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가하마 유이와 온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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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나는 유이가하마 유이와 온천 여행을 갔다. 그것도 1박 2일로.
남녀끼리 온천 여행이라니 대체 뭐냐고?
보통 고교생끼리 가는 거야? 게다가 별로 연인도 아니잖아.
이런 것은 고등학교 졸업하고나서 커플끼리 오는 것이 아닌 거야?
애시당초 이번 유이가하마와의 온천 여행은 히라츠카 선생님이 원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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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대로 부실에서 독서를 하고 있는 나와 유키노시타.
그리고 휴대폰을 만지고 있는 유이가하마.
오늘도 아무도 오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독서 중이었다..
그럴 때 돌연 부실 문이 열렸다.
「선생님··· 노크를···.」
「아, 미안 미안. 오늘은 너희들에게 부탁이 있어서 왔다.」
들어온 사람은 봉사부 고문, 히라츠카 시즈카였다.
「이라고 하는 것은··· 히라츠카 선생님의 의뢰··· 라는 것인가요?」
「음, 그렇게 생각해도 상관없다. 이번에는 내 지인이 운영하고 있는 온천 여관의 모니터를 부탁 받아 버려서 말이야. 어쨌거나, 젊은··· 그러니까 고교생 정도 되는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싶다는 거지.」
그러니까 히라츠카 선생님은 안 되는 거군요.
그렇게 말하면 맞을 것 같으니 마음 속에서만 살짝 중얼거렸다.
「그래서 우리들에게···.」
「그런 것이다. 원래대로라면 내가 가고 싶은데 말이지, 초청일에 실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 있어서 말이야···.」
고교생 정도라고 했는데 어째서 선생님이 가실 생각이었던 것입니까?
선생님 아라사(30근처)잖아요? 라는 말은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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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서, 언제입니까?」
유키노시타가 물었다.
「다음주 토요일이다.」
「다음주··· 죄송합니다만 저는 그 날, 친가에 용무가 있어서 어렵습니다.」
「그런가··· 그럼 히키가야는 됐고··· 유이가하마는?」
「저요? 저는 딱히 예정 없어요―.」
유이가하마가 대답한다.
「잠깐만요, 어째서 저에게는 묻지 않는 겁니까? 저도 예정 있을 수도 있지 않습니까?」
아무튼, 사실은 다음주 예정 같은 것은 없지만.
「뭐야, 있었나. 말해 봐라.」
「토요일이군요. 우선 늦잠 자고 그 날 하루 퇴폐적으로 보낸다는 예정이···.」
「그런가, 그러면 히키가야와 유이가하마. 아무쪼록 부탁한다.」
「잠깐만요, 무시입니까. 아―, 알았다구요. 가면 되겠네요 가면.」
히라츠카 선생님이 제대로 상대로 해 주지 않아서 그냥 따르기로 했다.
아무튼, 온천 자체는 그렇게 싫은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무료이고.
상대가 토츠카나 코마치가 아닌 것이 매우 유감이지만.
「잠깐 기다려 주세요. 아무리 의뢰라고 해도··· 이 남자와 유이가하마씨가 같이 여행한다는 것은 유이가하마씨가 위험합니다!」
「에, 뭐가. 나 그렇게 위험한 거냐?」
「뭐, 히키가야가 너희들을 손찌검 하는 인간이라면 일찌감치 그랬을 것이다. 그러니까 걱정 없어.」
「그것은··· 확실히 그럴지도 모릅니다만···.」
「최종적으로는 유이가하마가 싫다고 한다면 그런 거지만.」
「어떻게 할꺼야? 유이가하마씨?」
「에? 나? 아니―···나는 별로···싫지 않은데···거기에···봉사부 의뢰이고···나 갈게! 응!」
「그런가, 그럼 부탁하겠어, 유이가하마.」
「네!」
그리고 이렇게 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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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키! 빨리 빨리!」
「어···.」
버스에서 내려 무거운 발걸음으로 걷고 있는데 유이가하마에게 재촉 받고 있다.
어째서 2시간이나 버스를 탔었는데 기운이 넘치는 거냐 저 녀석은···.
「어서 오십시오, 두 분으로 예약하신 히키가야님이시군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금 방으로 안내 하겠습니다.」
프런트에 말을 거니 내가 히키가야 하치만이라는 것을 아는 것 같았다.
어째서냐.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썩은 눈을 하고 있는 놈이 온다고 들은 것인가.
「이쪽으로 오십시오.」
종업원에게 안내받고 있다.
역시 시골에 있는 온천 여관이라고 할 만큼 내부 인테리어도 분위기가 있다.
확실히 일본이라는 느낌. 서양식 호텔에는 없는 이 느낌을 개인적으로는 좋아한다.
「이쪽의 방입니다.」
안내된 방은 당연히 일본식 방.
방의 창문으로 웅대한 산과 폭포가 보인다.
경치로서는 더할 나위 없다.
우선 짐을 두고, 우리들은 의자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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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모니터 협력 대단히 감사합니다. 목욕탕은 21시~23시의 사이에 새롭게 만든 목욕탕을 대절로 하고 있으므로 그 시간에 모니터를 부탁합니다. 그리고, 신설된 목욕탕에 갈 때는, 그 사이에 이불을 깔아 두기 때문에 프런트에 들러 주세요. 통상의 목욕탕은 언제라도 상관없습니다. 또, 이쪽은 앙케이트를 해야 하니, 돌아가실 때는 프론트에 제출 부탁 드립니다.」
「네. 감사합니다.」
「또, 식사입니다만 저녁식사, 아침 식사 모두 여기 방에서 먹게 되어 있습니다. 희망하시는 시간은 있으십니까?」
「아―···유이가하마, 너는 어때? 나는 언제라도 괜찮다고.」
「응··· 그럼 저녁밥은 7시에―, 아침 밥은 7시 반에!」
「알겠습니다. 그럼 저녁식사는 7시, 아침 식사는 7시 반에 가져 오겠습니다. 그럼, 무엇인가 용무가 있으면 불러 주세요. 편하게 지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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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원이 나가고 유이가하마와 둘이서.
「그런데, 지금부터 어떻게 해? 자?」
「자·· 잘···까나···」
순간, 유이가하마의 얼굴이 빨개진다.
「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갑자기···그···잔다던가 라니··· 기분 나빠! 변태!」
「잠깐. 어째서 수면을 제안한 것만으로 매도 당해야만 하는 거냐.」
「에···? 수면···?」
갑자기 아연실색 한 표정을 짓는 유이가하마.
「에··· 라니, 너··· 무슨 상상한 거냐.」
「무슨이라니···, 아무것도 아니라고! 바보! 우선 관광하러 나가자! 응! 자, 밖으로 가자!」
「에―···」
「에-가 아니라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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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관에서 나와 조금 걸으니 선물가게가 줄지어 있다.
쇼핑을 하고 있는 사람도 꽤 된다.
역시··· 일단 관광지라고 했던가.
가게에 들어가면 이런저런 것들이 있다.
그러고 보니 코마치에게 선물 사 오라고 들었던 것 같으니 여기서 무엇인가 사자.
지금 안 사면 잊을 것 같고.
「저기-힛키? 이거 사자!」
나는 유이가하마가 들고 있는 물건에 눈을 돌린다.
「이름이 새겨진 스트랩···? 저기 말이지, 냉정하게 생각해 보라고? 이런 곳이라면 일반적인 이름 밖에 없어. 그리고, 내 이름은?」
「힛키의 이름? 하치만이지? 그 정도는 안다고!」
「너, 지금까지 나 이외에 하치만이라는 이름을 가진 녀석을 만난 적 있냐?」
「없어···」
「그리고, 유키노시타 말고 유키노라는 이름을 가진 녀석을 만난 적 있어?」
「없지만··· 왜?」
「여기까지 말해도 모르는 거냐? 너 얼마나 바보인 거냐고···」
「시끄러! 그래서, 그것이 왜?」
「그러니까··· 나와 유키노시타의 이름은 이런 곳에서 팔고 있을 것 같은 일반적인 이름이 아니라는 것이야.」
「아···그래···. 어쩐지 미안···.」
「그다지 신경 쓸 일은 아니니까··· 사과하는 것 그만두라고···.」
「응··· 미안···.」
묘하게 거북해진다.
뭔가 잘못한건가?
당연한 말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아! 저기에서 만두 시식 하고 있어! 먹자!」
「어, 어···」
그 후, 이곳 저곳 돌아다닌 후에 여관으로 돌아왔다.
10: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XRXfdwwn0
「지금 17시이니까··· 식사 전에 한 번 목욕탕 갈까? 보통 통상 목욕탕은 언제라도 가능하겠지?」
「응, 갈거야! 잠깐 유카타로 갈아 입을 테니까 세면소 사용할게!」
「음―···그럼 나도 갈아입을까···.」
벽장 안에 있는 유카타를 꺼내, 갈아입기 시작한다.
입장이 반대라면 먼저 갈아입은 내가 갈아 입고 있는 중인 유이가하마와 럭키 색골··· 라는 일도 있으려나···.
내가 갈아 입는 것을 보인다는 건 뭐냐고···.
남자가 갈아 입는 장면이라니 굉장하게 가치가 없다. 운동부 남자들은 밖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갈아입겠지.
우선 재빠르게 유카타로 갈아입고 유이가하마를 기다린다.
「히, 힛키? 갈아입는 거 끝났어?」
「아, 끝났어.」
「그래. 그럼 나갈게.」
유이가하마가 들어온다. 유카타 모습으로.
불꽃놀이 때도 유카타 입은 건 보았지만, 여관의 유카타라고 하는 것은 뭐라고 할까 다른 느낌이 든다.
수수하기 때문에··· 라고 하는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서로 같은 것을 입고 있기 때문인가···.
「어떨···까나?」
「어떻다 라니··· 아무튼, 어울리니까···?」
똑바로 보지 못하고 시선을 피했다. 왠지 모르게··· 부끄럽다.
「자···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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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으로 이동한 우리들은 1시간 후에 목욕탕 근처에 있는 휴게소에서 기다리기로 약속했다.
원래 그렇게 길게 목욕하지 않으니까, 목욕탕에 있는 것보단 휴게소에 있는 시간이 길 거란 생각이 든다.
어째서 남녀가 목욕하는 건 그런 차이가 나는 것일까.
코마치도 상당히 길게 목욕하고···.
남녀의 차이라고 하는 것은 알 수 없는 것이다.
목욕탕에 들어가 몸을 씻었지만 그렇게 오래 있지는 못하고 30분 정도 유이가하마를 기다리게 되었다.
12: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XRXfdwwn0
「하아~···.」
한가해서 일단 휴대폰으로 통계 사이트를 보면서 시간을 때운다.
20분 정도 뒤에 유이가하마가 왔다.
「힛키, 기다렸어?」
「아니, 그다지··· 기다렸다고 말할 정도는 아냐.」
「그런가―, 나 상당히 목욕 길게 하니까··· 기다리지 않게 해서 다행이다―.」
사실은 20분 정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정말 말할 수 없다. 말할 생각도 없지만.
「자, 방으로 돌아가자고.」
「아, 응. 아, 잠깐 기다려 힛키! 탁구 하자! 온천이니까!」
「여기 탁구 없다고···.」
「에? 그래?」
「방에 시설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팜플렛 있었다만 거기에 탁구는 없었다. 뭐, 어느 너와는 하지 않을 거지만.」
「그렇구나··· 에, 어째서! 좋잖아! 어째서 안돼!?」
「너 절대 탁구 못하겠지···. 아, 탁구는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알고 있어?」
「탁구? 우응···TAKKU?」
「그거 그냥 혀 굴린 거겠지. 핑퐁테니스라고. 이런 건 중학생이라도 안다.」
「아, 알고 있다고! 잠깐 까먹은 척 했을 뿐이라고! 정말, 빨리 방으로 가자!」
할 것도 없기 때문에 방으로 돌아갔지만, 방에서 무언가를 할 생각도 없었다.
우선 방으로 돌아가면 TV가 있으니 적당히 보다 보면 시간이야 곧바로 지날 것이다.
그런 내 생각대로, 눈 깜짝할 순간에 시간은 지나서 깨달으면 저녁식사가 눈앞에 있었다.
저녁식사는 의외로 호화로운데다가 양도 더할 나위 없어, 성장이 가장 활발한 시기의 남자 고등학생이라도 배가 채워질 정도였다.
잠깐 식후 휴식을 한 후, 새로 만들어진 목욕탕에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므로 준비를 하고, 프런트에 들른 후, 목욕탕으로 향했다.
13: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XRXfdwwn0
「자, 이번에는 몇 시에 만날까?」
「응··· 새로운 목욕탕은 어느 정도 클까나.」
「글쎄. 우선 30 분 뒤로 괜찮은가?」
「응! 그럼 30 분 뒤네!」
유이가하마와 헤어지고 탈의실에 들어간다.
탈의실 앞에는 ‘오늘 대절’ 문자.
새로운 목욕탕을 대절한다니 약간은 VIP가 된 기분이었다.
옷을 벗고 타올을 챙기고 목욕탕으로.
김으로 앞이 잘 안 보인다. 시력이 나쁜 사람이라면 완전하게 안 보일만한 레벨.
우선 탕으로 들어간다.
「하아~···」
새로운 목욕탕은 히노키 목욕탕이었다.
사람은··· 20명 정도 들어 갈 수 있을까?
김이 많아서 거의 알기 힘들다. 바로 근처에 와야 눈치채는 레벨.
왜 만들었는지 그리고 안전하기나 한건지 의문이 생기는 장소다.
뭐, 보통 목욕탕에는 히노키 목욕탕은 없고, 외국인에게 히노키 목욕탕은 인기 있는 거라 생각해서 신설했을 것이다라고 자신을 무리하게 납득시켰을 때였다.
14: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DUABn1a70
「와―, 김 대단하다···」
유이가하마 목소리가 들렸다.
분명하게 들렸지만 여기는 남탕.
그 녀석이 들어 온다는 건 있을 수 없다.
반드시 목욕탕이 바로 옆인 거라 목소리가 들렸을 것이다.
「아, 이거 히노키 목욕탕! 정말 호화-! 아, 온도도 상당히 괜찮을지도!」
상당히 분명하게 유이가하마 목소리가 들린다.
저 녀석 얼마나 큰 소리로 말하고 있는 거냐.
타올을 눈 위에 두고 위를 향하면서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근처 약 1 m정도 기색을 느꼈다.
타올을 걷어내고 그 쪽을 보자···
「그래서, 유이가하마!」
「어···히, 힛키!? 어째서 여기에!? 나 지금 타올 감지 않았으니까 여기 보지 마!」
타올을 감지 않았다고···? 그 말은 알몸···?
「빨리 저쪽 봐!」
「알았다! 알았으니까 뜨거운 물 끼얹지마!」
15: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DUABn1a70
등을 맞댄 채로 목욕탕에 들어가 있는 나와 유이가하마.
「봤어···?」
「김 때문에 잘 안보였다.」
「정말···?」
「아아···.」
내가 먼저 들어갔기 때문일까, 그렇지 않으면 유이가하마와 같이 들어가 있기 때문인가, 조금 어지러웠다.
더 이상은 한계다. 다양하게.
「나 먼저···」
「아, 나 먼저···」
우리들이 일어난 것은 거의 완벽하게 같은 타이밍이었다.
그리고 일어선 순간, 알몸의 유이가하마가 눈앞에 있었다.
「싫···어어어어어어!」
16: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DUABn1a70
왠지 나의 가슴팍에서 유이가하마의 손이 보인다.
그리고 등에 느끼는 부드러운 감촉.
그 말은 지금, 유이가하마가 나를 끌어 안고 있어···?
「유, 유이가하마···!? , 너···뭐 하는 거야!?」
「아아아 아니, 그게 힛키가 갑자기 일어서서!」
「그러니까 너··· 이 상황은···」
지금 느껴지는 것은 등의 부드러운 감촉만이 아니다.
나에게 닿은 피부의 감촉이라든지.
어깨에 닿는 뜨거운 숨결이라든지.
그리고···유이가하마의 체온이···.
여러 가지 감각을 동시에 느낀데다가 조금 어지러워서 사고 능력이 무디어진 나에게 추가타를 가한다.
17: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DUABn1a70
이대로는···무엇인가를 잘못해 버릴 것 같다.
「어이 유이가하마···그래도 이런 상황은···」
「미, 미안···그래도···힛키는···내가 진심으로 싫어할 일은 하지 않을 거라고 믿고 있으니까···」
「어, 어···」
진심으로 싫어한다는 건 뭐냐고.
랄까, 그것은 즉 진심으로 싫어하지 않는다면 OK는 것이야?
그렇지만 유이가하마에 손찌검을 하면···유키노시타나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어떤 말을 듣게 될 건가가 아니고···.
사회적으로 지워질 가능성이 생긴다.
「히, 힛키···」
「ㅇ, 왜···」
「두근두근 하고 있어······. 심장 소리···전해져 와···.」
「···!?」
이제 안 된다. 이대로라면 정말로 잘못해 버린다.
「유이가하마, 나 먼저 나갈 테니까! 너 좀 더 들어가 있어! 그럼!」
「어, 잠깐! 힛키!」
나는 유이가하마를 뿌리치고 곧바로 탈의실로 향했다.
18: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DUABn1a70
「하아~···.」
정말로 위험했다. 나의 이성 정말로 잘 노력했다.
유이가하마 녀석···보일 것 같기 때문에 끌어 안는다니 어떤 발상이야···.
「이대로는 견딜 수 없다···. 당분간 밖에서 머리를 식히자···.」
갈아입은 나는 1시간 정도 여관 밖 벤치에서 시간을 보냈다.
19: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DUABn1a70
방으로 돌아가니 유이가하마가 다리 없는 의자(座椅子)에 앉아서 텔레비젼을 보고 있었다.
「아, 힛키 어서 와···」
「어, 어···」
서로 조금 전 사건의 부끄러움 때문인지, 시선을 피해 버린다.
거기서 나는 이변을 알아차린다.
「이 이불··· 가깝지 ㅇ낳아?」
두 명 분의 이불은 완벽하게 붙어 있다. 그 차이 0cm. 완전하게 밀착.
「아니―··· 그렇게 생각해서 나도 떼어 놓을까 했지만··· 이불이 더블 사이즈야···」
「뭐···라고···?」
곧바로 이불을 걷어 보았지만 유이가하마가 말하는 대로 더블 사이즈.
즉, 1개 이불에 2개의 덮는 이불이라는 것이다.
「이것···바꿀까···?」
「에? 아니···나라면···괜찮아···. 히, 힛키는···나와 함께 같은 이불에 자는 것···싫어?」
그런 말 듣고 ‘싫다’ 라고 할 수는 없다.
「벼, 별로 싫지는 않아-···.」
「그래··· 다행이다···.」
「자··· 슬슬 잘까···.」
「응···.」
그리고 우리들은 잤다. (역주 : 아무 일이 없는 건 다행입니까? 불행입니까? )
20: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DUABn1a70
갑자기 눈이 떠졌다.
시계를 확인하면 심야 3시.
이불에 들어가고 나서 1시간 정도 잠들지 못했지만 아무래도 자고 있던 것 같다.
우선 화장실에서 일을 보고 돌아오니 거기에는 이불을 팽개치고 자고 있는 유이가하마가 있었다.
「이봐 이봐···감기 걸린다고···」
라고 이불을 다시 덮어 주려고 한 순간 깨닫는다.
「이···이것은···」
유카타가 벌어져, 당장 유이가하마의 가슴이 3할 정도 보이고 있다.
게다가···노브라···.
직접 보는 것도 부끄러워져, 유이가하마의 이불을 서둘러 다시 덮고, 허둥지둥 자신의 이불로 들어간다.
뭐냐고 이 녀석은!?
어째서 목욕탕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왜 이리 무방비냐고!
나에게 이성이 없었으면 벌써 당했다고!
이미 3 회전까지 했을 거라고!
「힛키···」
「!?」
「힛키···정말 좋아해···」
「잠꼬대···인가···.」
결국 그 후도 수십분에 1회는 깨어나 시간을 확인하고 잔다고 하는 밤을 보냈다.
21: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DUABn1a70
아침, 일어나서 얼굴을 씻은 후, 의자에 앉아 멍하게 있는다.
「아, 힛키 안녕―.」
「어어···」
유이가하마의 가슴팍은 여전하다.
똑바로 볼 수 없기 때문에 눈을 돌린다.
「저것, 왜 힛키?」
「아침은 약해서···. 랄까 가슴팍 숨겨라. 보이겠어···?」
「어···아···, 바보! 엣찌! 여기 보지 마!」
「안 본다고! 빨리 유카타 고쳐 입어라!」
「우―···」
「끝났어?」
「응···」
되돌아 보면 유카타를 고친 유이가하마가 있었다.
22: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DUABn1a70
「간신히 볼 수 있는 레벨이 되었군···」
「뭐야 그것! 어떤 의미!?」
「그렇게 되어 있으면 이쪽도 제대로 볼 수 없다고···」
「그, 그런가···, 아침 밥 무엇일까―?역시 밥일까!?」
「이야기 전환이 너무 이상하잖아. 아무튼···역시 일식이겠지···. 라고 할까 너 방금 일어났는데 상당히 식욕 있구나···.」
「그게―··· 이런 곳이라면 평소보다 배고프지 않아?」
「온 적 없으니··· .」
「무―···우선 세안하러 갈게!」
그 후, 아침 식사를 먹고 앙케이트를 기입하고 무사히 귀가했다.
귀가길에 버스에서 유이가하마가 어깨에 기댄 탓에 두근두근 해서 잘 수 없었던 것은 여기만의 비밀.
23: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14 ID:DUABn1a70
「다녀 왔습니다―···.」
「오, 오빠 어서 와―.」
「그래, 선물.」
「고마워―! 그리고, 어땠어? 유이씨와의 온천 여행은!?」
「어땠냐니···」
어제의 사건을 생각해 본다.
「그게, 부드러웠다···.」
「에, 부드러웠다니 뭐가! 뭐가!?」
「코마치··· 나 잘 테니까. 그럼.」
「잠깐! 오빠!? 기다려!! 자세하게 이야기 해줘―!!」
유이가하마 유이와 온천 여행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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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이번에 마토베 체크해서 번역할 것을 선정했는데
이거 포함해서 3개입니다. 적어도 그것들은 번역할 겁니다. 헌데 3개가 다 유이편입니다 [...]
유이팬인 저야 당연히 좋지만, 저로선 좀 더 다양한 히로인이 나왔으면 합니다.
하기사 이것도 낫군요..초반엔 유키노 초강세라 저로선 불만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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