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팬픽/柏木 - 사가미 고2병 2013. 11. 11. 22:15 by 레미0아이시스

본 번역은 柏木님의 허락을 받고 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柏木님은 힛키와 미우라씨를 비롯하여, 힛키와 OOO 를 기재하고 계십니다.




2학년 F반에서 아싸가 증가했다.

 

잘됐네! , 타에짱 아싸가 증가했어!

 

 

원래 F반에는 아싸가 두 명,  히키가야 하치만카와사키 사키

 

그리고 미묘한 시기에 아싸가 된 나,  사가미 미나미이다

 

원인이라고 한다면 문화제 이후 「사가밍 불쌍해」 붐이 일어난 뒤에 조금씩 내 안에서 그룹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일까

 

아니면 게임센터에서 피규어 스커트 안을 들여다 보려던 것을 그룹 내의 여학생에게 보여졌기 때문일까

 

그 때의 눈은 진짜로 「사가밍 불쌍해」였다···

 

아무튼 그룹의 여왕(웃음)이 따 당하는 시점에서 아싸는 시간 문제였을 지도 모른다

 

그리고 박차를 가했던 것이 교실에서 자리 바꾸기

 

바뀐 내 자리는 히키가야 자리에서 두 자리 앞

 

저절로 그룹은 뒷자석으로 배정받은 No. 2에게로 모인다

 

그리고 내 카스트는 추락했다.

 

그럼 그런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하면이어폰으로 귀를 막고

 

마음에 든 핑크색 vita짱으로 RPG를 묵묵히 3번째 플레이

 

주인공에게 여장 시키고 있습니다 왜요?

 

기본적으로 쉬는 시간 때우는 방법은 자던가 게임하던가 라노베 읽던가 하는 문화제 전에는 생각지도 못한 방법이다.

 

이래 뵈어도 제법 즐거워정말인데?

 

 

눈 깜짝할 순간에 점심시간이 되었다

 

점심시간에는 특별동의 옥상으로 가서

 

의자 3개 늘어 놓고 잔다

 

그러나 아프기 때문에 5, 6분 지나면 자세를 고쳐 아저씨 같은 모습으로 눕는다

 

여자력이 없어졌구나 라고 느끼는 오늘

 

스커트도 완전히 의자와 의자의 사이로 젖혀 버리고 있다

 

그러나 그런 것은 신경 쓰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pixiv를 들여다 본다

 

pixiv의 검색 이력에 「카레 우동」이 있는데 말이지심야의 텐션은 무섭구나

 

나 카레 우동으로 대체 뭘 하려고 했던 걸까···

 

60건 정도 나왔던 것도 놀랍다,  과연  pixiv···

 

끼익하고 옥상문이 열린다

 

들어 온 사람은 히라츠카 선생님이었다

 

「여기에 있었나사가미」

 

「히라츠카 선생님···

 

「찾는데 고생 했다고」

 

라고 머리를 긁으면서 힐끔 내 스커트 쪽을 응시했다.

 

「하늘색인가···」

 

「그러니까 결혼을 못···

 

말을 다 하기도 전에 퍽하고 허벅지를 얻어맞았다

 

「수수하게 아팟!

 

「방과후 직원실에 오도록」

 

「네···」

 

타박타박 끼익 하는 소리를 내면서 옥상을 떠났다

 

분후

 

「후우···」

 

오후 특유의 졸림으로 꾸벅꾸벅

 

그리고 또 옥상문이 열렸다

 

「우홋···」

 

땀을 흘리면서도 코트를 입고고무 글로브를 낀 뚱뚱보 안경이었다

 

멈춰!,  난폭 하게 할 생각이지! ,  에로 동인지같이! ,  에로 동인지같이!

 

잠깐의 침묵

 

「우홋↑!

 

뺨을 붉히면서 문을 닫았다

 

어째서 흥분한 거지 ···

 

 

 

방과후

 

그리고 나는 들은 대로 직원실로 들어가

 

구석의 응접실에 앉혀졌다

 

「그럼 사가미··· 이것은 뭔가?

 

테이블에 국어 시간에 쓴 감상문을 펼치셨다.

 

「잘 쓰지 않았나요?

 

얼굴은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지만 힘껏 허세를 부렸다

 

「문제는 맨 처음이다아베 코보의 「공연의 비밀」에 대해 쓰라고 했지만···

 

히라츠카 선생님은 감상문을 읽어 갔다.

 

「공연의 비밀바꾸어 말하면 암묵적인 이해예를 들면 아이돌 성우가 처녀막으로 소리를 내지 않은 것도 공연의 비밀이다

 

「처음부터 아랫도리 이야기 쓰지 마!

 

히라츠카 선생님은 고함치고 나서는 미간에 주름진 채로 담배에 불을 붙였다

 

「그그래도 틀린 건 아니잖아요 그쵸?

 

이런너무 초조해서 혀 깨물었다

 

그래도 빨리 집에 갈 수는 없을까나···

 

애니메이트로 게임 예약했는데

 

「누군가 같은 걸 써서 말이지···

 

그 누가 누군지는 대충 알 거 같다.

 

「사가미는 문화제 후로 바뀌었군」

 

「그렇습니까?

 

「바뀌었어눈이 죽었다」

 

「너무해 ···

 

「그러나 성장했어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그렇···습니까?

 

아까와는 어투가 다른 거 같다.

 

나는··· 성장하지 않는 것이 좋았던 걸까

 

역시 아직 마음에 걸린다

 

누군가를 희생해서 달디단 꿀을 취하고 있던 보기 흉한 작은 둥지의 여왕 벌이었던 나

 

희생이나 흉함을 자각한 무렵에는 벌써 끝났다

 

단지 지금은 수개월 전의 자신이 부끄럽다···

 

「사가미···연애 드라마는 좋아하는가?

 

생뚱맞은 질문이었다

 

「에? , 아니요최근에는 그다지··· 슈퍼 히어로 타임은 봅니다만」

 

오히려 최근에는 슈퍼 히어로 타임 밖에 보지 않는다.

 

벨트 사서 「샤바두비 터치 변신」하면서 놀고 있는데 엄마가 「시끄러워!」 라고 했다ZE☆

 

 

「그럼 좋아하는 가수는 있나?

 

「대중 가요는 그다지···

 

만나고 싶어서만나고 싶어서떨리는 마음은..

 

마이크를 부엌칼로 바꿀 기세

 

「드라마는 보지 않는 것 같지만좋아하는 배우는 있을까?

 

「···마츠자카군이라던가? , 하지만 솔직히 인기 있기 전이 좋았습니다.

 

「후후그런가···

 

조금 기쁜 것 같이 웃었다

 

「병이라고 해야 하나··· 전염되었다고 해야 하나」

 

얼굴은 장난끼를 띄면서도 조금 기쁜 것 같은 톤이었다

 

「에?

 

「아니오늘은 돌아가도 좋다 사가미조심해서 말이야」

 

「하아실례합니다···

 

「사가미또 부를지도 모른다고」

 

「알겠습니다」

 

직원실을 나갔다,  왜일까 그의 얼굴이 떠올랐다···

 

가슴에 난 구멍은 작은 사죄 하나로는 끝나지 않을 것 같다

 

 

게이세이 치바 중앙 근처

 

여기는 치바의 하위문화 스폿으로 애니메이트나 토라노아나가 있어 꽤 충실하다

 

무려 여하튼 메이드 카페도 있다

 

「엔젤이 있다」···여기서 아르바이트라도 할까나

 

그렇지만 죽은 눈으로 「모에 모에 큥」이라고 해도···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는 동안에 애니메이트에 도착해서

 

예약한 게임을 받았다

 

포인트가 모여지는 것은 꽤 기분이 좋다

 

그러나 곧바로는 돌아가지 않고 빈둥빈둥 거리다 보니

 

BL 얇은 책 파는 곳에서 「무하! , 黄黒!」 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렸지만 관련되지 않기로 했다.

 

아···좋은 일러구나

 

별로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라이트 노벨에 손을 뻗었다.

 

그러자 고무 글로브를 낀 손과 부딪쳤다

 

「미안합니다···」

 

「이쪽이야말로···」

 

?  이 사람···

 

고무 글로브의 주인은 점심시간에 옥상에 나타난 뚱뚱보 안경

 

「모쪼록」

 

「에네」

 

서로 인사를 하고 떨어졌다.

 

고무 글로브를 끼고 있는 주제에 굉장히 보통 사람이었다···

 

밖에는 꽤 안개비가 내리고 있었다

 

「신은 죽었다···

 

오늘 제법 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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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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