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팬픽/2ch 2014. 5. 31. 22:11 by 레미0아이시스

220  ◆0NaiNtVZPPaZ [saga]2014/05/19() 21:01:56. 59 ID:j2UXjMbx0

무대 뒤

 

하치만(무대 뒤도 사진을  찍어 둘까……) 찰칵 찰칵

 

유키노 「어머나 농땡가야군여기에서 일하고 있었구나」

 

하치만 「뭔데나는 겉보기에는 일을 제대로 하고 있다만」

 

유키노 「겉보기에라도 일을 한다고 우기고 싶다면옥상에서 여자와 밀회 따위를 할 시간은 없다지 않을까?

 

유이 「맞아옥상 갈 거면 나도 불러주면 좋았잖아!

 

하치만 「어째서 너를 부르지 않으면 안 되는 건데옥상에서 사가미를 만난 것은 우연이다」

 

유이 「우!」

 

유키노 「거기당신이 일을 하지 않고 여자와 노닥노닥 해서 유이가하마양이 일본어를 잊어 버렸다만」

 

하치만 「애초에 그랬다.

 

유키노 「그러고 보니 그렇구나」

 

유이 「유키농나 일본어 잘 해!

 

유키노 「그런 것보다」

 

유이 「그런 것보다……

 

유키노 「당신사가미양하고 무슨 일 있었을까?

 

하치만 「별로 아무것도 없다만…… 어째서 묻는 건가?

 

유키노 「사가미양의 이야기를 할 때만당신이 평상시와 다른 표정을 짓고 있으니까 하는 말이야」

 

하치만 「기분 탓이다그런데 그렇게 세세하게 알면서도나에 대해서는 모르겠지」

 

하치만(……의미는 없는데가시 박힌 말을 해 버렸구나)

 

사가미 『저기최근 유키노시타양하고는 어때?

 

하치만(그 녀석이 깊이 생각했었던 것은 이것에 대한 것인가……? )

 

유키노 「……그렇네당신에 대해서는 몰라」

 

하치만 「그렇겠지너는 나에 대해 모른다」

 

유키노 「…………

 

엑스트라녀 「저기―……

 

 

221  ◆0NaiNtVZPPaZ [saga]2014/05/19() 21:03:20. 74 ID:j2UXjMbx0

유이 「저기무슨 일이야?

 

유이(다행이다나 공기가 된 거 같았는데 말 걸어주는 사람이 생겼다! )

 

엑스트라녀 「아그게용무가 있는 것은 히키가야군이라서……

 

유이 「……」 추욱

 

유키노 「……」 찌릿

 

하치만 「왜 그래무슨 문제라도 생긴 건가?

 

엑스트라녀 「그 정도는 아닌데위원장 어디 있는지 모르나 해서..

 

하치만 「아니 모르는데…… 사가미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건가?

 

엑스트라녀 「슬슬 엔딩 세레모니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 해서 찾아 보려고 하는데어디에도 보이지 않아서히키가야군이라면 알지 않을까 하고..

 

하치만 「별로 그 녀석과 사이 좋은 것도 아니니까 그런 소리를 들어도 곤란하구나뭐 어차피어딘가 상영회라도 들어가서 시간이라도 때우는 거 아닌가?

 

엑스트라녀 「그것이…… 전시회나 상영회를 하는 반을 전부 돌아다녔는데도 보이지 않아서」

 

하치만 「……그거 제법 위험한 거 아닌가?

 

유키노 「무슨 일이야?

 

하치만 「사가미가 없다」

 

하야마 「사가미양이?

 

하치만 「우왓너는 어디에서 나온 거냐?

 

하야마 「쭉 너의 곁에 있었는데……

 

하치만(뭐야 그건무섭다고)

 

 

223  ◆0NaiNtVZPPaZ [saga]2014/05/19() 21:05:09. 48 ID:j2UXjMbx0

하야마 「그것보다도 괜찮은 거야그녀가 없으면 엔딩 세레모니 할 수 없지 않아?

 

엑스트라녀 「어어쩌지요……

 

유키노 「……히키가야군당신이라면 사가미양을 몇 분만에 찾을 수 있을까?

 

하치만 「모른다애초에 찾는다는 보장도 없다.

 

하야마 「……10분 정도라면 벌 수 있어.

 

하치만 「어려운데

 

유키노 「그렇다면 10분 더」

 

하치만 「그렇다면…… 이지만 어떻게 지연시킬 건가과연 하야마 그룹만으로 20분 연장은 할 수 없겠지」

 

유키노 「누가 하야마군이 한다고 했을까」

 

하치만 「무슨……

 

유키노 「……언니부탁할 수 있을까」

 

하루노 「그럴 거라 생각했는걸그렇지만 그거 명령이야?

 

유키노 「그래봤자 듣지도 않을 것 같다만그러니까 언니에게 메리트가 될 것을 제시할게」

 

하루노 「흐~…… 그래서나에게 있어 어떤 메리트가 있는 걸까나?

 

유키노 「나에게 빚을 지게 한다.

 

하루노 「헤에―……성장했네유키노짱」

 

유키노 「나는 옛날부터 변함없어언니가 몰랐던 것 뿐」

 

하치만 「…………하아」

 

엑스트라녀 「무슨 일인가요?

 

하치만 「아니조금」

 

 

224  ◆0NaiNtVZPPaZ [saga]2014/05/19() 21:08:40. 91 ID:j2UXjMbx0

하치만(몰랐던 것뿐인가)

 

하치만(그렇겠지너가 나를 모르는 것처럼나도 너를 모른다)

 

하치만(그런데도그게 당연한 것인데도이 녀석이라도 거짓말을 한다는 당연한 일로 실망했고 그런 것을 생각한 자신에게 또 실망했다.)

 

하치만(하지만모르면 알아 가면 된다실망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하치만(반드시 그런데도 실망한다그러니까 또 알아 간다)

 

하치만(나는 아마그런 것을…… 말할 수는 없었지만그런 진짜를 갖고 싶었다)

 

유키노 「히키가야군언니의 설득은 끝났어」

 

하치만 「알았다찾는다는 장담은 못하지만노력은 해본다.

 

유키노 「에에…… 믿고 있어」

 

하치만(믿는다인가설마 유키노시타에게 그런 말을 듣는 날이 오다니..)

 

하치만(어떤 의미로는 사가미 덕분이다)

 

하치만(…………)

 

하치만 「유키노시타」

 

유키노 「무슨 일일까?

 

하치만 「지연 시간을, 10분 더……아니 5분 더 늘릴 수 없을까?

 

유키노 「5…… 할 수 있다고 단언은 할 수 없구나.

 

하치만 「할 수 있는 정도만이라도 상관없다그런데 애초에 노래는 어떻게 할 건가과연 너와 하루노씨만으로는 무리가 있을 거다만」

 

유키노 「그렇네그러니까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의지할 거야.

 

하치만(선생님 이 장소에 없는데그렇게 맘대로 정해도 되는 건가?)

 

하치만 「세 사람…… 누가 노래할 건가?

 

유키노 「보컬은 벌써 정해져 있어저기유이가하마양」

 

유이 「에에!? !?

 

유키노 「……부탁해도 괜찮을까」

 

유이 「에…… !

 

유키노 「고마워」

 

하치만 「이것으로 네 사람인가……

 

 

225  ◆0NaiNtVZPPaZ [saga]2014/05/19() 21:10:36. 39 ID:j2UXjMbx0

유키노 「한 사람 더 있었으면 좋겠구나최악에는 악기 연주는 못해도 가창력이라도……

 

하치만 「……. 저기……

 

하치만(그러고 보니 나 이 녀석의 이름 모르는구나……)

 

하치만 「……

 

엑스트라녀 「응혹시 저 말인가요?

 

하치만 「아아너 노래 할 수 있을까?

 

엑스트라녀 「무리무리 무리 무리노래는 거의 한 적 없어요!

 

하치만 「아니니 목소리는 제법 예쁘니까노래하면 꽤 괜찮을 거 같다만……

 

엑스트라녀 「예예쁘다구요!?

 

하치만 「아아거기에 귀여우니까 관객들도 좋아할 테고」

 

엑스트라녀 「예쁘고…… 귀여워……

 

하치만 「……안 될까?

 

엑스트라녀 「……………………해 볼게요」

 

하치만 「좋아땡큐다사랑한다고!

 

엑스트라녀 「사랑……!」 화아아아아악

 

하치만 「그럼찾으러 간다뒤는 부탁한다!」 트타타

 

엑스트라녀 「아사랑 받아 버렸어요……

 

전원(히키가야…… 무서운 아이! )



 

236  ◆0NaiNtVZPPaZ [saga]2014/05/20() 20:20:26.56 ID:7uh0np170

 

하치만(자이모쿠자나 카와뭐시기그리고 다른 학생들에게도 탐문한 덕분에 정보를 많이 모았다.)

 

하치만(그 녀석은 틀림없이 옥상에 있다)

 

하치만(그러니까 나는──)

 

 

237  ◆0NaiNtVZPPaZ [saga]2014/05/20() 20:32:56. 06 ID:7uh0np170

봉사부실

 

드르르륵

 

하치만(봉사부실 문을 열자마자 보인 것은뺨을 눈물로 적시며 밖을 바라보는 사가미의 모습이었다)

 

하치만(아무도 없는 교실에서 소녀 혼자멍하니 잠시 멈춰선 그 그림에 무심코 정신을 빼앗겨 버릴 정도로 아름다워서 말을 건네기 주저했다)

 

하치만 「……. 대단히 느긋하구나」

 

사가미 「히키…… 가야어째서……

 

하치만 「어째서 옥상에 가지 않았나인가?

 

사가미 「…………

 

하치만 「혼자 있고 싶을 때는 옥상에 간다옥상 열쇠는 망가져 있어 누구라도 들어갈 수 있다거기에 조금 알아본 것만으로도 너가 옥상으로 향하는 계단을 올랐다는 증언도 들었다.

 

사가미「그렇다면……」

 

하치만 「그러니까 절대로 거기에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사가미 「…………

 

하치만 「단서가 너무 넘친다나에게 의심하라고 말하는 거 같았다고

 

사가미 「아……

 

하치만 「……저기너가 어째서 지금 같은 짓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아마엔딩 세레모니 시간을 지연시키려고 한 것이겠지?

 

사가미 「그런 짓으로 나에게 무슨 메리트가 있는 거야?

 

하치만 「나와 유키노시타의 불화 해소」

 

사가미 「……대단하네들켜버렸어」

 

하치만 「유난히 나와 유키노시타에 대해 신경 쓴 것 같았으니까」

 

사가미 「응……내가 과거를 바꾼 탓에 히키가야와 유키노시타양이 화해할 수 없게 되지 않을까 불안해서……

 

하치만 「……너 덕분에 어떻게든 될 것 같다」

 

 

238  ◆0NaiNtVZPPaZ [saga]2014/05/20() 20:34:01. 13 ID:7uh0np170

사가미 「응어째서 여기를 알았어?

 

하치만 「엔딩 세레모니를 지연시키기 위해서는 발견되지 않는 것이 절대 조건이다그렇다면 너는 절대로 누구에게도 발견되지 않을 곳으로 간다.그렇게 되면 필연적으로 문이 잠긴 교실이겠지」

 

하치만 「그러니까 교무실에 가서너가 열쇠를 빌렸는지 그 여부를 확인했다」

 

사가미 「확실히 빌렸지만……나는 가짜로 다른 열쇠도 빌렸는걸?

 

하치만 「가짜 열쇠는 전부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곳이다문을 잠가도 안을 들여다 보여 들킬 위험성이 있다그에 비해 여긴 아무도 지나다니지 않을 테니까그러니까 여기 예비용 열쇠를 빌렸다」

 

사가미 「그렇구나……  두 번째인데도나는 아직 멀었구나……

 

하치만 「아아정말이다.

 

사가미 「……미안해이제 체육관 갈게」

 

하치만 「아―,  저기 말이다.

 

사가미 「?

 

하치만 「유키노시타에게 무리한 부탁을 ㅎ서 엔딩 세레모니를 조금 길게 지연 시켰다그러니까……

 

사가미 「그러니까?

 

하치만 「잠깐 이야기라도 하자.

 

 

253  ◆0NaiNtVZPPaZ [saga]2014/05/23() 23:05:18. 25 ID:87E0Exyr0

사가미 「이이야기……?

 

하치만 「……한 가지신경이 쓰여서 말이다」

 

사가미 「무슨 일을?

 

하치만 「문병하러 간 그 날….. 어째서 울고 있었지?

 

사가미 「……

 

하치만 「무리하게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만……

 

사가미 「어쩐지 의외야히키가야가 그런 걸 물을 줄은

 

하치만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그렇지만……신경이 쓰여서 머리 속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사가미 「……괜찮아이렇게 왔고그 정도는 말할 수 있어.

 

하치만 「미안하구나」

 

사가미 「불안…… 이랄까」

 

하치만 「불안오늘 일 말인가?

 

사가미 「으응오늘 이후에 대해」

 

하치만 「이후에라……

 

사가미 「과거로 돌아온 사람은 그것이 우연이든 필연이든무슨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아나에게 있어서 그 목적은히키가야의 미래를 바꾸는 것이었던 거 같아.

 

하치만 「아아그 목적에 대해서는 이제 거의 달성 되었겠지」

 

사가미 「달성 되면 나는 어떻게 될까 해서….

 

하치만 「에……?

 

사가미 「여기에 오고 나서 항상 꿈을 꿨어……. 지금 여기에 이렇게 있는 것은 전부 꿈이고문화제가 끝나면 나는 꿈에서 깨어나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는 꿈」

 

하치만 「……꿈 이야기이겠지」

 

사가미 「응…… 그렇지만 말이야타임 슬립으로 정신이 과거로 돌아갔다고 하기 보다전부 꿈이었다고 하는 것이 설득력이 있지 않아?

 

하치만 「그렇지만 이것은 꿈이 아니다현실이다」

 

사가미 「알고 있는걸알고 있지만…… 믿을 수 없었어…….  또 모두와 같이 문화제를 준비하고거기에 히키가야와 이런 식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니 너무 행복해…… 정말 꿈같아」

 

하치만 「……사가미」

 

사가미 「왜에?

 

하치만 「너는 뭘 하고 싶은 건가미래를 바꾸고 싶은 건가그렇지 않으면 지금에 매달리고 싶은 건가」

 

사가미 「……지금이 ……좋아」

 

하치만 「…………

 

사가미「하지만…… 만약 미래를 바꾸더라도나는 히키가야와 함께 돌아갈 수 없잖아…… 싫어그런 건…… 그렇다면 차라리 꿈이라도……

 

하치만 「나와 같이 있어 봤자다지금도 이렇게…… 너를 슬프게 하고 있다.

 

사가미 「그래도…… 그래도나는 히키가야와 쭉 함께 있고 싶어!

 

하치만 「…………  (이빨 꽉)

 

사가미 「그렇지만……히키가야와 함께 있을 수 있는 건 오늘까지야……. 이것이 만약 현실이라고 해도어쨌든 나는 히키가야와 있을 자격은 없는걸……

 

하치만 「……웃기지마」

 

 

254  ◆0NaiNtVZPPaZ [saga]2014/05/23() 23:06:25. 62 ID:87E0Exyr0

사가미 「에……?

 

하치만 「까불지 말라고 했다나와 함께 있을 자격이 없다고바보인가 너는어째서 내가 누구와 함께 있어야 하는 지를 너에게 허락 받아야 하는 건가내가 누구와 함께 있을지는 내가 정한다」

 

사가미 「히키가야……

 

하치만 「지금까지 나는 누군가와 함께 있고 싶다고 생각하지도 않았고누구도 나와 함께 있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았었다그러니까 나는 아싸였다. 

 

하치만 「그렇지만 너라면 함께 있고 싶다고 생각했다그러니까 이렇게 해서라도 시간을 만들어서 이야기를 하는 거겠지.

 

사가미 「그렇지만…… 나는……

 

하치만 「너가 말한 미래는 벌써 변했겠지그렇다면 너가 말하는 미래는 존재하지 않는다존재하지 않는 미래에서 너의 죄는이미 없는 거다.

 

사가미 「그렇게 상냥한 말 하지 말아줘……

 

하치만 「단순한 사실이다상냥함 같은 건 조각도 없다.

 

사가미 「……고마워조금 기분이 편해졌어」

 

하치만 「그거 잘됐구나」

 

사가미 「슬슬 돌아가지 않으면」

 

하치만 「……그렇구나」

 

사가미 「응그럼 가자!

 

하치만 「……만약」

 

사가미 「?

 

하치만 「만약 이것이 너가 말하는 대로 꿈이고미래에 돌아가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면…… 그 때는」

 

사가미 「그 때는?

 

하치만 「……미래의 나를 구해줘라」

 

사가미 「……도울게절대로 내가 히키가야를 도울게」

 

하치만 「부탁했다그럼 갈까」

 

사가미 「내 마지막 스테이지…… 제대로 봐줘」

 

하치만 「……기분이 내키면」


 

260  ◆0NaiNtVZPPaZ [saga]2014/05/24() 21:18:46. 28 ID:imm73lKo0

체육관

 

엑스트라녀 「지금부터는 나의 스테이지다!!!」

 

관객 「이에-!

 

유이 「그럼 후렴구 갈게!!!」

 

관객 「오오오오오!

 

엑스트라녀 「지금이란바람은무엇을 전하기 위해」

 

유이 「너에게 부는 걸까세차게 세차게! blowin up!

 

엑스트라녀 「내일이!꿈이!아직은 보않아도!」

 

유이 「그것이 한계?  힘껏살아있다고말할 수 있다면!

 

 

 

하치만 「어쩐지 예상과는 많이 다른데……

 

사가미 「으…… 첫 번째와는 정말 달라……

 

하치만(그보다 어째서 저 녀석들 가면 라이더를 부르는 건가그 이유를 매우 알고 싶다)

 

 

 

엑스트라녀 「돈 세이 노!

 

유이 「져스트 리브 모어!

 

엑스트라녀 「모두! 고마워!」

 

유이 「우리들의 라이브 아직도 계속되니까요!!」

 

관객 「오오오오오오오오!

 

 

 

하치만(너희들의 라이브가 아니다! )

 

하치만(그나자나 저 녀석들 몇 분이나 늘릴 생각인 건가……)

 

 

261  ◆0NaiNtVZPPaZ [saga]2014/05/24() 21:47:56. 15 ID:imm73lKo0

무대 뒤

 

유키노 「하아…… 하아……. 설마 그 후에 5곡이나 연주할 거라고는 생각도 안 했어……

 

하루노 「……후우과연 나도 지쳐 버렸어히키가야군 어깨 빌려줘

 

하치만 「싫습니다 무리입니다 거절합니다」

 

히라츠카 「……하아…….  이 피로는 최근 운동하지 않은 거뿐이다…… 결코 나이 탓이 아니다……

 

하치만 「누구에게 변명입니까……

 

유이 「그렇지만 정말 지쳤어―. 목 말라!

 

하치만 「수고했다여기 물이다.

 

유이 「고마워!」

 

엑스트라녀 「………… 

 

하치만(한 사람 죽었다……)

 

하치만 「수수고했다물 마실 건가?

 

엑스트라녀 「히키가야군……

 

하치만 「뭐뭐야?

 

엑스트라녀 「 나…… 어땠어요……?

 

하치만 「아아뭐랄까……굉장했다무심코 넋을 잃고 볼 정도」

 

엑스트라녀 「그그럼…… 다행이에요…… 꼴깍」

 

하치만(이 정도로 하고재워 두자……)

 

 

262  ◆0NaiNtVZPPaZ [saga]2014/05/24() 22:07:22. 39 ID:imm73lKo0

시로메구리 「사가미양엔딩 세레모니의 인사 슬슬이니까 준비 해줘?

 

사가미 「네!! 준비 되었어요!

 

하치만 「너무 굳어 있다멋있게 할 필요 없다너답게 하는 게 좋다.

 

사가미 「……!

 

하치만 「좋다갔다 와라여기에서 보고 있을 테니까」

 

사가미 「다녀 올게!

 

 

263  ◆0NaiNtVZPPaZ [saga]2014/05/24() 22:19:18. 70 ID:zLl6d2Id0

마지막 인사

 

사가미 「여러분올해의 문화제는 어땠나요작년보다 많이 활기차서위원장으로서 너무 기뻐요」

 

하치만(사가미의 인사는여기까지는 무난하게 진행되었다.)

 

하치만(그렇다고는 해도그녀에게 있어 이 문화제는 인생에서 4 번째본래라면 존재하지 않는 문화제다그 인사를 그 녀석이 냉정하게 할 수 있을 리는…… 물론 없다)

 

사가미 「저저는…… 이 문화제 실행 위원장이 되었을 때솔직히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단순한…… 단순한 학생이었어요」

 

하치만(그 목소리는 떨렸고군데군데 흐느껴 우는 것 같은 소리가 들렸다.)

 

사가미 「폐만 끼치고……모두 노력하는데도 혼자 쉬기만 했고……

 

하치만(마침내 눈에서눈물이 넘쳐 흘러 떨어진다거기에 이끌려 객석이나 무대 뒤에서도 울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나온다)

 

사가미 「모두…… 위원회는 물론 학생회도……선생님들도……거기에 학생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준 덕분에…… 이렇게 무사히 문화제를 성공시킬 수 있었어요」

 

하치만(……위험하다조금 나도 글썽 글썽하기 시작했다)

 

사가미 「사사실은……이대로 시간이 멈추어 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시작된 것은 끝내지 않으면 안 되니까요…… 그러니까……

 

하치만(그리고 그녀는 한 번 심호흡을 하고힘껏 미소를 짓고 이렇게 말했다)

 

사가미 「반드시 저는 그곳에 없지만내년 문화제도 즐겁게 즐겨 주세요!

 

하치만(과거에 돌아와지금에 매달리고 싶어하는 그녀는……마지막으로미래에 희망을 걸기로 했다.)

 

 

264  ◆0NaiNtVZPPaZ [saga]2014/05/24() 22:41:39. 66 ID:zLl6d2Id0

옥상

 

사가미 「부실에 가지 않아도 괜찮아?

 

하치만 「오늘은 지쳤으니까보고서는 여기서 조금 쉬고 나서 쓰고 싶다.

 

사가미 「……그렇구나」

 

하치만 「너야말로뒷풀이 가지 않아도 되는 건가」

 

사가미 「히키가야와 같이 있고 싶어.

 

하치만 「……아아」

 

사가미 「…………

 

하치만 「…………

 

사가미 「나는……

 

하치만 「?

 

사가미 「나는 히키가야를 좋아해」

 

하치만 「……아무리 그래도 그 정도는 안다.

 

사가미 「역시 들켰네……

 

하치만 「그야그만큼이나 했는데 눈치 채지 못하는 것이 이상하겠지.

 

사가미 「그럼유이짱이나 유키노시타양의 마음도 눈치 챈 거지?

 

하치만 「아니…… 그것은……

 

사가미 「제대로 마주봐 줘차이는 것보다도 차이지도 못하는 것이 더 괴로워.

 

하치만 「그럼 너는」

 

사가미 「나는 괜찮아어차피 히키가야가 대답을 정하기도 전에 미래에 돌아가 버릴 테니까」

 

하치만 「아직 그렇다고 정해진 것도 아니겠지.

 

사가미 「……그렇네만약 그럼 제대로 히키가야가 차주길 바라는 걸지도..

 

하치만 「그렇게 정해진 것도 아니다.

 

사가미 「그렇게 희망을 갖게 하는 거 그만해줘.

 

하치만 「……미안」

 

사가미 「괜찮아.

 

하치만 「…………

 

사가미 「저기……

 

하치만 「뭐야?

 

사가미 「……만약제대로 미래가 바뀌었고거기서 다시 시작할 수 있으면」

 

하치만 「할 수 있으면?

 

사가미 「히키가야에게 듣고 싶은 것이 있어」

 

하치만 「……별로 멋있는 말은 기대하지 마라」

 

사가미 「그런 게 아니야아마 히키가야도 몇 백 번은 했을 말이야.

 

하치만 「……?

 

사가미 「─────

 

하치만 「…………아아과연 그렇구나」

 

사가미 「……괜찮아?

 

하치만 「절대로 말한다약속이다」

 

사가미 「고마워」

 

 

265  ◆0NaiNtVZPPaZ [saga]2014/05/24() 22:42:18. 27 ID:zLl6d2Id0

하치만 「나에게 하고 싶은 부탁은 다른 건 없는 건가?

 

사가미 「그렇네…… 내가 미래로 돌아가면이 시간의 사가미 미나미에게 마음이 이 몸에 돌아올거라 생각하는데아마 잘 모를 테니 제대로 알려달라고 할까」

 

하치만 「알았다깨닫고 나니 문화제도 끝난 것일 테니그야 혼란도 있을 것이고 빈틈없이 말해주마」

 

사가미 「잘 부탁해」

 

하치만 「그것뿐인가?

 

사가미 「사실은 많지만…… 단순하게 어리광 피우는 거 같아서 그만둘래단지 내가 한 부탁 잊지 말아줘」

 

하치만 「자신을 희생하지 않는다분명하게 마주본다이 시간의 사가미 미나미에게 설명해준다,  거기에…… 미래에 너를 만나면 그 말을 전한다.제법 많지만……뭐 안심해라잊지 않는다너도 나의 부탁 잊지 마라.

 

사가미 「미래가 바뀌지 않으면내가 히키가야를 돕는거지나도 절대로 잊지 않을 테니까 안심해줘」

 

하치만 「……뭐 반드시 바뀌었겠지만」

 

사가미 「그렇다면 좋을 텐데…..

 

하치만 「…………고맙다」

 

사가미 「에?

 

하치만 「너 덕분에 지금까지 싫은 추억 밖에 없었던 문화제가처음으로 즐겁다는 생각을 했다」

 

사가미 「아니야나야 말로 고마워히키가야 덕분에…… 진짜 사랑을 할 수 있었어」

 

하치만 「……아아」

 

사가미 「뭐 실연으로 끝나겠지만아하하」

 

하치만 「……꼭 그렇다는 법도 없다만」

 

사가미 「에?  그것은 무슨──

 

딩동댕동~

 

하치만 「……? 이상하다이런 시간에 벨이라니..

 

사가미 「…………」 휘청

 

하치만 「……사가미?

 

사가미 「…………」 풀썩

 

하치만 「어어이사가미!

 

 

266  ◆0NaiNtVZPPaZ [saga]2014/05/24() 22:44:31. 32 ID:zLl6d2Id0

사가미 「아하하……이제 시간이 다 됐나 봐」

 

하치만 「……농담은 그만둬……!

 

사가미 「……무서워미래에 돌아가는 거그래도……히키가야에 안기면서 돌아가면 기쁠지도……

 

하치만 「어째서인데…… 정말로 돌아가는 건가……

 

사가미 「그러니까 말했잖아……오늘로 역할이 끝나 버리니까……

 

하치만 「그래도…… 조금 정도는 좀 더……

 

사가미 「지금까지 같이 있는 것도 기적인걸……

 

하치만 「그렇게…… 깨달은 같은 것 말 하지 마라!

 

사가미 「그런 거 아니야…… 그래도 믿고 있는걸」

 

하치만 「무슨……

 

사가미 「어떤 미래에서라도또 히키가야를 만날 수 있다고」

 

하치만 「……!

 

사가미 「히키가야가 믿게 해 주었는걸. 그러니까 히키가야도……

 

하치만 「아아……! 절대로 미래에서 또 만나자」

 

사가미 「응……몇 년이나 기다리게 하겠지만…… 미래에서 기다려줘……

 

하치만 「몇 년이라도 기다려준다그러니까 안심하고 돌아가라」

 

사가미 「응…… 그럼…… 또 만나…………」 털썩

 

하치만 「…………사가미……

 

하치만(절대로…… 또 만나자)

 

 

267  ◆0NaiNtVZPPaZ [saga]2014/05/24() 22:46:04. 42 ID:zLl6d2Id0

미래 사가미의 방

 

사가미 「……

 

사가미(여기는……)

 

사가미 「……! 오늘은!

 

사가미(문화제 다음날이야……)

 

사가미(하지만서기는 2년 후그렇다는 것은……)

 

사가미 「꿈이 아니었어……!

 

사가미(다행이야…… 정말 다행이야……! )

 

사가미 어머니 「미나미-! 슬슬 일어나지 않으면 대학교 늦어 버린단다!」

 

사가미 「알았어! 바로 갈게!」

 

사가미(꿈이 아니었다고 해도…… 미래는 바뀐 걸까……)

 

 

268  ◆0NaiNtVZPPaZ [saga]2014/05/24() 22:50:38. 33 ID:zLl6d2Id0

사가미가 거실

 

사가미 어머니 「자빨리 갈아입으렴!

 

사가미 「어째서 그렇게 당황하는 거야아직 그런 시간 아니잖아!

 

사가미 어머니 「무슨 말이니!? 친구하고 약속 있어서 빨리 나간다고 했잖니. ……혹시 친구가 아니라 애인이니..?

 

사가미 「에잠깐무슨 이야기……

 

띵동

 

사가미 어머니 「아아보렴늦장이나 부리니까 벌써 왔잖니빨리!

 

사가미 「누누르지 말아줘!  빨리 나갈 테니까!

 

사가미(나와 같은 대학 가는 사람이 있었나……? )

 

사가미(그렇구나미래가 바뀐 거구나)

 

사가미(어라…… 그럼 혹시…… 친구는……)

 

사가미 어머니 「그럼 다녀오렴~!

 

사가미 「으다녀 오겠습니다!

 

끼익

 

하치만 「여늦었다.

 

사가미 「히키가야……?

 

하치만 「그렇지만」

 

사가미 「우아아앙…………히키가야!」 꼬오옥

 

하치만 「왓! !  이런 곳에서 갑자기 안기지 마라!

 

사가미(진짜야…… 미래의…… 이제는 만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미래의 히키가야야……)

 

사가미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앙히키가야아아아!

 

하치만 「아…… 그런가오늘은……. 그럼 너가 혹시그 사가미인가?

 

사가미 「응……! 맞아바로 나야!

 

하치만 「그런가……」 쓰담쓰담

 

사가미 「히키가야…………약속 기억하고 있어?

 

하치만 「당연하다잊은 적 없다.

 

사가미 「그럼……

 

하치만 「아아」

 

 

 

하치만 「……다녀왔어

 

사가미 「어서 와!

 

 



-----------------------------


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멋지게 선언대로 이게 끝이었으면 좋겠는데


사정상.. 단편 두 개 더 올리겠습니다.




그나자나.. 이거 꽤나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ㅅ=+ 


오레가이루 팬픽/2ch 2014. 5. 30. 10:50 by 레미0아이시스


131  ◆0NaiNtVZPPaZ [saga]2014/05/08() 21:44:11. 31 ID:xO5PLGxF0

교문

 

유키노 「아」

 

하치만 「켁」

 

하치만(이른 아침부터 유키노시타를 만나버렸다……뭐 어차피 무시 당할 테니 상관 없나)

 

유키노 「안녕 히키가야군결제 도장은 제대로 가져 왔을까?

 

하치만(말을 걸었…… 다고……! ?)

 

하치만 「내가 심부름을 처음 하는 아이인가결재 도장이다.

 

유키노 「그래…… 사가미양은 괜찮았던 걸까..

 

하치만 「오늘 오는 건 무리일 것 같다도장을 가지러 갔던 것이 다행이었다.

 

유키노 「그래……

 

하치만 「뭔가」

 

유키노 「아니당신이 여자와 둘만 있다는 시추에이션에 뭐라 말할 수 없는 한기를 느꼈을 뿐부모님도 계셨을 테니 이상한 짓은 할 수 없었겠지만

 

하치만 「에그렇구나」

 

유키노 「……당신설마」

 

하치만 「아나 오늘 당번이었다그럼!

 

유키노 「기기다리렴!

 

하치만 「나중에!」 

 

하치만(나도 모르게 도망쳐 버렸다…… 아니 정말로 이상한 것은 하지 않았다고!)

 

하치만(단지 살짝 잠이 덜 깨어서 달려 안겨 온 그 녀석을 꼭 껴안거나 머리를 쓰다듬거나 했을 뿐이니까)

 

하치만(우왓이제 생각해보니 나 뭘 한 건가……)

···· 

 

 

 

133  ◆0NaiNtVZPPaZ [saga]2014/05/08() 22:06:38. 62 ID:xO5PLGxF0

교실

 

유이 「……힛키안녕」

 

하치만 「아아…… 어쩐지 텐션이 낮구나.

 

유이 「별로그 보다 힛키어제 사가밍네 집에 갔었지?

 

하치만 「아아결제 도장을 가지러 말이다. ……결제 도장을 가지러」

 

하치만(중요한 것이라 두 번 말했다.)

 

유이 「…………

 

하치만 「뭐뭔데?

 

유이 「사가밍에게 손 댔어?

 

하치만 「하!?

 

유이 「하지만 조금 전에유키농하고 이야기하는 도중에 도망쳤잖아!

 

하치만 「보고 있었던 건가……. 그러니까 당번이라고」 

 

유이 「오늘 당번은 나야!

 

하치만 「헤에―, 너도 오늘 당번인가우연이다」

 

유이 「당번은 한 명이잖아!

 

하치만 「그렇지 않다봐라칠판에도 유이가하마 옆에 히키가야라고 써 있다.

 

유이 「내 눈 앞에 있는데 그런 거짓말이 통할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하치만 「그럼 그거다오늘만 서비스로 우산 마크도 첨부하마」

 

유이 「……하트」

 

하치만 「응?

 

유이 「우산 마크 옆에 하트 마크도 써 주면 따지는 거 그만 둘래.

 

하치만 「큭……!

 

하치만(하트 마크라고……! 그런 것 그리면 반 녀석들이 허연 눈으로 바라 보겠지! )

 

하치만(하트 마크는 절대로……)

 

『우아아앗히키가야 녀석 유이가하마와 자기에게 우산 마크 그렸어 ㅋㅋㅋㅋ 하트도 그렸어 ㅋㅋㅋㅋㅋㅋㅋ』

 

『정말이구나히키가야라는 거 누구냐고 ㅋㅋㅋㅋㅋ』

 

『……진짜로 히키가야 누구냐

 

하치만(같은 이야기가 반에서 나도는 것이 당연하겠지! )

 

하치만(……생각해 보니 나 데미지 없구나)

 

하치만 「…………」 쓱쓱

 

유이 「

 

하치만 「이것으로 좋은가?

 

유이 「응고마워약속대로 이제 안 물을게!

 

하치만 「아아」

 

유이 「그럼 있다 봐!」

 

하치만 「아아다음에」

 

하치만(가능하다면 오늘은 이제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지쳤다)

 

 

149 ◆0NaiNtVZPPaZ [saga]2014/05/09() 21:19:01. 13 ID:YrNSr3910

방과 후 회의실

 

하치만(이제 곧 문화제인데도회의실은 그렇게까지 분주하지 않다.)

 

하치만(그것은 전적으로 유키노시타와 사가미의 수완 때문일 것이다)

 

하치만(세세한 문제는 유키노시타가 그 능력으로 바로 해결하고)

 

하치만(큰 문제는 문제가 되기 전에 사가미가 해결한다)

 

하치만(뭐 그야 무엇이 일어날지 대체로라고는 해도 알고 있으니까)

 

하치만(두 번째라니 치트라고이렇게 말하고 싶기도 하지만알아 들을 사람도 사가미 뿐일 것이다오늘은 없지만)

 

하치만(그런 건 됐다.)

 

하치만(오늘 서로 이야기할 예정이었던 슬로건에 대한 것도쓰러지기 전에 사가미가 벌써 해결해 버린 것 같고우리들 말단은 작은 것을 적당하게 잡무를 처리하면된다) 

 

하치만(그래야 하는데……)

 

하루노 「정말~, 히키가야군 눈이 무서워그러면 여자에게 인기 없는걸?

 

하치만(어째서 내가 이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건데? )

 

하치만(저기 말이다이것너의 언니이겠지어떻게든 해라어떻게든 해주세요 부탁합니다)

 

하루노 「헤에?  내 이야기를 무시해버릴 정도로 유키노짱에게 신경이 쓰이나 보네.

 

유키노 「…………」 움찔

 

하치만 「그렇지 않습니다단순히 당신과 이야기하는 것이 피곤한 것뿐입니다.

 

하루노 「그런 말 들으면 좀 더 장난치고 싶은걸?

 

하치만 「지금 바쁘니까 나에게 말 걸지 말아 주세요.

 

하루노 「…………」 타닥 타닥 타닥 타닥 타닥 타닥 타닥 타닥 타닥 타닥 타닥!!

 

하루노 「네~, 이것으로 히키가야군의 일 전부 끝났어」

 

하치만 「에!? 하아!?

 

!

151  ◆0NaiNtVZPPaZ [saga]2014/05/09() 22:25:10. 73 ID:YrNSr3910

하치만(정말이다…… 전부 제대로 처리 되었다……)

 

하치만 「가감사합니다……그럼하루노씨 덕분에 일 끝났으니난 갑니다.

 

유키노 「…………」 터벅터벅

 

하치만(유키노시타가 여기로 오고 있는 건가……? 아아 그런가나에게 새로운 일을 주려는 건가솔직히 귀찮지만그 서류 양이라면 하루노씨라도 단번에 끝내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하루노 「돌아간다고 하지 말아줘」

 

하치만(좋다그대로 와라 유키노시타반드시 이 사람이니 말해 봤자 일 테고나를 바쁘게 만들어서 말 안 해도 되게 하는 거다! )

 

하루노 「히키가야군이 좋아하는 여자에게 대해 서로 이야기하자」

 

유키노 「…………」 멈칫

 

 

154  ◆0NaiNtVZPPaZ [saga]2014/05/09() 23:57:46. 70 ID:YrNSr3910

하치만(이상하다유키노시타가 일시 정지 버튼이 눌린 것 같이 멈추었다……)

 

하치만 「좋아하는 여자라니……

 

하루노 「유키노짱가하마짱혹시 나일 수도 있을까?

 

하치만(어이유키노시타어째서 거기서 멈추는 건가빨리 나에게 일을! )

 

유키노 「거기 당신」

 

엑스트라녀 「네?

 

유키노 「이것잘 부탁해」

 

엑스트라녀 「에잠깐이렇게나!?

 

유키노 「부탁했어」 총총

 

하치만(유키노시타아아아아아아너 어째서 관계도 없는 사람을 말려 들게 하는 건가! )

 

하치만(아니 그 엑스트라녀는 어떻게든 좋다! )

 

하치만(그것보다도 그 서류 뭉치는 내 것이 아닌가! )

 

하루노 「유키노짱에게 그렇게 뜨거운 시선을 보내다니 무슨 일일까역시 유키노짱이 진심?

 

하치만 「이이것은……

 

하루노 「…………」 싱글벙글

 

하치만 「그러니까」

 

하루노 「어제는 부모도 없는 위원장짱의 집에 가서 둘이서만..

 

하치만(어째서 알고 있는 건데……)

 

하루노 「오늘은 가하마짱하고 자기 이름을 한 우산 아래 쓰고 하트 마크까지 붙여버렸네.

 

하치만(그러니까 어째서 알고 있는 거냐고! )

 

하루노 「내가 부러울 정도의 러브 코미디라니나도 끼워줘」 후우-

 

하치만 「……!」 섬짓

 

하치만(위험하다……귀에 한 숨이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이상한 소리가 나올 것 같다)

 

하루노 「귀엽네히키가야군은」

 

하루노 「…………먹어버리고 싶어」 중얼

 

하치만 「ㄴㄴㄴㄴㄴ나 오늘 당번이라 돌아갑니다그럼!

 

하루노 「우아앗!?

 

하치만(됐다이상한 변명이지만하루노씨에게서 도망쳤다이대로 문으로──)

 

유키노 「어디에 가는 것일까?

 

하치만 「우왓! ……갑자기 앞에 서지마내가 아니었으면 지금쯤 충돌 사고 였다.

 

유키노 「확실히 위험했구나당신과 부딪쳐서 밀어 넘어뜨려져 버릴 거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소름이 서는 것.

 

하치만 「……밀어 넘어뜨린다는 이야기는 한 마디도 안 했다만」

 

유키노 「……///

 

 

155  ◆0NaiNtVZPPaZ [saga]2014/05/10() 00:46:27. 56 ID:b0vYx5HF0

하치만어째서 거기서 얼굴 붉히는 건데……아니 나는 그 이유 모른다고별로 현실을 도피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루노 「히키가야군유키노짱을 괴롭히면 안 돼?

 

하치만 「괴롭힌 적 없습니다……

 

하치만(끝났다모처럼 도망칠 수 있었는데 잡혔다……아니 잡힌 게 아니다.)

 

하치만(앞에는 유키노시타뒤에는 하루노씨)

 

하치만(…… 그런가나의 인생은 여기서 끝나는 것인가……)

 

유키노 「무무엇을 깨달은 얼굴을 하고 있는 걸까?

 

하치만 「아니별로……

 

유키노 「차착각 하지 않았으면 한다만... 지금은 단순한 비유이고별로 당신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니까!

 

하치만(츤데레농……! )

 

하치만 「유키노시타너 조금 입 다물어라무서운 스피드로 무덤을 파고 있다고.

 

유키노 「에…… 우우///」 화아아아악

 

하루노 「유키노짱 사랑스러운걸?. 그렇지만 히키가야군은 주지 않을 거야」

 

하치만 「별로 당신의 것이 아닌데요」

 

하치만(누군가 도와줘이 상황……)

 

하치만(아니이런 세계에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기대하면 안 된다.)

 

하치만(자신의 몸은 스스로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 )

 

하치만(그렇다면……)

 

엑스트라녀 「하아……」 타닥 타닥

 

하치만(그렇다앞으로도 뒤로도 도망칠 수 없지만……)

 

하치만(옆이 비어 있다! )

 

하치만 「어이」

 

엑스트라녀 「에,  ?

 

하치만 「아아너 혼자서는 그 양 힘들지 않은가?

 

엑스트라녀 「응……

 

하치만 「도와줄 테니서류 반 정도 줘라.

 

엑스트라녀 「에하지만」

 

하치만 「곤란했을 때는 피차일반이겠지? 

 

엑스트라녀 「고고마워……///

 

 

156  ◆0NaiNtVZPPaZ [saga]2014/05/10() 00:48:13. 94 ID:b0vYx5HF0

하치만 「신경 쓰지 마라」

 

하치만(정말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뭣하면 감사 인사로 절까지 해줄 수 있는 레벨이다.)

 

하치만 「그렇게 되었으니 또 일을 해야 해서…..

 

유키노 하루노 「…………

 

하치만 「갑자기 조용히 아무 말도 안 하는 건 그만 두시지 않으시겠습니까

무 섭 다 구 요」

 

하루노 「히키가야군은뭐랄까플래그를 마구마구 세워 버리네」

 

유키노 「그렇네우리 입장도 생각해 주지 않을까..

 

하치만 「?

 

엑스트라녀 「……」 힐끔힐끔머뭇머뭇

 

유키노 하루노(그 대화 몇 마디로 여자 한 명을 격추시키다니…… 히키가야군무서운 아이! )

 

하치만 「아바쁘다 초 바쁘다그러니까 나 신경 쓰지 말고 다른 곳으로 가십시오.

 

엑스트라녀 「바쁘면 무리하지 않아도……

 

하치만 「에괜찮다문제 없다」

 

하루노 「아유감모처럼 히키가야군을 먹고…… 놀릴 생각했었는데」

 

하치만 「어쩐지 무서운 말이 들립니다만」

 

유키노 「그는 바쁘니까 이제 더 이상 상관 말고 돌아가도 된다만보살피는 건 내가 할 테니까」

 

하치만 「너는 또 무슨 말을 하는 건가나는 길러질 생각은 있지만 보살핌을 받을 생각은 없다」

 

하치만(그리고 두 사람 모두 본인을 무시한 채 이야기하는 것은 그만두지 않겠습니까마음의 상처가 벌어집니다만)

 

하루노 「으~……좀 더 놀리고 싶은데오늘은 돌아갈까나내가 할 일도 없어져 버렸고」

 

유키노 「매우 솔직하네」

 

하루노 「나는 언제나 솔직한걸?

 

유키노 「어느 입이 말하는 걸까?

 

하루노 「후후」

 

하치만(절대로 질려서 돌아가려는 거겠지……돌아가주면 좋지만)

 

하루노 「그럼 또 보자유키노짱히키가야군」

 

하치만 「에」

 

유키노 「에에안녕히 가세요」

 

 

157  ◆0NaiNtVZPPaZ [saga]2014/05/10() 00:49:36. 29 ID:b0vYx5HF0

회의실

 

하치만 「후우…… 간 건가」

 

유키노 「잘도 말하는구나인중이 늘어진 주제에」

 

하치만 「늘리지 않았다고」

 

유키노 「이번에는 그런 것으로 해 둘게그것 보다도……

 

하치만 「뭔가받은 일 빨리 하고 싶다고」

 

유키노 「다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은 결국 누구인지 ..

 

하치만 「……좋아하는 녀석은 없다」

 

유키노 「그럼 신경이 쓰이는 사람은……

 

하치만 「그러니까 그런 것도 없다 있다고 해도 너와는 관계 없겠지.

 

유키노 「……그렇네이상한 것을 물었구나」

 

하치만 「그런 거다알았으면 너도 일 하러 가라.

 

유키노 「…………에에」

 

하치만(관계없다……. 관계는 없어도 흥미는 있다그런 얼굴이구만)

 

하치만(그 녀석조차 자신의 마음을 속인다)

 

하치만(그 녀석조차 거짓말을 한다)

 

하치만(나는 그런 것을 용납할 수 없지 않았나? )

 

하치만(……어째서)

 

하치만어째서 이런 때에 사가미의 얼굴이 떠오르는 건가……)

 

하치만(그러고 보니 어제 그 녀석을 문병하러 갔을 때울었었다……)

 

하치만(이유듣지 않았다)

 

하치만(사가미…… 너는 어째서……)

 

 

164  ◆0NaiNtVZPPaZ [saga]2014/05/10() 14:36:19. 99 ID:E/3EwzYZ0

문화제

 

하치만(하루노씨 내습 다음날사가미도 복귀하고 그대로 문화제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가 진행되었다)

 

하치만(내가 불안해질 정도로 아무 일도 없이 무사히 준비가 끝나고마침내 문화제가 시작 되었다첫 날 일정도 제대로 끝났다……)

 

하치만(오늘은 문화제 두 번째 날이다)

 

하치만 「이렇게 순조로울 줄은」

 

하치만(지금 나는휴식 중이라는 명목으로 옥상에서 땡땡이 치고 있다거기에 우연히 사가미가 왔기에 가볍게 이야기하는 중이다)

 

사가미 「그렇네유키노시타양 덕분일까」

 

하치만 「나도 노력했지만……

 

사가미 「알고 있는걸유키노시타양의 언니 상대 했었지고마워」

 

하치만(아니보통으로 일도 많이 했다고)

 

하치만(일이라고 하면그 우리들에게 말려 버려 일이 늘어 났었던 그……이름은 기억나지 않으니까 엑스트라녀라고 해도 상관 없다)

 

하치만(그 엑스트라녀와 자주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그리고 이야기를 할 때마다 유키노시타가 노려 본다)

 

사가미 「후우……여기까지는 아무 일도 없이 잘 되었네……

 

하치만 「지금부터 뭔가 생길 것 같은 말하지 마라너라면 어떻게든 할 수 있겠지어제 오프닝 세레모니라도 완벽했고」

 

사가미 「그건 나로서는 두번째인걸그렇지만 말이야내가 과거를 바꾸어 버렸으니 문제가 생겼을 지도 모르잖아.

 

하치만 「흐~응」

 

사가미 「내가…… 바꾸어 버렸기 때문에……

 

하치만 「…………

 

하치만(내가 문병하러 간 날 이후로이 녀석은 이따금 깊은 생각에 빠진 얼굴을 하고 있다)

 

하치만(뭐랄까……너무 큰 문제를 떠안고 있는 것 같은그런 얼굴이다)

 

 

166  ◆0NaiNtVZPPaZ [saga]2014/05/10() 14:47:34. 62 ID:E/3EwzYZ0

사가미 「저기최근 유키노시타양하고는 어때?

 

하치만 「어떻게 라니…… 보통이다만」

 

사가미 「정말로?

 

하치만 「……그러고 보니너는 그런 것도 알고 있었구나」

 

사가미 「그러니까 나에게는 솔직하게 말해 주었으면 해.

 

하치만 「그렇구나…… 한마디로 하자면그럭저럭이다.

 

사가미 「나쁘지는 않는 거구나」

 

하치만 「아아처음에는 삐걱거렸지만내가 너와 이야기하고 나서는 오히려 그 녀석이 말을 걸 정도이니까 말이지이야기를 하다 보니그런 것도 없어졌다.

 

사가미 「그렇구나다행이네……

 

하치만 「앞으로는 나 하기 나름……이다」

 

사가미 「에……?

 

하치만 「내 마음이 아직 정리 되지 않았다…… 라고 말할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거다.

 

사가미 「…………

 

하치만 「그렇게 어두운 얼굴 하지 마라어떻게든 될 거다」

 

사가미 「…………응」

 

하치만 「그러니까──

 

하루노 「햣하로

 

하치만 사가미 「……!」 움찔!!

 

 

179  ◆0NaiNtVZPPaZ [saga]2014/05/10() 19:50:03. 42 ID:b0vYx5HF0

하루노 「무슨 일이야 두 사람 모두그렇게 무서워하고는..

 

하치만 「가갑자기 보이면 누구라도 놀랍니다그것보다 지금 어디에서……

 

하루노 「머어머어그런 사소한 건 괜찮아둘이서 무슨 이야기 했어?

 

하치만 「문화제 이야기입니다두 사람 모두 문실이니까 당연하지 않습니까」

 

하루노 「헤에……

 

사가미 「무무슨 일인가요?

 

하루노 「그렇다면 어째서 『과거를 바꾼다』 같은 판타지 같은 단어가 나오는 걸까나?

 

하치만 「……!

 

하치만(이 사람 어디에서 듣고 있었던 건가……? )

 

하치만 「그것은……

 

사가미 「아애니 이야기에요!

 

하치만 하루노 「에?

 

사가미 「마도카 마기카 이야기에요그치!?

 

하치만 「아아아맞아요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힘을 가진 마법 소녀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루노 「에―. 호무라짱 이야기로는 안 들렸는데…. 사실은 무슨 이야기를──

 

하치만 사가미 「마도카 마키가를 알고 있는 겁니까(건가요)!?

 

 

180  ◆0NaiNtVZPPaZ [saga]2014/05/10() 19:51:01. 04 ID:b0vYx5HF0

하루노 「에대충이지만」

 

하치만 「어째서 그것을 먼저 말해 주지 않았습니까말해주면 표면상만이라도 사이 좋게 지냈을 텐데!

 

사가미 「그래요말해 주었다면 저도 이렇게 무서워하지 않았을 텐데!

 

하루노 「미미안…… 그러니까조금 전의 이야기──

 

하치만 「그런 건 이제 괜찮습니다그것보다 누구를 좋아합니까?

 

하루노 「마마미일까……

 

하치만 「아―, 과연마미도 좋지만요.

 

사가미 「저는 호무라짱 바라기 입니다!

 

하루노 「그그렇구나…… 그」

 

사가미 「히키가야는?

 

하치만 「훗나는……마도카의 엄마다!

 

사가미 「극거 현실로 말하자면 히라츠카 선생님?

 

하루노 「저기」

 

하치만 「너농담이라도 그런 말은 그만둬라그 사람이라면 그런 말 들어 버리면 진심으로 나를 물고 늘어질 수도 있다.

 

사가미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니있을 수 있을지도……

 

하루노 「잠깐」

 

하치만 「그렇겠지?

 

사가미 「그렇지만 드무네과연 히키가야비뚤어졌다니까.

 

하루노 「…………

 

하치만 「칭찬하지마」

 

사가미 「아니칭찬아닌걸」

 

하루노 「나나 슬슬 돌아가도 될까?

 

하치만 「에아아안녕히 가세요」

 

사가미 「안녕히 가세요」

 

하치만 「그보다 설마 너가 호무라파일 줄은……

 

와글와글

 

하루노(어쩐지 진 것 같아……) 터덜터덜

 

 

190  ◆0NaiNtVZPPaZ [saga]2014/05/10() 22:47:36. 47 ID:b0vYx5HF0

복도

 

하치만 「어째서 따라 오는 건데?

 

사가미 「나는 반에 볼일이 있는 거 뿐이야.

 

하치만 「……혹시 어린 왕자인가?

 

사가미 「히키가야도?

 

하치만 「당연하다토츠카의 연극을 놓치면 일생의 수치다.

 

사가미 「정말로 토츠카군을 좋아하는 거네…… 그보다 어제도 보았지그래서 유이짱하고 허니토스트 먹었지?

 

하치만 「……어째서 거기까지 알고 있는 건데?

 

사가미 「어째서 일까나?

 

하치만 「대충 유이가하마가 말했겠지.

 

사가미 「그렇게 바로 간파하지 않아도……

 

하치만 「뭐그런 것보다 교실이나 가자」

 

코마치 「어라…… 오빠……?

 

하치만 「이 목소리는……코마치인가!?

 

사가미 「리액션이 오버야.

 

하치만 「무슨 일인가코마치혼자서 온 건가?

 

코마치 「으…… 그것 보다 오빠이 사람 누구야!?

 

사가미 「아처음 뵙겠습니다 코마치양히키가야군의 반 친구 사가미 미나미이에요.

 

코마치 「에정중한 인사 고맙습니다저는 히키가야 코마치이에요언제나 오빠가 신세를 지고……

 

사가미 「아니요그렇지 않아요히키가야군에게는 언제나 신세를……

 

하치만 「뭔가 학생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대화이구나」

 

코마치 「오빠오빠에게도 마침내 봄이 온 거네!

 

사가미 「에 ! ? ///

 

하치만 「아니아니다나를 봄으로 데려가는 건 토츠카다」

 

사가미 코마치 「우왓

 

하치만 「싱크로 질린 표정 짓지마그렇지 코마치너 한가 한가토츠카 보러 가자」

 

사가미 「적어도 어린왕자라고 말해줘」

 

코마치 「오빠실은 코마치는 이후에 여러모로 바쁩니다」

 

하치만 「그런가?

 

코마치 「그러니까 오빠는 사가미 언니하고 둘이서 어린 뭐시기를 보러 가야 하는 겁니다!

 

사가미 「내내가 히키가야와!?

 

하치만 「뭐어쩔 수 없다만…… 혼자서 놀다가 미아가 되지 마라공지로 불려 가는 건 싫다.

 

코마치 「괜찮아오빠의 여동생이니까 혼자인 건 익숙해」

 

하치만 「확실히 그렇다면 괜찮긴 한데

 

사가미 「납득하는 거구나……

 

코마치 「그럼 갔다 올게사가미 언니이런 비뚤어진 오빠입니다만 아무쪼록 잘 부탁해요  지금 거 코마치적으로 포인트 높아」

 

하치만 「예예」

 

코마치 「그럼!」 타타타타

 

하치만 「그럼우리들도 갈까」

 

사가미 「으응」

 

 

218  ◆0NaiNtVZPPaZ [saga]2014/05/19() 19:13:46. 06 ID:5B6LB1WG0

2학년 F반 앞

 

하치만(토츠카 최고였다……)

 

하치만(젠장어째서 나는 하야마 대신에 서지 못한 것인가)

 

하치만(문실이 아니었다면……하야마 이 자식)

 

하치만 「하아……

 

사가미(히키가야가 조금 전 연극을 볼 때 하야마에게 뜨거운 시선을 보냈는데……설마 벌써 눈을 떠 버린 거야!? )

 

사가미(키마시타워! ……가 아니잖아내가 그러면 어떡해! )

 

사가미(괜찮은 거지히키가야는 아직 정상인 거지? )

 

하치만 「저기」

 

사가미 「히야아!

 

하치만 「슬슬 체육관에서 뭔가 할 테고그 사진을 찍어야 해서 나는 체육관에 갈 거지만……너는 어떻게 할 건가?

 

사가미(이것은 혹시……  함께 가자고 돌려 말하는 걸까!? )

 

사가미(히키가야가…… 나를……) 두근두근

 

사가미(그래도……)

 

사가미 「……미안해나 아직 가 볼 곳이 있어서」

 

하치만 「그런가그럼 다음에」 총총

 

사가미 「응다음에

 

사가미 「……………………

 

사가미(…………잘가히키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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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무리하면.. 오늘 다 할 수 있긴 합니다만...


지금 상황에선 정말 무리하고 싶지 않아서 -_-;;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대신이라고 할지.. 추가적으로 다른 걸 번역하는 걸로 -_-;)  


사실. 분량적으로는 조금 더 해도 좋지만.. 여기부터 클라이막스라고 해야할지.. 이야기가 '시어리어스'하게 진행됩니다.



마지막으로 엑스트라녀의 이름은 茂歩越喪撫子(もぶこえ もぶこ) 모부코에 모부코 입니다. 해석하면 엑스트라녀 엑스트라 쯤됩니다. -_-;; 사실 많은 2ch인들이 이름을 지어주려고 했는데.. 작가가 저렇게 정했습니다. 

오레가이루 팬픽/2ch 2014. 5. 28. 18:33 by 레미0아이시스

57  ◆0NaiNtVZPPaZ [saga]2014/05/06() 09:21:47. 63 ID:h2+IIHXJ0

사가미 「……저기 히키가야」

 

하치만 「아직 뭔가 있는 것인가?

 

사가미 「만약만약에 말이야내가 미래로 돌아갈 수 없어서 이 세계에서 쭈욱 살 게 되면……그 때는나와──

 

유이 「어라힛키?

 

사가미 「!」 움찔

 

하치만 「아어째서 너가 이런 곳에 있는 건가?

 

유이 「사브레와 산책하고 있었는데 여기로 끌려와 버렸어…… 에헤헤」

 

하치만 「그거 사브레가 너를 산책 시키는 거 아닌가?

 

유이 「너너무해! …… 사가밍?

 

사가미 「아…… 야하로

 

유이 「야하로! ……에에에에어째서 사가밍하고 힛키가 단 둘이 이런 곳에혹시 두 사람……

 

사가미 「아아니야그게…… 실행 위원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 할 것이 있어서그래서 잠시 이야기 중이었어단지 그거뿐이야.

 

유이 「그렇구나~, 틀림없이 데이트라고 생각했어.

 

사가미 「정말이지유이짱은 옛날부터 히키가야에 대한 건 오해 하네」

 

유이 「아하하미안 미안……?  어라일학년 무렵에 사가밍하고 힛키에 대한 이야기 했었나?

 

사가미 「아…… 그것은…… 그러니까……

 

하치만 「……유이가하마사브레가 슬슬 날뛰기 시작했다.

 

유이 「우와아!! 두 사람 모두 이야기 방해해서 미안해나 이제 갈께!」 타타타

 

사브레 얌전히 걸어줘어~

 

사가미 「고고마워……

 

하치만 「신경 쓰지 마라……그럼 나 슬슬 갈게. MAX 커피도 다 마셨고」

 

사가미 「……그럼내일 볼 수 있으면..

 

하치만 「아아」

 

사가미 「부탁 한 거잊지 말아줘!

 

하치만 「……알고 있다그럼」

 

 

66  ◆0NaiNtVZPPaZ [saga]2014/05/06() 17:23:17. 63 ID:mn7PR6U/0

이튿날 아침 신발장

 

하치만 「으아아…… 졸린다……

 

하치만(어째서 학교는 이렇게 아침 일찍부터 가야 하는 건가…… 오후부터 가면 좋지 않은가!

 

사가미 「아……

 

하치만 「아」

 

사가미 「그그게…… 야하로

 

하치만 「아―, 알았다」

 

하치만(보아하니 미래로 돌아가지 못한 것 같다…… 그런데 대체 『야하로』는 어디까지 유행 하는 건가? )

 

사가미 「저기히키가야」

 

하치만 「뭔데?

 

사가미 「잘 기억나지는 않는데…… 오늘뭔가 있을 거 같아.

 

하치만 「아아아」

 

하치만(뭔가 라니……매우 신경 쓰인다만)

 

사가미 「미안있다 봐.

 

하치만 「…………

 

하치만(……돌아가고 싶다)

 

 

67  ◆0NaiNtVZPPaZ [saga]2014/05/06() 18:44:04. 73 ID:mn7PR6U/0

복도

 

하치만 「아―…… 일하기 싫다……

 

하야마 「하하하……

 

하치만(하야마에조차 쓴웃음을 짓게 하다니……과연 나벌써 그런 레벨인가)

 

하치만 「그렇다고 할까너 어째서 뒤따라 오는 건가어째서 당연한 듯이 옆에서 걷는 거고?

 

하야마 「유지 단체 신청 하러 간다고 조금 전에 말했잖아.

 

하치만 「그게 같이 걸어가라 이유는 안 되는 거 같은데

 

하야마 「같이 걸어 가는데 이유 같은 겉 필요 없지 않아?

 

하치만 (뭔가……평범한 말인데 어째서인지 한기가 느껴진다.)

 

하치만(사가미가 말했던 미래 탓인가…… 조금 떨어지자)

 

하야마 「하하아무리 싫다고 해도 그렇게 떨어질 이유는 없지 않아?

 

하치만 「극그것도 그렇지만그러니까 어째서 그렇게 다가 오는 건데?

 

하야마 「신경 쓰지 말아줘」

 

하치만(아니! 그만 둬!나 벌써 노려지고 있는 건가)

 

하치만 「어저건 뭐야?

 

하야마 「응? ……회의실 앞에 사람이 많은걸안에 무슨 일이 있는 걸까?

 

하치만(사람이 너무 많아 들어갈 수 없어서 돌아갔다고 해도 괜찮을까…… 아니맞겠지그만두자)

 

하야마 「무슨 일이야?

 

엑스트라녀 「안에 모르는 사람이 있어서……

 

하야마 「모르는 사람? ……아아」

 

하치만 「무슨 일인 건가갑자기 체념하는 듯한 소리를…… 아아」

 

하야마 「내 기분 알지?

 

하치만 「안다」

 

하치만(그 녀석이 말했던 『뭔가』는 이것인가…… 이런 건 잘 기억했어야지사가미알고 있었으면 전력으로 도망쳤다. )

 

하치만(이런……)

 

하루노 「유키노짱햣하로

 

하치만(마왕이 침입을 하다니……)

 

 

72  ◆0NaiNtVZPPaZ [saga]2014/05/06() 20:18:07. 98 ID:mn7PR6U/0

회의실

 

유키노 「언니무슨 일일까?

 

하루노 「그렇게 무서운 얼굴 하지 말아줘―. 나는 단지유지 단체 신청 하러 왔을 뿐이야~

 

유키노 「그래그럼 여기에 기입하고 빨리 돌아가 줘」

 

하루노 「어머나의외네―, 유키노짱이 내 참가를 거부하지 않고 허가하다니」

 

유키노 「거부할 이유가 없는 것뿐이야거기에 나는 부위원장이니까애초에 허가를 할 권리도 하지 않을 권리도 없어」

 

하루노 「유키노짱이 위원장이 아니었구나 그럼 메구리? …… 는 아니겠고

 

사가미 「저저입니다!

 

하루노 「?

 

사가미 「아그러니까……위원장은 제가 하고 있습니다……

 

하루노 「……헤에

 

사가미 「히」 움찔

 

사가미(두 번째인데……이 사람을 이길 수 있을 거란 생각이 전혀 안 들어그 미래에 이런 사람을 이긴 히키가야는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 바들바들

 

사가미 「처처음 뵙겠습니다 유키노시타씨사가미 미나미입니다」

 

하루노 「처음 뵙겠습니다―. 보아하니 나에 대해 잘 알고 있나 보네」

 

사가미 「아…… 네」

 

하루노 「누구에게 들었어?

 

사가미 「엣?

 

하루노 「그러니까나에 대해 누구에게 들었어뭐라고 해야 할까너의 성격 상나를 알고 있다는 것이 조금 위화감이 들어서 말이야.

 

사가미(그런바로 위화감이 느껴진다는 거야정말로 사람인 거야!? )

 

사가미 「그그건……….. 저기 말이죠……

 

하루노 「…………」 싱글벙글

 

사가미(어쩌지선배에게 들었다고 납득할 것 같지 않고……이 사람하고도 나와도 이어진 사람은힐끔

 

히키가야 「…………」 머~

 

사가미 「! ……히키가야가 자주 이야기 했어요!

 

하루노 「히키가야군이 나를?

 

사가미 「ㄴ!! ……

 

사가미(히키가야가 말한 것…… 그러니까……)

 

사가미(히키가야는 삐줍거리고히키가야는 이 사람에게 약하고이 사람은 엄청 미인이고……)

 

사가미 「『 나실은 하루노씨를 좋아해』 라고 언제나 이야기했어요!

 

유키노 「」

 

하루노 「」

 

하야마 「」

 

하치만 「타임!



84  ◆0NaiNtVZPPaZ [saga]2014/05/06() 21:00:56. 92 ID:h2+IIHXJ0

사람이 없는 복도

 

하치만 「사가미이 시간대의 나는 이미 끝났다. 3번째 갔다 와라.

 

사가미 「아아직 괜찮을 거야아슬아슬하게!

 

하치만 「여유 있게 끝났다안 좋다고는 생각했지만하필이면 어째서 그 사람을 상대로 그런 말을 한 건데!

 

사가미 「무무서워서……

 

하치만 「기분은 이해한다만…… 하아…………진짜로 어쩐다」

 

사가미 「미미안…… 내가 어떻게든 해 볼게!

 

하치만 「할 수 있는 건가?

 

사가미 「나는 지금 강해진 채로 뉴 게임을 스타트한 거니까맡겨줘!

 

하치만 「……그렇게 말한다면 그렇구나냉큼 마왕을 무찔러라용사씨」

 

사가미 「미안그건 무리」

 

하치만 「……어이」

 

 

85  ◆0NaiNtVZPPaZ [saga]2014/05/06() 21:03:45. 74 ID:h2+IIHXJ0

다시 회의실

 

하루노 「아어서와

 

사가미 「다다녀왔습니다…… 저기 아까 한 말에 대한 건데요..

 

하루노 「히키가야군에 대한 거?

 

사가미 「네너무 긴장해서 말이 헛나왔어요……

 

하루노 「흐~그럼 정확하게는 무슨 말이었어?

 

사가미(그러니까 히키가야가 말할 만한 것을……,  맞아히키가야는 시스콘이었어! )

 

사가미 「『하루노씨도 좋아하지만 역시 진짜 좋아하는 건 유키노시타다그 녀석 여동생 속성도 있고』 라고 말했어요!

 

유키노 「///」 화아아아악

 

하루노 「……」 짜증

 

하야마 「」

 

하치만 「테크니컬 타임 아웃!

 

 

91  ◆0NaiNtVZPPaZ [saga]2014/05/06() 21:11:18. 36 ID:h2+IIHXJ0

또 복도

 

하치만 「그럼 잠깐 내 인생 리셋 시키고 오마.

 

사가미 「어디 가는 거야기다려!」 달려들어 꼬옥 안김

 

하치만 「우왓!

 

사가미 「아아직 괜찮을 거야아직 괜찮아! *마다가스카!

 

(역주 : 마다가스카 발음이아직 괜찮아(まだかる) 와 발음이 유사합니다.)

 

하치만 「시끄러!

 

하치만(조금 진정 되긴 했다…… 그렇다기 보다 아까부터 부드러운 것이 힘껏 닿고 있어서 나의 하치만이 레볼루션 할 거 같다! )

 

하치만 「…………우선 떨어져라」

 

사가미 「아미안…… 그럼어떻게 해야 할까……

 

하치만 「이쯤 되면 전부 너가 긴장해서 거짓말한 거라고 해도 될 거 같다내가 하루노씨에 대해이야기 한 것은……뭐 그 사람 대하기 까다롭다는 걸로 해라.

 

사가미 「으……」 

 

하치만 「그럼가라.

 

사가미 「응…………

 

 

92  ◆0NaiNtVZPPaZ [saga]2014/05/06() 21:16:18. 97 ID:h2+IIHXJ0

회의실 어게인

 

하치만(결국 조금 전 말한 핑계로 하루노씨는 어떻게든 할 수 있었다)

 

하치만(단지사가미가 내 흉내를 내면서 말한 『나 그 사람 초서툴러 ㅋㅋㅋ』 이라는 말에는 그 하루노씨가 짜증나는 표정을 지었다.)

 

하치만(나도 조금 짜증 났다.)

 

하치만(그리고 하야마는 곧바로 돌아갔다그렇다고 할까 내가 돌려 보냈다)

 

하치만(어째서 인지는 모르지만 그 녀석과 함께 있으면 머리 속에서 『*키마시타워!』 라는 프레이즈가 리피트로 재생된다고…… 누군가 도와줘……)

 

(역주 : 떴다----- .. 타워 를 합친.. BL떴다의 은어)

 

사가미 「…………」 타닥 타닥

 

하루노 「저 아이 대단하네―. 유키노짱 만큼 우수한 거 아니야?

 

하치만 「설마요유키노시타가 더 대단합니다그리고 방해되니까 어딘가 가 주시면 안 됩니까?

 

하루노 「유키노짱은 솔직하게 칭찬하네혹시 조금 전 위원장짱이 말한 거 진짜야?」

 

하치만 「아닙니다그건 저 녀석이 적당하게 말한 겁니다그리고 정말로 일에 방해 되니까 어딘가 가세요.

 

하루노 「저기어째서 뭐시기짱하고 이야기 하는 거야?

 

하치만 「사가미입니다이야기하는데 이유 같은 건,  그냥 반 친구라서 입니다그리고 진짜로 일에──

 

하루노 「나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았으면 해.. 벌 줄까?

 

하치만 「…………어째서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는 겁니까?

 

하루노 「아하하하지만 히키가야군이 반 친구라는 이유로 사이 좋게 이야기할 리가 없는걸반 친구이니까 이야기 하지 않는다고 말하면 모르지만」

 

하치만 「…………그것은」

 

유키노 「언니아무리 한가해도 잡일꾼에게 말을 거는 것은 그만 두었으면 하는데

 

하치만 「잡일 아니다.

 

유키노 「당신도손이 멈추고 있구나.

 

하치만 「네…… 그래서뭔데?

 

유키노 「용?

 

하치만 「아니여기에 왔다는 것은 뭔가 기록 잡무에 일이 있어 아닌가?

 

유키노 「아…… 그것은……

 

하루노 「정말히키가야군은 둔하네유키노짱이 여기에 온 이유는 너하고 이야기 하고 싶어서 온 게 당연한걸」

 

유키노 「……저기언니적당한 말은 삼가 해주었으면 한다만... 확실히 그에게 주의를 주려고 왔으니까 결론적으로는 그렇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그렇다고 그것이 언니가 말하는 의미는──

 

사가미 「저기

 

유키노 「전혀 아니야사가미양!

 

사가미 「네!?

 

 

93  ◆0NaiNtVZPPaZ [saga]2014/05/06() 21:17:16. 68 ID:h2+IIHXJ0

하치만 「유키노시타일단 진정해라」

 

유키노 「아…… 미안해무슨 일일까?

 

사가미 「아…… 저기모두 일하고 있으니 너무 떠들지 말아주었으면 한다고 할까… 그렇다고 할까

 

유키노 「…………미안」

 

하루노 「유키노짱은

 

유키노 「큭애초에 언니가……!

 

하치만 「아―, 사가미잠깐 이 서류에 대해 말할 것이 있는데

 

사가미 「에?

 

하치만 「여기서 이야기하는 것보단 실제로 보여주는 것이 좋으니장소를 바꿔서 이야기하자.

 

사가미 「에잠깐히키가야어디로 데리고 가는 거야!?

 

하루노 「이야~히키가야군은 정말 적극적이네유키노짱도 노력해야겠네」

 

유키노 「그러니까 적당히──

 

하치만 「그럼잠깐 나간다.

 

유키노 「기기다리렴!

 

하치만 「…………」 총총

 

 

94  ◆0NaiNtVZPPaZ [saga]2014/05/06() 21:19:32. 07 ID:h2+IIHXJ0

복도 어게인

 

하치만 「지쳤다

 

사가미 「혹시 그 장소에서 도망치려고 내 핑계 된 거야?

 

하치만 「아아미안」

 

사가미 「아니도움이 되었다니 기쁘긴 한데……

 

하치만 「후우……그래서 이후에는 어떻게 되는 건가생각나는 것만이라도 좋으니 가르쳐 줘라.

 

사가미 「이이후에는…… 확실히또 내 탓에 유키노시타양에게 폐가……

 

하치만 「폐?

 

사가미 「으내가 이상한 말을 해 버려서 위원회에 다들 오지 않게 되어 버렸고그 만큼 유키노시타양이 일을 다하다가 쓰러졌다…… 라고 기억하고 있어……

 

하치만 「그렇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사가미 「응이상한 말은 절대로 안 할 테니까 안심해줘.

 

하치만 「그리고 다음에는?

 

사가미 「슬로건…… 이었을 거야거기에 클레임을 걸어서그때 히키가야가 나쁜 놈이 되었고그 뒤로 모두 와서 일했어.

 

하치만 「어떤 방법을 쓴 건가……

 

사가미 「그래서히키가야가 나쁜 놈이 된 채로 문화제가 시작 되었는데…… 거기서 또 이런 저런 일들이……

 

하치만 「너가 무서워하던 일이 있어 난 건가?

 

사가미 「응……

 

하치만 「이번에는 너도 일하고 있는 것 같고괜찮은 것 같다」

 

사가미 「……유키노시타양의 언니」

 

하치만 「하루노씨가 뭔가 있는 건가?

 

사가미 「두 번째인데그 사람에게는 전혀 이길 수 있을 거 같지 않고어쩐지 무서워……

 

하치만 「확실히…… 뭐 그렇지만미래를 알고 있는 녀석도 있고어떻게든 될 것이다.

 

사가미 「그그렇네」

 

하치만 「됐다그럼 돌아가갈까」

 

사가미 「응!

 

 

95  ◆0NaiNtVZPPaZ [saga]2014/05/06() 21:25:18. 37 ID:h2+IIHXJ0

또 회의실이야

 

하루노 「작업도 잘 되고 있으니까조금 천천히 해도 좋지 않아?」

 

모두 「오예~!」

 

사가미 「」

 

하치만 「뭐야……

 

하루노 「아두 사람 모두 늦어~

 

메구리 「지금하루 선배가 문실보다 반을 우선시 하자고 말하긴 했는데……

 

유키노 「나는 반대야확실히 순조롭게 되고 있긴 하지만그렇다고 해도

 

하루노 「유키노짱딱 딱 해―. 위원장짱은 찬성이지?

 

사가미 「아…… 안 되요!!!!

 

모두 「!?

 

하치만 「어이 사가미」

 

사가미 「아…… 그게지금 유키노시타양이 말한 대로 무슨 일이 생길 지 모르니까요그러니까……

 

하루노 「……그런가안 되는 건가

 

사가미 「네?

 

하루노 「위원장짱이 반대면 무리네이번에는 포기할게.

 

사가미 「가감사합니다……

 

하치만 「……

 

하루노 「그렇게 무서운 얼굴 하지 말아줘히키가야군이번에는 별로 무엇인가 계획하고 있는 것이 아닌걸」

 

하치만 「이번에는입니까」

 

하루노 「응이번에는」

 

사가미 「아저기」 덜덜

 

유키노 「사가미양저 두 사람은 내버려 둬도 괜찮아그보다 이 서류를 봐줘」

 

사가미 「응……

 

사가미(하루노씨는 확실히 유키노시타양을 위해 유키노시타양을 곤경에 처하게 하려고 했었지……그래도 일부러 무리해서 유키노시타양을 몰아 붙이는 것 같지는 않았고……)

 

사가미(그럼 문제는 유키노시타양의 컨디션과 히키가야의 슬로건뿐일까)

 

사가미(그것도 이대로라면 문제 없을 거야.)

 

사가미(그래도 뭘까……중요한 사실을 잊은 거 같은데……)

 

유키노 「사가미양멍하니 있지 마렴」

 

사가미 「아미안이거지?

 

사가미(……어라? )

 

사가미(만약 이대로 무엇 하나 문제 없이 문화제를 보내면 히키가야와 유키노시타양은……)

 

사가미(쭉 이대로……? )

 

 

 

 

 

107  ◆0NaiNtVZPPaZ [saga]2014/05/07() 20:31:17. 16 ID:ZOYkxUh90

다음날 아침 HR

 

히라츠카 「오늘사가미가 열이 나서 결석이다.

 

유이 「(괜찮은 걸까? )」 아이콘택트

 

하치만 「…………

 

유이 「(듣고 있어? )」 아이콘택트

 

하치만(어째서 저 녀석 조금 전부터 나를 노려 보는 건데……)

 

히라츠카 「그리고끝나고 히키가야는 나에게 오도록. HR는 여기까지다」

 

와글와글

 

하치만 「뭡니까?

 

히라츠카 「미안하지만오늘 사가미의 집으로 문병하러 가도 괜찮을까?

 

하치만 「문실 회의가……

 

히라츠카 「그것은 쉬어도 상관없다내가 말하겠다.

 

하치만 「저기어째서 나입니까언제나 그 녀석 주위에 있는 그…… 그거라든가아니면 다른 저거 라든가 보내면 되는 거 아닙니까?

 

히라츠카 「둘 다 이름 기억하지 않는 건가…… 아니실은 조금 전 두 사람에게도 물어 보았지만방과후에 예정이 있다고 한다.

 

하치만(……그렇게 보기에 소름 끼치는 얇은 우정 놀이는실제로는 이런 건가)

 

하치만(아니놀이라도 적어도 문병 정도는 가라.)

 

하치만 「그렇다고 해도나는 아닙니다유키노시타가 들으면 즉시 신고 합니다.

 

히라츠카 「그 유키노시타의 추천이다」

 

하치만 「하아?

 

히라츠카 「최근그녀와 사이가 좋은 것 같지 않은가조금 놀라고 있어.

 

하치만 「별로……

 

히라츠카 「뭐그런 거다부탁한다그리고 사가미의 집에 갈 때결재 도장 가져와라.

 

하치만 「그게 문병 보내는 진짜 이유 인가……


108  ◆0NaiNtVZPPaZ [saga]2014/05/07() 21:13:17. 63 ID:ZOYkxUh90

히라츠카 「핫핫핫그래도 좋지 않은가문병 가는 대신에오늘은 위원회에 가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하치만 「유키노시타에게 무슨 소리를 들을 지……

 

히라츠카 「상당히 유키노시타에 대해 신경 쓰고 있구나.

 

하치만 「……,  별로」

 

히라츠카 「고민이 있다면 혼자서 끙끙 앓지 마라누군가에게 상담하는 것만으로 편해진다고누구에게도 상담할 수 없는 고민이라면 라면이라도 먹으면서 내가 들어주마.

 

하치만 「괜찮습니다」

 

히라츠카 「……그런가강요는 하지 않겠지만너무 떠 안다가 사가미 같이 쓰러지면 안 된다? ……그래주변 사람에게 상담할 수 없다면조금이라도 가까운 사가미와 이야기 해보는 것이 어떨까최근 착실한 것 같고의외로 재미있는 대답을 해줄 지도 모른다.

 

하치만 「사가미에게?

 

히라츠카 「그냥 해 본 말이다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아그럼 나는 간다.

 

하치만 「하하아」

 

하치만(사가미…… 확실히그러고 보니사가미라면 나하고 유키노시타가 어떤 우여곡절을 거쳤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유이 「힛키무슨 이야기 했어?

 

하치만 「어째서인지 사가미 집에 문병 가기로 했다.

 

유이 「히힛키가!  에에……

 

하치만 「어째서 그렇게 불만스런 얼굴인데?

 

유이 「그게…… 그럼 나도 갈래!

 

하치만 「오지마」

 

유이 「어째서!?

 

하치만 「너 할 일 있겠지?

 

유이 「우..

 

하치만 「가서 뭔가 하는 것이 아니라결재 도장 가지고 오라는 거뿐이다너가 상상하고 있는 듯 한 건 절대 없다그보다 있을까 보냐」

 

유이 「무무슨…… 소리야나 아무것도 상상하지 않았어!

 

하치만 「네이 네이」

 

유이 「무우!」

 

 

113  ◆0NaiNtVZPPaZ [saga]2014/05/07() 22:24:52. 74 ID:ZOYkxUh90

사가미가 앞

 

하치만 「하아……

 

하치만(집이 어디 있는 지 몰라서결국 회의실 가서 물어 봐야 했다……)

 

하치만(유키노시타는 또 뭔 일인지도 모르겠다자기가 추천했으면 어째서 그렇게 불만스러운……아아내가 일 하지 않으니까 그런 건가)

 

하치만(……이런 느낌으로 계속 생각만 한 지 벌써 20 )

 

하치만(기적적으로 신고는 당하지 않았지만과연 슬슬 각오를 다져야 할 것인가)

 

하치만 「스읍하아―……좋아」

 

끼익

 

하치만 「에」

 

하치만(사람이 인터폰 누르려고 한 순간에 문이 열리다니조금 전 나의 심호흡 돌려줘라)

 

사가미 어머니 「어머나혹시너가 히키가야군?

 

하치만 「엣…. 네」

 

하치만(너무 말 더듬는다고 나내가 말하는 것도 그렇지만 완전 수상하지 않은가)

 

사가미 어머니 「그렇구나―, 너가 히키가야군이구나

 

하치만 「사가미양 병문안 하러 왔습니다」

 

사가미 어머니 「고마워들어와줘」

 

하치만 「감사합니다…… 저기어째서 내 이름을 알고 있습니까?

 

하치만(반 애들도 모르는데)

 

사가미 어머니 「조금 전 히라츠카 이라는 선생님에게서 연락이 있었어」

 

하치만 「과연……

 

하치만(그래서 이렇게 자연스럽게..)

 

사가미 어머니 「그리고 딸이 최근 니 이야기를 자주 하거든」

 

하치만 「에?

 

사가미 어머니 「이 계단을 오르면 바로 미나미의 방이 있어나는 잠깐 장 보러 가야 하니까미나미 잘 부탁해

 

하치만 「하아?  잠깐..

 

철컹

 

하치만(문이 순식간에 닫혔다…… 너무 빠르다고)

 

하치만 「……그럼 지금부터 어떻게 한다.

 

 

123  ◆0NaiNtVZPPaZ [saga]2014/05/08() 20:31:53. 24 ID:xO5PLGxF0

사가미 방

 

똑똑

 

조용~

 

하치만 「……?

 

하치만(자고 있는 건가그럼 멋대로 들어가 도장만 채가자.)

 

하치만 「들어간다

 

끼익

 

하치만 「병문안 선물로 가져온 포카리는……책상 위에 둘까그럼……

 

하치만(……그러고 보니 이 녀석 결재 도장 어디에 둔 거지? )

 

하치만(마음대로 뒤진다라아니 무리 무리 무리다그런 배짱 나에게는 없다)

 

하치만(그렇다는 것은 결국 이 녀석이 일어나는 것을 기다릴 수 밖에 없다는 건가……)

 

하치만 「……하아」

 

사가미 「으응……

 

하치만(깬 건가? )

 

사가미 「……………………히키가야?

 

하치만 「아아실은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부탁을 받아서──

 

사가미 「히키가야!」 꼬옥 안김

 

하치만 「!?

 

 

124  ◆0NaiNtVZPPaZ [saga]2014/05/08() 20:36:58. 58 ID:xO5PLGxF0

사가미 「히키가야히키가야다에헤헤헤」

 

하치만(무슨 짓인 건가어째서 내가 사가미에게 안긴 거지이 녀석 얼마나 달려 안기는 걸 좋아하는 건가물컹물컹 정말 부드럽다라고 생각할 때가 아니다! )

 

하치만 「어어이 사가미」

 

사가미 「히키가야-, 안녕 인사 키스츄우

 

하치만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라깬 건지 자는 건지 분명히 해라!

 

사가미 「히키가야와 잘래

 

하치만 「무슨 소리를 하는 건가어서 일어나라!

 

사가미 「……후아? ……?

 

하치만 「……일어났으면 떨어져라.

 

사가미 「에어째서 내 방에 히키가야가?

 

하치만 「이 상태에서 너가 먼저 묻는 건가?

 

사가미 「? ……! !

 

하치만 「자어서 떨어져라」

 

사가미 「아아우우……///」 화아아악

 

하치만(간신히 떨어진 건가…… 이 이상 안겼다면 조금 위험했다이유는 말하지 않겠지만)

 

하치만 「그런 것이다조금 전은 잊어라참고로 내가 온 이유는 결재 도장을 가지러 온 것과 문병하러 온 것이다.

 

사가미 「으……

 

하치만 「그러니까 조금 전은 잊어라.

 

사가미 「무무리야…… 히키가야의 체온이 아직 남아 있어……

 

하치만(그런 말은 그만둬 주었으면 한다어쩐지 얼굴이 뜨거워진다고..)

 

사가미 「그그러니까결재 도장이라면 확실히……

 

하치만 「환자는 자라어디 있는 지 말해주면 내가 찾을 테니까..

 

사가미 「고고마워…… 저기그러니까 선반 둘째 서랍에 있어내용물은 너무 유심히 보지 말아줘」

 

하치만 「아아」

 

하치만(됐다있다 있다)

 

하치만 「너 컨디션 괜찮은 건가울 만큼 괴롭다니 얼마나 열이 높은 건가?

 

사가미 「헤? ……이것은 열이 아니라…… 아니아무것도 아냐!

 

하치만 「아아아……

 

사가미 「……히키가야언제까지 여기에 있을 거야?

 

하치만 「에미안」

 

하치만(어서 꺼지라고 돌려 말했다…… 과연 괴롭다)

 

 

128  ◆0NaiNtVZPPaZ [saga]2014/05/08() 20:53:21. 83 ID:xO5PLGxF0

사가미 「지지금 한 말 다른 뜻으로 한 것이 아니라.. 이 방에 너무 오래 있으면 히키가야가감기 옮아 버리니까……

 

하치만 「내 걱정 해주는 건가?

 

사가미 「으……유키노시타양이 겨우 쓰러지지 않았는데히키가야가 쓰러지면 의미가 없고……

 

하치만 「내가 쉰다고 해도 별 상관 없을 것 같다만」

 

사가미 「있어히키가야가 없으면……

 

하치만 「내가 없으면?」 

 

사가미 「그게…… 쓸쓸해」

 

하치만 「…………

 

하치만(뭐야 이 사가미이불로 얼굴 숨기면서 그런 말 하지 마라엄청 귀엽다고)

 

하치만(아니기다려라반드시 지금 한 말에도 숨은 뜻이 있을 것이다간파 해라! )

 

사가미 「학교 가는 날 정도라도 히키가야를 만나고 싶은 걸……

 

하치만(유혹 당해선 안 된다아아아아숨은 뜻을속 뜻을 찾는다! )

 

하치만 「뭐내 이야기는 됐다그 보다 그런 거다내일 올 수 있을까?

 

사가미 「으~어떨까……마마가 마도카 마기카 빌려 주었으니까 악화될 거 같지는 않은데……

 

하치만 「어째서 애니메이션 보면 감기가 나을 거라 생각하는 건가오히려 악화된다애니메이션 보지 말고 자라」

 

사가미 「원환의 이치가 나를 이끌어 줄 거야.

 

하치만 「그거 죽어 버린다고」

 

사가미 「……후후」

 

하치만 「뭔가갑자기 웃지 마라.

 

사가미 「히키가야와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다니 뭔가…… 꿈 같아」

 

하치만 「하그 정도나 되는 일인가」

 

사가미 「응그런걸나는 이제 두 번 다시 히키가야와 만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

 

하치만 「……별로 만나지 않아도 상관 없을 거다만」

 

사가미 「만나고 싶어만나서 지금 같이 이야기 하고……

 

하치만 「…………

 

사가미 「…… 이대로 헤어지지 않고 쭈욱 있고 싶어.

 

하치만 「……이제 자라열 때문에 머리가 이상해진 거다.

 

사가미 「……그렇네이제 잘게오늘은 고마워빨리 나을래」

 

하치만 「감사 인사는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해라.

 

 

130  ◆0NaiNtVZPPaZ [saga]2014/05/08() 21:30:50. 51 ID:xO5PLGxF0

사가미 「응」

 

하치만 「그럼」

 

끼익

 

사가미 「…………

 

사가미 「……흑」

 

사가미 「히키가야…… 흑흑……

 

끼익

 

사가미 「에?

 

하치만 「안심해라아무것도 들리지 않았으니까」

 

사가미 「그그 말은들었다는 말이라고 해도 될 거 같은데……」 훌쩍

 

하치만 「……신경 쓰지 마라」

 

사가미 「……저기어째서 돌아왔어?

 

하치만 「내가 묻고 싶다…… 너의 어머니 정체가 뭔가……

 

사가미 「마마?

 

하치만 「자」

 

사가미 「뭐야 이 메모는……?

 

『히키가야군에게내가 돌아올 때까지 딸을 잘 부탁해 』

 

하치만 「그게 책상 위에 놓여져 있었다」

 

하치만(쇼핑에 나갔는데 어째서 책상에 메모가 있는 건데그 사람 뭐냐고순간 이동이라도 한 건가잘도 『히키가야』를 한자로 썼구나하치만적으로 포인트 높을 정도다.)

 

사가미 「마마……

 

하치만 「무시하고 돌아가려고 해도 등골에 한기를 느껴져서 말이다어쩔 수 없이 돌아왔다」

 

사가미 「……별로 무시해도 되는데……. 그 보다 여기에 있으면 정말로 옮아 버려.

 

하치만 「그것도 포함해서 신경 쓰지마라히키가야균은 보통 병원균 같은 것에 지지 않으니까너는 얌전하게 자라」

 

사가미 「으……고마워」

 

하치만 「」

 

하치만(……아무리 그래도 그런 소리 듣고 돌아갈 수는 없겠지.)

 

사가미 「히키가야」

 

하치만 「뭔가」

 

사가미 「……안녕히 주무세요」

 

하치만 「아아잘자」

 

사가미 「……에헤헤」

 

하치만(정말이지그런 행복한 얼굴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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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이거 양이 많긴 많네요 -_-;;;


총 분량으로는 인제 절반인가 그렇습니다 [.....]


(한꺼번에 올리기엔 번거로워서 적절한 분량으로 잘라 올리겠습니다. 

오레가이루 팬픽/2ch 2014. 5. 19. 16:59 by 레미0아이시스

 

사가미 「그럼 문화제 정례 미팅을 시작합니다」 

 

 

 ◆0NaiNtVZPPaZ [saga]2014/05/04() 22:48:36. 28 ID:CrnAKYrF0

하치만(몇 번째 하고 있는 문화제 실행 위원 미팅)

 

하치만(사가미가 봉사부에 의뢰했고유키노시타가 부위원장으로 정해지고 그 뒤 여러 가지..)

 

하치만(믿음직스럽지 못한 사가미가 주도하는 미팅이 시작될 거라 생각했지만……)

 

사가미 「그럼 우선 홍보부잘 부탁 드립니다」

 

엑스트라녀 「네!. 여기는──

 

하치만(어라이상하다어쩐지저 녀석 굉장히 일을 잘하는 녀석으로 보이는데……)

 

사가미 「그렇습니까포스터 작성에 대해서는 최악에는 당일에라도 끝내면 문제는 없기에게시물 작성 및 게시할 곳과의 교섭그리고 홈페이지 작성을 우선 끝내 주시기 바랍니다.

 

엑스트라녀 「아알겠습니다」

 

유키노 「…………」 멍

 

하치만(어이 어이그 유키노시타가 놀란 나머지 프리즈 되었다고……)

 

사가미 「그럼 다음──

 

엑스트라남 「네여기는──

 

사가미 「그렇습니까그럼──

 

하치만(대단하다이건 대체)

 

하치만(너무 순조롭다마치 어떻게 해야 할 지 알고 있는 것 같다)

 

하치만(유키노시타 평상시 판단 속도다……하루노씨라도 빙의 된 건가? )

 

사가미 「그럼이것으로 미팅을 마치려고 합니다뭔가 다른 의견 있습니까?

 

모두 「……」 지이-

 

사가미 「없는 것 같으니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모두내일도 잘 부탁합니다」

 

하치만(생각하는 동안 회의가 끝나 버렸다……)

 

 

 ◆0NaiNtVZPPaZ [saga]2014/05/04() 23:06:28. 06 ID:CrnAKYrF0

하치만(그러고 보니 그 녀석은……) 힐끔

 

유키노 「…………」 멍~~~

 

하치만(우왓완전히 스톱 했다……)

 

하치만(……정말이지터벅터벅

 

하치만 「어이」

 

유키노 「히익……, 어머나 무슨 일일까 ..히키가야군」

 

하치만 「……너 지금」

 

유키노 「무슨 용무인 걸까 ..히키가야군」

 

하치만 「…………

 

하치만(눈이 무섭다……)

 

하치만(뭐 수줍어서 얼굴 붉어진 유키노시타를 본 걸로 좋다고 할까…… 아니이러면 내가 착각한 거 같잖아)

 

하치만 「……아니용무가 있는 건 아니지만」

 

유키노 「……사가미양에 대한 것일까?」 힐끔

 

하치만 「……아아」 힐끔

 

하치만(우리들의 시선 끝에는사가미가 평소 같이 다니던 두 사람과 함께 떠들고 있었다)

 

하치만(그러나어째서 일까평상시와 마찬가지 인데사가미가 완전히 다르게 보이는 것은)

 

유키노 「어제와 오늘이 분명히 다르구나……

 

하치만 「가짜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보기는 했었다애초에 그 녀석에 대해 그다지 알지도 않으니 의미가 없었지만」

 

유키노 「깨닫지 않아 다행이구나만약 사가미양이 당신의 썩은 눈이 자신에게 향해진 것을 눈치챘다면지금쯤 성희롱으로 신고 되었을 거야.

 

하치만 「보는 것만으로 신고 되는 건가」

 

유키노 「에에그러니까 지금 내가 신고하지 않는 것을 감사하렴」

 

하치만 「불합리하다……

 

하치만(그보다신고네 뭐네 말해도사가미는 내 시선을 눈치챈 거 같던데ㅔ)

 

유키노 「……무슨 일일까?

 

하치만 「아아아니아무것도 아니다됐다일을 못한다면 몰라도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 불평도 없고딱히 상관없지 않은가?

 

유키노 「……그렇구나그리고 당분간 상태를 보기도 해야 하고..

 

하치만 「그런 것이다그럼난 이만」

 

유키노 「에에잘가렴」

 

하치만 「」

 

하치만(그럼자전거 타러 가볼까)

 

 

 ◆0NaiNtVZPPaZ [saga]2014/05/04() 23:23:05. 75 ID:CrnAKYrF0

신발장

 

하치만 「…………」 끼익

 

하치만(……? 뭔가 있는데…. 이것은……편지!?)

 

하치만(분홍색 봉투라니 진짜인가러브 레터 아닌가! ) 

 

하치만(……일 리가 있나)

 

하치만(어차피 또 깜짝인지 그런 것이겠지귀찮고 무시 할까……)

 

하치만(일단 읽어 두자그러니까 뭔가……『히키가야에게공원에서 기다리겠습니다 사가미 미나미』)

 

하치만 「……사가미?

 

하치만(어째서 그 녀석이…… 혹시 오늘의 딴 사람처럼 보이던 것과 관계 있는 것인가? )

 

하치만(……가 볼까)

 

 

 ◆0NaiNtVZPPaZ [saga]2014/05/04() 23:25:40. 00 ID:CrnAKYrF0

공원

 

하치만 「……너가 나를 부르다니」

 

사가미 「……와 주었네」

 

하치만 「뭐일단그래서무슨 일인가의뢰라면 유키노시타 담당이니까 나보다 그 녀석에게 말하는 것이 더 좋다.

 

사가미 「그게 아니야……이야기가 길어질지도 모르니까 앉아줘」

 

하치만 「……알았다」 툭

 

사가미 「…………

 

하치만 「…………

 

하치만(어째서 이렇게 조용한 건데이야기 좀 해주시지요긴장 된다고…)

 

사가미 「그…… 우선 사과하고 싶어」

 

하치만 「……?

 

사가미 「그……여름축제에 봤을 때하고 의뢰했을 때에 한 짓……

 

하치만 「……아아그건가」

 

사가미 「나정말 재수 없었지…… 미안해」

 

하치만 「나는 익숙하니까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그보다는 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에게 사과해야 하겠지」

 

사가미 「그렇네…… 내일 사과할게」

 

하치만 「이야기는 그것뿐인가추우니까 이제 돌아가고 싶지만……

 

사가미 「미안조금만 더……」 터벅터벅

 

하치만(갑자기 걷기 시작하다니 무슨 일 인 건데…… 아아자판기인가)

 

사가미 「…………」 터벅터벅

 

하치만(돌아왔다빠르구나)

 

사가미 「이거 마시면서좀 더 이야기 들어주면 안 돼?

 

하치만 「아아아……

 

하치만(MAX 커피라고……! )

 

하치만 「MAX 커피 사 오다니 꽤 하지 않은가」

 

사가미 「유이짱에게 히키가야가 그것을 좋아한다고 들었으니까」

 

하치만(유이가하마에 들었다고……? )

 

하치만 「그거언제 들은 건가? 너는 유이가하마가 2학년이 되고 나서는 그다지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사가미 「그…… 졸업식에 들었어」

 

하치만 「하……? 중학교 졸업식 말인가아니그럼 나에 대해서 알 수도……

 

사가미 「물론 고등학교 졸업식이야거기서 들었어」

 

하치만 「?

 

사가미 「지금부터 할 말 믿어주지 않아도 상관은 없지만……

 

하치만 「아아아……

 

사가미 「오늘 나이상했지?

 

하치만 「아아너무 우수했다어제까지의 너와 다른 누군가의 영혼이 바뀐 것 같을 정도로」

 

사가미 「그 말대로야」

 

하치만 「……?

 

사가미 「지금 여기 있는 내 영혼은──

 

 

 

사가미 「──미래에서 온 사가미 미나미야」

 

 

 

19  ◆0NaiNtVZPPaZ [saga]2014/05/05() 09:20:38. 92 ID:teM4eogz0

하치만 「…………

 

사가미 「……예상대로이상한 얼굴이네

 

하치만 「아아니 그게 말이다…… 그런 말 들으면 누구나 그렇겠지.

 

사가미 「뭐 그렇네」

 

하치만 「미래부터 왔다니…… 뭔데나는 쿈인가금칙 사항인가?

 

사가미 「무슨 말이야?

 

하치만 「미미안……

 

사가미 「나는 아사히나처럼 귀엽지 않아

 

하치만(애니메이션 이야기가 통했어! )

 

하치만 「너…… 어째서……

 

사가미 「대학에 가도 한가해서히키가야가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는 것을 유이짱에게 들었던 것이 생각나서 보기 시작했어.

 

하치만 「……?

 

사가미 「아……미안지금은 고등학생이었지……

 

하치만 「너 지금은 대학생인가?

 

사가미 「응…… 정확하게는 대학생 1학년 오늘어제 평범하게 잤는데일어났더니……어쩐지 2년 전의 오늘이 되었어」

 

하치만 「……너가 하는 말을 일단 믿는다고 치고……너는 어떻게 했으면 하는 건가이런 말을 했다는 것은 너도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겠지?

 

사가미 「응…… 부탁이 있어」

 

하치만 「그것은──

 

사가미 「그전에들어줘」

 

하치만 「뭘?

 

사가미 「내가 있는 미래……미래에 히키가야가 어떻게 되었는지

 

 

28  ◆0NaiNtVZPPaZ [saga]2014/05/05() 21:15:47. 53 ID:teM4eogz0

하치만 「……어떻게 되었는데?

 

사가미 「결과부터 말하면 히키가야가 정말로 아싸가 되었어.

 

하치만 「정말로 이라니나는 지금도 아싸다만」

 

사가미 「유키노시타양이나 유이짱이 있잖아?

 

하치만 「그것은…… 뭐 그렇지만」

 

사가미 「문화제 마지막 날…… 나를 위해 히키가야가 악역이 되어서……

 

하치만 「내가 너를 위해어째서?

 

사가미 「유이짱이……,  여기서 말하는 유이짱은 미래의 유이짱이야그 유이짱이 말해줬어……히키가야는 상냥해서 누구라도 도와준다고……

 

하치만 「나로서는 믿을 수 없지만」

 

사가미 「그래도정말로 히키가야는 나를 위해 악역이 되어 주었어」

 

하치만 「그래서?

 

사가미 「그래서…… 봉사부 두 사람은 히키가야가 누군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히키가야를 허락할 수 없었어그렇게 관계가 틀어지다가수학 여행에서도 또 히키가야가 자신을 희생했어」

 

하치만 「수학 여행나는 도대체 어떤 풍으로 희생이 된 건가?

 

사가미 「히키가야가 에비나양에게 고백을 했어.

 

하치만(나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가!? )

 

 

29  ◆0NaiNtVZPPaZ [saga]2014/05/05() 21:36:36. 45 ID:Ralarn3R0

사가미 「그리고그 후 학생회 선거에서는……희생은 되지 않았던 것 같지만유키노시타양하고는 엇갈린 것 같아서」

 

하치만 「엇갈리다니유키노시타와 내가 엇갈리다니 평소 일이겠지오히려 엇갈리지 않은 적이 없겠지」

 

사가미 「뭐뭐 그렇지만 ……

 

하치만(긍정 되어 버렸다……)

 

사가미 「아무튼그렇게 봉사부 사람들과의 마음의 거리가 벌려진 채, 3학년 여름히키가야는 봉사부를 떠나」

 

하치만 「내가 봉사부를……

 

사가미 「그것만이 아니라토츠카군하고 자이자이……뭐시기군하고도 사람과도 멀어지려는 거 같 아서」

 

하치만 「미래의 나란 녀석이 토츠카와 멀어지려고 했다고죽어버려

 

사가미 「그 정도야!? 토츠카군을 너무 좋아하잖아!

 

하치만 「아니이래 뵈어도 세이브하고 있다만」

 

사가미 「그그렇구나……

 

하치만(어쩐지 질려하는 거 같은데…… 뭐 좋은가사가미이고)

 

사가미 「그러니까그래서이제 누구와도 관련되고 싶게 된 히키가야는그런데도 손을 뻗으려는 봉사부의 두 사람하고 철저하게 떨어지려 했고…  최종적으로……

 

하치만 「…………

 

사가미 「유키노시타양의 언니를 적으로 돌렸어

 

하치만 「우와아……

 

하치만(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미래의 나는 끝난 걸 알겠다…… 그 사람을 적으로 돌리다니 사망 선고와 같거나 그 이상이겠지)

 

사가미 「유키노시타양이 조금 놀라면서 말했어히키가야는 여동생하고도 거리를 두는 것 같고 『 이제 아무도 지키지 않겠다』 상태가 된 것 같아서그 덕분에 유키노시타양의 언니와 정면으로싸워도 이겼다고

 

하치만 「에?

 

하치만(내가 이겼다고그 완벽 초인에게그거 굉장하다.)

 

사가미 「그래서 언니에게 이긴 것을 마지막으로 히키가야는 누구와도 연락을 하지 않게 되었고……

 

하치만(과연그래서 미래의 나는 행방불명 이라는 건가……)

 

사가미 「하야마군과 함께 행방불명이 되어 버렸어」

 

하치만 「하!?

 

 

40  ◆0NaiNtVZPPaZ [saga]2014/05/06() 00:02:05. 03 ID:h2+IIHXJ0

사가미 「아괜찮아바람의 소문 대로라면 제대로 두 사람 사이 좋게 살고 있다고 해!

 

하치만 「어째서 행방불명인 녀석의 그런 정보만 바람의 소문으로 나는 거냐고아니 정보원 대체로 알 것 같지만!

 

사가미 「에대단하네정보원 아는구나」

 

하치만 「어차피 에비나양이겠지?

 

사가미 「미우라양이야」

 

하치만 「미미우라?

 

사가미 「그…… 하야마군이 행방불명이 된 쇼크로…… 에비나양에게 감화되었어.

 

하치만 「우와아……

 

사가미 「BL동인지계 공주와 여왕으로서 그 이름을 널리 알렸어모르는 사람이 없지 않을까?

 

하치만 「……너는 어째서 알고 있어?

 

사가미 「…………」 움찔

 

하치만 「아아……뭐 취미는 사람마다 다르니까……

 

사가미 「그그렇게 멀어지지마아니야아직 살짝인 거뿐이니까!

 

하치만 「아아아……

 

사가미 「흑……

 

하치만 「……그렇다고는 해도나의 미래 굉장하다꽤 최악으로」

 

하치만(특히 나의 최후아니 에비나양에게 고백해서 어차피 차였을 것이고그 쇼크로 남자에 눈을 뜬 건가)

 

하치만(나 이제 절대로 고백 안 한다 ……아니할 생각도 없는데)

 

 

44  ◆0NaiNtVZPPaZ [saga]2014/05/06() 00:20:26. 91 ID:h2+IIHXJ0

사가미 「……미안해내 탓으로……

 

하치만 「아니지금 사과 받아도 곤란하다나는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니까」

 

사가미 「그런데도……미안내가 없었으면좀더 다른 미래가 있었을 텐데」

 

하치만 「너가 없었어도 아마 같은 미래였다. ……그래서결국 무엇인 건가나에게 할 부탁은?

 

사가미 「응……이런 말 내가 잘 할 자격은 없지만……부탁이니까 자신을 희생하지마」

 

하치만 「…………

 

사가미 「히키가야는 『희생 같은 것이 아니다 』라고 말했던 것 같지만그런데도 곁에서 보는 건 굉장히 괴로워그러니까 부탁해……자기 자신을 상처 입히지마나도 노력할게」

 

하치만 「……너가 노력하면 내가 다칠 필요도 없고알았다가능한 그렇게 한다」

 

사가미 「가능한이 아니고절대로」

 

하치만 「아알았다알았으니까 얼굴 접근하지마」

 

하치만(두근 거린다고)

 

하치만 「그래서너는 언제 미래에 돌아갈 건가?

 

사가미 「……그러고 보니나 어떻게 왔지……?

 

하치만 「어이……

 

사가미 「어제 잤더니 이 시간에 왔으니까……혹시 오늘 자면 미래에 돌아갈지도?

 

하치만 「그럼아무 것도 안 바뀌지 않은가?

 

사가미 「그그렇네……? 그럼 나 어떻게 해야 할까?

 

하치만 「나에게 묻지마」

 

사가미 「뭐뭐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해볼게만약 내일도 돌아가지 않으면 그 때는 말해 둘게」

 

하치만 「아니 별로 말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사가미 「아…… ……

 

하치만(어째서 그렇게 슬픈 눈을 하고 있는 건데……)

 

하치만 「……너는 미래를 위해서 노력하고나는 미래를 위해서 노력하지 않는다이것으로 괜찮은 것인가」

 

사가미 「응……」 추욱

 

하치만 「그럼 만약뭔가 위험한 플래그라도 세워지면 그 때 상담해라」

 

사가미 「! ……알았어!」 파아앗

 

하치만(이 녀석 알기 쉬운데―)

 

사가미 「여기에 오고 나서 쭉 불안했지만히키가야하고 이야기할 수 있어서 다행이야.

 

하치만 「그건 다행이구나」


--------------

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하다가 웃었습니다.. 일단 포인트는 굵은 글씨로 했습니다... 

이거 미완입니다. 따라서 한꺼번에 해도 의미가 없기에 오늘은 여기까지 할 생각입니다.

더불어 갱신 눈치 보면서 천천히 할 생각입니다.

 

참고로 번역분량은 절반입니다... 

오레가이루 팬픽/2ch 2014. 5. 19. 16:58 by 레미0아이시스

사가미 미나미 「일어나 하치만」 하치만 「조금만 더 자게 해줘

 

1: (SSL) 2014/04/08() 20:30:27. 60 ID:zCG1+Xt/0

사가미「무슨 말하는 거야? 오늘부터 고등학생이야제대로 하지 않으면」

 

하치만「고등학생이라고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법률이라도 있는 건가」

 

사가미「정말―! 고등학생이 되었으니 동성 친구 만들어모처럼 소부에 들어갔는데」

 

하치만「가망 없다차근차근 생각해 보면 고등학교 들어갔다고 성격이 바뀔 리가 없지」

 

사가미「아-- 정말! 이른 아침부터 느릿느릿 느릿느릿나까지 기운 빠져!

 

사가미「자빨리 일어나!」 휘릭

 

하치만「바보인가 너그만둬라.

 

하치만「초등학교부터인 지긋지긋한 관계가 아직도 계속 되는 건가……

 

사가미「뭔가 말했어?」 찌릿

 

하치만「아아무 말도 안 했습니다

 

 

 

2: (SSL) 2014/04/08() 20:39:34. 84 ID:zCG1+Xt/0

코마치「안녕 오빠」

 

하치만「오―」

 

코마치「미나미 언니고마워요 매일 매일」

 

사가미「괜찮아 괜찮아이제 익숙하니까」

 

하치만「뭐 나도 감사하고 있다고맙다 미나미」

 

사가미「! 갑자기 이상한 말 하지마바보!」 탁탁

 

하치만「아프다고… 그러니까 치지마

 

사가미「시끄러빨리 먹어지각할 거야!

 

하치만「나는 괜찮으니까 너 먼저 가라.

 

사가미「학교 첫날이고… 혼자 가는 게 불안하다고 할까

 

3: (SSL) 2014/04/08() 20:42:59. 74 ID:zCG1+Xt/0

하치만「그렇게도 가미양이 불안 한 건가?

 

사가미「? 가미양은 뭐야?

 

하치만「사가미의 가미다가미가미(꽥꽥시끄러우니 가미양」

 

사가미「그게 뭐야! 다른 사람에게 절대로 퍼뜨리지마!

 

코마치「오빠에게 퍼뜨릴 사람은 없으니까 괜찮아요 미나미 언니」

 

하치만「어이멋대로 단정하지마

 

사가미「그건 그렇네」

 

하치만「납득해 버렸다……

 

23: (SSL) 2014/04/13() 19:44:38. 42 ID:UfHKoj8M0

사가미「그런 것으로렛츠고!

 

코마치「렛츠고!」

 

하치만「어째서 셋이서 탈 생각 만만인가

 

사가미「어째서라고는 해도  코마치짱을 중학교에 데려다 주고 고등학교에 가는 거지?

 

하치만「바보인가 너그런 시간도 없고 사고 난다그런 이유로 코마치 내려라」

 

코마치「네 네 알았어 생각해 보니 코마치 방해였네

 

사가미「코마치짱어떤 의미야!?

 

코마치「이야감사는 안 해도 되요」

 

사가미·하치만「말해」

 

24: (SSL) 2014/04/13() 19:52:20. 04 ID:UfHKoj8M0

끼익 끼익 끼익

 

사가미「저기하치만 좀더 스피드 내봐

 

하치만「두 사람이나 탔다고이게 한계다」

 

사가미「좀 더 노력해」

 

하치만「너도 리듬 체조 하고 있는 미나미짱 같이 온화하면

 

사가미「너야말로 야구 하는 소꿉친구처럼 멋지게 되라구」

 

하치만「멋지지 않은 건가이거」 

 

하치만(갑작스럽지만 내 머리카락은 갈색이다고교 데뷔라면서 미나미가 봄방학 때 강제로 염색시켰다)

 

하치만(미나미는 천성적으로 리얼충 기질이 있는데다가 어렸을 적부터 내 영향 때문에 알고 있는 서브컬쳐 지식을 갖추고 있다나는 어느새 최강 병기를 만들어 버렸다)

 

25: (SSL) 2014/04/13() 19:59:53. 03 ID:UfHKoj8M0

사가미 「뭔가 허전하다고 할까

 

하치만 「내면을 바꿔야 했던 건가」 끽

 

사가미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하치만 「생각하고 있었던 건가」

 

사가미 「마이 페어 레이디처럼 잘 될 거 같지는 않으니까 조금씩 바꿀까 하고?

 

하치만 「나는 지금 이대로가 좋다.

 

사가미 「안~좀 더 높은 목표를 잡아야지!

 

하치만 「에

 

사가미 「언제까지 멈출 거야…?

 

26: (SSL) 2014/04/13() 20:05:49. 24 ID:UfHKoj8M0

하치만 「뭐 너 하고 같은 클래스가 아니라면」

 

하치만(그렇게 되면 완벽하게 아싸 코스다지금까지 괜찮았던 것은 미나미가 나를 끌어 당겼기 때문이다. )

 

하치만(미나미의 이야기에 의하면 나를 신경 쓰고 있는 사람도 몇 명 정도는 있었다나 없었다나)

 

하치만(그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미나미 덕분일 것이다카스트 상위에게 사랑 받는 녀석은 모두에게 사랑 받는다커뮤니티라는 것은 그런 것이다)

 

27: (SSL) 2014/04/13() 20:22:53. 64 ID:UfHKoj8M0

반 배정 게시판 앞

 

하치만 「이렇게 되다니

 

사가미 「또 하치만하고 같은 클래스? 스토커?

 

하치만 「바보인가 너그것은 내가 할 말이다.

 

사가미 「너는 내가 붙어 다니지 않으면 안 되니까 괜찮잖아」

 

하치만 「나는 너의 아이가 아니다남동생도 아니다.

 

교사 「거기 두 사람! 애정싸움은 뒤에서 해라」

 

하치만·사가미 「」

 

29: (SSL) 2014/04/21() 17:11:20. 95 ID:bPtWnt9+0

딩동~댕동~

 

사가미 「저기 하치만점심 먹으로 어디 가지 않을래? 맥도날드나 모스나」

 

하치만 「바보인가 너사이제 밖에 없다고」

 

사가미 「에? 가끔 씩은 다른 곳 가자질려 버렸어.

 

하치만 「싫다그건 양보할 수 없다.

 

사가미 「하아? 상관없잖아어째서 그렇게 완고한 건데! 

 

하치만 「좋아그럼 이렇게 하자사이제는 나 혼자서 간다. 

 

하치만 「그러니까 미나미너도 맥도날드이든 미스터 도넛이든 좋아하는 곳에 가라이걸로 해ㄱ」

 

미나미 「안 해 안 해! 알았어나도 사이제 갈 테니까!

 

32: (SSL) 2014/04/22() 09:22:15. 62 ID:ToptU+ZF0

「잘가미나밍-

 

사가미 「응내일 봐 유이짱」

 

하치만 「너… 벌써 사이 좋아진 건가

 

사가미 「아니아직 그 정도는 아니라고 할까

 

하치만 「정말 대단하다너의 사교성은」

 

사가미 「하치만도 좋은 점이 많은걸나는 알아」

 

하치만 「그런가」

 

39: (SSL) 2014/05/04() 07:55:43. 60 ID:7TmfV8hN0

사가미 「하치만 아르바이트나 부활은 안 하는 거야?」 냠냠

 

하치만 「지금 와서 할까」

 

사가미 「에」 

 

하치만 「에가 아니다뭔가 특기 같은 것도 없고 무리다」

 

사가미 「무우-……

 

사가미 「아맞아!

 

하치만 「부활을 만드는 것도 없음이니까」

 

사가미 「! 어떻게 알았어!?

 

하치만 「너가 할 것 같은 말을 한 것 뿐이다」

 

사가미 「적어도 끝까지 말하고 싶었어

 

41: (SSL) 2014/05/04() 10:43:06. 19 ID:7TmfV8hN0

사가미 「저기 하치만들어 왔을 때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 자리 뭘까?

 

하치만 「바보인가보지마눈 마주치면 살해당한다콘크리트에 묻혀 도쿄만에 가라앉혀질 거다」

 

사가미 「그렇지만 신경 쓰인다고 할까

 

하치만 「어쩔 수 없구나

 

하치만 「검은 수트 선글라스 집단으로 연상할 수 있는 것이 뭘까?

 

사가미 「역시 호스트나야쿠자…?

 

하치만 「그럴 것이다그렇지만 그런 사람들이 어째서 패밀리 레스토랑에

 

사가미 「단순하게 밥 먹으로 온 게 아닐까?

 

하치만 「그렇다면 야쿠자라고 드러내려 하진 않겠지」

 

사가미 「그럼 야쿠자가 아닌 거 아니야?

 

43: (SSL) 2014/05/04() 16:42:47. 27 ID:7TmfV8hN0

하치만 「아마한눈에 봐도 눈치챌 정도로 했다는 건누군가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든지」

 

사가미 「누군가를 기다리는 거야? 매복!?

 

하치만 「바보인가 너목소리가 크다!

 

사가미 「매복이라면 곧바로 도망가 버릴 거야」 중얼중얼

 

하치만 「누군가를 기다리지만 적대는 아니다그렇다면」

 

사가미 「다면…?

 

하치만 「거래다」

 

44: (SSL) 2014/05/04() 16:48:36. 01 ID:7TmfV8hN0

사가미 「거래… 사람이 너무 많은걸무리야 무리

 

하치만 「그렇기 때문이다영화 같이 부두나 골목에서 하면 의심받겠지만」

 

하치만 「여기서 그런 짓을 할 리가 없다라고 대부분 사람들은 생각할 테고경찰이 오지도 않을 테지」

 

사가미 「그그럼신고해야!

 

하치만 「바보인가 너일을 벌리지마라저 녀석들이 거래해도 선량한 시민에게 해는 없다」

 

사가미 「에그래도

 

남자 「잠깐 괜찮을까?

 

하치만·사가미 「! ?

 

45: (SSL) 2014/05/04() 16:52:31. 16 ID:7TmfV8hN0

남자 「너희들조금 전부터 여기를 힐끔힐끔 보고 있었는데 뭐야?

 

하치만(미나미그토록 보지 말라고 했다만)

 

사가미(미안해)

 

하치만 「아아니요… 멋진 옷이구나라고 생각해서」

 

남자 「오그래 그래역시 아는 구나 이것 25만엔이나 했다」

 

사가미 「25!?

 

남자 「나핫핫! 너희들 학생들도 이렇게 될 수 있다고!」 총총

 

 

 

 

사가미·하치만(무서웠다∼…)

 

46: (SSL) 2014/05/04() 16:57:19. 93 ID:7TmfV8hN0

돌아가는 길

 

하치만 「미나미이 대가는 비쌀 거다」

 

사가미 「미안해! 그러니까 기분 풀어줘

 

하치만 「커피」

 

사가미 「엣?

 

하치만 「점심 때 마실 커피일주일 간 사라」

 

사가미 「너의 대가… 작아

 

하치만 「지금 거 화났다밥도 일주일 간 사라.

 

사가미 「하아…? 벼별로 괜찮긴 한데(함께 점심 먹을 수 있을 찬스야! )

 

47:   2014/05/04() 16:59:14. 14 ID:7TmfV8hN0

여름~

 

사가미 「이라고 것으로 바다야바다!

 

코마치 「오―, 좋아요명안이에요

 

하치만 「이른 아침부터 불러서 무슨 말을 할까 했더니만

 

사가미 「왜?

 

48:   2014/05/04() 17:04:56. 01 ID:7TmfV8hN0

사가미 「뭐야 그 반응기쁘지 않은 거야? 바다야?

 

하치만 「바보인가 너여름방학은 집에서 늘어지는 걸로 정해져 있다」

 

코마치 「스슬픈… 오빠의 여름방학은 결국 추억 한 장조차 없었다

 

하치만 「집에서 늘어진다그것이 추억이다」

 

사가미 「그러고 보니 너… 초등학생 무렵부터 내가 아무리 불러도 노우였네」

 

하치만 「날조하지 마라집에서 게임 몇 번이나 했었겠지너가 조작한 팔콘에 몇 번이나 날아갔었다.

 

사가미 「그그랬나

 

코마치 「미나미 언니 우리들 중에서 가장 강했어요그리워라

 

49:   2014/05/04() 17:10:18. 84 ID:7TmfV8hN0

사가미 「어어쨌든올해는 절대로 바다에 걸 거야알았어?

 

코마치 「네~에」

 

하치만 「바보인가 너이런 더운 날씨에 밖에 나갈까 보냐바다에 도착하기도 전에 녹아 없어진다」

 

사가미 「어머니가 차로 데려다 준대

 

하치만 「에∼…

 

코마치 「포기한 거지? 오빠」

 

하치만 「……

 

50:   2014/05/04() 17:14:25. 06 ID:7TmfV8hN0

바다~

 

코마치 「오빠 기다렸지

 

하치만 「아아」

 

코마치 「에뭐야 그 반응… 봐 봐이쁘지귀엽지? 아슬아슬하지?

 

하치만 「아그래 그래귀엽다

 

코마치 「우와― 뻔한 말 나왔다

 

51:   2014/05/04() 17:17:06. 62 ID:7TmfV8hN0

코마치 「봐요! 미나미 언니도 숨지 말고!

 

사가미 「잠깐코마치마음의 준비가!

 

 

 

 

 

하치만 「뭐… 좋다고 생각한다만

 

사가미 「에? 정말? 

 

하치만 「아아알았으니까 조금 떨어져라」

 

52:   2014/05/04() 17:21:30. 28 ID:7TmfV8hN0

꺅 꺅

 

하치만(마음이 내키지 않는다이런 인파 속에서 헤엄치다니)

 

하치만(그래도 솔직히 못 참겠다미나미의 수영복은)

 

하치만(그 녀석 의외로 스타일 괜찮은데)

 

코마치 「오빠! 배구 하자배구」

 

하치만(이렇게 사람 많은 곳에서 할까 보냐! )

 

53:   2014/05/04() 17:42:25. 66 ID:7TmfV8hN0

하치만 「어이벌써 어두워졌고 돌아갈까?

 

사가미 「기다려~

 

하치만 「불꽃? 가져온 건가」

 

코마치 「대단해요―. 이렇게나 많이」

 

사가미 「마침 사람도 줄어 들었네할래?

 

54:   2014/05/04() 17:48:30. 96 ID:7TmfV8hN0

시이 시이 시이 시이

 

사가미 「저기 하치만」

 

하치만 「응?

 

사가미 「하치만은대학이라든가 정했어?

 

하치만 「아니 그럴 리가 없지아직 1학년이다」

 

사가미 「그그렇네」

 

하치만 「뭐 어차피 사립 문과다그리고집에서 가까운 곳」

 

55: (SSL) 2014/05/04() 17:49:11. 39 ID:7TmfV8hN0

사가미 「하치만 수학 좀 더 힘내자-―. 아직 1학년이니까 충분할 거야.

 

하치만 「싫다나는 문과다할까 보냐」

 

사가미 「내내가 가르칠 테니까?

 

하치만 「너… 그다지 점수 높지 않을 텐데

 

사가미 「지지금부터 노력할 테니까! 응?

 

코마치 「미나미 언니코마치가 중되었을 때도 잘 부탁해요~

 

사가미 「맡겨줘!」 에헷

 

하치만 「이제 지쳤다

 

56:   2014/05/04() 18:16:33. 25 ID:7TmfV8hN0

사가미가 미나미 방

 

사가미(오늘은 즐거웠어∼)

 

사가미(하치만과 오래간만에 외출도 할 수 있었고)

 

사가미(후후후)

 

끼이기 

 

사가미 어머니 「미나미괜찮아?」

 

사가미 「히야! 가갑자기 들어오지 말아줘!

 

사가미 어머니 「뭘까히죽히죽 했었는데?

 

사가미 「하지 않았어! 아무 것도 아니야

 

57:   2014/05/04() 18:20:23. 98 ID:7TmfV8hN0

사가미 어머니 「아하치만군하고 나가서? 어쩐지 소녀 답네

 

사가미 「아니라면 아닌 거야정말볼일 없으면 나가!

 

사가미 어머니 「네 네심부름 부탁하려고 했는데그냥 애인 자랑이나 하렴」

 

사가미 「시시끄러워!

 

어이 미나미(바로 앞 창문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사가미 「!?

 

끼익

 

사가미 「하치만무슨 일이야?

 

58:   2014/05/04() 18:23:07. 79 ID:7TmfV8hN0

하치만 「뭔가 고함 소리가 들려서 말이다무슨 일 있는 건가?

 

사가미 「벼별로 아무것도 아냐라고 할까

 

하치만 「바보인가 너아무것도 아니면 고함칠 리가 없겠지」

 

사가미 「바방에 바퀴벌레가 나왔어!

 

하치만 「헤―. 아무튼 정리는 제대로 해라」

 

사가미 「알고 있어」

 

하치만 「뭐… 괜찮으면 됐다잘 자라」 끼익

 

사가미 「응잘자 하치만」

 

59:   2014/05/04() 18:30:38. 72 ID:7TmfV8hN0

가을

 

학교 안~

 

사가미 「단풍 예뻐하치만」 냠냠

 

하치만 「응?」 냠냠

 

사가미 「그렇게 먹기만 하지 않아도」

 

하치만 꿀꺽

 

하치만 「맛있다 너가 한 요리 먹을만 하다.

 

사가미 「정말기뻐」 꺄아 꺄아

 

하치만(밥 사는 건 일주일이었는데 결국 두 달이 넘게 계속되었다…)

 

하치만(어느 새 이 녀석하고 같은 손수 만든 도시락이다… 이것이 꽤 맛있다.)

 

60:   2014/05/04() 18:34:26. 04 ID:7TmfV8hN0

사가미 「맞아 하치만 이번 주 토요일도서관 가자」

 

하치만 「도서관? 어째서?

 

사가미 「있잖아 국어 숙제있잖아? 독서 감상문」

 

하치만 「아아있었다고등학생이나 되었는데 그런 것을 시키는 빌어먹을 교사가」

 

사가미 「하하치만?

 

하치만 「미나미좋은 것을 알려주마나는중학생 때 쓴 「마음」 감상문을 가지고 있다」

 

사가미 「그래서?

 

하치만 「그것을 배낀다」

 

사가미 「안 돼!

 

61:   2014/05/04() 18:36:39. 14 ID:7TmfV8hN0

하치만 「뭔가그 쪽이 효율이 좋다고」

 

사가미 「안 돼절대 안 돼그런 짓 곧 바로 발각되는 게 당연하잖아.

 

하치만 「젠장… 말하지 않았어야 했다」

 

사가미 「어쨌든 도서관에서 책을 찾자좋지?

 

하치만 「네 네」

 

62:   2014/05/04() 18:39:46. 22 ID:7TmfV8hN0

도서관~

 

사가미 「어쩐지 정말 오래간만이야

 

하치만 「나도다집에도 책은 가득 있다

 

하치만 「어이! 일부러 도서관 오지 않아도 좋지 않은 거 아닌가?

 

사가미 「정말벌써 왔으니까 어쩔 수 없는걸!

 

사가미(실은 둘이서 나갈 구실일 뿐이었는데…)

 

하치만 「어쨌든후딱 찾고 돌아간다」

 

63:   2014/05/04() 18:43:46. 78 ID:7TmfV8hN0

2시간 후~

 

하치만 「미나미너 언제까지 찾을 생각인가

 

사가미 「하치만이 너무 빠른 거야

 

하치만 「뭐적당한 거면 되지 않은가?

 

하치만 このりたいセナカ라든지

 

사가미 「전에 읽었지만 별로였다고 할까

 

하치만 「그럼 이것バケ物語(바케 이야기)

 

사가미 「조금 그로테스크라고 할까

 

하치만 「그럼 이것패러럴 월드 스토리」

 

사가미 「어쩐지 두껍고

 

64:   2014/05/04() 18:46:14. 13 ID:7TmfV8hN0

하치만 「바보인가 너그런 식이면 평생 못 정한다!

 

사가미 「어어쩔 수 없잖아나도 취향이 있어!

 

사서 「아저기죄송합니다……관내에서는 조용히

 

사가미 「죄죄송합니다~∼

 

하치만 「어쨌든빨리 선택해라」 소곤소곤

 

65:   2014/05/04() 18:49:49. 18 ID:7TmfV8hN0

사가미 「겨우 골랐어

 

하치만 「그렇구나∼. 결국 3시간이나 걸렸지만」

 

사가미 「나는 신중한 거야!

 

하치만 「신중 타법신중 도루신중 주루라는 건가 거의 마이너스 능력이다」

 

사가미 「신중 타법은 포볼이 늘어!

 

사가미 「어어쨌든힘내자 감상문」

 

하치만 「해설을 인요.

 

사가미 「절대로 안 됏!

 

하치만 「에

 

68:   2014/05/04() 18:52:12. 93 ID:7TmfV8hN0

겨울

 

사가미 「실례합니다」 끼익

 

코마치 「어서 오세요~!

 

하치만 「아아」

 

사가미 「와장식 대단해

 

코마치 「오빠도 도와 주어서 바로 끝났어요」

 

하치만 「크리스마스 트리가 힘들었지만」

 

사가미 「고고마워 하치만」

 

69:   2014/05/04() 18:54:35. 59 ID:7TmfV8hN0

사가미 「아주머니는? 인사하지 않으면

 

코마치 「두 사람 모두 친구들하고 놀러 간대요마음껏 놀아주세요!

 

사가미 「헤

 

하치만 「그럼 밥 먹을까」

 

사가미 「응!

 

71:   2014/05/04() 18:57:51. 87 ID:7TmfV8hN0

사가미 「그래서 말이야 하치만도 말이지먼저 말을 안 해주고 말이야.

 

사가미 「그럼 중학생 때하고 같은걸」

 

하치만 「겉보기에만 친한 건 사양이다」

 

코마치 「오빠까다로워

 

코마치 「그렇지만미나미 언니가 있으면 오빠도 기쁠 거라 생각해요그치? 오빠」

 

하치만 「……… 그런 느낌

 

사가미 「……

 

75:   2014/05/04() 21:04:24. 71 ID:7TmfV8hN0

코마치 「자기다렸던 케이크에요

 

사가미 「크다… 이거 코마치짱 혼자서?

 

코마치 「그래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가게에서 샀어요」

 

하치만 「무너지지 않은 건가다행이다」

 

코마치 「이 오빠는 멍하니 있다가 한 번 망쳤지만요」

 

하치만 「바보인가 너미나미에게는 말하지 말라고 했겠지」

 

사가미 「……너는 제대로 하는 건지아닌 건지 잘 모르겠어

 

76:   2014/05/04() 21:08:19. 77 ID:7TmfV8hN0

사가미 「올해도 여러 가지 일이 있었네

 

하치만 「일주일이나 있다돌아보기엔 아직 이르다」

 

사가미 「그렇지만 정말 순식간이었다고 할까

 

하치만 「그렇구나올해가 너하고 가장 많이 지낸 거 아닌가.  어이 코마

 

사가미 「자고 있네」

 

하치만 「정말이지

 

 

 

 

 

사가미 「저기하치만나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하치만 「무슨 말…?

 

77:   2014/05/04() 21:11:43. 74 ID:7TmfV8hN0

사가미(힘내 미나미일생 일대 대승부)

 

사가미 「있잖아저기,  나와

 

코마치 「후아!

 

사가미 「아아아!? 코코마치짱 깨 버린 거야?

 

코마치 「아아? 자 버렸나요?

 

하치만 「제대로 방에서 자라감기 걸린다」

 

사가미 「……

 

사가미 「하치만… 나 오늘은 돌아갈게또 내일 봐」

 

하치만 「오그런가」

 

78:   2014/05/04() 21:15:05. 85 ID:7TmfV8hN0

끼익

 

하치만 「그럼」

 

사가미 「응」

 

 

 

끼익

 

사가미 「다녀왔습니다 라고 해도 아무도 없나

 

 

사가미(결국 올해도 말하지 못했네…)

 

사가미(언젠가 소꿉친구에서 연인으로! )

 

 

79:   2014/05/04() 21:16:04. 50 ID:7TmfV8hN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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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오늘의 마지막입니다.

이거 제보 받고.. 할만하다 싶어서 하긴 했지만.. 대체 여기에 나온 캐릭터들은 누구입니까? [.......]


거기에 냉정하게 생각해보니.. 사가미 문화제 회의 팬픽은 무지 길군요 [....OTL]


우선 워킹을 끝내야 겠군요 [....그렇네요... 나즈나 팬픽 끝내고 생각하겠습니다..]

오레가이루 팬픽/Ep 2014. 3. 17. 12:49 by 레미0아이시스

해당 작품은 Ep님의 허가를 받은 것임을 알립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철지난 초겨울(季節はずれの小春日和)

 

 

「간만―?모두잘 지내?」

 

「…실례합니다」

 

문을 힘차게 연 사가미 미나미는거실에 모여 있는 옛 친구들에게 인사했다.

히키가야 하치만은그에 이어 같이 인사했다.

 

어째서나 같은 것이 반 친구 이상아는 사람 미만인 그녀와 같이 있는 것인가?

어째서그런 그녀의 친구 집에내가 같이 있는 것인가

그것은, 1시간 정도… 2시간, 3시간 정도 전인 오늘 점심 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봄방학에 접어들고우울한 일상(배움터라는 감옥)에서 해방된 것을 즐기고 있떤 나는드물게 외출 중이다.

목적지는치바!

치바에 있는데치바에 간다니치바현민의 모범이다.

(아아치바에 가고 싶다―. )

 

그런미묘한 하이 텐션으로 도착한 치바에서반 친구 이상친구 미만인 그녀사가미 미나미와 만났다.

어디서 만났는가 하면세세한 묘사는 생략.

 

만났다고 해도눈이 맞은 정도이지만아는사람…? 이라는 정도였다.

그 증거로그녀는 곧바로 딴 쪽으로… 시선을 피했기 때문에다.

아니반 친구 이상친구 미만인 사람하고 거리에서 만나면대부분의 사람들은그녀 같은 반응을 보일 것이다.

그러니까내가 딱히 어떻다든가우왓 히키타니다기분 나쁘다라든가 그런 건 아니다아니라고

?

 

다시 걷기 시작한 나는그녀의 시선에 들어가지 않게 배려하면서목적지로 향했다.

얼마 안 되는 늘 가는 가게를 대충 돈 나는집에 돌아가려고 발길을 돌렸다.

그것은 이미 바람처럼질풍처럼.

늘 가는 가게를 대충… 애초에 가는 곳은 한 곳뿐이다.

그런데힛키라고 하지 않는구만―. 이라며 자학적인 무심코 미소가 흘러 나왔다.

가까이 있던 부모를 따르던 아이가 울기 시작했다아마 굴렀을 것이다반드시 아마도.

 

이것저것 하고 있는데조금 전 사가미와 눈이 맞은 장소로 들어가 버렸다.

솔직히그 때는이 녀석이 있는 것을 잊고 있었다완전히 잊고 있었다.

테헷페로.

 

「너 정말 최악이네」

 

「…미안」

 

「하아」

 

조용히 한숨 쉰다.

얼마나 나를 싫어하는 알 거 같다.

여기는 어쨌든 자리를 피해야 할 것이다.

 

「미안그럼」

 

「…기다려」

 

「윽」

 

퀵턴을 결행한 나였지만그것은 이미 턴과 탓탄하고 탓타타탓! -맘보-??

목덜미를 보기 좋게 잡히고… 눈앞이 새하얗게

아아이것이 팬티 입니까예스 순백의 팬티입니다...

 

「죽어라」

 

 

 

이야기를 요약 하자면나에게 사정상 그이가 없으니 대신 어울려 달라는 것이었다.

 

「중학생 때 친구들에게그이가 생겼다고 해서 혼자 가기 힘든 거야.

 

「뭐사정은 알았다그렇지만

 

「하아」

 

두 사람의 한숨이 겹친다.

유감스럽지만우리들은 사이가 나쁘다안이하게 문화제 이야기를 꺼낼 생각은저 편도 없겠지만화기애애한 커플이라니 슬쩍 보기에도 그렇지 않다.

더욱나쁜 것이

 

「친구에게는상쾌한

 

「됐다모두에게 말하지마.

 

「용모도 훈남

 

「오옷 그것은 의외로 괜찮다.

 

「너거울 본 적 없는 거야?

 

「어이잠깐 기다려라잘 봐라여동생에게도 얼굴만은 좋다고 칭찬 받았다고?

 

「여동생이 불쌍하다고생각하지 않는 거야?

 

「…미안」

 

노려봐졌다.

어느 쪽이든그녀의 희망에는 따를 수 없을 것이다.

거절하려고 하는데어쩐지 사가미가 입가에 손을 대고 있었다

 

「…얼굴은 손쓰기 늦었지만

 

「늦었다니뭐가?

 

「늦었지만」

 

「반복하지마무시하지마」

 

「늦었지만성격은 속일 수도 없지 않을지도…?

 

「아니무리라고무리 게임이라고.

 

「…조금 와바」

 

이끌리며 온 곳은뭐라 할 수 없는 보통 헌 옷 가게이었다.

가격도 고등학생이라도 낼 수 있을 정도일 것이다.

헌 옷 가게는독특한 향기가 난다―. 라든가독특한 분위기다―. 라든지 생각하는 와중에 갈아입기 완료간단 마네킹하라쇼가 되었다.

하아는언제나 언제나 이럴 때 묘사 없는가 하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베이지 쟈켓후드는 없다포켓은많은 것도 아니고 적은 것도 아니다즉 양 사이드.

훈남 분위기를 생각하면 될 것이다.

그리고 안에는 빨간색과 검은 색의 가는 줄무늬 셔츠목걸이에 선글라스―...

아래는원래 입고 있던 청바지에구두는… 부츠.

해서…해서…아아세배돈이 사라졌다… 나의 올해의 전재산이

 

「응응그이에게 잘 어울리네요」

 

기분 좋은 말을 해주는 점원 덕에거울 앞에 있는 자신에게 자화자찬했다.

입을 기회는앞으로 없을 것이지만

 

「미나미짱도그렇게 생각하지?

 

「엣-하하 그렇네요

 

입을 열며 이쪽을 보고 있던 사가미가이야기를 듣고 웃음으로 돌려준다.

 

「코트도 좋지만초봄은 밝은

 

「이쪽이보기에도 귀여워

 

「올해는 꽃무늬가

 

「귀여워

 

계산을 마쳤는데도 사가미는 점원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여자의 쇼핑은 길구만

미소 지으며 이야기하는 그녀를 보면서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가게 안에서 마네킹이 되어 있었다.

 

「…기다렸지」

 

길고 긴 쇼핑(수다)에서 돌아온 그녀는이전의 무뚝뚝한 얼굴.

 

「아아그래서이제 어떻게 하면 되는 건가?

 

「친구 집에 갈 거야거기서 이야기를 맞춰 주면 돼.

 

「…알았다」

 

씩씩하게 걷는 사가미를 뒤쫓는 형태로 따라간다.

전철 환승주택지를 걷고 있지만아무래도 시선을 모으는 것 같다.

쿠마모토와 달리치바는 도시이니까그렇게 손가락질을 받는 일은없다고 생각하지만

조금 전도 있다아이를 울린 것이 미안하다고 생각한 것도 있어사가미를 한번 살펴보았다.

 

「그렇게 수상한가….. 나」

 

앞에서 걷던 사가미가 이쪽을 바라보며,

 

「가슴에 손을 대고 생각해 보는 게 어때?

 

「…짐작 가는 곳이 많다.

 

「무슨 자랑인데?

 

「자학이지.

 

「너가농담」

 

코로 웃었다그러고 보니그 오해는 아직 풀지 않았다.

이제 와서풀 생각도 없지만

딱히 상관없고 말이지.

 

「뭐조금 의외인 것도 있었을까나」

 

「…무엇이?

 

「싫은 소리 하나 하지 않고나와 어울리는 거싸지도 않은 쇼핑을 시켜 버렸고..

 

「…빚이 있으니까」

 

「빚?

 

2월 둘째 주. …초콜릿 받았으니까」

 

「그런 걸로겨우 20엔 밖에 되지 않는 것의 답례 때문에?

 

「…뭐」

 

「…너 말이지 바보같다 바보같다 생각했는데 정말 바보였어」

 

「시끄러워」

 

갑자기 멈춰선 사가미는 그대로 내 옆에 선다.

 

「어이?

 

「빚돌려준다고 했지그럼 오늘만은 어울려줘.

 

그렇게 해서우리들은 나란히 걸었다.

목적지는 앞으로 조금오해는 풀리지 않았지만그런데도조금은 분위기가 가벼워진 것 같다.

 

 

그런 연유로지금 나는 익숙하지 표정관계를 힘껏 하며남녀의 무리 속에서 고립… 되지 않았다.

 

「헤에히키타니군이란 이름이네

 

「히키타니군패션 센스가 좋네―. 멋져

 

「뭐야 뭐야미나미이런 상등품 어떻게 공략했어?」

 

둘러싸듯이 나를 둘러싸는사가미의 중학생 시절의 친구들.

전학생 같은 뜨거운 환영이다.

질문 공세에 질린 건 나만이 아니었다내 보충을 하던 그 녀석도 많이 피곤해 보였다.

 

「수고」

 

「응」

 

음료는 MAX 커피.

당분 과다인 이것을 건네준다.

기특하게 그것을 받은 사가미는탭을 당겨 열고는 한 모금 머금고는 한숨을 쉬었다.

 

「…하아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좀 더 제대로 말할 수는 없는 거야?

 

「그런 말을 들어도..

 

뭐랄까대인 스킬이 희박한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그 나름대로 아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했더니만이 결과는 이미.

킹 오브 아싸 칭호는 겉멋이 아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취미가 독서라니스포츠맨이라고 하라고 했잖아?

 

「어쩔 수 없었다고벼락 지식밖에 없으니 말이지트집 잡히는 것보단 낫겠지?

 

「흥」

 

「뭐야」

 

「별로―그리고 하나 더그 녀석의 가슴 너무 봤잖아기분 나쁘니까 그만둬」

 

「보지 않았다고억울하다」

 

「어떨까나」

 

「그건 그렇고어쩐지 이 모임남자들이 조금 이상했다여자는 보통이지만」

 

너무 노골적인 화제 돌리기였지만정말로 그런 생각이 들었었다.

조금 특수… 라고 할까위화감이 느껴졌었다.

 

「너도 상당하다고 생각하는데?

 

「뭐그렇긴 하다아니그런 게 아니다―. 눈치 보기아닌데남자들 사이의 거리감이랄까… 어쨌든 위화감이 느껴졌다만?

 

「호오그걸 깨닫다니미나미의 그이는감이 좋네요

 

「우왓?

 

갑자기 말을 걸어서 놀랐다쳐다보면조금 전 화제에 오른… 젖소 소녀… 이름은이름은그렇다치치코짱(チチコ))이쪽을 위로 보는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어디에 위화감이 있는 걸까?

 

이쪽을 신경 쓰는 기색도 없이치치코 짱은이야기를 진행한다.

여기는편승하자세계평화를 위해.

 

「…어쩐지 모르지만사이가 나쁠 것 같다… 아니사이는 좋을 것 같지만거리는 먼 것 같다는 느낌이랄까벽이나 도랑이 아니라줄다리기 같은

 

「아핫그렇게까지 말할 수 있다니―. 처음인데도 그렇게까지 볼 수 있다니 굉장하네요」

 

「잠깐치짱(ちゃん)이상한 거 가르쳐주지 않아도 괜찮아」

 

「에-상관없잖아거기에미나미도 신경 쓰고 있었지?

 

「그것은그렇지만

 

아무래도 뭔가 이상하다.

인간 관계의 불화는어디에나 있다그 하야마조차하야마 그룹조차문제가 없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과거나는 그 문제가 표면에 드러나지 않게 했다.

그러니까오래 교제한 그들도 그런 문제를 안고 있겠지.

 

「저기 그이는 친구 많은 사람이야?

 

오옷질문인가.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사가미에게 눈으로 도움을 요구했지만딴 데를 쳐다 봤다.

그 정도스스로 대답하라고 말하는 듯이.

오늘의 나의 직무는사가미의 그이다상쾌하고밝고 대인관계가 좋은 사람이다.

그렇다면많다고 해야할 것이다.

물론직접적으로가 아니라둘러서 말해야겠지만.

 

「많은지 어떤지는,잘 모르겠다만만족은 하고 있다」

 

「그런가―그럼저거친구로 보여?

 

손가락이 가리키는 것은거실에 모인사가미의 옛친구들.

친구로 보인다라….

그 물음에는그렇게 보인다고 대답할 수는 있다.

그러나역시 위화감이말로 표현할 수 없는 분위기다.

 

「실은오늘 멤버는 이게 전부가 아니야

 

「그렇다고 하면?

 

「응뭐라고 해야할까… 길드그룹서클우리들이야 중학생 때부터 자주 모였지만

 

이야기를 듣고 나니이 집 주인이적당한 성격인 거 같고.

대기실로서 제공?

하는 식이다.

오는 사람 거절하지 않고떠나는 사람 쫓지 않고.

대기실을 제공하고 있는 사람이그런 스탠스로 사람을 불러 모아 버리니까약간의 사회가 형성된 것 같다.

 

「여자는오늘 전원이 모였지만남자는 적당적당하게 모였는걸?

 

「그렇게 많은 건가?

 

「뭐그렇지―가볍게 두 자리수는 넘어그래서남자들 사이에서 독특한 분위기는 꽤 완성된 거 같아.

 

「…파벌인가?

 

「명답여자같이 명확하지는 않지만특정 사람끼리가 모이거나복수 파벌에 들어가 있는 사람이 있어카오스인 상황이야」

 

「집주인은생각하지 않는 건가?

 

「설마그런 사람이라면애초에 이러지도 않았어오고 싶지 않으면오지 않아도 좋다고아무렇지도 않게 말할 것이고」

 

「제법 담백하다고 해야 할까몰인정하다」

 

「그럴지도그렇지만인기는 있어그렇지 않으면 사람도 다가가지 않을 것이고참고로 내 그이가 그 사람이야」

 

「그런 건가그래서 어째서 그 이야기를 나에게 한 건지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

 

「후훗 어떨까여자의 이야기에 언제나 의미가 있다고는 생각할 수 없는걸」

 

그치 사가미라며 그녀가 윙크를 했다.

어쩐지거기에 굳어진 표정의 사가미.

하아귀찮다.

어째서 나   이렇게 인간 관계 트러블에 말려 들어가기 쉬운 건지

아싸인데….

 

「니 남자친구」

 

「응?

 

「인사 아직 안 해서하고 싶은데?

 

OK, 갔다 와

 

각자 무엇인가 하고 있는 널찍한 거실을 떠나 독실로 안내되었다.

어질러져 있는 방 한가운데에코타츠가 있고 측면에 각각 사람이 앉아 있다.

 

「론잔크(ザンク)

 

「일일이 백」

 

「오우 ,치 무슨 일이야?

 

점봉을 받으면서이쪽을 본 녀석이여기 집주인일 것이다.

다른 녀석들도느긋하게 쉬고 있는 것 같지만알기 쉽게 러프하다.

그런데왜 그러는 것일까

굳이 말하자면남의 일이라흥미는 없다.

논쟁할 이유도 없고그럴 입장도 아니다.

무슨 이야기를 한다

 

「헤에너가 미나미의 그이 인가?

 

「엣―. 하핫」

 

여기에서도표정관계를 할 처지라니 적당히 하고 싶다.

 

「인사 같은 건 딱히 괜찮다만」

 

「그러면 안되겠지집에 들어왔으니까」

「아보통은그런 느낌인가. OK 잘 부탁 드립니다지금부터는인사 같은 거 신경 안 써도 되니까」

 

「알았다」

 

보통으로 빈말을 마친 우리들에게치치코짱이 끼어들어 왔다.

 

「저기조금 빠질 수 없어?

 

「에-지금 탑인데?

 

「돈 거는 것도 아니지조금 정도는 상관 없잖아」

 

「집계라든지여러 가지가 있다고」

 

이런 저런 말을 하고 있지만남자가 진 거 같다.

 

 

「그래서나가서 뭘 하는 건데?

 

석양을 등지며우리들은 가까운 강변에 서있다.

무슨  청춘 같은 시추에이션.

석연치 않지만어떻게든 하고 싶다고는 생각하고 있다.

답례이기도 하고그 때의… 그 때의사과에 대한...

 

「사가미가신경 쓰고 있다너희 그룹사이 나쁜 것인가?

 

「그렇지 않아애초에싫으면 오지 않으면 좋고강제로 오고 있는 녀석은아무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치치코짱이 말했듯이그도 그렇게 말했다.

딱히 기분이 상하지 않은 걸 보면 여러 번 말했을 것이다.

그것이본심일지도.

내가 느낀 위화감을 알 거 같다.

모두 사이 좋게아마이 녀석이 말하듯이과거에 친해지지 않은 사람들은 오지 않았을 것이다.

여기 이외에 의지할 곳이 있는 녀석들은.

하지만이 녀석을 생각하고이 녀석을 중심으로 여기에 온 사람들은

이 녀석은악질적인 더 존을 쓰는 사람일 것이다.

손을 뻗지는 않고넓히고 있다그러니까그 손을 모두가 필사적으로 잡으려고 한다.

 

「…,  너희들의 관계는솔직히 어떻게든 괜찮다단지사가미가 어째서 슬퍼하고 있는지그것을 가르쳐 주지 않겠는가?

 

이렇게 운을 뗐다..

그가 아니라그녀에게.

 

「…무슨 일일까?

 

「너가 나에게 무엇을 기대하는 지는 모르지만사가미를 끌어들이는 이유가 있겠지?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까?

 

「남자의 감이다이유는 없지만어쩐지너가 사가미에게 이야기하는 것도그 녀석들하고 비슷하다.

 

「…정말잘 봤구나」

 

아싸를 우습게 보지마취미가 인관관찰이니까말은 못하겠지만.

 

「미나미…고등학교 다른 곳으로 가고는바뀌어버렸어」

 

두사람이 된 우리들나는그녀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야기를 듣고 나니별일이 아닐 정도로 정말 간단한 이야기였다.

이 녀석은사가미를 좋아해서좋아해서견딜 수 없어서.

나를 미끼로 사가미를 돌아오게 하려고 했던 것이다.

시시한정의감을 내세우게 해서.

그녀는독점욕이 다른 사람들보다 강하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남자친구.

일방적인 호의를 받아준다자신이 떠나지 않으면결코 내치지 않은 굴절한 신뢰로 이어진 연인.

이야기를 들은 나는재미없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본인에게 직접 말해라」

 

「…부끄럽기도 하고질려 할지도 몰라

 

「너가 좋아하는 그 녀석이 이런 일로 너를 싫어하게 되는 건가?

 

「어떨까몰라, …조금 무서워」

 

본심을 전하는 것은그런 것이겠지.

나도그렇다.

안이하게그것을 사람에게 깨닫게 하는 인간이 아니다..

하지만오늘의 나는 다르다.

사가미가 만들어 낸픽션의 역할로이른바 그녀의 이상적인 그이가 아니면 안 된다.

그러니까,

 

「사가미도 너를 상당히를 좋아할 거다소중한 친구라고 했다.

 

잠깐거짓말했다.

 

 

청춘청춘푸른 봄.

예를 들면좋아하는 친구와 소원해져서거리감을 느껴버린 소녀.

예를 들면친구의 친구와 친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남자들.

예를 들면마주보며서로 매도하고서로 울고그리고서로 웃는 남녀 그룹.

반드시 아마그것을 보고손을 잡는 것을 기억한 누군가도 있었다.

어쨌든뭔가 나쁜 고름은 없어지고뭔가 좋은 징조가 되었을 것이다.

단 한 명의 소녀의약간의 용기 때문에.

 

「그럼 이만」

 

붉어진 눈동자에손을 흔들며 이별을 고한다.

곁에는같이 눈이 붉어진오늘만인 그녀.

 

「아 남친씨~ , 잠깐」

 

돌아갈 때 불렀기에나는 발을 멈추었다.

 

「아직 뭔가 있는 걸까?

 

「아니감사를 하고 싶어서. …진짜 그이는 아니지?

 

작은 소리로속삭인다.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

 

「여자의 감이야! …이름 부를 때그이인데 성으로 부르는 건 쌀쌀맞지 않아?

 

「…위화감인가」

 

「헤헷 정말날카롭네그래도 가짜라면여기에는 오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되는 건가」

 

「그러니까 감사할게고마워!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그렇지만천만이다.

 

「그렇다면이번에야말로」

 

「아아」

 

 

「치짱하고 뭐 이야기했어?

 

「조금」

 

「…뭐 상관없어오늘 일이지만」

 

「아」

 

「오늘 일그게」

 

「뭔가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만」

 

「…그,  고마……워」

 

「들리지 않는다만?

 

「와아아아아그냥 죽어」

 

「아팟」

 

그녀의 말은들리지 않았다.

어느 새거리감이 생긴 우리들의 관계.

이것으로 됐다오늘은 특별히 동물 애호주간이었고이런 서비스 좀처럼 하지 않으니까!

 그런 식으로오늘을 되돌아 보았다.

어리숙한 사람인 나는제대로 연기한 것일까?

익숙하지 않은 짓은 할 짓이 못 된다.

내일얼굴이 근육통에 시달릴 것이다.

 

피로로 한숨이 나왔다그 소리에 답하듯이앞에서 걷는 그녀가 멈춰 서서이쪽을 바라보았다.

 

「오늘은 고마워빚 제대로 받았어.

 

미소 짓는 사가미에게감정을 삼키며,

 

「아아」

 

그렇게 대답하고우리들은 걸었다.

옆에서 나란히같은 보폭으로.


--------------

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사가미 때문에 번역한 것도 있지만.. EP님 것이라서 번역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거 중간에 20엔 초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거 이 작가가 쓴 다른 팬픽 초코와 초코릿 팬픽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그렇다고 이 이야기와 그 이야기가 시리즈인가 하면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그런식으로 작가가 안 쓰거든요 [....]

일전의 내가 찾은 프리미엄이란 제목의 팬픽을 한페이지만 (제가 번역할 땐 그게 전부였습니다.) 번역했었는데, 그 뒤로 계속 나왔습니다.

문제는 플룻이 이해가 안되서 번역을 안했습니다만... -_-;;; 아무튼 제가 허가 받은 작가분들 중 가장 열심히 쓰는 작가입니다.


최근엔 정리도 했습니다.

물론 정리했을 때 제 반응은  였습니다 [....]

그보다 이거 번역하면서 치치코가 자기 남친 차고 사가미에게 댓쉬하는 게 생각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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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팬픽/ 柏木 2013. 12. 18. 21:20 by 레미0아이시스

01. 힛키와 사가미양 1

 

 

그것은··· 어느 해 여름.

 

나는 사립 문과 대학을 졸업하고사귀고 있는 사가미 미나미와 함께 광고 대리점에 어떻게든 취직했다.

 

사축 생활도 미나미와 함께였기에 그렇게까지 걱정하지도 않았다동거하고 있고···.

 

 

그러나상사가 나빴다그렇지 않아도 가뜩이나 힘든 광고 대리점에서 상사가 질이 나빴다.

 

뭐··· 대체로는 안다어쩔 수 없다고는 생각하지만예상보다 3배 질 나쁜 상사였다.

 

「상사의 미스는 부하의 미스

 

「부하의 미스는 부하의 미스

 

같은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할 느낌인 빌어먹을 상사.

 

 

이제부터가 본제.

 

게다가 그 상사가 미나미를 눈독 들이기 시작한 것이다요점은 마음에 들어 버린 것.

 

내 그녀이니까 외형은 좋다내 그녀이니까!.

 

바로 그 미나미 본인도 꽤 쓴 웃음으로 대응했고집에 돌아가면 빌어먹을 상사 푸념을 했다별로 푸념을 늘어놓는 타입이 아닌 미나미이지만과연 푸념해 버렸다.

 

 

그리고, 2년이 지난 어느 날.

 

거듭되는 잔업 지옥으로 그로기 상태 중에회의가 끝난 뒤

 

그 빌어먹을 상사가 미나미의 엉덩이를 손을 대어 버렸다아니만졌다.

 

의도적완전 일부러질이 나쁘게도우연을 가장해서

 

「하이터치☆」같은 느낌으로.

 

 

무엇인가가 끊어지는 소리가 났다.

 

그로기 상태에서 그렇게 명백한 성희롱을 하는 상사가 요즘 존재하는가에 대한 놀라움.

 

···무심코 나와 미나미는 그 빌어먹을 상사의 머리에 날카로운 춉을 날려 버렸다.

 

 

 

아무튼··· 나도좋아하는 여자가 빌어먹을 상사에게 당하고 있는데 입다물 수 있을 만한 담력은 없었다···.

 

 

 

「해 치웠군

 

「해 치웠네

 

「하아~···」하고 나와 미나미가 한숨을 쉬면서아이스바를 입에 물고 침대에 기댄다.

 

 

「덥다···」

 

검은 탱크톱에 물색의 핫팬츠이란 시원한 듯한 차림을 한 미나미가 힘겹게 중얼거렸다.

 

 

「그런 말 하지마···

 

「더워져서···?」

 

「뭐 그렇지···」

 

회화가 딱하고 중단되었다선풍기의 「강」의 바람과 맴맴 매미 선배가 일을 하는 중이다.

 

그렇다고는 해도매미는 좋다왜냐하면 혼자서 운다고?

 

아니수컷이 일하는 것이야 맞겠지만 질 나쁜 상사가 없는 직장에서 일할 수 있는 것은 훌륭한 것이다.

 

「하치만··· 어떻게 해지금부터」

 

「···저금을 탕진할 수 밖에 없겠는데」

 

「그렇네··· 바이트 찾지 않으면」

 

지금나와 미나미의 계좌에는 대학시절 바이트와 2년간 사축 생활 동안 한 저금이 조금 있다.

 

「그렇지만오래 버틸 수는 없겠네···

 

「그렇지대책은 생각했다만」

 

덧붙여서 해고 당한 일은 양가 부모님도 알고 있다.

 

내 부친은 「너 같은 쓰레기가 잘도 2년을 버텼군」이란 기쁘지 않은 찬미를 주었다.

 

미나미의 부친은 「그녀가 성희롱 당하고 있는데 입다무는 놈이라면그것은 그것대로 화냈겠지만」하고 무심코 뺨이 느슨해지는 말을 해주셨다.

 

 

「하아~··· 빨리 내 성히키가야로 하고 싶은데」

 

미나미가 한숨 쉬며 그렇게 말했다.

 

 

「응··· 그렇네」

 

기습이라고어이.

 

나도빨리 같은 성씨로 하고 싶었다고···.

 

 

한가하다··· 전기세 절약하려고지금은 텔레비전 등은 켜지 않았다.

 

그리 효과 없겠지만.

 

 

「미나미침대에 앉아 줘」

 

「응?

 

미나미는 일어서서털썩 침대에 앉았다.

 

 

「자」

 

「와앗!

 

나는 미나미를 가볍게 밀어 넘어뜨렸다아무튼··· 그녀가 엷게 입어서 불끈불끈 해 버린 거지만.

 

 

「···더위 먹은 거야?

 

미나미가 상당히 달아 오른 얼굴로 말했다.

 

「땀 흘려서 찝적 대는 걸로···

 

「과연」

 

실제쓸데없이 매운 음식 먹는 것보다 효율 좋게 땀 흘리고 있고···.

 

 

「아···그거 써줘」

 

「알고 있다」

 

과연 거기까지 어슬픈 남자가 아니라고···미나미양.

 

「앞으로힘내자둘이서」

 

미나미가 나의 오른뺨을 가볍게 어루만졌다.

 

 

「그렇다둘이서」

 

나는 미나미의 목덜미에 입맞춤을 했다.

 

 

 

 

···이 앞은서로의 체온이라던가 태워졌고더워서 잘 기억나지 않는다.

 

 

 

02. 힛키와 사가미양 2

 

움찔하고 깨어난다.

 

나와 미나미는 오전 중··· 그렇다고나 할까 오후 4시까지 푹 자고 있던 것 같다.

 

 

서로 알몸으로 시트에 휩싸여서나는 왼팔로 미나미를 팔베개 하고 있다.

 

저녁짹짹이다아니매미가 울고 있으니까 저녁맴맴이다.

 

유밍···?뭔가 위험하다고그것.

 

 

깔고 있는 시트가 아직 조금 땀으로 습기차 있다서로 그다지 체력 없어서 라운드로 끝나 버렸다젊음의 조각도 없구만.

 

 

「그럼··· 제안해 볼까」

 

나는 침대에서 나와옷을 입고 침대에 기대어서스마트폰을 꺼냈다.

 

향후 일을 상담하기 위해제안할 곳은 친가.

 

 

「으응?  전화?

 

미나미가 시트로 신체에 감고침대 위를 기면서 집게 손가락으로 나의 어깨를 두드렸다.

 

 

「아···아무튼향후에 대해서 말이지」

 

「향후?

 

미나미는 가는 양팔로 나의 목을 감싼다.

 

 

「이사하려고 말이야」

 

「이사할 돈이 있었던가?

 

「내 친가로 이사한다같이」

 

「아··· 괘괜찮은 거야!?

 

미나미는 약간 멍하다가 놀랐다.

 

 

「같이 가는 게 당연하다만···

 

무슨 말하는 건데? , 미나미양솔직히집세든지 광열비든지 다 내버리면 저금은 바닥을 친다고.

 

그렇다면 부모한테 의지해서여기는 둘이서 당분간 얹혀 살아야지!.

 

 

「짐은?

 

「간단하게 옮길 수 있는 건 옮기고침대나 냉장고 팔아야지」

 

업자에게 의뢰!? 그럴 돈 없다!.

 

그러고 보니 자이모쿠자가 냉장고 바꾸고 싶다고 말했었지··· 고가로 강매할까!

 

 

「그런가··· 응응」

 

미나미는 기쁜 듯이 납득하고는알몸에 시트를 감싼 채로나에게 달라 안겼다.

 

「잠깐고무 벌써 없어졌으니까··· 불끈불끈 하게 하지마」

 

1회 끝났는데벌써 1 라운드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었다고?.

 

 

「몰~라」

 

미나미는 장난치는 듯이 웃었다그런 느낌으로 불끈불끈 하기 시작하는 중에나는 친가에 전화를 걸었다.

 

 

「뚜르르르」

 

「뚜르르르」

 

「탈칵」

 

누군가 받았다.

 

 

「네히키가야입니다!」

 

「코마치인가」

 

금년으로 대학 4학년인 우리 여동생히키가야 코마치가 받은 것 같다.

 

 

「미나미 언니를 성희롱한 상사에게 춉을 날려 해고 당한 오빠

 

「대단하게 설명적이구나···

 

뭐야? , 싫은 생각나게 하는 간단한 일이라도 하는 거냐소개해! , 일자리도 돈도 없으니까.

 

 

「왜~?, 돈이라면 빌려 주지 않을 건데

 

우선 그것인가그것인가여동생이여돌봐줘부탁이니까.

 

 

「아니아버지나 어머니가 괜찮다고 하면··· 그쪽으로 이사하고 싶다미나미와 함께」

 

「정말로! ? 

 

코마치는 전화기 너머로도 알 정도로 기쁜 듯했다··· 스마트폰 전지와 전화세가 아까우니까 빨리.

 

「알았어 상담할게

 

「아끊는다」

 

빨리 끊었다여동생에게 맡겨도 괜찮은 것일까?.

 

 

「하치만고마워」

 

어느새 원래 옷으로 갈아입은 미나미가 그렇게 말했다그것은상사의 성희롱 건인가이사 건인가.

 

상사의 성희롱 때는 이제 됐다고 했으니··· 이사 건인가.

 

 

「나의 그녀니까당연하겠지」

 

「치사해··· 정말」

 

미나미가 상냥하게 웃었다.

 

 

···어느 쪽인데

 

 

 

03. 힛키와 사가미양 3

 

 

그리고일주일 후.

 

 

회사에서 해고된 나히키가야 하치만과 사가미 미나미 두 사람은 친가인 히키가야가에 눌러 앉게 되었다.

 

 

*당분간 내 부모님에게 기생할까? , 이렇게 생각하고 왔는데 말이지아무튼내가 들어오니 아버지가 「에뭐야? , 너도 온 거냐」 라고 지껄이신다어이.

 

(역주 : 원문은 しばらく両親のおをかじろうかな : 당분간 부모님 정강이나 갉아 먹어 볼까나의 뜻을 의역했습니다.)

 

어째서 미나미만? , 나는 설마 가족조차 아니었던 거냐친가에서 보내 온 22년을 의심하겠어···.

 

 

그건 그렇고.

 

그대로 있던 내 방을 둘이서 쓰기로 했다침대에서도 둘이서 자고 있다.

 

 

그러나 우리들은 아침아직도 사축생활의 리듬 그대로이기에.

 

7 30분에 기상해 버렸다분하다이것은 그런 아침 일찍인 사건···.

 

 

「미나미 언니아침 차려 줘요!

 

「응··· 좋지만」

 

거실에서 게으름 피며 소파에 앉아 뉴스를 보고 있던 네 옆에 있던 미나미에게 코마치가 돌연 아침을 만들어 달라고 한 것.

 

 

「뭘 만들까나∼」

 

미나미가 키친으로 향한다.

 

 

「미나미 언니하고 오빠는 사귄 지 몇 년이나 됐나요?

 

키친에서 코마치와 미나미가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린다.

 

「고3때부터니까··· 6년 조금 일까?

 

「좋겠다···」

 

냉장고에서 뭔가 꺼내는 코마치가 한숨 쉬면서 부러워한다.

 

「그렇네후후」

 

미나미가 기쁜 듯이 작게 웃었다.

 

 

「그러면권태기 같은 건 없었나요?

 

「응··· 그렇네있었어권태기」

 

미나미가 손을 씻던 중권태기에 대해 말하기 시작한다.

 

 

「그렇다기 보다는일전까지 권태기였는걸? , 나와 하치만」

 

「에! , 진짜로요?

 

「응」

 

···실제로나와 미나미는 일전까지 권태기였다.

 

회사에서 돌아오면 싸웠고서로 삐져있었다아마미나미가 상사 마음에 들었었던 것도 원인이었을 지도.

 

그러한 때 동거는 괴로운 것이다그러나 「였는걸」은 뭐냐···.

 

 

「···내가 상사에게 성희롱 되었을 때입다무는 사람이라면지금 쯤 헤어졌을지도」

 

「뭐코마치의 오빠니까요」

 

후훗 하며 코마치가 자기 자랑하는 듯한 느낌으로 말했다.

 

 

「상사의 대머리에 함께 춉을 날렸을 때는 포인트 높았어」

 

「오빠로서는 드물지만요춉」

 

나도 깜짝 놀랐다어째서 날렸을까 춉대머리여서 매우 아팠다고.

 

 

「그러니까··· 다시 반했어」

 

미나미가 부엌칼로 야채를 자르면서중얼거렸다.

 

 

「아이 사람을 좋아하고 있구나라고」

 

「···어째선지 코마치가 부끄러워요」

 

어이어째서 너가 수줍어하는 거냐오빠적으로 포인트 낮다고?.

 

 

「나도스스로 말했지만 부끄러워」

 

「미나미 언니 뭔가 예뻐지셨네요」

 

「그래?

 

「어째선지 에로!

 

「성적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대학 4학년」

 

 

 

 

이런··· 지금내 얼굴 뜨겁다.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달라 붙지 않는 프라이팬 통신 판매보다 나의 그녀와 여동생의 아무것도 아닌 대화가 신경 쓰인다.

 

 

04. 힛키와 사가미양 4

 

 

나는 지금행운아일지도 모른다초 울트라 해피일지도 모른다.

 

그녀가 흰 에이프런 차림으로 요리를 하고 있다.

 

 

그렇지만··· 나언제부터 전업 주부 꿈을 체념한 것일까?

 

아아미나미 때문일까지키고 싶어져 버렸기 때문일까그녀를.

 

깨달으면 약혼도 했고자연스럽게.

 

 

아버지를 넘어 준다던가 고등학생 무렵에 생각 했었는데···, 한심하구만.

 

아니지금 나 니트이니까 충분히 한심하지만.

 

 

「다 됐어―, 코마치양접시 내줘」

 

「네!

 

코마치가 식기장에서 그릇을 꺼낸다밥공기접시.

 

미나미가 밥솥 스위치를 껐다.

 

 

「밥과 양배추와 돼지 갈비를 삶았을 뿐인가요미나미 언니」

 

코마치가 맥 빠지는 소리를 낸다.

 

 

「고기 같은 거 기대한 거야?

 

「설마 여기까지 오빠를 이해하고 있으리라고는···

 

코마치가 팔짱을 끼며 신음한다미나미가 작은 사이즈의 냄비에서 양배추와 돼지 갈비를 삶은 요리를 꺼낸다.

 

 

「이야장래가 걱정돼요미나미 언니」

 

확실히 장래가 염려된다내 어머니의 맛은 이런 느낌으로 부실했으니까

 

그야 그녀가 만든 요리이니까 좋지만.

 

 

「오빠다 됐어!

 

「아니들린다고」

 

나 할아범이 아니니까귀 먹지 않았다고?

 

 

「조금 전부터 전혀 움직이지 않기에 자고 있다고 생각했어!

 

코마치가 침착하지 않게말 대답했다.

 

 

「너는 나의 그녀같이 조금 침착 하는 것이 좋다」

 

미나미를 본받으세요대학 4학년으로 이 느낌 그대로 인 것에 오빠 조금 깜짝 놀랐다고.

 

 

「코마치양은 이런 게 좋지 않아?

 

미나미가 밥공기에 백미를 담으며 말한다.

 

 

「아니 아니미나미씨이런 게 시집갈 수 있을까?

 

「어머나치바의 시스콘 오빠의 발언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걸」

 

미나미가 의외인 듯이 그렇게 얼버무린다.

 

 

「무오빠 시집가지 말라고 할 거라 생각했는데」

 

코마치가 토라진 것처럼뺨을 부풀렸다.

 

유감치바의 시스콘 오빠는 벌써 은퇴했다.

 

그렇지만 코마치가 그이 데려 오면 바로 날려버리겠지.

 

 

키친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테이블에 세 명 분의 백미와 양배추와 돼지갈비를 삶은 반찬이 놓여 진다꽤 좋은 냄새다시마 국물일까?.

 

 

「그러면···」

 

미나미가 작게 소리를 낸다.

 

 

「 「 「잘 먹겠습니다」」」

 

 

이 「잘 먹겠습니다」로 결심했다미나미와 결혼하기 위해일을 찾아야만 한다.

 

내일부터 진심을 보여준다!.

 

 

 

···아니다이거 실패 플래그다

 

 

 

05. 힛키와 사가미양 5()

 

 

 

 

나와 미나미의 만남은 잘못됐다.

 

아마아무도 우리들이 이렇게까지 친밀한 관계가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본인들도 지금 생각하면 끔찍한 만남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정도다.

 

 

쌍방이 어중간한 아이였다.

 

그러니까 서로 어중간하게 다치고어중간하게 자신을 꾸짖고어중간하지 않았을까?

 

···미나미에 대해서는 인생관 같은 것이 여러가지 의미로 뒤집혀 버렸다.

 

애니메이션이나 특촬도 좋아하게 된 것 같다프리큐어 영화를 함께 보러 갈 일도 많다혼자서는 무엇인가 이상하고이럴 때에 그녀하고 같이 다니는 것이 좋다.

 

과연 대단한 어른 두 명이 가볍게 거절당할 때는 조금 부끄럽지만덧붙여서 미나미가 제일을 좋아하는 프리큐어는 큐어 다이아몬드인 것 같다이유는 「어딘지 모르게 비슷해서」라고.

 

 

시간이 흐른 걸 느낄 때가 있다소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6년이 지났다.

 

6년 동안히라츠카 선생님은 겨우 결혼한 것 같다속도 위반인 것 같지만나는 히라츠카 선생님이 행복하면 어떤 형태라도 좋다고 생각한다.

 

 

자이모쿠자는 설마하던 라노베 작가가 되었다게다가 전격 문고 작가로.

 

일단 나나 미나미도 읽고 있다절대 가가가에 갈거라 생각했지만···.

 

 

유이가하마는 트리머가 되었다고 코마치에게서 들었다아무튼그 녀석 개를 좋아하니까.

 

사브레는 그렇다쳐도고양이는 이제 괜찮은 것일까?.

 

 

유키노시타는 검사가 된 것 같다이것도 또 코마치에게서 들었다.

 

아무튼그 녀석에게 적합하다그녀가 없었다면 나나 미나미도 변함없었다.

 

은인이다유키노시타도유키노시타는 미나미에게 은혜를 느끼고 있는 것 같지만.

 

 

모두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앞으로 나아가고 있다한편 우리들은 한 걸음 후퇴.

 

 

그러나하나 분명하게 알고 있는 것이 있다.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나는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사가미 미나미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하지만조금 시간이 필요하다나에게는 하나 더 하고 싶은 일이 있다.

 

 

지금의 나는뭔가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고교시절에 썩었던 내 생각지금은 벌써 시간이 지났기에바보 같다고 생각하지만.

 

그런데도쓸모 없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그 바보 같은 생각이 없었다면미나미와 만났던 것부터 말이다.

 

 

···나는 라노베 작가가 되고 싶어졌다자이모쿠자에게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다.

 

고교시절삐뚤어졌던 아싸인 나를 다루고 싶어졌다.

 

쓸모 없는 노력시간 낭비일지도 모른다단 한번의 도전이 될 것이다그런데도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다고그렇게 생각했다.

 

새벽 3 30.

 

나는 혼자 거실에서 소파에 앉아노트북으로 원고를 쓰고 있다당시의 비뚤어진 아싸인 나를 생각하면날뛰고 싶어질 정도로 부끄럽다.

 

2병과 고2양쪽 모두 생각해도 괴롭다니나의 추억은 흑역사 밖에 없는 건가?.

 

 

「하치만」

 

거실 문이 돌연 열리고코마치 같이 내 치바T셔츠를 입은 미나미가 얼굴을 내밀었다.

 

아무튼미나미의 사이즈로는 팬티가 보이기에 물색의 핫팬츠 입고 있지만.

 

 

「잠 오지 않는 건가?

 

「하치만이 어느새 없어져서내려와 버렸어」

 

미나미는 조금 미소 지으며왼쪽 옆에 앉았다.

 

 

미나미」

 

「···왜에?

 

아마 미나미는 헤아렸을 것이다상냥한 음성으로 되물었다.

 

 

「···결혼당분간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괜찮아별로」

 

「그렇지만아이 갖고 싶다고 말하지 않았던가?

 

그것보다나도 갖고 싶다···.

 

 

「갖고 싶어? , 그래도··· 아직은 괜찮아」

 

미나미는 내 왼쪽 어깨에 머리를 실었다.

 

「그런가···」

 

「하치만은 하고 싶은 일을 하면 돼내가 그 때까지 어떻게든 해 볼게」

 

그 격려를 받아들여나는 새롭게 진행하기 시작한다.

 

 

「어떤 작품을 쓰고 싶은거야?  자이모쿠자군 같은 중2?

 

「청춘 러브 코미디일까?

 

유감이고시니컬하고 불쾌한다른 러브 코미디 작품과는 구별될 것이다.

 

조금 벗어난 작품을 쓰고 싶다.

 

 

「의외네」

 

「아···」

 

나는 왼손으로 미나미의 오른손을 잡았다그 손의 체온을 느끼고 싶었기 때문에다.

 

「타이틀은?

 

「타이틀은···」

 

 

 

 

 

 

···아직 생각하지 않았다.

 

 

 

 

종료.


---------------------------

이상 8 서브 히로인이 수록된 힛키와 OOO시리즈 번역을 마치겠습니다.

작가의 사가미 편애를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사가미만 전개가 다르군요 -_-;

보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PS : 요새 몸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_-;;; 어제도 자다깨다를 많이 반복했습니다 -_-;;; 엘릭서라도 마시고 싶은 요즘입니다.

오레가이루 공간/관련 이미지 2013. 11. 25. 15:20 by 레미0아이시스

http://cafe.naver.com/oregairu/2924



해당 그림은 역시 내 청춘 러브 코메디는 잘 못 됐다 네이버 카페에서 활동중이신 회색빛잔영님께서 그려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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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naver.com/oregairu/2777


해당 그림은 역시 내 청춘 러브 코메디는 잘 못 됐다 네이버 카페에서 활동중이신 회색빛잔영님께서 그려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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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팬픽/Akira 2013. 11. 23. 20:39 by 레미0아이시스

하치만 「여-어」 유이 「우왓?!

 

처음 뵙겠습니다아키라입니다.

 

사실은 루미루미까지 쓰고 싶었지만 한계였습니다.

 

이번이 첫 팬픽 이라 이상한 부분도 있겠지만될 수 있으면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합니다(о′∀`о)

 

 

 

 

 

「우왓괜찮은 건가?

 

「아부딪쳐서 미안해」

 

역시 유이가하마는 좋은 녀석이다초등학교나 중학교 시절 때 녀석들은 부딪친 것만으로 「우와―, 히키가야균 옮았다」던가 「우와최악이야」던가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는데 말이지.

 

「잠힛키어째서 울고 있어?  어디 아픈 데라도 있는 거야?

 

이런옛날 일이 생각나서 눈물이 나온 것 같다빨리 대답을 하지 않으면이라 생각하면서 눈을 교복 소매로 닦는다이런주르륵거리고 있던 게 아니라고.

 

「아니노크 없이 문을 연 내가 잘 못한 거니까」

 

「그래그렇다면 다행인데………

 

입으로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어쩐지 불안해 하는 듯한 시선으로 나를 보고 있다역시 이 녀석 강아지 같아서

 

「귀여울려나」

 

「후후엣?!

 

이런무심코 말해 버렸다.

 

「아니그게 아니야나는 단지 불안해 하면서 보고 있는 너랄까 그러니까 너그것이……일단 그 뭐랄까 강아지 같이 귀엽다는 생각을……

 

(역주 : 원문은 입니다단지.. ‘개 같다’ ‘개 같은’ 이러면 어감이 이상해서 강아지로 바꿨습니다.)

 

「어, 그…고마워」

 

어이 유이가하마강아지 같다고 말한 거 가지고 뺨을 붉히지마착각 해 버릴 거라고좋아여기는 그 트라우마를 생각하는 거다그렇게 다짐하고 내가 선택한 것은 중학생 무렵의 그 추억(트라우마)이다.

 

----------

 

중학교 2학년이 되었을 무렵클래스에서 반 대표를 정할 때 였다남자는 누구 하나도 입후보 하지 않았기에 제비뽑기로 결정하기로 했다그리고 그 약5%의 확률로 꽝을 뽑은 것이 나.  고로 여자 중에서도 입후보 하려는 사람이 나오지 않았다이따금 「에∼, *히키가에루와 함께라니 최악이야」던가 「00군이라면 입후보 했을 텐데」던가 「그 보다 히키가야가 이 클래스였어?」라는 소리가 들려 참기 힘들었었다고

 

(역주 : 가에루 = 돌아가다 혹은 두꺼비)

 

그런 상황인데도 그녀만은 달랐다머리카락이 어깨 근처까지 내려가는 활기차고 귀여운 아이였다그녀는 대표 중 한 명이 나인데도 손을 들고는 이렇게 말했다.

 

「그럼 내가 할게

 

그 때 나는 그녀 등 뒤로 날개가그리고 머리에 금빛으로 빛나는 빛의 고리가 보였다그 직후1년 동안 잘 부탁해」라고 들었을 때는 무심코 「결혼하자」라고 말 할 뻔 싶었을 정도였다정말이지어디의 크리스타이냐고.

그리고 그녀하고 몇 번이나 말을 주고 받았다일주일 뒤에는 「혹시 이 녀석 나 좋아하는 거 아닐까그러고 보니 이 녀석 내가 위원장이 된 뒤에 입후보 했고말도 잘 건네 주고이거 절대로나를 좋아하는 거야!」 라고 생각할 정도로 사이가 좋았다고 생각한다그러다가 어느 날 방과후나는 결심하고 그녀에게 어택 했다.

 

「아저기 말야좋아하는 녀석이라던가있는 거야

 

꽤나 혀를 씹힌 채로 말했다고 생각한 것에 그녀는 무심하게 대답했다.

 

「에―없는데

 

그 뒤로 빼는 듯한 대답에 가슴이 두근거리면서도 나는 어택을 속행한다.

 

「아니 그 대답은 절대 있는 거다누구야

 

이 당시 나 아마 꽤나 땀을 흘리고 있었을 거다.

 

「……누구라고 생각해

 

「모~르겠는걸힌트힌트 좀

 

「힌트라고 해도」

 

「아그러면 이니셜이니셜 가르쳐 줘성이든 이름이든 좋으니까부탁해

 

「으-그렇다면야-

 

「진짜!? ! 그래서이니셜은

 

「……H

 

그 순간 나는 승리를 확신했다왜냐하면 나 Hachimann Hikigaya 라고더블 H라고하지만 여기서 냉정함을 잃을 내가 아니다벌써 이 반응에 대한 대답도 이미 대책이 있다여기서는 조금 쑥쓰러워 하면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는 거다 하치만! *날아라히키가야맨!

 

(역주 : 원문은 それいけ比企谷マン! 인데아무래도 날아라 호빵맨 같은 느낌이어서 한국명으로 날아라 호빵맨!을 차용했습니다.)

 

「에……그거, ……

 

이 때 내 연기는 꽤 굉장했을 것이다무슨 상이라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대단했다고 생각한다이것으로 나도 명실공히 리얼충으로!

 

「에무슨 말이야 그럴 리가 없잖아진짜 기분 나빠그런 거 관둬.

 

그 말은 내 머리를 새하얗게 만들어 버릴 정도로 위력 있었다그리고 무심코 되묻기 전에 그것을 억제했다.

 

「아하하그렇겠지―. 잠깐 바보흉내 내봤어.

 

「아니지금 건 아니라고 생각해……. ──이제 끝났으니나 돌아갈게」

 

내가 최선을 다한 속임수도 그녀에게 닿지 않았다그 뿐만 아니라 쓰레기 보는 듯한 눈으로 보면서 일 초라도 빨리 벗어나려 하고 있다그런 그녀에게 나는 뭐라고 했냐 하면,

 

「어……

 

그렇게 말하는 게 전부였다.

 

여담이지만 후일 학교에 가니 칠판에 나라고 생각되어지는 캐리커쳐의 말풍선에 「그거 나」라고쓰여져 있었다.

 

----------

 

좋아냉정해졌다그 김에 눈물은 미지근하고 투명한 물에 의해 따뜻해졌다.

 

「힛키손수건 있어?

 

「아니내 것이 있으니까 괜찮아고마워」

 

포켓 안에 들어 있던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던 중바닥에 한 장의 종이가 떨어진 것을 눈치챘다크기를 보면 아마 사진일 것이다.

 

「뭔가 바닥에 떨어졌는데?

 

「에무엇일까? ……아」

 

「무슨 사진 같은데」

 

그렇게 말하면서 사진 앞면을 본다.

 

「잠깐 기다려 힛

 

그녀의 제지의 목소리가 귀로 들어가기도 전에 나는 이미 보고 있었다.

 

거기에는 한 남자가 완전 알몸인 채로 찍혀 있었다정확히 머리를 말리는 중그러나 얼굴은 잘 보인다찍힌 것은 상반신만으로 뭐 거기는 보이지 않았다하지만 문제는 찍힌 그 인물이다.

 

 

 

 

 

 

 

짠 【하치만 in욕실】

 

 

 

 

「 「……」」

 

 

 

>>>>>>>>>>

 

 

 

 

어라뭐지 이건어째서 내 목욕신이 이런 곳에 있는 건데이건 각도적으로 보면 도촬인 거 같은데누구한테 이득이라도 되는 거냐우선 이 분위기를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에그게유이가하마양?

 

우선 유이가하마에게 말을 걸어 보았는데솔직히 나 떨고 있다그다지 울고 있는 것도 아니고하물며 화나 있는 것도 아니다그녀의 그 때 표정은 한마디로 말하면 웃는 얼굴이었다다만 하이라이트는 사라져 있다뭐야 이건 무섭다고하이라이트가 사라진다니 물리 법칙을 마구 거슬리는 거잖아.

등등을 생각하고 있자유이가하마가 여느 때처럼 이렇게 말하기 시작했다.

 

「힛키오늘은 정말 날씨가 좋구나

 

아니없었던 것으로 하려고 하지 말라고. *쿠마가와씨도 아니고 말이지.

 

(역주 : 쿠마카와혹은 쿠마가와 미소기 메다카박스에 있는 캐릭터로 제 예상으론 올픽션-전부부정 이란 능력때문에 이런 네타를 하는 거 같습니다.

 

「아니그것보다」

 

어떻게든 이 일의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이야기를 되돌려야 하는데

 

「이럴 때야말로 런닝 해야 해!

 

무리였습니다아니너 언제부터 그런 열혈 소년처럼 된 건데그런 캐릭터는 수요가 그다지 없으니까 그만 둬.

 

「잠이야기 좀」

 

「라는 것으로 잠깐 달리고 올게!

 

「그러니까 그 전에」

 

「그럼 갔다올-!

 

「아니그러니까…………

 

<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하로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그리고 교실에 남겨진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역시 그녀들이 사용하는 「야하로」는 잘못되어 있다.

 

 

 

 

 

 

>>>>>

 

 

「과연그래서 유이가하마씨가 없구나」

 

청소 당번이어서 평소보다 조금 늦게 온 유키노시타 온지 몇 분 뒤간신히 방금 전 부실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설명을 마쳤다.

 

「그렇다 치더라도 어째서 이렇게 궁상스러운 몸일까나이러니까 에비나양에게 망상 당하는 거 아닐까?

 

「아니 아니나 별로 궁상스럽지 않으니까오히려 너의 가슴 쪽이 「무슨 말일까나?  」 아주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네에」

 

장래에 이 녀석과 결혼할 녀석은 큰 일일 것이다주로 인권적인 면에서……

 

「이런 시간부터 성희롱이라니 어떻게 할까나 쇼보케타니군」

 

그럼 뭐라고 말해야 좋은 건데「빈유는 스테이터스다」라고 말하면 되는 거였어아무튼 십중팔구 높은 확률로 죽을 거 같지만뭐야, *무리게임인가.

 

(역주 : 無理 라고 쓰여있었습니다.)

 

「우선 이 사진은 내가 제대로 처분합니다」

 

그렇게 말하고 유키노시타는 가방에서 파일을 꺼내 내 사진을 넣는다. ……아니 아니동급생에게 자기 전라 사진을 가지고 돌아가게 한다니어떤 벌게임이야어떻게 해서든지 피하지 않으면…….

 

「아니내 사진이니 내가 처분해야지.

 

「그렇지만 거절합니다안심하렴봉사부 부장으로서 이것은 내가 책임을 지고 관…… 처분할 테니까」

 

「네지금 뭐라고?

 

이상한데지금"관리"라는 말이 들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럴 리 없겠지요벽에 붙여져 다트로 사용되는 건 없는 거지요도대체 어디가 정중앙이 되는 건데……

 

「그럼부활을 시작할까」

 

「아어」

 

그리고 우리들 봉사부 활동이 시작되었다. …… 랄까 유이가하마 빨리 와라……

 

 

>>>>>

 

 

「라는 일이 있었는데」

 

그로부터 몇 시간 후집에 돌아오고 나서 방과후의 일을 코마치에게 이야기하자어째선지 코마치에게서 조금 거리가 멀어졌다.

 

「오레기짱 ……아무리 욕구 불만이라도 그렇게까지 말하면 코마치적으로 포인트 떨어진다구?

 

「뭐야현실 도피를 위한 망상이라고 생각하는 거냐?

 

「물론 그렇지」

 

어이 그 만면의 미소는 그만두어라반해 버리겠지만랄까 현실 도피를 위한 망상으로 어째서 나는 그런 망상을 만들어 내는 건데만든다면 토츠카와 노닥노닥 러브 코미디를.

 

「오히려 그러면 정말 기쁘겠다만……

 

비교적 진심으로.

 

「왜냐면 증거가 없잖아」

 

「아니목욕탕에 있던 도촬 카메라(가하마양표)는 조금 전 보여 줬잖아」

 

그걸 봤는데도 증거가 없다든가 말할 수 있는 거였구나.

 

「혹시 오빠가 내 망측한 목욕 장면을 촬영하려고 설치했을지도 모르고」

 

「그그럴 리가 없잖아!?

 

「우와아―」

 

아니그러니까 하지 않는다고확실히 코마치가 의붓 여동생이라면 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성적으로는 없으니까정말이야?

 

「어어쨌든내가 묻고 싶은 것은 지금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거라고」

 

「그런 걸 어째서 코마치와 상담하는 거야? ……미안해」

 

「이야기가 통해서 다행이다」

 

과연 나의 여동생이다나에게 그런 친구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신다그리고 거리를 좁혀 주는 마음씀씀이가 치유 된다역시 코마치는 사랑스럽다.

 

「아무튼 코마치적으로는 그 두 사람이 그런 일을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나도 오늘까지 그런 일 생각한 적 없었다고설마 그 미소녀라고 부르기에 적합한 두 사람이 내 전라에 흥미 있다던가하물며 가하마양에 이르러는 도촬이라던가 누가 상상할 수 있을까아무튼 그 사진도 지금쯤이면 유키노시타의 다트판에 부착되었겠지만뭐 그것은 지금은 냅두자그것보다

 

「어째서 너는 냄새 맡고 있는 거냐?

 

「그런 일 신경 쓰는 것은 코마치적으로 포인트 낮아?

 

「……」

 

「에헤헤」

 

아무튼 사랑스럽기 때문에 좋은가.

 

 

 

 

>>>>>>>>

 

 

다음날즉 토요일 오후인 지금나는 옷 가게로 와 있었다이유는 최근 매우 줄어들어 가는 속옷을 사는 김에 옷도 사기 위해다속옷이 줄어드는 건 또 뭐냐고 정말.

 

「어히키가야군이잖아 ,야하로!」

 

「……」

 

정말이지어째서 휴일에 이 사람을 만나지 않으면 안 되는 건데주변 시선이 아파.

 

「히키가야군무시는 너무한 게 아닐까∼, 힐끔

「……무슨 일인가요?

 

우선 빨리 용무를 마치고 떨어지자안 그럼 제정신이 아닐 거 같다시선이 아프다.

 

「이양~, 우연히 히키가야군이 있었기 때문에 말을 걸었을 뿐이야」

 

「그렇습니까안녕하세요그럼 이것으로 실례합니다」

 

「정말히키가야군은 변함 없이 무정하네」

 

어깨 잡지….. 말로 해주세요아프니까악력 어느 정도야 이 사람?

 

「아혹시 히키가야군 오늘 옷 사러 왔어?

 

「……그렇습니다그러니 이제 「그럼 이 하루노 언니가 코디네이터 해 줄게!」네?

 

「그러니까 내가 히키가야군의 옷을 선택해 준다는 거야항상 유키노짱이 신세를 지고 있으니까

 

그렇다면 이대로 헤어지고 싶습니다라는 것이 본심이지만그것을 말하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지는 이 수개월 하루노 누나와 엮이는 동안 배웠기에 말하지 않는다어째서 이 자매는 내 발언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흘리는 것인가정말 뭐냐고진짜로 울고 싶다……

 

아무튼 슬픔의 바다에 빠지고 있는 동안에 도착한 옷 가게는

 

「어째서 수영복가게?

 

「마음에 든 거야?

 

왜 여기서 그런 말이 나오는 것일까이거 만약에 내가 「대단히 마음에 들었습니다감사합니다!」라던가 말하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도대체 어디의 *하루카씨야압박이라던가 모르겠다고…….

 

(역주 : 검색으로는 아야세 하루카가 뜨더군요무슨 일이 있었나요?)

 

「그러면 이것은 어떨까?

 

그렇게 말하면서 건네준 것은 예상외의 부메랑 수영복게다가 꽤 먹혀 든 형태이다.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을 내가 입는다고 생각하십니까?

 

「입어 주지 않는거야?

 

「내가 코마치를 싫어하게 된다 라는 정도로 있을 수 없습니다」

 

어째서 연상인 여자 앞에서 부메랑 수영복을 입지 않으면 안 되는데?

 

「헤그러면 이건 어떨까나?

 

그렇게 말하고 하루노 누나는 내 손을 가지고 그것을 자신의 가슴에…… ?

 

찰칵♪

 

「……에?

 

「응꽤 잘 찍혔네

 

그렇게 말하고는 손에 들던 스마트폰의 화면을 나에게 보여줬다그리고 그 순간에 나는 내 인권을 잃은 것을 깨달았다왜냐하면 보내는 곳에 보내 버리면, ‘감금에서 사형까지 프레젠트’ 될 것 같은 것이 있었기 때문에다.

 

그렇다하루노 누나의 가슴을 덥석 잡고 있는 히키가야 하치만이 있었다.

 

「설마 덥석 잡을 줄은 몰랐는걸

 

「 」

 

그래중대한 문제는 내가 하루노 누나의 가슴을 「덥석」 잡고 있다라는 것이다본래는 그녀가 내 손을 꽉 누른 것뿐이라면 「덥석」이라는 표현은 「접촉」이었을 것이다그럼 어째서 그런 표현을 사용했는가?

 

그것은 즉 내가 내 자신이 잡아 버렸다는 것이다물론 의식적으로 한 것이 아니다하지만 무의식적 이라고는 해도 그것을 사진으로 찍혀 버린 것이다이것은 즉……

 

「……무엇을 하면 되겠습니까하루노님」

 

「그러면 3개만 부탁을 들어 주었으면 하는데

 

「분부대로」

 

아아마침내 노예가 되어 버렸는가……

 

「그러면 우선은 이 수영복을 저쪽 탈의실에서 입고 와주면 될까나

 

「당분간 기다려 주십시오곧바로 갈아입어 올 테니」

 

이렇게 해서 내 인권은 없어졌다.

 

역시 부장의 언니와 엮이는 것은 잘못되어 있다.

 

>>>>>>>>>>

 

 

그리고 4시간 후나는 간신히 하루노 누나에게서 해방되었다그 후 수영복 사진이 촬영되거나 스티커 사진으로 엉뚱한 포즈를 요구 받거나 했지만,어떻게든 생환할 수 있었던 것에 지금은 오로지 감사하고 있다.

 

그렇다 치더라도 요즘은 정말로 이상하다전라 사진을 도촬 당하거나그 사진을 놓치거나팬티가 자주 분실되거나수영복 사진을 약 수 십 매 찍히고 말이지이상하다랄까 어째서 팬티가 없어지는 건데누군지 몰라도 돌려주라고 진짜로앞으로 두 방밖에 없다고뭐 오늘 5장 샀지만.

 

아무튼 그것은 일단 제쳐두려고 한다그것보다 우선은……

 

「……안녕」

 

눈앞에 있는 쇼트 컷의 여자사가미 미나미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여기서 내가 해야 할 행동을 생각해보자.

 

 

1) 야하로~! 오래간만!

2) 아라누군가 했더니 사가미양이였네의식해서 얼굴 본 적 없어서 눈치 채지 못했구나.

3)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도망가자)

 

 

여기서라면 3번이 정답이라는 건 나도 안다랄까 다른 건 본인들이 말하니까 허락되는 거지 내가 말한다면 112경찰 아저씨여기요.

농담은 내버려 두고역시 지금은 심한 욕 하나라도 해 두는 게 베스트일 것이다그러는 것이 사가미를 싫어하고 있다 라는 어필도 되고좋아우선 혀를 차고 여기를 떠나기로 하자.

 

 

 

......칫」

 

「히우웃//

 

 

 

 

 

.......?

 

 

지금은 뭔가 이상했다뭘까약간 얼굴이 붉어진 건가그렇지 않으면 눈이 글썽글썽한 건가아니면...

 

 

「히키가야군」

 

 

그녀가 부르는 소리에 그런 나의 사고는 어딘가로 날아가버렸다어쩔 수 없다우선 적당히 매도하고 여기를 떠나자.

 

 

 

「뭐야이쪽은 너 같은 관심병자한테 볼 일은 없으니까 꺼져안 그러면 울리겠어이 암퇘지」

 

 

「하우웃//

 

 

그러니까 왜 얼굴을 붉히는 건데어째서 매도하고 있는데 얼굴을 붉히는 거냐고뭐 됐어우선 멈추고 여길 뜨자.

 

 

「어쨌든 볼 일이 있다면 빨리 끝내라고범하겠어이 빗치」

 

 

그렇게 말하자 그녀사가미 미나미는 숨을 가쁘게 쉬면서 몸을 양손으로 감싼다오옷의외로 좋은 반응인가과연 나이대로 도망 가면... 라는 내 행동은 그녀가 옷을 잡는 것으로 인해 중단됐다아니그러니까 대체 뭐야?

 

 

「히키...가야...군」

 

「그러니까 뭔데볼 일 있으면 빨리 해 주지 않겠어?

 

....좀 더.....해 줘」

 

「에뭐라?

 

 

 

 

 

 

 

 

 

 

 

 

 

「좀 더 저를 매도해 주세요히키가야님~!!!!!!!!!!!

 

 












 

 

 

그렇게 말한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하아하아 하며 숨을 난폭하게 쉬고 있다마치 에비나양처럼.........

 

 

역시 나의 해소법은 잘못되어 있었다.

 

 

 

 

 

 

 

 

그럼상황을 정리해 보자.

 

 

돌아가는 길이었다.

 

 

도중에 사가미와 만남

 

 

매도한다.

 

 

사가미기뻐한다.

 

 

 

 

 

 

 

 

 

과연 모르겠다.

 

 

「주인님빨리빨리 매도해 주세요!

 

 

어이그만 둬그런 말 이런 데서 해 버리면 이상한 소문 난다고!

 

 

「핫이거 혹시 방치 플레이?! 아아앙오싹오싹해요!

 

그러니까 그만두라니까뭐야복수하는 건가자신을 희생해서까지 나한테 복수하고 싶었던 건가그렇다면 벌써 성공이야이미 나 여기서 살 수 없을 테니까!

라는 생각도그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걸 깨달았다왜냐하면 어째선지 움찔움찔 하고 있으니까저것 벌써 말기이겠지과연 소스는 없지만.

아무튼 이 일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다음으로 하자아니면 푸른 옷의 어른이 와 버릴 테고.

「저기사가미」

 

「네무슨 일인가요 주인 「히키가야다」 히키가야님?

 

아니그 부르는 법도 아웃이라고아무튼 어쨌든 대화는 성립하는 것 같고 잘 되었다이런 거라면 의외로 쉽게 여기를 뜰 수 있을 것 같다.

 

「질문 몇 가지 해도 될까?

 

「물론입니다거기에 매도도 덧붙여 주시면 사가밍적으로 포인트 높아요!

 

「그러면 우선 하나너 뭐 하러 왔어?

 

「매도되러 왔습니다그리고 잘 되면 능욕당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엇인가 벌 게임인가?

 

「에벌을 주시는 건가요감사합니다!

 

「…………몇 사람 정도 이렇게 하는 거냐?

 

「그렇네요 , 저로서는 아이는 두 명여자 아이와 남자 아이가 좋습니다그렇지만 히키가야님이 좀 더 낳고 싶다고 말씀하시면 얼마든지 힘내겠습니다바로 오늘부터라도 어떨까요?

 

전언 철회대화가 되지 않는다여기는 서투르게 돌려 말해도 소용 없을 테니 단도직입적으로 하자.

 

「……이제 돌아가도 괜찮을까?

 

「그것은 즉 사가밍을 *데리고 가는 건가요?

 

(역주 :  : 원문은 사가밍을 오모찌카에리 하는 건가요? […..])

 

「아니아니니까」

 

위험해벌써 막힌 건가어떻게 한다리셋 하고 싶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사가미가 가방에서 리드와 같은 것을 꺼내고는그것을 자신의 목에 차고네 발로 넙죽 엎드리고 있다 에어째서 그렇게 뭔가 기대하듯이 보고 있는 건데?

 

「이럴 때는 남자가 리드해 주는 것이 아닌가요?

 

「위험해무엇이 위험하냐니지적질이 없는 것이 위험해」

 

「그럼 말로 지적질이 부족한 건 신체의 지적질로」

 

「말했어??

 

「과연우리의 사이에 말은 필요 없다는 건가요?

 

「아뭐냐고 이 녀석지친다고……

 

그럼어떻게 해야 하는가……. 끙끙 앓아 봤자 어쩔 수 없다어쨌든 사가미에게 물어 볼까.

 

「사가미어떻게 해야 내가 해방될까?

 

「저를 괴롭혀 주신다면!

 

그러니까 그러면 잡힌다니까역시 그 때의 보복인 건가진짜로 갈등하고 있는 나를 보던 사가미가 아이디어를 냈다.

 

「그러면 지금부터 저를 암퇘지라고 불러 「하지만 거절한다」 그런……

 

아니당연하겠지그런 짓 하면 내 인생 끝난다그 김에 너의 부모님에게 끝장난다.

 

「저기그거 말고 다른 건 없을까?

 

「없습니다」

 

너 이 ㄴ적어도 주인님에게 즉답이라던가 그런 건 아니겠지좀 더 존경해아니역시 됐어.

 

「앗그렇다면 이러면 어떻겠습니까?

 

그렇게 당돌한 사가미의 제안은 예상외의 것이었다.

 

 

 

 

 

「지금부터는 학교에서도 학교 밖에서도 저를 미나미라고 불러 주세요」

 

 

 

 

몇 초간나는 말을 할 수 없었다아니그럴 것이 틀림없이 나는 채찍으로 때려달라 던가 말하기 시작하는 거 아니냐고 우려했던 것으로설마 그런 리얼충 전개가 기다릴 거라 누가 예상했을 거냐고

 

「……그런 걸로 좋은 것인지?

 

내 질문에 대해 사가미는 「네」라면서 내게 미소를 보인다

 

「뭐 우선은 그 정도 난이도부터 시작해서점점 주인님이 되어 주셨으면 좋겠는데요」

 

「아니그건 좀」

 

아무래도 사가미는 나를 그쪽으로 기를 방침으로 바꾼 것 같다그게 뭐야히키브라

 

「아무튼 알았다이제부터는미나미라고 부를게그러니까 오늘은 이만 돌아가라그리고 지금부터는 경어도 금지다」

 

「알았어그러면 가능한 한 경어는 하지 않을게히키가야군언젠가 나만의 주인님이 되는 걸 꿈꾸면서 노력할 테니까」

 

「…………아그럼」

 

그렇게 말하면서 나는 등을 돌리고 걷기 시작했다.

 

 

 

>>>>>>>>>>

 

 

 

 

그렇게 해서그리고 내가 가장 싫어하는……아니싫어했던 월요일이 왔다나는 아무튼 평소 대로 등교 할 때부터이어폰 끼고 자는 척 이라는 완벽한 아싸 스타일을 실행 중인데뭐랄까 이 불안함은?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돌연 내 귀에서 누군가가 이어폰을 뺐다그에 대해 나는 초조함보다 놀라움이 앞서얼굴을 들었다그리고 눈앞에 있는 인물의 얼굴을 보고

 

「안녕히키가야군어제는 즐거웠지!

 

나의 몸은 어제로 정지했다.

 

귀를 기울이면 여기저기서 이런 저런 목소리가 들려 온다.

 

「어째서 사가밍이 저녀석하고 이야기하고 있어

「혹시 또 히키타니 녀석이 무엇인가 한 건……

「사가밍 불쌍해」

「어째서 힛키와 사가밍이 저렇게 사이가 좋아진 거야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

「히키타니군은 내 신부로서의 자각이 없는 것일까

 

(역주 : 이거 하야마네요.. [……] )

 

「하치만잘됐네

 

(역주 : 이건 토츠카입니다.)

 

「사가밍 녀석 새치기 한 건가이것은 팬클럽 제3조에 위반……

 

 

어쩐지 이상한 대사가 들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우선 토츠카의 사랑스러운 목소리를 들었기에 좋다고 하자아아토츠카 진짜 천사!정말 토츠카를 망상 속에서 사랑하려고 하면 돌연 한기에 습격 당했다.

 

「히..잇키어제사가밍하고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신경 쓰여」

 

「잠가하마양어째서 그렇게 화내고 계시나요?

 

「됐 으 니 까 대 답 해」

 

그렇게 말하면서 유이가하마는 손에 들던 가방 속에 있던 것을 꺼냈다그것은 나무와 철로 만들어진 물건망치라는 것이었다.

 

「죽어 버린다고그런 거 맞으면죽어버린다니까?

 

「괜찮아 힛키잠깐 암여우 한 마리를 구제할 뿐이니까그러니까 힛키는 안심해?

 

「지금의 말 어디에 안심할 수 있는 요소가 있냐고?

 

「아주인님이런 암퇘지를 걱정해 주시다니매우 영광입니다!

 

「아니라고여기서 살인은 위험하다는 것뿐이라고그리고 이 와중에 그 말투로 돌아가지마!

 

위험해교실 분위기가 유래 없을 정도로 카오스다주로 병든 가하마양과 변태 탓으로그런데 어째서 내가 이런 취급 받는 건데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데…… 우선 이 상황을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저저기유이가하마?

 

「왜힛키는 이 암여우 편이야정혼자인 나보다 이 암여우가 중요해?

 

「아니언제 내가 정혼자가 된 건데?

 

「괜찮은 거야물을 뒤집어 쓰면 여자 아이가 되는 것을 폭로할까?

 

「어디의 란마냐고별로 호수에 떨어지지도 않았다고!

 

아무래도 유이가하마는 너무 병들어서 이차원과 삼차원이 구별이 되지 않는 것 같다아마 이제 이야기는 통하지 않겠지그리고 하야마는 얼굴을 붉히면서 여기를 보고 있다왠지 모르지만 짜증난다.

 

「우우선 침착하자이제 선생님도 오실 테고」

 

「무슨 말이야오늘 1교시는 자습이니까 선생님은 오지 않는걸?

 

이런 때에 한해서 어째서 오시지 않는 겁니까 히라츠카 선생님우선 시간을 벌면서 방법을 생각하자.

 

「너 말야어제 사진에 대한 거 아직 듣지 못했는데그거 대체 뭐였던 거야?

 

「무엇이긴 도촬인 게 당연하잖아어제도 카메라 설치했는걸덧붙여서 이유는 하고 싶어서 인 것뿐인걸?

 

위험하다더 이상 들어 버리면 어째선지 돌아올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앗주인님의 저런 모습이나 이런 모습을 도촬하다니 그런 부럽고 발칙한 짓을!?……으구구구!

 

으구구라고 하지마그리고 주인님이라던가 학교에서 말하지마!

 

이렇게 해서 나히키가야 하치만의 학교 생활은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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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팬픽은 2side님의 제보와 (역시내청춘러브코메디는잘못됐다 카페에서 활동중이신) 회색빛잔영님의 일러스트로 완성되었습니다.


신사적이면 더 좋았겠지만 그럼 공개는 무리였겠네요 -_-;;


우선 당장은 급하게 번역했습니다. 허가부분은 추후 할 예정입니다.


랄까.. 저로선 꽤나 이상적이네요.. 유이와 사가밍 꽃이라니 [...랄까... 너무 핀포인트라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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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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