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팬픽/기타 2014. 2. 23. 10:09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작가는 あゆかず님으로, 작년 12월 18일에 메세지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습니다. 향후 거절 메세지가 올 경우, 공지를 해서 지울 생각입니다. 



시즈카 「있지… 나에게 뭔가 할 말이 있지 않은가?」 하치만 「엣?

 

 

언제까지나변치 말고친구로있자~

 

시즈카 「히키가야졸업 축하한다」

 

하치만 「감사합니다히라츠카 선생님… 정말 신세 졌습니다」

 

시즈카 「아아」 머뭇머뭇

 

하치만 「응?

 

시즈카 「있지… 나에게 뭔가 할 말이 있지 않은가?」 힐끔

 

하치만 「엣?

 

시즈카 「없는 것인가?」 찡

 

하치만 「아!

 

시즈카 「!

 

 

 

하치만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싱긋~

 

 

 

시즈카 「아니다!! 충격의 퍼스트 블릿!

 

하치만 「크헉」

 

시즈카 「다른 것이 있겠지「좋」으로 시작되는 나에게 할 말이!!

 

하치만 「아!!

 

시즈카 「!!

 

 

 

하치만 「좋은 사람을 찾길 바랍니다」 싱긋~

 

 

 

시즈카 「더 찾으라는 건가!! 격멸의 세컨드 블릿!!!

 

하치만 「크헉」 너덜너덜

 

시즈카 「다른 것이 있지 않은가!! 「겨」로 시작되는 말이기도 해!!특별 서비스로 말하지만 「결혼」이란 단어가 포함된다!!

 

하치만 「아아 아아!!

 

시즈카 「!!!!

 

 

 

하치만 「결혼식에는 부르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만아싸에게는 괴로워서」 싱긋~

 

 

 

시즈카 「장난치는 것도 적당히 해라!!말살의 라스트 블릿!!!!!

 

하치만 「크헉」 너덜너덜

 

시즈카 「히익…… 흑」

 

하치만 「그럼… 나는 가겠습니다만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 때문에 강제로 졸업파티에 참가하게 되어서

 

시즈카 「기다려 줘!」 꼬옥

 

하치만 「무엇입니까?

 

시즈카 「정말로 정말로 다른 말은 없는 건가정말로 정말로 아무것도 없는 것인가?

 

하치만 「!!!!

 

시즈카 「!!!!!!

 

 

 

하치만 「잘 지내세요히라츠카 선생님」 싱긋~

 

시즈카 「」

 

 

 

――――――――

시즈카 「이런 꿈을 꾸었다」 흐윽

 

하치만 「그래서?

 

시즈카 「책임 져라」 흐윽

 

하치만 「하아어째서입니까?

 

시즈카 「너가 나빠!! 너가!!」 찡

 

하치만 「꿈 속의 이야기지 않습니까」 머리 아파 죽을 거 같음

 

시즈카 「최근 매일 같은 꿈만 꾸고 있다고!?」 훌쩍

 

하치만 「우와아아… 얼마나 비통하신 겁니까?

 

시즈카 「독신으로 있고 싶지 않아!」 우아아앙

 

하치만 「그런 것으로 진짜로 울지 마세요」 하아

 

시즈카 「그런 말 하지마!! 정말 힘들어!!」 흐윽

 

하치만 「하히라츠카 선생님이라면 괜찮을 겁니다.

 

시즈카 「위안도 되지 않는 적당한 말은 하지 말아줘!!」 우아아아앙

 

하치만 「히라츠카 시즈카라면 어떻게든 될 거에요… 절대로」 쓰담쓰담--------

 

오늘은잘 가세요만나는날짜지~

 

시즈카 「히키가야… 졸업 축하한다」 흐윽

 

하치만 「감사합니다히라츠카 선생님… 정말 신세를 졌습니다… 은혜는 일생 잊지 않겠습니다」

 

시즈카 「아아」 찡

 

하치만 「응?

 

시즈카 「있지… 나에게 뭔가 할 말이 있지 않은가?」 울먹

 

하치만 「엣?

 

시즈카 「없는 것인가?」 찡

 

하치만 「아!

 

시즈카 「!

 

 

 

하치만 「또 만납시다」 싱긋~

 

 

 

시즈카 「아니다!! 충격의 퍼스트 블릿!

 

하치만 「크헉」

 

시즈카 「다른 것이 있겠지「좋」으로 시작되는 나에게 할 말이!!

 

하치만 「아!!

 

시즈카 「!!

 

 

 

하치만 「좋아하는 스크라이드는 오늘로 졸업하세요」 싱긋~

 

시즈카 「너 때문에 하는 거다!! 격멸의 세컨드 블릿!!!

 

하치만 「크헉」 너덜너덜

 

시즈카 「다른 것이 있지 않은가!! 「겨」로 시작되는 말이기도 해!!특별 서비스로 말하지만 「결혼」이란 단어가 포함된다!!

 

하치만 「아아 아아!!

 

시즈카 「!!!!

 

 

 

 

하치만 「결혼 활동은 이제 자중 해 주세요하는 의미도 없은까」 싱긋~

 

 

 

시즈카 「장난치는 것도 적당히 해라!! 말살의 라스트 블릿!!!!!

 

하치만 「그학」 너덜너덜

 

시즈카 「히익……흑」 우아앙

 

하치만 「그럼나는 가겠습니다만지금부터 코마치가 졸업을 축하해 준다고 해서

 

시즈카 「기다려 줘!」 꼬옥

 

하치만 「무엇입니까?

 

시즈카 「정말로 정말로 다른 말은 없는 건가정말로 정말로 아무것도 없는 것인가?」 훌쩍

 

하치만 「!!!!

 

시즈카 「!!!!!!

 

 

 

하치만 「잘 지내세요히라츠카 선생님」 싱긋~

 

 

 

시즈카 「」

 

 

 

 

 

 

 

 

 

 

 

 

 

하치만 「히라츠카 시즈카씨… 결혼을 전제로 나와 사귀어 주세요」

 

 

 

시즈카 「…………………엣」

 

하치만 「교사와 제자의 관계가 끝났으니이름으로 부를 수 밖에 없습니다만」

 

시즈카 「……………?

 

하치만 「뭘 그리 넋을 놓는 겁니까제대로 들은 겁니까?

 

시즈카 「?

 

하치만 「나의 신부가 되어 달라는 겁니다..

 

시즈카 「농담이지?

 

하치만 「이 후 코마치가 졸업 파티 해 준다고 말했지 않았습니까농담할 정도로 한가하지 않단 말입니다.

 

시즈카 「진심인가?」 흐윽

 

하치만 「그 때도 말했습니다… 히라츠카 시즈카라면 절대로 괜찮다고」

 

시즈카 「거짓말이라고 하면 위자료 청구할 거야?」 훌쩍

 

하치만 「그럼 대답은?

 

시즈카 「받아줄게」 훌쩍

 

 

 

 

하치만 「이렇게 해서 나와 시즈카의 교제가 시작되었고결혼하게 되었다그렇다고 할까 솔직히,  제일 귀여운 선생님이 비겁하다고… 그런데도 그런데도 받아주는 사람이 없다니… 내가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고」 하아

 

하치만 「역시 나의 청춘 러브 코미디는 잘못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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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시즈카 팬픽입니다. 


오레가이루 팬픽/기타 2014. 2. 22. 22:00 by 레미0아이시스

해당 팬픽은 2side님이 결혼시리즈 작가 tetsukugi님의 허가를 받은 것을 대리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두분께 감사의 예를 이자리에서 표합니다.







하루시즈 「시즈카짱」

 

 

 

 

「···저기언제까지 여기에 있을 생각이야?

 

 내가 약간 짜증이 묻어난 목소리로 그렇게 묻자그 여학생은 오피스 의자를 삐걱삐걱 흔들면서천연덕스럽게 대답했다.

 

「응―앞으로 30분 정도일까약속 시간까지 조금 남았고

 

「···있잖아」

 

 그 대답에 내 피로감이 증가한다.

 쓸데없다는 것은 알지만 서도나는 펜을 멈추고 설득하듯이 말한다.

 

「알겠는가너는 이미 자유시간일지도 모르지만나는 업무 중이다너의 심심풀이 땅콩이 될 생각은 없다고」

 

「매정해학생하고 상담하는 건 훌륭한 선생님이라면 해야 하지 않아? 생활 지도 담당이라면 더욱 더네」

 

「너는 상담할 거리도 없지 않은가···

 

 나는 하아한숨을 쉰다그에 비해 눈앞의 소녀는내 태도는 신경 쓰지 않고 미소를 띄우고 있다아니신경쓰기는커녕 즐기는 거 같다.

 

「아무튼 좋은걸별로 다른 상담이 있는 것도 아니고혼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것도 외로울 거 같은걸―. 나도 바쁜데도이렇게 시간을 내주고 있는 거야.

 

「아무도 너에게 오라고 한 적 없다···

 

 어째서 조금 위로부터의 시선이야맹렬하게 쓸데없는 걱정이다.

 정말이지·· 그러니까 이 학생은 골칫거리다뭐랄까 버릇없고 짓궂다그렇다고 해도뭔가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나는교사이니까.

 한번 더한숨을 쉰다사실은 잠깐 쉬고 싶지만학생 앞에서 담배를 필 수도 없고그녀를 이 방에 남겨 두고 담배 피러 나가기에는 매우 불안하다.

 

「···15분이다그럼 나는 문 닫고 직원실로 돌아간다일은 거기서도 할 수 있으니까너도 불평하지 말고 나가라」

 

「그렇게 나와야지」

 

 내 타협안에 그녀는 만족하는 거 같다그리고 이어서 말했다.

 

「역시 이야기가 통하네··· 시즈카짱은」

 

「······어이」

 

 움찔하며 부산하던 내 손이 멈춘다.

 

「응무슨 일이야시즈카짱?

 

「아니그거그만두지 그래?

 

「그거? 그게 뭐야시즈카짱?

 

「아니,그러니까 그것이라고···

 

「에―,  무엇을 말하는 지 모르겠어시즈카짱」

 

「·········」

 

 여기까지 이야기해서야간신히 깨달았다.

 이 녀석은 알면서도 말하는 거라는 것을그 히죽히죽거리는 얼굴이 그렇게 말하고 있다.

 정말이지··· 그러니까 이 학생은 골칫거리다.

 몇 번이나 말해야 하는지라며 나는 불쾌하게 입을 열었다.

 

「그러니까··· 그 시「시즈카짱」 이라고 부르는 것을 그만두라는 거다유키노시타」

 

「그럼 나도 이름으로 불러 줘··· 하루노라고 」

 

 몇 번이나 말하는 거지만이라며 그 학생··· 유키노시타 하루노는웃으면서 말했다.

 

 

 

 

 치바 시립 소부 고등학교의 교실동 가장자리에학생 상담실이라 불리는 방이 있다.

 크지도 않고교실 반정도의 방이다방에는 직원실에 쓰던 오래된 데스크와 오피스 의자가 있다그리고 서류선반 그 위에 작은 포트와 주전자 세트그런간소한 구조다.

 본래라면 진로 상담 등 개별적으로 학생을 부를 필요가 있을 때 쓰는 방이지만요즈음 학교 문제의 영향인지이런 밀실 같아 보이는 공간은 꽤나 기피하는 거 같아현재는 이용자가 제로에 육박한다그런 까닭으로 몇 년 전부터 이 방은 열쇠 관리 담당 교사의 창고나 휴식 공간으로 쓰여지고 있는 것이었다그런 거 치고는 철거하지 않고 남아 있는 게 어른의 사정이란 것이 보일 듯 말 듯 하는 것도 같지만.

 그리고 올해 순번이 돌아 생활 지도를 담당하게 된 나에게그 관리 업무가 부여 되었다학생 상담실 관리는생활 지도 담당 중 누군가가 하게 되었다일단은.

 젊은 내가 여기를 창고 대신 쓰거나 늘어질 공간으로 쓰는 것은 분명히 좋지 않다그렇다고는 해도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쓰지 않는 건 아깝고가능하면 활용하고 싶기도 했다.

그래서이런 저런 생각을 한 결과 겨우 떠오른 것이,

 

 ―――통칭 「히라츠카 시즈카의 인생 상담실」이다.

 

 아니아무도 그렇게 불러 주지는 않지만.

 그 아이디어를 생각했을 때는 그 나름대로 멋지다고 생각했었다역시 학생 상담실이라고 하는 이상가장 적절할 것이다.

 우리 소부고교에서도 반드시 많은 고민이 있을 것이다진로만이 아니라친구 관계나 연애막연한 불안이나 열등감그런 고민을 하는 것이 청춘이라는 것나도 그런 기억이 있다.

그리고 젊은 나이기에 더욱미래가 있을 젊은이에게 적절한 어드바이스를 할 수 있는 거다--- 우와나도 참 굉장한 열혈 교사 (웃음같다라고 들떴었다.

 

 ···그렇게 생각하던 시기가나에게도 있었습니다.

 

 밀실성이 어쩌구 저쩌구 난색을 표하던 어르신들을 어떻게든 설득하고익숙하지 않는 손놀림으로 먼지 쌓인 방을 청소하고친근감을  보이기 위해 「OPEN/CLOSE」 푯말까지 직접 만들고만반의 준비를 했건만.

 개설한지 한 달우는 것은 뻐꾸기뿐이다.

 어라이상하다―, 아니 아직이다아직 초조해서는 안 된다·· 라고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다만,  날이 갈수록 나도 상담자 제로라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

 요점은아무도 이런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것 일까.

 확실히 모두에게 고민은 있을 거다그리고 해결하고 싶기도 할 거다그러나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털어 놓을 생각까지는 하지 않는 것이다털어 놓고도 그대로라면 차라리 털어놓지 않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걸지도. ···하물며 교사라는 위에서 내려다 보면서도 그에 비해 아무것도 해 주지 않는 존재들에게상담할 생각은 없는 거 같다.

 그건 그럴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그런 생각들을 묘하게 깨닫고 나니내가 그런 짓을 할 자격이 없는 거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렇다고 해도 젊은 내가 단순히 푸념만 하는 무리와 같아지고 싶지 않기에이렇게 행동으로 옮긴 것이지만.

 내 행동도 또한자기만족에 지나지 않았던 것일지도 모른다교사가 된 지 몇 년단지 그 기간 만에 잃어 버린아무 근거도 없는 자부심와 긍지를 되찾고 싶었던 것뿐일지도.

 그렇다고 하면··· 나도 이미젊다고 할 수는 없겠는데

 아니물론절대로 인정하고 싶지는 않다만.

 그렇다고는 해도시작한 마당에 안이하게 접을 수도 없다때때로 근처에서 바보취급 해대는 썩은 시선을 보내는 동료들을 생각하면 열 받고무엇보다 여기서 단념하면 나 자신이 후회할지도 모른다안선생님도 말하지 않았던가포기하면 거기서 시합 종료라고.

 뭐만화처럼 포기하지 않으면 잘 된다그럴 일은 없겠지만.

 사실 내 희망과는 반대로이 방에 이따금 오는 사람은고민 같은 건 저혀 없어 보이는 여학생 한 명거기에 용건은 하필이면 심심풀이란 것이다.

 ···하아차라리 포기하고 폐점 할까이런 일뿐이니 만남이 없는 것일지도 모르고.

 

 

 

「시즈카짱」.

 

 누가 말하기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서서히 퍼지는 내 별명이다지은 사람을 찾으면 한 번 자리를 마련해 차분히 이야기를 주고받고 싶다주로 주먹으로.

 

「에―귀엽잖아나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걸」

 

「있잖아유키노시타···」

 

 짓궂은 유키노시타가 한 발언에나는 기가 막히지만 일단 말은 해준다.

 

「교사가 그런 귀여운 이름으로 불리면 어떻게 되는 건가 위엄의 조각도 없을 거다.

 

「위엄이라니필요 없는 걸그보다도 중요한 것은 친밀함이 아닐까? 있잖아「시즈카짱」··· 어쩐지 프랜들리 하지 않아?

 

「교사를 친구 취급해도 곤란하지만··· 그것은 친밀하다기 보다 막 대하는 거 아닌가」

 

쉽고 무르고싸 보인다라 보이고 싶진 않다.

.

「흐~친근한 거하고 막 대하는 건 다른 거야?

 

「다르다친한 사이라도 예의는 있다」

 

 이따금 이상한 별명으로 부르며 히죽히죽거리는 동료를 보면특히그것으로 괜찮은 건가 라고 지적하고 싶어진다둔감한 건지 배포가 큰 건지 판단하긴 어렵지만.

 내 대답에유키노시타는 응응 수긍한다.

 

「위엄하고예의인가―···, 그렇다면 시즈카짱은 교사이니까 존경 받고 싶은 거야?

 

「아니···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렇지만 결국엔 그런 뜻 아니야? 아무튼 모르는 것도 아니지만결국은 풋내기 취급 당하고 싶지 않다는 거 같은데」

 

「·········」

 

 나를 시험하는 말투로 들리는 건내 기분 탓일까.

 조금 생각하고는말했다.

 

「···그렇다기 보다선긋기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선긋기?

 

「아아고등학생쯤 되면 학생과 교사 사이의 관계도 다소 플랫하게 되지 않은가? 너희들 나이에 일할 사람도 있고 말이지정신적인 성숙에 대해서 라면단순히 아이 취급해야 할 이유는 없을 거다」

 

「응―,  그럴까나」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콜은 아니다그것은 틀리면 안 된다서로」

 

 서로를 위해서.

 교사와 학생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그 입장에 변화는 없을 것이다단지때에 따라서그 입장이 애매해질 순간이 반드시 있을 거다교사가 학생을학생이 교사를 친구인 것 같이 착각할 때그런 감각으로 무심코 한 언동이나 행동이학생을 상처 입힐 수도 있다.

 교사의 모럴헤저드는그다지 교사가 절대권력을 잡고 있을 때에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그런 관계를 망각할 때도위험은 잠복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예의는 필요하다. ··· 그 별명을 받아들일 생각도 없다」

 

「···흐음」

 

 내 의견에 조금은 납득 한 것 같이유키노시타가 수긍했다.

 

「시즈카짱도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 거네」

 

「납득 한 것처럼 수긍하면서 그 별명에 대해서는 바꿀 생각 제로인가···

 

「그렇지만 그렇다면 그런 거네」

 

 내 불평을 상쾌할 정도로 무시하고 유키노시타가 계속 말한다.

 

「그럼 시즈카짱은 교사와 학생의 금단의 사랑그런 거에는 흥미 없는 거야그런 건 이른바 실수의 극치이잖아?

 

「흠아무튼 그렇게 되겠구나」

 

 적어도 발각되면교사도 학생도 학교에 있을 수 없게 될 수도 있다졸업 후 라면 몰라도그렇다고는 해도내 짧은 교사 생활 중에서는 본 적도 없지만.

 그렇다는 것보다,

 

「나도 분명히 고등학생은 대상 외이다. ···상대도 취향이 아니겠지」

 

 쓴웃음을 지으며 대답한다고등학생가 수비 범위인 교사그런 건 안 좋다다양하게.

 

「그런가그럼 연상이 타입이야?

 

「···뭐그렇구나의지할 만한 사람이 좋다역시」

 

「오―현실적시즈카짱 적령기이네」

 

「···뭐그렇구나그렇지만 아직이랄까아하하하!

 

 은근슬쩍 듣고 싶지 않은 단어가 귀에 들어와반사적으로 웃어 버렸다그것은 바로 3 개월 전에어머니에게 들은 단어이기도 하다.

 으윽,그러니까 이 녀석은 짓궂다고···. 어쩐지 간파한 듯이그런 말이나 하고 말이지고등학생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날카로운데.

 

「···그렇다」

 

 내 반응을 눈치챘는지한층 더 유키노시타가 재미있다는 듯한 미소를 띄우며,

 

「하지만 그런 거지?  나는 시즈카짱은 이러저러해도 의지하기보다는 의지 받고 싶은 사람일 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남자도조금 글러먹을 정도가 좋다고 할까나··· 내가 없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거나?

 

「어째서 내 2개월 전의 심경을 알고 있는 건가!?

 

 그만 외쳐 버렸다이러다가 최근 절찬 은폐 중인 흑역사가 펼쳐지고 플래시백 할 것 가다그렇다고 할까 「엄마 괜찮아요 나 슬슬···」이라며 수줍으면서 말하던 3개월 전의 자신의 목소리가 뇌리에 울릴 정도다.

 뭐야이 녀석은 초능력자인 건가과거시? 사이코메트리? EIJI?

 그런 생각을 하며 노려봤더니의외로 유키노시타도 놀란 얼굴을 하고 있다.

 

「에? 아―··· 뭔가 건들면 안 되는 부분이었던 거야? 이야미안해그럴 생각은 아니었어」

 

 그런 게 아니라라면서 유키노시타는 이어 말한다방을 둘러보면서,

 

「이런 방까지 준비하고 말이지··· 어지간한 생각이 아니면 이렇게까진 안 할 거 같은걸?

 

 그렇게 말하며씨익미소 짓는다.

 그것은 역시 매우 어른스러웠지만그런데도 이상하게 그녀에게 잘 어울리는 미소였다.

 

 

 지금까지 해서그녀와는 일년 정도 지냈다

 유키노시타 하루노.

 소부 고등학교 2학년관현악부 소속.

 그 이름은 학년에 상관없이지금은 전교에 널리 퍼져 있다.

 용모 단정성적 우수문무양도관현악부에서도 그 두각을 나타내는 것 같다차기 부장은 확실하다고고문 교사가 칭찬을 굉장히 많이 한 것을 들은 적도 있다.

 먹을 흘리듯이 검고요염한 머리카락값비싼 도자기가 떠올리게 하는 희고 깨끗한 피부그리고 쾌활한 미소그 미소에 어울리는 붙임성 때문에,남자에게도 여자에게도 인기가 있는 학생이다일부에서는 여신 같이 그녀를 숭배하는 팬클럽까지 있다고 들었다.

 외관·자질 모두 눈에 띄는 그녀는, 1학년 때부터 학교 행사가 있을 때마다 그 지명도를 높였으며지금은 유키노시타 하루노를 모르는 사람은 2학년 위로는 없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1학년들이 전부 알게 될 날도 머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는 해도그 인기는 교사에게까지 미치는 것 같지만 (소문으로는 팬클럽 회원조차 있는 것 같다) ,  한편으로는 나를 포함한 생활 지도 담당들에게는 골치 아픈 존재였다.

 요점은우수하기는 하지만 모범생은 아니었던 것이다오히려어떤 의미로는 문제아라고 해도 될 정도다.

 수업 중인데도 불구하고 시끄럽고교복은 일부러 제대로 입지 않는다추종자들도 그렇게 할 정도이고그것을 조장하는 점에 대해서도유키노시타 하루노는 나쁜 의미라고는 해도 소부고의 패션 리더였다본인이 매우 인기 있어자신의 평판만을 신경 쓰고 제대로 주의하지 않는 교사마저 있다는 것이 송구스러울 정도다그것은 교사도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언젠가 내가 그녀와 제대로 이야기한 적 있다작년 불꽃놀이일 때다..

 유키노시타는 학교 밖에서도 꽤 노는 듯했다.  지역 축제 같은 곳에서도 자주 나타났다그런 형식의 축제에는 나 같은 교사도 관리 업무 때문에 동원되었지만거의 대부분 본 것 같을 정도다.

 

『너의 출석률을 보면 말이다단지 축제를 좋아하는 걸로 보이지 않을 정도다.

 

「오눈치챘네선생님맞아소란스러운 것을 좋아해나」

 

 그렇게 말하며 깔깔 웃던 것을 기억한다.

 

「아무튼그 정도로 해라시간도 이미 시간이다주변에 있는 애들도 고등학생인가」

 

「응맞아」

 

 본 적도 없는 걸 보면아무래도 다른 학교 학생들인가.

 

『너희들도 슬슬 해산해라보도되고 싶지 않으면」

 

 그렇게 얘기해도 그들은 꺄하하하라고 웃을 뿐나는 한숨을 쉰다.

 

「···유키노시타」

 

「왜에

 

「그들을 너무 구슬리지 마라지금은 즐기는 거 같지만 서도」

 

「지금 즐거우면괜찮은 거 아니야? 그렇다고 할까선생님내 걱정은 안 해

 

 너무해라며 얼굴을 부풀리는 그녀에게나는 이렇게 말했었다.

 별로교사 같지 않은 말을.

 

「···걱정하고 있지 않았다너는」

 

「에

 

 하지만 아마비교적 내 본심이었다.

 학교 안 행실을 포함해서 관찰하던 내 솔직한 견해.

 

『너는 어디까지 가더라도 자력으로 제자리로 가겠지묘하게 확신범 같은 짓을 하니까축제라고 하면서도 그렇게 들뜨지도 않는 거겠지문제는 이끌린 무리다다른 학교 애들도 걱정이다무사하게 제대로 돌아가 주었으면 하는데」

 

「·········」

 

「···이런걱정 받고 싶은 건가그렇다면 좀 더 겁쟁이처럼 행동해라.

 

 그리고교사를 깔보지마.

 

「······헤에」

 

 잠깐 멍하니 있던 그녀는얼굴에 희미하게 화색을 띄우며 나를 다시 보았다무엇인가 재미있는 것을 찾았다는 시선.

 

「선생님이름은

 

「이름? 아니니 반에서 국어 가르치고 있다만···

 

「성 말고 이름퍼스트 네임」

 

「하아? 아니··· 시즈카이지만」

 

「시즈카시즈카네··· 흐음」

 

 그렇게 수긍하고는그녀는 배후에 있던 학생들에게미소 지으며 뭔가 짧게 말했다그리고 그들을 두고 나에게 돌아왔다.

 그 표정은그들에게 향하던 것과는 달리심하게 침착할 정도다.

 

「뭔가 흥이 깨져서오늘은 이제 돌아갈까」

 

「···아아그런가그럼 조심해서 돌아가라」

 

 순식간에 표정이 바뀐 것에는 순간 당황하긴 했지만가능한 침착하게 응대했다.

 

「그럼 시즈카짱··· 학교에서」

 

 그렇게 말하고 등을 돌리며총총 걸으면서휴대폰을 한 손에 들고 주차장으로 걸어 갔다단지 뒤로 돌았을 때약간은 입가가 웃는 것처럼 보이던 것은 내 기분 탓이었던 것일까.

 

 뭐그렇게 해서그 뒤로 나는 유키노시타와 이따금 말을 주고 받게 되었다.

 ·········.

 ···그렇다고 할까,

 

 

 

「유키노시타역시 그 별명을 퍼트린 것은 너가 아닌가!?

 

「역시 나를 이름으로 불러 주지 않는 것도 시즈카짱의 폴리시 탓일까?

 

 회상하다가 진실에 부딪친 내 절규를아무 일도 아니란 듯이 무시하고유키노시타는 이야기를 계속하려는 것 같았다.

 그 태도에 이 이상의 추궁은 무의미하다는 걸 깨달았다확실히유행의 발단이 어딘지를 알아도 본인이 인정하지 않는 이상 무의미하다.

 

「하아·· 그래서? 내 폴리시가 어떻다고 말했던가」

 

「응그 선긋기가 필요하다고 한 거 말이야시즈카짱은 학생을 이름으로는 부르지 않잖아」

 

「뭐특정 학생을 이름으로 불러 버리면특별 대우를 하는 거 같아서 말이지.

 

 어느 쪽인가 하면 마음에 든 상대에게는 참견해 버리는 타입이라는 자각이 있어서일부러라도 그렇게 하고 있지만.

 

「너는 그건가역시 친밀해지고 싶어서 이름 불러달라고 조르는 걸까」

 

 혹은강요라든가.

 

「그렇네―서로 이름으로 부르면 거리감이 훨씬 줄어들 거 같아서 랄까별명으로 서로 부르는 것보다도 강한 거 같아」

 

 과연확실히 그것도 커뮤니케이션 방법 중 하나다특히나 여자들 사이에서는 부르는 법만으로도 거리감을 구분한다고 해도 될지도 모른다그것을 그녀는 확실하게 활용하고 있을 것이다동경하는 유키노시타 하루노를 이름으로 부르고 또한 그녀가 자기를 이름으로 부르는 것을 허가 받은 것을 기뻐하지 않을 학생이 적을 리가 없다그야말로 상당히 경계심이 강하든가비뚤어진 녀석 정도일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시즈카짱은자기 이름을 좋아해?

 

 라고 유키노시타가 물었다.

 

「응뭔데뜬금없이」

 

「아니시즈카짱이라고 불리는 것이 싫은 것은폴리시만이 아니라 이름이 싫어서가 아닐까 생각해서시즈카짱이라고 불렀을 때의 그 얼굴을 보면,어쩐지」

 

 어떤 표정을 지었던 걸까나는.

 

「······뭐어울리지 않는 이름이라고는 생각해」

 

「아자각은 있는 거야?

 

「내버려둬」

 

 이름은 자기를 나타낸다고는 하지만이렇게 자란 건 어쩔 수 없다아마 부모는 정숙한 여자로 키우고 싶었던 것이겠지그렇다면 나에게 보여줄 것은 소년 점프나 매거진이 아니라리본이나 나카요시가 아닐까나는 다 좋아하지만.

 

(역주 : 나카요시리본 -> 일본 만화 잡지)

 

「시즈카짱도 가만히 있으면 이름대로 인데···

 

「그런 속마음 말하지마···

 

 그 정도는 알고 있다언동이 재앙이 된 케이스는 한 트럭은 될 거다친구들에게도 여러 번 놀림 받았다.

 

「그렇다고는 해도싫은 것은 아니다부모님이 주신 이름이니까. *사반세기(四半世紀)정도 살아 있으면 애착도 생긴다.

 

(역주 : 사반세기는 일어 표현으로 25년 입니다. )

 

「흐음··· 그럴 걸까나」

 

 그런 것일 것이다이름은 자신 자체평생 따라 다닌다뭐라도 타협을 하지 않으면 안 되고,  거기에 담겨 있는 마음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할까성씨라면 현행법으로 바꿀 수 있다··· 결혼이라든지.

 ···윽어째서 자폭한 건가.

 

「너는이름이 제대로 너를 나타내는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잘 어울린다」

 

「그래? 그렇지만어쩐지 그렇게 솔직하게 칭찬 받으니 부끄럽네」

 

 아하하 웃어 보이는 그 태평함을 보면그런 생각이 든다.

 하루노라는 이름반짝빛나는 태양의 이미지그것은 그녀에게 그대로 들어맞는다.

 단지그것은 포근한 햇볕이라기 보다가차 없이 내리쬐는 여름에 뜨는 태양 이미지다단지 밝고 따뜻한 것만이 아니라그 너무나도 눈부신 빛이 보는 사람을 지치게 하고지나친 열량에 초목도 말라 죽여 버릴 것 같은그런 잔혹함을 지닌 태양.

 나는 그런그녀의 옆 모습을 알고 있다.

 

「·········」

 

 흠.

 어쩌면 그녀는그것을 아는 내가 있기에여기에 왔을지도 모른다.

 ―――자신의 이름을좋아해?

 그 질문의 의도자신을 정의하는 최초의 고유 명사.

 그녀는 자신의 이름이 좋아하는 걸까.

 ―――흠 ···그런 것인가.

 내가 자신의 이름을 싫지 않다고 말했을 때의 그녀의 반응어딘가 납득 되지 않은 듯한애매하게 수긍한 듯한 대답만약 그녀에게 똑같은 질문을 하면그녀는 뭐라고 대답할까.

 자신이라는 것청춘에 고민하는 사람이 겪는 최초의 실패는 여기에서 시작된다.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 그 물음에 초조해 하며불안을젊음에 맡겨 감추려는 경우는 많다예를 들어필요이상으로 악인 척 해 보거나별 의미도 없이 소란 피우거나 말이다그것은 청춘에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빠질 수 있는 함정.

 그녀도 또한그 중 한 사람이 아닐까.

 ···그렇다잊고 있었다.

 나는그런 젊은이들을 위해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고 하면,

 ―――그렇다고 하면나는 그녀를,

 

「유유키노시타혹시너는 고미..

 

「오슬슬 시간이다시즈카짱또 다음에

 

「에? ···―, 그런가시간인가」

 

 손목시계를 보고 일어선 유키노시타에게나는 기세가 꺾인 듯이 횡설수설한 반응을 보였다.

 

「응? 무슨 일이야시즈카짱?

 

 그런 내 모습을 보고고개를 갸웃거리는 유키노시타.

 나로서는 그 눈에서 고민의 티끌 하나 찾을 수 없었다.

 

「그럼 또 한가하면 올게여기는 술래잡기 하는데 최적이야

 

「그러니까 너의 심심풀이를 위해서 연 게 아니라고···

 

 역시 이 녀석에게 고민은 없겠지매일이 즐거울 것이다.

 ···가능하다면 나를 귀찮게 하지 않는 방향으로 부탁하고 싶다진짜로.

 

 

 

「아맞아 맞아」

 

 돌아갈 때유키노시타가 상담실의 문고리를 잡으면서 뒤를 돌아봤다.

 

「시즈카짱학생은 이름으로 부르지 않는다고 했었지만··· 졸업생은 어때?

 

「졸업생?

 

 질문의 의도를 모르겠지만순간적으로.

 

「···아니역시 성씨다가르칠 때부터 그렇게 불렀다그게 더 자연스러울 거라 생각하는데」

 

「과연 과연그럼 그다지 뭔가 있는 건 아니네?

 

「뭐··· 그렇겠지」

 

 뭔가 있다는 건 의외이지만조금 전 설명을 했을 텐데.

 

「그럼 예를 들어서졸업하고 나면 「하루노」라고 불러도 좋은 거지? 시즈카짱으로서는」


「뭐··· 그렇게 될지도?

 

 그렇게까지 하고 싶은 건가집념조차 느껴질 정도다.

 내가 일단 이라고 하자유키노시타는 흠흠무엇인가 납득 하고는,

 

「으~정 안되면 그렇게라도 해볼까우선은 괜찮겠네」

 

「···무슨 이야기?

 

「으응이쪽 이야기나도 참 선생 생각뿐이네졸업 후지 생각해 주다니」

 

「전혀 모르겠지만···

 

「지금은 됐어그리고··· 그렇네, 2년 정도 후라면」

 

 그리고그녀가 말하는 대로 나는 그 후어떤 사정으로 유키노시타에게 유키노시타라고 부르면 곤란해지는 사태에 빠져 버리지만··· 아무튼 그것은 또다른 이야기.

 

(역주 : 2년뒤에 유키노가 입학합니다.)

 

 

◇네타①

 

「시즈카짱은」

 

「···아직도 그렇게 부르는구나」

 

「좋잖아시즈카짱은역시 목욕 좋아해?

 

「하? 목욕? 뭐좋아하긴 한다목욕 후한 잔은 최고다」

 

「···그건 술을 좋아하는 게 아닐까? 그리고바이올린을 잘 못한 다든지」

 

「유키노시타··· 그것은 그건가 미래의 세계의 고양이형 로봇이 나오는 애니 이야기인가」

 

「아하알겠어? 그래서 어때? 바이올린?

 

「어째서 그렇게 두근거리는 건가모른다··· 바이올린은 했던 적도 없으니까아아,하지만 베이스는 친다고등학생 시절과 대학생 시절에 조금 했었다」

 

「호오오오베이스 했었구나과연」

 

「···무엇을 메모 하고 있어?

 

「별로? 흐응,하지만 그런데공통점이 너무 없네」

 

「아니그렇게 실망해도 곤란하다··· 있을 리가 없겠지무슨 관련성이 있을까」

 

「···아시즈카짱하나 생각났어! 말해도 괜찮아?

 

「···싫은 예감이 들지만 말해봐라」

 

「좋아하는 남자 타입노비타군하고 결혼하면 파멸 욕구밖에 생각나지 않겠네」

 

「 「노비타군의 결혼 전야」를 본 다음에 말해라! 그런 아이는 나름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부정하지 않고 변호하는 것이역시 타입이야 ···

 

◇네타②

 

「참고로 시즈카짱은 다른 별명은 없어?

 

「니 탓에 그 별명이 계속 정착해서··· 딱히 없다」

 

「에무슨 일인데? 나 전혀 몰라」

 

「···그런가유행하기 전에는 나에게 모두 「히라츠카 선생님」이라고 했다나도 학생에게 별명 듣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시즈카짱은 건들면 무서우니까그렇지만 그렇다는 건학생들 사이에서 쓰던 건 들은 적 없어?

 

「그런 거 말인가? 흠,  「귀신 히라츠카(平塚오니노 히라츠카)」라든지」

 

「오―무서운 교사 같아」

 

「으응아무튼 얕보이는 것보다는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리고 생략해서 「오니즈카(鬼塚)」라든지!

 

「···시즈카짱조금 기뻐하는 거 같은데?

 

「응? 아니역시 그에게는 조금 공감이 느껴지니까」

 

「그?

 

「나도 한번만이라도 벽 같은 걸 박살 내 보고 싶다」

 

「···이따금 시즈카짱은 무슨 말하는 건지 모르겠어세대 차이?

 

「흠? 듣고도 모른 척 한다면드라마로 리메이크도 되었다는 것으로··· 그럼 이번에 전권을 빌려주마그런데어디에 두었더라··· 친가에 두었던가」

 

「우와앗어쩐지 기쁜 얼굴··· 거절하기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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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팬픽은.. 당 카페와 제 블로그에만 기재할 생각입니다. 

오레가이루 팬픽/ミヤビ 2014. 2. 2. 20:32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ミヤビ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겨우 그녀에게 전환기가 왔다.

 

 

 여름의 찌는 듯한 더위는 싫다겨울의 얼어 붙을 듯한 추위도 싫다그렇다고 봄이나 가을 같이적당한 기온에 보내기 쉬운 계절을 좋아하는가 하면 별로 그렇지도 않다.

 

 여하튼 밖에 나오는 것을 싫어하는 인간이니까여름이나 겨울 보다는 약간 보내기 쉽다는 것뿐이다.

 

 계절은 여름 한창본래라면 에어컨이 갖추어진 실내에서 뒹굴 했겠지만어째선지 강제적으로 정해진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밖에 나가지 않으면 안 되었다.

 

 날도 저물었는데열기는 사라지지도 않고 남아있어피부와 철썩 달라 붙어 내 마음을 피폐하게 한다떨어지는 물방울을 손등으로 닦으며 하늘을 올려보았다주위를 바라보면역에서 샐러리맨들이 손에 신사복과 가방을 들며 똑같이 땀을 닦고 있다매일 매일 슈트라는 전투복으로 몸에 감싸며 일하는 그들에게 마음 속으로 경례를 보냈다나는 할 수 없을 거 같은 고행이다그런데 오늘 일요일이었다휴일 없는 건가? 24시간 일해 버리는 건가?

 

 시계를 보자 바늘이 이제 곧 19시를 가리키려 하고 있었다약속 상대는 시간에 정확하기에 늦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아마 다음 전철이 출발하기 전에 나타난다.

 

 시야에 하얀 물체가 비쳤다트레이드마크인 백의를 휘날리며날카로운 얼굴로 나를 향해 오는 사람은 나의 은사이자 연인히라츠카 선생님은나를 찾아내자아주 조금 기쁜 듯한 표정을 지었다.

 

 

 

「흠약속 시간 전에 도착했다니감탄 감탄좋은 마음가짐이다 히키가야그렇지 않으면 너무 기대하다가 빨리 와 버린 걸까?

 

 약속한 역 앞에서 먼저 꺼낸 한마디히라츠카 선생님은 미소를 띄우며 담배를 꺼낸다뺨은 더운 탓인지 조금 상기 되어 있었다.

 

 오늘은히라츠카 선생님이 억지로 정한 축제 데이트다이 근처에서는 제일 규모가 큰 축제가 열려 많은 포장마차가 있고불꽃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모인다기대하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너무 지나친 건 싫다몇 번이나 말하지만 나는 더운 것에 약하다혼잡한 건 더 싫다그러니까 얼굴을 조금 돌리며 부정 한다.

 

「별로 그런 건 아닙니다……

 

「이런너는 연인과 축제에 가는 것이 싫은가?

 

「때와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혼잡하지 않고덥지 않고집에서 한 걸음도 나오지 않는 축제라면 대환영입니다」

 

「어디의 축제인가!

 

 인터넷에서는 있습니다조심성 없는 발언을 해 버리면 생겨버리는 그것타오르는 불길은 제어를 잃고 모두를 다 태울 때까지 계속 날뛴다인터넷 조차 아싸인 나에게불똥이 튈 이유도 없기에 안심하며 구경을 자처할 수가 있는 축제다.

 

 언제든지 나는 고리 안에 들어가지 않고 멀리서 바라보고 있다어쨌거나 불개입신과 동일한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 보는 증거이다슬슬 신사가 지어질 레벨하치만궁은이미 있다나는 신이었는가…….

 

 거기까지 말하자 히라츠카 선생님이 무거운 숨을 조용히 내뿜었다.

 

「너는 정말로 변함없구나」

 

「인간의 본질은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나이를 먹으면 능숙하게 숨기는 것뿐입니다사람에 맞추어 교묘하게 자신을 숨기며 살아가는 겁니다」

 

「뭐 부정은 못하겠구나」

 

「그렇지 않습니까공교롭게도 나는 솔직한 성격이라서 숨길 수가 없어요」

 

 내 말을 흘리면서 히라츠카 선생님은 담배에 불을 붙였다여기부터 더 나아가면 혼잡하니까 담배를 피울 수도 없다마지막 휴식을 느긋하게 맛보는 그녀 옆에 잠시 멈춰 선다눈앞에는 축제로 가려는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다그들은 모두 한결같이 같은 방향으로 간다역에서 잇달아 나온 사람들은 일정한 간격으로 걷는다그 모습은 하늘에서 관찰하면 개미 행렬하고 다를 바 없을 거다.

 

 한가롭게 그것을 바라보고 있는데 옆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슬슬 갈까」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히라츠카 선생님은 걷기 시작한다헤매는 일 없이 곧장 인파로 다이빙망설임 끝에나는 그녀를 뒤쫓았다.

 

 

 

× × ×

 

 

 

 빨간등이 어슴푸레한 골목길을 비추며독특한 분위기로 사람들을 유혹한다한 여성이 유아등에 이끌리 듯이 포장마차에 빨려 들여가 간다그 여성은 아이들이 둘러싼 고리 안에 돌입해 돈을 지불하고 포장마차 아저씨에게서 포이(ポイ)를 받았다눈앞에는 작은 물고기가 헤엄치는 큰 수조금붕어 잡기다.

 

「보여주마 히키가야나의 울테크(ウルテク)를」

 

 어이뭘 하고 있는 겁니까……. 훗훗훗  겁 없이 웃으며포이를 쥔 사냥꾼그 이름은 히라츠카 시즈카그녀는 아이들하고 섞여 진지한 얼굴로 금붕어를 노리고 있다그 눈만은 정말로 역전의 용사포이를 쥔 손은 칼을 쥔 무사 같이 한 치의 틈도 없었고잘 갈아진 살기로 수면을 노려보고 있다.

 

 마치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같이 유려한 움직임으로 팔이 수조로 접근한다최소한의 움직임으로 금붕어 밑으로 온 포이는 다음 순간 그릇에 이동해 있었다그릇에는 금붕어 2마리가 잡힌 것도 깨닫지 못 한 채 우아하게 헤엄치고 있다훌륭하다한 번에 2마리의 사냥감을 사냥한 선생님은다음 목표를 정하고 있다정말로 아이 같이 순진한 모습이다선생님이 즐거운 것 같아 좋습니다.

 

 

 

「이야만족 만족」

 

 금붕어 잡기를 마친 선생님은흘러 넘치는 미소를 띄우며 타코야키를 먹고 있다조금 전 금붕어 잡기에서 선생님은 합계 30 마리의 사냥감을 건졌다마지막에는 구경꾼이 줄을 이어포이가 찢어질 때는 낙담의 소리와 건투를 칭하는 박수가 울렸다그 때 의기양양한 얼굴은나이를 느끼지 못할 없을 정도로 사랑스러웠다.

 

「금붕어 받지 않아도 괜찮은 겁니까?

 

「받아도 기를 수 없어」

 

 맥주를 한입 들이키며 선생님이 대답한다결국 금붕어는 한 마리도 받지 않고 릴리스이 사람은 건지는 것을 즐긴 것이지별로 금붕어를 갖고 싶었던 건 아니다다 놀고 나서는 음식에만 집중하고 있다타코야키꼬치구이감자 버터사과엿에 초코바나나편의점에서 캔맥주를 확보 하고는들뜬 기분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우리들은 불꽃을 보기 위해 관람 회장인 종합공원에 와 있다잔디 위에는 시트가 북적거리고 있었고많은 사람이 하늘을 올려보며 불꽃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사람들을 피하며 구석에 남은 스페이스에 작은 시트를 깔고 둘이서 앉았다.

 

「조금 부족할까……

 

「아직도 먹는 겁니까」

 

 산처럼 산 음식을 펴고 먹는 선생님그 식욕이 감탄 스럽다여기에 올 때까지 오코노미야키와 야끼소바도 먹었겠지소스뿐이었지만…….

 

「아아미안하구나너도 하나 어때?

 

 기가 막힌 얼굴로 보던 나를 선생님은 뭐라 착각했는지 타코야키를 주었다소위 아-앙 이라는 것.

 

「별로 스스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말하지 말아라내가 하고 싶은 것이다」

 

 온화한 얼굴에 말문이 막혔다얼굴을 돌리려고 했는데 입이 돌진했다어쩐지 부끄럽다.

 

 선생님을 바로 볼 수 없어서 아래를 향하며 얼굴을 가린다새빨갛게 되어 있는 내가 있다.

 

 아싸는 사람들 하고의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하지 않다-앙은 레벨이 너무 높다내 레벨로는 사람과 인사를 주고 받는 것이 고작인데그런 내 모습을 보고 선생님이 미소가 깊어졌다.

 

「변함 없는 반응이다 너는」

 

「순진한 소년을 조롱하는 것이 즐겁습니까……

 

「너를 조롱하는 것은 즐거워이미 내가 사는 보람이라 할 정도다」

 

 어째서 그런 게 사는 보람입니까외면하는 내 뺨을 쿡쿡 찌르는 선생님.

 

 어떻게 피할까 궁리하고 있는데 ’ 이라는 저음이 공기를 흔들었다여러 가지 색깔의 빛이 근처를 비추고하늘에 큰 꽃을 피운다.

 

「시작된 거 같구나」

 

「그렇네요」

 

 일시 휴전두 명 사람 모두 하늘을 올려본다유감스럽게도 도착한 시간이 늦었기에 거리는 멀지만그런데도 불꽃은 아름다웠고희미하게 울리는 발사음이 마음에 울린다.

 

 그러나불꽃은 굉장하다이것을 발명한 사람은 천재다뭐 나는 화려한 불꽃놀이보다수수한 것을 좋아하지만혼자서 할 수 있고.

 

 그래도 밤하늘에 피는 빛의 꽃은 압권이었다오기 전에는 귀찮았지만그런 기분은 없어졌고 다만여름 풍물에 흥미를 느낄 뿐이다불꽃 좋다.

 

「그러나 누군가와 보는 불꽃은 좋은 것이다」

 

 그렇게 말하면서 감자버터를 찌르는 선생님아아지금까지 혼자였다…….

 

「뭐 나쁘지는 않네요」

 

「그렇지여기 불꽃도 훌륭하지만스미다강(隅田川)의 불꽃놀이도 볼 만해.

 

「알고 있습니다매년 보고 있으니까」

 

「하아외출기피하는 너가 매년 보러 가는 건가!

 

 마치 세기말이 도래한 것 같은 표정으로 놀라고 있다무례하다!

 

TV 중계로요」

 

 나도 거실에서 구르면서 TV 감상 정도는 한다올해는 유감스럽게도 뇌우로 중지였다.

 

 내 말에 히라츠카 선생님이 진심으로 기가 막힌 표정을 지었다별로 좋지 않습니까에어컨이 완비된 방에서 누우면서 TV를 본다극락입니다.

 

「너는 너무 수동적이다조금은 스스로 움직여라」

 

「수동적인 삶을 선택하고 있습니다그래도 인생에서 한 번 정도는 노력해도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실은 지금까지 기회를 엿보고는 있었다단지 한마디의 말을 고백하는데 몇 번이나 용기를 쥐어짜려고 했었고몇 번이나 좌절 해 왔을 뿐이다이 이상 지나면일생 동안 할 수 없을 것 같으니 기세에 맡겨 버리자.

 

「그런 것으로 결혼 해 주세요」

 

 아마 인생 최후가 될 말을 바람에다가 싣는다.

 

 홍조를 띤 얼굴로 굳어진 선생님과 호흡을 멈추고 대답을 기다리는 나그 둘 사이에 하나의 불꽃이 하늘에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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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제 개인적인 사정을 밝힐 생각이라 후기가 길어질 것 같습니다. 귀찮으시면 넘기셔도 상관없습니다.


1. 이 팬픽은. 제가 일전에 하루노 기억상실증에 대해 쓴 작가가 쓴 시즈카 팬픽이 번역된 지 모르고 언급했다가 하지 못해 시즈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아쉬워 하셨을까봐 선정했습니다. 미야비님은 일전에 마법소녀유이유이를 쓴 작가분과 자주 같이 활동하시는 분이고, 일전에 일각님이 미야비님의 작품을 하나 번역해 주셨었습니다. 

2. 미야비님은.. (제가 번역을 못해서 그렇지) 정말 유려한 문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 그간, 템포 조절하면서 일전에 허가받았던 분들에게 링크를 죄다 보내고.. 총 4분에게 허가 메세지를 보냈고, 두분에게 허가 신청을 받았습니다. 미야비님은 그중 한분입니다. 

4. 이제 제가 번역할 것도 그렇게 많이 남진 않았습니다. 2월 1일까지 해서 끝내고 싶었는데...제 건강 사정상 그게 힘들거 같습니다. 우선 이번주말이 목표지만 그것도 불투명합니다. 그러나 그걸 감안해도 남은 작품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저로서도 길었습니다.

이상입니다.  앞으로 얼마 안 남았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PS: 했던 건 꾸준히 합니다. 그리고 뭔가 잘 못 된거 같다는 갱신이 1월 28일 하루뿐이라 나중에나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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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팬픽/砂原さはら 2014. 1. 25. 23:15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작가는 砂原さはら님으로, 1월 4일에 메세지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습니다. 향후 거절 메세지가 올 경우, 공지를 해서 지울 생각입니다. 



「만약 결혼 하면」

 

 

만약 하치만이 히로인과 결혼 하면 이라는 날조입니다.

 

 

 

※우리들의 하치만은 하렘은 커녕 플래그 회피계 주인공이기에 설정이 제법 막가는 걸지도 모르지만 용서해 주세요..

 

※본디 원형 유지부터 안 되고 있습니다..

 

※약간 에로한 요소가 있습니다싫으신 분은 회피 추천그렇지만 그런 목적으로라면 불완전 연소니까요!

 

 

 

 

유이가하마의 경우

 

 

「에이프런 됐고프라이팬 됐고가스 개폐 장치 됐고……아침 밥……만들어야지……!

 

요리.

내가 가장 서툰 것 중 하나

그 외에도 서투른 것은 엄청 많지만…… 공부라든지.

그러니까 아이들에게 여러 가지 질문 받으면 곤란해 진다.

초등학교 레벨 까지는 어떻게든 대답할 수 있지만그 이상은 더 이상 무리.

힛키에게 맡겨 버린다.

힛키귀찮아 하면서도 제대로 가르쳐 주는걸에헤헤상냥해.

 

「와앗이러면 안 돼……도시락도 만들지 않으면 안 돼는데……!

 

오늘이야말로오늘이야말로……만든다!

 

우리 엄마도 했으니까나도 할 수 없을 리가 없어!

 

……어라샐러드유 어디 간 걸까힛키 좀더 알기 쉬운 곳에 두었으면…….

 

「샐러드유라면 가스 개폐 장치가 있는 선반에 있다대체로 언제나 거기라고」

 

「고마…… 에엣힛키!? 어째서아직 3시인걸!!??

 

조금 전부터 소리 들린 거야!? 그래서 일어나 버린 거야!?

 

「아니…… 오히려 어째서 3시에 유이가 부엌에……아아……그런 것인가」

 

부엌하고 나를 보고 힛키는 바로 눈치챈 거 같다.

부끄러워엄청 부끄러워.

모처럼 항상 힛키가 항상 밥을 만드니까 오늘 정도는 내가 만들어 주려고 했는데.

정말…… 아무것도 못해.

 

조금 낙담하고 있자 힛키는.

 

「아졸린다굉장해 졸린다어쩐지 이제 아침밥 만들 시간에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졸린다―. 그런데도 무슨 일이 생기면 곧 일어날 수 있을 정도로 졸린다―. 그런 까닭으로 미안하지만 나 지금 몽유병 같은 수준으로 졸리니까침대로 갈 테니 잘 부탁한다고」

 

그렇게 말하고 침실로 돌아가 버렸다.

 

바보정말 정말 바보.

연기 너무 서투르고. ……정말 상냥하고.

 

그렇지만 바보 같은 것은 피차일반이다.

 

내가……힛키를 정말 좋아하니까.

 

   ×   ×   ×

 

「아니 아니 아니 가하마양무슨 일이 있으면 일어난다는 뉘앙스로 말했을 거라고내가!

 

결과부터 말하자면.

 

대실패.

 

……어쩐지 오늘은 잘 할 수 있을 거라 믿었는데…… 안 되었다.

 

「뭐어쩔 수 없다아이들에게는 적당하게 만들까」

 

「시……시리얼도 있는데?

 

「그것만은 아마 충분하지 않을 거다재료는 있으니까 적당하게 만들겠어」

 

아아아내라면 좀 더 이렇게……신랑을 서포트해야 하는 게 아닌 거야?

내가 일방적으로 서포트 받고 있는걸…….

 

「……유이」

 

「아!

 

갑자기 이름이 불려 두근거려 버렸다.

힛키에게 「유이」 라고 듣는 거 아직도 익숙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부를 때는 아무것도 느끼지 않는데이 낯간지러움은….

 

「그 녀석들 내가 깨우려고 하면 굉장하게 반항한다고특히 유카(結花)하고 유키(結希)는 심하다그 녀석들은 너가 가지 않으면 깨울 수 없을 거다. …… 무슨 말인지 이해 했을까?

 

아니그 아이들 힛키 정말 좋아하는데…….

그런가.

힛키가 밥 만들는 동안 나도 역할이 있다는 걸까…….

 

나 머리가 좋지 않아서 제대로 말하지 않으면 모를지도 모르는 걸?

힛키의 말하는 것은 정말 전력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만.

 

「다녀올게!

 

장난으로 경례 포즈를 해 본다.

 

「아아갔다 와라유이 대원」

 

힛키도 응해 주었다정말기쁘다히죽 거리게 된다.

 

히죽 거리는 김에 힛키 뺨에 쪽 했다.

 

「무……슨짓을……가하마양……

 

어안 벙벙하고 있다힛키.

 

이것은 다녀 온다는 쪽인걸!

 

아직 그 아이들에게는 지지 않는 걸!

 

좋아히키가야 유이다녀오겠습니다!

 

 

 

히라츠카 선생님의 경우

 

 

「오늘도―지친다―. 뭐야 그 부모……. 이제 고등학교는 의무 교육 아니라고과보호에도 정도가 있다고거기에 다른 교사도 미루기나 하고!

 

술을 마시면서 푸념을 흘린다.

별로 멋있는 술을 마시는 태도는 아니지만어쩔 수 없는 것이다.

이렇게 라도 하지 않으면 스트레스로 벗겨진다아니벗겨지지는 않는다.위에 구멍은 뚫릴 지도 모르지만.

 

「수고 하셨습니다 선생님……

 

그런데도 히키가야는 내 눈앞에 간단한 안주를 놓아 주었다.

전업 주부가 되고 싶다고 한 것은 옛날부터 듣고는 있었지만요리도 할 수 있던 것은 놀라울 뿐이다맛있고.

 

「어이히키가야이제 나는 너의 선생님이 아니다. ……아내다!

 

뭐랄까아내이 단어 굉장히 좋다다시 한번 말해 보자아내역시 좋다.

 

「어쩐지 이름으로 부르는 건 힘들지요……너무 익숙해진 탓일까」

 

「나는 너의 모친인가아내라고 했잖아!

 

벌써 아내라고 말하고 싶은 나싫다결혼은 좋은 거다사실부모님에게도 친척에게도 잔소리 듣지 않아도 되니까 행복별로 그것 때문에 결혼 한 것은 아니지만.

 

「의식하지 않으면 선생님이라고 말하게 되네요…… 아니 그 보단 이름은 어쩐지 쑥스럽고 말이죠」

 

히키가야는 여자에게 부담없이 퍼스트 네임을 부를 수 있는 것 같은 리얼충 같은 학창시절을 보내지 않았다.

그러니까 이름으로 부를 때 수줍은 얼굴을 한다.

 

그렇다고 해도그렇게 수줍은 얼굴로 이름을 불리는 입장을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나도 부끄러우니까.

 

「불러 봐라히키가야나를 이름으로 불러 봐라시즈카……라고」

 

부끄럽지만 문제 없다미안하지만 난 이미 술에 취하고 있다이제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에―……아니……됐어요부끄러우니까」

 

「불러라부르지 않으면 너의 배에 주먹이 박힐 거라고」

 

DV!?

 

그래도 히키가야는 내 이름을 말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귀여운데 이 녀석.

 

「시……시즈……시즈카…………. 이것으로 괜찮습니까!?

 

아아……이제 됐다죽을 거 같다어쩐지……모에사로.

 

「좋다히키가야나는 취해 버렸다그러니까 간호해라」

 

「에,  ……제대로 걷고 있잖아요그쪽 침대…………아직 정리가……

 

「후후후…… 밤은 길다너의 말살의 라스트 블릿을 나에게 먹여 봐라」

 

「명작을 야한 이야기에 쓴다니 최악이다 이 사람!

 

 

 

 

그게 빨리 아이 만들지 않으면 미안하니까.

 

내 쪽이 엄청 연상이니까…….

 

그렇게 히키가야에게 말하면 「평균수명적으로 여성이 연상이면 같이 있을 수 있는 시간이 길다」라고 지껄이고는 한다.

 

바보 같다조금 안심해 버리지 않은가.

 

고마워하치만.

 

 

 

카와사키 사키의 경우

 

 

「아니설마 누나정말로 선배하고 이어지게 될 줄은」

 

오래간만에 정월이라 우리 집에 온 타이사가 그런 말을 했다.

보통이라면 친척 집에 가야겠지만공교롭게도 지금의 나는 멀리 나갈 수 없다.

뭐나 아주 못 가는 건 아니지만불필요하게 눈치 보이기에 가고 싶지 않다.

 

우선 친척의 몇 분 정도는 오는 거 같고그걸로 충분할 것이다.

그 녀석이 차로 맞이하러 가고 있으니 금방 올 거라 생각한다.

 

「너 결혼식 때도 계속 말했었지…….  내가 결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하기야나 스스로도 그런 상상 해본 적도 없었다.

그게…… 경험도 없었고.

거기에 남자 따위 신경 쓸 사이도 없었고공부나 바이트 때문에.

 

「아니그런 게 아니라……. 뭐랄까 상대가 히키가야 선배라는 것이 의외…… 아니 냉정하게 생각하면 그것도 아닌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내가 아니라 그 녀석이라는 것?

 

뭐 확실히 나 이외에도 이야기하는 여자는 있는 거 같지만.

유이가하마라든지 유키노시타라든지……에비나라든지…….  제법 있었지.

 

 

「어쩐지 제법 닮은 것도 같고타이시군새해 복많이 받아!

 

조금 전까지 안쪽에 있던 하치만의 여동생 코마치가 끼어 들었다.

이 아이는 지금 임신하고 있는 나를 도와 주고 있다제법 착한 아이그 녀석을 닮지 않았다.

 

「코마치양 오래간만이에요누나 결혼식 이후로?

 

「그렇네∼결혼식이 6월이었으니까 대체로 반년 정도네」

 

그래우리들은 작년 6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6월의 신부라든가 그런 거.

 

결혼 자체는 그보다 조금 전이었지만좋았다 그거여자가 꿈꾼다는 것은 그런 거일 거다.

 

별로 이제 하지 않아도 괜찮지만.

 

「그러고 보니 타이시군결혼식 비디오 봤어코마치가 편집했으니 엄청 재미있을 거야후회하지 않을 거야!

 

묘하게 좋은 미소인 것이 화난다.

사람의 결혼식 기록을 재미있는 영상이라 하지마착한 아이라고 생각했지만 전언 철회.

 

「괜찮아요사키 언니정말 아름답게 나왔는걸요」

 

「아니…… 나는 별로……

 

결혼식은 이런 저런 생각이 나긴 한다.

 

「그러고 보니 누나지금 몇 개월?

 

「대체로 8개월 정도. 28주니까」

 

「그런가슬슬 느껴?

 

「뭐 빠른 사람은이 단계에서 나오더라도 곤란하지만조금은 더 커 주지 않으면」

 

「과연…… 8개월 전…… 대체로 4……

 

「잠깐 너 무슨 생각하는 거야!? 그런 건 계산하지 않는 거야!

 

「미미안……

 

「정말이지……너도 제대로 책임을 지고 그런 말을 하지 그러니?

 

「괜찮아누나처럼 일년 내내라든지 그런 건……

 

말을 끝내기도 전에 나의 무쇠주먹이 타이시의 명치에 박힌다.

 

 

위험했다 어떻게든 세이프다.

코마치가 대단히 어색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세이프다.

 

대체로 그런 자리수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

그 녀석 너무 오지 않는다고

그쪽에서 오지 않으면 내가 굉장히 하고 싶어하는 거 같잖아사실 어떻게 된 걸까 생각해.

 

 

「타이시군……옮길까요……현관에 방치해 두는 것도 그러니까……

 

「……그렇네」

 

 

 

이런 식으로 우리들의 신년은 아침을 맞이한다.

 

하치만빨리 돌아와줘

 

 

 

유키노시타 유키노의 경우

 

 

내 남편은 최하층 인간이다.

어쨌든 학창시절부터 말버릇으로 「절대로 일하지 않는다일하면 패배다」라고 집요하게 반복하고 있었다.

그러나.

노동은 국민의 의무이며선택의 자유의 범주에 해당할 문제는 아니다.

그는 대학 재학 중조차 아슬아슬 할 때까지정말로 아슬아슬 할 때까지 취직 활동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하기 시작할 때조차 의욕도 없는데다가 눈이 썩고 있으니 채용이 될 리도 없다.

정말로 어쩔 수 없는 남자다.

가장 먼저그의 얼마 안 되는 장점…… 같은 애매모호한 것은 나름대로 길게 지내지 않으면 모른다.

거기에 인간을 보는 눈이 없으면 눈치채는 것조차 할 수 없을 뿐 아니라본인이 극력으로 숨기려 하고 있어 감당할 수 없다.

이런 인간 어쩔 수 없이 아닐까.

단념할 수 밖에 없다그렇게 생각했다.

 

이제…… 내가 기를 수 밖에 없다고.

 

반드시 이 만남은 운명인 것이라고 그렇게 자신에게 타이를 수 밖에 없었다.

노블레스·오블리주.

가진 자는 가지지 못한 자를 돌봐준다.

그것이 가진 인간이 해야 할 책무.

 

하지만유감스럽게도 나는 자신에게도 엄격하지만 타인에게도 매우 엄격하다.

 

회사라는 시스템 안에서 일할 수 없어도노동은 시킨다왜냐하면 국민의 의무이니까.

 

그렇게 해서 그는 주부로서의 가사를 하면서 동시에 작가라는 일을 시작했다.

 

다행히 우리들은 서로의 취미가 독서이기도 해서자료로서 장서 확보에는 곤란하지 않다.

 

부족한 자료가 있다면 내가 사 주면 되기에 증가할 뿐이다.

 

덧붙여서 게임은 사 주지 않는다시력도 떨어진다고 하고이 이상 그의 눈이 죽어버리면 문제이기 때문이다.

 

   ×   ×   ×

 

「어머니……아버지가 일어나지 않아요……

 

내 귀여운 외동딸이 슬픈 듯이 말했다.

 

귀여워하는 딸이 일어나라고 하는데 일어나지 않는 인간이 있다니믿기 어렵다.

 

덧붙여서 나는 딸을 정말 사랑하고 있다 내 어머니가 별로 나를 사랑해 주지 않았던 것이 원인일지도 모른다.

 

「그래……노력했구나코유키(小雪). 앞으로는 어머니에게 맡기렴그렇게 자고 싶다고 한다면 영원히 재워 줄 테니까그리고 둘이서 살자꾸나코유키」

 

딸의 이름은 코유키어쩐지 내 이름과 그의 여동생의 이름에서 따온 것……같다무슨 생각인 걸까 .. 그 남자는나중에 이유를 알았을 때는 진심으로 제재를 할까 생각해 버렸다코마치양을 너무 좋아하는 거겠지내가!?

 

「어이 어이……딸을 상대로 얀데레는 뭐냐고……무섭다」

 

「아아버지안녕하세요!

 

코유키가 남편에게 어린데도 착실하게 걸으면서 다가간다 어쩐지 딸을 빼앗긴 거 같다.

 

「안녕 코유키안녕……유키노……

 

「안녕 히키가야군딸에게 사랑 받아서 다행이구나」

 

너도 히키가야다그런 지적은 무시합니다.

 

실제성은 유키노시타가 더 좋았을 텐데어감이라든지이 남자데릴사위로 왔으면 좋았을 텐데.

 

「싸우지 마세요 어머니 …… 아버지……싫어하는 거 아니죠?

 

내 말투 때문에 화난 거라고 생각하는 거 같다아니야 이건나와 그 나름 스킨십이야.

미안해그런 눈으로 보지마 코유키……. 내가 미안하니까…….

 

「그 나름대로 호의야정말로 그 나름이지만」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그다지 변하지 않았다. .

 

「딸을 상대로도 캐릭터가 흔들리지 않는 유키노시타양 굉장하다」

 

「판 씨와 가네코 씨 정도?

 

「에뭐라 할까…………그 정도 일까……

 

「에헤헤―그런가나도 그 정도로 아버지를 좋아합니다!

 

「그것은 그만두는 것이 좋아코유키이런 남자를 좋아해서 안 돼가능한 한 곤충을 사랑하는 정도의 애정이면 충분해후후 당신이 고생 해 버리니까」

 

「너무하다……

 

「그렇지만 어머니잠꼬대로……

 

「그만코유키내용은 잘 모르지만 어쩐지 나쁜 예감이 드니까」

 

「코유키아버지에게 그것 가르쳐 줄 수 없을까?」

 

「그만두렴 당신화낼 테니까」

 

「그럼엄마 어째서 나와 같이 자면 항상 잠꼬대로 「히키가야군고마워」라고 말하는 거야!?

 

「그그런가―. 그것은 기쁜데

 

「……하아무슨 말을……

 

「어머니 얼굴 빨개괜찮아! (뭐 실제로는 잠꼬대그렇게 제대로 들리지 않지만어머니와 아버지가 러브 러브 한다면 그것으로 괜찮아요이예이! )

 

「……뭐랄까 지금코마치 같은 얼굴이구나코유키」

 

「에그런가요닮았을지도……에헤헤」

 

「 「귀엽기 때문에 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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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느낌으로 말하자면.. 오늘도 무사히.. 이런 느낌입니다..

다행이 이 작가님 것 제대로 다 했습니다. 사실 더 있는데.. 워낙 이 작가 님 것이.. 연중이 많습니다 [...]

분량적으로도 그렇고..

그리고..제보로.. 일부다처제.. 오늘 업로딩되었다고 하네요... 사실.. 내일 다른 작가님 거 하나 해야하는데 -_-;;;

목표 달성이 가능할지.. 자신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 

오레가이루 팬픽/御祓 2014. 1. 24. 20:52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御祓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역시 나의 봉사활동은 잘못되었다. 1 (수정판)

 

골든 위크 전날 밤이런 메일이 왔다.

 

「히키가야군골든위크 부활동 활동 내용에 대해 연락하겠습니다.

 

첫날에는 봉사부 멤버 전원이현지 중학생 숙박 연수에 동행하는 것그것이 이번 부활동 내용입니다.

 

집합장소는 당신이 다니고 있던 중학교 교문 앞아침 8시 반까지 집합해 주세요물론 복장은 상관없습니다.

 

그리고숙박 연수라고 해도 우리들은 당일치기 자원봉사이기에갈아입을 옷이나 숙박 세트 같은 것은 필요 없습니다그렇지만,전철을 타므로 지갑과 학생증은 잊지 말고 가져와 주시기 바랍니다. Suica등이 없는 경우요금은 나중에 나에게 청구해 주셨으면 합니다.

 

만약 빼먹으려 한다만연휴 부활동으로 히키가야군에게는 중대한 패널티와함께 저의 따스함이 흘러 넘치는 주먹이 날아가게 되므로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연락은 이상입니다.

 

 

 

p.s 이 메일에 답장하지 않는 경우도 마찬가지로패널티를 줄 생각이기에제대로 답장하시기 바랍니다.

 

 

 

 

p.s 그래도 불만이 있다면 한 번 주먹으로가 아니고진지하게 서로 이야기합시다좋은 대답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그럼내일부활동 하러와주는 거 겠지

 

전부 읽는데 10분 정도 걸렸다(갈등하고있었다.), 나는 무난한 답장을 보냈다.

 

「그러시던지요∼」 (いいとも~)

 

......그렇다고는 해도 메일 내용 너무 무섭다.......

감히 어디가 무섭다고는 말도 못하겠지만.

 

 

역시 나의 골든위크는 잘못되었다.

 

골든위크.

그것은 일반적으로 긴 연휴라는 것이다휴일이 약 5일 정도 이어진다.

하지만 여름방학겨울 방학봄방학하고는 다르다뭐니뭐니해도 보충수업이 없다.

 

하지만 이번고등학교 3학년골든위크에는 그것도 들어맞지 않는다.

어째서 인가 하면마지막 날에 모의 시험 예정이 있다그것도 학교에서싫다게으름피우고 싶지만 게으름 피울 수 없다장래적인 의미로.

아무튼 그다지 모의 시험은 싫지 않으니 상관없다문제는 다른 날이날라 갔다는 것이다.

 

실은 이번 골든위크모의 시험 이외의 예정이 생겨 버렸다.

그 예정은현지 중학생 숙박 연수를 위한 자원봉사라는 매우 귀찮은 것이다.

그게 뭐네나 관계없다고모교이지만.

 

「그런데어째서 봉사부 전원 호출했을 터인데나밖에 없습니까?

 

「유이가하마와 유키노시타는예정이 있어 갈 수 없습니다라는 취지의 메일이 있어서 말이야그렇지만 살았다너가 와서」

 

속았다별로 내가 올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주변을 보면 어머니들이나 같이 자원봉사 완장을 차고 있다뭐야 이 어색함돌아가고 싶다.

히라츠카 선생님 왈모교 학생을 위해 봉사하라그것이 이번 활동인 듯하다.

 

그럼 처음부터나만 활동 의의가 들어 맞는 거 아닌가?

아무튼와버린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렇게 생각하고나는 집합하고 있는 학생들을 정리하기 위해마지못해 앞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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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팬픽은.. 하루노 기억상실증을 쓴 작가가.. (전 그 하루노 생각하고 코피  쏟을뻔 했지만.. 넘어가기로 하고...)

가장 처음 쓴 팬픽입니다.. 이른 바 데뷔라는 녀석입니다.


맘에 드는 건 역시 분량입니다..만.. 역시 이것도 갈수록 길어집니다..(큭....)


아무튼.. 여기까지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하치시즈입니다... 

 

오레가이루 팬픽/ペル@3623 2014. 1. 9. 22:06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ペル@3623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어쩔 수 없는 사랑 【완전판】

 

 

第一話

 

나는 어느 새… 히라츠카 선생님을 좋아하게 되었다.

 

그 사람과 말하면 어쩐지 안심된다

그 사람이 칭찬하면 굉장히 기쁘다

그 사람에게 야단맞으면 제대로 고치겠다는 생각이 든다그렇지만 또 야단맞고 싶다.

그 사람과 옛날 애니나 만화 이야기를 하면 굉장히 즐겁다.

그 사람과 라면 먹으면 2배는 맛있게 느껴진다.

그 사람에게 결혼 하고 싶다고 말하려면 일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분명 사랑이다하지만 오랫동안 사랑이라는 것을 하지 않았던 탓에 사실은 어떤가 하고 생각한다단지 귀엽구나 정도 밖에 생각하는 걸지도 모르고

자신을 믿을 수 없는 나는 점심시간토츠카를 불러 같이 밥을 먹는 김에 상담해 보았다.

 

그러니까

 

 

토츠카 「응그것은 사랑이야틀림없이」

 

 

하치만 「그런가 토츠카가 그리 말한다면 그럴 지도」

 

 

토츠카 「그래도 야단 맞고 싶다고 하는 건 어떨지… 하하」

 

 

하치만 「아니 결코 M는 아니다단지 그 사람 설교할 때 굉장한 눈을 보고 이야기 한다고… 그 때 선생님 눈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두근두근 하고빨려 들여갈 것 같게 된다는 거다내 마음이라든지」

 

 

토츠카 「그렇지만 의외이네하치만이 연상을 사랑 한다니틀림없이 유이가하마양이나 유키노시타양이라고 생각했어」

 

 

하치만 「나는 원래 그 녀석들은 안중에도 없다. OUT OF 안중!

 

 

토츠카 「어째서사랑스럽다고 생각하는데 2명 모두」

 

 

하치만 「귀여운 것뿐이지 안 된다고유키노시타는 내 마음을 매일 파내기나 하고유이가하마는 요리는 아주 서툰데다가 빗치에 바보 같고 말이지.그 점에서히라츠카 선생님은 이야기가 잘 통하고제대로 의견을 말해 준다요리는… 내가 만들면 되고정조 관념이라든지 제대로 있고물론 머리도 좋고가끔 보이는 귀여운 표정의 파괴력술에 바로 취하고그 풍만한 보디포용력… 너무 완벽하다… … 그 사람을 위해서라면 일해도 괜찮을까」

 

 

토츠카 「괴굉장해…(어쩐지 하치만이 하치만이 아닌 것 같아…)

 

 

하치만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까 나

 

 

토츠카 「어떻게 라니?

 

 

하치만 「고백이라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토츠카 「그그것은 아직 빠르지 않을까조금은 더 거리를 좁히고 나서 …

 

 

하치만 「어떻게 좁혀야 할 지 모른다그러니까 지도 부탁한다!

 

 

토츠카 「내가!? ……으응그렇구나… 예를 들면 공부를 가르쳐 달라고 하면서 교실 같은 곳에서 단 둘이 된 다음에 이야기 한다든가?

 

 

하치만 「과연… 조속히 오늘부터 실행하자… 다음은!?

 

 

토츠카 「밤에집에 도착하면메일로 기뻤습니다 같은 메일을 보내 아무렇지도 않게 호감도를 올린다든가?

 

 

하치만 「과연 토츠카하지만 메일은 귀찮아 하지 않을까… 답신이 올까

 

 

토츠카 「괜찮아히라츠카 선생님은 상냥하고 제대로 답장해 줄 거야우후와아이 하치만은 사랑 하는 아가씨 같아 귀여워쭉 지켜주고 싶어져)

 

 

하치만 「그렇구나좋다 그럼 나… 노력한다」

 

 

토츠카 「응힘내!

 

 

 

 

방과후 

 

 

하치만 「선생님 그

 

 

히라츠카 「왜 그래 히키가야」

 

 

하치만 「그게말이죠이 문제가 이해가 안 되어서… 가르쳐 주었으면 합니다만」

 

 

히라츠카 「드물다 너가 공부에 대한 것을 물으러 오다니… 아니 이게 보통이다… 너도 보통 고등학생이라는 것인가어떤 건지 보여줘라.

 

 

하치만 「이것」스윽

 

 

히라츠카 「어디 보자」

 

 

하치만(… 굉장히 좋은 냄새…) 킁킁

 

 

히라츠카 「이봐 히키가야 듣고 있는 건가? …얼굴이 붉은데괜찮은 건가?

 

아아 그만… 그렇게 쳐다 보면… 심장 박동이

 

 

히라츠카 「열이라도 있는 것인가?

 

그렇게 말하며 히라츠카는 이마와 이마를 맞대었다.

 

 

하치만 「우왓!?

 

 

히라츠카 「흠… 조금 열이 있는 것 같구나… 오늘은 마치고 돌아가자내가 집까지 배웅하마.

 

위험했다얼굴이 굉장히 가까워서 키스한다고 생각했다.

 

히라츠카 「내일은 만약을 위해 쉬어라수업 내용은 토츠카에게라도 보여 달라고 하면 되겠지?

 

 

하치만 「네그렇네요」

 

 

하치만은 돌아갈 준비를 하고히라츠카의 차에 올라탔다

 

 

히라츠카 「미안하구나담배 냄새 때문에」

 

 

하치만 「아니요그래도 너무 피지 말아 주세요,  몸에나쁘니까요」

 

 

히라츠카 「나도 학생에게 걱정 받게 되었구나… 나이 먹은 건가… 하아

 

 

하치만 「선생님나이를 먹는 것이 나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낳아 준 어머니에게 있어 아이가 나이를 먹는 다는 것은 그만큼 무사히 자랐다고 하는 증거 입니다아이인 내가 할 말은 아닙니다.

 

 

히라츠카 「히키가야… 좋은 말을 해주는 구나… 내일은 세계가 멸망하지 않을까?

 

 

하치만 「나는 언제나 좋은 말만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히라츠카 「그랬던가? …그러고 보니 너에게 감사의 말이라도 해야 될 것이 있어서 말이야

 

 

하치만 「에나 뭔가 했던 가요?

 

 

히라츠카 「유키노시타다」

 

 

하치만(… 녀석의 이야기는 어쨌든 상관없다나는 선생님의 이야기가 듣고 싶다)

 

 

히라츠카 「녀석전보다 웃게 되었지? …반드시 니 덕분일 거라 생각해서 말이야」

 

 

하치만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

 

 

히라츠카 「후훗 그렇구나너는 그렇게 말하는 녀석이었다」

 

이야기 하는 동안하치만집 주변

 

 

히라츠카 「어이도착했다 히키가야따뜻해서 잠든 건가?

 

 

하치만(망할어째서 마지막에 이야기가 유키노시타냐고! )

 

 

히라츠카 「히키가야?

 

 

하치만 「아아아 죄송합니다그러고 보니 코마치에게 가마쿠라 먹이를 사오라고 말해서… 

 

 

히라츠카 「어디로 말인가태워다 주마」

 

 

하치만(진짜 남자 답다… 여자였다)

 

 

하치만 「조금 멀지만후나바시에 있는 고낭(ナン)입니다거기가 제일 싸서」

 

 

히라츠카 「아아 그곳 인가나도 자주 간다」

 

 

하치만 「베르크(ベルク)에는 좋은 식재가 있어서요」

 

 

히라츠카 「아아뭐 나는 인스턴트 라면 밖에 사지 않지만

 

 

하치만 「그러면 안 되죠훌륭한 어른이

 

 

히라츠카 「으윽… 만들 상대가 없으면 맛있게 만들 수 없다고 요리는… 제길!

 

 

하치만 「그럼… 그렇다면 내가가르치러 갈까요!?

 

 

히라츠카 「저정말인가!? 그거 괜찮다그래도 되는 것인가?

 

 

하치만 「선생님이 좋다면… 나도 좋습니다만

 

 

히라츠카 「당연하다고맙다 히키가야!

 

 

하치만(됐어 토츠카선생님하고 조금 가까워졌어! )

 

 

 

좀 더 계속된다

 

 

 

 

第二話

 

~학교~

 

 

하치만 「그렇게 돼서 오늘부터 선생님 집에서 요리를 가르치게 되었다」

 

 

토츠카 「굉장해 하치만이로서 커다란 일보구나!

 

 

하치만 「그렇겠지? … 그런데어떤 요리를 만들면 좋을까?

 

 

토츠카 「으응~… 하치만은 히라츠카 선생님이 어떤 요리를 만들어 주면 기뻐?

 

 

하치만 「흠~… 무난하게 고기감자조림과 된장국이다」

 

 

토츠카 「이유는?

 

 

하치만 「이 두 가지가 만드는 사람에 따라서 맛이 조금씩 다르겠지… 만약 사귀고 결혼할 무렵에는 선생님의 맛을 즐길 수 있… 겠지///

 

 

토츠카 「이유가 매우 귀여워하치만」 싱긋

 

 

하치만 「그만둬토츠카에게는 진다그럼 그 두 가지를 우선하고 나머지는 간단한 기본적인 걸 가르치면 되겠구나」

 

 

토츠카 「그렇네… 그래도 조금 쓸쓸한데

 

 

하치만 「어째서?

 

 

토츠카 「방과후하치만과 놀 기회가 줄어들어버리니까

 

 

하치만 「토츠카」 뭉클

 

 

토츠카 「그렇지만 하치만의 사랑이 이뤄질 수 있다면 뭐든지 상담을 해 줄 테니까… 가끔 씩은 나와도 놀아줘…?

 

 

하치만 「물론이다 토츠카!

 

이 때 하치만은 깨달았다나는 이미 리얼충이라고

 

 

 

봉사부에서~

 

하치만은 어느 때 보다 진지한 눈으로 책상에 앉아 있다

 

하치만 「아―, 칫 잘못했다!」 북북

 

 

유이 「힛키 아까 전부터 뭐 쓰는 거야?

 

 

하치만 「응?아아… 조금」

 

 

유키노 「봤지만… 고기감자조림 레시피 같구나」

 

 

하치만 「어이 마음대로 보는게 아니다.  너에게 무슨 권리가 있어서 그러는 건가너 대체 뭐냐!?」 쿠왁!!

 

 

유키노 「아미안해… 무심코 신경이 쓰여서」

 

 

유이(힛키 정말 화내고 있어… 그보다 유키농이 솔직하게 사과했어그 힛키에게…)

 

 

하치만 「아니 나도 소리 질러서 미안… 제법 진지하게 하고 있던 터라」

 

 

유키노 「실례가 아니라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물어도 괜찮을까?

 

 

유이(유키농이 저자세야!? )

 

 

하치만 「아무튼 의뢰 같은 거랄까

 

 

유이 「의뢰그렇다면 우리들도 도와줄게!

 

 

하치만 「아니 이것은 나 혼자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거기에 잘못되더라도 유이가하마에게는 부탁할 수 없다」

 

 

유이 「왜!?

 

 

유키노 「의뢰가 요리에 관한 거라면 당신은…? 말하지 않아도 알지 않을까나라도 마찬가지 일거라 생각해」

 

 

유이 「흑… 너무해 2 사람 모두~

 

 

하치만 「그런 거다보면 알 거라 생각하지만 만드는 방법을 알기 쉽게 정리하고 있다」

 

 

유키노 「어째서 혼자서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리라면 당신보다 내가 잘 한다고 생각하지만」

 

 

하치만 「…………사랑이다」   (역주 : 너 누구냐????? )

 

 

유키노&유이 「사랑!?

 

 

하치만 「이런… 말이 지나쳤군이 이상은 아무것도 말하지 않겠다」

 

 

유이(혹시 요리 못하는 나 때문에? ) 뭉클

 

 

유키노(혹시 내가 고기감자조림 만든 적이 없다는 것을 알고? ) 뭉쿨

 

 

하치만(미래의 신부를 위해서 라면…)

 

 

유이 「힛키 힘내!!

 

 

유키노 「히키가야군기대하고 있을게」

 

 

하치만 「아아나 분발한다미래의 신부를 위해!

 

 

유키노&유이 「신부이라니아직 빠르다만(른걸)?

 

 

하치만 「……?

 

 

유키노 「에?

 

 

유이 「에?

 

 

 

 

방과후

 

~히라츠카 집에서~

 

 

히라츠카 「미안하다 히키가야일부러」

 

 

하치만 「아니요그 이거 레시피를 간단하게 정리했으니까요괜찮다면」

 

하치만은 가방에서 3장의 종이를 꺼내 히라츠카에게 건네주었다

 

히라츠카 「굉장하다 이것은매우 알기 쉬워!

 

 

하치만 「그거 다행이네요그럼 잠깐 부엌 빌릴게요그 레시피 그대로의 음식을 만들어야 해서」

 

 

히라츠카 「그것은 괜찮지만… 어째서 된장국 레시피까지 있는 건가된장국 정도라면 만들 수 있어」

 

 

하치만 「담백한 맛과 진한 맛으로딱 좋은 된장 양으로 나누었습니다그렇게 하면 남자 취향에 맞추기 쉽겠지요?

 

 

히라츠카 「과연… 그런데… 히키가야는 어때?

 

 

하치만 「저 말입니까그렇군요… 진한 맛이 취향입니다」

 

 

히라츠카 「…………그런가」

 

 

하치만 「? …그것보다 3번 째 장을 봐 주세요,  선생님에게 딱 맞는 것을 써 왔습니다」

 

 

히라츠카 「응어디 보자… 「컵 누들을 먹고 난 남은 국물로 만드는 간단 계란찜」?

 

 

하치만 「선생님은 컵 누들 먹은 후국물은 어떻게 합니까?

 

 

히라츠카 「그야 어느 정도 마시다가 버리게 되지.

 

 

하치만 「실은 거기에 날달걀을 넣고 나서다른 용기에 옮긴 뒤에 전자레인지로 3분 돌리는 것만으로도 무려 계란찜이 만들어 집니다」

 

 

히라츠카 「진짜인가!? 그거 굉장하다… 한 번 시험해 보마」

 

 

 

~ 1시간 후~

 

하치만 「선생님다 되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레시피 대로 만든 고기감자조림된장국 그 외에 돼지생강구이시저 샐러드에 물론 백미도 빼먹지 않고 놓여져 있다

 

 

히라츠카 「굉장하다… 친가 이후이다이렇게 요리가 많은 것은」

 

 

하치만 「그것은 어떨까 하고

 

 

히라츠카 「응너의 몫이 없는데?

 

 

하치만 「아아그게 나는 집에서 코마치가 만들어 준 게 있어서」

 

 

히라츠카 「그런가… 그것은 유감이다함께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하치만 「코마치자기가 만든 요리 먹어 주지 않으면 삐칩니다.

 

 

히라츠카 「후훗 그런가여동생 사랑이 대단한 오빠구나」

 

 

하치만 「그럼 나는 이것으로」

 

 

히라츠카 「조심해서 돌아가라」

 

하치만이 인사하고 현관 미닫이문 손잡이를 돌리고 나가려고 했을 때다

 

 

히라츠카 「히키가야오늘 답례로 다음 번에 라면이라도 먹으러 갈까!?

 

 

하치만 「에라면입니까하아」

 

 

히라츠카 「뭐야싫은가?

 

 

하치만 「그렇다면 선생님이 만든 요리가… 좋아요… 오늘 가르친 걸로

 

 

히라츠카 「내가 만들 걸… 로 괜찮은 것인가?

 

 

하치만 「오히려선생님이 만든 것이 먹고 싶습니다… 선생님이 만든 된장국 먹고 싶어요」

 

 

히라츠카 「그런가! … 그럼 기대하라고?

 

 

하치만 「네그럼」

 

하치만이 다시 나가려고 할 때갑자기 하치만이 뒤에서 꼬옥 껴안아 졌다

 

 

하치만 「헤!?

 

 

히라츠카 「히키가야… 나는 이런 좋은 학생을 가져서 기쁘구나」

 

 

하치만 「선생님

 

 

히라츠카 「또다음에」

 

 

하치만 「네… 반드시」

 

 

그렇게 말하고 이번에야말로 하치만은 돌아갔다.

 

그 날 밤하치만의 이불 속에서는 심장이 두근두근 하는 소리가 메아리쳤다고 한다.

 

 

FIN

 

 

【오 마 케①】

 

시간은 방과후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이 「힛키나는 힛키의 요리라면 아무거나 상관없어!

 

 

하치만 「그렇겠지중요한 것은 마음이다!

 

 

유키노 「나는… 햄버거가 괜찮겠구나… 좋아해」

 

 

하치만 「햄버거인가… 다음에 만들어 볼까(히라츠카 선생님에게)

 

 

유키노 「정말기대하고 있을게」

 

 

하치만 「에?

 

 

유키노 「에?

 

 

 

【오 마 케②】

 

하치만이 밤에 꾼 꿈

 

 

 

 

탈칵 

 

 

히라츠카 「다녀왔습니다

 

 

하치만 「어서와 시즈카오늘도 수고했어」

 

 

히라츠카 「하~~~지쳤는데?

 

 

하치만 「그런가 그럼 밥그렇지 않으면 욕실그렇지 않으면……☆?

 

 

히라츠카 「꺅///

 

 

하치만 「무엇으로 할래?

 

 

히라츠카 「으응~ ,  하치만과 욕실도 좋다 , 하지만 하치만과 밥도 좋다… 으응~…

 

 

하치만 「절충해서 침대로 가자!

 

 

히라츠카 「꺅」

 

하치만은 히라츠카를 공주님 포옹하며 침대로 옮겼다

 

 

하치만 「시즈카

 

 

히라츠카 「하치만

 

 

〜〜〜〜〜〜〜

 

 

하치만 「( ˚д˚) !

 

 

하치만 「꿈인가… 뭐지 이 냄새?

 

하치만이 하반신에 위화감을 느껴 바지를 걷어 보면

 

 

하치만 「저질러 버렸다… 하아

 

 

 

아침부터 현자 모드가 된 하치만이 있었다.

 

 

 

第三話

 

 

~학교~

 

 

토츠카 「그래서어제 요리 교실은 어땠어하치만」

 

 

하치만 「뭐뭐랄까교실이라고 해야 할지레시피를 알기 쉽게 종이에 정리해서 그것을 건네주었다그 쪽이 선생님에게 더 편할 테고」

 

 

토츠카 「그렇네 그 쪽이 좋아」

 

 

하치만 「그래서다음에 그 레시피 대로의 요리를 선생님이 만들어 먹여 주기로 되어서 …

 

 

토츠카 「정말로!? 굉장해 하치만!!

 

 

하치만 「이것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집 데이트일까?

 

 

토츠카 「그렇게 되네…(스텝 업이 빠른 것은 어째서 일까…)

 

 

하치만 「그래서 말인데… 단지 집에서 밥을 먹는 것은 뭔가 재미없다고 생각해서 말이야뭔가 없을까?

 

 

토츠카 「그렇네… … 밖에 나가서 쇼핑이라든가그리고 노래방도 좋은걸역으로는 몸을 움직이는 볼링 같은 건 다음날 피로가 남을 가능성도 있으니 피하는 게 좋을 거 같아」

 

 

하치만 「과연 토츠카알 거 같다그럼 노래방으로 해야겠다」

 

 

토츠카 「거기서 러브송이라도 부르면 반드시 두근거리지 않을까!

 

 

하치만 「러브송빠른 게 아닐까?

 

 

토츠카 「하치만조금은 공격하지 않으면 진행할 수 없다구?

 

 

하치만 「그그런가… 확실히

 

 

토츠카 「나도 사랑은 그다지 제대로 한 적 없지만… 상대가 상대인 만큼 기다리기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오히려 조금 강하게 공격하는 것이 딱 좋지 않을까 해서」

 

 

하치만 「알았다… 어울리지 않지만 그리 해 볼까!

 

 

토츠카 「응 그 의기야!

 

 

~그 후봉사부에서~

 

 

하치만 「저기 너희들에 묻고 싶은 것이 있는데」

 

 

유이 「응뭔데?

 

 

유키노 「무엇일까」

 

 

하치만 「노래방에서… 러브송을 들으면 기뻐하는 건가여자들은」

 

 

유이 「응~ ,  좋아하는 상대에게서 라면 두근두근 기쁠 거 같은데」

 

 

유키노 「좋아하지 않는 상대가 노래하면 나는 돌아가그 정도로 싫어.

 

 

하치만 「오히려 너를 초대할 정도로 배짱을 가진 사람은 없으니까… 그래도 기쁜 건가

 

 

유이 「어째서(혹시나에게!? )

 

 

하치만 「뭐 조금

 

 

유키노 「나라면 주말에 비어 있다만?

 

 

하치만 「에?

 

 

유키노 「에?

 

 

유이 「나나도 비어 있어!

 

 

하치만 「하?

 

 

유이 「호에?

 

 

 

하치만은 부활이 끝나고 나서오늘도 히라츠카 집에서 요리를 하기 위해 히라츠카가 일을 마칠 때까지 도서실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도서실에서는 시계 바늘 소리만이 울린다

 

 

하치만(아직인가…)

 

힐끔힐끔 시계를 보고 있자 갑자기 문은 열렸다

 

 

히라츠카 「미안하구나 히키가야기다리게 해 버렸는가?

 

 

하치만 「아니요괜찮습니다갑시다」

 

 

히라츠카 「응」

 

히라츠카와 하치만은 주차장에 있던 차에 올라타 히라츠카의 집으로 향했다

 

 

~히라츠카 집~

 

 

히라츠카 「어이 히키가야오늘은 무엇을 만들어 줄 건가?

 

 

하치만 「오늘은 햄버그와 콘스프와 샐러드입니다」

 

 

히라츠카 「햄버그에 콘스프인가 모두 좋아한다부탁한다」

 

 

하치만 「아아 이건 오늘 요리의 레시피 메모입니다」

 

하치만은 전처럼 종이에 쓴 레시피를 건네주었다

 

 

히라츠카 「지난번 것도 그렇지만 알기 쉽게 정리 되어 있구나… 이거 집에서 쓴 것인가?

 

 

하치만 「뭐일단 그렇습니다만」

 

히라츠카는 하치만의 눈에 있는 기미를 보고

 

 

히라츠카 「결코 무리 하지 마라수업에 지장이 있다면 이도 저도 아니니까」

 

 

하치만 「알고 있어요」

 

 

하치만은 재빨리 요리에 착수했다

 

 

하치만 「아선생님햄버그는 선생님도 고기 같은 거 신경 쓴다고 생각해서 두부버그로 했습니다만 괜찮습니까?

 

 

히라츠카 「섬세하구나 히키가야부탁한다」

 

 

하치만 「네」

 

 

히라츠카 「그렇다고는 해도 너는 요리 레파토리가 많은데전업 주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 아닌 건가?

 

 

하치만 「당연하지 않습니까.

 

 

히라츠카 「어때나한테 오는 건?

 

 

하치만 「놀리지 말아 주세요(굉장히 가고 싶어요)

 

 

히라츠카는 하치만이 요리하는 모습을 보며 사실은 반대일까 생각하면서도 지금 이 상황이 기뻐서 견딜 수 없는 자신을 억제하는데 고전하고 있었다.

 

 

히라츠카(그래도 그 같은 남자라면… 아니… 그라면)

 

하지만 히라츠카는 곧바로 현실로 돌아왔다그가 입고 있는 교복을 보고 자신의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깨닫게 된다학생과 교사의 사랑이라니

 

 

히라츠카 「있어서는 안 된다

 

 

하치만 「무엇인가 말했습니까?

 

와이셔츠에 교복 바지 차림으로 요리를 만들고 있는 하치만이 돌아 보면서 히라츠카에게 물었다

 

히라츠카 「응?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신경 쓰지 마라」

 

 

하치만 「그렇습니까

 

 

 

잠시 후요리를 다 만들고 테이블에 놓여진 요리를 보고 히라츠카는

 

히라츠카 「이번에도 맛있을 거 같다」

 

 

하치만 「입에 맞으면 좋겠지만요그래서 선생님 내일 요리입니다만 「히키가야 기다려라」?

 

 

히라츠카 「그 뭐냐… 이제 내 집에 오지 마라」

 

 

하치만 「에어째서입니까… 나 뭔가 나쁜 짓 했습니까!?

 

 

히라츠카 「아니다차근차근 생각하면 우리들은 학생과 교사다굉장한 것도 없는데 집에 오갈만한 관계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말이야」

 

 

하치만 「확실히… 다른 학생이 본다면 선생님에게 폐가 될지도」

 

 

히라츠카 「나 보다 너다이상한 소문이 나면 좋지 않을 거라고?

 

 

하치만 「나는 이미 익숙합니다만… 아무튼 선생님이 말한다면 어쩔 수 없군요그렇지만 레시피는 건네주어도 괜찮을까요하다 보니 재미있어서」

 

 

히라츠카 「네가 싫지 않으면 그 것에 대해서는 오히려 부탁하고 싶다」

 

 

하치만 「이해합니다… 그래도 주말 약속은

 

 

히라츠카 「주말은 예외다내가 초대했으니까 와줘하지만 그게 마지막이다?

 

 

하치만 「………네」

 

조금 쓸쓸한 듯한 표정을 짓는 하치만에게 히라츠카는

 

히라츠카 「뭐 그렇게 쓸쓸한 것 같은 얼굴 하면 이별이라도 하는 줄 알겠구나」

 

 

하치만 「별로 쓸쓸하다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선생님과는 싫어도 학교에서 만날 테고」

 

 

히라츠카 「음 그거야 말로 히키가야다그럼 오늘은 이제 돌아가라여동생도 걱정하고 있을 테고」

 

 

하치만 「그렇군요」

 

하치만은 돌아갈 준비를 시작한다하지만 히라츠카에게는 하나 신경이 쓰이는 일이 있었다어째서 봉사부 활동에도 비협조적인 히키가야가 나 때문에 여기까지 하는지보통이라면 교사의 집까지 오는 일은 없을 것이다그것은 일단 제쳐 두고 이렇게까지 자신을 위해 주는 히키가야를 보면 자신은 히키가야의 근본을 오인했던 걸지도 모른다.

 

 

히라츠카(혹시…)

 

히라츠카는 하나의 가설을 떠올렸다그가 아무 것도 아닌 여자 때문에 이렇게까지 한다고는 생각할 수 없어서 현관에서 신발을 신고 여기를 돌아 보는 그에게 참지 못해 물어 본다.

 

 

히라츠카 「히키가야혹시 너는… 나를… 좋아하는가?

 

 

하치만 「………………?

 

 

 

 

第四話

 

 

~히라츠카집~

 

탈칵

 

 

히라츠카 「다녀왔습니다?

 

 

하치만 「어서와 시즈카밥 벌써 다 되었어」

 

 

히라츠카 「진짜 인가오늘은 뭐야?

 

 

하치만 「오늘은 오무라이스다」

 

테이블 위에는 만든 지 얼마 안 되는 따끈따끈한 오무라이스가 있다

 

히라츠카 「응케찹이 없는데 하치만?

 

 

하치만 「뭘 쓸까라고 생각하다가… 한쪽에 「시즈카」라 쓰고 다른 한쪽에 「하치만」이라 써서 자기 이름이 아닌 쪽을 먹는 걸로

 

 

히라츠카 「소녀인가! …그렇지만 그게 좋다」 꼬옥

 

 

하치만 「갑자기 꼭 껴안지마 시즈카못 참는다고

 

 

히라츠카 「그렇구나… 그건 나중에 하자… 그럼 빨리 하치만이 만든 오무라이스를 먹어 볼까」

 

 

하치만 「그럼 잘 먹겠습니다」

 

 

히라츠카 「잘 먹겠습니다」

 

 

히라츠카 「음… 오늘도 맛있다 하치만」

 

 

하치만 「어째서 내가 아-앙으로 먹이기 전에 먹는 건데… 약속했잖아」 삐짐

 

 

히라츠카 「아아아미안용서해줘 하치만아직 익숙하지 않은 것뿐이야!

 

 

하치만 「진짜인가실은 싫어한다든가

 

 

히라츠카 「그럴 리가 없지… 정말 좋아한다 하치만」

 

 

하치만 「그럼 벌로 입으로 먹인다」

 

 

히라츠카 「그것 벌이 아! …

 

쪽…쥬릅…쥬르릅날름

 

하치만 「맛있어?

 

 

히라츠카 「무무엇을

 

 

하치만 「시즈카가 나쁘다

 

 

히라츠카 「미안하다고 했잖아? …자 하치만-앙」

 

 

하치만 「아-앙」 냠

 

 

히라츠카 「기분 나았는지?

 

 

하치만 「좀만」

 

 

히라츠카 「정말이지

 

 

하치만 「시즈카-앙」

 

 

히라츠카 「아-///」 냠

 

 

하치만 「어째서 얼굴 빨개진 거야귀여우니 좋지만」

 

 

히라츠카 「나로서는 너가 더 귀엽다고?

 

 

하치만 「거기는 멋있다 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 혹시 멋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든가? …    혹시 그래서 이따금 돌아오는 게 늦는다든가? …그런

 

 

히라츠카 「아니다억측이다! …귀가가 늦은 것은 테스트 채점 때문에 어쩔 수가 없는 거였다고?

 

 

하치만 「정말로 그것뿐인가?

 

 

히라츠카 「진짜다… 거기에 너도 멋있을 때가 있다고

 

 

하치만 「예를 들면?

 

 

히라츠카 「침대 안이라든가… 목욕탕에서 할 때라든가…///

 

 

하치만 「뭐라고 했어다시 한번 말해주면?

 

 

히라츠카 「일부러 묻는 거겠지… 정말이지 너라는 녀석은

 

 

하치만 「시즈카……나의 시즈카사랑하고 있어」

 

 

히라츠카 「하치만… 나도 사랑하고 있다

 

 

 

 

이런 관계가 된 것은 1개월 전이었다

 

~1개월 전~

 

 

히라츠카 「나를 좋아하는가?

 

 

하치만 「…………?

 

 

히라츠카 「아니 최근 너무 잘 대해 줘서

 

 

하치만 「잠깐… 아니… 그게 아니라…!

 

 

히라츠카 「어이 캐릭터 날라갔다히키가야」

 

 

하치만 「우우와아jovatvn&gv? :os와아

 

하치만은 날뛰면서(발광하면서나가 버렸다.

 

 

히라츠카 「히키가야

 

 

다음

날 학교

 

 

하치만 「큰 일났다토츠카이제 나는 끝났다… 좋아하는 거 들켰다」

 

 

토츠카 「에에!?

 

 

하치만 「반드시 질렸을 거다이제 끝났다」

 

 

토츠카 「그렇지만 차인 건 아니잖아?

 

 

하치만 「그렇지만

 

 

토츠카 「그럼 이번 주말에 약속이 있으니까 그 때 고백하는 게 어때그래서 차인다면 그렇게 정리하는 게 어떨까?

 

 

하치만 「그런가… 그렇겠지

 

 

토츠카 「그렇지만 내 예상 대로면… 서로 좋아하는 거라 생각했는데

 

그리고

 

 

말 약속 장소

 

 

히라츠카 「히키가야오늘 내 집에서 내가 만든 요리를 먹을 예정이 아니었던 것일까?

 

 

하치만 「아아… 뭐 그것은 나중에 말하기로 하고… 선생님 좋아합니다」

 

 

히라츠카 「그건 지난번부터 희미하게 눈치채고는 있었지만

 

 

하치만 「나는 진심입니다… 어느 정도 진심인지 지금부터 노래방에 가서 증명합니다」

 

 

히라츠카 「노래방?

 

 

~노래방에서~

 

 

히라츠카 「노래방인가노래는 나도 좋아한다」

 

 

하치만 「아무튼 우선은 나의 마음을 들어주세요선한 러브송 3곡을선생님에게 바칩니다」

 

 

히라츠카 「뭐기다려라 히키가야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나는

 

 

하치만 「나는 진심입니다!

 

 

히라츠카 「아아아

 

하치만은 노래를 틀고 자리에서 일어서 마이크를 쥐었다

 

 

하치만 「들어주세요 GLAY로 「SOULLOVE」」

 

 

히라츠카 「///」 두근두근

 

 

그 후 하치만은 「BEWITHYOU」의 「HOWEVER」를 선보였다.

 

 

하치만 「선생님다시 말합니다선생님을 좋아합니다 사귀어 주세요 아니 오히려 결혼을 전제로!

 

 

히라츠카 「너너의 마음은 알았다그래도 나는 연상이고거기에 선생님이고

 

 

하치만 「나이는 모릅니다… 관계없습니다… 선생님과 학생이 사랑해도 좋지 않습니까

 

 

히라츠카 「아니 아무튼 그것은 금제이지만

 

 

하치만 「안… 됩니까? …

 

 

히라츠카 「정말로 나로 좋은 것인가?

 

 

하치만 「선생님 밖에 생각할 수 없어요 나는」

 

 

히라츠카 「나와의 관계를 누구에게도 폭로하지 않을 수 있을까?

 

 

하치만 「맹세합니다그래도 토츠카에게는 상담하고 있어서

 

 

히라츠카 「그라면 괜찮겠지

 

 

하치만 「그렇다면

 

 

히라츠카 「이런 나로 좋다면… 너의 것으로 해 줘///

 

 

하치만 「그럼 빨리」

 

그렇게 말하며 하치만은 히라츠카의 무릎 위에 앉았다

 

히라츠카 「무무엇을 하는 건가 너는!

 

 

하치만 「여기서 선생님을 내 것으로 합니다」

 

 

히라츠카 「그그다지 여기가 아니어도…?

 

 

하치만 「안됩니다 기다릴 수 없습니다」

 

그렇게 말하며 하치만은 히라츠카의 입술에 상냥하게 키스 했다

 

하치만 「선생님나 이외 남자에게 빈 틈 보이지 마세요?

 

 

히라츠카 「나는 반한 남자에게는 철저하게 하는 타입으로 다른 남자는 헤어질 때까지 쳐다보지 않는다고?

 

 

하치만 「그렇습니까 그럼 나는 선생님의 마지막 남자가 된 것입니까」

 

 

히라츠카 「응?

 

 

하치만 「절대로… 떼어 놓지 않을 테니각오 해 주세요」

 

 

히라츠카 「으응」

 

 

이것이 1개월 전실제로 사귀어 보면 반대로 철저하게 당하는 내가 있다

 

 

하치만 「시즈카목욕 준비 되었으니 들어가면?

 

 

히라츠카 「그렇다면 먼저」

 

 

하치만 「에함께 들어 가지 않는 건가?

 

 

히라츠카 「내일도 학교이다… 오늘은 그러면…?

 

 

하치만 「알았어요」 추욱

 

 

히라츠카 「귀여운데 너는… 귀엽구나」 쓰담쓰담

 

 

하치만 「그런가?

 

 

히라츠카 「아아그래도 나 이외에 꼬리를 흔들진 마라?

 

 

하치만 「알고 있다나는 어디에서나 시즈카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

날 학교

 

 

~수업중~

 

 

히라츠카 「이런 것이기 때문에?

 

 

하치만 「Zzz…자고 있다

 

 

히라츠카 「어이 히키가야일어나라」

 

 

하치만 「……

 

 

히라츠카 「일어나라 너」

 

 

하치만 「아아 죄송합니다어제 늦게 자는 바람에」 히죽히죽

 

 

히라츠카 「큭… 너는밤에 습격 당한 사람

 

 

하치만 「………

하치만은 작은 종이에 「오늘은 무엇 먹고 싶어」라고 쓰고는 히라츠카에게 살짝 보여준다.

 

 

히라츠카 「………생강구이」

 

 

FIN

 

 

【후기란 무엇인가】

 

 

하치시즈입니다하치만 진짜 소녀입니다.

 

가끔 씩은 시즈카짱 보답 받아도 괜찮을까 하고 생각해서

 

시즈카짱의 캐릭터송 좋아합니다처음에 들었을 때는 웃었지만 반복하면 울 것 같습니다

 

내청춘 보지 않은 사람은 보세요.

오프닝부터 폭소합니다단지 시즈카짱END가 어째서 BAD인지… 그렇게 불쌍한 취급인 시즈카짱이 행복해지는 걸 쓰고 싶었습니다.

 

단순한 SS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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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대가족 작가의 시즈카팬픽입니다. 이 작가분, 어지간한 캐릭터 한두개 이상은 팬픽을 썼습니다. 

작품마다 허가해주시는 분인지라.. 이번에... 전량을 허가 신청했고... 완성판이라고 붙은건 해도 좋다고 허가 받았습니다.

단지.. 전 어째선지 타이의 대모험을 보고 싶어졌습니다... 



오레가이루 팬픽/ 柏木 2013. 12. 18. 21:14 by 레미0아이시스

본 번역은 柏木님의 허락을 받고 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01. 힛키와 시즈카 1

 

 

의리.

 

그것은 대단히 좋은 느낌의 프레이즈다.

 

오다기리 죠같이.

 

*오다義理(기리)싫다 꽤나 안 좋다.

 

(역주 : 기리는 의리의 일본식 발음입니다.)

 

그렇지만 나는 그 말의 어감은 좋아한다, 어감.

 

예를 들면 의리 인정그게 뭐야맛있는 거야? .

 

의리 초콜렛그게 뭐야맛있는 거야? .

 

*의붓 여동생(義理)그게 뭐야모에뿐이잖아.

 

보라고그렇게 좋은 단어가 아니라고, 1개 빼고는그 밖에도 의리가 없거나의리가 나쁘거나의리로 참가하거나.

 

의리로 참가라니생일 파티로 충분하잖아,

 

그리고··· *의붓 누나(義理)그것은 이런 것이다.

 

 

쿵 침대 너머 내 등에 충격이 전해진다.

 

「아프···」

 

「하치만학교 가자」

 

검은 슈트를 몸에 걸친 완전 일 모드인 우리 의붓 누나.

 

미인 독신 교사인 히키가야 시즈카가 침대에서 자고 있는 나를 흔들고 있었다.

 

그 다리로.

 

「선생님···」

 

뭐냐고 이 깨우는 방법밟으면서 깨운다니 정상이 아니다.

 

만약 나에게 소꿉친구가 있었다면 절대로 이렇게 깨우진 않을 거라 생각한다.

 

「집에서는 누나라고 부르라고 했겠지동생」

 

「에∼」

 

「랄까 일찍 일어나라」

 

이 사람은 히키가야 시즈카.

 

옛 성은 히라츠카.

 

내 모친이 중증 쓰레기 아버지와 이혼하고다른 사람과 재혼했을 때에 내 의붓 누나가 되었다.

 

그 때 나 몇 살이었지? .

 

기억하지 않는다덧붙여서 내 의붓누나 실제 나이도 모른다어설픈 기억이다··· 다만 결혼 적령기인 것은 확실하다.

 

「···코마치는?

 

「오늘은 내가 당번이다」

 

「또 적당한 아침인가」

 

···누나의 요리는 더·적당 이다.

 

「백미에 구운 돼지고기에 소스만 부은 심플한 식사다」

 

「심플하다는 말에 동정할게」

 

「···때린다」

 

누나는 주먹을 꽉 쥐고 충격의 퍼스트 블릿이라도 날릴 듯한 표정.

 

「싫다, DV다」

 

「안심해라예의 범절이다예의 범절」

 

「뭐야 그 변명···

 

!

 

 

 

 

아무튼··· 그 뒤는 상상 대로 입니다.

 

 

 

02. 힛키와 시즈카 2

 

 

 

어느 날 거실.

 

 

나는 학교에서 돌아와서는 소파에 뒹굴며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다.

 

덧붙여서 코마치는 테이블에서 숙제를 하고 있다.

 

「하아~, 왔다

 

「어서 오세요

 

「···요―」

 

의붓 누나 히키가야 시즈카가 학교에서 돌아왔다다만 지금은 꽤 지친 것 같다.

 

 

몇 분 후.

 

「코마치 욕실 들어 갈게」

 

숙제를 마친 코마치가 일어서서는목욕탕으로 향했다.

 

「」

 

순간적으로 함께 들어갈까 생각했지만과연 그만 두었다나의 무기력! , 시스콘의 불명예다.

 

 

「그럼 나와 들어갈까?  히키가야」

 

내 독백에 마음대로 누나가 들어 왔다.

 

7.5권의 16 페이지 삽화의 옷으로 갈아입고는내 머리를 쓰다듬는다근데 엉망진창이다.

 

 

「집에서는 하치만 아니었어? , 누나」

 

「그랬나하치만」

 

덧붙여서 나와 누나는 학교에서는 성씨와 선생님으로 서로 부르고 있다.

 

「일모드에서 변하지 않은 건가? , 누나」

 

「그렇다이거다」

 

펄럭 한 장의 프린트가 테이블에 놓여졌다.

 

「이건···」

 

「고교생활을 뒤돌아 본다라는 주제로 작문을 쓰라는 거지만?

 

언제나 상냥한 누나(떨리는 목소리), 가 집에서 생활 지도 모드로 되어 버렸다.

 

「하아~, 제대로 뒤돌아 본 것이지만···

 

「그래서 어째서 범행 성명서를 쓰는 거냐너는」

 

「최근의 고등학생은이런 느낌이라고요선생님」

 

위험혀 씹었다.

 

「하아~, 누나는 슬프다남동생이 이런 죽어서 썩은 물고기 같은 눈을 해서···

 

DHA 풍부하니까 괜찮지 않습니까영리할 것 같은데요」

 

「이···」

 

으앗울컥한 건가누나가 나를 차 소파에서 치우고는 앉았다.

 

「앉아라하치만」

 

「에?

 

누나는 가랑이를 벌리며가리켰다. (역주 : 전 포기했습니다さんはげて指差した)

 

「거기에 앉으라고?

 

「아아···」

 

···내가 누나 가랑이 사이에 앉으면.

 

「예전에는···」

 

누나가 뒤에서 꼭 껴안았다.

 

「이렇게 응석부리지 않았나··· 하치만」

 

얇게 입었기에누나 가슴의 감촉이 등에 전해진다그리고 허벅지가 내 넓적다리에 가볍게 닿았다.

 

누나는 손으로 내 배를 가볍게 잡는다.

 

「그럴지도」

 

「후우언제부터 이렇게 삐뚤어 진 건지···

 

「누나··· 설교는?

 

아무튼이렇게 밀착되면 설교는 귀에 들어오지도 않겠지만.

 

「이제 됐어지쳤다내일이다내일」

 

그렇게 말하고는 더욱 가슴을 꽉 밀착 시킨다.

 

「그래···」

 

좋은 냄새다 정말로.

 

「끝났어―오빠!

 

코마치가 타올을 들고 목욕탕에서 나왔다.

 

「오코마치」

 

누나가 보통으로 반응한다.

 

「아! , 언니 치사해!  노닥노닥 하고!

 

「하치만함께 목욕탕 들어갈까?

 

「···사양할게」

 

농담은 그만해 줘내 점보 제트가··· 이륙한다고.

 

나는 멋있는(キメ) 얼굴로 그렇게 말했다.

 

 

 

03. 힛키와 시즈카 3

 

히키가야 하치만과 히키가야 시즈카는 옛날에는 함께 목욕했다괜찮잖아초등학교 저학년 정도까지는?.

 

 

그러니까 누나의 그 때 알몸을 진짜 진짜 희미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 무렵이 언제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가슴이 풍만한 건 기억하고 있다.

 

 

당시는 상냥했다당시는몸도 씻어 주었다손으로.

 

 

그러나 묘하게 손놀림이 수상하긴 했다.

 

뒤에서 하아하아 라는 소리나마른침을 삼키는 소리가 들렸던 것도 기억하고 있다☆.

 

 

지금도 이따금 권해 주지만 내 하치만· 오브 ·SON이 눈을 떠서 실수를 할지도 모르기에··· 거절하고 있다.

 

 

나와 의붓 누나 히키가야 시즈카는 가정과실에 늦게까지 남아 있다.

 

 

「어째서 방과후에 둘만 가정과실에?

 

보통은 직원실인데요

 

「나 화났다고? , 히키가야」

 

누나는 나를 앉히고는 눈앞에서 인왕 자세로 서 있다.

 

인왕자세인 만큼얼굴도 인왕상 같이 험하다.

 

부탁! , 옛날에 상냥하지만 약간 위험한 누나로 돌아와!.

 

「너는 그건가? , 조리 실습에 트라우마가 있는 건가?

 

땡땡이 친 조리 실습 보습 리포트를 제출했는데어째선지 의붓 누나인 미인 독신 교사와 가정과실에서 둘만.

 

「땡땡이 친 이유는?

 

「아니클래스 무리와 조리 실습이라니 의미를 모르겠다고」

 

「누나로서는 그 대답의 의미를 모르겠다···

 

누나는 곤란한 느낌으로 머리를 움켜 쥐며 나를 본다나쁜 의미로.

 

「오늘은 집에서 조리 실습이라도 할까? , 하치만」

 

「누나요리 미묘하게 서투르잖아」

 

「전혀 만들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대답하면서 누나는 나의 허벅지에 앉는다.

 

「건방진 동생 녀석···

 

갑자기 나를 꼭 껴안고는누나는 자신의 가슴으로 내 얼굴을 파묻힌다.

 

「장난친 벌이다」

 

꽈악 가슴에 눌려블라우스 너머로 부드러운 감촉이 전해진다.

 

 

그러나.

 

「호흡할 수 없다···

 

역시 누나라 힘이 너무 세다이거.

 

「조금 정도는 참아라」

 

「이 브라콘 여교사···

 

「이 시스콘 남학생···

 

미안누나시스콘인 것은 리틀만이야

 

즉 리틀 시스터 코마치만.

 

「랄까 무겁다고빨리 떨어져」

 

허벅지에 계속 앉혀지는 것도 지속 중이니하치만 이제 한계.

 

「그런가참아라」

 

잠깐참으라니.

 

상사인가잘 말할 수는 없지만진짜 상사인가.

 

「시싫다고!

 

내가 갑자기 일어서면.

 

「잠깐하치만!

 

의자가 넘어졌다.

 

「아파···」

 

아픔에 정신이 산만했지만나는 누나에게 밀어 넘어뜨려지는 형태로 넘어져 있었다.

 

「하치만···」

 

누나의 얼굴은 화끈거리는 거 같은 착각이 든다역시누나는 미인이다.

 

어째서 아직도 그이가 없는지 불가사의할 정도아니 성격이겠지성격.

 

순간적이지만 누나가 매력적으로 보였다구☆.

 

머리를 부딪쳐 버린 것 같다나는.

 

 

「물러나···줘」

 

「아미안하다」

 

 

 

···누군가 빨리 받아 줘.

 

 

 

04. 힛키와 시즈카 4 ()

 

 

몇 년 전.

 

 

 

내가 유치원에 다닌 지 몇 년 뒤였을까이 때부터 상당한 빈도로 아싸여서 나는 자주 누나가 놀아준 거 같다유치원을 배웅하는 것도 대부분은 누나였다.

 

그래서 일까나는 어느 날 유치원에서 돌아가는 길에손을 잡으며누나를 올려보며.

 

어려서인지 이런 말을 해 버렸다.

 

「나··· 언젠가 시즈카 누나와 결혼하고 싶어

 

새삼스럽지만, 누나의 인생 처음 프로포즈 상대는 나였다아니인생 2번째 프로포즈는 아직이지만.

 

「···하하치만」

 

누나는 처음에는 놀라는 듯 했다그리고 대답은···.

 

「응하치만기다릴게」

 

상냥하고 온화하게 웃는 얼굴로 나의 프로포즈를 받아 들였다··· 보류인 것일까?.

 

 

나는 눈을 떴다.

 

창 밖은 아직 어둡다새가 짹짹 우는 소리도 차가 달려가는 소리도 나지 않는다.

 

심야에 일어나 버렸다.

 

2 30분인가···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확인한다.

 

 

드물게 꿈을 꾸었다옛날의 나와 누나에 대한 꿈이다.

 

내 인생 첫 프로포즈 꿈.

 

완전히그 사람 보류 하는 거야.

 

「목 마르다···

 

나는 내 방을 나오고 계단을 내려간 다음음료를 마시러 거실로 들어갔다.

 

「응?

 

부엌에 불이 켜져 있다거실이 어두워서인지부엌의 빛은 약간 기분 나쁘다.

 

「코마치?

 

전혀 무섭고 어쩌고 하지 않으니까끼익~하고 부엌 문을 연다.

 

「하하치만이 아닌가」

 

누나가 부엌에서 검은 탱크 톱과 속옷 모습이라고 하는 야무지지 못한 모습으로 미네랄 워터 한컵을 마시고 있었다.

 

「누나인가···」

 

뭐야 그 모습은··· 눈 둘 곳이 없어 곤란하다.

 

「무슨 일인가 하치만너도 깨어난 건가?

 

누나가 내 생각을 간파한 것처럼 2 L 패트병에서 미네랄 워터를 컵에 따랐다.

 

「아···」

 

나는 컵을 받고는다 마셨다.

 

「이일어나 버렸어···

 

위험해내일 보통으로 학교 가는데 이렇게 썩은 눈에 기미마저 생기면 더욱 기분 나빠지는 것은필연.

 

「그러면잠깐 텔레비전이라도 볼까?

 

누나가 소파에 앉아리모컨으로 텔레비전 전원을 켰다.

 

「개그 만화하고 있구나」

 

「진심입니까···」

 

모두 눈이 죽어 있다∼♪ 라는 오프닝이 흐른다.

 

「너뿐이다눈이 죽은 것은···

 

「뭔 소리냐고억지로 갔다 붙이지 않았으면 하는데?

 

 

몇 분 후.

 

깨어났다라고 한 것 치고는··· 깨달으면 자 버렸었다.

 

 

겨우 일어났다.

 

새의 짹짹 우는 소리나 차가 달려가는 소리커플이 노닥 거리는 소리도 들린다동시에 저주도 들린다.

 

「이른 아침부터 노닥거리다니이른 아침부터 노닥거리다니이른 아침부터 노닥거리다니 ···

 

그 저주 아마 나다.

 

 

일찍 일어나지 않으면··· 요염한 흑발에 닿아 버렸다.

 

큰 일이다··· 내 옆에 누군가 있다.

 

「하치만···」

 

잠꼬대로 내 이름을 중얼거리는 누나였습니다쇄골이나 가슴 골짜기가 눈에 들어온다.

 

아마 알몸···.

 

「···?

 

누나가 눈을 떳다한 시선으로 나를 본다.

 

「어제는 즐거웠다··· 하치만」

 

요염한 목소리로 누나가 그렇게 말했다.

 

 

 

···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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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이것 참.. 별 기대를 안했는데..혼돈과 파괴를 번역해 버렸습니다 [.......]

작가님 아예 이럴거면 신사적으로 써주세요.


사실 어제.. 집에서 뒹굴다가..러브라이브 1~13화 몰아 보고 자서...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덕분에.. 개인 일부터 번역까지 한꺼번에 오늘 [......]

러브라이브 정말 재미있더군요.. 관련 팬픽이 있으면 손대고 싶을 만큼 말이죠..(단지 백합은 피하고 싶습니다...백합러인데 나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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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공간/관련 이야기 2013. 10. 10. 19:40 by 레미0아이시스

네타가 있습니다. OVA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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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ntro

 

하야마 리뷰를 하면서 리뷰의 방향성이 두 가지로 갈렸습니다. (역시 딱히 의도한 건 아닙니다..) 하나는 집단내에서 구성원 혹은 어떤 특정한 '지위'를 가진 사람들의 행동이나 방향성이고, 다른 하나는 하야마를 통한 다른 인물들과의 비교입니다. 하야마가 어떻든 간에 하야마를 고찰하는 게 확장성이 좋긴 하나 봅니다 [....] 하야마는 유키노, 하루노, 유이, 코마치, 하치만 등 어지간한 인물들과 공통속성 혹은 대조속성이 타 캐릭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극명합니다.

 

역시 방향성이 갈린 이상 그대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우선 시즈카 리뷰입니다. 시즈카를  두 가지 견지에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첫째로는 시즈카의 속성에 대한 것입니다. 두번째로는 그 속성으로 인한 집단 내의 위상입니다. 그 속성은 당연히 교사입니다.

 

 

2. 시즈카의 매력

 

일단 작품을 고려하지 않고 생각하자면 시즈카라는 캐릭터는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문제는 작품 내의 위상을 고려하면...)  제가 이렇게 생각한 물론 외모라던가 그런 것도 있지만, 시즈카는 보호해주고 싶은 욕구와 의지하고 싶은 욕구를 동시에 충족 시킬 수 있는 몇 안되는 캐릭터라는 것이 제 생각이여서 그럽니다.  시즈카의 행동 면면을 보면, 결혼 이야기라던가 약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일을 정말로 강행추진 (특히나 하치만에 대해서) 하는 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른바 갭모에란 녀석이지요.

 

거기에.. 이게 하치만과 거의 비슷한 연령대라면 그럴수도 있겠지 라고 하거나 혹은 부각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즈카의 설정, 즉 결혼 적령기이면서도 일을 활발하게 할 수 있는 적어도 시즈카 본인에겐 미묘한 시기 라는 것이 그 두가지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는 게 가능하게 합니다. 특히나 OVA, 결혼 이벤트에 대한 에피소드를 보면 그런 시즈카의 갭모에는 잘 드러나 있지요. 단지..마지막 눈빛에서...

 

 

3. 히라츠카 시즈카의 히로인력(?)

 

상당히 당연하고 명백한 사실을 걸고 넘어지는 건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모든 이야기는 당연한 사실에서 부터 시작하는 게 편해서입니다. (다른 이유 없죠.) 흔히들 시즈카의 히로인력(?)에 대해서 지적하고 싶은 부분도 이런 부분입니다. 적어도 제가 보건데 시즈카는 소설 내에서의 교사 평가는 둘째치고 소설밖에서 보는 독자로서 느끼건데 교사 역할에 상당히 충실합니다. 말하자면 학생을 어떻게 대할지 자신 만의 룰을 가지고 있는 선생님이라는 겁니다.

 

말하자면, 하치만을 애인 혹은 대등한 상대로 본다기 보다는 말이 잘 통하는 학생, 혹은 관리하는 보람이 있는 학생, 혹은 관리해야 하는 학생 정도로 본다는 겁니다. 적어도 7권까지 왔을 때도 하치만을 이성적으로 본다던가 그런 징후는 없습니다. 흔히들 6권에서 문화제 종료 후 시즈카가 하치만에게 한 말을 가지고 진히로인급이다..라고 하는데, 그건 당연한 이야기지만 시즈카말고 소위 그런 당연한 치유의 말을 하는 히로인이 없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시즈카 본인이 하치만을 '관리 하는 학생'으로서 걱정한 것일뿐입니다. 만일 이성으로서 걱정했다면, 차라리 7권 고백 이벤트 후 유이의 반응이 더 적합할 겁니다.

 

말하자면 시즈카의 개인 매력하고는 별개로 애시당초 '연애' 라던가 '이성으로서 이어진다' 라는 요소가 별로 없다고 해도 될정도입니다. 그러니 분명 매력적인 히로인임에도 불구하고도 작품내에서 위상이 많이 떨어집니다.

 

 

4. 히라즈카 시즈카는 어른이다. 

 

교사라는 측면 이전에 더 큰 범주에 속하는 걸 하나 고려하겠습니다. 바로 시즈카는 작품내에서 아직까지 말로만 등장하거나 겨우 한두페이지 나올까 말까한 어른들과는 다르게 어른 중에서 가장 비중이 큽니다. 즉, 만일 '성장' 혹은 성숙' 이란 측면에서 고려를 한다면, 당연히 비교대상은 시즈카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이 '성장' 혹은 '성숙'이 어떤 것인가 입니다. 보통 이런 단어는 능력을 개발하거나 인격을 수양하거나 그런 뜻이 보통입니다만 시즈카는 이를 사회에서 어떻게 적응하는가 라는 면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름캠프때만 하더라도 하치만에게 '친하게' 지내는 것이 아니라 '잘' 지내는 것을 목표로 하라고 했으며, 그것이 사회라는 말도 했었습니다. 그런식으로 따질 경우 시즈카는 그간 자기에 대해서 어떻게 해보려고 했다기 보단 적당하게 조율하는 방법을 찾아서 터득했다 라는 표현이 더 맞을겁니다.

 

특히나 시즈카는 자기 주관이 굉장히 뚜렷한 편입니다. 좋아하는 음식 기호도 확실하고 일의 방향성 혹은 추구하는 것도 뚜렷합니다. (정확히는 흐지부지 하지 않는다 라는 표현이 맞을 겁니다.) 주관이 뚜렷하다는 건 사실상 남들과 조율하려면 자신의 것을 포기하거나 아니면 다른 방향으로 시도를 해야한다는 겁니다. 굉장히 안 맞는 예시인데, 시즈카가 수학여행을 갔을 때 시즈카 본인이 라면을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교사란 신분때문에 사실상 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한 선택이 몰래 가는 겁니다. 즉 자기의 입장과 자기의 욕구를 '타협'혹은 '교섭' 이라기 보단 '몰래 성취'란 루트를 통해서 이룬겁니다. 이게 좋고 나쁘다기 보단 사실 '자기 주관이 확실'하다는 게 남들과 맞추는 건 힘든 편이란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즉, 시즈카의 성장, 혹은 성숙은 '사회화'라는 것으로 되는데 그게 하치만 식으로 이야기하면 '리얼충들의 스킬'이 되는 겁니다. 좋든 싫든 시즈카에게 있고 하치만에게 없는 것 그것은 스킬과 스킬을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 혹은 여지입니다. 이렇게 되면 문제가 하나 생기는데, 하치만이 '그런 스킬'을 가지고 있으면 성장이냐 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 경우 앞서 지적한 그 스킬이란 걸 마음속에서 얼마나 '용인'하는 가가 '여지'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5. 히라츠카 시즈카는 교사이다.

 

a. 젊은 교사상

 

학창시절을 더듬어 보면 (별로 그러고 싶진 않군요.) 적어도 '교사'를 학생 입장에서 판단하는데에 '나이'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꼽았을 겁니다. 나이드신 유부녀 교사하고 갓 들어온 젊은 여교사를 같게 보는 학생들이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일단, '젊다' 라는 것만으로도 학생들에게는 꽤 이점입니다. 접근하기도 쉽고 상대적으로 호감을 가지기도 쉽습니다. 교사 본인에게는 이걸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잘 살릴 수도 아니기도 하지만요. (일단 실력이 없으면 무시되기 쉽습니다. -_-; )

 

작중에서 보면 하치만에게 유독 스스럼없긴 하지만, 사키와의 대화라던가를 보면, 학생들과의 장벽이 그래도 낮은 편이다 라는 인상을 받습니다. 사가미가 봉사부에 의뢰하는 과정에도 사가미와 시즈카가 이야기했다는 복선도 있는 걸 봐서는 시즈카의 인지도는 상당한 수준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단지 나이든 교사란 경우도 '신뢰성'이란 문제도 있기 때문에 어느쪽이 유리하다고는 할 수 없겠지요. (결국 교사의 인기도는 실력에 좌우되긴 합니다.. )

 

b. 불가능한 영역

 

지금부터가 이 리뷰의 본제입니다. 작중내에서 시즈카의 행동은 두 가지입니다. 교사로서의 행동, 그리고 하치만을 스스럼없이 대하는 태도. 후자는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교사인데, 학생과 1:1로 대할 경우는 사실 어지간한 윤리적, 사회적 문제가 없지 않은 이상 개인들이 용인한다면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말하자면 시즈카가 퍼스트 블릿을 날리든 라스트 블릿을 날리든 하치만이 그에 대해 적개하거나 원한을 품지 않는 이상 아무 상관없습니다. 1: 봉사부 이란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말하자면 봉사부의 경우 굉장히 특이한 부활이라, 관리하는 인물 3명은 역시 유키노의 입장만 어느정도 고려하면, 1:1 과 그렇게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럼 어디서부터가 문제이냐 하면, 1: 다수의 학생 입니다. 시즈카는 이 어려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사실 교생실습 경험이 있습니다만 (덕분에 한달이 날라갔습니다... -┌ ) 제가 느낀 것은 가르치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생활지도도 어렵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학생들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평등하게 대해주어야 하며,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거리감을 용인해야 하는가가 무진장 어려웠습니다.

 

이를 시즈카에게 투사해 보면, 시즈카가 여름캠프때 한 행동, 봉사부만 편애한다는 여론을 피하기 위해 한 행동이 바로 벽보를 붙인 겁니다. 시즈카 본인도 다른 사람이 안왔으면 하는 마음으로 붙인 거 같긴한데 [...] 아무튼 그 행동을 원하든 하지 않든 모든 학생들에게 '기회'를 열어 줌으로서 '평등'함이 연출된 것이죠. 그러나 사실대로 말해, 봉사부는 '무조건적으로  우선'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걸 실질적인 평등으로 보긴 힘들겁니다.

 

말하자면 교사에게 있어 불가능한 영역 '평등함'을 어떻게 연출하느냐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거 어렵습니다. 랄까 어차피 실질적인 평등은 불가능합니다.

 

애시당초 '봉사부'란 것 자체가 유키노와 하치만을 편애해서 만들었다고 해도 무방할 겁니다. 특별관리란 명목이든 뭐든 여하튼 타학생보단 관심이 있다 라는 이야기입니다. 단, 타학생들이 별로 관심이 없으며, 그렇기에 1: 봉사부란 한정 조건이 되어 아무도 문제 삼지 않는 것 뿐이며, 더욱이 그 문제가 봉사부 내부라면 타 학생들이 신경 쓴다는 것은 전무입니다. 특히나 1~3권을 보면 시즈카가 타학생들과 관여하는 모습이 당연하게도 하치만 서술 중심이기에 보이지도 않기에 독자들은 이에 대해 더더욱 고려할 필요도 없습니다.

 

 

c. 어설픈 개입

 

그 뒤로 나오는 장면이 여름캠프를 제외하면 문화제정도입니다. 제가 작중에서 별로 이해하고 싶지 않은 장면이기도 한데, 시즈카가 하치만만을 선출한 겁니다. 제가 보기엔 이 장면은 교사의 어설픈 개입입니다.

 

학교내에서 교사란 위치 혹은 지위는 국가로 따지면 '국가권력급'입니다. 적어도 학생에게는 말입니다. 좋든 싫든 교사는 학생들을 평가합니다. 당연히 좋은 평가를 받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교사의 비위를 맞출 수도 있습니다. 거기에 싫다고 해도 교사에게는 어느정도 강제력이 있습니다. 교칙이나 법 등으로 교사는 적어도 학생들보다는 꽤나 많은 강제력을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이건 비약입니다만, 일전에 '사가미와 토베 비교 리뷰로 일반 학생을' '유키노와 하야마를 비교하면서 집단내에서 '리더'격인 학생을 다루었기에 그에 연장선으로 그 보다 더 강한 강제력인 '교사'를 고찰하는 것입니다.

 

국가권력도 어설프게 개입하면 어정쩡해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애시당초 제3자가 개입하면 대체로 갈등만 커집니다. 교사가 어설프게 개입할 경우 학생들 사이에서도 분쟁만 커진다는 겁니다. 할거면 확실히 간섭하던가 아니면 하지 말던가를 해야합니다.

 

하치만을 선출시킨 시즈카의 의도는 사실 쉽게 상상이 됩니다. 말하자면 하치만을 그대로 둘 경우 하치만의 '성장가능성'은 완전 0입니다. 그렇기에 강제력을 행사해서 성장가능성을 적어도 0보다는 크게 만든 것일겁니다. 그건 알겠습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이게 하치만을 물먹인 행동이라는 건 달라지지 않습니다. 말하자면 이것이 불씨가 되어 여자들이 서로 더 문화위원을 안하려고 하게 된 것이고 여기서 사가미가 나대고 하야마가 중재까지 가게 된겁니다. 만일 차라리 시즈카가 여자 위원도 강제로 정했다면 그건 그것대로 납득되는 분위기였을 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아예 끼어들지 않아서 애시당초 문화위원을 선출할때 하치만만 선출되었을 때의 애매한 분위기는 되지 않았을 겁니다.

 

단지, 시즈카가 이런 모든것을 고려 할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고, 고려해서 그리 행동한건지 아니면 몰라서 그리 행동한 건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제 생각은 하치만의 성장만 생각하고 다른 건 고려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d. 강제력

 

집단내에서 말하자면 교실에서 교사처럼 강제력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상당한 겁니다. 왜 시즈카의 행동이 제한 될 수밖에 없는가 하면 바로 이점 때문입니다. 시즈카가 하치만을 혹은 봉사부를 우선적으로 도와주는 건 가능합니다. 교사의 강제력은 의외로 학생들에게 잘 먹힙니다. 그에 대한 반발은 나중 문제입니다. 그러나 시즈카는 당연히 그럴 수 없습니다. 나중에 나올 반발은 물론이고, 그 자체가 역시 문제의 소지가 될 가능성도 있을테니까...

 

그럼 한가지를 보자면, 문화제때 사가미의 공헌으로 많은 사람들이 문실 출입이 뜸해집니다. 그러나 교사는 이를 강제할 수 없는데 그게 대략 지금까지 설명했던 '강제력'을 행사했을 때의 부작용 때문입니다. 불만이라던가, 신고라던가 여러가지가 있을겁니다.  그러나 문실내에서 누가 사고쳤다면 바로 그 녀석을 징계 시킬 수 있습니다. 그럴 때만 강제력은 제대로 작동합니다.

 

말하자면 이건 거의 야경국가 같은 상황이긴 하군요 [....] 아무튼 그렇기에 제3자가 볼땐 대체 교사가 언게 끼어들고 언제 끼어들지 않는건가 혹은 왜 저때 끼어야 하는데 안끼고, 안 끼어야 할 때 끼는거냐 라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

 

 

6. 후기

 

이것이 시즈카의 행동이 제한된 이유입니다. 그녀는 무엇보다도 교사이고 '평등'을 고려해야하며 '강제력'을 조절해야 하니까요. 그렇다고 해도 봉사부 혹은 하치만을 위한 관심은 정말일테니 앞으로 시즈카가 더 신경을 써줄지 말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아무튼 매력적인 히로인임에도 역할이 제한된 이유를 써봤습니다.

 

 

 

 

 

오레가이루 팬픽/2ch-뭔가 잘못되었다 2013. 10. 3. 22:44 by 레미0아이시스

<지난 회>


< 빠직 우갸

 

하치만 「(고작 수십 분 점심시간 사이에천국과 지옥을 보았다…)

 

시즈카 「정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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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1 [saga]2013/08/30() 00:38:41. 89 ID:Gs0Pn8Hj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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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 「(평상시라면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단지 멍하니 보냈을 쉬는 시간)

 

하치만 「(앞으로 한 수업이면 끝나는그런 달성감을 느끼는마지막 쉬는 시간인데 말이지)

 

소근소근소근…

 

하치만 「(엄청나게 보여지고 있다이건 뭐냐고싫다.)

 

 

 

유이 「왠지 분위기가 별로네∼. 힛키 무슨 일 했어?

 

하치만 「

 

유이 「뭐평소 대로 일까―. 아하하

 

하치만 「있잖냐유이가하마」

 

유이 「왜-~?

 

하치만 「니 탓일거다」

 

유이 「하무슨 말하는 거야 힛키모함이야!」 뾰로통

 

하치만 「그렇다면 내 책상에서 내려 와라」

 

유이 「싫어」 뿌우-

 

하치만 「싫어가 아니라니까너의 기이한 행동이 눈에 띄어 나까지 같은 취급이다어서 비키라고」

 

유이 「힛키가 이상한 것은 항상 그런 걸이제 와서 신경써도 별 수 없다구」

 

하치만 「시끄러그럼 그거다짧지만 마지막 수업을 대비해 잘 시간이니까 빼앗지마귀찮다」

 

유이 「힛키 자리벽 옆이니까 기댈 수 있어서 다행이네

 

하치만 「응사람의 이야기 들어라 이 녀석-

 

유이 「들어주고 있다니까그럼,그러니까 평소처럼 책상에서 자고 싶다는 거잖아」

 

하치만 「듣고 있었잖아그래 말 그대로다그러니까 물러나 주지 않겠습니까유이가하마양?

 

유이 「무―, 어쩔 수 없네///

 

하치만 「무엇이 어쩔 수 없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부탁할테니까 내려 와 달라고」

 

유이 「으으응!! ///

 

하치만 「왜 안 내려오는 건데」

 

유이 「힛키 졸리는 거지부끄럽지만괜찮을까? ///

 

하치만 「??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유이가하마됐으니까 내려 오라고」

 

유이 「그그러니까///…베개」 화악

 

하치만 「베개?

 

유이 「무무릎 베개해 줄게!」 화악

 

하치만 「」

 

< 우와 진짜로! 리얼충 폭발해랏 교실 책상위에서 무릎베개… 히키타니군 쩔어!-! 유이 왜 저래

 

 

사키 「!」 덜컹

미나미 「!」 덜컹

 

 

유이 「괘괜찮아힛키라면… 그래도 냄새라던가는 안 나니까///」 부끄

 

하치만 「응 진정하자 유이가하마심호흡 해라지금 당장 정신을 잃을 때까지」

 

유이 「나도 부끄러우니까빨리!」 부끄부끄

 

하치만 「어째서 이렇게 되었다

 

 

 

210 1 [saga]2013/08/30() 00:53:54. 01 ID:Gs0Pn8Hj0

 

< 딩동~댕동~

 

하치만 「핫이봐 유이가하마벌써 수업 시간이다자리로 돌아가지금 당장」

 

유이 「치― ···알았어」 머뭇머뭇

 

하치만 「(겨우 내려 온건가 이 빗치가」

 

유이 「응 힛키 도중부터 들렸어빗치라고 하지 말고」

 

하치만 「칫」

 

유이 「왜 혀를 차는 거야기분 나빠힛키 내 가슴을

하치만 「스톱이다 유이가하마 죄송합니다 부탁합니다」

 

유이 「흥이다저기저기 힛키」

 

하치만 「뭐야」

 

유이 「점심시간 일제대로 반성하고 있다면 알고 있는 거지

 

하치만 「뭔 일인데」

 

유이 「모른 척 하지 말구어제 메일 보냈잖아!

 

하치만 「메일하아?

 

유이 「이제 됐으니까어쨌든! … 함께 돌아가는 거기대할게」 부끄

 

하치만 「」

 

< 수업 시작한다착석-

 

하치만 「(완전히 잊고 있었다어쩐다)

 

 

 

211 1 [saga]2013/08/30() 01:11:13. 68 ID:Gs0Pn8Hj0

 

*수업중

 

< 에그런 거니까~

 

 

하치만 「(내 청춘 러브 코미디가 꽤 잘못된 거라는 건 제쳐 두고…)

 

하치만 「(우선은 상황을 파악 해 두자위험할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들고)

 

하치만 「(일단 어서 집에 돌아가고 싶다그렇지만 그럴 수도 없다)

 

하치만 「(우선어제 메일 온 것이…)

 

 

유키노

하루노

유이

시즈카

 

하치만 「( 4여기에 조금 전 시로메구리선배까지 5명인가…)

 

하치만 「(뭐야 이건 모테키그런 농담은 됐지만위험할 것 같은 것은 역시 유키노시타 언니와 히라츠카 선생님과 유이가하마일까나…)」 하아

 

하치만 「(유키노시타씨는 진짜로 정문 앞에서 기다릴테고히라츠카 선생님을 무시한다면 정말로 선물 들고 우리집에 올거 같고)」 하아

 

하치만 「(유이 가슴을 VISA 터치한 일이 알려지게 되면교내 제 1위로 미움받는 사람에서 에로 남작으로 클래스 체인지)」 싸아아

 

하치만 「(도시락 건도 있고시로메구리 선배를 두고 돌아간다는 것도 주눅 든다)」 으으으

 

하치만 「(어떻게 해야 되나…)」 하아-

 

교사 「자 여기히키가야군 대답하세요」

 

하치만 「모르겠습니다」

 

 

 

231 1 [saga]2013/09/11() 22:50:17. 65 ID:+EGgGx440

 

교사 「수업 중에는 집중 하도록」

 

하치만 「네죄송합니다」

 

교사 「그러면다른 사람?」

 

------------------

 

 

하치만 「(나답지 않은 실수다…) 」 하아

 

 

사키 「(어차피 유키노시타나 시로메구리 선배에 대해 생각하고 있겠지)」 짜증

 

미나미 「(바보냐고 저 녀석데레데레 하기나 하고)」 짜증

 

유이 「(힛키 반드시 나를 생각했을 거야∼. 에헤―, 어쩌지 어쩌지! ///)」 부끄

 

유미코 「잠깐 유이무슨 일이야?  앞에서 흔들지 말라고」

 

토츠카 「(하치만…)

 

 

하치만 「(어쨌든 앞으로 20분 뒤면 수업이 끝나 버린다그때까지 완벽하게 위험 분산 해야…)」 꽉

 

 

유이 「힛키 멋있어」 멍--

유미코 「유이 소리 들린다고」

 

하치만 「(누구를 선택해야 제일 손해가 적을지거기에 선택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어떤 이유를 대야 할지… 생각해라 히키가야 하치만번뜩이는 나의 회색의 뇌세포! )

 

 

하치만 「(우선은 유키노시타를 선택하지 않는 경우다)

 

~~~~

 

유키노 「어머나당신은 지키기로 한 약속도 지킬 수 없는 거구나최악이네이것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역시 벌이 필요할까」 방긋

 

하치만 「어이 이봐 그런 눈으로 보지마라고 할까 가까워지지 마(뒤로슬금슬금

 

유키노 「그렇구나당신에게 어울릴만한 벌어떤 것이 있는 것이 있을까나」스스스스

 

하치만 「위험해 위험하다 유키노시타나는 돌아갈게돌려 보내 줘」타타타타

 

철컹

 

하치만 「부실 문에 열쇠가」철컹철컹

 

유키노 「후후후돌아갈 수 없어」방긋

 

~~~~

 

하치만 「(……공포다역시 유키노시타와 돌아가는 것이 좋은 것인가…? 아니하지만 그렇다면 다른 사람은)

 

~~~~

 

유이 「힛키 너무해… 내 가슴 주무른 주제에!  유키농하고만 치사해 치사해 치사해」추욱

 

하치만 「소리 크다!! 바보냐 유이가하마」덜덜

 

 

하치만 「(뭐 상정 내야… 유이가하마는 바보이고바보이니까…)

하치만 「(거기에정문에는 유키노시타씨가 있을 테니까…)

 

~~~~

 

하루노 「어라히키가야군나 메일 했는데메일 받았을텐데어째서 유키노하고 함께일까나

 

하치만 「아니별로 약속한 건 아니라구요묻고 싶은 게 있는데어째서 내 주소를 유키노시타씨가 알고 있는 것입니까

 

하루노 「질문 하고 있는 것은 나어떻게 할까나나 기다리고 있었는데말했지? …유키노짱보다 무서운 걸」싱긋

 

유키노 「언니는 이제 돌아가 줬으면 해」

 

하루노 「헤에~유키노짱성장했군요

 

유키노 「예언니가 모르는 동안에」

 

하치만 「가방에서 무엇을 꺼내는 겁니까유키노시타 유키노씨 나를 말려들게 하지 말아 주세요」

 

 

 

234 1 [saga]2013/09/11() 23:14:39. 28 ID:+EGgGx440

 

----

 

하치만 「(…그 자매하고 관련되면 제대로 된 일이 없는 것 같아)」 싸아

 

하치만 「(…아무튼시로메구리 선배는 선택하지 않더라도 가장 리스크가 없는 것 같지만…)

 

~~~~

 

메구리 「그런가… 으응신경쓰지 마내가 어리광 부린 거니까」 추욱

 

메구리 「그렇지만좋겠다… 유키노시타양」울먹

 

하치만 「(위가 아프다……)」욱신욱신

 

 

----

 

하치만 「(뭐지그 사람 제일 무해한데 실망할 걸 생각하면 스트레스가 마하 단위다)」 풀썩

 

하치만 「(아무튼히라츠카 선생님은 내버려둬도 그다지 해는…)

 

~~~~

 

하치만 자택

 

 

시즈카 「오랫동안 연락을 못 드렸습니다 시어머님처음 뵙겠습니다 시아버님담임을 맡고 있는 히라츠카입니다」 (방문 선물 지참 중)

 

하치만 「잠깐어째선지 뉘앙스가 틀리지 않습니까 선생님가정 방문 아닙니까?

 

시즈카 「무엇을 말하는 건가 히키가야. …아니성이 같아 지면 그건가안된다하치만이라고 불러야 한다」

 

하치만 「아니성이 같아지진 않는다구요무슨 말을 하십니까 선생님 감기입니까 어지러우신 겁니까」

 

시즈카 「무슨 말인가 히키가야나에게 프로포즈하지 않았은가내 주부가 된다고」

 

하치만 「아니 무슨 말을 하시는 겁니까 선생님」

 

 

-----

 

하치만 「(안된다가장 최악의 패턴이 될 수도 있는 것은 그 사람이다)」 싸아아

 

 

< 딩동~댕동~

 

 

하치만 「(좋아귀찮은 건 변함없지만 역시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갈까…)」 하아

 

하치만 「(교사에게 불려 가는 것이라면다른 4명에게도 불만은 없을 것이고선생님의 반격이 제일 무섭고)

 

 

 

235 1 [saga]2013/09/11() 23:38:08. 30 ID:+EGgGx440

 

- 방과후 -

 

 

유이 「수업 끝났다아아! 힛키 가자가자!

 

하치만 「아니나 선생님에게 호출 받았다그러니까 무리이구나미안 유이가하마」

 

유이 「에! 어째서별로 오늘 정도는 괜찮잖아!」 추욱

 

하치만 「그러니까 무리라고어제부터 기분 나빴던 거 같은데다너 업어 준거 보고 더욱 기분 나빠진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나 살해 당해 버리니까」

 

유이 「우우∼~, 그래도

 

하치만 「미안그런 이유로 부활도 늦을지도 모르니까적당하게 유키노시타하고 마치고 돌아가라고」

 

유이 「그럼 나기다릴게!

 

하치만 「아니기다리지 않아도….  부실에 가는 거 귀찮으니까」

 

유이 「뭐야 그건여자아이가 기다려 준다는데 귀찮다니-있을 수 없다고!」 뾰로통

 

하치만 「그다지 기다려 달라고 부탁한 적은 없다고」

 

유이 「애이! 힛키 삐줍거리고!

 

하치만 「이상한 조어로 나를 형용하지 마라어쨌든그런 거니까」

 

유이 「우우우우우힛키 바보!

 

하치만 「너보다 바보는 아니다그러면-」 끼익

 

유이 「아힛키 기다려줘!」

 

 

 

243 1 [saga]2013/09/12() 23:57:24. 11 ID:3kz11eMM0

 

 

하치만 「(교실의 문을 열자거기에는 어째선지 의기 양양한 얼굴을 하고 있는 유키노시타가 서 있었다)

 

 

유키노 「정말이지하나하나 행동이 늦구나그러니까 당신은 세상의 흐름도 타지 못하고 아싸가 된거구나」 의기양양

 

하치만 「……

 

유키노 「아라정론은커녕 반론도 못하는 것일까틀림없이당신이니까 즉석으로 비뚤어진 시시한 말이라도 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훗

 

하치만 「아니너하고 비교하면 확실히 나는 늦겠지너하고 비교하면」

 

유키노 「무엇을 하나하나 확인 하고 있는 걸까나?」 갸웃

 

하치만 「그렇지만유키노시타나도 수업이 끝나자 마자 복도로 나왔다그럼에도 불구하고여기에서 꽤 떨어진 교실에 있는 유키노시타가 이미 여기서 기다리고 있다는 건데… 어느 정도로 서둘러 온거냐고 넌!

 

유키노 「!

 

하치만 「이 경우내가 늦었다고 하는 것보다도 너가 너무 빠른 게 이런저런 의문점이 생기는데」

 

유키노 「……」 식은땀

 

하치만 「무언가 할 말이 있다면 듣지」

 

유키노 「비겁해 히키가야군. …아니 다를까그래여성을 능욕하고 기뻐하는 성벽이라면, …어쩔 수 없구나불복하지만패배를 인정해서 받아들일테니까」 하아하아

 

하치만 「뭘 말하고 있는 거야 너 왜 하아하아 하고 있는거냐고」

 

유키노 「하아하아는 하지 않았다만역시 당신은 이상성벽의 소유자인거네」 하아하아

 

하치만 「(안된다 말이 안 통한다)

 

유이 「잠깐 힛키뭘 하고 있는 거야!!

 

하치만 「우옷!」 움찔

 

유이 「나 혼자 내버려 두고선생님하고 용무가 있다고 했는데 어째서 유키농하고 이챠이챠 하고 있는 거야!」 우갸-! 

 

하치만 「갑작스럽게 큰 소리로 뒤에서 외치면 쫄아 버린다고그런 거 안했다고오히려 휘말린 거라고」

 

유키노 「이이챠이챠…? 싫다이상한 말 하지 않아 주었으면 해유이가하마양///」 부끄

 

유이 「역시 하고 있잖아아아아!

 

하치만 「그러니까 고함치지마시끄럽다고!

 

 

 

261 1 [saga]2013/09/25() 23:12:58. 63 ID:GGpEJPRe0

 

유키노 「유이가하마양 진정해당신이 상상하고 있는 것이 일어날 일은 이 남자에 한에서는 있을 수 없으니까」

 

유이 「정말일까」

 

유키노 「정말이야그것은 어쨌든유이가하마씨에게 전할 말이 있다만」

 

유이 「뭔데유키농」

 

유키노 「오늘잠깐 용무가 있어 나는 부활을 할 수 없을 거 같아히키가야군도 못할 거 같고오늘 부활은 중지할게」

 

유이 「에그런거야?

 

하치만 「뭐야 그건 난 모른다고아니나도 호출 받아서 상관없지만」

 

유키노 「호출듣지 못했다만」

 

하치만 「말 안 했으니까평소의 그거다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눈도장 안 찍으면 갈 수 없게 되어서 말이야」

 

유키노 「정말이지그래서얼마나 걸릴까나빨리 끝냈으면 하지만」

 

하치만 「몰라」

 

유키노 「어쩔 수 없구나 그럼나도 함께 갈테니까」

 

유이 「잠깐잠깐유키농용무가 있는거지?! 어째서 힛키 기다리는 거야!

 

유키노 「어째서라니…,  …별로」 휙

 

유이 「저기유키농 의 용무라는 게 혹시 힛키와?

 

유키노 「무슨 일일까나는 전혀 모른다만」

 

유이 「……유키농?

 

유키노 「………」 휙

 

유이 「힛키----!!!!」 우갸-! 

 

하치만 「우우왓어째서냐고흔들지마」

 

유이 「유키농하고 무슨 일인데!」 우갸-

 

유키노 「무무슨 일이라니… 나와 히키가야군은 원래 그런 관계는 아니지만///」 화악

 

하치만 「어이 유키노시타 진정해유이가하마별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니까아무것도 없으니까」

 

유키노 「아라히키가야군 묵과할 수 없구나당신은 사람과 한 약속을 그렇게나 간단하게 잊는거네일부러라고 생각하지만」

 

유이 「약속!? 힛키유키농하고 약속했어그럼나하고 한 약속은!

 

유키노 「유이가하마씨당신도 히키가야군과 약속한건지?

 

유이 「했어! 힛키나와 오늘 같이 돌아간다고어제 메일 보냈고」

 

유키노 「어떤 것일까나,  히키가야군?

 

하치만 「별거 없다고,  변명할 의무도 없지만그런 메일이 유이가하마에게서 온 것은 사실이다」

 

유키노 「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할까?

 

하치만 「아무것도 하지 않아그렇다고 할까약속한 기억도 없고답장도 안했고.

 

유키노 「그렇다네유이가하마양」 후훗

 

유이 「뭐야 그건힛키 너무해!!! 점심시간에 이렇게 내 가슴 주무른 주제에!

 

 

시끌 <어이 진짜! 히키타니군 남자구나! 히키가야

 

 

사키 「」

미나미 「」

 

 

하치만 「어이 유이가하마양 멈추어 주세요여기 교실이다 복도에도 들립니다 정말로」

유이 「무심코에헤헤///

 

유키노 「그것은 도대체 무슨 일일까?」 고오오

 

 

 

263 1 [saga]2013/09/26() 00:39:32. 78 ID:xTOiv/Ul0

 

유이 「그그게이렇게양손으로 말이지…///

하치만 「네 스톱스톱입니다 유이가하마진정해 주세요!?

 

유이 「지진정하고 있다고///

 

유키노 「어떻게 했는지는 듣지 않겠지만어째서 그랬는지는 들어야겠구나 히키가야군」 희번뜩

 

하치만 「으아가까워 가깝다 가깝다고!

 

유키노 「전부터 위험하다고 생각하고는 있었지만드디어 일선을 넘어 버렸네유감이지만놓치지 않을 테니까」 스윽 삑삑

 

하치만 「뭘 하고 있는 거야 너」

 

유키노 「물론경찰에 신고야. 변태가 눈앞에 있으니까」 다르르르릉

 

하치만 「진짜냐고 멈춰라 바보냐!

 

유키노 「아」 휴대폰 떨어뜨림

 

하치만 「사고이긴 하지만.  정말로 내 라이프를 급격하게 깎는 것은 멈추어 주세요 진짜로」 띡 뚜뚜

 

유키노 「여성의 가슴을 주무르고는 사고라니이상한 변태구나보통 변태라도 좀 더 착실한 변명을 생각한다만, 이 변태

 

하치만 「유키노시타씨일일이 그런 단어를 반복하지 말아 주세요 모두 들었습니다그리고 나는 변태가 아닙니다」

 

유이 「그그래! 힛키는 언제나 이상하지만변태는 아니야거기에 그합의된 일이고!

 

유키노 「」 칫

 

하치만 「너 적당히 닥쳐!

 

유이 「어라다른 거야?」 갸웃

 

하치만 「전혀 다르다고그런 뉘앙스로 말을 하지 마라몰랐으면 사전을 찾으라고 사전을!

 

유이 「그그래도힛키 책임져 주는 거지? ///」 데레데레

 

하치만 「노리고 말하는 거야 이 녀석나는 일절 합의 하지 않은 해프닝이라고여자 무섭다 정말 무서워!

 

 

사키 「저기」

 

하치만 「우왓!」 움찔

 

사키 「방해인데물러날 수 없어아까 전부터 교실 문 근처에서 시끄럽다만」 짜증

 

하치만 「……

 

사키 「방해」

 

하치만 「마미안어이 유키노시타 조금 구석으로 가자」

 

유키노 「」 칫

 

사키 「……」 지이-

 

하치만 「뭐뭔데무슨 용무야」

 

사키 「………별로흥」 휙 총총

 

 

하치만 「뭐였던 거야 저 녀석?

유키노 「핫! ……나는 도대체… 어째선지 몹시 불길한 꿈을 꾼 것 같은 생각이 든다만

 

하치만 「랄까 쓸데없이 시간을 허비했다어쨌든오늘은 선생님에게 호출 받았으니까 부활도 일방적인 약속도 시간적으로 무리다어서 집으로 돌아가.

 

유키노 「이라 하네유이가하마양」

 

하치만 「너도다 유키노시타그럼 그런 연유로」 총총

 

유키노 「잠깐히키가야군!

 

유이 「유감이네∼, 유키농 」 후후

 

유키노 「……유이가하마양잠깐 이야기 할까요?」 싱긋

 

 

 

265 1 [saga]2013/09/26() 01:03:22. 39 ID:xTOiv/Ul0

 

유이 「왜 유키농?」

 

유키노 「우선  점심시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가르쳐 줬으면 해」

 

유이 「///그것은∼,  ∼///」 데레데레

 

유키노 「」 짜증

 

유키노 「차분히 들어둘 테니까」 번뜩

 

유이 「히유키농 무섭다

 

 

 

 

 

 

벽|………」 슬쩍

 

벽|(……하치만가 버렸다…)」 추욱..

 

벽|………」 타타타타

 

 

 

----------------------

 

 

 

- 직원실 -

 

 

시즈카 「늦어!!!! 정말이지히키가야 이 녀석은 어딜 싸 돌아다니고 있는 거야벌써 수업이 끝난지 15분이나 지났지 않은가!」 짜증

 

교사 A 「아히라츠카 선생님선생님에게 손님이에요

 

시즈카 「손님도대체 누구입니까손님이라니」 짜증

 

30대 후반정도의 여성 「……」 끄덕

 

시즈카 「에어떤 분입니까?

 

30대 후반정도의 여성 「당신이 봉사부 고문 히라츠카 선생님이십니까?

 

시즈카 「네그렇습니다만」

 

30대 후반정도의 여성 「처음 뵙겠습니다저는」

 

 

        「츠루미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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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우선 몇 가지 알려드립니다..

현재까지 나온 분량은 번역이 끝났습니다.

이 스레 갱신되긴 한데... 현재 간격을 보면 2주간 A4 6~7장 분량으로 갱신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갱신되었다는 것만 보고.. 흥분했더니 [....])


더욱이..스케일이 더 커지면 커지지.. -_-;; 완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눈치 빠르신 분이라면 아실겁니다... ??? 가 누군지...  저도 잠깐 생각해봤는데... 어찌되었건 제가 쓰면 재미없죠...

랄까..제 예상대로의 전개면... [...하치만......네 이 녀석....!!!!!....]

PS : 그나자나 갱신된걸 바로 번역해야할지 모아서 번역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PS2 : 작가가 사람 애타게 할지 아네요 (어서 써주세요!!!)


오레가이루 공간/관련 이야기 2013. 10. 1. 12:41 by 레미0아이시스

네타가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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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하마치'를 보면서 느낀 건 인간관계가 복잡하다가 아닙니다. 제가 느낀 것은 어떠한 인물도 그 나름의 '패널티'가 있다는 겁니다. 

하치만은 하야마를 완벽한 인간으로 묘사합니다. 어떻게 보면 하야마가 자신의 나름의 이상성의 인물이기도 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독자가 보기에 하야마는 허술하고 무능합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하야마는 정말 원하는 사람의 마음은 얻지 못했습니다. 거기에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도 없습니다. 그는 남들의 '호의'에는 대처할 수 있어도, 남들의 '악의'에는 대처하지도 못합니다. 

시즈카는 어른입니다. 애같은 면도 있지만 그갭이 좋지만 어쨌거나 어른입니다. 나이만이 아니라 사회를 충분히 알고 있고, 대처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상당히 안정된 인물입니다만, 결혼을 못하고 있습니다. 

하루노는 어떨까요? 하루노는 모든 면에서 완벽합니다. 하야마와 달리 인심장악술도 완벽하고, 사람들을 압도하는 카리스마까지 있습니다. 거기에 모든 것이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런 하루노조차 그렇게 좋은 면만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유키노를 위하는 마음을 볼 때, 적어도 하루노는 유키노가 집안에 예속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그녀는 자기의 바람은 완벽하게 저버리고 유키노를 위해 자신이 집안이 예속되기로 선택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녀가 일부러 유키노에게 경계심을 주려는 행동도 어쩌면 유키노를 위해서 일지도 모릅니다. 어쨌거나 하루노는 자기의 자유를 포기했습니다. 그 이유가 유키노가 아니여도 마찬가지이긴 하겠군요.

작품내에서 완전무결해 보이는 캐릭터들 조차 그렇게 완전무결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자기 문제를 가지고 있고 모두가 자기 문제와 싸워야 합니다. 그리고 불합리하게도 그 문제가 해결된다는 보장이 있지도 않습니다. 

완벽해 보이는 캐릭터 조차 완벽하지 않으니 원래부터 불안정한 하치만이나 유키노는 어떨까요?  그 둘은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고 그것을 해결해야 하며 그렇기에 계기야 어떻든 봉사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거기에 사실은 성공한 것처럼 보이나 실패한 유이까지 가세합니다. 봉사부집단은 완벽해지기 위한 모임은 당연히 아닙니다. 서로가 가진 문제를 덜어내기 위한 과정이지요. 

아무튼 사람들은 완벽해지고 싶어할 겁니다만 그게 가능할지도 모르겠고 그렇게 보여도 실제로 그럴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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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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