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팬픽/でんでん 2014. 6. 7. 17:21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작가는 でんでん・こみトレ5号オ20a님으로, 1월 4일에 메세지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습니다. 향후 거절 메세지가 올 경우, 공지를 해서 지울 생각입니다. 


짜증나게 귀엽고귀찮게 부끄럽다고

 

 

 

 

 

 

 

「힛키 머리카락 부스럭 부스럭한걸빗질해줄게」

「아니필요 없으니까」

 

머어 머어 라고 말하면서내 뒤에 선 유이가하마는 기분 좋다는 듯이 나의 머리카락을 따뜻한 손가락으로 빗기기 시작한다.

 

무엇이 즐거운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이후유이가하마는 내 머리카락을 만지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오늘 아침은 지각 직전이라 머리카락을 딱히 정리하지 않았기에고맙다고 하면 고맙긴 한데.

 

「흥흥흥∼♪」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나의 머리카락을 어루만지는 유이가하마솔직히 정말로 부끄럽다……,  가끔 후두부에 따뜻한 것이 닿기도 하고.

유키노시타가 부재 중이라지만좀 더 경계심이나 조심성 같은 건 없는 것입니까?

 

 

「슬슬 괜찮지 않을까?

「시작 하지 얼마 안 됐는걸!

 

내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가하마양이 녀,석 장래 미용사라도 될 생각인 건가.

일러스트 같은 것도 잘 그리긴 하고휴대폰을 다루는 것도 잘하고손끝 재주가 있다면 적성은 맞을 지도 모르겠다.

적어도 요리사를 목표로 하는 것보단 낫다.

 

「힛키의 머리카락은아무리 부스럭거려도 여기는 튀어 나왔네」

그건 나의 BA BO TUL에 대한 건가?

 

그렇게 말하면서유이가하마의 손가락이 내 삐친 머리를 만진다.

 

 

그러나, …솔직히 이 녀석이 맨손으로 머리카락을 만지는 것은부끄러우니까 슬슬 봐 주었으면 한다 랄까

 

 

유이가하마의 손가락이 멈추었다.

 

「힛키 , ……머리카락만져지는 거싫은 거야?

조금 걱정스러운 듯이 물어보는 유이가하마.

 

……어라?

 

 

「에? 어라지금뭔가 말한 건가?

「응용서해 주었으면 한다고……

 

이상하다확실히 속으로 생각하긴 했지만말로 할 생각은 없었다.

뭐랄까유이가하마의 손가락이 닿자마자 목소리가 나와 버렸다그런 거 같다.

 

 

아니안 돼유이가하마가 슬픈 표정을 짓고 있다그런 표정은 짓게 하지 않기로 했었는데.

 

「아니다르다싫다는 것이 아니라손으로 만져지는 것이 쑥스러운 것뿐이니까」

「그런 거야?

 

그렇다적어도 빗이라도 써주면 좋겠는데.

 

「무우―그런 거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데」

슬픈 표정이 풀렸다고 생각했는데이번에는 조금 불만스러운지 뺨을 부풀리는 유이가하마무엇인가 생각났는지 갑자기 표정이 또 바뀌었다.

정말 그렇게 표정 자주 바꾸지 말라고.

 

 

「그럼장갑 끼고 만지면 어때!?

 

 

좋은 생각이라는 듯이 의기양양한 얼굴인 가하마양.

 

「아아아

그러나나로서는 예상외의 발상이다보통은 브러쉬 같은 거 쓰는 거 아닌가?

확실히 그렇게 하면 쑥스러워 하는 것도 줄어들지도 모르지만(?)

 

 

「장갑 장갑∼♪

또 콧노래를 부르면서부실을 뒤지는 유이가하마그렇게 적당한 물건이이 살풍경스런 부실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있다! 이거 어때!?

 

그렇게 말하며 유이가하마가 내민 것을 보고나는 말문이 막혔다.

 

 

 … … … PAN… 씨…?

 

 

그것은언젠가 디스티니랜드에서 유이가하마가 손에는 끼고 있었던 것과 비슷한,  판씨 퍼펫이었다.

그거 산 건가? 아니그것도 2개나 있는 건 또 왜인데? 와이?

 

 

의문투성이인 내 표정을 본 유이가하마가에헤헤긴장감 없이 대답한다.

「실은 유키농과 함께 샀었어

 

……어느 틈에 산 건가;

 

……그런데그거장갑이 아니다만;

 

 

 

     …     …     …

 

 

 

쓱 쓱 쓱 쓱

 

양손에 판씨를 끼고,  「오퍼레이션을 시작합니다」 , 라는 느낌으로 양손을 들어 올리고 있는 유이가하마.

나는 어떤가 하면수술대 위에 있는 기분이다이거 위험하다어째서 이렇게 된 건데?

 

 

「그럼 갈게

「아아니잠깐 기다려라」

마음의 준비가……

 

 

우물

 

 

내 뒤에 있던 유이가하마의 오른손에 있는 판씨(편의상 「 오른쪽 판씨」라고 하자)갑자기 나의 바보털을 먹었다.

에잇 ,

 

「에잇짜증나게 귀엽고귀찮게 부끄럽다고!

 

 

무심코생각한 것을 그대로 말해 버렸다.

이상하다대체로 독백을 해도 말을 하지 않는 것이 나인데나의 철벽의 자제심은 어디에 간 건데?

 

「에?

돌아보니유이가하마는 눈을 크게 깜빡깜빡 거리고 있다참고로 오른손말하자면 오른쪽 판씨는 벌써 나의 바보털에서 떨어진 지 오래다.

 

유이가하마는 잠시 멍하니 보고만 있었지만순식간에 뺨을 붉게 물들인다.

「힛키……,  저기,  귀엽다……, 라고……?

 

 

「으아---------------!

 

두 사람만 있는 부실에정말로 드문 나의 절규가 울려 퍼진다.

 

 

 

     …     …     …

 

 

 

「그거……혹시……,  나야?

라고 말하며 손가락을 얽히는… 것일지도 모르지만양손의 판씨를 서로 맞물리는 것으로 밖에 안 보이는 유이가하마가새빨갛게 된 채고개를 숙이면서 말한다.

뭐랄까보일 턱이 없는 귀와 꼬리가 움직이고 있다라는 생각이 든다.

 

「실수! 실수다! 실수이니까!

필사적으로 부정하는 나혹시 사상 초유의 필사적임일지도 모른다변명은 하지 않는 것이 나의 신조이지만지금은 그런 거 못 따진다.

 

「그런 거다! 판씨다! 판씨가 귀엽다고 말한 거다!

「에--------!?

 

완벽한 나의 이론 무장에불만스러운 목소리를 내며 뺨을 부풀리기 시작하는 유이가하마.

--------!

……너무 부풀어 올라쿡쿡 찌르면 터질 것 같다.

 

 

「힛키 바보!

……아터졌다.

 

삐진 유이가하마가 나의 머리를 안아  이리저리 흔들기 시작한다.

그 양손 말하자면 양쪽 판씨들은하필이면 제대로 바보털을 물고 있다.

그만부탁한다……

 

「그만둬 그만둬 유이가하마! 가까우니까 귀엽고 좋은 냄새가 나니까부끄러우니까 기분이 좋으니까 쑥스러우니까 귀여우니까!

 

 

어째서인지또 다시 평상시라면 절대로 말하지 않을 독백을 토해 버린 나.

그것을 듣고 조금 전보다 더욱 새빨갛게 뺨을 물들이며 굳어져 버린 유이가하마.

그런 혼란 속에서나는 간신히 하나의 가설을 새웠다.

 

그렇구나사이아인이 약점을 잡히면 힘이 빠지듯이삐뚤어진 나는 바보털을 잡히면 마음의 방어력이 떨어지는 거구나.

나의 바보털에 그런 비밀이 있었다니, 17년 동안 살면서 몰랐다나의 바보털을 만질만한 친구도 없었고……

희미해지는 의식 중에나는 그런 생각이나 했다……

 

 


 

누르시면 그림이 보입니다.

 

     …     …     …

 

 

 

 

 

「아힛키 일어났네」

 

정신을 차렸을 땐나는 교실에 있는 책상 위에서 눈을 뜨고 있었다.

 

어……?

꿈……인 건가?

그야그렇겠지바보털이 만져지면 본심이 나온 다니그런 바보 같은 이야기가 현실에 있을 리 없다.

 

 

「나자고 있었던 건가?

「응수학 시간부터 쭉 자고 있었어조금 전까지 유미코도 있었지만 돌아가버렸고」

 

주위를 바라보면우리들 두 사람 외에는 이제 아무도 없다.

과연이런 상황이라면 둘이 있어도 문제 없는 건가.

 

「기다려 준 건가고맙다」

「별로 괜찮아솔직하네?

 

에헤헤라며 기쁜 듯이 부끄러워하는 유이가하마.

확실히나로서는 상당히 솔직했다조금 전까지 꾸던 꿈에 대해 아직 아쉬움이 남은 건가.

 

「그럼서둘러 부실 가자유키농 기다리고 있는걸」

「아아」

 

유이가하마에 이어 나도 자리에서 일어나조금 신경이 쓰여 물어 보았다.

「아―뭔가 잠꼬대 같은 거 하지 않았는가?

 

앞에서 걷는 유이가하마가걸음을 멈추지 않은 채로 대답한다.

「그러니까별 다른 말은 안 했는걸뭔가 꿈이라도 꾼 거야?

 

「그런가꿈은꾼 거 같기도 하지만 기억은 안 난다.

조금 마음이 놓여나는 얼버무렸다.

 

물론 기억하고 있다.

바보 같은 꿈이었지만머리에 아직 아주 조금따뜻한 감촉의 일부가 남아 있는 것 같이 느껴진다.

 

내 앞을 기운차게 총총 걷는 유이가하마의 손가락에 눈길이 가면서,

「설마…

나는 중얼거렸다.

 

 

 

     …     …     …

 

 

 

아―두근두근 했다.

힛키의 앞에서 걸으면서나는 겨우 겨우 자신을 진정시켰다.

 

『뭔가 잠꼬대 같은 거 하지 않았는가?

이라니순간적으로 심장이 멈출 거라고 생각했는걸힛키와 마주 보고 있을 때 묻지 않아서 다행이야

 

그렇다고는 해도 힛키도 참,

『유이가하마……』

『귀여우니까……

라고도대체 무슨 꿈을 꾼 걸까―, 부끄러워…….

 

귀엽다니……,  나였으면좋겠다.

 

 

조금 전에 자고 있던 힛키의 머리카락을 무심코 어루만졌지만깨닫지 못한……거지?

 

그렇다고는 해도새삼스레 생각했지만힛키의 머리에 있는 바보털은 이상하다자고 있는 동안에도 어쩐지 흔들렸고.

잘 생각해 보니그 바보털을 만지니 갑자기 『귀여워』라고 말해 준 것……같은데?

 

후후설마그럴 리가.

그렇지만시험 삼아 다음에 한 번 만져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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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간하면 계속 쉬고 버티려고 미루고 있었는데... 이것까지 나오면 버티기 힘듭니다.


이미지는 직접링크하지 않았습니다. 


이왕 이리 된 것... 미룬 거 싹 다 해야겠네요 -_- (아.. 싫다.. -_-;; 사실 오늘 다 한다는 보장이 없긴 합니다..)



오레가이루 팬픽/でんでん 2014. 5. 18. 22:43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작가는 でんでん・こみトレ5号オ20a님으로, 1월 4일에 메세지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습니다. 향후 거절 메세지가 올 경우, 공지를 해서 지울 생각입니다. 



하치유이입니다. 9권 네타가 있습니다.

 

큰 의미는 없지만

 

 히키가야 하치만의 정월, 히키가야 하치만의 정월 역습의 코마치 ->링크

 히키가야 하치만의 정월 도중 ->링크

에서 이어집니다

 

…     …     …

 

 

 히키가야 하치만의 정월 쇼핑

 

 

1 3나는 유이가하마와 함께 치바에 왔다유키노시타의 생일 선물을 사기 위해서다.

유키노시타의 생일은 오늘이니까본래라면 좀더 빨리 준비 했어야 했지만,

내가 유이가하마에게서 유키노시타의 생일에 대한 것을 들은 것이 그제그러니까 1 1일이었고유키노시타도 겨울 방학 중에는 친가에 있는 것 같기에우리들하고 같이 파티 하는 것은 후일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괜찮다아직 당황할 때는 아니다.

 

 

어째서 어제 1 2일에 오지 않았는가 하면어제는 유이가하마가 미우라 일행과 첫 참배 약속을 했기 때문이다.

 

「너계속 돌아다니기만 하는데분명하게 공부는 하고 있는 건가?

 

!

 

그 말을 들은 순간 굳어지며어색하게 나를 향해 돌아 보는 유이가하마의 머리 위에 『움찔』 이라고 의성어가 뜬 거 같았다정말 알기 쉬운 녀석.

 

「에그러니까크리스마스 파티 다음날부터 공부 시작했는데그게곧바로 설날 준비라고 대청소를 하다 보니 바빠져 버려서그래서……

 

당황해서 머뭇머뭇 대답하는 유이가하마를 보고조금 웃어 버렸다.

 

「뭐연말연시는 어쩔 수 없지내일부터라도 서서히 해라.

 

「……응! 그모르는 거 있으면 전화 해도 괜찮아?

 

「……문과 한정이라면」

 

 

…     …     …

 

 

이야기를 하면서 쇼핑몰 입구를 지난다.

 

「무엇을 보낼지는 정한 건가?

 

내 물음에유이가하마가 으~응 이라며 고민하고 있다.

 

「생각은 해봤는데아직 정하지 못했어이것 저것 보면서 고를까 하고힛키는?

 

「아직이다그 녀석이 갖고 싶어할만한 거라면……, 고양이나 판씨 관련 정도겠지.

 

「고양이 목걸이 같은 건 안 되겠네유키농네 집고양이 기르지도 않고」

 

이전 일이라도 떠올랐는지장난스럽게 웃으며 유이가하마가 말한다.

 

「그렇겠지 ……만일 그런 것을 받더라도유키노시타라면 무심코 자기가 차진 않겠지.

 

「정말―말하지마! 빨리 잊어줘!

 

「말 꺼낸 건 너다.

 

 

복어처럼 뿌우라고 부푸는 유이가하마를 보며 쓴웃음을 짓는 나였지만개 목걸이를 차고 있었던 유이가하마를 떠올리고거기에 고양이 목걸이를 차고 있는 유키노시타까지 떠올릴 것 같았지만자중한다.

뭐야 그 유키냥.

 

이런 걸 무심코 유이가하마 앞에서 말해 버리면또 기분 나빠 란 말이나 들었을 것이다위험했다.

크리스마스 이벤트 때루미에게 「기분 나빠」 라고 듣고 수수께끼의 감동을 느껴 버린 나였지만어쩌면 유이가하마에게 몇 번이나 기분 나빠 기분 나빠 계속 듣다 보니 이상한 내성과 속성이 생겨 버린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는 내가 있다.

유이가하마의 기분 나빠’ 정말 위험 !

 

 

…     …     …

 

 

그렇게 해서 두 사람이 이런 저런 가게를 보면서 걷는다그렇다고 할까유이가하마는 조금만 신경이 쓰이는 것이 있어도 가게에 들어가려고 하기에좀처럼 진행도 안 되지만.

 

「역시 옷이 좋을까유키농이 입으면 좋을 것 같은 옷이 많네그렇지만 이 정도면 비쌀 거고……

 

「너의 센스는 주는 옷인가방향성은 좋다고 본다만예산이 어려우면 액세서리로도 좋겠지.

 

네이밍 센스나 요리 센스는 절망적으로 결핍된 유이가하마이지만패션 센스 같은 건 나쁘지 않을 것이다.

 

 

「정했어! 조금 예산 오버이지만이걸로 할래!

 

마음에 든 옷을 찾아 잠깐 지갑과 눈싸움을 하던 유이가하마였지만결의를 다지고 용감하게 계산대로 향했다.

나도 조금 보태줄까 하고 유이가하마에게 말했지만자신이 주고 싶은 것이라고 거절당했다역시 그런 부분은 빈틈 없는 건가처음에는 카페에서 한턱 내라든가 말했으면서그렇지도 않은가 보다.

 

이제 나도 선물을 찾아야만 하겠지만그런데 어떤 걸 찾아야 할까.

그 녀석이 갖고 싶어할 것 같은 것이라고 해도……,  필요한 것은 다 있을 거다.

 

「고양이나 판씨 관련이라고 해도판씨 상품은 거진 가지고 있겠지.

 

「그렇네…… 어라? 힛키 저기 봐」

 

 

유이가하마가 가리킨 가게에서는사자춤 복장을 한 판씨나하카마를 입은 판씨간지 인형을 입은 판씨 등 『설날 판씨 봉제인형』 이라는 한정품이 진열되어 있었다.

 

「유키농갖고 싶어할까?

 

「모르겠다통신 판매로 이미 샀을 지도 모르지.

 

「그럼차라리 묻자.

 

그렇게 말하고 유이가하마는 재빨리 휴대폰을 꺼내고 전화를 건다.

 

「아유키농지금 괜찮아? 생일 축하해지금 쇼핑하러 왔는데……

 

전화하고 있는 유이가하마에게서 조금 떨어졌지만잠시 후 유이가하마가 손짓한다.

 

유이가하마가 나에게 휴대폰을 내밀며 말한다.

 

「힛키가 받으래」

 

 

…     …     …

 

 

「오오바꿨다생일 축하한다그리고새해 복 많이 받아라」

 

『에에고마워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렴히키가야군정말로 유감스럽지만 올해도 잘 부탁해.

 

「유감스러운 건가……

 

친가에 있다더니그렇게 나쁜 건 아닌 건가조금 안심했다.

나를 매도하는 것이 바로미터인 것은어떤가 생각해야겠지만.

 

 

『그래서설날 판씨에 대한 것이지만』

 

갑자기 본론으로 들어간 유키노시타의 목소리에순간 긴장해 버렸다.

 

「아아어떻게 할까? 통신 판매로 산 것이 아닐까도 생각했다만」

 

『그것도 생각은 했지만통신 판매로는 좋은 것을 선택할 수 없어

 

「확실히인형은 제법 불균등하지.

 

『그러니까가능한 한 좋은 걸 골랐으면 해얼굴만이 아니라전체 제봉 상태깔끔함귀나 손발의 좌우 밸런스도 살펴 봐당신의 센스에만 맡기면 걱정이 된다만유이가하마양이 도와준다니 안심했어.

조금 정도의 흠집은 애교이지만내가 좋아하는 판씨의 입 끝에 약간이라도 비닐 조각이 남아 있으면침을 흘리는 것 같고그것은 그것대로 애착이 느껴지긴 해.

그래서설날 한정판 3 종류를 갖고 싶긴 하지만예산이 오버한다면 나중에 내가 낼 수도 있으니부탁해』

 

「아아니괜찮다, 3 종류 정도라면 예산 이내다」

 

완전히 진심 모드인 유키노시타의 기세에 조금 밀리면서도어떻게든 대답했다사실은 자기가 직접 사러 와 음미하고 싶었다는 그 의욕이 휴대폰 너머로도 전해져 온다.

 

『그럼 히키가야군오늘은 유이가하마양의 짐꾼 역할을 완수하렴그럼또 다음에유이가하마양을 바꿔줄 수 있을까?

 

「아아」

 

유이가하마의 짐많지도 않지만그렇게 생각하면서나는 유이가하마에게 전화를 돌려주었다.

 

 

…     …     …

 

 

나로서는 봉제인형의 좋고 나쁨 같은 건 알 수도 없었지만유이가하마의 조언을 들으며 어떻게든 꽤나 괜찮다고 판단되는 설날 판씨들을 손에 넣었다.

이것으로 만족해주면 좋겠지만우리들이 유키노시타양의 눈에 맞는 판씨를 선택했을 지는 꽤 불안하다나에게 프래셔가…!

포장된 봉제인형 3개는 의외로 부피가 말이지이거 학교에 가져 갈 수 있는 건가차라리 택배로 보내 버리는 것이 좋지 않을까나는 유키노시타의 맨션은 알고 있어도 주소는 모르지만유이가하마라면 알 것이고.

 

 

「의외로 빨리 골랐네」

 

그 말을 듣고 시계를 보자아직 12시 조금 전이었다.

 

「아아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끝났다그럼돌아갈까?

 

별로 진심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건 아니지만반사적으로 그렇게 말했다.

평상시라면 여기서 「돌아가면 안 돼!」 라는 유이가하마의 지적질이 들어 오지만오늘 유이가하마는 순수하게 곤란한 표정을 짓고 있다실제 용무가 끝나서 지적질이 곤란한가 라고 생각하니 어쩐지 미안해진다.

 

「볼 일은 끝났지만모처럼이니까조금만 더 돌아다니지 않을래? 좀 더 함께 어울려 주면……,  기쁘겠는데..

 

「아―……,  뭐 딱히모처럼이고어딘가 가고 싶은 곳이 있는 것인가?

 

「그것은 지금부터 생각할래! 배도 고프고밥 먹으면서 생각하자」

 

「그렇구나무엇을 먹을 건가?

 

「으~어쩌지사이제라도 좋은데……

 

그렇게 말하면서유이가하마는 가게 안내도를 찾아 본다.

역시 고등학생의 지갑에 상냥한 것은 사이제이겠지이 녀석조금 전 예산 오버라고 했고.

……라고 생각하고 있던 그 때였다.

 

「이런히키가야와 유이가하마가 아닌가」

 

익숙한 목소리가 우리들을 불렀다.

 

 

 

…     …     …

 

 

「히라츠카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복 받으십시오」

 

유이가하마의 기운찬 인사에 이끌려나도 선생님에게 인사한다.

 

「아아새해 복 많이 받아라. ……이런오늘은 2명 뿐인가?

 

그렇게 말하고는히라츠카 선생님이 아뿔싸” 라는 표정을 지었다.

선생님은 유이가하마에게 다가가귓속말을 했다뭐 들리고 있지만요.

 

 

「혹시이야기하면 곤란한 건가?」 (소근)

 

 

순식간에 새빨갛게 되면서유이가하마가 변명한다.

 

「지지금은그런 것이 아니에요! 유키농의 생일 선물을 사러 왔을 뿐이에요!

 

그치!? 라고 동의를 요구하듯이 나를 보는 유이가하마였지만나는 유이가하마의 말에 가볍게 머리를 움켜졌다지금은」 이라니가하마양…… ;

뭐랄까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그런가유키노시타의 생일인가사이 좋은 거 같아 좋구나」

 

그렇게 말하면서도히라츠카 선생님이 가볍게 눈물을 흘릴 거 같다정말 빨리 누군가 받아 줘라.

어쩔 수 없으니최대한 이야기 흐름을 바꾸려고 시도한다.

 

「유키노시타의 생일은 오늘입니다만사정상 우리들과 파티를 하는 것은 학교가 시작되고 나서입니다이것이 선물입니다만학교에 가지고 가는 것은 안 됩니까?

 

그렇게 말하고 나는설날 판씨 3종 세트가 들어간 봉투를 보여 드린다.

 

「어떨까아침 일찍 와서 부실에 두는 건 괜찮을 거다평상시에는 잠겨 있으니 괜찮을 거다」

 

히라츠카 선생님이 어른다운 침착성을 되찾아 주었다고등학생이 신경이 쓰이는 어른은 어떨까 라는 생각이 아주 안 드는 것도 아니지만.

 

「그럼그럴 지도 모릅니다」

 

 

「선생님은 무슨 일인가요?

 

유이가하마의 질문에 선생님이 대답한다.

 

「아아정월 프로그램에도 질려서 한가하기도 하니외식이라도 할까 해서」

 

「그런가요우리들도 지금부터 밥 먹을 거에요함께 어때요?

 

좋은 생각이라는 느낌으로말하는 유이가하마.

 

「좋은 건가? 방해 아닌가?

 

「그그렇지 않아요! 힛키도 좋지?

 

또 허둥지둥 하는 유이가하마진정해라.

 

「나는 상관없지만선생님과 함께라면 아마……

 

「좋아, 2명 모두 한턱 내마! 새로운 라면집이 평판이 좋은 것 같다」

 

「……라면집이지」

 

「아하하……,  과연」

 

 

라면은 깔끔한 것이어서정월로 과식한 배에는 딱 좋았다.

잘 먹었습니다!

 

 

…     …     …

 

 

「그럼나는 간다.  너희들은쇼핑인가?

 

「그러니까쇼핑은 끝났고뭘 할까 생각 중이에요」

 

유이가하마의 대답에선생님은 잠시 생각을 한 후가방에 손을 넣었다.

 

「영화 예매권, …… 프리 패스다여기 극장에서도 쓸 수 있다괜찮으면 가는 것이 어떨까? 유효기간이 가깝지만나는 지금 특별히 보고 싶은 것도 없다」

 

「에괜찮겠습니까?

 

「아아, 2장 있으니까 가지고 가라」

 

왜 그러는 걸까…… 라고 생각했지만물으면 지뢰 밟는 거 아닐까 생각하고 있는데,

 

「선생님무슨 일인가요?

 

……물어 버렸다유이가하마양 너 진짜 대단하다정말로 분위기 잘 읽는 거냐고?

 

 

「이것 말인가……,  누가 데이트에라도 쓰라고 주었지만상대가……,  없는 채 유효기간이……

 

「서선생님말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죄죄송합니다! 선생님!

 

필사적으로 선생님을 위로하는 유이가하마.

역시 그랬다정말로빨리 누군가 받아 줘! ( Д`)

 

 

…     …     …

 

 

어째서인지 모르지만 유이가하마와 영화를 보게 되어 버렸다.

아니내가 어떻게 부른 것도 아니고아직 데이트라고 정해진 것도 아니다볼 일이 있었던 거고데이트라는 것은 좀 더 다른 거다.

그러니까 즉……,  뭐랄까 예행 연습 같은 것이라는 느낌으로.

 

「힛키그럼 갈래?

 

어이그 수줍게 웃는 건 그만둬 주실까아직 데이트가 아니다아니라고!

 

인형을 로커에 보관하고잠시 동안 플로어를 걷다 보니영화관 앞에 도착했다.

영화관에 온 것은 학생회 선거 때 정도였지만아무래도 조금 전부터 심장박동이 이상하다컨디션이 안 좋은 건가심장 작동하는 거지?

 

「……그러니까뭘 보고 싶은 건가?

 

「아나 코미디 보고 싶어! 어때?

 

「흠시간도 금방이고자리도 아직 비어 있는 것 같고좋은 거 같다만」

 

내가 승낙하자유이가하마가 예매권을 들고 기운 넘치게 매표소로 간다.

유이가하마는 항상 들뜬 것 같아 보인단 말이지이 영화 정말 보고 싶었구나……///

 

 

시간이 생각보다는 빠듯해서 였을까우리들이 들어갔을 땐이미 예고편이 흐르고 있었다다행히도 그렇게 혼잡하지는 않아서 자리는 그럭저럭 찾을 수 있었다.

 

좌리에 앉으려고 했을 때동시에 우측 좌석에 앉으려고 한 유이가하마와 서로 손이 닿아 버렸다.

 

「아, ……미안//

 

「아아니괜찮아별로////

 

두 사람 중앙 팔걸이에 손을 댄다 아안 된다 이것은이제 우측 팔걸이는 못 쓴다.

 

잠시 후에 영화 도둑씨(画泥棒さん)의 댄스 쇼가 시작되었다.

유이가하마가 작은 소리로 말을 걸었다.

 

「딱 맞게 들어왔네」

 

아니 저기그렇게 귀에다 입을 대지마가까워가깝다고.

엷은 어둠 덕에뜨거워진 얼굴을 보여주지 않아도 되어서 다행이다.

 

이윽고 영화가 시작되었다.

나는 가능한 한 좌측 팔걸이에 체중을 실었다유이가하마도 오른쪽으로 몸을 기대고 있지만아무래도 오른쪽이 신경이 쓰여 영화에 집중이 안 된다뭐야 이 느낌이것이 압력 혹은 한기라는 건가?

살짝 오른쪽을 보려 하다가어두운데도상대도 나를 힐끔 보려 한 것을 느끼고당황하면서 다시 정면을 본다그런 짓을 몇 번이나 반복해 버렸다.

이상하다생각보다는 느긋하고 평화로운 코미디인데어째서 보니까 심장이 두근두근 멈추지 않는다간판 틀린 건가이 영화.

 

 

…     …     …

 

 

영화관을 나오자마자 스트레칭계속 왼쪽으로 몸이 쏠린 건지등이 살짝 아프다.

결국 영화는 볼 수도 없었다무엇을 봤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니까힛키어땠어? 영화」

 

머뭇머뭇 유이가하마가 물어본다.

 

「아―그다지 집중 못했다어제 조금 늦게 자서인지 말이다역시 정월은 그런 거지.

 

「그그렇네나도 어제 늦게 자서 그런지그래서 집중 할 수 없었던 것일지도! 여역시 잠은 빨리 자야 하는 거네 ! 아까운 짓을 해 버렸어.

 

「무료였지만」

 

유이가하마도 수면 부족 덕분에 잘 볼 수 없던 것으로 해서서로 감상을 말하는 흐름이 되지 않아서 다행이다나도 유이가하마도수면 부족 이니까 어쩔 수 없는 것이다어젯밤은 진짜 8시간 밖에 자지 못했다!

 

 

로커에 짐을 꺼낼까 생각하던 중에유이가하마가 말했다.

 

「미안잠깐 화장실 갔다 올게여기서 기다려줘」

 

「알았다」

 

그 사이에 로커에 갈까도 생각했지만헤어지다가 합류하는 것도 귀찮을 것 같아서 얌전하게 화장실 앞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벽에 등을 기대고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고 있는데생각지도 못한 사람이 불렀다.

 

 

「어라? 히키가야잖아?

 

 

 

…     …     …

 

「……아아오리모토인가」

 

내 중학생 시절의 흑역사 상대이자학생회 선거 때에 재회도 했고요전날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도 봤었던 오리모토 카오리였다.

오리모토는 여자 친구들과 셋이서 영화관에서 나온 것 같다설마 같은 영화 보고 있었던 것은 아니겠지?

 

「조금 기다리고 있어」

 

오리모토는 일행인 아이들에게 그렇게 말하고 다가온다.

 

「오랜만……, 은 아닌가 만난 지 얼마 안 되었고새해 복 많이 받아

 

「아아너도」

 

껄끄러운 상대였지만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통해 어느 정도는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다.

 

「한 명? ……은 아닌 거 같고누군가 기다려?

 

무심코 한 명이라고 말할 뻔했지만유이가하마가 나오면 들킬 테고무의미한 거짓말은 그만 두기로 했다.

그렇다고 할까유이가하마가 나오기 전에 가주는 것이 귀찮지도 않고 좋지만.

 

「일행을 기다리고 있다」

 

가능한 쓸데없는 정보를 넣지 않고 간결하게 대답한 나였지만오리모토는 그것으로는 납득해 주지 않았다.

 

「일행은이전에 같은 부활을 하는 사람이야? 그렇지 않으면 잇시키짱?

 

너무나 직구라 어물어물 넘기기도 곤란하다어쩔 수 없이 나는 대답한다.

 

「잇시키는 아니다」

 

「그럼같이 부활하는 사람 중 한 명이네데이트?

 

「……데데이트는 아니다일이다 일.

 

「일을영화관 앞에서?

 

「……」

 

 

매우 날카롭다이 녀석대답을 하지 않자오리모토가 웃으며 말했다.

 

「아하하히키가야의 반응 초 웃겨뭐 상관없지만그럼 이만~

 

그렇게 말하고 오리모토가 떠나려고 한 그 순간,

 

 

「힛키 기다렸지

 

 

천천히 유이가하마가 화장실에서 나오다가나와 오리모토를 보고 굳어졌다.

그 김에 나도 굳어졌다.

 

 

「 「 「……아」」」

 

 

뭐야 이 타이밍은.

 

 

…     …     …

 

 

「재대로 자기소개 하지 않았네히키가야의 중학교 동창생 오리모토 카오리야」

 

「아,  힛키……,  히키가야군의 반 친구이자 같은 부활을 하는 유이가하마 유이이에요」

 

즐거운 듯한 오리모토와 조금 당황한 듯한 유이가하마가 인사하고 있다.

그런데 오리모토는 같이 온 여자 친구는 그냥 둬도 괜찮은 건가라고 생각했지만그 두 사람은 이쪽을 즐거운 듯이 보며 히죽히죽 웃고 있었다이 상황은 뭔가도망치고 싶다…….

 

 

「히키가야는 힛키라고 불리는 거야? 웃겨」

 

「아니웃기지 않으니까」

 

「귀여운 별명이라고 생각했는데역시 아닌 거야.

 

의미 불명으로 낙담하는 유이가하마신경 쓰는 게 그건가?

 

 

즐거운 듯이 있던 오리모토였지만조금 진지한 얼굴로 이야기를 계속했다.

 

「그러고 보니히키가야전에 여기서 만났을 때의 일유이가하마짱이나 그 긴 머리 아이에게 설명은 했어?

 

「……아니그러고 보니 하지 않았다만」

 

정말 직구다이 녀석설명 같은 건솔직히 할 타이밍도 없었고.

 

 

「제대로 해둬나도 히키가야가 사이 좋다고 아이들에게 이상하게 오해 받으면 안 좋을까하고 조금 생각했으니까」

 

그런 생각을 했던 것인가이 녀석.

뭐 확실히말한다면 지금이 좋은 타이밍인가.

 

「아―유이가하마전에 여기서 만났을 때에 대한 것이지만……

 

그렇게 해서 나는 간단하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오리모토와 재회했을 때하루노씨가 있었고하야마도 엮였다는 것하루노씨의 계략으로 나까지 놀러 가는데 끌려 간 것 등을 말이다하야마가 했던 짓은 과연 생략했지만.

 

 

…     …     …

 

 

「아―그런 거였구나솔직히 그 때는힛키가 있었고하야토군이 있었고오리모토양 일행이 있었고하루노씨도 있어서무슨 상황인지 몰랐어.

 

그럴 것이다우리들 4명만 이라면 몰라도하루노씨까지 있으면뭔 일인지 알기도 힘들겠지.

 

「그런 것이니까나와 히키가야는 별로 별 일 없는 거니까 신경 쓰지 말아줘이전 이벤트에서는 히키가야에 대해 조금 다시 보았지만그냥 친구 정도니까」

 

오리모토가 말했다.

 

「벼별로 그런 이상한 걱정 같은 건 안 했으니까!

 

새빨갛게 된 채로양손을 붕붕 흔들면서 유이가하마가 대답한다.

 

덧붙여서 나는 할 말도 없다무슨 말이 필요할까;

 

 

…     …     …

 

 

「그럼 이만~

 

그렇게간신히 오리모토는 친구들과 떠났다폭풍우 같은 녀석이었다.

 

「아아지쳤다……. 그러니까로커에 보관한 판씨 찾으러 갈까」

 

「으응」

 

그렇게 우리들은 걷기 시작했지만아무래도 이상하게 의식해 버려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는다.

별로 이번 것은 데이트가 아니라고 자신에게 타이르고 있었다만영화관에서도 솔직히 버거웠는데오리모토가 이상한 말을 해서쓸데없이 생각만 늘어난다.

곁을 살짝 보자유이가하마는 고개를 숙이고 있어 표정은 잘 안 보이지만머리카락 사이 사이로 보이는 귀가 빨갛게 물들여진 것 같았다.

 

이윽고 로커 앞에 도착했다열쇠를 꺼내 로커로 향하다가나는 앞을 향한 태로 유이가하마에 말한다.

 

「미안조금기다려 주었으면 해.

 

 

유이가하마도 대답해 준다.

 

「응기다리고 있을게」

 

 

 

미안하지만조금만 더 시간을 줘.

무책임한 약속을 완수할 그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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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둘이 귀엽네요. 

오레가이루 팬픽/でんでん 2014. 4. 27. 20:52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작가는 でんでん・こみトレ5号オ20a님으로, 1월 4일에 메세지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습니다. 향후 거절 메세지가 올 경우, 공지를 해서 지울 생각입니다. 




오랜만에 내청춘 팬픽입니다. 9권 네타가 있습니다.

 


 

…     …     …

 

 

 

 

 

「그러고 보니크리스마스 이벤트 때 루미짱잘 지내는 거 같아 다행이네」

 

 

첫 참배 후유키노시타의 생일파티 작전 회의라는 명목으로 유이가하마가 찻집으로 끌고 간지 몇 분 후이미 화제는 단순한 잡담일 뿐이었다.

나를 상대로 잘도 이만큼 기쁜 듯이 이야기할 수 있는구나 라고 생각하면서미소 짓는 유이가하마는 그 공허했던 학생회 선거 후와는 달리 무리하게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는 않아나는 안심했고 따스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니까무심코 방심해서 말실수 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아―루미인가노력해 주었지.

정말이지 프로로서 명리에 다한다는 것이다.

 

하지만얼핏보자 눈 앞에 있는 유이가하마가 굳어 있었다.

조금 전까지 싱글벙글 하고 있었는데지금은 묘하게 어려운 표정이다.

무슨 일인가?  너 답지 않은 언짢은 얼굴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이름」

「헤?

 

「루미짱은 이름으로 부르는 거네」

 

 

라고 신음소리를 내면서유이가하마는 살짝 복어 같이 부풀어 올라 있었다.

아차…,  당사자에게 이름으로 부르라고 한 것을그대로 다른 사람에게도 말해 버렸다.

이 녀석나를 「여자 초등학생을 이름으로 부르는 로리콘! 힛키 진짜 징그러워!」 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아 -유이가하마그 녀석은 이름으로 부르지 않으면 무시하니까어쩔 수 없이 이름으로 부르게 되어 버렸다나는 나쁘지 않다.

말해두지만시스콘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는 것은 알고 있지만로리콘은 아니다.

 

유이가하마가 당황한 채로 대답한다.

「그러니까아니그다지 그런 식으로는 생각한 것이 아니라루미짱은 이름으로 부르는 것이 나쁘다는 게 아니야그렇지만힛키가 여자아이를 이름으로 부르다니 드무네」

 

진짜인가.

나를 로리콘 취급하지 않는 다니가하마양 진짜 여신.

만약 유키노시타라면 로리콘 확정 후에 범죄자 판정을 내리고 경찰에 신고 확정이었다.

 

 

「글쎄다……그럴지도 모르겠다내가 이름으로 부르는 상대는코마치나, ……하루노씨 정도인가코마치는 여동생이고하루노씨는 단지 유키노시타하고 구별하기 위해서 이고」

그리고카와뭐시기 ……양의 남동생도 일단 이름으로 부르는 것 같지만그것도 단지 구별이다그런데 남자 아니었나.

 

 

「……」

유이가하마는 어째서 인지 고개를 숙이며 중얼거리지만 잘 들리지 않는다.

 

 

「무슨 일인가? 유이가하마」

 

「……나도」

「……응?

 

 

「……나도이름으로 불러 주었으면……

 

 

!

유이가하마는 고개를 숙인 채로빨개진 얼굴로 그렇게 말했다..

심장이 두근거린다.

 

 

 

「……아아니 아니 아니 아니무리다」

나는 동요를 숨길 수 없다.

 

「 어째서! 루미짱은 부를 수 있잖아!

「아니하지만아이와 동년배는 다르겠지부끄러우니까 용서해줘」

 

정말 용서해줘뺨이 뜨거운 것이 느껴져유이가하마의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없다.

 

「생일 때 한 번 불러 주었잖아!

「그것은 , ……그렇다실수다. “유이가하마라고 하려다가 혀 깨문 것이 틀림없다! 실례혀 물었어!

「없었던 것으로 한다--!

 

 

---, 유이가하마는 테이블에 딱 붙은 채로 신음소리를 내고 있다.

기모노 차림으로 그러면 엄청 부끄럽다고.

 

 

「그그럼 , “가하마양?

「츤」

유이가하마가 무시한다이것은 이름을 부르지 않으면 반응하지 않았던 루미 같기도 한데

유이가하마의 반응이 루미와 같은 초등학생 레벨이라고 해야 하는 건가어른스러워진 루미의 반응이 고교생 레벨이라고 해야 하는 건가판단이 곤란하다절충해서 중학생 레벨이라고 하자.

그보다은 입으로 말하는 건가.

 

「그그럼 , “유이유이?

유이가하마의 신음소리가 「우---」에서 「브----!」로 바뀌었다얼굴이 조금 전하고는 다른 느낌으로 붉어졌고아무래도 위협하는 것 같다정말로 강이지 같다이 녀석.

 

 

「우―……그다지 모두 앞에서 불러달라는 것은 아니지만지금 뿐만 이라도……좋잖아아무도 없고모처럼 신년이고!

「신년하고 뭔 관계가……

 

그렇게 말하면서아쉬워하는 유이가하마의 눈을 보다 보면더 이상은 얼버무릴 수 없다는 것이 느껴진다.

아아아……,  이제어쩔 수 없구나.

 

두리번 두리번 주위에 손님이나 점원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헛기침으로 목을 가다듬는다그런데 보이는 범위에 정말로 아무도 없는데괜찮은 건가이 가게.

 

 

 

「알았다, ……유이」

 

 

 

! !

 

갑자기 일어선 유이가하마를 보면,  보일 턱이 없는 귀와 꼬리가 탁 반응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나는 곧바로 얼굴을 옆으로 돌렸기에그 이후의 유이가하마의 반응은 안 보인다.

눈 한 쪽 구석 어딘가유이가하마의 손이 점점 더 머뭇머뭇 움직인다든가에헤헤라든가 들리긴 하지만 모른다.

 

 

 

…     …     …

 

 

 

「그렇다 쳐도이것은 조금 비겁한 것이 아닌가?

시간이 지나간신히 침착해진 나는 그렇게 말했다.

 

「에―,  힛키비겁하다는 것은 어떤 거야?

「아니그거다너는 힛키로 부른 채가 아닌가보통으로 생각하면 너무하다고그 별명」

 

「에―? 사랑스러운 별명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싫은 거야?

정말로 순진하게 납득하지 못하는 듯한 유이가하마정말로 이 녀석의 센스는 이상하다.

 

「뭐별로 그렇게 싫은 것도 아니지만너도 가끔 씩은 이름으로 불러도 괜찮다.

그걸로 너도 나의 부끄러움을 아는 것이 좋다그렇게 생각하고무심코 말해 버린 것이었지만……

 

 

 

「하,  하치만군!

 

 

 

! ! !

 

「이것으로 괜찮을까……, 하치만…………? ///

새빨갛게 얼굴을 물들이며나를 바라보는 유이가하마부끄러워 하면서도바로 말하는 걸 보면 정말로 애완견 같은 유이가하마 어택이었다효과발군이다!

 

「아그러니까……

패닉에 대답도 제대로 할 수 없다뭐야 이건역시 내가 더 부끄럽지 않은가.

 

「그그러니까역시그냥 힛키면 됐다너도 익숙할 테고///

「그그런 걸까……,  그렇네역시 부끄럽네///

서로 얼굴을 돌린 채로 말하는 우리들이었다.

 

 

 

…     …     …

 

 

 

「뭐 실제너가 부른다면 힛키라도 나쁘진 않지만」

자이모쿠자라면 용서 안 한다.

「그렇구나에헤헤……

기쁜 듯이 웃는 유이가하마.

 

「아아그럼슬슬 늦어질 것 같고돌아갈까유이가하마」

「응,…… 힛키도 원래대로 부르잖아! 결국 한 번만 유이라고 말했고!

 

아니하지만 부끄럽다고.

「……뭐조만간」

 

「……응조만간」

어쩔 수 없다라는 느낌으로 유이가하마가 쓴 웃음을 지었다.

 

우리들이 부르는 법을 바꿀 날이 언제 올지 모르겠지만,

부끄러움을 느끼면서도그것이 결코 싫지 않은 나 자신이 조금 의외라고 생각하면서우리들은 가게를 나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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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뎅뎅님의 오랜만의 업뎃입니다.

의논을 해봤는데, 9권 분위기가 밝은 모양인지... 팬픽이 전반적으로 활발하게 업뎃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

괜찮을 겁니다. 다른 분들이 해주시겠죠 -┌ 

오레가이루 팬픽/でんでん 2014. 2. 8. 18:00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작가는 でんでん・こみトレ5号オ20a님으로, 1월 4일에 메세지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습니다. 향후 거절 메세지가 올 경우, 공지를 해서 지울 생각입니다. 


하치 유이 콩트 3 「2월 14일」


FROM ☆★유이★☆

TITLE nontitle

야하로―(=ω)!!

힛키코마치짱 어떤 느낌이야?

 

 

FROM 하치만

TITLE Re

분발하는 중이다그 녀석추천은 무리였던 거 같다  2주 후 일반 입시가 본방이다.

 

 

FROM ☆★유이★☆

TITLE Re2

그렇구나합격 기원하고 있어! (ω´)b

힛키도 힘들 거 같아

 

 

FROM 하치만

TITLE Re3

고맙다나는 그다지 아무것도 하지 않긴 하지만.

 

 

FROM ☆★유이★☆

TITLE Re4

그럴까?

그런데힛키 내일은 학교 오는 거지? (´д)

 

 

FROM 하치만

TITLE Re5

아아 간다학교가 추천 입시로 휴일인 것은 오늘까지니까무심코 휴일이라고 착각하지 말라고.

 

 

FROM ☆★유이★☆

TITLE Re6

알고 있는걸! 그거 내가 할 말이니까! p(●□´●)q

힛키가 쉬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는 걸!

그럼 부활도 오는 거지?

 

 

FROM 하치만

TITLE Re7

아아가겠지.

 

 

FROM ☆★유이★☆

TITLE Re8

제대로 와야 해(ω)

그게…. 그러니까방과후 잠깐 있다가 부실에 들어 와 주지 않을래?

 

 

FROM 하치만

TITLE Re9

어째서야?

뭐 자판기에 들르고 나서 가면 될 거 같지만.

 

 

FROM ☆★유이★☆

TITLE Re10

됐으니까!

그럼내일 부실에서! (ω´)/

 

 

 

 

묘하게 의미 심장한 말을 들어 버렸다.

내일이 무슨 날인지 생각하면 짐작이 가는 것도 있긴있지만.

 

착각……,  이라고 하면 또 코마치에게 혼나는 것일까.

너무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은 것일까잘 수 없게 될 거 같고…….

 

 

…     …     …

 

 

 

 

 

 

 

 

 

 

「여왔다」

 

「아힛키야하로!」

 

「유이가하마만인가그럼 오늘은 부활 휴일이다좋아돌아갈까?

 

「돌아가지마! 유키농 도서실에 간 거뿐이야!

 

「농담이다노려보는 건 그만둬라조금 전 유키노시타와는 복도에서 엇갈렸고」

(훌륭한 미소로 「도망치지 말렴」라는 말을 들어 버렸고)

 

「우―,  힛키는. ……유키농이조금 시간을 주었어……,  힛키에게 볼 일이 있어서..

 

「아아아그래서, ……뭐야?

 

「그……,  힛키에게.., 건네주고 싶은 것이 있어서

 

「아아아……,  그런가오늘 2 14일인가」

 

「으 ,  …… .   그래서……

 

「그런가……,  그러니까, 2 14일이

 

「으……

 

 

 

 

 

「……「넥타이의 날」이다넥타이 받을 수 있는 건가? 확실히 우리의 학교는 블레이저 이라서나 별로 넥타이 쓰지 않는데 말이지」

 

「뭐야 그건!? 그런 날 몰라! 그리고 그런 거 아니야!

 

「그럼……,  그건가*멸치(煮干)의 날」이다가지고 가면 집에서 먹을 수 있겠구나가마쿠라에게 주어도 괜찮을까?

 

「아니야! 그보다 그런 날도 있던 거야!? 그러니까 2 14일은, 2가 「니()」에, 4가 「시()」인 것은 알지만,  「보()」가 1인 것은 모르겠지만」

 

1은 「ぼう」라는 것 같다.

 

(역주 : 멸치를 일어로 니보시라고 합니다그래서 어째서 2 14일이 니보시의 날인지 알려주는 대목인 거 같습니다.)

 

 

「그렇구나. …… 아니아니야! 일부러 2 14일에 학교에서 멸치 주지 않아!

 

「에―그럼 뭔데별로 말하고 싶진 않지만, …「들보(ふんどし)의 날」이기도 한 것 같던데설마 너……

 

「그런 거 달라고 해도 주지 않아! 정말! 알면서도 놀리는 거지!? 발렌타인이야! 초콜릿의 날이야!

 

……아///

 

「……아///

 

 

 

「어어쨌든! 초콜릿 줄 테니까! 얌전히 받아! 벼별로 깊게 생각하지마……,  그런거 니까……///

 

「아알았다고맙게 받겠어그러니까의리라도 기쁘다///

 

「―……이다맞아.  다른 사람에게도 주었어」

 

「……그렇겠지」

 

「유키농하고 유미코하고 히나에게 주었어그리고 코마치짱 것도 힛키에게 줄 거니까 전해줘」

에헤헤

 

「그그렇습니까///

 

「응맞아.

 

그리고……,  1명만남자에게 줄까 망설이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힛키  어떻게 하면 된다고 생각해?

지이-

 

「……나에게 묻지 마라」

 

「흥~이다파파가 갖고 싶어하고 있는 것 같은데어떻게 할까나」

 

「어이그냥 줘라아버지 불쌍하다!

 

 

…     …     …

 

 

 

 

 

「그래서……,  이거 말인데부디……,  받아 줘」

 

「아아고맙다……뭉클

 

「네 ,   ,  히키 ,  울고 있어?

 

「벼별로 울지 않았다고-. 눈에 먼지가 들어갔을 뿐이다.

 

……열어도 괜찮은가?

 

「으부디」

 

「초콜릿 쿠키인가너가 처음 봉사부에 왔을 때가 생각나는 구나그 때 쿠키도 검었지만이번에도 검다」

하하

 

「그거야초코릿이니까 검은 게 당연한걸!

 

「그렇다면……」

냠냠냠

 

「어어때……?

 

「응맛있다조금 탔지만맛있다고맙다고」

 

「그그런가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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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작가가 속편을 썼을 경우... 어지간하면 바로 번역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레가이루 팬픽/でんでん 2014. 1. 24. 21:41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작가는 でんでん・こみトレ5号オ20a님으로, 1월 4일에 메세지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습니다. 향후 거절 메세지가 올 경우, 공지를 해서 지울 생각입니다. 




하치유이 콩트 2 「사진」

 

 

 

 

「여어」

 

「아힛키 늦었어」

 

「잠깐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잡혀 있었다그런데 너희들 뭘 보는 건데?

 

「어렸을 적 사진이야유이가하마양하고 말해서 가져 왔어」

 

「에헤헤유키농하고 서로 보여 주려고그러니까…,  힛키도 볼래? 조금 부끄럽지만

 

「…내가 보면 문답무용으로 유키노시타에게 매도될 것 같은데 말이지.

 

「별로 상관없어징그러운 눈으로 보았다고 판단되면 즉석으로 신고할 거니까,  로리가야군」

 

「나는 시스콘… 아니 여동생 일편단심이라고 해도 로리콘은 아니다징그러운 눈이 뭐니 어떻게 판단 할 건데?

 

「물론 내가 결정해눈이 썩은 상태로 판단할 수 있어」 싱긋

 

「쓸데없이 훌륭한 미소로 말하지마그거내가 어떤 눈으로 봐도 유죄 확정이잖아.  장래 절대로 재판관이나 검찰관은 되지 마라피고에게도 원고에게도 불행의 나락으로 떨어뜨릴 거 같으니까」

 

「실례구나떨어뜨리는 것은 적대하는 상대만」

 

「떨어뜨리는 것은 떨어뜨리는구나

 

「아하하괜찮잖아힛키작은 유키농귀엽지?

 

「흠분위기는 안 변했구나그대로 스케일 다운한 것 같다차가운 눈도 그대로잖아이 때도 사람들 열려 죽였겠지무서운 아이!

 

「잘도 말했구나당신 눈도 어릴 적부터 필시 썩어 빠졌을 텐데,  (썩어)빠진가야군」

 

「이상한 말 만들지마태어났던 바로 직후 썩어 빠지다니나는 거신병인가너무 빠르잖아」

 

「맞아! 어릴 적 힛키의 사진도 보고 싶어! 다음에 가지고 와줘」

 

「싫다 부끄럽다그리고 내 어렸을 때의 사진은 거의 없다코마치의 사진이라면 얼마든지 있지만」

 

「그것은…」

 

「…」

 

「입다물지마매도되는 것보다 상당히 슬퍼지니까그리고여기의 사진은 로리가하마인가너도 별로 바뀌지 않았다웃는 얼굴이 바보 같은 것도 똑 같다」

 

「로리라고 말하지마힛키 진짜 기분 나빠! 그리고바보 같지 않고제대로 성장했고!

 

(성장…) 지이

 

「…무무엇 일까?

 

「…아니   아무것도 아닙니다어이 유키노시타말없이 휴대폰을 꺼내지 않는다그런데당연하지만 옛날에는 검었구나머리」

 

「그건염색했는걸고등학교에 들어가고 나서. …이상해?

 

「에? 아니익숙해졌고 말이지지금도 너에게는 어울린다조금 바보 같지만」

 

「한마디 많아! 하하지만어울리는건가그런가…,  에헤헤」

 

「 그렇지만 뭐어른이 되어도 그 색이라면조금은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렇네대학 수험은 필기 시험만 있는 학교라면 괜찮을지도 모르지만장래 취직은 어려울지도 모르겠구나」

 

「우…,  그때는 조금 더 어른다운 색으로 할 거야! 반드시!

 

 

 

 

 

 

 

 

「그럼나는 열쇠를 반납하러」

 

「응신발장에서 기다리고 있을게가자힛키」

 

「」

 

 

「그런데, …힛키는 갈색 머리 보다 흑발이 좋은 거야?

 

「에아니 별로 어느 쪽이 좋다든가 그런 건 특별히 없는데

 

「그래? 화려한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으~전에는 그랬을지도 모르지만갈색 머리에도 익숙해졌고 말이야누구씨 덕분에」

 

「아아하하 ,  , 그런가.

 …그럼힛키 , 내가 흑발로 하면 어떻게 될지 흥미 있어?

 

「뭐…,  솔직히 조금 흥미가 있긴 하다만학생일 때는 그다지 서둘러 되돌리지 않아도 괜찮겠지.

 

「그런가  그럼…,  어른이 되면 언젠가 보여 줄 수 있을지도 몰라」

 

「…어른이 될 무렵에도 우리들이 계속 같이 있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비관적이기나 하고계속될 거야!

 

「그런가…」

 

「맞아! 언젠가 보여줄 거야」

 

「…알았다」

 

「에헤헤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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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멘트에 의하면 어쩐지 소재가 떨어진 듯도 합니다.. 소재가 생각나면 쓴 거 같기도 하지만..


그럴 확률이 얼마나 될지 -_-;;;;


아무튼.. 제가 번역하고 싶은 건 전부 번역했습니다.. 


그나자나 마지막 팬픽이 내용은 짧은데 떡밥은 많군요 [....] 

오레가이루 팬픽/でんでん 2014. 1. 24. 21:38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작가는 でんでん・こみトレ5号オ20a님으로, 1월 4일에 메세지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습니다. 향후 거절 메세지가 올 경우, 공지를 해서 지울 생각입니다. 




하치 유이 콩트 1 「수면」

 

…     …     …

 

 

 

 

 

 

 

 

 

 

「야하로―! 어라힛키만? …-인데 자고 있네」

 

 

ZZZ…

 

 

「유키농은…,  ,  메일 왔네흥흥부장 회의라서 늦을 거 같아라니그런 게 있었구나」

 

 

「알았어힛키와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괜찮아, …라고 송신.

 

…힛키 자고 있지만」

 

 

ZZZ…

 

 

「그러고 보니 오늘은 졸린 것 같았는데밤샘이라도 할 걸까재워 둘까나..

 

「그러니까걸칠 만한 것 없을까그러니까 (부스럭부스럭), 일단 시트는 있지만먼지 털면 괜찮을까나?

 

 

スピ-…

 

 

 

 

「힛키아직 자는 거야? 빨리 일어나지 않는 거야」

 

「그렇지만자고 있으면 귀여운데후후.

눈감고 있으면 눈이 썩어도 모르고제법 멋있을지도에헤헤」

 

「그 보다나 혼자서 무슨 말 하는 걸까옆에서 보면 이상한 사람이네. …힛키가 말이야

 

 

ZZZ…

 

 

 

 

「힛키어쩌다 밤을 샌 걸까코마치짱에게 물어 볼까」

 

 

「힛키가 쭉 자고 있는데코마치짱 무슨 일인지 알고 있어? , …라고 송신」

 

 

 

「…아대답 왔네힛키게임 했다고? 어쩔 수 없네」

 

「…엣자고 있는 동안 무슨 짓을 해도 괜찮다니코마치짱 무슨 말하는 거야―,  정말///

붕붕

 

 

ZZZ…

 

 

 

 

「어이힛키사실 일어나 있는 거지? 장난칠 거야?」

 

 

「아그라운드에 사이짱이!

,  이래도 반응하지 않는다니 정말 자고 있는 거네」

 

 

「아―하지만힛키 안에서 나는완전히 사이짱에게 지고 있었지;

힛키는 나에 대해아무 생각도 없는 걸까 …

 

…우우그만둬 그만둬(찰싹찰싹) ,  낙담하는 것 금지!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면」

 

 

음냐…

 

 

 

 

「그래, …지금이라면 말할 수 있을지도. …그러니까 ,  힛키…,  

 

 

 

 

 

…정말 좋아해

 

 

 

…이라니…,  헤헤」

 

 

 

「…들리지, …않는 거지?

 

 

ZZZ…

 

 

 

 

「힛키는 기억나지 않은 걸까? 전에 힛키에게 「나 좋아해」라고 들은 적 있었지유미코와 테니스에서 승부했을 때에 」

 

「그 때는 바보 바보 말했지만나 사실은 두근두근 해서 심장 폭발할 것 같았었어이따금 생각하면 히죽거리게 돼,

…헤헤깨어있을 때는 말할 수 없지만」

 

 

「언젠가말하고 싶어

 

 

ZZZ…

 

 

 

 

「유키농 늦네힛키도 전혀 일어나지 않고…,

뭐 잠자는 얼굴 보고 있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ZZZ…

 

 

 

 

「정말―,  정말로 장난칠 거야? 코마치짱도 괜찮다고 했는걸?

 

 

 

볼에… 쪽이라든지…

 

…아니 , …무리 무리 무리!

붕붕붕

 

 

 

 

「…그렇지만손가락으로 쿡쿡 하는 걸 좋을지도에이」

조금씩 조금씩

 

「아싫을 것 같은 얼굴 했다.

귀여워」

쿡쿡

 

 

무…

 

 

 

 

 

 

 

「…」

 

「아겨우 일어났네」

 

「…유이…? 그런가부실인가. … 아니 그 보다 얼굴 가까운데잠자는 얼굴 보고 있었던 건가?

 

「우우연이야! 일어날 거 같아서 들여다 본 것뿐이야!

 

「그런가…,  이상한 얼굴 아니었어?

 

「에? 전혀눈감고 있더니 의외로 멋있는 느낌이었어」

 

「너그것눈 뜨고 있으면 안 된다는 거잖아」

 

「그렇지 않아! 거기에나는 힛키는 잠든 것 보단 깨어있는 얼굴이 괜찮을지도. …아니이상한 의미가 아니라그 쪽이 힛키인 것 같고!

 

「…그그렇습니까///

 

「…으,///

 

「그러니까어라이 시트? 너가 해 준 건가? 그 보다어디에서 가져온 건데이건?

 

「부실 구석에 있었어먼지는 털었으니까 괜찮을 거야 … 라고 생각하지만..

 

「그런가…? 그렇지만의외로 따뜻하구나고맙다」

 

「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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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하나 남았습니다.. 

오레가이루 팬픽/でんでん 2014. 1. 24. 21:37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작가는 でんでん・こみトレ5号オ20a님으로, 1월 4일에 메세지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습니다. 향후 거절 메세지가 올 경우, 공지를 해서 지울 생각입니다. 



히키가야 하치만크리스마스 후

 

 

…     …     …

 

 

 

 

 

 

 

 

 

크리스마스 파티를 마치고우리들은 유키노시타의 맨션을 나왔다.

온화한 미소로 유키노시타가 입구까지 와서 전송해 준다.

「모두새해 잘 보네」

「유키농또 내년이네! 새해잘 보네!

 

 

파티는 봉사부 3명에 코마치토츠카히라츠카 선생님그리고… 자이모쿠자에드물게도 카와사키 형제자매도 참가했다학생회 선거 때에도 도움받았기ㅔ.

 

자이모쿠자에 대해서는과연 유키노시타의 집에 넣어 버려도 괜찮을까하고 유이가하마와 고민했지만,

유키노시타 당사자가 「뭐 좋아자이… 자이츠군에 뭔가 저지를 용기는 없을 테고」 「후힛!」 이렇게 해서참가가 인정되었다.

거절하려고 하면 버려진 큰 개 같은 눈으로 보는 것이 우울 그 자체였고실제로그 녀석이 유키노시타에게 무엇인가 저지르는 건 불가능하겠지.

 

 

코마치는 수험생이지만공부를 열심히 하니 숨돌리기 정도는 시켜 주고싶었고크리스마스 정도는 괜찮을 거라 생각해서 참가시켰다파티에나오기 위해 노력하며 공부 했고.

하지만 타이시어째서 온 건데공부해라!

「너무해오빠! 숨돌리기정도는 괜찮잖아!

「너우리 남동생에게 불만 있어?

「아니별로 불만은 없다크리스마스라고 해서 방심하면 수험생의 희비가 엇갈린다나는 너를 걱정해서 하는 말이다타이시」

「오빠 정말로 상대에 따라 태도를 이리저리 뒤집는 거네

 

 

히라츠카 선생님은어쩐지 보통으로 참가하고 있다.

「히라츠카 선생님이브인데 괜찮은 거야?

「쉿소리를 낮춰라 유이가하마,  아무말도 하지마」

「흐윽! 흑…,  흐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아앙!

 

 

이런 식으로다소의 액시던트가 있었지만 대체로 좋은 파티였다그렇게 말해도 괜찮은 것인가? 아마!

비뚤어진 나이지만올해 크리스마스는 솔직하게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거 같다.

 

 

 

 

 

 

 

 

 

 

「그럼모두새해 잘보네!

인사하면서 토츠카가 전철을 내렸다이미 다른 사람들도 돌아가고남은 사람은 나와 코마치와 유이가하마뿐이다.

 

그리고유이가하마가 내리는 역까지 앞으로 조금일 때코마치가 말했다.

 

「오빠상당히 늦어졌고유이언니를 집까지 바래다줘밤길을 여자아이 혼자서 돌려 보내면 위험해!

…이 녀석또 무슨 꿍꿍이냐그렇지만뭐확실히 밤이고반대할 이유는 없다.

 

 

「뭐그렇겠지배웅해줄게」

「왓고마워 힛키코마치짱」

 

「그다지 신경…,  , ,  그러고 보니!

「무슨 일이야 오빠?

 

「토츠카를 혼자서 돌려 보내 버렸다코마치어째서 그거 조금 전 말하지 않은 건가위험해괜찮을까토츠카!

「괘괜찮아토츠카오빠도 제대로 남자…? , 이던가

「에,  뭐라 ,  토츠카 남자던가? 우우걱정이다…,  토츠카

「힛키 정말

 

유이가하마가 쓴웃음 짓는 것과 동시에 역에 도착했다.

 

 

 

 

 

역에서 유이가하마 집을 향해 세 명이 걷는다.

…이렇게 말해도코마치는 루돌프코 노래를 흥얼 거리면서혼자서 약간 앞에서 걷고 있지만쓸데없이 배려하기나 하고.

 

 

「저기힛키」

「뭐야?

걸으면서유이가하마가 입을 열었다.차가운 밤하늘 아래에서 그 숨결은 희었지만그 음성은 따뜻했다.

 

「방학이 되기 전에제대로 유키농하고 화해 해서 잘됐네크리스마스 파티도 모두 함께 있어서 정말로 좋았어」

「그렇구나」

 

수학 여행이나 학생회 선거 등계속된 봉사부 내의 혼란을 크리스마스직전에 어떻게든 극복할 수 있어서나도 솔직히 마음이 놓였다.

다시 생각하면나도유키노시타도유이가하마도각자 서로 조금씩 잘못했다는 것을 지금이야 알지만 1개월 남짓 동안 나는 과연 바뀐 것일까나 자신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크리스마스의 변덕일지도 모르지만지금의 나는이 녀석이나 유키노시타와의 관계가 소중하다고솔직하게 인정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그런 것을 물론 나는 솔직하게 말할 수 없다어쨌든 삐딱하고.

그러니까 나는전혀 관계 없는 이야기를 말한다.

 

 

 

「저기 유이가하마대학은어떻게 할 생각이야?

「에? 갑자기이네」

확실히 아무 맥락도 없는 이야기인지라유이가하마는 눈을 동그랗게뜨고 있다.

 

「그러니까그게사립 문과에 갈 수 있으면좋겠다고 생각하고는 있는데…,  할 수 있으면… 함께 (소근 소근…)

「…조금만 더 큰 소리로 말해라거기에 마지막 들리지도 않았다고뭐 좋다그래서성적은어떤데?

 

「에―모처럼 크리스마스이고 겨울 방학인데 성적 이야기하는 거야?

 

유이가하마는 싫어하는 듯이 노려 보지만상관하지 않고 계속한다.

「정말이지 이 아이는부모에게 성적표를 보여주지 않으면 겨울 방학은시작되지 않아! 방학이니까 이야기하는 거다됐으니까 말해봐」

 

「그러니까, …정도이고순위가정도로」

 

코마치에게 성적 이야기가 들리는 게 부끄러운 건지유이가하마는 내귀에 대고 작은 소리로 속삭인다저기귀가 간지럽다만.

 

그런 우리들을 알아차린 코마치가 조금 떨어지며히죽히죽.

이런 모습을 보여지는 게 더 부끄럽다고 생각합니다유이가하마양.

 

뭐 됐다이야기를 진행하자.

 

 

「전보다는 많이 오른 것 같지만아직도구나…, 진심으로 수험을 목표로 한다면 학원 가라」

「으역시 그렇게해야 할까―,  아하하;」

얼버무리듯이 웃는 유이가하마,  꽤나 능숙하구나.

 

「그리고모르는 게 있다면 알려 줄게문과 한정이지만」

「저정말!? 그런가힛키가 가르쳐 준다면정말로 의욕 내야겠네!

「지금 이대로는같은 대학은 무리이고 (중얼)

 

 

「에? 힛키지금…?

윽…,  무심코말이 새어 버렸다.

 

 

「아니별로 아무것도 아니라고?

「오빠와 유이 언니가 같은 대학인가―. 그거 좋네오빠!

 

갑자기 옆에서 코마치가 말해다너 어느새 접근한 건데그 보다말 하지마..

 

 

「힛키…혹시같은 대학 가고 싶다는 거야?

라고 말하며 눈을 치켜 뜨면서 유이가하마가 말한다.

 

「바바보냐아니다그러니까예를들면 말이다내가 목표로 하는 레벨의 대학에 가려면,  너 아직 어렵다는 거다!

 

「그런가…후후…,  좋았어!  힛키와 같은 레벨 대학에 갈 수 있도록힘낼게!

「아아힘내라무리해서노력하지 않으면 무리이겠지만제대로 공부해라」

「아웃! 아알았어

 

눈물 지은 유이가하마였다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표정을 바꾸었다.

 

 

「공부할 테니까…, 모를 때 전화해도 괜찮아? 그메일은번거롭고

「아…아아문과라면」

「그런가헤헷고마워!

 

 

 

이 녀석과 함께 대학생활인가대학에서도 어차피 나는 아싸이겠지만그런데도 이 녀석과 보내게 될 대학 생활은 즐거운 거라는 생각이 든다.

만약 같은 대학이 무리라도근처 대학이라도 갈 수 있다면 이 녀석과계속 이어질 지도.

사람과의 연결을 스스로 유지하고 싶다며 바라는 나 자신에게 놀라며나는그런 것을 생각했다.

 

나는 오랫동안그녀에게서 느껴지는 마음이 착각이 아닐까 자신에게경고하고 있었다.

「이쪽에서 갈게」 , 그런 말을 듣고도불확실해서 내가 먼저 움직일 수 없었다.

하지만원래  「그녀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에 구애 받는 나는 뭐였을까만약 정말로 그녀에게서 사랑 받고 있다고 해도,그녀가 마음에 걸리는것은중학 시절 무렵 같이 「사랑 받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뿐 일까?

 

그 대답은 아직도 모른다하루노씨에게 지적된 것처럼나는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에 몹시 서먹하다자신의 감정조차 정확하게모른다.

그렇지만그 때단지상처 받지 않기를 (내가원하는 그녀와 나는 반드시떨어지고 싶지는 않는 것이라고그렇게 생각했다.

 

그런 것은지금의나로서는 아직 도저히 말할 수 없지만.

대신나는 농담을 했다.

 

 

 

「너역시 학생회장이 되지 않아서 다행이다학생회 했다면공부 시간도 줄어들어서 재수생 확정이었다고지금도 위험하지만.심지어 유급까지 당했을 거다」

 

「에∼유급 까지는 아니야아마!

 

「…아마인 거냐」

 

「그것은, *미유야! 너무 바보취급 하지마! 화낼거야절대로 안 봐줄 거야!

 

「…혹시비유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인가?

 

(역주 : 유이가 한 말은 言葉のアラ(아라하치만이 한 말은 言葉(아야) – 교묘한 표현입니다.)

 

「정마아아아아아알----------!

 

 

실수가 지적된 유이가하마는새빨갛게 되어서는 우갸화내면서 내 어깨를 두들기고 있지만전혀 아프지 않다역시 상냥하다.이 녀석.

선거 이야기도 간신히 농담으로 넘어 갈 수 있어웃음을 참으면서나는 말했다.

 

「뭐그 나름대로 기대하마」

 

 

 

 

 

이래저래 걷고 있는 동안 유이가하마 집 앞에 도착했다유이가하마는조금 아쉬운 듯한 표정을 지었지만바로 기운차게 손을 흔들었다.

 

「그럼 또 연락할게힛키도 코마치짱도새해 잘 보네!

「아아새해 잘 보네유이가하마」

「새해 잘 보네유이 언니!

 

 

1년 후의 일은커녕내일조차어떻게 될지 모르는 우리들이지만모처럼의 새해다미래를생각해 보는 것도 좋겠지.

코마치와 집으로 가는 길을 서두르면서 나는누군가와 함께 있는아직 보지 않는 미래를 몽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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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부탁드립니다..


저 좋은 한 해를 이 너무 어색한 거 같습니다... 어떤 말로 고쳐야 할지.. 적당한 게 떠오르지 않습니다 -_ㅜ


부탁드립니다.  (아무튼 남은 건 두 개입니다.)


수정했습니다.



오레가이루 팬픽/でんでん 2014. 1. 24. 21:36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작가는 でんでん・こみトレ5号オ20a님으로, 1월 4일에 메세지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습니다. 향후 거절 메세지가 올 경우, 공지를 해서 지울 생각입니다. 




하치만유이가하마에게 문병가다 【유이 사이드】

 

 

전작 「하치만유이가하마에게 문병가다 」의 유이 시점입니다.

하치만유키노미우라에비나의 4명이감기로 쉰 유이 집에 병문안을 온 뒤입니다.

사족일지도 모르지만모처럼이니.

 

…     …     …

 

 

 

 

 

 

 

 

「돌아가기 전에」

유미코가 빙긋 미소지으며 말했다.

「모처럼이니유이의 방이 보고 싶네」」

 

「에에에!? 그그게내 방까지는 정리할 수 없어서조금 어지러운데!

「나-아는 신경 쓰지 않아―♪

 

 

우우우…,

모두가 병문안 와 주었고오후에는 열도 내려서거실은 그 나름대로 정리했지만내 방까지는 할 수 없었다.

 

지금 내 방은침대 시트는 정리도 안 되어 있고옷이나 잡지는 흩어져 있어서손님을 부를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평상시라면 조금은 정리했지만… (사실이야아마), 열 때문에 누워 있기만 했으니까어쩔 수 없잖아.

 

그래도유미코나 유키농이나 히나 라면여자끼리이고 다소 부끄러운 방을 보여줘도 괜찮지만오늘은 힛키도 있으니까.

“그” 힛키가 우리 집에 와 주다니 엄청 드문 일이고꿈 같이 기쁘지만그래도 힛키에게 추한 곳은 보여 주고 싶지 않아.

거기에방에는 그것도 장식되어 있고….

 

그래도내가 곤란한 것을 눈치 채주었는지힛키가 먼저 말해 주었다.

 

「나는 여기서 사브레와 집 지키고 있을 테니여자끼리만 가도록 해」

.

 

 

 

…역시 히키는 배려도 잘하고상냥해에헤헤

과거에 그를 차버린 여자 아이들은 보는 눈이 없다고 생각하지만나로서는 그래서 좋았을지도.

이렇게 생각하면 힛키에게 미안하지만.

 

 

「으알았어미안해 힛키」

 

「꽤 하잖아히키오」

「히키가야군당신에게도 매너란 것이 있었구나」

 

유미코도 유키농도 멋대로 말하고 있지만이 두 사람은 심한 말을 해도 기분 거슬리게 하지 않아 나는 좋아한다거기에 지금은 농담 어투였고.

그렇게 해서 나는 유미코유키농히나와 같이 방으로 향했다.

 

 

 

 

 

여자아이끼리라면 다소 부끄러워도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 역시 최저한이라도 치우고 싶은 건 봐주었으면….

 

「미안, 1분만 기다려빨리 빨리 정리해 버릴 테니까」

40초만 줄게」 

 

생긋 웃으며 히나가 말한다그러니까영화의 대사였나...

혼자 방에 들어간 나는서둘러 시트를 정리하고어질러 있던 옷을 집에 넣고 잡지를 방 구석으로 치웠다.

그리고이것을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유이아직?」

 

우우벌써 1분 지나 버렸다어쩔 수 없으니 그것은 덮는 것으로 하고 우선 선반에 놓아두었다들키지 말아야 할 텐데

 

 

 

「헤에―,  여기가 유이 방인가

유미코가 감격한 듯이 말한다그렇게 드문 방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나도 친구 방에 가면텐션이 오르긴 하지만.

 

「아하하어지러워

돌직구로 말하는 히나에게나도 돌직구로 외친다.

「아니야!

 

유키농은 방에 있던 작은 개 인형을 보고 뒤로 물러나 있었다봉제인형이라도 서투르다.

고양이나 판 씨 인형이 없어서 미안해유키농.

그렇지만  그런 유키농조차 사랑스럽게 보이는 게 이상하다.

 

「아니저기별로 무서운 것은 아니야」

당황해서 손을 흔들며 변명 하는 유키농도 사랑스럽다힛키는 유키농이 무섭다고 빙설의 여왕이라고 말하지만이렇게 귀여운데 실례인걸.

야단 맞을 때는 나도 무섭지만.

 

 

 

잠깐이라고 말했지만그렇게 히키를 기다리게 하는 것도 미안하고슬슬 나가야겠다고생각했을 때,

히나가 발 밑의 잡지를 피하다 조금 선반에 부딪쳐 버렸다.

 

「히나괜찮아?

나는 걱정이 되어서 히나에게 달려 간다.  상처 같은 건 없는 거 같지만..

 

「아하하미안 미안나는 괜찮은데 선반의 물건은 괜찮을까. …저것액자가 떨어졌네」

 

 

 

…액자……라고…?

 

 

 

「아앗―,  그것은---!

 

 

 

내가 멈출 새도 없이히나가 덮어 둔 그것을 꺼내 버렸다.

 

「 「 「아」」」

 

모두 침묵호흡을 멈춘 지 1거기에 찍힌 걸 알아차린 히나는 바로 덮어 주었지만 3명 모두 확실히 봐 버린 거 같다.

「…미안유이」

 

 

「아---///

 

부끄러워서 나는 얼굴을 가릴 수 밖에 없었다.

 

 

「장소는키요미즈사일까거기 참 좋았는데

 

상황을 얼버무려 주려고 한 건지유키농이 침착한 소리로 말한다.

그렇다고 할까멀리서 순간적으로만 봤을 텐데장소까지 특정 지을 수 있었구나!

 

 

「아―그 때히키오와의 투샷인가

 

유키농의 배려(? )가 엉망이야 유미코!

유미코가 스트레이트하게 말하는 건 좋아하지만좋아하지만!

그 보다투샷 사진 촬영 들켰구나…,  당연할지도!

 

 

「아우우―;;;

당황하는 내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유미코가 말한다.

 

「유이그다지 신경 쓰지마어차피 전부 들켰고」

 

「전부 들킨 거였어!?

 

 

 

경악한 내 말에 세 사람이 침통한 표정으로 끄덕인다.

연애에 흥미 없는 유키농에게도 들켰었다니…,  부끄러워…….

 

「그렇지만눈치챈 사람들은 히키타니을 어느 정도만 알고 있는 친한 사람들뿐일 거야남자들은 거의 모를걸. …하야마군은 눈치 챈 거 같지만」

우우…,  위로 고마워 히나마지막은 위로가 아닌 거 같지만

 

 

「그렇지만…」 히나가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히키타니군은꽤 어려운 사람이라고 생각해」

「응…,  알고 있어」

 

그런데도…,  나는 내가 먼저 간다고 결정했다.

 

 

「나-아는…,  솔직히 히키오의 어디가 좋은 건지 모르지만방해 할 생각도 없어」

「응고마워유미코」

유미코는 매정한 어조였지만나를 신경 써 주는 것 같아 기뻤다.

 

「그 녀석이 유이를 울리면아마 화내겠지만」

「아하하…」

…이미 울었다고는말할 수 없다.

 

 

그리고유키농은

「히키가야군은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전혀 추천 할 수 없고장점보다 단점이 훨씬 많은 남자이지만당신은 당신이 바라는 대로 했으면 좋겠어. …그러는 게 당연하지 않을까?

상냥하게 미소 지으며 말해 주었다.

 

「유키농 …

가슴이 메인다유키농에 대해서는수학 여행 그 때” 이후로혹시…, 라며 신경 쓰고 있었다.

착각일지도 모른다정말로 그럴지도 모른다언젠가 그것을 둘이서 이야기하지 않으면 안 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그런데도지금은 나를 소중하게 생각해 주는 그녀가 기뻤고나도 그녀가 무엇보다도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그럼슬슬 나가지 않으면 히키가야군이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게 될 거야」

 

그랬다그렇지만

 

「…지금힛키의 얼굴제대로 볼 수 없을 거 같아

우우…,  내 얼굴지금 얼마나 붉어 졌을까.

 

「괜찮아얼굴이 빨개도 감기이라고 하면 돼

히나가 적당히 위로해 준다.

 

「신경 쓰지마갈까」

「아」

유미코에게 이끌리며 나는 거실로 갔다.

 

 

 

 

 

거실에서는 힛키가 사브레를 계속 어루만지고 있었다.

*벌레다…벌레다…라고 중얼거리고 있지만설마사브레에게 벼룩이?


(역주 : 벌레는 일본발음으로 무시로 실제 '무시(無視)'와 발음이 비슷합니다. 하치만은 무시다 무시다. 인 것을 유이는 벌레다 벌레로 알아 들은 겁니다.)


쇼크다…,  또 샴푸 해 주지 않으면

 

 

「힛키돌아왔어」

아직 힛키에 보는 것은 부끄럽지만가능한 평소처럼 얘기했다제대로 평소처럼 보였겠지?

힛키는 깜짝 놀라 나를 봤지만평소처럼 바로 눈을 돌렸다힛키의 얼굴이 조금 빨갛다는 생각이 들었다혹시 감기 옮은 건가.

기침은 하지 않았는데.

 

유키농하고 유미코하고 히메나는 어떨까 하고 보면세 명 모두 괜찮은 것 같다그런데세 명 모여서 힛키를 가만히 보고 있는 걸 깨달았다.

말인 같은 ,  친절한 같은 ,  평가하고 있는 듯 한 ,  쿠훗 붙어 있는 것 같은 ,  단지 조용히 응시하고 있는 것 같은…,

각자 무슨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어떻게 생각해도 모두 조금 전을 의식 하고 있는 거지?

 

…부탁이니까 평소처럼 해줘

 

그런 메세지를 담은 내 시선을 알아차렸는지세 명 모두 곧바로 평소 표정으로 고쳤다..

살았다…,  힛키가 이상하게 생각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했다.

 

 

 

 

 

현관에서 모두를 배웅하다가신경이 쓰여 힛키를 봤다.

「힛키혹시 감기 걸린 거 아니지? 내가 학교 갈 때힛키가 쉬면 곤란해」

「에? 아니…,  별로 괜찮다고 생각한다.

 

확실히조금 전과 다르게 힛키의 얼굴은 보통으로 보였다단순한 착각이었을까.

 

「그럼작별이구나오늘은 제대로 빨리 자두렴」

「유이제대로 따뜻하게 해」

「다음에 학교에서

「그럼」

 

그렇게 해서 모두 돌아갔다.

조금 전까지 떠들썩했는데갑자기 조용해져서 조금 외롭다.

 

「왕!

 

내 외로움을 알아 주었는지사브레가 다가 온다.

「위로해  주는 거야고마워」

「왕!

개 언어를 안다면지금 사브레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있을 텐데

 

빨리 나아서 학교 가지 않으면이라고 생각다

쉬기 전에사브레에게 벼룩이 붙지 않았는지 체크해 둘까.

 

 

 

 

 

잠깐 사브레에게 브러쉬질을 했는데특별히 벼룩은 발견되지 않았다힛키가 말했었던 것은 무엇이었던 걸까.

뭐 상관없을려나오늘은 제대로 쉬자.

 

그래자기 전에 모두에게 결의 표명이라도 해 둘까.

 

 

 

FROM ☆★유이★☆

TITLE nontitle

모두 오늘은 고마워:*+.\(( °ω° ))/.:+

한꺼번에 보내는 거라 미안해!

내일은 학교 갈 테니까 (ω´)b

기어서라도 절대로 갈 거니까!

그럼! ()∂))

 

 

 

BCC로 송신, .

보내 버렸으니 지키지 않으면!

 

휴대폰을 정리하고코마치짱에게 받은 액자를 원래 장소로 두고나는 침대에 누웠다.

또 내일도유키농하고 유미코하고 히나하고 그리고 힛키하고 학교에서 만날 수 있도록.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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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 했으면 하는 게 3개 남았습니다. -_-; 

오레가이루 팬픽/でんでん 2014. 1. 24. 21:35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작가는 でんでん・こみトレ5号オ20a님으로, 1월 4일에 메세지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습니다. 향후 거절 메세지가 올 경우, 공지를 해서 지울 생각입니다. 




하치만유이가하마를 문병한다

 

하치만→유이의 문병이야기입니다미묘하게 7권 네타가 있습니다.

 

 

한층 더 추워진 어느 날이제 곧 1교시인데 교실에서 유이가하마가 보이지 않는 걸 알아차렸다.

 

그 녀석… 지각인가?

그렇게 생각했는데드물게도 내 휴대폰이 울렸다.

 

 

 

FROM ☆★유이★☆

TITLE nontitle

미안오늘 감기 때문에 쉴게 ω`)  

 

 

 

과연 그렇구나바보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은 단순한 도시 전설이었구나.

내용으로는 별로 걱정할 필요는 없을 거 같다.

별로 딱히 걱정이라든가 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생각하면서 교실을 살펴보면미우라나 에비나양도 같은 타이밍에 휴대폰을 확인하고 있었다.

BCC로 일제 송신한 것이다지금쯤 유키노시타에게도 메일이 도착했을 것이다.

 

그런 것을 생각하는데무심코 미우라와 눈이 맞아 버렸다유이가하마가 없는 탓인지 미우라는 매우 기분이 안 좋아 보인다.

위협을 느낀 나는 바로 얼굴을 돌린다위기에 접근하지 않는 나진짜 군자.

정말로접근할 생각은 절대로 없지만

 

 

 

방과후부실로 가려고 짐을 정리하던 나에게어쩐지 미우라가 다가왔다.

 

「히키오잠깐 시간 있어?

 

 

…하아?

 

이것이 데이트 신청이 아니라는 건 나도 알 정도이지만미우라가 나에게 무슨 일로?

 

 

「유이네 집문병에 가고 싶은데길을 몰라」

 

아아그런 건가.

 

「…의외인데몰랐던 건가」

「놀 때는 언제나 밖이었고파티 같은 건 나-아의 집이었으니까유이 집은 간 적 없어」

 

과연 그것은 알았다하지만어째서 나인데?

의아하던 중에또 휴대폰이 울었다.

 

 

 

FROM ☆★유이★☆

TITLE nontitle

미안힛키!

힛키라면 우리 집 장소를 알 수 있을 거 라고 유미코에게 말했어(*- -*)

미안하지만 가르쳐 줘 m(ω;)m

 

 

 

에―…

하필이면 나에게 미우라하고 커뮤니케이션 하라는 건 뭔데.

 

「뭐지도 정도라면 그려주지」

「하아? 지도 모르니까 안내해」

 

 

---………

유이가하마에게 병문안은 그렇다고 치더라도미우라와 같이 가라니어떤 고문인 건데.

 

에비나양은 어떨까 하면서 바라보면그 에비나양은 미우라의 뒤에서 무리 무리 이런 느낌으로 손을 흔들고 있었다그쪽도 지도 못 보는 건가

유키노시타가 방향치 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이 녀석들까지 였다니.

여자는 지도를 읽을 수 없다는 거 도시 전설이 아니었던 건가?

 

 

「그렇다고는 해도나도 그 녀석 집 앞까지 한 번 가봤을 뿐이다방 번호까지는 몰라」

「아주소는 알아」 에비나양. …그렇습니까.

 

거의 단념하면서나는 마지막 저항을 시도한다.

 

「지도 그릴 테니 하야마에게 부탁하면?

「아무리 하야토라도여자 집을 마음대로 남자에게 가르칠 수 없잖아? 거기에 하야토 부활이고」

 

매우 정론이었습니다.

그렇지만나도 남자이고나도 부활 있습니다.

나는 처음부터 집을 알고 있으니까 들어맞지 않는 다는 건 알고 있지만.

그리고나는 전에 본인 승낙 없이 유키노시타 집까지 문병하러 갔다는 것을 이미 깨달았지만,  뭐 닥치고 있자.

 

 

「히키가야군」

한숨이나 쉬던 중에복도에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유키노시타다.

 

 

…어렴풋이 전개를 읽을 수 있을 거 같다,  미우라를 잠시 기다리게 해두고 유키노시타에게 간다..

 

「유이가하마양이 감기라서 그런데병문안하러 같이 갈 수 있을까」

 

 

… … …역시인가.

 

「…유이가하마의 집모르는 건가?

「유이가하마양이 우리 집에 와 주었던 적은 몇 번 있지만역은 없었어」

 

「뭐그 녀석의 집개가 있고말이지」

「… 유이가하마양의 주소는 알고 있지만제대로 도착할 수 있을지 어떨지잘 확신할 수 없어서 말이야.

역시 아직 개는 서투른 것 같다.

 

지도를 가지고 있었다고는 해도이 녀석이 자력으로 유이가하마 집에 도착하는 것이 어려운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미우라도 유이가하마 집으로 안내하라고 했다 」

「…그래」

원래 굳어져 있던 유키노시타의 표정이 더욱 굳어진다.

 

 

그와 중에,

「함께 가면 괜찮지 않아」

태연하게 에비나양이 말했다.

 

하지만유키노시타와 미우라는 너무나도 견원지간이다눈앞에서 싸움이라도 나면 쓸데업시 유이가하마의 병만 악화 되겠지..

 

「…무리겠지?

 

「…나-아는 상관없는데」

「…나도상관없어」

 

상관없는 건가.

 

「…알았어안내해도 괜찮다너희들이 싸우지 않는 것이 조건이다말할 필요도 없지만환자 앞에서 싸움은 금지다.,

 

「…안다고」

「…알고 있어」

마지못해 두 사람은 승낙했지만매우 불안하다.

 

「괜찮아 괜찮아-

에비나양의 가벼운 말도 쓸데없는 불안을 야기한다.

 

현실 도피하고 싶은 기분이 든 나는유키노시타와 미우라가 개와 원숭이라면 에비나양은 꿩일까…,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유키노시타와 미우라가 개와 원숭이라면 어느 쪽이 개이고 어느 쪽이 원숭이인가역시 개에 약한 유키노시타가 원숭이인가?

이런 말을 하면 살해당할 것 같긴 하지만 말이야,  내가.

 

 

 

 

 

…     …     …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부활을 쉬도록 양해를 얻은 후, 4명이 학교를 나왔다내 자전거는 어쩔 수 없기에 두고 돌아가기로 한다.

RPG의 파티처럼 나유키노시타에비나양미우라 순서로 세로로 줄을 서며 걸어간다.

에비나양이 일단은 완충제가 되어 주긴 하지만찌르는 듯한 긴장된 공기를 무시할 방법이 없다.

 

유키노시타와 미우라는 조금 전부터 입 다물고 조용히 있다.

무언가 말만 해도 싸울 수 있다는 것을 두 사람 모두 알고 있으니 자중 하는 것 같지만,  함께 걷는 것만으로도 일이다이제 울 것 같다내가.

차라리 미우라 둘이서만 병문안 가는 게 좋았을뻔했다..

 

이 빙설의 여왕과 염옥의 여왕 양쪽 모두와 사이 좋게 지낼 수 있는 유이가하마의 굉장함을 새삼스럽게 실감해 버렸다얼음과 불을 제어한다니그 녀석 메드로아라도 쓸 수 있는 거 아니야?

그리고이 두 명 가운데에서 언제나처럼 마이 페이스로 싱글벙글 하고 있는 에비나양이 역시 어쩐지 두려워 졌다.

 

 

위가 쓰려진 나는결국 참지 못하고 현실을 도피하기 위해 휴대폰을 꺼냈다.

 

 

 

 

 

FROM 하치만

TITLE nontitle

상태는 어때?

 

 

FROM ☆★유이★☆

TITLE Re

힛키 ,야하로― (=ω )!

오전에 잤더니 상당히 좋아졌어

 

 

FROM 하치만

TITLE Re2

그거 다행이구나.

지금 병문안하러 간다.

 

 

FROM ☆★유이★☆

TITLE Re3

힛키도 와주는 거야? 해냈다(=´▽`=)

유미코에게 길을 알려주기만 할 거라고 생각했어

 

 

FROM 하치만

TITLE Re4

그럴 생각이었지만미우라도 에비나양도 지도 읽을 수 없었다.

그보다 너남자가 집 안다고 함부로 다른 사람에게 전하지 마.

 

 

FROM ☆★유이★☆

TITLE Re5

유미코와 히나라면 봉사부에 대해서도 알고 있고 괜찮아 ω`)

거기에 최근은 유미코도 힛키조금 인정하는 거 같아

 

 

FROM 하치만

TITLE Re6

… 기분 탓이겠지.

그런데 유키노시타도 길 모른다고 해서 같이 가게 되었다.

미우라와 같이 있어 분위기가 무겁다.

 

 

FROM ☆★유이★☆

TITLE Re7

아―역시 그렇게 되었네와주는 것은 굉장히 기쁘지만 (;^_^A

 

 

FROM 하치만

TITLE Re8

싸우지 않는 것이 조건이라고 말했으니까 괜찮다고는 생각하지만살려줘

 

 

FROM ☆★유이★☆

TITLE Re9

힘내(`ω´)

 

 

FROM 하치만

TITLE Re10

떠 넘기지마.

생각해 보니유키노시타와 미우라 따로 안내하는 게 나았을까.

 

 

FROM ☆★유이★☆

TITLE Re11

그렇지만유키농도 유미코도 힛키가 안내하지 않으면 안되었잖아.

그러면 힛키가 2번이나 왕복으로 우리 집에 와야 했던 거 아니야?

…나는괜찮지만 ω`))

 

 

FROM 하치만

TITLE Re12

…그 쪽이 더 좋았을 거라 생각하지만,  뭐 좋다너도 각오 해 두어라.

그런데 너건강한 것 같다.

 

 

FROM ☆★유이★☆

TITLE Re13

아침에는 열이 심했어! ()

그렇지만마마도 부재중이고 열이 내려서 심심해. ( ̄;

 

 

FROM 하치만

TITLE Re14

공부하고 있으면 되잖아?

 

 

FROM ☆★유이★☆

TITLE Re15

(-ω-) zzZZ

 

 

FROM 하치만

TITLE Re16

메일로 잔 척 하지마.

뭔가 갖고 싶은 것 있을까?

 

 

FROM ☆★유이★☆

TITLE Re17

푸딩(≥▽≤)/

 

 

FROM 하치만

TITLE Re18

일어나 있잖아.

 

 

 

 

 

유이가하마와 메일이 일단락되어서 주변을 보니에비나양이 유키노시타에게 열심히 말을 걸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하야하치든가사이하치든가…,  정말로 흔들리지 않아에비나양.

이 상황쭉 깨닫고 싶지 않았어

 

「어이에비나, 성실씨 귀찮게 하지마제대로 의태 해라 (! )

보다 못한 미우라가 도와 주었다미우라 혹시 진짜로 좋은 녀석이었어?

 

「고고마워미우라양」

「아아…,  됐어별로」

 

예의를 표하는 유키노시타에게 미우라가 수줍어하고 있었다뭐야 이거 흐뭇하다유키노시타와 미우라의 사이의 분위기가 조금 부드러워진 것 같다.

설마이거 계산한 겁니까!? 에비나양!

 

「아아…,  모처럼 유키노시타양에게 포교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건 전혀 없었던 것 같다.

 

 

 

 

 

…     …     …

 

 

그리하여 우리들은 간신히 유이가하마 집에 겨우 도착했다.

실제 이상으로 체감 시간이 길었다고 생각한다아아 지쳤다….

 

「야하로―! 모두와주어서 고마워!

현관 앞에 선 우리들 4사람을실내복에 스웨터를 입은 유이가하마가 맞이해 주었다뺨은 아직 조금 붉지만 건강한 것 같다.

 

「자푸딩이다가족 몫 전부 있다」

「와아앗고마워 힛키!

「아니다 같이 샀으니까///

「으모두 정말 고마워! ///

유이가하마의 얼굴이 조금 전보다 붉어진 것 같은데열은 괜찮은 건가 이 녀석.

 

주위를 보면 유키노시타나 미우라도 유이가하마를 보고 쓴웃음을 짓고 있지만두 사람 사이의 분위기는 더욱 부드러워져다.

의도는 아니겠지만이 역시 굉장하다고 생각한다유이가하마가.

 

 

「자 안으로 들어와조금 어지럽겠지만… 아마」

아마인가.

수줍게 웃는 유이가하마에게 안내되어 거실에 들어갔더니조금 전까지 곁에 있던 것이 분명한 유키노시타가 내 뒤로 이동한 것을 깨달았다거기에

 

「히익!

 

내 배에 갈색 탄환이 꽂힌다. ! 사사브레 녀석

떠들며 뛰어든 사브레에 대해항상 사브레--유키노시타의 위치 관계가 되도록나를 방패로 삼고 있는 유키노시타의 위기 회피 능력는 과연이었다너 라고 녀석은….

 

「히키가야군당신이 있어서 정말로 다행이라 생각해」

 

전혀 즐겁지가 않다고그 대사.

 

 

 

그리고 당분간 우리들은유키노시타가 가지고 온 홍차를 마시거나 내가 사브레에 할짝할짝 핥아지거나 에비나양이 썩거나 미우라가 유이가하마를 놀리거나 하며 보냈지만,

「환자를 상대로 그렇게 오래 있으면 안 되지 않을까」라고 유키노시타 말을 했기에슬슬 돌아가게 되었다.

 

「돌아가기 전에」

미우라가 빙긋 미소 지으면서 말한다.

「모처럼이니유이의 방이 보고 싶네

 

「에에에!? 그그게내 방까지는 정리할 수 없어서조금 어지러운데!

「나-아는 신경 쓰지 않아―♪

유이가하마도 진심으로 싫어하는 것은 아닌 거 같지만내 쪽을 힐끔힐끔 신경 쓰고 것은 잘 알았다..

 

「나는 여기서 사브레와 집 지키고 있을 테니여자끼리만 가도록 해 」

나도동성 상대 라면 몰라도(토츠카 제외), 갑자기 여자(토츠카 포함)에게 정리되지 않은 방을 보여 달라고 들으면 곤란할 것이다.

 

「으알았어미안해 힛키」

 

「꽤 하잖아히키오」

「히키가야군당신에게도 매너란 것이 있었구나」

여자들이 멋대로 말하고는 유이가하마의 방으로 갔다.

그럼 나는 사브레와 놀도록 하자.

 

 

 

…헤--…유이의 방이네…

…아하하 , … 방 어지러워

…아니야! …

 

 

안에서 뜨문뜨문 목소리가 들린다너희들 조금만 더 소리 낮춰몰래 엿 듣는 것 같아 기분이 좀 그렇다고.

어쩔 수 없기에 사브레 소리라도 들어 볼까그렇게 생각하며 오래간만에 개 언어를 구사해 본다.

 

「컹!(놀아! )

「너는 변함없구나진정하렴」

 

 

…저거,  액자 ,  넘어

…어 ,  저거-…

…그 장소에서…,  키요미즈… …

…아 ,  그 때……- 투샷

 

 

뭔가 짐작가는 단어가 들린 것 같지만무심으로사브레를 쓰다듬는다그래 그래 좋아

뺨이 뜨거워져 가슴 근처가 두근두근한 것 같지만설마 감기 옮진 않을 것이다.

 

 

 

잠시 후 여자 4명이 거실로 돌아왔다.

유이가하마의 얼굴이 더욱 붉어진  것 같은데정말로 감기 괜찮은 건가?

그리고여러분 모두 의미 심장한 눈으로 나를 보는 것은 멈추어주실 수 있겠습니까?

 

 

 

 

 

…     …     …

 

 

 

 

 

유이가하마 집을 나와방향이 다른 미우라와 에비나양과는 역에서 헤어졌다.

 

「히키오오늘은 도움이 되었어」

 

떠날 때 미우라가 한 말에나는 의표를 찔려 순간 눈을 번쩍 떠 버렸다설마 미우라에게 예를 들을 날이 온다고는.

나와 같은 방향인 유키노시타는 조용히 미우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이 녀석하고 미우라도 아주 조금은 가까워진 것일까.

 

 

「유이가하마양내일 나올 수 있을까」

「어떨까이제 나았다고 생각해서 무리 하지 않으면 좋겠는데」

 

그런 대화 중에 나와 유키노시타의 휴대폰이 동시에 울렸다 BCC에서의 동시 송신인가?

 

 

 

FROM ☆★유이★☆

TITLE nontitle

모두 오늘은 고마워:*+.\(( °ω° ))/.:+

한꺼번에 보내는 거라 미안해!

내일은 학교 갈 테니까 (ω´)b

기어서라도 절대로 갈 거니까!

그럼! ()∂))

 

 

 

무심코 유키노시타와 얼굴을 마주 보며 쓴웃음을 지어 버렸다.

정말로무리는 하지 말아줘유이가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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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딴 짓을 했더니 번역이 안 그래도 느린 게 더 느립니다.. -_-;;


남은 시간에 다 할 수 있을 지 자신이 없어집니다.. OTL



이거.. 유이사이드 마저 번역하겠습니다. 

오레가이루 팬픽/でんでん 2014. 1. 24. 21:34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작가는 でんでん・こみトレ5号オ20a님으로, 1월 4일에 메세지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습니다. 향후 거절 메세지가 올 경우, 공지를 해서 지울 생각입니다. 




히키가야 하치만의 정월 역습의 코마치

 

타이틀은 코마치입니다만 하치유이입니다.

일단 이전에 쓴 「히키가야 하치만의 정월」후의 이야기입니다만전작을 읽지 않아도 아마 괜찮지않을까 합니다.

덧붙여 이 이야기는 겨울 방학까지 해서 봉사부내 혼란이 해소된 것을 전제로 썼습니다.

 

 

…     …     …

 

 

 

 

 

유이가하마와 첫 참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 나는호기심으로 가득 차 이것저것 물어보는 부모님의 추궁을 적당하게 주고 받고간신히 내 방에서 한 숨을 쉴 수 있었다.

 

「아아지쳤다… (주로 귀가 후가)

정신적 피로로 의자에서 늘어지고 있었는데갑자기 문이 열렸다.

 

 

「오빠 수고 했어~

들어온 것은 마이 리틀 시스터뭐야나를 간호하러 온 건가?

좋지만 문 열기 전에 노크 정도 해 주지 않겠는가히라츠카 선생님 2호가 되어 버린다고갑자기 방에 누가 들어오면 곤란한 일도 있으니까.

 

 

「그래서유이 언니와 데…,  아니 첫 참배는 어땠어?

 

 

…브루터스너도 인가…. 이렇게 불평하면서 무심코 올려 봤다알고 있는 천장이다.

…아니너가  듣고 싶어하는 거잖아알았다고망할

 

 

「유이가하마하고는 무사하게 첫 참배를 마쳤다굉장히 혼잡했지만놓치지 않았다거기에 제대로 집까지 보냈어」

「응오빠 대단해그렇지만그것뿐?

 

「아아할 말은 그 정도다부적과 베이비 카스테는 이미 주었다고. …아아  그렇다신학기가 시작되면 유키노시타 생일파티를 할 거이니너도 들을 거라 생각한다만가고 싶으면 그 만큼 공부 해둬라」

「응물론 갈 거야! 공부는 오늘도 제대로 했어에헴!

「장하다 장해그럼 이야기는 그 정도다공부 힘내라」

「응 노력할게. … 그걸로 끝날 리가 없잖아.

 

 

갑자기 낮은 목소리로 위압적인 태도를 취해 버렸다.

,  역시 안 되는 건가이 녀석쉽게 속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코「안 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안됩니까」

코「안됩니다」

하「안 되어도 좋으니까 이제 됐지?

코「안돼이게 끝이라고 한다면?

하「한다면?

 

「엄마에게 다 말해 버릴 거야오빠가 유이 언니와 2명이서 불꽃놀이 간 것도 수학 여행에서 투샷 찍은 것도」

「자잠깐 기다려! 불꽃 놀이는 그렇다고 치고어째서 사진까지 아는 건데!

「지난번의 크리스마스 파티(クリパ때 유이 언니에 보여줬어데헷」

 

「유·이·가·하·마―…;」

 

 

머리를 싸매고 그대로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3번재 콜에 전화를 받았다.

 

 

 

「네!. 무슨 일이야? 힛키가 전화를 하다니 신기해오늘은 수고 했어」

「아아수고 했다그런데유이가하마양어째서인지 코마치가 수학 여행 사진을 알고 있구나도대체 어떻게 된 걸까나 ..?

「어째서 성대모사. …아하하 화난 거야…? 저기미안해 ; 코마치짱하고는 여러 가지로 상담 받았고,  힛키의 가족이라서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서…, ,  그래도 일단 몇 사람 밖에 안 보여 줬어, …일단

 

…일단이라니또 봐 버린 사람이 있다는 건가골 아프다….

 

「그그런가아니 뭐 충동적으로 전화해 버렸지만별로 사진이라든가 보여주지 못할 것도 없고,  화내는 것은 아니다놀래 켜 미안하다」

「으아니 ,  ,  나야말로 말로 미안해아하하하하하;」

 

화나지 않았다고 했는데유이가하마는 어쩐지 더욱 더 미안해 하는 거 같다.

 

「왜 그래? 정말로 별로 화낸 거 아니다이야기하거나 보여주었거나 그 상대가 코마치라면 딱히 문제는 없다단지역시 부끄럽고 마음의 준비도 하고 싶어서 말이다그런 건 나에게도 알려 주면 고맙겠어… 어이유이가하마?

「아아하하하하하…;

 

이상하다전화 너머로 마구마구 허둥지둥 하고 있는 유이가하마의 모습이 눈앞에 선명한 것 같다. …혹시

 

「저기유이가하마양설마오늘 일

「…미안힛키! 오늘 신사에서 히나와 만나 힛키와 사진을 많이 찍은 거코마치짱에게 이야기해 버렸어! 미안

 

 

…  …  …

 

 

「유이가하마---!

「미미안해미안해요;」

 

 

코마치를 보면아직도 히죽히죽오늘 추궁한 건 이거겠지 .

 

 

「미안합니다…」

 

 

유이가하마가 진심으로 울려고 한다안 돼 안 돼.

 

「아아니별로 정말로 화낼 일이 아니다단지…,  내가 부끄럽다고…,  그것만이니까…orz

「미안해힛히키이런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은 코마치짱뿐이고코마치짱 들어주었으면 했어…. 그…,  기뻤는걸. …힛키와 사진 찍히는 거」

 

 

…  …  …

 

 

머리 위에 「퓨슈유우우」 소리가 들린 것 같았다.

이 아이어째서 그런 부끄러운 대사를 말하는 거야?

그런 걸 들으면 불평 못 한다고

 

 

「그그런가…///

「으…///

 

 

「…아―,  유이가하마」

「…왜에

 

「유키노시타 선물 쇼핑 예정정해지면 연락 줘라」

「으또 내일 연락할게

 

 

유이가하마 목소리도 다시 밝아진 것 같아마음이 놓인 채로전화를 끊었다.

코마치를 보니,,아직 싱글벙글.

이제 됐다포기다.

 

「아아알았다고보여주겠다고오늘 사진」

「됐다오빠 오늘 포인트 높아!

 

이제놀리든지 말든지….

 

 

 

 

 

…     …     …

 

 

 

 

 

내 스마트폰을 들고에비나양이 찍은 나와 유이가하마의 투 샷을 차분히 만끽하던 코마치 였지만,

 

「만족했어?

「응했다 했어」

「그럼 슬슬 공부

「그래서오빠」

 

에―아직도 계속 있는 건가?

 

 

「응오빠 말이야결국 유이 언니를 어떻게 생각해?

「…」

「··그게아직도 먼저 권해 주는 것은 유이 언니가 상냥해서 그런 건데상냥하다고 생각하고 생각 안 해지?

「그러니까」

「생각 안 했지?

 

「에…. 그럼묵비권은?

「침묵은 긍정으로 간주합니다」

 

 

아아 정말알고 있다고그룹으로 노는 거라면 몰라도뭐라 생각하지도 않는 남자를 상냥하다는 이유만으로 둘이서 나갈 리는 없다고.

하지만…,  나는 어떨까?

 

 

「…솔직히스스로도 잘 모르겠다」

 

 

유이가하마에 대해 느끼는 것은자신이 사랑 받고 있다고 믿어 버려착각해서 자폭했던 중학생 무렵하고는 확실히 다르다고는 생각한다.

하지만나는 아직도 내 마음이 확신이 서지 않는다.

 

 

「나는반드시 다른 사람의 마음도내 자신의 마음도 모른다」

 

무심코 할 생각이 없었던 말이 나와 버렸다이런코마치 앞에서는 별로 어두운 말 할 생각이 없었는데.

 

 

코마치가 순간 쓸쓸한 듯한 표정을 보인다.

「그런가오빠는…,  정말로 어쩔 수 없는 사람이네요

 

하지만…,  그것도 진짜 순간이었다.

다음 순간빙긋 미소를 띄운 코마치가 이렇게 단언했다.

 

 

「그럼코마치가 제대로 해 줄게

 

 

 

 

 

 

「하?

 

 

「코마치가 지금부터 질문을 합니다예스 나 노로 답해 주세요그걸로 판정합니다타이틀은! 「오빠는 과연 유이 언니를 좋아하는가! 예스,진단」」

 

「아저기…,  코마치짱? 오빠 생각보다는 진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진지함은 날려 버려! 갑니다첫 번째 질문!

 

「아니이런 건

「엄마~~~~~~~~~~~

「…대답하겠습니다」

「아말해 두지만 코마치오빠 거짓말하면 금방 알아」

「…」

 

 

 

「그럼 첫 번째 질문! 짜잔!

깨달으면 그녀를 눈으로 쫓고 다 예스? 노?

 

「…」

 

「침묵은 예스로 간주합니다」

「… 예…스」

 

「호오♪」

「아니아니라고그 녀석 눈에 띄잖아머리카락 색도 그렇고 말이야그러니까 어쨌든 눈에 띈다고」

 

「그렇지만오빠유이 언니가 처음 봉사부에 왔을 때까지 유이 언니 몰라잖아같은 반인데」

「어째서 그런 것까지 아는 거냐무섭다고 너희들의 핫 라인」

 

 

 

「두 번째 질문! 짜잔!

솔직히 그녀는 사랑스럽다고 생각한다 예스? 노?

 

「……」

 

「침묵은」

「… 예스」

 

「호오♪ 솔직해졌네오빠」

「아니단순히 객관적인 이야기이겠지비교적뭐랄까사랑스럽다고 말해도좋지… 않을까?

 

「응응그렇네」

「큭,  의기양양함이 짜증나

 

 

 

「세 번째 질문! 짜잔!

그녀가 다른 남자와 이야기할 때 화난 적이 있다 예스? 노?

 

「………」

 

「침묵」

「… … …예스」

 

「잘 안 들리는데」

「예스다제길!

머리가머리가 아프다

 

「호오!그런가―,  제대로 질투한 적 있었네코마치 조금 안심했어」

「아니질투라든가 그런 거 아니다! 단지 상대가 헌팅이나 하는 자식이었다고내가 싫어하는 타입이 그 녀석에게 그러니 화날 만도 하다고!

 

「응응그래서그 때 오빠는 어떻게 했어?

「…내가 뭘 하기도 전에유이가하마가 간단하고 화려하게 회피했다굉장했다고, *은신의 스카프라도 장비하는 줄 알았다고」

 

(역주 : いなあいつみかわしのでも装備してるのかね  직역으로는 회피율 옷정도가 아닐까 했습니다.)

 

「과연 유이 언니반면에 오빠는 헤타레네포인트 낮아그렇지만 뭐쇠망치 같은 거 던져도 곤란하고그것은 그것으로 된 걸까」

「…」

「응무슨 일이야 오빠?

「아무것도 아니다」

 

 

 

「뭐 됐나네 번째 질문! 짜잔!

그녀의 요리라면 실패작도 먹을 수 있다 예스? 노?

 

「…………」

 

「일본식 햄버거 굉장했지」

「… 예스, …일단 말은 해 보겠어그 질문 일부러 만든 거지!? 대체로다그 때는 모처럼의 음식을 버릴 수도 없고,  아아또 그렇다토츠카가 그런 걸 먹게 해선 안 되었다.

「응응」

 

이 녀석 코마치는 알고 있어요” 라는 느낌으로 웃고 있는 게 짜증나.

 

 

그렇게 해서그 후로도 코마치의 힐문…,  아니 질문 타임은 계속되었다….

역시 일년의 벌은 설날에 있다.

 

 

 

 

 

…     …     …

 

 

 

 

 

「후우이것으로 코마치의 질문을 마치겠습니다수고 했어,  오빠」

「정말로 지친다…,  나 벌써 지쳤다…,  가마쿠라

「냐」

어느 새 방에 들어와 있던 가마쿠라가 대답 해 주었다지금은 너라도 좋으니까 날 치유하러 와주세냥파스―.

 

 

「그렇다고는 해도전부 예스네이런데도 자기 맘 모른다고 하든가좋아하는지 어쩐지도 모른다든가하고 말이야정말이지 오레기짱은」

 

「아니 아니 아니질문이 너무 작위적이잖아음모다유도 심문이다조작된 매직이다이거 대상을 코마치나 토츠카으로 해도 마찬가지 일 거다」

 

「으으응…,  부정 할 수 없을지도」

팔짱을 끼며 골똘히 생각하는 코마치.

 

「그렇지무의미한 질문 타임이었다」

우위성을 되찾은 나는 간신히 한숨을 쉬었다.

 

 

「그렇지만적어도 오빠가 유이 언니를 소중히 생각하는 것은 이미 증명되었고지금은 그걸로 좋은 걸로 할게」

 

 

「…헤?

 

 

「정말이지 보살피는 것도 큰 일이야그럼오빠잘 자~

허를 찔린 덕에 반론 할 수 없는 나에게코마치는 손을 흔들면서말하고 싶은 것만 말하더니 방에서 나가버렸다어라

 

 

「…그런데너의 보살핌은 *도나도나(ドナドナ}라는 느낌이 었다팔려버리는 거냐고?

「냐」

 

(역주 : 도나도나는 검색해 보면어딘가 꺼림칙한 곳에 끌려가는 기분에 가까웠다 라고 합니다.)

 

코마치가 떠난 방에서 가마쿠라를 상대로 간신히 버티는 나.

보살핌이 아니라나를 혼란스럽게 하려고 왔겠지.

하치만은 혼란에 빠졌다!

 

내가 내 자신의 기분을 인정하려면아직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새해 처음부터 이 상태라니 ,

 

정말이지 , 역시 내 정월은 잘못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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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코마치는 코마치입니다. -_-; 하치만은 절대 못 이길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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