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공간/관련 창작 2014. 4. 21. 15:55 by 레미0아이시스

메구리 「우리집 고양이님」

 

 

 

 

1 UFNnDwMYPk:2014/04/13 () 17:10:46. 40 ID:RaUv4+Jq0

가을

 

 

올해도 여름은 계속 덥기만 했고 슬슬 가을로 접어드는 요즈음

 

 

문화제도 체육제도 끝났고

 

 

앞으로는 선거뿐일까...

 

 

 

 

그러던 어느 날

 

 

우리집 앞에는 보지 못한 것이

 

 

 

그것은

 

정말로 정말로 귀여운 고양이님

 

 

 

2 UFNnDwMYPk:2014/04/13 () 17:21:04. 25 ID:RaUv4+Jq0

메구리 「귀귀여워……」

 

 

삼색 고양이님이 작게 「냐∼」 라고 매우 귀엽게 운다.

 

 

 

쇼핑봉투에 들어 있는 어육 소세지를 줄까하고비닐을 부시럭 거리고 있는데

 

 

마치 먹이 줄 것을 눈치 챈 것처럼사뿐히 다가 온다.

 

 

3 UFNnDwMYPk:2014/04/13 () 17:22:40. 93 ID:RaUv4+Jq0

그러고 보니주변에 고양이를 좋아하는사람이 있었던가...

 

 

메구리 「자어육 소세지 줄게」

 

 

조금 뜯어서 줘본다

 

 

우물우물 먹고 있다먹고 있어.  

 

 

4 UFNnDwMYPk:2014/04/13 () 17:23:34. 07 ID:RaUv4+Jq0

정말 붙임성이 좋네.

 

 

주인은

 

 

목걸이는 없는 것 같고

 

 

 

 

 

삼색 고양이님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라고 말하고는 어디론가 가 버렸어.

 

 

사람이든 고양이든 예의가 바르면 좋아하지만.

 

 

5 UFNnDwMYPk:2014/04/13 () 17:25:59. 00 ID:RaUv4+Jq0

오늘도 왔다

 

 

 

나를 보자마자 발 밑까지 달려와서는내발에 몸을 비빈다.

 

 

「냐―」

 

메구리 「응―?배고픈 거야?

 

「냐―」

 

 

이 아이사람이 하는 말을 알아듣는 걸까나

 

6 UFNnDwMYPk:2014/04/13 () 17:27:00. 77 ID:RaUv4+Jq0

확실히 우유가 냉장고에 있지만

 

 

사람이 마시는 건데 괜찮을...... 

 

 

 

메구리 「우유 마실래?

 

「냐―」

 

 

 

잘 모르겠지만어쩐지 알 거같다.

 

 

마시고 싶다는 것이 아닐까?

 

 

잠깐 기다려줘빨리 가져 올테니까

 

 

7 UFNnDwMYPk:2014/04/13 () 17:28:05. 08 ID:RaUv4+Jq0

메구리 「그러니까……… 이 작은접시에.. 그리고..

 

「냐―」

 

 

와앗

 

 

어느새 달라 붙었던 걸까.. 놀랐어.

 

 

 

 

빨리 우유 줘―라고 말하는듯이 다리에 매달려 있었다.

 

 

성장한 손톱이 내 부드러운 피부를 할퀸다.

 

 

메구리 「아야야……」

 

 

귀엽지 않았으면 용서 안 했을지도.

 

 

「냐―」

 

 

귀여우니까 용서할게왜냐하면귀여운 것은 정의지?

 

 

8 UFNnDwMYPk:2014/04/13 () 17:29:19. 23 ID:RaUv4+Jq0

킁킁

 

 

우유를 주긴 했지만

 

 

킁킁 냄새만 맡을 뿐먹지 않는다

 

 

 

 

타타타

 

 

 

 

아무래도우유는 별로 좋아하지않는 거 같네.

 

 

다음에 오면나라도 좋다면 상대해줄게

 

 

9 UFNnDwMYPk:2014/04/13 () 17:31:27. 26 ID:RaUv4+Jq0

「냐―」

 

 

 

언제라도 라고 하긴 했지만

 

 

설마 정착할 줄은 몰랐어

 

 

 

아침이 되면 어디론가 가고는... 내가돌아올 무렵이면 돌아온다.

 

 

목욕을 시켜주고나하고 같이밥 먹고 같이 자고……

 

 

 

이것이 최근의 일상

 

 

10 UFNnDwMYPk:2014/04/13 () 17:32:24. 16 ID:RaUv4+Jq0

이 이야기를 봉사부에 했더니

 

 

유이 「고양이라 한 번 보러 가면 안 될까요―!?

 

 

하치만 「너 고양이 괜찮던가!?

 

 

유이 「그래도 그래도유키농 고양이 정말좋아하잖아―!반드시 가야해.

 

 

유키노 「유이가하마양....

 

 

하치만 「그렇다면 무리하지 말고 유키노시타만 보내면 되지 않은가난 집에 가면 되니까」

 

 

유이 「안 돼나하고 유키농하고 힛키하고같이 가야 해!

 

 

하치만 「하아의미를 모르겠다그보다 난 귀찮다.

 

 

유이 「힛키 안 돼같이 가면 안 돼?

 

 

 

 

히키가야군 고개 돌렸다고개 돌렸네.

 

 

유키노 「유이가하마양거기 있는 투덜가야군은내버려두고 우리끼리 가는 것이 어떨까거기 있는 투덜가야군은 집에 있는 가마쿠라에게조차 버림을 받았기에삼색고양이님을 영접하면 정화되어서 사라지니까 피하는 거일 거야이해해주렴.」찌릿

 

 

하치만「어이」

 

 

유키노「정말로 유감이지만정말로 유감이지만고양이님을 영접하면 정화가 된다니역시 좀비네.

 

 

하치만「어이누가 좀비인가내 눈은 좀비 이하다그러니까 나하고는 관계 없다.

 

 

 

 

히키가야군잘 보면 정말 훈남인데.. 스스로 그렇게 말할 필요가 있을까나?

 

 

메구리 「그러지 말고모두 같이 오지않을래집에 지금 가도 아무도 없고 나로선 모두 같이 와주면 기쁘겠는데..」화아아악

 

 

유이 「가자가자유키농힛키!

 

 

유키노 「어쩔 수 없네나는 굳이 고양이님이보고 싶다는 건 아니지만 유이가하마양과 메구리 선배가 그렇게 말하니 어쩔 수 없이 가도록 할게」

 

 

유이 「와아해냈다!

 

 

하치만 「어이난 간다는 소리 안 했다.

 

 

유키노 「어머나거기 있는 좀비가야군이무슨 할 말이 있을까이건 봉사부 활동의 연장이야메구리선배가 의뢰를 했고부원 유이가하마양도 찬성했어달리할 말이 있을까?

 

 

하치만 「어이난 당연히 무시인가자연스럽게 부원조차 아니다만?

 

 

유키노 「무슨 할 말이 있는 걸까?

 

 

하치만 「없다.

 

 

메구리「저기모두 잘 부탁해?

 

 

이렇게 해서우리집에 오게 되었지만...

 

 

히키가야군이 올 줄 알았으면 좀 더 잘 치워두는 건데...

 

 

 

 

유이 「고양이는 어디에 있나요―………?

 

 

 

어쩐지 유이가하마양이 안절부절 하면서 찾는 거 같은데…… 

 

 

그러고 보니언젠가 유이가하마양고양이 무서워 한다고 했던가

 

 

 

정말 아깝다.

 

 

낫게 할 방법은 없을까

 

 

11 UFNnDwMYPk:2014/04/13 () 17:34:51. 91 ID:RaUv4+Jq0

「냐―」

 

 

완전히 우리 집에 익숙해진 삼색 고양이님이 느릿느릿 맞아준다.

 

 

 

유이 「와아―!귀여워―!」

 

 

 

어느 새 히키가야군 등 뒤에 바짝 붙으며 유이가하마양이 부른다.

 

 

어쩐지 너무 가까운 거 같은데..

 

 

히키가야군 표정이 굳어 있어.

 

 

실은 내가..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화아아악)

 

 

 

 

12 UFNnDwMYPk:2014/04/13 () 17:35:51. 45 ID:RaUv4+Jq0

 

나도 모르는 사이에 유키노시타양이 삼색 고양이님을 쓰다듬고 있었다.

 

 

유키노 「생각한 것 보다 크지만귀여운여자이네요」

 

 

유이 「에남자가 아닌 거야?

 

 

유키노 「유이가하마양보통 삼색고양이는암컷이야유전적인 이유로 수컷이 삼색 털을 가진 경우는 굉장히 드물어우선 X염색체가.. (생략」

 

 

메구리 「하지만이 아이는 남자인걸?

 

 

유키노유이 「엣에에―!?」

 

 

 

아앗놀랐나 보네―

 

 

 

유키노 「저정말 입니까!? 삼색 고양이는 수컷이 드물다고 하던데..

 

 

메구리 「으봐……」

 

 

고양이님을 들어 올려 모두에게 보여준다

 

 

유이 「저정말이네요―!메구리선배 대단해요―!」

 

 

13 UFNnDwMYPk:2014/04/13 () 17:36:50. 61 ID:RaUv4+Jq0

사실 잘 몰랐지만

 

 

유키노시타양의 설명을 들어보니 수컷 삼색 털 고양이는 꽤 드문 것 같아

 

 

너 정말 특이한 애였구나

 

 

 

 

유이 「…………」덜덜

 

 

메구리 「저저기……」

 

 

유이 「괜찮아요……… 유키농도 좋아하고 있고」 덜덜

 

 

14 UFNnDwMYPk:2014/04/13 () 17:37:46. 39 ID:RaUv4+Jq0

유이가하마양 정말 떨고 있어.

 

 

하치만 「어이유이가하마너까지 그럴 필요 없다유키노시타로 충분하다고」

 

 

유이 「그래도.....

 

 

메구리 「……오늘은 이만해야겠네.

 

 

유이 「그그래도 ………」

 

 

유키노 「유이가하마양나는 신경 쓰지않아도 돼고양이보단 유이가하마양이 더 소중하니까」(고양이를물끄러미

 

 

하치만 「어이말과 행동이 반대다.

 

 

유이 「싫어 ……나도 나도…」덜덜

 

 

15 UFNnDwMYPk:2014/04/13 () 17:40:33. 40 ID:RaUv4+Jq0

메구리 「또 와도 괜찮으니까 오늘은 돌아가지 않을래……?

 

 

유이 「하하지만……」

 

 

「냐―」 터벅터벅

 

 

하치만 「어이여기 오지 마라…!

 

 

유이 「아…… 아……」

 

 

아앗이대로 가면 고양이님이

 

 

유키노 「안 돼」 휙

 

 

유키노시타양유이가하마양을 정말 소중히생각하는 거 같아.

 

몸을 날려서 고양이를 안았어.

 

나도 저렇게 행동할 수 있을까

 

 

 

16 UFNnDwMYPk:2014/04/13 () 17:41:58. 79 ID:RaUv4+Jq0

유이 「미안해요 선배미안해유키농힛키」 훌쩍

 

 

그렇게 미안할 일이 아니니까

 

 

 

 

 

모두 설득해서 특히 필사적으로 설득해서 어떻게든 돌아갔지만

 

「냐―」

 

죄가 많구나너는

 

 

17 UFNnDwMYPk:2014/04/13 () 17:43:03. 40 ID:RaUv4+Jq0

그날 이후 유키노시타양이 거의 매일 집에 온다.

 

 

 

대체로는 유이가하마양과 히키가야군과 함께이지만

 

 

휴일에는 혼자서 오기도 했다.

 

 

오면 유키노시타양은 하루 종일 우리 집에 있기도 했다.

 

 

18 UFNnDwMYPk:2014/04/13 () 17:46:44. 77 ID:RaUv4+Jq0

유키노시타양은 여기 올 때마다 강아지풀이나 개다래나무 같은 것도 가져오고

 

 

고양이를 기르는 방법에 대한 책도 많이 가져와 주었다

 

 

 

 

오늘은 생선회 줄게―라고 말하니까 유키노시타양이 대단히 험악한 얼굴로

 

 

유키노 「고양이에게 새우나 전복 같은 거 주면 안 됩니다! ! ! !

 

 

라고 화냈다.

 

 

정말 새우 주지 않아서 다행이야.

 

 

 

유키노시타양이 가져온 책에 있는 내용이지만고양이에게주면 안 되는 게 제법 있어 놀랐어.

 

 

19 UFNnDwMYPk:2014/04/13 () 17:47:50. 06 ID:RaUv4+Jq0

고양이님은 어쩐지 최근 마음에 든 장소가 있는 거 같아.

 

 

 

방 구석에 두고 있던 방석 위지만

 

 

우연히 타올을 두었는데어느새 둥글게 말고 있었고

 

 

그 뒤로 그 방석과 그 타올은 고양이님 전용

 

 

 

 

 

제법 좋아하는 타올 이었는데

 

 

이렇게 되면 겨울이 되어서코타츠가나올 때까지 일까?

 

 

20 UFNnDwMYPk:2014/04/13 () 17:48:51. 66 ID:RaUv4+Jq0

그러고 보니 유키노시타양이 이름에 대해 말을 했었는데..

 

 

유키노 「그런데 이 고양이 이름은 뭡니까?

 

 

메구리 「아―……… 실은」

 

 

메구리 「아직 정하지 못했어.

 

 

 

유키노시타양이 조용히 눈을 크게 뜨고 정말 놀랬지만실은애완 동물 이름은 잘 모르겠어.

 

 

아무튼 시간은 있고가능하면멋진 이름을 지어주고 싶으니까

 

 

그때까지는 너를 「고양이님」이라고 부를 거야?

 

 

21 UFNnDwMYPk:2014/04/13 () 17:49:48. 02 ID:RaUv4+Jq0

그렇지만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은 의외로 짧아

 

 

 

 

 

어느 날 보게 된 전단지

 

 

평상시라면 가볍게 넘겨 보고 집으로 가는 나이지만

 

어느 한 전단지에 눈이 가고 말았다.

 

 

 

 

 

1분 정도일까

 

 

시간 멈추었다.

 

22 UFNnDwMYPk:2014/04/13 () 17:51:03. 01 ID:RaUv4+Jq0

『잃어버린 고양이 찾습니다.

 

 

수컷 삼색 털 고양이 찾고 있습니다

 

이름 미케

 

나이 5

 

 

빨간색 목걸이를 하고 있습니다

 

 

 

 

 

고양이님하고 완전히 닮았다.

 

 

그것도 여기에서 가깝다.

 

 

 

없어진 시기가 여기에 온 시기와 동일

 

 

23 UFNnDwMYPk:2014/04/13 () 17:51:41. 77 ID:RaUv4+Jq0

아니야

 

 

 

그랬으면 좋겠다.

 

 

 

있잖아  그 고양이는빨간색 목걸이를 하고 있잖아.

 

 

고양이님이 아닐 거야.

 

 

 

 

그래도

 

 

24 UFNnDwMYPk:2014/04/13 () 17:52:44. 26 ID:RaUv4+Jq0

한번 고양이님을 불러 본다.

 

 

메구리 「미케………?

 

 

「냐―」

 

 

 

 

정말로 가슴이 아팠다

 

 

 

이 아이정말로 미케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어서 다시

 

 

메구리 「고양이님?

 

 

25 UFNnDwMYPk:2014/04/13 () 17:53:38. 24 ID:RaUv4+Jq0

「냐―」

 

 

뭐야

 

 

 

단순히 그렇게 말하는 거겠지?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

 

 

 

 

 

그렇지만

 

 

그 날부터 불안하고 불안해서

 

 

혹시 이 아이가 미케일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면 학생회 일도 제대로...

 

 

26 UFNnDwMYPk:2014/04/13 () 17:55:16. 28 ID:RaUv4+Jq0

학생회나 봉사부 모두들에게 걱정 받았다.

 

 

사실은 어떻게 해야 할 지 알고 있는걸

 

 

 

 

알고 있지만

 

 

만약고양이님이 그 미아 고양이라면

 

 

같이 있을 수 없어.

 

 

 

너무 쓸쓸해그러면

 

 

그렇지만……

 

 

27 UFNnDwMYPk:2014/04/13 () 17:55:55. 91 ID:RaUv4+Jq0

해야 할 일은

 

 

 

뭔지 안다.

 

 

 

 

 

전단지에 써 있던 주소

 

 

나는 고양이님을 안고 그 주소를 찾아 갔다.

 

 

28 UFNnDwMYPk:2014/04/13 () 17:56:35. 10 ID:RaUv4+Jq0

메구리 「여기…… 일까」

 

 

띵동초인종을 누른다

 

 

 

아무도 나오지 않는다

 

 

아무도 없는………걸까

 

 

 

 

반드시 아닐 거야.

 

 

이것으로 괜찮을 거야.

 

 

그럼돌아갈까

 

 

29 UFNnDwMYPk:2014/04/13 () 17:57:17. 04 ID:RaUv4+Jq0

돌아가려고 하자,

 

 

지금까지 나에게 얌전히 안겨 있던 고양이님이 날뛰고 있었다.

 

 

메구리 「와왓!

 

 

뛰어 내린 고양이님이 타탓그리고달리기 시작하더니.

 

 

 

근처에 있던 여성의 발 밑에 매달렸다.

 

30 UFNnDwMYPk:2014/04/13 () 17:58:34. 96 ID:RaUv4+Jq0

그 여성은

 

 

고양이님을 보고는정말 기쁜듯이

 

 

「미케!

 

 

라고

 

 

 

 

 

 

눈물이 나왔다.

 

 

고양이님이 진짜 주인에게 돌아갔기 때문인지

 

이제 고양이님과 같이 살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인지

 

나도 몰라.

 

 

31 UFNnDwMYPk:2014/04/13 () 17:59:31. 15 ID:RaUv4+Jq0

내가 전단지를 보고혹시…… 라고 말을 하자

 

 

그 여성은 몇 번이나 인사를 했지만

 

 

 

나는 단지

 

 

다행이네요.

 

라든가

 

귀여워요

 

 

 

라는 말 뿐

 

 

32 UFNnDwMYPk:2014/04/13 () 18:00:35. 52 ID:RaUv4+Jq0

여성이 사례금이 들어간 봉투를 건네 주었지만 거절했다.

 

 

 

 

그렇지만다시 만나고 싶어서

 

메구리 「그…… 만약 괜찮다면다음에 놀러 와도 될까요?

 

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 여성은 미안한 얼굴로

 

 

「죄송합니다다음주에 이사를가게 되어서」

 

 

라고

 

 

33 UFNnDwMYPk:2014/04/13 () 18:01:08. 38 ID:RaUv4+Jq0

어떻게 돌아갔는지 기억도 나지 않아.

 

 

 

그냥

 

 

 

 

 

가슴에 구멍이 생긴 거 같아..

 

 

34 UFNnDwMYPk:2014/04/13 () 18:03:48. 19 ID:RaUv4+Jq0

그 날을 경계로 유키노시타양이 집에 오는 일이 줄어들었다.

 

 

그야고양이 보러 왔었으니까

 

 

 

그러던 어느날 히키가야군이 품에 고양이를 들고 혼자 와주었다.

 

 

 

하치만 「그…… 선배」

 

 

메구리 「히키가야군무슨 일이야?

 

 

하치만 「집에 있는 가마쿠라가 심심해 하는 거 같아서요같이 놀 사람이 필요한데오늘 집에 아무도 없고 전 고양이가 피해서곤란해 하는 중입니다괜찮으시다면」

 

 

히키가야군.. 그렇게 얼굴 붉히면서 말해도..

 

 

메구리 「히키가야군정말 고마워」울먹

 

 

하치만「아아뇨이건 그러니까 메구리 선배를 위한 게 아니라 그... 나를 위해서입니다.」허둥지둥

 

 

메구리 「그럼그런 걸로 알아 둘게고마워히키가야군」

 

 

하치만 「아아닙니다…… 선배」

 

 

고마워.. 히키가야군

 

 

 

35 UFNnDwMYPk:2014/04/13 () 18:04:33. 10 ID:RaUv4+Jq0

이제 곧 선거가 다가온다.

 

나도 인수인계 준비를 해야 할까

 

 

 

우리집에서 고양이님이 없어진 지도 꽤 지났지만

 

 

 

 

 

그 아이가 맘에 들어 했던 방석도 타올도

 

 

어쩐지 치울 수 없어.. 그대로

 

 

 

 

적어도 겨울까지만이라도

 

 

코타츠에 귤에 고양이님조금은기대했었는데

 

 

36 UFNnDwMYPk:2014/04/13 () 18:05:22. 56 ID:RaUv4+Jq0

그런 생각을 하면서

 

 

 

평소 일상으로 돌아와

 

 

학생회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거나

 

 

비교적 바쁜 매일을 보내고

 

 

집에 돌아가면

 

 

나도 모르게방석을 보면

 

 

 

고양이님이

 

 

「냐―」 라고어서 오세요 라고

 

 

 

 

기다려준다고.. 그런 생각이 들기도

 

 

37 UFNnDwMYPk:2014/04/13 () 18:08:34. 25 ID:RaUv4+Jq0

그럴 리가 없는데

 

 

 

 

언제까지나 이렇게 있을 수도 없고

 

 

저녁 제대로 먹고내일을 대비하지않으면

 

 

내일은 아침부터 일이 있으니까

 

제대로 해야

 

 

 

 

뺨을 치며 기분을 전환시킨다.

 

 

언제나 이러면 안 되겠지?

 

 

 

맛있는 저녁을 만들자 라고 두 주먹을 불끈 쥘 때

 

 

띵동

 

 

38 UFNnDwMYPk:2014/04/13 () 18:09:17. 22 ID:RaUv4+Jq0

택배

 

 

그렇게 생각하고 현관문을 열자어디선가본 기억이 있는 사람이

 

 

 

 

고양이님……아니미케의 주인이

 

 

여성은 미안하다는 표정으로

 

 

「이 아이를 조금맡아주실 수있으시나요?」 라고

 

 

39 UFNnDwMYPk:2014/04/13 () 18:10:56. 71 ID:RaUv4+Jq0

이야기를 들어보니일 때문에이사한 것은 좋았지만

 

 

또 전근이 될 것 같고

 

 

 

그렇지만 다음에는 사택이라 애완 동물이 금지라

 

 

 

의지할 수 있는 친척도 없어

 

 

 

 

문득내 생각이 나서

 

 

나를 찾아왔다…… 라고

 

 

 

지인이나 친척 중에 맡아 줄 사람을 찾을 때까지 맡아 주었으면 한다기에

 

 

 

나는

 

 

 

기쁘게 승낙했습니다.

 

 

40 UFNnDwMYPk:2014/04/13 () 18:12:05. 91 ID:RaUv4+Jq0

뭐야

 

 

 

 

너도 전근족 양가집 자제였구나

 

 

 

어쩐지 친근감이 드는걸

 

 

 

짧은 시간이겠지만

 

 

 

 

또 다시 잘 부탁해요 미케

 

 

우리집의 고양이님

 

 

 

그리고 고마워.. 봉사부 모두들...  히키가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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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이 원 의도에 가깝습니다.


주로 봉사부와 메구리란 느낌으로...


그나자나.. 하루유이 각색을 마저 해야하는데.. 아무래도 19금이 될 거 같아서 -┌  

 

 

오레가이루 공간/관련 창작 2014. 4. 21. 15:07 by 레미0아이시스

메구리 「우리집 고양이님」

 

 

 

 

1 UFNnDwMYPk:2014/04/13 () 17:10:46. 40 ID:RaUv4+Jq0

여름

 

 

올해도 계속되는 덥기만 하는 나날들

 

 

그러던 어느 날

 

 

우리집 앞에는 보지 못한 것이

 

 

 

그것은

 

정말로 정말로 귀여운 고양이님

 

 






(그림은 회색빛잔영님이 그려주셨습니다.)






 

2 UFNnDwMYPk:2014/04/13 () 17:21:04. 25 ID:RaUv4+Jq0

메구리 「귀귀여워……」

 

 

삼색 고양이님이 작게 「냐∼」 라고 매우 귀엽게 운다.

 

 

 

쇼핑봉투에 들어 있는 어육 소세지를 줄까하고 비닐을 부시럭 거리고 있는데

 

 

마치 먹이 줄 것을 눈치 챈 것처럼사뿐히 다가 온다.

 

 

3 UFNnDwMYPk:2014/04/13 () 17:22:40. 93 ID:RaUv4+Jq0

그러고 보니주변에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던가...

 

 

메구리 「자어육 소세지 줄게」

 

 

조금 뜯어서 줘본다

 

 

우물우물 먹고 있다먹고 있어.  

 

 

4 UFNnDwMYPk:2014/04/13 () 17:23:34. 07 ID:RaUv4+Jq0

정말 붙임성이 좋네.

 

 

주인은

 

 

목걸이는 없는 것 같고

 

 

 

 

 

삼색 고양이님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라고 말하고는 어디론가 가 버렸어.

 

 

사람이든 고양이든 예의가 바르면 좋아하지만.

 

 

5 UFNnDwMYPk:2014/04/13 () 17:25:59. 00 ID:RaUv4+Jq0

오늘도 왔다

 

 

 

나를 보자마자 발 밑까지 달려와서는내 발에 몸을 비빈다.

 

 

「냐―」

 

메구리 「응―?배고픈 거야?

 

「냐―」

 

 

이 아이사람이 하는 말을 알아 듣는 걸까나

 

6 UFNnDwMYPk:2014/04/13 () 17:27:00. 77 ID:RaUv4+Jq0

확실히 우유가 냉장고에 있지만

 

 

사람이 마시는 건데 괜찮을...... 

 

 

 

메구리 「우유 마실래?

 

「냐―」

 

 

 

잘 모르겠지만어쩐지 알 거 같다.

 

 

마시고 싶다는 것이 아닐까?

 

 

잠깐 기다려줘빨리 가져 올 테니까

 

 

7 UFNnDwMYPk:2014/04/13 () 17:28:05. 08 ID:RaUv4+Jq0

메구리 「그러니까……… 이 작은 접시에.. 그리고..

 

「냐―」

 

 

와앗

 

 

어느새 달라 붙었던 걸까.. 놀랐어.

 

 

 

 

빨리 우유 줘―라고 말하는 듯이 다리에 매달려 있었다.

 

 

성장한 손톱이 내 부드러운 피부를 할퀸다.

 

 

메구리 「아야야……」

 

 

귀엽지 않았으면 용서 안 했을지도.

 

 

「냐―」

 

 

귀여우니까 용서할게왜냐하면 귀여운 것은 정의지?

 

 

8 UFNnDwMYPk:2014/04/13 () 17:29:19. 23 ID:RaUv4+Jq0

킁킁

 

 

우유를 주긴 했지만

 

 

킁킁 냄새만 맡을 뿐먹지 않는다

 

 

 

 

타타타

 

 

 

 

아무래도우유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거 같네.

 

 

다음에 오면나라도 좋다면 상대해줄게

 

 

9 UFNnDwMYPk:2014/04/13 () 17:31:27. 26 ID:RaUv4+Jq0

「냐―」

 

 

 

언제라도 라고 하긴 했지만

 

 

설마 정착할 줄은 몰랐어

 

 

 

아침이 되면 어디론가 가고는... 내가 돌아올 무렵이면 돌아온다.

 

 

목욕을 시켜주고나하고 같이 밥 먹고 같이 자고……

 

 

 

이것이 최근의 일상

 

 

10 UFNnDwMYPk:2014/04/13 () 17:32:24. 16 ID:RaUv4+Jq0

이 이야기를 학생회실에서 꺼냈더니

 

 

서기 「고양이라 한 번 보러 가면 안 될까요―!?

 

 

그런 것으로학생회 맴버 몇 명이 우리 집에 왔어.

 

 

서기 「고양이는 어디에 있나요―………?

 

 

 

어쩐지 서기가 안절부절 하면서 찾는 거 같은데…… 

 

 

그러고 보니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다고 했었나.

 

 

 

정말 아깝다.

 

 

낫게 할 방법은 없을까

 

 

11 UFNnDwMYPk:2014/04/13 () 17:34:51. 91 ID:RaUv4+Jq0

「냐―」

 

 

완전히 우리 집에 익숙해진 삼색 고양이님이 느릿느릿 맞아준다.

 

 

 

서기 「와아―!귀여워―!」

 

 

 

결국 부회장 등 뒤로 피신한 서기가 소리를 지른다.

 

 

그 무뚝뚝한 부회장도 귀여워하는 것 같고.

 

 

 

모두 귀여워 하는 걸까

 

 

12 UFNnDwMYPk:2014/04/13 () 17:35:51. 45 ID:RaUv4+Jq0

서기 「생각한 것 보다 크지만귀여운 여자이네요」

 

 

메구리 「에수컷 아니야?

 

 

모두들 「엣에에―!?」

 

 

 

아앗놀랐나 보네―

 

 

 

부회장 「저정말 입니까!? 삼색 고양이는 수컷이 드물다고 하던데..

 

 

메구리 「으봐……」

 

 

고양이님을 들어 올려 모두에게 보여준다

 

 

서기 「저정말이네요―!메구리 선배 대단해요―!」

 

 

13 UFNnDwMYPk:2014/04/13 () 17:36:50. 61 ID:RaUv4+Jq0

사실 잘 몰랐지만

 

 

수컷 삼색 털 고양이는 꽤 드문 것 같아

 

 

너 정말 특이한 애였구나

 

 

 

 

서기 「에…………에취!

 

 

메구리 「저저기……」

 

 

서기 「괜찮을 거에요………아직」 훌쩍

 

 

14 UFNnDwMYPk:2014/04/13 () 17:37:46. 39 ID:RaUv4+Jq0

눈을 쓱쓱 문지른다.

 

 

알레르기 증상이 나오기 시작한 것 같아

 

 

 

메구리 「……오늘은 이만해야겠네.

 

 

서기 「그하지만 ………에취!

 

 

메구리 「봐참기 힘들지?

 

 

부회장 「…… 돌아갈까?

 

 

서기 「싫어요 ……에취조금만 더 조금만 더…」 슥슥

 

15 UFNnDwMYPk:2014/04/13 () 17:40:33. 40 ID:RaUv4+Jq0

메구리 「또 와도 괜찮으니까 오늘은 돌아가지 않을래……?

 

 

서기 「하하지만……」

 

 

「냐―」 터벅터벅

 

 

부회장 「어이여기 오지마라…!

 

 

서기 「아…… 아……」 도리도리

 

 

아앗이대로 가면 고양이님이

 

 

메구리 「안 돼」 휙

 

 

16 UFNnDwMYPk:2014/04/13 () 17:41:58. 79 ID:RaUv4+Jq0

서기 「아아놓아주세요고양이가…… 고양이가!

 

 

생이별이 아니니까

 

 

 

 

 

모두 설득해서 특히 필사적으로 설득해서 어떻게든 돌아갔지만

 

「냐―」

 

죄가 많구나너는

 

 

17 UFNnDwMYPk:2014/04/13 () 17:43:03. 40 ID:RaUv4+Jq0

그날 이후 서기가 거의 매일 집에 온다.

 

 

 

대체로는 부회장하고 함께이지만

 

 

휴일에는 혼자서 오기도 했다.

 

 

알레르기는 더 심해진 것 같다.

 

 

18 UFNnDwMYPk:2014/04/13 () 17:46:44. 77 ID:RaUv4+Jq0

서기는 여기로 올 때마다 강아지풀이나 개다래나무 같은 것도 가져오고

 

 

고양이를 기르는 방법에 대한 책도 많이 가져와 주었다

 

 

 

 

오늘은 생선회 줄게―라고 말하니까 서기가 대단히 험악한 얼굴로

 

 

서기 「고양이에게 새우나 전복 같은 거 주면 안 되요! ! ! !

 

 

라고 화냈다.

 

 

정말 새우 주지 않아서 다행이야.

 

 

 

서기가 가져온 책에 있는 내용이지만고양이에게 주면 안 되는 게 제법 있어 놀랐어.

 

 

19 UFNnDwMYPk:2014/04/13 () 17:47:50. 06 ID:RaUv4+Jq0

고양이님은 어쩐지 최근 마음에 든 장소가 있는 거 같아.

 

 

 

방 구석에 두고 있던 방석 위지만

 

 

우연히 타올을 두었는데어느 새 둥글게 말고 있었고

 

 

그 뒤로 그 방석과 그 타올은 고양이님 전용

 

 

 

 

 

제법 좋아하는 타올이었는데

 

 

이렇게 되면 겨울이 되어서코타츠가 나올 때까지 일까?

 

 

20 UFNnDwMYPk:2014/04/13 () 17:48:51. 66 ID:RaUv4+Jq0

그러고 보니 서기하고 이름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는데..

 

 

서기 「그런데 이 고양이 이름이 뭐에요?

 

 

메구리 「아―……… 실은」

 

 

메구리 「아직 정하지 못했어.

 

 

 

서기는 「에에-!?」 라고 정말 놀랬지만실은 애완 동물 이름은 잘 모르겠어.

 

 

아무튼 시간은 있고가능하면 멋진 이름을 지어주고 싶으니까

 

 

그때까지는 너를 「고양이님」이라고 부를 거야?

 

 

21 UFNnDwMYPk:2014/04/13 () 17:49:48. 02 ID:RaUv4+Jq0

그렇지만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은 의외로 짧아

 

 

 

 

 

어느 날 보게 된 전단지

 

 

평상시라면 가볍게 넘겨 보고 집으로 가는 나이지만

 

어느 한 전단지에 눈이 가고 말았다.

 

 

 

 

 

1분 정도일까

 

 

시간 멈추었다.

 

22 UFNnDwMYPk:2014/04/13 () 17:51:03. 01 ID:RaUv4+Jq0

『잃어버린 고양이 찾습니다.

 

 

수컷 삼색 털 고양이 찾고 있습니다

 

이름 미케

 

나이 5

 

 

빨간색 목걸이를 하고 있습니다

 

 

 

 

 

고양이님하고 완전히 닮았다.

 

 

그것도 여기에서 가깝다.

 

 

 

없어진 시기가 여기에 온 시기와 동일

 

 

23 UFNnDwMYPk:2014/04/13 () 17:51:41. 77 ID:RaUv4+Jq0

아니야

 

 

 

그랬으면 좋겠다.

 

 

 

있잖아  그 고양이는 빨간색 목걸이를 하고 있잖아.

 

 

고양이님이 아닐 거야.

 

 

 

 

그래도

 

 

24 UFNnDwMYPk:2014/04/13 () 17:52:44. 26 ID:RaUv4+Jq0

한번 고양이님을 불러 본다.

 

 

메구리 「미케………?

 

 

「냐―」

 

 

 

 

정말로 가슴이 아팠다

 

 

 

이 아이정말로 미케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어서 다시

 

 

메구리 「고양이님?

 

 

25 UFNnDwMYPk:2014/04/13 () 17:53:38. 24 ID:RaUv4+Jq0

「냐―」

 

 

뭐야

 

 

 

단순히 그렇게 말하는 거겠지?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

 

 

 

 

 

그렇지만

 

 

그 날부터 불안하고 불안해서

 

 

혹시 이 아이가 미케일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면 학생회 일도 제대로...

 

 

26 UFNnDwMYPk:2014/04/13 () 17:55:16. 28 ID:RaUv4+Jq0

서기나 모두들에게 걱정 받았다.

 

 

사실은 어떻게 해야 할 지 알고 있는걸.  

 

 

 

 

알고 있지만

 

 

만약고양이님이 그 미아 고양이라면

 

 

같이 있을 수 없어.

 

 

 

너무 쓸쓸해그러면

 

 

그렇지만……

 

 

27 UFNnDwMYPk:2014/04/13 () 17:55:55. 91 ID:RaUv4+Jq0

해야 할 일은

 

 

 

뭔지 안다.

 

 

 

 

 

전단지에 써 있던 주소

 

 

나는 고양이님을 안고 그 주소를 찾아 갔다.

 

 

28 UFNnDwMYPk:2014/04/13 () 17:56:35. 10 ID:RaUv4+Jq0

메구리 「여기…… 일까」

 

 

띵동초인종을 누른다

 

 

 

아무도 나오지 않는다

 

 

아무도 없는………걸까

 

 

 

 

반드시 아닐 거야.

 

 

이것으로 괜찮을 거야.

 

 

그럼돌아갈까

 

 

29 UFNnDwMYPk:2014/04/13 () 17:57:17. 04 ID:RaUv4+Jq0

돌아가려고 하자,

 

 

지금까지 나에게 얌전히 안겨 있던 고양이님이 날뛰고 있었다.

 

 

메구리 「와왓!

 

 

뛰어 내서기 고양이님이 타탓그리고 달리기 시작하더니.

 

 

 

근처에 있던 여성의 발 밑에 매달렸다.

 

30 UFNnDwMYPk:2014/04/13 () 17:58:34. 96 ID:RaUv4+Jq0

그 여성은

 

 

고양이님을 보고는정말 기쁜 듯이

 

 

「미케!

 

 

라고

 

 

 

 

 

 

눈물이 나왔다.

 

 

고양이님이 진짜 주인에게 돌아갔기 때문인지

 

이제 고양이님과 같이 살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인지

 

나도 몰라.

 

 

31 UFNnDwMYPk:2014/04/13 () 17:59:31. 15 ID:RaUv4+Jq0

내가 전단지를 보고혹시…… 라고 말을 하자

 

 

그 여성은 몇 번이나 인사를 했지만

 

 

 

나는 단지

 

 

다행이네요.

 

라든가

 

귀여워요

 

 

 

라는 말 뿐

 

 

32 UFNnDwMYPk:2014/04/13 () 18:00:35. 52 ID:RaUv4+Jq0

여성이 사례금이 들어간 봉투를 건네 주었지만 거절했다.

 

 

 

 

그렇지만다시 만나고 싶어서

 

메구리 「그…… 만약 괜찮다면다음에 놀러 와도 될까요?

 

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 여성은 미안한 얼굴로

 

 

「죄송합니다다음주에 이사를 가게 되어서」

 

 

라고

 

 

33 UFNnDwMYPk:2014/04/13 () 18:01:08. 38 ID:RaUv4+Jq0

어떻게 돌아갔는지 기억도 나지 않아.

 

 

 

그냥

 

 

 

 

 

가슴에 구멍이 생긴 거 같아..

 

 

34 UFNnDwMYPk:2014/04/13 () 18:03:48. 19 ID:RaUv4+Jq0

그 날을 경계로 서기를 포함해 학생회 맴버들이 집에 오는 일이 줄어들었다.

 

 

그야고양이 보러 왔었으니까

 

 

 

그래도 가끔은 고양이의 사진집을 가져 오거나 텔레비전을 같이 보며

 

 

 

 

 

서기가 나를 격려해주기도………

 

 

35 UFNnDwMYPk:2014/04/13 () 18:04:33. 10 ID:RaUv4+Jq0

이제 곧 여름도 끝날 것 같아

 

 

 

우리집에서 고양이님이 없어진 지도 꽤 지났지만

 

 

 

 

 

그 아이가 맘에 들어 했던 방석도 타올도

 

 

어쩐지 치울 수 없어.. 그대로

 

 

 

 

적어도 겨울까지만이라도

 

 

코타츠에 귤에 고양이님조금은 기대했었는데

 

 

36 UFNnDwMYPk:2014/04/13 () 18:05:22. 56 ID:RaUv4+Jq0

그런 생각을 하면서

 

 

 

평소 일상으로 돌아와

 

 

학생회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거나

 

 

비교적 바쁜 매일을 보내고

 

 

집에 돌아가면

 

 

나도 모르게방석을 보면

 

 

 

고양이님이

 

 

「냐―」 라고어서 오세요 라고

 

 

 

 

기다려준다고.. 그런 생각이 들기도

 

 

37 UFNnDwMYPk:2014/04/13 () 18:08:34. 25 ID:RaUv4+Jq0

그럴 리가 없는데

 

 

 

 

언제까지나 이렇게 있을 수도 없고

 

 

저녁 제대로 먹고내일을 대비하지 않으면

 

 

내일은 아침부터 일이 있으니까

 

제대로 해야

 

 

 

 

뺨을 치며 기분을 전환시킨다.

 

 

언제나 이러면 안 되겠지?

 

 

 

맛있는 저녁을 만들자 라고 두 주먹을 불끈 쥘 때

 

 

띵동

 

 

38 UFNnDwMYPk:2014/04/13 () 18:09:17. 22 ID:RaUv4+Jq0

택배

 

 

그렇게 생각하고 현관문을 열자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는 사람이

 

 

 

 

고양이님……아니미케의 주인이

 

 

여성은 미안하다는 표정으로

 

 

「이 아이를 조금맡아주실 수 있으시나요?」 라고

 

 

39 UFNnDwMYPk:2014/04/13 () 18:10:56. 71 ID:RaUv4+Jq0

이야기를 들어보니일 때문에 이사한 것은 좋았지만

 

 

또 전근이 될 것 같고

 

 

 

그렇지만 다음에는 사택이라 애완 동물이 금지라

 

 

 

의지할 수 있는 친척도 없어

 

 

 

 

문득내 생각이 나서

 

 

나를 찾아왔다…… 라고

 

 

 

지인이나 친척 중에 맡아 줄 사람을 찾을 때까지 맡아 주었으면 한다기에

 

 

 

나는

 

 

 

기쁘게 승낙했습니다.

 

 

40 UFNnDwMYPk:2014/04/13 () 18:12:05. 91 ID:RaUv4+Jq0

뭐야

 

 

 

 

너도 전근족 양가집 자제였구나

 

 

 

어쩐지 친근감이 드는걸

 

 

 

짧은 시간이겠지만

 

 

 

 

또 다시 잘 부탁해요 미케

 

 

우리집의 고양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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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해당팬픽은 러브라이브 팬픽 3차 창작입니다. http://cafe.naver.com/oregairu/8835

 

 해당 캐릭터는 노조미입니다. 노조미도 이런 면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만, 이 팬픽을 읽고 느낀 건


메구리의 의식의 흐름과 비슷해서 입니다.


참고로 이건 여름 버전이고 원래 의도가 아니기에 어색하실 겁니다 -_-;;


빠른 시간 내로... 가을 버전을 각색하겠습니다.





여름, 가을 버전으로 나눈 건 IF 상황 설정 및, 회색빛잔영님 그림 때문이긴 합니다 [......] 

오레가이루 공간/관련 이미지 2014. 4. 11. 23:52 by 레미0아이시스

출처 : http://cafe.naver.com/oregairu/8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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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Q.vnlAVN.  [saga]2014/03/15() 23:50:00. 17 ID:ALLiRWP30

【이로하 37

 

하치만 「……어이 어이뭐야 이 패는」

 

이로하 「와아 엄청 무표정이네요―. 그렇지만 목소리가 조금 올라갔네요포기할게요」

 

하치만 「칫」 포카드

 

이로하 「위험했네요」 원 페어

 

하치만 「어이그 목소리로 상대의 마음을 읽는 건 그만 해라기어스 같다고」

 

이로하 「그럼 다음이네요

 

하치만 「……」 투덜

 

이로하 「레이즈! 레이즈! 레이즈!

 

하치만 「에? 뭐라고?

 

이로하 「(활짝)

 

하치만 「……폴드」

 

 

550  ◆/Q.vnlAVN.  [saga]2014/03/16() 00:06:23. 66 ID:U+zjF0JO0

【메구리 37

 

하치만 「새로운 생활은 어떠신가요?

 

메구리 「어지간한 것은 구비가 다 되었으니남은 건 가재도구일까가전제품 같은 게 제일 난감해..

 

하치만 「아니난감 하다니…… 하하하」

 

메구리 「코인 랜드리로 하면세탁기는 괜찮지만」

 

하치만 「요리도구도 *일식(一式 )으로 마련하지 않으면 안 되고」

 

메구리 「에? 잇시키(一色)양이 어째서?

 

하치만 「네? 어째서 그 녀석이? ……뭐 요리는 적당히 잘 할 거 같긴 하지만요.

 

메구리 「?

 

하치만(미간을 좁히며 자신의 발언을 다시 생각하고 있는 메구링 진짜로 귀엽기는 하지만대체 뭔지?)

 

메구리 「아!

 

하치만 「네?

 

메구리 「『 잇시키』가 그거였군아! 그렇네

 

하치만(오해가 풀려 표정이 풀린 메구링 정말 귀여워서 죽을 것 같다)

 

 

(역주 : 일식이란 건 한꺼번에 갖춤이란 뜻입니다발음이 잇시키와 유사합니다. )

 

 

551  ◆/Q.vnlAVN.  [saga]2014/03/16() 00:37:33. 64 ID:U+zjF0JO0

【이로하 38

 

이로하 「임금님은누구!

 

하치만 「뭐야 이 참신한 놀이는」

 

이로하 「그리고 나! 16 연속이에요 이것!

 

하치만 「15번 좌절을 맛보는 것이지만……를르슈도 한 번만 참았다적당히 좀 해라」

 

이로하 「뭐 툭 터 놓고네타 조작감이 있긴 합니다만」

 

하치만 「십 엔 동전 3개를 세로로 쌓을 때까지 무릎 베개라든가넥서스의 파우스트 편을 둘이서 본다든가이미 (벌게임의 기준을알 수 없구나」

 

이로하 「그럼 무엇으로 할래요? 일반적인……,  포키 게임이라든지!?」

 

하치만(어째서 혼자서 잔뜩 분위기 탄 건데이 녀석)

 

이로하 「기기다려 보세요그것만이 아니지냉정하게 생각하면그 밖에도 할 수 있는…… 우헤헤」

 

하치만 「어이 너 표정 엄청 대단하다고」

 

이로하 「실례에요! 그럼 약 사 와 주세요, *사람 탈바꿈 시킬 수 있는 걸로요!

 

(역주 : 원문 為変態できそうなやつ -> 인위적으로 변태로 만들 수 있는 걸로)

 

하치만 「무리다」

 

이로하 「가능하다면 분말로」

 

하치만 「바람 피다가 죽을 거다.

 

이로하 「바람은 절대 허용 안 하니까요!

 

하치만 「,  하아……?

 

이로하 「……절대로 안 되니까요」

 

이로하(유키노시타 선배가 상대라도절대로)

 

 

554  ◆/Q.vnlAVN.  [saga]2014/03/16() 01:11:45. 99 ID:U+zjF0JO0

【메구리 38

 

메구리 「이야대단한 눈이었네」

 

하치만 「전에도 집중호우가 있긴 했으니까요」

 

메구리 「그럴 때는 정말로 외출하고 싶지 않지」

 

하치만 「쓰레기 대표로서는 피자 주문을 하고 싶지만요.

 

메구리 「에? 어째서?

 

하치만 「그야 그 폭풍우나 눈보라를 맞게 하기 위해서이지요.

 

메구리 「흥흠」

 

하치만 「괴로워하는 녀석들을……

 

메구리 「그거무엇이 즐거운 거야?

 

하치만 「그게……

 

메구리 「응?

 

하치만 「…………죄송합니다」

 

메구리 「?

 

하치만(회개했다뭐야 이 참회실)

 

 

555  ◆/Q.vnlAVN.  [saga]2014/03/16() 01:36:34. 99 ID:U+zjF0JO0

【이로하 39

 

이로하 「드링크 바는…… 로망이지요」

 

하치만 「뭔 헛소리야이 녀석」

 

이로하 「아니한번 빠지면 헤어 나갈 수 없잖아요」

 

하치만 「본전을 뽑으면 되는 거 아닌가」

 

이로하 「예를 들면엄청 매운 카레를 많이 먹고 나면 보통 카레가 음료수 밖에 되지 않는」

 

하치만 「그거 단순한 처묵 캐릭터 아닌가」

 

이로하 「적당해 해 주세요! 울고 있는 자이모쿠자 선배도 있다구요!

 

하치만 「이름을 일부러 대어서 깎아 내리는 것은 그만두롯데!

 

이로하 「그러면무엇으로 할 거에요? 얼마나 혼합할 거에요?

 

하치만 「카레」

 

이로하 「카레가 음료!?

 

하치만 「같이 먹자고 너」

 

이로하 「……어쩔 수 없는 사람이네요」

 

하치만(귀찮아 보이는 건지 귀찮게 보는 건지 모르겠구만정말이지)

 

 

556  ◆/Q.vnlAVN.  [saga]2014/03/16() 01:55:06. 34 ID:U+zjF0JO0

【메구리 39

 

메구리 「지금 생각해 보면이 아이가 하는 일 별로 좋지 않지

 

하치만 「뭐 친부가 살해 당했으니까요그렇게 나오면 잘 모르겠습니다만」

 

메구리 「……그러니까의외로 마이티의 성격이 잘 맞네이것

 

하치만 「그렇네요고리 밀기도 생각보다는……아니드래곤은 그만두라고요!

 

메구리 「어째서 무기 없는 드래곤이 안 된다는 모르는 걸까

 

하치만 「코멘트가 무서워요. ……,  페가수스 첫 등장」

 

메구리 「이거 대단해너무 잘 들려.

 

하치만 「이 탓에 폼 체인지의 디메리트라는 개념이 생겼으니까요」

 

메구리 「로봇바이오」

 

하치만 「그 이상 안 된다 (떨리는 목소리)

 

메구리 「……그래서다음은 어떻게 할 거야?

 

하치만 「솔직히 무릎이 저리니까무릎 베개는 그만해요.

 

메구리 「그럼 어깨로 해줘머리 기댈 거야!

 

하치만(아아커플 시트에서 리얼충 같이 말이지……좋은 향기가 난다……)

 

메구리(어쩐지 남자하고 거리가 가까운 느낌이 드는걸…)

 

 

557  ◆/Q.vnlAVN.  [saga]2014/03/16() 01:56:46. 80 ID:U+zjF0JO0

 

 

【나머지 네타】

 

세 사람의 심리 테스트

 

여름축제에서 유카타를 입은 이로하를 전혀 칭찬하지 않는 하치만

 

메구리와 바다에 와서 좋았지만감시원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이로하스와 우연히 만났다

 

비를 피하던 중젖어 버린 메구링을 보고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하치만을 보고이로하스가 화남

 

모두의 새해 첫날

 

유키농에게서 메일이나 편지가 와서 마구 초조해 하는 메구리와 이로하

 

셋이서 바다에 놀러가고 나서 숙박

 

키스 직전까지 갔지만 직전에 방해(주로 토베)

 

게임 대결

 

·이로하와 데이트 하던 중에 하루노씨 등장


----------------------------

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그 뒤로 계속 체크했지만 갱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여기까지만 하고 임시동결하겠습니다. 

스레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이후로는 분란뿐이고 갱신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작가가 소재 거리는 이미 썼기에 저도 그것을 번역했습니다. 



추가 소식 : 아이돌 마스터 포함.. 번역할만 하다고 생각한 거.. 30편쯤 됩니다. 어쩐다.. 

오레가이루 팬픽/Ep 2014. 3. 16. 16:00 by 레미0아이시스

해당 작품은 Ep님의 허가를 받은 것임을 알립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소녀 메구링

 

 

내가 처음으로 사랑을 알 게 된 것은아마 유치원 복숭아 반에서.

당시정말 좋아하는 선생님에게 연정을 품고 있었다.

상냥하고크고그때는 어렸지만어쨌든 그런 선생님을 동경했다고 생각한다.

옛날을 되돌아 보면스스로도 이상하다고 느낄 정도로연심을 품은 아가씨라고 생각한다

고등학교에 들어갈 때까지훌륭하게 좌절하거나 사랑 이외의 즐거운 경험을 한 뒤로는 사랑을 하지 않게 되었다.

그런 내가 지금사랑을 하고 있다.

한 학년 밑인살짝 비뚤어진상냥한 사람을.

 

지금까지 나는많은 연심을 품은 아가씨였다동급생부활 선배젊은 영어 선생님이웃에 있는 오빠.

하지만당시를 회고하면조금은 어른이 된 거 같다

그 때 나는사랑하는 것을 사랑했다고

잘은 말할 수 없지만사랑을 하는 것에의미를 찾으려 한 거 같다

상대를 사랑하는 자신을 사랑 하는 그런 잘못된 연정

그렇지만지금 나는 사랑을 하고 있다.

상대를 사랑하고상대를 걱정하고그리고 가슴이 괴로워진다.

즐거운 것만이 사랑이 아니다.

괴로운 일도안타까운 일도즐거운 일도 전부사랑이라고 생각한다

 

「메구리―!? 오후 수업 같이잖아?늦어

 

「와왓기다려

 

내 이름은시로메구리 메구리대학교 1학년!

치바 시내에 있는 적당히 이름이 알려진 대학에 진학하게 된 나는 지금그 나름대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꿈에서까지 본캠퍼스 라이프는상상보다 현실적이지만멋진 나날이었다.

고교시절 친구와도수업이 몇 개 겹쳐서학부는 다르지만그 나름대로 계속 같이 지내게 되었다.

공부는조금은 악전고투 하고 있지만즐겁게 할 수는 있었다.

그런충실한 나날에 신님은 좀 더 멋진 선물을 보내 주었다.

 

「응무슨 일이야흥얼 거리고는?

 

「그게―옛날 일이 생각나서」

 

「흐응뭔데?

 

「그게 말이지실은

 

방청소를 했던 나.

그 때 나온그리운 책에 대한 이야기를 친구에게 했다.

 

「그래서책상에는 샤프펜슬이 2 개있었어

 

「헤에―어쩐지더 사춘기라는 느낌으로 귀엽네」

 

「우―어쩐지바보 취급한 거 같은데?

 

「아니 안 했어벌써 시작되었다고?

 

「우―」

 

다시 앞을 바라보는 친구나도 교단을 바라보았다.

검은 머리의 쇼트 보브에 단정한 눈인키가 큰 그녀.

어른스러운 외형인 그녀는취향도 어른스러워지고 있다.

그런 그녀가 보기에고백을 장황하게 하는 이야기는그야말로 아이 같아 보이는 걸까.

 

중학생 여자아이어디에나 있는 보통 여자아이가친구에게 떠밀려 고백을 결의한다.

러브 레터를 쓰고그 대답이 Yes라면 샤프펜슬 2, No라면 샤프펜슬 1를 책상에 둬달라는 것이었다.

확실히직접 생각을 말로하진 않는다.

그렇지만매우 멋진 고백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2개의 샤프펜슬은마치앞으로 두 사람이 다가가 달라 붙는 것을 암시하는 것 같기도 하고러브 레터도소리는 되지 않는 생각을 확실히 전달하는 수단 중 하나이다.

읽고 있던 당시나는 신선한 이 이야기에감정이입을 했고가슴이 벅차 올랐다

 

「에―, 그러니까

 

교단에 선 교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나는 예전처럼 몽상한다.

이 이야기와 같은멋진 고백을 해 보고 싶다고.



-----------------

해당 이야기는 Ep님이 쓴 팬픽 중 하나인 c/w에 수록된 단편입니다. c/w란 제목의 유래는 알 수 없지만, 3가지 에피소드를 담고 있습니다.

그 중 루미루미와 이로하스가 나오는 이야기는 별도로 장편으로 작가가 집필 중입니다. 


아무튼 번역했지만 -_- 알듯 말듯한 팬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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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팬픽/2ch-메구리&이로하 2014. 3. 14. 23:55 by 레미0아이시스

503  ◆/Q.vnlAVN.  [saga ]2014/03/09() 00:09:54. 87 ID:PMbb7Smw0

【이로하 36

 

이로하 「……의외로 잘 되었네요여기」

 

하치만 「이런 백화점 안에 있는 유령의 집 치고는 비교적 잘 되었다.

 

이로하 「선배하고 함께이니까신경 쓰이지 않는데요

 

하치만 「풋」

 

이로하 「선배가 쏠테니까요.

 

하치만 「네 놈……

 

이로하 「……그래도 쏘지 않아도둘이 있을 때는 정말로

 

좀비 「AAAAAAAAAAAAAAAAAAAAAA!!

 

이로하 「아앙?

 

좀비 「힉」

 

하치만 「힉」

 

이로하 「…………잠깐만요저기한번만 더 나와 주세요제대로 비명 지를게요」

 

하치만 「늦었다.

 

 

505  ◆/Q.vnlAVN.  [saga]2014/03/09() 00:47:03. 77 ID:PMbb7Smw0

【메구리 36

 

하치만(위안 여행이라는 명목으로 메구리 선배하고 당일치기 여행을 하게 되었다)

 

하치만 「그러나…… 혼욕인가」

 

메구리 「후후후수영복이지만 말이지」

 

하치만 「수영복 위에 타올은 무엇입니까」

 

메구리 「에그게……

 

하치만 「부끄러우시면 나중에 들어가는 식으로..

 

메구리 「너너 말고 다른 남자들에게 보여주는 건 싫은걸!

 

하치만 「! ?

 

메구리 「우……

 

하치만 「……아아정말」

 

꼬옥

 

메구리 「!

 

하치만(……나도다른 남자에게 선배의 수영복 차림보여주고 싶지 않습니다.)

 

하치만 「이런이런 입니다만」

 

메구리 「……에헤헤」

 

519  ◆/Q.vnlAVN.  [saga]2014/03/10() 01:32:29. 85 ID:huYtT4Tv0

【이로하&메구리 7

 

이로하 「심리 테스트 시간이에요!

 

메구리 「아―, 초등학생 때 자주 했었는데

 

하치만 「일해라」

 

이로하 「그럼 빨리 시작할게요―. 거부권은 없으니까요.

 

하치만 「뭣!?

 

이로하 「에문제입니다쇼트케이크후르츠 과일 케이크치즈 케이크초콜릿 케이크이것들을 같이 먹고 싶은 상대를 말해 주세요」

 

메구리 「그러니까……히키가야군잇시키양히키가야군히키가야군 일까나」

 

이로하 「! ! ? ?

 

하치만 「하아배 터질 거 같습니다만..

 

이로하(에에―……)

 

이로하 「뭐나는 메구리 선배유키노시타 선배유이 선배선배이지만요

 

하치만 「하아 ……뭔데? 나는 확실히 단 것은 좋아하지만그렇게 먹으라면 당혹스러워 할 거다.

 

이로하 「그래서 선배는요?

 

하치만 「음

 

하치만 「토츠카하루노씨토츠카…………

 

이로하(거기예요제일 중요한 것은! )

 

하치만 「……코마치일까」

 

이로하(Fuck! )

 

 

 

 

 

해답

순서대로 무엇이든지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

방심할 수 없는 상대,

재미있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

 

 

521  ◆/Q.vnlAVN.  [saga]2014/03/10() 02:09:34. 07 ID:huYtT4Tv0

【이로하&메구리 8

 

이로하 「여기예요 여기! 일전에 선배하고 둘이라 온 유령의 집!

 

메구리 「은근히 자랑하는 것이 역시이네」

 

하치만 「……, 어쩐지 바뀐 거 같다.

 

이로하 「결국 모조품이에요」

 

메구리 「아하하……우선 안에 들어가자세 명이서 같이 들어갈 수 있는 거 같고」

 

이로하 「흐~무서우면 나에게 안겨도 좋아요두 사람 모두」

 

좀비 「브오아아아아아아」

 

메구리 「와무섭네」

 

이로하 「어째서 좀비는 녹색일까요?

 

하치만(이 사람들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다고)

 

「우우우」

 

하치만(혁명기인가? )

 

「바아아아아아아」

 

메구리 「대단히 SAN치를 깎을 수 있을 것 같은 외관의 유령이네」

 

하치만 「또 사신(邪神)인가……?

 

이로하 「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하치만(우왓! 어 어두워서 뭔지 모르는 것이 달라 들었다고! )

 

이로하 「사신 안돼 사신 안돼 사신 안돼 사신 안돼 사신 안돼」

 

하치만(어이진짜로 뭔데이 녀석 진짜로 무서워 하는 건가, 엄청 중얼거리고 있다고! )

 

 

메구리 「……」 싱글벙글

 

좀비(위험해 우리들 보다 무서운 아이다.)

 

 

523  ◆/Q.vnlAVN.  [saga]2014/03/10() 02:55:32. 09 ID:huYtT4Tv0

【이로하&메구리 9

 

하치만 「……엣 이건 뭔가 (질렸다.)

 

이로하 「어둠 냄비(闇鍋)에요 (눈 딴 데로 돌리기)

 

메구리 「아이·로봇 재미있네―(현실 도피)

 

하치만(……그 트러블을 좋아하는 코마치가 도망갔다솔직히 나도 도망갔다)

 

메구리 「무엇이 문제 였을까나

 

이로하 「어둠 냄비를 하자고 하는 발상이 아닐까요?」

 

하치만 「너희들이 결정했다고! 이 냄비에 떠있는 것들 어떻게 봐도 금속이다!

 

이로하 「선배도 두유와 클램차우더 넣었잖아요!

 

메구리 「대단히 착실한 라인 업이네」

 

하치만 「그야 이럴 때에는 모험하지 않는 것이 나의 신조이니까」

 

이로하 「우와여자 죽어 버렸습니다!?

 

메구리 「투페이스는 잘도 저렇게 움직이네―. 정말 무서워」

 

이로하 「미국 만화(アメコミ)의 등장 인물은 대체로 무섭네요」

 

메구리 「실사가 되면 훈남뿐이지만.

 

하치만 「아뇨아뇨아뇨아뇨현실 도피만 하고 있다고요먹어라부탁한다고」

 

이로하 「아하하하하

 

메구리 「아하하하하

 

하치만 「…………

 

 

이후에 엉망진창 배가 끝장났다.



-------------

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사실 분량상 문제가 있긴 한데, 저는 작가분이 한동안 몰아서 쓸 줄 알았는데 10일 이후로 소식이 없는 거 같아 우선 나온 분량까지 번역했습니다. 

오레가이루 팬픽/2ch-메구리&이로하 2014. 3. 11. 22:14 by 레미0아이시스

427  ◆/Q.vnlAVN.  [saga]2014/03/05() 23:01:59. 27 ID:gUQX+Gk70

【이로하&메구리 4

 

이로하 「선배 선배!

 

메구리 「응무슨 일이야?

 

이로하 「거미가 나왔어요!

 

메구리 「……아아그래서 갑자기 의자 위로 간 거네벌레 싫어해?

 

이로하 「네!

 

메구리 「엄청 기운 넘치네…… 어디 보자」

 

꺼칠 꺼칠 꺼칠 꺼칠

 

이로하 「히이이이이이익」

 

메구리 「와아 제법 크네실 같은 거 뽑을 까나」

 

이로하 「실!? 나는 실로 칭칭 감아져 미러 월드로 끌려 가나요히이이이이이익」

 

메구리 「실로 칭칭 감길 정도는 안 될 거야. Black은 될 거 같지만. ……그 때는 히키가야군에게 도와 달라고 하자(적당). 그쪽으로 갔네」

 

이로하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엑스트라(얇은 책일까? )

 

이로하 「그만 그만 그만 그만 그만 이제 그만 나 회장 그만둘 거야아아아아아!

 

메구리 「학생회실의 거미 때문에 퇴임이라니 전대미문일 거야…… 엄청 활발하네―, *바퀴벌레와 싸우는 것일까아라크네 버스터라든지」

 

(역주 : 아라크니드 네타 같습니다.)

 

하치만 「여어」

 

 

스륵빠직

 

 

이로하 「」

 

메구리 「」

 

하치만 「?

 

이로하 「……선배」

 

메구리 「……너」

 

하치만(뭐야 이 분위기나 뭔가 한 건가등장한 지 2초 정도인데)

 

이로하 「나이스 나이스 굿잡 좋아해요 사랑해요!

 

메구리 「너는…… 말에 차여 죽어 버려!

 

하치만 「갑자기 껴안지마 잇시키그보다 메구리 선배그거 플래그입니다잊었을 무렵에 토시키(敏樹)가 당하는 플래그이기 때문에 그만두세요!

 

 

428  ◆/Q.vnlAVN.  [saga]2014/03/05() 23:11:59. 21 ID:gUQX+Gk70

【이로하 31

 

이로하 「와―. 선배, 이 때는 순수한 눈이었네요

 

하치만 「과거형으로 말하는 것은 그만둬현재의 모습이 연상되어 슬퍼진다고」

 

이로하 「지금의 모습이 더 좋은걸요……나는」

 

하치만 「……도치법?

 

이로하 「네에네에여기 페이지부터 다른 편린이..…

 

하치만 「남의 앨범을 멋대로 분석하지마……어이 찍는 거 그만둬어차피 메구리 선배에게 보여줄 생각이겠지」

 

이로하 「네!

 

하치만 「…………

 

이로하 「아파 아파요말없이 머리를 데굴데굴하지 말아주세요!

 

하치만 「이 건방진 빗치가……

 

이로하 「빗치라고 하지 마세요그보다 선배선배가 먼저 만지는 것은 드무네요」

 

하치만 「말투가 완전히 밤의 가게라고」

 

이로하 「일일이 시끄러워요착안점이 아저씨이잖아요변태 선배!

 

하치만(뭐 확실히 신체 접촉이 이 녀석이 상대면 늘어나긴 한다어째서 일까뭐 이 녀석 말라 보여도 의외로 부드럽고 뭔가 좋은 향기도— 우오오오옷 무슨 생각을 하는 건가나는! )

 

 

이로하 「우왓! …… 어째서 갑자기 바닥에 박치기를 하는 건가요맹호낙하지세(猛虎落下地勢)입니까?

 

하치만 「사랑스럽게 말하는 거에는 이미 익숙해졌고 상관 안한다거기에 후반부에서 망했다바보 녀석」

 

이로하 「학생회실에 만화를 둔 게 나쁜 거에요! (분노)

 

하치만 「나다」

 

이로하 「당신 이었는가」

 

하치만 「심심함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로하 「학생회 임원들의」

 

하치만·이로하 「 「놀이」」

 

 

 

 

431  ◆/Q.vnlAVN.  [saga]2014/03/05() 23:23:16. 59 ID:gUQX+Gk70

【이로하 32

 

이로하 「아책에 치어 버렸어

 

털썩

 

하치만 「너……지금은 고의겠지치워라 빨리……!

 

이로하 「선배어째서 안아주지 않고필사적으로 나를 밀어내려는 건 가요……!

 

하치만 「밀어내기군이 아니라고그보다 럭키 색골이라고 해도 3번은 너무하다고……! 의도된  럭키 색골이라니 다크하다고……! 그런데 강력하구나 너!

 

이로하 「으구구……!

 

하치만 「이런 거 하지 않아도 보통으로 부탁하면 조금은 들어 줄 수도 있을 거라고……!

 

활짝

 

이로하 「정말입니까!?

 

하치만 「아」

 

이로하 「그럼 충전시켜 주세요!

 

하치만 「싫다」

 

이로하 「귀신악마유키노시타 선배!

 

하치만 「본인이 모르는 곳에서 소문 퍼트리는 건 그만둬!

 

이로하 「구두쇠-

 

하치만(너 진짜로 사양 안하는구나……)

하치만 「너 같은 녀석 무릎에 태우면 심장 폭발한다」

 

이로하 「……!?

 

엑스트라 「삐줍 선배반대입니다」

 

하치만 「」

 

이로하 「……폭발한다니 어쩔 수 없네요 ……물러 날게요」

 

하치만 「」

 

이로하 「우우……선배저기아무리 그래도 너무 프리즈 되었어요,  부끄러운 것은 저도 그렇다구요」

 

하치만 「」

 

이로하 「……선배?

 

하치만 「」

 

이로하 「…………죽자……!

 

 

432  ◆/Q.vnlAVN.  [saga]2014/03/05() 23:36:05. 00 ID:gUQX+Gk70

【메구리 31

 

메구리 「오늘 나 이외의 여자하고 2백 문자나 말했네어째서어째서?

 

하치만(학생회 서류를 정리하고 있는데 치유 선배가 병들어 있었다역시 나의 청춘 러브 코미디는 비뚤어졌다)

 

하치만 「……그래서갑자기 무슨 만화입니까그것」

 

메구리 「1년하고도 21일 같은 임펙트를 갖고 싶었는데…… 너무 놀라지 않네」

 

하치만 「원 네타가 키치(キチ○イ애니라면 어쩔 수 없는 겁니까……? 그보다 2백 문자입니까?

 

메구리 「내가 말하는 것도 그렇지만원고용지 반은 어떨지……

 

하치만 「많아요」

 

메구리 「많은 거구나!?

 

하치만 「뭐오늘은 그 녀석이 없으니까」

 

메구리 「아아잇시키양하고 이야기하면 문자수 엄청 증가할 거 같아」

 

하치만 「시끄럽기도 엄청 시끄러워요어제도 다트가 어떻고 볼링이 어떻고」

 

메구리 「아하하그리고어제는 삼천오백스물넷 문자도 말하기도 했고」

 

하치만 「엣」

 

메구리 「엣」

 

 

435  ◆/Q.vnlAVN.  [saga]2014/03/05() 23:52:24. 30 ID:gUQX+Gk70

【메구리 32

 

하치만 「우와 눈 엄청 나구만……

 

메구리 「내일 전철 괜찮을까?

 

하치만 「늦을지도 모르겠네요합법적으로 학교를 쉴 수 있다면 어쨌뜬 울트라 해피」

 

메구리 「아하하……흔들리지 않네

 

하치만 「당연합니다만…… 뭔가 여기로 옵니다.

 

「미안해합니다~ , 잠깐 질문 괜찮습니까?

 

메구리 「네네」

 

하치만 「하아」

 

「이 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하치만(우와 취재인가나와 메구리 선배의 투샷이라도 방영되는 건가거북한 정도가 아니라 죄송스러울 정도다.)

 

메구리 「으~……

 

하치만 「뭐뭐 보통으로 춥네요」

 

메구리 「그렇지만너와 있을 때의 눈은특별한 기분이 들어서 나는 좋아해」

 

! ?

 

하치만 「!

 

하치만(……)

 

메구리 「조금 부끄럽네요아하하」

 

(조금이 아니라고요! )

 

하치만(뭐야 이거 위험할 정도로 얼굴 새빨갛다 이것 텔레비전에 나오면 안돼)

 

메구리 「그럼 가볼까……추우면내가 따뜻하게 해 줄게」

 

 

하치만 「ㄴ!

 

 

다음날 이로하가 졸라댔습니다.

 

(역주 : 아시는 대로 http://i.imgur.com/vQYIuV9.jpg 네타입니다.) 


437  ◆/Q.vnlAVN.  [saga]2014/03/06() 00:11:47. 28 ID:vSQG5yYj0

【이로하 33

 

이로하 「이로하스라고 하면 귤맛이네요

 

하치만 「하그냥 물이면 좋지 않은가어째서 맛을 첨가하는 건데투명한데 농후한 귤맛이라니 위화감이 굉장하다」

 

이로하 「보틀이 에코이고!

 

하치만 「의미 있는 건가?

 

이로하 「없네요

 

하치만 「즉답인가……

 

이로하 「그러고 보니 사과맛 마셔 보셨나요?

 

하치만 「흥미 없다어차피 투명한데 기분 나쁠 정도로 사과맛이겠지」

 

이로하 「시험해 보지 않으면 몰라요?」

 

하치만(어째서 이 녀석 이렇게 푸쉬하는 건데업자 인가이름 비슷하다고 타이업(제휴)이라도 하는 건가? )

 

이로하 「그런데 이로하스는 제 별명이에요

 

하치만 「아아알고 있다」

 

이로하 「……사과맛시험해 보지 않을래요?

 

하치만 「엣…… ………

 

 

 

코마치 「오빠 무슨 일이야―, 벌써 아침이야?」

 

하치만 「오빠 상당히 지쳐서 그냥 잔다」

 

코마치 「? ? 

 

하치만 「아그리고… 집에 올 때이로하스 사과맛이라도 사와라」

 

코마치 「잘 모르겠지만 알았어!

 

하치만 「어느 쪽인데」

 

 

 

같은 시간

 

이로하 「지친 걸까―, 그런 기분 나쁜 꿈이제 자자지각하자그렇게 하자」

 

이로하 「……조금이었는데」

 

 

그 날두 사람 모두 지각해 묘한 소문이 퍼진 2학년, 1학년의 콤비가 있었다나 어쨌다나

 

 

445  ◆/Q.vnlAVN.  [saga]2014/03/06() 00:26:06. 71 ID:vSQG5yYj0

【메구리 33

 

하치만(렌탈한 DVD 라도 볼까……)

 

코마치 「아배트맨이네!」

 

하치만 「다크 나이트는 몇 번이라도 볼 수 있다그리고 아이로봇이나 행오버하고 핫샷」

 

메구리 「하나도 모르겠어……

 

하치만 「모두 재미있어요행 오버는 조금 심할지도 모르지만」

 

메구리 「소총을 든 알몸 남자()하고 비교하면 어느 쪽이 심해?

 

하치만(……반대로 아쉬워하는 건가)

 

하치만 「그보다 그건 어째서 봤나요?

 

메구리 「잇시키양이 추천했어

 

하치만 「제길…… 칭찬해야 할지 야단쳐야 할지 모르겠다……

 

 

코마치(…………?  일요일에 집에서 오빠가 여자와 영화 감상?  뭐야 이건 지적질 대기? )

 

 

메구리 「저것도 재미있었어―,  메리에겐 특별한 무엇인가가 있다.

 

하치만 「……그것은 남녀 역전 판을 자주 넷에서 봐서」

 

메구리 「아이거 멋있어전동 톱!

 

하치만 「톤파라고 말해 주세요!

 

 

446  ◆/Q.vnlAVN.  [saga]2014/03/06() 00:40:26. 82 ID:vSQG5yYj0

【이로하&메구리5-1

 

이로하 「지--가 울고-있다―,  ---떨고 있다

 

하치만 「……조금 전부터 어째서 특촬아니 확실히 티가다이나가이아(ティガダイナガイア)는 모로(モロ세대이지만 」

 

메구리 「응영상 보니 그립네―. 나는 가이아를 제일을 좋아했어」

 

이로하 「후라슈무엇을위해」

 

하치만 「나는……

 

메구리 「절대로 티가지?

 

하치만 「들켰습니까」

 

메구리 「그렇다고 생각했어그리고최종이야기만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야」

 

하치만 「선배는 제 검정 시험 1급입니다뭐 의미 없지만요. ……솔직히 아이들의 연출은 필요 없었습니다」

 

이로하 「미라쿠루누구를위해」

 

메구리 「그래서잇시키양은 다이나파」

 

하치만 「아절대로 그렇네요지금의 미러클 발음이라든지, OP를 몇 번이나 반복해서 들은 녀석의 발음하며」

 

메구리 「그렇지만 나다이나라면 엔딩을 좋아할까나」

 

이로하 「WOW???

 

메구리 「아다음 나네」

 

하치만 「다이나 엔딩인가……

 

하치만(지금 생각해 봐도너만을 지키고 싶다니히어로의 대사는 아니다)

 

하치만(그렇기 때문에 멋있는 것일지도... 그 비극적 라스트에다이나는 하나하나 내 감성과 맞는다)

 

하치만(그리고솔 젠트 광선이 불발이 많은 것도 표류를 계속하는 내 인생과 겹친다격멸의 세컨드 블릿이 스치지도 않는 카시리만큼은 아니겠지만)

 

메구리 「울트라? ♪울트라? ♪울트라? ♪

 

하치만·이로하 「 「하이!」」

 

하치만 「그쪽인가!?

 

 

448  ◆/Q.vnlAVN.  [saga]2014/03/06() 00:46:33. 51 ID:vSQG5yYj0

【이로하&메구리5-2

 

이로하 「저기 저기 선배이번에느 나와 이야기 해요주로 특촬로!

 

하치만 「너 그 텐션으로 여자 친구들하고 이야기해 봐라음울한 교우 관계가 좋아진다」

 

이로하 「그건 아무 것도 없는 잿더미 같잖아요싫어요

 

하치만 「내 이야기는 그만두어라」

 

이로하 「자폭 카운트 추가네요―. ……그리고정정 해 주었으면 하는 게 있어요확실히 3부작이라면 다이나를 좋아합니다만제일을 좋아하는 것은 넥서스에요!

 

하치만 「에에―……

 

이로하 「어라선배 의외로 좋아하지 않는 거 같네요?」

 

하치만 「아니 정말 좋아하지만」

 

이로하 「…………

 

하치만 「아어째서 갑자기 프리즈 한 건데 너빨리 재기동해라화면이 파래지는 게 아니라 빨개진다고쥬넷스인가」

 

이로하 「……!!

 

하치만 「아파 아프다고치지ㅏ」

 

이로하 「후우 ……좋아하는 것은 쥬넷스 블루인데요」

 

하치만 「안다」

 

이로하 「그 목숨을 거는 스타일이 좋아요싸우는 방법에 개성이 나타나 있어요가면 라이더 하고 마찬가지 이지만 보면 감탄이 나와요!

 

하치만 「파이즈라든지 그렇구나―. 탓군 델타라든지 초면인데도 「아탓군이네이것」라고 생각했고」

 

이로하 「집요할 정도로 안면을 때리지요솔직히 미하라 말고 다른 사람이 델타 썼다면 굉장했을 거에요.

 

하치만 「나는 미하라보다 기타자키의 인상이 너무 강하다 보니」

 

이로하 「악역인데도 괜찮았지요―. 넥서스로 말하면 다크 파우스트 같은」

 

하치만 「고문(孤門)의 멘탈을 엉망진창으로 하는 것은 그만둬」

 

이로하 「호러네요잘도 복귀했다고 할까」

 

하치만 「그것을 극복했으니까 노아다」

 

메구리 「저기……노래 끝났는데들었어?

 

하치만 「음음 ㅋㅋㅋ」

 

이로하 「속이는 방법이 너무 서툴러요 선배」

 

 

472  ◆/Q.vnlAVN.  [saga]2014/03/06() 22:19:18. 29 ID:LsxdKpJM0

【이로하 34

 

하치만 「만약에 애완동물을 기른다면개와 고양이와 토끼어느 것으로 할까」

 

이로하 「갑자기 무슨 이야기인가요……이 계란말이 맛있네요」

 

하치만 「코마치의 것을 카피했을 뿐이지만전에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이로하 「개 파와 고양이파라면 알겠지만토끼씨는……

 

하치만 「아? 토끼씨? 평상시에도 그렇게 불렀던가?

 

이로하 「귀엽지 않나요―?

 

하치만 「토끼는 귀엽지만 그 부르는 방법은 기분 나쁘다.

 

이로하 「……이제 도시락 안 먹을 거에요」

 

하치만 「만들어 달라고 한 건 너겠지……뭐 전업 주부의 예행이라고 생각하면 상관 없지만」

 

이로하 「주주부……!

 

이로하(그그그그그그그그럼 선배의 결혼 상대는……에헤헤헤헤헤)

 

하치만 「뭔가 원하는 메뉴라도 있는 건가?

 

이로하 「애정 듬뿍으로!

 

하치만 「그런 거 없다.

 

이로하 「무우

 

하치만 「……한 줌 정도라면」 중얼

 

이로하 「……에헤헤」

 

하치만 「칫」

 

이로하 「정말∼~~. 선배는 삐줍거리니까!

 

하치만 「네 네너무 기대는 하지 마라회장님」

 

 

473  ◆/Q.vnlAVN.  [saga]2014/03/06() 22:28:17. 27 ID:LsxdKpJM0

【메구리 34

 

하치만 「……선배또 에비나양에게 책을 받은 겁니까?

 

메구리 「으……이것은」

 

하치만(……TS 메구리 선배×, TS잇시키×, TS 메구리 선배하고 TS잇시키와 나의 3 P인가)

 

메구리 「……나 수상한 약 마신다고이런 거 나오지 않는걸!?

 

하치만 「당연합니다(진지한 얼굴)

 

메구리(그래도이 책대로 라면나는 제대로 사랑해 줄 수 있어…… 나지 않으면 안 되는 걸까……)

 

하치만(그런데 TS까지 하다니 어의는 어디로 간 건데)

 

메구리(나올까나……이 약은 어디에 있을까)

 

(부부부부부부언 제 라 도 준 비 되 었 어 요)

 

메구리 「누구!?

 

하치만 「악마가 왔다!

 

 

474  ◆/Q.vnlAVN.  [saga]2014/03/06() 22:52:08. 75 ID:LsxdKpJM0

【이로하 35

 

이로하 「오늘은 여기서 도시락 먹어요!

 

웅성웅성웅성

 

하치만 「어이 잇시키아니잇시키양그게」

 

하야마 「……평상시 같이 먹고 있는 건가?

 

이로하 「네―. 그리고선배빨리 오세요자요도시락」

 

하치만(하야마 쓰루? )

 

이로하 「지적질은 금지에요」

 

하치만 「위스(ウィッス)

 

이로하 「오늘은 무엇일까나 무엇일까나」

 

하치만 「너가 좋아하는 삼계탕이다」

 

이로하 「죽으세요(활짝)

 

하치만 「위스」

 

이로하 「아치즈 햄버거! 역시 치햄은 맛있네요!

 

하치만 「말이 이상하다 ……그리고 입가가 더러워졌다.

 

이로하 「거기는 닦아주세요」

 

하치만 「애인가……

 

이로하 「선배의 햝짝으로! 이~~

 

하치만 「니 혀를 뽑아주마.

 

이로하 「혀 없어지면 선배의 요리를 먹을 수 없게 된다구요!

 

하치만 「호오? 그렇게나 기대하는 건가」

 

이로하 「……차차착각 하지 말아 주세요! 선배의 요리를 먹고 싶은 것뿐으로아니아니에요」

 

하치만 「에잠깐미안이제 되었다나까지 얼굴 뜨겁다고」

 

이로하 「……선배 바~~~~~~~~~!

 

하치만 「……바보는 너다 이 자폭쟁이!

 

 

 

유이가하마 「……라는 일이 있었다고 해」

 

유키노 「그래그것은뭐랄까그렇구나」

 

유이가하마 「응」

 

유키노 「사이가 좋아서 질투나」

 

유이가하마 「응……!

 

 

475  ◆/Q.vnlAVN.  [saga]2014/03/06() 23:00:58. 25 ID:LsxdKpJM0

【메구리 35

 

하치만 「……이 캔커피」

 

메구리 「맛있네!

 

하치만 「엣」

 

메구리 「엣」

 

하치만 「어쩐지 어중간하게 씁쓸하다고 할까뒷맛이 이상하다고 할까」

 

메구리 「에―, 연한 거 보다 좋은데」

 

하치만 「아메리칸 커피 같은 건 못 마십니다.

 

메구리 「그 더운 물로 연하게 하는 거?

 

하치만 「가게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스타벅스는 더운 물로 합니다만」

 

메구리 「흐음」

 

하치만 「괜찮다면 마시겠습니까? 나는 MAX 커피를 다시 사고 싶어서」

 

메구리 「아그럼 받을게후후후」

 

하치만 「?

 

메구리(……간접 키스네)

 

하치만 「그러니까 자판기는……

 

하치만 「…………

 

하치만 「…………

 

메구리 「얼굴 새 빨게요? 무슨 일이야? ……신경 쓰이는 거야?

 

하치만 「……좀 봐주세요」

 

메구리 「후후후싫어

 

하치만(……역시내 선배가 이렇게나 소악마인 것은 잘못되지……않았다)

 

 

476  ◆/Q.vnlAVN.  [saga]2014/03/06() 23:22:00. 81 ID:LsxdKpJM0

【이로하&메구리6-1

 

하치만 「……정말로 합니까」

 

메구리 「응」

 

이로하 「선배 해요해요」

 

하치만(이상의 프로포즈를 맞추기누구냐 이런 장난 같은 놀이를 잡지에 기재한 녀석나와라순진한 여고생이 속아서 이런 일을 하니까 일본 경제가 삐뚤어지는 거다내 성격같이)

 

하치만 「알겠어요할게요해요하지 않으면 잇시키는 일하지 않을 거 같고!

 

이로하 「과연 선배잘 아네요―. 나를 너무 잘 알고 있어서 기분 나쁩니다.

 

하치만 「갑자기 매도하는 건 그만둬라심장에 나쁘다.

 

메구리 「아하하하그럼우선 나부터!

 

하치만 「선배는……

 

하치만(포근포근 하고 있지만남자에게 이상을 안고 있을 거 같진 않다현실적인 느낌? 아니이 사람은 수수하게 응석꾸러기이니까……)

 

하치만 「메구리 선배」

 

메구리 「네」

 

 

하치만 「지금부터는선배에게 기쁜 일이 있으면함께 기뻐할 거에요슬픈 일이 있으면함께 울 거에요폐가 될지도 모르지만선배가 괴로울 때는 함께 그 괴로움을 나눌 겁니다. ……일생 곁에 있어도괜찮겠습니까?

 

메구리 「――――――――――――

 

 

이로하(메구리 선배가 여자의 얼굴로 되었어……)

 

하치만 「어어라틀린 겁니까?

 

메구리 「우……

 

이로하(선배여기서 그만두어도 괜찮아요 그다지단지)

 

이로하(계속하면지금 같은 것을 몇 번이나 듣는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메구리 「! 전혀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하치만 「에에

 

하치만(부끄럽고빨리 끝내고 싶은데)

 

 

477  ◆/Q.vnlAVN.  [saga]2014/03/06() 23:45:01. 06 ID:LsxdKpJM0

【이로하&메구리6-2

 

이로하 「다음은 나네요!

 

이로하(메구리 선배는 개막 KO였지만절대로 프로포즈 같은 것에 지지 않을 거야! )

 

하치만 「잇시키인가……

 

하치만(과연 이 녀석이 상대이면 진지하게 하는 건 어처구니없겠지…… 아니의외로 이 녀석연애는 야무지지 못한 것 같은데일선을 넘는 건 제대로 피하고 있으니 성실하게 행동하는 편이라고 봐야 하는 건가)

 

하치만 「이로하」

 

이로하 「」

 

이로하(위험해이름으로 불린 게 오랜만이라불렸을 뿐인데 ……아직 마음의 준비가)

 

 

하치만 「어떤 때라도 너의 힘이 된다고약속한다그러니까나를 너의 인생의 파트너로 해 주지 않겠는가? ……결혼 하자이로하」

 

이로하 「」

 

 

메구리(프로포즈에는 이길 수 없을 거 같네……)

 

하치만 「우와지금은 솔직히 내 자신도 기분 나쁘다…… 어이잇시키?

 

이로하 「」

 

메구리(그만두는 거야? 나라면 멈추지 않겠지만)

 

이로하(! 누가! )

 

이로하 「저저저전혀 아니에요! 저~언혀 아니에요!

 

하치만 「어쩐지 그 말투 짜증난다.

 

이로하(하아-,  하아-,  진정하자…… 하지만이것내 심장은 괜찮은 걸까……? )

 

 

478  ◆/Q.vnlAVN.  [saga]2014/03/06() 23:52:49. 22 ID:LsxdKpJM0

【이로하&메구리6-3

 

하치만 「매일 내가 된장국 만듭니다그러니까 선배는나에게 매일 미소를 보여 주세요」

 

메구리 「두근!

 

 

 

하치만 「지금까지 폐를 끼쳤다이 빛은 앞으로 갚겠다일생 동안 이지만」

 

이로하 「후냐!

 

 

 

하치만 「일생 곁에 있겠습니다나에게 당신의 인생을 지지할 기회를 주세요」

 

메구리 「우……///

 

 

 

하치만 「그럼 결혼인가!

 

이로하 「다! ……?

 

 

 

하치만 「나는 살 겁니다! 살아서 메구리 선배하고 부부가 됩니다!

 

메구리(기쁘지만어쩐지 위화감이)

 

 

482  ◆/Q.vnlAVN.  [saga]2014/03/06() 23:58:54. 18 ID:LsxdKpJM0

【이로하&메구리6-4

 

하치만(이거 언제 끝나는 건데)

 

이로하 「다다음 거 해요!

 

메구리 「그그그그래! 빨리!

 

하치만(두 사람 뭐야 약이라도 먹은 건가? 무섭지만)

 

이로하 「다음은 나군요!

 

메구리 「나야!

 

이로하 「나!

 

메구리 「나!

 

하치만 「……

 

이로하·메구리 「 「어느 쪽!?」」

 

 

하치만 「두두 사람 모두가나의 날개다!

 

 

「 「…………」」

 

하치만(……과연 나카무라 유우치(中村悠)씨의 흐름은 무리인가! 결국 나는 비X라운더에 지나지 않는 것인가! )

 

이로하 「……어쩔 수 없네요이 정도로 용서할게요」

 

메구리 「일하자.

 

하치만 「에네」

 

하치만(……뭐야의외로 그냥 넘어갔다뭐 놀이에 열중하기도 그렇고 기뻐해야 할 일인가)

 

 

 

이로하(……어쟀든 나만이라면 한 쪽 날개이니까요메구리 선배가 없으면 날 수 없어요)

 

메구리(이런 때는 그 두 사람이 부러워그렇지만나라도잇시키양하고 함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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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아쉽게도.  이 분이 컴백해서 새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부족한 이로하분이나 메구리분은 이걸로 채우시기 바랍니다. -_-; 

어쩐지 글을 계속 쓰는 거 같은데 [..] 아무튼.. 이걸로 다음 번에 제가 번역한 것 중 속편이 나오면 그 때 또 -_-;

오레가이루 팬픽/Ep 2014. 3. 5. 13:54 by 레미0아이시스

해당 작품은 Ep님의 허가를 받은 것임을 알립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삼짇날………

 

(역주 : 원문은 節句 , 히나마츠리의 다른 표현)

 

 

3월 3소녀들의 날히나마츠리다.

나는 지금 치바 시내에 있는 하천에 있다.

히나마츠리의 유래는 그렇게 확실하지 않는 것 같다.

소스는 위키페디아.

어릴 때시로메구리는할머니 손에 이끌려 이 히나마츠리 날에매년 강에 왔었다.

할머니는언제나 상냥하게 웃으시며야윈 손으로내 손을 잡아 주었다.

돌아가셨지만가끔 그런 할머니의 모습이 생각난다..

 

 

「메구리심부름부탁해~

 

소부 고등학교를 졸업 하면이번 봄나는 대학생!

그런기대를 품은 대학생활 전 봄방학.

아직은 평온한 매일을 보내던 어느 날나는 어머니에게 심부름을 부탁받았다.

시간은낮잠에 안성맞춤인 THE 오후

누워 있던 나는잠결에 대답한다.

 

「…주무세요―」

 

「정말이지 이 아이는… 그렇게 매일 자면살찔 거야?

 

「으~

 

「하아어 서 일 어 나」

 

「아팟」

 

어머니가 한숨을 쉬며기가 막힌 표정으로베개로 배고 있던 쿠션을 빼냈다.

 

「으~왜에~…

 

「자심부름필요한 거 메모했으니 사와.

 

「………주무세요」

 

몸을 날리며나는 근처에 있는 쿠션에 달려든다.

나는 낮잠을 좋아해.

이 시간은누구에게도 방해 받고 싶지 않아.

그것을 어머니가 보더니내 엉덩이를 치며,

 

「안 하면 저녁밥 안 줄 거야?

 

「윽」

 

그건 안 된다… 어머니의 밥은매우 맛있다.

하루 선배도 칭찬할 정도.

 

「우―알았어요, …갔다 올게요」

 

마지못해 심부름 하러 밖에 나가는 나.

밖은 봄의 향기로 가득했다.

상냥하게 웃는 해님꽃의 향기와 아이들의 떠드는 소리에무심코 미소가 퍼지기 시작한다.

심호흡을 해 본다아직 약간은 쌀쌀한 공기가 좋다.

긴 방학으로완전히 낡아 버린 신체에약간 위기감이

어머니가 말씀하신 대로조심하지 않으면… 정말로 돼지가 되어 버린다.

 

슈퍼에 도착한 나는과자 코너를 이리저리 돌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그야 그럴 것이 조금 있으면 세일 타임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별로 과자를 먹고 싶어서여기에 눌러 앉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새로 나온 과자에흥미를

그게 아니라시간을 세세하게 확인하면서 주위를 둘러보면나와 같은 목적인 듯한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그 중에익숙한 얼굴이 있었다.

검은 머리에 바보 털이 하나.  새우등은 모처럼 갖추어진 외모를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

 

「히키가야군도심부름?

 

「네?

 

어깨를 치며눈이 썩은 그에게 말을 걸었다.

말을 걸었더니뭔가 말하더니횡설수설 인사했다.

 

「아안녕하세요메메구리 선배도저걸 노리시는 겁니까?

 

「응엄마가심부름을 시켜서」

 

「저도 비슷합니다여동생이 부탁해서」

 

「여동생헤에히키가야군여동생이 있었구나.

 

「…뭐」

 

잡담을 하는 둥 마는 둥 하면서 시간을 확인하니, 5분 전이다.

히키가야군도 알아차린 것인지등을 폈다.

 

「선배서로 원망하지 않기 입니다?

 

「지지 않을 거니까

 

등을 편 그는평상시보다 멋있게 보였다.

이 슈퍼의 타임 서비스는유명하고 인기가 많다그래서그것을 목적으로 오는 손님이 많다.

그런 사람들에게 지지 않아결의를 다지기 위해 양손으로 주먹을 쥐며 기다렸다.

점내 방송과 동시에목표로 삼은 상품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넘어졌다.

 

살펴보니이미 인산인해여서 비집고 들어갈 수도 없을 거 같다… 잠시 후에사람들이 흩어진다.

남지 않았을까아쉬워하면서 확인했지만유감스럽게도 없었다낙담하고 있는데,

 

「…저기선배?

 

히키가야군이 어깨를 쿡쿡 찌르면서 말을 걸어 주었다.

 

「엣?

 

「그얻지 못했지요?

 

「응넘어져 버려서

 

「그게실은제가 원하던 것이 아니었던 같아서요.  뭐랄까」

 

「…혹시필요 없는 거야?

 

「굳이 말한다면그렇게 되네요」

 

「정말!?

 

「괜찮으시다면 받아줄 수 있을지그러면 고맙겠지만요.

 

「고마워!

 

다행이야오늘 저녁밥이고기 없는 고기 감자가 되지 않아서정말로 살았다.

 

「그럼 이것으로」

 

고기를 건네주고히키가야군은 뒤돌아 섰다.

 

「기다려!

 

그것을 만류하듯이나는히키가야군의 팔을 잡았다.

 

「기다려답례답례하고 싶어!

 

「아니답례 같은 건 괜찮아요어차피 필요 없는 거고」

 

「이거하고 그건 다른 이야기야애쓴 것은 사실이지그리고 답례를 하고 싶어?

 

「하아」

 

슈퍼를 같이 나온 우리들.

우선 집에 짐을 두고한번 더 만나기로 했다.

집에 돌아온 나는짐을 어머니에게 주고방에 들어가 옷을 갈아 입는다.

 

이것은…이 시기에는 너무 얇아,

이것은…너무 수수해,

이것은…

이것은…

이것은…

 

결국시간이 많지 않은 탓도 있어원피스와 가디건평소처럼 맘에 들던 것을 입었다.

언제나 두 갈래로 땋아서 늘어뜨린 머리를 한 갈래로 땋고최근에 산 부츠를 신고다녀오겠습니다.

콧노래를 하면서 나가는 나를어머니가 의아스럽게 하고 보고 있는 것은 신경 쓰지도 않고나는 집을 나왔다.

 

「미안해늦어서」

 

「아니요저도 지금 온 참이라서괜찮나요?

 

「그런가다행이야」

 

달려 와 버려서숨이 차 오른다.

무릎을 구부리고숨을 고르고 나서히키가야군에게 말을 걸었다.

 

「그럼 갈까?

 

향한 장소는치바 긴자 상점가(銀座商店街). JR치바역에서도보 10분인 이곳은조합원이 100을 넘는다.

때마침 열린 보행자 천국의 프리 마켓을 히키가야군과 돌았다.

 

「아이거 봐귀여워

 

가게에 놓여진 봉제인형을 가리키면서나는 히키가야군을 보았다.

 

「아 그렇네요」

 

매정한 그에게조금 뾰로통해진다.

방금 전부터그는 묵묵히 따라 올 뿐이다답례인데도.

나만 들떠 버렸다.

 

「미안해재미… 없지?

 

「아아니요 귀여워요그거」

 

「응!

 

약간분위기를 가볍게 해 준 그에게미소를 띄웠다.

적당히 둘러 보고우리들은 찻집에 들어갔다.

커피를 주문한 그는그대로 아무것도 넣지 않고마셨다

 

「블랙맛있어?

 

「맛있습니다만?

 

「정말한번 마셔도 돼?

 

「에에」

 

내밀어진 그것을 한입.

 

「…씁쓸해」

 

「블랙 커피 이니까요」

 

「우―」

 

입가심으로달달한 카푸치노를 마신다설탕을 3개 넣어도 어쩐지 조금 부족하다.

블랙은나에게는 평생 무리일지도 모르겠다.

 

웃고 있던 히키가야군이 갑자기 시선을 밖으로 돌리면서무엇인가 생각하는 듯 했다.

 

「무슨 일이야?

 

「아아니요 그러고 보니삼짇날이었다라고 생각해서요」

 

「여자아이의 날이네」

 

「알고 있나요히나마츠리의 히나 인형은 강에 흘리는 것 같습니다만?

 

「…알고 있어싫은 일을 대신가져가 주는 거지?

 

갑자기떠오른 것은어릴 적.

정말 좋아했던 할머니.

 

 

「조금 어울려 주지 않을래?

 

 

여기에 오지 않은지 얼마나 지난 걸까?

잊은 것은 아니지만할머니를 생각하며 울지 않은지얼마나 지났을까?

나는 지금상냥한 그와 함께 여기에 있다.

 

「고마워소중한 것이 생각났어.

 

「하?

 

내 말에히키가야군은 멍하니 있었다.

 

나는 알고 있는걸절대로 잊지 않을게.

나에게 고기를 일부러 준 것도문화제 때 힘껏 노력해 준 것도.

나는 절대로 잊지 않을 거야.

 

「…할머니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살짝 누구에게도 들리지 않도록 중얼거렸다.

소중한 할머니에게만전해지듯이.

소중한 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



역시  EP님 -_-;; 히나마츠리랑 아무런 상관도 없잖아 -_-^


거기에.. 블랙커피를 마시는 하치만은 하치만이 아닙니다. -_-^


그래도 메구리 팬픽이니 납득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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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공간/관련 창작 2014. 2. 27. 19:54 by 레미0아이시스

이로하 「스토브… 인가요?

 

메구리 「응」

 

이로하 「어째서 석유 스토브가 학생회실에?

 

메구리 「옛날 하루 선배가 쓰던 것을 가져왔어」

 

이로하 「그것은 괜찮지만… 위험하지는 않나요?

 

메구리 「제대로 사용하면 괜찮은걸?

 

이로하 「하아… 등유는 어디에서?

 

메구리 「학교의 것을 써도 돼」

 

이로하 「허가는?

 

메구리 「하루 선배가 예전에 받았어」

 

이로하 「그런가요…」

  

이로하「그럼 킬게요」

 

메구리 「응」

 

 

 

고오오오…

 

이로하 「……」 따끈따끈

 

메구리 「……」 따끈따끈

 

이로하 「…그렇다고는 해도 상당히 낡은 스토브네요」

 

메구리 「그렇네. 어째서 하루 선배가 썼는지 의문일 정도로」

 

이로하 「저는 옛날, 이런 스토브로 자주 떡 같은 것을 구워 먹었었어요」

 

메구리 「떡…?

 

이로하 「네, 정말 맛있어요

 

메구리 「……」

 

 

 

 

 

 

 

 

 

 

메구리 「사 왔어」

 

이로하 「빠르네요」

 

메구리 「……」

 

이로하 「……」

 

메구리 「뭐야 이거, 전혀 부풀어 오르지 않는걸」

 

이로하 「조금 떡이 커서 그래요. 좀 더 기다려요」

 

메구리 「응」

 

 

~풀 었지롱

 

 

메구리 「부풀었다!!!

 

이로하 「좋은 느낌네요」

 

메구리 「철망이 아니면 안 되는 거야? 알루미늄 호일은?

 

이로하 「알루미늄 호일도 상관없습니다만, 달라붙지 않으려면 망이 있어야 해요」

 

메구리 「음…」

 

 

 

 

메구리 「타 버리잖아」

 

이로하 「제가 할까요?

 

이로하 「」 냠냠

 

메구리 「…」 냠냠

 

이로하 「…이대로도 맛있습니다만, 설탕 간장이 있으면 더 좋았겠네요」

 

메구리 「그렇네… 사 오는 걸 깜빡 했어」

 

이로하 「그렇지만, 소박한 맛이라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요」

 

메구리 「소재의 맛이라는 걸까」

 

이로하 「네」

 

 

 

 

 

 

 

 

 

 

메구리 「…모두 늦네」

 

이로하 「그렇네요」

 

-다음날 -

 

 

이로하 「오늘도 메구리 선배뿐이나요?

 

메구리 「부회장은 내가 펭귄털이불을 쓰고 싶다고 했더니 사라졌어어쩐지 회계하고 서무하고 서기까지 갔는걸.

 

이로하 「그런가요? (아니다들 수험은요?)

 

메구리 「축구부는 어때매니저 아직도 하고 있지?

 

이로하 「토베 선배가 하야마 선배 태클 걸려다가 역으로 다리가 부러졌어요…」

 

메구리「그렇구나」

 

 

 

 

 

 

 

 

 

 

 

 

 

이로하 「저기 메구리 선배, 여기에 우연히 표고버섯이 있는데요.

 

메구리 「굽자」

 

이로하 「흥흥~」  

 

메구리 「꼬치 한 다음에 구우려고?

 

이로하 「조금 해 보고 싶어서요」

 

메구리 「흐~~ 

 

이로하 「알루미늄 호일인가요?

 

메구리 「이전에 엄마가 하는 거 본 적 있어」

 

이로하 「과연…」

 

 

 

 

 

 

 

 

 

 

이로하「그럼 구울게요」

 

메구리 「맛있어져라~

 

타탁…

 

 

이로하 「……」

 

메구리 「…이대로 먹는 거야?

 

이로하 「일단 간장을 조금 가져왔어요」

 

메구리 「스토브 위에 둘 때태우지 않게 했어야 했는데….

 

이로하 「역시 꼬치는 실패해요」

 

메구리 「상관없는걸. 그쪽은 담가 먹으면 될 거야」

 

이로하 「그렇네요」

 

 

 

 

 

 

 

 

 

 

이로하 「아, 조금 탔어요」

 

메구리 「이제 먹어도 될까나?

 

이로하 「잘 먹겠습니다」

 

메구리 「잘 먹겠습니다」

 

이로하 「」 냠냠

 

메구리 「」 냠냠

 

이로하 「…조금 덜 익은 거 같아요」

 

메구리 「알루미늄 호일은 괜찮아」

 

이로하 「먹어도 괜찮나요?

 

메구리 「응」

 

이로하 「…맛있어요」 냠냠

 

메구리 「그렇지만, 뭔가 부족한 것 같아…」

 

이로하 「…버터요?

 

메구리 「맞아. 호일 구이에는 빠질 수 없는걸」

 

이로하 「그렇다고 하면, 팽이버섯이나 시메지… 양파도 하고 싶어요」

 

메구리 「…그래도 잘 생각해보면, 그것은」

 

이로하 「술안주… 요」

 

메구리 「어쩐지 아버지 느낌이 나」

 

이로하 「그렇네요… 그래도 이 일은 두 사람만의 비밀로 해요」

 

메구리 「찬성」

 

이로하 「그럼 전 토베 선배 병문안 가봐야 해서요(가기 싫지만)

 

메구리 「내가 정리할게」

 

이로하「그럼 저는 환기시킬게요」

 

메구리 「응」

 

 

 

 

 

 

 

 

 

 

이로하 「…입 안이 표고버섯이라는 느낌이에요」

 

메구리 「음료수 사 올게」

 

이로하 「…고마워요(병문안은 그냥 다른 사람에게 넘길까)

 

 

-다음날 -

 

 

메구리 「…어라? 다른 사람들은?

 

이로하 「부회장님한테 국제 전화로 연락이 왔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릴 거라고 하네요」

 

메구리 「흐음…」

 

이로하 「그리고 토베 선배는 생각보다 더 다쳐서 축구부원들이 난감해 하고 있어요(내가 알 바 아니지만)

 

메구리 「그렇구나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이로하 「그렇네요(선배는 너무 착해요)

 

메구리 「그럼 또 두 사람만이네」

 

이로하 「그렇네요」

 

 

 

 

 

 

 

 

 

메구리 「오늘은 무엇을 가져왔어?

 

이로하 「빵이요」

 

21:  2014/01/19 20:13:13 ID:csEMoUcT0

메구리 「빵만?

 

이로하「아니요, 그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이로하 「치즈도 가져왔어요」

 

메구리 「과연, 맛있겠다

 

이로하 「빨리 구워요」

 

메구리 「오늘은 빵 위에 얹을 뿐이니까 간단할지도」

 

이로하 「그렇네요」

 

 

 

 

 

 

 

 

 

 

메구리 「아, 빵 부스러기가 잔뜩 흩어졌어」

 

이로하 「나중에 청소해요」

 

타탁

 

 

이로하 「……」

 

메구리 「…수수하네」

 

이로하 「그렇네요」

 

메구리 「어쩐지… 오븐으로 굽는 것을 묵묵히 보고 있다고 할까…」

 

이로하 「치즈도 조금 더 녹는 것을 상상했었지만요…」

 

메구리 「나도」

 

이로하 「뭔가 조금은 더 연구가 필요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메구리 「그렇지만 먹을 거지?

 

이로하 「물론이죠」

 

메구리 「잘 먹겠습니다」

 

이로하 「잘 먹겠습니다」

 

메구리 「」 사각

 

이로하 「」 사각사각

 

메구리 「…빵이네」

 

이로하 「치즈가 탄 빵이에요…」

 

메구리 「어느 정도는 예상했지만서도」

 

이로하 「양면 구이로 했다면 조금은 나았을까요?

 

메구리 「치즈를 처음 넣었던 것이 실수였을지도 몰라」

 

이로하 「그렇네요」

 

 

 

 

 

 

 

 

메구리 「그러고 보니, 조금 전 핫 코코아 사 왔어」

 

이로하 「과연 메구리 선배에요」

 

-다음날 -

 

 

이로하 「…안녕하세요」

 

메구리 「안녕토베라는 애 다친 건 어때?

 

이로하 「토베 선배는 지금 입원 중이에요재검사 한 결과 다리가 부러졌을 뿐이래요.(괜히 호들갑은)

 

메구리 「그래괜찮은 거야부회장한테 연락 받았는데… 지금 모은 건 배게 분량 반 밖에 되지 않는다고 기다려 달래.

 

이로하「그럼 또 두 사람만이네요」

 

메구리 「최근 그렇네」

 

 

 

 

 

 

 

 

 

 

 

 

메구리 「그래서, 오늘은 무엇을 구울 거야?

 

이로하 「메구리 선배 너무 굽는 것에 빠졌어요」

 

이로하 「오늘은 감자를 가져왔어요」

 

메구리 「그렇다는 것은…」

 

이로하 「네. 버터감자에요」

 

메구리 「…좋네」

 

이로하 「이번에는 제대로 조사했어요」

 

이로하 「알루미늄 호일에 싸서 스토브에 얹을 뿐이에요.

 

메구리 「간단해서 잘 됐다.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이로하「그럼 구워요」

 

메구리 「응」

 

 

 

 

 

 

 

 

 

 

이로하 「……」

 

메구리 「…기네」

 

이로하 「 아직 꼬치가 박히지 않네요…」

 

메구리 「어느 정도 걸려?

 

이로하 「30분 정도래요.

 

메구리 「…오래 걸리네」

 

이로하 「그 때까지 무엇인가 하고 있을까요?

 

메구리 「응, 무엇을 할래?

 

이로하 「아, 하나 생각났어요」

 

 

 

 

 

 

 

 

 

 

 

 

 

 

이로하 「버터와 소금 후추를 잊어서서 사러 갔다 올게요.

 

메구리 「다녀와」

 

메구리 「잘 되었어!

 

이로하 「후훗… 정말 기뻐 보여요

 

메구리 「30분이나 기다렸는걸. 기쁜 게 당연하잖아」

 

이로하 「그렇네요…  그럼 먹어요」

 

메구리 「잘 먹겠습니다」

 

이로하 「잘 먹겠습니다」

 

메구리 「…!」냠

 

 

 

 

 

 

 

 

 

 

 

메구리 「맛있어… 행복해…」

 

이로하 「네… 정말 맛있어요..

 

메구리 「우와정말 맛있어.」 냠냠

 

이로하 「훌륭한 감자에… 버터와 소금이 굉장히 좋아요…」

 

메구리 「기분은 홋카이도네…」

 

이로하 「네… 계절감도 확실해요」

 

메구리 「맛있어…」

 

이로하 「네…」 

 

 

 

 

 

 

 

 

 

 

메구리 「…과식했어. 오늘 저녁밥 먹지 못할지도 몰라」

 

이로하 「저도요…  어머니에게 혼날 것 같아요」

 

-다음날 -

 

 

메구리 「안녕」

 

이로하 「안녕하세요」

 

메구리 「부회장이 다른 학생들하고 같이 어제 귀국했대그런데 한 명이 아프다고 지금 병원에 갇혀 있지만 걱정말래」

 

이로하 「토베 선배는 다 나을지도 모르는데 이번에는 다른 축구부원이 다리를 접질렸다고 하네요.

 

메구리 「아프겠다.

 

이로하 「금방 나을 거에요(나랑 상관 없지만)

 

 

 

 

 

 

 

 

 

 

 

 

 

메구리 「고구마 가져왔어」

 

이로하 「…!

 

이로하 「…드디어 그것을 가져왔네요」

 

메구리 「엣?

 

이로하 「고구마와 스토브는, 떨어질 수 없는 관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이로하 「그러나… 스토브로 고구마를 굽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물건이 필요해요」

 

메구리 「필요한 것? 굽기만 하면 되는 게 아니야?

 

이로하 「네… 정확히는 찌는 거라서요. 그렇지만」

 

메구리 「그럼… 군고구마 먹을 수 없는 거야?

 

이로하 「네…」

 

메구리 「……」

 

 

 

 

 

 

 

 

 

 

메구리 「……」 훌쩍

 

이로하 「그렇게 훌쩍거리지 말아 주세요. 제가 어떻게든 해 볼게요」

 

이로하 「빌려왔어요」

 

메구리 「나도 빌렸어」

 

이로하 「냄비 뚜껑하고 알루미늄 호일, 그리고 목장갑」

 

메구리 「신문지는 이 정도면 괜찮아?

 

이로하 「네. 충분해요

 

메구리 「그럼 만드는 방법 가르쳐 주었으면 해」

 

이로하 「우선은 신문지에 고구마를 싸서, 거기에 물을 적셔 짜요」

 

메구리 「뚝뚝 떨어질 정도면 되는 거야?

 

이로하 「충분해요. 다음에 알루미늄 호일을 이중으로 감싸, 스토브에 두면 되요」

 

메구리 「두었어」

 

이로하「그 다음에 냄비 뚜껑를… 이렇게 하면 열효율이 좋아져, 시간이 단축되요」

 

메구리 「일전에 버터감자도 이렇게 하면 좋았을 텐데」

 

이로하 「그렇네요… 그리고 당분간 기다리면 되요」

 

메구리 「이제 괜찮지 않아?

 

이로하「그럼 목장갑을 끼고… 어쩐지 괜찮네요. 메구리 선배는 어때요?

 

메구리 「김이 모락모락 나」

 

이로하 「그럼 잘 된 거에요. 알루미늄 호일을 벗겨 보세요」

 

메구리 「잠깐, 신문지 타 버릴 거 같은데, 괜찮을까?」훌쩍

 

이로하 「괜찮아요. 신문지를 물로 적셨으니까요」

 

메구리 「헤에… 대단해」에헤헤

 

 

 

 

 

 

 

 

 

 

 

 

 

 

이로하「그럼」

 

메구리 「잘 먹겠습니다」

 

이로하 「」냠

 

메구리 「」냠

 

이로하 「…이 고구마의 맛…오랜만이에요」

 

메구리 「나도… 군고구마는 많이 먹지 못한 거 같아」

 

이로하 「그렇기 때문… 입니까」

 

메구리 「응… 정말 맛있어」

 

이로하 「오늘은 배가 부르지 않게, 조금 점심을 적게 먹어 두었어요」

 

메구리 「아, 나도」

 

이로하 「생각하는 것이… 같네요」

 

메구리 「쿡쿡… 그렇네」

 

 

 

 

 

 

 

 

메구리 ”그렇지만 이거 만드는 것도 정리하는 것도 시간이 드니까 이번뿐인 걸로 하자

 

이로하 그렇네요

 

-다음날 -

 

 

이로하 안녕하세요

 

메구리 안녕

 

이로하 토베 선배는 다리가 다 나았는지 날아 다니고 싶은 모양이지만부원이 한 명 더 다쳐서 그러지 못하고 있어요일설에는 토벳치 저주라고 나돌고 있어요.”

 

메구리 무서워괜찮은 거야?”

 

이로하 선배는 걱정하지 마세요.”

 

메구리 부회장 일행 말인데병원을 탈출했대어쩐지 다급한 목소리였어

 

이로하그럼 또

 

메구리 두 사람이네

 

 

 

 

 

 

 

 

 

이로하 …메구리 선배, 그 쿨러 박스는 뭔가요?”

 

메구리  가져왔어

 

59:  2014/01/19 21:35:48 ID:csEMoUcT0

이로하 굴… 이요?”

 

메구리 엄마에게 이야기 했더니, 가져 가도 좋다고 해서…

 

이로하 잘도 선생님에게 제지 당하지 않았네요…

 

메구리 어쩐지 무사통과 했네…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이야기해서 그런가

 

이로하  나중에 다 구우면 드릴까요?”

 

메구리 

 

이로하 그렇다고는 해도…  굴은 처음 요리하는 거라서…”

 

메구리 품질은 좋은 것이래, 엄마가 말하는 거니까 맞을 지는 모르지만

 

이로하 그런가요?”

 

 

 

 

 

 

 

 

 

 

이로하그럼 빨리 구울까요?”

 

메구리 ” 두근두근

 

이로하 우선은 그물을 깔고, 굴을 두고…”

 

메구리 

 

이로하 그리고 뚜껑을 덮어요

 

메구리 …다음은?”

 

이로하 끝이라는 걸요? 그리고 구워질 때까지 기다리면 된데요

 

메구리 의외로 간단하네

 

이로하 아무튼, 조리법이 적은 식재니까요

 

메구리 그런 걸까…” 타탁!!

 

메구리 …무슨 소리야?” 두근두근

 

이로하 굴이 파열한 소리에요. 자주 있는 것이라고 넷에 써 있네요

 

메구리 그렇구나…

 

 

 

 

 

 

이로하 딱히 상관없지만, 메구리 선배와 굴은 어쩐지 닮지 않았나요?”

 

메구리 안 닮았는걸” 푸우-

 

메구리 다 되었어

 

이로하 목장갑을 끼고

 

메구리 껍질을 벗기고

 

이로하 어쩐지 도구는 메구리 선배의 어머니가 전부 준비한 것 같네요

 

메구리 …어쩐지 바베큐 하는 거 같아

 

이로하 그 만큼 정리할 것도 많지만요

 

메구리 그렇네…” 

 

메구리 , 열렸어

 

이로하 의외로 간단하네요…” 

 

메구리 그럼 빨리…” 

 

이로하 기다려주세요

 

메구리 …왜?”

 

이로하 굴은 먹는 방법이 있데요… 그렇게 해 보지 않을래요?”

 

메구리 재미있을 것 같네. 하자

 

이로하 우선은 국물을 마시고요

 

메구리 국물?”

 

이로하 이 굴 껍질에 모여있는 물이요… , 

 

메구리 , 이거… 뜨거워서 마실 수 없는걸

 

이로하 조금 식혀요… 후우, 후우

 

메구리 …꿀꺽

 

이로하 ……” 꿀꺽

 

 

 

 

 

 

 

 

 

 

이로하 …맛있네요

 

메구리 응…

 

메구리 깊은 맛이 나…

 

이로하 이것이 어른의 맛 이라는 것일까요…?”

 

메구리 조금밖에 들어 있지 않는 것이 특징일까 ..?”

 

이로하 그렇네요…

 

메구리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해?”

 

이로하 폰스나 간장을 찍어 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 파도 궁합이 좋은 거 같아요

 

메구리 그럼… 껍질에 조금 떨어뜨려서

 

이로하 잘 먹겠습니다” 

 

메구리 ““ 

 

 

 

 

 

 

 

 

 

 

 

 

이로하메구리 맛있어

 

이로하 …후우, 정말 맛있었어요

 

메구리 그렇지만… 너무 먹으면 좀 그럴까나

 

이로하그럼 하나만 먹을까요?”

 

메구리 그렇네. 정리하자

 

이로하 아… 선생님의 몫을 잊었네요

 

메구리 …아

 

이로하 ……

 

메구리 ……

 

 

 

 

 

 

 

 

 

 

 

 

이로하 …두 사람만의 비밀로 해요

 

메구리 응…

 

-다음날 -

 

드르르

 

 

이로하 안녕하세요

 

메구리 , 이로하

 

이로하 어째선지 모르지만 다리를 다쳤던 부원들이 다 나았고축구부도 이전 대로 활기차 졌어요

 

메구리 나도 조금 전 부회장에게서 메일을 받았어. 무슨 오해인지는 모르지만 잘 풀려서 지금 배게 가지고 온대

 

이로하 잘 풀렸네요

 

메구리 경사스러운 일이 많네

 

이로하 그렇네요… 그렇다면 이번에는 모두에게 스토브 요리를 공개해요

 

메구리 좋네. 무엇을 할 거야?”

 

 

 

 

 

 

 

 

이로하 그렇네요… 팥죽은 어때요?”

 

메구리 팥죽… 준비할 것이 많네

 

이로하 둘이서 하면 괜찮아요. 같이 해요

 

메구리 . 나도 도울게

 

이로하 후훗… 스토브를 두고 나서 어쩐지 즐겁네요

 

메구리 그렇네… 겨울이 쭉 계속되면 좋을 텐데

 

이로하그럼 봄이 되면 누구 집에서든 요리를 하는 것이 어떨까요?”

 

메구리 …좋네, 찬성. 나도 조금 요리 공부할게

 

이로하 …봄이 기대 되요

 

메구리 나도

 

 

 

 

 

 

 

메구리 그럼 우선 팥죽 만들 준비를 해야겠네

 

이로하 그렇네요. 우선 준비해야 할 것은 팥과…

 

 

~끝∼

 


---------------------


이거 일전에 회색빛잔영님하고 이야기한대로 각색한 겁니다. -_-;;;


전에 번역한 러브 라이브 팬픽에서 등장 인물만 바꾼 겁니다.. 물론 말투도 수정을 했습니다.


-_-;;; 봉사부 이야기는... 일부러 뺐습니다.. 





오레가이루 팬픽/Ep 2014. 2. 4. 17:41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Ep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했음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장난꾸러기 학생회장!?

 

 

체육제도 끝났고가을이 완연한 계절이다.

히키가야 하치만은그렇게 나른한 계절에 베스트 플레이스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부드러운 바람이 분다.

소음까지는 아니지만북적거리는 소리를 BGM으로 하면서 점심식사.

나는 이 시간이 싫지 않다.

오랫동안여기서 식사를 했지만오늘은평소와는 조금 달랐다.

그런약간만 다른 이야기.

 

평소처럼 아싸답게… 혼자 점심을 먹고 있는데본적 있는 얼굴이 두리번 두리번 둘러 보고 있었다.

가볍게 땋아 늘어뜨린 머리카락이 특징인우리 소부 고등학교 학생회장시로메구리 메구리 선배다.

그러다가선배하고 눈이 맞았고이쪽으로 온다.

뭐야그렇게 생각하는데,

 

「히키가야군역시히키가야군이네!」

 

「…안녕하세요」

 

가볍게 인사를 한다.

나는이 선배하고 어느 정도 아는 사이가 되었다.

일전에 체육제의뢰 받았을 때에여러 가지가 있었다.

결과는 그럭저럭만족할 정도라고는 생각한다.

 

「히키가야군은이런 곳에서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악의 없는 미소로 묻는 선배.

이것이다른 누구라면비꼬기라도 하겠지만이 선배에게는 그렇게 할 수는 없을 거 같다.

 

「날씨가 좋아서밖에 나왔을 뿐입니다그보다선배는 어째서?

 

「아 맞다!?

 

뭔가용무가 있는 것 같고당황한 내 손을 잡는 선배.

 

「잠깐?

영문도 모르는 채끌려가고 있는데문득 이쪽을 바라보고 선배가장난스레 웃었다그리고,

 

「렛츠 고!

 

외치며 학교를 뛰쳐나가 버렸다.

 

「도대체어디로 가는 겁니까…?

 

선배의 매끈매끈한 손에 끌려가다가역에서 내리고 걸은 지 몇 분아직도 목적지조차 알지 못한 채나는 단지 끌려 갈 뿐이다.

이제 곧오후 수업이 시작된다.

땡땡이가 확정되어 버렸다.

확실히 오후는 현대국어도 있었다.

또 철권을 먹을 거라 생각하면우울해 진다.

 

거기에문맥도 맥락도 없이단지 나를 끌고 가고 있는 선배도 선배다.

매끈매끈한여자의 손에 두근두근 하고 있다.

그러나행선지도 모르는 것이 지금의 상황이다.

솔직히불안하다.

 

「흐~~~~~!

 

미소 짓는 선배뭔가가게 앞 같고간판을 대충 훑어본다.

 

「…런치 한정팬케이크 세트?

 

「그래 맞아이거 먹고 싶었어!」

 

화사하게 미소 짓는 선배그러나,

 

「아니굳이 수업을 빼먹지 않아도

 

그렇다우리 소부 고등학교는 진학교.

 고로수업을 빼먹는 학생은 거의 없다.

학생들의 모범이 되어야 할학생회장님이 솔선해서 땡땡한데다가 그 이유가한정 상품 때문이라니 생각하고 싶지 않다.

나의 당연한 의문에 선배는,

 

「하루 선배하고는자주 땡땡이 쳤는걸?

 

그 선배정말로 무슨 짓을

우등생에게 무엇을가르친 겁니까.

 

「작은 일은 신경 쓰지 않는 거야들어가자!

 

가게 안에 들어가자달콤한 향기가 감돈다.

안내된 자리에 앉자 메구리 선배는런치 세트를나도 같이 주문했다.

 

「흐~

 

콧노래를 하며냅킨 등을 준비 하는 선배는 매우 즐거운 듯이 보였다.

그런 선배를 바라보면이런 오후의 한 때도

그리 나쁘지 않다라고 생각하면서가게 안에 감도는 향기와 차분한 BGM를 즐겼다.

 

「우와―!!

 

메뉴가 오자선배는 벌써 만족하여 기뻐하는 표정

 

「으~부드러워… 혀가 녹아 버릴 거 같아」

 

「네,,,, 맛있네요 선배입에 크림 묻어 있어요

 

「엣거짓말?

 

「하아」

 

테이블 위에 놓여진 종이 냅킨으로선배의 입을 닦는다.

마치 아이처럼 행동한 선배에게무의식 중에 나의 오빠 스킬이 발동한 것 같다.

 

「응고마워!

 

「천만에요좀더 차분하게 먹어 주세요」

 

「에헤헤그래도 맛있으니까그만」

 

팬케이크를 다 먹고 지금은 식후 브레이크 타임.

 

「오늘은 고마워!

 

「네」

 

「그럼내가 낼게」

 

「아니요얻어 먹지 않는 주의니까요」

 

「정말이전 답례이니까신경 쓰지 않는 거야」

 

「하아그러나

 

「나는선배너는후배선배의 체면을 세우는 것도 후배의 책임이야?

 

「………도용입니까?

 

「에헤 하루 선배가 말했어언젠가 나도 해 보고 싶었어

 

 

「그럼히키가야군오늘은 고마워

가게를 나온 우리들은소부 고교 근처까지 돌아왔다.

수업 다 끝났을 거다.

귀가 준비를 마치고 집에 가고 있는 학생들과 엇갈린다.

그런 학생 중에두리번 두리번 근처를 바라보는 여학생이 한 명.

 

「아 히키가야군숨어

 

「엣잠깐?

 

좁은 그늘에 숨어서조금 전 여학생을 보는 선배.

지금 두  사람은선배가 급하게 나와 같이 숨었기에 무리한 태세다.

 

「잠깐 갑자기무슨 일 입니까?

 

「쉿탄로나」

 

「시로메구리양~? 시로메구리 메구리양~? 가까이 있는 것은 알고 있어?」

 

아무래도그 여학생은메구리 선배를 찾고 있는 것 같았다.

 

「찾는 거 같은데요?

 

「엣

 

「가는 게좋지 않겠습니까?

 

「아하하그렇네

 

?

 

얼버무리려고 하는 선배가수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실은사무 잊고 있었어

 

「하아?

 

「저 아이내 보좌를 해 주고 있었지만… 잊고 있었던자업자득이라고

 

「그렇네요」

 

「그래도 그래도오늘은 나낮잠 자는 날로 정했어」

 

「낮잠…?

 

「그러니까내일 반드시 한다고 했는데도저 아이오늘 할 수 있는 일은오늘 해 주세라고

 

「그래서도망친 겁니까?

 

「아하하그렇네

 

선배의 뜻밖의 면을 보았다.

좀 더제대로 성실히라는 이미지였기 때문일 것이다.

강요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기에경멸 같은 건 하지 않는다.

그러나의외인 것은 사실이다.

 

「킁킁이 향수 냄새는

 

생각에 빠지고 있을 가는 아닌 듯하다.

냄새로 추적되고 있다.

개 인가…

 

「어쩌지…」

 

약간 눈물 짓는 선배.

그렇게낮잠이 중요한가?

사축이 되기 싫은 것은같은 의견이지만

이러는 동안에도그 학생은 근처까지 다가오고 있다.

어떻게 한다?

이대로는발견되는 것도 시간 문제일 것이다

내가 현상 타파 위해이것 저것 생각하고 있는데,

 

「그래애인인 척 하자!

 

「엣?

 

그 말의 의미를 이해하기도 전에선배가 나에게 달려들어 안겼다.

 

「냄새는여기에서… 이런실례

 

선배의 작전이잘도 통해 무사히 난을 피했다.

 

그러나,

 

「선배이제괜찮나요?

 

난을 피한 나에게새로운 문제가 생겼다선배가 떨어져 주지 않는다.

 

「선배선배?

 

아직 근처에 있을 거 같고조심스레작은 소리로 선배에게 물어 본다그러나 대답이 없다.

 

「………,  zzZZZZ―

 

「…진짜인가」

 

잠을 그간 못 잤는지선배는 훌륭하게 꿈나라로.

어디라도 잘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는 들었지만이 정도라니

 

그 후선배가 눈을 깨어나기 몇 분 전나는 꿈 같은이 고문을 참아야 한다

 

「응―행복해… zzzZ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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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슬슬 마무리 단계입니다.. (아직 멀었지만요..마무리 하는데 최소 1주는 잡아야 할겁니다 -_-;)

Ep님 작품을 그간 체크했었습니다.. 이로하 팬픽, 내가 찾은 프리미엄이 사실 많이 나왔는데... 내용이 애매합니다.. 그래서 번역을 무기한 연기할 생각입니다.

그런식으로 검토 결과, 우선 메구리 팬픽과 루미 팬픽을 하기로 했습니다. 루미 팬픽은 기존에 올렸던 것에 이어집니다.


메구리가 자는 이미지에 대해... 제가 카페에서 활동하시는 회색빛잔영님께... 부탁(협박이 아닙니다.)을 하면서.. 코타츠 자료를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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