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미 미나미 「일어나 하치만」 하치만 「조금만 더 자게 해줘…」
1: (SSL) 2014/04/08(화) 20:30:27. 60 ID:zCG1+Xt/0
사가미「무슨 말하는 거야? 오늘부터 고등학생이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하치만「고등학생이라고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법률이라도 있는 건가」
사가미「정말―! 고등학생이 되었으니 동성 친구 만들어. 모처럼 소부에 들어갔는데」
하치만「가망 없다. 차근차근 생각해 보면 고등학교 들어갔다고 성격이 바뀔 리가 없지」
사가미「아-- 정말―! 이른 아침부터 느릿느릿 느릿느릿! 나까지 기운 빠져!」
사가미「자! 빨리 일어나!」 휘릭
하치만「바보인가 너! 그만둬라.」
하치만「초등학교부터인 지긋지긋한 관계가 아직도 계속 되는 건가……」
사가미「뭔가 말했어?」 찌릿
하치만「아, 아무 말도 안 했습니다…」
2: (SSL) 2014/04/08(화) 20:39:34. 84 ID:zCG1+Xt/0
코마치「안녕 오빠」
하치만「오―」
코마치「미나미 언니, 고마워요 매일 매일」
사가미「괜찮아 괜찮아. 이제 익숙하니까」
하치만「뭐 나도 감사하고 있다. 고맙다 미나미」
사가미「! 갑자기 이상한 말 하지마! 바보!」 탁탁
하치만「아프다고… 그러니까 치지마…」
사가미「시끄러! 빨리 먹어! 지각할 거야!」
하치만「나는 괜찮으니까 너 먼저 가라.」
사가미「학교 첫날이고… 혼자 가는 게 불안하다고 할까∼」
3: (SSL) 2014/04/08(화) 20:42:59. 74 ID:zCG1+Xt/0
하치만「그렇게도 가미양이 불안 한 건가?」
사가미「? 가미양은 뭐야?」
하치만「사가미의 가미다. 가미가미(꽥꽥) 시끄러우니 가미양」
사가미「그게 뭐야! 다른 사람에게 절대로 퍼뜨리지마!」
코마치「오빠에게 퍼뜨릴 사람은 없으니까 괜찮아요 미나미 언니」
하치만「어이, 멋대로 단정하지마…」
사가미「그건 그렇네」
하치만「납득해 버렸다……」
23: (SSL) 2014/04/13(일) 19:44:38. 42 ID:UfHKoj8M0
사가미「그런 것으로- 렛츠고!」
코마치「렛츠고―!」
하치만「어째서 셋이서 탈 생각 만만인가…」
사가미「어째서라고는 해도 코마치짱을 중학교에 데려다 주고 고등학교에 가는 거지?」
하치만「바보인가 너. 그런 시간도 없고 사고 난다. 그런 이유로 코마치 내려라」
코마치「네 네 알았어― 생각해 보니 코마치 방해였네―」
사가미「코마치짱, 어떤 의미야!?」
코마치「이야- 감사는 안 해도 되요」
사가미·하치만「말해」
24: (SSL) 2014/04/13(일) 19:52:20. 04 ID:UfHKoj8M0
끼익 끼익 끼익
사가미「저기, 하치만 좀더 스피드 내봐―」
하치만「두 사람이나 탔다고, 이게 한계다」
사가미「좀 더 노력해」
하치만「너도 리듬 체조 하고 있는 미나미짱 같이 온화하면…」
사가미「너야말로 야구 하는 소꿉친구처럼 멋지게 되라구」
하치만「멋지지 않은 건가, 이거」
하치만(갑작스럽지만 내 머리카락은 갈색이다. 고교 데뷔라면서 미나미가 봄방학 때 강제로 염색시켰다)
하치만(미나미는 천성적으로 리얼충 기질이 있는데다가 어렸을 적부터 내 영향 때문에 알고 있는 서브컬쳐 지식을 갖추고 있다. 나는 어느새 최강 병기를 만들어 버렸다)
25: (SSL) 2014/04/13(일) 19:59:53. 03 ID:UfHKoj8M0
사가미 「뭔가 허전하다고 할까∼」
하치만 「내면을 바꿔야 했던 건가…」 끽
사가미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하치만 「생각하고 있었던 건가」
사가미 「마이 페어 레이디처럼 잘 될 거 같지는 않으니까 조금씩 바꿀까 하고?」
하치만 「나는 지금 이대로가 좋다.」
사가미 「안~돼. 좀 더 높은 목표를 잡아야지!」
하치만 「에―」
사가미 「언제까지 멈출 거야…?」
26: (SSL) 2014/04/13(일) 20:05:49. 24 ID:UfHKoj8M0
하치만 「뭐 너 하고 같은 클래스가 아니라면」
하치만(그렇게 되면 완벽하게 아싸 코스다. 지금까지 괜찮았던 것은 미나미가 나를 끌어 당겼기 때문이다. )
하치만(미나미의 이야기에 의하면 나를 신경 쓰고 있는 사람도 몇 명 정도는 있었다나 없었다나)
하치만(그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미나미 덕분일 것이다. 카스트 상위에게 사랑 받는 녀석은 모두에게 사랑 받는다. 커뮤니티라는 것은 그런 것이다)
27: (SSL) 2014/04/13(일) 20:22:53. 64 ID:UfHKoj8M0
반 배정 게시판 앞
하치만 「이렇게 되다니…」
사가미 「또 하치만하고 같은 클래스? 스토커?」
하치만 「바보인가 너. 그것은 내가 할 말이다.」
사가미 「너는 내가 붙어 다니지 않으면 안 되니까 괜찮잖아」
하치만 「나는 너의 아이가 아니다. 남동생도 아니다.」
교사 「거기 두 사람! 애정싸움은 뒤에서 해라」
하치만·사가미 「」
29: (SSL) 2014/04/21(월) 17:11:20. 95 ID:bPtWnt9+0
딩동~댕동~
사가미 「저기 하치만, 점심 먹으로 어디 가지 않을래? 맥도날드나 모스나」
하치만 「바보인가 너. 사이제 밖에 없다고」
사가미 「에- 또? 가끔 씩은 다른 곳 가자. 질려 버렸어.」
하치만 「싫다. 그건 양보할 수 없다.」
사가미 「하아? 상관없잖아! 어째서 그렇게 완고한 건데!」
하치만 「좋아. 그럼 이렇게 하자. 사이제는 나 혼자서 간다.」
하치만 「그러니까 미나미, 너도 맥도날드이든 미스터 도넛이든 좋아하는 곳에 가라. 이걸로 해ㄱ」
미나미 「안 해 안 해! 알았어! 나도 사이제 갈 테니까!」
32: (SSL) 2014/04/22(화) 09:22:15. 62 ID:ToptU+ZF0
「잘가- 미나밍-」
사가미 「응, 내일 봐 유이짱」
하치만 「너… 벌써 사이 좋아진 건가…」
사가미 「아니- 아직 그 정도는 아니라고 할까∼」
하치만 「정말 대단하다. 너의 사교성은」
사가미 「하치만도 좋은 점이 많은걸. 나는 알아」
하치만 「그런가」
39: (SSL) 2014/05/04(일) 07:55:43. 60 ID:7TmfV8hN0
사가미 「하치만 아르바이트나 부활은 안 하는 거야?」 냠냠
하치만 「지금 와서 할까」
사가미 「에―」
하치만 「에- 가 아니다. 뭔가 특기 같은 것도 없고 무리다」
사가미 「무우-……」
사가미 「아, 맞아!」
하치만 「부활을 만드는 것도 없음이니까」
사가미 「! 어떻게 알았어!?」
하치만 「너가 할 것 같은 말을 한 것 뿐이다」
사가미 「적어도 끝까지 말하고 싶었어…」
41: (SSL) 2014/05/04(일) 10:43:06. 19 ID:7TmfV8hN0
사가미 「저기 하치만, 들어 왔을 때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 자리 뭘까?」
하치만 「바보인가. 보지마. 눈 마주치면 살해당한다. 콘크리트에 묻혀 도쿄만에 가라앉혀질 거다」
사가미 「그렇지만 신경 쓰인다고 할까∼」
하치만 「어쩔 수 없구나…」
하치만 「검은 수트 선글라스 집단으로 연상할 수 있는 것이 뭘까?」
사가미 「역시 호스트나, 야쿠자…?」
하치만 「그럴 것이다. 그렇지만 그런 사람들이 어째서 패밀리 레스토랑에…」
사가미 「단순하게 밥 먹으로 온 게 아닐까?」
하치만 「그렇다면 야쿠자라고 드러내려 하진 않겠지」
사가미 「그럼 야쿠자가 아닌 거 아니야?」
43: (SSL) 2014/05/04(일) 16:42:47. 27 ID:7TmfV8hN0
하치만 「아마. 한눈에 봐도 눈치챌 정도로 했다는 건, 누군가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든지」
사가미 「누군가를 기다리는 거야? 매복!?」
하치만 「바보인가 너. 목소리가 크다!」
사가미 「…매복이라면 곧바로 도망가 버릴 거야…」 중얼중얼
하치만 「누군가를 기다리지만 적대는 아니다. 그렇다면」
사가미 「다면…?」
하치만 「거래다」
44: (SSL) 2014/05/04(일) 16:48:36. 01 ID:7TmfV8hN0
사가미 「거래, 는… 사람이 너무 많은걸. 무리야 무리∼」
하치만 「그렇기 때문이다. 영화 같이 부두나 골목에서 하면 의심받겠지만」
하치만 「여기서 그런 짓을 할 리가 없다, 라고 대부분 사람들은 생각할 테고, 경찰이 오지도 않을 테지」
사가미 「그, 그럼, 신고해야!」
하치만 「바보인가 너. 일을 벌리지마라. 저 녀석들이 거래해도 선량한 시민에게 해는 없다」
사가미 「에- 그래도…」
남자 「잠깐 괜찮을까?」
하치만·사가미 「! ?」
45: (SSL) 2014/05/04(일) 16:52:31. 16 ID:7TmfV8hN0
남자 「너희들, 조금 전부터 여기를 힐끔힐끔 보고 있었는데 뭐야?」
하치만(미나미, 그토록 보지 말라고 했다만)
사가미(미, 미안해―!)
하치만 「아, 아니요… 멋진 옷이구나~ 라고 생각해서」
남자 「오, 그래 그래. 역시 아는 구나∼ 이것 25만엔이나 했다」
사가미 「25만!?」
남자 「나핫핫! 너희들 학생들도 이렇게 될 수 있다고!」 총총
…
…
…
사가미·하치만(무서웠다∼…)
46: (SSL) 2014/05/04(일) 16:57:19. 93 ID:7TmfV8hN0
돌아가는 길
하치만 「미나미, 이 대가는 비쌀 거다」
사가미 「미안해! 그러니까 기분 풀어줘∼」
하치만 「커피」
사가미 「엣?」
하치만 「점심 때 마실 커피! 일주일 간 사라」
사가미 「…너, 너의 대가… 작아…」
하치만 「…지금 거 화났다. 밥도 일주일 간 사라.」
사가미 「하아…? 벼, 별로 괜찮긴 한데…」(함께 점심 먹을 수 있을 찬스야! )
47: 2014/05/04(일) 16:59:14. 14 ID:7TmfV8hN0
여름~
사가미 「이라고 것으로 바다야! 바다!」
코마치 「오―, 좋아요- 명안이에요―」
하치만 「이른 아침부터 불러서 무슨 말을 할까 했더니만…」
사가미 「왜?」
48: 2014/05/04(일) 17:04:56. 01 ID:7TmfV8hN0
사가미 「뭐야 그 반응? 기쁘지 않은 거야? 바다야?」
하치만 「바보인가 너. 여름방학은 집에서 늘어지는 걸로 정해져 있다」
코마치 「스, 슬픈… 오빠의 여름방학은 결국 추억 한 장조차 없었다…」
하치만 「집에서 늘어진다. 그것이 추억이다」
사가미 「그러고 보니 너… 초등학생 무렵부터 내가 아무리 불러도 노우였네」
하치만 「날조하지 마라. 집에서 게임 몇 번이나 했었겠지. 너가 조작한 팔콘에 몇 번이나 날아갔었다.」
사가미 「그, 그랬나…」
코마치 「미나미 언니 우리들 중에서 가장 강했어요~ 그리워라∼」
49: 2014/05/04(일) 17:10:18. 84 ID:7TmfV8hN0
사가미 「어, 어쨌든! 올해는 절대로 바다에 걸 거야! 알았어?」
코마치 「네~에」
하치만 「바보인가 너. 이런 더운 날씨에 밖에 나갈까 보냐. 바다에 도착하기도 전에 녹아 없어진다」
사가미 「어머니가 차로 데려다 준대∼」
하치만 「에, 에∼…」
코마치 「포기한 거지? 오빠」
하치만 「……」
50: 2014/05/04(일) 17:14:25. 06 ID:7TmfV8hN0
바다~
코마치 「오빠 기다렸지―」
하치만 「아아」
코마치 「에- 뭐야 그 반응… 봐 봐! 이쁘지? 귀엽지? 아슬아슬하지?」
하치만 「아- 그래 그래, 귀엽다―」
코마치 「우와― 뻔한 말 나왔다―」
51: 2014/05/04(일) 17:17:06. 62 ID:7TmfV8hN0
코마치 「봐요! 미나미 언니도 숨지 말고!」
사가미 「잠깐! 코마치. 마음의 준비가!」
…
…
…
…
하치만 「뭐… 좋다고 생각한다만…」
사가미 「에? 정말?」
하치만 「아아. 알았으니까 조금 떨어져라」
52: 2014/05/04(일) 17:21:30. 28 ID:7TmfV8hN0
꺅 꺅
하치만(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이런 인파 속에서 헤엄치다니)
하치만(그래도 솔직히 못 참겠다. 미나미의 수영복은)
하치만(그 녀석 의외로 스타일 괜찮은데)
코마치 「오빠~ 와―! 배구 하자- 배구」
하치만(이렇게 사람 많은 곳에서 할까 보냐! )
53: 2014/05/04(일) 17:42:25. 66 ID:7TmfV8hN0
하치만 「어이, 벌써 어두워졌고 돌아갈까?」
사가미 「기다려. 쨘~」
하치만 「불꽃? 가져온 건가」
코마치 「대단해요―. 이렇게나 많이」
사가미 「마침 사람도 줄어 들었네, 할래?」
54: 2014/05/04(일) 17:48:30. 96 ID:7TmfV8hN0
시이 시이 시이 시이
사가미 「저기 하치만」
하치만 「응?」
사가미 「하치만은, 대학이라든가 정했어?」
하치만 「아니 그럴 리가 없지. 아직 1학년이다」
사가미 「그, 그렇네」
하치만 「…뭐 어차피 사립 문과다. 그리고, 집에서 가까운 곳」
55: (SSL) 2014/05/04(일) 17:49:11. 39 ID:7TmfV8hN0
사가미 「하치만 수학 좀 더 힘내자-―. 아직 1학년이니까 충분할 거야.」
하치만 「싫다. 나는 문과다. 할까 보냐」
사가미 「내, 내가 가르칠 테니까?」
하치만 「너… 그다지 점수 높지 않을 텐데…」
사가미 「지, 지금부터 노력할 테니까! 응?」
코마치 「미나미 언니, 코마치가 중3 되었을 때도 잘 부탁해요~」
사가미 「맡겨줘!」 에헷
하치만 「이제 지쳤다…」
56: 2014/05/04(일) 18:16:33. 25 ID:7TmfV8hN0
사가미가 미나미 방
사가미(오늘은 즐거웠어∼)
사가미(하치만과 오래간만에 외출도 할 수 있었고)
사가미(후후후)
끼이기
사가미 어머니 「미나미- 괜찮아―?」
사가미 「히야! 가, 갑자기 들어오지 말아줘!」
사가미 어머니 「뭘까? 히죽히죽 했었는데?」
사가미 「하지 않았어! 아무 것도 아니야∼」
57: 2014/05/04(일) 18:20:23. 98 ID:7TmfV8hN0
사가미 어머니 「아- 하치만군하고 나가서? 어쩐지 소녀 답네―」
사가미 「아니라면 아닌 거야! 정말! 볼일 없으면 나가!」
사가미 어머니 「네 네. 심부름 부탁하려고 했는데, 그냥 애인 자랑이나 하렴」
사가미 「시, 시끄러워!」
어이 미나미(바로 앞 창문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사가미 「!?」
끼익
사가미 「하치만? 무슨 일이야?」
58: 2014/05/04(일) 18:23:07. 79 ID:7TmfV8hN0
하치만 「뭔가 고함 소리가 들려서 말이다. 무슨 일 있는 건가?」
사가미 「벼, 별로 아무것도 아냐, 라고 할까∼」
하치만 「바보인가 너. 아무것도 아니면 고함칠 리가 없겠지」
사가미 「바, 방에 바퀴벌레가 나왔어!」
하치만 「헤―. 아무튼 정리는 제대로 해라」
사가미 「알고 있어」
하치만 「뭐… 괜찮으면 됐다. 잘 자라」 끼익
사가미 「응. 잘자 하치만」
59: 2014/05/04(일) 18:30:38. 72 ID:7TmfV8hN0
가을
학교 안~
사가미 「단풍 예뻐- 하치만」 냠냠
하치만 「응?」 냠냠
사가미 「그렇게 먹기만 하지 않아도」
하치만 꿀꺽
하치만 「맛있다 너가 한 요리 먹을만 하다.」
사가미 「정말? 기뻐―」 꺄아 꺄아
하치만(밥 사는 건 일주일이었는데 결국 두 달이 넘게 계속되었다…)
하치만(어느 새 이 녀석하고 같은 손수 만든 도시락이다… 이것이 꽤 맛있다.)
60: 2014/05/04(일) 18:34:26. 04 ID:7TmfV8hN0
사가미 「맞아 하치만 이번 주 토요일, 도서관 가자」
하치만 「도서관? 어째서?」
사가미 「있잖아 국어 숙제있잖아? 독서 감상문」
하치만 「아아, 있었다. 고등학생이나 되었는데 그런 것을 시키는 빌어먹을 교사가」
사가미 「하, 하치만?」
하치만 「미나미, 좋은 것을 알려주마. 나는, 중학생 때 쓴 「마음」 감상문을 가지고 있다」
사가미 「그래서?」
하치만 「그것을 배낀다」
사가미 「안 돼!」
61: 2014/05/04(일) 18:36:39. 14 ID:7TmfV8hN0
하치만 「뭔가. 그 쪽이 효율이 좋다고」
사가미 「안 돼! 절대 안 돼! 그런 짓 곧 바로 발각되는 게 당연하잖아.」
하치만 「젠장… 말하지 않았어야 했다」
사가미 「어쨌든 도서관에서 책을 찾자. 좋지?」
하치만 「네 네」
62: 2014/05/04(일) 18:39:46. 22 ID:7TmfV8hN0
도서관~
사가미 「어쩐지 정말 오래간만이야∼」
하치만 「나도다. 집에도 책은 가득 있다…」
하치만 「어이! 일부러 도서관 오지 않아도 좋지 않은 거 아닌가?」
사가미 「정말, 벌써 왔으니까 어쩔 수 없는걸!」
사가미(실은 둘이서 나갈 구실일 뿐이었는데…)
하치만 「어쨌든, 후딱 찾고 돌아간다」
63: 2014/05/04(일) 18:43:46. 78 ID:7TmfV8hN0
2시간 후~
하치만 「미나미, 너 언제까지 찾을 생각인가…」
사가미 「하치만이 너무 빠른 거야∼」
하치만 「뭐, 적당한 거면 되지 않은가?」
하치만 「자, この蹴りたいセナカ, 라든지」
사가미 「전에 읽었지만 별로였다고 할까∼」
하치만 「그럼 이것, バケ物語(바케 이야기)」
사가미 「조금 그로테스크라고 할까∼」
하치만 「그럼 이것, 패러럴 월드 스토리」
사가미 「어쩐지 두껍고…」
64: 2014/05/04(일) 18:46:14. 13 ID:7TmfV8hN0
하치만 「바보인가 너. 그런 식이면 평생 못 정한다!」
사가미 「어, 어쩔 수 없잖아. 나도 취향이 있어!」
사서 「아, 저기- 죄송합니다……관내에서는 조용히…」
사가미 「죄, 죄송합니다~∼」
하치만 「어쨌든, 빨리 선택해라」 소곤소곤
65: 2014/05/04(일) 18:49:49. 18 ID:7TmfV8hN0
사가미 「겨우 골랐어∼」
하치만 「그렇구나∼. 결국 3시간이나 걸렸지만」
사가미 「나는 신중한 거야!」
하치만 「신중 타법, 신중 도루, 신중 주루, 라는 건가 거의 마이너스 능력이다」
사가미 「신중 타법은 포볼이 늘어!」
사가미 「어, 어쨌든, 힘내자 감상문」
하치만 「해설을 인요.」
사가미 「절대로 안 됏!」
하치만 「에- 에―」
68: 2014/05/04(일) 18:52:12. 93 ID:7TmfV8hN0
겨울
사가미 「실례합니다」 끼익
코마치 「어서 오세요~!」
하치만 「아아」
사가미 「와~ 장식 대단해―」
코마치 「오빠도 도와 주어서 바로 끝났어요」
하치만 「크리스마스 트리가 힘들었지만」
사가미 「고, 고마워 하치만」
69: 2014/05/04(일) 18:54:35. 59 ID:7TmfV8hN0
사가미 「아주머니는? 인사하지 않으면…」
코마치 「두 사람 모두 친구들하고 놀러 간대요. 마음껏 놀아주세요!」
사가미 「헤―」
하치만 「그럼 밥 먹을까」
사가미 「응!」
71: 2014/05/04(일) 18:57:51. 87 ID:7TmfV8hN0
사가미 「그래서 말이야 하치만도 말이지. 먼저 말을 안 해주고 말이야.」
사가미 「그럼 중학생 때하고 같은걸」
하치만 「겉보기에만 친한 건 사양이다」
코마치 「오빠, 까다로워…」
코마치 「그렇지만, 미나미 언니가 있으면 오빠도 기쁠 거라 생각해요. 그치? 오빠」
하치만 「……뭐… 그런 느낌…」
사가미 「……」
75: 2014/05/04(일) 21:04:24. 71 ID:7TmfV8hN0
코마치 「자- 기다렸던 케이크에요―」
사가미 「크다… 이거 코마치짱 혼자서?」
코마치 「그래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가게에서 샀어요」
하치만 「무너지지 않은 건가. 다행이다」
코마치 「이 오빠는 멍하니 있다가 한 번 망쳤지만요」
하치만 「바보인가 너. 미나미에게는 말하지 말라고 했겠지」
사가미 「……너는 제대로 하는 건지, 아닌 건지 잘 모르겠어…」
76: 2014/05/04(일) 21:08:19. 77 ID:7TmfV8hN0
사가미 「올해도 여러 가지 일이 있었네…」
하치만 「일주일이나 있다. 돌아보기엔 아직 이르다」
사가미 「그렇지만 정말 순식간이었다고 할까∼」
하치만 「그렇구나. 올해가 너하고 가장 많이 지낸 거 아닌가. 어이 코마…」
사가미 「자고 있네」
하치만 「정말이지…」
…
…
…
…
사가미 「저기, 하치만. 나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하치만 「…무슨 말…?」
77: 2014/05/04(일) 21:11:43. 74 ID:7TmfV8hN0
사가미(히, 힘내 미나미. 일생 일대 대승부)
사가미 「있잖아, 저기, 나와…」
코마치 「후아!」
사가미 「아아아!? 코, 코마치짱 깨 버린 거야?」
코마치 「아아? 자 버렸나요?」
하치만 「제대로 방에서 자라. 감기 걸린다」
사가미 「……」
사가미 「하치만… 나 오늘은 돌아갈게. 또 내일 봐」
하치만 「오, 그런가」
78: 2014/05/04(일) 21:15:05. 85 ID:7TmfV8hN0
끼익
하치만 「그럼」
사가미 「응」
…
…
끼익
사가미 「다녀왔습니다 라고 해도 아무도 없나…」
사가미(결국 올해도 말하지 못했네…)
사가미(언젠가 소꿉친구에서 연인으로! )
79: 2014/05/04(일) 21:16:04. 50 ID:7TmfV8hN0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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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오늘의 마지막입니다.
이거 제보 받고.. 할만하다 싶어서 하긴 했지만.. 대체 여기에 나온 캐릭터들은 누구입니까? [.......]
거기에 냉정하게 생각해보니.. 사가미 문화제 회의 팬픽은 무지 길군요 [....OTL]
우선 워킹을 끝내야 겠군요 [....그렇네요... 나즈나 팬픽 끝내고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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