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팬픽/KZ=SK 2014. 4. 28. 09:03 by 레미0아이시스

해당 작품은 내청춘 9권 네타가 강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역자는 9권 내용을 모르기에 번역이 다소 이상할 수 있습니다. (그보다 읽고 싶지 않지만요)



본 작품은 KZ=SK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일요일 아침부터오리모토 카오리 덕에 강제 사이클링을 하게 된 내가집에 돌아 왔더니만어째서인지 모르지만 잇시키 이로하가 기다리고 있었다.

 핑크 가디건면소재 터틀넥베이지색의 퀼로트에 추위 대책으로 검은색 타이즈키 낮은 수에드 소재 부츠옷차림이야 귀엽지만부정하고 싶고 부정하고 싶어도그야말로 나에게 용무가 있어서 온 느낌이다귀찮다……

 

「……너뭐 하는 건가」

 

「무엇이라고 해도…… 그 쪽이야말로어라? 카이힌 학교의 오리모토씨……였죠?

 

「뭐야 잇시키짱이었네」

 

「안녕하세요그 보다선배 설마 있을 수 없고 믿기 어렵고 납득도 안 되지만 데이트인가요뭔가요오리모토씨의 약점이라도 잡은 건가요신고할 거에요?

 

「침전해 잇시키짱」

 

「가라 앉혀서 무엇을 할 작정인가요?

 

「의외로 냉정하네…… 나름 노린 건데」

 

 

(역주 : 원문은 : もちつけ 였고대답은 をついてどうするんですか 였습니다.

 

 발음 네타 입니다적당히 가감했습니다.)

 

 

「너희들무슨 만담 형식으로 싸우는 건데……

 

「잇시키짱이야말로히키가야를 유혹하러 온 거야? 동경하는 선배하고 데이트?

 

「오리모토씨 말해도 되는 것과 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만?

 

「전부 아니잖아……

 

「우햐 우햐초 웃겨」

 

「아니,  안 웃기니까..…

 

     ★     ★     ★

 

 몇 분 후우리들은 근처에서 이야기하면서 식사가 가능한 편의 ·미니 스톱에서 차를 마시고 있었다.

 코마치 녀석 정말로 집에 해충제를 뿌리다니 ……기생충 구제 당할 뻔했다고? 뭐이 녀석들을 집에 들여 보내는 건 전적으로 싫었으니 차라리 다행이지만.

 나는 블랙 커피오리모토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잇시키는 망고 파르페.

 

「그래서잇시키일요일에 무슨 일인가」

 

「선배에게 상담할 일이 있어서…… 그런데어째서 오리모토씨까지 있나요?

 

「응? 방해였어? 둘만 있는 게 좋아?

 

「아아니요선배하고 둘만 있으면 정조의 위기를 느끼지 않을 수 없기에 부디 합석을」

 

 유키노시타 같은 말을 하는구나 이 녀석……

 

「잇시키짱의 그 초조한 것 같으면서도 거침 없는 말투는 묘하게 약삭빠르구나……

 

「윽오리모토씨…… 간파하다니얕볼 수 없군요」

 

「쿠로 이로하스가 떴다고잇시키…… 오리모토는 보면 알겠지만 그런 인간이니까가면 같은 거 통하지 않을 거다.

 

「잠깐 히키가야말투라는 것이 있는데..

 

「싫어 그거 초 웃겨~

 

「그거내 흉내야!?

 

「……사이좋네요두 사람」

 

「그냥」 「그럴 리 없겠지」

 

「맞지 않는데요……

 

 나도 솔직히오리모토와 맞물릴 생각이 전혀 없다.

 나와 유키노시타는다른 의미로 맞물리긴 하지만 내가 크헉 하는 걸로 끝나지만어라이거 내가 지고 있는 건가?

 

「대체로나는 휴일이라고? 여기서 나는 봉사부원도 아니고 학생회 도우미도 아니다어째서 너의 개인적인 상담을 듣지 않으면 안 되는 건데?

 

「에―남들 보다 두 배나 귀여운 후배의 부탁이라구요? 선배의 일방통행 호의로 승낙해 주면 좋지 않나요―?

 

「그런 말 듣고 승낙할 녀석 따위 있을까」

 

「너무해요! 학생회 선거에서합동 이벤트에서나를 실컷 농락해놓고는학교 밖에서는 남 취급을 하다니……

 

「히키가야그랬어?

 

「칫바보 같은 말 하지 마라! 애초에 내가 잇시키를 타인 이상으로 대한 적은 없었다.

 

「랜드에서 돌아와서그 가슴에서 울었는데……

 

「휴우―」

 

「오리모토저기 말이다…… 잇시키도 거짓말 하지 마라!

 

「나처음이었는데……

 

「학생회가 처음이라는 건가?

 

「잇시키짱도 재미있는 애네 ……

 

「……정말이지알았으니까이야기만은 들어주마그렇다고 치고오리모토도 들어도 되는 건가?

 

「뭐모르는 사람도 아니니까요……

 

 

 하지만 이 때나는 놓치지 않았다잇시키의 입아귀가 진짜 몇 밀리만 튀어나온 것을……

 

 

「아아비밀 지켜줄 수 있는걸? 이렇게 보여 나 입이 대합이라는 말을 듣고 있어.

 

「거짓말 마라나의……

 

「불고문 당하면 바로 열려」

 

「안 되 잖 아 요」

 

「너희들만담은 이제 됐다.

 

 오리모토는 초 웃겨―, 라며 배꼽 빠지게 웃고 있다.

 

「상담은 하야마 선배에 대한 것이네요……

 

「수고했다!

 

「잠깐선배!? 어째서 일어 서나요!?

 

「아니 대강 알겠다제대로 된 상담도 아니겠지.

 

「에이 에이 히키가야」

 

 상냥한 어조와는 반대로오리모토가 내 목덜미를 잡고는 억지로 나를 자리에 앉힌다.

 

「큭!

 

「귀여운 후배가 선배를 의지하잖아들어줘.

 

「그래요―이렇게 귀여운데」

 

「포인트가 거기인가」

 

 모모치같이 고개 갸웃거리지 마라 잇시키약삭빠르다고모모치같이.

 

「그래서하야마군을 좋아하는 거야?

 

「네에엣!?

 

 오리모토의 지적에잇시키는평소 약삭빠른 대응이 아닌진심으로 긴장하고 있었다.

 

「……오리모토알고 있었던 건가」

 

「몰라그래도 알지 않아? 이전에도 하야마군 화제가 나왔을 때잇시키짱 신경 쓴 거 같았고여자의 상담은 90%가 연애이고」

 

「실제로는 그게 다겠지……

 

「단지왜 히키가야 따위에게 상담하는가 인데..

 

 안녕하십니까 히기가야 따위입니다!

 

「아 , 그래도…… 오리모토씨도 하야마 선배하고 데이트……

 

「그건…… 데이트가 아니야끝에는곤혹을 치르렀고」

 

「자폭 했나요?

 

「그 보다 더시작될 기미도 없었다고 해야 할까」

 

「어라…… 아!? 선배!?

 

? 갑자기 뭔데!? 놀랐다고?

 

「생각났어요! 전에 치바 파르코에서 선배하고 우연히 만났네요? 그 때 선배는 하야마 선배하고 같이…… 어떤 여자하고 놀고 있던 것 같았는데,설마!?

 

「훗…… 그설마야」

 

 오리모토가 앞머리를 쓸어 올리며 훈남 같이 말했다.

 

「역시…… 그것은어떻게 봐도 더블 데이트였는데요!?

 

「진정해라 잇시키그것이 데이트라면그 때 너와 토베도 데이트라고 할 수 있다.

 

「그만두세요 진지하게 그만두세요. 토베 선배하고 데이트라니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구요부활 일이 있어서 같이 간 것 뿐이라고요?

 

「이제 알겠는가그 때 우리도 마찬가지다이제 납득했겠지?

 

「우―……」

 

 마지못해서요라는 얼굴로잇시키가 간신히 수긍했다나로서도 꽤 좋은 설득이었다……토베에게는 미안하지만아니 실은 1밀리도 미안하지 않지만.

 그러자오리모토는 ,

 

「아니 이미  지금 한 이야기만으로잇시키짱이 하야마군을 좋아한다는 것은 알았어그래서상담은 그런 걸까? 고백?

 

「우」

 

 한마디 신음을 흘리고는잇시키는 고개를 숙이고 입을 다물어 버렸다.

 

「……엣!? 나뭔가 이상한 말 했어?

 

 잇시키는머뭇머뭇 우물쭈물 할 뿐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

 

 나는 팔짱을 끼고는,

 

「……하아어쩔 수 없구나잇시키말해도 될까?

 

 잇시키는맥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과연이미 한 번 차였구나.

 

 오리모토의 말을 듣고잇시키는 추욱…… 그런 것 치고는 망고 파르페를 계속 먹고 있다.

 아니오히려 초조하다는 표현일지도,

 

「그래서 히키가야에게 상담을?

 

「그런 건데요…… 한 번 차였다고 굴할 성격이 아니잖아요?

 

 나왔다제가 귀엽다는 건 모두들 아시잖아요 어필.

『나는 물건에 집착 하는 타입이 아니잖아요』 라고 초면부터 말하는 녀석은 거의 지뢰거기에   묻지도 않았는데 『내가 몇 살로 보여』 라고 말하는 녀석은 클러스터 폭탄 레벨이다이야기가 빗나갔다.

 

「그러니까굴하지 않고 하야마 선배하고 거리를 유지하고 있지만요너무 가까워져도너무 멀어져도 곤란해서」

 

「호우호우」

 

 고개를 끄덕이는 오리모토.

 

「거기에 하야마 선배의 성격이라면나를 찬 것을 신경 쓰고 있을 테니까요그리고 나도차이긴 했지만 그런 티를 내면매니저로서 할 일도 못하고 다른 부원에게도 폐가 될 테니 티도 안 내고쓰라린 가슴을 부여잡고 어젯밤에 울어서 눈물이 앞을 가로 막는데도 억지로 웃으며 학생회장 격무에도 힘쓰고 노력하는 기특함 어필을 한 지 며칠이 지났는데요」

 

「와..

 

 나의 연수입너무 낮아……같은 얼굴로오리모토가 약간 질린 표정을 짓는다.

 

「너너무 까놓고 말했다」

 

「이야―이제 와서선배에게 숨길 이유가 없잖아요

 

「아니오리모토도 있는데」

 

「응―여자 앞에서 숨겨야 의미 없다고 할까―, 오히려 여자 앞에서는 감추지 않는 자신 어필이 미움 받지 않는 것이라고 해야 할까―, 사랑 받을 필요는 없지만열 받으니까 방해한다는 도량이 좁은 무리들에 대해 방어선을 치려면 적어도 이 정도 배려는 필수에요

 

 아니이것에는 나도 질렸다……

 잇시키가 어떤 녀석인지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그런 레벨이 아니었다.

 여자 무섭구만―.

 

「거기에오리모토씨는―, 성격이 털털한 계통이랄까―, 여자력 어필이 마이너스라고 할까차라리 본심을 말하면 귀여워해 줄지도요?

 

「너무 드러냈다고……

 

「아니나도 그 정도로 털털한 건 아니야?

 

「알고 있어요오리모토씨가 털털하다고 말한 것이 아니에요털털한 『계통』이라고 했어요」

 

 나 이제 돌아갈래………

 

「말했네잇시키짱!

 

 한편 오리모토는가하하 웃으며전혀 개의치 않고 있다정말 너희들 마음이 맞는 건지 마음에 맞지 않은 건지어느 쪽인데

 오리모토는 오리모토대로자각하고 있는 것 같지만자신을 털털한 계통이라고 생각하게 하고 싶어하는 것 같지만하지만 그것은반대로 말하자면그러지 못하는 자신을 바꾸고 싶다는 표현이기도 하다..

 털털한 성격으로 가장한다라는 식으로내가 정말 싫어하는 기만이겠지만이 녀석의 경우털털한 성격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진짜가 아니기에진짜를 목표로 한다그렇다고 하면그것은 기만이 아니다길을 가는 도중그런 것뿐이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것을 보면나도 조금은 바뀐 것일까.

 거기에오리모토에게는 바뀌려는 의지도자질도 있다하야마에게 그런 식의 말을 듣는다면,  나 같으면 화가 나서 하야마를 저주하는 것으로 끝이다그런데도오리모토는 불합리라고 말할 수 있는 처사에도그 지적에 대한 본질을 받아들였다그리고제대로 자신을 돌아 보고반성해야 할 점은 반성하고자신의 행동에 피드백 하려 한다.

 실수하면몇 번이라도 살펴보고알아보고그런 것이 쉽지 않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다오리모토는그것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잇시키짱의 노력은 어떻게 보답 받은 거야?

 

 오리모토가 하는 말에 다시 정신을 차린 나.

 그런가이 녀석은 자칭 여장부형이기도 했다상담에 대해서라면거들어 주고 싶을지도.

 

「……그런 것 같긴 한데요하아」

 

「잘 안 되었다라는 건가」

 

「그렇다고 할까 아니라고 할까……

 

「하야마군이 거리를 벌리려고 한다든지?

 

「아니요차라리 그렇다면 나를 의식한다는 증거이니까 맥이 없진 않은데요」

 

 뭐라 한 건가맥 없지 않은가하야마에 반한 것은 마네킹의 맥을 재는 것이라고 생각할 거라고?

 

「……훌륭할 정도로아무 변함이 없어요」

 

「하아……

 

 오리모토는멍하니 있는 상태다말하자면 그것이 무슨 문제인데라는 표정이다.

 그러나 나는 안다.. 대답은 웹으로가 아니라 잇시키가 말했다.

 

「말하자면나의 고백은하야마 선배에게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았다는 거에요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라는 식으로어쩌면내가 고백한 것조차날린 거 같은……

 

「과연그것은……잇시키짱에게는 쇼크겠네」

 

「오히려차인 것보다 쇼크예요……

 

♪나를 용서하지마

♪미워해서라도 기억해줘

 

 대충 이런 가사였던가잇시키의 바람은 하야마에게 무엇 하나 미치지 않았다손톱 자국 하나도 남기지 못했다라고 한다면그것은 신경이 쓰일 것이다.

 잇시키의 의도는 완전히 엇나가는 것이다한 번 차여도그 사실을 걱정하고잇시키를 신경 쓰는 거동이라도 보이면맥이 있다고.

 뭐절대로 그러지 않겠지만.

 내가 실컷 중학생 시절에 맛 보았던착각하고 비슷하다.

 여기에 있는 오리모토와도 관계 있는 것이지만……

 반한 쪽의 변명 같은 건 정말로 질이 나쁘다사귈 생각이 없어서 찬 건데도체면을 신경 써서 그랬다든가타이밍이 나빴다든가아니면 고백한 사람의 진심을 시험했다든가그런 알지도 못하는 이유를 부여해서있지도 않은 호의에 기댈 수 있다고 착각한다.

 백전 연마의 패자인 나라면 몰라도여자도 연애에 관해서는 그런 아픈 착각을 하는 건가…… 그런 생각을 했다.

 일반적으로 여자는 어쨌든 연애 지상 주의그렇기에 리얼리스트로서명확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작업을 수행한다고 생각했었다.

 그러자같은 여자인 오리모토가생각지도 못한 말을 했다.

 

「어쩐지 알 것 같기도…… 그럴 것이하야마 군은 그거지피가 흐르지 않는다는 느낌이랄까?

 

「하아!?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러 버렸다튀김을 튀기고 있던 미니 스톱 점원이깜짝어깨를 떨어서 튀김을 떨어뜨릴 정도로…. 미안한 거지?

 

「그 훈남은배려도 걱정도 하는 것처럼 보여그런데 말이야그 모든 것이 메뉴얼 대로이고단지 그건 프로그래밍된 대로라고 해야 할까……

 

「뭔가요 그건―, 하야마 선배가 로봇인 듯이 말하잖아요

 

 반쯤 기가 막힌 얼굴로잇시키는 그렇게 말했지만.

 나는 어쩐지 오리모토의 말이 납득되었다.

 하야하치가 아니라니까? 썩은 거 아니라니까?

 그렇다모든 것에 빈틈이 없고샤프하고 스마트하고 깔끔한 행동하지만 때때로 보이는 그 녀석의허무 같은 끝을 모를 어두움.

 마음의 어둠이라고는 표현할 수 없다왜냐하면거기에 마음이 있는 것인지 조차 없을 정도다.

 

『결국정말로 사람을 좋아했던 적은 없었겠지……

 

 내 머리를 스치는하야마의 대사.

 여기서사람을 좋아한다라고 하는 것이단순한 남녀간 연애 감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모두에 대한감정을의미한다면.

 확신은 없지만하야마 하야토라는 인물의 일면이 보일 것 같은 건착각일까

 

 

「……즉 상담은하야마와의 관계를어떻게든 전진시키고 싶다라는 것인가?

 

「부탁해요선배……

 

「하―하필이면 이 나에게 연애 상담인가…… 너는 뭐에 쓰인 건가?

 

「달리 상담할 사람이 없어요……

 

「유이가하마라면기분 좋게 도와줄 거 같은데……

 

「아―유이가하마 선배는 안 되요―. 하야마 선배하고 친하니까폐가 될 지도 몰라요.

 

「잘 알았다너는 나에게 폐 끼치는 건 신경도 안 쓰는구나.

 

「그리고 유키노시타 선배도 안 돼요! 그 사람연애에 대해서 상담할 수 없을 거 같거든요! 절연 하고 싶을 때는 도움이 될 것 같긴 하지만」

 

「그 유키노시타를쓴다고……?

 

 이 녀석 너무 검다. ZOZOBASE의 버스 정도로.

 

「그러니까부탁할게요선배~

 

「손을 잡고 눈을 글썽이며 눈 치켜 뜨면서 보지 마라! 그냥 다 거짓말이지 않은가! 감탄 할 정도로 신용이 안 든다고!

 

「그것도 너무해히키가야……

 

「받아 주지 않으면울거에요괜찮죠나 여기서 울어도

 

「이미 훌륭한 협박이라고..…

 

「히키가야의 패배네……

 

 히죽히죽 웃고 있는 오리모토.

 

「훗그럼뭔가 좋은 수가 떠오르면 가르쳐 주세요? 메일어드레스 알려 줄 테니까

 

「아그럼셋이서 교환하자!

 

 커헉진짜인가……

 어쩐지 들뜨고 있는잇시키와 오리모토에게농락 당할 뿐인 나였다.

 

 

     ★     ★     ★

 

 돌아본 채로 손을 흔들면서 가는 잇시키를 배웅하면서나는 두 여자의 메일 주소가 새롭게 등록된 스마트폰의 전화번호부를 바라보고 있었다.

 절대로마음이 들뜬 것이 아니다이것…… 어차피 별 변변찮은 전화도 없을 것이다.

 뭐한 사람은 옆에 있는 이 녀석이지만.

 

「이야―잇시키짱 소녀네―. 어떻게든 해 주고 싶을 정도야」

 

「어째서 너가 의욕에 찬 건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랄까합동 이벤트 이후로그 아이와 이렇게 만난 것도 뭔가 인연이 아닐까 해서」

 

「정말로 오지랖이 넓구나……

 

「응? 그런 말을 할 만큼 히키가야는 나에 대한 알고 있어? 혹시중학생 시절의 나에 대한 것그렇게 기억하는 거야?

 

「칫바보 같은 말 하지마라그런 것이……

 

 망할이상한 플래그 세우고 있었다! 꺾인 플래그를 뭉개버려 소우타군(颯太)!

 

「뭐딱히 상관없지만?

 

 정말 대충이다……

 

「후훗하지만잇시키짱은히키가야도 아주 싫은 건 아니지 않을까?

 

「아!?

 

「본인은 눈치챘는지 못 했는지 모르지만하야마군에 대한 마음은 어떻든히키가야를 신뢰하고 있으니까상담한 것이 아닐까? 학교 같은 거 하고는 상관없는한 선배로서」

 

「신뢰 따위가 아니다써먹고 뒤탈이 없어서 그런 것이겠지.

 

「그럴까히키가야는 꽤 괜찮다고 생각하는데거기에……

 

「……뭔데」

 

「히키가야를선배라고 부르잖아그 아이히키가야 선배가 아니라」

 

「아……」

 

 그러고 보니 그런가…… 그 녀석하야마는 하야마 선배토베는 토베 선배 라고 부른 것 같은 생각이 전혀 안 드는 건 아닐지도 모르겠다. (먼데?)

 

「그 아이에 있어 히키가야는·선배가 아닐까?

 

 아아어쩐지 알 것 같다..

 잇시키는나에게 있어서무엇인가.

 친구는 아니고비지니스 파트너도주종 관계도 아니다그 녀석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어쩐지응석 받아주고이용당하고,

 여동생하고 비슷한 느낌하지만여동생은 아니다나의 여동생은천하에 코마치 단지 한 사람.

 피가 이어지지 않은 여동생그런 식으로 말하니묘하게 에로스 속성이 부가되는 데그런 거 아니다..

 그렇다잇시키는「후배」다.

 확실히더 후배.

 ……그럼이제 어쩔 수 없을 지도후배의 부탁이니 조금은 애써야 할 지도 모르겠다.

 뭐랄까잇시키와 만난 이 후쭉 그런 느낌이었지만.

 제길결국놀아난 건가……

 이것은곁에 있는 녀석에게 원망의 말 한마디라도 하지 않으면배알이 뒤틀릴 거다.

 

「오리모토너」

 

「하?

 

「너도 잇시키에게 이용 당한 거 눈치 못챈 건가?

 

「하아!? ?

 

「오늘너가 여기에 있었던 것은잇시키에 있어 더블로 행운이었던 거다」

 

「무무슨 말?

 

「우선 너는 이전 이벤트에서잇시키하고 만난 사이다그 장소에서도 그랬지만너가 사람과 벽을 만들지 않고참견하는 성격인 것을 알고 있었다」

 

「아그런가……

 

「잇시키가 우리 집 앞을 어슬렁 어슬렁 하고 있던 것은나의 성격으로는 그 녀석이 무엇을 상담하려고 해도 쫓겨 날 것 같으니나를 회유하려는 방법을 생각하는 중이었을 것이다어차피 나는 거절할 생각이었고」

 

「너무해……」

 

「하지만너가 나와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그 녀석은 너를 쓸 수 있다고 생각했다그 녀석이 나에게 상담을 하려 하면여장부형인 너가 받쳐줄 것이라 확신한 것이겠지나의 퇴로를 끊고상담을 피하지 못하게 한 거다.

 

「우에..…」

 

「하나 더잇시키와 너는하야마에 대해 한 번이야기를 했다하야마와 너가 함께 놀러 갔었던 것도거기서 뭔가 일이 있다는 것도 들었다잇시키로서는하야마가 다른 여자에게 눈을 돌린다는 가능성은 배제하고 싶었을 테니너의 눈앞에서 연애 상담을 한 것으로 너를 견제한 것이다.

 

「에하지만나는 하야마군에 대해서는」

 

「만약을 위해서 일 것이다만약을 위해거기에너 자신 뿐만이 아니라그 장소에는 너의 같이 있던 일행도 있었으니너의 성격을 생각하면그 일행만이 아니라 너가 다니는 학교에서 하야마에 대해 흥미를 가진 여자가 있어도 견제해 줄지도 모른다고 기대한 거다너가 잇시키에게 감정이입되면다른 여자가 하야마에 가까워지는 것을너가 막아줄지도 모른다는 것이지요점은잇시키가 하야마에게 어택하는데 인센티브가 된다는 것이다.

 

「우우방심할 수 없는 애라는 건 알겠지만거기까지 하고는……

 

「조심하지 않으면 당할 거라고?

 

「아아그럼의지할게히키가야?

 

「나를 의지하지마……

 

 

     ★     ★     ★

 

 

 그렇다는 것으로나와 오리모토는잇시키 이로하의 「하야마 선배 하트 겟츄작전」에 강제 참여가 된 셈인데……

 이상한 곳에서 의리가 있는 오리모토가 생각한 작전을실행했을 뿐인데……

 이런 사태에 빠져 버렸습니다.

 모두가 좋아하는 라라포트 TOKYO BAY. 그 일각에 곤혹을 감출 수 없는몇 명의 남녀.

 히키가야 하치만.

 오리모토 카오리.

 잇시키 이로하.

 하야마 하야토.

 그것은 마치 지난번 같은더블 데이트의 양상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여기까지는 좋다여기까지는 상정 내였다.

 상황은 그 보다 복잡한편 심각.

 

 나의 눈앞에는……

 허둥지둥 땀을 흘리며 우리들을 교대로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모두를 절대 영도로 얼어붙게 하는 시선.

 우연치고는 너무나도 대흉.

 

 나의 시야에 들어온유이가하마 유이와 유키노시타 유키노.

 수라장의 막이올랐다……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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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과연 카자스키님.. 벌써부터 전 위가 쓰립니다. 이 작가분 성향을 생각하면..  다음편이 안 나오길 빌어야 하나..

작가분 성향 그대로.. 이번 편에도 메세지가 있습니다. 그나자나 하야마에 대해 가차 없으시네요. 작가님

참고로 현재 연재된 분량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레가이루 팬픽/KZ=SK 2014. 4. 27. 20:52 by 레미0아이시스

해당 작품은 내청춘 9권 네타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로 역자는 9권 내용을 모르기에 번역이 다소 이상할 수 있습니다. (그보다 읽고 싶지 않지만요)



본 작품은 KZ=SK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역시 나의 청춘 러브 코미디는 수라장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1

 

「히~~~~~~~~~~~, -―-―자」

 

 일요일이라는 거룩한 요일에 아침부터 우리 집 앞에서 떠들고 있는 녀석이 있다부모는 아직 자고 있을 것이고……

 우리 가족은 전원 히키가야군이므로누구를 부르는 건지 모른 채로 코마치가 현관을 열었다그러자 카마쿠라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손님에게 돌격하려고 했으므로나는 녀석을 쫓아필연적으로 현관으로 가던 차에….

 

「아카 군 안돼! ……엣」

 

 코마치가 초조해져 소리를 지른 순간카마쿠라가 손님에게 점프 해서 그 팔 안으로...

 

「오―고양이잖아왜 그래?」

 

 

 코마치는 카마쿠라의 난동에 사과하려고 하려고손님을 바라보다가

 

「그누구신가요?

 

「오요? 이것은 귀여운 아가씨까지..

 

 카마쿠라를 쓰다듬으면서거기에 서 있던 사람은……

 

 

「……오리모토?

 

「여」

 

 두 손가락으로 경례 시늉으로 인사하고씨익 미소 짓는오리모토 카오리였다.

 

 

「……,오 오오빠에게 일요일 날 놀자고 하는 미소녀가!?

 

「어이코마치그런 거 아니다.

 

「아닌 게 아니라 맞아히키가야」

 

 

「하?

 

     ★     ★     ★

 

「과연오빠의 중학생 시절 반 친구……흠흠이것은 이것은새로운 플래그가아아아아아아」

 

 내 귀를 잡아 당기더니코마치는 비명을 지른다아무리 봐도 고의다.

 거실을 점거한 오리모토는카마쿠라를 안은 채로내가 탄 커피를 마신다.

 

「히키가야에게 이런 귀여운 여동생이 있었다니처음에는그녀 인줄 알았는걸?

 

「그그그그그그그녀 같은 거 될 수가 없어요이런 귀찮은 삐줍이」

 

「어라얼굴 빨개졌네혹시 치바 남매?

 

「바보 같은 말 하지마라…… 뭐 하러 온 건가,  오리모토」

 

「놀자고 말했잖아」

 

「엣엣엣설마 그 그데데데데데데이트 권유!?

 

「아니야 여동생나와 히키가야는 친구이니까」

 

「아니친구가 아니겠지……

 

「말했었지―? 사귀는 건 무리지만친구로서는 괜찮다고한가하면어딘가 가자」

 

「오빠! 친구라고 해도 오빠에게 여자가 권유하다니좀처럼 있는 일이 아니니까! 오빠를 친구라고 말하다니 특이…… 호기심…… 비정상…… 마음이 넓은 사람이니까!

 

「여동생말이 너무하네……

 

「코마치라고 불러주세요카오리 언니! 미래의 여동생으로서 환영합니다!

 

「이상한 말 하지마라코마치」

 

「오레기짱은 입다물고 있어」

 

「그게 뭐야진짜 웃긴다.

 

「아니안 웃긴다……

 

 오리모토가 마음에 들었는지머리를 만지작 거리며 에헤헤 웃는 코마치였다.

 

「대체로 너어째서 우리 집 알고 있었던 건가?

 

「중학생 때 담임에게 들었어졸업앨범에 개인정보 하나도 없고애초에 졸업앨범에 히키가야에 대한 건 하나도 안 써있는 건 어떻게 된 걸까나?

 

「내가 알까……

 

 아니대체로 알 것 같지만 상처 받을 거다……

 

「동급생에게 물었는데도 아무도 모르고」

 

「내버려둬라나는」

 

「뭐딱히 상관없지만?

 

 히죽히죽 웃는 오리모토.

 

「데이트는 있을 수 없지만잠깐 히키가야와 놀러 가고 싶어서 말이야다른 사람들에게도 물어 봤는데 모두 사정이 있어서 안 된다니 둘이서 만으로 괜찮지?

 

「아니안 간다니까……

 

「안돼 오빠! 히키가야가는 지금 살충제를 대거 투여해서 소독하기로 했으니까! 집에 있으면 오빠 구제되어버려!

 

「확실한 해충 취급 고맙구나 코마치너는 어떻게 할 건데?

 

「아빠 엄마와 함께 맛있는 거 먹으로 갈 거야.

 

「거기에 없는 나는 가족으로서 뭐냐……

 

「괜찮아 괜찮아! 오빠는 카오리 언니하고 놀러가! 처음은 친구지만 단계를 밟는 거야!

 

「아니그런 거 없으니까……

 

「코마치너 재미있네-? 진짜 재미있어」

 

「코마치는 카오리 언니를 위해서는 한 커풀 벗을 수 있어요?

 

「아하하하하히키가야니 여동생최고네」

 

「어째서 이렇게 된 건데……

 

 

 결국 나는 집에서 쫒겨났다.

 나의 히어로&히로인 타임이……

 

「히키가야자전거 있어?

 

「아아아바구니 달린 자전거이지만」

 

「좋았어좋은 날씨이고사이클링할까」

 

「하아?

 

 그렇게 말하는 오리모토 옆에는 이른바 마운틴 바이크세련된 프레임에 거칠고 억센 블록 타이어가 있었다.

 여자답지 않은 선택이라고 그거……

 그러고 보니오리모토의 차림도붉은 스윙 탑 블루존에레터링이 뒤죽박죽인 하이넥 셔츠이곳 저곳 해진 듯한 데님 숏팬츠그 아래에 딱 맞는 레깅스 차림이었다사이클링 패션이었다.

 어쩐지 오무라이스 같은 모양의 자전거용 헬멧까지 있고 말이지……

 오리모토는 그 헬멧을 쓰고,끈을 매면서,

 

「하나미(花見)강의 사이클링 코스 알고 있어? 이나게까지 이어져 있으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가 보자.

 

「진짜인가…… 갑자기 구루병에 걸렸다……

 

「이러쿵저러쿵 말하지 않는 거야! 타!

 

 오리모토에게 ’ 등을 맞아 콜록콜록 기침을 연발한 채로 자전거에 탄다.

 어이바구니 달린 자전거와 그 마운틴 바이크는성능이 너무 다르지 않은가? ……더욱 더 불리하다고.

 

「그럼렛츠 고!」

 

 오리모토는 옆에서내 자전거 벨에 팔을 뻗어팅 팅 울리고는윙크했다.

 얼굴가깝다가깝다고!

 내 마음이 반영된 것 같은무거운 페달을 젓기 시작하면서우리들은 자전거를 몰았다.

 

     ★     ★     ★

 

 봄이 되면 벚꽃이 만개하는 사이클링 코스를가볍게 땀을 흘리면서 지나간다.

 오리모토는 익숙해서 내 페이스를 맞추는 것인지숨도 차는 것 같지 않고콧노래를 부르고 여유다.

 뭐강가는 전망도 좋고춥지만 기분은 좋다멀리 있는 마쿠하리 신도심의 빌딩들이 보이지만 주변은 한적하다는 미스매치도 좋다.

 중간 중간 쉬면서최종 목적지이나게 해변 공원에 우리들은 간신히 도착했다사이클링 센터를 가로질러요트전용 항구에서 오리모토가 자전거에서 내렸다.

 나는 숨이 차서도중 편의점에서 산 MAX 커피를 단번에 마신다쿡쿡 웃고 있는 오리모토가 나에게 주먹밥을 넘겨주고우리들은 가벼운 점심식사 타임에 돌입했다.

 상냥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우리들은 바다를 바라본다.

 그렇다고는 해도말이다……

 

「……무슨 바람이 분 건가오리모토?

 

「하? 뭐가?

 

「너가 나에게 권유를 하다니 뭔가 목적이 없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우연히 합동 합동 이벤트로 한 번 정도로는..

 

「……어째서 그렇게 삐딱해?

 

「시끄러…… 너도 알겠지그 때 회의 말이다.

 

「아아그것은 걸작이었어정말 웃겨.

 

「아니,그러니까 웃기는 게 아니라니까」

 

「우리 학생회장허둥지둥 하기나 하고…… 그 녀석 제법바닥이 얕은 녀석이었어」

 

 으~기지개를 펴고 오리모토는캔 커피를 타서 한 모금.

 

「……히키가야하고 제대로 이야기 했으면하고 해서 말이야.

 

「하?

 

「친구로서 권유했다는 것은 거짓말처음부터 히키가야하고 말하고 싶었어」

 

「무슨 말을……

 

「그…… 사과할까라고」

 

「하아!?

 

 

「합동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끝나고한 숨 돌리고그랬더니여러 생각이 들어서 말이야아니정확하게는그 전부터」

 

 오리모토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전혀 모르는 나에게……

 

「……치바에서놀았을 때 라든가하야마군이라든지

 

 ……그런건가.

 오리모토와 그녀의 친구와 나와 하야마. 4명이서치바에서 어슬렁어슬렁거리며 놀았던그날

 하야마에게오리모토는 한 소리 들었다.

 그런 상쾌하지 않은 하야마의얼굴이나 태도나는 본 적이 없었다.

 아니치바 마을이나 수학 여행간간이그 일면은 느낀 적이 있다고 해야할까지금이라면 알 것 같다.

 

「히키가야를 표면으로만 판단하지마라라는 말을 듣고 이래 뵈어도 반성했는걸? 여러모로무신경한 말을 해 버렸구나라고」

 

「사과하고 싶은 것은그것인가?

 

「그것도 있지만」

 

 빈 깡통을 가지고 이리저리 놀면서오리모토는 눈을 치켜 뜨면서 나를 바라본다.

 웃는 얼굴인데도평소와 다른 신기한 그 표정에나는 눈을 조금 돌려 버렸다.

 

「중학생 때너에게 고백 받은 거……

 

「……어이이제 와서 그런 말 하지마라.

 

「그래도들어주었으면 해. 그 때는미안하지만히키가야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어좀처럼 말한 적도 없고」

 

 그런 건 아니다오리모토가 기억하지 않는 것이고잊고 있는 것 뿐이다.

 오리모토에 있어서 나는 그 정도였다는 것이다.

 

「그런 녀석에게 갑자기 고백 받았는걸? 예상도 못한 일이라 깜짝 놀랐어원래 잘 알지도 못했던 사이니까수락할 수 없지그리고나도 뭐가 뭔지 몰라서닥치는 대로 친구에 상담했어그랬더니……

 

「……다음날에는반에 퍼졌다라는 것인가」

 

 끄덕오리모토는 고개를 끄덕인다……

 조용히자세를 취하고는

 

「미안!

 

 90도에 가까운 각도로오리모토는 머리를 내렸다.

 

「어이그만두어라……끝난 일이다오히려 잊었던 상처가 다시 살아나기만 한다.

 

「그렇지만……이전의 치바에서 있던 일도나도 경박했다고 생각해」

 

「괜찮으니까머리 들어.

 

「그렇게 말하고 주어서다행이야」

 

 오리모토가 얼굴을 들었다그 표정은지금까지 본 것도 없는 것 같은그늘진 표정이었다..

 허탈하다고 생각했더니만신경 쓰고 있었던 것인가……

 

「합동 이벤트가 끝나고 나서문득그렇게 생각했어그 이벤트그리고 회의 ,  히키가야는 이런 것을 할 수 있는 녀석이었을까 하고아마중학생 때도 그랬던 것이 아닐까 하고단지내가 몰랐던 것뿐이고…… 그런데도잘 알지도 못하는 녀석을 바보 취급했다고」

 

「그러니까괜찮다……

 

「아아그럼이 정도로 할게」

 

 그리고 오리모토는 또근심없는 미소를 지었다..

 

「아―이것으로 끝」

 

「……혹시,오늘 이것 때문에?

 

「뭐상관없잖아 그것은」

 

「너가 말한 것이지만……

 

「후훗…… 그럼돌아갈까?

 

「하!?

 

「말하고 싶었던 것은 그것 뿐…… 아아그리고」

 

 자기만 말하고 싶은 말 다하고는산뜻한 얼굴로 오리모토가헬멧 끈을 묶으면서,

 

「동창회권유한 것은 진심이야.

 

「아니안 간다니까……

 

「그렇겠네히키가야 다워」

 

「대체로그런 것 나가봐야너와 동석하겠지또 고백이야기듣기나 해서트라우마나 발굴 된다.

 

「그때는이렇게 말할 거야『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지금은 사귀고 있어』 라고」

 

「하아!?

 

 터무니 없는 발언에나는 눈을 부릅떴다.

 

「그러면 이상한 말 할 녀석 따윈 없을 거야내가,  『이상한 말 하면 화낼 거야』라고 한다면 OK

 

「거기 말이다그런 거짓말  머지않아 들킬 거라고!

 

「그때는 『여러 가지 일이 있어헤어졌어』 라고 하면 돼.

 

「너너무 적당하다……

 

「그래?

 

 눈도 꿈쩍 않는오리모토다.

 

「……지금의 히키가야,  중학교 동급생들에게 보여 주고 싶은 마음도 있어」

 

「하아무슨……

 

「합동 이벤트 때의 히키가야멋지다고 생각해서」

 

「바보 같은 말 하지마.

 

「라니초 웃겨」

 

 오리모토는또 내 등을 세차게 친다.

 

「아니웃기지 않으니까… 상관 없지만아프다아프다고!

 

     ★     ★     ★

 

 우리들은왔던 길을 통해다시 우리 집으로 돌아왔다.

 

「그래서너는 어째서 또 우리 집에」

 

「차 정도 줘상관없지?

 

「너 무슨」

 

「친구지?

 

「나에게 친구는 전혀 없지만……

 

「에진짜? 그럼나 히키가야의 처음이야?

 

「지각 없는 에로 네타는 사양한다.

 

 그러자오리모토가 뭔가 깨달았는지,

 

「응? 뭐야?

 

「뭐가」

 

「저기 담벼락 그늘에서너네 집 보고 있는 녀석」

 

 오리모토가 가리키는 곳에는 약간 몸집이 작은 사람 그림자가.

 확실히그늘에서 나를 가만히 바라보는 것 같은데……

 랄까그거……

 

「어이너 뭐 하는 건가」

 

 내가 그 녀석의 등 뒤에서 말을 걸자그 녀석은움찔! 놀라서 튀었다.

 휙이쪽을 바라 볼때그 황갈색 머리카락이살짝 흔들린다.

 

「……서어언~~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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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랑데뷰는 작가가 공언했습니다. 9권의 설정과 충돌이 있기에 랑데뷰는 더 이상 쓰지 않겠다고 말이죠.

따라서 랑데뷰 속편은 아니지만 이 팬픽을 저는 랑데뷰의 속편으로 간주하겠습니다.

그리고 속편은 번역한다는 원칙에 따라 번역을 했습니다.


근데.. KZ=SK님(이하 카자스키님) 팬픽 번역은 솔직히.. 꺼리는 편입니다. 문장이 쉬운 편도 아니고, 무엇보다 일부다처제에서 당한 것이 있어서. 

그래도 이 분의 팬픽은 상당히 의미가 있습니다. 카오리를 다룬다 라는 취지만이 아니라 이분도 감성이 꽤나 독특하시거든요.


이 팬픽은 현재 2편까지 기재되어 있고 차후 번역할 예정입니다. 

오레가이루 팬픽/でんでん 2014. 4. 27. 20:52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작가는 でんでん・こみトレ5号オ20a님으로, 1월 4일에 메세지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습니다. 향후 거절 메세지가 올 경우, 공지를 해서 지울 생각입니다. 




오랜만에 내청춘 팬픽입니다. 9권 네타가 있습니다.

 


 

…     …     …

 

 

 

 

 

「그러고 보니크리스마스 이벤트 때 루미짱잘 지내는 거 같아 다행이네」

 

 

첫 참배 후유키노시타의 생일파티 작전 회의라는 명목으로 유이가하마가 찻집으로 끌고 간지 몇 분 후이미 화제는 단순한 잡담일 뿐이었다.

나를 상대로 잘도 이만큼 기쁜 듯이 이야기할 수 있는구나 라고 생각하면서미소 짓는 유이가하마는 그 공허했던 학생회 선거 후와는 달리 무리하게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는 않아나는 안심했고 따스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니까무심코 방심해서 말실수 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아―루미인가노력해 주었지.

정말이지 프로로서 명리에 다한다는 것이다.

 

하지만얼핏보자 눈 앞에 있는 유이가하마가 굳어 있었다.

조금 전까지 싱글벙글 하고 있었는데지금은 묘하게 어려운 표정이다.

무슨 일인가?  너 답지 않은 언짢은 얼굴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이름」

「헤?

 

「루미짱은 이름으로 부르는 거네」

 

 

라고 신음소리를 내면서유이가하마는 살짝 복어 같이 부풀어 올라 있었다.

아차…,  당사자에게 이름으로 부르라고 한 것을그대로 다른 사람에게도 말해 버렸다.

이 녀석나를 「여자 초등학생을 이름으로 부르는 로리콘! 힛키 진짜 징그러워!」 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아 -유이가하마그 녀석은 이름으로 부르지 않으면 무시하니까어쩔 수 없이 이름으로 부르게 되어 버렸다나는 나쁘지 않다.

말해두지만시스콘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는 것은 알고 있지만로리콘은 아니다.

 

유이가하마가 당황한 채로 대답한다.

「그러니까아니그다지 그런 식으로는 생각한 것이 아니라루미짱은 이름으로 부르는 것이 나쁘다는 게 아니야그렇지만힛키가 여자아이를 이름으로 부르다니 드무네」

 

진짜인가.

나를 로리콘 취급하지 않는 다니가하마양 진짜 여신.

만약 유키노시타라면 로리콘 확정 후에 범죄자 판정을 내리고 경찰에 신고 확정이었다.

 

 

「글쎄다……그럴지도 모르겠다내가 이름으로 부르는 상대는코마치나, ……하루노씨 정도인가코마치는 여동생이고하루노씨는 단지 유키노시타하고 구별하기 위해서 이고」

그리고카와뭐시기 ……양의 남동생도 일단 이름으로 부르는 것 같지만그것도 단지 구별이다그런데 남자 아니었나.

 

 

「……」

유이가하마는 어째서 인지 고개를 숙이며 중얼거리지만 잘 들리지 않는다.

 

 

「무슨 일인가? 유이가하마」

 

「……나도」

「……응?

 

 

「……나도이름으로 불러 주었으면……

 

 

!

유이가하마는 고개를 숙인 채로빨개진 얼굴로 그렇게 말했다..

심장이 두근거린다.

 

 

 

「……아아니 아니 아니 아니무리다」

나는 동요를 숨길 수 없다.

 

「 어째서! 루미짱은 부를 수 있잖아!

「아니하지만아이와 동년배는 다르겠지부끄러우니까 용서해줘」

 

정말 용서해줘뺨이 뜨거운 것이 느껴져유이가하마의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없다.

 

「생일 때 한 번 불러 주었잖아!

「그것은 , ……그렇다실수다. “유이가하마라고 하려다가 혀 깨문 것이 틀림없다! 실례혀 물었어!

「없었던 것으로 한다--!

 

 

---, 유이가하마는 테이블에 딱 붙은 채로 신음소리를 내고 있다.

기모노 차림으로 그러면 엄청 부끄럽다고.

 

 

「그그럼 , “가하마양?

「츤」

유이가하마가 무시한다이것은 이름을 부르지 않으면 반응하지 않았던 루미 같기도 한데

유이가하마의 반응이 루미와 같은 초등학생 레벨이라고 해야 하는 건가어른스러워진 루미의 반응이 고교생 레벨이라고 해야 하는 건가판단이 곤란하다절충해서 중학생 레벨이라고 하자.

그보다은 입으로 말하는 건가.

 

「그그럼 , “유이유이?

유이가하마의 신음소리가 「우---」에서 「브----!」로 바뀌었다얼굴이 조금 전하고는 다른 느낌으로 붉어졌고아무래도 위협하는 것 같다정말로 강이지 같다이 녀석.

 

 

「우―……그다지 모두 앞에서 불러달라는 것은 아니지만지금 뿐만 이라도……좋잖아아무도 없고모처럼 신년이고!

「신년하고 뭔 관계가……

 

그렇게 말하면서아쉬워하는 유이가하마의 눈을 보다 보면더 이상은 얼버무릴 수 없다는 것이 느껴진다.

아아아……,  이제어쩔 수 없구나.

 

두리번 두리번 주위에 손님이나 점원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헛기침으로 목을 가다듬는다그런데 보이는 범위에 정말로 아무도 없는데괜찮은 건가이 가게.

 

 

 

「알았다, ……유이」

 

 

 

! !

 

갑자기 일어선 유이가하마를 보면,  보일 턱이 없는 귀와 꼬리가 탁 반응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나는 곧바로 얼굴을 옆으로 돌렸기에그 이후의 유이가하마의 반응은 안 보인다.

눈 한 쪽 구석 어딘가유이가하마의 손이 점점 더 머뭇머뭇 움직인다든가에헤헤라든가 들리긴 하지만 모른다.

 

 

 

…     …     …

 

 

 

「그렇다 쳐도이것은 조금 비겁한 것이 아닌가?

시간이 지나간신히 침착해진 나는 그렇게 말했다.

 

「에―,  힛키비겁하다는 것은 어떤 거야?

「아니그거다너는 힛키로 부른 채가 아닌가보통으로 생각하면 너무하다고그 별명」

 

「에―? 사랑스러운 별명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싫은 거야?

정말로 순진하게 납득하지 못하는 듯한 유이가하마정말로 이 녀석의 센스는 이상하다.

 

「뭐별로 그렇게 싫은 것도 아니지만너도 가끔 씩은 이름으로 불러도 괜찮다.

그걸로 너도 나의 부끄러움을 아는 것이 좋다그렇게 생각하고무심코 말해 버린 것이었지만……

 

 

 

「하,  하치만군!

 

 

 

! ! !

 

「이것으로 괜찮을까……, 하치만…………? ///

새빨갛게 얼굴을 물들이며나를 바라보는 유이가하마부끄러워 하면서도바로 말하는 걸 보면 정말로 애완견 같은 유이가하마 어택이었다효과발군이다!

 

「아그러니까……

패닉에 대답도 제대로 할 수 없다뭐야 이건역시 내가 더 부끄럽지 않은가.

 

「그그러니까역시그냥 힛키면 됐다너도 익숙할 테고///

「그그런 걸까……,  그렇네역시 부끄럽네///

서로 얼굴을 돌린 채로 말하는 우리들이었다.

 

 

 

…     …     …

 

 

 

「뭐 실제너가 부른다면 힛키라도 나쁘진 않지만」

자이모쿠자라면 용서 안 한다.

「그렇구나에헤헤……

기쁜 듯이 웃는 유이가하마.

 

「아아그럼슬슬 늦어질 것 같고돌아갈까유이가하마」

「응,…… 힛키도 원래대로 부르잖아! 결국 한 번만 유이라고 말했고!

 

아니하지만 부끄럽다고.

「……뭐조만간」

 

「……응조만간」

어쩔 수 없다라는 느낌으로 유이가하마가 쓴 웃음을 지었다.

 

우리들이 부르는 법을 바꿀 날이 언제 올지 모르겠지만,

부끄러움을 느끼면서도그것이 결코 싫지 않은 나 자신이 조금 의외라고 생각하면서우리들은 가게를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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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뎅뎅님의 오랜만의 업뎃입니다.

의논을 해봤는데, 9권 분위기가 밝은 모양인지... 팬픽이 전반적으로 활발하게 업뎃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

괜찮을 겁니다. 다른 분들이 해주시겠죠 -┌ 

오레가이루 공간/관련 창작 2014. 4. 21. 15:55 by 레미0아이시스

메구리 「우리집 고양이님」

 

 

 

 

1 UFNnDwMYPk:2014/04/13 () 17:10:46. 40 ID:RaUv4+Jq0

가을

 

 

올해도 여름은 계속 덥기만 했고 슬슬 가을로 접어드는 요즈음

 

 

문화제도 체육제도 끝났고

 

 

앞으로는 선거뿐일까...

 

 

 

 

그러던 어느 날

 

 

우리집 앞에는 보지 못한 것이

 

 

 

그것은

 

정말로 정말로 귀여운 고양이님

 

 

 

2 UFNnDwMYPk:2014/04/13 () 17:21:04. 25 ID:RaUv4+Jq0

메구리 「귀귀여워……」

 

 

삼색 고양이님이 작게 「냐∼」 라고 매우 귀엽게 운다.

 

 

 

쇼핑봉투에 들어 있는 어육 소세지를 줄까하고비닐을 부시럭 거리고 있는데

 

 

마치 먹이 줄 것을 눈치 챈 것처럼사뿐히 다가 온다.

 

 

3 UFNnDwMYPk:2014/04/13 () 17:22:40. 93 ID:RaUv4+Jq0

그러고 보니주변에 고양이를 좋아하는사람이 있었던가...

 

 

메구리 「자어육 소세지 줄게」

 

 

조금 뜯어서 줘본다

 

 

우물우물 먹고 있다먹고 있어.  

 

 

4 UFNnDwMYPk:2014/04/13 () 17:23:34. 07 ID:RaUv4+Jq0

정말 붙임성이 좋네.

 

 

주인은

 

 

목걸이는 없는 것 같고

 

 

 

 

 

삼색 고양이님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라고 말하고는 어디론가 가 버렸어.

 

 

사람이든 고양이든 예의가 바르면 좋아하지만.

 

 

5 UFNnDwMYPk:2014/04/13 () 17:25:59. 00 ID:RaUv4+Jq0

오늘도 왔다

 

 

 

나를 보자마자 발 밑까지 달려와서는내발에 몸을 비빈다.

 

 

「냐―」

 

메구리 「응―?배고픈 거야?

 

「냐―」

 

 

이 아이사람이 하는 말을 알아듣는 걸까나

 

6 UFNnDwMYPk:2014/04/13 () 17:27:00. 77 ID:RaUv4+Jq0

확실히 우유가 냉장고에 있지만

 

 

사람이 마시는 건데 괜찮을...... 

 

 

 

메구리 「우유 마실래?

 

「냐―」

 

 

 

잘 모르겠지만어쩐지 알 거같다.

 

 

마시고 싶다는 것이 아닐까?

 

 

잠깐 기다려줘빨리 가져 올테니까

 

 

7 UFNnDwMYPk:2014/04/13 () 17:28:05. 08 ID:RaUv4+Jq0

메구리 「그러니까……… 이 작은접시에.. 그리고..

 

「냐―」

 

 

와앗

 

 

어느새 달라 붙었던 걸까.. 놀랐어.

 

 

 

 

빨리 우유 줘―라고 말하는듯이 다리에 매달려 있었다.

 

 

성장한 손톱이 내 부드러운 피부를 할퀸다.

 

 

메구리 「아야야……」

 

 

귀엽지 않았으면 용서 안 했을지도.

 

 

「냐―」

 

 

귀여우니까 용서할게왜냐하면귀여운 것은 정의지?

 

 

8 UFNnDwMYPk:2014/04/13 () 17:29:19. 23 ID:RaUv4+Jq0

킁킁

 

 

우유를 주긴 했지만

 

 

킁킁 냄새만 맡을 뿐먹지 않는다

 

 

 

 

타타타

 

 

 

 

아무래도우유는 별로 좋아하지않는 거 같네.

 

 

다음에 오면나라도 좋다면 상대해줄게

 

 

9 UFNnDwMYPk:2014/04/13 () 17:31:27. 26 ID:RaUv4+Jq0

「냐―」

 

 

 

언제라도 라고 하긴 했지만

 

 

설마 정착할 줄은 몰랐어

 

 

 

아침이 되면 어디론가 가고는... 내가돌아올 무렵이면 돌아온다.

 

 

목욕을 시켜주고나하고 같이밥 먹고 같이 자고……

 

 

 

이것이 최근의 일상

 

 

10 UFNnDwMYPk:2014/04/13 () 17:32:24. 16 ID:RaUv4+Jq0

이 이야기를 봉사부에 했더니

 

 

유이 「고양이라 한 번 보러 가면 안 될까요―!?

 

 

하치만 「너 고양이 괜찮던가!?

 

 

유이 「그래도 그래도유키농 고양이 정말좋아하잖아―!반드시 가야해.

 

 

유키노 「유이가하마양....

 

 

하치만 「그렇다면 무리하지 말고 유키노시타만 보내면 되지 않은가난 집에 가면 되니까」

 

 

유이 「안 돼나하고 유키농하고 힛키하고같이 가야 해!

 

 

하치만 「하아의미를 모르겠다그보다 난 귀찮다.

 

 

유이 「힛키 안 돼같이 가면 안 돼?

 

 

 

 

히키가야군 고개 돌렸다고개 돌렸네.

 

 

유키노 「유이가하마양거기 있는 투덜가야군은내버려두고 우리끼리 가는 것이 어떨까거기 있는 투덜가야군은 집에 있는 가마쿠라에게조차 버림을 받았기에삼색고양이님을 영접하면 정화되어서 사라지니까 피하는 거일 거야이해해주렴.」찌릿

 

 

하치만「어이」

 

 

유키노「정말로 유감이지만정말로 유감이지만고양이님을 영접하면 정화가 된다니역시 좀비네.

 

 

하치만「어이누가 좀비인가내 눈은 좀비 이하다그러니까 나하고는 관계 없다.

 

 

 

 

히키가야군잘 보면 정말 훈남인데.. 스스로 그렇게 말할 필요가 있을까나?

 

 

메구리 「그러지 말고모두 같이 오지않을래집에 지금 가도 아무도 없고 나로선 모두 같이 와주면 기쁘겠는데..」화아아악

 

 

유이 「가자가자유키농힛키!

 

 

유키노 「어쩔 수 없네나는 굳이 고양이님이보고 싶다는 건 아니지만 유이가하마양과 메구리 선배가 그렇게 말하니 어쩔 수 없이 가도록 할게」

 

 

유이 「와아해냈다!

 

 

하치만 「어이난 간다는 소리 안 했다.

 

 

유키노 「어머나거기 있는 좀비가야군이무슨 할 말이 있을까이건 봉사부 활동의 연장이야메구리선배가 의뢰를 했고부원 유이가하마양도 찬성했어달리할 말이 있을까?

 

 

하치만 「어이난 당연히 무시인가자연스럽게 부원조차 아니다만?

 

 

유키노 「무슨 할 말이 있는 걸까?

 

 

하치만 「없다.

 

 

메구리「저기모두 잘 부탁해?

 

 

이렇게 해서우리집에 오게 되었지만...

 

 

히키가야군이 올 줄 알았으면 좀 더 잘 치워두는 건데...

 

 

 

 

유이 「고양이는 어디에 있나요―………?

 

 

 

어쩐지 유이가하마양이 안절부절 하면서 찾는 거 같은데…… 

 

 

그러고 보니언젠가 유이가하마양고양이 무서워 한다고 했던가

 

 

 

정말 아깝다.

 

 

낫게 할 방법은 없을까

 

 

11 UFNnDwMYPk:2014/04/13 () 17:34:51. 91 ID:RaUv4+Jq0

「냐―」

 

 

완전히 우리 집에 익숙해진 삼색 고양이님이 느릿느릿 맞아준다.

 

 

 

유이 「와아―!귀여워―!」

 

 

 

어느 새 히키가야군 등 뒤에 바짝 붙으며 유이가하마양이 부른다.

 

 

어쩐지 너무 가까운 거 같은데..

 

 

히키가야군 표정이 굳어 있어.

 

 

실은 내가..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화아아악)

 

 

 

 

12 UFNnDwMYPk:2014/04/13 () 17:35:51. 45 ID:RaUv4+Jq0

 

나도 모르는 사이에 유키노시타양이 삼색 고양이님을 쓰다듬고 있었다.

 

 

유키노 「생각한 것 보다 크지만귀여운여자이네요」

 

 

유이 「에남자가 아닌 거야?

 

 

유키노 「유이가하마양보통 삼색고양이는암컷이야유전적인 이유로 수컷이 삼색 털을 가진 경우는 굉장히 드물어우선 X염색체가.. (생략」

 

 

메구리 「하지만이 아이는 남자인걸?

 

 

유키노유이 「엣에에―!?」

 

 

 

아앗놀랐나 보네―

 

 

 

유키노 「저정말 입니까!? 삼색 고양이는 수컷이 드물다고 하던데..

 

 

메구리 「으봐……」

 

 

고양이님을 들어 올려 모두에게 보여준다

 

 

유이 「저정말이네요―!메구리선배 대단해요―!」

 

 

13 UFNnDwMYPk:2014/04/13 () 17:36:50. 61 ID:RaUv4+Jq0

사실 잘 몰랐지만

 

 

유키노시타양의 설명을 들어보니 수컷 삼색 털 고양이는 꽤 드문 것 같아

 

 

너 정말 특이한 애였구나

 

 

 

 

유이 「…………」덜덜

 

 

메구리 「저저기……」

 

 

유이 「괜찮아요……… 유키농도 좋아하고 있고」 덜덜

 

 

14 UFNnDwMYPk:2014/04/13 () 17:37:46. 39 ID:RaUv4+Jq0

유이가하마양 정말 떨고 있어.

 

 

하치만 「어이유이가하마너까지 그럴 필요 없다유키노시타로 충분하다고」

 

 

유이 「그래도.....

 

 

메구리 「……오늘은 이만해야겠네.

 

 

유이 「그그래도 ………」

 

 

유키노 「유이가하마양나는 신경 쓰지않아도 돼고양이보단 유이가하마양이 더 소중하니까」(고양이를물끄러미

 

 

하치만 「어이말과 행동이 반대다.

 

 

유이 「싫어 ……나도 나도…」덜덜

 

 

15 UFNnDwMYPk:2014/04/13 () 17:40:33. 40 ID:RaUv4+Jq0

메구리 「또 와도 괜찮으니까 오늘은 돌아가지 않을래……?

 

 

유이 「하하지만……」

 

 

「냐―」 터벅터벅

 

 

하치만 「어이여기 오지 마라…!

 

 

유이 「아…… 아……」

 

 

아앗이대로 가면 고양이님이

 

 

유키노 「안 돼」 휙

 

 

유키노시타양유이가하마양을 정말 소중히생각하는 거 같아.

 

몸을 날려서 고양이를 안았어.

 

나도 저렇게 행동할 수 있을까

 

 

 

16 UFNnDwMYPk:2014/04/13 () 17:41:58. 79 ID:RaUv4+Jq0

유이 「미안해요 선배미안해유키농힛키」 훌쩍

 

 

그렇게 미안할 일이 아니니까

 

 

 

 

 

모두 설득해서 특히 필사적으로 설득해서 어떻게든 돌아갔지만

 

「냐―」

 

죄가 많구나너는

 

 

17 UFNnDwMYPk:2014/04/13 () 17:43:03. 40 ID:RaUv4+Jq0

그날 이후 유키노시타양이 거의 매일 집에 온다.

 

 

 

대체로는 유이가하마양과 히키가야군과 함께이지만

 

 

휴일에는 혼자서 오기도 했다.

 

 

오면 유키노시타양은 하루 종일 우리 집에 있기도 했다.

 

 

18 UFNnDwMYPk:2014/04/13 () 17:46:44. 77 ID:RaUv4+Jq0

유키노시타양은 여기 올 때마다 강아지풀이나 개다래나무 같은 것도 가져오고

 

 

고양이를 기르는 방법에 대한 책도 많이 가져와 주었다

 

 

 

 

오늘은 생선회 줄게―라고 말하니까 유키노시타양이 대단히 험악한 얼굴로

 

 

유키노 「고양이에게 새우나 전복 같은 거 주면 안 됩니다! ! ! !

 

 

라고 화냈다.

 

 

정말 새우 주지 않아서 다행이야.

 

 

 

유키노시타양이 가져온 책에 있는 내용이지만고양이에게주면 안 되는 게 제법 있어 놀랐어.

 

 

19 UFNnDwMYPk:2014/04/13 () 17:47:50. 06 ID:RaUv4+Jq0

고양이님은 어쩐지 최근 마음에 든 장소가 있는 거 같아.

 

 

 

방 구석에 두고 있던 방석 위지만

 

 

우연히 타올을 두었는데어느새 둥글게 말고 있었고

 

 

그 뒤로 그 방석과 그 타올은 고양이님 전용

 

 

 

 

 

제법 좋아하는 타올 이었는데

 

 

이렇게 되면 겨울이 되어서코타츠가나올 때까지 일까?

 

 

20 UFNnDwMYPk:2014/04/13 () 17:48:51. 66 ID:RaUv4+Jq0

그러고 보니 유키노시타양이 이름에 대해 말을 했었는데..

 

 

유키노 「그런데 이 고양이 이름은 뭡니까?

 

 

메구리 「아―……… 실은」

 

 

메구리 「아직 정하지 못했어.

 

 

 

유키노시타양이 조용히 눈을 크게 뜨고 정말 놀랬지만실은애완 동물 이름은 잘 모르겠어.

 

 

아무튼 시간은 있고가능하면멋진 이름을 지어주고 싶으니까

 

 

그때까지는 너를 「고양이님」이라고 부를 거야?

 

 

21 UFNnDwMYPk:2014/04/13 () 17:49:48. 02 ID:RaUv4+Jq0

그렇지만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은 의외로 짧아

 

 

 

 

 

어느 날 보게 된 전단지

 

 

평상시라면 가볍게 넘겨 보고 집으로 가는 나이지만

 

어느 한 전단지에 눈이 가고 말았다.

 

 

 

 

 

1분 정도일까

 

 

시간 멈추었다.

 

22 UFNnDwMYPk:2014/04/13 () 17:51:03. 01 ID:RaUv4+Jq0

『잃어버린 고양이 찾습니다.

 

 

수컷 삼색 털 고양이 찾고 있습니다

 

이름 미케

 

나이 5

 

 

빨간색 목걸이를 하고 있습니다

 

 

 

 

 

고양이님하고 완전히 닮았다.

 

 

그것도 여기에서 가깝다.

 

 

 

없어진 시기가 여기에 온 시기와 동일

 

 

23 UFNnDwMYPk:2014/04/13 () 17:51:41. 77 ID:RaUv4+Jq0

아니야

 

 

 

그랬으면 좋겠다.

 

 

 

있잖아  그 고양이는빨간색 목걸이를 하고 있잖아.

 

 

고양이님이 아닐 거야.

 

 

 

 

그래도

 

 

24 UFNnDwMYPk:2014/04/13 () 17:52:44. 26 ID:RaUv4+Jq0

한번 고양이님을 불러 본다.

 

 

메구리 「미케………?

 

 

「냐―」

 

 

 

 

정말로 가슴이 아팠다

 

 

 

이 아이정말로 미케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어서 다시

 

 

메구리 「고양이님?

 

 

25 UFNnDwMYPk:2014/04/13 () 17:53:38. 24 ID:RaUv4+Jq0

「냐―」

 

 

뭐야

 

 

 

단순히 그렇게 말하는 거겠지?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

 

 

 

 

 

그렇지만

 

 

그 날부터 불안하고 불안해서

 

 

혹시 이 아이가 미케일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면 학생회 일도 제대로...

 

 

26 UFNnDwMYPk:2014/04/13 () 17:55:16. 28 ID:RaUv4+Jq0

학생회나 봉사부 모두들에게 걱정 받았다.

 

 

사실은 어떻게 해야 할 지 알고 있는걸

 

 

 

 

알고 있지만

 

 

만약고양이님이 그 미아 고양이라면

 

 

같이 있을 수 없어.

 

 

 

너무 쓸쓸해그러면

 

 

그렇지만……

 

 

27 UFNnDwMYPk:2014/04/13 () 17:55:55. 91 ID:RaUv4+Jq0

해야 할 일은

 

 

 

뭔지 안다.

 

 

 

 

 

전단지에 써 있던 주소

 

 

나는 고양이님을 안고 그 주소를 찾아 갔다.

 

 

28 UFNnDwMYPk:2014/04/13 () 17:56:35. 10 ID:RaUv4+Jq0

메구리 「여기…… 일까」

 

 

띵동초인종을 누른다

 

 

 

아무도 나오지 않는다

 

 

아무도 없는………걸까

 

 

 

 

반드시 아닐 거야.

 

 

이것으로 괜찮을 거야.

 

 

그럼돌아갈까

 

 

29 UFNnDwMYPk:2014/04/13 () 17:57:17. 04 ID:RaUv4+Jq0

돌아가려고 하자,

 

 

지금까지 나에게 얌전히 안겨 있던 고양이님이 날뛰고 있었다.

 

 

메구리 「와왓!

 

 

뛰어 내린 고양이님이 타탓그리고달리기 시작하더니.

 

 

 

근처에 있던 여성의 발 밑에 매달렸다.

 

30 UFNnDwMYPk:2014/04/13 () 17:58:34. 96 ID:RaUv4+Jq0

그 여성은

 

 

고양이님을 보고는정말 기쁜듯이

 

 

「미케!

 

 

라고

 

 

 

 

 

 

눈물이 나왔다.

 

 

고양이님이 진짜 주인에게 돌아갔기 때문인지

 

이제 고양이님과 같이 살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인지

 

나도 몰라.

 

 

31 UFNnDwMYPk:2014/04/13 () 17:59:31. 15 ID:RaUv4+Jq0

내가 전단지를 보고혹시…… 라고 말을 하자

 

 

그 여성은 몇 번이나 인사를 했지만

 

 

 

나는 단지

 

 

다행이네요.

 

라든가

 

귀여워요

 

 

 

라는 말 뿐

 

 

32 UFNnDwMYPk:2014/04/13 () 18:00:35. 52 ID:RaUv4+Jq0

여성이 사례금이 들어간 봉투를 건네 주었지만 거절했다.

 

 

 

 

그렇지만다시 만나고 싶어서

 

메구리 「그…… 만약 괜찮다면다음에 놀러 와도 될까요?

 

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 여성은 미안한 얼굴로

 

 

「죄송합니다다음주에 이사를가게 되어서」

 

 

라고

 

 

33 UFNnDwMYPk:2014/04/13 () 18:01:08. 38 ID:RaUv4+Jq0

어떻게 돌아갔는지 기억도 나지 않아.

 

 

 

그냥

 

 

 

 

 

가슴에 구멍이 생긴 거 같아..

 

 

34 UFNnDwMYPk:2014/04/13 () 18:03:48. 19 ID:RaUv4+Jq0

그 날을 경계로 유키노시타양이 집에 오는 일이 줄어들었다.

 

 

그야고양이 보러 왔었으니까

 

 

 

그러던 어느날 히키가야군이 품에 고양이를 들고 혼자 와주었다.

 

 

 

하치만 「그…… 선배」

 

 

메구리 「히키가야군무슨 일이야?

 

 

하치만 「집에 있는 가마쿠라가 심심해 하는 거 같아서요같이 놀 사람이 필요한데오늘 집에 아무도 없고 전 고양이가 피해서곤란해 하는 중입니다괜찮으시다면」

 

 

히키가야군.. 그렇게 얼굴 붉히면서 말해도..

 

 

메구리 「히키가야군정말 고마워」울먹

 

 

하치만「아아뇨이건 그러니까 메구리 선배를 위한 게 아니라 그... 나를 위해서입니다.」허둥지둥

 

 

메구리 「그럼그런 걸로 알아 둘게고마워히키가야군」

 

 

하치만 「아아닙니다…… 선배」

 

 

고마워.. 히키가야군

 

 

 

35 UFNnDwMYPk:2014/04/13 () 18:04:33. 10 ID:RaUv4+Jq0

이제 곧 선거가 다가온다.

 

나도 인수인계 준비를 해야 할까

 

 

 

우리집에서 고양이님이 없어진 지도 꽤 지났지만

 

 

 

 

 

그 아이가 맘에 들어 했던 방석도 타올도

 

 

어쩐지 치울 수 없어.. 그대로

 

 

 

 

적어도 겨울까지만이라도

 

 

코타츠에 귤에 고양이님조금은기대했었는데

 

 

36 UFNnDwMYPk:2014/04/13 () 18:05:22. 56 ID:RaUv4+Jq0

그런 생각을 하면서

 

 

 

평소 일상으로 돌아와

 

 

학생회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거나

 

 

비교적 바쁜 매일을 보내고

 

 

집에 돌아가면

 

 

나도 모르게방석을 보면

 

 

 

고양이님이

 

 

「냐―」 라고어서 오세요 라고

 

 

 

 

기다려준다고.. 그런 생각이 들기도

 

 

37 UFNnDwMYPk:2014/04/13 () 18:08:34. 25 ID:RaUv4+Jq0

그럴 리가 없는데

 

 

 

 

언제까지나 이렇게 있을 수도 없고

 

 

저녁 제대로 먹고내일을 대비하지않으면

 

 

내일은 아침부터 일이 있으니까

 

제대로 해야

 

 

 

 

뺨을 치며 기분을 전환시킨다.

 

 

언제나 이러면 안 되겠지?

 

 

 

맛있는 저녁을 만들자 라고 두 주먹을 불끈 쥘 때

 

 

띵동

 

 

38 UFNnDwMYPk:2014/04/13 () 18:09:17. 22 ID:RaUv4+Jq0

택배

 

 

그렇게 생각하고 현관문을 열자어디선가본 기억이 있는 사람이

 

 

 

 

고양이님……아니미케의 주인이

 

 

여성은 미안하다는 표정으로

 

 

「이 아이를 조금맡아주실 수있으시나요?」 라고

 

 

39 UFNnDwMYPk:2014/04/13 () 18:10:56. 71 ID:RaUv4+Jq0

이야기를 들어보니일 때문에이사한 것은 좋았지만

 

 

또 전근이 될 것 같고

 

 

 

그렇지만 다음에는 사택이라 애완 동물이 금지라

 

 

 

의지할 수 있는 친척도 없어

 

 

 

 

문득내 생각이 나서

 

 

나를 찾아왔다…… 라고

 

 

 

지인이나 친척 중에 맡아 줄 사람을 찾을 때까지 맡아 주었으면 한다기에

 

 

 

나는

 

 

 

기쁘게 승낙했습니다.

 

 

40 UFNnDwMYPk:2014/04/13 () 18:12:05. 91 ID:RaUv4+Jq0

뭐야

 

 

 

 

너도 전근족 양가집 자제였구나

 

 

 

어쩐지 친근감이 드는걸

 

 

 

짧은 시간이겠지만

 

 

 

 

또 다시 잘 부탁해요 미케

 

 

우리집의 고양이님

 

 

 

그리고 고마워.. 봉사부 모두들...  히키가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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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이 원 의도에 가깝습니다.


주로 봉사부와 메구리란 느낌으로...


그나자나.. 하루유이 각색을 마저 해야하는데.. 아무래도 19금이 될 거 같아서 -┌  

 

 

오레가이루 공간/관련 창작 2014. 4. 21. 15:07 by 레미0아이시스

메구리 「우리집 고양이님」

 

 

 

 

1 UFNnDwMYPk:2014/04/13 () 17:10:46. 40 ID:RaUv4+Jq0

여름

 

 

올해도 계속되는 덥기만 하는 나날들

 

 

그러던 어느 날

 

 

우리집 앞에는 보지 못한 것이

 

 

 

그것은

 

정말로 정말로 귀여운 고양이님

 

 






(그림은 회색빛잔영님이 그려주셨습니다.)






 

2 UFNnDwMYPk:2014/04/13 () 17:21:04. 25 ID:RaUv4+Jq0

메구리 「귀귀여워……」

 

 

삼색 고양이님이 작게 「냐∼」 라고 매우 귀엽게 운다.

 

 

 

쇼핑봉투에 들어 있는 어육 소세지를 줄까하고 비닐을 부시럭 거리고 있는데

 

 

마치 먹이 줄 것을 눈치 챈 것처럼사뿐히 다가 온다.

 

 

3 UFNnDwMYPk:2014/04/13 () 17:22:40. 93 ID:RaUv4+Jq0

그러고 보니주변에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던가...

 

 

메구리 「자어육 소세지 줄게」

 

 

조금 뜯어서 줘본다

 

 

우물우물 먹고 있다먹고 있어.  

 

 

4 UFNnDwMYPk:2014/04/13 () 17:23:34. 07 ID:RaUv4+Jq0

정말 붙임성이 좋네.

 

 

주인은

 

 

목걸이는 없는 것 같고

 

 

 

 

 

삼색 고양이님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라고 말하고는 어디론가 가 버렸어.

 

 

사람이든 고양이든 예의가 바르면 좋아하지만.

 

 

5 UFNnDwMYPk:2014/04/13 () 17:25:59. 00 ID:RaUv4+Jq0

오늘도 왔다

 

 

 

나를 보자마자 발 밑까지 달려와서는내 발에 몸을 비빈다.

 

 

「냐―」

 

메구리 「응―?배고픈 거야?

 

「냐―」

 

 

이 아이사람이 하는 말을 알아 듣는 걸까나

 

6 UFNnDwMYPk:2014/04/13 () 17:27:00. 77 ID:RaUv4+Jq0

확실히 우유가 냉장고에 있지만

 

 

사람이 마시는 건데 괜찮을...... 

 

 

 

메구리 「우유 마실래?

 

「냐―」

 

 

 

잘 모르겠지만어쩐지 알 거 같다.

 

 

마시고 싶다는 것이 아닐까?

 

 

잠깐 기다려줘빨리 가져 올 테니까

 

 

7 UFNnDwMYPk:2014/04/13 () 17:28:05. 08 ID:RaUv4+Jq0

메구리 「그러니까……… 이 작은 접시에.. 그리고..

 

「냐―」

 

 

와앗

 

 

어느새 달라 붙었던 걸까.. 놀랐어.

 

 

 

 

빨리 우유 줘―라고 말하는 듯이 다리에 매달려 있었다.

 

 

성장한 손톱이 내 부드러운 피부를 할퀸다.

 

 

메구리 「아야야……」

 

 

귀엽지 않았으면 용서 안 했을지도.

 

 

「냐―」

 

 

귀여우니까 용서할게왜냐하면 귀여운 것은 정의지?

 

 

8 UFNnDwMYPk:2014/04/13 () 17:29:19. 23 ID:RaUv4+Jq0

킁킁

 

 

우유를 주긴 했지만

 

 

킁킁 냄새만 맡을 뿐먹지 않는다

 

 

 

 

타타타

 

 

 

 

아무래도우유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거 같네.

 

 

다음에 오면나라도 좋다면 상대해줄게

 

 

9 UFNnDwMYPk:2014/04/13 () 17:31:27. 26 ID:RaUv4+Jq0

「냐―」

 

 

 

언제라도 라고 하긴 했지만

 

 

설마 정착할 줄은 몰랐어

 

 

 

아침이 되면 어디론가 가고는... 내가 돌아올 무렵이면 돌아온다.

 

 

목욕을 시켜주고나하고 같이 밥 먹고 같이 자고……

 

 

 

이것이 최근의 일상

 

 

10 UFNnDwMYPk:2014/04/13 () 17:32:24. 16 ID:RaUv4+Jq0

이 이야기를 학생회실에서 꺼냈더니

 

 

서기 「고양이라 한 번 보러 가면 안 될까요―!?

 

 

그런 것으로학생회 맴버 몇 명이 우리 집에 왔어.

 

 

서기 「고양이는 어디에 있나요―………?

 

 

 

어쩐지 서기가 안절부절 하면서 찾는 거 같은데…… 

 

 

그러고 보니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다고 했었나.

 

 

 

정말 아깝다.

 

 

낫게 할 방법은 없을까

 

 

11 UFNnDwMYPk:2014/04/13 () 17:34:51. 91 ID:RaUv4+Jq0

「냐―」

 

 

완전히 우리 집에 익숙해진 삼색 고양이님이 느릿느릿 맞아준다.

 

 

 

서기 「와아―!귀여워―!」

 

 

 

결국 부회장 등 뒤로 피신한 서기가 소리를 지른다.

 

 

그 무뚝뚝한 부회장도 귀여워하는 것 같고.

 

 

 

모두 귀여워 하는 걸까

 

 

12 UFNnDwMYPk:2014/04/13 () 17:35:51. 45 ID:RaUv4+Jq0

서기 「생각한 것 보다 크지만귀여운 여자이네요」

 

 

메구리 「에수컷 아니야?

 

 

모두들 「엣에에―!?」

 

 

 

아앗놀랐나 보네―

 

 

 

부회장 「저정말 입니까!? 삼색 고양이는 수컷이 드물다고 하던데..

 

 

메구리 「으봐……」

 

 

고양이님을 들어 올려 모두에게 보여준다

 

 

서기 「저정말이네요―!메구리 선배 대단해요―!」

 

 

13 UFNnDwMYPk:2014/04/13 () 17:36:50. 61 ID:RaUv4+Jq0

사실 잘 몰랐지만

 

 

수컷 삼색 털 고양이는 꽤 드문 것 같아

 

 

너 정말 특이한 애였구나

 

 

 

 

서기 「에…………에취!

 

 

메구리 「저저기……」

 

 

서기 「괜찮을 거에요………아직」 훌쩍

 

 

14 UFNnDwMYPk:2014/04/13 () 17:37:46. 39 ID:RaUv4+Jq0

눈을 쓱쓱 문지른다.

 

 

알레르기 증상이 나오기 시작한 것 같아

 

 

 

메구리 「……오늘은 이만해야겠네.

 

 

서기 「그하지만 ………에취!

 

 

메구리 「봐참기 힘들지?

 

 

부회장 「…… 돌아갈까?

 

 

서기 「싫어요 ……에취조금만 더 조금만 더…」 슥슥

 

15 UFNnDwMYPk:2014/04/13 () 17:40:33. 40 ID:RaUv4+Jq0

메구리 「또 와도 괜찮으니까 오늘은 돌아가지 않을래……?

 

 

서기 「하하지만……」

 

 

「냐―」 터벅터벅

 

 

부회장 「어이여기 오지마라…!

 

 

서기 「아…… 아……」 도리도리

 

 

아앗이대로 가면 고양이님이

 

 

메구리 「안 돼」 휙

 

 

16 UFNnDwMYPk:2014/04/13 () 17:41:58. 79 ID:RaUv4+Jq0

서기 「아아놓아주세요고양이가…… 고양이가!

 

 

생이별이 아니니까

 

 

 

 

 

모두 설득해서 특히 필사적으로 설득해서 어떻게든 돌아갔지만

 

「냐―」

 

죄가 많구나너는

 

 

17 UFNnDwMYPk:2014/04/13 () 17:43:03. 40 ID:RaUv4+Jq0

그날 이후 서기가 거의 매일 집에 온다.

 

 

 

대체로는 부회장하고 함께이지만

 

 

휴일에는 혼자서 오기도 했다.

 

 

알레르기는 더 심해진 것 같다.

 

 

18 UFNnDwMYPk:2014/04/13 () 17:46:44. 77 ID:RaUv4+Jq0

서기는 여기로 올 때마다 강아지풀이나 개다래나무 같은 것도 가져오고

 

 

고양이를 기르는 방법에 대한 책도 많이 가져와 주었다

 

 

 

 

오늘은 생선회 줄게―라고 말하니까 서기가 대단히 험악한 얼굴로

 

 

서기 「고양이에게 새우나 전복 같은 거 주면 안 되요! ! ! !

 

 

라고 화냈다.

 

 

정말 새우 주지 않아서 다행이야.

 

 

 

서기가 가져온 책에 있는 내용이지만고양이에게 주면 안 되는 게 제법 있어 놀랐어.

 

 

19 UFNnDwMYPk:2014/04/13 () 17:47:50. 06 ID:RaUv4+Jq0

고양이님은 어쩐지 최근 마음에 든 장소가 있는 거 같아.

 

 

 

방 구석에 두고 있던 방석 위지만

 

 

우연히 타올을 두었는데어느 새 둥글게 말고 있었고

 

 

그 뒤로 그 방석과 그 타올은 고양이님 전용

 

 

 

 

 

제법 좋아하는 타올이었는데

 

 

이렇게 되면 겨울이 되어서코타츠가 나올 때까지 일까?

 

 

20 UFNnDwMYPk:2014/04/13 () 17:48:51. 66 ID:RaUv4+Jq0

그러고 보니 서기하고 이름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는데..

 

 

서기 「그런데 이 고양이 이름이 뭐에요?

 

 

메구리 「아―……… 실은」

 

 

메구리 「아직 정하지 못했어.

 

 

 

서기는 「에에-!?」 라고 정말 놀랬지만실은 애완 동물 이름은 잘 모르겠어.

 

 

아무튼 시간은 있고가능하면 멋진 이름을 지어주고 싶으니까

 

 

그때까지는 너를 「고양이님」이라고 부를 거야?

 

 

21 UFNnDwMYPk:2014/04/13 () 17:49:48. 02 ID:RaUv4+Jq0

그렇지만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은 의외로 짧아

 

 

 

 

 

어느 날 보게 된 전단지

 

 

평상시라면 가볍게 넘겨 보고 집으로 가는 나이지만

 

어느 한 전단지에 눈이 가고 말았다.

 

 

 

 

 

1분 정도일까

 

 

시간 멈추었다.

 

22 UFNnDwMYPk:2014/04/13 () 17:51:03. 01 ID:RaUv4+Jq0

『잃어버린 고양이 찾습니다.

 

 

수컷 삼색 털 고양이 찾고 있습니다

 

이름 미케

 

나이 5

 

 

빨간색 목걸이를 하고 있습니다

 

 

 

 

 

고양이님하고 완전히 닮았다.

 

 

그것도 여기에서 가깝다.

 

 

 

없어진 시기가 여기에 온 시기와 동일

 

 

23 UFNnDwMYPk:2014/04/13 () 17:51:41. 77 ID:RaUv4+Jq0

아니야

 

 

 

그랬으면 좋겠다.

 

 

 

있잖아  그 고양이는 빨간색 목걸이를 하고 있잖아.

 

 

고양이님이 아닐 거야.

 

 

 

 

그래도

 

 

24 UFNnDwMYPk:2014/04/13 () 17:52:44. 26 ID:RaUv4+Jq0

한번 고양이님을 불러 본다.

 

 

메구리 「미케………?

 

 

「냐―」

 

 

 

 

정말로 가슴이 아팠다

 

 

 

이 아이정말로 미케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어서 다시

 

 

메구리 「고양이님?

 

 

25 UFNnDwMYPk:2014/04/13 () 17:53:38. 24 ID:RaUv4+Jq0

「냐―」

 

 

뭐야

 

 

 

단순히 그렇게 말하는 거겠지?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

 

 

 

 

 

그렇지만

 

 

그 날부터 불안하고 불안해서

 

 

혹시 이 아이가 미케일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면 학생회 일도 제대로...

 

 

26 UFNnDwMYPk:2014/04/13 () 17:55:16. 28 ID:RaUv4+Jq0

서기나 모두들에게 걱정 받았다.

 

 

사실은 어떻게 해야 할 지 알고 있는걸.  

 

 

 

 

알고 있지만

 

 

만약고양이님이 그 미아 고양이라면

 

 

같이 있을 수 없어.

 

 

 

너무 쓸쓸해그러면

 

 

그렇지만……

 

 

27 UFNnDwMYPk:2014/04/13 () 17:55:55. 91 ID:RaUv4+Jq0

해야 할 일은

 

 

 

뭔지 안다.

 

 

 

 

 

전단지에 써 있던 주소

 

 

나는 고양이님을 안고 그 주소를 찾아 갔다.

 

 

28 UFNnDwMYPk:2014/04/13 () 17:56:35. 10 ID:RaUv4+Jq0

메구리 「여기…… 일까」

 

 

띵동초인종을 누른다

 

 

 

아무도 나오지 않는다

 

 

아무도 없는………걸까

 

 

 

 

반드시 아닐 거야.

 

 

이것으로 괜찮을 거야.

 

 

그럼돌아갈까

 

 

29 UFNnDwMYPk:2014/04/13 () 17:57:17. 04 ID:RaUv4+Jq0

돌아가려고 하자,

 

 

지금까지 나에게 얌전히 안겨 있던 고양이님이 날뛰고 있었다.

 

 

메구리 「와왓!

 

 

뛰어 내서기 고양이님이 타탓그리고 달리기 시작하더니.

 

 

 

근처에 있던 여성의 발 밑에 매달렸다.

 

30 UFNnDwMYPk:2014/04/13 () 17:58:34. 96 ID:RaUv4+Jq0

그 여성은

 

 

고양이님을 보고는정말 기쁜 듯이

 

 

「미케!

 

 

라고

 

 

 

 

 

 

눈물이 나왔다.

 

 

고양이님이 진짜 주인에게 돌아갔기 때문인지

 

이제 고양이님과 같이 살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인지

 

나도 몰라.

 

 

31 UFNnDwMYPk:2014/04/13 () 17:59:31. 15 ID:RaUv4+Jq0

내가 전단지를 보고혹시…… 라고 말을 하자

 

 

그 여성은 몇 번이나 인사를 했지만

 

 

 

나는 단지

 

 

다행이네요.

 

라든가

 

귀여워요

 

 

 

라는 말 뿐

 

 

32 UFNnDwMYPk:2014/04/13 () 18:00:35. 52 ID:RaUv4+Jq0

여성이 사례금이 들어간 봉투를 건네 주었지만 거절했다.

 

 

 

 

그렇지만다시 만나고 싶어서

 

메구리 「그…… 만약 괜찮다면다음에 놀러 와도 될까요?

 

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 여성은 미안한 얼굴로

 

 

「죄송합니다다음주에 이사를 가게 되어서」

 

 

라고

 

 

33 UFNnDwMYPk:2014/04/13 () 18:01:08. 38 ID:RaUv4+Jq0

어떻게 돌아갔는지 기억도 나지 않아.

 

 

 

그냥

 

 

 

 

 

가슴에 구멍이 생긴 거 같아..

 

 

34 UFNnDwMYPk:2014/04/13 () 18:03:48. 19 ID:RaUv4+Jq0

그 날을 경계로 서기를 포함해 학생회 맴버들이 집에 오는 일이 줄어들었다.

 

 

그야고양이 보러 왔었으니까

 

 

 

그래도 가끔은 고양이의 사진집을 가져 오거나 텔레비전을 같이 보며

 

 

 

 

 

서기가 나를 격려해주기도………

 

 

35 UFNnDwMYPk:2014/04/13 () 18:04:33. 10 ID:RaUv4+Jq0

이제 곧 여름도 끝날 것 같아

 

 

 

우리집에서 고양이님이 없어진 지도 꽤 지났지만

 

 

 

 

 

그 아이가 맘에 들어 했던 방석도 타올도

 

 

어쩐지 치울 수 없어.. 그대로

 

 

 

 

적어도 겨울까지만이라도

 

 

코타츠에 귤에 고양이님조금은 기대했었는데

 

 

36 UFNnDwMYPk:2014/04/13 () 18:05:22. 56 ID:RaUv4+Jq0

그런 생각을 하면서

 

 

 

평소 일상으로 돌아와

 

 

학생회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거나

 

 

비교적 바쁜 매일을 보내고

 

 

집에 돌아가면

 

 

나도 모르게방석을 보면

 

 

 

고양이님이

 

 

「냐―」 라고어서 오세요 라고

 

 

 

 

기다려준다고.. 그런 생각이 들기도

 

 

37 UFNnDwMYPk:2014/04/13 () 18:08:34. 25 ID:RaUv4+Jq0

그럴 리가 없는데

 

 

 

 

언제까지나 이렇게 있을 수도 없고

 

 

저녁 제대로 먹고내일을 대비하지 않으면

 

 

내일은 아침부터 일이 있으니까

 

제대로 해야

 

 

 

 

뺨을 치며 기분을 전환시킨다.

 

 

언제나 이러면 안 되겠지?

 

 

 

맛있는 저녁을 만들자 라고 두 주먹을 불끈 쥘 때

 

 

띵동

 

 

38 UFNnDwMYPk:2014/04/13 () 18:09:17. 22 ID:RaUv4+Jq0

택배

 

 

그렇게 생각하고 현관문을 열자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는 사람이

 

 

 

 

고양이님……아니미케의 주인이

 

 

여성은 미안하다는 표정으로

 

 

「이 아이를 조금맡아주실 수 있으시나요?」 라고

 

 

39 UFNnDwMYPk:2014/04/13 () 18:10:56. 71 ID:RaUv4+Jq0

이야기를 들어보니일 때문에 이사한 것은 좋았지만

 

 

또 전근이 될 것 같고

 

 

 

그렇지만 다음에는 사택이라 애완 동물이 금지라

 

 

 

의지할 수 있는 친척도 없어

 

 

 

 

문득내 생각이 나서

 

 

나를 찾아왔다…… 라고

 

 

 

지인이나 친척 중에 맡아 줄 사람을 찾을 때까지 맡아 주었으면 한다기에

 

 

 

나는

 

 

 

기쁘게 승낙했습니다.

 

 

40 UFNnDwMYPk:2014/04/13 () 18:12:05. 91 ID:RaUv4+Jq0

뭐야

 

 

 

 

너도 전근족 양가집 자제였구나

 

 

 

어쩐지 친근감이 드는걸

 

 

 

짧은 시간이겠지만

 

 

 

 

또 다시 잘 부탁해요 미케

 

 

우리집의 고양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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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해당팬픽은 러브라이브 팬픽 3차 창작입니다. http://cafe.naver.com/oregairu/8835

 

 해당 캐릭터는 노조미입니다. 노조미도 이런 면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만, 이 팬픽을 읽고 느낀 건


메구리의 의식의 흐름과 비슷해서 입니다.


참고로 이건 여름 버전이고 원래 의도가 아니기에 어색하실 겁니다 -_-;;


빠른 시간 내로... 가을 버전을 각색하겠습니다.





여름, 가을 버전으로 나눈 건 IF 상황 설정 및, 회색빛잔영님 그림 때문이긴 합니다 [......] 

오레가이루 팬픽/2ch 2014. 4. 21. 10:45 by 레미0아이시스


하치만 「만약 코마치가 누나라면」

 

 

 

 

1:  2014/04/09 19:38:08 ID:ii7iBprg0

*시로하루 같은 느낌일까

 

(마음이 어둡지 않은 하루노)

 



 

 

4:  2014/04/09 19:46:56 ID:ACubuozP0

하치만에게 누나라는 말을 듣고 싶다

난 남자지만

 

5:  2014/04/09 19:47:47 ID:s+BcIUum0

보고 싶다

빨리 써라

 

10:  2014/04/09 19:54:08 ID:ACubuozP0

코마치 「하치만~위화감 있어

이 경우 코마치는 하치만을 뭐라고 부를까?

 

12:  2014/04/09 19:55:32 ID:ii7iBprg0

아마도 하치겠지충견 같은 의미로도

 

17:  2014/04/09 20:06:20 ID:ACubuozP0

>>12

어느 쪽인가 하면 고양이잖아

 

23:  2014/04/09 20:33:27 ID:ii7iBprg0

 

똑똑 노크 소리가 들린다순간정적이 찾아온다 

 

그렇다고 해도 유이가하마가 휴대폰을 만지는 소리나 유키노시타가 책을 펼치는 소리가 멈춘 것뿐이지만

 

그러나그 순간 나만이 오한을 느꼈다아니예감이 들었다

 

「들어오세요」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유키노시타가 말했다

 

――안 좋은 예감이 든다

 

「실례하겠습니다~.

 

거기에는 한 소녀가 서 있었다나는 이 소녀를 알고 있다

 

「하치가 여기에 있다고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들었는데……

 

거기에 서 있던 것은 나의 엄마가 아니라 누님이었다

 

 

 

 

 

 

 

 

 

 

같은?

 

28:  2014/04/09 20:39:19 ID:ACubuozP0

>>26

어제나 그제 있던 거 같아.

 

35:  2014/04/09 20:45:01 ID:ii7iBprg0

>>26

-아의 2차 창작이라면 바로 그때 데레 겠구나.

그 팬픽은 재미있었지만

 

37:  2014/04/09 20:49:41 ID:ACubuozP0

해라! ! !

 

41:  2014/04/09 21:07:15 ID:ACubuozP0

하치만 「누나방에 있던 책 어디에?

 

코마치 「아∼, 코마치 방에 둔 채야.

 

하치만 「제대로 두라고

 

코마치 「하치군의 책이 언니에게 스트라이크란 말이야지금 거 코마치적으로 포인트 높아

 

하치만 「

 

 

 

 

 

같은 느낌으로!

 

42:  2014/04/09 21:10:39 ID:UGwRkT9n0

>>41

!!

 

 

 

44:  2014/04/09 21:16:22 ID:WF0DzBOd0

>>41

(·∀·) 좋아!!

 

 

누나라면 「누나적으로 포인트 높아」 가 더 자연스러울 거 같은데

그렇지만 코마치라면 누나가 되어도 일인칭이 가 아니라 자기 이름일까

 

45:  2014/04/09 21:18:36 ID:ACubuozP0

코마치 「어쩔 수 없네∼. 그럼 코마치 방에 들어가도 괜찮으니까 마음대로 가져가」

 

하치만 「아니자기가 하시지」뚜벅 뚜벅

 

하치만(뭐 이 경우 누나는 석상 같이 움직이지 않을 테니까어차피 석상이라면 움직이는 석상이 되라고끼익

 

 

 

방에 들어가자 코마치의 속옷이 널부러져 있고 하치만이 당황하는 거지!

 

47:  2014/04/09 21:29:38 ID:ACubuozP0

하치만 「우왓끝장이다……

 

하치만(누나 청소 해라,  정말이지……) 뒤적뒤적

 

하치만(…이거 전에 찾던 참고서이구만이런 곳에 있었나부시럭

 

하치만(이 푸딩 쓰레기 절대로 내 것이겠지멋대로 먹기나 하고…) 뒤적 뒤적

 

하치만(……, 이거 누나 속옷이 아닌가나에겐 단순한 천 이하이지만

 

끼익

 

코마치 「책 찾았어?」

 

하치만 「」

 

50:  2014/04/09 21:34:52 ID:ACubuozP0

코마치 「어∼, 하치군 무엇을 들고 있는 걸까나」 히죽히죽

 

하치만 「아아니단순한 천이다」 안절 부절

 

코마치 「헤에―, 책 찾고 있었던 것이 아니었을까나?」 히죽히죽

 

하치만 「그누나 방이 어지럽혀 있어 찾기 힘든 거라고」

 

코마치 「동생이 누나의 속옷을 가지고 있는 것은 누나적으로 포인트 낮은데」 히죽히죽

 

하치만(…,  시끄럽지만 반론을 못 하겠다. …………? )

 

55:  2014/04/09 21:40:34 ID:ACubuozP0

하치만 「아여기 있었군」

 

코마치 「에어디 어디?

 

하치만 「침대 안에 있었던 건가어차피 누워서 본 거 겠지?

 

코마치 「그러고 보니 그랬으려나………, 테헷페로」꺄아

 

하치만(우와때리고 싶다그렇지만 그 순간 아버지가 백배로 돌려주겠지……)

 

하치만(무엇보다 이런 사랑스러운 누나에게 손을 댈까 ……무슨 라노베 생각이 나는구만)

 

하치만 「뭐딱히 됐다다음부터 제대로 돌려주시지.

 

58:  2014/04/09 21:51:16 ID:ACubuozP0

다음날 아침 학교

 

코마치 「하치군 매일 아침 태워다 줘서 고마워」

 

하치만 「아니됐어언제나 공부도 봐주었고그 답례란 것으로」

 

하치만(의리와 인정에 두터운 나하치만적으로 포인트 높다)

 

하치만 「그럼주륜장에 자전거 세울 테니누나 먼저 가」 휙

 

코마치 「응고마워!」 후후

 

하치만(그럼, 자전거 두고 가볼까…)

 

유이 「아야하로

 

하치만 「………

 

유이「무우…,  힛키 무시하지마!」 푸우-  (역주 : 원문은 무리인데오타 같아 수정했습니다.)

 

하치만 「우왓! … 유이가하마인가 , 뭔데 갑자기 소리 지르지 마라놀라니까」

 

유이 「힛키가 눈치 못 챈 것이 나빠」 푸우-

 

유이 「뭐 상관없다교실 가자!

 

 

61:  2014/04/09 22:01:42 ID:ACubuozP0

교실 와글 와글

 

유이 「그러고 보니힛키 오늘도 코마치 언니하고 같이 왔네」

 

하치만 「아아뭐 여러 가지로 보살펴주니 ㅡ 답례차원이지. ……나중이 무섭고」

 

유이 「변함없네 힛키……

 

하치만 「아니 너 말이다누나에게 곧바로 답례하지 않으면 이자가 붙는다고」

 

유이 「이자?

 

하치만 「빌려 준 대가로서 일정 금액을 지불한다는 거다어려운 말 써서 미안하다.

 

유이 「아니야무엇을 이자로 주는 건지 묻는 거야!」 푸우-

 

유이 「정말정말 힛키는 힛키이니까……,  아 벌써 교실이네」

 

유이 「그럼힛키 또 방과후 부활에서 봐.

 

하치만 「아아」

 

62:  2014/04/09 22:03:06 ID:ACubuozP0

이제 무리입니다만……

누군가 인스파이어 더 넥스트(インスパイアザネクス해 주지 않겠습니까?

 

66:  2014/04/09 22:19:45 ID:ACubuozP0

하치만(……1교시는 영어인가교과서 있던가)

 

하치만(학교에 둔 채이지…… 그러니까이 근처이던가)

 

「안녕하치만!

 

깜짝

 

하치만 「아아안녕 토츠카오늘도좋은날씨다!

 

토츠카 「으응 그렇네….

 

하치만(이런 아침부터 너무 오버한 건가천사가 조금 질려 하고 있다…)

 

하치만(이 내가 실패한 건가…? )

 

토츠카 「하치만 뭐 찾는 거야?

 

하치만(아니 그렇지 않았다과연 천사나 같은 것을 위해 걱정해 주다니……나로서도 비굴하다)

 

하치만 「아니교과서가 어디 있나 해서 말이지…. , 찾았다괜찮다 토츠카」

 

토츠카 「응다행이야곤란하면 언제라도 말해줘」 싱긋

 

하치만(우오오오오오옷------, ……이런넋을 잃을 뻔했다유이가하마도 뭐야 이 녀석 기분 나쁘다는 얼굴로 여기를 보고 있다! ……아니여기 보지마)

 

70:  2014/04/09 22:25:07 ID:ACubuozP0

>>67

해 주는 건가! ! ?

 

69:  2014/04/09 22:24:27 ID:ACubuozP0

끼익

 

히라츠카 「오―, 모두 건강한가 HR시작한다

 

토츠카 「아선생님 와버렸네그럼 하치만」

 

하치만 「아아」

 

하치만(…HR은 나른하니까 자자, 1교시 영어시간 전에 일어나면 되고)

 

하치만(…………그러고 보니 오늘 점심값 못 받았구나있다가 누나에게 가볼까)

 

하치만(………zzz)

 

히라츠카 「(#^ω빠직빠직」

 

75:  2014/04/09 22:33:06 ID:ACubuozP0

점심시간

 

하치만(망할히라츠카 선생 잠깐 잔 거 가지고 2교시 국어 시간에 지적이나 하고

 

하치만(게다가 혀를 차기나 하고는…) 뚜벅 뚜벅

 

하치만(그러고 보니 점심 때문에 누나에게 갔어야 했구나…) 

 

하치만(―……, 거기 가는 거 곤란한데..)

 

3학년 교실

 

하치만(아니 그보다아싸가 선배 교실 방문이라니 무리 게임이겠지이미 장미칼로 바다에서 참치 잡는 레벨)

 

하치만(후우 후우…,  좋아똑똑 드르륵

 

하치만 「아!

 

코마치 「아하치군딱 좋네점심 맞지?

 

시로메구리 「아히키가야군이네―. 안녕」

 

78:  2014/04/09 22:40:15 ID:ii7iBprg0

그러고 보니 하치만의 누나가 되었다는 것은 메구메구와 동급생이 필연적으로 된다는 것인가.

 

80:  2014/04/09 22:45:45 ID:ACubuozP0

하치만 「아시로메구리 선배들어갑니다……

 

코마치 「하치군 그 "들어갑니다같은 재미없는 말누나적으로 포인트 낮아」

 

시로메구리 「괜찮아∼. 히키가야군에게는 여러 가지로 신세 졌고그럼히키가야군

 

하치만 「하하아

 

하치만(문화제인가지적한다면 그거겠지내가 먼저 말할까……)

 

하치만 「뭐아무 것도요그 때는 신세 졌습니다그리고누나 점심은?

 

코마치 「아아그거 말인데 메구리와 함께 먹자함께 먹으면 식사도 즐거울 거고

 

하치만 「아니남하고 먹으면 거북해서……

 

코마치 「하아… 이러니까 레기군은…….

 

하치만 「이상한 조어를 만들지마이전에는 삐줍댄다는 말을 만들더니」

 

코마치 「원래 하치군 다른 사람하고 먹은 적도 없으니 신경 쓴다는 것도 없지 않아?

 

하치만 「점심값 받으러 왔을 뿐인데 가슴을 후벼파는 건 그만두었으면 한다만」

 

82:  2014/04/09 22:51:55 ID:ACubuozP0

시로메구리 「히키가야군 괜찮아방해 안되도록 나 노력할게!

 

하치만 「하아……. ,  아니 그래도 혼자가

 

코마치 「하치군 별로 싫은 거 아니지그게 아니면 나중을 위해서 사람과 밥 먹을 정도는 되어야지.

 

하치만 「조금 전 사람의 옛 상처를 후벼 판 사람이 말하는 건가

 

하치만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같이 먹도록 하겠습니다.

 

시로메구리 「응고마워히키가야군

 

하치만 「아 , …아니요…///

 

코마치 「호오이것은 좋은 신부 후보일지도 모르겠네~」 히죽 히죽

 

86:  2014/04/09 23:02:06 ID:ACubuozP0

하치만 「그래서식사는 어떻게 할 건데?

 

코마치 「그럼 맡겨줘메구리에게 부탁… 어흠.. 메구리가 도시락을 너무 만들어 버렸다니 그걸 먹자!

 

하치만(어이그거 그냥 누나의 음모겠지…. ,  그런데 누나 거짓말이 너무 서투르다……)

 

시로메구리 「자이게 히키가야군 접시이것은 코마치짱이야」

 

하치만(준비가 너무 좋다고어떻게 생각해도 계획이란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코마치 「역시나 메구리그럼 도시락을 활짝 열겠습니다~

 

시로메구리 「코마치짱 조금 음란해///

 

코마치 「에∼  메구리 지금 무슨 상상했을까나∼. 뭐였을까요~」 테헷페로

 

하치만(선배 의외로 부끄럼 타는구나……,  가 아니라)

 

하치만 「누나 아버지 같이 야한 이야기 우겨 넣지마.

 

코마치 「넣는 거구나!?

 

하치만(글렀다 이 녀석빨리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아니 늦은 건가)

 

시로메구리 「///

 

88:  2014/04/09 23:08:51 ID:ACubuozP0

하치만 냠(맛있는데메구리 선배가 생각하는 내가 좋아하는 건 단맛 계란말이인가…)

 

코마치 「하치감상을 말해야지.

 

시로메구리 「어어떨까나…?

 

하치만 「아니맛있습니다맛도 제 취향이고」

 

코마치 「오오―,  그 하치군이 솔직한 감상을 말했다」

 

하치만 「어이나 원래 솔직하다고.

 

하치만(어느 정도 솔직한가 하면신발장에 있던 러브 레터를 믿고 한 겨울 포트타워 아래에서 5시간 기다릴 정도로 솔직하다 …말할 수 없지만)

 

시로메구리 「그런가다행이야∼. 많이 있으니까 잔뜩 먹어줘

 

90:  2014/04/09 23:14:30 ID:ACubuozP0

━━━━━━━━━━━

━━━━━━

 

하치만 「후우잘 먹었습니다」

 

코마치 「잘 먹었습니다메구리고마워」

 

시로메구리 「잘 먹었습니다나도 맛있게 먹어 주었다니 기뻐」

 

하치만 「시로메구리 선배의 것이라면 또 먹을 수 있습니다.

 

시로메구리 「그래고마워♪ 또 기회가 있으면 만들어 올게」

 

하치만 「네..  코마치 「잘 부탁해메구리!

 

하치만(덮어 씌우지마…)

 

하치만(……이런 것도 나쁘지 않을까)

 

91:  2014/04/09 23:18:18 ID:ACubuozP0

방과후

 

히라츠카 「그럼오늘은 이것으로 종료잘 들어가라.

 

하치만(후우끝났다…. 할 것이 없으니 부실갈까유이가하마는…) 힐끔

 

유이 「………」 소근소근

 

에비나「하야하치가-」 푸슉

 

미우라「잠깐의태 해」 

 

하치만(………먼저 갈까)

 

93:  2014/04/09 23:24:30 ID:ACubuozP0

봉사부

 

끼익

 

유키노 「……무슨 일일까돌아가는 곳은 저 문이지만」

 

하치만 「뭐야돌아가도 되는 건가그럼 사양않고……」끼익

 

유키노 「어머나그대로 돌아가면 히라츠카 선생님에 의해 흙으로 돌아가게 된다만?

 

하치만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건데」

 

유키노 「그런 것도 모르는구나자신 힘으로 생각조차 할 수 없다니국어 학년 3위라고 말할 수 없겠네」

 

하치만 「아니국어 문제가 아니라고」

 

유키노 「확실히 그렇구나. ……안녕 히키가야군」

 

하치만 「아아그보다 처음부터 그러면 되지 않은가

 

96:  2014/04/09 23:28:02 ID:ACubuozP0

유키노 「………」펄럭

 

하치만 「………」 툭

 

유키노 「………

 

하치만 「………」펄럭

 

유키노 「………

 

하치만 「………

 

유키노 「……코마치 선배하고 유이가하마양은?」 펄럭

 

 

하치만 「유이가하마는 교실에서 이야기 중누나는 모른다」

 

유키노 「……그래」

 

하치만 「………」펄럭

 

99:  2014/04/09 23:38:17 ID:ACubuozP0

유키노 「………

 

하치만 「………

 

유키노 「그 히키가..  유이·코마치 「 「야하로!!」」

 

하치만 「시끄러……

 

하치만(유키노시타 뭔가 말하려고 한 거 같은데…)

 

유이 「아힛키가 시끄럽다고 말했어!

 

코마치 「하치군 안 돼여자에게 그런 말하면

 

하치만(두 사람이 모이면 귀찮은데..)

 

하치만 「소리를 줄이면 되지 않은가그리고 그 인사 바보 같다고 몇 번이나

 

유이 「또 바보 같다고 말했어코마치 선배 들어주세요,  힛키 오늘 아침에도 그 말 했어요

 

코마치 「하치군그거 누나적으로 포인트 낮아!

 

유키노 「유이가하마양도 선배도 조금 조용히독서를 하고 있으니까 갑자기 오면 놀라는 것도 당연해요.

 

하치만(유키노시타가 내 편을 들고… 있다고……!? )

 

유키노 「히키가야군은 치킨 하트이기 때문에 조금은 배려해줘야 하니까요.

 

하치만 「너의 발언에 배려가 없다.

 

104:  2014/04/09 23:47:53 ID:ACubuozP0

유키노 「어머나잘 알아차렸네방금 전 문에서 닭처럼 허둥지둥 거리기에 말해 버렸네치킨타니군」 싱긋

 

하치만 「너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유이 「그만 그만저기 유키농 오늘은 의뢰 없는 거야?」

 

유키노 「거기 치킨군 이외에는 아무도 오지 않아서 없어」

 

하치만 「너는 정말로 나를 뭐라고 하는 건가반하기라도 한 건가?

 

유이 「! ?

 

유키노 「그그럴 리가 없다만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걸까 이 남자는닭대가리라고는 알고 있었지만아무래도 그 이하의 사고 회로를 가지고 있는 거 같네여기서 그런 말을 들으면 뇌라는 개념조차 없는 거 같아

 

코마치 「오오―,  유키노 유창해-

 

하치만 「………,  이쯤되면 대단하다.

 

 

107:  2014/04/09 23:54:33 ID:ACubuozP0

코마치 「우선고민 상담 메일만이라도 보자」

 

유키노 「그그렇네요그렇게 합시다」

 

유이「무우어쩐지 유키농 최근 힛키에게 무른 거 같아………」중얼

 

유키노 「유이가하마양 무슨 일일까?

 

유이 「아아니아무것도 아냐!

 

하치만(나는 확실히 들어 버렸지만…. 뭐 섣불리 행동 안 하는 게 제일이지.)

 

코마치 「그래서의뢰 메일은 있어?

 

유키노 「의뢰 메일은 한 건 왔네요. ………아아히키가야군당신 팬의 열렬한 러브 콜이야」

 

하치만 「그걸로 알아버리는 자신이 분하다……

 

하치만(알 거 같다! ) 움찔

 

112:  2014/04/10 00:04:40 ID:EgoCxRcb0

PN:검호 장군의 고민

 

『라이트 노벨 원고가 꽤 진행이 안 된다슬럼프에 빠져 버린 거 같다…….  하치만수 백의 성전을 함께 싸운 자네의 조언을 영창하기 바라지 마지 아니하니도다

 

유이 「우와―, 이미 실명이야……

 

유키노 「뭐랄까마지막은 인간의 언어가 아닌 거 같은데

 

코마치 「아―, 이거 우리는 어떻게 할 수 없겠네그럼하치군 파박 해치워~

 

하치만 「너희들이 해라……  타닥 타닥

 

코마치 「그렇게 말하면서 다 해주는 하치군 누나적으로 포인트 높아

 

하치만(정말이지…) 타닥타닥

 

114:  2014/04/10 00:12:45 ID:EgoCxRcb0

봉사부의 회답

 

『애초에 인기가 코딱지 만큼도 없으니까 슬럼프도 뭣도 없습니다 결과를 내고 나서 걱정합시다.   하지만 당신의 의뢰를 보면 그 꿈은 단념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하치만 「………라고」 타닥 타닥 타닥 탓

 

유키노 「당신 용서 없네처음에 그가 왔을 때도 그랬지만」

 

하치만 「현실을 보여줘서 다른 것에 관심을 가지게 하면 조금은 달라질지도 모른다고?

 

유이 「힛키 답다고 할까나한테도 그랬고」

 

코마치 「뭐하치군이니까 어쩔 수 없네

 

하치만 「어이일하지 않는 녀석에게 뭐라 들을 이유는 없다.

 

유키노 「삐뚠 해결책을 찾는 것은 당신의 108 특기 중 하나 이겠지?

 

하치만 「큭이 녀석사람이 말한 걸 전부 일일이 기억하는 건가

 

115:  2014/04/10 00:17:03 ID:EgoCxRcb0

하치만 「뭐이걸로 일했으니 돌아가도 되겠지.

 

유키노 「일 하나 했다고 끝은 아니다만」

 

유이 「그렇지만슬슬 어둡고 오늘은 이 정도면 되지 않아?

 

유키노 「그렇네……. 확실히 어두우면 위험하네」

 

하치만(정말 이 녀석 유이가하마에게는 무르다유루유리가 진짜유리가 되는 레벨)

 

코마치 「그럼돌아가자

 

유키노 「에에그럼 열쇠는 반납합니다.

 

코마치 「그래고마워유키노양」

 

117:  2014/04/10 00:20:57 ID:EgoCxRcb0

코마치 「하치군하치군」 소근소근

 

하치만 「뭐야」 소근소근

 

코마치 「유키노양하고 유이양 배웅하고 와」 소근소근

 

하치만 「하?

 

코마치 「목소리가 커있지자연스럽게 말을 걸어줘!」 소근소근

 

하치만 「에뭐야기다려」 

 

유이 「무슨 일이야 힛키?

 

하치만 「에―… 

 

유이 「?

 

하치만(.. 뭐냐고)

 

하치만 「그이제 어두우니 배웅, ………하는 게 좋을까?

 

코마치(하아정말 헤타레. …쓸데없이 민감해.)

 

119:  2014/04/10 00:28:38 ID:EgoCxRcb0

유이 「에!? 그러니까 ,  . ………고마워///

 

하치만 「, ……그런 거다어둡고유키노시타가 위험하다고 말할 정도이고」

 

유이 「그그렇네! ……에헤헤」

 

유키노 「내가 무엇일까?

 

하치만 「응벌써 온 건가 빠르구나」

 

유이 「있잖아힛키가 위험하니까 같이 돌아가자고 했어!

 

유키노 「……그래그렇지만 의외이구나당신이 신경을 쓰다니」

 

유키노(어차피코마치 언니이겠지만)

 

하치만 「아니너가 위험하다고 했고 말이다거기에 나는  유이 「그거 전에 들었어」………그런가」

 

122:  2014/04/10 00:35:09 ID:EgoCxRcb0

돌아가는 길

 

코마치 「먼저 유키노양 부터 바래다 주자.

 

유키노 「네감사합니다」

 

유이 「이야―, 그래도 봉사부 모두같이 돌아가다니 처음 아니야?

 

유키노 「코마치 언니는 그하고 같이 자전거로 등교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하치만 「조금 일찍 마친 정도이니걸어도 되겠지.

 

유키노 「일부러 스즈키씨가 와주었는데 미안했어사전에 말했으면 괜찮았을 거다만」 힐끔

 

코마치(그랬다. ) 「미안 내가……

 

하치만 「미안하구만머리 나빠서」

 

유이 「좋잖아모두 같이 돌아가는 게 좋아!

 

유키노 「……그렇네가끔 씩은」 싱긋

 

123:  2014/04/10 00:39:23 ID:EgoCxRcb0

코마치(………)

 

코마치 「고마워하치만」 중얼

 

하치만 「………별로」 휙

 

하치만 「아그러고 보니유키노시타 조금 전 부실에 누나하고 유이가 들어왔을 때 뭔가 말하려고 하지 않았나?

 

유키노 「! ………그래당신 점심시간 어디에 있었을까?

 

하치만 움찔

 

유이 「아그러고 보니 점심시간에 허둥지둥 어딘가로 갔었는데... 평소에도 그랬나」

 

하치만(…이 녀석 )

 

유키노 「어디에 갔었을까?

 

126:  2014/04/10 00:43:29 ID:EgoCxRcb0

하치만 「아-, 아니그 뭐랄까……

 

유키노 「어째서 머뭇거리는 걸까설마 꺼림칙한 일이라도……

 

유이 「에!? 힛키 변태엣찌!

 

코마치(………)

 

코마치 「아이거 문제 있나 보네~」 히죽히죽

 

하치만(이 녀석 조금 전 은혜를 원수로…)

 

하치만 「아―, 단순히 메구리 선배하고 누나하고 밥 먹은 게 다다정말이다,그러니까 꺼림칙한 일 같은 건 없다고」

 

127:  2014/04/10 00:49:18 ID:EgoCxRcb0

유이 「에……,  점심 같이 먹은 거야…?

 

유키노 「………

 

하치만(뭐야 이 분위기꺼림칙한 일이라고 하는 게 더 좋았으려나? )

 

유키노 「코마치 언니 사실입니까?

 

코마치 「응하치군 오늘 도시락값 잊어 버려서메구리하고 같이 밥 먹었어」 히죽 히죽

 

하치만(즐기고 있어 이 녀석그보다 내가 잊은 게 아니라 누나가 짠 거겠지…)

 

유이 「도시락 만들어 올까나」 중얼

 

하치만 「그것은 그만둬」

 

유이 「아니야 괜찮아나도 그 때보다는 잘해!

 

유키노 「일전에 일본식 햄버거는요리의 스킬이 오른 결과인가 ..…

 

129:  2014/04/10 00:55:05 ID:EgoCxRcb0

코마치 「에이 에이유이양 그럼 다음에 하치군하고 같이 도시락 만들자!

 

하치만 「아니과연 그것은

 

유이 「힛키 그렇게 내 요리 먹는 게 싫은 거야그런 거야……?

 

코마치 히죽 히죽 히죽 히죽

 

하치만(이 녀석…… 하아)

 

하치만 「알았다유이가하마 다음에」

 

유키노 「………

 

유키노 「그렇네나도 같이 만들어 줄게그럼 먹을 수 있을 테고. ……그러니까착실하게 먹으렴 히키가야군」

 

코마치(좋아 좋아히죽

 

131:  2014/04/10 00:59:42 ID:EgoCxRcb0

하치만 「기회가 있다면 말이지.

 

하치만(그런데 여자가 도시락 만들어 준다니. ……바로 반년 전까지 최강 아싸 였다고.)

 

하치만(역시이런 사태는 …)

 

코마치(………)

 

유키노 「그럼 나는 여기서또 내일」 흔들

 

유이 「또 봐!유키농!

 

코마치 「꼭 도시락 만들자! 또 내일-!

 

하치만 「………

 

132:  2014/04/10 01:04:48 ID:EgoCxRcb0

━━━━━━━━━━━

━━━━━━

 

유이 「……힛키 걱정되는 거 있는 거야?

 

하치만 「! ……아무것도유이가하마의 도시락을 어떻게 회피할지 모색중이다.

 

유이 「얼마나 먹고 싶지 않은 거야! ………힛키 무리하지마무슨 일 있으면 나도 유키농도 코마치 언니도 있으니까」

 

하치만(……역시 상냥한 여자는………)

 

코마치(……)

 

유이 「그럼나도 여기서」 흔들흔들

 

코마치 「그럼―, 유이양」

 

하치만 「아아그럼」

 

135:  2014/04/10 01:08:17 ID:EgoCxRcb0

 

코마치 「다녀왔습니다

 

하치만 「……

 

코마치 「하치군그러면 안 돼.

 

하치만 「무엇이?

 

코마치 「별로 여자 앞에서 그러는 거 아니야.

 

코마치 「뭐하치군이니 어떻게 하겠지? ……그렇지만두 사람을 울리지 말아줘누나와 약속이야.

 

하치만 「……아아고마워 누나」

 

하치만*(역시 사랑스러운 누나가 최고지.)                      

 

역주 : (원문 : やっぱりつべきものは可愛ちゃんだよな)

 

138:  2014/04/10 01:14:46 ID:EgoCxRcb0

저녁식사 후

 

하치만 「누나 목욕은?」

 

코마치 「아나중에 들어갈 테니하치군 먼저 들어가도 돼

 

목욕탕

 

하치만 「아아―, ………」 풍덩

 

하치만(아아왠지 지쳤다뭐 점심시간도 방과후도 익숙하지 않은 일뿐이었고당연한가………)

 

하치만(……이 목욕탕 같은 미온수에 계속 잠겨 있고 싶지만그럴 일도 없나)

 

하치만(과거에 싫을 정도로 겪었는데아직도 학습 능력이 없는 건가)

 

하치만(학습하고 변하는 것도 어리석다변하지 않는다가 내 좌움ㅇ이고…)

 

139:  2014/04/10 01:18:39 ID:EgoCxRcb0

거실

 

하치만(후우어쩐지 진정되었다.)

 

하치만 「누나목욕탕 비었다」

 

코마치 「에아아 그럼 들어갈게」 뚜벅

 

하치만(………텔레비전이라도 볼까)  

 

하치만(∼, 이렇게 텔레비전 보면서 푹신한 소파에 눕는 게 행복이지……)

 

하치만(이런, ………졸린다……………)

 

하치만(…………………) zzz

 

141:  2014/04/10 01:22:04 ID:EgoCxRcb0

코마치 「후우목욕 잘했네

 

코마치 「어라하치군?」 뚜벅뚜벅

 

하치만 「…………… zzzz

 

코마치 「……잠들었네.

 

코마치 「후훗평상시에는 눈이 썩었지만 이러면 훈남인데

 

코마치 「………조금 전내 어리광 감싸줘서 고마워그렇지만 그 상냥함이 유키노양이나 유이양에게 향했으면」 쓰담쓰담

 

142:  2014/04/10 01:24:57 ID:EgoCxRcb0

코마치 「……뭐 그 상태라면 그 상냥함을 알지도 모르지만」

 

코마치 「………이것은 그 답례야하치군」

 

코마치 「………응」

 

하치만 「…………

 

코마치「」움찔

 

코마치 「…………후훗잘자」

 

143:  2014/04/10 01:25:30 ID:EgoCxRcb0

 

이제 무리

 

 

150:  2014/04/10 01:38:22 ID:cLAX9gND0

누나 코마치 시리즈또 써 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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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오늘 하루 종일 뒹굴다가..

픽시브 작가분들에게 메세지 보내고 한 편 겨우 번역했습니다. 

사실 그간 제보는 몇 개 받았습니다. 루미가 중학교 입학했다든가, 유키노시타 자매가 쌍둥이로 출연한 팬픽이라든가 아니면 유키노가 기억상실에 걸려 하치만에게 싹싹해진다든가

다만... 제보에 의하면 '설정'이 특이한 건 알겠지만 ' 그 이상이 없는 거 같아서' -_-;;

그리고 저도 전에 말씀드렸듯이.. 내청춘 보단 실은 다른 걸 하고 싶습니다. 헌데 메세지 답변이 현재 2분뿐이군요 -_-;

한 분은 아까 그 강습시리즈 작가님. 한분은 사키 팬픽 작가님.... 거기에 각색을 오늘 했어야 했는데. 게을러서 도저히..

그런 이유로 천천히 하겠습니다 [....]



오레가이루 팬픽/フリーダム 2014. 4. 16. 01:30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フリーダム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하치만역시 나의… 호노카러브 라이브! 3!」 하치만…또 인가


안녕하세요일단 계속 쓰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저질렀네크로스오버 이외에 다른 캐릭터 등장시키다니 너 실력이 있는 거야 없는 거야과연 이상한 글이나 쓰고기가 힌다

오리지널 캐릭터? …죄송합니다아아아!

그렇지만 그러니까거 내청춘×러브 라이브이니까그 이외는 다루지 않습니다(아마)

그렇다기 보다 정말로 엑스트라 정도라서 문제 없습니다(아마)



이 글을 읽어주신 모든분께 감사의 말을 드립니다.












영화 방송 시작 전에 하는 광고 같은 것… 본편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것은 한 통의 편지에서 시작되었다.

코마치『오빠~ , 편지 왔어

하치만『아습니까감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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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이 안이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하치만『뭐야 이건복의 럭키 인형그런 게 있을까 보냐

여기서내가 반장난이 아니라 신중하게 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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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이... 이건 대체…』

『…흐음너가 나의 새로운 매체눈이 죽은 물고기 같 』

하치만『!! 도대체 뭐야!?

『 시끄럽네… 더 이상 시끄럽게 면…』

스이킨토『…폐품처리 해 버릴 거야

귀찮은 일을 사전에 회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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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노시타『…그당신도 참가하는 거구나이 앨리스 게임에…』

유이가하마『응,… 이것으로 유키농과 나는 라이벌이… 아하하 』

 소녀가 선택하는 것은 우정인가 사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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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얏호―또 와 주었었히키가야군그리고…』

『 나의 검은 천사♪』

스이킨토『…메구


『 마중하러 왔어… 신쿠

신쿠『…

전 마스터와 현 마스터 사이에 흔들리는 인형들이 기다리는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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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이것은 내가 한 선택이다… 누가뭐라고 해도 그 결과도 내가 맞이하는 거다누가 뭐랄까

『고마워 신쿠지금까지 정말로 글러먹기만 했지만… “여기서 반격한다”』

주인공들의 결단 끝에 다가올 미래는!!

다양한 기대와 감정이 교차하는 앨리스 게임의 결말은…

내청춘×러브 라이브의 초졸작 프리덤이 쓴다.

내청춘×로젠메이덴…“역시 나의 인형 놀이는 잘못되었다.”

가까운 시일 내에 대공개!!(완전 거짓말)

그리고 본편!!러브 라이브!!




학교가 바뀌면체육 종목도 바뀐다.

이전에 내가 다니던 치바 시립 소부 고등학교에서는 체육 시간에 무도를 했기에 검도나 유도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아무튼검도를 하든 유도를 하든 도구를 사지 않으면 안 되는 거지만당시나는 검도는 장비 다 사려면 비싸기 때문에 유도로 했다.

물론 부모에게는 『뭘 할 지 모르니까 검도비 줘』라고 말그 무렵의 나를 알고 있는 녀석이 있다면 이렇게 부를 것이다“ 돈의 연금 술사”라고(거짓말어흠

어쨌든 그런 것이다지금 현재 내가 다니고 있는 오토노키자카에도 무도 있지만그 종목이 검도와 궁도 둘 밖에 없다.

이전까지는『남자들만』배구와 테니스그것이 이번 주부터는 여자와 합동으로 검도 혹은 궁도다. …『남자들만이라고 의미 있게『』묶은 걸 보면뭔가 더럽다고 할까호모 냄새가 나는 거 같지만전혀 아무래도 상관없다.

나는 상대 필요 무도보다혼자서라도  수 있는 봉골레 구름(ボンゴレの雲)의 수호자적 존재이므로검도는 오히려 상대에게 폐 될 것이라 판단해궁도를 선택했다.

…결코 궁도는 공짜로 도구를 빌려주기 때문이라든가부모에게 이전에 산 검도복이 작아졌다면서 사기 위해 돈을 받는다든가 그런 건 절대로 아니다.

정 말 이 라 고이건 진짜다!! 하치만거짓말잊었다!!

그리고 궁도 수업이 시작된다.

적당 준비 운동을 마치고 난 후궁도 부원의 간단한 지도가 있었다.

선생님이 아니어서 놀랄지도 모르지만그렇게 신기한 일도 아니다.

체육 시간에 특정 종목을 하는 경우그 부활을 하는 인간이 꽝을 뽑는 것은 숙명인 것이견본을 보여 달라고 하거나용구의 준비나 정리해달라고 하거나 말이다러한 시간외 노동이 아무렇지도 않게 횡횡하는 것이 체육계의 어둠이다운동부는 사축예비군 이라는 소문이 퍼진지 오래다내 마음 속에서.

그러나체육 교사 라다(寺田) 터무니 없는 말을 했다.

좋아그럼 너희들이 쏴바라. 31 만들어 흩어져라궁도부!!순찰하면서 봐줘라!!

란다내가 궁도를 선택한 의미가 없어.

그러나걱정한 것은 아니다 때를 위해 갈고 닦은 기술이 으니까!


「저기저 별로 컨디션이 좋지않아서혼자서 방해 안되게 적당한 것을 쏘겠습니다가 되면 곤란해서..


그렇게 말하고라다의 대답 기다리지 않고 나는바로 연습을 개시했다시작해 버리자라다도 뭔가 말할 타이밍을 놓쳤는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좀처럼 맞지 않는한가운데에 맞히는 녀석들은 대체 어떤 신경인 걸까시력이 좋은 건가사쿠라일도(桜一刀流)도 이을 수 있는 녀석이 아니면 무리일지도 모른다정면을 정해단지 쏘기만 하는 마치 작업 같은 시간이 이어진다.

에서는 꺅꺅이라고 떠드는 남자의 환성이 들려 왔다.


오오!!굉장히!!혼고우(北郷굉장!? 대단하지 않아?


「진짜 대단해카즈 대단어째서 그렇게 한 가운데를 맞춰?


흥분하면서 즐거운 듯이 연습하고 있다.

시끄럽구만~죽어 라고 생각하면서 돌아보자거기에는 내가 속한 반 남자들이 있었다그 녀석은 반에서 자주 엮이는 칸사이 사투리로 말하는 녀석과본적도 없는 없는 다른 한 명과 조를 짜고 있었뭐 아마정말로 본 적이 없으니다른  녀석일 것이다어쨌든 리얼충 오라를 내뿜고 있으 나의 적이다.

하지만지금화살 쏜 녀석그러니까 이름은 확실히 혼고우라고 했던가?

그 녀석이 쏜 화살 또 과녁에 맞자칸사이 녀석이 『우오오옹-! 』이라고 외쳤다누구든지가 무슨 일일까하고 그 쪽을 향한다.


,대단해!! 카즈삐 !?뭐야지금 어떻게 했어화살이 사라진 것처럼 보였는데!?


「아니그냥 빛의 반사로 안보였던 것 뿐이라고오히려 조금 어긋났어


한 손을 흔들며무도가 같은 말을 하는 혼고우에 칸사이 녀석이 말한다.


이야카즈피 정말 대단하다고진짜 대단해―」


네 네그렇구나 그렇구나」


대충 그런 식이었다그러자혼고우 근처에서 활을 쏘던 여자 세 명이 말을 걸었.


「혼고우 군 궁도도 능숙하잖아!!조금 전이 어떻게 하는 거야저것 가르쳐 줘∼」


그렇게 말하고 다가가는 갈색 머리의 얌전해 보이는 여자아마 같은 반일 것이다이름은 모르지만내가 모르는 시점에서 굉장한 존재는 아닐 것이다.

나는 내가 할 일만 할 뿐이다간신히 과녁 구석 정도는 맞출 수 있게 되었다.

앞에 있는 조들의 순찰을 마친 건지흑발 궁도 부원이 나를 보고 있었다.


「…흠초심자로서는 꽤 각이 잡혔습니다폼이 비교적 괜찮군요.


이 녀석누구어째서 나한테 온 건데다른 궁도부 녀석들 저기 있다고뭐야나 좋아하는 건가그렇지 않으면 괴롭히려는 건가?

돌아보자확실하게 시선이 마주쳐 버.

그런 시선은 피하지 않는 것이 히키가야 방식.

그럼 알아서 상대가 시선을 피하는 것이 보통이다.


「…어째서 의외라는 얼굴을 하고 있습니까별로 저를 모르는 것도 아닐 것입니다」


하아뭐랄까그렇군요」


우선 동의해 두었다뭐야진짜로 이 녀석 누구내 반 녀석인가나라면 모르기는커녕 유령 취급일 텐데.


「하아… 아무래도 정말로 기억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럼다시 소개하자면 같은 반 소노다 우미입니다.


「아아니 미안전학온지 얼마되지 않아서그만이렇게..


「전에 한 번 만났습니다만… 당신호노카의 가게 도와주고 있지 않았습니까?


「…아아뭐야녀석의 친구?


뭐…」


뭐냐고애매하다만하고는 딱히 상관 없으니까신경 끄자그렇게 하자.

이제 수업도 끝난다이 수업이 마지막이니거 끝나면또 그곳(학생회실)로 가지 않으면 안 된다… 진짜로 슬슬 그만둘 수 없을까지금부터 가긴 해야하는 구나 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 사축과 같다.

정말… 일하고 싶지 않다.


간신히 HR 마치고 학생회실로 향한다.

그런데정말어째서 HR라고 하는 건데이 아니잖아?

그거 정말로 싫다고.

거기에 HR 관리 “당번” 이라는 제도가 있다당번은, HR이나 수업 때 마다 구호를 붙이지만내가 하면 쓸대없이 조용해지니 정말 그만고 싶다코사카가  때는 웃음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지고그것을 그 녀석 친구가 웃는 얼굴로 주의하거나 해서 단란해 보이지만내가 할 때는 아무도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오히려야유하는 소리도 없을 정도다어웨이조차 아니다.

아무래도 상관 없는 HR 반대론을 속으로 주장하면서학생회실 문을 열자회장이 손을 들면서 인사.


힛키 오늘도 왔네!! 기다리고 있었어오늘 조금 바빠서…


회장의 앞에는 많은 골판지와 프린트의 산이 오늘은 좋지 않아.

무엇이 좋지 않아는 오늘 온 것 자체가 우선 좋지 않아좋아 오늘은 돌아가자.


「아미안합니다오늘 가게에 일이 있어서먼저 실례…」


「괜찮지오늘 호노카가 오늘 가게 당번은 자기라고 점심에 말했는걸?


커헉 …사전 교섭 빨라그보다 그 녀석 회장도 아는 건가뭔데그 녀석 인맥 너무 넓다고!? 나는 친구 한 명도 없다!!

친구 제로멋있 말하면『Friend/zero

이다등장 인물 적으니까 작화가 적다.


「아니 그래도 집에서 애니라도 봐야…」


···?


「…네」


…결국일하게 되었다뭐야 이건완전한 블랙 기업 아닌가아니 오히려 야쿠자다.

나는 이런 기업에 속지 않기 위해서라도전업 주부가 되어야 한다.

이제 와서 무슨 말을 해도변하는 것은 없을 테니하는 수 없이 앞으로 배포할 프린트 준비를 시작한다.

반이상 활짝 열어 창 저편에서약간 희미하게 먼지 냄새가 아니라 희미 분홍색의 꽃 향기가 봄바람을 타고 들어온다.

내가 문득 회장을 보자움직임을 멈추고 어딘가를 지긋이 보고 있었다.

바라보면부회장이 2년 어느 여학생과 즐거운 듯이 이야기하는 것이 보였다.

딱히 상관 없지만그 사람(부회장)내가  때 한마디 정도 했으면 한다.

그런 나의 시선을 알아차렸는

회장이 정신을 차리고 화사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나는 속지 않는다저런 미소하루노씨와 비교하면 사랑스럽다.

지금 것을 번역하면

거기 잠깐 이렇게 바쁠 때  그리 즐거운 듯이 이야기하는 거야!!

오늘은 그 밖에도 할 일이 많으니까!! 그 아이가 아니라 나하고 이야기 해!!』이다.


회장은 나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서 인지 모르지만,

필사적으로 시선을 피하려 한다하지만그 앞에는 크게 웃으며 즐거운 듯이 이야기하고 있는 부회장이 있.


저기노조미여기 다 되었어이제 교무실에 갖다 놓으면 돼그쪽은?


아아~, 회장 폭발 해버린 가―.

부회장은 입을 다물지 못하고, 2 학년 여자애는 엄청 당황하고 있다.


「아죄송합니다이야기가 재미있다보니 무심코죄송합니다이제 갈게요


학년 여자애가 안절부절하자회장이 당황해서 윙크를 하면서 말한다.


「아아니미안런 의미가 아어쩐지 듣다보니또 노조미가 아이돌이 된다든가이름의 운세라든잘 알 수도 없는 말을 하기에 곤란한 거 같아서슬슬 해방 시켜 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아아정말 아무리 코토리짱이 귀엽다고는 해도노조미도 어차피 또 이상한 발상으로 아이돌이 되면 어때라면서후배 곤란하게 하는 걸 심심풀이 삼아 하고 있었지정말 삐뚤어졌다고 해야할지그런 곳에서 땡땡이 치지 말고아직 일이 많으니까---


잘도 저 많은 대사를 혀 깨물지 않고 말하는구만.

회장이 수줍음 은폐 8할 이상인 머신건 토크에 대해이 코토리이라는 애가 허둥지둥 대답한다.


「아아니에요저기아이돌이 되고 싶다 상담하는 것은 우리들이고…」


코토리짱이 부끄러운 듯이 얼굴을 붉이 표정은 위험하다사람으로 말한다면 토츠카급새로 말한다면 참새 수준의 귀여움이 느껴진다.

그러나아이돌인가 … 그러고 보니 이전에코사카도 같은 말을 했었는데유행하는 것일까?

그러자 부회장이 우쭐거리는 표정으로 회장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렇구마나가 운기가 억스로 올라가는그런 그룹 이름을 생각한다는 거 아이가♪」


「감사합니다그래도 정말로 괜찮습니다토노키 모두를 위해오토노키자카 학원 의 존속을 위해 하고 싶은 스쿨 아이돌 활동이니까역시 이름은 공모가 좋을 것 같다고호노카짱하고 상담했기에


알았습니다알아 버렸습니다-.

이 녀석도 그거다코사카의 친구란 거다 그러고 보니 이 녀석과 코사카와 궁도부의 소노다는 항상 같이 있던 것 같다.

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회장은 한숨을 쉬면서무거워 보이는 프린트 다발이 들어간 봉투를 잔뜩 들고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럼우리들이것을 근처 중학교에 나눠주러 가야하니까코토리짱의 상대부탁해」


아 잠…


하구마∼」


젠장부회장이 한 말 마지막 밖에 못 들었다고나에게 시비 걸려던 거 아니었는지?

그보다어떻할 건데 이 분위기서먹서먹한 정도가 아니라고코토리짱도 어쩐지 머뭇머뭇 거리고 있는데?

그러자이 어색한 분위기를 견딜 수 없던 코토리짱이 말


「아아하하… 히키가야군학생회 하고 있었조금 의외일지도…」


의외로 내가 상대다보니 조용해 진 것인가아니 그보다 이 녀석  이름 알고 있는 건가코사카 곁에서 들은 건가.


「…그래서무슨 볼 일인데?


「아강당 사용 허가를 받고 싶어서… 그…」


머뭇머뭇 나에게 사용 허가서를 건네준다.

이 녀석 미나미라고 하는 건가어떻게든 좋은 지식을 얻어 버렸다.


「뭐로서는 뭐라고 할 수 없다우선 이것은 회장에게 전달하마


강당 사용 허가인가 … 아―이 날아마도 신입생 환영회 날이다.

―?나 어째서 알고 있는 건데이 학생회에 일 너무 열심히 한 거 아니야?

내가 허가서를 보면서언젠가 절대로 도망가는 것을 맹세하고 있는데


「응… 부탁해. …그럼 나돌아갈게?


미나미가 흠칫흠칫 방을 나갔다.

나도 돌아가자회장이 준 일은 그럭저럭 완수했고무엇보다도 회장이 돌아온 후에도 일이라 정말 싫다.

어쨌든이 프린트는 내일 보여주면 된다대충 메모 쓰고 돌아가자.

이렇게 나는 귀가하겠다고 쓰기 위해 메모지를 찾고 있는데또 다시 노크 소리가 들렸다아뿔싸!? 벌써 돌아온건!?


「실례 … 브에에!? 놀래키지 말아줘!? 정말이지


…상당히 무례한 녀석이다초면이 아니라고본 것만으로 놀라다니너는 햄버거 레스토랑인가.


「…무슨 일인가 니시키나 이제 돌아가고 싶지다고참고로 회장과 부회장은 없 중학교에 포스터 나눠주러 갔다.


「그… 학생회는 학생 곤란한 일 해결해 주는 거지조금 상담하고 싶은 것이

… 잠깐!! 어째서 돌아가려는 거야!!


「아니하지만 나 학생회 아니고…」


정말!! 아무튼 좋아!! 조금 들어!


에에… 정말로 나 아닌데저기 이거 계속해야 하는 건가이제 그만두고 싶지만그런데 …



일단 니시키노의 이야기를 듣고나 나름대로 요점을 정리해 보았다.


「즉뭐야 것인가?


·그 후작사 작곡한 노래가 완성되었고 노래하고

있었다.

·그것을 듣고 있던 코사카에 스쿨 아이돌

이 되어 달라고 부탁 받아 버렸다.

·그것을 확실히 거절했다.

·그러나다음에는 가사를 가져와서는

작곡을 부탁.

·곡이 완성되었다.

·그것을 건네줄지 지 고민 중이다… 라고


에에…」


너 바보싫으면 만들지마뭐 선배가 갑자기 와서 작곡해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진짜로 그 바보(코사카슨 생각인데 …


「…만들었다면 주면 되지 않은가직접 주기 힘들면 로커나 신발장에 넣던지」


「그렇지만…그…뭐라 말할까…그 이제 와서 조금 부끄럽고…」


머뭇머뭇 몸을 꼬면서 니시키노가 말한다.

아니무슨 생각인지는 알겠지만나보고 어쩌라는 건데.


「…그래서내가 어떻게 하면 하는데


「…있지선배는 코사카 선배하고 같은 반이잖아그러니까… 그…」


그렇게 말하고는나에게 CD 1장을 꺼냈다혹시 나에게 건네 달라고 부탁하는 건가딱히 무리 아니지만… 상관없는 건가그것(코사카이외라면 전력으로 거절했겠지만뭐 녀석이라면 …일단 같이 살고 있고…


「하아… 알았요점은 너라는 거 알리지 않고 슬쩍 코사카에 주면 겠지?


한 숨 크게 쉬고 CD를 받고자리에서 일어섰다.

현관 우체통 안에라도 넣어 두자.

매일 아침 유키호가 보고 있고이름쓰면 코사카에 겠지.

우선오토노키자카 학원 스쿨 아이돌님에게.

어쨌든 이것으로 OK , 임무 완료나는 귀환한다귀가한다.


「그래서나는 돌아갈 건데 너는?


「나나도… 함께 가


내가 말하자 바로 니시키노가 대답했다.

어쩐지 조금 이상하다.

그런가현관 방향이 같으니까 함께 학교를 나가는 건 당연한 것인데.

그런 것에 감탄 해 버린다.

잠깐 걸어 교문을 나가자 니시키노가 부끄러운 듯이 말했다.


저기, …고마워


「아별로 상관없하는 김에 이니까그럼 난 이쪽이니까」


말을 대충 마치고 나는 집으로.

…아 그러고 보니회장에게 메세지 잊어 버렸.



……………………계속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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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작가분들이 바쁘셔서 후속작이 적습니다. 매우 다행입니다. 
문제는 러브라이브 번역 몇 편하겠다고 고른데다가 아이돌마스터(신데마스)는 아직도 전혀 줄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
투덜투덜

이번 편에 나온 건 소노다 우미와 미나미 코토리입니다.

궁도 이야기는 아무래도 소노다 우미를 출현시키려고 한 것 같습니다.
중간에 잡캐는 노코멘트 [.......]

 
궁도부원 소노다 우미입니다.






그리고 히키가야 사축이 일하던 중에 만난 호노카 친구 미나미 코토리입니다.





스쿠페즈 마키 이벤트 카드 한 장 겨우 얻었습니다.



오레가이루 팬픽/2ch 2014. 4. 15. 08:08 by 레미0아이시스

하치만 「멘헤라인 그녀와」 린 「내가 사랑한 최저의 남자」

 

*멘헤라 = 2ch용어로 정신이상자 (멘탈 이상자)



본 팬픽에는 3명의 아이돌이 등장합니다.




시부야 린




카미야 나오





호죠 카렌





2: ◆GQ7bWPdOO.  2013/12/15() 14:01:42. 92 ID:jzPdIyiAO

모바 P 「나결혼 하게 되었다」

 

린 「……그래」

 

누구와

그렇게 물어보지도 못했다

자신이 한심하다

 

모바 P 「결혼 해도 지금까지 이상으로 노력할 테니까..

 

린 「……프로듀서 답네」

 

모바 P 「해외 로케하는 김에 자그마하게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린 「전에 말했었지사이판이던가」

 

모바 P 「린은 촬영 예정은 없지만 같이 올래?

 

린 「아니됐어행복해야 해.

 

모바 P 「고마워」

 

린 「그럼돌아갈 테니까」

 

모바 P 「린은 내일은 휴일인가나는 모레부터 사이판이고다음에 만나는 것은 다음주겠구나」

 

린 「선물……기대할 테니까」

 

그것이 마지막 이야기

 

항공기 추락 뉴스는 연일 일본을 시끄럽게 했다

 

사고 후 간신히 프로듀서의 결혼상대가 치히로씨라는 것을 알았다.

 

 

3: ◆GQ7bWPdOO.  2013/12/15() 14:02:46. 93 ID:jzPdIyiAO

눈물은 나오지 않았다

프로듀서에게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이미 내 마음은 얼어 붙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그 날나는 마음을 죽이고프로듀서를 포기했다

 

그렇지만 비극은 끝나지 않았다

나의 최대의 비극

그것은 친구 카미야 나오가 죽은 것

 

프로듀서의 죽음친구의 죽음

탑 아이돌로서 인생을 걷고 있던 나는거기서 자신의 한계를 알았다

 

나의 은퇴를 제지하는 사람은 없었다

 

 

나는 아이돌을 은퇴하고하나코를 데리고 나오의 고향인 치바를 방문했다

 

소중한 것을 잃었을 때그 사람의 과거를 더듬는 것은반드시 틀린 건 아니다

 

어째서 치바일까무의식 중에 발걸음이 옮겨져서 일까

 

나의 행동은 누구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나조차 이해할 수 없으니까

 

돈은 충분히 있다

친가에 송금할 수 있을 만큼

 

4: ◆GQ7bWPdOO.  2013/12/15() 14:04:19. 62 ID:jzPdIyiAO

치바시립 소부 고등학교

 

여기에 나오는 재적하고 있었다

일이 바쁘다보니 자주 결석해서거의 다니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나도 마찬가지다

 

고교생활인가

그러고 보니 최근에는 아무 상관 없었나

 

내가 다니는 학교는탑 아이돌이라는 직함만으로학교 공인으로 자유롭게 쉬게 해 주었으니까

 

진학교라고 해도나도 공부는 틈틈이 했다성적이 떨어지면 아무래도 학교는 가만히 있지 않으니까

 

그래서 편입 자체는 어렵지는 않았다

 

소부고 교복의 소매를 여민다

 

린「어쩐지 어색하네」

 

답지 않다

감상에 잠긴다니 말이야

 

6: ◆GQ7bWPdOO.  2013/12/15() 14:06:47. 76 ID:jzPdIyiAO

교문을 빠져 나간다

향하는 곳은 교무실

 

히라츠카 「잘 왔군시부야사정은 대략적으로 알고 있다.

 

린 「……그래」

 

무뚝뚝하게 대답한다

 

사랑 받을 생각은 없다

나는 이제 외톨이라도 상관없다

 

……잃을 정도라면

 

히라츠카 「내가 할 일은 없다이제 교실에 가기만 하면 된다단지 하나만. ……오늘 방과후,  반드시 봉사부에 가라」

 

린 「……봉사부뭐야 그건」

 

히라츠카 「너는 몰라도 좋다단지 가면 된다」

 

린 「……하아」

 

귀찮지만 특별히 용무도 없다거기에 거절할 기력도 없다

 

8: ◆GQ7bWPdOO.  2013/12/15() 14:07:56. 59 ID:jzPdIyiAO

나는 선생님에 이끌려 2학년 F반에 발을 디뎠다

 

「시부야 린이다!

 

「그 시부야린이 같은 클래스래!

 

소란스럽다

예상했던 반응이다

이것은 유명세 같은 것

어디에 가도 항상 따라다닌다

 

린 「……시부야 린아이돌 했어잘 부탁」

 

나의 은퇴는 텔레비전에서도 시끄러울 정도로 다루었다사정은 설명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조금 전까지와 달리 조용한 교실   

 

무엇을 이야기하면 좋을 지 모르겠지

친구를 잃은 비극의 전 아이돌이라고 텔레비전에서 실컷 말했고

 

나는 그에 맞춰말을 건네지 말아 달라는 오라를 내었다

 

토라지지 말고 고등학교 생활을 즐겨줘

그렇게나오의 목소리가 들린 것 같았다

 

토라진 적 없어

 

9: ◆GQ7bWPdOO.  2013/12/15() 14:09:07. 89 ID:jzPdIyiAO

린 「자기소개는 필요없지자리 어디라도 괜찮으니까」

 

히라츠카 「……알았다어이히키가야의 근처 비워두어라」

 

다시 웅성거림이 일어난다

 

히라츠카 「히키가야시부야를 서포트해라」

 

하치만 「……어째서 내가」

 

히라츠카 「그녀에 대해서 히키가야가 적임이기 때문이다」

 

에―!있을 수 없잖아

없어―

히키타니인가……

 

외야가 떠든다

귀찮다

 

린 「……별로 어디라도 상관없으니까」

 

하야마 「확실히 히키타니군이라면 적임일지도 몰라」

 

하야마군이 히키타니군 감싸고 있어

하야토가 말한다면

에―,  하야마군 너무 상냥해

좋잖아 좋잖아

 

그의 발언으로 주위는 일단 납득한 것 같다

틀림없이 클래스의 리더 격일 것이다

 

10: ◆GQ7bWPdOO.  2013/12/15() 14:09:49. 17 ID:jzPdIyiAO

히키가야라는 남자는 그 반대신참인 내가 순간 알 정도로 미움 받는 사람

 

별로 상관없지만

 

히라츠카 「지금의 시부야라면 그하고 마음이 맞을지도 모른다사양말고 서포트 받아라」

 

그를 관찰한다나에게 마치 흥미 없는 것처럼 고개를 숙이고 있다

 

린 「필요 없어…… 아니알았어」

 

어찌되었든 좋다

 

린 「시부야 린……잘 부탁」

 

하치만 「……히키가야 하치만이다」

 

 

그것이 그와의 만남.

 

12: ◆GQ7bWPdOO.  2013/12/15() 14:12:14. 44 ID:jzPdIyiAO

시선으로 주위가 이야기 중

 

너가 말을 건네라

너가 해라

그런 느낌

 

하야마라는 남자와 몇 사람의 추종자가 인사하러 왔다

그리고 여자들의 지장 없는 인사

 

그리고  미우라라는 클래스 대표 여자

당신 아이돌 하고 있었다며이런 식으로

 

반드시 파벌 권유일 것이다

지금은 이야기할 기분이 아니라고 말하자 모두 납득해 주었다

사정은 알고 있을 테고

 

13: ◆GQ7bWPdOO.  2013/12/15() 14:13:08. 39 ID:jzPdIyiAO

그리고 곁에 있는 남자

히키가야 하치만

커뮤증인가 커뮤증이 아닌 것인가 판단이 어렵다

 

하야마라는 남자하고도나하고도 무난하게 이야기 하긴 했다.  

눈은 맞추려고도 하지 않지만

 

타인이 골칫거리

외톨이를 자칭 하는 것 같고실제 친구는 적어 보인다

 

토츠카라는 남장여자하고감이지만 유이가하마 유이라는 여자

걱정스러운 듯이 힐끔힐끔 히키가야를 보고 있다

그를 좋아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타인의 안색을 읽는 것은 연예인의 특기라고 말해도 좋다

 

나도 지금은 공기를 읽기는 잘 읽는다

 

14: ◆GQ7bWPdOO.  2013/12/15() 14:13:58. 47 ID:jzPdIyiAO

클래스 전원의 이름이나 관계는 대충이지만 파악했다

10분만 있으면 그 정도는 할 수 있다

 

반대로 그 정도도 못하면 아이돌 일은 할 수 없다

 

 

린 「교과서 고마워」

 

하치만 「……딱히 됐다」

 

그렇게 말하고 고개를 숙인다

그리고 침묵

 

이 공기가 싫지는 않다

 

15: ◆GQ7bWPdOO.  2013/12/15() 14:14:53. 46 ID:jzPdIyiAO

린 「너 미움 받고 있어?

 

하치만 「뭐그렇지」

 

린 「흐음무슨 짓을 했는지는 모르지만……나는 싫지 않아너 같은 녀석」

 

공기 같은 녀석

 

하치만 「아그래」

 

린 「응」

 

하치만 「……나도 너같은 녀석……싫지 않은거야」

 

린 「나는 탑 아이돌이니까모두로부터 사랑 받는 것이 당연하잖아」

 

하치만 「그렇구나」

 

린 「……지금의 나는 최악이지만」

 

하치만 「그런가」

 

린 「실망하지 않아?

 

하치만 「아이돌에 환상은 품지 않는다는 주의라서」

 

린 「의심이 깊은데?

 

하치만 「타인을 신용할 수 없는 것뿐일지도」

 

린 「좋은 것이라 생각해별로」

 

16: ◆GQ7bWPdOO.  2013/12/15() 14:16:08. 30 ID:jzPdIyiAO

하치만 「너는 아마 고지식한 타입이겠지」

 

린 「……헤에갸루라든가 불량 캐릭터라고 자주 듣는데」

 

하치만 「그 녀석이 보는 눈이 없는 것뿐이지」

 

린 「친구 있어?

 

하치만 「있는 것처럼 보일까?

 

린 「안 보여」

 

하치만 「너는?

 

린 「나있어많이라인 친구도 가득」

 

하치만 「그럴 것이다.

 

린 「최근 라인 그만두었고교제도 완전 끊었으니 외톨이와 다름없지만」

 

하치만 「……그이는?

 

린 「그이있던 적 없어」

 

하치만 「하진짜인가?

 

린 「진짜야역시 없으면 이상해?

 

하치만 「……그런 거 아니라고단지 의외인 것뿐이랄까」

 

17: ◆GQ7bWPdOO.  2013/12/15() 14:18:58. 98 ID:jzPdIyiAO

린 「……내가 버진이라 이상해?

 

하치만 「그런 게 있을까너는 너다」

 

린 「그렇다면 됐어연애할 여유 같은 건 없었어프로듀서도 과보호였고」

 

하치만 「……아아」

 

역시 뉴스로 알고 있을 것이다

 

린 「외톨이는 마음 편하고 좋네」

 

하치만 「……

 

억지로 화제 바꾸려는 시도는 실패로 끝났다

지금은 스스로도 조금 공격적이었던 것 같다

실례였을까

 

하치만 「……아싸에게는 아싸 나름의 고생이 있긴 하지만」 중얼중얼

 

외톨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크게 생각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18: ◆GQ7bWPdOO.  2013/12/15() 14:19:42. 93 ID:jzPdIyiAO

린 「비웃은 건 아니야비위에 거슬렸다면 사과할게」

 

하치만 「아니좋아서 아싸인 거니까 신경 쓰지마」

 

마음 편한 상대

나에 대해서는 기본 무시말을 걸면 대답해주는 느낌

그리고 자는 척 

소란스러운 녀석들보다는 좋다 

 

불필요하다고 느끼던 선생님의 배려에 조금은 감사했다

 

그 선생님에게 있어서는 계산 대로의 흐름일지도 모른다

 

방과후에 대해 한 말이 생각났다

봉사부라고 했던가

조금은 흥미가 생겼다

 

린 「저기」

 

하치만 「아?

 

린 「봉사부 알고 있어?

 

19: ◆GQ7bWPdOO.  2013/12/15() 14:20:34. 27 ID:jzPdIyiAO

하치만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무엇인가 들은 건가?

 

린 「뭐대충」

 

하치만 「……고민거리나 귀찮은 일 등을 상담하면 해결을 도와주는…… 그런 부활이다」

 

린 「고민거리…… 일까별로 타인에게 울며 매달리는 것 같은 문제는 없지만」

 

하치만 「그렇다면 가지 않으면 된다고민 정도 스스로 해결해라」

 

린 「너무 직설적인걸」

 

하치만 「나도 부원이니까귀찮은 일이 증가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뿐이니 대충 헤아려라」

 

린 「부원이구나어쩐지 의외」

 

하치만 「강제 입 부이지만」

 

린 「아하하알 것 같아」

 

20: ◆GQ7bWPdOO.  2013/12/15() 14:21:32. 79 ID:jzPdIyiAO

린 「……너가 있다면 가볼까나」

 

하치만 「어이사람 말 들었어?

 

린 「봉사부이지오는 사람 거절하지 말고 봉사해줘」

 

하치만 「뻔뻔스럽구만 너」

 

린 「스마트폰 줘」

 

하치만 「아?

 

린 「번호 교환해 달라고 말한 거야」

 

하치만 「아아아」

 

린 「자끝났어」

 

하치만 「빨라」

 

린 「그래?

 

하치만 「친구 없어서 모른다고」

 

린 「하바보 같아이제 우리들 친구야」

 

하치만 「하?

 

린 「최근 친구 같은 건 필요 없다고 생각했지만너라면 괜찮아」

 

하치만 「의미 몰라」

 

21: ◆GQ7bWPdOO.  2013/12/15() 14:22:25. 33 ID:jzPdIyiAO

린 「넌 오늘부터 내 친구이거 강제이니까」

 

하치만 「……진짜인가오해해버린다고?

 

린 「하면좋아해도 별로 상관없어고백에 응한다는 보증은 없지만」

 

하치만 「메일 해도 「미안 잤다」라고 다음날 아침에 답장하거나……

 

린 「하지 않아깨어 있을 땐제대로 답신할 거니까진짜 자고 있으면 안 보내지만」

 

하치만 「그러니까…… 잘 부탁한다」

 

린 「뭐야 그건」 쿡쿡

 

하치만 「이런 거 익숙하지 않아서」

 

린 「유이가하마양이나 토츠카상과는 메일 하고 있지?

 

하치만 「어째서 알고 있어?

 

린 「연예인 무시하지마」

 

22: ◆GQ7bWPdOO.  2013/12/15() 14:25:52. 90 ID:jzPdIyiAO

하치만 「토츠카는 남자이고유이가하마는……같은 봉사부 부원이다」

 

린 「토츠카군은 정말 남자이구나……

 

하치만 「아―,  뭐」

 

린 「귀여운데」

 

하치만 「천사야」

 

린 「천사라니……

 

하치만 「반에서 제일 귀여워」

 

린 「헤―,  내가 아니네「린이 제일 귀여워」라고 말한다면 나에게 점수 딸 수 있을 텐데」

 

하치만 「바보인가 너그런 일 부끄러워서 말할 수 있을까거기에 그런 게 기쁜 건가?

 

린 「기뻐어쩐지 너에게 귀엽다고 들어 버리면 믿을 수 있을 지도 모르겠는데」

 

하치만 「그만둬아싸는 그런 거 익숙하지 않으니까나를 죽일 생각인가」

 

린 「그래나는 너가이 반에서는 제일 마음에 들어」

 

하치만 「오늘 온 것뿐이겠지」

 

린 「하하그냥」 싱긋

 

23: ◆GQ7bWPdOO.  2013/12/15() 14:26:42. 17 ID:jzPdIyiAO

하치만 「……나도 시부야가그 뭐냐…… 제법 마음에 들어……아아 젠장익숙하지 않은 말을 했더니 두드러기가 나올 것 같다만」

 

린 「린」

 

하치만 「하?

 

린 「시부야가 아니라 린」

 

하치만 「시부야」

 

린 「아?

 

하치만 「히이……

 

린 「어째서 떨고 있는 걸까」

 

하치만 「……그런 적 없어」

 

린 「린」

 

하치만 「……린」

 

린 「그거면 돼하치만」

 

하치만 「연예인은 무서운데」

 

린 「약육강식일지도」

 

하치만 「나는 맨 먼저에 도태 될 거다」

 

린 「뻔뻔스러운 주제에」

 

하치만 「섬세하다고 해주었으면 하는데」

 

24: ◆GQ7bWPdOO.  2013/12/15() 14:27:24. 91 ID:jzPdIyiAO

히라츠카 「에―, 어흠히키가야시부야그렇게 빨리 친해진 것은 상관하지 않겠지만 지금은 이미 수업 중이다」

 

두 명 「 「아」」

 

히라츠카 「뭐시부야가 조금 기운을 차렸다니 다행인 것이지만」

 

린 「……아니」

 

하치만 「죄송합니다」

 

히라츠카 「평상시라면 화내야겠지만이번에는 잘했다 히키가야」

 

하치만 「전 아무 것도 안 했지만요」

 

히라츠카 「방황하던 소녀를 격려했다그 것만으로도 충분히 굉장하다.

 

린 「선생님에게 조금은 감사하고 있어」

 

히라츠카 「기특한 일이다그럼 수업을 재개해도 괜찮은가?

 

린 「……에」

 

25: ◆GQ7bWPdOO.  2013/12/15() 14:29:09. 28 ID:jzPdIyiAO

방과후

 

린 「봉사부」

 

하치만 「아?

 

린 「데려가」

 

하치만 「예예」

 

린 「의뢰할 테니까」

 

하치만 「하아너가?

 

린 「너가 아니라린이라고 불러」

 

하치만 「시부야」

 

린 「돌아가지마」

 

하치만 「…………린」

 

린 「하치만이라니 부르기 어려운 이름이지」

 

하치만 「에지금 거 놀린 건가그보다 이름은 내버려둬」

 

린 「그러니까 ……프로듀서라고 불러도 좋아?

 

하치만 「어째서인데!

 

린 「오옷딴죽이네」

 

하치만 「…………돌아 버리겠군」

 

린 「후훗」

 

하치만 「돌아갈까나……

 

린 「거기불평 금지」

 

린 「팔짱」 꼬옥

 

하치만 「……이것은 벌 게임?

 

린 「오히려 포상이야」

 

26: ◆GQ7bWPdOO.  2013/12/15() 14:32:31. 41 ID:jzPdIyiAO

하치만 「아니눈에 띄고 있으니…… 좀 봐주세요」

 

린 「안 돼~

 

유이 「…………」 찌릿

 

하치만 「아유이가하마」

 

유이 「힛키 바보!」 탓탓타

 

하치만 「하?

 

린 「유이가하마양은 실은 그녀?

 

하치만 「그런 거 없다」

 

린 「뭐 상관없어」

 

하치만 「린모두 보고 있으니까 놓아라」

 

린 「그것은 무리가자하치만」

 

하치만 「나는 괜찮지만너에게……

 

린 「나는 하치만이 마음에 들어타인의 눈은 어떻게든 좋아전 아이돌인 내가 누구와 사이 좋게 지내든지 마음대로겠지?

 

하치만 「하지만 주변은 그렇게 판단하지 않아」

 

린 「그러니까 나는 외톨이라도 상관없고하치만과 내가 어울리지 않는다든가 그런 거 상관 하면 때릴 거라고?

 

하치만 「…………

 

린 「그럼소문이라도 나면 너가 책임지고 나를 그녀로 해 준다면 그걸로 됐으니까」

 

 

27: ◆GQ7bWPdOO.  2013/12/15() 14:33:22. 60 ID:jzPdIyiAO

하치만 「잠까…… 하아?

 

린 「한 눈에 반한다는 말이 있잖아분위기를 탄다든가너하고 만지 얼마 안 되었지만어쩐지 우리들 궁합도 좋고」

 

하치만 「그것은 부정하지 않겠지만……

 

린 「나는 제법 무능한 남자를 좋아할지도 몰라」

 

하치만 「어이」

 

린 「농담……이야?

 

하치만 「진심이겠지」

 

린 「아하하」

 

 

 

 

 

린 「…………바보 같아」

 

 

28: ◆GQ7bWPdOO.  2013/12/15() 14:34:49. 19 ID:jzPdIyiAO

린 「그러고 보니봉사부는 몇 명 있는 거야?

 

하치만 「3명이다나와 유이가하마그리고 국제 교양과에 있는 유키노시타 유키노그 녀석이 부장이다」

 

린 「……―,  전원 여자야?

 

하치만 「뭐」

 

린 「자칭 자원봉사자 하치만 하렘인가」

 

하치만 「그 녀석들이 그럴까」

 

린 「……미안역시 오늘은 됐어볼 일이 생각났어」

 

하치만 「그런가」

 

린 「그럼내일 또 봐」

 

하치만 「조심해서 돌아가라」

 

린 「하치만 배웅해 주지 않을 거야나 아직 전학 온지 바로 직후라서 길도 잘 모르는데」

 

하치만 「하아?

 

린 「의뢰나를 맨션까지 데려다줘」

 

하치만 「뭐야 그건」

 

린 「가자남자겠지여자아이에게 의지 받으면 거절하면 안 되겠지.

 

30: ◆GQ7bWPdOO.  2013/12/15() 14:35:50. 23 ID:jzPdIyiAO

하치만 「잠깐……유이가하마에게 메일할 테니까 기다려라」

 

린 「팔짱

 

하치만 「아직 인가어이달라 붙지마///

 

린 「부끄러워 하고 있어하치만 귀여워」

 

하치만 「아정말이지오늘만이다.

 

린 「네에 네에」

 

하치만 「젠장전화로 상관없어」

 

하치만 「유이가하마인가개인적인 의뢰를 맡았기 때문에 오늘 갈 수 없다아마 이대로 돌아 갈거다」

 

하치만 「응,…… 아니라고 땡땡이가 아니니까전입생이 돌아가는 길을 모른다고 해서 말이지」

 

하치만 「아아그래그런 느낌미안하다유키노시타에게도 잘 말해줘」

 

린 「끝났어?

 

하치만 「……빨리 돌아가자고」

 

린 「OK

 

31: ◆GQ7bWPdOO.  2013/12/15() 14:37:23. 83 ID:jzPdIyiAO

린 「도착했어여기야」

 

하치만 「전혀 해매지 않았잖아」

 

린 「속았어?

 

하치만 「아니보통 속겠지……

 

린 「커피 정도 마시고 가」

 

하치만 「에~,  빨리 돌아가서 애니메이션 재방송 봐야 한다고」

 

린 「뭐야 그건 기분 나……. 그렇다기 보다 보고 싶으면 여기서 보면 되지 않아?

 

 

하치만 「……어째서 이렇게 된 건데」

 

 

 

두 사람이 말없이 애니메이션 감상

이것은 거북하다

 

전 아이돌과 함께 애니메이션 감상이라니 무슨 벌게임

 

하치만 「……미안둘만 있다니 거북하고 빨리 돌아가고 싶었던 것 뿐이다애니메이션은 괜찮으니까 이제 돌아가도 괜찮겠지?

 

린 「아니 알고 있었고」

 

하치만 「……그럼 돌아가네요」 허둥지둥

 

32: ◆GQ7bWPdOO.  2013/12/15() 14:40:03. 33 ID:jzPdIyiAO

린 「기다려저녁식사혼자는 외로우니까하치만도 먹고 가줘」

 

하치만 「아니 폐가 되니까」

 

린 「하내가 괜찮다고 하는데 무슨 문제야?

 

하치만 「나도 여동생이 준비해 주고 있으니까」

 

린 「그래아직 저녁식사로는 이른 시간이고여동생에게 연락하면 끝나겠네」

 

하치만 「그렇네……

 

린 「아…… 재촉하는 건 아니야순수하게 둘이서 먹고 싶은 것뿐」

 

하치만 「알았다오늘은 여기서 먹고 가마」

 

린 「고마워」

 

 

하치만 「맛있다 이것」

 

린 「연습했거든요리 전반」

 

하치만 「수제 햄버거에 고기감자 라고 하는 이상한 편성이것은 비장의 기술 남자를 홀리는 것으로」 투덜투덜

 

린 「하치만 시끄러워」

 

하치만 「더 이상 상냥하게 대하면 진짜로 착각 해버린다고?

 

린 「별로 착각이 아니지만」

 

하치만 「이것이 인생 첫 모테기라는 건가……」  (모테기 = 인기 있는 시기)

 

린 「얼마나 괴로운 일을 당한 건데……

 

34: ◆GQ7bWPdOO.  2013/12/15() 14:44:52. 79 ID:jzPdIyiAO

하치만 「슬슬 진짜로 돌아갈 시간이다오늘은 고맙다밥 맛있었어」

 

린 「기뻐해 준 것 같아 기뻐」 슥

 

하치만 「……어째서 다가오는 건데?

 

린 「 나는 그…… 냄새 페티시즘으로 」

 

하치만 「하아겨드랑이다리?

 

린 「응남자의 땀 냄새를 좋아해강력한 걸로」

 

하치만 「아아아……

 

린 「얼굴에 대면 좋아해…… 그런 말 들으면 질려 버릴까?

 

하치만 「에무엇을?

 

린 「무엇이라니…… 그것을 나에게 말하게 하는 거야?

 

하치만 「아니진짜로 모른다고」

 

린 「하? 오X이나 정X 밖에 없잖아알겠지!

 

하치만 「에에―……

 

린 「빨리」

 

35: ◆GQ7bWPdOO.  2013/12/15() 14:46:49. 08 ID:jzPdIyi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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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이 녀석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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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GQ7bWPdOO.  2013/12/15() 14:49:13. 98 ID:jzPdIyiAO

린 「후아아……고마워……행복해……

 

하치만 「그것은 다행이네」  

 

린「왠지 왔네」

 

하치만 「그럼 다음은어이 그건」

 

린 「아하치만하고는 자지 않을 거니까」

 

하치만 「……진짜로?

 

린 「육체 관계는 방해야나는 하치만하고는 친구로 있고 싶고」

 

하치만 「에어라친구지금 한 것이  친구끼리 하는 것인가?

 

 

린 「사이 좋으면 잘 하잖아나는 이런 것 하치만이 처음이지만……

 

하치만 「으~? ……아싸라서 선 긋는 기준을 모르겠다.

 

린 「키스 같은 걸 입으로 할 정도는 친구라고 해비교적 보통이야」

 

하치만 「……나 실은 유이가하마에게 굉장히 실례되는 말을 했을 지도……

 

린 「뭔데?

 

하치만 「아니다른 이야기다.

 

린 「흐~?

 

하치만 「이제 돌아가도 괜찮아?

 

린 「안 돼~. 같이 자」

 

하치만 「하아아아?

 

린 「엣찌는 없어하치만은 이따금 내가 발정했을 때에 뿌려 준다면 그걸로 좋으니까」

 

하치만(이제 싫다 이 빗치)

 

린 「머리카락을 씻는 김에나 조금 목욕을 할 테니하치만은 먼저 자고 있어」

 

하치만 「나도 목욕탕 들어가고 싶은데」

 

39: ◆GQ7bWPdOO.  2013/12/15() 14:52:34. 28 ID:jzPdIyiAO

린 「안 되는 것이 당연하잖아적당하게 방에서 운동 같은 걸 해서 땀냄새라도 풍겨」

 

하치만 「거절한다」

 

 

그리고 거의 매일그녀의 맨션에 가게 되었다

 

이틀에 1번은 강제숙박으로코마치의 재치가 없었으면 나는 가족 회의감이었다코마치에게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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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지긋지긋하다

 

최근에서는린이 스스로 목걸이를 끼고 개와 같이 재롱부리며 따라 온다

 

배를 어루만지면 끄응이라며 기뻐한다

 

발정한 것처럼 나의 것을 물고는이제 나오지 않으면 내가 빌 때까지 쥐어짠다

 

거절하면 히스테리를 일으키며 외친다

 

나의 정X을 받지 않으면나의 냄새가 없으면 린은 잘 수 없다고 필사적으로 매달린다

 

그 모습을 보고 그녀의 일이 우스꽝스럽게 조차 느껴진다

 

그런 자신이 싫다

 

40: ◆GQ7bWPdOO.  2013/12/15() 14:53:28. 74 ID:jzPdIyiAO

린은어떤 일이 있어도 육체 관계만은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나자신을 위로하는 책임을 나에게 떠넘겼다

 

가족이 시끄럽기 때문에린을 만족시키고 서둘러 귀가하는 나날들

 

린과의 비뚤어진 행위는완전히 작업화되어 있었다

 

거절하면 덧없이 사라져 버리는 것 같은 표정을 띄우는 린

 

이제 자신을 속일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시부야린은 M이며 변태였다

 

린의 메일은 하루에 백을 넘게 되었고 봉사부 이외에서는 여자와의 이야기도 금지되었다

 

봉사부조차도 그만두어 달라고 간절히 빌었을 정도다

 

히라츠카 선생님과 이야기 한 것만으로 바람을 의심했다.

 

41: ◆GQ7bWPdOO.  2013/12/15() 14:54:30. 94 ID:jzPdIyiAO

그래도 우리들은 친구라고 말한다

 

따라갈 수 없다

떼어 버리면 죽어 준다는 메일을 보내버리고 사랑하고 있다고 말하면 멀리한다

 

심한 욕을 토하고 상처를 입혀도떨어지기는커녕 그 밤은 격렬하게 요구한다

 

자신을 죽이고서라도쭉 린을 지지할 생각이었다

 

그 생각이 바뀐 것은반드시 봉사부의 퇴부를 재촉 당했을 때일 것이다

 

린과 봉사부를 저울질 했다

그리고 린을 정말로 좋아하는지 모르게 되었다

 

유키노시타나 유이가하마의 얼굴이 떠오른다

지금 당장 만나고 싶은 두 사람.

 

42: ◆GQ7bWPdOO.  2013/12/15() 14:55:55. 66 ID:jzPdIyiAO

결국연애는커녕 교제조차 초심자인 아싸가최선의 대처법 같은 걸 알리도 없다

 

끝났다고 해도 되겠지

 

지금 관계를 유지해야 할 것인가

 

시작도 끝도 없는 사랑

 

그러고 보니 한번도 린과 키스 한 적 없구나

그런 것을 생각했다

 

43: ◆GQ7bWPdOO.  2013/12/15() 14:56:50. 55 ID:jzPdIyiAO

하치만 「이런 관계이제 끝내줘」

 

린 「에……? 무슨 말하는 거야……싫어 하치만……그게행복하잖아 우리들」

 

하치만 「연애에 서먹한 아싸라도 알겠다지금 우리들의 관계는 비뚤어져 있다」

 

린 「하치만도 좋아하잖아언제나!

 

하치만 「아아신체의 연결은 없어도나 같은 것에게는 과분한 상대다너는」

 

린 「그렇다면 좋잖아둘이서 사이 좋게」

 

45: ◆GQ7bWPdOO.  2013/12/15() 14:59:40. 72 ID:jzPdIyiAO

하치만 「……」 밀침

 

린 「꺅!」 쿵

 

하치만 「힘으론 내 쪽이 유리하다무리하게 밀어 넘어진 것이 어떤 기분이야?

 

린 「무슨……? 하치만은 이런 일 하지 않아……오늘 하치만 이상해……

 

하치만 「남자란 것을 별로 경시하지 않는 편이 좋다」  

 

린 「벗기지마싫어싫어!」 바둥바둥

 

하치만 「이대로 여기에 넣어 버릴까」

 

린 「싫어싫어그만둬부탁합니다그것만큼은……!

 

하치만 「침실에 데리고 들어간 상대에게 울면서 비는 건가」

 

린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46: ◆GQ7bWPdOO.  2013/12/15() 15:00:50. 23 ID:jzPdIyiAO

하치만 「……그것이 대답이야린」

 

하치만 「너에게 있는 것은 호의도 흥미도 아니다단지 남자에게 더럽혀져자신에게 상처를 주려는 것뿐이다그러면서도 마지막 일선을 넘는 각오만은 없다」

 

린 「아ㄴ…………!

 

하치만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자포자기가 되었다무엇인가 죄악감이 있을지도 모른다나는 모르는 너의 어둠이」

 

하치만 「……무엇인가 잘못된 것이 아닐까?

 

린 「……그런 거 있을 리 없어나는 하치만이 좋은걸그것은 정말이야단지있잖아섹X는 싫은정신적 혐오 같은 거?

 

하치만 「……혐오감너 변태이겠지」

 

린 「그것은 실례야이런 거 보통이고모두 하고 있어」

 

하치만 「안면 샤워가 보통이라니 세상 말세구나……

 

린 「오늘은 하치만도 지친 거야빨리 자자그리고 내일이 되면 언제나 대로인 하치만일 거야」

 

하치만 「피하지 않는 건가울면서 간절히 호소까지 하면서까지 좋아해자신을 범하려고 한 상대를?

 

47: ◆GQ7bWPdOO.  2013/12/15() 15:02:16. 00 ID:jzPdIyiAO

린 「……그게 하치만을 상처를 주었던 것은 나이고하치만 소극적이고그렇게 나와 하고 싶다 고 생각하고 있을 줄은 몰랐어……

 

하치만 「너와 자고 싶기 때문이 아니다지금의 너는 너무 위험하다……

 

린 「하하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야나는 평소와 같아.

 

하치만 「그렇다면 미쳤다이미 너는 망가져 있어」

 

읽지 않은 메일 317

 

하치만 「……우리들은 사귀는 것이 아니다독점욕도 제법이지만코마치나 봉사부에 간섭하려 한다면……나는 가만히 있을 수 없다」

 

린「알았어봉사부에 있어도 좋아그 두 사람하고 사이 좋게 이야기하는 것도 허락할게!

 

하치만 「허락착각 하지 말아라너는 나의…………연인이 아니다」

 

 

린 「…………

 

48: ◆GQ7bWPdOO.  2013/12/15() 15:06:20. 18 ID:jzPdIyiAO

그리고 다음날린은 모든 것을 없었던 것으로 했다

 

아무것도 모르고아무것도 들은 적이 없다는 듯이 

지금 그대로인 관계

 

무시해도린은 허공과 이야기 하고 있다

혼잣말로 벽을 향해 이야기하는 건이미 나를 뛰어넘는 인재 일지도 모르겠다

 

타인에게는 보이지 않는자신만의 히키가야 하치만

 

저것은 아싸 같은 것이 아니다병이다

 

 

단 하나그녀는 무의식 중에 그것을 말했다

 

「나오…… 미안」

 

 

더 이상은 이제나 혼자서는나로서는이 현상은 바꿀 수 없다는 확신이 생겼다

 

「할 수 밖에 없다」

 

 

그녀의 어둠의 정체를 폭로한다

단 하나의 계획

 

의뢰 같은 것이 아니다

단지 자신을 위해서시부야 린을 회복시키기로 결심했다

 

59: ◆GQ7bWPdOO.  2013/12/15() 20:10:30. 48 ID:jzPdIyiAO

하치만 「유키노시타너 남자 중에 친한 사람이… 그럴 리가 없겠지미안하다.


유키노 「무엇인가 무례한 일을 생각하는 것 같지만확실히 나에게  친구는 없네요」

 

하치만 「유이가하마는 사귀지 않는 남자친구와 키스 하거나 할까?

 

유이 「갑자기 무슨그렇다고 할까 힛키아직도 나를 빗치라고 생각하는 거야?

 

하치만 「아니 생각 안 한다인식을 고쳤다」

 

유이 「그래그럼 괜찮지만조금 전의 이야기이지만나는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하지 않는걸?

 

하치만 「……예를 들면 이지만예를 들면이라고?

 

유이 「무슨 일이야 힛키어쩐지 오늘 힛키 여유가 없는 거 같아」

 

하치만 「오프 레코드로 봉사부에 상담이 있는데……. 너희들이라면 신용할 수 있을 거다굉장한 고민을 하는 녀석이 있다.

 

유키노 「무슨 일일까들을 뿐이라면 상관없어」

 

유이 「응힛키 곤란한 거 같고」

 

60: ◆GQ7bWPdOO.  2013/12/15() 20:11:15. 10 ID:jzPdIyiAO

하치만 「절대로 여기가 마지막이고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을 것을 약속해 주겠어?

 

유키노 「에에입은 무거운 편이야안심해도 좋아」

 

유이 「힛키의 상담을 누설하거나 하다니 절대로 그런 일 없어절대로 말하지 않아」

 

유이가하마라면 절대로 물 거다

미안하다이용하는 형태가 되어서--. 

 

문을 자물쇠를 채웠다

 

하치만 「절대로다약속이니까」

 

유키노 「빨리 말하렴」

 

하치만 「아니이성 친구인데, …………자기 얼굴에 오X을 싸라고 하면 어떻게 생각해사이 좋으면 보통인가?

 

유이 「그것 보통아니야변태야힛키 무슨 말 하는 거야이제 믿을 수 없어지금 거 성희롱이야!

 

유키노 「……기분 나쁘다고는 생각하고 있었지만설마 이렇게까지 악화되어 있었다니……」  

 

61: ◆GQ7bWPdOO.  2013/12/15() 20:12:08. 94 ID:jzPdIyiAO

하치만 「……그러니까 나 아니라고아는 사람의 이야기」

 

유이 「아는 사람 있어?

 

유키노 「아는 사람으로 하고 싶은 것뿐일지도 모르겠네」

 

하치만 「있다고 이번에는 진짜로그리고그 친구가 말했지만」

 

유키노 「당신 친구 없지 않은가」

 

유이 「중2……

 

하치만 「아친구가 아니라 아는 사람이라고」

 

유이 「이미 그거 힛키 이야기이지?

 

하치만 「……그 아는 사람이 친구에게 말한 거 같지만」

 

하치만 「……오X이라니이런 일 상담해서는 안되지만……이번은 진짜로 나도 곤란해서……

 

유이 「힛키야!

 

유키노 「미안해잘 들리지 않았으니 한번 더 들었으면 하는데변태가야군」

 

하치만 「듣고 있었잖아」

 

62: ◆GQ7bWPdOO.  2013/12/15() 20:13:18. 56 ID:jzPdIyiAO

유키노 「도를 넘은 상담에 당신을 매도할 말조차 떠오르지 않아과연 성범죄자예비군이구나,  변태가야군」

 

하치만 「확실히 매도 하고 있어유키노시타」

 

유이 「친구라니……설마 하야……

 

하치만 「스톱그 이상 말하지 않는 게 좋아개나 하야마는 친구가 아니다」

 

유이 「……스스로 말했어.

 

유키노 「그렇지만 의외이구나그것은 상담이라고 해도우리들이 그 인물을 특정할 가능성을 고려하면아마 상대의 신용을 현저하게 실추…… 떨어뜨리는 결과가 된다고 예측할 수 있는 발언이야히키가야군」

 

하치만 「……알고 있어그 상대에 대한 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유이 「그것은……

 

유키노 「시부야 린양」

 

하치만 「…………

 

유키노 「모를 거라 생각했던 걸까..?

 

최악이어도 상관없다

나는 전부 털어 놓았다

신뢰할 수 있는 동료에게

 

그녀의 변태적인 면의존버릇두 사람의 관계두 사람의 정사

육체 관계는 없다는 것

친구인 것

그녀의 폭주에 대해

 

나는 최악이다

두 명은 말문이 막혀 있었다 

 

63: ◆GQ7bWPdOO.  2013/12/15() 20:14:36. 24 ID:jzPdIyiAO

하치만 「고자질 하는 거 같아 최악이다 나」

 

유키노 「어떤 의미로는 진보라고 말할 수 없는 것도 아니네당신은 평상시사람을 의지하거나 하지 않는 것우리들도 조금은 히키가야군에게 인정된 것 같아 최상이구나」

 

하치만 「두 사람에 대해서는 신뢰하고 있어」

 

유키노 「당신이 혼자 가슴에 품은 채로우리들이 시부야씨의 이상을 깨달았다면반드시 우리들의 사이는 지금 이상으로 삐걱거리고 있을지도 몰라이야기 해주어서 고마워히키가야군」

 

유이 「……그렇다고 할까믿을 수 없어……. 그것 힛키를 농락하는 거 뿐이야그런데 친구야?

 

유이가하마는 나를 꾸짖지 않았다

 

유키노 「당신은 어떻게 하고 싶은 걸까히키가야군」

 

하치만 「린은 나를 누군가의 대역으로서 보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아마 전에 좋아했던 녀석이다」

 

유이 「이제 되었어힛키내가 시부야양하고 이야기할 거야!

 

유키노 「그것은 각하야유이가하마양『의뢰인』하고는이 장소 이외의 곳에서 말하지 않기로 했어」

 

유이 「그렇지만힛키의 기분도 생각하지도 않고너무해……

 

유이가하마는 완전히 이성을 잃고 있다

 

예측대로다

유이가하마의 상냥함을지금이라면 믿을 수 있다.

 

64: ◆GQ7bWPdOO.  2013/12/15() 20:17:51. 08 ID:jzPdIyiAO

유키노 「나에게 있어서도……소중한 부원이 고민하고 있어힘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

 

유이 「그렇다면!

 

유키노 「시부야양의 사정은 이미 알려진 사실그러나 그녀에게는 그녀밖에 모르는 고뇌가 있겠지그런데도, ……그녀의 제멋대로인 생각이히키가야군을 내모는 것도 사실」 부들부들

 

유키노 「하지만 그것은히키가야군과 시부야양의 당사자끼리의 문제일 뿐 이라고도 할 수 있어히키가야군이 더 이상의 도움을 요구하지 않는다면우리들은 이야기를  들을 수 밖에 없어」

 

유이 「힛키는 요구할 거야」

 

유이 「도움이 필요 없다면힛키는 상담 같은 것을 하지 않을 거야」

 

유이 「언제나 자기 혼자서 안는 힛키가우리들을 의지해 주었어그렇다면 나는 힛키를 믿어힛키는 아무 생각도 없이 여자아이를 상처 주지 않아」

 

유키노 「그렇다고 해히키가야군」

 

하치만 「……그럴지도」

 

65: ◆GQ7bWPdOO.  2013/12/15() 20:19:31. 90 ID:jzPdIyiAO

유이 「결정이야시부야양하고는 내가 이야기할 거야!

 

유키노 「유이가하마양일단 사적인 감정을 내세우는 건 그만두렴」

 

유이 「힛키는 충분히 고민했지괴로워했지?

 

유키노 「……글쎄어떨까」 (원문 : いいいもしたようだけれどね좋은 추억일지도 모르지)

 

유이 「좋아하지도 않는 상대와의 행위는 괴로운 것 일뿐이야그치힛키」

 

하치만 「아…… 아니…… ……

 

유키노 「히키가야군정좌」

 

하치만 「……네」

 

유이 「최악이야」

 

유키노 「히키가야군도 일단 남성인 것」

 

하치만 「실례라고?

 

유이 「힛키 ……시부야양을 좋아해?

 

하치만 「……모르겠다린이 나를 상냥하게 대해주었으니까 응석을 받아 준 거라고 해도 부정할 수 없다.

 

유키노 「나는당신이라는 사람을 이해하고 있다고 믿고 있던 것뿐일지도 모르겠구나」

 

하치만 「실망했는가?

 

66: ◆GQ7bWPdOO.  2013/12/15() 20:20:27. 73 ID:jzPdIyiAO

유키노 「아니히키가야군도 감정을 가진 인간인걸당신에게 응석부렸던 것은 내 쪽이구나……. 나의 지금까지의 발언으로 당신을 상처 주었다면 사죄할게미안합니다.

 

하치만 「유키노시타는 그대로 괜찮아나는 너와의 관계가 마음에 드니까」

 

유키노 「그런 침전된 눈으로 바라보지 않았으면 한다만..? 무서워서 더럽혀진 것 같으니까」

 

하치만 「안 변하는구나」

 

유이 「유키농 답다.

 

유키노 「그래서 결국우리들은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 걸까 ...이겠네?

 

유이 「간단해나와 힛키가 사귀는 거야」

 

하치만 「하?

 

유이 「그리고 유키농하고도」

 

유키노 「나와 히키가야군이?

 

유이 「힛키는 뒤에서 나하고도 유키농하고도 사귀던 최악의 남자가 되는 거야」

 

유이 「그것이 우리들에게 상담한 벌」

 

유키노 「정나미가 떨어지게 해서 시부야양이 떠나게 한다는 줄거리 일까」

 

하치만 「상담한 몸이고 나야 어떻게든 좋지만그러면 두 사람에게 폐가 되겠지각하다 각하」

 

67: ◆GQ7bWPdOO.  2013/12/15() 20:21:35. 64 ID:jzPdIyiAO

유키노 「이제 와서 그 정도의 소문으로당신의 평가는 변함 없을 테다만」 활짝

 

하치만 「……그렇지듣고 나니 슬퍼진다.

 

유키노 「나는 상관없어」

 

유이 「폐라니그야말로 이제 와서이고」

 

하치만 「아니 아니잠깐 기다려」

 

유이 「좋아하니까」

 

유이 「힛키를 다른 여자에게 뺐기고 싶지 않아그렇지만 유키농은 달라」

 

유키노 「이성에게 특별한 감정을 가진 것은 처음이니까이것이 연애 감정인가는 자신은 없는……것이지만 ,  나는 히키가야군을……좋아해그럴지도 모른다 이네」

 

하치만 「……이 타이밍에 그런 말을 하는 건가?

 

유이 「그럼 언제 말해야 해힛키를 완전히 빼앗긴 후이제 후회하고 싶지 않은걸」

 

유키노 「양다리를 용인하게 된다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어」

 

하치만 「그거 가짜가 아니라 진짜로 교제하는……?

 

유이 「당연하잖아!

 

유키노 「정말로 매너가 없는 남자네,  히키가야군은」

 

하치만 「하아아?

 

유이 「폐가 되는 것 같은 것이 아니니까」

 

유키노 「히키가야군이 우리들을 신경 쓸 필요 같은 건 없어」

 

68: ◆GQ7bWPdOO.  2013/12/15() 20:22:50. 17 ID:jzPdIyiAO

하치만 「……만일 그 제안을 받았다고 해도린이 자살이라도 기도하면 어쩌려고?

 

유이 「그야말로 있을 수 없어자살은 하지 않아요나는 알아여자의 감이라는 거?

 

하치만 「근거가 약하다유이가하마」

 

유이 「하지만 소중한 사람을 잃어서쾌락으로 도망치고그리고 의존에 도망친 약한 아이인걸자살할 용기가 있다면 여기에 없어」

 

유키노 「그렇네죽는 용기는 처음부터 없었어그녀는」

 

하치만 「그런 건 본인 밖에 모른다」

 

유키노 「이런 간단한 결론평소의 당신이라면 간파할 수 있었을 것」

 

유이 「힛키도 의존하기 시작했어사이쨩 같은 상대로서」

 

하치만 「…………

 

유이 「그런데도 증명해 주었으면 한다고 하면 말해 줄게」

 

69: ◆GQ7bWPdOO.  2013/12/15() 20:27:36. 32 ID:jzPdIyiAO

유이 「시부야양이 자살할 만큼 강한 아이라면힛키하고 이어지는 건 간단왜냐하면 자면 되는걸힛키는 반드시 책임을 지려고 할 거야시부야양은 반드시 그것을 알고 있어」

 

유이 「자신의 감정을 희생하고서라도 나라면 자그 밖에 무슨 일이 있어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없는 한그러니까 나는 몰라그렇게까지 힛키에게 집착하는데거절한다니잔다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야?

 

하치만 「……트라우마가 있다든가」

 

유키노 「……당신이 말하는 변태적인 행위를 시부야양이 정말로 강요했던 것이라면그것은 우선 있을 수 없어」

 

유이 「힛키와 잠을 자지 않는 것이 증거야」

 

하치만 「…………나는 사랑 받은 상대에게 미움 받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는데」

 

유키노 「어머나간신히 깨달았나 보네」

 

유이 「나는 힛키에게 상처를 주거나 하지 않을 거야힛키를 거절하지 않을 거야」

 

유이 「힛키가 죽으면나도 죽을 거야」

 

하치만 「아니 그것은 그만두어라」

 

유이 「유치해도 좋아그것이 반드시 사랑이야」

 

70: ◆GQ7bWPdOO.  2013/12/15() 20:29:22. 48 ID:jzPdIyiAO

하치만 「……고마워유이가하마」

 

유이 「유이라고 불러줘…… 바보」

 

유키노 「그런데,  시시하고변변찮은소문가야군」

 

유키노 「당신의 진심은 유이가하마양의 선의를 이용해서시부야양에게 유이가하마양을 부추기는……유이가하마양이 움직이면 나도 방관할 수 없는... 그런 것을 기대하는 것이었을까그 이상의 기대는 사정을 모르는 나로서는 알 수가 없지만……

 

하치만 「간파당한 건가……

 

유키노 「결과어디까지나 시부야씨를 위한 결말을 내려는…… 당신의 방식은 이미 알고 있는 것」

 

하치만 「이용한 것 같아 미안하다.

 

유이 「그것이 힛키의 상냥함이야나는 알고 있어」

 

유키노 「그렇네사람을 의지하는 것을 배운 것만으로도 한 걸음 전진이야」

 

하치만 「하하그렇다면 소문은 농담이겠지속았단 말이지진짜로」

 

유이 「…………

 

유키노 「…………

 

하치만 「에뭐야?

 

유키노 「히키가야군잘 부탁해요」 활짝

 

하치만 「……진짜인가……

 

71: ◆GQ7bWPdOO.  2013/12/15() 20:30:22. 94 ID:jzPdIyiAO

유이 「힛키 바~

 

하치만 「……유키노시타가 연인이고 유이가하마가 애인린이 정실」 중얼

 

유키노 「히키가야군각하

 

유이 「내가 정실이고 유키농이 연인이고 시부야양이 애인!

 

하치만 「아니 그것으로 괜찮은 건가너희들」

 

유키노 「좋지 않아내가 정실이고 유이가하마양이 연인이고 시부야양이 애인이야」

 

유이 「나중에 가위바위보로 결정하자」

 

 

하치만 「연애는이제 지긋지긋하다」

 

 

 

 

 

소문은 상정외이지만여기까지는 예정 대로

 

이제는  준비만 할 뿐이다

 

72: ◆GQ7bWPdOO.  2013/12/15() 20:37:17. 04 ID:jzPdIyiAO

다음날

 

유이 「하치만에게서 들었어나와 유키농하치만과 사귀고 있으니시부야양은 솔직히 폐야」

 

유키노 「친구라면 물러 났으면 한다만」

 

린 「그렇게 말하라고 하치만에게 부탁 받았어조교라도 되었어그렇지 않으면 너희들이 유혹한 거야? 꽤 하잖아」

 

유키노 「……이전의 당신은어떤 인간이었을까」

 

유이 「혹시우리들 친구가 될 수 있었을 지도 몰라그것이 유감이라조금 슬퍼」

 

린 「……이 전의 나라도반드시 친구는 될 수 없었다고 생각해」

 

유키노 「당신의 존재는 히키가야군을 불행하게 해」

 

유이 「힛키를 괴롭히는 것은 그만둬」

 

린 「불행…… 인가」

 

73: ◆GQ7bWPdOO.  2013/12/15() 20:38:14. 36 ID:jzPdIyiAO

더러워져 가는 나

그것은 벌과 같아저속해지는 것이 기분 좋다

 

나를 대신에 나오는 죽었다

나오가 그렇게 말하지 않더라도

 

촬영은 거짓말

왜냐하면 촬영이 있던 것은먼저 현지에 출발한 사치코나 우즈키 일행이니까   

 

린 「나는 괜찮으니까나오는 가가지 않으면 안 되잖아. ……선물 기대하고 있어」

 

꺼리고 있던 나오의 등을 민 것은 나

내가 말하지 않았으면 그녀는 머물렀었을 것이다

 

다른 슬픈 희생도나오를 죽인 것은 틀림없는 자신

 

죽을 용기가 없다

내가 죽인 친구

죽을 수 없는 자신

 

누군가 도와줘요

부탁이니까

 

74: ◆GQ7bWPdOO.  2013/12/15() 20:39:41. 35 ID:jzPdIyiAO

하치만은 나를 떠나 같은 부활 두 사람에게 들러붙은 것 같다

어느 쪽이 변태야

정말 좋은 처지다

 

지금부터 (내가차이게 될 상대를 기다린다

조용하게

 

옥상이 기분이 좋다

조금 춥다

 

하치만 「여기에 있었는가」

 

린 「부른 것은 하치만이잖아」

 

하치만 「들었어전부」

 

린 「하?

 

하치만 「호죠 카렌너의 친구이겠지」

 

린 「……카렌」

 

하치만 「컨디션이 나빠서 입원하고 있었다」

 

린 「어떻게 알았어?

 

하치만 「자고 있는 너의 스마트폰에서 몇 사람의 번호를 조사했다그리고는 알고 있는 듯한 녀석에게 전화를 걸어 호죠에 대해서 들었을 뿐이다너를 위해서 라고 말했더니 이야기 해 주었다」

 

린 「프라이버시 침해구나」

 

하치만 「미안하구나나에게는 나의 방식이 있다」

 

린 「……. 카렌은 어때?

 

하치만 「모르는 것인가?

 

린 「…………

 

하치만 「너가 도망친 상대는 카미야 나오가 아니다호죠 카렌이었다」

 

린 「……거기까지 깨달으면 알겠지이제 내버려 둬」

 

하치만 「무정한데친구이겠지 우리들」

 

린 「…………

 

친구……그 말은 나를 묶는 쇠사슬

 

75: ◆GQ7bWPdOO.  2013/12/15() 20:41:09. 08 ID:jzPdIyiAO

하치만 「너가 반하던 상대는 프로듀서다그리고 프로듀서는 사이판에서 다른 여성과 결혼할 예정이었다」

 

하치만 「린너는 절망했다마음을 숨기고 결혼상대를 묻는 것을 피했다」

 

하치만 「그리고 최초의 비극이 일어났다너는 프로듀서 근처에서 결혼 반지를 하고 있는 카미야 나오의 모습을 봐버렸다」

 

하치만 「카미야는 결과적으로 장난치고 싶은 것인지단순한 허세였는지는 모른다」

 

하치만 「냉정함을 잃고 있던 너는보통으로 생각하면 있을 수 없는 착각을 했다」

 

하치만 「프로듀서와 결혼 하는 것은 카미야 나오카미야는 사실에 대해 말해주지 않아그 뿐만 아니라 오히려 사이판행을 꺼리고 있다」

 

하치만 「『 나를 배려하지 말고 갔다와가지 않으면 절교 할 테니까……』」

 

나는 괜찮으니까나오는 가가지 않으면 안된다. ……선물 기대하고 있어

 

린 「아니야그런 말한 적 없어」

 

76: ◆GQ7bWPdOO.  2013/12/15() 20:44:36. 50 ID:jzPdIyiAO

하치만 「당연히 카미야는 너의 상태가 이상한 것을 눈치채고 있었다자신이 프로듀서와 결혼한다고 믿어 버리고 있다고그래서 호죠에게 상담했다」

 

하치만 「설명은 간단하다그렇지만 그건 진짜 결혼상대를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그렇지만 지금은 무엇을 말해도 린을 상처 입힐지도 모른다자신이 다친 것 같이……. 그러면 시간을 두자」

 

하치만 「카미야 나오는 너를 위해서 사이판에 갔다선물도 샀을 거다돌아가면 「나 어떻게든 했어」 라고 린이 이전의 린으로 돌아갈 거라고 믿었으니까같은 상대를 좋아했던 마음을 아니까」

 

린 「그런 건 있을 수 없어전부 억측픽션이야하아나오가 프로듀서와 결혼뭐야 그건하 하 하하치만이야말로 이상해」

 

하치만 「……너는 단지 그렇게 믿고 싶을뿐이야비극의 히로인으로 있고 싶을 뿐이겠지만족하는 건가?

 

하치만 「적당히 눈을 떠라프로듀서나 카미야 나오의 대역 놀이는 오늘로 끝이다」

 

린 「하치만이야말로 착각 하고 있어」

 

카렌 「착각이 아니야」

 

77: ◆GQ7bWPdOO.  2013/12/15() 20:46:00. 70 ID:jzPdIyiAO

린 「카렌어째서…………

 

카렌 「나전부 듣고 있었어그렇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나도 프로듀서에 대해 쇼크였고린의 기분도 이해할 수 있었어」

 

린 「…………

 

카렌 「이제 도망치지 말자린」

 

린 「………………화내지……않은 거야……?

 

카렌 「어째서린이 나오를 죽여도나오는 자신의 의사로 사이판 갔는걸?

 

린 「……나는 무서웠어카렌에게 살인자로 불리는 것이」

 

카렌 「나오라도 화내지 않았을 거야」

 

린 「화내지 않을 리가 없잖아!

 

78: ◆GQ7bWPdOO.  2013/12/15() 20:47:15. 58 ID:jzPdIyiAO

카렌 「……나오는 프로듀서의 행복을 원했어좋아하는 사람을 축복하기 위해서」

 

카렌 「시간을 되돌릴 수 있었다고 해도반드시 나오는 몇 번이라도 자신의 의사로 사이판에 갔을 거야」

 

린 「나라도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었어……프로듀서가 행복하면 좋다고…………그래도 할 수 없었어……

 

하치만 「그것을 한 것이라고,  너의 친구는훌륭하다.  좋아하는 녀석의 결혼식에 참가하다니 굉장하다고너에게 들었다고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카렌 「나는 할 수 없었어프로듀서와 끝까지 마주보던 나오는 굉장해」

 

하치만 「이래도 아직너가 죽였다고 한다면그것은 카미야 나오에 대한 모독이다」

 

린 「…………후우」

 

린은 옥상에서 몸을 뻗었다

 

79: ◆GQ7bWPdOO.  2013/12/15() 20:48:34. 89 ID:jzPdIyiAO

린 「여기에서 나는 것만으로도 나는 나오나 프로듀서를 만날 수 있어」

 

하치만 「아직도 도망치는건가?

 

린 「아니야. ……이제 지쳤어그 사람이 없으면 아이돌 하는 의미도 없고목표도 친구도 잃었어……어떻게 해야 좋은 것인지 모르겠어」

 

카렌 「나는 친구가 아닌 거야?

 

린 「카렌은 친구야혹시 마지막으로카렌에게 용서 받고 싶은 것일지도 몰라」

 

카렌 「나는 멈추지 않아린이 간다면 나도 뒤따를게」

 

린 「……안돼카렌은 살아야 해」

 

카렌 「나도 지쳤어……소중한 사람을 3명이나 잃으면이제 견딜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하치만 「그것이 너희들의 선택이라면봐 주겠다.

 

린 「그런 말 하는 녀석 처음이네」

 

하치만 「이런 말 할 시추에이션이 좀처럼 없는 것 뿐이지」

 

80: ◆GQ7bWPdOO.  2013/12/15() 20:49:33. 35 ID:jzPdIyiAO

린 「마지막은 유감역시 나프로듀서가 좋아」

 

하치만 「알고 있다」

 

린 「그러니까 너하고는 사귈 수 없어미안합니다」

 

하치만 「차였구나」

 

카렌 「또 보자린」

 

린 「두 사람 모두 나에게 죽으라고 말하는 거야?

 

하치만 「그것이 소원이었나그럼 괴로워해 주겠다너를 죽인 것을」

 

린 「너야말로 미쳤어」

 

카렌 「좀더 빨리 알았다면 반했을지도」

 

하치만 「없는데」

 

파손한 펜스를 넘어시부야 린이 뛰어 내린다

 

나는 순간 그녀의 손을 잡는다

 

린 「……놓아…… 아파!

 

하치만 「놓으면……너는 죽어…………

 

린 「……높아……

 

하치만 「…………!

 

린 「……무서워! ……어째서……나 죽고 싶지 않은 거야……

 

하치만 「날뛰지마끝까지…… 젠장…… 손이 많이 가는 공주님이다!

 

공중을 감돈다린을 껴안은 채로 떨어진다

 

하치만 「최악의 기분이다」

 

81: ◆GQ7bWPdOO.  2013/12/15() 20:52:49. 91 ID:jzPdIyiAO

주마등도 느끼는 여유 같은 건 없을 정도로 낙하한다

 

몇 초 전

 

유이 「왔어!

 

유키노 「예정 대로 움직여 주렴!

 

ブワッ

 

하야마 「퍼져!

 

유미코 「히나나에 맞춰!

 

히나 「도오오오!

 

토츠카 「자이모쿠자군!

 

자이모쿠자 「맡겨 주거라!

 

야마토 「2-F 기합이다!

 

 

히키가야와 시부야가 착지한다

 

82: ◆GQ7bWPdOO.  2013/12/15() 20:53:43. 09 ID:jzPdIyiAO

린 「……매트?

 

하야마 「성공이다!

 

유이 「해냈다!

 

 

린 「…………?

 

유키노 「히키가야군에게 고마워 하렴그의 의뢰는 당신을 구하는 것당신을 구하지 못 했으면,  나는 히키가야군을 볼 낯이 없으니까」

 

린 「에?

 

유이 「이런 일외톨이는 할 수 없지?」 싱긋

 

 

하치만 「죽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야마 「수고했어 히키가야군」

 

하치만 「……아아」  

 

하이 터치

 

83: ◆GQ7bWPdOO.  2013/12/15() 20:55:25. 85 ID:jzPdIyiAO

린 「무슨 일……?

 

하치만 「한 번 죽어 본 기분은 어때?

 

린 「……무서웠어」

 

하치만 「그렇겠지알고 있었던 나도 무서웠으니」

 

린 「어째서 이런 일을..

 

하치만 「아니 아니몸을 날린 건 너다?

 

린 「아……

 

하치만 「뭐 이것은 보험이지만너가 떨어지는 것은 알고 있었다그렇게 유도한 감도 없진 않았지만끝까지 추적할 생각이었고」

 

카렌 「끝난 것 같네?

 

하치만 「협력 감사한다」

 

린 「카--!」

 

카렌 「미안린」

 

하치만 「참고로 옥상에 있던 골판지 안에 클래스메이트(카와사키)가 숨어있다타이밍은 확실하게 유키노시타에게 생중계펜스는 내가 미리 부서 두었다고」

 

린 「눈치채지 못했어……

 

84: ◆GQ7bWPdOO.  2013/12/15() 20:56:54. 08 ID:jzPdIyiAO

하치만 「너 같은 귀찮은 녀석은 한 번 죽어서 리셋이라도 하지 않으면 회복할 수 있을 것 같지 않기에 말이지」

 

유키노 「그렇다면 한 번 죽자라고 이 남자가 말이지.

 

린 「하하하…… 뭐야……

 

카렌 「조금은 기분이 풀렸어?

 

린「어쩐지 상쾌하다」

 

린 「……나오미안해」

 

유미코 「너 너무 바보 같고지나치게만 생각하고」

 

유이 「시부야양의 기분도 알지만」

 

유미코 「유-

 

유이 「아하하……미안 유미코」

 

하야마 「너는 혼자가 아니야너를 지지하려는 사람이앞으로도 반드시 있으니까」

 

린 「고마워훈남군」

 

하야마 「시부야양에게 그렇게 들으니 영광이야」 씨익

 

토츠카 「하치만상처는 없어?

 

하치만 「아토츠카나는 팔팔 하다」

 

유키노 「죽여도 죽지 않을 것 같구나당신」

 

하치만 「예의 없는 녀석이다」

 

유키노 「여하튼무사하고 좋았어히키가야군죽어 버리면 아무리 나라도 잠을 못잘 테니까」

 

하치만 「예예」

 

85: ◆GQ7bWPdOO.  2013/12/15() 20:57:57. 46 ID:jzPdIyiAO

유이 「힛키!」 꼬옥

 

하치만 「우왓왜 그래 유이가하마」

 

유이 「이제 두 번 다시 이런 위험한 짓은 하면 안 돼?

 

하치만 「하라고 해도 안 해이제 지긋지긋하다」

 

린 「카렌……나 한 번 더 아이돌 목표로 하려고 해」

 

카렌 「좋아린」

 

린 「그래서, ……괜찮다면 카렌도……

 

카렌 「……좋아같이 하자천국에 있는 프로듀서와 나오에게 과시하자」

 

린 「우리들의 스테이지를」

 

86: ◆GQ7bWPdOO.  2013/12/15() 21:03:17. 66 ID:jzPdIyiAO

유키노 「잘 된 걸까?

 

하치만 「당연하지여기에 녀석의 행복은 없다있어야 할 장소로 돌아갈 뿐」

 

유이 「힛키 기운내」

 

하치만 「기운 넘친다고」

 

린 「하치만!

 

하치만 「아아」

 

린 「하치만에게는 아무리 감사해도 부족해」

 

하치만 「너에게 필요한 것은 문제의 해결도 해소도 아니다전부 너하기 나름 대로 호죠도 그럴 거다.

 

린 「나 어떻게든 할래안 그러면 나오나 프로듀서에게 야단맞아버릴 테니까」

 

하치만 「……힘내라」

 

 

린 「……응」

 

반드시 처음이자 마지막인 악수

 

린 「우리들은 아마 잘 되지 않겠지여기서 안녕이……반드시 정답이야」

 

하치만 「그럴 것이다」

 

린 「제멋대로여 미안」

 

하치만 「괜찮다」

 

린 「유이가하마양유키노시타양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아니지만하치만을 부탁해……내가 할 수 없었던 몫까지 , ……절대로 행복하게 해줘」

 

유이 「말하지 않아도」

 

유키노 「그렇네자신의 발언에도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 되네」

 

린 「나는 청순파 처녀 아이돌로서 어필하겠어」

 

유이 「우와아 음험해……

 

린 「사실이야?」 싱긋

 

 

린 「그럼 안녕나의 최악인 왕자님」

 

 

87: ◆GQ7bWPdOO.  2013/12/15() 21:04:45. 37 ID:jzPdIyiAO

시부야 린과 보낸 나날들은 진짜 짧은 시간이었지만

 

절대로 일평생 잊지 않을 거다

 

멘헤라인 그녀와의 조금 일그러진 채 빛나던 나날들을--

 

 

88: ◆GQ7bWPdOO.  2013/12/15() 21:07:53. 64 ID:jzPdIyiAO

텔레비전을 키면 그녀의 웃는 얼굴

 

시부야 린과 호죠 카렌은역경을 넘은 탑 아이돌로서 다시 활약 중이다

 

하치만 「에양다리 거짓말이었어?

 

유키노 「당연하잖아……이 남자는 도대체 무엇을 기대 했었던 걸까」

 

유이 「제일 속은 것은  힛키일지도」 활짝

 

두 사람은 그 뒤에 성묘하러 간 것 같다

 

만났던 적은 없는카미야 나오라는 소녀가이쪽을 보고 웃은 것 같은 광경이어쩐지 눈에 떠오른다--

 

그리고 나도--

역시 앞으로도

나의 청춘 러브 코미디는 잘못되어 가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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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손 안에 패가 있고 그 패를 극대화 시키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이 타이밍에 이 팬픽입니다  이 팬픽만큼은 '공개'가 목적이기에 잘라서라도 여기에 올렸습니다. 효과는 감퇴되겠지만요.

오레가이루 팬픽/2ch 2014. 4. 15. 08:04 by 레미0아이시스


 

역시 나의 화이트 데이는 잘못되었다.

 

 -

1 ◆otNZqYYssM 2014/03/14() 22:20:32. 98 ID:Y7ettaI00

 

 

역시 나의 발렌타인 데이는 잘못되었다. 

상기의 속편혹은 예외편입니다

 

이번도 짧습니다.

 

 

 

[saga]2014/03/14() 22:21:25. 33 ID:Y7ettaI00

 

3 14

 

그것은줄 수 있는 남자에게 있어서는 절망의 날이며그렇지 못한 남자에게 있어서는 그냥 단순한 하루이다

 

그렇다나도 항상 후자였고단순한 하루를 보낼 뿐이었다

 

하지만올해는 뭐가 잘 못 되었는지전자가 되어 버렸다

 

결론을 말하자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saga]2014/03/14() 22:24:04. 07 ID:Y7ettaI00

 

 

3 13

 

하치만 「그렇게 해서화이트 데이 전날이긴 지만……

 

하치만(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받은 사람을 리스트를 작성했다……

 

토츠카

코마치

유키노시타

유이가하마

토츠카

카와사키

잇시키

미우라

시로메구리 선배

토츠카

 

하치만 「그럼어떻게 해야 할까…… 도망칠까……

 

코마치 「안돼그보다토츠카 오빠가 3번이나 있는데……

 

하치만(……그래도 의리를 받았으니 최소한 의리를 돌려주긴 해야겠지……)

 

하치만 「한 사람 한 사람 생각해서……

 

 

[saga]2014/03/14() 22:26:14. 11 ID:Y7ettaI00

 

3 14

 

하치만(역시 처음은……)

 

하치만 「토츠카」

 

토츠카 「아하치만안녕」

 

하치만(결혼 하고 싶다…… 가 아니라)

 

하치만 「아―. 이거초콜릿의 답례」

 

토츠카 「헤우와―. 고마워」 싱긋

 

하치만(사랑스럽다토츠카와이이이)

 

토츠카 「아그럼 나도…… 자」

 

하치만 「에?

 

토츠카 「교환이네!

 

하치만(이제 토츠카 루트라도 상관없겠지)

 

하치만 「아―…… 땡큐」

 

토츠카 「응!

 

[saga]2014/03/14() 22:28:30. 88 ID:Y7ettaI00

 

 

하치만 「그럼…… 우선 제일 관문은 돌파다」

 

유이 「야하로!」

 

미우라 「안녕유이」

 

하치만(……―………저 녀석은 부활 때 주면 되겠지)

 

하치만 「카와사키」

 

카와사키 「하뭐야?

 

하치만(어째서 혀 깨문 건데……)

 

하치만 「이거…… 주마의리라도 기뻤고」

 

카와사키 「그그래기뻤구나……

 

하치만 「아아맛있었다」

 

카와사키 「그런가고마워」

 

하치만(뭔가 순순한데좀 더 거절 당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카와사키 「……이것뭐야?

 

하치만 「재봉 관련 책너 옷 만드는 것 좋아하는 것 같고필요 없는 거면 미안하다.

 

카와사키 「……고마워」

 

하치만 「아아」

 

[saga]2014/03/14() 22:30:33. 06 ID:Y7ettaI00

 

 

하치만(그럼다음은……다음이 문제인데…… 그래도 무시 하면 절대로 살해당하고……하아……)

 

 

미우라 「헤그래?

 

에비나 「그래!

 

하치만(유이가하마는 없는데)

 

하치만 「……-미우라」

 

미우라 「뭐야 히키오인가무슨 일이야?

 

하치만(너는 말을 걸때마다 위협하는 건가……)

 

하치만 「……이거발렌타인 답례다」

 

미우라 「……헤에뭔가 의외. ……고마워」

 

하치만 「……이거괜찮다면 에비나양도슈크림이다」

 

에비나 「괜찮아고마워―♪

 

미우라 「흐~응」

 

하치만(좋아……이것으로 하나)

 

[saga]2014/03/14() 22:31:29. 18 ID:Y7ettaI00

 

미우라 「유이 것은?

 

하치만 「……다음에」

 

미우라 「그래사이 좋게 지내유이 울리면 용서 안 할 거니까」

 

하치만 「……노력은 하마」

 

미우라 「응잘 부탁」

 

에비나 「잘 부탁해

 

하치만 「……」  

 

[saga]2014/03/14() 22:32:54. 18 ID:Y7ettaI00

 

하치만(그럼…… 방과후인가)

 

하치만(학생회실은…… )

 

하치만 「선배」

 

메구리 「호에히키가야군―. 안녕」 폭신폭신

 

하치만(봉투 가득히 포장된 상자인가……)

 

하치만 「변함없네요」

 

메구리 「에뭐가?

 

하치만 「아니요아무 것도그것만약 괜찮다면 들어 줄게요」

 

메구리 「정말로?고마워―. 양손으로 들고 있어 힘들었어」

 

하치만 「인기 많네요.

 

메구리 「으응―. 그렇지만 대부분은 여자인걸?

 

하치만(―. 우정 초콜릿 같은 겁니까?)

 

하치만 「짐이 되어 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만괜찮다면 나도」

 

메구리 「……우와―. 고마워!

 

메구리 「무엇일까나?

 

하치만 「트뤼프입니다」

 

메구리 「와아굉장해수제?

 

하치만 「뭐맛은 보증하기 어렵습니다만」

 

메구리 「고마워!

 

하치만 「에에」

 

[saga]2014/03/14() 22:34:00. 00 ID:Y7ettaI00

 

학생회실

 

하치만 「……

 

이로하 「어머나설마 선배가 올 거라고는」

 

하치만 「……의리상」

 

이로하 「……제대로 3배이죠?

 

하치만 「바보」

 

이로하 「에헤헤」

 

하치만(뭔가 이상하다.)

 

하치만 「……하야마에게는 받았는가?

 

이로하 「……아하하」

 

하치만(지뢰인가…… 그보다녀석이라면 줄 거라 생각했는데)

 

이로하 「뭐―. 하야마 선배에게는 오래 전에 차였으니까요」

 

하치만 「에진짜?

 

이로하 「에에크리스마스 때」

 

하치만 「크리스마스는 꽤 전이 아닌가」

 

이로하 「에에그러니까 괜찮아요」

 

하치만 「……미안」

 

이로하 「무슨 말을 하나요기분 나쁩니다.

 

하치만 「어이」

 

이로하 「아하하농담이에요그리고 괜찮아요. …그 만큼 받을 수 있었으니까」

 

하치만 「?

 

이로하 「선배는 몰라도 돼요.

 

이로하 「감사합니다

 

10 [saga]2014/03/14() 22:34:53. 45 ID:Y7ettaI00

 

하치만(……그럼이제 봉사부인가)

 

하치만 「여어」 드르륵

 

유이 「아야하로

 

하치만 「유키노시타는?

 

유이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하치만(이런선생님의 몫을 잊고 있었다)

 

하치만 「그런가…… 그런 거다이것」

 

유이 「헤?

 

하치만 「답례다…… 초콜릿에 대한」

 

유이 「우와―. 뭐야 뭐야?

 

하치만 「화이트 초콜릿」

 

유이 「와아―. 맛있을 것 같아

 

하치만 「지금 먹든지……

 

유이 「?」 우물 우물

 

하치만 「아니괜찮다.

 

유이 「……역시 맛있어힛키는 역시 요리 잘해」

 

하치만 「……이것도 주마.

 

유이 「헤?

 

하치만 「간단한 과자 만들기 책이다뭐 쓰는 건 자유다그래도 눈 앞에서 버리는 건 참아주었으면 하지만..

 

유이 「그런 것 하지 않아! ……고마워많이 익힐게! ……그럼 힛키도 먹어 줄거지?

 

하치만 「……아아」

 

유이 「고마워!」 싱긋

 

하치만 「……」 휙

 

드르르륵

 

유키노 「어머나왔구나히키가야균」

 

하치만 「또인가 너는……

 

유이 「아하하」

 

11 [saga]2014/03/14() 22:35:26. 79 ID:Y7ettaI00

 

유키노 「그럼오늘은 이만 할까」

 

유이 「응그럼바이바이유키농힛키!」  

 

유키노 「……? 무엇인가 급한 용무라도 있는 걸까..?

 

하치만(알기 쉬운 배려구나…… 아무튼 고마워 해야 하나.)

 

유키노 「당신도 빨리 나오렴문 잠가야 하니까」

 

하치만 「아―. 유키노시타」

 

유키노 「?

 

하치만 「……이거주마」

 

유키노 「……틀림없이 도망칠 거라 생각했어」

 

하치만 「그렇게 하지 않을 정도로 성장하긴 했으니까……나도……너도」

 

유키노 「……그렇구나」

 

하치만 「유이가하마 덕분이다」

 

유키노 「……정말이네」

 

하치만 「……그 」

 

유키노 「무엇일까?

 

하치만 「……초콜릿 맛있었다」

 

유키노 「당연해」

 

하치만 「……그리고」

 

유키노 「……무엇일까?

 

하치만 「……우리들이라면 괜찮을 거다.

 

유키노 「……

 

하치만 「비록 대학이 달라도…… 사회인이 되어서 만날 수 없게 되어도……

 

하치만 「우리들의 관계는 그렇게 변하지 않을 거다」

 

유키노 「그렇네…… 그렇다면 괜찮아」

 

하치만 「……간단하게 망가지거나 하지 않겠지…… 아마도」

 

유키노 「마지막 말이 엉망이네」

 

하치만 「……

 

유키노 「그렇지만……그렇구나우리들은 진짜가 된 것일지도」

 

하치만 「……아아」

 

유키노 「고마워히키가야군」 싱긋

 

하치만 「……

 

12 [saga]2014/03/14() 22:36:34. 91 ID:Y7ettaI00

코마치 「어땠어?」

 

하치만 「음―. 아무튼아슬아슬일까」

 

코마치 「그렇구나

 

하치만 「……오늘은 너가 좋아하는 것을 만들 테니까……리퀘스트 있을까?

 

코마치 「오오!오빠가 일한다!

 

하치만 「어이」

 

코마치 「후후―. 그렇네오빠와 같이 밥 먹을 수 있으면……그걸로 코마치는 만족해!

 

하치만 「……그런가」

 

코마치 「응!

 

하치만 「……그럼   코마치의 입학 축하도 겸해 제대로 할까」

 

코마치 「와아―. 그럼 도울래」

 

하치만 「……너가 주역이다만?

 

코마치 「괜찮아 괜찮아그 대신해 오늘 있었던 일 많이 들려줘!」

 

하치만 「에에―……

 

코마치 「아참고로 오늘 모두 올거야

 

하치만 「모두는 누구인데?

 

코마치 「유키노 언니유이 언니잇시키 언니 토츠카 오빠카와사키 언니 시로메구리 선배!

 

하치만 「……

 

코마치 「기합 넣으며 만들어!」

 

13 [saga]2014/03/14() 22:37:01. 94 ID:Y7ettaI00

 

3 14

 

화이트 데이

 

 

나는 지금까지 그런 것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하지만올해 정도는……

 

 

유키노 「저기유이가하마양부엌칼 사용법이 잘못되었어」

 

유이 「아와와」

 

이로하 「선배접시 어디 있나요

 

메구리 「아드레싱은 이것으로 좋아?

 

카와사키 「잠깐고양이 치우라니까……

 

토츠카 「하치만야채 사 왔어

 

하치만 「부탁이니까 한 번에 말을 걸지 말아줘라……우선 카마쿠라 너는 저쪽가」

 

나쁘지 않을까

 

나에게 이런 화이트 데이가 있더라도

 

유키노 「……」 지이

 

하치만 「……?

 

유키노 「……」 싱긋

 

하치만 「!」  

 

유키노 「……냐」

 

하치만(카마쿠라에게 미소 지은 건가그렇네요)

 

하치만 「……됐나」

 

 

End

 

 

 

 

14 [saga]2014/03/14() 22:38:12. 58 ID:Y7ettaI00

 

 

역시 단편은 어렵네요

 

이하 선전

 

 

1  

 

유이가하마 유이 「야하로!」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389321457/ 



2  

역시 나의 소꿉친구가 그녀인 것은 잘못되었다유키노 「무슨 말일까?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390178994/ 

 

3

 

이로하 「전력으로 선배를 공략한다」 하치만 「그만해」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392011044/ 

 

4

 

역시 나의 발렌타인 데이는 잘못되었다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392388974/ 

 

5

 

하치만 「강화 외골격이 없다고?」 하루노 「응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393983985/ 


6  

 

유키노 「저기……빨리 일어나렴」 하치만 「……앞으로……5분 」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394017151/

 

7  

 

【염가】하치만 「어디야? ……여기」 유이 「기억상실?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393936757/ 


8

 

【모두】하치만「어디에도 있는 일상풍경」【단편집】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397402346/


---------------------

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지금 짤막한 것들을 번역한 이유는 작가 때문입니다.

제가 일전에 번역했던 야하로 스레, 발렌타인 스레를 작성한 작가분이시고

지금 링크한 것들을 연재 중이거나 완료하거나 했습니다. 

(솔직히 무섭습니다.) 



 

 

오레가이루 팬픽/2ch 2014. 4. 15. 08:04 by 레미0아이시스

 

역시 나의 발렌타인 데이는 잘못되었다.

 

 

1 ◆otNZqYYssM 2014/02/14() 23:42:54. 67 ID:TKOcO1dq0

 

2 14일 그것은 남자에게 있어 꿈의 날이자 절망의 날이다

 

승자는 많은 것을 손에 넣고 약자는 아무 것도 손에 넣지 못한다.

 

그것이발렌타인 데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보면 초등학생 때부터 우리들은 사회의 현실…… 약육강식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풍습을 만든 과자 메이커여

 

폭발해라

 

 

 

 

[saga]2014/02/14() 23:44:00. 97 ID:TKOcO1dq0

 

2 13

 

유이 「힛키 정말 너무 비뚤어졌어……

 

하치만 「……오히려 맞는 말이라고의리 초콜릿 같은 거 없어지면 착각도 안 해도 되고 답례 같은 거 생각하지 않아도 되고 만만세다」

 

유키노 「틀렸어애초에 당신은 의리 초콜릿조차 받을 수 없으니까」

 

하치만 「어이그만둬…… 딱히 상관 없다고…… 반에서 여학생들이 모두에게 나눠주는 초콜릿 같은 거 별로 필요 없으니까. ……어째서 나만 받을 수 없었냐고」

 

유이 「우와아…… 받을 수 없었구나

 

유키노 「반드시 그 반 모두에 히키가야군은 포함되지 않았겠지.

 

유이 「잠깐유키농 말이 지나쳤어」

 

하치만 「됐다이 녀석의 말은 맞았으니까거기에 나는 코마치에게만 받으면 돼.

 

유이 「이유가 슬퍼……

 

하치만 「아무튼 올해는 수험이라 안 주겠지만」

 

유이 「아저기 말이야」

 

하치만 「응?」

 

유이 「힛키는 초콜릿…… 받으면 기뻐?

 

하치만 「아아그거야 뭐」

 

유이 「그그렇구나」

 

하치만 「……?

 

유키노 「……히키가야군도 남자이니까」

 

하치만 「당연하다」

 

유이 「조좋아!

 

[saga]2014/02/14() 23:44:36. 05 ID:TKOcO1dq0

 

2 14

 

하치만 「그럼학교인가」

 

하야마군쵸코릿 줄게

 

하야마 「아아고마워」 화사

 

하치만 「변함 없이 인기 있는 녀석」

 

토츠카 「안녕 하치만」

 

하치만 「응아아토츠카   안녕」

 

하치만(겨우 아침 인사에 익숙해졌다……이대로 잘자란 인사까지 말하고 싶다.)

 

토츠카 「……이것」

 

하치만 「…………라고」

 

토츠카 「아혹시 필요 없어?

 

하치만 「그그럴 리가 있을까물론 받을게고맙다토츠카」

 

하치만(토토토토츠카의 초콜릿이라고……! 나 이제 죽어도 좋다진심 토츠카 천사다어째서 남자인데아니 오히려 남자라서 좋은 걸지도 모른다)

 

[saga]2014/02/14() 23:45:26. 27 ID:TKOcO1dq0

 

카와사키 「안녕」

 

하치만 「에아아안녕」

 

카와사키 「음」

 

하치만 「에뭐야 이건」

 

카와사키 「주는 거야.

 

하치만 「에설마 초콜릿인가?

 

카와사키 「그 이외에 없지 않아?

 

하치만 「아아아고맙다」

 

카와사키 「말해 두지만 의리야너에게는 스컬러십에 대한 빚이 있으니까」

 

 

하치만 「알고 있다」

 

하치만(착각 같은 건 안 한다프로 아싸이니까)

 

[saga]2014/02/14() 23:46:02. 37 ID:TKOcO1dq0

 

메구리 「아―. 거기 있다히키가야군」

 

하치만 「헤아아시로메구리 선배」

 

메구리 「아이름 기억해 준 거야고마워」

 

하치만 「에에아무튼 기억력은 좋은 편이라」

 

메구리 「아하하그런 것 같네그런 히키가야군에게 선물이야」

 

하치만 「에괜찮습니까?

 

메구리 「응위원회에서는 정말 신세 졌고일단 손수 만든 것이지만맛이 없다면 버려도 좋아」

 

하치만 「그런 짓 안 해요.

 

메구리 「아하하고마워그럼 다른 일이 있어서바이바이」

 

하치만 「네감사합니다」

 

하치만(어라뭔가 굉장한 초콜릿을 받은 거 아닌가? )

 

[saga]2014/02/14() 23:46:36. 84 ID:TKOcO1dq0

 

 

이로하 「오왔다 왔다」

 

하치만 「켁뭐냐고」

 

이로하 「변함 없이 무례한 선배네요모처럼 내가 선배를 위해서 좋은 것을 가져왔는데」

 

하치만 「에너도 주는 건가?

 

이로하 「도? ……그렇다는 것은 첫 번째가 아닌 건가뭐 괜찮습니다의리이지만요학생회 선거의 답례입니다답례는 3배로 부탁해요

 

하치만 「어이……

 

이로하 「쿡쿡…… 농담이에요」

 

하치만 「……아무튼……고맙구나」??

 

이로하 「네천만에요」

 

[saga]2014/02/14() 23:47:42. 78 ID:TKOcO1dq0

 

하치만 「……」 털썩털썩

 

유키노 「왔네」

 

하치만 「……뭐」

 

유키노 「뭐그 모습을 보니 초콜릿은 받지 못한 거 같지만」

 

하치만 「아―……아니」

 

유키노 「?

 

유이 「……힛키혹시?

 

하치만 「어이」

 

유키노 「……천지지변의 예고일까……그 히키가야군이 이렇게」

 

유이 「히힛키가 이렇게나 받다니……그래서 최근 눈이 자주 내리는 걸지도!

 

유키노 「있을 수 있어……

 

하치만 「아니없으니까」

 

[saga]2014/02/14() 23:48:21. 69 ID:TKOcO1dq0

 

유이 「아그럼 ……힛키는 이제 초콜릿 필요 없는 거야?

 

하치만 「이제라니애초에 받은 것이 기적이다……

 

유이 「이있잖아……

 

하치만 「…?

 

유이 「나나도…… 초콜릿 만들었는데…… 받아 줄 수…… 있어랄까 ……아하하」

 

하치만 「……

 

하치만(유이가하마의 수제…… 인가. )

 

유이 「여역시 안 되는 걸까내가 만든 거라 모양도 이상하고...

 

하치만 「……지금 먹어도 될까?

 

유이 「에응」 주섬주섬

 

하치만 「……」 덥썩

 

유이 「……

 

하치만 「……맛있다」

 

유이 「……?

 

하치만 「그러니까맛있다고 말했다.

 

유이 「저정말로?

 

하치만 「몇 번이나 말하게 하지 마라.

 

유이 「아아하하……,  다행이야

 

유키노 「정말이지… …조금 말투가 이상하다만?

 

하치만 「……시끄러」 휙

 

유키노 「솔직하지 않네」

 

[saga]2014/02/14() 23:48:48. 44 ID:TKOcO1dq0

 

유키노 「이것주겠어」

 

하치만 「하아너가 나에게? ……독극물인가?

 

유키노 「어머나지금 당장 사회적으로 말살할까?」 환하게

 

하치만 「어째서 그렇게 상쾌한 웃는 얼굴로 말할 수 있는 겁니까 ……

 

유키노 「내 것은 집에 가서 먹어 주렴」

 

하치만 「……알았다」

 

10 [saga]2014/02/14() 23:49:56. 13 ID:TKOcO1dq0

 

하치만 「왔다-

 

코마치 「어서와―. 오빠올해는 어땠어?」

 

하치만 「아―. 뭐 받긴 했다의리지만」

 

코마치 「헤받았네보여줘 보여줘!

 

코마치(유이 언니일까그렇지 않으면 유키노 언니? )

 

코마치 「……이것은……

 

코마치(……전부 예쁘게 포장 되어 있고이 포장 용지는 제법 유명한 곳의 것이고……이것이 의리 초콜릿? )

 

코마치 「……하아…… 오레기짱이네」

 

하치만 「어이왜냐」

 

코마치 「뭐 상관없으려나오빠 책상 위에 초콜릿 놔 두었으니까」

 

하치만 「에진짜?

 

코마치 「진짜 찐짜…… 그럼 코마치는 공부하러 가니까」

 

하치만 「오오고맙다코마치」

 

코마치 「아니야―. 화이트 데이는 3배로 해줘야해」

 

11 [saga]2014/02/14() 23:50:30. 38 ID:TKOcO1dq0

 

하치만 「……그럼」

 

하치만(뭣부터 먹어야 하는 건지…… 유이가하마의 것은 학교에서 먹었고)

 

하치만 「뭐 차례대로 먹을까가……

 

바스락

 

하치만 「……

 

하치만 「……정말이지」

 

하치만 「……솔직하지 않아는 너도 다」

 

12 [saga]2014/02/14() 23:51:19. 65 ID:TKOcO1dq0

 

 

발렌타인 데이

 

그것은 인간 사회 구조를 알리기 위해 과자 메이커가 만든 함정이며나에게 있어서는 원수 그 자체다.

 

하지만때로는 그런 함정에 걸려 보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어쩌면생각지도 않은 수확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열어 보지 않으면 모겠지만……

 

그럼정정하자……올해 발렌타인 데이는 폭발하지 않아도 좋을지 모르겠다.

 

 

MessageCard

 

내년에도 세 명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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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해당편과 다음 편은 이유가 있어서 번역했습니다. 물론 짧아서 그런 탓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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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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