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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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마츠 일화 93 『수제풍』

~교실~

히로에 「………」 지이

쿄코 「뭐고 히로에, 가만히 빵만 쳐다 보고」

히로에 「아니, 문득 생각난 건데」

쿄코 「?」

히로에 「이 멜론빵에 이런 게 써 있데이」

히로에 「수제풍, 이라고」

쿄코 「하아」

히로에 「수제풍은 뭐고! 라고 무심코 태클을 날려 버리게 된데이」

쿄코 「하하하… 00풍이니 수제는 아니라는 거제?」

히로에 「그런 거레이」

쿄코 「우야 수제풍인 기고?」

히로에 「글쎄―」

쿄코 「에? 먹는 거고?」

히로에 「당연하제. 모처럼 샀으니께」

히로에 「수제풍이라도 그 나름대로 맛있데이!」

쿄코 「정말로 생각만 한 거구만…」 하 하 하

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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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마츠 일화 92 『참고로』

~부실~

쿄코 「으~응…」

드륵

유코 「쿄코, 아직 남아 있었어―？」

쿄코 「유코」

유코 「벌써 어두워졌고, 슬슬 갈래?」

쿄코 「응. 조금 있으면 끝나니까 먼저 돌아가레이」 하 하 하

유코 「그런가―…아」

쿄코 「응?」

유코 「그럼, 열심히 일하고 있는 쿄코에게 좋은 걸 줄게―」

쿄코 「뭐고 뭐고?」

유코 「쨘~! 녹는 쿠키!」

쿄코 「…뭐가 뭔지 모르는 네이밍이구마」

유코 「참고로 설마하는 딸기맛!」 짠

쿄코 「모른데이! 다른 맛이 또 있는 기고?」

유코 「이거 말이야―, 초 맛있어―」 후후후

쿄코 「헤에―. 받아도 되는 기고?」

유코 「응. 힘들 때는 단 게 최고야」

쿄코 「고맙데이. 잘 먹겠습니데이…」 냠

쿄코 「…!  뭐고 이거!  입 안에서 살살 녹는데이―！」

유코 「그렇지?」 의기양양

쿄코 「이런 거 처음 먹었데이! 맛있구마!」

유코 「참고로 그거」

유코 「하나가 200칼로리야」 후후후

쿄코 「칼로리 윽수러 높구마!」

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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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카이 일화 08 『주문』

~츠지카이토가~

사토하 「다시마 카라멜(こんぶキャラメル)이 맛있어서」

사토하 「여러 지역 카라멜을 주문했어」

메구 「………」

사토하 「엄청 많네」

메구 「아, 네」

사토하 「…아무튼 좋아」

사토하 「시식을 겸해 너를 불렀는데, 다른 사람들은?」

메구 「아―…어쩐지 볼 일이 있는 거 같아요」

사토하 「그런가, 그럼 어쩔 수 없지만」

메구 「네. 그렇다고는 해도… 잘도 이렇게 모았네요」

사토하 「넷으로 샀어. 우선 눈에 띄었던 것만」

메구 「과연… 뭘 먹을 건가요?」

사토하 「그렇구나… 이건 어때?」

사토하 「하카타와 돈고츠 라멘 카라멜· 라멘사리풍」

메구 「wow… 진짜입니까…」

사토하 「자, 메구. 먹어 봐라」 슥

메구 「내, 내가 먹는 겁니까!」

사토하 「너 라면 좋아 하잖아?」

메구 「이건 라멘이 아니에요!」

사토하 「됐으니까 먹어!」

메구 「알았어요… 그럼 먹을게요」

사토하 「…어때? 맛있어?」

메구 「………」

사토하 「어이, 메구」

메구 「엄청 이상해요…」 욱…

사토하 「뭐라」

메구 「사토하도 먹어 보세요…」 슥

사토하 「아아, 알았어」 냠

메구 「…어때요?」

사토하 「아아, 맛 정말 없네」 후훗

메구 「그렇지요?」 hahaha

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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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마츠 일화 91 『가을 미각』

~돌아가는 길~

유코 「그게 그거였어―」 하 하 하

스즈 「그랬습니꺼」 하 하 하

유코 「응?」

스즈 「에? 유코 선배, 무슨 일입니꺼?」

유코 「스즈짱, 저거 뭐야?」

스즈 「저거… 아아, 군고구마입니데이. 요즘은 안 보입니더만」

유코 「군고구마?  처음으로 보았어요―」

스즈 「에, 에에… 유코 선배, 군고구마 먹은 적 없습니꺼?」

유코 「없어―」

스즈 「그렇습니꺼… 그럼, 내 사오겠습니데이! 기다리시레이」

유코 「스, 스즈짱!?」

~몇 분 후~

스즈 「사 왔습니데이! 저기 벤치에서 먹읍시데이」

유코 「응」

스즈 「서비스로 큰 거 받았습니데이, 반 나눠 먹을겁니꺼?」

유코 「정말 크다―！」 반짝반짝

스즈 「…자, 유코 선배」 슥

유코 「고마워―」 아뜨

스즈 「뜨거울 동안에 먹는 겁니데이」

유코 「후우~ 후우~」 냠냠

스즈 「벌써 먹고 있었습니꺼!」

유코 「뜨거어」 냠냠

스즈 「그야 뜨겁기는…」

유코 「콜록콜록」

스즈 「우선 마실 거 사오겠습니데이」 하 하 하

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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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마츠 일화 90 『아타고 자매와 사촌자매』

~아타고가~

히로코 「잊어버린 거 가지러 왔습니데이」

히로에 「아! 히로코, 기다리고 있었데이―」

키누에 「어서 오레이」

히로코 「진짜 미안합니데이, 나란 존재가 그것을 잊어버리다니」

키누에 「그렇구마―. 히로짱으로는 드물데이」

히로에 「히로코도 제법 덜렁이구마」

히로코 「하하하… 그래서, 어디 있습니꺼?」

키누에 「응, 지금 가지고 올 테니까. 기다리레이」

히로코 「오케이)」

히로에 「최근 어떻나? 동아리 쪽은」

히로코 「아무튼 아슬아슬합니데이. 아주머니 스파르타입니데이」

히로에 「진심인가」

히로코 「개인적으로는 좀 더 스파르타 해도 됩니데이」

히로에 「………」

히로코 「…이상한 의미가 아닙니더?」

히로에 「내 아무말 안 했데이」

키누에 「기다렸제―」

히로코 「키누짱. 고맙데이―」

키누에 「여기 잊고 간 안경」

히로코 「아- 이거구마. 역시 이거레이―」

키누에 「역시 그 안경이 제일 이제?」

히로코 「그렇데이. 딱 맞구마. 역시 다르데이」

키누에 「잘 됐구마―」

히로에 「………」

히로코 「그보다 어떻게 잊어 버린 기고?」

키누에 「이거 내 방에 있었데이」

히로코 「에―？거기에 둔 기억은 없는데―」

키누에 「왜 일까」

히로에 「저기」

키누에 「응?」

히로에 「안경 없으믄 보통 눈치채지 않나?」

키누에 「뭐어…」

히로코 「그렇다면 그렇지만」

히로에 「게다가 뭐한 기고! 키누 방에 줄창 있었다 아이가」

히로코 「그렇구마. 어째서 그런 거고…」

히로에 「둔 기억이 없다니 무섭데이」

키누에 「뭐어 뭐어 언니 찾았으니께 된 거 아니나?」

히로에 「그렇다믄 그런 거지만」

히로코 「아무튼 안경을 잊은 덕분에, 또 이렇게 놀러도 왔고」

히로에 「아니, 그냥 보통으로 와달레이?」

히로코 「…좋은 겁니꺼?」

히로에 「좋데이! 사촌자매인데 당연하데이!」

키누에 「응, 언제라도 기다리고 있을 테니께」

~다음날·아타고가~

히로코 「놀러 왔습니데이―」

히로에 「한가하노?」

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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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마츠 일화 89 『짠 것을 먹은 후에는 단 것이 먹고 싶어지는 현상』

~점심시간∼

히로에 「질렸구마」 후

쿄코 「그보다 우야 센베 먹고 있나?」

히로에 「키누가 아무 말도 안하고 주었데이」

쿄코 「헤에, 우야 프로 마작 센베이를…」

히로에 「맛도 괜찮고 거기에 카드도 있고」

쿄코 「아―」

히로에 「덤의 덤이 없데이… 이런 불합리한 게 또 있는 기고」

쿄코 「ㄱ렇구마… 아무튼 무리해서 먹을 필요 없데이?」

히로에 「응, 이제 배부르데이. 또 다음에 먹을 거니께」

쿄코 「키누짱 원하는 카드는 얻었나?」

히로에 「글쎄? 내가 보았는데, 아마 전부 꽝이레이」 하 하 하

쿄코 (꽝이라는 프로는 없을 텐데…)

히로에 「아, 쿄코도 먹는 거 어떻나?」

쿄코 「하아… 좋긴 하데이」

히로에 「아―, 어쩐지 단 거 먹고 싶구마」

쿄코 「내 아무 거도 없구마. 미안」

히로에 「그럼 유코에게 사달라고 하제이」

쿄코 「니가 안 사는 거노…!」

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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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마츠 일화 88 『레어 카드』

~점심시간∼

키누에 「스즈짱」

스즈 「응?」

키누에 「오늘 말이제, 학교 오믄서 과자 샀데이」 부시럭

스즈 「헤에―, 무슨 과자?」

키누에 「이거레이! 프로 마작 센베이!」 짠

스즈 「아- 그거구마! 자주 본데이」

키누에 「가게 선반에 있길래 한 번 사 보았데이」 하 하 하

스즈 「좋은 손님이구마…」

키누에 「4개 샀으니께 같이 먹제이?」

스즈 「아, 응…다음에 먹제이? 점심 먹고 나서 얼마 안 되었데이」 하 하 하

키누에 「괜찮구마! 맡겨 주레이」

스즈 「무얼 맡기라는 거고! 이미 열었구마」

키누에 「처음 카드는…후 지타 프로구마」

스즈 「헤에―, 이런 느낌이구마」

키누에 「무슨 카드인지 모르는 게 더 괴롭데이」

스즈 「이거 열면 먹어야 한데이… 눅눅해지니께」

키누에 「그럼, 다음」

스즈 「키누짱 이야기 들었나?」

키누에 「후지타 프로구마」 추욱

스즈 「………」

키누에 「………」

스즈 「말없이 바로 여는 거 그만 두레이!」

키누에 「후지타 프로구마. 3 연속… 굉장하데이」 하 하 하…

스즈 「에? 이거 혹시 후지타 프로 한정 센베이?」

키누에 「아니, 그럴 거 같지는 않타만…」

스즈 「다음에도 후지타 프로가 나오믄 재미있겠데이」

키누에 「에―？ 아무리 그래도 다음은 다를 거레이」

키누에 「우와앗! 이거 굉장한 거레이! 당첨이레이!」

스즈 「진짜로!? 어디 보자? 어떤 카드인 기고!?」

키누에 「어쩐지 빛나는 거 같구마! 반드시 레어 카드레이!」

스즈 「대단하구마! 누구 레어 카…

키누에 「후지타 프로」

스즈 「………」

키누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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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마츠 일화 87 『전혀 맛있지 않구마』

~카페~

히로에 「하아―, 겨우 쉴 수 있게 되었구마」

쿄코 「정확히 세 자리가 비어서 다행이었떼이」

유코 「평소 행실이 좋다는 증거야―」

히로에 「내는 성실하데이, 기본적으로」 후훗

쿄코 「성실…」

유코 「성실하지 않아-…」

히로에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 기고」 지이

점원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슥

히로에 「오, 왔다 왔다」

쿄코 「유코, 아이스 티」 슥

유코 「고마워―」

쿄코 「히로에는… 뭐고 그거?」 색이 이상하다…

히로에 「이거? 잘 모르지만 새로운 주스구마」

쿄코 「흐~응」

유코 「이상해 보여―」

히로에 「마시는 사람 앞에서 그런 말 하지 말레이!」 쪽

쿄코 「어떻나? 맛있나?」

히로에 「……전혀 맛있지 않구마」 중얼

쿄코 「소리 작데이」

유코 「쿄코, 한 번 확인해 보는 게 어때―？」

쿄코 「뭐라노. 히로에 보고 마시고 싶은 생각이 드나?」

유코 「그럼 내가 마셔 볼게」 슥

쿄코 「제정신이노…!」

유코 「………」 쪽

쿄코 「맛은? 어떻나?」

유코 「…… 안 좋아―」 중얼

쿄코 「소리 작아」

히로에 「신작이라서 기대했는데…」 하 하 하

쿄코 「아무튼 마음은 알 거 같지만… 한 모금 마실 기고? 카페라테」

히로에 「응」 쪽

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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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마츠 일화 86 『색이 같데이』

~휴일·역앞~

쿄코 「약속한 시간까지 이제 조금이구마…」

히로에 「기다렸제―」

쿄코 「…아!」

히로에 「아」

쿄코·히로에 (옷 색깔이 같데이…)

히로에 「기다린기고?」

쿄코 「아니, 조금 전 왔구마」

히로에 「그래. 그럼 다행이레이」

쿄코 「………」

히로에 「………」

쿄코 「히로에의 가디건, 색이 좋구마」

히로에 「쿄코의 스웨터도」

쿄코 「그, 그렇구마」 하 하 하

히로에 「그렇제―」 하 하 하

쿄코 「게다가 색만이 아니라 옷도 같은 거 같구마」

히로에 「이야―, 오늘 춥데이」

쿄코 「그렇데이―」

히로에 「이렇게 같을 때도 있는 거구마」

쿄코 「그렇데이」

히로에 「유코도 같으면 웃을 수 있겠데이」 하 하 하

쿄코 「확실히」 하 하 하

~몇 분 후~

유우코 「기다렸지―」

쿄코·히로에 「아 (유코도 같구마…)」

유우코 「응?」

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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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마츠 일화 85 『줄이 없는 타입』

~부실~

쿄코 「부실에서 쓰고 있는 컴퓨터 마우스가 고장났습니데이」

히로에 「드디어 고장난 기고」

쿄코 「그래서 새 걸로 샀습니데이!」

히로에 「오오―. 모양도 멋지구마」

쿄코 「그것도 코드리스 타입입니데이!」 짜잔

히로에 「뭣이라! 코드리스 타입 마우스라고!」

쿄코 「아니 그러니까, 아까 말했습니데이!」

히로에 「미안 미안」

쿄코 「빨리 써 보겠습니데이」 부시럭부시럭

히로에 「알겠구마」

쿄코 「우선은 마우스 본체에 전지를 넣고…」 끼릭

히로에 「그라고 이 작은 것을 PC에 꽂는 거구마」

쿄코 「주… 주장이 설명서를 읽고 있데이…!」

히로에 「내도 설명서 정도는 읽는구마!」

쿄코 「미안합니데이, 의외이다 보니 무심코」 하 하 하

히로에 「………」 지이

쿄코 「…에, 그럼 마우스 스위치를」 달칵

히로에 (없었던 일로 했구마…)

쿄코 「빠르데이!」 슥

히로에 「뭐고 갑자기! 놀랐구마!」

쿄코 「굉장히 빠릅니데이! 조금 움직인 것만으로 슥입니데이!」 슥

히로에 「아니 아니 아니, 바보 같구마…

히로에 「빨라!」

쿄코 「그렇제!?」

히로에 「뭐고 이거… 슬쩍 움직인 것만으로 빠르구마!」

쿄코 「그렇지요 그렇지요」 후훗

히로에 「그렇지만 이거… 익숙해질 때까지는 쓰기 어렵겠구마」

쿄코 「이제 익숙해질 수 밖에 없겠습니데이」

히로에 「그렇구마」 하 하 하

쿄코 「…다른 부원이 쓰믄 놀랄 거 같습니데이」

히로에 「그렇구마. 다들 움직일 때 놀라겠제?」

쿄코 「말하고 싶었을 뿐이다 아입니까」 하 하 하

히로에 「들켰구마」 하 하 하

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