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팬픽/やもげ 2014. 2. 23. 18:34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작가는 やもげ님으로, 작년 11월 6일에 메세지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습니다. 향후 거절 메세지가 올 경우, 공지를 해서 지울 생각입니다. 





유이가하마 유이의 사랑 이야기 11

 

 

 방침은 정해졌다.

 그렇다면 실행뿐이다.

 그런 이유로,

 

「사키사키 놀자고

 

「좋아―어디 가?

 

「게임센터라든지단골이다」

 

「아좋네멋있는 모습 보여줘」

 

「하하맡겨라나의 태고의 북력을 무시하지마」

 

「미묘하게 멋있지 않아……

 

 

「유유이가하마돌아가는 거데려다 줄까?

 

「괜찮은 거야!? 와기뻐!

 

「그그런가………

 

「그렇지만 갑자기 어째서?

 

「바방과후만이라도 이야기를 많이 하자고!

 

「그렇게 목소리를 높이지 않아도…… 그럼 집에 들렀다 갈래?

 

「아아니거기까지는 괜찮아」

 

「갑자기 차가워!

 

「아싸를 부담 없이 집으로 초대 하지 마라면역 없으니까……

 

「싫다힛키 귀찮아……

 

 서로 알아 가기 위해서같이 보내는 시간을 늘리려고 노력했다.

 어울리지도 않는 적극성을 발휘해서 놀러 가기를 권유하거나 함께 돌아가거나.

 피곤하긴 하지만막막하기만 했던 그 무렵 보다는 낫다.

 하여튼진보가 눈에 보이니까.

 

「아핫치 이런 것 좋아했지?

 

 취미와 기호가 알려졌다.

 

「힛키오늘 기분 좋은 거 같아」

 

 메일만으로도 기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사람에 대해 알릴 수 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다.

 이만큼 기쁜 것도 없다.

 이상에조금씩이지만 확실히 가까워지고 있다.

 애초에 누군가가 뭔가 하는 것 자체가 싫지 않았기에 그녀들과 놀다 보니,

 

「……………」

 

「………………아니잊고 있었다그런 게 아니야? 아아아니니까」

 

「……………정말?

 

「미안합니다잊고 있었습니다」

 

「………………」

 

「…………뭔가미안」

 

「괜찮아기대는 하지 않았으니까」

 

 이상의 공감자인 유키노시타의 권유를 완전히 잊고 있었다.

 계절은 장마가 지나 초여름.

 7월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조리 실습을 속공으로 마치고 방문한 봉사부실.

 

「………………」

 

 변함없이 얼음 같이 투명한 표정으로 유키노시타는 책을 읽고 있다.

 

「저기여기가 봉사부 인가」

 

「그래」

 

「지금 부활동 하는 건가」

 

「그렇네」

 

「………에독서가 활동 내용인 건가?

 

「그럴 리가 없잖아」

 

 하아유키노시타가 한숨을 쉬면서 책을 덮었다.

 

「의뢰가 올 때까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의뢰?

 

「여기 봉사부는고민이 있는 학생들의 의뢰를 받는 부활이야」

 

「스켓단 인가? 고글 쓰면 영리해진다든가?

 

「스켓단이 뭔지는 모르지만고글을 쓰지 않아도 나는 충분히 영리해」

 

「에진짜그럼 성적 체크다나 국어 학년 3위」

 

「종합 학년 1위」

 

「천재다………!

 

 무심코 넙죽 엎드린 나를 보고 유키노시타가 흐흥 하고 웃는다.

 

「에에맞아당신 같은 범인하고는 신분이 달라」

 

「무슨우선 구두라도 핥을까?

 

「그런 것 안 해당신에게 있어서는 포상이 아닐까?」   

 

「거의 처음 만난 사람을 상대를 진성취급하지마좋지 않다고?

 

「맨 먼저 구두 핥는다고 말한 사람이 잘도 말하는구나………

 

 한번 더유키노시타가 하아한숨을 쉰다.

 귀찮다기 보다도 어쩔 수 없다는 식의 한숨.

 혹시돌보는 것을 좋아할지도 모른다.

 조금 전 보인 미소가 신경쓰였지만.

 

「그래서그 천재는 어째서 이런 낡은 부실에 남아 있는 건데?

 

「당신이 묻는 걸까?

 

「아아그러고 보니 그랬다」

 

 실언이었다.

 나도 고1때는 이 녀석 같이 부실에 있지는 않았지만 방과후에는 집에 틀어박혀 있었다.

 불순물하고 섞이는 것은 불쾌하다는 듯이.

 

「사람을 만나고 싶다거나 그런 건 없는 건가」

 

「없지는 않아나라도 인간이니까」

 

「아아………」

 

 귀찮은 것이다나와 그녀의 이상은.

 

「그러니까그것을 전부 이해하고 있는 히키가야 군이라면 반드시 나를 만나주러 올 거라 생각했는데내팽개쳐 버렸어……

 

 하아,  업신여기듯이 웃은 유키노시타에게 쓴웃음을 지었다.

 

「아니미안하다정말로.  그보다그렇다면 불러라외로우니까 놀러 오라거나」

 

「그런 말을 하는 사이가 당신의 이상인 걸까?

 

「………………」

 

 말없이 고개를 옆으로 흔들었다.

 어떤 때라도 연결된다.

 그것은 반드시어느 쪽인가 외롭다고 생각했을 때 눈치채고 붙는 것 같은그런 이심전심도 포함되어 있다.

 서로를 생각하는 것이 우정의 극치다.

 이상적인 우정이라면 그럴 것이다.

 

「귀찮다우리들의 이상은!

 

「에에정말로그것만큼은 동의해」

 

 후후유키노시타가 웃었다.

 

「서로귀찮은 것에 매료되어 버렸네」

 

「아아정말이다.

 

「그렇지만버리지는 않는다그렇지?

 

「아아그렇지 않았으면 오늘도 여기 안 왔다.

 

 싱긋 유키노시타가 미소지으며일어선다.

 

「지금 차를 탈게홍차로 괜찮을까?

 

「아니그렇게까지 귀찮게 할 수는……

 

「차 하나로 과장이네괜찮으니까 앉으렴」

 

「아아아…………

 

 얌전히 자리에 앉은 나를 곁눈질로 보고는유키노시타가 주전자에 물을 따른다.

 그 뒷모습은 어쩐지 정말 기분이 좋은 듯 했다. 

 

「……………저기유키노시타」

 

「뭘까?

 

「들어 주었으면 하는 것이 있다.

 

「………뭘까?

 

「……………그 날내가 말했던 것은그렇게도 너를 만족시킨 건가?

 

「…………………」

 

「단지이상을 말한 것만으로단지 우정의 본연의 자세를 말한 것만으로어째서 그렇게 마음을 허용한 건데너는이상적인 것 밖에 필요하지 않은 거 아니었던가」

 

 이것은 한 눈에 반한 거 아닌가라고 규탄하는 나에게유키노시타는 나에게 등을 돌린 채로 말한다.

 

「………………히키가야군은 만족하지 않았던 걸까?

 

「……………」

 

「여태까지 누구도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하던 것을 이해해주고그러면서도 그것을 이상으로서 삼고 있는자기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기쁘지 않을까?

 

 저기히키가야군이라며 유키노시타가 말을 이었다.  

 

「서로 아는 것은어렵지 않아」

 

「………아아」

 

 그렇기에 그녀의 이상은 이상을 얻었다.

 

「입으로는 그렇게 말했어도아니비록 웃고 있어도 그것이 본심인지 어떨지는 말해도 몰라거짓말 탐지기라도 쓰지 않으면 증명할 수 없어그런데도 서로 안다는 것은결국 상대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믿을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나는 생각해」

 

「그 미소가가짜는 아니라고 믿는다는 것인가」

 

「에에. …………그것을당신이 생각나게 해 주었기에」

 

「에?

 

 멍한 소리를 낸 나를유키노시타가 돌아 본다.

 상냥한꽃과 같은 미소.

 

「가슴에 품고 있던 같은 이상을 말하는 당신을갑자기는 믿을 수 없었어당연하잖아지금까지  그런 사람은 없었으니까그렇지만…………

 

 당신은 몹시 괴로운 듯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유키노시타는 그렇게 말했다.

 

「그것을 보고당신을 믿고 싶었어어디의 말뼈다귀 일지도 모르는 당신을믿어 보고 싶다고 생각했어당신도나를 믿으려는 것 같이 보였으니까거기서 나는서로 안다는 것은 그런 것이라고 알 수 있었지. ……………당신 덕분이야」

 

 유키노시타가 웃는다.

 꽃이 피는 듯이 웃는다.

 

「당신을 믿고 싶어당신이나와 같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나도다」

 

 그렇지만,

 

「그것만으로는서로 알았다고는 하지 않는다」

 

「알고 있어지금 내가 당신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그 이상뿐어떤 인간인지는 잘 몰라그러니까」

 

「아아. …………알아 보자고유키노시타이상적인 친구가 되기 위해서라도」

 

「하」

 

「웃어 버린 건가……」

 

 손을 내밀었지만유키노시타는 코로 웃었다.

 

「그런 것은 친구가 되고 나서 하는 것이야우리들은 아직아는 사람이니까」  

 

「………그것도 그런가」

 

「그러니까지금은 이것으로」

 

 그리고유키노시타는 홍차를 따른 컵을 나에게 주면서자신도 컵을 들어 올리며 윙크했다.

 

「…………아아」

 

 그녀처럼 무심코컵을 올렸다.

 

「우리들의 이상을 위해건배」

 

「건배」

 

 쨍가벼운 소리가 울렸다.

 

 그런 이유로.

 

 

from:유키노시타

 

 

 근처에서 펫 박람회가 있다고 하는데같이 가는 것이 어떨까.

 작은 동물이 싫다면 다른 곳도 좋지만

 

to:유키노시타

 

 

 아니가고 싶었으니 거기로 하자.

 여동생을 데려가도 괜찮은 건가

 

from:유키노시타

 

 

 괜찮아오빠인 히키가야군을 보여 줘

 

「………유키노시타는 알고 있던 건가과연 천재」

 

to:유키노시타

 

 

 고맙다그럼 또

 

from:유키노시타

 

 

 에에잘 자렴

 

to:유키노시타

 

 

 아아잘자

 

 

「후우…………」

 

「누구와 메일 했어오빠최근 자주 메일 하던데또 히라츠카 선생님? 그렇지 않으면 유이가하마 언니? 의표를 찔러 카와사키 언니?

 

「유감이지만새로운 친구이자 이상의 공감자인 유키노시타다」

 

「에또 친구가 늘었네.

 

「오오그렇지. ………여자 밖에 증가하지 않았지만」

 

「그게 뭐야대단해」

 

「하야마에게는 메일 어드레스 물을 타이밍도 없었으니까…… 그 녀석도 보통으로 말을 걸어주지만,  아니 이렇게 말하면 안 되는 건가? 싫어도 말을 걸어주는 건 고맙지만………가치관변한 걸지도」

 

「갑자기 혼잣말로 무슨 말이야오빠」

 

「아니아무 것도 아니다그보다 그것이다그 유키노시타가 불러서다음날 나간다.

 

「에일요일? 에―,  오빠 그 날은 코마치하고 펫 박람회 간다고 약속했잖아!

 

「그러니까 너도 포함해서다유키노시타도 오케이했고」

 

「괜찮을까………

 

「괜찮겠지만약 아니면그때는 절교다」

 

「극단적이야! 오빠 극단적이야!

 

「농담이다그렇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나도 유키노시타와 알게 된 것은 오늘이 처음이고」

 

「그런데도 같이 가자고 한 거네! 상당히 맘에 들었나 보네.」 

 

「오히려 서로를 보다 알기 위해서다.

 

「그그런 곳에 코마치가 가도 괜찮은 거야?

 

「오빠인 나도 알고 싶다고 했다그러니까 괜찮다고」

 

「어디로 가는 건데오빠………

 

「이상………일까」

 

 나의 주소록에아는 사람이 한 사람 늘었다.

   

 

 

 

 

「……………」

 

to:히키가야 군

 

 

 아아잘자

 

 

「…………………」

 

「………………기뻐」

 

「꿈에서나 본내 이해자」

 

「늦었다고는 해도정말로와 주다니…………

 

「………………뭐랄까신데렐라라도 된 것 같다」

 

「그렇다면히키가야군은 왕자님일까」

 

「……………바보 같아」

 

「그렇지만…………………꿈 같아서정말 멋져」

 

「……………후후」

 

「히키가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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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하겠습니다..


이제 이거 연재분만 끝내면.. 야하로만 남게 되는 군요... 



그나자나.. 유키노.. 이미 함락되었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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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블로그
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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