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에헤헤...... 이제 알아 준 거지?」
1: ◆3pCIhha3Cw:2015/02/26(목) 20:59:51. 56 ID:kJ60OgI80
※매우 심플한 러브러브, 에로 주의
봉사부실
유이 「우우......」 울먹
유이 「힛키!」
하치만 「우왓!」
유이 「힛키!...... 힛키!」 훌쩍
하치만 「어이, 울지 마라......」
유이 「그래도...... 기쁜걸」 훌쩍
2: ◆3pCIhha3Cw:2015/02/26(목) 21:00:23. 19 ID:kJ60OgI80
――――――
―――――
하치만 (방금, 나는 유이가하마에게 고백을 받았고 그것을 받아들였다)
하치만 (집에 일이 있는 유키노시타는 빨리 돌아갔었고, 둘만 있게 되었을 때였다)
하치만 (유키노시타는 『미안해, 유이가하마양, 가능하면 전기 쇼크건도 준비하고 싶었지만』 같은 뒤숭숭한 소리를 했지만)
하치만 (부실 열쇠를 관리하게 된 유이가하마는 『봉사부장인 것 같네! 』 라는 느낌으로 의욕에 차 있었다)
하치만 (그것이 이런 전개가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않았다......)
하치만 (유키노시타에 대해서 질문도 받았따. 뭐, 나에게 있어 그 녀석은 동경의 대상이긴 해도 연애 대상은 아니다)
하치만 (예전의 나라면 고백 후에 무엇이 있을 거라 생각했을 것이다)
하치만 (그래도 같은 봉사부 활동을 한 유이가하마가 벌게임이라든가 놀릴려고 했다든가 그럴 녀석이 아니란 것은 안다)
하치만 (유이가하마의 마음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내가 어떤 녀석일지도 알고 있을 것이다)
하치만 (그렇다고 해도 이렇게 안겨 있는 건......)
3: ◆3pCIhha3Cw:2015/02/26(목) 21:01:07. 62 ID:kJ60OgI80
유이 「힛키......」
하치만 「으, 응?」
유이 「엣찌 할래?」
하치만 「하아? ......」
유이 「빗치 빗치 라고 말하는 힛키가 그걸 확인해 주었으면 해서」
하치만 「최근에는 그렇게 말하지 않은 거 같다만?」
유이 「그래도, 토벳치하고 말하지 않아?」
하치만 「하야마는?」
유이 「말할 리가 없잖아」 무우.
하치만 「그렇긴 하구나」
하치만 「그러지 않아도 너는 마음도 몸도 맑고 깨끗한 처녀이니까?」
유이 「기쁜데 힛키가 말하니까 기분나빠」 쿡쿡
하치만 「미안하게 됐네」
꼬오오오옥
4: ◆3pCIhha3Cw:2015/02/26(목) 21:01:46. 85 ID:kJ60OgI80
하치만 (안기는 힘이 강해졌다......)
유이 「열쇠도 잠갔고, 그 열쇠는 나에게 있으니까」
유이 「정말로 싫으면 밀치고 나가도 괜찮아? 그래도 내가 나쁜걸」
하치만 「그럴 리가 없지 않은가. 그래도 괜찮은 건가? 나도 처음이니까 잘은 못할 거다?」
유이 「잘하고 못하고가 아니야. 나는 힛키와 하고 싶어」
하치만 「그래서, 한다고 해도 이렇게 달라 붙은 채이다만….」
(삭제)
18: ◆3pCIhha3Cw:2015/02/26(목) 21:09:53. 55 ID:kJ60OgI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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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치만 「괜찮은 건가?」
유이 「응, 처음에는 아팠지만 점점 기분이 좋아졌어」
하치만 「그런가」
유이 「힛키」
하치만 「응?」
유이 「엣찌 했다고 하는 말은 아니지만 바람 피는 건 싫어?」
하치만 「갑자기 무슨 말을 하는 건가. 유키노시타는 동경하는 거 뿐이라고 말하지 않았나?」
유이 「유키농은 괜찮아」
하치만 「하?」
유이 「실은, 유키농이 나간 건 나에게 협력해 주어서야」
하치만 「일이 있는 게 아니었던 건가?」
유이 「아니야, 『둘만 있게 해줄 테니까 뒤는 당신 나름이야』 라고」
19: ◆3pCIhha3Cw:2015/02/26(목) 21:10:28. 90 ID:kJ60OgI80
유이 「그러니까 유키농에게 제대로 답례를 하지 않으면」
하치만 「여기서 한 것은?」
유이 「그, 그것은 내가 엣찌 해볼까 라고 생각해서///」
하치만 「역시 빗치다」 소근
유이 「들려! 빗치가 아니야. 처음이었어!」
하치만 「그럼, 처녀 빗치」
유이 「잘 모르겠지만 기쁘지 않아!」
하치만 「아무튼 바람 피는 상대는 없으니까 말이다」
유이 「그래?」
하치만 「누가 있는 건가?」
20: ◆3pCIhha3Cw:2015/02/26(목) 21:11:04. 89 ID:kJ60OgI80
유이 「으음, 히라츠카 선생님, 사키, 하루노씨, 루미짱, 사가밍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그리고......」
하치만 「아니, 처음부터 이상하다. 선생님은 또 뭔가?」
유이 「어쩐지 히라츠카 선생님과 힛키 마음이 맞는 느낌이고」
하치만 「아무튼, 나와 진지하게 마주하는 사람이고 만화 같은 공통 화제도 있고......그 이전에 교사와 학생이니 그럴 리가 없겠지」
하치만 (누군가 빨리 받아줘라! 앞으로는 우리들 둘이서 응원할 테니까! )
유이 「사키는 뭐더라? 스칼라......배? 그걸로 힛키에게 고마워하고 있지 않아?」
하치만 「스컬러십이다. 그건 그냥 알려주기만 한 거뿐이니까」
유이 「거기에 어쩐지 문화제가 끝나고 나서는 힛키를 힐끔힐끔 본 느낌이고」
하치만 「그것은 몰랐다」
하치만 (사가미를 찾고 있는 때 옥상에 대해 물었었지. 그 때 뭔가 말한 것도 같긴 하다만......)
21: ◆3pCIhha3Cw:2015/02/26(목) 21:11:35. 52 ID:kJ60OgI80
유이 「그리고, 하루노씨. 미인이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고」
하치만 「그럴지도 모르지만 나, 그 사람은 대하기 어렵다」
유이 「그래도 힛키 마음에 들고 있어 하는 거 같지 않아?」
하치만 「마음에 들고 있다기 보단 장난감 같은 느낌이다」
유이 「루미짱은? 어쩐지 조금 어울린 거 같고」
하치만 「서로 아싸니까 그렇겠지? 애초에 선생 보다 더 가능성 없겠지」
유이 「으응~, 그리고......」
하치만 「없다. 애초에 나에게 그녀가 생길 거라 생각한 적도 없고, 그......, 유이를, 소중히 할 거니까」
유이 「에헤헤, 기뻐...... 아, 맞아!」
하치만 「뭐, 뭔가?」
유이 「그게 말이야///」
22: ◆3pCIhha3Cw:2015/02/26(목) 21:12:27. 25 ID:kJ60OgI80
「정말 좋아해? 힛키?」 츄우
23: ◆3pCIhha3Cw:2015/02/26(목) 21:12:54. 70 ID:kJ60OgI80
다음날, 방과후
하치만 「」 멍-
하치만 (하아아, 어제 일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는다......)
하치만 (코마치와 이야기도 제대로 못했다. 뭐, 기뻐할만한 일이지만)
토츠카 「하치만!」 타타타
하치만 「아아, 토츠카. 뭔가?」
토츠카 「에? 어쩐지 하치만이 기운 없어 보여서」
하치만 「그야, 토츠카의 얼굴을 본 것만으로 기운에 넘친다」
토츠카 「저, 정말! 놀리지 말아줘! 뭔가 고민이라도 있는 거야?」
하치만 「......고민이 아니다. 일단은 좋은 일이다」
토츠카 「정말?」
하치만 「숨길 일도 아니니까 토츠카에겐 나중에 말하마」
토츠카 「어쩐지 기대 되네. 아, 나 슬슬 부활동하러 갈게」
총총
24: ◆3pCIhha3Cw:2015/02/26(목) 21:13:28. 07 ID:kJ60OgI80
하치만 「아아, 힘내라―」
하치만 (그렇다고 해도, 나와 유이가하마가 사귀게 되면 탑 카스트 면면에게 변화가) 힐끔
하야마 「이번에 모두 놀러 가는데 유이가하마도 어때?」
하치만 (......있었다)
유이 「에? 어떻게 할까나―?」
토베 「가자―? 호칭이 바뀌어도 우리는 친구잖아!」
유이 「응! 물론이야!」
미우라 「......」 찌릿
하치만 (위험하다, 시선이 마주쳤다) 샥
25: ◆3pCIhha3Cw:2015/02/26(목) 21:13:54. 65 ID:kJ60OgI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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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
미우라 「히키오, 조금 묻고 싶은 것이 있는데」
하치만 「옛」
하치만 (무심코 혀 깨물었다)
미우라 「뭐야 그 대답? 기분 나빠」
하치만 「그, 그보다 묻고 싶은 건 뭔가?」
미우라 「너, 유이와 사귄다고?」
하치만 (숨겨도 어쩔 수 없겠구나)
하치만 「......아아」
미우라 「흐~응」
하치만 「아, 안 됐네」
미우라 「유이가 부탁했어. 이름으로 부르는 거 그만둬 달라고」
26: ◆3pCIhha3Cw:2015/02/26(목) 21:14:29. 49 ID:kJ60OgI80
미우라 「이유를 물었더니 히키오와 사귀어서래」
하치만 「그, 그런가」
미우라 「그래도 나-아의 사이는 그대로, 제법 힘들었어」
하치만 「......폐를 끼쳤구나」
미우라 「하아? 별로 히키오 때문에 한 거 아니야. 기분 나빠」
하치만 (사과한 것만으로도 기분 나쁜 건가)
미우라 「그보다, 나에게 있어 유이는 소중한 친구이니까......」
미우라 「울리면 용서 안 할 거야」 찌릿
하치만 「......아아, 나에게는 유이가하마가 아까울 정도이니까, 그...... 소중히 할 거다」
미우라 「......」 싱긋
미우라 「그 말로 충분해. 분발해」 퍽퍽
하치만 「아, 아프다. 등 치지마」
미우라 「그럼 이만, 담에 레몬티라도 사」
총총
27: ◆3pCIhha3Cw:2015/02/26(목) 21:14:59. 86 ID:kJ60OgI80
하치만 (그런 일이 있었던 건가......)
유이 「힛키」
하치만 「왓!」
유이 「유미코와 무슨 이야기 했어? 바람?」 싱글벙글
하치만 「어제 오늘로 바람이라니, 나 얼마나 놈팽이인 건가......」
유이 「유미코와 히나는 바로 알 수 있는걸?」
하치만 「미우라는 나를 뭐라고 생각조차 안 할 거고, 에비나양은 겉으로만 이다」
유이 「으~응, 그도 그럴까?」
하치만 「그 미우라에게 들었다. 그 녀석들에게 이름으로 부르게 하는 것을 그만두게 했다고?」
유이 「아......응, 힛키 말고는 조금 싫어서......」
하치만 「나와 그런 관계가 되었다고 사이가 나빠진 건 아닌가?」
28: ◆3pCIhha3Cw:2015/02/26(목) 21:15:50. 01 ID:kJ60OgI80
유이 「응, 그건 괜찮아. 그렇다고 할까, 기운 없어 보이는데 괜찮아?」
하치만 「조금, 멍해진 거뿐이다. 물론 어제 일 탓은 아니다」
유이 「그래도, 사이쨩하고 이야기하니까 갑자기 건강해진 거 같은데」 무우
하치만 「아니, 그건 토츠카가 나를 걱정해서......」
유이 「그녀가 여동생이나 친구보다 아래인 것은 싫어?」
하치만 「무, 물론이다」
유이 「그럼...... 지금부터 나, 이름으로 불러 줄래?」
하치만 「하?」
유이 「어제, 불러 주었잖아」
29: ◆3pCIhha3Cw:2015/02/26(목) 21:16:32. 45 ID:kJ60OgI80
하치만 「그건 아픔을 완화시킨다는 의미로......」
유이 「하야토군네는 지금까지 보통으로 불러 주었고, 유미코에게 부탁하는 것도 제법 고생했는걸?」
하치만 「하, 학교는 좀 봐주지 않겠습니까?」
하치만 (무심코 경어가 되어 버렸다)
유이 「어쩔 수 없네―. 힛키, 헤타레」
하치만 「냅둬라」
슥
유이 「그렇지만 그런 점도 정말 좋아해」 소근
하치만 「......」
유이 「유키농도 기다리고 있으니까 부활 가자!」 싱긋
끝
37: ◆3pCIhha3Cw:2015/02/28(토) 01:59:48. 36 ID:7f8mGUVn0
·힛키의 방
히키가야가, 현관
유이 「야하로- 힛키!」
하치만 「아아, 제법 빠르구나」
유이 「힛키의 집은 알고 있는걸」
하치만 「그렇구나. 뭐, 들어와라」
유이 「실례하겠습니다. 어라? 코마치짱은?」
하치만 「오늘은 늦게 온다고 한다」
유이 「그렇구나. 바로 힛키 방에 가고 싶어!」
하치만 「굉장한 것은 없다만?」
유이 「아니야, 남자 방에 들어간 적 없으니까 그것 만으로도 기대 돼」
38: ◆3pCIhha3Cw:2015/02/28(토) 02:00:23. 53 ID:7f8mGUVn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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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 「힛키의 방―」
하치만 「너무 들떴다」
유이 「......」
하치만 (뭘 하는 거지? )
유이 「......」 부시럭
하치만 (스커트가 말렸다......)
하치만 「어이」
유이 「응―?」 부시럭
하치만 「팬티 보인다」
유이 「에!?」 쿵!
하치만 「뭐하는 건가?」
유이 「아야야......머리 부딪쳤잖아!」 훌쩍
39: ◆3pCIhha3Cw:2015/02/28(토) 02:00:53. 29 ID:7f8mGUVn0
하치만 「자업자득이지 않은가? 그런데, 남의 방에 들어가자 마자 침대아래에 들어가는 건 뭔가?」
유이 「아니―, 남자는 침대아래에 야한 책을 숨기고 있다고 해서」
하치만 「너무 진부해서 반대로 없다」
유이 「거기에 힛키이니까 여동생과 그런 거 하는 게 있을까-라고 생각해서」
하치만 「그런 게 있을까」
유이 「그럼, 오토코노코?」
하치만 「잘도 그런 말을 외웠구나. 없다」
유이 「하지만 힛키는 코마치짱하고 사이쨩을 좋아하잖아?」
하치만 「바보인가, 여동생은 코마치만으도 좋고, 토츠카는 오토코노코하고는 비교도 못할 존재다?」 번뜩
유이 「왠지 말투가 강해!」
하치만 「그런가?」
40: ◆3pCIhha3Cw:2015/02/28(토) 02:01:21. 35 ID:7f8mGUVn0
유이 「응! 역시 그녀보다 여동생과 친구를 좋아하는 것 같아 화나!」 풀썩
하치만 「어, 어이!」
유이 「그럼 힛키가 자는 곳에 내 냄새를 묻힐 거야!」
하치만 「옷 입은 채로 침대에 눕지 마라......」
유이 「그럼, 힛키가 옷 벗겨줄래?」
하치만 「하?」
유이 「바닥에 질질 끄는 심한 짓 안 할 거지?」
하치만 「진심인가?」
유이 「어쩐지 힛키의 침대에 있으니까 기분이 좋고, 나 여기에서 움직이지 않을 테니까♪」
하치만 「그럼, 정말 벗긴다?」
유이 「응」
흔들
하치만 (닿아 버렸다......)
(삭제)
53: ◆3pCIhha3Cw:2015/02/28(토) 02:08:23. 41 ID:7f8mGUVn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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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 「,......힛키?」
하치만 「일어난 건가?」
유이 「미안해, 나 잔 거야?」
하치만 「아니, 나도 잠든 것 같다. 우선 옷부터 입을까」
유이 「힛키가 입혀 줄래?」
하치만 「스스로 입어라」
유이 「에―, 벗긴 거 입히는 거 싫은 거야?」
하치만 「너가 벗었겠지」
유이 「어쩔 수 없네―」 스륵
유이 「저기, 오늘 자고 가도 괜찮아?」 스륵
54: ◆3pCIhha3Cw:2015/02/28(토) 02:08:52. 55 ID:7f8mGUVn0
하치만 「하?」
유이 「마마에게 친구네 집에서 자고 간다고 말했어」
하치만 「그런 말 못 들었다」
유이 「지금 말했어」
하치만 「아니 그래도 남자 집에서 머무는 건 좋지 않겠지?」
끼익
코마치 「여자도 있어요―」
하치만 「」
코마치 「유이 언니! 야하로―!」
유이 「코마치짱, 야하로―!」
하치만 「저기 말이다, 코마치 늦게 온다고 하지 않았는가?」
55: ◆3pCIhha3Cw:2015/02/28(토) 02:09:22. 41 ID:7f8mGUVn0
코마치 「이미 늦게 왔는걸? 그런데 유이 언니 혼자 돌려 보내는 것은 코마치적으로도 포인트 낮아?」 무우
하치만 「......」
코마치 「거기에 오늘은 유이 언니와 밤 내내 걸즈 토크 할 생각 이니까」
유이 「나도 코마치짱하고 이야기하고 싶은 거 많아―」
하치만 (이미 약속한 거겠지)
코마치 「그럼 유이 언니! 유이 언니 밥도 준비되어 있으니까요!」
유이 「고마워―, 저기 코마치짱. 힛키의 야한 책 어디에 숨겨져 있는지 알아?」
하치만 「남의 여동생에게 할 말인가」
코마치 「코마치도 찾고 있는데요―. 그러니까요 유이 언니! 오빠가 없을 때, 함께 몰래 찾아요!」
하치만 「본인이 앞에 있는 시점에서 몰래고 뭐고 없겠지......」
끝
66: ◆3pCIhha3Cw:2015/03/01(일) 15:00:00. 00 ID:70xxlkX40
·불꽃놀이
파앙, 파앙
유이 「와아, 예뻐―」
하치만 「그렇구나」
유이 「에헤헤」
하치만 「뭐, 뭔가?」
유이 「힛키이니까 『어차피 작년하고 마찬가지겠지?』 라고 말할 줄 알았어」
하치만 「그 정도로 바보는 아니다」
유이 「그렇다고 할까, 작년하고 다르게 제대로 된 데이트를 한 것만으로도 기쁜걸?」
하치만 「그렇구나. 예전의 나라면 이런 건 생각도 못했겠지」
유이 「응, 우리들 제대로 사귀고 있네」
67: ◆3pCIhha3Cw:2015/03/01(일) 15:00:33. 14 ID:70xxlkX40
하치만 「그렇다면, 조금만 싸워도 유키노시타에게 말하는 건 그만둬라」
유이 「그렇지만, 유키농도 『곤란한 일이 있으면 바로 말하렴』이라고 말했고」
하치만 「어느새 내 주소가 새어나간 건가」
유이 「같은 부원인데 지금도 모르는 게 이상하지 않아?」
하치만 「뭐, 그 녀석도 폭언이나 욕설은 줄어들었지만 유이에 관해서는 그래도 심하다?」
하치만 「휴대폰 전원을 끄거나 무시하면 코마치가 설교하러 오고」
유이 「나는 모르는 일인걸~」
하치만 「그럼 학교에서 토츠카가 화내는 건 또 뭔가?」
유이 「사이쨩의 하는 말이라면 힛키도 들어주지 않을까 해서~」
총총
68: ◆3pCIhha3Cw:2015/03/01(일) 15:01:05. 22 ID:70xxlkX40
하루노 「아, 히키가야군하고 가하마쨩~. 핫하로―」
하치만 「켁」
하루노 「너무해, 『켁』 이라고 할 건 없지 않아? 응? 가하마짱?」
유이 「아하하...... 작년에도 만났고」
하루노 「이렇게 보여도 두 사람에 대해선 축복 하고 있는걸?」
하치만 (진짜? )
하루노 「거기에 유키노짱하고도 사이 좋게 지내고 있지?」
하치만 「뭐, 그 나름대로」
유이 「물론이에요. 나, 나와 힛키는 유키농의 아군이고...... 그......」
하루노 「응?」
69: ◆3pCIhha3Cw:2015/03/01(일) 15:01:48. 30 ID:70xxlkX40
유이 「만약, 유키농에게 미움 받더라도...... 그래도 나는 쭉 쭉 유키농을 좋아하니까요!」
하치만 「......」
하루노 「오오―, 그렇게까지 말해주다니 유키노짱도 행운아네!」
하루노 「이쪽이야말로 유키노짱, 앞으로도 잘 부탁해」 꾸벅
유이 「그, 그런, 고개 숙이지 않아도......」
하루노 「이것은 진심이야? 히키가야군?」 힐끔
하치만 「아니, 거기서 나에게 떠넘겨도」
하루노 「히키가야군도 유키노짱에게 곤란한 일이 있으면 힘이 되어 줄래?」
하치만 「뭐, 녀석이 원한다면」
하루노 「반드시 그럴 거야. 그 때는 잘 부탁해?」
70: ◆3pCIhha3Cw:2015/03/01(일) 15:02:23. 70 ID:70xxlkX40
하치만 「......네」
하루노 「응응, 역시 유키노짱이나 가하마짱에게는 히키가야군은 과분할지도?」 슥
하치만 「......」
유이 「잠깐, 하, 하루노씨......」
하루노 「미안 미안. 이것은 농담♪ 그럼 나는 가볼게―」
하루노 「아, 가하마짱. 슬슬 『힛키』는 좀 그렇지 않아?」
유이 「엣!?」
하루노 「그럼, 이만―」
총총
71: ◆3pCIhha3Cw:2015/03/01(일) 15:03:02. 89 ID:70xxlkX40
유이 「......」
하치만 「......」
유이 「......하, 하치만」
하치만 「가, 갑자기 부르지 마라」 두근
유이 「싫어?」
하치만 「그런 게 아니다」
유이 「잘 생각해 보면 나는 이름으로 불러달라고 하면서 애인을 이름으로 부르지 않는 것은 이상하다고 할까, 아하하......」
하치만 「뭐, 『힛키』라고 불리는데 익숙해졌으니 딱히 상관없지 않은가」
유이 「에헤헤, 하치만...... 하치만」
하치만 「계, 계속 부르지 마라」
유이 「모처럼이니까 가고 싶은 곳이 있는데?」
하치만 「?」
72: ◆3pCIhha3Cw:2015/03/01(일) 15:03:35. 53 ID:70xxlkX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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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 「조용하구나―」
유이 「응, 단 둘이 있기 좋을 거 같아서」
하치만 (이렇게 사람이 한 명도 보이지 않는 숲 속에서, 그야말로라는 느낌이다)
유이 「사실은 작년에 여기서 고백하려고 했었어」 슥
하치만 (머리카락을! )
스륵,
유이 「나는 히키가야 하치만군을 좋아해. 사귀어 줘! 같은 느낌으로......?」
하치만 「」 멍-
유이 「무슨 일이야?」
73: ◆3pCIhha3Cw:2015/03/01(일) 15:04:06. 21 ID:70xxlkX40
하치만 「......누구?」
유이 「에? 나야! 유이가하마 유이!」
하치만 「그렇게 머리가 길었나?」
유이 「있지, 유키농하고 셋이서 고급 바에 갔을 때도 머리 모양 달랐잖아!」
하치만 「언제나 경단 머리라 그렇게 머리가 길었는지는 몰랐다.」
유이 「정말, 모처럼의 분위기가 엉망이야......」
하치만 「......미안」
유이 「이상해?」
하치만 「그, 그렇지 않다. 귀, 귀엽다?」
유이 「정말?」
하치만 「아아, 지금까지 빗치 빗치라고 했던 것이 미안할 정도다」
74: ◆3pCIhha3Cw:2015/03/01(일) 15:04:40. 67 ID:70xxlkX40
유이 「에헤헤―」 꼬옥
하치만 「왓, 갑자기 안기지 마라」
(삭제)
84: ◆3pCIhha3Cw:2015/03/01(일) 15:10:03. 49 ID:70xxlkX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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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길
유이 「~♪」
하치만 「저기, 팔짱이라고는 해도 너무 붙었다만」
유이 「 하치만이 너무 격렬한 탓에 아직도 휘청휘청 거리는 걸」
하치만 「미, 미안」
하치만 (아무리 사람이 없었다고는 해도......)
하치만 (이래서는 이성이 아니라 다른 의미로 괴물이다)
유이 「아니야, 그래서 아기 이름은 생각한 거야?」
하치만 「어, 어떤 의미인 건가?」
유이 「하치만의 것을 잔뜩 받았는걸」 문질문질
하치만 「어, 어째서 배를 문지르는 건데. 혹시 오늘......」
85: ◆3pCIhha3Cw:2015/03/01(일) 15:10:35. 18 ID:70xxlkX40
유이 「위험한 날♪」
하치만 「」
유이 「파파와 마마에게 조금 이르지만 할아버지라고 할머니가 될지도 모른다고 말해야지―」 싱글벙글
하치만 「저, 정말인가? 거, 거짓말......인 건?」
유이 「거.짓.말♪」
하치만 「어, 어이!」
유이 「꺄아! 미, 미안......」
하치만 「아, 아니......미안. 아니, 내가 화내는 것도 이상한가」
유이 「그래도 언젠가는 갖고 싶지?」
하치만 「뭐, 빈 말이 아니라 유이는 좋은 엄마가 될 거 같지만」
유이 「좋은 엄마///......에헤헤」
하치만 「요리 빼고」
86: ◆3pCIhha3Cw:2015/03/01(일) 15:11:08. 64 ID:70xxlkX40
유이 「그, 그건 말하지마! 지금도 노력하고 있는걸!」
하치만 「그래 그래, 그전에 우리들 학생이고 대학교도 가겠지?」
유이 「응, 하치만하고 같은 곳에 가고 싶어」
하치만 「아아, 공부도 서로 힘내야겠구나」
유이 「그래도 실제로 생겨버리면 어떻게 할까? 전업 주부?」 싱긋
하치만 「......장래엔 일할 거다」
유이 「에! 정말?」
하치만 「결국은 사축이 될 테고 바보 같은 유이만 일하는 것은 불안하니까」
유이 「정말! 바보는 빼!」
87: ◆3pCIhha3Cw:2015/03/01(일) 15:11:45. 58 ID:70xxlkX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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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 「그럼, 이 근처면 될까?」
유이 「저기 말이야, 하치만」
하치만 「뭔가?」
유이 「우리집에 오지 않을래?」
하치만 「하?」
유이 「파파도 마마도 하치만을 만나고 싶대」
하치만 「아니, 그것은......밤도 늦었고, 갑자기 이런 눈인 녀석이 가는 것도 좀 그렇지 않은가?」
유이 「에? 벌써 사진도 보여주었는걸」
하치만 「」
88: ◆3pCIhha3Cw:2015/03/01(일) 15:12:19. 87 ID:70xxlkX40
유이 「외모도 내용도 조금 비뚤어졌지만 상냥한 사람이라고」
하치만 「진짜인가?」
유이 「이미 다 왔으니까―」
하치만 「뭐, 아직 여러모로 이른 거 같다만......」
유이 「정말! 어쩔 수 없네」
삑삑삑삑
하치만 (변함 없이 치는 게 빠르다)
지잉-
하치만 「나에게 전화? 설마......」
유이 「받지 않을 거야?」 싱글벙글
하치만 「......여보세요」
89: ◆3pCIhha3Cw:2015/03/01(일) 15:12:52. 53 ID:70xxlkX40
코마치 『오빠! 유이 언니 부모님에게 제대로 인사하지 않으면 안돼! 』
하치만 「」
코마치 『그리고 실수로 전업 주부가 되고 싶다는 바보 같은 말은 하지 말아줘!』
하치만 「오빠의 장래를 바보라고는 하지 마라?」
코마치 『설마 정말로 말할 생각이야?』
하치만 「그 말이다. 그 생각은 조금 전에 버렸다」
코마치 『! 마침내 오빠가 일할 결의를 한 거네! 코마치적으로도 굉장히 포인트 높아! 』
하치만 「그래 그래, 높다 높다」
코마치 『유이 언니, 이제 새언니라고 불러야 겠네? 아, 이것도 코마치적으로 포인트 높을지도』
하치만 「......」
코마치 『그런 이유로 오늘은 유이 언니가 괜찮다고 할 때까지 집에 안 들여 보내줄 거야―』 삑
90: ◆3pCIhha3Cw:2015/03/01(일) 15:13:41. 95 ID:70xxlkX40
유이 「코마치짱이 뭐래?」
하치만 「어차피 알고 있겠지. 방법이 더럽다」
유이 「유키농이나 사이쨩이 좋았어?」 싱글벙글
하치만 「내 아군은 없는 건가?」
유이 「에―, 나는 하치만의 아군이야?」
지잉-
유이 「아, 마마다」
하치만 「......」
유이 「늦어서 미안? 응, 지금, 집 근처야」
유이 「응, 제대로 데리고 가고 있으니까―」 삑
91: ◆3pCIhha3Cw:2015/03/01(일) 15:14:18. 35 ID:70xxlkX40
하치만 「아직 간다는 말은 안했다」
유이 「에―, 와 줄 거지?」
하치만 「큭......」
유이 「부탁이야―」
하치만 「아, 알았다. 가면 되겠지」
유이 「해냈다! 하치만 정말 좋아해!」
하치만 「바보, 소리가 크다!」
유이 「그럼, 유이가하마 집에 Let's go―♪」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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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로 끝입니다.
생각보다 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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