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팬픽은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작가는 やもげ님으로, 작년 11월 6일에 메세지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습니다. 향후 거절 메세지가 올 경우, 공지를 해서 지울 생각입니다.
유이가하마 유이의 사랑 이야기 11
방침은 정해졌다.
그렇다면 실행뿐이다.
그런 이유로,
「사키사키 놀자고―」
「좋아―. 어디 가?」
「게임센터라든지. 단골이다」
「아, 좋네. 멋있는 모습 보여줘」
「하하, 맡겨라. 나의 태고의 북력을 무시하지마」
「미묘하게 멋있지 않아……」
「유, 유이가하마. 돌아가는 거, 데려다 줄까?」
「괜찮은 거야!? 와, 기뻐!」
「그, 그런가………」
「그렇지만 갑자기 어째서?」
「바, 방과후만이라도 이야기를 많이 하자고!」
「그렇게 목소리를 높이지 않아도…… 아, 그럼 집에 들렀다 갈래?」
「아, 아니, 거기까지는 괜찮아」
「갑자기 차가워!」
「아싸를 부담 없이 집으로 초대 하지 마라, 면역 없으니까……」
「싫다, 힛키 귀찮아……」
서로 알아 가기 위해서, 같이 보내는 시간을 늘리려고 노력했다.
어울리지도 않는 적극성을 발휘해서 놀러 가기를 권유하거나 함께 돌아가거나.
피곤하긴 하지만, 막막하기만 했던 그 무렵 보다는 낫다.
하여튼, 진보가 눈에 보이니까.
「아, 핫치 이런 것 좋아했지?」
취미와 기호가 알려졌다.
「힛키, 오늘 기분 좋은 거 같아」
메일만으로도 기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사람에 대해 알릴 수 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다.
이만큼 기쁜 것도 없다.
이상에, 조금씩이지만 확실히 가까워지고 있다.
애초에 누군가가 뭔가 하는 것 자체가 싫지 않았기에 그녀들과 놀다 보니,
「……………」
「………………아니, 잊고 있었다, 그런 게 아니야? 아아, 아니니까」
「……………정말?」
「미안합니다. 잊고 있었습니다」
「………………」
「…………뭔가, 미안」
「괜찮아, 기대는 하지 않았으니까」
이상의 공감자인 유키노시타의 권유를 완전히 잊고 있었다.
계절은 장마가 지나 초여름.
7월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조리 실습을 속공으로 마치고 방문한 봉사부실.
「………………」
변함없이 얼음 같이 투명한 표정으로 유키노시타는 책을 읽고 있다.
「저기, 여기가 봉사부 인가」
「그래」
「지금 부활동 하는 건가」
「그렇네」
「………에, 독서가 활동 내용인 건가?」
「그럴 리가 없잖아」
하아, 유키노시타가 한숨을 쉬면서 책을 덮었다.
「의뢰가 올 때까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의뢰?」
「여기 봉사부는, 고민이 있는 학생들의 의뢰를 받는 부활이야」
「스켓단 인가? 고글 쓰면 영리해진다든가?」
「스켓단이 뭔지는 모르지만, 고글을 쓰지 않아도 나는 충분히 영리해」
「에, 진짜? 그럼 성적 체크다. 나 국어 학년 3위」
「종합 학년 1위」
「천재다………!」
무심코 넙죽 엎드린 나를 보고 유키노시타가 흐흥 하고 웃는다.
「에에, 맞아. 당신 같은 범인하고는 신분이 달라」
「무슨, 우선 구두라도 핥을까?」
「그런 것 안 해, 당신에게 있어서는 포상이 아닐까?」
「거의 처음 만난 사람을 상대를 진성M 취급하지마. 좋지 않다고?」
「맨 먼저 구두 핥는다고 말한 사람이 잘도 말하는구나………」
한번 더, 유키노시타가 하아, 한숨을 쉰다.
귀찮다기 보다도 어쩔 수 없다는 식의 한숨.
혹시, 돌보는 것을 좋아할지도 모른다.
조금 전 보인 미소가 신경쓰였지만.
「그래서, 그 천재는 어째서 이런 낡은 부실에 남아 있는 건데?」
「당신이 묻는 걸까?」
「아아, 그러고 보니 그랬다」
실언이었다.
나도 고1때는 이 녀석 같이 부실에 있지는 않았지만 방과후에는 집에 틀어박혀 있었다.
불순물하고 섞이는 것은 불쾌하다는 듯이.
「사람을 만나고 싶다거나 그런 건 없는 건가」
「없지는 않아. 나라도 인간이니까」
「아아………」
귀찮은 것이다, 나와 그녀의 이상은.
「그러니까, 그것을 전부 이해하고 있는 히키가야 군이라면 반드시 나를 만나주러 올 거라 생각했는데, 내팽개쳐 버렸어……」
하아, 업신여기듯이 웃은 유키노시타에게 쓴웃음을 지었다.
「아니, 미안하다. 정말로. 그보다, 그렇다면 불러라. 외로우니까 놀러 오라거나」
「그런 말을 하는 사이가 당신의 이상인 걸까?」
「………………」
말없이 고개를 옆으로 흔들었다.
어떤 때라도 연결된다.
그것은 반드시, 어느 쪽인가 외롭다고 생각했을 때 눈치채고 붙는 것 같은, 그런 이심전심도 포함되어 있다.
서로를 생각하는 것이 우정의 극치다.
이상적인 우정이라면 그럴 것이다.
「귀찮다, 우리들의 이상은!」
「에에, 정말로. 그것만큼은 동의해」
후후, 유키노시타가 웃었다.
「서로, 귀찮은 것에 매료되어 버렸네」
「아아, 정말이다.」
「그렇지만, 버리지는 않는다. 그렇지?」
「아아. 그렇지 않았으면 오늘도 여기 안 왔다.」
싱긋 유키노시타가 미소지으며, 일어선다.
「지금 차를 탈게. 홍차로 괜찮을까?」
「아니, 그렇게까지 귀찮게 할 수는……」
「차 하나로 과장이네. 괜찮으니까 앉으렴」
「아, 아아…………」
얌전히 자리에 앉은 나를 곁눈질로 보고는, 유키노시타가 주전자에 물을 따른다.
그 뒷모습은 어쩐지 정말 기분이 좋은 듯 했다.
「……………저기, 유키노시타」
「뭘까?」
「들어 주었으면 하는 것이 있다.」
「………뭘까?」
「……………그 날, 내가 말했던 것은, 그렇게도 너를 만족시킨 건가?」
「…………………」
「단지, 이상을 말한 것만으로, 단지 우정의 본연의 자세를 말한 것만으로, 어째서 그렇게 마음을 허용한 건데. 너는, 이상적인 것 밖에 필요하지 않은 거 아니었던가」
이것은 한 눈에 반한 거 아닌가, 라고 규탄하는 나에게, 유키노시타는 나에게 등을 돌린 채로 말한다.
「………………히키가야군은 만족하지 않았던 걸까?」
「……………」
「여태까지 누구도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하던 것을 이해해주고, 그러면서도 그것을 이상으로서 삼고 있는, 자기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기쁘지 않을까?」
저기, 히키가야군, 이라며 유키노시타가 말을 이었다.
「서로 아는 것은, 어렵지 않아」
「………아아」
그렇기에 그녀의 이상은 이상을 얻었다.
「입으로는 그렇게 말했어도, 아니, 비록 웃고 있어도 그것이 본심인지 어떨지는 말해도 몰라. 거짓말 탐지기라도 쓰지 않으면 증명할 수 없어. 그런데도 서로 안다는 것은, 결국 상대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믿을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해」
「그 미소가, 가짜는 아니라고 믿는다는 것인가」
「에에. …………그것을, 당신이 생각나게 해 주었기에」
「에?」
멍한 소리를 낸 나를, 유키노시타가 돌아 본다.
상냥한, 꽃과 같은 미소.
「가슴에 품고 있던 같은 이상을 말하는 당신을, 갑자기는 믿을 수 없었어. 당연하잖아, 지금까지 그런 사람은 없었으니까. 그렇지만…………」
당신은 몹시 괴로운 듯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유키노시타는 그렇게 말했다.
「그것을 보고, 나, 당신을 믿고 싶었어. 어디의 말뼈다귀 일지도 모르는 당신을, 믿어 보고 싶다고 생각했어. 당신도, 나를 믿으려는 것 같이 보였으니까. 거기서 나는, 서로 안다는 것은 그런 것이라고 알 수 있었지. ……………당신 덕분이야」
유키노시타가 웃는다.
꽃이 피는 듯이 웃는다.
「당신을 믿고 싶어, 당신이, 나와 같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나도다」
그렇지만,
「그것만으로는, 서로 알았다고는 하지 않는다」
「알고 있어. 지금 내가 당신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그 이상뿐. 어떤 인간인지는 잘 몰라. 그러니까」
「아아. …………알아 보자고, 유키노시타. 이상적인 친구가 되기 위해서라도」
「하」
「웃어 버린 건가……」
손을 내밀었지만, 유키노시타는 코로 웃었다.
「그런 것은 친구가 되고 나서 하는 것이야. 우리들은 아직, 아는 사람이니까」
「………그것도 그런가」
「그러니까, 지금은 이것으로」
그리고, 유키노시타는 홍차를 따른 컵을 나에게 주면서, 자신도 컵을 들어 올리며 윙크했다.
「…………아아」
그녀처럼 무심코, 컵을 올렸다.
「우리들의 이상을 위해, 건배」
「건배」
쨍, 가벼운 소리가 울렸다.
그런 이유로.
「from:유키노시타
근처에서 펫 박람회가 있다고 하는데, 같이 가는 것이 어떨까.
작은 동물이 싫다면 다른 곳도 좋지만. 」
「to:유키노시타
아니, 가고 싶었으니 거기로 하자.
여동생을 데려가도 괜찮은 건가? 」
「from:유키노시타
괜찮아. 오빠인 히키가야군을 보여 줘. 」
「………유키노시타는 알고 있던 건가. 과연 천재」
「to:유키노시타
고맙다. 그럼 또. 」
「from:유키노시타
에에. 잘 자렴. 」
「to:유키노시타
아아, 잘자. 」
「후우…………」
「누구와 메일 했어, 오빠? 최근 자주 메일 하던데, 또 히라츠카 선생님? 그렇지 않으면 유이가하마 언니? 의표를 찔러 카와사키 언니?」
「유감이지만, 새로운 친구이자 이상의 공감자인 유키노시타다」
「에, 또 친구가 늘었네.」
「오오, 뭐, 그렇지. ………여자 밖에 증가하지 않았지만」
「그게 뭐야, 대단해」
「하야마에게는 메일 어드레스 물을 타이밍도 없었으니까…… 그 녀석도 보통으로 말을 걸어주지만, 아니 이렇게 말하면 안 되는 건가? 싫어도 말을 걸어주는 건 고맙지만………가치관, 변한 걸지도」
「갑자기 혼잣말로 무슨 말이야, 오빠」
「아니, 아무 것도 아니다. 그보다 그것이다. 그 유키노시타가 불러서, 다음날 나간다.」
「에, 일요일? 에―, 오빠 그 날은 코마치하고 펫 박람회 간다고 약속했잖아!」
「그러니까 너도 포함해서다. 유키노시타도 오케이했고」
「괜찮을까………」
「괜찮겠지, 만약 아니면, 그때는 절교다」
「극단적이야! 오빠 극단적이야!」
「농담이다. 뭐, 그렇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나도 유키노시타와 알게 된 것은 오늘이 처음이고」
「그런데도 같이 가자고 한 거네! 상당히 맘에 들었나 보네.」
「오히려 서로를 보다 알기 위해서다.」
「그, 그런 곳에 코마치가 가도 괜찮은 거야?」
「오빠인 나도 알고 싶다고 했다. 그러니까 괜찮다고」
「어디로 가는 건데, 오빠………」
「이상………일까」
나의 주소록에, 아는 사람이 한 사람 늘었다.
「……………」
「to:히키가야 군
아아, 잘자. 」
「…………………」
「………………기뻐」
「꿈에서나 본, 내 이해자」
「늦었다고는 해도, 정말로, 와 주다니…………」
「………………뭐랄까, 신데렐라라도 된 것 같다」
「그렇다면, 히키가야군은 왕자님일까」
「……………바보 같아」
「그렇지만…………………꿈 같아서, 정말 멋져」
「……………후후」
「히키가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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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하겠습니다..
이제 이거 연재분만 끝내면.. 야하로만 남게 되는 군요...
그나자나.. 유키노.. 이미 함락되었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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