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팬픽/でんでん 2014. 1. 24. 21:36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작가는 でんでん・こみトレ5号オ20a님으로, 1월 4일에 메세지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습니다. 향후 거절 메세지가 올 경우, 공지를 해서 지울 생각입니다. 




하치만유이가하마에게 문병가다 【유이 사이드】

 

 

전작 「하치만유이가하마에게 문병가다 」의 유이 시점입니다.

하치만유키노미우라에비나의 4명이감기로 쉰 유이 집에 병문안을 온 뒤입니다.

사족일지도 모르지만모처럼이니.

 

…     …     …

 

 

 

 

 

 

 

 

「돌아가기 전에」

유미코가 빙긋 미소지으며 말했다.

「모처럼이니유이의 방이 보고 싶네」」

 

「에에에!? 그그게내 방까지는 정리할 수 없어서조금 어지러운데!

「나-아는 신경 쓰지 않아―♪

 

 

우우우…,

모두가 병문안 와 주었고오후에는 열도 내려서거실은 그 나름대로 정리했지만내 방까지는 할 수 없었다.

 

지금 내 방은침대 시트는 정리도 안 되어 있고옷이나 잡지는 흩어져 있어서손님을 부를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평상시라면 조금은 정리했지만… (사실이야아마), 열 때문에 누워 있기만 했으니까어쩔 수 없잖아.

 

그래도유미코나 유키농이나 히나 라면여자끼리이고 다소 부끄러운 방을 보여줘도 괜찮지만오늘은 힛키도 있으니까.

“그” 힛키가 우리 집에 와 주다니 엄청 드문 일이고꿈 같이 기쁘지만그래도 힛키에게 추한 곳은 보여 주고 싶지 않아.

거기에방에는 그것도 장식되어 있고….

 

그래도내가 곤란한 것을 눈치 채주었는지힛키가 먼저 말해 주었다.

 

「나는 여기서 사브레와 집 지키고 있을 테니여자끼리만 가도록 해」

.

 

 

 

…역시 히키는 배려도 잘하고상냥해에헤헤

과거에 그를 차버린 여자 아이들은 보는 눈이 없다고 생각하지만나로서는 그래서 좋았을지도.

이렇게 생각하면 힛키에게 미안하지만.

 

 

「으알았어미안해 힛키」

 

「꽤 하잖아히키오」

「히키가야군당신에게도 매너란 것이 있었구나」

 

유미코도 유키농도 멋대로 말하고 있지만이 두 사람은 심한 말을 해도 기분 거슬리게 하지 않아 나는 좋아한다거기에 지금은 농담 어투였고.

그렇게 해서 나는 유미코유키농히나와 같이 방으로 향했다.

 

 

 

 

 

여자아이끼리라면 다소 부끄러워도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 역시 최저한이라도 치우고 싶은 건 봐주었으면….

 

「미안, 1분만 기다려빨리 빨리 정리해 버릴 테니까」

40초만 줄게」 

 

생긋 웃으며 히나가 말한다그러니까영화의 대사였나...

혼자 방에 들어간 나는서둘러 시트를 정리하고어질러 있던 옷을 집에 넣고 잡지를 방 구석으로 치웠다.

그리고이것을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유이아직?」

 

우우벌써 1분 지나 버렸다어쩔 수 없으니 그것은 덮는 것으로 하고 우선 선반에 놓아두었다들키지 말아야 할 텐데

 

 

 

「헤에―,  여기가 유이 방인가

유미코가 감격한 듯이 말한다그렇게 드문 방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나도 친구 방에 가면텐션이 오르긴 하지만.

 

「아하하어지러워

돌직구로 말하는 히나에게나도 돌직구로 외친다.

「아니야!

 

유키농은 방에 있던 작은 개 인형을 보고 뒤로 물러나 있었다봉제인형이라도 서투르다.

고양이나 판 씨 인형이 없어서 미안해유키농.

그렇지만  그런 유키농조차 사랑스럽게 보이는 게 이상하다.

 

「아니저기별로 무서운 것은 아니야」

당황해서 손을 흔들며 변명 하는 유키농도 사랑스럽다힛키는 유키농이 무섭다고 빙설의 여왕이라고 말하지만이렇게 귀여운데 실례인걸.

야단 맞을 때는 나도 무섭지만.

 

 

 

잠깐이라고 말했지만그렇게 히키를 기다리게 하는 것도 미안하고슬슬 나가야겠다고생각했을 때,

히나가 발 밑의 잡지를 피하다 조금 선반에 부딪쳐 버렸다.

 

「히나괜찮아?

나는 걱정이 되어서 히나에게 달려 간다.  상처 같은 건 없는 거 같지만..

 

「아하하미안 미안나는 괜찮은데 선반의 물건은 괜찮을까. …저것액자가 떨어졌네」

 

 

 

…액자……라고…?

 

 

 

「아앗―,  그것은---!

 

 

 

내가 멈출 새도 없이히나가 덮어 둔 그것을 꺼내 버렸다.

 

「 「 「아」」」

 

모두 침묵호흡을 멈춘 지 1거기에 찍힌 걸 알아차린 히나는 바로 덮어 주었지만 3명 모두 확실히 봐 버린 거 같다.

「…미안유이」

 

 

「아---///

 

부끄러워서 나는 얼굴을 가릴 수 밖에 없었다.

 

 

「장소는키요미즈사일까거기 참 좋았는데

 

상황을 얼버무려 주려고 한 건지유키농이 침착한 소리로 말한다.

그렇다고 할까멀리서 순간적으로만 봤을 텐데장소까지 특정 지을 수 있었구나!

 

 

「아―그 때히키오와의 투샷인가

 

유키농의 배려(? )가 엉망이야 유미코!

유미코가 스트레이트하게 말하는 건 좋아하지만좋아하지만!

그 보다투샷 사진 촬영 들켰구나…,  당연할지도!

 

 

「아우우―;;;

당황하는 내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유미코가 말한다.

 

「유이그다지 신경 쓰지마어차피 전부 들켰고」

 

「전부 들킨 거였어!?

 

 

 

경악한 내 말에 세 사람이 침통한 표정으로 끄덕인다.

연애에 흥미 없는 유키농에게도 들켰었다니…,  부끄러워…….

 

「그렇지만눈치챈 사람들은 히키타니을 어느 정도만 알고 있는 친한 사람들뿐일 거야남자들은 거의 모를걸. …하야마군은 눈치 챈 거 같지만」

우우…,  위로 고마워 히나마지막은 위로가 아닌 거 같지만

 

 

「그렇지만…」 히나가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히키타니군은꽤 어려운 사람이라고 생각해」

「응…,  알고 있어」

 

그런데도…,  나는 내가 먼저 간다고 결정했다.

 

 

「나-아는…,  솔직히 히키오의 어디가 좋은 건지 모르지만방해 할 생각도 없어」

「응고마워유미코」

유미코는 매정한 어조였지만나를 신경 써 주는 것 같아 기뻤다.

 

「그 녀석이 유이를 울리면아마 화내겠지만」

「아하하…」

…이미 울었다고는말할 수 없다.

 

 

그리고유키농은

「히키가야군은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전혀 추천 할 수 없고장점보다 단점이 훨씬 많은 남자이지만당신은 당신이 바라는 대로 했으면 좋겠어. …그러는 게 당연하지 않을까?

상냥하게 미소 지으며 말해 주었다.

 

「유키농 …

가슴이 메인다유키농에 대해서는수학 여행 그 때” 이후로혹시…, 라며 신경 쓰고 있었다.

착각일지도 모른다정말로 그럴지도 모른다언젠가 그것을 둘이서 이야기하지 않으면 안 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그런데도지금은 나를 소중하게 생각해 주는 그녀가 기뻤고나도 그녀가 무엇보다도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그럼슬슬 나가지 않으면 히키가야군이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게 될 거야」

 

그랬다그렇지만

 

「…지금힛키의 얼굴제대로 볼 수 없을 거 같아

우우…,  내 얼굴지금 얼마나 붉어 졌을까.

 

「괜찮아얼굴이 빨개도 감기이라고 하면 돼

히나가 적당히 위로해 준다.

 

「신경 쓰지마갈까」

「아」

유미코에게 이끌리며 나는 거실로 갔다.

 

 

 

 

 

거실에서는 힛키가 사브레를 계속 어루만지고 있었다.

*벌레다…벌레다…라고 중얼거리고 있지만설마사브레에게 벼룩이?


(역주 : 벌레는 일본발음으로 무시로 실제 '무시(無視)'와 발음이 비슷합니다. 하치만은 무시다 무시다. 인 것을 유이는 벌레다 벌레로 알아 들은 겁니다.)


쇼크다…,  또 샴푸 해 주지 않으면

 

 

「힛키돌아왔어」

아직 힛키에 보는 것은 부끄럽지만가능한 평소처럼 얘기했다제대로 평소처럼 보였겠지?

힛키는 깜짝 놀라 나를 봤지만평소처럼 바로 눈을 돌렸다힛키의 얼굴이 조금 빨갛다는 생각이 들었다혹시 감기 옮은 건가.

기침은 하지 않았는데.

 

유키농하고 유미코하고 히메나는 어떨까 하고 보면세 명 모두 괜찮은 것 같다그런데세 명 모여서 힛키를 가만히 보고 있는 걸 깨달았다.

말인 같은 ,  친절한 같은 ,  평가하고 있는 듯 한 ,  쿠훗 붙어 있는 것 같은 ,  단지 조용히 응시하고 있는 것 같은…,

각자 무슨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어떻게 생각해도 모두 조금 전을 의식 하고 있는 거지?

 

…부탁이니까 평소처럼 해줘

 

그런 메세지를 담은 내 시선을 알아차렸는지세 명 모두 곧바로 평소 표정으로 고쳤다..

살았다…,  힛키가 이상하게 생각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했다.

 

 

 

 

 

현관에서 모두를 배웅하다가신경이 쓰여 힛키를 봤다.

「힛키혹시 감기 걸린 거 아니지? 내가 학교 갈 때힛키가 쉬면 곤란해」

「에? 아니…,  별로 괜찮다고 생각한다.

 

확실히조금 전과 다르게 힛키의 얼굴은 보통으로 보였다단순한 착각이었을까.

 

「그럼작별이구나오늘은 제대로 빨리 자두렴」

「유이제대로 따뜻하게 해」

「다음에 학교에서

「그럼」

 

그렇게 해서 모두 돌아갔다.

조금 전까지 떠들썩했는데갑자기 조용해져서 조금 외롭다.

 

「왕!

 

내 외로움을 알아 주었는지사브레가 다가 온다.

「위로해  주는 거야고마워」

「왕!

개 언어를 안다면지금 사브레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있을 텐데

 

빨리 나아서 학교 가지 않으면이라고 생각다

쉬기 전에사브레에게 벼룩이 붙지 않았는지 체크해 둘까.

 

 

 

 

 

잠깐 사브레에게 브러쉬질을 했는데특별히 벼룩은 발견되지 않았다힛키가 말했었던 것은 무엇이었던 걸까.

뭐 상관없을려나오늘은 제대로 쉬자.

 

그래자기 전에 모두에게 결의 표명이라도 해 둘까.

 

 

 

FROM ☆★유이★☆

TITLE nontitle

모두 오늘은 고마워:*+.\(( °ω° ))/.:+

한꺼번에 보내는 거라 미안해!

내일은 학교 갈 테니까 (ω´)b

기어서라도 절대로 갈 거니까!

그럼! ()∂))

 

 

 

BCC로 송신, .

보내 버렸으니 지키지 않으면!

 

휴대폰을 정리하고코마치짱에게 받은 액자를 원래 장소로 두고나는 침대에 누웠다.

또 내일도유키농하고 유미코하고 히나하고 그리고 힛키하고 학교에서 만날 수 있도록.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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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 했으면 하는 게 3개 남았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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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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