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팬픽/Haruta - 봉사부 이야기 2014. 1. 4. 16:07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Haruta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예를 표합니다.






 

어느 날 방과후.

언제나 대로부실로 가 문을 열면또 언제나 대로 유키노시타 유키노가 의자에 앉아책을 읽고 있었다.

 

「여어」

「어머나히키가야군···?」

「응무슨 일인가 있었어?

「조금 살찐 거 아닐까?

 

뭐···라고?

뭐지드물게 매도하지 않는 다고 생각했는데그렇게 잔혹한 진실을 들이대지 않으면 안 되는 거냐고?

뭐 확실히 천고마비라고 흔히들 말하는 계절이다맛있는 것도 많고기온도 내려 평소에도 인도어파인 나는 더욱 밖에 나가지 않게 된다.

살찌는 것도 당연하잖아.

그러나그렇게 진실을 들이대면 이렇게··· 오긴 해.

 

「그그래?

「아니조금 생각했을 뿐이야그 정도는 아니긴 해그렇지만어차피 추워서 방에 틀어박혀 있는 거겠지정말로 이름 그대로네」

「아니뭐 그렇지만춥잖아?

「나는 더운 것 보다 추운 것을 좋아해」

「뭐 이름도 유키노이고」

 

시시한 것을 말하지 마라는 시선이 느껴진다.

아니너조차 내 이름 가지고 뭐라 했으니 무승부인 거잖아어째서 나만 그렇게 질타 당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건데뭐야전생의 규정이야?

「그렇다고 해도방심하고 있다면 곧바로 돌이킬 수 없게 되지만그렇지 않아도 눈 때문에 인상이 최악인데 거기에 살찌거나 하면··· 자이모쿠자군 이하야」

!?

뭔가 대단한 위기감이···, 싫다 살찌고 싶지 않다자이모쿠자 이하는 싫다당장 뭐라도 하지 않으면.

그렇지만 다이어트 했던 적이 없어서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러고 보니유이가하마라면 그런 거 알고 있지 않을까요즘 여자인 유이가하마라면.

좋아그렇게 하자.

 

「야하로―!어라힛키 무슨 일이야?

정확히 딱 좋을 때에 왔군.

그럼,

「저기유이가하마」

「응왜 힛키?

「너다이어트 잘 알아?

다이어트··· 그 말을 들은 순간 유이가하마의 표정이 험해진다.

「잠깐 힛키 내가 조금 살찐 거 알고 있었어!?

「하?

「히키가야군언제나 말하는 거지만 범죄를 저지르는 것만은 그만두렴」

「힛키 진짜 기분 나빠」

유이가하마가 숨듯이 유키노시타의 뒤로 이동한다그리고 유키노시타는 그것을 감싸는 것 같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어이유키노시타너 지금 질문 의도를 알고 있을 텐데!

「어이무심코 자살할 거 같다괴롭히지마」

유키노시타는 만족했는지유이가하마에게 사정을 설명하기 시작한다.

 

「후후유이가하마양실은···

정말이지사람 놀리기나 하고.

유이가하마 살쪘어그런가?

그렇지만 여자가 살쪘다는 건 신용 안 되는데.

「힛키 잠깐 이리로」

「이것으로 좋은가?

「응좋아」

여자 두 명에게 물끄러미 관찰된다.

이것그러한 플레이?

「아 이건 확실히 조금 살쪘는지도약간 얼굴 윤곽이 희미해졌어」

「그렇지?

또 두 명이 소근소근 이야기를 한다어째서 여자는 소근소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건데?

남자가 들으면 안 되는 건가?

 

「힛키 다이어트 해나도 노력할게힛키 얼굴만은 적당히 괜찮으니까 살찌면 안돼!

「그렇네우리 부활에 자기 관리도 할 수 없는 인간이 있다니 용서할 수 없어」

좋아.

어차피 할 생각이었고.

「그래서구체적으로는 어떻게 할건데?

「그렇네우선 코마치양에게 협력을 요청하자성공에는 그녀의 협력은 불가결하니까」

여자 두 사람이 즐거운 듯이플랜을 만들고 있다.

내 의견은 아무래도 좋은 거구나뭐 의견 내라고 해도 곤란하지만.

이렇게 해서 봉사부에 의한다이어트 계획이 개시했다.

 

 

「오빠~! 아침이야일어나!」

마이 러블리 시스터,  의 목소리에 강제적으로 일어났다.

벌써 아침··· 인가?

어쩐지 어두운데?

「저기 코마치··· 지금 몇 시야?

5시야?

5아직 앞으로 2시간은 자고 있을 수 있잖아!

「정말이지오레기짱은오늘부터 다이어트 시작하잖아코마치도 졸린걸?

그건 그럴지도 모르지만 너무 빠른 거 아니야?

「자빨리 이걸로 갈아입어」

그렇게 들으며 받은 것은 저지이었다.

「아침 밥 준비 끝났어」

따르지 않을 도리가 없어마지못해 갈아입고 거실로 향한다.

「아침밥 이것뿐?

「바나나와 두유 완벽하지?

「적어도 MAX 커피를···

「그런 당분 덩어리 다이어트 중에 마실 수 있을 리가 없잖아!

「그그러나···

「불평 해선 안 되는 거야슬슬 두 사람 오니까」

누가 온다고?

 

띵동 벨이 울린다.

「봐오빠가 우물쭈물 해서 두 명이 와버렸어」

그렇게 말하고 코마치는 현관으로 달려 간다.

설마···.

「안녕힛키!

「안녕 히키가야군」

저지 차림의 두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유키노시타는 뭐든지 어울리는구나다스인지 뭔지의 CM캐릭터일까 하고 생각했어.

「어째서···

「왜라니다이어트의 기본은 유산소 운동이야여기까지 말한다면 알겠지?

「알고 싶지 않았다···

「그래도 힛키혼자라면 괴롭지만 함께 하면 괜찮아!

즉 이 사람들은 이른 아침 워킹을 강요한다는 거다.

 

「자 가자!

「왕!

아아 과연 유이가하마의 개의 산책도 겸하는 거구나.

「우선평상시보다 조금 빨리보폭은 크게발꿈치에서 발끝으로 라는 거야알겠어?

어디서 알아냈는지 모르겠지만다이어트용 워킹 폼 지도 받는 우리들제법 의식하지 않으면 못하겠는데.

「빠르게크게발꿈치빠르게크게발꿈치···

유이가하마가 주문 같이 반복하고 있다뭐 조만간 몸에 배겠지.

「그럼 1시간 정도로」

이 때나는 중대한 것을 잊고 있었다.

 

 

10분 후.

「유이하마조금··· 스피드가·· 빠르,···..?

그렇다나는 이 녀석이 체력이 없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

「그럼잠깐 저기 공원에서 쉴래?

유이가하마도 쓴 웃음.

가까이 있던공원에 들어가 유키노시타를 벤치에 앉게 한다.

확실히 만신창이라는 느낌으로-하면서 어깨로 숨을 쉬고 있다.

「저기 유키노시타너는 다이어트가 아니고 체력 키우는 게 좋을 거 같다.

목소리조차 나오지 않는 것인지시선만으로 알고 있다고 대답한다.

그러나약해진 유키노시타는 뭐랄까 이렇게··· 그만두자 사고를 읽히면 큰 일이다.

그러자 유키노시타가 무엇인가 준다뭐야?

 

줄넘기?

아아 과연자신이 녹초가 되는 것도 계산에 넣었나.

「뭔가 이중 점프라든가 하면 괜찮다고 들은 적 있어」

「호오」

그렇다면 해보겠어.

줄넘기를 돌리며이중 뛰기를 반복한다.

「오오힛키 대단해!

「말했지나는 운동신경이 좋다고팀 스포츠가 안될 뿐」

「좋아 나도!

유이가하마는 그렇게 의욕 넘치게 줄넘기 해보지만 결정적으로 늦다.

예상대로, 2번째에 다리에 걸려 버린다.

「유이가하마좀더 빨리 하지 않으면 무리라고?

「오오케이」

그렇게는 말했지만 결국은 같은 결과로.

「어째서?」

뭐 운동을 그리 잘하진 못하니까 유이가하마는.

「뭐 보통으로 하면 되지 않아?

「응그렇네」

유이가하마는 보통으로라면 어렵지 않게 잘 하는 거 같다계속하고 있다.

···뭐랄까 꿈이나 희망이 난무 하고 있었다아아 감동.

「핫!?

벤치에서 유키노시타가 대단한 형상으로 노려보고 있었다.

쉴 만큼 쉬었는지벤치에서 일어서 이쪽에 온다.

 

「유이가하마양빌려줘」

「자유키농!

「히키가야군이중 뛰기 정도로 우쭐대고 있던 것 같지만진짜를 보여줄게!

뭔가 유키노시타의 지기 싫어’ 스위치가 켜져 버린 것 같다.

「오!

「대단해유키농!

유키노시타는 삼중 뛰며비라는 대담한 기술을 가볍게 해낸다과연 만능 유키노시타줄넘기도 할 수 있구나.

하지만 그러나··· 2분 후에는 벤치에서 녹초가 되어 있었다.

 

 

그 후우리들은 유키노시타의 회복을 기다리고 워킹을 재개.

내 집 앞으로 돌아왔다.

「뭐 첫날은 이런 거야」

「그럼힛키 또 학교에서」

「아아」

두 명은 그렇게 말하고돌아갔다.

이미 하루를 끝낸 것 같이 피곤한데학교 쉬어도 될까?

그런 일 없이확실히 등교했다뭐 수업은 거의 잤지만.

 

그리고점심시간.

「그런데점심 어떻게 한다?

코마치가 사면 안 돼 라고 해서 아무것도 없다뭐지설마 굶으란 건가?

「히키가야군」

「유키노시타무슨 일이야?

교실이 수근거린다.

그야 그렇다학교 제일 유명인 유키노시타 유키노의 등장이다.

「이것을 건네주러 왔어」

그렇게 말하고 유키노시타는 나에게 도시락을 준다.

「헤?

교실이 수근 거린다.

그야 그렇다학교 제일 유명인이 아마 학교에서 대부분 인간이 모르는 나에게 도시락을 줬다.

「어머나듣지 않은 거야앞으로는 매일 가져와그럼」

유키노시타는 그렇게 말하고 떠나 버렸다.

어쨌든 교실에서 나가자이래서야 좋은 구경거리다.

 

 

평소 마음에 드는 장소에 온다.

도시락 상자를 열어 보면밥이 잡곡미에여러 반찬도 그렇고딱 봐도 시간이 오래 걸린 걸 알 수 있겠다.

그 녀석··· 몇 시에 일어난 거야?

나도 일찍 일어나긴 했지만그 녀석은 그 이상일 것이다아침 일찍 일어나서나에게 도시락 만들고함께 운동.

이래서야 도중에 내던질 수도 없겠다···.

유키노시타의 도시락은 굉장히 맛있었다.

 

 

그렇게 해서다이어트 계획이 시작되고 오늘은 첫 주말.

오랜만에 허송세월 하려고 했는데아침 일찍 일으켜졌다.

「뭐야주말 정도 느긋하게···

「빨리 일어나유키노 언니하고 유이 언니 벌써 왔어」

「하?

또 왜?

설마 오늘도 워킹인가!?

거실에 가자익숙하지 않는 차림의 여자 두 사람이 있었다.

「너희들 뭐 하는 거야?

「힛키··· 어제 메일 했잖아···

「에?

정말이다메일 왔었다.

뭐냐?

「하하이킹?

「그래오늘은 하이킹이야평일과 같은 워킹은 그렇지?

과연그래서 그 차림인가.

「그렇지만 나등산복 같은 거 없다고?

「별로 등산이 아니니까 움직이기 쉬운 차림이면 충분해」

그렇다고 할까 내 의견은 무시인 건가?

주말 정도 쉬어야지 라든가 생각하지 않는 건가?

「그런데니 체력으로 하이킹 갈 수 있겠어?

「실례네쉬엄쉬엄 가면 괜찮아···

좋은가.

「그래힛키지금 시기라면 단풍도 볼 수 있고!

「하아알았어준비 할 테니까 기다려라」

정말이지어째서 이렇게도 온순하게 따르는 거냐고 나?

 

그렇게 집을 나온 우리들은 전철을 타 목적지인 산으로 향한다.

「최근, 11시 되기 전에 자게 돼!

「그야 아침 일찍이니까」

「그렇지만좋잖아건강에는」

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예부터 전해지는 것이다설마 실행하는 날이 온다고는.

「그렇지만항상 운동하고 있어서 일까몸이 대단히 가벼워!

「뭐그렇구나」

「좋은 거네나도 조금 체력이 붙은 거 같아」

첫날은 힘들어 했던 유키노시타도 어제는 20분 정도는 참을 수 있게 되었다뭐 아직도 체력 부족한 건 틀림없지만.

그런 이야기를 하는 동안에 역에 도착했다.

 

역에서 버스를 타고 하이킹코스 입구에 도착한다.

「와아정말 예뻐!

단풍 시즌이라 산이 불타듯이 붉게 물들었다바야흐로 가을이라는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자가도록 하자산 정상에서 도시락을 먹고 싶으니까 서두르지 않으면」

그렇게 해서우리들은 오르기 시작했다.

「그러나산에 오다니 여름방학 이후인가」

「아아그 때네」

「여름도 좋지만 역시 가을이 좋아아름답고시원하고」

「그렇네정말로 깨끗하구나」

카메라라도 가져왔다면 좋았겠구나아까운 짓을 했다.

「유키농 괜찮아?

「에에 괜찮아공기도 맑고」

「어쩐지가을의 산은 초등학생 때의 소풍이 생각 나는구나···

그 때는 동급생이···,

「힛키 스톱!

「뭐뭐야!

「모처럼 좋은 기분인데그런 것 떠올리면 안 되는구나!

「그래 히키가야군모처럼의 하이킹이 엉망이 되니까··· 거기에 지금은 우리들이 함께 있는 거겠지?

「···그렇구나미안」

아아그렇다이미 그 때와는 다르다.

 

그 후 몇 번식이나 쉬면서, 2시간 반이 지나 산 정상에 도착했다.

산 정상은 잔디 광장이 있어하나 둘 가족이나 대학생 써클 같은 무리가 도시락을 먹고 있었다.

「어딘가 좋은 장소 있을까?

「으응~?

세 명이 두리번 두리번 주변을 살핀다좋은 장소는 이미 거의 자리가 없다.

「저기 좋지 않을까?

「어디?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나무 아래」

「아아 좋지 않을까?

우리들은 거기에 시트를 펴고도시락을 꺼낸다.

「오늘은 샌드위치야하이킹인것 같지?

「와아 맛있을 것 같아!

「샌드위치에 맛이 있다던가 없다던가가 있을까그냥 사이에 넣을 뿐이잖아?

유이가하마가 만들면샌드위치도 뭔가로 변모할 것 같은 생각도 들지만.

「어머나히키가야군은 필요 없는 것일까?

「미안합니다먹고 싶습니다」

여기는 솔직하게 사과한다.

「후후좋아」

그렇게 말하며 유키노시타는 미소 짓는다.

산이 깨끗한 탓인지미소가 할 정도 더 귀여웠다.

정말이지긴장 풀면 반해 버릴 것 같다.

「뭐야 이건정말 맛있어!

「어째서보통 샌드위치 아닌가?

충격이었다.

샌드위치는 누가 만들어도 같다는 아까 한 말은 철회하자.

「아무 것도 아니야약간 연구했어」

「유키농 나에게도 이것 가르쳐 줘!

「유이가하마양은 우선 기본으로부터」

여자들이 이런 이야기를 즐거운 듯이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자 하면배가 차서 인지 졸음이 덮쳐 왔다.

···뭐 등산은 체력도 써야 하고.

유키노시타가 아니어도 제법 힘들다.

 

산들바람에 눈을 뜬다.

어느 새 자 버린 것 같다.

그러나후두부에 묘하게 부드러운 감촉이···.

「어머나안녕」

「아안녕」

내가 유키노시타를 올려보고 있어그런데 아래에서 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가슴 있구나.

「어어째서 나는 무릎 베개 당한 거지!?

유키노시타가 부끄러운 듯이 대답한다.

「당신이 앉은 채로 자 버려서 눕힐까 했지만아래는 지면이 딱딱하고 피곤이 가시지 않을 테니 곤란할까 해서 이런 것뿐이야타의는 없어!

「그그런가」

「그그래」

부끄러워서 눈을 마주칠 수 없다.

「아힛키 일어났네!

「아아아!

유이가하마 덕에 깜짝 놀라 유키노시타의 허벅지에서 멀어진다좀 더 그대로 있어도 좋았을 텐데.

「저쪽이 전망이 좋아서 대단히 아름다워모두 가자!

모두···.

조금 전까지 나는 모두에 속한 적이 없다.

나는 기본적으로 외부인 아웃 로우인 존재하지만 여기에서는 나는 모두의 일부인 것 같다그렇게도 싫었는데 기분 좋다.

 

산을 즐긴 우리들은 지금 돌아가는 전차 안.

지쳤을 것이다두 명 모두 새근새근하고 자 버리고 있다.

「정말이지모처럼의 휴일인데 전혀 쉴 수 없었다···. 뭐 그렇지만즐거웠다」

휴일을 여자와 보낸다.

일년 전의 나라면 전혀 생각할 수 없던 것이다봉사부에 들어가고 나는 바뀌었다.

유키노시타의 올바름에 이끌리고.

유이가하마의 상냥함에 치유되었다.

반드시 좋은 변화라고 생각한다바라건대 이 관계가 조금이라도 길게 계속되기를그녀들의 잠자는 얼굴을 보면 그런 분수에 맞지 않는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봉사부에 의한 다이어트 계획이 시작된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결국평일은 거르는 일 없이 워킹을 계속했고그 사이 유키노시타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도시락을 나에게 계속 만들어 주었다.

이제 유키노시타에게는 꼼짝 못할 거 같다.

그리고 휴일 중 하루는 멀리 나가곤 한다.

최근 한 달이때까지의 인생의 배 정도의 추억이 생겼다.

그리고원래의 목적은 어떤가 하면.

「히키가야군많이 빠진 거 같은데?

「그렇겠지뭐랄까 전체적으로 몸이 가벼운 느낌이 들어!

솔직히살쪘다 운운 듣기 전보다 좋아 졌다고 생각한다.

게다가놀라울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

최근에는 휴일이라도 빨리 자고 빨리 일어난다완전히 건강한 생활 습관이 들어 버렸다.

「나도 체력이 많이 붙었어아직 보통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유키노시타도 최근에서는 워킹 정도라면 괴롭지 않게 된 거 같다.

러닝은 아직 무리이지만.

그리고 유이가하마는 어떤가 하면···.

「어째서 체중 떨어지지 않은 건데··· 그렇다고 할까 약간 증가했어」

어쩐지 전혀 체중이 줄어들지 않은 것 같다.

뭐 지방이 떨어져도운동하고 있는 만큼 근육이 붙을 테니 생각한 것처럼 체중은 감소하지 않는 다.

하지만 나는 원인은 다른 곳에 있다고 생각한다.

「유이가하마양걱정하지 않아도 돼유이가하마양 스타일 좋고」

그렇다지금의 유이가하마는 놀라울 정도로 스타일이 좋다.

원래의 소재도 좋았기에이미 모델이라고 해도 전혀 위화감이 없다.

「그렇지만

「저기 유이가하마··· 말하기 어렵지만···

「엣왜 힛키!?

솔직히처음에 유이가하마가 살쪘다고 했을 때부터 생각하던 것이지만 최근 확신했다.

「너···」

「꿀꺽···」

결심하고 진실을 말한다.

「살찐게 아니라 가슴이 커진 거 아냐?

「헤?

 

역시 나와 그녀들의 다이어트는 잘못되었다.

 

 

 -----------------------------------------

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간만에 Haruta님 작품입니다.

Haruta님은 유키노를 0.6 정도 유이를 0.4 정도 좋아합니다. 다른 캐릭터는 관심 없습니다 -_-;;

단지.. 화끈한 걸 기대하신다면.. 아마 좋아하지 않으실겁니다. 이분의 특징은 애매함 이거든요 [....] 참고로 전 좋아합니다.

그리고 이걸 번역한 이유를 간파하신다면, 그 분은 이미 절 잘 아시는 분입니다 [....]


오레가이루 팬픽/Haruta - 봉사부 이야기 2013. 11. 25. 14:38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Haruta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예를 표합니다




유키노시타 유키노와 유이가하마 유이의 기묘한 관계 4()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고 라는 말이 있듯이인간 관계라는 건 어느 정도 파란이 있는 편이 의외로 잘 유지되는 걸지도 모른다.

결국나와 유이가하마양의 관계는 원래대로 돌아왔다.

원래대로 돌아왔다고는 해도유이가하마양이 봉사부에 막 들어온 무렵 같은 관계로 돌아온 것은 아니다.

싸움 직전인 서로 막말을 해대는 관계로 돌아왔을 뿐이지만그래도그것으로 좋다고 생각한다.

우리에게는 결코 양보할 수 없는 것이 있다그러니까 진정한 의미로 친구가 되는 것은 어렵다.

그럼이런 관계를 어떻게 표현해야 좋을지벌써 그 대답은 나와 있다하지만 다시 말로 하는 것은 부끄럽기 때문에 말하지 않기로 하자.

 

 

주말우리는 조금 먼 곳까지 쇼핑하러 왔다.

유이가하마양이

 

「힛키는 제법 멋지니까확실히 멋 부리지 않으면 안돼!

 

라고 말한 것이 원인이다.

물론 히키가야군은 싫어했지만코마치양이 설득해준 것도 있어 마지못해 이긴 하지만 승낙했다.

그렇게 해서 현재에 이르렀지만.

 

「저저기 말이지너희들 팔짱 끼는 거 그만둬 주지 않겠어주변 시선이 대단하다고···

 

「아라당당하게 있으면 좋지 않을까그다지 나쁜 일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니까」

 

「그렇지만확실히 양다리 걸치고 있는 것 같지유키농 떨어져」

 

「아라떨어져야 하는 건 당신이 아닐까?

 

간단하게 지금 상황을 설명하면히키가야군의 오른팔에 나왼팔에 유이가하마양과 각각 좌우로 팔짱 끼면서 걷고 있다.

솔직히 걷기 어렵지만유이가하마양이 양보하지 않는 이상 이쪽도 타협할 수 없다.

 

「그냥 둘 다 떨어지는 것이···

 

「 「그건 안돼」」

 

「···너희들 사이 좋구나」

 

사이가 좋다고 하기에는 미묘한 느낌이 든다하지만하나 싸움 전과 다른 것이 있다.

히키가야군 앞에서도 서로 보통으로 막말을 하게 되었다뭐 원래 히키가야군은 눈치채고 있었던 것이라 이제 와서 새삼스레 라고 생각하지만.

 

「그럼힛키가 선택해 줘나나 유키농 어느 쪽이 좋아?

 

「에!?

 

「아라 그거 알기 쉬워서 좋구나자 히키가야군 선택하렴?

 

「에 그게 그···

 

일단 말해 두지만물론 우리는 어느 쪽이든 히키가야군에게서 떨어질 생각은 없다.

이건 그런 거다초등학생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장난치는 것과 같다우리는 히키가야군이 곤란해 하는 표정을 상당히 좋아한다.

 

「힛키는 우리들을 좋아하는 거네」

 

그렇게 말하고는유이가하마양은 히키가야군의 팔을 가슴으로 누른다랄까 골짜기에 파묻히게 한다.

 

「ㄴ!

 

「에로가야군사람들 앞에서 성희롱은 그만두렴」

 

「아니 아니이것은 어떻게 생각해도 내 탓이 아니잖아!

 

「맞아 유키농자기가 이런 걸 할 수 없다고 해서 힛키에게 엉뚱한 화풀이 하면 안돼」

 

「하누가 엉뚱한 화풀이 하고 있다는 건지원래 가슴은 단순한 지방 덩어리잖아가슴이 크다고 나에게 이겼다고 생각하는 건 그만두어 주지 않을까나몹시 불쾌하구나」

 

「훗··· 지방 덩어리빈유는 모두 그렇게 말하는걸」

 

코웃음 쳤어굴욕이야!

 

「말이라고 다가 아니다만빈유달라 유이가하마양나는 슬렌더야전체를 보면 매우 밸런스가 좋은 거지가슴만 큰 당신과는 달라」

 

「다행이야유키농그런 거네슬렌더인 거네~?

 

「불쌍한 눈초리로 나를 보는 것을 그만두렴!

 

그런 대화를 하는 도중에갑자기히키가야군이 힘껏 팔을 뿌리쳐 버렸다.

 

「너희들 사람을 사이에 두고 말싸움이나 하는 게 아니라고그런 거라면 돌아갈 테니까」

 

큰일났다히트업 되서 히키가야군의 기분이 상한 것 같다.

 

「와~! 싸우는 거 아냐나와 유키농 사이 좋은 걸」

 

그렇게 말하고유이가하마양은 나와 팔짱을 꼈다.

뭘까 이 탄력과 부드러움은!

이게 가슴!? 나한테 붙은 것과 같은 물체라고!?

경악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빨리 유이가하마양과 이야기를 맞추어 히키가야군의 기분을 풀어 주지 않으면.

처음부터 그다지 오고 싶었던 게 아니었으니까 정말로 돌아가 버릴지도 모르고.

 

「에에우리 정말로 사이 좋아그리고 히키가야군 오늘은 당신의 옷을 사러 온 거니까 아무것도 사지 않고 돌아가는 건 허락할 수 없겠구나!

 

히키가야군은 하-아 하고 한 숨 쉬면서.

 

「그러면 좀 더 자제해 달라고그렇지 않아도 멀리까지 온 덕에 지쳐서 너희들 싸움에까지 말려 들면 몸이 남아나지 않아」

 

그렇게 말하고 히키가야군은 걷기 시작해 버렸다.

 

「아기다려!

 

뒤쫓듯이 우리는 서둘러 걸었다물론우리는 팔짱 낀 채 그대로다.

 

그러나 싸우지 말라고는 해도그렇게 잘 되지는 않고···.

 

「이게 힛키에게 어울려!

 

「아니이 옷이 히키가야군의 좋은 점이 부각된다만」

 

처음으로 들어간 가게부터 이런 상태다히키가야군은 이제 체념했는지 우리들의 아이들 옷 갈아 입는 인형화 되었다.

히키가야군은 본 바탕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옷 고르는 보람이 있긴 하지만역시라고 할까 뭐라고 해야 할까 나와 유이가하마양의 취향이 완전히 달랐기 때문에··· 아니나 다를까.

 

「둘 다 살 테니까이리 줘」

 

히키가야군은 질린 것처럼우리에게서 옷을 빼앗고는 계산을 끝내 버렸다.

 

「무―」

 

자기가 고른 걸 선택했으면 했던 걸까 유이가하마양이 불만을 품고 있다.

그렇지만 적당히 하지 않으면 히키가야군이 정말로 돌아가 버릴 거 같고좀 더 얌전하게 있지 않으면.

 

-----------------------------------------------------------------------

 

정말이지완전 곤욕이구만.

유이가하마가 내 옷을 사겠다고 해서 반 무리로 끌려 온 것은 뭐 상관없지만유이가하마도 유키노시타도 쭉 싸움이나 해대는 통에 쉴 틈도 없을 정도다.

도착하자마자 어느 쪽이 팔짱을 낄지 다투고그 후 제일 처음으로 들어간 가게에서는 어느 쪽이 선택한 옷이 어울릴까 언쟁.

끝이 없어서 무리하게 양쪽이 선택한 옷을 샀다.

뭐 지금은 지갑에도 여유가 있으니 문제는 없다.

그리고 지금 우리들은 점심을 먹고 있다.

그러나두 사람 모두 조금 전과는 다르게 얌전하다.

두 사람 모두 파스타를 주문했지만거의 먹지 않았다.

유이가하마의 경우는 조금 전부터 포크로 면을 빙글빙글 하기만 하고 있다.

 

「너희들 먹지 않을 거냐?

 

「으···

 

「조금···」

 

조금 전까지의 소란스러움은 어디로 가고마치 빌려 온 고양이같다.

혹시조금 전 일을 신경 쓰고 있는 건가.  ···어쩔 수 없구만오늘은 이 녀석들 때문에 온 거니까.

 

「조금 전의 일 신경 쓰고 있는 건가?

 

「괜찮아이제 싸우지 않아!

 

유이가하마가 먹는 듯한 시늉을 하고 있다.

역시인가.

별로 나도 모처럼 먼 곳까지 왔으니 즐기고 싶지 않은 것은 아니다녀석들 싸움에 엮이면 지치는 것이 사실이지만그렇다고 이렇게 얌전한 것도 문제다.

처음에 이 녀석들이 말다툼 하는 것을 보았을 때는 깜짝 놀랐지만최근에는 오히려 당연한 것 같이 느껴지는구나.

 

「이제 돌아간다는 말 안 할 테니까평상시대로 해 줘그런 식으로 쳐져 있으면모처럼 먼 곳까지 왔는데 기분만 버리니까」

 

두 사람 모두 얼굴을 들고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다어이 이봐 정말로 내가 돌아간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거냐고.

 

「괜찮아?

 

「너희들에게 있어 싸움이 평상시라면 그렇게 하라고조금 자제해 주는 것이 나로선 편하지만」

 

라고 말한 게 운이 다한 거지.

 

「히키가야군-앙」

 

「힛키이것도 맛있어!

 

완전히 기운 차린 두 명에게 아-앙 을 재촉 당해 주변의 눈이 터무니 없이 아팠다.

뭐 그렇지만 말해 버렸기 때문에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 된다거기에 상당히 맛있고.

 

점심을 다 먹고이번에는 자기들 옷을 사겠다고 여자 둘이 말하기 시작해 짐꾼 역할이 확정되었다.

뭐 그 쪽이 편하고 좋지만.

두 사람이 즐거운 듯이 옷을 선택하고 있는 것을 멀리서 바라본다.

한 때를 생각하면대단하긴 하다.

상대의 추악한 부분을 인정하고 자신의 추악한 부분을 드러낸다그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가게 안에서 여자 둘이서 옷을 서로 고르고 있는 녀석들도 있지만아마 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 같은 관계는 아닐 거다.

추악한 부분을 숨기고깨끗한 것으로 도배한다그것이 보통이다저 두 명이 특별한 거다.

약간그런 상대가 있는 것이 부럽다고 생각한다아주 약간.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두 사람이 옷을 가지고 달려 온다.

나쁜 예감이 드는데···.

 

「저기 힛키어느 쪽이 유키농에게 어울릴까?

 

「그다지 나는 당신의 의견은 아무래도 좋은 것이지만···

 

그럼···.

이라고 해도 여자 옷은 전혀 모르는데.

 

「유키노시타라면 뭘 입어도 어울리지 않겠어?

 

우선 적당히 얼버무리자.

 

「에그게 뭐야 재미없어」

 

어째서 거기서 재미있는 말을 해야 하는 건데.

거기에 유키노시타가 뭘 입더라도 어울리는 것은 사실이겠지미인이고.

 

「ㄷ당신은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걸까나!

 

이런마음의 소리가 조금 새고 있던 것 같다랄까 유키노시타언제나 스스로 미소녀미소녀 말하면서 타인에게 들으면 부끄러운 거냐귀까지 빨갛다고.

 

「무―유키농만저기 힛키 나는나는?

 

「아―세계 제일로 귀엽구나」

 

「에―」

 

불만인 건가.

세계 제일로 귀엽다는 게 좋지 않은 건가코마치와 동급이다나로선 파격적인 취급이라고.

 

「이제 됐어유키농 가자!

 

「에에에···

 

그렇게 말하고는 유이가하마는 유키노시타를 데리고 가게 안쪽까지 가 버렸다.

뒤쫓아서사과해야 하나···.

아니그것은 내가 아닌데녀석들이 숨기는 것도 없이 나와 접해 주고 있어그렇다면 나도 나답게 있어야 할 것이다.

 

두 사람과 같은 관계는 될 수 없지만적어도 두 사람과 같이 있고 싶으니까.

 

-----------------------------------------------------------------------

 

집으로 가는 전철드물게 히키가야군이 먼저 자 버렸다.

둘이서 그를 데리고 다니면서 옷 갈아 입히는 인형처럼 대해서 지쳤을 것이다거기에 그 후에도 상당히 히키가야군을 사이에 두고 언쟁을 했기에 더 했을 것이다약간 미안한 기분이 든다.

 

「힛키의 잠자는 얼굴은 별로 본 적 없으니까 신선~!

 

그렇게 말하고는유이가하마양은 찰칵 찰칵 사진을 찍고 있다.

···나중에 받겠습니다.

 

「유이가하마양너무 떠들고 있으면 일어나 버릴 거야」

 

「아미안」

 

잠깐 사이침묵이 계속된다.

 

「힛키 즐거웠을까?

 

「글쎄원래 그는 그다지 쇼핑을 즐기는 타입이 아니고」

 

게다가코마치양을 꼬드겨 거의 강제로 데려 온 것은 확실하다.

혹시 귀중한 휴일을 날렸다고 화내고 있을 지도 모른다.

 

「그렇지만나는 즐거웠어···

 

「응나도」

 

나라고 해도지금까지 누군가와 쇼핑을 즐긴다는 경험은 거의 없었기에신선하고 즐거웠다.

혹시 히키가야군도 같은 기분일지도 모른다.

언제나 비뚤고강한 척하고솔직하지 않은 그지만.

 

「그래서어땠어 히키가야군?

 

그의 몸이 움찔 움직인다.

 

「일어난 거지?

 

「···들켰나」

 

「힛키엿듣고 있었어진짜 기분 나빠!

 

이것만은 옹호 방법이 없구나.

 

「기분 나쁘다고 말하지마잘못해서 뛰어 내려 버릴지도 모른다고!?

 

「뭐그건 됐으니까히키가야군오늘 즐거웠어?

 

우리는 히키가야군을 바라본다.

 

「뭐뭐 너희들이 즐거웠으면 되는 거 아니겠어?

 

그렇게 말하고 히키가야군은 고개를 숙여 버린다.

정말로 이 사람은 솔직하지 않다.

 

「그런가···」

 

유이가하마양도 그 말을 듣고 만족했는지살짝 웃은 채로

눈을 감았다.

거기에 맞추어나도 눈을 감았다.

규칙적인전철 소리가 매우 기분 좋게 들려나는 곧바로 자 버렸다.

 

현지 역에서 해산하고.

나는 유이가하마양과 함께 집을 향해 걷고 있다.

벌써 완전히 해가 떨어져서 어두워지고 있었다.

나와 유이가하마양 사이에는 말도 없었고그녀는 쭉 휴대폰을 보면서 능글능글한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유이가하마양그렇게 휴대폰만 보고 있으면 위험해그런데 무엇을 그렇게 보고 있는 건지?

 

뭐 알 거 같지만.

 

「이거!

 

방금 전 몇 장이나 찍은 히키가야군의 잠자는 얼굴이었다.

 

「정말이지그런 것을 쭉 보고 있었어?

 

「이거유키농 필요 없어?

 

「···갖고 싶어」

 

「그럼 다음에 보내 줄게」

 

유이가하마양은 만면의 미소를 짓는다.

언제부터 나는 이런 머리 나쁜 교환을 하게 된 것일까.

 

「저기 유키농전에 이야기한 것 기억하고 있어?

 

전에 이야기한 것··· 매우 추상적이지만 우리에게 있어서는 단 하나다.

 

「에에물론」

 

「그 때우리는 친구가 될 수 없다고 했지만그럼 우리는 무엇일까?

 

그 대답을 나는 이미 알고 있다.

그렇지만 말로는 하지 않는다.

말해 버리면 어떤 견고한 것이라도 진부하고 여리게 무너질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함께 쇼핑하고서로의 옷을 선택하고이런 건 완벽하게 친구겠지?

 

「그렇겠네···

 

뭐 나는 친구라는 것이 있었던 적이 없기 때문에 무엇이 친구인지 말하는 건 곤란하지만일반적으로 보면 우리는 친구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다르다.

같은 사람을 좋아하게 되어 버리면친구로는 있을 수 없다나는 유이가하마양에게 양보할 생각이 없고그녀도 나에게 양보할 생각이 없다.

 

「유키농··· 나는 지지 않으니까」

 

그 날유이가하마양이 말했던 것처럼 또 선언한다.

 

「에에나도」

 

그리고 히키가야군이 누군가를 선택한다면 그 때 우리는.

 

「그럼유키농내일 봐」

 

「에에부실에서」

 

그렇게 말하고 우리는 집으로 향한다.

 


 

 

우리는 친구는 아니다

그렇다고 타인도 아니다

우리만의 이상한 관계

 

하지만 이렇게 생각한다

반드시 우리의 청춘은 올바른 것이라고

 

 

 

 ----------------------------------------------------------------------------

 

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강습을 바로 안 하겠다는 게 감정적으로 좀 쉬려고 했습니다어째..그런데 기분탓인지 이것마저 강습 같은 기분을 느끼고 있습니다순전히 기분 탓이겠죠.

 

이로서 기묘한 관계가 끝났습니다. 4편을 끝으로 완결되었습니다답변 중에 유키노X유이 라고 예상하신 분이 계셨는데아니었습니다아무튼 할 말은 하나입니다.

 

그냥 연적이라고 말하면 되잖아 -_-

 

 

오레가이루 팬픽/Haruta - 봉사부 이야기 2013. 11. 13. 22:56 by 레미0아이시스

생애 처음으로 친구와 싸움을 했다.

나는, 뭐랄까 주위의 눈치를 보게 되는 타입이니까 자신의 의견을 그다지 말하지 않는다.

특히나 사이 좋게 지내고 싶은 사람은 더욱 그렇게 한다.

그러니까, 싸움이 일어나지 않는다. 상대의 의견에 맞추기만 했기에, 의견이 갈릴 일이 없다.

그렇지만, 이번 만은 달랐다.

자신의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유키농에게 심한 말을 했고, 그리고 유키농도 똑같이 돌려주었다.

그런 일이 있어도 나는 아직 유키농과 함께 있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렇게나 심한 말을 했는데도, 나 제멋대로일까.

 

유키농이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이끌려 나간다. 좀처럼 볼 수 없는 광경이다, 부실에서 나가는 유키농의 얼굴을 나는 볼 수 없었다.

유키농이 나갔기에, 부실 내에는 나와 힛키 두 사람만이 남아 있다.

최근 부활 때문에 힛키에게는 정말로 미안하다.

나와 유키농 사이에 앉아, 이 부실내의 분위기를 거의 혼자서 받아 들이고 있다. 그 탓도 있는지, 기분 탓인지 항상 기운이 없어 보인다.

힛키에게 언제까지나 폐를 끼쳐서는 안 돼!

「저기, 힛키?

힛키는 읽고 있었던 책을 닫고, 내 말에 귀를 기울인다. 그렇지만 이쪽을 보지는 않는다.

「뭐야?

그래도 괜찮다, 어쨌든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었다···.

 

나의 기분을.

 

「나와 유키농에 대해서 인데···

힛키도 예상하고 있었는지. 특별히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자세를 바꾸지도 않는다.

「있잖아. ··· 유키농에게 심한말을 해 버렸어···

「심한 말이라면 언제나 하잖아? 나에게 말이지」

확실히 그렇지만, 역시 그러한 것과는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 그런게 아니라.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 모르겠어」

이렇게 바보 같은 내가 굉장히 싫다.

이럴 때, 유키농이나 힛키라면 잘 말로 전달 할 수 있는 것일까.

「하아··· 당사자인 너가 모르는데 내가 알 수 있을 리가 없겠지···

「그렇네·· ·미안」

유키농만이 아니라 힛키에게까지 폐를 끼쳤다. 힛키는 아무 관계없는데.

이런 자신이 싫다··· 굉장히 싫다!

「저기, 그래서 너는 뭘 하고 싶은 거야?

「엣?

「솔직히, 어째서 그렇게 된 건지 나는 모르겠고 어떻게 되어도 상관 없어」

어떻게 되어 상관없다니··· 너무해 힛키.

「중요한 것은, 지금 무얼 하고 싶은 것이 아닌가?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고 말이지.

지금 무엇을 하고 싶은가 인가.

나는 무엇을 하고 싶었던 걸까?

유키농과 화해 하고 싶은 걸까?

평소대로 돌아가고 싶은 걸까?

「나는··· 유키농하고」

또 나는 입을 다물어 버렸다, 자신의 기분조차 잘 모른다.

나는 어떻게 하고 싶은 거야?

무엇을 원하는 걸까?

그런 나를 보기 힘들었는지 힛키가 입을 연다.

「너희들··· 항상 어째선지 말다툼 했겠지?

「알고 있었구나···

「뭐 그렇지, 취미가 인간관찰이니까」

아아 힛키 뭐든지 알고 있구나.

「그렇지만 그러한 너희들을 보고 생각했어. 즐거워 보인다 라고···

즐거워 보인다···.

그래 나는 이러니 저러니 하면서도 그런 관계가 좋았다.

서로 다투면서도 마지막에는 웃을 수 있는 관계가 무엇보다 소중했다.

「너가 처음 여기 왔을 때··· 나와 유키노시타가 말다툼 하는 것을 보고 즐거운 것 같아 라고 말했었잖아, 그거하고 같은 거다」

아아, 기억하고 있다.

그 때는 아직 두 사람에 대해서는 잘 몰랐지만, 굉장히 즐거워 보인다 라고 생각했다. 사이 좋다 라고 생각했다.

「너희들을 보고 있으면, 이따금 부럽다고 생각한다, 정말로 이따금이지만」

역시 힛키는 솔직하지 않다.

「나는 친구 같은 것도 없었기 때문에 한번도 싸움한 적 없지만, 싸움이라는 건 어느 정도 친한 사람들 끼리 하는 것이겠지?

그렇다, 지금까지 나는 싸움할 수 있을 만큼 누군가와 관련된 적이 없었다.

「뭐 인간은 기본적으로 추악하니까 가까워지면 싫은 부분도 보일 테고, 자신과 맞지 않는 부분도 나온다, 그래서 싸운다면 어쩔 수가 없겠지」

「그럼, 서로 싫은 부분을 보여주게 되면 끝인 거야?

그런 건 너무나 슬프다.

구원이 없다.

그런 나에게 힛키는.

「어째서 그렇게 되는 건데. 너는 유키노시타의 싫은 부분을 보고 싫게 된 것인가?

아니, 그렇지 않아.

유키농도 여러 가지를 고민하고, 여러 가지를 생각해. 그렇게 서로 응해서 기뻤다···.

「이제 알고 있겠지? 너가 어떻게 하고 싶은 건지」

, 괜찮아.

이제 타인에게 맞추려고 자신에게 거짓말도 하지 않는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한다, 나의 기분을 유키농에게 전한다.

「나는··· 유키농하고 좀 더 사이 좋게 되고 싶어, 좀 더 다른 유키농을 보고 싶어, 좀 더 알고 싶어, 좀 더 알았으면 해!

아아 눈물이 흘러 넘쳐 멈추지 않는다.

처음에는 여기를 보지 않았던 힛키가 어느 새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유키농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나는 유키농을 좋아하니까!

「그런가」

힛키가 드물게 상냥한 얼굴을 하면서 나에게 미소 지어 준다.

「뭐. 그런데도 안 된다면 위로해 줄 테니까」

확신이 있는지, 힛키는 그렇게 말하고는 웃는다.

「힛키는 대단하네. 선생님 같아···

「싫어, 귀찮다고. 이런 일은 이제 안 할 테니까」

그렇게 말하고 힛키는 창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에헤헤」

힛키에게 말하고 싶은 것도, 전하고 싶은 기분도 가득 있지만, 지금 여기서 그것을 말하는 것은 치사하니까 하지 않는다.

유키농도 반드시 나와 같은 감정을 힛키에게 가지고 있다.

나는 유키농과 대등해지고 싶으니까, 여기에서는 말하지 않는다.

나는 이제 헤매지도 않고, 도망치지도 않는다.

유키농 똑바로 마주 볼 거다.

그런데도 안 된다면 힛키에게 울며 매달리기로 하자.

오레가이루 팬픽/Haruta - 봉사부 이야기 2013. 11. 13. 22:56 by 레미0아이시스

계절도 이제 제법 가을다워져서,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기후가 되었지만 부실내의 분위기는 최악이다.

이유는 물론 나와 유이가하마양에게 있다.

그 날은 목요일로 딱 일주일이 지났다. 이것이 짧은 것인지 긴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들은 그동안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서로 의리 때문인지 부실에는 얼굴을 내밀고 있다. 뭐 부실에 있더라도 특별히 무엇인가 하는 것이 아니지만나는 책을 읽고, 유이가하마양은 휴대폰을 만지면서 보내고 있다.

이 부분만 본다면 평상시와 다를 것이 없지만, 어쨌든 분위기가 나쁘다. 뭐라고 할까 긴장되어서··· 굉장히 지친다.

우리들 사이에 앉아 있는 히키가야군은 최근 약간이지만, 몸이 불편한 것 같다. 스트레스 내성이 제법 강한 그가 저런 상태이니, 부실 상황이 안 좋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나도 이대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단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른다.

「실례하지

이럴 때도 히라츠카 선생님은 변함없이 노크 하지도 않고 들어 온다.

「···」

「···」

「···」

히라츠카 선생님에게는 아무도 반응하지 않는다.

히키가야군은 애타게 기다린 구세주가 나타난 것 같이 마음을 놓고 있다. 그에게는 신경을 쓰게 해서 정말로 미안하다.

「···정말이지, 아직도 이런 상태인가. 유키노시타 잠깐 와라」

그렇게 말하고 히라츠카 선생님은 내 팔을 잡아 억지로 세우고는 부실에서 데리고 나간다.

「히키가야군, 나는 이대로 돌아갈 테니까. 문단속을 부탁할게」

「···알았다」

유이가하마양을 살짝 보면, 매우 슬픈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

 

나는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이끌려서 들어 온 학생 지도실 의자에 앉아 있다.

히라츠카 선생님은 나와 마주본 채로 앉고는, 눈을 감으면서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는 거 같다.

그러나, 이 내가 학생 지도실에  들어오는 날이 온다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다.

온다고 해도, 히키가야군이 무엇인가 저질러서, 관계자로서 불릴 정도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말 인생이라는 모르는 것.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히라츠카 선생님이 말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너를 학생 지도실에 데려 오는 날이 온다고는 생각해 보지도 않았다」

선생님은 이상하다는 듯이 웃는다.

생각하고 있던 것은 같다.

「저도 놀라고 있습니다」

결코 칭찬받은 것도아닌데 조금 기뻐서 수줍어 버렸다.

중학교에서도 이렇게나 친근한 선생님은 없었다. 전에 너희들에 대한 건 확실히 보고 있다고 말한 건 사실이었다.

「그래서 나에게 상담할 것이 있겠지?

모두 알고 있으니까 이야기해 봐. 그렇게 말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무슨 말을 해도 히라츠카 선생님에게는 이길 수 없다.

「선생님도 아시는 대로··· 그 유이가하마양과 싸워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뭔가 애매모호하기만 한 거 같다. 나는 누군가에게 의지한다는 것이 서투르다, 지금 까지는 그런 자신을 좋아했지만, 지금은 이런 자신이 싫다.

「응. 그러나, 그 때만큼 놀랐던 적은 내 인생 중에서도 좀처럼 없었다고! 뭐랄까 그 유키노시타 유키노가 동급생과 서로 그렇게 말싸움하고 말이지」

선생님은 그렇게 말하고 호쾌하게 웃었지만, 나는 후회만 할 뿐이다.

「···조금 반성하고 있습니다」

감정을 못 이기고 말하지 않아야 할 것까지 말해 버렸다.

이런 일로 모처럼 잘 지내던 친구를 잃을 뻔하다니.

「유키노시타, 너는 싸움을 하는 것이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좋은 일은 아닐 것입니다?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감정대로 서로 말다툼한다. 그것이 나쁘지 않을 리가 없다.

「나는 그렇게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야 물론 나쁜 싸움이라는 것도 있다. 그렇지만 그것은 나로서는 싸움이라고는 부르지는 않는다」

나는 모른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한번도 싸웠던 적이 없었으니까.

「진정한 싸움이라는 것은, 마음 속에 있는 자신의 기분을 욕구를 상대에게 전하는 궁극의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한다. 당신을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는 나를 인정해 주었으면, 당신을 이렇게 매도하는 추악한 자신을 받아 주었으면, 이런 식으로 서로가 생각하기 때문에 싸움이 일어나는 것이다. , 어디까지나 나의 지론이지만」

인정해 주었으면 좋겠다, 받아 주었으면 좋겠다.

그런 식으로 나는 생각하고 있던 걸까, 유이가하마양도 생각하고 있는 걸까.

「인간이라는 건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더럽고, 추악한 부분이 보여지는 것이다. 보통이라면 추악한 부분이 안 보이도록 거리감을 유지하거나, 그런 부분이 안보이도록 숨겨 버리지만」

문득, 언젠가 히키가야군이 했던 말이 생각난다.

「싸움이란 건, 어느 정도는 친한 사람끼리 할 수 있는 것이겠지?

자연스레 눈물이 넘쳐 흐른다.

그것을 본 히라츠카 선생님은 일어서서 내 뒤에 오고는, 양 어깨에 손을 올려 둔다.

「교사에게 있어 제일 기쁠 때가 언제인지 알 거 같아?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머리를 옆으로 흔드는 걸로 대답한다.

「너 같은 학생이 앞으로 나아갔다고 실감할 수 있을 때이다.

결코 크지는 않지만, 강하고 따뜻한 손.

「많이 실수하고, 많이 고민하고, 그리고 성장하라고. 나는 확실히 보고 있으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안될 것 같으면 나에게 상담해. 괜찮아, 너희들 두 사람의 관계는 이런 일로 끝나거나 하지 않아, 비록 친구가 100명 있더라도, 아무리 많은 주소로 주소록을 채운다고 해도, 너에게 있어서는 유이가하마가 단지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견뎌 낼 수 있잖아. 단 한 사람, 그런 식으로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생긴 너는 행복한 거라고?

말도 나오지 않고, 자신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무엇을 해야 좋은 것인지는 알 수 있었다.ㅍ

오레가이루 팬픽/Haruta - 봉사부 이야기 2013. 11. 13. 22:51 by 레미0아이시스

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의 기묘한 관계 2


여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되고 적당히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쾌적한 기후가 되었다고는 말하기 어렵다특히 오늘 같이 습도 높은 날은 지극히 불쾌하다.

뭐 나를 불쾌하게 하는 주된 요인은 습도나 온도가 아니라그녀의 존재인 것이 틀림없지만.

「뭐야유키농?

그녀도 이런 기후 덕에 지쳐버린 탓일까기분 탓인지 평소보다 대응에 가시가 있다.

「아니아무것도 아니야」

「흐응」

「···」

「···」

특별히 무슨 일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 노려본다,  그다지 나는 노려볼 작정은 아니었지만 눈이 마주쳤다라는 표현은 지금 실태와는 너무나도 동떨어져 있으니까.

확실히 어색해 졌는지 유이가하마양이 내 시선을 피하고는휴대폰을 보기 시작한다

이겼다!

그러나그녀는 항상 휴대폰으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이것은 히키가야군이 말했던 것이지만휴대폰이란 것은 시간 때우기 기능이 첨부된 자명종에 지나지 않는다 라는 거다정말 동감이다.

「저기 유이가하마양평소 궁금했는데당신은 항상 휴대폰으로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무엇이라니·· ·Twitter라든지 Facebook 보거나 하는데?

Twitter Facebook··· 들은 적은 있지만 어떤 것이냐고 질문 받는다면 대답할 생각이 들지 않는다.

자주 뉴스로 Twitter로의 투고가 원인으로… 라는 것을 듣다 보니그다지 좋은 인상은 없구나.

「그것은··· 재미있는 것일까?

유이가하마양은 미묘한 표정을 짓는다.

지금 이야기하고 있던 아이가 친구야라고 물었을 때의 표정에 가깝다고나 할까결국은 미묘하다고 해야 할 것이다.

「적어도 유키농에게는 재미있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그녀가 바보 취급하듯이 말했다.

나에게 있어서는?

「무슨 말일까나?

「으응~ ,  뭐라고 하면 좋을까. Twitter라던가 Facebook 같은 건 현실 친구가 있어야만 된다고 생각해서 그래뭐라고 해야 할까어디까지나 현실의 인간 관계를 보충하는 툴로이것으로 친구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고나 할까?

조금 감탄 해 버렸다.

그러나위화감이 있다.

물론 대답한 내용에 대한 것이 아니다유이가하마양이 말하는 것은 바른 말일 것이다그렇지만,  유이가하마양이 그리 말한다는 것에 위화감이 느껴진다.

「그렇구나그래서그것은 도대체 누구의 발언일까?

저기나는 전부 알고 있으니까 자백 해지 그러니같은 감정을 시선에 보낸 채 그녀에게 캐묻는다.

「···힛키」

그녀는 얼굴을 숙여작은 소리로 그렇게 대답했다.

뭐 알고 있었지만

그렇다고나 할까 그렇게 바보 같을 정도로 악의가 가득 찬 발언을 할 사람은 그녀 주위에서는 히키가야군 정도 밖에 없을 것이다.

뉴스의 코멘트라는 가능성도 있겠지만그녀는 뉴스 같은 건 보지 않을 거 같고.

「뭐 알고 있었지만유이가하마양은 분수에 맞지 않는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아한층 바보로 보이니까」

조금 가시 돋힌 발언을 포함해서조금 전 얕보이는 거 같아 화났기 때문에 보복.

그녀는 불끈 화가 난 표정이 되었지만되돌리지 않는다.

그 후 조금 생각하더니.

「반대로 유키농언제나 책만 잔뜩 읽고 있는데 재미있는 거야?

「에에재미있어이해력독해력이 있다면 말이지.

「뭐야 그건나는 이해력독해력이 없다니까 바보다 이거야?

「아라의외이구나유이가하마양이 말 속에 숨겨진 야유를 읽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니까조금 직접적으로 말했나 보네반성했어」

「유키농 나를 너무 바보취급 하기만 하고나도 입시 합격해서 소부고에 들어 왔으니까!

라고 할까독해력에 대한 이야기는 넘기더라도 그녀는 분위기를 읽는 것이 능숙하다결국은 사람 말에 민감하다는 것실제로는 말 속의 숨은 의미를 읽는 것은 잘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렇네세상에는 이상한 일이 많구나」

「내가 입시에 합격했던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라니까보통 일이니까!

「보통이라는 건 어렵구나···

「그런 감개무량하게 말할 것이 아니라니까!

「이야기가 샜구나그럼 독서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할까..?

「무―」

유이가하마 상은 불만스러운 소리를 낸다이야기를 딴 데로 돌리려고 하는 거지같은 뉘앙스가 느껴 진다.

「뭐 상관없으려나그러면 유키농,  나도 책 읽으려고 하는데추천할 거라던가 없어?

「으음~···유이가하마양은 지금까지 어떤 책들을 읽었는지?

나라 해도 이것은 읽어 두었으면 하는 책이 몇 권정도는 있다하지만유이가하마양은 그다지 책을 읽는 타입도 아니고역시 나와는 취미나 기호가 정말 다르다우선은 취향에 대해서 알아 보아야.

「그게···」

「···」

「자잠깐 기다려생각해 낼 테니까」

「···」

아니 설마 그러한 일은 없겠지아무리 유이가하마양이라도.

「미안나 지금까지 한번도 책을 끝까지 읽은 적 없어··· 에헤헤」 (역주 : OTL )

그렇게 말하고는 그녀는 부끄러워 하는 듯 했다..

그렇게 귀엽게 말해도 안된다만?

정말로?

「하한 권도 없는 거야?

「응···

설마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는 거야우리들은 고등학교 2학년결국 16년 남짓의 인생이라고는 해도 1권도 책을 끝까지 읽었던 적이 없어?

「유이가하마양·· 미안해당신을 업신여기고 있었어그렇네당신은 친구가 많으니까책 읽을 시간이 없었던 것인 거지괜찮아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으니까내가 도와 줄 테니까」

괜찮아.

내가 어떻게든 할 테니까!

「그만둬그렇게 상냥한 눈으로 나를 보지 마조금 전까지 그렇게나 신경이 곤두서는 분위기였잖아여기서 말다툼이 일어나는 흐름 아니었어!?

「강한척 하지 않아 괜찮아 유이가하마양이번 일은 봉사부의 활동으로 우리들이 전력으로 서포트하니까」

그렇게 말하고는나는 유이가하마양을 꼬옥 껴안는다.

「아니 아니이야기가 너무 커졌어그렇게 작은 아이를 위로하는 것 같이 꼭 껴안지마어쩐지 눈물이 날 거 같아!

유이가하마양이 떠들고 있지만 신경 쓰지 않고 계속한다.

유이가하마양의 체온은 높구나어째선지,  대단히 안심된다.

「저기유키농?///

「···좀 더」

「에좋지만···///

좋은 냄새가 난다.

왠지는 모르지만 유이가하마양도 나를 안아준다.

서로 껴안아서 느껴지는 이 따뜻한 느낌역시 안심된다.

이런 식으로 상대를 안심시키는 것도 그녀의 재능일지도 모른다.

평상시에는 언쟁이 끊어지지 않지만우리들은 그 나름대로 양호한 관계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른바친구라는 관계는 아니지만 결코 무엇인가로 바꿀 수 없는우리들 둘만의 특별하고도 이상한 관계.

슬슬 떨어질까 생각하고얼굴을 들면 거기에는··· 곤혹경악동요가 섞인 것 같은 표정의 히키가야군이 있었다.

「히히키가야군!?

「엣힛키!?

우리들은 거의 같은 타이밍으로 서로를 떼어 내듯이 떨어진다.

「아아니야당신은 오해 하고 있어 히키가야군!

「그그래 힛키별로 우리들은 그러한 관계가 아니니까!

이것은 좋지 않다아까의 상황을 히키가야군의 입장으로 본다면 완전히··· 일선을 넘어 버리고 있는 것 같이 밖에 안 보인다.

「아아니그런 거다·· 나는 좋다고 생각해누군가가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은 자유롭다고 생각하고최근에는 세상도 생각보다는 너그럽고 말이지···

안 좋다완전히 착각 하고 있다.

아아 좋지 않다안 보이긴 하지만 유이가하마양이 대단히 화가 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히히키가야군 확실히 우리들은 서로 껴안고 있었지만 그런 것은 아니야세간에는 프리허그 라는 것이 있어그것을 유이가하마양에게 설명하고 있던 중이었어히키가야 군도 함께 어때?

큰일났다얼떨결에  권유해 버렸다··· 이것은 유이가하마양에게는 불에 기름!

「아아니 사양할게괜찮으니까 유키노시타도 유이가하마도 나는 알고 있으니까」

절대로 모른다···.

「아니야 정말로어디까지나 허그니까 그러한 것은 아니니까!

아아히키가야군의 오해가 갈수록 깊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거기에어째서 그렇게 당신은 동성애에 대해서 너그러운 거야!?

!? 설마 토츠카군과!? 그런 것이야!?

「뭐두 사람 모두 침착해그래나 음료 사가지고 올테니까 두 사람 모두 평소에 먹던 것이 좋겠지!

그렇게 말하고 히키가야군은 도망치듯이 부실에서 나가버렸다.

아아 어째서 이렇게···.

「···」

「···」

잠깐의 정적이 부실을 감돈다.

유이가하마양을 보면멍하니 하고 있다가잠시 후···.

「유키농무슨 짓을 해 버린 거야----!?

폭발했다.

「그···그죄송합니다」

이번 일에 대해 할 수 있는 변명이 없습니다내가 나쁩니다.

「미안하다고 다가 아니잖아---! 최악이야어째서!? 하필이면 힛키가 착각 하게 되어 버렸어어떻게 할거야!?

아아 돌려줄 말이 없다.

「랄까어째서 껴안은 건데!

「아니뭐랄까 분위기로?

「분위기!? 그런 것으로 이런 상황인데!? 유키농 실은 바보!?

지금 뭐라고?

「랄까뭐가 프리·허그야어째서 힛키에게 같이 하자고 하는 건데 빗치!

내 안에서 무엇인가가 끊어졌다.

「뭐라고!? 당신에게만은 빗치라고 듣고 싶지 않아!

「누구라도 상관하지 않고 꼭 껴안으려는 것은 빗치 이외의 아무 것도 아니잖아혹시 유키농 진심인 거야!?

「그럴리가 없잖아애당초 이번 일은 당신이 한 권조차도 책을 읽은 적이 없다는 비상식적인 발언을 했던 것이 원인이라고!?

이제 둘 다 덤벼들 것 같은 분위기이다.

「하그것 지금은 관계잖아!

「아니당신이 제대로 책을 읽었더라면 이렇게 되지는 않았어!

「라고 할까유키농 말투라던가 짜증난다고뭐야 그 부자연스러운 어조는?

「말꼬리가 이상한 당신에게 듣고 싶지 않아!

이런 소모적인 교환은 이 후 상황을 보러 온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제지 당할 때까지 계속되었다.

 

전언철회.

역시 우리들은 사이가 나쁘다.




오레가이루 팬픽/Haruta - 봉사부 이야기 2013. 11. 11. 22:19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Haruta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예를 표합니다.


 

 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의 기묘한 관계 1


「그럼 나 먼저 돌아갈 테니까」

 

그렇게 말하고 그는 손을 흔들면서 부실을 나간다.

어째선지 오늘은 코마치양이 학원에서 늦기 때문에 가사를 자기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 같다.

 

「···」

「···」

 

잠깐의 침묵이 이 장소를 지배한다.

히키가야군과 둘이 있을 때 침묵은 걱정거리가 아니다두 사람 모두 조용한 것에 익숙해져 있고 , 아무것도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것이 특별히 신경을 쓸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지금은 다르다.

지금 부실에 있는 것은 히키가야군이 아니라··· 유이가하마양.

조만간 침묵을 견디지 못하고 말을 걸 것이다.

 

「저기유키농 」

 

「무엇일까나..?

 

「유키농조금 분위기에 취한 거 아냐?

 

「하?

 

무슨 말을 하는 걸까나이 아이는.

뭐 대체로나와 히키가야군과의 교환을 가리키는 것일 것이다.

 

「확실히 힛키는 가끔 기분 나쁘지만 그런 식으로 말하지 않아도 되지 않아힛키라도 상처 입는 걸지금은 괜찮지만언젠가 힛키가 정말로 꺼려하는 걸 말해 버려서 힛키 오지 않게 되면 어떻게 할 건데유키농이 책임질 수 있어?

 

「아라당신도 히키가야군에 대해 제법 심한 말 하지 않아우리들의 교환은 뭐라 할까··· 약속같은 것이지만당신의 것은 천연이지그렇게 아무렇지도 않은 발언이야말로 그에게 상처 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머리가 나쁜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그런 점은치료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 천연의 피해자는 그만이 아니지만··· 히라츠카 선생님이라던가.

뭐 그렇지만 그 사람에 대해서 말한다면 본인에게 문제가 없는 것도 아니고.

 

「흐응약속인 거네···.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유키농뿐인 거 아냐힛키 제법 세심하니까 언제나 울고 있을지도?

 

「그것은 그를 너무 과소평가한 거야그는 그런 것으로 울거나 하지 않아」

 

「유키농은 힛키를 너무 의지하는 걸그건 응석부리고 있는 거 아니야?

 

응석부린다고?

이 내가있을 수 없다.

 

「그것하고조금 전 사이짱에게서 들었는데 말이야유키농의 클래스 오늘 체육 시간 힛키의 옆이었잖아?

 

「에그것이?

 

그다지 그것은 내 의사로 좌우되는 것도 아니고어쩔 수 없는 것이야따로 무슨 소리를 들을 이유는 없었을 것이지만···.

무엇인가 했을까?

 

「유키농 쭉 힛키만 보지 않았어그런거 그만두는 게 좋아」

 

「그게 무슨 말일까 전혀 기억에 없지만」

 

유이가하마양의 눈이 찌릿하고 나를 규탄하려는 눈으로 변해있다뭐 확실히 히키가야 군을 살짝 보기는 했었지만쭉 보고 있었다고 들을만큼은 보지 않았어결코 절대로 보지 않았어.

 

「유키농 얼굴만은 괜찮으니까 그래서 힛키가 다른 남자에게 질투로 인해 무슨 일 당하게 되면 어떻게 하려고그렇게되면 후회하는 것은 유키농이야?

 

「···」

 

그런 말을 들으면돌려줄 말이 없다히키가야군이 자취을 감추려고 기를 쓰는 것을 방해 하는 것은···.

 

「그렇지만그것은 유이가하마양당신에게도 해당되는 거 아닌지꽤 의식하는 것 같지만 생각보다는 모두 보고 있는 것이야그리고 가슴 너무 강조한 게 아닐까?

 

「왜자신이 절벽이라서 질투?

 

비웃음의외로 화가 더 난다.

 

「가가슴에 대한 건 그다지 신경쓰지 않아사람의 가치가 외관으로 정해진다면 종합적으로 평가 로 되는 것이지 가슴의 크기로 정해지는 것은 아니야거기에 히키가야군이 큰 걸 좋아한다고 정해진 것도 아니고」

 

「싸움에 진 개가 짖는 거네」

 

그녀는 후흥하면서 귀엽게 나를 조롱한다귀여워도 화나지만···.

 

「아라싸움에 진 개가 짖는다니 그렇게 어려운 말을 잘 알고 있었구나훌륭한 걸혹시 중학생만한 학력 정도는 있는 것일까?

 

「바보 취급」 (원문 : バカにしすぎ)

 

이번에는 찌릿이 아니라 보다 공격적으로 노려 보고 있다.

 

나도 거기에 응하듯이 돌려준다.

그렇다고는 해도바보 취급이 지나치잖아! (원문 : バカにしすぎだからぁ!라고는 말하지 않는구나···. 조금 기대하고 있었지만.

 

「···」

「···」

 

말하고 싶은 것을 다 했는지 서로 침묵을 유지한 채로 서로 째려 본다.

여기까지 대화를 봤다면 알 거라 생각하겠지만 우리들은 사이가 나쁘다.

 

 

 

처음부터 이런 식으로 사이가 나빴던 것은 아니다.

쿠키에 대한 의뢰 건 이후 그녀가 봉사부에 입부하고 나서는 서로의 좋은 부분만 보여준 것이었을까양호한 관계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언제부턴가 서로 양보할 수 없는 것이 생겨 이러한 말다툼이 증가했다하지만 별로 유이가하마양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그녀도 그런 거 같고 그다지 심하게 싸우려는 것도 아니다이런 관계를 뭐라고 해야 좋을지 나는 아직 모른다.

 

우리들은 히키가야의 집 앞에 있다유이가하마양이 히키가야군의 저녁 차리는 것을 도와준다고 말했던 것이다.

분명히 요리가 서툰 그녀만을 보낸다는 것은 싫은 것’ 이외엔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에 따라 왔다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할지 그래서 컨디션이 나빠지는 것도 곤란하고.

아직 히키가야군은 귀가하지 않는 것 같고우리들은 현관 앞에서 기다릴 뿐이다.

뭐랄까코마치양 때문에 밥을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해 놓고는조만간 돌아올 거라 생각이야 하지만.

 

「그다지 유키농이 오지 않아도 좋았을 텐데···

 

그녀가 불만스럽게 말한다.

 

「당신만 가게 하면 오히려 폐가 되지 않을까손이 많이 가는 아이를 맡기는 것과 같으니까」

 

「그런 식으로나 말하고솔직하게 나도 가고 싶다고 말하면 좋잖아」

 

나는 이미 꿰뚫어 봤다는 듯한 표정그런 점에 정말로 화난다.

 

「···시꺼」

!?

 

내가 그런 말을 쓰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것인지 그녀는 몹시 놀라고 있다나라도 그다지 언제라도 바른 표현만 쓰는 것은 아니다만.

 

「너희들 뭘 하고 있는 거야?

 

그런 말다툼을 하고 있는 동안에 목적인 인물이 돌아온 것 같다.

 

「당신만 저녁밥 하는 것은 불쌍하다고 해서 말이야유이가하마양이」

 

「그 도치법전에도 썼겠지그런데 어째서 너도 있는 거냐」

 

「어어라··· 그러니까··· 그래유이가하마양만 있으면 히키가야군이 욕망대로 덮칠 가능성이 있으니까확실하게 위험하니까 따라 왔어에로가야군과 둘만 두는 것은 위험하기 짝이 없으니까!

 

「제멋대로 사람을 위험인물 취급하는 것은 그만두어 줄래너희들이 돌아가면 운다고?

 

유이가하마양이 히키가야군에게는 안 보도록 나를 흘겨 보고 있다.

조금 전에 말했는데··· 같은 시선이다.

이 정도는 괜찮잖아.

 

「뭐 상관없겠지들어오려면 들어와라」

 

히키가야군은 이런 이런 같은 느낌으로 우리들을 들어오게 했다.

그리고 유이가하마양은 귓속말로.

 

「어째서 솔직하게 말할 수 없는 거야?

 

그렇게 중얼거렸다.

 

히키가야군 집에 들어가자 누가 요리를 하는가 하는 이야기로 되었다.

당연 그 때문에 왔다고 하는 유이가하마양이 자기가 한다고 주장했지만히키가야군도 신변의 위험을 느꼈을 것이다그것만큼은 허락하지 않는다고 해서결국 내가 만들게 되었다.

히키가야군은 고기감자를 만들 생각이었는지 재료는 전부 있어 곤란할 일은 없었다.

내가 요리를 하고 있는 동안히키가야군이 나를 도와 주려고 하면 유이가하마양이 방해한다는 것을 반복하고 있었다.

어째선지 공연히 화난다.

 

내가 만든 요리를 탁자에 놓고 세 명이 자리에 앉는다.

 

「변함 없이 굉장하구나-

 

「대단히 맛있을 것 같아!

 

유이가하마양은 어째선지 들떠 있다뭐 그녀 생각으론 목적이 대체로 달성된 거기에 만족한 것이겠지.

그렇게 해서 모두 먹기 시작했다.

실없는 이야기를 하면서 같이 한 식사는 생각보다는 즐거웠다.

언제나 혼자서 먹고 있었기 때문일까언젠가 유이가하마양이 말한 모두와 먹는 밥은 맛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밥을 다 먹고슬슬 돌아갈까 하고 생각하던 차에 생각하지 않는 행복이 나에게 방문했다.

 

「냐―」

 

히키가야군이 기르는 고양이의 가마쿠라가 나의 발 밑으로 왔다.

나는 주위를 확인한다.

괜찮아두 명은 이야기 중이라 이쪽을 보지 않고 있다.

「냐///

「냐―」

 

안으면 몽실몽실하다.

가지고 돌아가면 안될까?

그리고 잠깐 내가 가마쿠라와 이야기하고 있자.

 

「유키노시타···」

「유키농···」

 

히키가야 군은 또 인가라고 말하는 듯한 눈으로유이가하마는 「약삭빠르다약삭빨라 유키농!」이라고 규탄하는 듯한 눈으로 나를 보고 있었다.

아니야유이가하마양 이것은 캐릭터 만들기 같은 것이 아냐.

귀여운 고양이를 보면 무슨 일이 있어도 이렇게 되어버리는 거야!

 

 

이렇게 해서 우리들은 히키가야군의 집을 뒤로 했다.

 

「유키농··· 그것은 캐릭터그렇지 않으면 무의식?

 

「무무슨 말일까나?

 

「흐~얼버무리기는···

 

유이가하마양은 더 할 말이 있는 거 아니냐는 표정이었다 하지만 그 이상은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

그대로 아무 이야기 없이 나의 집 앞까지 왔다.

 

「그럼또 내일」

 

「응내일 또 봐!

 

그렇게 해서 우리들은 헤어진다.

집의 문을 열고 방에 들어갔을 때메일이 온 것을 눈치챘다.

유이가하마양이다.

 

「냐아하는 건 귀엽지만 몇 번이나 하면 약삭빠르게 보이기 때문에 조심하는 편이 좋아(·ω·)

밥 맛있었고 따라 와주어서 고마웠어!

 

그러니까 캐릭터 만들기 같은 건 아니지만··· 다음부터는 조금 조심할까···.

--------------------------------------------------

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3번째로 허가받은 팬픽입니다. (두번째는 신사게에 있습니다 [....])

본 팬픽은 유이와 유키노의 관계의 새로운 조명이란 것으로 -_-;; (안타깝게도 연중이지만요...)

사실 분량이 많은 편은 아닌데, 우선은 소개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라 부득이하게 1편만 올립니다. (다음번엔 한꺼번에 올릴 생각입니다.)


아무튼 백합이라 예상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아니었습니다 [...] 랄까 저도 백합 좋아하지만 이 작품에선 그다지 



오레가이루 팬픽/Haruta - 봉사부 이야기 2013. 11. 5. 17:47 by 레미0아이시스




기꺼히 허락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Haruta님 팬픽은 주로 봉사부에 관한 겁니다.


유키노 비중이 큰 것이 많지만 제가 번역할 거 같진 않군요 -_-;;

1 
BLOG main image
재미없는 블로그
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by 레미0아이시스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4806)
관심있는 이야기 (1)
재미없는 이야기 (28)
상관없는 이야기 (18)
귀중한 이야기 (22)
오레가이루 공간 (344)
오레가이루 팬픽 (883)
2ch (74)
2ch-유이 팬픽1 (133)
2ch-유이 팬픽2 (13)
2ch-메구리&이로하 (7)
2ch-뭔가 잘못되었다 (7)
2ch-사가미 마조 (58)
2ch-햐쿠모노가타리 (45)
葵絵梓乃 - 탐정소녀 (39)
mina0918 - 강습시리즈 (22)
柏木 - 사가미 고2병 (110)
柏木 (20)
Haruta - 봉사부 이야기 (7)
MadPainter (5)
ペル@3623 (24)
ぽーれん (2)
Ep (22)
KZ=SK (28)
devilish (10)
Akira (17)
黒傘 (38)
御祓 (14)
Sense[L]ess (11)
蜜柑 (13)
ミヤビ (5)
フリーダム (11)
Haseo@(0w0) (2)
☆★はっぴー★☆ (27)
2 3 8 (7)
ゲルマン魂 (4)
ぷぎ (1)
砂原さはら (9)
ゆうきゅん (13)
でんでん (12)
やもげ (16)
公ノ入 (26)
기타 (11)
작가 이야기 (19)
사키 (132)
사키 웹코믹 (428)
사키 팬픽 (414)
러브라이브 (1104)
아이돌마스터 (464)
아마가미 (107)
섬란카구라 (179)
DOA (64)
마마마 (35)
칸코레 (418)
백합 (102)
기타 번역 (42)
쓸데없는 잡담 (21)

달력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istory!get rss Tistory Tistory 가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