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팬픽/柏木 - 사가미 고2병 2013. 11. 11. 22:15 by 레미0아이시스


본 번역은 柏木님의 허락을 받고 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柏木님은 힛키와 미우라씨를 비롯하여, 힛키와 OOO 를 기재하고 계십니다.





01. 고2병 발증 전조

 

사가미 동정

 

사가미 미나미 그룹

 

나는 이 단어에서 미묘하게 위화감이 들기 시작했다.

 

그 문화제 뒤편에서 나는 비극의 히로인이 되었다.

 

남자가 폭언을 토하고 여자가 울었다

 

불쌍하게 생각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에 있을까

 

주위에서 하는 말은 모두 같았다.

 

「사가밍 불쌍해」

 

몇 번이나 들었다

 

몇 번이나

 

내 안에서 무언가가 어긋나기 시작했다.

 

이 녀석들 내심 바보 취급 하는 거 아냐?

 

사실은 「사가밍 불쌍해 (웃음)」 라고 말하고 싶은 거 아니야?

 

그 때 자의식이나 자존심을 압도하는 의심이 나를 물들였다

 

「사가밍오늘 사이제 가지 않을래?

 

그룹 내의 여자애 중 한 명이 말을 걸었다.

 

「에?, 오늘 나아르바이트가 있어서··· 하 하 하」

 

웃는 방법이 완전 아웃이다···

 

「그런가」

 

,  웃는 거 이상해진 걸까···

 

 

방과후

 

어째선지 특별동에 있는 옥상에 가고 싶어졌다.

 

여기서 나는···

 

히키가야에게 폭언을 들었다.

 

그것이 정곡이어서그래서 분해서

 

나 지금어디에 있는 거지···

 

좋은 말로

 

2번째 그룹 여왕

 

나쁜 말로

 

하층의 여왕 (웃음)

 

풋··· 시시해!, 대체 뭘 한 거지 나는

 

시시한 프라이드에 휘둘려서무책임하게 행동했고창피하고

 

히키가야가 그런 말 안했다면··· 

 

? ,  나 도와준 거설마

 

하야마군을 뒤따라 갔더라면그런 소리 듣지도 못했겠지만···

 

진짜로 「사가밍 불쌍해」가 되었겠지···

 

라고 자연스럽게 마른 웃음이 나왔다

 

왜일까 그 마른 웃음이 기분 좋아서

 

 

그로부터 나는 조금 비뚤어졌다

 

지금까지 바보취급 해 온 시시한 녀석들이 보는 심야 애니메이션에 빠져 버렸다

 

마음에 드는 것은 「케이온!」과 「아이카츠!

 

좋아하는 캐릭터는 무기짱하고 칸자키 미즈키

 

아이카츠게임에도 빠져들어무대에서는 유명한 아이카츠언니가 되었다

 

프리큐어에도 심취해서큐어 다이아몬드의 포즈를 취했더니 엄마가 엄청 째려보고 있었다.

 

골든타임에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어째선지 비웃게 된다.

 

여고생의 카리스마 라던가 들으면 좀 썰렁해지는 것 같다.

 

엄마에게 「최근 눈이 죽은 물고기 같구나」라고 들었다

 

그런 바보 같은 이러면서 거울을 보면 내 예상의 3배 이상은 죽어 있다.

 

최근 들어 아르바이트로 버는 걸 옷이나 화장품 따위 보다 게임이나 만화에 쓰고 있어서 일까···

 

반드시 곧 주위에 아무도 없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뭐괜찮을까나

 

전혀 괴롭거나 하지 않으니까!

 

아니진짜 정말로

 

 

다음날

 

통학 중에는 이어폰으로 애니송이나 듣고 있다.

 

같은 걸 반복이나 해대는 유행 노래는 이제 질렸다

 

 

저것은 B반의 요시다양과 나카무라군일까메일로 고백 하면 되는 거 아니야? ,  너에게로 송신 이런식으로?

 

 

「안녕밋코」

 

「안녕―, 카나코」

 

밋코는 카나코를 싫어하는 거 같은데표정이 끝내줬다고 정말로..

 

 

속으로 뭐라 생각하던 사이에 학교 승강구에 도착했다

 

그때 밋코가 꺼낸 데코레이션폰에 빛이 반사되서 내 눈을 클린 히트했다.

 

밋코의 태양권이 작렬! , 기술 도용 당했다고천진반!

 

휘청거리다가 누군가의 앞가슴에 부딪쳤다

 

「아파···」

 

「아···」

 

부딪친 사람은 히키가야 하치만이었다

 

주위가 조금 웅성웅성거리기 시작한다

 

그에게 위축되는 내가 있었다.

 

이미 늦었다

 

사과 같은 것을 하기에는···

 

이것 이상 어색해지지 않게 바로 떠났다

 

그렇지만···

 

그라도 들릴지 말지 모를만한 음량으로 말했다

 

「고마워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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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고의 진리 프리큐어.. 

오레가이루 공간/관련 이야기 2013. 11. 7. 09:02 by 레미0아이시스

6.25, 6.5, 6.75권 및 애니 13화 네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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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ntro

 

사실 이번 리뷰는 저번에 쓴 오리무라 이치카 리뷰의 연장선입니다. 다들 오해하실지도 모르겠는데, 전 이치카 좋아합니다. 단지, 인식과 기호는 별개라서요 -_-; 마찬가지입니다. 전 제가 생각했을 때 '내청춘' 팬덤 중에서 '사가미'를 좋아하는 몇 안되는 사람입니다. 사실 본적이 없으니까 '유일'이란 표현을 써도 될 거 같지만요 [....]

 

다른 분들이 토베를 높게 평가하고 사가미를 까는 것처럼, 저는 사가미를 약간 높게 평가하고 토베를 까는 성향이 있습니다. 단지, 리뷰 쓸땐 그런걸 쓸 곳이 별로 없습니다 [...] 거기에 이런 건 논쟁거리이지, 리뷰거리가 아니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사가미가 좋아하는 이유가 정상은 아닙니다. 제가 사가미를 좋아하는 이유는 '쪼잔해서'입니다. 현실이면 싫겠지만, 2D라서 그 쪼잔함이.. '정말로 괴롭혀서 울렸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게 합니다. 거기에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는 어쨌거나 유이입니다. (자세한 설명 생략, 그러니까 유이가 사가미를 조교해서... 험)

 

 

2. 사가미 미나미는 가장 솔직하다.

 

제가 보는 한, 작품내에서 자기 감정에 그야말로 '가장 충실'합니다. 물론 이에 따라선 많은 이견이 있을 겁니다. 되는대로 행동하는 걸로 따지면, 유미코도 만만치 않고 말입니다. 단, 제가 지적하고 싶은 부분은 '감정 그 자체'입니다. 어찌보면 정말 어리숙한 것일수도, 순수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좋다는 거 아닙니다.) 유미코가 아무리 멋대로 한다지만, 한계선이 없는 건 아닙니다. 그렇다면, 애초에 '봉사부 메일 의뢰'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자기의 한계를 알고 자기의 감정을 억제하긴 했다는 겁니다. 유이의 경우 '상당히 감정적으로 그때 그때 움직이는 캐릭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이는 '눈치' '주변상황' 등을 고려해서 행동하기에 그 면모는 사실상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가미는, 좌절했답시고 문화제때 실종되고, 하야마에게 꼬리치고, 체육제때도 울고, 음..정말 괴롭히면 좋겠군..이 아니라 정말로 감정에 솔직합니다.

 

사실 별 거 아닌 거 같은 부분인데, 이게 그래도 나름은 의의가 있습니다. 바로 '사가미 미나미'의 상태를 우리는 쉽게 알 수 있다 입니다. 만일 에비나나 하루노라면, 우리는 실질적으로 알기 힘듭니다. 실제로 에비나가는 수학여행전까지는 그냥 흔한 부녀자로 밖에 알지 못했을 겁니다. (기미는 확실히 있었습니다만.. 골수팬이 아니면 느끼기 힘들었으리라 추측합니다.)

 

그리고 이 점은 사가미 미나미가 사실상 '대단하지 않다'라는 것도 알려줍니다. 거물은 자기를 은근히 감춘다..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그것보다는 사가미는 '정말 있는 그대로 자기 한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3. 우리는 사가미 미나미를 어떻게 봐야 할까?

 

정확히 말하자면, 제가 볼땐 사가미나 토베나 사실 어디서나 보기 쉬운 유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때문에 리뷰도 쓴 적이 있고 말입니다. 물론, 토베도 나름 장점이 있습니다만 우선, 그점을 먼저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정말로 '재대로 인식하는 것'이 얼마나 가능할지의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수치화가 가능하다고 가정한다면, 선한 정도가 100인 A군과 선한정도가 10인 B군이 있다고 가정합시다. 그리고 B가 어느정도 선해져서 그 수치가 50이 되었다고 가정합시다. 그 경우 A는 100, B는 50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A의 변화량은 0이고, B는 40입니다. 이경우 대부분 사람들은 절대치보단 변화치만으로 사람을 인식합니다. 무슨 말인가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B가 A보다 착하다 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이건 '심리적으로 사람들이 어떻게 인식하는가를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무슨 소리인가 하면, '고만고만한 줄 알았는데, 저렇게 대견한 기색이 있었네.. 다시 봤는걸.' 이란 느낌으로 볼 경우 평가가 절대치에 비해 '급상승' 합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저로선 토베가 에비나를 좋아하는 이유나 하치만이 고백했을 때 태도만으로 '토베'가 좋은 캐릭터 혹은 대단한 캐릭터라고 보기 힘듭니다. 사가미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지, 토베와 사가미의 경우 현재까지 (국내 7.5권 발매 며칠 남지 않음) 기준으로 볼때 토베는 '새로운 일면'을 봤다는 느낌이고 사가미는 '하나의 사건을 거쳐 변화했다'라는 느낌이기에 대등하게 비교하기는 이릅니다.

 

단지, 우리는 캐릭터를 볼 때 어떤식의 평가를 내려야 할지, 그 오류를 일으키는 장벽은 무엇일지 고민은 해봐야 한다는 겁니다.

 

 

4. 사가미 미나미는 가해자이자 피해자이다.

 

사실 이거 체육제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문화제에서도 입니다. 말씀드렸듯이 '사가미'는 쪼잔합니다. 다시 말하면 그릇이 작습니다. 이런 캐릭터는 사실 맘만 먹으면 제대로 휘두를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하루노입니다. 하루노는 사가미를 정말 한눈에 간파합니다. (그거 어려운 것도 아닌데다가 하루노 레벨이면 사가미가 지각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전부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하루노는 안 그래도 악역인 사가미를 더욱 더 악역으로 만듭니다. 하루노가 만약 등장을 안했다면 어설픈 위치였겠지만, 하루노가 사가미에게 힘을 실어 줌으로서 사가미는 문화제 유치의 걸림돌로 급부상하게 됩니다 [.....]

 

물론 그게 사가미의 모든 행동을 절 대 로 정당화 시키지 않습니다. 그녀는 확실히 겸허하지도 않았고, 노력도 하지 않았고, 중요한 상황에서 오히려 도망가려는 아주 그녀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말이죠.

 

체육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정확히는 체육제에선 피해자적 면모가 좀 더 강조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문화제때는 같은 편이던 조연들이, 체육제에선 운영부와 실행부, 이른 바 적으로 변모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를 괴롭히는 건 하치만도 유키노도 아닌 그 조연들이죠. 쉽게 말해 배신감이 상당했을 겁니다. '친구'라고 생각했던 이들이 협조는 커녕 '이해'조차 해주지 않으니까요.

 

덕분에 나쁜 혐의가 사가미에게서 조연들에게로 이전됩니다. 역시 조연은 조연 [....]

 

 

5. 사가미 미나미는 성장했습니다.

 

6점권이 사가미 미나미에게  포인트가 맞춰질 것은 6.25권 초반부터 예언되어 있었습니다. 소제목에 대놓고 사가미미나미는 변하지 않았다 라고 써있었습니다. [....] 그럼 당연히 사가미가 변하든 변하지 않든 거기에 초점이 맞춰지겠죠.

 

거기에 문화제때 사가미 의뢰는 형식상으론 종료이지만, 사실상 미완성입니다. 거기서 6점권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해당부분은 리뷰로 썼으니 여기서는 생략하겠습니다.

 

사가미 미나미가 성장한 이유는 단 하나로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로 사실상 그녀답게 산다고 가정할 경우 그녀가 절대로 마주치지 않을 상황을 직면했으며 그에 어떤 형태로든지 통과했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녀가 또래들하고만 대충 모이고 대충 산다면, 그녀는 위원장이 될 이유가 없습니다. 문화제는 몰라도 체육제는 아닙니다. 체육제는 순수하게 그녀의 의지만으로 위원장이 되었다고 보기 힘듭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하치만이 말하기를, 하야마가 안해도 다른 무슨 수를 써서라도 위원장을 시켰을 거라고 말이죠. 거기에 그녀에게 운이 좋게 혹은 나쁘게도 그녀의 주변관계의 본질을 그녀는 마주치게 됩니다.

 

사가미는 정말로 모든 걸 애매하게 받아들였을 겁니다. 말하자면 좋아보이니까 좋고 기분 나빠보이니까 꺼리고.. 그래서 제가 감정에 충실하다고 썼습니다. 그러나, 체육제에서 위원장이 된 것, 그리고 그녀가 친구라고 믿었던 조연들의 배신은 고사하고 반기는 그녀를 감정적으로 몰아가기 충분했습니다.

 

사실 체육제를 운영부의 의도대로 할 수 없다는 건 사가미의 또 다른 좌절을 암시했기에 어떤 식이든 운영부가 집행부를 이겨야 했습니다. 사가미 혼자서는 무리였을 겁니다. 물론 억지는 가능하지만, '그 나이대'입니다. 반드시 앙금이 남습니다. 그것은 사가미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뜻합니다. 조연들과 관계회복은 절대 되지 않는 다는 것이죠. 그것은 고립을 뜻합니다. 말하자면 정말로 그녀가 생각하는 하치만과 동급이 되는 상황.

 

하치만의 계략은 루미 사건 때 쓴 계략의 확장판입니다. 단지, 하야마 역할이 이번에는 사가미와 집행부로 역할이 바뀌었죠. 여기서 문제는 '하치만'이 집행부 였기에 그걸 조연들이 공격했다는 겁니다. 그러나 사실 그건 부차적인 문제였죠. 하치만을 까는 게 아니라, 그렇게 함으로서 사가미를 어떻게든 깍아 내리는 게 조연들의 목적이었습니다. 하치만이 지적하듯 이건 논리의 문제가 아닌 수준인 것이죠. 감정적으로 무엇이든지 이용한다라는 것입니다. 그에 대해 사가미는 그것을 어찌되었든 '정면으로' 대처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피력한 것입니다.

 

별거 아닌 거 같은데,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감정적으로 그렇게 솔직한 사가미였지만 딱 하나 결여된 부분이 있었는데, 그건 사가미는 그동안 자기에게 유리한 감정에만 충실했다는 겁니다. 그렇기에 그렇게나 밉보인 거죠. 그러나 사가미는 마지막 회의때 자기의 부정적인 혹은 자기에게 불리한 감정마저 토로했습니다. 이게 의외로 진실성이 보이는 효과를 가져 옵니다. 물론 진실일겁니다. 사가미는 능력상 한계로 흑막이라던가 연출 같은 건 불가능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게 성장입니다. 말하자면, 사가미는 자기에게 불리하기만 했던 상황을 정면으로 맞서는 경험을 하게 된 것이고 통과의례를 한 것입니다.

 

좀 더 소설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사가미는 하치만이 그동안 밥먹듯이 겪던 것을, 일순간 겪었다는 겁니다. 단, 그 하치만의 도움으로 그녀는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단지 그녀를 칭찬해야 할 건 조력이 있던 없던 어쨌거나 그 상황을 피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6. 사가미 미나미가 아무리 그래도 멍청하지는 않습니다.

 

사가미 미나미가 아무리 그래도 최악으로 눈치가 없진 않습니다. 말하자면 문화제때 그녀가 잠적한 이유도 사실 그녀가 생각하기 싫어서 필사적으로 저항한 것이지, 어렴풋이 알긴 했을 겁니다. (물론 추측입니다.)

 

거기에 체육제도 그래도 1%라도 하치만이 자신을 도와준 걸 알았을 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체육제 6.75권 마지막 장면에서 말을 걸리가 없습니다. 단, 역시 미묘합니다. (개인적으로 사가미가 하치마의 반칙을 없었던 일로 처리한 건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난감합니다. 하치만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운영의 잡음을 없애기 위한 것인지)

 

아무튼.. 그녀에게 일어난 변화는 미묘하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7. 대부분 사람들은 사가미 미나미처럼 변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가미 미나미가 대각성을 했거나 아주 크게 변모한 건 아닙니다. 아무리 그래도 사가미는 사가미입니다. 쪼잔하고 말이죠 [...]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거냐면, 하치만이 한 지적대로 사람은 어지간한 대재앙급의 일이 아닌 이상 변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그 본질은. 사가미 자체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가미는 성장했습니다. 그게 변화입니다. 그것도 정말 미약하게 변했습니다. (그러나 작중 가장 변한 게 함정)

그녀는 어려운 고비를 직접적으로 직면해서 어떻게든 넘겼으며, 그 과정에서 자기의 주변의 인간관계를 돌아 봤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무언가를 싫어도 인식하게 되었을 겁니다.

 

사람이 변하는 건 아무튼 사람 자체가 변한다기 보다, 사람이 성장하고 자신의 틀을 변형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겁니다.

물론 본질까지 바뀌는 케이스도 당연히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건 일부 극히 일부입니다.

 

그렇기에 사가미는 성장마저도 '일반적'인 성장입니다. (문제는 그 일반적인 변화도 사실 보기 힘듭니다.)

 

 

 

8. 후기

 

사실 사가미가 이후로 나올 가능성이 그리 크게 보이진 않습니다. 저로선 나와줬으면 합니다. 왜냐면 그게 더 재미있을 거 같아서요. 

 

아무튼 사가미는 하치만을 싫어도 의식하게 된 건 사실일겁니다. 안 그러면 '비켜달라는 말조차 안했을 테니까' 제가 들은 네타로는 끝에 대화가 있다고 해서 봤는데, 그게 대화인지는;;;

 

저로선 어찌되었던 그 쪼잔한 사가미가 하치만에게 울며 달려드는 장면을 보고 싶습니다..

 

 

오레가이루 공간/관련 이야기 2013. 11. 7. 09:01 by 레미0아이시스

6.25, 6.5, 6.75권 및 애니 13화의 네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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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ntro

 

점권 그러니까 체육제가 본편인지 아니면 특전인지는 정말 헷갈립니다. 사실상 시계열 문제로 인해 체육제는 본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역시 이런 문제는 서로의 의견이 갈릴 거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체육제는 사실상 '사가미'때문에 발생하는 이벤트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그리고 앞으로 '사가미'가 부각될 가능성은 거의 0 혹은 완전 0 이라고 생각하기에, 본편에 영향이 있다 없다의 판단은 결국 개인 몫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2. 문화제의 연장선 - '사가미'의 의뢰

 

개인적으로 문화제는 체육제까지 가서야 그 맥락이 완전히 정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말하자면, 문화제, 즉 6권은 '문화제'자체의 이야기는 종결되었을 뿐, '사가미'의 의뢰는 미완성이나 다름 없는 상태였습니다. 물론 의뢰의 완성도를 가지고 뭐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문제는 그게 '이어지게 하고 있다'라는 겁니다.

 

당연히 체육제 관련 의뢰인은 '시로메구리'이지 '사가미'가 아닙니다. 그러나, 평소처럼 (6권이나 7권), 의뢰를 수행하려는 과정 중에 '자연스럽게' 사건에 연루된다는 느낌으로 사가미의 문제가 부각됩니다. 사실은 사가미를 전적으로 무시해도 '체육제'란 이벤트에는 아무런 상관이 없겠지만, 문화제에서 받은 '사가미의 의뢰'가 미완성인데다가, 미우라 등 '교실 분위기'등을 의뢰했기에, 자연스럽게 '사가미의 문제'까지 연결되었습니다.

 

그덕분에 위화감이 하나도 없이 체육제 = 사가미의 문제 로 자연스럽게 부각되었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냐면, 6.25권만을 보고도, 과연 '사가미'가 어떻게 변할 것인가? 혹은 '사가미'는 과연 성장할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전개로 자연스럽게 넘어간다는 겁니다.

 

 

3. 미우라 유미코의 한계

 

정말 사소하게 넘어갔겠지만, 하나 지적을 하고 싶습니다. 모든 의뢰를 조합해서 '사가미를 위원장으로 추대하자'고 결론을 내린 건 유키노이지만, 그 계기 중 하나를 제공한 건 유미코입니다.

 

유미코는 의심할 여지없이 F반 탑 클래스이며, 감히 그녀에게 대들 수 없습니다. 실제로 사가미가 6권에서 유이를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지만 (의도가 놀리는 것이든, 뭐든) 유미코에게 완전 차단 당하죠. 유미코의 이유는 사실 억지입니다. 왜냐면 그땐 F반에서 무엇을 할지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거든요. 단지 그에 대해 아무도 반박을 할 수 없다는 것이 그녀의 장악력을 증명해 줍니다.

 

그런 그녀가 보낸 메일 의뢰가 '반 분위기 좀 어떻게 해봐라' 입니다. 말하자면 미우라 유미코의 통솔은 한계가 어느정도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만일 유미코가 반을 정말로 100% 장악했다고 가정하면, 유미코 한마디에 모든 게 정리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유미코가 학생 '개개인의 생각이나 감정'을 의도대로 컨트롤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도 유미코가 '보이지 않는 곳'까지 컨트롤 하는 건 더더욱 할 수 없습니다.

 

결국 학생 레벨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굳이 하나 지적하고 싶은 건 '여론'이라는 건 '한 두사람에 의해' 형성이 될 수 있지만, '한 두사람에 의해'조절은 안된다는 겁니다. 가담항설이라던가 아무튼 소문이나 여론은 무슨 생물 처럼 움직이는 것 같아서 그것을 컨트롤하려면 상당한 '권력'이나 그에 상응하는 무언가가 있어야 합니다. 적어도 미우라는 그 정도는 아니란 거겠죠.

 

 

4. 시로메구리의 활약

 

사실 가장 돋보이는 존재가 시로메구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신기한 것이 시로메구리는 그렇게 큰 일을 한다던가 앞장선다던가 그런 이미지는 아닙니다. 그러나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서 부각이 되었는데, 균형감각이 장난이 아닙니다. 어디까지 자신이 개입하고 어디서 끊어야할지, 어디서 조력을 해주어야 할지 그 타이밍이 상당히 정확합니다.

 

하치만은 시로메구리를 '남들의 사기를 올려주는 사람'이라는 식으로 평했는데, 시로메구리의 리더쉽은 확실히 하야마나 유키노의 그것하고는 상당히 다르면서도 오히려 효과적입니다. 이것이 말하자면, 스스로 분발하게 하는 리더십입니다. 시로메구리가 흑막이 아니라면 더 굉장하고 말입니다.

 

거기에 소통로의 역할도 합니다. 말하자면 시로메구리는 '누구라도' 색안경을 끼지 않으려는 자세를 보여줍니다. 실제로 그렇다 아니다가 아니라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가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봉사부 및 하야마, 사키 등 몇 사람하고만 교류할 수 있는 하치만이 그 외 다른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교류'를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면, 이야기 전개가 가능하게 해준다는 겁니다. 제 아무리 하치만이 대단해도, 여름 캠프하고는 다르게 '하치만 스스로가 활동할 수 있는 범위'는 굉장히 작습니다. 그 범위를 넓혀 주는 역할을 하는 게 시로메구리입니다.

 

 

 

5. 정말로 직접적인 이야기

 

무슨 소리인가 하면, 제가 본 '내청춘' 중에서 가장 인물평가가 직접적입니다. 과연 하치만이다.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이른바 완전 돌직구죠. 제 기억으로는 7권에서도 이렇게 돌직구는 아니었을 겁니다. 그런데 6.25부터 6.75까지 하치만은 유이나 하야마  그리고 사가미에 대해서 정말로 자기가 생각한 것과 평가를 직접적으로 내립니다. 통쾌하다면 통쾌한 장면이지만 사실 전 굉장히 의아하기도 했습니다. 하치만은 '그렇게까지' 솔직한 캐릭터가 아닙니다. 예로 하야마를 그녀석은 안정을 원하니까 그런 부탁은 그냥 들어줄거다. 라는 식으로 평가했죠. 확실히 정곡입니다만, 7권에서 에비나에 대한 평가조차 그렇게 돌리고 돌려서 표현한 하치만 답다라는 느낌이 저로선 들지 않습니다.

 

 

 

6. 조금씩 드러나는 사람들과 하치만의 관계

 

체육제쯤 되면 이랄까.. 아니면 체육제까지 와서라고 해야할까.. 상당히 주변 관계가 명확해지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1. 하치만과 하야마에 대한 '거리감'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하야마가 하치만을 우려한다거나, 하치만이 하야마를 어떤식으로 평가 혹은 신뢰하거나 하는 것이 명확합니다. 이 거리감을 알고 있는 상태서 7권을 보면, 하야마의 심정은 사실 '보는 것 이상으로 복잡하다고 느끼게 될 겁니다'

 

2. 여전히 헷갈리는 토츠카입니다. 분위기를 파악 못하는 건지, 아니면 무시하는 건지 모를 언동을 피력합니다. (같이 식사할때)

 

3. 자이모쿠자는 역시 자이모쿠자였습니다. 애니13화에서 갑자기 정말로 용자왕 자이모쿠자 강림이라서 뭔가 했는데, 소설에서는 그 과정이 꽤나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

 

4. 사키하고는 적어도 '말을 붙일 수 있는 사이'라고 간주해도 무방할 겁니다. 하치만이 아무리 용무때문이라고는 해도 '먼저 부탁이나 요구'를 하는 건 없다고 봐도 됩니다. (옷 의뢰)

 

5. 유이와 유키노에 대해서도 당연히 조명되고 있습니다. 단지 양상이 약간씩은 다릅니다. 유이는 하치만과의 '거리감'과 유이 자신의 '선 혹은 방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유이가 하치만,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각기 어떤식의 '거리감'을 유지하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감정'이라고 간주해도 크게 무리는 없을 겁니다. 유키노의 경우는 상당히 '업무쪽에 치우쳐 있다는 느낌입니다. 하치만의 사고를 가장 먼저 알아차린다고는 해도 그건 감정적이나 그런게 아니라 상당히 '업무쪽에 가깝습니다.' 이것도 사실 문화제의 연장선이라고 봐도 무방할 겁니다. 좀 더 다른 모습을 보여줄 뿐이지, 방향성에서 큰 차이는 없습니다.

 

6. 토베의 경우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단지, 하치만이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타당합니다. 아무튼 토베같은 성격은 정말로 그렇거든요.

 

7. 굳이 쓸 것은 없지만, 시즈카의 경우, 적어도 운영에 관해서 조력을 어느정도 선까지는 도와줍니다. 정말로 교사의 선에서.

 

 

 

7. 가장 중요한 것은 사가미

 

가장 중요한 것은 사가미입니다. 그녀의 이야기야 말로, 체육제의 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문화제는 사실 사가미 문제 말고도 다른 문제들이 있었기에 상당히 복잡한 양상을 보여줬습니다. 그 원인은 역시 '하루노'때문입니다. 사실 문화제도 '체육제'와 비슷할 수 있었지만, 하루노가 적극적으로 '개입'을 해버렸고, 그에 따라 양상이 복잡해졌습니다. 그게 하치만의 자폭에 의해 간단하게 정리가 되버린 것이죠. 거기에 '유키노'가 부각된 탓도 크고, 실제로 문화제는 '유키노'를 중심으로 흘러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겁니다.

 

그러나 체육제는 철저하게 '사가미'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고, 나머지는 보조입니다. 예로 하치만이 최후에 체육계와의 담판을 짓기위해 안건을 내놓지만, 그 안건을 아무리 하치만이 짰다고 해도, 시행하는 건 사가미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정말로 사가미가 스스로 해야할 때가 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6점권의 흐름은 '하치만' 자신이 당하는 불합리와 '사가미'가 당하는 불합리 그 두가지 축으로 이야기가 흐르게 됩니다. 거기에 하치만은 철저하게 '자기를 죽입니다.' 자신의 신발장에 '쓰레기를 누군가가 넣었음에도 스스로 혼자서 대처합니다. 크게 누구하고 연관시키지도 않죠. 그렇기에 하치만의 일에 대한 흐름은 순전 개인적인 것일 뿐, 체육제에서 부각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야기가 문화제에 비하면 '정말로 알기 쉽습니다.'

 

사가미 개인에 대해서는 따로 리뷰를 쓸 것이니, 여기서는 그 흐름만 보도록 하겠습니다.

 

ㄱ. 사가미는 하야마 및 시로메구리에 의해 다시 한번 '위원장'으로 추대 받습니다. 사가미가 수락한 이유는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들지만, 자신의 과시, 혹은 만회의 기회 등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ㄴ. 봉사부의 조력도 있고해서 안건이 겨우 성립되었지만, 사가미 옆에 있던 조연 중에 조연 두명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ㄷ. 사가미에게 유키노가 재차 위원장에 의사가 있는지 확인 -> 이라기보단 도망 못가게 압박

 

ㄹ. 사가미와 조연 두명의 관계 악화 심화 - 6.5권 마지막에서 사가미와 두명이 조우했는데도 무시도 호의도 아닌 반응을 서로 보여준다. 단지, 그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유미코가 상황을 파쇄한다.

 

ㅁ. 회의 재차 재개 - 상황 더욱 악화 , 수적으로 실행부가 운영부보다 많고, 어차피 명분을 핑계로한 우세한'감정'쪽으로 진행, 사가미는 자신의 입지에 위기감까지 생긴 셈이다.

 

ㅂ. 하치만의 계책 - 운영부가 좀 더 유리하게 되어 결국 운영부의 의도대로 체육제가 개막된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사가미의 '감정'이 남들에게 인정받고, 조연들은 그야말로 조연으로 되어 버린다.

 

ㅅ.기타 여러 사람들이 체육제 준비를 도와준다. (유미코 등)

 

ㅇ.용자왕 자이모쿠자 과 천사 사이카의 활약 + 하야마가 얼마나 하치만을 의식하는 지 보여준다.(이러니 하야하치가 -_-)

 

 

상당히 간결하게 썼습니다. 사가미가 체육제에서 직면한 상황은 처음 관문은 위원장직 수락입니다. 여기까진 사실 그렇게 큰 문제가 없습니다. 두번째, 단계가 사실 그 시작이었습니다. 사가미로서는 상당히 괜찮은 생각이었습니다. 기마제와 장대 쓰러뜨리기를 동시에 시행하는 안건은 상당히 현실적이었고, 운영진들은 아이디어가 어차피 없기에 환호했습니다. 그러나 그걸 실제로 수행할 조연을 위시한 운동부 사람들은 '꺼려했습니다' 이유는 하기 싫어서죠. 많은 이유를 들겠지만 그냥 하기 싫어서입니다.

 

그렇기에 거기서부터 운영진에 속한 사가미와 실행부에 속한 조연들이 갈립니다. 사가미는 나름대로 잘했지만, 결과적으로 '이득'의 문제로 인해 갈리게 된 셈이죠. 거기서 도망칠 수도 있는 사가미지만, 유키노와 하치만에 의해 결국 '자기의 자존심'(하치만에게 똑같다는 취급을 당하기는 싫었겠죠...저라면 영광인데 -_- ) 때문에 계속 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그 관계는 악화됩니다. 왜냐면 '관계를 어떻게 할 계기'도 '방책'도 없기 때문이죠. 그런 상태에서 다시 회의가 재개되지만, 역시 '수적인 우세' 에다가 '하기 싫은 감정의 동조'로 인해, 사실상 운영부가 실행부를 컨트롤할 수 없게 됩니다. 하치만이 싫어하는 수적인 폭력인데, 사실 이건 타당한 것이 일부가 싫어하는 것이 마치 생각도 않고 자기가 정말로 싫어하는 양 믿게 되어 그것이 퍼졌고, 그 결과 체육제 준비 자체가 사실 문화제 이상으로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거기에 최후의 회의에서는 '하치만의 일까지' 사가미에게 들먹일 정도가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하치만이야기까지 나왔다는 건, '마치 정말로 처음부터 사가미를 맘에 들지 않았다'라고 생각이라도 했듯이 행동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단, 하치만 최후의 계책은 그야말로 자폭이었고, 사실 정말로 효과적이었습니다. 말하자면, 아무리 실행부가 많다고 해도 전교생보다는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건 누구때문에 취소되었냐가 아니라, 누구때문에 취소된 모양새를 띄게 되었다 라는 '이미지'입니다. 그리고 상황적으로 운영부가 하는 만큼 당연히 여론은 '실행부'에게 불리해집니다. 거기에 사가미가 '어느 정도' 각성(?)을 합니다. 말하자면 감정에는 감정을, 즉 조연들이 비방한 부분을 정면으로 보여준 겁니다. 사가미의 방법은 세련되진 못하지만, 상당히 효과적이었습니다. 말하자면, 사가미는 열심히 하는데 주변에서 몰라주고, 조연중에 조연들은 그런 사가미를 비방하는 모양새를 갖추게 된 것이죠. 이것만큼은 하치만이 그렇게까지 의도한 건 아닙니다. 물론 예상은 했을지도 모르지만, 결국 행동한 건 사가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운영부가 이기게 되고 체육제가 시행됩니다. 그 과정에서 유미코가 체육제 유치에 조력해 줍니다. 사가미로서는 나름 감격한 것이기도 한데, 이 부분을 보고 느낀 건, 사가미는 하야마가 아니라 유미코에게 인정받고 싶은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비약입니다만.) 정확히 말하자면 사가미는 유미코처럼 되고 싶었다.라는 표현이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안 사가미 내가 널 좋아하긴 하지만 그건 무리야.. 그릇이 작거든 -_-; )

 

 

8. 후기

 

그리고 그들만을 위한 체육제가 시작합니다. 그 뒤로는 애니 13화인데, 사실 소설묘사보단 애니가 더 나을겁니다 [....]

 

아니 다른 이유가 아니라, 체육제란게 어쨌거나 움직이는 거니까요 [.....] 절대로 미묘하다던가 그런 이유가 아니라고요

 

체육제는 특전치고는 상당히 본격적이었기에 오히려 다른 분들이 더욱 무겁게 생각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애니 13화 같은 이미지도 있었을 테고요.

 

아무튼.. 여기서 중요한 건... 갈수록 의뢰의 판이 커지고 있다는 겁니다 -┌

 

집단의 동조와 그에 따른 감정의 대립을 정말로 적나라하게 보여주죠. 이 체육제..

 

 

 

PS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 하치만이 자기 신발장에 쓰레기 담겼을 때 한 대응보고 나름 통쾌했습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던지라.)

 

그리고 유이에게 달라붙으려는 녀석.. 가만 안두고 싶습니다.

 

여기서 안 쓴건 에비나와 자이모쿠자 정도인데 그건 추후에 언젠가 쓸 예정입니다.

오레가이루 공간/관련 트위터 2013. 10. 8. 21:59 by 레미0아이시스

1. 유이 트위터 : https://twitter.com/yuigahama_7

   사가미 트위터 : https://twitter.com/sagami_minami


2. 대화 : https://twitter.com/sagami_minami/status/383587489463537667




유이 : 잠깐 이탈

사가미 :  てら〜

유이 : 사가밍  てらあり

사가미 : 어서와~

유이 : 다녀왔어~♪

사가미 : 잘 지내~?

유이 : 잘 지내-♪





사가미 : 히키타니하고 잘 되가? (히죽히죽

유이 : 엑!?///

사가미 : 응? (웃음)

유이 : 따, 딱히?//



사가미 : 정말~? (쿡쿡

유이 : 정말이라고!!//

사가미 : 이상하네~

유이 : 이상하지는..//

사가미 : 아, 저기 히키타니가!

유이 : 어디!?

사가미 : 어딜까나♪



유이 : 사-가-미-잉-!?//

사가미 : 왜에-?

유이 : 왜에- 가 아니라고!!

사가미 : 어째서? (히죽히죽

사가미 : 어째선지 키리노(유키노시타 키리노 혹은 키리노시타 키리노)씨와 있던데-?

유이 :에에!?

유이 :사, 사가밍.../



사가미 왠지 히키타니 (마음속 1인이)가 무슨 일 했을까?

유이 : 그다지.. 별로

사가미 : 이야이야. 삐졌네...

유이 : 안 삐졌어

사가미 : 그래-? 그런데..이제 곧 수학여행이잖아.

유이 : 그렇네♪

사가미 : 재미있겠네 (힐끔



유이 : 응, 정말 기대돼~♪ 사가밍

사가미 : 히키타니와 카모카와에- (힐끔

유이 : 에엑../ 어째서 힛키가 나오는 거야!/// 


오레가이루 공간/관련 이야기 2013. 10. 1. 12:39 by 레미0아이시스

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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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ntro

사실은 6.75권까지 읽고 사가미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알고 쓰고 싶긴 했습니다만, 생각해보니 딱히 그럴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말하자면 변하시던지 말던지.. 란 느낌으로 [....] 게다가 전 (카페에) 예고한 것은 다 써야 합니다 [....] 유이나 유키노에 대한 비교야 계속 미루겠지만 -┌ 

2. 선정 이유

선정 이유는 이 두 명이 가장 일반적인 고교생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해서입니다. 물론 뒤틀린 시각으로 본 고교생이란 게 문제지만 어차피 세상이 그런거죠. 제가 일반적인 고교생 표본으로 사가미와 토베를 골랐다고 하니 유이도 그렇지 않냐고 하신분도 계셨는데, 유이는 제가 글을 썼지만 전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보이는 것 뿐이지. 사실 선정하고 제가 무슨 말을 쓸지 저도 궁금합니다 [....] 

3. 토베 카케루

사실 풀네임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만... 어째 풀네임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시더군요.(무섭습니다.)  토베 카케루에 대해서는 그냥 촐랑이란 이미지고 그게 다입니다. 토베 카케루란 이름이 나올만한 부분은 체인메일부터이며, 이 때야 당연히 어떤 역할도 없습니다. 단지 그들의 관계를 알 수 있습니다. 바로 하야마를 제외한 3명은 서로 친구가 아니다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죠. 사실 이 부분이 꽤나 코믹한 부분입니다. 어쩌면 일본인이다란 생각도 들고요. 한국이라면 어거지라도 대화가 나올 상황이었습니다. 말하자면 그 3명은 서로 친구가 될 가치가 없다고 느낀 겁니다. 어떠한 시도도 하지 않은거니까요. (쑥스러워서 그랬다면 할 말 없습니다.) 체인메일에서 과정이 어떻든 결과적으로 괜찮았기에 계속 좋게 간거지 만일 그렇지 않았다면 어떤 꼴이 나왔는지 뻔합니다. 하치만을 위해서라면 그 쪽이 나았겠지만요. 

그 뒤에 여름캠프때 하치만에게 조차 말걸 정도의 깐죽됨을 과시합니다 [...정말 이렇게 밖에 표현이 안됩니다..] 그리고 에비나를 좋아한다고 넌저시 말하죠. 정말 의외였는지 하치만이 참견할 정도였습니다. 그 외에는 하야마와 미우라와 같이 하치만 계략에 일조했다는 것 정도군요.

그리고 7권에서 나름의 스포트를 받게 되죠. 여기 이야기는 이미 길게 쓸 필요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토베에 대한 하치만의 평가도 그렇지만 사실 정말 평범한 소년 A입니다. 그나마 하야마 일파 중 두드러진 이유는 에비나를 좋아한다는 거 정도군요. 


4. 사가미 미나미

사실 별 말 안해도 될겁니다. 사가미에 대해선 문화제편이라던가 사가미자체 리뷰를 통해서 다루었으니까요. 6.25권에서 그대로인 것이 뭔가를 겪어서 6.5권에서 변했다고는 해도 그렇게 큰 차이도 없고 그냥 문화제 그대로 라고 생각해도 무방하긴 할 겁니다. 6.5권을 보면 사가미보다는 사가미를 둘러싼 여자들이 더 짜증나긴 하지만 말입니다.

첫 등장부터 사실 별로 이긴 하죠. 어쨌거나 불꽃놀이에서 하치만을 그런 눈으로 본 것만으로도 대역죄인 감입니다 [...] 적어도 내청춘 독자라면 동의할 겁니다. (아마도..)


5. 비교

사가미도 그렇고 토베도 그렇고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자기가 돋보였으면 한다.' 라는 점입니다. 여기에 있어서 각기 상황이 다르기에 완벽하게 비교 대조는 사실 어렵지만 그럭저럭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말하자면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의 욕구 그것은 '나의 특별함을 어떻게 연출하는가?' 입니다. 저는 사람을 본질적으로 크게 몇 부류로 나눕니다. 이유는 제가 점을 보면서 사람들이 그렇게 크게 다른 걸 본적이 없어서 입니다. 그래서 공통점만을 추린 결과입니다. 사실 그 결론이 그렇게 좋은 시각이 아닙니다. 본질적으로 '나는 특별하고 그러니 우위에 있어야 한다. 혹은 있다.' 라는 것과 '나는 노력해서 잘 될 수 있다.' 라는 유형 크게 2개 봤습니다 [....] 사실 이걸로 어지간한 사람 행동이 다 설명됩니다 -┌  (과장해서) 

아무튼 여기서부터가 문제입니다. 정말 특별한 사람은 얼마 없습니다. 작품 내로 따지면 하야마나 유키노같은 사람은 정말 손에 손을 꼽을 겁니다. 사실 세상엔 유키노나 하야마는 찍소리도 못하게 할만한 사람도 있으니 말 다했죠. 그러니 작품 기준으로만 보기로 합시다. 

그렇다면 특별하지도 않은데 특별하게 보이는 방법이 무엇인가 하면

1. 정말로 특별한 사람 근처로 가서 측근이 된다.
2. 자기만의 영역을 구축한다.
3. 자기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타겟으로 잡고 깔본다. (혹은 자기보다 우월한 사람을 내리 깎는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더 있겠지만 사실 이런면에서 사람의 창의성은 그렇게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 3가지는 그렇게 다른 행동도 아닙니다. 

토베를 보면 확실히 1번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와 동시에 2번을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바로 하야마의 그늘이란 걸로 말입니다.  사가미를 보면 2번과 3번을 거의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하치만같은 타켓을 찾으면서 서로 안주거리 삼는다는 겁니다. 아니 하치만이 아니여도 됩니다. 유키노여도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뒷담화는 그런거니까.

공통점을 추려내면 단 하나입니다. 정말 평범한 사람은 자신의 평범함을 감추기 위해 혹은 평범함을 특별함으로 치환시키기 위해 집단화하는 경향이 있다는 겁니다. 물론 무리를 짓는다고 다 약한 사람 혹은 평범한 사람이라고 한 것은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6. 비교 후 코멘트

ㄱ. 토베

토베에 대해서 덧붙이지면 정말 흔하게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런 유형 말입니다. 예로 전교1등이라던가 운동을 엄청 잘한다던가 그런 말하자면 하야마 같은 인간이 사실 어디에나 한 두명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을 발견하고 재빠르게 그 근처로 다가가는 사람이 있죠. 그래서 정말 친한 양 말입니다. 여자들은 보면 자기보다 외모가 안 좋은 여자를 데리고 다닌다 라는 말이 있던데 (그 말이 딱 맞다고는 생각 못하겠습니다만), 남자의 경우 자기를 돋보이는 좋은 방법으로 자기보다 우월한 친구를 사귀는 것이 있습니다. 

토베로 말하자면 나 하야마와 친구야 란 식으로 자기를 높이는 것이죠. 그건 토베만 그런건 아니지만요. 단지 토베가 다른 두 사람에 비해 유리한 게 하야마와 부활이 같아서 상대적으로 하야마와 있는 시간이 깁니다. 그 만큼 자기가 더 친하다고 생각할 겁니다. 이것도 일종의 자기 합리화인데, 이를 통해서 난 대단해 를 간접적으로 결론짓는 겁니다. 물론 그게 아니란 건 본인이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7권에서 토베가 하야마에게 의논하지 그랬냐는 말에 대해 하야마와 자기의 격차를 정말 의외라고 할 정도로 솔직하게 시인합니다. 


ㄴ. 사가미

사가미에 대해서 말하자면 사가미도 자기만의 집단을 꾸리는 사람입니다. 하치만의 평대로 맴버만 좋다면 최상위 클래스도 노릴법한 여자이지요. 그러나 사가미는 유미코와 비교해도 리더십이나 장악력이 없고, 유키노와 비교해도 능력이 없습니다. 유이와 비교해도 외모가 안됩니다. 말하자면 어중간하다는 겁니다. 

문제는 본인이 인정을 안 할 뿐이지 사실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는 겁니다. 하치만이 우리는 같은 인간이야 하는 식으로 말할때 반응보면 전면 부정이라기 보단 필사적으로 부정하는데 그거 실은 어렴풋이 느껴서 입니다. 사람은 원래 자기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게되면 미치거든요. 이것도 역시 자기 방어죠. [....] 

아무튼 사가미가 자신을 높이기 위해서 한 행동은 문화제에서 신나게 보셨을테니 역시 생략합니다. 


7. 보충

유키노에게 시비걸던 여자들을 보면, 유키노에 의하면 자기를 갈고 닦는 노력은 안하고 남을 깎아내리는 노력만 하려고 한다고 평합니다. 아니 대체로 일반적인 사람은 자기보다 특별한 사람을 보면 자기 한계를 좀 더 명확하게 인식해 버립니다. 그러면 그 순간 자기를 갈고 닦는 노력이 오히려 무의미 해집니다. 그리고 대신에 다른 쪽을 노력하게 됩니다.

유키노는 이 심리를 절대로 이해 못합니다. 왜냐면 범인이라고 부르기엔 이미 무리이니까..


8. 후기

아무래도 사가미 보다는 토베가 그래도 좀 낫긴 하겠지만요. 사실 따지고 보면 큰 차이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작품을 보면서 물론 하치만, 유이, 유키노의 행보를 지켜보는 것도 당연하겠지만요. 이런 인물들의 행보를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겁니다. 

오레가이루 팬픽/2ch-뭔가 잘못되었다 2013. 10. 1. 12:28 by 레미0아이시스

<지난화>



덜컹덜컹

 

코마치 「무―, 오빠 오늘은 열쇠 잠근건가유감」 덜컹

 

코마치 「코마치도 오늘은 얌전히 자야지잘자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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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2:57:48. 96 ID:Al1r9hZC0

 

다음날 아침

 

짹짹짹

 

하치만 「아침인가…?

 

하치만 휴대폰 「메일 30건:착신 6건」

 

 

하치만 「……」 맥빠짐

 

 

----------------

Frm:유이

 

sb:안녕

 

그 뒤에 시로메구리 선배하고 돌아갔다고 들었어(≥≤)! 

너무해 힛키(>_<)

오늘은 나와 돌아가줄래(*^o^*)?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3)|! 

그러면 또 나중에(≥∇≤)! 

 

 

-------------------

 

하치만 「변함 없이 머리 나빠 보이는 메일이다

 

 

 

Frm:유키노시타 유키노

 

sb:방과후

 

내일 봉사부 활동 후쇼핑 같이 갔으면 하는데부탁할 수 있을까

 

-------------------

 

하치만 「내일이라니오늘이잖아

 

 

--------------------

Frm:유키노시타 하루노

 

sb:내일

 

차 마시자

또 정문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  빨리 와야 해

오지 않으면 언니 무서워

 

----------------------

 

 

하치만 「어이나 유키노시타 언니하고 주소 교환 안 했다고게다가 제대로 등록까지 되어 있어 이건 대체」 싸아아아

 

39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드리는 [saga]2013/08/08() 22:59:01. 60 ID:Al1r9hZC0

 

Frm:히라츠카 시즈카

 

sb:내일  방과후

 

방과 후진로 상담이 있으므로 남을 것

농땡이 필 경우에는히키가야의 부모님이 계실 때 인사하러 가겠습니다

 

 

----------------

 

하치만 「인사인겁니까 선생님…뭐, 남아도 별일은 없을 것 같고」

 

하치만 「(결국메일은 유키노시타 3유이가하마 8유키노시타언니 3히라츠카 선생님이 16)

 

하치만 「(부재 착신은 전부 선생님이다)

 

하치만 「학교 가고 싶지 않다

 

코마치 「오-~♪일어 났어?열어 줘!아침이야∼♪」 덜컹덜컹

 

 

 

40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00:30. 33 ID:Al1r9hZC0

 

코마치 「열지 않는다면 코마치도 땡땡이-

 

하치만 「그것은 그만둬」 끼익

 

코마치 「와아~~~~~~~~♪ 에잇

 

하치만 「아침부터 쓸데없이 기운차서 성가시다고그것보다너 재촉하는 거 치고는 다 안 입었는데속옷만 입었잖아」

 

코마치 「아레레… 실패 실패」

 

하치만 「냉큼 갈아입어학교 간다고」

 

코마치 「아오빠 갈아입는 거 도와줘」

 

하치만 「스스로 해서두르지 않으면 지각하니까」

 

코마치 「우와왓」

 

 

 

41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2013/08/08() 23:01:48. 42 ID:Al1r9hZC0

 

--- 등교 시간 ---

 

코마치 「준비 완료오빠 부디!」 씨익   

 

하치만 「오빠 사용이 난폭한 여동생이다 」

 

코마치 「그렇게 말해도―♪오빠도 기쁘면서」

 

하치만 「바보냐지칠 뿐이라고」

 

코마치 「정말―, 오빠 뒤에 타게 해주는 건 코마치 정도뿐이면서좋아오늘은 연인 타기로 등교 해 줄게

 

하치만 「뭐냐 그 코멘트그런 것 필요없는데다가 위험하니까 멈추라고」

 

코마치 「응!오빠 상냥해♪ 과연 시스콘」

 

하치만 「(어째서 이렇게 텐션이 높은 거냐 이 녀석)

 

 

-------------

 

하치만 「(결국 코마치의 말을 들어주는 나… 전국 여동생 사랑 귀감이다)」 헥

 

코마치 「뭐야 오빠 기분 나빠」 꼬옥 킁카킁카 스읍하아

 

하치만 「냅둬랄까 코마치왠지 간지러운데 뭘 하고 있는 거냐」

 

코마치 「신경쓰지마 신경쓰지 않아도 돼♪ 오빠 안전 운행―♪」 꼬옥 킁카킁카 스읍하아

 

하치만 「(어째선지 남들이 굉장하게 쳐다 본다고…)」 끼링끼링

 

 

휘리릭…

 

 

유키노 「(정말이지 그 남자는… 메일 확실하게 본 걸까..)」 하아

 

 

 

42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Al1r9hZC0

 

하루노 「왜에?, 유키노짱언짢은 얼굴 하고

 

유키노 「그다지언니하고는 관계없어」

 

하루노 「하하-… 히키가야군 생각하고 있을 까나∼♪

 

유키노 「…! 누가 그런 남자를」

 

하루노 「정곡이구나∼♪ 유키노짱 알기 쉬운걸」

 

유키노 「흥… 아라?

 

 

유키노시타 차 창문  

하치만 「」 끼링 끼링

코마치 「」 꼬옥 킁카킁카 스읍하아 -

 

유키노 「」 짜증

 

유키노 「…"저기, 저 자전거 옆에 붙었으면 하는데」

 

운전기사 「알겠습니다」

 

하루노 「뭔데 뭔데 유키노짱아는 사람?  !히키가야군이다」

 

유키노 「언니침착하세요」

 

하루노 「유키노짱 창문 열자창문꺄아」

유키노 「멈춰 언니」

 

하루노 「!」 우물우물

 

휘리릭…

코마치 「(?어쩐지 차가 뒤에서 오고 있네? )」 꼬옥 킁카킁카 스읍하아 -

 

코마치 「(저것혹시…)

 

위잉…

유키노 「아그러니까에헴안녕」

 

코마치 「………」 꼬옥 킁카킁카 스읍하아 -

 

유키노 「………

 

코마치 「………」 꼬옥 킁카킁카 스읍하아 -

 

 

 

43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05:12. 38 ID:Al1r9hZC0

 

유키노 「에헴… 그러니까안녕」

 

코마치 「…………」 부비부비 꼬옥 킁카킁카 스읍하아 -

 

유키노 「………

 

코마치 「………히죽히죽」 꼬옥 킁카킁카 스읍하아 부비부비

코마치 「유키노씨~,  부럽나요부럽습니까이야―, 그래도 이런 걸 하는 것은 여동생만의 특권이라고나 할까코마치만의 특권---입니다♪ 유감이네요!」

※코멘트는 유키노시타 유키노의 상상입니다

 

 

유키노 「」 빠직

 

유키노 「저기」

 

하루노 「?」 불안초조

운전기사 「왜 그러신가요?

 

유키노 「저 자전거를 뒤에서 조금 밀 수 있을까」

 

운전기사 「네?!

 

유키노 「밀어 줬으면 해」

 

하루노 「잠유키노짱 진정해무슨 말하는 거야?

 

유키노 「언니, 나는 침착해언니야말로 아침부터 소란스러우니침착해」

 

하루노 「유키노짱 무슨 말하는 거야 무서워어째서 갑작스럽게

 

코마치 「?」  킁카킁카 스읍하아 -부비부비 꼬옥

 

하루노 「…………

 

유키노 「………」 끄덕

 

하루노 「………

 

하루노 「가 줬으면 해」

 

운전기사 「!

 

 

끼익 웅 웅!! 끼이이익

 

 

하치만 「어째선지 뒤가 소란스러운데?」 끼링 끼링

 

코마치 「기분탓-이야! 저기 저기,  뒤는 신경 쓰지말고 안전 운전-♪」 부비부비 꼬옥

 

하치만 「예예」 끼링 끼링

 

 

 

44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06:56. 11 ID:Al1r9hZC0

 

- 중학교앞 -

 

 

코마치 「오빠 고마워―♪ 그러면 또 나중에!」 흔들흔들

 

하치만 「어어-… 소리 크다고 코마치」

유키노 「즐거운 것 같네」

 

하치만 「!」 뜨끔

 

유키노 「안녕시스콘군」

 

하치만 「이미 원형조차 남아있지 않구만명사 아니라고형용사라고」

 

유키노 「아라부정하는 거야부정할 수 있을까」

 

하치만 「안 해그래서뭔데어째서 여기 있는 건데차 아니냐고」

 

유키노 「별로오늘은 그런 기분인 것 뿐그렇다고 해야 할지여자에게 이것 저것 캐묻다니 기분 나쁘구나 … 그렇게 신경이 쓰일까나? ///

 

하치만 「아니별로그러면 나는 갈게너도 서두르지 않으면 지각한다고

 

유키노 「기기다리렴

 

하치만 「뭐냐고?

 

유키노 「나도함께 갈게」

 

하치만 「그런가」

 

유키노 「그래그러니 서둘러야..

 

하치만 「예예」

 

 

 

45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08:29. 88 ID:Al1r9hZC0

 

유키노 「그렇지만그렇네히키가야군」 뚜벅뚜벅

 

하치만 「뭐야」 까랑까랑

 

유키노 「나체력만은 자신 없으니까」 뚜벅뚜벅

 

하치만 「그렇구나」 까랑까랑

 

유키노 「그래」 뚜벅뚜벅

 

하치만 「그런가」 까랑까랑

 

유키노 「저기히키가야군자랑은 아니지만 체력만은 자신이 없는거야」 탁

 

하치만 「그러니까 뭐야」 탁

 

유키노 「그히키가야군의

 

하치만 「나의?

 

유키노 「자전거 뒤에 타고 싶어///

 

하치만 「」

 

유키노 「코코마치양처럼…///」 부끄

 

하치만 「(뭐냐 이건)

 

 

 

46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10:57. 80 ID:Al1r9hZC0

 

-------

 

하치만 「(이상해… 절대로 이상하다)」 끼링 끼링

 

유키노 「///」 꼬옥

 

하치만 「(이 녀석 이랬나아니 아니잖아신랄하고 잔혹한 독설 캐릭터였는데)

 

유키노 「……」 스읍 킁킁

 

하치만 「웃…! 이봐 뒤에서 뭐 하고 있는 건데?///」 깜짝

 

유키노 「……별로」 킁 꼬옥

유키노 「(이것 훌륭하네… 아침부터 추잡한 기분이 될 것 같아)

 

하치만 「(우왓… 다른 여자아이가 코마치 같은 행동을 한다니착각 해버린다고)

 

하치만 「(오케이 오케이진정하자유키노시타가 잠시 이상해진거다스트레스로 이상해진 것뿐이다기대하지마 이건 다르다 나)」 끼링 끼링

 

 

 

유키노 「………」 킁킁

 

하치만 「……유키노시타」 끼링 끼링

 

유키노 「……무엇일까」 킁킁

 

하치만 「좋은 거냐그것?」 끼링 끼링

 

유키노 「……무슨 일일까나」 킁킁

 

하치만 「아니 ,  … 냄새 맡는 거 아냐?」 끼링 끼링

 

유키노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걸까그런 짓은 하지 않는다만」 킁킁

 

하치만 「간지러운데」 끼링 끼링

 

유키노 「그래」 끼링 끼링

 

하치만 「………」 끼링 끼링

 

유키노 「……코마치양이 하고 있던 것을 보고 나도 흉내 내 본거지만… 흥미롭네」 킁킁

 

하치만 「그런가?」 끼링 끼링

 

 

 

47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12:58. 72 ID:Al1r9hZC0

 

유키노 「……유연제 냄새가 나」 킁킁

 

하치만 「그렇겠지」 끼링 끼링

 

유키노 「그리고당신의 향기도 나…///」 부끄

 

하치만 「(뭐야 이건---)

 

 

어이 저거 보라고 거짓말-뭐야 저건-!  히키타니…!  하야하치밖에 보이지 않아!! 히나 진정해

 

 

하치만 「어이 유키노시타이미 도착했어」 끼링 끼링

 

유키노 「그래」 부비부비

 

하치만 「굉장히 보여지고 있어굉장히 보여지고 있다고어이내리는 게 좋다고」

 

유키노 「아직 주륜장에 도착하지 않았다만그렇지 않으면 무엇일까나당신은 여기에 자전거를 방치해 두고 갈 생각일까?」 꼬옥

 

하치만 「그런 건 아니지만

 

유키노 「어쨌든확실하게 주륜장에 자전거를 두러 가렴태워 준 은혜가 있으니까나도 어쩔 수 없이 끝까지 있어 줄게」 부끄

 

하치만 「그런 은혜 느끼지 않아도 된다빨리 내리는 것만으로 좋으니까!

 

유키노 「……가렴」 꼬옥

 

하치만 「아니 아니그러니까?

 

사키 「그런데 말이야방해인데」

 

하치만 「」

 

사키 「이른 아침부터 성가신 걸그런 건 안보이는 곳에서 하지 그래?」 찌릿

유키노 「……」 휙

 

사키 「……」 짜증

 

하치만 「……어이 유키노시타」

 

유키노 「………」 꼬--

 

사키 「! …흥」 

 

 

하치만 「(결국 ,  유키노시타는 주륜장까지 가서야 내려 주었다…)」 풀썩

 

 

 

 

48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14:03. 58 ID:Al1r9hZC0

 

--- 교실 ---

 

와글와글…

 

끼익

하치만 「……

 

 

쌔앵

 

 

하치만 「……」 뚜벅뚜벅… 

 

 

쌔앵

 

 

하치만 「(뭐야갑자기 조용해 졌다)

 

 

--

하치만 「(뭐야 이 시선들은)

 

하치만 「(그 중에서도 굉장하게 날리는 게 말이지……)」 힐끔

 

유이 「……」씨익

 

하치만 「(눈이 웃고 있지 않아…)」 오싹

 

사키 「……」 찌릿

 

하치만 「(무섭다… 현역현역 양키냐고)

 

미나미 「……」 까르르르르릉

 

하치만 「(어째서 사가미가 뚜껑 열린 거냐…)」 휙

 

토츠카 「………」 푸우

 

하치만 「(토츠카 귀여워) 

 

 

 

49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14:50. 43 ID:Al1r9hZC0

 

하치만 「(아마 아침 일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유이가하마야 어쨌든 어째서 카와사키와 사가미까지 날카로운 거냐? )

 

하치만 「(뭐 기분이 안 좋아서 그런 거겠지그런 것보다 토츠카다)

 

하치만 「(화내고 있는 토츠카도 귀엽지만이상한 오해 때문에 우정에 금이 가게 해서 안돼.)

하치만 「(토츠카의 오해를 풀어야 해최우선으로)

 

 

문이 터어어어어어어엉

 

하치만 「?!」 움찔

 

 

시즈카 「……………」 흔들

 

시즈카 「안녕 제군자리에 앉아라. SHR를 시작한다」 치잉

 

하치만 「(에엑―… 엄청나게 날카로운 게 왔다-…)

 

 

 

50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15:37. 92 ID:Al1r9hZC0

 

--- 한편 그때 ---

 

 

어째선지 유키노시타양 러브러브 데이트 하는 거 같았어나 그거 봤어 정말 정말!? 상대는 누구

 

 

유키노 「……………

 

 

유키노 「……………」 방긋

 

 

유키노 「(꽤 좋은 것이었어… 또 해 볼까나)」 히죽히죽

 

 

 

51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17:18. 63 ID:Al1r9hZC0

 

~쉬는 시간 ~

 

 

하치만 「(히라츠카 선생님의 노골적인 화풀이에 내가 표적이 되는 것은 납득 되지 않았지만어떻게든 견뎌냈다…)」 풀썩~

 

하치만 「(그럼 이 틈에 토츠카에게…)

 

콰앙

토츠카 「하치만!

유이 「힛키!

 

하치만 「뭐야 놀래키지 마심장 멈춘다고 생각했다고 정말로」 두근두근

 

토츠카 「그런 것보다 하치만!」 푸우

 

유이 「아침 것유키농설명 해!」 우갸

 

하치만 「그다지 별 일도 없었지만?

 

유이 「거짓말눈을 보고 말해!

토츠카 「그래 하치만나도 보았어!

 

하치만 「아아 그래봤구나

 

토츠카 「하치만하치만이 속인다면 슬픈데」 글썽

 

하치만 「토츠카…!」 뜨끔

 

 

에비나 「저거라고 저거최고야!」 푸훗

 

하치만 「저것이라니」

 

사키 「………」 주의집중

미나미 「………」 주의집중

 

에비나 「큐 카드:「좀더 지연시켜라」 」

 

하치만 「복도에서 이야기 하는 게 어떨까어쩐지 이야기하기 힘들다」

 

하야마 「신경 쓰지 않아도 돼나도 듣고 싶은데괜찮을까?」 싱긋

 

하치만 「별로 너에게 할 말 없다고」

 

하야마 「그렇게 말하지 말고상당한 충격적인 장면이라서모두 신경 쓰는 게 당연하고내가 오해를 푸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말해주지 않겠어히키타니군」

 

유이 「그래 힛키신경쓰지 말고 자백 해!

 

토츠카 「하치만

 

 

에비나 「하야하치가 왔다!」 푸슉

미우라 「잠깐 에비나 너 진짜 괜찮아?

 

 

 

52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18:51. 60 ID:Al1r9hZC0

 

-----------

 

 

유이 「그렇구나―. 걷다 지친 유키농을 태운 거뿐이네」

 

토츠카 「납득했어 하치만!

 

하치만 「알아 준 건가토츠카!」 찌잉

 

토츠카 「응!」 싱긋

 

하야마 「그렇다고는 해도그 유키노시타양이 그런 말을 한다고는의외이다」

 

하치만 「그 녀석 생각 같은 건 모른다고아무튼모르는 것은 신경쓰지 않는 것이 나의 방침이니별로 상관없겠지만」

 

하야마 「사실은 깨닫고 있으면서그런 말을 하는구나」

 

유이 「그래도 그래도유키농 부럽다

 

유이 「나도힛키 뒤에 타고 싶은데」 힐끔

 

하치만 「무슨 말을 하시는 겁니까유이가하마씨?. 두 명이 타는 것은 위험하니까 하면 안 된다고 배우지 않았습니까?」 하아

 

유이 「그렇지만 힛키코마치는 잘 태우잖아」

 

하치만 「그건 말이지여동생이 떼를 쓰는 것이랄까노카운트다」

 

유이 「그러면유키농은?

 

하치만 「………

 

유이 「유키농 바보 치사해나도 탈 거야!

 

하치만 「니가 떼 쓰는 아이냐고」

 

유이 「탈--!」

 

딩동~댕동~

 

하치만 「시간 됐어자리에 앉아라

 

유이 「힛키또 점심시간에!

 

 

 

사키 「…………」 주의집중

 

사키 「(히키가야 뒤에 탄다……)」 화악

 

사키 「(………바보 같아)///

 

 

 

53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19:41. 04 ID:Al1r9hZC0

 

사가미 「(……뭐야 그 녀석 굉장히 역겹다)」 주의집중

 

사가미 「(바보아냐학교는 그런 장소가 아니라고)

 

사가미 「(라고 해도유이짱하고 사귀는 게 아니였나…? )」 핫

 

사가미 「(아니면 유키노시타양하고? )」 짜증

 

사가미 「(아니,  그거 하고 나는 전혀 관계없는 걸히키가야라니 짜증만 난다고! )」 푸우

 

사가미 「………」 힐끔

 

하치만 「………?

 

사가미 「!」 휙

 

사가미 「(……눈이 맞았다! )」 두근두근

 

사가미 「(아니, 어째서 나 두근두근 하는 거야? )」 머엉~

 

 

윳코 「최근미나미 재미있네

하루카 「고민거리라도 있는 거 아냐?

 

 

 

55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21:33. 25 ID:Al1r9hZC0

 

딩동~댕동~

 

 

하치만 「(앞으로 1시간만 참으면 밥인가…)」 후아

 

하치만 「(화장실 갔다 올까…)

 

유이 「아힛키 어디 가쥬스 사러 간다면 나도 갈게」 타박타박

 

하치만 「안 간다고따라 오지마」

 

유이 「그럼 어디 가는 건데?」

 

하치만 「화장실이다따라 오지마」

 

유이 「핫안 갈꺼야바보!

 

 

끼잉

메구리 「아있다 있다히키가야 군얏호―♪

 

하치만 「시로메구리 선배」

 

유이 「무

 

메구리 「유이가하마양도 안녕그런데히키가야군잠깐 괜찮을까?」 싱긋

 

하치만 「네저 말입니까」

 

유이 「힛키?」 울컥

 

메구리 「으응여기는 눈에 띄니까복도에서응」

 

하치만 「」 두근

유이 「무!힛키!

 

메구리 「그러면유이가하마양히키가야군 빌릴게~♪

 

유이 「우우부디~ …라니 별로 힛키 내 것도 아닌데! 라니 뭘 말하는 거야 나///!

 

하치만 「어째서 당황하는 거냐 너방해라고화장실 가는 김에 갔다 올게」

 

유이 「―///부끄러워―///」 푸슈우우~

 

 

 

윳코 「어미나미 무슨 일이야?

사가미 「아나 잠깐 화장실 갔다 올게」 불안초조

하루카 「잘 다녀와~

 

 

사키 「…………」 스윽 뚜벅뚜벅

 

 

 

57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22:36. 26 ID:Al1r9hZC0

 

- 복도 -

 

 

하치만 「그래서무슨 일입니까?

 

메구리 「응있잖아어제는 고마웠어함께 돌아가줘서즐거웠어」

 

하치만 「아아아니별로」

 

메구리 「후훗 ,  너는 변함 없구나그래서 말이야∼, 이것답례로 가져왔어

 

하치만 「답례괜찮다구요나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메구리 「좋잖아신경쓰지 마♪ 거기에나는 히키가야 군이 받아 준다면 기쁘겠는데///

 

하치만 「하아그럼 사양말고이것 혹시」

 

메구리 「응도시락이야―. 에헤헷노력했어」

 

하치만 「!

 

 

벽|사키 「!

 

 

벽|사가미 「!

 

 

 

58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23:32. 06 ID:Al1r9hZC0

 

하치만 「(어이 어이 진짜냐고……이런 청춘 전개 아이템을 손에 넣는 날이 오다니 , 내일 창이라도 떨어지는 거 아냐)

 

메구리 「나도 남자에게 도시락 만들어 주는 거 처음이라서… 입에 맞을까 걱정되지만」 머뭇머뭇

 

메구리 「입에 안 맞으면 버려도 좋으니까! ///

 

하치만 「(뭐지 이 완벽한 여자력)

 

메구리 「히키가야군?

 

하치만 「버리지 않아요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것도 없고모처럼 만들어 주셨으니 잘 받을게요」

 

메구리 「고마워히키가야군///

 

하치만 「(뭐야 이 청춘 러브 코미디)

 

 

 

59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26:22. 63 ID:Al1r9hZC0

 

-----------------

 

 

벽|사가미 「(뭐야 저 녀석회장하고도 사이 좋은 거야관심 없지만! )」 짜증

 

벽|사가미 「(도대체가문화제 때는 일이 있을 때마다 나에게 달려들어 온 주제에지독하게 울렸으면서! )」 짜증짜증

 

벽|사가미 「(다른 사람에게는 상냥하고나에게만 심술부리고초등학생이냐고기분 나쁠뿐! )

 

벽|사가미 「(…아무튼,  나도 나빴고그거야녀석이 달려들어 온 일은아무튼화나지만 간신히 납득할 수 있었지만)

 

벽|사가미 「(그래도 보통으로 말할 수도 있었잖아여자아이에게는 좀더 상냥하게 말해야지! )

 

벽|사가미 「(여자아이에게 상냥하게 할 수 없는다면 전부 그렇게 하라고! )

 

벽|사가미 「(나만 괴롭히고어째서냐고정말짜증 나! )

 

벽|사가미 「(나만 다른 대우라는 건… 내가 특별하다는 걸까? )」 부끄

 

벽|사가미 「(초등학생처럼 좋아하는 여자아이를 괴롭히는그런 걸까!? ) 

 

벽|사가미 「(녀석 설마 나 좋아하는 거야!?! )

 

벽|사가미 「(나는 싫은데기분 나쁜 녀석이라고! )」 푸우푸우

 

벽|사가미 「(말하기 어려운 걸 말해서 적만 잔뜩 만들고 , 왠지 쿨한 건 하야마군과는 전혀 다르지만…)

 

벽|사가미 「「너는 나와 같아」라는 게그런 거?  나를 정말로 생각하고 있다라는 거? ) ←논리 비약중

 

벽|사가미 「///」 부끄

 

사가미 「우우―///」 두근두근

 

사가미 「///」 타타타타타

 

 

 

윳코 「어서 와 미나미-

하루카 「얼굴 빨간데무슨 일이 있었어?

 

사가미 「아무것도 아니야!

 

 

 

유이 「?

 

 

 

60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28:02. 68 ID:Al1r9hZC0

 

-------------------

 

 

하치만 「그렇지만미안합니다이 답례는 후일 확실히 할테니까요선배무엇인가 갖고 싶은 것이라든지 있습니까?

 

메구리 「히키가야군!

 

하치만 「네에?!

 

메구리 「아 , 가 아니라그럼그래―…,   그럼 또 나와 함께 돌아간다든지!

 

하치만 「그것은 상관없습니다만… 그런 걸로 괜찮겠습니까?

 

메구리 「응좋아!

 

하치만 「알겠습니다그런 것이라면 얼마든지」

 

메구리 「정말해냈다」 싱글싱글

 

메구리 「그럼오늘 함께 돌아갈 수 있을까나…?

 

하치만 「오늘입니까오늘은

 

 

시즈카 「남지 않으면 부모님에게 인사」

유키노 「가는 길에 쇼핑」

하루노 「정문 대기」

유이 「함께 돌아간다」

 

 

하치만 「오오늘은 장담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풀썩

 

메구리 「그런가―…」 추욱

 

메구리 「그렇지만어제 함께 돌아갈 수 있었으니괜찮을까나오늘은 참을게」

 

하치만 「미안합니다

 

메구리 「아그래도 그래도돌아갈 수 있게 되면 방과후 내 교실로 와 주면 기쁘겠는데

 

하치만 「알겠습니다」

 

메구리 「응그리고 미안해꽤 길게 시간을 뺏어 버려서」

 

하치만 「괜찮습니다」

 

메구리 「고마워그러면」 흔들흔들

 

하치만 「그럼 또」

 

 

하치만 「그럼, …화장실로」

 

 

 

61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29:05. 98 ID:Al1r9hZC0

 

---------

 

 

 

벽|사키 「…………」 살짝

 

벽|사키 「(손수 만든 도시락인가…)」 흠

 

벽|사키 「(히키가야평소보다 리액션 컸다…)

 

벽|사키 「(기쁜 것일까…? )

 

벽|사키 「(………………)

 

벽|사키 「(만약 녀석에게 도시락을 만들어 준다면…)」 부끄

 

벽|사키 「(히키가야 「사키사랑한다고」)」망상

 

벽|사키 「///」 퍼엉

 

벽|사키 「벼별로 나는 녀석의 일은 어떻든 좋은데

 

벽|사키 「………」 슥

 

 

 

62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30:34. 57 ID:Al1r9hZC0

 

- 남자 화장실앞 -

 

자이모쿠자 「오 하치만우연이구나이런 장소에서 만나리라고는!

 

하치만 「어자이모쿠자뭐 하는데?

 

자이모쿠자 「더러움의 제거다영혼의 정화다!

 

하치만 「화장실이네」

 

자이모쿠자 「히꾹!

 

하치만 「마침 잘되었다손은 착실하게 씻었어?

 

자이모쿠자 「당연하다아아!

 

하치만 「그래그러면이것 들어라떨어뜨리지 말고」

 

자이모쿠자 「음그 정도 간단한 용건이라면… 이것은 무엇인가?

 

하치만 「글쎄상상해라」

 

 

 

 

자이모쿠자 「무엇인가! … ,  설마이것은 리얼충만이 손에 넣을 수 있는 비보

자이모쿠자 「손수 만든 도시…!

 

하치만 「시끄럽구나 자이모쿠자고맙다」

 

자이모쿠자 「하치마아아안!?

 

하치만 「슬슬  종 친다고―. 그럼」

 

자이모쿠자 「기다려라 하치만설명을!

 

하치만 「그런 거 없다그럼」

 

자이모쿠자 「하치마아아안!

 

하치만 「시끄러워」

 

 

 

63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31:20. 09 ID:Al1r9hZC0

 

--- 교실 ---

 

끼익

하치만 「………

 

유이 「어서 와 힛키!

 

하치만 「

 

유이 「늦었네―, 무슨 일이야?

 

하치만 「아무것도 없었어자리 앉아라선생님 온다고」

 

유이 「응근데 힛키 그게 뭐야?그 귀여운 주머니는」

 

사키 「」 움찔

사가미 「」 흥

 

하치만 「아니기분탓이겠지」

 

유이 「조금 전은 가지고 있지 않았지? …메구리 선배일까메구리 선배네

 

하치만 「아니어떨까나자이모쿠자일지도」

 

유이 「힛키 거짓말 서투르다」 흔들흔들

 

하치만 「아선생님 왔어 앉아라!

 

유이 「힛키점심시간에 말이야」

 

하치만 「(무섭다고표정이 없어! )

 

 

 

64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32:35. 39 ID:Al1r9hZC0

 

- 수업중 -

 

 

하치만 「(조금 있으면 점심시간…)

 

하치만 「(수업 중유이가하마는 몇번이나 나를 노려 본 것 같다)

 

하치만 「(탁탁 선생님에게 맞았다바보다)

 

하치만 「(그러나 이 상태로는점심시간이 되면 동시에 나를 확보할 것 같고…)」 힐끔

 

 

유이 「앞으로 조금… 힛키 각오 해」 고고고고고

미우라 「잠깐 유이조금 전부터 시끄러워」

 

하치만 「(수업 종료와 함께 신속이탈이다…)」 하아

 

 

 

유이 「(우우―, 힛키 절조 없고바보 바보! )

 

유이 「(그렇네메구리선배 요리 할 수 있었구나… 나도 열심히 노력해야―)」 하아

 

유이 「(무기력 해지면 안돼! )

 

 

 

65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36:25. 04 ID:Al1r9hZC0

 

 

------------------

 

 

딩동~댕동~

 

 

유이 「끝났다힛키!」 끼익

 

미우라 「잠갑작스럽게 서지 마놀라 잖아!

 

유이 「힛키 벌써 없다!」 쿠웅

미우라 「들으라고」

 

유이 「유미코힛키 어디 갔는지 몰라!?

 

미우라 「어째서 나에게 묻는데나 녀석이 어디가는지 모른다고

 

유이 「그럼 어딘가로 갔겠지!? 유미코!

 

미우라 「그러니까 모른다고끝나자마자 나갔다니까. 그러니까 뭔데녀석 무슨 일이 있었어?」 움찔

 

유이 「고마워 유미코!」 타타타타

 

미우라 「유이 설명해! 히키오가 뭘 한건데말만 하고 가면 신경 쓰이잖아!

 

미우라 「뭐야정말이지」 하아

 

 

 

66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37:23. 64 ID:Al1r9hZC0

 

- 복도 -

 

 

유이 「나 알고 있는 걸!」 타타타타

 

유이 「힛키의 교실 이외의 점심 스폿! 

 

유이 「여기다 아아아아아힛키 찾았..!

유이 「에엣 없어어어어어어! 

 

유이 「우우

 

유이 「유키농!」 타타타타

 

 

 

---------------------

특별동·옥상

 

하치만 「어떠냐,  유이가하마」 히히히히히

 

하치만 「아싸 마스터인 나를 간파한다니리얼충에게는 불가능해」

 

사키 「기분나빠뭘 혼자서 중얼중얼거리는 거야」

 

하치만 「」

 

 

 

67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38:40. 82 ID:Al1r9hZC0

 

하치만 「카카와어쩌구 사키!

 

사키 「카와사키뭔데시비 거는 거야?

 

하치만 「아니그런 건 아니었다미안」

 

사키 「흥그래서어째서 너가 이런 곳에 있는 건데?

 

하치만 「나는 아무튼경치가 좋으니까 여기서 밥을 이라고 생각했을 뿐이다」

 

사키 「사랑 싸움이겠지유이가하마하고」

 

하치만 「아니라고그렇게 녀석과 사이 좋지도 않아. 그보다어째서 여기에 있어?

 

사키 「그건 내가 할 말이야나는 언제나 여기 있어너가 마음대로 온 거지」

 

하치만 「큭

 

사키 「뭐별로 니 사정에는 흥미없으니까좋을대로 해」

 

하치만 「아아그렇다면야」

 

하치만 「(카와사키가 있었던 것은 오산이었지만뭐 좋다냉큼 밥 먹고 도서실로 도망칠까)

 

사키 「………」 슬금슬금터억

 

하치만 「카와사키」

 

사키 「뭔데?」

 

하치만 「왜 내 옆에 앉는 건데?」

 

사키 「나는 언제나 여기서 먹는다만불만 있어?

 

하치만 「불만 있어그렇게 노려 보면 먹기 어렵다고」

 

사키 「신경쓰지 않아도 돼」

 

하치만 「의외로 신경 쓰인다고나 섬세하니까」

 

사키 「섬세잘도 말하네」

 

하치만 「냅둬」

 

사키 「나 따위 신경쓰지 말고 도시락 먹으면?

 

하치만 「(너가 너무 신경쓰고 있으니 먹기 힘들다고…)

 

 

 

68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40:59. 38 ID:Al1r9hZC0

 

사키 「빨리 먹지 그래?

 

하치만 「아아 정말급하다고지금부터 먹을테니까그리고 역시 여기 보지마」

 

사키 「유이가하마에게 연락해 줄까

 

하치만 「미안합니다」

 

사키 「그러면신경쓰지 말고 부디」

 

하치만 「정말이지어째서 남의 식사에 흥미 있습니까 카와사키양은?

 

사키 「흥」

 

하치만 「하아

 

하치만 「(우왓완전히 여자아이의 도시락 상자야뭐야 이 컬러풀에 귀여운 모양은이런 거 먹는 것을 여자 클래스 메이트가 보고 있고 말이지어떤 수치 플레이? )

 

사키 「(…귀엽다)

 

 

하치만 「(그렇게 언짢은 표정을 )

 

하치만 「(아무튼 메구리 선배의 이미지 그대로의 도시락 상자다그런데반찬은)」 뚜껑 열음

 

하치만 「」

 

하치만 「」 뚜껑 닫음

 

사키 「왜 닫는 건데?」

 

하치만 「아아니역시 사람이 보고 있으니 긴장된다고 생각해서요」

 

사키 「열었을 때 봤으니까숨겨도 의미가 없다고」

 

하치만 「(젠장진짜로 수치 플레이다)」 뚜껑 열음

 

 

하치만 「(쁘띠 토마토브로콜리튀김에 삶은 달걀이 절반이라일반적이지만 신선하다)

 

하치만 「(나머지 반은 명란이 뿌려진 밥 위에김이다)

 

사키 「하트형의 김은 처음 봤다게다가, Love라고 써 있어

 

하치만 「나도다놀랐다고」

 

 

 

69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42:35. 93 ID:Al1r9hZC0

 

하치만 「(무슨 일인가요 시로메구리선배이거 착각해 버립니다착각 해 버린다고요! )」 부끄

 

사키 「데레데레하지마기분 나쁘다」

 

하치만 「너스트레이트하게 사람에게 상처 입히는 거 멈춰라?

 

사키 「그렇지만 참고가 된다일단 찍을까나」 찰칵

 

하치만 「어이 찍지 마초상권의 침해로 고소하겠어」

 

사키 「지더라도 캔커피만한 배상금으로 끝날 것 같기 때문에 별로 상관없어너도 먹기 전에 도시락 찍는게 어때?

 

하치만 「캔커피라니 너무 싸잖아그것은 어쨌든 일리 있구나기념촬영할까」 찰칵

 

사키 「기념이구나

 

하치만 「기념이다여하튼 이런 물건을 받은 적은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으니까미지와의 만남이다역사적으로도 기록으로 남겨 두는데 의의가 있다」

 

사키 「히키가야 아싸이고」

 

하치만 「시끄러워너도 비슷하잖아」

 

사키 「서로 닮은 사람끼리인가

 

하치만 「그래」

 

사키 「…………

 

하치만 「(왜 입 다무는데어색하다고)

 

사키 「히키가야이런거 받으면 기뻐?

 

하치만 「하무엇이」

 

사키 「무엇이라니, …손수 만든 도시락 말이야」

 

하치만 「아무튼대체로 남자는 기쁜거 아니야?

 

사키 「너 자신은 어떤가 묻고 있는 것이지만?

 

하치만 「그거야기쁘지 않을까?」

 

사키 「남의 일처럼 말하는군」

 

하치만 「냅두라고나는 이러니까」

 

 

 

70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43:57. 06 ID:Al1r9hZC0

 

하치만 「뭐하지만아싸에게는 흉악한 물건이야이런 아이템은 들떠 버려 착각으로 자폭할 수도 있다」

 

사키 「그만큼 기쁘다는 거야?

 

하치만 「착각 한다는 거지이거 그거 아냐이런 식으로」

 

사키 「기분 좋지 않아?」 뾰로통

 

하치만 「어째선데」

 

사키 「대체로 그 도시락………아무것도 아니야」

 

하치만 「말하다 멈추지 마신경이 쓰인다고」

 

사키 「…………」 휙

 

하치만 「무시인가」

 

사키 「(그 도시락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주는 거라고)

 

하치만 「………」 냠냠

 

사키 「…………히키가야」

 

하치만 「뭐야」 냠냠

 

사키 「그것맛있어?

 

하치만 「아아」 냠냠

 

사키 「흐음그런가」

 

하치만 「………(진짜 맛있다울 것 같아)」 냠냠

 

사키 「……」 짜증

 

하치만 「안 준다만」 냠냠

 

사키 「필요 없다고 그다지」 흥

 

하치만 「(이런 느낌으로 카와사키가 쳐다보는,  맛있으면서 거북한 식사가 끝났다)

 

 

 

------------------

같은 시각 · 3학년 교실

 

동급생 A 「어라메구리 오늘은 평소보다 별로이네

 

메구리 「에기분 탓일거야」

 

메구리 「(잘 만들어진 것만 골라서 히키가야 군에게 주었다고 말할 수 없는 걸///)

 

동급생 B 「맛은 변함없이 맛있지만!」 냠냠

 

메구리 「정말마음대로 먹지 마!

 

메구리 「(히키가야 군… 기뻐해 줄까)」 화악

 

메구리 「(Love 김은 지나쳤을까나)///

 

 

 

71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45:29. 10 ID:Al1r9hZC0

 

- 같은시각 · 봉사부 부실 -

 

 

유이 「유키농힛키가 메구리선배의 손수 만든 도시락에 이끌려 어딘가 가버렸어」 흑흑

 

유키노 「먹을 거에 이끌렸다니 마치 동물같구나」

 

유이 「이렇게 되면나도 도시락 만들까」

 

유키노 「(먹을 수 있는 것이 완성되면 다행이지만)

 

유이 「무유키농 무리라고 생각했지!

 

유키노 「「무리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어」

 

유키노 「(그래도 좋은 생각이네)」 흐음

 

유키노 「(나도 수제 도시락 만들어 볼까)

 

유이 「유키농 듣고 있어?」

 

 

 

72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47:38. 33 ID:Al1r9hZC0

 

- 특별동·옥상 -

 

하치만 「잘 먹었습니다그럼」 벌떡

 

하치만 「슬슬 돌아갈게실례했다」

 

사키 「별로 실례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니까대체로여기가 내 전용인 것도 아니고」

 

하치만 「그거야 그렇지만이런 건 예의상이라도 말하고 싶어진다고」

 

사키 「뭐야 그건역시 너 이상해」 쿡

 

하치만 「냅두라니까그럼」

 

사키 「또교실에서」

 

끼익 터엉

 

 

하치만 「(그런데이대로 교실로 돌아가는 것은 싫은 예감이 드니 각하)

 

하치만 「(이제 뭐한다…)

 

하치만 「(시간도 있고시로메구리 선배의 도시락 상자도 씻는게 좋겠지…)」 터벅

 

 

 

메구리 「아히키가야 군~」 흔들흔들

 

하치만 「시로메구리 선배」

 

메구리 「조금 전 그대로네이제부터 밥?」 힐끔

 

하치만 「아 ,  아니그 벌써 다 먹어서」

 

메구리 「그그렇구나나도 다 먹었어

 

하치만 「그렇습니까」

 

메구리 「응……」 머뭇머뭇

 

메구리 「그저기―…내 도시락」

 

하치만 「도시락맛있었습니다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꾸벅

 

메구리 「….

 

하치만 「그전 이런 것 처음 받아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하치만 「조금 쑥스러웠지만… 기뻤습니다고 해야 할지」

 

하치만 「어쨌든감사합니다」

 

메구리 「!

 

 

 

73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48:58. 09 ID:Al1r9hZC0

 

메구리 「흐윽

 

하치만 「그러니까시로메구리 선배저 무엇인가 곤란한 말을 했나요?」 허둥지둥

 

메구리 「흑….. 흐흐흐흑후흑다행이야

 

하치만 「선배!

 

메구리 「나처음이라서 ,  ,  히키가야 군이 , 기뻐해줄까 불안해서」

메구리 「나(내가 만든 도시락)같은 걸로도 기뻐해,  후흑 , 줄까하고」 글썽글썽

 

메구리 「다다행이야!흐흐흑!

 

하치만 「그그렇게 대단한 건… 아아 정말 울지 말아 주세요!

 

메구리 「우흐흐흑」

 

하치만 「(어이 이봐지금 장면만 보면 내가 선배를 울린 건가아니울린 것은 확실히 나지만 )

 

하치만 「(주변에서 보면 상당한 광경이다아아 어쩌지 어쩌지 어쩌지)」 허둥지둥

 

메구리 「우흐흐흑!

 

하치만 「(이런 때야말로 침착하고 스마트해지자 나그러나여자아이의 울음을 그치게 한 적은 코마치 정도인데)

 

하치만 「(,  어떻게 하면…! ! )」 !!

 

메구리 「우흐흐흑…!」 움찔

 

하치만 「(아아 안 좋아역시 나 쿨하게 할 수 없었다)」 쓰담쓰담

 

하치만 「(대울음 코마치 대책… 머리를 무의식적으로 쓰다듬어 버렸다아아아아! )」 쓰담쓰담

 

메구리 「흑히키가야 군?

 

하치만 「(끝났다…… 그러나 코마치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부드럽다…)」 쓰담쓰담

 

메구리 「에에헤헤헤…///

 

 

 

74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51:22. 64 ID:Al1r9hZC0

 

하치만 「…………」 쓰담쓰담

 

메구리 「에헤헤……///

 

하치만 「………」 쓰담쓰담

 

메구리 「하우…………」 머뭇머뭇

 

하치만 「…………」 쓰담쓰담

 

메구리 「……………///」 부끄-

 

하치만 「(근데 뭘하는 거냐 나! )」 쓰담쓰담

 

하치만 「(너무나도 만졌을 때 느낌이 좋고 반응이 귀엽다보니 나도 모르게 쓰다듬는 것이 멈춰지지 않는다! )」 쓰담쓰담

 

메구리 「……///」 부비부비

 

하치만 「(사랑스럽다)」 쓰담쓰담

 

메구리 「」 싱글싱글

 

하치만 「(시로메구리 선배유키노시타보다 키가 작은 것인가… 연상인데도 이렇게나 작고 사랑스럽다)」 쓰담쓰담

 

하치만 「(…아니 여기 복도였잖아!? )」 핫 쓰담쓰담

 

하치만 「(…………보았을.. 려나)」 쓰담쓰담

 

 

 

< 왠지 저런 회장 처음 봤어

 

< 에에저거…///

 

< 빌어먹을 리얼충 폭발해라

 

< 회장 표정 봐

< 최악-! 

 

 

 

하치만 「(굉장하게 이런저런 말들이!!)」 머엉 쓰담쓰담

 

하치만 「시시로메구리 선배 미안합니다무심코 어째선지 이렇게 ,    덜덜

 

메구리 「핫! ……나야 말로 갑작스럽게 울어 버려서///! 미안해선배인데」

 

하치만 「아아니요저야말로 미안합니다여동생 때의 버릇이」

 

메구리 「아아하하그렇네나 연상이야누나라고!」 푸우

 

하치만 「그것도 포함해 죄송합니다!

 

 

 

75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52:17. 51 ID:Al1r9hZC0

 

메구리 「그그래도히키가야군은 내가 울어 버려서 쓰다듬어 준 거니까 … ,  용서할게!

 

하치만 「아고맙습니다」 

 

메구리 「거거기에… 조금 기분 좋았고…///

 

하치만 「그그것은 좀

 

메구리 「조금만 더 쓰다듬어지고 싶다고 생각하는데」 머뭇머뭇

 

하치만 「엣」 두근

 

메구리 「한한 번 더 , 플리즈///」 화악

 

하치만 「(뭐라고! )

 

 

 

 

유이 「힛키무슨 일?

유키노 「멈추세요 범죄자신묘하구나」

 

하치만 「!」 움찔

 

 

 

76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8() 23:53:50. 56 ID:Al1r9hZC0

 

하치만 「너너희들 어째서 여기에」

 

유이 「밥 다 먹어서 쥬스 사마시고 돌아다니고 있었어!」 우캬

 

유키노 「그랬더니어째선지 소란스러워서 지나는 길에 보고 봤더니만당신과 시로메구리 선배가 러브러브 했다는 것」

 

하치만 「그런가」

 

메구리 「아히키가야군은 나쁘지 않아단지답례해 주었을 뿐이야!

 

유키노 「히키가야군여성을 상대로 답례한다는 게 머리카락을 쓰다듬는 것이라니경범죄 레벨이구나?  체포되렴」

 

하치만 「어째서 억지로 한 걸로 전제 되는 건데합의 후이고 최종적으로」

 

유키노 「히키가야군당신 최악이구나」

 

유이 「답례답례는 무엇입니까 메구리 선배!

 

메구리 「그러니까내가 준 도시락의 답례?

 

하치만 「엄밀하게 말하면 사례라는 것보다는 긴급 조치같은 것으로꺼림칙한 일은」

 

유키노 「긴급 조치로 머리카락을 쓰다듬는다?  구조대도 놀랄 일이구나」

 

 

 

94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9() 23:42:16. 27 ID:W8GDt4Jm0

 

- 점심시간의 복도에 전개되는 수라장 -

 

 

하치만 「(원래 나는 집단이란 것을 싫어한다. )

 

하치만 「(기댈 곳이 없어도 설 수 있는 고고한 존재최강의 아싸)

 

하치만 「(그렇게 있자고그렇게 결심했었다적어도누군가에게 마음에 들거나 다가간다고 결정한 적은 없었다. )

 

하치만 「(언제나 비굴하고 최저삐뚤어진 문제 해결어느 새인가 교내에서 가장 혐오받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하치만 「(……에도 불구하고 이상하다이건 아니다)

 

 

 

시로메구리 「쓰다듬한 번 더///

 

유키노 「멈추렴이 이상 한다면 통보해」

유이 「메구리 선배 치사해!나도!」

 

메구리 「그만둬 두 사람 모두히키가야군신경 쓰지 말고 부디!」 두근

 

하치만 「아니 이 상황에서 신경쓰지 않는다니 나에게는 무리입니다 아니 가깝다구요」

 

유이 「힛키 데레데레 하지마!

 

하치만 「아안했다고」

 

유키노 「하고 있었다만평소보다 인중이 늘어나불쾌한 표정이 되어 있구나」

 

하치만 「바바보냐 너는나는 그다지」 허둥지둥

 

유키노 「바보의 견본같은 반응이네.  후훗 , …정말로 불쾌하구나」

 

유이 「그것보다 힛키 , 메구리 선배의 답례라니무슨 일이야!」 흔들흔들

 

하치만 「어이 무섭다무섭다고!

 

유이 「어떤 일이야!」 쿠왁

 

하치만 「그러니까무섭고 가깝다고!

 

 

 

96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9() 23:47:34. 45 ID:W8GDt4Jm0

 

< 어이 저기 보라고수라장이다 수라장. 리얼충 폭발해 버려. 메구링 돌아와

 

하치만 「(…자꾸자꾸 구경꾼이 증가하고 있다빨리 해산해야)

하치만 「시로메구리 선배」

 

메구리 「왜에쓰다듬?」 기대

 

하치만 「아니요그런게 아니라일단은 도시락 답례에 대해서만 말하고 싶었던 거였습니다슬슬 갈게요저기이것은 씻어서 드릴테니

 

메구리 「우….」 추욱

 

유키노 「도시락?

유이 「역시네메구리 선배라고 생각했어!」 뾰로통

 

메구리 「그래도기뻐해줘서 정말 좋았어―. 씻지 않아도 돼니까」

 

하치만 「아니 그래도

 

메구리 「좋으니까」 싱긋

 

하치만 「네

 

유키노 「저기 히키가야군조금 전은 환청이라고 생각해서 넘어갔지만혹시 당신 시로메구리 선배에게 도시락을 받은 것인지..

 

유이 「메구리선배좋겠다

 

시로메구리 「또 만들어 올게에헤헤」 싱글싱글

 

유키노 「틀림없구나」 짜증

 

 

 

97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9() 23:49:47. 84 ID:W8GDt4Jm0

 

하치만 「그러면저는

 

메구리 「아히키가야 군!

 

하치만 「?

 

메구리 「저기 말이야또 오늘도 함께 돌아갈 수 있을까 하고

 

유이 「하?

유키노 「……」 짜증

 

하치만 「아그게그럼」 힐끔

 

유키노 「………」 싱긋

유이 「힛키?」 싱긋

 

하치만 「무」

메구리 「무?

 

하치만 「무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잔류해야 해서그러면!」 타타타타타

 

메구리 「아

 

유이 「기다려!힛키!」 타타타타타

유키노 「기다리렴히키가야군!」 타타타타타

 

메구리 「아라라

 

메구리 「모두 가버렸다∼. 정말」 뿌우

 

메구리 「히키가야 군은 잔류인가… 유감이네..  , 하지만 기다리면 되겠구나」 

 

메구리 「응그렇게 하자

 

메구리 「(그러고 보니,  히키가야군 얼마나 먹어 주었을까나… 꽤 가벼운데) 

 

메구리 「(비었을까? )

 

메구리 「……」 두리번 두리번 바스락 바스락 뚜껑 열음

 

메구리 「(! )」 화악

 

메구리 「(깨끗하게 먹어 주었네…, 기뻐∼)」 부끄

 

메구리 「(! )」 핫

 

메구리 「(이 젓가락으로히키가야군이 먹어 준거지…)」 두근두근

 

메구리 「………」 꿀꺽

 

메구리 「……………」 두리번 두리번

 

메구리 「……

 

메구리 「…………」 핥짝

 

메구리 「(꺄아아해버렸다///)」 두근두근

 

메구리 「………」 두리번 두리번

 

메구리 「……」 킁킁 핥짝

 

메구리 「///」 캬-♪

 

 

 

 

99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9() 23:52:33. 48 ID:W8GDt4Jm0

 

-----------------------------

 

 

 

유키노 「기다리렴 히키가야군」 타타타타타

 

하치만 「거절한다!」 타타타타타

 

유이 「힛키 기다리라고기다려!」 타타타타타

 

하치만 「거절한다그렇다고 할까 2명이나 추격하는 건 괴롭히는 거 아니야그만 두면 안돼냐고?」 타타타타타

 

유키노 「입다물렴 성범죄자솔직하게 자수하면 감형되니까」 타타타타타

 

하치만 「듣기 나쁜 말을 큰 소리로 말하지마!」 타타타타타

 

유이 「힛키 기다려줘」 타타타타타

 

 

 

100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09() 23:58:41. 00 ID:W8GDt4Jm0

 

유키노 「그렇다고는 해도쓸데없이 체력이 좋구나 그 남자」 타타타타타타타

 

유이 「게다가 미묘하게 빨라힛키 어째선지 운동신경 좋고!」 타타타타타타타

 

유키노 「결말이 나지 않겠구나. …분하지만이러다간 점심시간중에 그 남자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타타타타타

 

유이 「그런단념하는 것은 유키농답지 않아!」 타타타타타

 

유키노 「냉정한 상황 판단 결과야왜냐하면 나 , …체력이 없고」 풀썩

 

유이 「유유키노오오옹!!

 

유키노 「가렴유이가하마양나 상관하지 말고 그 남자를 잡아 줘」 *드러눕고 있습니다

 

유이 「하하지만」 허둥지둥

 

유키노 「당신이라면 반드시 할 수 있어나는 그렇게 믿고 있으니까그러니 부탁해!」  *드러눕고 있습니다

 

 

유이 「알았어유키농노력할게!

 

유키노 「고마워유이가하마양」 풀썩

 

유이 「유키노오오옹!!

유이 「힛키도 없고힛키 박정해!」

 

 

----------------

 

하치만 「(어째선지 모르겠지만 잘 도망친 것 같다)」 탓탓탓타

 

하치만 「(라고는 말해도 골(교실)은 유이가하마와 같으니까)」 탓탓탓타

 

하치만 「(적당히 우회해서 시간 아슬아슬할때 돌아갈까)」 하아

 

 

 

101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10() 00:03:08. 37 ID:c+9UQ/4g0

 

하치만 「(아니 그 보다나 밥 먹은 직후에 이렇게 달려도 괜찮은 것? )」 핫

 

하치만 「……………

 

하치만 「역시 메스꺼워」 풀썩

 

하치만 「(쥬스라도 사서 베스트 플레이스에서 조금 쉴까…)

 

하치만 「(추격자도 없고이 틈에 쥬스를…)」 두리번 두리번 휙

 

 

 

----------

 

 

교사뒤

 

 

유이 「기다렸어 힛키!

 

하치만 「」 쿨럭

 

유이 「아까도 왔었으니까정말!

 

하치만 「왜 있는 거야? 아니 유키노시타는 어디 있고버리고 온거야?

 

유이 「힛키가 도망치니까 그렇지거기에 유키농 버린거 아냐지쳤기 때문에 두고 왔을 뿐이야!

 

하치만 「버렸잖아」

 

유이 「아니야정말―, 이것도 저것도 전부 힛키 잘못이야!

 

유이 「어제는 메구리선배하고 돌아가고아침은 유키농하고 등교하고점심은 메구리 선배의 도시락 먹고도망치고!

 

하치만 「모두 너하고 관계없잖아」

 

유이 「관계 있어!

 

하치만 「하아관계 없잖아」

 

유이 「있는 걸!

 

유이 「힛키가데레데레 하는 걸 보는 것왠지 싫어」

 

하치만 「데레 같은 것 안 했어.

 

유이 「했어! …그리고왠지 그뭐라 말하면 좋을까」

 

유이 「슬프다…?

 

하치만 「하?

 

유이 「아아하하하―,  뭘 말하는 거지 나」

 

하치만 「……

 

유이 「그렇지만그런 것이고///」 화악

 

하치만 「……

 

유이 「저기힛키나는힛키에 대해좀더 알고 싶어나에 대한 것도 좀 더 알아 주었으면 해」

 

유이 「힛키는

 

유이 「힛키는 ,  어떨… 까나」 두근두근

 

 

 

102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10() 00:05:33. 53 ID:c+9UQ/4g0

 

하치만 「뭐 그진정해라 유이가하마」 슬금슬금

 

유이 「나 진정되었는데?」 슥

 

하치만 「그런가진정된 것 치고는 평소보다 그가까운데요」 슬금슬금

 

유이 「그래?」 스스슥

 

하치만 「거기에 그,  조금 전 돌아다녔으니까 땀 냄새 날지도 모르고」 슬금슬금

 

유이 「힛키는 괜찮아혹시 내 쪽에서 냄새나? ///

 

하치만 「아아니 별로 그런건 아니지만

 

유이 「다행이야」 스스슥

 

하치만 「아니 유이가하마양 정말 부탁합니다그렇다고 할까 무엇이 목적인거냐 유이가하마나를 동요시켜 어떻게 할 생각인데!」 슬금슬금

 

유이 「힛키 동요 하고 있어?」 지잉

 

하치만 「당연하지거리감을 신경쓰는 아싸라면 특히나갑자기 다가 오지마」 슬금슬금

 

유이 「그렇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힛키 도망쳐 버리고」 스스스슥

 

하치만 「당연하다그렇다고 할까 알았어알았으니까이것 이상 나에게 가까워지지마」 핫

하치만 「(뭔가 좋은 냄새나니까그리고 부드러우니까! )

 

유이 「에헤헤혹시 힛키나에게 두근두근 하고 있어? ///

 

하치만 「하지 않았어!

 

유이 「나는조금 하고 있어///」 스스슥

 

하치만 「그러니까 가깝다고 빗치! 

하치만 「(뒤에는 벽이! ) 

 

 

 

103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10() 00:13:33. 82 ID:c+9UQ/4g0

 

유이 「그런데힛키///」 스스슥

 

하치만 「어이 가깝다니까!

 

 

뭉클

 

유이 「아!?

 

 

 

하치만 「(내가 유이가하마를 물러나게 하려고 쓰윽 내민 손은, 다가오는 것을 멈추지 않는 유이가하마에게 당연히 닿았다)

 

하치만 「(닿은 부분은 스스로를 주장하는것 같이유이가하마를 구성하는 요소 중에서도 특별히 전방을 향해 자랑스러운 듯하게 나온 2개의 정상)

 

하치만 「(게다가나에게 다가가던 탓인지적극적으로 유이가하마의 체중이 걸려 닿은 손바닥 안에서 부드럽게 모양을 바꾸고 있다)

 

하치만 「(크다코마치 같은 것 보다 엄청 크다그리고)

 

하치만 「부드럽다…(체념)」 중얼

 

* 2초 후

 

 

유이 「하하와하와아!」 꺄아아아

 

하치만 「(……나는 나쁘지 않다나쁘지 않아요나쁘지 않을 것이다! )」 싸아아아아

 

 

 

152 1 [saga]2013/08/14() 23:29:58. 82 ID:UPQbXtYX0

 

-----------------------------

 

유이 「(뭘까 이건…)」 푸슈우

 

유이 「(힛키의 손이나의 가슴을 만지고 있어!!? 그런건가! )」 덜덜

 

유이 「(조금 아플지도… 그래도 두근두근 한다 라고 할까…)」 두근두근

 

유이 「(랄까 힛키의 손 꽤나 크다…///)

 

 

 

 

유이 「아니 그런게 아니야그런게 아니라고!」 핫

 

하치만 「우왓갑작스럽게 소리 내지 마라!

 

유이 「힛키어디 손대고 있는 거야놔줘!」 바둥바둥

 

하치만 「다다르다 유이가하마이것은 턴 선생님이 주창했다」 필사적

 

유이 「뉴턴의미 모르겠고그것과 나의 가가슴 잡는 것은 관계없잖아

 

하치만 「미안그러나 유이가하마나에게도 할 말은 있다나는 너의 폭력으로부터 몸을 지키려고 정당방위를

 

유이 「하아힛키에게 그런 것 하지 않았어힛키가 손을 놓으면 되니까놔줘!」 바둥바둥

 

하치만 「그러니까 너가 다가 오니까 나의 손에 닿은 거야!

 

유이 「됐으니까놔 줘--!」 바둥바둥

 

 

< 주물럭 주물럭 주물럭

 

 

유이 「꺄///힛키 내 가슴 주물렀지!」 꺄아아아

 

하치만 「너너가 허둥지둥해서 잖아! /// 이상한 소리 내지 마!

 

유이 「이상한 짓을 한 건 힛키잖아! ///

 

하치만 「어어쨌든 놓겠어너도 내려가라 가깝다고!」 팟

 

유이 「속일 생각!? 라고 아레레」 우왓

 

하치만 「됐으니까 떨어져라라고 어이 이봐」

 

 

 

154 1 [saga]2013/08/15() 00:28:55. 91 ID:uzxx8pk30

 

꼬옥~

 

하치만 「……

 

유이 「……

 

하치만 「……

 

유이 「……

 

하치만 「저 유이가하마」

 

유이 「뭔데힛키」

 

하치만 「더우니까 떨어져 주면 안될까?

 

유이 「이럴 때에 그런 말만 하는 거야역시 힛키는 안돼」 하아

 

 

 

유이 「(우아우아~///,  뭐야 이건뭐야 이건)

유이 「(밸런스가 무너져서 힛키를 껴안아버렸다껴안아버렸다아! ///)

 

유이 「정말―, 최고///

 

하치만 「어이소리 나오고 있다나오고 있다고」

 

유이 「핫듣지 말아 줘! ///」 꺄아-

 

하치만 「그렇다면 빨리 물러나 주세요 유이가하마양」

 

유이 「안안돼!

 

하치만 「하?

 

유이 「내내 가슴 손댄 벌!」 꼬옥 킁카킁카 스읍 하아-

 

하치만 「하아아? (랄까 어이 나의 옆구리에서부터 명치 근처따뜻한 물요요와 같이 부드러운 것이 형태를 바꾸고 있다고 )

 

유이 「에헤헤헤―///-위험해―///」 부비부비

 

하치만 「됐으니까 떨어져라」 아슬아슬

 

유이 「싫어!」 꼬옥

 

하치만 「니가 아이냐고게다가 바보 같은 아이다!

 

유이 「바보 아닌 걸! ……유키농이나 히라츠카 선생님에게조금 전의 일 말하면 어떻게 될까」 소근

 

하치만 「」

 

유이 「에헤헤―///」 부비부비

 

하치만 「이 악마… 교사뒤에서 이런 거 누군가에게 보여지면

 

 

토츠카 「」

 

하치만 「(토츠카아아아아아아! )

 

 

 

156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15() 00:40:20. 58 ID:uzxx8pk30

 

토츠카 「그저기하치만

 

유이 「아사이짱야하로!」 부비부비

 

하치만 「다르다 토츠카이것은 다르다어이 유이가하마양 물러나 주세요 제발 좀 봐주세요」 아슬아슬

 

토츠카 「아아하하그런가 ,  그렇구나… 좋네두 사람 모두 사이 좋네」 흑

 

하치만 「다다르다나는 별로… (울지마 토츠카! )」 불안초조

 

유이 「에헤헤―///수줍어 하는 거네」 부비부비

 

하치만 「너는 어째서 하나하나 착각 할 것 같은 말을 해버리는 거냐고바보냐! , 토츠카」 덜덜

 

토츠카 「으응좋겠다 하치만그럼」 훌쩍 싱긋

 

하치만 「기기다려 줘 토츠카!

 

유이 「」 부비부비

 

토츠카 「또교실에서!」 타타타타타타

 

하치만 「토츠카아아아아아!

 

유이 「사이짱 무슨 일일까?」

 

 

 

159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15() 01:14:32. 79 ID:uzxx8pk30

 

 

 

하치만 「끝났다

 

유이 「힛키 기분 나빠」 무-

 

하치만 「내버려둬… 이제 슬슬 점심시간 끝난다고… 적당히 떨어져라」 흑

 

유이 「정말―…어쩔 수 없구나」 슥

 

유이 「아레레??

 

하치만 「겨우 떨어졌는지… 앞으로 조금은 빨리 떨어 주었으면,  라고 뭐 하고 있어 너」

 

유이 「와와와」

 

유이 「어어라그게설 수가 없어

 

하치만 「하거짓말이지?

 

유이 「거짓말 아냐그게  다리에 힘이 없다고 할까… 허리가 빠졌다일지도

 

하치만 「하아아어떻게 할거야수업 시작한다고」

 

유이 「어어쩌지아」 번뜩

 

하치만 「아무튼,  선생님에게는 유이가하마가 땡땡이 친다고 전해 둘 테니까 걱정 하지마그러면 나는 갈게」 바이바이

 

유이 「하앗거짓말이지 힛키나 두고 가는 거야?

 

하치만 「아아그럼 유이가하마」 (쓴 웃음)

 

유이 「잠정말 있을 수 없지만여자아이를 혼자 두고 가는 거야거짓말이지!?

 

하치만 「기어가라」

 

유이 「말도 안돼힛키 바보바보엣찌!

 

하치만 「말해라 말해그러든지 말든지」

 

유이 「치한변태강간마!

 

하치만 「그만두세요 부탁합니다명예 훼손으로 고소하겠어 이녀석-

 

유이 「내 가슴 주무른 주제에」

 

하치만 「원하는 게 뭔데」

 

유이 「그그럼있잖아」 머뭇머뭇

 

하치만 「무엇입니까빨리 말하지 않으면 나까지 땡땡이가 된다고」

 

유이 「어」

 

하치만 「어?

 

 

유이 「어부바? ///」 부끄

 

하치만 「」

 

 

 

161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saga]2013/08/15() 01:58:20. 86 ID:uzxx8pk30

 

--------------------------

 

 

유이 「♪~」 부비부비

 

하치만 「젠장… 어째서 내가 이렇게 까지」

 

유이 「엣찌한일을 했기 때문이겠지」 꼬옥

 

하치만 「불가항력이다그렇다고 할까 너 업어주고는 있는데… 아아무겁다」

 

유이 「무거워여자아이에게 그런 말 하다니힛키 최저!

 

하치만 「진실이다」

 

유이 「비록 그래도 말하지 않는거야데리카시가 없어!」 우갸

 

하치만 「시끄러워요 빗치」

 

유이 「우힛키 바보! …정말로 무거워?

 

하치만 「이런 식으로 가족 이외의 이성을 업는 게 처음이니까 잘 모르겠다그렇지만 아무튼업지 못할 정도로 무거운 건 아니고」

 

유이 「그그런가… 다행이야그럼 하나하나 말하지 않아도 좋잖아!

 

하치만 「(그보다 등 뒤가 뭔가 엄청 부드럽고유이가하마의 허벅지는 만질 수 밖에 없고..부드럽다

 

 

 

유이 「저기그 힛키」

 

하치만 「뭔데」 터벅터벅

 

유이 「그런데 말이야남자는가슴이 큰 것좋아하는 걸까…?

 

하치만 「모르지사람의 취향은 다양하니까」

 

유이 「그그런가그럼, …힛키는?

 

하치만 「……

 

유이 「힛키는?

 

하치만 「………」 휙

 

유이 「그런가다행이야∼///」 부비부비

 

< 흔들흔들

 

하치만 「…///! 그러니까 등뒤에서 날뛰지 말라고… 어이교실에 도착했지만설 수 있겠어설마 자리까지 옮기라고 하진 않겠지.

 

 

 

끼익

시즈카 「어이 히키가야이제 수업 시작하니까 빨리 자리에」

 

하치만 「아」

유이 「아」

 

< 유이 왜 저래하치만

 

사키 「!」 짜증

 

토베 「히키타니군 대단해!

 

미나미 「?!」 짜증

 

하치만 「저기그런거에요 선생님히어로는 늦는다구요

 

유이 「아아하하

 

시즈카 「냉큼자리에 앉아!

 

 

< 빠직 우갸

 

하치만 「(고작 수십 분 점심시간 사이에천국과 지옥을 보았다…)

 

시즈카 「정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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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번역하다보니.. 여기까지 해버렸습니다. 

역시 어디서 끊는가는 어렵군요. 저야 유이하고 시로메구리때문에 좋았습니다만.. 

(집집마다 시로메구리 한대가 시급합니다..)


아.. 그것이..이 스레 계속 갱신중이더군요... 완결은 엄청 멀었지만 잘하면 연재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안 좋은 소식입니다..  (저한텐 물론 희소식입니다. 전 이거 좋아해요..)

계속되었을 때의 사가미가 궁금하긴 하군요.. 대체 어쩌려고... 

오레가이루 팬픽/2ch 2013. 10. 1. 12:08 by 레미0아이시스

사가미 「하? 히키타니가 나를 도와 주었다고?」 유이가하마 「……응」

 

1: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g1moHcZ0

사가미 「……유이그 녀석이 나에게 말한 거 알고 있지? 그런데도 그 녀석을 감싸고 있는 거야?

 

유이 「……나도 봉사부의 부원이니까힛키가 한 일제대로 알고 싶어.

 

사가미 「헤에∼……. 그 녀석이 나에게 그런 말을 한 게 뭔가 의미가 있다는 거야?

 

유이 「……엔딩 세레모니 때 만이 아니라 문실에서 일어난 일도」

(역주 : 実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일단 잘 몰라서 그냥 문실로 번역했습니다.)

 

사가미 「……?

 

 

3: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g1moHcZ0

유이 「……사가밍은 문화제의 준비 기간 중에 상당히 클래스에 참가하고 있었지 않았어? 그것은 그것대로 도움은 되었지만……

 

유이 「……그 사이에 문실이 큰 일이었던 것은 알고 있어?

 

사가미 「……그건 내탓이 아니야클래스에 참가하고 있었던 실행 위원문실은 유키노시타씨가 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도 없었고」

 

유이 「……나도 한 번회의실에 갔잖아모두 엄청 힘들어 했어……

 

유이 「하야토군과 하루노씨의 도움 있었고어떻게든 교대도 해주었다고 들었지만……유키농이 아무리 굉장했다지만그것은 무리였어」

 

사가미 「……하아전혀 무리이지 않았다만? 유키노시타씨만으로도 완전 어떻게든 되었지 않았어?

 

8: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g1moHcZ0

사가미 「거기에 문실에 가지 않았던 실행 위원은 나만이 아니니까전부 내탓인 것처럼 말하지 마」

 

유이 「하하지만사가밍은 실행 위원장이었잖아? 거기에……클래스에 참가해도 괜찮다고 결정했던 것도 사가밍이지 않았어?

 

사가미 「…………

 

유이 「……준비 기간중에 유키농 학교 쉬어 버렸어사가밍 알고 있었어?

 

사가미 「에? 유키노시타씨가?

 

유이 「큰 일이 아니라고 유키농은 말했지만 말이야조금 지쳤을 뿐이라고……그런데도 학교 하루 쉬어버렸어」

 

12: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g1moHcZ0

사가미 「……그러니까 뭔데? 유키노시타씨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거야? 그러면 유이는 만족하는 거야?

 

유이 「……으응 ,  그것은 괜찮아그에 대해서는 전부 혼자서 떠맡아 버린 유키농에게도 원인이 있다고 생각해」

 

유이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힛키가」

 

사가미 「……어째서 거기서 그 녀석이 나오는 건데

 

유이 「……힛키는 하루도 쉬지 않고 문실에 참가 해서 열심히 일한 사람들의 중 한 사람이었는걸」

 

사가미 「흥……,  그런 것 그 녀석이 클래스에 있을 곳이 없었으니까 그런 거 아니야?

 

16: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g1moHcZ0

유이 「……슬로건 변경 회의 때의 이야기도 유키농에게서 들었어그 때 힛키가 말한 것도」

 

사가미 「맞아그 녀석 덕에 나↑ 엄청 쪽 팔렸다만어째서 그게 나를 도운 것이 되는 건데? 의미 모르는데」

 

유이 「그렇지만 사가밍에 대한 비난은 없었잖아? 힛키가 분위기 읽을 수 없는 녀석이라는 것이 된 것만으로」

 

사가미 「…………

 

유이 「……그 후 문실에 제대로 모두 나오게 되어어떻게든 문화제까지 제때 맞추었다고 들었어.

 

사가미 「…………

 

19: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g1moHcZ0

유이 「그리고……엔딩 세레모니 때에도」

 

사가미 「……그래그쪽도 말한 거 들었지그 녀석이 나에게 말한 것」

 

사가미 「틀린 거야? 전부 내가 나쁜 거야? 내가 땡땡친 것 때문에 화난 거야? 예 예 미안합니다!

 

사가미 「사과할테니까……이제에 대한 것은 신경 꺼유이에게는 관계없잖아」

 

유이 「……관계없지 않아나는 봉사 부원이고사가밍과도 친구이니까힛키에 대해 오해 하지 않았으면 해서……

 

사가미 「…… ,  친구였다가 아닌 거야?

 

22: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g1moHcZ0

유이 「……힛키는 화가 나서 사가밍에게 심한 말을 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아주 그렇지도 않을지도 모르지만……

 

사가미 「…………

 

유이 「……힛키는 의미 없는 말을 하지 않아. ……외톨이라서 ,  필요 이상으로 사람들과는 관련되지 않아…..

 

사가미 「……그래서?

 

유이 「……우리들의 연주가 끝난 뒤바로 사가밍의 차례였잖아거의 이야기도 없던 상태였고……

 

유이 「……그 때는 정말로 빠듯해서,그러니까 사가밍이 옥상에서 나가도록 하기 위해서 그렇게  말했다고……

 

24: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g1moHcZ0

사가미 「…………

 

유이 「……나도 유키농에게 들었을 뿐이야힛키에게 직접 들은 것은 아니지만……아마 그럴 거라고 생각해」

 

사가미 「…………

 

사가미 「……그래서 뭐냐고」

 

사가미 「……그 녀석도 굉장하고 유키노시타씨도 굉장하고……는 최악이다라고 말하고 싶은 거야?」 (역주 :  )

 

사가미 「내가 실행 위원장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그렇게 말하고 싶은 거야? 맞아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유이 「사사가밍……

 

26: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g1moHcZ0

사가미 「처음부터 유키노시타씨가 하면 좋았잖아그 사람이 안 했던 거잖아그런 주제에 내가 부탁하니까 잘 해내고……

 

사가미 「히키타니……그 녀석에게는 도와달라고 부탁하지도 않았어! 쓸데없는 짓으로 나를 웃음거리로 만들었을 뿐이야!

 

유이 「달라힛키는 그런 짓……

 

사가미 「유이에게 이런 말까지 듣고……를 얼마나 비참하게 해야 기분이 내켜!? 이제 냅둬!!

 

뚜벅 뚜벅 뚜벅 뚜벅

 

유이 「사사가밍!

 

사가미 「…………

 

뚜벅

 

유이 「사가밍……

 

27: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g1moHcZ0

사가미(최악……)

 

사가미(최악 최악 최악 최악 최악 최악……! )

 

사가미(……라도 실행 위원장좀더 제대로 할 수 있었을 텐데그 녀석들하고 엮인 바람에……! )

 

사가미(최악 최악 최악 최악……)

 

사가미 「…………

 

사가미 「……하아아르바이트 가지 않으면……

 

30: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g1moHcZ0

쳇 쳇 쳇 쳇

 

사가미(……얼마 안 남았다오늘은 이제 빨리 돌아가 자고 싶어)

 

위이이잉~

 

사가미 「어서 오십시오

 

사가미 「!

 

하치만 「……

 

사가미(……히키타니)

 

32: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g1moHcZ0

뚜벅 뚜벅

 

하치만 「……(계산부탁 드립니다~

 

사가미 「……어서 오십시오」

 

사가미(……켓 푸드)

 

 

사가미 「네, 420엔입니다」

 

하치만 「네……?

 

하치만 「!

 

33: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g1moHcZ0

사가미 「…………

 

하치만 「…………

 

짤랑…

 

사가미 「……100엔 여기 있습니다감사합니다」

 

하치만 「……

 

뚜벅 뚜벅 위잉

 

사가미 「아…………히키타니!

 

35: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g1moHcZ0

하치만 「……?

 

사가미 「아그게……

 

하치만 「……뭔데?

 

사가미 「……있다가,  조금 이야기할 수 없을까? 아르바이트이제 곧 끝나니까」

 

하치만 「…………,  이제 가고 싶지만」

 

사가미 「곧,  곧 끝나니까!

 

하치만 「……그럼밖에서 기다리지」

 

사가미 「응……

 

36: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54 ID:ng1moHcZ0

위오오오

 

사가미 「……미안기다리라고 해서」

 

하치만 「아~. ……그래서이야기라고?

 

사가미 「…………

 

사가미 「……유이에게 들었는데 말이야,  문화제 때 너가 한 짓,  를 돕기 위해서 였다고?

 

하치만 「…………

 

하치만 「…………하아그 녀석……

 

사가미 「…………

 

38: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g1moHcZ0

하치만 「……유이가하마 녀석이 무엇을 말했는지는 모르겠다만그래도그런 것은 없어」

 

하치만 「……오히려 너에게는 사과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을 정도야. ……사과할 생각이지만 서도」

 

사가미 「아사과? 옥상에서의 일?

 

하치만 「아니그것은 사과할 생각이 없다. ……내가 아니고 유키노시타에 대해서다」

 

사가미 「유키노시타씨? 유키노시타씨가 ,  어째서……

 

41: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g1moHcZ0

하치만 「……너가 실행 위원장 하는 것을 도와주었으면 한다그것이 너가 우리에게 한 의뢰였다.

 

하치만 「그런데 유키노시타는 위원장의 일을 전부 혼자서 하려고 했다분명히 말해 너무 과했다고」

 

사가미 「…………

 

하치만 「원래부터 봉사부는 굶주린 녀석에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치는 곳이라고  ……유키노시타가 말하고는 했었다.

 

하치만 「그것을 문실 때그 녀석은 스스로 어겼어그것은 우리의 이념에서 벗어난 것이었다.

 

43: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g1moHcZ0

하치만 「……일단그 건은 유키노시타가 개인적으로 받은 것으로 되어 있기는 했지만 서도너는 봉사부에 의뢰하러 왔던 거니까」

 

하치만 「나도 도와 주었어야 했겠지만그 때는 그 녀석과……미묘한 상태였다보니 제대로 주의 줄 수 없었다」

 

사가미 「,  그게 뭐야……

 

하치만 「……슬로건을 정할 때에 대해서도옥상에서의 일에 대해서도」

 

하치만 「너 보다는 유키노시타……아니문화제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다. ……너에게 화났었던 것도 있고」

 

하치만 「그러니까 너는 안심하고 피해자인 채여도 된다고

 

45: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g1moHcZ0

사가미 「…………

 

하치만 「…………

 

사가미 「……그게 뭐야그런,  그런 것……,  웃기지마!

 

하치만 「……

 

48: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g1moHcZ0

사가미 「그건의 실책! 유키노시타씨에게 부탁했던 것도책임을 회피한 것도유키노시타 씨으로부터 도망쳤던 것도……전부 나의 실책!

(역주 : 실패란 말이 어색해서 실책으로 바꿨습니다.)

 

사가미(……어라? )

 

사가미 「그런데 어째서 너에게 사과 받지 않으면 안 되는 건데? 전부전부……가 잘못했는데」

 

하치만 「…………

 

사가미(위험해)

 

사가미 「내가 하려고 했어! 내……,  가 제대로 해서문화제 성공시켜……모두를 기쁘게 할 생각이었는데……

 

54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g1moHcZ0

하치만 「…………

 

사가미 「너너도……탓으로 모두에게 심한 것 취급되고……있는데그렇게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은 얼굴 하고……

 

하치만 「…………

 

사가미 「……사실은 내 ……가 」

 

사가미()

 

58: 이하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g1moHcZ0

울먹… 울먹 울먹울먹…

 

사가미 「 우윽、우윽……우우、우……우에에에…………

 

하치만 「에?

 

사가미 「하아 ,  ,  아아……우와아아……아아아아아앙!

 

하치만 「잠깐!? 아니!?

 

사가미(사실은 내가 어떻게든 해야 했는데……도망치고……포기하고……)

 

사가미 「후아아아 아아아아아! ……,  …… ……히이이……!

 

62: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g1moHcZ0

하치만 「아니 ,  잠깐……미안하다고지나쳤어.  미안사과하니까……

 

사가미 「우우 ,  …… , ………… ,  우에…………, ……

 

하치만 「괜찮으니까……나도 유키노시타도 신경 쓰지 않으니까……울지 마라고」

 

사가미「하 ,  …………, ………… ,  ……

 

하치만 「아?

 

사가미 「……,  ,  스윽…………보지마……

 

하치만 「아아아……,  미안」

 

70: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g1moHcZ0

하치만 「…………

 

뚜벅뚜벅 위이잉

 

 

 

사가미 「…… ,  ………… ,  ………………

 

위이이잉 뚜벅뚜벅

 

하치만 「……여기닦아」

 

사가미 「…………고마워」

 

하치만 「니가 일하는 곳의 티슈지만」

 

사가미「스윽………………안에 들려 버렸을까나」

 

하치만 「아……괜찮겠지음악 틀어져 있고여기는 안보이고나에게도 보통으로 있고」

 

사가미 「…………고마워」

 

71: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g1moHcZ0

하치만 「아니……. 그럼난 이만 갈거다만? ……그럼」

 

사가미 「……그런데 말이야」

 

하치만 「아?

 

사가미 「……너하고 유키노시타씨하고 사귀고 있는 거야?

 

하치만 「응? 그럴 리가 없겠지」

 

사가미 「하하지만문실에서 소문이 나서……그럼역시 유이하고?

 

73: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g1moHcZ0

하치만 「……어느 쪽하고도 아니야아싸가 남녀 교제를 할 수 있을리가 없겠지」

 

사가미 「그런……, 그런가」

 

하치만 「……그래」

 

사가미 「…………미안고마워」

 

하치만 「……아 그래그럼」

 

뚜벅 뚜벅 뚜벅 뚜벅

 

사가미 「…………하아」

 

76: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g1moHcZ0

뚜벅 뚜벅 뚜벅 뚜벅

 

사가미(하아…………울어 버린 거 초 보여졌다.)

 

사가미(그 녀석누군가에게 말할까…………말할 상대는 없을려나있어도 유이정도……)

 

사가미(……아마 괜찮겠지티슈값……됐을 려나돌려 주더라도 미묘할 것이고)

 

사가미(…………고마워요도 죄송합니다도 말하지도 못했구나)

 

사가미(……? 그렇지만내가 말할 필요 없지 않을 려나? )

 

사가미(……결국 내↑ 마음대로만 안되었던 것이고히키타니도 유키노시타씨도 마음대로 했던 것은 아니였구나? )

 

79: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g1moHcZ0

사가미(…………잘 모르겠지만 말이야역시 이런 것 하지 않고 빨리 돌아가는 것이 좋았을까나……)

 

사가미(……그래도나쁜 녀석은 아닐지도……히키타니아니)

 

사가미 「……히키가야인가」

 

사가미 「!

 

두리번 두리번

 

사가미 「…………하아」

 

뚜벅 뚜벅 뚜벅 뚜벅

 

사가미(…………나쁜 녀석은아닌 거인 거지)

 

82: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g1moHcZ0

시끌시끌

 

「저기또 저 녀석 자는 척하는데

 

「다른 곳으로 가버리는 것이 좋을텐데? 어째서 있는 걸까」

 

「응∼정말로 기분 나빠그치―,  사가미」

 

사가미 「…………그렇네」

 

83: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58 ID:ng1moHcZ0

 

128: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NQMhmoY0

봉사 부실

 

 

하치만 「……. 오늘은 내가 먼저 왔는가」

 

하치만 「언제나 먼저 있는 그 녀석이 없으면 부실이 텅 빈 것 같구나」

 

하치만 「……뭐 걱정해 주지 않아도 되는 녀석이지만자 그럼평소처럼 책이라도……

 

똑똑

 

하치만 「응누구?

 

드륵

 

사가미 「……실례합니다~……

 

하치만 「」

 

130: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NQMhmoY0

하치만 「…………

 

사가미 「…………

 

하치만 「…………무슨 용무냐?

 

사가미 「그그게……

 

하치만 「겨울이라도 넘기고 싶은 건가아직 가을이다」

 

사가미 「월동은 상담하지 않아내가 파충류도 아니고!

 

하치만 「그럼 뭐야놀림이라면 사양이다」

 

사가미 「…………

 

하치만 「…………아니그렇게 조용히 있어도 곤란한데」

 

131: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NQMhmoY0

하치만 「뭐든지 좋지만 용무라면 간략하게 부탁한다유키노시타가 곧 올 거 같고」

 

사가미 「유키노시타씨가?

 

하치만 「아아만나기 좀 그렇겠지다양한 의미로」

 

사가미 「……

 

하치만 「괜찮다면 이야기해 보고불완전해도 움직이면 길이 열릴지도」

 

사가미 「……그럼…………

 

하치만 「아아」

 

사가미 「……봉사부들어가도 괜찮을까 , 일까나……

 

하치만 「」

 

134: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NQMhmoY0

사가미 「그그렇게 의외일 것 같은 얼굴 하지 않아도 되잖아」

 

하치만 「아니간디가 도움닫기 후에 넓이뛰기 하는 정도로 놀랐다만」

 

사가미 「어떤 비유야 그건!

 

하치만 「아니깊은 의미는 없지만」

 

하치만 「단지 그런 일이라면 유키노시타나 선생님에게 말해 줘나에게 결정권은 없다」

 

사가미 「……이유묻지 않는 거야?

 

하치만 「말하고 싶은 것인지?

 

하치만 「별로 내신에 좋은 부도 아니고마음대로 하면 된다」

 

하치만 「개인적 원한이라든지 그러한 이유는 아니겠지?

 

사가미 「그그것은 그렇지만……

 

하치만 「그렇다면 좋다뒤에 의자 있으니까 좋을 대로 앉아라」

 

사가미 「……응」

 

136: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NQMhmoY0

일단 말하지만>>1이 아니고 특별히 전개도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기대하지 않도록

 

 

 

드륵

 

유키노 「……어머나드문 손님이 있었네」

 

사가미 「으……」 움찔

 

하치만 「……그렇게 위압 주지 마라입부희망자니까」

 

유키노 「……? 히키가야군으로서는 재미있는 농담이네」

 

하치만 「뭐 자세한 이야기는 본인하고 해 줘나도 자세는 모르니까」

 

사가미 「으……응」

 

139: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NQMhmoY0

사가미 「그럼 ,   ,  미안합니다 문화제 때는유키노시타씨!

 

유키노 「……별로 당신이 걱정할 일도 아니고이미 끝난 일이야나도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었던 문화제였고」 힐끔

 

하치만 「……

 

사가미 「하하지만」

 

유키노 「……반성의 기미가 있는 것만으로도 전망 있는 것이 아닐까자신을 인정하고 바꾸려고 하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고」

 

하치만 「무리하게 바꿀 필요도 없지만

 

사가미 「……고마워」

 

144: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NQMhmoY0

 

 

사가미 「유키노시타씨는 좋은 사람이었구나 나 쭉 오해했어」

 

하치만 「우직하고 욕설 같지만아이스 소드 같은 것이다」

 

유키노 「파괴의 검에게는 듣고 싶지 않구나」

 

사가미 「……두 사람 정말로 교제하지 않은 거야?

 

하치만 유키노「 「있을 수 없다만(없구나)」」

 

사가미 「그래도저히 그렇게는 안 보이는데」 후

 

유키노 「……입부수리할게」

 

사가미 「정말고마워!」

 

하치만 「……

 

148: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NQMhmoY0

다음날

 

 

주변 친구「미나미-, 오늘은 이제 돌아가?」

 

사가미 「아니갈 곳이 있어서

 

주변 친구 2 「갈 곳설마 남자라도 있는 거야?

 

사가미 「설마―, 그럼!」  다다다

 

 

 

드르륵

 

사가미 「……」 힐끔

 

하치만 「……」 힐끔

 

149: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NQMhmoY0

사가미 「……」 슥슥

 

하치만 「……」펄럭

 

사가미 「…………」 슥슥

 

하치만 「…………」 펄럭

 

 

 

드르륵

 

유이 「야하로―……  에에에에에사가밍!

 

사가미 「……안녕하세요 유이」

 

하치만(그렇게 놀랄 일도……뭐 놀랄까 보통은)

 

150: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NQMhmoY0

유이 「어떤 일이야 힛키설명 해 주었으면!

 

하치만 「……여전히 텐션이 높구나 너입부한거다」

 

유이 「입부!? 언제!?

 

하치만 「어제」

 

유이 「아안돼 사가밍사가밍 같은 클래스의 인기인이 이런 동아리 들어와도 좋은 일 없어클리닝 오프야!

 

사가미 「하 ,  하아……

 

하치만 「완전히 부메랑이지만……이라고 할까 쿨링오프 라고 말하고 싶은 것인지?

 

유이 「그래그거!

 

하치만(의미 알고 말하는 건가 이 녀석……)

 

151: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NQMhmoY0

하치만 「먼저 말해두지만 유키노시타의 승낙은 끝난 상태다선생님은 모르지만」

 

유이 「그그렇구나그런데 사가밍은 무슨 일이야?」 덜덜

 

하치만 「진정해라」  

 

유이 「아우」

 

사가미 「후훗싫은데유이가 가르쳐 준거잖아나에게 진상을 말야」 힐끔

 

하치만 「……

 

유이 「하하지만 입부는 그다지 하지 않아도……

 

사가미 「그것은 그럴지도 모르지만나 나름대로 여러 가지 생각하다 보니」

 

154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NQMhmoY0

사가미 「나용모만은 적당히 좋아서다른 장점이라든지 없었지만 붙임성 있게 행동할 수 있었지만」

 

사가미 「그렇게 생각했던 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일전에」

(역주 : 원문은 이것이고 そんなぬるまかってた氷水ぶっかけられたんだよ 대충 의역했습니다.)

 

하치만 ……

 

사가미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어아마도 그대로 끝냈다면 아무 것도 생각하지 못한 채로 끝냈을 거야」

 

유이 「사가밍……

 

사가미 「그렇지만일전에 유이에게 듣고히키가야군과 우연히 이야기를 하고생각했어」

 

사가미 「은 굉장한 사람들이라고」

 

하치만 「……

 

157: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NQMhmoY0

하치만 「그건 오해다나는 사회에서 말하자면 지탄자(비난받는자)야」

 

사가미 「"나는". "우리들은"이 아니고그러한 점이 굉장하다고 생각했어 나는」

 

하치만 「……그렇다고는 해도무리하게 바뀌어도 좋은 일 같은 건 없어2병이 외톨이로 될 뿐)이다」

 

사가미 「알고 있어그렇지만 나모두를 같은 시선으로 보고 있었다고 생각했어」

 

사가미 「자신이 다치는 것을 피하지 않고 , 자신에게 책임을 질 수 있게 되고 싶어서」

 

하치만 「……

 

유이 「그렇구나…… , 사가밍을 좀 더 좋아하게 될지도」

 

사가미 「나심했었어……

 

유이 「아니아니그러한 일이 아니라

 

하치만 「"적당히 비교적"사이 좋았겠지?

 

유이 「히힛키!

 

하치만 「뒤탈 같은 것도 없어 좋잖아같은 부의 동료가 되었으니까」

 

사가미 「아하하……지금부터 잘 부탁해유이」

 

유이 「으이쪽이야말로!

 

158: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nNQMhmoY0

사가미 「……그래서」

 

하치만 「""?

 

사가미 「유키노시타씨가 아니란 것은유이인 거야?

 

하치만 「'아앙?

 

유이 「사사가밍 무슨 말하는 거야나는 그 ,  힛키와는 그……

 

사가미 「무슨 일?나 별로 히키가야군이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히죽히죽

 

유이 「사사가밍!」 꺄

 

하치만 「……

 

사가미 「그렇지만흐응그렇구나……」 쿡

 

드륵

 

유키노 「……다 온 듯 하구나」

 

사가미 「아 ,  유키노시타씨」

 

하치만 「그러면오늘도 동아리 시작인가」

 

유키노 「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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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시스입니다. 어째 정말 번역하고 싶은 것과는 멀어진 것 같습니다. 

화살표는 원래 있던겁니다. 

도중에 작자가 바뀌어서 사가미가 유이를 유이가하마씨로 부르는데 그냥 유이로 번역했습니다.

오레가이루 공간/관련 이야기 2013. 10. 1. 10:19 by 레미0아이시스

작품 네타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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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ntro

 

5권분량의 경우 방향성이 애매해서 사건으로 리뷰하기 보단 유이나 유키노에 대해 리뷰할때 따로 다루는 게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5권은 사실 유키노에 초점이 맞춰져 있긴합니다. 등장은 뒤에 하나지만요. 이는 유키노에 대한 평가의 종합이 이뤄지고 있어서입니다. 그래서 사건으로 다루기보단 유키노를 다룰때 언급하는 게 더 타당하다고 여기는 중입니다.

 

그렇게 해서 문화제입니다. 애니에서도 일부러 무리할 만큼 분량을 조절해서 다룰정도로 문화제는 정말 인기있는 에피소드일거라 생각합니다. 

 

2. 방학이 끝나고 문화제 전

 

 봉사부의 상황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러고보면 봉사부 상황 묘사가 각 권 초반에 꽤나 묘사되었다는 느낌도 드는군요. 불꽃놀이 이후 하치만은 전말을 알게 되고 그덕인지는 모르지만 하치만과 유키노의 관계가 애매해져 버렸습니다.

 

3. 사가미 등장

 

 전에 제가 리뷰를 쓰고 그 반응결과 사가미의 팬은 없는걸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 이 말은 무조건 까도 된다는 이야기겠네요 [....] 사가미는 하치만에 의해 독자에게 뿌리까지 파해쳐진 캐릭터입니다. 전형적인 속물이죠. 그리고 하치만은 그 과정까지도 알고 있습니다.

 

1학년때 그럭저럭 유이와 함께 최상위 카스트로서 생활하다가 2학년때 유미코때문에 2류로 밀려나버립니다. 또한 이 때 미우라가 유이를 선택했고 그덕에 사가미와 유이의 차이가 생겨 버립니다. 안그래도 자기와 우월한 사람의 등장으로 짜증나는데 같이 놀던 친구가 격이 달라져 버렸습니다. 말하자면 열등감이 느껴지는 순간에 그게 확대 되어 버린거죠 [....] 뭐 됐습니다. 사실 여기서 그걸 순순히 인정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불가능할테고 말입니다.

 

유키노는 유미코를 한때 원숭이의 두목으로 칭한 적이 있었는데, 사가미는 사실 그 보다도 못한 존재입니다. 말하자면 영역싸움에서 밀려난 원숭이 [.... 풋...]

 

여기에 덧붙여 사가미는 당연하게도 탑카스트를 동경하고 있으며, 하야마를 좋아한다 혹은 동경한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지하게 좋아하는 것은 아닐겁니다. 말하자면 일반 여자들이 내 애인은 이정도야 하는 엑세서리 정도란 느낌일까.. 미우라조차도 하야마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좋아한다고 생각됩니다만 이 여자는 정말 속물이라 진정성은 하나도 느껴지지 않죠.

 

짜증나게도 이 사가미는 문화제와 체육제의 중요 인물입니다. [...그리고 독자들은 일치 단결하게 되죠....]

 

4. 사가미의 의뢰

 

사실 이 문화제는 워낙 하치만이 대활약하고 하루노가 무섭고 그런저런 이유로 넘어가기 쉬운데 핵심은 사가미의 의뢰입니다. 문화제에 발생한 모든 일은 사가미의 의뢰때문에 생긴겁니다. 그런데 그 본인이 그걸 알정도로 영리하지 않죠. 달리 말해 멍청한겁니다. 아마 모든 문제는 하치만 탓이라고 말할 사람입니다.

 

물론 의뢰 배경은 시즈카와 하야마 때문이긴 합니다. 시즈카는 자신이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이 상황을 만들어 냈습니다. 하치만을 실행위원으로 만들면서 말입니다. 정말 대단하긴 한겁니다. 대체로 저런 자리 하치만 같은 학생을 앉히지 않습니다. 저의 흑역사를 잠깐 공개하자면 저는 고등학교때 학생회 간부를 맡은 적이 있었는데, 사실 전 못하는 사람 축이였습니다. 담당 선생님이 제 담임이였는데 제가 원하니까 자기 직권으로 넣은거죠 [.... 하하하.. ㅡㅡ;; 뭐..어떤 상황인건지 예상이 되실겁니다...그땐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여하튼 하치만이 실행위원인 상태에서 누구도 원하지 않습니다. 여자쪽에서 말입니다. 여기서 사실 반의 권력구도가 드러나버립니다. 사가미가 유이를 공격합니다. 그런데 유이는 미우라일파였고 미우라일파는 그걸 자기의 도전으로 인식 격파시킵니다. 그리고 사가미는 격추됩니다. 못 이기거든요. 이건 후에 실행위원들끼리 회의할때도 나타납니다 미우라 이야기나오면 얼굴 굳어버리는걸로 증명되어 버리죠. 그리고 도리어 하야마에 의해 자신이 실행위원이 됩니다. 하야마의 의도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만큼은요. 다만 하야마도 하치만처럼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가미가 어떤 상태인지 정도는 파악했으리라 추측됩니다. 어찌되었던 그래도 꽤나 높은 카스트이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사가미는 앞서 제가 서술한 이유때문이라도 하야마에 대해 호감이 있습니다. 정확히는 내가 실행위원이 된 건 하야마 때문이다. 라는 꼬리표를 붙이고 싶었던 것이죠.

 

아무튼 이 사가미는 뼈속까지 속물이라 실행위원장이 됩니다. 사실 여기까지는 그래도 좋게 볼 수 있습니다. 순전히 이 장면만 보면 말입니다 [...] 문제는 그 뒤에 한 의뢰와 의뢰 뒤의 행동입니다. 욕이 절로 나옵니다. 의뢰가 자기의 성장이면 그거에 걸맞는 노력을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5. 사가미의 행동

 

그러나 이 인간 말종인 사가미 때문에 봉사부의 인간관계가 돈독해집니다 [.....] 물론 이건 뒤의 이야기지만

 

사가미덕에 문화제 일은 오히려 악화됩니다만 사실은 유키노때문에 버티고 있는 형국이 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그걸 모릅니다. 자신만 편하면 그만이니까요. 사가미의 핑계 '학급에도 신경쓰자'라는 슬로건은 역으로 말하자면 자기 직무 소홀입니다. 말은 좋습니다. 자기 학급도 중요하다는 말은요. 하지만 사람은 자기 직함이나 역할이 주어지면 그에 충실해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없다면 퇴출당하는 것이 사회입니다. 사가미에게는 다행히도 학교는 사회와 유사하나 사회는 아닙니다. 사가미가 불이익을 당하지는 않습니다. 그결과 자기 멋대로 하는거죠.

 

그리고 사가미가 학급에 신경 쓰는건 이런겁니다. 난 문화실행위원장이야 그러니 나에게 잘보여. 하야마도 날 좋게 봐주고 있다고란 거죠.그리고 하야마도 이것을 눈치챘습니다. 굉장히 돌려서 말하지만요. 사가미가 그 진위를 알 정도로 똑똑하지 않습니다. 아니 멍청합니다 [...] 그래서 하야마와 식사하려고 시도도 하고요. 실패하지만.

 

후에 급추락 하긴 합니다. 하루노도 지지하지 않고, 하야마도 떠나고.. 무능한 실행위원장이란 직함밖에 안 남죠.

 

6. 하루노의 등장과 하치만의 행동

 

사실 사가미가 이렇게 행동했다 치더라도 문화제는 그럭저럭 되었을거니다. 정확히는 별 일 없었을겁니다. 단지 유키노가 쓰러질 뿐이지. 그게 현실이죠. 몇사람만 죽도록 일하면 그만이고 남이 일하면 잘되었네 라고 하는게 사회이고 집단인겁니다.

 

근데 여기에 변동을 줘버린 사람이 두 사람이 있습니다. 하루노와 하치만입니다. 하루노는 사실 하치만이 굳이 나서도 되지 않아도 될만큼 상황을 해결해 줄 수 있었지만 일부러 사가미에게 힘을 실어줍니다. 그리고 사가미가 초래한 상황은 더더욱 악화되어 버리죠. 이게 정말 무서운겁니다 [....] 유키노에게 일부러 벽이 되려고 하는거 말입니다. 아마 하치만이 아니여도 유키노는 사가미를 도중에 버릴 생각이였을겁니다. 왜냐면 하루노에게 사가미는 굴러다니는 돌맹이 이하니까요.

 

덕분에 유키노는 핀치에 몰립니다. 말하자면 한계까지 간거죠. 유이의 부탁도 있지만 상황 타계를 위해 유키노를 위해 움직입니다. (정확한 진의는 잘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상황이 맘에 안들어서 일지도 모르고..)

 

그리고 슬로건 사건, 사가미 행방불명 사건이 터집니다. 사가미는 사실 그 사건들이 자업자득이란 것을 전혀 모를겁니다. 죽을때까지 그렇게 살겠죠. 덕분에 악평은 전부 하치만 것이 됩니다. 게다가 그는 변명조차 하지도 않으니까요.

 

7. 하야마의 평가

 

작중에서 각 인물들에게 가장 냉정하게 그리고 보편타당하게 평가를 내릴 수 있는 사람은 하야마입니다.

 

실제로 하야마는 사가미의 태만을 너무나도 간접적으로 지적했습니다. 너무나도 간접적인 방식이 하야마답긴 합니다만 제가 지적하고 싶은건 간접적인 지적이 아니라 사가미의 태만을 인식하고 있다는 겁니다.

 

유키노가 무리하고 있다는 것도 지적합니다. 역시 방식이 너무나도 하야마다워서 유키노에게 별 도움은 안됩니다.

 

하치만에 대해서도 제대로 평가합니다. 먼저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사가미 실종사건에서 하치만이 한 행동에 대해 '하치만이 상처 입는 방식'에 대해 토로합니다. '어째서 그런 방법밖에 모르냐고 말입니다.'

 

그렇다 치더라도 하야마는 작중에서 자기 역할을 완전하게 완수한 셈입니다.

 

8. 봉사부 인간관계의 변화

 

봉사부 내부의 변화가 가장 극적으로 변하는 장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유키노는 하치만을 제대로 인정하려 합니다. 호감이 생겼다라고 까지 해석해도 될 거 같습니다. 여하튼 하치만에 의해 유키노는 구원받게 됩니다. 의뢰한 건 사가미인데 구원받은 건 유키노군요. 사실상 그런 굴욕을 맞본 사가미는 성장하기야 하겠지만 그런 인간이 성장하는 경우를 저는 본 적이 없으니 아마 작중에서도 없을겁니다.

 

그렇게 해서 1~3권이 유이와의 관계의 변화를 조명했다면, 4~6권이 유키노에 대한 관계를 조명한 셈이 됩니다.

 

9. 의뢰와 그 해결의 양상

 

4권과 6권의 의뢰 그러니까 여름캠프와 문화제는 양상이 전과는 다릅니다. 전에는 유키노VS하치만이였던 것이 봉사부(하치만위주)VS봉사부이외 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대립점도 사고방식이라던가 그런 것이 아닙니다. 한 현상이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로 포인트가 바뀌게 됩니다.

 

즉 봉사부란 집단 내에서의 방향성의 대립에서 봉사부란 한 단체가 사회현상 혹은 그에 준한 것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가를 나타내는 셈입니다. 그리고 이는 수학여행건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10. 후기

 

고찰하고 싶었던 것은 문화제 전후로 봉사부 내부의 인간관계 변화, 특히 유키노와 하치만의 관계에 변화가 생겼다는 것이고 문화제 사건이 사실 초래한 것은 사가미때문이라는 것, 그리고 그에 대해 봉사부, 하루노, 하야마가 대응한 형태의 조명이였습니다.

 

상당히 복잡한 사건으로 봐도 될 거 같습니다. (원래 다 복잡하니까요) 다만 확실한건 누구도 정답을 내릴 수 없으며 그렇기에 가장 자기다운 방법으로 부딪히자가 결론이 될 겁니다.

 

오레가이루 공간/관련 이야기 2013. 10. 1. 09:47 by 레미0아이시스

6.25 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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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ntro


이 소설 통틀어서 절대적인 비호감을 주는 캐릭터가 사가미일겁니다. 풀네임도 기억안납니다. 아니 명시가 안된건가요? -_-;


첫등장부터 주구장창 맘에 안드는 캐릭터이죠..


근데 이거 달리 말하면 작가가 설정부터 캐릭터 행동까지 정말 치밀하게 잘 했다는 이야기기도 합니다.


비호감캐릭터나 악당캐릭터 설정 및 연출이 더 힘든거니까요.


근데 이거 혹시 순전 내 개인적인 생각이고 실제로 사가미 팬있는거 아닙니까? 그랬다간 돌 맞을 글인데 [...]

 


2. 사가미를 좋게 볼 수 없는 이유 - 첫 등장


사가미는 처음부터 좋게 볼 수 없는 캐릭터입니다. 첫 등장은 불꽃놀이때이죠.


그때 하치만 볼때 표정부터가 참 맘에 안듭니다. 감히 우리의 하치만 선생을 저딴 식으로 보다니 이런 생각이 들정도로요.


근데 이런 현상은 현실세계에서도 아주 흔할겁니다. 누군가를 고립시키거나 따 시키는 이유이기도 한데 일종의 우월감이라던가


혹은 자신은 비참하지 않다라던가 그런 감정을 느끼기 때문이겠죠.


하치만은 어찌되었건 외톨이, 왕따 그런겁니다. 당연히 사가미의 인식으로는 그는 밑바닥의 인간이고 자신은 상위다라고 생각했겠죠.


그런데 남을 멸시하는 인간치고 제대로 된 인간이 없다는 말은 어쨌거나 사실이라고 봅니다. [..그건 어디서나 마찬가지죠...]

 


3. 사가미를 보기 싫은 이유 - 사고 방식


사가미야 말로 그 말그대로 평범한 정말로 아무것도 없는 인간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간신 소인배 이런거죠..


이건 비꼬거나 폄하하는게 아니라 -_- 사실이 그렇습니다. 하나씩 보면


1. 자신은 대단하지도 않으면서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2. 권력욕이나 과시욕만 있을 뿐 실제로 뒷받침되는 능력은 전혀 없다.


3. 모든 사실을 자기 유리한대로 포장하려 한다.


4. 정작 위기 혹은 문제에 봉착하면 회피하려 한다.


이 모든 것은 하치만이 옥상에서 사가미에게 친절하게 말해준 내용입니다. 하치만이 말하기를 우리는 똑같이 밑바닥의 주민이야. 사실 유키노시타처럼 되고 싶었겠지. 그렇지만 될 수 없기에 폄하했어. 그것이 너의 성장의 정체야 라는 겁니다.


그녀는 이 말에 절대로 반박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면 사실이거든요. 논리로 안될때 혹은 사실을 회피하고 싶을때 좋은 수단은 감정적인 것입니다. 최대한 불쌍하게 보이는 것이죠. 굳이 계산적이 아니여도 됩니다. 대체로 저런 사람은 몰리면 감정에 호소하거든요 [...]

 


4. 사가미를 다룬 이유


굳이 이 대목에서 사가미를 다룬 이유를 말하는 건 쓰는것을 빼먹어서 이기도 한데 -_-;;; 워낙 깔게 많아서 그것만 신경 썼군요..


다룬 이유는 사가미가 봉사부에 의뢰를 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의뢰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련의 사건이 발생되었다면 어떤 의미로는 사가미는 아무 상관도 없이 봉사부맴버들이 행동했다라고 판단했을 겁니다.


하지만 사기미는 의뢰를 했습니다. 그것도 의뢰내용은 날 이번 기회를 통해 성장시켜달라는 것이고요.


그녀는 그녀가 의뢰한 내용이 어떤 의미인지도 몰랐을 정도로 무지했고, 리더란 위치가 무엇인지도 모를 정도로 멍청했습니다.


이건 상상인데 그녀가 한 행동들을 보고 하루노는 사가미를 멸시했을겁니다. 상황을 한눈에 파악했을 하루노라면 말이죠.


그녀가 진짜 성장을 원했다면 유키노에게 붙어서 일처리 방법을 배우려고 하거나 아니면 일하면서 사람들에게 물어보거나 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적당한 이유를 붙여서 자신이 편한대로 행동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해 하치만은 슬로건 건에서 평가를 내려주었지요. 대체 상부상조가 무엇인가를 말하면서 말입니다.


하치만은 엄청 비꼬고 마치 자신의 문제로 짜증난다고 이야기했겠지만 사가미가 그 말을 듣고 안 찔릴 리가 없습니다.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할때 그리고 그에 대해 안 좋은 소리를 듣게 되면 구체적인 이유를 모를뿐 자신이 타켓이란거 정도는 알게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그정도로 민감합니다. 왜냐면 다들 약하고 소인배니까.. (인간중에 하치만처럼 강해진 사람은 몇이고 하루노나 유키노처럼 강한 사람은 몇이겠습니까? )


사가미를 다룬 이유 그것은 그녀의 의뢰내용부터 그것을 초래한 결과가 봉사부의 활동을 보여주었다는 것이고, 봉사부내 혹은 봉사부 맴버들의 성장이나 변화를 보여주었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사가미의 추함이 독자들에게는 알려졌다는 것 뿐이죠.


봉사부가 정확히는 유키노가 움직이고 그 후에 하치만이 움직인 이유는 사가미의 의뢰때문입니다. 하치만이 움직인 이유 중에 유키노가 있긴하나 근원적으로는 사가미의 의뢰때문입니다.

 


5. 추이


사가미는 체육제때 6.25에서 한번 더 나옵니다. 솔직히 무지 깼습니다만 덕분에 소설은 엄청 충실해진 느낌이였습니다.


애니에서 안보여서 좋았긴 했습니다 [...]


사가미는 문화제를 거쳐도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긴 그런 인간이 변할리가 없죠.


그래서 체육회 실행위원장도 문화제와 비슷한 과정을 거쳐 수락했고 진행되었습니다.


6.25에서 사가미의 암운이 보여지고 있죠. 후반에 말입니다. 그것도 하치만이 아닌 자신의 친구들 때문에 (왠지 통쾌하기도)


6.5에서 사가미를 어떻게 묘사할지 굉장히 기대됩니다.


실은 시로메구리를 다룬 이상 사가미도 반드시 엮이게 되기에 어쩔 수 없이 사가미를 다룬게 더 정답이겠네요. 둘다 문화제 체육제때문에 엮인거니까요.

 


6.  개인적인 바람


사가미가 나중에 자기 실책을 알았다거나 하치만의 진가를 알아서 용서를 빈다던가 그런게 나오면 더 재미있겠네요..


저는 내여귀에서 쿠루스 카나코를 좋아하는데 초반의 재수없음이 나중에 환골탈태수준으로 반대로 되죠..


사가미가 그럴리는 없겠지만.. 그걸 기대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겁니다.

 

 


7. 사가미는


보스캐릭터도 아니고 그냥 소시민적 캐릭터입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어지간한 악의 화신처럼 싫어하죠.


사실 말입니다. 정말 악인이나 궁극의 악 - 마왕이라면 그렇게 미워하거나 증오하지 않습니다 [...] 의외로 말이죠.


잘못된 예시인데 전쟁터에서 신나게 싸운 두 장군이 의외로 서로 싫어하지 않는 것이 묘사될때가 많은데 대체로 사실일겁니다.


오히려 저런 소시민적 캐릭터 그러니까 자기 분수도 모르고 남을 멸시하거나 책잡는 것이 정말로 그 캐릭터를 싫어하게 되는 원인이죠..


더 짜증나는건 개과천선 할거 같지도 않다는 것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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