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팬픽은 フリーダム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했습니다. 허가해주신 フリーダム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하치만 『역시 나의… 린『러브 라이브! 7! 이다냐』 하치만…이제 됐다』
야자와 선배와의 그 사건 이후 며칠.
그 사건은 어떻게든 됐다 셈치더라도, 강압적 명령 때문에 아이돌 연구부를 시찰, 그리고 문제 해결을 위해 아이돌 연구부실로 가고 있는 중이다.
어째서 그 사람 (학생회장) 시도 때도 없이 나만 부르는 거지? 나, 아이돌 같은 인종하고는 별로 엮이고 싶지 않지만….
애초에 야자와 선배의 변덕이 문제다. 『나는, 너희들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아!』 라는 믿음직한 발언을 해 준 선배는 어디에 간 건가. 아니, 전혀 믿음직하지 않지만.
싫다… 가고 싶지 않다. 아이돌이 되겠다, 라고 말하는 녀석 중 제대로 된 녀석이 있던가? 예를 들어, 유우키(안쥬 유우키)라든지. …그러고 보니 녀석 마지막까지 나를 비난했지…녀석 완전히 유키노시타인 건가, 매도 어휘 사전의 두께는 유키노시타 클래스를 능가할 정도였다.
이런 싫은 추억과 함께 나의 절대로 용서하지 않아 리스트 후보자 NO. 1.2, 이것들이 동시에 생각날 찰나에 부실 앞에 도착해 버렸다.
…자, 이제 어쩐다.
잠깐 생각을 해본다.
으~음, 들어가고 싶지 않다, 그냥 돌아가 버릴까, 그 김에 라멘이라도 먹으러 갈까? 저녁을 가볍게 먹을 거면 『멋진 일생(粋な一生)』이 좋을지도 모른다. 가게 이름은 얄딱꾸리하지만 담백 깔끔 깨끗한 스프는 최고다. 아아, 이런, 침이.
그 때. 툭툭, 어깨를 누가 때리며 갑자기 말을 걸었다.
「잠깐, 이런 곳에서 뭘 하는 거야?」
뒤를 돌아보자, 1학년인 니시키노 마키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서있다. 그 뒤에는 부끄러운 듯이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코이즈미도 있다.
변함 없이 작은 동물 같다…라고 생각하면서도 이쪽도 고개를 한 번 끄덕였다.
「그래서? 뭐 하는 거야? 이제 슬슬 하교시각이야?」
「………일」
저지를 입고 있는 1학년들이 눈을 두 세 번 깜빡깜빡 거리더니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선배가… 일??」
어이, 그 잘 모르겠다는 이상하 시선 그만두어라.
엄청 부끄러우니까, 나는 UMA인가.
그 시선을 뿌리치기 위해서라도 나는 내 자신이 놓여 있는 상황을 다시 파악해 본다.
「그렇다고는 해도 하는 짓은 심부름 비스무리한 거다. 야자와 선배에 대해 어떻게 되었는지 조사하라고 해서 말이지」
「아아, 그렇구나. 그렇다면, 납득. 그래도 우리들 1학년 말고는 이미 다 돌아갔는데?」
납득을 했는지, 고개를 끄덕이면서 문을 연다.
「오! 그럼 나중에 다시 오마」
없다면 어쩔 수 없지, 당초 계획대로 라멘이라도 먹으러 갈까.
가볍게 손을 들고 반대 방향으로 걸으려 했는데, 뭐가 걸렸다.
뭔가 하고 확인을 해보니, 조금 전까지 문 손잡이를 잡고 있었던 니시키노가 와이셔츠 소매를 잡고 있었다.
「………뭔가?」
「저, 저기, 지금 한가해? 나하고 하나요하고 린. 이렇게 셋이 저녁 먹으로 갈 건데 같이 갈래?」
「……하아?」
「한가하면, 이지만…, 있지, μ’s도 교내 활동 일환이고, 학생회와의 파이프는… 강한 게 좋지 않아?」
…내가 이미 학생회 일원으로서 간주되는 것이 심히 납득이 되지 않지만, 아무래도 이 녀석들을 저녁 같이 먹자고 하는 것 같다.
그렇게 말하더니 내 소매를 놓고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빙글빙글 거리고 있다.
그러나, 이미 그 패턴은 이미 당한 패턴이다.
훈련된 아싸는 2번이나 같은 방법에 걸리지 않는다.
가위바위보에서 져서 하는 벌게임 고백도, 여자가 대필한 남자의 러브 레터도 나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백전 연마의 강자다.
이런 이유로, 내가 해야 할 것은 주변을 확인해, 벌게임을 시킨 무리를 찾아내는 것이고, 그 확인이 끝나면 만약을 위해 거절을 하는 것이 원 세트.
주변에 사람 그림자는… 그렇게 확인 중에, 어느 새 뒤에 선 코이즈미가 살며시 나에게 말을 걸었다.
「…마키짱 부끄러운 거 같아요… 선배가 있으면 안심될 거 같아요… 함께 가지 않을래요…」
무심코, 놀라 버려서 자빠질 뻔했다.
코이즈미는 안…되나요? 라는 눈초리로 눈을 치켜 뜨면서 물어 본다. 그 보호욕구를 돋우는 모습에 어쩐지 죄악감이 덮친다. 무슨 변명이라도 찾아야!
「아… 안 되는 건, 아니지만…, 그, 친구끼리 가는데…」
「린이라면 괜찮아? 오히려 반대로 환영할 거야?」
니시키노는 상당히 신경이 쓰이는지, 조금 전부터 머리카락을 쭉 돌리며 대답한다.
코이즈미는 어떤가 하면, 안심한 듯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네, 린짱도 선배하고 이야기해 보고 싶다고 했었고, 그, 괜찮다고 생각해요」
「…」
「결정이네」
내 말문이 막힌 것을, 승낙이라고 생각했는지, 니시키노는 빙긋하고 웃더니 다시 내 팔을 잡더니 부실문을 연다.
거기에는, 오렌지빛의 갈색 머리를 문지르듯이 책상에 푹 엎드려 있는 호시조라가 있었다.
「…린, 지금 갈 거야」
「정말―, 마키짱도 카요찡도 늦다냐! 린 배고파!」
책상에 푹 엎드려, 다리를 떨고 있는 호시조라가, 고개를 들었다
「냐?」
그리고, 나를 깨달았는지 고개를 갸우뚱 거린다.
「오늘 저녁, 선배하고 같이 먹어도 돼?」
니시키노가 살며시 호시조라에게 물어 보며, 책상에 있던 자기 가방을 집는다.
그렇다! 아주 당연한 듯이 이야기가 이어졌지만…여기서 호시조라가 거절한다면 나는 ‘‘약속된 승리의 자유''를 손 안에….
「에에! 정말! 그런 거…」
호시조라의 높이 올려진 주먹과 그 엄지가 나의 희미한 환상을 죽일 절대 보구 라는 것을 알 때까지는 그렇게 시간은 걸리지 않았다….
자, 갑작스럽지만 최강의 음식은 무엇일까?
카레, 샤브샤브, 초밥, 소바, 스키야키, 튀김, 불고기, 혹은 과자.
모두 아니다.
라멘이야말로 최강.
라멘.
그것은 고독한 남고생에게 있어서 무엇보다도 친밀한 음식 중 하나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면 우선 라멘이 떠오른다.
귀가길에는 늘 가는 라멘집에 들르고.
쇼핑하다가 새로운 가게를 보면 바로 들어간다.
한밤중에 배고프면, 즉석으로 만들어 먹는다.
다만 데이트를 하는데 라멘집에 들어 오는 커플.
이 녀석들은 글렀다.
가게에서 노닥거리지마라. 그런 달콤한 것은 너희들의 정말 좋아하는 스타벅스에서나 해라. 라멘집 카운터에서 사랑 언약을 하는 건 아니지. 그걸 바로 뒤에서 바라보며, 줄 서는 사람들도 생각해라
라멘은, 원래는 혼자 먹어야 하는 것이다
이야기 같은 거 하면 스프는 식고 면은 분다.
그러니까 하나하나 칸막이 치고 또 주방에서도 안 보이게 커튼까지 친 『맛집중 시스템』은 라멘계의 혁명이다, 그거, 옛날에는 『특허 출원 중』이라고 써 있었는데,되기는 한 건가?
…이야기가 샜다.
즉, 라멘이야말로 내 식사에 적당하다.
고고를 관철하는 신성한 영혼을 달래는, 지고의 한 그릇.
그것이 라멘이다. …그럴 터.
「린은 돈코츠 간장 라멘! 미역 수북이다냐!」
「그, 그럼 나는 린짱하고 같은 걸로…」
가게에 들어간 호시조라와 코이즈미는 익숙한 듯이 식권을 산다.
니시키노는 당황하면서도 호시조라에게 설명을 듣고, 무사히 식권을 산 거 같다. 산 뒤도 지갑을 잡은 채로, 나를 바라 본다. 아니, 빨리 비켜라.
「선배는 어떻게 할 거야?」
「…아?」
「…무리하게 끌고 왔고, 미안하니까 사줄게」
이 녀석 (니시키노) 사줄 생각이었던 건가. 마음은 기쁘지만 이것을 받아들이기는 아무래도 그렇다.
「…됐다, 애초에 라멘 먹을 생각이었고, 이 정도는 내가 지불해야지」
「사양할 필요 없어?」
「아니, 사양하는 게 아니라, 애초에 후배에게 얻어 먹는 것이… 게다가 이후에도」
니시키노가 약간 불만스러운 듯이 뺨을 부풀리면서, 자리를 비킨다.
과연 아무리 그래도 후배, 거기에 여자에게 얻어먹는 건 주눅이 든다.
정중하게 사양하자.
나도 호시조라를 따라, 돈코츠를 고르고 자리에 앉았다.
식권을 내면서 호시조라가 면의 질김을 지정했다.
「린의 라멘은 단단한 걸로!」
「그… 나도 린짱하고 같은 것으로…」
「나도」
선배는? 이라는 눈초리로 나를 바라본다.
「아, 나도 단단한 걸로」
나도 같은 걸 주문했다. 그렇다고는 해도…. 호시조라는 꽤 라멘집에 익숙해 보인다.
뭐, 중학생에 비해 활동 범위가 넓은 고교생은 어쨌든 멋지구나. 음식에도 흥미를 보이고
늘 가는 라멘집, 같은 게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지도…그런 호시조라와는 반대로 니시키노는 조마조마한 표정으로 테이블에 앉으며 에이프런을 준비하거나 가게 안을 두리번 두리번 바라보고 있다.
면을 삶는 시간이 짧아서 일까, 라멘은 곧바로 왔다.
모두 각자 젓가락을 들고, 두 손을 모은다.
거기에 그걸 따라하고 나서 우선은 스프. 표면에 있는 기름막이 백자 같이 매끄럽고, 크림 같다
야채가 악취를 지운, 진하디 진한 돈코츠 스프다.
그리고 면. 스프가 농후한 만큼, 면은 가늘고 스트레이트.
단단한 느낌도 있어, 깨물 때 밸런스가 훌륭하다.
「응, 맛있다」
소박한 감상을 말하고, 그 후에는 딱히 말 할 필요도 없이 면을 후룩, 스프를 마신다. 위에 얹어진 야채의 식감도 예술
면이 4분의 1 정도 남았을 때쯤, 호시조라가 말을 걸었다.
「그런데 히키가야 선배…」
「응?」
「마키짱하고는 어떤 관계이다냐?」
그 말과 동시에 니시키노가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마키짱!? 괜찮아!?」
코이즈미나 호시조라가 걱정하면서 토닥이자, ‘‘괜찮으니까…''라고 말하며 가지고 있었던 냅킨으로 자기 입을 누르며 대답한다.
「무슨 말을… 일단, 차 마셔라 차」
빈 컵에 차를 따라 니시키노에게 주자, 작게 고마워, 라고 말하더니 꿀꺽꿀꺽 마시기 시작했다.
다 마시자, 니시키노의 기침도 멈추었고, 니시키노는 컵을 테이블에 두고 작게 숨을 쉬었다.
「…그래서, 무슨 이야기?」
나도 차를 마실까 하고, 컵에 차를 따르며 묻자, 호시조라는 『린도 차마시고 싶다냐!』 라고 말하며 컵을 내밀었다.
「선배하고 마키짱! 그 마키짱이 남자와 이렇~게 사이 좋은 거 처음 봐!」
무슨 뜻이야! 그런 니시키노의 시선도 아랑곳 하지 않고 호시조라는 웃고 있다.
호시조라에게 차를 따른 컵을 건네주며, 생각한다. …관계, 라고 해도…애시당초 니시키노와 만난 거 자체가 최근이고, 딱히 깊은 관계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아―… 확실히 마키짱 교실에서는 딱딱한 표정이고, 남자와 사이 좋게 이야기한 걸 본 적은 없으니 조금 의외일지도…」
코이즈미가 그런 말을 하자, 과연 니시키노도 짚이는 구석이 있는지, 말문이 막혔다.
그, 그렇지 않아! 라면서 니시키노가 횡설수설 말하는 걸 두고, 나는 야채를 리필했다. 자기 취향으로 커스터마이즈하는 두근거림은 역시 즐거우니까, 얼굴이 핀다.
「그렇다고는 해도… 의외라면 린도 그렇네」
「냐?」
호시조라가 라멘에 미역을 얹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니시키노의 그렇다고는 해도… 이전 이야기를 듣지 않았다는 건가, 나는 호시조라 이상으로 이야기를 안 들었는데… 뭐, 됐다.
「하나요가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한 건 들었지만, 린이 μ’s에 들어온 것은 조금 의외일지도…」
라멘을 훌쩍거리고 있던 호시조라가, 콜록! 하면서 뿜었….
「미, 미안, 그렇게 놀라게 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린짱 무슨 일이야, 괜찮아!?」
니시키노가 가지고 있었던 손수건을 호시조라에게 주고, 코이즈미도 호시조라의 등 뒤를 문지른다.
「콜록… 미, 미안, 조금 놀라서」
호시조라는 기침을 하면서도, 어떻게든 대답을 하려고 한다.
「린짱, 정말로 괜찮아?」
「정말이야. 미안. 라멘 먹고 있는데 이상한 이야기 하지 말아줘」
코이즈미나 니시키노가 걱정스러운 듯이 지켜보는 가운데, 호시조라는 두 사람을 번갈아 보며, 미소를 지었다.
「마키짱도 카요찡도 정말 정말 정말 좋아해!」
그렇게 말하면서 호시조라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며 코이즈미와 니시키노에게 달라 안긴다.
「와와… 린짱!!」
「…잠깐 린! 더워!」
안 좋다는 듯이 말하는 니시키노이지만 부끄러운 걸 감추려는 걸로 밖에 안 보인다.
응응. 사이 좋다는 것은 좋은 건가. 그렇지만 확실히 니시키노가 말한 대로 호시조라가 스쿨 아이돌을 한다는 건 의외였다.
뭐, 내가 호시조라를 잘 아는 것도 아니고, 만난 것도 오늘 포함해서 2번이 다다. 선입관과 억측이지만, 호시조라에게는 호시조라 나름대로 스쿨 아이돌을 시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아니, 모르겠지만.
그리고 어느새, 전원 라멘을 다 먹었다.
「잘 먹었습니다」
가게를 나왔을 때는 이미 주변은 어두워졌었고, 달과 별과 가로등, 그리고 주택가에서 나오는 불빛이 거리를 비추고 있었다.
집까지 가는 길, 이 시간이면 돌아다니는 사람도 적다.
그런 조금은 향수를 느끼게 하는 거리에서, 호시조라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
선배~! 선배는 여기 라멘집. 맛있었다냐?」
「아아, 맛있었다」
그리 말했더니, 호시조라는 주먹을 꽉 쥐고는, 해냈다!! 라는 듯한 미소를 지었다.
「여기 말이야, 린이 추천하는 가게 중 하나야」
「그러고 보니, 확실히 익숙해 보이더구나」
「응! 다음에는 다른 맛있는 가게 같이 가자냐!」
「……아아, 다음에」
『그 말을 말한 인간은 절대로 가지 않는다는 법칙』이 발동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라고 느꼈는지, 호시조라가 안 믿는지?, 라고 말하며 뺨을 부풀렸다.
적당히 대답하면서, 앞에서 걷고 있는 코이즈미와 니시키노의 뒤를 따른다.
그리고 신호등에서, 호시조라가 불쑥 말을 꺼냈다.
「…그런데 말이야, 조금 전에 대한 건데…」
「조금 전?」
「응, 마키짱이 린이 μ’s에 들어 온 게 의외다― 라고 말한 거」
「아아… 그건가」
호시조라의 표정이 진지하다. 어슴푸레한 밤길에서 빛나고 있는 가로등을 어쩐지 침울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 선배도 역시 이상하다고 생각해? 린이 이런… 여자아이 같은 거 하는 거…」
그 불안한 듯한 표정을 보면, 적당히 얼버무려서 어떻게든 이 장소에서… 그딴 말은 못하겠다.
「아니… 별로, …이상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애초에 그리 생각할 이유가 있을까. 너도 무엇인가 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닌가? 아니, 잘은 모르겠다만」
그러자 호시조라가 조금 마른 미소를 띄우면서 대답했다.
「린은, 있잖아 ,카요찡같이 귀엽지도 않고, 마키짱 같이 머리가 좋지 않잖아? 그러니까 그…어울리지 않는게 아닐까…라고」
그런 호시조라의 말을 듣다 보니 어떤 인물의 대사가 떠올랐다.
『…그 주변에 맞추려는 거 그만둘 수 없을까...
몹시 불쾌하구나. 자신의 서투름, 흉함, 어리석음의 원인을 타인에게 돌리다니 부끄럽지 않은 걸까?』
아, 이거 텄다.
과연, 언젠가 유키노시타는 이런 기분으로 유이가하마를 보고 있었던 건가…당시 내가 들었을 때는 나로서도 『우왓』 라고 할 정도로 질릴 레벨이었지만. …아니,지금도 그렇다만
「…뭐, 어울리는가는 어쨌든, 너가 하고 싶으면 되는 거 아닌가? 그런 건 니가 하고 싶으면 하고 아님 마는 거다.
호시조라, 너는 스쿨 아이돌을 하고 싶은 건가? 하고 싶지 않은 건가?」
「하고 싶어! 카요찡도 마키짱도 μ’s 모두도 정말 좋아하고, 춤추는 거 좋아해! 연습은… 그야 조금은 힘들 때도 있지만, 그래도 모두하고 같이 하는 스쿨 아이돌이 정말 좋아! …그렇지만…」
호시조라가 그렇게 말하더니 또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그 작고 가는 목소리에는 힘이 담겨 있었다.
신호가 파랑으로 바뀌는 소리가 들린다. 니시키노와 코이즈미가 이미 건너고 나서 우리들을 부르고 있다.
「…우선 가자, 녀석들이 부르고 있다」
「………」
호시조라가 밑을 바라 보며 움직이지 않으려 하고, 점차 신호가 깜빡이기 시작한다.
「하아……그 말이다, 호시조라, 너 자신은 귀엽지 않다고 하는데 그거 자랑을 돌려 말하는 거 아닌가?」
내가 그렇게 말하자, 호시조라는 멍한 표정을 지으며 나를 바라 본다.
「……애?」
「그… 뭐랄까? 너는 귀여우니까, 안심해라, 여자들에게 실컷 차인 내가 봐도 너는 사랑스럽다.
뭣하면 고백해도 될 정도로 좋은 레벨이지」
큭… 내가 한 말이지만, 중학생 시절의 흑역사가 다시 소생한다…. 망할… 어느 쪽인가 하면 호시조라 보다 내가 더 타격이 크다…그냥 죽을까. 어차피 살아도 인기도 없고 친구도 없고, 오히려, 나 말고 다 죽어 버려, 라는 식으로 자폭을…..
잠깐 동안의 침묵 후, 호시조라는 『아하하!』 조금 전까지 침묵은 어디로 보냈는지, 아주 즐거운 듯이 웃고 있었다.
아, 아아…., 내 이야기, 재미있었나 보구나(흰색 눈)
「아하하하하, 하. …, …으, 응, 린도 선배에게 고백 받으면 오케이 할지도 모른다냐」
「농담이라도 그만해라.. 그런 적당한 말 하면 반해 버릴 테니까」
옆에서 듣으면 날아갈 것 같은 심한 농담이다. 호시조라도, 어깨를 흔들며 웃고 있다
「선배, 가자!」
그렇게 말하더니 호시조라가 내 손을 잡고 달리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그렇게 남자를 들뜨게 하는 행동은 그만… 뭐, 됐다. 포기했다. 몇 번을 말해도 소용없을 거다. 이 녀석에게는
신호가 빨강으로 바뀌기 직전이라는 듯이, 깜빡, 깜빡거리고 있다.
그 때, 순간 호시조라가 나를 바라 보았다.
「선배~!」
「아?」
「또 다음에, 함께 라멘집 가자냐!」
「…아아, 그래」
그 빛나는 미소는 어두운 거리에서조차 빛나 보였다.
뭐, 오늘 같이 간 가게도 맛있었고, 또 같이 먹으러 가는 것도 좋겠지.
같이 먹는 라멘도 나쁘지 않다. 혼자서 먹든 같이 먹든 맛있다.
최강의 음식은 라멘으로 결정. 이론은 인정하지 않는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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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번역한 시리즈입니다.
올해 8월에 갱신된 것으로 더 갱신된 것은 없습니다.
솔직히 갱신한 줄도 몰랐습니다 [.....]
한동안 이 작가님 다른 크로스만 쓰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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