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팬픽/砂原さはら 2014. 1. 25. 23:14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작가는 砂原さはら님으로, 1월 4일에 메세지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습니다. 향후 거절 메세지가 올 경우, 공지를 해서 지울 생각입니다. 



역시 내 대학생활은 잘못되었다.

 

내청춘 세계의 대학생활 망상입니다.

 

네타……있으려나…… 일단 주의해 주십시오!

 

아직 하치유이도 하치유키도 들어가지 않은 느낌일까요.

개인적으로는 하치유이루트 희망!

 

대학생편…… 누군가 써 주시지 않을까……읽고 싶어요……(절실)

 

~설정적인 무엇인가

 

히키가야 하치만사립 난관 대학(関大学)에 입학문학부 1학년대학생이라도 진행형으로 안정적인 아싸아직이다……아직 나는 모라토리엄이다일할 시간 없다취직 활동그게 무엇인가값싼 아파트에서 독신 생활장소는 코마치가 결정하치만의 독신 생활은 너무 불안하다며 눈치채지 못하게 유이가하마가 빌린 맨션에서 가까운 곳으로 정했다한참 뒤에 눈치챘다생활 능력 그런 거 없다방에는 책과 게임 밖에 없다.

 

유이가하마 유이무려 설마하던 하치만과 같은 대학 합격주위에서도 기적이라며 한때수험의 신으로 추앙 받았다그녀가 수험 부적으로 자신의 사진을 가지고 있었다는 소문 때문에소부 고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자신의 그림을 액자에 넣고 다닌다는 미신 따르기가 유행 중이다문학부 1학년.

 

유키노시타 유키노예정 대로에 최고 랭크 국립대학에 합격덧붙여서 들어간 대학은 언니 하루노가 다니던 대학보다 편차치가 높다이학부 1학년.유이가하마와 서로의 대학 중간 지점 근처에 맨션을 빌려 룸 쉐어를 하고 있다결과적으로 본의 아니게 하치만과 가까운 곳에 살게 된다.

 

히라츠카 시즈카…봉사부 3인조 졸업 후에도 보통으로 선생님 하고 있다코마치의 담임역시 아직 독신이따금 하치만과 라면 순회 하고 있다이따금 멀리 나들이하는 것 같다홋카이도에서 삿포로 라면을 먹으며 큐슈에서 하카타 라면을 먹는다그 때하치만을 여행 친구로 자주 데리고 간다.

 

히키가야 코마치무사하게 소부 고등학교에 합격현재 고등학교 2 학년소부고등학교의 요정오빠의 영향으로 평가가 높다 (히라츠카 선생님 이외). 주말에는 하치만의 아파트에 놀러 온다.

 

카와사키 타이시그도 무사하게 소부 고등학교에 합격같은 고2. 쁘띠 리얼충으로서 즐거운 매일을 보내고 있다스승이자 프리큐어학의 권위인 하치만에게 프리큐어를 권유 받아 은밀하게 빠진다.

 

카와사키 사키이쪽도 무사하게 대학 합격의학부 간호학과 1학년학원에서 하치만과 조우할 때에 과잉 반응대학에 입학 후토츠카와 사이 좋게 되었다.

 

토츠카 사이카카와사키와 같은 대학 의학부 간호학과 1학년백의의 천사 후보이따금 숙박 세트를 들고 하치만의 아파트에 놀러 온다천사.

 

 

 

월 중순.

 

세간에는 5월병이 유행인 거 같다.

세삼스럽다.

 

히키가야 하치만은 5월병 따위는 걸리지 않는다.

언제 어디서나의욕 따위존재하지 않는다.

 

 

독신 생활하기 위한 아파트를 빌릴 때 신경 쓰던 것이 하나 있다.

 

대학에서 너무 가까우면 안 된다라는 것이다.

대학에서 너무 가까우면도착할 때까지 시간이 필연적으로 짧아진다.

그러면어떻게 할까.

아슬아슬할 때까지 자려고 할 것이다.

 

고등학교 시절, 200번 넘게 지각한 나이다.

그런 좋은 조건을 놓칠 리가 없다.

대학에 도착할 때까지의 시간을 계산해역산해서 수면 시간의 극대화를 꾀할 것이 틀림없다.

 

지각을 유도할 것 같은 리스크는 가능한 한 피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게 그렇다고 봉사부 활동을 통해서 개선되었다든가 그런 이야기가 아니고.

 

자칫해서 유급혹은 퇴학 그렇게 해서 대학을 그만두게 되면 당장이라도 일해야 한다는 말을 부모님이 했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사회에 나올 때까지 시간을 확보하고 싶다지각 대책은 그 일환일 뿐이다.

그런 까닭으로 대학에서 두 정거장만큼 멀어진 곳에 아파트를 빌렸다.

덧붙여서 이 아파트를 골라준 것은 코마치다.

제안했을 때쓸데없이 히죽 거리고 있어서 도대체 어떤 함정이 있는 건가 부들부들 떨고 있었던 것이지만이미 지낸 지 한 달이나 되었으니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

 

 

 

적당하게 스틱 빵을 아침으로 토끼 같이 우걱우걱 먹는다.

 

그리고 냉장고에 쟁여 둔 MAX 커피를 먹고동시에 목을 적신다.

슬슬 나가려고 하는데휴대폰에 착신이 있었다.

 

「힛키 오늘 2교시 나와나 뒤에 앉아서 (ω´))

 

그래서 어쩌란 거냐라고 말하고 싶지만전에 이렇게 말했더니 모르겠다든가 바보라든가 했기에 어쩔 수 없이 「알았어」라고 만 답신.

 

그 메일 때문에 약간 내가 웃어 버린 것을 깨달았다.

 

반드시 유이가하마가 말한 바보 같은 얼굴을 하고 있을 것이다.

 

정말이지.

 

이러니까 상냥한 여자는 언제가 되어도 서투른 거다.

 

 

   ×   ×   ×

 

 

「늦었어!

 

강의 받는 교실에 도착하자마자유이가하마에게 매도되었다.

 

아직 수업은 시작되지 않았으니 관계없잖아

 

「모르는구나 유이가하마이 강의를 하는 교수는 매번 약 7분 정도는 확실히 늦게 온다그리고 실제로 오늘도 늦는다교수가 아직 도착하지 않은 이상이것은 지각으로서는 인정되지 않는 것이다알겠습니까?

 

의기양양하게 지론을 펼쳤지만,, 유이가하마는 한숨으로 그것을 받아 넘겼다.

 

「힛키는 대학에 와도 변함 없다고 할까……억지 이론 뿐이고……. 나는 코마치짱에게 힛키가 제대로 대학생활을 하도록 부탁 받았는걸제대로 하자.힛키 하면 할 수 있는 아이니까」

 

너가 내 엄마인가자비나 상냥함은 매도보다 마음에 오는 것이다.

 

그리고 하면 할 수 있는 아이라니너나 적당히 요리 할 수 있는 아이가 되라고진짜로.

 

「자리 잡아 두었어힛키 뒤 쪽이 좋지?

 

마치 라노베 소꿉친구 캐릭터와 같이 돌보는 걸 좋아해서인지확보한 자리를 나에게 권유한다.

 

자리에 앉으면콧노래를 흥얼거리며 필기구와 텍스트를 준비하는 유이가하마조금 전까지 화냈었는데…….

 

눈치채지 않게 곁눈질로 유이가하마를 관찰한다.

 

어째서일까 대학생이 되고 나서 유이가하마는 조금 분위기가 바뀌었다.

 

표정은 고등학생 시절처럼 바보 같고언동도 기본적으로는 바보다.

 

복장일까확실히 옷이라면 약간 얌전하다고 할까 청초한 느낌의 옷이 늘어난 것 같다.

 

그것은 어쩌면 유키노시타의 영향일지도 모르지만원래 영향 받기 쉬운 녀석이니까…….

 

가슴인가아니이 녀석 원래 제법 있었는데.

 

그런가가장 큰 위화감은 나를 대하는 자세다어쩐지 모르게 아까 말한 대로 소꿉친구 같다.

 

코마치가 한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인 것인가내가 번거롭다든가 그러고 말이지고지식한 녀석.

 

나와 유이가하마의 관계가 뭔가 바뀐 건 아니다.

 

기본적으로는 고등학교 시절봉사부 무렵과 같다.

 

하지만…… 혹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나만 이다…… 인 것일까…….

 

 

   ×   ×   ×

 

내가 교수의 설명을 멍하니 있는 채로(특기듣고 있으니유이가하마가 손가락으로 내 어깨를 쿡쿡 찔렀다.

 

「오늘유키농이 냄비요리 한데만약 한가하면 힛키도 오지 않을래냄비파티하자」

 

무엇이 즐거운 건가 너는그렇게 기쁜 듯한 얼굴이나 하고냄비요리를 그렇게나 좋아하는 건가냄비 전문가냐고지금 5월이다.

 

작은 소리라도 들을 수 있게 하려는 배려인가유이가하마는 나에게 귓속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다가왔다..

 

목에 머리카락이나 손가락 끝이 닿아 의식된다더 이상 교수가 무슨 말하는 건지 전혀 들리지도 않는다.

 

이제 정말로 곤란하다.

 

아싸인 나는 퍼스널 스페이스가 보통 사람보다 넓다.

 

그러나어쩐지 빗치인 유이가하마는 나에 비해 지극히 좁다.

 

그렇지 않으면 내 등에 체중을 싣고 창 밖의 경치를 보지는 않을 것이다미안하지만 아직 기억하고 있다고수학 여행 때 말이지.

 

반드시 이 녀석은 바보다고로 자신의 스킨십이 얼마나 주위에 여러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눈치채지 못 하기에 그런 것이다기회가 있다면 확실히 가르쳐 두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냄비는 무슨 냄비인데?

 

유키노시타가 하는 냄비요리라고 하면 어쩐지 후워꿔(火鍋, 중국식 샤브샤브 냄비밖에 이미지 가 떠오르지 않는 것은 내 상상력이 빈곤하기 때문이라고 믿고 싶지 않다.

 

「콜라겐 두유냄비!

 

으아아아단 번에 이 녀석의 리퀘스트라는 걸 눈치챘다.

 

콜라겐이 경구 섭취로 효과 있다고 생각하는 시점에서 틀림없이 유이가하마의 선택이다.

 

다 먹고 「봐줘피부 매끈매끈∼♪」 라고 할 거 같다효과가 너무 빠르다고어이.

 

그러고 보니 하카타 라면 먹은 후에 히라츠카 선생님이 자꾸 뺨을 만지고 있었다그런 것이었는가또 눈치채고 싶지 않았던 것을 알아차려 버렸다.어서 빨리 적당히 누군가 받아 줘!

 

「어떻게 할 거야혹시 두유 안 되는 거야그렇다면 다른 걸……

 

「아니두유는 문제 없다단지얻어 먹을 이유는 없으니까…….  그러면 무슨 기둥서방이나 기생충 같잖아.

 

「나는 힛키가 그렇게 선을 긋는 이유를 모르겠어……

 

히라츠카 선생님과 라면 먹으러 갈 때조차 기본적으로는 내 몫은 내가 내고 있다뭐야 이 사람 남자답고 멋지다.. 안아줘.

 

「그럼 괜찮아힛키도 돌아가는 길에 식재 같이 사러 가자짐도 들어다 주었으면 해서」

 

「뭐 그렇다면……

 

그렇게 내가 말하자유이가하마는 작게 승리 포즈를 취했다.

 

 

 

유이가하마가 기쁜 듯이 나에게 말을 걸 때마다.

 

착각 할 것 같은 공포에.

 

이관계가 무산될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내가 얼마나 무서워하고 있는 건지.

 

이 녀석은 알고 있는 것일까.

 

 

   ×   ×   ×

 

유이가하마는 대학생이 된 것을 계기로,  집에서 나와 맨션에서 사는 것 같다.

 

일전에 반 자랑으로 그렇게 알려 주었다.

 

들었을 때는 「맨션이 녀석……어느새 부르주아가……  라고 생각했지만차근차근 들어보면 룸 쉐어 같은 걸로 집세를 아끼는 거 같다.

 

과연.

 

어딘가의 로리콘 변태 중년남성이라도 잡아 같이 살고 있는 건가.

 

괘씸하다길러 받아야 하는 것은 정진정명 내 포지션이거늘.

 

그러니까다말할 수 없을 정도로 불안해서 엄청나게 심장이 뭉개질 것 같은 감각을 느낀 것은.

 

뭐 그 감각도 동거인이 유키노시타라는 것을 들었을 때는완전히 없어져 버렸지만.

 

오히려 그쪽이 더 놀랍다! 전혀 안심 같은 거 못하겠다고!

 

 

 

 

독신 생활하는 대학생에게 있어 집세는 정말 절실한 문제이다.

 

이렇게 말하는 나는 혼자 산다.

 

그것은 아르바이트를 하고송금으로 조달 받아도 그다지 사정이 달라지지 않는다.

 

따라서 대학생은 어떻게든 해서집세를 절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싸고적당하게 입지가 좋은 장소를 찾으며 부동산을 알아보거나 기숙사를 알아보거나 한다

 

그러나유이가하마는 어떤가.

 

본디 룸쉐어 라는 것은 집세를 절약하기 위해 실시하는 마지막 수단이다.

 

자신의 개인 공간을 담보로 집세를 반액으로 하는 비장의 카드.

 

프로 아싸인 내가 보기엔 그것은 이미 어떤 의미로는전쟁터로 향해야 하는 각오가 아니라면 임할 수 없는 영역이다.

 

그런 것인데..

 

유이가하마는 그런 각오 따위를 전혀 하지 않고 룸 쉐어라는 전장에 도전했다.

 

그리고거기에 선택한 상대는그 빙설의 여왕 유키노시타 유키노다.

 

 

내가 유이가하마에게서 듣고나서 무엇보다도 놀란 것은유키노시타가 룸 쉐어라는 광기를 승낙했다는 것이다.

 

확실히,  그 녀석은 꽤 유이가하마에게 무르긴 하다.

 

그렇지만유키노시타도 내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아싸도를 추구하는 용감하고 기백 있는 사람 중 한 명.

 

그렇게 간단하게 허가는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실제로는 즐거운 듯하다.

 

뭐 유이가하마에게서 들은 것뿐이라 과도하게 즐거운 것 뿐일지도.

 

그렇다고는 해도 그 유키노시타 유키노가 설마 룸 쉐어를…….

 

믿기 어렵다…….

 

나처럼 사적 공간을 방해 받는 것에 민감할 텐데.

 

어쩌면그녀 또한.

 

조금씩 변한 걸지도 모른다…….

 

 

   ×   ×   ×

 

 

「힛키 뭔가 먹고 싶은 것 있어나 유키농에게 요리 배우고 있으니까 조금은 만들 수 있을 지도」

 

돌아가는 길에 들른 슈퍼마켓도착하자마자 유이가하마가 자랑스럽게 그렇게 선언했다.

 

「호오오…… 예를 들면?

 

나는 유이가하마의 요리 스킬이 향상될 요소가 일절 없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기에 적당하게 받아 넘기며쇼핑 바구니를 든다.  ……우선은 야채 코너부터다…….

 

「최근 만든 것은……오무라이스!

 

이 녀석…… 무슨 짓을 저지르는 거냐.

 

오무라이스는 일반적인 대학생이라면 그다지 어려운 건 아니다.

 

초등학생인 나도 코마치를 위해서 만들어 주었을 정도다그러나 유이가하마라면 이야기는 별개이다.

 

어째서 내용물을 숨기는 것 같은 걸 만들어 버리는 건데……. 한눈에 안전 확인을 할 수 없잖아

 

「어차피 유키노시타와 같이 만든 것이겠지그런 건 스스로 만들었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사기죄로 고발될 거라고나에게」

 

「제대로 처음부터 내가 혼자서 만들었는걸고발당할 사람은 힛키야!

 

「유이가하마가 단독으로 요리……라고……. 무슨 짓이냐 유키노시타. ……감독 소홀이다 그것」

 

「오무라이스 사진 찍었는데 볼래?

 

그렇게 말하며  유이가하마는 데코폰을 나에게 건네 주었다.

 

변함없는 반짝반짝한 장식에신선하지 않은 캐릭터 스트랩이 붙어 있다러브 나메코……스위츠 (웃음).

 

그렇다고는 해도 이거 절대로 총중량 2배 이상이겠지스마트폰 주제에 전혀 스마트하지 않다.

 

그런 일체를 무시하고화면을 보았다금방 꺼졌기에 조금 손댄다.

 

그러자 충격적인 물체가 모습을 드러냈다.

 

「……유이가하마혹시 오무라이스라는 것이 이 숯 같은 건가확실히 케찹으로 뭔가 써 있긴 한데」

 

문자는 「L·O·V·E이 여자어디까지 가는 거냐.

 

다 타고 난 재 위에완전 초현실이다그렇다고 할까 약간 광기가 느껴진다마녀인가 너.

 

「에 ,  ,  아니야그게 아니야힛키 화면 손대어 버렸어어째서 스크롤 한 거야!?

 

아주 대단한 기세로 데코스마트폰을 강탈너무 빨라서 안보였다너 *텟포우우오인가.

 

(역주 : 록맨 보스 중 한 명)

 

불합리한 항의를 한 유이가하마의 얼굴이 점점 더 빨개진다그것은 이미 참도미(サクラダイ정도로 빨갛다.

 

어째서 물고기이냐고동요라도 하는 건가 나는아니 설마.

 

「그럼…… 이거 봐줘잘 된 거야.

 

이번에는 나에게 건네주지 않고화면을 나에게 보여 주는 유이가하마.

 

거기에는 비교적 오무라이스로 보이는 물체가 있었다뭐 비교 대상은 조금 전 타고나 재이지만.

 

그러나 잘 보면 계란은 살짝 탔고안에 있는 치킨 라이스가 힘차게 인사 하고 있다.

 

「어떨…… 까나일단 노력해서 만들었는데……

 

「뭐…… 생각 보다는…… 괜찮지 않을까노력한 거라면」

 

「응노력했어!

 

그렇게 말하며 유이가하마는 부끄러운 듯이하지만 즐거운 듯이 웃었다.

 

별로 유이가하마가 어떻다는 게 아니다.

 

이전에도 나는유이가하마에게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가르쳤다.

 

그러니까이것은 내가 상냥해서도 아니고하물며 감동한 것도 아니다.

 

「그런데 말이야……힛키…… 다음에 만들어 줄까?

 

「니가 사는 곳에서유키노시타 있을 때 하자……피해 완충적인 의미로 라도」

 

그것은 최저한의 양보다그 이상은 양보할 수 없다.

 

「섬세함이 너무 없어힛키 섬세함이 없어유키농이 있으면 혼자서 노력한 의미가 없잖아!

 

「바보는 너다나는 모든 걸 신경 타입이라고!

 

둘이서 같이 밥 먹는다니뭔데 그건신혼 놀이?

 

그런 거 하면 반해 버린다고바보 아닌가죽는 거 아니야유이가하마에게는 좀더 좋은 녀석이 있을 거다. ……정말로.

 

화냈어언젠가 쓰러뜨릴 거야 힛키요리로

 

「요리로!?

 

그렇게 말하면서도 유이가하마는 즐거운 것 같다.

 

이 녀석 정말로 자주 웃는다……. 무엇이 그렇게 기쁜가 묻고 싶을 정도로.

 

그 미소에서 나는기만도 허위도느낄 수 없었다.

 

그러니까.

 

여기에 거짓말쟁이는 한 사람밖에 없다.

 

   ×   ×   ×

 

「두유……두유……아이건가」

 

「어이 너무 많이 사는 거 아닌가얼마나 쓸 생각인데알긴 하는 건가?

 

「힛키 나 너무 바보취급 하고 있잖아두유는 냄비 이외에도 필요해유키농이 최근 자주 마시고 있어」

 

아―……그런가유키노시타너의 기분은 알겠다.

 

같이 생활하다 보니 이 녀석을 볼 기회도 증가했다는 거지.

 

그런가…… 열등감이라는 것은…… 사람을 분발하게 하는 거였어…….

 

유전자적으로는 전도유망할 것인데…… 하루노씨는 컸고…….

 

「에잠깐뭐야!? 그렇게 쳐다 보지 말아줘힛키……성희롱이야―……

 

나는 결코 추잡한 눈으로 보지 않았다단순한 확인다시 말해 관찰인류학적 견지로는 고찰.

 

예술가나 학자처럼 지적 탐구를 추구하는 인간들은사색에 풍부한 눈을 소유하게 되는 것이다.

 

그야 슈퍼마켓에서 할 건 아니었다.

 

「아무것도 아니다냄비 식료라도 살까?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잖아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잖아!」

 

어째서 두 번이나 말하는 건데중요한 것도 아니면서.

 

……중요한 것도 아면서.

 

 

   ×   ×   ×

 

냄비요리는 많은 사람들이 먹는 대표적인 요리 중 하나이다.

 

그래서나는 그다지 냄비요리를 먹은 것이 없다.

 

우리 집은 기본적으로 부모님이 맞벌이하기에 저녁밥은 코마치와 둘이서 먹는다.

 

거기에 냄비요리는 둘이서 먹기에는 양이 많다.

 

필연적으로 냄비요리를 먹을 기회도 없고물론 외식으로 냄비요리를 먹을 일도 없다.

 

 

 

 

「냄비요리를 먹고 싶다고 유이가하마양이 말하기에무슨 일인가 했는데…… 그런 것이었구나」

 

양손에 슈퍼 봉투를 들고.

유이가하마에 이끌려유키노시타의 맨션을 방문했을 때처음 들은 대사가 이것이었다.

 

「냄비요리 먹고 싶은 건 사실이야그렇지만 냄비요리는 사람이 많으면 맛있다고나 할까…… 어쩐지 대학교에서 우연히 힛키를 만나서 말하고 싶었다고나 할까……

 

어이제대로 내가 온다고 유키노시타에게 말한 건가..

굉장하게 어웨이감이 느껴진다고.

 

「안……될까……?

 

유이가하마는 주워 온 유기견을 길러도 괜찮은지 묻는 것처럼 유키노시타(마마)에게 부탁하고 있다.

 

「하아…… 제대로 돌보기는 할 건지?

 

정말로 유기견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가이 여자변함 없이 용서가 없는 유키노양이다.

 

「도돌보는 거!?  노력하겠습니다!

 

어쩐지 사명감을 지니게 된 유이가하마는 나를 보면서기쁜 듯이 웃었다.

어쩔 수 없구나거기까지 말한다면 보살핌 받을까.

 

보살핌 받는 것에 대해 나에게 상대될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

 

 

   ×   ×   ×

 

 

「그렇다고 해도 이 맨션 굉장하다비싼 거 아닌가?

 

들어 왔을 때도 봤지만이전에 유키노시타가 살고 있던 맨션과 비교해도 손색 없다.

외관은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고관리인도 있다문은 자동 잠금.

집안도 실용적이며한편 품위 있는 가구까지 갖추어 졌다.

딱히 상관없지만여기서 유이가하마가 살고 있다고는 상상도 할 수 없다…….

그렇다고는 해도 내 아파트와는 *천양지차다.

그러나 땅과 하늘 차이라니 굉장하다매드 핸드(マドハンド)와 기즈모(ギズモ정도도 이렇지는 않은데.

 

(역주 : 원문은 雲泥 이고차이는 구름과 진흙의 차이 그렇기에 매드핸드와 기즈모 비유가 나온 듯 합니다.)

 

「확실히 그렇게까지 싼 것은 아니지만이 근처는 그다지 주택 임대시세가 비싸지는 않아제일 가까운 역하고 거리가 꽤 되고상업 시설도 없으니까개인적으로는 시끄럽지 않으니까 공부하기 위해서는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소파에 앉아 느긋하게 쉬고 있는 유키노시타나도 앉는 것을 좋아하기에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유키노시타 정면에 있어 우선 앉는다―, 엄청 폭신폭신―.

 

「가까이 있는 건 서점 정도야유키농이 사점 근처에 있으면 좋다고 해서」

 

유이가하마도 자연스럽게 소파에 앉는다내 옆에 앉지마곁에 누군가 앉는 것 전혀 익숙하지 않다고.

……유키노시타에게 가라 어쩐지 안절부절 하니까!

 

「서점은 중요해진정되니까……

 

과연잘 알겠다 그거서점은 중요하다.

 

「그런가…… 나도 서점이 가깝고 집세가 싼 이유로 결정했다만확실히 이 근처가 집세가 싸다」

 

「어머나…… 히키가야군도 이 근처를 검토했구나」

 

「……아니검토하고 안 하고…… 내가 사는 아파트도 이 부근이니까」

 

「에!?

 

이 녀석 척 보기에도 싫은 얼굴이다굉장해 험악하다무섭다.

서점에서 우연히 마주친다는 상상이라도 한 건가유키노시타는 어차피 고양이 사진집이겠지알고 있다고.

 

「잠깐그것 듣지도 못했어힛키!

 

유이가하마는 유이가하마 대로 어쩐지 흥분하고 있다최근에는 화나는 건지 놀라는 건지도 모르겠다고 이 녀석.

테이블을 팡팡 두드리지마비싼 거겠지그거.

 

「……그게 개인정보이고……

 

「개개인정보!? 그래서 물어봐도 어쩐지 애매하게 넘겼구나나 힛키의 친가에도 몇 번이나 갔었고코마치짱하고도 사이 괜찮아숨길 일도 아니잖아!

 

어쩐지 유이가하마가 화난 거 같다.

개인정보를 지키는 게 그런 소리 들을 일은 아닌 거 같다만…….

내가 이번에 알려주게 된 것은 이 녀석들의 주소를 알아 버렸기 때문이다.

어쩐지…… 페어가 아니잖아이 녀석들의 주소만 알게 되는 것은.

 

「……유이가하마양당신 우리들이 여기에 산다고 결정했을 때 누군가에게 이야기했던 걸까?

 

유키노시타는 손을 턱에 대고 추리하기 시작했다.

명탐정 유키노짱분위기는 완전히 검찰입니다만…….

 

「그게……유미코하고 히나에게는 제일 가까운 역만 가르쳤고그 이외에는 파파하고 마마……,  그리고 코마치짱이 물어서 가르쳤어……

 

「과연…….  히키가야군당신살 곳을 정할 때 코마치양에게 뭔가 조언이라도 들었는지..?

 

「조언은 둘째치고 정한 것 자체가 그 녀석이다.

 

「……모두 그 아이의 소행이구나나란 사람이……

 

얼굴을 싸매는 유키노시타.

내 근처에 사는 것이 그렇게 싫은가오지도 않을 테니 괜찮다고.

거기에 집에서 나가지도 않으니까 우연히 볼 일도 없다안심해라!

그러나…… 코마치가 정했을 때 히죽거린 건 이것이었다…….

틀림없이 복잡한 사연이 있는 심령 아파트라고 생각했다고살았다.

 

「그럼그럼  다음에 힛키의 집에 가도 괜찮아?

 

1 100엔이다」

 

「돈 받는 거야!? 최악이야 힛키!

 

갑자기 무언가를 세고 있는 유이가하마송금을 그런 것에 사용하지마.

……근데몇 번이나 우리 집 올 생각 인데…… 세는 횟수가 너무 많잖아…….

 

「대신 히키가야군이 여기에 오면 돈 받으면 괜찮겠지. 1 5000엔 정도」

 

「데스티니랜드인가어떤 놀이기구라도 놀 수 있겠어 바로 여기서!?

 

「유이가하마양이 노력해 줄 거라 생각해」

 

「알았어」

 

「이 정도랄까」

 

「무섭다무서운 어둠의 거래가 성립하고 있다!

 

「괜찮아히키가야군에게 생활능력은 없으니까」

 

「최근 유키농 캐릭터가 이상해―……

 

원래유키노시타의 캐릭터는 것은 이쪽이 멋대로 단정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뭐…… 나쁜 느낌으로 변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유키노시타도 너도.

 

   ×   ×   ×



-----------------------------

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당연한 건데.. 이것도 연중입니다. 딱히 제가 고른게.. 연중 기준이 아니라.. 저는 단지 번역할 때 연중을 신경 쓰지 않습니다.

목적이.. 내청춘 팬픽에 대해 좀 더 다양화 입니다. 거기에 제가 유이빠라는 것과.. 시로메구리를 여신취급하고 있는 것과.. 약간 에로카와이한 걸 추구하고 후와후아한 걸 좋아하는 게 가미가 되었을 뿐입니다 [.....]

이제 고른 것 중에서도.. 하나 남았습니다. 마저 분발하겠습니다.



BLOG main image
재미없는 블로그
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by 레미0아이시스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4806)
관심있는 이야기 (1)
재미없는 이야기 (28)
상관없는 이야기 (18)
귀중한 이야기 (22)
오레가이루 공간 (344)
오레가이루 팬픽 (883)
사키 (132)
사키 웹코믹 (428)
사키 팬픽 (414)
러브라이브 (1104)
아이돌마스터 (464)
아마가미 (107)
섬란카구라 (179)
DOA (64)
마마마 (35)
칸코레 (418)
백합 (102)
기타 번역 (42)
쓸데없는 잡담 (21)

달력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istory!get rss Tistory Tistory 가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