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팬픽/ゲルマン魂 2014. 11. 4. 21:03 by 레미0아이시스

이 팬픽은ゲルマン魂님의 허락을 밭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도시락 함정

 

 

「여어」

 

 

「호에?

 

「어머나?

 

학교 견학회가 기획된 날 오후수업은 오전 중에 끝나고 오후는 자유 방과 라는 두근두근 하는 커리큘럼이다만.

 

「히키가야군당신도 클럽 활동에 참가하고 있었구나」

 

「힛키 미안말하는 거 잊어 버렸어」

 

「신경 쓰지마나도 잊고 있었고이제 돌아가도 좋을까?

 

결국은 내년 이 학교를 수험칠 예정인 수험생들에게소부 고등학교의 활동을 알리려는 기획으로,  부활에 들어간 학생들에게는 자유 방과가 허용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당신이 자주적으로 출두할 줄은좋은 마음가짐이구나간신히 죄의식이 싹텄는지..

 

「아아자수 하면 감형이 있을까 해서그게 아니겠지어이!

 

「힛키의 분위기 공격은그다지 재미있지 않네?

 

「지금 거내가 아니었다면 울면서 도망갔다진짜다」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쿡쿡 미소 짓는 부활 동료를 곁눈질로 보며평소 장소에 앉아 가방에서 사랑스러운 무늬가 찍힌 꾸러미를 꺼낸다.

 

「아힛키 도시락 아직 이었네」

 

「어째서인지 차분하게 먹을 장소가 없어서 말이다,  여기서 먹어도 괜찮을까?

 

「그것은 상관없다만」

 

진짜로 차분히, 이미 뚫어져라 쳐다보는 레벨로 소포를 푸는 것을 바라본다추운 겨울이라면 난방이 필요 없을 정도올해 겨울은 이것으로 오케이일 리가 있을까.

 

「뭔가먹고 싶은 건가?

 

「아니우리들은 벌써 먹어서 배불러」

 

「남자의 도시락은 본 적이 없어서···, 조금 신경이 쓰여서」

 

「아그런 건가」

 

그렇게 대화하는 동안 의자를 움직이더니숨이 닿을 만한 거리너희들 뭔가그 소라게 같은 행동은?  그리고 너무 가까우니까차분하게 먹을 수 없다!

 

「도시락 포장귀엽구나」

 

「힛키 취향 아니지?  역시 코마치짱?

 

「뭐부끄러우니까 그만 두었으면 하는데」

 

「 「흐~응」」

 

어쩐지 빤히 보더니옷감 구석을 살피며 흠흠검시손에 들고는 킁킁냄새를 맡는 유이가하마너 언제부터 강아지로 전직한 건가.

 

「이상한 건 보이지 않아알고 있는 여자 냄새도 안 났어」

 

「그렇구나그럼 계속해도 괜찮아 히키가야군」

 

「뭔가 이건차분하게 먹을 수 없다」

 

「우리들남자 도시락에 흥미가 있다고조금 전도 말하지 않았을까?

 

「됐으니까뚜껑을 열어 힛키」

 

나로서도 배가 고프니까 빨리 먹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만도시락 상자 위에 겹치듯이 머리를 대고 있는 동급생 두 여자의 방해 덕에뚜껑도 못 열겠다특히 유이가하마의 경단 머리가.

 

「도시락 상자귀여운 걸 쓰고 있구나 히키가야군」

 

「유키농이것은 여자용이야전에 히나가 비슷한 걸 썼어!

 

「에그것 정말인 걸까유이가하마양!?

 

「하?  또 무슨 말 하는 건가너희들」

 

오랜 세월의 원수를 발견한 듯이 노려 보고 있다뺨도 붉고 이빨도 드러낼 정도로 소리를 지르며 분노를 표출덤으로 두 사람 모두 눈에 살짝 눈물이 고여 있다.  겨우 도시락 상자 가지고 어째서 그렇게까지?

 

「설마 히키가야군그 도시락 상자는에비나양 것일까?

 

「그럴 리가 없겠지코마치의 것이다」

 

「증거를 보여줘 힛키증거를 보여 줄 때까지 믿지 않을 거야!

 

「정말이지자 여기에 『komachi』라고 이름 써 있겠지?

 

뚜껑을 들어 올려 표면에 찍힌 로마자를 읽어 준다전에 코마치가 졸라져 사 준 것이다그 때 가게 서비스로 이름을 새긴 것 때문에 살았다.

 

「증거로 인정합니다」

 

「뭔가그 법조계 같은 표현은?

 

「좋겠다코마치짱」

 

눈도 깜빡이지 않고 쭉 바라보는 가운데 뚜껑을 열고는 「잘 먹겠습니다」 , 형태도 채색도 완벽한 오니기리라 식욕이 생긴다.

 

「상당히 공이 많이 들인 도시락이구나밸런스도 좋은 것 같고」

 

「나이렇게 잘 못 만들어」

 

「뭐가사는 그 녀석에게 대체로 맡겼으니까」

 

계란말이를 냠단맛과 짠맛이 절묘과연 코마치는 내 취향 대로 완벽하게 만들고 있다절대로 신부로 내보내지 않을 거다

 

「왠지 힛키는맛있을 것 같이 먹네」

 

「맛있으니까」

 

「히키가야군맛내기 취향은 어떨까?

 

「비교적 담백한 걸 좋아한다만어째서?

 

「남자의 도시락에 흥미가 있다고 말 했다만」

 

「우리들도 가까운 시일 내에 만들 지도 모르고」

 

「헤에그거 수고가 많구나」

 

「힛키어째서 다른 사람 일처럼 말하는 거야?

 

오니기리를 냠!  코마치 녀석 다시마를 간장으로 조린 것을 가볍게 묻힌 건가참깨 풍미와 합쳐져 식욕을 돋운다자기도 아침은 바쁘다고 했으면서 말이다역시 코우사카씨의 여동생 보다 내 여동생이 위다.

 

「히키가야군잠깐 그것 괜찮을까?

 

「그것이란 뭔가..?

 

「장난치지 말아줘 힛키우리들에게 그거 조금 먹여줘」

 

「에싫다너희들 점심 먹었겠지」

 

「남자 고등학생이 어떤 맛내기가 취향인지우리들도 알아둘 필요가 있어」

 

「별로 내 도시락으로 알 필요는 없겠지?

 

「정말!  힛키의 도시락 먹어 보는 게 가장 빠른걸?

 

「잠깐너희들 멈춰라」

 

어째서 명확하게 거절했는데두 사람 모두 각자 손에 젓가락과 포크를 들더니 「어디 보자」는  하고 있는 겁니까?  「상스럽다」라든지 「탐욕스럽다」라는 일본어 알고 있지 않은가?  그리고 다른 사람의 물건을 마음대로 훔치면 안 된다고 배우지 않았는가초등학교에서?

 

「어머나오니기리는 모두 내용이 다르구나」

 

「아그거내가 좋아하는 다시마 아닌가」

 

「이제어쩔 수 없구나 ,··자」

 

도중에 먹다 만 오니기리를 입에다 넣는다조건 반사로 우물우물 먹어 버렸지만유키노시타의 잇자국이 선명하단 말이다!  그리고 유키노시타원래 색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붉어질 거면처음부터 이런 부끄러운 짓 하지 마라.

 

「문어 비엔나도 귀여워 ,···~?

 

「아 미안~이 아니지 않은가!

 

「정말 하나하나 시끄러 힛키는 ,···에잇!

 

「읍!

 

억지로 넣지 마라!

 

덤으로문어 비엔나 라고 해도 다리 부분은 전부 유이가하마가 먹어 버리지 않았는가!  게다가 곳곳에 립스틱 색이 묻어서 붉은 문어가 되었단 말이다.

 

「히키가야군은손재주가 있는 편일까..?

 

「이번에는 뭔가」

 

「콩이 있다만혼자서 먹을 수 있는 걸까?

 

「당연하다아이도 아니고」

 

「거짓말 하지마렴내가 먹여 줄 테니까조금 기다리렴」

 

「아니부탁 안 했으니까」

 

「됐으니까자」

 

구석구석 있는 콩과 다시마를 재주 있게 따서는 먹여 준다그것은 좋다만 몇 번 정도 젓가락을 빠는 건 어째서 인가?  그것도 만면의 미소로.

 

「힛키이 아스파라거스에 베이컨 감은 거 맛있어!

 

「아그것 마지막에 먹으려고 둔 거 였다만」

 

「아미안 미안부디?

 

그러면서도중에 먹다만 베이컨을 입에 머금고 얼굴을 가까이로 「응?」 이란 상황이지만 이건 뭐가 정답인 건가?  변두리 바에서 하는 벌게임이 아니라고.

 

「무리다유이가하마그건 진짜 무리이니까」

 

「엣 ,···내 입에 잇는 건 더러운, ···거야?

 

순식간에 큰 눈에 눈물이 가득어디를 보고 있는 건지 확실하지도 않는 표정으로이 세상이 끝나는 것 같은 분위기이다만이 경우 아슬아슬하게 피해자는 나다?

 

「히키가야군당신 잘못 보았어!

 

「에하지만이것은」

 

「괜찮아 힛키그러고 보니 나 보고 빗치 라고 했었네」

 

「아니다!  그건 아니다 유이가하마너는 빗치 같은 것이 아니다!

 

「그럼나는 뭐야?

 

「귀엽고 퓨어하고 솔직한 여자아이이니까자기 자신을 빗치라고 하지 마라!

 

「···,  힛키////

 

「···」

 

 

 

「베이컨 말이부디,···////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젓가락으로 괜찮은 거 아닌가?  우물우물어째서 입으로 주는 건가우물우물유이가하마의 얼굴이 가깝다 가깝다 가깝다고!  우물우물 ,··조금 입술이 닿았을지도.

 

「아그거고의가 아니니까」

 

「에헤헤이미 그런 거어느 쪽이라도 좋아////

 

이유는 확실하지 않지만 굉장히 녹은 듯이 책상에 푹 엎드리는 유이가하마새빨간 얼굴인 채발을 동동 구르고 있어바빠 보인다.

 

「이 컵 젤리 유명한 거구나도시락에 넣기엔 지나친 게 아닐까?

 

「아아그거 기대했던,···

 

「뭘까 히키가야군기대했던 무엇일까제대로 말하렴」

 

「아아무것도 아닙니다」

 

컵 젤리를 한 손에 들고 매우 진지한 표정으로딱 부러지게 스푼을 내밀며 결정적인 포즈너는 쓸데없이 미소녀라서 무엇이라도 그림이 된다.그리고어쩐지 안 좋은 예감이 든다.

 

「설마라고 생각하지만내가 반 먹은 젤리는 먹을 수 없는 걸까?

 

「문제그게 아니겠지?

 

「히키가야군당신 뒤에서 나를 「싫은 녀석」이라든가 말했다고 하더구나」

 

「너 그거 어떻게」

 

「싫은 녀석이 먹고 남긴 거니까 먹을 수 없나 보구나그런 걸까?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시선하지만은 역시 눈물여자아이는 혹시 눈물 자유자재인 건가?  그러고 보니 코마치 녀석도 운다고 생각해서 가보면 바로 웃고 있었다.

 

「유키노시타너는 싫은 녀석이 아니다」

 

「그럼 묻겠지만나는 무엇일까?

 

「가련하고 청초하고 잘 알기 어렵지만 상냥한 여자아이다결코 싫은 녀석이 아니다」

 

「···,  히키가야군////

 

「···」

 

 

 

「이를 여러저(입을 열어줘응응···,////

 

 

 

어째서 나머지의 컵 젤리를 입에 머금고 입으로 옮기는 건가!

 

젤리가 유키노시타의 입에서 있으니 입 젤리인가!  덤으로 여고생으로 생각할 수 없는 완력으로 강하게 머리를 잡는다누구였는가 가련하다고 말한 녀석은!

 

「무무슨 작정인 건가너희들은!

 

「히키가야군 덕분에 대체로 알았어그 밖에 얻는 것도 있었고」

 

「나는 이래 저래 날았다주로 정신이」

 

「머어머어남자 도시락 취향도 알았으니까다음부터는 셋이서 먹자?

 

「나당분간 점심 굶겠다」

 

 

이미 기진맥진이런 것이라면 오전 수업 끝나고 바로 튀었어야 했다유키노시타도 유이가하마도 남의 얼굴 들여다 보면서 히죽히죽오늘 일 가지고 나중에 날 협박할 생각인가?  말해 두지만난 돈 없으니까!

 

 

 

「그~, 죄송합니다」

 

 

인기척이 느껴져 입구를 봤더니부모 자녀 동반으로 몇몇 얼굴이 반쯤 열린 문으로 이쪽을 엿보고 있었다중학생 같은 학생들은 한결같게 귀까지 빨간 얼굴어머니들은 이마에 땀이 흐르고 있었다

 

 

그랬습니다바로 지금 절찬리에 학교 견학회가 한창이었습니다!

 

 

 

「여기 부 활동 내용은 ,···무엇입니까? ////

 

 

 

× × ×

 

 

 

「저기오빠」

 

「뭔가 코마치복잡한 표정을 짓고는」

 

 

거실 소파에서 엎드린 채게임기를 들고 게임하고 있는데 위에서 말을 걸었다무언가 프린트를 보고 있는 것 같다만 뭔가 모르는 문제라도 있는 건가?

 

「일전에소부고 견학회 있었잖아」

 

「아아있었지」

 

「자그 앙케이트 결과가 코마치네 중학교에 왔는데」

 

고등학교 생활의 마음가짐이나 진학에 해당하는 주의 사항에특별히 볼 것이라며 주의사항과 함께 뭔가가 인쇄되어 있다

 

 

 

 

「합격 하면 입부하고 싶은 부활 1위가 봉사부이고,···

 

···보호자가 아이가 입부하지 않았으면 하는 부활 1위도 봉사부무슨 일이야?

 

 

 

 

 

···히라츠카 선생님에게뭐라고 변명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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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일단, 내청춘은 이정도로 할 생각입니다. (후속편 나오면 번역해야하는 게 문제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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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팬픽/ゲルマン魂 2014. 11. 4. 19:42 by 레미0아이시스

이 팬픽은ゲルマン魂님의 허락을 밭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생일·이브

 

 

「여자아이는 단순해나는 특히」

 

 

자물쇠가 망가진 문을 지나 조금 으스스 추운 옥상에 있는 급수탑에 앉는다이나게 카이간 인공림 저 편에 납색의 하늘과 경계의 분명하지 않은 토쿄만모래 사장 위를 춤추는 갈매기 무리.

 

 

후우작은 한숨을 내쉰다.

 

별로 기대한 것도 아니고무언가 해주길 바란 것도 아니지만그래도 마음 한 구석에서 조금은 믿고 있었다그렇게 사랑스러운 캐릭터도 아니면서 나정말바보.

 

 

「카와사키있는가?

 

 

급수탑아래에서 귀에 익은 목소리당황해서 소매로 얼굴을 감춘다어느새 울고 있었어위험해 위험해이런 얼굴 절대로 녀석에게는 보여주고 싶지 않아.

 

 

「곧 갈 테니까조금 기다려」

 

 

「아아너 어디에 오른 건가!

 

「거거기!  여기 보지마보여버리잖아! ////

 

정말 섬세함이 없는 녀석여자의 스커트를 아래에서 들여다 보는 건 요즘은 초등학생도 하지 않아?  덤으로 「검은 레이스」라니 부끄럼 타지도 않으면서 말하는 게 최저!

 

있는 원한을 담아 노려보지만 다른 곳을 보며 머리를 긁적긁적. !  삐친 머리가 귀엽기 때문에 특별히 용서해 준다말해 두지만 다음은 없으니까.

 

 

「이런 곳에서 뭐한 건가?

 

「너하고는 관계 없어」

 

또 퉁명스럽게 이야기해 버렸다!  사실은 좀더 자연스럽게 이야기해서귀여운 여자라고 생각하게 하고 싶은데아아정말 싫다.

 

「너야 말로잘도 여기 알았네」

 

「뭐『감』이란 걸까」

 

「하?  너 바보지?

 

!  또 해버렸다!  히키가야 녀석 분명히 쫄고 있을 거야거기서는 현재 JK 같이 「굉장해~, 운명이 느껴져!」 라고 했어야 했는데그렇게 하면 조금 기분 나쁠까.

 

 

「그래서뭐야일 있어서 온 거지?

 

「너 말이다내일 토요일 한가한가?

 

「엣그건무슨 일!?

 

「잠깐 쇼핑을 같이 가주었으면 한다」

 

또 다시 고개를 돌리고 머리카락을 긁적긁적수줍은 옆 모습이 조금 좋을지도눈도 모두 그렇게 말한 정도로 썩은 것도 아니고아니 아니지금 신경 쓸 건 그게 아니라.

 

 

「쇼쇼핑이라니참고서라도 사는 거야?

 

「아니여동생의 선물을 살까 해서」

 

 

「아그래 ,···여동생의 선물이네」

 

 

그건 그런가이 녀석은 정말 나도 질리 정도의 시스콘이고이 성숙한 남자가 여자용품을 가는 건 당연히 부끄럽겠지만그 여동생을 위해서 라면 아무렇지도 않다는 거다조금 질투난다.

 

 

「안 되는 건가사정이 안 되면 다른 녀석에게 부탁할 거다만」

 

「조좋아나도 사고 싶은 것 있고」

 

「미안하다아무튼 살았다」

 

「상관없어너에게는 빚도 있고신경 쓰지마」

 

「그런가그럼 약속 장소 라든가 연락할 테니까」

 

「응기다릴게」

 

수줍게 고개를 숙이는 모습그 부드러운 표정도상냥한 배려도 내 것이 아니다살짝 기대해서 들뜨고 있었던 나 자신에게 낙담하게 된다왜냐하면.

 

 

 

「여자아이는 단순해 나는 특히」

 

 

 

× × ×

 

 

 

「사람이 정말 많네」

 

신도심 대형 쇼핑 몰휴일에 일부러 여기까지 왔지만이렇게 살인적으로 혼잡할 줄잉야텔레비전 뉴스 등에 나온 몰은틀림없이 가짜일 거라 생각했다.

 

「오늘은 사람이 더 많은데」

 

「뭐야히키가야는 전에도 왔었던 거야?

 

「아아몇 번 정도」

 

「누구하고 ···왔어?

 

「코마치와 같이 왔었지만그게무슨 일 있는 건가?

 

「에아니그냥 물어봤을 뿐이야」

 

또 그 여동생님인가너는 정말로 구제할 수 없는 시스콘 바보야그렇지만 뭐유키노시타양이나,  유이가하마 이름이 나왔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해 버렸다그럴 때 여자는 어떤 얼굴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웃으면 좋다고 생각해?」 가 아니야,

 

 

「그래서카와사키의 사고 싶은 것은?

 

「케이카의 도시락 상자귀여운 걸 사고 싶어」

 

「도시락도 너가 만드는 건가?

 

「응내 거하고 타이시 몫도 만드니까전혀 아무렇지도 않지만」

 

「뭔가 카와사키는누나 같구나」

 

「바보, ···현역으로 분발하는 누나이니까」

 

어라?  조금 칭찬받았을 뿐인데 기뻐서 어쩔 수 없다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아르바이트 했던 곳에서도나에게 말을 건 남자는 귀찮을 뿐이었는데이상한 느낌.

 

 

「히키가야는 여동생에게 도시락을 만들어 주지 않아?

 

「하지 않는다내 요리 스킬은 초등학교 고학년 레벨이니까」

 

「후후그런 상태로 잘도 전업 주부를 목표로 하고 있네?

 

「큭어째서 그것을?

 

「너의 진로 지망표전에 본 적 있잖아옥상에서 」

 

「너잘도 기억하고 있구나?

 

「히키가야가 잊은 거야 ,···정말 중요한 건 바로 잊어 버리고」

 

빠른 걸음으로 2층 에스컬레이터로 향한다그렇지만내가 따라붙을 때까지 기다려 주는 점은 사키적으로 포인트 높을까그 바보 같은 여동생 흉내를 내 버렸어부끄러워

 

「기다려 주어서, ··고마워」

 

「아아」

 

「아아는 금슬 좋은 부부가 아니니까다른 대답은 없어?

 

?

 

「짱구는 못 말려야 너는!?

 

「어라토마토싫구나?

 

「풋!  거기는 당근이겠지?

 

우리들의 대화를 듣고 쿡쿡 웃는 주변 손님부끄럽다!  히키가야 탓에 쓸데없이 부끄러워졌어!  다음에 잔뜩 불평해야 겠다!

 

 

팬시와 잡화가 함께 있는 셀렉트 숍여자전용 액세서리 옆에 아무렇지도 않게 주걱이 놓여져 있다우리들 쇼핑도 한꺼번에 끝낼 수 있을 거 같고 좋다고 치자.

 

 

「어떤 도시락 상자가 괜찮을까?

 

잡다하게 놓여진 상품 사이를 누비듯이 찾아 본다문득 깨달았을 땐선반 저쪽에서 몇몇 여자아이의 시선갑자기 히키가야와 시선이 마주치더니 새빨갛게 된 채 시선을 딴 데로 돌리는 것을 반복.

 

설마 히키가야 인기 있어?  확실히 외모는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어떨까?

 

핑크에 빨강에 노랑에반짝반짝 원색으로 색칠된 여자 그림이 프린트된 작은 상자를 고른다어쩐지 히키가야의 패기가 없는 눈과 대조적이 비현실적.

 

「뭐야그 꺄삐한 그림은?

 

「모르는 건가?  프리큐어다?  어린 여자들에게 대인기다?

 

「그것을어째서 너가 알아?

 

「아니매주 보고 있고」

 

「진짜?

 

아주 진지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했지만냉정하게 생각해도 고등학생이나 된 남자가 보는 건 이상해조금 전부터 소근소근 훔쳐 보고 있는 거기 있는 여자아이들이런 글러먹은 남자라도 괜찮아?  정말 괜찮아?

 

「이거 쓰면,  -짱 기뻐할 거다?

 

「뭐너의 취미는 그렇다 쳐도-짱에게는 이것이 좋을지도」

 

「그렇겠지?  내가 쓰고 싶을 정도다」

 

 

「그건 안 돼절대로!

 

 

 

계산을 마치고 바보털에 의지해서 가게 안을 뒤졌더니 입구 근처 액세서리 판매장에서 목표물을 발견평소 본 적이 없는 진지한 눈으로 노려 보고 있다히키가야너의 눈 하면 할 수 있잖아지금은 썩지 않았어!

 

 

「어떤 것이 괜찮을까?

 

「뭘로 할지는 정했어?

 

「뭐라니?

 

「소품이라든가 반지라든가 그런 거 말이야?

 

진지한 얼굴로 바라보고 있다턱에 손을 대고 「흠흠」이라든지 「과연」이라든지 내 주위를 빙글빙글 개 같이 돌고 있다적당히 하지 않으면 마지막에는 버터가 되어 버릴 거야.

 

「역시 몸에 걸치는 것이 괜찮은 걸까」

 

「그래받은 사람도 기쁘게 찰 것 같고」

 

「슈슈는 어떨까」

 

내 머리카락을 보면서 그런 말을 한다어쩐지 알몸이 보여지는 것 같아 초조하다.

 

「좋지만너의 여동생 그렇게 머리 길었어?

 

「뭐머리카락 길이는 딱히 상관없겠지」

 

「안 좋아긴 머리카락을 모을 때는 장식이 화려한 게 어울리는데?

 

「그런 건가?

 

「그래?

 

뒤에서 어깨 너머로 머리카락을 들어 머리카락 매듭이 잘 보이도록 눈앞에 댄다또 다시 「흠흠」이라든지 「과연」이라든지 말하면서 팔짱을 끼면서 뭔가 생각하는 것 같지만너무 보지마부끄러우니까.

 

 

「대강 알 것 같다고맙다」

 

「흐~어느 걸로 할 거야?

 

「조금 부끄러우니까 1층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기다려라 혼자서 산 다음에 갈 테니까」

 

뭘까 이제 와서 부끄럽다니그렇지만 뭐 김이 나올 정도로 붉어져 있는 히키가야를 보면 더 이상 얼버무릴 생각도 없고뒤는 맡기고 먼저 갈까.

 

 

「그럼아래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 × ×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이것」

 

「엣!?

 

작은 휴대용 봉투 안에 리본이 달린 네모난 상자상자와 히키가야의 얼굴을 교대로 보며 비교한다고개는 다른 곳으로 돌리고 머리는 긁적긁적.

 

 

「무슨···

 

「너생일 내일이겠지?  그러니까자」

 

 

바보 아니야?  시골 남자애가 찢어진 우산 빌려주는 것도 아니니까좀 더 제대로 말해 주지 않으면 몰라.

 

 

「여동생의 선물 아니었어?

 

「오늘까지라면 내 쪽이 한 살 연상이겠지그러니까 너는 여동생란 것으로 안 될까?

 

 

정말이지!  붙임성도 나쁘고내 스커트 안을 아무렇지도 않게 보고그런데 열심이의지가 된다고 생각했더니갑자기 「사랑하고 있다」고 외치고는 어딘가 가버리고여자아이는 의외로 단순해나는 특히나.

 

 

 

「히키가야나 ,···여동생은 싫으니까////

 

 

「아뭔가 비위에 거슬리면 사과하마」

 

 

 

 

 

「여동생은 싫으니까, ···이대로 내일까지함께 있어줘////

 

 

 

 

(,···사키사키생일 축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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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팬픽/ゲルマン魂 2014. 11. 4. 17:55 by 레미0아이시스

이 팬픽은ゲルマン魂님의 허락을 밭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이제 누나라고 부르지 말아줘

 

 

 

「오히키가야잖아!

 

「정말이네레어한 걸 만나 버렸어!

 

 

츠다누마역 남쪽 입구 사이제학원 자습실에 자리가 ㅇ없어 가벼운 저녁식사도 겸해 테이블 위에 참고서를 펼치고 있었는데 위에서 말을 걸었다그 보다이 여자들 누구?

 

 

「히키가야는이 근처 고등학교던가?

 

「아니야이 교복은 소부네그치히키가야?

 

「꺄―너 머리 좋았구나~!

 

「그 대신에친구는 없었잖아!

 

꺄하하하하크게 웃으면서 마무리서서히 어디론가 갔으면 하는데패밀리 레스토랑이니까 그렇게 큰 소리로 떠들면 주변 손님도 짜증난다.점원도 굉장한 얼굴이고.

 

 

아무래도 이 녀석들 중학생 시절 아는 사이인 것 같지만내 기억에서 딜리트된 것 같고 전혀 생각이 안 난다애초에 교복 개조하고 화장도 떡질이고오리지날이 어땠는지 친부모가 봐도 알 수 있을까?

 

 

「저기뭐해우리들하고 이야기 좀 하자」

 

「아니지금 공부 중이니까」

 

「에~!  괜찮잖아 괜찮잖아히키가야는 여자와 이야기 전혀 못 하잖아?

 

「그러고 보니오리모토에게 차였다고 했지!

 

꺄하하하하또 다시 웃고 있지만나는 1밀리도 유쾌하지 않다귀찮으니까 포기다.

 

 

「히키가야는사귀는 여자 있어?

 

「딱히 상관 없겠지그런 거」

 

「없어있을 리가 없잖아!  묻는 것도 불쌍해!

 

꺄하하하하는 이제 됐다!  이것이라면 오리모토의 「웃겨」 헤비 로테이션을 견딜 수 잉ㅆ을 거 같다내가 다녔던 중학교는 이런 것 밖에 없었나!

 

 

암담한 기분으로 설탕과 밀크를 듬뿍 넣은 커피를 훌쩍거린다정말이지

 

 

갑자기두 사람이 나를 너머 등 뒤를 보더니 표정이 굳어진다너무 소란스러워서 가게 안쪽에서 무서운 아저씨라도 나온 건가?

 

 

「기...지」

 

 

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려 뒤 돌아봤더니 어느 새 활짝 핀 미소의 하루노씨가!  갖추어진 용모와 듣기 좋은 목소리정체를 알 수 없는 오라에 가게 안 모두가 주목.

 

 

「미안해 히키가야군조금 길이 혼잡해서 」

 

「에하루노씨어떻게 된 일입니까?

 

「그래도조금은 지각하는 그녀가 귀엽지?

 

「헤?

 

뒤에서 꼬옥 껴 안기고 이어서 부드러운 것이 뺨에 닿고감귤향이 나는 향수와 파운데이션의 달콤한 향기세미롱 머리카락이 목덜미에 닿아 가렵다.

 

「그래서이 아이들 누구야?  설마 바람기?

 

싱글벙글 웃고 있던 눈을 갑자기 싸늘하게목소리 톤도 떨어뜨리고 규탄 모드대치하고 있었던 여자들도 조금 전 기세가 무색해질 만큼 떨고 있다.

 

「엣!  저희들 히키가야의 동급생입니다중학생 때」

 

「우연히 가게에서 만났어요」

 

「정말?  거짓말이라면 가만 안둬?

 

「정말입니다그럼 우리들은 돌아갈 테니까요히키가야잘 지내!

 

「아아너희들도」

 

내던지던 가방을 잡고는 쏜살같이 출구로 간다짧게 개조한 스커트 옷자락에서 속옷이 보일 것 같아 살짝 위험하다조금 보였다럭키!

 

 

「어·디·를 보고 있었던 걸까나?

 

뺨을 「꼬~옥」 꼬집는 듯한 반 웃음으로 캐묻는다엄청 예뻐진 사자에상이 나쁜 짓을 저지른 눈초리가 나쁜 가츠오를 보는 듯한 구도다간식 훔쳐 먹은 적 없는데그리고핸드 크림의 냄새가 좋다.

 

「아야야야야야아픕니다!

 

「나라는 사람이 있으면서다른 여자를 넋 놓고 보면 안 되잖아!

 

「아니 아니하루노씨가 누구의 것인지는 모릅니다」

 

「헤너의 것인걸?

 

「아닙니다받은 기억도 없으니까」

 

「무슨 말이야,  유키노짱의 그이 라는 것은내 애인하고 다름 없으니까그치?

 

「『그치?』가 아닙니다뭡니까 그 사랑스러운 쟈이안적인 발상은?

 

「후후그럼 있다가 리사이틀 할까?  언니 노래는 자신 있어?

 

쿡쿡빨려 들여가는 것 같은 미소조금 전까지 보여준 지옥의 사자와 같은 얼굴하고는 하늘과 땅 차이무엇이 즐거운 지는 모르겠지만콕콕 남의 뺨을 찌르면서 미소라니.

 

「거기에 나  유키노시타와도 사귄 적 없습니다」

 

「사귀어도 좋잖아」

 

뭡니까 그 가벼운 분위기는?  YOU, 사귀어 버려?」 라고 어딘가의 사장 같은데이래저래 너무 나갔다.

 

「무리입니다애초에 유키노시타는 내가 싫다고 했고」

 

「그렇지 않아?

 

「얼굴을 만날 때마다 말로 공격 합니다만」

 

「바보네데레 감추는 게 당연하잖아?

 

「훌륭하게 단언하고 있지만뭔가 근거라도 있습니까?

 

「그게우리들은 어렸을 적부터 같은 타입의 남자를···

 

「에무엇입니까?

 

「···아무것도 아니야////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입을 다문다사이제는 에어컨도 완벽해서 갑자기 더워질 일은 없을 텐데,  뭔가 상태가 나빠진 겁니까?

 

 

「그럼여기에는 무슨 일로 온 겁니까?

 

「맞아잊을 뻔했어」

 

「설마 하루노씨가 사이제에서 식사를 할 거란 생각은 안 듭니다만」

 

「히키가야군을 찾고 있었어!

 

「나를말입니까?

 

「응히키가야군 말이야////

 

질질 손을 잡고 끌더니 가게 밖으로어쩐지 유야무야한 가운데 계산도 해주니 럭키!  라는 기뻐하면 안 되겠지!  그대로 검은 리무진에 강제로 들어가고 젠틀한 츠즈키씨가 운전을

 

 

 

「여기어디입니까?

 

「모토마치히키가야군 온 적 없어?

 

「아니요모토마치는 알고 있습니다만」

 

관광객으로 덮인 도로를 지나 전망이 좋은 산 중턱에 있는 고급스런 부티크차를 대자 나이든 점원이 공손하게 문을 열고 목례 한다잘 못 말했다고급스런이 아니라 고급이었다.

 

「여기는 내가 아는 사람의 가게야옛날부터」

 

「설마나를 여기서 일하게 할 생각입니까?

 

「후후그런 짓 안 해옷을 골라 줄까 해서」

 

「옷입니까?

 

「그래유키노짱의 것」

 

가게 안으로 들어가자 한 쪽에 행거에 걸어진 차분한 느낌의 고급 드레스화장을 거의 안 한 듯한 품위 있는 여성 점원이 쥬엘 박스를 들고 다가온다.

 

「이번에 아버지의 후원회 파티가 있어거기서 입을 드레스를 골라줘」

 

「어째서 또 내가?

 

「파티 참석자는 상공회의 젊은 남성가 메인이야」

 

「에즉 어떤 것입니까?

 

「젊은 남성의 시선으로 볼 때회장에서 빛날 것 같은 드레스를 골라주면 돼」

 

「아니그러니까어째서 나 같은 것이?

 

「하지만 너유키노짱의 그이이니까 이 정도는 당연한 거 아니야?

 

 

「···,그러니까 사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만」

 

 

이상하다뭔가 이상하다방금 전까지 쓰다누마에 있는 사이제에서 아라비아타를 포크로 집어 먹고 있었는데지금은 모토마치에 있는 고급 부띠크에서 동급생의 드레스를 봐야 한다너무 현실하고 동떨어지다 보니 머리가 안 돌아 갑니다.

 

 

「아니잘 모르겠습니다」

 

「야무지지 못하네드레스 고른 적 없어?

 

「일반적인 남자 고등학생은 그런 경험 없습니다」

 

「어쩔 수 없네, ···?

 

여태까지 벽 옆에 있는 의자에 앉아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던 하루노씨인내심의 한계를 느꼈는지 일어서 가까이에 있는 드레스를 가슴에 대고 미소를 지으며 눈으로 무엇인가 묻는 듯한 행동을이 사람의 경우 연기라는 것을 알아도 너무 예뻐서 보통으로 넋을 잃고 봐 버리게 되는 것이 분하다.

 

「이렇게 모델이 있으면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아?

 

「아아과연」

 

차례차례로 드래스를 골라의견교환을 반복몇 번이나 시험한 끝에 검은 드레스에 눈이 갔고,  하루노씨에게 말했다.

 

「이것좋지 않겠습니까?

 

「검은 벨루어네조금 어른스럽지만 괜찮지 않아?

 

「하루노씨에게 굉장히 어울립니다」

 

 

「엣!  ···,  바보네,  내 것이···, 아니잖아? ////

 

 

새빨갛게 된 채고개를 숙이며 고급스런 융단 무늬를 눈으로 쫓고 있다조금 전까지 쓸데없는 말을 했었던 입술도 딱 닫혀지고 입을 다문 조개 모양낯익은 점원도 미소를 띄우고 있다뭡니까?  무슨 일?

 

「그럼이거 받을게나는 조금 나갈 테니까////

 

「알겠습니다하루노님」

 

공손하게 드레스를 받은 젊은 점원에게 지시를 내리는 품위 있는 여성아무래도 여기 점장 같은 포지션인듯 한데점점 나에게 다가오더니 나를 바라 본다.

 

「당신이히키가야군?

 

「네그렇지만」

 

가게 안이 묘하게 웅성거린다점원들도 일을 멈추고 나에게 눈을 돌린다뭡니까이런 묘령의 여성에게 「히키가야군」 라니어색합니다만

 

「아아역시!  조금 전부터 가게에 있는 여자들하고 그렇지 않을까 이야기하고 있었어」

 

「어떻게 된 겁니까?

 

「하루노님이 자주 이야기를 해서 말이야」

 

「어차피 험담이겠죠?

 

「우후후그것은 비밀을 지킬 의무 때문에 유감스럽지만 말하지 않을게」

 

조용히 숨을 들이마신 침착한 어조곧게 마주 보며 무엇인가 중대한 고백이라 당하는 것 같이 심장이 두근두근 한다다른 점원들도 어째서인지 진지한 표정.

 

 

 

「그렇지만당신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을 때의 하루노님은정말로 행복한 미소야?

 

 

 

× × ×

 

 

 

그런 일이 생긴 지 며칠이 어느 날 저녁치바 시내에 있는 호텔 앞을 우연히 우연히 지나가는데 주차장에 고급 스포츠카가 몇 대그러고 보니 하루노씨 집안 후원회도 호텔에서 파티를 한다고 했던 것 같다나하고는 상관 없다만.

 

 

「잠깐떼어 놓으세요!  끈질기네요!

 

「괜찮지 않은가비싸게 굴지마!

 

도로에 접한 호텔경박한 듯한 남자가 몹시 취한 채 젊은 여성과 티격태격하고 있지만아무래도 호텔의 단골 손님인지 호텔 보이도 곤란해 하는 것 같다.

 

「내 후원비가 없으면너의 아버지도 끝이라고?

 

「당신 같은 건내가 거절이야!

 

그런데잘 살펴보면 하루노씨가 아닌가!  정말이지 뭘 하고 있는 건가평소처럼 일축하면 되지 않은가!  어째서 나짜증내는 건가!

 

거기에하루노씨가 입고 있는 드레스는.

 

 

「하루노너 사귀는 녀석도 없잖아?  그럼 됐다고」

 

「정말!  놓아줘!

 

 

 

 

「기...지」

 

 

 

누구가 나타났는지 눈이 휘둥그래진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그야 그런가고등학생처럼 보이는데도 도와준다고 하니까괜찮은 건가 나.

 

「죄송합니다 하루노씨조금 길이 혼잡해서」

 

「히키가야군」

 

「뭐야 너관계없는 녀석은 냉큼 꺼져!

 

「그것이 관계가 있습니다나는 친절하게도 너를 도와주러 왔다」

 

「나를?  바보인가 너」

 

「너 정말 상공회인가?  그렇다는 건 실질 회사 경영은 부모가 하고 있고그곳 거래처라면 공공 사업이 메인일 것이다이런 바보 같이 비싼 차를 탄 걸 보면 통신 관계자인가그런 회사의 관계자가 음주 운전으로 잡히면 입찰 금지가 되지 않을까?

 

「뭐뭐라고!

 

「거기에 있는 호텔 모두도 어떨까?  이 스포츠카운전기사가 없다는 생각은 안 들지만음주운전 방조로 호텔측도 그 나름대로 조사하고 받지 않을까지금이라면이럴 때 이 호텔을 깎아 내리고 싶은 호텔도 많겠지?

 

당황하는 호텔 관계자아직 무엇인가 아우성치고 있는 자식을 질질 끌고 호텔 안으로 들어갔다.

 

 

정말이지공공연한 나의 참견하는 버릇이 싫다.

 

 

 

「히키가야군////

 

「하루노씨그 드레스 뭡니까?

 

「이런 파티에유키노짱을 오게 하진 않아?

 

「정말이지」

 

문득 발 끝을 보면 힐도 없이 스타킹이 찢어져 있다얼마나 여동생 바보인 건가!  설마 나보다 더한 시스콘이 있을 줄은 몰랐다.

 

「자타세요」

 

주저앉아 등을 향한다.

 

「에무슨 흉내?

 

「구두 파는 곳까지 업어줄 테니까」

 

약간 주저하다가 그 이후 느껴지는 중량감등에서 전해지는 따스함과 하루노씨의 격렬한 고동어깨 너머로 닿은 뺨이 뜨겁다.

 

 

「저기히키가야군////

 

「무엇입니까?

 

「역시 도와준 건내가 유키노짱의 언니이니까?

 

「아닙니다」

 

「에어떠한 것? ////

 

 

 

 

 

「그게당신은 이제 『유키노시타의 언니』가 아니니까」

 




-------------------


이게 하루노입니까? 


전 잘 모르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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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팬픽/2ch 2014. 11. 4. 16:07 by 레미0아이시스


 

49 :  2014 10 27 () 01:30:08 ID: zb0yCBaF0

 

11. 

 

그 후로 며칠이 지나고, 오늘은 금요일

요즘 봉사부를 떠들썩하게 한 후지사와 건은 어이없이 끝났다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끝난 것 같다

유이가하마의 말을 들은 후지사와가, 그 후 바로 유리가오카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며, 고백한 것 같다

최근 후지사와가 봉사부에 오지 않는 것이 간접적으로 그것을 증명한다

그가 차였는지, 혹은 또 사랑이 결실을 맺었는지, 나는 모른다

 

결국, 그의 의뢰는 빈틈없이 완수된 것 같다

단순히 사랑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누군가 등을 밀어 주었으면 한다. 그런 것뿐이다

데이트 플랜 운운은 아마 구실이었을 것이다

누군가에게 물어 보고 싶다, 누군가에게 그녀 이야기를 하고 싶다, 단지 그 것뿐이었다

 

「힛키 안녕

 

신발장에서 이번 공로자가 말을 건다

 

「여어」

 

아무튼 한 건 무사하게 끝났다

문제는 오늘 예비 조사의 건입니다만파기

 

「오늘 방과후, 라라포트에서 만나!

 

되지 않았습니다

 

 

50 :  2014 10 27 () 01:34:10 ID: zb0yCBaF0

 

「그보다 벌써 끝난 거 아닌가? 데이트가 없어진 시점에서 예비 조사도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만

 

「혹시… 가고 싶지 않은 거야?

 

유이가하마의 표정이 흐려진다

 

「아니 그런 건 아니지만

 

「그럼 문제 없잖아! 도착하면 연락해!

 

그녀는 에헤헤 웃으면서 교실로 달려 갔다

감정이 이리저리 바뀌는, 바쁜 녀석이다

 

 

51 :  2014 10 27 () 01:38:08 ID: zb0yCBaF0

 

―――파기된 걸로 하면 좋지 않았을까

 

나는 나 자신에게 물음을 던져 본다

데이트가 없어진 지금, 그녀와 나갈 이유는 공중 분해된 것이나 다름없다

그런데도 나는 그러지 않았다. 이중 채무 운운 문제가 아니다

나 스스로도 나 자신의 마음을 정리할 수 없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 답은 혼자서 낼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52 :  2014 10 27 () 01:42:11 ID: zb0yCBaF0

 

*     *     *

 

「주말이라고 너무 해이해지지 말도록. 최근 문제되는 행동이 눈에 띄고 있어 선생님들이 순찰하고 있으니까」

 

「그럼 조심해서 돌아가도록」

 

방학 전 같은 종례가 끝났다

교실에서 유이가하마가 미우라와 수다를 떨고 있는 것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나는 신발장으로 향했다

반 억지로 정해진 약속이라고 해도 지각은 하지 않는다

약속을 소중히 하는 나, 초 멋있다

아니라고? 따로 이야기할 상대가 없어서가 아니라니까

 

신발을 갈아 신고 교문을 나갔더니 한숨이 마중 나와 주었다

 

「하아…」

 

「남의 얼굴 보자마자 한숨 쉬는 것은 그만 둘 수 없습니까

 

벌레를 깨문 것 같은 표정을 짓는 유키노시타 유키노가 거기에 있었다

여름방학을 떠올려라 유키농! 무시하지 않았는가

가까이서 확실하게 시선이 마주쳐도 무시하지 않았는가

 

 

53 :  2014 10 27 () 01:46:06 ID: zb0yCBaF0

 

「이번주 휴일은 가치 있게 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만, 부끄럽구나」

 

「나도 만나고 싶어서 만난 게 아니다…. 신경 쓰지 않아도 나는 곧 바로 가니까 어깨를 나란히 할 것도 없다. 부끄러울 일 따위 없겠지」

 

「아니, 들떠 버린 자신이 부끄러워. 당신을 만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고는 마음이 뛰어 버렸으니까」

 

「이, 이 녀석

 

미안하다는 듯이 눈살을 찌푸리는 행동이 더 짜증난다. 그 귀여운 얼굴에 벌레라도 붙여 줄까

 

「안심했어, 언제나 대로구나. 최근 당신, 마음이 여기에 없다는 느낌이었으니까」

 

단호하게 나온 유키노시타의 말에 방금 전 듣기 거북한 소리는 없었다. 유키노시타 나름대로 걱정해준 것이겠지

확실히 유이가하마가 고백을 받고, 봉사부에서 자기 생각을 말한 그 날부터, 계속 생각만 했다

그런 유키노시타의 걱정이 기쁘기도 하고 어프로치 방법이 너무 서투른 것에 무심코 미소가 나와 버렸다

 

 

54 :  2014 10 27 () 01:50:14 ID: zb0yCBaF0

 

「미안해, 솔직히 기분 나빠. 지금부터 유이가하마양이 걱정되지만

 

아아, 그렇구나. 내가 아니고 유이가하마였다

그렇다고는 해도 기분 나쁘다고 말한 건 너무하지 않은가

언제나 들으니까 아무렇지도 않지만, 스트레이트한 것은 괴롭다고?  

 

「그래서, 너 무엇을 하고 있는 건가? 돌아가지 않는 건가?

 

「마중을 기다리고 있어. 오늘은 맨션에 돌아가지 않으니까

 

과연, 오랜만의 일가 단란인가

그러나 이 녀석의 경우라면 단란이라는 느낌은 나지도 않는다

오히려 일가 탄환(단칸)? 논파

 

 

55 :  2014 10 27 () 01:54:10 ID: zb0yCBaF0

 

「히키가야군, 지금부터 할 말은 내 혼잣말이라고 생각해도 상관없어」

 

기묘한 표정으로 유키노시타가 이야기를 자른다

마치 이 반경 5 m의 공간만 자른 것처럼, 방과후 매직으로 활기찬 학생들의 목소리가 멀게 느껴진다

나는 유키노시타를 마주 보고, 그녀의 말을 기다렸다

 

「나, 몇 번이나 고백을 받은 적 있어. 그렇지만 그들의 마음을 거절했지. 그들이 나를 좋아하는 이유에 공감할 수 없었으니까」

 

「그러니까 후지사와군의 질문에도 답할 수 없었어. 하지만, 그녀의 말에는 조금 공감했어. 그녀의 순진함이 전해져 왔으니까」

 

「그녀의 생각을, 받아 들였으면 좋겠어」

 

 

56 :  2014 10 27 () 01:58:09 ID: zb0yCBaF0

 

「………」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걸까

오랫동안 이렇게 있었던 것 같지만, 얼마 안 되었다는 생각도 든다

이렇게 침묵을 관철한 것은, 고의가 아니다

할 말을 찾을 수 없었던 것뿐이다

 

「아무 것도… 말하지 않는구나

 

「너의 혼잣말이었겠지? 그렇다면 내가 무슨 말을 하는 건 이상하다」

 

「당신은…」

 

나의 야유가 거슬렸는지, 유키노시타는 노려 보면서 입을 연다

그것을 나는 억지로 제지했다

 

「너의 마음은 전해졌다. 그럼」

 

 

57 :  2014 10 27 () 02:02:11 ID: zb0yCBaF0

 

중간쯤부터 등을 돌렸기에 유키노시타가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 지는 모른다

단지 아무 말도 들리지 않는 것을 보면, 나는 아무래도 잘못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나는 자전거를 타고, 힘차게 페달을 밟기 시작한다

 

지금까지 착각 하지 않으려고 자기에게 충고했었는데,

몇 번이나 몇 번이나 충고했었는데,

나는 또 다시 원래 걸었던 길을 되돌아가고 있다

 

오해도 답()이라면, 역시 더 이상 풀 수 있는 방도가 없다

되물어도 되물어도, 같은 답 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것이 나의 파이널 앤서일 것이다

 

 

내 마음은 그녀에게 전해졌을까

 

내 마음은 그녀에게 전해질까

 

내 생각을, 나는 알고 있는 걸까

 

 

 

머리 속 회의는 한층 소란스러워질 뿐이다

 

 

58 :  2014 10 27 () 02:06:08 ID: zb0yCBaF0

 

12. 

 

「힛키 기다렸지

 

「그렇게 기다리지 않았다. 그럼, 함께 돌아갈까」

 

「나 지금 왔으니까! 돌아가지 않을 거야!

 

후딱 달려 왔더니만, 이번에는 나를 설득하기 위해서 양손을 흔들고 있다

뭔가 이 치졸한 표현. 국어 3위가 들으면 기가 막히겠구나

 

라라포토에 도착했을 때는 날이 저물고 있었다

과연 금요일답게 평소보다 활기차다

그 중에는 소부고등학교 교복도 하나 둘 보인다

 

「알았다 알았다. 그렇다고는 해도 금요일인데 너 건강하구나

 

? 금요일에는 그러지 않아?

 

안 된다, 나는

유이가하마가 이렇게 바보 같은 반응을 보여주면 본궤도로 올라가 버린다

 

 

59 :  2014 10 27 () 02:10:06 ID: zb0yCBaF0

 

「유이가하마, 중학생의 교내 트러블 발생 건수 1위가 뭐지 알까?

 

「갑자기 왜? 으응―, 담배?

 

「아니다. 1위는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폭력이다. 게다가 그에 대해선 일어나기 쉬운 시기와 요일이 있다」

 

「환절기에 금요일이라면 최악이다. 인간은 환경의 변화에 약한 것은 물론, 거기에 주말이 되면 피로도 쌓인다」

 

「그, 그래?

 

폭력이라는 단어에 조금 무서워했는지, 그녀는 조금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좋은 느낌이다. 그렇다면 지금이다

 

「그러니까 오늘은 신중을 기해

 

「신중을 기해, 무엇을?」 싱긋

 

유이가하마는 웃지 않는다

아니, 엄밀하게 말한다면 웃고 있었지만, 눈은 웃고 있지 않았다

작전 실패. 하치만 슬프다

 

「무엇을?」 싱긋

 

「뭐, 주변 사람들에게 주의하며 즐겁게 놀아보자

 

「좋아, 가자 힛키!

 

유이가하마에게 이끌려, 나도 소란의 일부가 되게 되었다

 

 

60 :  2014 10 27 () 02:14:07 ID: zb0yCBaF0

 

「부르긴 했지만, 나 오늘 빨리 돌아가지 않으면 안 돼」

 

곁에서 걷는 유이가하마가 그렇게 말했다. 아니, 그렇라면 다른 날이면 좋지 않은가…. 

그런 내 시선을 눈치챘는지, 유이가하마가 불만을 말하기 시작했다

 

「조금 전 휴대폰 봤더니 마마에게 메일이 왔어, 일단 집에 돌아오래. 알고 있으면 빨리 말해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몰랐으니까 메일 했겠지」

 

「우―, 말꼬리 잡는 거 금지! 무슨 일이 있어도 오늘이 아니면 안 되었어! 어쨌든 미안해」

 

「별로 너가 나쁜 것은 아니겠지. 그보다, 어디로 가고 있는 건가?

 

「적당히

 

「적당이라니

 

그거 절대로 의미 틀린 거겠지

적합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생각이 없는 거 아닌가

 

「배도 고프고, 뭔가 먹을까」

 

「찬성!

 

내 제안을 들은 유이가하마가 즐거운 듯이 먹고 싶은 것을 열거 한다

아니, 열거하면 안 되지 않은가. 유이가하마, 중화와 프렌치는 같이 먹을 수 없다

 

 

61 :  2014 10 27 () 02:18:14 ID: zb0yCBaF0

 

저녁 식사를 마치고, 저녁 건도 겸해 코마치에게 전화했다

 

『네네~. 무슨 일이야 오빠』

 

「오, 코마치인가. 저녁 먹어 버렸다. 연락 늦게 해서 미안하다」

 

『알고 있어

 

알고 있다고? 어째서

 

「어라, 나 코마치에게 오늘 일 있다고 말했었나?

 

『세세한 것은 신경 쓰지 않는 거야!  오빠, 포인트 낮아?

 

「어째서 내가 혼나는 건데

 

『네네. , 오는 길에 아이스크림 사가지고 와! 그리고 유이 언니 잘 부탁해

 

「아, 잠깐, 너」

 

일방적으로 용건을 말하고는, 전화를 끊어 버렸다

 

「코마치짱, 뭐래?

 

분위기를 읽고 조용히 있었던 유이가하마가 물었다

 

「너, 코마치에게 무슨 말을 한 건가? 오늘 일 알고 있었

 

「엣? , 글쎄?그러고 보니 메일을 했었나 안 했었나

 

거짓말 정말 못한다, 전부 들켰지 않은가…. 

했나 안 했나 같은 표현은 대체로 거짓말할 때 쓴다.  

 

 

62 :  2014 10 27 () 02:22:09 ID: zb0yCBaF0

 

*     *     *

 

「으응―, 놀았다 놀았다」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는지, 그녀가 기지개를 편다. 이미 근처는 깜깜해졌다

이대로 바로 역으로 가도 좋았지만, 좀 더 여운에 잠기고 싶었다

정처없이 어슬렁어슬렁 계속 걷는다. 만났을 때 한 말하고는 반대로, 이번에는 이 시간이 매우 기분 좋다

 

―――그렇기에 아쉽다,

 

「아, 슬슬 시간이네. 정말 미안해, 힛키」

 

「신경 쓰지마. 또 어딘가 가면 되겠지」

 

「에, 부르면 와줄 거야?

 

「아, 아아

 

이 장소 이 분위기에 취한 걸까, 너무 쉽게 대답해 버렸다

초조한 내 모습에 그녀가 웃는다

그러나, 오르고 있던 입술도 서서히 내려 가고 결심을 한 것처럼 입술을 깨물고 멈춰 섰다

어느 새, 공원에 와 있었다

그녀가 무언가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어쩐지 모르게, 더 말하게 해선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무엇을 말해야 좋을 지 모른다. 나는 고개를 돌려 버렸다

 

 

63 :  2014 10 27 () 02:26:10 ID: zb0yCBaF0

 

「자, 마지막으로 좋아하는 사람 이야기, 해자」

 

상냥한 그녀의 목소리가, 잔혹하게 꽂혔다

언젠가 내가 한 말이 플래시백 한다

그 말은, 사형 선고인 것일까

그녀에게 있어, 나는 외부인인 것일까

 

「………」

 

나는 부수고 싶지 않다

 

곁에서 걷을 수 있는 관계를

곁에서 걸어도 좋은 관계를

 

알고 있다

그 정도로 망가져 버릴 관계라면, 그것은 기만이다

망가져 버리면, 부숴 버리면 된다. 내가 갖고 싶었던 것은, 좀 더 다른 무엇인가 이다

그녀의 말에 다하면 결과를 알 수 있다. 이 관계가 망가질지, 망가지지 않는지

 

그러나 나는 발을 디딜 수 없다. 어째서일까, 대답은 간단하다

 

 

나는 가장 피하고 싶은 관계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해 버렸기 때문이다

 

 

64 :  2014 10 27 () 02:35:45 ID: zb0yCBaF0

 

「시간, 별로 없겠지」

 

나의 대답은 매정했다

문제를 연장하면 관계는 계속된다는, 단순한 사고다

 

『그렇네! 그럼, 또 다음주에 봐, 힛키!

 

나는 그녀의 그런 반응을 기대하고 있었다

긴 침묵의 뒤, 그녀가 일어선다

작은 오열이 들린다. 심장이 덥석 잡힌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바보」

 

그렇게 작게 말하며, 그녀가 달리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어떤가 하면, 그런 그녀의 뒷모습을 볼 수조차 없었다

 

 

65 :  2014 10 27 () 02:42:32 ID: zb0yCBaF0

 

13. 

나는 자전거를 가져가기 위해 인파에 휩쓸렸다

그것이 굉장히 기분 좋았다

소란이 귀에 닿지 않으면, 당장 절규하고 싶은 기분이다

그녀의 목소리가 머리에서 울린다

그 후 벌써 1시간이나 지났는데도, 조금 전 들은 것처럼 생생하게 귀에 남아 있다

 

―――아마 나는, 잘못한 것이겠지

 

눈앞이 깜깜해진다

관계의 유지를 바랐기에 한 선택이, 관계를 부수어 버리는 결과를 낳았다

망가져 버릴 관계를 아끼고 있는 자신에게, 가차 없이 혐오감이 덮쳐 온다

 

억지로 발을 옮기고 있는데, 이번에는 물리적으로 눈앞이 깜깜해졌다

 

「히키가야」

 

고개를 들어 올리가 히라츠카 선생님이 서 있었다

내 안색을 읽어냈는지, 진지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선생님…어째서 여기에

 

「종례 때 듣지 않은 건가? 최근 뒤숭숭하기 때문에 순찰이다. 그 성과는 있는 것 같구나?

 

그렇게 말하며 미소를 짓는 선생님에게, 나는 매달리고 싶어졌다

 

「잠깐 이야기를 해도 되겠습니까」

 

내가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 나도 잘 모른다

단지,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처음 보여주는 얼굴인 것은 확실할 것이다

 

 

66 :  2014 10 27 () 02:46:15 ID: zb0yCBaF0

 

*     *     *

 

다시 사람이 적은 곳으로 간다

도중, 나는 오늘 일을 숨기지 않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이야기를 마쳤을 때 도착한 곳은 강변이었다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가만히 들어준 히라츠카 선생님이 담배에 불을 붙인다

나는 침묵을 견디지 못하고 말을 꺼냈다 

 

「벌써 끝나 버린 걸까요」

 

「끝나 버렸다면 또 시작하면 되지 않을까?

 

같은 말을 누군가에게 들은 것 같다

 

「거기에, 아직 끝나지 않았다. 너는 아직 그녀의 마음도 듣지 않았겠지」

 

「히키가야, 너는 하나 오해를 하고 있다」

 

「뭡니까. 유이가하마의 마음입니까」

 

적당히 오해라는 말에 지긋지긋해져 말투가 거칠어졌다

 

「아니다, 그런 것 내가 알 리가 없다. 네가 오해하고 있는 것은 본심을 이야기하는 상황이다」

 

히라츠카 선생님이 상냥하게 내 양쪽 어깨에 손을 둔다

 

「사랑 고백은, 진심이겠지?

 

담배 냄새는 전혀 좋아하지만, 이번만은 전혀 신경이 쓰이지 않았다

 

「감사합니다. , 다녀 오겠습니다」

 

나는 선생님에게 가볍게 인사 하고는, 튄 것처럼 움직이기 시작했다

시야 구석에 비친 선생님의 온화한 눈이 인상적이었다

 

 

67 :  2014 10 27 () 02:50:38 ID: zb0yCBaF0

 

14. 

 

『지금 합류할 수 있을까? 무슨 일이 있어도 전하고 싶은 것이 있다. 근처 공원에서 기다리겠다』

메일을 보내고 나서 상당히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답신은 없다. 무언의 대답이 마음에 박힌다

유이가하마가 여기에 올 것이란 확증은 어디에도 없다

오히려 오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다

나는 벤치에 걸터앉아, 가만히 기다릴 뿐이었다

가끔 지나가는 차 소리를 제외하면, 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다

 

―――바스락

 

소리가 들린 쪽을 바라보자, 사복을 입은 유이가하마가 서 있었다

와 주었다. 나는 일어서고는 말없이 거리를 채운다

그녀의 표정은 어둡다. 죄악감 때문에 내 자신이 저지른 유치함에 나 자신이 짜증난다

 

똑바로 그녀 앞에 선다

 

침묵을 견딜 수 없었는지 유이가하마가 입을 연다

 

「아하하… 마마의 용무 말이야, 결국 아무것도 아니어. 조금 더 놀 수 있어」

 

그렇게 말하며 불쾌하게 억지 웃음을 짓는다

더욱 더 죄악감이 나를 짓누른다

 

 

68 :  2014 10 27 () 02:54:37 ID: zb0yCBaF0

 

「저기 말이야,

 

내 목소리가 떨리고 있다

목소리만이 아니다. 무릎도, 목도, 손도 떨리고 있다

이런 기분 얼마만 일까

누군가에게 내 마음을 전한 건 언제였을까

 

나는 깊이 공기를 들이 마시고, 머리 속 원고를 읽는다

 

「연애에 대해서, 이야기 했었겠지. 이유가 있다든가 필요 없다든가」

 

「나, …,  체육제 때부터, 쭈욱 」

 

들이 마시는 공기를 떨리고 있다

준비조차 늦는다. 일각이라도 빨리 긴장에서 해방되고 싶다고 몸이 말하고 있다

 

 

69 :  2014 10 27 () 02:58:19 ID: zb0yCBaF0

 

「너의 미소가,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나는 너를 좋아한다」

 

「나와… 사귀었으면 좋겠다」

 

흐린 채 그대로였다 그녀의 얼굴이 비뚤어진다

한 발, 또 한 발 그녀가 나에게 다가온다

심장은 아직도 격렬하게 뛰고 있다

 

「바보」

 

그녀는 머리를 내 가슴에 기대고는 엉엉 울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나는 잘못하지 않은 것 같다, 제대로 정답을 고른 것 같다

그녀가 말 한 그 단어는 같았지만 울컥거리는 기분은 완전히 다르다

 

적당히 피곤한 것이 기분이 좋다

 

 

70 :  2014 10 27 () 03:02:49 ID: zb0yCBaF0

 

15. 

 

「중간부터 눈치채고 있었어. 당신, 자각 없었던 걸까?

 

그리고 며칠 후, 부실에서 금요일 일의 전말을 유키노시타에게 이야기하자 뜻밖의 말을 들었다

 

「외부인 밖에 없을 때만 본심을 이야기한다고 했을까? 연애에 관해선」

 

「유이가하마양 상대로 입을 다문 걸 보면 싫어도 알게 돼」

 

, 그러고 보니 그랬다

생각보다는 의기양양한 얼굴로 지론을 말했는데 이렇게 몇 번이나 끄집어 내면 부끄럽다

 

「그렇지 않다면 그 열정적인 비난의 화살은 나였을까 ..? 기분 나쁘구나」

 

「아무 것도 말하지 않았다…. 애초에

 

너에 대한 감정은 열정이 아니라 부러움이다

아니, 유이가하마에게도 열정은 가지고 있지 않다만

 

 

71 :  2014 10 27 () 03:06:10 ID: zb0yCBaF0

 

그렇게 말하고 싶은 기분을 감추고, 나는 독서에 힘쓴다

내용이 전혀 머리에 들어 오지 않는다. 단지 글자를 볼뿐이다

독서는 형태뿐이다. 그녀가 올 때까지의 연기면 된다

 

이윽고 복도에 발소리가 울린다

 

「야하로―」

 

망가지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나는 강하게 생각했다

 

 

끝 

오레가이루 팬픽/2ch 2014. 11. 4. 14:52 by 레미0아이시스

 

14 :  2014 10 26 () 22:37:10 ID: hHWWizvM0

 

6. 

 

「체육제 때 폴인 러브, 인가….

 

내 방에서 오늘 일을 되돌아 보았다

후지사와가 연애 상담을 했을 때, 평정을 유지하는 것도 간신히 이었다

솔직히 진심으로 놀랐다. 혹시 나를 보고 있었던 건가? ? 죽어

 

 

 

―――체육제 때 본 그녀의 천진난만한 웃는 얼굴이, 뇌리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15 :  2014 10 26 () 22:43:03 ID: hHWWizvM0

 

*    *     *

 

「우선,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 시간도 시간이야. 플랜에 대해서는, 각자 생각하자꾸나.

 

「벌써 그런 시간이야? , 밖 어두워졌네

 

「나는 열쇠를 반납하러 갈게」

 

「그럼, 돌아갈까」

 

「또 봐 유키농!

 

유이가하마와 사이 좋게 돌아간다. 어쩐지 시선이 느껴지지만, 내 팬인가? 웨히히히

 

이렇게 둘이서 나란히 걷는다는 건, 반년 전이라면 생각할 수 도 없는 일이다. 그녀적에게도, 나에게도

곁에 있어도 된다는 것은, 어느 정도 신뢰를 얻었다고 생각해도 괜찮은 걸까

곁에 있어도 좋다는 것은, 그녀에게 응석부려도 된다는 걸까.

 

 

16 :  2014 10 26 () 22:49:12 ID: hHWWizvM0

 

 

「아, 저기 말이야, 힛키」

 

드물게 주륜장까지 따라온 유이가하마가 입을 연다

 

「응? 뭔가?

 

유이가하마가 이상한 얼굴로 우-우 하고 있다

그 우- - 하는 건 그만둬

그렇다고는 해도 배틀러는 대체 어떤 이름인 건데

 

「문화제 때 약속, 잊지 않았지?

 

「…. , 물론」

 

잊을 수 있을 리가 있을까. 언제 말을 꺼내야 할지 고민하다 보니 수면 부족이 될 레벨

 

「제대로 생각, 하고 있다

 

「그, 그래? 그럼 괜찮지만

 

부끄러워서 불이 나올 것 같다

뭔가? 나 전사장이었나

블레이즈 오브 글로리

 

 

17 :  2014 10 26 () 22:56:26 ID: hHWWizvM0

 

 

「저기 말인데, 오늘 데이트 플랜 의뢰! 어디 가서, 예비 조사라도 하지 않을래?

 

「좋다. 그걸로 대충 퉁치는 걸로

 

「그건 안 돼」 싱긋

 

어라라―?가하마양이 무섭다

눈이 웃지 않는다! 웃지 않는다고

 

「큭…. , 최근 유키노시타를 닮은 거 같은데

 

「정말? 어쩐지 부끄러워」

 

유이가하마는 「유키농과 같은 걸까」 라며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조금 얼굴을 붉히긴 했다만, 즐거워 보인다

저기, 나 돌아가도 괜찮지 않겠습니까

 

「우선! 데이트 플랜 생각해줘! 나도 생각나면 메일 할게!

 

「아아. 또 내일」

 

18 :  2014 10 26 () 23:10:17 ID: hHWWizvM0

 

*     *     *

 

「후우…. 데이트 플랜, 인가

 

연애의 가을 이라고 했나. 최근 교실에서도 연애 이야기가 떠돈다, 라는 생각이 든다

, 하야마 그룹의 무드 메이커가 안절부절하고 있고,

그 안절부절이 교실에 전파되고 있다는 거다

혹시, 내가 눈에 띄지 않게 된 건 그 탓

토베 이 자식! 시비라면 받아주마

무장연..

 

「오빠, 어째서 언짢은 얼굴 하고 있어?

 

「아무것도 아니다, 사랑하는 여동생이여.

 

「흐~? 뭐 됐나. 아이스크림 사왔으니까 같이 먹자!

 

? 오빠 몫도 있는 건가

기쁘구나. 맥스 커피도 그렇고, 오늘은 유난히 뭔가를 받는 거 같다

그러고 보니 이것을 맥립종(다레끼) 라고 하는 것 같다

어쩐지 초 멋지다. 수상한 요기의 흐름에 있는 바람의 상처라도 공격하면 되는 건가

 

 

19 :  2014 10 26 () 23:18:23 ID: hHWWizvM0

 

둘이서 사이 좋게 거실로 향한다

는 맛있다. 하겐다츠는 가격에 비해 그다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최근 학교 어때? 유이 언니나 유키노 언니하고 무슨 일 있어?

 

「별로 아무것도」

 

히죽히죽 코마치가 물어본다. …

 

「그러고 보니, 코마치, 너 평소 놀러 갈 땐 어디로 가는 건가? 지금 데이트 플랜을 약간 생각 중인데

 

「데이트 플랜! 오빠! 하잖아!

 

재미있으니까 이대로 착각 하게 두자

 

 

20 :  2014 10 26 () 23:24:56 ID: hHWWizvM0

 

「뭔 일 있나 보네! 그렇다면 코마치, 협력 하겠습니다!

 

「협력 감사합니다! 그래서, 어디 가는 건가?

 

「응―, 여자와 함께 있을 때는 시간을 때우지만, 남자와 있을 때는

 

「잠깐 기다려. 오빠 그런 거 몰랐다. 뭔가? 남자와 놀러 간 적 있는 건가?

 

「오빠, 얼굴이 무서워

 

코마치가 질린 눈으로 보고 있다. 그런 것은 어떻게든 좋다

 

「제대로 둘만 있는 적은 없다고 할까나∼. 그리고 친구에게 이야기를 듣거나

 

중학생에게 데이트 지도를 받는 고등학생

한심한… 나이지만 너무 한심하다…. 

 

「여자는 어째서 그렇게 연애 이야기를 좋아하는 걸까」

 

「역시 연애가 좋은 거 아니야? 지금 자기가 누군가에게 반했다든지, 이야기하고 싶다고 할까나」

 

「그런 건가

 

「오빠도 묻지도 않는데 프리큐어 이야기하잖아」

 

, 코마치 프리큐어 좋아하지 않았는가

일요일 아침 사이 좋게 함께 보지 않았는가. 3년 전 이야기인가…. 

 

 

21 :  2014 10 26 () 23:30:26 ID: hHWWizvM0

 

그렇다고는 해도 감정을 공유하고 싶다는 기분을 모르는 것도 아니다

슈퍼 페미콤의 레트로 게임을 하더라도, 끝난 후에 통계 사이트나 2ch를 보게 된다

오히려 그게 더 재미있다

 

「그래서, 누구와 놀러 가? 유이 언니?

 

「어째서 유이가하마만 지명인 건데…. 아무튼 맞긴 하지만」

 

,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정확하게는 예비 조사이지만

 

「그렇구나, 유이 언니! 코마치도 노력할게요!

 

코마치는 「바빠졌네」라든가 말하면서 방으로 돌아갔다

어라? 혹시 이상한 말을 한 건가

그렇다고는 해도 무엇을 노력한다는 겁니까

 

 

22 :  2014 10 26 () 23:37:13 ID: hHWWizvM0

 

7. 

월요일

안절부절 하고 있는 토베를 보다 보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었다

? 나 토베 너무 좋아한다. 토베×하치 인가? 어쩐지 오한이 난다

살짝 시야에서 보이는 유이가하마도 어쩐지 초조한 것 같다

결국, 유이가하마가 보낸 데이트 플랜은 코마치와 내가 생각한 것과 딱히 다르지 않았다

문제는 일정이지만, 언제까지 유보할 수 있을까

문화제 건도 있어 더욱 더 넘기기 어렵게 되었다. 아니, 가는 것 자체가 싫은 건 아니지만

그보다 나 채권 두 개나 있었나. 이중 채인 건가야? 나 아직 일하지도 않았는데…. 

 

평소 베스트 플레이스로 가기 전에, 교무실에 들른다

 

23 :  2014 10 26 () 23:40:20 ID: hHWWizvM0

 

「히라츠카 선생님」

 

「아아 히키가야인가. 뭔가?」 싱긋

 

웃는 얼굴이 애처롭다

어제 후지사와의 의뢰가 치명상이 된 건가

누군가 받아 줘라! 오히려 내가 받고 싶다

 

「이거, 현대국어 과제입니다. 내 것만 걷지 않아서」

 

자는 척 하고 있었는데 정말로 내 것만 가져가지 않았다

아니, 뭐랄까 그…,

소리가 되지 않는 절규가 되어 울컥거린다. 가슴이

 

「아아. 그 때, 최근 어떤가?

 

「구체적이지 못해 잘 모르겠습니다. 만트라는 쓸 수 없어서」

 

「하늘섬 편인가! 나는 와이퍼가 좋던데. 리젝트는 상당히 짠하고 왔다

 

원피스 네타도 좋아하는 거 같다

이 사람, 정말로 잡식이다

혹시 무장연금도 좋아할까

 

 

25 :  2014 10 26 () 23:44:08 ID: hHWWizvM0

 

「그게 아니라, 봉사부다. 상당히 사이 좋아지지 않았는가」

 

「변함 없이 입은 나쁩니다만

 

「그것은 유키노시타 뿐일 것이다? 유이가하마와는 사이 좋지 않은가. 어제주륜장이라든지

 

「보고 있었습니까…. 그것은 별로, 그런

 

? 기운이 없는 건 내 탓

나는 나쁘지 않다! 나는 나쁘지 않다고

그렇다고는 해도 모두, 루크에게 너무 차갑지 않습니까

 

 

26 :  >>24 2014 10 26 () 23:45:28 ID: hHWWizvM0

 

「아무튼, 너는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너도, 너의 환경도.

 

0에 무엇을 곱해도 0이 아닙니까.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요」

 

「그렇지만 마이너스끼리의 곱셈은 플러스가 되겠지? 좋은 결과를 기대하마」

 

「변하는 것을 음수 취급해도 되는 겁니까…?

 

「초봄에 너가 말했겠지. 바뀌는 것은 현상에서 도망치는 거라고」

 

그러고 보니 그랬습니다

 

 

27 :  2014 10 26 () 23:51:15 ID: hHWWizvM0

 

「그것은 제쳐 두고, 애초에 양수가 정의, 음수가 악이라는 이미지는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호오?

 

「대체로 마이너스는 안 좋은 이미지이지만, 한 마디로 단언할 수 없지어. 예를 들면 결혼 적령기와 」

 

「직격! 브라보 일권!

 

「쿡」

 

「언제 부터일까적령기와의 차이가 플러스가 된 것은

 

역시 무장연금을 좋아하는군요 그러고 보니 치바 마을 때 그런 말을 한 거 같다만

언제나 생각했지만, 무적의 실버 스킨은, 장갑 빼앗아버리면 호문쿨루스에 데미지 못 주는 거 아닌가

 

 

28 :  2014 10 26 () 23:57:05 ID: hHWWizvM0

 

「어쨌든이다. 나는 너희들을, 언제나 지켜보고 있다. 헤매면 언제라도 여기로 와라.

 

그렇게 말하며 가슴을 펴는 히라츠카 선생님은 매우 믿음직하다

후지사와도 그렇지만, 생각하는 것을 바로 말하는 사람은 나에게 너무 눈부시다

그런 말을 들으면 무심코 얼굴을 똑바로 바라볼 수 없게 된다

싫다…이것이 사랑

 

「주먹으로 말하는 것은 그만 두었으면 합니다만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해 이런 말 밖에 말할 수 없는 나였다

 

 

29 :  2014 10 27 () 00:02:11 ID: zb0yCBaF0

 

8. 

 

「그럼 시작하자. 우선은 각자 생각한 플랜을 조합해 보자」

 

부실에 세 명이 모이자 유키노시타가 앞장서서 일을 추진한다

후지사와가 다음에 올 때까지 데이트 플랜을 모아 둔다 , 라는 것이 당장 하고 있는 봉사부 활동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우리는은 후지사와가 마음에 둔 사람, 유리가오카양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아무것도 모르는 타인이 기뻐할 것 같은 장소라고 해도, 솔직히 모른다

금토일 3일에 걸쳐 연 히키가야 회의에서도 몇 개 정도 유력한 데이트 장소가 나왔지만,

어느 것도 그다지 자신이 없다. 소득이 없는 회의였다. 회의는 춤추고, 진행되지는 않고

아니, 코마치와 많이 이야기해서 오빠 즐거웠지만

 

 

30 :  2014 10 27 () 00:07:35 ID: zb0yCBaF0

 

「나도 여러 가지 생각했지만, 잘 모르겠어」

 

「역시 데스티니나, 씨월드 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그렇네, 나도 솔직히 고전했어. 당신은 어떨까?

 

「나도 비슷하다. 우선 압도적으로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

 

「맞아―. , 유리가오카양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걸」

 

「우리들만으로는 힘들겠네. 그렇다면 외부의 협력을 받는 것이 어떨까?

 

「외부? 인데, 어째서 두 사람 모두 나를 보는 건가!

 

어이 어이 유이가하마, 잊어 버린 건가

봉사부부원 구성은 아싸 아싸 빗치겠지

외부, 라는 단어에 대해 내가 의지가 되기나 할까

연애라면 더욱 더

 

 

31 :  2014 10 27 () 00:14:00 ID: zb0yCBaF0

 

「미우라 라든가, 제법 알 거 같다. 제멋대로인 이미지이지만」

 

「유미코? 나 유미코와 그런 이야기 별로 할 수 없어서

 

「미우라가 싫은 건가」

 

「아니야! 전혀 아니야! 유미코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면, 반대로 나에게 물어 봐서별로 하고 싶지 않다고 할까

 

과연. 그러고 보니 언제였더라, 토베 동정 야마토에 대해 조사할 때도 반대로 질문 받은 거 같았는데 

그래도 이렇게 연속으로 말하니 코스프레 프로 레슬러 같다

토베☆자작즐☆동정 야마토

이대로 라면 야마토가 동정인 건가. 아무튼 상관 없겠지만

 

 

32 :  2014 10 27 () 00:18:36 ID: zb0yCBaF0

 

「어머나? 의외네. 틀림없이 그런 화제 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했었지만

 

유키노시타가 멍하니 있다

이 녀석도 이런 면이 있는 건가

마인 부우도 깜짝 놀랐다

 

「어쨌든! 유미코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어. 히나는 별로 그런 거 흥미 없을 거 같고」

 

솔직히, 나로서도 의외다

미우라는 제법 노는 듯한 이미지이고, 생각보다는 경험 풍부 그렇다고 할까

혹시 처녀 빗치 라는 장르 같은 건가

노는 것 같은 여자아이가 실은 전혀라는 건 좋은 거다

유이가하마 보다 외형이 화려해, 더욱 더 흥분해 버립니다만. …웨히히

 

「뭔가…」

 

「힛키 진짜로 기분 나빠」

 

, 얼굴에 나온 겁니까? 죄송합니다

그리고 유키노시타, 무언+미소는 그만둬

뭔가? 직사의 미소? 미소만으로 죽일 수 있는 건가

나도 직사의 마안 갖고 싶다. 아니, 내 경우는 직부의 마안인가

드디어 좀비 동료가 된 건가. 오히려 메두사

 

 

33 :  2014 10 27 () 00:27:40 ID: zb0yCBaF0

 

「너의 언니는 어떤가? 생각보다는 잘 놀 거 같다만. 아니, 가지고 놀겠지만」

 

「그 사람이 이성을 위해 플랜을 세우다니 상상도 할 수 없구나」

 

아니, 그건 그것대로

기특한 하루농 이라든가 나하고는 관계 없다만

평소 그렇게 자신만만한 주제에 서로 바라보며 이야기는 못하는 건가

뭔가 그 귀여운 생물

 

「물어볼 수 없는 건 아니지만, 과연 그 사람이 그런 것을 일일이 기억할지

 

그렇다

주어져도, 만족하지 않는다

바란 것은 반드시 손에 넣는, 그런 마왕이라고 해도 말이다

그러고 보니 쿠퍼는 대마왕이지만 데데데대왕이었다

환경파괴는 즐거워 조이! ☆

………데데데가 마왕 아닌가

 

 

34 :  2014 10 27 () 00:31:34 ID: zb0yCBaF0

 

「으응―, 사면초가네

 

「유이가하마」

 

나는 무심코 말을 걸었다

 

「에, 뭐야 뭐야? 뭔가 생각났어?

 

「사면초가라는 말, 잘도 알고 있었구나!

 

「어떤 의미야! 그 정도로 바보는 아니야!

 

「아니, 나도 놀라움을 숨길 수 없었어」

 

「유키농까지!?

 

유이가하마는 울면서 유키노시타에게 안긴다. 유키노시타도 반드시 싫지만은 않은 거 같다

, 봉사부 평상 운전

 

 

35 :  2014 10 27 () 00:35:08 ID: zb0yCBaF0

 

「아, 유키농 금요일에 한가해? 모두 예비 조사하러 가지 않을래?

 

유이가하마가 떠올랐다는 듯이 제안한다

그거, 둘만 가는 게 아니었다. 위험할 정도로 착각했었다

 

「미안해. 주말은 사람이 많아. 부활도 하지 않았으면 하는데ㅔ」

 

「그렇구나. , 그럼 둘이서 가도 되지?

 

유이가하마가 눈을 치켜 뜨면서 여기를 보고 있다

내 예정은 묻지 않는 건가 

 

「당신에게 예정 같은 건 없을 것입니다?

 

「사람의 사고까지 읽다니, 너 초능력자인가?

 

그런 나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고, 유키노시타는 무시한 채 이어서 말했다

 

「어쨌든 이대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으니까. 내일 후지사와군에게 묻기로 하자」

 

유키노시타의 제안에, 반대하는 사람은 없었다

 

 

36 :  2014 10 27 () 00:39:07 ID: zb0yCBaF0

 

9. 

 

「하치만이여, 본관은 생각하는 것이 있다」

 

「뭔가」

 

체육 수업 후 쿨다운하면서 교실로 가는 중에, 자이모쿠자가 말을 걸었다

말걸지 마라, 나는 빨리 밥을 먹고 싶다

 

「자네도 그렇지만, 범부들은 가끔 스쿨 카스트라는 말을 어째서 하는 거지? 왜 카스트이지?

 

그러고 보니 나도 그것 자주 쓴다

확실히 반 카스트에 들어가 있다는 것은 나 아싸가 아니지 않은가

카스트 최하위다! 잘 됐구나 타에짱! …전혀 기쁘지 않다

 

 

37 :  2014 10 27 () 00:43:15 ID: zb0yCBaF0

 

「인도에 있는 카스트제도 라는 것이 있다. 현지에서는 바르나제도 라고 한 것 같다만」

 

「그러나, 카스트 라는 것은 태어날 때 주어지고, 그 후에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변동이 있을 수 있는 반 인간 관계에 대해서는, 히에라르키 라고 불러야 좋은 게 아닌가?

 

「어쩐지 뇌물이 횡행할 것 같구나. 그보다 어째서 그렇게 자세하게

 

「흠. 실은, 이번 내 작품이 인도를 소재로 하고 있다

 

오산이었다. 모처럼의 쿨다운인데 자이모쿠자를 불쏘시개로 해버렸다. 망할, 숨막힐 듯이 덥다

 

「그렇구나, 그럼 나 학생회 가마」

 

상대하는 것도 귀찮아서 억지로 대화를 끊었다

차근차근 생각해 보면 노도카짱은 복흑인 거 같아

이 대사, 여파가 너무 크겠지

 

「아직 본관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도다! 하치만!!

 

 

38 :  2014 10 27 () 00:47:06 ID: zb0yCBaF0

 

자이모쿠자에게서 도망치듯이 교실로 돌아가는 도중, 1학년 집단과 엇갈렸다

그 중에는 본적 있는 얼굴이 있었다. 후지사와다

 

「다음, 힘내! 그녀 생기면 가르쳐줘!

 

「바보, 긴장하고 있으니까 소리 지르지마

 

 

그렇게 대답한 것은 후지사와가 아니라, 다른 남자였다

뭔가 이 녀석들. 엄청나지 않은가

아무래도 가을의 안절부절은 하야마 그룹에만 한정된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나는 딱히 후지사와에게 말을 걸지도 않고, 교실로 향했다

 

39 :  2014 10 27 () 00:51:30 ID: zb0yCBaF0

 

* * *

 

교실로 돌아갔을 땐, 이미 점심시간이었다

 

「히나, 유이 몰라?

 

「본적 없어―. 부실 아냐?

 

「나 아무것도 듣지도 않았고…. 조금 용무 있었는데」

 

그렇게 말하며 조금 고개 떨구는 나-아짱 사랑스럽다

떨군다 라는 글자만 보면 굉장히 먹음직스럽다. 정력이 붙는다

아무래도 여왕의 시야를 침범해 버렸는지, 성큼성큼 다가온다

 

「히키오, 유이 몰라?

 

「모, 몰른다

 

「뭘 안절부절하는 건데? 재수없어」

 

어쩔 수 없단 말이다! 어제 그런 생각을 했던

용건이 끝나자 「너에게는 흥미가 없다」 라는 듯이 떠났다

 

 

41 :  2014 10 27 () 00:58:56 ID: zb0yCBaF0

 

미우라에게서 해방된 나는 빵을 들고 빠른 걸음으로 교실을 나갔지만, 평소 그 장소에는 먼저 온 손님이 있었다

한 사람은 조금 전 엇갈린 1학년이고, 한 여자는 등을 이쪽으로 보이고 있다

얼굴을 보지 않아도 실루엣으로 알 수 있다. 내가 잘 알고 있는 여자다

그 광경에 눈이 제대로 고정되었다. 본래라면 여기를 떠나고 싶지만, 다리가 움직여 주지 않는다

 

그대로 내내 서 있는데, 남학생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용무는 끝난 것 같다

거짓 미소는 서서히 색이 바래져, 나와 엇갈릴 무렵에는 완전히 다른 표정으로 변해있었다

 

조금 전 남학생과 교대하는 듯이, 나는 그녀에게 다가갔다

 

「아…」

 

「미우라, 너를 찾고 있었다」

 

「으, . 고마워」

 

내가 그녀의 얼굴도 보지 않고 최소 연락 사항만 전하자, 그녀도 교실로 가기 시작했다

 

장소와 상황과 표정만으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대체로 알 수 있다. 아마 그는 차였을 것이다

평소라면 타인의 불행에 히죽히죽거리면서 점심을 먹겠지만, 이번만은 어쩐지 모르게 그런 기분이 들지 않았다.

 

「나, 배 고팠었다만

 

크림빵을 바라보면서, 혼자 중얼거렸다

 

 

42 :  2014 10 27 () 01:02:58 ID: zb0yCBaF0

 

10. 

 

방과후, 부실에 네 명이 모이자마자 즉시 예의 건을 이야기했다

 

「이상이 우리들이 생각한 데이트 플랜이야

 

「네, 감사합니다」

 

그렇게 대답하고 있는 후지사와의 표정은 좋지 않다

, 무난한 제안이었을 뿐이고

 

「보다 구체적인 플랜을 짜기 위해서인데, 유리가오카양에 대해 자세히 가르쳐 줄 수 있을까?

 

「그녀는 굉장히 사랑스러워요, 약삭빠르다고 할까. 그 일이 있을 때라든지 말을 걸어요? 그녀는 그 대신에 이렇게 옷자락을 잡고

 

유리가오카양에 대해 말한 순간, 후지사와가 쓸데없이 말이 늘었다

뭘까 이 굉장한 기시감

아아, 그것이다. 기분나쁜 오타쿠의 표본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이야기가 나오면 점점 더 말이 빨라지고 강해지는 것 같은, 그런 느낌

물어본 본인인 유키노시타의 표정이 흐려진다

 

 

43 :  2014 10 27 () 01:06:14 ID: zb0yCBaF0

 

「그렇지만 뭐랄까, 상담하고 있는 사람이 할 말이 아니라 죄송하지만, 최근 제 기분이 잘 모르겠다고 할까

 

「잘 몰라? 유리가오카양을 좋아하는 게 아니야?

 

유이가하마가 머리를 갸웃거린다

점심시간에 대해서는 이제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

 

「그렇다고 생각합니다만좋아한다는 것은 무엇인가요? 참고를 위해 묻고 싶은데요」

 

뭔가 이 흐름. 전력으로 도망치고 싶다

유키노시타는 기가 막힌다고 바로 말하려는 듯이 관자놀이를 누르고 있다

좋아하는구나, 그 포즈

 

「나는 잘 모르겠구나. 당신은?

 

「왜 나에게 떠넘기는 건가」

 

「어머나? 당신은 연애 경험이 풍부하지 않을까?

 

「그것은 내가 실연이 많은 걸 야유하는 것이겠지」

 

「힛키, 어때…?

 

유이가하마가 끼어든다

추궁하듯이 6 개의 눈동자가 나에게 집중한다

, 뭔가? 대답하지 않으면 안 되는 흐름인가

 

 

44 :  2014 10 27 () 01:10:44 ID: zb0yCBaF0

 

「………」

 

거북한 침묵이 흐른다. 뭔가 이건. 돌아가고 싶다

코마치, 오빠 코마치를 만나고 싶다

 

「하치에몽~ 도와줘」

 

「자이모쿠자!

 

침묵을 찢어 준 것은 자이모쿠자였다

살았다, 정말로 살았다

작은 한숨이 들린 것 같지만, 기분 탓이다

 

 

45 :  2014 10 27 () 01:14:10 ID: zb0yCBaF0

 

「오오, 기뻐하거라 하치만이여.  슬슬 본관의 소설스크롤을 읽고 싶어졌을 것이도다」

 

「아니 별로」

 

「읽고 싶어졌을 것이다?

 

「아니 벼」

 

「읽고 싶지?

 

어째서 일까, 오늘 이 녀석 너무 저돌적이다

도와줘 유키에몽~. 

 

「……….

 

, 역시 소설의 세계로 여행을 간 건가. 알고 있었습니다

유이가하마도 딴청 피우려고 휴대폰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언제부터 내가 자이모쿠자 담당이 된 건가…. 

그보다 누군가는 후지사와 상대를 해라

 

 

46 :  2014 10 27 () 01:18:08 ID: zb0yCBaF0

 

「그래서, 이번엔 뭔가?

 

「어흠. 이번 본관이 집필한 것은 연애에 대한 것이지만, 아무래도 부분을 제대로 쓰기 힘들도다.

 

「전은 기승전결의 전인가?

 

「그 말대로다. 주인공과 히로인을 잇고 싶지만, 주인공에게 매료 당하는 이유가 뭔지 나도 잘 모르겠도다」

 

나도 말이다너가 만든 캐릭터 아닌가

갑작스러운 난입자에게 난색을 보이던 후지사와였지만, 연애 에 대해서는 아닌 거 같다

표정이 밝아졌다

 

 

47 :  2014 10 27 () 01:22:11 ID: zb0yCBaF0

 

「저기 저기, 이유가 그렇게 중요해?

 

갑자기 유이가하마가 물었다

 

「당연하도다! 어디에 반했는지 독자가 납득하지 않으면, 내가 얻어맞아 버리지 않겠는가!

 

아아, 그거 유이가하마에게 말해라. 여기 안 봐도 괜찮으니까

 

「나도 동감이다. 거기에 바보 커플이 자주 묻지 않는가? 내 어디가 좋아?라고 말이다. 그런 건반한 이유가 제대로 없다면 대답할 수도 없겠지」

 

후지사와의 기분을 모르는 것도 아니다

좋아한다는 감정에 고조되긴 해도, 사소한 순간에 어째서 좋아하는지 모르게 된다

실연 경험 밖에 없지만

 

 

48 :  2014 10 27 () 01:26:05 ID: zb0yCBaF0

 

「그렇네, 분하지만 나도 그와 같은 의견이야」

 

나에게 찬동하는데 일부러 공격할 필요가 있습니까유키노시타양

 

「유키농도 힛키파? 나는 뭐랄까, 그런 거 싫어

 

바로 그때 그녀의 목소리가 작아진다

 

「그럼 너는 어떤가

 

순간 점심시간 건이 머리에 잠깐 떠올랐지만, 무심코 입에 나와 버렸다

자기에게 물어볼 거란 생각을 안 한 걸까, 갑자기 유이가하마가 머뭇머뭇 하기 시작했다

뭔가? 연애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가? 하고 싶지 않은 건가? 어느 쪽인 건가

 

「연애는, 좀 더 뭐랄까, 잘 모르는 거 아니야?

 

「어디가 좋다든가, 이래서 좋다든가 말하는 것은 어쩐지 너무 논리적이랄까

 

「깨달았을 땐 그 사람의 얼굴이 머리에서 사라지지 않는, 연애는 그런 것이라고생각할 수 있을 지도」

 

유이가하마의 입에서 나온 말은, 직구였다

소리는 스러질 것 같을 정도로 작았지만, 나는 선명하게 들었다

얼굴이 갑자기 뜨거워진다. 체온이 단번에 오르고 땀이 비오 듯이 흐른다. 시선이 헤엄치고 있는 걸 나 자신도 안다

부끄러워져 나는 고개를 돌렸다

 

「하치만? 괜찮」

 

「그런가, 그걸로 좋은 걸까」

 

후지사와는 납득 한 것처럼 수긍하고는, 인사를 하고 부실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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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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