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KZ=SK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부감 상자
원제 : 俯瞰で眺めてる箱
「어서 가자! 지각하잖아!」
어느 날 아침 히키가야가. 여동생 코마치에게 재촉 받아, 나는 가방을 들고 현관으로 서둘러 나간다.
「너 말이다. 자기가 창립기념일이라 휴일이라고…… 기억해 둬라!」
이런 때에 한해, 평상시는 따르지 않는 카마쿠라가 발 밑에서 어저 어정거려서, 넘어질 것 같기에 빨리 나가려 하지만.
「잠깐 기다려! 다녀 오겠습니다 키스는?」
「하아아? 너, 잠에 아직도 취한 건가!?」
「조금 신혼 플레이 해 보았는데, 지금 거 코마치적으로 포인트 낮아!」
「낮은 건가!」
시시한 농담에 질린 채로, 뒤에서 여동생이 말하는 「잘 다녀와~」 소리를 들으며, 나는 자전거를 탔다.
내 모교 치바 시립 소부 고등학교에 다가갈 때 쯤, 누군가 불렀다.
「하치만, 안녕」
뭐야, 지금 천사의 목소리는……
돌아 보면 거기에는 마이 리틀 포니, 아니지, 마이 스위트 엔젤이 지상에 강림 한 순간이었다. 놓쳤지만 절대로, 하늘에서 내려온 것이 틀림없다.
「토츠카……, 안녕」
평정을 가장해도 입꼬리가 계속 올라가는 사람이 있었다. 나였다. 어떤가 하면 마이 리틀 포니가 올라갈 기세..
토츠카와 같이 걸으려고 나는 자전거를 내렸다.
「아, 아니, 아침부터 우연……」
「그럼 나, 아침 훈련이 있으니까!」
토츠카가 내 등을 가볍게 한 번 치고는, 총총 걸음으로 교문을 향해 간다. 달콤한 꿀과 같은 한 때가 너무나 덧없이 갔다. 하지만, 토츠카가 모퉁이를 도는 순간 나에게 손을 흔들며 만면의 미소를 던지자, 나는 태어난 이 후의 모든 죄를 하려고 무릎을 구부리기…… 직전.
「아침부터 섬뜩한 웃는 얼굴을 하고 있으면 신고 당할 거야.」
나의 승천을 방해하는, 절대 영도의 얼음 폭풍
아름다운 자태의 유키노시타 유키노가 거기에 있었다.
「신고하는 건 너겠지……」
「? 무슨 일일까?」
안의 사람 네타로 밖에 보이지 않는 이상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유키노시타도 토츠카와 막상막하, 그 자리에 꽃이 피어날 거 같다. 토츠카에게는 지겠지만! 이런 거 매사 지기 싫어하는 유키노시타가 들으면 큰 일이지만. 아니 들었다고 해도 유키노시타가 어떻게 나올지도 모르고.
헛수고이었지만 자전거에서 내린 나는, 유키노시타에 보조를 맞추게 되었다. 그렇다고 할까 유키노시타가 내 곁에서 같이 걷고 있다.
「……좋은 것인가?」
「무엇이?」
「나와 함께 있는 것이 보여지면 곤란하지 않은가? 주위 모두, 소부고생이다.」
「등교 중 이니까 당연하겠지? 당신과 둘이서만도 아니고」
적절한 장소라면 문제 없는 것.
그러고 보면, 이렇게 스쿨 존에서 유키노시타와 같이 걷는 것은 드물다.
곧바로 앞을 보고, 당당하게 걷는 유키노시타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것도 처음일지도 모르겠다.
그 시선이 신경이 쓰인 것 일까.
「……무엇일까?」
「아니…… 아무것도」
「이상한 사람이네…… 앞에서 한말 철회, 시종 이상한 사람이네, 당신」
이 녀석……
거기서.
「야하로―! 유키농! 하고 힛키!」
전력투구 할 기세로, 뒤에서 나와 유키노시타 사이로 끼어 들어가는 그림자. 쓸데없이 기운이 넘쳐서 밖에서도 쉽게 알 수 있는 그대로, 유이가하마 유이다.
「드무네! 힛키와 유키농이! 무슨 일? 무슨 일?」
「별로…… 단순한 유감, 아니, 우연이야」
「그거 일부러 말해 잘못한 거겠지? 뭣하면 잘못 말한 것도 아니겠지?」
「아하하하-! 힛키하고 유키농답네!」
「하아? 너 뭔가, 지금 새삼스럽게 인식한 건가? 조금 전의 인사는 뭐냐?」
「이야―, 언제나 대로의 힛키와 유키농이라고 생각해서…」
「언제나 대로인 게 당연하겠지……」
말을 들은 건지 듣지 않은 건지, 유이가하마는 유키노시타의 오른 팔에 자신의 왼팔로 팔짱을 끼고 오른손으로는 내 왼손을 잡았다.
「오늘도 하루, 힘내자-!」
혼자, 괴이한 기염을 토한다.
유키노시타는 고개를 숙이고는 하아, 한숨을 쉰다.
아아, 정말 괴이다…… 영문을 모른다
아니…… 전혀 모르는 것도 아니다.
아무것도 아닌 일상이, 당연한 듯이 시작한다.
나와 그녀와 그녀의, 가깝지도 않고 멀지도 않은 거리를 유지한 채로, 시간이 흐른다.
새삼스럽게, 생각했다. 유키노시타나 유이가하마 라는 미소녀와 착각 하지 않을 정도의 평행선으로 나란히 걷는 지금의 모습을, 이전의 나라면 상상할 수 있었을까.
마치 이 순간이 영원히 계속될지 착각할 정도로, 아무것도 변하지 않고, 아무것도 망가지지 않고, 조용히 시간이 흐른다.
역시 나의 청춘 러브 코미디는……잘못되었다.
삑…… 삑……
일정한 리듬을 새기는 전자음이, 심장이 안정되었음을 알린다.
슈욱, 이라는 호흡음도 마찬가지로, 일정한 간격으로 울린다.
그에 비해, 삐삐 삐삐삐 삐, 자동점적장치의 불규칙한 전자음이 그녀들의 조바심을 자극한다.
「죄송합니다. 늦었습니다……」
40대처럼 보이는 한 백의를 입은 인물이, 빠른 걸음으로 그녀들에게 다가갔다.
「선생님……」
「아, 그대로」
일어서려고 하는, 긴 흑발 소녀와 갈색 머리의 소녀가, 매달리는 것 같은 눈동자로, 선생님 이라고 부른 사람을 바라본다.
한 사람 더, 두 사람 보다 약간 어린 용모의 소녀는, 의자에 앉은 채로 다리를 꼬며 휴대폰을 만진 채로, 「선생님」에게는시선을 주지 않는다.
세 소녀는, 한 침대 앞에 있다. 거기에 누워있는, 한 소년. 전신에 스파게티 같은 튜브를 휘감고 있고 산소 마스크를 끼고 있다. 머리에는, 거기만 의료기기와는 뭔가 달라 보이는, 컴퓨터와 연결된, 헬멧 같은 것이 씌워져 있다.
소년은, 조금도 움직일 기색이 없다.
「몇 번이나 병문안을 해 주셨지만, 상태에 변화는 없습니다……」
「그렇습니까……」
「이렇게 되면, 비록 의식을 회복했다고 해도, 그 후의 리허빌리가 문제겠지만, 우선은 의식을 어떻게 해서든지 회복하는 것에 노력하겠습니다.」
「……그 전망은」
총명해 보이는 흑발 소녀가 물었다.
「종래의 치료법이라면, 이런 일을 말하는 것은 절망적이라고 말해도 틀림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 최신 치료법 덕분인지, 상태의 악화는 지금까지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것은 전례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것이 우리들의 견해입니다」
「일년 반 동안 식물인간인데―?」
휴대폰을 만지고 있던, 흑발 쇼트 소녀가, 중얼거리며 흘렸다.
「코마치 상……!」
긴 흑발 소녀는, '깜짝’ 숨을 마시고는, 말을 토했다.
이것에는, 선생님이라고 불린 의사도, 시선을 떨굴 수 밖에 없었다.
나이 많은 여성 간호사가, 살짝 흑발 쇼트 소녀 히키가야 코마치에게 작은 소리로 무엇인가 말했다. 병실에서 휴대폰 사용을 제지 당한 것인지, 하아, 라고 한 숨을 쉬더니, 히키가야 코마치는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었다.
그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히키가야 코마치가 일어서며, 가시 같은 시선을 의사와 소녀들에게 뿌렸다.
「죄악감으로 오고 있을 뿐이라면, 오빠 기뻐하지 않아―?」
그 말에, ‘깜짝’ 반응하는, 흑발과 갈색 머리 소녀.
「유이 상의 개를 도와주다, 유키노 상의 타는 리무진에 받았다. 그 이후로, 계속 이렇게. 그러니까 죄의식 때문에, 이렇게 협력해 주는 거야?」
「그렇, 지만……」
중얼거린 사람은, 갈색 머리 소녀 유이가하마 유이.
「그렇지만 말이야, 하고 있는 짓은 제법 잔혹하잖아? 좋아하지도 않은 남자에게, 좋아하는 척이나 하고 있잖아..」
「……그것은」
씁쓸한 표정으로, 유이가하마 유이가 시선을 집중 치료실의 한쪽 구석으로 돌린다.
「그렇다고는 해도, 코마치 상, 우리들은 마지못해서 하고 있는 것은 아니야. 우리들이 그를……이런 상황에 처하게 한 것은 사실.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어. 그러니까 힘껏……」
「유키노 상도 훌륭하지, 집이 돈으로 해결 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병문안도 와주고, 힘을 빌려주고. 그렇지만 말이야, 오빠가 눈을 뜨면, 그 때는 어떻게 해?」
「!」
「전부 거짓말이었습니다―! 네, 서프라이즈 대성공이라며, 노란 헬멧이라도 쓸 거야?」
「………」
히키가야 코마치는, 그 찌르는 듯한 시선을, 이번은 백의의 의사에게로 돌린다.
「최신식 치료법이라고는 말하지만, 오빠의 머리에 전극 찔러서, 유키노 상이나 유이 상이 연극한 데이터를, 의식에 가짜의 정보로 보내, 마치 진짜 고교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 같이 착각시키기나 하고는…… 오빠는 꿈에서 지금, 유이 상이나 유키노 상과, 청춘 러브 코미디 같은 행복한 생활이라도 보내 있는 걸까?」
「……본인이 어떤 유사 체험, 아니, 꿈을 꾸고 있을지는, 우리들로서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의 지금까지의 반생을 듣고, 절망과 체념으로 소년이 괴로워 했다는 것을 알고는 ……이대로는 절망만을 품어, 사는 것을 포기해 버릴 지도 모른다고 염려했습니다. 적어도 가짜 체험에서라도, 그가 생생하게, 스스로가 사는 힘을 발휘해 주는 것을 기대하면서……」
「마약도 사용한 거네?」
「! ……그렇, 습니다만……」
「눈을 떴더니, 오빠는 마약 중독인가?」
「……말기암 환자에게 투여하는 것이기도 하고, 리허빌리할 방법도 있어」
유키노시타 유키노는, 도저히 희망적 관측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가라앉은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다.
「무엇보다도, 의식을 돌려 주는 것이 최우선. 그러려면 목숨을 보존할 수가 있어…… 그 이 후의 과제는, 그렇게 되고 나서의 문제야. 어떻게 해서든지, 원래의 고교생활로, 이번에야말로 정말……」
「유키노 상, 오빠가 소부 고등학교에 복학할 수 있다고 생각해? 있을 수 없겠지! ……오체만족이라면, 어쨌든」
「! !」
마지막에 가서는, 짜내는 듯이, 히키가야 코마치가 말했다.
유키노시타 유키노는, 말문이 막히고, 조금씩 몸을 떨었다.
「유, 유키농, 정신 차려!」
유이가하마 유이는, 유키노시타 유키노의 양 어깨를 살짝 안아, 이제 곧 무너질 것 같았던 몸을 부축했다.
「……두 사람, 사이, 좋네……」
「엣?」
히키가야 코마치의 어두운 목소리에, 유이가하마 유이가 바라보았다.
「두 사람이 친구가 될 수 있었다면, 오빠도 도움이 된 될까나……」
「미, 미안, 해…… 죄송합니다!」
유키노시타 유키노는, 마침내 차가운 바닥에 무릎을 꿇고는 오열을 흘렸다.
유이가하마 유이도 거기에 감응했는지, 이를 악물며, 유키노시타 유키노의 어깨에 그 얼굴을 묻었다.
이것에는, 히키가야 코마치도, 시선을 딴 데로 돌려, 날카로워진 기분을 거두게 했다.
말이 지나쳤다라고 하기 보다는 당황하고 있다. 그렇게 보인다.
「……뭐, 사람의 일은 알 수 없죠. 두 사람은 오빠를 위해 열심히 한다. 우리 부모님은, 일이 바쁘기에, 살지도 죽을지도 알 수 없는 오빠를 병원에 맡기고 있을 뿐이고, 코마치는……」
「……뭐든지 협력할 거야. 그의 의식이 돌아온다면! 그러니까, 그러니까……용서해줘, 코마치 상」
「용서하는 것은 코마치가 아니야, 유키노 상」
「………」
「그렇지만, 오빠는 정말로 의식이 돌아오는 것이 좋은 것일까……이대로 있는 것이 더 행복하지 않을까 ……」
「이대로는, 그의, 그러니까, 생명의 위험이……」
의사의 말에도, 히키가야 코마치는, 어두운 눈동자로,
「그러니까, 이대로」
「! 코마치 상!?」
감정이 흘러 넘친다..
비명과도 같은, 유키노시타 유키노의 목소리에도 ,
「의식이 돌아온 오빠는, 유키노 상이나 유이 상을 좋아할지도 몰라. 그렇지만, 현실의 두 사람은, 거기에 응할 수 없지?」
다시, 비장한 표정을 짓는, 유키노시타 유키노와 유이가하마 유이.
「확실히, 나에게는, 장래를 약속한 스테디가……」
「아―. 나도, 그, 남자친구 있고……」
다시 방문하는 침묵에, 전자음의 리듬도 차갑다.
「유키노 상도 유이 상도, 돌아가도 좋아……오빠에게는, 코마치가 있으니까」
「그렇지만……」
「있어도 아무것도 안 돼. 데이터 만들기에만 협력해 주면 괜찮겠지요, 선생님?」
「아, 뭐, 그렇습니다만……」
「…………」
「……그러면, 그럼, 돌아갈까? 유키농」
「에, 에에……」
히키가야 코마치에게, 그리고 병상의 소년에게 고개를 깊이 숙이고는, 유키노시타 유키노와 유이가하마 유이는, 집중 치료실을 떠났다.
의사와 간호사는, 그런 두 사람과 병실 밖 복도에서 무엇인가 이야기를 하고 있다.
혼자 남게 된 히키가야 코마치는……
활력이 사라진 눈으로, 뿌옇게, 병상의 소년에게 이어지면, 의료기기에 눈을 돌렸다.
『 저 콘센트 뽑으면, 오레기짱 어떻게 되어버릴까……』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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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주의 보고 실망하셨을 겁니다. 강도가 약하다고. 단지 이런 내용을 싫어하는 분이 계시기에 취한 조치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 팬픽은 솔직히 번역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단 번역 동기는 대체로 비슷합니다만 전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알고 싶으면 찌른 다음에 여는 사람입니다.
번역은 최대한 있는 그대로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단지, 코마치의 말투는 아무래도 두 사람에게 반감을 품는 것으로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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