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팬픽/2ch 2014. 5. 31. 22:11 by 레미0아이시스

220  ◆0NaiNtVZPPaZ [saga]2014/05/19() 21:01:56. 59 ID:j2UXjMbx0

무대 뒤

 

하치만(무대 뒤도 사진을  찍어 둘까……) 찰칵 찰칵

 

유키노 「어머나 농땡가야군여기에서 일하고 있었구나」

 

하치만 「뭔데나는 겉보기에는 일을 제대로 하고 있다만」

 

유키노 「겉보기에라도 일을 한다고 우기고 싶다면옥상에서 여자와 밀회 따위를 할 시간은 없다지 않을까?

 

유이 「맞아옥상 갈 거면 나도 불러주면 좋았잖아!

 

하치만 「어째서 너를 부르지 않으면 안 되는 건데옥상에서 사가미를 만난 것은 우연이다」

 

유이 「우!」

 

유키노 「거기당신이 일을 하지 않고 여자와 노닥노닥 해서 유이가하마양이 일본어를 잊어 버렸다만」

 

하치만 「애초에 그랬다.

 

유키노 「그러고 보니 그렇구나」

 

유이 「유키농나 일본어 잘 해!

 

유키노 「그런 것보다」

 

유이 「그런 것보다……

 

유키노 「당신사가미양하고 무슨 일 있었을까?

 

하치만 「별로 아무것도 없다만…… 어째서 묻는 건가?

 

유키노 「사가미양의 이야기를 할 때만당신이 평상시와 다른 표정을 짓고 있으니까 하는 말이야」

 

하치만 「기분 탓이다그런데 그렇게 세세하게 알면서도나에 대해서는 모르겠지」

 

하치만(……의미는 없는데가시 박힌 말을 해 버렸구나)

 

사가미 『저기최근 유키노시타양하고는 어때?

 

하치만(그 녀석이 깊이 생각했었던 것은 이것에 대한 것인가……? )

 

유키노 「……그렇네당신에 대해서는 몰라」

 

하치만 「그렇겠지너는 나에 대해 모른다」

 

유키노 「…………

 

엑스트라녀 「저기―……

 

 

221  ◆0NaiNtVZPPaZ [saga]2014/05/19() 21:03:20. 74 ID:j2UXjMbx0

유이 「저기무슨 일이야?

 

유이(다행이다나 공기가 된 거 같았는데 말 걸어주는 사람이 생겼다! )

 

엑스트라녀 「아그게용무가 있는 것은 히키가야군이라서……

 

유이 「……」 추욱

 

유키노 「……」 찌릿

 

하치만 「왜 그래무슨 문제라도 생긴 건가?

 

엑스트라녀 「그 정도는 아닌데위원장 어디 있는지 모르나 해서..

 

하치만 「아니 모르는데…… 사가미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건가?

 

엑스트라녀 「슬슬 엔딩 세레모니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 해서 찾아 보려고 하는데어디에도 보이지 않아서히키가야군이라면 알지 않을까 하고..

 

하치만 「별로 그 녀석과 사이 좋은 것도 아니니까 그런 소리를 들어도 곤란하구나뭐 어차피어딘가 상영회라도 들어가서 시간이라도 때우는 거 아닌가?

 

엑스트라녀 「그것이…… 전시회나 상영회를 하는 반을 전부 돌아다녔는데도 보이지 않아서」

 

하치만 「……그거 제법 위험한 거 아닌가?

 

유키노 「무슨 일이야?

 

하치만 「사가미가 없다」

 

하야마 「사가미양이?

 

하치만 「우왓너는 어디에서 나온 거냐?

 

하야마 「쭉 너의 곁에 있었는데……

 

하치만(뭐야 그건무섭다고)

 

 

223  ◆0NaiNtVZPPaZ [saga]2014/05/19() 21:05:09. 48 ID:j2UXjMbx0

하야마 「그것보다도 괜찮은 거야그녀가 없으면 엔딩 세레모니 할 수 없지 않아?

 

엑스트라녀 「어어쩌지요……

 

유키노 「……히키가야군당신이라면 사가미양을 몇 분만에 찾을 수 있을까?

 

하치만 「모른다애초에 찾는다는 보장도 없다.

 

하야마 「……10분 정도라면 벌 수 있어.

 

하치만 「어려운데

 

유키노 「그렇다면 10분 더」

 

하치만 「그렇다면…… 이지만 어떻게 지연시킬 건가과연 하야마 그룹만으로 20분 연장은 할 수 없겠지」

 

유키노 「누가 하야마군이 한다고 했을까」

 

하치만 「무슨……

 

유키노 「……언니부탁할 수 있을까」

 

하루노 「그럴 거라 생각했는걸그렇지만 그거 명령이야?

 

유키노 「그래봤자 듣지도 않을 것 같다만그러니까 언니에게 메리트가 될 것을 제시할게」

 

하루노 「흐~…… 그래서나에게 있어 어떤 메리트가 있는 걸까나?

 

유키노 「나에게 빚을 지게 한다.

 

하루노 「헤에―……성장했네유키노짱」

 

유키노 「나는 옛날부터 변함없어언니가 몰랐던 것 뿐」

 

하치만 「…………하아」

 

엑스트라녀 「무슨 일인가요?

 

하치만 「아니조금」

 

 

224  ◆0NaiNtVZPPaZ [saga]2014/05/19() 21:08:40. 91 ID:j2UXjMbx0

하치만(몰랐던 것뿐인가)

 

하치만(그렇겠지너가 나를 모르는 것처럼나도 너를 모른다)

 

하치만(그런데도그게 당연한 것인데도이 녀석이라도 거짓말을 한다는 당연한 일로 실망했고 그런 것을 생각한 자신에게 또 실망했다.)

 

하치만(하지만모르면 알아 가면 된다실망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하치만(반드시 그런데도 실망한다그러니까 또 알아 간다)

 

하치만(나는 아마그런 것을…… 말할 수는 없었지만그런 진짜를 갖고 싶었다)

 

유키노 「히키가야군언니의 설득은 끝났어」

 

하치만 「알았다찾는다는 장담은 못하지만노력은 해본다.

 

유키노 「에에…… 믿고 있어」

 

하치만(믿는다인가설마 유키노시타에게 그런 말을 듣는 날이 오다니..)

 

하치만(어떤 의미로는 사가미 덕분이다)

 

하치만(…………)

 

하치만 「유키노시타」

 

유키노 「무슨 일일까?

 

하치만 「지연 시간을, 10분 더……아니 5분 더 늘릴 수 없을까?

 

유키노 「5…… 할 수 있다고 단언은 할 수 없구나.

 

하치만 「할 수 있는 정도만이라도 상관없다그런데 애초에 노래는 어떻게 할 건가과연 너와 하루노씨만으로는 무리가 있을 거다만」

 

유키노 「그렇네그러니까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의지할 거야.

 

하치만(선생님 이 장소에 없는데그렇게 맘대로 정해도 되는 건가?)

 

하치만 「세 사람…… 누가 노래할 건가?

 

유키노 「보컬은 벌써 정해져 있어저기유이가하마양」

 

유이 「에에!? !?

 

유키노 「……부탁해도 괜찮을까」

 

유이 「에…… !

 

유키노 「고마워」

 

하치만 「이것으로 네 사람인가……

 

 

225  ◆0NaiNtVZPPaZ [saga]2014/05/19() 21:10:36. 39 ID:j2UXjMbx0

유키노 「한 사람 더 있었으면 좋겠구나최악에는 악기 연주는 못해도 가창력이라도……

 

하치만 「……. 저기……

 

하치만(그러고 보니 나 이 녀석의 이름 모르는구나……)

 

하치만 「……

 

엑스트라녀 「응혹시 저 말인가요?

 

하치만 「아아너 노래 할 수 있을까?

 

엑스트라녀 「무리무리 무리 무리노래는 거의 한 적 없어요!

 

하치만 「아니니 목소리는 제법 예쁘니까노래하면 꽤 괜찮을 거 같다만……

 

엑스트라녀 「예예쁘다구요!?

 

하치만 「아아거기에 귀여우니까 관객들도 좋아할 테고」

 

엑스트라녀 「예쁘고…… 귀여워……

 

하치만 「……안 될까?

 

엑스트라녀 「……………………해 볼게요」

 

하치만 「좋아땡큐다사랑한다고!

 

엑스트라녀 「사랑……!」 화아아아아악

 

하치만 「그럼찾으러 간다뒤는 부탁한다!」 트타타

 

엑스트라녀 「아사랑 받아 버렸어요……

 

전원(히키가야…… 무서운 아이! )



 

236  ◆0NaiNtVZPPaZ [saga]2014/05/20() 20:20:26.56 ID:7uh0np170

 

하치만(자이모쿠자나 카와뭐시기그리고 다른 학생들에게도 탐문한 덕분에 정보를 많이 모았다.)

 

하치만(그 녀석은 틀림없이 옥상에 있다)

 

하치만(그러니까 나는──)

 

 

237  ◆0NaiNtVZPPaZ [saga]2014/05/20() 20:32:56. 06 ID:7uh0np170

봉사부실

 

드르르륵

 

하치만(봉사부실 문을 열자마자 보인 것은뺨을 눈물로 적시며 밖을 바라보는 사가미의 모습이었다)

 

하치만(아무도 없는 교실에서 소녀 혼자멍하니 잠시 멈춰선 그 그림에 무심코 정신을 빼앗겨 버릴 정도로 아름다워서 말을 건네기 주저했다)

 

하치만 「……. 대단히 느긋하구나」

 

사가미 「히키…… 가야어째서……

 

하치만 「어째서 옥상에 가지 않았나인가?

 

사가미 「…………

 

하치만 「혼자 있고 싶을 때는 옥상에 간다옥상 열쇠는 망가져 있어 누구라도 들어갈 수 있다거기에 조금 알아본 것만으로도 너가 옥상으로 향하는 계단을 올랐다는 증언도 들었다.

 

사가미「그렇다면……」

 

하치만 「그러니까 절대로 거기에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사가미 「…………

 

하치만 「단서가 너무 넘친다나에게 의심하라고 말하는 거 같았다고

 

사가미 「아……

 

하치만 「……저기너가 어째서 지금 같은 짓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아마엔딩 세레모니 시간을 지연시키려고 한 것이겠지?

 

사가미 「그런 짓으로 나에게 무슨 메리트가 있는 거야?

 

하치만 「나와 유키노시타의 불화 해소」

 

사가미 「……대단하네들켜버렸어」

 

하치만 「유난히 나와 유키노시타에 대해 신경 쓴 것 같았으니까」

 

사가미 「응……내가 과거를 바꾼 탓에 히키가야와 유키노시타양이 화해할 수 없게 되지 않을까 불안해서……

 

하치만 「……너 덕분에 어떻게든 될 것 같다」

 

 

238  ◆0NaiNtVZPPaZ [saga]2014/05/20() 20:34:01. 13 ID:7uh0np170

사가미 「응어째서 여기를 알았어?

 

하치만 「엔딩 세레모니를 지연시키기 위해서는 발견되지 않는 것이 절대 조건이다그렇다면 너는 절대로 누구에게도 발견되지 않을 곳으로 간다.그렇게 되면 필연적으로 문이 잠긴 교실이겠지」

 

하치만 「그러니까 교무실에 가서너가 열쇠를 빌렸는지 그 여부를 확인했다」

 

사가미 「확실히 빌렸지만……나는 가짜로 다른 열쇠도 빌렸는걸?

 

하치만 「가짜 열쇠는 전부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곳이다문을 잠가도 안을 들여다 보여 들킬 위험성이 있다그에 비해 여긴 아무도 지나다니지 않을 테니까그러니까 여기 예비용 열쇠를 빌렸다」

 

사가미 「그렇구나……  두 번째인데도나는 아직 멀었구나……

 

하치만 「아아정말이다.

 

사가미 「……미안해이제 체육관 갈게」

 

하치만 「아―,  저기 말이다.

 

사가미 「?

 

하치만 「유키노시타에게 무리한 부탁을 ㅎ서 엔딩 세레모니를 조금 길게 지연 시켰다그러니까……

 

사가미 「그러니까?

 

하치만 「잠깐 이야기라도 하자.

 

 

253  ◆0NaiNtVZPPaZ [saga]2014/05/23() 23:05:18. 25 ID:87E0Exyr0

사가미 「이이야기……?

 

하치만 「……한 가지신경이 쓰여서 말이다」

 

사가미 「무슨 일을?

 

하치만 「문병하러 간 그 날….. 어째서 울고 있었지?

 

사가미 「……

 

하치만 「무리하게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만……

 

사가미 「어쩐지 의외야히키가야가 그런 걸 물을 줄은

 

하치만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그렇지만……신경이 쓰여서 머리 속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사가미 「……괜찮아이렇게 왔고그 정도는 말할 수 있어.

 

하치만 「미안하구나」

 

사가미 「불안…… 이랄까」

 

하치만 「불안오늘 일 말인가?

 

사가미 「으응오늘 이후에 대해」

 

하치만 「이후에라……

 

사가미 「과거로 돌아온 사람은 그것이 우연이든 필연이든무슨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아나에게 있어서 그 목적은히키가야의 미래를 바꾸는 것이었던 거 같아.

 

하치만 「아아그 목적에 대해서는 이제 거의 달성 되었겠지」

 

사가미 「달성 되면 나는 어떻게 될까 해서….

 

하치만 「에……?

 

사가미 「여기에 오고 나서 항상 꿈을 꿨어……. 지금 여기에 이렇게 있는 것은 전부 꿈이고문화제가 끝나면 나는 꿈에서 깨어나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는 꿈」

 

하치만 「……꿈 이야기이겠지」

 

사가미 「응…… 그렇지만 말이야타임 슬립으로 정신이 과거로 돌아갔다고 하기 보다전부 꿈이었다고 하는 것이 설득력이 있지 않아?

 

하치만 「그렇지만 이것은 꿈이 아니다현실이다」

 

사가미 「알고 있는걸알고 있지만…… 믿을 수 없었어…….  또 모두와 같이 문화제를 준비하고거기에 히키가야와 이런 식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니 너무 행복해…… 정말 꿈같아」

 

하치만 「……사가미」

 

사가미 「왜에?

 

하치만 「너는 뭘 하고 싶은 건가미래를 바꾸고 싶은 건가그렇지 않으면 지금에 매달리고 싶은 건가」

 

사가미 「……지금이 ……좋아」

 

하치만 「…………

 

사가미「하지만…… 만약 미래를 바꾸더라도나는 히키가야와 함께 돌아갈 수 없잖아…… 싫어그런 건…… 그렇다면 차라리 꿈이라도……

 

하치만 「나와 같이 있어 봤자다지금도 이렇게…… 너를 슬프게 하고 있다.

 

사가미 「그래도…… 그래도나는 히키가야와 쭉 함께 있고 싶어!

 

하치만 「…………  (이빨 꽉)

 

사가미 「그렇지만……히키가야와 함께 있을 수 있는 건 오늘까지야……. 이것이 만약 현실이라고 해도어쨌든 나는 히키가야와 있을 자격은 없는걸……

 

하치만 「……웃기지마」

 

 

254  ◆0NaiNtVZPPaZ [saga]2014/05/23() 23:06:25. 62 ID:87E0Exyr0

사가미 「에……?

 

하치만 「까불지 말라고 했다나와 함께 있을 자격이 없다고바보인가 너는어째서 내가 누구와 함께 있어야 하는 지를 너에게 허락 받아야 하는 건가내가 누구와 함께 있을지는 내가 정한다」

 

사가미 「히키가야……

 

하치만 「지금까지 나는 누군가와 함께 있고 싶다고 생각하지도 않았고누구도 나와 함께 있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았었다그러니까 나는 아싸였다. 

 

하치만 「그렇지만 너라면 함께 있고 싶다고 생각했다그러니까 이렇게 해서라도 시간을 만들어서 이야기를 하는 거겠지.

 

사가미 「그렇지만…… 나는……

 

하치만 「너가 말한 미래는 벌써 변했겠지그렇다면 너가 말하는 미래는 존재하지 않는다존재하지 않는 미래에서 너의 죄는이미 없는 거다.

 

사가미 「그렇게 상냥한 말 하지 말아줘……

 

하치만 「단순한 사실이다상냥함 같은 건 조각도 없다.

 

사가미 「……고마워조금 기분이 편해졌어」

 

하치만 「그거 잘됐구나」

 

사가미 「슬슬 돌아가지 않으면」

 

하치만 「……그렇구나」

 

사가미 「응그럼 가자!

 

하치만 「……만약」

 

사가미 「?

 

하치만 「만약 이것이 너가 말하는 대로 꿈이고미래에 돌아가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면…… 그 때는」

 

사가미 「그 때는?

 

하치만 「……미래의 나를 구해줘라」

 

사가미 「……도울게절대로 내가 히키가야를 도울게」

 

하치만 「부탁했다그럼 갈까」

 

사가미 「내 마지막 스테이지…… 제대로 봐줘」

 

하치만 「……기분이 내키면」


 

260  ◆0NaiNtVZPPaZ [saga]2014/05/24() 21:18:46. 28 ID:imm73lKo0

체육관

 

엑스트라녀 「지금부터는 나의 스테이지다!!!」

 

관객 「이에-!

 

유이 「그럼 후렴구 갈게!!!」

 

관객 「오오오오오!

 

엑스트라녀 「지금이란바람은무엇을 전하기 위해」

 

유이 「너에게 부는 걸까세차게 세차게! blowin up!

 

엑스트라녀 「내일이!꿈이!아직은 보않아도!」

 

유이 「그것이 한계?  힘껏살아있다고말할 수 있다면!

 

 

 

하치만 「어쩐지 예상과는 많이 다른데……

 

사가미 「으…… 첫 번째와는 정말 달라……

 

하치만(그보다 어째서 저 녀석들 가면 라이더를 부르는 건가그 이유를 매우 알고 싶다)

 

 

 

엑스트라녀 「돈 세이 노!

 

유이 「져스트 리브 모어!

 

엑스트라녀 「모두! 고마워!」

 

유이 「우리들의 라이브 아직도 계속되니까요!!」

 

관객 「오오오오오오오오!

 

 

 

하치만(너희들의 라이브가 아니다! )

 

하치만(그나자나 저 녀석들 몇 분이나 늘릴 생각인 건가……)

 

 

261  ◆0NaiNtVZPPaZ [saga]2014/05/24() 21:47:56. 15 ID:imm73lKo0

무대 뒤

 

유키노 「하아…… 하아……. 설마 그 후에 5곡이나 연주할 거라고는 생각도 안 했어……

 

하루노 「……후우과연 나도 지쳐 버렸어히키가야군 어깨 빌려줘

 

하치만 「싫습니다 무리입니다 거절합니다」

 

히라츠카 「……하아…….  이 피로는 최근 운동하지 않은 거뿐이다…… 결코 나이 탓이 아니다……

 

하치만 「누구에게 변명입니까……

 

유이 「그렇지만 정말 지쳤어―. 목 말라!

 

하치만 「수고했다여기 물이다.

 

유이 「고마워!」

 

엑스트라녀 「………… 

 

하치만(한 사람 죽었다……)

 

하치만 「수수고했다물 마실 건가?

 

엑스트라녀 「히키가야군……

 

하치만 「뭐뭐야?

 

엑스트라녀 「 나…… 어땠어요……?

 

하치만 「아아뭐랄까……굉장했다무심코 넋을 잃고 볼 정도」

 

엑스트라녀 「그그럼…… 다행이에요…… 꼴깍」

 

하치만(이 정도로 하고재워 두자……)

 

 

262  ◆0NaiNtVZPPaZ [saga]2014/05/24() 22:07:22. 39 ID:imm73lKo0

시로메구리 「사가미양엔딩 세레모니의 인사 슬슬이니까 준비 해줘?

 

사가미 「네!! 준비 되었어요!

 

하치만 「너무 굳어 있다멋있게 할 필요 없다너답게 하는 게 좋다.

 

사가미 「……!

 

하치만 「좋다갔다 와라여기에서 보고 있을 테니까」

 

사가미 「다녀 올게!

 

 

263  ◆0NaiNtVZPPaZ [saga]2014/05/24() 22:19:18. 70 ID:zLl6d2Id0

마지막 인사

 

사가미 「여러분올해의 문화제는 어땠나요작년보다 많이 활기차서위원장으로서 너무 기뻐요」

 

하치만(사가미의 인사는여기까지는 무난하게 진행되었다.)

 

하치만(그렇다고는 해도그녀에게 있어 이 문화제는 인생에서 4 번째본래라면 존재하지 않는 문화제다그 인사를 그 녀석이 냉정하게 할 수 있을 리는…… 물론 없다)

 

사가미 「저저는…… 이 문화제 실행 위원장이 되었을 때솔직히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단순한…… 단순한 학생이었어요」

 

하치만(그 목소리는 떨렸고군데군데 흐느껴 우는 것 같은 소리가 들렸다.)

 

사가미 「폐만 끼치고……모두 노력하는데도 혼자 쉬기만 했고……

 

하치만(마침내 눈에서눈물이 넘쳐 흘러 떨어진다거기에 이끌려 객석이나 무대 뒤에서도 울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나온다)

 

사가미 「모두…… 위원회는 물론 학생회도……선생님들도……거기에 학생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준 덕분에…… 이렇게 무사히 문화제를 성공시킬 수 있었어요」

 

하치만(……위험하다조금 나도 글썽 글썽하기 시작했다)

 

사가미 「사사실은……이대로 시간이 멈추어 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시작된 것은 끝내지 않으면 안 되니까요…… 그러니까……

 

하치만(그리고 그녀는 한 번 심호흡을 하고힘껏 미소를 짓고 이렇게 말했다)

 

사가미 「반드시 저는 그곳에 없지만내년 문화제도 즐겁게 즐겨 주세요!

 

하치만(과거에 돌아와지금에 매달리고 싶어하는 그녀는……마지막으로미래에 희망을 걸기로 했다.)

 

 

264  ◆0NaiNtVZPPaZ [saga]2014/05/24() 22:41:39. 66 ID:zLl6d2Id0

옥상

 

사가미 「부실에 가지 않아도 괜찮아?

 

하치만 「오늘은 지쳤으니까보고서는 여기서 조금 쉬고 나서 쓰고 싶다.

 

사가미 「……그렇구나」

 

하치만 「너야말로뒷풀이 가지 않아도 되는 건가」

 

사가미 「히키가야와 같이 있고 싶어.

 

하치만 「……아아」

 

사가미 「…………

 

하치만 「…………

 

사가미 「나는……

 

하치만 「?

 

사가미 「나는 히키가야를 좋아해」

 

하치만 「……아무리 그래도 그 정도는 안다.

 

사가미 「역시 들켰네……

 

하치만 「그야그만큼이나 했는데 눈치 채지 못하는 것이 이상하겠지.

 

사가미 「그럼유이짱이나 유키노시타양의 마음도 눈치 챈 거지?

 

하치만 「아니…… 그것은……

 

사가미 「제대로 마주봐 줘차이는 것보다도 차이지도 못하는 것이 더 괴로워.

 

하치만 「그럼 너는」

 

사가미 「나는 괜찮아어차피 히키가야가 대답을 정하기도 전에 미래에 돌아가 버릴 테니까」

 

하치만 「아직 그렇다고 정해진 것도 아니겠지.

 

사가미 「……그렇네만약 그럼 제대로 히키가야가 차주길 바라는 걸지도..

 

하치만 「그렇게 정해진 것도 아니다.

 

사가미 「그렇게 희망을 갖게 하는 거 그만해줘.

 

하치만 「……미안」

 

사가미 「괜찮아.

 

하치만 「…………

 

사가미 「저기……

 

하치만 「뭐야?

 

사가미 「……만약제대로 미래가 바뀌었고거기서 다시 시작할 수 있으면」

 

하치만 「할 수 있으면?

 

사가미 「히키가야에게 듣고 싶은 것이 있어」

 

하치만 「……별로 멋있는 말은 기대하지 마라」

 

사가미 「그런 게 아니야아마 히키가야도 몇 백 번은 했을 말이야.

 

하치만 「……?

 

사가미 「─────

 

하치만 「…………아아과연 그렇구나」

 

사가미 「……괜찮아?

 

하치만 「절대로 말한다약속이다」

 

사가미 「고마워」

 

 

265  ◆0NaiNtVZPPaZ [saga]2014/05/24() 22:42:18. 27 ID:zLl6d2Id0

하치만 「나에게 하고 싶은 부탁은 다른 건 없는 건가?

 

사가미 「그렇네…… 내가 미래로 돌아가면이 시간의 사가미 미나미에게 마음이 이 몸에 돌아올거라 생각하는데아마 잘 모를 테니 제대로 알려달라고 할까」

 

하치만 「알았다깨닫고 나니 문화제도 끝난 것일 테니그야 혼란도 있을 것이고 빈틈없이 말해주마」

 

사가미 「잘 부탁해」

 

하치만 「그것뿐인가?

 

사가미 「사실은 많지만…… 단순하게 어리광 피우는 거 같아서 그만둘래단지 내가 한 부탁 잊지 말아줘」

 

하치만 「자신을 희생하지 않는다분명하게 마주본다이 시간의 사가미 미나미에게 설명해준다,  거기에…… 미래에 너를 만나면 그 말을 전한다.제법 많지만……뭐 안심해라잊지 않는다너도 나의 부탁 잊지 마라.

 

사가미 「미래가 바뀌지 않으면내가 히키가야를 돕는거지나도 절대로 잊지 않을 테니까 안심해줘」

 

하치만 「……뭐 반드시 바뀌었겠지만」

 

사가미 「그렇다면 좋을 텐데…..

 

하치만 「…………고맙다」

 

사가미 「에?

 

하치만 「너 덕분에 지금까지 싫은 추억 밖에 없었던 문화제가처음으로 즐겁다는 생각을 했다」

 

사가미 「아니야나야 말로 고마워히키가야 덕분에…… 진짜 사랑을 할 수 있었어」

 

하치만 「……아아」

 

사가미 「뭐 실연으로 끝나겠지만아하하」

 

하치만 「……꼭 그렇다는 법도 없다만」

 

사가미 「에?  그것은 무슨──

 

딩동댕동~

 

하치만 「……? 이상하다이런 시간에 벨이라니..

 

사가미 「…………」 휘청

 

하치만 「……사가미?

 

사가미 「…………」 풀썩

 

하치만 「어어이사가미!

 

 

266  ◆0NaiNtVZPPaZ [saga]2014/05/24() 22:44:31. 32 ID:zLl6d2Id0

사가미 「아하하……이제 시간이 다 됐나 봐」

 

하치만 「……농담은 그만둬……!

 

사가미 「……무서워미래에 돌아가는 거그래도……히키가야에 안기면서 돌아가면 기쁠지도……

 

하치만 「어째서인데…… 정말로 돌아가는 건가……

 

사가미 「그러니까 말했잖아……오늘로 역할이 끝나 버리니까……

 

하치만 「그래도…… 조금 정도는 좀 더……

 

사가미 「지금까지 같이 있는 것도 기적인걸……

 

하치만 「그렇게…… 깨달은 같은 것 말 하지 마라!

 

사가미 「그런 거 아니야…… 그래도 믿고 있는걸」

 

하치만 「무슨……

 

사가미 「어떤 미래에서라도또 히키가야를 만날 수 있다고」

 

하치만 「……!

 

사가미 「히키가야가 믿게 해 주었는걸. 그러니까 히키가야도……

 

하치만 「아아……! 절대로 미래에서 또 만나자」

 

사가미 「응……몇 년이나 기다리게 하겠지만…… 미래에서 기다려줘……

 

하치만 「몇 년이라도 기다려준다그러니까 안심하고 돌아가라」

 

사가미 「응…… 그럼…… 또 만나…………」 털썩

 

하치만 「…………사가미……

 

하치만(절대로…… 또 만나자)

 

 

267  ◆0NaiNtVZPPaZ [saga]2014/05/24() 22:46:04. 42 ID:zLl6d2Id0

미래 사가미의 방

 

사가미 「……

 

사가미(여기는……)

 

사가미 「……! 오늘은!

 

사가미(문화제 다음날이야……)

 

사가미(하지만서기는 2년 후그렇다는 것은……)

 

사가미 「꿈이 아니었어……!

 

사가미(다행이야…… 정말 다행이야……! )

 

사가미 어머니 「미나미-! 슬슬 일어나지 않으면 대학교 늦어 버린단다!」

 

사가미 「알았어! 바로 갈게!」

 

사가미(꿈이 아니었다고 해도…… 미래는 바뀐 걸까……)

 

 

268  ◆0NaiNtVZPPaZ [saga]2014/05/24() 22:50:38. 33 ID:zLl6d2Id0

사가미가 거실

 

사가미 어머니 「자빨리 갈아입으렴!

 

사가미 「어째서 그렇게 당황하는 거야아직 그런 시간 아니잖아!

 

사가미 어머니 「무슨 말이니!? 친구하고 약속 있어서 빨리 나간다고 했잖니. ……혹시 친구가 아니라 애인이니..?

 

사가미 「에잠깐무슨 이야기……

 

띵동

 

사가미 어머니 「아아보렴늦장이나 부리니까 벌써 왔잖니빨리!

 

사가미 「누누르지 말아줘!  빨리 나갈 테니까!

 

사가미(나와 같은 대학 가는 사람이 있었나……? )

 

사가미(그렇구나미래가 바뀐 거구나)

 

사가미(어라…… 그럼 혹시…… 친구는……)

 

사가미 어머니 「그럼 다녀오렴~!

 

사가미 「으다녀 오겠습니다!

 

끼익

 

하치만 「여늦었다.

 

사가미 「히키가야……?

 

하치만 「그렇지만」

 

사가미 「우아아앙…………히키가야!」 꼬오옥

 

하치만 「왓! !  이런 곳에서 갑자기 안기지 마라!

 

사가미(진짜야…… 미래의…… 이제는 만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미래의 히키가야야……)

 

사가미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앙히키가야아아아!

 

하치만 「아…… 그런가오늘은……. 그럼 너가 혹시그 사가미인가?

 

사가미 「응……! 맞아바로 나야!

 

하치만 「그런가……」 쓰담쓰담

 

사가미 「히키가야…………약속 기억하고 있어?

 

하치만 「당연하다잊은 적 없다.

 

사가미 「그럼……

 

하치만 「아아」

 

 

 

하치만 「……다녀왔어

 

사가미 「어서 와!

 

 



-----------------------------


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멋지게 선언대로 이게 끝이었으면 좋겠는데


사정상.. 단편 두 개 더 올리겠습니다.




그나자나.. 이거 꽤나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ㅅ=+ 


오레가이루 팬픽/2ch 2014. 5. 30. 10:50 by 레미0아이시스


131  ◆0NaiNtVZPPaZ [saga]2014/05/08() 21:44:11. 31 ID:xO5PLGxF0

교문

 

유키노 「아」

 

하치만 「켁」

 

하치만(이른 아침부터 유키노시타를 만나버렸다……뭐 어차피 무시 당할 테니 상관 없나)

 

유키노 「안녕 히키가야군결제 도장은 제대로 가져 왔을까?

 

하치만(말을 걸었…… 다고……! ?)

 

하치만 「내가 심부름을 처음 하는 아이인가결재 도장이다.

 

유키노 「그래…… 사가미양은 괜찮았던 걸까..

 

하치만 「오늘 오는 건 무리일 것 같다도장을 가지러 갔던 것이 다행이었다.

 

유키노 「그래……

 

하치만 「뭔가」

 

유키노 「아니당신이 여자와 둘만 있다는 시추에이션에 뭐라 말할 수 없는 한기를 느꼈을 뿐부모님도 계셨을 테니 이상한 짓은 할 수 없었겠지만

 

하치만 「에그렇구나」

 

유키노 「……당신설마」

 

하치만 「아나 오늘 당번이었다그럼!

 

유키노 「기기다리렴!

 

하치만 「나중에!」 

 

하치만(나도 모르게 도망쳐 버렸다…… 아니 정말로 이상한 것은 하지 않았다고!)

 

하치만(단지 살짝 잠이 덜 깨어서 달려 안겨 온 그 녀석을 꼭 껴안거나 머리를 쓰다듬거나 했을 뿐이니까)

 

하치만(우왓이제 생각해보니 나 뭘 한 건가……)

···· 

 

 

 

133  ◆0NaiNtVZPPaZ [saga]2014/05/08() 22:06:38. 62 ID:xO5PLGxF0

교실

 

유이 「……힛키안녕」

 

하치만 「아아…… 어쩐지 텐션이 낮구나.

 

유이 「별로그 보다 힛키어제 사가밍네 집에 갔었지?

 

하치만 「아아결제 도장을 가지러 말이다. ……결제 도장을 가지러」

 

하치만(중요한 것이라 두 번 말했다.)

 

유이 「…………

 

하치만 「뭐뭔데?

 

유이 「사가밍에게 손 댔어?

 

하치만 「하!?

 

유이 「하지만 조금 전에유키농하고 이야기하는 도중에 도망쳤잖아!

 

하치만 「보고 있었던 건가……. 그러니까 당번이라고」 

 

유이 「오늘 당번은 나야!

 

하치만 「헤에―, 너도 오늘 당번인가우연이다」

 

유이 「당번은 한 명이잖아!

 

하치만 「그렇지 않다봐라칠판에도 유이가하마 옆에 히키가야라고 써 있다.

 

유이 「내 눈 앞에 있는데 그런 거짓말이 통할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하치만 「그럼 그거다오늘만 서비스로 우산 마크도 첨부하마」

 

유이 「……하트」

 

하치만 「응?

 

유이 「우산 마크 옆에 하트 마크도 써 주면 따지는 거 그만 둘래.

 

하치만 「큭……!

 

하치만(하트 마크라고……! 그런 것 그리면 반 녀석들이 허연 눈으로 바라 보겠지! )

 

하치만(하트 마크는 절대로……)

 

『우아아앗히키가야 녀석 유이가하마와 자기에게 우산 마크 그렸어 ㅋㅋㅋㅋ 하트도 그렸어 ㅋㅋㅋㅋㅋㅋㅋ』

 

『정말이구나히키가야라는 거 누구냐고 ㅋㅋㅋㅋㅋ』

 

『……진짜로 히키가야 누구냐

 

하치만(같은 이야기가 반에서 나도는 것이 당연하겠지! )

 

하치만(……생각해 보니 나 데미지 없구나)

 

하치만 「…………」 쓱쓱

 

유이 「

 

하치만 「이것으로 좋은가?

 

유이 「응고마워약속대로 이제 안 물을게!

 

하치만 「아아」

 

유이 「그럼 있다 봐!」

 

하치만 「아아다음에」

 

하치만(가능하다면 오늘은 이제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지쳤다)

 

 

149 ◆0NaiNtVZPPaZ [saga]2014/05/09() 21:19:01. 13 ID:YrNSr3910

방과 후 회의실

 

하치만(이제 곧 문화제인데도회의실은 그렇게까지 분주하지 않다.)

 

하치만(그것은 전적으로 유키노시타와 사가미의 수완 때문일 것이다)

 

하치만(세세한 문제는 유키노시타가 그 능력으로 바로 해결하고)

 

하치만(큰 문제는 문제가 되기 전에 사가미가 해결한다)

 

하치만(뭐 그야 무엇이 일어날지 대체로라고는 해도 알고 있으니까)

 

하치만(두 번째라니 치트라고이렇게 말하고 싶기도 하지만알아 들을 사람도 사가미 뿐일 것이다오늘은 없지만)

 

하치만(그런 건 됐다.)

 

하치만(오늘 서로 이야기할 예정이었던 슬로건에 대한 것도쓰러지기 전에 사가미가 벌써 해결해 버린 것 같고우리들 말단은 작은 것을 적당하게 잡무를 처리하면된다) 

 

하치만(그래야 하는데……)

 

하루노 「정말~, 히키가야군 눈이 무서워그러면 여자에게 인기 없는걸?

 

하치만(어째서 내가 이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건데? )

 

하치만(저기 말이다이것너의 언니이겠지어떻게든 해라어떻게든 해주세요 부탁합니다)

 

하루노 「헤에?  내 이야기를 무시해버릴 정도로 유키노짱에게 신경이 쓰이나 보네.

 

유키노 「…………」 움찔

 

하치만 「그렇지 않습니다단순히 당신과 이야기하는 것이 피곤한 것뿐입니다.

 

하루노 「그런 말 들으면 좀 더 장난치고 싶은걸?

 

하치만 「지금 바쁘니까 나에게 말 걸지 말아 주세요.

 

하루노 「…………」 타닥 타닥 타닥 타닥 타닥 타닥 타닥 타닥 타닥 타닥 타닥!!

 

하루노 「네~, 이것으로 히키가야군의 일 전부 끝났어」

 

하치만 「에!? 하아!?

 

!

151  ◆0NaiNtVZPPaZ [saga]2014/05/09() 22:25:10. 73 ID:YrNSr3910

하치만(정말이다…… 전부 제대로 처리 되었다……)

 

하치만 「가감사합니다……그럼하루노씨 덕분에 일 끝났으니난 갑니다.

 

유키노 「…………」 터벅터벅

 

하치만(유키노시타가 여기로 오고 있는 건가……? 아아 그런가나에게 새로운 일을 주려는 건가솔직히 귀찮지만그 서류 양이라면 하루노씨라도 단번에 끝내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하루노 「돌아간다고 하지 말아줘」

 

하치만(좋다그대로 와라 유키노시타반드시 이 사람이니 말해 봤자 일 테고나를 바쁘게 만들어서 말 안 해도 되게 하는 거다! )

 

하루노 「히키가야군이 좋아하는 여자에게 대해 서로 이야기하자」

 

유키노 「…………」 멈칫

 

 

154  ◆0NaiNtVZPPaZ [saga]2014/05/09() 23:57:46. 70 ID:YrNSr3910

하치만(이상하다유키노시타가 일시 정지 버튼이 눌린 것 같이 멈추었다……)

 

하치만 「좋아하는 여자라니……

 

하루노 「유키노짱가하마짱혹시 나일 수도 있을까?

 

하치만(어이유키노시타어째서 거기서 멈추는 건가빨리 나에게 일을! )

 

유키노 「거기 당신」

 

엑스트라녀 「네?

 

유키노 「이것잘 부탁해」

 

엑스트라녀 「에잠깐이렇게나!?

 

유키노 「부탁했어」 총총

 

하치만(유키노시타아아아아아아너 어째서 관계도 없는 사람을 말려 들게 하는 건가! )

 

하치만(아니 그 엑스트라녀는 어떻게든 좋다! )

 

하치만(그것보다도 그 서류 뭉치는 내 것이 아닌가! )

 

하루노 「유키노짱에게 그렇게 뜨거운 시선을 보내다니 무슨 일일까역시 유키노짱이 진심?

 

하치만 「이이것은……

 

하루노 「…………」 싱글벙글

 

하치만 「그러니까」

 

하루노 「어제는 부모도 없는 위원장짱의 집에 가서 둘이서만..

 

하치만(어째서 알고 있는 건데……)

 

하루노 「오늘은 가하마짱하고 자기 이름을 한 우산 아래 쓰고 하트 마크까지 붙여버렸네.

 

하치만(그러니까 어째서 알고 있는 거냐고! )

 

하루노 「내가 부러울 정도의 러브 코미디라니나도 끼워줘」 후우-

 

하치만 「……!」 섬짓

 

하치만(위험하다……귀에 한 숨이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이상한 소리가 나올 것 같다)

 

하루노 「귀엽네히키가야군은」

 

하루노 「…………먹어버리고 싶어」 중얼

 

하치만 「ㄴㄴㄴㄴㄴ나 오늘 당번이라 돌아갑니다그럼!

 

하루노 「우아앗!?

 

하치만(됐다이상한 변명이지만하루노씨에게서 도망쳤다이대로 문으로──)

 

유키노 「어디에 가는 것일까?

 

하치만 「우왓! ……갑자기 앞에 서지마내가 아니었으면 지금쯤 충돌 사고 였다.

 

유키노 「확실히 위험했구나당신과 부딪쳐서 밀어 넘어뜨려져 버릴 거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소름이 서는 것.

 

하치만 「……밀어 넘어뜨린다는 이야기는 한 마디도 안 했다만」

 

유키노 「……///

 

 

155  ◆0NaiNtVZPPaZ [saga]2014/05/10() 00:46:27. 56 ID:b0vYx5HF0

하치만어째서 거기서 얼굴 붉히는 건데……아니 나는 그 이유 모른다고별로 현실을 도피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루노 「히키가야군유키노짱을 괴롭히면 안 돼?

 

하치만 「괴롭힌 적 없습니다……

 

하치만(끝났다모처럼 도망칠 수 있었는데 잡혔다……아니 잡힌 게 아니다.)

 

하치만(앞에는 유키노시타뒤에는 하루노씨)

 

하치만(…… 그런가나의 인생은 여기서 끝나는 것인가……)

 

유키노 「무무엇을 깨달은 얼굴을 하고 있는 걸까?

 

하치만 「아니별로……

 

유키노 「차착각 하지 않았으면 한다만... 지금은 단순한 비유이고별로 당신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니까!

 

하치만(츤데레농……! )

 

하치만 「유키노시타너 조금 입 다물어라무서운 스피드로 무덤을 파고 있다고.

 

유키노 「에…… 우우///」 화아아아악

 

하루노 「유키노짱 사랑스러운걸?. 그렇지만 히키가야군은 주지 않을 거야」

 

하치만 「별로 당신의 것이 아닌데요」

 

하치만(누군가 도와줘이 상황……)

 

하치만(아니이런 세계에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기대하면 안 된다.)

 

하치만(자신의 몸은 스스로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 )

 

하치만(그렇다면……)

 

엑스트라녀 「하아……」 타닥 타닥

 

하치만(그렇다앞으로도 뒤로도 도망칠 수 없지만……)

 

하치만(옆이 비어 있다! )

 

하치만 「어이」

 

엑스트라녀 「에,  ?

 

하치만 「아아너 혼자서는 그 양 힘들지 않은가?

 

엑스트라녀 「응……

 

하치만 「도와줄 테니서류 반 정도 줘라.

 

엑스트라녀 「에하지만」

 

하치만 「곤란했을 때는 피차일반이겠지? 

 

엑스트라녀 「고고마워……///

 

 

156  ◆0NaiNtVZPPaZ [saga]2014/05/10() 00:48:13. 94 ID:b0vYx5HF0

하치만 「신경 쓰지 마라」

 

하치만(정말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뭣하면 감사 인사로 절까지 해줄 수 있는 레벨이다.)

 

하치만 「그렇게 되었으니 또 일을 해야 해서…..

 

유키노 하루노 「…………

 

하치만 「갑자기 조용히 아무 말도 안 하는 건 그만 두시지 않으시겠습니까

무 섭 다 구 요」

 

하루노 「히키가야군은뭐랄까플래그를 마구마구 세워 버리네」

 

유키노 「그렇네우리 입장도 생각해 주지 않을까..

 

하치만 「?

 

엑스트라녀 「……」 힐끔힐끔머뭇머뭇

 

유키노 하루노(그 대화 몇 마디로 여자 한 명을 격추시키다니…… 히키가야군무서운 아이! )

 

하치만 「아바쁘다 초 바쁘다그러니까 나 신경 쓰지 말고 다른 곳으로 가십시오.

 

엑스트라녀 「바쁘면 무리하지 않아도……

 

하치만 「에괜찮다문제 없다」

 

하루노 「아유감모처럼 히키가야군을 먹고…… 놀릴 생각했었는데」

 

하치만 「어쩐지 무서운 말이 들립니다만」

 

유키노 「그는 바쁘니까 이제 더 이상 상관 말고 돌아가도 된다만보살피는 건 내가 할 테니까」

 

하치만 「너는 또 무슨 말을 하는 건가나는 길러질 생각은 있지만 보살핌을 받을 생각은 없다」

 

하치만(그리고 두 사람 모두 본인을 무시한 채 이야기하는 것은 그만두지 않겠습니까마음의 상처가 벌어집니다만)

 

하루노 「으~……좀 더 놀리고 싶은데오늘은 돌아갈까나내가 할 일도 없어져 버렸고」

 

유키노 「매우 솔직하네」

 

하루노 「나는 언제나 솔직한걸?

 

유키노 「어느 입이 말하는 걸까?

 

하루노 「후후」

 

하치만(절대로 질려서 돌아가려는 거겠지……돌아가주면 좋지만)

 

하루노 「그럼 또 보자유키노짱히키가야군」

 

하치만 「에」

 

유키노 「에에안녕히 가세요」

 

 

157  ◆0NaiNtVZPPaZ [saga]2014/05/10() 00:49:36. 29 ID:b0vYx5HF0

회의실

 

하치만 「후우…… 간 건가」

 

유키노 「잘도 말하는구나인중이 늘어진 주제에」

 

하치만 「늘리지 않았다고」

 

유키노 「이번에는 그런 것으로 해 둘게그것 보다도……

 

하치만 「뭔가받은 일 빨리 하고 싶다고」

 

유키노 「다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은 결국 누구인지 ..

 

하치만 「……좋아하는 녀석은 없다」

 

유키노 「그럼 신경이 쓰이는 사람은……

 

하치만 「그러니까 그런 것도 없다 있다고 해도 너와는 관계 없겠지.

 

유키노 「……그렇네이상한 것을 물었구나」

 

하치만 「그런 거다알았으면 너도 일 하러 가라.

 

유키노 「…………에에」

 

하치만(관계없다……. 관계는 없어도 흥미는 있다그런 얼굴이구만)

 

하치만(그 녀석조차 자신의 마음을 속인다)

 

하치만(그 녀석조차 거짓말을 한다)

 

하치만(나는 그런 것을 용납할 수 없지 않았나? )

 

하치만(……어째서)

 

하치만어째서 이런 때에 사가미의 얼굴이 떠오르는 건가……)

 

하치만(그러고 보니 어제 그 녀석을 문병하러 갔을 때울었었다……)

 

하치만(이유듣지 않았다)

 

하치만(사가미…… 너는 어째서……)

 

 

164  ◆0NaiNtVZPPaZ [saga]2014/05/10() 14:36:19. 99 ID:E/3EwzYZ0

문화제

 

하치만(하루노씨 내습 다음날사가미도 복귀하고 그대로 문화제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가 진행되었다)

 

하치만(내가 불안해질 정도로 아무 일도 없이 무사히 준비가 끝나고마침내 문화제가 시작 되었다첫 날 일정도 제대로 끝났다……)

 

하치만(오늘은 문화제 두 번째 날이다)

 

하치만 「이렇게 순조로울 줄은」

 

하치만(지금 나는휴식 중이라는 명목으로 옥상에서 땡땡이 치고 있다거기에 우연히 사가미가 왔기에 가볍게 이야기하는 중이다)

 

사가미 「그렇네유키노시타양 덕분일까」

 

하치만 「나도 노력했지만……

 

사가미 「알고 있는걸유키노시타양의 언니 상대 했었지고마워」

 

하치만(아니보통으로 일도 많이 했다고)

 

하치만(일이라고 하면그 우리들에게 말려 버려 일이 늘어 났었던 그……이름은 기억나지 않으니까 엑스트라녀라고 해도 상관 없다)

 

하치만(그 엑스트라녀와 자주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그리고 이야기를 할 때마다 유키노시타가 노려 본다)

 

사가미 「후우……여기까지는 아무 일도 없이 잘 되었네……

 

하치만 「지금부터 뭔가 생길 것 같은 말하지 마라너라면 어떻게든 할 수 있겠지어제 오프닝 세레모니라도 완벽했고」

 

사가미 「그건 나로서는 두번째인걸그렇지만 말이야내가 과거를 바꾸어 버렸으니 문제가 생겼을 지도 모르잖아.

 

하치만 「흐~응」

 

사가미 「내가…… 바꾸어 버렸기 때문에……

 

하치만 「…………

 

하치만(내가 문병하러 간 날 이후로이 녀석은 이따금 깊은 생각에 빠진 얼굴을 하고 있다)

 

하치만(뭐랄까……너무 큰 문제를 떠안고 있는 것 같은그런 얼굴이다)

 

 

166  ◆0NaiNtVZPPaZ [saga]2014/05/10() 14:47:34. 62 ID:E/3EwzYZ0

사가미 「저기최근 유키노시타양하고는 어때?

 

하치만 「어떻게 라니…… 보통이다만」

 

사가미 「정말로?

 

하치만 「……그러고 보니너는 그런 것도 알고 있었구나」

 

사가미 「그러니까 나에게는 솔직하게 말해 주었으면 해.

 

하치만 「그렇구나…… 한마디로 하자면그럭저럭이다.

 

사가미 「나쁘지는 않는 거구나」

 

하치만 「아아처음에는 삐걱거렸지만내가 너와 이야기하고 나서는 오히려 그 녀석이 말을 걸 정도이니까 말이지이야기를 하다 보니그런 것도 없어졌다.

 

사가미 「그렇구나다행이네……

 

하치만 「앞으로는 나 하기 나름……이다」

 

사가미 「에……?

 

하치만 「내 마음이 아직 정리 되지 않았다…… 라고 말할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거다.

 

사가미 「…………

 

하치만 「그렇게 어두운 얼굴 하지 마라어떻게든 될 거다」

 

사가미 「…………응」

 

하치만 「그러니까──

 

하루노 「햣하로

 

하치만 사가미 「……!」 움찔!!

 

 

179  ◆0NaiNtVZPPaZ [saga]2014/05/10() 19:50:03. 42 ID:b0vYx5HF0

하루노 「무슨 일이야 두 사람 모두그렇게 무서워하고는..

 

하치만 「가갑자기 보이면 누구라도 놀랍니다그것보다 지금 어디에서……

 

하루노 「머어머어그런 사소한 건 괜찮아둘이서 무슨 이야기 했어?

 

하치만 「문화제 이야기입니다두 사람 모두 문실이니까 당연하지 않습니까」

 

하루노 「헤에……

 

사가미 「무무슨 일인가요?

 

하루노 「그렇다면 어째서 『과거를 바꾼다』 같은 판타지 같은 단어가 나오는 걸까나?

 

하치만 「……!

 

하치만(이 사람 어디에서 듣고 있었던 건가……? )

 

하치만 「그것은……

 

사가미 「아애니 이야기에요!

 

하치만 하루노 「에?

 

사가미 「마도카 마기카 이야기에요그치!?

 

하치만 「아아아맞아요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힘을 가진 마법 소녀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루노 「에―. 호무라짱 이야기로는 안 들렸는데…. 사실은 무슨 이야기를──

 

하치만 사가미 「마도카 마키가를 알고 있는 겁니까(건가요)!?

 

 

180  ◆0NaiNtVZPPaZ [saga]2014/05/10() 19:51:01. 04 ID:b0vYx5HF0

하루노 「에대충이지만」

 

하치만 「어째서 그것을 먼저 말해 주지 않았습니까말해주면 표면상만이라도 사이 좋게 지냈을 텐데!

 

사가미 「그래요말해 주었다면 저도 이렇게 무서워하지 않았을 텐데!

 

하루노 「미미안…… 그러니까조금 전의 이야기──

 

하치만 「그런 건 이제 괜찮습니다그것보다 누구를 좋아합니까?

 

하루노 「마마미일까……

 

하치만 「아―, 과연마미도 좋지만요.

 

사가미 「저는 호무라짱 바라기 입니다!

 

하루노 「그그렇구나…… 그」

 

사가미 「히키가야는?

 

하치만 「훗나는……마도카의 엄마다!

 

사가미 「극거 현실로 말하자면 히라츠카 선생님?

 

하루노 「저기」

 

하치만 「너농담이라도 그런 말은 그만둬라그 사람이라면 그런 말 들어 버리면 진심으로 나를 물고 늘어질 수도 있다.

 

사가미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니있을 수 있을지도……

 

하루노 「잠깐」

 

하치만 「그렇겠지?

 

사가미 「그렇지만 드무네과연 히키가야비뚤어졌다니까.

 

하루노 「…………

 

하치만 「칭찬하지마」

 

사가미 「아니칭찬아닌걸」

 

하루노 「나나 슬슬 돌아가도 될까?

 

하치만 「에아아안녕히 가세요」

 

사가미 「안녕히 가세요」

 

하치만 「그보다 설마 너가 호무라파일 줄은……

 

와글와글

 

하루노(어쩐지 진 것 같아……) 터덜터덜

 

 

190  ◆0NaiNtVZPPaZ [saga]2014/05/10() 22:47:36. 47 ID:b0vYx5HF0

복도

 

하치만 「어째서 따라 오는 건데?

 

사가미 「나는 반에 볼일이 있는 거 뿐이야.

 

하치만 「……혹시 어린 왕자인가?

 

사가미 「히키가야도?

 

하치만 「당연하다토츠카의 연극을 놓치면 일생의 수치다.

 

사가미 「정말로 토츠카군을 좋아하는 거네…… 그보다 어제도 보았지그래서 유이짱하고 허니토스트 먹었지?

 

하치만 「……어째서 거기까지 알고 있는 건데?

 

사가미 「어째서 일까나?

 

하치만 「대충 유이가하마가 말했겠지.

 

사가미 「그렇게 바로 간파하지 않아도……

 

하치만 「뭐그런 것보다 교실이나 가자」

 

코마치 「어라…… 오빠……?

 

하치만 「이 목소리는……코마치인가!?

 

사가미 「리액션이 오버야.

 

하치만 「무슨 일인가코마치혼자서 온 건가?

 

코마치 「으…… 그것 보다 오빠이 사람 누구야!?

 

사가미 「아처음 뵙겠습니다 코마치양히키가야군의 반 친구 사가미 미나미이에요.

 

코마치 「에정중한 인사 고맙습니다저는 히키가야 코마치이에요언제나 오빠가 신세를 지고……

 

사가미 「아니요그렇지 않아요히키가야군에게는 언제나 신세를……

 

하치만 「뭔가 학생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대화이구나」

 

코마치 「오빠오빠에게도 마침내 봄이 온 거네!

 

사가미 「에 ! ? ///

 

하치만 「아니아니다나를 봄으로 데려가는 건 토츠카다」

 

사가미 코마치 「우왓

 

하치만 「싱크로 질린 표정 짓지마그렇지 코마치너 한가 한가토츠카 보러 가자」

 

사가미 「적어도 어린왕자라고 말해줘」

 

코마치 「오빠실은 코마치는 이후에 여러모로 바쁩니다」

 

하치만 「그런가?

 

코마치 「그러니까 오빠는 사가미 언니하고 둘이서 어린 뭐시기를 보러 가야 하는 겁니다!

 

사가미 「내내가 히키가야와!?

 

하치만 「뭐어쩔 수 없다만…… 혼자서 놀다가 미아가 되지 마라공지로 불려 가는 건 싫다.

 

코마치 「괜찮아오빠의 여동생이니까 혼자인 건 익숙해」

 

하치만 「확실히 그렇다면 괜찮긴 한데

 

사가미 「납득하는 거구나……

 

코마치 「그럼 갔다 올게사가미 언니이런 비뚤어진 오빠입니다만 아무쪼록 잘 부탁해요  지금 거 코마치적으로 포인트 높아」

 

하치만 「예예」

 

코마치 「그럼!」 타타타타

 

하치만 「그럼우리들도 갈까」

 

사가미 「으응」

 

 

218  ◆0NaiNtVZPPaZ [saga]2014/05/19() 19:13:46. 06 ID:5B6LB1WG0

2학년 F반 앞

 

하치만(토츠카 최고였다……)

 

하치만(젠장어째서 나는 하야마 대신에 서지 못한 것인가)

 

하치만(문실이 아니었다면……하야마 이 자식)

 

하치만 「하아……

 

사가미(히키가야가 조금 전 연극을 볼 때 하야마에게 뜨거운 시선을 보냈는데……설마 벌써 눈을 떠 버린 거야!? )

 

사가미(키마시타워! ……가 아니잖아내가 그러면 어떡해! )

 

사가미(괜찮은 거지히키가야는 아직 정상인 거지? )

 

하치만 「저기」

 

사가미 「히야아!

 

하치만 「슬슬 체육관에서 뭔가 할 테고그 사진을 찍어야 해서 나는 체육관에 갈 거지만……너는 어떻게 할 건가?

 

사가미(이것은 혹시……  함께 가자고 돌려 말하는 걸까!? )

 

사가미(히키가야가…… 나를……) 두근두근

 

사가미(그래도……)

 

사가미 「……미안해나 아직 가 볼 곳이 있어서」

 

하치만 「그런가그럼 다음에」 총총

 

사가미 「응다음에

 

사가미 「……………………

 

사가미(…………잘가히키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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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무리하면.. 오늘 다 할 수 있긴 합니다만...


지금 상황에선 정말 무리하고 싶지 않아서 -_-;;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대신이라고 할지.. 추가적으로 다른 걸 번역하는 걸로 -_-;)  


사실. 분량적으로는 조금 더 해도 좋지만.. 여기부터 클라이막스라고 해야할지.. 이야기가 '시어리어스'하게 진행됩니다.



마지막으로 엑스트라녀의 이름은 茂歩越喪撫子(もぶこえ もぶこ) 모부코에 모부코 입니다. 해석하면 엑스트라녀 엑스트라 쯤됩니다. -_-;; 사실 많은 2ch인들이 이름을 지어주려고 했는데.. 작가가 저렇게 정했습니다. 

오레가이루 팬픽/2ch 2014. 5. 28. 18:33 by 레미0아이시스

57  ◆0NaiNtVZPPaZ [saga]2014/05/06() 09:21:47. 63 ID:h2+IIHXJ0

사가미 「……저기 히키가야」

 

하치만 「아직 뭔가 있는 것인가?

 

사가미 「만약만약에 말이야내가 미래로 돌아갈 수 없어서 이 세계에서 쭈욱 살 게 되면……그 때는나와──

 

유이 「어라힛키?

 

사가미 「!」 움찔

 

하치만 「아어째서 너가 이런 곳에 있는 건가?

 

유이 「사브레와 산책하고 있었는데 여기로 끌려와 버렸어…… 에헤헤」

 

하치만 「그거 사브레가 너를 산책 시키는 거 아닌가?

 

유이 「너너무해! …… 사가밍?

 

사가미 「아…… 야하로

 

유이 「야하로! ……에에에에어째서 사가밍하고 힛키가 단 둘이 이런 곳에혹시 두 사람……

 

사가미 「아아니야그게…… 실행 위원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 할 것이 있어서그래서 잠시 이야기 중이었어단지 그거뿐이야.

 

유이 「그렇구나~, 틀림없이 데이트라고 생각했어.

 

사가미 「정말이지유이짱은 옛날부터 히키가야에 대한 건 오해 하네」

 

유이 「아하하미안 미안……?  어라일학년 무렵에 사가밍하고 힛키에 대한 이야기 했었나?

 

사가미 「아…… 그것은…… 그러니까……

 

하치만 「……유이가하마사브레가 슬슬 날뛰기 시작했다.

 

유이 「우와아!! 두 사람 모두 이야기 방해해서 미안해나 이제 갈께!」 타타타

 

사브레 얌전히 걸어줘어~

 

사가미 「고고마워……

 

하치만 「신경 쓰지 마라……그럼 나 슬슬 갈게. MAX 커피도 다 마셨고」

 

사가미 「……그럼내일 볼 수 있으면..

 

하치만 「아아」

 

사가미 「부탁 한 거잊지 말아줘!

 

하치만 「……알고 있다그럼」

 

 

66  ◆0NaiNtVZPPaZ [saga]2014/05/06() 17:23:17. 63 ID:mn7PR6U/0

이튿날 아침 신발장

 

하치만 「으아아…… 졸린다……

 

하치만(어째서 학교는 이렇게 아침 일찍부터 가야 하는 건가…… 오후부터 가면 좋지 않은가!

 

사가미 「아……

 

하치만 「아」

 

사가미 「그그게…… 야하로

 

하치만 「아―, 알았다」

 

하치만(보아하니 미래로 돌아가지 못한 것 같다…… 그런데 대체 『야하로』는 어디까지 유행 하는 건가? )

 

사가미 「저기히키가야」

 

하치만 「뭔데?

 

사가미 「잘 기억나지는 않는데…… 오늘뭔가 있을 거 같아.

 

하치만 「아아아」

 

하치만(뭔가 라니……매우 신경 쓰인다만)

 

사가미 「미안있다 봐.

 

하치만 「…………

 

하치만(……돌아가고 싶다)

 

 

67  ◆0NaiNtVZPPaZ [saga]2014/05/06() 18:44:04. 73 ID:mn7PR6U/0

복도

 

하치만 「아―…… 일하기 싫다……

 

하야마 「하하하……

 

하치만(하야마에조차 쓴웃음을 짓게 하다니……과연 나벌써 그런 레벨인가)

 

하치만 「그렇다고 할까너 어째서 뒤따라 오는 건가어째서 당연한 듯이 옆에서 걷는 거고?

 

하야마 「유지 단체 신청 하러 간다고 조금 전에 말했잖아.

 

하치만 「그게 같이 걸어가라 이유는 안 되는 거 같은데

 

하야마 「같이 걸어 가는데 이유 같은 겉 필요 없지 않아?

 

하치만 (뭔가……평범한 말인데 어째서인지 한기가 느껴진다.)

 

하치만(사가미가 말했던 미래 탓인가…… 조금 떨어지자)

 

하야마 「하하아무리 싫다고 해도 그렇게 떨어질 이유는 없지 않아?

 

하치만 「극그것도 그렇지만그러니까 어째서 그렇게 다가 오는 건데?

 

하야마 「신경 쓰지 말아줘」

 

하치만(아니! 그만 둬!나 벌써 노려지고 있는 건가)

 

하치만 「어저건 뭐야?

 

하야마 「응? ……회의실 앞에 사람이 많은걸안에 무슨 일이 있는 걸까?

 

하치만(사람이 너무 많아 들어갈 수 없어서 돌아갔다고 해도 괜찮을까…… 아니맞겠지그만두자)

 

하야마 「무슨 일이야?

 

엑스트라녀 「안에 모르는 사람이 있어서……

 

하야마 「모르는 사람? ……아아」

 

하치만 「무슨 일인 건가갑자기 체념하는 듯한 소리를…… 아아」

 

하야마 「내 기분 알지?

 

하치만 「안다」

 

하치만(그 녀석이 말했던 『뭔가』는 이것인가…… 이런 건 잘 기억했어야지사가미알고 있었으면 전력으로 도망쳤다. )

 

하치만(이런……)

 

하루노 「유키노짱햣하로

 

하치만(마왕이 침입을 하다니……)

 

 

72  ◆0NaiNtVZPPaZ [saga]2014/05/06() 20:18:07. 98 ID:mn7PR6U/0

회의실

 

유키노 「언니무슨 일일까?

 

하루노 「그렇게 무서운 얼굴 하지 말아줘―. 나는 단지유지 단체 신청 하러 왔을 뿐이야~

 

유키노 「그래그럼 여기에 기입하고 빨리 돌아가 줘」

 

하루노 「어머나의외네―, 유키노짱이 내 참가를 거부하지 않고 허가하다니」

 

유키노 「거부할 이유가 없는 것뿐이야거기에 나는 부위원장이니까애초에 허가를 할 권리도 하지 않을 권리도 없어」

 

하루노 「유키노짱이 위원장이 아니었구나 그럼 메구리? …… 는 아니겠고

 

사가미 「저저입니다!

 

하루노 「?

 

사가미 「아그러니까……위원장은 제가 하고 있습니다……

 

하루노 「……헤에

 

사가미 「히」 움찔

 

사가미(두 번째인데……이 사람을 이길 수 있을 거란 생각이 전혀 안 들어그 미래에 이런 사람을 이긴 히키가야는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 바들바들

 

사가미 「처처음 뵙겠습니다 유키노시타씨사가미 미나미입니다」

 

하루노 「처음 뵙겠습니다―. 보아하니 나에 대해 잘 알고 있나 보네」

 

사가미 「아…… 네」

 

하루노 「누구에게 들었어?

 

사가미 「엣?

 

하루노 「그러니까나에 대해 누구에게 들었어뭐라고 해야 할까너의 성격 상나를 알고 있다는 것이 조금 위화감이 들어서 말이야.

 

사가미(그런바로 위화감이 느껴진다는 거야정말로 사람인 거야!? )

 

사가미 「그그건……….. 저기 말이죠……

 

하루노 「…………」 싱글벙글

 

사가미(어쩌지선배에게 들었다고 납득할 것 같지 않고……이 사람하고도 나와도 이어진 사람은힐끔

 

히키가야 「…………」 머~

 

사가미 「! ……히키가야가 자주 이야기 했어요!

 

하루노 「히키가야군이 나를?

 

사가미 「ㄴ!! ……

 

사가미(히키가야가 말한 것…… 그러니까……)

 

사가미(히키가야는 삐줍거리고히키가야는 이 사람에게 약하고이 사람은 엄청 미인이고……)

 

사가미 「『 나실은 하루노씨를 좋아해』 라고 언제나 이야기했어요!

 

유키노 「」

 

하루노 「」

 

하야마 「」

 

하치만 「타임!



84  ◆0NaiNtVZPPaZ [saga]2014/05/06() 21:00:56. 92 ID:h2+IIHXJ0

사람이 없는 복도

 

하치만 「사가미이 시간대의 나는 이미 끝났다. 3번째 갔다 와라.

 

사가미 「아아직 괜찮을 거야아슬아슬하게!

 

하치만 「여유 있게 끝났다안 좋다고는 생각했지만하필이면 어째서 그 사람을 상대로 그런 말을 한 건데!

 

사가미 「무무서워서……

 

하치만 「기분은 이해한다만…… 하아…………진짜로 어쩐다」

 

사가미 「미미안…… 내가 어떻게든 해 볼게!

 

하치만 「할 수 있는 건가?

 

사가미 「나는 지금 강해진 채로 뉴 게임을 스타트한 거니까맡겨줘!

 

하치만 「……그렇게 말한다면 그렇구나냉큼 마왕을 무찔러라용사씨」

 

사가미 「미안그건 무리」

 

하치만 「……어이」

 

 

85  ◆0NaiNtVZPPaZ [saga]2014/05/06() 21:03:45. 74 ID:h2+IIHXJ0

다시 회의실

 

하루노 「아어서와

 

사가미 「다다녀왔습니다…… 저기 아까 한 말에 대한 건데요..

 

하루노 「히키가야군에 대한 거?

 

사가미 「네너무 긴장해서 말이 헛나왔어요……

 

하루노 「흐~그럼 정확하게는 무슨 말이었어?

 

사가미(그러니까 히키가야가 말할 만한 것을……,  맞아히키가야는 시스콘이었어! )

 

사가미 「『하루노씨도 좋아하지만 역시 진짜 좋아하는 건 유키노시타다그 녀석 여동생 속성도 있고』 라고 말했어요!

 

유키노 「///」 화아아아악

 

하루노 「……」 짜증

 

하야마 「」

 

하치만 「테크니컬 타임 아웃!

 

 

91  ◆0NaiNtVZPPaZ [saga]2014/05/06() 21:11:18. 36 ID:h2+IIHXJ0

또 복도

 

하치만 「그럼 잠깐 내 인생 리셋 시키고 오마.

 

사가미 「어디 가는 거야기다려!」 달려들어 꼬옥 안김

 

하치만 「우왓!

 

사가미 「아아직 괜찮을 거야아직 괜찮아! *마다가스카!

 

(역주 : 마다가스카 발음이아직 괜찮아(まだかる) 와 발음이 유사합니다.)

 

하치만 「시끄러!

 

하치만(조금 진정 되긴 했다…… 그렇다기 보다 아까부터 부드러운 것이 힘껏 닿고 있어서 나의 하치만이 레볼루션 할 거 같다! )

 

하치만 「…………우선 떨어져라」

 

사가미 「아미안…… 그럼어떻게 해야 할까……

 

하치만 「이쯤 되면 전부 너가 긴장해서 거짓말한 거라고 해도 될 거 같다내가 하루노씨에 대해이야기 한 것은……뭐 그 사람 대하기 까다롭다는 걸로 해라.

 

사가미 「으……」 

 

하치만 「그럼가라.

 

사가미 「응…………

 

 

92  ◆0NaiNtVZPPaZ [saga]2014/05/06() 21:16:18. 97 ID:h2+IIHXJ0

회의실 어게인

 

하치만(결국 조금 전 말한 핑계로 하루노씨는 어떻게든 할 수 있었다)

 

하치만(단지사가미가 내 흉내를 내면서 말한 『나 그 사람 초서툴러 ㅋㅋㅋ』 이라는 말에는 그 하루노씨가 짜증나는 표정을 지었다.)

 

하치만(나도 조금 짜증 났다.)

 

하치만(그리고 하야마는 곧바로 돌아갔다그렇다고 할까 내가 돌려 보냈다)

 

하치만(어째서 인지는 모르지만 그 녀석과 함께 있으면 머리 속에서 『*키마시타워!』 라는 프레이즈가 리피트로 재생된다고…… 누군가 도와줘……)

 

(역주 : 떴다----- .. 타워 를 합친.. BL떴다의 은어)

 

사가미 「…………」 타닥 타닥

 

하루노 「저 아이 대단하네―. 유키노짱 만큼 우수한 거 아니야?

 

하치만 「설마요유키노시타가 더 대단합니다그리고 방해되니까 어딘가 가 주시면 안 됩니까?

 

하루노 「유키노짱은 솔직하게 칭찬하네혹시 조금 전 위원장짱이 말한 거 진짜야?」

 

하치만 「아닙니다그건 저 녀석이 적당하게 말한 겁니다그리고 정말로 일에 방해 되니까 어딘가 가세요.

 

하루노 「저기어째서 뭐시기짱하고 이야기 하는 거야?

 

하치만 「사가미입니다이야기하는데 이유 같은 건,  그냥 반 친구라서 입니다그리고 진짜로 일에──

 

하루노 「나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았으면 해.. 벌 줄까?

 

하치만 「…………어째서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는 겁니까?

 

하루노 「아하하하지만 히키가야군이 반 친구라는 이유로 사이 좋게 이야기할 리가 없는걸반 친구이니까 이야기 하지 않는다고 말하면 모르지만」

 

하치만 「…………그것은」

 

유키노 「언니아무리 한가해도 잡일꾼에게 말을 거는 것은 그만 두었으면 하는데

 

하치만 「잡일 아니다.

 

유키노 「당신도손이 멈추고 있구나.

 

하치만 「네…… 그래서뭔데?

 

유키노 「용?

 

하치만 「아니여기에 왔다는 것은 뭔가 기록 잡무에 일이 있어 아닌가?

 

유키노 「아…… 그것은……

 

하루노 「정말히키가야군은 둔하네유키노짱이 여기에 온 이유는 너하고 이야기 하고 싶어서 온 게 당연한걸」

 

유키노 「……저기언니적당한 말은 삼가 해주었으면 한다만... 확실히 그에게 주의를 주려고 왔으니까 결론적으로는 그렇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그렇다고 그것이 언니가 말하는 의미는──

 

사가미 「저기

 

유키노 「전혀 아니야사가미양!

 

사가미 「네!?

 

 

93  ◆0NaiNtVZPPaZ [saga]2014/05/06() 21:17:16. 68 ID:h2+IIHXJ0

하치만 「유키노시타일단 진정해라」

 

유키노 「아…… 미안해무슨 일일까?

 

사가미 「아…… 저기모두 일하고 있으니 너무 떠들지 말아주었으면 한다고 할까… 그렇다고 할까

 

유키노 「…………미안」

 

하루노 「유키노짱은

 

유키노 「큭애초에 언니가……!

 

하치만 「아―, 사가미잠깐 이 서류에 대해 말할 것이 있는데

 

사가미 「에?

 

하치만 「여기서 이야기하는 것보단 실제로 보여주는 것이 좋으니장소를 바꿔서 이야기하자.

 

사가미 「에잠깐히키가야어디로 데리고 가는 거야!?

 

하루노 「이야~히키가야군은 정말 적극적이네유키노짱도 노력해야겠네」

 

유키노 「그러니까 적당히──

 

하치만 「그럼잠깐 나간다.

 

유키노 「기기다리렴!

 

하치만 「…………」 총총

 

 

94  ◆0NaiNtVZPPaZ [saga]2014/05/06() 21:19:32. 07 ID:h2+IIHXJ0

복도 어게인

 

하치만 「지쳤다

 

사가미 「혹시 그 장소에서 도망치려고 내 핑계 된 거야?

 

하치만 「아아미안」

 

사가미 「아니도움이 되었다니 기쁘긴 한데……

 

하치만 「후우……그래서 이후에는 어떻게 되는 건가생각나는 것만이라도 좋으니 가르쳐 줘라.

 

사가미 「이이후에는…… 확실히또 내 탓에 유키노시타양에게 폐가……

 

하치만 「폐?

 

사가미 「으내가 이상한 말을 해 버려서 위원회에 다들 오지 않게 되어 버렸고그 만큼 유키노시타양이 일을 다하다가 쓰러졌다…… 라고 기억하고 있어……

 

하치만 「그렇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사가미 「응이상한 말은 절대로 안 할 테니까 안심해줘.

 

하치만 「그리고 다음에는?

 

사가미 「슬로건…… 이었을 거야거기에 클레임을 걸어서그때 히키가야가 나쁜 놈이 되었고그 뒤로 모두 와서 일했어.

 

하치만 「어떤 방법을 쓴 건가……

 

사가미 「그래서히키가야가 나쁜 놈이 된 채로 문화제가 시작 되었는데…… 거기서 또 이런 저런 일들이……

 

하치만 「너가 무서워하던 일이 있어 난 건가?

 

사가미 「응……

 

하치만 「이번에는 너도 일하고 있는 것 같고괜찮은 것 같다」

 

사가미 「……유키노시타양의 언니」

 

하치만 「하루노씨가 뭔가 있는 건가?

 

사가미 「두 번째인데그 사람에게는 전혀 이길 수 있을 거 같지 않고어쩐지 무서워……

 

하치만 「확실히…… 뭐 그렇지만미래를 알고 있는 녀석도 있고어떻게든 될 것이다.

 

사가미 「그그렇네」

 

하치만 「됐다그럼 돌아가갈까」

 

사가미 「응!

 

 

95  ◆0NaiNtVZPPaZ [saga]2014/05/06() 21:25:18. 37 ID:h2+IIHXJ0

또 회의실이야

 

하루노 「작업도 잘 되고 있으니까조금 천천히 해도 좋지 않아?」

 

모두 「오예~!」

 

사가미 「」

 

하치만 「뭐야……

 

하루노 「아두 사람 모두 늦어~

 

메구리 「지금하루 선배가 문실보다 반을 우선시 하자고 말하긴 했는데……

 

유키노 「나는 반대야확실히 순조롭게 되고 있긴 하지만그렇다고 해도

 

하루노 「유키노짱딱 딱 해―. 위원장짱은 찬성이지?

 

사가미 「아…… 안 되요!!!!

 

모두 「!?

 

하치만 「어이 사가미」

 

사가미 「아…… 그게지금 유키노시타양이 말한 대로 무슨 일이 생길 지 모르니까요그러니까……

 

하루노 「……그런가안 되는 건가

 

사가미 「네?

 

하루노 「위원장짱이 반대면 무리네이번에는 포기할게.

 

사가미 「가감사합니다……

 

하치만 「……

 

하루노 「그렇게 무서운 얼굴 하지 말아줘히키가야군이번에는 별로 무엇인가 계획하고 있는 것이 아닌걸」

 

하치만 「이번에는입니까」

 

하루노 「응이번에는」

 

사가미 「아저기」 덜덜

 

유키노 「사가미양저 두 사람은 내버려 둬도 괜찮아그보다 이 서류를 봐줘」

 

사가미 「응……

 

사가미(하루노씨는 확실히 유키노시타양을 위해 유키노시타양을 곤경에 처하게 하려고 했었지……그래도 일부러 무리해서 유키노시타양을 몰아 붙이는 것 같지는 않았고……)

 

사가미(그럼 문제는 유키노시타양의 컨디션과 히키가야의 슬로건뿐일까)

 

사가미(그것도 이대로라면 문제 없을 거야.)

 

사가미(그래도 뭘까……중요한 사실을 잊은 거 같은데……)

 

유키노 「사가미양멍하니 있지 마렴」

 

사가미 「아미안이거지?

 

사가미(……어라? )

 

사가미(만약 이대로 무엇 하나 문제 없이 문화제를 보내면 히키가야와 유키노시타양은……)

 

사가미(쭉 이대로……? )

 

 

 

 

 

107  ◆0NaiNtVZPPaZ [saga]2014/05/07() 20:31:17. 16 ID:ZOYkxUh90

다음날 아침 HR

 

히라츠카 「오늘사가미가 열이 나서 결석이다.

 

유이 「(괜찮은 걸까? )」 아이콘택트

 

하치만 「…………

 

유이 「(듣고 있어? )」 아이콘택트

 

하치만(어째서 저 녀석 조금 전부터 나를 노려 보는 건데……)

 

히라츠카 「그리고끝나고 히키가야는 나에게 오도록. HR는 여기까지다」

 

와글와글

 

하치만 「뭡니까?

 

히라츠카 「미안하지만오늘 사가미의 집으로 문병하러 가도 괜찮을까?

 

하치만 「문실 회의가……

 

히라츠카 「그것은 쉬어도 상관없다내가 말하겠다.

 

하치만 「저기어째서 나입니까언제나 그 녀석 주위에 있는 그…… 그거라든가아니면 다른 저거 라든가 보내면 되는 거 아닙니까?

 

히라츠카 「둘 다 이름 기억하지 않는 건가…… 아니실은 조금 전 두 사람에게도 물어 보았지만방과후에 예정이 있다고 한다.

 

하치만(……그렇게 보기에 소름 끼치는 얇은 우정 놀이는실제로는 이런 건가)

 

하치만(아니놀이라도 적어도 문병 정도는 가라.)

 

하치만 「그렇다고 해도나는 아닙니다유키노시타가 들으면 즉시 신고 합니다.

 

히라츠카 「그 유키노시타의 추천이다」

 

하치만 「하아?

 

히라츠카 「최근그녀와 사이가 좋은 것 같지 않은가조금 놀라고 있어.

 

하치만 「별로……

 

히라츠카 「뭐그런 거다부탁한다그리고 사가미의 집에 갈 때결재 도장 가져와라.

 

하치만 「그게 문병 보내는 진짜 이유 인가……


108  ◆0NaiNtVZPPaZ [saga]2014/05/07() 21:13:17. 63 ID:ZOYkxUh90

히라츠카 「핫핫핫그래도 좋지 않은가문병 가는 대신에오늘은 위원회에 가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하치만 「유키노시타에게 무슨 소리를 들을 지……

 

히라츠카 「상당히 유키노시타에 대해 신경 쓰고 있구나.

 

하치만 「……,  별로」

 

히라츠카 「고민이 있다면 혼자서 끙끙 앓지 마라누군가에게 상담하는 것만으로 편해진다고누구에게도 상담할 수 없는 고민이라면 라면이라도 먹으면서 내가 들어주마.

 

하치만 「괜찮습니다」

 

히라츠카 「……그런가강요는 하지 않겠지만너무 떠 안다가 사가미 같이 쓰러지면 안 된다? ……그래주변 사람에게 상담할 수 없다면조금이라도 가까운 사가미와 이야기 해보는 것이 어떨까최근 착실한 것 같고의외로 재미있는 대답을 해줄 지도 모른다.

 

하치만 「사가미에게?

 

히라츠카 「그냥 해 본 말이다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아그럼 나는 간다.

 

하치만 「하하아」

 

하치만(사가미…… 확실히그러고 보니사가미라면 나하고 유키노시타가 어떤 우여곡절을 거쳤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유이 「힛키무슨 이야기 했어?

 

하치만 「어째서인지 사가미 집에 문병 가기로 했다.

 

유이 「히힛키가!  에에……

 

하치만 「어째서 그렇게 불만스런 얼굴인데?

 

유이 「그게…… 그럼 나도 갈래!

 

하치만 「오지마」

 

유이 「어째서!?

 

하치만 「너 할 일 있겠지?

 

유이 「우..

 

하치만 「가서 뭔가 하는 것이 아니라결재 도장 가지고 오라는 거뿐이다너가 상상하고 있는 듯 한 건 절대 없다그보다 있을까 보냐」

 

유이 「무무슨…… 소리야나 아무것도 상상하지 않았어!

 

하치만 「네이 네이」

 

유이 「무우!」

 

 

113  ◆0NaiNtVZPPaZ [saga]2014/05/07() 22:24:52. 74 ID:ZOYkxUh90

사가미가 앞

 

하치만 「하아……

 

하치만(집이 어디 있는 지 몰라서결국 회의실 가서 물어 봐야 했다……)

 

하치만(유키노시타는 또 뭔 일인지도 모르겠다자기가 추천했으면 어째서 그렇게 불만스러운……아아내가 일 하지 않으니까 그런 건가)

 

하치만(……이런 느낌으로 계속 생각만 한 지 벌써 20 )

 

하치만(기적적으로 신고는 당하지 않았지만과연 슬슬 각오를 다져야 할 것인가)

 

하치만 「스읍하아―……좋아」

 

끼익

 

하치만 「에」

 

하치만(사람이 인터폰 누르려고 한 순간에 문이 열리다니조금 전 나의 심호흡 돌려줘라)

 

사가미 어머니 「어머나혹시너가 히키가야군?

 

하치만 「엣…. 네」

 

하치만(너무 말 더듬는다고 나내가 말하는 것도 그렇지만 완전 수상하지 않은가)

 

사가미 어머니 「그렇구나―, 너가 히키가야군이구나

 

하치만 「사가미양 병문안 하러 왔습니다」

 

사가미 어머니 「고마워들어와줘」

 

하치만 「감사합니다…… 저기어째서 내 이름을 알고 있습니까?

 

하치만(반 애들도 모르는데)

 

사가미 어머니 「조금 전 히라츠카 이라는 선생님에게서 연락이 있었어」

 

하치만 「과연……

 

하치만(그래서 이렇게 자연스럽게..)

 

사가미 어머니 「그리고 딸이 최근 니 이야기를 자주 하거든」

 

하치만 「에?

 

사가미 어머니 「이 계단을 오르면 바로 미나미의 방이 있어나는 잠깐 장 보러 가야 하니까미나미 잘 부탁해

 

하치만 「하아?  잠깐..

 

철컹

 

하치만(문이 순식간에 닫혔다…… 너무 빠르다고)

 

하치만 「……그럼 지금부터 어떻게 한다.

 

 

123  ◆0NaiNtVZPPaZ [saga]2014/05/08() 20:31:53. 24 ID:xO5PLGxF0

사가미 방

 

똑똑

 

조용~

 

하치만 「……?

 

하치만(자고 있는 건가그럼 멋대로 들어가 도장만 채가자.)

 

하치만 「들어간다

 

끼익

 

하치만 「병문안 선물로 가져온 포카리는……책상 위에 둘까그럼……

 

하치만(……그러고 보니 이 녀석 결재 도장 어디에 둔 거지? )

 

하치만(마음대로 뒤진다라아니 무리 무리 무리다그런 배짱 나에게는 없다)

 

하치만(그렇다는 것은 결국 이 녀석이 일어나는 것을 기다릴 수 밖에 없다는 건가……)

 

하치만 「……하아」

 

사가미 「으응……

 

하치만(깬 건가? )

 

사가미 「……………………히키가야?

 

하치만 「아아실은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부탁을 받아서──

 

사가미 「히키가야!」 꼬옥 안김

 

하치만 「!?

 

 

124  ◆0NaiNtVZPPaZ [saga]2014/05/08() 20:36:58. 58 ID:xO5PLGxF0

사가미 「히키가야히키가야다에헤헤헤」

 

하치만(무슨 짓인 건가어째서 내가 사가미에게 안긴 거지이 녀석 얼마나 달려 안기는 걸 좋아하는 건가물컹물컹 정말 부드럽다라고 생각할 때가 아니다! )

 

하치만 「어어이 사가미」

 

사가미 「히키가야-, 안녕 인사 키스츄우

 

하치만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라깬 건지 자는 건지 분명히 해라!

 

사가미 「히키가야와 잘래

 

하치만 「무슨 소리를 하는 건가어서 일어나라!

 

사가미 「……후아? ……?

 

하치만 「……일어났으면 떨어져라.

 

사가미 「에어째서 내 방에 히키가야가?

 

하치만 「이 상태에서 너가 먼저 묻는 건가?

 

사가미 「? ……! !

 

하치만 「자어서 떨어져라」

 

사가미 「아아우우……///」 화아아악

 

하치만(간신히 떨어진 건가…… 이 이상 안겼다면 조금 위험했다이유는 말하지 않겠지만)

 

하치만 「그런 것이다조금 전은 잊어라참고로 내가 온 이유는 결재 도장을 가지러 온 것과 문병하러 온 것이다.

 

사가미 「으……

 

하치만 「그러니까 조금 전은 잊어라.

 

사가미 「무무리야…… 히키가야의 체온이 아직 남아 있어……

 

하치만(그런 말은 그만둬 주었으면 한다어쩐지 얼굴이 뜨거워진다고..)

 

사가미 「그그러니까결재 도장이라면 확실히……

 

하치만 「환자는 자라어디 있는 지 말해주면 내가 찾을 테니까..

 

사가미 「고고마워…… 저기그러니까 선반 둘째 서랍에 있어내용물은 너무 유심히 보지 말아줘」

 

하치만 「아아」

 

하치만(됐다있다 있다)

 

하치만 「너 컨디션 괜찮은 건가울 만큼 괴롭다니 얼마나 열이 높은 건가?

 

사가미 「헤? ……이것은 열이 아니라…… 아니아무것도 아냐!

 

하치만 「아아아……

 

사가미 「……히키가야언제까지 여기에 있을 거야?

 

하치만 「에미안」

 

하치만(어서 꺼지라고 돌려 말했다…… 과연 괴롭다)

 

 

128  ◆0NaiNtVZPPaZ [saga]2014/05/08() 20:53:21. 83 ID:xO5PLGxF0

사가미 「지지금 한 말 다른 뜻으로 한 것이 아니라.. 이 방에 너무 오래 있으면 히키가야가감기 옮아 버리니까……

 

하치만 「내 걱정 해주는 건가?

 

사가미 「으……유키노시타양이 겨우 쓰러지지 않았는데히키가야가 쓰러지면 의미가 없고……

 

하치만 「내가 쉰다고 해도 별 상관 없을 것 같다만」

 

사가미 「있어히키가야가 없으면……

 

하치만 「내가 없으면?」 

 

사가미 「그게…… 쓸쓸해」

 

하치만 「…………

 

하치만(뭐야 이 사가미이불로 얼굴 숨기면서 그런 말 하지 마라엄청 귀엽다고)

 

하치만(아니기다려라반드시 지금 한 말에도 숨은 뜻이 있을 것이다간파 해라! )

 

사가미 「학교 가는 날 정도라도 히키가야를 만나고 싶은 걸……

 

하치만(유혹 당해선 안 된다아아아아숨은 뜻을속 뜻을 찾는다! )

 

하치만 「뭐내 이야기는 됐다그 보다 그런 거다내일 올 수 있을까?

 

사가미 「으~어떨까……마마가 마도카 마기카 빌려 주었으니까 악화될 거 같지는 않은데……

 

하치만 「어째서 애니메이션 보면 감기가 나을 거라 생각하는 건가오히려 악화된다애니메이션 보지 말고 자라」

 

사가미 「원환의 이치가 나를 이끌어 줄 거야.

 

하치만 「그거 죽어 버린다고」

 

사가미 「……후후」

 

하치만 「뭔가갑자기 웃지 마라.

 

사가미 「히키가야와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다니 뭔가…… 꿈 같아」

 

하치만 「하그 정도나 되는 일인가」

 

사가미 「응그런걸나는 이제 두 번 다시 히키가야와 만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

 

하치만 「……별로 만나지 않아도 상관 없을 거다만」

 

사가미 「만나고 싶어만나서 지금 같이 이야기 하고……

 

하치만 「…………

 

사가미 「…… 이대로 헤어지지 않고 쭈욱 있고 싶어.

 

하치만 「……이제 자라열 때문에 머리가 이상해진 거다.

 

사가미 「……그렇네이제 잘게오늘은 고마워빨리 나을래」

 

하치만 「감사 인사는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해라.

 

 

130  ◆0NaiNtVZPPaZ [saga]2014/05/08() 21:30:50. 51 ID:xO5PLGxF0

사가미 「응」

 

하치만 「그럼」

 

끼익

 

사가미 「…………

 

사가미 「……흑」

 

사가미 「히키가야…… 흑흑……

 

끼익

 

사가미 「에?

 

하치만 「안심해라아무것도 들리지 않았으니까」

 

사가미 「그그 말은들었다는 말이라고 해도 될 거 같은데……」 훌쩍

 

하치만 「……신경 쓰지 마라」

 

사가미 「……저기어째서 돌아왔어?

 

하치만 「내가 묻고 싶다…… 너의 어머니 정체가 뭔가……

 

사가미 「마마?

 

하치만 「자」

 

사가미 「뭐야 이 메모는……?

 

『히키가야군에게내가 돌아올 때까지 딸을 잘 부탁해 』

 

하치만 「그게 책상 위에 놓여져 있었다」

 

하치만(쇼핑에 나갔는데 어째서 책상에 메모가 있는 건데그 사람 뭐냐고순간 이동이라도 한 건가잘도 『히키가야』를 한자로 썼구나하치만적으로 포인트 높을 정도다.)

 

사가미 「마마……

 

하치만 「무시하고 돌아가려고 해도 등골에 한기를 느껴져서 말이다어쩔 수 없이 돌아왔다」

 

사가미 「……별로 무시해도 되는데……. 그 보다 여기에 있으면 정말로 옮아 버려.

 

하치만 「그것도 포함해서 신경 쓰지마라히키가야균은 보통 병원균 같은 것에 지지 않으니까너는 얌전하게 자라」

 

사가미 「으……고마워」

 

하치만 「」

 

하치만(……아무리 그래도 그런 소리 듣고 돌아갈 수는 없겠지.)

 

사가미 「히키가야」

 

하치만 「뭔가」

 

사가미 「……안녕히 주무세요」

 

하치만 「아아잘자」

 

사가미 「……에헤헤」

 

하치만(정말이지그런 행복한 얼굴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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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이거 양이 많긴 많네요 -_-;;;


총 분량으로는 인제 절반인가 그렇습니다 [.....]


(한꺼번에 올리기엔 번거로워서 적절한 분량으로 잘라 올리겠습니다. 

오레가이루 팬픽/2ch 2014. 5. 19. 16:59 by 레미0아이시스

 

사가미 「그럼 문화제 정례 미팅을 시작합니다」 

 

 

 ◆0NaiNtVZPPaZ [saga]2014/05/04() 22:48:36. 28 ID:CrnAKYrF0

하치만(몇 번째 하고 있는 문화제 실행 위원 미팅)

 

하치만(사가미가 봉사부에 의뢰했고유키노시타가 부위원장으로 정해지고 그 뒤 여러 가지..)

 

하치만(믿음직스럽지 못한 사가미가 주도하는 미팅이 시작될 거라 생각했지만……)

 

사가미 「그럼 우선 홍보부잘 부탁 드립니다」

 

엑스트라녀 「네!. 여기는──

 

하치만(어라이상하다어쩐지저 녀석 굉장히 일을 잘하는 녀석으로 보이는데……)

 

사가미 「그렇습니까포스터 작성에 대해서는 최악에는 당일에라도 끝내면 문제는 없기에게시물 작성 및 게시할 곳과의 교섭그리고 홈페이지 작성을 우선 끝내 주시기 바랍니다.

 

엑스트라녀 「아알겠습니다」

 

유키노 「…………」 멍

 

하치만(어이 어이그 유키노시타가 놀란 나머지 프리즈 되었다고……)

 

사가미 「그럼 다음──

 

엑스트라남 「네여기는──

 

사가미 「그렇습니까그럼──

 

하치만(대단하다이건 대체)

 

하치만(너무 순조롭다마치 어떻게 해야 할 지 알고 있는 것 같다)

 

하치만(유키노시타 평상시 판단 속도다……하루노씨라도 빙의 된 건가? )

 

사가미 「그럼이것으로 미팅을 마치려고 합니다뭔가 다른 의견 있습니까?

 

모두 「……」 지이-

 

사가미 「없는 것 같으니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모두내일도 잘 부탁합니다」

 

하치만(생각하는 동안 회의가 끝나 버렸다……)

 

 

 ◆0NaiNtVZPPaZ [saga]2014/05/04() 23:06:28. 06 ID:CrnAKYrF0

하치만(그러고 보니 그 녀석은……) 힐끔

 

유키노 「…………」 멍~~~

 

하치만(우왓완전히 스톱 했다……)

 

하치만(……정말이지터벅터벅

 

하치만 「어이」

 

유키노 「히익……, 어머나 무슨 일일까 ..히키가야군」

 

하치만 「……너 지금」

 

유키노 「무슨 용무인 걸까 ..히키가야군」

 

하치만 「…………

 

하치만(눈이 무섭다……)

 

하치만(뭐 수줍어서 얼굴 붉어진 유키노시타를 본 걸로 좋다고 할까…… 아니이러면 내가 착각한 거 같잖아)

 

하치만 「……아니용무가 있는 건 아니지만」

 

유키노 「……사가미양에 대한 것일까?」 힐끔

 

하치만 「……아아」 힐끔

 

하치만(우리들의 시선 끝에는사가미가 평소 같이 다니던 두 사람과 함께 떠들고 있었다)

 

하치만(그러나어째서 일까평상시와 마찬가지 인데사가미가 완전히 다르게 보이는 것은)

 

유키노 「어제와 오늘이 분명히 다르구나……

 

하치만 「가짜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보기는 했었다애초에 그 녀석에 대해 그다지 알지도 않으니 의미가 없었지만」

 

유키노 「깨닫지 않아 다행이구나만약 사가미양이 당신의 썩은 눈이 자신에게 향해진 것을 눈치챘다면지금쯤 성희롱으로 신고 되었을 거야.

 

하치만 「보는 것만으로 신고 되는 건가」

 

유키노 「에에그러니까 지금 내가 신고하지 않는 것을 감사하렴」

 

하치만 「불합리하다……

 

하치만(그보다신고네 뭐네 말해도사가미는 내 시선을 눈치챈 거 같던데ㅔ)

 

유키노 「……무슨 일일까?

 

하치만 「아아아니아무것도 아니다됐다일을 못한다면 몰라도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 불평도 없고딱히 상관없지 않은가?

 

유키노 「……그렇구나그리고 당분간 상태를 보기도 해야 하고..

 

하치만 「그런 것이다그럼난 이만」

 

유키노 「에에잘가렴」

 

하치만 「」

 

하치만(그럼자전거 타러 가볼까)

 

 

 ◆0NaiNtVZPPaZ [saga]2014/05/04() 23:23:05. 75 ID:CrnAKYrF0

신발장

 

하치만 「…………」 끼익

 

하치만(……? 뭔가 있는데…. 이것은……편지!?)

 

하치만(분홍색 봉투라니 진짜인가러브 레터 아닌가! ) 

 

하치만(……일 리가 있나)

 

하치만(어차피 또 깜짝인지 그런 것이겠지귀찮고 무시 할까……)

 

하치만(일단 읽어 두자그러니까 뭔가……『히키가야에게공원에서 기다리겠습니다 사가미 미나미』)

 

하치만 「……사가미?

 

하치만(어째서 그 녀석이…… 혹시 오늘의 딴 사람처럼 보이던 것과 관계 있는 것인가? )

 

하치만(……가 볼까)

 

 

 ◆0NaiNtVZPPaZ [saga]2014/05/04() 23:25:40. 00 ID:CrnAKYrF0

공원

 

하치만 「……너가 나를 부르다니」

 

사가미 「……와 주었네」

 

하치만 「뭐일단그래서무슨 일인가의뢰라면 유키노시타 담당이니까 나보다 그 녀석에게 말하는 것이 더 좋다.

 

사가미 「그게 아니야……이야기가 길어질지도 모르니까 앉아줘」

 

하치만 「……알았다」 툭

 

사가미 「…………

 

하치만 「…………

 

하치만(어째서 이렇게 조용한 건데이야기 좀 해주시지요긴장 된다고…)

 

사가미 「그…… 우선 사과하고 싶어」

 

하치만 「……?

 

사가미 「그……여름축제에 봤을 때하고 의뢰했을 때에 한 짓……

 

하치만 「……아아그건가」

 

사가미 「나정말 재수 없었지…… 미안해」

 

하치만 「나는 익숙하니까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그보다는 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에게 사과해야 하겠지」

 

사가미 「그렇네…… 내일 사과할게」

 

하치만 「이야기는 그것뿐인가추우니까 이제 돌아가고 싶지만……

 

사가미 「미안조금만 더……」 터벅터벅

 

하치만(갑자기 걷기 시작하다니 무슨 일 인 건데…… 아아자판기인가)

 

사가미 「…………」 터벅터벅

 

하치만(돌아왔다빠르구나)

 

사가미 「이거 마시면서좀 더 이야기 들어주면 안 돼?

 

하치만 「아아아……

 

하치만(MAX 커피라고……! )

 

하치만 「MAX 커피 사 오다니 꽤 하지 않은가」

 

사가미 「유이짱에게 히키가야가 그것을 좋아한다고 들었으니까」

 

하치만(유이가하마에 들었다고……? )

 

하치만 「그거언제 들은 건가? 너는 유이가하마가 2학년이 되고 나서는 그다지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사가미 「그…… 졸업식에 들었어」

 

하치만 「하……? 중학교 졸업식 말인가아니그럼 나에 대해서 알 수도……

 

사가미 「물론 고등학교 졸업식이야거기서 들었어」

 

하치만 「?

 

사가미 「지금부터 할 말 믿어주지 않아도 상관은 없지만……

 

하치만 「아아아……

 

사가미 「오늘 나이상했지?

 

하치만 「아아너무 우수했다어제까지의 너와 다른 누군가의 영혼이 바뀐 것 같을 정도로」

 

사가미 「그 말대로야」

 

하치만 「……?

 

사가미 「지금 여기 있는 내 영혼은──

 

 

 

사가미 「──미래에서 온 사가미 미나미야」

 

 

 

19  ◆0NaiNtVZPPaZ [saga]2014/05/05() 09:20:38. 92 ID:teM4eogz0

하치만 「…………

 

사가미 「……예상대로이상한 얼굴이네

 

하치만 「아아니 그게 말이다…… 그런 말 들으면 누구나 그렇겠지.

 

사가미 「뭐 그렇네」

 

하치만 「미래부터 왔다니…… 뭔데나는 쿈인가금칙 사항인가?

 

사가미 「무슨 말이야?

 

하치만 「미미안……

 

사가미 「나는 아사히나처럼 귀엽지 않아

 

하치만(애니메이션 이야기가 통했어! )

 

하치만 「너…… 어째서……

 

사가미 「대학에 가도 한가해서히키가야가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는 것을 유이짱에게 들었던 것이 생각나서 보기 시작했어.

 

하치만 「……?

 

사가미 「아……미안지금은 고등학생이었지……

 

하치만 「너 지금은 대학생인가?

 

사가미 「응…… 정확하게는 대학생 1학년 오늘어제 평범하게 잤는데일어났더니……어쩐지 2년 전의 오늘이 되었어」

 

하치만 「……너가 하는 말을 일단 믿는다고 치고……너는 어떻게 했으면 하는 건가이런 말을 했다는 것은 너도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겠지?

 

사가미 「응…… 부탁이 있어」

 

하치만 「그것은──

 

사가미 「그전에들어줘」

 

하치만 「뭘?

 

사가미 「내가 있는 미래……미래에 히키가야가 어떻게 되었는지

 

 

28  ◆0NaiNtVZPPaZ [saga]2014/05/05() 21:15:47. 53 ID:teM4eogz0

하치만 「……어떻게 되었는데?

 

사가미 「결과부터 말하면 히키가야가 정말로 아싸가 되었어.

 

하치만 「정말로 이라니나는 지금도 아싸다만」

 

사가미 「유키노시타양이나 유이짱이 있잖아?

 

하치만 「그것은…… 뭐 그렇지만」

 

사가미 「문화제 마지막 날…… 나를 위해 히키가야가 악역이 되어서……

 

하치만 「내가 너를 위해어째서?

 

사가미 「유이짱이……,  여기서 말하는 유이짱은 미래의 유이짱이야그 유이짱이 말해줬어……히키가야는 상냥해서 누구라도 도와준다고……

 

하치만 「나로서는 믿을 수 없지만」

 

사가미 「그래도정말로 히키가야는 나를 위해 악역이 되어 주었어」

 

하치만 「그래서?

 

사가미 「그래서…… 봉사부 두 사람은 히키가야가 누군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히키가야를 허락할 수 없었어그렇게 관계가 틀어지다가수학 여행에서도 또 히키가야가 자신을 희생했어」

 

하치만 「수학 여행나는 도대체 어떤 풍으로 희생이 된 건가?

 

사가미 「히키가야가 에비나양에게 고백을 했어.

 

하치만(나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가!? )

 

 

29  ◆0NaiNtVZPPaZ [saga]2014/05/05() 21:36:36. 45 ID:Ralarn3R0

사가미 「그리고그 후 학생회 선거에서는……희생은 되지 않았던 것 같지만유키노시타양하고는 엇갈린 것 같아서」

 

하치만 「엇갈리다니유키노시타와 내가 엇갈리다니 평소 일이겠지오히려 엇갈리지 않은 적이 없겠지」

 

사가미 「뭐뭐 그렇지만 ……

 

하치만(긍정 되어 버렸다……)

 

사가미 「아무튼그렇게 봉사부 사람들과의 마음의 거리가 벌려진 채, 3학년 여름히키가야는 봉사부를 떠나」

 

하치만 「내가 봉사부를……

 

사가미 「그것만이 아니라토츠카군하고 자이자이……뭐시기군하고도 사람과도 멀어지려는 거 같 아서」

 

하치만 「미래의 나란 녀석이 토츠카와 멀어지려고 했다고죽어버려

 

사가미 「그 정도야!? 토츠카군을 너무 좋아하잖아!

 

하치만 「아니이래 뵈어도 세이브하고 있다만」

 

사가미 「그그렇구나……

 

하치만(어쩐지 질려하는 거 같은데…… 뭐 좋은가사가미이고)

 

사가미 「그러니까그래서이제 누구와도 관련되고 싶게 된 히키가야는그런데도 손을 뻗으려는 봉사부의 두 사람하고 철저하게 떨어지려 했고…  최종적으로……

 

하치만 「…………

 

사가미 「유키노시타양의 언니를 적으로 돌렸어

 

하치만 「우와아……

 

하치만(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미래의 나는 끝난 걸 알겠다…… 그 사람을 적으로 돌리다니 사망 선고와 같거나 그 이상이겠지)

 

사가미 「유키노시타양이 조금 놀라면서 말했어히키가야는 여동생하고도 거리를 두는 것 같고 『 이제 아무도 지키지 않겠다』 상태가 된 것 같아서그 덕분에 유키노시타양의 언니와 정면으로싸워도 이겼다고

 

하치만 「에?

 

하치만(내가 이겼다고그 완벽 초인에게그거 굉장하다.)

 

사가미 「그래서 언니에게 이긴 것을 마지막으로 히키가야는 누구와도 연락을 하지 않게 되었고……

 

하치만(과연그래서 미래의 나는 행방불명 이라는 건가……)

 

사가미 「하야마군과 함께 행방불명이 되어 버렸어」

 

하치만 「하!?

 

 

40  ◆0NaiNtVZPPaZ [saga]2014/05/06() 00:02:05. 03 ID:h2+IIHXJ0

사가미 「아괜찮아바람의 소문 대로라면 제대로 두 사람 사이 좋게 살고 있다고 해!

 

하치만 「어째서 행방불명인 녀석의 그런 정보만 바람의 소문으로 나는 거냐고아니 정보원 대체로 알 것 같지만!

 

사가미 「에대단하네정보원 아는구나」

 

하치만 「어차피 에비나양이겠지?

 

사가미 「미우라양이야」

 

하치만 「미미우라?

 

사가미 「그…… 하야마군이 행방불명이 된 쇼크로…… 에비나양에게 감화되었어.

 

하치만 「우와아……

 

사가미 「BL동인지계 공주와 여왕으로서 그 이름을 널리 알렸어모르는 사람이 없지 않을까?

 

하치만 「……너는 어째서 알고 있어?

 

사가미 「…………」 움찔

 

하치만 「아아……뭐 취미는 사람마다 다르니까……

 

사가미 「그그렇게 멀어지지마아니야아직 살짝인 거뿐이니까!

 

하치만 「아아아……

 

사가미 「흑……

 

하치만 「……그렇다고는 해도나의 미래 굉장하다꽤 최악으로」

 

하치만(특히 나의 최후아니 에비나양에게 고백해서 어차피 차였을 것이고그 쇼크로 남자에 눈을 뜬 건가)

 

하치만(나 이제 절대로 고백 안 한다 ……아니할 생각도 없는데)

 

 

44  ◆0NaiNtVZPPaZ [saga]2014/05/06() 00:20:26. 91 ID:h2+IIHXJ0

사가미 「……미안해내 탓으로……

 

하치만 「아니지금 사과 받아도 곤란하다나는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니까」

 

사가미 「그런데도……미안내가 없었으면좀더 다른 미래가 있었을 텐데」

 

하치만 「너가 없었어도 아마 같은 미래였다. ……그래서결국 무엇인 건가나에게 할 부탁은?

 

사가미 「응……이런 말 내가 잘 할 자격은 없지만……부탁이니까 자신을 희생하지마」

 

하치만 「…………

 

사가미 「히키가야는 『희생 같은 것이 아니다 』라고 말했던 것 같지만그런데도 곁에서 보는 건 굉장히 괴로워그러니까 부탁해……자기 자신을 상처 입히지마나도 노력할게」

 

하치만 「……너가 노력하면 내가 다칠 필요도 없고알았다가능한 그렇게 한다」

 

사가미 「가능한이 아니고절대로」

 

하치만 「아알았다알았으니까 얼굴 접근하지마」

 

하치만(두근 거린다고)

 

하치만 「그래서너는 언제 미래에 돌아갈 건가?

 

사가미 「……그러고 보니나 어떻게 왔지……?

 

하치만 「어이……

 

사가미 「어제 잤더니 이 시간에 왔으니까……혹시 오늘 자면 미래에 돌아갈지도?

 

하치만 「그럼아무 것도 안 바뀌지 않은가?

 

사가미 「그그렇네……? 그럼 나 어떻게 해야 할까?

 

하치만 「나에게 묻지마」

 

사가미 「뭐뭐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해볼게만약 내일도 돌아가지 않으면 그 때는 말해 둘게」

 

하치만 「아니 별로 말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사가미 「아…… ……

 

하치만(어째서 그렇게 슬픈 눈을 하고 있는 건데……)

 

하치만 「……너는 미래를 위해서 노력하고나는 미래를 위해서 노력하지 않는다이것으로 괜찮은 것인가」

 

사가미 「응……」 추욱

 

하치만 「그럼 만약뭔가 위험한 플래그라도 세워지면 그 때 상담해라」

 

사가미 「! ……알았어!」 파아앗

 

하치만(이 녀석 알기 쉬운데―)

 

사가미 「여기에 오고 나서 쭉 불안했지만히키가야하고 이야기할 수 있어서 다행이야.

 

하치만 「그건 다행이구나」


--------------

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하다가 웃었습니다.. 일단 포인트는 굵은 글씨로 했습니다... 

이거 미완입니다. 따라서 한꺼번에 해도 의미가 없기에 오늘은 여기까지 할 생각입니다.

더불어 갱신 눈치 보면서 천천히 할 생각입니다.

 

참고로 번역분량은 절반입니다... 

오레가이루 팬픽/2ch 2014. 5. 19. 16:58 by 레미0아이시스

사가미 미나미 「일어나 하치만」 하치만 「조금만 더 자게 해줘

 

1: (SSL) 2014/04/08() 20:30:27. 60 ID:zCG1+Xt/0

사가미「무슨 말하는 거야? 오늘부터 고등학생이야제대로 하지 않으면」

 

하치만「고등학생이라고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법률이라도 있는 건가」

 

사가미「정말―! 고등학생이 되었으니 동성 친구 만들어모처럼 소부에 들어갔는데」

 

하치만「가망 없다차근차근 생각해 보면 고등학교 들어갔다고 성격이 바뀔 리가 없지」

 

사가미「아-- 정말! 이른 아침부터 느릿느릿 느릿느릿나까지 기운 빠져!

 

사가미「자빨리 일어나!」 휘릭

 

하치만「바보인가 너그만둬라.

 

하치만「초등학교부터인 지긋지긋한 관계가 아직도 계속 되는 건가……

 

사가미「뭔가 말했어?」 찌릿

 

하치만「아아무 말도 안 했습니다

 

 

 

2: (SSL) 2014/04/08() 20:39:34. 84 ID:zCG1+Xt/0

코마치「안녕 오빠」

 

하치만「오―」

 

코마치「미나미 언니고마워요 매일 매일」

 

사가미「괜찮아 괜찮아이제 익숙하니까」

 

하치만「뭐 나도 감사하고 있다고맙다 미나미」

 

사가미「! 갑자기 이상한 말 하지마바보!」 탁탁

 

하치만「아프다고… 그러니까 치지마

 

사가미「시끄러빨리 먹어지각할 거야!

 

하치만「나는 괜찮으니까 너 먼저 가라.

 

사가미「학교 첫날이고… 혼자 가는 게 불안하다고 할까

 

3: (SSL) 2014/04/08() 20:42:59. 74 ID:zCG1+Xt/0

하치만「그렇게도 가미양이 불안 한 건가?

 

사가미「? 가미양은 뭐야?

 

하치만「사가미의 가미다가미가미(꽥꽥시끄러우니 가미양」

 

사가미「그게 뭐야! 다른 사람에게 절대로 퍼뜨리지마!

 

코마치「오빠에게 퍼뜨릴 사람은 없으니까 괜찮아요 미나미 언니」

 

하치만「어이멋대로 단정하지마

 

사가미「그건 그렇네」

 

하치만「납득해 버렸다……

 

23: (SSL) 2014/04/13() 19:44:38. 42 ID:UfHKoj8M0

사가미「그런 것으로렛츠고!

 

코마치「렛츠고!」

 

하치만「어째서 셋이서 탈 생각 만만인가

 

사가미「어째서라고는 해도  코마치짱을 중학교에 데려다 주고 고등학교에 가는 거지?

 

하치만「바보인가 너그런 시간도 없고 사고 난다그런 이유로 코마치 내려라」

 

코마치「네 네 알았어 생각해 보니 코마치 방해였네

 

사가미「코마치짱어떤 의미야!?

 

코마치「이야감사는 안 해도 되요」

 

사가미·하치만「말해」

 

24: (SSL) 2014/04/13() 19:52:20. 04 ID:UfHKoj8M0

끼익 끼익 끼익

 

사가미「저기하치만 좀더 스피드 내봐

 

하치만「두 사람이나 탔다고이게 한계다」

 

사가미「좀 더 노력해」

 

하치만「너도 리듬 체조 하고 있는 미나미짱 같이 온화하면

 

사가미「너야말로 야구 하는 소꿉친구처럼 멋지게 되라구」

 

하치만「멋지지 않은 건가이거」 

 

하치만(갑작스럽지만 내 머리카락은 갈색이다고교 데뷔라면서 미나미가 봄방학 때 강제로 염색시켰다)

 

하치만(미나미는 천성적으로 리얼충 기질이 있는데다가 어렸을 적부터 내 영향 때문에 알고 있는 서브컬쳐 지식을 갖추고 있다나는 어느새 최강 병기를 만들어 버렸다)

 

25: (SSL) 2014/04/13() 19:59:53. 03 ID:UfHKoj8M0

사가미 「뭔가 허전하다고 할까

 

하치만 「내면을 바꿔야 했던 건가」 끽

 

사가미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하치만 「생각하고 있었던 건가」

 

사가미 「마이 페어 레이디처럼 잘 될 거 같지는 않으니까 조금씩 바꿀까 하고?

 

하치만 「나는 지금 이대로가 좋다.

 

사가미 「안~좀 더 높은 목표를 잡아야지!

 

하치만 「에

 

사가미 「언제까지 멈출 거야…?

 

26: (SSL) 2014/04/13() 20:05:49. 24 ID:UfHKoj8M0

하치만 「뭐 너 하고 같은 클래스가 아니라면」

 

하치만(그렇게 되면 완벽하게 아싸 코스다지금까지 괜찮았던 것은 미나미가 나를 끌어 당겼기 때문이다. )

 

하치만(미나미의 이야기에 의하면 나를 신경 쓰고 있는 사람도 몇 명 정도는 있었다나 없었다나)

 

하치만(그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미나미 덕분일 것이다카스트 상위에게 사랑 받는 녀석은 모두에게 사랑 받는다커뮤니티라는 것은 그런 것이다)

 

27: (SSL) 2014/04/13() 20:22:53. 64 ID:UfHKoj8M0

반 배정 게시판 앞

 

하치만 「이렇게 되다니

 

사가미 「또 하치만하고 같은 클래스? 스토커?

 

하치만 「바보인가 너그것은 내가 할 말이다.

 

사가미 「너는 내가 붙어 다니지 않으면 안 되니까 괜찮잖아」

 

하치만 「나는 너의 아이가 아니다남동생도 아니다.

 

교사 「거기 두 사람! 애정싸움은 뒤에서 해라」

 

하치만·사가미 「」

 

29: (SSL) 2014/04/21() 17:11:20. 95 ID:bPtWnt9+0

딩동~댕동~

 

사가미 「저기 하치만점심 먹으로 어디 가지 않을래? 맥도날드나 모스나」

 

하치만 「바보인가 너사이제 밖에 없다고」

 

사가미 「에? 가끔 씩은 다른 곳 가자질려 버렸어.

 

하치만 「싫다그건 양보할 수 없다.

 

사가미 「하아? 상관없잖아어째서 그렇게 완고한 건데! 

 

하치만 「좋아그럼 이렇게 하자사이제는 나 혼자서 간다. 

 

하치만 「그러니까 미나미너도 맥도날드이든 미스터 도넛이든 좋아하는 곳에 가라이걸로 해ㄱ」

 

미나미 「안 해 안 해! 알았어나도 사이제 갈 테니까!

 

32: (SSL) 2014/04/22() 09:22:15. 62 ID:ToptU+ZF0

「잘가미나밍-

 

사가미 「응내일 봐 유이짱」

 

하치만 「너… 벌써 사이 좋아진 건가

 

사가미 「아니아직 그 정도는 아니라고 할까

 

하치만 「정말 대단하다너의 사교성은」

 

사가미 「하치만도 좋은 점이 많은걸나는 알아」

 

하치만 「그런가」

 

39: (SSL) 2014/05/04() 07:55:43. 60 ID:7TmfV8hN0

사가미 「하치만 아르바이트나 부활은 안 하는 거야?」 냠냠

 

하치만 「지금 와서 할까」

 

사가미 「에」 

 

하치만 「에가 아니다뭔가 특기 같은 것도 없고 무리다」

 

사가미 「무우-……

 

사가미 「아맞아!

 

하치만 「부활을 만드는 것도 없음이니까」

 

사가미 「! 어떻게 알았어!?

 

하치만 「너가 할 것 같은 말을 한 것 뿐이다」

 

사가미 「적어도 끝까지 말하고 싶었어

 

41: (SSL) 2014/05/04() 10:43:06. 19 ID:7TmfV8hN0

사가미 「저기 하치만들어 왔을 때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 자리 뭘까?

 

하치만 「바보인가보지마눈 마주치면 살해당한다콘크리트에 묻혀 도쿄만에 가라앉혀질 거다」

 

사가미 「그렇지만 신경 쓰인다고 할까

 

하치만 「어쩔 수 없구나

 

하치만 「검은 수트 선글라스 집단으로 연상할 수 있는 것이 뭘까?

 

사가미 「역시 호스트나야쿠자…?

 

하치만 「그럴 것이다그렇지만 그런 사람들이 어째서 패밀리 레스토랑에

 

사가미 「단순하게 밥 먹으로 온 게 아닐까?

 

하치만 「그렇다면 야쿠자라고 드러내려 하진 않겠지」

 

사가미 「그럼 야쿠자가 아닌 거 아니야?

 

43: (SSL) 2014/05/04() 16:42:47. 27 ID:7TmfV8hN0

하치만 「아마한눈에 봐도 눈치챌 정도로 했다는 건누군가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든지」

 

사가미 「누군가를 기다리는 거야? 매복!?

 

하치만 「바보인가 너목소리가 크다!

 

사가미 「매복이라면 곧바로 도망가 버릴 거야」 중얼중얼

 

하치만 「누군가를 기다리지만 적대는 아니다그렇다면」

 

사가미 「다면…?

 

하치만 「거래다」

 

44: (SSL) 2014/05/04() 16:48:36. 01 ID:7TmfV8hN0

사가미 「거래… 사람이 너무 많은걸무리야 무리

 

하치만 「그렇기 때문이다영화 같이 부두나 골목에서 하면 의심받겠지만」

 

하치만 「여기서 그런 짓을 할 리가 없다라고 대부분 사람들은 생각할 테고경찰이 오지도 않을 테지」

 

사가미 「그그럼신고해야!

 

하치만 「바보인가 너일을 벌리지마라저 녀석들이 거래해도 선량한 시민에게 해는 없다」

 

사가미 「에그래도

 

남자 「잠깐 괜찮을까?

 

하치만·사가미 「! ?

 

45: (SSL) 2014/05/04() 16:52:31. 16 ID:7TmfV8hN0

남자 「너희들조금 전부터 여기를 힐끔힐끔 보고 있었는데 뭐야?

 

하치만(미나미그토록 보지 말라고 했다만)

 

사가미(미안해)

 

하치만 「아아니요… 멋진 옷이구나라고 생각해서」

 

남자 「오그래 그래역시 아는 구나 이것 25만엔이나 했다」

 

사가미 「25!?

 

남자 「나핫핫! 너희들 학생들도 이렇게 될 수 있다고!」 총총

 

 

 

 

사가미·하치만(무서웠다∼…)

 

46: (SSL) 2014/05/04() 16:57:19. 93 ID:7TmfV8hN0

돌아가는 길

 

하치만 「미나미이 대가는 비쌀 거다」

 

사가미 「미안해! 그러니까 기분 풀어줘

 

하치만 「커피」

 

사가미 「엣?

 

하치만 「점심 때 마실 커피일주일 간 사라」

 

사가미 「너의 대가… 작아

 

하치만 「지금 거 화났다밥도 일주일 간 사라.

 

사가미 「하아…? 벼별로 괜찮긴 한데(함께 점심 먹을 수 있을 찬스야! )

 

47:   2014/05/04() 16:59:14. 14 ID:7TmfV8hN0

여름~

 

사가미 「이라고 것으로 바다야바다!

 

코마치 「오―, 좋아요명안이에요

 

하치만 「이른 아침부터 불러서 무슨 말을 할까 했더니만

 

사가미 「왜?

 

48:   2014/05/04() 17:04:56. 01 ID:7TmfV8hN0

사가미 「뭐야 그 반응기쁘지 않은 거야? 바다야?

 

하치만 「바보인가 너여름방학은 집에서 늘어지는 걸로 정해져 있다」

 

코마치 「스슬픈… 오빠의 여름방학은 결국 추억 한 장조차 없었다

 

하치만 「집에서 늘어진다그것이 추억이다」

 

사가미 「그러고 보니 너… 초등학생 무렵부터 내가 아무리 불러도 노우였네」

 

하치만 「날조하지 마라집에서 게임 몇 번이나 했었겠지너가 조작한 팔콘에 몇 번이나 날아갔었다.

 

사가미 「그그랬나

 

코마치 「미나미 언니 우리들 중에서 가장 강했어요그리워라

 

49:   2014/05/04() 17:10:18. 84 ID:7TmfV8hN0

사가미 「어어쨌든올해는 절대로 바다에 걸 거야알았어?

 

코마치 「네~에」

 

하치만 「바보인가 너이런 더운 날씨에 밖에 나갈까 보냐바다에 도착하기도 전에 녹아 없어진다」

 

사가미 「어머니가 차로 데려다 준대

 

하치만 「에∼…

 

코마치 「포기한 거지? 오빠」

 

하치만 「……

 

50:   2014/05/04() 17:14:25. 06 ID:7TmfV8hN0

바다~

 

코마치 「오빠 기다렸지

 

하치만 「아아」

 

코마치 「에뭐야 그 반응… 봐 봐이쁘지귀엽지? 아슬아슬하지?

 

하치만 「아그래 그래귀엽다

 

코마치 「우와― 뻔한 말 나왔다

 

51:   2014/05/04() 17:17:06. 62 ID:7TmfV8hN0

코마치 「봐요! 미나미 언니도 숨지 말고!

 

사가미 「잠깐코마치마음의 준비가!

 

 

 

 

 

하치만 「뭐… 좋다고 생각한다만

 

사가미 「에? 정말? 

 

하치만 「아아알았으니까 조금 떨어져라」

 

52:   2014/05/04() 17:21:30. 28 ID:7TmfV8hN0

꺅 꺅

 

하치만(마음이 내키지 않는다이런 인파 속에서 헤엄치다니)

 

하치만(그래도 솔직히 못 참겠다미나미의 수영복은)

 

하치만(그 녀석 의외로 스타일 괜찮은데)

 

코마치 「오빠! 배구 하자배구」

 

하치만(이렇게 사람 많은 곳에서 할까 보냐! )

 

53:   2014/05/04() 17:42:25. 66 ID:7TmfV8hN0

하치만 「어이벌써 어두워졌고 돌아갈까?

 

사가미 「기다려~

 

하치만 「불꽃? 가져온 건가」

 

코마치 「대단해요―. 이렇게나 많이」

 

사가미 「마침 사람도 줄어 들었네할래?

 

54:   2014/05/04() 17:48:30. 96 ID:7TmfV8hN0

시이 시이 시이 시이

 

사가미 「저기 하치만」

 

하치만 「응?

 

사가미 「하치만은대학이라든가 정했어?

 

하치만 「아니 그럴 리가 없지아직 1학년이다」

 

사가미 「그그렇네」

 

하치만 「뭐 어차피 사립 문과다그리고집에서 가까운 곳」

 

55: (SSL) 2014/05/04() 17:49:11. 39 ID:7TmfV8hN0

사가미 「하치만 수학 좀 더 힘내자-―. 아직 1학년이니까 충분할 거야.

 

하치만 「싫다나는 문과다할까 보냐」

 

사가미 「내내가 가르칠 테니까?

 

하치만 「너… 그다지 점수 높지 않을 텐데

 

사가미 「지지금부터 노력할 테니까! 응?

 

코마치 「미나미 언니코마치가 중되었을 때도 잘 부탁해요~

 

사가미 「맡겨줘!」 에헷

 

하치만 「이제 지쳤다

 

56:   2014/05/04() 18:16:33. 25 ID:7TmfV8hN0

사가미가 미나미 방

 

사가미(오늘은 즐거웠어∼)

 

사가미(하치만과 오래간만에 외출도 할 수 있었고)

 

사가미(후후후)

 

끼이기 

 

사가미 어머니 「미나미괜찮아?」

 

사가미 「히야! 가갑자기 들어오지 말아줘!

 

사가미 어머니 「뭘까히죽히죽 했었는데?

 

사가미 「하지 않았어! 아무 것도 아니야

 

57:   2014/05/04() 18:20:23. 98 ID:7TmfV8hN0

사가미 어머니 「아하치만군하고 나가서? 어쩐지 소녀 답네

 

사가미 「아니라면 아닌 거야정말볼일 없으면 나가!

 

사가미 어머니 「네 네심부름 부탁하려고 했는데그냥 애인 자랑이나 하렴」

 

사가미 「시시끄러워!

 

어이 미나미(바로 앞 창문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사가미 「!?

 

끼익

 

사가미 「하치만무슨 일이야?

 

58:   2014/05/04() 18:23:07. 79 ID:7TmfV8hN0

하치만 「뭔가 고함 소리가 들려서 말이다무슨 일 있는 건가?

 

사가미 「벼별로 아무것도 아냐라고 할까

 

하치만 「바보인가 너아무것도 아니면 고함칠 리가 없겠지」

 

사가미 「바방에 바퀴벌레가 나왔어!

 

하치만 「헤―. 아무튼 정리는 제대로 해라」

 

사가미 「알고 있어」

 

하치만 「뭐… 괜찮으면 됐다잘 자라」 끼익

 

사가미 「응잘자 하치만」

 

59:   2014/05/04() 18:30:38. 72 ID:7TmfV8hN0

가을

 

학교 안~

 

사가미 「단풍 예뻐하치만」 냠냠

 

하치만 「응?」 냠냠

 

사가미 「그렇게 먹기만 하지 않아도」

 

하치만 꿀꺽

 

하치만 「맛있다 너가 한 요리 먹을만 하다.

 

사가미 「정말기뻐」 꺄아 꺄아

 

하치만(밥 사는 건 일주일이었는데 결국 두 달이 넘게 계속되었다…)

 

하치만(어느 새 이 녀석하고 같은 손수 만든 도시락이다… 이것이 꽤 맛있다.)

 

60:   2014/05/04() 18:34:26. 04 ID:7TmfV8hN0

사가미 「맞아 하치만 이번 주 토요일도서관 가자」

 

하치만 「도서관? 어째서?

 

사가미 「있잖아 국어 숙제있잖아? 독서 감상문」

 

하치만 「아아있었다고등학생이나 되었는데 그런 것을 시키는 빌어먹을 교사가」

 

사가미 「하하치만?

 

하치만 「미나미좋은 것을 알려주마나는중학생 때 쓴 「마음」 감상문을 가지고 있다」

 

사가미 「그래서?

 

하치만 「그것을 배낀다」

 

사가미 「안 돼!

 

61:   2014/05/04() 18:36:39. 14 ID:7TmfV8hN0

하치만 「뭔가그 쪽이 효율이 좋다고」

 

사가미 「안 돼절대 안 돼그런 짓 곧 바로 발각되는 게 당연하잖아.

 

하치만 「젠장… 말하지 않았어야 했다」

 

사가미 「어쨌든 도서관에서 책을 찾자좋지?

 

하치만 「네 네」

 

62:   2014/05/04() 18:39:46. 22 ID:7TmfV8hN0

도서관~

 

사가미 「어쩐지 정말 오래간만이야

 

하치만 「나도다집에도 책은 가득 있다

 

하치만 「어이! 일부러 도서관 오지 않아도 좋지 않은 거 아닌가?

 

사가미 「정말벌써 왔으니까 어쩔 수 없는걸!

 

사가미(실은 둘이서 나갈 구실일 뿐이었는데…)

 

하치만 「어쨌든후딱 찾고 돌아간다」

 

63:   2014/05/04() 18:43:46. 78 ID:7TmfV8hN0

2시간 후~

 

하치만 「미나미너 언제까지 찾을 생각인가

 

사가미 「하치만이 너무 빠른 거야

 

하치만 「뭐적당한 거면 되지 않은가?

 

하치만 このりたいセナカ라든지

 

사가미 「전에 읽었지만 별로였다고 할까

 

하치만 「그럼 이것バケ物語(바케 이야기)

 

사가미 「조금 그로테스크라고 할까

 

하치만 「그럼 이것패러럴 월드 스토리」

 

사가미 「어쩐지 두껍고

 

64:   2014/05/04() 18:46:14. 13 ID:7TmfV8hN0

하치만 「바보인가 너그런 식이면 평생 못 정한다!

 

사가미 「어어쩔 수 없잖아나도 취향이 있어!

 

사서 「아저기죄송합니다……관내에서는 조용히

 

사가미 「죄죄송합니다~∼

 

하치만 「어쨌든빨리 선택해라」 소곤소곤

 

65:   2014/05/04() 18:49:49. 18 ID:7TmfV8hN0

사가미 「겨우 골랐어

 

하치만 「그렇구나∼. 결국 3시간이나 걸렸지만」

 

사가미 「나는 신중한 거야!

 

하치만 「신중 타법신중 도루신중 주루라는 건가 거의 마이너스 능력이다」

 

사가미 「신중 타법은 포볼이 늘어!

 

사가미 「어어쨌든힘내자 감상문」

 

하치만 「해설을 인요.

 

사가미 「절대로 안 됏!

 

하치만 「에

 

68:   2014/05/04() 18:52:12. 93 ID:7TmfV8hN0

겨울

 

사가미 「실례합니다」 끼익

 

코마치 「어서 오세요~!

 

하치만 「아아」

 

사가미 「와장식 대단해

 

코마치 「오빠도 도와 주어서 바로 끝났어요」

 

하치만 「크리스마스 트리가 힘들었지만」

 

사가미 「고고마워 하치만」

 

69:   2014/05/04() 18:54:35. 59 ID:7TmfV8hN0

사가미 「아주머니는? 인사하지 않으면

 

코마치 「두 사람 모두 친구들하고 놀러 간대요마음껏 놀아주세요!

 

사가미 「헤

 

하치만 「그럼 밥 먹을까」

 

사가미 「응!

 

71:   2014/05/04() 18:57:51. 87 ID:7TmfV8hN0

사가미 「그래서 말이야 하치만도 말이지먼저 말을 안 해주고 말이야.

 

사가미 「그럼 중학생 때하고 같은걸」

 

하치만 「겉보기에만 친한 건 사양이다」

 

코마치 「오빠까다로워

 

코마치 「그렇지만미나미 언니가 있으면 오빠도 기쁠 거라 생각해요그치? 오빠」

 

하치만 「……… 그런 느낌

 

사가미 「……

 

75:   2014/05/04() 21:04:24. 71 ID:7TmfV8hN0

코마치 「자기다렸던 케이크에요

 

사가미 「크다… 이거 코마치짱 혼자서?

 

코마치 「그래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가게에서 샀어요」

 

하치만 「무너지지 않은 건가다행이다」

 

코마치 「이 오빠는 멍하니 있다가 한 번 망쳤지만요」

 

하치만 「바보인가 너미나미에게는 말하지 말라고 했겠지」

 

사가미 「……너는 제대로 하는 건지아닌 건지 잘 모르겠어

 

76:   2014/05/04() 21:08:19. 77 ID:7TmfV8hN0

사가미 「올해도 여러 가지 일이 있었네

 

하치만 「일주일이나 있다돌아보기엔 아직 이르다」

 

사가미 「그렇지만 정말 순식간이었다고 할까

 

하치만 「그렇구나올해가 너하고 가장 많이 지낸 거 아닌가.  어이 코마

 

사가미 「자고 있네」

 

하치만 「정말이지

 

 

 

 

 

사가미 「저기하치만나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하치만 「무슨 말…?

 

77:   2014/05/04() 21:11:43. 74 ID:7TmfV8hN0

사가미(힘내 미나미일생 일대 대승부)

 

사가미 「있잖아저기,  나와

 

코마치 「후아!

 

사가미 「아아아!? 코코마치짱 깨 버린 거야?

 

코마치 「아아? 자 버렸나요?

 

하치만 「제대로 방에서 자라감기 걸린다」

 

사가미 「……

 

사가미 「하치만… 나 오늘은 돌아갈게또 내일 봐」

 

하치만 「오그런가」

 

78:   2014/05/04() 21:15:05. 85 ID:7TmfV8hN0

끼익

 

하치만 「그럼」

 

사가미 「응」

 

 

 

끼익

 

사가미 「다녀왔습니다 라고 해도 아무도 없나

 

 

사가미(결국 올해도 말하지 못했네…)

 

사가미(언젠가 소꿉친구에서 연인으로! )

 

 

79:   2014/05/04() 21:16:04. 50 ID:7TmfV8hN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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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오늘의 마지막입니다.

이거 제보 받고.. 할만하다 싶어서 하긴 했지만.. 대체 여기에 나온 캐릭터들은 누구입니까? [.......]


거기에 냉정하게 생각해보니.. 사가미 문화제 회의 팬픽은 무지 길군요 [....OTL]


우선 워킹을 끝내야 겠군요 [....그렇네요... 나즈나 팬픽 끝내고 생각하겠습니다..]

오레가이루 팬픽/2ch 2014. 4. 21. 10:45 by 레미0아이시스


하치만 「만약 코마치가 누나라면」

 

 

 

 

1:  2014/04/09 19:38:08 ID:ii7iBprg0

*시로하루 같은 느낌일까

 

(마음이 어둡지 않은 하루노)

 



 

 

4:  2014/04/09 19:46:56 ID:ACubuozP0

하치만에게 누나라는 말을 듣고 싶다

난 남자지만

 

5:  2014/04/09 19:47:47 ID:s+BcIUum0

보고 싶다

빨리 써라

 

10:  2014/04/09 19:54:08 ID:ACubuozP0

코마치 「하치만~위화감 있어

이 경우 코마치는 하치만을 뭐라고 부를까?

 

12:  2014/04/09 19:55:32 ID:ii7iBprg0

아마도 하치겠지충견 같은 의미로도

 

17:  2014/04/09 20:06:20 ID:ACubuozP0

>>12

어느 쪽인가 하면 고양이잖아

 

23:  2014/04/09 20:33:27 ID:ii7iBprg0

 

똑똑 노크 소리가 들린다순간정적이 찾아온다 

 

그렇다고 해도 유이가하마가 휴대폰을 만지는 소리나 유키노시타가 책을 펼치는 소리가 멈춘 것뿐이지만

 

그러나그 순간 나만이 오한을 느꼈다아니예감이 들었다

 

「들어오세요」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유키노시타가 말했다

 

――안 좋은 예감이 든다

 

「실례하겠습니다~.

 

거기에는 한 소녀가 서 있었다나는 이 소녀를 알고 있다

 

「하치가 여기에 있다고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들었는데……

 

거기에 서 있던 것은 나의 엄마가 아니라 누님이었다

 

 

 

 

 

 

 

 

 

 

같은?

 

28:  2014/04/09 20:39:19 ID:ACubuozP0

>>26

어제나 그제 있던 거 같아.

 

35:  2014/04/09 20:45:01 ID:ii7iBprg0

>>26

-아의 2차 창작이라면 바로 그때 데레 겠구나.

그 팬픽은 재미있었지만

 

37:  2014/04/09 20:49:41 ID:ACubuozP0

해라! ! !

 

41:  2014/04/09 21:07:15 ID:ACubuozP0

하치만 「누나방에 있던 책 어디에?

 

코마치 「아∼, 코마치 방에 둔 채야.

 

하치만 「제대로 두라고

 

코마치 「하치군의 책이 언니에게 스트라이크란 말이야지금 거 코마치적으로 포인트 높아

 

하치만 「

 

 

 

 

 

같은 느낌으로!

 

42:  2014/04/09 21:10:39 ID:UGwRkT9n0

>>41

!!

 

 

 

44:  2014/04/09 21:16:22 ID:WF0DzBOd0

>>41

(·∀·) 좋아!!

 

 

누나라면 「누나적으로 포인트 높아」 가 더 자연스러울 거 같은데

그렇지만 코마치라면 누나가 되어도 일인칭이 가 아니라 자기 이름일까

 

45:  2014/04/09 21:18:36 ID:ACubuozP0

코마치 「어쩔 수 없네∼. 그럼 코마치 방에 들어가도 괜찮으니까 마음대로 가져가」

 

하치만 「아니자기가 하시지」뚜벅 뚜벅

 

하치만(뭐 이 경우 누나는 석상 같이 움직이지 않을 테니까어차피 석상이라면 움직이는 석상이 되라고끼익

 

 

 

방에 들어가자 코마치의 속옷이 널부러져 있고 하치만이 당황하는 거지!

 

47:  2014/04/09 21:29:38 ID:ACubuozP0

하치만 「우왓끝장이다……

 

하치만(누나 청소 해라,  정말이지……) 뒤적뒤적

 

하치만(…이거 전에 찾던 참고서이구만이런 곳에 있었나부시럭

 

하치만(이 푸딩 쓰레기 절대로 내 것이겠지멋대로 먹기나 하고…) 뒤적 뒤적

 

하치만(……, 이거 누나 속옷이 아닌가나에겐 단순한 천 이하이지만

 

끼익

 

코마치 「책 찾았어?」

 

하치만 「」

 

50:  2014/04/09 21:34:52 ID:ACubuozP0

코마치 「어∼, 하치군 무엇을 들고 있는 걸까나」 히죽히죽

 

하치만 「아아니단순한 천이다」 안절 부절

 

코마치 「헤에―, 책 찾고 있었던 것이 아니었을까나?」 히죽히죽

 

하치만 「그누나 방이 어지럽혀 있어 찾기 힘든 거라고」

 

코마치 「동생이 누나의 속옷을 가지고 있는 것은 누나적으로 포인트 낮은데」 히죽히죽

 

하치만(…,  시끄럽지만 반론을 못 하겠다. …………? )

 

55:  2014/04/09 21:40:34 ID:ACubuozP0

하치만 「아여기 있었군」

 

코마치 「에어디 어디?

 

하치만 「침대 안에 있었던 건가어차피 누워서 본 거 겠지?

 

코마치 「그러고 보니 그랬으려나………, 테헷페로」꺄아

 

하치만(우와때리고 싶다그렇지만 그 순간 아버지가 백배로 돌려주겠지……)

 

하치만(무엇보다 이런 사랑스러운 누나에게 손을 댈까 ……무슨 라노베 생각이 나는구만)

 

하치만 「뭐딱히 됐다다음부터 제대로 돌려주시지.

 

58:  2014/04/09 21:51:16 ID:ACubuozP0

다음날 아침 학교

 

코마치 「하치군 매일 아침 태워다 줘서 고마워」

 

하치만 「아니됐어언제나 공부도 봐주었고그 답례란 것으로」

 

하치만(의리와 인정에 두터운 나하치만적으로 포인트 높다)

 

하치만 「그럼주륜장에 자전거 세울 테니누나 먼저 가」 휙

 

코마치 「응고마워!」 후후

 

하치만(그럼, 자전거 두고 가볼까…)

 

유이 「아야하로

 

하치만 「………

 

유이「무우…,  힛키 무시하지마!」 푸우-  (역주 : 원문은 무리인데오타 같아 수정했습니다.)

 

하치만 「우왓! … 유이가하마인가 , 뭔데 갑자기 소리 지르지 마라놀라니까」

 

유이 「힛키가 눈치 못 챈 것이 나빠」 푸우-

 

유이 「뭐 상관없다교실 가자!

 

 

61:  2014/04/09 22:01:42 ID:ACubuozP0

교실 와글 와글

 

유이 「그러고 보니힛키 오늘도 코마치 언니하고 같이 왔네」

 

하치만 「아아뭐 여러 가지로 보살펴주니 ㅡ 답례차원이지. ……나중이 무섭고」

 

유이 「변함없네 힛키……

 

하치만 「아니 너 말이다누나에게 곧바로 답례하지 않으면 이자가 붙는다고」

 

유이 「이자?

 

하치만 「빌려 준 대가로서 일정 금액을 지불한다는 거다어려운 말 써서 미안하다.

 

유이 「아니야무엇을 이자로 주는 건지 묻는 거야!」 푸우-

 

유이 「정말정말 힛키는 힛키이니까……,  아 벌써 교실이네」

 

유이 「그럼힛키 또 방과후 부활에서 봐.

 

하치만 「아아」

 

62:  2014/04/09 22:03:06 ID:ACubuozP0

이제 무리입니다만……

누군가 인스파이어 더 넥스트(インスパイアザネクス해 주지 않겠습니까?

 

66:  2014/04/09 22:19:45 ID:ACubuozP0

하치만(……1교시는 영어인가교과서 있던가)

 

하치만(학교에 둔 채이지…… 그러니까이 근처이던가)

 

「안녕하치만!

 

깜짝

 

하치만 「아아안녕 토츠카오늘도좋은날씨다!

 

토츠카 「으응 그렇네….

 

하치만(이런 아침부터 너무 오버한 건가천사가 조금 질려 하고 있다…)

 

하치만(이 내가 실패한 건가…? )

 

토츠카 「하치만 뭐 찾는 거야?

 

하치만(아니 그렇지 않았다과연 천사나 같은 것을 위해 걱정해 주다니……나로서도 비굴하다)

 

하치만 「아니교과서가 어디 있나 해서 말이지…. , 찾았다괜찮다 토츠카」

 

토츠카 「응다행이야곤란하면 언제라도 말해줘」 싱긋

 

하치만(우오오오오오옷------, ……이런넋을 잃을 뻔했다유이가하마도 뭐야 이 녀석 기분 나쁘다는 얼굴로 여기를 보고 있다! ……아니여기 보지마)

 

70:  2014/04/09 22:25:07 ID:ACubuozP0

>>67

해 주는 건가! ! ?

 

69:  2014/04/09 22:24:27 ID:ACubuozP0

끼익

 

히라츠카 「오―, 모두 건강한가 HR시작한다

 

토츠카 「아선생님 와버렸네그럼 하치만」

 

하치만 「아아」

 

하치만(…HR은 나른하니까 자자, 1교시 영어시간 전에 일어나면 되고)

 

하치만(…………그러고 보니 오늘 점심값 못 받았구나있다가 누나에게 가볼까)

 

하치만(………zzz)

 

히라츠카 「(#^ω빠직빠직」

 

75:  2014/04/09 22:33:06 ID:ACubuozP0

점심시간

 

하치만(망할히라츠카 선생 잠깐 잔 거 가지고 2교시 국어 시간에 지적이나 하고

 

하치만(게다가 혀를 차기나 하고는…) 뚜벅 뚜벅

 

하치만(그러고 보니 점심 때문에 누나에게 갔어야 했구나…) 

 

하치만(―……, 거기 가는 거 곤란한데..)

 

3학년 교실

 

하치만(아니 그보다아싸가 선배 교실 방문이라니 무리 게임이겠지이미 장미칼로 바다에서 참치 잡는 레벨)

 

하치만(후우 후우…,  좋아똑똑 드르륵

 

하치만 「아!

 

코마치 「아하치군딱 좋네점심 맞지?

 

시로메구리 「아히키가야군이네―. 안녕」

 

78:  2014/04/09 22:40:15 ID:ii7iBprg0

그러고 보니 하치만의 누나가 되었다는 것은 메구메구와 동급생이 필연적으로 된다는 것인가.

 

80:  2014/04/09 22:45:45 ID:ACubuozP0

하치만 「아시로메구리 선배들어갑니다……

 

코마치 「하치군 그 "들어갑니다같은 재미없는 말누나적으로 포인트 낮아」

 

시로메구리 「괜찮아∼. 히키가야군에게는 여러 가지로 신세 졌고그럼히키가야군

 

하치만 「하하아

 

하치만(문화제인가지적한다면 그거겠지내가 먼저 말할까……)

 

하치만 「뭐아무 것도요그 때는 신세 졌습니다그리고누나 점심은?

 

코마치 「아아그거 말인데 메구리와 함께 먹자함께 먹으면 식사도 즐거울 거고

 

하치만 「아니남하고 먹으면 거북해서……

 

코마치 「하아… 이러니까 레기군은…….

 

하치만 「이상한 조어를 만들지마이전에는 삐줍댄다는 말을 만들더니」

 

코마치 「원래 하치군 다른 사람하고 먹은 적도 없으니 신경 쓴다는 것도 없지 않아?

 

하치만 「점심값 받으러 왔을 뿐인데 가슴을 후벼파는 건 그만두었으면 한다만」

 

82:  2014/04/09 22:51:55 ID:ACubuozP0

시로메구리 「히키가야군 괜찮아방해 안되도록 나 노력할게!

 

하치만 「하아……. ,  아니 그래도 혼자가

 

코마치 「하치군 별로 싫은 거 아니지그게 아니면 나중을 위해서 사람과 밥 먹을 정도는 되어야지.

 

하치만 「조금 전 사람의 옛 상처를 후벼 판 사람이 말하는 건가

 

하치만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같이 먹도록 하겠습니다.

 

시로메구리 「응고마워히키가야군

 

하치만 「아 , …아니요…///

 

코마치 「호오이것은 좋은 신부 후보일지도 모르겠네~」 히죽 히죽

 

86:  2014/04/09 23:02:06 ID:ACubuozP0

하치만 「그래서식사는 어떻게 할 건데?

 

코마치 「그럼 맡겨줘메구리에게 부탁… 어흠.. 메구리가 도시락을 너무 만들어 버렸다니 그걸 먹자!

 

하치만(어이그거 그냥 누나의 음모겠지…. ,  그런데 누나 거짓말이 너무 서투르다……)

 

시로메구리 「자이게 히키가야군 접시이것은 코마치짱이야」

 

하치만(준비가 너무 좋다고어떻게 생각해도 계획이란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코마치 「역시나 메구리그럼 도시락을 활짝 열겠습니다~

 

시로메구리 「코마치짱 조금 음란해///

 

코마치 「에∼  메구리 지금 무슨 상상했을까나∼. 뭐였을까요~」 테헷페로

 

하치만(선배 의외로 부끄럼 타는구나……,  가 아니라)

 

하치만 「누나 아버지 같이 야한 이야기 우겨 넣지마.

 

코마치 「넣는 거구나!?

 

하치만(글렀다 이 녀석빨리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아니 늦은 건가)

 

시로메구리 「///

 

88:  2014/04/09 23:08:51 ID:ACubuozP0

하치만 냠(맛있는데메구리 선배가 생각하는 내가 좋아하는 건 단맛 계란말이인가…)

 

코마치 「하치감상을 말해야지.

 

시로메구리 「어어떨까나…?

 

하치만 「아니맛있습니다맛도 제 취향이고」

 

코마치 「오오―,  그 하치군이 솔직한 감상을 말했다」

 

하치만 「어이나 원래 솔직하다고.

 

하치만(어느 정도 솔직한가 하면신발장에 있던 러브 레터를 믿고 한 겨울 포트타워 아래에서 5시간 기다릴 정도로 솔직하다 …말할 수 없지만)

 

시로메구리 「그런가다행이야∼. 많이 있으니까 잔뜩 먹어줘

 

90:  2014/04/09 23:14:30 ID:ACubuozP0

━━━━━━━━━━━

━━━━━━

 

하치만 「후우잘 먹었습니다」

 

코마치 「잘 먹었습니다메구리고마워」

 

시로메구리 「잘 먹었습니다나도 맛있게 먹어 주었다니 기뻐」

 

하치만 「시로메구리 선배의 것이라면 또 먹을 수 있습니다.

 

시로메구리 「그래고마워♪ 또 기회가 있으면 만들어 올게」

 

하치만 「네..  코마치 「잘 부탁해메구리!

 

하치만(덮어 씌우지마…)

 

하치만(……이런 것도 나쁘지 않을까)

 

91:  2014/04/09 23:18:18 ID:ACubuozP0

방과후

 

히라츠카 「그럼오늘은 이것으로 종료잘 들어가라.

 

하치만(후우끝났다…. 할 것이 없으니 부실갈까유이가하마는…) 힐끔

 

유이 「………」 소근소근

 

에비나「하야하치가-」 푸슉

 

미우라「잠깐의태 해」 

 

하치만(………먼저 갈까)

 

93:  2014/04/09 23:24:30 ID:ACubuozP0

봉사부

 

끼익

 

유키노 「……무슨 일일까돌아가는 곳은 저 문이지만」

 

하치만 「뭐야돌아가도 되는 건가그럼 사양않고……」끼익

 

유키노 「어머나그대로 돌아가면 히라츠카 선생님에 의해 흙으로 돌아가게 된다만?

 

하치만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건데」

 

유키노 「그런 것도 모르는구나자신 힘으로 생각조차 할 수 없다니국어 학년 3위라고 말할 수 없겠네」

 

하치만 「아니국어 문제가 아니라고」

 

유키노 「확실히 그렇구나. ……안녕 히키가야군」

 

하치만 「아아그보다 처음부터 그러면 되지 않은가

 

96:  2014/04/09 23:28:02 ID:ACubuozP0

유키노 「………」펄럭

 

하치만 「………」 툭

 

유키노 「………

 

하치만 「………」펄럭

 

유키노 「………

 

하치만 「………

 

유키노 「……코마치 선배하고 유이가하마양은?」 펄럭

 

 

하치만 「유이가하마는 교실에서 이야기 중누나는 모른다」

 

유키노 「……그래」

 

하치만 「………」펄럭

 

99:  2014/04/09 23:38:17 ID:ACubuozP0

유키노 「………

 

하치만 「………

 

유키노 「그 히키가..  유이·코마치 「 「야하로!!」」

 

하치만 「시끄러……

 

하치만(유키노시타 뭔가 말하려고 한 거 같은데…)

 

유이 「아힛키가 시끄럽다고 말했어!

 

코마치 「하치군 안 돼여자에게 그런 말하면

 

하치만(두 사람이 모이면 귀찮은데..)

 

하치만 「소리를 줄이면 되지 않은가그리고 그 인사 바보 같다고 몇 번이나

 

유이 「또 바보 같다고 말했어코마치 선배 들어주세요,  힛키 오늘 아침에도 그 말 했어요

 

코마치 「하치군그거 누나적으로 포인트 낮아!

 

유키노 「유이가하마양도 선배도 조금 조용히독서를 하고 있으니까 갑자기 오면 놀라는 것도 당연해요.

 

하치만(유키노시타가 내 편을 들고… 있다고……!? )

 

유키노 「히키가야군은 치킨 하트이기 때문에 조금은 배려해줘야 하니까요.

 

하치만 「너의 발언에 배려가 없다.

 

104:  2014/04/09 23:47:53 ID:ACubuozP0

유키노 「어머나잘 알아차렸네방금 전 문에서 닭처럼 허둥지둥 거리기에 말해 버렸네치킨타니군」 싱긋

 

하치만 「너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유이 「그만 그만저기 유키농 오늘은 의뢰 없는 거야?」

 

유키노 「거기 치킨군 이외에는 아무도 오지 않아서 없어」

 

하치만 「너는 정말로 나를 뭐라고 하는 건가반하기라도 한 건가?

 

유이 「! ?

 

유키노 「그그럴 리가 없다만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걸까 이 남자는닭대가리라고는 알고 있었지만아무래도 그 이하의 사고 회로를 가지고 있는 거 같네여기서 그런 말을 들으면 뇌라는 개념조차 없는 거 같아

 

코마치 「오오―,  유키노 유창해-

 

하치만 「………,  이쯤되면 대단하다.

 

 

107:  2014/04/09 23:54:33 ID:ACubuozP0

코마치 「우선고민 상담 메일만이라도 보자」

 

유키노 「그그렇네요그렇게 합시다」

 

유이「무우어쩐지 유키농 최근 힛키에게 무른 거 같아………」중얼

 

유키노 「유이가하마양 무슨 일일까?

 

유이 「아아니아무것도 아냐!

 

하치만(나는 확실히 들어 버렸지만…. 뭐 섣불리 행동 안 하는 게 제일이지.)

 

코마치 「그래서의뢰 메일은 있어?

 

유키노 「의뢰 메일은 한 건 왔네요. ………아아히키가야군당신 팬의 열렬한 러브 콜이야」

 

하치만 「그걸로 알아버리는 자신이 분하다……

 

하치만(알 거 같다! ) 움찔

 

112:  2014/04/10 00:04:40 ID:EgoCxRcb0

PN:검호 장군의 고민

 

『라이트 노벨 원고가 꽤 진행이 안 된다슬럼프에 빠져 버린 거 같다…….  하치만수 백의 성전을 함께 싸운 자네의 조언을 영창하기 바라지 마지 아니하니도다

 

유이 「우와―, 이미 실명이야……

 

유키노 「뭐랄까마지막은 인간의 언어가 아닌 거 같은데

 

코마치 「아―, 이거 우리는 어떻게 할 수 없겠네그럼하치군 파박 해치워~

 

하치만 「너희들이 해라……  타닥 타닥

 

코마치 「그렇게 말하면서 다 해주는 하치군 누나적으로 포인트 높아

 

하치만(정말이지…) 타닥타닥

 

114:  2014/04/10 00:12:45 ID:EgoCxRcb0

봉사부의 회답

 

『애초에 인기가 코딱지 만큼도 없으니까 슬럼프도 뭣도 없습니다 결과를 내고 나서 걱정합시다.   하지만 당신의 의뢰를 보면 그 꿈은 단념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하치만 「………라고」 타닥 타닥 타닥 탓

 

유키노 「당신 용서 없네처음에 그가 왔을 때도 그랬지만」

 

하치만 「현실을 보여줘서 다른 것에 관심을 가지게 하면 조금은 달라질지도 모른다고?

 

유이 「힛키 답다고 할까나한테도 그랬고」

 

코마치 「뭐하치군이니까 어쩔 수 없네

 

하치만 「어이일하지 않는 녀석에게 뭐라 들을 이유는 없다.

 

유키노 「삐뚠 해결책을 찾는 것은 당신의 108 특기 중 하나 이겠지?

 

하치만 「큭이 녀석사람이 말한 걸 전부 일일이 기억하는 건가

 

115:  2014/04/10 00:17:03 ID:EgoCxRcb0

하치만 「뭐이걸로 일했으니 돌아가도 되겠지.

 

유키노 「일 하나 했다고 끝은 아니다만」

 

유이 「그렇지만슬슬 어둡고 오늘은 이 정도면 되지 않아?

 

유키노 「그렇네……. 확실히 어두우면 위험하네」

 

하치만(정말 이 녀석 유이가하마에게는 무르다유루유리가 진짜유리가 되는 레벨)

 

코마치 「그럼돌아가자

 

유키노 「에에그럼 열쇠는 반납합니다.

 

코마치 「그래고마워유키노양」

 

117:  2014/04/10 00:20:57 ID:EgoCxRcb0

코마치 「하치군하치군」 소근소근

 

하치만 「뭐야」 소근소근

 

코마치 「유키노양하고 유이양 배웅하고 와」 소근소근

 

하치만 「하?

 

코마치 「목소리가 커있지자연스럽게 말을 걸어줘!」 소근소근

 

하치만 「에뭐야기다려」 

 

유이 「무슨 일이야 힛키?

 

하치만 「에―… 

 

유이 「?

 

하치만(.. 뭐냐고)

 

하치만 「그이제 어두우니 배웅, ………하는 게 좋을까?

 

코마치(하아정말 헤타레. …쓸데없이 민감해.)

 

119:  2014/04/10 00:28:38 ID:EgoCxRcb0

유이 「에!? 그러니까 ,  . ………고마워///

 

하치만 「, ……그런 거다어둡고유키노시타가 위험하다고 말할 정도이고」

 

유이 「그그렇네! ……에헤헤」

 

유키노 「내가 무엇일까?

 

하치만 「응벌써 온 건가 빠르구나」

 

유이 「있잖아힛키가 위험하니까 같이 돌아가자고 했어!

 

유키노 「……그래그렇지만 의외이구나당신이 신경을 쓰다니」

 

유키노(어차피코마치 언니이겠지만)

 

하치만 「아니너가 위험하다고 했고 말이다거기에 나는  유이 「그거 전에 들었어」………그런가」

 

122:  2014/04/10 00:35:09 ID:EgoCxRcb0

돌아가는 길

 

코마치 「먼저 유키노양 부터 바래다 주자.

 

유키노 「네감사합니다」

 

유이 「이야―, 그래도 봉사부 모두같이 돌아가다니 처음 아니야?

 

유키노 「코마치 언니는 그하고 같이 자전거로 등교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하치만 「조금 일찍 마친 정도이니걸어도 되겠지.

 

유키노 「일부러 스즈키씨가 와주었는데 미안했어사전에 말했으면 괜찮았을 거다만」 힐끔

 

코마치(그랬다. ) 「미안 내가……

 

하치만 「미안하구만머리 나빠서」

 

유이 「좋잖아모두 같이 돌아가는 게 좋아!

 

유키노 「……그렇네가끔 씩은」 싱긋

 

123:  2014/04/10 00:39:23 ID:EgoCxRcb0

코마치(………)

 

코마치 「고마워하치만」 중얼

 

하치만 「………별로」 휙

 

하치만 「아그러고 보니유키노시타 조금 전 부실에 누나하고 유이가 들어왔을 때 뭔가 말하려고 하지 않았나?

 

유키노 「! ………그래당신 점심시간 어디에 있었을까?

 

하치만 움찔

 

유이 「아그러고 보니 점심시간에 허둥지둥 어딘가로 갔었는데... 평소에도 그랬나」

 

하치만(…이 녀석 )

 

유키노 「어디에 갔었을까?

 

126:  2014/04/10 00:43:29 ID:EgoCxRcb0

하치만 「아-, 아니그 뭐랄까……

 

유키노 「어째서 머뭇거리는 걸까설마 꺼림칙한 일이라도……

 

유이 「에!? 힛키 변태엣찌!

 

코마치(………)

 

코마치 「아이거 문제 있나 보네~」 히죽히죽

 

하치만(이 녀석 조금 전 은혜를 원수로…)

 

하치만 「아―, 단순히 메구리 선배하고 누나하고 밥 먹은 게 다다정말이다,그러니까 꺼림칙한 일 같은 건 없다고」

 

127:  2014/04/10 00:49:18 ID:EgoCxRcb0

유이 「에……,  점심 같이 먹은 거야…?

 

유키노 「………

 

하치만(뭐야 이 분위기꺼림칙한 일이라고 하는 게 더 좋았으려나? )

 

유키노 「코마치 언니 사실입니까?

 

코마치 「응하치군 오늘 도시락값 잊어 버려서메구리하고 같이 밥 먹었어」 히죽 히죽

 

하치만(즐기고 있어 이 녀석그보다 내가 잊은 게 아니라 누나가 짠 거겠지…)

 

유이 「도시락 만들어 올까나」 중얼

 

하치만 「그것은 그만둬」

 

유이 「아니야 괜찮아나도 그 때보다는 잘해!

 

유키노 「일전에 일본식 햄버거는요리의 스킬이 오른 결과인가 ..…

 

129:  2014/04/10 00:55:05 ID:EgoCxRcb0

코마치 「에이 에이유이양 그럼 다음에 하치군하고 같이 도시락 만들자!

 

하치만 「아니과연 그것은

 

유이 「힛키 그렇게 내 요리 먹는 게 싫은 거야그런 거야……?

 

코마치 히죽 히죽 히죽 히죽

 

하치만(이 녀석…… 하아)

 

하치만 「알았다유이가하마 다음에」

 

유키노 「………

 

유키노 「그렇네나도 같이 만들어 줄게그럼 먹을 수 있을 테고. ……그러니까착실하게 먹으렴 히키가야군」

 

코마치(좋아 좋아히죽

 

131:  2014/04/10 00:59:42 ID:EgoCxRcb0

하치만 「기회가 있다면 말이지.

 

하치만(그런데 여자가 도시락 만들어 준다니. ……바로 반년 전까지 최강 아싸 였다고.)

 

하치만(역시이런 사태는 …)

 

코마치(………)

 

유키노 「그럼 나는 여기서또 내일」 흔들

 

유이 「또 봐!유키농!

 

코마치 「꼭 도시락 만들자! 또 내일-!

 

하치만 「………

 

132:  2014/04/10 01:04:48 ID:EgoCxRcb0

━━━━━━━━━━━

━━━━━━

 

유이 「……힛키 걱정되는 거 있는 거야?

 

하치만 「! ……아무것도유이가하마의 도시락을 어떻게 회피할지 모색중이다.

 

유이 「얼마나 먹고 싶지 않은 거야! ………힛키 무리하지마무슨 일 있으면 나도 유키농도 코마치 언니도 있으니까」

 

하치만(……역시 상냥한 여자는………)

 

코마치(……)

 

유이 「그럼나도 여기서」 흔들흔들

 

코마치 「그럼―, 유이양」

 

하치만 「아아그럼」

 

135:  2014/04/10 01:08:17 ID:EgoCxRcb0

 

코마치 「다녀왔습니다

 

하치만 「……

 

코마치 「하치군그러면 안 돼.

 

하치만 「무엇이?

 

코마치 「별로 여자 앞에서 그러는 거 아니야.

 

코마치 「뭐하치군이니 어떻게 하겠지? ……그렇지만두 사람을 울리지 말아줘누나와 약속이야.

 

하치만 「……아아고마워 누나」

 

하치만*(역시 사랑스러운 누나가 최고지.)                      

 

역주 : (원문 : やっぱりつべきものは可愛ちゃんだよな)

 

138:  2014/04/10 01:14:46 ID:EgoCxRcb0

저녁식사 후

 

하치만 「누나 목욕은?」

 

코마치 「아나중에 들어갈 테니하치군 먼저 들어가도 돼

 

목욕탕

 

하치만 「아아―, ………」 풍덩

 

하치만(아아왠지 지쳤다뭐 점심시간도 방과후도 익숙하지 않은 일뿐이었고당연한가………)

 

하치만(……이 목욕탕 같은 미온수에 계속 잠겨 있고 싶지만그럴 일도 없나)

 

하치만(과거에 싫을 정도로 겪었는데아직도 학습 능력이 없는 건가)

 

하치만(학습하고 변하는 것도 어리석다변하지 않는다가 내 좌움ㅇ이고…)

 

139:  2014/04/10 01:18:39 ID:EgoCxRcb0

거실

 

하치만(후우어쩐지 진정되었다.)

 

하치만 「누나목욕탕 비었다」

 

코마치 「에아아 그럼 들어갈게」 뚜벅

 

하치만(………텔레비전이라도 볼까)  

 

하치만(∼, 이렇게 텔레비전 보면서 푹신한 소파에 눕는 게 행복이지……)

 

하치만(이런, ………졸린다……………)

 

하치만(…………………) zzz

 

141:  2014/04/10 01:22:04 ID:EgoCxRcb0

코마치 「후우목욕 잘했네

 

코마치 「어라하치군?」 뚜벅뚜벅

 

하치만 「…………… zzzz

 

코마치 「……잠들었네.

 

코마치 「후훗평상시에는 눈이 썩었지만 이러면 훈남인데

 

코마치 「………조금 전내 어리광 감싸줘서 고마워그렇지만 그 상냥함이 유키노양이나 유이양에게 향했으면」 쓰담쓰담

 

142:  2014/04/10 01:24:57 ID:EgoCxRcb0

코마치 「……뭐 그 상태라면 그 상냥함을 알지도 모르지만」

 

코마치 「………이것은 그 답례야하치군」

 

코마치 「………응」

 

하치만 「…………

 

코마치「」움찔

 

코마치 「…………후훗잘자」

 

143:  2014/04/10 01:25:30 ID:EgoCxRcb0

 

이제 무리

 

 

150:  2014/04/10 01:38:22 ID:cLAX9gND0

누나 코마치 시리즈또 써 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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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오늘 하루 종일 뒹굴다가..

픽시브 작가분들에게 메세지 보내고 한 편 겨우 번역했습니다. 

사실 그간 제보는 몇 개 받았습니다. 루미가 중학교 입학했다든가, 유키노시타 자매가 쌍둥이로 출연한 팬픽이라든가 아니면 유키노가 기억상실에 걸려 하치만에게 싹싹해진다든가

다만... 제보에 의하면 '설정'이 특이한 건 알겠지만 ' 그 이상이 없는 거 같아서' -_-;;

그리고 저도 전에 말씀드렸듯이.. 내청춘 보단 실은 다른 걸 하고 싶습니다. 헌데 메세지 답변이 현재 2분뿐이군요 -_-;

한 분은 아까 그 강습시리즈 작가님. 한분은 사키 팬픽 작가님.... 거기에 각색을 오늘 했어야 했는데. 게을러서 도저히..

그런 이유로 천천히 하겠습니다 [....]



오레가이루 팬픽/2ch 2014. 4. 15. 08:08 by 레미0아이시스

하치만 「멘헤라인 그녀와」 린 「내가 사랑한 최저의 남자」

 

*멘헤라 = 2ch용어로 정신이상자 (멘탈 이상자)



본 팬픽에는 3명의 아이돌이 등장합니다.




시부야 린




카미야 나오





호죠 카렌





2: ◆GQ7bWPdOO.  2013/12/15() 14:01:42. 92 ID:jzPdIyiAO

모바 P 「나결혼 하게 되었다」

 

린 「……그래」

 

누구와

그렇게 물어보지도 못했다

자신이 한심하다

 

모바 P 「결혼 해도 지금까지 이상으로 노력할 테니까..

 

린 「……프로듀서 답네」

 

모바 P 「해외 로케하는 김에 자그마하게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린 「전에 말했었지사이판이던가」

 

모바 P 「린은 촬영 예정은 없지만 같이 올래?

 

린 「아니됐어행복해야 해.

 

모바 P 「고마워」

 

린 「그럼돌아갈 테니까」

 

모바 P 「린은 내일은 휴일인가나는 모레부터 사이판이고다음에 만나는 것은 다음주겠구나」

 

린 「선물……기대할 테니까」

 

그것이 마지막 이야기

 

항공기 추락 뉴스는 연일 일본을 시끄럽게 했다

 

사고 후 간신히 프로듀서의 결혼상대가 치히로씨라는 것을 알았다.

 

 

3: ◆GQ7bWPdOO.  2013/12/15() 14:02:46. 93 ID:jzPdIyiAO

눈물은 나오지 않았다

프로듀서에게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이미 내 마음은 얼어 붙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그 날나는 마음을 죽이고프로듀서를 포기했다

 

그렇지만 비극은 끝나지 않았다

나의 최대의 비극

그것은 친구 카미야 나오가 죽은 것

 

프로듀서의 죽음친구의 죽음

탑 아이돌로서 인생을 걷고 있던 나는거기서 자신의 한계를 알았다

 

나의 은퇴를 제지하는 사람은 없었다

 

 

나는 아이돌을 은퇴하고하나코를 데리고 나오의 고향인 치바를 방문했다

 

소중한 것을 잃었을 때그 사람의 과거를 더듬는 것은반드시 틀린 건 아니다

 

어째서 치바일까무의식 중에 발걸음이 옮겨져서 일까

 

나의 행동은 누구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나조차 이해할 수 없으니까

 

돈은 충분히 있다

친가에 송금할 수 있을 만큼

 

4: ◆GQ7bWPdOO.  2013/12/15() 14:04:19. 62 ID:jzPdIyiAO

치바시립 소부 고등학교

 

여기에 나오는 재적하고 있었다

일이 바쁘다보니 자주 결석해서거의 다니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나도 마찬가지다

 

고교생활인가

그러고 보니 최근에는 아무 상관 없었나

 

내가 다니는 학교는탑 아이돌이라는 직함만으로학교 공인으로 자유롭게 쉬게 해 주었으니까

 

진학교라고 해도나도 공부는 틈틈이 했다성적이 떨어지면 아무래도 학교는 가만히 있지 않으니까

 

그래서 편입 자체는 어렵지는 않았다

 

소부고 교복의 소매를 여민다

 

린「어쩐지 어색하네」

 

답지 않다

감상에 잠긴다니 말이야

 

6: ◆GQ7bWPdOO.  2013/12/15() 14:06:47. 76 ID:jzPdIyiAO

교문을 빠져 나간다

향하는 곳은 교무실

 

히라츠카 「잘 왔군시부야사정은 대략적으로 알고 있다.

 

린 「……그래」

 

무뚝뚝하게 대답한다

 

사랑 받을 생각은 없다

나는 이제 외톨이라도 상관없다

 

……잃을 정도라면

 

히라츠카 「내가 할 일은 없다이제 교실에 가기만 하면 된다단지 하나만. ……오늘 방과후,  반드시 봉사부에 가라」

 

린 「……봉사부뭐야 그건」

 

히라츠카 「너는 몰라도 좋다단지 가면 된다」

 

린 「……하아」

 

귀찮지만 특별히 용무도 없다거기에 거절할 기력도 없다

 

8: ◆GQ7bWPdOO.  2013/12/15() 14:07:56. 59 ID:jzPdIyiAO

나는 선생님에 이끌려 2학년 F반에 발을 디뎠다

 

「시부야 린이다!

 

「그 시부야린이 같은 클래스래!

 

소란스럽다

예상했던 반응이다

이것은 유명세 같은 것

어디에 가도 항상 따라다닌다

 

린 「……시부야 린아이돌 했어잘 부탁」

 

나의 은퇴는 텔레비전에서도 시끄러울 정도로 다루었다사정은 설명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조금 전까지와 달리 조용한 교실   

 

무엇을 이야기하면 좋을 지 모르겠지

친구를 잃은 비극의 전 아이돌이라고 텔레비전에서 실컷 말했고

 

나는 그에 맞춰말을 건네지 말아 달라는 오라를 내었다

 

토라지지 말고 고등학교 생활을 즐겨줘

그렇게나오의 목소리가 들린 것 같았다

 

토라진 적 없어

 

9: ◆GQ7bWPdOO.  2013/12/15() 14:09:07. 89 ID:jzPdIyiAO

린 「자기소개는 필요없지자리 어디라도 괜찮으니까」

 

히라츠카 「……알았다어이히키가야의 근처 비워두어라」

 

다시 웅성거림이 일어난다

 

히라츠카 「히키가야시부야를 서포트해라」

 

하치만 「……어째서 내가」

 

히라츠카 「그녀에 대해서 히키가야가 적임이기 때문이다」

 

에―!있을 수 없잖아

없어―

히키타니인가……

 

외야가 떠든다

귀찮다

 

린 「……별로 어디라도 상관없으니까」

 

하야마 「확실히 히키타니군이라면 적임일지도 몰라」

 

하야마군이 히키타니군 감싸고 있어

하야토가 말한다면

에―,  하야마군 너무 상냥해

좋잖아 좋잖아

 

그의 발언으로 주위는 일단 납득한 것 같다

틀림없이 클래스의 리더 격일 것이다

 

10: ◆GQ7bWPdOO.  2013/12/15() 14:09:49. 17 ID:jzPdIyiAO

히키가야라는 남자는 그 반대신참인 내가 순간 알 정도로 미움 받는 사람

 

별로 상관없지만

 

히라츠카 「지금의 시부야라면 그하고 마음이 맞을지도 모른다사양말고 서포트 받아라」

 

그를 관찰한다나에게 마치 흥미 없는 것처럼 고개를 숙이고 있다

 

린 「필요 없어…… 아니알았어」

 

어찌되었든 좋다

 

린 「시부야 린……잘 부탁」

 

하치만 「……히키가야 하치만이다」

 

 

그것이 그와의 만남.

 

12: ◆GQ7bWPdOO.  2013/12/15() 14:12:14. 44 ID:jzPdIyiAO

시선으로 주위가 이야기 중

 

너가 말을 건네라

너가 해라

그런 느낌

 

하야마라는 남자와 몇 사람의 추종자가 인사하러 왔다

그리고 여자들의 지장 없는 인사

 

그리고  미우라라는 클래스 대표 여자

당신 아이돌 하고 있었다며이런 식으로

 

반드시 파벌 권유일 것이다

지금은 이야기할 기분이 아니라고 말하자 모두 납득해 주었다

사정은 알고 있을 테고

 

13: ◆GQ7bWPdOO.  2013/12/15() 14:13:08. 39 ID:jzPdIyiAO

그리고 곁에 있는 남자

히키가야 하치만

커뮤증인가 커뮤증이 아닌 것인가 판단이 어렵다

 

하야마라는 남자하고도나하고도 무난하게 이야기 하긴 했다.  

눈은 맞추려고도 하지 않지만

 

타인이 골칫거리

외톨이를 자칭 하는 것 같고실제 친구는 적어 보인다

 

토츠카라는 남장여자하고감이지만 유이가하마 유이라는 여자

걱정스러운 듯이 힐끔힐끔 히키가야를 보고 있다

그를 좋아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타인의 안색을 읽는 것은 연예인의 특기라고 말해도 좋다

 

나도 지금은 공기를 읽기는 잘 읽는다

 

14: ◆GQ7bWPdOO.  2013/12/15() 14:13:58. 47 ID:jzPdIyiAO

클래스 전원의 이름이나 관계는 대충이지만 파악했다

10분만 있으면 그 정도는 할 수 있다

 

반대로 그 정도도 못하면 아이돌 일은 할 수 없다

 

 

린 「교과서 고마워」

 

하치만 「……딱히 됐다」

 

그렇게 말하고 고개를 숙인다

그리고 침묵

 

이 공기가 싫지는 않다

 

15: ◆GQ7bWPdOO.  2013/12/15() 14:14:53. 46 ID:jzPdIyiAO

린 「너 미움 받고 있어?

 

하치만 「뭐그렇지」

 

린 「흐음무슨 짓을 했는지는 모르지만……나는 싫지 않아너 같은 녀석」

 

공기 같은 녀석

 

하치만 「아그래」

 

린 「응」

 

하치만 「……나도 너같은 녀석……싫지 않은거야」

 

린 「나는 탑 아이돌이니까모두로부터 사랑 받는 것이 당연하잖아」

 

하치만 「그렇구나」

 

린 「……지금의 나는 최악이지만」

 

하치만 「그런가」

 

린 「실망하지 않아?

 

하치만 「아이돌에 환상은 품지 않는다는 주의라서」

 

린 「의심이 깊은데?

 

하치만 「타인을 신용할 수 없는 것뿐일지도」

 

린 「좋은 것이라 생각해별로」

 

16: ◆GQ7bWPdOO.  2013/12/15() 14:16:08. 30 ID:jzPdIyiAO

하치만 「너는 아마 고지식한 타입이겠지」

 

린 「……헤에갸루라든가 불량 캐릭터라고 자주 듣는데」

 

하치만 「그 녀석이 보는 눈이 없는 것뿐이지」

 

린 「친구 있어?

 

하치만 「있는 것처럼 보일까?

 

린 「안 보여」

 

하치만 「너는?

 

린 「나있어많이라인 친구도 가득」

 

하치만 「그럴 것이다.

 

린 「최근 라인 그만두었고교제도 완전 끊었으니 외톨이와 다름없지만」

 

하치만 「……그이는?

 

린 「그이있던 적 없어」

 

하치만 「하진짜인가?

 

린 「진짜야역시 없으면 이상해?

 

하치만 「……그런 거 아니라고단지 의외인 것뿐이랄까」

 

17: ◆GQ7bWPdOO.  2013/12/15() 14:18:58. 98 ID:jzPdIyiAO

린 「……내가 버진이라 이상해?

 

하치만 「그런 게 있을까너는 너다」

 

린 「그렇다면 됐어연애할 여유 같은 건 없었어프로듀서도 과보호였고」

 

하치만 「……아아」

 

역시 뉴스로 알고 있을 것이다

 

린 「외톨이는 마음 편하고 좋네」

 

하치만 「……

 

억지로 화제 바꾸려는 시도는 실패로 끝났다

지금은 스스로도 조금 공격적이었던 것 같다

실례였을까

 

하치만 「……아싸에게는 아싸 나름의 고생이 있긴 하지만」 중얼중얼

 

외톨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크게 생각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18: ◆GQ7bWPdOO.  2013/12/15() 14:19:42. 93 ID:jzPdIyiAO

린 「비웃은 건 아니야비위에 거슬렸다면 사과할게」

 

하치만 「아니좋아서 아싸인 거니까 신경 쓰지마」

 

마음 편한 상대

나에 대해서는 기본 무시말을 걸면 대답해주는 느낌

그리고 자는 척 

소란스러운 녀석들보다는 좋다 

 

불필요하다고 느끼던 선생님의 배려에 조금은 감사했다

 

그 선생님에게 있어서는 계산 대로의 흐름일지도 모른다

 

방과후에 대해 한 말이 생각났다

봉사부라고 했던가

조금은 흥미가 생겼다

 

린 「저기」

 

하치만 「아?

 

린 「봉사부 알고 있어?

 

19: ◆GQ7bWPdOO.  2013/12/15() 14:20:34. 27 ID:jzPdIyiAO

하치만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무엇인가 들은 건가?

 

린 「뭐대충」

 

하치만 「……고민거리나 귀찮은 일 등을 상담하면 해결을 도와주는…… 그런 부활이다」

 

린 「고민거리…… 일까별로 타인에게 울며 매달리는 것 같은 문제는 없지만」

 

하치만 「그렇다면 가지 않으면 된다고민 정도 스스로 해결해라」

 

린 「너무 직설적인걸」

 

하치만 「나도 부원이니까귀찮은 일이 증가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뿐이니 대충 헤아려라」

 

린 「부원이구나어쩐지 의외」

 

하치만 「강제 입 부이지만」

 

린 「아하하알 것 같아」

 

20: ◆GQ7bWPdOO.  2013/12/15() 14:21:32. 79 ID:jzPdIyiAO

린 「……너가 있다면 가볼까나」

 

하치만 「어이사람 말 들었어?

 

린 「봉사부이지오는 사람 거절하지 말고 봉사해줘」

 

하치만 「뻔뻔스럽구만 너」

 

린 「스마트폰 줘」

 

하치만 「아?

 

린 「번호 교환해 달라고 말한 거야」

 

하치만 「아아아」

 

린 「자끝났어」

 

하치만 「빨라」

 

린 「그래?

 

하치만 「친구 없어서 모른다고」

 

린 「하바보 같아이제 우리들 친구야」

 

하치만 「하?

 

린 「최근 친구 같은 건 필요 없다고 생각했지만너라면 괜찮아」

 

하치만 「의미 몰라」

 

21: ◆GQ7bWPdOO.  2013/12/15() 14:22:25. 33 ID:jzPdIyiAO

린 「넌 오늘부터 내 친구이거 강제이니까」

 

하치만 「……진짜인가오해해버린다고?

 

린 「하면좋아해도 별로 상관없어고백에 응한다는 보증은 없지만」

 

하치만 「메일 해도 「미안 잤다」라고 다음날 아침에 답장하거나……

 

린 「하지 않아깨어 있을 땐제대로 답신할 거니까진짜 자고 있으면 안 보내지만」

 

하치만 「그러니까…… 잘 부탁한다」

 

린 「뭐야 그건」 쿡쿡

 

하치만 「이런 거 익숙하지 않아서」

 

린 「유이가하마양이나 토츠카상과는 메일 하고 있지?

 

하치만 「어째서 알고 있어?

 

린 「연예인 무시하지마」

 

22: ◆GQ7bWPdOO.  2013/12/15() 14:25:52. 90 ID:jzPdIyiAO

하치만 「토츠카는 남자이고유이가하마는……같은 봉사부 부원이다」

 

린 「토츠카군은 정말 남자이구나……

 

하치만 「아―,  뭐」

 

린 「귀여운데」

 

하치만 「천사야」

 

린 「천사라니……

 

하치만 「반에서 제일 귀여워」

 

린 「헤―,  내가 아니네「린이 제일 귀여워」라고 말한다면 나에게 점수 딸 수 있을 텐데」

 

하치만 「바보인가 너그런 일 부끄러워서 말할 수 있을까거기에 그런 게 기쁜 건가?

 

린 「기뻐어쩐지 너에게 귀엽다고 들어 버리면 믿을 수 있을 지도 모르겠는데」

 

하치만 「그만둬아싸는 그런 거 익숙하지 않으니까나를 죽일 생각인가」

 

린 「그래나는 너가이 반에서는 제일 마음에 들어」

 

하치만 「오늘 온 것뿐이겠지」

 

린 「하하그냥」 싱긋

 

23: ◆GQ7bWPdOO.  2013/12/15() 14:26:42. 17 ID:jzPdIyiAO

하치만 「……나도 시부야가그 뭐냐…… 제법 마음에 들어……아아 젠장익숙하지 않은 말을 했더니 두드러기가 나올 것 같다만」

 

린 「린」

 

하치만 「하?

 

린 「시부야가 아니라 린」

 

하치만 「시부야」

 

린 「아?

 

하치만 「히이……

 

린 「어째서 떨고 있는 걸까」

 

하치만 「……그런 적 없어」

 

린 「린」

 

하치만 「……린」

 

린 「그거면 돼하치만」

 

하치만 「연예인은 무서운데」

 

린 「약육강식일지도」

 

하치만 「나는 맨 먼저에 도태 될 거다」

 

린 「뻔뻔스러운 주제에」

 

하치만 「섬세하다고 해주었으면 하는데」

 

24: ◆GQ7bWPdOO.  2013/12/15() 14:27:24. 91 ID:jzPdIyiAO

히라츠카 「에―, 어흠히키가야시부야그렇게 빨리 친해진 것은 상관하지 않겠지만 지금은 이미 수업 중이다」

 

두 명 「 「아」」

 

히라츠카 「뭐시부야가 조금 기운을 차렸다니 다행인 것이지만」

 

린 「……아니」

 

하치만 「죄송합니다」

 

히라츠카 「평상시라면 화내야겠지만이번에는 잘했다 히키가야」

 

하치만 「전 아무 것도 안 했지만요」

 

히라츠카 「방황하던 소녀를 격려했다그 것만으로도 충분히 굉장하다.

 

린 「선생님에게 조금은 감사하고 있어」

 

히라츠카 「기특한 일이다그럼 수업을 재개해도 괜찮은가?

 

린 「……에」

 

25: ◆GQ7bWPdOO.  2013/12/15() 14:29:09. 28 ID:jzPdIyiAO

방과후

 

린 「봉사부」

 

하치만 「아?

 

린 「데려가」

 

하치만 「예예」

 

린 「의뢰할 테니까」

 

하치만 「하아너가?

 

린 「너가 아니라린이라고 불러」

 

하치만 「시부야」

 

린 「돌아가지마」

 

하치만 「…………린」

 

린 「하치만이라니 부르기 어려운 이름이지」

 

하치만 「에지금 거 놀린 건가그보다 이름은 내버려둬」

 

린 「그러니까 ……프로듀서라고 불러도 좋아?

 

하치만 「어째서인데!

 

린 「오옷딴죽이네」

 

하치만 「…………돌아 버리겠군」

 

린 「후훗」

 

하치만 「돌아갈까나……

 

린 「거기불평 금지」

 

린 「팔짱」 꼬옥

 

하치만 「……이것은 벌 게임?

 

린 「오히려 포상이야」

 

26: ◆GQ7bWPdOO.  2013/12/15() 14:32:31. 41 ID:jzPdIyiAO

하치만 「아니눈에 띄고 있으니…… 좀 봐주세요」

 

린 「안 돼~

 

유이 「…………」 찌릿

 

하치만 「아유이가하마」

 

유이 「힛키 바보!」 탓탓타

 

하치만 「하?

 

린 「유이가하마양은 실은 그녀?

 

하치만 「그런 거 없다」

 

린 「뭐 상관없어」

 

하치만 「린모두 보고 있으니까 놓아라」

 

린 「그것은 무리가자하치만」

 

하치만 「나는 괜찮지만너에게……

 

린 「나는 하치만이 마음에 들어타인의 눈은 어떻게든 좋아전 아이돌인 내가 누구와 사이 좋게 지내든지 마음대로겠지?

 

하치만 「하지만 주변은 그렇게 판단하지 않아」

 

린 「그러니까 나는 외톨이라도 상관없고하치만과 내가 어울리지 않는다든가 그런 거 상관 하면 때릴 거라고?

 

하치만 「…………

 

린 「그럼소문이라도 나면 너가 책임지고 나를 그녀로 해 준다면 그걸로 됐으니까」

 

 

27: ◆GQ7bWPdOO.  2013/12/15() 14:33:22. 60 ID:jzPdIyiAO

하치만 「잠까…… 하아?

 

린 「한 눈에 반한다는 말이 있잖아분위기를 탄다든가너하고 만지 얼마 안 되었지만어쩐지 우리들 궁합도 좋고」

 

하치만 「그것은 부정하지 않겠지만……

 

린 「나는 제법 무능한 남자를 좋아할지도 몰라」

 

하치만 「어이」

 

린 「농담……이야?

 

하치만 「진심이겠지」

 

린 「아하하」

 

 

 

 

 

린 「…………바보 같아」

 

 

28: ◆GQ7bWPdOO.  2013/12/15() 14:34:49. 19 ID:jzPdIyiAO

린 「그러고 보니봉사부는 몇 명 있는 거야?

 

하치만 「3명이다나와 유이가하마그리고 국제 교양과에 있는 유키노시타 유키노그 녀석이 부장이다」

 

린 「……―,  전원 여자야?

 

하치만 「뭐」

 

린 「자칭 자원봉사자 하치만 하렘인가」

 

하치만 「그 녀석들이 그럴까」

 

린 「……미안역시 오늘은 됐어볼 일이 생각났어」

 

하치만 「그런가」

 

린 「그럼내일 또 봐」

 

하치만 「조심해서 돌아가라」

 

린 「하치만 배웅해 주지 않을 거야나 아직 전학 온지 바로 직후라서 길도 잘 모르는데」

 

하치만 「하아?

 

린 「의뢰나를 맨션까지 데려다줘」

 

하치만 「뭐야 그건」

 

린 「가자남자겠지여자아이에게 의지 받으면 거절하면 안 되겠지.

 

30: ◆GQ7bWPdOO.  2013/12/15() 14:35:50. 23 ID:jzPdIyiAO

하치만 「잠깐……유이가하마에게 메일할 테니까 기다려라」

 

린 「팔짱

 

하치만 「아직 인가어이달라 붙지마///

 

린 「부끄러워 하고 있어하치만 귀여워」

 

하치만 「아정말이지오늘만이다.

 

린 「네에 네에」

 

하치만 「젠장전화로 상관없어」

 

하치만 「유이가하마인가개인적인 의뢰를 맡았기 때문에 오늘 갈 수 없다아마 이대로 돌아 갈거다」

 

하치만 「응,…… 아니라고 땡땡이가 아니니까전입생이 돌아가는 길을 모른다고 해서 말이지」

 

하치만 「아아그래그런 느낌미안하다유키노시타에게도 잘 말해줘」

 

린 「끝났어?

 

하치만 「……빨리 돌아가자고」

 

린 「OK

 

31: ◆GQ7bWPdOO.  2013/12/15() 14:37:23. 83 ID:jzPdIyiAO

린 「도착했어여기야」

 

하치만 「전혀 해매지 않았잖아」

 

린 「속았어?

 

하치만 「아니보통 속겠지……

 

린 「커피 정도 마시고 가」

 

하치만 「에~,  빨리 돌아가서 애니메이션 재방송 봐야 한다고」

 

린 「뭐야 그건 기분 나……. 그렇다기 보다 보고 싶으면 여기서 보면 되지 않아?

 

 

하치만 「……어째서 이렇게 된 건데」

 

 

 

두 사람이 말없이 애니메이션 감상

이것은 거북하다

 

전 아이돌과 함께 애니메이션 감상이라니 무슨 벌게임

 

하치만 「……미안둘만 있다니 거북하고 빨리 돌아가고 싶었던 것 뿐이다애니메이션은 괜찮으니까 이제 돌아가도 괜찮겠지?

 

린 「아니 알고 있었고」

 

하치만 「……그럼 돌아가네요」 허둥지둥

 

32: ◆GQ7bWPdOO.  2013/12/15() 14:40:03. 33 ID:jzPdIyiAO

린 「기다려저녁식사혼자는 외로우니까하치만도 먹고 가줘」

 

하치만 「아니 폐가 되니까」

 

린 「하내가 괜찮다고 하는데 무슨 문제야?

 

하치만 「나도 여동생이 준비해 주고 있으니까」

 

린 「그래아직 저녁식사로는 이른 시간이고여동생에게 연락하면 끝나겠네」

 

하치만 「그렇네……

 

린 「아…… 재촉하는 건 아니야순수하게 둘이서 먹고 싶은 것뿐」

 

하치만 「알았다오늘은 여기서 먹고 가마」

 

린 「고마워」

 

 

하치만 「맛있다 이것」

 

린 「연습했거든요리 전반」

 

하치만 「수제 햄버거에 고기감자 라고 하는 이상한 편성이것은 비장의 기술 남자를 홀리는 것으로」 투덜투덜

 

린 「하치만 시끄러워」

 

하치만 「더 이상 상냥하게 대하면 진짜로 착각 해버린다고?

 

린 「별로 착각이 아니지만」

 

하치만 「이것이 인생 첫 모테기라는 건가……」  (모테기 = 인기 있는 시기)

 

린 「얼마나 괴로운 일을 당한 건데……

 

34: ◆GQ7bWPdOO.  2013/12/15() 14:44:52. 79 ID:jzPdIyiAO

하치만 「슬슬 진짜로 돌아갈 시간이다오늘은 고맙다밥 맛있었어」

 

린 「기뻐해 준 것 같아 기뻐」 슥

 

하치만 「……어째서 다가오는 건데?

 

린 「 나는 그…… 냄새 페티시즘으로 」

 

하치만 「하아겨드랑이다리?

 

린 「응남자의 땀 냄새를 좋아해강력한 걸로」

 

하치만 「아아아……

 

린 「얼굴에 대면 좋아해…… 그런 말 들으면 질려 버릴까?

 

하치만 「에무엇을?

 

린 「무엇이라니…… 그것을 나에게 말하게 하는 거야?

 

하치만 「아니진짜로 모른다고」

 

린 「하? 오X이나 정X 밖에 없잖아알겠지!

 

하치만 「에에―……

 

린 「빨리」

 

35: ◆GQ7bWPdOO.  2013/12/15() 14:46:49. 08 ID:jzPdIyiAO



[ 삭제 ]

 

 

하치만(……이 녀석 위험하다)

 

[삭제]


38: ◆GQ7bWPdOO.  2013/12/15() 14:49:13. 98 ID:jzPdIyiAO

린 「후아아……고마워……행복해……

 

하치만 「그것은 다행이네」  

 

린「왠지 왔네」

 

하치만 「그럼 다음은어이 그건」

 

린 「아하치만하고는 자지 않을 거니까」

 

하치만 「……진짜로?

 

린 「육체 관계는 방해야나는 하치만하고는 친구로 있고 싶고」

 

하치만 「에어라친구지금 한 것이  친구끼리 하는 것인가?

 

 

린 「사이 좋으면 잘 하잖아나는 이런 것 하치만이 처음이지만……

 

하치만 「으~? ……아싸라서 선 긋는 기준을 모르겠다.

 

린 「키스 같은 걸 입으로 할 정도는 친구라고 해비교적 보통이야」

 

하치만 「……나 실은 유이가하마에게 굉장히 실례되는 말을 했을 지도……

 

린 「뭔데?

 

하치만 「아니다른 이야기다.

 

린 「흐~?

 

하치만 「이제 돌아가도 괜찮아?

 

린 「안 돼~. 같이 자」

 

하치만 「하아아아?

 

린 「엣찌는 없어하치만은 이따금 내가 발정했을 때에 뿌려 준다면 그걸로 좋으니까」

 

하치만(이제 싫다 이 빗치)

 

린 「머리카락을 씻는 김에나 조금 목욕을 할 테니하치만은 먼저 자고 있어」

 

하치만 「나도 목욕탕 들어가고 싶은데」

 

39: ◆GQ7bWPdOO.  2013/12/15() 14:52:34. 28 ID:jzPdIyiAO

린 「안 되는 것이 당연하잖아적당하게 방에서 운동 같은 걸 해서 땀냄새라도 풍겨」

 

하치만 「거절한다」

 

 

그리고 거의 매일그녀의 맨션에 가게 되었다

 

이틀에 1번은 강제숙박으로코마치의 재치가 없었으면 나는 가족 회의감이었다코마치에게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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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지긋지긋하다

 

최근에서는린이 스스로 목걸이를 끼고 개와 같이 재롱부리며 따라 온다

 

배를 어루만지면 끄응이라며 기뻐한다

 

발정한 것처럼 나의 것을 물고는이제 나오지 않으면 내가 빌 때까지 쥐어짠다

 

거절하면 히스테리를 일으키며 외친다

 

나의 정X을 받지 않으면나의 냄새가 없으면 린은 잘 수 없다고 필사적으로 매달린다

 

그 모습을 보고 그녀의 일이 우스꽝스럽게 조차 느껴진다

 

그런 자신이 싫다

 

40: ◆GQ7bWPdOO.  2013/12/15() 14:53:28. 74 ID:jzPdIyiAO

린은어떤 일이 있어도 육체 관계만은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나자신을 위로하는 책임을 나에게 떠넘겼다

 

가족이 시끄럽기 때문에린을 만족시키고 서둘러 귀가하는 나날들

 

린과의 비뚤어진 행위는완전히 작업화되어 있었다

 

거절하면 덧없이 사라져 버리는 것 같은 표정을 띄우는 린

 

이제 자신을 속일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시부야린은 M이며 변태였다

 

린의 메일은 하루에 백을 넘게 되었고 봉사부 이외에서는 여자와의 이야기도 금지되었다

 

봉사부조차도 그만두어 달라고 간절히 빌었을 정도다

 

히라츠카 선생님과 이야기 한 것만으로 바람을 의심했다.

 

41: ◆GQ7bWPdOO.  2013/12/15() 14:54:30. 94 ID:jzPdIyiAO

그래도 우리들은 친구라고 말한다

 

따라갈 수 없다

떼어 버리면 죽어 준다는 메일을 보내버리고 사랑하고 있다고 말하면 멀리한다

 

심한 욕을 토하고 상처를 입혀도떨어지기는커녕 그 밤은 격렬하게 요구한다

 

자신을 죽이고서라도쭉 린을 지지할 생각이었다

 

그 생각이 바뀐 것은반드시 봉사부의 퇴부를 재촉 당했을 때일 것이다

 

린과 봉사부를 저울질 했다

그리고 린을 정말로 좋아하는지 모르게 되었다

 

유키노시타나 유이가하마의 얼굴이 떠오른다

지금 당장 만나고 싶은 두 사람.

 

42: ◆GQ7bWPdOO.  2013/12/15() 14:55:55. 66 ID:jzPdIyiAO

결국연애는커녕 교제조차 초심자인 아싸가최선의 대처법 같은 걸 알리도 없다

 

끝났다고 해도 되겠지

 

지금 관계를 유지해야 할 것인가

 

시작도 끝도 없는 사랑

 

그러고 보니 한번도 린과 키스 한 적 없구나

그런 것을 생각했다

 

43: ◆GQ7bWPdOO.  2013/12/15() 14:56:50. 55 ID:jzPdIyiAO

하치만 「이런 관계이제 끝내줘」

 

린 「에……? 무슨 말하는 거야……싫어 하치만……그게행복하잖아 우리들」

 

하치만 「연애에 서먹한 아싸라도 알겠다지금 우리들의 관계는 비뚤어져 있다」

 

린 「하치만도 좋아하잖아언제나!

 

하치만 「아아신체의 연결은 없어도나 같은 것에게는 과분한 상대다너는」

 

린 「그렇다면 좋잖아둘이서 사이 좋게」

 

45: ◆GQ7bWPdOO.  2013/12/15() 14:59:40. 72 ID:jzPdIyiAO

하치만 「……」 밀침

 

린 「꺅!」 쿵

 

하치만 「힘으론 내 쪽이 유리하다무리하게 밀어 넘어진 것이 어떤 기분이야?

 

린 「무슨……? 하치만은 이런 일 하지 않아……오늘 하치만 이상해……

 

하치만 「남자란 것을 별로 경시하지 않는 편이 좋다」  

 

린 「벗기지마싫어싫어!」 바둥바둥

 

하치만 「이대로 여기에 넣어 버릴까」

 

린 「싫어싫어그만둬부탁합니다그것만큼은……!

 

하치만 「침실에 데리고 들어간 상대에게 울면서 비는 건가」

 

린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46: ◆GQ7bWPdOO.  2013/12/15() 15:00:50. 23 ID:jzPdIyiAO

하치만 「……그것이 대답이야린」

 

하치만 「너에게 있는 것은 호의도 흥미도 아니다단지 남자에게 더럽혀져자신에게 상처를 주려는 것뿐이다그러면서도 마지막 일선을 넘는 각오만은 없다」

 

린 「아ㄴ…………!

 

하치만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자포자기가 되었다무엇인가 죄악감이 있을지도 모른다나는 모르는 너의 어둠이」

 

하치만 「……무엇인가 잘못된 것이 아닐까?

 

린 「……그런 거 있을 리 없어나는 하치만이 좋은걸그것은 정말이야단지있잖아섹X는 싫은정신적 혐오 같은 거?

 

하치만 「……혐오감너 변태이겠지」

 

린 「그것은 실례야이런 거 보통이고모두 하고 있어」

 

하치만 「안면 샤워가 보통이라니 세상 말세구나……

 

린 「오늘은 하치만도 지친 거야빨리 자자그리고 내일이 되면 언제나 대로인 하치만일 거야」

 

하치만 「피하지 않는 건가울면서 간절히 호소까지 하면서까지 좋아해자신을 범하려고 한 상대를?

 

47: ◆GQ7bWPdOO.  2013/12/15() 15:02:16. 00 ID:jzPdIyiAO

린 「……그게 하치만을 상처를 주었던 것은 나이고하치만 소극적이고그렇게 나와 하고 싶다 고 생각하고 있을 줄은 몰랐어……

 

하치만 「너와 자고 싶기 때문이 아니다지금의 너는 너무 위험하다……

 

린 「하하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야나는 평소와 같아.

 

하치만 「그렇다면 미쳤다이미 너는 망가져 있어」

 

읽지 않은 메일 317

 

하치만 「……우리들은 사귀는 것이 아니다독점욕도 제법이지만코마치나 봉사부에 간섭하려 한다면……나는 가만히 있을 수 없다」

 

린「알았어봉사부에 있어도 좋아그 두 사람하고 사이 좋게 이야기하는 것도 허락할게!

 

하치만 「허락착각 하지 말아라너는 나의…………연인이 아니다」

 

 

린 「…………

 

48: ◆GQ7bWPdOO.  2013/12/15() 15:06:20. 18 ID:jzPdIyiAO

그리고 다음날린은 모든 것을 없었던 것으로 했다

 

아무것도 모르고아무것도 들은 적이 없다는 듯이 

지금 그대로인 관계

 

무시해도린은 허공과 이야기 하고 있다

혼잣말로 벽을 향해 이야기하는 건이미 나를 뛰어넘는 인재 일지도 모르겠다

 

타인에게는 보이지 않는자신만의 히키가야 하치만

 

저것은 아싸 같은 것이 아니다병이다

 

 

단 하나그녀는 무의식 중에 그것을 말했다

 

「나오…… 미안」

 

 

더 이상은 이제나 혼자서는나로서는이 현상은 바꿀 수 없다는 확신이 생겼다

 

「할 수 밖에 없다」

 

 

그녀의 어둠의 정체를 폭로한다

단 하나의 계획

 

의뢰 같은 것이 아니다

단지 자신을 위해서시부야 린을 회복시키기로 결심했다

 

59: ◆GQ7bWPdOO.  2013/12/15() 20:10:30. 48 ID:jzPdIyiAO

하치만 「유키노시타너 남자 중에 친한 사람이… 그럴 리가 없겠지미안하다.


유키노 「무엇인가 무례한 일을 생각하는 것 같지만확실히 나에게  친구는 없네요」

 

하치만 「유이가하마는 사귀지 않는 남자친구와 키스 하거나 할까?

 

유이 「갑자기 무슨그렇다고 할까 힛키아직도 나를 빗치라고 생각하는 거야?

 

하치만 「아니 생각 안 한다인식을 고쳤다」

 

유이 「그래그럼 괜찮지만조금 전의 이야기이지만나는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하지 않는걸?

 

하치만 「……예를 들면 이지만예를 들면이라고?

 

유이 「무슨 일이야 힛키어쩐지 오늘 힛키 여유가 없는 거 같아」

 

하치만 「오프 레코드로 봉사부에 상담이 있는데……. 너희들이라면 신용할 수 있을 거다굉장한 고민을 하는 녀석이 있다.

 

유키노 「무슨 일일까들을 뿐이라면 상관없어」

 

유이 「응힛키 곤란한 거 같고」

 

60: ◆GQ7bWPdOO.  2013/12/15() 20:11:15. 10 ID:jzPdIyiAO

하치만 「절대로 여기가 마지막이고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을 것을 약속해 주겠어?

 

유키노 「에에입은 무거운 편이야안심해도 좋아」

 

유이 「힛키의 상담을 누설하거나 하다니 절대로 그런 일 없어절대로 말하지 않아」

 

유이가하마라면 절대로 물 거다

미안하다이용하는 형태가 되어서--. 

 

문을 자물쇠를 채웠다

 

하치만 「절대로다약속이니까」

 

유키노 「빨리 말하렴」

 

하치만 「아니이성 친구인데, …………자기 얼굴에 오X을 싸라고 하면 어떻게 생각해사이 좋으면 보통인가?

 

유이 「그것 보통아니야변태야힛키 무슨 말 하는 거야이제 믿을 수 없어지금 거 성희롱이야!

 

유키노 「……기분 나쁘다고는 생각하고 있었지만설마 이렇게까지 악화되어 있었다니……」  

 

61: ◆GQ7bWPdOO.  2013/12/15() 20:12:08. 94 ID:jzPdIyiAO

하치만 「……그러니까 나 아니라고아는 사람의 이야기」

 

유이 「아는 사람 있어?

 

유키노 「아는 사람으로 하고 싶은 것뿐일지도 모르겠네」

 

하치만 「있다고 이번에는 진짜로그리고그 친구가 말했지만」

 

유키노 「당신 친구 없지 않은가」

 

유이 「중2……

 

하치만 「아친구가 아니라 아는 사람이라고」

 

유이 「이미 그거 힛키 이야기이지?

 

하치만 「……그 아는 사람이 친구에게 말한 거 같지만」

 

하치만 「……오X이라니이런 일 상담해서는 안되지만……이번은 진짜로 나도 곤란해서……

 

유이 「힛키야!

 

유키노 「미안해잘 들리지 않았으니 한번 더 들었으면 하는데변태가야군」

 

하치만 「듣고 있었잖아」

 

62: ◆GQ7bWPdOO.  2013/12/15() 20:13:18. 56 ID:jzPdIyiAO

유키노 「도를 넘은 상담에 당신을 매도할 말조차 떠오르지 않아과연 성범죄자예비군이구나,  변태가야군」

 

하치만 「확실히 매도 하고 있어유키노시타」

 

유이 「친구라니……설마 하야……

 

하치만 「스톱그 이상 말하지 않는 게 좋아개나 하야마는 친구가 아니다」

 

유이 「……스스로 말했어.

 

유키노 「그렇지만 의외이구나그것은 상담이라고 해도우리들이 그 인물을 특정할 가능성을 고려하면아마 상대의 신용을 현저하게 실추…… 떨어뜨리는 결과가 된다고 예측할 수 있는 발언이야히키가야군」

 

하치만 「……알고 있어그 상대에 대한 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유이 「그것은……

 

유키노 「시부야 린양」

 

하치만 「…………

 

유키노 「모를 거라 생각했던 걸까..?

 

최악이어도 상관없다

나는 전부 털어 놓았다

신뢰할 수 있는 동료에게

 

그녀의 변태적인 면의존버릇두 사람의 관계두 사람의 정사

육체 관계는 없다는 것

친구인 것

그녀의 폭주에 대해

 

나는 최악이다

두 명은 말문이 막혀 있었다 

 

63: ◆GQ7bWPdOO.  2013/12/15() 20:14:36. 24 ID:jzPdIyiAO

하치만 「고자질 하는 거 같아 최악이다 나」

 

유키노 「어떤 의미로는 진보라고 말할 수 없는 것도 아니네당신은 평상시사람을 의지하거나 하지 않는 것우리들도 조금은 히키가야군에게 인정된 것 같아 최상이구나」

 

하치만 「두 사람에 대해서는 신뢰하고 있어」

 

유키노 「당신이 혼자 가슴에 품은 채로우리들이 시부야씨의 이상을 깨달았다면반드시 우리들의 사이는 지금 이상으로 삐걱거리고 있을지도 몰라이야기 해주어서 고마워히키가야군」

 

유이 「……그렇다고 할까믿을 수 없어……. 그것 힛키를 농락하는 거 뿐이야그런데 친구야?

 

유이가하마는 나를 꾸짖지 않았다

 

유키노 「당신은 어떻게 하고 싶은 걸까히키가야군」

 

하치만 「린은 나를 누군가의 대역으로서 보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아마 전에 좋아했던 녀석이다」

 

유이 「이제 되었어힛키내가 시부야양하고 이야기할 거야!

 

유키노 「그것은 각하야유이가하마양『의뢰인』하고는이 장소 이외의 곳에서 말하지 않기로 했어」

 

유이 「그렇지만힛키의 기분도 생각하지도 않고너무해……

 

유이가하마는 완전히 이성을 잃고 있다

 

예측대로다

유이가하마의 상냥함을지금이라면 믿을 수 있다.

 

64: ◆GQ7bWPdOO.  2013/12/15() 20:17:51. 08 ID:jzPdIyiAO

유키노 「나에게 있어서도……소중한 부원이 고민하고 있어힘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

 

유이 「그렇다면!

 

유키노 「시부야양의 사정은 이미 알려진 사실그러나 그녀에게는 그녀밖에 모르는 고뇌가 있겠지그런데도, ……그녀의 제멋대로인 생각이히키가야군을 내모는 것도 사실」 부들부들

 

유키노 「하지만 그것은히키가야군과 시부야양의 당사자끼리의 문제일 뿐 이라고도 할 수 있어히키가야군이 더 이상의 도움을 요구하지 않는다면우리들은 이야기를  들을 수 밖에 없어」

 

유이 「힛키는 요구할 거야」

 

유이 「도움이 필요 없다면힛키는 상담 같은 것을 하지 않을 거야」

 

유이 「언제나 자기 혼자서 안는 힛키가우리들을 의지해 주었어그렇다면 나는 힛키를 믿어힛키는 아무 생각도 없이 여자아이를 상처 주지 않아」

 

유키노 「그렇다고 해히키가야군」

 

하치만 「……그럴지도」

 

65: ◆GQ7bWPdOO.  2013/12/15() 20:19:31. 90 ID:jzPdIyiAO

유이 「결정이야시부야양하고는 내가 이야기할 거야!

 

유키노 「유이가하마양일단 사적인 감정을 내세우는 건 그만두렴」

 

유이 「힛키는 충분히 고민했지괴로워했지?

 

유키노 「……글쎄어떨까」 (원문 : いいいもしたようだけれどね좋은 추억일지도 모르지)

 

유이 「좋아하지도 않는 상대와의 행위는 괴로운 것 일뿐이야그치힛키」

 

하치만 「아…… 아니…… ……

 

유키노 「히키가야군정좌」

 

하치만 「……네」

 

유이 「최악이야」

 

유키노 「히키가야군도 일단 남성인 것」

 

하치만 「실례라고?

 

유이 「힛키 ……시부야양을 좋아해?

 

하치만 「……모르겠다린이 나를 상냥하게 대해주었으니까 응석을 받아 준 거라고 해도 부정할 수 없다.

 

유키노 「나는당신이라는 사람을 이해하고 있다고 믿고 있던 것뿐일지도 모르겠구나」

 

하치만 「실망했는가?

 

66: ◆GQ7bWPdOO.  2013/12/15() 20:20:27. 73 ID:jzPdIyiAO

유키노 「아니히키가야군도 감정을 가진 인간인걸당신에게 응석부렸던 것은 내 쪽이구나……. 나의 지금까지의 발언으로 당신을 상처 주었다면 사죄할게미안합니다.

 

하치만 「유키노시타는 그대로 괜찮아나는 너와의 관계가 마음에 드니까」

 

유키노 「그런 침전된 눈으로 바라보지 않았으면 한다만..? 무서워서 더럽혀진 것 같으니까」

 

하치만 「안 변하는구나」

 

유이 「유키농 답다.

 

유키노 「그래서 결국우리들은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 걸까 ...이겠네?

 

유이 「간단해나와 힛키가 사귀는 거야」

 

하치만 「하?

 

유이 「그리고 유키농하고도」

 

유키노 「나와 히키가야군이?

 

유이 「힛키는 뒤에서 나하고도 유키농하고도 사귀던 최악의 남자가 되는 거야」

 

유이 「그것이 우리들에게 상담한 벌」

 

유키노 「정나미가 떨어지게 해서 시부야양이 떠나게 한다는 줄거리 일까」

 

하치만 「상담한 몸이고 나야 어떻게든 좋지만그러면 두 사람에게 폐가 되겠지각하다 각하」

 

67: ◆GQ7bWPdOO.  2013/12/15() 20:21:35. 64 ID:jzPdIyiAO

유키노 「이제 와서 그 정도의 소문으로당신의 평가는 변함 없을 테다만」 활짝

 

하치만 「……그렇지듣고 나니 슬퍼진다.

 

유키노 「나는 상관없어」

 

유이 「폐라니그야말로 이제 와서이고」

 

하치만 「아니 아니잠깐 기다려」

 

유이 「좋아하니까」

 

유이 「힛키를 다른 여자에게 뺐기고 싶지 않아그렇지만 유키농은 달라」

 

유키노 「이성에게 특별한 감정을 가진 것은 처음이니까이것이 연애 감정인가는 자신은 없는……것이지만 ,  나는 히키가야군을……좋아해그럴지도 모른다 이네」

 

하치만 「……이 타이밍에 그런 말을 하는 건가?

 

유이 「그럼 언제 말해야 해힛키를 완전히 빼앗긴 후이제 후회하고 싶지 않은걸」

 

유키노 「양다리를 용인하게 된다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어」

 

하치만 「그거 가짜가 아니라 진짜로 교제하는……?

 

유이 「당연하잖아!

 

유키노 「정말로 매너가 없는 남자네,  히키가야군은」

 

하치만 「하아아?

 

유이 「폐가 되는 것 같은 것이 아니니까」

 

유키노 「히키가야군이 우리들을 신경 쓸 필요 같은 건 없어」

 

68: ◆GQ7bWPdOO.  2013/12/15() 20:22:50. 17 ID:jzPdIyiAO

하치만 「……만일 그 제안을 받았다고 해도린이 자살이라도 기도하면 어쩌려고?

 

유이 「그야말로 있을 수 없어자살은 하지 않아요나는 알아여자의 감이라는 거?

 

하치만 「근거가 약하다유이가하마」

 

유이 「하지만 소중한 사람을 잃어서쾌락으로 도망치고그리고 의존에 도망친 약한 아이인걸자살할 용기가 있다면 여기에 없어」

 

유키노 「그렇네죽는 용기는 처음부터 없었어그녀는」

 

하치만 「그런 건 본인 밖에 모른다」

 

유키노 「이런 간단한 결론평소의 당신이라면 간파할 수 있었을 것」

 

유이 「힛키도 의존하기 시작했어사이쨩 같은 상대로서」

 

하치만 「…………

 

유이 「그런데도 증명해 주었으면 한다고 하면 말해 줄게」

 

69: ◆GQ7bWPdOO.  2013/12/15() 20:27:36. 32 ID:jzPdIyiAO

유이 「시부야양이 자살할 만큼 강한 아이라면힛키하고 이어지는 건 간단왜냐하면 자면 되는걸힛키는 반드시 책임을 지려고 할 거야시부야양은 반드시 그것을 알고 있어」

 

유이 「자신의 감정을 희생하고서라도 나라면 자그 밖에 무슨 일이 있어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없는 한그러니까 나는 몰라그렇게까지 힛키에게 집착하는데거절한다니잔다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야?

 

하치만 「……트라우마가 있다든가」

 

유키노 「……당신이 말하는 변태적인 행위를 시부야양이 정말로 강요했던 것이라면그것은 우선 있을 수 없어」

 

유이 「힛키와 잠을 자지 않는 것이 증거야」

 

하치만 「…………나는 사랑 받은 상대에게 미움 받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는데」

 

유키노 「어머나간신히 깨달았나 보네」

 

유이 「나는 힛키에게 상처를 주거나 하지 않을 거야힛키를 거절하지 않을 거야」

 

유이 「힛키가 죽으면나도 죽을 거야」

 

하치만 「아니 그것은 그만두어라」

 

유이 「유치해도 좋아그것이 반드시 사랑이야」

 

70: ◆GQ7bWPdOO.  2013/12/15() 20:29:22. 48 ID:jzPdIyiAO

하치만 「……고마워유이가하마」

 

유이 「유이라고 불러줘…… 바보」

 

유키노 「그런데,  시시하고변변찮은소문가야군」

 

유키노 「당신의 진심은 유이가하마양의 선의를 이용해서시부야양에게 유이가하마양을 부추기는……유이가하마양이 움직이면 나도 방관할 수 없는... 그런 것을 기대하는 것이었을까그 이상의 기대는 사정을 모르는 나로서는 알 수가 없지만……

 

하치만 「간파당한 건가……

 

유키노 「결과어디까지나 시부야씨를 위한 결말을 내려는…… 당신의 방식은 이미 알고 있는 것」

 

하치만 「이용한 것 같아 미안하다.

 

유이 「그것이 힛키의 상냥함이야나는 알고 있어」

 

유키노 「그렇네사람을 의지하는 것을 배운 것만으로도 한 걸음 전진이야」

 

하치만 「하하그렇다면 소문은 농담이겠지속았단 말이지진짜로」

 

유이 「…………

 

유키노 「…………

 

하치만 「에뭐야?

 

유키노 「히키가야군잘 부탁해요」 활짝

 

하치만 「……진짜인가……

 

71: ◆GQ7bWPdOO.  2013/12/15() 20:30:22. 94 ID:jzPdIyiAO

유이 「힛키 바~

 

하치만 「……유키노시타가 연인이고 유이가하마가 애인린이 정실」 중얼

 

유키노 「히키가야군각하

 

유이 「내가 정실이고 유키농이 연인이고 시부야양이 애인!

 

하치만 「아니 그것으로 괜찮은 건가너희들」

 

유키노 「좋지 않아내가 정실이고 유이가하마양이 연인이고 시부야양이 애인이야」

 

유이 「나중에 가위바위보로 결정하자」

 

 

하치만 「연애는이제 지긋지긋하다」

 

 

 

 

 

소문은 상정외이지만여기까지는 예정 대로

 

이제는  준비만 할 뿐이다

 

72: ◆GQ7bWPdOO.  2013/12/15() 20:37:17. 04 ID:jzPdIyiAO

다음날

 

유이 「하치만에게서 들었어나와 유키농하치만과 사귀고 있으니시부야양은 솔직히 폐야」

 

유키노 「친구라면 물러 났으면 한다만」

 

린 「그렇게 말하라고 하치만에게 부탁 받았어조교라도 되었어그렇지 않으면 너희들이 유혹한 거야? 꽤 하잖아」

 

유키노 「……이전의 당신은어떤 인간이었을까」

 

유이 「혹시우리들 친구가 될 수 있었을 지도 몰라그것이 유감이라조금 슬퍼」

 

린 「……이 전의 나라도반드시 친구는 될 수 없었다고 생각해」

 

유키노 「당신의 존재는 히키가야군을 불행하게 해」

 

유이 「힛키를 괴롭히는 것은 그만둬」

 

린 「불행…… 인가」

 

73: ◆GQ7bWPdOO.  2013/12/15() 20:38:14. 36 ID:jzPdIyiAO

더러워져 가는 나

그것은 벌과 같아저속해지는 것이 기분 좋다

 

나를 대신에 나오는 죽었다

나오가 그렇게 말하지 않더라도

 

촬영은 거짓말

왜냐하면 촬영이 있던 것은먼저 현지에 출발한 사치코나 우즈키 일행이니까   

 

린 「나는 괜찮으니까나오는 가가지 않으면 안 되잖아. ……선물 기대하고 있어」

 

꺼리고 있던 나오의 등을 민 것은 나

내가 말하지 않았으면 그녀는 머물렀었을 것이다

 

다른 슬픈 희생도나오를 죽인 것은 틀림없는 자신

 

죽을 용기가 없다

내가 죽인 친구

죽을 수 없는 자신

 

누군가 도와줘요

부탁이니까

 

74: ◆GQ7bWPdOO.  2013/12/15() 20:39:41. 35 ID:jzPdIyiAO

하치만은 나를 떠나 같은 부활 두 사람에게 들러붙은 것 같다

어느 쪽이 변태야

정말 좋은 처지다

 

지금부터 (내가차이게 될 상대를 기다린다

조용하게

 

옥상이 기분이 좋다

조금 춥다

 

하치만 「여기에 있었는가」

 

린 「부른 것은 하치만이잖아」

 

하치만 「들었어전부」

 

린 「하?

 

하치만 「호죠 카렌너의 친구이겠지」

 

린 「……카렌」

 

하치만 「컨디션이 나빠서 입원하고 있었다」

 

린 「어떻게 알았어?

 

하치만 「자고 있는 너의 스마트폰에서 몇 사람의 번호를 조사했다그리고는 알고 있는 듯한 녀석에게 전화를 걸어 호죠에 대해서 들었을 뿐이다너를 위해서 라고 말했더니 이야기 해 주었다」

 

린 「프라이버시 침해구나」

 

하치만 「미안하구나나에게는 나의 방식이 있다」

 

린 「……. 카렌은 어때?

 

하치만 「모르는 것인가?

 

린 「…………

 

하치만 「너가 도망친 상대는 카미야 나오가 아니다호죠 카렌이었다」

 

린 「……거기까지 깨달으면 알겠지이제 내버려 둬」

 

하치만 「무정한데친구이겠지 우리들」

 

린 「…………

 

친구……그 말은 나를 묶는 쇠사슬

 

75: ◆GQ7bWPdOO.  2013/12/15() 20:41:09. 08 ID:jzPdIyiAO

하치만 「너가 반하던 상대는 프로듀서다그리고 프로듀서는 사이판에서 다른 여성과 결혼할 예정이었다」

 

하치만 「린너는 절망했다마음을 숨기고 결혼상대를 묻는 것을 피했다」

 

하치만 「그리고 최초의 비극이 일어났다너는 프로듀서 근처에서 결혼 반지를 하고 있는 카미야 나오의 모습을 봐버렸다」

 

하치만 「카미야는 결과적으로 장난치고 싶은 것인지단순한 허세였는지는 모른다」

 

하치만 「냉정함을 잃고 있던 너는보통으로 생각하면 있을 수 없는 착각을 했다」

 

하치만 「프로듀서와 결혼 하는 것은 카미야 나오카미야는 사실에 대해 말해주지 않아그 뿐만 아니라 오히려 사이판행을 꺼리고 있다」

 

하치만 「『 나를 배려하지 말고 갔다와가지 않으면 절교 할 테니까……』」

 

나는 괜찮으니까나오는 가가지 않으면 안된다. ……선물 기대하고 있어

 

린 「아니야그런 말한 적 없어」

 

76: ◆GQ7bWPdOO.  2013/12/15() 20:44:36. 50 ID:jzPdIyiAO

하치만 「당연히 카미야는 너의 상태가 이상한 것을 눈치채고 있었다자신이 프로듀서와 결혼한다고 믿어 버리고 있다고그래서 호죠에게 상담했다」

 

하치만 「설명은 간단하다그렇지만 그건 진짜 결혼상대를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그렇지만 지금은 무엇을 말해도 린을 상처 입힐지도 모른다자신이 다친 것 같이……. 그러면 시간을 두자」

 

하치만 「카미야 나오는 너를 위해서 사이판에 갔다선물도 샀을 거다돌아가면 「나 어떻게든 했어」 라고 린이 이전의 린으로 돌아갈 거라고 믿었으니까같은 상대를 좋아했던 마음을 아니까」

 

린 「그런 건 있을 수 없어전부 억측픽션이야하아나오가 프로듀서와 결혼뭐야 그건하 하 하하치만이야말로 이상해」

 

하치만 「……너는 단지 그렇게 믿고 싶을뿐이야비극의 히로인으로 있고 싶을 뿐이겠지만족하는 건가?

 

하치만 「적당히 눈을 떠라프로듀서나 카미야 나오의 대역 놀이는 오늘로 끝이다」

 

린 「하치만이야말로 착각 하고 있어」

 

카렌 「착각이 아니야」

 

77: ◆GQ7bWPdOO.  2013/12/15() 20:46:00. 70 ID:jzPdIyiAO

린 「카렌어째서…………

 

카렌 「나전부 듣고 있었어그렇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나도 프로듀서에 대해 쇼크였고린의 기분도 이해할 수 있었어」

 

린 「…………

 

카렌 「이제 도망치지 말자린」

 

린 「………………화내지……않은 거야……?

 

카렌 「어째서린이 나오를 죽여도나오는 자신의 의사로 사이판 갔는걸?

 

린 「……나는 무서웠어카렌에게 살인자로 불리는 것이」

 

카렌 「나오라도 화내지 않았을 거야」

 

린 「화내지 않을 리가 없잖아!

 

78: ◆GQ7bWPdOO.  2013/12/15() 20:47:15. 58 ID:jzPdIyiAO

카렌 「……나오는 프로듀서의 행복을 원했어좋아하는 사람을 축복하기 위해서」

 

카렌 「시간을 되돌릴 수 있었다고 해도반드시 나오는 몇 번이라도 자신의 의사로 사이판에 갔을 거야」

 

린 「나라도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었어……프로듀서가 행복하면 좋다고…………그래도 할 수 없었어……

 

하치만 「그것을 한 것이라고,  너의 친구는훌륭하다.  좋아하는 녀석의 결혼식에 참가하다니 굉장하다고너에게 들었다고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카렌 「나는 할 수 없었어프로듀서와 끝까지 마주보던 나오는 굉장해」

 

하치만 「이래도 아직너가 죽였다고 한다면그것은 카미야 나오에 대한 모독이다」

 

린 「…………후우」

 

린은 옥상에서 몸을 뻗었다

 

79: ◆GQ7bWPdOO.  2013/12/15() 20:48:34. 89 ID:jzPdIyiAO

린 「여기에서 나는 것만으로도 나는 나오나 프로듀서를 만날 수 있어」

 

하치만 「아직도 도망치는건가?

 

린 「아니야. ……이제 지쳤어그 사람이 없으면 아이돌 하는 의미도 없고목표도 친구도 잃었어……어떻게 해야 좋은 것인지 모르겠어」

 

카렌 「나는 친구가 아닌 거야?

 

린 「카렌은 친구야혹시 마지막으로카렌에게 용서 받고 싶은 것일지도 몰라」

 

카렌 「나는 멈추지 않아린이 간다면 나도 뒤따를게」

 

린 「……안돼카렌은 살아야 해」

 

카렌 「나도 지쳤어……소중한 사람을 3명이나 잃으면이제 견딜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하치만 「그것이 너희들의 선택이라면봐 주겠다.

 

린 「그런 말 하는 녀석 처음이네」

 

하치만 「이런 말 할 시추에이션이 좀처럼 없는 것 뿐이지」

 

80: ◆GQ7bWPdOO.  2013/12/15() 20:49:33. 35 ID:jzPdIyiAO

린 「마지막은 유감역시 나프로듀서가 좋아」

 

하치만 「알고 있다」

 

린 「그러니까 너하고는 사귈 수 없어미안합니다」

 

하치만 「차였구나」

 

카렌 「또 보자린」

 

린 「두 사람 모두 나에게 죽으라고 말하는 거야?

 

하치만 「그것이 소원이었나그럼 괴로워해 주겠다너를 죽인 것을」

 

린 「너야말로 미쳤어」

 

카렌 「좀더 빨리 알았다면 반했을지도」

 

하치만 「없는데」

 

파손한 펜스를 넘어시부야 린이 뛰어 내린다

 

나는 순간 그녀의 손을 잡는다

 

린 「……놓아…… 아파!

 

하치만 「놓으면……너는 죽어…………

 

린 「……높아……

 

하치만 「…………!

 

린 「……무서워! ……어째서……나 죽고 싶지 않은 거야……

 

하치만 「날뛰지마끝까지…… 젠장…… 손이 많이 가는 공주님이다!

 

공중을 감돈다린을 껴안은 채로 떨어진다

 

하치만 「최악의 기분이다」

 

81: ◆GQ7bWPdOO.  2013/12/15() 20:52:49. 91 ID:jzPdIyiAO

주마등도 느끼는 여유 같은 건 없을 정도로 낙하한다

 

몇 초 전

 

유이 「왔어!

 

유키노 「예정 대로 움직여 주렴!

 

ブワッ

 

하야마 「퍼져!

 

유미코 「히나나에 맞춰!

 

히나 「도오오오!

 

토츠카 「자이모쿠자군!

 

자이모쿠자 「맡겨 주거라!

 

야마토 「2-F 기합이다!

 

 

히키가야와 시부야가 착지한다

 

82: ◆GQ7bWPdOO.  2013/12/15() 20:53:43. 09 ID:jzPdIyiAO

린 「……매트?

 

하야마 「성공이다!

 

유이 「해냈다!

 

 

린 「…………?

 

유키노 「히키가야군에게 고마워 하렴그의 의뢰는 당신을 구하는 것당신을 구하지 못 했으면,  나는 히키가야군을 볼 낯이 없으니까」

 

린 「에?

 

유이 「이런 일외톨이는 할 수 없지?」 싱긋

 

 

하치만 「죽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야마 「수고했어 히키가야군」

 

하치만 「……아아」  

 

하이 터치

 

83: ◆GQ7bWPdOO.  2013/12/15() 20:55:25. 85 ID:jzPdIyiAO

린 「무슨 일……?

 

하치만 「한 번 죽어 본 기분은 어때?

 

린 「……무서웠어」

 

하치만 「그렇겠지알고 있었던 나도 무서웠으니」

 

린 「어째서 이런 일을..

 

하치만 「아니 아니몸을 날린 건 너다?

 

린 「아……

 

하치만 「뭐 이것은 보험이지만너가 떨어지는 것은 알고 있었다그렇게 유도한 감도 없진 않았지만끝까지 추적할 생각이었고」

 

카렌 「끝난 것 같네?

 

하치만 「협력 감사한다」

 

린 「카--!」

 

카렌 「미안린」

 

하치만 「참고로 옥상에 있던 골판지 안에 클래스메이트(카와사키)가 숨어있다타이밍은 확실하게 유키노시타에게 생중계펜스는 내가 미리 부서 두었다고」

 

린 「눈치채지 못했어……

 

84: ◆GQ7bWPdOO.  2013/12/15() 20:56:54. 08 ID:jzPdIyiAO

하치만 「너 같은 귀찮은 녀석은 한 번 죽어서 리셋이라도 하지 않으면 회복할 수 있을 것 같지 않기에 말이지」

 

유키노 「그렇다면 한 번 죽자라고 이 남자가 말이지.

 

린 「하하하…… 뭐야……

 

카렌 「조금은 기분이 풀렸어?

 

린「어쩐지 상쾌하다」

 

린 「……나오미안해」

 

유미코 「너 너무 바보 같고지나치게만 생각하고」

 

유이 「시부야양의 기분도 알지만」

 

유미코 「유-

 

유이 「아하하……미안 유미코」

 

하야마 「너는 혼자가 아니야너를 지지하려는 사람이앞으로도 반드시 있으니까」

 

린 「고마워훈남군」

 

하야마 「시부야양에게 그렇게 들으니 영광이야」 씨익

 

토츠카 「하치만상처는 없어?

 

하치만 「아토츠카나는 팔팔 하다」

 

유키노 「죽여도 죽지 않을 것 같구나당신」

 

하치만 「예의 없는 녀석이다」

 

유키노 「여하튼무사하고 좋았어히키가야군죽어 버리면 아무리 나라도 잠을 못잘 테니까」

 

하치만 「예예」

 

85: ◆GQ7bWPdOO.  2013/12/15() 20:57:57. 46 ID:jzPdIyiAO

유이 「힛키!」 꼬옥

 

하치만 「우왓왜 그래 유이가하마」

 

유이 「이제 두 번 다시 이런 위험한 짓은 하면 안 돼?

 

하치만 「하라고 해도 안 해이제 지긋지긋하다」

 

린 「카렌……나 한 번 더 아이돌 목표로 하려고 해」

 

카렌 「좋아린」

 

린 「그래서, ……괜찮다면 카렌도……

 

카렌 「……좋아같이 하자천국에 있는 프로듀서와 나오에게 과시하자」

 

린 「우리들의 스테이지를」

 

86: ◆GQ7bWPdOO.  2013/12/15() 21:03:17. 66 ID:jzPdIyiAO

유키노 「잘 된 걸까?

 

하치만 「당연하지여기에 녀석의 행복은 없다있어야 할 장소로 돌아갈 뿐」

 

유이 「힛키 기운내」

 

하치만 「기운 넘친다고」

 

린 「하치만!

 

하치만 「아아」

 

린 「하치만에게는 아무리 감사해도 부족해」

 

하치만 「너에게 필요한 것은 문제의 해결도 해소도 아니다전부 너하기 나름 대로 호죠도 그럴 거다.

 

린 「나 어떻게든 할래안 그러면 나오나 프로듀서에게 야단맞아버릴 테니까」

 

하치만 「……힘내라」

 

 

린 「……응」

 

반드시 처음이자 마지막인 악수

 

린 「우리들은 아마 잘 되지 않겠지여기서 안녕이……반드시 정답이야」

 

하치만 「그럴 것이다」

 

린 「제멋대로여 미안」

 

하치만 「괜찮다」

 

린 「유이가하마양유키노시타양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아니지만하치만을 부탁해……내가 할 수 없었던 몫까지 , ……절대로 행복하게 해줘」

 

유이 「말하지 않아도」

 

유키노 「그렇네자신의 발언에도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 되네」

 

린 「나는 청순파 처녀 아이돌로서 어필하겠어」

 

유이 「우와아 음험해……

 

린 「사실이야?」 싱긋

 

 

린 「그럼 안녕나의 최악인 왕자님」

 

 

87: ◆GQ7bWPdOO.  2013/12/15() 21:04:45. 37 ID:jzPdIyiAO

시부야 린과 보낸 나날들은 진짜 짧은 시간이었지만

 

절대로 일평생 잊지 않을 거다

 

멘헤라인 그녀와의 조금 일그러진 채 빛나던 나날들을--

 

 

88: ◆GQ7bWPdOO.  2013/12/15() 21:07:53. 64 ID:jzPdIyiAO

텔레비전을 키면 그녀의 웃는 얼굴

 

시부야 린과 호죠 카렌은역경을 넘은 탑 아이돌로서 다시 활약 중이다

 

하치만 「에양다리 거짓말이었어?

 

유키노 「당연하잖아……이 남자는 도대체 무엇을 기대 했었던 걸까」

 

유이 「제일 속은 것은  힛키일지도」 활짝

 

두 사람은 그 뒤에 성묘하러 간 것 같다

 

만났던 적은 없는카미야 나오라는 소녀가이쪽을 보고 웃은 것 같은 광경이어쩐지 눈에 떠오른다--

 

그리고 나도--

역시 앞으로도

나의 청춘 러브 코미디는 잘못되어 가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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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손 안에 패가 있고 그 패를 극대화 시키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이 타이밍에 이 팬픽입니다  이 팬픽만큼은 '공개'가 목적이기에 잘라서라도 여기에 올렸습니다. 효과는 감퇴되겠지만요.

오레가이루 팬픽/2ch 2014. 4. 15. 08:04 by 레미0아이시스


 

역시 나의 화이트 데이는 잘못되었다.

 

 -

1 ◆otNZqYYssM 2014/03/14() 22:20:32. 98 ID:Y7ettaI00

 

 

역시 나의 발렌타인 데이는 잘못되었다. 

상기의 속편혹은 예외편입니다

 

이번도 짧습니다.

 

 

 

[saga]2014/03/14() 22:21:25. 33 ID:Y7ettaI00

 

3 14

 

그것은줄 수 있는 남자에게 있어서는 절망의 날이며그렇지 못한 남자에게 있어서는 그냥 단순한 하루이다

 

그렇다나도 항상 후자였고단순한 하루를 보낼 뿐이었다

 

하지만올해는 뭐가 잘 못 되었는지전자가 되어 버렸다

 

결론을 말하자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saga]2014/03/14() 22:24:04. 07 ID:Y7ettaI00

 

 

3 13

 

하치만 「그렇게 해서화이트 데이 전날이긴 지만……

 

하치만(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받은 사람을 리스트를 작성했다……

 

토츠카

코마치

유키노시타

유이가하마

토츠카

카와사키

잇시키

미우라

시로메구리 선배

토츠카

 

하치만 「그럼어떻게 해야 할까…… 도망칠까……

 

코마치 「안돼그보다토츠카 오빠가 3번이나 있는데……

 

하치만(……그래도 의리를 받았으니 최소한 의리를 돌려주긴 해야겠지……)

 

하치만 「한 사람 한 사람 생각해서……

 

 

[saga]2014/03/14() 22:26:14. 11 ID:Y7ettaI00

 

3 14

 

하치만(역시 처음은……)

 

하치만 「토츠카」

 

토츠카 「아하치만안녕」

 

하치만(결혼 하고 싶다…… 가 아니라)

 

하치만 「아―. 이거초콜릿의 답례」

 

토츠카 「헤우와―. 고마워」 싱긋

 

하치만(사랑스럽다토츠카와이이이)

 

토츠카 「아그럼 나도…… 자」

 

하치만 「에?

 

토츠카 「교환이네!

 

하치만(이제 토츠카 루트라도 상관없겠지)

 

하치만 「아―…… 땡큐」

 

토츠카 「응!

 

[saga]2014/03/14() 22:28:30. 88 ID:Y7ettaI00

 

 

하치만 「그럼…… 우선 제일 관문은 돌파다」

 

유이 「야하로!」

 

미우라 「안녕유이」

 

하치만(……―………저 녀석은 부활 때 주면 되겠지)

 

하치만 「카와사키」

 

카와사키 「하뭐야?

 

하치만(어째서 혀 깨문 건데……)

 

하치만 「이거…… 주마의리라도 기뻤고」

 

카와사키 「그그래기뻤구나……

 

하치만 「아아맛있었다」

 

카와사키 「그런가고마워」

 

하치만(뭔가 순순한데좀 더 거절 당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카와사키 「……이것뭐야?

 

하치만 「재봉 관련 책너 옷 만드는 것 좋아하는 것 같고필요 없는 거면 미안하다.

 

카와사키 「……고마워」

 

하치만 「아아」

 

[saga]2014/03/14() 22:30:33. 06 ID:Y7ettaI00

 

 

하치만(그럼다음은……다음이 문제인데…… 그래도 무시 하면 절대로 살해당하고……하아……)

 

 

미우라 「헤그래?

 

에비나 「그래!

 

하치만(유이가하마는 없는데)

 

하치만 「……-미우라」

 

미우라 「뭐야 히키오인가무슨 일이야?

 

하치만(너는 말을 걸때마다 위협하는 건가……)

 

하치만 「……이거발렌타인 답례다」

 

미우라 「……헤에뭔가 의외. ……고마워」

 

하치만 「……이거괜찮다면 에비나양도슈크림이다」

 

에비나 「괜찮아고마워―♪

 

미우라 「흐~응」

 

하치만(좋아……이것으로 하나)

 

[saga]2014/03/14() 22:31:29. 18 ID:Y7ettaI00

 

미우라 「유이 것은?

 

하치만 「……다음에」

 

미우라 「그래사이 좋게 지내유이 울리면 용서 안 할 거니까」

 

하치만 「……노력은 하마」

 

미우라 「응잘 부탁」

 

에비나 「잘 부탁해

 

하치만 「……」  

 

[saga]2014/03/14() 22:32:54. 18 ID:Y7ettaI00

 

하치만(그럼…… 방과후인가)

 

하치만(학생회실은…… )

 

하치만 「선배」

 

메구리 「호에히키가야군―. 안녕」 폭신폭신

 

하치만(봉투 가득히 포장된 상자인가……)

 

하치만 「변함없네요」

 

메구리 「에뭐가?

 

하치만 「아니요아무 것도그것만약 괜찮다면 들어 줄게요」

 

메구리 「정말로?고마워―. 양손으로 들고 있어 힘들었어」

 

하치만 「인기 많네요.

 

메구리 「으응―. 그렇지만 대부분은 여자인걸?

 

하치만(―. 우정 초콜릿 같은 겁니까?)

 

하치만 「짐이 되어 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만괜찮다면 나도」

 

메구리 「……우와―. 고마워!

 

메구리 「무엇일까나?

 

하치만 「트뤼프입니다」

 

메구리 「와아굉장해수제?

 

하치만 「뭐맛은 보증하기 어렵습니다만」

 

메구리 「고마워!

 

하치만 「에에」

 

[saga]2014/03/14() 22:34:00. 00 ID:Y7ettaI00

 

학생회실

 

하치만 「……

 

이로하 「어머나설마 선배가 올 거라고는」

 

하치만 「……의리상」

 

이로하 「……제대로 3배이죠?

 

하치만 「바보」

 

이로하 「에헤헤」

 

하치만(뭔가 이상하다.)

 

하치만 「……하야마에게는 받았는가?

 

이로하 「……아하하」

 

하치만(지뢰인가…… 그보다녀석이라면 줄 거라 생각했는데)

 

이로하 「뭐―. 하야마 선배에게는 오래 전에 차였으니까요」

 

하치만 「에진짜?

 

이로하 「에에크리스마스 때」

 

하치만 「크리스마스는 꽤 전이 아닌가」

 

이로하 「에에그러니까 괜찮아요」

 

하치만 「……미안」

 

이로하 「무슨 말을 하나요기분 나쁩니다.

 

하치만 「어이」

 

이로하 「아하하농담이에요그리고 괜찮아요. …그 만큼 받을 수 있었으니까」

 

하치만 「?

 

이로하 「선배는 몰라도 돼요.

 

이로하 「감사합니다

 

10 [saga]2014/03/14() 22:34:53. 45 ID:Y7ettaI00

 

하치만(……그럼이제 봉사부인가)

 

하치만 「여어」 드르륵

 

유이 「아야하로

 

하치만 「유키노시타는?

 

유이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하치만(이런선생님의 몫을 잊고 있었다)

 

하치만 「그런가…… 그런 거다이것」

 

유이 「헤?

 

하치만 「답례다…… 초콜릿에 대한」

 

유이 「우와―. 뭐야 뭐야?

 

하치만 「화이트 초콜릿」

 

유이 「와아―. 맛있을 것 같아

 

하치만 「지금 먹든지……

 

유이 「?」 우물 우물

 

하치만 「아니괜찮다.

 

유이 「……역시 맛있어힛키는 역시 요리 잘해」

 

하치만 「……이것도 주마.

 

유이 「헤?

 

하치만 「간단한 과자 만들기 책이다뭐 쓰는 건 자유다그래도 눈 앞에서 버리는 건 참아주었으면 하지만..

 

유이 「그런 것 하지 않아! ……고마워많이 익힐게! ……그럼 힛키도 먹어 줄거지?

 

하치만 「……아아」

 

유이 「고마워!」 싱긋

 

하치만 「……」 휙

 

드르르륵

 

유키노 「어머나왔구나히키가야균」

 

하치만 「또인가 너는……

 

유이 「아하하」

 

11 [saga]2014/03/14() 22:35:26. 79 ID:Y7ettaI00

 

유키노 「그럼오늘은 이만 할까」

 

유이 「응그럼바이바이유키농힛키!」  

 

유키노 「……? 무엇인가 급한 용무라도 있는 걸까..?

 

하치만(알기 쉬운 배려구나…… 아무튼 고마워 해야 하나.)

 

유키노 「당신도 빨리 나오렴문 잠가야 하니까」

 

하치만 「아―. 유키노시타」

 

유키노 「?

 

하치만 「……이거주마」

 

유키노 「……틀림없이 도망칠 거라 생각했어」

 

하치만 「그렇게 하지 않을 정도로 성장하긴 했으니까……나도……너도」

 

유키노 「……그렇구나」

 

하치만 「유이가하마 덕분이다」

 

유키노 「……정말이네」

 

하치만 「……그 」

 

유키노 「무엇일까?

 

하치만 「……초콜릿 맛있었다」

 

유키노 「당연해」

 

하치만 「……그리고」

 

유키노 「……무엇일까?

 

하치만 「……우리들이라면 괜찮을 거다.

 

유키노 「……

 

하치만 「비록 대학이 달라도…… 사회인이 되어서 만날 수 없게 되어도……

 

하치만 「우리들의 관계는 그렇게 변하지 않을 거다」

 

유키노 「그렇네…… 그렇다면 괜찮아」

 

하치만 「……간단하게 망가지거나 하지 않겠지…… 아마도」

 

유키노 「마지막 말이 엉망이네」

 

하치만 「……

 

유키노 「그렇지만……그렇구나우리들은 진짜가 된 것일지도」

 

하치만 「……아아」

 

유키노 「고마워히키가야군」 싱긋

 

하치만 「……

 

12 [saga]2014/03/14() 22:36:34. 91 ID:Y7ettaI00

코마치 「어땠어?」

 

하치만 「음―. 아무튼아슬아슬일까」

 

코마치 「그렇구나

 

하치만 「……오늘은 너가 좋아하는 것을 만들 테니까……리퀘스트 있을까?

 

코마치 「오오!오빠가 일한다!

 

하치만 「어이」

 

코마치 「후후―. 그렇네오빠와 같이 밥 먹을 수 있으면……그걸로 코마치는 만족해!

 

하치만 「……그런가」

 

코마치 「응!

 

하치만 「……그럼   코마치의 입학 축하도 겸해 제대로 할까」

 

코마치 「와아―. 그럼 도울래」

 

하치만 「……너가 주역이다만?

 

코마치 「괜찮아 괜찮아그 대신해 오늘 있었던 일 많이 들려줘!」

 

하치만 「에에―……

 

코마치 「아참고로 오늘 모두 올거야

 

하치만 「모두는 누구인데?

 

코마치 「유키노 언니유이 언니잇시키 언니 토츠카 오빠카와사키 언니 시로메구리 선배!

 

하치만 「……

 

코마치 「기합 넣으며 만들어!」

 

13 [saga]2014/03/14() 22:37:01. 94 ID:Y7ettaI00

 

3 14

 

화이트 데이

 

 

나는 지금까지 그런 것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하지만올해 정도는……

 

 

유키노 「저기유이가하마양부엌칼 사용법이 잘못되었어」

 

유이 「아와와」

 

이로하 「선배접시 어디 있나요

 

메구리 「아드레싱은 이것으로 좋아?

 

카와사키 「잠깐고양이 치우라니까……

 

토츠카 「하치만야채 사 왔어

 

하치만 「부탁이니까 한 번에 말을 걸지 말아줘라……우선 카마쿠라 너는 저쪽가」

 

나쁘지 않을까

 

나에게 이런 화이트 데이가 있더라도

 

유키노 「……」 지이

 

하치만 「……?

 

유키노 「……」 싱긋

 

하치만 「!」  

 

유키노 「……냐」

 

하치만(카마쿠라에게 미소 지은 건가그렇네요)

 

하치만 「……됐나」

 

 

End

 

 

 

 

14 [saga]2014/03/14() 22:38:12. 58 ID:Y7ettaI00

 

 

역시 단편은 어렵네요

 

이하 선전

 

 

1  

 

유이가하마 유이 「야하로!」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389321457/ 



2  

역시 나의 소꿉친구가 그녀인 것은 잘못되었다유키노 「무슨 말일까?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390178994/ 

 

3

 

이로하 「전력으로 선배를 공략한다」 하치만 「그만해」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392011044/ 

 

4

 

역시 나의 발렌타인 데이는 잘못되었다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392388974/ 

 

5

 

하치만 「강화 외골격이 없다고?」 하루노 「응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393983985/ 


6  

 

유키노 「저기……빨리 일어나렴」 하치만 「……앞으로……5분 」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394017151/

 

7  

 

【염가】하치만 「어디야? ……여기」 유이 「기억상실?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393936757/ 


8

 

【모두】하치만「어디에도 있는 일상풍경」【단편집】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39740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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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지금 짤막한 것들을 번역한 이유는 작가 때문입니다.

제가 일전에 번역했던 야하로 스레, 발렌타인 스레를 작성한 작가분이시고

지금 링크한 것들을 연재 중이거나 완료하거나 했습니다. 

(솔직히 무섭습니다.) 



 

 

오레가이루 팬픽/2ch 2014. 4. 15. 08:04 by 레미0아이시스

 

역시 나의 발렌타인 데이는 잘못되었다.

 

 

1 ◆otNZqYYssM 2014/02/14() 23:42:54. 67 ID:TKOcO1dq0

 

2 14일 그것은 남자에게 있어 꿈의 날이자 절망의 날이다

 

승자는 많은 것을 손에 넣고 약자는 아무 것도 손에 넣지 못한다.

 

그것이발렌타인 데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보면 초등학생 때부터 우리들은 사회의 현실…… 약육강식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풍습을 만든 과자 메이커여

 

폭발해라

 

 

 

 

[saga]2014/02/14() 23:44:00. 97 ID:TKOcO1dq0

 

2 13

 

유이 「힛키 정말 너무 비뚤어졌어……

 

하치만 「……오히려 맞는 말이라고의리 초콜릿 같은 거 없어지면 착각도 안 해도 되고 답례 같은 거 생각하지 않아도 되고 만만세다」

 

유키노 「틀렸어애초에 당신은 의리 초콜릿조차 받을 수 없으니까」

 

하치만 「어이그만둬…… 딱히 상관 없다고…… 반에서 여학생들이 모두에게 나눠주는 초콜릿 같은 거 별로 필요 없으니까. ……어째서 나만 받을 수 없었냐고」

 

유이 「우와아…… 받을 수 없었구나

 

유키노 「반드시 그 반 모두에 히키가야군은 포함되지 않았겠지.

 

유이 「잠깐유키농 말이 지나쳤어」

 

하치만 「됐다이 녀석의 말은 맞았으니까거기에 나는 코마치에게만 받으면 돼.

 

유이 「이유가 슬퍼……

 

하치만 「아무튼 올해는 수험이라 안 주겠지만」

 

유이 「아저기 말이야」

 

하치만 「응?」

 

유이 「힛키는 초콜릿…… 받으면 기뻐?

 

하치만 「아아그거야 뭐」

 

유이 「그그렇구나」

 

하치만 「……?

 

유키노 「……히키가야군도 남자이니까」

 

하치만 「당연하다」

 

유이 「조좋아!

 

[saga]2014/02/14() 23:44:36. 05 ID:TKOcO1dq0

 

2 14

 

하치만 「그럼학교인가」

 

하야마군쵸코릿 줄게

 

하야마 「아아고마워」 화사

 

하치만 「변함 없이 인기 있는 녀석」

 

토츠카 「안녕 하치만」

 

하치만 「응아아토츠카   안녕」

 

하치만(겨우 아침 인사에 익숙해졌다……이대로 잘자란 인사까지 말하고 싶다.)

 

토츠카 「……이것」

 

하치만 「…………라고」

 

토츠카 「아혹시 필요 없어?

 

하치만 「그그럴 리가 있을까물론 받을게고맙다토츠카」

 

하치만(토토토토츠카의 초콜릿이라고……! 나 이제 죽어도 좋다진심 토츠카 천사다어째서 남자인데아니 오히려 남자라서 좋은 걸지도 모른다)

 

[saga]2014/02/14() 23:45:26. 27 ID:TKOcO1dq0

 

카와사키 「안녕」

 

하치만 「에아아안녕」

 

카와사키 「음」

 

하치만 「에뭐야 이건」

 

카와사키 「주는 거야.

 

하치만 「에설마 초콜릿인가?

 

카와사키 「그 이외에 없지 않아?

 

하치만 「아아아고맙다」

 

카와사키 「말해 두지만 의리야너에게는 스컬러십에 대한 빚이 있으니까」

 

 

하치만 「알고 있다」

 

하치만(착각 같은 건 안 한다프로 아싸이니까)

 

[saga]2014/02/14() 23:46:02. 37 ID:TKOcO1dq0

 

메구리 「아―. 거기 있다히키가야군」

 

하치만 「헤아아시로메구리 선배」

 

메구리 「아이름 기억해 준 거야고마워」

 

하치만 「에에아무튼 기억력은 좋은 편이라」

 

메구리 「아하하그런 것 같네그런 히키가야군에게 선물이야」

 

하치만 「에괜찮습니까?

 

메구리 「응위원회에서는 정말 신세 졌고일단 손수 만든 것이지만맛이 없다면 버려도 좋아」

 

하치만 「그런 짓 안 해요.

 

메구리 「아하하고마워그럼 다른 일이 있어서바이바이」

 

하치만 「네감사합니다」

 

하치만(어라뭔가 굉장한 초콜릿을 받은 거 아닌가? )

 

[saga]2014/02/14() 23:46:36. 84 ID:TKOcO1dq0

 

 

이로하 「오왔다 왔다」

 

하치만 「켁뭐냐고」

 

이로하 「변함 없이 무례한 선배네요모처럼 내가 선배를 위해서 좋은 것을 가져왔는데」

 

하치만 「에너도 주는 건가?

 

이로하 「도? ……그렇다는 것은 첫 번째가 아닌 건가뭐 괜찮습니다의리이지만요학생회 선거의 답례입니다답례는 3배로 부탁해요

 

하치만 「어이……

 

이로하 「쿡쿡…… 농담이에요」

 

하치만 「……아무튼……고맙구나」??

 

이로하 「네천만에요」

 

[saga]2014/02/14() 23:47:42. 78 ID:TKOcO1dq0

 

하치만 「……」 털썩털썩

 

유키노 「왔네」

 

하치만 「……뭐」

 

유키노 「뭐그 모습을 보니 초콜릿은 받지 못한 거 같지만」

 

하치만 「아―……아니」

 

유키노 「?

 

유이 「……힛키혹시?

 

하치만 「어이」

 

유키노 「……천지지변의 예고일까……그 히키가야군이 이렇게」

 

유이 「히힛키가 이렇게나 받다니……그래서 최근 눈이 자주 내리는 걸지도!

 

유키노 「있을 수 있어……

 

하치만 「아니없으니까」

 

[saga]2014/02/14() 23:48:21. 69 ID:TKOcO1dq0

 

유이 「아그럼 ……힛키는 이제 초콜릿 필요 없는 거야?

 

하치만 「이제라니애초에 받은 것이 기적이다……

 

유이 「이있잖아……

 

하치만 「…?

 

유이 「나나도…… 초콜릿 만들었는데…… 받아 줄 수…… 있어랄까 ……아하하」

 

하치만 「……

 

하치만(유이가하마의 수제…… 인가. )

 

유이 「여역시 안 되는 걸까내가 만든 거라 모양도 이상하고...

 

하치만 「……지금 먹어도 될까?

 

유이 「에응」 주섬주섬

 

하치만 「……」 덥썩

 

유이 「……

 

하치만 「……맛있다」

 

유이 「……?

 

하치만 「그러니까맛있다고 말했다.

 

유이 「저정말로?

 

하치만 「몇 번이나 말하게 하지 마라.

 

유이 「아아하하……,  다행이야

 

유키노 「정말이지… …조금 말투가 이상하다만?

 

하치만 「……시끄러」 휙

 

유키노 「솔직하지 않네」

 

[saga]2014/02/14() 23:48:48. 44 ID:TKOcO1dq0

 

유키노 「이것주겠어」

 

하치만 「하아너가 나에게? ……독극물인가?

 

유키노 「어머나지금 당장 사회적으로 말살할까?」 환하게

 

하치만 「어째서 그렇게 상쾌한 웃는 얼굴로 말할 수 있는 겁니까 ……

 

유키노 「내 것은 집에 가서 먹어 주렴」

 

하치만 「……알았다」

 

10 [saga]2014/02/14() 23:49:56. 13 ID:TKOcO1dq0

 

하치만 「왔다-

 

코마치 「어서와―. 오빠올해는 어땠어?」

 

하치만 「아―. 뭐 받긴 했다의리지만」

 

코마치 「헤받았네보여줘 보여줘!

 

코마치(유이 언니일까그렇지 않으면 유키노 언니? )

 

코마치 「……이것은……

 

코마치(……전부 예쁘게 포장 되어 있고이 포장 용지는 제법 유명한 곳의 것이고……이것이 의리 초콜릿? )

 

코마치 「……하아…… 오레기짱이네」

 

하치만 「어이왜냐」

 

코마치 「뭐 상관없으려나오빠 책상 위에 초콜릿 놔 두었으니까」

 

하치만 「에진짜?

 

코마치 「진짜 찐짜…… 그럼 코마치는 공부하러 가니까」

 

하치만 「오오고맙다코마치」

 

코마치 「아니야―. 화이트 데이는 3배로 해줘야해」

 

11 [saga]2014/02/14() 23:50:30. 38 ID:TKOcO1dq0

 

하치만 「……그럼」

 

하치만(뭣부터 먹어야 하는 건지…… 유이가하마의 것은 학교에서 먹었고)

 

하치만 「뭐 차례대로 먹을까가……

 

바스락

 

하치만 「……

 

하치만 「……정말이지」

 

하치만 「……솔직하지 않아는 너도 다」

 

12 [saga]2014/02/14() 23:51:19. 65 ID:TKOcO1dq0

 

 

발렌타인 데이

 

그것은 인간 사회 구조를 알리기 위해 과자 메이커가 만든 함정이며나에게 있어서는 원수 그 자체다.

 

하지만때로는 그런 함정에 걸려 보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어쩌면생각지도 않은 수확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열어 보지 않으면 모겠지만……

 

그럼정정하자……올해 발렌타인 데이는 폭발하지 않아도 좋을지 모르겠다.

 

 

MessageCard

 

내년에도 세 명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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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해당편과 다음 편은 이유가 있어서 번역했습니다. 물론 짧아서 그런 탓도 있지만요.

오레가이루 팬픽/2ch 2013. 12. 27. 23:00 by 레미0아이시스

하치만 「너와 있는--이 좋아서- 나머지는 싫어서

 

 

 

1::2013/12/21() 07:11:25. 79 ID:/riIshD30

 

하치만 「주변 색에 물들지 않는물들 수 없는 카멜레온」

 

유키노 「……히키가야군무슨 노래를 하고 있는 걸까당신이 그렇다니 무엇인가 불쾌해」

 

하치만 「우와 너 있었던 건가 용서해주세요 진짜로 쫄아요.

 

유키노 「용서해 주었으면 하는 것은 이쪽 이다만아무도 없다고 생각하고창가에서 약간 니힐 느낌으로 흥얼거리는 것은 기분 나쁘구나」

 

하치만 「시꺼상관 없잖아아무도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하치만(노래를 부를 때는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고 자유롭게뭔가 구원받는 느낌이 아니면 안 돼혼자서 조용하게……라고아싸의 정점에 이른 사람이 말했다)

 

유키노 「뭐그것은 됐어조금 전 노래하던 곡은 무엇일까?

 

하치만 「아너 모르는 건가피로우즈(ピロウズ)의 스트레인지 카멜레온이야」

 

유키노 「피로우즈……? 모르겠네」

 

 

 

 

2::2013/12/21() 07:12:00. 67 ID:/riIshD30

 

하치만 「락 듣는 사람이라면 대체로 알고 있는 밴드이지만너 락 자체를 듣지 않으니까」

 

유키노 「에에그런 음악은 잘 몰라서그보다당신이 그런 음악을 듣다니 의외이구나히키가야군은 락가야군이었구나 」

 

하치만 「바위 계곡 같은 이름이다……. t-h-e p-i-l-l-o-w-s, the pillows그것의 스트레인지 카멜레온이라는 노래」

 

유키노 「흐응그래」

 

하치만 「어째서 자기가 물었으면서 그렇게 흥미 없는 반응이냐고……

 

하치만(너무 이야기해서 질리게 한 아픈 중학 시절의 추억이 생각나니까 그만둬)

 

하치만 「그래서오늘은 유이가하마는?

 

유키노 「용무가 있어 늦는다고 했어」

 

하치만 「아 그래」

 

유키노 「에에. ……저기히키가야군」

 

하치만 「뭐야?

 

유키노 「조금 전의 곡. ……계속 노래해도 괜찮아」

 

하치만 「하아싫다고부끄럽고너 어차피 매도하겠지」

 

유키노 「하지 않아비웃을지도 모르지만」

 

하치만 「더 싫다고」

 

 

 

3::2013/12/21() 07:12:32. 95 ID:/riIshD30

 

유키노 「정말로 구두쇠가야군이네」

 

하치만 「시끄러. ……정말이지조금만이다」

 

유키노 「히키가야군그런 것이 데레 라고 코마치양이 말했어」

 

하치만(자신이 좋아하는 노래에 누군가가 흥미를 가지고노래해달라고 한다솔직히조금은 기쁘기도 하다)

 

하치만(하물며이 녀석이 한 말이니까 더욱더 그럴지도, )

 

하치만 「……별로 여기 보지 마라고」

 

 

 

5::2013/12/21() 07:13:31. 52 ID:/riIshD30

 

―――하치만고등학교 3학년 12

 

하치만(갑자기워크맨에서 흘러 나온 스트레인지 카멜레온일년하고도 몇 개월 전의봉사부에서 보내던 방과후가 생각났다)

 

하치만(부드러운 미소를 띄우면서 눈감고 있던그런 유키노시타의 드문 표정을)

 

하치만(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는 사이에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하치만 「선배죄송합니다늦었습니다」

 

메구리 「으-나도 지금 도착했어」 싱긋-

 

하치만 「………

 

하치만(아아데이트 시작할 것 같은 말과 표정에 무심코 수줍어 버렸다)

 

하치만 「그럼 오늘도 잘 부탁 드립니다」

 

메구리 「네~. 이쪽이야말로」

 

 

 

7::2013/12/21() 07:14:39. 91 ID:/riIshD30

 

―――시립 도서관

 

하치만 「………」 쓱쓱

 

메구리 「………」 펄럭펄럭

 

하치만 「………」 쓱쓱

 

메구리 「………」 펄럭 ,  펄럭

 

하치만 「………」 쓱쓱멈짓 

 

메구리 「………」 지이-

 

하치만 「으―…뭐야 이것……

 

메구리 「………」 지이-

 

하치만 「죄송합니다 선배가르쳐 주세요이 식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메구리 「네~에」 빙긋

 

 

 

8::2013/12/21() 07:15:12. 01 ID:/riIshD30

 

―――분 후

 

하치만 「아―……과연과연」

 

메구리 「이해한걸까나?

 

하치만 「잠깐만요다시 한번 풀어 보겠습니다」

 

메구리 「응힘내

 

하치만 「네」

 

하치만(센터 시험까지 앞으로 한 달 남은 이 시기에어째서 시로메구리 선배가 맨투맨으로 나에게 공부를 가르쳐 주는 것인가)

 

하치만(그 이야기는두 달 전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9::2013/12/21() 07:15:44. 58 ID:/riIshD30

 

―――회상두 달 정도 전하치만고교 3학년 10역 앞

 

하치만 「오늘도 돌아가면 공부인가」 하아

 

하치만(무심코 한숨이 나온다수험이라는 거 정말로 귀찮다사회에 나가도 이 이상 고생을 몇 번이나 하게 된다면이제 정말로 전업주부 이외에는 생각할 수 없다빨리 누군가 나를 길러 주세요)

 

하치만 「편의점에서 MAX캔이라도 살까」 터벅터벅

 

지잉,  어서 오십시오

 

???「어서 오십시오

 

하치만(MAX MAX……있다)

 

터벅터벅,  

 

???「네감사합니다 100엔입니다」

 

하치만 「네」

 

 

 

11::2013/12/21() 07:16:20. 18 ID:/riIshD30

 

???「봉투에 넣으시겠습니까?

 

하치만 「아괜찮습니다」

 

???「그런데 저는 누구일까요?

 

하치만 「하? ……에」

 

하치만(싱글벙글 하면서 이쪽을 올려보고 있는 그 얼굴을 보고겨우 눈치챘다시로메구리 선배다)

 

하치만 「……오래간만입니다여기서 아르바이트 하시는 거군요.

 

메구리 「응최근 시작했어히키가야군쭉 눈치채지 못한 거 같아 이상했어

 

하치만(그렇게 말하고 웃는 시로메구리 선배는고교시절과 그다지 변하지 않았었다변함없이 보는 사람을 고무 시키는 독특한 오로라를 가지고 있었다)

 

메구리 「지금집으로 가는 길?

 

하치만 「입니다」

 

 

 

12::2013/12/21() 07:16:51. 57 ID:/riIshD30

 

메구리 「그런가잠깐만 기다려주지 않을래금방 끝나오랜만이고이야기 하자」

 

하치만 「아니수험생이라서요」

 

하치만(처음으로 수험에 감사했다사람의 권유를 거절하는 변명으로 굉장히 편리하다이것)

 

메구리 「히키가야군은 공부하고 있어도 되니까?

 

하치만(그것은 더 이상 이야기가 아니다)

 

메구리 「조금만사이제에서 교제해 주지 않을래될까나밥 한턱 낼게?

 

하치만 「선배전부터 생각했습니다만」

 

하치만(게다가 치켜 뜨고 보기는 반칙입니다)

 

하치만 「사이제라…… 괜찮겠네요」

 

 

 

13::2013/12/21() 07:17:47. 25 ID:/riIshD30

 

―――회상 종료센터까지 한 달이 채 안 남은 12시립 도서관

 

하치만(그 후 사이제에서 이야기하는 동안어째선지 시로메구리 선배가 내 수험 공부를 봐 주게 되었다)

 

하치만(뭐랄까곤란해 하고 있는 후배를 전 학생회장으로서 간과할 수 없다던가)

 

하치만(납득이 되지 않는다. ……정말로납득이 되지 않는다)

 

하치만(시로메구리 선배의 진심을아직도 나는 알지 못한다확실히 이 사람은곤란한 후배에게 무조건 손을 빌려 줄 것 같은 사람이지만)

 

하치만(선배에게 부담된다면즉석에서 거절하고 싶었다그러나그렇지 않다라고 했다)

 

하치만(……고마운 이야기라고 솔직하게 인정하고응석부리고 있다)

 

하치만(이유는 모르지만응석부리기 쉽다이 사람에게는그 독특한 분위기거리감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인 것일까)

 

 

 

14::2013/12/21() 07:18:18. 73 ID:/riIshD30

 

메구리 「손멈춰 있네모르는 곳 있어?

 

하치만 「아아뇨괜찮습니다」

 

메구리 「그런가」

 

하치만 「네」

 

메구리 「………」 펄럭 ,  펄럭

 

하치만 「………」 쓱쓱

 

메구리 「………」 펄럭 ,  펄럭

 

하치만 「………」 쓱쓱

 

메구리 「………」 펄럭 ,  펄럭

 

하치만 「………」 쓱쓱

 

메구리 「………」 펄럭 ,  펄럭

 

 

 

15::2013/12/21() 07:18:51. 97 ID:/riIshD30

 

―――스터디 종료 후도서관 앞

 

하치만 「으……」 추욱-

 

메구리 「수고 하셨습니다히키가야군」

 

하치만 「우왓있었나요?

 

하치만(갑자기 뺨에 무엇인가 뜨거운 것이 닿았다고 생각했는데캔커피였다)

 

메구리 「후후선배니까 한턱 낼게」

 

하치만 「……고맙습니다」

 

메구리 「아니

 

하치만(MAX캔을 사주리라고는지친 머리에 스며든다스스스

 

메구리 「뭔가기묘하네

 

하치만 「뭔가요?

 

메구리 「이렇게거의 매일 밤 만나고둘이서 지내고어쩐지 연인 같네」

 

하치만 「………하고 있는것은 단순한 수험 공부이지만요그런 건 조각도 없습니다.

 

하치만(정말로이 사람은이것이 천연이라면무서운 사람이다중학생 시절의 나라면일찌감치 고백해서 차였다)

 

 

 

16::2013/12/21() 07:19:26. 96 ID:/riIshD30

 

하치만 「그보다 선배오늘도 감사합니다점점 오르고 있습니다,  센터 모의 시험 점수」

 

메구리 「지금어느 정도야?

 

하치만 「좋을 때는, 700을 넘을 정도입니다역시 수학하고 과학도 다지니다르네요」

 

메구리 「원래히키가야군은 할 수 있는 아이라고 생각해무작정 꺼리던 것이 아니었을까」

 

하치만 「그렇다고 해도아마선배 덕분입니다」

 

메구리 「그그런 걸까에헤헤

 

하치만 「네이런 말은 그렇지만제가 이수계 싫어하는 것에 꽤 자부 했었기에」

 

메구리 「그것은 자부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런데히키가야군슬슬 정했어?

 

하치만 「무엇을 말입니까?

 

메구리 「어디 대학으로 진학할지말이야」

 

 

 

17::2013/12/21() 07:19:58. 48 ID:/riIshD30

 

하치만 「아―……

 

하치만(솔직히미묘한 문제다집에서 다닐 수 있고그런 저런 대학에가고 싶은 학부로가능하다면 돈이 들어가지 않는 국립이라면 최고하지만)

 

하치만 「어째서 도시의 국립은 그렇게 편차치가 높습니까……

 

메구리 「아하하인구가 많으면 그렇게 되어도 어쩔 수 없어그렇지만히키가야군이라면 들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해대학에서도내 후배가 되었으면 해」

 

하치만 「하아노력하겠습니다」

 

메구리 「응단념하지 말고 힘내자」

 

하치만(평상시라면 별로 좋아하지 않는 말이지만선배의 순수한 격려에 빈정거릴 만큼 썩어버리진 않았다)

 

하치만 「네. …… 앞으로도잘 부탁 드립니다」

 

메구리 「네~에」 싱긋

 

 

 

18::2013/12/21() 07:20:30. 08 ID:/riIshD30

 

―――다음날학교하치만의 교실점심시간

 

유이 「저기 힛키」

 

하치만 「……뭐야?

 

유이 「공부하고 있는 거 방해해서 미안한데이거 가르쳐 주었으면 해서」

 

하치만 「아아그런 건 하야마에게 물으면 된다나 가르치는 것은 아주 서투니까」

 

하치만(클래스에서는그다지 유이가하마와 이야기하지 않는다나는 아직도 그렇게 하지만언제부턴가이 녀석 울타리를 넘어 온다)

 

유이 「거짓말이야―. 전에코마치짱에게서 들었어힛키의외로 가르치는 것 잘한다고」

 

하치만 「의외로 걸리적거린다코마치 녀석……

 

유이 「저기부탁해하야토군유미코에게 잡혀 있고」

 

하치만 「어쩔 수 없구나어딘데?

 

유이 「고마워힛키그럼이건데……

 

 

 

19::2013/12/21() 07:21:26. 71 ID:/riIshD30

 

―――가르친 후

 

유이 「우와겨우 알았어! 힛키고마워!

 

하치만 「아니뭐 괜찮지만. ……점점 성적 오른 거 같던데」

 

하치만(조금 놀랐다이 녀석이 물은 문제는꽤 난이도가 높은 문제였기 때문이다)

 

유이 「응유키농이 공부 가르쳐 주기 때문에아마 그 덕분일까나」

 

하치만 「아아유키노시타인가그렇지만 실제로거기까지 오른 것도 대단하다.

 

유이 「그럴까나―. 그렇지만유키농이 나를 위해서 애써 주니까굉장해나 전용 프린트라던가 만들어 와 주거나 하고」

 

하치만 「……그 녀석 다운데유키노시타는 분명히,  벌써 추천으로 정해졌는데 말이지」

 

유이 「응그래. ……사실감사할 뿐이야제대로 합격 해서고맙다고 말하고 싶어보답하고 싶어」

 

하치만 「그런가」

 

 

 

20::2013/12/21() 07:21:58. 41 ID:/riIshD30

 

하치만(반드시 유키노시타는은혜를 베푼다던가 그런 건 전혀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서투르다고,  그 녀석)

 

하치만(단지처음 생긴 친구에게 무엇인가 해 주고 싶다그런 것일 것이다)

 

하치만(학생회장 선거 뒤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가 처음으로 크게 싸웠고여러 가지 있었지만어떻게든 화해했다)

 

하치만(그리고 친구가 되어 가는 것을옆에서 보고 있었으니까그러니까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하치만 「뭐, …… 합격했으면 좋겠다힘내라」

 

유이 「응!

 

하치만(그렇게 웃으며 피스 사인을 하는 유이가하마는만났을 무렵보다좀 더뭐라 할까매력적인 여자아이가 되어 있었다)

 

 

 

21::2013/12/21() 07:22:47. 18 ID:/riIshD30

 

―――그 날 ,  방과후시립 도서관에서

 

하치만 「………」 쓱쓱

 

메구리 「………」 펄럭 ,  펄럭

 

하치만 「………」 쓱쓱

 

메구리 「………」 펄럭 ,  펄럭

 

하치만(선배는 나의 워크맨을 빌려무엇인가 들으면서 책을 읽고 있다)

 

하치만(대학 레포트에 쓸 건가어려울 것 같은 책이다)

 

하치만(앞머리가조금 이마로 내려와 있다오늘은 머리끈을 한 탓인지조금 어른스럽게 보이는구나)

 

 

 

22::2013/12/21() 07:23:17. 13 ID:/riIshD30

 

메구리 「……얼굴에 무엇인가 붙어 있어?

 

하치만 「아니요죄송합니다별로」

 

메구리 「그런가」

 

하치만 「네」

 

하치만 「………」 쓱쓱

 

메구리 「………」 펄럭 ,  펄럭

 

하치만 「………」 쓱쓱

 

메구리 「………」 펄럭 ,  펄럭

 

하치만 「………」 쓱쓱

 

메구리 「………」 펄럭 ,  펄럭

 

 

 

23::2013/12/21() 07:23:49. 11 ID:/riIshD30

 

하치만(역시이상하다이 사람은 반드시대학에서도 여러 커뮤니티에 속하고모두에게서 사랑 받는 측의 인간일 것이다)

 

하치만(어째서이렇게 나의 상대를 하는 걸까)

 

메구리 「오늘은 별로집중력 없는 것 같네」

 

하치만 「……죄송합니다집중합니다」

 

메구리 「으-가끔 씩은 좋지 않을까내가 보는 한은너도 매일 매일 공부하고 있고조금기분 전환이라도 할까?

 

하치만 「아니요정말로 아무것도 아닙니다합니다공부」

 

메구리 「그래?

 

하치만 「네」

 

메구리 「알겠어~」 싱긋

 

 

 

25::2013/12/21() 07:24:20. 78 ID:/riIshD30

 

―――스터디 종료 후도서관 앞에서

 

메구리 「응―, 오늘도 노력했네―. 히키가야군장해」

 

하치만 「오늘도 감사합니다」

 

메구리 「아니―. ……저기너 말이야」

 

하치만 「뭔가요?

 

메구리 「왠지 묻고 싶은 게 있는 것 같은 얼굴쭉 하고 있구어공부 이외로」

 

하치만 「뭐있긴 합니다만그렇다고 할까전에도 묻고 싶었지만요.

 

메구리 「무엇을?」

 

하치만 「어째서 이렇게까지 해 주시는 걸까입니다」

 

메구리 「……별로후배를 위해 라고 한 것은 거짓말이 아니야」

 

하치만 「그렇지만 그것만이 아니군요」

 

메구리 「뭐그렇지만」

 

하치만 「가르쳐주실 수 있겠습니까」

 

메구리 「……조금 걸을래?  히키가야군」

 

 

 

27::2013/12/21() 07:24:57. 73 ID:/riIshD30

 

―――소부 고등학교 주변 통학로

 

메구리 「이 근처 길 좋아해가끔 도둑 고양이도 있어그리고앞으로 5분 정도 걸으면소부 고등학교」

 

하치만 「하아」

 

메구리 「나소부고가너무 좋아고등학생이 되고어느새그렇게 되었어」

 

하치만 「……

 

메구리 「그러니까작년 문화제 때도 정말 기합이 들어 있었어절대로 성공시키겠어 라고즐거운 추억 만들자고」

 

하치만 「………

 

메구리 「그렇지만실패해 버렸어조금 더 했다면돌이킬 수 없는 실패가 되었을 거야」

 

하치만 「……

 

메구리 「저기그것을 도와준 것이 너야」

 

 

 

28::2013/12/21() 07:25:39. 61 ID:/riIshD30

 

하치만 「……아니저는 어디까지나 유키노시타의 서포트 밖에 하지 않았어요그것조차도 온전히 할 수 없어서유이가하마에게 혼났고」

 

메구리 「그런데도결과적으로 문화제는 성공했어.

 

하치만 「단순한 결과론입니다」

 

메구리 「그리고그런 너를 나는규탄해 버렸어불성실하고 최악이라고」

 

하치만 「아니 그것 사실 이외의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치만(거기에 이 사람은말해 주었다고맙다고)

 

하치만(별로 나에게 있어서는하지 않으면 어쩔 수 없는 것당연한 것을 했을 뿐감사나 동정을 원한 것이 아니다)

 

하치만(그래서감사의 말 하나라도 받은 것이 뭐랄까의외로 보답 받은 거라 할까)

 

 

 

29::2013/12/21() 07:26:50. 06 ID:/riIshD30

 

메구리 「사람 말에 하나하나 찬물을 끼얹는 후배네……

 

하치만 「그런 인간이라」

 

메구리 「나대학에 들어가고 나서도 쭉 후회하고 있었어그래서무엇인가 해 주고 싶었어」

 

하치만 「그런데 *오리가 파를 가지고 온 것이군요(カモネギ).

 

(역주 : 오리 전골을 끓이는데 오리가 파를 물고 온다라는 뜻으로 노력도 안 했는데 좋은 일이 생겼다.)

 

메구리 「우와아최악의 표현이네. ……어떤 의미로는 그와 같지만」

 

하치만 「과연그걸로 도움 받았으니 저로서는 이득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메구리 「그럴까문과 성적은 좋고아니 나보다 잘 하고별로 보답이 되지 않은 게 아닐까 최근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치만 「아니요대단한 행운입니다」

 

하치만(정말로이 사람과 함께 있으면풀어진다여기까지 자연스럽게 대해 주는 사람은가족 이외에 모른다)

 

하치만(사람을 안심시키는 미소라던가말투라던가이쪽을 올려볼 때장난 같이 웃고 있는 눈이라던가조금심장이 크게 울린다)

 

하치만(그러니까앞으로도 가능하다면 함께 있고 싶다고)

 

하치만(최근진심으로 생각한다)

 

 

 

31::2013/12/21() 07:27:39. 59 ID:/riIshD30

 

하치만 「선배」

 

메구리 「왜에?

 

하치만 「봄이 되어대학 합격 하면하나만 말했으면 합니다」

 

메구리 「에지금 말해줘―. 신경 쓰이니까」

 

하치만 「뭐조만간 말합니다」

 

메구리 「에뭐야 그건

 

 

 

하치만(봄이 되고벚꽃이 피면)

 

 

 

33::2013/12/21() 07:28:10. 90 ID:/riIshD30

 

―――3합격 발표일그리고 졸업식 날학교

 

하치만(……좋은 식이었다코마치 눈물 때문에 울 것 같았던 것은 비밀이다)

 

하치만(마지막으로학교를 적당하게 구경할까터벅터벅

 

하치만(교실기본적으로는 기분 나쁜 장소였지만별로 싫지 않았다터벅터벅

 

하치만(옥상그 직후에는 가능하다면 이제 두 번 다시 접근하고 싶지 않은 장소였지만점점 아무렇지도 않게 되었다인간 굉장하다.) 터벅터벅

 

하치만(체육관지금도그 날의 스테이지가 떠오른다앞으로도반드시 잊지 않는다터벅터벅

 

하치만(바로 뭐역시최후는 여기겠지)

 

 

드르르륵

 

 

 

34::2013/12/21() 07:28:55. 33 ID:/riIshD30

 

하치만 「여역시 너 여기에 있었나」

 

유키노 「어머나오래간만이네히키가야군설날에 유이가하마양과 합격 기원하러 간 이후일까」

 

하치만 「만났는데 매도가 날아 오지 않는다너도 부드럽게 된 건가」

 

유키노 「당신은 나에게 굉장한 무례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는 생각이 드네……

 

하치만 「그것은 자업자득이라는 녀석이겠지」

 

유키노 「……그럴지도 모르겠네」 쿡쿡

 

하치만 「아아」 쿡

 

 

 

35::2013/12/21() 07:29:42. 56 ID:/riIshD30

 

유키노 「부드럽게 된 것은당신도 같다고 생각하지만」

 

하치만 「그런가? ……그럴지도」

 

유키노 「에에. ……유이가하마양은클래스 모두와 사진을 찍는다고 해」

 

하치만 「그 녀석 다운데」

 

유키노 「정말로당신은 괜찮은 거야?

 

하치만 「알면서도 묻는 거겠지대체로너도 그렇겠지」

 

유키노 「뭐그렇구나」

 

하치만(사실이런 곳만 쓸데없이 닮았어우리들은)

 

하치만 「……유키노시타나와」

 

유키노 「죄송합니다그것은 무리」

 

하치만 「네네 역시벌써 익숙해졌어오히려 묻기 전부터 알고 있었어」

 

 

 

36::2013/12/21() 07:30:25. 79 ID:/riIshD30

 

유키노 「나는 당신과 친구가 되고 싶은 게 아니야」

 

하치만 「아 그래정말이지끝까지 그러는 거냐너는」

 

유키노 「에에그래그리고처음부터 그랬어」

 

하치만 「하아무슨 말인데」

 

유키노 「저기히키가야군당신을 좋아해」

 

하치만 「………?

 

유키노 「나와사귀어 주지 않을래?

 

하치만(그렇게 말하는 유키노시타는여기를 똑바로 보며조용히 미소 짓고 있었다)

 

하치만 「……너는거짓말은 하지 않는다고전에 말했었지」

 

유키노 「에에그래사실이야」

 

하치만 「………그런가」

 

 

 

37::2013/12/21() 07:31:09. 46 ID:/riIshD30

 

하치만(순간봉사부에 들어가고 나서 2년간유키노시타와 만나고 나서 2년간이 뇌리를 스친다)

 

하치만(그리고문득시로메구리 선배의 미소가 떠오른다)

 

하치만(아아안 된다어째서 지금시로메구리 선배의 미소가 떠오르는 거냐나는 지금부터눈앞의 이 여자아이를 상처를 줘야만 한다.)

 

하치만(자신이 만약 여자로 태어났다면 너 같이 되고 싶었다너는 나의 동경이다)

 

하치만(그렇게 동경하는 여자아이를나는 지금부터 상처 입혀야 한다)

 

하치만 「……미안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그러니까너와는 교제할 수 없다」

 

유키노 「……

 

하치만 「솔직히이것이 사랑인지 어떤지 스스로도 모른다그렇지만쭉 함께 있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유키노 「……

 

하치만 「그러니까미안」

 

 

 

38::2013/12/21() 07:31:53. 15 ID:/riIshD30

 

유키노 「그래. ……알고 있었어전부터당신은 나에게연애 감정은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하치만 「……

 

유키노 「그런데도말하고 싶었어말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 것 같았어괴롭게 해서죄송합니다」

 

하치만 「……

 

유키노 「거절당할 거라는 것은 알고 있었어그러니까」

 

하치만 「……

 

유키노 「저기그러니까 그렇게 슬픈 얼굴을 하지 말아줘히키가야군」

 

하치만 「……미안유키노시타」

 

유키노시타 「됐으니까울고 있는 거나 봐줘울보가야군」

 

유키노(당신의 눈물을처음으로 보았어그 눈물을나는 닦을 수 없어)

 

하치만 「아아미안……

 

 

 

39::2013/12/21() 07:32:24. 78 ID:/riIshD30

 

―――울음 그친 후

 

유키노 「슬슬유이가하마양이 와히키가야군눈물로 부은 눈을 보여주고 싶지 않으면 빨리 돌아가는 게 좋아」

 

하치만 「아아미안하지만 그렇게 한다어차피 내일 봉사부 졸업회에서 대면하니까」

 

유키노 「에에어색한 느낌을 즐기렴」

 

하치만 「아니 그것 너도 그렇잖아……

 

하치만(어째서 이런 대화가 나오는 거냐이상한 땀아 나온다)

 

유키노 「……마지막으로 하나만괜찮을까?

 

하치만 「뭐야」

 

유키노 「저기히키가야군나와 친구라면 괜찮은 거야?

 

하치만 「………아아그것은 나도 또 말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어」

 

유키노 「거짓말정말로 당신은 거짓말쟁이야」 쿡쿡

 

하치만 「그렇지그런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 쿡

 

유키노 「재차앞으로도 잘 부탁 드립니다히키가야군」

 

하치만 「이쪽이야말로유키노시타」

 

 

 

40::2013/12/21() 07:32:56. 16 ID:/riIshD30

 

―――하치만이 부실을 나간 후

 

유키노 「에에유이가하마양끝났어이제 와도 괜찮아고마워둘이 있게 해줘서」

 

유이가하마 「응결과는…… 그쪽 가고 나서 들을게잠깐 기다려」  ,  ,  

 

유키노(유이가하마양은수험이 끝났을 무렵에 그에게 고백했다)

 

유키노(그리고차였는데괴로워서 어쩔 수 없었을 텐데어제「말하지 않으면 괴로울 뿐이야」라고 나를 지지해주었다)

 

유키노(숨기려는 나에게 진심으로 화냈다)

 

유키노(그녀의 상냥함에그 친구를 생각하는 기분에조금 울었다)

 

유키노(오늘은눈물이 마를 때까지 둘이서 울지도 모른다)

 

유키노(그런데도좋았다말할 수 있어서 좋았다)

 

유키노(나는말할 수 있었다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아한다는 것을말할 수 있었다제대로)

 

유키노 「 너와 있는--이 좋아서-나머지는 싫어서― 주변 색에 물들지 않는물들 수 없는 카멜레온 」

 

유키노(그 날그가 나에게 불러준 곡이 생각 난다)

 

유키노 「아……

 

유키노(그리고어째선지 지금에서야눈물이 한줄기 뺨을 탔다)

 

 

 

41::2013/12/21() 07:34:03. 73 ID:/riIshD30

 

―――그 날의 저녁역 앞

 

 

메구리 「졸업그리고 합격 축하해히키가야군」

 

하치만 「감사합니다」

 

메구리 「정말로 잘됐어―. 들을 때는 조금 울어 버렸어」

 

하치만 「선배 덕분이에요」

 

메구리 「그렇게 말하기는―. 나 센터 시험 뒤로는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았는걸?

 

하치만 「도시락도 만들어 와 주셨고그리고 부적이라던가」

 

메구리 「아하하그 밖에 할 수 있는 것 생각하지 못해서―. 그렇지만 정말로 잘됐다―. 4월부터 같은 대학이구나」

 

하치만 「네그래서……선배말하고 싶었던 것입니다만」

 

메구리 「겨우 듣게 되었네―. 뭘까?

 

하치만(그렇다고 할까합격 발표를 보았을 때부터 쭉 생각하고 있었다)

 

하치만(솔직히지금도 아직 망설이고 있다)

 

 

 

42::2013/12/21() 07:34:52. 58 ID:/riIshD30

 

메구리 「아눈이 빨갛고 부어 있어졸업식울어 버린 거야?

 

하치만 「아니요이것은 그뭐라고 하면 좋을까」

 

메구리 「아하수줍지 않아도 괜찮은데히키가야군귀여운면이 있었네졸업축하해」

 

하치만(그렇게 말하고 선배는 조금 발돋움 하면서 나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하치만(그런 선배를 보고 있으면 왠지 조금 울 것 같아서)

 

하치만(그리고나는)

 

하치만 「선배」

 

메구리 「응?」

 

하치만 「좋아합니다」

 

하치만(아마 태어나고 처음으로진정한 고백이라는 녀석을 했다)

 

 

 

하치만(그리고 선배는잠시 얼굴을 붉히고는끄덕하고 작게 수긍하면서꽃이 피는 것 같이,  웃었다)

 

 

(이미지는 역시내청춘러브코메디는잘못됐다 카페에서 활동중이신 회색빛잔영님이 그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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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시로메구리 자기변혁과는 관계없지만 시로메구리 팬픽입니다.

배열을 이렇게 하면 나름 자연스러울 거라 생각해서 이 타이밍에 번역했습니다. (그리고 울었습니다.)

제목은 시로메구리 팬픽 같지 않지만요. 미리 기재할까 했는데 의미가 없을 거 같아 이대로 기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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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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