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27:07. 29 ID:hk5j+f1Vo
- 8시 반 -
유키노 「그럼 갈까」
유이 「응!」
사가미 「우선은 후시미이나리타이샤 였지?」
유키노 「에에. 코마치양에게 부적도 거기서 사야하지 않을까?」
하치만 「아아, 미안」
유이 「으응. 코마치짱이 절대로 합격했으면 좋겠어!」
하치만 「뭐, 유이가하마도 합격 했으니까 괜찮을 거다」
유이 「무슨 의미야!?」
유키노 「그렇네」
유이 「유키농까지!?」
사가미 「반드시 찍은 게 다 맞은 거일 거야!」
유이 「사가밍도 나를 바보라고 생각하는구나!」
사가미 「응, 1학년 때부터 쭉 어째서 이 아이, 소부고에 들어올 수 있었을까 생각했어」
유이 「」
하치만 「뭐, 유이가하마에 대한 의혹은 뒤로 미루고 가자」
유키노 「에에」
3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27:49. 39 ID:hk5j+f1Vo
- 전철 -
유이 「」 쿨쿨
사가미 「」 쿨-
하치만 「……어째서 이 녀석들 갑자기 자는 건가……」
유키노 「글쎄, 밤이라도 샌 게 아닐까」
하치만 「양 어깨가 무거운데」
유키노 「이제 곧 도착할 테니 참으렴」
하치만 (또 침 흘리지마)
사가미 「」 질질
하치만 「」 움찔
4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28:36. 23 ID:hk5j+f1Vo
- 후시미이나리타이샤 -
하치만 (여기 인가)
유키노 「히키가야군」
하치만 「응?」
유키노 「기도는 하지 않는지?」
하치만 「안 한다. 인터넷으로 봤는데 최소 3천엔 이상이라고 한다」
유키노 「그건 비싼 걸까?」
하치만 「기도의 시세를 모르니까 뭐라 말은 못하겠지만, 나에게는 바람직하지 않은 금액이다」
유이 「이런 건 마음이 중요한 거야」
사가미 「맞아. 저쪽에서 부적 파는 거 같아」
하치만 「그럼 빨리 사러 가볼까」
하야마 「이야~ 우연이네」
유이 「하야토군이야」
5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29:03. 57 ID:hk5j+f1Vo
사가미 「우연이네」
유키노 「……」
하치만 「뭔가, 쿄 애니 숍 안 간 건가?」
하야마 「있다가 갈 생각이야. 먼저 우카님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하치만 「과연」
유이 「우카님?」
하야마 「여차저차 이러이러해서」
유이 「과연. 하야토군, 변함 없구네」
사가미 「미우라양은 따돌린 거야?」
하야마 「아아. 배 아프니까 있다가 합류한다고 했어. 합류 안 할 거지만. 휴대폰도 전원 오프」
유이 「우와아」
유키노 「하아……. 변함 없이 애니메이션 영향을 잘 받는구나」
하치만 (변함 없이? )
하야마 「그것은 부정 할 수 없네」
유키노 「……히키가야군, 부적을 사러 가는 거 아니었을까? 빨리가렴」
하치만 「아, 아아. 미안」
6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29:45. 35 ID:hk5j+f1Vo
- 5 분후 -
유이 「나도 내 꺼 살까나―」
사가미 「나도 순산 기원 부적사야지」
유키노 「사가미양, 어째서 순산 기원 부적이 필요한 걸까..?」
사가미 「에? 히키가야에게 임신 당해도 괜찮도록」
유이·유키노 「」
하치만 「너, 아침부터 뭘 말하고 있는 건가」
하야마 (사가미양이 히키가야의 아이를 임신……)
유이 『』 푹푹
사가미 『……』
7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30:20. 01 ID:hk5j+f1Vo
유이 『어라? 이상한데』
사가미 『……』
유이 『안에 아무도 없는걸? 사가밍, 거짓말 했네?』
사가미 『……』
유이 『거짓말 하면 안 돼. 거짓말하는 여자는 힛키의 그녀가 될 수 없는걸』
하치만 『……』
유이 『힛키도 그렇게 생각하지? 그치!?』
하치만 『……』
유이 『그럼 돌아갈까. 괜찮아. 목만이라도 나 사랑할 거야』
하야마 「……」
9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31:01. 77 ID:hk5j+f1Vo
하치만 「뭔가?」
하야마 「아니, 싫은 미래를 봐 버린 것 같아」
하치만 「하?」
하야마 「신경쓰지 말아줘. 그것보다 유이, 사가미양」
유이·사가미 「왜?」
하야마 「부적은 자기가 사면 의미가 없어. 소스는 은여우」
유이 「그래?」
하야마 「아아. 다른 사람에게 받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거 같아」
사가미 「그랬구나」
유이 「그럼 모두 서로 부적을 사주자!」
하치만 「어째서 그렇게 되는 건가?」
유이 「괜찮잖아」
사가미 「그래 그래」
10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31:48. 08 ID:hk5j+f1Vo
유키노 「나는 사양할게」
유이 「에―」
유키노 「부적에 의지하지 않아도 자기의 힘으로 할 수 있으니까」
하치만 (싫다, 멋있다)
하야마 (반해버릴 것 같네, 유키셀레이타! )
유키노 「뭘까?」 찌릿
하야마 「아, 아무것도 아니야!」 움찔
유이 「그런 말 하지 말고. 응?」 지이-
유키노 「. ……뭐, 이번 뿐만이라면」
유이 「고마워, 유키농!」 꼬옥
유키노 「유이가하마양, 몇 번이나 안기지는 말라고 말했잖니///」
사가미 「역시 유이 짱, 유리……」 꿀꺽
유키노 「엣……」 움찔
유이 「아니야! 유키농도 피하지마!」 불안초조
하야마 「그럼 백합 성분을 보급 받았기에 나는 실례할게」
하치만 「보급이 필요했던 건가」
11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32:40. 17 ID:hk5j+f1Vo
- 기타노텐만궁 -
하치만 (토우후쿠지 다음에는 여기인가)
유이 「여기도 유명해?」
하치만 「그렇구나. 유키피디아씨, 부탁합니다」
유키노 「그 호칭은 그만두렴. 유이가하마양, 여기는 스가와라 미치자네공(관공)을 기리는 신사의 종사(총본사)로, 친밀감을 담아 「키타노의 천신님」으로 불리고 있어」
유이 「」
유키노 「여차저차 이러이러해서」
유이 「……」
사가미 「……」
유키노 「――――알았어?」
유이 「으, 응. 어떻게든!」
사가미 「어떻게든!?」
하치만 (절대로 모르겠지)
12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33:19. 42 ID:hk5j+f1Vo
- 에마도코로 -
사가미 「」 쓱쓱
하치만 (육변기라는 글자가 보였지만, 기분탓일 것이다)
유이 (뭐라고 쓸까. 힛키의 신부? 그렇지만 급하다는 소리를 들을까///)
유키노 (야옹 선생과 만날 수 있도록)
사가미 「좋아!」
하치만 「……」
사가미 「구, 구헤헤///」
하치만 「」 움찔
유키노 「모두 다 썼을까..?」
하치만 「아아」
사가미 「응」
유이 「조금만 더!」
13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34:05. 53 ID:hk5j+f1Vo
- 20 분후 역 -
유키노 「다음은 아라시야마네」
유이 「어쩐지 시간이 눈 깜짝할 사이게 지나갔어」
하치만 「기분 탓이다」
사가미 「아, 나 벤치에 파우치 두고 와 버렸어!」
하치만 「뭐하는 건가. 이제 출발해야 한다」
사가미 「서둘러 갔다 올게!」 타타탁
유키노 「히키가야군, 같이 가줘」
하치만 「알았다」
유이 「힛키, 데쉬!」
하치만 (그렇게 말해도) 타타탁
14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34:42. 42 ID:hk5j+f1Vo
사가미 「있다, 있어!」
하치만 「있었나」
사가미 「아, 히키가야, 와 주었네」
하치만 「그보다 빨리 돌아간다」
사가미 「응!」
<곧 발차합니다
사가미 「」 타타탁
하치만 「」 타타탁
유이 「아, 왔다」
유키노 「정말이지 사람 안절부절하게 하는구나」
유이 「에? 유키농, 안절부절했었어?」
15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35:11. 25 ID:hk5j+f1Vo
사가미 「꺅!」 툭
하치만 「어, 어이!」
유이 「」
유키노 「」
<발차 하겠습니다~
사가미 「아야야……」 벌떡
하치만 「괜찮은 건가?」
사가미 「응, 괜찮아…… 전철은?」
하치만 「갔다」
사가미 「」
하치만 「뭐, 어쩔 수 없다. 다음 열차가 올 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겠지」
16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35:43. 42 ID:hk5j+f1Vo
- 5 분후 -
사가미 「미안, 내 탓에……」
하치만 「신경 쓰지 마라」
사가미 「응」
하치만 「유이가하마에게도 메일 보냈으니까」
사가미 「응」
하치만 「그보다 무릎 까진 거 같은데, 괜찮은 건가?」
사가미 「응, 아프고 기분 좋아!」
하치만 「……」
사가미 「히키가야, 손가락으로 눌러도 괜찮아?」 하아하아
하치만 「아니, 더러우니까」
17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36:14. 45 ID:hk5j+f1Vo
사가미 「더러워서 미안합니다///」
하치만 「……우선 반창고 붙여 둘까」
사가미 「가지고 있어?」
하치만 「아아. 코마치가 항상 준비하라고 해서 말이지」
사가미 「그렇구나」
하치만 「사실은 소독을 해야 되겠지만」
사가미 「히키가야의 타액으로 소독할래!」
하치만 「하지 않을 거니까……. 자」 슥
사가미 「히키가야가 붙여주었으면 좋겠는데….」
하치만 「반창고 정도는 스스로 붙일 수 있겠지」
18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36:52. 95 ID:hk5j+f1Vo
사가미 「부탁해!」
하치만 「……할 수 없구나」
사가미 「고마워!」
하치만 「붙인다」
사가미 「」 스륵
하치만 「……어째서 스커트를 걷어 올리는 건가?」
사가미 「서, 서비스?」
하치만 「」
사가미 「……마음에 드는 속옷이 아니었어?」
하치만 「아니, 그런 문제가 아니다. 밖에서 그러지 마라, 치녀」
19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37:23. 03 ID:hk5j+f1Vo
사가미 「치녀///」
사가미 「응, 나, 밖에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팬티 보여주는 치녀야///」
하치만 (쿄토에서도 변함없는 사가미다)
사가미 「그렇다고 할까 밖에서 하지 말라는 건, 집 안에서는 해도 된다는 거지?」
하치만 「……아?」
사가미 「그렇구나. 알몸 에이프런도 보여줄 수 있는 거네. 알았어, 다음은 히키가야의 집에서 그럴게!」
하치만 「아니, 보여주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사가미 「히키가야는 내 속옷에 흥미 없어?」
하치만 「아니, 흥미가 없다는 게 문제가 아니라……」
하치만 (에에. 흥미는 있다. 건전한 남자 고등학생이니까)
사가미 「설마 ……. 베이비돌이 좋은 거야?」
하치만 「」
사가미 「아니면 하야마 군과 마찬가지로 경기 수영복이 아니면 흥분하지 않는다든지?」
20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37:58. 87 ID:hk5j+f1Vo
- 부내 모처 -
하야마 「큭……」 휘청휘청
하야마 (배가 아프다! )
하야마 (설마 정말로 아프게 되다니……. 어젯밤, 복대 하는 것을 잊은 것이 원인인가……)
하야마 (이대로는 싸버린다. 에로틱하게 말하면 넘쳐 버린다……)
하야마(겨우 편의점이……. 저기서 뿜어내자. 나의 뜨거운 물건을)
하야마 「……?」
미우라 「」 펄럭
하야마 (어째서, 유미코가 여기에 있는 거야!? )
하야마 (좋지 않아. 여기서 유미코에게 발견되면 내가 가고 싶은 장소에 갈 수 없게 되어 버려)
하야마 (여기 편의점은 회피하자)
하야마 (그렇다고 할까 쿄토까지 와서 편의점에서 서서 읽지마. 너희들 탓에 잡지의 발행 부수가 해마다 감소 하고 있어! )
21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38:44. 64 ID:hk5j+f1Vo
- 5 분후 -
하야마 「」 반짝반짝
하야마 (상쾌하다. 고등학생인데 싸 버릴 뻔했다)
하야마 (싸도 좋은 것은 중학생까지 인데) 훗
하야마 (이대로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자)
오오오카 (위험해. 샌다……) 똑똑
하야마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 온 건가)
오오오카 「죄송합니다, 오래 걸립니까?」
하야마 (이 목소리는 오오오카? )
하야마 (곤란해. 오오오카가 있다는 것은 토베와 야마토도 같이 있다는 거야. 여기서 발견되면 따라 와달라고 할 거 같고…)
하야마 (여서기는 목소리를 바꿔서……)
하야마 「죄송합니다, 저도 들어온 지 얼마 안 되어서」
오오오카 「그, 그렇습니까……」 구르르륵
하야마 (어때. 나의 스기자키(杉崎) 목소리는!? 나비 넥타이형 변성기도 별 거 아니라고! )
하야마 「아직 멀은 것 같으니까 괜찮다면 근처에 편의점이 있으므로……」
오오오카 「아, 알겠습니다……」
하야마 (좋아! )
22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39:41. 27 ID:hk5j+f1Vo
- 부내 모처 -
윳코 「토츠카군, 다음은 후시미이나리타이샤 가도 괜찮아?」
토츠카 「응, 좋지 않을까?」
하루카 「토츠카군은 가고 싶은 곳 없는 거야?」
토츠카 「괜찮아. 두 사람이 가고 싶은 장소가 좋아」 싱긋
윳코 (아흥///)
하루카 (하아, 날름날름 하고 싶어///)
토츠카 「아, 부적사고 싶은데 괜찮아?」
윳코 「응, 물론!」
하루카 「후시미이나리타이샤에서 살 수 있을 거야」
23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40:26. 07 ID:hk5j+f1Vo
토츠카 「그렇구나」
윳코 「부적은 누구에게 사 줄꺼야?」
토츠카 「응, 다른 학교 친구야. 시험을 칠 거 같아서」
하루카 「다른 학교……」
윳코 「여자야?」
토츠카 「응. 카이힌 종합고 아이인데」
윳코 「헤에」
하루카 「그렇구나」
윳코 「사이 좋아?」
토츠카 「좋지 않을까. 일전에도 영화를 보러 갔었고」
24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40:53. 00 ID:hk5j+f1Vo
하루카·윳코 「」
토츠카 「무슨 일이야?」
하루카 「아, 아무것도 아니야!」
윳코 「응, 아무것도 아냐!」
토츠카 「그래?」
하루카 (흐응, 토츠카 군과 사이가 좋은 여자)
윳코 (게다가 다른 학교야)
하루카 (나의 토츠카군에게 손을 대다니……)
윳코 (나의 신부에게 손을 대다니……)
하루카·윳코 「후후후후후……」
토츠카 「」 에취
25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41:34. 49 ID:hk5j+f1Vo
- 치바 모처 -
오리모토 「……」 에취
나카마치 「카오리, 무슨 일이야?」
오리모토 「어쩐지 한기가」
나카마치 「감기?」
오리모토 「아니, 그건 아닌 거 같은데」
나카마치 「그럼 다행이야. 조금 더 있으면 수학 여행 가니까 컨디션 나빠지면 안 돼?」
오리모토 「알고 있어」
나카마치 「히키가야군, 지금쯤이면 쿄토를 만끽하고 있을까나―」
오리모토 「어떨까―. 만날 수 없어서 외로워?」
나카마치 「응, 외로워— 가 아니야!」
오리모토 「아하하, 너무 긴장했잖아. 진짜 웃겨」
나카마치 「아니, 웃기지 않으니까……」
26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42:26. 74 ID:hk5j+f1Vo
- 17시 반 호텔 -
하치만 (뭔가 눈 깜짝할 순간에 시간이 지났다)
하치만 (밖에 있을 때보다 호텔에서 쉬고 쉴 때가 시간이 긴 거 같다. 뭐, 수면 시간을 넣으면 호텔에 있는 시간이 길지만)
하치만 (그보다 유키노시타가 없을 때 사가미는 요주의다. 설마 역에서 그런 짓을 할 줄은)
하치만 (나 밖에 보지 않았기에 망정이지, 다른 사람이 봐 버리면……)
하치만 (응? 봐 버리면 어떻게 되는 거지? )
하치만 (사가미가 이상한 아이라고 생각할 뿐 아닌가? 같이 있는 나도 같은 취급 당하는 건가? )
하치만 (……깊이 생각하는 건 그만 둘까. 응, 그렇게 하자)
부르르
하치만 (아? 이런 시간에 알람을 설정한 기억은…. LINE였구나)
오리모토 『선물 잊지마! 그리고, 치카가 히키가야를 만날 수 없어서 외롭대』
하치만 (응, 선물은 살 거다. 사긴 하겠지만 연락할 정도로 갖고 싶은 건가? 거기에 나카마치양은 히키가야균이 없으면 안 되는 히키가야병이라도 걸려 버린 건가? )
하치만 (그보다 LINE는 이미 읽은 표시가 날 테니 무시하기 어렵다. 분명히 이 시간에 자고 있었다는 건 통하지 않을 것이다)
하치만 (일단 답장을……)
토츠카 「하치만, 탁구 하지 않을래?」
하치만 「좋아, 한다! 지금 당장 하자!」
하치만 (대답은 다음에 해도 좋겠지. 왜냐하면 토츠카가 불렀다니깐)
27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43:26. 93 ID:hk5j+f1Vo
- 30 분후 -
토츠카 「후우, 땀 많이 흘렸네」
하치만 「그렇구나」
하치만 (너의 땀을 나는 닦고 싶다. 지금이라면 그 주인공의 마음을 알 수 있다)
하치만 (아, LINE 잊고 있었다)
오리모토 『봤으면 대답해!』
하치만 (우와, 귀찮다. 이 녀석, 사귀면 구속하려고 할 거 같다. 뭐, 사귈 일은 없겠지만)
하치만 (적당하게 답장해 둘까)
토츠카 「하치만, 목욕할 거야?」
하치만 「응? 밥 먹은 뒤에 할 생각이다만」
28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43:54. 80 ID:hk5j+f1Vo
토츠카 「그렇구나. 나도 같이 들어가도 괜찮아?」
하치만 「물론이다. 뭣하면 등을 씻겨줄 수 있다」
토츠카 「응. 그럼 나도 하치만의 등을 씻겨 줄게」
하치만 「……!」
토츠카 「그럼 방으로 가자」
하치만 「아, 아아. 토츠카……」
토츠카 「왜에?」
하치만 「그…… 상냥하게 해 줘……」
토츠카 「으, 응?」
29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44:29. 59 ID:hk5j+f1Vo
- 20시 반 로비 -
하치만 (내일이면 쿄토와도 작별인가)
하치만 (뭐, 꽤 즐거웠구나)
유이 「야하로―!」
사가미 「하로―!」
하치만 「……무슨 일인가」
유이 「별로 일은 없지만」
사가미 「히키가야와 유두-- 수다 떨고 싶어서」
(역주 : おしゃぶり와 お喋り가 발음이 비슷합니다.
하치만 「수다라면 언제라도 할 수 있겠지」
유이 「별로 괜찮찮아. 어차피 한가하잖아」
사가미 「맞아 맞아」
하치만 「남을 한가한 사람 취급하는 건 그만두지 않겠습니까?」
31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45:05. 57 ID:hk5j+f1Vo
- 5 분후 -
유이 「설마 유키농에게 영감이 있을 줄은 몰랐어」
사가미 「맞아. 설마 아라시야마에 악령이 있었다니……」
하치만 「정말로 그 녀석 보이는 것인가……. 아니, 유키노시타는 거짓말은 안 할 텐데……」
유이 「혹시 힛키의 눈도 영의 소행인 거야?」
사가미 「전 보다 상당히 좋아졌지만」
유이 「그럼 성불한 걸지도!」
하치만 「아니, 내가 무슨 영에 시달린다는 건가. 수호영혼만으로 충분하다」
사가미 「내 수호령은 노예라고 생각해」
하치만 (이 녀석, 절대로 모르지아나를 연상 했다)
유이 「나는…… 뭘까?」
하치만 (그렇다고 할까 어째서 수학 여행 마지막 밤에 영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데……)
32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45:50. 20 ID:hk5j+f1Vo
- 21시 -
유이 「그럼 슬슬 방에 돌아갈게」
사가미 「그럴게」
하치만 「잘 자라」
유이 「응, 잘자!」
사가미 「잘자, 히키가야」
하치만 「아아」
사가미 「아」
하치만 「응?」
사가미 「내 방은 00호실이니까. 참을 수 없게 되면 덮쳐도 괜찮아」 중얼
하치만 「덮치지 않으니까……」
유이 「사가밍, 무슨 일이야?」
사가미 「아무것도 아니야. 그럼 가자」
유이 「응」
하치만 「지쳤다…… 응?」
33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46:31. 01 ID:hk5j+f1Vo
- 같은 시각 호텔 바깥 -
하야마 (좋은 바람이다. 쿄토의 바람은 치바 다음으로 기분이 좋구나)
하치만 「혼자서 뭐하는 건가? 감기 걸린다」
하야마 「훗… 나의 친구는 이 밤바람… 론리네스」
하치만 「……」
하야마 「걱정해준 거야?」
하치만 「글쎄」
하야마 「미안. 좀 더 여기에 있을 생각이니까 먼저 방에 돌아가줘」
하치만 「그런가」
하야마 「체스라도 하면서 우아하게 기다리게나. 하 하 하」
하치만 「아무도 체스 갖고 있지 않다」
34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47:19. 52 ID:hk5j+f1Vo
- 다음날 차 안 -
하치만 「」 꾸벅꾸벅
토츠카 「하치만, 졸려?」
하치만 「아, 아아……」
토츠카 「자도 괜찮아. 도착하면 깨울게」
하치만 「그, 그런가. 그럼 미안하지만 자게 해줘……」
토츠카 「응, 잘자」
하치만 「」 꾸벅꾸벅
유이 「」 새근새근
사가미 「」 빙긋
35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47:54. 82 ID:hk5j+f1Vo
- 30 분후 -
사가미 「미안해, 토츠카군」
토츠카 「으응, 하치만도 여자 쪽이 기쁠 거라 생각해」
사가미 「유이짱, 침 흘리니까 기대면 주의해」
토츠카 「아, 알았어」
사가미 「」 힐끔
하치만 「」 새근새근
사가미 (잠 들었네―) 콕콕
하치만 「…………」
사가미 (하아아아아. 히키가야가 무방비로 자고 있어! 그것도 내 어깨에 기대서! )
사가미 (여기가 신칸센이 아니었다면 저런 거나 그런 것을 할 수 있는데! )
사가미 (그래도 조금 정도라면……)
36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48:27. 08 ID:hk5j+f1Vo
토츠카 「」 꾸벅꾸벅
사가미 (좋아……) 꿀꺽
하치만 「」 Zzz
사가미 「하아하아」 슥
사가미 「」 날름
하치만 「……」
사가미 (해냈다! 히키가야의 볼을 햝았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사가미 (다음에는 귀를……) 하아하아
사가미 「」 날름
하치만 「……」
사가미 (후힛. 귀도 핥아 버렸다///)
사가미 (히키가야의 뺨과 귀에 내 타액이……) 지이-
37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48:56. 12 ID:hk5j+f1Vo
사가미 (위험해. 젖어 버렸어……) 머뭇머뭇
사가미 (오나O 하고 싶지만, 화장실에는 갈 수 없고……)
사가미 (그럼 여기서 할 수 밖에 없네)
사가미 (히키가야의 얼굴을 보면서) 지이-
하치만 「」 움찔
사가미 「……!」
하치만 「…………아직 도착하지 않은 건가……」
사가미 「……으, 응」
하치만 「……어째서 사가미가……?」
사가미 「그. 그게, 토츠카군하고 자리를 바꿔서」
하치만 (진짜인 건가. 기분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토츠카가 아니고 사가미의 어깨였는가)
사가미 「졸리면 자도 괜찮아?」
하치만 「아니, 이제 괜찮다」
사가미 「그, 그렇구나」 추욱
하치만 (어째서 낙담하는 건데? )
사가미 「나, 화장실 갔다 올 테니까」
하치만 「아아」
38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49:47. 68 ID:hk5j+f1Vo
- 15 분후 -
사가미 「다녀왔어!」
하치만 「아아」
사가미 (속옷은 이미 늦었어……. 뭐, 노 팬티도 자극적이니까 좋을 지도! )
하치만 「……」
하치만 (자켓 주머니에서 삐져 나온 건 팬티인가? )
사가미 (역시 쿨쿨 한다. 하지만 그것이 좋아///)
하치만 (이 녀석 깨닫지 못한 건가? )
사가미 (뭐랄까 여기를 봐주다니, 또 적시게 할 생각이구나///)
하치만 (일단 말을 할까. 사가미라면 괜찮을 것이다)
하치만 「사가미」
39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50:15. 55 ID:hk5j+f1Vo
사가미 「히야!」 움찔
하치만 「주머니에서 삐져 나왔다」
사가미 「에? 우와앗!」
하치만 「……」
사가미 「……허둥댈 필요 없다. 단순한 팬티다」
하치만 「그렇구나. 허둘댈 필요 없--- 아니, 아니잖아!」
사가미 「그렇지만 히키가야에게 선물로 줄 수 있다면」
하치만 「곧바로 돌려 주겠지만」
사가미 「응응. 나 지금 노팬티야」
하치만 「그래서?」
사가미 「지금이라면 속옷 벗길 필요도 없이 간단하게 만질 수 있어」
40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51:07. 99 ID:hk5j+f1Vo
하치만 「혼자 만지작거려라」
사가미 「에? 괜찮아?」
하치만 (아차. 말을 잘 못 했다! )
하치만 「아, 안 된다」
사가미 「그렇지만 혼자서 만지작거리라고」
하치만 「됐으니까, 안 된다」
사가미 「그럼 히키가야가 만지작거려줘」
하치만 「만지작거리지 않는다」
사가미「그럼 스스로 만지작거릴래」
하치만 「안 된다」
사가미 「그러면 타협해서……어쩌지?」
하치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선택지는 없는 건가?」
41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51:37. 65 ID:hk5j+f1Vo
사가미 「없어! 그러니까, 그럼……」
하치만 「……」
사가미 「손을 잡아줘」
하치만 「손을?」
사가미 「응」
하치만 「그것만으로 괜찮은 거겠지? 참는 거지?」
사가미 「응, 할 수 있어!」
하치만 「그 정도라면」 슥
사가미 「에헤헤」 꼬옥
하치만 「에? 어째서 깍지 끼는 거야?」
사가미 「보통 아니야?」
하치만 (에? 이것이 보통인 건가? 하치만 모른다)
사가미 「그럼 도쿄역에 도착할 때까지 잘 부탁해」
하치만 「사람이 지나갈 때는 떼어 놓을 테니까」
사가미 「어째서?」
하치만 「부끄러우니까」
사가미 「괜찮아. 나는 부끄럽지 않아」
하치만 「내가 그렇다」
42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52:25. 30 ID:hk5j+f1Vo
- 10 분후 -
하치만 「……」
사가미 「……」
사가미 (히키가야, 잘 기색이 없어……)
사가미 (자줘, 이대로 히키가야의 손을 내 거기에 문지르고 싶어……)
사가미 (부탁이야, 자! )
하치만 (어째서 손을 잡는 것은 허용한 건가)
사가미 (큭, 완전히 졸음이 깬 걸지도. 그렇지만 아직 시간은 있고……)
- 20 분후 -
사가미 「」 쿨쿨
하치만 「……」
사가미 「……으음……」
하치만 (잠든 건가. 역에 도착할 때까지 깨우지 말자)
하치만 「……」
하치만 (뭐, 아무튼 즐거웠다. 수학 여행)
43 : ◆GE5WVU.PJk [sage]:2014/08/07(목) 22:53:03. 28 ID:hk5j+f1Vo
이번에는 여기까지
또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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