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팬픽/KZ=SK 2014. 1. 1. 16:25 by 레미0아이시스

본 작품은 KZ=SK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느닷없이오리모토 카오리는 크게 방향을 바꾼다.

 

 

 40도 고열이 나서토요일은 결국병원에서 꼬박 하루 입원했다다음날일요일에는 열이 내려서무사하게 퇴원한 나는월요일에 학교를 쉬고 자택 요양컨디션은 거짓말처럼 완전히 돌아왔다.

「카오리다행이다큰 병이 아니라서」

「응,…… 죄송해요」

「그럼우선 거기에 앉아라」

「엑」

 회복했더니새삼스럽게 설교있는 거야? 그런 거(눈물?.

 있잖아요꾸짖을 때는그 자리에서 바로 해야지나중에 새삼스럽게 「그 때 이런 거~」라고 꾸짖어 봐야 효과가 없다라고 EBS 육아 프로그램에서 그랬다구요? 어째서 그런 걸 봤던 걸까,  임신 의심했었나.

 뭐나 자신이 충분히 반성하고 있지만그러니까 일까.

 그래도 하지 않으면 이번 일은 내가 반성만 하고 나서 훗날 잊어 버릴지도 모르기에여기는 한 번 꾸짖어서 제대로 반성하게 하자라고 하는 부모님의 꿍꿍이일지도 모른다다짐을 받는다는 것이다.

 우리 아버지는꾸짖을 때만 엄하고 그 뒤로는 질질 끌지 않으신다꾸중 듣는 나로서는오히려 고마운 것이다장래육아 시에 참고하려고 한다.

 ……아마아버지가 제일 화난 것은내가 몸을 잘 관리하지 않고 폭주한 끝에 몸을 상하게 한 것일 것이다.

 정말그렇게 사랑을 느끼는 야단치는 방법은 치사하다.

 

     ★     ★     ★

 

 화요일에는 평상시대로 등교했다치카에게는 「입원했어」라고 메일을 보냈었기에등교하자 마자 맨 먼저,

「괜찮아!?

「뭐열이 있을 때는 어떻게 될까 생각했는데비교적 빨리 낳았어」

「걱정 했어―, 금요일에 놀고 나서 바로였고」

「감기야 감기그러니까 치카는 마음 쓰지 않아도 돼」

 그러자치카는 머뭇거리며,

「오늘은 그…… 어떻게 할 거야?

 ――또 놀 건가를 묻고 있는 것일 거다.

「응오늘은 안 돼곧바로 돌아가야 해서」

「그그렇구나카오리나은지 얼마 안 되었고」

. ……그리고치카」

??

「――이제스트레스 해소는 됐다고 생각해」

「――아……

 시선을 내리는 치카.

「저저기! 별로 치카가 어떻다는 게 아니라! 그…… 실컷 푸념만 해댔으며 이런 말을 하는 것도 그렇지만,  ……

「……………………」

「……그 날은내가나빴지아니! 치카는 나쁘지 않아내가 멋대로 히키가야를……

「……아니나도 나빴어카오리는 괜찮아히키가야군과 모르는 사이가 아니고」

 그렇지 않아나도그를제대로 알지도 않았는데나는……

「나히키가야군지난번에 처음 만났는데그런데도 조금 무시한 것 같고」

「……아마나 때문일 거야분위기 때문에치카는 나쁘지 않아」

「……하야마군이옳았네」

「그렇네……」

 치카는영리한 아이구나.

 나 같은 것은, 40도 열이 나서야처음으로 자신을 돌아 볼 수 있었는데.

 생각해 보면,

 그 열은정말로 감기 때문 이었을까.

 의사도 가끔 판단 안 되면전부 감기라고 하기도 하잖아어이 오리모토 카오리너무하다.

 돌이켜 보면,.

 나는 이렇게도 생각해 보았다.

 그 40도의 열은내가다시 태어나기 위해 거쳐야 했던 것이 아니 었을까.

 탈피 같은 것으로.

 초자연적인 이야기로 들릴지도 모르지만이렇게뇌를 포함한 체내의 세포가단번에 바뀌고오리모토 카오리는다른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열은그 부작용이 아니었을까.

 무슨 소리인가 하겠지만이렇게감각이 예민해져보이는 경치조차 선명하고 강렬하게 된 것 같은지금의 기분은문자 그대로 다시 태어난 것 같아.

 에말하고 게 기분 나쁘다고? *오컬트를 싫어하는 여자는 없습니다! 아닌가.

 

(역주 : 에비나 히나는 호모를 싫어하는 여자는 없습니다라고 했었을 겁니다아닌가.)

 

 그럼히키가야를 재평가 해야 할 때인가혼자서 불타오른다니 뭔가 아니지만.

 그 이후히키가야만 생각하고 있고.

 오오해 하지마! 그다지 연애 감정 같은 건 아니니까!

 누구에게 츤데레인 거냐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중에하나 떠올랐다.

 중학생 시절을 포함해도별 기억이 없다.

 *그 때영화관에서나는 히키가야에게 이렇게 말했다. (역주 : 하야마,하치만과의 더블 데이트)

「히키가야와 영화라니진짜로 중학교 친구 말하면 오글거릴걸?」

 의미 모르겠어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걸까 나?

 게다가 묘하게 웃음을 참으면서뭐가 이상했던 걸까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전혀 몰라.

 아마조건 반사파블로프의 개다히키가야가 뭔가 하면 진짜 웃긴다는분위기만이 지배하던 그 무렵.

 중학생 시절의 그 분위기그 때로 다시 돌아 갔던 것일 것이다.

 바보다나는.

 히키가야 괴롭히기……실제로 대단한 것도 아니었는데발단은 무엇이었던 걸까.

 생각해 봐도 의미는 없을 것이다아마중학생 시절 전원이 공범이다.

 이나도다.

 이유조차확실하지 않다.

 무엇인가 말하면 「히키가야는 기분 나빠」누군가가 말하기 시작하면검증도 없이 퍼졌다「히키가야가 그렇던가?」라고 자신의 뇌로 생각하기도 전에「히키가야는 그런 녀석이다」라고 해두면 재미있다라는 것뿐이었다그게 뭐야 뇌도 안 쓰고사고 정지바보 그 자체다.

 ……부끄럽다.

「……카오리 , 

「어라?

 치카의 질문에기운이 빠진 대답.

「히키가야군을만난다면사과할까 하고」

「에? 어어떨까……

 만날 수는있는 걸까나.

 ……있다면그거야 나도사과하고 싶다.

 그렇지만무슨 낯짝으로할까

 마음만 먹으면중학생 때의 연락망연락처가 쓰여진 프린트라든지 어딘가에 있다고는 생각한다아마 그도 이사 같은 건 안 했을 테고.

 그렇기는 하지만.

 케이크라던가 들고집으로 찾아가,  「지난 번에는 정말로 미안」하고 머리를 숙여야 하나.

 할 수 없다…… 진짜로 무슨 낯짝으로그야말로「나다시 태어났엉」 이라고 말해야 하는 거야?

 그건히키가야가 아니라도누구에게도 말 못하잖아.

「그 아이, 40도 열이 난 뒤로 말이지……

 나비가 날아 다니는 게 보이는 거 같아라고 소문날지도.

 어느 의미로는 그렇지만.

「……아하하맡겨 둬」

 미안치카애매한 대답밖에 할 수 없어서.

 

     ★     ★     ★

 

 복귀 이후로는이전과 달리얌전하게 되었다.

 놀자고 권유 받아도미안하다고 거절한다그 녀석 최근 피하는 거 아냐라고 듣는 게 싫어서「병원 가야 해서」라고 얼버무리고 있지만.

 뭐, 3년 분 논 기세로 날뛰었던 것도있지만.

 이른바자기 혐오 모드라는 것이다.

 우쭐거리는 녀석을 구석에서 보고 있으면하하저 녀석 바보 같다라고 생각한다그것이 자기를 객관 봤을 때라고 생각하면 부끄럽다젊은 혈기에 따른 소치고작 일주일전이지만.

 지금은 학교에서도쉬는 시간에는 책상에 푹 엎드리면「카오리 자고 있어?」라고 듣는다어디의 *토우마인가그 정도 스타일이 좋아졌으면 좋겠다여자이지만 미연시하는 사람입니다.

 

(역주 : 혹시나 해서 말씀 드리지만 카즈사 토우마입니다화이트앨범2)

 

 안색은 어쨌든기운 없어 보이는 것일까담임도 걱정했었다그때는 억지 미소로 「아무것도 아냐」라고 말하는 자신의 기만에 또 자기 혐오.뭐야 이 데스 스파이럴.

 ――정말로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잘도 이 때까지 살아 왔다.

 이리저리 주변에 맞추어그걸로 모두와 무언가 공유하는 기분이었다.

 이것이모두 사이 좋게라고 생각했다.

 열이 나다 나은 뒤로감각이 예민해진 거 같다.

 본디 해야 했던보고듣고접하고생각하고그것들을 제대로 해 보니여러 이상한 부분을 눈치채게 되었다.

 내가 입원했다고 들은 반 친구나 친구가「괜찮아-?」 「큰 일이었지―?」라고 얘기해 준다.

 ……그건좋은 거지만고마운 거지만.

 모두판에 박힌 듯이같은 말을 한다말투 톤까지 같다.

「병원 밥은 맛이 없지?」라고 세 명에게 질문 받았다.

 마음이 담기지 않았다라고 할 거까지는 없지만상투적인 문구란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자주 세간에서 말하는,  「자신의 말로 말하세요」 라는 의미를처음으로 느꼈다누구나생각하는 것보다 먼저조건반사 같은 반응을 하고 있다.

 비교하는 것도 그렇지만집에 있는 부모님과는 대단한 차이다.

 ……이런 것을거짓말 냄새가 난다고 느끼는 사람도있겠지.

 나는그렇지도 않다그게진짜로 서로 이해하네진짜로 서로 말해 보네말하지 않아도 서로 알 수 있네라는 것들을  주변 모든 인간에 적용할 수 있는가 상상하면아니란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예를 들면…… 그 미소녀 듀오라면어떨까.

 흑발 미소녀라면「그런 것은 기만이다」 라고 싹독 배어 버릴 것 같다.

 갈색 머리 미소녀라면,  내 몸을 염려한다고 해도말보다는 자기 심경을스트레이트에게 전해 줄 것 같다.

 내 일방적인 인상에 지나지 않지만어쩐지 그럴 거라 확신한다.

 ……히키가야라면어떨까.

 전혀 상상이 되지 않는다그 정도로그를 모른다.

 중학시절의 그가그래누군가와 연관되거나 친하게 지내던 기억이 없다.

 그렇다고 해도 고고한 사람이란 것도 아닙니다.

 단순한아싸다.

 그래서 였을까내 참견 스킬이 작동한 것은.

 어쩐지 모르게일이 있을 때 마다말을 걸었던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내버려 둘 수 없다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단지내가누구라고 차별하고 싶지 않았던 것에 지나지 않는다요점은 내가 그러고 싶었던 것이지,상대가 그라는 것도그를 생각한 것도 아니었다.

 그렇다고 해도그와 관련된 기억이전혀 없는 것은 뭘까.

 그렇다면 내가 하려던 건기만이 아니고 뭐였던 걸까.

 그는어떻게든 나에게…… 고백했다그렇게 해서관계를 가지고 싶어했을 텐데.

 아마거절했던 것 보다그에 대해 무엇 하나 기억하지 않은 것이심한 처사인 게 아닐까?

 그 무렵의 나때려 주고 싶다.

 

     ★     ★     ★

 

 

 

봄이 되면새로운 생명이 들뜨는 것은.

 따뜻한 공기에바람의 향기꽃의 향기와 카오리상도 들뜨지만요변함없이 자기 혐오 모드인 나.

 뭐언제까지나 낙담하고 있는 것은 나로서도 성가시다잠시 애용하던 삼색 볼펜의 잉크가 떨어져서윈도우 쇼핑 겸 방문한 곳이 여기치바 파르코(パルコ).

 수험생 제군컬러 볼펜 쓰십니까? 그거 노트 정리할 때 편리해요내 노트수업 때는 왼쪽 반복습할 때는 오른쪽 반 이런 식으로 쓴다연필 필기인 왼쪽 반에 비해오른쪽 반은 컬러풀색 바꿔 기입하기에정리도 되고기억하기 쉽다.

 뭐봄에 어울리는 옷 같은 걸 체크 체크…… 라는 식의 들뜬 기분은최근은 별로 나지도 않지만.

 서점에 들러 참고서나 기출문제 같은 걸 꼼꼼이 보는데어쩐지 가게 밖에서 웅성웅성 거리는 거 같아무심코 시선을 돌렸다.

 그러자 그 광경이 눈에 들어온다.

 보기에도 불량해 보이고머리도 나쁠 것 같은 고교생교복은 00고등학교…… 평판 안 좋은데저기.

 한명은 교복 아래 와이셔츠도 단추 풀렀고그 아래에는 에로한 언니 사진이 프린트 된 붉은 T셔츠다른 한 명은 와이셔츠도 입지 않고 아이보리에 감색과 빨간색 줄무늬 셔츠를 껴입고 있다취향이 나빠.

 아무래도 그 불량들이여고생에게 시비를 거는 것 같다.

 소부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두 명의 여고생…… 묘하게 맵시 있게 입은그 절찬 중이란 느낌은아마 새로운 1학년생일 것이다.

 한 명은 쇼트 컷흑발에 활발한 듯한 아이다른 한 명은 소심할 거 같은내츄럴한 갈색 머리에 세미롱.

 용모도 천진난만한꽤 귀여운 아이들이다.

「미미안해요!

「사과한다고 끝날 일이 아니잖아! 어떻게 할거야!

 그렇다고는 해도작년까지 중학생이던 여자를 상대로 저런 대사어쩔 수 없는 쓰레기구나?

 뭘 그리라고 생각했지만빨강 T셔츠의 가슴을 보고깨달았다.

 소프트 아이스크림 같은 것이하얗게 찰싹.

 아마 걸으면서 소프트콘을 먹고 있던 여고생이빨강 셔츠하고 퍽 하고 부딪쳤던 것일 것이다쇼트 컷의 아이는 크레이프를 들고 있으니까부딪친 것은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은 세미 롱인 아이 쪽이다.

「크클리닝 비용낼 테니까……

「듣기 나쁘잖아우리가 협박하는 거 같잖아」

 협박하는 거 아닙니까?

 그러자줄무늬 셔츠가 ,

「그럼없었던 것으로 해 주는 대신에우리들과 사귀어라」

,  그것 좋은데지금 게임센터 가니까 너희들도 와라」

 ……처음부터 그것이 목적이었던 것이 아니고?

 본 건 아니지만이른바 「자해공갈범(たり)」라는 녀석인 걸까?

 그러자   무서워하는 세미 롱인 아이를배후로 숨기듯이쇼트 컷인 아이가앞에 선다.

 오? 좋은 눈초리를 하고 있다깡패 같은 고교생 2명을 상대로노려 보는 것이 꽤.

「꽤 좋은 눈초리 잖아」

 젠장저런 쓰레기와 의견이 일치했다..

 그렇다고는 해도정말 천한 무리다.

 헌팅의 아종 이겠지만귀여운 아이를 멋대로 데리고 돌아다니는 사람이 있다고는 들었지만.

 아저런 순박한 아이를 겁주는 것이뭐가 즐거운 건지.

 열 받은 나는자칭 여장부의 피가 끓어서 인지성큼성큼 걸어가,

「그쯤에서 그만두지? 보기 흉해」

 두 여고생 앞에 섰다..

「……뭐야관계 없잖아꺼저!

「너희들이런 얌전한 아이밖에 상대 밖에 못하는 거 아냐?

「큭?

 적중인가.

 뭐본격적인 불량이라면 나도 이렇게는 못했을 거다양키 만화에 영향 받았을 뿐말뿐만인 불량이 아니었다면 단념했을 지도 모른다조금 심한 태도로 대한다.

「자언니가 왔으니까 안심해가자 가자」

 요즈음 여고생은 무서우니까이렇게대들지도 못할 거 같은 아이 밖에 상대할 수 없는 무리도 있다.

 요점은 얼간이.

 나를 무서운 여고생이라고 생각해 준다면 감지덕지하지만그것은 아가씨로서는 복잡한 심경이기도하지만지금은 발에 불부터 꺼야 한다.

「어이기다려」

 줄무늬 셔츠가세미 롱인 아이의 손을 잡던 내 앞에 가로막아 선다.

「좋은 배짱 하는 아닌가? 너가 대신에 상대 해 주지 그래?

「거절합니다성실하니까」

「무시하는 거야……

 그쪽이야말로 무시하잖아어떻게 봐도성실한 여고생이 아닙니까(국어책읽기).

 ……아니실패했나?

 늘고 물어질 배짱은이 녀석들 같은 쓰레기에게는 없을 것이라고업신여기고 있던 걸까?

 혹은분노라도 하는 걸까이건 그러니까손익 계산과는 관계없이브레이크가 듣지 않는 녀석이란 걸까당분 과다 탄산수만 마시고 있으면이렇게 될 거 같지만편견일까?

 큰 소리 질러경비원이라도 불러야……

 그러자.

 내 시야에격분한 줄무늬 셔츠와 빨간 셔츠 너머 건너편에교복 차림의본적있던 얼굴이 가까이 오고 있었다.

 소부 고등학교 감색 블레이저부스스한 머리카락에썩은 눈저것은……

「히키가야

 무심코심장이 뛴다뭐지 이 두근두근? ……반농담입니다.

 에? 반?

 그 이후 히키가야와 만나선지곤혹스러운 모양이다.

 그러자옆의 쇼트 컷 미소녀가소리를 질렀다.

! 오……

 오니?

 오니? 히키가야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라도 하는 거야?

 히키가야는이쪽에 시선을 보내며집게 손가락을 세우고 입에 댄다「쉿」이라는 걸까.

 쇼트 컷 아이는그래서 말을 끊었구나히키가야와 커뮤니케이션이 아이와 히키가야는 ,  아는 사이인가?

 히키가야는이번에는 나에게 시선을 보내신묘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뭐지?

 다음 순간히키가야는 우리들에게 달려와서는,

 

「어이도와줘!

 

 나에게매달리는 듯한 한심한 말을 했다.

 하?

 무슨 말?

 줄무늬도 빨강 셔츠도「뭐야 이 녀석」라며 당황해 하고 있다.

 곤혹해 하는 나에게 자세한 사정은 밝히지도 않고히키가야가 말한다.

「이전에내 일행과 너의 일행으로, 4명이 놀러 갔었지?

 뭐그렇네요.

「으……

 뭐가 뭔지 모르지만그 말은 사실이므로그렇게 대답한다그러자,

「그것이너의 전 남친에게 들켜버렸다는 거다!

「하아! 잠… …!

 돌연생각지도 못한 워드가 튀어 나와몹시 당황한다. …… 전 남친은 뭔데!?

 하지만히키가야는내 반론을 막듯이 말할 새도 없이.

「너의 전 남친소부고 졸업생이잖아! 유도부 OB유도로 추천 받아서 대학 간 그 사람이잖아? 그 사람너 포기하지 못하고너에게 다가가는 남자는 모두 뭉개버린다는 소문이야! 나소부고 유도부와 연이 있어서유도부 관계자가 알려 준다고! 그런데그 날 일도 들켰다고 해!

 뭐야 이 상황?

「무무슨 말?

「확실히 너와는 이제 관계없는 이야기겠지만이대로는그 사람에게 죽는다! 너가 어떻게든 해 줘라안 그러면 몇 사람이나 병원신세 질지도 모른다고!

 결국 나는말도 못하고멍하니 그것을 듣고 있을 뿐이었다.

 그것을 들은줄무늬와 빨강 셔츠는갑자기얼굴이 새파래 졌다그러자 히키가야는그런 두명에게,

「아어이 기다려 너희들그 사람하고 관계 있는 건 아니겠지!?

「하!? 아아니아무것도 모르는데……

「그그럼 괜찮은데어디서 보고 있을 지도 모르겠어! 유도부단결력이 강해서관계자가 여기 보고 있다면 바로 그 사람에게 들켜 버려! 휴대폰으로 직통이야!

 히키가야는머리를 싸매고.

「위험해어쩌지!? 나죽고 싶지 않아!

 그러자 줄무늬와 빨강 셔츠는……

「아,  ,  쇼핑해야 했지!

「ㄴ나도 , 치과 예약했다!

 그 자리를 떠났다.

 어안이 벙벙해 진 나.

 남자들의 뒷모습을 보던 히키가야는갑자기 이쪽을 돌아보고,

「괜찮은가? 코마치」

「오빠!

 쇼트 컷 아이가히키가야에게 달려들어 안겼다.

 오빠?

 이 아이히키가야의 여동생이야? 안 닮았어―. 매우 사랑스러운데?

 히키가야에게 머리를 쓰다듬는코마치라는 아이는 ,

「과연 오빠구나! 쓰레기 같은 해결 방법훌륭했어!

「칭찬이 아니잖아,  너」

 코마치라는 아이가세미 롱인 아이를반 친구라며 히키가야에게 소개한다코마치에게 위로받으면서세미 롱인 아이는 반울상으로히키가야에게 예를 말했다이어서 나에게도.

「히키가야……」

 나는당황하면서이름을 불렀다.

 히키가야는코를 긁적거리며

「미안오리모토코마치가 나를 눈치채서순간 너를 이용했다.

「이용이라니지금 거?

 허실 섞고인 작은 연극확실히위기를 벗어났지만뭔가 나불량한 전 남친 있는 설정으로 되어 버렸는데.

「……뭐여동생을 도와 줘야 했으니까」

「멋있었어요언니! 아저는 히키가야 코마치입니다그런데 실례지만오빠하고 아는 사이라고 판단했는데요?

「아그러니까…… 오리모토 카오리히키가야와는중학교 동창생」

「엣 ,  오빠의 중학생 시절이라고 하면 ,  흑역」

「코마치」

「아하하아무것도 아니에요! 그그래도이것을 계기로,  히키가야 하치만과 절친뭣하면 사랑」

「코마치」

「실례했습니다!」

 뭔가활기찬 여동생이다?

 마지막에 뭐라 말했어?

 자잠깐…… 히키가야를의식해 버리지 않습니까.

 거기에일단……말하지 않으면.

「도도와줘서고마워……

「――너를 도운 게 아니다여동생이다 여동생」

「또 또―, 오빠! 중학생 시절까지 신부 후보를 넓..

「코마치」

「무서운 얼굴 하면 안 되는 거야! 그거 하치만적으로 포인트 낮아!

 기운찬 여동생이다.

 시신부는무슨 말일까……

 들리지가……

「그럼 이만오리모토가자 코마치」

「에오빠벌써? 좀더 카오리 언니하고 이야기 하고 싶어뭣하면 차라도 하면서」

「오빠 다도의 마음가짐 없다.

 그렇게 말하고는히키가야가 떠난다.

「누가 다도 예법을 따졌다고 했는데!? 아잠깐오빠 기다려! 그럼 카오리 언니또 머지않아! 오빠를오빠를 부디 버리지 말아 주세요!

「아이쪽이야말로」

 이쪽이야말로 는 뭐야안절부절 해지잖아

 히키가야는여동생과 그 친구를 데리고돌아 보는 일 없이 걸으며 떠났다.

 코마치는안보이게 될 때까지 붕붕 손을 흔들면서.

 커뮤력 높다여동생……

 어느새 이름으로 불려 버렸어.

 뭐야사랑이라든지 신부라든지…… 무슨 말하는 거야.

 나……히키가야가도와준 거야?

 뭐야 그 라노베 전개플래그 세운 건가?

 방식은최악이었지만…… 히키가야는저런 면도 있었구나.

 정말로 나는…… 그를모른다.

 내 안에서 지금 ,  히키가야 주가 상승하고 있다.

 뭐야 어이두근두근 하지마-,  오리모토 카오리.

 

     ★     ★     ★

 

 

그로부터 며칠 지나.

 나는쓰다누마(津田沼) 학원에 있다

 본격적으로 수험 모드에 들어가기 위해,, 커리큘럼을 짜는 상담을 하고 있다.

「그럼당초 예정 대로오리모토양은 리쿠젠 대학 복지 학부 지망이군요」

「네잘 부탁드립니다」

 지금의 자신의 학력특기약점 등을 고려해서코스를 결정한다.

 뭐안전한 코스도 짜긴 했지만원래 계획대로의 코스로 정해졌다.

 애초에내 지금 학력으로도 충분히방심하지 않으면 괜찮을 것이라는 학원의 소견은우리 학교와도 큰 차이 없었다.

 복지 분야에서는이름이 알려진 리쿠젠 대학취직에도 유리하고스테이터스로도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오랜 세월의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서도긴장을 풀지 않도록 몸을 가다듬지 않으면.

 코스 상담도 끝나로비 자판기에서 MAX 커피를 사고가는 길에 어디에 들를까모리시아에라도 갈까 생각했는데.

「히키가야군은상당한 점수를 받네요?

 히키가야!?

 생각지도 못한 이름이 튀어 나와서당황한 나는 소리 난 방향을 봤다.

 복도에서튜터와 서서 이야기 나누고 있는 사람은확실히…… 히키가야 하치만!

 무심코 나는자판기 그림자에 숨어 버렸다.

 뭐 하는 걸까……

 그렇다고는 해도히키가야도 이 학원이었구나어째서 지금까지엇갈리지 않았지?

 히키가야가튜터에게 대답한다.

「아안전한 것도 별 의미가 없어서요」

「그렇다고는 해도현외가 많네? 부모 슬하를 떠나고 싶은 거야?

 하?

 히키가야치바를 떠나는 거야……?

 어어디일까.

「딱히 그런 건 아닙니다우연히」

「리쿠젠은내 형이 OB이지만좋은 곳이라고?

 

 리쿠젠!

 히키가야도리쿠젠 대학가는 거야!?

 내 심장이어째선지 경종을 울리기 시작한다.

 

「센다이도 좋고리쿠젠이라면 서슴지 말고 물어봐라」

「네아무쪼록……

「그렇다고는 해도 법학부인가…… 꽤 공부해야 겠지만」

 

 법학부!

 히키가야의 지망은리쿠젠 대학 법학부……

 

「뭐너라면 무리도 아닌 레벨이니힘내라!

「……네」

 리엑션 적어―.

 뭐히키가야는힘내자! 라고 할 타입은 아닌 것 같고,.

 아니그런 것보다.

 나두근두근 거리고 있다.

 혹시 만일히키가야와 같은 대학이 된다고 하는가능성도 있다.

 안전한 곳도몇 개인가 받는다고 했으니반드시 히키가야가 리쿠젠에 들어간다고는할 수 없다지금의 이야기만으로는리쿠젠이 그가 정말 가려는 곳인지도모른다그야말로 안전한 곳 일지도 모르고.

 

 그 이야기를 들은 후부터나는 잠을 잘 수 없었다.

 대체로침대에 누우면 2초 만에 꿈 속으로 빠지는 나인데.

 이제부정할 수 없다히키가야를의식하고 있다.

 이것이특별한 감정인지 어떤지는모른다남자와 사귄 적이 있긴 했지만이 감정은지금까지 없던 것이다.

 단지중학생 시절의 인연과 전의 치바 사변으로히키가야에게 약해진 걸지도 모르고.

 하지만나날이 갈수록 이 기분은무시할 수 없게 되었다.

 검증도 할 수 없다.

 만약 리쿠젠 동창생이 되면……

 어떤 얼굴로히키가야를 맞이 할 수 있을까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이야기 할 수 있을까.

 파르코에서재회했을 때의히키가야……

 여동생에게 향하던그 상냥한 눈.

 여동생과 나를도와주던그 방식은최악이었지만.

「꽤 좋았을지도……

 우엑!?

 무무슨 생각하는 거야!

 잠이 오지 않아일어나서리쿠젠 대학 수험 안내서를 본다.

 숲의 도시센다이그 환경의 좋은 점을 어필 하는캠퍼스 라이프 안내문.

 에이 녀석들사귀고 있는 거야? 미소 짓는 남녀 사진.

 문득학부 설명에 눈이 간다.

 복지 학부이즈미 캠퍼스.

 법학부아오바 캠퍼스.

 캠퍼스다르구나……

 센다이에 대해서 잘 모르는 난구글로 검색해 본다.

 센다이역에 있는 아오바구와 이즈미구는 붙어 있긴 하지만……

 

 운명이라는 것이있다면.

 그런 것을 생각한다.

 자신의 잘못을갚을 찬스.

 같은 대학을 응시한다하지만그가 거기로 입학할 거란 확증은 없다.

 그렇지만최대한 노력을 하고결과를 기다린다.

 소원 그대로의 결과가 된다면그것은 운명이 아닐까.

 나는다시 태어난 것일까.

 사람은다시 태어날 수 있는 것일까.

 지금나는 시험 받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그것은……

 

     ★     ★     ★

 

「아버지」

 몇 일 후토요일.

 기상하자마자실내복으로 갈아입고 나는 주방으로 갔다.

 아버지는 또 휴일 출근일 것이다넥타이 차림에신문을 읽으면서 아침 식사를 하고 있다어머니는부엌에서 설거지 하고 있다.

「아안녕이르구나토요일인데」

「진로에 대한 것인데」

「호오」

 신문을 두고아버지는 나를 마주봐 주었다.

「리쿠젠가고 싶어요」

「……그런가」

 복잡한 표정을 보이는 아버지외동딸을집에서 먼 센다이에 내보내는 것을상상하고 있는 것일까.

「뭐전부터 너가 희망했고너가 스스로 결정한 것이니그것으로 좋다여보」

「그렇네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수험 공부하지 않으면」

「그거 말인데」

 

 늦게까지 생각했다수면 부족이다.

 하지만이미 정했다.

 정한 순간잘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시간아침 일찍 눈을 떴다그런데도 기분은 상쾌하다.

 나는 그 결론을말한다.

 중대 발표-!

 

「법학부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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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2편 끝났습니다. 역시 전 이 작품 중에선 2편이 가장 재미있습니다. 

단지.. 이거 수험 이야기다 보니.. 갑자기 암울해 지더군요. 수능 말아 먹은 기억이 생각나 버렸습니다. OTL

내일도 무사하게 번역했으면 좋겠습니다... 몸이



오레가이루 팬픽/KZ=SK 2013. 12. 31. 15:11 by 레미0아이시스

경고 : 본 팬픽은 8권 네타가 일부 있습니다. 


네타를원하시지 않으신 분은 차후 봐주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2편부터는 그렇지 않습니다.)



본 작품은 KZ=SK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생각이나 했을까오리모토 카오리는 두 번 찔린다.

 

 짜증나짜증나짜증나!

 나는 집에 돌아오자마자「늦었잖아」라는 어머니의 잔소리도 무시하고내 방으로 뛰어들었다가방을 던지고 침대에 다이빙 한다.

 날아오를 것 같은 기분의 데이트……비슷한 것……이었을 것이다그것이 어째서이런 분연한 기분으로 귀가하게 된 걸까.

 우연히 도너츠 가게에서 만난 중학교 동급생히키가야 하치만.

 일찍이 나에게 고백한 적도 있는……미안하다고는 했지만별로 교류조차도 없었던 녀석원인을 따지고 보면 그 녀석과 우연히 재회한 것이 행운.녀석이 소부 고등학교 라는 현내 유수한 공립 진학교에 다니는 것도 놀라웠지만지금 우리 카이힌 종합 고등학교(海浜総合高校)에서 절찬리에 화제로 오르는 훈남 하야마 하야토와 같은반이라는 것이었다뭐 히키가야는 쓸모 없었지만,  그 자리에 있던 녀석의 선배 같은 미인 언니이름이 뭐더라? 잊어버렸지만그녀 덕분에나는 동급생·나카마치 치카(仲町千佳)와 같이 하야마 하야토와 만나게 되었다.

 그 뿐만 아니라나중에그 하야마 하야토와 놀 약속까지 받았기에나는 들떠 있었다.

 하야마씨가그 쪽이 두 명이라면 히키가야를 동행 한다고 들었을 때는히키가야는 왜? 라고 생각한 것은 사실이지만녀석을 만난 것이 이 일대 이벤트의 발단인 것을 생각하면그 정도는 상관없을까라고 납득했다.

 그 하야마 하야토와 치바에서 데이트들뜨지 말라는 것이 무리다.

 그런데이 꼴.

 영화보고 쇼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식사로 마무리 하면서.

 즐거운 수다를 할 거라 생각했는데하야마 하야토에게 설마하던 책망을 받았다히키가야 괴롭히기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일까그러한 것좋아할 리가 있을까……

 뭐거기까지는 이해할 수도 있다조금 너무 했을지도 모르고.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하야마 하야토가 부른설마 하던 두 여고생 등장.

 여배우와 그라비아 아이돌 같은 초미소녀에게 위축되는 우리들.

 하야마씨가 이어 말한다히키가야는 그 정도 녀석이 아니다고우리들보다 훨씬 멋진 그녀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표면만 보고 제멋대로 말하지 말라고.

 머리가 새하얗게 되었다솔직히무슨 일이 일어나 있는 건지순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런데도정리한다.

 멋진 훈남스포츠 만능에 현내 유수한 진학교에서도 톱 클래스의수재덕망도 두텁고 누구에게도도 신사적인 호한(好漢)이라 들은 하야마 하야토.

 그런 그에게나는 무엇을 들었지?

 미소녀 듀오그건 한눈에도졌다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미모지만바로 앞에서우리들보다 멋지다고 말했다!?

 중학생 시절그다지 눈에 띄지도 않았고솔직히고백받지도 않았다면 망각의 바다에 가라앉고 있었을 히키가야 하치만단순한 엑스트라 이상도 이하도 아닌 녀석을업신여기고 있다고 들었다!?

 한때를 보내고아아 역시 외관도 내면도 소문 대로의 훈남인 주가 상승의 나이스 가이에게,  비하 되었다!?

 그 후 에 대해서는별로 기억이 없다.

 대충 치카와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갔다. ……라는 것이다지금 이렇게 집에 있으니까.

 돌아가는 길 내내오늘 나에게 일어난 일을 반추하고그 의미를 뇌에 집어 넣어서야간신히……

 분노가 복받쳐 왔다.

 하야마 하야토가무엇을 위해 그렇게 했는지전혀 이해 할 수 없다.

 처음부터우리들을 깎아 내릴 의도가 없었다면있을 수 없는 전개.

 간신히 이해할 수 있던 것은하야마 하야토는 히키가야 하치만을옹호 했다는 것.

 뭐「좋은 사람」이라면우리들이 하치만을 괴롭힐 때 나무라기는 할 것이다하지만그렇다면 어째서 우리들을 바보로 만들 필요가 있는 거지!?

 일부러그런 미소녀 듀오를 부르면서까지?

 그 미소녀 듀오아니흑발의 미소녀는 우리들은 아웃 오브 안중인 채하야마씨를 노려보고 있었다그렇다는 건 하야마씨와 친밀한 사이는 아닐 것이다어째서 불렀어라는 듯한 느낌이었다그럼그의 말처럼히키가야와 친하게 지낸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했다면더욱 더 그렇게까지 해서 히키가야를 옹호 하는 의미를 모르겠다.

 아무리 그래도너무 하다그렇게까지 우리들을 찌른 이유는뭘까.

 대체로히키가야는 하야마씨와는 아는 사이가 아니라고 했다하지만이런 전개를 볼 것도 없이오늘만 봐도하야마씨의 히키가야에 대한 평가는 결코 낮지 않다거기에 그렇게까지 옹호해주는 모습을 보게 되면히키가야에게 경의를 표하고 있다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이 갭이라고 할까 양자의 온도차는 뭐라고 해야 하는 걸까나를 곤혹의 소용돌이로 떨어뜨리는 한 요인.

 그렇다고는 해도.

 무엇이 하야마 하야토를그렇게까지 무자비한 단죄로 내몰게 한 걸까.

 아니오히려 우리들은그 장소에서 완전히 외부인메인 캐스트는 하야마히키가야그리고 두  미소녀 히로인이렇게 밖에 생각할 수 없다연출가 하야마 하야토에 의해 엑스트라 이하로 격하된 우리들은맥없이 사라질 수 밖에 없었다그런 시나리오가 아닌가!

  짜증나짜증나짜증나!

 베개에 얼굴을 묻고,  나는 저주를 머리속으로 리피트 시킨다.

 하야마 하야토에 대한 실망 ,  분노 ,  공포……

 히키가야 하치만에의 대한곤혹.

 그렇지만그보다 더……

 분노와는 다른알 수 없는 감정이내 일부를 차지한 것도눈치채고 있다.

 뇌리에 박혀지워지지 않는다.

 그것은흑발과 갈색 머리의두 미소녀.

 그것만이나의 소용돌이치는 감정과는 떨어져나를 찌른다.

 

     ★     ★     ★

 

 

다음 날토요일.

 나는 나카마치 치카를 호출해신나라시노(新習志野라운드원에 왔다.

 목적은 하나기분 전환이다.

 볼링과 탁구로 한 바탕 땀을 흘린다운동신경에는 다소 자신이 있다.

 좀 쉬고노래방에 간다.

 먹고 마시고마구 노래한다운동은 내가 우위였지만노래는 치카의 독무대다하지만득점을 경쟁하는 것도 아니니까딱히 상관없다.

 어제의 굴욕을단지 해소하고 싶은 것뿐이다.

 그것은 치카도같은 기분이었을 거다.

 어느덧하야마와 히키가야 험담을 하게 되었다.

 

「뭐야 그 녀석잘난 척이나 하고?

「미소녀나 부르면서―, 격이 다르다고 말하고 싶었던 거야?

「우리들이 어울리지 않는 다고 과시하고 싶었나?

「대체로 히키가야 따위하고 어째서 우리들이 신경 쓰지 않으면 안 되는 건데?

「저런역겹고 무슨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녀석」

「절대로 그거카오리와 놀 수 있어 라고 들뜨고 있었겠지!

「그만둬진짜 역겹다! 대체로나 그 녀석에 잘 모르지만」

「아짜증나! 몇 번을 생각해도 짜증나! 생각하기도 싫어!

 

 목소리가 쉬어 버릴 때쯤귀가했다.

「다녀왔습니다

「어서 와라……무슨너 그 목소리?

「노래방……」

「――너내년에 수험이야? 너무 늦게까지 놀아도괜찮은 거야?

「……진로 지도들었잖아선생님리쿠젠 대학 OK라고확실하게 보증했잖아? 좀 더 위도 괜찮다고」

「지금 이대로 순조롭게 가면이라고 말씀하셨잖니이렇게 정신 없이 노는데괜찮을까 하고」

「……시끄러성적 떨어지지도 않았어! 2학년이 되고 나서 오른 적은 있어도! 성실하게 해서 결과도 좋잖아어째서 잔소리 듣지 않으면 안 되는 건데!

「그렇지만……아직 지망학교정해진 것도 아니고,  위를 노릴 수 있다면 조금만 더」

「아정말! 알겠어 알겠다고! 다음부터 안 늦을 거라고!

 말을 내뱉어 버리고나는 2층에 있는 내 방으로 간다뒤에서 어머니가 무슨 말을 한 것 같지만알까 보냐.

「……정말이지」

 씁쓸한 말을 내뱉고나 스스로도 의아했다.

 어머니가 걱정이 많은 것은평소 일이다어째서 이렇게 짜증나는 거지?

 그래알고 있어모친에게 짜증난 것이 아니다엉뚱한 화풀이에도 정도가 있다.

 잔소리 많은 어머니와 고지식한 아버지가난처하기도 하지만나는 가족을 꺼림칙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오히려외동으로 어리광을 잘 받아준다고 생각한다.

 나를 생각해서 하는 쓴 소리도 이해 하고 있다솔직하게순순한 태도를 보여줄 수 없는 거 뿐이다.

 여고생과 부모와의 관계는어느 집에서든이렇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적어도학력 면에서는 부모를 안심시킬 수 있는 레벨을유지하려 하고 있다.

 원래 나는다른 급우하고 비교해도성실한 편이라고 생각한다요즈음 여고생으로서는.

 품행도 나쁘지 않고노래방에서 노는 건 요즘에는 보통이다.

 거기에 일단장래 전망도 있다복지하고 연관된 일에 종사하고 싶다.

 그래서복지계 커리큘럼으로는전국에서도 굴지 레벨인센다이의 리쿠젠 대학을 지망하고 있다.

 뭐외동딸을 치바에서 센다이로 내보내는 것에아버지는 아직도 갈등하는 것 같지만내가 스스로 결정한 진로에그 나름대로 지지는 해 주고 있다.

 이렇게 보여도, ……스스로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자의식 과잉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요즘 여고생치고는제대로 공부하고 있다.

 카이힌 종합 고등학교에서는학년에서 50위 밑으로 떨어진 적은 없다지난 번엔 엄청 올라서,  중간 시험에서는 최고 기록인 23위였다.

 성적을 올리려고 하는 이유는부모를 안심시키고 싶다는 것 외에도자유롭게 지내고 싶다고 하는 목적도 있다.

 대개 교사를 포함한 어른들은성적이 좋다면조금은 삐끗해도 잔소리를 하지 않는다내 부모님은 걱정이 많은 데다가그것도 부모 사랑이어서 그렇다고 결론을 내렸다.

 나는 자신을계산을 잘하고 효율을 중시한다고 생각한다.

 고교 수험 때도실은 소부로 갈까 말까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당시 성적으로는 아슬아슬 아웃,  상당히 노력하면 어떻게든이라는 레벨이었지만.

 거기서 생각했다당시에 이미 복지계 쪽에 흥미가 있었고그렇다면 가고 싶은 대학도 좁혀진다레벨이 높은 대학에 들어 간다면고등학교는 어디라도 상관없다그것이 내가 내린 결론이었다.

 학력으로 사람을 보는 무리는 대체로출신 대학 밖에 문제삼지 않는다좋은 대학을 나왔다고 하면고등학교까지 묻는 인간은 거의 없을 것이다.물론대학도 고등학교도 명문이라면 경의를 표하겠지만거기까지 할 메리트는 노력에 비해 수지가 맞지 않는다코스트 퍼포먼스다.

 반대로어떤 명문 고등학교를 나와도대학이 안 좋으면평가도 그저 그렇다학력 사회는 그러한 것이다.

 사람을 학력으로 밖에 평가하지 않는 무리를상대할 가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그런 무리에 한해서사람을 멋대로 말한다그러니까 나는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방해 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성적을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카이힌 종합 고등학교를 선택한 것은「중위 고등학교에서 상위의 성적」이 ,  「상위 고등학교에서 하위 성적」보다 인상이 좋기 때문이다아무리 노력해서 소부고에 합격하더라도다른 학교 성적 상위자들만 있기에거기서 그럭저럭 괜찮은 성적을 남기는 데는 애를 먹는다무리해서 들어가면들어가고 나서가 큰일인 것이다그런 학교 생활즐길 수 있을 리가 없잖아그렇다면 적당한 학교에서적당한 노력을 하며즐거운 스쿨 라이프(웃음)를 만끽하는 것이 더 좋다.

 어쨌든중요한 것은어느 대학에 들어갔는가이다내가 효율을 중시한다는 것도이런 거다.

 진학교이면대학 수험에 유효한 공부를 잘하냐고?

 노노학력 업의 효율을 우선한다면학원 만한 것도 없다실제로 나는 소부고 학생도 다니는 학원에서그들에게 뒤지지 않는 성적을 받은 적도 있다카이힌 종합 상위 50위 얕보지마?

 뭐내가 너무나 스쿨 라이프 (웃음)를 만끽하느라적당히 상위를 유지하는 거라어머니는 「좀더 공부하면 좀 더 위를 노릴 수 있는데」 라고 욕심을 부리신다무슨 일이라도 적당한 게 좋은 거라고요 마망?

 인생생명을 걸 정도는 아니다이거 명언이고.

 

「카오리밥 다 됐어내려 어서 와」

 ……이렇게 어리광 부리며 마음껏 자기 마음대로 청춘을 보내도집에 돌아가면 따뜻한 밥이 기다리고 있다.

 그 고마움을 모를 정도로나 바보는 아냐.

 솔직해질 수 없는 것은어른이 되는 통과의례라는 것으로허락되는 거에요어머님.

 

     ★     ★     ★

 

 그로부터 일주일.

 스스로도까칠하다고 생각한다.

 사이제에 틀어박혀일전의 치바 사변 (웃음)에 대한 기분 전환혹은 노래방 박스게임센터장시간 전화나는 iPhone4라서진짜로 전지 다 닿게 될 정도로까지뒷담화 비방 중상 빗발침대상은 주로 하야마 뭐시기그리고 히키가야.

 아직도 일대 세력인 하야마 팬@카이힌 종합에게나쁜 소문을 흘리지 않는 것뿐좋다고 생각하면 좋겠다오히려 감사해라.

 뭐그것은 자기 자신의 굴욕적인 체험을 공개 하고 싶지 않은 것뿐이지만.

 이 아픔을 공유하는 친구 · 나카미치 치카와 둘만의스트레스 해소의 날들은 계속되었다.

 그런 거하루로 풀릴까.

 하지만 그러나이다.

 어쩐지이름도 모르는 미소녀 듀오는두 사람 모두 언급하지 않았다.

 건드는 걸터부시하는 것 같이.

 

「다녀왔습니다

 금요일나는 저녁 730에 귀가했다.

 켁이 가죽 구두는……마이 파아더-? 드물게 정시에 귀가했다고?

 부친은 도쿄 금융회사에 근무하는 부장님니시후나바시(西船橋)에 있는 우리 집에서 도쿄 메트로로 통근할 수 있지만편도 1시간 걸린다이 시간에 집에 있는 것은 드물다.

 이것은 그건가설경(説経)루트인가……

 나는 숨을 들이마시고거실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긴다.

「카오리조금 여기에 앉아라」

 대체로잔소리 설경 시퀀스는어머니 9연참 뒤에 아버지 1이다포인트 카드에 스탬프가 모이는 이미지오늘은 쿠폰 교환 날이었던 것 같다.

 나는 마지못해거실 소파에 앉아 있는 아버지의정면에 살짝 앉는다.

「최근놀고만 있는 것 같던데…… 어머니가 걱정 하고 있어」

「……안 늦게하고 있어요제대로 전화도 하고 나서 놀러 가고학원도 쉬지 않아요」

「그런 말을 한 것이 아니야.

 위엄스럽게아버지는 그렇게 말했다.

 이 사람쓸데없이 목소리는 좋다서양 영화에서 더빙 하는이소베 츠토무(磯部勉)하고 목소리가 닮았다외형은 무카사 나오사마(六平直政)이지만.

「누구와 놀았어?

「치카야이 일주일 동안만치카하고만」

「치카짱에게폐가 된 것은 아니고?

「그렇지 않아치카도 즐거워했어」

「……너는즐거운 건가?

 하?

 뭘 묻는 거지이 사람.

 놀고 있는 것을비난할 생각이 아닌 거야?

「어머니가조금 피곤해 보인다고 했어.

「……………………」

「아버지도 보기에도안색 좋아 보이지 않는데……무슨 일인가 있었던 거야?

 ――꾸중이 아니야?

 걱정……하고 있었다니……

「……별로」

「그런가……너노력하고 있고조금 숨돌리기는 거야 전혀 상관없지만피로라든지스트레스가 쌓이지 않을까 걱정되어서 말이야노는 걸로숨돌리기가 되고 있는 거야?

 ……되는 걸까?

 먹고 마시고 노래하고 날뛰어도기분은 나아지지 않았다

 희미하게 깨닫고는 있었다나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는 무엇인가는하야마 뭐시기도히키가야도하물며 미소녀 듀오도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다.

 그들을 계기로내 안에 무엇인가가 표면화했던 것이다.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무엇인가가머리를 들었다.

「되고 있어요」

 ……카오리씨조금만 더 붙임성 있게 말할 수 없습니까?

「……그런가그럼 됐다.

 아버지가 일어서며,  내 등을 툭 두드렸다,

「몸 조심해라? 몸이 건강하면대체로는 어떻게든 되니까」

 그대로현관으로 향한다.

! ? 가는 거야?

「아아여보도시락 미안해」

 아버지 손에는도시락이.

「저녁식사 메뉴인걸요일도 아니에요」

「그럼갔다 올게」

 현관문이 닫히고 아버지는 또 회사로 갔다.

 나와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만한 번 돌아왔다는 것?

「저녁밥 먹을래?

「……먹을게」

 

 아버지는 엄격한 사람이다.

 예의범절로 시끄럽고거짓말·변명·발뺌은 용서하지 않는다.

 어머니는 세세한 것에 하나하나 참견하지만그것은 걱정이 많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세세한 것은 넘기고 대범이지만중대한 것은 꾸짖는다좋은 콤비네이션이다좋은 건가?

 그 아버지에게오늘 꾸중 들을 거라 생각했다아니이 일주일 동안 어머니와의 대화로확실히 그렇게 될 거라 실감하고 있었다.

 알고 있어도자기 행동을 고치는 것은힘들다.

 상상 이상으로치바 사변은내 마음에 깊게 뿌리 박힌 것 같다.

 그래서

 내 모습이너무나도 평상시와 달랐던 걸까?

 피곤하다라고는 느끼지 않았다하지만부모님에게는 그렇게 보였던 것이다.

 그러니까진심으로 나를 걱정해 주셨다.

 아버지는 엄한 사람이다.

 얼마나 엄한가 하면.

 일찍이아버지와 뉴스를 보고 있었을 때 .

 10대 소년이살인을 범했다는참혹한 사건이 보도되고 있었다.

 그 소년의 집은예의 범절에 시끄러운 아버지의 행동이 근처에서도 이야깃거리였다고 한다.

 자주아이들을 질책 하는협박 같은 목소리가 새고 있었다고.

 하지만그렇게 자란 아이인데이런 결과가 나왔다.

 아버지는 뉴스를 보며말했다.

「저 아버지는시끄러운 것 뿐이고엄격하지는 않았구나」

 그 때생각했다우리 아버지는 확실히 엄하지만무엇이 엄한지는 알고 있는 사람이구나,라고.

 그런 사람이엄하면서도나를 신경 써 주었다.

 아니언제라도 아버지는아니어머니도나를 신경 써 주고 있다.

 

 된장국을 훌쩍거리면서신묘한 기분이 들었다.

 어머니미안해……

 그런 말이 나올 것 같았는데.

 어째선지참고 있는 자신이원망스러웠다.

 

     ★     ★     ★

 

 

그 날 밤아니다음날 새벽녘.

 나는아직 어두운데도눈을 떠 버렸다.

「뭐야아직 300잖아……

 화장실에 가려다문득맹렬하게 구토감에 휩싸였다.

 벌써 텅텅 빈 위는토할 것도 없고게우는 것만이라괴롭다.

 미온수라도 마시면반대로 토할 수 있어 편하게 될지도 모른다나는 주방으로 가티포트로 물을 끓인다.

 사실은 일단 끓이다가식혀서 마시는 것이 좋았겠지만그냥 미지근하게 끓여한 번 입을 씻고 나서두 잔째 삼킨다.

 스멀스멀침대에 기어들어 갔다……

 

 다음에 눈이 깬 것은, 630이었다.

 토요일이라 휴일이고아직 이르다……구토는 조금 누그러진 거 같지만또 미온수를 마실까 하고일어나려고 했다.

 상체를 일으킨 것뿐인데도이변을 눈치챘다.

 일으켰을 뿐인데 천지가 뒤집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어라? 라고 생각하면서침대에서 일어나려 했지만바닥에 닿은 다리에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뭐지몸이 대단히 나른해……

 벽을 따라 걸어서방문을 연다무릎에 힘이 빠지고 있다.

 계단을 내려,  ,  이건 안 된다라고 눈치챘다.

 온전히 서 있기 조차 힘들다.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그런데도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나는 방문 앞에서누웠다.

 차가운 마루가기분이 좋다.

 아래층에서는어머니가 평소처럼 아침을 만들고 있는 냄새와 소리토요일이지만오늘도 아버지는 출근인가……

 부모님이 거기에 있는 것에안도했다.

 소리를 낸다.

「어머니」

 깜짝 놀랄 만큼허약한 내 목소리에흠칫 했다.

 그렇다고 할까오싹 했다.

 아니오싹은아닌데……

 위험하다이것은 위험한 상황이다.

 나는쥐어짜며 외쳤다.

 그래서 겨우목소리가 닿은 게 아닐까.

「어머니!

 그 소리는마치 어린 아이와 같았다라고 나 스스로도 생각했다.

 

 눈을 떴을 때는병원 침대였다.

 나는 열이 40도였다고 한다.

 어머니가 머리맡에 있었다아버지가 자동차로나를 이 구급 병원까지 데리고 와서 주었다고 한다.

 내 집에서소부선 위에 과선교(跨線橋)를 넘으면 있는 교차점에큰 구급 병원이 있다구급차를 부르는 것보다도 빨랐다.

 그 아버지는 지금담당 의사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유행성 감기인플루엔자는 아니지만 비슷한 것이다.

 열은 높았지만목이 아프다든지 기침이라든지 같은 건 가벼웠다.

 링겔 2개를 맞고지금 열은 38도로 내렸다는 것.

「배고프지 않아? 무엇인가 마실래?

 어렸을 때는아플 때 어머니가 잘 보살펴 주었다……

 그런 것이 떠올랐다.

「물마시고 싶어……

 오랜만에응석부렸다.

 어머니가부리가 긴 용기로 물을 먹여 주었다.

 거기에아버지가 병실에 들어 온다.

「어머니바꿔줘」

「에에그럼화장실에……

 어머니와 교대로아버지가 머리맡의 의자에 앉았다.

 나는살그머니 중얼거린다.

「회사……」

「너는 걱정하지 않아도 돼사실대로라면그런 급한 일도 아니었어」

 일 굉장히 좋아하네요아버지.

 열중하면 그것 밖에 생각할 수 없 성격이고반드시 일이 즐겁겠지그렇지만일을 이유로가정을 소홀히 하지 않는 건한번도 본 적이 없다.

 얼마나외동딸이 사랑스러운 걸까.

 귀엽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걸까.

「역시 피곤했던 거 같구나체력이 떨어졌기 때문에면역력이 떨어져서 바이러스가 온 것 같다」

 ……자업자득인가.

 아버지의 말하는 대로였다.

 이 사람은나보다나를 알고 있다라고 하는 거야?

 아니어머니도……

「……반성하고 있어요」

「그런 것은낫고 나서 해도 괜찮아」

「……………………」

「오늘은 입원이다그렇게 하는 게 사람도 있으니 안심할 수 있겠지내일 퇴원할 수 있다고 하니까이후에는 자택 요양을 하자꾸나」

「응……

「……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우선 나아라낫고 나서생각해야 할 것을 생각하자 지금은 머리도 쉬게 해라」

「……네」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나상담하고 싶은 것은 사양하지 말아라메일이라도 좋다하고 싶지 않으면하지 않아도 괜찮다」

「……고마워」

「조금 잘래?

「……잔다」

「그렇게 해라」

 부모의 눈으로 보면   나는 상당히 무리를 하고 있던 거 같다.

 그거야무슨 일이 있다고 생각할 만도 하다.

 전부 들킨걸까.

 그렇지만도저히는 아니지만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이야기하면나 자신이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단지이것만은 말할 수 있다.

 열이 나서 뭔가 악령이 떨어졌는지그렇지 않으면 40도의 열이내 머리와 몸에 있던 독소를,  다 구워 버렸는지.

 아직 열은 남아 있지만내 머리는활짝 개여 있었다.

 나는 어제까지의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를지금은 자각하고 있다.

 모든 원흉은 나에게 있었다.

 이 일주일간까칠었던 나는도대체 무엇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

 하야마 뭐시기도히키가야도아무것도 나쁘지 않다.

 나쁜 것은나다.

 중학생 시절에나에게 고백해 온히키가야 하치만.

 거의 제대로 말도 제대로 한 적이 없었을 그의 고백에나는 당황했다.

  그 자리에서 바로 미안하다고 말해 버렸다.

 솔직히그를 의식한 적도 없다그 이전에그를 모른다.

 하지만그 당황스러움을 불식하려고나는 그의 고백을 발설하며 돌았다.

 그렇게 하는 것으로곤혹스러운 머리를 깨끗이 하자고 그 때는 그렇게 생각했던 것이다.

 그것이 얼마나 잔혹한 일인가지금지금의 지금까지눈치채지 못했다.

 어렸다라는 한마디로일축해도 좋은 걸까.

 그 뿐만이 아니다.

 발설했을 때모두의 리엑션.

 뭐야히키가야 녀석카오리에게 고백? 있을 수 없어! 무슨 생각이야? 그거 카오리도 곤란했겠는데? 그 녀석 언제나 기분 나쁘고그런 녀석이 갑자기 고백이라고웃기잖아?

 카오리가 상냥해서 여러 녀석들에게 말을 걸잖아? 그러니까 그 녀석왠지 착각한 거 아냐? 카오리좋은 녀석이라고! 조금은 생각하지 않으면 그 상냥함이 보람없게 된다고?

 

 모두나를 동정했다.

 그러니까그것이 면죄부가 되었다.

 

 그렇네그렇게 갑자기 고백이라니이상한 녀석!

 그렇지만 말이야나쁜 녀석은 아니야그러니까털어버렸지만그러면 안 되잖아?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해주는 게 좋잖아!

 뭐야카오리 저런 녀석에게도 거기까지 상냥한 거야? 뭐야 너 진짜로 천사야? 그만두는 편이 좋다고! 또 착각 될 뿐이니까!

 아니자꾸 그러면 마음이 복잡하다고! 그렇지 않으면 진짜 심각하게 되어버려? 있잖아신경 써서 학교 오지 않게 되어도 곤란하다고?

 

 그렇게나는 그를 돕고 있는 듯한 기분으로평상시대로 말할작정이었다.

 그의 고백도차라리 이야기 거리로 해 주는 편이그도 기분이 편해질 거라그렇게 믿었다.

 천박했다.

 아이였다.

 초등학생이 말하는,  「아니에요괴롭히는 거 아니에요」하고 뭐가 다르다는 것일까?

 고등학생이 되면서 까지그렇게 유치한 사람 괴롭히기를그만둘 수 없었다.

 히키가야라면어느 정도 괴롭혀도 괜찮아그런 근거가 없는 면죄부가지금의 지금까지 통용될 거라 생각하고 있었다.

 부끄럽다.

 자신을 용서할 수 없다.

 반드시 나는마음 속으로는눈치채고 있었을 것이다.

 이 일주일간풀어 버리고 싶었던 것은어리석고 천박한 자신이었던 것이다.

 하야마군은거기를 지적하고 있었다.

 표면만 보고마치 알았다고 하지 마라.

 어째서「잘 모르는 녀석」이라고 분명하게 생각했던 히키가야를거기까지 업신여겼느니스스로도 잘 모르겠다.

 단지 분위기만으로인상으로단지 그거뿐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그런 자신의눈을 뜨게 해 준 것은.

 아마반드시……

 그두 미소녀들이다.

 계속 내 뇌리에 박혀 떨어지지 않는 그 두 사람의 이미지.

 순간적으로 엇갈렸을 뿐인데도.

 나에게는파급이 굉장했다.

 그런사건이었다.

 반드시 그녀들은,  「진짜」다.

 단지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것뿐만이 아니다.

 진짜로 빛나는 것을가지고 있었다.

 그 빛남은임시 변통을 순간으로 벗겨 내어그 얄팍함얕음을 폭로한다.

 여장부시원스러운 성격

 스스로 한 정의에 지나지 않는내 가면을날려 버렸다.

 그래나는「내가 생각하는 최강의 나」 ,  그 코스프레를 하고 있던 것에 지나지 않는다.

 하야마군의 말에 집착해부정하기 위해 기를 쓰게 된다초조해 한다필사적이 된다.

 일주일 동안이나몸을 상하게 하면서도갖은 험담을 다한다어디가 시원스러운 건가.

 옹졸하고 소심하고자신에게 응석부린다.

 그녀들은달랐다근거는 없지만 그렇게 느꼈다.

 흑발 소녀는아름다우면서도잘 갈아진 칼날을 숨기려고 하지 않는다아주 고밀도로 재련된 일본도 같다.

 한점의 흐림도 없고섣부르게 건들면 일도양단.

 누구나 그 앞에서는진위를 시험 받는다.

 갈색 머리 소녀는끝없이 갈고 닦은보옥.

 둥글고 부드러워서만지면 기분이 좋다하지만거기까지 참된 구체를 만들려면얼마나 몸을 깎았는지 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녀 쪽은별로 자각할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우리 아버지의엄하고 무르지 않는 애정 같이.

 그녀들은올바르고 상냥해서타협하지 않고 자기를 갈고 닦았다.

 내 「코스프레」에 비할 바가 아니다스스로의 이상에충실하게 노력한다.

 그렇지 않으면그 모습에그토록 매료될 리가 없다.

 

 그러면그런 그녀들에게 인정받은히키가야 하치만은

 그것만으로 가치 있는 존재인 것이 아닌까.

 나는모른다그 이전에그를 모른다.

 할 수 있다면히키가야 하치만을 알고 싶다다시 알고 싶다.

……용서 받는다면이지만(されるのならば、だ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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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카오리는 자기 어머니를 母さん 이라고 부르는 거 같군요. 엄마나 마마라고 부를 거 같았는데 -_-;

번역하면서 화나기도 짜증나기도 나름 울기도 했습니다.

이 작가분은 현재 여러 실험을 하는 느낌이지만 일부다처제 같은 것 보단 이런 류를 더 잘 쓰시는 거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일부다처가 좋습니다.)

사실은 2편, 3편이 더 재미있습니다. 

오레가이루 팬픽/KZ=SK 2013. 12. 27. 23:03 by 레미0아이시스

본 작품은 KZ=SK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코마치 포인트 오브 노 리턴


 

11년전 밤

 

히키가야가 복도.

 

 다다다다다…… 매우 요란스레 달리는 사람은, 4살인 나히키가야 코마치.

 6살인 오빠히키가야 하치만의 방문을 활짝힘차게 연다.

 

「오빠아아아아아!

 

 침대에서 자고 있던 오빠에게,  울상을 지으며전력투구 달려 안기는 나.

 

「후오오오오오옷!?

 

 잠을 방해 받았다라고 할 정도가 아닌 괴성을 지르며오빠가 일어난다.

 

「코…… 코마치!

 

 무엇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라는 표정으로 오빠가 투덜거린다.

 나는어떤가 하면얼굴을 숙이며 오빠에게 매달린 채로……

 

「……무서운 꿈꿨어」

 

 오빠는그것을 듣고하아아--, 라고 깊게 한숨 쉬었다.

 

「……뭔데어이새벽 2시잖아……

 

 푸념하면서도나를 떼어 내려 하지 않는 것이오빠의 상냥한 점이다.

 나는어떤 가 하면마음 속으로 몰래,

 

「……이라고 한 건거 짓 말

 

이렇게 매달린 채로, (오빠의 침대에서 잔다.

 

     ★     ★     ★

 

 안녕하세요히키가야 코마치입니다.

 어째서 이런 옛날 이야기를 했는가 하면방에서 물건을 찾고 있었는데라벨이 없는 CD-R를 발견해서살펴 보니, 4살의 코마치와 6살의 오빠 디지탈 카메라 사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만옛날 이야기가 생각나 버렸습니다.

 이야~, 그 무렵은 이 작전으로오빠 침대로 들어가 아침짹짹을 몇 차례. ……아니, 4살 이라니까요? 이상한 상상하지 말아 주세요?

 젊었었지요……그 무렵은……

 CD-R이라니 시간이 느껴집니다요새는 DVD-R일까요? 그렇지 않으면 USB 메모리? SD카드?

 ――알고 싶지 않네요싫다 싫어.

 

 그래서이야기를 되돌리면.

 일찍이 4살인 코마치가무심코 말한 한마디.

 

「코마치크면오빠의 신부가 될 거야!

 

 이것이 아버지의 역린을 건드려 아버지는 대출로 단독주택을 구입했습니다.

 이유는코마치와 오빠를다른 방으로 하기 위해서단지 그 때문.

 4사라에 자기 방을 가지게 된 코마치로서는기쁘기도 했고아버지의 사랑의 깊이가 느껴지기도 했지만.

 

「코마치를 갖고 싶으면나를 쓰러뜨려라!

 

 아버지가 오빠에게 한 말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다지 오빠는코마치를 갖고 싶은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그런 의미로는.

 ――뭐그렇게 되면 되는대로와라 라고 하겠지만요데레데레

 아누구도 듣지 않았으니까지금은 포인트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니 그 보다 순수한 느낌입니다나로서도.

 

 그런 이유로, 4살의 코마치는외로워 지면그 같은 거짓말을 해서 오빠 침대에 들어간 것이었습니다그렇다고는 해도이 방법도, 4, 5회가 한계였지만.

 거짓말이 들킨 뒤로는오빠는상당한 일이 없는 한코마치가 응석부리게 해 주지 않았습니다.

 우웅혹시 오빠의 여성 불신에는코마치에게도 원인이 있거나…… 됐나.

 

 그렇다고는 해도 CD-R, 99퍼센트가 코마치의 사진이다오빠의 사진은찍혔다기 보단단념할 수준입니다.

 그 아버지가일부러 오빠 사진을 찍을 거란 생각은 들지 않기에잘 없지만요.

 오히려찍히면 혼나는 레벨우리 아버지가 사진 찍는 게 능숙한 것은그 탓일지도.

 

 말하지만요즘 오빠는아직 그렇게 비뚤어지지는 않았거든요?

 히키가야균이 어떻든 가나에그렇게 세상을 등지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그런 일이 초등학교중학교에서 생기고지금 오레기짱이 완성되었다고 하는 것으로.

 중학생 시절은사춘기이고그 나름대로 사랑도 한 오빠입니다만죄다 부딪쳐 깨지고거기에 새콤달콤한 추억은커녕잊으려고 해도 잊을 수 없는 트라우마만 새겨졌으니까불쌍하쟝불쌍해모두 가와이장(河合)연애라보에 이어 애니화되지 않을까.

 그야언동은 징그러웠고 2병에그런 반 친구코마치라고 경원할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그렇네요……

 이해하기 어려운정말로 이해하기 어려운수학같이 이해하기 어려운뭔가요 파이 알의 사정은 가슴의 곡선에는 무슨 사정이 있을까 랄 정도로 이해하기 어렵지만.

 오빠는상냥합니다.

 특히여자아이에게는.

 처음에는코마치에게만이라고 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짐이 있으면큰 쪽을 가만히 있어도 오빠가 들고.

 보도를 걸으면태연하게 자신이 차도 쪽에서 걷고.

 하치만적으로 포인트 높다라고 생각한 것한 두 번이 아닙니다.

 그것이잘 살펴보면여하튼 코마치에게 한정되지 않고가끔 여자아이에게는 상냥한 것 같아요오히려스네오(スネオ)가 그런척해도 비교도 안 되는 본질적인 상냥함이라고 할까.

 혹시여자아이를 대하는 방법을 몰라서코마치 전용의 스킬을 무심코 발동해 버리는 걸지도 모르지만.

 여자적으로는 그것도 아닐지도―, 라고 미지근하게 지켜보고 있는 코마치인 것입니다.

 갭에 약하다구요여자는바로 블라우스 사 버린다바로 조른다 GAP이 아닌가거기에 조르기가 전제 ㅋㅋ.

 

 그러므로오빠의 숨은 상냥함을 발굴해세상에 어필 하는 것이코마치에게 부과된 사명인 것입니다!

 

 머어봐주세요고등학교 입학 후의 오빠를정확하게는, 2학년에 진급하고 나서.

 무슨모테기? 모테기야? 라고 할 정도로미녀 미소녀에게 둘러싸여 있습니다.

 

쿨하고 지적인 독설 미소녀유키노시타 유키노 언니.

 조금 빗치 풍이지만 스마일 스위트에 두근두근 미소녀유이가하마 유이 언니.

 그 밖에도타이시군의 누나로조금 보기엔 불량이지만 그것 절대로 순진한 것인카와사키 사키 언니취미가 그거에 언동도 그것이지만작고 아담한 청초계인 에비나 히나 언니.

 거기에 어른계도 놓칠 수 없다.

 어쩐지 오빠를 걱정해 주고이따금 매우 긴 메일도 보내주는플래그? 플래그 세운 거야? 미인 여교사히라츠카 시즈카 선생님.

 유키노 언니의 언니로붙임성이좋고오빠 괴롭히는 것을 즐기는말하자면 겉보기엔 완벽한 처세 미인유키노시타 하루노 언니.

 코마치는 모르지만소부고 학생회장메구메구언니? 도묘하게 오빠와 거리가 가깝다! 것처럼 보이기에 방심할 수 없습니다. (콧김 난폭하고).

 오빠의 쓰레기 방위선은 강력하지만한번 보면뭘까 이 하렘? 폭발 해버리지? 같은.

 이 중 한 사람,  한 사람이라도 괜찮습니다!

 오빠의 마음을 획득해 주었다면.

 반드시 오빠니까,, 세상을 등진 그 성격은평생 낫지 않습니다예 낫지 않으리도.

 그렇지만세계에서 단 한 사람……

 정확하게는코마치를 넣어 두 사람이라면……

 오빠가 멋지다는 걸알아 준다면.

 그것을 소중히 해 주고받아 들여 주고함께 걸어 준다면.

 코마치는 그것으로 괜찮습니다.

 코마치는다만오빠가 평범하게 행복해진다면.

 정말 정말 가끔 용돈 준다면.

 그것으로 괜찮습니다.

 ――괜찮습니다.

 

     ★     ★     ★

 

「다녀왔습니다

 

 히키가야가의 현관문을 열어평소 같이 나는 귀가했다.

 

「아아어서 와라코마치」

 

 평소 같이무정하지만 말은 걸어 주는오빠가 있었다.

 단지그 옆은평상시와 다른 광경이었다.

 

「안녕하세요코마치씨」

 

 매우 매우 아름다운여자가 있었다.

 가슴이들썩였다.

 순간이해해 버렸다.

 나란히 서 있는그것만으로오빠와 그 사람.

 두 사람 사이를가로막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서로 알고 있다서로 통하고 있다마음이서로 겹치고 있다.

 아이 두 사람……

 서로 사랑하고 있다……

 심장의 고동이 격렬해진다.

 폐가 꽈악조인다.

 파란 어둠이가슴에 스며든다.

 오빠가 고하는 다음 말을벌써 알아 버렸다.

 

「나이 사람과 결혼 하기로 해서」

 

「…………」

 

「갑작스럽지만이 집을 나가기로 했다」

 

「――에……그그렇게 갑자기?

 

「코마치에게는 신세를 졌다그렇지만 나의 집은이 사람과 사는 새로운 집이 될 거다.

 

 두 사람을 손을 잡고나와 엇갈려현관을 나간다.

 

「안녕 ,  코마치」

 

 뒤돌아 보지 않아도두 사람의 실루엣이 멀어지는 것을 느낀다.

 나는어쩐지 알고 있다나도뒤돌아 봐선 안 된다이렇게 되는 것을누구보다도 바랬을 것이다그러니까뒤돌아 봐선 안 된다오빠가 나를 조금이라도 걱정하면반드시오빠의 새로운 세계를부수어 버릴 테니까.

 그렇게 생각했다.

 나는 이 집에 남는다.

 나는 여기에 남지 않으면 안 된다.

 오빠를그 행복한 세계로배웅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알고 있다.

 알고 있다.

 알고 있다……

 알고 있다!

「알고 있어 그런 건! ! !

 

     ★     ★     ★

 

 그런 꿈을 꾸었습니다.

 

 거칠게 숨을 쉬면서코마치는 눈을 떴습니다.

 수험 공부하면서자 버린 것 같습니다.

 흠뻑 땀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얼굴을 타는 땀눈에 들어가서 아프다아니그게 아니면……?

 

 다다다다다……

 거실로 뛰어드는 코마치입니다.

 최근은 이 시간거실에서 공부하고 있는오빠가 거기에 있었습니다.

 텔레비전 앞 테이블에 참고서를 피고커피 한 손에.

 끼익문을 여는 코마치를 보고비둘기가 장난감 대나무 총 맞은 얼굴을 하는 오빠의 몸통으로.

 코마치는전력투구 기세로달려 안겼다.

 오빠는소리도 내지 않고놀라고 있는 거 알 거 같아.

 잠시 후……

 

「코코마치……?

 

 조심조심말을 거는 오빠에게코마치는,

 

「……무서운 꿈꾸었어」

 

 오빠는그것을 듣고하아아--, 라고 깊게 숨을 쉰다.

 오빠의 몸에팔을 휘감아코마치는 그 체온을 확인합니다.

 따뜻하다.

 아무것도 변함없다.

 평소의 오빠다.

 이제가슴의 고동은 진정되었습니다.

 그것을 확인하고코마치는 계속 말합니다.

 

「……라는 건,  ·짓 말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 ?

 

 오빠는기가 막힌 듯한 목소리로코마치의 머리를쓰다듬으면서

 

「……정말이지몇 살이냐 너는! 변하지 않았구나!

 

 ……기억하고 있었어.

 좀두근거린다.

 그렇지만가슴에 스며든파란 어둠은개이지 않은 채.

 ……시간이지나 갑니다.

 

「…………」

「…………」

 

 어어라……?

 거실 시계가톡톡 초를 말합니다.

 오빠는매달린 코마치를 떨쳐 내지도 않고커피를 훌쩍거리며공부를 계속했습니다.

 

 어느덧가슴에 쑤시던 어둠이 개여 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오빠의 냄새나오빠의 고동오빠의 따스함……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라고…… 그 무렵하고.

 

 오빠는상당한 일이 없는 한코마치가 응석부리게 해 주지 않습니다.

 

 어째서알고 있는 걸까요.

 상당한 일일까.

 

     ★     ★     ★

 

「믿을 수 없어! 어째서 거실에서 잔 거야?

 

「그건 여기 대사다! 너가 그대로 자 버린 거겠지! 일으키면 나쁘다고 생각하다가 나도 자버렸다!

 

「정말―변명은 됐어! 지각 지각!

 

 이튿날 아침두 사람이 늦잠을 자서아침 식사도 대충코마치는 오빠 자전거의 뒤에 탑니다.

 안장에 걸친핸들을 잡는 오빠 몸에코마치는 팔을 둘렀습니다.

 평소 같이.

 그러자갑자기 오빠가,

 

?

「뭐야? 오빠」

「코마치 ,  ……가슴커진 거야?

 ……! ! ? ?

 

 아마 코마치는 새빨간 얼굴을 하고 있겠지요.

 오빠의 머리를두드리면서.

 

「오빠 변태! 시스콘! 색골! 색정광! 성욕 마인!

「바바보냐 너! 이웃에게 들린다!

 

 오빠가 페달을 밟는 자전거 뒤에서등에 얼굴을 묻으면서코마치는 생각합니다.

 코마치도오빠도조금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조금씩어른에게 다가 갑니다.

 변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이런 한 때도언젠가는 없어집니다.

 이윽고는이런 평범한 날조차도그리워하게 될 날이 오는 것 일까요?

 그리고오빠도 그런 식으로지금 이 때를아쉬워하게 될까요?

 그런 것시키고 싶지 않아요.

 오빠는절대로행복하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과거를 그립다고 생각하지 않는그런 미래를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코마치 자신도그럴 생각이지만요.

 

 라고 말하면서……

 지금 이 한 때만은이 등에서응석부리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과거를 위해서.

 사랑스러운 미래를 위해서.

 지나 가는 시간에 저항하기 위해서라도 지금을 새기고 싶습니다.

 

 하지만아무리 세월이 흘러도영원히 변함없는 것도 있습니다.

 오빠와 코마치는남매인 것입니다.

 오빠가 할아버지가 되어도코마치가 신부가 되어도.

 세계에우주에단지 두 사람만의……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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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너와 둘뿐 같은 느낌이 들지도 모르는 코마치물이었습니다.

이걸 번역한 이유는.. 좀 찔리는 일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


코마치 시점이긴한데, 해설 어투를 종잡지 못했습니다. 나중엔 약간 이입되기까지 해서.. _-;;;



오레가이루 팬픽/KZ=SK 2013. 12. 27. 23:01 by 레미0아이시스

본 작품은 KZ=SK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이렇게 해서이 나라에 일부다처제가 도입된다. 4

 


「히키오다음은 스플랜더 · 마운틴을 타자!

 

「피바다볼 거냐고……

 

 12 24어찌된 영문인지 나 · 히키가야 하치만은밤의 도쿄 데스티니 랜드에서소부 고등학교가 자랑하는 아니 자랑하지 않는 옥염의 여왕미우라 유미코와 어트렉션을 순회하고 있다.

 왜 이러한 것이 되었는가라고 하면

 

 거슬러 올라가 지난 주 금요일.

 

「하야토~! 어째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예정 가득찬 거야! ?

 

「어쩔 수 없어, OB 파티에 호출당했고관동 지구 축구부의 총회 파티에그 밖에도 여러 군데 소환되었어」

 

「거기에 일일이 하야토가 얼굴을 내밀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입장상일까」

 

「무―……나-아와 입장과 어느 쪽이 소중해?

 

 하야마곤란해 하고 있어…… 보라고.

 미우라가 정실인 척해도사실 하야마에게 있어서 여러 교제가 소중한 걸로 이미 정해졌다그만한 얼굴이다아니 훈남이란 의미가 아니고 얼굴의 넓이여기저기의 얼굴을 세우지 않으면 되지 않는다는 거다큰일이겠지.

 억지로라도 훈남이니 우선 부르기만 하면 파티에서 여자들을 부르기 좋을 것이다애지중지 한다는 것도 있다특히 하야마 같은항상 원만하게 수습하려는 사람이그런 권유를 거절할 수 있을 리가 없다.

 아살았다나 아싸라.

 

♪당신이 오지 않는 혼자만의 크리스마스 이브

 

 명곡이야―아싸의 크리스마스 노래.

 그렇네그리가 스마슈가 되던지 말던지 축제하고 관계가 없다고 나는.

 여동생과 케이크&트리 먹는 날그것이 나의 크리스마스.

 

「들렸어힛키」

 

「아말해 버린 거냐?

 

「믿을 수 없어! 나라고 하는 약혼자가 있으면서힛키 집에서 크리스마스라니!

 

「약간 어감이 좋지 않잖아힛키 크리스마스」

 

「어쨌든올해는 나하고 유키농하고결혼을 전제로 크리스마스 파티 하는 거지?

 

「결혼이 전제라니의미를 모르겠어크리스마스 파티 라는 의심스러운 행사라니 싫다」

 

「아무것도 의심스럽지 않아! 거기에약혼 했으니까 전혀 문제 없고!

 

「너의 발언이 문제다! 대체로 유키노시타하고 같이 하는 거겠지너무 번잡스럽다! 3명이서 뭘 할 건데!

 

「찬반(さんぴ)

 

「그 이상 말하지마! 19금 안돼! 절대로!

 

「양론(両論있다고 생각하는데 일부다처제」

 

「그 찬반이냐……

 

 생각이 지나치게 하는 내 머리 쪽이 번잡스러웠습니다번잡 크리스마스.

 

「 어쨌든 나는 이런 빌어먹을 추위에 밖에서 크리파인지 파크리(표절)인지 라크리마크리마티인지 크리스피크림인지 전적으로 질색이니까?

 

(역주 : とにかくはこのクソいさなか、でクリパだかパクリだかラクリマクリスティだかクリスピクリムだか、まっぴらゴメンのこんこんちきだからな?

 

크리파 = 크리스마스 파티)

 

「그럼됐어! 힛키 집에서 파티 할 거니까!

 

「오오그럼 유키노시타와 코마치하고 같이 집에서 파티하면 되겠구나」

 

「엣 힛키이외로 흥미가?

 

「토츠카-, 24일 둘이서 라면 먹어 가자

 

「유키농에게 긴급 메일!

 

「와아 그만두며」

 

「이야기는 대체로 알겠어」

 

「빨라 빠르다고!

 

「히키가야군크리스마스 이브를 연인과 보내는 것은 이미 국민의 의무」

 

「너내가 아는 한그런 거 맨 먼저에 부정하는 타입이었을 텐데……

 

「태어나면 성(한 자를 이름에 넣어야 할까..

 

「에날 잡을 생각 만만이냐?

 

「그게특별한 날이니까거절할 수 없는걸……

 

「내가 덮치는 것이 전제인 거 잖아……없다고그럴 기분」

 

「힛키 기개 없어!

 

「기개 같은 거 없다고! 뭐가 아쉬워서 고등학생이 아이가 딸려야 하는데!?

 

「유이가하마양당신과 나로서는 배란일이 다르니까그 날은 무리야」

 

「유키농에게 배란일 간파 되었어!?

 

「너희들여기 교실……

 

「응? 그 말은 유키농, 24일은 나는 힛키가 파파가 될 걱정이 없는 거네……

 

 털썩-

 

!? 핫! 꽤 하는 군요 유이가하마양!?

 

「나 전혀 그런 기억 없는데……

 

「유키노시타의 자폭 재주가 나를 능가하기 시작했다……

 

 드르르륵-

 

「너희들배란일 이야기도 좋지만 아니 좋지 않지만 수업 시작하겠어

 

「그렇구나? 히라츠카 선생님 앞에서 임신 이야기는」

 

「히---

 

「아직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런가? 그럼 계속해봐」

 

「싫다고요매번 말하다가 당하는 건 사절입니다」

 

「부인하진 않는구나」

 

「제법이시네요 선생님」

 

 우후후아하하

 

「그럼 수정에 들어간다」

 

「선생님그거 수업이겠죠!?

 

「힛키괜찮아?

 

「규귭챠……」

 

「불합리한 이야기네」

 

「아니 그보다 유키노시타, J반은」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이제 수업으로 배울 건 아무것도 없으니까」

 

「너무 자유롭다……

 

「유이어라 유키노시타양도 있었네뭐 됐어.

 

「유미코?

 

「무슨 용건일까」

 

 유키노시타양 신경이 곤두세우는 건 그만둬

 

「봉사부던가―의뢰 하고 싶어서」

 

「에엣! ? 유미코가?

 

「……별로 좋은 예감이 들지 않네」

 

24일 크리스마스 이브히키오 빌릴 거니까―,  잘 부탁해」

 

「하아!?×3. 5

 

「아니 잠깐 기다려어째서 3. 5인데!?

 

「에그쪽?

 

「지금 조금 움직이고 있어 키가야군」

 

「그러한 농담을 하는 녀석이었냐고 유키노시타!? 그보다 오늘 뭐냐고임신 기한이냐고!

 

「그런걸 동경할 나이야」

 

「여고생이!? 임신에입니까!?

 

「결혼 할 때까지는 깨끗한 몸으로 있고 싶으니까 망상으로 해소해심리학 용어로 승화라고 해」

 

「부록으로 아카데믹하게 말해도 망상이잖아?

 

 보라고 또 F반 수근 거리고 있어상상임신이 어떻다던가.

 

「그런 게 아니라! 유미코어째서 이브에 힛키를!?

 

「미우라양사정에 따라서는 피가 흐르게 돼자이모쿠자군의」

 

「응그렇게 하자」

 

「그리고히키가야군을 당신에게 빌려 줄 정도라면 영원히 누구 손에도 닿지 않는 곳에서 나와 둘이서」

 

「무서우니까 그만둬 농담이라도 그만둬」

 

 얀이 멈추지 않는 유키노시타양이었습니다.

 

「잘 부탁해뭐야이미 의뢰가 아니잖아」

 

「하야토가 24일 비지 않는다니히키오 밖에 없고」

 

「영문을 모르겠어」

 

「안돼 유미코! 힛키는 나와 유키농의 약혼자이니까!

 

「일부다처제 OK 이니까 히키오는 누구와 어울려도 문제 없고?

 

 나왔어일부다처제는 무슨 해결도 아니잖아?

 

「미우라양무슨 일이 있어도 라고 한다면 자이……자이……다이옥신군과 데이트 하는 것이 어떨까」

 

「너 조금 전 자이모쿠자 이름 제대로 말할 수 있었을 텐데원형도 없고독극물적인 의미로는 나이스」

 

 나도 무슨 말을 한 건지 모르겠는데.

 

「아아? 그렇다는 건 무엇? 봉사부라는 곳은 의뢰 거절하거나 하는 거야?

 

「윽」

 

「에―혹시 사상최초? 봉사부도 할 수 없는 것도 있다―,  -아 금시초문 이었어 그럼 어쩔 수 없네」

 

「히키가야군들은 대로 봉사부원으로서 미우라양과 크리스마스 이브에 데이트 하세요」

 

「에에에에에에에엣!?

 

「유유키농!? 그래도 되는 거야!?

 

「에에봉사부가 의뢰를 거절했다는 것이 알려지면 후대의 수치」

 

「대대로 계속될 거라 생각했던 건가」

 

「내 배란이 쓸모 없게 끝나는 것은 정말로 유감스럽지만」

 

「유키노시타 그건 이제 그만두자」

 

 어디 고등학교에서 여고생이 배란 배란 말하는 거냐고 보건 체육 수업도 아니고.

 

「유키노시타양-아의 배란일알고 있어?

 

「으윽설마」

 

「언제일까∼」

 

「무섭다…… 여자는 정말로 무섭다……

 

「힛키……(눈물)

 

 그러자하야마가 이쪽으로 다가온다.

 

「하하야토 , 무슨 불만 있어이제 와서 말해도」

 

「히키타니군」

 

「뭐뭐야……

 

「유미코를 잘 부탁해즐거운 이브로 만들어 줘」

 

 떠 넘겨 졌다……

 

「모몰라! 나-아 히키오에게 구애 받으면 거절할 수 없을지도 모르고!

 

 없어 없어.

 

「싫어힛키 싫어

 

「히키가야군」

 

「무엇입니까 하이라이트키에농양」

 

「부디미우라양을잘 부탁해아니 그런 의미로잘 부탁해아니지· · · ·

 

「천천히 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무섭다고!

 

「그러니까 정조대」

 

「뭔 말을 하는 거냐 유이가하마……

 

 이렇게 해서 나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미우라와 도쿄 데스티니 랜드에서 보내게 된 것이다. 24일은 평일이므로 방과후부터.

 밤의 데스티니 랜드는 로맨틱하다고 하지만 나는 전전긍긍하다어째서 미우라는 나 같은 것에게 권한 거냐……

 

「그렇다면 데스티니 데이트는 헤어진다는 법칙을 풀로 활용 할 수 밖에 없다……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상당히 동요하는 것 같다.

 

「그럼 히키오……어트렉션에서 놀자」

 

「아아아……

 

 어색하다……미우라도 풋풋한 면이 있군요.

 

「나-아가 리드할 테니까 히키오는 천장의 얼룩이라도 세고 있어」

 

「무의미한 에로 요소는 하지 않습니다」

 

 조금도 풋풋하지 않았다……

 

「유키농」

 

「무슨일일까 유이가하마양」

 

「이렇게 해서 힛키와 유미코의 데이트를 미행하고 있지만」

 

「해설하는 게 몹시 서툴구나 유이가하마양」

 

「유키농 벌써 오른손으로 조지아 에메랄드 마운틴(ジョジアエメラルドマウンテン)을 박살내고있지만 아프지 않아?

 

「마음이 아파요……

 

「갑자기 아가씨 요소를 내비쳐도」

 

「어떻게 해서든지 미우라양을 수정…… 이브 데이트를 저지해야 해」

 

「내면적으로 레디코미디(レディコミ요소 같았어……

 

「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가 미행하는 거 이미 전부 들킨 것을 녀석들 눈치채고 있는 것일까」

 

「히키오절규머신 아무렇지도 않지?

 

「윽그렇게 대단한 건 봐줘」

 

「나-아도 실은 절규머신에는 좋은 추억이 없어……

 

 헤에의외로 아가씨네-라던가 하는 거야?

 

「같이 타서(몇 번이나 주의 받았어후지큐는(富士急출입금지」

 

「너본격 양키였는가…… 제트 코스터에서 그러면 보통 죽겠지」

 

「죽은 동료에 대해서는 지금도 뇌리에 떠오르고」

 

「완전 본격 양키였다……

 

 나쁜 녀석은 대체로 친구 아예오예(イェイェ)?

 부모에게 감사 친구에게 감사야?

 레페젠레페젠.

 

「히키가야군 옆에서 절규 머신 타고 싶었어……

 

「나나도」

 

「그리고 밤에 탈수 있는 다른 절규……유이가하마양 에로 요소는 삼가해줘」

 

「유키농이 망가졌어……

 

 아니 그보다 어째서 너희들 바로 뒷 좌석에서 타는 거냐?

 함께 타고 있는 것 같다고? 옆에서 보면 4명이 놀고 있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찰칵

 찰칵

 

「저기 미우라휴대폰으로 많이도 찍는구나 우리들 두 명 셀카 말이지」

 

「시시끄러워! 상관없잖아 닮아지는 것도 아니고」

 

 나의 라이프는 줄어들고 있는데.

 그렇지만 나는 힐끗 봐 버렸다는 것이다.

 미우라는 어트랙션에서 놀 때마다 사진을 송신하고 있었다.

 ……아―이것은 그것이다발송지는 반드시 훈남 리얼충……

 

「봐봐! 유키농! 리키마우스(リッキマウス )!

 

「정말로 타케우치 리키를 닮았네」

 

「리키! 여기 봐줘! 리키! 리키……힛키……

 

「유이가하마양 울지 마렴지금 당신의 자폭 바보 같았어」

 

「유키농의 말이 제일 눈물나……

 

「하!?

 

「무슨 일이야 유키농

 

「……………………☆♪」

 

「유키농의 시선 끝에는 약속의!

 

 조릿대,  조릿대 먹고 싶다……좀 더 조릿대를……헉헉헉

 

「우와아 판씨 정키(ジャンキ )같은 눈을 하고 있구나……

 

 무서워―

 

「……생각하면 팬더 판씨의이 세상 모두를 원망하는 것 같은 그 눈…… 저것과 같은 썩은 눈을 한 남자 고교생과의 만남이내 전락(転落)인생의 시작 이었어……

 

「유키농이 자신을 비웃는 거 같은 눈을 하고 있어!?

 

「그 썩은 눈에 시간되고 싶지 않다면 어리석고 못난 욕망의 배출구로서 능욕되는 인생을 보내게 될거야」

 

「굉장한 망상을 말했어!?

 

「그것은조금……우후후

 

「뺨을 붉히고 있어!?

 

「너희들 지근 거리에서 무슨 말하는 거냐고……

 

 유키노시타의 캐릭터 붕괴가 천장부지입니다아니 전락으로.

 

「아―히키오 나-아 배고파」

 

「그런가그럼 뭔가 사 올까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도 뭔가 먹을 건가?

 

「아나 리키의 목 만두」

 

「갓 배어낸 것 같은 리키의 목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 것 같은 토마토 소스 듬뿍인 피자맛 고기만두로」

 

「취미가 나쁜 음식이구나……

 

 이미 미행의 의미가 없다고.

 

 나는 4 인분 음식 음료를 사러 가면서틈을 봐 스마트폰을 조작했다.

 

 냠냠 쩝쩝

 뜨거운 고기만두와 핫도그를 먹은 우리들은 ,

 

「그보다-아 히키오와 둘만이 있고 싶은데?

 

「어머나의뢰 내용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히키가야군을 빌린다고 한 것이지둘만 있어야 한다는 건 듣지 않았어」

 

「아―그럼 너희들 입회인해 주는 거야?

 

「이입회인이 뭐야? 유미코」

 

「나-아와 히키오츤데렐라(ツンデレラ)성에서 결혼식 할건데?」

 

「뭐뭐라고!×2

 

「힛키우리들이 있으면서!

 

「바보냐 너희들코스프레다 코스프레기념 촬영만 할 거다」

 

「그 후,  -아들.. 암바다사(アンバダサホテル)호텔에서 수정(受精)하고」

 

「그래 맞아……라니 이야기가 다르잖아!?

 

 그리고 미우라는 내 손을 잡고뛰었다!

 

「우왓! 미우라 빨라!

 

「나-아 테니스로 단련하고 있고!?

 

「어어쩌지 유키농!?

 

「우리들도 츤데렐라성에 가자! 최악의 경우……

 

「최악의 경우?

 

3명으로 노코기리야마(鋸山)의 지옥을 엿보러 가자절벽이지만 반드시 우리들이라면 날 수 있어」

 

「유키농이 병키노시타 병키노(下病乃)가 되었어!?

 

 야미농(やみのん탄생의 순간이었다.

 

「히키오……」

 

 츤데렐라성에서 우리들은 신랑 신부 코스프레를 했다.

 웨딩드레스 차림의 미우라는 의외로청초 가련한 신부라,  오히려 질려 버렸다.

 결혼 하고 싶지 않아 ……인생의 묘지……

 

「매맹세의 입맞춤하고……

 

 미우라는 떨면서 나에게 얼굴을 근접한다도망치고 싶은 마음으로 한 가득이지만 내 팔을 잡는 미우라의 완력이 강해서도망치려고 해도 도망칠 수 없다.

 여기에서도 미우라는 휴대폰으로 우리들의 키스 신을 셀카로 찍으려고 한다.

 

「아앗! 안돼!

 

 따라잡은 유이가하마가 비명을 지른다거기에는 유키노시타도 있지만 그 녀석은 체력의 한계다…… 숨이 끊어지기 일부 직전이다.

 

「칫」

 

 신부 차림의 아름다움과 반대로유이가하마들에게 혀를 찬 미우라는 나에게 입맞춤을 하려고 한다.

 

「미미우라너는 정말로 이것으로 좋은 것인가!?

 

 내 말에미우라는 움찔 반응했지만곧바로 눈감고 나에게 다시 다가온다.

 

「조금 전부터 보내고 있는 사진아마 하야마에게 보낸 것일 거다!?

 

 으윽

 

「하야마가 조금이라도 너를 걱정해 준다던가질투를 해주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사진을 보냈겠지!

 

「시시끄러워! 오늘 하루는 히키오가 나-아의 연인이니까 이러쿵저러쿵 말하지마!

 

 미우라의 손에 힘이 들어간다잡힌 내 팔피가 멈추고 있습니다만!

 

「사진에 답신이 없는 건가?

 

 흠칫

 

「답신이 없다고 자포자기 하지마! 하야마도」 츄 「너를 무시하고 있는 이유로 지금 조금 입술이 닿아 버렸지만!

 

 부드럽다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거냐고 나!

 유이가하마가 새하얗게 무너지고 있고 유키노시타는 잘 들리지 않는 작은 목소리로 투덜투덜 말하고 있다무섭다 무서워 무섭다고!

 

「조용히 해! 하야토는 어차피 운동부하고 어울리는 게 더 중요해! 일년에 한 번 있는 소중한 날인데-아 같은 건 두 번째에 세 번째에 그 다음으로」

 

「그렇지 않아 유미코」

 

「하야토……」

 

 거기에는하야마 하야토가 있었다.

 

「히키타니군이 불러서 왔어. 3분이라도 1분이라도 좋으니까 올 수 없는가 라고」

 

「에……」

 

「유미코나에게 있어서 너는 소중한 친구야단지특별한 존재인가 어떤가는 나도 잘 모르겠어그렇지만일년에 한 번이 날만은 코스프레 해도 괜찮을까 하고 생각해」

 

「코스프레……?

 

「연인 같은 걸로」

 

 미우라가 순식간에 붉어진다싫다 이 녀석 역시 아가씨야.

 핫!? 라는 느낌으로미우라는 나를 냅다 밀쳤다.

 どんごろりん

 

「아파! 너무하다 미우라!

 

「시끄러워 히키오 손대지마 접근하지마 균이 감염돼」

 

 조금 전 쪽 한 주제에……

 

「웨딩드레스 어울려유미코」

 

「하야토……」

 

 이런이런

 

「하야마나머지 계속해도 괜찮을까이제 10 분후 폐원이지만」

 

「아아히키타니군도 수고했어」

 

 하야마는 미우라를 에스코트 하고팔장을 끼며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으로.

 신부 차림과 교복은정말로 결혼식 에스코트 같은데.

 

「힛키……」

 

「히키가야군……

 

「이런 이유다조금 전 하야마에게 전화 했어분한 건 녀석의 전화번호만은 알고 있었단 거지만」

 

「하치가하야의 전화번호를 알고 있었다니하아하아하아」

 

 키마시타와! (떴다!)

 밤의 데스티니 랜드에 울려 퍼지는 부의 절규.

 일루미네이션에 빨간 스플래쉬 아아~.

 

「아니 그보다 언제 온 거냐 에비나양……

 

 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가 일으켜 주었다.

 

「그럼우리들도 돌아갈까」

 

「기다리렴」

 

「하?

 

「폐원까지 얼마 남지 않지만우리들도 조금만 같이……

 

「그래 힛키모처럼, 3명이서 이런 로맨틱한 분위기인데」

 

「그렇다고 해도……

 

「후훗의외로 히키가야군턱시도가 어울려눈은 썩었지만」

 

「한마디가 불필요하다……

 

「그래! 멋있어 힛키근성이 쓰레기라 여자아이에게 무르지만」

 

「두마디가 불필요하다……랄까 여난일 뿐이지무른 건 아니야」

 

「그러면」

 

「가볼까」

 

 두 명의 미소녀는 내 양팔에 팔짱을 꼈다마치 3인 버진 로드 양상이다.

 잘못되었다고무엇인가가.

 

 역시 크리스마스는변변치 않은 것이다.

 

「조금 기다려엇!

 

「그그렇게 말하는 너는 카와뭐시기!

 

「함께 사진 어떻습니까?

 

 캐스트(キャスト)의 모습이었습니다.

 

 아침이 되어 25.

 

「그러고 보니타케우치 마리아(まりや)도 크리스마스 노래 팔리고 있던가」

 

「멋진 홀리데이라던가?

 

「부부가 막벌이 해야 하는 거겠지이 시기……

 

 어제의 야마시타 타츠로(山下達) 화제에 이어신부는 어떻다던가 하는 훌륭한 구성.

 

「아니 기분 탓이겠지만 타케우치 마리아 말이지 가사가 초 위로부터 시선 아니야?

 

「나 찬성 하지 않을 테니까 힛키」

 

 그렇다고는 해도 그 부부혹시 일본 제일의 리얼충이 아닐까.

 칫

 칫

 

「아아~ , 모처럼의 크리스마스 이브였는데 약혼자와 보낼 수 없었다니」

 

「보냈다 충분히」

 

 실제론 4명이 논 것이다.

 유이가하마는 집게 손가락을 서로 부딪치면서,

 

「오오늘은 힛키와 둘만 될 수 없을까나해서 ……

 

「될 수 없습니다」

 

「즉답했어!?

 

「그거다이브는 연인끼리도 좋지만 25일은 가족과 보낸다이것이 정통」

 

「하하지만힛키와 나이제 타인이 아닌데」

 

「야한 의미는 아니겠지」

 

「유이가하마양」

 

「유유키농!

 

「신출귀몰을 넘어 호러 영화다 너」

 

「그토록 앞지르기는 안 된다고 대못(五寸釘)을 박아 두었는데」

 

*우시노코코마이리(り」 아닌가……

 

(역주 : 새벽 2시경에 몰래 신사(神社)에 참배하여 자기가 저주하는 사람의 제웅을 신목(神木)에 못으로 박아 놓는 일(7일째 발원(發願)이 차는 날에 그 사람이 죽는다고 믿어졌음)

 

「그그런 비프 스튜 같은 말은 모르는 걸!

 

「이 시기면 꽤 맛있을 것 같다 그것」

 

「안 돼약속은 약속이니까 벌게임」

 

「에너희들 사이에 그런 합의가 」

 

 쪽

 

!!?? 유키노시타!?

 

「……앞질러지는 쪽이 히키가야군하고 쪽 하는 거야」

 

 F반이 술렁거리고 있습니다.

 

「우우……」

 

「눈물 지어도 안돼 유이가하마양」

 

「그야말로 엄격! 그야말로 유키노시타 답구나……

 

! 히히키가야군? 어째서 만날 수 없을 때에 히키가야군의 모습을 보게 되어서 가끔 전주에 달라 붙는 것을 알고 있는 거야!?

 

「그거 환각이 아니니까아니 그 보다 그 사실에 경악하니까」

 

「유키농이 망가졌어……

 

「다당신이 무정하니까」

 

집게 손가락으로 내 가슴에 「の」 글자 쓰는 거 그만두어 주지 않겠습니까. *간지럽다「이것은 유이」 라는 캐릭터 있을 것 같다.

 

(역주 : こそばゆい 이것은 간지럽다라는 뜻인데코소바 유이 = 이것은 유이 라는 발음입니다.)      

 

「……유키농그것은새치기 인 거지?

 

 유이 유이가 악마적인 미소를.

 

「치아니야이것은!

 

 쪽

 방심했다……

 

「후훗이것으로 반반이네」

 

「어머나 유이가하마양지금까지는 유이가하마양이 48내가 49번으로 한 걸음 리드야」

 

 뭐야우리들 그렇게 쪽쪽하고 있었어? 바보 같지 않아?

 

 고오오오오……

 오전 중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기세를 더한데다가방과후에서는 바람도 강하게 되어마치 눈보라의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아―소부선까지 멈췄어」

 

 봉사부실, PC로 환승 안내 사이트를 보고 있던 유이가하마가 투덜댄다.

 

「케이요선이 멈추는 것은 드문 것도 아니지만소부선는 드문데」

 

「그게강풍이 아니고 인사사고(人身事故)래」

 

「하필이면 이런 때에……

 

「다행이네 히키가야군당신도 동류가 되지 않아서」

 

「뭐가」

 

「반드시 이브도 크리스마스도 혼자서 보내던 외로운 인간이 전철에 뛰어든 거야」

 

「생각이 너무 제멋대로에 발상이 외도야」

 

「히히키가야군춥지 않을까」

 

「에? 아니 춥다면 춥지만」

 

「여여기에 오면따뜻하게 해줄게」

 

「네 안돼-! 조금 씹혔어!」

 

「무―」

 

「힛키도 엄격해……

 

「그렇다고는 해도 돌아갈 길이 괴멸적이네……

 

「게이세이도 느릿느릿 운전이고전철 전멸이라면 버스 엄청 혼잡으로 버스정류장 대행렬일 테고」

 

「세 명 모두 도보로 돌아가는 것은 어렵고……

 

「나자전거다」

 

「안돼! 이렇게 눈 쌓이고 있으면 위험하고」

 

「일기 예보로는 조금 지나면 바람도 누그러진다고 하니하교시각까지는 여기서 기다리자」

 

 고오오오오……

 

「후훗」

 

「뭐야 유이가하마 기분 나쁘다」

 

「기분 나쁘다고 말하는 사람이 기분 나쁜 거야 힛키?

 

「유이가하마양그렇지 않아도 히키가야군은 충분히 기분 나빠」

 

「내가 나빴으니까……

 

「그래서왜 그러는 걸까 유이가하마양」

 

「어제는 힛키와 이브 보낼 수 없었지만생각지도 않게 이렇게 3명이서 보내고 있다고 생각해서」

 

「유이가하마양……

 

「무슨 말인가 하면……

 

 사실이라면가족과 함께 보내야 했을 크리스마스.

 그렇지만 뭐전철이 멈추었으니어쩔 수 없다만.

 

「……케이크는 없지만간식인 마들렌이 있어」

 

「유키농?

 

「여기에이렇게 해서」

 

「초? 크리스마스 케이크에?

 

「양초는 기본 제공이 아니야그러니까 생일풍으로주술 같은 것이야」

 

「잘도 있었군 초비상용인가」

 

「어라여기에 대못이」

 

「 우시노코코마이리 인가……

 

 유키노시타가마들렌에 찌른 초에 불을.

 

「……이것은 이것대로로맨틱하다!

 

「유이가하마양잠깐」

 

「뭐야유키농 」

 

 소곤소곤소곤소곤

 뭐 하는 거야 이 녀석들……

 

「그럼초를 불어 끕자. 3명이서」

 

「어째서 우리들이 그리스도 대신이냐고생일인 녀석이 불어서 꺼야지」

 

「말했었지? 주술이야」

 

「……알았어」

 

 시작~

 

「메리 크리스마스!×3

 

 쪽

 

!!!??!!?!?!?! 」

 

 빨개진 얼굴로 히죽히죽 하고 있는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였다.

 또 그 트라이앵글 쪽을……

 

「이것이주술」

 

「너희들……」

 

 꺄꺄 우후후

 

「……이 방하루노씨 감시 하인 거 잊고 있었지?

 

 꺄꺄 허둥지둥

 

 다행히도날이 저물기 전에 바람이나 눈도 수그러들고전철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럼가족에게 안부를」

 

「응바이바이 유키농」

 

「어어」

 

「……또내일」

 

 도중까지 돌아가는 길이 같은 유이가하마와 나는 나란히 걷는다.

 그러자모퉁이를 돌려고유이가하마가 멈춰 섰다.

 

「뭐지……

 

「쉿!

 

 유이가하마 시선 끝에는유키노시타가 있었다.

 휴대폰으로 뭔가 이야기하고 있다.

 

「죄송합니다 스즈키씨……추운데기다리게 해 버렸군요자동차를 돌려 주세요」

 

 그야 그렇겠지아가씨인 유키노시타니까교통 혼란이 있어도마중 나올 자동차는 정도 부를 수 있구나.

 

「유키농우리들과 같이 있고 싶었구나」

 

「아아……」

 

 돌아가면 코마치와 어머니와 빌어먹을 아버지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그리고 가마쿠라도.

 하지만뜻하지 않게 눈과 바람으로 갇히게 되어 하게 된자그마한 크리스마스 파티.

 그런 것도뭐 좋을까 생각한 나는이 녀석들에게 얽매이게 된 것일까.

 

 이런 크리스마스도나쁘지 않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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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하면서 좀 많이 웃었습니다. 참고로... 마들렌에 초 그거 생일 초 아닐겁니다.. 일반 양초일겁니다 -_-; (주술 뭐라고 했으니까..)

그거 생각했더니... 굴러서. 크쿠

일단, 이것은 25일 안으로 올리고 싶었습니다. 작가분도 무려 크리스마스 스페셜이라면서 썼으니까요

어째 24일에 업뎃양이 많던데 -_-;


그리고 제보에 의하면 힛키와 잇시키양이 업뎃되었다고 합니다.

아니..어째서 번역하는 저보다 다들 정보가 빠르신 겁니까.. 낼은 여하튼 그거부터 건드려야 겠네요

몇시간 안남았지만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오레가이루 팬픽/KZ=SK 2013. 12. 27. 22:59 by 레미0아이시스

본 작품은 KZ=SK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이렇게 해서이 나라에 일부다처제가 도입된다. 3

 

 

히키가야가의 일요일.

 

띵동

 

「네―」

 

설거지 때문에 손을 뗄 수 없는 코마치 대신 내가 현관으로 나온다평상시는 이런 일 하지 않지만 부모님 아직 자고 있고……

 

「간신히 찾았다」

 

「하!?

 

 시선을 내리면거기에는 ,

 

「루미 루미……

 

「루미 루미 라고 하지마」

 

「어째서 여기에?

 

「이 근처에 눈이 썩은 고등학생 보지 않았습니까 라고 묻고 다녔어」

 

「어째서 그런 걸로 도착한 거냐……

 

치바 마을 사건 이후불과 4개월 정도인데, 2년 정도 지난 거 같다.

 

「어째서 그런 짓을 했어?

 

「――무슨 일인데」

 

「시치미 떼지 마금발 언니와 헤어 밴드 오빠는 무서웠지만그 훈남은 그런 거 하지 않아」

 

「그러니까 어째서 나?

 

「 「담력시험즐거웠으면 좋겠구나」라고 말했어」

 

「……루미 루미는 영리하구나」

 

「루미 루미 라고 하지마」

 

「그래서? 나를 비난 하러 온 건가?

 

「아니야선전포고」

 

「싸울 생각 만만이구나……

 

「하치만을 연인으로 할거야」

 

♪엔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니 아니 아니야!

 

 하?

 

「그 후로 하치만을 잊을 수 없었어화났으니까」

 

「아무래도 그런 거 같구나」

 

「내 전부를 바꾸어 버렸어세계도마음도」

 

「하아」

 

「그러니까 책임지게 할거야」

 

「어째서 그렇게 되는건데」

 

「내 연인이 되어줘」

 

「……있잖아」

 

「내가 초등학생이라서 안 되는 거야? 10년 지나면 22세와 27세 이겠지? 조금도 이상하지 않아」

 

 뭐 그렇지만 현시점에서는 무리겠지.

 

「하치만이 대학 나올 무렵에는 17세인걸충분히 어울리고결혼도 할 수 있어」

 

「결혼이라니」

 

「하치만그 때의 롱 헤어 언니와 나이스 바디 언니 결혼 하는 거지?

 

「기다려그런데 너가 그걸 어떻게 알고 있는 거냐?

 

「발신지를 모르는 메일이 왔어. HAL이라는 이름으로」

 

 뭘 하는 거냐고 하루노씨……

 어째서 치바 마을에서 일어난 일을 그 사람이 아는 건데? 무서워 진짜 무섭다고!

 

「일부다처제니까내가 3명째여도 문제 없는 걸그 중내가 제일이 될 테니까」

 

「기다려 진정해라 루미 루미」

 

「그러니까 루미 루미 라고 하지마! 하치만에게제대로 한 성인 여자 취급 받을 거야언젠가절대로」

 

 아역이지만 선배인 것처럼 「루미 누나」 말할까?

 

「……있잖아츠루미 루미」

 

「……응」

 

「나? 지금 같은 고백어릴 적부터 몇 번이나 받았어인기 있어서가 아니었다고? 전부그늘에서 누군가가 그것 보고 웃고 있었어」

 

「그런 게 아냐! 나진지해」

 

「그럴지도 모르지만나는 10년 가깝게 그런처사를 받았어그러니까 고백은몸이 거부해 버린다고어쩔 도리가 없이 반사해 버려트라우마라고알아?

 

「……알고 있어그래도」

 

「미안하다그러니까 너의 말받아들일 수 없다너가 나쁜 게 아냐나의 몸이 그런 거니까 어쩔 수가 없다」

 

「하치만……」

 

「약혼의 건도나는 납득하고 있지 않다그러니까 단념해라미안하지만무리이다」

 

「힉……」

 

 아이면서 갖추어진 루미 루미의 용모그 큰 눈동자에서 뚝뚝.

 

「……바보! 하치만 바보!

 

 루미 루미는 달려갔다.

 

「……오빠변함없이 나빠」

 

「몰래 엿듣는 건 악취미다코마치」

 

「듣기 그렇네―, 집안 문제인거야」

 

「예예……」

 

「유키노 언니나 유이 언니에 대해 정조 지킨 거야?

 

「정조라니 너……, 초등학생이라고」

 

「그런 거 치고는 비교적 오빠 지금루미짱을 아이 취급해 하지 않았지? 그래 버리면 반대로 불이 붙으니까거절하는 이유도자신이 문제이다상대가 루미짱이 아니어도 그랬을 거다라면서  오히려 루미짱을 어른하고 동등하게 취급해서제대로 말했어 거기는 훌륭해」

 

「위로부터의 시선으로 말하지마」

 

「그렇지만그 아이단념할 것 같지도 않은데

 

「어이 어이……

 

「어쩌지연하의 언니가 생기면……

 

「플래그 세우지 마……

 

 테렛테레(BGM)

 그리고 다음날

 소부 고등학교 2학년 F

 

「전학생을 소개한다」

 

「츠루미 루미입니다」   (역주 : 푸헉……..)

 

「어째서 이렇게 된 건데……

 

「루미짱 오래간만―,  대단해초등학교에서 월반이라니」

 

「아무리 그래도 의무 교육인데 이상하잖아」

 

「힛키일부다처제가 생기는 세상인걸?

 

「그렇게 말하면 너무 노골적이라고……

 

「유이씨」

 

「어라?

 

 붕붕?

 

「하치만은 양보하지 않으니까」

 

 히이이익!

 

 괴성을 지른 건 나였습니다.

 

「대학도 월반으로 하치만과 같은 곳에 들어 갈 거야잠시도 떨어지지 않을 거야그리고 평생 부부가 될 거야」

 

「루루루루루루루미짱!?

 

 북극여우를 부르는 거 같다.

 루미 루미는 내 팔을 강하게 붙잡고는,

 

「하치만은 나를 어른으로 취급해 주었어」

 

「히힛키!?

 

「기다려 유이가하마지금의 표현은 오해의 소지가」

 

「유키농에게 긴급 메일! 에잇!

 

「와아 그만둬」

 

「이야기는 대체로 알겠어」

 

「빨라 빠르다고!

 

「히키가야군음행 조례를 알고 있을까」

 

「알고 있지만그쪽 방면으로 이야기를 몰지마! 나는 결백하다!

 

「무슨 일이 있어도 참기 어렵다면나에게 한마디 해주면결혼 까지는 순결을 지키고 싶었지만약혼자가 유녀 능욕 죄로 일생을 망치는 것은 간과할 수 없어」

 

「생생한데」

 

「나라도 마음 먹으면 그런 일이나 저런……

 

 유키노시타 침묵

 

 1분 경과

 

「……무리 역시 무리!

 

「뇌 내 시뮬레이션 한 거냐……

 

「히키가야군이 그렇게 짐승처럼」

 

「내 뇌의 나는 귀축이었어!?

 

「히키타니군 이것에 대해서는 나에게도 책임이 있어」

 

「에비나양?

 

「다가올 부부 생활을 위해 참고하라고 얇은 책을 듬뿍 유키노시타양에게」

 

「그것은 분명하게 지장이 있구나!

 

 치우쳐 졌다고 그 지식!

 

「이렇게 나오다니……

 

「이렇게는 나오지 않아 어이 최근 *이 시리즈 품위가 없으니까 억제하지 그래?

 

(역주 : 이 팬픽 이야기입니다 이 정도를 가지고 품위가 없다기는 좀.)

 

 그러자 루미 루미는

 

「유키노씨나는 유녀도 아니고 합의 후면 능욕도 아니고(※주 참고음행이라고 한다면 유키노 씨도 아직 16세지요?

 

「아…………」

 

「유키노시타가 루미 루미에게 정론으로 밀리고 있다라고……

 

「아나는 17세인데!

 

「그러니까 뭔데 유이가하마」

 

「아니……나도 무리……

 

「전원 18세 미만이야……

 

 에비나양 지장이 있는 얇은 책을 어떻게…… 물을 수 없다무서워서.

 

「그리고아까 전부터 너희들내가 참지 못하고 너희들을 요구하고그것을 너희들이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것 같은 흐름을 전제로 하고 있는데그런 거 없다!

 

「……………………」

 

「유키노시타어째서 너 「아닌 거지」라고 하듯이 곤란한 얼굴을 보이지마!

 

 귀여우니까.

 

「유키노씨나 유이씨가 하치만과 결혼 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어얼마든지 변심할 가능성도 있어」

 

「루믹스」

 

「코지마 요시오처럼 부르지마 하치만초등학생 모두가 오하스타(おはスタ)를 보는 건 아닌걸?

 

「잘도 「파나소닉 디지탈 카메라가 아니니까」 라고 말하지 않았구나……

 

 에나 매일 오하스타 보고 있다고? 왜냐하면 다른 방송국은 아침부터 스포츠 뉴스와 예능 뿐이니까.

 

「루미양」

 

「유키농이 부활했어!?

 

「캐릭터 붕괴되었다고」

 

「당신이 말하는 것은 확실히 틀림없어하지만당신 의견 중 하나 빠져 있는 것이 있어」

 

「……뭔데?

 

「그것은……」

 

「사랑」

 

「…………」

 

「……………………」

 

「뭔가 말해도 돼모두」

 

「아니그게」

 

「우와―유키농 ……우와

 

「……의외네」

 

 유키노시타가 붉어졌다.

 

「나나라도하치만을사랑하는걸!

 

「그것은 일방적으로 연모를 강요하는 것에 지나지 않아나나 유이가하마양의 히키가야군을 향하고 있는 애정은그를 알면서 향하는 것이지만……당신은 히키가야군의 일면 밖에 모르고,  당신 안에서 만들어진 히키가야군의 허상을 동경하는 것에 지나지 않아」

 

 에내 의향 무시 하는 주제에

 

*이의 있」 「각하」          (역주 : 이의있소 (이기아리 말이 잘렸습니다.) 참고로 하치만대사)

 

 그게 뭐야 심하지 않아? 하치만 울어버린다!

 

「그그런……

 

 루미 루미 orz

 

「용서 없구나, 12세 상대로……

 

「어머나그녀가 우리들하고 같은 취급 받길 원한 거야그렇다면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양보할 수 없는 것은 양보할 수 없어」

 

「그렇습니까……」

 

「루미양당신히키가야군이 얼마나 최저 악랄하고 어리석고 못나고 비겁하고 몰인정하고 최저 비굴하고 잔혹하고 유감인데다가 시스콘이고 쓰레기인데 산업 폐기물이고 부패한 최저 인격 파탄자에 사회 생활 부적합자에 최저 이상 성애자에 변태 만화 정기 구독자에 위법주차 위반 상습자에 귀명무량수여래나무 불가사의 빛이라고 해도 그를 사랑할 수 있는 것일까?

 

「경범죄부터 중범죄까지 갖춘 후에 최저를 4회 말하고 최후는 반야 심경인 건가? 그리고 변태 만화 정기 구독자는 범죄도 뭣도 아니니까?

 

 펭귄 클럽(ペンギンクラブ)은 이제 그만 사자.

 

「나는 그런 그를히키가야군의 모든 것을 받았…………으니그를 사랑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어 절대로!

 

「도중에 순간 생각하다가 헤맨 만큼을 되찾으려고 마지막에 덧붙일 정도라면 다시 생각해 주어도 괜찮습니다만?

 

 부디 다시 생각해라.

 

「나나는……하치만을 모른다……

 

「저 두 사람대화가 성립하는 것이 이상해……

 

「힛키나 못 따라 잡겠어……

 

「그거 보통이니까 걱정하지마」

 

「루미양사랑은 기르는 것이야우리들 같이」

 

「나는 기억이 없다……

 

「……알았어하치만에게 내 기분을 강요하는 것은 그만둘게」

 

「루미양……

 

「그렇지만언젠가 반드시하치만이 돌아보게 할 거야!

 

「아아아……

 

「힛키가 이렇게 인기 있다니……

 

♪좋아해요당신가슴 안에서 쭈욱

 

「루미짱이 노래하기 시작했어!

 

「제대로 된 아이는 없냐고…..

 

♪반드시 곧 나,  당신을 뒤돌아 보게 할 거야-♪

 

 타타타타타타타……

 

 달려가는 루미 루미였다.

 

「……힛키조금 서운해」

 

「바보 같은 말 하지마여동생보다 연하는 그렇다고」

 

「……시스콘이 아니고 근친상간 예비군이라고 말해야 했을까」

 

「나에 대한 매도를 고치지마퇴고 하지마」

 

「아 그래도 모르는 거야? 방심하고 있으면루미짱 5년 후에는 나이스바디가 되서 힛키 미안 유키농 그런 생각이야!

 

 무릎을 꿇어버리는 유키노시타였다.

 

「라노베의 거유 지상주의라는 건 대체 뭘까……

 

「히힛키는가슴 사이즈로취향이라던가있어?

 

「나? 어울리면 좋지」

 

「머리 모양같이 말하네……

 

「바보냐 너여자의 가치는? 브래지어 사이즈가 아니라고내용이다 내용」

 

 썰물()

 

「어이 이봐기다려! 지지금은 그런 의미가 아냐!

 

「내내용에 흥미가 있다면몰래 확인해 주어도 괜찮은데」

 

「아나도…… 부끄럽지만……

 

「그러니까―」

 

「역시 안돼히키가야군 부탁이니까 결혼 까지는 참아줘? 응?

 

「아안 돼뭔가 안 돼」

 

 무서운 것은이것이 F반의 교실에서 일어난 사건인 것이다.

 

「히키가야 놈……

 

「폭발해라……」

 

 죽는다도쿄만에 뜰까 가라 앉을까.

 

「힛키오 녀석―,  -아의 가슴만 신경 쓰고 있었어!?

 

「히키타니군가슴에 일가견 있을 거 같아」

 

「내 이미지는 뭐냐고……있잖아?」 (역주 : 제가 번역한 스레  SS를 참고해 주세요 -_-; )

 

드르르륵-

 

「조용히 해라수업 시작하겠어

 

「히라츠카 선생님」

 

「유키노시타? 어째서 F반에?

 

 한편나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가슴이 커도무능한 여자는 안 된다!

 

 다, …………

 

「……히---

 

 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

 

「다릅니다 선생님 들어주세요 여기에는 사정이」

 

「힛키괜찮아?

 

「규귭챠아……」

 

「바보네」

 

 그 때나는 아직 눈치채지 못했다그늘에서 빛나는 눈이 이쪽을 들여다 보고 있는 것을.

 

「하치만포기하지 않아……

 

「그런 루미짱을 위해서」

 

「뜨금! 누누구입니까 당신은!

 

HAL , 이라고 하면 알까?

 

「아그 메일의……

 

「루미짱히키가야군…… 하치만의 하트를 겟하고 싶어?

 

「에……?

 

「언니국공립 이과야

 

 키랏☆

 

 

 

 

 어느 날 밤히키가야가

 

「유이가하마양손에 샐러드 오일을 조금 발라 두면햄버거를 반죽하는데 손에 들러붙지 않아」

 

OK 유키농!

 

「유이가하마양! 그것은 샐러드 오일이 아니야! 식기용 세제야! 큐큣토(キュキュット)!

 

「아이건가!

 

「유이가하마양! 그것은 키친하이타(キッチンハイタ)!

 

「정상적인 저녁을 먹을 거란 생각이 안 들어……

 

「코마치도 스트레스 쌓여……

 

「어째서 너 지켜보기만 하는 거냐」

 

「유키노 언니도가르치는스킬을 몸에 익혀 주었으면 해」

 

「대체로라자냐를 만들려고 했던 거 아니었어?

 

「우여곡절을 거쳐 이렇게 됐어」

 

「입에 들어갈 때는 또 다른 게 되겠지」

 

「그렇다고는 해도여고생 두 사람이 교복 에이프런…… 쌓이겠네 오빠」

 

「너는 아저씨인가……

 

 

 이렇게 말하는 나도 교복 에이프런에 두근 거리고 있는 것은 비밀이다.

 

「냐아」

 

「히키가야군우리들의 교복 에이프런에 욕정 하지 않았으면 하는데」

 

「고양이를 경유해 마음을 읽었다라고……

 

「가마쿠라는 오빠가 생각하는 걸 읽으니까

 

「당신의 욕정을 거절할 자신이 없어……

 

「그만해 여동생의 앞에서!

 

 덧붙여서 부모님은 일로 부재다.

 

 띵동

 

「네―」

 

「안녕하세요

 

「너너는 잇시키 이로하!?

 

「시로메구리 선배까지무슨 일인가요?

 

「이야유키노시타 선배에이프런에 손이 젖은 채로 손님을 맞이하다니 정실! 이란 느낌이 가득하네요?

 

「아아니야 잇시키양확실히 히키가야군을 엄하게 꾸짖는 것은 자신 있지만」

 

「그건 제재가 아니라 대패질이다」

 

「저녁식사 방해한 거 아니었을까..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시로메구리 선배식사를 할 때까지는 방해라고 할 것은 없기에」

 

「그것은 식사 할 때면 방해다 라고 하는 거야유키농 ……

 

*쿠로노시타 쿠로노(黒乃)…… (역주 : 검다 라는 뜻입니다.)

 

「아아번거롭게 하지 않을 거에요 유키노시타 선배」

 

「그래」

 

「우리들 몫은 지참했습니다」

 

「우리집ㅇ서 식사할 생각 만만이잖아……

 

「마아 마아모처럼 이니까 여러분 식탁을 둘러쌉시다!

 

「코마치양」

 

「무엇입니까유키노 언니」

 

「이제이 이상히키가야군의신부 후보모집할 필요없지않을까?

 

「또박또박 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하이라이트가 사라지고 있어요 언니」

 

 무섭다고―

 

 그래 그래

 

「히키가야선배여동생의 머리를 쓰다듬 하거나 하다니소문 그대로 근친…… 시스콘이군요」

 

「순간 묵과할 수 없는 워드가 지나갔지만 불문으로 하겠다」

 

 너와 관련되는 것은 어쩐지 귀찮다―.

 

「그럼식탁으로 와 주세요여러분!

 

「어이 어이」

 

「오늘은 오뎅이야」

 

「햄버거는 어디로 갔어!?

 

「게다가 간 고기는 완전히 없어졌어!?

 

「히키가야군 코마치양세세한 것을 지적해도 유이가하마양의 가사는 받아들여지지 않아」

 

「유키노 언니깨달음을 얻었어!?

 

「모두 냄비 하나로 먹어요물론 직접 젓가락을 대도 상관없어요모르는 관계도 아니고」

 

「유이가하마솔직히 말해라냄비나 식기 망가뜨렸겠지」

 

「미안해그 양쪽 모두……

 

 유이가하마가 요리하면가재까지 망가진다……

 

「히키가야군가열기는 변상할게」

 

「응 이제 마음대로 해」

 

「부엌은 주부의 성역이야 오빠!

 

「많이 다르지만좋다 그래서」

 

「유유키농! 변상은 내가」

 

「괜찮아 유이가하마양자신의 책임으로 하는 쪽이 마음이 편하니까」

 

「유키농상냥해……

 

「그렇지 않아사람을 미워하는 것에 지쳤어」

 

「어디를 보고 말하고 있는 거냐유키노시타」

 

「모처럼이니까우리들의 반찬도 나눠 먹자」

 

「감사합니다 시로메구리 선배」

 

「아코로케는 오뎅 안에 있어요!

 

「그리고이거…… 햄버거……

 

「……………………」

 

「……라자냐도 있네」

 

「괜찮다면 부디먹어 주세요」

 

「유이가하마앞을 보렴」

 

「힛키의 가슴에서 울어도 좋아?

 

「각하」

 

「유키농에게 각하 되었어……

 

「잘 먹겠습니다」

 

 냠냠 쩝쩝

 

「그래서결국 이 오뎅어디에 유이가하마의 솜씨가 발휘된 건데?

 

「국물 팩을 개봉 했어!

 

「그래서 이 비닐 자투리가 들어간 건가……

 

「그그것도 국물이라고 생각해힛키」

 

 나왔어이상한 물건이 들어가 있으면 국물이라고 우기는 녀석.

 

「비닐 팩도 만족하게 열지 못하는 구나……

 

「미안해 힛키나 주부 실격이야……

 

「아―유키노시타가 단련해 주겠지」

 

「나 신부로서의 뭘 할 수 있을까……

 

 냠냠 쩝쩝

 

「몸만?

 

 !

 

「아기운찬 게 장점이야,  나」

 

「심장에 나빠……

 

「힛키 괜찮아!? 먹여 줄까?

 

「유이가하마양거의 내가 만들었는데 그렇게 점수 따는 방법은 어떨까 생각해」

 

「상관없잖아! 그 정도 밖에 할 수 없고! 자힛키 아앙」

 

「됐어내가 먹을……

 

「안돼~! 자아앙」

 

「아뜨뜨뜨뜨!

 

「아하하하하―」

 

「타죠 클럽이 아니라고……

 

「유이가하마양 그러면 안돼이걸 보렴」

 

「너까지됐다니까……

 

「자아앙」

 

「아뜨뜨뜨뜨!

 

 빙긋

 

「미소 짓는 것 그만해! 유키노시타무서우니까! 웃어 넘기는 게 차라리 좋으니까!

 

「정말 언니들은 잘 모르네요-,  코마치를 봐 주세요! 이렇게 하는 거에요?

 

 우엉 튀김을 무는 코마치.

 

「……………………」

 

「……………………」

 

「………………코마치?

 

(우엉 튀김을 빼고)정말! 오빠! 코마치가 이렇게 하면오빠는 반대쪽부터 먹어 야지!

 

「빼빼로 게임인가……

 

「우와 힛키남매끼리 그런 거 하고 있었어……?

 

「하지 않았어! 처음 피로했다 이런 것!

 

「……피로할 기분 만만일까..

 

「저기! 부끄러우니까 이제 그만해줘!」

 

「그럼유이 언니해 봅시다!

 

「엣,  !?

 

 유이가하마는 만면의 미소를 하고유키노시타는 노골적으로 원망스러워 하고.

 

「그럼그러면…… 힛키?

 

「너……」

 

「……상냥하게 해줄 거지?

 

「자각 없이 에로 요소 넣지마」

 

?

 

「이제 되었다…… 나 이제 졸린다 가마쿠라……

 

「냐아」

 

 우엉 튀김 입에 물고

 

「그러면시작~하면 끝에서부터 먹으면 되요!

 

 시작~

 

「프후」

 

「 あおうごひいいぃっ!!??!

 

「어이쿠! 무엇이 일어났을까! 지금 장면을 VTR!

 

 

 유이가하마가―,

 뱉은 것이―,

 우엉 튀김 안의 뜨거운 우엉이―,

 화살처럼―,

 내 목을 직격?

 

「우와아 이것은 심하다! 아프다! 뜨겁다! 오빠 기절!

 

「하지만……히힛키의얼굴이……웃겨서……

 

「물리적에다가 정신적오로까지 살상 능력 너무 높다고! 그만둬!

 

「즐거운 식탁이네?

 

「메구리 선배제정신입니까……

 

「그럼여기서 본제입니다」

 

「잇시키?

 

「히키가야 선배하고 나잇시키 이로하의 결혼 이야기입니다만」

 

 가탁! ×2

 

「어이쿠유키노 언니와 유이 언니가 안색 바꾸며 일어섰다아아앗!?

 

「어째서 이미 전제 조건인데!?

 

「저기 오빠무슨 일?

 

「내가 묻고 싶다! 이 시리즈 전반이 내가 묻고 싶은 것 투성이야!

 

「잇시키양경우에 따라서는피가 흐르게 돼히키가야군의」

 

「외도뿐 이냐고……내 주위는……

 

「그럼―전제 조건으로서―, 일부다처제가 있는 한히키가야 선배는 유키노시타 선배나 유이가하마 선배하물며 자이모쿠자 선배의 소유물이 아니겠지요」

 

「묵과할 수 없는 워드가 섞이고 있지만」

 

「에에그래그렇지만유이가하마양은 예외지만누구 하나이 나를 넘어 히키가야군의 하트를 잡은 사람은 없어」

 

「우선 너가 격침한 것은 루미 루미 정도인데 말이지」

 

 아니 그보다 아무도 나의 하트를 잡으러 오지 않겠지만.

 

「예하지만 나는 유키노시타 선배를 넘을 필요는 없습니다」

 

「무슨 말일까?

 

「뭐이어서 말하자면……그것보다도나는 히키가야 선배하고 결혼 합니다」

 

「무무슨 일이야 이로하짱!?

 

「벌써 유키노시타 선배하고 유이가하마 선배가히키가야 선배하고 약혼한 사실은우리 소부 고등학교 구석구석까지그야말로 자이모쿠자 선배의 귀에까지 들어가 있습니다」

 

「그 녀석 한 귀퉁이 취급인가……

 

 아니이론은 없다.

 

「그렇기에만약 내가 히키가야 선배 하트를 잡으면넘버 1 신부라고 인증할 수 있습니다그것은 나잇시키 이로하가소부 고교 제일의 미녀이자 재녀인 유키노시타 유키노와 문화제 라이브에서 혜성 같이 나타난 미소녀 아이돌·유이가하마 유이를 밀치고 군림한다는 증거 아닙니까? (문중 경칭생략)

 

「아닙니까? 가 아니다! 몰라 그런 것!

 

「……요컨데 잇시키양은나나 유이가하마양을 뛰어넘는 인간적 가치를 입증하고 싶다고 하는 말일까 ..

 

「확실히 그렇습니다전의 학생회장 선거에서는트위터에 의한 사전 활동에 의해 두 사람의 입후보 자체가 없어졌습니다그렇지만그 이후로나는 직접 대결로 두 사람을 패배시킬 기회를 노리고 있었습니다!

 

「그건가내가 「두 명에게는 이길 수 없다」라고 말했던 것이 걸리고 있던 건가?

 

「뭐그 선거전이 실현되었다면확실히 나는 졌겠죠하지만지금은 나에게도 학생회장이라는 스테이터스가 있습니다게다가 1학년입니다현시점에서의 나라면두 사람에게 지지 않는 프리미엄을 소지하고 있습니다게다가두 사람과 같은 초절정 미소녀를 상대로 연애에도 승리한다면,  여자력에 대해도 나는 승자 확정인 것입니다!

 

「거기에는 맹점이 있어 잇시키양히키가야군 같이 최악이고 악랄한(이하 190 문자 생략썩어 있는 저변 남자에게 선택된다는 것이스테이터스가 된다는 걸까?

 

「지금이 제일 심했다고 너」

 

 하치만의 마음은 너덜너덜이라고?

 

「반대입니다유키노시타 선배」

 

「그 마음은?

 

「유키노시타 선배하고 유이가하마 선배에게 약혼자로 선택된 것으로지금은 히키가야 선배는 소부 고등학교에 있어 화제의 인물입니다반대로 말한다면 별로 히키가야 선배가 아니어도두 사람이 애용하고 있는 변기시트라도그것만으로 가치가 있다는 겁니다.

 

「나는 변기 시트와 같은 건가……

 

「하지만 변기 시트는 나를 선택해 주지 않습니다」

 

「변기 시트보다 높게 평가되었다……

 

「그 유키노시타 선배와 유이가하마 선배를 떨쳐내고나를 약혼자로 선택했다는 사실로나의 진가를 세상에 드러낼 겁니다」

 

「이제 내 이름은 거기에 없다……

 

「……대단한 자신이네 잇시키양하지만히키가야군이 나나 유이가하마양을 떨친다는 건 뭘까?

 

「예조건 나름으로는」

 

「……조건이라고?

 

「그렇습니다그렇기에 두 사람보다 나를 선택할만한 조건을 제시하면히키가야 선배의 하트는 내 것입니다」

 

「오뎅 맛있는데―, 맛이 배었어 」

 

「코마치는 양파를 좋아해요

 

「……위장은내가 잡고 있는 것 같은데?

 

 

 훗……

 겁 없이 웃는 잇시키였다.

 

「히키가야 선배」

 

「뭐야」

 

「선배가 나와 결혼 했다고 합시다」

 

「있을 수 없다고……,  뭐 이야기 정도는 듣겠어」

 

「그리고 내가 토츠카 사이카씨와 결혼 하고거기에 토츠카씨가 코마치양과 결혼 한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뭣이이이이이이이이라라아아아아!?

 

「그것은 즉! 선배가 토츠카 선배하고 코마치양하고 결혼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 하는 것이 아닙니까!?

 

「뭐냐 그 파라다이스! 약속의 땅이야? 낙원이야?

 

「히히키가야군!

 

「히힛키! 속으면 안돼!

 

「오빠! 어째서 코마치까지 말려 들어가는 건데!?

 

「후후후히키가야 선배가 여동생·코마치양과 토츠카씨에게 헤롱헤롱하다는 것은 조사가 끝난 상태어떻습니까? 연애에 퓨어인 유키노시타 선배나 유이가하마 선배로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나는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선택하지 않습니다최종적으로 히키가야 선배가 나를 선택해 준다면나는 어떤 환경이라도 받아들여 보입시다」

 

「히키가야군! 당신은 이런 일을 위해서코마치양까지 희생하는 걸까!?

 

「희생이 아닙니다코마치양냉정하게 생각해 주세요? 당신의 오빠가 진정한 행복을오빠가 바라는 파라다이스를 손에 넣을 수 있을지 어떨지,당신에게 달려 있다고 듣는다면어떻게 할 겁니까?

 

「아웃!

 

「코마치짱!

 

「거기에 토츠카 선배는 나쁜 사람이 아니라매우 멋진 사람입니다천천히 생각해 볼 가치는 있는 것은 아닙니까?

 

「우우토츠카씨는 확실히 멋지지만……

 

「코마치짱이 공략되고 있어!?

 

「잇시키양당신…… 그렇게어리석은 생각을!

 

「어리석은 생각이라고요? 유키노시타 선배유이가하마 선배? 당신들은이 이상의 행복을히키가야 선배에게 제공할 수 있습니까? 무엇이 히키가야 선배를 기쁘게 하는지생각한 적 있습니까!?

 

「……………………」

 

「…………………………………………」

 

「잇시키」

 

「히키가야 선배? 부디 좋은 대답을」

 

「너 바보냐」

 

! ! ? ?

 

「아무래도 너는 정말로 모르는 같구나? 아니몰라도 상관없지만어중간한 주제에나를 이해 하고 있다는 말투가 화가 난다」

 

「무무슨 말입니까!?

 

「나는파라다이스는 너무 지내기가 불편해서 견딜 수 없어!

 

「오빠의 이유가 슬퍼!?

 

「그리고내가 코마치나 토츠카에게 헤롱헤롱인 것은 사실이지만그것은 공략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공략 대상이면 안 된다고!? 공략 가능하면 의미가 없어!

 

「무무슨 말입니까,  의미 모릅니다!

 

「몰라도 괜찮다! 그러니까 알려고 하지 말아라나를 이해했다는 듯이 말하지마!

 

「우우……」

 

「공교롭게도 인격이 뒤틀리고 비뚤어지고 헝클어져 뫼비우스의 띠가 되었다고? 겉도 속도 섞였다고? 타인이 알 리가 없어! 애정도 연모도 친애도 어떤 것도 의심암귀언제 배신당할까차라리 빨리 배신당하는 게 개운할 정도로 의심이 깊은 성격이다그런 녀석이 파라다이스에 있을 곳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위에 구멍 생겨!

 

「그그렇게 비굴한……

 

「지금 알았는가!

 

「히키가야군……

「힛키……」

「오빠……」

「냐아」

 

「……그런 이유다하는 김에 유키노시타도 유이가하마도질렸다면다시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아니당신은 내가 생각했던 대로최고로 최악인 인간 쓰레기야」

 

「힛키진짜 힛키……

 

「칭찬하는 것 같지 않아……

 

 이로하스 orz

 

「히키가야군」

 

「뭔가요메구리 선배」

 

「너는최저야」

 

「지금 걸 듣는 다면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당연

 

「그렇지 않아」

 

? ? 

 

「너는 최고로 최저유키노시타양이 말하는 대로구나」

 

「……의미모르겠는데요」

 

「잇시키양이어째서 이런 말하러 왔다고 생각해?

 

「그거야스스로 말했잖습니까자신의 스테이터스를 나타내기 위해서라고……

 

「잇시키양이 마음에 품고 있는 사람알고 있어?

 

 잇시키는 얼굴을 들고

 

「시로메구리 선배! 그것은……

 

「……그야하야마겠지요? 전에 들었으니」

 

「그 보다 더한 다른 사람이 있어너무 돌아 버려서이렇게 된 거 같아」

 

「……………………」

 

「너도잇시키양을알고 있지 않아아무도 너를 알고 있진 않아너도 누구라도 알고 있지 않아그런데 세상을 바꾸어 버리고……

 

「아니저는들쑤셔서 문제를 엉망진창 하는 것만으로……

 

「반드시그게 괜찮은 거겠지세상이 카오스니까」

 

「……저기,  좋은  것은 아니에요」

 

「당연해그러니까 너는 최저그러니까 최고」

 

「……………………」

 

「후훗코마치양이 말하는 신부 문제도건드려 볼까?

 

「하아?

 

「잇시키양이 과감하게 도전 한 것처럼,  앞으로도 히키가야군의 신부 후보는차례차례 나타나는걸지도」

 

「좀 봐주세요」

 

「유키노시타양도 유이가하마양도각오 해 두는 것이 좋을지도 몰라」

 

「시로메구리 선배……?

 

「각오하고 있어요」

 

 파직파직

 불꽃 튀는 히키가야가 어이 그만 화재 난다

 

「설마메구리 선배도 신부 후보」

 

「코마치너 불씨 뿌리지마」

 

「……시로메구리 선배 ,  나는 누구에게도 질 생각은 없습니다만?

 

「그 쪽이 유키노시타양 답다」

 

「유키노시타 선배야말로조심하세요물론 유이가하마 선배도」

 

 이로하스 부활!

 

「후엣유키농-……

 

「괜찮아 유이가하마양받아 주자」

 

「어떻게 해도 내 의향은 반영되지 않는구나……

 

 이렇게 해서 힛키 슈퍼 신부 대전의 불씨가 꺼진 것이다.

 어떻게 해도 현장에 피가 흐를 것 같다나의.

 그 때는 토츠카수혈 하러 와줘.

 

 역시 나의 청춘 러브 코미디는 내가 부재여도 틀림없이 계속된다.

 

「잠깐 기다려엇!

 

「그그렇게 말하는 너는 카와뭐시기!

 

「반찬이 남았으므로 어떨까 생각해서」

 

「아아그럼 모두 먹지 않겠어?

 

「타이시-. 동생 데리고 와라

 

「우리집에서 먹을 생각 만만이었잖아……

 

 냠냠 쩝쩝

 

「과연부엌은 대면식인가……

 

「카와뭐시기가 우리집 부엌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

 

「용서할 수 없는 히키가야 하치만……어째서 쓰레기인 당신이 리얼충에게 주목 받는 건가!

 

 이 가슴에 소용돌이 치는 억제하기 어려운 격정을 부딪쳐 주겠다……자기의 소행을 후회하는 것이 좋을 거다!

 

「사가미돌아가는 길에 미스터 도넛 갈래?」

 

「아으응스누피 도너츠 먹고 있어

 

〈끝이 보이지 않는다〉

 

※주

형법 제 177조:폭행 또는 협박을 이용해 13세 이상 여자를 간음 한 사람은강간죄, 3년 이상의 유기 징역에 처한다. 13세 미만 여자를 간음 한 사람도이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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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여러모로 강력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오늘 저녁에 4편이 나왔습니다. (연재주기가 빠르다고는 했지만..)

사실 내일 카오리 팬픽을 번역할 생각이었는데 4편 번역하겠습니다.

카오리팬픽은 다음주에 하는 것으로.


그나자나.. 마지막 중2병 사가미일까요? 언젠가 반드시 나왔으면 합니다..(하악하악.. 이런 컨셉.. 참을수가 .. 하악)

그리고 사키 그만 괴롭혀 ㅠㅠ

오레가이루 팬픽/KZ=SK 2013. 12. 23. 18:32 by 레미0아이시스

본 작품은 KZ=SK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이렇게 해서이 나라에 일부다처제가 도입된다. 2

 

 

 일부다처제 법안이 가결된 후로소부 고등학교 2학년 F반은 벌써 난리다.

 

「하야토군 앞에 여자아이들의 행렬이 생겼지만……

 

「별로 일부다처제라고 누구라도 OK라는 건 아닐 텐데」

 

 전혀 불쌍하지 않아마음 쓴답시고 전부 결혼 해서 죽어버리라지저 녀석.

 

「아앙! ? 너희들이런 식으로 오지 말지……

 

「아어째선지 금발이 짖고 있어우리들 별로 룰 위반하는 것도 아니고그보다 하야마군은 미우라양 한 사람 것이 아니야」

 

「하하하……(곤란)

 

 옥염의 여왕·미우라가 으르렁 거리는데도 엑스트라 캐릭터가 대들고 있다하야마는 곤란해 하고 있고것보다 엑스트라 질이 나쁘다…… 저거 보통으로 신부로 삼고 싶지 않을 거라고.

 지금까지 미우라가 무서웠던 엑스트라 여자 군단도일부다처가 되면 무서울 것이 없다는 것인가.

 

「인기 있다는 것도 고민되는 문제구나―. 거기에 비하면 힛키는 아무도 봐주지 않으니 안심!

 

「산뜻하게 가슴을 후벼 파지 않았으면 하는데 유이가하마양아니 그거 보다 너 밀착하면서 팔짱끼는 것 그만두지 않을 거냐?

 

 그러헤 굉장하게 부드러운 것이 맞닿으면안 돼 교실 안에서 내 치바 포트 타워가 으라차차 해 버릴 거야.

 

「에그게 약혼 했고」

 

「슬쩍 말한 의미를 모르겠어」

 

 그럴 때 눈에 익은 청초계 안경이슬슬 내 옆으로.

 

「거기서 히키타니군에게 상담 있는데?

 

「히나?

 

「거기서 라니문맥이 없다고」

 

「어때 히키타니군나와도 결혼 하지 않을래?

 

 

 갑자기 입니까―!

 

 

「아아아아아아안돼 히나! 힛키는 나와 유키농 두 사람 차지이니까! 」

 

「또 참신한 말을……

 

 하야마라면, 15명 차지라도 하게 되는 것일까.

 

「유이뭐야 그 *48(四十八手일본 씨름 기술의 총칭온갖 방법) 중 하나 같은 건」

 

48수」

 

「나중에 구글 하지 그래?  에비나양당돌하게 프로포즈 받아도 난 의미 모르겠다순순하게 받아들일 리가 없지」

 

「어라수학 여행 때 고백 받았는데?

 

「너가 거절했잖아뒤에서 보고 있는 토베가 허둥지둥 하고 있어?

 

「치치치뭘 모르네 히키타니군」

 

「그렇게 집게 손가락 메트로놈 해도」  (역주 ; 죠죠에서 검지손가락 흔들며 치치치 한 장면)

 

「우선 내가 히키타니군과 결혼 하잖아」

 

「기본 사양인 것처럼 말하지마」

 

 

「거기에 내가 하야마군과 결혼 하면그것은 하야하치가 결혼하는 것과 다름없어!

 

 

 어, ……

 

 

 도중 게슈타트 붕괴한 거다.

 잘못 맞았다는 설도 있다.

 

 

「생각해 봐그러니까 매일아니 죽을 때까지 하야하치를 마음껏 볼 수 있어아침부터 잘 먹었습니다 라고!

 

「심한 것도 정도가 있다……

 

「하지 않을 테니까! 힛키 하야토군과 결혼 하지 않을 테니까!

 

「하지 않아 보통으로도! 일부다처가 동성혼으로 슬쩍 바뀐 거냐!

 

(듣지도 않음그러니까 기꺼이 2인용 침대는 두 사람에게 양보할 테니 벌써 아침부터 농후!

 

 실혈사

 

「어이미우라-. 이거 치워줘라

 

「아아!? 나-아 그럴 때가 아니야!

 

「하야토군을 기다리는 행렬이 교실 밖까지 뻗어 있어……

 

「정리권을 야후옥션에 뿌리면얼마에 팔릴까?

 

「힛키 정말 최악이야!

 

 그렇다고는 해도 에비나양은 굉장하다하야하치를 위해 자기가 결혼 한다니잘도 그런 발상을 할 수 있었구나……

 

 핫!!?

 

「토츠카!

 

「왜에하치만」

 

 아장아장

 아아……걸어 오는 것만으로 귀엽다니…… 안돼 나의 치바 포트 타워가 으랏차

 

「토츠카상담할 것이 있는데」

 

「응」

 

「유이가하마와 결혼 하지 않겠어?

 

「에에에에에!×2

 

「그러니까 유이가하마를 통해서 나와 토츠카가 부부가 되는 것이다!

 

 다……

 

「힛키이이이이이이 최저어어어어어어!

 

「너나의 신부가 된다면 뭐라도 노력한다고 했잖아」

 

「그렇다고 해도…… 그렇다고 해도…… 너무해!

 

「어리광 부리지마 유이가하마나도 좋아서 이런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단지 토츠카가 좋…… 쿨럭 쿨럭

 

「하치만」

 

「아아 , 뭐야 마이 허니……엣」

 ……토츠카 배후에 고고고 라는 문자가.

 

「너무해 하치만! 자신의 신부를 울리다니 남자로서 최저야?

 

「히익!

 

「잘못 봤어 하치만하치만은 좀 더 은밀한 남자다움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눈도 맞추지 않습니다.

 

「노노노노노노노노농담이라고고고고 진짜로 그럴 리가 없잖아 토츠카!

 

「……정말?

 

「정말이다!

 

「농담이라 해도 지금은 너무 심한걸??

 

「알고 있다! 반성하고 있다! 그러니까 기분 풀어줘 토츠카!

 

「그것은 유이가하마양에게 말해야 하지 않을까?!

 

 고고고고고고

 

 토츠카에게…… 토츠카에게 미움 받으면 나는……

 (BGM:「세정(世情)」 나카지마 미유키)

 

「유이가하마양과 화해 하지 않으면 나도 하치만하고」

 

「아아아알았다! 화해 한다! 화해 할 테니 결혼 파산이라던가 하지 말아줘!

 

「히키타니군 행간 읽는 법이 이상해」

 

「어이 유이가하마유이가하마!

 

 흑흑……

 

 아이런…… 진짜 울려 버렸다.

 초등학생 때의 트라우마가…… 그 때전면적으로 내가 나쁜 것이 되어교실에서 석고대죄 콜을 한 몸에 받았었다.

 마유짱의 양말내가 훔치지 않았는데……

 

「유유이가하마…… 농담이라 해도 지나쳤다내가 나빴다 사과할게 미안해!

 

 마루를 팔 기세로 땅에 엎드려 석고대죄 (결국 하네)

 

「……이제그런 말 안 할 거지?

 

 흐흑 흐흑

 

「이제 절대로유이가하마에게 그런 말 하지 않습니다!

 

「……나사랑해?

 

 흑흑

 

「그그게…… 그것은……

 

 책망하는 듯이 눈을 치켜 뜨고 봄

 

「……사랑해?

 

「……아,    ……사랑하고 있습니다……

 

「히키타니군 피유우우우우우!

 

「토벳치 시끄러워」

 

「……네(ういす)

 

 에비나양 땡스

 

「……그럼쪽 해줘」

 

「하?

 

「쪽 해줘」

 

「아니여기교실……

 

「쪽―해줘」

 

「하치만?

 

 토츠카까지!

 아토츠카도 쪽 해 주었으면 한다는 건가? 아닌 게 아닌가

 

「……쪽 안 해주면」

 

「안해주면 뭔데」

 

「유키농에게 폭로할 거야」

 

 쪽

 

 ……오오오오오오

 

 클래스 내에서 소리가.

 ……하치만 죽어버린다부끄러워서.

 

「……응용서해줄게」

 

 엄청 새빨갛다

 그 보다 너 치사하다유키노시타에게 알려지면 나정신적으로 살해당한다고그리고 사회적으로도.

 

「토토츠카이것으로 좋을……?

 

 토츠카가 새빨갛다.

 키스 하는 걸라이브로 봐서 인지...  우와토츠카와이이이이좀더 보고 싶다.

 

「유이가하마」

 

「엣」

 

 쪼오오오오옥

 

「!!!??!?!?!??」

 

 ……오오오오오오

 

「하하치만!

 

「히히키타니군대담……

 

 훗토츠카는커녕 에비나양까지 새빨갛구나.

 아니 그 보다 유이가하마도 눈 엄청 휘둥그레졌어.

 아허우적대던 유이가하마의 양팔이 내 등 뒤에 와서는 꼬옥.

 ……너무 한 건가...

 

 드르륵-

 

「뭘 이리 떠들고 있는 건가수업 시작한 다,  ……

 

 아히라츠카 선생님여어(ういす)

 

「힛키괜찮아?

 

「규규급챠를……」

 

 칠판에는 크게 「자습」 이라는 글자가 떨리고 있다

 

「히라츠카 선생님에게는 자극이 너무 강했나 보네……

 

「나나에게도 강했어……

 

「뭐 어쨌든 토츠카의 기분이 회복되었으니 만사 오케에 커헉!

 

 배빵은 그만두세요 배빵은!

 

「너―유이 울려 버렸는데 나-아가 가만히 있을 거라 생각했어!?

 

「미우라…… 자습……」

 

「딱히 괜찮잖아! ?

 

 너무 자유분방하잖아.

 

「유유미코! 이제 괜찮아! 힛키하고 나 화해 했으니까!

 

「대체로 너―,  -아의 사랑스러운 유이를 아내로 맞이 하는데,  그런 같잖은 장난을 하면 어떻게 될지 알겠지!?

 

 너 엄마인가엄마 경찰인가.

 

「유미코거기까지」

 

「하야토는 입다물고 있어」

 

「……」

 

 하야마 침묵해버렸다곤란하다미우라의 진심 모드?

 

「기기다려라 미우라나는 나쁘지 않다사회가 나쁘다」

 

「아앙!? 장난치는 거야?

 

「이야기는 전부 들었어」

 

 유키노시타양!

 

「미우라양이 남자가 최악이고 비열하고 천한 쓰레기인데다가 외도여서 쓰레기 폐기물 13호라 할 수 있는 최악 인격 붕괴자 인데다가부패한 사회 생활 부적합자에 시스콘에 로리콘에 남색 예비군인 최악의 성도착자인 이상 성애자인 것은 인정하지만그런데도 인간에 가까운 종족이야」

 

「정말이지 옹호 하는 것처럼 들리지 않은데다가 인간도 아니고 성적인 워드를 최소 3번 말했어」

 

「당신은 입다물고 있어줘 변태성벽가야군」

 

「깜빡 잊고 온 것처럼 억지로 들어 온 것 같지만그것보다도 유키노시타?

 

「무슨 일일까..

 

「너 왜 *바깥쪽 창문으로 엿보고 있었어? (역주 : 복도 쪽 창문이 아닙니다.)

 

「어머나, J반은 자습이 아니니까수업 중에 문으로 지나가는 것을 피하는 것은상식적으로 이해 할 수 없는 것일까..

 

「바깥쪽 창문을 통해서 차양을 타고 F반에 오는 것은 상식적으로 어떨까 생각하는데」

 

 중간에 있던 클래스는 뭐라고 생각했겠어.

 

「그런 딱딱한 말은 하지 않는 거야당신과 내 관계인데」

 

「의미 모르겠다고여기 몇 층이라고 생각하는 건데」

 

「공식 팬 북에 설정 그림이 있을 거라 생각해」

 

「넘기지 말고 읽어……

 

 영차

 

「창틀 넘어서 들어와 버렸다고…… 팬티 보였다고 너」

 

「다당신이 마음에 들 것 같은 디자인을 골랐는데어떨까」

 

「어떨까 라니 안 봤어! 얼굴 붉히면서까지 말할 일이냐!

 

 F반 돈힛키(ドンビキ)입니다.

 

「그런데이야기를 전부 들었다는 건유키농 」

 

「너 야마 인가치바TV에 태양에 짖어라(太陽にほえろ) 재방송이라도 하는 거냐」

 

「히키가야군유이가하마양을 울린 건 나중에 천천히 서로 이야기하자꾸나」

 

「서로 이야기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이는데! 그보다 말하겠냐고 그것을!

 

「히키가야군 나국공립 이과 지망이야 (역주 : 이 대사는 유키노의 대사입니다.)

 

「피는 못 속여(えね)……

 

「미우라양」

 

「……아앙?

 

「히키가야 하치만 약혼자 넘버 1, 유키노시타 유키노입니다」

 

「왜 자칭하는 건데」

 

「아앗유키농 치사해! 자기가 1번이라니!

 

「안심해 주렴 유이가하마양당신도 1번이니까」

 

「됐다♪」

 

「넘버링의 의미가 없잖아……

 

「당신은 몇 번일까.. ,  미우라양」

 

!? 큭……하야토!?

 

「그그게….. 나는 아직 누구와도 약혼할 생각은 없는데?

 

 아니 나도 없는데요.

 

「훗,  내 승리 같구나미우라양」

 

「우웃……」

 

 orz

 

「무슨 싸움인데……

 

 그래도 미우라가 침묵하다니 대단하다.

 

「그건 그렇고 히키가야군」

 

「왔다…… 비난의 화살이 나에게」

 

「당신이유이가하마양을 울린 건에 대해서 인데……

 

 응? 뭔가 떠올랐어?

 

「그전에」

 

 쪼오오오오오옥

 

 ……오오오오오오

 

「……너어째서 갑자기……

 

「……보급이야」

 

「보급이라니?

 

「유이가하마양과 달리 나는 당신과는 클래스가 다르니까결핍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야」

 

「당연한 듯이 말씀하신다」

 

「큰일인걸나는…… …… 수업 중에도…… 여러 가지」

 

 무엇이 어떻게 큰일인지는 묻지 말자무서우니까. R-18은 아니지요?

 

「아앗유키농 치사해!

 

「어머나당신도 조금 전 했잖니」

 

「나 기호품이냐고!

 

「그건 그렇고 히키가야군」

 

「너너무 벗어났다고」

 

 조금 바보가 됐어캐릭터적으로.

 

「유이가하마양을 울린 건의 결석재판(欠席裁判당사자가 없는 상태에서 하는 재판말인데

 

「여기에 있는데 결석 취급?

 

「유이가하마양의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논 죄는 무거워하는 김에 하는 말이지만 나도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

 

「그 때문에 꼼짝도 못하겠다」

 

「그런 것으로 3명이 죽으려고 생각하는 것이지만」

 

「유키농의 사랑이 무거워!?

 

「얀의 요소가 더해질 지도 몰라」

 

 소질이 있다고 생각한다어째선지 모르지만.

 

「마지막으로 코마치의 목소리가 듣고 싶다」

 

「나중에 전화 할 시간을 줄게」

 

 진짜 였어……?

 

「……그것은 농담이고」

 

「말을 해도 웃을 수가 없다고」

 

「후훗」

 

「너적으로는 그런 거 였구만」

 

 센스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벌로서 히키가야군에게 부끄러운 장소에 부끄러운 문신을」

 

「너의 외도에 박차가 걸렸다고!

 

「양보해서 「유키노」와 「유이」 라고 이름으로 부르게 할까」

 

「그러니까 얼굴 붉히면서까지 말하지마! 어디에 문신 넣으려고 했는데!

 

「이런 일도 있을 거라 생각해서 인터넷으로 검색해 두었어자칭 조각사」

 

「자칭은 그만둬! 자칭은 곤란해!

 

 그러고 보니외국인들은 부인이나 그녀의 이름을 부르지만그 후 헤어지는 것도 같던데그럼 어떻게 하는 건데다음 그녀에게 설명이라도 하는 건가.

 

「어머나애정 표현 중 하나야」

 

「그렇게 말한다면 너희들도 넣을 건가문신」

 

「힛키」 라니 최악이다.

 

「그럴 리가 없다만」

 

「……이제니가 뭔 생각하는 지 모르겠다」

 

 작은 가슴 펼치고는.

 

「……하하지만결혼 할 때까지는 깨끗한 몸으로 있고 싶으니까」

 

 주위에 클레스 메이트가 엄청 있습니다만웅성 거리고 있다고.

 

「후후그런 유키노시타양을……더럽……

 

「에비나양이 귀축에 눈을 떴다……

 

 부녀자만으로는 부족한 것인가.

 

「나나는넣어도 괜찮아……

 

「유이가하마양!

 

 어이 어이.

 드르륵

 

「미안당황했다…… 다시 수업 시작하겠어

 

「히라츠카 선생님지금 바쁩니다만……

 

「힛키가 어째서 넣고 싶냐고 한다면나에게 넣어!

 

 돈가라갓샤아아아아!

 

「원하는 만큼 넣어! 마음껏 넣어! 힛키가 만족한다면나 아파도 노력할 꺼니까!

 

 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

 

「히키가야……」

 

「선생님 들어주세요 여기에는 사정이」

 

「힛키괜찮아?

 

「규규급챠……」

 

「히키가야군 죽지마인공 호흡이 필요할까」

 

「그렇네! 그럼내가 힛키 누를 테니 유키농부터」

 

「그게 아니겠지」

 

「사이좋구나너희들」

 

「하야토군?

 

「결국정말로 사람을 좋아하게 된 것아닐까……

 

 띵동

 

「하하야토! 그렇다면 나-아와!

 

「하야토군! 진실된 사랑을 꼭 히키타니군과 키워! 그것을 위해서라도 나와 위장 결혼을!

 

「위장이라고 말했어……

 

「하야마군!

 

「하야마군!」 「하야마군!

 

「하야마군!」 「하야마군!」 「하야마군!」 「하야마군!」 「하야마아!」 「하야마군!

 

 도중 호모가 들어가 있지 않았어?

 

……용서해 줘!

 

「하야마가 좌충우돌 코미디의 라스트 신 같은 대사를 말하고 있지만……

 

 아이리스 아웃(화면을 채웠던 영상이 사라지는 기법)에서 얼굴이 가까워진다.

 

「히키가야……

 

「히라츠카 선생님!? 살아 있습니까! 아니 좀비로 보입니다만」

 

 머리가 길어서 사다코(貞子) 같기도 하다.

 

「모두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교사가 할 말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선생님 불쌍해……

 

「불쌍해 라고 하면 결정타 가은데. ……하아,  어쩔 수 없군요무슨 일이 있어도 선생님를 받아주는 사람이 발견되지 않는 다면……그 때는……

 

! 히키가야!?

 

「히키가야 군설마?

 

「힛키!

 

「……교사와 학생 사이는터부라고 하지만그런 관계는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키……군……」

 

「그러니까최악…… 선생님을 받아 주는 사람이 없을 때는…… 결혼 해 주세요」

 

 윙크☆

 

「히키가야!?

 

「히키가야군!?

 

「힛키이!?

 

 

「자이모쿠자와☆」

 

「힛키괜찮아?

 

「……………………」

 

「유이가하마양 무리야턱이 부서졌어」

 

「저기 본관 취급 너무하지 않아?

 

 너클래스 다르겠지……

 

♪ ホワッホワッホワッホワッホンワワワ ♪(BGM)

 그리고 그 날 저녁

 

「저기어째서 너희들 나 돌아가는데 따라 오는 거냐?

 

「어머나시아버님과 시어머님께 인사는 상식 아닐까」

 

「그래! 미래의 시아버지하고 시어머니이야」

 

「드디어 내 미래가 구속된다……

 

「무엇인가 불만이라도」

 

「얼마든지 있지만 말하지 않는다」

 

 탈칵 탈칵

 

「왔다-―

 

「어서오세요 유키노 언니 유이 언니! 우리 부모님 기다리고 있어요」

 

「어이 기다려라 코마치어째서 이 녀석들에게 어서오세요 인 거냐? 거기에 나에게는 어서오세요 도 안 하는 거냐?

 

「아미안」

 

「알면 됐어」

 

「유키노 언니유이 언니어서오세요」

 

「아아니야코마치양 도 참」

 

「아우리들 아직 임신하지 않았으니까」

 

「임신하고 관계 없잖아이제 됐어그것보다 어째서 이 녀석들이 집에 오는 것을 모두 알고 있는 건데?

 

「하루노 언니가」

 

「알았다 이제 됐어」

 

「언니도 센스 있네혼내기에는 아까울지도」

 

「너의 어두운 면을 우리 집에 반입하지 말아주겠어?

 

「어서 안쪽으로」

 

 거실에서 기다리고 있는 히키가야가의 부모님이었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머두 사람 모두 미인이에요

 

「안녕하세요히키……하치만과 영겁의 인연으로 이어질 운명인 유키노시타 유키노라고 합니다」

 

「무겁다고 너 무거우니까」

 

「아저기,  유이가하마 유이입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꾸벅

 

「이것유명한 가게의 카스테라입니다」

 

「나는 후나바시야(船橋屋)의 떡을」

 

「모쪼록」

 

「이런 사랑스러운 신부를 두 사람이나……하치만 녀석설마 이렇게 효도하리라고는」

 

「과찬이야―아빠 엄마」

 

「겸손 하구나 코마치잘 했어」

 

「고생 한 보람이 있었어……울먹」

 

「이상해뭔가 이상해」

 

 나를 칭찬해라.

 

「엄마역시 그 때 말리기 잘했지?

 

「그 이야기듣고 싶지 않다……

 

 무섭다 무서워!

 

「처음 뵙겠습니다저는 하치만의 아버지 히키가야 라고 합니다」

 

「……실례입니다만구버전과 같은 이름이에요」

 

「진실로 받아들이지마 유키노시타지금은 이 빌어먹을 아버지의 고정적인 농담이니까」

 

 본명은 공식 기초로 할 거다그러므로 불명.

 

「그보다 유키농도 실례야」

 

「아니이 아버지는 여성에게 멸시당하면 흥분하기 때문에 다른 주의가 필요하다」

 

「어이 하치만듣자니 기분 나쁘구나」

 

「하지만 코마치한테 들었다고 어머니에게」

 

「그거코마치 듣고 싶지 않았어……

 

「과연 히키가야군의 아버님」

 

 생긋

 

「축약했어너무 축약했어 유키노시타」

 

「그러나 하치만너치고는 좋은 결과다」

 

「……그야 뭐」

 

「큰 것과 작은 것을 가지런히 하다니 싫증나지 않아 좋겠구나」

 

「최악이겠지? 우리 아버지」

 

「에에에……

 

「……유키노시타나도 사과할 테니 가슴 누르는 거 그만두자」

 

「아빠나중에 용무가 있어요

 

「엄마 미안해」

 

「그그렇다고는 해도 힛키…… 히키가야군은 파파 닮았네요! 삐친 머리라든지」

 

「유이가하마정면에서 삐친 머리 말하는 녀석이 바보라고?

 

「미미안합니다……

 

「뭐신경쓰지 말아 주세요 유이씨뭣하면 내 삐친 머리만져 볼래요?

 

「에,  괜찮겠습니까? 힛키는 못 만지게 하던데」

 

「내 정조인 것처럼 말하지 마라」

 

「부디」

 

「그러면 사양 않고」

 

「하아하아하아」

 

「최악이지? 우리 아버지」

 

「아빠코마치 일주일간 아버지와 말 안해」

 

「용서해줘 코마치! 아버지 두 번 다시 너 이외 삐친 머리 허락하지 않을 테니까!

 

「코,  코마치가 아빠 성벽을 지지하고 있는 것 같이 말하지마!

 

「코마치양이 경악 하고 있어……

 

「대단하네힛키 파파……

 

「거기까지」

 

「아버지?

 

「엄마 미안해……

 

「이야기를 바꾸자면,  하치만도 유키노시타 아가씨와 약혼이라니상상도 할 수 없는 쾌거네」

 

「아버지의 회사유키노시타 건설과 거래가 많다」

 

「그랬습니까……」

 

「그 따님과 친족이 되는 것이다아버지에게도 순풍이 불기 시작했어」

 

「최악이지? 우리 아버지」

 

 짜증의 레벨이 아니다죽인다.

 

「……아버님저는 집하고는 상관없이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하치만씨를 연모하고 있습니다」

 

「말하면서 얼굴 붉힐 거면 말하지마……

 

「오빠! 그거 하치만 포인트 낮아?

 

「……유이가하마어쩐지 기운 없어 보여?

 

「에? 아아니그렇지 않아?

 

「……………………」

 

「……………………………………」

 

「아버지」

 

「하?

 

「말해 두지만유키노시타나 유이가하마도 동렬이라고? 그러니까 어느 쪽이 중요하던가 그런 거없다고?

 

「벼별로 그런 작정은 아니었으니까!

 

「짜져……   (역주 : 원래는 짜증나(ウザい입니다)

 

 한편여성 진은 뜨거운 시선을 나에게

 

「히키가야군……

 

「힛키……」

 

「오빠……」

 

「하치만……」

 

「냐아」

 

 가마쿠라성가시니까 끼어들지마게다가 수컷이겠지 너.

 

「싫다 반해버려」

 

「코마치에게 들어도」

 

「아니정말로 그런 생각은 없었다유이씨 죄송합니다,  이 바보 아들을 봐서 용서해 주세요」

 

「이상하잖아그 사과!

 

「아…… 신경 쓰지 않아요!

 

「히키가야군에게도 남자다운 일면이 있었구나」

 

「시끄러」

 

「조금 찌릿 했어」

 

「보통 뭉쿨 이라고 하지 않아?

 

「그렇고 말고신부는 신부두 사람 모두 소중한 신부!

 

「어째서 할아범 캐릭터인데」

 

「그런데 유키노씨, 5억 정도 융통 안 될까요?

 

「최악이지? 우리 아버지」

 

「아버지그 이야기는 내 친가에 우선 2억 반제부터 하고 나서 해 주세요」

 

「듣고 싶지 않았다……

 

「코마치 실망이야부부 사이에 빚이라니」

 

「부채라니」

 

「코마치이 녀석 닥치게 하자! 너는 다리를 눌러라!

 

「아이아이써!」 (역주 : Aye Aye Sir)

 

 와그만두어라 허둥지둥

 

「……즐거운 가족이군요」

 

「유키노 언니와 유이 언니가 오면좀더 즐거워져요」

 

「시시어머님……

 

「보통으로 말하고 있지만신부 두 명이니 이상하지 않아?

 

「나는 그냥 힛키 마마로 괜찮아요유이씨」

 

「ㄴ!……기뻐요……

 

「부모님이 받아들였다……

 

「이제 도망칠 수 없겠네오빠?

 

「용서해 줘……

 

「냐아」

 

「우고양이 서투르지만……가마쿠라도잘 부탁해!

 

「냐아」

 

「……냐아」

 

「냐아」

 

「냐아」

 

「냐아」

 

「냐아?

 

「냐아!

 

「냐아아」

 

「냐아아아」

 

「냐!

 

「유키농!

 

「뭔가 결론이 나온 거 같은데……

 

 이렇게 해서 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는 히키가야가 공인 약혼자가 되어 버렸다나는 굴레의 운명을 오싹오싹 실감하고 있다.

 

 역시 나의 청춘 러브 코미디는 아니 진짜로 아니 아니 진짜로 진짜로 잘못되었다.

 

「잠깐 기다려어어!

 

「그그렇게 말하는 너는 카와뭐시기!

 

「집에까지!?

 

「엣취 엣취 엣취 엣취」

 

「고양이 알레르기 전개잖아……

 

 한편 그 당시 학생회실에서는.

 

「한가하네요메구리 선배」

 

「한가하네이로하양」

 

「히키가야 선배하고 결혼이라도 할까요」

 

「그렇네…… 에!?

 

〈계속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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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제 감상은 하나... 하치만 아버지는 글러먹었군요 -_- 


실은 이 작가분이 꽤 많은 걸 쓰셨습니다. 2side님이 번역해주신 '너와 둘뿐' 도 이 분 작품입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놀라시던데;;)

우선 이 작품은 연재가 3편까지입니다.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가.. 이 분이 오리모토 카오리던가요? 그 캐릭터 팬픽도 있습니다..

-_-; 언젠가는 번역할 겁니다.. 



오레가이루 팬픽/KZ=SK 2013. 12. 22. 18:11 by 레미0아이시스

본 작품은 KZ=SK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이렇게 해서이 나라에 일부다처제가 도입된다. 1

 

「첫 뉴스입니다오늘이른바 일부다처제 법안이 참의원 본회의에서 채결되어 찬성 다수로 가결성립되었습니다」

 

봉사부실에서유이가하마의 휴대폰의 *ONE SEG로 뉴스를 보는 우리들히키가야 하치만유키노시타 유키노유이가하마 유이이다.

 

(역주 : ONE SEG : One Segment Broadcasting. 일본 방송 서비스의 일종)

 

 

「큰 일이야 유키농힛키! 빅뉴스야!

 

「아아놀랍기야 하다만?

 

「침착하렴 유이가하마양어째서 그렇게」

 

*천막 칠 때가 아니야유키농!

 

「침착할 때가 아니라고 하고 싶었던 걸까……

 

「천막치기하고는 관계없다만」

 

「이것은 봉사부에 있어서 중대사야! 봉사부가 안는 최대 문제를 해결하는 울트라 C!

 

「전혀 모르겠다」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구나」

 

(역주 : ゆうちょ悠長郵便貯金 에 대해 적당히 각색했음을 알립니다.)

 

「나와 유키농두 사람 모두 힛키와 결혼 할 수 있어!

 

 어, …………

 

 방과후 부실에 메아리 치는 유이가하마의 목소리였다.

 

「예전부터 걱정하고 있었어! 나는 힛키를 정말 좋아하니까 언젠가 결혼 하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유이가하마?

 

「그렇지만 만약 유키농도 힛키를 좋아하면유키농 연적이 되어 버리고 유키농하고 싸우고 싶지 않지만 그렇다고 힛키를 포기할 수도 없고」

 

「유이가하마 기다려」

 

「제대로 유키농하고 싸우면 나 이길 수 있을 리가 없는걸 확실히 유키농 힛키를 좋아할 거고 절대로」

 

「유이가하마 들어라

 

「어떻게 생각해도 이 앞에 기다리고 있는 건 수렁이고 수라장이고 차라리 어느 쪽이 2호인 걸로 해야 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들으라고오오오오오 말하잖아 바보오오오오오오!

 

「……힛키 무슨 말이야?

 

「너다 너! 그리고 유키노시타는 어째서 얼굴 붉힌 채로 숙이고 있어!?

 

「싫다 오늘 힛키 이상한걸?

 

「너지금 자기가 뭘 말했는지 모르겠다면리플레이 해 보라고!

 

 ~~재생중~~재생중~~재생중~~재생중~~재생중~~

 

「……지금유이가하마도 유키노시타도 새빨갛게 된 채로 움츠러들고 있는데 말이지.

 

「나혼란 때문에 고백은커녕 프로포즈에 가까운 말을……

 

「대체로일부다처제가 시행된 것이」

 

「그래도그렇다면 유키농!

 

「네!?

 

「역시 안 들었잖아,  유키노시타 경어로 말해 버렸고 말이지」

 

「좋은 찬스이니까 확실하게 하자! 유키농도 힛키와 결혼하고 싶지!?

 

「우선 내 의견부터」

 

「힛키는 입다물고 있어! 누구 결혼이 걸려 있다고 생각해! ?

 

「아니이상하잖아 그건」

 

「나나는……별로 히히캬갸야군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그럼 내가 독점해도 좋은 거지?

 

「아우」

 

「벌써 고백해 버렸고매일 유키농 눈앞에서 힛키와 노닥노닥 할거야! 그 뿐만 아니라 같은 클래스이니까 유키농 없는 곳에서도 노닥노닥 할 건데? 거기에 결혼식에도 초대해서 피로연에서 그 미성으로 「무당 벌레의 삼바(てんとうのサンバ )」노래하게 하고 신혼 여행 엽서도 보내고 연하장에 「새로운 가족이 생겼습니다」라면서 팔불출 부모 사진 붙어서 매년 보낼까? 유키농하고 나 친구 이니까?

 

「친구의 이미지가 이상하다고―, 너」

 

「뭣하면 힛키의 장례식까지 초대 할 테니까!?

 

「내가 먼저 가 버리는 거냐」

 

「유키농은 힛키의 위패에 재를 내던지고 싶은 거야!?

 

「이야기 어긋나고 있잖아무슨 오다 노부나가이냐고 그건」

 

「……그그러면」

 

「……유키농?

 

「나피로연에서 사와다치카코(沢田知可子)의 「만나고 싶어(いたい)」노래할 거야」

 

「최악이다! 너 할 것 같다!

 

「솔직해져유키농!

 

「나……

 

 꿀꺽

 

「그렇게 까지 말한다면히키가야군과 결혼해 주어도 괜찮을까!?

 

「결과초상 위에서 보는 시선-!?

 

「유이가하마양한참 부족한 히키가야군이지만둘이서 지지해 갑시다」

 

「유키농나 노력할게!

 

「즉시 유이가하마양의 가사 전반을 적어도 일반 레벨로 끌어올리는 맹훈련을 시작할까」

 

「오히려 시어머니 포지션이다!?

 

「저저기 말이다……

 

「무슨 일일까 ..*히키데모노군」 (역주 : 出物 연회때 주인이 손님에게 주는 선물)

 

「결혼식에 대한 걸로 머리가 가득 찬 거냐…… 너희들중요한 것을 하나 잊지 않았어?

 

「어머나방금나와 유이가하마양의 마음은 하나가 되었어그 밖에 무슨 문제가 있을까?

 

「그래 힛키, 껴들지마!

 

「아니 그러니까이상하잖아」

 

「어디가?×2

 

「나의 의향은어디로 갔는데에에에에에에에!

 

 에,  ,  ,  ,  ,  ,  ,  ……

 

 …………………….

 

「가사 역할 분담이지만」

「전혀 듣지도 않는구나……

 

「쓰레기 배출하고 욕실 청소는 히키가야군이」

 

「비교적 일은 나뉘는 거냐」

 

「싫다유키농나도 유키농도 히키가야가 될 건데?

 

「아……그랬었네」

 

 우후후아하하

 

「저기 말이다진지하게 말하는 건데나 너희들과 결혼하는 거 확정이냐?

 

「어머나히키가야군다른 결혼 예정이라도 있는 걸까?

 

「아니없지만」

 

「그렇지 않으면 힛키결혼하고 싶은 다른 사람이라도 있는 거야?

 

「……아니없다고」

 

「그럼 결정이네」 「결정이구나」

 

「그러니까이상하다고 그 논법?

 

「……후훗어째서 이렇게 제멋대로일까..

 

「절대로 잘못되었다……라고 생각할 전개」

 

「어쩔 수 없어당신에게는 등을 미는 손이 필요하니까」

 

「하?

 

「연기가 피어나는 화구 가장자리에 선 히키가야군에게는용암에 뛰어들 결심을 품도록 등을 미는 손이 필요하겠구나」

 

「말을 고쳐 달라는 것도 아니었던 데다가그 다시 말한 것도 비도잖아!? 지옥행이 아닌가!?

 

「힛키 겁쟁이!

 

「그러니까 너희들이 이상하다고! 돌아버린 거 아냐!

 

「어쩔 수 없네……

 

어흠헛기침을 한 유키노시타는의자에 앉아 자세를 고치고무릎에 양손을 가지런히 하면서,

 

「……히키가야군나는이와 같이 성격도 어렵고가정에도 다양하게 문제가 있어그런데도 당신……을 좋아하고당신과 부부가 되고 싶어이런 저 입니다만제발……결혼 해 주세요」

 

 프로포즈 떴다!

 

「에그러니까힛키…… 가사는 완전히 못하고 아무 재능도 없고머리도 좋지 않지만힛키 를 좋아하는 건 누구에게도 지지 않고못해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까그러니까힛키의 신부로 삼아 주세요」

 

「윽이것이 남의 일이라면 서슴지 않고 통곡할 장면이지만자기 일이 되면 무서운 것뿐이다

 

 나는 꾸벅 머리를 내리며

 

「죄송합니다」

 

「각하」×2

 

「프로포즈의 의미를 모르겠다고! 감동도 뭣도 없어!

 

「개도…… 차에 치었다고 생각하고 잊으렴」

 

「도중에 멋지다고 생각해서 바꾼 거 같은데,  안 그렇다고!

 

「힛키결혼은 인생의 묘지인걸!?

 

「소리 높여 선언할 일이냐!?

 

 드르륵 문이 열린다.

 

「실례한다

 

「히라츠카 선생님노크를」

 

「선생님지금 정말로 방해에요!

 

「선생님지금 우리들은 결혼에 대해 중요한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결혼에 전혀 영구적으로 관계없는 선생님은 사양하겠습니다」 (하치만의 대사)

 

힛키괜찮아?

 

「규규귭챠없냐요 ……」

 

「바보네」

 

「어째서 나만이 이렇게」

 

 드르륵-

 

「햣하로―!」

 

「언니!

 

「아 ,야하로―, 에요……

 

「출구는 입구와 같아요

 

「무정해―히키가야군」

 

 

「훈련된 저는 낚이지 않아서요.

 

「들었어―,  축하해! 유키노짱하고 가하마짱두 사람 함께 골인이네!

 

「언니! 어어째서 그것을!

 

「유키노짱국공립 이과야

 

!? 어디에 도청기 설치한 겁니까!?

 

「히키가야 군도 참―. 나를 그 정도로 보고 있었던 거야? 도청기라니」

 

「그럼뭔가요?

 

「영상 첨부까지 하는 게 당연하잖아.

 

「한 수 위였어!?

 

「가하마짱이 혼자서 부실에 있을 때 노래한 자작 「힛키의 노래」도 알고 있는걸?

 

「아우우!?

 

「……그게 뭐냐」

 

「♪하나 힛키 좋아 좋아 러브

 

「산수 노래였다……

 

「그그그그그그그만둬 주세요!

 

「그만둬 언니악취미야」

 

「어머나 유키노짱도 부실에 혼자일 때는」

 

「그만둬 언니그만두세요」

 

「매우 진지하고 넋을 잃은 얼굴로 히키가야군이 언제나 앉는 의자를 쓰다듬고 있잖아」

 

「우와아……유키농 ……

 

「둘 다 스토커다.

 

「언니오늘까지 고마워저 세상에서 기다려 주세요」

 

 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

 

「어머나지옥에서 기다리는 것은 어느 쪽일까」

 

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

 

「응이 자매 싸움세계의 파멸을 불러일으킬 것 같으니까 그만두었으면 하는데?

 

「그-래―,  언니 유키노짱을 축복 하러 왔는걸」

 

「당신의 대사 하나하나가 뒤가 있을 거 같아 보통으로 들을 수 없는 것」

 

「그런데 이 상황 뭐라고 해야할까?  *八結雪?

 

(역주 :각기 하치만유이유키노 한 글자 따온 겁니다.)

 

「어디 순미음양주입니까 그거」

 

 차게 해서 마시면 맛있는 겁니까?

 

「그건 그렇고―, 첫날밤은 어느 쪽하고 하는 거야?

 

「커헉!×3

 

「아동시에 히키가야군의 동정도 상실되는 걸까―, 도대체 어느 쪽이 히키가야군의 처음을 먹어버릴지 모르겠어

 

「당신 최악이다! 어이 유키노시타너도 뭐라도……

 

「……히키가야군」

 

「……힛키」

 

「……용서해 주세요 부탁합니다」

 

「히키가야군나인 건지?

 

「힛키나 맞지?

 

「어이 놓아줘 두 사람이 팔을 잡아 당겨서 골이 땡긴다고!

 

「히키가야군과 맨 먼저 봉사부에서 만난 것은 나니까우선권은 나겠구나?

 

「무슨 말하는 거야 유키농! 원래 힛키를 만난 것은 사브레 도와준 그 때의 내 쪽이 먼저이니까!

 

「유이가하마양은 그 때 사브레에 눈이 가 있었을 거야! 나는 튕겨진 히키가야를 자동차 안에서 보고 있었으니 나 먼저!

 

「우우그렇다면에잇!

 

「와앗! 바보 유이가하마바지 벗겨진다고!?

 

「보내지 않아!

 

「쿠헤엑」

 

「와아유키노짱이 자신 있는 합기로 히키가야군을 던졌다! 그대로 마운트 포지션으로 바지 벨트를 풀어서!

 

「두지 않아!?

 

「가하마짱이 끼어 듭니다-!

 

「이 생쥐가!

 

「유키노시타 V건담? 랄까 그만 둬」

 

 질질 끈다

 

「앗……」

 

「싫어……」

 

「오오팬티가 입혀 있어도 알 거 같은 히키가야군의 치바 포트 타워가……의외로……훌륭해」

 

「말하지마! 이제 싫어 나 시집 못가!

 

「어머나우리들이 받아 줄 건데」

 

「그래 힛키그렇지 않으면 우리 두 명이 불만인 거야?

 

「어라가하마짱 유키노짱언제부터 히키가야군의 결혼상대가 두 명이라고 착각하는 거야?

 

「……」

 

「설마…… 언니!?

 

「유키노짱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것은 히키가야군밖에 없을까라고 생각해서 지켜보고 있었는데일부다처제라고 말한다면언니가 가세해도 문제 없는걸?

 

「아니 슬쩍 할 말이 아니지 않습니까? 대체로 당신 유키노시타가를 잇는다면결혼상대도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되지 않습니까?

 

「후흥여기에도 인식 무른 인간이 있었네」

 

「하?

 

「일반적으로 일부다처제라 하지만다부일처제이기도 한걸? 말하자면 다부다처 매트릭스도 좋은 거야」

 

「무슨 무서운 말을 하는 겁니까 이 사람」

 

「언니……

 

「하루노씨 멋있어……

 

「유이가하마양?

 

「아……미안」

 

「그런 것으로 히키가야군의 처음은연공서열로 정할까?

 

「안돼요!

 

「끼어들지 않았으면 하는데!

 

「 눈이이이이이이이이이! ! !

 

「꺅!?

 

「힛키?

 

「오오히키가야군이 일어섰다! ……바지 내린 채로」

 

「너희들 적당히 좀 해라! 나의 동정 쟁탈로 언쟁이 일어난다면평소의 나의 삐딱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소해 주겠다!

 

「무슨!?

 

「어떻게 하려고 힛키!?

 

「나는……」

 

 꿀꺽

 

*소프에 간다! (역주 : 착한 아이는 알면 안 되는 곳입니다. )

 

「히익!?

 

「싫어힛키 최저!

 

「내 포트 타워에 먼저 도착할 가치가 없어지면 무가치한 분쟁은 일어나지 않아! 다행히도 내 주머니는 지금여름 페스를 돌파하기 위해 바이트를 했기에 충분하다!

 

 바지를 고쳐 입고

 

「그럼안녕이다! PS4와 바꿔 나는 어른의 계단을 오른다!

 

 나는 대쉬로 부실을 뛰쳐나왔다!

 

「히히키가야군 기다려!

 

「힛키그런 곳 가면 싫어!

 

「힘내라―청소년!

 

「그래서교복이라 거절당했다라고……

 

「네……」

 

「살았다힛키의 순결이 지켜졌어……

 

「너희들이 자꾸 노리고 있지만……

 

「집에 돌아가 갈아 입어 다시 간다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걸까?

 

「아니냉정해졌더니뉴스 본 정도로 최종적으로 소프로 동정상실이라니영문을 모르겠다고 생각해서……

 

「머리차가워진 거구나……

 

「어쩐지 말이지가게 앞에서전력 질주해서 하아하아 거리는 고교생이 만엔 들면서 「이것으로 부탁합니다」라니얼마나 하고 싶은 녀석인가 하는 자신이 정말 부끄러워 지금 당장 죽고 싶을 정도다……

 

「우와아…… 과연 그것은 나도 깬다」

 

「매니저에게 위로 받아어른이 되면 오라고이 명함 받았습니다」

 

 샥

 북북 (종이 찢는 소리)

 

「유키노시타!

 

 흥

 

「오오화났다……

 

「성욕절륜거사로 어떨까」

 

「계명 생각해 준 거냐……

 

「유키노짱도 그런 거에 굽히지 않는걸! 얼마나 히키가야군의 처음을 갖고 싶었던 걸까」

 

「어……언니!?

 

「저기유키노시타유이가하마」

 

「뭘까..?」 「왜?

 

「너희들도 냉정해졌으면 하지만 말이지아직 결혼할 수 있는 나이가 아냐」

「아……」

 

「뭐내년 8월에는 18세이지만우리들 전원진학 지망이겠지? 결혼이라던가 그런 이야기는적어도 대학 졸업하고 나서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확실히……조조금 너무 앞질렀네」

 

「응……우으.. 부끄러워」

 

「그러니까때가 되면다시 생각한다라는 것으로 어때?

 

「……………………」

 

「……그렇네히키가야군이 말하는 대로야」

 

「언니라면지금 당장이라도 길러 줄 수 있는데?

 

「언니는 이제 돌아가」

 

「너무해~ ,  언니라도 히키가야군을……히키가야군을…… 어라어떨까나?

 

「당신 절대로전혀 그런 기분 아니잖아……

 

 입이나 씻고 말하세요.

 

「……알았어그렇지만 하나만조건이 있어」

 

「조건?

 

「나와 유이가하마양은당신에 대한 기분결혼 하고 싶다고 말해 버렸어하지만아직 당신의 마음은 듣지 못했어지금이 순간의 기분이라도 좋으니까당신의 대답을 듣고 싶어프로포즈의 대답을……

 

「응듣고 싶어거절당해도 괜찮으니까힛키의 기분알고 싶어……

 

 아니 그러니까 처음부터 그걸 물으라고정말이지……

 그런데 말이지조금 전 한 번 거절했잖아? 순식간에 각하 되었습니다만.

 그러니까두 사람 모두 눈 치켜 세우며 보지마두근두근 거린다고.

 

「히키가야군…… 하루노도 듣고 싶어

 

「당신이 눈을 치켜 뜨고 보면 거짓말 냄새가 난다아니, 100% 거짓말이다」

 

「너무해~! 뭐실제로도아무래도 좋지만」

 

 그쪽이 너무하다~! 하치만의 순정 유린당했다!

 그렇다고는 해도귀찮게 되었다.

 원래그런 거다.

 유키노시타도 유이가하마도나 같은 것이 상대여서 좋을 리가 없다결혼은커녕교제한다고 해도 상대가 나라면손가락질 받고비웃음을 사고,괴로워하게 될 것이다.

 그런 눈으로이 녀석들을 바라보게 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지금 이 순간앞으로 와는 관계없이말할 정도라면괜찮을지도 모르겠다.

 그게이 녀석들도 언젠가는 변심할지도 모르고원래여자에게 그런 뜨거운 프로포즈 하게 해놓고거기에 제대로 된 대답도 못한다니남자로서 어떨까 생각되고.

 이 녀석들이 순간의 기분으로 말하는 거라면나도 본심을 말해버려도 괜찮을지도 모른다.

 집요하지만앞 일은모르니까 ,. 그렇다그런 것으로.

 

「아……유키노시타유이가하마」

 

 꿀꺽

 

「……………………」

 

「나는유키노시타도유이가하마도좋아한다」

 

「히키가야군……

「힛키……」

 

「저기 이거 이상하잖아~ 내 대사 어떻게 들어도 쓰레기 녀석의 바람기잖아!

 

「……괜찮아그래도」

 

「유키노시타!?

 

「응그게이게 제일 좋은걸나와 유키농둘 다 힛키를 정말 좋아해그리고나 유키농도 정말 좋아해이렇게 원만하게 된다면」

 

 안 될 거라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

 

「그렇네거기에 어차피히키가야군이 쓰레기인 것은 변함없는 것이고」

 

「저기 울어도 되는 거냐? 기쁜 울음과는 분명하게 다른 눈물 흘려도 되는 거냐고?

 

「그럼결혼 운운은 장래의 과제로 하자히키가야군」

 

「네!?

 

 무심코 경어로 말했다.

 

「……당신이정식으로교제 신청을해 줄 수 없을까」

 

「우엑! 내가?

 

「그래! 조금 전은 우리들이 프로포즈 했는걸?

 

 뭐야 이건……

 

「아유키노시타거기에 유이가하마」

 

 두근두근

 두근두근

 

「두 사람 모두나와 결혼을 전제로양다리 교제를 부탁합니다…… 아니 ,그러니까 절대로 이상하다고! 내정신 수치가 깎여진다고!

 

「삼가 받아들입니다」

「받아 버렸는걸!?

 

「힛키두 사람 모두 행복하게 해줘」

 

「뭐냐어이……

 

 문득유이가하마는 유키노시타와 마주보고,

 

「유키농부족한 저이지만오랫동안 부탁합니다」

 

 또 이리 이상한.

 

「이이쪽이야말로둘이서히키가야 군을 지지해 갑시다」

 

 손잡고 뺨 붉힌다백합이잖아 이거.

 그러자하루노씨가 돌연손바닥을 박자 넣으며 치면서.

 

「키 스 해키 스 해!

 

「하!?

 

「저기언니!?

 

「키키스라니그런!

 

「맹세의 입맞춤은 필수야내가 후견인할게어서어서사양 말고 쪼옥 해」

 

3명이 어떻게 합니까그런 것」

 

3명이 입을 내밀어서위에서 보면 미쓰비시(三菱) 마크같이」

 

 어떤 비유야.

 

「히히키가야군조금만 더 여기 모여」

 

「유키노시타도 의욕만만이고……

 

「나이게 퍼스트 키스인데」

「어머나나도」

「……아마 인류 사상최초이자 최후다. 3인 키스」

 

 덧붙여서 나도 처음입니다.

 

「시시작~……

 

 쪽

 찰칵

 

「언니」

「왜왠지 부끄러워힛키」

 

「아아아」

 

「언니 지금 찰칵 이라고」

 

「이야―신선한걸! 퍼스트 키스 하는 순간을 봐버렸어!

 

「언니 지금 사진 내놔」

 

「입술 오른쪽 반이 힛키에왼쪽 반이 유키농인데무엇인가 부드러운 것이」

 

「묘사하지마 부끄러우니까!

 

「그렇다고는 해도 좋은 걸 찍었네

 

「언니 지우세요 지금 당장」

 

「……힛키다음에는둘이서하자」

 

「그그것은……

 

「언니 부탁이니까 지금 당장 지워유이가하마양 앞지르기는 그만해줘」

 

「지금 바로 러브 러브 사진 콘테스트 할까나

 

「언니 그것만큼은 참아줘 유이가하마양 나를 두고 히키가야군과 달라붙지마렴히키가야군 나도 단 둘이 있을 때 응석부려 보고 싶으니까싫다 나도 참!

 

 이렇게 해서일부다처제 법안 성립에 의해나와 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의본격적으로 잘못한 청춘 러브 코미디가 막을 연 것이다.

 우선은한 건낙착.

 

 드르르륵!

 

「잠깐 기다려!

 

「그그렇게 말하는 너는 카와뭐시기!

 

 정정파란은 아직 계속될 거 같다.

 

〈계속될지도〉


--------------------------


아이시스입니다. 참고로 KZ=SK님은.. 글도 잘쓰고 그림도 잘그리고 (데레농 웹코믹도 그리셨습니다.)

헌데.. 내청춘때문에 활동하셨다고 하시더군요 -_-; (정말 무슨 마도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허가도 정말 깔끔하게.. 내리셨습니다. 단 두줄에.. It's OK. I agree [....아니 너무 쿨하시잖아요...]


거기에 이거 번역하는데 듣은 말이.. 강습 분위기 난다고.. -_-;; 수라장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어지간한 건 번역했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아..참고로..일부다처제가 도입되면.. 수혜자만 좋을 뿐입니다.. 저같은 건 끝장나죠..


중요한 걸 빼먹을 뻔했는데.. 현재 3편까지 연재 중이며, 연재 주기가 빠른 편입니다.

오레가이루 팬픽/KZ=SK 2013. 12. 18. 22:15 by 레미0아이시스





흔쾌히 허가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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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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