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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팬픽은 ゆきちか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ゆきちか님에게 감사의 말을 올립니다.
스코야 「이 거리에서부터, 이 장소에서부터」
7월 어느 날.
도쿄에서 갑자기 온 코코짱 때문에, 늦잠 잘 수 없게 되어 버렸다.
코코짱은 내 방에 들어오자 마자, 인터하이 회장에 예비 조사하러 가자! 이렇게 말했다.
이건 거절할 수가 없는 패턴…
그럼에도 코코짱의 즐거운 듯한 표정을 보고, 그녀의 페이스에 맞추기로 했다.
코코 「스코양, 이 근처에 뭔가 재미있는 곳 같은 건 없어? 말하자면 관광지 같은 곳!」
…나왔다, 코코짱 단골 억지 부리기.
조금 생각했다.
어딘가 재미있는 곳이 있었나?
관광지라고 부를 수 있는 장소가 있었나?
…답은 곧바로 나왔지만.
스코야 「으~응, 이 근처에는 그런 것은 없을지도」
코코 「그렇네―!」
알았다! 이렇게 말하려는 듯한 코코짱의 그 표정. 평소 패턴이구나….
코코 「그럼, 스코양이 늘 가는 가게라든지!」
스코야 「늘 가는 가게라고 해도… 근처 편의점 밖에 없는데…」
코코 「에―…체인점 같은 곳이 아니라!?」
스코야 「에―!그렇게 말해도 곤란한걸―…」
내가 어렸을 때는, 역 앞에 있는 가게나 상점가에 활기가 넘쳤지만…
대형 쇼핑 몰이나 편의점이 들어서고,
이 거리에는 가게 다운 가게는 이제 없다.
응? 어렸을 때… 그래! 거기에 코코짱을 데리고 가보자!
스코야 「코코짱. 여기서 조금 걷기는 하지만, 좋은 곳이 있어」
코코 「그래? 그럼 빨리 데려가줘!」
스코야 「응, 안내 해줄게」
~걷고 나서 10분 정도~
스코야 「도착했어. 이 계단을 올라가면 경치가 좋아」
코코 「에엣!? 이 계단을 올라야해? 엄청 높잖아. 이 계단」
스코야 「으, 응. 그래도 올라가면 좋아?」
코코 「…알았어. 스코양을 믿으며 힘낼게―」
스코야 「응. 힘내자」
이 계단을 오르는 것은 굉장히 오랜만… 인 것 같다.
구두굽이 낮은 걸로 신고 온 것이 정답이었다.
코코 「스코양~ 힘들어―」
코코짱은 힐이 높은 샌들을 신어서 인지, 힘든 것 같다.
스코야 「하아 하아, 도착했어―」
코코 「하아… 하아… 겨우 도착했구나…」
스코야 「수고했어. 코코짱」
스읍… 하아… 나는 크게 심호흡을 했다.
응, 역시 여기서 보는 경치는 좋다.
저기 먼 곳까지 펼쳐지는 풍경, 근처에 흐르고 있는 코이세와가강의 빛나는 수면.
스코야 「코코짱, 여기서 보는 경치 어때?」
코코 「으~응…! 힘들어! 그리고 더워!」
스코야 「경치 감상은!?」
코코 「경치는 좋아. 굉장히 좋아」
스코야 「뭐야 그 딱딱한 감상은―…」
코코 「하하하… 스코양은 여기에 자주 와?」
스코야 「아니. 어렸을 때는 자주 왔지만」
코코 「그렇구나―」
스코야 「그렇다고는 해도 중학생 때까지만 였지만」
코코 「에―, 스코양 의외로 액티브?」
스코야 「하하하…어떨까나?」
코코 「어른이 되고 나서는 오지 않은 거야?」
스코야 「응. 상경하기 전하고 여기에 돌아왔을 때일까」
코코 「그럭저럭 왔었네!」
스코야 「말하고 보니 그럴지도」 하 하 하
코코 「스코양은 말이야」
스코야 「응?」
코코 「이 장소에 오고, 이 경치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었어?」
스코야 「무엇이라니… 그렇네―」
스코야 「어렸을 때는, 여기에서 보는 경치가 내 세계의 전부라고 생각했어」
코코 「이 마을은 나의 것이다―!같은 느낌으로?」
스코야 「그런 식으로는 생각하지 않았어!」
스코야 「…이 마을에서 태어나, 쭉 이 마을에서 살 거라 생각했어」
스코야 「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누군가와 결혼을 하고, 이 마을에서 쭉」
코코 「흐~응… 그랬던 것이 지금은 아라포 독신 친가 생활이네」
스코야 「시, 시끄러워… 아, 아라사야!」
코코 「테헷페로♪」
스코야 「시끄러워!」
코코 「안미안미, 스코양 계속 말해줘」
스코야 「정말이지!」
코코 「상경하기 전에는? 고교 3학년이니까… 20년 전이려나」
스코야 「10년 전이야! 몇 번이나 말하게 해야 직성이 풀려―!」
코코 「안미안미, 스코양 계속해」
스코야 「정말… 아무튼 어렸을 때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코코 「응응」
스코야 「인터하이에서 우승하고, 많은 대학이나 실업단이 제의를 하고」
스코야 「내가 상상하던 이상으로 세계가 넓어서… 솔직히 무서웠어」
코코 「응」
스코야 「상경하기 전에 여기로 와서 나는 이제부터 미지의 세계로 가는구나 라고」
스코야 「새로운 세계에 대한 기대와 불안, 그런 걸 느꼈어」
코코 「그렇구나. 나도 상경하기 전에는 그랬을 지도」
스코야 「코코짱도? 의외네」
코코 「아니, 그렇지도 않았던 것일지도?」
스코야 「어느 쪽이야!」
코코 「잊어 버렸어」
스코야 「하아…」
코코 「그래도 나는 과감하게 도쿄로 가서 잘 됐다고 생각해」
스코야 「엣?」
코코 「도쿄에는, 내가 몰랐던 것들이 잔뜩이었어!」
코코 「매일 매일 새로운 걸 발견하고 놀라기도 하고 즐겁기도 했어」
스코야 「하하하…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었을지도」
코코 「그래서 말이야, 나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아나운서가 되었어」
스코야 「꿈… 코코짱의 꿈인가. 그것은
코코 「내가 실황, 스코양이 해설. 그리고 둘이서 인터하이를 달아 오르게 한다!」
코코 「그것이 나의 꿈! 이미 실현되어버렸지만」
스코야 「코코짱…」
코코 「이번엔 스코양의 차례야」
스코야 「에? 내 차례라니…」
코코 「이번엔 스코양이 꿈을 실현할 차례! 라는 것」
스코야 「에… 에엣~!?」
코코짱의 억지는 여전하구나….
코코 「코카지 스코야의 전설이! 지금 다시 시작됩니다!」
스코야 「엣… 잠깐! 어째서 스케일을 크게 만든 거야!?」
그 무렵의 내 꿈과 지금의 내 꿈은 다르지만.
코코 「그럼 코카지 프로! 당신의 꿈을 들려주세요!」
혹시 실현될 수 있을지도 모르는… 내 꿈을.
스코야 「내, 내 꿈은…!」
이 거리에서부터, 이 장소에서부터, 우리들의 새로운 세계가 시작된다.
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