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 [saga]:2013/12/28(토) 20:37:05. 05 ID:afQhW7U10
【이로하 12】
이로하 「선배 이것 부디~」
하치만 「아? 뭐야 이건」
이로하 「크리스마스 답례입니다」
하치만 「답례라니……아아, 쓰러진 너를 내 집까지 옮긴 거 말인가」
이로하 「미리 부모에게 친구 집에 묵는다고 하지 않았으면 어떻게 할 생각이었던 건가요―」
하치만(애초에 크리스마스에 외박이란 말을 꺼낸 시점에서 부모님도 눈치 챘겠지)
이로하 「일어났더니 낯선 침대, 거기에 남자 방이라 깜짝 놀랐어요―」
하치만(그 후 실컷 소란 피워 내가 더 놀랐다. 큰 소리로 「내 처음 돌려주세요! 」 라고 말했고 말이지. 그거 들은 코마치의 시선이 대단했다.)
이로하 「그런 것으로 답례입니다―」
하치만 「지금 한 말로는 참배 밖에 나지 않는데」
이로하 「뭐 거기는 그럭저럭」
하치만 「……이것은」
이로하 「취한 채로 찍은 나와 선배의 투샷 이에요, 제 스마트폰에서 찾았어요.」
하치만(투샷이라기 보단…내가 이로하 이마에 키스 하고 있는 건데……)
하치만 「이거 협박인가?」
이로하 「아~니에요- 부탁이에요―」
하치만 「무섭다……여자가 부탁이라니 트라우마 밖에 생각 안나……」 생각
이로하 「선배. 학생회 서무가 되어 주세요」
하치만 「……하? 지금도 충분히 임시 임원으로서 도와주고 있다.」
이로하 「알았어요. 그럼 내년에도 최대한 학생회에 협력해 주세요」
하치만 「……빙 돌려서 말하는 거 같은데 무슨 의미인 건가?」
이로하 「……그럼 솔직하게 말할게요. 봉사부를 그만둬 주세요」
하치만 「거절한다」
이로하 「즉답입니까」
하치만 「지금 부장은 나다. 부장이 그만두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건데」
이로하 「활동은 하고 있나요?」
하치만 「부실 청소와 독서」
이로하 「이제 유키노시타 선배는 없어요」
하치만 「……그래도다」
이로하 「……알았어요. 그렇지만 생각해 주세요, 제가 한 말」
하치만 「아아」
이로하(……아아. 최악이야, 나)
99 : [saga]:2013/12/28(토) 20:49:57. 47 ID:afQhW7U10
【메구리 12】
하치만 「…………」
메구리 「심각한 표정이네」
하치만 「평소 일이에요……」
메구리(복주머니를 사러 가 주었을 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누군가와 같이 있던 거 같았는데..)
메구리 「……대답하고 싶지 않으면 대답하지 않아도 괜찮지만……유키노시타양? 유이가하마양?」
하치만 「……유감입니다, 둘 다 아닙니다. 히토시군(ひとし君) 인형은 몰수이군요」
메구리 「그럼 슈퍼 히토시군 인형을 줘. 잇시키양일까?」
하치만(조건을 압축한 후에 유력한 사람을 찾아내다니, 난세라면 선배는 참모로서도 유명했을 지도 모르겠다. 응. 물론 하와와적인 의미로도)
메구리 「……그 아이라면 괜찮아」
하치만 「하아」
메구리 「그 아이라면 너를 몰아내거나 하지 않을 테니까」
하치만(은근히 다른 누군가는 나를 몰아내 버렸다고 말하는 것도, 선배의 미소가 어쩐지 모르게 비어 있다)
메구리 「……그럼 이번에, 첫 참배하러 갈래?」
하치만 「……에? 부적 주었습니다만, 이미」
메구리 「오미쿠지(제비) 뽑지 않아서, 뽑고 싶어!」
하치만 「……아휴」
100 : [saga]:2013/12/28(토) 20:59:47. 52 ID:afQhW7U10
【이로하 13】
이로하 「눈 쌓여 있어요 눈!」
하치만 「너는 초등학생인가」
이로하 「동심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되요-선배」
하치만 「시끄럽고 약삭빠르다. 귀걸이 끼고 있는 것이 약삭빠르다. 더플코트가 약삭빠르다」
이로하 「이제 저하고 이야기할 때 말꼬리같이 되었네요, ‘약삭빠르다(あざとい)’가」
하치만 「부정은 하지 않는 건가」
이로하 「귀걸이 같은 건 초 걸리쉬 하잖아요―」
하치만 「하? 거……갈릭?」
이로하 「에잇!」
하치만 「우왓! 갑자기 눈 뭉쳐서 던지지마」
이로하 「갑자기 던졌는데 피하지 말아 주세요―. 에잇! 에잇!」
하치만(우와아 여자아이가 던지는, 전부 둥글다……)
이로하 「후엣」
하치만 「……혼자서 구르지마, 아니 그보다, 굴렀을 때 소리조차 약삭빠른 건 뭔데」
이로하 「아니―, 무슨 말을 하는 건가요―, 저는 저예요―」
하치만 「우와아」
이로하 「선배 화낼 거에요」
하치만 「미안」
【메구리 13】
하치만(오늘도 선배하고 공부다. 선배보다 내가 성적을 올리는 방법이 절실하다.)
메구리 「……가게 안 덥네―」
하치만 「뭐 난방이 켜져 있으니까요. 코트 안은 조금 더 얇게 입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메구리 「이런 때를 위해서, 짜잔!」
하치만 「……*이로하스 입니까?」 (역주 : 이로하스(いろはす)는 생수 상표입니다.)
메구리 「응. 점원이 발견하면 조금 그렇지만..」
하치만 「……뭐 괜찮겠죠」
하치만(이로하인가, 태어났을 때에는 이로하스 같은 건 없었을 것이다……무색인데 실은 맛이 끈적끈적한 게 과연 닮았구나)
메구리 「데이트 중에 다른 여자아이를 생각하면 안돼, 여동생짱에게 배우지 않은 거야?」
하치만 「에, 이거 데이트였던 것입니까, 에, 진짜?」
메구리(……여자아이를 생각하고 있었던 건 부정하지 않네. 굉장해, 억측으로 적당하게 말했는데 맞췄어.)
하치만(메구리 선배가 반짝반짝한 눈으로 나를 보고 있다…… 안돼, 마음이 정화되어 성인이 되어 버린다)
103 : [saga]:2013/12/28(토) 21:15:54. 32 ID:afQhW7U10
【이로하 14】
이로하 「선배」
하치만 「귀찮다... 뭔데? 교실까지 무슨 일인데?」
이로하 「오늘도 데스크 워크와 귀여운 후배가 기다리고 있어요~」
하치만 「진짜인가. 바로 준비하겠다」
이로하 「응? ...후엣? 오, 오늘의 선배는 적극적이네요.. 」 "
하치만 (고쳐 말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치만 「물론이다. 어쨌든 귀여운 데스크 워크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말이다」
이로하 「거기예요? 」
카와사키 「...... 」
하야마 「이로하, 요새 큰 일이지? 학생회에 축구부에」
하치만 「걱정하지 마라, 학생회 쪽에는 내가 있다. 마차끄는 말처럼 히잉히잉 하면서 노동하는 프롤레타리아인 내가 있으니까 말이다」
이로하 「저기, 학생회에 대한 네거티브 캠페인을 여기서 하지 말아주시겠어요-?」
하치만 「언제부터 있었던 건가, 회장. 하야마 도망쳐라, 이 녀석의 약삭빠른 부탁에 너마저 노동자 계급으로 떨어진다고. 거기에 노동법 같은 건 없다고. 」
이로하 「대신에 제가 있잖아요-」
하치만 「시끄럽다」
이로하 「무거워! 여자애 머리에 가방 두지 말아주세요.」
하치만 「안에 별로 없잖아, 둘 다 말이지」
이로하 「선배」
하치만 「미안하다」
카와사키 「.......돌아갈게.」
하야마 「하, 하하하......」
104 : [saga]:2013/12/28(토) 21:23:00. 55 ID:afQhW7U10
【메구리 14】
하치만 「그―……선배, 흉(凶) 뽑았다고 너무 기 죽지 마세요, 보기만해도 못 참겠습니다.」
메구리 「하하하……첫 참배, 오지 않는 것이 나았을까나」
하치만 「묶어 두면 되지 않겠습니까?」
메구리 「그것은 좋아도 나빠도, 어쨌든 작년 제비를 묶지 않으면 안 되는 거 같아」
하치만 「진짜입니까……지금까지 괜찮다면 가지고 돌아갔고, 나빴으면 두고 왔습니다만. 그 탓에 제비를 가지고 다닌 적은 없습니다.」
메구리 「아, 뽑은 거 전부 나빴구나」
하치만 「어쨌든 참배 합시다, 2예 2 박수 목례 일 겁니다.」
메구리 「아마―」
딸랑 딸랑 짝 짝
하치만(선배의 합격 기원은 지난번에 했으니까……뭐 그 바보가 회장으로서 잘 할 수 있도록, 빌어 볼까)
하치만(나로서도 비뚤어졌다고는 생각한다. 이로하와 왔을 때는 메구리 선배에 대한 걸 빌고, 메구리 선배하고 왔을 때는 이로하에 대해 빌고 있다)
메구리 「……」
하치만 「선배, 너무 오래 걸립니다.」
메구리 「에!? 아아 응, 그게, 아직 다 빌지 않은 반 친구가」
하치만 「반 전원에 대해서 빌고 있던 겁니까……경쟁사회에 적합하지 않아요. 선배」
메구리 「너의 몫도 부탁 했어!」
하치만 「일년을 초월한 소원에 신도 당황하겠군요!」
105 : [saga]:2013/12/28(토) 21:34:08. 67 ID:nxYYQHyI0
【이로하 15】
이로하 「최악이에요. 」
하치만 「동감이다...... 여기 교실 도어가 잘 안 닫힌다고 해서 왔더니만, 어딘가의 누군가가 도어를 닫아버린 탓에 말이지. 」
이로하 「최악이네요, 그 사람」
하치만 「너다 너! 뭐 됐다, 전화로 누군가 불러줘라」
이로하 「네? 선배가 해 주세요」
하치만 「전화 걸 상대가 없다」
이로하 「우와아」
하치만 「이런 때야말로 네가 도움될 시간이다. 여자의 반 정도는 친구인 것 같고」
이로하 「은근히 여자의 반이 적이라고 말하시네요... 아, 폰 없어요.」
하치만 「어?」
이로하 「학생회실에 잊어버리고 왔어요, 에헤헤」
하치만 「총사직할 수 밖에 없나....」
이로하 「번지면 다른 임원이 불쌍하잖아요 그건」
하치만 「아니 너 목적인 녀석들은 네가 그만두면 있는 의미 없겠지.」
이로하 「그런 사람 있나요. ......아니, 아니 저 같은 걸 목적으로 할 사람 같은 건 없을 텐데-」
하치만 「입가가 올라갔다고」
이로하 「정말, 무슨 말이에요. 선배는 그런 건 절대로 없을 것 같은데-」
하치만 「메구리 선배」
이로하 「......」
하치만 「농담이다.」
이로하 (...........!? 아니 아니 어째서 안심했던 걸까, 나)
하치만 「어쨌든 나갈 수단을」
이로하 「저, 저기 선배, 요전 날 말인데요.」
그 순간, 아라사 독신이 뿜어낸 충격의 퍼스트블릿이, 닫혀 있던 도어를 억지로 열었다. 그렇다고 할까 날려버렸다.
거기에 타바코 연기를 흩날리면서 그녀가 도어를 짓밟으며 들어왔다.
히라츠카 「도우러 왔다」
하치만 「왜 마구 부쉈습니까, 변상해야겠군요.」
이로하 「그리고 교내는 금연이에요. 선생님.」
히라츠카 「 (`;ω;´)」
107 : [saga]:2013/12/28(토) 21:41:51. 80 ID:Roc8DUG20
【메구리 15】
하치만(최근 이로하하고 놀고 메구리 선배하고 노닥거리기만 했던지라, 부실 이외 장소에서 느긋하게 독서하는 것도 오래간만이다
하치만(점심시간, 교실은 시끄럽지만 비가 내리고 있어서 밖에 나갈 수도 없다. 부실을 점심시간 동안에만 여는 것도 귀찮다. 나의 SE215가 불을 뿜고 있구만! 아니 망가지지 않았던가, 그거……)
ピトッ
? 「누구게~」
하치만(우오오오오오오오! 에!?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다! 어째서 눈을 가리는 거지!? 이지매!? )
하야마 「그 선배, 히키타니군 이어폰 끼고 있어서 들리지 않아요」
메구리 「에? ……아」
하치만(그러나 이 손 감촉……손을 잡은 적이 있는 여자아이는 극소수이지만, 코마치와는 다른 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것 같은 손은……)
하치만 「메구리 선배입니까?」
메구리 「!?」
하야마 「!?」
하치만(……, 맞았다. 우선 이어폰 빼지 않으면 실례이겠지)
하치만 「선배 무슨 일입니까 점심시간에. 음악 듣느라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메구리(그런가……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도, 통하는 거네)
메구리 「……후후훗, 응♪ 정말 기뻐♪」
하치만 「하? 어째서……, 그만둬 주세요.이런 곳에서」
하치만(교실에서 부드러운 감촉이……그런데 이거 반대겠지 어이, 어째서 내가 꼭 껴 안겨 지는 건데……따뜻하고 부드럽지만……)
메구리 「♪♪」
하치만 「잠깐…… 하아」
하치만(좋긴 하지만… 부드럽다……)
토츠카 「우―, 하치만……」
하야마 「하, 하하하……우와아……」
미우라 「뭐야? 히키오 실은 인기 있어?」
에비나(정신을 집중, 집중……! 시로메구리를 하야마 하야토로 내 뇌 변환, 불가능하지 않아……! )
유이가하마 「…………」
108 : [saga]:2013/12/28(토) 21:46:20. 49 ID:Roc8DUG20
【하치만 1】
학생회장 선거가 끝났다.
확신은 없지만, 아무래도 나는 유키노시타의 바람을 가루로 만들어 버린 것 같다.
인간 관계를 산산조각 내던 나이지만, 개인을 무의식 중에 짓밟는 레벨이었다니. 쓰레기이다.
휴대전화에서 흐르는 달콤한 목소리를 들은 체 만 체 하면서, 생각했다.
『그래서, 그 유카리짱이란 사람이----』
끊고 싶다. 반고의적으로 소리를 질렀다.
「하루노씨. 주제로 들어가 주세요」
『잠깐―, 성격이 급한 사내아이는 인기 없는걸』
「인기는 원래부터 없었습니다. 거기에 인기 있고 싶지도 않습니다」
『어쩔 수 없네―』
유쾌한 듯한 음색에, 머리 어딘가가 최고조로 가는 것 같다.
매일이 지옥이다.
소중한 것을, 지키고 싶다고 생각한 것을 스스로 밟았고, 그 잔해를 매일 보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은 내 과실이다.
『저기 히키가야군. 나에게 협력해』
「유키노시타 관련이라면 거절입니다. 아싸는 두 번 다시 같은 실패는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한 번 실패했던 것은 신속하게 단념하기 때문입니다」
『무정해―. 그렇지만 말이야, 이번에야말로, 라고 생각하지 않아? 유키노짱의 힘이 되고 싶다고』
「……」
아아, 제길. 이 사람의 말은 어쩔 수 없다.
마치 수면이다. 존재하고 있는데도 잡지 못한다. 진실인지 거짓말인지도 모른다. 눈부신 달을 비춰 사람을 현혹시킨다.
그리고 그 말은 반항할 수 없을 정도로 감미롭다.
왜냐하면 그녀의 말은, 더할 나위 없이, 내 본심을 찌르고 있으니까.
178 :1 [saga]:2013/12/29(일) 20:43:09. 52 ID:zTYw1/Az0
【이로하 16】
(사무중)
하치만 「잇시키, 그것」
이로하 「예예~」
하치만 「음―」
이로하 「이것인가요?」
하치만 「아아, 자」
이로하 「아, 감사해요―」
하치만 「시끄러……」
이로하 「선배?」
하치만 「미안」
이로하 「……」
하치만 「저기 이로하」
이로하 「이로하…… !!?!??」
엑스트라 「!!?!??」
엑스트라 「!!?!??」
엑스트라 「우오오, 삐줍선배가 데레!」
하치만 「마지막 너 잠깐 여기 와라. 아아, 오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병원 가라」
이로하 「서서서선배. 지지지지지금……」
하치만 「아? 잇시키, 그거」
이로하 「아,, 네. 그게 아니라! 지금 저를 「이로하」라고 불렀잖아요!」
하치만 「환청이다」
이로하 「거짓말!」
엑스트라 「잇시키양 보고 있는 걸까. 삐줍 선배 귀까지 새빨갛다고」
엑스트라 「삐줍 선배 수줍음을 잘 타는 사람이었네」
엑스트라 「그건 한 번 변덕으로 불러 본 것까지는 좋았는데, 너무 부끄러워서 후회하는 패턴이야. 소스는 나」
엑스트라 「너 해본 건가……」
하치만 「어이 누구인 건가 내 별명을 「삐줍 선배」로 정착시킨 녀석!」
이로하 「누구일까요― (딴청)」
180 :1 [saga]:2013/12/29(일) 20:54:15. 74 ID:zTYw1/Az0
【메구리 16】
하치만 「그럼 내일 방과후에」
토츠카 「응, 기대할게!」
메구리 「아」
메구리(에……놀기로 약속한 걸까? 어, 어쩌지……)
하치만 「메구리 선배.」
메구리 「아, 안녕」
하치만(뭔가 이상하다……다른 사람에게 말을 거는 나 같다. 거동이 의심된다.)
메구리(지금 아이 귀여웠지……혹시 그녀일까……으응, 그런 건 없다고 했는걸)
하치만 「아, 내일은 미안합니다. 용무가 있어서요」
메구리 「아, 아하하」
하치만(아, 설마 토츠카를 본 건가. 그렇지만 남자이고)
메구리 「으, 응. 재미있게 놀다와」
하치만 「……네! 데이트 잘 하고 오겠습니다!」
메구리 「역시 데이트였어!」
하치만(재미있으니까 내버려 두자)
메구리(히키가야군과 데이트……우우―……)
182 :(SSL) [saga]:2013/12/29(일) 21:05:57. 45 ID:zTYw1/Az0
【이로하 17】
이로하 「선배~」
하치만 「응―?」
이로하 「에비나 선배라는 사람에게서 「두근두근 학교☆훈남 파라다이스- 아싸인 그 녀석이 머리에서 떠나가지 않아―」라는 책을 받았는데요」
하치만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로하 「대단했어요, 하야마 선배는 아니나 다를까 였지만, 토베 선배나 테니스부 토츠카 선배까지 모여서 선배를 엉망진창으로…」
하치만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로하 「최근의 하야하치 단체보다 복수 커플링이 대세라고 하던데 뭔가요? ……그그그그리고……선배의…… 그, 그게…… 그거, 작나요? 제 새끼 손가락 정도 밖에 되지 않았어요」
하치만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로하 「아, 울면서 가버렸다. 무슨 일일까?」
엑스트라 「잇시키양……다음에 빌려줘」
엑스트라 「에비나 선배는 누구야 누구야…… 다음에 빌려줘」
엑스트라 「지금 빌려줘」
【메구리 17】
메구리 「저기 저기」
하치만 「선배 스타벅스에서 얇은 책을 펴는 것은 그만두세요 진짜로 정말로 진짜로」
메구리 「이 책 말인데」
하치만 「 「언제나 아싸인 그 녀석을 조준사격- 겨울의 장-」……춘하추동이 있는 겁니까 장난치지마」
메구리 「너의 반에서 안경 쓴 아이에게 받았는데, 표지에 너 정말 눈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던걸」
하치만 「진짜는 썩어서 미안합니다」
메구리 「나는 그쪽이 더 좋아」
하치만 「……네」
하치만(순수 데레라니 참신하다. 가드 불능 무리 게임 아닌가)
메구리 「그렇지만 남자는 이런 곳에 구멍이 있는 거야?」
하치만 「없어요! 실컷 칭찬하다가 떨어뜨리지 마세요!」
189 :(SSL) [saga]:2013/12/29(일) 21:32:01. 93 ID:zTYw1/Az0
【이로하 18】
이로하 「선배~. 오늘 방과후 게임센터에서 데이트해요―」
하치만 「시끄럽다. 업무 중에 무슨 말하는 건데, 너」
이로하 「괜찮잖아요―. 우선 일은 다른 사람에게 맡겨요. 최근 상대도 잘 안 해주시고―」
하치만 「미우라인가, 너는……오늘은 학생회 빨리 마치고, 메구리 선배하고 스타벅스가야 해서, 무리다」
이로하 「우와, 뭔가요 그 리얼충 스케줄」
하치만 「나도 수험 0 학기()이니까」
이로하 「헤에……자칭 진학교() 선생님이 말할 거 같은 광고문구네요」
하치만 「뭐 그런 거다」
이로하 「……선배는, 메구리 선배를 좋아하나요?」
하치만 「너 같은 인종은 바로 연애로 묶고 싶어하는 거 같구나. 뭐 천사라고는 생각한다. 토츠카는 대천사이지만」
이로하 「그럼……유키노시타 선배는, 여신 같은 건가요?」
하치만 「…………」
이로하 「선배의 본심은 몰라요. 하지만, 유키노시타 선배가 없어져 버려서, 그 대신에 메구리 선배하고 함께 있는 걸로 보여도 어쩔 수 없어요」
하치만 「……아니다…………유키노시타……그 녀석, 대신은…… 대신은, 있을 것이, 없다」
이로하 「……그런가요? 최근 상대해주지 않아서 외로워서―」
하치만 「너에게는 알아서 남자들이 모이잖아. 외롭다기보다 메구리 선배에게 질투하는 건 아닌가」
하치만(아 위험하다. 지금 건 내가 말했지만 정말 기분 나쁘다)
이로하 「~~~~!」
하치만 「어이! 지우개 던지지마!」
메구리 「…………」
메구리 「오늘은……돌아가자……」
190 :(SSL) [saga]:2013/12/29(일) 21:39:48. 52 ID:zTYw1/Az0
【메구리 18】
하치만(오늘도 일찍 일어나 메구리 선배의 도시락을 만들었다. 5시부터 야채를 잘게 써는 모습은 확실히 주부의 귀감이다. 이제 이대로 누가 길러주면 된다.)
메구리 「아, 여기 여기」
하치만 「네 네. 아, 오늘은 햄버거가 있으니까요」
메구리 「정말!? 고마워!」
하치만(꽃이 피는 듯한 미소라는 말이 있지만, 아니, 메구리 선배의 미소가 곁에 있으면 어떤 꽃이라도)
반 친구 「저기 메구리. 지난번부터 신경이 쓰였는데, 이 후배하고 사귀고 있는 거야?」
하치만(나왔구나 연애 뇌. 머리 속에서 항상 니시노 카나(西野カナ) 노래가 울려 퍼지는 건가)
메구리 「내 그이야―」
하치만(집요하게 연애 이야기만……엣)
반 친구 「엣」
반 친구 「역시!」
반 친구 「하아아아아아아아! 메구리에게 그이라고!?」
반 친구 「거짓말이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반 친구 「우리들의 희망이!」
하치만(순식간에 교실이 아비규환 지옥도에 변했다. 어이 이거 내 탓인가)
하치만 「아니 잠깐만요! 어째서 당당하게 거짓말을….」
메구리 「……미안」
하치만 「엣, 잠깐 어디 갑니까!? 두고 가지 말고요!」
메구리(……이렇게 해도, 유키노시타양에게는 이길 수 없는데……)
191 :(SSL) [saga]:2013/12/29(일) 21:54:56. 19 ID:zTYw1/Az0
【이로하 19】
하치만 「……뭐 하는 건데, 너」
이로하 「아-일어났나요? 조금 열이 있어서 일으켜 주세요―」
하치만 「……아니 아니, 어째서 있는 건데」
이로하 「겨드랑이 닫아 주세요―. 아, 메구리 선배도 온다고 했었는데, 수험공부 하러 간다고 했으니 괜찮아요」
하치만 「아니 그 보다……코마치인가?」
이로하 「네―. 상냥한 여동생이네요―」
하치만 「……」
하치만(언제부터일까. 코마치의 시끄러운 입에서 나오는 지인의 이름이, 바뀌게 된 것은)
이로하 「포카리 부디~」
하치만 「……제대로 미지근하구나」
이로하 「축구부 매니저라서요」
하치만 「유이가하마라면 이렇게 못하겠지.」
이로하 「…………」
하치만 「그래! 너 오늘 학교는」
이로하 「오늘은 일요일이에요」
하치만 「아……」
이로하 「덜렁이라니까요. 아, 여동생은 「코마치는 공기를 읽고 아득한 천축을 목표로 나갑니다!」라며 나갔어요」
하치만 「어디 간 거냐고, 그 녀석」
이로하 「오, 울었어요. ……7도 8분이네요, 많이 내리지 않았어요―」
하치만 「일요일 라는 것은, 나 프리큐어 놓친 건가」
이로하 「예예. 아, 수건 바꿔주세요」
하치만 「?」
이로하 「우와아. 조용한 선배 기분 나빠요.」
하치만 「시끄러워. 뭐…… 너에게는, 신세지고 있으니까, ……」
이로하 「하? ……네―? 신세를 지고 있는 것은 오히려 저에요―」
하치만 「그렇지 않다……그, 나에게 있을 곳을, 주고 있으니까……」
이로하 「……열 심한 것 같아요」
하치만 「그러니까……고맙다, ……」
이로하 「…………자요」
이로하(나는 학생회에 선배가 속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선배는 봉사부에 있어야만 한다고 한다)
이로하(선배도 괴롭다. 봉사부가 없어지고 있을 곳이 없어져서, 그렇지만 학생회에 주워진 것이, 기쁘지만, 봉사부가 사랑스러워서)
이로하(그래서 그 부실을 계속 지키고 있군요.)
이로하(슬픈 사람이에요, 선배는)
이로하(슬프지만, 저에게는, 그 본연의 자세가 누구보다도 아름답게 보였어요)
192 :(SSL) [saga]:2013/12/29(일) 22:03:43. 77 ID:zTYw1/Az0
【메구리 19】
메구리 「잘 먹었어―」
하치만 「잘 먹었습니다. 선배 드디어군요, 내일 센터시험 준비는 어떻습니까」
메구리 「필통은 가방에 넣었고, 네가 준 연필도 깎았어」
하치만(그것으로 수험입니까. 어쩐지 기쁘고 부끄럽다)
메구리 「나는 W대 지망이니까 센터는 그렇게 상관없을려나. 센터로 합격하면 정말 기쁘겠지만, 어느 쪽인가 하면, 너야말로 괜찮아?」
하치만 「말하지 마세요. 연초 실력 고사는 최고 성적이었으니까요. 세계사 3위, 현대 사회 5위,……국어 1위, 였습니다」
메구리 「대단해! 축하해! 잘했어」
하치만(아^~)
하치만 「……이과 교과는, 뭐, 그럭저럭이었지만요」
메구리 「성실하게 공부하고 있었네. ……그게 아니라! 몸이 더 걱정돼!」
하치만 「몸? ……아아, 감기 말입니까. 딱히 신경 쓰지 않아요」
메구리 「그래? 그렇지만, 여기~」
하치만 「우왓」
하치만(갑자기 맞을 거라 생각했는데 얼굴 전체에 부드러운 감촉이……? 뭐지? 어째서 미소녀에게 무릎 베개 당하는 거지? 폭발하는 건가? )
메구리 「~♫」
하치만(이런. 굉장하게 쓰다듬어 지고 있다. ……죽을 거 같다, 내가)
메구리 「어때?」
하치만 「최고입니다(즉답)」
메구리 「다행이야」
하치만(아니, 보통으로 엎드리는 건 이상하지 않습니까. 부끄럽지 않습니까)
하치만 「저기, 얼굴 돌려도 괜찮습니까?」
메구리 「아, 아, 안됏」
하치만 「에?」
메구리 「……지금, 얼굴이 뜨거워서, 보여주고 싶지 않으니까……」
하치만 「……그렇습니까」
하치만(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메구링 귀여워! 메구링은 귀엽구나! )
196 :(SSL) [saga]:2013/12/29(일) 22:12:08. 91 ID:zTYw1/Az0
【이로하&메구리 1】
이로하·메구리 「 「짜잔!」」
하치만 「에? 짜잔?」
이로하 「선배! 도시락이에요, 도시락!」
하치만 「약삭빠르다」
메구리 「힘내서 만들었어!」
하치만 「센터 시험 가체점이 좋다고는 해도 너무 들떴어요. 아직 수험 끝나지도 않았잖습니까……그런데, 제 점심식사 스페이스에 밀어닥친 건 무슨 일입니까」
이로하 「잘 먹겠습니다」
메구리 「잘 먹겠습니다」
하치만 「이야기 들어요」
이로하 「선배 선배, 그 튀김, 계란말이하고 바꿔요―」
하치만 「계란말이에게 비엔나 추가해라」
이로하 「네 네」
하치만 「자」
이로하 「네에―……핫! 지금 아앙 찬스였는데!」
하치만 「바보인가, 너는」
메구리 「히키가야군」
하치만 「네?」
메구리 「아-앙♫」
이로하 「받는 쪽이 아니고 주는 쪽이면 되는 거군요……」
하치만 「저기, 그」
메구리 「우, 안될까」
하치만 「적어도 토마토 꼭지는 버려 주세요」
메구리 「아와와」
이로하 「그러면 되는 거네요……선배, 정말 최근 데레기 인가요?」
하치만 「메구리 선배 한정」
이로하 「…………」
메구리 「후훗. 전부터 너는 상냥했는걸. 네, 아-앙」
하치만 「좀 봐주세요」
메구리 「결국 못했어!」
이로하 「……ッシャ」
197 :(SSL) [saga]:2013/12/29(일) 22:17:34. 49 ID:zTYw1/Az0
【하치만 2】
이번에야말로.
인간이 이 말을 사용할 때는 대체로 좋지 않는 결과가 기다리고 있다. 소스는 나.
『으응~ , 지금까지도 엄마는 유키노짱을 이용하려고 하는데, 유키노짱이 은근히 반발 하고 있어』
「……」
『그것이 전부터 갑자기 온순하게 되어 버려서, 엄마가 하라는 대로 하고 있어. 파티 출석 회수도 증가했고』
「……」
『듣고 있어?』
「계속해 주세요」
『응, 그래서 말이야, 아마 그 아이, 포기한 게 아닐까, 스스로 사는 것을. 뭐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당신이 모르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와~ 무서운 소리. 그런 목소리도 나오는구나, 히키가야군도. 마치 당장 누군가를 죽일 거 같아』
「죽이고는 있습니다, 자신을」
전화 너머로 한숨이 귀를 간질였다.
『그럼 죽어버리기 전에, 유키노짱을 어떻게든 해줘』
「……그것은, 당신들 집안 사정에는 관계없이, 어쨌든 그 녀석 개인을 어떻게든 하라는 겁니까」
『응. 집하고 연관되면 너에게 부탁할 수 없어, 어머니가 튀어 나오면 나라도 어쩔 도리 없고』
「그것은 무섭군요. 어떤 망령이 나올지 상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부탁할게』
「……알겠습니다」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통화 종료 버튼을 누른다.
스마트폰을 침대로 던졌다.
「……후우」
하루노씨의 말로는, 지금 당장 유키노시타가 맞선을 한다거나, 그런 동향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만약 그녀가 현상을 받아들이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있다면……
그런 유키노시타는 보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222 : [saga]:2013/12/30(월) 19:07:17. 35 ID:GZtrM9XP0
【하치만 3】
부실 문을 연다. 언제나 대로, 그녀가 의자에 앉아 책을 읽고 있었다.
두꺼운 하드 커버다.
「제대로 노크를 하지 않을까, 무례가야군」
아아, 그만둬라. 그런 눈으로 나를 보지마. 그만해.
「……미안. 유이가하마는?」
「아직 오지 않았어」
방에 있는 것만으로, 내 자신이 지금, 콜타르에 가라앉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동작이 느려진다.
나는 여기서 무엇을 하고 싶은 걸까.
「하루노씨가, 너의 상태가 이상하다고 말했다」
아무 심사숙고도 없이, 말이 튀어나왔다.
나와 버린 것은 어쩔 수 없고, 차가운 부실로 확산했다.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구나, 역시」
뭔가 내포된 것 같은 속삭이는 듯한 말을 뇌가 읽기를 거부한다. 항상 뒷면을 읽었는데, 그것을 마음대로 멈추는 내가 있다.
「좀 더, 집에 보탬이 될 생각이야」
「그런가」
「에에」
그 때, 복도에서 발소리가 울렸다. 그 녀석이다.
문이 열릴 때까지 몇 초도 되지 않을 것이다.
눈치채라.
유키노시타, 너의 눈, 나하고 막상막하 일 정도다.
223 : [saga]:2013/12/30(월) 19:16:14. 01 ID:GZtrM9XP0
【이로하 20】
이로하 「그렇다고는 해도 선배, 갑자기 메구리 선배하고 사이 좋게 되었네요―」
하치만 「내가 울면서 비에 맞고 있었을 때, 우산을 살짝 씌워주며 「무슨 일이야……? 우리 집에 올래? 」라고 했다」
이로하 「뭔가요 그 90년대 멜로드라마 같은 장면. 너무 망상이라 깹니다」
하치만(뭐 사실이지만)
이로하 「그래서, 학생회실 청소는요?」
하치만 「나밖에 없는 것은 이상하다」
이로하 「다른 사람은 부활이 있으니까요」
하치만 「너도 조금 전까지 축구부에 있던 건가. 그래서 저지인가」
이로하 「네―. 어울리나요―?」
하치만 「소매를 접은 것이 약삭빠르다. 아니, 소매는 어쨌든 옷자락이 헐렁해서 위험하다」
이로하 「아니 칭찬하셔야죠. 자요, 후배의 저지 차림이에요―」
하치만 「그러니까 빙글빙글 돌지 마라, 위험하니까……」
하치만(말하는 중에, 턴 하던 잇시키의 발이, 저지 옷자락을 밟았다)
이로하 「아」
하치만 「엣」
이로하 「꺅……」
하치만 「이 바보……!」
쿵
……
스륵
엑스트라 「아니-부활도 좋지만 학생회 활동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엣, 잇시키양이 삐줍 선배를 밀어 넘어뜨리고 있어어어어어어어!」
엑스트라 「뭐- 오늘은 일도 그렇게 없고, 학생회 일 마치고 다시 부활에, 회장이 념데레 선배의 가슴에 얼굴 묻고 있어어어어어어어어!」
엑스트라 「둘만 있는 학생회실에서 한쪽이 구른 것을 받치려다가 두 사람 모두 밀착한 채로 넘어져버린 럭키 색골 전개로 잇시키 회장이 삐줍 선배하고 껴안고 있어어어어어어!」
하치만 「어이 마지막 날조하지마」
이로하(우아아아아, 얼굴 가까워, 와와, 얼굴 가까워, 가까워요, 와와)
224 : [saga]:2013/12/30(월) 19:26:09. 62 ID:GZtrM9XP0
【메구리 20】
하치만 「아, 메구리」
메구리 「!?」
하치만 「뭐 하고 있던 건가야? 나 기다리고 있어 준 건가?」
메구리(교문에서 히키가야군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본인이 반말+상쾌 스마일로 말을 걸어 왔다. 이거 꿈일까? )
하치만 「자, 가자」
꼬옥
메구리 「히」
메구리(손 잡혔어, 우와 정말, 가슴 아프고, 얼굴이 뜨거워져)
하치만 「얼굴 새빨갛지만, 괜찮은 건가? 무슨 일인데?」
메구리 「……에, 에헤헤. 조금 두근두근 거린 거뿐이야. ……얼굴이라면, 너도 새빨갛고」
하치만 「조금 전 위스키 봉봉 3상자 먹어서」
메구리 「……응?」
하치만 「자이모쿠자가 통신 판매로 잘못해 사 버려서, 그 녀석 알코올 전혀 못 먹고 부모에게 발각되어도 위험하다고 부실에 밀어닥쳐서는..」
메구리(……알 것 같아. 그래도 반말하는 히키가야군과 데이트 할 수 있어서 좋아)
메구리 「그럼 가볼까, 에, 에엣~」
메구리(아, 이거……나도 똑같이 부르는 게 좋을까)
메구리 「후우, 아―……하, 하, 하……치, 마」
하치만 「후뮤」
쿵
메구리 「……」
메구리 「…………」
메구리 「취해서 자면 위험해, 집으로 옮겨 보호하지 않으면 (사명감)」
225 : [saga]:2013/12/30(월) 19:32:47. 41 ID:GZtrM9XP0
【이로하 21】
이로하(그러고 보니 이전에, 선배가 영화관 상영 직전 광고판에서, 가면 라이더를 열심히 봤었지)
이로하(역시 남자는 그런 걸 좋아하는 걸까……)
이로하(내가 어렸을 적에 본 건, 그러니까, 거울을 나누는 녀석……류유키(龍騎)? )
이로하(여자도 나왔었지―……하얀 사람, 흉내 냈던가. 거울 앞에서, 이런 느낌으로)
이로하 「변신! ……」
하치만 「……」
이로하 「」
하치만 「……」
이로하 「」
하치만(학생회실 안에서 회장이 팜(ファム)으로 변신했다. 에, 미러 몬스터하고 싸우는 건가? )
이로하 「……!」
하치만(얼굴이 빨게 지면서 부들부들 떨고 있다. 여기는 내가 나설 수 밖에 없다)
슈바바박(거침없는 임펠러 변신 포즈)
하치만 「변신!」
이로하 「……!」
하치만 「……」
이로하 「……」
하치만 「엄청 부끄럽다 이것……」
이로하 「미안해요……반사적으로 녹화해 버렸어요」
하치만 「파이널 벤트(ファイナルベント)」
【메구리 21】
메구리 「봐줘―, 너가 가면 라이더로 변신하는 동영상을 잇시키양이 보냈어」
하치만 「그 녀석 역시 쳐 죽인다. 지금의 나는 류우가 서바이브(リュウガサバイブ)다, AP10000를 주입해 준다
메구리 「아, 나도 어렸을 적에 가면 라이더 봤어. 재미있었어―」
하치만 「……선배 정도라면, 쿠우가(クウガ)나 아기토(アギト)일 겁니다만」
메구리 「으응, Black」
하치만 「Black!?」
메구리 「비디오로 봤어. 배틀 호퍼 좋아했어(バトルホッパー)……흑」
하치만 「아―……네네. 선배 아마, 오토바진(オートバジン)이 당했을 때도 울었겠죠. 그런 것에 약하니까」
메구리 「응…… 훌쩍 훌쩍」
하치만(어떻게든 해주고 싶다, 이 우는 얼굴)
하치만 「그럼 이번에, 쿠우가의 쟈라지회(ジャラジ回)와 아기토 극장판하고 용기의 임펠러가 죽는 555 극장판 봐요」
메구리 「응……응?」
-------------------------------------------------
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이 스레 중간 중간에.. 작품 해석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긴 합니다. 언급하자면,
1. 유키노를 걸고 넘어지면 스토리 짜기 쉽다.
2. 유키노는 어리광 쟁이다. --> 라는 취지로.. 하치만에게 반박은 하지만 대안은 내놓을 수 없다.
그리고 여기서 할 거면 나가라.. -_- 란 소리가 있습니다. (작품 해석을 싫어하는 건지 팬픽에 집중하고 싶은지는 불명..)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로하 12번은... 이로하 1번 에피소드와 이어진 겁니다.. (아시겠지만 혹시나 해서..)
남은 분량은 약 1/3 가량입니다.
내일 설날 잘 쇠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