어.. 머릿말에 쓰여 있는 미야비님의 팬픽은 정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 분량 생각하면 피하고 싶지만;; 분량도 분량인데 -_-;;

아무튼.. 저 팬픽도 재미있습니다. 그나자나.. 역시 이런 팬픽이 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레가이루 팬픽/砂原さはら 2014. 1. 24. 20:49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작가는 砂原さはら님으로, 1월 4일에 메세지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습니다. 향후 거절 메세지가 올 경우, 공지를 해서 지울 생각입니다. 



고양이화한 하치만은 유키노시타에게 주워진다

 

유키노에게 주워지는 냥치만군

 

 

 

 

두뇌 명석하고 행동력도 있고최적의 해결책을 이끄는 우리 봉사부 부장.

무엇인가 트러블이 생기면우선 그 여자에게 묻는 것이 베스트일 것이다.

그 녀석도 무엇인가 돌보는 거 좋아하는 거 같고매우 엄하지만.

 

그래서본래라면 이런 영문을 모르는 사태에는 유키노시타가 도와주기를 바라지만…….

가마쿠라에게 들은 「저주」가 사실이라면.

……누군가에게 도움을 바래서는 안 된다.

 

――「누군가에게 알려지면 저주가 진행되어그것을 안 사람도 불행하게 된다」

 

잠깐 신이거 완전 귀축 이잖아,

이런 것은 진지하든지 개그이든지동료와 협력하면서 넘기는 것이 아닌가?

솔로 플레잉 이라니……뭐 평소 대로이지만…….

 

여하튼.

가마쿠라의 이야기를 믿는다면빨리 고양이의 상담을 「나 혼자」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내가 고양이가 되어 버리면그것은 인간으로서의 히키가야 하치만의 소실을 의미 하니까.

 

그렇게 되면반드시 슬퍼하는 사람이……슬퍼하는 사람이……있을까?

코마치는 뭐……슬퍼해 줄 거라고 생각하고 싶다.

유키노시타나 유이가하마는 과연 슬퍼해 주는 것일까……. 솔직히자신 없는데…….

조금 지나면 바로 잊어 버리는 거 아닐까그 녀석들.

어쩐지 내가 슬퍼졌다아니다아니라고..

 

어쨌든 비록 그렇다고는 해도 고양이로 만족하는 것은 좀 아니다.

 

고양이는 확실히 먹이도 누군가에게 받을 수 있고일하지 않아도 괜찮고여자에게 인기.

 

……위험하다.

……조금……괜찮을지도 모르겠다.

 

최악 고양이화 해 버리면 단념하고 귀여운 여자아이의 집 주위를 배회하기로 하자,

그러면 길러 진다.

 

그렇다고는 해도.

 

귀여운 여자아이에 길러진다 라니 이 무슨 에로 라고 생각하는 것은 나만인가…….

 

 

 

 

   ×   ×   ×

 

 

가마쿠라의 설명을 듣고 난 다음날.

 

 

아침에 일어 나니머리 부분에 고양이 귀가 나 있었다.

 

……잠깐 전개 너무 빠르다고!?

 

무엇인가 머리에 있는 것 같은 위화감을 느껴.

손대어 보면뭔가 있다.

우왓……이거 진짜야…… 무지 깬다고―.

 

감촉이 나쁜 것은 아니었지만신경이 집중된 탓인지점점 더 간지럽다.

이전하루노씨에게 귀가 약다고 들은 적이 있지만,  설마 현실이 되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이 감도……틀림없이 약점이다.

내가 귀여운 여자아이였으면 틀림없이 귀를 공격받아 그런 전개가 되어 버렸을 것이다.

성인용 동인지적인 전개로.

 

거울로 고양이 귀를 보면색은 회색이었다.

다시 보면 정말 리얼한 귀다…….

움직일 수 있는지 시험해 보았지만익숙하지 않기 때문인지 실룩실룩 흔들릴 정도 밖에 움직일 수 없는 것 같다.

 

 

…………흠.

 

우선학교는 쉴 수 밖에 없다.

 

이런 고양이 귀 붙이고 학교 간 날에는바로 웃음거리다.

모자를 쓰고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숨길 수 있는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확실히 아직 출석 날짜는 여유가 있을 것이다.

몇 일 쉬었다고 어떻게 될 레벨은 아니다.

 

애초에 고양이화 되면 학교 갈 형편도 아니다.

 

감기 같은 걸로 적당한 이유를 붙이고쉰다고 해두자.

 

 

아침밥 먹고 조금 뒹굴 거리다가가마쿠라를 따라 작전 개시다.

 

우하하하하나로서도 너무 완벽해 무섭다!

 

 

우선 알게된 것.

 

휴일 확정에 뉴스 보면서 마시는 MAX 커피의 맛은 각별.

 

   ×   ×   ×

 

결론부터 말하자.

 

고양이화 이지만 위험하다.

 

최근 3일에 4건 정도 고양이 의뢰를 해결했다.

하루 1건 이상의 페이스이다.

그러나야박하게도 신(고양이의 것)은 나에게도 더 일하라는 것 같다.

제길생각보다는 일하고 있다고평소에 비해 일하고 있어!

 

감기에 걸렸다는 거짓말도 언제까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코마치에게 숨기듯이 (부모님은 나에게 그다지 흥미가 없는 것 같기 때문에 제외지내고는 있지만…….

 

덧붙여 학교는 3일 연속으로 쉬고 있다.

슬슬 본격적으로 위험할지도 모른다.

 

돌봐주는 걸 좋아하는 유이가하마가 병문안 같은 걸로 와 버릴지도 모른다.

평상시라면 「바보냐 너감기 옮으면 어쩌겠단 거야! ……미안」이라며 쌀쌀하게 수줍어 하면서 말해보고 싶다는 꿈도 있었지만이번에 한해서는 진짜로 오지 않았으면 한다.

어쨌든 옮기는 것은 감기가 아니고 저주다.

게다가 상대에게 어떤 저주가 닥칠지 알 수도 없다.

 

나와 같은 고양이화인 것일까……?

유이가하마의 경우라면 강아지화인가?

개와 고양이는 조상이 같으니 가능한 건가 그렇지 않은 건가.

아니 딱히 상관없다.

 

지금까지는 「절대로 오지마라코마치조차 방에 들여 보내고 있지 않고 있다」라고 보내고 있다.

유이가하마에게 말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보다 상대를 우선하는 유이가하마이다.

그렇게 간단하게는 강행 돌파를 하지 않겠지.

그것만은 신뢰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어떻게든 지금까지 이상으로 의뢰를 수행하지 않으면…….

사축 같이 일하는데.

보답 받지 못하고 가축이 된다면 웃기지 않은 농담이다.

 

그렇다고 하는 레파토리를 생각했지만.

……고양이는 가축이 아닌 거 같은데.

 

 

   ×   ×   ×

 

「야하로…… 유키농 ……

 

내가 부실에서 독서를 하고 있으면유이가하마양이 겨우 왔다.

 

「아안녕…… 유이가하마양……

 

공허한 미소를 띄우면서 나에게 인사 하며그녀는 자기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앉자 마자 책상에 푹 엎드려 버렸다.

 

책을 읽는 것을 멈추고 유이가하마양을 바라본다.

 

최근 유이가하마양이 기운이 없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확실히 조금 이상하다.

언제나 반짝반짝 아이같이 빛나던 눈에 빛이 없다.

입도 반쯤 열려 있는 상태이고 창백한 표정.

소근소근 알아 들을 수 없는 중얼거림.

 

원인은 아마 그 눈이 썩은 그의 부재일 것이다.

 

그녀 가라사대감기로 3일 정도 결석하고 있는 것 같다.

 

처음에는 「니트도 감기에 걸리네」라든가 그런 것이 화제였다.

그 때는 유이가하마양도 조심스럽게 꾸민 웃음을 보여 주었었지만.

 

그러나 이제 그런 농담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가 아니다.

 

걱정 된다유이가하마양이 걱정 된다그는…… 뭐 아주 조금만.

지금의 유이가하마양은마치 히키가야 하치만 금단증상 같다.

정기적으로 독소를 거두지 않으면 죽어 버리는 복어 같다.

무슨 고생스러운 체질일까나라면 사양이다.

 

나는 할 수 있다면 평소처럼 밝은 유이가하마양으로 돌아와 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하는 김에 그도 돌아와 주었으면 한다그 다음이지만.

 

「유이가하마양…… 히키가야군에게는 연락 해봤니?

 

「……응……. 「괜찮아」래「만일 문병 같은 걸 생각한다면 귀찮으니 그만둬라」래」

 

과연.

못을 박은 것인가.

 

유이가하마양의 성격을 생각하면걱정되어서 문병하러 갈 수도 있다.

 

「힛키에게 노트도 프린트도 건네주고 싶은데……. 힛키 돌아와도 노트 보여줄 사람 없을지도 라고 생각해서……나 정말 노력해서 수업 듣고 있는데……

 

왜 일까.

공연히 화가 난다.

그것은 히키가야군에 대해서일까 유이가하마야에 대해서일까.

아마 히키가야군일 것이다그래 틀림없다.

 

이렇게 노력하고 있는데도 기운이 없는 유이가하마양그리고 그것도 모르는 히키가야군.

 

대체로 당신 사귀고 있는 것도 아닌데 거기까지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좌지우지되는 것은 이상한 거 아닐까설마 은밀하게 사귀고 있다거나아니 아니 그건 아닐 거야그 정도로 몹쓸 인간을 상대할 수 있을 리도 없어상당히 높은 스펙을 지닌데다가 한편 봉사 정신이 흘러 넘치는 여성이 아니면거기에 유이가하마양에게는 좀더 좋은 사람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그것은 확실히 본인들이 좋다고 한다면 멈출 권리가 나에게는 없지만그런데도 무엇인가 석연치 않다그래석연치 않다.

 

「……유키농?

 

「……가볼까병문안」

 

「에하지만……오지 말라고 메일이……

 

「그래도 당신은 가고 싶을 거야유이가하마양우선내 병문안은 억지로 왔잖아당신들」

 

문화제 준비 기간 중.

과로로 쓰러진 나.

그다지 걱정할 필요 없는 상황이었는데 두 사람이 와 버렸다와 주었다.

정직하게 말하자면.

나는 거기에 조금 구원 받은 것이다.

 

그리고당하면돌려준다..

 

그것이 유키노시타 유키노의 방식이다.

 

구원을 돌려주자.

 

비록 그가 그것을 바라지 않아도.

 

「오늘 봉사부 활동을 변경하자꾸나내용은 「히키가야 하치만의 병문안」」

 

「유,  유키농유키~!

 

그렇게 선언하자오랜만에 유이가하마양이 나에게 달려들어 안겼다.

 

역시 숨막힐 듯이 더웠지만오래간만의 그녀의 허그는.

 

싫지 않았다.

 

 

   ×   ×   ×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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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오늘의 마지막입니다.. 

제가 어제 말했던.. 연중의 극치입니다 [...] 이 글 작년 5월 29일에 업로드 되었으며, 그 뒤로 무소식입니다. -_-;;;

그래도 상당히 참신한 글인데 말이죠...


이 팬픽을 올린 건 .. 물론.. 연중이란 게 무엇인가를 보여주려는 것이 아니라... [.....]

앞으로의 번역사정 때문입니다..

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더러 오해가 있는 거 같아서..) 전 허가 받는 문제를 예의의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거절'을 확실하게 한 사람의 경우 업로딩은 안 하지만.. 무응답의 경우 사정이 다릅니다.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 번역해도 상관없다 로 간주해서요. 물론 이건 사람마다 사정이 다르겠지만.. 아무튼.. 저로선 그렇기에 딱히 제가 무응답자 분들의 팬픽을 번역해서 올리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거절 응답 오면 지울 테고 말이죠.

지금 당장은 허가 받은 4분 작가들 것 위주로만 하고 있습니다. (사실 러브라이브나 번역하고 싶은데 말이죠.. 양이 많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무응답자 작가분들 중 번역할만하다 싶은 것들을 할 생각입니다. 

우선 이 작가분은 유이 팬입니다. 작품마다 그걸 숨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꽤나 상상력이 풍부한 작가입니다. 이 팬픽만 해도 그렇죠.

이 팬픽은 앙케이트 결과 유키노가 주인공인 팬픽인데도 유이 분량을 늘리겠다고 작가가 선언한 마당입니다.

문제는... 제대로 끝낸 작품이 별로 없습니다 [......] 여하튼.. 차후 번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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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블로그
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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