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팬픽/Ep'에 해당되는 글 22건

  1. 2014.03.05 삼짇날………
  2. 2014.02.16 초콜릿과 초코, 퐁듀.
  3. 2014.02.16 초콜릿과 초코
  4. 2014.02.04 루미하치, 젊은이의 모든 것
  5. 2014.02.04 장난꾸러기 학생회장!?
  6. 2013.12.29 春夏秋冬
  7. 2013.12.27 발돋움 하고 싶은 그녀
  8. 2013.12.27 루미하치 2.0 2
  9. 2013.12.27 내가 찾은 프리미엄
  10. 2013.12.27 메구리의 자기 변혁2 (추가) (완)
오레가이루 팬픽/Ep 2014. 3. 5. 13:54 by 레미0아이시스

해당 작품은 Ep님의 허가를 받은 것임을 알립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삼짇날………

 

(역주 : 원문은 節句 , 히나마츠리의 다른 표현)

 

 

3월 3소녀들의 날히나마츠리다.

나는 지금 치바 시내에 있는 하천에 있다.

히나마츠리의 유래는 그렇게 확실하지 않는 것 같다.

소스는 위키페디아.

어릴 때시로메구리는할머니 손에 이끌려 이 히나마츠리 날에매년 강에 왔었다.

할머니는언제나 상냥하게 웃으시며야윈 손으로내 손을 잡아 주었다.

돌아가셨지만가끔 그런 할머니의 모습이 생각난다..

 

 

「메구리심부름부탁해~

 

소부 고등학교를 졸업 하면이번 봄나는 대학생!

그런기대를 품은 대학생활 전 봄방학.

아직은 평온한 매일을 보내던 어느 날나는 어머니에게 심부름을 부탁받았다.

시간은낮잠에 안성맞춤인 THE 오후

누워 있던 나는잠결에 대답한다.

 

「…주무세요―」

 

「정말이지 이 아이는… 그렇게 매일 자면살찔 거야?

 

「으~

 

「하아어 서 일 어 나」

 

「아팟」

 

어머니가 한숨을 쉬며기가 막힌 표정으로베개로 배고 있던 쿠션을 빼냈다.

 

「으~왜에~…

 

「자심부름필요한 거 메모했으니 사와.

 

「………주무세요」

 

몸을 날리며나는 근처에 있는 쿠션에 달려든다.

나는 낮잠을 좋아해.

이 시간은누구에게도 방해 받고 싶지 않아.

그것을 어머니가 보더니내 엉덩이를 치며,

 

「안 하면 저녁밥 안 줄 거야?

 

「윽」

 

그건 안 된다… 어머니의 밥은매우 맛있다.

하루 선배도 칭찬할 정도.

 

「우―알았어요, …갔다 올게요」

 

마지못해 심부름 하러 밖에 나가는 나.

밖은 봄의 향기로 가득했다.

상냥하게 웃는 해님꽃의 향기와 아이들의 떠드는 소리에무심코 미소가 퍼지기 시작한다.

심호흡을 해 본다아직 약간은 쌀쌀한 공기가 좋다.

긴 방학으로완전히 낡아 버린 신체에약간 위기감이

어머니가 말씀하신 대로조심하지 않으면… 정말로 돼지가 되어 버린다.

 

슈퍼에 도착한 나는과자 코너를 이리저리 돌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그야 그럴 것이 조금 있으면 세일 타임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별로 과자를 먹고 싶어서여기에 눌러 앉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새로 나온 과자에흥미를

그게 아니라시간을 세세하게 확인하면서 주위를 둘러보면나와 같은 목적인 듯한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그 중에익숙한 얼굴이 있었다.

검은 머리에 바보 털이 하나.  새우등은 모처럼 갖추어진 외모를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

 

「히키가야군도심부름?

 

「네?

 

어깨를 치며눈이 썩은 그에게 말을 걸었다.

말을 걸었더니뭔가 말하더니횡설수설 인사했다.

 

「아안녕하세요메메구리 선배도저걸 노리시는 겁니까?

 

「응엄마가심부름을 시켜서」

 

「저도 비슷합니다여동생이 부탁해서」

 

「여동생헤에히키가야군여동생이 있었구나.

 

「…뭐」

 

잡담을 하는 둥 마는 둥 하면서 시간을 확인하니, 5분 전이다.

히키가야군도 알아차린 것인지등을 폈다.

 

「선배서로 원망하지 않기 입니다?

 

「지지 않을 거니까

 

등을 편 그는평상시보다 멋있게 보였다.

이 슈퍼의 타임 서비스는유명하고 인기가 많다그래서그것을 목적으로 오는 손님이 많다.

그런 사람들에게 지지 않아결의를 다지기 위해 양손으로 주먹을 쥐며 기다렸다.

점내 방송과 동시에목표로 삼은 상품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넘어졌다.

 

살펴보니이미 인산인해여서 비집고 들어갈 수도 없을 거 같다… 잠시 후에사람들이 흩어진다.

남지 않았을까아쉬워하면서 확인했지만유감스럽게도 없었다낙담하고 있는데,

 

「…저기선배?

 

히키가야군이 어깨를 쿡쿡 찌르면서 말을 걸어 주었다.

 

「엣?

 

「그얻지 못했지요?

 

「응넘어져 버려서

 

「그게실은제가 원하던 것이 아니었던 같아서요.  뭐랄까」

 

「…혹시필요 없는 거야?

 

「굳이 말한다면그렇게 되네요」

 

「정말!?

 

「괜찮으시다면 받아줄 수 있을지그러면 고맙겠지만요.

 

「고마워!

 

다행이야오늘 저녁밥이고기 없는 고기 감자가 되지 않아서정말로 살았다.

 

「그럼 이것으로」

 

고기를 건네주고히키가야군은 뒤돌아 섰다.

 

「기다려!

 

그것을 만류하듯이나는히키가야군의 팔을 잡았다.

 

「기다려답례답례하고 싶어!

 

「아니답례 같은 건 괜찮아요어차피 필요 없는 거고」

 

「이거하고 그건 다른 이야기야애쓴 것은 사실이지그리고 답례를 하고 싶어?

 

「하아」

 

슈퍼를 같이 나온 우리들.

우선 집에 짐을 두고한번 더 만나기로 했다.

집에 돌아온 나는짐을 어머니에게 주고방에 들어가 옷을 갈아 입는다.

 

이것은…이 시기에는 너무 얇아,

이것은…너무 수수해,

이것은…

이것은…

이것은…

 

결국시간이 많지 않은 탓도 있어원피스와 가디건평소처럼 맘에 들던 것을 입었다.

언제나 두 갈래로 땋아서 늘어뜨린 머리를 한 갈래로 땋고최근에 산 부츠를 신고다녀오겠습니다.

콧노래를 하면서 나가는 나를어머니가 의아스럽게 하고 보고 있는 것은 신경 쓰지도 않고나는 집을 나왔다.

 

「미안해늦어서」

 

「아니요저도 지금 온 참이라서괜찮나요?

 

「그런가다행이야」

 

달려 와 버려서숨이 차 오른다.

무릎을 구부리고숨을 고르고 나서히키가야군에게 말을 걸었다.

 

「그럼 갈까?

 

향한 장소는치바 긴자 상점가(銀座商店街). JR치바역에서도보 10분인 이곳은조합원이 100을 넘는다.

때마침 열린 보행자 천국의 프리 마켓을 히키가야군과 돌았다.

 

「아이거 봐귀여워

 

가게에 놓여진 봉제인형을 가리키면서나는 히키가야군을 보았다.

 

「아 그렇네요」

 

매정한 그에게조금 뾰로통해진다.

방금 전부터그는 묵묵히 따라 올 뿐이다답례인데도.

나만 들떠 버렸다.

 

「미안해재미… 없지?

 

「아아니요 귀여워요그거」

 

「응!

 

약간분위기를 가볍게 해 준 그에게미소를 띄웠다.

적당히 둘러 보고우리들은 찻집에 들어갔다.

커피를 주문한 그는그대로 아무것도 넣지 않고마셨다

 

「블랙맛있어?

 

「맛있습니다만?

 

「정말한번 마셔도 돼?

 

「에에」

 

내밀어진 그것을 한입.

 

「…씁쓸해」

 

「블랙 커피 이니까요」

 

「우―」

 

입가심으로달달한 카푸치노를 마신다설탕을 3개 넣어도 어쩐지 조금 부족하다.

블랙은나에게는 평생 무리일지도 모르겠다.

 

웃고 있던 히키가야군이 갑자기 시선을 밖으로 돌리면서무엇인가 생각하는 듯 했다.

 

「무슨 일이야?

 

「아아니요 그러고 보니삼짇날이었다라고 생각해서요」

 

「여자아이의 날이네」

 

「알고 있나요히나마츠리의 히나 인형은 강에 흘리는 것 같습니다만?

 

「…알고 있어싫은 일을 대신가져가 주는 거지?

 

갑자기떠오른 것은어릴 적.

정말 좋아했던 할머니.

 

 

「조금 어울려 주지 않을래?

 

 

여기에 오지 않은지 얼마나 지난 걸까?

잊은 것은 아니지만할머니를 생각하며 울지 않은지얼마나 지났을까?

나는 지금상냥한 그와 함께 여기에 있다.

 

「고마워소중한 것이 생각났어.

 

「하?

 

내 말에히키가야군은 멍하니 있었다.

 

나는 알고 있는걸절대로 잊지 않을게.

나에게 고기를 일부러 준 것도문화제 때 힘껏 노력해 준 것도.

나는 절대로 잊지 않을 거야.

 

「…할머니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살짝 누구에게도 들리지 않도록 중얼거렸다.

소중한 할머니에게만전해지듯이.

소중한 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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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EP님 -_-;; 히나마츠리랑 아무런 상관도 없잖아 -_-^


거기에.. 블랙커피를 마시는 하치만은 하치만이 아닙니다. -_-^


그래도 메구리 팬픽이니 납득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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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팬픽/Ep 2014. 2. 16. 21:48 by 레미0아이시스

해당 작품은 Ep님의 허가를 받은 것임을 알립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초콜릿과 초코퐁듀.

 

 

목도의 류우메미야 류노스케를 여러분은 알고 있는가?

트레이드마크인 리젠트는시간이 지날 수록세련된 형태로

 

그런데도만화에서 제일 불우한 취급을 받고 있는 형님.

그 형님은일생 동안 베스트 플레이스 찾으려 했다.

있을 곳이 없는버려진 사람에게 조차 상냥한 그 모습에운 것은 좋은 추억이다.

 

그런 그에게 감화 되었던 것이다.

언제부턴가 자신도베스트 플레이스를 찾아서 거처로 삼겠다고.

 

베스트 플레이스에 필요한 물건그것은편리성이다!

편의점이 가깝고역이 가깝고등등.

독신 생활하려는 아파트를 찾는 것 같이오로지자신에게 있어필요한 물건이 갖추어져 있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류 형님이그렇게 말했다.

 

그렇다면나에게 있어서 편리성그것은 사람을 만나지 않는다사람이 오지 않는다사람이 없다.

이런 것이다.

과연편리성인 것일까

하지만근처에, MAX 커피 자판기도 있고불편하지는 않다.

 

그런자신에게 있어서베스트인 장소로 향하고 있는 나이다.

 

 

2 14지금까지 인연도 없었던 이 날

트라우마 제조일이 되어야 할 오늘어쩐지트라우마가 아니라초콜릿 산이 생겼다.

코마치부터 시작해서카와사키천사토츠카토츠카무냐―, 토츠카네무냐토츠카와 잔다!

자이모쿠자는과연 세어도 되는 건가

그리고가하마양에 에비나양.

하야마에사가미.

 

세고 나서전율 해 버렸다.

이미, 8개나 봉투 안에는 초콜릿(아니 하나는 찹쌀떡)

들어있다.

 

전부의리이니깊게 생각해서는 안 되겠지만여하튼 그렇다고 해도기쁘다.

 

평소아싸를 자칭 하지만지금만큼은 터무니 없이 리얼충이다.

아니―정말리얼충 만세다뭣하면치바 찬가라도 부르겠다.

 

「기분 나쁜 얼굴로봉투를 보다니드디어머리까지썩어 버린 걸까..?

짧아나의 리얼충 타임?

잠깐나의 리얼충 신?

처음이라고는 해도농땡이가 빠르지 않습니까?

나인가?

 

목소리의 주인은고고함의 대표유키노시타 유키노.

이 녀석이 있는 것만으로도마음은 다크니스가 되고몸이 떨린다는 소문이 있다.

확실히리얼충의 천적.

이 녀석에 걸리면 ,  고산 식물이 만발한 곳은 직님 ,  설경으로 모습을 바꾼다.

리얼충의 러블리하고 차밍한 악역.

블리자드급온갖 험담을 다루는스노우 프린세스.

…스노우 위치.

유키노시타 유키노다.

 

「시끄러 , 오늘은 분수에 맞지 않게기분이 좋다부탁이니까돌아가라

 

「그렇게서운한 말 하지 않아도상관없잖아!

 

「엣?

 

유키노시타 답지 않은그 목소리와 태도 때문에 놀라그녀를 보자얼굴을 붉히고눈물을 짓는 스노우 프린세스가 있었다.

 

「모처럼일부러 찾아여기까지 온 상대에게그 태도는 무엇일까혹시중요한 용무가 있어서왔을지도 모르는 상대에게

 

「핫아니미안우선 진정해라?

 

「응스읍 하아진정되었어」

 

「… 너정말로 유키노시타양?

 

「누구로 보이는 걸까?

 

「뭐 , …그런가그래서무슨 일인데그보다얼굴 빨갛고 말이지괜찮은 건가?

 

「후훗걱정 해주는 걸까용무는 이것발렌타인이지고맙게 받으렴맛있었으니까불쌍한 히키 초코군에게도 나누어 주려고가지고 와 주었어.

 

「그것위스키 봉봉인가? … 또 상당히고전적인..

 

「매우 맛있었으니까점심 전에 꽤나먹어 버려서……

 

「어이?

 

말하던 유키노시타의 몸이앞으로 넘어질 것 같았다.

순간적으로 껴안은 형태가 되었지만갑작스러워서그대로 넘어지고 말아 버렸다.

 

「아팟어이유키노시타다친 곳은 없는가?

 

「새근새근

 

「하아진짜냐고

 

「그럼잘 부탁 드립니다」

 

자 버린 유키노시타를 양호실에 옮기고양호 선생님에게 뒤를 부탁했다.

 

……….

 

아무것도 없었다.

그렇다아무것도없었던 것이다.

화이트 초콜릿 같은하얀 피부가 눈앞에 있었다는 일도없었고.

넘어진 순간에마시멜로우 같은 감각이 손에서 느껴진 것도 없었다.

초콜릿 같은숨과 함께이름을 불린 일도 없었고.

초콜릿 바나나 같은달콤한 향기가 난 일도 없었다없었던 것이다.

 

그리고자고 있는 인간은 무겁다.

자고 있는 아이를 업는아버지들조차괴로운 듯이 헐떡인다.

아이의 체중인데도 그렇다.

그것이 여성이라도신체적으로성숙한 인간의 체중이라면어떻게 될까?

짐작이 가능할 것이다.

 

유키노시타양의 생각은… 잘못되었다.

*유키농생각… 이니까아니다.

유키노 무겁다.

이것이다.

 

(역주 오모이 = 생각하다무겁다.. 단어는 다른데 발음은 같습니다.)

 

그 녀석 탓에허리를 다쳐 구부정 걷고 있다.

호흡이 거칠어 진 것도그 탓이다.

극한을 다한 나라면약간의 정신 통일로낫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

 

양호실 앞에어쩐지, ‘사랑의’ 라고 붙이고 싶어지는 것은나만 이겠지?

양호실 앞에서정신 통일을 마친 나는교실로 가기 위해 걷기 시작했다.

 

그러다가본적이 있던 얼굴과 우연히 만났다.

 

「졸업식의 진행으로

 

「그럼그 선생님에게 물으면 되겠다아 히키가야군!」

 

마주친 사람은선배 메구링인시로메구리 메구리 선배하고,

 

「안녕하세요―잘 지내셨나요?

 

후배 이로하스인잇시키 이로하였다.

 

「아아」

 

가볍게 인사하고그 자리를 떠난다.

딱히말할 것도 없고저 쪽도그럴 것이다.

 

「그 손에 들고 있는 봉투는뭐야?」

 

메구리 선배~? 서투른 호기심은고양이도 죽여버린다는 거 모릅니까

정말이지걱정되는 세끼 고양이다.

 

「히키가야선배어쩐지얼굴이 기분 나쁜데요?

 

「아위작은 부르지마라」

 

「위작?

 

「가짜라는 의미다어려운 말 써서 미안하다」

 

말의 의미를모르는 게 아니라고요!

 

「네 네너는 유사천연이라는 거다너는」

 

「우갸아―뭔가요조금 전부터갑자기

 

「자, 2 사람 모두스톱이로하짱은기분 나쁘다고 한 말 사과해.. 히키가야군은이로하짱에게위작이라고 한 거 사과하고!

 

「우」 「우

 

「………미안합니다」

 

「나도미안」

 

「네잘 했어요그래서히키가야군이 들고 있는 봉투는 뭐야?

 

「…여동생의 공연한 참견입니다」

 

「응―?아 초콜릿이네

 

「마음대로 보지마」

 

「줄어드는 것도 아니고,  그럴 필요 없잖아요―.  어디 보자상당히 많은데전부 여동생인가요,  그런 거에요?

 

「…반 친구 몇 명에게도받았다」

 

「대단해히키가야군은인기 많네

 

「전부의리에요자랑할만한 것이 아닙니다.

 

「그래나도 줘볼까

 

「그런선배에게는답례 할 수 없을지도 모르니까어쩐지 미안합니다」

 

「아하하신경 쓰지마!  있잖아내가 만든 거라 모양이 나빠서 미안해답례도 신경 쓰지 말아줘」

 

「그역시 미안하니까..

「괜찮아거기에 넣어줄 테니까제대로 먹어그럼나는 갈게이로하짱도할 말이 있으면 말해바이바이」

 

「제법굉장했지요?

 

「…연장자의 여유일지도나도 간다그리고 조금 전은 미안했다학생회 힘내라」

 

「엣 . …선배이것」

 

「초콜릿이다」

 

「정말흐름으로 대충 눈치채 주세요! …화해의 표시에요저도답례 같은 건 괜찮으니까요그럼,  저도 갈 테니까요그럼」

 

「아아땡큐」

 

화해…

매우 보통인 단어이지만나에게 있어서그것은첫 사건이라.

오늘은정말로 리얼충이 된 거 같다라고 생각하는 내가 있다.

 

 

방과후부실로 향한다.

패닉 상태였던 머리도 상당히정상으로 되었다.

과거 회상은 중요.

오늘만큼은리얼충도가 높은 나에게이제 무서울 것은 없다.

 

올해 발렌타인은하치만씨 토츠카에게서 진심 초콜릿을 받는 기념일로 인정되었다.

배트 엔드는존재 자체가 없다는 것이다.

그럼 가자결전의 땅으로

 

「햣하로--!

 

「털컥」

 

알고 있었다마음의 준비도 하고 있었다.

그러나눈앞에 일어난 것과 마음으로 상상하는 것은별개의 문제로

 

「너무해~, 닫지 않아도 되잖아」

 

「…그렇네」

 

「하아재미없어유키노짱하고 히키가야군으로 놀려고 생각했는데없고무반응이고」

 

유키노시타를 놀리러 왔다고스스로 자백 하고 있는 하루노씨.

무섭다 무서워,

그보다저도 그런 겁니까?

 

「나가시는 길은이쪽입니다」

 

정중하게내보낸다.

나는 진짜 신사!

오늘 경험치는 쓸데없지 않은 것 같다문을 열고 에스코트라니어디에 있는 집사일까.

 

「그런 말 하면돌아가고 싶지 않은걸

 

히죽히죽심장에 나쁜 미소를 내비치는 악마.

천사토츠카토츠카는 어디입니까

 

「하아어차피반대로 말해도눌러 앉을 생각 아닙니까차 정도 낼 테니마시면 돌아가 주세요」

 

「오어쩐지답지 않네무슨 일이야머리까지썩어 버린 거야?

 

「…홍차로 좋습니까?

 

「스트레이트로 좋아

 

하치만과 당신의 맛있는 홍차 쿠킹-!

억지로라도텐션

억지로라도올리지 않으면 할 맘도 안 생긴다.

 

홍차를 맛있게 타려면온도라든가 신경 쓸 것이 많다.

어차피아마추어이니까적당하게 주전자로 물을 끓이려는데

 

「아제대로 맛있게 안 해주면 돌아가지 않을 거야?」

 

라고 해서마지못해신경 썼다.

 

「으~합격점은 못 주겠네」

 

「퀄리티를 요구한다면돈을 지불하고제대로 된 가게에서 마시는 것을 추천 합니다」

 

「삐지지마삐지지마돈 대신에이거 줄게」

 

「…아니합격점은 못 받았습니다만

 

「여자아이가 주는 선물은받아야 하는 걸사실은유키노짱 앞에서 줄 예정이었지만상관없고」

 

「…주신다면감사히」

 

「내 사랑을 담았어

 

「야하로―!」

 

나이스 유이가하마!

이 이상하루노씨를 상대하는 것은 무리.

 

「어라유키농의 언니하고 힛키만유키농은?

 

「유키노시타라면…」

 

「들어간다―?오늘도 제대로 하는 건가?응어째서하루노가 있는 건가?

 

「시즈카짱햣하로-! 발렌타인에도 일이라니결혼은 언제 할까나?」

 

「크헉」

 

히라츠카 선생님이 피를 토하면서 쓰려졌다고?

아 하루노씨장난감이 없어서 심심했었다.

평소 이상으로히라츠카 선생님을 괴롭히고 있다.

 

「우아앙나도나도

 

「바로 우는 여자는최근다들 멀리하는걸?

 

「젠장젠장하루노 바~~청춘 한창이라고리얼충은 부서져라!

 

외치면서손에 들던 초콜릿을 하루노씨에게 던지는히라츠카 선생님.

아 하루노씨가볍게 피했다.

이 궤도라면내가 맞는다.

주마등은정말로 있었―.

 

「크헉」

 

속구를 받은 나는그대로의식을 잃었다.

일어났을 때밖은 어두워졌고 주위에는 아무도 없다.

 

 

「하아지금몇시인가?

 

시계를 보자그렇게 긴 시간은 아니지만전부 돌아갈 시간이었다.

 

「돌아갈까…응?

 

가방 옆에편지가 놓여져 있었다.

 

힛키에게유키농이 걱정되어서먼저 돌아갈게.

그리고거기 있는 초콜릿은히라츠카 선생님하고유미코가.

어쩐지히나하고 내가 힛키에게 초콜릿을 주었다고 했더니-아도 히키오에 주는 게 좋을까라고 해서주라고 했기에놔 둘게.

걸치고 있는 가디건은내일 돌려주었으면 해..

감기에 걸리기 전에제대로 일어나야 해

그럼또 내일교실에서!

 

 

편지와 가디건을 깔끔하게 접고

귀가 준비를 하고 돌아간다.

발렌타인.

상상도 하지 못했다, .

, 14개의 초콜릿 (하나는 찹쌀떡)을 들고 귀가 중이다.

 

 

생각하지 않는성과에코마치에게 할 설명을 생각하면서밤거리를 걷는 내가 있었다.

살짝이지만 트라우마와 타협한 오늘에 감사한 발렌타인이었다.

 

 

「하치만?

 

「에?

 

「역시하치만이야!

 

「누구?

 

「츠루미치바 마을 이후 처음이니생각 안 나도 어쩔 수 없는 걸까

 

「…기억 났다.  잘도 알아 챘구나」

 

「그냥나름대로기억력은 좋아그보다 하치만」

 

「네」

 

「어째서 그런 반응이야?

 

「…어쩐지」

 

「뭐상관없을지도그보다저기모처럼 만났으니까연락처야초콜릿도 같이 있으니까제대로연락해줘?

 

「아―. 기분이 내키면」

 

「절대로절대로야그럼바이바이」

 

「조심해서 돌아가라」

 

「응」

 

 

코마치 「오빠의 발렌타인이걸로끝이 아니지?

「」

 

 

초콜릿과 초코꼬마 얀데레 루미루미.




----------------------------


[.......]


마지막 E는 작가 Ep님의 E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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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팬픽/Ep 2014. 2. 16. 21:48 by 레미0아이시스

해당 작품은 Ep님의 허가를 받은 것임을 알립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초콜릿과 초코 


 

2 14그 날은 남자 제군이 모두 한결같이 안절부절 하는 날이다.

언제나 빨리 등교하는 학생도이 날만은빠듯하게 등교해기대로 가슴을 부풀리면서 신발장을 열고는대체로는낙담한다.

 

교실에 들어간 뒤에도우선살짝 책상을 살펴 보거나로커를 살펴보거나

잠깐 아싸가 되어 보거나평소와는 다른 행동을 한다.

 

그렇게 유감스런 남자들은 거들떠보지도 않고여자들은 꺄꺄후후 친구와 초코를 나누는유루유리 월드를 전개한다.

과자 메이커는좀더남성의 시선으로 바라봐야 하는 거 아닌지?

아니필요 없는 건이론의 여지도 없지만

 

그렇게남자에게 있어어느 의미로는 무자비한 날 아침나는 코마치에게서봉투를 받았다.

 

「종이 쓰레기라면저기에 정리해 두면 돼지 않나?

 

「하아오레기짱은 이러니까

 

「뭐야」

 

「오늘 무슨 날이야?

 

「………멸치의 날?

 

「틀려~!

 

「그럼 이건가훈도시의 날?  넥타이의 날?

 

「무슨 일이 있어도정답을 말하지 않을 생각이지?

 

「하아발렌타인이다그래서이 봉투와 무슨 관계가 있는 건데?

 

「후~올해 오빠는초콜릿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코마치의 육감이 말하고 있어!

 

「호오유감스럽지만그 예감은 빗나갈 것이다」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그런데도 만약만약만약받으면 어쩔 거야오레기짱어떻게 할거야?

 

「자신의 예감을 믿고 있는건가믿지 않는 건가분명히 해라… 초콜릿을 받으면만약만약만약그렇게 되면가지고 돌아 온다… 랄까?

 

「저기?  그 자리에서 먹는다는선택지는 없는 거지?

「…확실히뭣하면진공팩으로일평생 보존까지 할 수 있다

 

「우왓―그것은 좀

 

「농담이다그래서이걸로 어쩌라는 거야?

 

「응맞아받은 초콜릿을 들고 올 때오빠는 어떻게 할거야?

 

「가방에 넣으면 되겠지」

 

「좋게 포장되어 있을지도 모르는 물건을?

 

「아―과연 그렇구나

 

「그러니까코마치 몫은 넣을 테니까내용물이 있으니까자의식 과잉도 아니지오빠를 이렇게까지 배려할 수 있다니 코마치적으로포인트 높아!

 

「그래 높다 높다그러나무르구나 코마치… 괜찮은 건가

 

「네시끄러워!  됐으니까가져가그리고슬슬 가지 않으면 지각할 거야」

 

「…하아어차피 뒤에 탈 거잖아알았으니까그렇게 서두르지 마라」

 

 

이런 대화를 하고 나서방과후.

코마치의 예상대로… 예상을 배반 하고

이번에는 어느 쪽이 정답인 것일까?

여하튼아싸 17.

내 인생 중에서 쾌거라고 할 수 있는 현실이 눈앞에 있다.

그러니까무슨 말을 하는 걸까…… 나도 내가 뭘 말한 건지 모르겠다?

안 된다착각은오해의 시작이라고?

 

패닉이 될 것 같다고 할까이미 패닉인 머리를 필사적으로 식히면서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지금 나는봉사부실로 향하고 있다.

 

 

등교할 때평소대로내 신발장을평소 대로 연다.

기대 따위는 안 했다.

지금까지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기대가 없어진 지 오래다.

코마치에게는올해는 기대해도 좋다고 들었지만애초부터 단념하고 있었다.

곱셈과 같이기분 라고 하는 것은반비례 하는 물건이다.

부의 감정으로몸을 굳힌 나는지금 같은 이벤트는오히려 아래로 아래로 텐션을 내려 버린다.

 

그런데도의식하는 것은 변함이 없으니나도 아직도 멀었다고 자학적인 웃음을 띄우며 연 그곳에는예쁘게 포장된 상자가 하나 있었다.

 

「하아장난인가

 

우선그 상자를 코마치에게 받은 봉투에 넣고교실을 향해 걸었다.

솔직히이런 괴롭힘은 옛날부터 있었으니정말로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후에 이 상자를 일부러신발장에 넣은 녀석을 알게 된다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것은 내버려 두고빨리 가자더 늦기 전에!

 

교실에 들어간 뒤에는 언제나 대로눈에 띄지 않도록 하면서자기 자리로 향했다.

그 와중에말을 걸어 준 천사… 아니토츠카!

 

「아하치마-안녕!

 

「아아사이카오늘도 귀엽구나!

 

「정말하치만은 변함 없네

 

뺨을 주홍빛으로 물들이는 천사토츠카.

토츠카와이토츠케무냐―, 토츠카와이.

토츠카무냐

토츠카무냐

토츠카네무냐?

토츠카와 자기

 

(역주 : 네무 = 자다 )

 

「하치만?

 

「아아미안무슨 일일까?

 

「정말제대로 들어줘그러니까우정 초콜릿오늘 발렌타인이니까 하치만에게 줄게!

 

「진짜인가…」

 

「엣어째서 울고 있어?

 

「설마발렌타인에 초콜릿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않았다… 고맙다화이트 데이 때 8만배로 답례하지 않으면!

 

「아하하 하치만 이상해」

 

토츠카에게 받은 초콜릿

우정 초콜릿이라고 토츠카는말했지만실은 본심?

그렇지?

아니부끄럽다하치만 부끄럽다.

과자 메이커씨진심으로 이 이벤트 만들어 주어서고맙다!

마음 속으로진심으로 감사를과자 메이커에게 보내면서,  토츠카에게 받은 초콜릿을 소중히소중히비밀 봉투에 넣는 나였다.

 

「아 그리고여기자이모쿠자군 꺼」

 

「엣?

 

눈앞에는이상하게 생긴찹쌀떡이 2.

찹쌀떡소금 찹쌀떡?

 

「어쩌지하치만하고 내가 먹었으면 좋겠대」

 

「토츠카… 벌써먹었는가?

 

「으응아직?

 

「…미안하지만이거, 2개 모두 받아도 괜찮을까?

 

「엣나는 상관없는데

 

「그 녀석에게는다음에 심한 뜸을… 아니,다음에 확인할 테니우선그것받아도 괜찮을까?

 

「응?

 

…자----!?

녀석은철권 제재도 마다 하지 않아도 되어서 좋다.

나의 토츠카에게어째서 이런 걸 먹이려는 건가.

 

그리고더 없이 행복한 시간이 눈 깜짝할 순간에 지났다.

감상에 잠기면서자리를 뜨려는 나는갑자기 시선을 느꼈다.

아싸는 시선에 민감하니까.

그 시선의 끝을 향하자푸른 빛이 감도는흑발 포니테일… 그러니까카와… 카와… 카와지리(川尻)양하고 눈이 맞았다.

눈이 맞은 카와사키양은사람의 이름은 잊지 않는다이거매너다.

그러니까나는기억력도 좋다고.

눈이 맞은 카와사키가힘차게 시선을 피한다.

뭐야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이쪽을 힐끔힐끔 보고 있다.

뭔가 떠올랐다

신발장에 있는 상자는이 녀석인가.

의외로… .

캐릭터적으로정면에서건네줄 수 있는 없었던 건가

빈말 같은 물건이라고는 생각하지만그래도받으면기쁜 것이다.

나는립싱크로감사의 말을 전했다.

(고마워)

 

전해졌는지는모르지만이것으로 좋다고 해두자.

저 쪽도직접들으면 곤란할 것이고.

그런데사랑한다하고 고맙다발음할 때 입 모양이 비슷했던가―.

어쨌거나그런 시시한 생각을 하고 있는데카와사키는얼굴이 새빨갛게 되면서책상에 얼굴을 묻고 있었다.

 

(역주 : 아리가토 = 고마워아이시테루 = 사랑해 )

 

그리고 점심시간.

마이 베스트 플레이스에서점심을 먹으려고 자리에서 일어선 나에게반 친구이자부활 동료인,  유이가하마 유이가 말을 걸었다.

 

「힛키」

 

「오―」

 

「어째서그렇게 추욱 쳐진 거야?

 

「아니반대로 어째서 너는그렇게 기운 나는 건데?

 

「에―?보통인걸」

 

「너의 보통은텐션이 높다… 그건 아는 건가텐션이라는 것은 긴장이라는 뜻이니까 일본어가 아니라영어 의미로 말하면나는 항상하이 텐션이다.

 

「갑자기무슨 말이야

 

「그런 이유로나는 이 하이 텐션을 유지하기 위해쉬지 않으면 안 된다그러니까너가 손에 들고 있는 물건도 납득할 수 없다언젠가의 볼케이노가 생각나니까두 번 다시 겪고 싶지 않다」

 

「의미는 모르지만   절대로무시하는 거지너무 바보 취급하잖아!」

 

「하아됐으니까놓아줘점심 끝난다」

 

「바보 힛키이제 몰라」

 

「네네」

 

「잠깐정말로가는 거야-이건 내 꺼 이고이건히나야」

 

「…에비나양도?

 

「응뭔가하야하치라고

 

「알았으니까이제 됐으니까더 이상 말하지마」

 

「응?

 

「그리고나머지 하나는?

 

「아이것은 하야토군이

 

「하아아?

 

「최근은남자끼리도주고 받는다고 하던데?  그러니까반 전원에게 준대」

 

「………에비나양의 시선이너무 무서우니까나갈게」

 

「제대로먹어 줄 거지?

 

「선처 한다」

 

교실에서허겁지겁 나온다.

문을 열고 복도로 나가려는데서둘러서 인지

누군가와 부딪쳐 버렸다.

 

「아미안합니다」

 

「아아니요이쪽이

 

부딪친 상대는사가미 미나미.

정말 어색한 분위기 때문에서로 멈춰 버렸다.

 

「방해」

 

라고 중얼거리면서 가슴을 살짝 쳤다.

그 순간주먹이 펴지고 뭔가 작은 물건을 주었다.

그것은, 20엔 짜리 발렌타인클래스 전원에게 주는 걸로 유명한 치로루쵸코(チロルチョコ)가 있었다.

 

과거에는 이것조차받을 수 없었던 나는약간은동경하고 있었다.

그러니까약간기쁜 것은비밀이다.

답례는 하지 않고바로 목적지로 향했다.

저쪽도그것을 바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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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가미라면.. 공략이 가능하다.. -_-+



여러분들에게 아쉬운 소리지만... 속편이 있습니다... 마저 번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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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팬픽/Ep 2014. 2. 4. 17:42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루미하치2.0에서 이어집니다.

참고로 예외 편 : 발돋움하고 싶은 그녀도 있습니다.


본 팬픽은 Ep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했음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루미하치젊은이의 모든 것

 

「하루이틀…  2 개월 부족해……… 크헉」

 

여름방학도 조금 남았다

학생들의 안식일이라 부를 수 있는 이 장기 휴가는바캉스라 할 만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대학생은 여름방학뿐만이 아니라 봄방학가을방학겨울 방학 1년 내내 쉬는 것 같다.

빨리 대학생이 되고 싶다!

 

고등학생인 나조차 바란다그 훌륭한 시간… 이 경우는 자유… 를 꿈꾸어 버린다.

초등학생인 그녀는 지금 무력한 것을 한탄하고 슬퍼하지 않을까

 

누구라도 한 번은 경험했을 것이다막연하게라도 자유를 가진 어른이 되고 싶다고

 

그러나그 나름대로 어른이 된 나는 알아 버렸다그 이상과 여유는 환상이었다는 것을

 

 

「여기는 내 맘에 드는 곳이야」

 

이전에 밖에 나가는 것을 강요 당한 나는지금 감동하고 있다.

눈앞에 퍼진 광경은여름의 절경이었다.

번화가에서 조금 빗나간 교외.

여기서 열리는 축제에 끌려가 그 나름대로 즐기다가 밤도 적당히 깊어졌을 무렵손을 잡고 이끌려 온 장소가 여기였다.

 

「이건굉장하다

 

장막에 핀 여름의 불꽃여러 가지 선명한 색들에 정신을 빼앗긴다.

보기만 한다면 드문 것도 아니지만여기에서 보는 경치는 각별하다고 할 수 있다.

본래라면 올려 봐야 할 그것을지금 우리들은 같은 높이의 시선으로 보고 있다.

작은 언덕에 고독하게 서있는 한 그루의 나무,  그 아래에 나란히 있는 2개의 그림자.

 

「치바에 이런 장소가 있었다니… 역시 치바는 굉장하다

 

마치… 마치어떤 상황인 거 같아 들뜬다.

지난 며칠 간인이 아이와의 나날을 생각했다.

그 나이답게 순진한 면모를 때때로 보여 주던 이 아이.

화난 표정웃은 표정.

그리고 지금

 

 

「이런 때도그런 말 하는 거야?

 

기가 막힌 표정을 짓는 그녀는어쩐지 어른스러워져 보였다.

 

「저기하치만?

 

「응?

 

「나는 생각 해봤어 , 하지만 모르겠어그러니까 가르쳐줘그 때어째서 그랬어?

 

시선을 움직이지 않고그녀가 물었다.

그 때… 치바 마을일 것이다.

거기서 나는그녀를 둘러싼 인간 관계를 분쇄했다.

말로 한다면 그것뿐이다.

어떻게 생각해도반드시 의미가 없다.

정확하게는나만 알면 된다.

그렇기에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조금만 취향을 바꾼 위협이다담력시험이었잖아?

 

언제나 대로 숨기는내 스타일은 초지 관철.

시간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모두가 과거로 바뀔 때까지 엉망진창으로 한다.

그렇게 해소하는 것도해결하는 것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안돼나는 이제 알고 있어하치만이 그렇게 넘길 수 있는 관계는 진작에 지났어?

 

아앗그래서…. 아이라고 경시해서마주 보지 않았었다.

그 실수를 지금 통감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알고 싶어… 아싸를 자랑하던누구씨가 바라던 것을

 

이 아이는

이쪽을 향한 그녀의 눈동자는눈이 썩은 아싸인 내가 있어… 거울 같이나는 자신을 마주보았다.

이것은 반드시 미리 결정되었던 운명일 것이다.

과거와 마주보고자신과 마주보는…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는 운명.

운명에는 저항할 수 없다.

불가항력이라고 말해도 괜찮다.

그렇다면 저항하지 않는다.

봉사부에 끌려 갔을 때처럼거기서 만난 부장과 했던 신랄한 대화처럼

 

「나도 너와 있고 나서생각하고 있었다… 그 때는 그런 이유나 이념… 아니반드시 나는 너를 돕고 싶은 거였다고그 때는 그렇게 생각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때는지금은 다른 거야?

 

「지금은… 나도 모른다생각하면 생각할수록나는 자신의 에고를 강요했을 뿐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말이지

 

새삼스럽긴 하다그 때그 때는 반드시 믿고 있었다.

여러 가지 일들을 했다.

한정적일 때 내 방법은반드시 최선… 궁극과도 같다고 자만하고 있었을 것이다.

과장하면 이런 것이다.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가능성은 앞에 있다.

그 가능성을 나는 잘라 버렸다.

그 때는 그것을 자각하지 못했다.

하야마가 말했다전원이 일치단결하는 쪽에 걸겠다고

그 때는 궤변이라고 코로 웃었다.

그러나 어떨까가능성이 없다고는 단언할 수 없다.

이상론이라도언젠가 미래에그런 이상이 이루어졌을지도 모르는 것이다.

 

세계는 틀린 것 투성이다.

그녀들도 당시는 잘못되어 있었다.

그렇다고 내가 옳았던 것인가?

자문 자답해도 대답은 나오지 않는다.

그 대답은 그녀들이야말로 정해야 하는 것이기에

 

「그런가알았어」

 

시선을 위에 올리며 하늘을 보면서 그녀가 이야기한다.

 

「그렇지만 역시나는 너희들을 용서하지 않아」

 

「…그런가」

 

「정말로 무서웠는걸?

 

「미안」

 

나의 맥없는 대답에 그녀는 한숨을 쉬었다.

 

「하아저기하치만나 이번 달… 모레에 이사해

 

갑작스러운 고백에 말이 나오지 않는다.

무심코 나는그녀를 바라보고 말았다.

 

「그러니까 잊지 말아줘… 나는 당신을 용서하지 않아반드시 잊지 않아언젠가 반드시 돌아오면 그 때는

 

 

올해도 여름이 끝난다.

고등학교 2학년 여름부터 나는 매년 어떤 장소를 방문하고 있다.

훈계이기도 하고약간의 기대도 있다.

 

그 후로 5길기도 하고 짧기도 한 세월은 나를 어른으로 바꾸었다.

체념과 타협과 입을 다물었던 일을 기억한 나는 제대로 한 어른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결벽성이 있다고 언젠가 들은 적이 있던 것이 그립다.

 

어른은 되었지만하나 변함없는 것도 있다.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나는 매년 여기에 온다.

 

 

「안녕」

흑발늠름한 소녀가 거기에 있었다.

알고 있는 동급생과 어딘가 비슷한 분위기를 가진이 소녀를 기억하고 있다.

 

「안녕오래간만이다… 루미 루미」

 

「그 별명은 그만」

 

「그런가… 상당히 예뻐졌구나츠루미양」

 

「그쪽이야말로아첨에 사교성도 확실히 몸에 밴 거 같네히키가야씨?

 

「훗」 「큭」

 

두 사람 모두 큰 소리로 서로 웃는다.

아아그렇다그 때는 이럴 수 없었다.

항해할 방법조차 모르던 우리들은, 5년의 세월을 거쳐 간신히 마주볼 수 있었다.

 

「저기하치만?

 

「응?

 

그것은 언젠가의 재시도였다.

돌아오면그 때는

반드시 실수하지 않은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괜찮다지금 우리들은 대등하고 훌륭한 어른이니까.

 

「고마워」

 

천진난만한 미소.

그 때의 나와 같은 나이가 된 그녀는반드시 앞으로도 많은 경험을 할 것이다.

나는 그것을 곁에서 보고 싶다.

그것은 그저 가능성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헤매지 않는다.

정답은 내가 아니라그녀에게 있을 것이니까.

 

「저기 루미나와 사귀지 않겠는가?

 

 

 

이번 여름마지막 불꽃이 끝난다.

발사 된짧은 생명의 빛이 사라졌다.

마지막 불꽃이 끝날 때작은 언덕에 있던 2개의 그림자그 그림자는 남몰래 하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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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제목이 사실 어떻게 번역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우선 대충 했습니다 [.....] 제목에 대해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2side님 지적 감사합니다)

EP님은 확인해보면... 다 쓴 건 마토베로 따로 묶으시더군요.. 그래서 체크를 한 결과 루미팬픽은 이게 마지막입니다.


그나자나 마지막 문장은 보기에 따라 -_-;; 좀 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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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팬픽/Ep 2014. 2. 4. 17:41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Ep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했음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장난꾸러기 학생회장!?

 

 

체육제도 끝났고가을이 완연한 계절이다.

히키가야 하치만은그렇게 나른한 계절에 베스트 플레이스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부드러운 바람이 분다.

소음까지는 아니지만북적거리는 소리를 BGM으로 하면서 점심식사.

나는 이 시간이 싫지 않다.

오랫동안여기서 식사를 했지만오늘은평소와는 조금 달랐다.

그런약간만 다른 이야기.

 

평소처럼 아싸답게… 혼자 점심을 먹고 있는데본적 있는 얼굴이 두리번 두리번 둘러 보고 있었다.

가볍게 땋아 늘어뜨린 머리카락이 특징인우리 소부 고등학교 학생회장시로메구리 메구리 선배다.

그러다가선배하고 눈이 맞았고이쪽으로 온다.

뭐야그렇게 생각하는데,

 

「히키가야군역시히키가야군이네!」

 

「…안녕하세요」

 

가볍게 인사를 한다.

나는이 선배하고 어느 정도 아는 사이가 되었다.

일전에 체육제의뢰 받았을 때에여러 가지가 있었다.

결과는 그럭저럭만족할 정도라고는 생각한다.

 

「히키가야군은이런 곳에서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악의 없는 미소로 묻는 선배.

이것이다른 누구라면비꼬기라도 하겠지만이 선배에게는 그렇게 할 수는 없을 거 같다.

 

「날씨가 좋아서밖에 나왔을 뿐입니다그보다선배는 어째서?

 

「아 맞다!?

 

뭔가용무가 있는 것 같고당황한 내 손을 잡는 선배.

 

「잠깐?

영문도 모르는 채끌려가고 있는데문득 이쪽을 바라보고 선배가장난스레 웃었다그리고,

 

「렛츠 고!

 

외치며 학교를 뛰쳐나가 버렸다.

 

「도대체어디로 가는 겁니까…?

 

선배의 매끈매끈한 손에 끌려가다가역에서 내리고 걸은 지 몇 분아직도 목적지조차 알지 못한 채나는 단지 끌려 갈 뿐이다.

이제 곧오후 수업이 시작된다.

땡땡이가 확정되어 버렸다.

확실히 오후는 현대국어도 있었다.

또 철권을 먹을 거라 생각하면우울해 진다.

 

거기에문맥도 맥락도 없이단지 나를 끌고 가고 있는 선배도 선배다.

매끈매끈한여자의 손에 두근두근 하고 있다.

그러나행선지도 모르는 것이 지금의 상황이다.

솔직히불안하다.

 

「흐~~~~~!

 

미소 짓는 선배뭔가가게 앞 같고간판을 대충 훑어본다.

 

「…런치 한정팬케이크 세트?

 

「그래 맞아이거 먹고 싶었어!」

 

화사하게 미소 짓는 선배그러나,

 

「아니굳이 수업을 빼먹지 않아도

 

그렇다우리 소부 고등학교는 진학교.

 고로수업을 빼먹는 학생은 거의 없다.

학생들의 모범이 되어야 할학생회장님이 솔선해서 땡땡한데다가 그 이유가한정 상품 때문이라니 생각하고 싶지 않다.

나의 당연한 의문에 선배는,

 

「하루 선배하고는자주 땡땡이 쳤는걸?

 

그 선배정말로 무슨 짓을

우등생에게 무엇을가르친 겁니까.

 

「작은 일은 신경 쓰지 않는 거야들어가자!

 

가게 안에 들어가자달콤한 향기가 감돈다.

안내된 자리에 앉자 메구리 선배는런치 세트를나도 같이 주문했다.

 

「흐~

 

콧노래를 하며냅킨 등을 준비 하는 선배는 매우 즐거운 듯이 보였다.

그런 선배를 바라보면이런 오후의 한 때도

그리 나쁘지 않다라고 생각하면서가게 안에 감도는 향기와 차분한 BGM를 즐겼다.

 

「우와―!!

 

메뉴가 오자선배는 벌써 만족하여 기뻐하는 표정

 

「으~부드러워… 혀가 녹아 버릴 거 같아」

 

「네,,,, 맛있네요 선배입에 크림 묻어 있어요

 

「엣거짓말?

 

「하아」

 

테이블 위에 놓여진 종이 냅킨으로선배의 입을 닦는다.

마치 아이처럼 행동한 선배에게무의식 중에 나의 오빠 스킬이 발동한 것 같다.

 

「응고마워!

 

「천만에요좀더 차분하게 먹어 주세요」

 

「에헤헤그래도 맛있으니까그만」

 

팬케이크를 다 먹고 지금은 식후 브레이크 타임.

 

「오늘은 고마워!

 

「네」

 

「그럼내가 낼게」

 

「아니요얻어 먹지 않는 주의니까요」

 

「정말이전 답례이니까신경 쓰지 않는 거야」

 

「하아그러나

 

「나는선배너는후배선배의 체면을 세우는 것도 후배의 책임이야?

 

「………도용입니까?

 

「에헤 하루 선배가 말했어언젠가 나도 해 보고 싶었어

 

 

「그럼히키가야군오늘은 고마워

가게를 나온 우리들은소부 고교 근처까지 돌아왔다.

수업 다 끝났을 거다.

귀가 준비를 마치고 집에 가고 있는 학생들과 엇갈린다.

그런 학생 중에두리번 두리번 근처를 바라보는 여학생이 한 명.

 

「아 히키가야군숨어

 

「엣잠깐?

 

좁은 그늘에 숨어서조금 전 여학생을 보는 선배.

지금 두  사람은선배가 급하게 나와 같이 숨었기에 무리한 태세다.

 

「잠깐 갑자기무슨 일 입니까?

 

「쉿탄로나」

 

「시로메구리양~? 시로메구리 메구리양~? 가까이 있는 것은 알고 있어?」

 

아무래도그 여학생은메구리 선배를 찾고 있는 것 같았다.

 

「찾는 거 같은데요?

 

「엣

 

「가는 게좋지 않겠습니까?

 

「아하하그렇네

 

?

 

얼버무리려고 하는 선배가수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실은사무 잊고 있었어

 

「하아?

 

「저 아이내 보좌를 해 주고 있었지만… 잊고 있었던자업자득이라고

 

「그렇네요」

 

「그래도 그래도오늘은 나낮잠 자는 날로 정했어」

 

「낮잠…?

 

「그러니까내일 반드시 한다고 했는데도저 아이오늘 할 수 있는 일은오늘 해 주세라고

 

「그래서도망친 겁니까?

 

「아하하그렇네

 

선배의 뜻밖의 면을 보았다.

좀 더제대로 성실히라는 이미지였기 때문일 것이다.

강요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기에경멸 같은 건 하지 않는다.

그러나의외인 것은 사실이다.

 

「킁킁이 향수 냄새는

 

생각에 빠지고 있을 가는 아닌 듯하다.

냄새로 추적되고 있다.

개 인가…

 

「어쩌지…」

 

약간 눈물 짓는 선배.

그렇게낮잠이 중요한가?

사축이 되기 싫은 것은같은 의견이지만

이러는 동안에도그 학생은 근처까지 다가오고 있다.

어떻게 한다?

이대로는발견되는 것도 시간 문제일 것이다

내가 현상 타파 위해이것 저것 생각하고 있는데,

 

「그래애인인 척 하자!

 

「엣?

 

그 말의 의미를 이해하기도 전에선배가 나에게 달려들어 안겼다.

 

「냄새는여기에서… 이런실례

 

선배의 작전이잘도 통해 무사히 난을 피했다.

 

그러나,

 

「선배이제괜찮나요?

 

난을 피한 나에게새로운 문제가 생겼다선배가 떨어져 주지 않는다.

 

「선배선배?

 

아직 근처에 있을 거 같고조심스레작은 소리로 선배에게 물어 본다그러나 대답이 없다.

 

「………,  zzZZZZ―

 

「…진짜인가」

 

잠을 그간 못 잤는지선배는 훌륭하게 꿈나라로.

어디라도 잘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는 들었지만이 정도라니

 

그 후선배가 눈을 깨어나기 몇 분 전나는 꿈 같은이 고문을 참아야 한다

 

「응―행복해… zzzZZZZZ―


---------------------------


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슬슬 마무리 단계입니다.. (아직 멀었지만요..마무리 하는데 최소 1주는 잡아야 할겁니다 -_-;)

Ep님 작품을 그간 체크했었습니다.. 이로하 팬픽, 내가 찾은 프리미엄이 사실 많이 나왔는데... 내용이 애매합니다.. 그래서 번역을 무기한 연기할 생각입니다.

그런식으로 검토 결과, 우선 메구리 팬픽과 루미 팬픽을 하기로 했습니다. 루미 팬픽은 기존에 올렸던 것에 이어집니다.


메구리가 자는 이미지에 대해... 제가 카페에서 활동하시는 회색빛잔영님께... 부탁(협박이 아닙니다.)을 하면서.. 코타츠 자료를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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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팬픽/Ep 2013. 12. 29. 18:46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Ep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했음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春夏秋冬 (봄, 여름, 가을, 겨울)



여자아이의 아침은 빠르다.

일과인 라디오 체조를 이웃사람과 하고해안을 산책.

집에 도착해샤워를 가볍게 한다.

학교에 갈 준비는 어제 마쳤으니 여자아이의 몸단장을 제대로 한다.

오늘은 입학식이라고 해도 내가 아니라신입생이제부터 내 후배가 되는 사람들의 식이지만

나는 그 입학식에서 재학생 대표를 맡는다.

그러니까 평상시보다 조금은보기 좋도록평상시보다 시간을 들이고 있다.

정확히 일 년 전나도 그들그녀들과 같이 기대와 불안을 안으며 이 날을 맞이했다고 생각한다.

1년간길기도 짧기도 했던 날들은 어제 같이 느껴진다고는 하지만… 나는 그다지 기억나지 않는다.

내가 빠져 있기 때문이 아니야… 라고 생각한다

 

단지정신 없이 열중한 적은 있었다.

동경을 만나목표로 삼은 나날들은 힘들었다.

가까워지고 싶다고 그렇게 되고 싶다고 시행 착오 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알았으니까동경은 동경이라고시선을 보낼지언정되어선 안 되는 것이라고

나는 나를 제대로 응시할 수 있었던 것이다.

 

 

자그마한 운세를 따지고 오른쪽 다리부터 해서 집을 나간다.

전철은 항상 거리로 나를 옮긴다.

어제와는 다른 세계와 만난 것은일 년 전.

내가 소부 고등학교 학생으로서 입학식을 치를 때였다.

 

 

 

「그러면 재학생 대표유키노시타 하루노」

 

상투적인 입학식에 지루함을 느끼면서아직 맞지도 않은 교복을 입은 나시로메구리는 식에 참석하고 있었다.

자신의 학력으로 갈 수 있는 학교 중 가장 레벨이 높은 고등학교.

중학교 담임이 권해 주어부모가 결정한 고등학교다.

나는 학교라는 것에 대해 깊은 생각이 별로 없다.

지루해지면 동급생에게 말해 놀러 가면 되고공부도 적당하게 기분이 내키면운동은 자신 있지 않지만 평균 정도로는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대로 말하면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뭉게뭉게 지내면 내 세계는 그걸로 충분했다.

주위도 큰 차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적어도내 주위에 자기를 확실히 하던 사람 같은 건 없었다.

비록 그렇게 생각한다는 사람이 있었다고 해도그것은 반드시

 

「신입생 여러분처음 뵙겠습니다 재학생 대표를 맡은 유키노시타 하루노입니다」

 

스테이지에서 말하고 있는 그녀도 반드시 저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포지션에우연히 있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아니면 누가 좋다고 기꺼이 저런 귀찮은 일을 할까?

내 신조는 거스르지 않는다 이다.

 

생각하지 않는다흘려 보낸다의견은 통째로 삼킨다그게 바람직하다고바랬던 적도 있다.

나는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흘려 보낸다.

나는 자신을 가지지 않는다.

생각하지 않아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지만지금 생각하면 의외로 정곡을 찌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반드시 신조인 것이 아니라 흘려 보낸 거야

하고 싶은 일도 없고자신이 할 수 있는 일도 모른다.

나는 자신을 갖고 있지 않은 것이다.

 

봄이 되었다나는 지금 입학식에 참가하고 있다.

고비가 되는 이 계절에 나는 자신을 되돌아 보았다.

좋은 기회다여기서 나는 나를 시작하자.

자문 자답의 해답은 언제나 가슴 속에 있는 대답과 다르지 않다.

언제라도 나는 생각하고 있다생각하고 있다.

멍하니 있지도 않다.

그러니까 나는 천연이 아닌걸??

 

「이상입니다여기 소부 고등학교에서 좋은 청춘을 보내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재학생 인사도 무사히 끝났고내 자문 자답도 막 끝났다.

상투적인 입학식에 싫증을 느낀다.

 

오늘 기대와 희망을 품고 있는 학생이 많은 가운데나 시로메구리는 불안으로 가득했다.

빠듯한 성적운동도 아래.

비주얼에는 자신 없는 보통 여자아이.

같은 중학교 출신은 아무도 없고내던져진 처지에 싫증이 났다

 

「어째서… 이렇게 된 걸까

 

이럴 생각은 없었는데… 스스로 생각해서 행동했을 뿐

단지공부를 할 때세세한 곳까지 신경 쓰지 않았던 것뿐이야.

깨달으면부모가 자신의 성적에 맞는 고등학교를 선택했다

수험 날이 되었을 때는 설마하는 현 내 유수한 신학교.

확실히 그 때의 내 성적은 중학교에서 톱 클래스였다.

그렇지만 그것은 왠지 때때로 들어가 버리는의욕 스위치가 우연히 ON가 되어 있는 것 뿐이고,  평상시 나는 딱히우수하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우―그 때이상한 의욕을 내지 않았다면―……….

 

그 때중학교 3학년 여름방학학원에서 친구와 공부를 하고 있는데문득 선생님이 칭찬하는 것이그것이 기뻐서… 깨달으니 어느 새이렇게 되었다

 

…칭찬받으면 기쁘다.

기대 받는 건 부담스럽지만거기에는 전력으로 응하려고는 성격이라는 것도 자각하고 있다.

결과해 버렸다

 

「나 바보―. 지망 학교 정도 어째서 스스로 결정하지 않은 걸까」

「…어쩌지친구만들 수 있을까」

「뭔가 목소리가 들렸다고 생각했더니무슨 일이야귀여운 아이 고양이!

「꺅」

 

인기척이 적은 복도에서 머리를 싸매고 있는데조금 전 재학생으로서 인사를 하던 선배가 돌연 화장실에서 얼굴을 내밀었다.

 

「지망학교를 스스로 결정하지 않았다고 했는데정말로 그런 거야?

「ㄴ네」

 

상급생과의 이야기는 긴장된다.

중학교에서 부활 같은 걸 경험하지 않아서이야기를 잘 할 자신이 없다.

 

「그럼 누가 결정한 거야?

「실은 부모님과 담임 선생님이 마음대로

 

신상에 대해 모르는 상급생에게 하는 것은 구재불능이란 생각이 들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 때는 상당히 긴장하고 있었다.

 

「흐응그렇구나」

 

내 이야기를 들은 선배는 나를 힐끗 보고이런 말을 했다.

 

「그렇다면 내가 친구에 되어 줄게너 이름은 뭐야?

「시로메구리라고 합니다엣 그러니까

「나는 유키노시타 하루노부르는 법은 마음대로 해도 좋아단지친구니까선배는 안돼」

「…그렇다면하루노씨」

「응무엇일까메구리」

「그러니까지금부터 잘 부탁해요」

「응응잘 부탁해우선 번호라도 교환 할까?

「ㄴ네」

 

봄의 입학식동경을 만난 나의 만남은 갑작스러워 나는 또 흐르게 된다.

어떤 생각을 한 것은 아니었다그 무렵의 나는 아니 지금도 역시 자신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지지해 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올해도 찾아 왔다.

올해 신입생씨는 나처럼훌륭한 만남을만날 수 있을까?

창문에서 퍼지는 아침 햇볕에 웃음을 띄우며 꽃을 바라보았다.

그들의 훌륭한 만남에인사를 하러 가자.

 

 

「메구리―더워

「어쩔 수 없어요여름이니까」

 

입학식에서 4개월계절은 바뀌고매미가 맴맴하기 시작하는 계절이 되었다.

나는 이 계절을 좋아한다.

아침의 맑은 공기나비가 갠 뒤에 맑은 공기바닷바람도 좋아한다.

…공기뿐이구나.

이 계절은 밖에 나갈 기회가 많다.

추운 계절에는 그래도 밖에 나가지 않으니까공기가 평소보다 맛있다고 생각한다.

심호흡 하는 것도 괴롭지 않다이것이야말로 여름의 묘미일 것이다.

 

「아이스크림-

「예예그러니까바나나 맛으로 되나요?

「메구리―슬슬 기억해나는 배야」

「우우―그게 색이

「변명 하면 안 돼색으로 판단하지 마라구어째서 냄새 같은 걸로는 모르는 거야―?

「네…」

 

지금 우리들은 바다에 와 있다. 2 사람이서

돌연「오늘 바다에 가고 싶으니까준비해

라는 전화를 받아 당황하며 준비 했던 것이 1시간 전전화 한지 5 분 후에 인터폰이 울린 게 55분전.

문을 잠그고 서둘러 차에 탑승해 여기에 도착했던 것이 조금 전

여기서 큰 문제가 생겼다.

 

「수영복 잊었다…」

 

몹시 당황하며 준비를 해서인지잊고 있었다갈아입을 옷도자외선 차단제도과자도 잊지 않았는데 …

 

「응무슨 일일까

 

어쩐지 웃으면서 다가오는 하루노씨에게 수영복을 잊은 걸 전하자.

 

「그렇다면 내가 준비한 수영복을 입을래?

「있나요?

「응―,  이런 일도 있을 거라 생각해서 메구리에게 딱 좋은 녀석을 준비 했는걸?

「감사합니다역시 하루노씨!

「후후후좀더 칭찬해줘그럼이것이 메구리의 수영복이니까갈아입어 와」

「네!

 

두근두근 탈의실로 향하는 나에게미소를 보내 주는 하루노씨.

하루노씨의 수영복은 빨강 비키니그 모습에 넋을 잃고 보고 있는 다른 남자도 많을 거라 생각한다.

나도 하루노씨 같은 멋진 스타일로 걷고 싶은데―.

라고 장래 희망에 꿈을 부풀리며받은 수영복을 확인했다.

 

「……….

 

「오 왔네역시 어울려어울려」

 

수영복을 받은 건 매우 기쁘다.

기뻤지만…

 

「어째서제 수영복은 스쿨미즈입니까―?

 

그렇다받은 수영복은 스쿨미즈(학교 수영복). 게다가 학교 지정의 보통 수영복이 아니라아마 코스프레 용이라서 인지 모두 쳐다 보고 있다.

거기에 더

 

「왠지 이 수영복조금 작지 않나요엉덩이라든지 조금

 

「이쪽이메니악한 거 같아서―. 테헷」

 

메니악잘 모르지만   어울린다니 상관없을까? ?

 

「그렇다면은 오늘은 잔뜩 놀자―? !」

「오―?

 

비치 발리볼수박 깨기막대기 쓰러뜨리기에 장거리 수영.

어쨌든 할 수 있는 놀이를닥치는 대로 하는 느낌이었다.

그 사이하루노씨는 복수… 수십조의 남자들에게 헌팅되고 있었다.

나는 어떤가 하면

헌팅된 하루노씨는잠깐 없어졌다고 생각하면 돌아왔고그때에 구급차의 사이렌이 울리고 있었다.

오늘은 예년보다열사병으로 쓰러지는 사람이 많은 거 같다고 하루노씨는 말했다.

덥구나오늘.

 

 

놀다가 지친 우리들은석양을 보면서 물가에서 쉬고 있었다.

 

「오늘은 즐거웠어요

「그래다행이네」

 

석양으로 그늘진 바다를 바라보는 하루노씨는 매우 아름다워내가 남자라면… 이라고 생각해 버렸었다.

 

「…오늘 어째서 저를 부르셨나요?

 

약간의 의문특별히 타의는 없었다.

그러니까 하루노씨가 나에게 향한 얼굴에 놀랐다예상외라는 표정으로 놀라고 있었다.

 

「어쩐지 말이야변덕메구리 같은 타입은좀처럼 없으니까그러니까 함께 있고 싶어져」

 

말하고는 반대로… 반대로어쨌든본 적도 없는 어두운 표정이라하루노씨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조차 몰랐다.

「그렇습니까나도 하루노씨와 함께 있을 수 있어 기뻐요」

 

내 말에 곤란해 하다가돌연 웃기 시작하는 하루노씨.

 

「아하하하하역시 메구리는 재미있네―. 앞으로도 잘 부탁해」

「저 , 무엇인가 이상한 말 했나요?

「으응괜찮아메구리는 그걸로 좋은 거야」

「무―」

「귀여운 얼굴로 왜 그래?

「조금 전 하루노씨나를 바보로 취급하는 사람과 같은 반응이라」

「미안미안그런 게 아니야메구리는 귀엽구나

「무―」

 

우리들의 나의 여름이 지나 간다.

밤의 장막과 석양의 잔광.

이 시간대의 하늘은 매우 깨끗하다.

낮과 밤의 경계선을 확실히 보이는 시간.

나와 하루노씨의 관계는

제대로 선이 보이지 않는 관계이다.

애매하고 애매해서 눈에 보이지 않는다.

일방적인 관계는 친구인 것일까?

나는 흐르게 된다돌고 도는 계절에 언제라도 다른 관계의 구축.

이 때부터 나는 신비한 하루노씨를 동경했던 것이다.

반드시 일방적으로 한 제멋대로인 기대.

 

그런데도 나는 동경했다예쁜 그녀가 되고 싶다고언젠가 나도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


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Ep님은 뭐랄까 의욕만큼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판타지) 유키노루트 작가이지만, 

타 캐릭터들에게도 관심이 많습니다. (쓸 생각은 많고..그덕분인지 오늘 또 새로운 팬픽이 올라왔습니다. 안할거지만..)

특히나 이분 메구리하고 루미에 관심이 많으시거든요.

메구리팬픽이 그래서 는 것 처럼 보이지만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번역하면서.. 수영복이 뭘까 하고 이미지를 신나게 뒤졌습니다 -_-


작가말로는 언젠가.. 가을과 겨울편도 쓸지도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전 왜 이거 번역하면서 신데마스 호죠 카렌이 생각난 걸까요?

 


뒤진 수영복입니다.





하루노가 입었을거라 추정되는 빨강 비키니

요조라도 좋다구요?





스쿨미즈






이것도 스쿨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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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팬픽/Ep 2013. 12. 27. 23:05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Ep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했음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발돋움 하고 싶은 그녀

 

 

「아이 취급 하지마!!

 

내 이름은 츠루미 루미치바 초등학교에 다니는보통 여자아이다.

여름에 갔던임간 학교.

거기서 만난조금 별난 사람.

어느 정도 별난 사람이나 하면… 「특수한 것이 뭐가 나쁜데영어로는 스페셜이다뭔가 뛰어난 거 같겠지?」라고 말하는 이상한 사람이다.

 

「아이를 아이 취급하는 것이뭐가 나쁜데꼬맹이 루미 루미」

 

지금 우리들은 데이, ……….  함께 외출 했다.

그렇다고는 해도내 목적을 위해서다.

거기는 차차본편 루미 하치에서 말하는 것으로

이번 이야기는예외편사족쓰는 사람의 소망인 것뿐이다.

 

「하치만도나하고 나이 차이 그렇게 나지 않잖아내가 아이라면 하치만도 꼬맹이야」

 

데이외출 나온 곳은 동물원.

지금 시기 만남의 광장이해금 개장되었다.

사랑스러운 동물하고 접할 수 있는 것이 즐겁다.

작고 따뜻하고… 생명이라는 건 굉장하다고 생각한다.

의외로충실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바보 하치만이

 

「역시꼬마 상대는 꼬마가 한다고… 봐라이 녀석들 나에게는 오지도 …

 

「동물이란 건사람의 본질을 본다고하치만의 근성이 썩은 걸 간파한 거 아닐까?

 

「핫뭘 모르는군나의 순수하고 퓨어한 썩은 하트를 간파할 수 없다니이 녀석들의 눈이 썩었다는 증거다」

 

「썩고 있는 것은 인정하는 거네

 

동물원에도 어트렉션이 있다약간 장난감 같은 것이지만

 

「어째서 신장 제한은 없는데연령 제한이 있어?

 

「뭐흔히 있는 전개인데 그것이라면 재미 없으니… 그 결과 이렇게 되었다라는 약속이다타협점으로서는 꽤 괜찮겠지?

 

「겠지가 아니라고모처럼 기대하고 했었는데

 

「이런 걸역시 꼬맹이다」

 

「시끄러워그래서어떻게 할거야?

 

「네?

 

「이 사태를 도대체어떻게 수습할 생각이야썩어도 주인공이잖아이런 때보통 전개라면 주인공이 멋지게 수습하잖아?

 

「썩어도보통이라니이 단어들이 나오는 시점에서 알만한 결과구만」

 

「나는 제대로이 어트렉션을 즐길 수 있는 건지

 

「역시 아이다… 하아어쩔 수 없다조금 기다려라」

 

 

이로 이로(여기저기있어이로하스는!

 

「나의 주인공력으로어떻게든 OK가 나온 거야감사해 주세요」

 

「빨리 가!

 

「무시입니까그렇습니까제길」

 

……….

 

 

「뭐기운내라고? , 자 사탕 줄 테니까」

 

「…필요없어」

 

「설마 연령 제한 다음에신장 제한이 있을 줄은 예상 외, …랄까 이것이 보통이다」

 

「…훌쩍.

 

「울지 마미안하다고그렇다자」

 

「구부리고뒤를 향해서 뭘 하고 싶은 건데?

 

「목마제트까지는 아니어도코스터 정도는 어떨까사양 하지마」

 

「부끄러워…」

 

「흠그럼 그거다공주님 안기이것이라면 아이 취급이 아니니까 부끄럽지 않겠지?

 

「……….

 

 

 

「아니―그 나름대로는 즐길 수 있었군나무 늘보가 움직이지 않는 것은저거 내 모방이잖아」

 

「……….

 

「어이~ ,  루미 루미돌아와라」

 

「하어라백마는왕자님은?

 

「어이~?

 

「…꿈…이었구나?

 

「응겨우 이야기가 통했구만이제 이것은 그거다역시 나의 휴일이 동물원이라는 건 잘못되었다」

 

「나의 왕자님

 

 

<이것만은 아쉽기에 이어서

 

 

그 후로, 5.

방을 정리하던 와중에숨고 있던 추억들이서랍에서 살짝 얼굴을 내밀었다

그와 만났을 때나는 그 때 아이

어쩔 수 없는아이의 사회에 있었다

5년이 지나고당시의 그와 같은 나이가 되었지만… 역시 세계는 아이라그 후로도 조금도 변함없다.

세계는 변함없지만나는 어른이 될 수 있었다.

정확하게는어른이 되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당신을 용서하지 않아

 

지금 생각하면아이 같은 발언이다.

어른이 되고 싶었다… 나와의 약속을지금도 그는 기억해 주는 것일까

 

이것은 나의나만의 보물.

마음에 드는 곡을 흥얼거리면서그리운 추억들을 바라본다.

그의 눈은 썩어 있다하지만 상냥한 그는 야유하면서도 따라 왔다.

 

마치 연인 같이그의 옆에서 그 때를 보내고 있었다.

잊어 버린그 때 한 생각을 찾으러 가자.

그 때의 생각을 확인하듯이이 사진과 함께.

 

회전 목마가 처음 위치로 돌아갈 때는 지금이다.

그리고 다음은다음에야 말로 두 사람이 본다.

지상에서 가장 먼 경치를지상에서 멀어져 버린 꽃으로 물들이고.

 

그리고말한다그 때 하지 못한 말을… 이 마음을 담아,  「고마워요」라고


-------------------

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어제 올린게 제목이 하치루미가 아니라 루미하치였더군요. 혼동시켜 죄송합니다.

어제에 이어서 라기보단 외전격인 발돋움 하고 싶은 그녀입니다.

드물게 루미 시점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서코를 갈 생각이라 쉬겠습니다 =ㅅ=;;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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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팬픽/Ep 2013. 12. 27. 23:04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Ep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했음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나는 당신들을 용서하지 않아」

치바 마을에서의 소동.

그 때 나는그녀들의 사이를 가르기 위해 행동했다.

1명의 소녀를 위해

 

결코 칭찬받을만한 방식은아니었지만

그 때는명확한 신념과 의사로 후회하지 않을 거라 믿고 있었다.

 

이제 와서 그런 것을 생각해도 어쩔 수 없다잃어버린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 다는 걸 알아도무심코 생각해 버린다.

 

나의 세계관가치관을 마음대로 적용시켜 그녀들의 가능성을 뭉개 버린 것은 아닐까

 

세계는 실수투성이다.

그녀들도 당시는 잘못되어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옳았던 것인가?

실수투성이 세계에서과연 자신의 정당성이란 것이얼마나 의미가 있는 것인가

그녀들이 과오를 알아차리고올바른 길을 걷을 수도 있다는 싹을뭉개 버린 것은 아닐까

이것이 후회인 것일까?

그렇지 않으면자기의 정당성을 인정하고 싶은 것 뿐만인 생각인가?

모른다.

정답은 나한테 있는 것이 아니라그녀에게 있으니까

 

 

 

덥다…더워…덥다고

봉사부의 여름방학 활동합숙을 끝낸 나는 얼마 남지 않은바캉스를 가치 있게 보내기 위해마지못해외출했다.

그 목적은히키코모리의,  히키코모리에 의한히키코모리를 위한히키코모리 굿즈의 입수이다.

이런 말투는 마음에 들지 않는데

외출 기피… 아니내향적 취미가 많은 나는내가 집에서 지내기 위해 필요한 것을 구비하기 위해 외출했다.

 

내향적 취미… 좋은 울림이다.

아웃도어파인도어파에 뒤지지 않는다히키코모리 어록에 들어갈지도 모른다.

 

오늘 구입할 예정인 물건을 기입한 종이를 확인하며최단 루트를 머리로 구축한다.

여기가 실은 제일 중요한 작업이다.

다른 히키는 어떤지 모르지만히키 라고 해서 지리를 파악하지 않는 것은 추천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것을 얼마나 아느냐에 따라외출시 밖에 있는 시간을 단축된다즉 취미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외출를 기피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쇼핑도 순조롭게 끝날 무렵요전 치바 마을에서 만난 소녀와 보기 좋게 인카운터해 버렸다

세계는 넓다고 하지만아무래도 치바에 한해서는 좁은 것 같다.

 

「저기듣고 있어?!

「아아미안그래서 무슨 이야기였지?

「그러니까어째서 그런 짓을 했냐는 이야기그 사람들의 생각이 아니지?

「………알지 않아?

「모르니까묻고 있어어째서 그랬는지어째서 그런 일을 하려고 생각했는지어째서 어째서

 

몰아 붙이다가작은 몸이 돌연 앞으로 넘어질 뻔했다..

괴로운 듯이 숨을 쉬는 그녀에게 당황한다.

 

「어이괜찮은가?

 

겉보기에도 과호흡이라고 곧바로 판단되어서귀동냥한 지식으로 입에 봉투를 대기 위해 주변을 뒤진다

뒤져보지만…

 

「칫없어」

 

적당한 봉투를 찾을 수 없다.

그 사이에도 괴로운 듯한 그녀

모 로봇 애니… 주인공의 과호흡에가까이 있던 카오루군은 뭘했던가

 

정확할지는 모르지만방법이 없다면… 어쩔 수 없다.

그 후의 처우 같은 걸 신경 쓰는 건 바보나 하는 것이다

 

「…」

껴안은 몸을 상냥하게 받치면서 공기가 새지 않게그래도 깨지기 쉬운 물건을 만지듯이 상냥하게.

 

눈치채면 진정된 거 같다.

안심 안도의 한숨을 쉬며새빨갛게 된 그녀를 본다새빨갛다고?

 

「어어이괜찮은 건가얼굴이 붉은데만일을 위해 병원 갈까?

「…바…보」

「뭐라고?

「바보바보바보갑자기 뭐 하는 거야?

「………미안」

「변명 하지 않네

「나쁜 것은 나이고갑작스러워서 나도 초 긴장했다… 미안」

「…고마워」

 

작은 중얼거림은 제대로 닿았다.

그렇게 생각해 주었다면 다행히다.

아직 감옥에는 가고 싶지 않으니까… 그 나름대로 사고도 정상적으로 되었다.

 

「그럼조심해 돌아가라만일을 위해편의점에서 봉투 받아 오마.

「너바보돌아갈 수 없는 게 당연하잖아!

 

역시안됩니까?

이대로 히키로 틀어박혀 놀려고 했었지만

 

「응―,  쌓인 이야기도 많고다른 날 다시 만나고 싶으니까연락처 알려줘」

「에―」

「여보세요경찰입니까조금 전 여기서 저의 첫

「기다려 기다려기다려불가항력말하자면 사람 돕기표창감이겠지그 취급은 부당하다」

「조금 전 자신이 나쁘다고 인정했지그럼 책임지게 할 테니까그럴 생각으로」

「에―」

 

나의 항의도 무색해져서마지못해 연락처를 교환했다.

히키코모리힛키 계획이

 

「그럼우선 내일이네!! 연락할거야답신 늦었으면 경찰에 갈 테니까?

「알았다알았으니까또 내일에

「바이바이」

「아아」

 

얼마 남지 않은 나의 여름방학그녀와의 해후는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가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그녀일 것이다

우선 이것만은 말해두자 …

움직이고 싶지 않다일하고 싶지 않다,  외출하고 싶지 않사옵니다.

 

강바람(からっ)관동 주변의 바람을 그렇게 부른다엄밀히는 아니지만 그 바람이 치바에 불었다.

 

휘이이이잉-.

 

마릴린 먼로 잘 부탁해그녀의 스커트가 바람에 나부껴… 그 훌륭한 예술품이 모습을 드러낸다

 

「………봤어?

「병아리 지금쯤 어디 있을까?

 

굉장한 기세로 돌진한다고 생각했는데그대로 전력투구.

 

「아얏너무하다불가항력이었다.

「자업자득이겠지?

「나는 나쁘지 않다나쁜 것은 바람이라고?

「남자의 변명은 보기 흉하지?

 

건방진 빌어먹을 풋내기 녀석이

병아리 팬티로서 그 태도는 어떤 건데?

이 녀석과 만난 다음날우리들은 디스티니 랜드에왔다.

메일 내용?

미니가하마를 상상하면 그거다.

 

그렇게디스티니 랜드에 온 것은 좋다좋지만왠지 판 씨의 어트렉션에만 쳐 박혀 있다.

이 미니노시타 녀석

 

이 녀석은 그거다.  장래 반드시 그 녀석들의 하이브리드로서 이름을 날리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내일밤에 메일 할 테니까」

「어이기다려오늘로 만족 했겠지내일은 그것이그것으로그것이니까바빠」

「그래그럼 내일이네

「무시입니까그런 겁니까제길」

 

그리고다음날.

 

「자가자!

당당히 걸어 가던 이 녀석은

 

펄럭??

 

「………봤어?

「끈이라니 너 바보냐?

 

볼텟커??

 

그리고또 다음날.

 

「………봤어?

「슬슬이다스패츠 정도 입지 그러냐?

 

이판사판태클?

 

또 다음날.

 

효이?

 

「오늘은 물색인가하치만적으로 포인트 높은데」

「죽, 죽어-‼‼

 

대폭발.

 

 

「정말믿을 수 없어」

「아니약속을 깰 수 있을 만큼나는 분위기를 읽지 못하니까」

「약속은 뭐야바보아냐?

「팬 서비스라는 녀석이다」

「죽어-

 

오늘로… 며칠이냐고?

바보처럼 밖에 나왔기에이 더위에 바보처럼 노출 된 것이다.

그러나 정말로 질린다.

나의 히키 계획은이 녀석의 등장으로 가루가 되었다.

 

「미안하다고, … 그러니슬슬 목적 정도 가르쳐줘」

「목적?

「몇 일이나 데리고 돌아다니고메일을 보내는그 목적 말이다」

「싫은 거야…?

「솔직히 귀찮다치바 마을에서 이야기를 꺼내면얼버무리고 말이지만난 날의 일은미안하다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제 기분은 풀렸겠지이만큼 데리고 돌아다녔으니까」

「……….

「좋을 때다무엇을 생각하는 건지 가르쳐 주어서도 되잖아그것이 끝나면너는 원래 생활로 돌아가 나와의 인연을 끝낸다그것이 서로를 위한 것일 것이다만?

「……….

 

무언침묵묵비다.

이 녀석의 의도를 모르겠다.

몰라서는현상 취할 수 있는 선택지는 이렇게 하는 것 외에는 없다고 …

긴 침묵 뒤에그녀가 입을 열었다.

 

「…바보이제 몰라」

 

그렇게 말하고달려가 버린다.

바보는 너다쓸데 없이 신경을 써서나를 데리고 돌아다닌다.

뒷맛이 안 좋으면 언제나 대로저 녀석도 이 이상 나에게 엮이는 것은,그만둘 것이다.

이것으로 좋다.

바보같은 러브 코미디는나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런데모른다고 말하고 달려간 루미 루미가왜 여기에 있어?

「오레기짱코마치는 열 받았습니다그것도 초 열 받았습니다

 

뭐야 그건귀엽다코마치는 열 받아도 천사다.

 

「아니어째서 너가 화난 건데?

「이런귀여운 아이에게손을 대다니오레기짱을 그런 식으로 기른 기억은 없습니다」

「길러진 기억도 없는데그리고어째서 여기 있어?

「흥바보에게 듣는 약을 받으러 왔어」

「오레기짱사과해!

「어째서?

「좋으니까곧바로, *허리, … 포터?

 

(역주 : 아무래도 해리포터에서 해리가 허리하고 일본발음이 비슷한 모양입니다.)

 

「너가 바보잖아

「됐으니까 사과해이야기는 그 다음이야

「…미안」

「용서하지 않아」

 

에―어쩌라고?

 

「용서하지 않는 거네―,  퍼스트 키스까지 빼앗고귀찮은 여자라고 말하고」

「하그것은 불가항력도…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야」

「그렇지만 귀찮다고 것은 너무한 거지?

「뭐,. 그것은 미안… 평상시 메일은용건만 쓰니까, …가능하면 빈도를 떨어뜨려 주었으면 하는데」

「…무리」

 

에―여기서는 보통 알았다고 하는 거 아닌가?

내 요망 무시입니까그렇습니까?

 

「자오빠어떻게 벌충해야 하는 것일까일까?

「알까 보냐사과도 했고 사죄도 했다이것으로 납득 할 수 없다면그렇구나

 

두 명 모두 반짝 반짝 빛나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뭐야뭔데나보고 뭘 어떻게 하라고?

 

「그렇구나책임이라도 질까어쨌든 처음을 뺐었고이 정도 밖에 생각나지 않아」

「정말로??

「아니뭔데농담이라고농담마이클」

「루미짱제대로 언질은 받았으니까 괜찮아이것으로 루미짱이 정실이야?

「정실… 화악////

 

「코마치 기쁜걸그렇게 되면 코마치시어머니가 되는 걸까―,  무엇인가 복잡

「아니말을 따라 잡을 수 없는데… 그리고 코마치는 제대로 공부해라시어머니가 뭐냐고 시어머니가」

 

「부족한 몸입니다만잘 부탁 드립니다」

「아니정중하게 아무쪼록이쪽이… 진짜?

「진심으로조금 전 책임진다고 말했었지?

「말하 「말했었지?

「그러니까 말하 「말했었지?

 

「………말하」 찌릿

「………말하」 번뜩

「말하……… 했습니다네」

「그렇네그럼 내일이네바이바이」

「네…」

 

초등학생에게 구슬려지는 나진짜쵸로만.

그렇다면 그것이다

자 버린다.

냉방 깡깡낮잠 최고?

 

 

바람이 불면 사랑(風吹けば)모 아티스트의 명곡이다.

바람이 부는 것만으로 사랑에 빠진다니리얼충투성이다.

 

휴대전화… 스마트 폰의 전원을 끄고살그머니 상자에 넣는다.

강에 흘려 버릴까 생각했지만아직 돈이

 

그렇다이런 작은 상자로 현대인들은 연결되어 있다.

이것이 없으면약속도 의사 소통도 할 수 없다니 외로울 따름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이것이 없으면 아싸가 되는 것도 간단하다.

나는 아싸가 되고 싶어졌다.

간단 아싸 완성이다.

 

지금부터 시작되는돌고 도는 아싸 인생을 구가하자!!

 

 

「변명이 있다면 듣겠는데…?

「…없습니다네」

「어째서 메일 답장하지 않는 거야내가 말했지답장하지 않으면 경찰 간다고

「…네」

「그럼 어째서 메일 답장해 주지 않는 거야?

「…없습니다네」

「………방어디?

 

어이그 가사 거짓말인가작은 상자가 없으면아싸가 될 수 있던 거 아니었어?

그렇지 않으면 간이 아싸는 이 세계에서 필요 없는 건가…?

나라는 인간을 감싸 주는 것인가?

그런가세계는 나에게 상냥했던 것인가…? 샹그릴라

 

「무엇일까이건?

「어라라이상하네―. 없앴다고 생각했는데

「남길 말은 '그것으로 괜찮은 거지각오는 된 거지?

「아니그러니까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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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작가분이 루미 팬픽을 두개 썼습니다. 이거하고 다른 제목이 발돋음 하고 싶은 그녀.

사실 뒤에 것을 번역하고 있었는데, 이게 본편이고 그게 번외랍니다.

이거 제목이 하치루미 (갱신) 2 였습니다.

1이라도 있는 거 아닌가.. 찾아봤는데 의논 결과 2.0 인 걸로 [....OTL...]


그보다.. 이거 내용이 바람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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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팬픽/Ep 2013. 12. 27. 23:01 by 레미0아이시스

주의 : 8권 네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본 팬픽은 Ep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했음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내가 찾은 프리미엄(プレミヤ)

 

 

「너는 2 사람에게 이길 수 없다」

당면한 현실은 비정했다눈이 썩은 선배.

동경하던 선배하고 같은 클래스라서섣부르게 행동할 수 없는 것을 용이하게 불손한 태도로 나를 대한다.

기분 나쁜 남자라고솔직히 생각했다.

 

하지만 그 후 하는 말에 놀랐고 감화 되었고 그리고 어떤 공범 의식이 생겼다

 

지금은 좋은 말로승격되었다.

남자는 악세사리스테이터스 중 하나다.

내가 사는 세계는 브랜드 의식이 강한일본 여자아이 사회.

저 쪽도 제법 분수에 맞게 대해 준다.

 

그렇다면 사용하자낡은 걸레와 같이나만의 장난감으로서… 즐거운 청춘의 시작이다.

 

 

 

학생회 선거… 신임 투표를 끝내고 전임 선배하고 인수인계를 끝냈을 무렵 나잇시키 이로하는 당황했다.

 

「임원이 1명 부족한… 겁니까?

 

「아아서기가 입후보 하지 않았을 거다 그뭐랄까여러 가지 혼란스러워서 말이지… 완전히 잊고 있었다

 

면목 없다는 듯이 사과하는 히라츠카 선생님은싸구려 같은 라이터를 손으로 만지면서 머리를 긁는다.

 

잊고 있던 것을 책망할 생각은 없다아니 그 보다모든 사람이 잊고 있었다.

책임의 소재는 서류상맨 위에 있는 사람일 것이다.

어라그거 나?

 

「그래서다… 모처럼이니까 너가누군가 추천 해 줄 수 없을까타진 자체는여기서 할 테니 마음 편하게 말해라」

 

그렇게는 말해도의욕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입후보 했을 것이고… 섣불리 아는 사람의 이름을 대는 것도… 현 상황선택지가 너무 적다.

베스트는 잡무 일을 할 수 있고 일을 강요해도 불평하지 않고거기에 더욱 더 그렇게 해도 마음이 아프지 않은 상대다

있을까그런 녀석

 

「…잡무 업무 경험이 있는 사람은 없습니까저도 제 일 때문에바쁠 거 같아서… 가능하면경험자가 도와줬으면 합니다

「그렇구나… 히키가야가 어떨까나문화제에서 기록 잡무 업무를 했으니까」

 

넌저시 꺼낸 말에 놀란다.

히키가야는요전 날 신세를 진 선배다.

그 선배잘 모르겠다… 그런 일하는 이미지 떠오르지 않는데

 

그러나내가 생각한 조건에 모두 들어맞는다.

선배하고는 타인이다.

거기에 경험자마음이 아프지 않고 상대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다.

그러니나를 세운 책임으로서 노력하게 해주자.

 

「히키가야 선배에게 부탁해도 괜찮겠습니까?

「좋은 것인가?

 

왠지 굉장히 놀라고 있다

 

「모르는 사이는 아니고,  어느 정도 경험자라면 일시적으로라도 부탁할 수 없겠습니까?

「회장인 너라도,  직접 타진이라면 그 녀석도 거절할 수 있을 것이다내일이라도 타진해 두마」

「…부탁합니다」

 

 

「임시 서기의 히키가야입니다잘 부탁 드립니다

 

신생 학생회 회의그 첫 회의에서 선배는 인사했다.

부활을 이유로 처음에는 거절한 것 같다.

막무가내로 떼를 쓰던 선배를 히라츠카 선생님이 무쇠주먹 제재했다던가하지 않았다던가

결국회의나 모임 등 서기로서의 일이 있을 때만 온다라는 임시 서기로서 하게 되는 걸로 진정시킨 것 같다.

 

서기로서의 일을한다고 하면 이쪽이라도 상당하기에타협점일까 오용인 기분도 들긴 하지만,  그런 느낌으로 지금에 이르렀다.

 

「그러면첫 회의에서 모색하면서 노력하자」

 

짝짝 박수를 받은 나는 인사도 하는 둥 마는 둥 의제를 설명한다.

이렇게 말해도 처음이기에그렇게 중요한 안건은 없다.

연락 사항 확인이나정례회의의 일시 확인앞으로 1년간 주된 활동 확인이라는 확인투성이다.

이거회의라고 부를 수 있는 건가…?

 

잡담도 하는 둥 마는 둥 회의도 마지막으로 향하고 있었지만거기서 문제가 일어났다

 

「그보다서기 부재는 어떻게 하실 겁니까오늘은 임시로 사람이 들어왔지만앞으로무엇인가 있습니까?

 

회의 내용에 없는 것에의욕이 있어 학생회에 들어간 부회장인 엑스트라가 물고 늘어 졌다.

어째서 물고 늘어졌는지는 의문.

아마내 입지가 마음에 들지 않은 거겠지.

학년이 아래인 내가조용하게 의제를 정리하는 것이 재미있지 않다고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좀더 여기를 의지하라고오히려 너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은 것이라고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1학년이 회장직아마 그는 그것을 방패로 뒤에서 자신이 나를 조종하고 싶은 것 같은그런 바보 같은 걸 통해 뭘 원하는 걸까?

하여튼흑막해결사를 뽐내고 싶은 거겠지.

 

「그것에 관해서는앞으로의 과제로 삼고 싶습니다지금은 모두 인수인계나잡무 처리 등으로 바쁘기에안정되고 나서구체적으로는 학년이 오르는 올해 봄을 목표로 서기 선출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 입에서 나온 말에 얼굴을 붉히는 엑스트라.

솔직히지금 한 말은 적당한 것이다… 이런 경우에 한해서만 이다.

서투르게 아첨하면기어올라 귀찮다.

비교적위에 선 일은 없지만 교제는 생각보다는 넓은 편일 것이다.

한층 더 남자부활 매니저를 하고 있으면무슨 일이 있어도 남자는 자기를 앞세우려 한다.

그런 태도를 취할 수 있는 것은그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만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

남존여비 같은 건 먼 옛날에 사라진 지금의 시대여존남비가 주류다.

그것을 알지 못하고바보 같은 잘난 체하는 남자는 상대할 가치가 없다.

 

약간의 혼란은 있었지만우선은 잘 말한 편이다.

현 학생회의 구성은남녀 구성비 91으로 여자가 적다.

그렇다고 해서 어설프게 나오면바보 같은 남자에게 잡힌다.

그렇게 되었을 경우책임의 소재는 내가 된다.

바보 같은 남자에게그런 것을 당하면 견딜 수 없다.

앞으로도 조심하자.

 

결의를 새롭게 다지고 자리를 선다.

오늘부터 나의 바쁜 청춘이 시작된다지금까지 대로나는 나의 가치를 확실히 지니며 보내자.

 

그렇지임시 군은 확실히 일한걸까?

갑자기 생각이 나서회의록을 대충 훑어본다.

거기에는, 5 w1h를 확실히 지켜 정말 보기 쉬운 회의록이 있었다.

 

그 성과에 감탄 하고 있는데,

「부회장은맥아더인 척 하는 바보학생회장은 한마디로 빨강」

라고 써 있었다.

 

바보 같다회의록에 이런 걸 쓰는 녀석은 바보 밖에 없다.

웃음을 참고 주위를 확인하면 그 모습은 이미 없다.

조금만그의 평가를 올리자.

남남에서바보 같은 선배로


--------------------------------

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이로하 팬픽입니다.. 아무리 봐도 프롤로그인데.. 별 다른 언급이 없습니다.

사실.. 이분이 이로하팬픽을 썼는지도 몰랐었습니다.

근데 학생회 구성이 제가 알기론 4~5명 정도일텐데 어째서 1:9란 구성비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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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팬픽은 Ep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했음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메구리의 자기 변혁2

 

 

나는 자주천연이라고 듣는다.

뭔가 아닌 거 같은 말을 한다고 하겠지만우선 기다려.

그건 생각하고생각한 끝에 내린 자신 나름대로의 결론이다.

너무 앞을 읽은 결과라 할 수 있다.

생각 끝에 한 말을세간에서는 천연이라고 하지 않는다즉 나는 천연은 아닌 거야!!

 

「으~그 생각이 이미 천연 냄새가 나―. 옛날부터 천연물은 부정한다양식물은 주장한다 라고 했고

 

「아우…」

 

「뭐메구리가 좋다면 됐고별로 신경 써도 어쩔 수 없는걸?

 

「……….

 

「싫다뭘까 이 아이? '귀여워

 

정말!! 진짜로 화났는데

 

경기 종목도 정해지고지금은 잡무를 하고 있다.

우리들 3학년은 거기까지 할애할 시간이 없기에간단한 것들이다.

간단하긴 하지만 중요도가 낮은 것은 아니기에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종목을 정할 때는 약간 파란이 있었지만상정 이내.

그녀를 탑으로 삼는다면일어날 수 있을 가능성 중 하나였다.

봉사부도 그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모두~ , 의견을 내 주세요」

 

탑에 선 사람은자칫하면 반감을 사기 쉽다.

사소한 다툼약간의 언쟁… 대인 스킬은 높으면 높을 수록편리하다.

그녀도 그것은 잘 알고 있겠지만… 공격의 불씨는 정도는 있다.

확실히 개연성의 범죄다.

평상시와 변함없는 행동을 취하고 있는데위원장이니까 공격받기 시작한다

평상시보다 약간 위험이 경우는 주목도만 높아진 것 뿐인데도다

 

결국동아리 대표 사람들과 틀어지게 되었다

선두에 서서적이 된 사람들은 전에 문화제에서 사가미양과 행동을 같이 하던 사람들이었다.

어제의 친구는 오늘의 적을 보여주는 그녀들에게적잖이 공포와 낙담을 느끼고 있다

손바닥을 뒤집는 것을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그녀들이 어떤 속셈을 품고 있는지 걱정된다.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마이 컵을 기울여 허브 티의 향기를 즐긴다.

쟈스민 향기를 나는 좋아한다그 효능에 대해서는 대중에게도 알려져 있긴 하다.

실은쟈스민 향기는 쉽게 구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다일반적으로 방향제 등에 사용되고 있는 것은 구하기 쉬운 쪽이다.

나는 어느 쪽도 좋아하지만역시 구할 때 수고가 드는 쪽이 질이 높은 것은 확실하다.

그 만큼가격이 부과되지만… 그런데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

진짜라고 하는 것은 조금 꺼려지지만… 진짜라고 말할 정도의 가치는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천연이라고 자주 듣는다.

철이 들 무렵부터벌써 몇 번이나… 그것도 특정 소수도 아니고대다수에게서.

그러니까 나는 진짜 천연일 것이다.

그럼이 천연하고 대비되는 말은 무엇일까?

그것은 가짜 천연그렇지 않으면나는 속이 검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타산적으로 누군가를무언가를 하는 사람이다.

나는 지금까지타산적으로 뭔가를 유도하는 것을 시험한 적도 없다.

제왕학이란 것도 잘 모르겠고애초에 그런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

내가 동경하고 목표로 한 선배는 매우 속이 검었다.

이런 말을 하면 화낼 것 같지만항상 확고한 생각이 있었고그것을 바탕으로 그 일에 종사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동경해서 목표로 했던 시기도 있었다하지만 긴 시간시행 착오실패 경험들이 그것을 단념하게 했다.

그것을 유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만약 그렇게 되었다면지금 있는 둘도 없는 중요한 관계를 쌓아 올릴 수 없었을 것이다.

 

이것도 하나의 개연성이다.

어쩌지도 못하는 일이라는 것은 반드시 있다.

그것을 변명으로 이용해서는 안 되겠지만인정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그러니까즉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 하면 … 천연천연이란 게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은 것인양 말하지만천연도여러 가지 생각하고 있는걸?

멍하니 있을 때도 하여튼 여러 생각하기도 하고생각하고 말하기도 한다.

천연은 분위기를 읽을 수 없다니편견인걸?

 

「…구리,  메구리메구리!!

「호에?

「또네-, 너 멍하니 있었다구!그러니까 천연이지?

 

우웃그렇지 않다라고 생각한다

 

「그래서그 후 뭔가진전 있었어?

「으응~ , 조금 민감한 문제이니까… 차차 대책을 세울 생각이야」

「구체적으로 뭔가 있는 거야이것은 우리들의 문제이기도 하니까… 시간은 유한서둘지 않으면앗하는 사이에돌이킬 수 없게 된다구?

 

그녀의 걱정은 당연하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손을 쓸 수 있는 범위는 적고준비든 뭐든 속사정은 좋지 않다.

사가미양은 이전과 다르게 노력해 주고 있지만이번 언쟁은 과연 그녀의 노력에 기대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유감스럽지만 인간은 사회성을 지닌 생물이다.

오해가 없도록 설명하자면이 사회성은 인간에 있어 필수불가결하다.

이것이 없는 인간은… 외로운 사람일 것이다.

단지 그 과정사회를 만드는 과정에서무엇보다도 빠르게 많은 사람이 모이게 하는 방법이 있다.

이것은 역사적으로 봐도 분명하다.

과거의 독재자과거의 위인과거의….

나쁜 일은 결코 아니다다각적으로 보고 그것이 필요하다면필요한 것일 뿐이다.

나는 별로 이상주의자도 아니고불합리한 이상가도 아니다.

 

잔혹하게 지나가는 시간 중에 불충분하다고 해도세계를 직관적으로 살핀 결과가 이거다.

진부한 사춘기 여자아이가 가질 만한 가치관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학생회장이라는 대다수 사람이 경험 할 수 없는 귀중한 경험의 결과로,조금은 어른스런 사고에는 자신이 있다.

이것은 동경하던 선배의 영향도 있지만세계는 이상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누구나 행복한… 그런 이상 세계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지만나는 누구나 행복한 세계를 언젠가 만들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상을 말하는 나는 아직도 어리고동화 속의 공주님과 큰 차이 없다.

마법이 사라져 어른이 되기 전에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천연이라고 듣기도 한다.

 

그것은 화난다.

 

별로 이상한 말을 할 생각은 없다.

 

분위기를 읽을 수 없는 게 아니다잘못 읽었을 뿐.

 

같은 것을 말할 생각이 아니다.

 

내가 생각하고는 뉘앙스가 약간

 

아니상당히 다른데 알아주지 않는다.

 

멍하니 있는다고 해서 맹한 사람은 아니다.

 

생각하는 것을 멍하니 하고 있을 뿐.

 

텐션의 폭이 생각보다는 크다.

 

그렇지만 별로 이상한 것이 아니다.

 

배우지 않고피부로 느끼는 타입이라고 자부하기도 한다.

 

이야기는 듬성 듬성그래도 이어진다.

 

마음 속으로.

 

양식물은 주장한다 라고 들었기에 우선 자신천연이니까-라고 말해 보았다.

 

주위에서는 따뜻한 눈으로맞아 천연이야 라고 말한다.

 

화난다.

 

나는 천연이 아니다.

 

 

 

 

 

 

잡무 처리 등으로 야단법석인 체육제 수뇌부한층 더 현장반의 일이 지연여러 문제가 차례차례로 일어났다.

여자 주경기에 대한 안전성 불확실함을 이유로트집을 잡는 현장반.

으응~ , 좋지 않은 흐름이네.

현황봉사부의 조력으로 메우고 있는 상태다.

 

「차라리 현장반전부 교체 해 버리고 새롭게 의욕 있는 사람이라도 모집할까?

 

히키가야군이 농담인 듯이 그렇게 말한다.

차라리 처음부터 할 수 있다면

처음부터 알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것은그것을 이제 와서 하지 않았어야 했다라고 해서는 안 된다.

이 경우책임은 나에게 있다.

 

「………시간적으로도 그것은 어려울까나

 

한 바퀴 돈 후이야기는 제자리로 돌아온다.

지금 있는 사람만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다.

인원 보충은 급선무다.

 

「그렇지만이제 협력해 주지 않을 거라 생각해요

 

사가미양이 미안하다는 듯이 말했다.

지금까지를 반성한다면그렇게 생각해도 어쩔 수 없다.

사가미양은 이번에는잘 해주었다.

기대 이상이라고 하면 실례이겠지만… 문화제 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노력해 주었다.

한 번그녀는 그만둘 기회가 있었다.

나름 명분도 있었다.

그런데도그녀는 그만두지 않았다.

성장했던 것이다.

 

「우리들도 같은 수법을 사용할까

 

히키가야군 말을 흘렸다.

시선을 한 몸에 받은 히키가야군이 설명한다.

 

「이번 목적은 은근히 사가미가 방해다나서지 마라 라고 상대 쪽이 요구하고 있다수에 의지해서… 그렇다면 우리들도 그렇게 하면 된다너희들이 방해이고그 쪽보다 많은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하면

한 번 말을 끊고히키가야군이 결론을 말한다.

 

「당했다면배로 갚아주기라고?

 

설명을 듣고 이해했다.

결국은공상의 적여기에서는 현장반 이외의 전교생을 이용해그들을 위협한다는 것이다.

개요를 가볍게히키가야군이 설명한다.

 

「구체적으로는체육제를 임의 참가로 해서 우리들이 내건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으면참가 하지 않아도 좋다고 제안하는 거다」

 

상호 파괴 확증핵 보유국 특유의 생각으로서로가 절대적인 병기를 가지고 있다면 일어나는 일이다.

지금의 경우체육제를 인질로 현장반은 무리를 밀어붙이려 하고 있다.

체육제를 성공시키려면자신들의 힘이 필요하다고… 성공시키고 싶으면 자기들이 말하는 것을 들으라고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쪽도 그것을 하면 된다.

현장반의 바라고 있는기대하고 있는 체육제를 없애주겠다,  라고

히키가야군은 그렇게 설명했다.

 

슬픈 판단이다즉각적인 보복끽 소리도 못하고현장반은 이쪽과 타협해야 할 것이다

 

현실은 이상대로 되지 않는다.

저쪽이 불합리를 내세운다면이쪽도 동등하게 나온다.

세계 각국은… 역사는 지금까지 그것이 만연해 왔다.

그러니까 히키가야군의 판단은 올바르다하지만 슬픈 판단이다.

 

나는누구나 행복한 세계를 만들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지금 세계는 유감스럽지만 누구나 행복한 세계는 아니다.

빈곤전쟁환경파괴 끝도 없다.

그 와중에 일본은 그 나름대로 행복한 나라라고 할 수 있다.

빈곤도 전쟁도 환경파괴도강자의 의견을 내세워 이상론을 가볍게 말할 수 있다.

어째서일본은 그럴 수 있는지… 대답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하나말할 수 있는 것이 있다.

 

「…히키가야군은역시 최악이다」

 

약간 장난 같은 미소.

그 후내 생각을 말한다.

 

「그렇지만그 안은 각하정확하게는 보류구나

 

「…어째서입니까?

 

눈을 크게 뜨며놀라는 듯한 얼굴을 하는 히키가야군귀여운데―♪ 괴롭히고 싶어진다.

 

「방법이 잘못되었어사용법어프로치가 안돼」

 

「…그렇다고 하면?

 

「너의 체육제 임의 참가매우 재미있는 안이야하지만 그것을 내세울 필요는 없는걸?

 

내 말에 납득했는지유키노시타양과 히키가야군이 수긍한다.

 

「무슨 말인가요…?

 

모기 장 밖유이가하마양과 사가미양은 아직 모르는 거 같다.

그렇지만 간단한 일인걸?

일본은 핵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그렇지만 공격받지는 않는다앞으로는 모르겠지만… 지금 까지는 그랬다.

그것은 왜일까?

무저항을 자처해서?

강한 백이 있어서?

그런 이유도 있을 것이다하지만 하나 더이유가 있다.

 

「응―히키가야군은 이쪽에도 무기가 있다 라는 주장무기를 과시할 생각이었지?

 

「그렇네요납득할 수 없으면 강경 수단으로 나온다준비가 된다면 들이댈 생각입니다」

 

「거기까지 할 필요가 정말로 있는 걸까나?

 

「즉시로메구리 선배는 무기를 지닐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말하고 싶은 거군요?

 

그래이것이야말로 일본이 공격받지 않은 이유하나의 요소다.

일본은 핵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만들 기술은 가지고 있다.

일본에 있는 원자력 발전발전 목적인 그 시설은만일 핵을 만든다고 충분히 만들 수 있다.

외적 압력으로서 만들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라는 것으로도 충분히 위협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무기를 내민 쪽이효과도 높다고 생각합니다만

 

히키가야군의 의견도 안다.

그러는 것이확실히 표면상으로는 잘 흘러 갈 것이다.

하지만그러면 안 된다.

어디까지나 그것은조건대등한 입장을 의식하게 하는 것이지내세워서 좋을 건 아니다.

 

「그러니까 보류야서로가 납득할 결과를 우리들은 찾아내지 않으면 안돼언쟁이나 불만을 해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면 언젠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이 될걸?

 

내가 한 말에히키가야군이 침묵을 지킨다.

그의 기준으로는 납득하고 싶지 않겠지.

항상 명확한 대답을 원한다.

절대를진짜를

말하자면그 행동은 그의 결벽한 성격의 표상이었다.

소중한 사람을 몰아붙이는불특정한 누군가를 명확하게

승패를 생각하지 않는 것은조금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는 분명하게 해 버렸다.

소중한 사람을 상처 입히는 불특정 다수를한층 더 적으로 돌렸던 것이다.

 

이번에도 그런 것이다애매한 동기를 확고한 의사로돌려주려 한다.

과격하다고 생각하지만때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그것을 억제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내가 되어 준다컨트롤 하는 사람이.

「소중한 누군가」가 아니라  「소중한 누군가를 지키는 당신」 곁에서당신을 지켜 준다.

 

 

 

정례회의그 자리에서 나는 모두의 시선을 받고 있다.

 

「학생회에서체육제의 임의 참가 안이 나왔습니다안전 면에서의 보장도 준비 수고도그것으로  간략화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가미양을 몰아 붙이던 사람들에게서항의의 목소리가 나온다.

더러운 역소외 당하는 존재가 되었다.

 

「우리들로서는 별로 이 방법을 택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현장반 쪽에서도 의견을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사가미양의 말에현장반은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재촉 받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지는 않겠지.

 

「제 힘이 부족해서정말로 죄송합니다모두 힘을빌려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이것으로 괜찮아.

사가미양은 해야만 일을 할 수 있고무기를 내밀 필요도 없고타협점도 찾아낼 수 있다.

그녀들의 불화는 누그러지고서로 양보할 토대는 되었을 것이다.

나는더러운 일을 앞으로도 하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괜찮아.

나에게는 긍지가 있으니까소중한 누군가를 지키는당신을 지켰다고 하는.

 

 

 

「저기시로메구리 선배잠깐 괜찮겠습니까…?

 

회의가 끝나고사람도 없을 무렵히키가야군이 말을 건넸다.

 

「무슨 일이야뭔가 문제가?

 

「아니요잠깐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뭘까?

 

「제안은 봉사부아니 제가 한 걸로 했다면시로메구리 선배에게 폐가 되지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학생회의 제안으로 하는 것이억제력으로서는 높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안 자체는 제가 생각한 것이고무엇보다 시로메구리 선배가,  뒤집어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나 상냥한 그는서투른 상냥함을 보여 준다.

기뻐서 무심코뺨이 느슨해졌다.

 

「괜찮아나에게는 너가 있으니까」

 

그것을 듣고히키가야군이 빨개졌다.

「무슨 일이야얼굴새빨간데?

 

당황하는 나에게히키가야군은 괜찮다고 말하고 어딘가로 가 버렸다

이상한 걸 말해 버린 것일까…?

생각해봐도 모르겠다.

 

한숨을 쉬고허브티를 마신다.

쟈스민의 꽃말은 무엇일까?

생각해 본 적도 없던 일을 생각하면서눈앞의 서류를 본다.

「당신을 지킨다」라는 내 긍지를 가슴에 새기면서… 후련한 기분으로

 

앞으로도 너를 쫓아 갈게요!

 

 

 

쟈스민의 꽃말 : 당신은 나의 것애모사랑의 기쁨


체육제, 당일


모두의... 히키가야군의 노력 덕분에 모든 준비가 갖추어 졌다.

그의 제안이 없었다면 곤란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우러나오는 마음으로 말할 수 있었다.


모두 고마워!  상담한 덕분에 굉장히 즐거워질 거 같아


이미 감개 무량한 나에게 그들이 기쁜 말을 해준다.


아니, 아닙니다. 시로메구리 선배

에?

뭐, 요청받은 건 절반 뿐이니까요

맞아요! 모처럼이니 이겨요!


정말 따뜻하고 상냥한 모두들

언젠가 나도 그들과 같은 소중한 누군가를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잘 할 수는 없지만, 나는 긍지를 가지고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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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정말 메구리 다운 팬픽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분 작품은 이제 루미 팬픽 하나만 더 번역할 생각입니다.

메구리 분량이 아쉽기에 스레에서 확보한 팬픽 하나를 내일 번역할 예정입니다. (다른분이 하신다면 그게 더 좋지만 -_-;;)

아무튼 간만에 꽤나 은근한 팬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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