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팬픽/黒傘 2014. 1. 24. 21:01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나의 청춘은 뭐라 해도 바다에 있다.

 

「아 뜨∼~~~~

 

나는 반짝반짝 빛나는 그리고 내리쬐는 태양 아래에서 몇 분 전부터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혹시 그 이상 있던 걸지도 모른다.

이대로는 바싹 말라 버린다

의식이 멀리 날아가 버린다(이거 좋지 않다.)

여기는 바다다좀 더 말하자면 모래 사장이다.

모래가 조금 전부터 뜨겁다

하늘과 땅 때문에 나는 익어가고 있다

쏴아물결 소리가 조용히 이쪽으로 오고또 멀어진다

주변에는 사람도 별로 없고물결 소리만이 내 귀에 울리고 있다

 

 내가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버스를 환승오늘그녀와 함께 여기까지 왔다

하지만, ,  아직 그녀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나는 곧바로 갈아입고 기다리고 있는 거지만

 

여자가 준비하는 것이 길다는 것은 흔한 일이다.

하지만 나의 연인유키노시타 유키노는 다르다.

그녀는 시간에 확실하기에,  약속 따위를 하면 틀림없이

나보다 5분전에는 있을 정도다

 

 나는 오늘유키노시타와 이 바다에 데이트하러 왔다

전이라면 생각할 수조차 없는 것이다.

설마 연인과 바다에 가는 날이 오리라고는···

나는 그녀가 어떤 수영복을 입고 올지 기대되어 안절부절 하고 있다

 

 「그렇게 한 곳에서 어슬렁 어슬렁 하는 것은 그만두면 아 될까?

 「아, ,  유키노시타」

 

거기에는 조금 질린 눈을 한 유키노시타가 있었다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히키가야군」

 「아니그것은 좋지만너그 수영복 , , 

 

유키노는 위 아래 순백의 비키니에 검은 파커를 입고 있다

부끄러운 건지 양손을 뒤에 둔 채로나와는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

정말 귀엽다.

 

 「어울린다고 유키노시타뭐니뭐니해도 훌륭하다」

 「그렇게 보지 말아주었으면 하는데,  ,  그게,  부끄럽잖아」

 

한층 더 유키노가 얼굴을 붉힌다

아아, ,  한층 더 텐션이 오른다. (스팀팩)

 

 「오버하는 거 같지만 ,  그런게 아니다정말 어울린다고」

 「, ,  ,  고마워」

 

 나는 유키노시타와 손을 잡고물가까지 걸어 갔다

어쩐지 부끄러워서 무엇을 말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그것은 유키노시타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유키노시타?

 「무슨 일일까 , ,  ,  !

 

내가 물을 끼얹었던 것을 젖을 때까지 유키노시타는 눈치채지 못했던 것 같다

 

 「모처럼 수영복 입었으니젖어야 겠지?

 「당신에게 당하면 어쩐지 분하지만」

 「어라분하면 다시 할까오라!

 「차가웟해 버렸구나!

 

해변에서 나와 유키노시타는 다른 연인들이 하듯이 즐겼다

나에게 물을 끼얹는 유키노시타의 미소는 지금까지 본 것 중에서 가장 귀여웠다.

 

 「히키가야군이렇게 즐거운 날은 지금까지 없었어」

 「그런가데이트에 선택한 보람이 있구나」

 

그러자 유키노시타는 천천히 입고 있던 검은 파커를 벗었다

 

 「엣유키노시타양?

 「무엇일까파커 벗은 정도로 ,, 

 

유키노시타가 이상하다는 듯이 물었다

 

 「아아그랬다수영복이었다어쩐지 두근두근 해서, , 

 

수영복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도 연인이 되면 어쩐지 의식해 버린다

 

 「당신 그렇게 솔직했던 걸까많이도 달라졌구나」

 「아아 , ,  그렇구나」

 

우리들이 눈치챘을 무렵에는 황혼이었다

 

 「어라언제부터 저녁깨닫지못했다」

 「그렇네, ,  나도 눈치채지 못했어」

 

즐거운 시간은 바로 지나간다지만 정말 오랜만이었다.

이런 날이 언제 있었던가?

 

 나는 유키노시타와 손을 잡고조금 전까지 둘이서 즐기고 있던 해변을바라보았다

파도를 볼 때마다 어쩐지 안타까움이 밀려온다.

 

 「히키가야군 , ,  저기,  ,  그」

 「왜 그래 유키노시타?

 

유키노시타가 좀처럼 말을 꺼내지 않는다.

말하기 어려운 것일까?

유키노시타는 결심 한 듯이 나에게 곳

 

 「히키가야군 , ,  여기 향해 줄래?

 「아아, ,  유키노시타 ,, 

 

그녀를 보려던 순간그녀에게 키스 당했다

 

 「오늘은 나부터, ,  하고 싶었어, , 

 「그럼 다음 데이트 때는 내가 먼저 하지 않으면」

 「그 때는 부탁, , 할게」

 

 지금 당장 다음 데이트를 기꺼이 생각하는 내가 있었다

나는 먼저 키스 해 준 유키노시타를 보고강하게 껴안았다

 

「히키가야군 , , 

 

나는 그리고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

놓치지 않도록

떨어지지 않도록 , , ,

언제까지라도 유키노시타를 꼭 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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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6개째 였나요? -_-;; 


그나자나.. 흰 색 비키면 게임이겠네요..

오레가이루 팬픽/黒傘 2014. 1. 24. 21:01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반드시 그녀는 나를 우산에 넣어 줄 것이다

 

「하아,  ,  안좋다 , , 

 

나는 잔뜩 찌푸린 비구름을 노려 보면서 지금 상황 때문에 한숨을 쉬었다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불려 가서귀가 시간이 늦을 거라는 것은 알고있었다.

하지만흠뻑 젖는 건 상정 외이었다.

오늘 맑다며?, , 라고 마음 속으로 외쳤지만 아무도 들어 주지 않는다.

 

오늘의 일기 예보로는 「오늘은 전체적으로 맑습니다강수 확률은 거의없습니다 기분 좋은 하루가 되실 겁니다!」 라고 인기 여자 아나운서가 말했다고,

만약 에 대해서 생각했어야 했다고 후회했다

어제내가 오랜 세월 애용하던 자전거가 펑크 났기에 오늘은 걸어서등교했다

학교 건물에서 나와 정확히 교문을 나온 순간에 이 소나기

나에게 회피할 시간은 없었다

내 집은 당연 달릴 만한 거리가 아니다

이대로 무리하게 돌아가는 것은 어쩐지 싫었기에 어쩔 수 없이 학교 건물로 들어갔다

 

아무리 하늘을 바라봐도 전혀 바뀔 기색이 없다

이대로 있어도 별 수 없기에

나는 봉사부실로 향하기로 했다

이 비가 그치는 것을 기다리기 위해서다

 

나는 언제나 활동을 하던 교실 문을 열었다

거기에는 나보다 흠뻑 젖은 사람이 한 명 있었다

긴 흑발을 타올로 닦으며와이셔츠에 스커트 차림으로 창 밖을 바라보고있다

그 모습을 무심코 나는 멍하니 바라 볼 것 같았다.

그 소녀는, ,  유키노시타 유키노이다

곁의 의자에는 블레이저 코트가 걸쳐져 있다.

내가 먼저 말을 걸려고 했지만아무래도 유키노시타가 먼저 깨달은것 같다

 

「어머나벌써 돌아갔다고 생각했어.히키가야군」

「돌아가려고 했지만 바로 이 비라고 , ,. 너도 맞은 건가유키노시타」

 

나는 나보다도 흠뻑 젖은 그녀에게 물었다

 

「에에그렇다고 하면 당신과 같구나건물 나간 지 얼마 안되자 마자」

 

유키노시타도 나처럼 돌아가려다가 일단 다시 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판단한 것 같다.

 

「일기 예보는 신용할 수 없다 , , 

「그렇네오늘은 내리지 않는다고 뉴스에서 그랬는데  ,  , 바로 알겠어.

그리고조금 전부터 신경이 쓰이는데 , , 

 

유키노시타가 조금 불만스럽다는 듯이 나에게 말했다

 

「저기, ,  너무 빤히 보지 않았으면 하는데젖어서 그 , ,  비칠 수도 있어」

「엣 , ,  아아,  미안무심코정신 없이 봤다 , , 

 

생각하던 것이 입으로 나와 버렸다

 

, ,  히키가야군!?

 

내 말을 듣고는유키노시타는 고개를 돌려 버렸다

반성하면서도그런데도 유키노시타를 본다

본인이 말하는 대로 와이셔츠는 아직 다 마르지 않아서 비친다.

그 모습이 뭐랄까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안 돼 안 돼이 이상은 아마 안 된다

아마 이대로 보고 있으면 유키노시타는

「언제까지 보는 걸까당신 역시 기분 나빠」 라고 할 테고지금까지의 관계도 끝이다.

 

 

그리고 30 분 정도쯤 지나나는교실 구석에서 우산 손잡이 같은 것을 발견했다

 

「어이유키노시타 ,  우산 있을 거 같다?

「설마 이런 곳에 우산이 ,  ,  알고있었다면 젖지 않았을 텐데  , , 

 

유키노시타가 실망한 듯이 중얼거렸다

 

「나는 이 우산으로 돌아가지만,  ,  당신은남을까?

「나의 의견은 완전 무시입니까,  ,  유키노시타상」

 

나는 조금 전의 유키노시타 같이 낙담했다

 

, ,  ,  어쩔 수 없네도중까지라면같이 돌아가도 괜찮아」

「그것은 말하자면 , ,?

 

「그러니까, ,  둘이서 이 우산을 쓰자는 의미야뭔가 다른 의견이라도?

「전혀 없다오히려 유키노시타와 같이 돌아갈 수 있어 기쁘다」

 

나는 생각하던 것을 솔직하게 그녀에게 말했다

이번에는 실수 같은 것이 아니다

 

「그래 , , 그럼 가도록 할까늦어도 곤란할 뿐이니까」

「아아 , 비도 그칠 것 같지 않고 말이지」

 

나는 유키노시타와 오늘같이 하교하게 되었다

이대로 비가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 느꼈다

조금 전 까지는 싫었던 비였지만,

지금은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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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다르지만 8권 유키노 표지 이미지하고도 어울릴만 하겠군요.



오레가이루 팬픽/黒傘 2014. 1. 24. 21:00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천체관측은 두 사람을 이어준다.

 

「아무래도 제 때 온 거 같구나」

「아니아직 약속 시간 10분전이다유키노시타」

 

나는 먼저 와 있던 유키노시타에게 그렇게 말했다

그녀는 이런 약속을 할 때는 언제나 빨리 올 때가 많다

그런 그녀보다 먼저 기다리려고 집에서 빨리 나왔지만 오늘도 내가 더 늦었다

 

그럼우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다

나는 오늘유키노시타와 이제부터 데이트를 한다

 

「엣 , ,  ,  정말이구나」

「서로 10분 전에 모이다니 우리들 뭔가 닮았다」

 

나로서도 최근에는 여자와 이야기하는 것도 나름 익숙해 졌다고 생각한다.

봉사부 한정이지만

「당신의 눈만은 어떻게 되더라도 닮는 것은 거절이지만」

 

그것은 당연한 것이라 반론 할 수 없다

나도 그것만큼은 사양이다

유키노시타는 지금 이대로면 좋겠다

별로 내 자신의 눈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나와 유키노시타는 천체관측하러 와 있다

프로 같이 한다는 건 아니다

본격적인 도구가 있는 것도 아니다

우리들이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높은 건물이 있어거기에서밤하늘을 바라본다는 것뿐이다.

뭐더라 몇 십 년 만에 한 번 볼까 말까 하는 혜성을 이 근처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 나는

유키노시타에게 자연스럽게 권했다

 

「몇 일 후에 혜성을 볼 수 있는 것 같은데 , , 

 

그러자 유키노시타는 「보고 싶으면 ,  ,   ,  함께 가달라고 해도 괜찮은 것이지만 , , 

 

이 한마디를 듣고 바로 결정

데이트도 겸해 한 번그 혜성을 보자고 한 것이 계기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렇게 유키노시타와 데이트를 하는 것은정말로믿을 수 없다

지금까지 몇 번이나 데이트를 했었지만그녀는 기뻐해 주었던 것일까?

그것을 직접 묻는 용기가 아직 나에게는 없다

머지않아 유키노시타에게 기회를 봐서물어 보고 싶다.

 

「이쯤에서 볼까」

「그렇네여기라면 괜찮아밤하늘도볼 수 있어서정말 멋져」

 

딱 좋게 우리들 둘이서 앉으라는 듯이 벤치가 하나만 있었다

이럴 때에는 손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해유키노시타의 오른손을 잡으려했다.

그러자내가 잡기도 전에 그녀의 손이 내 손과 겹쳐져 서로 잡힌다..

 

「유키노시타?

「이러고 싶은 것이 아니었을까당신이 생각하는 것은 알고 있어」

 

그녀는 미소 지어 내 손을 쥐었다.

무심코 얼굴이 히죽거릴 거 같다

하지만그것을 참는다

그녀이니까어쩔 수 없다고 용서해 줄지도 모르지만이 무드를 부수고 싶지 않다

 

「그러고 보니당신 장래 희망이 뭐였더라 ..?

「훗언젠가 결혼 해서길러지는것이다마지막에는 주부가 될 생각이다」

「몇번 들어봐도 싫구나.  좋아 ,  , 그렇다면 내가 당신을 보살펴 주어도 괜찮아」

, ,  ,   ,  ,  유키노시타!? 지금뭐라고?

 

나는 그 순간놀랐다.

그런 내 얼굴을 보고는,  「그러니까내가 당신을 지지해주겠다고 한 거야!

유키노시타는 일어서서내 눈을 제대로 보며 말했다.

나는 그녀와 눈을 맞추었다이렇게까지 유키노시타의 얼굴을 제대로본 적은 지금까지 없다

 

「정말로 나라도 좋은 것인가?

 

솔직히 아직 믿을 수 없다

 

「이제 와서 무슨 말을 하는 걸까혹시 나는 불만인 걸까?

「그런 건 절대로 아니다!

 

무심코 일어서 외쳐 버렸다

 

「내가 당신을 사회에 적응시킬 거야그러니 나에게 미움 받지 않도록해줘」

「노력합니다, ,  유키노시타양」

「뭐지금 당장은 아니지만슬슬 이제 내 이름을 불러 주었으면 하는데하치만」

「아아미안익숙하지않아서. ,  , ,  유키노」

 

서로 이름으로 부른다는 것은 어째서 이렇게도 쑥스러운 것인지

 

「어이 유키노혹시 저거,  , 그 혜성이 아닌 건가?

「그런 것 같아 보이네저걸 볼 수 있다는 건 행운이 아닐까이렇게 아름다울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

나는 눈앞의 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 혜성보다 바로 옆에 있는 유키노가 몇 배나 아름다워 보였다

역시 유키노에게 어울리는 존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유키노 , ,  들어줘」

「무엇일까하치만」

「곧바로는 무리일지도 모른다그렇지만 언젠가 반드시 너에게 어울릴수 있도록 할 테니까」

「그래 , ,  힘내 ,  ,   ,  ,  그이로서」

아아 , 노력한다시간은  (터무니없이오래 걸릴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약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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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오레가이루 팬픽/黒傘 2014. 1. 24. 20:59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우리들은 휴일을 즐긴다.

 

 

「저기 오빠오빠!

 

내 여동생인 히키가야 코마치가 요란하게 소파에 엎드려 누운 나에게 달려 왔다

코마치는 최근에는 한 층 더 날 뛰는 거 같다.

 

「뭐야 코마치왜 그러는 거야?

 

나는 손에 들던 게임기를 테이블에 두고귀여운 여동생의 얼굴을 확인한다

 

「그것이―? 일전에 경품에 당첨되었어.

「헤에잘 되었구나그래서당첨된 것은 뭔데?

「으~,  ,  이것인데」

 

코마치는 작은 봉투 같은 것을 손에 들고 있었다

뭐야상품권인가?

 

「영화 티켓이라 정말 기뻤는데,  ,  잘보니 페어 였어

「그럼 내가 함께 가 줄까?

 

귀여운 여동생에 대한 거다그런 부탁이라고 생각했지만.

 

「나도 오빠와 가고 싶은데그 날 친구와 예정이 있어그러니까 오빠에게 줄게」

「그런가하지만 괜찮은 건가내가받아도」

「응받아 줘유키노언니와 사이가 더 좋아지는데 써줘그 대신에 , , 

「알았다다음에 뭔가 사줄게」

 

코마치는 와-아 기쁨을 전신으로 표현하며,  「약속이야오빠!」 라고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그럼, , 이 영화확실히 유키노가 보고 싶다고 했던 거다.

이 영화는 꽤 인기 있는 거 같고 말이지.  최근 끊임없이 텔레비전에서 선전하고 있다

좋아 내일 말해 볼까 , , ,

나는 그 페어 티켓을 내 가방에 넣었다.

 

 

그리고 다음날 방과후,  ,  봉사부의활동이 끝나고 살짝 유키노에게 말을 꺼냈다.

「저기 유키노이 영화 함께 보러 가지 않겠는가코마치가 페어 티켓에 당첨되었다」

「그 영화라면 보고 싶다 ,  , 라고 당신에게 말한 기억이 있네」

「그렇구나확실히 들었다」

「좋아내일은 토요일이고 예정은 없어」

 

이렇게 곧바로 같이 가는 게 정해 질 줄이야, ,.

사귀면 변화하는 것이다

유키노도 기쁜 듯하고

그녀의 미소를 보고 한층 더 히죽거려 버린다.

 

 

다음날극장에 도착 했더니대대적으로그 영화호러영화의 선전이 있었다.

「거기에 있을 뿐인 공포」 포스터 일색

이것은 모 유명 호러 게임 문구와 비슷한데괜찮은 것인가

나는 마음 속으로 불안해졌다.

 

「히키가야군멍하니 무슨 일일까?끝내 다 썩어 보이지 않게 된 걸까?

「너는 이따금 가슴 찌르는 말이나 하고 ,  ,  뭐전보다는 좋지만」

 

유키노는 최근은 진심으로 말하지는 않는다

내 반응을 즐기는 정도랄까

마음 속으로 외치고 싶은 것이 있다.

나는 그렇게 썩은 눈이 아니다만일 그렇다고 해도 지금의 나는 괜찮을것이다

 

 

우리들은 곧바로 자리로 향했다

자리는 아무래도 지정된 것 같다

코마치는 정말로 자신이 가려고 응모했던 것일까?

만약 나를 위해서였다면 감사하지 않으면

본편이 시작되고 처음에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보고 있던 유키노였지만

갑자기 내 팔에 달라 붙기 시작했다.

 

「유키노왜 그러는 거야?

「개, ,  ,   , , 

 

유키노아니야 ,  ,  그게아니야무서워 해야 할 것이 틀렸어!

개에 서투른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거기까지인가

유키노가 가까이 몸을 바싹 대어 온다

 

(나이스다! ,  , ,  강아지! )

이 영화, ,  주인공이 기르고 있는 개가 스크린에 나와 있을 뿐이다.

 

한층 더 후반쯤 되면나라도 소리 때문에 놀라긴 했다.

유키노가 뭘 무서워 하는 건지 이제 알 수도 없다.

 

「히히키가야군 ,  , , 

「유키노 , , , 

 

지금은 여동생과 개에게 감사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상영 종료

 

「히키가야군, ,  조금 묻고 싶은 것이 있는데」

「뭐야 유키노?

「내가 무서워한 것, ,  다 알아 버린 걸까나 」

「아아이제 확실히」

「우우 , ,  ,  당신에게 약점을 들킨 것은 오산 이었어」

분해하는 유키노였지만그런 표정을 짓는 그녀도 꽤 사랑스럽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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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다들 좋아하시긴 하는 지라 모르겠습니다. -_-; (앞으로 안 해도 되는 거 아닐까 란 생각도 들고 있고.. )

오레가이루 팬픽/黒傘 2014. 1. 24. 20:59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마침내 나의 러브 코미디가 현실이 된다

 



이것은 꿈인 것은 아닐까아직도 믿을 수 없다

현실이라고 생각할 정도인 꿈을 꾼 적이 있기 때문이다

뺨을 꼬집고 나서야 꿈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한다그런 흔한 짓을아까 전까지 하고 있었다.

아직 뺨이 아프다

 나히키가야 하치만은 교문 앞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나 같은 것이 그녀가 생길 리가 없다고?

그것은 몇일 전까지 이야기다

친구가 적은 아싸인 것은 변함없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제대로 된 그녀가 있다

짝사랑도 아니다.

 

 「미안기다리게 할 걸까히키가야군」

 「아니 전혀 아무렇지도 않다」

 

나의 그녀, ,  유키노시타 유키노는 아무래도 여기까지 달려 온것 같다

잠깐 숨을 고르고 있다

그렇지만, ,  설마 고등학교를 다니는 중에이런 날이 오리라고는 꿈에서도 생각하지 못했다

 

 「역시그 머리 스타일 어울린다」

 「그그럴까고마워. ,  ,  기뻐」

 

유키노시타의 머리는 언젠가 유이가하마의 선물을 같이 사러 갔을 때의 트윈테일.

이 때 그녀가 떠올라서요전에 그녀에게 넌저시 말해 보았다.

 

 「그 때 머리 스타일 ,  ,  꽤좋았는데 , , 

 

말을 꺼내 보긴 했지만 그 때 유키노시타는 「그래 ,  , 」 라고 무뚝뚝한 대답만 했었는데.

실제로 내 말을 들어 주다니기뻤다.

 

 「뭘 멍하니 있는 걸까제대로 앞을 보지 않으면 미래에 희망이없을 거다만?

 「그럼 내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팔짱이라도껴주지 그래?

 

나는 유키노시타에게 부탁해 보았다

 

 「알겠어 , ,  ?

 

유키노시타는 고민도 하지 않고 팔짱을 껴 주었다

이 전이라면 이런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런 말 했다간 , , ,

 「당신과 팔짱이라니 무슨 농담일까있을 수 없어기분 나쁘구나」

이겠지만 , ,

 

 「뭔가 믿을 수 없구나」

 「무엇을 믿을 수 없는 걸까?

 

유키노시타가 트윈테일을 흔들며내 얼굴을 들여다 보며 물었다.

 

 「너가 나와 사귄다니,  ,  뭐랄까 ,  ,  위화감이 있다고 할까」

 「당신의 그 마이너스 사고 하고 뒤틀린 성격은 언제 나아질까?

 

처음 봤을 때 보다는 좋지만」

 

 마이너스 사고인 나에게 미소 짓는 유키노시타를 보며나도 깊이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나와 유키노시타는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물론 팔짱을 끼고 말이다주위도 신경 쓰지 않는다

신경 쓸 정도로 사람이 많지도 않다.

 

 

 어디선가 짖는 소리가 들렸다

 

, ,  어딘가의 주인의 개인가 , ,!

 

개를 보고 눈치챘다, ,  나의 그녀는 개에 약하다는 것을

그것도 꽤

 

 「유키노시타?

 「개 , ,  ,  개는 무서워 ,  ,  우우」

 「자 괜찮다고 유키노시타」

 

유키노시타가 내 등 뒤에 숨어서는 상당히 달라 붙었다.

정말 질색인 것 같다

 

 「죄송합니다~! 폐를 끼쳤습니다」

 

아무래도 주인이 리드를 놓던 사이에 놓친 것 같았다.

 

 「역시 나는 고양이가 좋아 , , 

 

안심했는지 유키노시타는 「하아」 한숨을 쉰다

이 때 나는 무엇인가 또 유키노시타에게 일어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설마 아니겠지라고생각하던 그 때

 

 어디선가 난데없이 폭풍 같은 바람이 우리들 사이를 지나 간다

 

 「꺅어째서 갑자기 바람이, ,,. 히키가야군무슨 일이야?

 「너, , 오늘은 검은 레이스 , ,  , 인가?

 「~~~~!

 

손바닥 칠 거라 생각했는데유키노시타는 얼굴을 붉힌 채로스커트를 누르며 조용히 있다.

부끄러워하는 그 얼굴이 정말 귀엽다

 

 

 「유키노시타저기,  ,  화난건가 ,  , ,?

 「하아, ,  정말이지당신은어쩔 수 없는 변태 이니까」

 

그녀는 그 이상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

그렇게 나는 변태가 아니라고?

 

 「(오늘은 꽤 하는구나,  ,  러브코미디 신 , ,. 직접 만나 예의를 표하고 싶을 정도다)

 

나는 마음 속으로 중얼거렸다

 

 「자언제까지나 망상만 할 건지?슬슬 갔으면 하는데」

 「아아그렇구나 (사토라레인가 ,  ,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누설되는 건가)

 「히키가야군은 역시 당분간은 바뀔 것 같지 않구나」

 「뭐 나는 당분간은 이렇겠지만 잘 부탁한다고?

 

나는 솔직하게 유키노시타에게 대답했다

 

 「에에이쪽이야말로」

 

유키노시타가 살짝 나에게 미소 지었다

 

나는 유키노시타와 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그렇게 자신에게 맹세했다

그리고 우리들은 다시 손을 잡는다

어쩐지 갑자기 쑥스러워져 가슴이 두근두근 한다

휴일가족끼리 어딘가로 나가는 것을 기대하는 아이처럼

내일이 오는 것을 매일 즐겁게 생각하는 것처럼

 

 「저기히키가야군」

 「뭐야유키노시타?

 「이제 사귀는데성으로 서로 부르는 것은 괜찮은 걸까 생각하지만?

 「확실히 그것도 그렇구나그럼,  , 유키노로 괜찮을까?

 

나는 유키노시타에게 물어 보았다

 

 「에에그렇다면 다른 사람이 봐도 위화감은 없겠네 , , 

 「너는 익숙해질 때 해도 괜찮아유키노가 이름으로 부르는 것도아직 익숙하지 않으니까」

 「그래 , ,   그럼 당분간은히키가야군으로」

 「아아」

 

 이 시간이 언제까지라도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그녀 곁에 있고 싶다.

나는 하늘에서 우아하게 흐르는 구름들에게 그렇게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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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을러서 트윈테일이미지를 안 찾았습니다 _-;;; 누군가가 찾아주시길..

오레가이루 팬픽/黒傘 2014. 1. 24. 20:58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이것으로부터도 나는 러브 코미디를 계속할 생각이다.

 

밖은 황혼을 맞이하는 중이다

이렇게 말은 하지만 곧바로 어두워진다는 것은 아니다

태양은 오늘 일을 마치기 위해 얼굴을 숨기기 시작하고 있다

조금 전까지 낮 기운을 머금은 바람이 불어오던 창가에서는 약간 시원한 바람이 들어 오기 시작했다.

 

 나 「히키가야 하치만」은 현재 여기서유키노시타와 절찬 「봉사부」활동 중이며 현재 연인 관계 이다

오늘 우리들은 딱히 이렇다 할 활동은 하지 않았고각자 하고 싶은것을 했다

이 교실에 있는 것은 나와 유키노시타 두 사람뿐이다

 

 나는 유키노시타가 신경이 쓰여그녀를 살짝 바라본다.

바라보면그녀는 항상 읽고 있던 책을 양손에 쥐고 끄덕끄덕 자고있었다.

읽고 있던 페이지가 바람에 날라가는 거 같다.

책갈피가 있던 자리가 상당히 앞에 있다.

오늘은 평상 보다 편안 날이었기에그녀도 자 버린 것 같다

매일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을 그녀로서는 드물다

 

 나는 유키노시타 곁에서 그녀의 잠자는 얼굴을 보기로 했다

 「역시 귀엽구나귀여우니까라든가 말했을 때는 무슨 소리인가 했지만 , , 

뭐 본인이 말한 그대로이니 대꾸할 말도 없었다.

눈앞에 있는 그녀는 누가 뭐래도 사랑스럽다

그것 만은 절대로 그렇다고 언제나 생각한다

나는 유키노시타의 뺨을 손가락 끝으로 쿡쿡 찔러 보았다

 

 「, ,? 히키가야군」

 「미안깨워 버린 건가」

 「나란 사람이 완전히 자 버렸구나,. 그렇지만 당신은 어째서 이렇게가깝게 있는 건지..?

혹시….  연인이어서 ,  , , 

 

유키노시타는 가슴을 양손으로 감추며 의심하는 듯한 눈초리로 나를 보았다

 

 「아니다결코 아니다나는단지 잠자는 얼굴을 보려고 했던 것이고 아무것도 안 했다고!

 

나는 무죄를 주장하기 위해 잠자는 얼굴을 보던 것을 유키노시타에게 자백해 버렸다.

망했다.

 

 「그래 , ,  ,  별로 조금 정도라면 허락했었을 텐데」

 「뭣이라그럼 지금부터 다시 한번 자 줘조금이라도 좋으니까」

 「이제 오늘은 선잠 할 생각은 없어유감이네?

 

유키노시타는 분해하는 나를 보고 있다

아무래도 내 반응을 즐기는 것 같다

 

 「유키노시타」

 「무슨 일일까히키가야군」

 「오늘도 아름답다」

 「당신이 그런 아니꼬운 대사를 말해도 별로 두근거리지 않지만.

 

내가 한 말이지만 어울리지도 않아 후회하고 있던 내가 유키노시타에게 지적 받으니 죽기 일보직전일 거 같다.

 

 「그렇지만 그런 당신을 좋아합니다 ,  ,  히키가야군」

 「유키노시타 , , , 

 

나 같은 것보다 유키노시타가 말하는 것이 더 인상에 남을 것 같다

(정말 자연스럽다 )

 

그 때 유키노시타에게 키스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버렸다.

앞뒤 사정 같은 건 전혀 생각나지도 않았다

 

 「저기 유키노시타?

 「이번엔 무엇일까키스해 주었으면 한다든지?

 

유키노시타는 어떻게 내가 생각하는 것을 아는 건데그렇게 알기 쉬운 녀석이었나?

바로 그렇다

 

 「안 되는 건가?

 「그렇진 않아 , ,  ,  연인이니까」

 

아마 , , 아니 절대로 이상하겠지내가 키스를 하기도 전에 유키노시타가 내 입술에자신의 입술을 포갠다

가볍게 접한 후에는마지막을 만끽하는 것 같은 키스를 한다

입술을 떼어 놓은 유키노시타가 눈을 치켜 뜨면서 말한다.

 

 「이번엔 당신부터 해줘, , 

 「아아갈게,  ,  유키노시타」

 

나는 역시 유키노시타 보다는 아니지만

나는 내 마음을 키스를 통해 전했다

 

 「그 , ,  ,  , 해도 괜찮을까?

 「아아 , ,  물론이다」

 「좋아해, ,  하치만」

 「나도다유키노」

 

오늘로 또 두 사람의 거리가 줄어든 유키노와 하치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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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끝... 아직도 많습니다.. 

오레가이루 팬픽/黒傘 2014. 1. 24. 20:31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유미코와 나는 약속한다.

 

 

 

 「미안 유미코정말 미안」

 

 「정말 오늘 안돼?

 

 「코마치 녀석이 감기가 악화된데다가밤 늦게까지 부모님도 돌아오지않고간병하지 않으면 안 돼」

 

 「그래그런가그럼어쩔 수 없지만 , , 

 

 내 여동생히키가야 코마치가 드물게 감기에 걸렸다.

고등학교도 쉬었다

현재는 자택 대기 중이다.

 

 오늘은 근처에서 불꽃 놀이를 보러 갈 겸유미코와 데이트를 하려고했었다.

그러나여동생이 괴로워하고 있는데 오빠인 내가 놀러 갈 수는 없다.

 

 저번에 내가 냉방병에 걸렸을 때도 코마치는 서툴렀지만 간병해 주었다.

(냉방병에 걸린 것자체가 그 여동생 탓이었지만···. )

 

 그렇기 때문에라도 오늘은 갈 수 없는 것이다.

 

 「, ,  ,  우우 ,  ,  중지인가―, , 

 

유미코는 당장 울기 시작할 것 같은 얼굴이었다.

 

 「그그래도 괜찮아 유미코내일은갈 수 있을 거다.  다행히 불꽃놀이 기간 꽤 긴 거 같다.

 

불꽃 놀이은 대체로 여름방학 중에는 하고 있으니

오늘 놓쳤다고 해도 괜찮다.

 

 「정말?

 

 「아아 약속한다내일은 반드시 보러 가자아니 데이트 하자」

 

 「약속이야지켜야 해!

 

 「아아나는 한 입으로 두 말하지 않는다.

 

 「응, , 알았어」

 

유미코는 평소 미소로 돌아와 있었다.

이 미소를 보고 나는 안심했다.

 

 「유미코 , ,  여기를 봐줘」

 

 「왜하치 만, ,!!

 

 「오늘 분량」

 

 「이것은무슨 키스?

 

 「오늘 가지 못한 것에 대한 사과다」

답지 않은 것을 했지만

꽤 부끄럽다.

 

 「"저기,  , 다시 한번만 해줘부탁해」

 

 「아아알았다」

 

 

 ~~그리고 집~~

 

 「미안해 오빠콜록오늘,  ,  데이트였는데」

 

 「내일 가기로 했으니 신경 쓰지 마라.  자는 게 좋겠다빨리 나아야하니까」

 

 「정말 미안해잘자,  ,  오빠」

 

 「잘자코마치」

 

 정말이지 내 여동생은 ,  ,  이럴때까지 나를 걱정하는 건가.

상냥한 녀석.

 

 그렇다면내일은 마음껏 즐길까.

내 캐릭터가 날아가도 관계없다.

 

 「나도 잘까 , ,  이책상 위에 있는 리포트 용지 ,  , 던가」

조금 생각해 보았다.

나는 집에서 매일 빠뜨리지 않고 공부하는 캐릭터다.

그래서 필기구는 자주 책상 위에 둔다.

이것은 , ,  확실히 ,,.

 

 「헉큰일났다이것내일 제출할 논문이 아닌가이런잊었다. ,  , 하지 않으면 안 되겠지 , , 

그리고 아침까지 리포트 용지와 씨름했다.

 

 

 ~~그때 유미코~~

 

 「아, ,  소리 들려그렇지만상관없잖아즐거움은 나중이고.

그렇게 말하고 걸터앉던 침대에서 일어서서

창가로

 

 거기에는 유카타가 걸쳐져 있었다.

 

 「으~유카타로 가볼까~내일좋아그 녀석놀래 줄까」

 

 내일을 기다리며 자는 유미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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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장편 같지만 끝입니다 [......] 이렇게 해서 이 작가 작품 번역을 잠정적으로 마칠 생각입니다.


물론 더 있습니다만, 제가 굳이 하지 않아도 될 거라 판단했습니다. 


(일단 제가 접했던 작가분들 중에서 가장 달았다고 생각합니다 [....] )

오레가이루 팬픽/黒傘 2014. 1. 24. 20:30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치유되고 싶으면 고양이 카페로

 

 「저기근처에서 어딘가 치유될 만한 곳 없어?

 

쉬는 시간에 내 자리로 오더니유미코가 묻는다.

지금부터 낮잠 잘 건데···

 

 「왜 그러는 건데 갑자기?

 「최근 테스트 때문에 조금 나-아 지쳤는걸그러니까 어딘가에서 쉬고 싶어!

 

 「그것은 별로 치유 같은 문제가 아니잖아···

 「어느 쪽이든 상관 없다고몰라?

 

그걸 아싸인 나에게 묻는 이유가 무엇인가.

어쨌든 유미코가 말하는 치유가 될만한 곳이고그리고 둘이서 갈 수있는 곳이다.

 그런 곳 있었던가?

······그러고 보니

 

 「그러고 보니 이번에 새로운 것이 생겼었지그게 말이지」

 「그거 라니?

 「너 라고 고양이파 인가아니 그렇다기 보다 좋아하는가고양이」

 「어느 쪽이냐 하면 좋아하는 편이지만어째서?

 

뭐 가면 알 거라고 유미코에게 설명했다.

그리고즉시 그 장소로.

 

 「고양이 카페」다.

주변에는 여성들뿐.

혹은 커플.

여기라고 데이트 장소라도 되는 건가.

 

 

 「저기하치만묻고싶은데 이 작가라고 고양이 좋아해?

 「모르겠지만 좋아하는 거 아닌가일전에 가마쿠라도 나왔고 말이지」

우연히 고양이 이야기를 많이 쓴 黒傘이었습니다.

그리고 생수는 대체 얼마나 더 쓴 거냐고 투덜거리고 있습니다.

 

 과연 고양이 카페다.

하품 하는 녀석동료와 서로 장난하는 녀석

오로지 자기만 하는 녀석발 끝에 다가오는 상냥한 녀석 등등등등등.

 

 「확실히 좋아 여기치유가 돼」

 「다음에 유이가하마하고 오면 괜찮지 않을까?

 「그것은 무리야유이는 고양이 서투르고」

 

그랬다유키노시타와는 대조적으로 고양이에 서툴렀지.

그럼 다음에도 둘이서 올까.

 

 고양이와 즐거운 듯이 놀고 있는 유미코.

이미 쓰다듬어지고 있는 고양이가 부럽다든지 뭔지..

 

 나는 곰이 되고 싶다.

정정하자 , ,  나는 고양이가 되고 싶다.

 

 

아침부터 유미코가 나간다.

당연하다그녀는 고등학생이다.

 

 나는 그녀가 돌아올 때까지 창가에서 일광욕을 한다.

빈둥빈둥 편하게 보낸다.

 

 그녀가 돌아오는 시간이 된다.

저녁 무렵 현관에서 들리는 목소리로 바로 알 수 있다.

 나는 서둘러 현관으로 향한다.

복도를 달려가 그녀에게로.

 

 「다녀왔어―. -아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어우와-정말-귀여워이리 오렴!

 

나는 그 호의를 받아들여유미코의 가슴으로 뛰어든다.

그리고 머리를  쓰다듬어 진다,  귀엽다.

 

 「정말귀여운데

 「너가 더 귀엽다고」

말은 할 수 없지만 나는 유미코에게 그렇게 말한다.

 

 밤이 되어유미코의 침대 위에 툭 앉아 있는다.

나도 있어도 되는 거지라는 의미를 드러내면서.

 

 「왜혹시 함께 자고 싶어어쩔수 없네

 

그래서 안긴 채로 잔다···

좋다이거 훌륭하지 않은가.

 

 「저기? -··듣고 있어얼굴위험해그대로 히죽히죽 해서 나-아 기분 나빠?

 「아!? 미안생각을 하다가」

 

안 돼망상 해 버렸다.

내가 만약 유미코가 기르는 고양이가 되면 이라는 망상을.

 

 「어차피 무슨 망상이라도 한 거지?

 「어떻게 알아버린 건데!?

 

굉장하다유키노시타 같다.

그 녀석도 어쩐지 내 생각을 간파하는 거 같고.

빙설의 여왕이라고 불렀었던 것도 발각되었고.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았는데 말이지·· 이상하다)

 

 「내 그이이니까 어쩔 수 없지만 주의해그 커플 중에 남자얼굴 위험하지 않아라고 생각되는 건 그러니까」

 「네조심합니다···

 「하치만은 멋있으니까멋있게 있으면 좋을 거 같아」

 「아아, , 알았다」

 

오늘은 여러 가지 의미로 치유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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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유미코 팬픽이었습니다. [... 어쩐지 유키노를 예상하셨을 거 같은데 -_-;;; ...]


현재, 일부다처제 팬픽 8편이 새로 나와서 그거 번역 중입니다. 살아 있으면 오늘 자기 전엔 올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_-;; 



오레가이루 팬픽/黒傘 2014. 1. 24. 20:21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만약 하치만과 유미코가 교제한다면 8




일본에서는 12월에 가장 큰 이벤트가 있다.

 

 그렇다 크리스마스다. ···전 일본은 이 말에 들뜬다.

 

 아마 작은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사람들이 이 날을 좋아할 것이다아마 싫다고 하는 사람은 매우 적을 것이다.

 

 원래는 기독교 행사인 크리스마스.

 

 어째선지 모르지만 일본은 다른 의미로 이 행사를 지낸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사거나산타 대신 아버지가 한밤중에 선물을 머리맡에 두거나밤에는 연인들이 이때라는 듯이 데이트를 시작하거나 한다.

 

 「크리스마스의 일정 벌써 다 찼어」 라든지 「크리스마스 예정 있어?」라든지 반 녀석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듣는 것은 이미 질렸다.

직접 들은 것은 아니고 들리는 것뿐이지만.

 

 「(그러고 보니 내일인가·· 크리스마스··)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은 일절 기대할 수 없다.

 

 써프라이즈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누군가 크리스마스 같이 보내지 않을래라고 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자려고 했다.

 

 「저기하치만일어나 있어자고 있어?

 

 「응일어나 있지만」

 

 빨리 얼굴을 들지 않으면 혼나니까 목소리가 들린 쪽을 봤다.

 

 지금은 옆 자리인 내 연인미우라 유미코다.

 

 「저기·· 내일 말인데」

 

 「크리스마스가 어떻게 된 건가?

 

 「이야기의 흐름으로 알 거라 생각하는데내일·· 하치만은 예정 있어?

 

 「나에게 그런 게 있을 거라 생각하는 건가?

 

 없네·· 라고 미안한 듯이 유미코가 말했다.

그리고 텐션이 수수하게 내린 나에게 유미코가 말한다.

 

 「그럼 결정내일 방과후네」

 

 「헤결정이라니?

 

 「정말크리스마스에는 사귀는 남녀가 같이 있는 게 당연한 거잖아데이트 할래?

 

 뭐야!? 당연한 거였어?

 

 「아아아알았다」

 

 학창 시절에서아니다인생에서 처음으로 크리스마스를 또래와 보내게 되었다

 

 게다가 여자와 같이 말이다이렇게나 귀여운 여자 아이와 같이 말이다.

 

 여태까지와 비교해도 내 세계는 어느 새 변했다.

 

 

 다음날 즉 12 24정식으로 말한다면 크리스마스 이브 날.

방과 후나는 유미코 보다 먼저 교실을 나와 교문 앞에서 그녀를 기다리기로 했다.

 

 재빠르게 교실을 나가니 「하역시 저 녀석들 리얼충이다」 라는 시선으로 노려 보여지고 있다.

 

 아니 그런 게 아니잖아그다지 말이지크리스마스는 모두에게 평등하다고?

일본국민이며매우 보통에 약간 공부도 잘 하는 일반 고교생히키가야 하치만군도 이 날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는 동안에 유미코가 내 앞에 왔다.

변함 없지만 앞가슴 단추가 열려 있고스커트는 물론 짧다.

여자는 단장하는 게 기본이라는 데 정말 그런 거 같다.

 

 한번 더 스커트 이야기를 하자면유미코의 스커트 길이는 물건을 줍는 척하면서머리를 수 센티미터 기울이면 팬티가 보일 것 같다.

 

 「저기그런 차림으로 춥지 않은 건가? (어디선가 들었던 대사를 해보거나)

 

 「그렇게 생각하면 하치만이 나-아룰 따뜻하게 해주지 않을래?

 

 「아아맡겨라」

 

 조금 전까지는 나처럼 교문에서 연인을 기다리는 녀석들이 하나 둘씩 있었지만 지금은 없다.

이거라면 꽤 대담한 짓을 해도 괜찮을 것이다.

 

 「꺅! ··  하치만!

 

 「어때이렇게 하면 따뜻하겠지?

 

 「응따뜻해」

 

 유미코가 확인할 틈도 없이 나는 그녀를 꼬옥껴안았다.

내가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좀처럼 없다고 생각한다.

 

 「······」

 

 「······」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을 거 같은 좋은 분위기가 흐른다.

이대로 당분간 이렇게 있고 싶다.

 

 하지만이대로 있으면 다른 학생들이 봐 버린다.

 아쉽다고 생각하면서 서로 꼭 껴안는 것을 그만두었다.

 

 서로 딱 붙어서 춥지 않게 하면서이제부터 교복 데이트를 즐기기로 했다.

그렇다고 할까 대체로 고등학생은 교복 데이트를 하게 되지만.

 

「뭐야·· 이것은이 인파는···

 

 날도 저문 이 시간대.

거리에는 선명한 일루미네이션이 빛나고 있다그리고사람으로 가득 차 있다.

 

 저녁 쇼핑이나 한가하게 DVD나 블루레이 라도 빌리러 갈까라는 목적으로 온 사람은 아마 없겠지라고 생각했다.

 

 어디에서 젊은 남녀(나와 유미코와 같은 고교생만한)들이 손을 잡거나팔짱을 끼거나서로 바라보고 있는 광경이 퍼지고 있다.

 

 그렇다모두가 당당히 러브러브 하고 있는 것이다무섭다크리스마스 이브!

 

 「여기를 걷는 것인가··

 

 「후에그게 걷지 않으면 데이트 할 수 없잖아?

 

 「그렇다고 해도 어쩐지 거북하다고 할까 원래 아싸라 적응 안 된다고」

 

 「자이럴 때는 당당하면 괜찮아」

 

 내 팔을 잡아 팔짱을 끼는 유미코.

이것 연인 같다.

어라이것·· 당연한 건가아니이런 생각은 하지 않는 거다.

 

 「그런가스읍-하아―,  , 좋아 갈까가겠어」

 

 「잠깐너무 오버잖아 하치만」

 

 거리를 러브 러브 하면서 걷는다.

한 겨울이라 역시 춥다

 

 기분 탓일까 어쩐지 엇갈리는 녀석들이 힐끔힐끔 나와 유미코를 본다.

역시 어울리지 않는 걸까?

유미코는 이 외형이라 꽤 눈에 띈다.

나 자신도 이 미소녀와 걸을 때는 긴장된다.

긴 시간을 함께 보냈지만 아직도 익숙하지 않다.

 

 유미코에게는 매우 평범한.

 나에게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직선의 거리풍경을 빠져 나갔다.

 

 그리고 조금 전까지와는 달리 주위가 바뀌고 인기척이 적어 졌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판매하는 산타크로스 차림의 어떤 누나의 목소리도 지금은 멀리서 들린다.

조금 전 엇갈린 인형이 어디로 향했는지 신경 쓰인다.

사람이 적어진 것만으로 조금은 더 추워진 것 같다.

 

 어쩐지 눈이라도 내릴 것 같은 느낌이다.

 

 「저기하치만뭔가 원하는 거 있어?

하늘을 올려보던 중에 유미코가 물었다.

 

 「원하는 것지금은 딱히 없다만너는 없는 건가?

유미코이니 있을 지도 모르겠다.

 

 「나-아는 있어갖고 싶은 것이」

 

 「뭔데말해 봐라고등학생이 살 수 있는 것이라면 사 주겠다고」

 

 「파는 것이 아니야

 

 「?

 

 파는 것이 아니라니도대체 어떤 것일까?

 

 「조금 이리 와」

 

 「에어디 가는데?

 

 이끌리며 따라 간 장소는 더욱 인기척이 없는 상가 뒷골목.

이것은··어쩐지 이벤트가 발생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저기,  -아는·· 하치만하고 키스 했으면 해」

 

 「(이벤트 발생했다∼~~~! )

 

 「이것은 파는 게 아니잖아?

 

 「확실히 그렇구나」

 

 지금까지 나와 유미코가 사귀고 나서 별로 키스한 적이 없다.

 

 부끄럽기도 했고먼저 말할 용기도 없었다.

 

 「저기·· 괜찮을까」

 

 「그야 좋은데. (우와갑자기 긴장된다)

 

 주위에는 아무도 없다누군가 올 기색도 없다.

 

 두 사람의 거리가 가까워져 간다유미코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접근해 간다.

 

 접해 버린다라고 생각하는 동안에 입술은 이미 닿고 있었다.

 

 「정말 좋아하니까·· 앞으로도 쭉 같이 있어줘··

 

 「아아·· 약속한다」

 

 하늘은 평소보다도 밝았다.

 

 밤인데도 밝았다.

 

 내뱉은 숨이 희다.

 

 깨달으면 눈이·· 이미 내리고 있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라는 거겠지?

 

 이렇게 좋은 날은 지금까지 없었다.

 

 나는 그렇게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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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어제 유키노 단편들을 하느라 못한 유미코 팬픽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전... 당연히 (이 팬픽에서) 이 둘이 키스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_-;; 이제 보니 여기서 했네요 [....]

가급적이면 오늘 내로 黒傘님 작품을 마무리 짓으려 하려 합니다.

지금까지 이 팬픽을 봐주신 분들 고생하셨습니다.

[이 게시물은 Truesage님에 의해 2014-01-24 04:40:16 해외팬픽 1관에서 이동 됨]

오레가이루 팬픽/黒傘 2014. 1. 24. 20:21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만약 하치만과 유미코가 교제한다면 7


내뱉은 숨이 하얗다이것은 춥다고 하는 부동의 증거다.

 조금 전부터 양손을 문지르고 있지만 따뜻한 것도 한 순간이다.

 내 손이 원래 이렇게 차가웠던 건가.

 

 이미 한 겨울인데 체육 수업을 한다는 것은 대체 무슨 생각인 건가?

짜증난다귀찮다.

이것이 고등학생의 의견이다.

물론 나도 이런 의견을 주장하는 일반적인 고등학생이다.

 

 「좋았어 체육이야오늘도 힘내겠어

이런 식으로 진심으로 생각하는 녀석은 실제로는 없을 거 아닌가실내파인 내 견해이지만.

운동부 녀석들도 매일 부활하고 있으니 굳이 체육 수업 하지 않아도 되잖아라고 생각하고 있을 거다.

일부러 밖에 나가면서까지 몸을 차게 해서 어떻게 한다는 건가.

교실에서 자고 싶다그게 좋다.

 

 그야운동하면 일시적으로 따뜻해지기야 하겠지만.

그 후에 결국더 추워지잖아

 

 감기 걸릴 가능성도 한층 오른 올 겨울.

이 시기는 감기 바이러스에 주의합시다 라고 아침 정보 프로그램 누나가 말했다.

그것을 생각하면 체육 수업은 소용없다어쨌든 쓸데없다.

차라리 선택으로 해라.

 

 아싸라 직접 말하지는 않고마음 속으로 푸념하고 있다.

지금은 푸념상대가 딱히 없다.

 

 그렇다이제 슬슬 기말 고사다.

오전 중에 돌아갈 수 있다는 훌륭한 나날들이 나에게로 온다.

나는 이미 범위도 예상했고가볍게 테스트 공부도 시작했다.

히키가야 하치만에게 실수란 없다.

하아빨리 와버려.

 

 조금 전부터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축구를 즐기고 있는 반 녀석들을 바라보면서.

현재는 자유시간하고 싶은 녀석들만 축구를 하고 있다.

안 하는 사람은 나를 포함한 몇 사람 정도.

 

 「춥다·· 얼어 죽겠다고--! 빨리 나를 따뜻한 교실로 소환하시오!

 

 오늘 체육 시간은 모두가 정말로 좋아하는 오래 달리기였다.

아니 정정모두 싫어하는 오래 달리기였다.

 

 경기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몇 바퀴나 같은 곳을 달려서 어쩌라는 건가?

괴로움을 넘어 성취감을 느끼는 것은 좋은 것일지도 모르지.

그렇지만나는 그런 건 충분하니까·· 괜찮습니다.

 

 하지만자신과의 싸움인오래 달리기는

축구나 농구처럼 미스 하면 책임이 생기는 단체경기 보다는 좋다.

단번에 미스 한 녀석에게 「이봐」 아니면 「지금 거 미스잖아」 라며 불평하는 개 자식들과 체육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아직 시간 있구나한가하다―. 자이모쿠자 녀석은 아직도 달리고 있고 말이지」

자이모쿠자 보다 빨리 달리는 것을 마치던 나는 이렇게 혼자서 한가롭게 지내고 있다.

토츠카는 평소 같이 하던 아이와 같이 있고.

천사의 미소가 이다지도 멀다.

 

 「(빨리 그녀의 얼굴을 보고 싶다이제 점심시간이고그 녀석의 손수 만든 도시락이 기대된다)

 

 「어라하치만이네벌써 그쪽 수업 끝났어?

 

 듣고 싶던 그녀의 목소리가 내 등 뒤에서 들렸다.

곧바로 돌아보며 그녀의 모습을 확인한다.

 

 유미코였다

정말 스타일 좋구나이 여자는.

 

 여자도 오래 달리기를 하는 지라최근남자와 여자가 가까이서 체육 수업을 하고 있다.

저번부터였지만 그 때는 만날 수 없었다.

오늘은 딱 타이밍이 맞아유미코가 나를 찾은 것 같다.

 

 「아아지금은 자유시간이다이미 끝난 거라고 생각한다만」

 

 「그런가나는 좀 더 하는 거 같아서 조금 기다려 줄래?

 

 「아아알았다」

 

 유미코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저지 차림이 아니라 셔츠에 쇼트팬츠(パン)에 검은색 하이삭스.

이런 조합이다.

너무 어울리잖아그래도 추울 것 같다.

 

 여기서는 남자의 의무인 윗도리를 입혀 주는 그 장면을·· 아니윗도리 없잖아 나.

최근 2학년은 늘어졌다는 이유로 오래 달리기 하는 동안 저지는 금지되었다고 한다.

 

 「잠깐그렇게 보지마·· 부끄럽잖아」

 

 「그것은 무리다그런 차림으로 보지 마라는 것이 무리다특히 엉덩이의 라인이··· 아」

 

 「~~~!

 

 나에게 그런 말 듣고 부끄러워 하는 유미코진짜 귀엽다.

 

 「저기유미코?

 

 「하치마..,  ,  ,  나중에!

 

(역주 : 「はちま、、まっまっ、、またあとでね!!」 이름 부르려다가 얼버무리려고 또 나중에로 고친 겁니다.)

 

 「아 기다려가버렸다」

 

 이미 봤다고 생각하는데뭐 됐나다음에 또 보고.

 

 「이제 모여라조금 이르지만 수업을 마치겠다

 

 체육 교사가 남자 전원에게 말한다.

그것을 듣고 나를 포함한 학생들이 집합한다.

 

 「자이모쿠자 녀석은,  ,  아아   저기서 큰 대자가 그런가」

 

 본관은 세상의 모든 고난을 넘었다라든가 나를 고전시키다니 제법이다·· 같은 거나 말할 테고.

좋아그냥 두자.

일부러 위로를 하는 것도 귀찮다.

 

 자이모쿠자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떠났다.

수업도 슬슬 마지막이고유미코를 기다릴까.

 

 「미안 기다렸지?

 

 체육 수업이 끝나고 나서 약 10분 정도 후에유미코가 달려 왔다.

그 무심결에 볼 것 같은 금발 롱 헤어를 바람에 나부끼면서.

 

 「에아니전혀그래도 그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안 돼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잖아」

 

 이렇게까지 외면도 내면도 귀여운 여자 아이를 나는 지금까지 본 적 없다.

 

 그런 생각을 하며 유미코를 보고 눈치챘다.

어째선지 오른손 손목을 왼손으로 누르고 있다.

 

 「응무슨 일 있었던 거야?

 

 「아조금 전 틀어져서··

 

 「잠깐 보여줘」

 

 「응」

 오른손을 내미는 유미코.

아플 것 같다.

 

 「아약간 부었구나점심시간 전에 양호실로 가자.

 

 「하치만이 그렇게 말한다면··. 아아하치만이 일전에신세를 진 바로 직후에 나-아까지 신세를 지다니··

 

 「이것은 양호 선생님에게 찍히겠구나」

 

 일전에도 둘이서 양호실을 방문했었고완전히 찍힌다이건.

 

 

~~그리고 양호실∼~

 선생님 말에 의하면 역시 틀어져서 부었다는 것이다.

차게 해 두면 괜찮다고 한다

 

 조금 전 보다는 아프지 않은 거 같지만단지 물건을 집으려 하면 아프다고 한다.

 

 「선생님 이제 회의이니까 갈게스토브는 꺼 줄래?

 

 「네알겠습니다」

 

 양호실을 나가신다.

과연 선생님이다이런 따뜻한 방에서 바로 나갈 수 있다니.

 

 양호실에는 둘만··· 하지만 걱정 할 필요 없다.

나는 건전한 고등학생 2학년이다.

분위기로 저지르지는 않는다결코.

 

 「그럼, ,  점심 먹을까배고프고」

 

 「저기그전에 갈아입고 싶은데추워서 무리야」

 

 그러고 보니 체육 수업 직후 바로 여기에 왔다.

 

 「알았어. (나는 그대로가 좋다고 봐··)

 

 나도 유미코도 이 따뜻한 낙원에서 나가고 싶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복도로.

 

 「우아아아아아!!정말 추워··

 

 「추워빨리

 

 조심하면서 달려가여자 탈의실로 변한 교실로 향한다.

이럴 때 계단은 괴롭다.

추위에 떠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에여기에 여자가··· (여기가 남자의 것이라면··)

 

 「무슨 상상 하고 있어?

 

 「아아니별로 아무것도 아니다」

 

 「흐-상관 없으려나조금 기다리고 있어」

 

 왼손으로 교실 문을 연다.

유미코는 곧바로 교복을 들고 밖으로 나왔다.

집을 수 없기에 안 듯이 들고 있다.

 

 「어너 갈아입지 않는 건가?

 

 「여기도 추우니까 -양호실에서 갈아 입고 싶어아직 스토브 끈 지 얼마 안 되었을 테니 따뜻하잖아?

 

 사실은 안 되겠지만 나도 이 복도에서 기다리는 것은 거절한다.

다시 종종걸음으로 양호실에 돌아가기로 했다.

그렇다고는 해도 최근 이용률이 보통이 아니다.

 

 「따뜻해--

 

 「하아아직 충분히 따뜻하다」

 

 하지만나는 이 후복도에 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위험해 시간 지나 버려」

 

 「그럼 나는 잠깐 나갈 테니다 갈아입으면 알려줘」

 

 「아기다려 하치만!

 

 「응왜 그래?

 

 「저기,  , -아 지금은 한 손 밖에 쓸 수 없어서·· 그」

 

 「(이거·· 이벤트가 일어날 것 같은 예감밖에 들지 않는다)

 

 「갈아 입는 거,  ,  ,  도와 주지 않을래?

 

 「진짜∼~~~~~~!!

 

(고고고고고괜찮은 건가 나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이것은··. 그야 연인이지만 )

 

 「(어떻게 해·· 이제 와서 역시 혼자서 한다고 말할 수도 없고그렇지만 손이 이래서 혼자서는무리고·· 점심시간 끝나버릴 거 같고··)

 

 이제 되돌릴 수 없다.

 두 사람은 그렇게 생각했다.

 

 「시실례합니다」

 

 「어쩐지 긴장하는 거 같아··

 

 조심조심 유미코의 셔츠 옷자락을 잡는다.

양손으로 잡고 나서 조금씩 들어 올려 간다.

 

 「우왓,! 가늘고잘록한 부분 있고!

 

 「그렇게 빤히 보지마//// ,  그리고 감상도 하지 않기!////

 

 「죄송합니다 그만」

 

 점점 부끄러워진다.

좀처럼 유미코를 볼 수 없다.

왜냐하면 그렇다이유가 있다고는 해도 자기 그녀의 옷을 벗기고 있으니까

 

 조금 눈을 뗀 채 유미코의 셔츠를 벗긴다.

아픈 손목에 닿지 않게 조심조심.

터무니없이 시간이 걸린 것 같았다.

 

 눈앞에는 상반신이 거의 알몸인 같은 나이의 여자.

연애는커녕 청춘의 날들조차 꿈같은 이야기였던 내가 현실에서 이런 상황에.

 

 「너,  ,  정말 아름답다」

 

 「그런 눈으로 보면서 그런 말을 하면··

 

 안 된다또 서로 응시해 버린다.

지금은 점심시간 중이다여기는 양호실이며언제까지나 이렇게 있을 수는 없다.

이 상황을 누군가에게 들키는 것은 매우 좋지 않다.

 

 유미코의 뒤로 돌아 붐비고 나서 와이셔츠를 걸쳐 입게 해.

그대로 와이셔츠 단추를 닫으려고 했지만 잘 되지 않기에 정면으로 간다.

 

 「(뭐야 이번에는어떤 전개야?)

 

 그렇게 생각하면서 유미코의 와이셔츠를 제단추를 닫는다.

 

 「저기하치만조금 말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뭐야말하고 싶은 건..

 

 「나-아 이렇게 풀지 않으니까이거 보여져 버려」

 

 「그런가너 평상시 이 정도 풀지 않았던가?

 

 「그렇지 않아단추까지는 닫아」

 

 「예예」

 

 우선 반은 끝났지만나에게 있어서는 이제부터 문제다.

점점 자신의 텐션이 이상해 지고 있다.

기대가 부풀어 올라 간다.

 

 「저기,  ,  바지는 어떻게 할 건가?

 

 「으응이것은 그렇게 문제 되지 않지만·· 어떻게 해야 할까나∼~

 

 「·····」

 

 「부탁해 볼까나∼~

 

 「맡겨주세요유미코님」

 

 「왠지 캐릭터 바뀐 거 아냐그럼 부탁해··

 

 그 말을 나는 기다리고 있었다!

어느 때에도 없던 행동력이 지금의 나에게는 있다.

허리 부분에 손을 대려 했다

 

 「자스톱거기까지그런 서비스할 수 없으니까」

 

 「(∼~ 여기까지 와서·· 인가)

 

 내 미간 근처를 집게 손가락으로 찌르며 제지시킨다.

 

 어라어느 새 농락 당한 거야 나?

 

 옆에 놓여진 스커트를 한 손으로 들어익숙한 손놀림으로 입느 유미코.

 

 「이것(지퍼닫아 줄래?

 

 「아아, , (거기까지는 안 되는 거겠지)

 

 후반은 전혀 아무렇지도 않게 끝났다.

그리고 블레이저 코트를 어딘가 모델 같이 입어 완성.

 

 「좋았어고마워 하치만점심 먹자」

 

 「천만에그럼 오늘은 옥상에서」

 

 「아 괜찮겠네가자」

 

 「(전반은 맛있게후반은 으응이라는 느낌이었다··)

 

 결국은 내 청춘그렇게 잘 될 리가 없지.

뭐랄까·· 시시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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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마지막 8편도 오늘 중으로 올리겠습니다.  

 저도 그 시시한 이벤트 한 번 겪었으면 좋겠네요 [...]

[이 게시물은 Truesage님에 의해 2014-01-24 04:40:16 해외팬픽 1관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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