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아이돌마스터/ 柊要 2015. 5. 17. 17:20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柊要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했습니다. 허가해주신 柊要님께 이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을 올립니다.

 






마에카와 미쿠 - 오사카 2 (참조)

 




타다 리이나 - 도쿄 10 (참조)


 

 

 

 

 일의 전말에 대해 말하기 전에우선 가장 중요한 것을 먼저 말하자면일련의 사건에 있어서 최종 승리자는누가 뭐래도 마에카와 미쿠다.

 

「……숨」

 

「후아

 

「끊어진 거야?

 

, ……

 

「힘들어?

 

「리, …이나짜,앙」

 

「미안그렇지만 무리」

 

 그만두지 않는다고 나 말했지라고마치 이쪽의 각오가 부족하다고 규탄할 것 같은 말을그녀가 말하고 있어도머리카락이 리이나의 손에 의해 헝클어지고 있는 것도 느끼고 있어도녹은 눈동자의 열기를 위에서 마구 퍼붓고 있어도.

 그래도최종적으로 이긴 것은 절대로 나다누가 뭐라고 말하건그것은 틀림없다그러니까아마 다림질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리이나짱의 옷을 쥐어버린 것도이것은그래승리의 증거 같은승리의 포즈 같은그런 것 이니까그런 거뿐이니까절대로.

 머리 속이 간지러울 정도로 찰싹 달라 붙은 달콤한 감촉이입술 사이를 노크 하고 있다이대로 어디까지 갈까그 감촉이 무서울 정도로 섬뜩하고등골은 오싹오싹할 정도인데도 몸이 뜨겁다이대로어디까지 가는 걸까어쩐지 파멸적인 말이 떠오른 것은반드시 전부 열 탓이다리이나짱은 내쉬는 숨이 너무 뜨거운데도정확히 코끝에 닿은 그것을 나는 전부 마셔 버렸다그 열 탓이다리이나짱이 나쁘다.

 리이나짱이나쁘니까

 

「미쿠」

 

 맞아입술뿐이라고그런 말을 하며 이름을 부른 너의 달콤한 것이 만약 안까지 들어 오면조금 정도는 깨물어 버리자.

 놀라 버려 승자에게는 미소를패자에게는 벌을따뜻함과 부드러움 속에 날카로운 송곳니를 숨기고 있는 것은여자아이와 고양이 사이 공통점 중 하나이니까.놀라고조금 정도 아파줘왜냐하면 너나에게 졌잖아

 왜냐하면먼저 키스한 건리이나짱 쪽이었으니까.

 ――그렇지?

 

 재워달라고 말한 주제에 내팽개친 건 무슨 생각이야라고 캐묻고 싶은 마음이 더 컸던 것이 대체로 지난 주 이야기로최근에는이것 저것 무리하게 이야기를 해도 바로 의견이 맞지 않아 말다툼으로 끝날 때가 많아서피곤해귀찮아이제 됐나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선 취미가 맞지 않다모처럼 산 전국고양이 카페 리포트가 실린 잡지를 제대로 보지 않는다니 나는 이해할 수 없고「이 헤드폰은 이렇고……저음……베이스……가 아니고 바스……? 어쨌든 뭔가 낮은 부분이 록한 느낌이고이 기타 소리가 좋은 부분이 록해」 그런 말을 해도 전혀 모르겠고 리이나야 말로 전혀 몰라.

 요컨데 같은 시간을 공유해보자는 시도는리이나가 상대라면 우선 근본부터 파탄인 셈이다그것이 내 의견이다처음부터 어긋났는데 쌓자니그렇게 쓸데없는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일이다확실히 미쿠가 언제나 쓰고 있는 이어폰과 비교하면 소리가 좋은 것 같기는 하다그 정도는 알겠지만리이나가 그 헤드폰의 가격을 말한 순간 얼마나 고양이 카페에 갈 수 있는지 환산을 하는 시점에서서로 안 맞는다는 것은 알 수 있다.

「아좋은 소리,일지도」라고 무심코 말해버린 것은이제 와서는 싹 지우고 싶을 정도로 견딜 수 없는 실태다.

 

「그렇지!? 그렇지!? 뭐야 미쿠도 조금은 알잖아!

 

「아아니상관없다냐미쿠는 그런 건 조금」

 

「됐으니까 됐으니까 이번엔 이걸 들어봐!

 

「히야아아아!

 

「왓!? ……뭐야 지금 소리」

 

, ……,  다른 사람 귀를 아무렇지도 않게 만지지마!!

 

「아앗!? 자잠깐할퀴지마! 헤드폰 씌워주려고 한 것 뿐이잖아!?

 

 아니어떻게든 다시 할 수 없을까그 대화살면서 타임 머신을 진지하게 기대하기 시작한 것이어쩐지 생각해 보면 최근 그런 일이 많아진 것도 같은 것이불과 15년을 산 마에카와 미쿠의 생각이다불과 라고 해도나로서는 길지만.

 여하튼그런 씁쓸한 과거를 더 이상 늘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간섭은 가급적 피하게 되었다고 할까남의 방에 와서는 미쿠의 취미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에 열중하는 리이나에게미쿠는 최근 너그러워졌다너그럽게 되었다는 게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

 

「미쿠는 말이야」

 

「뭐다냐」

 

「그린과 진한 블루 중 어느 쪽이 좋아?

 

「핑크」

 

 그러니까지금도정말 있을 수 없다냐―, 라고 생각하면서도일렉트릭 기타가 실려 있는 잡지를 걷어 읽고 있는 리이나를가만히 지켜 보고 있다.

 어쩌다 유닛을 짤 처지가 되어 버린 이상일 하기 전에 이야기할 것도 많고어차피 같은 현장으로 갈 테니스타트 지점이라도 맞추는 게 귀찮은 일이 적은 건 사실이다그러니까내일은 B스튜디오에서 프로모션 비디오 촬영이 있다고 평소처럼 담담하게 프로듀서의 지시를 받았을 때힐끗 나를 본 리이나가 말하고 싶은 것 정도는 알 수 있었다.

 취미도 이야기도 맞지 않지만일에 대한 성과에 관해서는 절대로 타협하고 싶지 않다마치 겨루듯이 실패할만한 원인을 없애기에비록 유닛이 아니어도 함께 레슨을 하고 싶을 정도라고 댄스 트래이너가 활짝 웃으면서 말했다 (그것은 물론 사양이지만). 그러니까적당히 필수품이 갖춰진 미쿠의 방으로 둘이서 돌아가,철저히 만족할 때까지 협의를 한다이 때도 의견이 부딪치는 것은 5분은커녕 2분 당 1번이지만반드시 서로 납득이 될만한 교차점을 찾는다딱히 말로 꺼낸 것은 아니지만미쿠와 리이나 사이에는 있는매우 중요한 일의 형태 중 하나다.

 협의를 마치면식당에 가든슈퍼로 가든식사를 하고 목욕을 한다그리고 머리카락을 말린 뒤에는맘대로 있으면 되잖아라는 것이지금 미쿠가 내린 결론이다이제코드를 기억하든잘  알 수 없는 기타에 대해 지껄이든남의 노트북을 멋대로 써서 CD쟈켓 이미지 검색을 하더니 「하아록은 역시 좋아」 라고 중얼거리든마음대로 하면 된다.

 마음대로 하면되는데.

 

「……미쿠?

 

  적당하게 상대해도 쓸데 없는 짓이라는 건제대로 알아둬.

 

「자?

 

 별로 자는 건 아니었지만그런 걸로 하기로 한 것은리이나의 말을 들은 직후였다고개를 돌려 눕고 있는 것이아무래도 운이 좋았던 모양이다책상에 잡지를 둔 것 같은둔탁한 소리를 들으며 눈을 감는다잔다나는 나 좋을 대로 하고 있다개가 아니니까그쪽의 기분에 맞출 것이란 생각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강아지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고양이는 기본적으로 쓰다듬어 달라고 하지 않고쓰다듬게 하는 거다냐.

 눈을 감고 있어서 잘은 모르지만아무래도 리이나는침대에 누운 미쿠를 살펴 보는 것 같다눈꺼풀 뒤편에 비치는 경치가 갑자기 어두워졌지만어쩐지 알 것 같다이렇게 눈썹도 꿈쩍하지 않는 것을 보면미쿠는 영리하다.

 

「……자면 이불 들어갈게」

 

 그거항상 책상다리 하면서 잡지 펼친 그대로 뒤로 기대어 숨소리를 내는 것은 리이나짱이 아니라도듣고 싶지 않다냐그렇게마음 속으로 말대답한--그 때였다.

 뺨에 무언가가 닿아도 전혀 움직이지 않는 명연기에는갈채를 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와아미쿠는 이미 여배우라고 해도 될지도라는 경사스러운 사고가 머리를 스친 것은 틀림없이 현실 도피를 하고 있다는 증거로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은 말하자면상황 개선이 보이지 않는다는 증거다리이나짱잠깐어째서목욕을 마친 손의 열기를 피부 표면에 전부 닿는 손뺨에서 떨어지지 않는손가락손바닥전부.

 무서워하듯이 천천히그런데도 확실하게리이나의 손이 미쿠의 오른뺨을 감싼다뜨거운 손이다라고 생각했다닿았는데도 닿지 않는 부분까지 뜨거워지고,몹시 부드럽다조금씩 쓰다고 있지만꿈쩍도 할 수 없는 등골이 찌릿하다반드시 화가 났다초조해서안달복달 하고 있다필살의 한마디가 뇌리를 스쳤다말하면 반드시 리이나를 화나게 할 수 있는필살의 한마디.

 리이나짱의 손가락포근포근하고 부드러워서전혀 록하지 않아--.

 

「……」

 

후우숨이 채워진다그렇지만 나는처음부터 자는 척하느라 숨을 참은데다가.

 전혀 기타리스트 같지 않은 부드러운 손가락이미쿠의 입술을위를 덧씌운다.

 건조하지는 않지어째서 순간 그런 생각을 해버렸는지 미쿠 자신이 가장 이해하기 어렵지만거의 반사적으로 떠올라 버린 것이니 어쩔 수 없다건조했을지도 모른다동시에 멈춘 리이나의아마 엄지가가장자리부터 아랫 입술까지 덧씌운다리이나짱떨고 있어잠깐 눈을 뜨고 그런 말을 하면좀 더 타격을 줄 수 있을까힘이 빠질 정도로놀라게 할 수 있을까?

 반드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으응, ……

 

 할 수 있는데하지 않은 것은.

 잡아 먹을 듯한 기세로 다가오는 손가락에이미 들켜 버린 것이 분명한 척을 그만두지 못한 건.

 반드시이 근질근질할 정도로 속상한 행위 끝을약간은기대해서.

 

「……미쿠-―, 일어나잘 거면 재대로 자지 않으면」

 

 그런데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손을 떼다니정말정말리이나짱 , 그런 일은있을 수 없어.

 

 

 그 시점에서 타다 리이나의 패배는 이미 거의 확정이라고 해도 좋으니까다음날 미쿠가 행동을 한 건일을 마치고 나서사실은 조금 정도 자비심을 베풀까 생각했지만아침 먹을 때부터 이동할 때까지 한번도 미쿠와 눈도 마주치지 않고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행동하는 것이 화가 나서정은 버렸다그러니까,확실하게 이길 거다.

 

「리이나짱」

 

 멍청하다고 할까어쨌든 웃길 만한 얼굴을 할 것이 틀림없는 리이나의 등 뒤로문을 닫은 전철이 무거운 소리를 내면서 달리기 시작한다은근히 유도했는데 눈치채지 못하다니빈틈이 많다비웃어 줄 거야.

 그렇지만 잡은 손을 강하게 당긴 것은 그녀를 전철에서 꺼내기 위한 그 한 순간이고지금은 그다지 힘을 준 건 아니다유연성이라면 몰라도 미쿠는 솔직히 그 정도로 악력이 강한 편도 아니고뿌리치는 것도 가능하다일도 끝났고, 20시 57전철은 아직 있다선택할 여지는 전부 남겨 두었다그러니까선택하는 것도 너나쁜 것도너다.

 

「미쿠어째서」

 

「눈치챘지?

 

「에?

 

「자지 않았던 것 눈치챘지?

 

 입을 다문 너에게이제 역전의 여지는 없어.

 

「와」

 

「그럼」

 

「우리집으로.

 

 불쑥 말한 내 제안을 거절하지 않았다전부전부 너가 나쁘다

 역에서 기숙사까지 가는 길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최근 담벼락 위에 있는 고양이가 의젓하게 앉아 꼬리를 흔들고 있는 것을 살짝 바라보았지만아주 조금이라도 멈춰 서면 뒤에서 걷고 있는 리이나에게 따라 잡혀 버릴 것 같아서필사적으로 다리를 움직였다나중에 이것도 사과하자이것도리이나 본인은 눈치를 못 챌 죄이다.

 기숙사 현관에서 코우메와 복도에서 아냐와 란코 두 사람과 만났지만인사와 필요한 말만 했고리이나는 뒤에서 쭉 입다물고 있었다두 걸음 정도 뒤에 도착했고방에 도착하고 나서 안에 들어가 문을 잠글 때까지리이나가 어떤 얼굴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뒤돌아 본 순간의 표정을 보고미쿠는 승리를 확신했다.

서있는 것이 겨우 라는 듯이당장이라도 휘청거릴 것 같은 다리로아직 불도 켜지지 않는 방에서 우뚝 서며.

 믿음직스럽지 못한 빛으로 감도는 그 흔들리는 눈동자로그런데도 필사적으로바라보며

 

「……미쿠」

 

 긁힌 목소리로이름을불렀다.

 이제는 밀당급소를 찔러 버리자.

 어쩐지 땀을 흘리고 있는 것 같은 손을 미쿠가 살며시 잡았다리이나의탈 정도로 메마른필사적으로 무언가를 요구하는 것 같은 눈이크게 떠진다.

 그렇게전혀 록하지 않은 부드러운 손가락에입술을 대인다이번에는 건조해지지 않게립도 확실히 발라 두었다충분히 습기찬 소리가작게 튄다「리이나짱」

 봐.

 너가 만지고 싶었던입술이야그치―.

  의외로 요염한 손톱을 대고멈춘다.

 

「하고 싶지키스」

 

 여기 목을 움직이면너의 패배.

 

 

「후아하아―,  ,  하아……

 

「아―……미안힘들었지?

 

 그러니까.

 이미마에카와 미쿠의 완전 승리라고정해져 버렸으니까.

 

「으, ……으응됐으니까」

 

「응?

 

「됐으니까 …… 계속해줘」

 

 그러니까, .

 

 

「계속해줘, ……그만두지마리이나짱」

 

 

 진짜진짜 조금 정도라면져 주어도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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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목표로 삼은 것도 조정 결과, 하나뿐입니다.

문제는 그게 장편이라 걱정입니다.

일단, 할 것은 카코, 호타루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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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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