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나의 발렌타인 데이는 잘못되었다.
1 :1 ◆otNZqYYssM :2014/02/14(금) 23:42:54. 67 ID:TKOcO1dq0
2월 14일 그것은 남자에게 있어 꿈의 날이자 절망의 날이다
승자는 많은 것을 손에 넣고 약자는 아무 것도 손에 넣지 못한다.
그것이, 발렌타인 데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보면 초등학생 때부터 우리들은 사회의 현실…… 약육강식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풍습을 만든 과자 메이커여
폭발해라
2 :[saga]:2014/02/14(금) 23:44:00. 97 ID:TKOcO1dq0
2월 13일
유이 「힛키 정말 너무 비뚤어졌어……」
하치만 「……에, 오히려 맞는 말이라고. 의리 초콜릿 같은 거 없어지면 착각도 안 해도 되고 답례 같은 거 생각하지 않아도 되고 만만세다」
유키노 「틀렸어. 애초에 당신은 의리 초콜릿조차 받을 수 없으니까」
하치만 「어이. 그만둬…… 딱히 상관 없다고…… 반에서 여학생들이 모두에게 나눠주는 초콜릿 같은 거 별로 필요 없으니까. ……어째서 나만 받을 수 없었냐고」
유이 「우와아…… 받을 수 없었구나…」
유키노 「반드시 그 반 모두에 히키가야군은 포함되지 않았겠지.」
유이 「잠깐. 유키농 말이 지나쳤어」
하치만 「됐다. 이 녀석의 말은 맞았으니까. 거기에 나는 코마치에게만 받으면 돼.」
유이 「이유가 슬퍼……」
하치만 「아무튼 올해는 수험이라 안 주겠지만」
유이 「아, 저기 말이야」
하치만 「응―?」
유이 「힛키는 초콜릿…… 받으면 기뻐?」
하치만 「아아? 그거야 뭐」
유이 「그, 그렇구나」
하치만 「……?」
유키노 「……뭐, 히키가야군도 남자이니까」
하치만 「당연하다」
유이 「조, 좋아!」
3 :[saga]:2014/02/14(금) 23:44:36. 05 ID:TKOcO1dq0
2월 14일
하치만 「그럼, 학교인가」
하야마군! 쵸코릿 줄게
하야마 「아아. 고마워」 화사
하치만 「변함 없이 인기 있는 녀석」
토츠카 「안녕 하치만」
하치만 「응? 아아, 토츠카 안녕」
하치만(겨우 아침 인사에 익숙해졌다……이대로 잘자란 인사까지 말하고 싶다.)
토츠카 「……자. 이것」
하치만 「……뭐……라고」
토츠카 「아, 혹시 필요 없어?」
하치만 「그, 그럴 리가 있을까! 물론 받을게. 고맙다. 토츠카」
하치만(토, 토토토, 토츠카의 초콜릿이라고……! 나 이제 죽어도 좋다. 진심 토츠카 천사다. 어째서 남자인데. 아니 오히려 남자라서 좋은 걸지도 모른다)
4 :[saga]:2014/02/14(금) 23:45:26. 27 ID:TKOcO1dq0
카와사키 「안녕」
하치만 「에? 아아. 안녕」
카와사키 「음」
하치만 「에? 뭐야 이건」
카와사키 「주는 거야.」
하치만 「에. 설마 초콜릿인가?」
카와사키 「그 이외에 없지 않아?」
하치만 「아, 아아. 고맙다」
카와사키 「말해 두지만 의리야? 너에게는 스컬러십에 대한 빚이 있으니까」
하치만 「알고 있다」
하치만(착각 같은 건 안 한다. 프로 아싸이니까)
5 :[saga]:2014/02/14(금) 23:46:02. 37 ID:TKOcO1dq0
메구리 「아―. 거기 있다. 히키가야군」
하치만 「헤? 아아. 시로메구리 선배」
메구리 「아. 이름 기억해 준 거야? 고마워」
하치만 「에에. 아무튼 기억력은 좋은 편이라」
메구리 「아하하. 그런 것 같네. 그런 히키가야군에게 선물이야」
하치만 「에? 괜찮습니까?」
메구리 「응. 위원회에서는 정말 신세 졌고. 일단 손수 만든 것이지만, 맛이 없다면 버려도 좋아」
하치만 「그런 짓 안 해요.」
메구리 「아하하. 고마워. 그럼 다른 일이 있어서, 바이바이」
하치만 「네. 감사합니다」
하치만(어, 어라? 뭔가 굉장한 초콜릿을 받은 거 아닌가? )
6 :[saga]:2014/02/14(금) 23:46:36. 84 ID:TKOcO1dq0
이로하 「오. 왔다 왔다」
하치만 「켁. 뭐냐고」
이로하 「변함 없이 무례한 선배네요. 모처럼 내가 선배를 위해서 좋은 것을 가져왔는데」
하치만 「에. 너도 주는 건가?」
이로하 「도? ……그렇다는 것은 첫 번째가 아닌 건가. 뭐 괜찮습니다. 의리이지만요. 학생회 선거의 답례입니다. 답례는 3배로 부탁해요♪」
하치만 「어이……」
이로하 「쿡쿡…… 농담이에요」
하치만 「……뭐, 아무튼……고맙구나」??
이로하 「네! 천만에요」
7 :[saga]:2014/02/14(금) 23:47:42. 78 ID:TKOcO1dq0
하치만 「……」 털썩털썩
유키노 「왔네」
하치만 「……뭐」
유키노 「뭐, 그 모습을 보니 초콜릿은 받지 못한 거 같지만」
하치만 「아―……아니」
유키노 「?」
유이 「……에, 힛키. 혹시?」
하치만 「어이」
유키노 「……천지지변의 예고일까……그 히키가야군이 이렇게」
유이 「히, 힛키가 이렇게나 받다니……아, 그래서 최근 눈이 자주 내리는 걸지도!」
유키노 「있을 수 있어……」
하치만 「아니, 없으니까」
8 :[saga]:2014/02/14(금) 23:48:21. 69 ID:TKOcO1dq0
유이 「아- 그럼 ……힛키는 이제 초콜릿 필요 없는 거야?」
하치만 「이제라니, 애초에 받은 것이 기적이다……」
유이 「이, 있잖아……」
하치만 「…?」
유이 「나, 나도…… 그, 초콜릿 만들었는데…… 받아 줄 수…… 있어? 랄까 ……아하하」
하치만 「……」
하치만(유이가하마의 수제…… 인가. )
유이 「여, 역시 안 되는 걸까? 내가 만든 거라 모양도 이상하고...」
하치만 「……지금 먹어도 될까?」
유이 「에? 아, 응」 주섬주섬
하치만 「……」 덥썩
유이 「……」
하치만 「……맛있다」
유이 「……에?」
하치만 「그러니까, 맛있다고 말했다.」
유이 「저, 정말로?」
하치만 「몇 번이나 말하게 하지 마라.」
유이 「아, 아하하……, 다행이야―」
유키노 「정말이지… …조금 말투가 이상하다만?」
하치만 「……시끄러」 휙
유키노 「솔직하지 않네」
9 :[saga]:2014/02/14(금) 23:48:48. 44 ID:TKOcO1dq0
유키노 「이것, 주겠어」
하치만 「하아? 너가 나에게? ……독극물인가?」
유키노 「어머나? 지금 당장 사회적으로 말살할까?」 환하게
하치만 「어째서 그렇게 상쾌한 웃는 얼굴로 말할 수 있는 겁니까 ……」
유키노 「내 것은 집에 가서 먹어 주렴」
하치만 「……알았다」
10 :[saga]:2014/02/14(금) 23:49:56. 13 ID:TKOcO1dq0
하치만 「왔다-」
코마치 「어서와―. 오빠. 올해는 어땠어―?」
하치만 「아―. 뭐 받긴 했다. 의리지만」
코마치 「헤? 받았네! 보여줘 보여줘!」
코마치(유이 언니일까? 그렇지 않으면 유키노 언니? )
코마치 「……이것은……」
코마치(……전부 예쁘게 포장 되어 있고, 이 포장 용지는 제법 유명한 곳의 것이고……이것이 의리 초콜릿? )
코마치 「……하아…… 오레기짱이네」
하치만 「어이. 왜냐」
코마치 「뭐 상관없으려나, 오빠 책상 위에 초콜릿 놔 두었으니까」
하치만 「에? 진짜?」
코마치 「진짜 찐짜…… 그럼 코마치는 공부하러 가니까」
하치만 「오오. 고맙다. 코마치」
코마치 「아니야―. 화이트 데이는 3배로 해줘야해」
11 :[saga]:2014/02/14(금) 23:50:30. 38 ID:TKOcO1dq0
하치만 「……그럼」
하치만(뭣부터 먹어야 하는 건지…… 유이가하마의 것은 학교에서 먹었고)
하치만 「뭐 차례대로 먹을까가……」
바스락
하치만 「……」
하치만 「……정말이지」
하치만 「……솔직하지 않아는 너도 다」
12 :[saga]:2014/02/14(금) 23:51:19. 65 ID:TKOcO1dq0
발렌타인 데이
그것은 인간 사회 구조를 알리기 위해 과자 메이커가 만든 함정이며, 나에게 있어서는 원수 그 자체다.
하지만, 때로는 그런 함정에 걸려 보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생각지도 않은 수확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열어 보지 않으면 모겠지만……
그럼, 정정하자……올해 발렌타인 데이는 폭발하지 않아도 좋을지 모르겠다.
MessageCard
내년에도 세 명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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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해당편과 다음 편은 이유가 있어서 번역했습니다. 물론 짧아서 그런 탓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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