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팬픽/黒傘 2014. 1. 24. 20:17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만약 하치만과 유미코가 교제한다면 2.5

 

이것을 2.5화로 할까 말까 하다가 올렸습니다.

파트 3는 계속 생각 중입니다..

어쨌든 러브러브 하고 있을 뿐인 하치유미입니다이번편은.

 

 

 

 최근 나는 내가 아니란 생각이 들지 않을 수가 없다

지금까지의 생활이 완전히 뒤바뀐 것이 원인이다.

 

 뭐 물론이지만 기분은 나쁘지 않다

그녀가 생긴 것만으로도 이렇게나 매일이 즐겁다고 느낄 줄은.

 

 설마 이 녀석과 사귀게 될 거라는 것은 생각하지도 않았다.

지금도 믿을 수 없다

클래스에서 제일 눈에 띄는 그룹에 있는 미우라 유미코와 사귀다니.

그리고내가 동급생 여자와 둘이서 카페에 갈 수 있다니.

 

여름방학도 끝나고 초 귀성 러쉬도 진정된 것 같다

일본 근처에서 발생하던 태풍도 온대 저기압이 된 것 같다.

그래서 일요일에 어딘가 먼 곳(고등학생이 가면 즐거운 장소)에 나가고 싶다고 유미코에게 제안 받았지만

현재 검토하는 중이다.

검토 중이지만, ,.

 

 「아-하치만」

 「그거 부끄러우니까 괜찮다고」

 「됐으니까 자!

 「··응능숙하다」

 

순순히 스푼으로 한 수저 건져진 파르페를 덥석 먹었다.

그 모습을 보고 유미코가 싱글벙글 한다.

 

 「의외로 귀여운 구석도 있잖아」

 「저기 말이다나에게만 해당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 말하는 거지만 남자가 귀엽다고 들어도 기쁘지는 않다고?

 「그래그렇지만 귀엽다고 나-아가 생각한 거니까 상관없잖아」

 「어흠그것은 그거고 어디로 갈 건데」

이대로라면 나는 부끄러워 죽을 거 같기에 화제를 돌리기로 했다.

 

 「나-아 정했어」

 「어디인데?

 「여름이라고 하면?

 

유미코의 질문 덕에 생각해 본다.

아니 생각해 버렸다 그 기억을.

 

 「내 중학생 시절의 씁쓸한 추억그리고 새콤달콤한 후회」

 「하치만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냉큼 잊어버려그래서?

 「할 수 있으면 진작 했을 거다, , 

 

내 목소리 톤이 자꾸자꾸 떨어져 간다

 

 「아정말그런 건 됐으니까여름이라고 하면 바다지?

 

그렇네요무심코 삐뚤어진 생각을 해 버렸다.

 

 「바다인가괜찮지 않을까」

 「그치결정이네」

 「잠깐 가긴 그런 곳이 아닐까바다는」

 「나-아는 유이나 히나와 자주 가는데」

 

과연 요즈음 고등학생이다존경 한다아 나도 그랬어.

 

 「그래서 시간이지만∼~

 

귀여운 수첩을 꺼내 메모하기 시작한다.

당일날은 색깔로 칠해져 있다

그 아래에는 「하치만과 데이트」 이건 또 사랑스러운 글자.

 

 안 된다얼굴이 풀어졌다.

뭐야 그건이런 나와 나가는 것이 기대되는 건가.

참아라 나참는다라고 생각하면서도 히죽 거리게 된다.

 

 「하치만,  , 어이하치만」

 「뭔데?

 「이 시간 돼?

 「아아알았다」

그 날 나는 히죽거리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나와 유미코는 버스로 바다까지 가기로 했다.

전철로 갈아타는 것보다도 버스가 싸다고 해서다.

 

 만나기 몇 분전에 간신히 도착했다.

오늘에 한해서 눈을 제 때 뜬 나에게 있어 몇 분전에 오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거기에 조금 늦게 유미코가 왔다.

 

 「안녕 하치만!

 「아아안녕,  , , 

 「왜 그래?

 「그거 귀여운데」

 

과연 유미코다패션 잡지에 나올 듯한 요즈음 코디다.

 

 「그치!

 

내가 해달라기도 하기 전에 그 자리에서 빙글’ 일 회전 한다.

 

(역주 : 분명히.. 이게 모에 시츄라고 알고 있는데;; 어째서 전 그리 알고 있을까요?)

 

 「샴푸 향기인가?

 「눈치챘어하치만도 겨우 여자에 대해 알 게 되었잖아!

 

나도 날마다 바뀌고 있으니까 

 

 「아 버스 왔다!

 「정말이네처음이아 하치만하고 멀리 가는 거」

 「그렇구나」

 

버스에 탑승할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버스는 전혀 멈추는 기색도 없이 지나친다.

 

 「뭐야 아니잖아」

 「아라―? 이상한데」

 

시각표를 확인해 보면 우리들이 탈 버스는 아직이었다.

그러자 버스가 곧바로 왔다.

시간차로 온다니예상하지도 못했다.

 

 다른 손님은 전혀 타지 않았었다.

전세 상태.

유미코를 먼저 태우고 이어 내가 탄다.

가슴을 뛰게 하는 목적지로 향한다.

 

 「아얏!

 

버스 입구 부근에 있는 계단에 부딪쳤다.

우왓굉장히 부끄럽다.

유미코는 아무래도 깨닫지 못한 것 같다.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가슴을 쓸어 내렸다.

 

 

 바다에 도착한 나와 유미코는 원래 그 자리에 있는 파라솔을 폈다.

유미코는 해변에 깔려진 매트 위에 눕고 있다.

어디를 봐야 좋을지 모르겠다.

모래 사장은 샌들 없이는 다니기 힘들 정도로 뜨거운 것 같다.

바다는 이 이상에 없을 정도로 빛나고 있다.

 

 「저기, ,!

 「····」

 「저기하치만 더워」

 「그야 덥겠지?

 

그렇지요그런데도 이런 더위는 있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계속하는 유미코

 

 「바다 왔다고식히는 방법이라면 눈앞에 있겠지」

 「모르는 구나갑작스럽게 놀면 햇볕에 그을려버리잖아!

 「아아과연 그렇구나그런 것인가」

 

햇볕에 그을린 유미코도 사랑스럽겠다고 생각하지만.

 

 「조금 전부터 어필 하고 있는데 몰라둔감?

 「기다려나도 그 정도 안다」

 「그렇다면,  , 해 주는 거야

 「그렇지만 괜찮은 건가내가 오일 발라도」

 「그게 스스로 해도 등은 닿지 않고」

확실히 그렇긴 하다가려운 곳에 손이 닿지 않는 것과 같다.

어라아닌가?

 

 「그이로서 잘 부탁해제대로 잘 해줘」

 「ㄴ,  ,  네」

 

긴장하지 말아라여기까지의 스킨쉽은 처음이지만

우선 해볼까.

 

 「히약차가워」

 

안 된다이것은 안 된다.

 

 「잠깐 손놀림이 이상한데?

 「어쩔 수가 없다고익숙하지 않으니까」

 

누가 해도 이럴 거 같은데 말이지.

그렇지만 이상한 건가내 손놀림.

 

 「야앙 ,  , 아앙 , , 

 

유미코의 목소리가 샌다.

 

 「어이그런 소리 내지 마라고」

 「그 ,  ,  ,그게 ,  아앙하치, ,만 」

 

한층 더 목소리가 샌다.

안 된다이것은좋아 빨리 끝내자.

 

 「끝났다고유미코」

 「하 ,  , 하아 ,  , 땡큐」

 

끝나고 나서 유미코는 이쪽을 보지 않는다.

나도 눈을 맞출 수가 없다.

 

 내 등에 손을 대고 유미코가 말을 걸어 왔다.

 

 「저기하치만」

 「뭡니까?

 「두근두근 했어?

 「그것은 너도 이겠지?

 

돌아봐 유미코의 얼굴을 본다.

 

 「응두근두근 했어이런 것 처음이었고」

 

내 손을 잡고눈을 치켜 뜨면서 이야기하는 유미코.

이렇게 두근거렸던 적이 언제 이후였을까?

그렇다 언젠가 플레이 했던 미연시 이후다.

마나카짱을 넘어 버렸다고 이거.

 

 

 바다에서 지금까지 살았던 이상으로 즐겼다.

눈치채면 어느덧 황혼이다.

방금 전 온 것일 텐데.

 

돌아가는 버스에도 전세 상태였다.

제일 뒷 자리에 두 명이 붙어 앉았다.

 

 소부 고등학교 근처까지 돌아온 나는 유미코를 집에 데려다 주는 중.

 

 「일전에 점심시간도 둘이서 있었는데 시간이 곧바로 지나가 버렸지」

 「그렇네」

 「오늘도 몇 시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은 거 같은데 끝났고」

 「나-아도 그래도착해 버렸어」

 

이미 유미코의 집 앞이다.

 

 「좀 더 같이 있고 싶어

 「또 어딘가 가면 괜찮지 않을까」

 「그렇네아직 여름방학이고」

 

어쩐지 당장이라도 또 어딘가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럼 유미코」

 「응 잘자」

 

문 앞까지 가던 그녀가 뭔가 생각났는지 다시 나에게로 돌아왔다.

 「잊을 뻔했어」

 「뭔가 있었나?

 

아무것도 맡아준 건 없을 것이다만.

 

 「응!

 「네?

 「정말모르는 거야잊어버린 물건」

 「그런가 그런 것인가. (이 대사 몇 번째야)

 

중요한 것을 잊고 있었다.

유미코의 입술에 나의 입술이 겹친다.

마음을 충분히 전해 본다.

 

 「편히 쉬어하치만」

 「아아편히 쉬어라유미코」

 

이 날사귀고 나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추억을 만든 이 날.

내 방에서 나는 유미코를 떠올리며 들떠 있었다.

코마치가 「기분 나빠 오빠」와 같은 눈으로 봤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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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며칠 되지도 않은 거 같은데. 어째 굉장히 오랜만에 이 시리즈 건든 거 같네요...

이번엔 설탕, 사카린이 아니라 아스파탐을 대량으로 준비했습니다.. 아닌가?

사실.. 저는.. 이게 보통이라고 생각했었기에..랄까... 그냥 보통으로 올렸는데... 모두 열렬하게 DANGER라고... 외쳐주셔서

현재 이 분 작품에 한해서 유키노 팬픽 번역을 고려 중입니다.. (유이 험담하면 바로 지우겠지만.. -_- )

[이 게시물은 Truesage님에 의해 2014-01-24 04:40:16 해외팬픽 1관에서 이동 됨]

오레가이루 팬픽/黒傘 2014. 1. 9. 22:07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만약 하치만과 유미코가 교제한다면

 

 

 잠깐 자고 있었다.

나는 주변도 신경 쓰지 않고 성대하게 깊은 잠에 빠져 있었던 것이다.

내가 이렇게 해도 불평하러 올 녀석은 아무도 없다.

자기가 한 행동에 대해 이러니 저러니 듣지 않는 것은 좋지만

이거 실은 조금 슬프다.

 「히키가야군수업 중이야자면 안돼」라고 옆에 있는 여자가 말한다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건 하늘의 별따기다.

 

 지금 금요일 마지막 수업 중이지만 너무 한가해서 조금 전부터 졸음이 덮치고 있다.

 학생의 본분은 공부다.

그러나 그 본분은 당연하게도 항상 같은 것의 반복.

나는 마음속으로 질려 있다.

 

 눈을 뜨려 노력해도 칠판에는 의미 불명의 수식만이 쓰여져 있다.

이것은 이렇게 풀면 된다며 짧게 설명하고는 곧바로 지우면 새로운 수식이 나타난다.

 

 「(모르겠다 이거··. 뭐야어딘가의 주문인가어디선가 영창 하면 뭔가 얻는 건가이제 된 건가끝날 때까지 편안히 잠이 자자(영면은 아니라고)

 

무리하게 고민해도 어쩔 수 없다.

뭔가 재미있는 꿈이라도 꾸려고 책상에 엎드리자 마자 나는 숙면했다.

 

 

 「저기하치만?

 

뭔가 소리가 들리는데. ···아아 그런가주변 녀석들이 떠들고 있는 거다.

 

 「여보세요~, 하치-일어나지 않겠어?

 

또 소리가 들린다. ··어라하치만이라니 누군가 나에게 말이라도 거는 건가?

그 보다 이 소리·· 들은 적이 있는데

 

 「잠깐 적당히 일어나」

 누군가가 나를 흔들며 깨우려 한다.

 

어쩔 수 없이 얼굴을 들어 누구인지 확인하려 했다.

그러나 깬지 얼마 안 되어서 인지 힘이 잘 들어가지 않았다.

조금 전까지 베개 대신이던 양팔은 저리고 있다.

어깨도 어쩐지 아프다.

수십 초 후에 간신히 얼굴을 들었다.

 

 「겨우 일어났어하치만」

 

 「뭐야 역시 유미코였는가」

 

 「반응이 너무 밍밍하잖아-아가 말을 걸어주었는데」

 

 「아니아직 멍하다고너가 기대할 만한 반응은 할 수 없다」

 

 「저기그런 것보다 벌써 방과후인데」

질린 얼굴로 불만스럽게 말하는 유미코

 

 「뭣이언제부터슬프다나 일어나지도 않았는데 종례가 그냥 끝나다니」

 

 「나-아가 유이하고 히나하고 꽤 이야기하는 동안 일어날까 생각했을 정도였는데전혀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몰라」

 

 「자신도 놀라고 있다여러 가지 의미로」

 

 「그런데-아 슬슬 돌아가고 싶은데오늘 함께 돌아가고 싶다고 한 건 누구더라?

 

 「미안제대로 일어났으니까됐으니 가자」

 

 나는 현재 이 요즘 여자 같은 클래스메이트 미우라 유미코와 사귀고 있다.

 

그것은 1개월 정도 전의 사건이 계기다.

 

 

 평소처럼 나는 방과후돌아가는 길이었다.

단 걷고 있었다.

그 날에 한해서 마이 자전거는 설마하는 펑크.

도보 통학을 피할 수 없었다.

 

 엎친 데 덮쳐 그 날은 히라츠카 선생님이 호출해서 나는 평소보다 귀가가 늦었었다.

황혼이 물든 거리를 자신의 다리로 걷고 있던 중에 다리를 다쳐 주저 앉아 있던 유미코를 봐 버렸던 것이다.

진행 방향이었으므로 무시할 수도 없어 않고 얘기했다.

 

 「저기,  ,  괜찮은 건가?

 

 「신경 쓰지 말아 주세요괜찮습니,  ,   히키오!?

 

히키오 라는 무슨 별명인데유이가하마 녀석이 녀석에게 뭘 어떻게 한 거야.

좀 더 좋은 별명은 없었던 건가?

지적질 하고 싶은 충동을 참고 나는 계속하기로 했다.

 

 「어떻게 봐도 괜찮은 것 같지 않다고 그것?

 

 「나-아가 괜찮다고 했으니까 괜차,  ,  ,  아얏」

 

 「보라고 아프잖아무리 하지 마라고어차피 나 한가하고 귀가도 어차피 늦었으니까」

 

 「뭐뭐 할 생각?

 

 「어깨라도 빌려 줄테니까너의 집 근처까지그대로는 돌아갈 수 없겠지?

 

그렇게 말했지만 내가 알고 있는 미우라 유미코라면 아싸인 내 의견은 듣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녀는 「응」 한마디 말하고는 내 손을 잡았다.

예상과는 달랐다.

 

그리고 서로 말없이 몇 분 정도 걸었다.

의외로 그녀의 집은 가까웠다.

집 앞에 도착해먼저 입을 연 것은 유미코였다.

 

 「너에게 도움 받았다니 의외이지만」

 

 「아싸에게 도움을 받아서 기분 나쁜가그러면 미안하구만공연한 참견해서」

 

 「그렇지 않아-아 그렇게 싫은 인간이 아니니까」

 

 「그런가그럼 됐고그럼」

 

 「잠깐 기다려」

그렇게 말하기에 나는 돌아 보았다.

 

 「고고마워」

꾸벅 숙이며 그렇게 말했다.

 

감사의 말을 듣고 나는 무심코 미소 지어 버렸다.

아아 한마디를 하며 나는 돌아갔다.

 

 

그리고그 다음날

오늘도 자고 있는데 나에게 그녀가 말을 걸었다.

 

 「저기?

 

 「응무슨 용무인가?

 

 「그 ,  ,  어제는 ,  ,  고마워」

 

 「아아 답례라든지 필요 없으니까뭔가 바라고 한 것도 아니고」

그렇게 대답하고 나서 책상에 엎드려 자려고 했다.

 

 「잠깐 기다려그렇게 말 자르는 거 그만두지 그래아직 말하고 있으니까」

 

 「뭔데?

 

 「너 말이야,  , 히키가야 친구 있는 거야?

평상시라면 히키오라고 부를 텐데 , 어째선지 제대로 히키가야라고 불렀다.

 

 「실례다 ,  ,  그야 처음에는 없었지만 ,  지금의 나는 친구 정도 ,  , (랄까 그 녀석들 친구이긴 한 건가아는 사람이라고 해야 했던가? )

봉사부 두 사람과 외형 스트라이크인 남자와 중2병인 그 녀석의 얼굴이 떠올랐다.

그렇구나적어도 중2병 녀석은 친구가 아니다.

아는 녀석으로 분류된다.

토츠카는 친구다이것은 틀림없다.

 

 「뭐 있긴 하지만 ,  ,  적은데」

 

 「흐응그럼,  , -아가 히키가야의 친구가 되어 줄게」

 

 「아아·· 뭐어어어!? (뭐야 이 전개!? )

 

 그 후로 유미코는 가끔 나에게 말을 건네고,  나도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나와 유미코의 사이는 점차 깊어져 갔다.

 

 그리고믿을 수 없게도 지금은 연인 단계까지 발전했던 것이다.

이전부터 하야마와 사이가 좋은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 녀석이 아니라 유미코는 나와 사귀고 있다

인생 모르는 것이다

 

돌아가는 길,  , 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유미코와 둘이서.

곧바로 돌아가야 했을 터인데 우리들은 이리저리 배회하고 있다.

 

 「하치만-아 저기 들르고 싶어」

유미코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눈을 돌렸다.

 

 「응어이 유미코우리들에게는 아직 빠르지 않은가!

 

 「엣 어째서?

 

 「어째서 라고 해도 ,  ,  아직 사귄 지 한 달 정도다?

 

 「하치만 뭔가 나-아하고 이야기가 다른 거 아냐-아는 저기 크레이프 가게를 말했는데」

 

 「엣 ,  ,  나는 옆 건물이라고 생각해서」

 

 「옆의건물그러니까∼~호텔 ,  , , 

유미코는 끝까지 말하기도 전에 나를 보고 펀치를 날렸다.

 

 「크헉!!

 

 「어째서 그쪽이라고 생각했어!? 영문을 모르겠어!

 

 「미안 잘못했다그렇겠지설마 유미코가 그럴 리가 없지」

 

 「말할 리가 없잖아!

 

 「알았다미안그러니까 이제 그만나도 안 그럴 테니까」

 

 「유이가 말하던 대로야하치만이 어떤 녀석인지」

 

 「유이가하마 녀석이 나를 그렇게 말한 건가」

 

 「그거 말할 수 없으니까」

 

 「에에∼신경 쓰이는구만대단히 신경 쓰여밤에 잘 수 없을 정도로 신경 쓰인다고」

 

몇 번이나 강조했다신경이 쓰이는 것을.

 

 「저기크레이프 먹고 싶지만?

무시입니까뭐 어쩔 수 없나.

 

 「예예조금 전 사과로 한턱 내면 괜찮겠지?

 

 「고마워과연 나-아의 남자친구」

 

미소 지으며 나를 보는 유미코

나는 그녀의 미소를 좋아한다

 

그리고 유미코는 주변을 조금 살피고 나서

 「자  ,  답례!

 

내 오른뺨에 유미코가 살짝 키스 했다.

 

 「엣 , , 

생각지도 않았던 터라 잠시 멍해졌다.

 

 「자,  하치만」

 

 「아아」

 

나를 부르는 그녀 곁으로 달렸다.

 

앞으로도 이런 느낌으로 유미코와 계속 사귀게 될 것이다.

 

나는 그렇게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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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黒傘님은.. 2000~4000자 쯤되는 무수히 많은 한 편을 쓰셨습니다. 데어라, 소아온, 그리고 내청춘입니다. 데어라는 쿠루미만 봤습니다.

그리고 내청춘이지만.. 이분 작품은.. 하치유키, 하치유이, 하치유미 입니다. 세가지 루트가 동등한 양입니다.

만..제가 과연 유키노를 번역하기나 할지 -_-;;; 우선 당면 목표는 하치유이와 하치유미입니다.

단지.. 고민인게.. 유이에 대해서..폭격을 해도 될까... 고민 중이라서요..

오레가이루 팬픽/ 柏木 2013. 12. 18. 21:18 by 레미0아이시스

본 번역은 柏木님의 허락을 받고 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01. 힛키와 미우라양! 1화 

 

 

 

결과 발표입니다. (작가가 한 쿨 돌린 뒤에 설문조사 했었습니다.)

 

1,  하루노씨

 

2,  에비나양

 

3,  미우라양

 

 

많은 투표감사합니다.

 

 

다만 투표를 보고

 

아아어쨌든 머리 속이라도 좋으니속편을 전부 쓰지 않는 걸까라고 생각해 버렸습니다.

 

 

힛키와 히키가야 00씨 같이 결혼 후 1화만이라도 전원 쓸까? , 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지금은 눈앞에 있는 것을 생각하자

 

그런 연유로힛키와 미우라양 속편 스타트!.

 

 

 

-미우라 유미코는 히키가야 하치만을 잘 알아유일무이한 소중한 소꿉친구이니까.

 

 

좋아하는 음료는 MAX 커피-아는 그렇게 단 건 살찌기에 별로 마시고 싶지 않아.

 

싫은 음식은 토마토-아는 보통으로 먹을 수 있는데.

 

독서를 매우 좋아한다-아는 5분만에 휴대폰 만지기 시작해.

 

애니를 좋아한다-아는 최근에는 보지 않지만.

 

집단 행동을 싫어한다-아는 별로 좋고 싫고를 의식한 적 없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아는 하치만과 둘만 있는 시간은 의외로 좋아.

 

치바 *트리비아(잡지식)를 많이 알고 있다-아는··· 어떨까?.

 

 

 

아직도 잔뜩 있어아니소꿉친구라서 만이 아니니까

 

항상 하치만은 무뚝뚝하고 완고해서 입만 열면 억지이론뿐그래도-아는 하치만이 항상 옳은말을 하는 걸 알아.

 

-아는 바보라서 난폭하니까 하치만처럼 바르다는 것이 뭔지 모르겠고.

 

하치만은 깨닫지 못했을지도 모르지만-아는 하치만의 올바른 등을 뒤쫓았어쭉 동경했던 걸지도.

 

 

그런데도어렸을 적부터 나-아는 하치만에게 폐만 끼쳤어캠프파이어 때오클라호마 믹서(オクラホマミキサ)로 하치만을 좋아하는 듯한 여자가 손을 잡으려고 하면 여자를 노려 보거나.

 

마라톤 때도 배턴을 건네 받는 여자에게 확연한 적의를 보내거나.

 

중학생 무렵에는하치만을 좋아하는 여자에게 프렛셔를 줘서떼어냈고.

 

 

지금 생각하면 몹시 아이 같이 제멋대로였구나.

 

타인의 연애 이야기는 적극적인 주제에자기 이야기는 제멋대로인 것뿐.

 

-아는-아의 이런 모습이 싫어.

 

하치만을 쫓아 들어간 소부 고등학교 입학 첫날-아는 난데없이 금발로 염색했어초 시간 걸렸지만.

 

···하치만의 취향을 생각하지 않았던 것은가슴이 시렸어.

 

 

그 날통학로에서 개를 감싼 사고가 있었지만-아는 그 때 그 자리에 없었어입학식에서 하치만을 깜짝 놀래 키고 싶어서그 생각으로 머리가 가득 차서 들뜨고 있었어.

 

 

입학식에 하치만은 오지 않았고-아는 통학로의 사고를 듣고는.

 

오한이 났고몸이 떨렸고소름이 섰던 걸 기억해그게 나-아는 알고 있는걸하치만은 상냥하다는 걸.

 

개를 감싸다 죽어버리는 가능성 까지도생각해 버렸어.

 

 

그 때-아는 이해했어-아는 하치만을 지키고 싶다고.

 

하치만의 올바름을 나-아가 지키고 싶다고.

 

···좋아하기 때문에아마누구보다도.

 

 

유이라던가유키노시타양이라던가

 

절대로 하치만만은 양보할 수 없어절대로 양보하지 않아

 

역시-아는 제멋대로이고 난폭하니까.

 

「야하치오!  일어나!

 

-아는 언제나 대로침대에 숨어있는 하치만을 찼어이렇게 매일 아침 깨우러 오는 것은사고가 원인이지만.

 

앞으로는-아가 하치만을 제대로 지킬 거야.

 

 

「으~응」

 

자는 척을 잘 하는 것도 알아.

 

그렇지만 팬티 보지마오늘은 안 돼! ,  그게 그다지··· 귀여운 게 아니니까.

 

 

「저기―, 하치만···

 

-아는 하치만의 머리맡에 앉아말을 걸었어.

 

 

「···아?

 

하치만은 자는 척을 멈추고는스멀스멀 얼굴을 내밀어서는.

 

 

「별로상관없잖아」

 

하치만의 바보털을 살짝 잡아 세우고

 

역시나 말 못해「하치만은 나-아의 것」이라고는.

 

 

「빨리··· 일어나!

 

한번 더-아는 힘껏 하치만을 찼어.

 

 

 

02. 힛키와 미우라양! 2

 

소꿉친구.

 

그것은 남자라면 한 번은 망상 하지 않을 수 없는 여자아이에 대한 속성이다.

 

좋아하는 그 아이가 아침 일찍매일 깨우러 와 준다니··· 그거 참을 수 없다고!.

 

그렇지만··· 짹짹 새씨가 울고 계시는 아침.

 

「하치오!  일어나!

 

라며 차이면서 일어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한다이불 가드가 없었다면 죽었다···.

 

「벌써 코마치가 아침밥 다 했데

 

이 화려한 금발 세로 롤은 미우라 유미코소꿉친구. soggubchingu이다글자를 멋지게 하면 어쩐지 멋··· 있지 않다.

 

그 미우라의 목소리에 나는 살짝 얼굴을 내밀었다.

 

언제부터 였을까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맡는 냄새가 향수 냄새가 된 것은너무 뿌린 거겠지.

 

덧붙여서 향수는 허리나 허벅지 안쪽에 뿌리면 효과적인 것 같다.

 

「네일어나 일어나라고」

 

미우라는 뇌 내에서 트리비아를 선 보이던 내 뺨을 잡아 잡아당겼다.

 

「아흐아 아흐···

 

잠깐아파 아파 아프다고그것 보다 손톱이손톱이 박힌다고!.

 

「자내려가자」

 

「하아···」

 

솔직히 나는 이 녀석을 모르겠다목덜미에 키스 마크 라던가··· 키스 당한 거라던가.

 

무엇을 하고 싶은 거야? ,  이 소꿉친구님은.

 

나는 일학년 때 그 사고 이후미우라에게 일찍 일으켜지는 것과 도보 통학을 강요 당했다.

 

어째서 옥염의 여왕과 내가 같이 걸어야 하는데그렇다고는 해도 내가 억지로 거리를 벌려 걷고 있기에그렇게는 안 된다.

 

미우라도 어쨌든 지간에 그것은 허용 해주었다소문 나면 곤란하다미우라가 신경 쓰지 않더라도 내가 신경 쓴다고.

 

일 년 이상내가 통학할 때마다 항상 미우라 유미코가 있다어느 새인지 그 뒷모습을 보는 것이 보통 광경이 되었다.

 

통학로는 소부고를 포함해 다른 학교 학생들도 통학하고 있다아니뭐 그거야 통학로 이니까.

 

그래도다른 학교에도 미우라 만큼 예쁜 여자는 없다역시 유키노시타 정도다미우라와 아름다움으로 싸울 수 있는 사람은가슴으로는 미우라가 이기고 있으니우선 미우라에게 1포인트다.

 

그런 아무래도 좋은 일을 생각하면서 교문에 들어가면승강구에.

 

「힛키!  안녕!」

 

미우라 그룹 중 한 명유이가하마 유이가 말을 걸어 온다나의 어깨에 툭하고 손을 댄다.

 

「아아아···

 

어째서 언제나 이렇게 가깝냐고이 녀석은모르겠다고정말.

 

「유이빨리 가자」

 

신발을 갈아 신은 미우라의 목소리가 유이가하마를 제지한다.

 

「아응」

 

그다지 미우라의 목소리에는 공격성은 없었지만어쩐지 가시가 있던 것 같던데··· 기분 탓인가.

 

「저기힛키와 유미코는 어쩐지 항상 같은 타이밍에 등교하지 않아?」 

 

「아··· 우연이겠지?

 

어째서 나는 동요 하는 거냐?.

 

「아···」라니 뭐냐고기분 나쁘구만.

 

「그런가그렇네힛키와 유미코에게 접점은 하나도 없으니까」

 

어이뭐냐 그 말은심하지 않아? ,  유이가하마양.

 

확실히 소꿉친구 라는 거 말고는 미우라와 접점 같은 건 하나도 없겠지만.

 

「그럼!  힛키!

 

「아아···」

 

유이가하마는 그대로 미우라의 뒤를 쫓아 갔다.

 

 

···나와 미우라 유미코는 유치원 때부터 알던 사이다.

 

이웃간 교류가 희박한 요즈음인데도우리 집과 미우라네는 상당히 사이가 좋다아마 미우라가 우리 집에 자주 눌러 앉았기 때문이겠지.

 

그렇다고 해서소꿉친구이긴 해도그 편의점에서 돌아가던 길에 그 키스는.

 

···아니됐다

 

 

03. 힛키와 미우라양! 3

 

당연하지만 교실에서는 나와 미우라는 타인처럼 행동하고 있다그렇다고나 할까 우선 연관될 기회가 없기에 타인처럼 행동한다느니 할 것도 없지만.

 

 

미우라 자리를 중심으로그 주위를 미우라 그룹과 하야마 그룹의 상위 카스트진이 둘러싼다시시한 이야기가 교실 내에서 오늘도 울려 퍼진다.

 

어떻게 저런 바보 같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거야?. 모르겠다.

 

 

「어라유미코네일은?

 

유이가하마가 미우라에게 물었다.

 

「아오늘은 귀찮아서 안 했어

 

미우라는 휴대폰을 삑삑거리며 적당하게 대답했다.

 

「드무네∼」

 

드물게 보통 반응을 하는 에비나양아니저게 보통 반응이지만.

 

「유미코가 네일을 잊어 버리다니드문데」

 

하야마가 에비나양과 같은 걸 말했다두 번이나 말할 만큼 중요한 일인가?.

 

「그래?

 

「늦잠이라도 잔 거야? ,  유미코~

 

토베가 놀라울 정도로 돌직구를 날렸다나는 소꿉친구라지만 상위 카스트진은 어떻게 저렇게 보통으로 미우라와 이야기할 수 있는 거냐보통 무섭잖아.

 

「나-아는 기본적으로 빨리 자고 빨리 일어나」

 

아아그 탓으로 내 생활 습관은 교정 당하는 중이다민폐다.

 

「뭐가끔 씩은 보통 손톱도 괜찮을까~해서」

 

미우라가 살색의 아름다운 손톱을 바라보면서 중얼거렸다.

 

 

···손톱에 뭘 붙이거나 색칠 하는 게 재미 있는 걸까?.

 

모르겠다빗치의 감성은.

 

기본적으로 부활이 있기에 집에 갈 때는 혼자다.

 

애초에 이것이 보통이다솔로 플레이어이니까. SAO라면 유니크 스킬 「아싸」가 생겨 항시 스텔스 상태로 최하층까지 갈 수 있는 레벨.

 

 

나는 문을 열고집으로 들어 간다.

 

「왔다∼」

 

다녀왔다고 확실하게 말할 이유도 없으니적당히 말한다.

 

「어서 와

 

「어서 와

 

···응?. 한 사람 더 누가 있는 건가?. 아니어쩐지 알겠지만옛날부터 우리 집에 종종 와서는 내 아이스 크림이나 간식을 마음대로 먹거니 하고.

 

중학생 무렵에는 에로책이 강탈되어 다음날 쓰레기장에 무참하게 폐기되었다.

 

그런 난체 인 여왕님이 들어 오셨다.

 

 

거실 문을 연다.

 

「미우라양~

 

반드시 소파에서 코마치의 수준 낮은 잡지를 읽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라?

 

소파에는 아무도 없고부엌에 누군가 있는 거 같다.

 

 

「오빠뭐하는 거야?

 

코마치가 에이프런 차림으로 서 있는 것은 평소의 광경단지 하나 다른 것은···.

 

「하치오빨리 갈아입고 오는 게 어때?

 

무성한 금발을 묶은 에이프런 차림의 미우라가 우리 집 부엌에 서 있었다.

 

···아름다운 목덜미에 눈이 가 버린다.

 

「아아아···

 

나는 거실에서 나가자기 방으로 가기 위해 계단에 올랐다.

 

 

 

···어라∼?,  유미코 저렇게 귀여웠나?.

 

 

 

04. 힛키와 미우라양! 4

 

당연한 일이지만사람에게는 적성이 있다그것은 신이 사람에게 준 평등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신의 기준은 조금 이상하다.

 

아마 신도 직장 스트레스나 상사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는 것이 아닐까뭐야 그건 슬프다고.

 

그렇다고 해서 신은 우리들하고 같지 않았으면 하는데.

 

예를 들어 릴레이 연습 때 스톱 시계 멈추기를 미스하면 반사 신경이 없는 것에 대해 신을 원망했다그리고 그런 역할을 떠 맡긴 이세하라의 할멈도 원망했다.

 

 

즉··· 누구도 서투른 건 있으니까나는 부엌에서 뭔가 만들고 있는 에이프런 차림의 미우라와 코마치를 바라보면서 그렇게 생각했다.

 

「아유미코 언니물 너무 넣었어요!

 

「하아적당해도 되잖아」

 

「제대로 계량 컵으로 재어 주세요」

 

「헤~

 

코마치가 유니크 스킬 「시누이」를 발동했다아니 그런 거창한 건 아니지만그 미우라가 순순히 따르고 있다.

 

아무튼 나와 미우라가 소꿉친구인 동시에미우라와 코마치도 소꿉친구이니까코마치는 미우라를 진짜 언니처럼 생각하고 있다이렇게 보고 있자면 자매간 대화이고.

 

···그렇다고 해야 할지미우라 그다지 요리 못하는 거 같다만외형 대로 말이지전에 야끼소바 만들어 주었지만 물을 너무 넣었었고.

 

유이가하마도 그렇지만 계량은 중요하다고요리가 서투른 녀석은 기본적으로 계량을 하지 않는다눈대중만큼 믿을 수 없는 것도 없겠지.

 

 

···몇 분 후.

 

「다 됐어!스튜」

 

코마치의 기운 넘치는 목소리 들려 왔다.

 

「스튜였는가···」

 

어이 어이물 초 중요했잖아···.

 

「후우괜찮아 오빠··· 제대로 다시 만들었으니까」

 

에이프런을 벗으면서코마치가 완전히 지친 소리로 말했다정말로 지쳤구나 이 녀석.

 

 

나는 부엌 앞 테이블 자리 중오른쪽 아래 자리에 앉는다.

 

「나-평상시 요리라던가 하지 않아」

 

스튜와 숟가락을 내 앞에 두고미우라는 에이프런을 벗고내 옆에 앉았다.

 

「알고 있다」

 

일부러 코마치가 다시 만들 레벨이니까 알 거 같다.

 

「···먹어」

 

「알고 있다고」

 

스푼으로 스튜를 건져 올린다.

 

「···그런데당근 두꺼운데」

 

지적질은 늦었지만 당근 두께가 5센티미터 정도 스튜에 있었다.

 

「세세한 건 신경 쓰지마!

 

「세세하지 게 아니겠지··· 너무 두껍다고」

 

과연 나라도 이 당근님은 그렇잖아?.

 

「후우··· 손이 많은 가는 연상을 만났어코마치」

 

코마치는 머리를 싸매고어쩐지 나직히 중얼거렸다.

 

 

입으로 옮긴 스튜 맛 자체는그런 대로였다.

 

「저기하치오···

 

「아?

 

턱을 괴면서 미우라가 말을 건네 왔다.

 

「일요일··· 어딘가 가지 않을래?

 

 

 

05. 힛키와 미우라양! 5

 

 

일요일이라는 것은.

 

토요일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휴일이다늘어지고 싶은 것이다사자에씨(サザエさん보면 우울해지지만.

 

그러나 나는 치바 고등학생이 자주 데이트 장소로 사용할 것 같은현내 최대의 레저스포츠미나미후나바시의 라라포트로 향할 예정이다.

 

아니억지로 끌려 갈 예정그 일요일에는 신은 없다고 이해한 끔찍한 예정 때문에나는 역 앞에서 멍하니 있었다.

 

누구에게?  물론···.

 

 

「하치오~

 

터벅터벅 발소리와 나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그 목소리가 들리는 쪽을 본다.

 

아무튼 알고 있겠지만소부 고등학교 남녀 누구나가 두려워하고 부들부들 떠는 염옥의 여왕 미우라 유미코양이다덧붙여서 소꿉친구인 것은 비밀.그렇다고나 할까 말할 정도의 일도 아니고.

 

등이 탁 열린 미니스커트 원피스를 입었고굽이 높은 뮬이 내 다리를 밟을 것 같아 무섭다.

 

「가자

 

「아아···」

 

나의 옆에 잠깐 서다가 곧바로 개찰구로 향했다.

 

기다렸어같은 한마디도 없다.  과연 미우라다그 보다 라라포트엔 왜 가는 건데일요일이어서차내는 꽤 혼잡했다손잡이 잡기도 힘들다.

 

내가 옛날부터 혼잡한 걸 싫다는 걸 이 녀석 알고 있겠지그 탓에 불꽃 놀이 가다가 둘이서 미아가 된 적도 있고.

 

「하치오라라포트에서 무엇인가 사고 싶은 것 있어?

 

「···아마 없는데」

 

「아무것도?

 

「나 지금돈 없어」

 

최근 오래간만에 디지몬 게임 하고 싶어서 북오프에서 사버렸다그리고 참고서도 샀다.

 

그렇게 말하고나는 작게 한숨을 쉬었다별로 나는 거절할 수 없기 때문에 왔을 뿐이고.

 

「아 그래」

 

미우라가 적당하게 대답했다뭐라고 말했으면 했는데정말이지.

 

나와 미우라가 말하고 있자면 리얼충 같은 촐랑촐랑한 중학생 여자 세 명이 진귀한 것을 보는 눈으로 나를 본다.

 

남루한 나와 화려한 미우라는 어울리지 않아정말로 말이지너무 어울리지 않아서 저울이 망가진다고.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는 동안에 미나미후나바시에 도착했다···.

 

미나미후나바시 역에 도착하고조금 걷다가육교를 건너고 쇼핑 몰에 들어간다.

 

구내의 안내판은 무시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어딘가로 향한다.

 

유이가하마나 에비나양 자주 와서 그런가나는 통학로 다닐 때처럼 미우라의 등을 바라보면서 뒤를 걷고 있는데주위가 나를 이상한 눈으로 보고 있다.

 

아차어느 새인지 전에 유키노시타와 왔을 때 히키가야 배리어를 치던 에어리어에 와버렸다위험한그 점원의 피지컬은 벌써 트라우마야.

 

그러자 미우라가 갑자기 멈춰 서서는뒤꿈치를 돌리며나를 강한 눈빛으로 본다.

 

「뭐야···?」

 

가까이 온 미우라가 억지로 나의 팔을 잡았다.

 

「하치오팔짱이야」

 

내 대답을 듣지도 않고마음대로 팔짱 꼈다.

 

「···미안」

 

이 녀석 나름대로 나를 신경 쓴 건가··.

 

「좋아별로」

 

미우라의 좋은 모양의 가슴이 조금 닿았다뮬 탓인지 키도 약간 미우라가 크다시간이 이상하게 흐르는 거 같다.

 

그러고 보니··· 옛날의 미우라는 어떤 느낌이었더라?

 

「하치오-아가」

 

「응?

 

미우라가 어떤 가게를 가리켰다확실하게 남성 의류 매장이었다.

 

「하치오를 코디네이트 할게」

 

「아?

 

가게에 들어간 뒤로는 엉망이었다.

 

도저히 알 수도 없는 감지 않는 머플러나 모자 주제에 깊이 쓸 수 없는 모자를 쓰거나게다가 그 머플러나 모자 꽤 비싸던데의미를 모르겠다.

 

리얼충이 되기 위해는 돈이 필요하구만바보다리얼충.

 

마치 옷 갈아 입히는 인형 같았다.

 

미우라가 마음대로 나의 옷을 샀고가게를 나왔을 때에는 이미 1시간 지나 있었다.

 

「하아···」

 

여자가 사준다니나의 주의를 무시했어이 여왕님아니이야기한 기억도 없지만.

 

「이제 돌아가자하치오」

 

「니 쇼핑은?

 

「벌써 끝났어」

 

잘 모르겠지만··· 이 녀석의 목적은 나에게 옷을 사 주는 것인 듯 하다여고생의 지갑은 잘 모르겠지만 말이지화장품이라던가 소모품이나 살 것이 많은 주제에.

 

나에게어째서 이렇게 비싼 옷 사주는 거냐이 녀석.

 

「가자하치오」

 

「아아··· 알았어」

 

나와 미우라는 다시 팔짱 꼈다이번은 좀 더 꽉그렇게 해서 우리들은 돌아간다.

 

 

전철에서 자 버릴 정도로그 정도로지금의 나는 눈꺼풀이 무거웠다.

 

이런.

 

미우라의 어깨로 자는 망상을··· 일순간 해 버렸다뺨에 전해지는 원피스 너머의 체온 같은 건 어떻게든 됐잖아나 바보.

 

 

 

06. 힛키와 미우라양! 6

 

어이눈 깜짝할 사이에 일주일이 지났어무슨 일이냐고···.

 

뭐냐이건사자에상 亜空?.

 

세계의 물리 법칙이 통용되지 않는 거냐나미히라씨의 정수리에 있는 털이 검에 된다든가?. 뭐야 그건 멋있구만.

 

위험하다어쨌든 좋다.

 

 

그런 연유로 일요일나는 아울렛으로 향하고 있다.

 

10분 정도 버스에서 흔들리며카이힌마쿠하리로 향한다.

 

시간 때우기와 기분 전환을 위해서는큰 서점이 있는 장소가 적당하다.

 

나는 지난 주 일요일에 미우라가 사준 검정색의 특이한 자켓을 입고 있다그렇다고나 할까 이것을 시원스럽게 사버리는 미우라 누님의 배포에도 놀랐다만.

 

쓸데없이 비싼 자켓에 의지하지 않으면 리얼충이 될 수 없는 녀석은 리얼충이 아닌 것이겠지.

 

리얼충인 것은 자켓뿐이다.

 

내가 좋은 예로 완전히 쟈켓이 날 입고 있다이제 자켓이 말하기만 하면 된다···.

 

「풋뭐야너 초 나에게 입혔잖아 (CV : 세키 토시히코)

 

어째서 CV가 크루제냐고··· 혹은 모모타로스.

 

아니그러나사내아이는 자라더라도 로보트나 가면 라이더를 정말 좋아한다.

 

가면 라이더는 초등학교 5학년이나 6 학년 정도에 한 번 졸업하고 고등학생 즈음에 또 처음 봤다.

 

아니그것은 나와 자이모쿠자 케이스지만···. 남자 친구가 없어서 샘플이 없다.

 

토츠카토츠카는 아마 남자로 포함되지 않는다! (단호).

 

덧붙여서 내가 좋아하는 것은 류우키가면 라이더끼리 배틀로얄.

 

마구 날카로워져서 당시 아이들을 두고 가는 느낌을 좋아한다.

 

가가가 문고에도 통하는 것이 있다이 쪽은 큰 아이들을 두고 가는 만큼 마구 날카로워지고 있다. SBR 같은 것이 좋은 예.

 

아무튼 교실에서는 내가 「이 몸! 등장」해도 도펀트을 보는 듯한 눈으로 본다나는 괴인인가···.

 

B의 가이아메모리 팔에 삽입할거라고? B는 「아싸*(ぼっち)」의 B.

 

(역주 : 괴인 도펀트는 가이아메모리를 삽입해 괴인이 되고 그 변하는 괴인이름 영문 첫글자가 가이아메모리에 적혀있다고 합니다. 지적은 질풍신뢰의슈님이 해주셨습니다.

이몸 등장! 은 가면라이더 덴오 패러디라고 합니다. 지적은 엔테라스님이 해주셨습니다.

 아싸는 일어로 봇찌 -> B로 시작합니다.)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는 동안에 아울렛 내 서점에 들어갔다.

 

전개 빠른데···

 

따로 뭘 살 예정도 없고잠깐 이리저리 다니다가 돌아갈까.

 

들어가 오른쪽 코믹스 코너그 안쪽 라이트 노벨 코너통로 멀리에 소설이 있다거기에···.

 

「···」

 

청초함이 두드러지는 하얀 롱 스커트 원피스에 레깅스손목시계나 가방 등의 소품류를 단정하게 착용하고 있다.

 

유키노시타 유키노가 책을 찾고 있었다서로 소리도 내지 않고눈을 맞추기를 1.

 

「하아···」

 

한숨을 쉬고는터벅터벅 서점 밖으로 나가버렸다.

 

아무튼··· MU☆SHI! 인가 묵살보다는 나은 건가하하그래도 한숨은 필요 없겠지어이.

 

나는 잡지를 서서 읽거나 해서, 10분 가깝게 시간을 때우다 적당한 책을 구입하고는서점을 나왔다휴대용 봉투에는 책 1권과 전단지뿐이라 가볍다.

 

「응?

 

「안녕히키가야군」

 

어째선지 조금 전 서점에서 딱 만난 유키노시타가 서점의 밖에서 서 있었다방금 전 얼굴 마주보며 한숨 쉬던 주제에 인사했다.

 

「아까 나 보고 한숨 쉰 주제에···

 

「미안해왠지 우울해져서」

 

「어째서 우울해지는 건가···

 

사람의 얼굴 보고 우울해지다니 심하지 않냐고이 여자.

 

「당신은 무엇을 하러 왔어?

 

「시간 때우기아니 기분 전환」

 

「그래나와 같구나」

 

「너도 인가」

 

이거 의외이구만효율적으로 공부할 거 같은데.

 

「계속 앉아 공부하고 있을 수도 없을 것이다만나라도 신체를 움직이거나 기분 전환하는 건 필요해」

 

「뭐그렇구나」

 

그런 것을 이야기하면서나와 유키노시타는 아울렛에서 나갔다상쾌한 바닷바람을 맞이했다.

 

나는 휴대용 봉투를 휘릭휘릭 하면서 유키노시타와 버스정류장을 향해 걷고 있다물론 두 명 모두 말하지 않는다.

 

고층빌딩이 늘어선 이 근처는 미묘하게 바람이 강하다단지 미묘한 풍력 때문에 스커트를 넘길 수 있는 러브 코미디 트랩은 있을 수 없다.

 

「히키가야군」

 

유키노시타가 나를 불렀다.

 

「응?

 

혼잡한 가운데도 무서울 정도로 존재감이 있는 목소리라고 재차 생각했다.

 

「당신그 자켓···

 

미우라가 사 준 자켓을 곁눈질로 보고 있다확실히 피코()에서 패션 체크되고 있다.

 

「어울리지 않아」

 

「알고 있다」

 

아무래도 엄청난 레벨로 어울리지 않은 것 같다···. 과연 아프다고?

 

「아라저건···

 

유키노시타가 뭔가 찾고 가리킨 곳에는 미우라 유미코와 에비나양과 하야마와 토베의 그룹이 걷고 있었다유이가하마는 왠지 부재.

 

「큭」

 

「나도 만나고 싶지 않았어···

 

나는 그조금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만.

 

···인생이란 건 곤란하다.

 

발견되기를 원하지 않는 시점에서 발견되었다.

 

유키노시타가 미우라와 하야마의 그룹을 가리켰을 때에는이미 미우라와 눈이 맞아 버렸다.

 

3초 후에는 미우라의 눈은 위험할 정도로나와 유키노시타를 찌릿 노려 보고 있었다.

 

뭐야 이건하치만은 모르겠다고···.

 

 

 

07. 힛키와 미우라양! 7

 

나에게 연애의 수라장 따위는 일어나지 않는다그러니까 이것은 다른 타입의 수라장이다.

 

물과 기름은 어울리지 않는다아니아닌가.

 

심플하게 유키노시타 유키노와 미우라 유미코는 역시 궁합이 굉장히 나쁘다지금까지 몇 번이나 조마조마 했던가.

 

보라고지금도제법 거리 있는데도 대단한 적대심···.

 

 

「히키가야군어떻게 할까?

 

유키노시타여기서 도망치면 자의식 과잉 같은데다가 쓸데없는 오해를 할 거 같다.

 

「그다지 도망칠 필요는 없겠지」

 

둘이서 작은 소리로 회의 하고 있는데미우라가 이쪽으로 빠른 걸음으로 다가 온다뮬로 그렇게걷지마위험하잖아.

 

「왠지 이상하네···

 

유키노시타도 지나친 미우라의 박력에 위화감을 느낀 것 같다.

 

그리고 에비나양과 하야마가 「잠깐유미코···?」라는 듯한 행동을 했다.

 

그리고 미우라가 유키노시타 앞에 섰다.

 

「유키노시타양데이트?

 

「아니야같이 돌아가고 있었을 뿐」

 

유키노시타는 평소처럼 가벼운 시비조로 돌려주었다불에 기름이다그것. Let's ~~!.

 

「후~응」

 

팔짱을 끼면서 나를 노려보았다아니내가 뭘 어쨌는데.

 

「당신은 무슨 일이야당신이 말을 걸다니 어떤 바람이 분 걸까?

 

「하아별로 아무것도 아니야」

 

「나와 친구라도 되고 싶은 것인지 생각했어」

 

「의미 모르겠는데」

 

잠깐유키노시타양!. 또 불에 기름을! *플랑베라도 할 생각?. 어라 기름이 아니라 술인가.

 

(역주 : 플랑베는 고기 요리 등을 조리하면서 브랜디·럼 등을 뿌려 불을 붙여 알코올분을 태우는 일그 요리.)

 

「뭐 좋아히키가야군 가도록 하자」

 

「아직 이야기 끝나지 않았는데」

 

뮬이 불쾌한 것처럼 터벅터벅 지면을 쳤다.

 

「무슨 이야기일까정말이지 전해지지 않았다만」

 

「우∼···」 

 

미우라가 얼굴을 찡그리며 신음소리를 낸다그녀는 뭔가 말을 짜내고 있다유키노시타는 미우라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

 

「저기 저기 히키타니군」

 

「응?

 

청초계 부녀자 에비나양이 어느 새 내 옆에 서 있었다.

 

유키노시타와 같은 겉보기엔 청초한 흰색 롱 스커트 원피스내용은 썩었지만.

 

「너 재빠르다··· 조금 전까지 하야마와 있었잖아」

 

「훗그건 잔상이다」

 

「뭐···라고···

 

유키노시타와 미우라가 신경이 곤두세우며 대치하는 그 옆에서 나와 에비나양은 장난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무엇인가··· 이상하지 않아?

 

에비나양이 미우라와 유키노시타의 분노의 *온도차를 알아차린 것 같다아무리 그래도 미우라가 의미도 없이 날카로운 것 같지만.

 

(역주 : 뜻으로는 분노의 방향이 다르다라서 분노의 백터가 다른 걸 알아차렸다정도의 의미입니다.)

 

「그렇구나···」

 

아무튼 의미는 있겠지만나는 미우라가 사 준 자켓을 입고 온 것을 후회했다.

 

「유키노시타양도 유미코도 여기는다른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니까」

 

하야마가 두 명의 사이에 끼면서자리를 정리했다그러나지금의 미우라는 하야마로는 멈출 수 없다.

 

「대체로 봉사부가 뭐라고」

 

겨우 말을 짜낸 미우라였지만왠지 봉사부 이야기가 되었다.

 

「유이가 봉사부 들어가서 별로 마음 쓰지 않게 된 것은 감사하지만테니스 때나 캠프 때도 그렇고」

 

뮬이 더욱 불쾌한 것 같이 타박 타박 타박 타박음을 울린다.

 

「너과 하치오는 뭐야어떤 관계야?

 

어이 어이···. 어째서 이 흐름에서 나와 유키노시타의 이야기가 된 거냐.

 

다른 사람이 보면 논점 일탈이라던가 논점이 없는 것 같은 것이지만미우라가 마음대로 날카로워 진 것뿐이고.

 

그러나미우라와 나에게 있어서는···.

 

「단순한 부장과 부원거의 타인이야」

 

「···그렇다면」

 

미우라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고눈에는 눈물이 고여 있었다.

 

「그렇다면 하치만에게 접근하지마!. 이」

 

「유미코」

 

나는 미우라의 입을 막았다이럴 때는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멈추지 않으니까,  유미코는.

 

「···하치만?. 유미코?

 

에비나양이 머리를 갸웃거렸다이런약점 잡혔다.

 

「ㅎ아치만」

 

미우라가 무기력하게 내 손을 치웠다.

 

「이제 몰라···

 

미우라는 터벅터벅 어디론가 걸어 갔다하야마와 토베는 그것을 뒤쫓는다.

 

「후~그러한 건가」

 

아무래도 에비나양은 눈치 챈 거 같다안경을 고쳐 쓰고미우라를 뒤쫓는다.

 

「하아···」

 

「히키가야군무슨 일?

 

「듣고 싶다면 내일로 해 줘···

 

「그래」

 

 

최악이다···.

 

그라돈(グラドン)색과 가이오가(カイオ)색이 섞인 해질녘색의 예가 이해하기 어려운데.

 

그 경계선을 파악하려면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 같구나.

 

나는 서점에서 산 책을 거실 소파에 누우면서 읽고 있었다. 

 

「오빠유미코 언니에게 잡지 돌려줄 수 있어?」

 

어딘가에서 코마치의 목소리가 들린다.

 

「무리~

 

「이지요∼」

 

포기하는 타이밍이 예술이다어디의 천재 도박사야과연 내 여동생.

 

여동생이 도박으로 벌어 나에게 투자해 주었으면 한다초고전적 사기다이것.

 

미우라 어째선지···. 화내고 있고.

 

「엣취!

 

감기 같을지도···.

 

 

 

08. 힛키와 미우라양! 8

 

다음날.

 

아침에 일어 나면 몸이 무거운 데다가 나른하다초점이 흐릿하고콧물이 멈추지 않는다목이 아프다.

 

확실히 감기 같긴 했다··· 어제.

 

재면 38℃, 학교는 쉬었다얌전히 파브론을 마시고냉기시트를 붙이고 침대에서 잔다.

 

아무래도오늘 미우라는 깨우러 오지 않은 것 같다곤란한 것이 나는 그 차여서 깨는 것이 습관 되었다.

 

어제미우라에게는 「이제 몰라」라고 들었고.

 

뭐가 이제 모르는 건데··· 의미 모르겠다고녀석이 싸움하다가 도망갈 때의 말투구만.

 

의외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옛날에는 나와 미우라도 싸우긴 했다고격투로는 나의 전패이지만말싸움이라면 대체로 내가 이긴다.

 

나도 옛날에는 조금은 언령으로 공격했다고유키노시타는 지금도 언령으로 마구 론파시키고 있지만.

 

그렇지만대체로 다음날에는 아무것도 아닌듯한 얼굴로 집에 들어 오곤 했다실제 별 거 아닌 싸움이었고.

 

싸움 다음 날에 내 아이스크림이 없어졌다면 거의 미우라빌어먹을그 때의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이제 돌아오지 않는다···.

 

 

우선오랜만의 병가를 만끽할까역시 공부는 하고 싶지 않다.

 

우선, *이런 휴일에 보는 웃어도 좋아(っていいとも)’ !  5 할 정도 더 재미있다다음으로 평안하세요(ごきげんよう)도 재미있다.

 

(역주 : 비슷한 구절이 사가미 팬픽 중에 있습니다. )

 

꾀병이야 재미있겠지만이번에는 진짜로 컨디션 나쁘기에웃으면 기침이 폭발한다.

 

「하하핫콜록콜록콜록」같은 느낌으로.

 

다음은 오랜만에 옛날에 읽던 책이나 라이트 노벨을 다시 읽는다. *몇 권 나중에 말리자.

 

다음은 정리하면서 만화를 다시 읽는다. *다음에 말리자.

 

(역주 : 원문은 虫干し 곰팡이 등을 방지하기 위해 햇볕에 쬐거나 바람에 말린다.

 

말리는 거 뿐이냐어이뭐냐고 이 휴일먼지가 춤추기만 하니 이제 멈출까.

 

시경에는 파브론이 효과가 있어서 인지왠지 졸리기 시작했다.

 

다시 한번 자자일어날 무렵에는 열도 내릴 것이다···.

 

눈을 뜨면부드러운 감촉이 나의 얼굴을 감싸고 있다뭐야 이건?.

 

매끈매끈한 피부였다분명하게 피부따뜻한 체온에 또 졸아 버릴 정도로 기분 좋다.

 

「하치오일어났어?

 

위를 올려다 보면, 10년 이상 보았기에 익숙한 미우라의 얼굴이 있다평소 같이 확실히 메이크되어 있고 금발은 잘 정돈되어 있다.

 

그렇다고나 할까나는 왠지 침대 위에 멋대로 있는 미우라의 가랑이 사이에 끼어 있었다그리고 약간은 짧은 스커트 안으로 들어갈 것 같다.

 

「어째서··· 이렇게?

 

「아니 그게무릎 베개하고 있는데 저절로」

 

그전에 어째서 무릎 베개 하고 있는 거냐이 녀석.

 

「보여질 거라고··· 속옷」

 

나는 이불로 얼굴을 숨겨스스로 시야를 차지했다러브 코미디 트랩에는 걸리지 않는다!.

 

「하아별로 신경 쓰지 않아오히려 보여 주었으면 할 정도이고」

 

「뭐야 그건」

 

아니정말 안 된다고옛날에는 같이 목욕했다고 해도옛날은 옛날이니까.

 

「지금 젖혔는데보지 않는 거야?

 

「···」

 

「오늘은 사랑스러운 속옷이니까 봐도 괜찮은데?

 

「···」

 

나는 보지도 듣지도 못한다 자세로 이불 안에서 농성 했다현재 머리카락 이외는 가짜 힛키.

 

「쳇」

 

잠깐꽤 위험하게 혀를 차는 소리가 들렸어권총 트리거가 당겨진 거겠지지금.

 

나도 알고 있다고이 자세가 미우라에게는 역효과라는 것 정도는.

 

이 녀석은 분명하게 하지 않는 태도를 싫어한다고나 할까거북하다고나 할까아마 그렇게 된 것은

내 탓이겠지만.

 

이대로라면 그 날카로운 각선미에 스톰핑되어 벌집이 될지도 모른다···.

 

「하치오-아 이제부터 교복 벗을 텐데 괜찮은 거지?

 

「···갈아입는 건가?

 

일단 집에 돌아가서갈아 입을 것을 가지고 오는 것일까?. 우선 물어 보자왠지 싫은 예감이 들지만.

 

「갈아입을 걸 가지고 온다니 의미가 없잖아벗고 싶으니까 벗을 거야」

 

어떤 이유야의미 불명이니까그거!.

 

라고 생각하는 동안에 이불 위에서 아마 양말스커트 등의 의복이 바스락 벗어 던져 진다.

 

이불 위로도 어떤 것이 속옷인지 블라우스인지 블레이저 코트인지 무게로 판단할 수 있다.

 

「저기하치오」

 

아마 이제 벗을 것도 없어진 미우라가 침대 위로 이동해서는앉았다.

 

나는 몸이 굳어졌다수 센티 가까이알몸인 미우라가 있다.

 

「나-옛날에는 남자 같았다고 생각해?

 

「···어떨까?

 

나는 애매한 대답을 했다미우라가 가장 싫어하는.

 

실제로는 옛날부터 강한 여자였다고 생각하는지만.

 

「나-아는 유키노시타양과 달리 머리가 나빠서 소부고등학교도 꽤 아슬했고외형에만 신경 쓰지않아서 공부하지 않았고」

 

뭘 말하고 싶은 거야이 녀석으로서는··· 분명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나-아는 어느 새 여자야그렇다고 할까그것 밖에 무기가 없어」

 

미우라가 처음으로 자학적인 말을 했다이런 것은 처음이다오늘은 창()이 떨어지겠어.

 

「그 뿐만 아니라 꿈이라던가 목표도 없고진로도 정하지 않았고」

 

···답지 않은데자학적인 유미코는.

 

「이대로 졸업 하면 어떻게 할까 해서∼. 혹시 풍속 이라던지 AV라던지」

 

나는 이불에서 손을 꺼내고 있었다손은 말하지 않고 움직인다.

 

「하치오?

 

「별로초조할 필요 없어」

 

그것만이다정말로아직 시간은 있고미우라 답지 않아서 미칠 거 같다.

 

「하치만··· 나-아 좋아해?

 

「···」

 

미우라의 목소리는 단순한 그 나이다운 소녀의 목소리였다고 생각한다이제 얼버무리는 것이 무리일 만큼 분명하게 들렸다.

 

「하아하치만 정말로 너무하네이 나-아가 알몸으로 고백 하고 있는데 침묵?

 

미우라가 억지로 이불 안으로 침입하려고 한다.

 

「윽!

 

「대답은 예스노우!

 

그렇다면정직하게 자백할 수 밖에 없겠지···.

 

「예스···」

 

몇 초 침묵실제로 나는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제법 미우라를 좋아하고 말이지.

 

내 이불로 침입하려던 손이 멈추었다.

 

「아 그래과연 과연」

 

알몸의 미우라는 쿵 내 위에 말타기 자세를 취했다.

 

「그러면이것으로 하치만은 나-아의 물건이네바람 피면 죽일 거야」

 

「에∼」

 

과연 횡포평소의 염옥의 여왕님 미우라 유미코다.

 

「오빠~! 유미코 어―···

 

코마치가 내 방의 문을 열었다눈 앞에는 알몸의 미우라와 이불에 휩싸인 나.

 

「어째서 알몸알몸!

 

「코마치함께 목욕탕 들어갈래?

 

「에에에네」

 

우왓억지로 구슬렸다억지로 얼버무리지도 않고 자연스러움을 어필!.

 

「하치만함께 목욕탕 들어가고 싶었으면 언제라도 들~어와」

 

그렇게 말하고는여왕님은 기분 좋게 나갔다.

 

 

 

09. 힛키와 미우라양! 9 ()

 

그래서 다음날.

 

나는 완전히 건강해졌다열도 내렸고.

 

「하치만몸은 괜찮아?

 

미우라가 침대에 앉아 있다살았다제대로 옷 입고 있다.

 

「아아완전히」

 

나는 침대에서 나왔다오늘은 과연 병 직후인지 차지 않았다.

 

「미우라」

 

「유미코!

 

미우라는 내 안면에 아이언 크로를 날렸다손톱이 아프다!.

 

「아야야야!. !?

 

「유·미·코」

 

「···알았어유미코」

 

이름으로 불렀으면 했던가그렇다고는 해도 일순간 세기말 일까 하고 생각할 정도로 아팠다.

 

 

「하치만」

 

「아?

 

아래로 내려 가려고 할 때미우라가 갑자기 내 어깨를 잡고는입술을 겹쳤다.

 

「하아 ,  하아 ,  하아」

 

굉장히 부드럽다···. 그런 감상을 마음 속으로 중얼거리면서입술을 떼어 놓았다.

 

「그렇다고나 할까글로스···

 

그렇게 묻진 않았지만 내 입술에도 글로스가 묻어 버렸다.

 

「신경 쓰지마♪」

 

미우라는 만면의 미소를 지었다.

 

···이 여자나를 어쩔 셈인가아니 그런 게 아닐 텐데.

 

「그녀가 키스한 게 뭐가 나빠?

 

「···그녀?

 

좋아한다는 것은 말했을 뿐이었다만··· 그거.

 

「내가유미코의 그이···?」

 

「그이」

 

충격적이 사실이다···.

 

「내려가자!

 

「아아···」

 

다시 생각해 보면.

 

나는 옛날부터 미우라를 좋아했다나를 가족 다음으로 이해해 주는 존재였기에.

 

항상 미우라 유미코는 히키가야 하치만의 근처에는 있어 주지 않았다하지만그 억지가 내 고독 체질을 채워 준다.

 

마음대로 삐뚤어진 것뿐이었다.

 

이제 나는 고독하지 않다아니처음부터 고독하지 않았다.

 

하루 만의 승강구.

 

나와 미우라는 같은 타이밍에 등교해서신발을 갈아 신고.

 

같은 타이밍도 뭣도 아니라 같이 등교한 것이지만.

 

「힛키감기 나았어?」

 

「유이가하마···」

 

유이가하마가 나에게 급 접근했다위험해뒤에서 옥염이 다가온다.

 

「저기 유이뭔가 나-아에게 숨기는 거 있지 않아?

 

미우라가 내어깨에 손을 얹히고는 유이가하마를 위협했다완전 육식동물.

 

「에?

 

유이가하마는 얼어붙었다너무나 당돌해서.

 

덧붙여서 주위의 학생들은 거스르지 않으려고 빠른 걸음으로 떠나고 있다완전 초식동물.

 

「아무튼 나-아가 말할 건 아니지만」

 

미우라가 내 손을 꽉 하고 잡았다그 손은 꽤 땀 투성이였다.

 

「유이-아와 하치만 소꿉친구였어」

 

「에!?

 

유이가하마가 얼음이 녹는 듯한 경악하는 표정을 띄웠다.

 

「그래서어제부터 사귀기로 했어」

 

「···에?

 

유이가하마도승강구에 있던 학생들도 얼빠진 표정으로 굳어졌다나와 미우라에게 주목한다.

 

승강구에서 평소의 소란이 사라졌다.

 

「유이··· 미안하치만만은 양보할 수 없어」

 

평상시 *직정(直情)적인 미우라의 표정이 얼어붙어 있다.

 

여느 때와는 다른옥염의 여왕의 차가운 불길이 지금유이가하마를 삼켰다.

 

 

(역주 :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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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첫번은.. 닭살님이 번역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다음 것입니다.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양도 그렇지만.. 내용도.. (그러면서 번역질은 여전히 안좋습니다.)

추천해주신 암천묵시록님 감사합니다. 


(아니 것보다..시비건건 유키노인데 피해는 왜 유이가 입는 겁니까   번역하면서 가슴 쓰렸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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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팬픽/ 柏木 2013. 12. 18. 21:17 by 레미0아이시스

1 : http://www.typemoon.net/ss_new/275258


2-3 : http://www.typemoon.net/ss_new/275282


4-5 : http://www.typemoon.net/ss_new/275575



제가 번역을 안했기에 링크로 대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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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우라 : https://twitter.com/M_Yumiko12118

   토츠카 : https://twitter.com/saikaoregairu


2. 대화 : https://twitter.com/saikaoregairu/status/386749898999087104/photo/1




유미코 : 히키오가 위험하니까 터져 버려

토츠카 : 오랜만, 미우라씨♪

유미코 : 토츠카잖아, 잘지내?

토츠카 : 응, 잘 지내♪ 그것보다 미우라씨 좀처럼 TL하지 않아서 보고 싶었어

유미코 : 그래? 나-아(あーし)여러가지로 바빠서. 미안 미안(쓰담쓰담

토츠카 : 정말-. 어린애 취급하지 말라고///

유미코 : 흐응~ 자극이 필요해? (히죽히죽 (쓰담쓰담




토츠카 : 자, 자극!? (허둥

유미코 : 토츠카도 대담하잖아? (쿡쿡 (쓰담쓰담

토츠카 : 그렇지 않아 !

유미코 : 그래? (쓰담쓰담

토츠카 : 으, 응. 그래/////// (쓰다듬어짐

유미코 : 전처럼 장난 쳐줄까? (쿡쿡 (쓰담쓰담

토츠카 :기, 기억하는거야!?



유미코 :  나-아 굉장하다고 (あーしすごいし)

토츠카 : 응, 기억해 주어서 기쁠까나...

유미코 : 두근두근했던 것도 잊지 않았고

토츠카 : 미우라씨  도키도키 했었구나~ (쿡

유미코 : 옛날 이야기고! (꼬옥

토츠카 : 히익/// 미우라씨!?

유미코 : 나도 되돌려 줄테니까 (꼬옥




토츠카 : 잠, 잠깐 안돼! (허둥

유미코 : 반성할 때까지 그만 안둘거고 (꼬옥

토츠카 : 바, 반성할게. 나쁜짓 안할테니까!?

유미코 : 시끄럽고-- (꼬옥 

토츠카 : 잠,잠깐//// (놔줘

유미코 :끝이다고 (쮸

토츠카 !!!!!!!!!!! 




유미코 :후후후 (쿡쿡

토츠카 : 저, 저기 미우라씨!?

유미코 : ?

토츠카 : 가, 갑자기 해서 놀랐어..../////




유미코 : !?////

토츠카 : 그, 그러니까 갑자기 키스를 해서...///

유미코 : 귀, 귀여워///







토츠카 : 귀엽다고 해도 곤란한걸....

유미코 : (좋아, 분위가 바뀌었고

토츠카 : 에,,그게 무슨 일 있어?

유미코 : ? 아무 것도

토츠카 : 아, 뭔가 할까 하고 있는데 미우라씨는 나에게 바라는 거 있어?

유미코 : 으-응... 집사라던가

토츠카 : 집사....란 건 메이드씨의 남자 버전인거지?




유미코 : 집사는 남자잖아?

토츠카 : 그렇네♪ 그래도 집사라면 미우라씨도 아가씨라고 부르지 않으면 안되겠네...////

유미코 : 나-아(あーし) 봉사한다면?

토츠카 : 좋지만... 어떤걸 해야돼?

유미코 : 있어주기만 해도 기쁘고

토츠카 : 고, 고마워/// (부끄

유미코 : 이런식으로 나-아(あーし)가 토츠카에게 어프로치를 (쿡쿡




토츠카 : 어프로치? (갸웃

유미코 : 이-것 (츄

토츠카 : 가,갑자기 (미우라씨의 손가락으로 입을 다물다

유미코 : 우-

토츠카 : 거짓말이야♪ (츄

유미코 : !?

토츠카 : 왜? 미우라씨♪




유미코 : 아무것도 아니니까..

토츠카 : 그래? ♪ 집사란건 또 어떤걸 해야할까?

유미코 : 으...

토츠카 : 응응♪

유미코 : いっそチャラく! (제비같이!)

토츠카 : 아하하.. 재미있을거 같네..



유미코 : 그래그래. 나-아(あーし) 취향이고-




토츠카 : 응.알았어♪ 미우라씨가 좋아하는구나♪

유미코 : 마음에 들면 고백할테고

토츠카 : 그, 그렇구나/// 미우라씨는 어떤 사람 좋아해?

유미코 : 으..응... 뭐, 토츠카 + 남자다움

토츠카 : 난 남자답지 않는 걸 



유미코 : 뭐.. 좋아하고

토츠카 : 저, 정말!? 고마워



유미코 : (싱긋

토츠카 : 그럼.. 나 여장이라도 할까나?

유미코 : 에-? 그거 나-아(あーし) 백합이잖아

토츠카 : 그렇네(쿡

유미코 : 무-

토츠카 : 어떨까나?







유미코 : 기...기..

토츠카 : 그래도 미우라씨가 싫어하니까 여장은 그만해야겠네.

유미코 : 오히려 OK라고//

토츠카 : 그래?  ♪그럼 여장도 괜찮을까나?

유미코 : 오, 오케-♪ (웃음

토츠카 : 응( 꼬옥

유미코 : 응....( 꼬옥




토츠카 : 응( 꼬옥

유미코 : 응....( 꼬옥

토츠카 : ///이제부터 뭐할까?

유미코 : 음-.... 생각해 보자.

토츠카 : 그, 그럴까.. 미우라씨 가끔이라도 좋으니까 TL 해주었으면?

유미코 : 아, 알았어

토츠카 : 약속이야! 절대로야!






유미코 : 나 다른 계정도 있고! 

토츠카 : 다른 계정? (목 갸웃

유미코 : ペトラルカっ!

토츠카 : ペトラルカ.....?

유미코 :라고.

토츠카 : 나, 미우라씨가 다른 계정이 있는지 몰랐어!

유미코 : 무....뭐 찾으면 올테니까..




토츠카 : 절대로야?

유미코 : 응... 힘낼게

토츠카 : 응

유미코 : (꼬옥





PS : 저한테 번역한게 무슨 내용인지 묻지 말아주세요 [..............]



오레가이루 공간/관련 이야기 2013. 10. 1. 12:43 by 레미0아이시스

네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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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ntro

 

제목을 보면 유키노와 하야마를 연결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실지 모르겠는데 그런거 아닙니다.  애시당초.. 하야마와 유키노가 이어지는 전개따위 생각한 적도 없습니다 [....]

 

단지 하야마와 유키노는 집단내에서 '주도적인 입장'에 처한 사람이 보이는 입장 중 상당히 극단적인 케이스이기 때문에 선정했습니다. 하야마와 비교함으로서 유키노의 일면도 좀 더 극명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항상 보조적이고 주변적인 유이가하마하고는 이런 면에서는 정반대입니다.

 

2. 유키노의 리더십

 

유키노의 리더십은 봉사부에서 보단 문화제에서 더 잘 나타납니다. 봉사부에서야 3명뿐인 것도 있는데다가, 어차피 하치만의 의견은 항시 무시되고 [...] , 사실상 모든 결정은 유키노가 다 합니다. 재주는 하치만이..

 

문실을 제외하면 사실상 유키노가 특정 조직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찾기 힘듭니다. J반에서 그녀가 어떻게 지내는지는 대략은 예상할 수 있지만 어차피 실질적으로 보지도 못한데다가 문실은 실질적으로 그녀가 조직에 있을 때 어떻게 되는가를 보여주는 좋은 장면입니다. 물론 실질적인 리더는 사가미이지만, 사가미가 한 일은 아무것도 없는데다가 사실상 일은 유키노가 다 했습니다.

 

그녀의 리더십은 '권위형' 리더십입니다. 동시에 '과업형' 혹은 '실무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건 그녀가 상당한 능력자이며, 그녀가 사람을 어떻게 보는지 반영된 리더십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대사중에 유이에게 하치만에 대해, 그는 기록잡무로서 일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식의 대사가 있습니다. 이것은 애초에 그녀가 다른 사람에게 거는 기대치가 굉장히 낮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걸 만족한 하치만이 오히려 유키노에겐 고맙기도 하고 의외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녀는 일을 하다가 무너지는데, 남에게 의지하지 않는게 나쁘다 이런 것이 아닙니다. 그녀 같은 스타일은 그녀도 그렇고 상황도 그렇고 그녀에게 모든 일이 가게끔 되는 스타일입니다. 굳이 하루노가 가속화시키지 않았어도 그렇게 되었을 운명이었습니다. 그것은 유키노가 그 때 당시 하치만에 대한 동요때문에 유키노답지 않은 행동을 하는 것도 기인했겠지만, 유키노의 리더십은 아무튼 기본방향이 그렇습니다. 그리고 무리해서 쓰러지는 것까지가 당연한 겁니다.

 

문제가 되는 건 확실히 소통의 부재입니다. 단지 이 단점은 능력으로 커버가 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하자면 어차피 조직이란 결과를 어떻게 어떤 식으로 내놓느냐 혹은 목표를 얼마나 달성하느냐 에 있는 것이기에 리더의 능력으로 모든 게 커버된다면 그것으로 된 겁니다. 단지 내부적인 소통 단절로 인한 불신, 불만은 당연히 나타나겠지만요.

 

게다가 이런 형태는 사실상 주변에서 굉장히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남을 믿지 못해서 혼자서 전부 다 해버리는 사람도 있고 일부러 아무것도 안하려고 이 핑계, 저 핑계 대는 사람도 많습니다.

 

즉, 유키노에게 있어서 조직이란 자기에 많은 일이 주어지는 곳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럼 밑의 사람은 무엇인가 하면 유키노의 기준을 충족할 만한 사람만 남는 구조가 됩니다. 어지간한 사람은 사실 마음가짐서부터가 유키노 마음에 들지 않을테니까요.

대신 남는 사람들이 쉽게 말해 걸러진 사람들일 겁니다. (이 부분은 유키노가 의도하지 않아도 이렇게 됩니다.)

 

3. 세상에서 당연한 것

 

이 문실 장면을 약간만 더 살펴보겠습니다. 문실위원장을 임명하려 할때 그때 아츠기(던가?) 선생도 그렇고 시로메구리도 그렇고 당연히 유키노가 되어야 한다는 분위기로 몰아가려고 했습니다. 본인의 의사는 고려하지 않고 그랬던 것이, 유키노는 언니의 사례도 있고 본인 능력도 있으니 당연히 되어야 한다 라는 논리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별로 맘에 들지 않는 장면입니다.)

 

나중에 부위원장이 되었을 때 반응도 당연히 이리되어야 했다 라는 것이었는데, 그거 사가미에게는 굉장히 좋지 않은 겁니다. (물론 사가미야 그런 소리 들어도 싸지만)

 

그럼 능력만 좋고 모든 사람이 원하면 본인이 원하지 않아도 리더가 되어야 하는가 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유키노입장에서 리더가 된다는 것은 그녀입장에서는 본인 부담만 초래할 뿐입니다. 아마 본인이 더 잘 알겁니다. 거부의 이유가 꼭 그래서만은 아니겠지만 그런 점도 포함되어 있다는 겁니다. 아무튼 제 입장에선 유키노의 '희생'을 종용하는 그 분위기가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4. 하야마의 리더십

 

유키노와 비교하면 확실히 하야마는 '민주적', 혹은' 관계형' 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지 유키노와 완벽한 비교, 대조가 불가능한 것이 작중에서 그의 리더 역할은 하야마-유미코 집단에서 거의 관찰되며, 그밖에는 반에서 의사결정 할때 정도입니다. 말하자면 문실처럼 '특별한 과업성 목표를 가진 조직'이라고 보긴 힘들다는 겁니다. 그럼에도 특징정도는 살필 수 있습니다.

 

유키노와는 달리 그는 사람을 사람으로 보고는 있습니다. (그 사람의 인격 자체를 어떻게 보는지는 무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기에 그의 행태는 거의 조율입니다. 특정 갈등이 발생했을 때 그것을 어떻게 조율하는가가 그가 하는 리더적인 행동이 되겠습니다. 말하자면 갈등 반대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 : 하치만은 좀 악의적이긴 하다고는 해도 갈등찬성파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테니스 코트에서도 자신이 생각했을 때, 양측의 이득이 적당히 깍이는 선이라 생각한 것을 제시했으며, 사가미를 추대할 때도 자신이 생각했을 때, 미우라와 사가미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조율한다고 하면 사가미가 되면 좋겠다 정도로 생각해서 제시한 겁니다. 

 

의외로 하야마는 유키노에 비하면 자신을 그렇게 크게 내세우지 않는다는 겁니다. 문제는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이 적어서 그 행동이 오히려 튄다는 거죠.

 

유키노와 달리 사람을 신뢰한다 라고도 표현할 수 있겠지만, 개개인 자체를 신뢰한다기 보단 사람이란 이런 개체이니 이런 것이 당연하다 라는 식으로 신뢰할겁니다.

 

 

5. 의도하지 않는 집단

 

하야마가 비록 집단내에서 중추적이라고는 해도 하야마의 의지로 집단이 구성된 적은 작중에서 제가 봤을 땐 없습니다. 하야마-유미코 집단의 경우, 유미코가 여자 2명을 더 모은 것이고, 남자 3명이 거기에 붙은 케이스이지 하야마의 의지하고는 아무 상관 없습니다. 유미코의 의지로 모인 집단입니다.

 

그의 경우도 이렇게 보면 의도치 않게 리더가 되었다고도 할 수있을 겁니다.

 

말하자면, 그렇게 모인 하야마팸인데도 불구하고 사실상 어지간한 결정은 하야마에게 있습니다. 유미코에게 있는 것처럼 보이고 있기도 하지만 하야마만큼은 아닙니다. 예로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자고 미우라가 졸라도 하야마는 굉장히 강경하게 (란 표현은 오버지만) 자신은 부활동이 있어서 무리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도 선이 있다고 말해도 되겠지만 집단에서의 의사결정 측면으로만 보면 순수하게 유미코 100% 의사로 의사가 결정되지 않고 하야마의 승인이나 동의가 필요하다는 것 정도가 될 겁니다.

(그렇다고 유미코의 의사가 반영이 안된다거나 무시된다는 건 아닙니다.)

 

따라서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의외로 하야마도 꽤나 단독행동을 합니다. 예로 체인메일의뢰때 혼자 온 것이라던가 말이죠.

 

 

6. 유미코의 경우

 

사실 별로 주안점은 아니지만 이왕 말이 나와서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유미코의 경우 본인이 하야마팸 집단을 사실상 만들어 냈습니다. 조직을 만들었다면 거기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습니다. 물론 친목이라는 목적이 있기야 하지만, 적어도 독자 눈에는 하야마에게 접근이 용의하도록 만들었다고 보일 겁니다.

 

조직이란 것이 애초에 목적도 없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 목적이 강하든 약하든 반드시 있어야 조직이 만들어지고 유지됩니다. 유미코의 경우는 어쨌거나 하야마를 위해서 만들었다고 보는 편이 맞을 겁니다. 거기에 본인도 그 집단에 강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7. 후기

 

이글은 순전히 집단 내에서의 '주도적인 입장'에 처한 사람의 경우를 보기 위해서 써봤습니다. 물론 모든 리더가 그런 건 아닙니다. 당연합니다. 단지, 목표는 작중에서의 행태를 비교해서 서로의 상황을 알아낸다는 것이 더 중요하니까요. 그 비교하기 좋은 예가 하야마와 유키노였을 뿐입니다.

 

이렇게 보면 둘 다 의도치 않게 리더가 된 부분도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가 능력이든, 매력이든 말입니다.

 

오레가이루 공간/관련 이야기 2013. 10. 1. 12:32 by 레미0아이시스

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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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ntro

상징, 간략화라는 방법은 대상을 '임팩트' 있게 설명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사람은 한편의 글보다는 이미지로 그 보다는 하나의 기호로 된 것을 봤을 때 기억하기 쉽습니다. 쉽게 말해 유키노를 예로 들면, 제가 신나게 유키노를 글로 묘사하는 것보다는 유키노가 그려진 한장의 그림을 보여주는 게 더 낫다는 겁니다.

여기에는 장벽이 있습니다. 첫째로 그 상징이 이해하기 쉬워야 한다는 겁니다. 자기만 아는 기호면 의미가 없습니다. 예로 비둘기를 상징으로 하는데, 비둘기를 '담대한 이미지'로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에러가 됩니다 [... 있으시나요?... 차가 와도 걸어간다던가..]  
왜 이런 말이 인트로냐면 이번에 속된 말로 약빤 글을 좀 쓰려고 합니다 [....] 타로카드라서 아마 공감하기 힘들지는 모르겠는데 사실 타로카드 내용이 중요한 것도 아니고 상징으로 쓸 생각이거든요. 


2. 상징을 위한 부연 설명

간략하게 제가 설명할 것을 미리 부연 설명합니다. 타로카드가 어차피 모르는 분은 혹은 관심없는 분은 그냥 트럼프 카드 생각하셔도 됩니다. 스페이드, 다이아몬드, 하트, 클로버 말입니다. 단 설명은 계속할 겁니다. 타로카드의 유래 중에 트럼프와 겹치거나 한 가설이 있습니다. 따라서 둘은 어느 정도 관계가 있다는 소리입니다. 실제로 저 트럼프카드로도 점칩니다. 트럼프카드를 타로카드화 시켜 점을 치면 그만입니다. 

타로카드의 4가지 속성은 스워드(칼), 완드(막대기), 컵, 펜타클(동전)이며 바람, 불, 물, 땅 으로 볼 수도 있고, 스페이드, 다이아몬드, 하트, 클로버로서 치환도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속성입니다. 앞서 말한 칼이나 막대기 이런것에 대한 속성을 우리가 아는 그 속성 그대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3. Queen  4 card 를 만들겠습니다.

당연한 거지만 순 억지입니다.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순전 제 재미를 위해서 -_- ) 단, 속성별로 구분해서 캐릭터들을 설명하면 어느정도의 이점이 있습니다. 아까 말한 상징으로 [.....] 

선정 동기는 하치만이 작품 내에서 평하는 '강한 여성들입니다.'  그들의 성격을 추려서 이렇게도 볼 수 있겠다 싶어서 시도해봤습니다. 해당 설명은 캐릭터 설명이 아니라 카드에 대한 설명입니다.

카드에 대한 상세한 해설은 도상학을 설명해야 하고, 각 카드의 이미지에서 별걸 다 설명해야 합니다. 시선, 자세, 배경, 색감 등등 [....나중에 저랑 오프로 만나면 설명해 드릴 자신 있습니다... 너무 길고 복잡하다구요... -_- 


A. 유키노 - Queen of Swords (Spade Queen)




이미지는 날카로움, 이지적, 차가움 , 냉정함 대충 이런 겁니다. 그녀는 능력적으로 굉장히 뛰어나며, 냉철하고, 당당하며, 항상 맞서서 싸우며, 공격적입니다. 그리고 사람을 사람으로 다루지를 못합니다. 업무적인 면은 강하나 인간관계적 측면은 매우 약합니다. 


B. 유이 - Queen of Cups (Heart Queen)




이미지는 부드러움, 포용력입니다. 업무적인 능력은 가장 약하지만, 인간관계적으로는 가장 강합니다. 모두의 의견을 들어주며 감싸주며, 상냥합니다. 냉철한 판단은 부족하고 어쩔때는 유유부단합니다. 쉽게 말해 딱잘라서 무언가를 표현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그러나 수틀리면 오히려 다른 여성들보다 무섭습니다 -_-;; )


C. 유미코 -  Queen of Wands (Diamond Queen)




이미지는 정열입니다. 쉽게 말해 카리스마적인 존재입니다.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며, 항상 진취적입니다. 일이든 인간관계이든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임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챙겨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자기는 대단하다'라고 상시로 생각하는 사람을 생각하면 됩니다. 프라이드가 높습니다.


D. 사키 - Queen of Pentacles (Clover Queen)




그녀는 강인하기는 하나 그 강인함은 누군가를 받쳐주는 강인함입니다. 가정적이며, 내성적입니다. 자기 의견을 잘 밝히지는 않으나 한번 밝히면 이기기 힘듭니다. (방패란 성격이 있습니다. ) 굉장히 방어적이고 보수적이기도 합니다. 물질적인 면을 추구합니다. (돈) 현실적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이거 제가 지어낸 거 아닙니다. 실제 카드 이미지가 그런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 제 생각엔 얼추 각 캐릭터들 성격에도 맞아 떨어진다고 봅니다.



3.5 유키노와 유이와 유미코와 사키

각 캐릭터들을 한 단어로 묘사하겠습니다. 기존에 리뷰한 캐릭터는 설명 생략합니다.

A. 유키노 - 당당함, B. 유이 - 상냥함 , C. 유미코 - 거만함, D. 사키 - 강인함

유미코의 경우 '거만함'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단어일 수는 있는데 사실 의도는 '지나친 자신감'입니다. 당당함과는 좀 다른 경우입니다. 자기에 대한 확신이 아주 강한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자기가 세상의 중심이라는 사고 방식이 있다는 것이 전제입니다.

사키의 경우 '강인함'인데 그 강인함은 누군가를 위한 강인함입니다. 이 경우 누군가는 가족입니다. 정확하게 말해 사키의 강인함은 누군가를 지지할 때 나타납니다. 



4. 부연설명 - 이제부터 (저 혼자만) 재미있습니다.

ㄱ. 유키노 VS 유미코 - 칼과 막대기의 싸움

둘의 싸움은 처절합니다. 방어가 없습니다. 서로 공격할 뿐입니다. 요점은 누가 더 치명적인 공격을 하는가 입니다. 칼이 유리해 보이지만 꼭 칼이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전장이 중요합니다. (그래도 칼이 이기기 쉽습니다.) 말로 따지면 칼은 철저하게 논리적으로 논파하려고 하며, 막대기는 좀 감정적이고 우기려고 합니다. [.....]

ㄴ. 유키노 VS 사키 - 칼과 방패의 싸움

가장 최악의 싸움입니다. 공격과 방어가 만났습니다. 해결점이 없을 정도죠. 칼의 공격은 방패에게 전부 막히고 방패도 타격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유키노와 사키가 타이시의 의뢰건으로 서로 대화했을 때를 생각하면 됩니다. 유키노의 말을 사키는 전부 막아냅니다. 

ㄷ. 유미코 VS 사키 - 막대기와 방패의 싸움

막대기는 공격수단이긴 한데 검만큼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말하자면 약하다는 겁니다 [...] 이래서 유미코는 이리저리 치입니다. 배게싸움하다가 유미코가 운 것도 좀 이런면이 있어서 입니다. 어쨌거나 막대기니까요.

ㄹ. 유미코 VS 유이 - 막대기와 컵의 싸움

불과 물의 싸움일지도 모르지만 어쨌거나 컵은 약합니다 [....] 납득이 안될지는 모르지만 이런 이미지입니다. 검은 공격할 때만 공격하는데 막대기는 수시로 공격이 가능하죠. [....] 잘 안 싸우고 방어 수단도 없는 컵이 잘 싸우려는 막대기에게 쿡쿡 당하는 식입니다. 그러니 자기 말도 제대로 표현하기 힘들죠. 

ㅁ. 유키노 VS 유이 - 검과 컵의 싸움

검이 꺼내지기도 전에 컵에게 회유당합니다 [.....] 검은 상대의 틈이 있을 때 잘 싸우고 더 공격적인데 오히려 컵한테는 좀 약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ㅂ. 유이 VS 사키 - 컵과 방패의 싸움

싸울거리가 없습니다 [.... 싸우면  피터지긴 할겁니다.... 컵이 열받으면 전부 쏟아내고 방패도 열받으면 집어던지는 거고...싸운다면 아마겟돈? ]

그러니까 서로의 성격을 어느 정도 염두해 두면 어떤 식으로 서로 대할지가 대충 예상이 된다는 겁니다 [....] 그리고 또한 이런 것들이 '강함의 방향'입니다.


5. 하루노는 조커입니다. (이유 생략)


6. 후기

점칠때 이런 걸 염두하면서 점치긴 합니다 [...] 어쨌거나 사람의 이미지를 간략화 시키면 기회하기도 쉽고 특징이 쉽게 익혀지거든요. 거기에 서로 상호작용할 때에 알기도 쉽고.. 단점이 있다면 사실 말로 설명하기가 애매합니다. 아무래도 이미지이니까요. 검과 칼이 부딪힐 때 이미지를 생각해주세요 [...] 이런 겁니다.

이것도 하나의 시도입니다. 캐릭터들을 이해하는데에는 다양한 방법이 동원될 수 있습니다. 

쓰고나니 점보고 싶네요.. 전 점은 무료지만 1시간 이상 같이 떠들기를 강요합니다 -_- (안 그럼 돈 안 받는 의미도 없고.무엇보다 제가 재미가 없어서...) 

새로운 캐릭터간 특징 서술 네타가 있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남캐는 이런 식으로 안할겁니다.


오레가이루 팬픽/2ch 2013. 10. 1. 12:13 by 레미0아이시스

하치만 「어울린다고 흑발」 흑발소녀 「하아아!?

 

1: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YDdynFnfO

하치만 「(앗차·· ·진짜 귀여운 나머지 무심코 말해 버렸··· 인생 최대의 실태···)

 

유미코 「하너에게 들어도 기쁘지 않는데!」

 

하치만 「그렇겠지 못 들은 걸로 해줘 (좋아·· 평상시대로 대응해서 살았다고.. 이걸로 됐겠지)

 

유미코 「····저어····정말로···어울려···?

 

하치만 「(어째서 되묻는거냐···)

 

5: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YDdynFnfO

하치만 「에···아니···그러니까(으아예상치도 못한 상황덕에 머리가···힘내라 나)

 

유미코 「···

 

하치만 「···(이쪽 보지 말아 달라고어째선지 몰라도 안력만으로 다져질 거 같다고···? )

 

하치만 「어울린다········?

 

유미코 「···왠지 아까와 비슷한데?

 

하치만 「(엄청 귀찮구만)

 

7: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YDdynFnfO

하치만 「(아니 안돼···분위기에 삼켜진다고·· ·압도 된다고···)

 

하치만 「(평상심이다 평상심···평소의 나를 생각해 내라··· 사방을 둘러봐도 적이 없는 최강의 아싸! )

 

하치만 「그다지 ···변한 것도 없긴 하다만?

 

유미코 「」 짜증

 

하치만 「뭐정말로라고 들은 것에 대해 말대답이라고 해야 할까.. 그렇게 되었지만」

 

하치만 「어울리니까 솔직히 어울린다고 말한 것뿐인데」

 

유미코 「」 두근

 

하치만 「(좋아 와라···매도여 와라···)

 

유미코 「···정말로 어울린······거지···?

 

하치만 「(이거 버그게임이야시스템 담당씨루프라고요―)

 

10: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YDdynFnfO

유미코 「어떤데」

 

하치만 「(기분 탓인가조금 전보다 소녀 같은 표정인데···)

 

유미코 「···

 

하치만 「(그만둬 그런 눈조금 전 날카로운 눈빛이 너답다고! )

 

하치만 「몇 번이나 말하게 만들지 말아 달라고... 그러니까... 어울린다고 했잖아」

 

유미코 「···그냥 하는 말이 아닌 거지···?

 

하치만 「(목소리가 어째 약해지면서 요염해지는 거 같다···)

 

13: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YDdynFnfO

하치만 「(랄까 진짜로 어떻게 해야 하는 건데어떻게 해야 빠져 나갈 수 있는 거냐고? )

 

유미코 「···

 

하치만 「···

 

하치만 「(-이것은 위험해 위험하다고···이렇게 되면 진짜 단순한 한마디라도 말하기가 겁난다고···빨리 뭐라도 해야만)

 

하치만 「당연하겠지내가 아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그런 재주를 흉내라도 낼 수 있었다면 아싸 같은 것은 안 됐을 거라고」 훗

 

하치만 「(비꼬는 자학을 섞으면서 대답이것으로 미우라도 역시 성가신 녀석’ 이러면서 끝내겠지)

 

유미코 「···그런가···어울린 거구나···후훗」

 

하치만 「···귀여워···

 

17: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YDdynFnfO

유미코 「에!?

 

하치만 「에?

 

하치만 「·········

 

하치만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버그가 있던 건 나의 신경 회로뇌 자체가 미스 잖아! )

 

유미코 「오···오늘 너 말야 ··· 이상하지 않아?

 

하치만 「···그 그다지 보통이 아닐까? (그 맑은 느낌의 목소리에 그 어조 굉장히-위화감이···)

 

유미코 「나아()에게···별로 평상시에는 말도 붙이지 않았는데,  귀엽···다던지」

 

하치만 「(그만 말하고 싶다면 귀여운 만큼 확실히 부탁드립니다여기까지 더욱 더 부끄러워진다)

 

18: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57 ID:YDdynFnfO

하치만 「···어쨌든 충분하잖아금발에서 흑발로 극적으로 비포-애프터 라면 누구라도 신경 쓴다고」

 

하치만 「눈치 챘으면 한마디라도 해야 예의인 거 아냐?

 

하치만 「어울려서 솔직하게 어울린다고 실토한 거뿐이고」

 

하치만 「랄까 하야마라던가 801이라던가항상 같이 다니는 애들하고 만나도 들을 텐데어울린다고」

하치만 「(필살(? ) 지껄이기! )

 

하치만 「(이것이야말로 상대가 동의할 만한 말을 한 뒤 즉시 유무를 듣기도 전에 이탈···)

 

하치만 「(히키가야 하치만 궁극의 에머전시 툴! )

 

23: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YDdynFnfO

유미코 「···들을 지도 모르겠지만······뭔가 다르고···

 

하치만 「·····네에?

 

유미코 「너한테 들으니 알 거 같아···

 

유미코 「듣기 전에는,  ···뭐라고 해야할까하야토라던가 칭찬해 줄 때는 보통으로 기뻤는데 ···

 

유미코 「너에게 들으니까···뭔가 달라··· 그게 뭔지는 모르지만···

 

하치만 「? ···그러니까·········무슨 말인지?

 

유미코 「그러니까···그게··················우우」

 

하치만 「(이건 미우라가 아냐내가 알고 있던 미우라는 어디로 간 거냐! )

 

유미코 「너너에게 들은 것이···제일 기쁘다고 생각해 버렸다 라는 것이야!

 

하치만 「에

 

31: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YDdynFnfO

하치만 「무슨 말하는 거야 너!?

 

유미코 「하하지만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 버렸는걸!

 

하치만 「생각해 버렸는걸 이라니···(이건 세기말이 아니라 미우라말···)

 

유미코 「나나도 생각한 것만 말할 수 있는 타입이고 ···! 생각해 버린 건 말해야만 직성에 풀리는걸 ···!

 

하치만 「(게다가 이 울먹임···과연 합숙 때도 진짜로 맞자마자 우는 아가씨였던가 이 녀석···)

 

하치만 「(···아니 정정유키노시타하고 싸운다면 나라도 웁니다 네이···)

 

하치만 「그것은 기분 탓이라고 미우라···겉치레로 말할 생각은 없지만 서도 다른 사람에게 들으면다르게 느껴지는 것뿐이라고 -

 

하치만 「단지 익숙하지 않은 상대에게 들어서 익숙해지지 않은 것뿐이다」

 

33: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YDdynFnfO

유미코 「······바보 취급 하는 거야 ···!?

 

하치만 「(어투 엉망진창이다 이 녀석······)

 

유미코 「진짜로 전혀 달랐다니까!

 

하치만 「(유이가하마 말투하고 섞였어···)

 

하치만 「하아···무엇이 어떻게 다른 건데···?

 

유미코 「···니 말은···뭐라고 하면 좋을까···슥 하고 왔다」

 

하치만 「(유이가하마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다유감 어휘! )

 

유미코 「···그런데도 뒤가 없다고나 할까··· 깔끔했다고나 할까···?

 

하치만 「아니 거기 의문형으로 해도 모른다고너의 기분 이니까」

 

하치만 「아까도 말했지만 생각한 대로 말했을 뿐이니까 더는 몰라」

 

35: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YDdynFnfO

하치만 「그럼 하야마라던가 다른 사람들은 어땠는데?

 

유미코 「그러니까···어째서 랄까···가벼웠다」

 

하치만 「뭐야 그 내 말은 무겁다는 표현은···?

 

유미코 「다른 걸그러니까 니 말이 무겁다는 것이 아니야 (어째선지 쿵하고 왔지만···)

 

유미코 「조금 전 말했잖아니 말은 슥하고 왔다고!

 

하치만 「아니 그러니까 무거웠다던가 가벼웠다던가는 모르겠고······슥하며 철구가 왔다는 거잖아」

 

유미코 「깔끔하다고도 했잖아?

 

하치만 「철구로 빌딩 같은 걸 박살낸 뒤에는 깔끔하게 빈 터가 된다만?

 

유미코 「뭔 말을 하는 거야」

 

하치만 「그렇지요」

 

39: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YDdynFnfO

유미코 「어쨌든 어쩐지 가벼웠어!

 

하치만 「가볍다라 ···(뭐 실제로 겉치레라면 그것이 당연하구나)

 

하치만 「이 녀석 지금까지 가볍다고 계속 말하는 걸 보면··· 지금까지는 뭘 어떻게 듣고 지낸 거야? )

 

하치만 「(설마 전부 진심이라고 들어 왔던 건가···? )

 

하치만 「랄까가벼움 말고도 뭔가 있다는 말투구만이다만? ··· 하야마가 말한다면 보통으로 기뻐지는 거 라던가?

 

유미코 「하야마의 말은 ···뭐랄까 가벼운 데다가···

 

유미코 「마른 느낌이 들어」

 

하치만 「(······)

 

41: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YDdynFnfO

유미코 「물론 들었던 그 때는 별로 생각하지 않았지만」

 

유미코 「너한테서 듣고 나서 다시 생각하면 어째서랄까···마른 느낌이 들어···

 

유미코 「거기에 무슨···너무 깨끗한···깨끗한 것보다 심한왠지 여러 단계를 통한 뒤의 물···? 그러니까」

 

하치만 「혹시 필터링된 정수를 말하고 싶은 것인지?

 

유미코 「아-그것그런 느낌 아마도」

 

하치만 「(어이하야마-···이 녀석 제법 센시티브하다―···어쩐지 너의 본질이 간파되고 있어―)

 

43: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YDdynFnfO

하치만 「(생각해 보니 내 조심성없는 발언이 원인이잖아 이거······)

 

하치만 「(설마 이런 형태로 미우라의 무엇을 자극해서 하야마에게 마이너스가 된다고는···)

 

하치만 「(이것이 원인으로 그 그룹에 불협화음이 생기거나······설마···········없겠지? )

 

하치만 「(없다니까―!? 역시나 겉치레 운운으로만은···이겠지? )

 

하치만 「(·········)

 

유미코 「저기,  내가 말한 거 이제 알겠어?

 

하치만 「오옷잘 모르겠지만 알겠어알 거 같아」

 

유미코 「···흐응···그럼 됐지만」

 

하치만 「(이것 이상 미우라가 이 건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위험하다···)

 

하치만 「(눈치채지 않아도 좋은 일은 눈치채지 못한 편이 행복한 것이다더는 신경 쓰지 않게 하는 게 좋아)

 

47: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YDdynFnfO

유미코 「그런데너 보통으로 수다 떨 수 있지 않잖아」

 

하치만 「에당연하겠지 너 나를 뭐라고 생각한 건데···?

 

유미코 「친구 없는 녀석」

 

하치만 「크윽···! ···스트레이트다 ···

 

유미코 「하지만 사실이잖아?

 

하치만 「네네 완전 사실이에요 네미우라씨 같이 넓은 교우 관계는 없어요」

 

유미코 「아마 너가 생각하고 있는 이상으로 나 넓어?」 후훗

 

하치만 「그렇다면 적어도 그 교우 관계를 이룬 능숙한 솜씨로 오믈렛으로 싼듯한 견본을 보여 주었으면.

 

유미코 「뭔가 치근 거리는 말투-

 

하치만 「자주 들어」

 

51: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YDdynFnfO

유미코 「······―······친구 없는 아싸인데 누구에게?

 

하치만 「······

 

유미코 「혹시 유이라던가 나머지···유키노시타···라던가···?

 

하치만 「아·········뭐 그 정도······

 

유미코 「흐응······유이도 즐겁겠네··너와 말하고 있다면 ···

하치만 「···그런가?

 

유미코 「바보취급하고 있어그 정도는 알겠다만?

 

하치만 「···(나로서도 과연 지금은 좀 그랬다)

 

하치만 「그 녀석은 누구라도 그렇다고물론 좋은 의미로 말이지만」

 

유미코 「그것도 안다니까」

 

52: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YDdynFnfO

유미코 「···단지 그런데도···

 

하치만 「?

 

유미코 「너에게 가는 이유어쩐지 조금 알 거 같아」 싱긋

 

하치만 「(뭔가요 그 미소는)」 두근

 

유미코 「···슬슬 가볼까나······우와왠지 제법 시간이 지났잖다고!

 

하치만 「······그럼 이만···

 

유미코 「아저기!

 

하치만 「······뭔데?

 

유미코 「메일 어드레스하고 번호 교환 하자」

 

하치만 「······진짜로?

 

유미코 「우와―···뭐야 그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얼굴은···

 

하치만 「하지만 교환해도 쓸 일은 없다고나 할까자신이 나와 직접 교환하는 기회가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나는 전혀 없다! )

 

54: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YDdynFnfO

유미코 「하아―···그러니까너는 아싸라고」

 

하치만 「큭······

 

유미코 「별로 쓸 기회가 있다던가 없다던가그럴 생각이 있던가 없던가

 

유미코 「이럴 때는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하는 거라구!

 

하치만 「···!

 

유미코 「거기에 혹시 무슨 일로 사용할 수도 있는 거라구?

 

유미코 「절대로라고 너 말할 수 있어?

 

하치만 「···그런 건 말할 수 없겠지 그럼 나는 예언자다」

 

유미코 「그럼 그런 거니까! ···여기!

 

하치만 「···

 

적외선삐삐삐 ″

 

57: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YDdynFnfO

유미코 「자」

 

하치만 「」

 

 

―――

 

하치만 「(미우라 유미코·· 이렇게 대화하고 나니 알 것 같다)

 

하치만 「(그 녀석도 또한 유키노시타나 유이가하마와는 다른 강함이 있구나···)

 

하치만 「(말하고 싶은 것을 확실하게 하는 힘···생각한 것을 즉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힘···)

 

하치만 「(그것은··· 때로는 감정적이거나 경솔하거나 무신경하기도 하겠지만서도···)

 

하치만 「(그런데도···그것은 그 이상으로 누군가를 돕거나 지지한다는 것이겠지···)

 

띠링

 

60: 이하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YDdynFnfO

하치만 「···

 

from:미우라

sub:말하는 것을  잊었다

 

하치만 「미우라···

 

 

「다시 말하지만

 

머리카락 칭찬해 줘서 고마워

진짜 기뻤으니까 ···

 

PS

어때바로 썼잖아성공했지?

 

 

 

하치만 「이런 멍청한 성공이 어디 있는 거냐고···

 

 

하치만 「······풋」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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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사실 이거 이름이 나(あーし)로 되어 있었습니다. 근데 귀찮아서 -_-; 그냥 멋대로 했습니다.

그래서 미우라편입니다.  번역한 이유는 짧아서..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헌데 흑발의 미우라라 상상이 안되는군요.. 성격도 얌전해 지려나..(팬픽상 안그럴거 같지만)


오레가이루 공간/관련 이야기 2013. 10. 1. 10:01 by 레미0아이시스

사실 리뷰에서도 다루긴 할건데 그럴려면 꽤 오래있어야 쓸 수 있는데다가


미우라가 메인타켓으로 나올 것 같은 7.5 아무리 빨라야 8월말 정도로 예상되고 국내에는 -_-; 

그런 이유로 미리 쓰려고 합니다. 

잡담 형식이지만요


1. Term1> 미우라의 첫 등장 ~ 테니스 경기

 사가미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호감은 아닙니다. 작품내에선 호감이겠지만 독자가 보기엔 영 아니죠. 이유야 유이를 대하는 태도를 하치만의 시각으로 보여줬기 때문이지만 누가봐도 자기 중심적인게 눈에 띄는데 좋게 봐주는 사람이 많진 않을 겁니다.  어찌되었건 이때만큼은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이지만 유키노의 판정승이 될 수 밖에 없는게 남의 의견을 들으려고 하지않고 자신만의 의견을 강요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이건 변명의 여지가 없지요.

 이 태도는 테니스 경기에서 여지 없이 드러냅니다. 자기가 테니스를 치고 싶으니 친다. 남이 어떤 사정으로 코트를 사용하는지는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 역시 좋게 보이지 않지요. 게다가 경기 도중에 '승부는 확실히 가려야지'란 말을 다른 사람이 들으면 그저그럴지는 모르지만 하치만 만큼은 '토츠카를 내쫒을려고 한다'고 해석합니다. 그리고 그 해석은 어찌되었건 정황상 그렇게 됩니다. 본인은 그리 생각하지 않아도 말이죠.

 미우라 자체가 그리 생각이 깊은 캐릭터가 아닙니다. 특히나 에비나나 하치만과 비교하면 너무 레벨이 낮습니다. 그렇다고 하야마처럼 어설프게나마 내공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우라는 인기가 좋습니다. 특히 사가미하고 비교하면 사가미의 인지도는 미우라에게 상대도 안될겁니다. 이것에 대한 코멘트는 후에 서술하겠습니다.

 
2. Term2> 여름캠프 ~ 문화제

 미우라가 여름캠프때 활약했다거나 그런건 한건도 없을겁니다. 여름캠프에서 돋보이는 것은 하야마와 하치만의 가치관의 대립이고 나머지는 그걸 평가하는 역할입니다. 극단적으로 요약하면요. 굳이 말하자면 유키노와의 대립이 조명되긴 합니다. 워낙 유키노의 판정승인데 미우라의 경험치나 사고방식으로는 유키노를 이긴다나 논파한다던가 그런게 불가능하기에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지 않을겁니다.

 또하나는 미우라가 하치만의 계획에 동참을 했다는 겁니다. 예상이야 자발적이라기 보단 하야마가 자원했기에 미우라도 했다라는게 우리의 예상이고 실제로 후에 나오는 문화제에서도 사실상 무리인 연장 공연을 하야마의 부탁으로 해주기도 한걸 봐선 우리의 예상이 아마 맞을 겁니다.


3. 미우라가 앞으로 조명되는 이유

 여기까지 쓰고도 미우라에 대해 따로 리뷰라고 하지 않는 이유는 이거 부족합니다. 이것만으로는 미우라가 어떻다라고 사실 판단하기도 뭐한데다가 앞으로 미우라가 조명될 가능성이 큽니다. 

 작가가 F조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집단은 하야마-미우라 집단, 사가미 집단, 하치만, 사키정도입니다. 하치만과 사키는 집단이 아니기에 논외이고 사가미나 그 집단은 6.25나 6.5를 통해 알게됩니다. 그래서 남은게 하야마-미우라집단이고 그에 대해 어떻게든 다뤄질것은 뻔했습니다.

 2권정도까지만해도 사실 그냥 엑스트라 캐릭터라고 생각했던 하야마나 미우라(사실 정말 그렇게 느껴진게 주 캐릭터가 워낙 하치만, 유이, 유키노라서 그렇습니다.)가 준주력에 해당될 정도로 다뤄지겠구나 라고 느껴진건 저같은 경우는 여름캠프 사건때부터였습니다. 당당하게 한플룻에 등장하는 것을 보면 앞으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겠구나라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기에 어떤식으로든 하야마-미우라집단 맴버들은 다뤄질테고 특히나 하야마, 미우라, 에비나는 주축입니다. 에비나가 주축인 이유는 지금 이야기해봐야 중언부언하니 하나만 말하자면 토베가 에비나가 좋아한다라는 것도 그 이유입니다. 이 소설은 집단, 사회라는 것을 상당히 조명하는 소설입니다. 그리고 토베가 에비나를 좋아한다는 것은 잘될 경우는 괜찮은데 안될경우는 집단이 붕괴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4. 미우라에 대한 평가

 구체적으로 미우라를 다루지 않는 이상 미우라를 평가하긴 힘듭니다. 따라서 주어진 것만으로 하겠습니다.

 Term1에서 제가 서술한 내용을 보면 적어도 미우라는 인망이 있습니다. 이점이 사가미하고 더 대비됩니다. 자기 중심적인 성격이 너무 눈에 띄어서 알기 어렵긴 하지만 남들을 무시하거나 하진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있는 힘껏 하치만을 무시하고 있는 사가미와 달리 미우라는 하치만을 무시하진 않습니다. 미우라와 하치만이 상대할 일이 없어서라고 질문하실 수도 있지만 사가미도 직접적으로 하치만과 대면할때는 문화제의 마지막정도입니다. 또하나 테니스 경기를 보면 하치만이 친구가 없다라던가 그런 소리를 할때 놀라거나 하긴 하지만 적어도 무시를 하거나 비웃지는 않습니다.  

 유이가 봉사부에 의뢰를 한 직후에 그러니까 유키노와 미우라가 한바탕 한 뒤에 미우라와 유이의 대화를 보면 적어도 미우라는 유이의 활동이라던가 그런 것을 용인하고 있습니다. 즉, 100% 내 맘대로 해야한다 이런건 아니란 거긴 합니다. 적어도 사정을 말하면 들어준다 정도입니다. 이 점도 사실 중요한데, 그녀가 좋아하지 않는 것은 어정쩡한 태도이지 그녀에게 반대하는 태도가 아니란 겁니다. 실제로 잠시나마(?) 미우라는 유키노를 인정한다고 여름캠프때 밝히는데 그건 유키노가 자기에게 반대하는 태도를 보이더라도 입장이 워낙 확실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알 수 있는 것이 6.25권에서 나온 미우라의 메일 의뢰인데 그녀는 메일 의뢰도 스트레이트하게 자기 이름을 쓴데다가 내용도 완전 직설적입니다. 사가미가 맘에 들지 않는다던가 [...]
그리고 이에 대한 하치만의 평가도 사가미가 어쩡정하게 행동하기에 미우라의 빈축을 샀다고 하지요.

 Term1을 제외하면 그저그렇게 나오고 있는 미우라지만 7권 혹은 그 이후에는 조명이 될 수밖에 없기에 앞으로가 기대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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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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