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6 : ◆GE5WVU.PJk [saga]:2014/10/30(목) 22:17:27. 60 ID:DamqFWMio
- 1월 초순 소부 고등학교 -
유이 「히나, 야하로―!」
에비나 「유이, 하로 하로」
유이 「……유미코에게 메일 왔는데 오늘도 결석이래……」
에비나 「그, 그렇구나」
유이 「유미코, 괜찮으려나? 벌써 3일이나 쉬고 있고……」
에비나 「……」
유이 「아, 맞아! 내일 쿠키라도 가지고 병문안 가자!」
에비나 「……!」
유이 「응. 오늘 빈손으로 가는 것 보다 좋을 테니까 그렇게 하자!」
에비나 「유, 유이. 그것은 그만두는 게 좋지 않을까……」
237 : ◆GE5WVU.PJk [saga]:2014/10/30(목) 22:18:20. 70 ID:DamqFWMio
유이 「왜?」
에비나 「그. 그게….. 식욕 절대로 없을 테고……」
유이 「그런가. 그렇네」
에비나 「」 휴우
하야마 (히나도 큰일이구나. 남의 일이라 다행이다)
토츠카 「미우라양, 큰 일이네」
하야마 「그렇네」
하치만 「3일이나 없었던 건가. 깨닫지 못했다. 감기인가?」
하야마 「아니. 유이의 수제 쿠키를 먹은 게 원인이야」
하치만 「……!」
토츠카 「그, 그렇구나……」
238 : ◆GE5WVU.PJk [saga]:2014/10/30(목) 22:19:02. 02 ID:DamqFWMio
하야마 「그 유미코를 3일이나 다운시키다니 무서운 아이야」
하치만 (어떻게 쿠키를 먹었는데 3일이나 다운할 수 있는 거지? 제구라도 써서 요리하는 건가?)
하야마 「히키가야도 조심하는 게 좋겠어」
하치만 「아니, 이미 피해 입고 있는데 말이다.」
토츠카 「아―, 2학기 때 말이네」
하야마 「그건가. 그 때는 재미있었어」
하치만 「재미없었다. 너가 유이가하마에게 거짓말이나 하니까 꽤나 곤란하다고」
하야마 「calmato 히키가야」
하치만 「진정해라」
토츠카 「그러고 보니 사가미양, 오늘은 늦네」
하치만 「그러고 보니 그렇구나」
239 : ◆GE5WVU.PJk [saga]:2014/10/30(목) 22:19:53. 45 ID:DamqFWMio
토츠카 「이제 벨 울릴 텐데 결석일까?」
하치만 「그렇다면 오늘은 평화롭게 보낼 수 있겠구나」
토츠카 「정말 그렇게 말하고는. 사가미양이 불쌍해」
하야마 「아니, 그녀는 마조이니까 기뻐하지 않을까?」
토츠카 「아, 그것도 그렇네」
하치만 (토츠카도 정말로 적응이 잘 되었다……)
드르르륵
사가미 「헥헥. …… 겨우 제 때 왔어……」
토츠카 「사가미양, 안녕」
사가미 「아, 안녕……」
하야마 「상당히 숨이 거친데」
사가미 「늦잠 자 버려서 역에서부터 달렸어……」
241 : ◆GE5WVU.PJk [saga]:2014/10/30(목) 22:20:30. 38 ID:DamqFWMio
하야마 「그런가. 고생 했네」
사가미 「응. 히키가야, 미안. 늦잠 자서 오늘은 도시락 만들지 못했어……」
하치만 「그, 그런가. 사과할 것 없다」
사가미 「그렇지만 제대로 식비도 있고, 그러니까 나 좀 혼내줘♪」
하치만 (또 이 흐름인가)
사가미 「이제 벨 울리니까, 도시락도 가져오지 못한 암퇘지에게 벌을 줘」
하치만 「거절한다」
사가미 「도구는 무엇을 써도 되니까」
하치만 「안 쓴다」
사가미 「그럼 다음에」
하치만 「어이」
하야마 「과연 사가미양. 흔들리지 않아」
토츠카 「어쩐지 멋져」
하치만 「토츠카, 오늘은 나와 함께 안과에 가자」
242 : ◆GE5WVU.PJk [saga]:2014/10/30(목) 22:21:47. 74 ID:DamqFWMio
- 점심시간 -
하야마 「히키가야, 매점에 갈래?」
하치만 「아아」
하야마 「나도 오늘은 도시락 없으니까 함께 가자」
하치만 「그런가. 어머니가 늦잠이라도 잔 건가?」
하야마 「아니, 코노몬이라 거절했어」
하치만 (계란은 졸업했는가)
사가미 「기다려. 나도 갈래!」
하야마 「응」
하치만 「그러고 보니 매점 가는 건 오래간만이다. 역시 붐빌까?」
하야마 「그렇지 않을까 하는데. 뭐, 다 팔릴 일은 없을 거야」
243 : ◆GE5WVU.PJk [saga]:2014/10/30(목) 22:22:42. 56 ID:DamqFWMio
- 매점 -
사가미 「우와앗」
하치만 「굉장하다」
하야마 「그렇네」
하야마 (이것은 예상 이상이다. 그것을 살 수 없을지도 모른다……)
와글 와글
학생 A 「아줌마, 야끼소바 빵 하나!」
학생 B 「나는 가슴 푸딩을!」
학생 C 「선데이 GX!」
하치만 ( 에? 잡지도 파는 건가? 시립인데 너무 굉장한 거 아닌가 이 학교)
244 : ◆GE5WVU.PJk [saga]:2014/10/30(목) 22:23:13. 91 ID:DamqFWMio
하야마 「하아.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사람이 많아」
사가미 「응. 기다릴 수 밖에 없네?」
하치만 「그렇구나」
하야마 「아니, 이 인원수라면 인기 있는 빵이 다 팔릴 가능성이 있어」
하치만 「사고 싶은 빵 있는 건가?」
하야마 「아아. ……어쩔 수 없지. 강경 수단이야」 슥
하치만 「……응?」
사가미 「하야마군, 그것은 모델거--」
팟!!
「……!」
245 : ◆GE5WVU.PJk [saga]:2014/10/30(목) 22:24:24. 86 ID:DamqFWMio
학생 S 「뭐, 뭐야?」
학생 E 「뭐야?」
학생 X 「하야마군이다///」
하야마 「쿠페빵을 요구한다!」
하치만 「」
사가미 「」
「」
하야마 「자, 히키가야와 사가미양도 빨리----」
하치만 「바보자식!」 휙
하야마 「……어라?」
하치만 「사가미, 간다!」 타타타
사가미 「으, 응!」 타타탁
246 : ◆GE5WVU.PJk [saga]:2014/10/30(목) 22:25:25. 72 ID:DamqFWMio
- 베스트 플레이스 -
하야마 「뭐하는 거야. 아직 쿠페빵 사지도 못했어」
하치만 「바보인가! 너, 대체 무슨 짓거리인가!」
사가미 「맞아. 학교에서 모델건은!」
하야마 「모델건이 아니야. 이것은 스타터 피스톨이야」
사가미 「뭐야, 모델건이 아니었구나. 그럼 안심이야」
하치만 「안심 같은 게 아니다. 다음에는 히라츠카 선생님이 부를 지도 모른다고?」
하야마 「……히라츠카 선생님의 존재를 잊고 있었어. 최근, 영압이 사라지고 있어서……」
하치만 「그거, 히라츠카 선생님 앞에서 말하지마. 과연 하야마일 지라도 나 같이 맞는다」
하야마 「히키가야, 내 대신에 맞아 주지 않겠는가?」
하치만 「너, 정말로 좋은 성격이다」
247 : ◆GE5WVU.PJk [saga]:2014/10/30(목) 22:26:10. 35 ID:DamqFWMio
하야마 「뭐, 그렇지」
사가미 「그보다 점심 어떻게 해?」
하치만 「그렇구나. 어떤 바보 탓에 매점 가기는 힘들고」
하야마 「확실히 힘들지는 모르겠네. 그렇지만 수치심 없는 사가미양이라면 괜찮지 않아?」
사가미 「아니, 아무리 그래도 나도 가기 어려우니까! 그리고 수치심이 없어지는 것은 히키가야 앞에서만이니까!」
하치만 「아, 아아……」
하야마 「히키가야, 어떻게 해? 점심 안 먹고 오후 수업을 버티는 건 무리야」
하치만 「모르겠다. 애초에 너가 원인이다?」
토츠카 「어라? 세 사람 모여서 무슨 일이야?」
하치만 「토츠카인가!?」
248 : ◆GE5WVU.PJk [saga]:2014/10/30(목) 22:26:53. 44 ID:DamqFWMio
- 1분 후 -
토츠카 「그렇네. 그럼 내가 사다 줄까?」
하치만 「괜찮은 건가?」
토츠카 「응. 남은 것 밖에 살 수 없겠지만 그걸로 괜찮다면」
하치만 「살았다」
하치만 (과연 마이 러블리 엔젤 사이인가)
사가미 「토츠카군, 고마워」
하야마 「미안」
토츠카 「아니야. 그럼 적당하게 살게」
하치만 「아아, 부탁한다」
토츠카 「부탁 받았어」 싱긋
249 : ◆GE5WVU.PJk [saga]:2014/10/30(목) 22:27:28. 80 ID:DamqFWMio
「」 두근
토츠카 「그럼 기다려줘!」 타타탁
하치만 (토베의 웃는 얼굴:5엔, 하야마의 웃는 얼굴:15엔, 토츠카의 웃는 얼굴:priceless)
하치만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가 있다. 살 수 ry)
사가미 「그보다 하야마군, 그런 짓 해도 괜찮아?」
하야마 「아무리 그래도 맞기는 싫은데……」
사가미 「그런 게 아니라 하야마군 평판 말이야? 하야마군, 내용은 이런 거지만 우등생으로 통하잖아?」
하야마 「이런 거라는 건 심한데」
하치만 「아니, 이런 거 맞겠지」
하야마 「히키가야까지. 뭐, 됐나. 괜찮아. 우등생이 가끔 스트레스 푸는 걸로 밖에 생각하지 않아」
사가미 「그렇구나」
250 : ◆GE5WVU.PJk [saga]:2014/10/30(목) 22:29:07. 93 ID:DamqFWMio
하야마 「거기에 최근에는 히키가야와 토츠카의 스테마를 하고 있으니까. 내 팬도 제법 줄어들지 않았을까?」
하치만 「어이, 스테마는 뭔가?」
하야마 「아무 것도 아니야. 신경 쓰지 말아줘」
하치만 「아니, 신경 쓰인다. 어째서 귀찮은 일을 늘리는 건데? 나에게 원한이라도 있는 건가?」
하야마 「설마. 히키가야에게 원한은 없어. 단지 내 귀찮은 일을 줄이려고 히키가야와 토츠카에게 떠넘길 뿐이야」
하치만 「나도 딱히 좋다는 말은 못하지만, 꽤나 쓰레기다」
하야마 「그만해. 쑥스러우니까」
하치만 「칭찬 안 했다」
사가미 「히키가야, 나도 쓰레기라고 말해줘!」
하치만 「입 다물어라 무능」
사가미 「아앙///」
251 : ◆GE5WVU.PJk [saga]:2014/10/30(목) 22:30:13. 26 ID:DamqFWMio
- 방과후 학생 지도실 -
히라츠카 「하야마, 히키가야, 사가미. 불린 이유는 알고 있겠지?」
하야마 「네!」
하치만 「아니, 어째서 나와 사가미까지……」
사가미 「그래요. 우리들은 무죄입니다!」
히라츠카 「연대책임이다」
하야마 「맞아」
사가미 「그런……」
하치만 「편승 하지마」
히라츠카 「그래서 왜 저런 짓을 한 건가?」
252 : ◆GE5WVU.PJk [saga]:2014/10/30(목) 22:31:24. 13 ID:DamqFWMio
하야마 「그래. 히키가야, 왜 그랬어!?」
하치만 「너다!」
히라츠카 「하야마, 됐으니까 이유를 말해라」
하야마 「실은 저는 쿠페빵하고 커피 밖에 맛을 못 느끼게 되어서……」
하치만 「점심에 팥빵 먹었겠지」
하야마 「……실은 언제나 안 팔리고 남은 쿠페빵이 불쌍해서. 맛있는데 언제나 팔리지 않고 남아요. 팔리는 것은 야끼소바빵이나 카레빵 뿐이고……」
히라츠카 「……」
하야마 「별로 넘버원이 되지 않아도 좋아요. 단지, 쿠페빵도 원래 특별한 온리 빵이라고 모두에게 알리고 싶었어요」
히라츠카 「하아……」
하치만 「선생님」
253 : ◆GE5WVU.PJk [saga]:2014/10/30(목) 22:32:51. 65 ID:DamqFWMio
히라츠카 「뭔가, 히키가야」
하치만 「때리지 않습니까?」
히라츠카 「내가 때리는 것은 히키가야, 너 뿐이다」
하치만 (뭔가 그 필요 없는 편애는)
사가미 「히키가야」
하치만 「……뭔가?」
사가미 「나를 때려도 좋은 것도 히키가야 뿐이야///」
히라츠카 「」 움찔
하치만 「아, 그래」
히라츠카 「……히키가야」
254 : ◆GE5WVU.PJk [saga]:2014/10/30(목) 22:33:33. 60 ID:DamqFWMio
하치만 「네, 넵」 움찔
히라츠카 「지금 사가미가 한 발언은 어떻게 된 거지?」
하치만 「아, 아니, 지금 건------」
하야마 「히키가야와 사가미양이 비정상적인 관계이기 때문이라서요」
히라츠카 「」
사가미 「응///」
하치만 「어이!」
하야마 (두 사람을 길동무로 해서 살았어. 나를 위해 희생해줘)
히라츠카 「히키가야, 사가미를 경생시키기 위해 봉사부에 입부 시켰는데 어떻게 된 거지?」 빠직빠직
255 : ◆GE5WVU.PJk [saga]:2014/10/30(목) 22:34:13. 00 ID:DamqFWMio
하치만 「히익」
히라츠카 「확실히 이전에도 유이가하마와 양호실에서 껴안은 적이 있었구나. 그것도 유이가하마가 웃옷을 벗은 상태로……」
사가미 「뭐야 그건 나 듣지도 않았어!」
하치만 「……」
하야마 「그럼 저는 축구부 연습이 있어서 먼저 실례합니다」
히라츠카 「음」
하치만 「어, 어이, 도망치지 마라!」
하야마 「실례했습니다!」 타타탁
하치만 「이 배신자!」
256 : ◆GE5WVU.PJk [saga]:2014/10/30(목) 22:34:51. 24 ID:DamqFWMio
- 봉사부 -
유이 「힛키와 사가밍, 늦네」
유키노 「그렇네. 그보다 음악을 틀어도 괜찮을까?」
유이 「응, 좋아. 그렇지만 부실에 라디오 카세트 같은 게 있었어?」
유키노 「그래. 최근에는 쓰지 않았지만, 유이가하마양이 입부하기 전에는 음악 감상하면서 독서를 하고 있었어」
유이 「그렇구나. 뭐뭐 들어? 유키농이니까 클래식?」
유키노 「아니. 나츠메 우인장 사운드 트랙이야」
유이 「」
유키노 「드라마 CD 첨부야. 부실에서 야옹 선생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니 최고야!」
유이 「으, 응……」
유키노 「주제가도 좋지만, BGM이 뛰어나---------」
257 : ◆GE5WVU.PJk [saga]:2014/10/30(목) 22:35:45. 55 ID:DamqFWMio
- 30분 후 -
사가미 「미안, 늦었어!」 드르르륵
하치만 「……」
유이 「겨우 왔네. 두 사람 모두 늦어!」
사가미 「미안.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잡혀 버려서」
유키노 「어머나? 또 문제라도 일으킨 걸까.?」
사가미 「일으킨 것은 하야마군이고 나와 히키가야는 연루를 되었을 뿐이야」
유이 「그렇구나. 하야토군이. ……드무네」
사가미 「응」
유키노 「그렇네」
유키노 ("그것"이후 학교에서는 얌전하게 있던 것 같지만. 히키가야군 일행하고 교류하다 보니 본성을 숨길 수 없게 된 걸까….)
유이 「그보다 힛키, 무슨 일이야? 안색 안 좋아?」
하치만 「아―,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좋은 것을 받아서 말이다……」
258 : ◆GE5WVU.PJk [saga]:2014/10/30(목) 22:36:27. 40 ID:DamqFWMio
- 10분 후 -
사가미 「오늘도 의뢰 안 오네」
유이 「특별한 이벤트도 없으니까―」
사가미 「이벤트네. 확실히 1월은 아무것도 없네」
유이 「응. 그러고 보니 힛키」
하치만 「」
유이 「코마치짱 어때?」
하치만 「뭐어 뭐어 란 느낌이다」
유이 「뭐야 그 미묘한 느낌?」
하치만 「본인에게 프렛셔가 될지도 모르니까 묻지 않는다」
259 : ◆GE5WVU.PJk [saga]:2014/10/30(목) 22:37:06. 77 ID:DamqFWMio
유이 「아―, 그렇구나」
하치만 「뭐, 토츠카 덕분에 과학이나 수학은 괜찮을 거라 생각하지만」
유이 「어째서 사이짱이 나오는 거야?」
하치만 「겨울 방학 때, 코마치에게 공부 가르쳐 주었다」
유이 「헤―, 그렇구나. 금시초문이야」
사가미 「나도」
하치만 「별로 말해줄 필요는 없겠지」
유이 「말해주었다면 나도 협력했을 텐데」
하치만 「에? 코마치를 떨어뜨리게 할 생각인가……」
260 : ◆GE5WVU.PJk [saga]:2014/10/30(목) 22:37:39. 84 ID:DamqFWMio
유이 「어떤 의미야!」
사가미 「뭐, 유이짱이 가르쳐도……」
유이 「사가밍!」
유키노 「그렇네. 유이가하마양에게는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을 정도의 학력이 없으니까」
유이 「단언 했어!」 쿵
하치만 「……」
하치만 (유이가하마는 이렇게 모두에게 바보 취급 당할 때, 빛난다. ……아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가, 나는……)
유이 「모두 너무해……」 훌쩍
하치만 「」 움찔
261 : ◆GE5WVU.PJk [saga]:2014/10/30(목) 22:38:23. 79 ID:DamqFWMio
하치만 (여자의 우는 얼굴은…… 아니, 무슨 생각을 하는 건가 나는……)
하치만 (역시 나는 S다. 아니, 고문 같은 건 흥미 없으니까 아닌데)
하치만 「그러고 보니 조금 전부터 나오고 있는 음악 들은 적이 있구나」
유키노 「그렇겠구나. 왜냐하면 나츠메 우인장의 사운드 트랙이니까」
하치만 「아―, 나츠메인가. 그리운데」
유키노 「치유가 돼. 이 음악의 힘으로 사가미양의 변태 지수도 내려갔으면 한다만」
사가미 「물러, 유키노시타양. 나는 음악 정도로는 어찌할 수 없어」
유키노 「어디까지나 희망이야. 당신이 되돌릴 수 없는 것 정도는 알아」
사가미 「그렇구나///」
유키노 「그러니까 어째서 거기서 부끄러워하는 걸까. 아―, 어쩔 수 없는 변태이니까 어쩔 수 없는 거였구나」
262 : ◆GE5WVU.PJk [saga]:2014/10/30(목) 22:39:24. 48 ID:DamqFWMio
사가미 「응, 맞아!」
하치만 (오늘 유키노시타는 느낌이 좋다. BGM 덕분인가? )
유이 「힛키, 힛키」 콕콕
하치만 「뭔가?」
하치만 (찌르지 마라 츠쿠춘 생각난다)
유이 「힛키가 올 때까지 이 BGM의 훌륭함에 대해 30분 가까이 들었어……」 소근소근
하치만 「계속 듣고 있었던 건가. 질리지도 않는구나」 소근소근
유이 「유키농이 질릴 리가 없잖아. 나츠메를 5번째 보고 있어」
하치만 「그, 그런가……」
유이 「응, 즐거운 거 같으니까 괜찮지만, 어울리는 내가 견디지 못할 지도……」
263 : ◆GE5WVU.PJk [saga]:2014/10/30(목) 22:40:08. 83 ID:DamqFWMio
하치만 「뭐, 힘내라」
유이 「힘내라가 아니고 힛키도 도와줘. 주말에 또 집으로 끌려간단 말이야……」
하치만 「……」
유이 「OVA 샀으니 5번 보자는 말 들었어……」
하치만 「……알았다. 안 될지도 모르지만 시험해 볼까」
유이 「무엇을?」
하치만 「뭐, 봐라. 유키노시타」
유키노 「뭘까?」
하치만 「성지는 알고 있는 걸까?」
유키노 「아니」
하치만 「그럼 설명해 주마」
264 : ◆GE5WVU.PJk [saga]:2014/10/30(목) 22:40:45. 20 ID:DamqFWMio
- 5분 후 -
유키노 「과연. 이해했어. 성지 순례라는 것이 있구나. 하지만, 나와 무슨 관계가 있다는 걸까?」
하치만 「나츠메 우인장의 성지인데」
유키노 「있어!?」
하치만 「아아. 쿠마모토현이다」
유키노 「!?」
하치만 「PC 빌리마」
유키노 「……」
하치만 「봐라, 많이 있지 않은가?」
유키노 「정말이구나」
265 : ◆GE5WVU.PJk [saga]:2014/10/30(목) 22:41:20. 51 ID:DamqFWMio
하치만 「애니메이션을 반복해서 보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성지 순례 라도 하는 게 어떨까?」
유키노 「……그렇구나. 즉시 주말에 갔다 올게」
하치만 「진짜인가!?」
하치만 (너무 행동력 있겠지)
유키노 「그래. 유이가하마양, 미안해. OVA 감상은 다음으로 괜찮을까?」
유이 「으, 응. 전혀 상관없어!」
사가미 (유이짱, 굉장히 기뻐 보여)
사가미 「……응? 그렇지만 괜찮아?」
유키노 「무엇일까?」
사가미 「유키노시타양, 방향치이잖아. 갑자기 쿠마모토로 가서 혼자서 순례 할 수 있어?」
266 : ◆GE5WVU.PJk [saga]:2014/10/30(목) 22:41:53. 64 ID:DamqFWMio
하치만 (아, 완전히 잊고 있었다)
유이 (확실히 미아가 되는 모습 밖에 상상 할 수 없을지도)
유키노 「시, 실례야. 내가 방향치? 사가미양, 농담은 성벽만으로 해주렴」
사가미 「내 성벽은 농담이 아니지만……」
유키노 「모르는 곳에서 길을 잃는 건 누구라도 있는 거야」
하치만 「아니, 아는 곳에서도 길을 잃고 있지 않았는가, 너」
유키노 「」
하치만 「뭐, 지금은 어플도 있고 괜찮지 않을까?」
유키노 「그, 그렇구나. 없어도 문제 없지만 만약을 위해 그 어플을 사용할게」
267 : ◆GE5WVU.PJk [saga]:2014/10/30(목) 22:42:53. 62 ID:DamqFWMio
- 신발장 -
유이 「힛키, 고마워. 살았어.」
하치만 「별로. 나는 유키노시타에게 정보를 전했을 뿐이다」
유이 「그렇지만 도와준 건 변함 없는걸. 고마워♪」
하치만 「……」
유이 「에헤헤. 답례로 뭔가 사줄까?」
하치만 「그러지 않아도 된다. 그보다 사가미와 유키노시타는?」
유이 「유키농은 교무실에 열쇠 반납하러, 사가밍은 화장실에서 그거라도 하지 않을까?」
하치만 「아, 그래……」
하치만 (이미 전원 사가미의 갱생 포기한 거 아닌가? )
하치만 (아, 그렇다. 하야마의 신발장에 쓰레기라도 넣어 두자. 가벼운 복수다)
하치만(돌아가면 절대로 용서하지 않아 노트에 써야 겠다)
268 : ◆GE5WVU.PJk [saga]:2014/10/30(목) 22:43:27. 13 ID:DamqFWMio
- 주륜장 -
하치만 (오늘도 지쳤다. 돌아가서 책을 읽으며 치유하자)
하치만 (아? 바구니에 맥스 커피가? )
하치만 (오늘 심한 일을 겪은 나에게 신이 주는 선물일까? )
하치만 (……하야마인 걸까. 오늘의 사과? )
하치만 (이런 것으로 용서 받을 거라 생각하고 있는 건가)
하치만 「……」
하치만 (아니, 뭐, 고맙게 받을 것이지만. 별로 맥스 커피에는 죄가 없고)
하치만 「……그럼, 돌아갈까」
사가미 「아, 히키가야!」
하치만 「뭔가?」
269 : ◆GE5WVU.PJk [saga]:2014/10/30(목) 22:44:02. 42 ID:DamqFWMio
사가미 「역까지 태워줘!」
하치만 「무리」
사가미 「어째서?」
하치만 「두 사람이 타는 건 법률로 금지되었으니까」
사가미 「그렇다면 괜찮아. 나, 암퇘지인까 1명+1마리 타기야」
하치만 「」
사가미 「자, 렛츠고♪」
하치만 「……너에게는 이길 수 없는데……」
사가미 「뭔가 말했어?」
하치만 「아무 것도」
270 : ◆GE5WVU.PJk [saga]:2014/10/30(목) 22:44:51. 17 ID:DamqFWMio
- 이동중 -
사가미 「하아 하아///」
하치만 「어이」
사가미 「왜?」
하치만 「콧김 난폭해서 기분 나쁘다」
사가미 「아흥///」
하치만 「그리고 가슴 꽉 대지 말아라. 심장 이상박동이 심해진다」
사가미 「하지만 어쩔 수 없는걸. 히키가야와 밀착하는 것 오래간만이고」
하치만 「아니, 운전하고 있으니까 위험하다. 뒤집히면 어쩔 건가」
사가미 「내가 다칠게!」
하치만 「……」
사가미 「히키가야가 준 상처이니까 일생의 보물이 될지도///」
하치만 (안 된다. 따라 잡을 수 없다. 오히려 초월한 것 같다)
271 : ◆GE5WVU.PJk [saga]:2014/10/30(목) 22:45:33. 98 ID:DamqFWMio
- 역전 -
사가미 「도착♪」
하치만 「하아 하아」
사가미 「어째서 히키가야가 숨을 헐떡이고 있어?」
하치만 「너가 운전 중에 못된 장난을 했으니까 그렇겠지!」
사가미 「나, 못된 장난은 하지 않았어. 구애 했을 뿐이야」
하치만 「귀를 살짝 깨물거나 머리를 빨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거나 하는 것이 구애인가. 처음 알았다」
사가미 「그럼 잘됐네. 지식이 하나 늘었고」
하치만 「」 짜증
사가미 「그럼 내일 또 봐!」 타타탁
하치만 「아아」
하치만 「……」
하치만 (정말로 지쳤다……)
273 : ◆GE5WVU.PJk [saga]:2014/10/30(목) 22:52:17. 06 ID:DamqFWMio
덤~마조 유키농∼
유키노 「자, 빨리 오줌을 싸렴」
하치만 「……」
하치만 (할 수 있을 리가 있을까……. 일단 이야기를 딴 데로 돌리고 도망칠까)
하치만 「저기, 유키노시타」
유키노 「왜?」
하치만 「그 도구, 어떻게 쓰지?」
유키노 「그런 건 별로 히키가야군이 마음대로 해도 좋지만」
하치만 「아니, 나는 지식이 없으니까 가르쳐줘라」
유키노 「그렇네」
하치만 (우선 이야기는 돌릴 수 있었다) 휴우
유키노 「예를 들면 펜지 말이지만. 나의 이상적인 시추에이션은, 우선 히키가야군이 나에게 무리하게 XX를 시키고」
하치만 (또 망상이 시작되어 버렸다)
유키노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내가 무심코 깨물고. 그리고 화가 난 히키가야군은 벌로 내 이빨을 뽑아///」
하치만 「」
유키노 「마취도 하지 않고 무리하게, 발치 당하다니. 얼마나 아플까///」
하치만 (너무 폭력적이다. 유키노시타 안에 누군가 있는 건가? )
274 : ◆GE5WVU.PJk [saga]:2014/10/30(목) 22:54:16. 61 ID:DamqFWMio
이번에는 여기까지
또 다음
오늘은 SHIROBAKO다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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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