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719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13:12. 72 ID:yf5CCW9to

- 12월 25일 쇼핑 몰 -

코마치 「모두, 아직 안 오네」

하치만 「그야 약속 시간까지 20분이나 있으니까. 그보다 텐션이 너무 높다」

코마치 「그야 크리스마스인걸?　지금부터 파티야?　역시 텐션이 올라―」

하치만 「그런가」

코마치 「오빠는 변함 없네」

하치만 「텐션이 높은 나는 역겹겠지?」

코마치 「아, 확실히」

하치만 「그건 부정해라 코마치짱」

유이 「야하로―！」

코마치 「유이 언니 , 야하로―！　유키노 언니도 야하로―？」

유키노 「안녕」

720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13:50. 21 ID:yf5CCW9to

하치만 「너희들도 빨리 왔구나, 같이 온 건가?」

유이 「응. 어제, 유키농 집에서 잤어」

하치만 「 」

유이 「함께 목욕도 했어―！　그치―, 유키농」

유키노 「에, 에에」

하치만 「……」

유키노 「무, 뭘까, 그 시선은? ……유이가하마양이 무슨 일이 있어도 들어가겠다고 하니까 들어간 거야. 내가 제안하진 않았어」

하치만 「유이가하마, 역시 너는……」

코마치 「에」

유이 「아니야!　나는 남자가 좋아!」

하치만 「아니, 그렇게 크게 말 안 해도……」

721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14:40. 21 ID:yf5CCW9to

유이 「그러니까 아니야!」

사가미 「기다렸지」

코마치 「아, 미나미 언니, 야하로-에요!」

사가미 「코마치짱, 야하로―」

하치만 「이제 토츠카뿐인가」

유이 「아, 하야토군도 올 거야」

하치만 「뭐?」

유이 「내가 불렀어. 하야토군도 합동 이벤트 때 도와 주었잖아?　말 안 걸면 불쌍하잖아」

하치만 「……그런가. 하야마도 오는 것인가……」

유이 「혹시 싫은 거야?」

722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15:27. 13 ID:yf5CCW9to

하치만 「아니. 틀림없이 나나사키와 보낼 거라 생각했다」

유이 「아―……」

사가미 「어제 둘이서 천천히 보내지 않았을까?」

유키노 「그렇네」

코마치 「오빠, 나나사키양은 하야마 오빠의 그녀?」

하치만 「아아. 이차원이지만」

코마치 「」

하야마 「여어」

토츠카 「기다렸지」

유이 「사이쨩, 하야토군, 야하로―！」

723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16:00. 27 ID:yf5CCW9to

토츠카 「유이가하마양, 야하로―」

하야마 「유이는 아침부터 기운이 넘치네. 아니, 벌써 11시인가」

사가미 「둘이서 왔어?」

하치만 「……!」

토츠카 「아니」

하야마 「역에서 우연히 만났어」

사가미 「그렇구나」

유이 「그럼 전원 모였고 가자」

코마치 「네!」

하치만 「오, 부활했다」

유이 「우선은 파티에서 선물 교환할 거니까 그거 사러 가자!」

724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16:39. 66 ID:yf5CCW9to

- 5 분후 -

하치만 「가게가 너무 많다」

사가미 「히키가야, 여기에 오는 거 처음이야?」

하치만 「아아」

유키노 「정말 넓구나……. 사람도 많고. 걷는 것 만으로 지쳐……」

유이 「유키농, 변함 없이 체력이 없네―」

사가미 「정말이지. 그러면 엣찌할 때 큰 일이지 않아?」

유키노 「///」

코마치 (미, 미나미 언니는 시모 네타를 꺼낼 수 있는 사람이었어)

유이 「사가밍!」

사가미 「아, 미안. 여기 부실이 아니었어」

725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17:14. 45 ID:yf5CCW9to

토츠카 「부실 이라면 괜찮은 거구나…」

하치만 「아니, 부실에서도 안 된다. 유이가하마, 사가미를 제대로 살폈어야지」

유이 「미안…… 내 탓이 아니야!」

사가미 「맞아. 제대로 나를 감시하지 않으면 안 돼」

유이 「처음으로 사람을 때리고 싶을 지도!」

하야마 「변함 없이 사이가 좋구나」

토츠카 「그렇네. 그보다 크리스마스인데 괜찮아?」

하야마 「아아 , 나나사키하고는 어제 하루 종일 있었으니까」

토츠카 「그런가. 그럼 괜찮은가 보네」

하야마 「걱정해 끼쳐서 미안」

726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18:58. 26 ID:yf5CCW9to

토츠카 「아니야」

하치만 「리얼충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두 사람이지만 이차원 이야기이다」

코마치 「우와……」

하야마 「히키가야. 연애에는 이차원도 삼차원도 관계없어」

사가미 「멋있는 말인데 뭔가 달라……」

유키노 「그보다 이렇게 넓으면 어디서부터 봐야 할 지 모르겠구나」

하치만 (뭐, 너는 방향치이니까)

코마치 「흐음. 여러분, 어떤 걸 사고 싶은 가요?」

유이 「나는 소품이나 잡화 같은 거」

사가미 「나는 어른의 장난감일까나. 장래에 도움이 될 거야」

727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19:44. 39 ID:yf5CCW9to

코마치 (…………응? )

하치만 「그것은 사람 나름이겠지」

사가미 「그렇구나. 그렇지만 나와 히키가야에게는 현재 진행형으로 필요한걸!」

하치만 「아니, 미확인 진행형으로 필요 없다」

사가미 「즉 도구에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손으로 직접 조교 한다는 거네……」 꿀꺽

하치만 「하지 않을 테니까. 한다면 너의 입을 막을 정도다」

사가미 「즉 이라마.... 읍읍!」

유이 「사가밍, 조용히 있자―？」

코마치 「…………미나미 언니는 혹시 변태?」

하치만 「그렇구나」

유이 「지금 깨달은 거야?」

728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20:11. 44 ID:yf5CCW9to

유키노 「어쩔 수 없는 변태야」

사가미 「에헤헤///」

유키노 「어째서 수줍어 하는 걸까……」

코마치 (변태계 히로인인가. 오빠가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다니……! )

코마치 「……그렇다고 할까, 토츠카 오빠는 아무렇지도 않나요?」

토츠카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이제 익숙해」

코마치 「그런가요?」

하야마 「유이도 내성이 많이 생긴 거 같고」

유이 「그야 싫어도 붙어……」

사가미 「잘됐네, 유이짱」

유이 「안 기뻐!」

729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20:50. 22 ID:yf5CCW9to

- 자우스 -

하야마 「오, 유희왕이 있어!」

토츠카 「여기에는 매직 더 개더링이 있어!」

하치만 「그립구나. 늪 속성 덱를 만들었었다」

하야마 「……히키가야 , 덱 만들어 대전할 사람은 있었던 건가?」

하치만 「덱 두 개 만들어서 혼자서 듀얼했다」

하야마 「…………미안하다」

토츠카 「…………미안해, 하치만」

하치만 「사과하지마」

하치만 (하야마에게 저렇게 불쌍히 여기는 듯한 눈으로 보여지면 플라티나 화난다)

하야마 「좋아, 나도 덱이 집에 있으니까 다음에 듀얼 하자」

토츠카 「룰을 지키며 즐겁게 듀얼!」

730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21:29. 49 ID:yf5CCW9to

유이 「……하아, 남자는 저런 대화를 좋아하나 보네」

코마치 「남자는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애니까요」

사가미 「코마치짱은 카드 게임은 하지 않았구나」

코마치 「네. 코마치는 흥미가 없어서 오빠가 1인 듀얼을 하고 잇는 걸 몰래 지켜보고 있었어요」

유키노 「……괴로웠겠구나」

코마치 「네. 특히 승리할 때 포즈를 한 걸 봤을 때는……」

유이 「힛키……」

사가미 「과연 히키가야. 아싸의 왕은 다르네」

코마치 「그보다 빨리 선물 사요!」

유키노 「그렇네」

731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22:33. 86 ID:yf5CCW9to

- 잡화상 -

하치만 「……」

사가미 「어라, 히키가야도 잡화살 거야」

하치만 「아직 정하지 않았다. 건프라로 하려고 했는데 유이가하마와 코마치에게 혼났다」

사가미 「그렇구나」

하치만 「사가미는 벌써 정한 건가?」

사가미 「응」

하치만 「빠르다」

사가미 「이런 것은 빨리 정하는 게 좋아」

하치만 「그런가」

사가미 「그럼 약속 시간까지 화장실에서 O나니할 수 있어」

하치만 「……」

732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23:03. 03 ID:yf5CCW9to

사가미 「걱정하지 않아 괜찮아. 갈아입을 속옷 있으니까」

하치만 「아니, 걱정은 안 했다. 기가 막혔을 뿐이다」

사가미 「싫다, 히키가야가 질려 하다니///」

하치만 「어째서 거기서 기뻐하는 건가」

사가미 「그야 히키가야가 나를 생각해 주었는걸」

하치만 「기가 막혔다고 했다만……」

사가미 「나를 생각해 주고 있다는 건 변함 없는걸 그러니까 기뻐」

하치만 「」 두근

사가미 「오히려 화나서 때려주었으면 좋겠어!」

하치만 (역시 유감스럽다 이 녀석)

733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23:49. 48 ID:yf5CCW9to

- 어느 가게 -

하야마 「토츠카는 파티가 끝나면 뭐 할 거야?」

토츠카 「에?　집에 돌아가는데. 어째서?」

하야마 「그런가. 틀림없이 오리모토양이나 사가미양의 친구들과 놀 거라 생각했어」

토츠카 「아쉽지만 누구도 부르지 않았어」

하야마 「의외인데」

토츠카 「그렇게?　나카마치양은 하치만하고 놀기로 한 거 같아」

하야마 「알아. 어제 이야기한 걸 들었어」

토츠카 「그랬구나」

하야마 「……토츠카는 누구를 응원하고 있어?」

토츠카 「모두야. 모두 좋은 사람이고, 하치만을 소중하게 생각해 주는 것 같고」

하야마 「……그런가」

토츠카 「뭐, 정하는 것은 하치만이니까. 나는 가볍게 도와주고 지켜볼 뿐이야」

하야마 (좋은 애구나)

734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24:35. 78 ID:yf5CCW9to

- 집합장소 -

하치만 「이제 케이크만 사면 되는 건가」

사가미 「그렇네」

하치만 「어제도 먹었다」

사가미 「그럼 먹지 않을 거야?」

하치만 「아니 먹기는 할 거다.」

사가미 「그런가. 그럼 히키가야의 식욕을 돋우기 위해서 라도, 내 몸에 크림을 바르……」

하치만 「반대로 식욕 없어진다」

사가미 「즉 성욕이 늘어나는 거지?」

하치만 「포지티브 사고가 넘친다……」

사가미 「맞아!」

하치만 「별로 칭찬이……인 건가」

사가미 「칭찬하지마! 매도해!」

하치만 「싫다. 그보다 목소리가 크다. 입 다물어라」

사가미 「네///」

하치만 (안 된다. 무엇을 말해도 사가미를 만족 시킬 뿐이다)

735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25:23. 50 ID:yf5CCW9to

- 5 분후 -

사가미 「그러고 보니 첫 참배는 매년 가?」

하치만 「안 간다」

사가미 「그런가. 나는 매년 가고 있는데」

하치만 「잘도 저런 인파에 갈 생각이 드는구나」

사가미 「확실히 사람은 많지만. ……히키가야, 같이 안 갈래?」

하치만 「가지 않는다」

사가미 「아앙, 즉답///」

하치만 「정월에는 집에서 뒹굴어야겠지」

사가미 「에―, 가자―」

하치만 「가지 않는다. 거기에 저런 인파에 섞이면 감기 옮을지도 모른다. 즉 컨디션 관리를 생각한다면 집에서 쉬는 게 베스트다」

736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26:34. 03 ID:yf5CCW9to

사가미 「……알았어. 그러면 정월에 히키가야집에 놀러 가는 걸로 참을까나」

하치만 「에?　어째서 그렇게 되는 건가?」

사가미 「괜찮아. 코마치짱에게 허가 받았으니까」

하치만 「내 허가는?」

사가미 「정월에 집에만 있고 싶다면 같이 이불에서 자자?」

하치만 「안 잔다. 거기에 함께 잔 것도 너가 마음대로 들어갔을 뿐이겠지」

사가미 「기성 사실인 건 변하지 않아!」

하치만 「승인 같은 일이 아니다」

사가미 「그럼 뭐할 거야?」

737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27:02. 23 ID:yf5CCW9to

하치만 「아무것도 안 한다. 너도 너네 집에서 편히 쉬어라」

사가미 「싫어. 겨울 방학에도 히키가야를 만나고 싶은걸!」

하치만 「뭔가?　너도 만나고 싶어서 만나고 싶어서 떨려버리는 건가?」

사가미 「바이브래이터를 넣고 있으면 떨지도」

하치만 「고2인데 어떻게 입수한 건가」

사가미 「그야 뒤쪽 루트인 게 당연하잖아. 후히히히」

하치만 「너, 최근 나보다 웃는 게 기분 나쁘다고」

사가미 「기분 나쁘다니///」 움찔

하치만 (누군가, 누군가, 누군가 나를 도와줘! )

738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27:29. 35 ID:yf5CCW9to

- 1시간 후 노래방 -

「메리 크리스마스!」

하치만 「그래서, 어째서 노래방……」

유이 「유키농네 집에서 하면 시끄럽다고 하잖아. 여기라면 괜찮을 거 같아서」

하치만 「별로 상관없지만 ……」

유키노 「케이크 잘렸어」

토츠카 「치킨 포장도 다 뜯었어」

하야마 「」 냠냠!

사가미 「하야마군, 밥 잘 먹네」

하야마 「아침 안 먹고 왔거든!」

코마치 「케이크도 맛있어요」 냠냠

하치만 (그러나 이것이 크리스마스 파티인가. 뒤숲ㄹ이하고 별 차이가 없는데……)

토츠카 「맛있어」

하치만 (토츠카의 미소를 봤다. 나는 이제 딱히 상관 없다)

739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28:19. 65 ID:yf5CCW9to

- 10 분후 -

유이 「그럼 슬슬 선물 교환하자!」

코마치 「좋네요―.예에이~!　여러분 선물을 꺼내 주세요!　테이블 한 가운데로 모을 게요―！」

토츠카 「자, 이걸로 괜찮아?」

코마치 「오케이에요!　그럼 섞을 게요!」

사가미 「음악을 틀다가 멈추었을 때 선물 겟하는 걸로 좋아?」

코마치 「그렇네요―」

하야마 「그럼 음악을 틀고」

코마치 「그럼 셔플 타임 스타트입니다!」

하치만 「에」

사가미 「네」

토츠카 「네」

740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28:58. 07 ID:yf5CCW9to

유이 「유키농, 패스」

유키노 「부디」

코마치 「패스 입니다!」

하야마 「네」

하치만 「……어쩐지 생각보다 수수하다」

유키노 「그렇네……」

유이 「……」

하치만 「다른 방법으로 선물 교환하는 것이---」

하야마 「기다리게나 히키가야경」

하치만 「뭔가, 하야마 백작」

하야마 「여기서는 내가 한 곡 부르지. BGM만이라서 수수해」

코마치 「오―, 그럼 하야마 오빠, 부탁할게요!」

741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29:53. 31 ID:yf5CCW9to

하야마 「맡겨줘」

하치만 (안 좋은 예감이 든다)

~♪

하치만·토츠카 (이 곡은!? )

하야마 「하나 둘 셋~!　어서와 자 외출하자 선수치는 랑데뷰♪」

「」

하야마 「인연이 중요해　Girlish Lover♪」

하야마 「그래 좀 더!」

하치만 「대담하게」

토츠카 「YEAH!」

하야마 「빈틈을 보이면」

하치만 「너와의 사랑의 행방도 바뀌는 거야?」

토츠카 「대답해줘!」

742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30:39. 08 ID:yf5CCW9to

- 음악 종료 -

하야마 「후우」

하치만 (스스로를 연출하는 소년의 모임가 되어 버렸다)

토츠카 「그게, 미안?」

코마치 「아, 아니요……」

유키노 「하야마군, 이 분위기를 어떵게 하려는 걸까」

하야마 「우선은 그 웃기지도 않은 분위기를 죽인다!」

유키노 「당신이 만들어 냈지만」

유이 「우, 우선 노래도 끝났고 선물 풀자!」 불안초조

코마치 「그, 그렇네요!　그럼 우선은 오빠부터」

하치만 「나부터 인가. 어디 보자……. 아이마스 캐릭터 CD가 아닌가」

하야마 「나야. 내년에 애니도 하니까」

743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31:37. 73 ID:yf5CCW9to

하치만 「나와 토츠카 말고 다른 사람이 받았으면 어떻게 할 생각이었는가?」

하야마 「아니, 좋은 곡이니까 괜찮을 거 같아서」

하치만 「아, 그래」

사가미 「애니송?」

하치만 「뭐, 비슷한 것이다」

코마치 「헤에, 하야마 오빠는 정말로 애니를 좋아하네요」

하야마 「아아!」 싱긋

코마치 「윽, 웃는 얼굴이 눈부시다!」

하치만 「그보다 어째서 시부야 린짱인 건가?」

하야마 「왠지 모르지만 그것을 선물 해야 한다고 짠- 하고 왔어. 나의 섹스 센스가」

유이 「섹스 센스라니///」

744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32:22. 26 ID:yf5CCW9to

사가미 「섹스 센스!　어쩐지 멋져!」

유키노 「하아……. 다음, 가자」

유이 「그럼, 다음은 내가 열게……. 아, 핸드 크림이다」

토츠카 「그건 나네. 지금 시기는 건조한걸. 시어버터가 들어간 거라 정말 촉촉해」

코마치 「압도적인 여자력입니다……」

유이 「사이짱, 고마워!」

토츠카 「천만에」

코마치 「다음은 코마치네요―. ,뭔가 세련된 포장이……. 야옹 선생 키홀더네요」

하치만 (이것은 틀림없이)

유이 (유키농이다)

746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33:05. 90 ID:yf5CCW9to

코마치 「유키노 언니 인가요?」

유키노 「그래. 매우 사랑스러운 키홀더를 팔고 있기에 선물용 말고도 20개 정도 구입해 버렸어」

코마치 「그, 그렇습니까……」

유키노 「수험 공부 하다가 지치면 그것을 보고 치유하도록 하렴」

코마치 「아, 네……」

토츠카 「다음에는 내가 열게. 크네, 뭘까……. 쿠션이야」

코마치 「그거, 코마치가 선택한 것입니다―」

토츠카 「굉장히 폭신폭신 해서 기분 좋아. 고마워, 코마치짱」

코마치 「아니요 아니요」

유키노 「다음에는 내가 열게. ……이것은 배스 솔트일까?」

유이 「그거 내 거야, 유키농!」

747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34:05. 72 ID:yf5CCW9to

유키노 「패키지도 귀엽구나. 유이가하마양 다워」

유이 「에헤헤. 이거 말이야, 스크럽으로 써도 괜찮아」

하치만 「어쩐지 굉장히-여자 같은 이야기다」

하야마 「다음에는 내가……. 이거 시계야?」

사가미 「응. 귀엽지?」

「에」

사가미 「에?」

하치만 「사가미가 시계를 골랐… 다고……」

유이 「보통이라니……」

유키노 「사가미양이니까 틀림없이……」

748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34:41. 33 ID:yf5CCW9to

토츠카 「청천 벽력이야……」

사가미 「잠깐, 모두 심하지 않아?　나도 선물 정도는 보통인 걸 골라!」

하야마 「응. 방에 장식할게. 나나사키도 기뻐할 거야」

사가미 「으, 응」

코마치 「……」

사가미 「마지막엔 나네」

하치만 「내 거다. 별로 기대 하지마」

사가미 「히키가야의 선물이라면 무엇이든지 기뻐. 바보털이라도」

하치만 「아니, 그렇게 심하지 않으니까……」

사가미 「슈슈다」

749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35:18. 98 ID:yf5CCW9to

유이 「아, 귀여워!」

유키노 「히키가야군으로서는 그럭저럭이구나」

코마치 「여자를 후린 경험을 멋지게 활용했네 오빠!」

하치만 「아무도 후리지 않으니까. 코마치짱, 그만둬라. 부탁이다」

하야마 「히키가야, 나나 토츠카가 받을 거란 생각은 못한 거야?」

하치만 「토츠카라면 어울릴 거고, 하야마라면 나나사키에게 주면 되겠지」

하야마 「……!　과연 , 그런 것인가……」

사가미 「고마워, 소중하게 쓸게」 꼬옥

하치만 「아, 아아. 물건은 소중히 해야……」

사가미 (머리, 길러서 다행이야)

750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35:54. 77 ID:yf5CCW9to

- 16시 -

유이 「그럼 또 모이자―！」

유키노 「에에」

코마치 「물론이에요!」

하치만 「코마치는 수험이 끝나고 나서 이겠지」

코마치 「우헤에」

토츠카 「코마치짱 나도 공부 봐주러 갈 테니까」

코마치 「감사합니다!」

사가미 「나도 보건 체육이라면」

코마치 「수험 과목에 없으니까요……」

사가미 「그렇네」

하야마 「그럼 모두, 좋은 새해를」

751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36:31. 63 ID:yf5CCW9to

- 16시 반 역 앞-

하치만 「……」

나카마치 「히키가야군, 기다렸어?」

하치만 「아아, 기다리지 않았다」

나카마치 「그런가 다행이야. 그럼 가볼까?」

하치만 「아아. 어쩐지 얼굴이 붉은데……」

나카마치 「아 , 오늘은 많이 추우니까!」 불안초조

하치만 「그런가. 그럼 갈까」

나카마치 「응」

하치만 (그렇다고는 해도 어디에 갈까……)

나카마치 「콜록 콜록」

752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37:02. 63 ID:yf5CCW9to

- 영화관 -

하치만 「영화로 괜찮은 건가?」

나카마치 「응. 이것 보고 싶었어. 히키가야군은 할리우드는 흥미 없어?」

하치만 「아니. 재미있는 것이라면 흥미 있다」

나카마치 「그렇구나. 평판 괜찮으니까 재미있을 거야」

하치만 「호-오. 음료수와 팝콘이라도 살까」

나카마치 「아, 그것은 나도……」

하치만 「나카마치양은 앉아 있어도 괜찮다. 바로 돌아올 테니까」

나카마치 「아, 응. 고마워」

하치만 「뭐 마실 건가?」

나카마치 「딸기 오뎅」

하치만 「어, 어어……」

하치만 (그런 걸 팔았나? )

753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37:40. 12 ID:yf5CCW9to

- 5 분후 -

나카마치 「하아하아……」

나카마치 (곤란해. 이럴 때 감기에 걸리다니……)

나카마치 (그래도 영화관이라면 앉을 수 있고, 따뜻한 거라도 마시면 괜찮아 질 거야)

나카마치 (모처럼 히키가야군과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게 되었는걸. 감기 같은 걸로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하치만 「기다렸지」

나카마치 「」 움찔

하치만 「자, 딸기 오뎅」

나카마치 「고, 고마워」

하치만 「그것 맛있는 건가?」

나카마치 「아마」

하치만 「그런가」

하치만 (혹시 나카마치양 미각이 독특한 건가? )

754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38:30. 00 ID:yf5CCW9to

- 감상중 -

나카마치 (안돼. 머리가 멍해져 버려……)

나카마치 (뭘 보는 지 모르겠어. 어째서 스파이더○이 변태 가면하고 싸우는 거야? )

나카마치 (거기에 졸려……)

나카마치 (제대로 안 있으면 히키가야군에게 들킬 거야)

하치만 「」 꾸벅꾸벅

하치만 (이런 위험하다. 피곤하다……)

하치만 (영화관에서 자면 돈이 날아간다)

하치만 (거기에 내가 자면 나카마치양이 울 것 같고)

755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39:09. 44 ID:yf5CCW9to

- 1시간 후 -

하치만 (끝났다. 어떻게든 노력했다)

하치만 (인기가 많은 만큼 재미는 있었다)

하치만 「나카마치양, 갈까」

나카마치 「……」

하치만 (어라?　자고 있는 건가? )

하치만 「나카마치양」

나카마치 「하아 하아……」

하치만 「응?」

나카마치 「……아, 히키가야군……미안, 끝났어……?」

하치만 「아아. 그보다 조금 전보다 얼굴이 붉다」

756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39:38. 89 ID:yf5CCW9to

나카마치 「」 움찔

하치만 「감기 걸린 것 아닌가?」

나카마치 「그, 그렇지 않아……. 기분 탓이야……」

하치만 (어라?　그런가?　기분 탓인가? )

나카마치 「끝났으니 가볼까……」

나카마치 「어라……?」 휘청

하치만 「잠깐」 휙

나카마치 「어라…… 미안……」

하치만 (역시 기분 탓이 아니었다)

하치만 「우선 나갈까」

757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40:35. 11 ID:yf5CCW9to

- 스타○ -

하치만 「역시 감기이겠지」

하치만 (이마를 만져 확인할까 했지만 나는 무리다. 그런 고등 기술 없습니다)

나카마치 「감기가 아니야……」

하치만 「아니, 분명히 말해 안색 나쁘니까」

나카마치 「……」

하치만 「언제부터 상태 안 좋았던 건가?」

나카마치 「……아침부터……」

하치만 「아침부터라니……. 어째서 온 건가」

나카마치 「……미안해……」

하치만 「바보다. 감기라면 집에서 얌전하게 쉬지 않으면 악화되겠지」

나카마치 「……바보가 아니야……히키가야군하고 크리스마스 보내고 싶었으니까……그러니까……」 훌쩍

하치만 「」

하치만 (…………………………어라? )

나카마치 「……감기 같은 걸로……히키가야군과의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없는 건……」 훌쩍

758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41:10. 75 ID:yf5CCW9to

하치만 「에, 잠깐, 기다려, 울지마……」

나카마치 「바보가 아냐……」 울먹울먹

하치만 (이럴 때는 어떻게 하면 되는 건가. 대체 어떻게 하면……) 허둥지둥

하치만 「아―, 미안. 내가 나빴다. 그러니까 울지 말아줘」

나카마치 「……응」

하치만 「……그, 별로 나는 크리스마스를 특별한 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나카마치 양이 좋다면…… 그…… 다른 날에 만났으면 한다만?」

나카마치 「…………응」

하치만 「」 휴우

하치만 「우선 오늘은 집에 돌아가서 안정을 취하는 게 좋다」

나카마치 「……알았어. 미안해……」

하치만 「아니. 집까지 데려다 주마」

나카마치 「그, 그런.. 괜찮아. 거기에 후나바시까지는 멀고……」

하치만 「문제 없다. 원래 밤에 돌아갈 예정이었으니까」

나카마치 「……그럼 부탁합니다」

759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41:39. 63 ID:yf5CCW9to

- 역 앞 -

하치만 「전철이면 사람들이 많아서 앉지 못할 테니, 택시로 돌아갈까?」

나카마치 「태, 택시?」

하치만 「서는 것도 힘들겠지」

나카마치 「에, 하지만……」

하치만 「돈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치만 (아마 충분하겠지?　라노베는 세배돈 받을 때까지 연기다)

나카마치 「택시가 아니어도 괜찮아」

하치만 「그렇지만……」

나카마치 「……그 대신 부탁이 있는데……」

하치만 「……에?」

760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42:22. 94 ID:yf5CCW9to

- 차 안 -

하치만 「……」

나카마치 「」 털썩

나카마치 「미, 미안해. 기대 버려서」

하치만 「아니……」

하치만 (이건 뭔가?　어째서 나카마치양이 나에게 기대는 건가?　거기에 가슴에 얼굴 기대고 있다)

나카마치 「이러면 서서 갈 수 있어///」

하치만 「아, 그래……」

나카마치 「따뜻하고, 기분 좋을지도」 꼬옥

하치만 「앗」 움찔

하치만 (이런. 이상한 소리가 나와 버렸다. 남자 따위가 소리를 내도 수요가 없을 텐데)

하치만 (그보다 나카마치양 무슨 일인가?　감기 걸려서 이상하게 된 건가?)

하치만 (이대로 후나바시까지 가는 건가. 눈에 너무 띈다……)

나카마치 「응?」

하치만 「아, 아무것도 아니다」

하치만 (나카마치양도 사실은 부끄러울 거다)

하치만 (어쩔 수 없다. 무심이다 무심)

나카마치 「」 부비부비

하치만 (잠깐, 그만둬. 자극하지 말아줘! )

761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47:00. 33 ID:yf5CCW9to

덤　~토츠카 하드 모드~

토츠카 「손가락은 제법 간단하게 꺾이네」

오오오카 「아아아아아아아!」

토츠카 「……1000-7은?」

오오오카 「토, 토츠카. 그만둬, 내가 나빴어!」

뚜-둑

오오오카 「아아아아아아아아!」

토츠카 「한번 더 말해. 1000-7은?」

오오오카 「……구. 993……」

토츠카 「목소리가 작네」 빠직

오오오카 「꺄아아아아아아아아!」

토츠카 「……」

오오오카 「구, 구, 993……」

토츠카 「……나와 하치만의 시간을 방해 했는걸. 나에게 살해 당해도 어쩔 수 없지?」

762 ： ◆GE5WVU.PJk [saga]：2014/09/25(목) 21:48:14. 35 ID:yf5CCW9to

이번에는 여기까지

또 다음에

빨리 2기 방송 시기를 발표했으면 좋겠다

이 시점에서 발표가 없다는 건 1월은 아니라는 건데

-----------------------

제가 스레에 기재된 것을 번역한 것 중 유일하게 연중이 아닌 겁니다. (이미 완결된 것 제외)

햐쿠모노카타리나 여자력 스카우터는 소식이 아예 없거든요.

대체로 5~6일 간격으로 연재가 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 집필할 지 모르겠군요..

일단 6.5권 드라마CD까지가 원작 내용인데 말이죠 -_- 설마 새해까지 갈 생각인가..

638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02:37. 84 ID:gHnUyjbCo

- 다음날 점심시간 학생회실 -

---

하야마 「모두, 모여 주어서 고마워」

이로하 「그럼 하야마 선배, 잘 부탁드립니다」

하야마 「아아. 이번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이제 곧 세상을 떠날 노인과 작은 아이들용 이벤트야」

유이 「하야토군, 너무해……」

하야마 「이번에 참가하는 초등학생과 보육원 아이들에게 연극을 포함해서 이런 저런 놀이를 시킬 생각이야」

사가미 「뭐, 노인들에게는 인기 좋겠네」

부회장 「거기엔 아무도 불평하지 않을 거다」

서기 「연습 시간은 어떻게 하나요? 대사 외우는 것도 힘들 텐데」

하야마 「그 부분은 성우를 쓸 생각이야」

「성우?」

639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03:16. 97 ID:gHnUyjbCo

하치만 「무대 위에 있는 배우와 대사 읽는 배우를 나누는 건가」

하야마 「맞아. 그렇게 하면 대사를 외우지 않아도 되잖아」

유키노 「각본은 어떻게 할 거야?」

하야마 「히나에게 부탁해야지. 적재적소다」

하야마 (뭐, 나와 나나사키의 SS도 괜찮지만 아이들이 연기하는 것은 조금……)

부회장 (나와 히나의 SS도 좋겠지만 아이들이 연기하는 것은 조금……)

서기 (하야마 선배나 히키가야 선배가 특별 출연해서 흑집사를……부부……)

유이 「아―，그래서―」

사가미 「그래서?」

유이 「히나, 쉬는 시간 뭔가 쓰고 있었는데. 각본이었구나」

하치만 「하야마」

640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04:12. 89 ID:gHnUyjbCo

하야마 「왜?」

하치만 「에비나양으로 괜찮은 건가?　그 BL적인……」

서기 「!?」

하야마 「안심해. 정상적인 각본을 써달라고 BL 5권으로 퉁쳤어」

하치만 「그, 그런가……」

서기 「칫」

이로하 「에?」

서기 「아무것도 아니야」

이로하 「그, 그래……」

부회장 「이번 기획은 훌륭하지만, 그 키라—회장이 납득할까?」

하야마 「약속은 했으니까. 불평은 하지 않을 거야. 그렇지만 불만을 있을 테니 하나 방책이 있어」

641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04:50. 20 ID:gHnUyjbCo

「방책?」

하야마 「연극을 하면 시간이 남을 테니까 남은 시간은 저쪽이 마음대로 하라고 말할 거야」

유키노 「2부 구성으로 하는 거구나」

이로하 「괜찮나요―？」

하야마 「아아. 물론 예산 내에서 하도록 해야지. 그런 것으로 이로하, 노력해」

이로하 「에?　나 말입니까!?」

하야마 「아아. 이로하가 학생회장이니까 당연하지 않아?」

이로하 「그렇지만―……」

하야마 「어디까지나 나도 서포트니까」

하치만 「어제의 회의는 완전히 서포트의 범주를 넘었지만 말이지」

하야마 「그것은 그것. 이것은 이것」

642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05:37. 91 ID:gHnUyjbCo

하치만 (우와앗……)

유키노 「확실히 향후 잇시키양을 생각하면 하야마군을 포함해 우리들이 주제넘게 참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겠구나」

이로하 「……알겠습니다」

부회장 (꼴 좋다)

이로하 「」 찌릿

부회장 「히이」

부회장 (이 여자, 어쩌면 가슴 없는 쇼쿠호인가! )

이로하 「저 쪽을 조력하는 것과 연락에 대해선 부회장도 도와 주세요―」

부회장 「어째서 내가?」

이로하 「"부"회장이잖아요. 학생회장을 도왖주는 건 당연하죠―?」

부회장 「……알았다」

643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06:24. 73 ID:gHnUyjbCo

하치만 (사이 좋구나, 이 녀석들)

유이 「나도 도와줄까?」

하야마 (확실히 유이라면 사람도 잘 대할 테고, 상대편도 나쁘게 보지 않겠지. 거유를 좋아하는 남자도 말하는 걸 들어줄 거다)

이로하 「네, 부탁 드릴게요―」

유키노 「그리고 예산과 시간 배분에 대한 확인을 부탁하고 싶은데」

이로하 「알겠습니다―. 회계, 부탁 드릴게요―」

회계 「알았어, 회장」

하치만 (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도 하나 있던 의뢰를 해결하고 와서 오늘부터 회의에 참가하니까, 어떻게든 될 거 같다)

사가미 「잘됐네, 히키가야」

하치만 「그렇구나」

사가미 「나도 피로로 O나니하는 회수가 줄어 버렸어」

하치만 「별로 필요없다. 그 정보」

644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07:06. 54 ID:gHnUyjbCo

- 카이힌 종합고 -

오리모토 「뭐랄까―」

나카마치 「무슨 일이야?」

오리모토 「어쩐지 신경이 곤두 선 거 같다고 할까……」

나카마치 「아―……, 타마나와군 말이네」

오리모토 「그래. 완전히 하야마군에게 당했으니까―」

나카마치 「그렇지만 어쩔 수 없는걸. 이벤트까지 시간도 없었고」

오리모토 「그렇네. 치카, 오늘도 갈 거야?」

나카마치 「갈거야」

오리모토 「그렇겠네. 히키가야와 만날 수 있으니까―」

나카마치 「///」

오리모토 「얼굴 빨게. 진짜 웃겨」

나카마치 「웃기지 않으니까!」

645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07:43. 81 ID:gHnUyjbCo

- 커뮤니티 센터 -

타마나와 「……」

오리모토 (분위기가 무겁다……)

나카마치 (빨리 히키가야군 오지 않을까……)

똑똑

타마나와 「……부디……」

끼익-

이로하 「수고 하셨습니다―」

뚜벅뚜벅

오리모토 「어라?」

나카마치 「어쩐지 사람이 많은데?」

타마나와 (사람이 늘었어?)

646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08:17. 21 ID:gHnUyjbCo

유키노 「의외로 넓구나」

유이 「그렇네―. 좀 더 조촐하고 아담한 곳일 거라고 생각했어―」

타마나와 「」 즈큥

이로하 (어쩐지 말 꺼내기 거북해. 하야마 선배 탓이야! )

이로하 「그, 오늘도 잘 부탁드려요―」

타마나와 「……아름답다……」

이로하 「하?」

타마나와 「잇시키짱, 저 사람은?」

이로하 「저 사람?」

타마나와 「저기, 너구리 인형을 들고 있는 사람말이야」

이로하 「아―, 유키노시타 선배입니다. 오늘부터 도와주기로 했어요―」

타마나와 「유키노시타양인가. 이름은 뭐라고 해?」

이로하 「그게, 유키노입니다」

타마나와 (유키노시타 유키노양. 정말 아름다운 이름이다……)

이로하 「타마나와씨?」

647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09:08. 63 ID:gHnUyjbCo

유이 「아무데나 앉아도 돼―？」

사가미 「응」

유이 「그럼―, 나, 힛키 옆!」

사가미 (아, 내 지정석이! )

하치만 「가깝다고……」

유이 「사람 많으니까 어쩔 수 없는걸!」 바짝

나카마치 「……」

오리모토 (히키가야 녀석, 언제부터……)

유키노 「」 모후모후

하야마 「정말로 좋아하는구나, 야옹 선생」

유키노 「좋아한다는 레벨이 아니야. 사랑하고 있어」

하야마 「그, 그렇구나……」

유키노 「하야마군에는 건네주지 않아」

하야마 「아니, 노리지 않았어!」

648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09:59. 36 ID:gHnUyjbCo

타마나와 「아, 저기!」

하야마 (?　즉시 반역의 반역을 할 생각인가! ?)

유키노 「……」

타마나와 「저, 저는, 카이힌 종합 고등학교 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타마나와라고 합니다. 회의에 참가해 주어서 고맙습니다!」

유키노 「…… 나에게 말하는 걸까 ..?」

타마나와 「네!」

유키노 「유키노시타 유키노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타마나와 (정말 아름답다. 이상한 인형을 안고 있는 것이 신경 쓰이지만)

타마나와 「귀, 귀여운 너구리 인형이네!」

유키노 「」 움찔

하야마 (아)

649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10:40. 33 ID:gHnUyjbCo

하치만 (무슨 짓을……)

유키노 「너구리?　야옹 선생은 고양이 이다만」 고 고 고 고 고 고

타마나와 「히」 움찔

하치만 (정확하게는 요괴다)

유키노 (무례한 사람. 야옹 선생 어디가 너구리로 보일까)

타마나와 (차가운 눈으로 보고 있어. 그런 눈으로 보면 나는……) 움찔움찔

유키노 「야옹 선생에게 사과하렴」

타마나와 (흥분 해버리지 않습니까아아아아아아아아) 

타마나와 「미안합니다. 용서해 주세요///」

유키노 「……좋아, 용서할게. 하지만 다음에 야옹 선생을 너구리 라고 하면 용서하지 않겠어」 찌릿

650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11:22. 21 ID:gHnUyjbCo

타마나와 「옛///」 움찔움찔

사가미·부회장 「」 히익

사가미 (이 사람, 나하고 같은 변태 냄새가 난다. 어제까지 그러지 않았는데……)

부회장 (뭐지. 키라에게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 사정이라도 한 건가? )

하야마 (과연. 유키노시타양 덕분에 그도 종 분열을 했다. 또 한 명, 뉴 타입이 탄생했어)

유키노 「그보다 슬슬 회의를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

타마나와 「지금 당장!」

하치만 「…………」

유이 「힛키, 저 사람 무서워……」

오리모토 「」

나카마치 「」

651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12:14. 68 ID:gHnUyjbCo

- 20 분후 -

타마나와 「그럼 2부 구성이라는 것으로 모두 괜찮을까?」

짝짝

타마나와 「응. 그럼 각자, 준비에 착수하자!」

유키노 「저 사람, 어째서 나를 힐끔힐끔 보는 걸까?」

하치만 「그, 글쎄……」

하야마 (그것은 그가 너를 사랑해 버린 BOY이니까 )

이로하 「그보다 초등학생에게 지시하는 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부회장 「친목을 다지기 위해 함께 노는 것이 좋지 않을까」

이로하 「부회장은 가만히 있으세요」

부회장 「」 추욱

하치만 (부회장, 그런 식이면 로리콘인 게 발각된다)

사가미 「각본은 아직 안 나왔지만, 연기할 사람과 성우할 사람을 정하면?」

이로하 「아, 그게 좋겠네요―」

652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13:04. 21 ID:gHnUyjbCo

- 10 분후 로비 -

하치만 (단번에 움직이기 시작했구나. 이전 회의가 거짓말 같다) 

하치만 (역시 맥스커피가 최고다. 너무 달다고? )

하치만 (인생은 씁쓸하기만 하다. 커피 정도, 달아도 괜찮지 않은가)

루미 「하치만」

하치만 「……아」

하치만 (의외다. 루미 루미가 말을 걸 줄은)

루미 「오랜만」

하치만 「아아. 건강하게 지내는 건가?」

루미 「그 나름대로. 하치만은?」

하치만 「초 건강」

루미 「그렇구나. …………친구 생겼어?」

하치만 「……아아」

653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13:36. 80 ID:gHnUyjbCo

루미 「그렇구나……」

하치만 「너는?」

루미 「너가 아니야. ……루미」 휙

하치만 (이것은 이름으로 불러달라는 건가?　부른 순간에 기분 나쁘다고 하는 거 아니겠지?　괜찮겠지? )

하치만 「……루미」

루미 「응」

하치만 「루미는 어떤가?」

루미 「괴롭히는 건 없어졌어」

하치만 「그런가」

루미 「친구는 없지만. ……그렇지만 다른 반이긴 해도 이야기하는 아이가 있어」

하치만 「잘 됐구나」

루미 「응」

하치만 「……,  루미. 우리 연극에 나와 보지 않겠는가?」

루미 「……그거, 하치만이 정해도 좋은 거야?」

654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14:29. 02 ID:gHnUyjbCo

하치만 「아?　아아. 나는 프로듀서같은 것이니까」

하치만 (제독과 러브라이버도 겸하고 있는 민완 프로듀서다)

루미 「흐응……. ……별로 해도 상관 없지만」

하치만 「진짜인가. 고맙구나, 루미 루미」

루미 「그거 기분 나빠」

하치만 「」 쿨럭

루미 「연극은 뭐야?」

하치만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각본이 다 되면 가르쳐 주마」

루미 「괜찮아?」

하치만 「문제 없다. 걱정해 주어서 고맙다」

루미 「……별로. 그리고……」

하치만 「응?」

루미 「하치만, 그녀 생겼어?」

하치만 「……무슨?」

루미 「어쩐지. 자주 여자와 이야기하고 있고……」

하치만 「유감스럽지만 아직 그녀 없는 년수=나이다」

655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15:29. 45 ID:gHnUyjbCo

루미 「……그렇구나. 어쩐지 분위기가 바뀌어서 리얼충이 되었다고 생각했어」

하치만 (최근 초등학생은 리얼충이란 말도 아는 건가)

부회장 「」 지이-

부회장 (좋겠다, 좋겠다, 좋겠다, 좋겠다, 좋겠다……)

부회장 (초등학생과 러브러브를 하다니. 히키가야 녀석, 언제라도 찔려도 이상하지 않아……)

부회장 (나는 사촌남매 정도 밖에 초등학생하고 말할 기회가 없는데……갓뎀! )

부회장 (그보다 히키가야가 추리를 좋아하는 사연이 있는 아가씨와 공주님과 여행을 하는 꿈을 꾸었는데 뭐였을까)

이로하 「부회장, 무얼 보는 겁니까? 기분 나쁩니다 그만둬 주세요」

부회장 「……회장」

이로하 「학생회에서 성범죄자가 생기지 않도록 부탁드릴게요」

부회장 「회장은 나를 뭐라고 생각하는 건데?」

이로하 「변태 로리콘 자식입니다」

부회장 「아니다, 그건 틀렸다 회장. 나는 작은 여자애를 좋아할 뿐이다. 변태는 사가미양이나 키라를 말하는 거다」

이로하 「그럼 로리콘 자식이네요」

부회장 「이제 됐어……」

656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16:36. 44 ID:gHnUyjbCo

- 18시 -

타마나와 「유키노시타양」

유키노 「무슨 일일까?」

타마나와 「괜찮으시면 오늘 친목을 겸해 함께 식사라도!」

유키노 「각하야. 어째서 내가 당신과 친목이 깊어지지 않으면 안 되는 걸까..?」

타마나와 「아흥///」

유키노 「그런 것보다 이벤트에 늦지 않도록 힘쓰는 게 어떨까?」

타마나와 「아, 알겠습니다!　그럼 연락처라도 교환을……」

유키노 「필요 없어」

타마나와 「오홍///」

하야마 (리얼로 오홍이라고 하는 녀석은 처음 봤다. 이 상태라면 5오홍은 거뜬하겠구나)

사가미 (변태 오라가 점점 커지고 있어. 나, 이 사람에게 먹힐 지도……) 꿀꺽

유이 (유키농, 큰일이구나)

하치만 「이 교실, 변태가 많다……」

이로하 「그렇네요……」

부회장 「그렇구나」

하치만 (너도다, 부회장)

657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17:18. 60 ID:gHnUyjbCo

나카마치 「타마나와군, 왜 그러는 걸까……」

오리모토 「글쎄……」

나카마치 「하, 하지만 분위기 좋아졌으니 잘 된 거겠지!?」

오리모토 「뭐, 그렇지만」

나카마치 (모두 약간 질려하는 거 같지만, 굳어진 것 보단 나은 거겠지? )

오리모토 「그보다 유감이야」

나카마치 「뭐가?」

오리모토 「소부와 우리 학교 따로 따로 진행하게 되었잖아. 히키가야와 함께 작업 할 수 없어서 외롭지 않아?」

나카마치 「그, 그렇지 않아///」

오리모토 「또 또―. ……거기에 히키가야 주변에, 여자가 늘었어」

나카마치 「……」

오리모토 「힘내라, 치카. 나 응원 하고 있으니까」

나카마치 「……응」

658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18:26. 99 ID:gHnUyjbCo

- 귀가중 -

하야마 「이것으로 금요일에 놀 수 있어」

하치만 「뭐, 그렇구나」

사가미 「또 셋이서 놀 거야?」

하야마 「아아. 히키가야의 집에서」

사가미 「그렇구나―. 그럼 주말에 히키가야의 집에 나도 갈까나―」

하치만 「오지마라. 피곤하니까 주말엔 쉬게 해줘라」

사가미 「괜찮아. 천천히 그리고 차분히 나를 조교해 주어도 괜찮으니까」

하치만 「아니, 너와 함께 있으면 피곤한 거 확정이니까 오지마라」

사가미 「피곤한 게 확실하다는 것은. 히키가야도 참 그렇게 하드한 플레이를 하려는 거구나///」

하야마 「뭐, 아주 임신할 각오인데?」

659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18:58. 69 ID:gHnUyjbCo

하치만 「어이」

사가미 「괜찮아. 언제라도 퇴학할 준비가 되어 있어!」

하치만 「저기」

하야마 「과연 사가미양이다. 변태라고 공언해도 좋은 녀석은 임신될 각오가 된 녀석뿐이다」

사가미 「하야마군도 아는구나―」

하치만 「어이~」

하야마 「후후. 나는 나나사키와의 아이 이름을 생각하고 있을 정도니까」

사가미 「거기까지……. 설마 나보다 한 수 위일 줄은……」

하치만 (이제 됐다……)

660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19:59. 90 ID:gHnUyjbCo

- 12월 24일 이벤트 당일 -

하치만 (이래저래 이벤트 당일이다)

코마치 「후아……, 어라?　오빠?」

하치만 「아아」

코마치 「이렇게 아침 일찍 무슨일이야?　이벤트는 오후부터지?」

하치만 「할 일이 있으니까 빨리 가지 않으면 안 된다」

코마치 「그렇구나. 근데 아직 8시 전인걸?」

하치만 「어쩔 수 없다. 회장의 지시이니까」

코마치 「그렇구나. ……이래저래 오빠도 엄마와 아빠처럼 사축이 되는거네」

하치만 「어이, 그만둬. 나도 최근 희미하게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니까……」

코마치 「그렇지만 안심해. 친가에 있는 한 코마치가 피로에 쌓인 오빠를 달래 줄 거야. 아, 지금거 코마치적으로 포인트 높아♪」

하치만 「코마치가 오빠를 길러 준다. 그렇게 되면 시집갈 기회도 없어지니까 쭉 오빠와 함께다. 지금 거 하치만적으로 포인트 높다」

코마치 「별로 높지 않아……」

하치만 「뭐, 시간 있다면 수험 공부 기분 전환 삼아 보러와라」

코마치 「응」

661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20:46. 56 ID:gHnUyjbCo

- 이동중 -

하치만 (춥다)

하치만 (한 겨울에 자전거인가)

찌링

하치만 (어서 지나가 버려라)

찌링

하치만 (짜증난다)

오리모토 「얏호~」

하치만 「뭔가, 오리모토인가」

오리모토 「나라서 미안. 안녕」

하치만 「아아. 너도 아침 이르구나」

오리모토 「뭐, 그렇지. 그것보다 드디어 오늘이네」

662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21:13. 52 ID:gHnUyjbCo

하치만 「아아. 잇시키와 유이가하마에게 들었는데 제때 맞은 거 같다」

오리모토 「응. 처음에는 어떻게 될까 생각했는데 말이야」

하치만 「그쪽 회장, 유키노시타에게 매도 당할 때마다 의욕 내고 있었다……」

오리모토 「으, 응……」

하치만 「어느 학교에나 변태는 있는 것이다」

오리모토 「그쪽에도 있는 거야?」

하치만 「아아. 그것도 많이」

오리모토 「그렇구나……. 진짜 웃겨」

하치만 「그렇다. 웃기다」

오리모토 「……그렇지. 크리스마스, 치카에게 초대 받았어?」

하치만 「……받았다」

663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21:45. 98 ID:gHnUyjbCo

오리모토 「그렇구나」

오리모토 (망설여서 초대 안하는 건가 했는데 다행이네)

오리모토 「그래서 어디가?」

하치만 「뭐, 저녁부터이지만」

오리모토 「그렇구나. 예정 있어?」

하치만 「봉사부와 토츠카하고 파티 한다」

오리모토 「아―, 과연」

하치만 「거기에 나카마치양을 오라고 하는 것도 좀 그렇겠지. 그래서 저녁부터다」

오리모토 「헤에. 상당히 충실한 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네―」

하치만 「글쎄다. 오리모토는 어때?」

오리모토 「나는 아르바이트」

하치만 「……외로운 녀석이다……」

오리모토 「시끄러!　히키가야에게 들었더니 화가 나는데!」

664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22:26. 95 ID:gHnUyjbCo

- 8시 반 조리실 -

유키노 「그럼 유이가하마양은 포장, 나와 히키가야군으로 케이크, 하야마군과 사가미양으로 쿠키. 괜찮을까?」

사가미 「응!」

하치만 「아아」

하야마 「알았어」

유이 「나도 요리 도와줄까?」

유키노 「괜찮아. 그러니까 절대로 요리하지 말아줘」

유이 「」 추욱

하치만 (어쩔 수 없다. 유이가하마가 다크 메터를 만들면 사망자가 나올지도 모르니까)

유키노 「그럼 시작하자」

665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23:13. 97 ID:gHnUyjbCo

- 1시간 후 -

사가미 「하야마군, 맛 어때?」

하야마 「オーマイ コ～ンブ!」

사가미 「하ㅏ?」

하야마 (큭, 사가미양에게는 통하지 않은 거야?)

하치만 (너무 오래되었다. 히라츠카 선생님이 아니면 통하지 않을 거다)

유키노 「하야마군, 장난치지 말고 성실하게 하렴」

하야마 「미안……」

드르르륵

토츠카 「실례합니다~」

코마치 「안녕하세요―」

유이 「사이쨩과 코마치짱?　무슨일이야―？」

666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24:12. 50 ID:gHnUyjbCo

토츠카 「응, 도와줄까 해서」

코마치 「코마치도에요」

하치만 (숨돌리기 정도로 오라고 했는데 도와주는 건가)

하치만 「미안. 코마치, 토츠카」

토츠카 「아니야」

코마치 「그럴 때는 사랑한다고 말하는 거야, 오빠」

하치만 「사랑한다, 코마치, 토츠카」

토츠카 「하치만///」

코마치 「코마치도야, 오빠」

사가미·유이 「……!」

667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24:39. 72 ID:gHnUyjbCo

사가미 「히키가야, 나는!?」

유이 「힛키, 나는!?」

하치만 「하?　됐으니까 빨리 손을 움직여라」

유이 「너, 너무해……」

사가미 「그렇지만 그게 좋아///」

유키노 「토츠카군, 미안하지만 학교 냉장고에 반죽을 재워 두었으니까 유이가하마양하고 가져왔으면 하는데, 괜찮을까?」

토츠카 「응!」

유이 「가도 괜찮은 거야?」

토츠카 「유이가하마양, 지금 건 돌려서 한 말이야」

유이 「후에?」

668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25:14. 59 ID:gHnUyjbCo

유키노 「토츠카군, 유이가하마양의 바보 대응도 부탁할게」

토츠카 「알았어, 유키노시타양」

유이 「나, 바보 아니야!」

유키노 「코마치양은 쿠키와 케이크, 어느 쪽이 나을까?」

유이 「넘겼어!」

토츠카 「유이가하마양, 가자」 휙

유이 「응」

코마치 「코마치는 양쪽 모두 자신있어요―」

유키노 「그래, 좋구나. 그럼, 생강 쿠키를 부탁할게. 거기에 레시피가 있으니까」

코마치 「네~에!」

669 ：부연설명 합니다. 상대 학교는 밴드를 하기로 했습니다.  ◆GE5WVU.PJk [saga]：2014/09/17(수) 22:25:59. 24 ID:gHnUyjbCo

- 13시 -

＜붓펜, FU~FU♪

하치만 (어째서, 케이온……. 지금을 이어주는 음악이 컨셉이 아니었던 건가?　아니, 방과후 티타임은 좋아하지만)

하야마 「좋네. 밴드가 여자뿐이라는 건」

하치만 「뭐, 그렇구나」

하야마 「베이스도 왼손잡이이고. 잘 아네」

하치만 「아, 아아」

하야마 「이걸로 드럼을 치는 아이가 캬츄샤를 하고 있으면……」

하치만 「별로 코스프레 밴드가 아니니까」

하야마 「그렇지만 트윈 테일하고 송충이 눈썹도 있는데. 아깝잖아!」

하치만 「……」

670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26:41. 62 ID:gHnUyjbCo

이로하 「스읍-하아―」

부회장 「회장, 괜찮은 건가?」

이로하 「네. 부회장의 성벽 보다는」

부회장 「실전 전에 나의 HP를 깎는 것 그만두지 그래……?」

이로하 「그보다 마지막 타이밍, 선배-- 히키가야 선배하고 확인해 두세요. 그리고 케이크도 잘 부탁해 달라고 말하고요」

부회장 「알았어」

이로하 「그리고 흥분해서 무대로 난입 하지 않도록 부탁합니다」

부회장 「하지 않는다고. 노력하고 있는 작은 여자애들을 내가 방해할 리가 없잖아. 나는 변태가 아닌 신사다」

이로하 「변태인 신사도 있나요……?」

부회장 「타치바나가 있잖아」

이로하 「몰라요. 누구에요 그거?」

671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27:17. 78 ID:gHnUyjbCo

- 개막 -

루미 「우리들이 즈베즈다의 빛을, 널리 세계에!」

하치만 (굉장하다. 루미 루미, 여배우 같지 않은가? )

하야마 「좋네. 의상이 노출이 적긴 하지만」

하치만 「당연하겠지. 그런 걸 루미 루미가 입게 할 수 있을 리가 있을까」

하야마 「그도 그런가」

하치만 (이대로 끝까지 지켜보고 싶지만 그럴 수는 없으니까)

하야마 「저 아이, 이전보다 당당하네」

하치만 「그렇구나. 저래뵈도 리더적 존재였으니까」

하야마 「혹시 리더 보육원 출신일지도 몰라」

하치만 「치바에 그런 보육원 없으니까. 그러면 슬슬 가마」

하야마 「아아」

672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28:00. 14 ID:gHnUyjbCo

부회장 「좋아 좋아……루미짱……하아하아……」

이로하 「우와앗」

부회장 (좀 더 노출이 많았다면 좋았겠지만 어쩔 수 없다)

부회장 (역시 루미짱, 귀엽다……)

부회장 (우리 학생회장과 바꾸고 싶을 정도다」

이로하 「하?　지금, 뭐라고 말했습니까?」

부회장 「……혹시 말한 건가?」

이로하 「네」

부회장 「……」

이로하 「미안하네요 로리 성분이 적은 학생회장이라서―」

부회장 「아, 아니……」

673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28:36. 02 ID:gHnUyjbCo

이로하 「아, 내일의 학생회의 뒷풀이 말인데요―」

부회장 「……」

이로하 「크리스마스 선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부회장 「네」

이로하 「학생회 맴버끼리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서 기대가 됩니다」

부회장 「먹고 마시기만 할 테니 선물은 괜찮다고……」

이로하 「부회장만 준비해 주세요」

부회장 「어째서 나만……」

이로하 「선물 기대할게요?」 싱긋

부회장 「……네」

이로하 「그럼 슬슬 부서로 가주세요」

부회장 「네」

674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29:30. 39 ID:gHnUyjbCo

- 5 분후 문 앞 -

하치만 「안색이 나쁘구나, 괜찮은 건가?」

부회장 「괜찮다……」

하치만 (너무 흥분해서 기분이 안 좋아진 건가)

부회장 「슬슬이다. 준비 부탁한다」

하치만 「알았다」

케이카 「메리~ 크리스마스―」

부회장 「」 힐끔

하치만 「」 끄덕

끼익-

＜와!

675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30:18. 44 ID:gHnUyjbCo

- 이벤트 후 -

하치만 「수고했다」

루미 「응. 하치만도 수고 했어」

하치만 「아아」

루미 「어땠어?」

하치만 「보기 좋았다. 즈비즈다에 입단하고 싶을 정도였다」

루미 「……그랬구나」

하치만 「케이크라도 먹지 않겠는가?」

루미 「으응. 그보다 하치만, 휴대폰 있어?」

하치만 「아아. 아무리 전 아싸라도 휴대폰 정도는 있다」

루미 「그런 의미가 아니지만……. 메일 어드레스 교환할래?」

부회장 「……!?」

하치만 「좋다. 자」

루미 「내가 등록 해야 하는 거야……?」

676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31:06. 22 ID:gHnUyjbCo

하치만 「루미 루미도 스마트폰이구나」

루미 「응. 그보다 루미 루미는 그만두라고 했지?」

부회장 「나도 교환-----」 휙

이로하 「부회장은 나이 많은 사람에게 가세요―」

부회장 「아―……」

하야마 「수고 했어」

유이 「수고 했어―」

사가미 「수고했어―」

유키노 「수고 하셨습니다」

유이 「대성공으로 끝나서 정말 잘 됐어―」

사가미 「응. 그렇지만 끝나니까 어쩐지 쓸쓸해」

하야마 「축제는 준비 중일 때가 가장 즐겁다고 하니까」

타마나와 「유키노시타양!」

유키노 (또 이 사람)

유키노 「수고 하셨습니다」

677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32:01. 98 ID:gHnUyjbCo

타마나와 「수고 하셨습니다. 이번 이벤트가 성공한 것은 모두 유키노시타양 덕분입니다!」

사가미 (에?　우리들은? )

유키노 「내가 아니라 전원이 힘을 합쳤기에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만. 그 발언은 참가해준 사람들에게 실례야」

타마나와 「죄,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유키노 「하아」

타마나와 「그것과 내일 말입니다만, 저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유키노 「싫어」

타마나와 「///」

유키노 「그리고 예정이 있어. 없어도 당신을 위해 시간을 소비할 생각은 없지만」

타마나와 「그, 그렇습니까///」

유키노 「이제 된 걸까?」

타마나와 「네, 네!!」

타마나와 (안 돼. 거절 당했는데 기쁘다고 생각해 버렸어……)

타마나와 「……」

타마나와 (유키노시타양, 언젠가 당신의 충실한 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유키노 「」 움찔

678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33:09. 83 ID:gHnUyjbCo

- 5 분후 -

나카마치 「히키가야군, 수고했어」

하치만 「아아, 수고했다」

나카마치 「연극 인기 좋았지?」

하치만 「그쪽 밴드 연주도」

나카마치 「이벤트 대성공이라고 해도 괜찮을까?」

하치만 「좋지 않을까. 어느 쪽도 괜찮았으니까」

나카마치 「응. 그리고 내일 말인데 어디에 갈 거야?」

하치만 「그렇구나. 어디라도 혼잡하겠지만……」

나카마치 「파티는 어디에서 해?」

하치만 「아마, 마쿠하리라고 생각하는데」

나카마치 「그런가. 그럼 마쿠하리로 갈까」

하치만 「치바가 아닌데 괜찮은 건가?」

나카마치 「응. 그쪽이 히키가야군도 이동하지 않아도 되니까, 좋지 않아?」

하치만 「아니, 별로 나는……」

나카마치 「괜찮아. 나는 히키가야군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어디라도 괜찮으니까」

하치만 「」 두근

나카마치 「………………응?」

하치만 「그, 그렇습니까……///」

나카마치 (∼~~~~~~~! ?)

나카마치 (나, 무슨 말을 한 거야!? )

나카마치 (이러면 내가 히키가야군을 의식 하고 있는 거 들켜 버려∼~~! )

하치만 「」 

나카마치 「아우///」

679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34:16. 09 ID:gHnUyjbCo

하야마 (또 순정 만화 공간……아니, 이번엔 러브 코미디 공간이 되어 버렸잖아)

하야마 (어째서 이전하고 다른 공간이냐고?　그것은……)

유이 「으구구……」

사가미 「으갸아……」

루미 「」 짜증

하야마 (이 아이들이 있으니까! )

하야마 「……」

하야마 (그럼 나도 돌아가서 나나사키와 둘만의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는 거다)

하야마 (귀가가 늦으면 나나사키가 토라질지도 모른다. 뭐, 그런 점이 사랑스럽지만)

하야마 (토베는 지금쯤, 아야츠지양과 즐기고 있을까?)

- 토베가 -

토베 (이런- 위험해. 크리스마스 파티하려고 했는데 아야츠지양이 기말 성적 나빴으니까 공부하라고 혼났어―)

토베 (아야츠지양, 너무해 보통 크리스마스 이브에 공부하지 않잖아! )

토베 (그래도 진심으로 나를 생각해 주고 있다고 할까―！)

토베 (거기가 다른 여자와는 다르지?　나도 기대에 부응해야겠다)

680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36:27. 52 ID:gHnUyjbCo

덤　~마조 유키농 2~

1⇒>>391-392

유키노 「」 펄럭 펄럭

하치만 (유이가하마가 감기라, 오늘도 유키노시타와 둘만 있게 된 건가)

하치만 (어제는 유키노시타의 성벽이 폭로되었지만 오늘은 얌전하구나)

하치만 (어쩌면 어제 사건은 깜짝 놀래키기가 아니었을까? )

유키노 「히키가야군」

하치만 「ㄴ, 넷!」 움찔

유키노 「」 벌떡

하치만 「갑자기 일어서다니 무슨 일인가?」

유키노 「」 펄럭

하치만 「우왓!」

유키노 「들은 대로, 입지 않고 하루를 보냈어///」

하치만 「너, 뭐하는 건가?」

하치만 (갑자기 스커트를 걷어 붙였다고 생각했더니만 노 팬티였다. 처음으로 여자의 그곳을 봐버렸다)

유키노 「그러니까 당신의 명령 대로 노 팬티로 하루를 보냈어. 이것이 증거///」

681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37:25. 50 ID:gHnUyjbCo

하치만 「……아니, 내가 언제 그런 명령을 했다는 건가?」

유키노 「나의 머리속으로 이지만」

하치만 「」

유키노 「노 팬티로 보내지 않으면 조교해 주지 않는다고///」

하치만 「」

유키노 「허전하고 이상한 느낌이었어. 계단을 오를 때는 누가 볼까 무서웠던 것. 그렇지만 화장실에서 O나니 하기는 쉬웠어」

하치만 「유키노시타, 현실하고 망상을 섞으면 위험하다」

유키노 「자, 포상으로 나를 때려줘」

하치만 「내 말 듣고 있는 건가?」

유키노 「물론. 얼굴, 배, 다리, 어디라도 원하는만큼 때려줘」

하치만 「듣지 않았구나?　거기에 때리지 않으니까?」

유키노 「……그래. 즉 오늘은 도구를 쓴다는 것. 히키가야군도 참///」

하치만 「」

유키노 「조금 기다려 주겠어?　준비할 테니까」 부시럭

하치만 「우왓!?」

유키노 「채찍, 초, 호치키스, 경찰봉, 전기쇼크건, 펜지, 금속 배트, 역날검, 유이가하마양이 만든 쿠키, 원하는 걸 써줘」

하치만 「」

유키노 「오늘은 나를 부수지 않으면 돌려 보내지 않을 테니까///」

682 ： ◆GE5WVU.PJk [saga]：2014/09/17(수) 22:41:34. 10 ID:gHnUyjbCo

이번에는 여기까지

또 다음에

타마나와는 지네를 귀에 넣어도 쾌락에 몸부림 칠 거 같은 인재

548 ： ◆GE5WVU.PJk [saga]：2014/09/10(수) 21:01:27. 82 ID:Z4OSAioyo

- 일요일 마이하마역 -

나카마치 「……」

오리모토 「치카, 얏호~」

토츠카 「안녕, 나카마치양」

하치만 「여어」

나카마치 「아, 안녕. 같이 왔어?」

오리모토 「응. 세 사람 모두 비슷한 역이니까」

나카마치 「그렇구나. 좋겠다」

토츠카 「그럼 가볼까」

오리모토 「그래. 그보다 사람 너무 많아」

하치만 「일요일 이니까 당연하겠지」

하치만 (본래라면 Yeah!  홀리데이 라고 외쳐야 겠지만 오늘은 피곤할 것 같다)

549 ： ◆GE5WVU.PJk [saga]：2014/09/10(수) 21:02:02. 51 ID:Z4OSAioyo

- 데스티니 랜드 -

오리모토 「우왓―, 트리 대단해!」

토츠카 「예뻐」

하치만 「사진 촬영 줄도 제법 길다……」

나카마치 「크리스마스 기간 한정이니까」

하치만 「과연. 아, 스탭이 찍어주는 건가」

오리모토 「직접 찍는다고 생각했어?　웃겨」

하치만 「아니, 웃기지 않으니까」

나카마치 「토츠카군, 그 머플러 손으로 짠 거야?」

토츠카 「응. 내가 만들었어」

나카마치 「직접 짠 거구나. 굉장해!」

토츠카 「그렇지 않아」

하치만 (좋겠다. 토츠카가 내 머플러도 짰으면 좋겠다)

오리모토(우왓, 나보다 여자력 높잖아……)

550 ： ◆GE5WVU.PJk [saga]：2014/09/10(수) 21:02:44. 53 ID:Z4OSAioyo

- 10 분후 -

하치만 「그럼 사진도 찍었고, 이동할까」

나카마치 「그……」

하치만 「응?」

나카마치 「그…… 나와 둘이서 찍는다면 좋겠는데……」 머뭇 머뭇

하치만 「……」

오리모토 「좋잖아. 좋잖아. 찍어」

토츠카 「응. 우리들이 찍어줄까?」

오리모토 「그렇네―」

하치만 「……그럼 찍을까」

나카마치 「응!」

551 ： ◆GE5WVU.PJk [saga]：2014/09/10(수) 21:03:24. 98 ID:Z4OSAioyo

- 스페만 -

오리모토 「토츠카군은 절규계 괜찮아?」

토츠카 「응. 괜찮기는커녕 정말 좋아해!」

나카마치 「그, 그렇구나……」

나카마치 (그럼 서투른 것은 나 뿐이네……)

토츠카 「떨어질 때 몸이 살짝 뜨는 느낌, 견딜 수 없어!」

하치만 (드물게도 토츠카가 흥분하고 있다. 아뿔싸, 디카를 가지고 왔어야 했다……. 아니다. 생각해 보니 있지도 않았다)

오리모토 「아―, 확실히 이상한 느낌이지」

토츠카 「언젠가 미국에 가서, 절규계 어트렉션 여행을 떠나고 싶어」

오리모토 「그렇게까지 좋아했구나……」

토츠카 「응!」

하치만 (좋은 미소다. 이 미소를 본 것만으로 온 보람이 있다)

552 ： ◆GE5WVU.PJk [saga]：2014/09/10(수) 21:04:08. 11 ID:Z4OSAioyo

- 10 분후 -

스탭 「확실히 안전바 내려 주세요」

하치만 (이것은 자이모쿠자 같이 비만인 사람은 힘들겠구나)

토츠카 「」 두근두근

오리모토 (토츠카군, 정말로 기뻐 보여)

나카마치 「」 부들 부들

하치만 「……나카마치양?」

나카마치 「……으, 응?」

하치만 「……혹시 무서운 건가?」

나카마치 「무, 무섭지 않아!　전혀 아무렇지도 않아!」

하치만 「그, 그런가. 몸이 있는 대로 떨고 있는 거 같다만」

553 ： ◆GE5WVU.PJk [saga]：2014/09/10(수) 21:04:41. 92 ID:Z4OSAioyo

나카마치 「후엣!?」

하치만 「무서우면 지금이라도 내리는 것이 좋지 않을까?」

나카마치 「……하, 하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하치만 「그런가」

나카마치 「그, 히키가야군」

하치만 「역시 내릴까?」

나카마치 「그, 손을……」

하치만 「손?」

나카마치 「손, 잡아도 괜찮아……?」

하치만 「」

554 ： ◆GE5WVU.PJk [saga]：2014/09/10(수) 21:05:10. 00 ID:Z4OSAioyo

나카마치 「……아, 안 될까……」

하치만 「아, 아니……」

오리모토 「히키가야, 잡아」

토츠카 「맞아, 하치만」

하치만 「……알았다」

나카마치 「고마워///」 꼬옥

하치만 「……」

하치만 (어쩐지 부끄럽다. 상대가 부끄러워 하니까 쓸데없이 나까지……)

나카마치 「///」

555 ： ◆GE5WVU.PJk [saga]：2014/09/10(수) 21:06:13. 45 ID:Z4OSAioyo

- 5 분후 -

나카마치 「……」 휘청휘청

하치만 「괜찮은…… 것 같지는 않구나」

나카마치 「미안……」

하치만 「조금 쉴까」

나카마치 「으응, 이제 막 온 거고. 조금 있으면 괜찮아 질 거야」

하치만 「그럼 다행이지만」

토츠카 「으~응, 스페만이라면 마이너스 G가 딱이려나」

오리모토 「그, 그렇구나」

하치만 (아무래도 토츠카님은 만족하지 못한 거 같다. 토츠카가 만족하도록 정진해라, 스페만)

오리모토 「다음은 뱀부 파이트이구나」

하치만 (뭔가 그건?　여러 나라에 있는 대나무들이 싸우는 건가? )

556 ： ◆GE5WVU.PJk [saga]：2014/09/10(수) 21:07:08. 10 ID:Z4OSAioyo

- 판 씨 숍 -

오리모토 「히키가야가 여동생짱에게 선물을 줄 건가 보네―」

나카마치 「여동생 잘 챙겨주네」

하치만 「그런 건 아니니까……」

토츠카 「맞아. 하치만은 단순한 시스콘인 거지?」

하치만 「그렇다」

오리모토 「부정하지 않아!」

하치만 「치바의 남매는 대체로 그런 거다」

토츠카 「맞아」

나카마치 「에?　그래?」

토츠카 「모처럼이고, 나도 무엇인가 살까」

557 ： ◆GE5WVU.PJk [saga]：2014/09/10(수) 21:07:38. 60 ID:Z4OSAioyo

오리모토 「나도」

하치만 「아」

토츠카 「무슨 일이야?」

하치만 「아니, 내 취향만으로 고르는 것은 좀 그러니까 도와주었으면 한다만……」

오리모토「그럼 치카가 도와 주면?」

나카마치 「에」

토츠카 「응. 나도 센스가 좀 그렇고」

오리모토 「나도 센스가 그렇고」

나카마치 「그럼 나라도 괜찮으면……」

하치만 「고맙다」

558 ： ◆GE5WVU.PJk [saga]：2014/09/10(수) 21:08:08. 77 ID:Z4OSAioyo

- 3 분후 -

나카마치 「여동생이 무엇을 사달라고 했어?」

하치만 「도서상품권이나 기프트카드……」

나카마치 「아―, 그렇구나……」

하치만 「뭐, 캐릭터 상품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나카마치 「응. 그럼, 찾아 보자」

하치만 「부탁한다」

나카마치 「그렇지만 마지막엔 히키가야군이 골라야해?」

하치만 「에」

나카마치 「히키가야군이 여동생에게 주는 선물인걸. 히키가야군이 정해야지」

하치만 「……」

나카마치 「나는 어디까지나 조언할 뿐이니까」

하치만 「알았다」

559 ： ◆GE5WVU.PJk [saga]：2014/09/10(수) 21:08:56. 48 ID:Z4OSAioyo

- 5 분후 -

하치만 (흠. 잘 모르겠다)

하치만 (이것이 건프라면 고민할 필요도 없을 텐데. 건담 데스사이즈 헬로)

하치만 (아니, GX도 버리기 어렵다. 디바이드도 좋아하니까)

나카마치 「히키가야군」

하치만 「응?」

나카마치 「친구와 데스티니 오는 거 처음이야?」

하치만 「뭐 그렇지. 나카마치양도?」

나카마치 「나는 친구와 온 게 초등학교 이후일까」

하치만 「그, 그런가」

하치만 (큭. 아싸 동료라고 생각했었는데 배신당해 버렸다)

560 ： ◆GE5WVU.PJk [saga]：2014/09/10(수) 21:09:26. 07 ID:Z4OSAioyo

나카마치 「역시 친구들하고 오면 재미있네. 혼자서 올 때보다 재미있어」

하치만 「그런가. ………… 혼자?」

나카마치 「앗」

하치만 「혼자서 데스티니 왔던 건가?」

나카마치 「아우……」

하치만 (혼자서 노래방 간다는 건 자주 들었지만, 혼자 데스티니를 간다는 건 처음 들었는데, 꽤 강자이구나)

나카마치 「……지, 질렸어……?」

하치만 「아니, 별로」

나카마치 「」 휴우

나카마치 「그, 그런 것보다 여동생에 줄 선물 고르자!」

하치만 「아, 아아……」

561 ： ◆GE5WVU.PJk [saga]：2014/09/10(수) 21:10:22. 76 ID:Z4OSAioyo

- 점심식사 -

토츠카 「결국 상품으로 했네」

하치만 「아아」

토츠카 「코마치짱, 기뻐해주면 좋겠다」

하치만 「그렇구나」

오리모토 「헤―, 히키가야의 여동생은 이름이 코마치였구나」

하치만 (나쁜가. 최고의 이름이다)

나카마치 「히키가야군도 드문 이름이지?」

하치만 「그렇구나. 내 이름도 조금 드물지도」

오리모토 「아니 아니, 그냥 드물잖아. 나, 계속 “야와타”라고 불렀었어」

하치만 「아, 그래……」

토츠카 「나는 좋은 이름이라고 생각해」

하치만 (어머니, 나에게 하치만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어서 고맙습니다. 토츠카가 칭찬해 주었다. 아버지?　알 바 아니니까)

나카마치 「토츠카군은 여자로 오해 받을 거 같은 이름이지?」

토츠카 「」 움찔

나카마치 「아, 별로 그런 의미가……!」 불안초조

토츠카 「괜찮아. 확실히 사이카는 남자 같지 않은걸……」

오리모토(아, 스페만을 타고 있었을 때의 미소가 완전히 사라졌다)

562 ： ◆GE5WVU.PJk [saga]：2014/09/10(수) 21:11:16. 80 ID:Z4OSAioyo

- 나이트 퍼레이드 -

오리모토 「마지막은 역시 이거지!」

토츠카 「그렇네!」

하치만 (이 두 사람 기운 넘친다)

나카마치 「후우」

하치만 「피곤한 건가?」

나카마치 「응. 너무 돌아 다녔을지도」

하치만 「그런가. 돌아가면 빨리 자는 게 좋을 거 같다」

나카마치 「응. 히키가야군도 피곤해?」

하치만 「아아」

나카마치 「아하하. ……미안」

하치만 「아니, 사과할 필요 없다. 나도 제법 즐거웠던 거 같고」

나카마치 「단언하지 않는 점이 히키가야군 다워. 기분 전환 되었어?」

하치만 「아아」

나카마치 「그럼 다행이야」 싱긋

563 ： ◆GE5WVU.PJk [saga]：2014/09/10(수) 21:11:50. 30 ID:Z4OSAioyo

- 22시 히키가야가 -

하치만 「다녀왔습니다」

코마치 「아, 오빠. 어서와―」

하치만 「아아. 어머니는?」

코마치 「벌써 자고 있어. 내일도 빨리 가야 한다고」

하치만 「그런가. 목욕한다」

코마치 「밥하고 나서 들어가는 게 낫지 않아?」

하치만 「그렇구나. 커피도 끓일까」

코마치 「아, 코마치 몫도―」

하치만 「알았다」

564 ： ◆GE5WVU.PJk [saga]：2014/09/10(수) 21:12:34. 89 ID:Z4OSAioyo

- 5 분후 -

하치만 「있었나」 

코마치 「더블 데이트 어땠어?」

하치만 「데이트가 아니다」

코마치 「데이트야. 코마치가 데이트라고 했으니까 데이트야. 알겠어?」

하치만 「……알겠습니다」

코마치 「코마치도 만나 보고 싶어―. 나카마치 언니하고 오리모토 언니였나?」

하치만 「아아. 오리모토는 중학생 때 본 적 없던가」

코마치 「없어. 2학년 위는 부활 안하면 만날 일이 없는걸」

하치만 「아아」

코마치 「수험이 끝나면 만나게 해줘」

하치만 「기회가 있다면」

코마치 「훗, 그걸로 도망칠 생각이라면 물러 오빠」

하치만 「……헤?」

코마치 「기회가 없다면 만들면 되는 거야!」

하치만 「……」

코마치 「오빠는 도망치는 법을 바꾸는 게 나을 거야」

하치만 (이 아이 무섭다……)

565 ： ◆GE5WVU.PJk [saga]：2014/09/10(수) 21:13:26. 10 ID:Z4OSAioyo

- 하야마가 -

하야마 (크리스마스 이벤트까지 앞으로 10일 정도인가)

하야마 (이 정도라면 하루 정도 휴일은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하야마 (이로하에게 큰 일일지도 모르지만 참게 하자)

하야마 (그러고 보니 오늘, 히키가야는 데스티니였구나)

하야마 (나도 머리 속에서 나나사키와 데스티니에 10번이나 갔지만 재미있었지)

하야마 (토츠카는 나카마치양을 응원 하고 있는 걸까?　아니, 토츠카이니까 전원을 응원 하고 있는 걸까나)

하야마 (그러나 생각했던 것보다 히키가야에게 내 팬이 가지 않고 있어. 역시 사가미양과 유이가 학교에서 붙어 있기 때문일까)

하야마 (확실히 그 두 사람이 상대라면 승산 없다고 생각하는 여자도 많을지도)

하야마 (그러나 내용은 변태와 바보이니까 얼마든지 승산은 있다고 생각하지만)

하야마 「……그럼, 나나사키 드라마 CD 라도 들으며 잘까」

566 ： ◆GE5WVU.PJk [saga]：2014/09/10(수) 21:14:00. 98 ID:Z4OSAioyo

- 사가미가 -

사가미 (오늘, 히키가야군, 데이트 갔으려나)

사가미 (아르바이트가 없었으면 나도 스토킹해서 추적하는 건데……)

사가미 (토츠카군도 있으니까 러브호텔까지는 가지 않을 거 같기는 하지만)

사가미 (꿈나라에서 음행하는 것도 죄악감이 상당한걸. 그 죄악감을 품으며 이런 것이나 저런 것을……)

사가미 「안 돼, 히키가야. 꿈나라에서 그런 걸……하아아아아///」

사가미 「……안 돼 안 돼. 이제 막 목욕했는데 더러워져」

사가미 「그러고 보니 토츠카군이 데스티니 가는 것을 하루카와 윳코에게 가르쳐 주었더니 무진장 발광했었지―」

사가미 「토츠카군도 그런 변태에 사랑 받느라 큰일 이야」

사가미 「……뭐, 내가 제일 변태이지만」

567 ： ◆GE5WVU.PJk [saga]：2014/09/10(수) 21:14:36. 76 ID:Z4OSAioyo

- 부회장 -

＜히나미 싫어! 

＜선생님, 어때―？

부회장 「하아하아……」

부회장 「히히, 히나미짱, 아―！나루, 아―,  아아아아아아!」

부회장 「후우」

부회장 (정말이지 이번엔 작은 여자애가 적어서 곤란하단 말이지)

부회장 (그래도 머리 스타일 바뀐 히나미짱 천사이고, 나루도 대천사이고 문제 없을까)

부회장 (내일도 초등학생이 회의에 참가할까)

부회장 (그 아이, 귀여웠지. 히키가야하고 아는 사이인 거 같았지만)

부회장 「이번엔, 이름을 물어보자」

부회장 「그럼, 예습하고 잘까」

568 ： ◆GE5WVU.PJk [saga]：2014/09/10(수) 21:15:39. 54 ID:Z4OSAioyo

- 다음날 회의 -

하치만 (그럼, 슬슬 내용을 정하지 않으면 정말로 기획이 무너질 거다)

부회장 (이럴 수가……. 오늘은 초등학생이 참가 하지 않는 건가……)

하치만 「」 힐끔

하치만 (부회장도 알고 있는 거 같구나. 로리콘이지만 이 녀석은 일을 잘 하는 타입이다)

부회장 (젠장!　또 할멈뿐인 공간에! )

하치만 「부회장」

부회장 「뭐, 뭐야?」

하치만 「얼굴에 너무 나왔따. 초조해 하는 기분은 알지만 드러내진 마라」

부회장 「그, 그런가. 미안하다」

하치만 「아니, 기분은 안다」

부회장 「……!」

569 ： ◆GE5WVU.PJk [saga]：2014/09/10(수) 21:16:43. 18 ID:Z4OSAioyo

부회장 (그런가. 히키가야도 작은 여자애를 좋아했던 건가)

끼익-

하야마 「여어」

이로하 「하야마 선배!」

하치만 「하야마……」

사가미 「하야마군?」

오리모토 「하야마군, 정말로 참가 했잖아……」

나카마치 「응……」

＜거짓말?　저거 하야마군 아니야? 

＜하야마군이다!　멋있다

＜맛있을 것 같은 냄새가 나

이로하 「하야마 선배, 무슨 일인가요―？」

하야마 「나도 참가하기로 했어」

이로하 「에?」

570 ： ◆GE5WVU.PJk [saga]：2014/09/10(수) 21:17:22. 82 ID:Z4OSAioyo

하야마 「히키가야와 사가미양에게 들었는데 큰 일이라고 해서」

이로하 「그런가요……」

하야마 「안 돼?」

이로하 「아니요. 오히려 좋아요」

하야마 「변변치 않겠지만 힘낼게」

하야마 (뭐, 오늘 박살 낼지도 모르지만)

하치만 「너, 부활은?」

하야마 「토베에게 맡기고 왔어」

하치만 「토베로 괜찮은 건가?」

하야마 「소부의 유니폼을 입은 남자다. 얕보지마」

하치만 「우리 학교 약하지 않은가」

사가미 「하야마군도 참가하는 거구나. 든든할지도」

하야마 「하하, 그렇게 기대하지 말아줘」

타마나와 「그러면 시작할까. 지난번 브레스트를 듣고, 내 쪽에서 생각했어. 레지메를 만들었으니까 봐줘」

571 ： ◆GE5WVU.PJk [saga]：2014/09/10(수) 21:18:46. 59 ID:Z4OSAioyo

- 5 분후 -

하치만 (이것은 레지메라기 보단, 기획서가 아닌가? )

하야마 (『지금, 이어지는 음악』을 컨셉으로 한 건가……. 각하. 아무것도 이어지지 않았다. 왜냐하면 애니송이 없으니까)

사가미 (뭐랄까 글짜를 보니 졸려……. 레지메가 아니라 오르가……어흠어흠! )

하치만 (거론된 의견을 모두 반영했지만……실현될 것 같지 않다)

타마나와 「어때?」

나카마치 (이건 분명히 무리지……)

오리모토 (이거 애들하고 노인들이 기뻐할까나―)

남자 A 「으음, 좋을지도―」

여자 A 「괜찮네―」

하치만 (반응이 밋밋하다. 이 녀석들도 알고 있다. 실현이 어렵다고. 부정하지 않는 것은 분위기 탓인지 의욕이 없는 탓인지)

572 ： ◆GE5WVU.PJk [saga]：2014/09/10(수) 21:19:31. 17 ID:Z4OSAioyo

부회장 (어쩐지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이딴 것보다 초등학생을 불러라)

하치만 (좋아, 실현 불가능한 요소를 지적해서……) 

하치만 「……?」

하야마 「내가 간다」

하치만 「에?」

하야마 「이거, 규모가 너무 크지 않아? 그리고 음악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있어?」

타마나와 「응, 그러니까, 아웃소싱도 검토하자」

하야마 「……」

타마나와 「클래식과 재즈는 파견 서비스도 있고, 밴드는 우리 학교에 경음악부가 있어. 연극이나 뮤지컬은 연극부에 맡기면 돼. 찬송가는……교회일까?」

하야마 「……그거 일을 모두 전가하는 거 아니야?」

타마나와 「그런 것이 아니라 그 방면 사람에게 부탁하는 것이 확실하다고 생각해」

573 ： ◆GE5WVU.PJk [saga]：2014/09/10(수) 21:20:17. 77 ID:Z4OSAioyo

하야마 「확실히 일리 있네. 그렇지만 이 기획서 대로라면 전부 아웃소싱해야겠네. 그걸 우리들의 이벤트라고 할 수 있어?」

타마나와 「……」

웅성 웅성

하치만 (하야마, 너……)

하야마 「그리고 그 파견 서비스 스케줄은 잡혀 있어?」

타마나와 「그것은 지금부터 확인할 거야」

하야마 「늦어. 먼저 확인해야지. 이 시기는 이벤트가 많아. 예약이 끝났을 가능성을 생각 안 한 걸까?」

타마나와 「……」

이로하 (하야마 선배, 내 입장도 생각해 주세요……)

부회장 (의외인데. 하야마가 공격적인 성격이었나. 그럼, 나도 초등학생이 없어서 생긴 짜증을 터트리자)

타마나와 「뭐, 우선, 모두의 컨센시스(공감대)를 얻고. 그랜드 디자인을 공유해서……」

574 ： ◆GE5WVU.PJk [saga]：2014/09/10(수) 21:21:05. 89 ID:Z4OSAioyo

부회장 「그런가, 타마나와군이 하고 싶은 말은 알겠다」

하야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