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24 ： 에피소드011 ◆136fZf4bMo [saga]：2014/04/07(월) 19:43:17. 18 ID:MbxyJAZZ0

【하야하치】

하치만 「이것은 패스 했으면 하는데」

유이 「에―, 어째서?」

하치만 「아니, 입에 대기도 싫으니까」

유키노 「하야하치는 무슨 의미인 걸까..?  」

하치만 「아니, 그것은……」

유키노 「히키가야군은 알고 있는 것 같으니, 가르쳐 주었으면 한다만?」

유이 「알려줘, 힛키♪」

하치만 「너희들 사실은 알고 있겠지……」

유키노 「몰라♪」

유이 「몰라♪」

하치만 「악마 같은 녀석들이다……」

22 ： 에피소드010 [saga]：2014/04/07(월) 15:00:04. 83 ID:MbxyJAZZ0

【친구】

유키노 「히키가야군에게는 관계 없는 말이구나」

유이 「….」

하치만 「너에게는 듣고 싶지 않은데」

유키노 「어머나, 무슨 말일까..?  나에게는 유이가하마양이라는 소중한 친구가 있어?  히키가야군하고는 다르게」

하치만 「큭…… 반론이 불가능하다.」

유이 「유키농이 데레!」

유키노 「//」

유이 「유키농 좋아해!」

유키노 「잠깐?  꺅!」

유이 「유키농♪」

유키노 「유, 유이가하마양 간지러워……」

유이 「유키농농♪」

유키노 「숨막힐 듯이 더워……」

하치만 「이건 이미 유리가 아닌가……」

20 ：에피소드009 [saga]：2014/04/07(월) 13:29:02. 40 ID:MbxyJAZZ0

【학문】

유이 「사람은 하늘 위에 하늘을 만들지 않았고, 하늘 아래 하늘을 만들지 않았다」

하치만 「……」

유키노 「……」

유이 「어라, 무슨 일이야 두 사람 모두?  이것은 학문에 대한 이야기야?」

하치만 「유이유이, 바보다, 유스런 아이」

유이 「노무씨처럼 투덜대듯이 말하지마!」

유키노 「그립네……」

유이 「힛키이니까, 그런 말을 하는 거야!  흥!」

유키노 「유이가하마양, 그 이야기는 『사람은 하늘 위에 하늘을 만들지 않고, 하늘 아래 하늘을 만들지 않았다』가 아니라  『하늘은 사람 위에 사람을 만들지 않았고, 사람 아래에 사람을 만들지 않았다』 야」

유이 「에! ……정말?」

하치만 「정말이다…… 바보가하마」

유이 「잠깐 힛키!  아무리 그래도 너무해! 」

유키노 「히키가야군 너무 가혹하구나. 전에도 말했지?  진실은 사람을 상처 입힌다고」

유이 「그거 말해 버렸다!」

유키노 「유이가하마양……진실에서 눈을 외면하고는 안 돼.  현실을, 그리고 성적표를 보렴」

유이 「흑…… 힛키 유키농이 괴롭혀 ……」

하치만 「나에게 도와달라고 하지마.」

유키노 「히키가야군은 거울을 보렴」

하치만 「보라고, 나에게도 화살이 날라 왔다고……」

유키노 「후후♪」

하치만 「엄청 즐거운 듯하구나……」

유이 「유키농이 나쁜농(わるのん)이 되어 버렸어」

19 ： 에피소드008 [saga]：2014/04/07(월) 13:25:42. 65 ID:MbxyJAZZ0

【형제】

유이 「형제자매는 부러워」

하치만 「아?  아아, 독자인 녀석들은 대부분 그렇게 말하긴 하지. 딱히 그런 거 아니지만」

유이 「에―, 그래?  그렇지만 힛키와 코마치짱을 보면 역시 부러워」

유키노 「그렇네. 히키가야군과 코마치양 정도로 사이 좋은 건 나도 동경해.」

하치만 「너 언니가 있지 않은가」

유키노 「에에, 정말로 성가신 사람이 있지.」

(역주 : 원문은 憧れる 이지만 동경하다 라고 표현하기엔 너무 거창해서 부러워 정도로 했습니다. 단지.. 유키노의 경우 오히려 그 단어보단 동경해 자체가 낫다고 판단. 그대로 했습니다.)

13 : 에피소드006 [saga]：2014/04/07(월) 10:21:30. 35 ID:MbxyJAZZ0

【시험 공부】

유이 「두 사람은 시험 공부 벼락치기 같은 거 해?」

유키노 「아니」

하치만 「없다만」

유이 「그럼, 밤샘?」

유키노 「아니」

하치만 「없다」

유이 「에―」

유키노 「유이가하마양 평소에 공부를 하고 있으면 그런 짓을 할 필요 없어」

유이 「우―」

유키노 「참고로 히키가야군의 경우는 친구가 없어서 공부밖에 할 것이 없는 것이니까」

하치만 「어째서, 너가 말하는 건데…… 사실이지만」

유이 「힛키……」

하치만 「그만둬, 그렇게 불쌍한 눈초리로 나를 보지마」

유키노 「히키가야군……」

하치만 「너도 마찬가지겠지!」

유키노 「……부정은 하지 않아」

유이 「거기는 부정해줘!  내가 슬퍼!」

유키노 「유이가하마양 안기지 말아 주었으면 하는데…」

유이 「유키농~?」

유키노 「……숨막힐 듯이 더워」

하치만 「전에도 이것과 같은 광경을 봤다만……」

9 ： 에피소드005 [saga]：2014/04/07(월) 02:35:21. 89 ID:wSvsGTHL0

【반 배정 2】

유이 「유키농하고 같은 반 되고 싶은걸?」

유키노 「갑자기 무슨 말일까, 유이가하마양?」

유이 「어쩐지 힛키와 반 나누기에 대해 이야기하니, 그냥 그런 생각이 나서..」

유키노「그래」

유이 「어쩐지 유키농이 매정해……」

유키노 「미안해. 그럴 의도는 아니었어.」

유이 「응, 괜찮아.  맞아, 3학년 때 반 배정은 어떨까?」

유키노 「그렇네. 우선, 문과와 이과로 나눠지고, 그 다음에 배분이 될 거야」

유이 「그런가? 나, 유키농하고 같은 반이 되면 하고 싶은 것이 많아!」

유키노 「예를 들면 어떤 것일까?」

유이 「응, 맞아, 우선, 아침부터 유키농하고 잔뜩 이야기 하고 싶은걸?」

유키노 「부실에서도 하지 않았나?」

유이 「좀 더 많이 이야기하고 싶은거야!  그리고 말이야, 쉬는 시간에도 이야기 하고」

유키노 「그렇게 이야기할 것이 많을까……」

유이 「아, 또 있어! 그리고 그리고 함께 화장실도 가고 교실에서 책상 붙이고 도시락 먹고」

유키노 「화장실에 가는데 같이 갈 필요가 있을까?  그리고 지금도 부실에서 점심 같이 먹고 있고」

유이 「우―, 그리고 옆에 있으면 교과서 잊었을 때에 책상을 붙여 사이 좋게 둘이서 보거나!  지우개 잊으면 둘이서 쓰거나..」

유키노 「……」

유이 「수업에서 모르는 것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하거나?」

유키노 「유이가하마양 미안해. 나 당신과 같은 클래스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아」

유이 「에―！ 어째서! 어째서!?」

유키노 「아무튼」

유이 「유키농 너무해」

유키노 「이것은 당신 탓이기도 해.」

유이 「우우?」

8 ： 에피소드004 [saga]：2014/04/07(월) 02:31:18. 09 ID:wSvsGTHL0

【반 배정】

유이 「그러고 보니 힛키와 사이쨩은 계속 같은 반이네」

하치만 「듣고 보니 그렇구나」

유이 「그렇지만 힛키 사이쨩을 몰랐지?」

하치만 「큭, 토츠카와 같은 반이라는 걸 눈치채지 못했다니 나는 어리석은 녀석이다……」

유이 「뭐, 어쩔 수 없는걸, 힛키이고」

하치만 「고등학교에 입학한지 얼마 안 된 신선한 토츠카와 같은 반이었는데도 눈치 못 채다니 나 바보……」

유이 「힛키 너무 침울하잖아. 얼마나 사이쨩을 좋아하는 거야……」

6 ： 에피소드003 [saga]：2014/04/07(월) 02:28:46. 39 ID:wSvsGTHL0

【입학식】

유이 「유키농은 입학식 때, 신입생 대표인사를 했어.」

유키노 「그렇네. 사실은 거절하고 싶었지만, 딱히 이유도 없었고」

하치만 「에―, 너 그런 것을 했었던 건가?」

유이 「엣, 어째서 힛키 모르는 거야?」

하치만 「아니, 그 때는 나 병원에 있었으니까……」

유이 「아! ………미, 미안」

유키노 「그…… 미안해」

하치만 「별로 너희들이 나쁜 건 아니니까 신경쓰지마」

유이 「……응」

유키노 「……그렇구나」

하치만 「……어쩐지 미안한데…」

유이 「……」

유키노 「……」

하치만 「……」

유이 「다, 다음 하자!」

유키노 「그렇네」

하치만 「아아」

4 ： 에피소드002 [saga]：2014/04/07(월) 02:25:45. 13 ID:wSvsGTHL0

【합격 발표】

하치만 「그러고 보니 합격 발표, 보러 가지 않았다」

유키노 「확실히 발표 당일은 유치장에 있었겠구나.」

유이 「엣!  정말!?」

하치만 「아니, 아니라고…… 아무리 들어도 거짓말인 게 당연하겠지.」

유키노 「어머나, 아니었을까……」

하치만 「유감스러운 얼굴을 하지 마라. 무서워서 보러 갈 수 없었다. 대신 제대로 코마치가 보러 가 주었다.」

유이 「우와아……한심한 오빠다」

유키노 「코마치양의 노고가 떠오르는구나」

하치만 「어쩔 수가 없었다고. 그렇게 말하는 너희들은 어떤데?」

유이 「나도 무서웠지만, 마마와 함께 보러 갔어. 내 번호 찾아냈을 때는 기뻐서 마마와 둘이서 서로 안았는걸?」

하치만 「어쩐지 그 광경이 눈에 떠오른다.」

유키노 「나도 보러 가지 않았어」

유이 「엣, 유키농도 힛키와 마찬가지로 불안했었어?」

유키노 「아니, 아니야. 나를 거기 있는 겁쟁이 같은 취급하지 않았으면 하는데?  내 경우는 합격하는 것은 당연하기에 일부러 보러 갈 필요가 없었어」

하치만 「화가 나지만 너라면 납득이다」

유이 「과연, 유키농!」

하치만 「햐쿠모노가타리」 

1 ： [saga]：2014/04/07(월) 02:21:28. 39 ID:wSvsGTHL0

이 팬픽은 바케모노가타리 오리지널 드라마 CD의 『햐쿠모노카타리』를 모태로 한 단편집입니다. 

2 ：에피소드001 [saga]：2014/04/07(월) 02:22:10. 79 ID:wSvsGTHL0

【입학 시험】

하치만 「우리들이 다니는 소부 고등학교는 치바현에서도 꽤 레벨의 높은 진학교이니까 입학 시험은 제법 어려웠다」

유키노 「그렇네. 경쟁률도 꽤 높았던 걸로 기억하고 있어.」

하치만 「……」

유키노 「……」

하치만 「……잘도 유이가하마가 합격했구나.」

유키노 「……그렇네」

유이 「잠깐, 두 사람 모두!  나에게 실례잖아.」

하치만 「아니, 진짜로 이것은 어쩔 수가 없다고. 왜냐하면 유이가하마다?」

유이 「의미 몰라!」

유키노 「유이가하마양게는 미안하지만. 의문이었어.」

유이 「흑……」

하치만 「아마, 소부 고등학교 일곱가지 불가사의 중 하나가 『유이가하마가 소부 고등학교에 합격하다 』 일 거다.」

유이 「그렇지 않아!  ……아마」

유키노 「나도 그렇게 생각해」

유이 「유키농까지!?」

하치만 「너 진짜로 어떻게 한 건가? 코마치가 수험칠 때, 그 비법을 쓰게 하고 싶으니 전수해줘라.」

유이 「평범하게 모두와 마찬가지로 수험 공부해서 시험을 치고 합격한 거야!」

유키노 「유이가하마양 코마치양을 위해서야. 가르쳐 주는 게 어떨까?」

유이 「이제, 몰라!」 흥

하치만 「미안. 농담이니까 풀어라.」

유키노 「미안해. 나도 무심코 흥이 나서 그랬어.」

유이 「무우―, 유키농은 용서하지만 힛키는 용서 안 해!」

하치만 「어째서 나만……」

유키노 「고마워 유이가하마양」

유이 「힛키, 다음에 나와 유키농에게 하니토스트 사줘」

하치만 「어째서인데…… 게다가 유키노시타까지」

유이 「사줘!」

하치만 「예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