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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공간/관련 이미지 2014. 2. 3. 20:10 by 레미0아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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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팬픽/2ch-메구리&이로하 2014. 2. 1. 15:11 by 레미0아이시스

 

 

229 [saga]2013/12/30() 19:56:01. 56 ID:+3kVW9oC0

【이로하 22

 

하치만 「춥다」

 

이로하 「추워요」

 

하치만 「말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건가? 비켜라」

 

이로하 「싫어요―, 이 스토브 앞이 제 위안이에요, 유일한 안식처에요」

 

하치만 「온풍기 고장 낸 범인은 자리에서 실컷 떨어라」

 

이로하 「잠깐, 밀지 말아 주세요. 거기에 제가 고장 낸 것이 아니라, 고장 난 거에요

 

하치만 「어이 밀지마」

 

이로하 「……

 

하치만 「……따뜻해지면 이다」

 

이로하 「……네」

 

 

 

 

엑스트라 「봐…… 스토브 앞에서 둘이 붙어있어」

 

엑스트라 「스토브 꺼도 따뜻하겠다」

 

엑스트라 「오히려 뜨겁다」

 

엑스트라 「(엑스트라에서 하치()) 바꾼다.

 

 

230 [saga]2013/12/30() 20:06:41. 65 ID:+3kVW9oC0

【메구리 22

 

하치만 「잠깐 선배, 무슨 일입니까」

 

메구리 「잠깐 잇시키양을 보러, 왔는걸」

 

하치만(시험에서 고득점을 받고 나서 선배의 풋워크가 가볍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절분이었다책상 위에 콩이 놓여져 있다)

 

메구리 「아- 콩이네―. 이거, 나이 이상으로 먹어버리는데

 

하치만(그렇게 말하며 콩을 집어 먹으며눈을 치켜뜨는 선배의 모습에, 나는 마가 끼었다.)

 

하치만 「귀신은- 밖으로-

 

후드득

 

메구리 「……

 

하치만(……굉장히 당황하고 있다)

 

하치만 「귀신은- 밖으로-

 

메구리 「에, 에에? …… ?

 

하치만(어쩐지 눈가에 눈물이 고여 있다. 이 사람……오싹오싹하다)

 

하치만 「귀신은- 밖으로-

 

메구리 「아얏. 그게, 너가 볼 때, 나는 무섭다, 라는 것일까?

 

하치만 「귀신은- 밖으로-

 

메구리 「아파. ……

 

하치만(눈물지으며 갈팡질팡 하고 있다. - 굉장히 오싹오싹하다. 어쩐지 아주 즐겁다)

 

메구리(그래, ……, 문화제 때 그렇게 심한 말을 해서……)

 

하치만(……? 눈물 짓던 게 진짜로 울어 버렸어? )

 

메구리 「……흐흑, 미안, 미안해, 정말로……. 미안해……미안해……

 

하치만 「( ˚Д˚ )

 

 

하치만 「( ˚Д˚)

 

 

(이제 문화제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았다고 해명 하는데, 5알과 허그 2, 쓰다듬 7, 키스 1번이 필요 했습니다)

 

 

235 [saga]2013/12/30() 20:15:37. 42 ID:+3kVW9oC0

【이로하&메구리 2

 

이로하 「이야- 불렀네요!」

 

하치만 「목이 탄다……

 

메구리 「그렇지만 그거, 휴먼 비트 박스(ヒュマンビトボックス)? 정말 대단했어!

 

이로하 「뜻밖의 재능이 있었네요

 

하치만 「네 네. 너는 시끄럽다 TM아가씨」

 

이로하 「괜찮잖아요, 별로

 

메구리 「한겨울에 HOTLIMIT는 없는 걸까

 

하치만 「정말 그렇습니다……,  , 가라다메구리차(からだ巡茶)가 있었군요. 자판기에는 잘 보이지 않는 겁니다만?

 

메구리 「에!? , 아아, 가라다메구리차네……, 나도 오랜만에 봤어

 

하치만 「목 마르니 사볼까」

 

이로하 「……차보다, 물이 좋다고 생각해요」

 

하치만 「응? ……운동부 매니저가 그렇게 말한다면, 그럼……이로하스인가 」

 

메구리 「그 손가락은 움직이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해, 그대로 차 버튼을 누르면 되잖아.

 

하치만 「엣?

 

이로하 「저는 성실하게 어드바이스 하고 있을 뿐이에요. 성실한 어드바이스로서 미네랄 워터 쪽이 좋다고 말한 거에요」

 

하치만 「어이, 잠깐」

 

메구리 「차는 몸에 좋아」

 

이로하 「이 미네랄 워터는 친환경이라 지구에 좋아요.

 

메구리 「지구 이야기는 좀 아니지 않을까?

 

이로하 「차 500 밀리리터로 건강이 극적으로 좋아지나요?

 

하치만(뭐야 이건 ……아니, 무슨 일이야?)

 

메구리 「……저기」

 

이로하 「……어느 쪽을 사실 거에요?

 

하치만 「……

 

하치만 「그럼, 나는 이 아쿠아리어스 제로를 선택하겠습니다!

 

이로하 「선배?

 

메구리 「히키가야군?

 

하치만 「……네」

 

 

하치만(결국 나는 카라다메구리차와 이로하스 총 1리터 이상을 몸으로 넣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이해 못해)

 

 

236 [saga]2013/12/30() 20:20:02. 46 ID:+3kVW9oC0

【하치만 4

 

막혔다

 

본인이 그렇다면, 나나 하루노씨에게 방법이 없다

 

찬스가 있다면, 그 녀석 개인에게 좋은 영향을 줄만한 유이가하마정도인가

 

……가능하면 위험을 분산해서, 누군가를 희생시키지 않는 방법

 

이번에는, 누군가가 희생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요컨데 유키노시타를 도와주는 것뿐이다.  (역주 : 원문에는 계발이라는 용어가 쓰였습니다.)

 

하지만 그 난이도가 터무니없이 높다

 

타인의 모티베이션에 간섭할 사람은 거의 없는데다가, 하물며 상대가 그 유키노시타다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

 

유이가하마가 유키노시타를 격려하는 것이 정공법인 것은 틀림없을 것이다. 그래도, 만약 그것이 실패했을 때를 위한 서브 플랜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문제 해결을 위한 시간 벌기

 

「…………코마치-, PC 쓴다

 

손에 들고 있던 캔 커피를 테이블에 두고, 나는 일어섰다.

 

 

272 [saga]2013/12/31() 21:17:46. 48 ID:XPQMnkcR0

【이로하 23

 

하치만 「아직도 춥다……

 

이로하 「아직 2월이고요」

 

하치만 「손끝이 장난이 아니다, 장갑 끼지 않으면 죽는다」

 

이로하 「저는 끼지 않아요

 

하치만 「설녀인가……

 

이로하 「손끝이 차가운 사람은 마음이 따뜻해요―. 자요」

 

 

하치만 「우왓, 차갑다고」

 

하치만(……뭔가 바보 커플 같다)

 

이로하 「……

 

하치만 「……

 

이로하 「마음이 따뜻한지……시험해 볼까요?

 

하치만 「!? ……아니 섣불리 동상 걸리면 안되니까 빨리 돌아가자고」

 

이로하 「……헤타레」

 

 

273 [saga]2013/12/31() 21:28:49. 46 ID:XPQMnkcR0

【메구리 23

 

하치만 「몇 번이나 녹화한 거 다시 봐도 홍백전 재미있었습니다……니시카와(西川)는 노 슬리브(スリ)였고 구렌(紅蓮)은 카오스였고」

 

메구리 「아와아와와」

 

하치만(복도 한가운데에서 페닉에 빠진 선배하고 조우했다. 뭐 하는 걸까, 이 사람)

 

하치만 「뭐 하고 있는 겁니까?

 

메구리 「하하하하합격해 버렸어」

 

하치만 「에?

 

메구리 「센터시험으로 W대에 하하하하합격해 버렸어」

 

하치만 「……

 

메구리 「아와와 어쩌지? 어쩌지?

 

하치만 「하아」

 

쓰담쓰담」

 

메구리 「!?

 

하치만 「수고 하셨습니다, 선배」

 

메구리 「……에헤헤. ! 고마워!

 

하치만 「예」

 

하치만(역시 선배의 미소는 사랑스럽지만, 이번에는 각별했다)

 

하치만(그 때 보여 준 선배의 미소는, 내가 지금까지 본 미소 중에서도 최고의--)

 

 

『또, 이네 ……히키가야군』 (원문 : 『また、ね……比企谷君』 정황상 유키노 대사 떠올린 듯 것인듯합니다.)

 

 

하치만(……)

 

하치만(…………)

 

하치만 「…………천만에요」

 

 

하치만(그 날 나는, 오랜만에 악몽을 보았다)

 

 

274 [saga]2013/12/31() 21:40:53. 23 ID:XPQMnkcR0

【이로하 24

 

이로하 「아, 선배~…… 초콜릿 받았나요!?」

 

하치만 「……아무것도」

 

이로하 「에- 뭔가요 지금 건. 분명하게 뭔가 랩핑된 소녀감 가득한」

 

하치만 「어차피 곤란한 것이겠지.

 

이로하(……- 이거 더 말하지 않아야겠네. 이 사람 지뢰투성이야,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바로 끝날 거 같아)

 

이로하 「그럼 저는 맛있는 초콜릿! 뿐만이 아니라 머플러-!

 

하치만 「오오, 냉정하게 생각하건대 인생처음이다, 여동생 말고 초콜릿 받는 거」

 

이로하 「후에? 엄마는……아아 미안해요. 그 표정 그만두세요. 지뢰가 너무 많아 대응할 수 없어요. 정말」

 

하치만 「알면 됐다. ……머플러-지금 써도 괜찮을까?

 

이로하 「후에」

 

하치만 「약삭빠르다. 아니 그냥 추우니까 쓰는 거다만……

 

스윽

 

하치만 「썼다…………이거 엄청 긴데!

 

이로하 「아니- 짜다가 자꾸자꾸 길어져 버렸어요. 뜨개질을 너무 잘 한 덕에

 

하치만 「슬쩍 자랑하는 거 그만두어라. 그래도 감촉은 정말 좋구나」

 

이로하 「! 그렇죠!? 그렇죠!?

 

하치만 「갑자기 텐션 올리지마…… 그런데 이거 어느 정도 두르면 되는 건데」

 

이로하 「맡겨 주세요! -루 구-루」

 

하치만(마법진인 건가?)

 

이로하 「구-루 구-루」

 

하치만 「……

 

이로하 「 구-루 구-……… , 완성이에요!

 

하치만(내 목을 감는 머플러가 이로하의 목도 감싸고 있었다. 둘 사이에 머플러 아치가 있다)

 

하치만 「부끄러우니까 풀어, 가깝고 숨막힐 듯이 더운 수갑인가」

 

이로하 「어쩐지 분위기 나쁘네요

 

꼬옥

 

이로하 「……이렇게 보여도, 나는 추워요」

 

하치만 「……학생회실 온풍기빨리 고쳐 졌으면 좋겠다」

 

이로하 「……그렇네요

 

하치만(당장 걱정되는 건, 급상승한 체온 때문에 초콜릿이 녹을 거 같다는 거지만)

 

 

275 [saga]2013/12/31() 21:50:07. 58 ID:XPQMnkcR0

【메구리 24

 

메구리 「기다렸지, , 엄청 따뜻해 보여!

 

하치만 「아니, 이 머플러 너무 길어서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메구리 「헤에―……, 초콜릿 만들어 왔어!

 

하치만 「정말입니까」

 

하치만(역대 최고 기록 갱신이다, 코마치 포함해 4, 신발장에 들어 있었던 무명 포함해 5개라니 인기인인가)

 

메구리 「다음에 먹을까……~그래도」

 

하치만 「네?

 

메구리 「같이 머플러 해주지 않으면, , 안 줄 거야」

 

하치만(……얼굴 새빨갛게 될 정도라면 말하지 않는 것이 좋을 텐데)

 

하치만 「구-루 구-루」

 

메구리 「와왓!? 정말로 하는 거야!?

 

하치만 「이제 와서 입니다만 구-루 구-. , 덥지 않습니까?

 

메구리 「후에? 아아 응, 괜찮아!

 

하치만 「그럼 빨리 가도록 합시다. 다른 한쪽이 멈추면 움직일 수 없어서」

 

메구리 「아, 응」

 

총총

 

메구리 「……

 

하치만 「……

 

메구리 「……돌아가, 도」   (원문 : 「……り、も」)

 

하치만 「별로 괜찮습니다」

 

메구리 「우에!? , 들렸어!?

 

하치만 「여자아이가 하는 말을 못 듣는 척하는 녀석은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요.

 

 

276 [saga]2013/12/31() 22:04:37. 34 ID:XPQMnkcR0

【이로하 25

 

이로하 「우와 선배 iPod 애니송하고 팝송 밖에 없잖아요, 기분 나빠」

 

하치만 「아? ロック도 들어 있을 것이다만」

 

이로하 「원 오크(ワンオク) 정도 밖에 몰라요」

 

하치만 「맨위드(マンウィズ )라든가 사카나(サカナ)라든가 시구레(時雨) 정도는 들어라……남자의 이야기를 들으려면 말이다. 빗치」

 

이로하 「그럼 공부할 테니 들려주세요」

 

하치만(이 녀석 정색했다……)

 

이로하 「이어폰 없으니 빌려 주세요

 

하치만 「예예」

 

이로하 「우와 비쌀 거 같은 이어폰…… , 잘 쓸게요」

 

하치만 「뭐. 약간 귀마개 되는 것 정도…… ? 한 쪽은 또 왜?

 

이로하 「듣지 않으면 설명할 수 없잖아요? 부디~ 부디~

 

하치만 「좌우 번갈아 가는 음악을 어떻게 하려고…… 뭐 됐나. 우선 이 앨범부터」

 

이로하 「우와- 늑대다

 

하치만 「약삭빠른 녀석은 조용히 해라」

 

이로하 「여고생을 상대로 이상한 관심 가지지 말아 주세요」

 

하치만 「자의식 과잉이 지나쳐 짜증난다」

 

이로하 「하아!? 조금 전부터 난폭하게 콧김 내뿜으면서 무슨 말을 하나요! 진짜 시입성 문제 있어요!

 

하치만 「신빙성발음이 약삭빠르다. 아니 그보다, 숨이 신경 쓰이는 것은 단순하게 거리 문제--

 

이로하 「」

 

하치만 「」

 

이로하 「」

 

하치만 「」

 

이로하 「……가가가가가사 봐야죠」

 

하치만 「아아. 기본 알파벳뿐이지만 」

 

이로하(가까워 가까워! 조금 더면 키스 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 )

 

하치만(공즉시색……후배 빗치 녀석을 상대로 무엇을 하고 있는 건가, 나는. 이전에 이 녀석을 닮은 AV 여자배우를 보았을 때, 그 머라 말할 수 없는 기분이 떠올랐다-- 역효과다! )

 

 

277 [saga]2013/12/31() 22:07:51. 51 ID:XPQMnkcR0

【메구리 25

 

메구리 「그러고 보니 오늘 너에게 준 계란말이, 「솔직해지는 약」을 넣었는데 어때?

 

하치만 「무섭습니다」

 

메구리 「으~……나 좋아해?

 

하치만 「좋아합니다」

 

메구리 「! ! ! ?

 

메구리(? 뭐라고 말했어? ? ? 에엣???? )

 

- 10분 경과-

 

하치만 「저기, 약의 효과는 30분 정도 입니다만」

 

메구리 「아, , ! 그게, 그럼……

 

하치만 「……

 

메구리 「……나를 좋아해?

 

하치만 「정말 좋아합니다」

 

메구리 「 !!!!! 」

 

 

 

하치만(결국 메구리 선배가 마루를 구르던 동안에 시간이 다 지나갔다.)

 

 

303 :이하 [saga]2014/01/04() 20:03:26. 53 ID:fiNnkySk0

【이로하 27

 

하치만 「아? 슬로건?

 

이로하 「학생회실 벽 썰렁하니까요.

 

하치만 「흠……「정시 귀가 엄수! 」 같은 건가?

 

이로하 「좋은 느낌에 화이트네요―. , 완전 하교시각이지만」

 

하치만 「슬로건이 아니라도 격언 같은 건 어떨까?

 

이로하 「어떤 것이 있나요―?

 

하치만 「예를 들어」

 

 

세상에 이른바 좋은 여자는 있어도, 적당한 여자는 없다

--히키가야 하치만

 

 

이로하 「우왓」

 

하치만 「그 리액션 그만둬」

 

이로하 「좋지 않나요? 응」

 

하치만 「너…… 의외로 생각하는 게 어렵구나」

 

이로하 「에

 

하치만 「자, 써 봐라」

 

이로하 「음……이런 건 어때요―?

 

 

세상에 이른바 좋은 남자는 적지만, 적당한 남자는 널려 있다

--잇시키 이로하

 

 

하치만 「불평이잖아」

 

 

305 [saga]2014/01/04() 20:11:50. 16 ID:fiNnkySk0

【메구리 27

 

메구리 「네, 반대쪽-

 

하치만 「네-

 

메구리 「후훗, 이번에는 네가 확실히 공부할 차례네」

 

하치만 「아직 0 학기입니다

 

메구리 「벌써 0 학기, 인 거지? 수업도 잘 듣지 않으면..

 

하치만 「수업 중에는 깨어 있을 테니, 지금 자도 괜찮겠습니까?

 

메구리 「신경 쓰는 거야?

 

하치만 「쭉 이러고 싶습니다.

 

메구리 「쭉 이렇게 해서 있을 수는 없어. 너가 바라는 만큼은」

 

하치만 「……그렇습니, 까」

 

메구리 「제대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너가 말한 대로…… 자는 거지?

 

하치만 「……

 

메구리 「……나는, 현상 유지를 원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그게 나는 지금, 너와 함께 있을 수 있어서 정말 기쁜걸」

 

하치만 「……

 

메구리 「아하하……부끄러워…… , 일어났지?

 

하치만 「자고 있습니다」

 

메구리 「…………! !

 

하치만 「나도 지금, 즐겁습니다」

 

메구리 「우우…… 바보」

 

 

306 [saga]2014/01/04() 20:18:51. 23 ID:fiNnkySk0

【이로하 28

 

「부회장, 오폭 다수 주의!

 

 

이로하 「……무슨 일인가요?

 

하치만 「지뢰남인 것에 긍지는 없지만, 과연 방치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말이지.

 

이로하 「설명서인가요? ……오폭은 뭔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하치만 「의도도 없는데 잘못해서 폭발 하는 것이니까…… …… 이거 자폭이다……고쳐 쓸까」

 

이로하 「그렇죠?」

 

하치만 「시끄럽다……,  그러고 보니 」

 

이로하 「네?」

 

하치만 「나는 좋은 남자와 적당한 남자, 어느 쪽인 건가」

 

이로하 「…………

 

하치만 「……

 

이로하 「아니 아니 아니 무슨 말을 하는 건가요? 스스로 그런 걸 묻다니 정말 기분나빠요. 정말 나쁘다구요. 무리에요. 좋은 남자로 됐어, 정말」

 

하치만 「응……? 뭐야? 새로운 방법의 자폭?

 

이로하 「자폭이라 미안하네요!

 

하치만 「인정해버리는 건가……

 

이로하 「그렇게 기분 나쁜 해석, 아픈 착각의 원인이에요」

 

하치만 「바보인가 너, 착각 하지 않는 것에 대해선 난 일류다. 뭣하면 착각이 아닌 것을 착각 할 --…………

 

이로하 「아, 자폭」

 

하치만 「……

 

이로하 「……고쳐 쓸까요?

 

 

「회장·부회장, 자폭 다수 주의!

 

 

310 [saga]2014/01/04() 20:45:31. 58 ID:fiNnkySk0

【메구리 28

 

하치만 「으―……

 

메구리(저거, 자 버릴 거야. 최근 따뜻하고, 어쩔 수 없을까)

 

하치만 「부드러―……

 

메구리(후훗, 잠자는 얼굴 귀여워. 사진 촬영해도 괜찮을까……그래도 셔터 소리로 깨우면 미안하고)

 

하치만 「메구리 선배……

 

메구리 「응?

 

하치만 「부드러

 

메구리(……)

 

메구리(…………! ! ?)

 

메구리(아니 아니 아니. , 그만두자. 생각하지 말자. 나 뭔가 이상한 상상을... 그냥? 남자인걸어쩔 수 없는 거지? )

 

하치만 「……안쪽은 좁네요, ……

 

덜덜

 

메구리 「아미미미미미미안. 조금 잠이 덜 깬 거 같네, 하하하」

 

메구리(진정하자. 진정하지 않으면. 혼자서 의자에서 엎드려 있어도 아무것도 안 돼)

 

메구리(그래도……이거…………그런 것, 일까……)

 

메구리(꿈은 그 사람의 심층 심리를 나타낸다고 했는데, 그러면…… 아니, 여자아이가 우연히 옆에 있기 때문이야! 여자아이라면 누구라도 괜찮은 거야! )

 

메구리(, 어쩐지 우울해 졌어)

 

하치만 「으~……-자고 있었던 건가……죄송합니다 선배……선배? 어쩐지 분위기가 어두워 보입니다만」

 

메구리 「에? 아하하, 조금 자폭해 버려서….

 

하치만 「하아」

 

메구리 「응」

 

하치만 「아……그」

 

메구리 「후에!? 무무무무슨 일일까!?

 

하치만 「귀, 만져도 되겠습니까?

 

메구리 「엣」

 

하치만 「엣」

 

 

314 [saga]2014/01/04() 21:08:39. 82 ID:fiNnkySk0

【이로하&메구리 3

 

메구리 「저기, 어제 「스쿨 하이」 봤어?

 

하치만 「아아, 그 법학부 지망이면서 말버릇이 「나의 선배하고 후배가 수라장이야! 」 인 폭발계 남고생이 육법전서를 들고 학교에서 일어난 트러블을 해결한다는 드라마 말이군요.

 

이로하 「설명 수고했어요―. 아니 그 보다, 선배 푹 빠졌네요. 절대로 대팬이네요」

 

하치만 「시끄러- 드라마 정도 본다. 특히 그 주인공은 고고하다. 고로 친구가 없다는 설정이 좋다. 고고는 최강의 스테이터스」

 

메구리 「나는 히로인이 힘냈으면 해―. 2기가 되었더니 선배가 불우한 느낌이 들어서」

 

이로하 「뭐~ 확실히 2기에는 후배 차례가 많네요」

 

메구리 「기쁜 듯하네」

 

이로하 「네

 

하치만(오한이///)

 

메구리 「너는 어떻게 생각해?

 

하치만 「네?

 

이로하 「조금 전 말로 보면,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느 쪽 히로인하고 이어지셨으면 하나요?」

 

하치만 「바보인가 너, 고고한 캐릭터에게 히로인은 없다.

 

메구리 「1 1화에서 그녀를 갖고 싶다고 말했었지?

 

하치만 「앗, 네」

 

이로하 「뭐, 저는 후배를 추천 해요―. 사람을 대하는 태도도 괜찮고, 귀엽고」

 

메구리 「선배는 어때? 열심이고, 주인공군을 잘 신뢰하고 이해 하고 있는걸?

 

하치만 「……

 

이로하 「후배!

 

메구리 「선배인 거지?

 

하치만 「그―……

 

이로하·메구리 「 「?」」

 

하치만 「진지하게 말해서, 제가 좋아하는 히로인은, 1기 최종화에서 해외에 가버린 특별반 아이입니다만」

 

이로하·메구리 「 「엣……아」」

 

(특별반 아이

서브 히로인 중 한 사람

주인공은 최종화에서 이 히로인에게 고백했지만, 실연당했다

이 히로인이 주인공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팬들 사이에서도 자주 논의 대상이 되고 있다

Wikipedia)

 

이로하(저질렀어)

 

메구리(우와 엄청 낙담하고 있어)

 

하치만 「어째서 가버렸는지, 그 히로인……아니 가게 한 것 주인공이지만도 ……아니―……하아」

 

 

 

319 [saga]2014/01/04() 21:35:22. 28 ID:fiNnkySk0

【하치만 5

 

「유이가하마짱에게 맡긴 걸까…… , 타당하려나」

 

하루노씨가 컵을 테이블에 두었다

 

철지난 냉커피는 설탕도 밀크도 들어 있지 않다

 

나는 커피를 한입 후룩, 쓴 맛을 삼켰다

 

「……이번은 어떻습니까?

 

「응?

 

「문화제의 때도, 학생회장 선거 때도, 당신은 해결책을 생각했지만, 그러나 가르치진 않고 유도한 듯 했습니다. 이번은 어떻습니까? 사실은 해결책, 알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뭐야, 히키가야군은 공략본 보면서 게임 하는 파?

 

게임. 그 단어에 유키노시타의 장래를 연관시킬 수 없다

 

「당신은……」

 

커피를 뿌려 버릴 것 같은 충동을 누르며, 나는 일부러 세게 컵을 테이블 위에 둔다

 

「당신은, 그 녀석의 언니다」

 

「이제 와서 무슨 말이야? 설마 자매라면 서로 도와야 한다는 말을, 이 나에게 말하는 건 아니지?

 

「비슷합니다, 당신하고 유키노시타는」

 

하루노씨는 말 없이 있을 뿐이다. 말을 이어서 했다

 

「유키노시타는. 그 녀석은, 혼자서 다 할 수 있는 것 같이 행동합니다. 당신도, 혼자서 다 할 수 있는 것 같이 행동합니다」

 

「……」

 

「다른 것은, 타인을 이용하는 것에 대한 것뿐입니다. 당신은 사람들을 조정하는 걸 알고 있다. 그 녀석은 그것을 모른다. 하지만 그 녀석과 당신의 본질은 같다. 높은 곳에서 다른 사람들을 내려다보는 고고함. 그것이 당신들의 본질이다」

 

나는 그 역이다. 나의 본질은 나락의 바닥에서 다른 사람들을 올려다보는 고독

 

그렇기 때문에, 내 눈에는, 그녀가 보다 눈부시게 보였다

 

「그래서?

 

미소로 재촉했다. 마치 상대의 펀치가 효과 없다고 하는 듯한 복서의 표정이다

 

「사실은-- 이번만은, 당신도 유키노시타를 구할 방법을 찾지 못한 것이 아닙니까」

 

「…………」

 

눈앞의 사람의 표정은 무너지지 않는다

 

「……커피, 식어요」

 

 하루노씨는 말없이 커피를 마신다

 

「뭐, 냉커피이지만」

 

「아……」

 

그녀는 손에 든 컵에서 고개를 돌렸다. 식어 버린 것은 나의 커피와 분노다

 

이제서야 겨우, 유키노시타 하루노씨의 가면이 벗겨지기 시작했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367 1 [saga]2014/01/20() 17:02:01. 10 ID:bJeE+DiV0

【이로하 29

 

이로하 「자 청소해요!

 

하치만 「이상하다. 어떻게 생각해도 이상하다. 어째서 너가 내 방청소를 하는 건가?

 

이로하 「코마치짱의 허가라면 받았어요―. 바깥 해자를 메우는 것은 기본이죠?

 

하치만 「뒤에 무슨 말인가. 후배가 방을 들이 닥치다니역시 나의 휴일 라이프는 잘못되었다」

 

이로하 「……승산이 없는데도 이러는 걸 보면, 나와 메구리 선배의 청춘 러브 코미디도 잘못되어 있습니다만……

 

하치만 「……? 무엇인가 말한 건가?

 

이로하 「아니요- 아무것도―. , 이 근처 선배의 아픈 흑역사가 잠들어 있네요

 

하치만 「흥……  !, 어이 어이마음대로 뒤지지마……

 

 

이로하 「응? 무엇인가요 이거―?

 

하치만 「--움직이지 마라. ……그것을 내놔라. 빨리 내놔, 늦어도 모른다」

 

이로하 「우와 일발로 맞힌 겁니까……어디 보자, 「이치노미야 미호(宮美) Level4 능력자, 길드에서의 통칭은 「겁화의 공주(劫火), 에이트만이 구해준 이후」」

 

하치만 「잠깐 기다려라너 이자식」

 

 

이로하 「꺄- 습격당해

 

하치만(무엇이 슬프다고 휴일에 방안을 돌아다니지 않으면 안 되는 건데……! )

 

이로하 「꺅」

 

하치만 「어이 사람의 책 밟다가 구르지마우왓」

 

 

하치만 「」

 

이로하 「」

 

하치만 「…………이마니까 세이프」

 

이로하 「…………아웃입니다」

 

 

368 1 [saga]2014/01/20() 17:32:27. 93 ID:bJeE+DiV0

【메구리 29

 

메구리 「이치노미야 미호는 누구야?

 

하치만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잇시키이이이이이이이이이!!

 

메구리 「금발 긴 머리면, 너의 클래스에 있네」

 

하치만 「아니. 아닙니다. 어째서 이런 일이」

 

메구리 「너 의외로 대단하구나」

 

하치만 「선배의 시선이 대단합……나는 나쁘지 않습니다! 나는 나쁘지 않습니다!

 

메구리 「흥」

 

하치만 「큭, 아니, 선배, 비웃는 것이 아니고, 기분이 나쁜 겁니까?

 

메구리 「아 니 별 로? 그래서, 그 이치노미야하고는, 어떤 관계, ?

 

하치만 「?

 

메구리 「?

 

하치만 「그것 제가 생각한 오리지널 캐릭터입니다. 상처에 비수 박히는 거 같습니다만..

 

메구리 「……

 

하치만 「선배?

 

메구리 「미, 미안! 지금 건 아니야! 정말로 미안!

 

하치만 「우왓선배! 어딘가 가버렸다…… 무슨 일인지..

 

 

 

메구리(우왓……가공의 사람에게 질투라니……우와- ……우와―)

 

 

369 1 [saga]2014/01/20() 18:06:20. 09 ID:bJeE+DiV0

【메구리 30

 

엑스트라 「……시로메구리, 확정인데 어째서 학교 오는 거야?

 

엑스트라 「정말 정말. 우리들 놀리러 오는 거 같아」

 

엑스트라 「나는 노력하고 있는데

 

메구리 「……

 

남자 반친구 「멋대로 말하지마…… 확실히 말해 줄까」

 

메구리 「……

 

여자 반친구 「너무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무리일까」

 

메구리 「……, 아하하……

 

메구리(……, 노력했었는데. 그렇게 말하는구나. , 많이 노력했었는데)

 

엑스트라 「센터로 바로 합격하다니, 우리들은 노력해도 되지도 않았을걸」

 

엑스트라 「요령이 좋은 거 아니야?

 

엑스트라 「그래 그거」

 

메구리(그만두어줘. 내 노력을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아줘. 그런 식으로 깎아 내리지 말아줘. 그만두어줘…………)

 

 

 

하치만 「그런 말이나 할 거면 공부나 할 것이지……

 

 

 

메구리 「! !

 

엑스트라 「하아? 누구?

 

하치만 「히라츠카 선생님의 심부름을 하러 온 2학년입니다. 국어는 영어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엑스트라 「흥…… 그래서 너, 조금 전 뭐라고 말했어?

 

엑스트라 「뭔가 말했었지?」

 

하치만 「……똑같이 말 해도, 잇시키가 5000%귀엽구나, 이건」

 

엑스트라 「하?

 

하치만 「선배님은 수험생인데 어째서 노력도 하지 않고 타인의 성과를 부러워하고만 있을까, 라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엑스트라 「그런데 말이야―, 2학년이지? 수험생이야. 우리들. 공부도 하지 않는 녀석이 무슨 말 하는 거야?

 

하치만 「올해 센터 시험이라면 국영수 주교과는 8, 사회 이과 과목은 9할입니다만」

 

엑스트라 「! ?

 

하치만 「당신들과는 달리 공부하고 있으니까요. 그럼 실례했습니다」

 

총총

 

엑스트라 「……~~~~! 지금 건 뭐야!?

 

엑스트라 「어떤 녀석이야!? 하아!?

 

여자 반친구 「아―……지금, 그 애」

 

메구리 「…………바보」

 

 

371 1 [saga]2014/01/20() 18:10:49. 19 ID:bJeE+DiV0

【이로하 30

 

하치만 「아? 잇시키, 무슨 용무인가?

 

이로하 「에? 어째서 선배 교실에 온 것이 선배에게 용무가 있는 건가요? 너무 자뻑이 지나쳐요.

 

하치만(, 오오 …… 대단하게 츤츤이다. 기분 나쁜 날인가)

 

하치만 「그럼- 뭔데? 하야마인가」

 

이로하 「아, 아닙니다」

 

하치만 「그럼 토베? 그러면, 내 책상이 있는 곳까지 오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본다만, 그 용무 있는 녀석에게 가버려, 빨리. 나도 쉬고 싶으니까」

 

하치만(……하아. 다른 녀석을 만나러 왔다고 어째서 이렇게 기분이 안 좋아지는 건가, 나 아이도 아닌데 말이지.)

 

이로하 「그, 그러니까, 용무가 있는 것은 선배입니다……

 

하치만 「……여기에선 그런가, 장소 바꿀까」

 

하치만(……바로 회복 되다니, 나는 아직도 아이다)

 

이로하 「아, 아니요! 괜찮아요! 이거 주려고 왔을 뿐이에요! 그럼!

 

하치만 「아, 잠깐…… 뭐야 이건, 도시락인가?

 

하치만(전혀 츤츤이 아니었다. 보통으로 데레였다. 오히려 내가 데레다 이것)

 

 

 

이로하(---- 건네 주었어. 그렇다고 해도 도시락은…… 뭘까 이 매우 진부한 소녀 만화 같은 어필은)

 

이로하 「……후훗」

 

이로하(기뻐해 주었으면, 좋겠다)

오레가이루 팬픽/2ch-메구리&이로하 2014. 2. 1. 15:09 by 레미0아이시스

98  [saga]2013/12/28() 20:37:05. 05 ID:afQhW7U10

【이로하 12

 

이로하 「선배 이것 부디~

 

하치만 「아뭐야 이건」

 

이로하 「크리스마스 답례입니다」

 

하치만 「답례라니……아아쓰러진 너를 내 집까지 옮긴 거 말인가」

 

이로하 「미리 부모에게 친구 집에 묵는다고 하지 않았으면 어떻게 할 생각이었던 건가요

 

하치만(애초에 크리스마스에 외박이란 말을 꺼낸 시점에서 부모님도 눈치 챘겠지)

 

이로하 「일어났더니 낯선 침대거기에 남자 방이라 깜짝 놀랐어요

 

하치만(그 후 실컷 소란 피워 내가 더 놀랐다큰 소리로 「내 처음 돌려주세요」 라고 말했고 말이지그거 들은 코마치의 시선이 대단했다.)

 

이로하 「그런 것으로 답례입니다

 

하치만 「지금 한 말로는 참배 밖에 나지 않는데」

 

이로하 「뭐 거기는 그럭저럭」

 

하치만 「……이것은」

 

이로하 「취한 채로 찍은 나와 선배의 투샷 이에요제 스마트폰에서 찾았어요.

 

하치만(투샷이라기 보단내가 이로하 이마에 키스 하고 있는 건데……)

 

하치만 「이거 협박인가?

 

이로하 「아~니에요부탁이에요

 

하치만 「무섭다……여자가 부탁이라니 트라우마 밖에 생각 안나……」 생각

 

이로하 「선배학생회 서무가 되어 주세요」

 

하치만 「……지금도 충분히 임시 임원으로서 도와주고 있다.

 

이로하 「알았어요그럼 내년에도 최대한 학생회에 협력해 주세요」

 

하치만 「……빙 돌려서 말하는 거 같은데 무슨 의미인 건가?

 

이로하 「……그럼 솔직하게 말할게요봉사부를 그만둬 주세요」

 

하치만 「거절한다」

 

이로하 「즉답입니까」

 

하치만 「지금 부장은 나다부장이 그만두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건데」

 

이로하 「활동은 하고 있나요?

 

하치만 「부실 청소와 독서」

 

이로하 「이제 유키노시타 선배는 없어요」

 

하치만 「……그래도다」

 

이로하 「……알았어요그렇지만 생각해 주세요제가 한 말」

 

하치만 「아아」

 

 

이로하(……아아최악이야)

 

 

99  [saga]2013/12/28() 20:49:57. 47 ID:afQhW7U10

【메구리 12

 

하치만 「…………

 

메구리 「심각한 표정이네」

 

하치만 「평소 일이에요……

 

메구리(복주머니를 사러 가 주었을 때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누군가와 같이 있던 거 같았는데..)

 

메구리 「……대답하고 싶지 않으면 대답하지 않아도 괜찮지만……유키노시타양유이가하마양?

 

하치만 「……유감입니다둘 다 아닙니다히토시군(ひとし) 인형은 몰수이군요」

 

메구리 「그럼 슈퍼 히토시군 인형을 줘잇시키양일까?

 

하치만(조건을 압축한 후에 유력한 사람을 찾아내다니난세라면 선배는 참모로서도 유명했을 지도 모르겠다물론 하와와적인 의미로도)

 

메구리 「……그 아이라면 괜찮아」

 

하치만 「하아」

 

메구리 「그 아이라면 너를 몰아내거나 하지 않을 테니까」

 

하치만(은근히 다른 누군가는 나를 몰아내 버렸다고 말하는 것도선배의 미소가 어쩐지 모르게 비어 있다)

 

메구리 「……그럼 이번에첫 참배하러 갈래?

 

하치만 「……부적 주었습니다만이미」

 

메구리 「오미쿠지(제비뽑지 않아서뽑고 싶어!

 

하치만 「……아휴」

 

 

100  [saga]2013/12/28() 20:59:47. 52 ID:afQhW7U10

【이로하 13

 

이로하 「눈 쌓여 있어요 눈!

 

하치만 「너는 초등학생인가」

 

이로하 「동심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되요-선배」

 

하치만 「시끄럽고 약삭빠르다귀걸이 끼고 있는 것이 약삭빠르다더플코트가 약삭빠르다」

 

이로하 「이제 저하고 이야기할 때 말꼬리같이 되었네요, ‘약삭빠르다(あざとい)’가」

 

하치만 「부정은 하지 않는 건가」

 

이로하 귀걸이 같은 건 초 걸리쉬 하잖아요」 

 

하치만 「하? 거……갈릭?

 

이로하 「에잇!

 

하치만 「우왓갑자기 눈 뭉쳐서 던지지마」

 

이로하 「갑자기 던졌는데 피하지 말아 주세요―. 에잇에잇!

 

하치만(우와아 여자아이가 던지는전부 둥글다……)

 

이로하 「후엣」

 

하치만 「……혼자서 구르지마아니 그보다굴렀을 때 소리조차 약삭빠른 건 뭔데」

 

이로하 「아니―, 무슨 말을 하는 건가요―, 저는 저예요

 

하치만 「우와아」

 

이로하 「선배 화낼 거에요」

 

하치만 「미안」

 

 

【메구리 13

 

하치만(오늘도 선배하고 공부다선배보다 내가 성적을 올리는 방법이 절실하다.)

 

메구리 「……가게 안 덥네

 

하치만 「뭐 난방이 켜져 있으니까요코트 안은 조금 더 얇게 입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메구리 「이런 때를 위해서짜잔!

 

하치만 「……*이로하스 입니까?」 (역주 : 이로하스(いろはす)는 생수 상표입니다.)

 

메구리 「응점원이 발견하면 조금 그렇지만..

 

하치만 「……뭐 괜찮겠죠」

 

하치만(이로하인가태어났을 때에는 이로하스 같은 건 없었을 것이다……무색인데 실은 맛이 끈적끈적한 게 과연 닮았구나)

 

메구리 「데이트 중에 다른 여자아이를 생각하면 안돼여동생짱에게 배우지 않은 거야?

 

하치만 「에이거 데이트였던 것입니까진짜?

 

메구리(……여자아이를 생각하고 있었던 건 부정하지 않네굉장해억측으로 적당하게 말했는데 맞췄어.)

 

하치만(메구리 선배가 반짝반짝한 눈으로 나를 보고 있다…… 안돼마음이 정화되어 성인이 되어 버린다)

 

 

103  [saga]2013/12/28() 21:15:54. 32 ID:afQhW7U10

【이로하 14

 

이로하 「선배」

 

하치만 「귀찮다... 뭔데교실까지 무슨 일인데?

 

이로하 「오늘도 데스크 워크와 귀여운 후배가 기다리고 있어요~

 

하치만 「진짜인가바로 준비하겠다」

 

이로하 「응? ...후엣오늘의 선배는 적극적이네요.. 」 "

 

하치만 (고쳐 말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치만 「물론이다어쨌든 귀여운 데스크 워크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말이다」

 

이로하 「거기예요

 

카와사키 「...... 

 

하야마 「이로하요새 큰 일이지학생회에 축구부에」

 

하치만 「걱정하지 마라학생회 쪽에는 내가 있다마차끄는 말처럼 히잉히잉 하면서 노동하는 프롤레타리아인 내가 있으니까 말이다」

 

이로하 「저기학생회에 대한 네거티브 캠페인을 여기서 하지 말아주시겠어요-?

 

하치만 「언제부터 있었던 건가회장하야마 도망쳐라이 녀석의 약삭빠른 부탁에 너마저 노동자 계급으로 떨어진다고거기에 노동법 같은 건 없다고

 

이로하 「대신에 제가 있잖아요-

 

하치만 「시끄럽다」

 

이로하 「무거워여자애 머리에 가방 두지 말아주세요.

 

하치만 「안에 별로 없잖아둘 다 말이지」

 

이로하 「선배」

 

하치만 「미안하다」

 

카와사키 「.......돌아갈게.

 

하야마 「하하하하......

 

 

104  [saga]2013/12/28() 21:23:00. 55 ID:afQhW7U10

【메구리 14

 

하치만 「그―……선배(뽑았다고 너무 기 죽지 마세요보기만해도 못 참겠습니다.

 

메구리 「하하하……첫 참배오지 않는 것이 나았을까나」

 

하치만 「묶어 두면 되지 않겠습니까?

 

메구리 「그것은 좋아도 나빠도어쨌든 작년 제비를 묶지 않으면 안 되는 거 같아」

 

하치만 「진짜입니까……지금까지 괜찮다면 가지고 돌아갔고나빴으면 두고 왔습니다만그 탓에 제비를 가지고 다닌 적은 없습니다.

 

메구리 「아뽑은 거 전부 나빴구나」

 

하치만 「어쨌든 참배 합시다, 2예 박수 목례 일 겁니다.

 

메구리 「아마

 

딸랑 딸랑 짝 짝

 

하치만(선배의 합격 기원은 지난번에 했으니까……뭐 그 바보가 회장으로서 잘 할 수 있도록빌어 볼까)

 

하치만(나로서도 비뚤어졌다고는 생각한다이로하와 왔을 때는 메구리 선배에 대한 걸 빌고메구리 선배하고 왔을 때는 이로하에 대해 빌고 있다)

 

메구리 「……

 

하치만 「선배너무 오래 걸립니다.

 

메구리 「에!? 아아 응그게아직 다 빌지 않은 반 친구가」

 

하치만 「반 전원에 대해서 빌고 있던 겁니까……경쟁사회에 적합하지 않아요선배」

 

메구리 「너의 몫도 부탁 했어!

 

하치만 「일년을 초월한 소원에 신도 당황하겠군요!

 

 

105  [saga]2013/12/28() 21:34:08. 67 ID:nxYYQHyI0

【이로하 15

 

이로하 「최악이에요

 

하치만 「동감이다...... 여기 교실 도어가 잘 안 닫힌다고 해서 왔더니만어딘가의 누군가가 도어를 닫아버린 탓에 말이지

 

이로하 「최악이네요그 사람」

 

하치만 「너다 너뭐 됐다전화로 누군가 불러줘라」

 

이로하 「네선배가 해 주세요」

 

하치만 「전화 걸 상대가 없다」

 

이로하 「우와아」

 

하치만 「이런 때야말로 네가 도움될 시간이다여자의 반 정도는 친구인 것 같고」

 

이로하 「은근히 여자의 반이 적이라고 말하시네요... 폰 없어요.

 

하치만 「어?

 

이로하 「학생회실에 잊어버리고 왔어요에헤헤」

 

하치만 「총사직할 수 밖에 없나....

 

이로하 「번지면 다른 임원이 불쌍하잖아요 그건」

 

하치만 「아니 너 목적인 녀석들은 네가 그만두면 있는 의미 없겠지.

 

이로하 「그런 사람 있나요. ......아니아니 저 같은 걸 목적으로 할 사람 같은 건 없을 텐데-

 

하치만 「입가가 올라갔다고」

 

이로하 「정말무슨 말이에요선배는 그런 건 절대로 없을 것 같은데-

 

하치만 「메구리 선배」

 

이로하 「......

 

하치만 「농담이다.

 

이로하 (...........!? 아니 아니 어째서 안심했던 걸까)

 

하치만 「어쨌든 나갈 수단을」

 

이로하 「저저기 선배요전 날 말인데요.

 

 

그 순간아라사 독신이 뿜어낸 충격의 퍼스트블릿이닫혀 있던 도어를 억지로 열었다그렇다고 할까 날려버렸다.

 

거기에 타바코 연기를 흩날리면서 그녀가 도어를 짓밟으며 들어왔다.

 

 

히라츠카 「도우러 왔다」

 

하치만 「왜 마구 부쉈습니까변상해야겠군요.

 

이로하 「그리고 교내는 금연이에요선생님.

 

히라츠카 「 (`;ω´)

 

 

107  [saga]2013/12/28() 21:41:51. 80 ID:Roc8DUG20

【메구리 15

 

하치만(최근 이로하하고 놀고 메구리 선배하고 노닥거리기만 했던지라부실 이외 장소에서 느긋하게 독서하는 것도 오래간만이다

 

하치만(점심시간교실은 시끄럽지만 비가 내리고 있어서 밖에 나갈 수도 없다부실을 점심시간 동안에만 여는 것도 귀찮다나의 SE215가 불을 뿜고 있구만아니 망가지지 않았던가그거……)

 

ピトッ

 

「누구게~

 

하치만(우오오오오오오오!?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다어째서 눈을 가리는 거지!? 이지매!? )

 

하야마 「그 선배히키타니군 이어폰 끼고 있어서 들리지 않아요」

 

메구리 「에? ……아」

 

하치만(그러나 이 손 감촉……손을 잡은 적이 있는 여자아이는 극소수이지만코마치와는 다른 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것 같은 손은……)

 

하치만 「메구리 선배입니까?

 

메구리 「!?

 

하야마 「!?

 

하치만(……,  맞았다우선 이어폰 빼지 않으면 실례이겠지)

 

하치만 「선배 무슨 일입니까 점심시간에음악 듣느라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메구리(그런가……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도통하는 거네)

 

메구리 「……후후훗♪ 정말 기뻐

 

하치만 「하어째서……,  그만둬 주세요.이런 곳에서」

 

하치만(교실에서 부드러운 감촉이……그런데 이거 반대겠지 어이어째서 내가 꼭 껴 안겨 지는 건데……따뜻하고 부드럽지만……)

 

메구리 「♪♪

 

하치만 「잠깐…… 하아」

 

하치만(좋긴 하지만… 부드럽다……)

 

 

 

토츠카 「우―, 하치만……

 

하야마 「하하하하……우와아……

 

미우라 「뭐야히키오 실은 인기 있어?

 

에비나(정신을 집중집중……! 시로메구리를 하야마 하야토로 내 뇌 변환불가능하지 않아……! )

 

유이가하마 「…………

 

 

108  [saga]2013/12/28() 21:46:20. 49 ID:Roc8DUG20

【하치만 1

 

학생회장 선거가 끝났다

 

확신은 없지만아무래도 나는 유키노시타의 바람을 가루로 만들어 버린 것 같다

 

인간 관계를 산산조각 내던 나이지만개인을 무의식 중에 짓밟는 레벨이었다니쓰레기이다

 

휴대전화에서 흐르는 달콤한 목소리를 들은 체 만 체 하면서생각했다

 

『그래서그 유카리짱이란 사람이----

 

끊고 싶다반고의적으로 소리를 질렀다

 

「하루노씨주제로 들어가 주세요」

 

『잠깐―성격이 급한 사내아이는 인기 없는걸』

 

「인기는 원래부터 없었습니다거기에 인기 있고 싶지도 않습니다」

 

『어쩔 수 없네

 

유쾌한 듯한 음색에머리 어딘가가 최고조로 가는 것 같다

 

매일이 지옥이다

 

소중한 것을지키고 싶다고 생각한 것을 스스로 밟았고그 잔해를 매일 보지 않으면 안 된다이것은 내 과실이다

 

『저기 히키가야군나에게 협력해

 

「유키노시타 관련이라면 거절입니다아싸는 두 번 다시 같은 실패는 하지 않습니다왜냐하면 한 번 실패했던 것은 신속하게 단념하기 때문입니다」

 

『무정해―그렇지만 말이야이번에야말로라고 생각하지 않아유키노짱의 힘이 되고 싶다고

 

「……」

 

아아제길이 사람의 말은 어쩔 수 없다

 

마치 수면이다존재하고 있는데도 잡지 못한다진실인지 거짓말인지도 모른다눈부신 달을 비춰 사람을 현혹시킨다

 

그리고 그 말은 반항할 수 없을 정도로 감미롭다

 

왜냐하면 그녀의 말은더할 나위 없이내 본심을 찌르고 있으니까.  



 

178 1 [saga]2013/12/29() 20:43:09. 52 ID:zTYw1/Az0

【이로하 16

 

(사무중)

 

하치만 「잇시키그것」

 

이로하 「예예~

 

하치만 「음

 

이로하 「이것인가요?

 

하치만 「아아자」

 

이로하 「아감사해요

 

하치만 「시끄러……

 

이로하 「선배?

 

하치만 「미안」

 

이로하 「……

 

하치만 「저기 이로하」

 

이로하 「이로하…… !!?!??」

 

엑스트라 「!!?!??」

 

엑스트라 「!!?!??」

 

엑스트라 「우오오삐줍선배가 데레!

 

하치만 「마지막 너 잠깐 여기 와라아아오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병원 가라」

 

이로하 「서서서선배지지지지지금……

 

하치만 「아? 잇시키그거」

 

이로하 「아,, 그게 아니라! 지금 저를 「이로하」라고 불렀잖아요!

 

하치만 「환청이다」

 

이로하 「거짓말!

 

 

 

엑스트라 「잇시키양 보고 있는 걸까삐줍 선배 귀까지 새빨갛다고」

 

엑스트라 「삐줍 선배 수줍음을 잘 타는 사람이었네」

 

엑스트라 「그건 한 번 변덕으로 불러 본 것까지는 좋았는데너무 부끄러워서 후회하는 패턴이야소스는 나」

 

엑스트라 「너 해본 건가……

 

 

하치만 「어이 누구인 건가 내 별명을 「삐줍 선배」로 정착시킨 녀석!

 

이로하 「누구일까요― (딴청)

 

 

180 1 [saga]2013/12/29() 20:54:15. 74 ID:zTYw1/Az0

【메구리 16

 

하치만 「그럼 내일 방과후에」

 

토츠카 「응기대할게!

 

메구리 「아」

 

메구리(……놀기로 약속한 걸까? 어어쩌지……)

 

하치만 「메구리 선배.

 

메구리 「아안녕」

 

하치만(뭔가 이상하다……다른 사람에게 말을 거는 나 같다거동이 의심된다.)

 

메구리(지금 아이 귀여웠지……혹시 그녀일까……으응그런 건 없다고 했는걸)

 

하치만 「아내일은 미안합니다용무가 있어서요」

 

메구리 「아아하하」

 

하치만(설마 토츠카를 본 건가그렇지만 남자이고)

 

메구리 「으재미있게 놀다와」

 

하치만 「……! 데이트 잘 하고 오겠습니다!

 

메구리 「역시 데이트였어!

 

하치만(재미있으니까 내버려 두자)

 

메구리(히키가야군과 데이트……우우―……)

 

 

182 (SSL) [saga]2013/12/29() 21:05:57. 45 ID:zTYw1/Az0

【이로하 17

 

이로하 「선배~

 

하치만 「응?」

 

이로하 「에비나 선배라는 사람에게서 「두근두근 학교훈남 파라다이스아싸인 그 녀석이 머리에서 떠나가지 않아」라는 책을 받았는데요」

 

하치만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로하 「대단했어요하야마 선배는 아니나 다를까 였지만토베 선배나 테니스부 토츠카 선배까지 모여서 선배를 엉망진창으로

 

하치만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로하 「최근의 하야하치 단체보다 복수 커플링이 대세라고 하던데 뭔가요? ……그그그그리고……선배의…… 그게…… 그거작나요? 제 새끼 손가락 정도 밖에 되지 않았어요」

 

하치만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로하 「아울면서 가버렸다무슨 일일까?

 

엑스트라 「잇시키양……다음에 빌려줘」

 

엑스트라 「에비나 선배는 누구야 누구야…… 다음에 빌려줘」

 

엑스트라 「지금 빌려줘」

 

 

【메구리 17

 

메구리 「저기 저기」

 

하치만 「선배 스타벅스에서 얇은 책을 펴는 것은 그만두세요 진짜로 정말로 진짜로」

 

메구리 「이 책 말인데」

 

하치만 「 「언제나 아싸인 그 녀석을 조준사격겨울의 장-……춘하추동이 있는 겁니까 장난치지마」

 

메구리 「너의 반에서 안경 쓴 아이에게 받았는데표지에 너 정말 눈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던걸」

 

하치만 「진짜는 썩어서 미안합니다」

 

메구리 「나는 그쪽이 더 좋아」

 

하치만 「……네」

 

하치만(순수 데레라니 참신하다가드 불능 무리 게임 아닌가)

 

메구리 「그렇지만 남자는 이런 곳에 구멍이 있는 거야?

 

하치만 「없어요! 실컷 칭찬하다가 떨어뜨리지 마세요!

 

 

189 (SSL) [saga]2013/12/29() 21:32:01. 93 ID:zTYw1/Az0

【이로하 18

 

이로하 「선배~. 오늘 방과후 게임센터에서 데이트해요

 

하치만 「시끄럽다업무 중에 무슨 말하는 건데너」

 

이로하 「괜찮잖아요―. 우선 일은 다른 사람에게 맡겨요최근 상대도 잘 안 해주시고

 

하치만 「미우라인가너는……오늘은 학생회 빨리 마치고메구리 선배하고 스타벅스가야 해서무리다」

 

이로하 「우와뭔가요 그 리얼충 스케줄」

 

하치만 「나도 수험 0 학기()이니까」

 

이로하 「헤에……자칭 진학교() 선생님이 말할 거 같은 광고문구네요」

 

하치만 「뭐 그런 거다」

 

이로하 「……선배는메구리 선배를 좋아하나요?

 

하치만 「너 같은 인종은 바로 연애로 묶고 싶어하는 거 같구나뭐 천사라고는 생각한다토츠카는 대천사이지만」

 

이로하 「그럼……유키노시타 선배는여신 같은 건가요?

 

하치만 「…………

 

이로하 「선배의 본심은 몰라요하지만유키노시타 선배가 없어져 버려서그 대신에 메구리 선배하고 함께 있는 걸로 보여도 어쩔 수 없어요」

 

하치만 「……아니다…………유키노시타……그 녀석대신은…… 대신은있을 것이없다」

 

이로하 「……그런가요최근 상대해주지 않아서 외로워서

 

하치만 「너에게는 알아서 남자들이 모이잖아외롭다기보다 메구리 선배에게 질투하는 건 아닌가」

 

하치만(아 위험하다지금 건 내가 말했지만 정말 기분 나쁘다)

 

이로하 「~~~~!

 

하치만 「어이! 지우개 던지지마!

 

 

 

메구리 「…………

 

메구리 「오늘은……돌아가자……

 

 

190 (SSL) [saga]2013/12/29() 21:39:48. 52 ID:zTYw1/Az0

【메구리 18

 

하치만(오늘도 일찍 일어나 메구리 선배의 도시락을 만들었다. 5시부터 야채를 잘게 써는 모습은 확실히 주부의 귀감이다이제 이대로 누가 길러주면 된다.)

 

메구리 「아여기 여기」

 

하치만 「네 네오늘은 햄버거가 있으니까요」

 

메구리 「정말!? 고마워!

 

하치만(꽃이 피는 듯한 미소라는 말이 있지만아니메구리 선배의 미소가 곁에 있으면 어떤 꽃이라도)

 

반 친구 「저기 메구리지난번부터 신경이 쓰였는데이 후배하고 사귀고 있는 거야?

 

하치만(나왔구나 연애 뇌머리 속에서 항상 니시노 카나(西野カナ노래가 울려 퍼지는 건가)

 

메구리 「내 그이야

 

하치만(집요하게 연애 이야기만……)

 

반 친구 「엣」

 

반 친구 「역시!

 

반 친구 「하아아아아아아아! 메구리에게 그이라고!?

 

반 친구 「거짓말이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반 친구 「우리들의 희망이!

 

하치만(순식간에 교실이 아비규환 지옥도에 변했다어이 이거 내 탓인가)

 

하치만 「아니 잠깐만요! 어째서 당당하게 거짓말을….

 

메구리 「……미안」

 

하치만 「엣잠깐 어디 갑니까!? 두고 가지 말고요!

 

 

메구리(……이렇게 해도유키노시타양에게는 이길 수 없는데……)

 

 

191 (SSL) [saga]2013/12/29() 21:54:56. 19 ID:zTYw1/Az0

【이로하 19

 

하치만 「……뭐 하는 건데너」

 

이로하 「아-일어났나요조금 열이 있어서 일으켜 주세요

 

하치만 「……아니 아니어째서 있는 건데」

 

이로하 「겨드랑이 닫아 주세요―. 메구리 선배도 온다고 했었는데수험공부 하러 간다고 했으니 괜찮아요」

 

하치만 「아니 그 보다……코마치인가?

 

이로하 「네―. 상냥한 여동생이네요

 

하치만 「……

 

하치만(언제부터일까코마치의 시끄러운 입에서 나오는 지인의 이름이바뀌게 된 것은)

 

이로하 「포카리 부디~

 

하치만 「……제대로 미지근하구나」

 

이로하 「축구부 매니저라서요」

 

하치만 「유이가하마라면 이렇게 못하겠지.

 

이로하 「…………

 

하치만 「그래! 너 오늘 학교는」

 

이로하 「오늘은 일요일이에요」

 

하치만 「아……

 

이로하 「덜렁이라니까요여동생은 「코마치는 공기를 읽고 아득한 천축을 목표로 나갑니다!」라며 나갔어요」

 

하치만 「어디 간 거냐고그 녀석」

 

이로하 「오울었어요. ……7 8분이네요많이 내리지 않았어요

 

하치만 「일요일 라는 것은나 프리큐어 놓친 건가」

 

이로하 「예예수건 바꿔주세요」

 

하치만 「?

 

이로하 「우와아조용한 선배 기분 나빠요.

 

하치만 「시끄러워…… 너에게는신세지고 있으니까, ……

 

이로하 「하? ……? 신세를 지고 있는 것은 오히려 저에요

 

하치만 「그렇지 않다……나에게 있을 곳을주고 있으니까……

 

이로하 「……열 심한 것 같아요」

 

하치만 「그러니까……고맙다, ……

 

이로하 「…………자요」

 

 

 

이로하(나는 학생회에 선배가 속했으면 좋겠다하지만선배는 봉사부에 있어야만 한다고 한다)

 

이로하(선배도 괴롭다봉사부가 없어지고 있을 곳이 없어져서그렇지만 학생회에 주워진 것이기쁘지만봉사부가 사랑스러워서)

 

이로하(그래서 그 부실을 계속 지키고 있군요.)

 

이로하(슬픈 사람이에요선배는)

 

이로하(슬프지만저에게는그 본연의 자세가 누구보다도 아름답게 보였어요)

 

 

192 (SSL) [saga]2013/12/29() 22:03:43. 77 ID:zTYw1/Az0

【메구리 19

 

메구리 「잘 먹었어

 

하치만 「잘 먹었습니다선배 드디어군요내일 센터시험 준비는 어떻습니까」

 

메구리 「필통은 가방에 넣었고네가 준 연필도 깎았어」

 

하치만(그것으로 수험입니까어쩐지 기쁘고 부끄럽다)

 

메구리 「나는 W대 지망이니까 센터는 그렇게 상관없을려나센터로 합격하면 정말 기쁘겠지만어느 쪽인가 하면너야말로 괜찮아?

 

하치만 「말하지 마세요연초 실력 고사는 최고 성적이었으니까요세계사 3현대 사회 5,……국어 1였습니다」

 

메구리 「대단해! 축하해! 잘했어」

 

하치만(아^~)

 

하치만 「……이과 교과는그럭저럭이었지만요」

 

메구리 「성실하게 공부하고 있었네. ……그게 아니라! 몸이 더 걱정돼!

 

하치만 「몸? ……아아감기 말입니까딱히 신경 쓰지 않아요」

 

메구리 「그래? 그렇지만여기~

 

하치만 「우왓」

 

하치만(갑자기 맞을 거라 생각했는데 얼굴 전체에 부드러운 감촉이……? 뭐지? 어째서 미소녀에게 무릎 베개 당하는 거지? 폭발하는 건가? )

 

메구리 「~

 

하치만(이런굉장하게 쓰다듬어 지고 있다. ……죽을 거 같다내가)

 

메구리 「어때?

 

하치만 「최고입니다(즉답)

 

메구리 「다행이야」

 

하치만(아니보통으로 엎드리는 건 이상하지 않습니까부끄럽지 않습니까)

 

하치만 「저기얼굴 돌려도 괜찮습니까?

 

메구리 「아안됏」

 

하치만 「에?

 

메구리 「……지금얼굴이 뜨거워서보여주고 싶지 않으니까……

 

하치만 「……그렇습니까」

 

하치만(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메구링 귀여워! 메구링은 귀엽구나! )

 

 

196 (SSL) [saga]2013/12/29() 22:12:08. 91 ID:zTYw1/Az0

【이로하&메구리 1

 

이로하·메구리 「 「짜잔!」」

 

하치만 「에? 짜잔?

 

이로하 「선배! 도시락이에요도시락!

 

하치만 「약삭빠르다」

 

메구리 「힘내서 만들었어!

 

하치만 「센터 시험 가체점이 좋다고는 해도 너무 들떴어요아직 수험 끝나지도 않았잖습니까……그런데제 점심식사 스페이스에 밀어닥친 건 무슨 일입니까」

 

이로하 「잘 먹겠습니다」

 

메구리 「잘 먹겠습니다」

 

하치만 「이야기 들어요」

 

이로하 「선배 선배그 튀김계란말이하고 바꿔요

 

하치만 「계란말이에게 비엔나 추가해라」

 

이로하 「네 네」

 

하치만 「자」

 

이로하 「네에―……! 지금 아앙 찬스였는데!

 

하치만 「바보인가너는」

 

메구리 「히키가야군」

 

하치만 「네?

 

메구리 「아-

 

이로하 「받는 쪽이 아니고 주는 쪽이면 되는 거군요……

 

하치만 「저기그」

 

메구리  「우안될까」

 

하치만 「적어도 토마토 꼭지는 버려 주세요」

 

메구리 「아와와」

 

이로하 「그러면 되는 거네요……선배정말 최근 데레기 인가요?

 

하치만 「메구리 선배 한정」

 

이로하 「…………

 

메구리 「후훗전부터 너는 상냥했는걸-앙」

 

하치만 「좀 봐주세요」

 

메구리 「결국 못했어!

 

이로하 「……ッシャ」

 

 

197 (SSL) [saga]2013/12/29() 22:17:34. 49 ID:zTYw1/Az0

【하치만 2

 

이번에야말로

 

인간이 이 말을 사용할 때는 대체로 좋지 않는 결과가 기다리고 있다소스는 나

 

『으응~ ,  지금까지도 엄마는 유키노짱을 이용하려고 하는데유키노짱이 은근히 반발 하고 있어』

 

「……」

 

『그것이 전부터 갑자기 온순하게 되어 버려서엄마가 하라는 대로 하고 있어파티 출석 회수도 증가했고』

 

「……」

 

『듣고 있어?

 

「계속해 주세요」

 

『응그래서 말이야아마 그 아이포기한 게 아닐까스스로 사는 것을뭐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당신이 모르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와무서운 소리그런 목소리도 나오는구나히키가야군도마치 당장 누군가를 죽일 거 같아』

 

「죽이고는 있습니다자신을」

 

전화 너머로 한숨이 귀를 간질였다

 

『그럼 죽어버리기 전에유키노짱을 어떻게든 해줘』

 

「……그것은당신들 집안 사정에는 관계없이어쨌든 그 녀석 개인을 어떻게든 하라는 겁니까」

 

『응집하고 연관되면 너에게 부탁할 수 없어어머니가 튀어 나오면 나라도 어쩔 도리 없고』

 

「그것은 무섭군요어떤 망령이 나올지 상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부탁할게』

 

「……알겠습니다」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통화 종료 버튼을 누른다

 

스마트폰을 침대로 던졌다

 

「……후우」

 

하루노씨의 말로는지금 당장 유키노시타가 맞선을 한다거나그런 동향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만약 그녀가 현상을 받아들이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있다면……

 

그런 유키노시타는 보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222  [saga]2013/12/30() 19:07:17. 35 ID:GZtrM9XP0

【하치만 3

 

부실 문을 연다언제나 대로그녀가 의자에 앉아 책을 읽고 있었다

 

두꺼운 하드 커버다

 

「제대로 노크를 하지 않을까무례가야군」

 

아아그만둬라그런 눈으로 나를 보지마그만해

 

「……미안유이가하마는?

 

「아직 오지 않았어」

 

방에 있는 것만으로내 자신이 지금콜타르에 가라앉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동작이 느려진다

 

나는 여기서 무엇을 하고 싶은 걸까

 

「하루노씨가너의 상태가 이상하다고 말했다」

 

아무 심사숙고도 없이말이 튀어나왔다

 

나와 버린 것은 어쩔 수 없고차가운 부실로 확산했다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구나역시」

 

뭔가 내포된 것 같은 속삭이는 듯한 말을 뇌가 읽기를 거부한다항상 뒷면을 읽었는데그것을 마음대로 멈추는 내가 있다

 

「좀 더집에 보탬이 될 생각이야」

 

「그런가」

 

「에에」

 

그 때복도에서 발소리가 울렸다그 녀석이다

 

문이 열릴 때까지 몇 초도 되지 않을 것이다

 

눈치채라

 

유키노시타너의 눈나하고 막상막하 일 정도다.

 

 

223  [saga]2013/12/30() 19:16:14. 01 ID:GZtrM9XP0

【이로하 20

 

이로하 「그렇다고는 해도 선배갑자기 메구리 선배하고 사이 좋게 되었네요

 

하치만 「내가 울면서 비에 맞고 있었을 때우산을 살짝 씌워주며 「무슨 일이야……? 우리 집에 올래」라고 했다」

 

이로하 「뭔가요 그 90년대 멜로드라마 같은 장면너무 망상이라 깹니다」

 

하치만(뭐 사실이지만)

 

이로하 「그래서학생회실 청소는요?

 

하치만 「나밖에 없는 것은 이상하다」

 

이로하 「다른 사람은 부활이 있으니까요」

 

하치만 「너도 조금 전까지 축구부에 있던 건가그래서 저지인가」

 

이로하 「네―. 어울리나요?」

 

하치만 「소매를 접은 것이 약삭빠르다아니소매는 어쨌든 옷자락이 헐렁해서 위험하다」

 

이로하 「아니 칭찬하셔야죠자요후배의 저지 차림이에요

 

하치만 「그러니까 빙글빙글 돌지 마라위험하니까……

 

하치만(말하는 중에턴 하던 잇시키의 발이저지 옷자락을 밟았다)

 

이로하 「아」

 

하치만 「엣」

 

이로하 「꺅……

 

하치만 「이 바보……!

 

 

……

 

스륵

 

엑스트라 「아니-부활도 좋지만 학생회 활동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잇시키양이 삐줍 선배를 밀어 넘어뜨리고 있어어어어어어어!

 

엑스트라 「뭐오늘은 일도 그렇게 없고학생회 일 마치고 다시 부활에회장이 념데레 선배의 가슴에 얼굴 묻고 있어어어어어어어어!

 

엑스트라 「둘만 있는 학생회실에서 한쪽이 구른 것을 받치려다가 두 사람 모두 밀착한 채로 넘어져버린 럭키 색골 전개로 잇시키 회장이 삐줍 선배하고 껴안고 있어어어어어어!

 

하치만 「어이 마지막 날조하지마」

 

이로하(우아아아아얼굴 가까워와와얼굴 가까워가까워요와와)

 

 

224  [saga]2013/12/30() 19:26:09. 62 ID:GZtrM9XP0

【메구리 20

 

하치만 「아메구리」

 

메구리 「!?

 

하치만 「뭐 하고 있던 건가야나 기다리고 있어 준 건가?

 

메구리(교문에서 히키가야군을 기다리고 있었는데본인이 반말+상쾌 스마일로 말을 걸어 왔다이거 꿈일까? )

 

하치만 「자가자」

 

꼬옥

 

메구리 「히」

 

메구리(손 잡혔어우와 정말가슴 아프고얼굴이 뜨거워져)

 

하치만 「얼굴 새빨갛지만괜찮은 건가무슨 일인데?

 

메구리 「……에헤헤조금 두근두근 거린 거뿐이야. ……얼굴이라면너도 새빨갛고」

 

하치만 「조금 전 위스키 봉봉 3상자 먹어서」

 

메구리 「……?

 

하치만 「자이모쿠자가 통신 판매로 잘못해 사 버려서그 녀석 알코올 전혀 못 먹고 부모에게 발각되어도 위험하다고 부실에 밀어닥쳐서는..

 

메구리(……알 것 같아그래도 반말하는 히키가야군과 데이트 할 수 있어서 좋아)

 

메구리 「그럼 가볼까에엣~

 

메구리(이거……나도 똑같이 부르는 게 좋을까)

 

메구리 「후우―…………마」

 

하치만 「후뮤」

 

 

메구리 「……

 

메구리 「…………

 

메구리 「취해서 자면 위험해집으로 옮겨 보호하지 않으면 (사명감)

 

 

225  [saga]2013/12/30() 19:32:47. 41 ID:GZtrM9XP0

【이로하 21

 

이로하(그러고 보니 이전에선배가 영화관 상영 직전 광고판에서가면 라이더를 열심히 봤었지)

 

이로하(역시 남자는 그런 걸 좋아하는 걸까……)

 

이로하(내가 어렸을 적에 본 건그러니까거울을 나누는 녀석……류유키(龍騎)? )

 

이로하(여자도 나왔었지―……하얀 사람흉내 냈던가거울 앞에서이런 느낌으로)

 

이로하 「변신! ……

 

하치만 「……

 

이로하 「」

 

하치만 「……

 

이로하 「」

 

하치만(학생회실 안에서 회장이 팜(ファム)으로 변신했다미러 몬스터하고 싸우는 건가? )

 

이로하 「……!

 

하치만(얼굴이 빨게 지면서 부들부들 떨고 있다여기는 내가 나설 수 밖에 없다)

 

슈바바박(거침없는 임펠러 변신 포즈)

 

하치만 「변신!

 

이로하 「……!

 

하치만 「……

 

이로하 「……

 

하치만 「엄청 부끄럽다 이것……

 

이로하 「미안해요……반사적으로 녹화해 버렸어요」

 

하치만 「파이널 벤트(ファイナルベント)

 

 

【메구리 21

 

메구리 「봐줘―,  너가 가면 라이더로 변신하는 동영상을 잇시키양이 보냈어」

 

하치만 「그 녀석 역시 쳐 죽인다지금의 나는 류우가 서바이브(リュウガサバイブ), AP10000를 주입해 준다

 

메구리 「아나도 어렸을 적에 가면 라이더 봤어재미있었어

 

하치만 「……선배 정도라면쿠우가(クウガ)나 아기토(アギト)일 겁니다만」

 

메구리 「으응, Black

 

하치만 「Black!?

 

메구리 「비디오로 봤어배틀 호퍼 좋아했어(バトルホッパ)……흑」

 

하치만 「아―……네네선배 아마오토바진(トバジン)이 당했을 때도 울었겠죠그런 것에 약하니까」

 

메구리 「응…… 훌쩍 훌쩍」

 

하치만(어떻게든 해주고 싶다이 우는 얼굴)

 

하치만 「그럼 이번에쿠우가의 쟈라지회(ジャラジ)와 아기토 극장판하고 용기의 임펠러가 죽는 555 극장판 봐요」

 

메구리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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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이 스레 중간 중간에.. 작품 해석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긴 합니다. 언급하자면,


1. 유키노를 걸고 넘어지면 스토리 짜기 쉽다.


2. 유키노는 어리광 쟁이다. --> 라는 취지로.. 하치만에게 반박은 하지만 대안은 내놓을 수 없다.


그리고 여기서 할 거면 나가라.. -_- 란 소리가 있습니다. (작품 해석을 싫어하는 건지 팬픽에 집중하고 싶은지는 불명..)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로하 12번은... 이로하 1번 에피소드와 이어진 겁니다.. (아시겠지만 혹시나 해서..) 



남은 분량은 약 1/3 가량입니다. 


내일 설날 잘 쇠시기 바랍니다. 

오레가이루 팬픽/2ch-메구리&이로하 2014. 2. 1. 15:09 by 레미0아이시스

하치만 「천연 포근포근과 양식 포근포근이 합쳐져서 최강으로 보인다」 

 

 

 [saga]2013/12/25() 21:09:01. 02 ID:1o4OkKGq0

【이로하 1

 

하치만 「칵테일 파트너(カクテルパトナ)로 괜찮을까」

 

이로하 「저를 색안경으로 보는 거네요그 선택그럼 슈퍼 드라이(ドライ)로」

 

하치만 「그게 Twitter 같은 거 보면 「술파 나우(NOW)」 라든가 하면 낚이는 무리가 칵테일 파트너 아닌가」

 

이로하 「애초에 자판기에 칵테일 파트너 없는데요……

 

하치만 「크리파(クリパ)? 유이가하마가 참가한 곳에 있던데」

 

이로하 「그거 아마 24일 밤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한 유키노시타 선배하고 하야마 선배의 와인이 아닐까요?

 

하치만 「……그럴지도」

 

이로하 「……오늘 진짜 마셔버려요!선배 이번에야말로 눌러 버릴 테니까」

 

하치만 「이번에야말로 라는 건 뭐냐고너 술 처음이잖아 아니 그 보다학생회장이 이래도 괜찮은 건가……

 

이로하 「아하하저를 부추긴 장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 건가요?

 

이로하 「그러니까 앞으로도제대로 나를 지지해 주세요!

 

(역주 : 술파 -> 술파티크리파 -> 크리스마스 파티 : 대화 문맥상 그대로 두었습니다.)

 

 

 [saga]2013/12/25() 21:15:12. 74 ID:1o4OkKGq0

【메구리 1

 

메구리 「……

 

하치만 「무슨 일인가요?

 

메구리 「장문이……

 

하치만 「아―, 엄청 길긴 하니까요」

 

메구리 「수업에서도 그렇게 다뤄주지 않고..

 

하치만 「하여튼밥 먹고 나서 하지요」

 

메구리 「응미안해 점심 만들게 해 버려서」

 

하치만 「전업 주부 지망이니까 이 정도 아무 것도 아닙니다」

 

메구리 「그럼 내가 일해서잔뜩 돈 벌지 않으면 안 되겠네」

 

하치만 「…………미안해요 역시 일합니다.

 

메구리 「?

 

하치만(잠자고 있던 나의 노동의욕을 일깨우다니메구링 보호욕 자극 오로라 무섭다)

 

※메구리 선배가 문과 이과 어느 쪽인지 모르기에그냥 문과로 했습니다아니면 미안합니다.

 

 

 [saga]2013/12/25() 21:21:58. 90 ID:1o4OkKGq0

【이로하 2

 

하치만 「학생회실에 온풍기 켜져 있는 건데……어이 어째서 29도 인가에코에 공헌해라천연수 같은 이름이니까」

 

이로하 「선배에게서 이름 가지고 놀림 당하다니 뭔가 울컥’ 하네요」

 

하치만 「하하치만은 굉장히 좋은 이름이다토츠카가 불러 주었을 때에는 이 이름을 붙여 준 부모님에게 감사했다고」

 

이로하 「그거 토츠카 선배 파워 100퍼센트 잖아요……맞다홍차 세트 반입한 거 선배였네요무슨 비품인 듯이 경비로 쓴 겁니까!

 

하치만 「너 섭정(摂関政治배우지 않았는가?

 

이로하 「예배웠어요 일본사 선택이니까요뭡니까후지와라(藤原)씨 기분 내는 겁니까 선배!

 

하치만 「뭣하면 자이모쿠자를 너에게 헌상하마」

 

이로하 「자신이 아니고 타인을 타인에게 헌상하다니그거 더 이상 헌상이 아니잖아요……

 

하치만 「……홍차 맛있다」

 

이로하 「아저도 한 잔 부탁합니다」

 

하치만 「니가 해」

 

이로하 「데헷」

 

 

 [saga]2013/12/25() 21:34:51. 58 ID:1o4OkKGq0

【메구리 2

 

하치만(메구리 선배는 3학년 남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거 같다)

 

하치만(수험 공부로 한창 바쁠 때고백하는 바보는 없겠지만공부하는데 위안이 된다는 평판이다)

 

하치만(그래서 일까)

 

메구리 「미안해도시락 만들게 해 버려서」

 

하치만(도시락을 메구리 선배에게 건네준 순간클래스 선배들의 시선이 단번에 꽂히고 있다는 들었다)

 

메구리 「어라히키가야군 안경 썼었어?

 

하치만 「도수 없는 안경이에요멋있지 않나요?

 

하치만(코마치에게 받은 가짜 안경은썩은 눈을 숨겨 외관만을 좋아지게 하는데 안성맞춤으로,  이런 상황에서 메구리 선배가 창피를 당하지 않기 위해 현재 장비 중이다)

 

메구리 「대단해인상이 정말 달라-!

 

하치만(곁에서 보면 그냥 훈남이다후배가 훈남이면 선배라도 이상한 소문은 생기지 않겠지)

 

메구리 「하지만」

 

스윽--

 

하치만 「아」

 

메구리 「나는 여기파 일까나」

 

하치만 「……그렇습니까?

 

하치만(위험해  저기서 누군가 벽 때리고 있어. 빨리 누군가 와라)

 

메구리 「응이쪽이 너다워」

 

하치만 「네」

 

하치만(후퇴후퇴메구링 파괴력을 경시했다반격 수단 없음! )

 

메구리 「거기에멋있긴 하지만다른 여자아이들에게 주목 받아 버리면불안해져서……

 

하치만 「엣」

 

메구리 「……아우역시 지금 건 아닌 걸로..

 

하치만 「……

 

메구리 「우우……

 

하치만 「……

 

하치만(역시 내 선배가 천사인 것은 틀리지 않았다)

 

 

 [saga]2013/12/25() 21:45:00. 07 ID:1o4OkKGq0

【이로하 3

 

이로하 「하아―……

 

하치만 「음

 

이로하 「아어떻게 해야 하려나요

 

하치만 「……칫」

 

이로하 「예예」

 

하치만 「……어이」

 

이로하 「아미안요」

 

하치만 「상관없다만어떻게 할 건데」

 

이로하 「이런 걸로 대충

 

하치만 「아아」

 

 

엑스트라(회장과 그 선배 언제나 대로다)

 

엑스트라(의자와 의자가 가깝다고)

 

엑스트라(이로하양 목적으로 학생회에 들어왔는데 수확이 없다고(피눈물))

 

 

보충

 

이로하에게 홍차를 준다

하치만이 떨어뜨린 펜을 주워 건네준다

이로하의 서류 미스를 지적한다

쓰레기 분리 수거 확인 (ゴミの分別確認する)

 

 

10  [saga]2013/12/25() 22:02:11. 79 ID:E0+jDb5k0

【메구리 3

 

하치만 「착하게 잘 지냈니쉰 소리) E: 산타 코스프레

 

메구리 「와산타씨다뭔가 주시는 건가요?

 

하치만 「메구리 선……메구리는 올 한해착하게 지냈으니갖고 싶은 것은 뭐든지 하나 주마」

 

하치만(어찌해서 메구링을 부르는데 성공 했다아아거기에 싶어하던 키홀더에다가 합격 기원 연필도 완비하치만 산타에게 빈틈은 없다)

 

메구리 「……저기 산타씨저 실은 착한 아이가 아니에요」

 

하치만 「뭐라?

 

메구리 「학교 일로 여러 사람들하고 지냈었는데그 때 실패해 버렸어요」

 

하치만 「…………

 

메구리 「정말 좋은 후배가 있었는데도저는 그 후배가 노력한 걸 알아채지도 못하고심하게 대해 버렸어요」

 

하치만 「그것은」

 

메구리 「……

 

하치만 「……그것이 나쁜 건지 아닌 건지 정하는 건그 후배 본인이다메구리」

 

메구리 「그럴지도 몰라요그래도 저는…… 선물을 받아야 할 사람은 그 후배가 아닐까 해서

 

하치만 「…………

 

메구리 「죄송합니다모처럼 와 주셨는데」

 

하치만 「……― -, 그러고 보니 조금 전 선물을 준비한썩은 눈 소년이 말했던 거 같다「웃었으면 하는 사람의 미소가 제일 갖고 싶다」 라고」

 

메구리 「……어울리지 않는 대사네요」

 

하치만 「그 소년에게 말해 줘라그럼 선물은 여기에 놓아둘 테니까」

 

메구리 「아」

 

 

하치만(춥다앞 뒤 생각했더니만집까지 산타 코스프레인가크리스마스이니 보도 같은 게 진 않겠지……? )

 

메구리 「산타씨!

 

하치만 「우왓어째서 실내복(ムウェア)으로 밖에……

 

메구리 「……메리 크리스마스!

 

하치만 「……

 

하치만(최고의 선물을 받았으니괜찮은 걸로 칠까)

 

 

11  [saga]2013/12/25() 22:17:17. 63 ID:E0+jDb5k0

【이로하 4

 

하치만 「무우엇인가가 반짝이어서―, 아무 생각도 없이 꿈을 쫓았어--

 

이로하 「……

 

하치만 「비이~~잋 바랜 어~~언 젠가의 메리 크리스마스」

 

이로하 「68이네요」

 

하치만 「시비 거는 거냐고…… 뭐 보기나 해라」

 

데뎅 88

 

이로하 「윽」

 

하치만 「왜 그래?  항상 만나고 싶어서 떨고 있는 계 러브송으로 이것보다 높은 점수 내 보라고」

 

이로하 「……선배-, 진지하게 질러도 괜찮나요?」

 

하치만 「아아」

 

이로하 「네~에」

 

삐빅

 

이로하 「……엇갈릴 때마다― 

 

하치만 「!

 

이로하 「여기서 언젠가―…바라던―……너가 --있어!!」

 

데뎅 97

 

이로하 「에헴」의기양양 초 의기양양

 

하치만 「뭐라고

 

 

12  [saga]2013/12/25() 22:21:07. 31 ID:E0+jDb5k0

【메구리 4

 

하치만 「야스퍼스」

 

메구리 「하한계 상황 일까나……?

 

하치만 「하이데거」

 

메구리 「에그게죽음을 의식 할 때 자기를 되찾는다!

 

하치만 「오케이 입니다……슬슬 쉽니다상당히 진전되었네요」

 

메구리 「에헤헤그럴까나」

 

하치만 「그렇다고는 해도오늘 사이제 괜찮은 겁니까시끄러울 거라 생각합니다만」

 

메구리 「쉴 때는 이어폰 타임이니까 괜찮아」

 

하치만 「과연그럼 알겠습니다」

 

메구리 「드링크 바 더 마실래너는 앉아 있어줘」

 

하치만 「아네」

 

메구리 「

 

하치만(……)

 

하치만(이렇게 누군가와 사이제에서 공부했던 적이 있었구나그 때는……)

 

메구리 「기다렸지

 

하치만 「……

 

메구리 「무슨 일이야괜찮아?

 

하치만 「아니요전혀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메구리 「다행이야그럼 이거」

 

하치만 「……뮙니까 이 드레싱 같은 건기름 성분이 떠오르고 있습니다만」

 

메구리 「맛있을 것 같은 걸 전부 넣다 보니…… 미안해」

 

하치만 (악의 없는데도 이런 건가! )

 

 

13  [saga]2013/12/25() 22:23:15. 95 ID:E0+jDb5k0

【이로하 5

 

이로하 「야하로!입니다」

 

하치만 「……

 

이로하 「뭡니까 그 눈모처럼 귀여운 후배가 선배 같은 사람하고 쇼핑해준다고 하는데」

 

하치만 「아무 것도그래서 오늘은 장갑 살 건데」

 

이로하 「와감사합니다―. 단지 겨울철에 방한도구는 너무 노린 거 같아 좀 질리지 않나요?

 

하치만 「노리다니….? 어이……진짜인가」

 

이로하 「후에아니그다지 신경 쓰는 사람도 있고 신경 쓰지 않는 사람으로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신경 쓰지 않아요」

 

하치만 「아니 꽤나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는데추워서 손 떨리면 펜 드는 것도 그렇고」

 

이로하 「펜? ……―, ―. ------

 

하치만 「하어째서 갑자기 쭈그리고 앉는 건데?

 

이로하 「그 렇 네 요!그럼 돌아갈 때는선배가 이탈리안을 쏘는 것으로」

 

하치만 「내 지출 예정을 마음대로 날조하지마」

 

 

14  [saga]2013/12/25() 22:23:51. 69 ID:E0+jDb5k0

【메구리 5

 

메구리 「와떡국이네

 

하치만 「떡이 목에 걸리지 않게 해 주세요」

 

메구리 「정말-- 알고 있는걸」

 

하치만 「코타츠가 있긴 한데조금 미지근합니다.

 

메구리 「나 코타츠 있으면코타츠에서 자 버려」

 

하치만 「그래서 감기 걸려 버리면눈 뜨고 볼 수 없어요」

 

메구리 「정말 그러네

 

하치만 「갑자기 눈을 피하시고는…, 작년에 저질렀군요?

 

메구리 「움찔」

 

하치만 「올해도 꺼내려고 했다가 부모에게 제지 당해 말다툼 끝에 완전 논파 당해서 올해는 얌전하게 단념한 겁니까」

 

메구리 「움찔 움찔」

 

하치만 「……메구리 선배는 정말로 *다메구리 선배군요」  (역주 : だめぐり : 글러먹은 메구리)

 

메구리 「아니야다메구리라고 부르지마화낼 거야!

 

하치만(화내도 귀엽습니다)

 

 

45  [saga]2013/12/26() 20:55:50. 42 ID:tlohmxLa0

【이로하 6

 

이로하 「어떤 사람이 유능한지 무능한지판단하는 것은 누구라고 생각하나요?

 

하치만 「유능한 인간은 그 녀석과 적대하는 입장에서 보면 무능이라고 우길 수 있고무능한 사람도 적대하는 입장에서 보면 유능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따라서 이 세상에 유능 무능 구별 같은 건 없다」

 

이로하 「우와아(질려)

 

하치만 「갑자기 무슨 일인데」

 

이로하 「미안해요 부메랑입니다. ……그럼저는 어때요? 1학년인데 학생회장 아닙니까―. 선배가 말한 대로가 아닐까 해서

 

하치만 「너 의태 하는 게 귀찮은 거뿐이겠지…… 뭐 나쁜 소문은 듣지 못했다만」

 

이로하 「정말입니까?」

 

하치만(……일부러 물어보는 거 같은데뭔가 들었는가)

 

하치만 「질투라면 바로 수그러들 거다혹은 이상한 말하는 녀석이나 무리라면 그냥 인연을 끊어라」

 

이로하 「……

 

하치만 「뭐아싸가 되어서 속세에서 멀어지면 그런 고민은 바이바이다」

 

이로하 「……기분 나빠요선배가 다른 사람을 신경 쓴다니」

 

하치만 「시끄러」

 

이로하 「이사람이 말하면 기분 나쁘다구요

 

이로하 「……저라면아무리 말해도 신경 쓰지 않지만요」

 

 

하치만 「에뭐라고?

 

이로하 「때리 삔다」  (원문 : しばきますよ 는 칸사이로 때려 버린다.란 뜻이라고 합니다.)

 

 

53  [saga]2013/12/26() 21:04:17. 94 ID:tlohmxLa0

【메구리 6

 

메구리 「추--

 

하치만 「우왓…… 잠깐만요너무 붙지 말아 주세요」

 

메구리 「쉴 때 정도는 너에게 파워 받고 싶어」

 

하치만 「정기라도 흡입하시려고 하는 겁니까?

 

메구리 「응?

 

하치만 「……선배가 서큐버스라면이제 세상에 믿을 수 있는 건 아무 것도없습니다」

 

메구리 「서큐버스?

 

하치만 「아무 것도 아니에요. ……그런 이유로 떨어져 주세요이대로라면 폭발해 버립니다」

 

메구리 「에폭발하면 안돼괜찮아!?

 

하치만 「(아아……메구링파가 된다……)

 

 

54  [saga]2013/12/26() 21:09:42. 96 ID:tlohmxLa0

【이로하 7

 

이로하 「선~배」

 

하치만 「만지지마」

 

이로하 「에―. 여자아이가 소매 잡아 주는데 그 반응은 뭐에요 선배-?

 

하치만 「너가 하면 그거다잠깐팔짱 끼지마」

 

이로하 「추워요

 

하치만 「사람의 이야기를 듣기나 한 건가누가 봐도 모른다고」

 

이로하 「선배가 너무 의식해 기분 나빠 무리입니다착각할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하치만 「착각 안 하도록 떨어져라너 말이다너」

 

이로하 「좀 더 해주었으면

 

하치만 「에에―……

 

이로하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하는 상대도 무리하게 뿌리치지 않는 거좋아해요」

 

하치만 「…………

 

이로하 「

 

하치만(…………)

 

 

【메구리 7

 

하치만 「선배슬슬 나오지 않으면 좋지 않습니다」

 

메구리 「좀만 더안 돼?」 반짝반짝

 

하치만(공부하고 귀가 중에가구 코너에 들렀는데 코타츠에서 늘어져 버렸다점원 눈이 굉장해)

 

메구리 「귤 있으면 완벽한데

 

하치만(무엇이 좋지 않은가 하면나와 선배가 코타츠 한 모서리에 같이 앉아 있다고뭔가 부드러운 감촉이 위험해진짜 위험하다고)

 

메구리 「졸려

 

하치만(뭐야 이 공개 처형은아는 사람이 보면 끝장이다 )

 

메구리 「저기저기

 

하치만 「네네무엇입니까」

 

메구리 「코타츠 갖고 싶지 않아?

 

하치만(순간 나와 장래 설계라도 하는 건가 생각했다번뇌를 없애야 한다토츠카 토츠카 토츠카 토츠카……! 아니 번뇌를 번뇌로 덧쓰기 하는 거뿐이잖아)

 

하치만 「뭐……선배가 세트라면 생각해 볼지도」

 

메구리 「후후훗」

 

하치만 「아과연 기분 나쁩니까」

 

메구리 「으응그런 마음에도 말을 하면서도선긋기를 제대로 하고 있어서 감탄 했어」

 

하치만 「……선배는」

 

메구리 「응?

 

하치만 「선배는 가끔하루노씨를 닮네요」

 

메구리 「후후칭찬이야?

 

하치만 「예 물론」

 

하치만(여자에게이 이상은 없는 찬사에요)

 

 

59  [sage]2013/12/26() 21:32:35. 14 ID:mn8EJBc8o

어째서 하루노?

 

60  [sage]2013/12/26() 21:35:20. 24 ID:tlohmxLa0

하치만의 기본 자세를 간파한 다음 웃으면서 다가오기에 하루노씨를 닮았다고 한 것입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라 죄송합니다.

 

그렇다고 할까 스스로 해설하는 것 만큼 허무한 것도 없네요

묘사 능력을 갖고 싶습니다(절실)

 

 

61  [saga]2013/12/26() 21:38:04. 86 ID:tlohmxLa0

【이로하 8

 

이로하 「아이빨 아파요」

 

하치만 「치과 가라」

 

이로하 「충치입니까

 

하치만 「제대로 잘 안 닦으면 그렇게 된다나 같은 녀석은 너무나도 할일 없어 2시간 정도 계속 양치질 하니까 괜찮다.

 

이로하 「과연 그건 어떨지.…… 양치 할 수 있는 장소는 없나요?

 

하치만 「양호실에서 하면 되겠지.

 

이로하 「여기입니까?

 

하치만 「여기다」

 

이로하 「빈혈기 있는 귀여운 후배와 둘만이라고 생각하셨나요징그러워서 무리입니다 죄송합니다」

 

하치만 「업무 중에 어지러워요-, 라고 말한 후배를 양호실로 데려 온 상냥한 선배에게 너무한 거 아닌가? ……컵은 있고칫솔은 새로 꺼낼까」

 

이로하 「에진심으로 할 생각이나요?

 

하치만 「하는 것은 너이겠지그렇지 않으면 이런건가내가 너의 이빨을 닦으면 되는 건가?

 

이로하 「기분 나쁩니다초 기분 나쁩니다」

 

하치만 「뭐 농담이다」

 

이로하 「……그렇지만좋아요」

 

하치만 「하?

 

이로하 「그러니까 선배……선배의 칫솔로제 이빨을쓱싹쓱싹 해주어도」  

 

(생략 되었습니다)

 

 

62  [saga]2013/12/26() 21:46:04. 56 ID:tlohmxLa0

【메구리 8

 

메구리 「와예뻐-!

 

하치만 「눈도 내리고 있지만요일루미네이션이 아직 있으니까요」

 

메구리 「뭐 지금부터 실내에만 있는 건데」

 

하치만 「그럼 주문을……다크 모카 프라푸치노 초콜릿 소스 추가 쵸코칩 추가됐어안 틀렸다」

 

메구리 「언제나 그것만 주문하네」

 

하치만 「반대로 이거 말고 주문하는 법을 몰라서 말입니다.

 

메구리 「카라멜 프라푸치노 카라멜 소스 추가이 쪽이 짧지 않아?

 

하치만 「……다크 모카가 어쩐지 멋지지 않나요?

 

메구리 「후후훗그렇네」

 

하치만 「아장갑 괜찮습니까춥지 않습니까?

 

메구리 「정말 좋아마음에 들어」

 

하치만 「……그것은 다행이네요」

 

메구리 「직접 칭찬하는 것 보다이렇게 고마워하는 걸 더 쑥스러워 하네~

 

하치만 「냉정하게 분석하지 말아 주세요」

 

메구리 「그럼 이 귀여운 장갑 왼쪽을 빌려 줄게!

 

하치만 「에아니선배가 전부 끼셔야죠,

 

메구리 「……내 왼손은 이렇게 할 거야..

 

꼬옥

 

하치만 「…………

 

메구리 「……안 될까나」

 

하치만 「……안 됩니다」

 

메구리 「대답은 안 들을 거지만!

 

하치만 「어이」

 

하치만(……장갑을 낀 왼손보다 오른손이 더 따뜻했다인류 장갑 필요 없는 거 아니야?)

 

 

63  [saga]2013/12/26() 22:06:29. 64 ID:tlohmxLa0

【이로하 9

 

이로하 「헤이 패스 패스!

 

하치만 「뭐야 이건」

 

이로하 「오늘이 마지막 날이니까잔뜩 움직여요!

 

하치만(어째서 새해에 시민 체육관에서 농구 하는 거냐고 나……휴관일이나 다름 없어서 사람도 전혀 없다고)

 

이로하 「선배 쫄았죠선배 쫄았네요!」

 

하치만 「……

 

이로하 「잠깐요어째서 말없이 무시하시나요이거 제 반 대항 경기 특훈이라구요」

 

하치만 「진짜 울컥했다이거 춥다고저지 위에 다운이라도 입어라?

 

이로하 「다운 입고 농구라면 탈수증상 생겨요」

 

하치만 「과연 축구부 매니저정확한 지적이다

 

이로하 「놀리는 걸로 밖에 들리지 않는데요

 

하치만 「됐으니까 너는 빨리 슛이나 해라.

 

이로하 「……웃지 말아 주세요―. 에잇」

 

하치만 「오오오오오―……백보드에 닿지조차 않아」

 

이로하 「보시는 바와 같아요

 

하치만 「한 바퀴 빙글 하면서 자랑스러운 듯이 말하지마뭐 뜰 만큼은 떴고왼손은 거들뿐으로 하면 되겠지.

 

이로하 「왼손은 거들뿐입니까―……알겠어요」

 

하치만(뭐 이거 남자전용 어드바이스이지만여자는 보통 양손으로 슛을)

 

이로하 「선배 됐어요들어갔어요!

 

하치만 「진짜냐고..

 

이로하 「예-!

 

하치만 「아하이 터치는 가훈으로 금지되었다고」

 

이로하 「참신한 거부네요!

 

 

64  [saga]2013/12/26() 22:14:50. 20 ID:tlohmxLa0

【메구리 9

 

메구리 「오늘은 밤에 돌아가는 거야?

 

하치만 「뭐섣달그믐에 집에 없으면 여동생이 시끄러워서」

 

메구리 「그런가―. 미안소바 만들어 달라고 해서」

 

하치만 「직접 만드는 건 처음이었지만즐거웠습니다선배도 봄쯤에 합시다.

 

메구리 「후후훗」

 

하치만 「……저기,  선배는어째서 W대로 정했습니까?

 

메구리 「으~처음부터 그렇게 할 생각이었어」

 

하치만(그렇다처음부터 선배는 W대를 노리고 있었다단지 거기에는추천인가 시험인가 하는 큰 차이가 있다)

 

메구리 「……추천을 받지 못한 건내 탓이야」

 

하치만 「저는운동부 보다선배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메구리 「그것은 너가 운동부가 아니라서 그래운동부도 노력했으니까」

 

하치만 「……그렇습니까」

 

메구리 「드무네그런 말도 해주고」

 

하치만 「선긋기는빈틈없이 하고 있습니다만」

 

메구리 「…………

 

하치만 「소바불어날  겁니다육수도 식을 거고요」

 

메구리 「히키가야군은」

 

하치만 「네?

 

메구리 「……히키가야군은가끔유키노시타양을 닮았네」

 

하치만 「남자가 들어도 기쁘지 않아요그거」

 

하치만(나나 그녀도선 안쪽으로 끌고 오는 인간에게는 달다그녀가 유이가하마에게그리고 내가 메구리 선배에게 하듯이)

 

하치만(그래도 다르다타인을 피해 선 안쪽에서 웅크려 있는 나와 타인을 신경 쓰지않고 고고하게 있던 그녀)

 

하치만(닮았다고 들어도정말로기쁘지 않았다)

 

 

65  [saga]2013/12/26() 22:20:19. 42 ID:tlohmxLa0

【이로하 10

 

이로하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하치만 「……춥다」

 

이로하 「어차피 밤에 뒹구셨잖아요」

 

하치만 「하새해 첫날이라고나로서도 좋은 스타트 이었다노동 시간 제로였고」

 

이로하 「역시 뒹구셨잖아요……뭐 오늘은 일해 주세요!

 

하치만 「복주머니 잔고 아닌가……6개나 마구 사고 말이지너 말이야폐품 회수 트럭인가」

 

이로하 「재미없어요

 

하치만 「엄하구만어이」

 

이로하 「자가요이제 정렬이에요!

 

하치만 「정말이지소란스런 설날은 설날이 아니라고너 정말 소란스러운 녀석이다」

 

이로하 「그럼 올 한 해도 소란스럽겠네요

 

하치만 「……뭐 그렇겠지

 

하치만(예전하고는 조금 다른 소란스러움을당연한 듯 향수하는 자신이오래간만에 싫었다)

 

 

66  [saga]2013/12/26() 22:23:42. 58 ID:tlohmxLa0

【메구리 10

 

하치만 「그러니까이 히트 하트 어택(トハトアタック)같은 이름의 가게의 것으로 괜찮겠습니까?

 

메구리 『응미안해대신 사게 해서』

 

하치만 「저로서는 어느 새 카탈로그를 본 건지 매우 의문입니다만」

 

메구리 「우……  1개뿐이니까

 

하치만 「6개가 아니라 살았습니다.  벌써 팔이 저릴 것 같아서」

 

메구리 『6?

 

하치만 「아니여기 이야기입니다부적도 살 테니까요」

 

메구리 『에……쇼핑 몰에 신사도 있는 거야?

 

하치만 「근처에 있습니다건물 안에 있으면 저주 받을 거 같아 무섭습니다만」

 

메구리 「그렇네―. 그럼부적은 연예로

 

하치만 「조금은 더 수험에 대해 의식해 주세요」

 

 

95  [saga]2013/12/28() 20:17:55. 58 ID:afQhW7U10

【이로하 11

 

이로하 「헤에―, 이런 곳에 신사가 있었네요

 

하치만 「실수로라도 복주머니 6개나 가지고 올 장소는 아니지만」

 

이로하 「…………7개잖아요」

 

하치만 「응아아뭐 너가 2개 들고 있는 것을 감사해야 할 것인가 망설여 지나…… 모처럼이고 2개 더 들지 않겠는가?

 

이로하 「신사에서 2예 박수 1예 였지요~

 

하치만 「무시인가……뭐 그렇지」

 

이로하 「그럼 먼저」

 

하치만 「아니나도 한다고」

 

딸랑 딸랑 짝 짝

 

이로하 「……

 

하치만(진지한 표정이다나도 선배의 합격을 기원할까)

 

하치만 「……

 

이로하 「……선배하고 좀 더……사이 좋게……1년간……

 

하치만 「아선배는 누군데하야마인가?

 

이로하 「하? …………?

 

하치만 「아니 다 들렸다고」

 

이로하 「……아무것도 듣지 않았지요?

 

하치만 「아니 선배라고 지금」

 

이로하 「선배는 아무것도 듣지도 않았어요알겠죠?

 

하치만 「아네」

 

이로하 「……

 

하치만 「……

 

이로하 「그럼 선배선배는 무엇을 기원했나요!?

 

하치만 「응―…… 잠깐 미안부적 사 올 테니까 기다려줘」

 

이로하 「아잠깐..

 

 

이로하 「…………별로알고 있습니다만」

 

 

97  [saga]2013/12/28() 20:26:27. 58 ID:afQhW7U10

【메구리 11

 

메구리 「……트리폴리……키레나이카……

 

메구리 「……타렌톰……론디니움루테티아,  윈드버나……

 

메구리 「세계사는 슬슬 괜찮을까……

 

메구리 「……

 

휴대전화 「」

 

메구리(복주머니사 주었을까나)

 

메구리(……)

 

메구리(함께 있는 사람은누구일까)

 

--------------------------------------


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스레는 정말 간만입니다. 


원래 10까지 하려 했는데.. 10에서 메구리 휴대전화 주석다는 것보단 읽으면 암시되는 걸로 하기 위해


11시까지 했습니다..


사실 이 작가가 10쓰고 11은 꽤 나중에 쓴 것이지만요..


 이스레는.. 메구리 30, 이로하 30까지.. 그리고 연중입니다.. 작가가 수험생이라서요.. 



오레가이루 팬픽/Ep 2013. 12. 29. 18:46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Ep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했음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春夏秋冬 (봄, 여름, 가을, 겨울)



여자아이의 아침은 빠르다.

일과인 라디오 체조를 이웃사람과 하고해안을 산책.

집에 도착해샤워를 가볍게 한다.

학교에 갈 준비는 어제 마쳤으니 여자아이의 몸단장을 제대로 한다.

오늘은 입학식이라고 해도 내가 아니라신입생이제부터 내 후배가 되는 사람들의 식이지만

나는 그 입학식에서 재학생 대표를 맡는다.

그러니까 평상시보다 조금은보기 좋도록평상시보다 시간을 들이고 있다.

정확히 일 년 전나도 그들그녀들과 같이 기대와 불안을 안으며 이 날을 맞이했다고 생각한다.

1년간길기도 짧기도 했던 날들은 어제 같이 느껴진다고는 하지만… 나는 그다지 기억나지 않는다.

내가 빠져 있기 때문이 아니야… 라고 생각한다

 

단지정신 없이 열중한 적은 있었다.

동경을 만나목표로 삼은 나날들은 힘들었다.

가까워지고 싶다고 그렇게 되고 싶다고 시행 착오 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알았으니까동경은 동경이라고시선을 보낼지언정되어선 안 되는 것이라고

나는 나를 제대로 응시할 수 있었던 것이다.

 

 

자그마한 운세를 따지고 오른쪽 다리부터 해서 집을 나간다.

전철은 항상 거리로 나를 옮긴다.

어제와는 다른 세계와 만난 것은일 년 전.

내가 소부 고등학교 학생으로서 입학식을 치를 때였다.

 

 

 

「그러면 재학생 대표유키노시타 하루노」

 

상투적인 입학식에 지루함을 느끼면서아직 맞지도 않은 교복을 입은 나시로메구리는 식에 참석하고 있었다.

자신의 학력으로 갈 수 있는 학교 중 가장 레벨이 높은 고등학교.

중학교 담임이 권해 주어부모가 결정한 고등학교다.

나는 학교라는 것에 대해 깊은 생각이 별로 없다.

지루해지면 동급생에게 말해 놀러 가면 되고공부도 적당하게 기분이 내키면운동은 자신 있지 않지만 평균 정도로는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대로 말하면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뭉게뭉게 지내면 내 세계는 그걸로 충분했다.

주위도 큰 차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적어도내 주위에 자기를 확실히 하던 사람 같은 건 없었다.

비록 그렇게 생각한다는 사람이 있었다고 해도그것은 반드시

 

「신입생 여러분처음 뵙겠습니다 재학생 대표를 맡은 유키노시타 하루노입니다」

 

스테이지에서 말하고 있는 그녀도 반드시 저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포지션에우연히 있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아니면 누가 좋다고 기꺼이 저런 귀찮은 일을 할까?

내 신조는 거스르지 않는다 이다.

 

생각하지 않는다흘려 보낸다의견은 통째로 삼킨다그게 바람직하다고바랬던 적도 있다.

나는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흘려 보낸다.

나는 자신을 가지지 않는다.

생각하지 않아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지만지금 생각하면 의외로 정곡을 찌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반드시 신조인 것이 아니라 흘려 보낸 거야

하고 싶은 일도 없고자신이 할 수 있는 일도 모른다.

나는 자신을 갖고 있지 않은 것이다.

 

봄이 되었다나는 지금 입학식에 참가하고 있다.

고비가 되는 이 계절에 나는 자신을 되돌아 보았다.

좋은 기회다여기서 나는 나를 시작하자.

자문 자답의 해답은 언제나 가슴 속에 있는 대답과 다르지 않다.

언제라도 나는 생각하고 있다생각하고 있다.

멍하니 있지도 않다.

그러니까 나는 천연이 아닌걸??

 

「이상입니다여기 소부 고등학교에서 좋은 청춘을 보내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재학생 인사도 무사히 끝났고내 자문 자답도 막 끝났다.

상투적인 입학식에 싫증을 느낀다.

 

오늘 기대와 희망을 품고 있는 학생이 많은 가운데나 시로메구리는 불안으로 가득했다.

빠듯한 성적운동도 아래.

비주얼에는 자신 없는 보통 여자아이.

같은 중학교 출신은 아무도 없고내던져진 처지에 싫증이 났다

 

「어째서… 이렇게 된 걸까

 

이럴 생각은 없었는데… 스스로 생각해서 행동했을 뿐

단지공부를 할 때세세한 곳까지 신경 쓰지 않았던 것뿐이야.

깨달으면부모가 자신의 성적에 맞는 고등학교를 선택했다

수험 날이 되었을 때는 설마하는 현 내 유수한 신학교.

확실히 그 때의 내 성적은 중학교에서 톱 클래스였다.

그렇지만 그것은 왠지 때때로 들어가 버리는의욕 스위치가 우연히 ON가 되어 있는 것 뿐이고,  평상시 나는 딱히우수하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우―그 때이상한 의욕을 내지 않았다면―……….

 

그 때중학교 3학년 여름방학학원에서 친구와 공부를 하고 있는데문득 선생님이 칭찬하는 것이그것이 기뻐서… 깨달으니 어느 새이렇게 되었다

 

…칭찬받으면 기쁘다.

기대 받는 건 부담스럽지만거기에는 전력으로 응하려고는 성격이라는 것도 자각하고 있다.

결과해 버렸다

 

「나 바보―. 지망 학교 정도 어째서 스스로 결정하지 않은 걸까」

「…어쩌지친구만들 수 있을까」

「뭔가 목소리가 들렸다고 생각했더니무슨 일이야귀여운 아이 고양이!

「꺅」

 

인기척이 적은 복도에서 머리를 싸매고 있는데조금 전 재학생으로서 인사를 하던 선배가 돌연 화장실에서 얼굴을 내밀었다.

 

「지망학교를 스스로 결정하지 않았다고 했는데정말로 그런 거야?

「ㄴ네」

 

상급생과의 이야기는 긴장된다.

중학교에서 부활 같은 걸 경험하지 않아서이야기를 잘 할 자신이 없다.

 

「그럼 누가 결정한 거야?

「실은 부모님과 담임 선생님이 마음대로

 

신상에 대해 모르는 상급생에게 하는 것은 구재불능이란 생각이 들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 때는 상당히 긴장하고 있었다.

 

「흐응그렇구나」

 

내 이야기를 들은 선배는 나를 힐끗 보고이런 말을 했다.

 

「그렇다면 내가 친구에 되어 줄게너 이름은 뭐야?

「시로메구리라고 합니다엣 그러니까

「나는 유키노시타 하루노부르는 법은 마음대로 해도 좋아단지친구니까선배는 안돼」

「…그렇다면하루노씨」

「응무엇일까메구리」

「그러니까지금부터 잘 부탁해요」

「응응잘 부탁해우선 번호라도 교환 할까?

「ㄴ네」

 

봄의 입학식동경을 만난 나의 만남은 갑작스러워 나는 또 흐르게 된다.

어떤 생각을 한 것은 아니었다그 무렵의 나는 아니 지금도 역시 자신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지지해 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올해도 찾아 왔다.

올해 신입생씨는 나처럼훌륭한 만남을만날 수 있을까?

창문에서 퍼지는 아침 햇볕에 웃음을 띄우며 꽃을 바라보았다.

그들의 훌륭한 만남에인사를 하러 가자.

 

 

「메구리―더워

「어쩔 수 없어요여름이니까」

 

입학식에서 4개월계절은 바뀌고매미가 맴맴하기 시작하는 계절이 되었다.

나는 이 계절을 좋아한다.

아침의 맑은 공기나비가 갠 뒤에 맑은 공기바닷바람도 좋아한다.

…공기뿐이구나.

이 계절은 밖에 나갈 기회가 많다.

추운 계절에는 그래도 밖에 나가지 않으니까공기가 평소보다 맛있다고 생각한다.

심호흡 하는 것도 괴롭지 않다이것이야말로 여름의 묘미일 것이다.

 

「아이스크림-

「예예그러니까바나나 맛으로 되나요?

「메구리―슬슬 기억해나는 배야」

「우우―그게 색이

「변명 하면 안 돼색으로 판단하지 마라구어째서 냄새 같은 걸로는 모르는 거야―?

「네…」

 

지금 우리들은 바다에 와 있다. 2 사람이서

돌연「오늘 바다에 가고 싶으니까준비해

라는 전화를 받아 당황하며 준비 했던 것이 1시간 전전화 한지 5 분 후에 인터폰이 울린 게 55분전.

문을 잠그고 서둘러 차에 탑승해 여기에 도착했던 것이 조금 전

여기서 큰 문제가 생겼다.

 

「수영복 잊었다…」

 

몹시 당황하며 준비를 해서인지잊고 있었다갈아입을 옷도자외선 차단제도과자도 잊지 않았는데 …

 

「응무슨 일일까

 

어쩐지 웃으면서 다가오는 하루노씨에게 수영복을 잊은 걸 전하자.

 

「그렇다면 내가 준비한 수영복을 입을래?

「있나요?

「응―,  이런 일도 있을 거라 생각해서 메구리에게 딱 좋은 녀석을 준비 했는걸?

「감사합니다역시 하루노씨!

「후후후좀더 칭찬해줘그럼이것이 메구리의 수영복이니까갈아입어 와」

「네!

 

두근두근 탈의실로 향하는 나에게미소를 보내 주는 하루노씨.

하루노씨의 수영복은 빨강 비키니그 모습에 넋을 잃고 보고 있는 다른 남자도 많을 거라 생각한다.

나도 하루노씨 같은 멋진 스타일로 걷고 싶은데―.

라고 장래 희망에 꿈을 부풀리며받은 수영복을 확인했다.

 

「……….

 

「오 왔네역시 어울려어울려」

 

수영복을 받은 건 매우 기쁘다.

기뻤지만…

 

「어째서제 수영복은 스쿨미즈입니까―?

 

그렇다받은 수영복은 스쿨미즈(학교 수영복). 게다가 학교 지정의 보통 수영복이 아니라아마 코스프레 용이라서 인지 모두 쳐다 보고 있다.

거기에 더

 

「왠지 이 수영복조금 작지 않나요엉덩이라든지 조금

 

「이쪽이메니악한 거 같아서―. 테헷」

 

메니악잘 모르지만   어울린다니 상관없을까? ?

 

「그렇다면은 오늘은 잔뜩 놀자―? !」

「오―?

 

비치 발리볼수박 깨기막대기 쓰러뜨리기에 장거리 수영.

어쨌든 할 수 있는 놀이를닥치는 대로 하는 느낌이었다.

그 사이하루노씨는 복수… 수십조의 남자들에게 헌팅되고 있었다.

나는 어떤가 하면

헌팅된 하루노씨는잠깐 없어졌다고 생각하면 돌아왔고그때에 구급차의 사이렌이 울리고 있었다.

오늘은 예년보다열사병으로 쓰러지는 사람이 많은 거 같다고 하루노씨는 말했다.

덥구나오늘.

 

 

놀다가 지친 우리들은석양을 보면서 물가에서 쉬고 있었다.

 

「오늘은 즐거웠어요

「그래다행이네」

 

석양으로 그늘진 바다를 바라보는 하루노씨는 매우 아름다워내가 남자라면… 이라고 생각해 버렸었다.

 

「…오늘 어째서 저를 부르셨나요?

 

약간의 의문특별히 타의는 없었다.

그러니까 하루노씨가 나에게 향한 얼굴에 놀랐다예상외라는 표정으로 놀라고 있었다.

 

「어쩐지 말이야변덕메구리 같은 타입은좀처럼 없으니까그러니까 함께 있고 싶어져」

 

말하고는 반대로… 반대로어쨌든본 적도 없는 어두운 표정이라하루노씨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조차 몰랐다.

「그렇습니까나도 하루노씨와 함께 있을 수 있어 기뻐요」

 

내 말에 곤란해 하다가돌연 웃기 시작하는 하루노씨.

 

「아하하하하역시 메구리는 재미있네―. 앞으로도 잘 부탁해」

「저 , 무엇인가 이상한 말 했나요?

「으응괜찮아메구리는 그걸로 좋은 거야」

「무―」

「귀여운 얼굴로 왜 그래?

「조금 전 하루노씨나를 바보로 취급하는 사람과 같은 반응이라」

「미안미안그런 게 아니야메구리는 귀엽구나

「무―」

 

우리들의 나의 여름이 지나 간다.

밤의 장막과 석양의 잔광.

이 시간대의 하늘은 매우 깨끗하다.

낮과 밤의 경계선을 확실히 보이는 시간.

나와 하루노씨의 관계는

제대로 선이 보이지 않는 관계이다.

애매하고 애매해서 눈에 보이지 않는다.

일방적인 관계는 친구인 것일까?

나는 흐르게 된다돌고 도는 계절에 언제라도 다른 관계의 구축.

이 때부터 나는 신비한 하루노씨를 동경했던 것이다.

반드시 일방적으로 한 제멋대로인 기대.

 

그런데도 나는 동경했다예쁜 그녀가 되고 싶다고언젠가 나도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


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Ep님은 뭐랄까 의욕만큼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판타지) 유키노루트 작가이지만, 

타 캐릭터들에게도 관심이 많습니다. (쓸 생각은 많고..그덕분인지 오늘 또 새로운 팬픽이 올라왔습니다. 안할거지만..)

특히나 이분 메구리하고 루미에 관심이 많으시거든요.

메구리팬픽이 그래서 는 것 처럼 보이지만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번역하면서.. 수영복이 뭘까 하고 이미지를 신나게 뒤졌습니다 -_-


작가말로는 언젠가.. 가을과 겨울편도 쓸지도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전 왜 이거 번역하면서 신데마스 호죠 카렌이 생각난 걸까요?

 


뒤진 수영복입니다.





하루노가 입었을거라 추정되는 빨강 비키니

요조라도 좋다구요?





스쿨미즈






이것도 스쿨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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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팬픽/2ch 2013. 12. 27. 23:00 by 레미0아이시스

하치만 「너와 있는--이 좋아서- 나머지는 싫어서

 

 

 

1::2013/12/21() 07:11:25. 79 ID:/riIshD30

 

하치만 「주변 색에 물들지 않는물들 수 없는 카멜레온」

 

유키노 「……히키가야군무슨 노래를 하고 있는 걸까당신이 그렇다니 무엇인가 불쾌해」

 

하치만 「우와 너 있었던 건가 용서해주세요 진짜로 쫄아요.

 

유키노 「용서해 주었으면 하는 것은 이쪽 이다만아무도 없다고 생각하고창가에서 약간 니힐 느낌으로 흥얼거리는 것은 기분 나쁘구나」

 

하치만 「시꺼상관 없잖아아무도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하치만(노래를 부를 때는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고 자유롭게뭔가 구원받는 느낌이 아니면 안 돼혼자서 조용하게……라고아싸의 정점에 이른 사람이 말했다)

 

유키노 「뭐그것은 됐어조금 전 노래하던 곡은 무엇일까?

 

하치만 「아너 모르는 건가피로우즈(ピロウズ)의 스트레인지 카멜레온이야」

 

유키노 「피로우즈……? 모르겠네」

 

 

 

 

2::2013/12/21() 07:12:00. 67 ID:/riIshD30

 

하치만 「락 듣는 사람이라면 대체로 알고 있는 밴드이지만너 락 자체를 듣지 않으니까」

 

유키노 「에에그런 음악은 잘 몰라서그보다당신이 그런 음악을 듣다니 의외이구나히키가야군은 락가야군이었구나 」

 

하치만 「바위 계곡 같은 이름이다……. t-h-e p-i-l-l-o-w-s, the pillows그것의 스트레인지 카멜레온이라는 노래」

 

유키노 「흐응그래」

 

하치만 「어째서 자기가 물었으면서 그렇게 흥미 없는 반응이냐고……

 

하치만(너무 이야기해서 질리게 한 아픈 중학 시절의 추억이 생각나니까 그만둬)

 

하치만 「그래서오늘은 유이가하마는?

 

유키노 「용무가 있어 늦는다고 했어」

 

하치만 「아 그래」

 

유키노 「에에. ……저기히키가야군」

 

하치만 「뭐야?

 

유키노 「조금 전의 곡. ……계속 노래해도 괜찮아」

 

하치만 「하아싫다고부끄럽고너 어차피 매도하겠지」

 

유키노 「하지 않아비웃을지도 모르지만」

 

하치만 「더 싫다고」

 

 

 

3::2013/12/21() 07:12:32. 95 ID:/riIshD30

 

유키노 「정말로 구두쇠가야군이네」

 

하치만 「시끄러. ……정말이지조금만이다」

 

유키노 「히키가야군그런 것이 데레 라고 코마치양이 말했어」

 

하치만(자신이 좋아하는 노래에 누군가가 흥미를 가지고노래해달라고 한다솔직히조금은 기쁘기도 하다)

 

하치만(하물며이 녀석이 한 말이니까 더욱더 그럴지도, )

 

하치만 「……별로 여기 보지 마라고」

 

 

 

5::2013/12/21() 07:13:31. 52 ID:/riIshD30

 

―――하치만고등학교 3학년 12

 

하치만(갑자기워크맨에서 흘러 나온 스트레인지 카멜레온일년하고도 몇 개월 전의봉사부에서 보내던 방과후가 생각났다)

 

하치만(부드러운 미소를 띄우면서 눈감고 있던그런 유키노시타의 드문 표정을)

 

하치만(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는 사이에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하치만 「선배죄송합니다늦었습니다」

 

메구리 「으-나도 지금 도착했어」 싱긋-

 

하치만 「………

 

하치만(아아데이트 시작할 것 같은 말과 표정에 무심코 수줍어 버렸다)

 

하치만 「그럼 오늘도 잘 부탁 드립니다」

 

메구리 「네~. 이쪽이야말로」

 

 

 

7::2013/12/21() 07:14:39. 91 ID:/riIshD30

 

―――시립 도서관

 

하치만 「………」 쓱쓱

 

메구리 「………」 펄럭펄럭

 

하치만 「………」 쓱쓱

 

메구리 「………」 펄럭 ,  펄럭

 

하치만 「………」 쓱쓱멈짓 

 

메구리 「………」 지이-

 

하치만 「으―…뭐야 이것……

 

메구리 「………」 지이-

 

하치만 「죄송합니다 선배가르쳐 주세요이 식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메구리 「네~에」 빙긋

 

 

 

8::2013/12/21() 07:15:12. 01 ID:/riIshD30

 

―――분 후

 

하치만 「아―……과연과연」

 

메구리 「이해한걸까나?

 

하치만 「잠깐만요다시 한번 풀어 보겠습니다」

 

메구리 「응힘내

 

하치만 「네」

 

하치만(센터 시험까지 앞으로 한 달 남은 이 시기에어째서 시로메구리 선배가 맨투맨으로 나에게 공부를 가르쳐 주는 것인가)

 

하치만(그 이야기는두 달 전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9::2013/12/21() 07:15:44. 58 ID:/riIshD30

 

―――회상두 달 정도 전하치만고교 3학년 10역 앞

 

하치만 「오늘도 돌아가면 공부인가」 하아

 

하치만(무심코 한숨이 나온다수험이라는 거 정말로 귀찮다사회에 나가도 이 이상 고생을 몇 번이나 하게 된다면이제 정말로 전업주부 이외에는 생각할 수 없다빨리 누군가 나를 길러 주세요)

 

하치만 「편의점에서 MAX캔이라도 살까」 터벅터벅

 

지잉,  어서 오십시오

 

???「어서 오십시오

 

하치만(MAX MAX……있다)

 

터벅터벅,  

 

???「네감사합니다 100엔입니다」

 

하치만 「네」

 

 

 

11::2013/12/21() 07:16:20. 18 ID:/riIshD30

 

???「봉투에 넣으시겠습니까?

 

하치만 「아괜찮습니다」

 

???「그런데 저는 누구일까요?

 

하치만 「하? ……에」

 

하치만(싱글벙글 하면서 이쪽을 올려보고 있는 그 얼굴을 보고겨우 눈치챘다시로메구리 선배다)

 

하치만 「……오래간만입니다여기서 아르바이트 하시는 거군요.

 

메구리 「응최근 시작했어히키가야군쭉 눈치채지 못한 거 같아 이상했어

 

하치만(그렇게 말하고 웃는 시로메구리 선배는고교시절과 그다지 변하지 않았었다변함없이 보는 사람을 고무 시키는 독특한 오로라를 가지고 있었다)

 

메구리 「지금집으로 가는 길?

 

하치만 「입니다」

 

 

 

12::2013/12/21() 07:16:51. 57 ID:/riIshD30

 

메구리 「그런가잠깐만 기다려주지 않을래금방 끝나오랜만이고이야기 하자」

 

하치만 「아니수험생이라서요」

 

하치만(처음으로 수험에 감사했다사람의 권유를 거절하는 변명으로 굉장히 편리하다이것)

 

메구리 「히키가야군은 공부하고 있어도 되니까?

 

하치만(그것은 더 이상 이야기가 아니다)

 

메구리 「조금만사이제에서 교제해 주지 않을래될까나밥 한턱 낼게?

 

하치만 「선배전부터 생각했습니다만」

 

하치만(게다가 치켜 뜨고 보기는 반칙입니다)

 

하치만 「사이제라…… 괜찮겠네요」

 

 

 

13::2013/12/21() 07:17:47. 25 ID:/riIshD30

 

―――회상 종료센터까지 한 달이 채 안 남은 12시립 도서관

 

하치만(그 후 사이제에서 이야기하는 동안어째선지 시로메구리 선배가 내 수험 공부를 봐 주게 되었다)

 

하치만(뭐랄까곤란해 하고 있는 후배를 전 학생회장으로서 간과할 수 없다던가)

 

하치만(납득이 되지 않는다. ……정말로납득이 되지 않는다)

 

하치만(시로메구리 선배의 진심을아직도 나는 알지 못한다확실히 이 사람은곤란한 후배에게 무조건 손을 빌려 줄 것 같은 사람이지만)

 

하치만(선배에게 부담된다면즉석에서 거절하고 싶었다그러나그렇지 않다라고 했다)

 

하치만(……고마운 이야기라고 솔직하게 인정하고응석부리고 있다)

 

하치만(이유는 모르지만응석부리기 쉽다이 사람에게는그 독특한 분위기거리감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인 것일까)

 

 

 

14::2013/12/21() 07:18:18. 73 ID:/riIshD30

 

메구리 「손멈춰 있네모르는 곳 있어?

 

하치만 「아아뇨괜찮습니다」

 

메구리 「그런가」

 

하치만 「네」

 

메구리 「………」 펄럭 ,  펄럭

 

하치만 「………」 쓱쓱

 

메구리 「………」 펄럭 ,  펄럭

 

하치만 「………」 쓱쓱

 

메구리 「………」 펄럭 ,  펄럭

 

하치만 「………」 쓱쓱

 

메구리 「………」 펄럭 ,  펄럭

 

 

 

15::2013/12/21() 07:18:51. 97 ID:/riIshD30

 

―――스터디 종료 후도서관 앞

 

하치만 「으……」 추욱-

 

메구리 「수고 하셨습니다히키가야군」

 

하치만 「우왓있었나요?

 

하치만(갑자기 뺨에 무엇인가 뜨거운 것이 닿았다고 생각했는데캔커피였다)

 

메구리 「후후선배니까 한턱 낼게」

 

하치만 「……고맙습니다」

 

메구리 「아니

 

하치만(MAX캔을 사주리라고는지친 머리에 스며든다스스스

 

메구리 「뭔가기묘하네

 

하치만 「뭔가요?

 

메구리 「이렇게거의 매일 밤 만나고둘이서 지내고어쩐지 연인 같네」

 

하치만 「………하고 있는것은 단순한 수험 공부이지만요그런 건 조각도 없습니다.

 

하치만(정말로이 사람은이것이 천연이라면무서운 사람이다중학생 시절의 나라면일찌감치 고백해서 차였다)

 

 

 

16::2013/12/21() 07:19:26. 96 ID:/riIshD30

 

하치만 「그보다 선배오늘도 감사합니다점점 오르고 있습니다,  센터 모의 시험 점수」

 

메구리 「지금어느 정도야?

 

하치만 「좋을 때는, 700을 넘을 정도입니다역시 수학하고 과학도 다지니다르네요」

 

메구리 「원래히키가야군은 할 수 있는 아이라고 생각해무작정 꺼리던 것이 아니었을까」

 

하치만 「그렇다고 해도아마선배 덕분입니다」

 

메구리 「그그런 걸까에헤헤

 

하치만 「네이런 말은 그렇지만제가 이수계 싫어하는 것에 꽤 자부 했었기에」

 

메구리 「그것은 자부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런데히키가야군슬슬 정했어?

 

하치만 「무엇을 말입니까?

 

메구리 「어디 대학으로 진학할지말이야」

 

 

 

17::2013/12/21() 07:19:58. 48 ID:/riIshD30

 

하치만 「아―……

 

하치만(솔직히미묘한 문제다집에서 다닐 수 있고그런 저런 대학에가고 싶은 학부로가능하다면 돈이 들어가지 않는 국립이라면 최고하지만)

 

하치만 「어째서 도시의 국립은 그렇게 편차치가 높습니까……

 

메구리 「아하하인구가 많으면 그렇게 되어도 어쩔 수 없어그렇지만히키가야군이라면 들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해대학에서도내 후배가 되었으면 해」

 

하치만 「하아노력하겠습니다」

 

메구리 「응단념하지 말고 힘내자」

 

하치만(평상시라면 별로 좋아하지 않는 말이지만선배의 순수한 격려에 빈정거릴 만큼 썩어버리진 않았다)

 

하치만 「네. …… 앞으로도잘 부탁 드립니다」

 

메구리 「네~에」 싱긋

 

 

 

18::2013/12/21() 07:20:30. 08 ID:/riIshD30

 

―――다음날학교하치만의 교실점심시간

 

유이 「저기 힛키」

 

하치만 「……뭐야?

 

유이 「공부하고 있는 거 방해해서 미안한데이거 가르쳐 주었으면 해서」

 

하치만 「아아그런 건 하야마에게 물으면 된다나 가르치는 것은 아주 서투니까」

 

하치만(클래스에서는그다지 유이가하마와 이야기하지 않는다나는 아직도 그렇게 하지만언제부턴가이 녀석 울타리를 넘어 온다)

 

유이 「거짓말이야―. 전에코마치짱에게서 들었어힛키의외로 가르치는 것 잘한다고」

 

하치만 「의외로 걸리적거린다코마치 녀석……

 

유이 「저기부탁해하야토군유미코에게 잡혀 있고」

 

하치만 「어쩔 수 없구나어딘데?

 

유이 「고마워힛키그럼이건데……

 

 

 

19::2013/12/21() 07:21:26. 71 ID:/riIshD30

 

―――가르친 후

 

유이 「우와겨우 알았어! 힛키고마워!

 

하치만 「아니뭐 괜찮지만. ……점점 성적 오른 거 같던데」

 

하치만(조금 놀랐다이 녀석이 물은 문제는꽤 난이도가 높은 문제였기 때문이다)

 

유이 「응유키농이 공부 가르쳐 주기 때문에아마 그 덕분일까나」

 

하치만 「아아유키노시타인가그렇지만 실제로거기까지 오른 것도 대단하다.

 

유이 「그럴까나―. 그렇지만유키농이 나를 위해서 애써 주니까굉장해나 전용 프린트라던가 만들어 와 주거나 하고」

 

하치만 「……그 녀석 다운데유키노시타는 분명히,  벌써 추천으로 정해졌는데 말이지」

 

유이 「응그래. ……사실감사할 뿐이야제대로 합격 해서고맙다고 말하고 싶어보답하고 싶어」

 

하치만 「그런가」

 

 

 

20::2013/12/21() 07:21:58. 41 ID:/riIshD30

 

하치만(반드시 유키노시타는은혜를 베푼다던가 그런 건 전혀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서투르다고,  그 녀석)

 

하치만(단지처음 생긴 친구에게 무엇인가 해 주고 싶다그런 것일 것이다)

 

하치만(학생회장 선거 뒤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가 처음으로 크게 싸웠고여러 가지 있었지만어떻게든 화해했다)

 

하치만(그리고 친구가 되어 가는 것을옆에서 보고 있었으니까그러니까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하치만 「뭐, …… 합격했으면 좋겠다힘내라」

 

유이 「응!

 

하치만(그렇게 웃으며 피스 사인을 하는 유이가하마는만났을 무렵보다좀 더뭐라 할까매력적인 여자아이가 되어 있었다)

 

 

 

21::2013/12/21() 07:22:47. 18 ID:/riIshD30

 

―――그 날 ,  방과후시립 도서관에서

 

하치만 「………」 쓱쓱

 

메구리 「………」 펄럭 ,  펄럭

 

하치만 「………」 쓱쓱

 

메구리 「………」 펄럭 ,  펄럭

 

하치만(선배는 나의 워크맨을 빌려무엇인가 들으면서 책을 읽고 있다)

 

하치만(대학 레포트에 쓸 건가어려울 것 같은 책이다)

 

하치만(앞머리가조금 이마로 내려와 있다오늘은 머리끈을 한 탓인지조금 어른스럽게 보이는구나)

 

 

 

22::2013/12/21() 07:23:17. 13 ID:/riIshD30

 

메구리 「……얼굴에 무엇인가 붙어 있어?

 

하치만 「아니요죄송합니다별로」

 

메구리 「그런가」

 

하치만 「네」

 

하치만 「………」 쓱쓱

 

메구리 「………」 펄럭 ,  펄럭

 

하치만 「………」 쓱쓱

 

메구리 「………」 펄럭 ,  펄럭

 

하치만 「………」 쓱쓱

 

메구리 「………」 펄럭 ,  펄럭

 

 

 

23::2013/12/21() 07:23:49. 11 ID:/riIshD30

 

하치만(역시이상하다이 사람은 반드시대학에서도 여러 커뮤니티에 속하고모두에게서 사랑 받는 측의 인간일 것이다)

 

하치만(어째서이렇게 나의 상대를 하는 걸까)

 

메구리 「오늘은 별로집중력 없는 것 같네」

 

하치만 「……죄송합니다집중합니다」

 

메구리 「으-가끔 씩은 좋지 않을까내가 보는 한은너도 매일 매일 공부하고 있고조금기분 전환이라도 할까?

 

하치만 「아니요정말로 아무것도 아닙니다합니다공부」

 

메구리 「그래?

 

하치만 「네」

 

메구리 「알겠어~」 싱긋

 

 

 

25::2013/12/21() 07:24:20. 78 ID:/riIshD30

 

―――스터디 종료 후도서관 앞에서

 

메구리 「응―, 오늘도 노력했네―. 히키가야군장해」

 

하치만 「오늘도 감사합니다」

 

메구리 「아니―. ……저기너 말이야」

 

하치만 「뭔가요?

 

메구리 「왠지 묻고 싶은 게 있는 것 같은 얼굴쭉 하고 있구어공부 이외로」

 

하치만 「뭐있긴 합니다만그렇다고 할까전에도 묻고 싶었지만요.

 

메구리 「무엇을?」

 

하치만 「어째서 이렇게까지 해 주시는 걸까입니다」

 

메구리 「……별로후배를 위해 라고 한 것은 거짓말이 아니야」

 

하치만 「그렇지만 그것만이 아니군요」

 

메구리 「뭐그렇지만」

 

하치만 「가르쳐주실 수 있겠습니까」

 

메구리 「……조금 걸을래?  히키가야군」

 

 

 

27::2013/12/21() 07:24:57. 73 ID:/riIshD30

 

―――소부 고등학교 주변 통학로

 

메구리 「이 근처 길 좋아해가끔 도둑 고양이도 있어그리고앞으로 5분 정도 걸으면소부 고등학교」

 

하치만 「하아」

 

메구리 「나소부고가너무 좋아고등학생이 되고어느새그렇게 되었어」

 

하치만 「……

 

메구리 「그러니까작년 문화제 때도 정말 기합이 들어 있었어절대로 성공시키겠어 라고즐거운 추억 만들자고」

 

하치만 「………

 

메구리 「그렇지만실패해 버렸어조금 더 했다면돌이킬 수 없는 실패가 되었을 거야」

 

하치만 「……

 

메구리 「저기그것을 도와준 것이 너야」

 

 

 

28::2013/12/21() 07:25:39. 61 ID:/riIshD30

 

하치만 「……아니저는 어디까지나 유키노시타의 서포트 밖에 하지 않았어요그것조차도 온전히 할 수 없어서유이가하마에게 혼났고」

 

메구리 「그런데도결과적으로 문화제는 성공했어.

 

하치만 「단순한 결과론입니다」

 

메구리 「그리고그런 너를 나는규탄해 버렸어불성실하고 최악이라고」

 

하치만 「아니 그것 사실 이외의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치만(거기에 이 사람은말해 주었다고맙다고)

 

하치만(별로 나에게 있어서는하지 않으면 어쩔 수 없는 것당연한 것을 했을 뿐감사나 동정을 원한 것이 아니다)

 

하치만(그래서감사의 말 하나라도 받은 것이 뭐랄까의외로 보답 받은 거라 할까)

 

 

 

29::2013/12/21() 07:26:50. 06 ID:/riIshD30

 

메구리 「사람 말에 하나하나 찬물을 끼얹는 후배네……

 

하치만 「그런 인간이라」

 

메구리 「나대학에 들어가고 나서도 쭉 후회하고 있었어그래서무엇인가 해 주고 싶었어」

 

하치만 「그런데 *오리가 파를 가지고 온 것이군요(カモネギ).

 

(역주 : 오리 전골을 끓이는데 오리가 파를 물고 온다라는 뜻으로 노력도 안 했는데 좋은 일이 생겼다.)

 

메구리 「우와아최악의 표현이네. ……어떤 의미로는 그와 같지만」

 

하치만 「과연그걸로 도움 받았으니 저로서는 이득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메구리 「그럴까문과 성적은 좋고아니 나보다 잘 하고별로 보답이 되지 않은 게 아닐까 최근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치만 「아니요대단한 행운입니다」

 

하치만(정말로이 사람과 함께 있으면풀어진다여기까지 자연스럽게 대해 주는 사람은가족 이외에 모른다)

 

하치만(사람을 안심시키는 미소라던가말투라던가이쪽을 올려볼 때장난 같이 웃고 있는 눈이라던가조금심장이 크게 울린다)

 

하치만(그러니까앞으로도 가능하다면 함께 있고 싶다고)

 

하치만(최근진심으로 생각한다)

 

 

 

31::2013/12/21() 07:27:39. 59 ID:/riIshD30

 

하치만 「선배」

 

메구리 「왜에?

 

하치만 「봄이 되어대학 합격 하면하나만 말했으면 합니다」

 

메구리 「에지금 말해줘―. 신경 쓰이니까」

 

하치만 「뭐조만간 말합니다」

 

메구리 「에뭐야 그건

 

 

 

하치만(봄이 되고벚꽃이 피면)

 

 

 

33::2013/12/21() 07:28:10. 90 ID:/riIshD30

 

―――3합격 발표일그리고 졸업식 날학교

 

하치만(……좋은 식이었다코마치 눈물 때문에 울 것 같았던 것은 비밀이다)

 

하치만(마지막으로학교를 적당하게 구경할까터벅터벅

 

하치만(교실기본적으로는 기분 나쁜 장소였지만별로 싫지 않았다터벅터벅

 

하치만(옥상그 직후에는 가능하다면 이제 두 번 다시 접근하고 싶지 않은 장소였지만점점 아무렇지도 않게 되었다인간 굉장하다.) 터벅터벅

 

하치만(체육관지금도그 날의 스테이지가 떠오른다앞으로도반드시 잊지 않는다터벅터벅

 

하치만(바로 뭐역시최후는 여기겠지)

 

 

드르르륵

 

 

 

34::2013/12/21() 07:28:55. 33 ID:/riIshD30

 

하치만 「여역시 너 여기에 있었나」

 

유키노 「어머나오래간만이네히키가야군설날에 유이가하마양과 합격 기원하러 간 이후일까」

 

하치만 「만났는데 매도가 날아 오지 않는다너도 부드럽게 된 건가」

 

유키노 「당신은 나에게 굉장한 무례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는 생각이 드네……

 

하치만 「그것은 자업자득이라는 녀석이겠지」

 

유키노 「……그럴지도 모르겠네」 쿡쿡

 

하치만 「아아」 쿡

 

 

 

35::2013/12/21() 07:29:42. 56 ID:/riIshD30

 

유키노 「부드럽게 된 것은당신도 같다고 생각하지만」

 

하치만 「그런가? ……그럴지도」

 

유키노 「에에. ……유이가하마양은클래스 모두와 사진을 찍는다고 해」

 

하치만 「그 녀석 다운데」

 

유키노 「정말로당신은 괜찮은 거야?

 

하치만 「알면서도 묻는 거겠지대체로너도 그렇겠지」

 

유키노 「뭐그렇구나」

 

하치만(사실이런 곳만 쓸데없이 닮았어우리들은)

 

하치만 「……유키노시타나와」

 

유키노 「죄송합니다그것은 무리」

 

하치만 「네네 역시벌써 익숙해졌어오히려 묻기 전부터 알고 있었어」

 

 

 

36::2013/12/21() 07:30:25. 79 ID:/riIshD30

 

유키노 「나는 당신과 친구가 되고 싶은 게 아니야」

 

하치만 「아 그래정말이지끝까지 그러는 거냐너는」

 

유키노 「에에그래그리고처음부터 그랬어」

 

하치만 「하아무슨 말인데」

 

유키노 「저기히키가야군당신을 좋아해」

 

하치만 「………?

 

유키노 「나와사귀어 주지 않을래?

 

하치만(그렇게 말하는 유키노시타는여기를 똑바로 보며조용히 미소 짓고 있었다)

 

하치만 「……너는거짓말은 하지 않는다고전에 말했었지」

 

유키노 「에에그래사실이야」

 

하치만 「………그런가」

 

 

 

37::2013/12/21() 07:31:09. 46 ID:/riIshD30

 

하치만(순간봉사부에 들어가고 나서 2년간유키노시타와 만나고 나서 2년간이 뇌리를 스친다)

 

하치만(그리고문득시로메구리 선배의 미소가 떠오른다)

 

하치만(아아안 된다어째서 지금시로메구리 선배의 미소가 떠오르는 거냐나는 지금부터눈앞의 이 여자아이를 상처를 줘야만 한다.)

 

하치만(자신이 만약 여자로 태어났다면 너 같이 되고 싶었다너는 나의 동경이다)

 

하치만(그렇게 동경하는 여자아이를나는 지금부터 상처 입혀야 한다)

 

하치만 「……미안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그러니까너와는 교제할 수 없다」

 

유키노 「……

 

하치만 「솔직히이것이 사랑인지 어떤지 스스로도 모른다그렇지만쭉 함께 있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유키노 「……

 

하치만 「그러니까미안」

 

 

 

38::2013/12/21() 07:31:53. 15 ID:/riIshD30

 

유키노 「그래. ……알고 있었어전부터당신은 나에게연애 감정은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하치만 「……

 

유키노 「그런데도말하고 싶었어말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 것 같았어괴롭게 해서죄송합니다」

 

하치만 「……

 

유키노 「거절당할 거라는 것은 알고 있었어그러니까」

 

하치만 「……

 

유키노 「저기그러니까 그렇게 슬픈 얼굴을 하지 말아줘히키가야군」

 

하치만 「……미안유키노시타」

 

유키노시타 「됐으니까울고 있는 거나 봐줘울보가야군」

 

유키노(당신의 눈물을처음으로 보았어그 눈물을나는 닦을 수 없어)

 

하치만 「아아미안……

 

 

 

39::2013/12/21() 07:32:24. 78 ID:/riIshD30

 

―――울음 그친 후

 

유키노 「슬슬유이가하마양이 와히키가야군눈물로 부은 눈을 보여주고 싶지 않으면 빨리 돌아가는 게 좋아」

 

하치만 「아아미안하지만 그렇게 한다어차피 내일 봉사부 졸업회에서 대면하니까」

 

유키노 「에에어색한 느낌을 즐기렴」

 

하치만 「아니 그것 너도 그렇잖아……

 

하치만(어째서 이런 대화가 나오는 거냐이상한 땀아 나온다)

 

유키노 「……마지막으로 하나만괜찮을까?

 

하치만 「뭐야」

 

유키노 「저기히키가야군나와 친구라면 괜찮은 거야?

 

하치만 「………아아그것은 나도 또 말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어」

 

유키노 「거짓말정말로 당신은 거짓말쟁이야」 쿡쿡

 

하치만 「그렇지그런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 쿡

 

유키노 「재차앞으로도 잘 부탁 드립니다히키가야군」

 

하치만 「이쪽이야말로유키노시타」

 

 

 

40::2013/12/21() 07:32:56. 16 ID:/riIshD30

 

―――하치만이 부실을 나간 후

 

유키노 「에에유이가하마양끝났어이제 와도 괜찮아고마워둘이 있게 해줘서」

 

유이가하마 「응결과는…… 그쪽 가고 나서 들을게잠깐 기다려」  ,  ,  

 

유키노(유이가하마양은수험이 끝났을 무렵에 그에게 고백했다)

 

유키노(그리고차였는데괴로워서 어쩔 수 없었을 텐데어제「말하지 않으면 괴로울 뿐이야」라고 나를 지지해주었다)

 

유키노(숨기려는 나에게 진심으로 화냈다)

 

유키노(그녀의 상냥함에그 친구를 생각하는 기분에조금 울었다)

 

유키노(오늘은눈물이 마를 때까지 둘이서 울지도 모른다)

 

유키노(그런데도좋았다말할 수 있어서 좋았다)

 

유키노(나는말할 수 있었다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아한다는 것을말할 수 있었다제대로)

 

유키노 「 너와 있는--이 좋아서-나머지는 싫어서― 주변 색에 물들지 않는물들 수 없는 카멜레온 」

 

유키노(그 날그가 나에게 불러준 곡이 생각 난다)

 

유키노 「아……

 

유키노(그리고어째선지 지금에서야눈물이 한줄기 뺨을 탔다)

 

 

 

41::2013/12/21() 07:34:03. 73 ID:/riIshD30

 

―――그 날의 저녁역 앞

 

 

메구리 「졸업그리고 합격 축하해히키가야군」

 

하치만 「감사합니다」

 

메구리 「정말로 잘됐어―. 들을 때는 조금 울어 버렸어」

 

하치만 「선배 덕분이에요」

 

메구리 「그렇게 말하기는―. 나 센터 시험 뒤로는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았는걸?

 

하치만 「도시락도 만들어 와 주셨고그리고 부적이라던가」

 

메구리 「아하하그 밖에 할 수 있는 것 생각하지 못해서―. 그렇지만 정말로 잘됐다―. 4월부터 같은 대학이구나」

 

하치만 「네그래서……선배말하고 싶었던 것입니다만」

 

메구리 「겨우 듣게 되었네―. 뭘까?

 

하치만(그렇다고 할까합격 발표를 보았을 때부터 쭉 생각하고 있었다)

 

하치만(솔직히지금도 아직 망설이고 있다)

 

 

 

42::2013/12/21() 07:34:52. 58 ID:/riIshD30

 

메구리 「아눈이 빨갛고 부어 있어졸업식울어 버린 거야?

 

하치만 「아니요이것은 그뭐라고 하면 좋을까」

 

메구리 「아하수줍지 않아도 괜찮은데히키가야군귀여운면이 있었네졸업축하해」

 

하치만(그렇게 말하고 선배는 조금 발돋움 하면서 나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하치만(그런 선배를 보고 있으면 왠지 조금 울 것 같아서)

 

하치만(그리고나는)

 

하치만 「선배」

 

메구리 「응?」

 

하치만 「좋아합니다」

 

하치만(아마 태어나고 처음으로진정한 고백이라는 녀석을 했다)

 

 

 

하치만(그리고 선배는잠시 얼굴을 붉히고는끄덕하고 작게 수긍하면서꽃이 피는 것 같이,  웃었다)

 

 

(이미지는 역시내청춘러브코메디는잘못됐다 카페에서 활동중이신 회색빛잔영님이 그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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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시로메구리 자기변혁과는 관계없지만 시로메구리 팬픽입니다.

배열을 이렇게 하면 나름 자연스러울 거라 생각해서 이 타이밍에 번역했습니다. (그리고 울었습니다.)

제목은 시로메구리 팬픽 같지 않지만요. 미리 기재할까 했는데 의미가 없을 거 같아 이대로 기재했습니다.

오레가이루 팬픽/Ep 2013. 12. 27. 22:57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Ep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했음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메구리의 자기 변혁2

 

 

나는 자주천연이라고 듣는다.

뭔가 아닌 거 같은 말을 한다고 하겠지만우선 기다려.

그건 생각하고생각한 끝에 내린 자신 나름대로의 결론이다.

너무 앞을 읽은 결과라 할 수 있다.

생각 끝에 한 말을세간에서는 천연이라고 하지 않는다즉 나는 천연은 아닌 거야!!

 

「으~그 생각이 이미 천연 냄새가 나―. 옛날부터 천연물은 부정한다양식물은 주장한다 라고 했고

 

「아우…」

 

「뭐메구리가 좋다면 됐고별로 신경 써도 어쩔 수 없는걸?

 

「……….

 

「싫다뭘까 이 아이? '귀여워

 

정말!! 진짜로 화났는데

 

경기 종목도 정해지고지금은 잡무를 하고 있다.

우리들 3학년은 거기까지 할애할 시간이 없기에간단한 것들이다.

간단하긴 하지만 중요도가 낮은 것은 아니기에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종목을 정할 때는 약간 파란이 있었지만상정 이내.

그녀를 탑으로 삼는다면일어날 수 있을 가능성 중 하나였다.

봉사부도 그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모두~ , 의견을 내 주세요」

 

탑에 선 사람은자칫하면 반감을 사기 쉽다.

사소한 다툼약간의 언쟁… 대인 스킬은 높으면 높을 수록편리하다.

그녀도 그것은 잘 알고 있겠지만… 공격의 불씨는 정도는 있다.

확실히 개연성의 범죄다.

평상시와 변함없는 행동을 취하고 있는데위원장이니까 공격받기 시작한다

평상시보다 약간 위험이 경우는 주목도만 높아진 것 뿐인데도다

 

결국동아리 대표 사람들과 틀어지게 되었다

선두에 서서적이 된 사람들은 전에 문화제에서 사가미양과 행동을 같이 하던 사람들이었다.

어제의 친구는 오늘의 적을 보여주는 그녀들에게적잖이 공포와 낙담을 느끼고 있다

손바닥을 뒤집는 것을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그녀들이 어떤 속셈을 품고 있는지 걱정된다.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마이 컵을 기울여 허브 티의 향기를 즐긴다.

쟈스민 향기를 나는 좋아한다그 효능에 대해서는 대중에게도 알려져 있긴 하다.

실은쟈스민 향기는 쉽게 구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다일반적으로 방향제 등에 사용되고 있는 것은 구하기 쉬운 쪽이다.

나는 어느 쪽도 좋아하지만역시 구할 때 수고가 드는 쪽이 질이 높은 것은 확실하다.

그 만큼가격이 부과되지만… 그런데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

진짜라고 하는 것은 조금 꺼려지지만… 진짜라고 말할 정도의 가치는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천연이라고 자주 듣는다.

철이 들 무렵부터벌써 몇 번이나… 그것도 특정 소수도 아니고대다수에게서.

그러니까 나는 진짜 천연일 것이다.

그럼이 천연하고 대비되는 말은 무엇일까?

그것은 가짜 천연그렇지 않으면나는 속이 검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타산적으로 누군가를무언가를 하는 사람이다.

나는 지금까지타산적으로 뭔가를 유도하는 것을 시험한 적도 없다.

제왕학이란 것도 잘 모르겠고애초에 그런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

내가 동경하고 목표로 한 선배는 매우 속이 검었다.

이런 말을 하면 화낼 것 같지만항상 확고한 생각이 있었고그것을 바탕으로 그 일에 종사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동경해서 목표로 했던 시기도 있었다하지만 긴 시간시행 착오실패 경험들이 그것을 단념하게 했다.

그것을 유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만약 그렇게 되었다면지금 있는 둘도 없는 중요한 관계를 쌓아 올릴 수 없었을 것이다.

 

이것도 하나의 개연성이다.

어쩌지도 못하는 일이라는 것은 반드시 있다.

그것을 변명으로 이용해서는 안 되겠지만인정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그러니까즉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 하면 … 천연천연이란 게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은 것인양 말하지만천연도여러 가지 생각하고 있는걸?

멍하니 있을 때도 하여튼 여러 생각하기도 하고생각하고 말하기도 한다.

천연은 분위기를 읽을 수 없다니편견인걸?

 

「…구리,  메구리메구리!!

「호에?

「또네-, 너 멍하니 있었다구!그러니까 천연이지?

 

우웃그렇지 않다라고 생각한다

 

「그래서그 후 뭔가진전 있었어?

「으응~ , 조금 민감한 문제이니까… 차차 대책을 세울 생각이야」

「구체적으로 뭔가 있는 거야이것은 우리들의 문제이기도 하니까… 시간은 유한서둘지 않으면앗하는 사이에돌이킬 수 없게 된다구?

 

그녀의 걱정은 당연하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손을 쓸 수 있는 범위는 적고준비든 뭐든 속사정은 좋지 않다.

사가미양은 이전과 다르게 노력해 주고 있지만이번 언쟁은 과연 그녀의 노력에 기대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유감스럽지만 인간은 사회성을 지닌 생물이다.

오해가 없도록 설명하자면이 사회성은 인간에 있어 필수불가결하다.

이것이 없는 인간은… 외로운 사람일 것이다.

단지 그 과정사회를 만드는 과정에서무엇보다도 빠르게 많은 사람이 모이게 하는 방법이 있다.

이것은 역사적으로 봐도 분명하다.

과거의 독재자과거의 위인과거의….

나쁜 일은 결코 아니다다각적으로 보고 그것이 필요하다면필요한 것일 뿐이다.

나는 별로 이상주의자도 아니고불합리한 이상가도 아니다.

 

잔혹하게 지나가는 시간 중에 불충분하다고 해도세계를 직관적으로 살핀 결과가 이거다.

진부한 사춘기 여자아이가 가질 만한 가치관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학생회장이라는 대다수 사람이 경험 할 수 없는 귀중한 경험의 결과로,조금은 어른스런 사고에는 자신이 있다.

이것은 동경하던 선배의 영향도 있지만세계는 이상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누구나 행복한… 그런 이상 세계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지만나는 누구나 행복한 세계를 언젠가 만들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상을 말하는 나는 아직도 어리고동화 속의 공주님과 큰 차이 없다.

마법이 사라져 어른이 되기 전에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천연이라고 듣기도 한다.

 

그것은 화난다.

 

별로 이상한 말을 할 생각은 없다.

 

분위기를 읽을 수 없는 게 아니다잘못 읽었을 뿐.

 

같은 것을 말할 생각이 아니다.

 

내가 생각하고는 뉘앙스가 약간

 

아니상당히 다른데 알아주지 않는다.

 

멍하니 있는다고 해서 맹한 사람은 아니다.

 

생각하는 것을 멍하니 하고 있을 뿐.

 

텐션의 폭이 생각보다는 크다.

 

그렇지만 별로 이상한 것이 아니다.

 

배우지 않고피부로 느끼는 타입이라고 자부하기도 한다.

 

이야기는 듬성 듬성그래도 이어진다.

 

마음 속으로.

 

양식물은 주장한다 라고 들었기에 우선 자신천연이니까-라고 말해 보았다.

 

주위에서는 따뜻한 눈으로맞아 천연이야 라고 말한다.

 

화난다.

 

나는 천연이 아니다.

 

 

 

 

 

 

잡무 처리 등으로 야단법석인 체육제 수뇌부한층 더 현장반의 일이 지연여러 문제가 차례차례로 일어났다.

여자 주경기에 대한 안전성 불확실함을 이유로트집을 잡는 현장반.

으응~ , 좋지 않은 흐름이네.

현황봉사부의 조력으로 메우고 있는 상태다.

 

「차라리 현장반전부 교체 해 버리고 새롭게 의욕 있는 사람이라도 모집할까?

 

히키가야군이 농담인 듯이 그렇게 말한다.

차라리 처음부터 할 수 있다면

처음부터 알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것은그것을 이제 와서 하지 않았어야 했다라고 해서는 안 된다.

이 경우책임은 나에게 있다.

 

「………시간적으로도 그것은 어려울까나

 

한 바퀴 돈 후이야기는 제자리로 돌아온다.

지금 있는 사람만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다.

인원 보충은 급선무다.

 

「그렇지만이제 협력해 주지 않을 거라 생각해요

 

사가미양이 미안하다는 듯이 말했다.

지금까지를 반성한다면그렇게 생각해도 어쩔 수 없다.

사가미양은 이번에는잘 해주었다.

기대 이상이라고 하면 실례이겠지만… 문화제 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노력해 주었다.

한 번그녀는 그만둘 기회가 있었다.

나름 명분도 있었다.

그런데도그녀는 그만두지 않았다.

성장했던 것이다.

 

「우리들도 같은 수법을 사용할까

 

히키가야군 말을 흘렸다.

시선을 한 몸에 받은 히키가야군이 설명한다.

 

「이번 목적은 은근히 사가미가 방해다나서지 마라 라고 상대 쪽이 요구하고 있다수에 의지해서… 그렇다면 우리들도 그렇게 하면 된다너희들이 방해이고그 쪽보다 많은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하면

한 번 말을 끊고히키가야군이 결론을 말한다.

 

「당했다면배로 갚아주기라고?

 

설명을 듣고 이해했다.

결국은공상의 적여기에서는 현장반 이외의 전교생을 이용해그들을 위협한다는 것이다.

개요를 가볍게히키가야군이 설명한다.

 

「구체적으로는체육제를 임의 참가로 해서 우리들이 내건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으면참가 하지 않아도 좋다고 제안하는 거다」

 

상호 파괴 확증핵 보유국 특유의 생각으로서로가 절대적인 병기를 가지고 있다면 일어나는 일이다.

지금의 경우체육제를 인질로 현장반은 무리를 밀어붙이려 하고 있다.

체육제를 성공시키려면자신들의 힘이 필요하다고… 성공시키고 싶으면 자기들이 말하는 것을 들으라고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쪽도 그것을 하면 된다.

현장반의 바라고 있는기대하고 있는 체육제를 없애주겠다,  라고

히키가야군은 그렇게 설명했다.

 

슬픈 판단이다즉각적인 보복끽 소리도 못하고현장반은 이쪽과 타협해야 할 것이다

 

현실은 이상대로 되지 않는다.

저쪽이 불합리를 내세운다면이쪽도 동등하게 나온다.

세계 각국은… 역사는 지금까지 그것이 만연해 왔다.

그러니까 히키가야군의 판단은 올바르다하지만 슬픈 판단이다.

 

나는누구나 행복한 세계를 만들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지금 세계는 유감스럽지만 누구나 행복한 세계는 아니다.

빈곤전쟁환경파괴 끝도 없다.

그 와중에 일본은 그 나름대로 행복한 나라라고 할 수 있다.

빈곤도 전쟁도 환경파괴도강자의 의견을 내세워 이상론을 가볍게 말할 수 있다.

어째서일본은 그럴 수 있는지… 대답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하나말할 수 있는 것이 있다.

 

「…히키가야군은역시 최악이다」

 

약간 장난 같은 미소.

그 후내 생각을 말한다.

 

「그렇지만그 안은 각하정확하게는 보류구나

 

「…어째서입니까?

 

눈을 크게 뜨며놀라는 듯한 얼굴을 하는 히키가야군귀여운데―♪ 괴롭히고 싶어진다.

 

「방법이 잘못되었어사용법어프로치가 안돼」

 

「…그렇다고 하면?

 

「너의 체육제 임의 참가매우 재미있는 안이야하지만 그것을 내세울 필요는 없는걸?

 

내 말에 납득했는지유키노시타양과 히키가야군이 수긍한다.

 

「무슨 말인가요…?

 

모기 장 밖유이가하마양과 사가미양은 아직 모르는 거 같다.

그렇지만 간단한 일인걸?

일본은 핵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그렇지만 공격받지는 않는다앞으로는 모르겠지만… 지금 까지는 그랬다.

그것은 왜일까?

무저항을 자처해서?

강한 백이 있어서?

그런 이유도 있을 것이다하지만 하나 더이유가 있다.

 

「응―히키가야군은 이쪽에도 무기가 있다 라는 주장무기를 과시할 생각이었지?

 

「그렇네요납득할 수 없으면 강경 수단으로 나온다준비가 된다면 들이댈 생각입니다」

 

「거기까지 할 필요가 정말로 있는 걸까나?

 

「즉시로메구리 선배는 무기를 지닐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말하고 싶은 거군요?

 

그래이것이야말로 일본이 공격받지 않은 이유하나의 요소다.

일본은 핵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만들 기술은 가지고 있다.

일본에 있는 원자력 발전발전 목적인 그 시설은만일 핵을 만든다고 충분히 만들 수 있다.

외적 압력으로서 만들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라는 것으로도 충분히 위협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무기를 내민 쪽이효과도 높다고 생각합니다만

 

히키가야군의 의견도 안다.

그러는 것이확실히 표면상으로는 잘 흘러 갈 것이다.

하지만그러면 안 된다.

어디까지나 그것은조건대등한 입장을 의식하게 하는 것이지내세워서 좋을 건 아니다.

 

「그러니까 보류야서로가 납득할 결과를 우리들은 찾아내지 않으면 안돼언쟁이나 불만을 해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면 언젠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이 될걸?

 

내가 한 말에히키가야군이 침묵을 지킨다.

그의 기준으로는 납득하고 싶지 않겠지.

항상 명확한 대답을 원한다.

절대를진짜를

말하자면그 행동은 그의 결벽한 성격의 표상이었다.

소중한 사람을 몰아붙이는불특정한 누군가를 명확하게

승패를 생각하지 않는 것은조금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는 분명하게 해 버렸다.

소중한 사람을 상처 입히는 불특정 다수를한층 더 적으로 돌렸던 것이다.

 

이번에도 그런 것이다애매한 동기를 확고한 의사로돌려주려 한다.

과격하다고 생각하지만때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그것을 억제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내가 되어 준다컨트롤 하는 사람이.

「소중한 누군가」가 아니라  「소중한 누군가를 지키는 당신」 곁에서당신을 지켜 준다.

 

 

 

정례회의그 자리에서 나는 모두의 시선을 받고 있다.

 

「학생회에서체육제의 임의 참가 안이 나왔습니다안전 면에서의 보장도 준비 수고도그것으로  간략화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가미양을 몰아 붙이던 사람들에게서항의의 목소리가 나온다.

더러운 역소외 당하는 존재가 되었다.

 

「우리들로서는 별로 이 방법을 택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현장반 쪽에서도 의견을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사가미양의 말에현장반은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재촉 받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지는 않겠지.

 

「제 힘이 부족해서정말로 죄송합니다모두 힘을빌려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이것으로 괜찮아.

사가미양은 해야만 일을 할 수 있고무기를 내밀 필요도 없고타협점도 찾아낼 수 있다.

그녀들의 불화는 누그러지고서로 양보할 토대는 되었을 것이다.

나는더러운 일을 앞으로도 하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괜찮아.

나에게는 긍지가 있으니까소중한 누군가를 지키는당신을 지켰다고 하는.

 

 

 

「저기시로메구리 선배잠깐 괜찮겠습니까…?

 

회의가 끝나고사람도 없을 무렵히키가야군이 말을 건넸다.

 

「무슨 일이야뭔가 문제가?

 

「아니요잠깐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뭘까?

 

「제안은 봉사부아니 제가 한 걸로 했다면시로메구리 선배에게 폐가 되지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학생회의 제안으로 하는 것이억제력으로서는 높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안 자체는 제가 생각한 것이고무엇보다 시로메구리 선배가,  뒤집어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나 상냥한 그는서투른 상냥함을 보여 준다.

기뻐서 무심코뺨이 느슨해졌다.

 

「괜찮아나에게는 너가 있으니까」

 

그것을 듣고히키가야군이 빨개졌다.

「무슨 일이야얼굴새빨간데?

 

당황하는 나에게히키가야군은 괜찮다고 말하고 어딘가로 가 버렸다

이상한 걸 말해 버린 것일까…?

생각해봐도 모르겠다.

 

한숨을 쉬고허브티를 마신다.

쟈스민의 꽃말은 무엇일까?

생각해 본 적도 없던 일을 생각하면서눈앞의 서류를 본다.

「당신을 지킨다」라는 내 긍지를 가슴에 새기면서… 후련한 기분으로

 

앞으로도 너를 쫓아 갈게요!

 

 

 

쟈스민의 꽃말 : 당신은 나의 것애모사랑의 기쁨


체육제, 당일


모두의... 히키가야군의 노력 덕분에 모든 준비가 갖추어 졌다.

그의 제안이 없었다면 곤란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우러나오는 마음으로 말할 수 있었다.


모두 고마워!  상담한 덕분에 굉장히 즐거워질 거 같아


이미 감개 무량한 나에게 그들이 기쁜 말을 해준다.


아니, 아닙니다. 시로메구리 선배

에?

뭐, 요청받은 건 절반 뿐이니까요

맞아요! 모처럼이니 이겨요!


정말 따뜻하고 상냥한 모두들

언젠가 나도 그들과 같은 소중한 누군가를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잘 할 수는 없지만, 나는 긍지를 가지고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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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정말 메구리 다운 팬픽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분 작품은 이제 루미 팬픽 하나만 더 번역할 생각입니다.

메구리 분량이 아쉽기에 스레에서 확보한 팬픽 하나를 내일 번역할 예정입니다. (다른분이 하신다면 그게 더 좋지만 -_-;;)

아무튼 간만에 꽤나 은근한 팬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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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팬픽/Ep 2013. 12. 23. 18:32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Ep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했음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메구리의 자기 변혁

 

6.25권 네타 있습니다.

 

 

 

「너최악이네

 

성실하게한결같이 제대로 일을 해주던 그에게 심한 말을 해버렸다.

불만 있는 것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고무엇보다도 불만 있다면 오지 않는다.

그런데도 계속 와 준 그에게 어째서 그런 말을 해버렸을까

다른 방법이 있었을 것이다.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도망쳐도 좋았고책임을 떠넘기고비난할 수도 있었다.

 

외부 평가를 신경 쓴다면친해지기 보단많은 사람을 아군으로 삼으면 된다.

대다수는 그렇게 하고 있고나라도 그 정도 머리는 있다.

하지만 그는 망설이지 않고 골랐다.

대다수를 적으로 삼아도지키고 싶은 사람의 힘이 되었다

그것은 매우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경박함이 원망스럽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그 중에 있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만약 또그에게 다가갈 기회가 있다면… 나는 실수하지 않겠다.

그에게서 소중한둘도 없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문화제가 무사히 끝나고고교생활 중에 남은 이벤트는 체육제뿐이었다.

나는 이 소부 고등학교에서 일반적으로 학생회장으로 불리는 직무에 올라 있다.

나보다 한 학년 위인 동경하는 선배의 뒤를 쫓고 싶어서근접하도록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다른 학생보다 이벤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나는 모두를 위해내가 항상 노력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을 위해서 이기도 하고다른 「모두」를 위한 것도 있다아직 만나지 조차 않은얼굴도 본 적이 없는모르는 누군가의 미소를 만들고 있다.

그런 것을 생각하기도 한다.

 

내 뜻에 공감해 주는 사람도 많다스스로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지만그 이상으로 내 주위,  「모두」가 노력해 주었다.

그렇기에내 고교생활은 충실했고둘도 없는 것들을 많이 경험했고손에 넣을 수 있었다.

 

새삼 말하는 거지만나는 이 소부 고등학교의 학생회장이다.

그것에 긍지를 가지고 있다.

칭찬을 많이 받기도 했지만제대로 내가 긍지를 가졌기에 노력할 수 있었다.

만일 이 직무가 더러운 일이고다른 학생들이 따돌림을 받게 되더라도 노력했다. …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는 그렇게 믿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눈앞에서 그것을 목격하면

주저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

자신을 위해서도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도 아닌… 소중한 누군가를 위해

 

나는 그 때부터 몇 번이나 자문 자답을 반복했다

나는 학생회장에 긍지를 가지고 있다하지만 그것은 지금까지가 훌륭했기 때문이지막상 소외 당하는 존재가 되면 긍지를 잃는 것 일까… 라고

 

개연성(프로버빌리티확률)의 범죄라는 것이 있다.

확실성은 부족하나평상시에도 일어날 수 있을 가능성.

그것을 고의로 높여 특정한 우연을 유발시킨다.

이 범죄가 성가신 것은그 불확실성에 있다.

우연에 의지한 범죄결과를 요구하고 있기에……… 간단하게 설명하면 책임 소재가 분명하지 않기 에불가항력이 된다.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은 종종 불가항력즉 얼마나 책을노력을 무시한 채로 일어나기도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자칫하면 소외 당하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 때 나는지금까지처럼 긍지를 가지고진솔한 기분으로 일을 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으면 기계와 같이 마음을 없애고책상에 앉게 될까?

 

「…구리… 메구리메구리!!?

 

「아 미안…」

 

「정말항상 메구리는멍하니 있으니까」

 

「아하하미안미안」

 

생각에 너무 집중하고 있던 것 같다친구가 어깨를 흔들 때까지정말이지 들리지 않았는데.

그녀는 나를 지금까지 보좌해 준소중한 둘도 없는친구 중 한 사람이다.

 

어쩐지 찜찜한 말이 되어 버렸다

이유는 알고 있다.

나는 그녀를그녀들을 믿을 수 없는 것이다.

조금 다를 지도 모른다.

나는 특정한 누군가를소중히 대할 자신이 없는 것이다

그와 같이홀로 다수를 적으로 돌린다혹은 나를 봐주는 누군가가누군가가 나에게 있는 것일까….

 

「잠깐메구리듣고 있어?

 

「미안… 듣지 못했어」

 

「하아이 아이는 정말이지… 그러니까체육제 주경기빨리 결정하지 않으면 준비 할당 등 때문에서두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이야기야알았어?

 

「그렇네―서두르지 않으면

 

부회장으로서 나와 뜻을 같이 해 준 그녀는마지막이 될 이 체육제를 의욕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나는… 평소보다 모티베이션이 낮을지도 모른다.

지금까지라면성심성의전력으로 임하고 있다고 자부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약간은그늘진 무언가를 느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가장 위가 이래서는 모두를 하나로 묶을 수 없고그것이 이미 주경기 선정 단계에서 이미 부각되었다.

 

다른 임원의 명예를 위해 말하자면그들그녀들은 확실히 해주고 있다.

나 자신도 언제나 대로 마음을 가다듬고보통으로 임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불가항력우연의 겹침혹은 신의 장난으로 잘 되지 않았다

그러니까 누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어!  가능하면 오늘 중최악이라도 이번 주 중에 결정하지 않으면 안 되니까?

 

「…응알았어―. 힘내자

 

 

 

 

「…그래서,  결국 정하지 못하고 주말이 되어서 나한테 온 건가?

 

「미안합니다히라츠카 선생님… 의견을 들어 보고 싶어서

 

「뭐 그렇게 두려워 하지 말고… 그렇구나녀석들에게 이야기해보면 되겠다만」

 

「녀석들어느 분입니까?

 

「시로메구리는 일단 안면이 있을 거다만유키노시타와 히키가야다그 녀석들 봉사부라는 부활로 학생들의 고민 상담을 하고 있다홈페이지를 최근 시작했으니 지금부터라도 메일 해서방과후 얼굴을 내밀면 될 거다」

 

「그렇…군요그렇게 하겠습니다!

 

머리를 갸웃 거리며 이상하다는 얼굴을 하고 있는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인사와 예의를 전하고 나는 빨리 봉사부에 메일보내기로 했다.

그와의 접점그들과의 교제를 다시 맛볼 수 있다는 사실에 이상할 정도로 감정의 고양을 느낀다.

그 때는 외관만을 봤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진정한 당신을 만날 수 있다

그런 예감 같은 생각이들었다.

 

 

 

방과후점심시간에 메일을 보낸 봉사부로 발길을 옮긴다.

최근 자신의 그늘이거짓말 같이 가벼운 기분이다.

평상시보다 약간 빠른 걸음 때문일 것이다곧바로 특별동 맨 위까지 갔다.

목적지인 부실에서 목소리가 들린다.

「뭐치바는 춤추는 현민이니까 어쩔 수 없다체조라던가」

「전혀 모르겠어

 

뭔가 즐거운 듯한 이야기다.

계속 듣고 싶었지만 그 기분을 누르고 문을 두드린다.

 

「들어오세요」

 

안에서 맑고 깨끗한 목소리가 들렸고 거기에 대답하듯이 문을 열었다.

 

「실례합니다~

 

교실의 안을 살펴보고그 살풍경에 놀란다.

부실이라는 것은개성이 나오게 된다.

그 부의 특색소속하는 인간의 차이그 외 여러 가지가 부실에는담겨지게 된다.

하지만 여기는 아무것도 없다.

있는 것은 몇 개의 의자와 책상.

눈을 끄는 것은 주전자 정도다.

업무상많은 부실을 봤지만깨끗한 이 부실에서당사자들의 깨끗함을 느낀다.

그다지 빤히 보는 것도 안 좋다고 생각해주제를 바로 이야기 한다.

 

「그럼여기 봉사부 맞지전에 체육제 일로 상담 메일 보냈는데대답이 오지 않아서 직접 와버렸어」

 

내 말에 얼굴을 맞대고는 PC 화면과 나를 번갈아 본다.

 

「이 메일의 발신인

 

문화제에서 라이브를 함께 한핑크머리 그녀에게 동의 한다.

 

「아 그거아마 나」

 

「문화제 때처럼 체육제도 성황리에 했으면 해협력을 부탁해도 될까?  유키노시타양과

 

여기서 멈칫한 데에는 사정이 있다.

문화제때 그를 불러 본 적이 별로 없다… 히키가야군그렇지 않으면 히키가야후배히키가야씨히키타니로 불리기도 했던 거 같고

 

머뭇거리던 나를 보기 힘들었는지 보컬이었던 아이가 가르쳐 준다.

 

「히키가야에요히키가야」

 

뭔가 생각이 났다 … 나와 그의 「시작」을 여기서부터 하려고 했는데

 

「아히키가야네그리고

 

「아니저는 유이가하마이에요여기가 히키가야」

 

「미안해사람 이름 기억하는 것 자신 없어서

 

「신경 쓰지 마세요그는 사람들이 기억할 수 없는 것에 자신 있으니까요」

 

「너가 말하는 것 이상하다고아니그렇기야 하겠지만

 

「히키가야군이네제대로 기억했어!!

 

이제부터가시작부터 엇갈렸던 단추를 고칠 수 있는진정한 그와 나의 시작이다.

 

「문화제 때도 열심히 했고의지할게!!

 

「하아 …

 

의욕 한 줌도 없는 대답.

본심인지 그렇지 않으면 쑥스러움인지… 아직 잘 모르겠다.

 

「시로메구리 선배그것은 내버려 둬도 상관없으니까 의뢰를 상세하게 가르쳐 주세요」

 

「아맞아 맞아모두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체육제의 남자와 여자의 주경기 아이디어에 대해서야」

 

「주경기…?

 

내 구체성이 없는 이야기에봉사부원들이 의문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고 보니작년은 무엇을 했었을까나

 

「매년 수수했으니까그래서 올해는 화려하게 해보고 싶어」

 

내 의향도 있지만… 그러한 분위기흐름이 되었다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문화제는 대다수가만족하는 결과를 낼 수 있었다.

그러므로의 문제신의 장난이다.

문화제에서의 충실감그것이 발단이 되어 체육제에서도 동일한그 이상을… 누구나 요구했다

향상심이 원수가 되어 반대로 자신들을 방해해 버린다.

그 자체가 나쁜 일은 아니다.

개연성이다이 향상심이 좋은 방향으로 가는 것도나쁜 방향으로 향하는 것도어느 쪽이나 가능성으로 일어날 수 있다.

 

「이야기는 알았습니다언제까지 아이디어를 내면 될까요…?

 

유키노시타양은 정말로 이해가 빠르다.

 

「그것 말인데체육제 운영 위원 회의가 있으니까 거기서 생각하자」

 

유키노시타양의 손을 잡아 또 다른 교섭의 계기를 만든다.

 

「하아 …그것은 상관없지만저기어째서손을

 

「실은체육제 운영 위원회 위원장이 아직 정해지지 않아서…. 그러니까유키노시타양어떨까나?

 

「거절합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기에거기까지 낙담하지 않는다.

 

「그럼 그럼유이가하마양어때?

 

「헤!?

 

자신에게 화살이 향한 게 놀랐는지 유이가하마양은빠르게 붕붕 손을 흔들었다.

 

「에무리입니다!

 

「그렇네―갑작스럽게 들어도 곤란하겠네」

 

애초에이 시기에 운영 위원장이 정해지지 않은 것도 문제다.

이것도 문화제 때문.

모든 개연성이 지금의 사태를 유발시킨 것이다.

 

「그렇지만위원장이 정해지지 않는 것도 곤란하다.… 그렇다면」

 

후후후조금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지만 나는 알고 있다너는 위에 서는 일을 하지 않는다고

거기에 재미있지 않지요?

 

「그렇다면노력해서 찾을 수 밖에 없겠구나」

 

안타까워 안타깝다.

하루 선배가 동생을 놀리는 것도 알 법한데―.

 

「위원장이 정해지지 않았다라

 

턱에 손을 대고무엇인가 생각하는 얼굴이다.

유키노시타양이 생각하다가갑자기 얼굴을 들고 나에게 말을 걸었다.

 

「그거 누가 해도 괜찮겠습니까?

 

당돌한 물음에 머리가 따라가지 못해다.

 

「에아니누구라도 라는 건 조금… 그 나름대로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 괜찮을까 하고」

 

내 대답에 납득하지 않았는지목을 가로로 젓는다.

 

「아니요그런 인격성의 문제가 아니라자격이나 소속에 대한 제한이 있는지 아닌지에 대한 겁니다」

 

유키노시타양의 말을 듣고 이해했다논점이 다른 거 같다.

 

「그렇다면 문제 없어입후보를 모집하고 있지만… 누구도 입후보하지 않아서

 

「모집하고 있었어전혀 몰랐어」

 

유이가하마ㅇㅇ의 말에 휘청거려 버렸다.

홍보 활동에는 그 나름대로 힘을 넣었던 만큼많이 낙담했다.

 

「시로메구리 선배한 명 후보가 있기에협력을 얻고 싶습니다」

 

유키노시타양의 추천인… 누굴까그만한 힘을 가진 인물일 거라 상상하기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

유키노시타양의 추천이니까.

 

「이러한 직무 경험이 있으며한편상승 지향이 비교적 강하고명예에 대한 집착도 있으며의욕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은 인물입니다」

 

「어이설마

 

유키노시타양이 한 말로히키가야군은 눈치 챈 거 같았다.

나도 그 나름대로 상승 지향이 강하다.

명예에 대한 집착은없다고 하면 거짓말이 된다.

그러나 그것은 긍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의 증명이니특별히비난할 일은 아니다.

의욕이 있다면그것은 그걸로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욕구가 없는 인간 같은 건 없으니까

 

「유키노시타양가르쳐 줄래?

 

「이전에문화제 실행 위원장이었던사가미 미나미양입니다」

 

사가미양사가미양

 

확실히 유키노시타양이 말한 조건에 일치는 한다.

하지만어떤 일 일까

이번 개연성의 발단원인.

좋게도 나쁘게도그녀 때문에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 그녀를 한번 더기용하자고 한다

 

「사가미양그렇네 …

 

말을 더듬었다고 생각한다.

원래는 어땠을까… 그녀는이 이야기를 감추는 걸까?

내 뜻을 참작해 주었던 걸까.

그렇다고도 생각한다.

 

「한번 더 기회를 주는 것도사람을 육성하는 데에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알고는 있다그래도

 

「그렇지만제대로 해야 하니까 도중에 그마누면 곤란해진다」

 

내 말에 히키가야군도 동의 한다.

 

「나도 찬성은 하지 않는다」

 

사람은 바뀔 수 있다당연하지만 외부 평가의 유무는 그 사람의 인간성끝으로는 인생을 좌우하기도 한다

 

바뀌기는 하지만… 진정한 의미로 바뀌려면자신과 확실히 마주보지 않으면… 실패로 끝나는 일도 많다.

거기에는 시간이 걸린다개인차나 주위의 영향… 모든 개연성이 관계된다.

 

「나도 도울 생각이고…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지만 이번에는… 내 바람소원과 그녀들의 목적은 가까울지도 모른다

다음은 없다.

모두 전력으로

목적도 과정도결과도 모두 전력으로.

 

「그런가그렇다면 안심이다」

 

「좋아 그럼 결정이구나!

 

손뼉을 치며시선을 모은다.

 

「그렇다면타진은 나와… 유키노시타양으로 괜찮을까?

 

「저저도 갈게요!

 

유이가하마양의 협력도 얻을 수 있었다.

슬픔은 사라지지 않는다하지만 전력을 다하자.

 

「아 잊었다모두 무슨 팀이야일단 확인할게나는 적팀인데」

 

「적」

 

「적」

 

「적」

 

마치 점호연대감을 가질 수 있는 것 같았다.

 

「모두 같네!힘내자!오!」

 

「오―……….

 

 

이것이 최초의 시작.

나의 소중한 진짜를 알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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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메구리 팬픽은 적습니다. 

(제일 적은 건 시즈카지만 -_-;)

사실.. 그간 제보를 통해 메구리 팬픽을 확보하긴 했지만.. 이왕이면 좀 더 몰입하기 위해 순서를 정하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해서 Ep님의 작품을 먼저 번역했습니다.


3부작이라고는 해도 내용이 뒤섞여 있는데다가 겹친 부분도 있어 

2편으로 나누어 하기로 했습니다. 2ch로 확보한 메구리 팬픽은 그게 끝나고 올리겠습니다.


Ep님도 장편을  쓰시긴 했지만, 제 관심은 메구리하고 루미이기에 그것만 번역할 생각입니다. 

참고로.. 몇 안되는 히로인 시점 팬픽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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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공간/관련 이미지 2013. 11. 17. 16:55 by 레미0아이시스

http://cafe.naver.com/oregairu/2600



카페에서 활동중이신 회색빛 잔영님이 힛키와 시로메구리선배를 보고 그려주셨습니다. =ㅅ=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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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팬픽/ 柏木 2013. 11. 16. 22:00 by 레미0아이시스

본 번역은 柏木님의 허락을 받고 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힛키와 시로메구리 선배1

 

내가 유키노시타의 진무··· 가 아니라 리무진에 부딪쳤을 때의 일.

 

나는 이 때유이가하마에 대한 건 기억나지 않지만 옆에 있던 여자에 대한 건 기억하고 있었다.

 

그녀는 나에게 달려 오고는구급차를 불러 주고 쭉 나에게 말을 걸어 주었다.

 

3갈래로 묶음 머리에 새하얀 피부그 사람에 대해서는···.

 

 

 

 

 

 

 

히키가야 하치만소부 고등학교 1학년.

 

바보 개를 구해준 결과는 아싸.

 

그러나 저러나 결과는 아싸 였을 거라 생각하지만 여튼 베스트플레이스에서 식사 중.

 

기대 하지 않는 편이 좋았을려나··· 인생.

 

16세에 세계의 진실을 깨달은 히키가야 하치만.

 

「아라? , 너는···

 

아마도 2학년인 선배 여학생이 우연히 지나가고 있다.

 

「다행이야이제 괜찮아 진 거 같네」

 

···나는 이 3갈래로 묶음 머리의 사람을 본 일이 있다.

 

확실히 리무진에 치였을 때그 때쭉 격통에 시달리던 나에게 계속 말을 걸어 준 사람이 있었다.

 

아마이 사람이다.

 

「정말··· 다행이야··· 나, 2학년의 시로메구리 메구리잘 부탁해」

 

「하···

 

시로메구리 선배는 내 옆에 앉았다.

 

「너는?

 

1학년··· 히키가야 하치만입니다」

 

우선 자기소개그리고 인사.

 

「개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다니··· 대단해」

 

「하아···」

 

뭐야이 사람··· 그 바보 개 덕에 아싸가 되었다고는 하지 않겠지만 그 개 탓으로 다리 진짜로 아팠다찢어질 거라고 생각했다고.

 

시로메구리 선배가 계속 말을 걸어주지 않았다면 울며 아우성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말이야···

 

시로메구리 선배는 머뭇거리면서 약간 빨개진 얼굴로 나를 본다.

 

「저기그 날부터··· 뭘 해도 초조하고··· 이름도 모르는데도 너에 대해서만 잔뜩 생각했었어」

 

? .

 

「있지··· 나와사귀어 주었으면 해···

 

···하? .시로메구리 선배는 부끄러운 듯이 고개를 숙여 버렸다···.

 

 

 

힛키와 시로메구리 선배 2

 

라고 하는 것으로 나와 시로메구리 선배는 사귀게 되었다.

 

해냈구나 하치만그녀가 생겼어라고 하는 것으로 여름방학여름방학···아니 뭐가 어떻게 된 거냐고지나치게 건너 갔잖아.

 

 

 

 

 

 

 

이야기를 되돌려서여름방학.

 

매미 선배가 맴 맴 노력하고 있는 중에 띵동 벨 소리가 났다.

 

히키가야가에 손님이 왔다현관문을 열자 거기에는.

 

「안녕히키가야군」

 

···나의 그녀 메구리 선배.

 

푸른 튜브 탑에 하얀 상의에 핫 팬츠를 입고 있었다.

 

「함께 공부하러 왔어」

 

「···아네」

 

「그녀에게 「아, 네」라던가 그건 아니잖아!

 

···확실히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들어 오시겠습니까?

 

「그럴 생각이지만···

 

그렇게 해서 메구리 선배를 현관으로 들여 보낸다.

 

 

「오야? , 오빠누구?

 

계단 위에서 코마치가 살짝 힐끔 하고 본다.

 

「···그게」

 

나는 메구리 선배를 힐끔 본다말해도 괜찮을까···.

 

「히키가야군이 소개 시켜줘」

 

상냥한 미소로 그렇게 말했다사귄 지는 2개월 남짓밖에 되지 않았지만 의외로 나에 대한 것을 이해해 주고 있는 모양이다.

 

「그녀다」

 

「···하?

 

메구리 선배를 거실로 안내한다

 

「아니정말미안합니다그러고 보니 집에 와 주신 적이 있네요」

 

「응∼」

 

「무슨 말이야?, 코마치」

 

「오빠 사고 때오빠 걱정된다면서 집에 과자 가지고 와주셨어.

 

그런가··· 그래서 집이 어딘지 알고 있었던 건가.

 

「랄까 너 말이지나 전혀 몰랐다만」

 

「미안☆」

 

「···먹었구만」

 

이 바보 여동생.

 

오빠의 물건은 코마치의 물건코마치의 물건은 코마치의 물건 같은 자이아니즘을 저절로 익힌 여동생은 도대체 뭐냐?.

 

(역주 : 도라에몽 퉁퉁이가 자이안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잘되었네오빠사고덕분에 이렇게나 사랑스러운 그녀가 생겼고」

 

「그런…, 부끄러운걸 코마치양」

 

「···아무튼그렇구나」

 

그렇지만 나 전혀 리얼충이 아니야.

 

연상의 상냥하고 사랑스러운 그녀가 있을 뿐이고전혀 리얼충이 아니다.

 

「솔직하지 않다오빠」

 

「시끄러」

 

그리고 코마치는.

 

「그럼오빠메구리 언니뒤는 젊은 둘 만이서 느긋하게···

 

라고 말하면서 쇼핑하러 나갔다.

 

「메구리 선배보리차 마시겠습니까?

 

「아응」

 

나는 부엌으로 가서 컵 2개 꺼내고냉장고에서 보리차를 꺼내컵에 따른다.

 

「아···히키가야군잠깐 옷 갈아입어도 괜찮을까?

 

「네··· 거실에서 나가서오른쪽입니다」

 

「알았어」

 

그렇게 말하고는짐을 들고 메구리 선배는 거실을 나갔다.

 

 

무슨 일이지? .

 

아니··· 오늘 치바 가뜩이나 더우니까 땀이 나서 갈아입고 싶다던가 그런 거겠지.

 

 

 

 

 

 

 

오래 걸리네··· 벌써 10분이나 지난 거 같은데.

 

메구리 선배의 보리차가 미지근해질 거 같아서얼음을 더 넣었다.

 

「기다렸지···」

 

가냘픈 목소리와 함께 거실 문이 열리자눈에 보이는 것은···.

 

「어어떨까나?

 

새하얀 흰색.

 

부끄러운 듯이 허리를 꼬아서인지 살짝 파레오가 흔들린다.

 

하얗고 부드러운 살결에 흰색 비키니는 보호색이 되기는커녕 더욱 그녀를 두드러지게 한다.

 

아무튼 요컨데 어째선지 메구리 선배는 수영복을 입고 있었다.

 

「히키가야군은 바다라던가 해수욕장라던가 싫지그래도 수영복은 보여 주고 싶어서..

 

「···그그렇군요귀엽습니다.

 

「다행이다···」

 

 

역시 나 전혀 리얼충이 아니다연상인 상냥하고 사랑스러운 그녀가 집에서 돌연 수영복을 입고 있지만··· 전혀 리얼충이 아니다.

 

 

 

힛키와 시로메구리 선배 3

 

초현실적인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

 

지금나는 수영복을 입고 있는 메구리 선배와 함께 마루에 앉아 공부하고 있다아니배우고 있다.

 

문득··· 나는 일어서서메구리 선배의 등을 보았다··· 등마저도 예쁘다 거기에새하얀 피부.

 

 

「히키가야군?

 

「···아살구두부 드실래요?

 

나는 얼버무리기 위해코마치가 만든 살구두부를 추천한다.

 

랄까··· 수영복을 입은 그녀가 옆에 앉아서두근 세근 거리지 않는 게 억제가 되지 않는 녀석일 뿐이겠지만

 

「응! ,  나 살구두부좋아해

 

나는 부엌으로 가서냉장고를 열고살구두부를 그릇접시로 옮기고.

 

숟가락을 챙기고 거실로 가져 갔다.

 

「맛있어 보여

 

「코마치가 만들었습니다」

 

「여동생이∼?굉장해」

 

그리고 그녀는 살구두부를 입으로어째선지 나는 그 입술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수저로 건진 작은 살구두부를 작은 입으로··· 아니 아니 아니야하구나 라던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히키가야군?

 

「아그게어떻습니까?

 

「응? , 맛있어」

 

잠깐 동안의 침묵.

 

이런!  무리하게 이야기를 꺼낸 건가히키가야 하치만은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는 게 서툴렀다!.

 

 

 

 

「다녀왔어!!」

 

 

 

 

「왓!

 

코마치가 갑작스레 돌아왔기에 메구리 선배가 놀라 수저에 놓여 있던 살구두부를 앞가슴에 흘려 버렸다··· 랄까 수영복입니다만! ,  메구리 선배! .

 

위험해이대로라면 그녀를 실내에서 수영복으로 갈아 입힌다.

 

그런 이상한 취미를 가진 오빠라고 할 거다!.

 

「오빠!  메구리 언니!  다녀왔어 입니다!

 

짜잔이라는 생각이 들게끔 코마치는 거실 문을 열었다··· 그 때내 여동생의 눈에 들어 온 것은.

 

내가 수영복을 입은 메구리 선배 앞가슴에 흘러 넘친 살구두부를 닦기 위해 티슈를 건네주려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잠시 후.

 

「···느긋하게!

 

라고 미소로 엄지를 세우고는 2층으로 올라 갔다.

 

「잠깐··· 코마치이이이!?

 

나는 여동생이 얼마나 성 지식이 풍부한지 모르겠다그러나 지금 여동생 눈에는 무엇이 어떻게 비친 것일까?.

 

「히키가야군?

 

메구리 선배는 앞가슴의 살구두부를 티슈로 닦고 있다.

 

「아어쩐다진짜로」

 

「히키가야군」

 

「코마치···」

 

「히키가야군!

 

「네?

 

되돌아 보자

 

!

 

갑작스럽게 메구리 선배가 깊게 입술을 포갰다.

 

「···읍」

 

입 속 안에 달콤한 감각이 퍼진다무엇인가가 들어 왔다.

 

그리고 그것을 삼킨다.

 

「후우··· 맛있었어? ,  살구두부」

 

「···네」

 

이 사람···너무 대담하다.

 

나도 메구리 선배도 얼굴이 새빨갛게 되어 서로 얼굴을 볼 수 없었다.

 

 

 

힛키와 시로메구리 선배 4

 

조금 전까지 수영복 모습이던 메구리 선배였지만.

 

과연 에어컨을 계속 켜고 있는 실내에서 수영복을 입으면 감기에 걸리기에옷을 갈아 입어 주었다.

 

살색 성분이 없어져 버렸다··· 전혀 유감이 아니라고!.

 

 

「히키가야군이과계 서투르네

 

「정말 저 같은 진정한 문과는 공식이라는 존재 자체를 이해할 수 없어요」

 

「응응」

 

메구리 선배는 싱글싱글 마음이 평온해지는 스마일로 나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무슨···」

 

「아니귀여워서」

 

이 사람은 나를 남자로 보긴 한 건가갑자기 수영복을 입거나 갑자기 입으로 살구 두부라던가··· 놀리는 건 아니겠지?.

 

 

 

 

 

 

현재 저녁 17.

 

저녁노을이 지나면 또 내일이다.

 

덧붙여서 작자는 친구와 공원에서 숨바꼭질 하고 있었는데 깨달을 땐 친구가 없어졌던 일이 있었던 것 같다··· 누구야 작자라는 사람.

 

 

「슬슬 돌아가시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에∼··· 자고 가 버릴까나」

 

그렇게 말하고는 메구리 선배는 나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안되겠지요제 아버지가 코마치가 남자 집에서 잔다고 하면아마 그 녀석 처리하러 갈 테고」

 

「히키가야군도 내 아버지에게 잡히면?

 

「싫어요··· 절대로」

 

전국의 사랑스러운 딸을 두고 있는 아버지의 광기를 나는 안다그 탓에 나는 아버지에 약간 냉대를 받고 있지만.

 

「그런가··· 히키가야군이 아버지에게 처리되는 건 싫으니까돌아갈게」

 

 

 

「네」

 

···묵게 하면 어떻게 될까?.

 

히키가야가 현관.

 

메구리 선배는 샌들을 신었다.

 

「그럼 안녕히키가야군」

 

「아아···」

 

그리고 메구리 선배는 손잡이 잡는다.

 

「아!

 

갑자기 메구리 선배가 큰 소리를 냈다.

 

「무엇···」

 

무엇인가? ,  잊어 버린 물건이라도라고 말하려는 순간.

 

「···」

 

입술이 겹쳐졌다.

 

「···또 올게」

 

그렇게 해서 여러 가지 러브 코미디 트랩을 투하 하고는 메구리 선배는 떠났다.

 

 

 

 

 

 

 

「···오빠」

 

「응?

 

갑작스런 키스 때문에 현관에 내내 서 있던 나에게 코마치가 말을 걸었다.

 

「그···그것 쓴 거지?

 

「하아?

 

그게 뭐냐고진짜 말이지.

 

「아 ,  아니···미안 ,  아무것도 아니야」

 

···이 녀석은 이 녀석대로 도대체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힛키와 시로메구리 선배 5

 

그리고 나는 2학년으로 진급메구리 선배는 3학년으로 진급했다.

 

그리고 나는 봉사부라고 하는 새러토리엄(고원 등지에 설치된 요양소같은 곳에 쳐박혀서유키노시타 유키노유이가하마 유이와 봉사부로서 활동하는 것으로.

 

아무튼나 히키가야 하치만은 어딘가상당히 뒤틀린 것 같다.

 

그러고 보니··· 두 사람에게는 친구는 없지만 그녀는 있다고는 어쩐지 말할 수 없었구나

 

 

 

 

 

 

일요일 오후.

 

「안녕히키가야군」

 

「어서 오세요···

 

내 집에 또 다시 메구리 선배가 왔다.

 

 

왠지 교복.

 

「실례하겠습니다~

 

이 사람은 작은 악마다.

 

크리스마스에는 미니스커트 산타 복장을 하거나발렌타인 데이 때는 초콜렛을 입으로 옮겨주고···굉장하다고-, 정말로.

 

 

이제 완전히 메구리 선배도 익숙해진 거실.

 

「히키가야군뭔가 동아리 들어간 거야?

 

「메구리 선배도 학생회장이 되었군요?

 

나와 메구리 선배는 거실에서 텔레비전이 보이는 소파에 앉는다.

 

 

그렇게 2년째가 되어 나는 봉사부.

 

메구리 선배는 학생회장.

 

학교에서는 정말이지휴일에는 만나지만··· 최근 매너리즘화해 된 것일지도 모른다.

 

 

「오늘도 일요일인데 학생회 일이 있는데갑자기 히키가야군을 만나고 싶어져서」

 

또 작은 악마 발언.

 

「···바쁘시네요」

 

「그런가?  히키가야군도 봉사부에 들어갔다며들었어하루노씨의 여동생과 같이 있다고

 

그런가··· 엇갈려서 하루노씨가 3학년일 때메구리 선배가 1학년이었나.

 

「···에? ,  아아 ,  아무튼」

 

「어때? ,  귀여워?

 

「뭐,  외형은요 ,  외형은」

 

내용 악마라고 생각해요,, 나는.

 

「후~응」

 

이러면서 외면해 버렸다.

 

「저기히키가야군···

 

「왜요?

 

메구리 선배는 뒷모습인 채로.

 

「나에게··· 질린 거야?

 

「하아?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진짜로.

 

「아니 그게 내가 여러 가지 해도키스에서 더 나가지도 않고벌써 나한테 질려 버린 것 일까?해서」

 

「질릴 리가 없다고요?

 

「그럼···」

 

···또 키스인가솔직히 말하면 30회 이상 하면 익숙해진다랄까 나는 눈을 감고 입을 다물었다.

 

메구리 선배는 내 목에 팔을 감는다.

 

「···」

 

메구리 선배의 부드러운 입술의 감촉이 느껴진다그래도 조금 긴장된다.

 

!

 

나의 입안에 이변이 일어났다.

 

「···!?

 

메구리 선배의 혀가 입 안에서 날뛴다.

 

「···아···하아」

 

그 메구리 선배의 혀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 「후핫!」」

 

서로 숨이 차서 입술을 떼자침이 반짝반짝 하고 서로의 입 주위를 더럽히고 있었다.

 

「 「하아···하아···하아···」」

 

메구리 선배가 숨을 고른다.

 

「후우··· 이번에는 좀더 갈 거야?

 

어디로 가는 건데요? ,  가속 세계나는··· 절대로 리얼충이 아니다.

 

연상인 상냥하고 사랑스럽고 실내에서 수영복을 입거나 미니스커트 산타 복장을 하거나 갑작스럽게 딥키스를 하는 그녀가 있을 뿐이니까··· 전혀 진짜로 리얼충이 아니다.

 

 

 

힛키와 시로메구리 선배 6

 

 

그것은 메구리 선배하고 사귀고 나서 맞이하는 2번째 여름.

 

라고 해야할지 코마치가 유이가하마가 여행하는 동안바보 개 사브레를 맡았다.

 

그 후 왠지 유이가하마와 여름축제에 가서.

 

그녀를 배웅할 때왠지··· 아무튼 그러한 분위기가 되어 답답한 느낌이 든 채로 자택에 돌아왔다는 것.

 

 

 

 

 

 

 

내가 집에 들어가자어째선지 오한이 느껴졌다.

 

「어서 오세요히키가야군

 

「어어서와··· 오빠」

 

「메구리 선배···

 

유카타를 입고 있는 메구리 선배가 현관 카펫 위에 코마치를 정좌시키고 있다매우 드물게 여동생의 얼굴이 새파래지고 있었다.

 

「즐거웠어? , · · · 

 

「하,  하하하」

 

어째선지엄청난미소로 화내고 있다.

 

 

 

그것은 몇 시간 전 코마치가 나를 배웅했을 때.

 

메구리 선배가 방문한 것 같다.

 

「코마치양,  히키가야군 있어?」

 

「메구리 선배···,? ,  오빠는···

 

「응?

 

「아니 ,  오빠는···

 

「어디에 갔어? ,  히키가야군은?

 

「···여름축제에」

 

「···혼자서?

 

「네!! ,  혼자서요!

 

「···히키가야군 그 본인이 사람이 많은 곳에 혼자서 갔을까나?」

 

「윽」

 

「누구와 갔어?

 

「으으」

 

「···여자아이?

 

그렇다는 것으로 코마치는 완전히 논파되었다.

 

히키가야 남매는 현관 카펫 위에서 정좌 중이다.

 

「코마치양어째서 그 유이가하마양하고 히키가야군의 데이트를 짠 거야?

 

메구리 선배는 팔짱 끼고는코마치가 저지른 일에 대해서도 묻는 것 같다.

 

「오빠가 나빠!

 

「하아!?

 

갑작스럽게 뭐야깜짝 놀랐다고! ,  설마 배신인가!?.

 

「오빠가 쓰레기이니까메구리 선배하고 헤어졌을 때의 보험으로 하려고 했어!

 

「너 최악이다!

 

「흥! ,  언제까지나 쓰레기인 오빠가 나빠!

 

그러자메구리 선배가 팡하고 손뼉을 치고는.

 

「네! ,  두 명 모두 거기까지!

 

「 「네···」」

 

과연 학생회장···.

 

「 나 오늘 자고 갈게이론은 받지 않을 거야!

 

메구리 선배가 딱 부러지게 단언한다.

 

「저기옷은···?」

 

오늘 메구리 선배 유카타지요 해.

 

「히키가야군의 옷을 빌릴까나∼. ..히키가야군이 바란다면 어떤 옷이라도 좋아」

 

잠만요,어린 여동생의 앞인데요.

 

「오빠···내일 아침은 팥밥이구나!

 

엄지 세우면서말하고 있다.

 

어이허용량.

 

 

그리고 메구리 선배는 내 귀에 얼굴을 대고 코마치에게 들리지 않도록.

 

「오늘 밤은 재우지 않아」

 

···어어디서 익히셨나요그런 대사.

 

 

 

 

 

 

 

힛키와 시로메구리 선배 7()

 

 

이야기는 이윽고 문화제 이후아무튼 문화제라고 하면 실행 위원.

 

아무튼 내가 여러 가지를 저질러서,  선배에게도 폐를 끼쳐 버렸다.

 

 

 

 

 

 

그 후체육제에 협력해 달라고 메구리 선배가 부탁하러 봉사부에 나타났다.

 

「실례하겠습니다~

 

! ,  메구리 선배! .

 

시로메구리 메구리한 학년 위인 3학년그리고 내가 다니는 소부 고등학교의 학생회장이다.

 

덧붙여서··· 내가 사귀고 있는 그녀.

 

메구리 선배는 헤에라고 하면서 신기한 듯이 부실을 둘러 보고는 싱긋하고 나에게 미소 짓는다··· 웬지 무섭다.

 

「그게 여기 봉사부 맞지?  일전에 체육제의 일로 상담 메일 보냈는데답장이 오지 않아서 직접 왔어」

 

듣고 나서 우리들은 PC의 화면을 봤다.

 

PN: 메구메구」

 

과연메구리 선배가 보낸 메일이라는 것은 이것일 것이다.

 

체육제라는 내용도 확실히 들어맞는다.

 

 

「아본제로 들어가기 전에··  히키가야군,  잠깐」

 

이라 말하고는 갑자기 내 손을 잡고 부실에서 나갈 때··· 그것을 유이가하마가 불안한 듯이 보고 있었다.

 

나는 시로메구리 선배에게 특별동옥상으로 이끌렸다.

 

「···무슨 일인지」

 

부드러운 바람이 분다.

 

「저기··· 히키가야군」

 

메구리 선배는 나를 안고는문으로 밀쳤다.

 

블레이저 코트 넘어 메구리 선배의 체온이 전해진다.

 

「그··· 아픈데요」

 

「이제··· 그런 일 하지마」

 

그렇게 말하고.

 

「···」

 

시로메구리 선배하고 나는 입술을 맞추었다.

 

「」

 

그 후 곧바로 입안에 혀를 넣었다.

 

얽히고 얽히고떨어진다.

 

그 반복을 5세트라도 되는 듯이 반복했다.

 

「유키노시타양하고 유이가하마양··· 던가?, 그 두 사람보다 내가 너를 더 잘 알고 있는···데」

 

「···하아그렇지요」

 

메구리 선배는 눈에 눈물을 띄우고 있었다.

 

「벌써 사귄지 일년 넘었는 걸··· 두 사람은 고작 반년 정도잖아」

 

···그리고.

 

「그렇지만··· 심한 걸저것은」

 

「···」

 

뭐라고 말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아마 메구리 선배도 그렇지 않을까.

 

 

「어쨌든! ,  나는 히키가야군이 좋아! ,  결혼 하고 싶어!

 

「엑!

 

갑자기 결혼이라니! ,  어디의 군단입니까! . 그건 심장이지만!.

 

분위기로  그렇게 말한 후.

 

「갑자기 이래서 미안···부실···로 갈까?

 

「···네」

 

봉사부 부실.

 

 

「두 명 모두 뭐하고 있었어?

 

유이가하마가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히키가야군고소 당해도 난 모르니까」

 

「···어이 어이,  심하지 않은가」

 

부원을 갑자기 범죄자 취급하다니역시 악마다데빌 칠드런이다.

 

메구리 선배의 작은 악마를 본받으세요!.

 

 

「괜찮아유키노시타양잠깐 옥상에서 가득 츄 하고 왔을 뿐이야?」

 

 

 

 

「 「 「···?」」」

 

 

 

잠깐··· 에? , 진짜이런 갑☆작☆스☆런 커밍아웃이 있어?

 

 

잠시 침묵

 

「···아니메구리 선배도 그런 농담하시는 거군요..

 

유이가하마···「그런 농담」이 아니라고?.

 

「에,  에에··· ,  나쁜 농담이군요」

 

「응∼?,  당연한 건데? ,  교제하고 있는 걸」

 

!.

 

「 「하?」」

 

두 명의 목소리가 겹친다.

 

「···아아」

 

이제 됐나··· 별로 숨길 생각도 아니었고

 

「벌써 일년 이상이나 되었는걸

 

「거거짓말이지요··· 깜짝이지요?

 

유이가하마의 소리도 손도 떨고 있었다.

 

「···정말이야? ,  유이가하마양」

 

 

 

메구리 선배는 오늘만은 악마 같다그 부드러운 미소의 등뒤에 검은 날개가 보였다.

 

「못을 박아 두지 않으면 안 될려나」

 

「···」

 

메구리 선배는 두 사람 앞에서 나에게 키스를이런 상황에서도 역시 입술은 따뜻하고 부드럽다.

 

「 「아···」」

 

···나는 연상 여성의 무서움을 알았다.

 

 

 

 

 

종료.


-----------------------------------

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다른 거 번역하기 전에 가벼운 마음으로 번역했습니다.

제가 유이파이긴 한데, 일단 번역에 한해서는 '최대한 다양한 히로인'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단지 번역후에 마음이 엄청 쓰립니다.)

그래서 시로메구리입니다. 아마 시로메구리도 팬픽이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이 팬픽의 결론 : 히키가야 하치만 레이드 팟 모집합니다. (1/무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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