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팬픽/Ep 2014. 3. 30. 17:25 by 레미0아이시스

해당 작품은 Ep님의 허가를 받은 것임을 알립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이렇게 해서시작을 알 수 없던 시작이 끝나고마지막을 향한다.

 

 

 

후우길었다이야기가 겨우 마무리 되어지금으로 겨우… 겨우… 제자리로 돌아왔다.

 

읽고 있던 책을 덮었다시작을 알 수 없는 이야기그런 이야기가 있다면반드시 끝이 없는 이야기도 없을 것이다그러니까끝을 내기 위해 책을 덮었다.

 

「으~,  어떻게 해야 할까나

 

「어떻게 할까…?

 

자리에서 일어서포트에 있는 뜨거운 물을 컵에 따른다오늘 몇 번이나 우렸는지 기억도 안나는 티백을 넣고옅어진 그 맛을 내기 위해 빙글빙글.

이렇게 있으면 그런 거 같다저녁에 교육 TV에서 방영하던우스이 사치요 28세가(うすいさちよ28생각난다.

부실에서 말려 있던손님용으로 3번은 쓰다 남은티백으로 차를 탔다.

한번 더생각해보자어른이 되어 되돌아 보면이거 심하다다 쓴 티백을… 손님에게… 이거 무슨 이야기였지?

 

「어쨌든이 게시판에 글을 쓰는 사람들을 찾아서그만두지 않은 거 아닌가?

 

「그렇네요찾아서그만두게 하지 않으면」

 

「미안합니다저는 이제부터 부활이 있어서 나머지는 맡겨도 괜찮을까요?

 

「에에무엇인가 있으면 연락해」

 

「그럼부탁합니다」

 

역시 너무 옅다… 색도 냄새도어쩐지 부족하다각설탕을 넉넉하게 넣어 달달하게 먹는 것으로 무마시키려는 것이 실 수였다홍차 특유의 그 기품이 느껴지지 않는다기품이라기 보다는대체로는 분위기라든가뭐가 뭔지도 모르겠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듯이제대로 차를 탈 수 있는 사람은 없다적당한 온도나차잎의 순이나그런 것을 신경 쓰면서 마시는 녀석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까그다지 이렇게 홍차를 마셔도 이런 홍차대로 분위기에 취하면 되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는가져 왔던 시집을 가방에서 꺼냈다.

는데빼앗겼다.

 

「어이뭐하는 건가모처럼사람이 좋은 분위기에서 책을 읽으려고 했다만」

 

「선배바보인가요바보 맞지요?

 

「뭐가?

 

「의이라구요실습 중겨우 의뢰다운 것이 왔는데어째서 선배는 혼자서 차 마시고 있나요?

 

「…잊은 건가우리들은 감독으로 여기에 온 거지부원이 아니다의뢰는 루미루미가 처리해야 겠지?

 

「에―그런 것 재미없잖아요?저도 도움이 되고 싶어요」

 

「알 바 아니다하고 싶으면 해라하지만나를 말려들게 하지 마라루미루미도그렇게 불만스럽게 보지 말고 말이다?

 

「하치만 깍쟁이!

 

뺨을 부풀리는 두 사람을 무시하면서홍차를 마셨다.

 

 

그런 이유로무슨 이유? …그런 이유로 다시 말한다.

글로스짱의뢰인 키사라기 사츠키(如月皐月)가 한 의뢰그것은 이전에 있던 행운의 편지 같은 사태인 듯 하다.

사이트를 없애도 의미가 없다이미 터져 나온 불화는 없어지지 않는다다른 형태로 나타나고또 언제제3 피해자가 나올지도 모른다그러니까이런 문제가 앞으로 생겼을 때를 생각해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았으면 한다는 것이다.

 

열심히 이야기에 열중하던 두 사람을 두고나는 혼자만의 티타임.

딱히흥미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단지나는 과거에 부원이었지지금은 부원으로서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이다.

감독으로서는 이래야 한다고 생각한다또 잘못을 저지를까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같은 삐딱한 감정 때문은 아니다.

 

「귀찮아서 그런 거네요그것은…?

 

「자신 없는 거지…?

 

..찌릿한두 사람의 시선솔직히 말하면 말 그대로자신도 없고 귀찮다.

변명이나 발뺌을 할 수 있는 대의명분이 있으니마음껏 거절할 생각이다.

 

「뭐괜찮아요여차하면 도와 주는 것이선배의 유일한 장점이고」

 

「그렇네어차피어쩔 수 없다는 듯이 도와주겠네」

 

「잠깐 기다려그거 소스 어디인가?

 

「그런 건 보면 알아요그치?」

 

「그렇네요―」

 

어쩐지유희 대회 이후그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그 어투에질려 버릴 것 같다들으면좋아하는 남자 이야기하자이로하스 선생님은 싫지만하치만은 좋아하니까라는 것이었다.

나름 진지해 보였고그런 식이다 보니 기분 나쁘진 않다그렇지만거슬린다.

루미루미 루트라고 해놓고이로하스하고 납득화해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지만관계를 유지하는 것 같다.

이로하스가 힘들지 않는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어떨까마음 어디선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하지만이 녀석은 그런데도 함께 있어 준다그렇다면내가 무엇을 말해도그것은 잇시키에게 실례일 것이다모른 척 하진 않는다마주 봐 준다면,  나도 진지하게 마주볼 생각이다그 각오를나는우리들은 했다.

그러니까지금은 이것으로 좋다.

어딘가 기만으로 보이는,  삐뚤어진 트라이앵글은 반드시우리들만의 소리를 연주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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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다음편이 마지막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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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팬픽/Ep 2014. 3. 17. 21:42 by 레미0아이시스

해당 작품은 Ep님의 허가를 받은 것임을 알립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리→트라이앵글

 

 

  

교육실습을 맞이하는히키가야 하치만.

요즈음 교육실습 제도는 부패했다.

애초에 교육 현장이 전국시대를 생각하게 하는 참상이라고 할 수 있는 현대에살짝 실습한다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는가?

교사를 꿈 꾸는 젊은이들에게는 우선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에 관심을 가지게 해야 한다.

그렇다면 근본적인 문제란 무엇인가?

그것은 직장에서의 인간 관계이다.

질투는 어느 사회에서나 존재하지만 교육 현장은 더욱 심하다.

예를 들자.

예를 들어 학생에게 인기는 훈남 리얼충인 어떤 교사가 있다고 한다.

이 녀석은 시건방지게 학생뿐만 아니라그 보호자더 나아가 PTA에도 인기가 좋다.

이런 녀석이어떤 문제… 여기에서는 남녀 트러블을 일으켰다고 하자.

그러나그 녀석은 평소부터 인기가 좋았기에..,

 

「우왓―이것은 너무해요너무하다구요선배?

 

「아아그것은 과연자중하마」

 

모교인소부 고등학교그 직원실에서 지금 나는 잇시키 이로하와 함께대학에 제출할 리포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순조롭게 문과 사립 대학으로 진학한 나는졸업할 즈음해서최근 불황 탓에 취직이 정해지지 않게 되어서울면서울면서 대학에 남았다.

그리고유예가 있는 기둥… 대학생활을 끝내지 않기 위해서교원 면허 취득을 위한 교육실습을 받는 중이다. (교원 면허 취득은 원래 1학년 때부터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 같습니다만이건 픽션이니까.)

 

「선배를 봤을 때는깜짝 놀랐어요」

 

「나도설마 너가 교사를 목표로 하고 있을 줄은깜짝 놀랐다」

 

「별로 목표로 한 게 아니라고요보세요취활에 유리하잖아요교원 면허는」

 

「…뭐그렇지」

 

세상 살기 힘들다브랜드 지향이란 안이한 사람에 대한 평가.

결국 실패해서 나는 대학에 남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니까나는 나쁘지 않다사회가 나쁘다.

 

「실례합니다히키가야 선생님 계신가요?

 

잡담도 하는 둥 마는 둥잇시키와 이야기를 하고 있는 와중에현역 여고생 루미 루미 본명 츠루미 루미에게 불렸다.

처음으로 교단에 선 날그녀를 점 찍은 남학생에게 질투를 받게 된 것은 재난이었다.

 

「…빨리 부실에 와주세요히라츠카 선생님도목 빠지고 계셔요?

 

「하아알았다지금 간다」

 

이것은고집스럽게 남아 버린 이상한 부활과 귀찮은 후배 2명에게 좌지우지되는 이야기.

 

 

「늦어 히키가야내 목을 빠지게 할 생각인가?

 

「목을 빠지게 하기보단, … 그건 그렇고부른 이유는 뭡니까?

 

「…뭐 됐다지금은 추궁하지 않으마

 

입은 재양의 근원안 된다절대로!

 

루미루미에게 이끌려 그리운 교실에 들어가자듣기 거북한 소리를 입에 담는 은사. 30도 훌쩍 넘었으니…, 입이… .

히라츠카 선생님의 추궁이 평소와 달리 느슨해서후유 가슴을 쓸어 내리는 중에익숙하지 않는 얼굴이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저기저 사람은?

 

뒤따라 온 잇시키가대신 물어 준다.

 

「응이번 의뢰자다뒤는 젊은 사람끼리잘 부탁한다.

 

「떠넘기기 입니까」

 

「이래 뵈어도 바쁘다잔소리는 다음에방금 전 했던 말과 같이 들어 주마그럼」

 

언제나 입고 있는 백의를 고쳐 입으며히라츠카 선생님은 교실에서 바람처럼 나갔다.

…하아이것은 사형선고다.

죽고 싶지 않다죽고 싶지 않다…(다메기풍하치만)

남겨진 우리들은거북한 분위기… 는 되지 않고.

 

「헤에―잇시키 선생님도소부고 출신인가요

 

「응 맞아그러니까너희들하고 교체된 셈이랄까그리고졸업했어

 

과연커뮤력 높은 녀석은허물 없이 사귀는 것도 빠르다.

잠깐 한 눈을 판 사이에잇시키와 이번 의뢰인이 즐거운 듯이 이야기하고 있었다의뢰인인 여자아이는 눈매가 가지런하고 립… 아니엷은 색의 립글로스로 해서이지 귀엽다언젠가잇시키에게 느꼈던사랑스러운 자신을 연기하는 여고생 같은 것일 것이다.

 

「…슬슬 ,  의뢰에 대해 물어봐도 괜찮을까?

 

그런 그녀들에게싸늘한 시선을 보내면서긴 흑발 생머리 여고생 루미루미가 끼어들었다.

이 부활동의 OG이며동급생 중 아는 사람인 누군가를 생각하게 하는 모습으로루미루미는 성장했다.

듣자 하면학년 1위에 품행 방정재색 겸비라고 그 이름이학교 안에 퍼지는 거 같다.

정말 누구의 재래다..

그러고 보니유키노시타와 다른 것은신체 일부분이 제대로 성장했다는 것이다.

하루노씨의 재래다궁극 초인 루미루미!

외관은 하루노씨(일부분만)이었지만아무래도 그 사고 방식은유키노시타 보다는 사람을 돕는 취지로이런 이상한 부활에 스스로 지원했다고.

 

「그래 맞아 의뢰우선이것을 봉주고 싶은데

 

「이것은…」

 

그러니까이름이 뭐더라글로스짱이라고 하자글로스짱은스마트폰을 이쪽에 보여주었다.

보면세간에서 말하는학교의 뒤 사이트 같았다.

 

「머야 머야우와―. 정말 음습한네이것」

 

「그런 것이겠지뭐 실명이 없는 거뿐아직 나쁘지만은 않을지도심한 곳은이름까지 써 있겠지?

 

「몰라요그래서의뢰는 이 사이트를 없애는 거야?

잇시키가글로스짱을 보면서의뢰 내용을 확인한다.

그것을 들은 글로스짱은머리를 가로로 저으며잇시키의 물음에 답했다.

 

「아니요그것은 괜찮아요」

 

「어째서험담뿐인 음습한 사이트로만 보이는걸?

 

「으~그런 부탁이라면여기가 아니라선생님 쪽에 부탁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네그럼 키사라기 사츠키양?

 

「ㄴ네」

 

「의뢰 내용을 말해 주었으면 합니다만?

 

조용한 음색으로상대에게 말을 꺼내는 루미루미누구를 닮았다고.

그런 그녀에게나는 조금은 물러선 기분이다..

그리움에 잠기면서읽기 시작했던 책을 넘긴다..

의뢰에 대해서는 나는 기본적으로 노 터치다조금 멀리 떨어진 자리에 앉아 지켜보기만 한다.

 

대학에 남은 뒤로초조한 나날만을 보내고 있었다.

딱 지금 읽고 있는 책처럼기승전결에서 승이쭉쭉 끝없이 이어지는 것 같은.

그런 나날 중에이 소부 고등학교에 나는 돌아왔다.

 

 

「하치만!?

 

교육실습그 담당 클래스에 인사를 하기 위해교단에 오른 나.

클래스 안을 바라보다한 여학생과 눈이 맞자돌연 그 여학생이 이름을 불렀다.

 

「하치만저기하치만이지!?

 

가장 뒷자리에서문자 그대로 달려 온 그녀가 달라 안기자나는 무슨 일인지 혼란스러웠다.

 

「그러니까착각하신 거 아닙니까아마다른 하치만씨와 오인한 것이

 

어쨌든 부정부터 한다이것을 반복하면친구가 없어진다부디모두도 시험해 줘!

 

「바보 같은 말하지 마그런 눈을 한 하치만이란 이름을 가진 사람은하치만뿐이야!

 

더욱 더 얼굴을 접근하는 여자아이그것을 보고 담임 교사가 제지했다.

 

「츠루미양지금은 그 정도로

 

「아… 네죄송합니다」

 

권위자의 한마디로 그 자리는 일단 수습했지만

 

「하치만 선생님그녀 있나요!?

 

「히키타니 선생님츠루미양하고 어떤 관계입니까!?

 

「히키타니 선생님, BL로 갈 수 있습니까!?

 

「하치만저기하치만!

 

자유시간쉬는 시간이다.

도망갈 장소가 없어진 형국으로나는 여고생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마치아저씨 사냥(오야지기리親父狩)처럼내 라이프 포인트가빠득빠득 깎아간다.

버서커 소울이란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나에게는 그녀들이 광전사로 보였다.

예비종이 울릴 때까지 그녀들의 추격은 그치지 않았다.

 

 

 

「하아」

 

직원실에 있는 적당한 책상에서 뻗었다.

지쳤다…

소부 고등학교는진학교다.

수업에 대한 학생의 관심은 높다.

필연교사에 해당하는 나는그런 그들의 시선을 모은다.

어쨌든 나에게는 무리이라고는 생각했다.

호기심이나 연민이 아니라도많은 사람들의 시선에 대한 내성은어떻게든 해도 되지 않는다하나 배웠다. ….

 

「아선배~!  괜찮나요!?」

 

「하아다음은 너인가

 

오늘 몇 번째인지도 모르는 한숨이 나온다.

잘 어울리는 슈트를 입고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면서 다가오는잇시키 이로하. …미소와 행동에약삭빠름을 느끼면서나는 그녀를 스스럼없이 대한다.

 

「지금은 니 상대를 하는 건 귀찮다부탁이니까, 떨어져」

 

「에―다음 수업까지 한가하니까상대해 주세요

 

「싫다」

 

「에이….

 

교육실습은어쨌든 지친다.

지도안 작성첨삭작성수업 내용 진전에 따른지도안 작성재시도

같은 수업 내용을 끝없이 듣다가 막상 실습!  SAN치가 깎인다.

그러니까 뭐랄까숨돌리기라는 이름의 샌드백이 필요하다.

잇시키의 샌드백으로 지명된 나는사사건건 얻어맞는다.

 

「선배~ , 듣고 있나요?

 

「듣지도 않았고들리지도 않았다」

 

「하아그리고 부활어디에 참가하실지 정하셨나요?

 

「……….

 

교육실습생의 부활 참가는기본적으로 선택사항이다.

하지만실습생은 기본적으로부활에 참가한다.

사축 같이서비스 잔업을(부활하지 않으면 담당 교관님에게 찍혀실습 중에 대우가 나빠지는 것 같다.

교육 현장은정말 블랙

 

「너는 이미 정했는가?

 

「에엣히라츠카 선생님의 호의 덕에선배하고 같은 부활이에요」

 

「그런가… 엣지금 뭐라고 했어?

 

「어울려 주세요?

 

「어째서 그렇게핀포인트로 두근거리는 말을 하는 건데빗치야?

 

「매도함 수줍어 하는 선배 귀여워요―. 정말로 사귈까요?

 

「연상의 남자를 조롱하지 마라조만간 데일 거다.

 

「아얏―. 여자아이를 때리다니 남자도 아니에요. …그래서부활 말인데요,  봉사부에 강하니까오늘 방과후에 와주세요?

 

「…만약가지 않으면?

 

「글쎄요시험해 볼래요?

 

「하아」

 

오늘,  뭔가가 내 행복을 멀어지게 하는 것 같았다.

 

 

설마 이런 형태로한번 더 이 문을 열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도 않았다.

씁쓸한 추억과 시큼한 감상.

달콤함이 없었던 이곳은 조금은 싫은 장소.

그리고 동시에

모순이겠지만내 안에서는 모순이 아니다.

딱히 정해진 것도 아니고확실한 것도 아닌하나뿐이 아닌 정답을 나는 제대로 낼 수 있다.

 

예를 들면부정을 부정 하듯이.

예를 들면거짓 관계를 거짓 하기 위해 거짓말 하듯이.

세계는 항상 모순투성이다두 가지 답이 있어야 비로소 하나의 정답이 되는 수학 문제도 있다.

틀린 정답이 있어도 딱히 상관없겠지?

 

「선배무슨 일이에요?

 

「응조금그보다 봉사부가 남아있던가?

 

「나도 잘은 모르지만어쩐지 지금 부장이형태만 남아 있던 걸 부활시킨 거 같던데요?

 

「헤에―터무니 없는 호기심이구만」

 

「그렇네요」

 

어쩐지 둘이서 웃으면서문으로 들어갔다.

 

순간이세계에서 헤매는 것이 아닐까불안했다그리운 교실 안에는처음 만났을 때와 같이그녀가 변함없는 모습으로거기에 앉아 있었으니까.

 

「하치만?

 

「하아?

 

이름을 듣고 깨달았다.

그녀는그녀가 아니고오늘 맡은 클래스에서 달라 붙은 츠루미라고 불리던 여자아이였다.

 

「아아그러니까츠루미양이면 되려나혹시츠루미양이 여기의 부원?

 

「루미면 돼그리고맞아 하치만여기는내 부활이야」

 

「…다른 부원은?

 

「희망자는 많지만전부 거절했어」

 

「그런 상태에서 잘도 존속 되었구나일단 나는 이 고등학교에서 전 학생회장이지만세세한 규약이 있던 것 같기도 하는데?

 

「겉으로는 자원봉사부이고그 보고를 자선 활동으로 하고 있어요정기적인  학교 미화 활동도제대로 하고 있으니 간섭할 사람은 없어요.

 

「하―잘 생각했네―. 학교측도 그렇다면 뭐라 할 수 없고무엇보다 자원봉사부라니학교 어필에도 좋겠네

 

「그런 건가?

 

「보호자들에게 인기가 좋아요실제자원봉사부를 만들고 나서학교 수험자수가 증가 했다는  데이터가 있을 정도야.

 

「헤에―」

 

「그런 것보다하치만은 어째서여기에혹시 나 만나러 와 준 거야!?

 

어쩐지 이 아이처음 만났을 때부터호감도가 MAX인 거 같은데

츠루미라는 지인이 나에게 있었는지?

 

「선배확실하게 말해서학생에게 손을 대면 안 좋지 않을까요?

 

「그런 적 없다애초에이 츠루미라는 아이를 모른다

 

「엣하치만나 기억 안 나는 거야?

 

「…미안어디서 만났나사람의 얼굴을 기억하는 것은 자신 있지만너에 대해선 기억 안 난다.

 

「…흐~기억나지 않으면그걸로 됐어저기그보다잇시키 선생님하고는어떤 관계야?

 

「어떤 이라니?

 

「사귀고 있어?

 

「내가이 녀석하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츠루미의 말을 확인한다.

어쩐지묘한 표정으로츠루미는 나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

 

「그럴 리가

 

「잘 알아챘네―. 하치만나하고 사귀고 있어

 

「어이거짓말하지마대체로지금까지 이름도 몰랐겠지」

 

「그렇지 않아요?  !

 

「짜증나―팔짱 풀어빗치 녀석」

 

「사실은어느 쪽이야!?

 

「사귈 리가 없겠지대체로 이런 녀석내 취향도 아니다.

 

「우왓 선배 최악!

 

「글쎄다최저변 거주자인 나는최저의 발언을 한다그래도 그런 거라고이 대사는 훈남 리얼충 주인공의 대사라고그렇다는 것은나도 드디어 훈남 리얼충 주인공이

 

「되지 않아요」

 

「안 돼.

 

「그렇겠지―알겠다이것은 초 훈남 한정이었다.

 

그렇게 해서….

 

「흐~사귀는 것은 아니고실습 중에 부활 참가하러 여기로 왔다고?

 

「별로 처음 것은 말할 필요 없지 않다만?

 

「지금부터 잘 부탁해!? 그러니까」

 

「…잘 부탁 드립니다루미로 괜찮아요이로하스 선생님」

 

「…이쪽이야말로루미루미」

 

미소 짓는 여자끼리의 악수에 들릴 수 없는 소리가 들린 것은아마기분 탓이겠지?

피로가 쌓여서 환청이 들리는 건가.

 

 

오해는 풀 수 없다고 나는 말했다.

잘못된 관계라면한 번 리셋 해서 새롭게 시작하면 된다고그녀는 말했다.

하지만 결국 어떤 말을 해도 미래는 지금의 연장선 밖에 되지 않는다.

망가져 버린 관계는 원래대로 돌아오지 못했다.

여기를 졸업하고 5년의 세월이 흘렀지만나는 지금도 그 당시인 채로과거의 연장선 위에 계속 서있다.

 

둘만 있는 교실우리들 두 사람은 옛날 이야기를 했다잇시키는 뭔가 자료를 가지러 가야 한다며 자리를 떴다.

 

「기억 났어하치만?

 

강한 눈동자로 나를 바라보는 그녀는그런 자신을 질책하는 것 같아서연민이나 동정의 시선보다는 나았다..

사랑 고백이란 훌륭한 전개에도 나는어쩐지 꺼림칙한 감정에 시달려서 이미 이건 병이 아닐까 생각할 정도다.

 

「생각났다그 후로사태가 호전되었다는 것도 이해했다하지만그래서 나를 좋아한다는 건 이상하잖아?

 

「어째서나를 구해 준 사람을 좋아하는 게 그러게 이상한 거야?

 

「그것은일반적인 가치관으로 보면 그럴 지도 모르지만… 내가 보기엔 그것은 거짓 감정이다.

 

「거짓…?

 

「그렇다현수교 효과라고 알고 있겠지그런 것이다은혜나동경이나대충 그런 것 때문에 그냥 그 사람을 좋아할 수는 없다.

 

「…응일리는 있을지도」

 

턱에 손을 대며 내 말을 깊게 음미하며 중얼거리는 그녀.

그러고 보니언젠가 내 동급생에게 말했었다.

진정한 의미로사람을 좋아하게 된 적은 없다고

나 같은하찮은시시한 아싸가 그럴 리가 없겠지.

더욱더 중얼거리던 그녀는 조용히 눈을 감고 잠깐 침묵했다.

그리고 눈을 뜬 그녀의 표정은내가 상상하던 것은 아니라어쩐지 자신감에 넘치는 표정이었다.

 

「그래도 내 이 기분은 반드시 가짜는 아닌걸?

 

「제대로 이야기 듣고 있었던 건가그러니까그런 생각이 이미 틀린 거다」

 

「반대로 묻겠는데진짜 호의는 뭐야?

 

「그것은…」

 

그녀의 물음에 즉답할 수 없었다.

원래 나는 진짜를 모른다.

일이든 연애든내가 가진 지식으로는 틀린 것을 알고 틀린 것을 부정하는 것밖에 할 수 없다.

무엇이 바른 것인지생각한 적도 없었다.

생각해 봐야 대답도 나오지 않는다.

 

「하치만은 알 거 같은걸여기서 사람을 돕고 나서는그 이전에도 그랬지만내 외모만을 보고 고백하러 오는 남자는 많았는걸… 그러니까 알아하치만이 하는 의심도하지만그렇기 때문에내 이 감정은 거짓말이 아니야그러니?

 

「츠루미…」

 

믿어도괜찮은 걸까?

그녀가 말하는 외모만을 보고 고백하러 왔다는 남자들이 했던 짓을 확실히 그녀는 하고 있다.

그런데도 그녀는이 기분은 거짓말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것을 이해한다며 자기의 감정은 다르다고강하게 말했다.

그렇다면나는

 

「아… 「앞지르기는 치사해루미루미?

 

「…이로하스 선생님이야말로 상당히 촌스러운 등장이네요」

 

「뭐야?

 

「뭡니까?

 

다른 한 후배가 분위기를 깨며 부실 문을 힘차게 열고 들어오더니만내 팔에 달라 붙었다..

 

「선배~? 저런 젖내 나는 계집애 보다 내가 이득인걸요?」

 

「아줌마 농담도 잘하네요가슴도 내가 더 크고어느 쪽이 계집애인가요이해하는 거지?

 

「윽병아리 팬티가 요새 유행이라던데란제리 라도 입고 오지 그래!? 꼬맹이!

 

어째서것을갭 모에갭 모에를  노리는 거야평상시에는 제대로 된 것을 입고 있으니까별로 병아리라서 입고 있는 것이 아니니까!  그런 것도 모르다니역시 아줌마네」

 

「선배는그런 계산적인 여자아이 싫지요그쵸―, 선배?

 

「아파아프다아프다고어이 잇시키손톱을 세우지마그리고 루미 루미도얼굴을 붉힐 정도라면 스커트 길이 정도는 주의해라.

 

「냐!?

「선배~? 상당히헤벌레 하시네요!?」

 

「아프다고정말 진짜로 아프다니까!

 

 

이렇게 해서츠루미의 고백에 대한 대답은 애매해졌고잇시키는 어째서인지 츠루미와 겨루게 되었다.

 

꽃의 휴일좋다홀리데이다!

실습도 무사히 전환점인 오늘.

긴 근무에서 해방되어서나의 텐션은 저절로 높아져 있었다.

이 텐션으로 집에 박혀 있을 수 있을지 불안했지만이불의 마력은 굉장했다.

빨리 자자나는… 띠링.

근처에 두던 스마트폰이 메일 수신음을 낸다.

물론나는 무시하고 싶다아아 그렇다나는 무시했다.

 

「그래서어째서 너희들이 여기에 있는 건데그보다 어서 비켜 어이-!

 

점심 전나의 훌륭한 휴일은소리를 지르며 무너졌다.

 

「그래서휴일에 자선 활동입니까…?

 

「모교의 미화 활동에 진력해 줘라」

 

히라츠카 선생님의 웃음소리에 짜증내면서 나는 목장갑을 꼈다.

봉사부정식 명칭은 자원봉사부가 된 전 봉사부는어째서인지 옥외 활동을 하는 중이다

맞이하러 온 두 후배는재빨리 자기 구역으로 갔다.

 

빈 캔… 실내화… 에로책껌 포장지… 배움터에 있을 수 없는 쓰레기가 엄청 나왔다.

남자는 어째서 이다지 바보같은가… 그 탐욕을 다른 곳으로 향하게 하면 반드시 훌륭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남자들의 꿈을 보물함쓰레기봉지에 넣고 있는데뒤에서 누가 말을 걸었다.

 

「선배~! 제대로 하고 있나요!?」

 

「너나 제대로 해라」

 

나는 눈길도 주지 않고 쓰레기 줍기에 힘쓴다자선 활동도 가끔 씩은 좋다마음이 씻어지는 것 같다.

치바를 사랑하는 나로서는이렇게 지역에 공헌을 어필 하는 것도 의무라고 생각한다.

그러고 보니자원봉사 활동했습니다!?인증서가 있지 않았던가취활에 유리하게 작용…? 그런 거 같으니취활 할 때는 부디!

…도대체 이것은 누구를 향한 CM인 것일까?

 

내가 묵묵히 작업을 하고 있자잇시키는 내 옆에서 바싹 무릎을 붙었다.

 

「…여기는 나 혼자면 된다너는 어딘가 가라.

 

「이런 거 성실하게 하는 사람 있나요?

 

「딱히 성실하게 하는 건 아니다걸어가다가 적당한 것을 줍는 거 뿐이다.

 

「뭐랄까선배는 정말이상한 곳에서 결벽하네요

 

「그런 건 아니다자기 방에 쓰레기가 있으면쓰레기통에 넣겠지그런 거다.

 

「흐~그런데 선배이전 고백어떻게 하실 생각인가요?

 

「……….

 

「…설마 」

 

「그럴 리 없겠지그보다 니 자리로 가여기는 벌써 끝났다」

 

「선배살갗이 그립다면내가 상대해 줄 수 있다구요그러니까 , 

 

「놀리지 마라진심으로

 

「…선배」

 

가득 찬 봉투를 짊어지고는나는 쓰레기 버리는 곳으로잇시키를 남기고 갔다.

 

잇시키와의 관계에 대해 형용할 말이 없다.

연인은 아니고친구라고는 할 수도 없다아는 사람이라고 부르기엔 너무 깊은 관계다.

굳이 이름을 붙인다고 한다면공범자라고 해야 할 것이다.

공범자이니까잇시키는 나를 걱정해 준다.

진심도거짓말도 할 수 없는 관계를 우리들은 쌓아 올려 버렸다.

 

 

내가 오랜 시간 동안 품었던실현되지 않을지도 모르는 반쯤은 단념했던 연정.

스스로도 이상하다고 할 만큼한결같이 품었던 것은… 어째서일까?

사람의 감정을 제대로 설명하는 것은본래는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이유가 있다거나 논리가 있다고는 할 수 없다.

그리고 그런 것으로 말해 버리면 바로 퇴색될 거 같다.

그러니까내가 이 5년간 계속 품은 감정은진짜.

이유를 물으면대답할 수 없는 것도 아니지만어디까지나 그것은 표면이다

걸린 시간과 내 지금의 기분에 당당해지고 싶다.

정말 좋아해하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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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우선 현재 기준으로는 다음편 리 트라이앵글lie 편이 있습니다. 

차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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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팬픽/Ep 2014. 2. 4. 17:42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루미하치2.0에서 이어집니다.

참고로 예외 편 : 발돋움하고 싶은 그녀도 있습니다.


본 팬픽은 Ep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했음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루미하치젊은이의 모든 것

 

「하루이틀…  2 개월 부족해……… 크헉」

 

여름방학도 조금 남았다

학생들의 안식일이라 부를 수 있는 이 장기 휴가는바캉스라 할 만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대학생은 여름방학뿐만이 아니라 봄방학가을방학겨울 방학 1년 내내 쉬는 것 같다.

빨리 대학생이 되고 싶다!

 

고등학생인 나조차 바란다그 훌륭한 시간… 이 경우는 자유… 를 꿈꾸어 버린다.

초등학생인 그녀는 지금 무력한 것을 한탄하고 슬퍼하지 않을까

 

누구라도 한 번은 경험했을 것이다막연하게라도 자유를 가진 어른이 되고 싶다고

 

그러나그 나름대로 어른이 된 나는 알아 버렸다그 이상과 여유는 환상이었다는 것을

 

 

「여기는 내 맘에 드는 곳이야」

 

이전에 밖에 나가는 것을 강요 당한 나는지금 감동하고 있다.

눈앞에 퍼진 광경은여름의 절경이었다.

번화가에서 조금 빗나간 교외.

여기서 열리는 축제에 끌려가 그 나름대로 즐기다가 밤도 적당히 깊어졌을 무렵손을 잡고 이끌려 온 장소가 여기였다.

 

「이건굉장하다

 

장막에 핀 여름의 불꽃여러 가지 선명한 색들에 정신을 빼앗긴다.

보기만 한다면 드문 것도 아니지만여기에서 보는 경치는 각별하다고 할 수 있다.

본래라면 올려 봐야 할 그것을지금 우리들은 같은 높이의 시선으로 보고 있다.

작은 언덕에 고독하게 서있는 한 그루의 나무,  그 아래에 나란히 있는 2개의 그림자.

 

「치바에 이런 장소가 있었다니… 역시 치바는 굉장하다

 

마치… 마치어떤 상황인 거 같아 들뜬다.

지난 며칠 간인이 아이와의 나날을 생각했다.

그 나이답게 순진한 면모를 때때로 보여 주던 이 아이.

화난 표정웃은 표정.

그리고 지금

 

 

「이런 때도그런 말 하는 거야?

 

기가 막힌 표정을 짓는 그녀는어쩐지 어른스러워져 보였다.

 

「저기하치만?

 

「응?

 

「나는 생각 해봤어 , 하지만 모르겠어그러니까 가르쳐줘그 때어째서 그랬어?

 

시선을 움직이지 않고그녀가 물었다.

그 때… 치바 마을일 것이다.

거기서 나는그녀를 둘러싼 인간 관계를 분쇄했다.

말로 한다면 그것뿐이다.

어떻게 생각해도반드시 의미가 없다.

정확하게는나만 알면 된다.

그렇기에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조금만 취향을 바꾼 위협이다담력시험이었잖아?

 

언제나 대로 숨기는내 스타일은 초지 관철.

시간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모두가 과거로 바뀔 때까지 엉망진창으로 한다.

그렇게 해소하는 것도해결하는 것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안돼나는 이제 알고 있어하치만이 그렇게 넘길 수 있는 관계는 진작에 지났어?

 

아앗그래서…. 아이라고 경시해서마주 보지 않았었다.

그 실수를 지금 통감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알고 싶어… 아싸를 자랑하던누구씨가 바라던 것을

 

이 아이는

이쪽을 향한 그녀의 눈동자는눈이 썩은 아싸인 내가 있어… 거울 같이나는 자신을 마주보았다.

이것은 반드시 미리 결정되었던 운명일 것이다.

과거와 마주보고자신과 마주보는…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는 운명.

운명에는 저항할 수 없다.

불가항력이라고 말해도 괜찮다.

그렇다면 저항하지 않는다.

봉사부에 끌려 갔을 때처럼거기서 만난 부장과 했던 신랄한 대화처럼

 

「나도 너와 있고 나서생각하고 있었다… 그 때는 그런 이유나 이념… 아니반드시 나는 너를 돕고 싶은 거였다고그 때는 그렇게 생각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때는지금은 다른 거야?

 

「지금은… 나도 모른다생각하면 생각할수록나는 자신의 에고를 강요했을 뿐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말이지

 

새삼스럽긴 하다그 때그 때는 반드시 믿고 있었다.

여러 가지 일들을 했다.

한정적일 때 내 방법은반드시 최선… 궁극과도 같다고 자만하고 있었을 것이다.

과장하면 이런 것이다.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가능성은 앞에 있다.

그 가능성을 나는 잘라 버렸다.

그 때는 그것을 자각하지 못했다.

하야마가 말했다전원이 일치단결하는 쪽에 걸겠다고

그 때는 궤변이라고 코로 웃었다.

그러나 어떨까가능성이 없다고는 단언할 수 없다.

이상론이라도언젠가 미래에그런 이상이 이루어졌을지도 모르는 것이다.

 

세계는 틀린 것 투성이다.

그녀들도 당시는 잘못되어 있었다.

그렇다고 내가 옳았던 것인가?

자문 자답해도 대답은 나오지 않는다.

그 대답은 그녀들이야말로 정해야 하는 것이기에

 

「그런가알았어」

 

시선을 위에 올리며 하늘을 보면서 그녀가 이야기한다.

 

「그렇지만 역시나는 너희들을 용서하지 않아」

 

「…그런가」

 

「정말로 무서웠는걸?

 

「미안」

 

나의 맥없는 대답에 그녀는 한숨을 쉬었다.

 

「하아저기하치만나 이번 달… 모레에 이사해

 

갑작스러운 고백에 말이 나오지 않는다.

무심코 나는그녀를 바라보고 말았다.

 

「그러니까 잊지 말아줘… 나는 당신을 용서하지 않아반드시 잊지 않아언젠가 반드시 돌아오면 그 때는

 

 

올해도 여름이 끝난다.

고등학교 2학년 여름부터 나는 매년 어떤 장소를 방문하고 있다.

훈계이기도 하고약간의 기대도 있다.

 

그 후로 5길기도 하고 짧기도 한 세월은 나를 어른으로 바꾸었다.

체념과 타협과 입을 다물었던 일을 기억한 나는 제대로 한 어른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결벽성이 있다고 언젠가 들은 적이 있던 것이 그립다.

 

어른은 되었지만하나 변함없는 것도 있다.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나는 매년 여기에 온다.

 

 

「안녕」

흑발늠름한 소녀가 거기에 있었다.

알고 있는 동급생과 어딘가 비슷한 분위기를 가진이 소녀를 기억하고 있다.

 

「안녕오래간만이다… 루미 루미」

 

「그 별명은 그만」

 

「그런가… 상당히 예뻐졌구나츠루미양」

 

「그쪽이야말로아첨에 사교성도 확실히 몸에 밴 거 같네히키가야씨?

 

「훗」 「큭」

 

두 사람 모두 큰 소리로 서로 웃는다.

아아그렇다그 때는 이럴 수 없었다.

항해할 방법조차 모르던 우리들은, 5년의 세월을 거쳐 간신히 마주볼 수 있었다.

 

「저기하치만?

 

「응?

 

그것은 언젠가의 재시도였다.

돌아오면그 때는

반드시 실수하지 않은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괜찮다지금 우리들은 대등하고 훌륭한 어른이니까.

 

「고마워」

 

천진난만한 미소.

그 때의 나와 같은 나이가 된 그녀는반드시 앞으로도 많은 경험을 할 것이다.

나는 그것을 곁에서 보고 싶다.

그것은 그저 가능성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헤매지 않는다.

정답은 내가 아니라그녀에게 있을 것이니까.

 

「저기 루미나와 사귀지 않겠는가?

 

 

 

이번 여름마지막 불꽃이 끝난다.

발사 된짧은 생명의 빛이 사라졌다.

마지막 불꽃이 끝날 때작은 언덕에 있던 2개의 그림자그 그림자는 남몰래 하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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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제목이 사실 어떻게 번역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우선 대충 했습니다 [.....] 제목에 대해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2side님 지적 감사합니다)

EP님은 확인해보면... 다 쓴 건 마토베로 따로 묶으시더군요.. 그래서 체크를 한 결과 루미팬픽은 이게 마지막입니다.


그나자나 마지막 문장은 보기에 따라 -_-;; 좀 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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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팬픽/御祓 2014. 1. 24. 20:56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御祓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어나더 후일담2

 

 

하치만 「슬슬 외출인가」

 

「더워…………」

 

아아여름이다실감한다.

내가 태어났던 것도 여름이니까(하치만 생일:8 8), 더위에는조금 자신이 있었다하지만 밖에 나온 것만으로 이 열기햇볕.

뭐야태양은아무나굽는 것이 취미야빨리 그 햇볕을 자중 해라...... 아니무리인가.

결국오랜만에 나온 바깥은 죽을 만큼 더웠다.

밖에 나오는 것은 실로 일주일만이다.

현관에 쌓여 있던 우편물로 추측했을 뿐으로확증은 못하겠지만…….

문단속을 하고 사고의 바다로 빠져 든다.

실은 「하치만@히키코모리」라는 상태에 대해서는깊은 사연이 있다.

대학에 들어가고 나서 부터나는 적어도 지금까지의 인생 중에서 가장많은 타인과 엮어졌었다.

고등학교에서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한 적이 몇 번은 있었기에중학교처럼까지는 되지 않았고조금씩 서클세미나 등에 참가하게되었다.

아무튼 그 와중에도 대체로 혼자서 행동하고 있었는데.

거기서 나와 비슷한 처지의 선배 등과 연락처를 주고 받았을 때는기쁘기도했고슬프기도 했다.  덧붙여서 이미 끊어졌다.

대학생활 중에 모르는 것이 있으면 물어 보라고 하는 취지의 메일이 왔을 때도,무심코 울었지만적당하게 얼버무렸다.

그러다 보니메일도 거의 오지 않게 되었다..

 

이야기를 되돌리자틀어박히고 있던 이유그것은,

 

더웠으니까.

 

아니물론 그렇지 않다.

원래 은둔형 외톨이가 된 것은 최근이라고 해도괴로운 것이 있던것은 사실이다.

그러니까 거기에 도달한 경위를 말한다.

 

우선이전에 말한 이야기한 「타산도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을 정도」라는 것은상대가 손익 계산을 하고 나와 이야기하는 것인가라는 것이다.

고등학교 때의 나라면 그런 것에 민감했겠지만대학에 들어가고 나서대인관계는상대를 볼 기회도 없이 도망친 적도 있어잘모른다.

프로 아싸도 상태가 좋지 않을 때가 있다.

……썩었다는 표현도 과언일 정도.

주제는어째서 거기까지 추적할 수 있고 있었는지 이었지만그것은 고3때부터 질질 끈 채로 있던 것이 원인이었다.

이것은 또 머지않아 이야기하기로 한다.

 

그리고내가 올해 초봄에 저지른 것이다.

전 봉사부 부장이라면이렇게 말했을 거다.

 

「당신이란 존재 자체가이미 무엇인가 저질러 버린 사람의 말로라고생각하는 것이지만이 이상 무엇을 저질러 준 걸까... 어쨌든지금 당장 머리를 물에 담그고조용히 잠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만」

 

……분명히 그 녀석이라도이런 나에게 죽으라는 말은 안하는구나………….

기억나지 않는 것은그런 일은 없었다고 하는 것으로 하고 싶다………….

우선초봄에 저지른 것을 간단하게 정리해 본다.

 

하나.

우리 학년 녀석들이, 20살이 되었다고 하는 것으로왠지 동창회 같은 것에 불렸다. (소식이 온다)

 

.

그 동창회빠지면 다음에 두고 보자는 다음 메일이 히라츠카 선생님에게서왔다

 

.

회장은 소부교.

폭력 싫고어쩔 수 없기 때문에 간다.

 

.

가면 가는 대로 바로 아싸.

물론 나는 누구에게도 시선조차 받지 않는다

 

다섯.

히라츠카 선생님과 마신다.

도중적당히 취할 무렵에 전 클래스메이트의 남자 모두들에게 이끌려옥상에!

 

여섯.

묻어질까 생각하던 나태어나고 처음으로 샌드백이 된다.

 

일곱.

토혈하고 의식도 몽롱하던 나태어나고 처음으로 끈 없이 번지 점프.

 

여덟.

스마트폰을 발판으로 삼았다.

덧붙여 고막과 내장이 다치고전신 골절인 채 기절한 모양.

 

아홉.

기적적으로 살았다.

구급차 불러 준 녀석진짜 땡큐다.

맞거나 차여 진 곳은머리어깨를 조금그리고배배배배배배배배뭐야내 장기 전부 부수고 싶은 거야바보 아냐?

팔이나 다리나 얼굴에 자국이 남지 않아서사고 원인은 취하던 것으로완전히 웃음거리.

고막내장 손상에 대해서는 편의주의이상하지 않아어째서 정부가 일하고 있어쉬어그리고경찰은일해라.

그리고 입원하는 김에 잠시 면회 사절.

혼자가 될 수 있어서 살았다!

 

.

, ………………….

그 보다아홉도 긴데열은뭐야?

…………참고로 입원은 3월 중순퇴원은 6월 마지막. (재활 기간 포함한다)

그 후 또 재활도 했었지만. …………혼자서.

 

결론.

인생 끝\(^o^)/

히키코모리 생활 시작^q

 

너무 불합리해 눈물도 나오지 않아.

슬슬 대학에서그만두면 돼(생긋라는 취지의 편지 오지 않는 건가.

…………고졸 니트의 완성이 아닌가싫다―.

………웃을 수 없지만.

덧붙여서 스마트폰은 입원 후 시간이 지나고 나서코마치에게 부탁해다시 사 받았다그리고 여러 일을 거쳐 오늘에 이른다.

입원중의 일은 생략 했으면 한다특별히 아무것도 없었고.

 

이 두 사건이 있고 나서 내 인생은 이상하게 되어 버렸다.

………원래 이상했다고 하지마.

그 사건의 원인은 아마 고때의 문화제 소동이나 수학 여행 때의일그리고 봉사부에서의 내 처지에 대한 질투그것만이아니고,개인적 원한이나 쌓이고 쌓인 대학생활의 스트레스 폭발.

그것을 나라는 싫은 녀석에게 퍼부었을 것이다수고했다.

피해자는 미움 받기만 한 나이니까 괜찮은 건가.

 

그 때는 아픔을 넘어호흡하는 것만으로 힘들었다.

맞은 후옥상에서 떨어지면서 문득 생각난 것은봉사부 평소 풍경.

내가 있고유키노시타가 있고유이가하마가있다.

이제 저기에는 돌아갈 수 없다나는 선택을 잘못…………잘못…………잘못했다.

………….

 

「…………!

 

길고 긴 사고의 바다로의 잠수를 멈추고 현실로 돌아온다.

안 된다그만두자너무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생각하면 기분 탓인지 몸이 아프다.

나를 달래 주는 사람은 없었다.

면회 사절은 가족 이외의 모든 인간에 적용시켰기에퇴원 뒤는 정신과를권유 받았다가지 않았지만.

연락은………히라츠카 선생님 이었던 것 같지만 읽지 않았다죄송합니다.

토츠카는…………걱정 없다고 말하고는 멀리해다.

그 밖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여기서 위로라도 받았으면 좋았을 텐데그 때 내 작은 프라이드 때문에연락을 끊어 버렸다.

 

…………아니후회할 건 그것이 아니다다른 것이다.

나는 지금부터그런 것과는 관계 없는 순진무구한 한 여자아이----츠루미 루미를 만나러 간다.

당연히아무것도 눈치 채여선 안 된다.

무의식 중에 무언가를 기대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자신을 자중 시키고다리를움직인다.

샤워를 해서 젖어있던 머리카락이여름의 햇볕을 받아 말라 간다.

그대로 마른 마음을 적시는 무언가를 요구하며나는 걸어 나갔다

비록 여름 동안만 있는변함없는 일상을 보내며 계속 우는 매미그 애들이 부럽다고 생각하면서.

 

목표로 하는 장소는 바로 거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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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번역을 망설인 부분이었습니다..


조금 열이 받아서.. -_- ;;; 



아니 그 보다... 후일담.. 이거 끝이 아닐 거 같은데 ---;;

오레가이루 팬픽/御祓 2014. 1. 24. 20:55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御祓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어나더 후일담

 

 

하치만 「슬슬 진심으로 해볼까」

 

대학교에 들어가고 나서 2학년 여름.어느 일요일.

나는 아침부터 할 일 없이집에서 빈둥빈둥 애니메이션을 보며 시간을보내고 있었다.

혼자 사는데 익숙해지고 나서아침에 하는 애니 감상은 일요일 일과가되어 있다.

역시 아침부터 보는 애니는 각별하다꿈의 계속을 보고 있는 것 같은기분.

하지만애니가 종반에 들어갈 무렵,돌연 스마트폰이 아우성치기 시작한다전화였다.

좋을 때에 방해 받아내 불쾌 지수가 오른다.

하지만 귀찮다고는 생각하면서도제대로 스마트폰 화면은 들여다 본다상대가 알고 있는 선배나 교수라면 실례이고.

대학생이므로 최저한 교류는 있다. ………옛날의 나로서는 생각할 수없는 것이지만아무튼간단하게 밖에 나가지는 않지만.

번호를 본다.

 

「…………」

 

조금 생각한 결과.

모르는 전화번호였다아무튼 보통 등록되어 있으면 화면에 이름이 나오지만.

……우선 무시 무시.

곧바로 애니 감상을 재개하려 한다그러나전화가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딱히 설정을 건드리지 않았기에무기질의 알람음이 넓은 거실에 메아리친다.

조금 전부터 매우 불쾌하다어느 정도 불쾌한가 하면,  「불쾌」라는 단어를 몇 번 떠올렸는지모르는 레벨이다.

 

「……시끄러워…… 나는 지금바쁘다고뭐냐고아침부터 남을 불쾌하게 하는 것이 그리 즐거운가?

 

당연한 의문을 난데없이 중얼거린다하지만 당연히대답은 돌아 오지 않는다.

스마트폰을 두들기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히지만자신이 요금을 지불하고있는 것을 생각하고,  단념한다.  십년 감수했구나스마트폰군…….

문득 깨닫으면애니는 거의 끝나 있었다라스트 신 놓쳤고마지막 내용 기억 안나 ………….

아니언제라도 다시 볼 수 있다.그렇다스마트폰이라면.

조금 전 분위기는 어딘가에 날아가고현재 이 공간은 알람음과 엔딩이섞인 불협화음만이 울릴 뿐이다

……그렇다면전화를 건 녀석에게 불평 하나라도 말하지 않으면 이쪽의기분이 그렇다….

그렇게 생각한 나는애니 예고를 보지 않고 텔레비전을 끄고전화를 받는다익숙한 것은 아니지만그래도 자연스레 했다.

소란에 싸이고 있던 공간은이미 조용하다.

이번에는 내 목소리를 울려 퍼트린다. ……그다지 이 표현은 비유이고그렇게 큰 소리로 전화를 받는 것이아니다!

……기분 나쁘다든가 말하지 마라.

잠깐 뜸을 들이고목소리를 짜낸다.

 

「……여보세요」

 

우선 낮고 기분 안 좋은 음성으로 대응통화중인 전화기에서의 이음성은 무섭다.

소스는 어렸을 적의 나나는 그 때의 아버지를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

 

이야기가 빗나갔다.

 

상대의 반응을 기다린다.

그러자 젊은 여자의 목소리가 돌아 온다.

그것은들은 적이 있던 목소리였다

 

「……오래간만하치만」

 

Q. 전화 상대는 누군가?

A. 소리만으로 알 리가 없습니다………누군가모범 답안을 가르쳐주세요…….

 

조금 전들었던 적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거 거짓말이다. …………사실은 거짓말이 아니지만인정하고 싶지 않은 현실이 오고 있어바로 눈을 돌리고 싶었을뿐스스로도 잘 모르겠다.

 

전화 상대는 2년 전에 만난 소녀였다.

이름은 츠루미 루미.

당시 중학교 1학년이었으니지금은 3학년인가.

지금이 여름이니그녀의 지금 입장은 「수험생」이라고 해도 이겠지.

2년 전의 약속이 머리를 스친다이전화…………아마 십중팔구 그 약속에 대해서 이다.

뭐라고 할까잘도 기억하고 있었구나…… 상당히나를 마음에 두고 있었던가……. 좋아한다고 들은 적이 있잖아라고 찌르면 패배다………! 그만해줘…….

생각하는 시간이 너무 길었다.

우선 대답 대답.

 

「……오래간만이다루미 루미잘지내고 있는 건가…………?

 

조금 어색하게 돌려준다.

 

「잘 지내그렇지만이제아이가 아니니까루미 루미가 아니고 루미라고 불렀으면 좋겠어……. 그리고갑자기 전화해서 미안해」

 

「아아아 미안신경쓰지마그래서, ………루미무슨 용무인데?

 

순순하게 경칭 생략하는 건 나답지 않다.

사실은 다양하게 억지이론을 만들어,  애매하게 하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상대 전화를 이쪽의 사정으로 오래 끌게 하는 것은 좋지 않은것이기에딱히 생각하지 않고 보통으로 경칭 생략했다몇번이나 말하지만 깊은 의미는 없고별로 뭔가 기대하거나 그런 거 없다. ……하지 않는다.

기분 탓인지 저쪽의 목소리가 매우 기분 좋은 거 같은 생각이 드는데………뭐됐다

 

「♪……하치만그 때 약속기억하고있어?

 

「물론이다」

 

뭣하면 초등학교 때의 약속도 말 할 수 있다. ………완전히 싫은 추억이지만.

 

「그런가그거 말인데 ………오늘직접 만나 이야기할 수 없을까?

 

굉장한 이벤트 ktkr!

……이 세계 선택지 같은 거 없습니까?

 

「…………좋아일요일이고…… 한가하고어디에서 만날 건데?

나는 어디라도 좋다」

 

「그렇네……마지막으로 이야기했던 그 때의 그 역거기 괜찮아?

 

「아아문제 없다시간은?

뭣하면 지금 당장이라도 좋다」

 

「엣!? 괜찮은 거야?

아직 9시 전인데……

 

「루미가 좋다면 괜찮다」

 

~! 고마워 하치만그럼 10시에 역에서 약속이야

 

「알았다」

 

전화를 끊었다.

의외로 시원스러웠다.

그리고…………뭐야 이것데이트 약속?

그런데 나휴대폰 번호 가르친 적 없는데………….

아무튼 됐나.

기 다 려 지 는 구 나―. (국어책읽기)

지금부터 일어나는 이벤트로 내 몸에 무슨 일이 생길까기다려도 별수 없다.

게임이 아니기에 이벤트 취급은 좋지 않지만어쩐지 그렇게 부르지않고서는 견딜 수 없다.

아무튼 어차피 결말은 정해져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 세상의 흐름은 신()이 결정하는 것이고.

 

…………그렇지만 이것은내가 잃어 버린 길하고는 다르다마지막으로 남겨진 길.

이번에는 틀리지 않도록즐기고고민하며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흘러갈 뿐일지도 모르지만…….

 

이것은타산도 뭣도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썩은 내가이번에야 말로 요구하는 마지막 희망

역시 기대 하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그렇지만자신이 삶의 희망을 찾아내기 위해좀 더흐름에 몸을 맡기려고 한다.

 

나는 무의식 중에 흥얼거리고 있었다.

밖에 나오는 것이 며칠만인지 이제 기억도 안 난다

몸 상태가 좋은지지금이라면귀를기울이면 매미 소리도 들릴 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

 

여름은 아직 시작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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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하나 남았습니다.

 

오레가이루 팬픽/御祓 2014. 1. 24. 20:55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御祓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역시 나의 봉사 활동은 잘못되었다어나더 -3-

 

잠시 후에전철이 왔다.

시각표를 확인하지 않았기에 잘 모르겠지만아무래도 예정보다 늦게도착한 것 같다.

 

나부터 먼저 탄다.

두 사람의 거리는손을 뻗으면 곧바로 닿을 정도로 가깝다하지만 서로 손을 잡거나 하는 건 없이두 사람 모두 어색하게나란히 자리에 앉는다.

잘 훈련된 완전무결한 아싸를 자부한 나이지만이번에 한해서는 취해야할 행동을 모르겠다.

곁에서 체온이 느껴진다………… 나란히 앉아 있으니까 당연한 것이겠지만.

 

츠루미 루미.

내가 고등학교 2학년 여름에 알게 된 소녀.

그 때나는 그녀를 둘러싸는 환경을 부수어 문제를 해소했다. …주로 리얼충그룹의 힘을 빌려서.

그녀는 그 후 약간나에게 다가갈 기회가 있었지만그녀는 나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아무 일도 아닌 듯이 지나쳤다.

그러니까 그것으로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아니었다.

아니었기 때문에 의문이 생긴다.

하나오늘나는 그녀와우연히 만났다만나 버렸다.

그러나 만났다고는 해도바란 것도 아니고애초에 나는 전혀 알아채지도 못했다.

그렇다면어째서 처음에는 알지도 못했는데결과적으로 그녀를 인식하게 되었는가.

그 이유는 간단.

그녀가 나에게 말을 걸었기 때문이다.

보통흥미도 없는 녀석에게 말을 거는 인간은 적다.

그녀도 그럴 것이다……….

그녀……츠루미 루미는내 이야기를 어머니에게서 들었다고 했다.

어째서 들었던 걸까?

그 여름에 있었던 일은 그녀에게 있어별로 좋은 추억은 아닐 것이다.

당연히그 사건하고 연관된 나에게도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는생각하기 어렵다.

그럼 2개의 의문에대한 대답은?

호기심우연변덕?

 

…………생각해도 답은 아니다단순한 사실은 그녀가 나에게 고백………과 같은 것을 했다는 것뿐.

어쨌든 침착하자.

 

대화가 없는 건 익숙하기에혼잣말을 해 본다내용 정리를 위한 독백이라고도 할 수 있다.

 

우선,

나는 자원봉사에 참가했다.

다음,

전철을 탔다그리고 종점까지 와 버렸다.

도중,

그리운 사람을 만났다그리고 현재,

그 인물에게고백 받았다.

혼잣말 종료.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지만도중부터 러브 코미디 전개다.

어째서 이렇게 된 건데?

본인에게 물어보고 싶지만조용히 있을 뿐이고.

이제 실력 행사(성희롱)는할 수 없다.

곤란하다….

우선 전철을 탄 것은 좋았지만조금 전부터 어색하기만 하다.

그리고 어쨌든 전혀 말이 없다.

 

「………」

 

평상시에는 침묵을 좋아하는 나이지만이 침묵은 어쩐지 싫다.

그러나고백이 사실이라면내가대답 하는 것이 바른 것이 아닐까.

벌 게임 고백조차 의리 있게 대답을 한 내가대답을 하지 않을 리가없다! ………………별로 슬프고 그런 거 아니니까……….

정하면 바로 실행으로 옮기는 것이 나다.

나는 있을까 말까 한 용기를 쥐어짜며 입을 연다.

그런데,

 

「 「저기 말이야」」

 

그녀도 딱 맞게 나에게 말을 걸어서 훌륭하게 부딪쳤다.

서로 얼굴을 붉힌다.

뭐야 이건연인아닌데.

우선 말한다.

 

「아니먼저 말해도 괜찮아나는다음에 해도 문제 없다」

 

「으응하치만이 먼저 말해」

 

내 시도의 의미가 없어졌다.

한층 더 상대에게 촉구 받으면 내 성격상간단하게 거절할 수 없다.

게다가 나는 말도 정하지 않은 채단지 침묵이 싫어서 입을 열었던것이다.

당연히 동요한다.

그리고 그대로 초조해서답지 않은 것을 말해 버렸다.

 

「플랫폼에서 한 그 말어떤 해석이면 괜찮을까?

 

내가 자신의 생각해석을 타인에게 요구하는 것은 처음일지도 모른다.

타인과 이야기 하는 사태거의 없기 때문에 당연하지만거기는 무시하고

………조금 무례한 말이었을 지도 모른다.

거기에 우선고백에 대해서는 절대로 묻지 않는다 것이 좋다고 들었다.

그러나 그녀는 싫은 얼굴 하나 하지 않고 대답해 주었다.

 

「나는 하치만을 알고 있어지금은 조금이지만언젠가……전부 알고 싶어그러니까

 

「그러니까………?

 

「그러니까하치만과 연인 관계가 되고 싶어」

 

「………엣?

 

「그러니까」라고 단어의 사용법 있고 있는 건가?

순접이라면 설명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아아부족한 거니 잘못 쓴 건 아닌가.

그런데 이야기가 너무 떠 버렸다.  묻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다.

 

「조금 기다려내 감정은 냅두고 갑자기 연인 관계?

 

「엣? …………!

 

그녀의 조금 붉었던 얼굴이삶은 낙지 같이 새빨갛게 물든다.

그리고허둥지둥 항의했다.

 

「아아니야!  그런 게 아니라나는 단지하치만 곁에 있고 싶어서!

 

「그게 뭔데그건가내가아싸라서?

 

「그런 게 아니야…. 하치만은 아무것도 몰라!

 

「어이소리 크다주위에………아무도 없기 때문에 괜찮지만」

 

「말 돌리지 마!

 

이 전개전에도 있었던 듯한 생각이 든다.

역시 그녀와의 이야기는 지루하지 않다.

내 페이스가 유지 된다는 것이 또 좋다.

하지만 언제까지나그 여운에 잠겨 있을 때가 아니다.

나로서는 명확하게 규정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양보할 수 없는 것이있다.

 

그러니까 결심하고 말한다.

 

「확실히 나는 몰라」

 

민감계 아싸 이지만.

 

「그렇지만 나에게동정이나 호기심으로 사람이 다가 오는 것은 싫다. …………너는 어때아닌가?

 

「…그렇지 않아제대로 생각하고 있는걸」

 

「그런가그럼 괜찮다.

 

실제그 여름의 사건이 없었으면 우리들은 만남 조차 없었다.

그녀가 동정이나 호기심으로 나에게 고백할 리는 없다고 생각하지만만일이라는 것이 있다물어서 나쁠 건 없다.

아무튼 결과는 말할 나위도 없었지만.

하지만나는 아마 그녀--루미루미를 다 믿을 수 없다.

거기에 그녀는 나를 좋아하기 때문에 사귀고 싶은 게 아니라동경이나연상과 사귄다는 자신에 취해 있을 가능성도 있다.

그런데도 나를 좋아한다고 한다면나는 무슨 말을 돌려주면 괜찮을까.

모르겠다.

 

「그렇지만 루미 루미너는 나 같은 것과 연인 관계가 되는 것에만족하는 건가?

 

「당연하잖아?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고 싶은 건 누구라도 그래」

 

「그런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느낌입니다눈이 진짜다.

그러나나는 그녀를 사랑스러운 연하의 미소녀 정도 밖에 생각하지않는다.

그것을 말해야 할 것인가말하지 않아야 할 것인가.

 

「하치만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어……?

 

조금 전 생각하던 것이 읽혀진 걸까 라고 생각했다질문 받아 버렸다.

예상하고 있었다고는 해도숨이 막힌다.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망설여지긴 하지만그래도 말했다.

 

「나는…………나는별로 너가 사랑스러운 연하의 미소녀로 밖에 생각되지않아

 

생각하고 있었던 것 그대로 말해 버렸잖아싫다―.

그녀에게는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이것으로 전해졌을 테니 더더욱 후회된다.

 

「……………그런가하치만은 나를 좋아하는 것이 아닌가…………

 

「미안아직 연애 대상이라고 할까,여동생이 늘어난 느낌이다그러니까 나도 일반인보다 대하기 쉬운 것일지도 몰라미안하다」

 

「그런사과하지마기뻤고. …………………그렇지만그런가하치만은나 이외에 신경이 쓰이는 사람있는 거지?, 눈을 보면알아」

 

「……아니그런 녀석은없는데」

 

「어떨까동경일지도 모르지만 ,…………그 때 함께 있던 흑발의 예쁜 언니겠지?

 

「…………」

 

날카롭다뭐야 이 아이에스퍼?

요정 타입인가나 요정이 아닌데.

침묵을 긍정이라고 받았을 것이다.

그녀는 조금 쓸쓸한 표정을 지었다눈물을 흘리거나 하지 않는 것에는호감이 생긴다

나의 기분을 알고 있다는 증거다.

역시 그녀는 상냥하다그렇기 때문에 비슷하다.

비교하는 것은 두 명에게 실례이니까 비교하지는 않는다단지비슷하다그것뿐

그렇지만 나는 무슨 생각으로 그런 것을 말한 것일까.

뭐 어차피그것이 제일이라고 본능이 일깨운 거겠지..

내가 사고의 바다에 빠져 있을 때갑자기 그녀가 말한다.

 

「하치만내가 지금의 하치만 같은 나이 정도가 되면다시 한번 물어봐도 괜찮아?

 

나는 잠깐 고민하고 말한다가능한 웃으면서.

 

「물론이다그때까지 루미 루미가 나를 기억한다면 말이지.

 

「바보 취급하지마나는 진심이니까」

 

「그런가힘내라뭔지는모르지만」

 

「응」

 

전철이 우리들이 처음 탄 역으로 돌아왔다내가 먼저 내린다돌아 보지 않는다

그러나불렀기에 멈춰 선다돌아보지는 않는다그대로 그녀의 말을 듣는다.

 

「내후년소부고등학교시험을 볼 거니까그때 하치만…………………내 가정교사가되어줘」

 

「………기억하고 있으면」

 

「약속이니까」

 

「……」

 

나는 끝까지 그녀를 보지 않고약속을 주고 받았다그렇지만 그녀의 새끼 손가락이 조금 떨리고 있어무심코 봐 버렸다허리를 굽혀 시선을 맞춘다.

 

그러자그녀의 손가락의 흔들림이 멈춘다그녀는 기쁜 듯이 수줍어한다무슨마리 스케치입니까

약속의 그 대사를 두 사람이 조용히 중얼거린다말을 다 마치기도전에 그것은 일어났다.

 

눈앞에 예쁘게 닫혀진 두 눈이 있었다입가에 따뜻한 감촉과 코에머리카락의 냄새피부로 느껴지는 고동.

시간이 멈추었다고 착각했다.

주변 소리가 일절 들리지 않고자신의 심장이 만드는 리듬이 들린다들릴 리가 없을 텐데.

눈앞의 시야가 열린다.

그녀는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떠났다.

동시에 그녀가 무엇인가 말했다.

 

「――――――」

 

먼저 개찰을 나간 걸까그녀는 곧바로 나에게서 멀어졌다.

 

그녀가 떠나는 것을 보고 나서나는 자신의 입술을 만져 본다.

퍼스트 키스는 연하의 아이였다고 말하면 경찰에 체포될 거 같다고 생각할 여유는 있었다.

일어서서그녀의 마지막 대사를 되새긴다생각할수록 이상하다.

 

「다음에 만나면제대로 나를 봐줘」

 

깊은 의미는 없다고 믿고 싶다아무것도 기대하고 싶지 않다

단지 지나 버린 것을 후회해도 어쩔 수 없다내일도 자원봉사는 계속된다.

 

나는 무거운 다리를 움직여 개찰을 나간다역을 나오자갑자기 배가 고픈 것이 느껴졌다이미 저녁이었다.

그렇지만결국 아무것도 사지 않고 돌아갔다.

우선 스마트폰을 충전하고 내일도 가뿐히그것이 좋다.

 

오늘 일은 규정 외 사건이었지만내 잘못된 인생 중에서꽤 좋은 날인 것 만은틀림없다.

솔직하게 그렇게 생각할 수 있었다.

 

                           료

오레가이루 팬픽/御祓 2014. 1. 24. 20:54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御祓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역시 나의 봉사 활동은 잘못되었다어나더 -2-

 


그렇게 되었다면 이야기는 빠르다나부터 말을 꺼낸다.

 

「무무엇인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라도 있는 걸까?

 

「에그다지하치만하고할 말도 없고」

 

그렇습니까.

아까 전 대화로 판단하면솔직하지 않은 건지진심으로 하기 싫은 건지 미묘하게 모르겠다.

그녀의 표정은봉사부 부장 유키노시타 유키노와 조금 비슷하다외관도 비슷하다.

 

그렇기 때문에나는 대화하면서 그 와중에 그녀의 본심혹은 매도까지도 예상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난이도 베리 하드 라는 수준이 아니잖아.

그렇다고 하는 것으로우선 처음에는무난한 화제를 꺼내 보기로 한다.

 

「루미 루미이번 숙박 연수이지만,어때재미있었는지?

 

어떤가이 위로부터의 시선어른의여유를 과시하고 있다는 느낌!

 

「뭐 보통그런데하치만이그런 걸 묻다니 그쪽이야말로 무슨 일이야?

하치만 그런 캐릭터가 아니지?

 

예상대로보통이라는 감상이 돌아 온 것은 좋았지만…… 완전히 큰 일이다역시 익숙하지 않는 것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우선적당하게 둘러 댄다.

 

「아니반년 이상 지나면 나도 둥글게 된다고? (거짓말이지만). 캐릭터가 아니란 것은 의외이다」

 

「흐응(거짓말이네). 그럼왜 눈을 피하는 거야?

 

괄호 라도 읽고 있는 건가―. 위험하다 하치만의 생각이읽혀지고 있어!?

역시 유키노시타와 닮았다이 녀석….

언제부터 츤데레 라고 착각했던 것일까…?

…작은 꿈이 부서졌다딱히 상관없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대하가 계속되지 않는다이야기의 꽃을 피게 할 예정은어디로 간 건가….

내가 괴로워하고 있는데어느 새 그녀는내 옆에 앉아 있었다.

내 주관이지만그녀는 중학생 1 학년이라고는생각되지도 않을 정도로어른스러워져 보인다.

 

바닷바람이 살며시 두 사람의 머리카락을 어루만진다.

이곳은 시간이 멈추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무심코 생각해 버릴만큼 조용한 곳이다.

그렇다고나 할까 실제로 조용하다.

히라츠카 선생님도 시즈카(조용하다)이다춥다.

다시 자 버릴까그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을 때옆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그것은 나를 현실에 되돌리기에너무나도 충분했다.

 

「하치만은…… 지금사귀고 있는 사람이라도 있는 거야?

 

나와 이야기할 것은 없지 않았던가………………?

나는 무심코 말이 막혔다.

하지만 그것도 순간.

곧 바로 냉정하게 대답한다.

 

「…아니지금은 없다」

 

미래에 대한 기대를 담아「지금」이라는 것을자연스럽게 강하게 말하는 것이 포인트다이거 전에도 말했다.

내 대답에 안심했는지그녀는 안심한 듯한 표정을 보였다그러나 곧바로 조금 전까지의 표정으로 돌아온다.

 

「그래…그럼 됐어」

 

「내가 사귀고 있으면 뭔가 곤란한 것이라도 있는 건가?

 

「별로……」

 

「별로는 뭐냐고

 

그런 식으로 노골적으로 대답하지 않는 곳을 보면신경이 쓰이는 것이인간이다.

 

조금 전과는 달리삐진 표정은 그 나이 또래 같았다 어떤 의미로는표정 풍부한 아이다.

그러나 외관이 아무리 어른스러워도결국은 아이명백하게 대화를 자른 것에는 나도 짜증나고상대가 아이라면 나는용서하지 않는다.

 

본심을 듣기 위해서 실력 행사다.

보여 준다나의 샤이닝 ry

 

「∼!?

 

나는 그녀--루미 루미를 간질였다.그것은 이미 변태 왕자같은 손놀림이다이거 의외로 즐겁다무언가에 눈을 뜰 것 같다.

 

그녀의 가녀린 신체는조금 힘을 넣으면 깨질 것 같다그러나간지럼 피울 때는 대담하게그것이 나의 저스티스지금 생각했지만.

 

「잠깐하치만……그만그만…………아앗」

 

위험하다이거 에로하다.

좋아 좀 더 해라 라며 머리 속의 악마가 속삭인다.

그러나주위 (주로 역무원)의 시선이 아프다.

 

신고되면 곤란하기에나는 멈추었다.그리고 반응을 살핀다.

 

「…………」

 

그녀는 옷을 양팔로 숨기면서새빨간 얼굴로 여기를 노려보고 있다.

그런 걸 귀여운 아이가 하면가학심이 돋아 지므로 주의다누구를 향한 주의야…?

 

나를 노려 보면서 그녀가 말한다.

 

「갑작스럽게 뭐야!? 의미 모르겠어!

 

「아무튼 진정해라소수라도 세라.?

 

「아니그러니까!

 

뭔가화난 건가?

뭐 보통 화나겠지.

네네이쪽이 나빴다.

 

「미안하다그러니까 어깨 힘을 빼고 편하게 있어라」

 

「갑자기 간질거리는 사람 말은믿을 수 없어어째서 그랬어?

 

「건방지다고 느꼈다그러니까 간질거려서 실토하게 하려고 했다」

 

「그렇다고 해서 갑자기 하면

 

「그것은 미안했다그렇지만그런이야기는 자기가 먼저 이야기하는 것이겠지?

나는 그런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없으니 모르지만」

 

자랑이 아니지만친구에 대한 화제는 나에게는 터부다.

 

「역시 친구조차 없는 거야…?

 

「없는 것은 아닐 거다………아마」

 

토츠카라든지 토츠카라든지 토츠카라든지어라… 뭔가 아닌가?

 

「이상한 걸 물어서 미안…. 그렇다면 내가 먼저 말했을 텐데」

 

「아니신경 쓰지 않아인간두 명만일 때는 어느 쪽의 주관이 바를지 모르니까그러니까 별로먼저 말할 필요는 없다」

 

「그래…」

 

그녀는 납득했는지 단념했는지어쨌든 이야기를 잘랐다.

덕분에 나에게 한 질문… 내가 사귀는지 어떤지를 그녀가 왜 알고 싶어했는지알지 못한 채 끝났다..

 

그렇지만이것으로 좋다.

알게 되고 나서 이야기한 것도 셀 수 있을 정도고그 질문도 순수한호기심이라고 하면 끝이다.

과도한 기대는 하지 않는다.

 

"저기하치만하치만은 어째서 그렇게 강한 거야?

 

「내가 강해? … 뭐 나는 지는 것에 관해서 라면누구에게도 지지 않기 때문에 어느 의미로는 최강이지만」

 

「그런 의미가 아니라그런 자랑은 슬퍼지니까 그만해. …하치만은 나를 구해 준 뒤에도자신을 방패에 무리하게 문제를해소해 왔다아니야?

 

어째서 알고 있어?

누가 그런 것을 그녀에게 말했어?

그 대답은 간단했다.

 

「내 엄마하치만이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선생님이니까」

 

「아―그랬구나츠루미선생님인가… 나와는 접점 없기 때문에 몰랐다」

 

납득이 된다알고 있을 만한 것이다.

거기에내가 문화제에서 한 것은 규탄탄핵 되었을 일이다선생님들 사이에퍼져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

 

「하치만에 대해여러 가지 들었어.별로 좋은 내용은 아니었지만」

 

「그야좋은 일 같은 적 한 적도 없고오히려 나 정도 레벨이 되면 조용히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일을 한 레벨이지만,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을 리 없다」

 

「또 그런 것 말하고는

 

어쩔 수 없다나는 그런 식으로 살아 왔으니까.

거기는 지금까지도그리고 앞으로도,변함없다.

 

「그렇지만나는 그런 하치만을상당히… 좋아해……… ?

 

「아아… 나도 이런 자신을 아주 좋아한다. ……………………?

 

지금 뭐라고?

고백 받았어?

연하의 미소녀에게?

 

확인하려고 해도그녀는 고개를 숙여서 잘 안 보인다.

그것이 나를 쓸데 없이 동요시켰다.

 

「……………………」

 

두 사람 사이에 말은 없다.

 

우리들은 그대로 조용히 전철을 기다린다운이 나쁘다고 할까이런 때에 한해서 전철은 곧바로는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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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이 마지막입니다.

후일담은.. 내용 봐서 하든지 말든지 해야겠습니다 -_-; 양은 적고.. 오늘은... 양 많은 건 안 건들 생각이라;;

오레가이루 팬픽/御祓 2014. 1. 24. 20:53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御祓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역시 나의 봉사 활동은 잘못되었다어나더 -1-

 

히라츠카 선생님하고는 전철이 다른 것 같고나만 학생들에게 도착했다는것이다.

그 때 히라츠카 선생님의 슬픈 듯한 얼굴은 이제그것이다무심코 결혼하겠다고 할 정도의 가련함 이었다아니하지 않지만.

 

우선 학생들에게 너무 가깝지 않지도 너무 멀지도 않은 자리를 선택해서 앉는다.

그렇다고는 해도아무도 나를 깨닫지 않은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기분 탓이겠지?

지금 말 건다고 신고 당하는 건 아니겠지?

뭐 그렇다고 말을 걸리는 없지만애초에 의욕도 없다.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이대로페이드 아웃해서, TDL에서 아싸 만끽해버리자.

별로 이대로 상관없잖아.

 

그렇지만들켜버리면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지워져 버린다.

나의 영압이사라졌다!?라는느낌으로.

그렇다면역시 나는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갔어야 했던가.

아무튼 이미 늦었지만.

 

혼자하는 자문 자답도 질렸기에스마트폰을 꺼내 만지작거린다.

목적지까지는 제법 걸릴 것이고.

전철의 일정한 리듬으로 흔들리는 소리가 나를 침착하게 해 준다.

그대로 나는……………………… 골아 떨어졌다.

 

어느 정도 잔 것일까.

눈이 뜨자옆에 온기가 남아 있는 것이 느껴졌다누군가 앉아 있었던 것일까알 필요도 없지만.

 

그럼슬슬 나갈까인데!

종점이잖아얼마나 자고 있던 건가,.

게다가 도쿄 방면 전철을 탔었는데어째서 반대쪽에 있는 건데!

 

……끝났다.

우선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사죄 메일을 보냈지만답신을 기다리고 있는동안스마트폰의 전지가 떨어졌다.

이것으로 연락 수단은 없어졌다제길뭐 하는 거냐고나는…….

 

우선 다른 방법으로 연락하지 않으면 안 되어서 공중 전화를 찾았지만히라츠카선생님의 전화번호를 모른다.

집 번호도 잊었다.

이것은……위험?

 

사면초가 같은 수준이 아니다.

체스로 말하면킹이 적의 여왕에게 완전 포위된 레벨.

 

포켓몬에서루프에 걸렸을 때거기에그 시합에서 항복할 것이 읽혀진 정도의 절망감.

내가 프라이드 버리고 항복했는데거기에 맞춰 항복한 녀석절대로 의기양양한 거겠지.

뭐냐고신이야?

 

이야기가 빗나갔다.

우선 역사 벤치에 앉아자판기로 산 MAX 커피를 마신다달다….

어쨌든진정하기 위해 소수라도 세자.

 

1, 2, 3, 5, 7, 11……어라? 1은 소수가 아니야?

 

「소수가 아니야」

 

「아미안」

 

「별로답례 받을 일도 아니고배웠던바로 직후여서 말했을 뿐」

 

소수 세니 침착해졌다―. 하치만 과연 이다―. 근데? ……누구?

 

「너히키가야 하치만이지?

 

이 목소리는 들은 적이 있다확실히 작년 여름 정도….

어슴푸레한 기억과 함께목소리가 들린 쪽을 바라 본다.

그러자 거기에는내 어슴푸레한 기억을순식간에 선명하게 하는 소녀가 있었다.

여름에 보았을 때 보다 조금은 키가 자란 어른스러워진 소녀가 여기를 보고 있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러니 아싸 답게 아무 관계 없는 것처럼 가장하기로 한다.

…나 너무 쓰지?

 

「그어느 분입니까?

 

「최저잊었어나를도와주었던 주제에」

 

'도와주었던 주제는 또 뭐냐고그것은뭐……

 

......우왓.

가장 실패다―. 아니 내 입이 너무 가볍다.

 

「역시 기억하고 있잖아」

 

「아니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자랑하지마… 조금 상처 입어」

 

「아미안

 

「사과하지 않아도 좋지만……. 츠루미 루미루미로 괜찮아」

 

「루미 루미인가」

 

「루미 루미라고 하지마!

 

이렇게 감정이 풍부한 아이였던가.

그렇지만역시 아이는 감정이 풍부한 편이 좋다.

대하기도 쉽고무엇보다 사랑스럽다.

 

「그래서루미 루미는 어째서 이런 곳에 있는 건가그건가미아라든가?

 

「루미 루미라고 하지마하아미아는하치만 쪽이겠지?

 

「윽…」

 

아픈 곳을 찔렸다꽤 하지 않은가.

그런데 지나친 급 전개를 머리가 따라갈 수 없다싫다이런 현실 보고 싶지 않다.

 

「나는 처음부터하치만과 같은 전철을 탔던 것뿐이고별로 하치만과 수다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역시 너도 미아 인가….  뭐라나와 이야기하고 싶었어?

 

「아아니야그런 거전혀 생각하지 않았어자고 있던 하치만에게 기대고 있다가자버려서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니니까!

 

진짜?

게다가 이 아이 츤데레이었어?

폭력 없고연하이고흑발미소녀완벽하잖아.

나머지는 나에게 반하고 있으면완벽 중의 완벽이겠지만아무리 그래도그건 아니겠지.

 

위험했다―.

좀 더 내가 단순했다면이제부터 순경에게 신세를 질 뻔했다―.

 

「알았다 알았어이제 그런 것으로 하자」

 

「으구구…」

 

으구구 라고 하지 마라.

이건 그거다지루하다다음전철은 아직 도착하지도 않고.

 

루미 루미도 있고이번엔 내 추억이야기 (트라우마라고도 한다)라도 말해줄까.

아마루미 루미 반 애들이 누군가에게 연락하고 있고다소 늦어 져도 괜찮을 것이다.

 

그렇게 되었으니여기서는나와이야기하고 싶었던 것 같은 루미 루미와 이야기의 꽃을 피우기라도 해야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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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이 끝이고.. 오늘 이거 다 끝내는 게 목표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 작가분 것은 유이 것만 남게 되겠군요..

오레가이루 팬픽/Ep 2013. 12. 27. 23:04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Ep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했음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나는 당신들을 용서하지 않아」

치바 마을에서의 소동.

그 때 나는그녀들의 사이를 가르기 위해 행동했다.

1명의 소녀를 위해

 

결코 칭찬받을만한 방식은아니었지만

그 때는명확한 신념과 의사로 후회하지 않을 거라 믿고 있었다.

 

이제 와서 그런 것을 생각해도 어쩔 수 없다잃어버린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 다는 걸 알아도무심코 생각해 버린다.

 

나의 세계관가치관을 마음대로 적용시켜 그녀들의 가능성을 뭉개 버린 것은 아닐까

 

세계는 실수투성이다.

그녀들도 당시는 잘못되어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옳았던 것인가?

실수투성이 세계에서과연 자신의 정당성이란 것이얼마나 의미가 있는 것인가

그녀들이 과오를 알아차리고올바른 길을 걷을 수도 있다는 싹을뭉개 버린 것은 아닐까

이것이 후회인 것일까?

그렇지 않으면자기의 정당성을 인정하고 싶은 것 뿐만인 생각인가?

모른다.

정답은 나한테 있는 것이 아니라그녀에게 있으니까

 

 

 

덥다…더워…덥다고

봉사부의 여름방학 활동합숙을 끝낸 나는 얼마 남지 않은바캉스를 가치 있게 보내기 위해마지못해외출했다.

그 목적은히키코모리의,  히키코모리에 의한히키코모리를 위한히키코모리 굿즈의 입수이다.

이런 말투는 마음에 들지 않는데

외출 기피… 아니내향적 취미가 많은 나는내가 집에서 지내기 위해 필요한 것을 구비하기 위해 외출했다.

 

내향적 취미… 좋은 울림이다.

아웃도어파인도어파에 뒤지지 않는다히키코모리 어록에 들어갈지도 모른다.

 

오늘 구입할 예정인 물건을 기입한 종이를 확인하며최단 루트를 머리로 구축한다.

여기가 실은 제일 중요한 작업이다.

다른 히키는 어떤지 모르지만히키 라고 해서 지리를 파악하지 않는 것은 추천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것을 얼마나 아느냐에 따라외출시 밖에 있는 시간을 단축된다즉 취미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외출를 기피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쇼핑도 순조롭게 끝날 무렵요전 치바 마을에서 만난 소녀와 보기 좋게 인카운터해 버렸다

세계는 넓다고 하지만아무래도 치바에 한해서는 좁은 것 같다.

 

「저기듣고 있어?!

「아아미안그래서 무슨 이야기였지?

「그러니까어째서 그런 짓을 했냐는 이야기그 사람들의 생각이 아니지?

「………알지 않아?

「모르니까묻고 있어어째서 그랬는지어째서 그런 일을 하려고 생각했는지어째서 어째서

 

몰아 붙이다가작은 몸이 돌연 앞으로 넘어질 뻔했다..

괴로운 듯이 숨을 쉬는 그녀에게 당황한다.

 

「어이괜찮은가?

 

겉보기에도 과호흡이라고 곧바로 판단되어서귀동냥한 지식으로 입에 봉투를 대기 위해 주변을 뒤진다

뒤져보지만…

 

「칫없어」

 

적당한 봉투를 찾을 수 없다.

그 사이에도 괴로운 듯한 그녀

모 로봇 애니… 주인공의 과호흡에가까이 있던 카오루군은 뭘했던가

 

정확할지는 모르지만방법이 없다면… 어쩔 수 없다.

그 후의 처우 같은 걸 신경 쓰는 건 바보나 하는 것이다

 

「…」

껴안은 몸을 상냥하게 받치면서 공기가 새지 않게그래도 깨지기 쉬운 물건을 만지듯이 상냥하게.

 

눈치채면 진정된 거 같다.

안심 안도의 한숨을 쉬며새빨갛게 된 그녀를 본다새빨갛다고?

 

「어어이괜찮은 건가얼굴이 붉은데만일을 위해 병원 갈까?

「…바…보」

「뭐라고?

「바보바보바보갑자기 뭐 하는 거야?

「………미안」

「변명 하지 않네

「나쁜 것은 나이고갑작스러워서 나도 초 긴장했다… 미안」

「…고마워」

 

작은 중얼거림은 제대로 닿았다.

그렇게 생각해 주었다면 다행히다.

아직 감옥에는 가고 싶지 않으니까… 그 나름대로 사고도 정상적으로 되었다.

 

「그럼조심해 돌아가라만일을 위해편의점에서 봉투 받아 오마.

「너바보돌아갈 수 없는 게 당연하잖아!

 

역시안됩니까?

이대로 히키로 틀어박혀 놀려고 했었지만

 

「응―,  쌓인 이야기도 많고다른 날 다시 만나고 싶으니까연락처 알려줘」

「에―」

「여보세요경찰입니까조금 전 여기서 저의 첫

「기다려 기다려기다려불가항력말하자면 사람 돕기표창감이겠지그 취급은 부당하다」

「조금 전 자신이 나쁘다고 인정했지그럼 책임지게 할 테니까그럴 생각으로」

「에―」

 

나의 항의도 무색해져서마지못해 연락처를 교환했다.

히키코모리힛키 계획이

 

「그럼우선 내일이네!! 연락할거야답신 늦었으면 경찰에 갈 테니까?

「알았다알았으니까또 내일에

「바이바이」

「아아」

 

얼마 남지 않은 나의 여름방학그녀와의 해후는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가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그녀일 것이다

우선 이것만은 말해두자 …

움직이고 싶지 않다일하고 싶지 않다,  외출하고 싶지 않사옵니다.

 

강바람(からっ)관동 주변의 바람을 그렇게 부른다엄밀히는 아니지만 그 바람이 치바에 불었다.

 

휘이이이잉-.

 

마릴린 먼로 잘 부탁해그녀의 스커트가 바람에 나부껴… 그 훌륭한 예술품이 모습을 드러낸다

 

「………봤어?

「병아리 지금쯤 어디 있을까?

 

굉장한 기세로 돌진한다고 생각했는데그대로 전력투구.

 

「아얏너무하다불가항력이었다.

「자업자득이겠지?

「나는 나쁘지 않다나쁜 것은 바람이라고?

「남자의 변명은 보기 흉하지?

 

건방진 빌어먹을 풋내기 녀석이

병아리 팬티로서 그 태도는 어떤 건데?

이 녀석과 만난 다음날우리들은 디스티니 랜드에왔다.

메일 내용?

미니가하마를 상상하면 그거다.

 

그렇게디스티니 랜드에 온 것은 좋다좋지만왠지 판 씨의 어트렉션에만 쳐 박혀 있다.

이 미니노시타 녀석

 

이 녀석은 그거다.  장래 반드시 그 녀석들의 하이브리드로서 이름을 날리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내일밤에 메일 할 테니까」

「어이기다려오늘로 만족 했겠지내일은 그것이그것으로그것이니까바빠」

「그래그럼 내일이네

「무시입니까그런 겁니까제길」

 

그리고다음날.

 

「자가자!

당당히 걸어 가던 이 녀석은

 

펄럭??

 

「………봤어?

「끈이라니 너 바보냐?

 

볼텟커??

 

그리고또 다음날.

 

「………봤어?

「슬슬이다스패츠 정도 입지 그러냐?

 

이판사판태클?

 

또 다음날.

 

효이?

 

「오늘은 물색인가하치만적으로 포인트 높은데」

「죽, 죽어-‼‼

 

대폭발.

 

 

「정말믿을 수 없어」

「아니약속을 깰 수 있을 만큼나는 분위기를 읽지 못하니까」

「약속은 뭐야바보아냐?

「팬 서비스라는 녀석이다」

「죽어-

 

오늘로… 며칠이냐고?

바보처럼 밖에 나왔기에이 더위에 바보처럼 노출 된 것이다.

그러나 정말로 질린다.

나의 히키 계획은이 녀석의 등장으로 가루가 되었다.

 

「미안하다고, … 그러니슬슬 목적 정도 가르쳐줘」

「목적?

「몇 일이나 데리고 돌아다니고메일을 보내는그 목적 말이다」

「싫은 거야…?

「솔직히 귀찮다치바 마을에서 이야기를 꺼내면얼버무리고 말이지만난 날의 일은미안하다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제 기분은 풀렸겠지이만큼 데리고 돌아다녔으니까」

「……….

「좋을 때다무엇을 생각하는 건지 가르쳐 주어서도 되잖아그것이 끝나면너는 원래 생활로 돌아가 나와의 인연을 끝낸다그것이 서로를 위한 것일 것이다만?

「……….

 

무언침묵묵비다.

이 녀석의 의도를 모르겠다.

몰라서는현상 취할 수 있는 선택지는 이렇게 하는 것 외에는 없다고 …

긴 침묵 뒤에그녀가 입을 열었다.

 

「…바보이제 몰라」

 

그렇게 말하고달려가 버린다.

바보는 너다쓸데 없이 신경을 써서나를 데리고 돌아다닌다.

뒷맛이 안 좋으면 언제나 대로저 녀석도 이 이상 나에게 엮이는 것은,그만둘 것이다.

이것으로 좋다.

바보같은 러브 코미디는나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런데모른다고 말하고 달려간 루미 루미가왜 여기에 있어?

「오레기짱코마치는 열 받았습니다그것도 초 열 받았습니다

 

뭐야 그건귀엽다코마치는 열 받아도 천사다.

 

「아니어째서 너가 화난 건데?

「이런귀여운 아이에게손을 대다니오레기짱을 그런 식으로 기른 기억은 없습니다」

「길러진 기억도 없는데그리고어째서 여기 있어?

「흥바보에게 듣는 약을 받으러 왔어」

「오레기짱사과해!

「어째서?

「좋으니까곧바로, *허리, … 포터?

 

(역주 : 아무래도 해리포터에서 해리가 허리하고 일본발음이 비슷한 모양입니다.)

 

「너가 바보잖아

「됐으니까 사과해이야기는 그 다음이야

「…미안」

「용서하지 않아」

 

에―어쩌라고?

 

「용서하지 않는 거네―,  퍼스트 키스까지 빼앗고귀찮은 여자라고 말하고」

「하그것은 불가항력도…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야」

「그렇지만 귀찮다고 것은 너무한 거지?

「뭐,. 그것은 미안… 평상시 메일은용건만 쓰니까, …가능하면 빈도를 떨어뜨려 주었으면 하는데」

「…무리」

 

에―여기서는 보통 알았다고 하는 거 아닌가?

내 요망 무시입니까그렇습니까?

 

「자오빠어떻게 벌충해야 하는 것일까일까?

「알까 보냐사과도 했고 사죄도 했다이것으로 납득 할 수 없다면그렇구나

 

두 명 모두 반짝 반짝 빛나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뭐야뭔데나보고 뭘 어떻게 하라고?

 

「그렇구나책임이라도 질까어쨌든 처음을 뺐었고이 정도 밖에 생각나지 않아」

「정말로??

「아니뭔데농담이라고농담마이클」

「루미짱제대로 언질은 받았으니까 괜찮아이것으로 루미짱이 정실이야?

「정실… 화악////

 

「코마치 기쁜걸그렇게 되면 코마치시어머니가 되는 걸까―,  무엇인가 복잡

「아니말을 따라 잡을 수 없는데… 그리고 코마치는 제대로 공부해라시어머니가 뭐냐고 시어머니가」

 

「부족한 몸입니다만잘 부탁 드립니다」

「아니정중하게 아무쪼록이쪽이… 진짜?

「진심으로조금 전 책임진다고 말했었지?

「말하 「말했었지?

「그러니까 말하 「말했었지?

 

「………말하」 찌릿

「………말하」 번뜩

「말하……… 했습니다네」

「그렇네그럼 내일이네바이바이」

「네…」

 

초등학생에게 구슬려지는 나진짜쵸로만.

그렇다면 그것이다

자 버린다.

냉방 깡깡낮잠 최고?

 

 

바람이 불면 사랑(風吹けば)모 아티스트의 명곡이다.

바람이 부는 것만으로 사랑에 빠진다니리얼충투성이다.

 

휴대전화… 스마트 폰의 전원을 끄고살그머니 상자에 넣는다.

강에 흘려 버릴까 생각했지만아직 돈이

 

그렇다이런 작은 상자로 현대인들은 연결되어 있다.

이것이 없으면약속도 의사 소통도 할 수 없다니 외로울 따름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이것이 없으면 아싸가 되는 것도 간단하다.

나는 아싸가 되고 싶어졌다.

간단 아싸 완성이다.

 

지금부터 시작되는돌고 도는 아싸 인생을 구가하자!!

 

 

「변명이 있다면 듣겠는데…?

「…없습니다네」

「어째서 메일 답장하지 않는 거야내가 말했지답장하지 않으면 경찰 간다고

「…네」

「그럼 어째서 메일 답장해 주지 않는 거야?

「…없습니다네」

「………방어디?

 

어이그 가사 거짓말인가작은 상자가 없으면아싸가 될 수 있던 거 아니었어?

그렇지 않으면 간이 아싸는 이 세계에서 필요 없는 건가…?

나라는 인간을 감싸 주는 것인가?

그런가세계는 나에게 상냥했던 것인가…? 샹그릴라

 

「무엇일까이건?

「어라라이상하네―. 없앴다고 생각했는데

「남길 말은 '그것으로 괜찮은 거지각오는 된 거지?

「아니그러니까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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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작가분이 루미 팬픽을 두개 썼습니다. 이거하고 다른 제목이 발돋음 하고 싶은 그녀.

사실 뒤에 것을 번역하고 있었는데, 이게 본편이고 그게 번외랍니다.

이거 제목이 하치루미 (갱신) 2 였습니다.

1이라도 있는 거 아닌가.. 찾아봤는데 의논 결과 2.0 인 걸로 [....OTL...]


그보다.. 이거 내용이 바람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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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팬픽/2ch 2013. 12. 18. 21:21 by 레미0아이시스

루미 「하치만 그 여자와 헤어져」

 

1:  2013/11/25 09:49:02 ID:FtfuxIa70

하치만 「애초에 나는 누구와도 사귀지 않지만」

 

루미 「하지만 그 여자 언제나 하치만 근처에 있잖아」

 

하치만 「일단 같은 봉사부원이니까」

 

루미 「그 거리감은 단순한 부원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아」

 

하치만 「그렇다면 본인에게 물어 볼까?

 

 

 

6:  2013/11/25 09:56:02 ID:FtfuxIa70

하치만 「어이유키노시타」

 

유키노시타 「무슨 일일까..?

 

하치만 「루미가 너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단다」

 

유키노시타 「츠루미양이 나에게 무슨 일일까?

 

루미 「하치만과 헤어져」

 

유키노시타 「어떤 의미일까?

 

하치만 「루미는 나와 너가 사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유키노시타 「내가………이 남자와?

 

 

 

 

유키노시타 「츠루미양…………………당신에게는 미안하지만히키가야군과 헤어지는 것은 할 수 없겠구나」

 

히키가야 「엣?

 

10:  2013/11/25 10:09:26 ID:FtfuxIa70

루미 「하치만 어떻게 된 거야사귀지 않는다고 조금 전 말했잖아!

 

하치만 「아니 사귀지 않는 것은 사실인데 말이지…,  어이 유키노시타 진실을 말해라」

 

유키노시타 「무슨 말을 하는 걸까 히키가야군우리들 사귄 지 이제 3개월 된 것을 잊었다고는 하지마렴」

 

하치만 「너 무슨 말하고 있냐고……,  루미유키노시타가 말하는 것은 믿지 않아도 좋으니까」

 

루미 「하치만거짓말 해도 곧 발각되니까빨리 진실을 말하는 게 좋아」

 

하치만 「아니사실이라고……

 

 

끼익

 

유이가하마 「야하로

 

31:  2013/11/25 12:36:57 ID:FtfuxIa70

유이가하마 「어라……뭔가 분위기 무거워

 

루미 「유이가하마……였나이 여자와 하치만이 사귀는 거 알고 있어?

 

유이가하마 「엣유키농하고 힛키 사귀는 거야!?

 

유키노시타 「에에유이가하마양에게는 비밀로 하고 있었어 미안해」

 

하치만 「내가 이 녀석과 사귀고 있을 리가 없지유키노시타……이제 에이프릴풀은 벌써 끝났다고?

 

유이가하마 「뭐야……유키농하고 힛키 사귀는 것이 아니였구나……다행이다……

 

루미 「누구와도 사귀지 않는 거지그러면 하치만나와 사귀자」

 

하치만 「그건 거절한다먼저 내가 초등학생것과 사귀면 주위가 어떤 눈으로 볼지

 

유이가하마 「그그래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이 사귄다니 범죄야!

 

유키노시타 「그러니까 나와 사귀고 있다고 몇 번이나……

 

41:  2013/11/25 13:06:09 ID:FtfuxIa70

유이가하마 「그것보다 어째서 루미짱이 부실에 있는 거야?

 

루미 「하치만을 만나러 왔어」

 

하치만 「초등학생과 함께 있으면 그렇지 않아도 위축되는 내 입장이 위험해지기에 그만두라고 말했지만……

 

유이가하마 「루미짱초등학생이고학교 친구들하고 노는 게 건전하다고 생각해」

 

루미 「친구 없는걸」

 

유이가하마 「어없다면 만들면……

 

유키노시타 「유이가하마양친구 같은 것은 무리하게 만들지 않아도 괜찮아정말로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난다면」

 

유이가하마 「그그렇네……아하하……

 

루미 「나에게는 이제 하치만밖에 없어」

 

51:  2013/11/25 14:14:03 ID:FtfuxIa70

하치만 「우선초등학생이 고등학교에 오는 것은 위험하겠지」

 

루미 「그것은 반성하고 있어……

 

하치만 「뭐어…… 내 집이라면 언제라도 와도 좋으니까」

 

루미 「정말!?

 

유이가하마 「힛키안돼 아직 루미짱 초등학생이야그런데 집에다가……

 

하치만 「어이 유키노시타 어디에 전화하려는 거냐」

 

유키노시타 「어머나눈앞에 범죄자가 있는데 경찰에 전화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

 

하치만 「아니 집이라면 코마치도 있으니까 걱정할 필요 없다고……

 

루미 「칫그러고 보니 여동생 있었네」

 

유이가하마 「에지금 루미짱 혀 찼다!

 

루미 「왜?

 

하치만 「어쨌든 나하고 만나려면 사전에 전화해 달라고 자 번호」

 

루미 「응그럼 매일 전화할게!

 

 

 

유키노시타 「저기…… 히키가야군나는……아직 번호 모르지만……

 

61:  2013/11/25 14:41:41 ID:FtfuxIa70

하치만 「바로 집에 오는 건가……

 

루미 「그게 하치만이 언제라도 와도 좋다고 말했잖아」

 

하치만 「확실히 말했지만……그보다 어째서 너희들도 온 건데?

 

유이가하마 「루미짱이 걱정되어서!

 

유키노시타 「이 남자와 츠루미양둘 만 두는 것은 위험하다만」

 

하치만 「나는 초등학생에게 손을 댈 만큼 영락하지 않았다고……

 

 

끼익

 

하치만 「다녀왔다」

 

코마치 「오빠 어서와어라오빠 언제부터 여자를 데려 온 거야!  루미짱 오래간만이야!

 

루미 「안녕하세요오늘부터 신세 집니다」

 

하치만 「어이너 여기에 살 생각이라도 있는 것인가

 

코마치 「이것은오빠 신부 후보가 점점 증가하는코마치적으로는 재미있는 전개인 거네」

 

88:  2013/11/25 16:37:59 ID:FtfuxIa70

루미 「하치만수제 요리 먹여줘!

 

하치만 「손 요리라고 해도 간단한 것 밖에 만들 수 없어」

 

유이가하마 「힛키가 만든 요리 나도 먹고 싶을지도

 

유키노시타 「히키가야군무슨 일이 있어도 라고 한다면 나도 당신이 만든 요리를 먹어 줄 수 있다만」

 

코마치 「코마치도 가끔 씩은 오빠의 손 요리 먹고 싶어」

 

하치만 「알았다고… 정말로 간단한 것 밖에 만들 수 없으니까 기대 하지 마라」

 

 

 

 

 

 

하치만 「자내 특제 계란 볶음밥」

 

유이가하마 「정말로 간단한 것이구나

 

유키노시타 「외형은 보통 볶음밥이다만

 

루미 「하치만이 만든 것이면 뭐라도 좋아」

 

코마치 「코마치는 오빠가 만든 볶음밥 꽤 좋아해요여러분 부디 먹어 보세요!

 

132:  2013/11/25 18:44:52 ID:FtfuxIa70

유이가하마 「이것 맛있어 힛키나에게도 만드는 방법 가르쳐 줘!

 

유키노시타 「에맛도 진하지 않고 담백하게 맛있어」

 

루미 「응맛있……지만」

 

하치만 「뭔가 불만인가?

 

루미 「하치만에 먹여주었으면 하는데」

 

하치만 「그것은 과연 나도 부끄러운데……모두 있고

 

유이가하마 「힛키 루미짱에게 먹일 거면 나도 먹여줘!

 

유키노시타 「아니당신들은 안 된다만나와 히키가야군이 사귀고 있으니 나한테 먹여 주는 것이 이치에 필적하고 있다고 생각해」

 

코마치 「그렇다면 코마치도 편승 해서오빠 빨리 빨리코마치에게도 먹여줘

 

하치만 「이제 상관없으니까 스스로 먹어……

 

 

하치만 「누구냐지금 혀 찬 사람」

 

루미 「저기 하치만 방에 가도 괜찮아?

 

154:  2013/11/25 19:52:08 ID:FtfuxIa70

하치만 「별로 내 방을 봐야 재미도-……

 

루미 「아무것도 없어도 좋으니까 보고 싶어다른 사람들은 오지 않아도 돼!

 

유이가하마·유키노시타 「으구구」

 

 

 

 

 

 

루미 「헤에하치만 방 깨끗하네」

 

하치만 「전업 주부를 목표로 하고 있으니까자신의 방 정도는 정리 정돈해 두어야겠지」

 

루미 「…………………

 

하치만 「침대 밑을 들여다 봐도 아무것도 없어

 

루미 「하치만은 여자아이가 좋은 거지…? 캠프 때 그 토츠카라는 아이에게 데레데레 했었고

 

하치만 「물론 나는 여자가 좋다…… 토츠카를 빼고 말이지」

 

루미 「그럼 ………연하의 여자아이는……어때?

 

하치만 「연하도 딱히 상관없지만………초등학생은 좀 그렇다만……」 퍽

 

하치만 「아파아니 어쩔 수 없잖아나 로리콘이라고 간주 당하면 살아갈 수 없게 된다고

 

루미 「그렇다면내가 어른이 되면………결혼 해 줄래?

 

166:  2013/11/25 20:26:29 ID:FtfuxIa70

하치만 「겨결혼너 갑자기 엉뚱한 말 하지마」

 

루미 「그게 하치만이 초등학생은 안 된다고 했으니까」

 

하치만 「아니우선 결혼 이 전에 너와는 사귀지도 않았고……

 

루미 「그러니까 내가 고교생이 되면 사귀자그리고 고등학교 졸업 하면 결혼!

 

하치만 「그런 말을 들어 버려도………

 

루미 「나 주변에 친구도 없고앞으로도 호나 고독하게 살아갈지도 모르고……그러니까 고등학교 진학하면 사귀면

 

하치만 「………나도 친구 없는 것은 같고 말이지… 하물며 여자아이와 친해진 일 같은 것도 지금까지 없었다그러니까 너와 정말로 사귀어도 괜찮을 지는 모른다

 

하치만 「거기에나와 함께 있으면 언제 진절머리가 나서 내 눈앞애서 사라질까 생각하면 무섭다……

 

루미 「나는 하치만을 배신하지 않아자신 있어」

 

하치만 「그런가………………,  그럼 우선은…………나와………친구가 되어 주지 않겠어?

 

루미 「친구……? 좋아서로 첫 친구 제1!

 

하치만 「지금부터 잘 부탁한다루미」

 

루미 「이쪽이야말로 잘 부탁해하치만」

 

177:  2013/11/25 20:55:44 ID:FtfuxIa70

유이가하마 「힛키 루미짱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

 

하치만 「아무것도 할 리가 없겠지단지 방을 보여준 것뿐이다」

 

코마치 「……사실은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나?」

 

루미 「하치만의 처음을 받았어」

 

유이가하마 「엣힛키 무슨 일!! 루미짱 하고 무슨 짓 했어……?

 

유키노시타 「코마치양 경찰에 전화를」

 

코마치 「유키노 언니 알겠습니다」

 

하치만 「기다려 기다려그런 일 없다고루미도 조금 말 조심해라」

 

유이가하마 「그럼 뭐야?

 

하치만 「처음이라는 것은 내 첫 친구가 되었다는 것이다루미가」

 

코마치 「오빠해냈네∼,  퓨퓨」

 

루미 「친구이니까 이제부터 집에 묵으러 오는 것도 보통인 거네」

 

하치만 「과연 그것은 곤란하겠지……

 

유이가하마·유키노시타 「………………………

 

192:  2013/11/25 21:33:39 ID:FtfuxIa70

유이가하마 「힛키

 

하치만 「뭐야?

 

유이가하마 「나와 힛키도 ……치」

 

하치만 「클래스메이트다」

 

유이가하마 「그러지 말구있잖아그래이따금 메일 하거나 하잖아이것은 친구가 아닐까?

 

하치만 「히라츠카 선생님ㅇ게도 메일 오거나 하지만 그 사람과 나는 친구가 아니겠지메일 어드레스 알고 있는가 어떤가로 친구인가 어떤가 라는 건 아니겠지」

 

유키노시타 「그래 유이가하마양메일 주소를 알고 있으니까 친구라는 건 아냐친구라면 서로의 집에 놀러 간다는 것이 아닐까,

     그러고 보니 히키가야군내 집에 한 번 온 적이 있구나그것은 친구가 아닐까?

 

하치만 「그것은 아니다 유키노시타너의 집에 간 것은 컨디션을 나빠져 쉬고 있는 것을 문화제 실행위원으로서 문병하러 갔을 뿐이다

    내가 가지 않았으면 하야마가 너의 집에 갔을 거다그 경우 너와 하야마는 친구라는 가능성도 있게 되는 것이지만」

 

코마치 「오빠……과연 거기까지 친구에 대해 거부 반응을 보이는 것은포인트 너무 낮아……

 

하치만 「친구는 수가 많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신뢰가 있어야지.

 

루미 「하치만/////////

 

유이가하마·유키노시타 「으구구」

 

217:  2013/11/25 22:05:18 ID:FtfuxIa70

루미 「그럼하치만또 돌아가면 전화 할게!

 

하치만 「아아또」

 

유이가하마 「힛키가 절대로 친구라고 말하게 해 줄 거야흥」

 

유키노시타 「히키가야군다음 부활은 내 집으로………

 

코마치 「예예-여러분오늘은 감사합니다―, 또 오빠를 상대 해 주세요이렇게 보여도 오빠

    집에 아는 사람이 오는 일 거의 없었으니까 오늘 매우 기뻐하고 있어요!

 

하치만 「그럴 리 없겠지……

 

「그럼 또 보자

 

끼익

 

 

 

코마치 「오빠이제부터 큰일이네…… 루미짱 덕분에 다른 두 사람도 진심으로 할지도 몰라」

 

하치만 「그럴까………아무튼가끔 씩은 이런 떠들썩한 것도 나쁘지는 않을까……

 

코마치 「코마치만으로는 역시 외로운 거야…?

 

하치만 「너가 없었으면 나는 이렇게 모두와 보통으로 이야기하거나 하지도 않았어

 

코마치 「오빠……태연하게 그렇게 말해서 코마치 포인트 모은다니까……

 

287:  2013/11/26 01:49:07 ID:w3jpoX6T0

그로부터 수년후

 

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와는 우여곡절 있었지만두 사람과 무사히 친구가 되어 대학은 달라도 정기적으로 연락한다.

졸업 후에도 교제는 계속되고 있었다루미가 고등학교에 들어가고 나서는 하치만이 루미에게 고백하고 연인이 된다

그리고 3년간의 교제를 거쳐 츠루미 루미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날이 왔다

 

 

하치만 「졸업 축하해」

 

루미 「하치만 쭉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이것으로 간신히 말할 수 있어 ,  나와 겨」

 

하치만 「그 뒤는 내가 말하게 해줘」

 

루미 「응」

 

하치만 「이런 쓸모 없는 나를고등학교 졸업까지 쭉 기다리고 있어줘서 고마워

    나이는 차이가 있지만 루미와는 어딘가 닮은 부분도 있어 함께 있으면 마음이 대단히 편해지고,

    쭉 함께 있고 싶다고 생각했어이제부터 죽을 때까지 내 곁에 있어 줘……나와 결혼 해 줘

 

루미 「정말 기뻐……,  이쪽이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하치만!」 꼬옥 안김

 

 

 

 

 

코마치 「우리 오빠도 훌륭하게 자랐네 」

 

유이가하마 「우∼, 루미짱이 질투나……그래도 두 사람 모두 행복한 것 같고 좋겠다」

 

유키노시타 「그것보다 이런 곳에서 숨어서 봐도 좋은 것일까……

 

289:  2013/11/26 01:54:59 ID:w3jpoX6T0

결혼식 당일

 

 

코마치 「루미짱 정말 아름다워!

 

유이가하마 「힛키에게는 과분한걸……지금이라면 아직 괜찮으니까힛키 나에게 줬으면 해!

 

유키노시타 「유이가하마양과연 히키가야군의 대해 체념이 없구나」

 

루미 「왠지 부끄러워……하치만 어때?

 

하치만 「아아… 세계 제일 아름다워」

 

루미 「정말? //////

 

하치만 「슬슬 시작되는 것 같다… 루미먼저 갈게」

 

루미 「응하치만 나중에」

 

292:  2013/11/26 02:15:42 ID:w3jpoX6T0

신부 「히키가야 하치만씨 당신은 츠루미 루미씨를 아내로 삼아 하느님의 규정에 따라 거룩한 혼인을 맺고 함께 그 생애를 보냅니다당신은 이 여성을 사랑하고위로하고 존경하고지지하고 두사람이 살아가는 한일절다른 곳에 마음을 두지 않고 이 여성의 남편으로서 자신을 지킬 것을 맹세합니까?

 

하치만 「네맹세합니다」

 

신부 「츠루미 루미씨 당신은 히키가야 하치만씨를 남편으로 삼아 하느님의 규정에 따라 거룩한 혼인을 맺고 함께 그 생애를 보냅니다당신은 이 남성을 사랑하고위로하고 존경하고지지하고 두사람이 살아가는 한일절다른 곳에 마음을 두지 않고 이 남성의 아내로서 자신을 지킬 것을 맹세합니까?

 

루미 「네맹세합니다」

 

신부 「그러면 맹세의 입맞춤을」

 

하치만 「루미……

 

루미 「하치만……

 

 

 

신부 「이제히키가야 하치만과 츠루미 루미가 하느님의 어전에서 부부가 된 것을 선언하겠습니다.

 

 

짝짝짝 루미짱 아름다워- 히키타니군 끝내주네 하야하치루트 포기못해 에비나의태해

 

하치만 「지금부터 잘 부탁해루미」 루미 「이쪽이야말로 잘 부탁해하치만!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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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사실은.. 힛키와 에비나를 번역하려 했는데.. 루미 팬픽을 번역했습니다. 번역이유는 누군가 댓글로 루미팬픽을...이라고 -_-;;

헌데.. 생각했습니다..  여태까지 루미팬픽을 올린 사람이... 저뿐인건 아니겠죠? 그렇게 되면.. 안 그래도 많은 타이틀에 로리콘이란 칭호까지 붙어버리는데 -_-;;;;; 아무튼.. 전 하치쿠치를 좋아하지만 로리콘은아닙니다.

오늘은.. 정기적으로 한의원 가는날이라 이만 쉽니다 [.....]

참고로...시즈카 팬픽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 OTL.....]

제가 할말은 하나입니다.. 가라 유이 세간에는 NTR이라는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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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블로그
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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