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에 해당되는 글 288건
- 2014.01.24 파자마 유이
- 2014.01.24 하치유이 콩트 2 「사진」
- 2014.01.24 하치유이 콩트 1 「수면」
- 2014.01.24 히키가야 하치만, 크리스마스 후
- 2014.01.24 하치만, 유이가하마에게 문병가다 【유이 사이드】
- 2014.01.24 하치만, 유이가하마에게 문병가다
- 2014.01.24 히키가야 하치만의 정월 역습의 코마치
- 2014.01.24 히키가야 하치만의 정월
- 2014.01.24 어느 학생회 임원의 독백
- 2014.01.24 하치만과 유이는 어렸을 적에 약속했다. 2
본 팬픽은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작가는 でんでん・こみトレ5号オ20a님으로, 1월 4일에 메세지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습니다. 향후 거절 메세지가 올 경우, 공지를 해서 지울 생각입니다.
하치유이 콩트 2 「사진」
「여어」
「아, 힛키 늦었어」
「잠깐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잡혀 있었다, 그런데 너희들 뭘 보는 건데?」
「어렸을 적 사진이야. 유이가하마양하고 말해서 가져 왔어」
「에헤헤, 유키농하고 서로 보여 주려고. 그러니까…, 힛키도 볼래? …조금 부끄럽지만…」
「…내가 보면 문답무용으로 유키노시타에게 매도될 것 같은데 말이지.」
「별로 상관없어. 징그러운 눈으로 보았다고 판단되면 즉석으로 신고할 거니까, 로리가야군」
「나는 시스콘… 아니 여동생 일편단심이라고 해도 로리콘은 아니다. 징그러운 눈이 뭐니 어떻게 판단 할 건데?」
「물론 내가 결정해. 눈이 썩은 상태로 판단할 수 있어」 싱긋
「쓸데없이 훌륭한 미소로 말하지마. 그거, 내가 어떤 눈으로 봐도 유죄 확정이잖아. 너, 장래 절대로 재판관이나 검찰관은 되지 마라. 피고에게도 원고에게도 불행의 나락으로 떨어뜨릴 거 같으니까」
「실례구나. 떨어뜨리는 것은 적대하는 상대만」
「떨어뜨리는 것은 떨어뜨리는구나…」
「아하하, 괜찮잖아. 자, 힛키, 작은 유키농, 귀엽지?」
「흠, 분위기는 안 변했구나. 그대로 스케일 다운한 것 같다. 차가운 눈도 그대로잖아. 이 때도 사람들 열려 죽였겠지, 무서운 아이!」
「잘도 말했구나. 당신 눈도 어릴 적부터 필시 썩어 빠졌을 텐데, (썩어)빠진가야군」
「이상한 말 만들지마. 태어났던 바로 직후 썩어 빠지다니, 나는 거신병인가, 너무 빠르잖아」
「맞아! 어릴 적 힛키의 사진도 보고 싶어! 다음에 가지고 와줘」
「싫다 부끄럽다. 그리고 내 어렸을 때의 사진은 거의 없다. 코마치의 사진이라면 얼마든지 있지만」
「그것은…」
「…」
「입다물지마. 매도되는 것보다 상당히 슬퍼지니까. 그리고, 여기의 사진은 로리가하마인가. 너도 별로 바뀌지 않았다. 웃는 얼굴이 바보 같은 것도 똑 같다」
「로리라고 말하지마, 힛키 진짜 기분 나빠! 그리고, 바보 같지 않고, 제대로 성장했고!」
(성장…) 지이
「…무, 무엇 일까?」
「…아니 아무것도 아닙니다. 어이 유키노시타, 말없이 휴대폰을 꺼내지 않는다. 그런데, 당연하지만 옛날에는 검었구나, 머리」
「그건, 염색했는걸. 고등학교에 들어가고 나서. …이상해?」
「에? 아니, 익숙해졌고 말이지. 지금도 너에게는 어울린다. 조금 바보 같지만」
「한마디 많아! 하, 하지만, 어울리는…건가. 그런가…, 에헤헤」
「 그렇지만 뭐, 어른이 되어도 그 색이라면, 조금은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렇네, 대학 수험은 필기 시험만 있는 학교라면 괜찮을지도 모르지만, 장래 취직은 어려울지도 모르겠구나」
「우…, 그, 그때는 조금 더 어른다운 색으로 할 거야! 반드시!」
…
…
…
「그럼, 나는 열쇠를 반납하러」
「응, 신발장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가자, 힛키」
「」
…
「그런데, …힛키는 갈색 머리 보다 흑발이 좋은 거야?」
「에, 아니 별로 어느 쪽이 좋다든가 그런 건 특별히 없는데…」
「그래? 화려한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으~응, 전에는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갈색 머리에도 익숙해졌고 말이야. 누구씨 덕분에」
「아, 아하하 , , 그런가.
…그럼, 힛키 , 내가 흑발로 하면 어떻게 될지 흥미 있어?」
「뭐…, 솔직히 조금 흥미가 있긴 하다만. 학생일 때는 그다지 서둘러 되돌리지 않아도 괜찮겠지.」
「그런가 그럼…, 어른이 되면 언젠가 보여 줄 수 있을지도 몰라」
「…어른이 될 무렵에도 우리들이 계속 같이 있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비관적이기나 하고. 계속될 거야!」
「그런가…」
「맞아! 언젠가 보여줄 거야」
「…알았다」
「에헤헤, 좋아!」
-끝―
-----------------------
작가 멘트에 의하면 어쩐지 소재가 떨어진 듯도 합니다.. 소재가 생각나면 쓴 거 같기도 하지만..
그럴 확률이 얼마나 될지 -_-;;;;
아무튼.. 제가 번역하고 싶은 건 전부 번역했습니다..
그나자나 마지막 팬픽이 내용은 짧은데 떡밥은 많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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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팬픽은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작가는 でんでん・こみトレ5号オ20a님으로, 1월 4일에 메세지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습니다. 향후 거절 메세지가 올 경우, 공지를 해서 지울 생각입니다.
하치 유이 콩트 1 「수면」
… … …
「야하로―! 어라, 힛키만? …-인데 자고 있네」
ZZZ…
「유키농은…, , 메일 왔네. 흥흥, 부장 회의라서 늦을 거 같아, 라니. 그런 게 있었구나」
「알았어, 힛키와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괜찮아, …라고 송신.
…힛키 자고 있지만」
ZZZ…
「그러고 보니 오늘은 졸린 것 같았는데, 밤샘이라도 할 걸까. 재워 둘까나..」
「그러니까, 걸칠 만한 것 없을까. 그러니까 (부스럭부스럭), 일단 시트는 있지만, 먼지 털면 괜찮을까나?」
スピ-…
…
…
…
「힛키, 아직 자는 거야? 빨리 일어나지 않는 거야」
「그렇지만, 자고 있으면 귀여운데, 후후.
눈감고 있으면 눈이 썩어도 모르고, 제법 멋있을지도, 에헤헤」
「그 보다, 나 혼자서 무슨 말 하는 걸까. 옆에서 보면 이상한 사람이네. …힛키가 말이야…」
ZZZ…
…
…
…
「힛키, 어쩌다 밤을 샌 걸까. 코마치짱에게 물어 볼까」
「힛키가 쭉 자고 있는데, 코마치짱 무슨 일인지 알고 있어? , …라고 송신」
「…아, 대답 왔네, 힛키, 게임 했다고? 어쩔 수 없네」
「…엣, 자고 있는 동안 무슨 짓을 해도 괜찮다니, 코마치짱 무슨 말하는 거야―, 정말///」
붕붕
ZZZ…
…
…
…
「어이~ 힛키, 사실 일어나 있는 거지? 장난칠 거야―?」
「아, 그라운드에 사이짱이!
…, 이래도 반응하지 않는다니 정말 자고 있는 거네」
「아―, 하지만, 힛키 안에서 나는, 완전히 사이짱에게 지고 있었지;
힛키는 나에 대해, 아무 생각도 없는 걸까 …
…우우, 그만둬 그만둬(찰싹찰싹) , 낙담하는 것 금지!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면」
음냐…
…
…
…
「그래, …지금이라면 말할 수 있을지도. …그러니까 , 힛키…, 그…
…정말 좋아해
…이라니…, 헤헤」
「…들리지, …않는 거지?」
ZZZ…
…
…
…
「힛키는 기억나지 않은 걸까? 전에 힛키에게 「나 좋아해? 」라고 들은 적 있었지. 유미코와 테니스에서 승부했을 때에 」
「그 때는 바보 바보 말했지만, 나 사실은 두근두근 해서 심장 폭발할 것 같았었어. 이따금 생각하면 히죽거리게 돼,
…헤헤, 깨어있을 때는 말할 수 없지만」
「언젠가, 말하고 싶어…」
ZZZ…
…
…
…
「유키농 늦네. 힛키도 전혀 일어나지 않고…,
뭐 잠자는 얼굴 보고 있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ZZZ…
…
…
…
「정말―, 정말로 장난칠 거야? 코마치짱도 괜찮다고 했는걸?
볼에… 쪽이라든지…
…아니 , …무리 무리 무리!」
붕붕붕
…
…
…
「…그렇지만, 손가락으로 쿡쿡 하는 걸 좋을지도, 에이」
조금씩 조금씩
「아, 싫을 것 같은 얼굴 했다.
귀여워」
쿡쿡
무…
…
…
…
…
…
「…」
「아, 겨우 일어났네」
「…유이…? 그런가, 부실인가. … 아니 그 보다 얼굴 가까운데. 잠자는 얼굴 보고 있었던 건가?」
「우, 우연이야! 일어날 거 같아서 들여다 본 것뿐이야!」
「그런가…, 이상한 얼굴 아니었어?」
「에? 전혀. 눈감고 있더니 의외로 멋있는 느낌이었어」
「너, 그것, 눈 뜨고 있으면 안 된다는 거잖아」
「그렇지 않아! 거기에, 나는 힛키는 잠든 것 보단 깨어있는 얼굴이 괜찮을지도. …아, 아니, 이상한 의미가 아니라, 그 쪽이 힛키인 것 같고!」
「…그, 그렇습니까///」
「…으, 응,///」
「그러니까, 어라, 이 시트? 너가 해 준 건가? 그 보다, 어디에서 가져온 건데, 이건?」
「부실 구석에 있었어. 먼지는 털었으니까 괜찮을 거야 … 라고 생각하지만..」
「그런가…? 그렇지만, 의외로 따뜻하구나. 고맙다」
「천만에!」
-끝―
------------------------
이제 하나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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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팬픽은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작가는 でんでん・こみトレ5号オ20a님으로, 1월 4일에 메세지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습니다. 향후 거절 메세지가 올 경우, 공지를 해서 지울 생각입니다.
히키가야 하치만, 크리스마스 후
… … …
크리스마스 파티를 마치고, 우리들은 유키노시타의 맨션을 나왔다.
온화한 미소로 유키노시타가 입구까지 와서 전송해 준다.
「모두, 새해 잘 보네」
「유키농, 또 내년이네! 새해잘 보네!」
파티는 봉사부 3명에 코마치, 토츠카, 히라츠카 선생님, 그리고… 자이모쿠자에, 드물게도 카와사키 형제자매도 참가했다. 학생회 선거 때에도 도움받았기ㅔ.
자이모쿠자에 대해서는, 과연 유키노시타의 집에 넣어 버려도 괜찮을까하고 유이가하마와 고민했지만,
유키노시타 당사자가 「뭐 좋아, 자이… 자이츠군에 뭔가 저지를 용기는 없을 테고」 「후힛!」 이렇게 해서참가가 인정되었다.
거절하려고 하면 버려진 큰 개 같은 눈으로 보는 것이 우울 그 자체였고. 실제로그 녀석이 유키노시타에게 무엇인가 저지르는 건 불가능하겠지.
코마치는 수험생이지만, 공부를 열심히 하니 숨돌리기 정도는 시켜 주고싶었고, 크리스마스 정도는 괜찮을 거라 생각해서 참가시켰다. 파티에나오기 위해 노력하며 공부 했고.
하지만 타이시, 어째서 온 건데, 공부해라!
「너무해, 오빠! 숨돌리기정도는 괜찮잖아!」
「너, 우리 남동생에게 불만 있어?」
「아니, 별로 불만은 없다. 크리스마스라고 해서 방심하면 수험생의 희비가 엇갈린다. 나는 너를 걱정해서 하는 말이다, 타이시」
「오빠 정말로 상대에 따라 태도를 이리저리 뒤집는 거네―」
히라츠카 선생님은, 어쩐지 보통으로 참가하고 있다.
「히라츠카 선생님, 이브인데 괜찮은 거야?」
「쉿, 소리를 낮춰라 유이가하마, 아무말도 하지마」
「흐윽! 흑…, 흐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아앙!」
이런 식으로, 다소의 액시던트가 있었지만 대체로 좋은 파티였다. 그렇게 말해도 괜찮은 것인가? 아마!
비뚤어진 나이지만, 올해 크리스마스는 솔직하게,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거 같다.
「그럼, 모두. 새해 잘보네!」
인사하면서 토츠카가 전철을 내렸다. 이미 다른 사람들도 돌아가고, 남은 사람은 나와 코마치와 유이가하마뿐이다.
그리고, 유이가하마가 내리는 역까지 앞으로 조금일 때, 코마치가 말했다.
「오빠, 상당히 늦어졌고, 유이언니를 집까지 바래다줘. 밤길을 여자아이 혼자서 돌려 보내면 위험해!」
…이 녀석, 또 무슨 꿍꿍이냐. 그렇지만뭐, 확실히 밤이고, 반대할 이유는 없다.
「뭐, 그렇겠지, 배웅해줄게」
「왓, 고, 고마워 힛키, 코마치짱」
「그다지 신경…, 핫 , , 그러고 보니!」
「무슨 일이야 오빠?」
「토츠카를 혼자서 돌려 보내 버렸다! 코마치, 어째서 그거 조금 전 말하지 않은 건가. 위험해, 괜찮을까, 토츠카!」
「괘, 괜찮아, 토츠카오빠도 제대로 남자…? , 이던가? 」
「에, 뭐라 , 토츠카 남자던가? 우우, 걱정이다…, 토츠카…」
「힛키 정말…」
유이가하마가 쓴웃음 짓는 것과 동시에 역에 도착했다.
역에서 유이가하마 집을 향해 세 명이 걷는다.
…이렇게 말해도, 코마치는 루돌프코 노래를 흥얼 거리면서, 혼자서 약간 앞에서 걷고 있지만. 쓸데없이 배려하기나 하고.
「저기, 힛키」
「뭐야?」
걸으면서, 유이가하마가 입을 열었다.차가운 밤하늘 아래에서 그 숨결은 희었지만, 그 음성은 따뜻했다.
「방학이 되기 전에, 제대로 유키농하고 화해 해서 잘됐네. 크리스마스 파티도 모두 함께 있어서 정말로 좋았어」
「그렇구나」
수학 여행이나 학생회 선거 등, 계속된 봉사부 내의 혼란을 크리스마스직전에 어떻게든 극복할 수 있어서, 나도 솔직히 마음이 놓였다.
다시 생각하면, 나도, 유키노시타도, 유이가하마도, 각자 서로 조금씩 잘못했다는 것을 지금이야 알지만, 이 1개월 남짓 동안 나는 과연 바뀐 것일까. 나 자신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크리스마스의 변덕일지도 모르지만, 지금의 나는, 이 녀석이나 유키노시타와의 관계가 소중하다고, 솔직하게 인정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그런 것을 물론 나는 솔직하게 말할 수 없다. 어쨌든 삐딱하고.
그러니까 나는, 전혀 관계 없는 이야기를 말한다.
「저기 유이가하마, 너, 대학은어떻게 할 생각이야?」
「에? 갑자기이네」
확실히 아무 맥락도 없는 이야기인지라, 유이가하마는 눈을 동그랗게뜨고 있다.
「그러니까, 그게, 사립 문과에 갈 수 있으면좋겠다고 생각하고는 있는데. 그…, 할 수 있으면… 함께 (소근 소근…)」
「…조금만 더 큰 소리로 말해라, 거기에 마지막 들리지도 않았다고. 뭐 좋다. 그래서, 성적은어떤데?」
「에―, 모처럼 크리스마스이고 겨울 방학인데 성적 이야기하는 거야?」
유이가하마는 싫어하는 듯이 노려 보지만, 상관하지 않고 계속한다.
「정말이지 이 아이는, 부모에게 성적표를 보여주지 않으면 겨울 방학은시작되지 않아! 방학이니까 이야기하는 거다. 됐으니까 말해봐」
「그러니까, …정도이고, 순위가…정도로」
코마치에게 성적 이야기가 들리는 게 부끄러운 건지, 유이가하마는 내귀에 대고 작은 소리로 속삭인다. 저기, 귀가 간지럽다만.
그런 우리들을 알아차린 코마치가 조금 떨어지며, 히죽히죽.
이런 모습을 보여지는 게 더 부끄럽다고 생각합니다, 유이가하마양.
뭐 됐다, 이야기를 진행하자.
「전보다는 많이 오른 것 같지만, 아직도구나. 너…, 진심으로 수험을 목표로 한다면 학원 가라」
「으, 응. 역시 그렇게해야 할까―, 아하하;」
얼버무리듯이 웃는 유이가하마, 꽤나 능숙하구나.
「그리고, 모르는 게 있다면 알려 줄게. 문과 한정이지만」
「저, 정말!? 그런가, 힛키가 가르쳐 준다면, 정말로 의욕 내야겠네!」
「지금 이대로는, 같은 대학은 무리이고 (중얼)」
「에? 힛키, 지금…?」
윽…, 무심코말이 새어 버렸다.
「아니, 별로 아무것도 아니라고?」
「오빠와 유이 언니가 같은 대학인가―. 그거 좋네, 오빠!」
갑자기 옆에서 코마치가 말해다. 너 어느새 접근한 건데. 그 보다, 말 하지마..
「힛키…, 혹시, 같은 대학 가고 싶다는 거야?」
라고 말하며 눈을 치켜 뜨면서 유이가하마가 말한다.
「바, 바보냐, 아니다. 에, 그러니까, 예를들면 말이다. 내가 목표로 하는 레벨의 대학에 가려면, 너 아직 어렵다는 거다!」
「그런가…, 후후…, 좋았어! 힛키와 같은 레벨 대학에 갈 수 있도록힘낼게!」
「아아, 힘내라, 무리해서노력하지 않으면 무리이겠지만. 제대로 공부해라」
「아웃! 아, 알았어…」
눈물 지은 유이가하마였다, 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표정을 바꾸었다.
「공부할 테니까…, 모를 때 전화해도 괜찮아? 그, 메일은번거롭고…」
「아…, 아아, 문과라면」
「그런가. 헤헷, 고마워!」
이 녀석과 함께 대학생활인가, 대학에서도 어차피 나는 아싸이겠지만, 그런데도 이 녀석과 보내게 될 대학 생활은 즐거운 거라는 생각이 든다.
만약 같은 대학이 무리라도, 근처 대학이라도 갈 수 있다면 이 녀석과계속 이어질 지도.
사람과의 연결을 스스로 유지하고 싶다며 바라는 나 자신에게 놀라며, 나는그런 것을 생각했다.
나는 오랫동안, 그녀에게서 느껴지는 마음이 착각이 아닐까 자신에게경고하고 있었다.
「이쪽에서 갈게」 , 그런 말을 듣고도, 불확실해서 내가 먼저 움직일 수 없었다.
하지만, 원래 「그녀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에 구애 받는 나는 뭐였을까. 만약 정말로 그녀에게서 사랑 받고 있다고 해도,그녀가 마음에 걸리는것은, 중학 시절 무렵 같이 「사랑 받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뿐 일까?
그 대답은 아직도 모른다. 하루노씨에게 지적된 것처럼, 나는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에 몹시 서먹하다. 자신의 감정조차 정확하게모른다.
그렇지만, 그 때, 단지상처 받지 않기를 (내가) 원하는 그녀와 나는 반드시, 떨어지고 싶지는 않는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했다.
뭐, 그런 것은, 지금의나로서는 아직 도저히 말할 수 없지만.
대신, 나는 농담을 했다.
「너, 역시 학생회장이 되지 않아서 다행이다. 학생회 했다면, 공부 시간도 줄어들어서 재수생 확정이었다고. 지금도 위험하지만.심지어 유급까지 당했을 거다」
「에∼, 유급 까지는 아니야, 아마!」
「…아마인 거냐」
「그것은, *미유야! 너무 바보취급 하지마! 화낼거야, 절대로 안 봐줄 거야!」
「…혹시, 비유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인가?」
(역주 : 유이가 한 말은 言葉のアラ(아라) 하치만이 한 말은 言葉の綾(아야) – 교묘한 표현, 입니다.)
「정마아아아아아알----------!」
실수가 지적된 유이가하마는, 새빨갛게 되어서는 우갸~ 화내면서 내 어깨를 두들기고 있지만. 전혀 아프지 않다, 역시 상냥하다.이 녀석.
선거 이야기도 간신히 농담으로 넘어 갈 수 있어, 웃음을 참으면서나는 말했다.
「뭐, 그 나름대로 기대하마」
이래저래 걷고 있는 동안 유이가하마 집 앞에 도착했다. 유이가하마는조금 아쉬운 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바로 기운차게 손을 흔들었다.
「그럼 또 연락할게. 힛키도 코마치짱도, 새해 잘 보네!」
「아아, 새해 잘 보네, 유이가하마」
「새해 잘 보네, 유이 언니!」
1년 후의 일은커녕, 내일조차어떻게 될지 모르는 우리들이지만, 모처럼의 새해다. 미래를생각해 보는 것도 좋겠지.
코마치와 집으로 가는 길을 서두르면서 나는, 누군가와 함께 있는, 아직 보지 않는 미래를 몽상 했다.
-끝―
-------------------------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 좋은 한 해를 이 너무 어색한 거 같습니다... 어떤 말로 고쳐야 할지.. 적당한 게 떠오르지 않습니다 -_ㅜ
부탁드립니다. (아무튼 남은 건 두 개입니다.)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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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팬픽은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작가는 でんでん・こみトレ5号オ20a님으로, 1월 4일에 메세지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습니다. 향후 거절 메세지가 올 경우, 공지를 해서 지울 생각입니다.
하치만, 유이가하마에게 문병가다 【유이 사이드】
전작 「하치만, 유이가하마에게 문병가다 」의 유이 시점입니다.
하치만, 유키노, 미우라, 에비나의 4명이, 감기로 쉰 유이 집에 병문안을 온 뒤입니다.
사족일지도 모르지만, 모처럼이니.
… … …
「돌아가기 전에」
유미코가 빙긋 미소지으며 말했다.
「모처럼이니, 유이의 방이 보고 싶네―」」
「에에에!? 그, 그게, 내 방까지는 정리할 수 없어서, 조금 어지러운데!」
「나-아는 신경 쓰지 않아―♪」
우우우…,
모두가 병문안 와 주었고, 오후에는 열도 내려서, 거실은 그 나름대로 정리했지만, 내 방까지는 할 수 없었다.
지금 내 방은, 침대 시트는 정리도 안 되어 있고, 옷이나 잡지는 흩어져 있어서, 손님을 부를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평상시라면 조금은 정리했지만… (사실이야. 아마), 열 때문에 누워 있기만 했으니까, 어쩔 수 없잖아.
그래도, 유미코나 유키농이나 히나 라면, 여자끼리이고 다소 부끄러운 방을 보여줘도 괜찮지만, 오늘은 힛키도 있으니까.
“그” 힛키가 우리 집에 와 주다니 엄청 드문 일이고, 꿈 같이 기쁘지만, 그래도 힛키에게 추한 곳은 보여 주고 싶지 않아.
거기에, 방에는 “그것”도 장식되어 있고….
그래도, 내가 곤란한 것을 눈치 채주었는지, 힛키가 먼저 말해 주었다.
「나는 여기서 사브레와 집 지키고 있을 테니, 여자끼리만 가도록 해」
.
…역시 히키는 배려도 잘하고, 상냥해. 에헤헤…
과거에 그를 차버린 여자 아이들은 보는 눈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나로서는 그래서 좋았을지도.
이렇게 생각하면 힛키에게 미안하지만.
「으, 응, 알았어. 미안해 힛키」
「꽤 하잖아, 히키오」
「히키가야군, 당신에게도 매너란 것이 있었구나」
유미코도 유키농도 멋대로 말하고 있지만, 이 두 사람은 심한 말을 해도 기분 거슬리게 하지 않아 나는 좋아한다. 거기에 지금은 농담 어투였고.
그렇게 해서 나는 유미코, 유키농, 히나와 같이 방으로 향했다.
여자아이끼리라면 다소 부끄러워도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 역시 최저한이라도 치우고 싶은 건 봐주었으면….
「미안, 1분만 기다려. 빨리 빨리 정리해 버릴 테니까」
「40초만 줄게♪」
생긋 웃으며 히나가 말한다. 그러니까, 영화의 대사였나...
혼자 방에 들어간 나는, 서둘러 시트를 정리하고, 어질러 있던 옷을 집에 넣고 잡지를 방 구석으로 치웠다.
그리고, 이것을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유이, 아직―?」
우우, 벌써 1분 지나 버렸다. 어쩔 수 없으니 그것은 덮는 것으로 하고 우선 선반에 놓아두었다. 들키지 말아야 할 텐데…
「헤에―, 여기가 유이 방인가―」
유미코가 감격한 듯이 말한다. 그렇게 드문 방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뭐, 나도 친구 방에 가면텐션이 오르긴 하지만.
「아하하, 어지러워―」
돌직구로 말하는 히나에게, 나도 돌직구로 외친다.
「아니야!」
유키농은 방에 있던 작은 개 인형을 보고 뒤로 물러나 있었다. 봉제인형이라도 서투르다.
고양이나 판 씨 인형이 없어서 미안해, 유키농.
그렇지만 그런 유키농조차 사랑스럽게 보이는 게 이상하다.
「아니, 저기, 별로 무서운 것은 아니야」
당황해서 손을 흔들며 변명 하는 유키농도 사랑스럽다. 힛키는 유키농이 무섭다고 빙설의 여왕이라고 말하지만, 이렇게 귀여운데 실례인걸.
뭐, 야단 맞을 때는 나도 무섭지만.
잠깐이라고 말했지만, 그렇게 히키를 기다리게 하는 것도 미안하고, 슬슬 나가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히나가 발 밑의 잡지를 피하다 조금 선반에 부딪쳐 버렸다.
「히나, 괜찮아?」
나는 걱정이 되어서 히나에게 달려 간다. 상처 같은 건 없는 거 같지만..
「아하하, 미안 미안, 나는 괜찮은데 선반의 물건은 괜찮을까. …저것, 액자가 떨어졌네」
…액자……라고…?
「아앗―, 그것은---!」
내가 멈출 새도 없이, 히나가 덮어 둔 “그것”을 꺼내 버렸다.
「 「 「아」」」
모두 침묵, 호흡을 멈춘 지 1초, 거기에 찍힌 걸 알아차린 히나는 바로 덮어 주었지만 3명 모두 확실히 봐 버린 거 같다.
「…미안, 유이」
「아---///」
부끄러워서 나는 얼굴을 가릴 수 밖에 없었다.
「장소는, 키요미즈사일까, 거기 참 좋았는데…」
상황을 얼버무려 주려고 한 건지, 유키농이 침착한 소리로 말한다.
그렇다고 할까, 멀리서 순간적으로만 봤을 텐데, 장소까지 특정 지을 수 있었구나!
「아―, 그 때, 히키오와의 투샷인가―」
유키농의 배려(? )가 엉망이야 유미코!
유미코가 스트레이트하게 말하는 건 좋아하지만, 좋아하지만!
그 보다, 투샷 사진 촬영 들켰구나…, 당연할지도!
「아우우―;;;」
당황하는 내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유미코가 말한다.
「유이, 그다지 신경 쓰지마. 어차피 전부 들켰고」
「전부 들킨 거였어!?」
경악한 내 말에 세 사람이 침통한 표정으로 끄덕인다.
연애에 흥미 없는 유키농에게도 들켰었다니…, 부끄러워…….
「그렇지만, 눈치챈 사람들은 히키타니을 어느 정도만 알고 있는 친한 사람들뿐일 거야. 남자들은 거의 모를걸. …하야마군은 눈치 챈 거 같지만」
우우…, 위로 고마워 히나. 마지막은 위로가 아닌 거 같지만
「그렇지만…」 히나가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히키타니군은, 꽤 어려운 사람이라고 생각해」
「응…, 알고 있어」
그런데도…, 나는 내가 먼저 간다고 결정했다.
「나-아는…, 솔직히 히키오의 어디가 좋은 건지 모르지만, 방해 할 생각도 없어」
「응, 고마워, 유미코」
유미코는 매정한 어조였지만, 나를 신경 써 주는 것 같아 기뻤다.
「그 녀석이 유이를 울리면, 아마 화내겠지만」
「아하하…」
…이미 울었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리고, 유키농은
「히키가야군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전혀 추천 할 수 없고, 장점보다 단점이 훨씬 많은 남자이지만, 당신은 당신이 바라는 대로 했으면 좋겠어. …그러는 게 당연하지 않을까?」
상냥하게 미소 지으며 말해 주었다.
「유키농 …」
가슴이 메인다. 유키농에 대해서는, 수학 여행 “그 때” 이후로, 혹시…, 라며 신경 쓰고 있었다.
착각일지도 모른다. 정말로 그럴지도 모른다. 언젠가 그것을 둘이서 이야기하지 않으면 안 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지금은 나를 소중하게 생각해 주는 그녀가 기뻤고, 나도 그녀가 무엇보다도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그럼, 슬슬 나가지 않으면 히키가야군이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게 될 거야」
아, 그랬다. 그렇지만
「…지금, 힛키의 얼굴, 제대로 볼 수 없을 거 같아…」
우우…, 내 얼굴, 지금 얼마나 붉어 졌을까.
「괜찮아, 얼굴이 빨개도 감기이라고 하면 돼∼」
히나가 적당히 위로해 준다.
「신경 쓰지마. 갈까」
「아」
유미코에게 이끌리며 나는 거실로 갔다.
거실에서는 힛키가 사브레를 계속 어루만지고 있었다.
*벌레다…벌레다…라고 중얼거리고 있지만, 설마, 사브레에게 벼룩이?
(역주 : 벌레는 일본발음으로 무시로 실제 '무시(無視)'와 발음이 비슷합니다. 하치만은 무시다 무시다. 인 것을 유이는 벌레다 벌레로 알아 들은 겁니다.)
쇼크다…, 또 샴푸 해 주지 않으면…
「힛키, 돌아왔어」
아직 힛키에 보는 것은 부끄럽지만, 가능한 평소처럼 얘기했다. 제대로 평소처럼 보였겠지?
힛키는 깜짝 놀라 나를 봤지만, 평소처럼 바로 눈을 돌렸다. 힛키의 얼굴이 조금 빨갛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감기 옮은 건가.
기침은 하지 않았는데.
유키농하고 유미코하고 히메나는 어떨까 하고 보면, 세 명 모두 괜찮은 것 같다. 그런데, 세 명 모여서 힛키를 가만히 보고 있는 걸 깨달았다.
말인 같은 , 친절한 같은 , 평가하고 있는 듯 한 , 쿠훗 붙어 있는 것 같은 , 단지 조용히 응시하고 있는 것 같은…,
각자 무슨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떻게 생각해도 모두 조금 전을 의식 하고 있는 거지?
…부탁이니까 평소처럼 해줘―
그런 메세지를 담은 내 시선을 알아차렸는지, 세 명 모두 곧바로 평소 표정으로 고쳤다..
살았다…, 힛키가 이상하게 생각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했다.
현관에서 모두를 배웅하다가, 신경이 쓰여 힛키를 봤다.
「힛키, 혹시 감기 걸린 거 아니지? 내가 학교 갈 때, 힛키가 쉬면 곤란해」
「에? 아니…, 별로 괜찮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조금 전과 다르게 힛키의 얼굴은 보통으로 보였다. 단순한 착각이었을까.
「그럼, 작별이구나. 오늘은 제대로 빨리 자두렴」
「유이, 제대로 따뜻하게 해」
「다음에 학교에서∼」
「그럼」
그렇게 해서 모두 돌아갔다.
조금 전까지 떠들썩했는데, 갑자기 조용해져서 조금 외롭다.
「왕!」
내 외로움을 알아 주었는지, 사브레가 다가 온다.
「위로해 주는 거야? 고마워」
「왕!」
개 언어를 안다면, 지금 사브레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있을 텐데
빨리 나아서 학교 가지 않으면, 이라고 생각다
쉬기 전에, 사브레에게 벼룩이 붙지 않았는지 체크해 둘까.
잠깐 사브레에게 브러쉬질을 했는데, 특별히 벼룩은 발견되지 않았다. 힛키가 말했었던 것은 무엇이었던 걸까.
뭐 상관없을려나, 오늘은 제대로 쉬자.
그래, 자기 전에 모두에게 결의 표명이라도 해 둘까.
…
FROM ☆★유이★☆
TITLE nontitle
모두 오늘은 고마워! ・:*+.\(( °ω° ))/.:+
한꺼번에 보내는 거라 미안해!
내일은 학교 갈 테니까 (`・ω・´)b
기어서라도 절대로 갈 거니까!
그럼! (・∀・)∂))
BCC로 송신, .
보내 버렸으니 지키지 않으면!
휴대폰을 정리하고, 코마치짱에게 받은 액자를 원래 장소로 두고, 나는 침대에 누웠다.
또 내일도, 유키농하고 유미코하고 히나하고 그리고 힛키하고 학교에서 만날 수 있도록.
안녕히 주무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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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 했으면 하는 게 3개 남았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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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 유이가하마를 문병한다
하치만→유이의 문병이야기입니다. 미묘하게 7권 네타가 있습니다.
한층 더 추워진 어느 날, 이제 곧 1교시인데 교실에서 유이가하마가 보이지 않는 걸 알아차렸다.
그 녀석… 지각인가?
그렇게 생각했는데, 드물게도 내 휴대폰이 울렸다.
FROM ☆★유이★☆
TITLE nontitle
미안, 오늘 감기 때문에 쉴게 (´・ω・`)
과연 그렇구나. 바보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은 단순한 도시 전설이었구나.
내용으로는 별로 걱정할 필요는 없을 거 같다.
뭐, 벼, 별로 딱히 걱정이라든가 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생각하면서 교실을 살펴보면, 미우라나 에비나양도 같은 타이밍에 휴대폰을 확인하고 있었다.
BCC로 일제 송신한 것이다. 지금쯤 유키노시타에게도 메일이 도착했을 것이다.
그런 것을 생각하는데, 무심코 미우라와 눈이 맞아 버렸다. 유이가하마가 없는 탓인지 미우라는 매우 기분이 안 좋아 보인다.
위협을 느낀 나는 바로 얼굴을 돌린다. 위기에 접근하지 않는 나, 진짜 군자.
정말로, 접근할 생각은 절대로 없지만…
방과후, 부실로 가려고 짐을 정리하던 나에게, 어쩐지 미우라가 다가왔다.
「히키오, 잠깐 시간 있어?」
…하아?
이것이 데이트 신청이 아니라는 건 나도 알 정도이지만, 미우라가 나에게 무슨 일로?
「유이네 집, 문병에 가고 싶은데, 길을 몰라」
아아, 그런 건가.
「…의외인데. 몰랐던 건가」
「놀 때는 언제나 밖이었고, 파티 같은 건 나-아의 집이었으니까, 유이 집은 간 적 없어」
과연 그것은 알았다. 하지만, 어째서 나인데?
의아하던 중에, 또 휴대폰이 울었다.
FROM ☆★유이★☆
TITLE nontitle
미안, 힛키!
힛키라면 우리 집 장소를 알 수 있을 거 라고 유미코에게 말했어(*- -*)
미안하지만 가르쳐 줘 m( ̄ω ̄;)m
에―…
하필이면 나에게 미우라하고 커뮤니케이션 하라는 건 뭔데.
「뭐, 지도 정도라면 그려주지」
「하아? 지도 모르니까 안내해」
에---………
유이가하마에게 병문안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미우라와 같이 가라니, 어떤 고문인 건데.
에비나양은 어떨까 하면서 바라보면, 그 에비나양은 미우라의 뒤에서 무리 무리 이런 느낌으로 손을 흔들고 있었다. 그쪽도 지도 못 보는 건가
유키노시타가 방향치 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 녀석들까지 였다니.
여자는 지도를 읽을 수 없다는 거 도시 전설이 아니었던 건가?
「그렇다고는 해도, 나도 그 녀석 집 앞까지 한 번 가봤을 뿐이다. 방 번호까지는 몰라」
「아, 주소는 알아」 에비나양. …그렇습니까.
거의 단념하면서, 나는 마지막 저항을 시도한다.
「지도 그릴 테니 하야마에게 부탁하면?」
「아무리 하야토라도, 여자 집을 마음대로 남자에게 가르칠 수 없잖아? 거기에 하야토 부활이고」
매우 정론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나도 남자이고, 나도 부활 있습니다.
나는 처음부터 집을 알고 있으니까 들어맞지 않는 다는 건 알고 있지만.
그리고, 나는 전에 본인 승낙 없이 유키노시타 집까지 문병하러 갔다는 것을 이미 깨달았지만, 뭐 닥치고 있자.
「히키가야군」
한숨이나 쉬던 중에, 복도에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유키노시타다.
…어렴풋이 전개를 읽을 수 있을 거 같다, 미우라를 잠시 기다리게 해두고 유키노시타에게 간다..
「유이가하마양이 감기라서 그런데, 병문안하러 같이 갈 수 있을까」
… … …역시인가.
「…유이가하마의 집, 모르는 건가?」
「유이가하마양이 우리 집에 와 주었던 적은 몇 번 있지만, 역은 없었어」
「뭐, 그 녀석의 집, 개가 있고말이지」
「… 유이가하마양의 주소는 알고 있지만, 그, 제대로 도착할 수 있을지 어떨지, 잘 확신할 수 없어서 말이야.」
역시 아직 개는 서투른 것 같다.
지도를 가지고 있었다고는 해도, 이 녀석이 자력으로 유이가하마 집에 도착하는 것이 어려운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미우라도 유이가하마 집으로 안내하라고 했다 」
「…그래」
원래 굳어져 있던 유키노시타의 표정이 더욱 굳어진다.
그와 중에,
「함께 가면 괜찮지 않아」
태연하게 에비나양이 말했다.
하지만, 유키노시타와 미우라는 너무나도 견원지간이다. 눈앞에서 싸움이라도 나면 쓸데업시 유이가하마의 병만 악화 되겠지..
「…무리겠지?」
「…나-아는 상관없는데」
「…나도, 상관없어」
상관없는 건가.
「…알았어, 안내해도 괜찮다. 단, 너희들이 싸우지 않는 것이 조건이다. 말할 필요도 없지만, 환자 앞에서 싸움은 금지다.,」
「…안다고」
「…알고 있어」
마지못해 두 사람은 승낙했지만, 매우 불안하다.
「괜찮아 괜찮아-」
에비나양의 가벼운 말도 쓸데없는 불안을 야기한다.
현실 도피하고 싶은 기분이 든 나는, 유키노시타와 미우라가 개와 원숭이라면 에비나양은 꿩일까…,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유키노시타와 미우라가 개와 원숭이라면 어느 쪽이 개이고 어느 쪽이 원숭이인가. 역시 개에 약한 유키노시타가 원숭이인가?
이런 말을 하면 살해당할 것 같긴 하지만 말이야, 내가.
… … …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부활을 쉬도록 양해를 얻은 후, 4명이 학교를 나왔다. 내 자전거는 어쩔 수 없기에 두고 돌아가기로 한다.
RPG의 파티처럼 나, 유키노시타, 에비나양, 미우라 순서로 세로로 줄을 서며 걸어간다.
에비나양이 일단은 완충제가 되어 주긴 하지만, 찌르는 듯한 긴장된 공기를 무시할 방법이 없다.
유키노시타와 미우라는 조금 전부터 입 다물고 조용히 있다.
무언가 말만 해도 싸울 수 있다는 것을 두 사람 모두 알고 있으니 자중 하는 것 같지만, 함께 걷는 것만으로도 일이다. 이제 울 것 같다, 내가.
차라리 미우라 둘이서만 병문안 가는 게 좋았을뻔했다..
이 빙설의 여왕과 염옥의 여왕 양쪽 모두와 사이 좋게 지낼 수 있는 유이가하마의 굉장함을 새삼스럽게 실감해 버렸다. 얼음과 불을 제어한다니, 그 녀석 메드로아라도 쓸 수 있는 거 아니야?
그리고, 이 두 명 가운데에서 언제나처럼 마이 페이스로 싱글벙글 하고 있는 에비나양이 역시 어쩐지 두려워 졌다.
위가 쓰려진 나는, 결국 참지 못하고 현실을 도피하기 위해 휴대폰을 꺼냈다.
FROM 하치만
TITLE nontitle
상태는 어때?
FROM ☆★유이★☆
TITLE Re
아, 힛키 ,야하로― (=゚ω゚ )ノ!
오전에 잤더니 상당히 좋아졌어
FROM 하치만
TITLE Re2
그거 다행이구나.
지금 병문안하러 간다.
FROM ☆★유이★☆
TITLE Re3
힛키도 와주는 거야? 해냈다ヽ(=´▽`=)ノ
유미코에게 길을 알려주기만 할 거라고 생각했어☆
FROM 하치만
TITLE Re4
그럴 생각이었지만, 미우라도 에비나양도 지도 읽을 수 없었다.
그보다 너, 남자가 집 안다고 함부로 다른 사람에게 전하지 마.
FROM ☆★유이★☆
TITLE Re5
유미코와 히나라면 봉사부에 대해서도 알고 있고 괜찮아 (´・ω・`)
거기에 최근은 유미코도 힛키, 조금 인정하는 거 같아
FROM 하치만
TITLE Re6
… 기분 탓이겠지.
그런데 유키노시타도 길 모른다고 해서 같이 가게 되었다.
미우라와 같이 있어 분위기가 무겁다.
FROM ☆★유이★☆
TITLE Re7
아―, 역시 그렇게 되었네. 와주는 것은 굉장히 기쁘지만 (;^_^A
FROM 하치만
TITLE Re8
싸우지 않는 것이 조건이라고 말했으니까 괜찮다고는 생각하지만, 살려줘…
FROM ☆★유이★☆
TITLE Re9
힘내! ヽ(`・ω・´)ノ
FROM 하치만
TITLE Re10
떠 넘기지마.
생각해 보니, 유키노시타와 미우라 따로 안내하는 게 나았을까.
FROM ☆★유이★☆
TITLE Re11
그렇지만, 유키농도 유미코도 힛키가 안내하지 않으면 안되었잖아.
그러면 힛키가 2번이나 왕복으로 우리 집에 와야 했던 거 아니야?
…나는, 괜찮지만 (´・ω・`))
FROM 하치만
TITLE Re12
…그 쪽이 더 좋았을 거라 생각하지만, 뭐 좋다. 너도 각오 해 두어라.
그런데 너, 건강한 것 같다.
FROM ☆★유이★☆
TITLE Re13
아침에는 열이 심했어! (≧ヘ≦)
그렇지만, 마마도 부재중이고 열이 내려서 심심해. ( ̄ー ̄;
FROM 하치만
TITLE Re14
공부하고 있으면 되잖아?
FROM ☆★유이★☆
TITLE Re15
(-ω-) zzZZ
FROM 하치만
TITLE Re16
메일로 잔 척 하지마.
뭔가 갖고 싶은 것 있을까?
FROM ☆★유이★☆
TITLE Re17
푸딩! \(≥▽≤)/
FROM 하치만
TITLE Re18
일어나 있잖아.
유이가하마와 메일이 일단락되어서 주변을 보니, 에비나양이 유키노시타에게 열심히 말을 걸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하야하치든가, 사이하치든가…, 정말로 흔들리지 않아. 에비나양.
이 상황, 쭉 깨닫고 싶지 않았어…;
「어이, 에비나, 성실씨 귀찮게 하지마, 제대로 의태 해라 (쉿! )」
보다 못한 미우라가 도와 주었다. 미우라 혹시 진짜로 좋은 녀석이었어?
「고, 고마워, 미우라양」
「아아…, 됐어, 별로」
예의를 표하는 유키노시타에게 미우라가 수줍어하고 있었다. 뭐야 이거 흐뭇하다. 유키노시타와 미우라의 사이의 분위기가 조금 부드러워진 것 같다.
설마, 이거 계산한 겁니까!? 에비나양!
「아아…, 모처럼 유키노시타양에게 포교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건 전혀 없었던 것 같다.
… … …
그리하여 우리들은 간신히 유이가하마 집에 겨우 도착했다.
실제 이상으로 체감 시간이 길었다고 생각한다. 아아 지쳤다….
「야하로―! 모두, 와주어서 고마워!」
현관 앞에 선 우리들 4사람을, 실내복에 스웨터를 입은 유이가하마가 맞이해 주었다. 뺨은 아직 조금 붉지만 건강한 것 같다.
「자, 푸딩이다. 가족 몫 전부 있다」
「와아앗, 고마워 힛키!」
「아니, 다 같이 샀으니까///」
「으, 응, 모두 정말 고마워! ///」
유이가하마의 얼굴이 조금 전보다 붉어진 것 같은데, 열은 괜찮은 건가 이 녀석.
주위를 보면 유키노시타나 미우라도 유이가하마를 보고 쓴웃음을 짓고 있지만, 두 사람 사이의 분위기는 더욱 부드러워져다.
의도는 아니겠지만, 이 역시 굉장하다고 생각한다, 유이가하마가.
「자 안으로 들어와. 조금 어지럽겠지만… 아마」
아마인가.
수줍게 웃는 유이가하마에게 안내되어 거실에 들어갔더니, 조금 전까지 곁에 있던 것이 분명한 유키노시타가 내 뒤로 이동한 것을 깨달았다. 거기에…
「히익!」
내 배에 갈색 탄환이 꽂힌다. ! 사, 사브레 녀석…;
떠들며 뛰어든 사브레에 대해, 항상 “사브레-나-유키노시타”의 위치 관계가 되도록, 나를 방패로 삼고 있는 유키노시타의 위기 회피 능력는 과연이었다. 너 라고 녀석은….
「히키가야군, 당신이 있어서 정말로 다행이라 생각해」
전혀 즐겁지가 않다고, 그 대사.
그리고 당분간 우리들은, 유키노시타가 가지고 온 홍차를 마시거나 내가 사브레에 할짝할짝 핥아지거나 에비나양이 썩거나 미우라가 유이가하마를 놀리거나 하며 보냈지만,
「환자를 상대로 그렇게 오래 있으면 안 되지 않을까」라고 유키노시타 말을 했기에, 슬슬 돌아가게 되었다.
「돌아가기 전에」
미우라가 빙긋 미소 지으면서 말한다.
「모처럼이니, 유이의 방이 보고 싶네―」
「에에에!? 그, 그게, 내 방까지는 정리할 수 없어서, 조금 어지러운데!」
「나-아는 신경 쓰지 않아―♪」
유이가하마도 진심으로 싫어하는 것은 아닌 거 같지만, 내 쪽을 힐끔힐끔 신경 쓰고 것은 잘 알았다..
「나는 여기서 사브레와 집 지키고 있을 테니, 여자끼리만 가도록 해 」
나도, 동성 상대 라면 몰라도(토츠카 제외), 갑자기 여자(토츠카 포함)에게 정리되지 않은 방을 보여 달라고 들으면 곤란할 것이다.
「으, 응, 알았어. 미안해 힛키」
「꽤 하잖아, 히키오」
「히키가야군, 당신에게도 매너란 것이 있었구나」
여자들이 멋대로 말하고는 유이가하마의 방으로 갔다.
그럼 나는 사브레와 놀도록 하자.
…헤--…유이의 방이네…
…아하하 , … 방 어지러워…
…아니야! …
안에서 뜨문뜨문 목소리가 들린다. 너희들 조금만 더 소리 낮춰. 몰래 엿 듣는 것 같아 기분이 좀 그렇다고.
어쩔 수 없기에 사브레 소리라도 들어 볼까. 그렇게 생각하며 오래간만에 개 언어를 구사해 본다.
「컹!」(놀아! )
「너는 변함없구나, 진정하렴」
…저거, 액자 , 넘어…졌…어…
…어 , 저거-…
…그 장소에서…, 키요미즈… …
…아 , 그 때……- 투샷…
뭔가 짐작가는 단어가 들린 것 같지만, 무심으로, 사브레를 쓰다듬는다. 아- 그래 그래 좋아…
뺨이 뜨거워져 가슴 근처가 두근두근한 것 같지만, 설마 감기 옮진 않을 것이다.
잠시 후 여자 4명이 거실로 돌아왔다.
유이가하마의 얼굴이 더욱 붉어진 것 같은데, 정말로 감기 괜찮은 건가, 너?
그리고, 여러분 모두 의미 심장한 눈으로 나를 보는 것은 멈추어주실 수 있겠습니까?
… … …
유이가하마 집을 나와, 방향이 다른 미우라와 에비나양과는 역에서 헤어졌다.
「히키오, 오늘은 도움이 되었어」
떠날 때 미우라가 한 말에, 나는 의표를 찔려 순간 눈을 번쩍 떠 버렸다. 설마 미우라에게 예를 들을 날이 온다고는.
나와 같은 방향인 유키노시타는 조용히 미우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이 녀석하고 미우라도 아주 조금은 가까워진 것일까.
「유이가하마양, 내일 나올 수 있을까」
「어떨까, 이제 나았다고 생각해서 무리 하지 않으면 좋겠는데」
그런 대화 중에 나와 유키노시타의 휴대폰이 동시에 울렸다. 또 BCC에서의 동시 송신인가?
FROM ☆★유이★☆
TITLE nontitle
모두 오늘은 고마워! ・:*+.\(( °ω° ))/.:+
한꺼번에 보내는 거라 미안해!
내일은 학교 갈 테니까 (`・ω・´)b
기어서라도 절대로 갈 거니까!
그럼! (・∀・)∂))
무심코 유키노시타와 얼굴을 마주 보며 쓴웃음을 지어 버렸다.
정말로, 무리는 하지 말아줘, 유이가하마.
-끝―
----------------------------
계속 딴 짓을 했더니 번역이 안 그래도 느린 게 더 느립니다.. -_-;;
남은 시간에 다 할 수 있을 지 자신이 없어집니다.. OTL
이거.. 유이사이드 마저 번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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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팬픽은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작가는 でんでん・こみトレ5号オ20a님으로, 1월 4일에 메세지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습니다. 향후 거절 메세지가 올 경우, 공지를 해서 지울 생각입니다.
히키가야 하치만의 정월 역습의 코마치
타이틀은 코마치입니다만 하치유이입니다.
일단 이전에 쓴 「히키가야 하치만의 정월」후의 이야기입니다만, 전작을 읽지 않아도 아마 괜찮지…않을까 합니다.
덧붙여 이 이야기는 겨울 방학까지 해서 봉사부내 혼란이 해소된 것을 전제로 썼습니다.
… … …
유이가하마와 첫 참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 나는, 호기심으로 가득 차 이것저것 물어보는 부모님의 추궁을 적당하게 주고 받고, 간신히 내 방에서 한 숨을 쉴 수 있었다.
「아아, 지쳤다… (주로 귀가 후가)」
정신적 피로로 의자에서 늘어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문이 열렸다.
「오빠 수고 했어~」
들어온 것은 마이 리틀 시스터. 뭐야, 나를 간호하러 온 건가?
좋지만 문 열기 전에 노크 정도 해 주지 않겠는가, 히라츠카 선생님 2호가 되어 버린다고. 갑자기 방에 누가 들어오면 곤란한 일도 있으니까.
「그래서, 유이 언니와 데…, 아니 첫 참배는 어땠어?」
…브루터스, 너도 인가…. 이렇게 불평하면서 무심코 올려 봤다. 알고 있는 천장이다.
…아니, 너가 듣고 싶어하는 거잖아. 알았다고. 망할
「유이가하마하고는 무사하게 첫 참배를 마쳤다. 굉장히 혼잡했지만, 놓치지 않았다. 거기에 제대로 집까지 보냈어」
「응, 오빠 대단해. 그렇지만, 그것뿐?」
「아아, 할 말은 그 정도다. 부적과 베이비 카스테는 이미 주었다고. …아아 그렇다, 신학기가 시작되면 유키노시타 생일파티를 할 거이니, 너도 들을 거라 생각한다만. 가고 싶으면 그 만큼 공부 해둬라」
「응, 물론 갈 거야! 공부는 오늘도 제대로 했어. 에헴!」
「장하다 장해. 그럼 이야기는 그 정도다. 공부 힘내라」
「응 노력할게. … 에, 그걸로 끝날 리가 없잖아.」
갑자기 낮은 목소리로 위압적인 태도를 취해 버렸다.
…, 역시 안 되는 건가. 이 녀석, 쉽게 속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코「안 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안됩니까」
코「안됩니다」
하「안 되어도 좋으니까 이제 됐지?」
코「안돼. 이게 끝이라고 한다면?」
하「한다면?」
「엄마에게 다 말해 버릴 거야. 오빠가 유이 언니와 2명이서 불꽃놀이 간 것도 수학 여행에서 투샷 찍은 것도」
「자, 잠깐 기다려! 불꽃 놀이는 그렇다고 치고, 어째서 사진까지 아는 건데!」
「지난번의 크리스마스 파티(クリパ) 때 유이 언니에 보여줬어, 데헷」
「유·이·가·하·마―…;」
머리를 싸매고 그대로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3번재 콜에 전화를 받았다.
「네, 네!. 무슨 일이야? 힛키가 전화를 하다니 신기해. 아, 오늘은 수고 했어」
「아아, 수고 했다. 그런데. 유이가하마양. 어째서인지 코마치가 수학 여행 사진을 알고 있구나, 도대체 어떻게 된 걸까나 ..?」
「어째서 성대모사. …아, 아하하 화난 거야…? 저기, 미안해 ; 코마치짱하고는 여러 가지로 상담 받았고, 힛키의 가족이라서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서…, 그, 그, 그래도 일단 몇 사람 밖에 안 보여 줬어, …일단! 」
…일단이라니, 또 봐 버린 사람이 있다는 건가. 골 아프다….
「그, 그런가. 아니 뭐 충동적으로 전화해 버렸지만, 별로 사진이라든가 보여주지 못할 것도 없고, 화내는 것은 아니다. 놀래 켜 미안하다」
「으, 응, 아니 , 그, 나야말로 말로 미안해, 아하하하하하…;」
화나지 않았다고 했는데, 유이가하마는 어쩐지 더욱 더 미안해 하는 거 같다.
「왜 그래? 정말로 별로 화낸 거 아니다. 이야기하거나 보여주었거나 그 상대가 코마치라면 딱히 문제는 없다. 단지, 역시 부끄럽고 마음의 준비도 하고 싶어서 말이다, 그런 건 나에게도 알려 주면 고맙겠어… 어이, 유이가하마?」
「아, 아하하하하하…;」
이상하다, 전화 너머로 마구마구 허둥지둥 하고 있는 유이가하마의 모습이 눈앞에 선명한 것 같다. …혹시…
「저기, 유이가하마양, 설마, 오늘 일…」
「…미안, 힛키! 오늘 신사에서 히나와 만나 힛키와 사진을 많이 찍은 거, 코마치짱에게 이야기해 버렸어! 미안! 」
… … …
「유이가하마---!」
「미, 미안해, 미안해요! ;」
코마치를 보면, 아직도 히죽히죽. 오늘 추궁한 건 이거겠지 .
「미안합니다…」
아, 유이가하마가 진심으로 울려고 한다. 안 돼 안 돼.
「아, 아니, 별로 정말로 화낼 일이 아니다. 단지…, 내가 부끄럽다고…, 그것만이니까…orz」
「미안해, 힛히키. 이런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은 코마치짱뿐이고, 코마치짱 들어주었으면 했어…. 그…, 기뻤는걸. …힛키와 사진 찍히는 거」
… … …
머리 위에 「퓨슈유우우」 소리가 들린 것 같았다.
이 아이, 어째서 그런 부끄러운 대사를 말하는 거야?
그런 걸 들으면 불평 못 한다고
「그, 그런가…///」
「으, 응…///」
「…아―, 유이가하마」
「…왜에? 」
「유키노시타 선물 쇼핑 예정, 정해지면 연락 줘라」
「으, 응, 또 내일 연락할게! 」
유이가하마 목소리도 다시 밝아진 것 같아. 마음이 놓인 채로, 전화를 끊었다.
코마치를 보니,,아직 싱글벙글.
이제 됐다, 포기다.
「아아, 알았다고. 보여주겠다고, 오늘 사진」
「됐다, 오빠 오늘 포인트 높아!」
이제, 놀리든지 말든지….
… … …
내 스마트폰을 들고, 에비나양이 찍은 나와 유이가하마의 투 샷을 차분히 만끽하던 코마치 였지만,
「만족했어?」
「응, 했다 했어」
「그럼 슬슬 공부…」
「그래서, 오빠」
에―, 아직도 계속 있는 건가?
「응, 오빠 말이야, 결국 유이 언니를 어떻게 생각해?」
「…」
「··그게, 아직도 먼저 권해 주는 것은 유이 언니가 상냥해서 그런 건데, 상냥하다고 생각하고 생각 안 해지?」
「그러니까」
「생각 안 했지?」
「에…. 그럼, 묵비권은?」
「침묵은 긍정으로 간주합니다」
아아 정말, 알고 있다고. 그룹으로 노는 거라면 몰라도, 뭐라 생각하지도 않는 남자를 상냥하다는 이유만으로 둘이서 나갈 리는 없다고.
하지만…, 나는 어떨까?
「…솔직히, 스스로도 잘 모르겠다」
유이가하마에 대해 느끼는 것은, 자신이 사랑 받고 있다고 믿어 버려, 착각해서 자폭했던 중학생 무렵하고는 확실히 다르다고는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내 마음이 확신이 서지 않는다.
「나는, 반드시 다른 사람의 마음도, 내 자신의 마음도 모른다」
무심코 할 생각이 없었던 말이 나와 버렸다. 이런, 코마치 앞에서는 별로 어두운 말 할 생각이 없었는데.
코마치가 순간 쓸쓸한 듯한 표정을 보인다.
「그런가. 오빠는…, 정말로 어쩔 수 없는 사람이네요…」
하지만…, 그것도 진짜 순간이었다.
다음 순간, 빙긋 미소를 띄운 코마치가 이렇게 단언했다.
「그럼, 코마치가 제대로 해 줄게♪」
…
…
…
「하?」
「코마치가 지금부터 질문을 합니다. 예스 나 노로 답해 주세요. 그걸로 판정합니다. 타이틀은! 「오빠는 과연 유이 언니를 좋아하는가! 예스, 노,진단! 」」
「아, 저기…, 코마치짱? 오빠 생각보다는 진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진지함은 날려 버려! 갑니다, 첫 번째 질문!」
「아니, 이런 건…」
「엄마~~~~~~~~~~~」
「…대답하겠습니다」
「아, 말해 두지만 코마치, 오빠 거짓말하면 금방 알아」
「…」
「그럼 첫 번째 질문! 짜잔!
깨달으면 그녀를 눈으로 쫓고 다 예스? 노?」
「…」
「침묵은 예스로 간주합니다」
「… 예…스」
「호오♪」
「아니, 아니라고. 그 녀석 눈에 띄잖아, 머리카락 색도 그렇고 말이야. 그러니까 어쨌든 눈에 띈다고」
「그렇지만, 오빠, 유이 언니가 처음 봉사부에 왔을 때까지 유이 언니 몰라잖아. 같은 반인데」
「어째서 그런 것까지 아는 거냐. 무섭다고 너희들의 핫 라인」
「두 번째 질문! 짜잔!
솔직히 그녀는 사랑스럽다고 생각한다 예스? 노?」
「……」
「침묵은」
「… 예스」
「호오♪ 솔직해졌네, 오빠」
「아니, 단순히 객관적인 이야기이겠지. 뭐, 그, 비교적, 뭐랄까, 사랑스럽다고 말해도, 좋지… 않을까?」
「응응, 그렇네」
「큭, 의기양양함이 짜증나…」
「세 번째 질문! 짜잔!
그녀가 다른 남자와 이야기할 때 화난 적이 있다 예스? 노?」
「………」
「침묵」
「… … …예스」
「잘 안 들리는데」
「예스다, 제길!」
머리가, 머리가 아프다…;
「호오!그런가―, 제대로 질투한 적 있었네. 코마치 조금 안심했어」
「아니, 질투라든가 그런 거 아니다! 단지 상대가 헌팅이나 하는 자식이었다고, 내가 싫어하는 타입이 그 녀석에게 그러니 화날 만도 하다고!」
「응응. 그래서, 그 때 오빠는 어떻게 했어?」
「…내가 뭘 하기도 전에, 유이가하마가 간단하고 화려하게 회피했다. 굉장했다고, *은신의 스카프라도 장비하는 줄 알았다고」
(역주 : 凄いなあいつ、みかわしの服でも装備してるのかね 직역으로는 회피율 옷? 정도가 아닐까 했습니다.)
「과연 유이 언니. 반면에 오빠는 헤타레네, 포인트 낮아. 그렇지만 뭐, 쇠망치 같은 거 던져도 곤란하고, 그것은 그것으로 된 걸까」
「…」
「응? 무슨 일이야 오빠?」
「아무것도 아니다」
「뭐 됐나, 네 번째 질문! 짜잔!
그녀의 요리라면 실패작도 먹을 수 있다 예스? 노?」
「…………」
「일본식 햄버거 굉장했지」
「… 예스, …일단 말은 해 보겠어. 그 질문 일부러 만든 거지!? 대체로다, 그 때는 모처럼의 음식을 버릴 수도 없고, 아아, 또 그렇다, 토츠카가 그런 걸 먹게 해선 안 되었다.」
「응응」
큭, 이 녀석 “코마치는 알고 있어요” 라는 느낌으로 웃고 있는 게 짜증나.
그렇게 해서, 그 후로도 코마치의 힐문…, 아니 질문 타임은 계속되었다….
역시 일년의 벌은 설날에 있다.
… … …
「후우, 이것으로 코마치의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수고 했어, 오빠」
「정말로 지친다…, 나 벌써 지쳤다…, 가마쿠라…」
「냐」
어느 새 방에 들어와 있던 가마쿠라가 대답 해 주었다. 지금은 너라도 좋으니까 날 치유하러 와주세냥파스―.
「그렇다고는 해도, 전부 예스네. 이런데도 자기 맘 모른다고 하든가, 좋아하는지 어쩐지도 모른다든가, 하고 말이야. 정말이지 오레기짱은」
「아니 아니 아니, 질문이 너무 작위적이잖아. 음모다. 유도 심문이다. 조작된 매직이다. 이거 대상을 코마치나 토츠카으로 해도 마찬가지 일 거다」
「으, 으응…, 부정 할 수 없을지도」
팔짱을 끼며 골똘히 생각하는 코마치.
「그렇지, 무의미한 질문 타임이었다」
우위성을 되찾은 나는 간신히 한숨을 쉬었다.
「그렇지만, 적어도 오빠가 유이 언니를 소중히 생각하는 것은 이미 증명되었고, 지금은 그걸로 좋은 걸로 할게」
「…헤?」
「정말이지 보살피는 것도 큰 일이야. 그럼, 오빠. 잘 자~」
허를 찔린 덕에 반론 할 수 없는 나에게, 코마치는 손을 흔들면서, 말하고 싶은 것만 말하더니 방에서 나가버렸다. 어라―?
「…그런데, 너의 보살핌은 *도나도나(ドナドナ}라는 느낌이 었다. 팔려버리는 거냐고, 나?」
「냐」
(역주 : 도나도나는 검색해 보면, 어딘가 꺼림칙한 곳에 끌려가는 기분에 가까웠다 라고 합니다.)
코마치가 떠난 방에서 가마쿠라를 상대로 간신히 버티는 나.
보살핌이 아니라, 나를 혼란스럽게 하려고 왔겠지, 너.
하치만은 혼란에 빠졌다!
내가 내 자신의 기분을 인정하려면, 아직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새해 처음부터 이 상태라니 ,
정말이지 , 역시 내 정월은 잘못되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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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코마치는 코마치입니다. -_-; 하치만은 절대 못 이길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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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팬픽은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작가는 でんでん・こみトレ5号オ20a님으로, 1월 4일에 메세지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습니다. 향후 거절 메세지가 올 경우, 공지를 해서 지울 생각입니다.
히키가야 하치만의 정월
FROM ☆★유이★☆: 00:15
TITLE nontitle
힛키 새해 복 많이 받아---!
올해도 잘 부탁해 ヽ(´・ω・`)ノ
그런데 내일… 이 아니라 오늘 낮에, 첫 참배에 가지 않을래?
FROM 하치만: 00:18
TITLE Re
새해 복 많이 받아라
허나 가지 않는다
FROM ☆★유이★☆: 00:19
TITLE Re2
즉답!? ( ゜д゜))
뭔가 예정 있는 거야?
FROM 하치만: 00:20
TITLE Re3
정월에는 정월잠을 자기로 이미 정했다.
FROM ☆★유이★☆: 00:21
TITLE Re4
완전 한가하잖아! ヽ( ゚д゚ )ノ
가자―!
FROM 하치만: 00:23
TITLE Re5
다른 사람은?
FROM ☆★유이★☆: 00:24
TITLE Re6
두 명. 유키농은 집에 일이 있고, 사이짱은 친척집이래 (´・ω・`)
FROM 하치만: 00:26
TITLE Re7
토츠카가 없다니, 유감이다. 유키노시타는 집안이 대단하니 정월은 무리일 것이다
FROM ☆★유이★☆: 00:27
TITLE Re8
응, 그래도 여름방학하고는 다르게 제대로 연락은 되는 거 같아서 다행이야 (・ω・)ノ
FROM 하치만: 00:28
TITLE Re9
그런가. 그럼 슬슬 졸린다. 잘자
FROM ☆★유이★☆: 00:29
TITLE Re10
내츄럴하게 끝내기 없음! (`・ω・´)
코마치짱 합격 기원도 할 겸 가자
FROM 코마치: 00:32
TITLE nontitle
오빠, 코마치는 베이비 카스테라와 부적을 원해.
FROM 하치만: 00:34
TITLE Re
너희들…, 코마치 공부해라. 안 그럼 아니면 자라
FROM 하치만: 00:36
TITLE Re11
알았어
FROM ☆★유이★☆: 00:37
TITLE Re12
그럼 데리러 갈게 (>w<*)
2시 정도면 괜찮아?
FROM 하치만: 00:38
TITLE Re13
알았다.
결국 오후까지 자 버렸다.
그러나, 자명종 세트 한 1시 보다는 약간 빠듯하게 일찍 일어났으니 된 걸로 치자.
역시 내 신체는 정월에는 집에만 최적화 되어 있다. 결코 어젯밤 이런 저런 생각하다가 자버려 늦은 것이 아니다.
2시에는 유이가하마가 올 것이고, 빨리 아침 식사(?)를 마쳐야 한다.
유이가하마와 첫 참배인가.
평소처럼 거절하려 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정말로 싫다는 것은 아니다. 정말로 싫었다면 얼마나 편안했을까…. 아, 아니, 지금 건 무효.
마주 보는 것은 결심했지만, 역시 마음이란 건 잘 다져지지도 않고, 좀처럼 잘 되지도 않는다.
수학 여행 때는 그 녀석에게 상처 입혔었다. 그런데도 그 녀석은 나에게서 멀어지려고 하지 않았다. 나에게는 그럴 가치가 없을 텐데.
그 이후로, 생각만 점점 늘어났다. 거리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끝없이 헤매게 되고 정리도 안 된다.
대답도 나오지 않는 걸로 고민하고 있으면, 수학 같이 「대답 있는」 문제가 쉽다든가, 은 수저에서 하치켄(八軒)이 말했었지.
지금이라면 나도 수학 문제가 손쉽게 풀 수 있지도 모르겠다.
하치만과 하치켄 조금 닮았고.
「아, 겨우 일어났네 바보 아들. 새해 복 많이 받으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엄마」
라고 거실에서 모친과 인사를 주고 받고, 나는 간신히 중대한 사태를 깨달았다.
…
…
…
오늘, 부모님 있잖아!
큰일 났다, 이대로 라면 유이가하마와 우리 부모님이 대면해 버린다.
서둘러 얼굴을 씻고, 서둘러 세뱃돈을 청구하고, 서둘러 설음식 먹고, 그러나 떡만은 제대로 씹어먹고, 서둘러 방으로 갈아입으러 돌진한다.
어서 갈아입고 그 녀석이 도착하기 전에 집에서 나가, 밖에서 기다려야 한다.
바지를 입으며 시계를 보면, 아직 1시 45분이다. 이것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다.
그렇다, 유이가하마에게 먼저 메일을 보내 두자, 라고 생각한 그 때였다.
띵동
…
유이가하마양이야? 빨라, 빠르다고!
15분은 남았잖아!
이럴 때는 당황한 쪽이 패배라지만, 이미 상황이 패배다.
셔츠 단추를 급하게 끼려 하지만, 손이 떨려 잘 안 된다. 뭐야 이건 단추 잘 못 뀄잖아!
열린 채 그대로였던 방문을 통해, 현관 쪽에서 목소리가 들린다..
마중 나간 것이 코마치라면 아직 괜찮을 지도….
「유이 언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코마치 목소리다. 됐다, 이걸로 이겼다!
「어머나, 코마치 친구분?」
엄마 목소리가 들린다----!
아니…, 어머니가 유이가하마를 “코마치 친구”라고 생각해 준다면, 아직 괜찮다.
중학생으로서는 조금 키가 커 보여도, 정신 연령이라면 코마치하고 동갑이라고 해도 괜찮고.
「아니요 저기, 코마치짱하고도 사이 좋긴 한데, 저기, 저, 힛, 아니, 히키가야군의 반 친구로, 부활 동료인 유이가하마 유이라고 합니다!」
… … …
끝났다------!
「그리고 그, 사브레의, 우리집 개도 히키가야군에게 신세를 졌어요」
「아아, 사브레의 주인이었구나 …」
아아~…, 그런 말까지 해대는 거냐고
머리를 싸매면서도, 간신히 갈아입는 것을 마친 나는 윗도리와 지갑을 들고 현관으로, 결코 달리지 않았지만 재빨리 걸어서는, 그리고 빨리 나를, 누군가 살려주셈!
「…하지 않아도 괜찮아. 설마 그 아이에게 이런 귀여운…「새해복 많이 받아라! 유이가하마!」」
뭔가 이야기를 시작한 어머니의 말을 자르기 위해서라도, 드물게도 큰 소리로 활기차게 인사를 해 보았다.
어울리지 않다. 나로서도 절망적으로 어울리지 않다.
「기다리게 했구나. 그럼, 바로 갈까. 뭐 반 친구나 부활 동료와 첫 참배 정도 보통이고 말이지!」
「아니, 아직 인사 도중이고」
「그래요 오빠! 이런 것은 처음이 중요해!」
코마치가 웃는 얼굴로 지껄인다. 이 녀석 짜증나….
문득 어머니를 보면, 코마치와 같은 표정으로 빙긋 하며 나를 보고 있었다. …역시 이 사람들, 부모 자식이다.
더욱이 그 때 ,
「에? 손님?」
…아버지까지 우연히 지나가 버렸다. 지금까지 화장실에만 있었구만.
아아, 해자가…, 내 해자가 무서운 속도로 매워진다.
이것이 「*일년의 벌은 설날에 있다」 라는 건가?
(역주 : 一年の刑は元旦にあり 1년 계획은 설날에 있다를 바꾼 것 같습니다.)
결국, 아버지까지 제대로 인사하고는, 가족 전원(단 카마쿠라 제외)에게 웃는 얼굴로 배웅 받아 버렸다..
현관문을 열려 할 때, 「설마 그 바보 아들에게…」라든지 「오늘 밤은 팥밥이다…」라든지 들린 것 같았지만 패스다.
그런데, 애초에 설음식에 팥밥 있잖아?
저기 말이다, 나, 오늘 어떤 얼굴로 집에 돌아가면 되는 건데?
웃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집을 나가, 유이가하마와 둘이서 신사를 향해 출발한다.
마음은 급했지만, 유이가하마가 익숙하지 않은 나막신으로 걷기 어려워 하는 것을 알아채고 속도를 늦추었다. 안 돼 안 돼.
조금 전은 경황이 없었지만, 유이가하마는 후리… 가 아니라 고몽(小紋)이라 하던가? 나는 잘 모르겠지만 기모노 차림이었다.
천천히 살펴 보면, 캐쥬얼 하지만, 평상시와는 다른 조금 어른스러워진 분위기에 두근거렸다.
「소란스러워서 미안」
「아니, 나야말로, 어쩐지 미안해, 힛키」
유이가하마가 미안한 듯이 바라본다.
아니 그러니까, 게다가 그렇게 치뜬 눈으로 보지마. 말하려던 불평이 어디론가 가버린다고.
「아―, 됐다. . 그리고, 그… 뭐랄까, 오늘 옷차림, 어울린다」
「힛키…, …고마워!」
한 순간에 유이가하마의 표정이 바뀌며, 이윽고 수줍은 듯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니까 그러한 수줍은 웃음 그만두라고. 감염된다, 감염된다고.
「그러고 보니, 오늘은 빨리 왔구나」
이야기를 돌리려고 말했다.
「응, 불꽃놀이 때는 걷는 게 익숙하지 않아 늦어서 말이야, 이번에는 좀 더 빨리 가려고..」
과연, 유이가하마에게는 제대로 학습기능이 내제되어 있다. 너무 빨랐지만―.
「그런데 너, 혹시 우리 부모님 만날 수도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지?」
「아니, 시간은 코마치짱하고 상담했어, 그러니까, 혹시 그랬을…지도…? , …조금은(소근 소근)///」
…마지막, 작은 소리로 굉장히 알아 듣기 힘들게 말하는 거 같던데 일단 들렸어.
저쪽을 보고 있지만, 한 겨울인데도 목덜미에 식은 땀 철철 넘치고 있다.
오늘은 머리카락을 올리고 있어서 다 보인다..
책략가다, 책략가이다(策士ガイル)! 이 책략가하마 녀석!그렇지 않으면 책략가는 코마치인가?
어느 쪽이라도, 여자는 무섭다, 무서워!
「그래, 말하는 거 잊고 있었어」
「응?」
나를 바라 보던 유이가하마는, 목을 가다듬고, 화사한 미소로 이렇게 말했다.
「새해 복 많이 받아! 올해도 잘 부탁해! 힛키」
「아, 아아…, 새해 복 많이 받아라. 유이가하마」
…뭐라고 말할까 , 그 , ….
간신히 목적지인 신사에 도착했다. 큰 신사는 아니지만, 역시 상당한 혼잡하다. 유이가하마를 놓치면 곤란하다고 생각해, 소매를 꽉 잡게 했다.
이런 장소에서 유이가하마와 둘 뿐이고, 또 사가미 같은 녀석을 만나지 않을까 경계도 했지만, 그 점에서는 괜찮은 것 같다.
그랬는데…,
뭔가 멀리서 코트를 입은 살찐 남자가 보인 듯한 착각이 든다. 물론 전력으로 무시다.
과연 겨울이라면 그 코트도 위화감은 없는 거구나. 올해야말로 상 타게 해달라고 하지마. 그런데 원고 제대로 쓰기나 하는 건가?
옆을 보면, 유이가하마도 뭐라 말하기 어려운 곤란한 표정으로, 하하 웃고 있다.
멀리서 보이는 수수께끼 남자가 눈치 채지 않게 주의하면서 참배를 마치고 코마치를 위한 부적이나 베이비 카스테라를 사고, 간신히 인파를 해쳐 나갔더니, 이번에는 예상외의 인물과 조우했다.
「아, 유이, 히키타니군, 복 많이 받아∼」
에비나양 이었다. 오늘은 가족하고 온 건가,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부부 같은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고는 이쪽에 다가온다.
「오늘은 두 사람이네」
「으, 응, 부활 동료이고」
유이가하마가 새빨개진 채로 당황하며 변명하고 있다.
수학 여행 때, 거짓말 고백이 딱히 소문도 나지 않아서, 나와 에비나양은 표면으로는 이전과 변함없이,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 「하야하치 빨기」는 봐주세요
위장이라고 생각했지만, 「하야하치 빨기」 만은 아무래도 진심인 거 같아 무섭다.
이 사람에게는 필요 없을 것 같지만, 일단 말할까.
유이가하마와 무엇인가 이야기하고 있던 에비나양에게 말했다.
「아―, 에비나양. 나와 유이가하마 두 사람이 돌아 다녔다든가.. 별로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말아줘라」
내 말에 유이가하마는 순간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아니, 너조차 변명했잖아.
너가 이상한 소문의 표적이 되는 건 싫다
「아하하, 알고 있어, 별로 누구에게 말하거나 하지 않아∼」
평상시 대로 느긋하게 웃는 에비나양.
뭐, 이 사람이라면 쓸데 없는 걸 퍼뜨리지는 않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표정을 바꾸며, 터무니 없는 걸 말하기 시작했다.
「…아니 , …역시, 입막음료를 받아 둘까」
「하?」
「히, 히나, 입막음료라니」
당황한 우리들에게 에비나양이 빙긋 웃으면서 말한다.
「사진, 찍게 해줘. 너희들의 휴대폰으로」
…
「네, 프레임에 들어가지 않잖아. 조금만 더 모여∼」
피로리로린
포즈니 각도니 배경이니 어쩌구 하면서, 나와 유이가하마의 휴대폰으로 4~5장씩 투 샷 촬영 당해 버렸다. 다행히 사람은 드물었지만, 뭐야 이 수치 플레이.
아니 뭐, 입막음료라고 하니 거부권없고, 기모노 차림의 유이가하마도 드물고, 그런 사진이 있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뭐, 그, 모처럼이고, 희소성의 원칙으로.
「그럼~∼」
「고, 고마워! 히나」
사진을 다 찍고는, 가벼운 느낌으로 손을 흔들면서 시원스럽게 에비나양이 떠났다.
내 옆을 통과할 때, 작게 나에게만 들릴 정도로 하고 간 말이 내 뇌리에 남았다.
「히키타니군, 괜찮아서 다행이야」
…무슨 말인데, 에비나양. 나는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자신을 가질 수 없다.
신사를 나오자 유이가하마가 말했다.
「저기, 모레 유키농의 생일이야」
「헤에, 그런가. 그러고 보니 태어났을 때에 눈이 내렸다던가 했었는데」
「집에서 축하 할 테니 당일은 무리이지만, 학교 시작되면 우리들도 축하 해주자.」
「뭐, 괜찮지 않을까」
「그러니까, 휴일에 선물 선택 같이 하자」
…이런 식으로, 또 약속 늘리는 건가.
정월이라고는 해도 나름대로 설부터 열고 있는 가게도 있고, 오늘 이대로 가도 될 거란 생각을 하지 않는 것도 아니지만, 익숙하지 않은 나막신으로 평소 보다 걸음이 느린 이 녀석을 보면, 그런 말은 할 수 없다.
뭐, 생각해 보면 이 녀석 생일 선물은 유키노시타와 선택한 것이구나.
「어쩔 수 없구나, 쇼핑 정도는 같이 할게」
정말 어쩔 수 없었다.
결코 싫은 게 아닌 것이 정말로 곤란한 거다.
「됐다. 그럼, 근처 찻집에서 파티 작전 회의하자」
내 소매를 잡아 당기면서, 생일 케이크는 어떻게 할까 라든가 ,
그러고 보니 내가 유키농 보다 언니였네, 에헤헤―, 라고 중얼거리는 유이가하마에게,
너 절대로 케이크 만들어 봐야지 라든가 생각하지마 라든가,
너가 우리들 3명중에서 제일 언니라니 이상하잖아 라든지, 속으로 지적질 하면서 함께 걸었다.
아직도 거리감에 대해선 잘 모르겠지만, 오늘만은 이런 짧은 거리도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뭐랄까, 모처럼의 정월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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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편도 완성되면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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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팬픽은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작가는 でんでん・こみトレ5号オ20a님으로, 1월 4일에 메세지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습니다. 향후 거절 메세지가 올 경우, 공지를 해서 지울 생각입니다.
어느 학생회 임원의 독백
6.50권 네타 있습니다.
하치만·유이의 관련은 거의 없기지만, 아마 하치유이가 아닐까 합니다, 응, 그런 걸로 결정.
다른 사람이 본 두 사람을 쓰고 싶었습니다.
주) 6.50권 네타 있습니다.
「그게 말이야」
운동부 남자에게 주소 교환하자고 요구 받던 그녀, 유이가하마양이 나를 지목했다. 기지가 굉장하다.
나도 재빠르게 그 의도를 참작해서 그 운동부 남자와 주소를 교환했다. 말하는 것은 서투르지만 빠른 행동은 내 특기다. 그렇다고는 해도 이 남자, 노골적으로 유감스러운 얼굴은 하지 마시지.
업무라는 이유로 주소 교환을 했지만, 농땡이 필 거이 뻔한데, 내가 겟(Get)한 이 주소를 쓸 리가 없겠지.
겉보기엔 화려해 보이는 유이가하마양이지만 의외로 품행은 단정한 것 같다.
아니, “의외로” 라고 말해 버리는 거슨 실례인가.
그녀가 체육제 운영 위원회에 참가한지 시간이 약간 지났지만, 그녀가, 마음씀씀이가 상냥하고, 제법 성실한 것은 이미 대체로 알고 있다.
처음에는 조금 의외였지만, 유이가하마양이 그 유키노시타양과 사이가 좋은 것도 지금은 납득 할 수 있다. 유키노시타양도 유이가하마양을 매우 신뢰하는 것 같으니까.
유이가하마양의 그 사랑스러운 용모도, 상냥한 성격도, 무심코 반할 것 같지만,
나에게는 이미 동경하는 메구리 회장이 있으니, 회장을 두고 유이가하마양에게 반할 리가 없다.
사실이다.
뭐 제법 괜찮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녀의 부드럽고 상냥한 점은 메구리 회장과 조금 닮았고, 작업남의 가드역이 될 정도라면 해 주고 싶었지만, 딱히 한 눈 파는 건 아닐 것이다.
뭐 한눈이든 뭐든, 나와 메구리 회장이 사귀는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회장, 처음에는 이름도 기억해 주지 않았고.
그 사람은 학생회장으로서는, 겉보기에는 의지가 안 되는 데다가 개인 능력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관찰력은 있고 사람을 대하는 태도도 좋고, 사람 다루기도 능숙하고, 그것은 그것대로 회장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만은 못 한다고, 그 사람.
결코 내 존재감이 얇기 때문만이 원인이라고는 아닐 거라 믿고 싶다.
「…못이 없다」
「네」
시도가 무산된 그 남자를 포함한 운동부들은 슬슬 부활이 있다면서, 허둥지둥 떠나 버렸다. 이제 이 장소에 남아 있는 사람은 3명뿐이다.
학생회 임원인 나와, 봉사부에서 체육제 운영 위원회를 조력하러 온 유이가하마양과, 본래 일은 아니지만 도와주러 온 히키가야군이다.
(이상한 소문 탓에, 최근 메구리 회장에게 지적될 때까지 그를 「히키타니군」이라고 생각했었다 미안해 히키가야군)
「그렇다고 할까, 이젠 괜찮을까」
「헤? 무엇이?」
「아니… 뭐 딱히, 상관없지만」
히키가야군은 조금 전, 그런 일이 있었어도 묵묵히 일을 하고 있었지만, 유이가하마양과 작업남의 대화가 제법 신경 쓰였던 같다. 때때로 힐끔힐끔 보고 말이지.
포커 페이스인 척하고 있지만, 의외로 알기 쉬워, 자네.
거기에 유이가하마양은, 방금 전 운동부 남자를 대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기쁜 듯한 미소로, 무뚝뚝하게 못을 치는 히키가야군을 응시하고 있다.
이쪽은 스트레이트하게 알기 쉽다.
보고 있으면 흐뭇해진다.
나는 교내 소문에 대해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히키가야군에 대해 안 좋은 말들이 많은 건 알고 있다.
그렇지만 나는 그가 싫지 않다.
왜냐하면 문화제 실행 위원회에서도 체육제 운영 위원회에서도 계속 같이 일한 모습을 봤기 때문이다.
그와 그다지 말을 주고 받은 적은 없지만, 학생회 임원이나 유키노시타양을 제외하면, 그가 누구보다도 많이 일한 것을 알고 있다.
과묵하게 눈에 띄지 않게 묵묵히 일하는 덕분에, 우리들 학생회 임원은 “닌자”로 불리기도 하는데,
그와 같이 눈에 띄려고 하지 않고 묵묵히 일하는 그에게 공감을 느끼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다.
이런 걸 뭐라고 하더라…,
그러니까, 「스탠드사는 서로 끌린다」?
뭐, 친한 것도 아니고, 서로 끌린다는 건 어폐가 있지만.
「어쩐지… 이런 거, 좋지 않아?」
「어디가…」
「어쩐지, 청춘 같아」
교내에서는 미움 받는 듯한 히키가야군이지만, 유이가하마양에게는 관계가 없는 것 같다.
유이가하마양이 하는 말에 그는 사축이네 머리가 나쁘네 대꾸하고, 유이가하마양도 항의하거나 하지만, 말다툼이라고는 해도 험악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서로 하고 싶은 말을 하며, 그런데도 자연스러운 분위기인 두 사람을 보고 있으면,
내가 볼 땐 충분히 「청춘 같다」? 히키가야군.
너는 상당히 비관적인 것 같지만.
「고마워! 힛키」
이윽고 일이 일단락되고 히키가야군이 떠난다.
크게 손을 흔드는 유이가하마양과 함께, 나도 감사의 뜻을 담아 손을 흔들었다.
그렇게 해서 나와 유이가하마양이 남은 일을 재개한다.
조금 전 까지는, 솔직히 두 사람 사이에 들어갈 수 없었던 것도 있어 조용히 있었지만, 유이가하마양과 나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는 과연 이대로는 힘들다.
여자와 말하는 것은 서투르지만, 조금 노력해 보기로 했다.
「그는 제법 성실하구나」
「맞지요? 힛키도 참 이상한 곳에서 성실해요. 언제나 열심히 하고 싶지 않다고 하는 주제에 말이에요」
히키가야군을 칭찬한 것이, 유이가하마양은 기쁜 듯하다.
역시 알기 쉽다.
무엇인가 뒤에 무엇인가가 붕붕 흔들렸던 것 처럼 보인 기분마저 든다.
「히키가야군과도, 유키노시타양과도, 봉사부는 사이가 좋구나」
라고 말했다.
「그렇게 보이는, 걸 까요? 그렇다면 기쁠지도…, 에헤헤」
유이가하마양은 쑥스러운 듯이, 그리고 기쁜 듯이 웃는다.
정말이지, 이런 미소를 곁에서 보고 있을 히키가야군이 부러워진다. 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어디까지나 메구리 회장이지만.
그도 조금만 더 붙임성 있게 행동하면 괜찮을 터인데, 비뚤어져서 말이야.
그의 소문에 대해 조금 들어보고 싶기도 했지만 그만두었다. 이 미소를 흐리게 하기도 그렇고.
하지만, 하나 신경이 쓰이던 것을 무심코 말해 버렸다.
「히키가야군과 유키노시타양도, 사이가 좋은 걸까. 문화제에서도 만담했었고」
「헤? 유키농이 만담?」
윽…, 조금 안 좋은 걸지도 모르겠다.
유이가하마양은 히키가야군을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는 봉사부내의 인간 관계를 잘 아는 것은 아니다.
부활 동료이라고는 해도, 그가 다른 여자와 친하게 지내던 것을 화제로 꺼내지 말았어야 했을지도 모르겠다.
역시 말주변이 없는 인간이 말하면 일이 꼬인다.
어쩔 수 없이 문화제 오프닝 세레모니 때, 두 사람이 인컴으로 하던 만다…, 아니 이야기를 설명했다.
내심으로는 꽤 초조했었는데…,
「아하하, 유키농도 참 힛키 괴롭히는 거 정말 좋아해서.. 부실에서도 대체로 그런 느낌이에요」
유이가하마양은 근심 없어 보이는 미소로 웃고 있다.
딱히 문제 없었던 것 같아 우선 안심했다.
그러나 평소에도 “그렇다” 라니, 정말로 사이가 좋구나, 봉사부.
오늘도 무사히… 라고 하기엔 문제 있지만, 오늘 일은 끝났다.
기분 좋게 운영 위원회 본부 회의실로 향하는 유이가하마양을 보면서, 나는 생각한다.
유이가하마양은 정말로 착한아이다.
나는 봉사부의 인간 관계도, 히키가야군의 본심도 모르지만,
가능하면 그녀가 울 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히키가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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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앞으로 당분간 유이비중이 정말 높을 겁니다.. 남은 것중 약 70% 정도가 거의 유이 팬픽입니다..
아무튼.. 전 유이 팬픽은.. 질이라든가 상관없이 어지간하면 하긴 합니다.. (안하는 것도 있습니다 _-;;)
그렇게 해서 でんでん・こみトレ5号オ20a님의 작품입니다.
이분은 대체로 하치유이에 대해서 많이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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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하치만과 유이는 어렸을 적에 약속했다.
교실의 밖에서 「똑똑」 리듬 좋은 노크 소리가 들렸다
어디에나 흔히 있는 소리지만 들으면 어쩐지 안정된다
아침에 일어날 때, 듣는 작은 새들의 지저귐도 그런 소리 중 하나다
「부디」
유키노시타가 맞아들인다
아무래도 의뢰하려는 학생인 것 같다
나를 제외하면 처음으로 봉사부를 방문하는 인물이 된다
「실례하겠습니다」
살며시 들어 온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 나는 깜짝 놀랐다
그 목소리는 들었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듣고 왔습니다만, , 여기가 봉사부 맞나요?」
「에에, 맞아. 2학년 F반 유이가하마 유이양. 내가 부장인 유키노시타 유키노, 그리고 여기 있는 그가 , , 」
나와 그녀의 눈이 막 맞았다
「유이 , , , 」
「아! 힛키―!」
거의 동시에 서로의 이름을 불렀다
「어머나, 아는 사람? 같은 반이니 알 수도 있지만. 그렇지만 당신은 친구 없지 않았던가..?」 「친구와 그녀는 없다. 하지만 소꿉친구는 있다」
그것이 유이가하마 유이다.
「그렇다면 이미 유이가하마양과 이야기하던 것이 아닌 걸까? 조금 전은 중학교 이후, 여자아이와는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했다만」
「그것은 사실이다. 나는 고등학교에서 여자와 지금까지 한 번도 이야기한 적 없다. 유이와도 지금 이 때까지 이야기한 적 없다.」
「뭔가 이상한 게 아닐까? 소꿉친구인데 지금까지 이야기하지 않았다니」
확실히 그렇다, 소꿉친구가 같은 반인데 이야기하지 않는 것은 보통은 이상한 걸지도 모른다
「그거 말을 걸려고 해도 , , 아싸인 내가 반 중심 그룹에 말을 걸 수는 없는 거겠지.」
유이는 2학년 F반에서도 친구가 많은 녀석들의 그룹에 있다
나에게는 용기가 없었고, 접근하기도 어려웠다
「나도, 힛키에게 말을 걸고 싶었는데 , 좀처럼 말을 걸 수 없어서…」
유이는 미안한 듯이 바닥을 보고 있었다
그녀는 하치만과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 , 겨우 이야기할 수 있었구나」
「아아, 겨우」
마치 떨어져 있던 연인이 재회를 기뻐하듯이 둘은 서로 응시하고 있었다
「저기, 오랜만에 진정한 재회를 해서 기쁜 것은 알겠지만. 유이가하마양 , , 이제 용건을」
「아아 미안! 그 용건 말인데 , , , 」
유이의 이야기에 의하면 누군가에게 자기가 손수 만든 쿠키를 건네 주고 싶다는 것
하지만 그것은 별로 좋아하는 남자가 있어서, 그 사람에게 건네주고 싶다는 건 아닌 거 같다.
그것을 듣고 어쩐지 안심하고 있는 「히키가야 하치만」이 거기에 있었다
그리고 기념해야 할 봉사부 최초 활동 다음날
가정과 교실에서의 긴 전쟁을 끝낸 다음날
여고생 한 명이 목탄을 만들어 버린 다음날
「힛키―!!」
「오옷」
유이가 던진 리본이 붙은 하트 모양의 무언가을 받았다
이것은, 설마 쿠키인가!
어제의 유이가 만든 쿠키 맛을 생각해 버렸다
(그렇다고는 해도 유이는 요리를 못했지만)
「또 만날 수 있었네?」
「그렇구나, 아니 그 보다 묻고 싶은데. 나는 언제부터 힛키가 된 건데?」
이것은 전부터 의문이었다
「으~응, 예전부터였는걸?」
유이는 옛날부터 이런 느낌이다. 정말이지 어렸을 때하고 달라진 것이 없다.
「그거, 힛키를 위해서 만들고 싶었어. 건네주면 계기가 될 거 같아서.」
과연 , , 그런 것인가
「그런데 힛키―, 그 봉사부에 있었는걸」
「어쩔 수 없잖아,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강제 당했으니까」
이렇게 해서 유이와 이야기하고 있으니, 여러 생각들이 난다
「유치원 이후네, 이렇게 둘이서 이야기하는 거」
「그렇구나. 퇴원식 날 떨어지고 싶지 않다고 손을 계속 꼬옥 잡고 있었던가」
유이는 이런 저런 걸 떠올리는 거 같다.
「 나 잊지 않았어! 유치원 때의 약속」
그렇다, 나도 그 약속을 기억하고 있다
한 번은 잊어 버릴 것 같았던 그 약속을
「언젠가 반드시 결혼 하자는 약속이었지?」
「응! 다행이야- 기억하고 있었어」
고교생에게도 되는 곳 괴로운 이야기를 하는 것은 꽤 부끄러운 것이다
「사브레를 구해 주었을 때는 힛키 하고 닮았다고는 생각했어. 그렇지만 힛키가 반에 들어왔을 때, 제대로 보니, 역시 힛키여서. 기뻤어」
「그런가, , 그 개의 주인은 유이였던가」
벨이 울린다
아무래도 돌아가는 시간이 되어 버린 것 같다
유이는 오늘, 교실에서 기다리는 친구가 있는 것 같다
함께 돌아가도록 되는 것은, 좀 더 지나고 나서일 것이다
이대로 시간이 멈추어 버려도 괜찮았다
「힛키―!그것 제대로 먹어줘! 자신 있으니까. 내일 또 봐!」
「아아 물론이다! 또 (괜찮은 것일까 , , , 하지만 유이가 나에게 만들어 준 거고)」
유이는 안녕 손을 흔들고 나서 교실로 돌아갔다
하지만, 유이는 조금 앞까지 달려가다가 돌아 보았다.
「힛키―, 그 약속. 제대로 지켜요?」
그렇게 말하고 유이는 계단을 내려 갔다
단념하던 내 고교생활이 바뀐다
지금까지 기다린 건지 청춘은 이 때부터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유이에게 받은 쿠키를 보고 생각한다
역시, , , 이거 불안하다 (먹어도 괜찮을 것일까··)
아침, 창문에서 내려 쬐는 태양 빛에 깨어났다.
평소보다 30분 일찍
몇 번이나 감을 것 같은 눈
아직 졸리다. 아직 이불 안에 있고 싶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아침 식사를 한다
교복으로 갈아입고 나서 가방을 짊어지고 현관으로 향한다
띵동 인터폰이 울렸다
이런 아침 일찍 누굴까 하고 문을 열었다
거기에는 미소 지으며 손을 흔들고 있는 유이가 있었다
「힛키 안녕! 함께 학교 갈 거지―?」
이것은 러브 코미디에 자주 있는 이벤트 중 하나. 소꿉친구와 아침 등교하는 것이 아닌가
「별로 상관없는데. 너, 우리 집 어떻게 알았어?」
「어제 오는 길에 코마치짱을 만나서. 그래서 알았어」
과연, 그래서 어제 코마치의 귀가가 늦었던 것일까
문득 돌아 보니, 코마치가 V싸인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양손으로 어떤 동작을 취하고 있었다
먼저 둘이서 사이 좋게 등교 하라는 건가 (과연 여동생이다. 공기를 읽은 건가)
「가자 힛키―!」
「어이 그렇게 서두르지 마라」
나의 생활은 바뀌었다
생각지도 못한 소꿉친구와 재회로
게다가 결혼하자는 전에 했던 약속을 서로 기억하고 있다
러브 코미디로 말한다면 확실히 「장미빛 인생」 이라는 거다
정말이지, 히키가야 하치만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렇지만 그것으로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런 일은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나는 현실에 충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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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이 작가분 유미코 팬픽 단편 2개는 천천히 올리 겠습니다.. 준비는 되긴 되었지만.. 업로드하기가 애매해서 -_-;;
아무튼... 제가 번역한 작가분 것 중에서는 가장 달았다고 생각합니다. 작가가 유키노팬인데 어째 유이하고 유미코 팬픽을 더 잘 쓰시는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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