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팬픽은 Ep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했음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메구리의 자기 변혁
6.25권 네타 있습니다.
「너, 최악이네…」
성실하게, 한결같이 제대로 일을 해주던 그에게 심한 말을 해버렸다.
불만 있는 것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고, 무엇보다도 불만 있다면 오지 않는다.
그런데도 계속 와 준 그에게 어째서 그런 말을 해버렸을까…
다른 방법이 있었을 것이다.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도망쳐도 좋았고, 책임을 떠넘기고, 비난할 수도 있었다.
외부 평가를 신경 쓴다면, 친해지기 보단, 많은 사람을 아군으로 삼으면 된다.
대다수는 그렇게 하고 있고, 나라도 그 정도 머리는 있다.
하지만 그는 망설이지 않고 골랐다.
대다수를 적으로 삼아도, 지키고 싶은 사람의 힘이 되었다…
그것은 매우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경박함이 원망스럽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그 중에 있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만약 또, 그에게 다가갈 기회가 있다면… 나는 실수하지 않겠다.
그에게서 소중한, 둘도 없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문화제가 무사히 끝나고, 고교생활 중에 남은 이벤트는 체육제뿐이었다.
나는 이 소부 고등학교에서 일반적으로 학생회장으로 불리는 직무에 올라 있다.
나보다 한 학년 위인 동경하는 선배의 뒤를 쫓고 싶어서, 근접하도록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학생보다 이벤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나는 모두를 위해, 내가 항상 노력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을 위해서 이기도 하고, 다른 「모두」를 위한 것도 있다. 아직 만나지 조차 않은, 얼굴도 본 적이 없는, 모르는 누군가의 미소를 만들고 있다.
그런 것을 생각하기도 한다.
내 뜻에 공감해 주는 사람도 많다. 스스로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지만, 그 이상으로 내 주위, 「모두」가 노력해 주었다.
그렇기에, 내 고교생활은 충실했고, 둘도 없는 것들을 많이 경험했고,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새삼 말하는 거지만, 나는 이 소부 고등학교의 학생회장이다.
그것에 긍지를 가지고 있다.
칭찬을 많이 받기도 했지만, 제대로 내가 긍지를 가졌기에 노력할 수 있었다.
만일 이 직무가 더러운 일이고, 다른 학생들이 따돌림을 받게 되더라도 노력했다. …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는 그렇게 믿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눈앞에서 그것을 목격하면…
주저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
자신을 위해서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도 아닌… 소중한 누군가를 위해…
나는 그 때부터 몇 번이나 자문 자답을 반복했다…
나는 학생회장에 긍지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지금까지가 훌륭했기 때문이지, 막상 소외 당하는 존재가 되면 긍지를 잃는 것 일까… 라고…
개연성(프로버빌리티, 확률)의 범죄라는 것이 있다.
확실성은 부족하나, 평상시에도 일어날 수 있을 가능성.
그것을 고의로 높여 특정한 우연을 유발시킨다.
이 범죄가 성가신 것은, 그 불확실성에 있다.
우연에 의지한 범죄, 결과를 요구하고 있기에……… 간단하게 설명하면 책임 소재가 분명하지 않기 에, 불가항력이 된다.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은 종종 불가항력, 즉 얼마나 책을, 노력을 무시한 채로 일어나기도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자칫하면 소외 당하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 때 나는, 지금까지처럼 긍지를 가지고, 진솔한 기분으로 일을 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으면 기계와 같이 마음을 없애고, 책상에 앉게 될까?
「…구리… 메구리, 메구리!!?」
「아 미안…」
「정말, 항상 메구리는, 멍하니 있으니까」
「아하하, 미안, 미안」
생각에 너무 집중하고 있던 것 같다. 친구가 어깨를 흔들 때까지, 정말이지 들리지 않았는데.
그녀는 나를 지금까지 보좌해 준, 소중한 둘도 없는, 친구 중 한 사람이다.
어쩐지 찜찜한 말이 되어 버렸다…
이유는 알고 있다.
나는 그녀를, 그녀들을 믿을 수 없는 것이다.
조금 다를 지도 모른다.
나는 특정한 누군가를, 소중히 대할 자신이 없는 것이다…
그와 같이, 홀로 다수를 적으로 돌린다, 혹은 나를 봐주는 누군가가, 누군가가 나에게 있는 것일까….
「잠깐, 메구리? 듣고 있어?」
「미안… 듣지 못했어」
「하아, 이 아이는 정말이지… 그러니까, 체육제 주경기, 빨리 결정하지 않으면 준비 할당 등 때문에, 서두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이야기야? 알았어?」
「그렇네―, 서두르지 않으면―」
부회장으로서 나와 뜻을 같이 해 준 그녀는, 마지막이 될 이 체육제를 의욕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나는… 평소보다 모티베이션이 낮을지도 모른다.
지금까지라면, 성심성의, 전력으로 임하고 있다고 자부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약간은, 그늘진 무언가를 느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가장 위가 이래서는 모두를 하나로 묶을 수 없고, 그것이 이미 주경기 선정 단계에서 이미 부각되었다.
다른 임원의 명예를 위해 말하자면, 그들, 그녀들은 확실히 해주고 있다.
나 자신도 언제나 대로 마음을 가다듬고, 보통으로 임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불가항력, 우연의 겹침, 혹은 신의 장난으로 잘 되지 않았다…
그러니까 누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어, 쨌, 든! 가능하면 오늘 중, 최악이라도 이번 주 중에 결정하지 않으면 안 되니까?」
「…응, 알았어―. 힘내자―」
「…그래서, 결국 정하지 못하고 주말이 되어서 나한테 온 건가?」
「미안합니다, 히라츠카 선생님… 의견을 들어 보고 싶어서…」
「뭐 그렇게 두려워 하지 말고… 그렇구나, 녀석들에게 이야기해보면 되겠다만」
「녀석들? 어느 분입니까?」
「시로메구리는 일단 안면이 있을 거다만? 유키노시타와 히키가야다. 그 녀석들 봉사부라는 부활로 학생들의 고민 상담을 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최근 시작했으니 지금부터라도 메일 해서, 방과후 얼굴을 내밀면 될 거다」
「그렇…군요.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머리를 갸웃 거리며 이상하다는 얼굴을 하고 있는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인사와 예의를 전하고 나는 빨리 봉사부에 메일보내기로 했다.
그와의 접점, 그들과의 교제를 다시 맛볼 수 있다는 사실에 이상할 정도로 감정의 고양을 느낀다.
그 때는 외관만을 봤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진정한 당신을 만날 수 있다…
그런 예감 같은 생각이, 들었다.
방과후, 점심시간에 메일을 보낸 봉사부로 발길을 옮긴다.
최근 자신의 그늘이, 거짓말 같이 가벼운 기분이다.
평상시보다 약간 빠른 걸음 때문일 것이다, 곧바로 특별동 맨 위까지 갔다.
목적지인 부실에서 목소리가 들린다.
「뭐, 치바는 춤추는 현민이니까 어쩔 수 없다. 체조라던가」
「전혀 모르겠어…」
뭔가 즐거운 듯한 이야기다.
계속 듣고 싶었지만 그 기분을 누르고 문을 두드린다.
「들어오세요」
안에서 맑고 깨끗한 목소리가 들렸고 거기에 대답하듯이 문을 열었다.
「실례합니다~」
교실의 안을 살펴보고, 그 살풍경에 놀란다.
부실이라는 것은, 개성이 나오게 된다.
그 부의 특색, 소속하는 인간의 차이. 그 외 여러 가지가 부실에는, 담겨지게 된다.
하지만 여기는 아무것도 없다.
있는 것은 몇 개의 의자와 책상.
눈을 끄는 것은 주전자 정도다.
업무상, 많은 부실을 봤지만, 깨끗한 이 부실에서, 당사자들의 깨끗함을 느낀다.
그다지 빤히 보는 것도 안 좋다고 생각해, 주제를 바로 이야기 한다.
「그럼, 여기 봉사부 맞지? 전에 체육제 일로 상담 메일 보냈는데, 대답이 오지 않아서 직접 와버렸어」
내 말에 얼굴을 맞대고는 PC 화면과 나를 번갈아 본다.
「이 메일의 발신인…」
문화제에서 라이브를 함께 한, 핑크머리 그녀에게 동의 한다.
「아 그거, 아마 나」
「문화제 때처럼 체육제도 성황리에 했으면 해. 협력을 부탁해도 될까? 유키노시타양과, 그…」
여기서 멈칫한 데에는 사정이 있다.
문화제때 그를 불러 본 적이 별로 없다… 히키가야군? 그렇지 않으면 히키가야후배? 히키가야씨? 히키타니로 불리기도 했던 거 같고…
머뭇거리던 나를 보기 힘들었는지 보컬이었던 아이가 가르쳐 준다.
「히키가야에요, 히키가야」
뭔가 생각이 났다 … 나와 그의 「시작」을 여기서부터 하려고 했는데
「아, 히키가야네. 그리고…」
「아니, 저, 저는 유이가하마이에요! 여기가 히키가야」
「미안해. 사람 이름 기억하는 것 자신 없어서…」
「신경 쓰지 마세요, 그는 사람들이 기억할 수 없는 것에 자신 있으니까요」
「너가 말하는 것 이상하다고? 아니, 그렇기야 하겠지만…」
「히키가야군이네, 응, 제대로 기억했어!!」
이제부터가, 시작부터 엇갈렸던 단추를 고칠 수 있는, 진정한 그와 나의 시작이다.
「문화제 때도 열심히 했고, 의지할게!!」
「하아 …」
의욕 한 줌도 없는 대답.
본심인지 그렇지 않으면 쑥스러움인지… 아직 잘 모르겠다.
「시로메구리 선배. 그것은 내버려 둬도 상관없으니까 의뢰를 상세하게 가르쳐 주세요」
「아, 맞아 맞아. 모두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체육제의 남자와 여자의 주경기 아이디어에 대해서야」
「주경기…?」
내 구체성이 없는 이야기에, 봉사부원들이 의문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고 보니, 작년은 무엇을 했었을까나…」
「매년 수수했으니까. 그래서 올해는 화려하게 해보고 싶어」
내 의향도 있지만… 그러한 분위기, 흐름이 되었다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문화제는 대다수가, 만족하는 결과를 낼 수 있었다.
그러므로의 문제. 신의 장난이다.
문화제에서의 충실감, 그것이 발단이 되어 체육제에서도 동일한, 그 이상을… 누구나 요구했다…
향상심이 원수가 되어 반대로 자신들을 방해해 버린다.
그 자체가 나쁜 일은 아니다.
개연성이다. 이 향상심이 좋은 방향으로 가는 것도, 나쁜 방향으로 향하는 것도, 어느 쪽이나 가능성으로 일어날 수 있다.
「이야기는 알았습니다. 언제까지 아이디어를 내면 될까요…?」
유키노시타양은 정말로 이해가 빠르다.
「그것 말인데, 체육제 운영 위원 회의가 있으니까 거기서 생각하자」
유키노시타양의 손을 잡아 또 다른 교섭의 계기를 만든다.
「하아 …그것은 상관없지만, 저기, 어째서, 손을…」
「실은, 체육제 운영 위원회 위원장이 아직 정해지지 않아서…. 그러니까, 유키노시타양, 어떨까나?」
「거절합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기에, 거기까지 낙담하지 않는다.
「그럼 그럼, 유이가하마양, 어때?」
「헤!?」
자신에게 화살이 향한 게 놀랐는지 유이가하마양은, 빠르게 붕붕 손을 흔들었다.
「에, 에, 무, 무리입니다!」
「그렇네―. 갑작스럽게 들어도 곤란하겠네」
애초에, 이 시기에 운영 위원장이 정해지지 않은 것도 문제다.
이것도 문화제 때문.
모든 개연성이 지금의 사태를 유발시킨 것이다.
「그렇지만, 위원장이 정해지지 않는 것도 곤란하다.… 그렇다면」
후후후. 조금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지만 나는 알고 있다. 너는 위에 서는 일을 하지 않는다고…
거기에 재미있지 않지요?
「그렇다면, 노력해서 찾을 수 밖에 없겠구나」
안타까워 안타깝다.
하루 선배가 동생을 놀리는 것도 알 법한데―.
「위원장이 정해지지 않았다라…」
턱에 손을 대고, 무엇인가 생각하는 얼굴이다.
유키노시타양이 생각하다가, 갑자기 얼굴을 들고 나에게 말을 걸었다.
「그거 누가 해도 괜찮겠습니까?」
당돌한 물음에 머리가 따라가지 못해다.
「에? 아니, 누구라도 라는 건 조금… 그 나름대로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 괜찮을까 하고」
내 대답에 납득하지 않았는지, 목을 가로로 젓는다.
「아니요, 그런 인격성의 문제가 아니라, 자격이나 소속에 대한 제한이 있는지 아닌지에 대한 겁니다」
유키노시타양의 말을 듣고 이해했다. 논점이 다른 거 같다.
「그렇다면 문제 없어. 입후보를 모집하고 있지만… 누구도 입후보하지 않아서…」
「모집하고 있었어? 전혀 몰랐어」
유이가하마ㅇㅇ의 말에 휘청거려 버렸다.
홍보 활동에는 그 나름대로 힘을 넣었던 만큼, 많이 낙담했다.
「시로메구리 선배. 한 명 후보가 있기에, 협력을 얻고 싶습니다」
유키노시타양의 추천인… 누굴까? 그만한 힘을 가진 인물일 거라 상상하기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
유키노시타양의 추천이니까.
「이러한 직무 경험이 있으며, 한편, 상승 지향이 비교적 강하고, 명예에 대한 집착도 있으며, 의욕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은 인물입니다」
「어이, 설마…」
유키노시타양이 한 말로, 히키가야군은 눈치 챈 거 같았다.
나도 그 나름대로 상승 지향이 강하다.
명예에 대한 집착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 된다.
그러나 그것은 긍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의 증명이니, 특별히, 비난할 일은 아니다.
의욕이 있다면, 그것은 그걸로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욕구가 없는 인간 같은 건 없으니까…
「유키노시타양, 가르쳐 줄래?」
「이전에, 문화제 실행 위원장이었던, 사가미 미나미양입니다」
사가미양, 사가미양…
확실히 유키노시타양이 말한 조건에 일치는 한다.
하지만, 어떤 일 일까…
이번 개연성의 발단. 원인.
좋게도 나쁘게도, 그녀 때문에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 그녀를 한번 더, 기용하자고 한다…
「사가미양, 그렇네 …」
말을 더듬었다고 생각한다.
원래는 어땠을까… 그녀는, 이 이야기를 감추는 걸까?
내 뜻을 참작해 주었던 걸까.
그렇다고도 생각한다.
「한번 더 기회를 주는 것도, 사람을 육성하는 데에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알고는 있다. 그래도…
「그렇지만, 제대로 해야 하니까 도중에 그마누면 곤란해진다」
내 말에 히키가야군도 동의 한다.
「나도 찬성은 하지 않는다」
사람은 바뀔 수 있다. 당연하지만 외부 평가의 유무는 그 사람의 인간성, 끝으로는 인생을 좌우하기도 한다…
바뀌기는 하지만… 진정한 의미로 바뀌려면, 자신과 확실히 마주보지 않으면… 실패로 끝나는 일도 많다.
거기에는 시간이 걸린다. 개인차나 주위의 영향… 모든 개연성이 관계된다.
「나도 도울 생각이고…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지만 이번에는… 내 바람, 소원과 그녀들의 목적은 가까울지도 모른다…
다음은 없다.
모두 전력으로…
목적도 과정도, 결과도 모두 전력으로.
「그런가, 그렇다면 안심이다」
「좋아 그럼 결정이구나!」
손뼉을 치며, 시선을 모은다.
「그렇다면, 타진은 나와… 유키노시타양으로 괜찮을까?」
「저, 저도 갈게요!」
유이가하마양의 협력도 얻을 수 있었다.
슬픔은 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전력을 다하자.
「아 잊었다. 모두 무슨 팀이야? 일단 확인할게. 나는 적팀인데」
「적」
「적」
「적」
마치 점호. 연대감을 가질 수 있는 것 같았다.
「모두 같네―!힘내자―!오―!」
「오, 오―……….」
이것이 최초의 시작.
나의 소중한 진짜를 알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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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메구리 팬픽은 적습니다.
(제일 적은 건 시즈카지만 -_-;)
사실.. 그간 제보를 통해 메구리 팬픽을 확보하긴 했지만.. 이왕이면 좀 더 몰입하기 위해 순서를 정하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해서 Ep님의 작품을 먼저 번역했습니다.
3부작이라고는 해도 내용이 뒤섞여 있는데다가 겹친 부분도 있어
2편으로 나누어 하기로 했습니다. 2ch로 확보한 메구리 팬픽은 그게 끝나고 올리겠습니다.
Ep님도 장편을 쓰시긴 했지만, 제 관심은 메구리하고 루미이기에 그것만 번역할 생각입니다.
참고로.. 몇 안되는 히로인 시점 팬픽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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