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팬픽/公ノ入 2015. 11. 19. 15:02 by 레미0아이시스

해당 팬픽은 작가에게 허가 받고 번역을 했었던 미르사인님이 사정상 번역을 못하게 된 것을 대리 번역하는 식으로 작업에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2병이라도 사랑을 하고 싶어 제18

 


 

 

 

――슈웅……픽!

 

 

 

소피아 「아파…. 대체 누구냐!?

 

 

모리서머 「정령이 부르는 소리가 들려서 왔어……」 흔들흔들

 

 

하치만 (턱시도 가면!? ……이 아니구나모리서머잖아알기 쉬워그보다 뭐야요즘은 샤프를 던지는 게 유행이야? )

 

 

 

소피아 「훗……마안사의 동료인가?

 

 

모리서머 「바보 같은 소리를나는 마술사 모리서머. 400년을 산 정령의 대변자이런 부정한자가 어울릴만한 존재가 아니야……

 

 

하치만 (그런가―. 그럼 날 좀 내비 두었으면 하는데―……)

 

 

모리서머 「당신도 착각 하지 않았으면 해키히벨레(キヒヴァレイ). 별로 도운 것은 아니야당신을 멸하는 것은 내 책임……. 이런 곳에서 마음대로 당하는 것은 곤란해」

 

 

하치만 「니가 배지터냐……(아닌데―. 그런 츤데레는 원한 적 없어―)

 

 

 

소피아 「마술사 따위가이 마법 마왕 소녀에게 당할 거라 생각하는 건가?

 

 

모리서머 「어리석네정령과 함께 있는 나는자연의 권화라고도 할 수 있는 존재이 지구(가이아그 자체를 상대하는 것이라는 걸 알아둬」

 

 

소피아 「너가 지구라면그 지구를 지배하는 운명을 지닌 자가 마법마왕소녀다!

 

 

 

하치만 (2병끼리의 싸움은기본적인 것을 말하는 사람이 승리지……. 그럼이 틈에 집으로--)

 

 

「저기―……

 

 

하치만 「후에이!?」 깜짝

 

 

스즈키 「뭐야그 기분 나쁜 소리……

 

 

사토 「잠깐 스즈키! 저기미안해지난번 도서실에 있던 사람이지……?

 

 

하치만 「하하아…… 그런데…… 

 

 

사토 「그 때는 미안해……. 착각이었다는 해도실례된 말을 해서……

 

 

하치만 「아니별로……신경 쓸 일은…… (이 녀석 어쩐지 너무 보통이라 무서운데……)

 

 

스즈키 「야아―, 눈이 너무 기분 나빠서 나도 정신이 없었어그보다 눈은 왜 그리 썩었어? 병?

 

 

하치만 「시끄러 안경렌즈에 지문 붙인다!

 

 

스즈키 「너 그러면 진짜 죽인다」

 

 

하치만 (이 녀석은 생각보다는 이상한 녀석이야! 어쩐지 안심이 돼! )

 

 

 

스즈키 「그런데……

 

 

하치만 「아?

 

 

 

 

소피아 「카이자드·알자드··스크·한세·글로스·실크!

 

 

모리서머 「치유되어라! 내 피에 닿는 짐승은 지배당한다지배자는 수탈을 명하고짐승은 무기를 버리고 가축이 된다!

 

 

 

 

사토 「저거…… 뭐야?

 

 

하치만 「아―……

 

 

 

 

소피아 「잿더미가 되어라명계의 현자, 7개의 열쇠를 가져야 열리는 지옥의 문!

 

 

모리서머 「나의 이름악몽일 때만 속삭여깨어있을 때는 들리지 않고번민의 쇠망치만을 남긴다아아 불쌍하도다허허벌판에 단다리뿐너에게는 아무 것도 남지 않는다--

 

 

 

 

하치만 「뭐……

 

 

 

 

소피아 「7열쇠 수호신!」 오오오오오오!!

 

 

모리서머 「자비는 베풀지 않는다!」 우랴아아아!!

 

 

 

 

하치만 「……새 친구하고노는 거겠지」

 

 

 

 

 

…………………………

 

 

…………

 

 

 

 

 

 

 

유키노 「일단점심이라도 먹을까……

 

 

 

 바닥 위에 쓰러진 두 문제아의 사이에서 패왕 같이 잠시 멈춰서 있는 유키노시타가 한 말에반론도 못하고 전원이 고개를 끄덕였다.

 뭐배는 고플 테니반대할 이유도 없겠지만이미 1시 지났고

 

 

 

니부타니 「너전혀안 움직였던데제대로 쓰고는 있는 거야……?

 

 

 

 오는 도중 편의점에서 사 둔 샌드위치와 맥스 커피를 꺼내고 있는데갑자기 니부타니가 말을 걸었다.

 노트북 화면에 켜진 메모장을 봤는데놀라울 정도로 하얀색이 화면 가득 퍼져 있었다.

 

 

 완전흰둥이 거기서 나와―,  나오지 않으면 눈을 찌르겠어―. 이거 들키면 내가 유키노시타에게 눈이 찔릴 테니까일단 화면을 껐다.

 

 

 

하치만 「문제 없어밥 먹고 제대로 할 거니까」

 

 

니부타니 「전혀 안 했다는 거네」

 

 

 

여유라고!! 캬하하하 라고 말해줄까 했지만완전 사망 플래그이기에 관뒀다.

 

 

 눈앞에 있는 시선을 피하기 위해 딴 곳을 바라보자루미루미가 그 바구니에서 찬합과 알루미님 포일에 싸인 오니기니를 책상 위에 올렸다.

 그 뚜껑이 열리는 순간작은 환성이 울렸다.

 

 

 

루미 「이거엄마가 모두 같이 먹으라고 만든 것이니까…… 사양하지 마시고 먹어 주세요」

 

 

마코토 「굉장해―. 우리 엄마가 늘 싸주는 냉동식품하고는 엄청난 차이야……

 

 

쿠민 「맛있어 보여 

 

 

 

유타 「어이~, 두 사람 모두 일어나밥이야―……」 흔들흔들

 

 

릿카 「우우……쿠키는……쿠키는 이제 먹을 수 없어……

 

 

시치미야 「배 부릅니다……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유타 「아시치미야까지 캐릭터를 버리다니……괜찮아도시락 맛있을 거야!

 

 

 

유키노 「과연가정과 선생님이네……

 

 

이로하 「에그래요?

 

 

유키노 「그녀는우리 츠루미 선생님의 따님이야」

 

 

이로하 「아―, 그러고 보니 성씨 같았네요

 

 

 

유이 「하아―. 나도 이런 도시락 만들고 싶어―……

 

 

 

 순간부실이 고요해졌다.

 비틀비틀 일어나고 있었던 두 중2병 환자도다시 바닥 위에 쓰러졌다.

 어깨가 떨리는 걸 봐선죽은 척을 할 생각이었을 터근데그거 곰이잖아.

 

 

 조금 전까지 부드러운 분위기는 어디로 간 걸까

 꿀꺽침을 삼키는 소리도 들리지 않는 중유일하게 유키노시타만이 조용한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유키노 「그렇네……. 그럼한입 사이즈로 간단하게 입에 넣을 수 있는 걸 만들어 줄 수 있겠니?」 화사

 

 

유이 「그거 절대로 다른 용도로 사용할 생각이지!?

 

 

 

 아니 이제 좀 봐줘…….

 읽는 사람에 따라서는 지뢰가 된다고!?

 

 

 

 

     ▽

 

 

 

 

 점심도 다 먹고다시 두 조로 나뉘어 작업이 시작되었다.

 

 

 

유키노 「조금 방식을 바꾸자」

 

 

 

 그렇게 말하고 유키노시타가 기획반에 제시한 방법은, 2 1조로 10분간 제한 시간을 두고화이트 보드에 차례 대로 아이디어를 쓰자는 것이었다.

 비슷한 아이디어는 근처에 쓰고다른 아이디어에서 연상된 것은 검은 선으로 잇는다조합할 수가 있을 것 같은 아이디어는 붉은 선으로 잇는다라는 것이다.

 

 

 과연이 방식이면 일부 목소리가 큰 사람(약 2)에게 회의가 좌지우지 될 리도 없고아이디어의 연상이나 편성을 시각적으로 이미지 하기도 쉽다.

 아마 브레인 스토밍(brainstorming)에 마인드 맵을 조합한 거겠지.

 합체기술 멋있어! 메드로아 같은 건 로망이지그렇지만 로토의 문장 합체 마법은 조금 이름이 촌스럽다고 생각해.

 

 

 꽤나 흥미가 가시긴 하지만이 이상 놀면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순순히 작업하기로 했다

 그렇다고는 해도이거 어쩐다진짜 난이도 높은데…….

 

 

 

니부타니 「에피소드를 어느 정도 골랐는데봐줄 수 있어?

 

 

하치만 「에어어……

 

 

 

 싫다모리서머양도 멍하니 자료만 보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했는데제대로 일했구나땡땡이는 나뿐인가.

 에? 검은 메구링씨? 그 사람은 그거야공기 청정기 같은 것이야공기 같은 존재감을 가지는 내가 그 폭신폭신함에 치유되고 있으니까아마 틀림없다.

 

 

 

니부타니 「그렇다고는 해도이대로는 쓸 수 없을 거 같아어느 정도 개변이랄까창작이 필요하겠네……

 

 

하치만 「그거 말이지어디까지 창작이 허용되는지 감을 잡기 힘들어전승 같은 건 대체로 생각보다는 엉뚱한 게 많고그냥 버려도……

 

 

니부타니 「어쨌든 한 번 쓰고 신주씨에게 보여주면 되잖아」

 

 

하치만 「에―……. 아니그건 경멸 받고 재작성해야 할 거 같아서 싫은데……

 

 

니부타니 「너가 나에게 그런 말을 하네……

 

하치만 「아니그건 너가 좋아서 쓴 거지나는 나쁘지 않다」

 

 

 

 언젠가의 광경하고는 반대입장이지만

 어쩔 수 없이 그리움이 느껴지는 그 대화에니부타니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궁금해졌다

 

 

 답지 않다고 스스로 생각하면서도학의 수기에 보고 있는 니부타니의 얼굴을 살짝 훔쳐 본다.

 하지만심리는 읽을 수 있어도 감정은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는 히라츠카 선생님의 보증을 받고 있는 내가그런 것을 알 수 있을 리가 없다.

 알 리는 없지만--. 중학생 시절의 나는이 녀석의 생각을 모른다고 고민한 적이 있었을까?

 

 

 기억은 없다당시는 신경도 안 썼을 지도 모른다.

 이제 와서는그조차 모르겠다.


오레가이루 팬픽/公ノ入 2015. 11. 18. 17:34 by 레미0아이시스

해당 팬픽은 작가에게 허가 받고 번역을 했었던 미르사인님이 사정상 번역을 못하게 된 것을 대리 번역하는 식으로 작업에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X중2병]고2병이라도 사랑을 하고 싶어 제17

 

 

소피아 「네가 소문의 마안 사용지구나!

 

 

하치만 「아니사람 착각했어」 

 

 

 

소피아 「……

 

 

하치만 「……」 뚜벅뚜벅뚜벅

 

 

소피아 「………………마의 어금니여 물어 뜯어라! 

 

 

하치만 「아파! 어째서 샤프를 던지……!

 

 

소피아 「훗확실히 이 정도는 통하지 않는 거 같구나」

 

 

하치만 「아니 아팠어? 등이니까 다행이지얼굴에 맞으면 큰 일이라고?

 

 

소피아 「그러나……마의 어금니­패염식이라면 어떨까」 번뜩

 

 

하치만 「아니 빨강 펜으로 바뀐 거뿐이잖아옷에 묻으면 청구서 반드시 줄 거니까」

 

 

소피아 「………………아무튼 오늘은 이 정도로 해 둘까」

 

 

하치만 (……아무래도 돈은 별로 없나 보다)

 

 

 

소피아 「그러고 보니 이름이 아직이었다나는 소피」

 

 

하치만 「아괜찮아딱히 엮이고 싶지 않으니까 그럼 안녕 또 만나지 말자」 뚜벅뚜벅뚜벅

 

 

――꽉

 

 

소피아 「나는 소피아링 에스피 새턴 7세에에에에!」 질질질질

 


 

 

하치만 「에에이이이잇너 상대하는 거 이미 충분하다고……!

 

 

 

 

 

모리서머 (? 누……누구……? ) 소근소근

 

 

 

 

 

…………………………

 

 

…………

 

 

 

 

 

 

 

유키노 「그럼이벤트 아이디어를 모으자…………브레인 스토밍부터 할 생각인데……어떨……?

 

 

이로하 「……

 

 

 

미간에 주름이 질 듯이 어려운 유키노시타의 말에잇시키가 확연하게 「무슨 말하는 거야 이 사람?」 같은 표정으로 유키노시타를 바라보고 있다.

 

 

 

유타 「브레인?

 

 

시치미야 「정신 공격계일까?

 

 

릿카 「그거야」 응응

 

 

 

 응그렇지생각보다는 꽤 정답이다!

 정신 능력이 높은 소유자가 시전하면신화 수준으로 SAN치를 깎아 버리니까.

 

 

 

이로하 「저기유키노시타 선배…………제정신인가요?

 

 

유키노 「말하고 싶은 건 잘 알아잇시키양……. 나 자신조차이 정도로 내 판단을 회의적으로 생각하는 건 처음이야……. 하지만기획을 생각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브레인 스토밍은 확실히 유효해……

 

 

이로하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마코토 「그보다……브레인……스토밍? 뭐야?

 

 

유키노 「브레인 스토밍집단에서 아이디어를 서로 내는 회의 방식 중 하나야브레인 스토밍을하려면지금 말하는 4원칙을 지켜야 해」

 

 

 

 그렇게 말하더니일어서서는유키노시타가 화이트 보드 옆에 서서 펜을 손으로 들었다.

 이제 와서 눈치챘는데그거 어디서 났어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부탁이라도 했겠지.

 

 

 

유키노 「첫 번째판단 결론을 내지 않을 것이것은 자유로운 아이디어를 저해하지 않기 위한 룰이야어느 아이디어가 좋은지 나쁜지실현 가능한지 어떤지를 따지는 건 다음 단계에서 할 것이고브레인 스토밍을 할 때 그런 지적은 금기시 되고 있어

두 번째자유분방한 생각을 환영할 것첫 번째 룰과 관련된 것이지만실현성의 유무 등은 생각하지 않고어쨌든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중요해.

세 번째질보다 양을 중시할 것여러 각도로 많은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았으면 해극단적인 이야기로재미없다고 생각한 아이디어도 좋아그 아이디어에서 역전의 발상이 나와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만들어질 지도 모르니까.

마지막아이디어 결합아이디어를 결합해서발전시킬 것다른 아이디어를 잇거나 일부를 변화시키는 것으로새로운 아이디어를 낳는 거야요점은타인의 아이디어에 편승하라는 것」

 

 

 

 거침없이 해설하면서화이트 보드에 요점을 정리해서 쓴다.

 과연 유키페디아씨마치 위키페디아에서 복붙한 것 같은 정확함입니다.

 

 

 

유키노 「개요는 이 정도야……. 이해가 되었을까?

 

 

마코토 「어…… 어떻게든……

 

 

릿카 「괜찮아문제 없어」

 

 

 

 안대 아가씨가 불안을 매우 부추기는 대답을 했다.

 유키노시타도 같은 생각일 거다엄청 의심스런 눈초리이니까…….

 

 

 

릿카 「즉, 콤보 늘리려면 우선 평타로 계속 친 다음에게이지가 모이면 필살기를 마구 쓰라는 거구나」

 

 쿨럭뭐야 이 요약진짜 알기 쉬워뭐지 이 아이실은 생각보다는 머리 좋은 거야?

 

 

 

유키노 「펴, 평타? 필살……?

 

 

유타 「오오과연! 이해했어!

 

 

마코토 「아그거구나! 그거라면 할 수 있을 거 같아

 

 

 

 당황하고 있는 유키노시타를 두고두 녀석도 납득했다.

 

 

 아니이러면 『브레인 스토밍』이 격투 게임 같잖아.

 라스트 보스는 아마거대화 한 타마나와가 손만 미끈미끈 움직이면서 공격하는 거완전 트라우마 되게 생겼네

 

 

 

유키노 「뭐괜찮겠지……이해가 되었다면시작해볼까의제는 심플하게축제의 이벤트 내용에 대해--

 

 

 

시치미야 「네엣!

 

 

유키노 「…………부디?

 

 

 

시치미야 「여러분 이제 죽어주세요」

 

 

 

유키노 「」

 

 

유이 「」

 

 

이로하 「」

 

 

 

 와아―노멀 어택치고는 좋은 잽이 아니잖아샤이닝 위자드 수준의 대담한 기술이다.

 

 

 

유타 「아아니! 아아마기마전이라든지! 그런 느낌의 전투 이벤트라고 말하는 거 같아!」 허둥지둥

 

 

유키노 「과과연……. 거북이의 최후의 도둑질과의 싸움에 비유한 이벤트라면알 수도 있을 거야……

 

 

유이 「테텔레비전에서도『전투 중』이라든지 『도주 중』이라든지그런 식으로 게임 느낌의 프로그램도 있고!

 

 

 

릿카 「설마만능 원망기인 성배를 둘러싼 배틀 로얄이 이 치바에서--!

 

 

 

유타 「그그렇구나! 경품이 있으면 호응이 많을 거야!

 

 

이로하 「…………」 힐끔… 힐끔

 

 

 

 그만둬 잇시키나 보지마유감이지만 나는 도울 수 없어.

 …………살았어거기 그룹이 아니라서

 

 

 

시치미야 「과연자신의 힘을 전부 걸고서번트와 함께 전장을 달린다!

 

 

 

유키노 「서서번트? 페페어로 게임에 참가한다는 걸까……?

 

 

유이 「아! 제제비로 페어를 정하면 재미있을 거 같아!

 

 

 

 대단해―유키노시타도 유이가하마도엄청 분발한다고 생각해

 

 

 

릿카 「그러나 그만한 수의 령주를 어떻게-- 설마유사 령주인 위신의 서를 양산한다는 것인가! 그러나 그것은 단 한 번만 사용할 수 있을 뿐그렇다면싸움의 열쇠는 그것의 쟁탈전!

 

 

시치미야 「확실히 유열! (해석:그거야! )

 

 

 

유타 「그 그게…… 머리띠라든가 그런 걸 빼앗는다그런 느낌일까……?

 

 

 

릿카 「비장의 카드가 되는 보구는--

 

 

유키노 「…………

 

 

시치미야 「본래 7종 이외에도 새로운 클래스를 준비--

 

 

유이 「…………

 

 

릿카 「이레귤러 에너미인 27조의 참전--

 

 

이로하 「…………

 

 

시치미야 「진조도 히든 캐릭터로--

 

 

유타 「…………

 

 

 

 그 후--

 

 

 한계에 이른 유키노시타가,  『 약속된 연소의 과자 (유이가하마의 쿠키』를 두 사람 입에 쑤셔 넣고브레인스토밍은 일단 끝났다.

오레가이루 팬픽/フリーダム 2015. 11. 17. 16:55 by 레미0아이시스

해당 팬픽은 フリーダム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했습니다. 허가해주신 フリーダム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하치만 『역시 나의… 린『러브 라이브! 7! 이다냐』 하치만이제 됐다』

 

 

 


 

야자와 선배와의 그 사건 이후 며칠.

그 사건은 어떻게든 됐다 셈치더라도강압적 명령 때문에 아이돌 연구부를 시찰그리고 문제 해결을 위해 아이돌 연구부실로 가고 있는 중이다.

어째서 그 사람 (학생회장시도 때도 없이 나만 부르는 거지아이돌 같은 인종하고는 별로 엮이고 싶지 않지만….

애초에 야자와 선배의 변덕이 문제다『나는너희들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아!』 라는 믿음직한 발언을 해 준 선배는 어디에 간 건가아니전혀 믿음직하지 않지만.

싫다… 가고 싶지 않다아이돌이 되겠다라고 말하는 녀석 중 제대로 된 녀석이 있던가예를 들어유우키(안쥬 유우키)라든지. …그러고 보니 녀석 마지막까지 나를 비난했지녀석 완전히 유키노시타인 건가매도 어휘 사전의 두께는 유키노시타 클래스를 능가할 정도였다.

이런 싫은 추억과 함께 나의 절대로 용서하지 않아 리스트 후보자 NO. 1.2, 이것들이 동시에 생각날 찰나에 부실 앞에 도착해 버렸다.

…자이제 어쩐다.

잠깐 생각을 해본다.

~들어가고 싶지 않다그냥 돌아가 버릴까그 김에 라멘이라도 먹으러 갈까저녁을 가볍게 먹을 거면 『멋진 일생(一生)』이 좋을지도 모른다가게 이름은 얄딱꾸리하지만 담백 깔끔 깨끗한 스프는 최고다아아이런침이.

그 때툭툭어깨를 누가 때리며 갑자기 말을 걸었다.

 

「잠깐이런 곳에서 뭘 하는 거야?

 

뒤를 돌아보자, 1학년인 니시키노 마키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서있다그 뒤에는 부끄러운 듯이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코이즈미도 있다.

변함 없이 작은 동물 같다라고 생각하면서도 이쪽도 고개를 한 번 끄덕였다.

 

「그래서뭐 하는 거야이제 슬슬 하교시각이야?

 

「………일」

 

저지를 입고 있는 1학년들이 눈을 두 세 번 깜빡깜빡 거리더니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선배가… 일??

 

어이그 잘 모르겠다는 이상하 시선 그만두어라.

엄청 부끄러우니까나는 UMA인가.

그 시선을 뿌리치기 위해서라도 나는 내 자신이 놓여 있는 상황을 다시 파악해 본다.

 

「그렇다고는 해도 하는 짓은 심부름 비스무리한 거다야자와 선배에 대해 어떻게 되었는지 조사하라고 해서 말이지」

 

「아아그렇구나그렇다면납득그래도 우리들 1학년 말고는 이미 다 돌아갔는데?

 

납득을 했는지고개를 끄덕이면서 문을 연다.

 

「오그럼 나중에 다시 오마」

 

없다면 어쩔 수 없지당초 계획대로 라멘이라도 먹으러 갈까.

가볍게 손을 들고 반대 방향으로 걸으려 했는데뭐가 걸렸다.

뭔가 하고 확인을 해보니조금 전까지 문 손잡이를 잡고 있었던 니시키노가 와이셔츠 소매를 잡고 있었다.

 

「………뭔가?

 

「저저기지금 한가해나하고 하나요하고 린이렇게 셋이 저녁 먹으로 갈 건데 같이 갈래?

 

「……하아?

 

「한가하면이지만…,  있지, μ’s도 교내 활동 일환이고학생회와의 파이프는… 강한 게 좋지 않아?

 

…내가 이미 학생회 일원으로서 간주되는 것이 심히 납득이 되지 않지만아무래도 이 녀석들을 저녁 같이 먹자고 하는 것 같다.

그렇게 말하더니 내 소매를 놓고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빙글빙글 거리고 있다.

그러나이미 그 패턴은 이미 당한 패턴이다.

훈련된 아싸는 2번이나 같은 방법에 걸리지 않는다.

가위바위보에서 져서 하는 벌게임 고백도여자가 대필한 남자의 러브 레터도 나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백전 연마의 강자다.

이런 이유로내가 해야 할 것은 주변을 확인해벌게임을 시킨 무리를 찾아내는 것이고그 확인이 끝나면 만약을 위해 거절을 하는 것이 원 세트.

주변에 사람 그림자는… 그렇게 확인 중에어느 새 뒤에 선 코이즈미가 살며시 나에게 말을 걸었다.

 

「…마키짱 부끄러운 거 같아요… 선배가 있으면 안심될 거 같아요… 함께 가지 않을래요

 

무심코놀라 버려서 자빠질 뻔했다.

코이즈미는 안되나요라는 눈초리로 눈을 치켜 뜨면서 물어 본다그 보호욕구를 돋우는 모습에 어쩐지 죄악감이 덮친다무슨 변명이라도 찾아야!

 

「아… 안 되는 건아니지만…, 친구끼리 가는데

 

「린이라면 괜찮아오히려 반대로 환영할 거야?

 

니시키노는 상당히 신경이 쓰이는지조금 전부터 머리카락을 쭉 돌리며 대답한다.

코이즈미는 어떤가 하면안심한 듯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네린짱도 선배하고 이야기해 보고 싶다고 했었고괜찮다고 생각해요」

 

「…」

 

「결정이네」

 

내 말문이 막힌 것을승낙이라고 생각했는지니시키노는 빙긋하고 웃더니 다시 내 팔을 잡더니 부실문을 연다.

거기에는오렌지빛의 갈색 머리를 문지르듯이 책상에 푹 엎드려 있는 호시조라가 있었다.

 

「…린지금 갈 거야」

 

「정말―마키짱도 카요찡도 늦다냐린 배고파!

 

책상에 푹 엎드려다리를 떨고 있는 호시조라가고개를 들었다

 

「냐?

 

그리고나를 깨달았는지 고개를 갸우뚱 거린다.

 

「오늘 저녁선배하고 같이 먹어도 돼?

 

니시키노가 살며시 호시조라에게 물어 보며책상에 있던 자기 가방을 집는다.

그렇다아주 당연한 듯이 이야기가 이어졌지만여기서 호시조라가 거절한다면 나는 ‘‘약속된 승리의 자유''를 손 안에….

 

「에에정말그런 거

 

호시조라의 높이 올려진 주먹과 그 엄지가 나의 희미한 환상을 죽일 절대 보구 라는 것을 알 때까지는 그렇게 시간은 걸리지 않았다….

 

 

 

갑작스럽지만 최강의 음식은 무엇일까?

카레샤브샤브초밥소바스키야키튀김불고기혹은 과자.

모두 아니다.

라멘이야말로 최강.

라멘.

그것은 고독한 남고생에게 있어서 무엇보다도 친밀한 음식 중 하나다.

무엇을 먹을까고민하면 우선 라멘이 떠오른다.

귀가길에는 늘 가는 라멘집에 들르고.

쇼핑하다가 새로운 가게를 보면 바로 들어간다.

한밤중에 배고프면즉석으로 만들어 먹는다.

다만 데이트를 하는데 라멘집에 들어 오는 커플.

이 녀석들은 글렀다.

가게에서 노닥거리지마라그런 달콤한 것은 너희들의 정말 좋아하는 스타벅스에서나 해라라멘집 카운터에서 사랑 언약을 하는 건 아니지그걸 바로 뒤에서 바라보며줄 서는 사람들도 생각해라

라멘은원래는 혼자 먹어야 하는 것이다

이야기 같은 거 하면 스프는 식고 면은 분다.

그러니까 하나하나 칸막이 치고 또 주방에서도 안 보이게 커튼까지 친 『맛집중 시스템』은 라멘계의 혁명이다그거옛날에는 『특허 출원 중』이라고 써 있었는데,되기는 한 건가?

…이야기가 샜다.

라멘이야말로 내 식사에 적당하다.

고고를 관철하는 신성한 영혼을 달래는지고의 한 그릇.

그것이 라멘이다. …그럴 터.

 

「린은 돈코츠 간장 라멘미역 수북이다냐!

 

「그그럼 나는 린짱하고 같은 걸로

 

가게에 들어간 호시조라와 코이즈미는 익숙한 듯이 식권을 산다.

니시키노는 당황하면서도 호시조라에게 설명을 듣고무사히 식권을 산 거 같다산 뒤도 지갑을 잡은 채로나를 바라 본다아니빨리 비켜라.

 

「선배는 어떻게 할 거야?

 

「…아?

 

「…무리하게 끌고 왔고미안하니까 사줄게」

 

이 녀석 (니시키노사줄 생각이었던 건가마음은 기쁘지만 이것을 받아들이기는 아무래도 그렇다.

 

「…됐다애초에 라멘 먹을 생각이었고이 정도는 내가 지불해야지」

 

「사양할 필요 없어?

 

「아니사양하는 게 아니라애초에 후배에게 얻어 먹는 것이… 게다가 이후에도」

 

니시키노가 약간 불만스러운 듯이 뺨을 부풀리면서자리를 비킨다.

과연 아무리 그래도 후배거기에 여자에게 얻어먹는 건 주눅이 든다.

정중하게 사양하자.

나도 호시조라를 따라돈코츠를 고르고 자리에 앉았다.

식권을 내면서 호시조라가 면의 질김을 지정했다.

 

「린의 라멘은 단단한 걸로!

 

「그… 나도 린짱하고 같은 것으로

 

「나도」

 

선배는이라는 눈초리로 나를 바라본다.

 

「아나도 단단한 걸로」

 

나도 같은 걸 주문했다그렇다고는 해도…. 호시조라는 꽤 라멘집에 익숙해 보인다.

중학생에 비해 활동 범위가 넓은 고교생은 어쨌든 멋지구나음식에도 흥미를 보이고

늘 가는 라멘집같은 게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지도그런 호시조라와는 반대로 니시키노는 조마조마한 표정으로 테이블에 앉으며 에이프런을 준비하거나 가게 안을 두리번 두리번 바라보고 있다.

면을 삶는 시간이 짧아서 일까라멘은 곧바로 왔다.

모두 각자 젓가락을 들고두 손을 모은다.

거기에 그걸 따라하고 나서 우선은 스프표면에 있는 기름막이 백자 같이 매끄럽고크림 같다

야채가 악취를 지운진하디 진한 돈코츠 스프다.

그리고 면스프가 농후한 만큼면은 가늘고 스트레이트.

단단한 느낌도 있어깨물 때 밸런스가 훌륭하다.

 

「응맛있다」

 

소박한 감상을 말하고그 후에는 딱히 말 할 필요도 없이 면을 후룩스프를 마신다위에 얹어진 야채의 식감도 예술

면이 4분의 1 정도 남았을 때쯤호시조라가 말을 걸었다.

 

「그런데 히키가야 선배

 

「응?

 

「마키짱하고는 어떤 관계이다냐?

 

그 말과 동시에 니시키노가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마키짱!? 괜찮아!?

 

코이즈미나 호시조라가 걱정하면서 토닥이자, ‘‘괜찮으니까…''라고 말하며 가지고 있었던 냅킨으로 자기 입을 누르며 대답한다.

 

「무슨 말을… 일단차 마셔라 차」

 

빈 컵에 차를 따라 니시키노에게 주자작게 고마워라고 말하더니 꿀꺽꿀꺽 마시기 시작했다.

다 마시자니시키노의 기침도 멈추었고니시키노는 컵을 테이블에 두고 작게 숨을 쉬었다.

 

「…그래서무슨 이야기?

 

나도 차를 마실까 하고컵에 차를 따르며 묻자호시조라는 『린도 차마시고 싶다냐!』 라고 말하며 컵을 내밀었다.

 

「선배하고 마키짱그 마키짱이 남자와 이렇~게 사이 좋은 거 처음 봐!

 

무슨 뜻이야그런 니시키노의 시선도 아랑곳 하지 않고 호시조라는 웃고 있다.

호시조라에게 차를 따른 컵을 건네주며생각한다. …관계라고 해도애시당초 니시키노와 만난 거 자체가 최근이고딱히 깊은 관계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아―… 확실히 마키짱 교실에서는 딱딱한 표정이고남자와 사이 좋게 이야기한 걸 본 적은 없으니 조금 의외일지도

 

코이즈미가 그런 말을 하자과연 니시키노도 짚이는 구석이 있는지말문이 막혔다.

그렇지 않아라면서 니시키노가 횡설수설 말하는 걸 두고나는 야채를 리필했다자기 취향으로 커스터마이즈하는 두근거림은 역시 즐거우니까얼굴이 핀다.

 

「그렇다고는 해도… 의외라면 린도 그렇네」

 

「냐?

 

호시조라가 라멘에 미역을 얹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니시키노의 그렇다고는 해도… 이전 이야기를 듣지 않았다는 건가나는 호시조라 이상으로 이야기를 안 들었는데… 됐다.

 

「하나요가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한 건 들었지만린이 μ’s에 들어온 것은 조금 의외일지도

 

라멘을 훌쩍거리고 있던 호시조라가콜록하면서 뿜었….

 

「미미안그렇게 놀라게 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린짱 무슨 일이야괜찮아!?

 

니시키노가 가지고 있었던 손수건을 호시조라에게 주고코이즈미도 호시조라의 등 뒤를 문지른다.

 

「콜록… 미미안조금 놀라서」

 

호시조라는 기침을 하면서도어떻게든 대답을 하려고 한다.

 

「린짱정말로 괜찮아?

 

「정말이야미안라멘 먹고 있는데 이상한 이야기 하지 말아줘」

 

코이즈미나 니시키노가 걱정스러운 듯이 지켜보는 가운데호시조라는 두 사람을 번갈아 보며미소를 지었다.

 

「마키짱도 카요찡도 정말 정말 정말 좋아해!

 

그렇게 말하면서 호시조라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며 코이즈미와 니시키노에게 달라 안긴다.

 

「와와… 린짱!!

 

「…잠깐 린더워!

 

안 좋다는 듯이 말하는 니시키노이지만 부끄러운 걸 감추려는 걸로 밖에 안 보인다.

응응사이 좋다는 것은 좋은 건가그렇지만 확실히 니시키노가 말한 대로 호시조라가 스쿨 아이돌을 한다는 건 의외였다.

내가 호시조라를 잘 아는 것도 아니고만난 것도 오늘 포함해서 2번이 다다선입관과 억측이지만호시조라에게는 호시조라 나름대로 스쿨 아이돌을 시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아니모르겠지만.

그리고 어느새전원 라멘을 다 먹었다.

 

「잘 먹었습니다」

 

가게를 나왔을 때는 이미 주변은 어두워졌었고달과 별과 가로등그리고 주택가에서 나오는 불빛이 거리를 비추고 있었다.

집까지 가는 길이 시간이면 돌아다니는 사람도 적다.

그런 조금은 향수를 느끼게 하는 거리에서호시조라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선배~! 선배는 여기 라멘집맛있었다냐?

 

「아아맛있었다」

 

그리 말했더니호시조라는 주먹을 꽉 쥐고는해냈다!! 라는 듯한 미소를 지었다.

 

「여기 말이야린이 추천하는 가게 중 하나야」

 

「그러고 보니확실히 익숙해 보이더구나」

 

「응다음에는 다른 맛있는 가게 같이 가자냐!

 

「……아아다음에」

 

『그 말을 말한 인간은 절대로 가지 않는다는 법칙』이 발동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느꼈는지호시조라가 안 믿는지?,  라고 말하며 뺨을 부풀렸다.

 

적당히 대답하면서앞에서 걷고 있는 코이즈미와 니시키노의 뒤를 따른다.

그리고 신호등에서호시조라가 불쑥 말을 꺼냈다.

 

「…그런데 말이야조금 전에 대한 건데

 

「조금 전?

 

「응마키짱이 린이 μ’s에 들어 온 게 의외다― 라고 말한 거」

 

「아아… 그건가」

 

호시조라의 표정이 진지하다어슴푸레한 밤길에서 빛나고 있는 가로등을 어쩐지 침울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 선배도 역시 이상하다고 생각해린이 이런… 여자아이 같은 거 하는 거

 

그 불안한 듯한 표정을 보면적당히 얼버무려서 어떻게든 이 장소에서… 그딴 말은 못하겠다.

 

「아니… 별로, …이상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애초에 그리 생각할 이유가 있을까너도 무엇인가 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닌가아니잘은 모르겠다만」

 

그러자 호시조라가 조금 마른 미소를 띄우면서 대답했다.

 

「린은있잖아 ,카요찡같이 귀엽지도 않고마키짱 같이 머리가 좋지 않잖아그러니까 그어울리지 않는게 아닐까라고」

 

그런 호시조라의 말을 듣다 보니 어떤 인물의 대사가 떠올랐다.

 

『…그 주변에 맞추려는 거 그만둘 수 없을까...

몹시 불쾌하구나자신의 서투름흉함어리석음의 원인을 타인에게 돌리다니 부끄럽지 않은 걸까?

 

이거 텄다.

과연언젠가 유키노시타는 이런 기분으로 유이가하마를 보고 있었던 건가당시 내가 들었을 때는 나로서도 『우왓』 라고 할 정도로 질릴 레벨이었지만. …아니,지금도 그렇다만

 

「…뭐어울리는가는 어쨌든너가 하고 싶으면 되는 거 아닌가그런 건 니가 하고 싶으면 하고 아님 마는 거다.

호시조라너는 스쿨 아이돌을 하고 싶은 건가?  하고 싶지 않은 건가?

 

「하고 싶어카요찡도 마키짱도 μ’s 모두도 정말 좋아하고춤추는 거 좋아해연습은… 그야 조금은 힘들 때도 있지만그래도 모두하고 같이 하는 스쿨 아이돌이 정말 좋아! …그렇지만

 

호시조라가 그렇게 말하더니 또 고개를 숙였다하지만그 작고 가는 목소리에는 힘이 담겨 있었다.

신호가 파랑으로 바뀌는 소리가 들린다니시키노와 코이즈미가 이미 건너고 나서 우리들을 부르고 있다.

 

「…우선 가자,  녀석들이 부르고 있다」

 

「………」

 

호시조라가 밑을 바라 보며 움직이지 않으려 하고점차 신호가 깜빡이기 시작한다.

 

「하아……그 말이다호시조라너 자신은 귀엽지 않다고 하는데 그거 자랑을 돌려 말하는 거 아닌가?

 

내가 그렇게 말하자호시조라는 멍한 표정을 지으며 나를 바라 본다.

 

「……애?

 

「그… 뭐랄까너는 귀여우니까안심해라여자들에게 실컷 차인 내가 봐도 너는 사랑스럽다.

뭣하면 고백해도 될 정도로 좋은 레벨이지」

 

큭… 내가 한 말이지만중학생 시절의 흑역사가 다시 소생한다…. 망할… 어느 쪽인가 하면 호시조라 보다 내가 더 타격이 크다그냥 죽을까어차피 살아도 인기도 없고 친구도 없고오히려나 말고 다 죽어 버려라는 식으로 자폭을…..

잠깐 동안의 침묵 후호시조라는 『아하하!』 조금 전까지 침묵은 어디로 보냈는지아주 즐거운 듯이 웃고 있었다.

아아…., 내 이야기재미있었나 보구나(흰색 눈)

 

「아하하하하. …,  …린도 선배에게 고백 받으면 오케이 할지도 모른다냐」

 

「농담이라도 그만해라.. 그런 적당한 말 하면 반해 버릴 테니까」

 

옆에서 듣으면 날아갈 것 같은 심한 농담이다호시조라도어깨를 흔들며 웃고 있다

 

「선배가자!

 

 

그렇게 말하더니 호시조라가 내 손을 잡고 달리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그렇게 남자를 들뜨게 하는 행동은 그만… 됐다포기했다몇 번을 말해도 소용없을 거다이 녀석에게는

신호가 빨강으로 바뀌기 직전이라는 듯이깜빡깜빡거리고 있다.

그 때순간 호시조라가 나를 바라 보았다.

 

「선배~!

 

「아?

 

「또 다음에함께 라멘집 가자냐!

 

「…아아그래」

 

그 빛나는 미소는 어두운 거리에서조차 빛나 보였다.

오늘 같이 간 가게도 맛있었고또 같이 먹으러 가는 것도 좋겠지.

같이 먹는 라멘도 나쁘지 않다혼자서 먹든 같이 먹든 맛있다.

최강의 음식은 라멘으로 결정이론은 인정하지 않는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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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번역한 시리즈입니다.


올해 8월에 갱신된 것으로 더 갱신된 것은 없습니다.


솔직히 갱신한 줄도 몰랐습니다 [.....]


한동안 이 작가님 다른 크로스만 쓰셨거든요.

오레가이루 팬픽/Akira 2015. 11. 17. 02:00 by 레미0아이시스

해당 팬픽은 AKIRA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추억이라고 쓰고……

 

 


 

 

히키가야 하치만은 어떤 사람일까?

 

 

한 살 연상 선배

눈빛은 완전히 죽었고사고방식은 언제나 삐딱이야기하고 있을 때도 시선을 맞추지 않고 주절주절 뭔가를 혼잣말만 한다.

 

 

그것이 그에 대한 나의 첫인상이었다.

 

 

그렇지만그런 나의 첫인상은 이후 변한다.

 

 

삐딱한 사고는 언제나 누군가를 위해서 그런 것이고이야기하고 있을 때 시선을 맞추지 않는 것은 내가 그에게 흥미를 가지지 않았으니까 그런 것이고소근소근 말하는 것은 자기 발언에 자신이 없을 때뿐이고어쩔 때는 오히려 소리를 높여늠름하게그 표현이 알맞을 정도다죽은 눈빛도 함께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점차 사랑스럽게 보이는 것이 편애인 걸까?

 

 

여하튼 나에게 있어서 선배는 어느새 오빠 같은아니그 이상이 되었다그토록 고집하고 있었던 하야마 선배에 대해서 잊어 버릴 정도다.

 

 

 

 

 

 

 

 

 

 

 

 

 

 

 

 

 

 

 

 

 

그래서 저지르고 말았다.

 

 

 

 

 

 

 

 

 

 

 

 

「아―오빠 늦어

 

 

「불평이라면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응?

 

 

 

 

 

 

 

 

 

 

 

 

상황을 정리하자.

 

 

여기는 봉사부실이고테이블 끝부터 유키노시타 선배하고 유이 선배그 두 사람과 서로 마주 보듯이 내가 앉아 있는 상태인데다가히라츠카 선생님을 보고 오느라 늦게 온 선배는 봉사부실 문을 연 채로그 손을 놓지도 못하고 우뚝 서있다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내가 방금 전 말한 무언가 이다.

 

 

『아―오빠 늦어

 

 

……………….

----이것 위험하다

 

 

말하자면 선생님에게 엄마라고 부른 셈이며그것을 선배에게그것도 이미 고등학생인 내가 저질렀다는 매우 좋지 않은 상태인데이거어떻게 해야 할까?

 

 

1. 「라고 말하면시스콘 선배는 어떤 가요?

2. 「죄송합니다잘못했습니다」

3. 이대로 남매 플레이를 계속한다

 

 

아니 아니전부 다 무리 무리 무리보통이라면 1이지만 지금 동요하고 있는 채로 말하면 「라,  라라라고 말하면↑,  시시시시시시시슈콘 선배는 어떤가요오?」 라는 느낌으로 말할 게 뻔하다그런 식으로 선배처럼 징그러운 말 난 못한다그렇다고 할까 하고 싶지 않다! 2는 프라이드적으로 무리, 3은 논외!

 

 

내가 어쩌지도 못하고 고민하고 있는데내 왼쪽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아아아아아아미안오빠도 좀 더 빠빨리 올 생각이었는데…… 하하하우선 앉자하하」

 

 

설마했던 강제 3 루트.

 

 

아니 아니 아니선배하고 남매 플레이라니 누구 좋으라는 건가요밥이라도 사준다면 모를까일단 부활 끝나면 바로 갈 건데일단 빨리 사과를

 

 

「정말이지시스콘도 적당히 하렴이로하양이 곤란해 하고 있잖니이로하양도 이미 적령기이니까 여동생에게서 멀어지렴」

 

 

「마마마맞아 힛키진짜 기분 나빠이로하짱도 오오오오오빠라면서 응석 부리면 안 돼!

 

 

「아그러니까네」

 

 

과연긴장한 사람은 나만은 아니었던 것이다그래세 사람도 똑같이 동요한 상태에서 어떻게든 이 분위기를 바꾸고 싶었던 것이다그런 생각이 들자 이렇게 노력해 준 선배들을 두고 사과하는 것도 아닌 것 같다그렇다고 할까 이미 끝났다.

 

 

일단 눈 딱 감고.

 

 

「그그래―. 정말이지 오빠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나만 귀찮게 구니까 친구가 없는 거야적당히 이로하에게서 멀어져!

 

 

「치치바는 이게 보통이다」

 

 

「어어머나내 사촌은 그렇지 않았는데」

 

 

「힛키 기분 나빠!

 

 

「그래도 오빠도 좋은 구석이 있어요눈이 죽었고 일할 생각이 없다고 말한 거하고 성격이 비뚤어져 행동 거지가 딱한 것 말고는 꽤 괜찮고」

 

 

「잠깐지금 나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이지 않았나?

 

 

「거기에 수학을 못하는 거하고존재감이 희박한 것도 포함된 걸까」

 

 

「힛키 기분 나빠!

 

 

 

 

 

 

 

 

 

 

 

누군가 슬슬 말려 주세요그렇게 생각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다내가 직접 말하기는 그러니까 가능하면 선배님들이 어떻게 해주기를 바라고 있었건만차근차근 생각해 보면 적합한 사람이 없다히키가야 선배하고 유키노시타 선배는 커뮤 장애에 유이 선배는 가급적 분위기를 맞추려는 사람이다원래대로라면 제대로 잡아줄 선배는 이 분위기를 만들어 버린 탓에 어쩌지 못할 테고나는 말하기 힘들다그렇다고 할까 유이 선배는 슬슬 기분 나빠 말고 다른 말을 해주세요.기분 탓인지 선배 울 거 같아요.

 

 

적어도 누군가가 와 준다면……

 

 

내가 소매를 꽉 부여 잡을 때봉사부실의 문이 열렸다.

 

 

「여어변함없이 사이가 좋네」

 

 

기다렸습니다 하야마 선배과연 학교의 왕자님!

 

 

「사랑스러운 여동생이 옆에 있어서 시스콘이 아직도 낫질 않나 보네」

 

 

빨리 돌아가 주세요 하야마 선배과연 봉사부의 역귀.

 

 

내 시선을 보지도 않고 하야마 선배는 선배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다어째서 일까상쾌한 미소일 텐데 지금은 짜증만 난다문득 선배를 바라 보자 혐오감을 드러내고 있고그것을 본 하야마 선배는 보다 더 즐거운 미소를 지으며 선배를 바라 본다.

 

 

설마 여기 분위기를 재빨리 읽고이 뻔한 신파극을 끝내려는 걸까그렇다고 하면 하야마 선배의 미소도 납득이 된다그렇다고 할까 하야마 선배 그런 사람이었어?

 

 

「살짝 부활 방침을 의논할까 했는데 역시 스스로 생각해야겠다히키가야도 시스콘 빨리 고쳐」

 

 

그렇게 말하더니 하야마 선배가 빨리 나갔다저 사람은 도대체 왜 온 거지?

 

 

그리고 다시 침묵

 

 

「……」

 

 

「그러니까…… 에헤헤」

 

 

「……」

 

 

「……」

 

 

유이 선배가 어떻게든 뭔가 말을 꺼내려 하지만역시 어려운 것 같다방금 전부터 나에게 도움을 원하는 눈초리를 보내고 있지만그만두세요 저는 아무 것도 못해요죄송합니다.

 

 

하지만 이대로 있는 건 역시 거북하다하물며 유이 선배남 보다 두 배 이상 느끼고 있을 것이다그렇지만역시 방법이 없다선배하고 남매 플레이를 안 하려면 이 때뿐이지만그 방법이 생각나지 않는다.

 

 

선배는 무슨 생각 중일까그렇게 생각하면서 문득 선배를 보자,

 

 

「……아」

 

 

「……」

 

 

굉장히 나를 바라 보고 있었다빨개진 얼굴을 감추기 위해 곧 바로 얼굴을 외면한다그리고 선배에게 들키지 않도록 힐끔 보자선배는 얼굴을 양손으로 숨기고 있었다그 손 틈새로부터 보이는 피부가 평소보다 조금 빨갛다.

 

 

---어째서 그렇게 소녀 스런 반응인가요?

 

 

「아니너가 얼굴을 붉혀서」

 

 

「평소처럼 약삭빠르다고 말해주세요!

 

 

「그미안」

 

 

정말로 사과해 주세요덕분에 조금 전부터 유키노시타 선배하고 유이 선배가 나를 엄청 노려 보고 있다구요저기유키노시타 선배무섭습니다 정말로.

 

 

선배에게 도움을 요청하려고 해도이미 고개를 돌리고 있어서내 사인은 닿지조차 않았다.

 

 

그렇게 내가 안절부절하고 있는데유키노시타 선배가 미소를 지었다.

 

 

「과연 시스타니군은 어쩔 수 없구나여동생이라고 그렇게 바로 보는 건 어떨까이로하양도 마찬가지로 떨어지렴당신들 남매 근시일 이내에 뉴스에 나올지도 몰라」

 

 

「유유키농 스톱스토오옵!

 

 

그렇게 말하며 유이 선배가 유키노시타 선배의 입을 양손으로 막았다.

 

 

「힛키는 어쨌든 이로하짱은 제대로 하고 있어!

 

 

「나는 여동생에게서 떨어질 생각 같은 거 없다」

 

 

「선배는 입다물어 주세요 이야기가 쓸데없이 복잡해져요」

 

 

「거기에 힛키는 좀처럼 사람하고 시선도 맞추지 않으니까 어쩔 수 없어!

 

 

「지금 하치만 상처 받았다엄청 받았다」

 

 

「선배 입다물어 주세요 이야기가 쓸데없이 복잡해져요 」

 

 

「그리고 힛키도 이래저래 여동생에게서 떨어지려고 하는걸있잖아중학생 때도 가끔 그랬다고 했잖아!

 

 

「그거 나의 흑역사인데」

 

 

「선배 다음에 그 이야기 자세하게 들려주세요」

 

 

그러니까라고 말하고 나서유이 선배는 유키노시타 선배의 눈을 본다.

 

 

「힛키는 결국 기분 나빠!

 

 

「응이제 울어도 되는 거지조금 전부터 눈물이 나오고 싶다고 아우성치는데」

 

 

「유이 선배슬슬 그만둬 주세요선배인간 불신할 거 같아요」

 

 

아니이미 늦은 걸까눈 주위가 빨갛다안쓰러워 보여요선배.

 

 

유이 선배의 목소리를 듣고 제 정신이 차린 유키노시타 선배가 얼굴을 붉히며옆에 있었던 가방을 들면서 말했다

 

 

「……오늘은 의뢰도 올 것 같지 않고슬슬 돌아가자」

 

 

「 「 「차,  찬성……」」」

 

 

「그리고 오늘도 부활은 평소 대로였는데 반론 있을까?

 

 

「없습니다」

 

 

「없는데」

 

 

「으오늘도 부활 즐거웠어!」

 

 

우리들의 대답을 듣고유키노시타 선배가 한마디열쇠를 반납하겠다고 말하고 나서 봉사부실에서 나간다아니지금 나가면 감금인데요그렇게 말하려고 해도 벌써 유키노시타 선배는 사라진 상태였다도중에 살짝 유키노시타 선배의 귀가 빨간 건 착각이다틀림없다.

 

 

유키노시타 선배가 떠난 교실에서남은 맴버들도 하나 둘 나갔다.

 

 

이렇게 해서 작은 실수로 시작된 우리들의 흑역사가 끝났다.

 

 

 

 

 

 

 

 

 

 

그 후유키노시타 선배의 언니가 이 이야기로 놀리러 온 건 다른 이야기.

오레가이루 팬픽/2ch-사가미 마조 2015. 11. 6. 14:22 by 레미0아이시스

416  ◆GE5WVU.PJk [saga]2015/11/04() 00:34:24. 95 ID:5YeVOxUyo

- 7월 중순 소부고 -

 

 

하치만 「이제 곧 여름방학이구나」

 

토츠카 「응고등학교 마지막 여름방학이네」

 

하야마 「나는 빨리 10월이 왔으면 해」

 

하치만 「하이큐?

 

하야마 「아아대학교에서는 배구부에 들어갈까 검토 중이야」

 

부회장 「겁쟁이 페달도 3기가 확정된 모양이던데」

 

하치만 「만화는 괜찮은 건가어째 속편이 계속 정해지 걸 보니 말이지」

 

하야마 「라노베가 원작인 건 아무래도 어렵지특히 3기는」

 

하치만 「아예 대학 졸업까지 방송해 주었으면….

 

하야마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이 10월부터 시작되지만 말이야볼 거지만」

 

하치만 「나도다」

 

417  ◆GE5WVU.PJk [saga]2015/11/04() 00:34:53. 87 ID:5YeVOxUyo

부회장 「토츠카는 앞으로 학원에 다니는 거지?

 

토츠카 「……응」

 

하치만 「아쉽긴 하구나」

 

토츠카 「아니야모든 힘을 발휘했으니까 후회는 하지 않아」

 

하야마 「현 베스트 8이라도 추천은 없구나」

 

토츠카 「그런 거지 거기에 나는 키가

 

 

담임 「토츠카있나?」 드르륵

 

 

토츠카 「선생님무슨 일인가요?

 

담임 「너에게 스카우트 왔어」

 

토츠카 「」

 

418  ◆GE5WVU.PJk [saga]2015/11/04() 00:35:57. 90 ID:5YeVOxUyo

- 30분 후 -

 

 

토츠카 「다녀왔어」

 

하치만 「아아어떻게 되었는지?

 

토츠카 「응추천으로 우리 대학에 와달래」

 

하야마 「굉장하잖아」

 

토츠카 「설마 나에게 스카우트가 올 줄은」

 

부회장 「어디 대학이야?

 

토츠카 「00대야강호는 아니지만 작년부터 테니스에 투자하는 거 같아」

 

하야마 「과연즉 강호가 주목하지 않는 유망주에 주목한다는 거구나」

 

토츠카 「그런 거 같아이유를 물었더니 가능성이 느껴졌다고 말해 주었어」

 

하치만 「00대라니 들은 적 없는데 어디에 있는 거더라?

 

토츠카 「……쿠마모토」

 

「」

 

토츠카 「어떻게 하지?

 

419  ◆GE5WVU.PJk [saga]2015/11/04() 00:36:37. 06 ID:5YeVOxUyo

봉사부 -

 

 

유이 「사이쨩스카우트 왔구나굉장해!

 

하치만 「아아과연 나의 토츠카다」

 

유이 「별로 힛키의 것이 아닌걸그래서 그 대학에 갈 거야?

 

하치만 「아마가지 않을까」

 

유이 「그렇구나졸업 하면 사이쨩하고도 만날 수 없게 되는 걸까나」

 

사가미 「유도부의 시로야마군도 스카우트 받은 거 같아」

 

하치만 「호오그 녀석도 제법 굉장하구만」

 

유이 「유도부라... 벌써 1년이나 지났네」

 

하치만 「그립구나」

 

유이 「그 때 유키농 굉장했어. ……유키농 조금 전부터 뭐 보는 거야?

 

유키노 「후후후들어봐유이가하마양」

 

420  ◆GE5WVU.PJk [saga]2015/11/04() 00:37:13. 56 ID:5YeVOxUyo

유이 「뭔데 뭔데?

 

유키노 「니코니코영상으로 나츠메 우인장 생방송이 있는 거 같아」

 

유이 「에?

 

유키노 「이건 5기를 위한 선전인 게 당연해그렇겠지히키가야군?

 

하치만 「아아니어떨까」

 

유키노 「아무래도 나에게 좋은 흐름이 오는 거 같네」

 

유이 (유키농이 니코니코영상이라고 말하는 거 듣고 싶지 않았을지도)

 

사가미 「그러고 보니 움찔움찔영상에서도 생 X위 방송이 있는 거 같아」

 

유키노 「사가미양지금 당장 그 음란한 입을 다물렴그렇지 않으면 내가 호치키스로 잠가줄 수도 있는데?

 

사가미 「죄송합니다!

 

421  ◆GE5WVU.PJk [saga]2015/11/04() 00:37:53. 75 ID:5YeVOxUyo

다음날 학원 마치고 돌아오는 길 -

 

 

나카마치 「그렇구나토츠카군잘됐네」

 

하치만 「그래」

 

나카마치 「그럼 수험 공부 하지 않아도 괜찮겠네조금 부러울지도」

 

하치만 「3년 동안 부활동을 열심히 한 결과다」

 

나카마치 「그렇네」

 

하치만 「나카마치양 정도면 추천 받을 수 있지 않았나?

 

나카마치 「나는 무리야나보다 성적 좋은 사람 많고」

 

하치만 「그런가그럼 뭐 좀 먹고 갈까」

 

나카마치 「응사이제 빼고」

 

하치만 「」

 

422  ◆GE5WVU.PJk [saga]2015/11/04() 00:38:19. 26 ID:5YeVOxUyo

맥도날○ -

 

 

나카마치 「오래만에 맥도X드 먹고 싶었어」

 

하치만 「지역 치고는 복잡한데」

 

나카마치 「그렇네 역시 모두 맥X날드 좋아한다니까」

 

하치만 「나카마치양도 좋아하는 건가?

 

나카마치 「응살쪄버리니까 어쩌다 오지만 말이야」

 

하치만 (여기서 뚱뚱하지 않다고 말하면 혼난다여자는 날씬해지고 싶으니까 식사 제한을 하는 건 아니라고 들은 적 있다)

 

나카마치 「히키가야군은 날씬한걸」

 

하치만 「아아아……

 

하치만 (이제 콩나물이나 성냥개비 같은 말이 나올 차례인가)

 

423  ◆GE5WVU.PJk [saga]2015/11/04() 00:38:45. 19 ID:5YeVOxUyo

나카마치 「운동하지도 않았는데 살도 안 찌고」

 

하치만 「그렇구나체형은 그다지 바뀌지 않지」

 

나카마치 「좋겠다―. 나는 운동도 못하니까 칼로리 계산 일일이 하는데」

 

하치만 「여자는 큰 일이구나」

 

나카마치 「그 정도는 아니지만. ……히키가야군은 역시 날씬한 애가 좋아?

 

하치만 「그야 살찐 것보다는 낫겠지」

 

나카마치 「그그렇지!?

 

나카마치 (히키가야군 주변에는 날씬한 사람이 많은걸거기에 유이짱은 가슴도 크고)

 

나카마치 (수험 공부 때문에 늦게 자니까 칼로리 계산을 더 엄하게 하지 않으면)

 

424  ◆GE5WVU.PJk [saga]2015/11/04() 00:39:11. 40 ID:5YeVOxUyo

하치만 「뭐너무 날씬한 것도 문제지역시 보통이 좋다」

 

나카마치 「보통?

 

하치만 「흠자주 TV에 나오는 적절한 체형이라든가」

 

나카마치 「그거 잘 모르겠는걸너무 애매하고」

 

하치만 「그렇구나나카마치양 정도면 딱 좋지 않을까 한다만」

 

나카마치 「」

 

하치만 「화장실에 갔다 오마」

 

나카마치 (내 체형이? 내가 딱? 애인으로는 내가 딱이라는 거지!? )

 

나카마치 「아우우///

 

나카마치 (아차또 멋대로 해석해 버렸어이런 것도 망상버릇이 심해진 원인일지도……)

 

425  ◆GE5WVU.PJk [saga]2015/11/04() 00:40:11. 21 ID:5YeVOxUyo

- 10분 후 -

 

 

나카마치 「헤에―. 하야마군대학에서 배구한다는 거네」

 

하치만 「본인은 그렇게 말하지만 방송이 3월쯤 끝나고 그쯤이면 다 식어서 딴 소리 하겠지」

 

나카마치 「쉽게 질리는 타입이야?

 

하치만 「아마」

 

나카마치 「히키가야군은 대학 다니면 동아리도 갈 거야?

 

하치만 「내가 그럴 거라 생각하는가?

 

나카마치 「안 들어요바보 같은 질문이었습니다」

 

하치만 「나는 조용하게 대학생활을 보내고 싶을 뿐이고동아리라든가 웨~이 라든가 무리이고」

 

나카마치 「웨~이라니……

 

426  ◆GE5WVU.PJk [saga]2015/11/04() 00:40:37. 55 ID:5YeVOxUyo

하치만 「뭐그럼에도 들어간다면 독서 동아리다」

 

나카마치 「책 좋아하네」

 

하치만 「나카마치양은?

 

나카마치 「나도 아마 안 들어갈 거 같아」

 

하치만 「그게 제일이다동아리에 들어가면 쓸데없이 선배들하고 지내야 한단 말이지」

 

나카마치 「대학에서 상하관계는 어떤 느낌일까」

 

하치만 「잘 모르겠지만 귀찮기는 마찬가지일 거다」

 

나카마치 「나도 조용한 대학생활을 보내고 싶어」

 

하치만 「그렇다면 동아리에 들어가지 않는 게 첫째다」

 

427  ◆GE5WVU.PJk [saga]2015/11/04() 00:41:06. 62 ID:5YeVOxUyo

다음날 종업식 -

 

 

하치만 「드디어 내일부터 여름방학인가」

 

토츠카 「세 사람 모두 수험 공부 힘내」 싱긋

 

부회장 「우왓재수 없어」

 

하야마 「토츠카는 학교 오는 거야?

 

토츠카 「응끝나고는 대학 연습에 참가하게 돼」

 

하치만 「그렇다는 건 쿠마모토에 2번 간다는 거구나」

 

토츠카 「」

 

하치만 「동아리에 성지 순례힘내라」

 

토츠카 「여역시 진심이구나……

 

하치만 「아아전에 보니 숙소 조사하고 있었다」

 

토츠카 「」

 

428  ◆GE5WVU.PJk [saga]2015/11/04() 00:41:32. 79 ID:5YeVOxUyo

하치만 「만약 둘만 가는 게 싫다면 하루노씨를 데려가는 것도 괜찮을 거다」

 

토츠카 「」

 

하야마 「나도 조시에 갔다 올까」

 

부회장 「나나사키의 성지 말인가」

 

하야마 「아아거기에 가면 기분 전환도 되고 공부도 잘 될 거야조시인 만큼」

 

하치만 「하야마 닥쳐라」

 

하야마 「히키가야여자를 울릴 거면 나카스에서」

 

하치만 「……이 녀석뭔 일 있나?

 

부회장 「어제나나사키에게 개그 센스가 있다고 칭찬 받았다고 하더라」

 

하치만 「그그래……

 

429  ◆GE5WVU.PJk [saga]2015/11/04() 00:41:59. 02 ID:5YeVOxUyo

봉사부 -

 

 

유이 「저기―, 1학기도 끝났고 모두 같이 어디 놀러 가지 않을래?

 

하치만 「놀지마」

 

사가미 「오늘 정도는 괜찮지 않아유키노시타양은 어떻게 생각해?

 

유키노 「그렇네좋지 않을까」

 

유이 「그럼 결정이네! 코마치짱은 아직 안 온 거야?

 

유키노 「코마치양은 동급생과 놀러 간 거 같아」

 

유이 「그렇구나그럼 어디 갈래?

 

사가미 「우선 치바로?

 

유이 「그렇네―. 힛키는 어디 가고 싶어?

 

하치만 「집」

 

유이 「각하!

 

430  ◆GE5WVU.PJk [saga]2015/11/04() 00:42:25. 50 ID:5YeVOxUyo

치바 역 앞 -

 

 

하치만 「그래서 어디로 갈 건데?

 

유이 「우선 파르코?

 

하치만 「계획 전혀 없구만」

 

유이 「무우―. 적당히 돌아다녀도 괜찮잖아」

 

사가미 「계획성이 없다는 건 앞으로 속도 위반 결혼을 한다는 거네」

 

유이 「어째서 그렇게 되는 거야!?

 

유키노 「나는 애니메이트에 가고 싶어」

 

하치만 「나도다」

 

유이 「있다 갈 거니까우선 밥 먹자!

 

431  ◆GE5WVU.PJk [saga]2015/11/04() 00:43:55. 11 ID:5YeVOxUyo

패밀리 레스토랑 -

 

 

유이 「아―, 사이쨩이 부러워수험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니」

 

하치만 (전에도 같은 대사를 들었는데)

 

유이 「사가밍은 학원 다녀?

 

사가미 「아니집에서 공부할 거야」

 

유이 「그렇구나나는 집에서는 노니까」

 

유키노 「그렇네유이가하마양은 누군가에게 엉덩이를 때리지 않으면(격려하지 않으면안 할 거라 생각해」

 

유이 「엉엉덩이라니나 그런 취미는 없는걸///

 

유키노 「유이가하마양실제로 엉덩이를 때린다는 말이 아니야」

 

432  ◆GE5WVU.PJk [saga]2015/11/04() 00:44:21. 23 ID:5YeVOxUyo

유이 「에?

 

하치만 「유이가하마역시 지망 학교 바꾸는 게 낫지 않을까?

 

유이 「바바꾸지 않을 거야! 노력하면 돼! 소부고도 합격했는걸!

 

사가미 「운으로?

 

유이 「아니야그렇다고 할까 모두 나만 괴롭히잖아!

 

하치만 「뭐내일부터 여름방학이니까 지금 많이 괴롭히고 싶은 거일 거다」

 

유키노 「그렇네」

 

사가미 「역시 유이짱은 마조 소질이 있어」

 

유이 「그런 소질 필요 없으니까!

 

433  ◆GE5WVU.PJk [saga]2015/11/04() 00:44:47. 22 ID:5YeVOxUyo

- 2시간 후 애니메이트 -

 

 

유키노 「그럼 나는 평소 가는 곳에 갈게」 총총

 

하치만 「아아」

 

하치만 (나도 적당히 뭐라도 볼까)

 

 

에비나 「어라히키가야군이잖아」

 

 

하치만 「」

 

에비나 「뭐 사러 온 거야?

 

하치만 「아니대충 보러 왔을 뿐이다만」

 

에비나 「그렇구나확실히 여름 애니메이션은 내가 좋아하는 게 적지」

 

하치만 「듀라라라와 코바야시 소년이 있지 않은가」

 

434  ◆GE5WVU.PJk [saga]2015/11/04() 00:45:13. 23 ID:5YeVOxUyo

에비나 「오토코노코는 좀 그런데, 10월이 되면 하이큐하고 종말의 세라프가 있으니까」

 

하치만 「스포츠 만화를 먹이로 삼지 마라」

 

에비나 「안 해망상만 할 뿐이니까」

 

하치만 「……

 

에비나 「유이와 사가미양은?

 

하치만 「화장실」

 

에비나 「그렇구나아이스크림이라도 많이 먹은 거야?

 

하치만 「정답」

 

에비나 「사가미양은 어쩐지 기뻐할 거 같네」

 

하치만 「……그럴지도 모른다듣고 보니 그런 거 같기도……

 

435  ◆GE5WVU.PJk [saga]2015/11/04() 00:45:39. 28 ID:5YeVOxUyo

에비나 「아하하. ……그래서 히키가야군은 누구를 고를 거야?

 

하치만 「」 움찔

 

에비나 「카게야마? 스가와라 선배? 그렇지 않으면 야마구치!?

 

하치만 「그쪽인가!

 

에비나 「아혹시 아오바 죠사이파?

 

하치만 「정말로 그만둘 생각 없는 건가?

 

에비나 「후후후. 10월이 되면 잔뜩 이야기하자」

 

하치만 「사양하마」

 

에비나 「무정해라그럼 나는 갈게」

 

하치만 「조심해서 가라」

 

436  ◆GE5WVU.PJk [saga]2015/11/04() 00:46:07. 77 ID:5YeVOxUyo

- 10분 후 -

 

 

유키노 「」 싱글벙글

 

하치만 「좋은 거라도 있었나?

 

유키노 「야옹 선생 배지를 구입했어」

 

하치만 「이미 가방에 잔뜩 붙였을 텐데」

 

유키노 「표정이 달라잘 봐」

 

하치만 「그그런가……

 

유키노 「이것은 나츠메군에게 바보 취급 당해서 화낼 때의 표정이야」

 

하치만 (전혀 모르겠다)

 

유키노 「아아화내고 있는 야옹 선생도 귀여워///

 

하치만 「……

 

유키노 「역시 보존용으로 5개 정도 더 사 둘까」

 

하치만 「그만」

 

437  ◆GE5WVU.PJk [saga]2015/11/04() 00:46:33. 84 ID:5YeVOxUyo

화장실 -

 

 

유이 「아직도 배 아파……

 

사가미 「아이스크림 너무 많이 먹었네」

 

유이 「맛있으니까 어쩔 수 없는걸」

 

사가미 「응이 느낌 제법 괜찮을지도」

 

유이 「배 아픈 게 좋은 거야?

 

사가미 「그렇지~. 이 아픔을 히키가야가 배를 밟고 있다고 생각하면. ……아아좋아///

 

유이 「」

 

사가미 「여자아이의 소중한 부분을 가차 없이 밟다니 역시 히키가야는 진성S!

 

유이 「사가밍진정하자」

 

438  ◆GE5WVU.PJk [saga]2015/11/04() 00:48:50. 51 ID:5YeVOxUyo

이번에는 여기까지!



오레가이루 팬픽/2ch-사가미 마조 2015. 9. 14. 20:56 by 레미0아이시스

331  ◆GE5WVU.PJk [saga]2015/09/11() 22:00:33. 94 ID:vUpFWHIho

① 늦게 등장한 천재

 

 

- 7월 중순 봉사부 -

 

 

유이 「유키농기말 고사 어땠어?

 

유키노 「평소와 같아. ……순위외야」

 

사가미 「에?

 

하치만 「이번에는 1위가 아닌 건가?

 

유키노 「그래」

 

코마치 「나츠메를 너무 봐서 성적이 떨어진 건가요?」

 

유키노 「…………하아?

 

332  ◆GE5WVU.PJk [saga]2015/09/11() 22:01:04. 24 ID:vUpFWHIho

코마치 「히익」 깜짝

 

유키노 「코마치양」

 

코마치 「ㄴ……」 덜덜덜

 

유키노 「농담은 그 바보털만으로 끝내주렴」

 

코마치 「」 끄덕 끄덕!!

 

사가미「그럼 컨디션이 안 좋았던 거야?

 

유키노 「아니점수는 중간고사와 거의 비슷해」

 

유이 「그렇다는 건 하야토군이 1위라는 거네」

 

하치만 「아니이번에는 3위라고 했다」

 

333  ◆GE5WVU.PJk [saga]2015/09/11() 22:01:32. 02 ID:vUpFWHIho

유이 「그러면 누가 1위인 걸까?

 

사가미 「부회장 혹은 카와사키양이 아닐까?

 

하치만 「카와사키는 국립을 노리고 있으니까」

 

유키노 「클래스 메이트가 알려주었어」

 

유이 「유키농, 1위가 누군지 알아!?

 

유키노 「그래」

 

유이 「누구야 누구!?

 

유키노 「……토베군이야」

 

「」

334  ◆GE5WVU.PJk [saga]2015/09/11() 22:02:02. 02 ID:vUpFWHIho

유이 「토토벳치!?

 

유키노 「」 끄덕

 

사가미 「또 농담을

 

유키노 「농담이 아니야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물었더니 사실이래」

 

하치만 「……진짜인가」

 

코마치 「토베씨면 그 양아치?

 

유이 응토베가 1위라니……

 

사가미 「……그러고 보니도서실에서 공부하는 거 자주 본 거 같기도……

 

유이 「토베가 도서실에서 공부라니 ……연상이 안 돼」

 

335  ◆GE5WVU.PJk [saga]2015/09/11() 22:02:33. 01 ID:vUpFWHIho

하치만 (토베가 1위라니. ……설마 아야츠지 효과인가?)

 

사가미 「그리고 가끔 혼잣말 하는 게 무서웠어」

 

하치만 (아야츠지 맞구만)

 

유키노 「설마 그에게 지다니지금까지는 봐주고 있었던 걸까..

 

하치만 「아니아니다아마아야츠지 효과겠지」

 

유이 「아야츠지라면 토벳치의 이차원 연인인 그거?

 

하치만 「그렇다확실히 하야마가 전에 말했다아야츠지는 엄격하니까 이벤트가 있어도 공부가 우선이라고」

 

코마치 「저기오빠어째서 3학년은 유감스런 사람뿐이야?

 

사가미 「그렇네

 

336  ◆GE5WVU.PJk [saga]2015/09/11() 22:02:59. 22 ID:vUpFWHIho

유키노 「사가미양당신도」

 

사가미 「윽」

 

하치만 (너도)

 

유이 (유키농도 그러니까)

 

하치만 「그래서인지는 모르지만 하루 4시간은 공부했던 건 같다」

 

유이 「4시간이나!?

 

하치만 「이렇게나 자신을 높게 쳦주는 여자는 처음이야라고 말했던 것 같기도 하고」

 

유키노 「뭐동기가 어떻든 노력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

 

유이 「설마 토벳치가 1위라니

 

337  ◆GE5WVU.PJk [saga]2015/09/11() 22:03:25. 07 ID:vUpFWHIho

도서실 -

 

 

토베 「」 슥슥

 

하야마 「토베오늘도 공부해?

 

토베 「오하야토군수고

 

하야마 「시험도 끝났는데 애쓰네」

 

토베 「뭐기말 고사는 통과점에 지나지 않고실전은 지금부터잖아!

 

하야마 「아야츠지양은 칭찬해 주었어?

 

토베 「조금만그렇지만 수에서 하나 틀렸 버렸더니설교를 들어 버렸다고나 할까

 

하야마 「어렵넨나의 나나사키는 성적이 안 좋으니까 내가 가르치는 입장이야」

 

토베 「나나사키는 부활 때문에 바쁘니까 어쩔 수 없잖아」

 

하야마 「돌봐야 하는 남동생도 있고 말이야나는 이만 돌아갈게」

 

토베 「데이트 가?

 

하야마 「아아노래방 데이트야!

 

338  ◆GE5WVU.PJk [saga]2015/09/11() 22:11:32. 40 ID:vUpFWHIho

② 익숙함

 

 

어느날 소부고 옥상 -

 

 

하치만 「사가미」

 

사가미 「응?

 

하치만 「어제 내 속옷 훔쳤나?

 

사가미 「아니야빌렸을뿐이야」

 

하치만 「소유자의 허가 없이 빌리는 건 도둑질이다」

 

사가미 「내 속옷도 놓아 두었잖아등가 교환이야!

 

하치만 「아니필요 없으니까」

 

사가미 「내 X모도 있는데……?

 

하치만 「더 필요 없으니까」

 

339  ◆GE5WVU.PJk [saga]2015/09/11() 22:12:05. 72 ID:vUpFWHIho

사가미 「으~그럼 어떻게 해야해?

 

하치만 「속옷이 이제 3벌 밖에 없다속옷대 내놔라」

 

사가미 「얼마?

 

하치만 「5백엔이면 충분하겠지」

 

사가미 「그럼 가는 길에 사자」

 

하치만 「그래」

 

토츠카 「……

 

사가미 「토츠카군무슨 일이야?

 

하치만 「상태가 안 좋은 건가」

 

토츠카 「아아니아무것도 아니야……

 

340  ◆GE5WVU.PJk [saga]2015/09/11() 22:12:55. 82 ID:vUpFWHIho

③ 너무 이른 중2

 

 

- 6월 중순 하야마가 -

 

 

하야마 「이것이 초등학생 때 앨범이야」

 

하치만 「오-. 확실히 유키노시타와 같은 학교였지」

 

하야마 「아아유키노짜---유키노시타양은 이 클래스야」 펄럭

 

하치만 「확실히 이것은 여자들에게 따돌림 당할만하구나」

 

하야마 「아아그정도로 귀여웠으니까」

 

토츠카 「」 지이-

 

하치만 「설마 이 아이가 6년 후에 가벼운 전파 소녀가 될 줄은 누구도 예상 못했을 거다」

 

341  ◆GE5WVU.PJk [saga]2015/09/11() 22:13:22. 94 ID:vUpFWHIho

하야마 「하하하나도야」

 

토츠카 「」 지이-

 

하치만 「토츠카조금 전부터 뚫어져라 보는 건 같은데 무슨 일 있는 건가?

 

토츠카 「……? 아아니아무것도 아니야!

 

하치만 「그그런가」

 

하야마 「다음은 내 클래스!

 

하치만 「……

 

토츠카 「……

 

하야마 「어린 나라고」

 

342  ◆GE5WVU.PJk [saga]2015/09/11() 22:14:00. 39 ID:vUpFWHIho

토츠카 「……저기하야마군」

 

하야마 「뭐야?

 

토츠카 「이 집합 사진 말인데」

 

하야마 「아아」

 

토츠카 「어째서 초록색 탱크 톱에 스패츠야?

 

하야마 「그런 거 말하지 않아도 알잖아」

 

토츠카 「응알 거 같지만……

 

하치만 「그렇다고 할까 손을 대는 거 까지 흉내 낼 필요는

 

하야마 「유치원 때는 옷이 정해져 있었으니까 말이야그러니까 초등학교 앨범은 반드시 이렇게 찍히고 싶었어」

 

343  ◆GE5WVU.PJk [saga]2015/09/11() 22:14:38. 83 ID:vUpFWHIho

 

하치만 「유치원생 때부터 본 거야?

 

하야마 「아아그리워자주 유키노시타양에게 리리나의 대사를 말해 달라고 했지」

 

하치만 「」

 

토츠카 「」

 

 

유키노『하야토군빨리 나를 죽이고 와줘~(早くわたちを殺しにいらっしゃ)

 

 

하야마 「이제 두 번 다시는 들을 수 없겠지」 훗

 

하치만 「……

 

토츠카 「……좋겠다」 소근

 

하치만 「응?

 

344  ◆GE5WVU.PJk [saga]2015/09/11() 22:15:13. 15 ID:vUpFWHIho

④ 어느 휴일

 

 

- 6월 어느 날 유키노시타가 -

 

 

케이카 「」 새근새근

 

유키노 「어머잠들었네」

 

카와사키 「3시간이나 티비를 봤으니 지칠만하잖아」

 

유키노 「그럼 침대에 옮길게」

 

카와사키 「내가 할게」

 

유키노 「괜찮아어린애 한 명 정도는 나라도…………!」 풀썩

 

카와사키 「자잠깐!

 

유키노 「무무거워……」 덜덜

 

카와사키 「그러니까 내가 한다고 했잖아」

 

유키노 「부부탁해팔이 한계……

 

카와사키 「하아……

 

345  ◆GE5WVU.PJk [saga]2015/09/11() 22:15:55. 72 ID:vUpFWHIho

- 10분 후 -

 

 

유키노 「설마 팔에 파스를 붙일 줄은 몰랐어」

 

카와사키 「나도야그렇다고 할까 유키노시타체력만이 아니라 힘도 없었네」

 

유키노 「」

 

카와사키 「조금은 운동하는 게 좋지 않겠어?

 

유키노 「싫어나츠메를 보는 시간이 줄어들어」

 

카와사키 「……정말로 좋아하는구나」

 

유키노 「그래」

 

카와사키 「설마 유키노시타가 애니 오타쿠가 될 줄은 몰랐어」

 

유키노 「카와사키양그렇지 않아나는 애니 오타쿠가 아니라 나츠메우인장과 야옹 선생을 사랑하고 있을 뿐」

 

346  ◆GE5WVU.PJk [saga]2015/09/11() 22:16:25. 75 ID:vUpFWHIho

카와사키 「……

 

유키노 「최근에는 요괴아싸 라는 애니가 유행하는 것 같지만단연 나츠메가 교육에 좋아」

 

카와사키 「뭐좋은 이야기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유키노 「거기에 나츠메를 만났기에 쿠마모토에도 갈 수 있었어」

 

카와사키 「확실히 성지순례라고 했던가?

 

유키노 「그래이번에는 토츠카군과 히키가야군하고도 같이 갈 예정인데 카와사키양도 어때?

 

카와사키 「재미있을 거 같지만 시간도 돈도 없으니까 사양할게」

 

유키노 「그래유감이네」

 

카와사키 「그보다 두 사람은 가주는 거야?

 

347  ◆GE5WVU.PJk [saga]2015/09/11() 22:16:54. 96 ID:vUpFWHIho

유키노 「당연해몇 번이나 같이 보고이야기를 한 사이이니까」

 

카와사키 「수험도 있으니 정도껏」

 

유키노 「……알아그러니까 권유하는 것을 참고 있어……」 울컥

 

카와사키 「……

 

유키노 「빨리 추천으로 정하면 될 것을히키가야군도 지각이 많아 추천이……」 덜덜

 

카와사키 「……나는 유키노시타가 케이카를 돌봐 주고 있으니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좋지만」

 

유키노 「」 훗

 

카와사키 「그럼 저녁 준비 하자」

 

유키노 「그래」

 

348  ◆GE5WVU.PJk [saga]2015/09/11() 22:17:33. 65 ID:vUpFWHIho

⑤ SEED

 

 

- 7월 중순 소부고 -

 

 

미우라 「하야토기말고사도 끝났고 어디 놀라가지 않을래?

 

하야마 「미안오늘은 나나사키와 노래방에 가기로 했어」

 

미우라 「……그래……

 

하야마 「다음에 불러주지 않겠어?

 

미우라 「……응」

 

하야마 「그럼」

 

미우라 「……

 

 

하치만 「……

 

하치만 (미우라도 노력하고 있다그렇지만 나나사키에 대한 사랑은 여전한 건가)

 

349  ◆GE5WVU.PJk [saga]2015/09/11() 22:18:36. 93 ID:vUpFWHIho

미우라 「」 총총

 

하치만 「……?

 

미우라 「하아」  

 

하치만 「……뭔가?

 

미우라 「하야토에게 거절당했어」

 

하치만 「응?

 

미우라 「알고는 있었지만, 2차원이 우선이면 아무래도 좀

 

하치만 (어째서 나에게 푸념하는 거지?)

 

미우라 「역시 하야토는 나 같은 애를 좋아하지 않는 걸까……

 

350  ◆GE5WVU.PJk [saga]2015/09/11() 22:19:03. 11 ID:vUpFWHIho

하치만 「」깜짝

 

미우라 「흑발로 되돌아가면 괜찮을까 ……

 

하치만 (평소 강한 녀석의 무기력한 모습을 보는 것도 꽤)

 

하치만 (미우라는 자주 울기도 하니까 실제로는 멘탈이 약할지도 모르지만)

 

미우라 「저기역시 남자는 금발보다 흑발을 좋아해?

 

하치만 「글쎄취향은 사람 나름이니까거기에 하야마는 흑발이 아니라 나나사키를 좋아하는 거다」

 

미우라 「」

 

하치만 「미우라가 흑발로 한다고 해도 그다지 의미는 없을 거 같다만」

 

미우라 「그그럴지도 모르지만……」 추욱

 

351  ◆GE5WVU.PJk [saga]2015/09/11() 22:19:50. 87 ID:vUpFWHIho

하치만 「」 꿀꺽

 

하치만 (조금 더 하면 울어 버릴지도)

 

미우라 「그렇지만 어떻게 노력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고……

 

하치만 「어이하야마를 상대로 마음껏 떠들었지 않았는가약해져서 어쩌겠다는 거지?

 

미우라 「나나라도항상 강한 건 아니고……」 훌쩍

 

하치만 「」 꿀꺽

 

미우라 「그보다 히키오 나에게 심하잖아!

 

하치만 「아니보통이겠지미우라에게 별 생각도 없고」

 

미우라 「……

 

352  ◆GE5WVU.PJk [saga]2015/09/11() 22:20:17. 14 ID:vUpFWHIho

하치만 「다른 사람의 연애에는 관심도 없으니까너가 어떻게 되어도 딱히 상관 없다」

 

미우라 「」 울먹

 

 

유이 「힛키」

 

에비나 「히키가야군~

 

 

하치만 「」 깜짝

 

에비나 「유미코에게 그 말은 좀 어떨까나」

 

하치만 「……

 

유이 「힛키진짜 S!

 

하치만 「윽」

 

353  ◆GE5WVU.PJk [saga]2015/09/11() 22:21:21. 59 ID:vUpFWHIho

에비나 「히키가야군본궤도에 오르면 히키가야군과 오오오카군 BL책 그려 버릴 거야」 소근

 

하치만 「」

 

에비나 「알았으면 유미코에게는 상냥하게 대해」 싱긋

 

하치만 「…………

 

유이 「유미코괜찮아미안해힛키가 귀축외도라서」

 

미우라 「」 끄덕

 

하치만 「어이나는 그 정도는 아니다」

 

유이 「아니그렇잖아유미코를 괴롭히고 있었던 힛키의 눈굉장히 빛났어」

 

하치만 「에?

 

에비나 「으~이것은 히키가야군 공으로 얇은 책을 그려야 한다는 말일까나……

 

354  ◆GE5WVU.PJk [saga]2015/09/11() 22:21:49. 72 ID:vUpFWHIho

하치만 「죄송합니다 정말로 그만두세요 부탁 드립니다」

 

유이 「우선 유미코에게 사과해!

 

하치만 「……죄송합니다」

 

미우라 「……별로그 정도로 싫지도 않았고……

 

「」

 

미우라 「아아니아니야! 히키오가 아니라 하야토에게 듣고 싶었다고 할까……!」 불안초조

 

「」

 

미우라 「어라무슨 말을……!

 

에비나 (유미코도 그쪽 인간이었네……)

 

유이 (유미코가 사가밍처럼 되어 버렸어……)

 

하치만 「」

 

355  ◆GE5WVU.PJk [saga]2015/09/11() 22:23:57. 60 ID:vUpFWHIho

이번에는 여기까지

또 다음에!

 

 

오레가이루 팬픽/2ch-사가미 마조 2015. 8. 26. 16:52 by 레미0아이시스

286  ◆GE5WVU.PJk [saga]2015/08/20() 21:19:15. 92 ID:j6X27FI2o

- 7월 초순 히키가야가 -

 

 

오리모토 「응이런 느낌으로 하는 게 어때?

 

하치만 「아아이걸로 좋다」

 

나카마치 「」 지이-

 

오리모토 「나제법 잘 하게 되었지?

 

하치만 「잘 모르겠지만 그런 거 같구나그보다 어째서 머리카락을 자를 때마다 웃옷을 벗어야지?

 

오리모토 「그러니까 옷에 머리카락이 묻으니까 라고 말했잖아」

 

하치만 「보통은 감싸는 거 없나?

 

오리모토 「그런 거 없어」

 

하치만 「그런가」

 

287  ◆GE5WVU.PJk [saga]2015/08/20() 21:19:47. 33 ID:j6X27FI2o

오리모토 「저기. ……치카보는 거 다 들켰어」

 

나카마치 「아웃!」 깜짝

 

오리모토 「너무 쫄잖아 진짜 웃겨」

 

나카마치 「아……

 

오리모토 「왜에~? 그렇게 히키가야의 알몸을 보고 싶은 거야?

 

나카마치 「///

 

하치만 「저기 말이다그런 건 내가 없을 때 말해라」

 

나카마치 「아아니야! 히키가야군이 카오리에게 이상한 짓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서 왔을 뿐이니까!」 타타타

 

오리모토 「어라가버렸네」

 

288  ◆GE5WVU.PJk [saga]2015/08/20() 21:20:37. 11 ID:j6X27FI2o

거실 -

 

 

코마치 「카오리 언니오빠 머리카락 항상 잘라 주어서 고마워요」

 

오리모토 「천만에그렇다고 할까 그다지 자란 거 같지 않던데」

 

하치만 「다음주에는 토츠카를 응원하러 가야 하니까앞머리 때문에 토츠카의 플레이를 못 보면 큰 일이겠지」

 

오리모토 「우와앗」

 

코마치 「기분 나빠 오빠」

 

하치만 「심하다」

 

오리모토 「그보다 토츠카군의 머리카락도 잘라 보고 싶은데

 

나카마치 「머리카락 예쁜걸」

 

코마치 「맞아요부러워요」

 

289  ◆GE5WVU.PJk [saga]2015/08/20() 21:21:16. 18 ID:j6X27FI2o

하치만 「토츠카의 머리카락이니까당연하다」

 

코마치 「……오빠적당히 토츠카씨에게 의지하는 거 관둬이제 같이 있을 수 있는 거 1년도 안 남았다구」

 

하치만 「」

 

오리모토 「그렇네우리들의 고교생활도 1년도 안 남았네

 

나카마치 「정말 빨라」

 

오리모토 「수험도 있고하아어쩐지 우울해」

 

코마치 「카오리 언니는 수험 준비하나요?

 

오리모토 「적당히 말이야저 두 사람 만큼은 아니지만」

 

나카마치 「카오리도 학원 다니면 좋을 텐데」

 

290  ◆GE5WVU.PJk [saga]2015/08/20() 21:21:49. 71 ID:j6X27FI2o

오리모토 「별로 학원을 갈 만큼 높은 대학을 노리는 것도 아니고」

 

나카마치 「그래도 집에서 공부할 생각은 별로 안 들지 않아?

 

오리모토 「윽」

 

코마치 「치카 언니는요?

 

나카마치 「나는 괜찮아공부 그다지 싫어하지 않는걸」

 

코마치 「호오우리 오빠도 집에서는 공부 확실히 하고역시 궁합이 좋네요」

 

나카마치 「그그럴까나///

 

오리모토 「궁합이 그런 거였어?

 

코마치 「그렇다고 할까오빠이제 슬슬 정신 차려」 퍼-!

 

하치만 「핫나는 대체……

 

291  ◆GE5WVU.PJk [saga]2015/08/20() 21:22:28. 98 ID:j6X27FI2o

- 2시간 후 -

 

 

코마치 「카오리 언니치카 언니저녁 같이 먹을래요?

 

오리모토 「괜찮아?

 

코마치 「네부모님도 늦게 오고」

 

오리모토 「그럼 잘 먹을게치카도 어때?

 

나카마치 「응코마치짱이 만드는 거니?

 

코마치 「네!

 

나카마치 「그럼 나도 도와줄게」

 

코마치 「감사합니다잘됐네오빠가장 사랑하는 여동생과 장래 신부의 손요리를 먹을 수 있어!

 

하치만 「푸훕!

 

오리모토 「잠깐칼피스 뿜지마진짜 더려워」

 

292  ◆GE5WVU.PJk [saga]2015/08/20() 21:23:22. 87 ID:j6X27FI2o

하치만 「아아니코마치가 이상한 말을 하니까……

 

코마치 「코마치이상한 말 했어?」 갸웃

 

하치만 (이 바보 여동생……)

 

나카마치 (장래 신부///)

 

코마치 「그렇게 되었으니 오빠장보기 부탁해」

 

하치만 「싫다덥고」

 

코마치 「됐으니까 빨리 나가」

 

하치만 「아네」

 

하치만 (절대로 준수의 힘에는 반항할 수 없기 때문이다결코 내가 약한 것이 아니다)

 

코마치 「치카 언니도 같이 갔다와 주세요」

 

나카마치 「?

 

293  ◆GE5WVU.PJk [saga]2015/08/20() 21:23:59. 35 ID:j6X27FI2o

- 20분 후 슈퍼 -

 

 

하치만 「역시 실내는 시원하구나」

 

나카마치 「그렇네그렇지만 슈퍼는 에어컨을 너무 틀어서 오히려 추울 지도」

 

하치만 「그렇긴 하다그래서무엇을 만들지는 정한 건가?

 

나카마치 「글쎄적당히 사라고 들었어」

 

하치만 「그럼 나카마치양에게 맡기마」

 

나카마치 「괜찮아? 뭔가 먹고 싶은 건 없어?

 

하치만 「흐~시원한 게 좋기는 하다만」

 

나카마치 「시원한 거. ……알았어」

 

하치만 「그리고 MAX 커피도 사고 싶다」

 

나카마치 「좋긴 하지만 마시는 건 하루 한 캔뿐이야?

 

하치만 「큭코마치에게 들었구나……

 

나카마치 「응정답」

 

294  ◆GE5WVU.PJk [saga]2015/08/20() 21:24:53. 66 ID:j6X27FI2o

- 30분 후 -

 

 

하치만 「벤치에 앉아 아이스크림이라도 먹는 게 어떨까?

 

나카마치 「응」

 

하치만 「자」

 

나카마치 「고마워」

 

하치만 「후우토츠카는 이렇게 더울 때 시험을 하는 건가」 냠

 

나카마치 「그렇네―. 운동부는 정말 힘들 거 같아」

 

하치만 「토츠카가 햇볕에 그을려 피부가 거칠어지지 않을까 걱정 된다」

 

나카마치 「또 토츠카군을……

 

295  ◆GE5WVU.PJk [saga]2015/08/20() 21:25:23. 44 ID:j6X27FI2o

하치만 (손에 떨어졌다아까우니까할짝

 

나카마치 「!

 

하치만 (바로 녹았구만할짝할짝

 

나카마치 「」 꿀꺽

 

나카마치 (뭐랄까단순히 손에 떨어진 아이스크림을 햛고 있을 뿐인데)

 

나카마치 (어쩐지 에로해! )

 

하치만 「켁옷에도 떨어진 건가……

 

나카마치 (나는 무슨 생각을! )

 

296  ◆GE5WVU.PJk [saga]2015/08/20() 21:25:57. 41 ID:j6X27FI2o

하치만 「……저기」

 

나카마치 (이래서야 카오리가 말한 대로 내가 변태인 거 같잖아///)

 

하치만 「저기아이스크림 녹는다」

 

나카마치 「……. 맞다!

 

하치만 「……

 

나카마치 「마맛있네! 칼피스 맛도 나고!」 불안초조

 

하치만 「칼피스맛이니 당연하겠지」

 

나카마치 「하아」

 

297  ◆GE5WVU.PJk [saga]2015/08/20() 21:26:32. 26 ID:j6X27FI2o

사가미가 -

 

 

사가미 「」 할짝할짝

 

사가미 「히이익히키가야의 하얀 것이 점점 안으로 들어와///

 

하루카 「후아토츠카군의 하얀 걸로 입안이 채워져///

 

윳코 「……

 

사가미 「어라윳코아이스크림 안 먹어?

 

윳코 「먹을 거야」

 

하루카 「토츠카구~토츠카구~!

 

윳코 「……

 

사가미 「다음엔 바나나에 요구르트라도 뿌릴 까나」

 

하루카 「그거 좋네!

 

윳코 「……

 

298  ◆GE5WVU.PJk [saga]2015/08/20() 21:27:55. 14 ID:j6X27FI2o

유키노시타가 -

 

 

케이카 「유짱오늘도 나츠메 봐?

 

유키노 「그렇네저번엔 1 11화까지 봤으니까 오늘은 12화부터」

 

케이카 「꼬마 여우 또 나와?

 

유키노 「13화에 나오니까 안심하렴」

 

케이카 「응!

 

카와사키 (케이카도 유키노시타를 많이 따르게 되었네)

 

유키노 「카와사키양우리들이 감상하고 있는 동안 야옹 선생의 건강진단을 부탁해도 될까?」 번쩍

 

카와사키 「아……

 

유키노 「잘 부탁해」

 

카와사키 (점검이라고 말하면 화내고)

 

유키노 「자케짱 블루 레이 준비하자」

 

케이카 「케짱이 할래!」

 

299  ◆GE5WVU.PJk [saga]2015/08/20() 21:28:44. 90 ID:j6X27FI2o

- 16시 반 히키가야가 -

 

 

하치만 「다녀왔습니다」

 

나카마치 「다다녀왔습니다!

 

 

~

 

 

하치만 「대답이 없구나나는 그렇다 쳐도 나카마치양이 있으니 코마치가 나와야 정상일 텐데」

 

나카마치 「혼자 있을 땐 맞아 주지 않는 거구나……

 

하치만 「가끔」

 

나카마치 「우선 빨리 냉장고에 넣어야

 

하치만 「아아」

 

300  ◆GE5WVU.PJk [saga]2015/08/20() 21:30:43. 57 ID:j6X27FI2o

거실 -

 

 

코마치 「」 쿨쿨

 

오리모토 「」 새근새근

 

하치만 「……

 

나카마치 「기분 좋게 자고 있네」 쿡

 

하치만 「정말이지」 하아

 

나카마치 (낮잠인가그러고 보니 나도 이전에 히키가야군의 침대에서 낮잠을……)

 

나카마치 (그 때는 굉장히 기분 좋게 잘 수 있었는데―)

 

하치만 「이불이라도 덮어줄까」

 

301  ◆GE5WVU.PJk [saga]2015/08/20() 21:31:10. 38 ID:j6X27FI2o

나카마치 (히키가야군의 냄새가 나서 기분 좋았어)

 

하치만 「나카마치양우선 산 것을 냉장고에

 

나카마치 (만약 사귀게 된다면 당당하게 히키가야군의 침대에서 잘 수 있어)

 

하치만 「저기」

 

나카마치 (그렇다고 할까 낮잠만이 아니라 아침까지 둘이서 함께///)

 

나카마치 (아니그래도 부모님이 있으니 역시 숙박은 무리네요 그래도 만약 나가서 살 게 된다면. ……할 수 있어! )

 

[역주 : 나카마치는 전에 하치만은 대학교 들어가면 집에서 부모님이 쫓아낼 거란 소리를 들은 상태입니다… 어디까지 이 팬픽 내 이야기입니다.]

 

하치만 「내가 그냥 넣으마……

 

나카마치 (그래도 함께 자는데 자기만 하면 미안한걸어쩌지……)

 

나카마치 (코마치짱이나 부모님이 있으면 한층 더 긴장이….///)

 

302  ◆GE5WVU.PJk [saga]2015/08/20() 21:34:51. 56 ID:j6X27FI2o

나카마치 (아니아니야! 친가가 아니라 독신 생활이니까 코마치짱이나 부모님은 없어! )

 

나카마치 (그래도 만약 벽이 얇아서 이웃 사람들이 들어 버리면……)

 

나카마치 「……

 

하치만 (이 녀석 뭐 하는 거지?)

 

나카마치 (우아아아아아아아아! )

 

나카마치 (나 어째서 이런 망상 하고 있는 거야!?)

 

코마치 「……뭐 하는 걸까나……

 

하치만 「글쎄다」

 

303  ◆GE5WVU.PJk [saga]2015/08/20() 21:35:20. 69 ID:j6X27FI2o

- 20 -

 

 

하치만 「그럼 나카마치양을 역까지 배웅하고 오마」

 

코마치 「응그보다 자전거로 데려다 주는 게 어때?

 

나카마치 (둘이서 타기!? )

 

하치만 「아니경찰에게 걸리면 혼나니까」

 

나카마치 (그렇네추욱

 

코마치 「뒷골목으로 가면 되잖아」

 

하치만 「그래도 말이다」

 

코마치 「갔다오면 코마치가 마사지 해줄게」 소근

 

하치만 「좋다자전거로 데려다 주마」

 

나카마치 「에?

 

오리모토 「치카잘 됐네」

 

304  ◆GE5WVU.PJk [saga]2015/08/20() 21:35:54. 33 ID:j6X27FI2o

- 10분 후 -

 

 

하치만 「엉덩이 아프지 않은 건가?

 

나카마치 「으응」

 

나카마치 (설마 히키가야군과 둘이서 타게 되다니)

 

하치만 (사가미와는 달리 맘 편하게 운전할 수 있구나)

 

나카마치 「」 지이-

 

하치만 (설마 자전거 몰고 있을 때 귀에 혀를 넣다니)

 

나카마치 (역시 남자의 등은 넓네)

 

나카마치 「」 꼬옥

 

하치만 「」 깜짝

 

나카마치 「미미안해둘이서 타는 거 처음이라 무서워서

 

하치만 「아아아무서우면 어쩔 수 없구나……

 

나카마치 「응어쩔 수 없어……

 

나카마치 (기세로 달라 붙었는데어쩌지! )

 

하치만 「……

 

나카마치 (역까지 얼마 안 남았으니까 괜찮을 거야)

 

305  ◆GE5WVU.PJk [saga]2015/08/20() 21:36:25. 03 ID:j6X27FI2o

역 앞 -

 

 

나카마치 「데려다 주어서 고마워그럼 또 보자」

 

하치만 「아아」

 

나카마치 「……히키가야군」

 

하치만 「」

 

나카마치 「또태워 줄래?

 

하치만 「…………경찰에게 발각되지만 않는다면」

 

나카마치 「으고마워」

 

하치만 「뭐내 자전거 뒤는 아무개하고는 달리 지정석이 아니라서……

 

306  ◆GE5WVU.PJk [saga]2015/08/20() 21:36:55. 51 ID:j6X27FI2o

나카마치 「그그래」

 

하치만 「……

 

나카마치 「그럼갈게」

 

하치만 「」

 

나카마치 「잘자」

 

하치만 「잘자라」

 

나카마치 「히키가야군도」 쿡

 

하치만 「」

 

307  ◆GE5WVU.PJk [saga]2015/08/20() 21:37:30. 52 ID:j6X27FI2o

- 5분 후 -

 

 

하치만 「……돌아갈까」

 

 

토츠카 「하치만」 툭

 

 

하치만 「우와앗!」 깜짝

 

토츠카 「」 깜짝

 

하치만 「뭐뭔가토츠카인가놀랐다……

 

토츠카 「아미안놀라게 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하치만 「학교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인가?

 

토츠카 「응하치만은?

 

하치만 「나카마치양을 데려다주고 집으로 가는 길」

 

토츠카 「그렇구나」

 

하치만 「나카마치양도 오리모토도 응원하러 간다고 한다」

 

토츠카 「두 사람도 와주는구나기뻐」

 

하치만 「……후회 없는 경기를 해줘」

 

토츠카 「고마워그럼 또 보자!

 

하치만 「아아」

 

308  ◆GE5WVU.PJk [saga]2015/08/20() 21:40:30. 63 ID:j6X27FI2o

이번에는 여기까지

또 다음에

 



오레가이루 팬픽/2ch-사가미 마조 2015. 8. 8. 11:44 by 레미0아이시스

227  ◆GE5WVU.PJk [saga]2015/08/07() 22:22:09. 05 ID:oEobVX0Jo

- 6월 하순 소부고 -

 

 

하야마 「여어안녕」

 

하치만 「아아」

 

토츠카 「안녕」

 

하야마 「토요일에 응원하러 와주었는데 형편 없는 시합이라 미안」

 

하치만 「별로. ……수고했다」

 

하야마 「아아토츠카 현 대회 진출 축하해」

 

토츠카 「고마워」

 

하치만 「다음은 언제지?

 

토츠카 「2주일 후야」

 

228  ◆GE5WVU.PJk [saga]2015/08/07() 22:22:38. 78 ID:oEobVX0Jo

하야마 「나도 응원하러 갈게」

 

토츠카 「고마워」

 

하치만 (그제 어제는 응원만 해서 힘들다유키노시타는 미아가 되었고)

 

하야마 「그러고 보니 부회장은?

 

토츠카 「아직 안 왔어」

 

하치만 「아침부터 잇시키의 하인 노릇이라도 하고 있는 거겠지」

 

하야마 「과연」

 

 

미우라 「……하야토」

 

 

하야마 「유미코안녕」

 

229  ◆GE5WVU.PJk [saga]2015/08/07() 22:23:07. 84 ID:oEobVX0Jo

미우라 「아안녕……

 

하야마 「유미코도 응원하러 와준 거 고마워」

 

미우라 「으그보다……

 

하야마 「알아점심시간에 시간 내줘」

 

미우라 「응」

 

하치만 「……

 

미우라 「그럼」

 

하야마 「아아」

 

하치만 「……뭐지?

 

230  ◆GE5WVU.PJk [saga]2015/08/07() 22:23:34. 05 ID:oEobVX0Jo

하야마 「뭐가?

 

하치만 「미우라와 사귀는 건가?

 

하야마 「그렇네여태까지가 좋았는데」

 

하치만 「그건 무리 같다만미우라는 완전히 연애 모드다」

 

하야마 「문제 없어나에게 생각이 있으니까」

 

토츠카 「생각?

 

하야마 「잘 되면 친구로서 지낼 수 있을 거야」

 

하치만 「호오힘내라」

 

하야마 「아아. ……히키가야도」

 

하치만 「……쓸데없는 참견이다」

 

231  ◆GE5WVU.PJk [saga]2015/08/07() 22:24:11. 27 ID:oEobVX0Jo

점심시간 -

 

 

하야마 「옥상이라도 가볼까나」

 

미우라 「」 끄덕

 

 

드르르륵

 

 

부회장 「……진지함 15% 분위기구나」

 

토츠카 「하야마군의 취향이 미우라양에게 들켰거든」

 

부회장 「그런가!

 

토츠카 「응」

 

하치만 (하야마는 미우라를 좋아하기는 할 거다단 이성으로서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하치만 (하야마로서는 친구로서 친하게 지내고 싶겠지)

 

부회장 「그렇다는 건 하야마에게 그녀가 있다는 것도 발각된 건가?

 

232  ◆GE5WVU.PJk [saga]2015/08/07() 22:25:27. 04 ID:oEobVX0Jo

토츠카 「으……

 

하치만 「이차원이지만」

 

부회장 「히키가야무슨 말인가이차원도 훌륭한 그녀라고 말할 수 있어」

 

하치만 「……그래」

 

부회장 「여름 애니메이션에는 합법 로리도 많아서 불타오르고 있단 말이지」

 

하치만 「여름 애니메이션인가그러고 보니 토츠카를 닮은 캐릭터도 있는 거 같았다만」

 

토츠카 「에?

 

부회장 「아―, 그건가원작은 모르지만 치유계 애니인 거 같다」

 

하치만 「논논비요리도 빼먹을 수 없지」

 

부회장 「아아」

 

하치만 (이 때 우리들은 몰랐다설마 주인공이 미치광이인 그거였다니)

 

233  ◆GE5WVU.PJk [saga]2015/08/07() 22:26:01. 74 ID:oEobVX0Jo

옥상 -

 

 

하야마 「우선 먼저 점심을 먹자」

 

미우라 「응어쩐지 하야토와 같이 먹는 거 오랜만이야」

 

하야마 「그렇네최근에는 부회장과 둘이서 먹을 때가 많았으니」 

 

미우라 「」

 

하야마 「오오늘은 3개나 있구나」

 

미우라 「」

 

하야마 「유미코무슨 일이야?

 

미우라 「어어째서 삶은 달걀만……

 

하야마 「아니맛있어」

 

미우라 「에맛있기는 한데……

 

미우라 (전에는 평범한 도시락이었는데… 하야토에게 무슨 일 있었던 거야!? )

 

234  ◆GE5WVU.PJk [saga]2015/08/07() 22:27:14. 35 ID:oEobVX0Jo

- 10분 후 -

 

 

하야마 「좋아그럼 본론으로 들어갈게」

 

미우라 「응」

 

하야마 「무엇부터 이야기해야 할까우선 나는 애니오타쿠야어디에나 있는 보통 애니오타쿠야」

 

미우라 「응」

 

하야마 「지금까지 숨겨 미안언젠가는 말할 생각이었어」

 

미우라 「사과하지 않아도 괜찮아말하기 어려운 분위기를 만들었던 내가 나빴고」

 

하야마 「……유미코는 역시 상냥하네」

 

미우라 「벼별로 보통이야///

 

하야마 「……확실히 그 그룹에서는 내 취향이나 취미에 대해 말하는 건 힘들었지」

 

235  ◆GE5WVU.PJk [saga]2015/08/07() 22:27:48. 48 ID:oEobVX0Jo

미우라 「에비나는 알고 있었어?

 

하야마 「아아우연히 애니메이X에서 만났어」

 

미우라 「애니메이X?

 

하야마 「가게야히나는 남자가 다가오지 않게 하려고 취미를 오픈했지만 나는 무리였어」

 

미우라 「……

 

하야마 「초등학생때까지는 나도 그냥 말했어아니 어쩔 때는 주변에 사람이 한 명도 없을 때도 있었지」

 

미우라 「그그랬구나……

 

하야마 「옛날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룰게우선은 유미코가 나에 대해 알았으면 좋겠어」

 

미우라 「엣///

 

236  ◆GE5WVU.PJk [saga]2015/08/07() 22:28:24. 15 ID:oEobVX0Jo

하야마 「말보다 실제로 보여주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그러니까 내일은 나와 하루 내내 쭈욱 같이 활동하지 않겠어?

 

미우라 「하루 내내 쭈욱 같이!?

 

하야마 「싫어?

 

미우라 「싫지 않아! 싫지 않아!

 

하야마 「고마워」

 

미우라 「……하야토묻고 싶은 것이 있는데……

 

하야마 「뭐야?

 

미우라 「역시나보다 히키오 같은 애와 같이 있는 게 즐거워?

 

하야마 「……즐거워」

 

237  ◆GE5WVU.PJk [saga]2015/08/07() 22:29:40. 06 ID:oEobVX0Jo

미우라 「……

 

하야마 「그렇지만 유미코와 같이 있는 것도 즐겁다고 생각해」

 

미우라 「정말?

 

하야마 「아아토베의 쓸데 없는이야기오오오카의 시시한 이야기야마토의 바리에이션이 부족한 맞장구유미코의 어떻게든 좋은 이야기,유이의 가슴히나의 비는 아니지만」

 

미우라 「정말로 즐겁다고 생각해!?

 

하야마 「정말이야」

 

미우라 「내내 이야기가 어떻게든 좋다는 건 너무해///

 

하야마 「……?

 

238  ◆GE5WVU.PJk [saga]2015/08/07() 22:30:22. 14 ID:oEobVX0Jo

교실 -

 

 

사가미 「응하야마군하고 같이 있는 거 아니었어?

 

하치만 「하야마는 미우라와 옥상에 갔다」

 

사가미 「그런가그렇구나」

 

하치만 「사가미너 이전에 미우라와 같이 돌아가지 않았나?

 

사가미 「응처음으로 미우라양하고 같이 하교했어」

 

하치만 「너미우라에게 이상한 바람은 안 넣었겠지?

 

사가미 「별로」

 

하치만 「정말인가?

 

사가미 「정말이야나하고 히키가야에 대해서만 말했을 뿐이었는걸」

 

하치만 「……

 

사가미 「내가 얼마나 히키가야에게 치욕을 받고 있는지 열변했을 뿐이니까!

 

하치만 「야!

 

239  ◆GE5WVU.PJk [saga]2015/08/07() 22:30:56. 31 ID:oEobVX0Jo

방과후 봉사부 -

 

 

유이 「내일은 하루 종일 하야토군하고 함께 행동하는 것 같아」

 

유키노 「함께?

 

유이 「응자기를 좀 더 알아주었으면 한대」

 

사가미 「즉 화장실도 함께……」 꿀꺽

 

하치만 「그러면 미우라가 정학이다」

 

코마치 「오빠이건 하야마 선배가 먼저 미우라 선배에게 다가간 거니까 좋은 거 아니야?

 

하치만 「……아니다르다」

 

유이 「달라」

 

하치만 「아아우선 하야마는 미우라의 호의를 눈치채고 있다」

 

유키노 「그렇네」

 

240  ◆GE5WVU.PJk [saga]2015/08/07() 22:31:22. 57 ID:oEobVX0Jo

하치만 「하지만 하야마에게는 나나사키가 있다미우라와 사귈 생각은 없다」

 

유이 「그그렇네……

 

하치만 「아마 자기의 본성을 드러내 자신에 대한 호의를 없애는 게 목적이라고 생각한다만」

 

유키노 「즉 경멸 받게 만든다라는 것」

 

하치만 「아아하지만 하나 문제가 있다」

 

코마치 「문제?

 

하치만 「하야마는 미우라와 사귈 생각은 없지만 친구로서 지낼 생각은 많다」

 

유이 「현상 유지라는 거네」

 

하치만 「그런 것이다하야마는 미우라의 연애 감정만 지울 생각이다」

 

사가미 「그렇게 편리하게 지울 수 있는 거야?

 

하치만 「그 녀석은 자신감이 넘쳐있긴 하다만」

 

241  ◆GE5WVU.PJk [saga]2015/08/07() 22:31:51. 86 ID:oEobVX0Jo

하야마가 -

 

 

하야마 「후우」

 

하야마 (내가 말했다고는 해도 내일은 유미코와 쭉 함께인가)

 

하야마 (나를 아주 좋아하는 유미코가 나를 경멸하게 할 수 있을까)

 

하야마 (아니무기력해지면 안 돼)

 

하야마 (그렇게 보여도 유미코는 상냥하고엄마 같기도 하고)

 

하야마 (……최악의 경우그 작전을 쓸 수 밖에….)

 

하야마 (쓰면 울 텐데)

 

하야마 (여자를 울리면 나나사키에게 혼날 테고)

 

하야마(……아니나나사키에게 혼나는 것도 나쁘지 않지///)

 

242  ◆GE5WVU.PJk [saga]2015/08/07() 22:32:22. 76 ID:oEobVX0Jo

다음날 소부고 -

 

 

하야마 「그럼 나는 평소 대로 행동할 테니까」

 

미우라 「응」

 

하야마 「히키가야에게도 미안」

 

하치만 「아니」

 

하야마 「유미코는 그냥 단순한 지장보살이라고 생각해줘」

 

하치만 「지장보살이라니….

 

미우라 (지장보살은 너무 심해///)

 

하치만 (미우라양어째서 얼굴을 붉히고 있습니까?)

 

토츠카 「즉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거네」

 

하야마 「아아아……

 

하치만 (토츠카미우라를 개화 시키려는 건가!?)

 

243  ◆GE5WVU.PJk [saga]2015/08/07() 22:33:02. 97 ID:oEobVX0Jo

쉬는 시간 -

 

 

하야마 「그러고 보니 어제 점프 봤는데」

 

하치만 「아아」

 

토츠카 「응」

 

미우라 (소년 점프?)

 

하야마 「니세코이마지막일까?

 

하치만 「그럴지도적당히 미루고 있었지만 슬슬 힘들겠지」

 

토츠카 「히로인 많으면 힘들지」

 

하야마 「역시 최종적으로 치토게오노데라마리의 삼파전이 되는 걸까?

 

하치만 「글쎄개인적으로는 마리가 분발했으면 하지만」

 

244  ◆GE5WVU.PJk [saga]2015/08/07() 22:33:32. 08 ID:oEobVX0Jo

토츠카 「나는 오노데라일까나」

 

하야마 「과연히키가야가 치바의 Y였구나」

 

하치만 「아니다」

 

토츠카 (그러고 보니 부회장이 없네미우라양에게 로리콘인 게 발각되기 싫어서 도망간 걸까?)

 

미우라 (토츠카도 이야기에 잘 끼네의외)

 

하야마 「그런가이니셜도 다르긴 하지즉 치바의 Y는 유키노시타양이었다고」

 

하치만 「유키노시타가 점프를 읽고 있는 모습이……. 조금 상상되기 시작했다」

 

하야마 「하하하」

 

미우라 「……

 

245  ◆GE5WVU.PJk [saga]2015/08/07() 22:34:06. 05 ID:oEobVX0Jo

점심시간 -

 

 

하야마 「최근나나사키가 배베개 해주지 않아」

 

미우라 「」

 

토츠카 「최근이라는 건 전에는 해준 거야?

 

하야마 「아아학교 양호실이 처음이었지」

 

하치만 「변태 신사인 건가?

 

하야마 「삐걱거리는 침대 위에서 상냥함에 기대어나나사키의 배에 다이빙 했지」

 

미우라 (하야토가 무슨 말을 한 건지 잘 모르겠어……)

 

하치만 「아니배에 다이빙을 하면 안 되겠지」

 

하야마 「안심해다이빙 한 것은 나의 후두부뿐이야」

 

하치만 「아그래……

 

미우라 (다음에 히키오에게 물어 보자)

 

246  ◆GE5WVU.PJk [saga]2015/08/07() 22:34:54. 09 ID:oEobVX0Jo

하야마 「그러고 보니 현 대회 시합은 어디서 해?

 

토츠카 「시라코야」

 

하야마 「시라코인가전철이네ㅔ」

 

하치만 「그렇구나유키노시타가 또 회장에서 미아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하야마 「옛날부터 방향치였으니까」

 

하치만 「거기에 헌팅이라도 당했다면 힘들었겠구나」

 

토츠카 「」 미끌

 

하치만 「토츠카괜찮은 건가?

 

토츠카 「괘괜찮아팔꿈치가 미끄러졌을 뿐이야!

 

하치만 「그그런가……

 

하야마 (수상한데)

 

미우라 (수상해)

 

247  ◆GE5WVU.PJk [saga]2015/08/07() 22:35:49. 04 ID:oEobVX0Jo

방과후 옥상 -

 

 

하야마 「부탁해히나!

 

에비나 「그러니까 싫다고 몇 번이나 말했잖아」

 

하야마 「거기를 어떻게 좀! 여름은 늦겠지만 겨울이라면 할 수 있어!

 

에비나 「하야토군과 나나사키 동인지는 수요가 없어」

 

하야마 「나는 있어!

 

에비나 「애초에 나는 BL 밖에 그리지 않아」

 

미우라 「……

 

미우라 (동인지라는 건 전에 히나가 가지고 있었던 에로책 같은 거?)

 

하야마 「부탁이니까아아아아 자아아아아아!

 

에비나 「후지와라 야 풍으로 말해도 안 돼」

 

미우라 「」 움찔

 

하야마 (좋아완전히 질리고 있어)

 

248  ◆GE5WVU.PJk [saga]2015/08/07() 22:36:30. 48 ID:oEobVX0Jo

학생회 -

 

 

하야마 「여어이로하」

 

미우라 「……

 

이로하 「무슨 일인가요?

 

부회장 「」

 

하야마 「1년 반 동안 매니저한 거 고마워」

 

이로하 「하아?

 

하야마 「처음에 이로하를 보았을 때는 원조교제나 하는 애라고 생각했었어」

 

이로하 「죄송합니다 일하는데 방해되니까 빨리 죽어 주세요」

 

하야마 「해무너

 

미우라 「」

 

이로하 「부회장도 로리콘 그림만 찾지 마세요」

 

부회장 「」 움찔

 

미우라 「에?

 

249  ◆GE5WVU.PJk [saga]2015/08/07() 22:37:12. 81 ID:oEobVX0Jo

- 10분 후 빈 교실 -

 

 

하야마 「오늘 하루 나와 함께 있었는데 어땠어?

 

미우라 「그게…. 절반 정도는 무엇을 말하는 지도 몰랐어……

 

하야마 「그렇겠지거기에 기분 나빴지?

 

미우라 「그그렇지 않아!

 

하야마 「조금 전 질리지 않았어?

 

미우라 「」

 

하야마 「나는 외모는 좋고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넷 비지니스로 돈도 벌 수 있는 하이 스펙 보이이지만오타쿠야」

 

미우라 「……

 

하야마 「유미코의 마음은 알아」

 

250  ◆GE5WVU.PJk [saga]2015/08/07() 22:38:01. 05 ID:oEobVX0Jo

미우라 「후엣///

 

하야마 「그래도나는 유미코가 오늘보다 더 질릴 만한 일도 많이 할 거야」

 

미우라 「……

 

하야마 「거기에 나에게는 나나사키가 있어그러니까 유미코가 좋다면 친구로 있어 주었으면 좋겠어」

 

미우라 「……

 

하야마 (이것이 『고백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돌려 말해서 거절하면서도유미코의 상냥함에 기대어 친구 관계를 유지하는 작전』 ! )

 

미우라 「싫어」

 

하야마 「……………………어라」

 

미우라 「나는 하야토와 친구가 아니라 연인이 되고 싶어!

 

하야마 「」

 

251  ◆GE5WVU.PJk [saga]2015/08/07() 22:38:40. 42 ID:oEobVX0Jo

미우라 「확실히 오늘 하루 함께 있으면서 질리는 일도 제법 있었지만그래도 나는 하야토를 좋아해」

 

하야마 (역시 내 매력이 굉장했던 건가! )

 

미우라 「거기에 그런 하야토 보는 거 처음에는 굉장히 놀랐지만……

 

하야마 「……?

 

미우라 「굉장히 즐거워 보였어」

 

하야마 「즐거워 보인다….

 

미우라 「응어쩐지 진심으로 웃고 있는 거 같았어」

 

하야마 「……

 

미우라 「나와 함께 있을 때는 볼 수 없는 표정이어서 기뻤어」

 

하야마 (그렇게 즐거워 보였었나)

 

252  ◆GE5WVU.PJk [saga]2015/08/07() 22:39:19. 55 ID:oEobVX0Jo

미우라 「그러니까……

 

하야마 「……

 

미우라 「오타쿠 취미가 조금 질릴지는 모르지만그렇다고 하야토를 싫어하게 될 일은 없으니까!

 

하야마 「……그런가」

 

미우라 「응그러니까 나 포기하지 않을 거야」

 

하야마 「……알았어하지만 나의 나나사키에 대한 사랑은 진짜야」

 

미우라 「히키오에게도 말했지만내가 나나사키 이상으로 매력적인 여자가 되면 돼」

 

하야마 「굉장한 자신감이네」 쿡

 

미우라 「자신 없었으면 하야토를 노리지도 않았어」

 

하야마 「유미코는 바보네나 같은 남자 좋아해 봐야 고생할 뿐인데」

 

미우라 「고생하지 않는 연애는 없는걸」

 

하야마 「훗」

 

미우라 「그러니까 오늘은 함께 돌아가지 않을래?

 

하야마 「아아」

 

미우라 「뒤에 태워주었으면 해」 (역주 : 하야토는 세그웨이를 타고 통학합니다)

 

하야마 「그건 무리」

 

253  ◆GE5WVU.PJk [saga]2015/08/07() 22:41:36. 96 ID:oEobVX0Jo

이번에는 여기까지

하야마 메인도 이것이 마지막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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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화는 작가님이 어제 저녁에 작성했습니다.

2주하고도 4~5일의 텀이 있는 덕분에 체크를 좀 더 자주했어야 했습니다 -┌ 

안 쓰시는 게 아닐까 생각도 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오레가이루 팬픽/2ch-사가미 마조 2015. 7. 22. 20:57 by 레미0아이시스

188  ◆GE5WVU.PJk [saga]2015/07/20() 22:15:57. 99 ID:XGGMgUcMo

- 6월 어느 날 축구부실 -

 

 

후배 1 「토베 선배~

 

토베 「왜 그래?

 

후배 1 「이번 주 드디어 예선이에요」

 

토베 「」

 

후배 1 「그런 것보다 카오루를 공략하기 힘들어요」

 

토베 「나는 아야츠지양 외곬이라 나에게 물어도 곤란한데

 

후배 2 「나는 러브리 선배를 공략했단 말이지」

 

후배 1 「진짜?

 

후배 2 「꽤 힘들었어목욕하는 거 엿보는 거 참았는데 혼났어」

 

후배 1 「왜!?

 

189  ◆GE5WVU.PJk [saga]2015/07/20() 22:17:19. 06 ID:XGGMgUcMo

후배 2 「좋아하는데 어째서 엿보지 않냐고정말이지 곤란한 러브리 짱이다」

 

토베 「엿보면 안 되지―. 내가 엿보면 아야츠지양에게 즉사야

 

후배 3 「아니그보다 대회가 바로 앞인데 아마가미 이야기만 하네요」

 

하야마 「뭐괜찮지 않아?

 

후배 3 「괜찮아요?

 

하야마 「축구부줄여서 아마가미부로 하면 돼」

 

토베 「아마가미부라니 최고야―. 하야토군그거 위험해

 

하야마 「하하하슬슬 어두워지니까 돌아가자」

 

토베 「하야토군은?

 

하야마 「나도 좀 더 있다가 갈 거야」

 

190 :미우라의 인칭 라고 하겠습니다 ◆GE5WVU.PJk [saga]2015/07/20() 22:18:21. 42 ID:XGGMgUcMo

교문 앞 -

 

 

미우라 (하야토슬슬 끝나겠네)

 

미우라 (대회도 가깝고밥이라도 사주는 게----)

 

 

후배 1 「하야마 선배는 역시 나나사키 한 길이네요」

 

토베 「그렇지하야토군나나사키에게 진짜 LOVE 레볼루션이랄까」

 

 

미우라 「……!

 

 

토베 「조만간 결혼할지도」

 

후배 1 「아하하그것 좋네요

 

 

미우라 「토베」 

 

 

토베 「응유미코잖아무슨 일!?」 움찔

 

미우라 「지금 이야기자세하게 들려줘」 고고고고고

 

191  ◆GE5WVU.PJk [saga]2015/07/20() 22:19:28. 94 ID:XGGMgUcMo

다음날 봉사부 -

 

 

하치만 「안녕」

 

유이 「아어서와

 

사가미 「오늘은 어제보다 빨리 왔네」

 

하치만 「내일이 실전이니까오늘은 어제보다 가볍게 했다」

 

코마치 「오빠유키노 언니는?

 

하치만 「체력이 고갈 되어서 쉬고 있다」

 

코마치 「매니저 일만으로!?

 

하치만 「아니달렸다코트 한 바퀴」

 

유이 「한 바퀴 만에 쓰러진 거야!

 

192  ◆GE5WVU.PJk [saga]2015/07/20() 22:20:25. 95 ID:XGGMgUcMo

하치만 「뭐유키노시타이니까. ……그보다 왜 미우라가 있는 거지?

 

미우라 「있어서 미안하네」

 

하치만 「아아니그런 게 아니라」

 

미우라 「흥」

 

하치만 (기분이 안 좋아 보인다하야마가 또 뭔가 한 건가)

 

코마치 「오빠의뢰야 의뢰」

 

하치만 「의뢰? 미우라가?

 

유이 「응」

 

하치만 「미우라가 직접 의뢰라니 드물구나항상 메일이었는데」

 

193  ◆GE5WVU.PJk [saga]2015/07/20() 22:21:11. 89 ID:XGGMgUcMo

미우라 「……

 

유이 「그……

 

하치만 「응?

 

유이 「하야토군의 정체탄로난 거 같아」

 

하치만 「……그런가」

 

유이 「놀라지 않는 거야?

 

하치만 「뭐그렇지오히려 잘도 지금까지 발각이 안 되었다고 생각할 정도다」

 

사가미 「확실히 그렇네」

 

코마치 「그럼 미우라 선배유키노 언니가 오면 말해줄 건가요?

 

미우라 「……응」

 

194  ◆GE5WVU.PJk [saga]2015/07/20() 22:21:58. 97 ID:XGGMgUcMo

- 10분 후 -

 

 

유키노 「하아 하아」 부들부들

 

유이 「유키농늦어!

 

유키노 「미미안체력을 간신히 회복해서겨우 올 수 있었어……

 

코마치 「유키노 언니의뢰예요 의뢰!

 

유키노 「의뢰. ……그건 미우라양일까..

 

사가미 「응」

 

유키노 「직접 의뢰라니 드무네」

 

미우라 「히키오와 같은 말 하지마그게의뢰라고 할까 상담이라고 할까……

 

유키노 「그럼 이야기해 볼까야옹 선생 만지면서」

 

195  ◆GE5WVU.PJk [saga]2015/07/20() 22:23:05. 74 ID:XGGMgUcMo

- 5분 후 -

 

 

유키노 「……그래드디어 알아 버렸구나」

 

미우라 「……

 

유키노 「미우라양이 토베군에게 들은 대로 하야마군은 이차원을 사랑하고 있어」

 

미우라 「……!

 

유키노 「미우라양은 우리들에게 무엇을 의뢰하고 싶은 걸까?

 

미우라 「……너희들은 하야토의 취향 알고 있었어?

 

유이 「으말 안 해서 미안그래도 하야토군이 자기가 말할 테니 말하지 말아 달라고……

 

미우라 「별로 화낸 거 아니야」

 

유이 「저정말?

 

196  ◆GE5WVU.PJk [saga]2015/07/20() 22:23:44. 82 ID:XGGMgUcMo

미우라 「정말이야단지 나보다 먼저 알고 있는 게 분하다고 할까….

 

유이 「……

 

유키노 「미우라양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하고 싶어?

 

미우라 「아나는……

 

유키노 「그에게 경멸 했어? 싫어졌어?

 

미우라 「그그렇지 않아! 그보다 내가 하야토를 좋아하는 건///

 

유키노 「그래이미 모두 알고 있어」

 

사가미 「아니그보다 발각 안 되었다고 생각한 거야?

 

하치만 「하아

 

197  ◆GE5WVU.PJk [saga]2015/07/20() 22:24:31. 32 ID:XGGMgUcMo

유이 「그렇네」

 

코마치 (코마치는 몰라)

 

미우라 「///

 

유키노 「예를 들자면 위원장이 나츠메군을 의식한 것을 들킨 거하고 마찬가지야」

 

미우라 「에위원장? 나츠메군?

 

하치만 「미우라지금 건 됐다그보다 우리들이 무엇을 했으면 하는 건가?

 

미우라 「……하야토에 대해 여러 가지를 가르쳐 주었으면 한다고 할까히키오하야토와 사이 좋잖아」

 

하치만 「토베에게도 들었겠지」

 

미우라 「토베에게는 아마가미에 대한 것 밖에 듣지 않았어들은 대로면 애니 같은 것도 좋아하는 거지?

 

198  ◆GE5WVU.PJk [saga]2015/07/20() 22:25:39. 04 ID:XGGMgUcMo

하치만 「……그렇구나나나 자이모쿠자보다 더 많이 알 정도다」

 

유키노 「나츠메에 대한 거라면 지지 않아」 번뜩

 

유이 「유키농홍차 한 잔 더」

 

유키노 「그래」 스윽

 

하치만 (나이스다가하마양)

 

미우라 「그렇구나」

 

하치만 「그런 것보다 하야마에게 직접 듣는 게 좋지 않나들킨 거 알았다면 뭐든지 말해줄 거 같다만

 

미우라 「대회가 곧 이니까 방해하고 싶지 않아」

 

하치만 「과연. ……들은 다음에는 어쩔 셈이지?

 

199  ◆GE5WVU.PJk [saga]2015/07/20() 22:27:18. 97 ID:XGGMgUcMo

미우라 「에」

 

하치만 「이차원에 대한 이해 없이 들어봐야 더 혐오하게 될 뿐이다」

 

미우라 「……

 

하치만 (그 유키노시타도 오타쿠가 되었으니 미우라에게도 가능성이야 있겠지만)

 

하치만 (……솔직히애니 오타쿠 미우라는 보고 싶지 않다)

 

미우라 「확실히 애니는 잘 모르지만하야토가 좋아한다면 이해하고 싶다고 할까……

 

하치만 「무리하게 이해해봐야 그 녀석은 기쁘지 않겠지」

 

미우라 「……

 

유이 「잠깐!

 

200  ◆GE5WVU.PJk [saga]2015/07/20() 22:28:10. 74 ID:XGGMgUcMo

하치만 「에?

 

유이 「힛키말이 너무 심해!

 

코마치 「오빠용서 없네

 

사가미 「역시 히키가야는 S!

 

하치만 「에?

 

미우라 「」 훌쩍

 

하치만 「」

 

미우라 「……확실히 자기 취미를 억지로 이해해도……기쁘지 않을 테고……그래도……나는……」 울먹울먹

 

하치만 「」 깜짝

 

201  ◆GE5WVU.PJk [saga]2015/07/20() 22:29:19. 18 ID:XGGMgUcMo

하치만 (아니뭐 하는 건가사과해야 하는데 미우라의 우는 얼굴을 넋을 잃고 봐 버렸다)

 

미우라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좀 더…… 알고 싶다고 할까……

 

유이 「힛키」

 

코마치 「오레기짱」

 

사가미 「이건 나도 변호해주지 못할지도」

 

유키노 「히키가야군」

 

하치만 「. ……알았다말이 심했다미안」

 

미우라 「」

 

하치만 「내가 말할 수 있는 거면 전부 말할 테니 우는 얼굴 좀 더 보여줘라」

 

「에?

 

하치만 「아무 것도 아닙니다」

 

202  ◆GE5WVU.PJk [saga]2015/07/20() 22:30:12. 97 ID:XGGMgUcMo

- 20분 후 -

 

 

하치만 「뭐그런 것이다」

 

미우라 「……

 

유이 「이야―, 노래방에서 갑자기 애니송 부를 때는 놀랐어」

 

하치만 「그립구나」

 

유키노 「그래도 좋아진 거야옛날에는 좀 더 심했으니까」

 

사가미 「그 옛날 이야기도 듣고 싶은데ㅔ」

 

유키노 「그것은 다음 기회에그의 동의 없이 말할 수도 없고」

 

코마치 「그렇다고 할까 토츠카 오빠가 그쪽 세계에 간 건 완전히 하야마 선배 탓이잖아요」

 

하치만 「뭐그렇다하지만 그 덕분에 토츠카와 오타쿠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이보다 훌륭한 일이 있을까」

 

203  ◆GE5WVU.PJk [saga]2015/07/20() 22:31:12. 22 ID:XGGMgUcMo

코마치 「우와앗」

 

사가미 「부회장까지 해서 넷이서 애니 이야기만 해」

 

유이 「축구부 정말 괜찮은 거야?

 

하치만 「아니 이미 끝장이지. ……이야기를 들은 소감은?

 

미우라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하치만 「그렇겠지」

 

미우라 「그렇지만 하야토에게서 떨어질 생각은 없어거기에 상대가 이차원이라면 승산도 있고」

 

하치만 「승산?

 

미우라 「그게 상대는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다는 거잖아그렇다면 내가 나나사키 보다 더 매력적인 여자가 되면 되는 거고」

 

204  ◆GE5WVU.PJk [saga]2015/07/20() 22:32:10. 15 ID:XGGMgUcMo

하치만 「」

 

유이 「역시 유미코는 강하네」

 

미우라 「당연해」

 

유키노 「자주 울지만」

 

미우라 「시시끄러워! 유키노시타양하고 카와사키양만 그래///

 

코마치 「조금 전오빠에게도 그랬는데요」

 

미우라 「///

 

사가미 「뭐히키가야는 여자를 울리는 게 취미이니까 어쩔 수 없는걸」

 

하치만 「그런 취미 없다」

 

205  ◆GE5WVU.PJk [saga]2015/07/20() 22:33:29. 09 ID:XGGMgUcMo

미우라 「……역시하야토도 히키오와 같은 S일지도……

 

하치만 「」

 

미우라 「예전에교실에서 갑자기 촙을 맞았고」

 

유키노 「글쎄어느 쪽인가 하면 마조 같지만」

 

사가미 「둘 다 일지도가끔 썩소 짓기도 하고」

 

미우라 「둘 다……

 

사가미 「그렇지만 미우라양 우는 얼굴 굉장히 예뻤어미우라양이 마조가 되는 게 좋을 거 같아」

 

미우라 「내가……

 

사가미 「응. ……맞아미우라양이하야마군이 괴롭히고 싶어질 만한 M녀가 되면 되는 거야!

 

「」

 

206  ◆GE5WVU.PJk [saga]2015/07/20() 22:34:27. 47 ID:XGGMgUcMo

사가미 「나나사키는 이차원이고괴롭힐 방도가 없잖아그럼 하야마군이 완전히 S에 눈을 뜨게 하면 미우라양만 보게 될지도!

 

미우라 「과과연……」 꿀꺽

 

유이 「유미코사가밍의 이야기는 진지하게 들으면 안 돼!

 

미우라 「그래도아픈 것은 조금……

 

사가미 「괜찮아내가 아픔을 쾌감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가 르 쳐 줄 게

 

미우라 「쾌감……

 

유키노 「유이가하마양껌테이프」

 

유이 「응!」 슥슥

 

사가미 「읍!

 

207  ◆GE5WVU.PJk [saga]2015/07/20() 22:35:49. 03 ID:XGGMgUcMo

미우라 「……

 

코마치 「유이 언니아직도 가지고 다녔네요……

 

하치만 「유이가하마는 사가미의 감시관이니까」

 

유이 「임명 받은 기억은 없지만!

 

미우라 「」 꿀꺽

 

하치만 「미우라우선 오늘은 돌아가는 게 어떨까?

 

미우라 「껌테이프를 억지로 입에……

 

하치만 「」

 

미우라 「하야토에게 당한다면. …… 괜찮을지도///

 

하치만 「」

 

208  ◆GE5WVU.PJk [saga]2015/07/20() 22:39:54. 35 ID:XGGMgUcMo

이번에는 여기까지

또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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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6월....

오레가이루 팬픽/2ch-사가미 마조 2015. 7. 5. 22:28 by 레미0아이시스

122  ◆GE5WVU.PJk [saga]2015/07/03() 21:27:29. 52 ID:8ngye7aJo

- 6월 어느날 봉사부 -

 

 

코마치 「오늘도 의뢰 안 왔어」

 

유이 「그렇네

 

사가미 「일단은히키가야와 유키노시타양이 의뢰를 받고는 있는데」

 

코마치 「그건 의뢰라기 보다 도와주고 있는 거잖아요」

 

유이 「뭐사이짱이나 테니스부에는 빚도 있으니까」

 

사가미 「토츠카군도 하야마군도 이번 주말이 마지막 대회야」

 

유이 「하야토군은 1회전에서 질 거 같지만사이짱은 현대회까지 가지 않을까?

 

코마치 「헤―. 토츠카 선배 강하네요」

 

유이 「연습 시합으로 현 베스트 8을 이긴 적도 있어!」 에헷

 

코마치 「굉장해요. ……어째서 유이 선배가 자랑스럽게 말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유이 「우우그보다 사가밍이거 가르쳐줘!

 

사가미 「어디―, 이건 이 공식을 쓰면---

 

123  ◆GE5WVU.PJk [saga]2015/07/03() 21:29:12. 87 ID:8ngye7aJo

테니스 코트 -

 

 

토츠카 「도움을 받기만 해서 미안해」

 

하치만 「신경 쓰지마내가 좋아서 하는 것이니까그보다 오늘은 일정이 한산하구나」

 

토츠카 「모레가 대회니까오늘하고 내일은 조정을 더 중시하려고」

 

하치만 「제대로 생각은 했구나」

 

토츠카 「부장이니까유키노시타양에게도 도움을 받아 버렸지만」

 

하치만 「그런 일까지 했던 건가」

 

유키노 「그래그보다 약속은 기억하고 있을까?

 

토츠카 「아응」

 

하치만 「또 감상회?

 

유키노 「아니성지 순례야」

 

124  ◆GE5WVU.PJk [saga]2015/07/03() 21:29:53. 28 ID:8ngye7aJo

하치만 「……토츠카그 정도로 자신을 희생해서……

 

유키노 「희생이라니 실례네그리고 히키가야군도」

 

하치만 「!

 

유키노 「안심하렴수험 끝나고 나서 갈 테니까」

 

하치만 「아니 아니듣지도 못했다수험 끝나고 나서는 늘어지고 싶단 말이다」

 

하치만 (성지 순례라니 귀찮다단호하게 거부다)

 

토츠카 「……부활이 바빠서 말하는 거 잊어 버렸어미안해하치만잘 부탁해」

 

하치만 「아아기대하마!

 

하치만 (싫다나 너무 쉽다……)

 

여자 「유키노시타 선배~ ,  스포츠 드링크 가지고 왔어요

 

125  ◆GE5WVU.PJk [saga]2015/07/03() 21:30:34. 42 ID:8ngye7aJo

유키노 「지금 갈게」 타타타

 

하치만 「……토츠카진심이구나……

 

토츠카 「응. 3년이란 세월의 집대성이니까」

 

하치만 「그런가그럼 더는 말 안 하마」

 

토츠카 「말려들게 해서 미안나 혼자서는 좀

 

하치만 「그렇다면 어쩔 수 없다만」

 

토츠카 「어차피 갈 거면 온천 여행을 간 맴버끼리 가고 싶어」

 

하치만 「전원 수험 성공하면」

 

토츠카 「그렇네」

 

126  ◆GE5WVU.PJk [saga]2015/07/03() 21:31:09. 21 ID:8ngye7aJo

운동장 -

 

 

토베 「하야토군~

 

하야마 「왜 그래토베」

 

토베 「나다음 시합에서 이기면 아야츠지씨에게 프로포즈할 생각이야」

 

하야마 「」

 

토베 「역시 남자로서 제대로 해야 하지 않을까 해서

 

하야마 「……그래진심이구나」

 

토베 「진심인 게 당연하잖아!

 

하야마 「그럼 이겨야만 겠네」

 

토베 「그렇지!

 

하야마 (프로포즈인가그러고 보니 나나사키에게 말한 적이 없네)

 

토베 「그럼 슛 연습하러 갈게!

 

하야마 (어느새 나를 추월하다니)

 

127  ◆GE5WVU.PJk [saga]2015/07/03() 21:32:17. 81 ID:8ngye7aJo

테니스 코트 -

 

 

하치만 「」

 

유키노 「무슨 일일까?

 

하치만 「대학쿠마모토로 정한 건가?

 

유키노 「아직 정하지는 않았지만아마 그럴 거 같아」

 

하치만 「그런가」

 

유키노 「히키가야군은 어때?

 

하치만 「아아모의 시험에서 A판정 나왔으니 변경 없다」

 

유키노 「방심은 금물이야」

 

128  ◆GE5WVU.PJk [saga]2015/07/03() 21:32:50. 63 ID:8ngye7aJo

하치만 「안 한다」

 

유키노 「그리고 하나 더 정해야 할 것이 있지 않을까?

 

하치만 「……

 

유키노 「쓸데 없는 참견일지도 모르지만후회하지 않도록 하렴」

 

하치만 「……아아」

 

유키노 「그러고 보니 어제 언니와 감상회를 가졌어」

 

하치만 「또 인가」

 

유키노 「어쩔 수 없잖아토츠카군은 부활 때문에 바쁘고카와사키양은 숙박은 무리고,  그가 부활을 그만두기 전까지는 참아야 겠네」

 

하치만 「아니부활이 끝나도 수험이 있단 말입니다!

 

129  ◆GE5WVU.PJk [saga]2015/07/03() 21:33:36. 43 ID:8ngye7aJo

유키노 「괜찮아현 대회에서 상위 입상하면 스카우트 될 테니까」

 

하치만 「그러니까」

 

유키노 「스포츠 추천을 받게 되면 원하는 만큼 같이 볼 수 있어」

 

하치만 (본인의 의사는 무시입니까그렇습니까)

 

하치만 「그렇다고 할까유키노시타씨 얌전하게 애니 본 건가?

 

유키노 「문제 없어이전에 방에 왔던 적도 있지 않아?

 

하치만 「아아」

 

하치만 (사가미와 봉사부의 분위기가 변한 걸 보고 놀랐지)

 

130  ◆GE5WVU.PJk [saga]2015/07/03() 21:34:18. 06 ID:8ngye7aJo

유키노 「그 날 우리 집에서 머물 때야옹 선생과 나츠메의 훌륭함에 대해 4시간 정도 말했으니 알아 주었을 거야」

 

하치만 (그걸로 꺾이긴……)

 

유키노 「새해 첫날 친가에 돌아갔을 때도 부모님에게 3시간 정도 말했어」

 

하치만 「……그래서 어떻게 되었구나」

 

유키노 「후지와라 부부 같이 훌륭한 부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

 

하치만 「너뭔 말을 한 건가?

 

유키노 「그렇네어머니에게는 우선 토코씨와는 천양지차인 것을 설명했고……

 

하치만 「어이」

 

131  ◆GE5WVU.PJk [saga]2015/07/03() 21:34:46. 82 ID:8ngye7aJo

유키노 「사실은 사실이야토코씨가 어머니였으면 좋았다고 말했더니 울었어」

 

하치만 「다른 사람 가정사에 이런 저런 말을 할 생각은 없지만……

 

유키노 「후아버지는 5기가 나오면 스폰해 주겠다고 말했어」

 

하치만 「팬이 된 건가!

 

유키노 「아버지는 내가 말하는 것은 뭐든지 들어주니까」

 

하치만 「그럼 금서3기 스폰서가 되어 달라고 말해 주어라」

 

유키노 「그래말해 둘게. ……하지만 한 가지」

 

하치만 「끝까지 희망은 버려선 안 돼」

 

유키노 「포기하면 거기서 시합 종료야」

 

132  ◆GE5WVU.PJk [saga]2015/07/03() 21:35:30. 86 ID:8ngye7aJo

- 1시간 후 -

 

 

토츠카 「그럼 이제 간단한 런닝으로 마무리하자」

 

부원 「네!

 

토츠카 「……저기하치만과 유키노시타양도 같이 달리지 않을래?

 

하치만 「그렇구나최근운동도 별로 안 했으니 그럴까」

 

유키노 「나는 됐어」

 

토츠카 「그런 말 하지 말고 같이 달리자」

 

유키노 「나는 보기만 할 테니까……

 

토츠카 「유키노시타양은 원래 체력이 없었는데더 체력이 없어진 거 같아」

 

유키노 「딱히 상관 없다만……

 

133  ◆GE5WVU.PJk [saga]2015/07/03() 21:36:22. 50 ID:8ngye7aJo

토츠카 「성지 순례했을 때힘들지 않았어?

 

유키노 「……

 

토츠카 「성지 순례를 위해서라도 체력은 키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유키노 「……!

 

토츠카 「만약 괴이를 조우한다면체력이 있는 게 좋지 않을까?

 

유키노 「……그래확실히 그렇네」

 

하치만 (우와유키노시타도 쉽다……)

 

토츠카 「그럼 가자」

 

유키노 (간단한 런닝이고 코트를 한 바퀴 도는 거라면)

 

토츠카 「코트 5바퀴!

 

유키노 「」

 

134  ◆GE5WVU.PJk [saga]2015/07/03() 21:37:07. 47 ID:8ngye7aJo

- 10 분 후 -

 

 

유키노 「하아 하아」 

 

하치만 「어이~, 살아 있는 건가?

 

유키노 「하아 하아」

 

하치만 (미소녀가 괴로운 듯한 표정을 짓고 있으면 흥분----)

 

유키노 「……

 

하치만 (하지 않는다)

 

토츠카 (갑자기 5바퀴는 힘들었겠지)

 

토츠카 「유키노시타양괜찮아?

 

유키노 「괘괜찮……을 리가…… 없지……

 

토츠카 「그렇네우선 양호실 가자」

 

하치만 「아직 선생 있는 건가?

 

135  ◆GE5WVU.PJk [saga]2015/07/03() 21:37:49. 38 ID:8ngye7aJo

토츠카 「아마없어도 침대만 쓸 수 있으면 괜찮아」

 

하치만 「그런가」

 

토츠카 「그럼 내가 양호실로-----

 

유키노 「아니히키가야군미안하지만 나를 데려다 주었으면 하는데. …… 하아 하아……

 

하치만 「아아아」

 

토츠카 「……그럼 하치만부탁할게」

 

유키노 「토츠카군도 함께 오렴」

 

토츠카 「에하치만이 가는데 내가 가도 의미 없지 않아?

 

유키노 「됐으니까」

 

토츠카 「……응」

 

유키노 「하아 하아」

 

136  ◆GE5WVU.PJk [saga]2015/07/03() 21:39:28. 07 ID:8ngye7aJo

양호실 -

 

 

유키노 「히키가야군미안하지만 부실에서 갈아입을 옷과 신발을 가져와 주었으면 해」

 

하치만 「알았다」

 

 

드르륵

 

 

하치만(……어라남자인 내가 유키노시타의 갈아 입을 옷을 가져가도 되는 건가……)

 

토츠카 「여기포카리」 슥

 

유키노 「아고마워……」 꿀꺽

 

토츠카 (굉장한 기세로 마시네―)

 

유키노 「후우살았어」

 

토츠카 「다행이야」

 

137  ◆GE5WVU.PJk [saga]2015/07/03() 21:40:18. 03 ID:8ngye7aJo

유키노 「………… 내일도 나를 달리게 할 생각……?

 

토츠카 「응그래도 5바퀴는 힘들 거 같으니 1바퀴는 어때?

 

유키노 「1바퀴 정도라면」

 

토츠카 「응」

 

유키노 「나도 체력을 길러야 한다는 생각은 했어」

 

토츠카 「그렇구나」

 

유키노 「그래그리고 당신이 나를 그렇게 진지하게 생각해 줄지는 몰랐어」

 

토츠카 「그그야 체력은 필요하니까!」 불안초조

 

138  ◆GE5WVU.PJk [saga]2015/07/03() 21:41:00. 19 ID:8ngye7aJo

유키노 「그렇네운동부족은 몸에도 나쁘지」

 

토츠카 「응런닝이 힘들 거 같으면 워킹은 어때?

 

유키노 「워킹이라..

 

토츠카 「야옹 선생 산책도 겸해서」

 

유키노 「! 그그렇네그러고 보니 산책은 안 하고 있었어」

 

토츠카 「야옹 선생도 살이 쪘으니까 주의를 해야

 

유키노 「그래귀가 하면 워킹에 대해 야옹 선생과 이야기를 해야겠어」

 

토츠카 「아……

 

토츠카 (어쩐지 죄악감이그래도 유키노시타양을 위한 거니까)

 

139  ◆GE5WVU.PJk [saga]2015/07/03() 21:41:35. 77 ID:8ngye7aJo

이틀 전 역 앞 -

 

 

토츠카 (배 고파―. 에 가서 밥이라도 먹어야..)

 

하루노 「어라 토츠가군이네햣하로

 

토츠카 「그확실히 유키노시타양의 언니인……

 

하루노 「유키노시타 하루노야언니를 기억해 주고 있었구나기뻐

 

토츠카 「아오랜만이에요」

 

하루노 「응응부활 끝난 거야?

 

토츠카 「네지금 밥을 먹으려고」

 

하루노 「그렇구나그럼 언니가 쏠게」

 

토츠카 「에?

 

하루노 「가자」 휙

 

토츠카 「」

 

140  ◆GE5WVU.PJk [saga]2015/07/03() 21:42:19. 75 ID:8ngye7aJo

패밀리 레스토랑 -

 

 

하루노 「여기가 괜찮아?

 

토츠카 「ㄴ!

 

토츠카 (확실히 거기는 여성이 갈 곳이 아니지)

 

하루노 「그렇게 배려해 주지 않아도 괜찮은데」

 

토츠카 「」 깜짝

 

하루노 「뭐먹고 싶은 거 시켜줘」

 

토츠카 「정말로 괜찮은 건가요?

 

하루노 「응그리고 실은 토츠카군에게 부탁이 있어

 

토츠카 「저에게 말인가요?

 

141  ◆GE5WVU.PJk [saga]2015/07/03() 21:43:13. 24 ID:8ngye7aJo

하루노 「응유키노짱에 대해서 인데」

 

토츠카 「유키노시타양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건가요?

 

하루노 「유키노짱나츠메에 빠진 뒤로는 휴일은 거의 집에만 틀어 박혀 있지 않아?

 

토츠카 「그런 거 같네요주말이면 밤새서 나츠메를 보고」

 

하루노 「……유키노짱이 폐를 끼친 거 같아 미안해……

 

토츠카 「아알고 있었나요?

 

하루노 「응지금너가 부활로 바빠서 내가 유키노짱을 상대를 해주고 있으니까」

 

토츠카 「그런가요죄송합니다」

 

하루노 「별로 사과하지 않아도 괜찮아지금 유키노짱을 보면 재미도 있고」

 

142  ◆GE5WVU.PJk [saga]2015/07/03() 21:44:14. 65 ID:8ngye7aJo

토츠카 「애니에 빠진 거 화내지 않는 건가요?

 

하루노 「왜?

 

토츠카 「아니요엄한 집안이라고 하야마군에게 들어서

 

하루노 「하야토라... 확실히 엄하긴 해도취미가 생긴 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

 

토츠카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이전보다 표정이 부드러워 졌다고 할까」

 

하루노 「맞아단지 문제가 하나 있어」

 

토츠카 「문제?

 

하루노 「운동부족」

 

토츠카 「아

 

143  ◆GE5WVU.PJk [saga]2015/07/03() 21:45:04. 42 ID:8ngye7aJo

 

하루노 「지금은 젊으니까 괜찮지만앞날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는 운동을 하는 게 필요하다고 언니는 생각해」

 

토츠카 「그렇네요확실히 유키노시타양은 체력이 너무 없죠」

 

하루노 「그래서 말인데 토츠카군유키노짱이 운동하게끔 해주지 않을래?

 

토츠카 「누나가 말하는 건 안 되나요?

 

하루노 「응내가 말해도 안 돼」

 

토츠카 「그렇지만 어째서 제가」

 

하루노 「유키노짱을 가장 잘 다루는 것이 토츠카군이라고 들었으니까」

 

토츠카 「……누가」

 

하루노 「히키가야군과 하야토」

 

144  ◆GE5WVU.PJk [saga]2015/07/03() 21:45:47. 90 ID:8ngye7aJo

토츠카 「그런가요」

 

하루노 「부탁 할 수 있니?

 

토츠카 「……알겠어요해볼게요」

 

하루노 「오―, 의지가 되네전에 도장에 다녔을 때와는 다를지도」

 

토츠카 「」

 

하루노 「어째서 도장에 다니고 있는지 묻고 싶은 얼굴이네」 쿡

 

토츠카 「……유키노시타양에게 들었나요?

 

하루노 「아니야나도 그 도장 다니고 있었는걸」

 

토츠카 「」

 

145  ◆GE5WVU.PJk [saga]2015/07/03() 21:46:27. 37 ID:8ngye7aJo

하루노 「참고로 유키노짱도 같은 도장이야시기는 겹치지 않겠지만」

 

토츠카 「몰랐어요……

 

하루노 「유키노짱은 중학생이 되자마자 그만두었으니까 말이야토츠카군은 중1부터였지?

 

토츠카 「」 끄덕

 

하루노 「나도 그만두긴 했지만가끔 가르치러 가」

 

토츠카 「그랬군요」

 

하루노 「응처음에는 유키노짱 수준으로 귀여운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남자였어」

 

토츠카 「」 쿵

 

하루노 「아너무 오래 말했네원하는 거 맘껏 시켜도 괜찮아」

 

146  ◆GE5WVU.PJk [saga]2015/07/03() 21:47:25. 76 ID:8ngye7aJo

현재 -

 

 

토츠카 (설마 같은 도장에 다니고 있었다니)

 

유키노 「듣고 있는 걸까?

 

토츠카 「아미안못 들었어」

 

유키노 「」 짜증

 

토츠카 「무슨 이야기였어?

 

유키노 「성지 순례 스케줄 말인데」

 

토츠카 「벌써 정하는 거야!? 3월에 가잖아?

 

유키노 「좋은 건 빨리 해야지거기에」

 

토츠카 「거기에?

 

147  ◆GE5WVU.PJk [saga]2015/07/03() 21:48:23. 71 ID:8ngye7aJo

유키노 「당신이 추천으로 대학에 가게 되면앞당길 생각이야」

 

토츠카 「」

 

유키노 「그러니까 현 대회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렴」

 

토츠카 「에아니잠깐 기다려줘하치만은 어떻게 해하치만은 추천은 무리야」

 

유키노 「그렇네」

 

토츠카 「그러니까 모두 수험이 끝나면」

 

유키노 「먼저 추천 받은 사람끼리 가고 봄방학에 모두 같이 가면 돼」

 

토츠카 「……

 

유키노 「안심하렴비용은 내가 준비할 테니까」

 

토츠카 「기다려나는 신세 질 생각은……

 

148  ◆GE5WVU.PJk [saga]2015/07/03() 21:49:17. 22 ID:8ngye7aJo

유키노 「옛날 히키가야군이 했던 말을 하는구나히키가야균에게 감염되었네」

 

토츠카 「아아니……

 

유키노 「이것은 결정 사항이기에 이론은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토츠카 「네……

 

유키노 「그리고 왼손을 피렴」

 

토츠카 「……!

 

유키노 「빨리」

 

토츠카 「……잘도 눈치챘네」

 

유키노 「그래왼손을 감싸는 행동을 했으니까」

 

토츠카 「그래서 하치만에게 옮겨달라고 부탁했구나」

 

149  ◆GE5WVU.PJk [saga]2015/07/03() 21:50:05. 89 ID:8ngye7aJo

유키노 「그래」

 

토츠카 「……조금 아픈 것뿐이지만」

 

유키노 「그렇네붓지도 않았고뼈에도 이상은 없는 것 같고하루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만」

 

토츠카 「」 휴우

 

유키노 「상처이니 주의하렴」

 

토츠카 「응고마워」

 

유키노 「……의외로 다부졌네」

 

토츠카 「테니스부니까」

 

유키노 「」 슥슥

 

토츠카 「저기부끄러워……///

 

150  ◆GE5WVU.PJk [saga]2015/07/03() 21:51:12. 74 ID:8ngye7aJo

양호실 앞 -

 

 

하치만 「……

 

사가미 「하야마군이네」

 

하야마 「」 지이-

 

하치만 「뭐 하는 건가?

 

하야마 「」 깜짝

 

하치만 「어째서 안 들어가고

 

하야마 「뭐야 SM커플이잖아놀래지 말아줘」

 

하치만 「누가 SM커플인 건가그보다 뭐 했나?

 

151  ◆GE5WVU.PJk [saga]2015/07/03() 21:51:47. 04 ID:8ngye7aJo

하야마 「아니안에 토츠카와 유키노시타양이 있는데 말이야」

 

하치만 「안다」

 

사가미 「우리들 유키노시타양에게 줄 가방하고 갈아 입을 옷을 가지고 왔는데. ……혹시!?

 

하치만 「응?

 

사가미 「양호실에서 하면 안 되는 방과후 플레이를……」 꿀꺽

 

하야마 「잘도 눈치챘네」

 

사가미 「하면 안 되는 방과후 플레이라니 하앙!」 하아하아

 

하치만 「진정해라 변태그럴 리가 없겠지」

 

사가미 「물러히키가야방과후 양호실과 체육관 창고에서 둘만 있게 되면 어느 여자도 암컷이 되어 버리는 거야」

 

152  ◆GE5WVU.PJk [saga]2015/07/03() 21:52:38. 38 ID:8ngye7aJo

하치만 「아니 너만이겠지」

 

사가미 「나는 장소와 관계없이 암컷이 되어 버리는걸!

 

하치만 「조용히 해라」

 

하야마 「뭐아무것도 하지 않지만」

 

사가미 「」 추욱

 

하치만 「그럼 어째서 안 들어 가는 건데?

 

하야마 「아니이야기가 재미있어서」

 

하치만 「호-. 무슨 이야기?

 

하야마 「그래히키가야를 가볍게 디스」

 

153  ◆GE5WVU.PJk [saga]2015/07/03() 21:53:14. 92 ID:8ngye7aJo

하치만 「」 쿵!!

 

하야마 「이런휴식 시간 끝나겠네나는 부활하러 갈게」

 

사가미 「응또 봐

 

하치만 「」

 

사가미 「히키가야안 들어가?

 

하치만 「」

 

사가미 「굳어졌네. ……거기도 굳어졌을까나」 콕콕

 

하치만 「」

 

사가미 「반응이 없네. ……그 말은 즉」 씨익

 

154  ◆GE5WVU.PJk [saga]2015/07/03() 21:53:55. 16 ID:8ngye7aJo

사가미 (내가 히키가야를 내 마음대로 해도 괜찮다는 거네)

 

사가미 「히히우선은 날름날름」 꼬옥

 

 

드르르륵

 

 

사가미 「잘 먹겠습------

 

유키노 「사가미양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싱긋

 

사가미 「」

 

유키노 「히키가야군에게 달라붙어혀를 내밀고는무엇을 하려고 했을까?

 

사가미 「」 덜덜

 

유키노 「빨리 대답하렴」

 

사가미 「그그게죄송합니다!」 타타타

 

155  ◆GE5WVU.PJk [saga]2015/07/03() 21:54:59. 60 ID:8ngye7aJo

유키노 「하아히키가야군빨리 재기동하렴」 퍽

 

하치만 「……. 나는 도대체……

 

유키노 「기억이 없구나」

 

하치만 「어라? 사가미는 어디?

 

유키노 「사가미양은 부실로 갔을 거야그리고 가져와 준 거 고마워」

 

하치만 「아아아이것은 사가미가 가져온 거다내가 아니라」

 

유키노 「알아토츠카군갈아 입어야 하니까 미안하지만 나가 줄 수 있을까?

 

토츠카 「아……

 

토츠카 (사가미양에게 압도 당해서 나도 굳은 거야틀림없어)

 

토츠카 (결코 내 왼손을 만진 그녀를 넋을 잃고 본 게 아니…… ……)

 

156  ◆GE5WVU.PJk [saga]2015/07/03() 21:58:46. 13 ID:8ngye7aJo

이번에는 여기까지

또 다음에

 

일단, 3학년 여름 정도로 끝내는 것을 기준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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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안 되었습니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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