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팬픽/やもげ 2014. 2. 23. 18:34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작가는 やもげ님으로, 작년 11월 6일에 메세지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습니다. 향후 거절 메세지가 올 경우, 공지를 해서 지울 생각입니다. 



유이가하마 유이의 사랑 이야기 12

 

 

메시지를 보고 간 3번째 편의점 옆은 인산인해였다.

 그 중심에 있는 여자는 가디건을 입고 있다.

 원피스도 입고 있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트윈테일이었다.

 

「……너무 이르다어이」

 

 집합 시간, 30분전.

 권유 받은 거라 해도 여성을 기다리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코마치가 말을 했기에 빨리 나왔지만,

 에뭐야고양이 그렇게좋아하는 건가기다리지 못하고 근질근질했던 건가?

 아잘 보면 약간씩 머리가 흔들리고 있다기분이 들뜬 아이 같다단지 평소에 무표정이라 주변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그보다………….

 

「이 군중을 지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건가?

 

 화장실에서 돌아온 코마치가 합류했다.

 

「기다렸지-! 어라오빠약속 장소에 가지 않는 거야? 저기 편의점이지?

 

「아니그렇지만………

 

「그렇다고 할까뭔데이사람들은길거리 라이브라도 하는 건가?

 

 목을 갸웃거리는 코마치를 곁에 두고 끼어들어 본다.

 

「목말 해주려는 거야? 오빠 배포가 커! 좋아겟 트라이!

 

「묘하게 낡은 네타를………

 

「오호―! 보여 보여! 보이는 대로야!

 

 이렇게 소란 피우는데도정말 귀엽다……(황홀). 이제 절대로 신부로 내주지 않는다줄까 보냐.

 

「어디 보자……… 저거길거리라이브 일까나………

 

 뭐 그렇겠지그러고 보니 그 녀석 노래는 잘 할까다음에 노래방이라도 권유 해 보자덧붙여서 카와사키는 꽤 잘 했다어째서인지 프리큐어를 부를 수 있어서 듀엣도 했다즐거웠다). 유이가하마에게는 권유하지 못했지만 아무튼 해 볼 테다. 

 

「그렇지만 정말 예뻐………

 

「너가 더 귀엽다」

 

「오빠 기분 나빠」

 

「그렇다.

 

 뭐 상관없다타인이 봐도 예쁘다면 아마 맞겠지.

 

「좋아갈까」

 

 코마치를 내린 나는 거침없이 군중에 돌진했다.

 

「아미안합니다조금지나가겠습니다죄송합니다지나가겠습니다감사합니다………

 

 아름다움조차 느껴지는 저자세로 돌파해서느긋하게 나무에 기대어있는 여자에게 가볍게 손을 흔들었다.

 

「뭐기다리게 했다」

 

「에? ………아아히키가야군」

 

「어이 잠깐 기다려라지금 너 나의 무엇을 보고 인식한 건데」

 

「그 탁한 눈인 것이 당연하잖아그것이 제일 신뢰할 수 있지 않을까?

 

 의아스럽다는 듯이 유키노시타가 머리를 갸웃거렸다이거 진심이다이 여자 순수하게 새디즘이라고너무 날카로워서 내 마음을 도려낼 거 같다.

 

「………뭐 상관없다그보다 상당히 빠르다」

 

30분전 행동은 상식이 아닐까?

 

「뭔데진짜인가………역시범인과 천재의 차이인가……

 

「농담이야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그 정도 알겠지?

 

「나는 아직 너를 잘 모른다고이상의 공감자인 것 말고는」

 

「후후듣기에 따라서는 심한 말이네그렇지만그게 당신이겠지」

 

 싱긋 꽃이 피듯이 미소를 지은 유키노시타가 자기의 손목시계를 봤다.

 

「시간에 맞춰서 올 예정이었지만시계가 빨라졌었구나의외로 눈치채지 못했어」

 

「그거 유감이다……. 연락했으면 좋았을 것을그럼 좀 더 빨리 나왔을 터」

 

「그런 말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진정한 친구야 「무리한 말 하지마 초능력자는 아니니까」 그것도 그렇네」

 

 후후후이상하게 유키노시타가 웃는다.

 

「무엇이 즐거운 거데뭔데웃음점이낮은 건가?

 

「그럴 리가 없잖아단지당신이내가 목표로 하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을 실감할 때마다어쩐지 무심코 기뻐서 웃게 되어 버려」

 

「거짓말이다고양이와 냥냥 할 수 있는 것이 기대되는 거겠지? 허세 부리지 않아도 좋다아가씨」

 

「그렇다면 묻겠지만조금 전까지 내가 지금 같이 웃고 있었던 걸까?

 

「…………역시 천재인가」

 

「미소의 이유 정도는믿어 주었으면 해」

 

 니코니코니라고 하는 듯한 이 미소! 룬룬 이라는 의성어까지 들릴 거 같다기분은 알겠지만 여기서는좀 더……수줍음을 감춰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런 귀여움을바겐 세일해도 괜찮은 건가? 다음에 후회하거나 죽을 수 있을 거라고? 덧붙여서나는 요전에 안면이 근육통에 걸려 약간 후회했다역시 혼자서는 웃을 기회가 적다고…….

 

「…………우선너가 기분을 숨기지 않는 타입이라는 것은 알았다」

 

「또 새로운 나를 알아 버렸네좀더 알리지 않으면 곤란하지만」

 

「그럼 쓰리 사이즈 가르쳐줘」

 

「알아서 뭘 하려는 걸까?

 

「그것 말하면 우리는 끝이겠지만………

 

 무엇인가 하기 위해서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알게 되기 때문에친구인 것이다.

 

「………………」

 

「뭐야 그 치켜 뜨면서 보는 건고양이 같은 입 모양도 말이다.

 

「아니아무것도 아니야」

 

「거짓말이다그렇게 기쁜 듯한 얼굴로 말이지뭐야무엇이 너의 심금을 울린 건데말해라.

 

「별것 아니야아무것도 아니………잠깐,  정말간지러워!

 

「그만두게 하고 싶다면 말해라아가씨자자」

 

 이 녀석의 어깨를 주무르고 있는데,

 

「저기―……………」

 

「오오코마치잠깐기다려라지금 이 녀석 먼저 해치울 테니까」

 

「해해치운 다는 건 뭘까잠깐정말로 간지러우니까!

 

「장난은 나중에 하고회장 가지 않겠습니까?

 

「어째서 경어인데어라? 처음 만난 데다가 상대가 연상이라 그런 것인가? 괜찮다고그런 것에 구애 받는 녀석이 아니니까아닌가,  유키노시타」

 

「하아하아-…………

 

「어이 벌써 숨이 찬 건가텐션이 너무 올랐다고」

 

「누누구 탓인데…………

 

 원망스러운 듯이 나를 보는 유키노시타의 호흡은 생각보다 싶어서.

 

「………진짜로 헐떡이는 건가체력 없는 건가?

 

「에 , 에에놀라울정도로 없어」

 

「진짜인가………그거 미안한데」

 

「사사과한 것 만으로는 용서하지 않아우민」

 

「그렇게 패기 없는 위협을 받아도………

 

「그보다회장까지 업어줘…… 그사이에 숨을 고를 테니까」

 

 내 탓도 있어나는 순순히 주저앉았다.  

 

「자타라」

 

「고마워포상이야」

 

「선생님나 마조가 아니라서 차여도 기쁘지 않습니다」

 

「어라그래그럼 앞으로조교해야 겠네」

 

「싫다무섭다새드노시타무섭다」

 

「누가 새드노시타인데………잖아」

 

「…………유키노시타그건 목말인데 괜찮은 것인가」

 

「어부바라면 나의 풍만한 육체에 히키가야군이 견딜 수 없지 않을까?

 

「또 재미있는 농담을 하는구나유키노시타는」

 

「………………」

 

「어이 그만둬양다리로 목 조르는 건 그만둬보통으로 숨 못 쉰다고」  

 

「가치관이 다양화 된 현대 사회에서는풍만함이 전부는 아니야.

 

「그렇겠지빈유는 스테이터스다」

 

「………………」

 

「머리 잡아 당기지마 리모콘 아니니까코마치도 가자」

 

「에코마치 이렇게 주변에서 주목을 받는 사람들 옆에 있고 싶지않아」

 

「상관없지 않은가좀처럼 이런 기회」

 

「희소 가치만이 전부는 아니야!

 

 외치면서코마치는 도망갔다.

 

「기다려라 코마치! 쫓겠다고유키노시타!

 

「에에전진이야 히키가야군!

 

「우오옷!

 

 유키노시타가 내 머리를 잡아안정감을 얻은 철완 힛키도 달리기시작했다.

 진짜 도망치고 있는 코마치를 따라 잡은 곳은 회장 입구여서히킨가 Z가 접수원들에게 제지 당한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의외로 기분 좋은 유키노시타를 알게 된 지 대체로 20분 후.

 

「고양이좋겠구나………

 

「에에………」

 

 거기에는 온화한 눈으로 고양이와 재롱부리는 나와 유키노시타의 모습이!

 ……아니작은 동물은 좋다현대사회 때문에 황폐화 된 마음이 정화된다.

참고로 코마치는 햄스터나 토끼 같은 작은 동물 코너에서도 떨어지고 있다이상한주목을 끌어 버린 우리들하고 있는 것이 진심으로 싫은 것 같다아니,그런 기이한 행동 그렇게 자주 할 수 없다고연예인이 아니니까.

 

「냐-아」

 

 유키노시타의 울음 소리를 들은 새끼 고양이가 냐-아 라고 작게 돌려준다마치 인사를 하는 것 같다유키노시타의 얼굴이 진지해서 조금 무섭겠지만.

 

「귀엽다.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해」

 

「나르시스트가 지나친다」

 

 부정은 안 하지만.

 

「자이렇게 하면 나에게 온다」 

 

 강아지풀을 흔들어 보았지만,

 

「…………훌륭하리만치 무시되었네.

 

 나를 보자마자 새끼 고양이들은 곁에 있는 유키노시타 앞까지 도망치듯이 달렸다.

 

「뭐야………고양이까지 괴롭히는 건가」

 

「반드시 그 눈의 탓이야그 욕구로 탁해진 죽은 눈」

 

「적어도 꿈을 쫓는 눈이라고 해라정말이지………

 

 괜찮아 괜찮아나에게는 가마쿠라가 있으니까

 집에 가면진짜 도망칠 때까지 상대해 주겠다.

 

「냐아―」

 

 냐-야 라며 메아리 치는 새끼 고양이 대합창을 들으면서 유키노시타의옆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데이라는 울음 소리가 귀에닿았다.

 

「개?

 

 옆 부스가 강아지를 만지는 코너였는데거기서 도망친 건가?

 아니차근차근 생각하면 개나 고양이에게는 노예 시장이기도 한 거다그러니 도망치고 싶을지도 모른다.. 단지 도망친 곳이 지옥이라는것은 비밀이다학교도 그렇다훔친 오토바이로 달려도 얻을수 있는 것은 한때의 해방감뿐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그렇다무엇을 말하고 싶은가 하면 이 한마디면 끝이다.

 도망치면 안 된다.

 그 명언은 고뇌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주어진 선물이란 것이다!

 뭐뭐야 「히…………!」오오왜 그래유키노시타독백이라도 샌 건가? 

 

「왜 그래유키노시타?

 

「히히키가야군………

 

 유키노시타는 불독처럼 떨고 있다뭐야이것 진동 모드 같다.

 

「개개가………!

 

 가리킨 곳에는귀여운 개가.

 

「멍!

 

 정말 귀엽다개 좋겠다기르고싶다함께 볼을 던지고 놀고 싶다노는 친구를 갖고 싶다개는 좋다배신하지 않는다.……….하지만 개의 무엇을 내가 알 수 있을까친구는안 될 거 같다같은 이유로 볼하고도 될 수 없다.

 

「그래서개가 무슨 일인데」

 

「개서툴러……

 

 아와와와와 허둥지둥 하는 유키노시타진지한 얼굴로 아와아와 하니까이미 호러다본 바탕이 미인이라서 일본인형적으로 무섭다이건이미 한 장 찍을 수 밖에 없다세계의 HACHIMAN도노릴 것이다.

 

「히히키가야군도와줘………

 

「도와달라고 해도………

 

 우선 공격해 오지 않기 때문에 도울 수도 없다그렇다히어로는 악이 있어야 성립한다! 그러니까 호빵맨도 절대로 뒤에서세균맨하고 짜고 칠 거라 생각하는데 어떨까팬 중 한 명으로서 신경 쓰인다.

 

「…………오그렇다」

 

 모처럼의 기회이므로 예의 명언을 말하자.

 

「오?

 

「도망치면 안 된다유키노시타」

 

「에에………?

 

 아눈물 짓기 시작했다 이 아이.복도나 부실에서는 야무지게 보였는데 아니었나아니면 단순히 개에 약한 것뿐인가.

 

「잘 봐라 유키노시타너의 수중에는 새끼 고양이가 많이 있지 않은가?

 

「에에에………

 

「너가 도망치면누가 그 새끼 고양이를 도울까?

 

「………!

 

 깜짝놀란 얼굴로 유키노시타가 나를 보았다.

 아니이 녀석 바보는 아니겠지? 

 

「그그래도 있잖아밖에서는들어갈 수 없도록 우리가………

 

「바보 녀석거기에 있는 새끼 고양이를 보고도 그런 말을 할 수있을까?

 

「에………?

 

 유키노시타가 눈을 돌린 곳에는새끼 고양이들이 그 동그란 눈동자로유키노시타를 응시하면서 냐-울고 있다.

 대충 놀아달라는 말이겠지만 지금의 유키노시타에게는 그렇게는 보이지 않는다.

 

「………알겠어 히키가야군힘낼게」

 

「아아 응힘내라」

 

「……………무엇일까그 무책임한 응원」

 

「아니아무것도 아니다단지살짝 죄악감이 들뿐이다……

 

 긴장한 인간을 놀리는 것은 이다지나 괴로운 것이었던가.

 노력상을 주고 싶은 유키노시타의 어깨를 툭 치고는 선수 교대.

 

「자와라귀여워해줄테니」

 

 보라이 하치만 디펜스를단지우뚝 서있을 뿐인데도 모두 되돌려 보내는 명실공이 최강의 방패다뭣하면 악마의 왕을 노릴 수 있는레벨이다단지 파트너도 되돌려 보낼 테니 누구라도 마법서를 읽어 주지 않아서 끝장날 거 같지만.

 

「…………어라」

 

 그런 생각을 하는 동안에 그 개가 내 앞으로 다가 왔다.

 

「멍」

 

 한번 짖고는내 주위를 빙빙 돈다.

 

「히익」

 

 딱 좋은 궤도에 유키노시타가 있어서 충돌하기 전에 안아 올리자그개는 내 얼굴을 날름날름 핥기 시작했다잠깐모에 캐릭터가아니니까 이러면 곤란하다!

 

「다행이야히키가야군그렇게따라지다니인생 처음으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접근하지 말아주세요.부탁이니까 죄송합니다」

 

 

 이렇게 유키노시타에게 매도를 듣고 있는데,

 

「죄죄송합니다 우리 개가…………어라?

 

「오?

 

 저쪽에서 다이너믹한 느낌을 몸 일부로 느끼게 하면서 달려 온 사람은,

 

「유이가하마?

 

「힛키? …………그리고여자? 또 여자 애………?

 

 유이가하마는나의 곁에 있는 유키노시타를 보고 굳어졌다.

 

「………………」

 

 유키노시타는 유이가하마에 눈도 마주치지 않고눈물지으며 부들부들떨면서 내 소매를 잡고는어쩐지 분노한 상태.

 나는 어떤가 하면사복을 입은 유이가하마라는 드문 것을 봤다는사실 하나만으로 마음이 단번에 채워져서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고 있었다.

 이래저래우리들은 말을 잃어 버렸다.

 

 To be continued...?




-------------------------------


전개는.. 이리해서. 2권 중반 모양새인데.. 절대로.. 이거 캣파이트네요..


아니 그보다 하치만.. 유이에게 반해도 제대로 반했구나. [.....]


참고로 연재는 여기까지입니다.



6편까지 연재할 때도 그러더니만.. 작가는 무슨 생각으로 끊은 건지 -_-;;;


그보다 이거 저개대로면 초장편인데요;;; 


BLOG main image
재미없는 블로그
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by 레미0아이시스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4806)
관심있는 이야기 (1)
재미없는 이야기 (28)
상관없는 이야기 (18)
귀중한 이야기 (22)
오레가이루 공간 (344)
오레가이루 팬픽 (883)
사키 (132)
사키 웹코믹 (428)
사키 팬픽 (414)
러브라이브 (1104)
아이돌마스터 (464)
아마가미 (107)
섬란카구라 (179)
DOA (64)
마마마 (35)
칸코레 (418)
백합 (102)
기타 번역 (42)
쓸데없는 잡담 (21)

달력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istory!get rss Tistory Tistory 가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