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공간/관련 이야기 2014. 3. 12. 16:44 by 레미0아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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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라 유미코에 대해선 일전에 글을 쓴 적이 있긴 합니다만 그 보완을 위해 쓰고자 합니다.

저는 기존 리뷰에서 

1. 남들을 무시하거나 하진 않는다.

2. 그녀가 좋아하지 않는 것은 어정쩡한 태도이지 그녀에게 반대하는 태도가 아니다.

라고 서술한 바 있습니다.




1. 유키노시타 유키노와의 관계

1권부터 해서 4권에 이르기까지 유미코에 대한 관계 변화, 혹은 인식 변화는 극적입니다. 유미코는 '자기 영역'과 '남의 영역'에 대한 구분이 굉장히 철저합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유미코는 자기가 잘 대해야 할 것, 자기가 잘 대하지 않아야 할 것, 그런 것을 생각 안해도 되는 것으로 구분하는 편이라는 겁니다.

그 부분은 굳이 의식적일 필요도 없고 명확할 필요가 없습니다. 명확하다면 오히려 유키노 쪽일 겁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유미코의 구분은 명확하지 않습니다'라는 겁니다.

명확하지 않다는 건 그녀는 결론을 '상황' 혹은 '변화' 등에 미루어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내릴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가령 유키노의 경우 정말 명확하게 해서 적은 그냥 적이 됩니다. 적이 아군이 될 일은 없습니다. (애초에 유이를 제외하면 아군이란 개념 자체를 만들지 않았던 유키노이니 유키노의 아군이란 개념은 알기 힘듭니다.) 

아무튼 1권과 4권에서 유미코가 유키노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4권쯤 되면 유미코는 사실상 '자기가 잘 대해도 되는 사람'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유키노가 유이와 친하고 여름캠프 봉사활동도 같이 하고 있으니 적대할 이유가 없다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렇기에 유미코와 유키노의 4권에서의 대립은 둘의 사고방식과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알 수 있는 기본 포인트입니다. 나중에 유키노가 적대하자 유미코가 날 뛰는 걸 보면 유미코는 1권이나 4권이나 그 성질이 같습니다 [......]

즉, 유키노시타 유키노와 미우라의 관계를 보면 유미코가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 지 그 편린을 볼 수 있다고도 할 수 있을 겁니다. 말하자면 유미코는 '고정적'으로 보지 않고 상당히 '유연하게' 판단하는 경향이 더 크다는 거죠. 유키노하고 비교하면 더욱 확연해 집니다.



2. 유이와의 관계 혹은 유미코 그룹하고의 관계

유미코 그룹이라고 해봐야 유이와 히나 정도이고 사실 본인은 딱히 그룹이라는 생각은 안 할 겁니다. 정확히는 '나와바리'란 개념이 더 강할 겁니다.

예로 사가미가 유이를 공격했을 때, 유미코는 완전 억지를 부립니다. (솔직히 그거 억지입니다. 아무것도 안 정해졌는데 접대 같이 해야한다니 억지죠.) 문제는 유미코를 제지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죠. 유키노처럼 완전 논리도 아니면 사실상 내 친구 건들지마라는 이야기는 어떻게 할 수가 없는 문제입니다. 반박 불가능한 억지의 문제라서.... -_-;;

유미코는 그다지 이지적이진 않습니다. 논리와 거리가 멀다는 거 뿐이지 별다른 뜻은 없습니다. 기분파 라고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그보단 역시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보는 편이 더 나을 겁니다. '상황'을 이용한다 라고 보는 것이 더 맞을 겁니다.

또한, 판단력이 좋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상황을 이용한다 라는 건 상황을 어느 정도 자기 기준으로라도 파악했다는 겁니다. 단, 유키노나 하치만은 까놓고 말해 유미코 입장에선 인외입니다. (판단 불가 레벨이라는 겁니다.) 유미코는 자기 나름대로 유이와 히나를 평가하고 그렇게 맞춰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두서없는 내용을 약간이라도 정리하자면, '상황을 이용한다'라는 건 상황을 강제로 무언가를 하는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를 맞춰준다는 이야기입니다. 보기에는 완전 억지만 부리는 것 같은 유미코이지만 그 나름대로 선이 있습니다.작중에 보면 하치만이 은근히 유미코 같은 성향을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것이 나오는데, 하치만 입장에선 자기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성향이니 만큼 당연히 선호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단지 그 귀결이, 그냥 둘이 서로 아무런 화학적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이 되겠지만요.

유미코에게 있어 아쉬운 것이 있다면, 그건 경험일 겁니다. 유키노 같은 타입은 유미코의 상식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인물이라서 말이죠. (하치만은 모를테고..)



3. 누군가를 잘 챙겨주는 이미지

그것은 그녀의 편에서만 봤을 때 이야기입니다. 적대하는 쪽에서 보면 거의 공포죠. 

일례로 유미코가 테니스 치고 싶다고 했을 때 토츠카의 반응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유미코는 확실히 엄마 이미지가 정착된 거 같습니다만.... 사실 정확한 표현은 아닙니다. 엄마라면 모든 억지를 다 받아주는 거겠지만 유미코는.. 정말로 받아들이는 선이 있거든요.. 거기에 자기도 억지를 부립니다. _-;;;

말하자면 유미코는 정말로 강단이 있는 성격 혹은 성향이지요. 

사실 이런 성격이어서 유미코 같은 성격은 적이 있다면 있고 없다면 없습니다 -_- 

제가 써놓고도 이상하지만 정말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는 겁니다.

아무튼 그녀의 까탈스러운 성격은 여전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까탈스럽다고 해서 남들을 배려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남들을 유심히 보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4. 단지 하야마와의 관계는 잘 모르겠습니다.

좋아하는 거 같기도 하고  -_-;;;



5. 사족으로 덧붙이자면.. 유미코는 사가미가 되고 싶었던 인간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근거를 굳이 댄다면, 유미코에 대한 필요 이상의 의식과 열등감

그리고 체육제 준비 과정에서 유미코가 도와준다고 했을 때의 그 감동.. 

(정말 사족인데.. 유미코가 사가미와 친해지자고 하면 자기 그룹 버리고 갈 애입니다. -_-; 이 경우 거의 반복종상태라고 봐도 될정도 -_-;; )



6. 후기

8권에서 유미코가 거의 나오지 않아 사실 더 판단하는 건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ㄱ. 유미코와 하야마의 관계

ㄴ. 유미코가 유이를 어떻게 지키는가.

정도가 봉사부와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은 합니다만.. 작가가 작가인지라... 

 


오레가이루 팬픽/ペル@3623 2014. 1. 24. 20:36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ペル@3623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본 팬픽은 만약 히키가야 하치만이 봉사부에 들어가지 않았다면에 이어지는 유미코 루트입니다.


여왕님은 저기압 【완전판】

 

 

【상】

 

미우라(최근히키오가 상대 해주지 않아… 항상 토츠카나 코마치만 찾고 있어…)

 

미우라(히키오,  -아 싫어 하는 걸까… 아니 그게 사귀고 싶다는 것은 아니지만…)

 

미우라(역시 외로워…)

 

하치만 「어이 유미코?

 

미우라 「에?

 

하치만 「다음 수업이동수업이니까 빨리 가자」

 

미우라 「아알고 있어!」 총총

 

하치만 「어째서 화내는 건데

 

히나 「히키가야군최근 유미코 상대 해 준 거야?

 

하치만 「상대라니 뭔데

 

히나 「완전히… 둔해?

 

하치만 「그런 이해 안 되는 말을 해도 말이지

 

히나 「됐으니까유미코를 쫓아가」

 

하치만 「알았다고

 

 

복도에서

 

미우라(어째서 나-아 화냈을까… 히키오는 아무 짓도 안 했는데…)

 

하치만 「어이유미코」

 

미우라 「오?

 

하치만 「어째서 화낸 건가?

 

미우라 「별로 화낸 게… 대체로 히키오가 코마치나 토츠카만 상대해 주고 있고」 중얼중얼

 

하치만 「뭐 그럼오늘은 어딘가 갈까」

 

미우라 「에!?

 

하치만 「두 사람이서」

 

미우라 「정말?」 

 

하치만 「내가 너에게 거짓말했던 적이 있던가」

 

미우라 「절대!?

 

하치만 「아아아」

 

미우라 「OK! 그럼 방과후네」 싱글벙글

 

하치만(도대체 뭐냐고…)

 

 

~방과후~

 

학교 밖

 

 

하치만 「그래서어디로 갈 건데?

 

미우라 「으응~…31?

 

하치만 「또 인가

 

미우라 「히키오가 내는 거지?

 

하치만 「네이 네이」

 

미우라 「네는 한 번만!」 팍

 

하치만 「아프다고

 

 

~31~

 

미우라 「맛있어!」 싱글벙글

 

하치만(어쩐지 유미코가 웃고 있다면 마음이 편해진다…)

 

미우라 「아히키오 입에 아이스크림 묻어 있어」 문질

 

하치만 「………땡큐」

 

미우라 「아///

 

하치만 「어째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미우라 「응?

 

하치만 「뭐랄까… 유미코와 같이 있을 때가 제일 즐겁다고… 할까나」

 

미우라 「하아이 헤타레

 

하치만 「아니 아직나는… 그런 말 할 준비가 되어있지가……

 

미우라 「언제까지야?

 

하치만 「에?

 

미우라 「나-아 언제까지 기다리면 돼?

 

하치만 「그것도 아직 미정

 

미우라(어째서 이런 헤타레를 나-아가…)

 

미우라 「그럼 오늘은 철저히 같이 지내자」

 

하치만 「어디라도 가주마」

 

 

ラウワン/볼링~

 

미우라 「히키오또 가터인가!

 

하치만 「시끄러익숙하지 않다고 이 리얼충 공간에는」

 

ラウワン/노래방~

 

미우라 「노래 뭐 할 거야?

 

하치만 「프리큐어」

 

미우라 「또!!

 

하치만 「그럼 러브송이라도 불러 줄까?

 

미우라 「에///

 

ラウワン/당구~

 

미우라 「히키오 할 줄 알아?

 

하치만 「하여튼 나는 신사이니까」 의기양양

 

미우라 「본인이 말하는 거구나

 

~~~~~~~

 

하치만 「으~이렇게 인가? …아니 이렇게 인가」굉장히 진지

 

미우라(히키오의 진지한 시선멋있어///)

 

 

ラウワン/다트~

 

미우라 「아또 빗나갔어!

 

하치만 「못하네」

 

미우라 「시끄러! !

 

하치만 「아파아프니까 화살로 찌르지 마!

 

 

 

 

 

 

하치만 「꽤 놀았구나」

 

미우라 「아지쳤어」

 

하치만 「근처에 공원이 있으니 거기서 쉬고 나서 돌아갈까」

 

미우라 「찬성」

 

 

~공원~

 

하치만 「처음일지도 모르겠구나이렇게 늦게까지 노는 건」

 

미우라 「피곤하니까 내일 쉰다고 하면 용서 안 할 거야?

 

하치만 「알고 있다고

 

미우라 「또 말이야

 

하치만 「응?

 

미우라 「나-기다리고 있을 테니까히키오가 먼저 와 줄 때까지」

 

하치만 「아니그럴 필요는없다」

 

미우라 「에?

 

하치만 「오늘쭉 같이 있어서 알 수 있었다사람을 좋아한 적이 너무 오랜만이라 감각이 마비되었던 것일지도

 

미우라 「그럼… 아니… 제대로 말해줄 거야?

 

하치만 「나는… 미우라 유미코를… 좋아한다」

 

 

 

【중】

 

~점심 시간~

 

 

미우라 「히키오라고 싸웠어」

 

 

유키노 「또?

 

 

사가미 「싸울수록 친하다든가 그런 거 아니야?

 

 

유이 「그래도 너무 많지 않아?

 

 

미우라「하지만 히키오가… 나 항상 내버려 두고

 

 

히나 「그렇지만 말이야 조금 정도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게 아닐까성숙한 사내아이 이니까」

 

 

미우라 「그렇지만

 

 

히나 「자신의 부탁이 안 들어 주면 우는 아이도 아니고 … 조금은 참으면?

 

 

미우라 「웃

 

 

히나 「저기 유미코… 정말로 히키가야군 좋아해?

 

 

미우라 「하! ? 당연하잖아!

 

 

계속해서 히나가 차갑게 몰아 붙인다

 

 

 

히나 「유미코는 … 때마침 있는 히키가야군을 장난감으로 삼고 있는 거 아니야?

 

 

미우라 「잠깐아무리 히나라고 해도 말해도 좋은 게 있고 안 좋은 게 있는데?」 짜증

 

 

히나 「하지만 유미코자신이 관심 받고 싶을 때만 히키가야군에게 응석부리고히키가야군에게는 아무것도 해 주지 않지?

 

 

미우라 「무슨 근거로 그런 말하고 있어?

 

 

히나 「하지만 히키가야군최근 항상 허전해 보이고… 평상시표정 변화가 별로 없는 그가 굉장히 알기 쉬운 얼굴을 하고 있었어」

 

 

미우라 「그그것은

 

 

히나 「지금의 히키가야군이라면 나라도 할 수 있을지도

 

 

미우라 「잠깐히나 무슨 말이야!?

 

 

유키노 「그렇다면 나도 히키가야군에게 또 어프로치 해 볼까」

 

 

사가미 「그렇다면 나도히키가야군과 이런 저런 이야기하고 싶고」

 

 

유이 「그럼 나도!

 

 

미우라 「잠깐 너희들까지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야!?

 

 

히나 「제2차 히키가야군 쟁탈전을 여기서 선언합니다!

 

 

미우라 「잠깐 기다려너희들은 착각 하고 있지만 히키오는 나-아의 남자친구야어프로치 해도 소용 없어!

 

 

히나 「틈을 준 것은 유미코이지?

 

 

미우라 「! !  …그럼 틈을 메우면 되잖아!

 

 

히나 「헤에어떻게?

 

 

미우라 「안 가르쳐 줄 거야나중에 너희들이 히키오를 보면 놀라 테니까!

 

 

그렇게 말하며 유미코는 하치만을 데리러 어딘가로 사라졌다

 

 

유키노 「그래도 괜찮아?

 

 

히나 「이렇게 라도 하지 않으면 유미코는 모를걸?

 

 

유이 「유미코 화내고 있던데

 

 

사가미 「괜찮아 내일에는 케롯(ケロッ)할 거니까」

 

 

~옥상~

 

 

하치만 「뭐야 유미코이런 곳 데리고 와서는」

 

 

미우라 「저기… 부탁이 있는데

 

 

하치만 「부탁?

 

 

미우라 「나-꼬옥 하고 껴안아 줘」

 

 

하치만 「무슨 일이길래싫은 일이라도 있던 건가?」 꼬옥

 

하치만은 물어 보는 것과 동시에 유미코를 껴안았다

 

 

미우라 「지금까지 미안… 나 잔뜩 응석만 부리고… 히키오가 무리하게 하고」

 

 

하치만 「그녀가 응석부리는 것이 문제라도 되는 건가거기에 나는 무리하지도 않았다」

 

 

미우라 「그렇지만 히나가 최근 허전해 보인다고 해서

 

 

하치만 「………

 

 

미우라 「무뭔가 해 주었으면 하는 것이 있다면 말해줘-아는 히키오 밖에 생각할 수 없으니까… 히키오에게 미움 받으면…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

 

유미코는 하치만을 꼭 껴안고 눈을 치켜 뜨고 보면서 이렇게 말했다

 

 

미우라 「그러니까 뭐든지… 말해줘히키오라면 나-아 뭐라도 할래

 

 

하치만 「뭐…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미우라 「무엇이?

 

 

하치만 「무엇이라기 보다… 좀 더 나는 유미코와 연인 같은 행동을 잔뜩 하고 싶다그렇지만 학교는 남의 눈도 있고집은 코마치도 있고 유미코의 집도 엄마 있고

 

 

미우라 「그그러니까 좀더 러브러브 하고 싶다는 거야?

 

 

하치만 「아아… 그리고,  하치만이라고 불렀으면 좋겠다」

 

 

미우라 「그런가 나-아 쭉 히키오라고

 

 

하치만 「안 되는 건가?

 

 

미우라 「그렇지 않아! …… 하치만연인 같은 일 할래?

 

 

하치만 「아아

 

하치만은 유미코에게 살짝 키스를 했다

 

 

미우라 「키스만고등학생 남녀가 아무도 없는 옥상에서 하는 건?

 

 

하치만 「그건 좀

 

 

미우라 「오늘은 괜찮은 날이니까… 해줘-아는 히키오하고 하고 싶어」 꼬옥

 

그렇게 말하며 유미코는 하치만을 다시 껴안았다

 

 

하치만 「후회 하지 마라?

 

 

〜〜〜〜〜〜〜

 

유이 「2명 모두 늦어오후 수업 완전히 땡땡이 치고 뭐 했어?

 

 

미우라 「그러니까… 뭐 여러 가지?

 

 

하치만 「아아 여러 가지다」

 

 

유키노 「여러 가지?

 

 

미우라 「그 보다 하치만오늘 집에 가도 괜찮아?

 

 

하치만 「아아좋다」

 

 

미우라 「나-아의 요리 먹어 줄래?

 

 

하치만 「조금 걱정되지만… 좋다」

 

 

미우라 「무우… 욕실도 같이 들어가 줄래?

 

 

하치만 「오부푼 얼굴도 귀여운데 유미코」

 

 

미우라 「시시끄러/// 그래서들어가 줄래?

 

 

하치만 「어쩔 수 없구나」 쓰담 쓰담

 

 

미우라 「잠깐… 쓰다듬지마목욕하고 나서는 산책 가자안돼?

 

 

하치만 「바보눈을 치켜 뜨고 보면서 부탁 받는데 거절할 수 있을까」

 

 

미우라 「마지막으로… 같이 잤으면!」 꼬옥

 

 

하치만 「그 정도라면 별로///

 

 

미우라 「에헤헤… 하치만?」 꼬옥

 

하치만 「뭐야 유미코오늘은 한층 어리광 부리는구나」

 

 

미우라 「안 돼 나-아는하치만이 상냥하니까 무심코 응석부려 버려」 부비부비

 

 

하치만 「어이 모두가 있는 앞에서 이러지마 부끄러우니까」

 

 

미우라 「싫어그리고 하치만 집 가기 전에 어딘가 놀러 가고 싶고」

 

 

하치만 「어디 가고 싶어?

 

 

미우라 「어디라도어쨌든 데이트 하고 싶고」

 

 

하치만 「어쩔 수 없구나」

 

 

미우라 「하치만   가끔 씩은 응석부려?

 

 

하치만 「그럼 오늘은 재우지 않을 테니까」 중얼

 

 

미우라 「잠깐///무슨 말하는 거야그런 캐릭터가 아니잖아 하치만은」

 

 

하치만 「응석부려도 괜찮겠지?」 쿡

 

 

미우라 「하치만 엣찌… 좋지만」

 

 

하치만 「좋은 것인가」

 

 

미우라 「좋아… 하치만이라면」 쪽

 

 

하치만 「바바보… 사람들 앞에서 키스는!

 

 

미우라 「상관없잖아하치만도 나-아의 목에 키스 자국 남겼잖아」

 

 

하치만 「그것과 이것과는 다르지만

 

 

미우라 「싫었어?

 

 

하치만 「저전혀? ///

 

러브러브 러브러브 러브러브 러브러브 러브러브 러브러브 러브러브

 

 

히나 「전략이 원수가 된 것 같다」 짜증

 

 

유키노 「2명 모두 어떻게 된 거 같아」 짜증

 

 

유이 「에 뭐야옥상에서 무슨 일 했던 거야!? 어째서 2명 모두 희미하게 땀을 흘리고 있어!? 힛키는 어쩐지 산뜻한 얼굴이고!」 짜증

 

 

사가미 「둘이서 놀리기나 하고!」 짜증

 

 

미우라 「어때놀랬지?」 의기양양

 

 

히나 「으구구

 

 

유키노 「………

 

 

유이 「힛키 바보변태! !

 

 

사가미 「유미코짱 엉덩이녀참치!

 

 

하치만 「바보냐 너희들나는 유미코뿐이다.

 

 

미우라 「나-아도 하치만이 처음이고」

 

 

하치만&미우라 「 (*´ω)(ω*)ネー

 

 

모두들 「언젠가 죽인다」

 

 

 

【하】

 

이것은 두 사람의 10년 후 이야기

 

~리빙~

 

유미코 「잠깐 마유(麻友)파파 깨우렴」

 

마유 「엄마(おかしゃん)가 가주세요이제부터 프리큐아 볼 시간이에요」

 

유미코 「파파하고 보기로 하지 않았어?

 

마유 「그랬다!」 타탓

 

~침실~

 

하치만(아직 이런 시간인가…  조금 더 자자… 원고는 다 썼고…)

 

!

 

마유 「아빠(おとしゃん), 프리큐어 볼 시간이에요빨리 와요」

 

하치만(자는 척 자는 척…)

 

하치만 「쿨~

 

마유 「무우일어나지 않으면 하야마 아저씨에게 키스할거에요」

 

하치만 「그만둬!」 벌떡

 

마유 「겨우 일어났네요… 정말 보살펴야 하는 아빠!

 

하치만 「마유는 누구에게도 주지 않는다!」 꼬옥

 

마유 「에헤헤… 아빠 좋아해」 부비부비

 

유미코 「잠깐 당신하야토가 원고 빨리 내라고 전화 했었어」

 

하치만 「너가 가지고 오라고 말해줘나는 마유와 프리큐어 봐야 하니까 못하니까」

 

마유 「맞아요하야마 아저씨 같은 것 내버려 둬도 괜찮아요

 

유미코 「정말이지… 누구를 닮았는지

 

마유 「아빠요!

 

하치만 「하아… 5살에 이 귀여움… 18이면 얼마나 귀여워 질지」 쓰담쓰담

 

유미코 「잠깐질투난다고

 

하치만 「응유미코도 올래?」 휙

 

유미코 「꺅!

 

하치만 「아행복하다」 꼬옥

 

마유 「아빠엄마가 만들어 준 고기만두 먹을래요?」 냠냠

 

하치만 「침대 위에서 먹지마라」 쓰담쓰담

 

마유 「세세한 건 신경 쓰지 않아요」 냠냠

 

유미코 「잠깐 하치만답답하니까 놓아줘」

 

하치만 「미안」

 

마유 「대신에 마유를 꼬옥 해줘」

 

하치만 「그래 그래」 꼬옥

 

유미코 「그그러고 보니 …그게 오지 않아…///

 

하치만 「에………설마?

 

유미코 「둘째생긴걸지도…///

 

하치만 「마유너도 드디어 언니다!

 

마유 「언니인가… 나쁘지 않은 울림이에요」 냠냠

 

 

HAPPY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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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미우라 유미코 팬픽 사상.. 진엔딩입니다 [...] 전 마유하면 사쿠마 마유가 생각나는데 말이죠 [...]

그리고... 저를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전 삭제를 안합니다 [..... ㅠ_ㅠ ..]

또한.. 하야마는..  叔父 라고 쓰여 있지만.. 그냥 아저씨로 번역했습니다.. (-_-; 아저씨는 아저씨죠... 어쩐지 슬프지만....)

마지막으로 마유말투는.. 무슨 말투인지 감을 못잡겠습니다.. -마스, -데스 로 정중하긴 한데.. 5살에.. -입니다.. 라고 번역하기도 그렇고..

우선 적당하게 꾸며봤습니다.


이 팬픽은 멀티 엔딩입니다.. 차후 히나 엔딩도 있습니다.. 

그나자나.. 작가님.. 이왕 멀티 엔딩인데... 유키노, 유이, 사가미, 토츠카는 왜 없나요       

그러고보니.. 오늘 미우라분이 상당히 많군요.. 아침에 번역한 팬픽도.. 그렇게 되었으니 여새를 몰아 유미코 팬픽부터 번역해야겠습니다 -_-;

오레가이루 팬픽/黒傘 2014. 1. 24. 20:31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유미코와 나는 약속한다.

 

 

 

 「미안 유미코정말 미안」

 

 「정말 오늘 안돼?

 

 「코마치 녀석이 감기가 악화된데다가밤 늦게까지 부모님도 돌아오지않고간병하지 않으면 안 돼」

 

 「그래그런가그럼어쩔 수 없지만 , , 

 

 내 여동생히키가야 코마치가 드물게 감기에 걸렸다.

고등학교도 쉬었다

현재는 자택 대기 중이다.

 

 오늘은 근처에서 불꽃 놀이를 보러 갈 겸유미코와 데이트를 하려고했었다.

그러나여동생이 괴로워하고 있는데 오빠인 내가 놀러 갈 수는 없다.

 

 저번에 내가 냉방병에 걸렸을 때도 코마치는 서툴렀지만 간병해 주었다.

(냉방병에 걸린 것자체가 그 여동생 탓이었지만···. )

 

 그렇기 때문에라도 오늘은 갈 수 없는 것이다.

 

 「, ,  ,  우우 ,  ,  중지인가―, , 

 

유미코는 당장 울기 시작할 것 같은 얼굴이었다.

 

 「그그래도 괜찮아 유미코내일은갈 수 있을 거다.  다행히 불꽃놀이 기간 꽤 긴 거 같다.

 

불꽃 놀이은 대체로 여름방학 중에는 하고 있으니

오늘 놓쳤다고 해도 괜찮다.

 

 「정말?

 

 「아아 약속한다내일은 반드시 보러 가자아니 데이트 하자」

 

 「약속이야지켜야 해!

 

 「아아나는 한 입으로 두 말하지 않는다.

 

 「응, , 알았어」

 

유미코는 평소 미소로 돌아와 있었다.

이 미소를 보고 나는 안심했다.

 

 「유미코 , ,  여기를 봐줘」

 

 「왜하치 만, ,!!

 

 「오늘 분량」

 

 「이것은무슨 키스?

 

 「오늘 가지 못한 것에 대한 사과다」

답지 않은 것을 했지만

꽤 부끄럽다.

 

 「"저기,  , 다시 한번만 해줘부탁해」

 

 「아아알았다」

 

 

 ~~그리고 집~~

 

 「미안해 오빠콜록오늘,  ,  데이트였는데」

 

 「내일 가기로 했으니 신경 쓰지 마라.  자는 게 좋겠다빨리 나아야하니까」

 

 「정말 미안해잘자,  ,  오빠」

 

 「잘자코마치」

 

 정말이지 내 여동생은 ,  ,  이럴때까지 나를 걱정하는 건가.

상냥한 녀석.

 

 그렇다면내일은 마음껏 즐길까.

내 캐릭터가 날아가도 관계없다.

 

 「나도 잘까 , ,  이책상 위에 있는 리포트 용지 ,  , 던가」

조금 생각해 보았다.

나는 집에서 매일 빠뜨리지 않고 공부하는 캐릭터다.

그래서 필기구는 자주 책상 위에 둔다.

이것은 , ,  확실히 ,,.

 

 「헉큰일났다이것내일 제출할 논문이 아닌가이런잊었다. ,  , 하지 않으면 안 되겠지 , , 

그리고 아침까지 리포트 용지와 씨름했다.

 

 

 ~~그때 유미코~~

 

 「아, ,  소리 들려그렇지만상관없잖아즐거움은 나중이고.

그렇게 말하고 걸터앉던 침대에서 일어서서

창가로

 

 거기에는 유카타가 걸쳐져 있었다.

 

 「으~유카타로 가볼까~내일좋아그 녀석놀래 줄까」

 

 내일을 기다리며 자는 유미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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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장편 같지만 끝입니다 [......] 이렇게 해서 이 작가 작품 번역을 잠정적으로 마칠 생각입니다.


물론 더 있습니다만, 제가 굳이 하지 않아도 될 거라 판단했습니다. 


(일단 제가 접했던 작가분들 중에서 가장 달았다고 생각합니다 [....] )

오레가이루 팬픽/黒傘 2014. 1. 24. 20:30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치유되고 싶으면 고양이 카페로

 

 「저기근처에서 어딘가 치유될 만한 곳 없어?

 

쉬는 시간에 내 자리로 오더니유미코가 묻는다.

지금부터 낮잠 잘 건데···

 

 「왜 그러는 건데 갑자기?

 「최근 테스트 때문에 조금 나-아 지쳤는걸그러니까 어딘가에서 쉬고 싶어!

 

 「그것은 별로 치유 같은 문제가 아니잖아···

 「어느 쪽이든 상관 없다고몰라?

 

그걸 아싸인 나에게 묻는 이유가 무엇인가.

어쨌든 유미코가 말하는 치유가 될만한 곳이고그리고 둘이서 갈 수있는 곳이다.

 그런 곳 있었던가?

······그러고 보니

 

 「그러고 보니 이번에 새로운 것이 생겼었지그게 말이지」

 「그거 라니?

 「너 라고 고양이파 인가아니 그렇다기 보다 좋아하는가고양이」

 「어느 쪽이냐 하면 좋아하는 편이지만어째서?

 

뭐 가면 알 거라고 유미코에게 설명했다.

그리고즉시 그 장소로.

 

 「고양이 카페」다.

주변에는 여성들뿐.

혹은 커플.

여기라고 데이트 장소라도 되는 건가.

 

 

 「저기하치만묻고싶은데 이 작가라고 고양이 좋아해?

 「모르겠지만 좋아하는 거 아닌가일전에 가마쿠라도 나왔고 말이지」

우연히 고양이 이야기를 많이 쓴 黒傘이었습니다.

그리고 생수는 대체 얼마나 더 쓴 거냐고 투덜거리고 있습니다.

 

 과연 고양이 카페다.

하품 하는 녀석동료와 서로 장난하는 녀석

오로지 자기만 하는 녀석발 끝에 다가오는 상냥한 녀석 등등등등등.

 

 「확실히 좋아 여기치유가 돼」

 「다음에 유이가하마하고 오면 괜찮지 않을까?

 「그것은 무리야유이는 고양이 서투르고」

 

그랬다유키노시타와는 대조적으로 고양이에 서툴렀지.

그럼 다음에도 둘이서 올까.

 

 고양이와 즐거운 듯이 놀고 있는 유미코.

이미 쓰다듬어지고 있는 고양이가 부럽다든지 뭔지..

 

 나는 곰이 되고 싶다.

정정하자 , ,  나는 고양이가 되고 싶다.

 

 

아침부터 유미코가 나간다.

당연하다그녀는 고등학생이다.

 

 나는 그녀가 돌아올 때까지 창가에서 일광욕을 한다.

빈둥빈둥 편하게 보낸다.

 

 그녀가 돌아오는 시간이 된다.

저녁 무렵 현관에서 들리는 목소리로 바로 알 수 있다.

 나는 서둘러 현관으로 향한다.

복도를 달려가 그녀에게로.

 

 「다녀왔어―. -아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어우와-정말-귀여워이리 오렴!

 

나는 그 호의를 받아들여유미코의 가슴으로 뛰어든다.

그리고 머리를  쓰다듬어 진다,  귀엽다.

 

 「정말귀여운데

 「너가 더 귀엽다고」

말은 할 수 없지만 나는 유미코에게 그렇게 말한다.

 

 밤이 되어유미코의 침대 위에 툭 앉아 있는다.

나도 있어도 되는 거지라는 의미를 드러내면서.

 

 「왜혹시 함께 자고 싶어어쩔수 없네

 

그래서 안긴 채로 잔다···

좋다이거 훌륭하지 않은가.

 

 「저기? -··듣고 있어얼굴위험해그대로 히죽히죽 해서 나-아 기분 나빠?

 「아!? 미안생각을 하다가」

 

안 돼망상 해 버렸다.

내가 만약 유미코가 기르는 고양이가 되면 이라는 망상을.

 

 「어차피 무슨 망상이라도 한 거지?

 「어떻게 알아버린 건데!?

 

굉장하다유키노시타 같다.

그 녀석도 어쩐지 내 생각을 간파하는 거 같고.

빙설의 여왕이라고 불렀었던 것도 발각되었고.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았는데 말이지·· 이상하다)

 

 「내 그이이니까 어쩔 수 없지만 주의해그 커플 중에 남자얼굴 위험하지 않아라고 생각되는 건 그러니까」

 「네조심합니다···

 「하치만은 멋있으니까멋있게 있으면 좋을 거 같아」

 「아아, , 알았다」

 

오늘은 여러 가지 의미로 치유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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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유미코 팬픽이었습니다. [... 어쩐지 유키노를 예상하셨을 거 같은데 -_-;;; ...]


현재, 일부다처제 팬픽 8편이 새로 나와서 그거 번역 중입니다. 살아 있으면 오늘 자기 전엔 올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_-;; 



오레가이루 팬픽/黒傘 2014. 1. 24. 20:21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만약 하치만과 유미코가 교제한다면 8




일본에서는 12월에 가장 큰 이벤트가 있다.

 

 그렇다 크리스마스다. ···전 일본은 이 말에 들뜬다.

 

 아마 작은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사람들이 이 날을 좋아할 것이다아마 싫다고 하는 사람은 매우 적을 것이다.

 

 원래는 기독교 행사인 크리스마스.

 

 어째선지 모르지만 일본은 다른 의미로 이 행사를 지낸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사거나산타 대신 아버지가 한밤중에 선물을 머리맡에 두거나밤에는 연인들이 이때라는 듯이 데이트를 시작하거나 한다.

 

 「크리스마스의 일정 벌써 다 찼어」 라든지 「크리스마스 예정 있어?」라든지 반 녀석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듣는 것은 이미 질렸다.

직접 들은 것은 아니고 들리는 것뿐이지만.

 

 「(그러고 보니 내일인가·· 크리스마스··)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은 일절 기대할 수 없다.

 

 써프라이즈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누군가 크리스마스 같이 보내지 않을래라고 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자려고 했다.

 

 「저기하치만일어나 있어자고 있어?

 

 「응일어나 있지만」

 

 빨리 얼굴을 들지 않으면 혼나니까 목소리가 들린 쪽을 봤다.

 

 지금은 옆 자리인 내 연인미우라 유미코다.

 

 「저기·· 내일 말인데」

 

 「크리스마스가 어떻게 된 건가?

 

 「이야기의 흐름으로 알 거라 생각하는데내일·· 하치만은 예정 있어?

 

 「나에게 그런 게 있을 거라 생각하는 건가?

 

 없네·· 라고 미안한 듯이 유미코가 말했다.

그리고 텐션이 수수하게 내린 나에게 유미코가 말한다.

 

 「그럼 결정내일 방과후네」

 

 「헤결정이라니?

 

 「정말크리스마스에는 사귀는 남녀가 같이 있는 게 당연한 거잖아데이트 할래?

 

 뭐야!? 당연한 거였어?

 

 「아아아알았다」

 

 학창 시절에서아니다인생에서 처음으로 크리스마스를 또래와 보내게 되었다

 

 게다가 여자와 같이 말이다이렇게나 귀여운 여자 아이와 같이 말이다.

 

 여태까지와 비교해도 내 세계는 어느 새 변했다.

 

 

 다음날 즉 12 24정식으로 말한다면 크리스마스 이브 날.

방과 후나는 유미코 보다 먼저 교실을 나와 교문 앞에서 그녀를 기다리기로 했다.

 

 재빠르게 교실을 나가니 「하역시 저 녀석들 리얼충이다」 라는 시선으로 노려 보여지고 있다.

 

 아니 그런 게 아니잖아그다지 말이지크리스마스는 모두에게 평등하다고?

일본국민이며매우 보통에 약간 공부도 잘 하는 일반 고교생히키가야 하치만군도 이 날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는 동안에 유미코가 내 앞에 왔다.

변함 없지만 앞가슴 단추가 열려 있고스커트는 물론 짧다.

여자는 단장하는 게 기본이라는 데 정말 그런 거 같다.

 

 한번 더 스커트 이야기를 하자면유미코의 스커트 길이는 물건을 줍는 척하면서머리를 수 센티미터 기울이면 팬티가 보일 것 같다.

 

 「저기그런 차림으로 춥지 않은 건가? (어디선가 들었던 대사를 해보거나)

 

 「그렇게 생각하면 하치만이 나-아룰 따뜻하게 해주지 않을래?

 

 「아아맡겨라」

 

 조금 전까지는 나처럼 교문에서 연인을 기다리는 녀석들이 하나 둘씩 있었지만 지금은 없다.

이거라면 꽤 대담한 짓을 해도 괜찮을 것이다.

 

 「꺅! ··  하치만!

 

 「어때이렇게 하면 따뜻하겠지?

 

 「응따뜻해」

 

 유미코가 확인할 틈도 없이 나는 그녀를 꼬옥껴안았다.

내가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좀처럼 없다고 생각한다.

 

 「······」

 

 「······」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을 거 같은 좋은 분위기가 흐른다.

이대로 당분간 이렇게 있고 싶다.

 

 하지만이대로 있으면 다른 학생들이 봐 버린다.

 아쉽다고 생각하면서 서로 꼭 껴안는 것을 그만두었다.

 

 서로 딱 붙어서 춥지 않게 하면서이제부터 교복 데이트를 즐기기로 했다.

그렇다고 할까 대체로 고등학생은 교복 데이트를 하게 되지만.

 

「뭐야·· 이것은이 인파는···

 

 날도 저문 이 시간대.

거리에는 선명한 일루미네이션이 빛나고 있다그리고사람으로 가득 차 있다.

 

 저녁 쇼핑이나 한가하게 DVD나 블루레이 라도 빌리러 갈까라는 목적으로 온 사람은 아마 없겠지라고 생각했다.

 

 어디에서 젊은 남녀(나와 유미코와 같은 고교생만한)들이 손을 잡거나팔짱을 끼거나서로 바라보고 있는 광경이 퍼지고 있다.

 

 그렇다모두가 당당히 러브러브 하고 있는 것이다무섭다크리스마스 이브!

 

 「여기를 걷는 것인가··

 

 「후에그게 걷지 않으면 데이트 할 수 없잖아?

 

 「그렇다고 해도 어쩐지 거북하다고 할까 원래 아싸라 적응 안 된다고」

 

 「자이럴 때는 당당하면 괜찮아」

 

 내 팔을 잡아 팔짱을 끼는 유미코.

이것 연인 같다.

어라이것·· 당연한 건가아니이런 생각은 하지 않는 거다.

 

 「그런가스읍-하아―,  , 좋아 갈까가겠어」

 

 「잠깐너무 오버잖아 하치만」

 

 거리를 러브 러브 하면서 걷는다.

한 겨울이라 역시 춥다

 

 기분 탓일까 어쩐지 엇갈리는 녀석들이 힐끔힐끔 나와 유미코를 본다.

역시 어울리지 않는 걸까?

유미코는 이 외형이라 꽤 눈에 띈다.

나 자신도 이 미소녀와 걸을 때는 긴장된다.

긴 시간을 함께 보냈지만 아직도 익숙하지 않다.

 

 유미코에게는 매우 평범한.

 나에게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직선의 거리풍경을 빠져 나갔다.

 

 그리고 조금 전까지와는 달리 주위가 바뀌고 인기척이 적어 졌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판매하는 산타크로스 차림의 어떤 누나의 목소리도 지금은 멀리서 들린다.

조금 전 엇갈린 인형이 어디로 향했는지 신경 쓰인다.

사람이 적어진 것만으로 조금은 더 추워진 것 같다.

 

 어쩐지 눈이라도 내릴 것 같은 느낌이다.

 

 「저기하치만뭔가 원하는 거 있어?

하늘을 올려보던 중에 유미코가 물었다.

 

 「원하는 것지금은 딱히 없다만너는 없는 건가?

유미코이니 있을 지도 모르겠다.

 

 「나-아는 있어갖고 싶은 것이」

 

 「뭔데말해 봐라고등학생이 살 수 있는 것이라면 사 주겠다고」

 

 「파는 것이 아니야

 

 「?

 

 파는 것이 아니라니도대체 어떤 것일까?

 

 「조금 이리 와」

 

 「에어디 가는데?

 

 이끌리며 따라 간 장소는 더욱 인기척이 없는 상가 뒷골목.

이것은··어쩐지 이벤트가 발생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저기,  -아는·· 하치만하고 키스 했으면 해」

 

 「(이벤트 발생했다∼~~~! )

 

 「이것은 파는 게 아니잖아?

 

 「확실히 그렇구나」

 

 지금까지 나와 유미코가 사귀고 나서 별로 키스한 적이 없다.

 

 부끄럽기도 했고먼저 말할 용기도 없었다.

 

 「저기·· 괜찮을까」

 

 「그야 좋은데. (우와갑자기 긴장된다)

 

 주위에는 아무도 없다누군가 올 기색도 없다.

 

 두 사람의 거리가 가까워져 간다유미코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접근해 간다.

 

 접해 버린다라고 생각하는 동안에 입술은 이미 닿고 있었다.

 

 「정말 좋아하니까·· 앞으로도 쭉 같이 있어줘··

 

 「아아·· 약속한다」

 

 하늘은 평소보다도 밝았다.

 

 밤인데도 밝았다.

 

 내뱉은 숨이 희다.

 

 깨달으면 눈이·· 이미 내리고 있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라는 거겠지?

 

 이렇게 좋은 날은 지금까지 없었다.

 

 나는 그렇게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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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어제 유키노 단편들을 하느라 못한 유미코 팬픽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전... 당연히 (이 팬픽에서) 이 둘이 키스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_-;; 이제 보니 여기서 했네요 [....]

가급적이면 오늘 내로 黒傘님 작품을 마무리 짓으려 하려 합니다.

지금까지 이 팬픽을 봐주신 분들 고생하셨습니다.

[이 게시물은 Truesage님에 의해 2014-01-24 04:40:16 해외팬픽 1관에서 이동 됨]

오레가이루 팬픽/黒傘 2014. 1. 24. 20:21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만약 하치만과 유미코가 교제한다면 7


내뱉은 숨이 하얗다이것은 춥다고 하는 부동의 증거다.

 조금 전부터 양손을 문지르고 있지만 따뜻한 것도 한 순간이다.

 내 손이 원래 이렇게 차가웠던 건가.

 

 이미 한 겨울인데 체육 수업을 한다는 것은 대체 무슨 생각인 건가?

짜증난다귀찮다.

이것이 고등학생의 의견이다.

물론 나도 이런 의견을 주장하는 일반적인 고등학생이다.

 

 「좋았어 체육이야오늘도 힘내겠어

이런 식으로 진심으로 생각하는 녀석은 실제로는 없을 거 아닌가실내파인 내 견해이지만.

운동부 녀석들도 매일 부활하고 있으니 굳이 체육 수업 하지 않아도 되잖아라고 생각하고 있을 거다.

일부러 밖에 나가면서까지 몸을 차게 해서 어떻게 한다는 건가.

교실에서 자고 싶다그게 좋다.

 

 그야운동하면 일시적으로 따뜻해지기야 하겠지만.

그 후에 결국더 추워지잖아

 

 감기 걸릴 가능성도 한층 오른 올 겨울.

이 시기는 감기 바이러스에 주의합시다 라고 아침 정보 프로그램 누나가 말했다.

그것을 생각하면 체육 수업은 소용없다어쨌든 쓸데없다.

차라리 선택으로 해라.

 

 아싸라 직접 말하지는 않고마음 속으로 푸념하고 있다.

지금은 푸념상대가 딱히 없다.

 

 그렇다이제 슬슬 기말 고사다.

오전 중에 돌아갈 수 있다는 훌륭한 나날들이 나에게로 온다.

나는 이미 범위도 예상했고가볍게 테스트 공부도 시작했다.

히키가야 하치만에게 실수란 없다.

하아빨리 와버려.

 

 조금 전부터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축구를 즐기고 있는 반 녀석들을 바라보면서.

현재는 자유시간하고 싶은 녀석들만 축구를 하고 있다.

안 하는 사람은 나를 포함한 몇 사람 정도.

 

 「춥다·· 얼어 죽겠다고--! 빨리 나를 따뜻한 교실로 소환하시오!

 

 오늘 체육 시간은 모두가 정말로 좋아하는 오래 달리기였다.

아니 정정모두 싫어하는 오래 달리기였다.

 

 경기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몇 바퀴나 같은 곳을 달려서 어쩌라는 건가?

괴로움을 넘어 성취감을 느끼는 것은 좋은 것일지도 모르지.

그렇지만나는 그런 건 충분하니까·· 괜찮습니다.

 

 하지만자신과의 싸움인오래 달리기는

축구나 농구처럼 미스 하면 책임이 생기는 단체경기 보다는 좋다.

단번에 미스 한 녀석에게 「이봐」 아니면 「지금 거 미스잖아」 라며 불평하는 개 자식들과 체육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아직 시간 있구나한가하다―. 자이모쿠자 녀석은 아직도 달리고 있고 말이지」

자이모쿠자 보다 빨리 달리는 것을 마치던 나는 이렇게 혼자서 한가롭게 지내고 있다.

토츠카는 평소 같이 하던 아이와 같이 있고.

천사의 미소가 이다지도 멀다.

 

 「(빨리 그녀의 얼굴을 보고 싶다이제 점심시간이고그 녀석의 손수 만든 도시락이 기대된다)

 

 「어라하치만이네벌써 그쪽 수업 끝났어?

 

 듣고 싶던 그녀의 목소리가 내 등 뒤에서 들렸다.

곧바로 돌아보며 그녀의 모습을 확인한다.

 

 유미코였다

정말 스타일 좋구나이 여자는.

 

 여자도 오래 달리기를 하는 지라최근남자와 여자가 가까이서 체육 수업을 하고 있다.

저번부터였지만 그 때는 만날 수 없었다.

오늘은 딱 타이밍이 맞아유미코가 나를 찾은 것 같다.

 

 「아아지금은 자유시간이다이미 끝난 거라고 생각한다만」

 

 「그런가나는 좀 더 하는 거 같아서 조금 기다려 줄래?

 

 「아아알았다」

 

 유미코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저지 차림이 아니라 셔츠에 쇼트팬츠(パン)에 검은색 하이삭스.

이런 조합이다.

너무 어울리잖아그래도 추울 것 같다.

 

 여기서는 남자의 의무인 윗도리를 입혀 주는 그 장면을·· 아니윗도리 없잖아 나.

최근 2학년은 늘어졌다는 이유로 오래 달리기 하는 동안 저지는 금지되었다고 한다.

 

 「잠깐그렇게 보지마·· 부끄럽잖아」

 

 「그것은 무리다그런 차림으로 보지 마라는 것이 무리다특히 엉덩이의 라인이··· 아」

 

 「~~~!

 

 나에게 그런 말 듣고 부끄러워 하는 유미코진짜 귀엽다.

 

 「저기유미코?

 

 「하치마..,  ,  ,  나중에!

 

(역주 : 「はちま、、まっまっ、、またあとでね!!」 이름 부르려다가 얼버무리려고 또 나중에로 고친 겁니다.)

 

 「아 기다려가버렸다」

 

 이미 봤다고 생각하는데뭐 됐나다음에 또 보고.

 

 「이제 모여라조금 이르지만 수업을 마치겠다

 

 체육 교사가 남자 전원에게 말한다.

그것을 듣고 나를 포함한 학생들이 집합한다.

 

 「자이모쿠자 녀석은,  ,  아아   저기서 큰 대자가 그런가」

 

 본관은 세상의 모든 고난을 넘었다라든가 나를 고전시키다니 제법이다·· 같은 거나 말할 테고.

좋아그냥 두자.

일부러 위로를 하는 것도 귀찮다.

 

 자이모쿠자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떠났다.

수업도 슬슬 마지막이고유미코를 기다릴까.

 

 「미안 기다렸지?

 

 체육 수업이 끝나고 나서 약 10분 정도 후에유미코가 달려 왔다.

그 무심결에 볼 것 같은 금발 롱 헤어를 바람에 나부끼면서.

 

 「에아니전혀그래도 그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안 돼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잖아」

 

 이렇게까지 외면도 내면도 귀여운 여자 아이를 나는 지금까지 본 적 없다.

 

 그런 생각을 하며 유미코를 보고 눈치챘다.

어째선지 오른손 손목을 왼손으로 누르고 있다.

 

 「응무슨 일 있었던 거야?

 

 「아조금 전 틀어져서··

 

 「잠깐 보여줘」

 

 「응」

 오른손을 내미는 유미코.

아플 것 같다.

 

 「아약간 부었구나점심시간 전에 양호실로 가자.

 

 「하치만이 그렇게 말한다면··. 아아하치만이 일전에신세를 진 바로 직후에 나-아까지 신세를 지다니··

 

 「이것은 양호 선생님에게 찍히겠구나」

 

 일전에도 둘이서 양호실을 방문했었고완전히 찍힌다이건.

 

 

~~그리고 양호실∼~

 선생님 말에 의하면 역시 틀어져서 부었다는 것이다.

차게 해 두면 괜찮다고 한다

 

 조금 전 보다는 아프지 않은 거 같지만단지 물건을 집으려 하면 아프다고 한다.

 

 「선생님 이제 회의이니까 갈게스토브는 꺼 줄래?

 

 「네알겠습니다」

 

 양호실을 나가신다.

과연 선생님이다이런 따뜻한 방에서 바로 나갈 수 있다니.

 

 양호실에는 둘만··· 하지만 걱정 할 필요 없다.

나는 건전한 고등학생 2학년이다.

분위기로 저지르지는 않는다결코.

 

 「그럼, ,  점심 먹을까배고프고」

 

 「저기그전에 갈아입고 싶은데추워서 무리야」

 

 그러고 보니 체육 수업 직후 바로 여기에 왔다.

 

 「알았어. (나는 그대로가 좋다고 봐··)

 

 나도 유미코도 이 따뜻한 낙원에서 나가고 싶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복도로.

 

 「우아아아아아!!정말 추워··

 

 「추워빨리

 

 조심하면서 달려가여자 탈의실로 변한 교실로 향한다.

이럴 때 계단은 괴롭다.

추위에 떠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에여기에 여자가··· (여기가 남자의 것이라면··)

 

 「무슨 상상 하고 있어?

 

 「아아니별로 아무것도 아니다」

 

 「흐-상관 없으려나조금 기다리고 있어」

 

 왼손으로 교실 문을 연다.

유미코는 곧바로 교복을 들고 밖으로 나왔다.

집을 수 없기에 안 듯이 들고 있다.

 

 「어너 갈아입지 않는 건가?

 

 「여기도 추우니까 -양호실에서 갈아 입고 싶어아직 스토브 끈 지 얼마 안 되었을 테니 따뜻하잖아?

 

 사실은 안 되겠지만 나도 이 복도에서 기다리는 것은 거절한다.

다시 종종걸음으로 양호실에 돌아가기로 했다.

그렇다고는 해도 최근 이용률이 보통이 아니다.

 

 「따뜻해--

 

 「하아아직 충분히 따뜻하다」

 

 하지만나는 이 후복도에 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위험해 시간 지나 버려」

 

 「그럼 나는 잠깐 나갈 테니다 갈아입으면 알려줘」

 

 「아기다려 하치만!

 

 「응왜 그래?

 

 「저기,  , -아 지금은 한 손 밖에 쓸 수 없어서·· 그」

 

 「(이거·· 이벤트가 일어날 것 같은 예감밖에 들지 않는다)

 

 「갈아 입는 거,  ,  ,  도와 주지 않을래?

 

 「진짜∼~~~~~~!!

 

(고고고고고괜찮은 건가 나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이것은··. 그야 연인이지만 )

 

 「(어떻게 해·· 이제 와서 역시 혼자서 한다고 말할 수도 없고그렇지만 손이 이래서 혼자서는무리고·· 점심시간 끝나버릴 거 같고··)

 

 이제 되돌릴 수 없다.

 두 사람은 그렇게 생각했다.

 

 「시실례합니다」

 

 「어쩐지 긴장하는 거 같아··

 

 조심조심 유미코의 셔츠 옷자락을 잡는다.

양손으로 잡고 나서 조금씩 들어 올려 간다.

 

 「우왓,! 가늘고잘록한 부분 있고!

 

 「그렇게 빤히 보지마//// ,  그리고 감상도 하지 않기!////

 

 「죄송합니다 그만」

 

 점점 부끄러워진다.

좀처럼 유미코를 볼 수 없다.

왜냐하면 그렇다이유가 있다고는 해도 자기 그녀의 옷을 벗기고 있으니까

 

 조금 눈을 뗀 채 유미코의 셔츠를 벗긴다.

아픈 손목에 닿지 않게 조심조심.

터무니없이 시간이 걸린 것 같았다.

 

 눈앞에는 상반신이 거의 알몸인 같은 나이의 여자.

연애는커녕 청춘의 날들조차 꿈같은 이야기였던 내가 현실에서 이런 상황에.

 

 「너,  ,  정말 아름답다」

 

 「그런 눈으로 보면서 그런 말을 하면··

 

 안 된다또 서로 응시해 버린다.

지금은 점심시간 중이다여기는 양호실이며언제까지나 이렇게 있을 수는 없다.

이 상황을 누군가에게 들키는 것은 매우 좋지 않다.

 

 유미코의 뒤로 돌아 붐비고 나서 와이셔츠를 걸쳐 입게 해.

그대로 와이셔츠 단추를 닫으려고 했지만 잘 되지 않기에 정면으로 간다.

 

 「(뭐야 이번에는어떤 전개야?)

 

 그렇게 생각하면서 유미코의 와이셔츠를 제단추를 닫는다.

 

 「저기하치만조금 말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뭐야말하고 싶은 건..

 

 「나-아 이렇게 풀지 않으니까이거 보여져 버려」

 

 「그런가너 평상시 이 정도 풀지 않았던가?

 

 「그렇지 않아단추까지는 닫아」

 

 「예예」

 

 우선 반은 끝났지만나에게 있어서는 이제부터 문제다.

점점 자신의 텐션이 이상해 지고 있다.

기대가 부풀어 올라 간다.

 

 「저기,  ,  바지는 어떻게 할 건가?

 

 「으응이것은 그렇게 문제 되지 않지만·· 어떻게 해야 할까나∼~

 

 「·····」

 

 「부탁해 볼까나∼~

 

 「맡겨주세요유미코님」

 

 「왠지 캐릭터 바뀐 거 아냐그럼 부탁해··

 

 그 말을 나는 기다리고 있었다!

어느 때에도 없던 행동력이 지금의 나에게는 있다.

허리 부분에 손을 대려 했다

 

 「자스톱거기까지그런 서비스할 수 없으니까」

 

 「(∼~ 여기까지 와서·· 인가)

 

 내 미간 근처를 집게 손가락으로 찌르며 제지시킨다.

 

 어라어느 새 농락 당한 거야 나?

 

 옆에 놓여진 스커트를 한 손으로 들어익숙한 손놀림으로 입느 유미코.

 

 「이것(지퍼닫아 줄래?

 

 「아아, , (거기까지는 안 되는 거겠지)

 

 후반은 전혀 아무렇지도 않게 끝났다.

그리고 블레이저 코트를 어딘가 모델 같이 입어 완성.

 

 「좋았어고마워 하치만점심 먹자」

 

 「천만에그럼 오늘은 옥상에서」

 

 「아 괜찮겠네가자」

 

 「(전반은 맛있게후반은 으응이라는 느낌이었다··)

 

 결국은 내 청춘그렇게 잘 될 리가 없지.

뭐랄까·· 시시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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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마지막 8편도 오늘 중으로 올리겠습니다.  

 저도 그 시시한 이벤트 한 번 겪었으면 좋겠네요 [...]

[이 게시물은 Truesage님에 의해 2014-01-24 04:40:16 해외팬픽 1관에서 이동 됨]

오레가이루 팬픽/黒傘 2014. 1. 24. 20:20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만약 하치만과 유미코가 교제한다면 6


나는 교실에 돌아왔다.

벌써 수업이 끝나서아무도 없어야 할 내 클래스에.

 

 조금 전 까지는 직원실에 있었다.

거기서 만났던 것은 아니나 다를까물론 히라츠카 선생님이다.

 

 내가 이틀 쉬던 사이에 국어 수업에서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감상문을 쓰는 과제가 나온 것 같다.

아니 그보다 말입니다그거라면 이전에 썼지 않았습니까.

 (너는 범행 성명을 써 왔지 않았나라고 들었지만)

 

 어쩔 수 없이 과제용지를 받으러 갔었다는 것이다.

뭔가 나에게만 최근 이런 과제가 많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기분 탓일까.

나에게 과제를 주러 올 때 히라츠카 선생님 어쩐지 기뻐하는 거 같고 말이지.

 

 「오늘은 오래간만에 혼자서 돌아갈까」

 히라츠카 선생님이 최근엔 어때라며 항상 물어보던 걸 물었지만

예상 이상으로 빨리 끝나 버렸다.

유이가하마에게는 오늘은 늦을 테니까 부활 못가라고 전달해 두었으니 돌아가도 좋겠지.

 

 교실에 내 가방을 가지러 들어간다.

문을 열고 깨달았다.

 

 「응누군가 남아 있는 건가」

 그 인물이 누군지는 곧바로 알았다나의 옆 자리에 있는 여자라고 하면 한 사람 밖에 없다.

거기에는 유미코가 책상에서 새근새근 자고 있었다.

 

 「아직 돌아가지 않았던 것일까그렇지만 어째서 남아 있던 건지?

 나는 옆 자리즉 내 자리에 앉아 잠깐 유미코를 쳐다 보았다.

뭐랄까 잠자는 얼굴이 사랑스럽다.

 

 그녀의 뺨을 손가락 끝으로 쿡쿡 찔러 보았다.

깜짝 반응했지만 그런데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것 꽤 버릇 될 것 같다.

뺨을 한번 더 쿡쿡 찔러 본다.

말랑말랑 해서 사랑스럽다.

 

 깨워 버리는 것은 미안하니까 이 이상은 그만두기로 했다.

다음에부탁하면 손대게 해 줄까?

 

 「(그러고 보니 그 날 ,  ,  우연히 돌아가던 길에서 이 녀석과 만났던 것이 계기였다)

 

 설마 사귈 거라니 생각하지도 못했다.

반에서는 남자들에게 염옥의 여왕이라 불리고 말이지어쨌든 말을 건 적도 별로 없었다.

 「무슨 말 들을지도 모르겠고순수하게 무서웠다」

이것이 내가 생각하던 유미코의 인상이었다.

 

 유키노시타나 유이가하마와 봉사부에서 활동하다 보니그 와중에 어떤 계기로

자주 이야기가 아닌 이야기를 했던 것을 떠올랐다.

 

 특히 토츠카의 테니스 특훈의 의뢰 때는 정말이지 말도 통하지 않았다.

어쨌든 「나-..가 테니스하고 싶으니 빨리 나가지 않을래?」 라는 느낌이었다.

그냥 협박이라고 하는 편이 더 좋을 지도 모르겠다.

 

 그 때만 해도 역시 지금 같은 관계가 될 거라고는 생각도 할 수 없었다.

사이 좋게 되는 것은 몇 퍼센트라면 모르겠지만 연인 관계는 전혀 아니다.

정말이지 전혀다.

 

 이 녀석 아직 일어날 것 같지도 않고,

딱 좋으니까 다시 떠올려 볼까···

유미코와 사귀게 된 계기가 생긴 그 날부터 오늘까지를.

 

 유미코의 잠든 얼굴을 보면서 다시 추억에 잠긴다

 

그 날내가 애용하던 마이 자전거가 펑크 났다.

덤으로 체인까지 벗겨져 어쩔 수 없이 도보로 등 하교 했었는데.

 

 히라츠카 선생님 호출 때문에 창고 정리하다 보니 하교를 늦게 했다.

석양을 바라보면서 돌아가는 길에 알고 있는 소녀가 주저앉아 있었다.

그것이 미우라 유미코였다.

아무래도 다리를 다친 것 같았다.

 

 처음은 지나치려 했지만그것은 사람으로서는 아니라고 생각해 조심조심 얘기했다.

긴장 했던 지라 한마디 하는 것만으로도 혀 씹을 거 같았다.

 

 「저기  ,  괜찮은 건가?

아마 내가 먼저 그녀에게 말을 건넨 건 이 때가 처음이었을 거다.

 

 「신경 쓰지 말아 주세요,  히키오!?

그 때 유미코의 대답은 이것.

 

 지금,  다시 생각해 봐도 히키오는 아니잖아.

유이가하마의 힛키-도 본의가 아닌데.

내 별명··· 어째서 이런 것들 뿐이냐고.

 

 신경 쓰지 말아 달라고 해도 가만히 둘 수도 없었기에 거들어주고는

그리고 유미코의 자택 앞까지 데려다 주었던 거다.

어차피 귀가 시간은 늦었으니 상관없었다.

 

 됐다고 거부 당할 거라 생각했었지만 유미코는 「응」이라고.

이야기해 보니 솔직한 녀석이었다.

 

 「그럼」

 

 「잠깐 기다려」

 

 돌아 보니 유미코가 「고고마워」라며 인사를 했다.

솔직하게 답례를 들어서 오히려 당황했다.

 

 다음날 유미코가 말을 걸어 주었다.

 

 「그,  ,  어제는 고마워」

 

 「아아 그것 인가아니답례 같은 건 괜찮으니까」

 

무뚝뚝하게 대답 했기에 이제 끝일 거라 생각했다.

 

 「바로 이야기 자르는 거 그만 두지 그래아직 이야기하는 중이니까」

그걸 듣고 움찔 했다.

바로 얼굴을 들어 유미코를 봤다.

 

 그리고 친구 있는 거야그런 대화로,

 

 「나-아가 친구 되어 줄게」

이 한마디에.

녀석 같이 친구가 많은 녀석이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로 나 같은 녀석에게

친구가 되어주겠다고 들을 거라 생각한 적 전혀 없었다.

 

 그리고 자주 이야기하게 되어사이 좋게 되었다.

서로의 사이가 진전하는데 시간은 걸리지 않았다

깨달았을 때에는 이미 연인이었다.

 

 

 처음으로 점심시간에 유미코와 둘이서 보냈을 때는

그녀가 만들어 온 도시락을 둘이서 먹었다.

 

 처음은 「너무 만들었을 뿐 이니까」라고 했었지만내가 좋아하는 것이 많았기에 나를 위해 만들어 준 건가···하고 감동했다.

정말 처음에는 감동했다.

그 때 매우 자연스럽게 장래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버렸다.

 

 「이것이라면 나도 장래에는 주부가 될 수 있겠구나」

 

 「그것은 안돼-아가 인정하지 않으니까」

 

 「그렇습니까」

 

 뭐랄까 이 녀석을 위해서라면 일해도 좋을 거라 생각했던 것이다.

 

 

 여름방학에는 처음으로 둘이서 바다에 갔다.

소부 고등학교 근처는 혹시라도 아는 사람을 만나 버릴지도 모르기에 먼 해안으로 갔다.

 

 해안에서 둘이서 걷고 있자면 많은 남자들이 유미코를 빤히 봤다.

뭐 금발에 얼굴도 예쁘고스타일도 좋으니 당연히 눈에 띈다.

힘껏남자친구라고 어필 하는 것은 힘들었다 수준이 아니었다.

 

 그리고 여성에게 오일을 발라준다 같은 그런 두근두근 거리는 이벤트는 생각하지도 않았다.

연애 게임으로는 체험했지만 실제가 되면··.

그녀의 몸에 오일을 바를 때 「앙」이나 「응」같은 목소리가 새어 나와서··· 조금 위험했다.

 

 뭐라고 해야 하나·· 하야마의 친구의 말로 말하면 「진짜 쩔었어」

 

 

 「정말로 나 같은 것으로 괜찮은 걸까하야마가 나 같은 것보다 , , 

 

 「좋은 게 당연하잖아-아가 좋아하니까하치만에게는 하야토에게는 없는 좋은 점이 많아」

 

 사귄 뒤로 지금까지 중에 제일 감동한 순간이었다.

기뻤다진심 어린 시선으로 나에게 그런 말을 해 준 유미코를 한층 더 좋아하게 되었다.

 

 「그렇다고는 해도 귀엽구나 이 여자는」

 

 지금이라면 유미코도 모를 테니,  ,  머리 쓰다듬어 볼까··.

그녀에게 다가가려고 하다가 책상에 다리가 부딪쳤다.

 

 「이런펜 떨어뜨렸다」

 

 책상 위에 있던 펜이 정확히 유미코 발 밑에 떨어졌다.

나는 그것을 줍기 위해서 주저앉았다.

 

 정확히 얼굴을 올려 보니 유미코의 스커트 안이 시야에 들어와 버렸다.

자고 있는 유미코는 다리를 닫지 않았었다.

 

 「역시 어른스러운 것을 입은 건가 아니 안 돼뭘 보는 거냐고 나는」

들여다 볼 생각이 아니었다나에겐 펜을 주우려고 했다는 정당한 이유가 있다.

 

 예감은 있었다이런 상황이라면 반드시 유미코가 일어나 버릴 것 같은 예감이.

 

 「어라하치만그런 곳에서 뭘 하고 있는 거야?

 

 「우왓! ,  일어나 있던 건가?

예감은 현실이 되었다.

 

 「--조금 전까지 자고 있었는데저기조금 전부터····

 

 내 시선 끝을 눈으로 쫓아 가는 유미코.

어어.. 이것은 좋지 않다··.

 

 「잠깐하치만!

눈치챘는지 곧바로 다리를 닫아스커트를 감춘다.

 

 「아니다이것에는 이유가 있다!

 

잠깐 내 말을 들어줘.

이것은 어쩔 수 없었다고.

 

 「미안」

 

 「정말 ,  ,  하치만이니까 용서해 주는 거야?

결국 본 건 사실이고 솔직하게 사과했다.

 

 「그런데 뭘 했던 거야?

 

 「기다렸어같이 돌아 가려고」

 

 「그런가오래 기다리게 했구나」

 

 「전혀 기다리지 않아써,  ,  엣취」

 

 아아창문 열었었잖아.

누군가가 환기 때문인지 열어두었었다··

해가 떨어진 탓에 찬 바람이 들어오고 있었다.

겨울은 이래서 곤란하다.

 

 「자추우니까 빨리 돌아가자고」

 

 「그럼갈까」

 

 이번에 회상했지만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이 녀석과 만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나는 이 관계를 앞으로도 지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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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벌써 오늘의 마지막입니다. 오늘은 천천히 쉬엄쉬엄했습니다.. -_-;;; 

그게 갑자기 러브라이브를 하고 싶었다 보니 [......]

이 팬픽도 2편 남았는데.... 내일 끝내겠습니다.. 

그리고 아직 번역하려고 하는 건 많이 남았는데.. 분량 조절로 고민 좀 해야할 거 같습니다 [.....]


이 팬픽에서 하치만이 부러우면 지는 겁니다.. 크흑..

[이 게시물은 Truesage님에 의해 2014-01-24 04:40:16 해외팬픽 1관에서 이동 됨]

오레가이루 팬픽/黒傘 2014. 1. 24. 20:19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만약 하치만과 유미코가 교제한다면 5


결국집에 돌아와도 내 컨디션은 어쩐지 나아지지 않았다.

 

 처음에는 거실 소파에 앉았다.

시간이 지나면서점점 몸이 뜨거워진다.

마치 켜 두었던 온풍기가 시간이 지나면서 뜨거워 지듯이.

 

 아무거나 튼 텔레비전 채널에서는 내일 일기 예보를 친절하게 기상 캐스터가 설명하고 있다.

조금 신경이 쓰여 봤지만 곧 어지러워 져버려 그만두었다.

뜨겁다··· 정말로 난방이 켜진 방에 있는 듯한 느낌이다

 

 「우왓 오빠 무슨 일이야어쩐지 다 죽어가고 있는데」

 

 「아코마치인가조금 전부터 어쩐지 몸이 뜨겁다」

 

 「응잠깐 기다려··· 오빠 열 있는데!? 여기 말고 방에서 자!

 

 이마에 닿은 코마치의 손은 차갑고 기분 좋았다.

 

 「그런가,  ,  열인가어쩐지···

 

 코마치가 가져와 준 구급 상자에서 체온계를 꺼낸다.

겨드랑이에 끼고 당분간 가만히 있었다.

삐삑 측정이 끝난 소리가 울린다.

 

 그 날 밤부터 히키가야 하치만군은 38도 열에 습격 당한 것이었다.

다음날에도 열이 안 떨어지고컨디션도 나른했다.

 

 덕분에 이틀학교를 쉬게 되었다.

별 수 없다.

psp 하거나 DVD 보거나 하면서 시간을 때운다.

  

 메일 교환 이외는 자명종 기능으로 밖에 사용하지 않은 스마트폰을 확인한다.

그러자메일 하나가 도착해 있었다.

또 휴대폰 회사 소식 메일인가 생각하면서 확인한다.

 

 「····아 유미코」 

시간으로 짐작하건대 수업 전에 보낸 것 같다.

 

 「어떻게 된 거야오늘 하치만 쉰 거야?

곧바로 답장한다.

 

 「아실은 또 열이 나서··

그렇게 쓰고 나서 송신.

하자마자 답장이 왔다.

빨라역시나 인가.

 

 요즈음 여자란 거다.

 

 「진짜로! ? 괜찮아?

 

 「아아지금은 괜찮지만아마 이틀 정도는 쉴지도 모르겠다」

 

 「그런가··· 몸조리 잘해따뜻하게 하면 나아지는 거 같으니까」

 

 「알았다고맙다걱정해 줘서」

 

 「당연하잖아연인 이니까」

 

 끝까지 그림 문자나 이모티콘이 많았던 유미코의 메일이었다.

교환이 끝나고 스마트폰을 침대 옆에 두었더니 또 메일이 왔다.

커뮤니케이션력이 없는 것은 자각하고 있으니그다지 길게 교환하고 싶지는 않다.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찍은 거야라는 제목.

본문에는 「서비스」란 한마디.

양 쪽 모두 하트 마크가 붙어 있었다.

 

 「서비스」란 문자에서 아래로 스크롤 시켜 보면 유미코의 키스 얼굴 사진이 실려 있었다.

 

 「크헉어이 위험하다고환자에게는 자극이 너무 강하다」

 

 감동한 것과 동시에 주위에 누가 없는지,  , 아니 코마치가 보지 않았는지 무의식 중에 확인하고 있었다.

지금의 내 히죽거리는 얼굴을 코마치가 보면 질린 눈으로 볼게 틀림없다..

 

 그런 건 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만으로 충분하다.

두 사람은 이제 어쩔 수 없다포기다.

 과연 자기 여동생이 「기분 나빠 ,  ,  오빠」라고 듣는 것은 타격이 크다.

지금까지 몇 번은 들은 거 같지만 앞으로 가능한 한 피하고 싶다.

 

 아아어쩐지 또 몸이 뜨겁다··.

열이 원인은 아니겠지만···.

 

「하아,  ,  나른하다의욕이 없어진 거지만」

 

 길게 쉬고 나서 등교 하는 것은 괴롭다.

머리가 움직이지 않는다아직 휴일 아닌가라고 내 머리가 생각하는 것 같다.

 자전거를 몰고 있기에 차가운 바람이 가차 없이 불어 닥친다.

이럴 거면 머플러라도 할 걸 그랬다.

 

 「아아춥다진짜 춥다이래서야 히키가야군의 마음은 닫혀진다」

 

 투덜투덜 푸념하는 동안에 소부 고등학교가 보였다.

이 학교는 해안에 있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바닷바람이 분다.

그 때문에 따뜻하지만 오늘은 매우 춥다.

 

 교실에 들어가도 내 모습을 보고 인사하는 녀석은 없다.

오늘도 자연스레 살짝 제 자리에 앉으려고 했다.

벌써 왔습니다만그런 오로라를 내면서···.

 

 「하치만!

내 옆 자리에 유미코가 앉아 있었다.

어째서?

 

 「아아.안녕」

 

 「이제 괜찮은 거야?

 

 유미코는 내가 온 것을 확인하고 나서 자리에서 일어나 내 곁으로 다가와서는.

내 양손을 꽉 잡는다.

 

 「그괜찮다 (얼굴이 가까워··· 눈을 맞출 수 없다)

 

 와글와글 주변 녀석들이 시끄럽다.

어이 이건 너무 주목 받고 있어우선 장소를 바꾸는 것이 좋겠다···.

 

 「어이 유미코우선 복도로 갈까?

 

 「아응」

 

 두 사람 모두 복도로 나갔다.

신경이 쓰였는지 몇 사람이 문 너머로 상황을 살피고 있다.

 

 「하치만,  , 사랑이 부족해!

 

 「헤저기유미코?

갑자기 내 가슴에 뛰어 들고 나서 꼬옥 껴안 겼다.

 

 「자--! 무슨 일이야!?

 

 「만날 수 없어서 외로웠으니까·· 충전하려고」

 

 「엣,  그게,  ,  반 녀석들이 보고··· 있는데」

 

 「그런 건 관계없어좀 더 이대로 있게 해줘···

 

 너,  ,  그렇게 까지 나룰 생각해 주었던 건가.

반 녀석들이 보이지 않도록 이랄까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도록

당분간 그대로 있었다.

 

 내가 쉬고 있는 동안에 자리를 바꾼 거 같다.

유미코는 우연히 옆 자리가 되어 있었다.

수업 중에도 쉬는 시간에도 즐거운 듯이 이야기하는 우리들을 보고이 녀석들 사귀는구나 라고 생각하지 않을 녀석은 없을 것이다.

반드시 오늘 아침 일 때문에완전히 발각되었을 거다.

 

 「(혹시 전부터 희미하게 반 녀석들이 눈치채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자하치만」

 

 「응혹시 쉬고 있었던 나를 위해 노트 빌려 주는 건가?

 

 「제대로 했으니까특별히 빌려 줄게」

 

 「땡큐」

 

 안 된다조금 전부터 노닥노닥 하는 걸로 밖에 안 보인다.

숨길 필요가 없으면 편하니 좋지만.

 

 

 ~~점심시간 「봉사부」 부실에서∼~ 

 

 「유키농-!

 

 나는 독서를 하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조금 전부터 유이가하마양을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 오지 않았다.

내가 너무 빨리 온 것일까?

 

 그런 조용한 부실로 허둥지둥 달리며 내 친구가 들어 왔다.

노크는 물론 없다.

 

 「무슨 일이야유이가하마양그렇게 당황하고는」

 

 「하아하아큰일이야유키농 잠깐 와!

 

 「잠깐유이가하마양점심은 어떻게 하고?

 

 내 질문을 듣지 않고 유이가하마양이 내 손을 잡아 이끈다.

도대체 무엇이 있는 걸까?

 

 

  ~~2학년 F반 교실 앞~~

 

 밖에서 교실 문 너머 남몰래 상태를 살펴 본다.

 

 「저기저거 봐!

 

 유이가하마양이 가리키는 방향에는 누군가와 즐거운 듯이 이야기하는 히키가야군이 있었다.

 셀 수 있는 정도 밖에 친구가 없는 그가 교실에서 누군가와 점심시간을 보내다니 상상도 할 수 없다.

 

 「있을 수 없는 광경이네··. 상대는 토츠카군?

 

 「그것이··」

 

 나는 상대를 확인하자 마자 놀랐다.

눈을 의심해 버렸을 정도.

 

 「거짓말어째서어느새 히키가야군과 그녀가 저렇게 사이 좋은 걸까?

 

 히키가야군이 이야기하는 상대는 미우라 유미코였다.

단순히 이야기하고 있는 것만이 아니고 점심까지 같이 먹고 있다.

보통으로 생각해도 있을 수 없는 조합이다.

 

 「나도 몰랐지만,  ,  아마 최근인 거 같아」

 

 「과연·· 언제나 두 사람 가까이 있던 당신도 눈치채지 못했다는 거구나」

 

 「유미코 ,  ,  최근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했었는데··. 혹시 힛키일까?

 

 「그것은 아직 모르겠네그래도저 모습을 보면..

 

 「그럴까나··」

 

 「우선 앞으로 더 볼 수 밖에 없겠구나」

 

 「응··

 

 나와 유이가하마양은 당분간 두 사람을 살펴 보다가 부실로 돌아갔다.

이대로 그들을 관찰 하고 있으면 점심시간이 끝나 버린다.

 

 본의 아니게 신경이 쓰여 버린다.

히키가야군이 사귀고 있다는 것을.

유이가하마양은 특별히 더 신경 쓰는 것 같았고.

 

 「(다음에라도 직접 물어 볼 수 밖에 없겠네···)

 

 오늘마지막 수업.

오늘도 수고했다고 자신에게 위로의 말을 할 때까지도 앞으로 조금.

 

 이런 때만은 진짜 몇 퍼센트 정도이지만 의욕이 생긴 거 같기도 하다.

그렇다고 해도 얼굴을 들어 멍하니 시계를 보거나주문이 써져 있는 칠판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을 뿐.

 

 내 의견이지만 자지 않은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이동 교실이라 시청각실이다.

프로젝터와 스크린을 사용한 담당 교사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거의 프레젠테이션이다.

 

 교실은 커텐을 쳐져 있어 어둡다.

스크린 영상의 적당한 빛이 딱 졸기 좋다.

 

 과반수는 이미 자고 있다.

그것을 전혀 모르는 것인지 교사는 영상만을 보면서 해설을 계속하고 있다.

나는 제일 뒷자리에 앉았다.

그래서 자든지 딴 짓을 하든지 바로 발각 되지는 않는다.

 

 「한가하다어두우니 필기도 하기 그렇고좋아 , , 

 

 옆으로 눈을 돌린다.

이 어두운 가운데 유미코는 휴대폰을 만지고 있었다.

누군가에게 메일을 쓰고 있는 것 같다.

 

 잠시 후 다 보냈는지 스커트의 주머니에 휴대폰을 넣는다.

그리고 나서 멍하니 스크린을 바라보고 있다.

 

 양손은 타이틀만 적힌 노트 위에 두고 있다.

그 놓여진 유미코의 손 위에 나의 손을 올렸다.

 

 「하치만··」

 

 「손,  , 잡고 있자」

 

 책상아래서로의 무릎 근처에서 꼬옥 손을 잡는다.

차가운 내 손을 유미코의 것이 따뜻하게 해 준다.

 

 수업은 이미 머리에 들어 오지 않는다.

교원의 이야기는 청춘의 두근두근 덕에 싹 지워져 버린다.

맞잡은 손으로 서로의 마음을 읽어낸다.

 

손을 잡고 나서는 부끄러운 건지 유미코는 이쪽을 보지 않는다.

 

 「저기이 쪽을 봐 줘」

작은 소리로 유미코에게 말을 걸었다.

 

 「응무슨 일이야?

유미코도 나에게 맞추어 작은 소리로 대답했다.

 

 「어차피 어두우니 모를 거야···

 

 「에괜찮을까 」

 

 「괜찮지. ?

 

 「응알았어」

 

 혹시 지금이라도 교실이 밝아질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되면 주목 받게 되어 버린다.

아마선생님의 잔소리가 시작될 지도.

 

 눈치 채지 않게 서로 마주 본다.

유미코의 어깨에 양손을 두고 얼굴을 가까이 접근 시킨다.

그녀는 맞아 들이듯이 눈을 감고 있다.

 

 길게 하면 정말 위험하기 때문에가볍게 살짝 키스를 했다.

 

 「아아~ ,  마침내 수업 중에 이런 일 해 버렸구나」

 

 「후훗정말 바뀌었네 하치만」

 

 키스를 마치고 슬슬 수업에 집중 할까 했더니 딱 맞춰 불이 켜졌다.

 

__그렇다고 하는 것으로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입니다.

 

 「아,  ,  끝나 버린 건가」

 

 「그 보다 나-아 세이프 였네」

 

 그 때 길게 했으면 위험했다.

이것은 나의 파인 플레이?


--------------------------------------

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제가.. 조금씩 번역하고 있는 게 이 팬픽하고.. 유이 팬픽 하나인데.. 유미코의 행동이 반대라.. 헷갈립니다 [....]

유이분을 늘린다고는 했지만.. 이 팬픽은 의도가 아닙니다 [....]

이 것도 3편 남았습니다 

[이 게시물은 Truesage님에 의해 2014-01-24 04:40:16 해외팬픽 1관에서 이동 됨]

오레가이루 팬픽/黒傘 2014. 1. 24. 20:19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만약 하치만과 유미코가 교제한다면 4

 


 ~~하치만의 심경~~     

 

 바로 조금 전 일어난 사건을 이야기하자

 

 시시한 일로 유미코하고 싸워 버렸다

 정말로 시시한 것으로.

(어떤 이유로 싸웠는지는 말하지 않겠다)

 

 곧바로 사과하려고 했지만 좀처럼 하지 못하고 있다.

 

「뭐하는 걸까 나는이제 얼굴도 보고 싶지 않아,  ,이었던가.

 

유미코에게 들은 것을 다시 생각해 본다.

미움 받은 걸까.

 

 그렇지만 사과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나는 유미코와 앞으로도 사이 좋게 지내고 싶다.

무엇보다도 연인이라는 소중한 사이이기에.

 

 점심시간

나는 평소 장소에서 딸기 우유를 마시고 나서 유미코를 찾으러 갔다.

 

 

 ~~유미코의 심경~~

 

 아아~ ,  해버렸다

 

 방근 전 나-아는 하치만하고 싸웠다.

정말로 시시한 것으로 싸웠다.

 

 그 이후 나-아는 곧바로 사과하지 못했다.

나쁜 짓을 해 버렸다고 후회한다.

게다가그런 말까지 해서, ,.

 

 「이제 얼굴도 보고 싶지 않아」

 

그런 말할 생각은 없었다.

그럴 리가 없는데.

 

하치만-아 싫어하게 된 걸까.

 

 하아,  ,  안 돼이런 거 생각하는 것보다 사과 해야만!

하치만과의 지금의 관계가 깨지는 것은 싫어.

 

 점심시간

-아는 복도 창문으로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사과하기로 결심하고 하치만을 찾으러 갔다.

 

 

 ~~하치만 사이드~~

 

 유미코가 있을 만한 장소.

나와 이따금 점심시간을 보낼 때 이외에는

교실에서 2학년 F반 상위 카스트 녀석들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힐끗 복도에서 반 상태를 확인해 보았다.

변함 없이 하야마 녀석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있고 주위의 두 명이 멍청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진짜 깨네라고 말하는 것 같다고 저 녀석들.

제대로 이야기 듣고 있는 건가?

이따금 듣지 않고 먼저 진짜 깨네 라고 말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건가.

 

 하지만유미코가 없다.

아무래도 엇갈린 것 같다.

 

 하아유미코 녀석 어디 간 건가?

그렇다고는 해도

조금 전부터 어쩐지 덥다.

머리도 뭔가 아픈 것 같은 감각이다.

 

 무슨 일인 걸까.

수업 중에 너무 잤던가 그래서 멍한 것인가.

안 된다생각하니 더욱 더 열이 나는 것 같다.

 

 「우선 조용히 유미코를 찾을까 , , 

 

 

 ~~유미코 사이드~~

 

 없다평소 하치만이 있는 장소.

함께 점심시간을 보내는 장소는 언제나 여기다.

-아가 만들어 온 도시락을 그와 먹고

그리고 시간이 끝나기 몇 분 전까지 그와 이야기를 하는 곳이다.

 

 그렇지만 오늘은 없었다.

하치만이니까 틀림없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여!」 라고 말했으면 했는데.

 

 점심시간은 아직 남았다.

수업 시간 조정인가 뭔가 때문에 오늘 점심시간은 평소보다도 길다고 히나가 말했었고.

 

 「으응어디 가버렸을까그렇게 갈만한 곳은 없을 텐데」

계단을 오르거나 내리거나 했다.

-아가 이렇게까지 하리라고는

 

 나-아는 역시 하치만을 좋아하는구나 하고 실감한다.

조금 숨이 거칠어져서 심호흡을 한다.

 

 헐떡이는 모습을 하치만 이외에 보여주고 싶지 않다

그런 것을 생각하던 중에 눈치챘다.

 

찾고 있던 인물이 눈앞에 나타났다.

그렇지만 상태가 어쩐지 이상하다.

 

 「아하치만 겨우 찾았어그렇지만 어째서 그렇게 비틀거리고 있어? ···-무슨 일이야?

생각하고 있는데 하치만이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잠깐하치만!

-아는 서둘러 그의 곁으로 달려 갔다.

 

 

누군가가 나를 부축하고 있다

옆에서 보폭을 맞추며 걷고 있다.

 

 아직도 머리가 멍하다

몸이 뜨겁다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다.

 

의식이 희미해진다.

곁에서 「괜찮아정신차려」라고 말을 걸고 있다.

 

 누굴까?

 「···아유미코···

거기서 내 의식이 날아갔다.

잠들어 버렸다.

 

 

 「···어라여긴 어디인가그런가 양호실인가」

 

 「아 일어났어머리 아프지 않아?

옆에서 유미코가 걱정스러운 듯이 응시한다.

 

 「뭐랄까지금은 아무렇지도 않다그래너 여기까지 부축해 준 건가고맙다」

 

 「제때에 나-아가 봐서 괜찮았지만걱정 시키지 말아줘!

그렇다 유미코가 제때 와주어서 살았다.

정말로 걱정 끼친 것 같다.

 

 그건 그거고 신경이 쓰이는 것이 있다.

 「그런데,  , 어쩐지 유미코의 얼굴이 굉장히가까운데」

눈 앞에는 사랑스러운 그녀의 얼굴.

 

 「아아무도 없으니까 괜찮을 거 같아서!

나는 양호실 침대에 앉아 있는 유미코의 무릎을 배개로 삼아 눕고 있었다.

이런 형태로 무릎 베개 받을 수 있다니 꿈같다.

 

 「지금나 정말 대단한 감동을 느끼고 있는데 말이지」

 

 「잠깐 움직이지 마」

아 미안 하고 곧바로 사과했다.

 

 

 「그·· 조금 전미안해내가 나빴어」

 

 「이쪽이야 말로 미안그런 말이나 하고하치만 나-아 싫어하는 거 아니지?

 

 「그런 거 본심이 아닌 것 정도는 알고 있다.

 

거기에 그런 것 때문에 내가 유미코를 싫어하게 될 리가 없다.

그렇게 간단하게 관계가 깨지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정말,  , 미안」

 

 「이제 이 이야기는 끝내자이대로라면 끝나지도 않을 테고」

서로 사과했다이 이상 계속해도 별 수 없다.

 

 「그렇지만 무릎 베개는 좀 더 해주었으면 하는데··

 

 「으괜찮아하치만이 기분 내킬 때까지 이렇게 있어도」

 

 

「그렇다고는 해도 갑자기 머리가 멍해」

 

 「조금 열 있던 것 같아그리고 수면 부족도 있는 거 같고」

 

 「최근 확실히 별로 자지 않았어 ,  ,  어제도 그렇고」

 

최근 매일같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DVD을 밤새 봤다고말할 수 없다.

유미코에게 그런 말은 못한다.

 

 「양호 선생님은 돌아가서 안정을 취하는 편이 괜찮데」

 

 「그럼 돌아갈까선생님이 말한다면 어쩔 수 없으니까 (좋았어오후 강연회에 나가지 않아도 되잖아)

오늘 오후는 강연회가 있어 연설을 들어야 한다. .

수업도 아니기에 성적에는 관계없다.

그러니까 차라리 자유 참가라고 하면 괜찮을 텐데.

 

 「그런데 유미코는 어째서 나와 자기 가방을 벌써 가지고 있어?

 

 「나-아가 하치만을 데려다 준다고 선생님에게 말해 두었어」

 

 「그런가?

 

 「그가 도중에 상태 나빠지면 큰 일이라고 했더니 허락해 주었어」

 

어디까지 상냥하신 겁니까 양호 선생님학생을 이해해 주신다―.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을 정도다.

 

 「그럼 같이 돌아갈까」

 

 「응그렇지만 또 두통 오거나 하면 말해줘」

 

정말로 이 여자는 상냥하다이렇게 신경 써 주는 사람은 지금까지 여동생과 부모님 이외 없었다.

 

 ~~교문 앞~~

 

 「자걱정되니까 나-아의 손 제대로 잡고 있어」

 

 「아아알았다」

 

 「좀더 제대로 잡아꽉」

 

 「에좀 더 인가이렇게?

 

 유미코는 그래 그래 라면서 기쁜 듯이 말했다.

이것은 열이 생겨서 럭키인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손을 맞잡고 하교 데이트를 할 수 있었으니까.

 

 나는 이제 괜찮기 때문에 어딘가 들르지 않을까 제안하자

과연 「낫고 나서!」라며 화냈다.

 

 -----------------------------------------

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오늘 사실 식겁했습니다.. 오늘 내가 번역한 팬픽 분위기들은 어째서 이런 게 끼어 있나 했더니만.. 

(의도같은 건 없습니다... 단지 전 적정량을 번역하려고.. 할당하면서 번역 중인지라.. -_-;;)

헌데..이건.. 반전이 대단하군요... [.......]

이 팬픽도 이제 5,6,7,8 4개 남았습니다. (단 이 작가건 할 게 많긴 합니다. 유이하고 유키노 것도 할 생각이라..)

[이 게시물은 Truesage님에 의해 2014-01-24 04:40:16 해외팬픽 1관에서 이동 됨]

오레가이루 팬픽/黒傘 2014. 1. 24. 20:18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만약 하치만과 유미코가 교제한다면 3

 



 먼저 말해 두겠다. 

일전에유미코와 함께 수업을 빼먹은 것이 발각되었다.

 

자습 이라고 방심했던 것이 실수였다.

히라츠카 선생님은 출장이었지만

그 대신 다른 교과를 담당하는 교사가 교실에 왔던 것 같다.

 

그야 그렇겠지.

자습일 때도 학생들을 보러 오는 선생님이 있던 거 같기도 하고···

 

자습 시간에 있던 교사를 통해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전달 된 것 같다.

오늘 점심시간에는 그 땡땡이 때문에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불렸다.

덕분에 반 밖에 휴식 시간을 보낼 수 없었다.

낮잠은 보류다.

 

 직원실에서 히라츠카 선생님이 의자에 앉고 있다.

그 앞에 나와 유미코가 반성하는 태도를 취하면서 서고 있다.

 

히라츠카 선생님의 책상 위는 매우 어지러웠다.

우리들을 주의하기 전에 자신부터 정리하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이런 말은 슬슬 결혼 하는 것이 어떻습니까라는 의미도 포함되어 버린다.

말할 수가 없다.

죽어도 말할 수 없다.

 

선생님 본인은 방금 전 온 전화 응대를 하고 있다.

현재그 응대가 끝나는 것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하치만 어떻게든 선생님에게 잘 설명할 수 없어국어 학년 3위잖아」

 

 「그것과 이것은 별개다나는 문장력은 그 나름대로 있지만 사람과 이야기하는 건 별개다커뮤니케이션력이 없는 나에게는 무리이다」

 

 「에그렇지만 하치만 커뮤니케이션력 최근 늘었잖아-아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것은 너에게만이라고내가 제대로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은 가족이나 너 같이 신용할 수 있고 좋아하는 녀석뿐이니까」

 

 「그그래, ,. 어쩐지 부끄러워」

 

,  , 어쩐지 뭔가 말해 버린 거 같다.

뭐 좋은가.

그런 말을 하는 동안에 통화를 마친 히라츠카 선생님이 여기를 보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저기조금 전부터 신경 쓰였지만 히키가야와 미우라는 사이가 좋은데언제부터 그런 사이가 된건가?

 

선생님으로서는 신경이 쓰일만한 일이었다.

이 전까지 나와 유미코에게는 아무 접점도 없었고

무엇보다 친구 많은 녀석과 친구 없는 녀석.

그런 우리들이 어느새 사이 좋아졌으니까.

 

 「그게,  최근입니다」

 

 「약간의 계기로」

 

내가 쑥스럽게 말하자 유미코도 똑같이 말했다.

그 대답하는 모습을 보고 히라츠카 선생님이 질문을 더 했다.

 

 「혹시 너희들 , 사귀기라도 하는 건가아니그것은 아직인가?

 

학생에게 어떤 질문하는 겁니까 히라츠카 선생님.

신경이 쓰여서 어쩔 수 없는 것은 알지만.

 

 「네-.. 이전부터 사귀고 있습니다」

 

누가 들어봐도 바로 알 수 있도록 분명하게 유미코가 대답했다.

 

 「에잠깐유미코!?

 

 「그런가히키가야」

 

 「그렇,  ,  습니다만」

 

이것은 대답할 수 밖에 없다그 밖에 선택사항은 없다.

 

 「그런가그런가다행이지 않는가 히키가야」

 

히라츠카 선생님은 잠깐 생각하더니 미소로 그렇게 말했다.

역시 아싸 였던 나에게 친구 하물며 연인이 생긴 것이 선생님에게 무척 기쁜 일인 것일까

 

 「하하아」

 

 「뭐 그것은 그것이것은 이것이다두 사람 모두 땡땡이 피운 벌로서 해야 할 일이 있는데」

 

역시인가어쩐지 그럴 거라 생각하고 있었지만.

 

 「도대체 뭔가요결혼 상대 찾기입니까 , , 

 

 「잠깐 하치만그건 말하면 안 되잖아!

 

유미코에게 충고 받았지만 그것은 이미 늦었다.

내 옆구리에 히라츠카 선생님의 주먹이 보기 좋게 꽂혔다그리고 생생하게 말했다.

 

 「미안 히키가야지금은 일부러다」

 

 「우윽,  ,  ,  아아」

 

 눈이 화나 있다한번 더 말하면 어떻게 될지 알고 있겠지 라고 얼굴에 써 있다.

정말 미안합니다말실수 했습니다.

라고 나는 소리 나지 않는 반성의 말을 했다.

 

 

나는 아직 약~간은 아픈 옆구리를 부여 잡고 복도를 걷고 있다.

그 모습을 걱정스러운 듯이 내 옆에서 바라보는 유미코.

 

 「하아,  ,  아프다」

 

 「조금 전은 하치만이 나빴어-아라도 감싸주지 못하겠던 걸」

 

 「나도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한다그 보다 괜찮은 건가쓰레기 버리기 정도는 나 혼자서도 충분한데」

 

 히라츠카 선생님에게서 부탁 받은 것은 2학년 F반 당번 일이다.

나와는 관계없는 것이지만 오늘 담당하는 녀석이 결석한 것 같다.

그 대신에 쓰레기 버리라는 것.

 

 「그럴 수는 없잖아그때 빼먹자고 한 거 나-아가 하자고 했으니까」

 

그 때 「빼먹을까?」라는 유미코의 말에 즉답 한 거 같지만.

 

 아니나 다를까방과후라 이미 다른 학생들은 없다.

교정에서는 조금 전까지 축구부 학생들의 소리가 들렸지만 지금은 아주 조용하다.

마치 황혼을 맞이한 것처럼.

 

그러고 보니 최근 까마귀가 저녁에 울고 있는 것을 별로 들은 적은 없다.

이렇게 조용하면 딱히 상관없지만 신경이 쓰이던 것이 생각난다.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당번 일을 마친 것을 보고하고 돌아가려 했다.

 

 「정말 연상의 여성하고 이야기하는 것은 잘 못하겠다」

 

 「고등학생은 대체로 그런 거 아니야?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아무도 없는 복도에서 뒤에서 소리가 들렸다.

익숙한 (싫어도 알만한목소리다.

 

 「어라유미코아직 돌아가지 않았던 것일까」

 

돌아 보면 거기에는 훈남인 클래스 인기인

하야마 하야토가 이쪽으로 손을 흔들며 다가오고 있었다.

 

 「아히키타니군도」

 

 「그러니까 나는 「히키타니」가 아니고 「히키가야」다」

 

정말로 모르는 건지 일부러 잘못 말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랬다미안 히키가야군」

 

주의 좀 해라.

 

 「하야토 부활 끝났어?

 

아무렇지도 않게 이름으로 서로 부르며보통으로 하야마와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역시 유미코는 친구가 많다고 생각한다.

 

 「아아 부실 열쇠를 직원실에 돌려주려고그렇다고는 해도 최근히키가야군과 유미코 사이 좋네」

 

 「뭐그렇지만뭔가 나쁜가?

 

 「그런게 아니야단지 조금 놀라고 있을 뿐이야유미코와 히키가야군 소꿉친구도 아니고같은 중학교이었던 것도 아니었으니까무엇보다 지금까지 접점이 없었고」

 

 「그렇지인생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고?

하야마에게 말했다그리고 공감을 받으려고 했다.

 

 「그렇네미안방해 해 버렸다그럼 또 내일유미코히키가야군」

 

그렇게 말하고 하야마는 또 상쾌한 미소를 지으며 그 자리를 떠났다.

 

또 내일이라니어차피 나에게 말을 걸 거 같지도 않지만.

 

 「그럼 이만하야토」

 

유미코가 손을 흔들며 말했다.

나는 물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할까 손을 흔들 기분도 아니다.

 

 「저기유미코」

 

 「응하치만」

유미코는 이쪽을 보고 물었다.

 

 「정말로 나로 좋았던 걸까?

 

 「갑자기 무슨 말이야?

 

 「그게 하야마가 덕망도 있고친구도 많고나 같은 것보다···

끝까지 말하기도 전에 유미코가 꼬옥 껴안았다.

 

 「좋은게 당연 하잖아-아가 좋아하니까하치만에게는 하야토에게는 없는 좋은 점이 많아」

 

 「유미코 , , 

 

그렇게 말해 주는 것인가.

 

 「평소 삐뚤어진 하치만은 어디 간 거야?

 

 「나 그렇게 삐뚤어 진 건 아니라고그렇지만고맙구나」

 

 「응」

 

그렇다나는 유미코를 좋아한다그리고 그녀는 나를 좋아해 준다.

그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불평 받을 생각도 없다.

이 날나는 미우라 유미코라는 한 여자아이를 한층 더 좋아하게 되었다.


------------------------------

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로테이션을 바꿔.. 우선 이 팬픽부터 번역했습니다. 

우선 오늘 목표는.. 두 개 남았습니다.

[이 게시물은 Truesage님에 의해 2014-01-24 04:40:16 해외팬픽 1관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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