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팬픽/黒傘 2014. 1. 24. 20:20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만약 하치만과 유미코가 교제한다면 6


나는 교실에 돌아왔다.

벌써 수업이 끝나서아무도 없어야 할 내 클래스에.

 

 조금 전 까지는 직원실에 있었다.

거기서 만났던 것은 아니나 다를까물론 히라츠카 선생님이다.

 

 내가 이틀 쉬던 사이에 국어 수업에서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감상문을 쓰는 과제가 나온 것 같다.

아니 그보다 말입니다그거라면 이전에 썼지 않았습니까.

 (너는 범행 성명을 써 왔지 않았나라고 들었지만)

 

 어쩔 수 없이 과제용지를 받으러 갔었다는 것이다.

뭔가 나에게만 최근 이런 과제가 많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기분 탓일까.

나에게 과제를 주러 올 때 히라츠카 선생님 어쩐지 기뻐하는 거 같고 말이지.

 

 「오늘은 오래간만에 혼자서 돌아갈까」

 히라츠카 선생님이 최근엔 어때라며 항상 물어보던 걸 물었지만

예상 이상으로 빨리 끝나 버렸다.

유이가하마에게는 오늘은 늦을 테니까 부활 못가라고 전달해 두었으니 돌아가도 좋겠지.

 

 교실에 내 가방을 가지러 들어간다.

문을 열고 깨달았다.

 

 「응누군가 남아 있는 건가」

 그 인물이 누군지는 곧바로 알았다나의 옆 자리에 있는 여자라고 하면 한 사람 밖에 없다.

거기에는 유미코가 책상에서 새근새근 자고 있었다.

 

 「아직 돌아가지 않았던 것일까그렇지만 어째서 남아 있던 건지?

 나는 옆 자리즉 내 자리에 앉아 잠깐 유미코를 쳐다 보았다.

뭐랄까 잠자는 얼굴이 사랑스럽다.

 

 그녀의 뺨을 손가락 끝으로 쿡쿡 찔러 보았다.

깜짝 반응했지만 그런데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것 꽤 버릇 될 것 같다.

뺨을 한번 더 쿡쿡 찔러 본다.

말랑말랑 해서 사랑스럽다.

 

 깨워 버리는 것은 미안하니까 이 이상은 그만두기로 했다.

다음에부탁하면 손대게 해 줄까?

 

 「(그러고 보니 그 날 ,  ,  우연히 돌아가던 길에서 이 녀석과 만났던 것이 계기였다)

 

 설마 사귈 거라니 생각하지도 못했다.

반에서는 남자들에게 염옥의 여왕이라 불리고 말이지어쨌든 말을 건 적도 별로 없었다.

 「무슨 말 들을지도 모르겠고순수하게 무서웠다」

이것이 내가 생각하던 유미코의 인상이었다.

 

 유키노시타나 유이가하마와 봉사부에서 활동하다 보니그 와중에 어떤 계기로

자주 이야기가 아닌 이야기를 했던 것을 떠올랐다.

 

 특히 토츠카의 테니스 특훈의 의뢰 때는 정말이지 말도 통하지 않았다.

어쨌든 「나-..가 테니스하고 싶으니 빨리 나가지 않을래?」 라는 느낌이었다.

그냥 협박이라고 하는 편이 더 좋을 지도 모르겠다.

 

 그 때만 해도 역시 지금 같은 관계가 될 거라고는 생각도 할 수 없었다.

사이 좋게 되는 것은 몇 퍼센트라면 모르겠지만 연인 관계는 전혀 아니다.

정말이지 전혀다.

 

 이 녀석 아직 일어날 것 같지도 않고,

딱 좋으니까 다시 떠올려 볼까···

유미코와 사귀게 된 계기가 생긴 그 날부터 오늘까지를.

 

 유미코의 잠든 얼굴을 보면서 다시 추억에 잠긴다

 

그 날내가 애용하던 마이 자전거가 펑크 났다.

덤으로 체인까지 벗겨져 어쩔 수 없이 도보로 등 하교 했었는데.

 

 히라츠카 선생님 호출 때문에 창고 정리하다 보니 하교를 늦게 했다.

석양을 바라보면서 돌아가는 길에 알고 있는 소녀가 주저앉아 있었다.

그것이 미우라 유미코였다.

아무래도 다리를 다친 것 같았다.

 

 처음은 지나치려 했지만그것은 사람으로서는 아니라고 생각해 조심조심 얘기했다.

긴장 했던 지라 한마디 하는 것만으로도 혀 씹을 거 같았다.

 

 「저기  ,  괜찮은 건가?

아마 내가 먼저 그녀에게 말을 건넨 건 이 때가 처음이었을 거다.

 

 「신경 쓰지 말아 주세요,  히키오!?

그 때 유미코의 대답은 이것.

 

 지금,  다시 생각해 봐도 히키오는 아니잖아.

유이가하마의 힛키-도 본의가 아닌데.

내 별명··· 어째서 이런 것들 뿐이냐고.

 

 신경 쓰지 말아 달라고 해도 가만히 둘 수도 없었기에 거들어주고는

그리고 유미코의 자택 앞까지 데려다 주었던 거다.

어차피 귀가 시간은 늦었으니 상관없었다.

 

 됐다고 거부 당할 거라 생각했었지만 유미코는 「응」이라고.

이야기해 보니 솔직한 녀석이었다.

 

 「그럼」

 

 「잠깐 기다려」

 

 돌아 보니 유미코가 「고고마워」라며 인사를 했다.

솔직하게 답례를 들어서 오히려 당황했다.

 

 다음날 유미코가 말을 걸어 주었다.

 

 「그,  ,  어제는 고마워」

 

 「아아 그것 인가아니답례 같은 건 괜찮으니까」

 

무뚝뚝하게 대답 했기에 이제 끝일 거라 생각했다.

 

 「바로 이야기 자르는 거 그만 두지 그래아직 이야기하는 중이니까」

그걸 듣고 움찔 했다.

바로 얼굴을 들어 유미코를 봤다.

 

 그리고 친구 있는 거야그런 대화로,

 

 「나-아가 친구 되어 줄게」

이 한마디에.

녀석 같이 친구가 많은 녀석이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로 나 같은 녀석에게

친구가 되어주겠다고 들을 거라 생각한 적 전혀 없었다.

 

 그리고 자주 이야기하게 되어사이 좋게 되었다.

서로의 사이가 진전하는데 시간은 걸리지 않았다

깨달았을 때에는 이미 연인이었다.

 

 

 처음으로 점심시간에 유미코와 둘이서 보냈을 때는

그녀가 만들어 온 도시락을 둘이서 먹었다.

 

 처음은 「너무 만들었을 뿐 이니까」라고 했었지만내가 좋아하는 것이 많았기에 나를 위해 만들어 준 건가···하고 감동했다.

정말 처음에는 감동했다.

그 때 매우 자연스럽게 장래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버렸다.

 

 「이것이라면 나도 장래에는 주부가 될 수 있겠구나」

 

 「그것은 안돼-아가 인정하지 않으니까」

 

 「그렇습니까」

 

 뭐랄까 이 녀석을 위해서라면 일해도 좋을 거라 생각했던 것이다.

 

 

 여름방학에는 처음으로 둘이서 바다에 갔다.

소부 고등학교 근처는 혹시라도 아는 사람을 만나 버릴지도 모르기에 먼 해안으로 갔다.

 

 해안에서 둘이서 걷고 있자면 많은 남자들이 유미코를 빤히 봤다.

뭐 금발에 얼굴도 예쁘고스타일도 좋으니 당연히 눈에 띈다.

힘껏남자친구라고 어필 하는 것은 힘들었다 수준이 아니었다.

 

 그리고 여성에게 오일을 발라준다 같은 그런 두근두근 거리는 이벤트는 생각하지도 않았다.

연애 게임으로는 체험했지만 실제가 되면··.

그녀의 몸에 오일을 바를 때 「앙」이나 「응」같은 목소리가 새어 나와서··· 조금 위험했다.

 

 뭐라고 해야 하나·· 하야마의 친구의 말로 말하면 「진짜 쩔었어」

 

 

 「정말로 나 같은 것으로 괜찮은 걸까하야마가 나 같은 것보다 , , 

 

 「좋은 게 당연하잖아-아가 좋아하니까하치만에게는 하야토에게는 없는 좋은 점이 많아」

 

 사귄 뒤로 지금까지 중에 제일 감동한 순간이었다.

기뻤다진심 어린 시선으로 나에게 그런 말을 해 준 유미코를 한층 더 좋아하게 되었다.

 

 「그렇다고는 해도 귀엽구나 이 여자는」

 

 지금이라면 유미코도 모를 테니,  ,  머리 쓰다듬어 볼까··.

그녀에게 다가가려고 하다가 책상에 다리가 부딪쳤다.

 

 「이런펜 떨어뜨렸다」

 

 책상 위에 있던 펜이 정확히 유미코 발 밑에 떨어졌다.

나는 그것을 줍기 위해서 주저앉았다.

 

 정확히 얼굴을 올려 보니 유미코의 스커트 안이 시야에 들어와 버렸다.

자고 있는 유미코는 다리를 닫지 않았었다.

 

 「역시 어른스러운 것을 입은 건가 아니 안 돼뭘 보는 거냐고 나는」

들여다 볼 생각이 아니었다나에겐 펜을 주우려고 했다는 정당한 이유가 있다.

 

 예감은 있었다이런 상황이라면 반드시 유미코가 일어나 버릴 것 같은 예감이.

 

 「어라하치만그런 곳에서 뭘 하고 있는 거야?

 

 「우왓! ,  일어나 있던 건가?

예감은 현실이 되었다.

 

 「--조금 전까지 자고 있었는데저기조금 전부터····

 

 내 시선 끝을 눈으로 쫓아 가는 유미코.

어어.. 이것은 좋지 않다··.

 

 「잠깐하치만!

눈치챘는지 곧바로 다리를 닫아스커트를 감춘다.

 

 「아니다이것에는 이유가 있다!

 

잠깐 내 말을 들어줘.

이것은 어쩔 수 없었다고.

 

 「미안」

 

 「정말 ,  ,  하치만이니까 용서해 주는 거야?

결국 본 건 사실이고 솔직하게 사과했다.

 

 「그런데 뭘 했던 거야?

 

 「기다렸어같이 돌아 가려고」

 

 「그런가오래 기다리게 했구나」

 

 「전혀 기다리지 않아써,  ,  엣취」

 

 아아창문 열었었잖아.

누군가가 환기 때문인지 열어두었었다··

해가 떨어진 탓에 찬 바람이 들어오고 있었다.

겨울은 이래서 곤란하다.

 

 「자추우니까 빨리 돌아가자고」

 

 「그럼갈까」

 

 이번에 회상했지만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이 녀석과 만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나는 이 관계를 앞으로도 지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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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벌써 오늘의 마지막입니다. 오늘은 천천히 쉬엄쉬엄했습니다.. -_-;;; 

그게 갑자기 러브라이브를 하고 싶었다 보니 [......]

이 팬픽도 2편 남았는데.... 내일 끝내겠습니다.. 

그리고 아직 번역하려고 하는 건 많이 남았는데.. 분량 조절로 고민 좀 해야할 거 같습니다 [.....]


이 팬픽에서 하치만이 부러우면 지는 겁니다.. 크흑..

[이 게시물은 Truesage님에 의해 2014-01-24 04:40:16 해외팬픽 1관에서 이동 됨]

오레가이루 팬픽/黒傘 2014. 1. 24. 20:19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만약 하치만과 유미코가 교제한다면 5


결국집에 돌아와도 내 컨디션은 어쩐지 나아지지 않았다.

 

 처음에는 거실 소파에 앉았다.

시간이 지나면서점점 몸이 뜨거워진다.

마치 켜 두었던 온풍기가 시간이 지나면서 뜨거워 지듯이.

 

 아무거나 튼 텔레비전 채널에서는 내일 일기 예보를 친절하게 기상 캐스터가 설명하고 있다.

조금 신경이 쓰여 봤지만 곧 어지러워 져버려 그만두었다.

뜨겁다··· 정말로 난방이 켜진 방에 있는 듯한 느낌이다

 

 「우왓 오빠 무슨 일이야어쩐지 다 죽어가고 있는데」

 

 「아코마치인가조금 전부터 어쩐지 몸이 뜨겁다」

 

 「응잠깐 기다려··· 오빠 열 있는데!? 여기 말고 방에서 자!

 

 이마에 닿은 코마치의 손은 차갑고 기분 좋았다.

 

 「그런가,  ,  열인가어쩐지···

 

 코마치가 가져와 준 구급 상자에서 체온계를 꺼낸다.

겨드랑이에 끼고 당분간 가만히 있었다.

삐삑 측정이 끝난 소리가 울린다.

 

 그 날 밤부터 히키가야 하치만군은 38도 열에 습격 당한 것이었다.

다음날에도 열이 안 떨어지고컨디션도 나른했다.

 

 덕분에 이틀학교를 쉬게 되었다.

별 수 없다.

psp 하거나 DVD 보거나 하면서 시간을 때운다.

  

 메일 교환 이외는 자명종 기능으로 밖에 사용하지 않은 스마트폰을 확인한다.

그러자메일 하나가 도착해 있었다.

또 휴대폰 회사 소식 메일인가 생각하면서 확인한다.

 

 「····아 유미코」 

시간으로 짐작하건대 수업 전에 보낸 것 같다.

 

 「어떻게 된 거야오늘 하치만 쉰 거야?

곧바로 답장한다.

 

 「아실은 또 열이 나서··

그렇게 쓰고 나서 송신.

하자마자 답장이 왔다.

빨라역시나 인가.

 

 요즈음 여자란 거다.

 

 「진짜로! ? 괜찮아?

 

 「아아지금은 괜찮지만아마 이틀 정도는 쉴지도 모르겠다」

 

 「그런가··· 몸조리 잘해따뜻하게 하면 나아지는 거 같으니까」

 

 「알았다고맙다걱정해 줘서」

 

 「당연하잖아연인 이니까」

 

 끝까지 그림 문자나 이모티콘이 많았던 유미코의 메일이었다.

교환이 끝나고 스마트폰을 침대 옆에 두었더니 또 메일이 왔다.

커뮤니케이션력이 없는 것은 자각하고 있으니그다지 길게 교환하고 싶지는 않다.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찍은 거야라는 제목.

본문에는 「서비스」란 한마디.

양 쪽 모두 하트 마크가 붙어 있었다.

 

 「서비스」란 문자에서 아래로 스크롤 시켜 보면 유미코의 키스 얼굴 사진이 실려 있었다.

 

 「크헉어이 위험하다고환자에게는 자극이 너무 강하다」

 

 감동한 것과 동시에 주위에 누가 없는지,  , 아니 코마치가 보지 않았는지 무의식 중에 확인하고 있었다.

지금의 내 히죽거리는 얼굴을 코마치가 보면 질린 눈으로 볼게 틀림없다..

 

 그런 건 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만으로 충분하다.

두 사람은 이제 어쩔 수 없다포기다.

 과연 자기 여동생이 「기분 나빠 ,  ,  오빠」라고 듣는 것은 타격이 크다.

지금까지 몇 번은 들은 거 같지만 앞으로 가능한 한 피하고 싶다.

 

 아아어쩐지 또 몸이 뜨겁다··.

열이 원인은 아니겠지만···.

 

「하아,  ,  나른하다의욕이 없어진 거지만」

 

 길게 쉬고 나서 등교 하는 것은 괴롭다.

머리가 움직이지 않는다아직 휴일 아닌가라고 내 머리가 생각하는 것 같다.

 자전거를 몰고 있기에 차가운 바람이 가차 없이 불어 닥친다.

이럴 거면 머플러라도 할 걸 그랬다.

 

 「아아춥다진짜 춥다이래서야 히키가야군의 마음은 닫혀진다」

 

 투덜투덜 푸념하는 동안에 소부 고등학교가 보였다.

이 학교는 해안에 있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바닷바람이 분다.

그 때문에 따뜻하지만 오늘은 매우 춥다.

 

 교실에 들어가도 내 모습을 보고 인사하는 녀석은 없다.

오늘도 자연스레 살짝 제 자리에 앉으려고 했다.

벌써 왔습니다만그런 오로라를 내면서···.

 

 「하치만!

내 옆 자리에 유미코가 앉아 있었다.

어째서?

 

 「아아.안녕」

 

 「이제 괜찮은 거야?

 

 유미코는 내가 온 것을 확인하고 나서 자리에서 일어나 내 곁으로 다가와서는.

내 양손을 꽉 잡는다.

 

 「그괜찮다 (얼굴이 가까워··· 눈을 맞출 수 없다)

 

 와글와글 주변 녀석들이 시끄럽다.

어이 이건 너무 주목 받고 있어우선 장소를 바꾸는 것이 좋겠다···.

 

 「어이 유미코우선 복도로 갈까?

 

 「아응」

 

 두 사람 모두 복도로 나갔다.

신경이 쓰였는지 몇 사람이 문 너머로 상황을 살피고 있다.

 

 「하치만,  , 사랑이 부족해!

 

 「헤저기유미코?

갑자기 내 가슴에 뛰어 들고 나서 꼬옥 껴안 겼다.

 

 「자--! 무슨 일이야!?

 

 「만날 수 없어서 외로웠으니까·· 충전하려고」

 

 「엣,  그게,  ,  반 녀석들이 보고··· 있는데」

 

 「그런 건 관계없어좀 더 이대로 있게 해줘···

 

 너,  ,  그렇게 까지 나룰 생각해 주었던 건가.

반 녀석들이 보이지 않도록 이랄까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도록

당분간 그대로 있었다.

 

 내가 쉬고 있는 동안에 자리를 바꾼 거 같다.

유미코는 우연히 옆 자리가 되어 있었다.

수업 중에도 쉬는 시간에도 즐거운 듯이 이야기하는 우리들을 보고이 녀석들 사귀는구나 라고 생각하지 않을 녀석은 없을 것이다.

반드시 오늘 아침 일 때문에완전히 발각되었을 거다.

 

 「(혹시 전부터 희미하게 반 녀석들이 눈치채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자하치만」

 

 「응혹시 쉬고 있었던 나를 위해 노트 빌려 주는 건가?

 

 「제대로 했으니까특별히 빌려 줄게」

 

 「땡큐」

 

 안 된다조금 전부터 노닥노닥 하는 걸로 밖에 안 보인다.

숨길 필요가 없으면 편하니 좋지만.

 

 

 ~~점심시간 「봉사부」 부실에서∼~ 

 

 「유키농-!

 

 나는 독서를 하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조금 전부터 유이가하마양을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 오지 않았다.

내가 너무 빨리 온 것일까?

 

 그런 조용한 부실로 허둥지둥 달리며 내 친구가 들어 왔다.

노크는 물론 없다.

 

 「무슨 일이야유이가하마양그렇게 당황하고는」

 

 「하아하아큰일이야유키농 잠깐 와!

 

 「잠깐유이가하마양점심은 어떻게 하고?

 

 내 질문을 듣지 않고 유이가하마양이 내 손을 잡아 이끈다.

도대체 무엇이 있는 걸까?

 

 

  ~~2학년 F반 교실 앞~~

 

 밖에서 교실 문 너머 남몰래 상태를 살펴 본다.

 

 「저기저거 봐!

 

 유이가하마양이 가리키는 방향에는 누군가와 즐거운 듯이 이야기하는 히키가야군이 있었다.

 셀 수 있는 정도 밖에 친구가 없는 그가 교실에서 누군가와 점심시간을 보내다니 상상도 할 수 없다.

 

 「있을 수 없는 광경이네··. 상대는 토츠카군?

 

 「그것이··」

 

 나는 상대를 확인하자 마자 놀랐다.

눈을 의심해 버렸을 정도.

 

 「거짓말어째서어느새 히키가야군과 그녀가 저렇게 사이 좋은 걸까?

 

 히키가야군이 이야기하는 상대는 미우라 유미코였다.

단순히 이야기하고 있는 것만이 아니고 점심까지 같이 먹고 있다.

보통으로 생각해도 있을 수 없는 조합이다.

 

 「나도 몰랐지만,  ,  아마 최근인 거 같아」

 

 「과연·· 언제나 두 사람 가까이 있던 당신도 눈치채지 못했다는 거구나」

 

 「유미코 ,  ,  최근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했었는데··. 혹시 힛키일까?

 

 「그것은 아직 모르겠네그래도저 모습을 보면..

 

 「그럴까나··」

 

 「우선 앞으로 더 볼 수 밖에 없겠구나」

 

 「응··

 

 나와 유이가하마양은 당분간 두 사람을 살펴 보다가 부실로 돌아갔다.

이대로 그들을 관찰 하고 있으면 점심시간이 끝나 버린다.

 

 본의 아니게 신경이 쓰여 버린다.

히키가야군이 사귀고 있다는 것을.

유이가하마양은 특별히 더 신경 쓰는 것 같았고.

 

 「(다음에라도 직접 물어 볼 수 밖에 없겠네···)

 

 오늘마지막 수업.

오늘도 수고했다고 자신에게 위로의 말을 할 때까지도 앞으로 조금.

 

 이런 때만은 진짜 몇 퍼센트 정도이지만 의욕이 생긴 거 같기도 하다.

그렇다고 해도 얼굴을 들어 멍하니 시계를 보거나주문이 써져 있는 칠판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을 뿐.

 

 내 의견이지만 자지 않은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이동 교실이라 시청각실이다.

프로젝터와 스크린을 사용한 담당 교사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거의 프레젠테이션이다.

 

 교실은 커텐을 쳐져 있어 어둡다.

스크린 영상의 적당한 빛이 딱 졸기 좋다.

 

 과반수는 이미 자고 있다.

그것을 전혀 모르는 것인지 교사는 영상만을 보면서 해설을 계속하고 있다.

나는 제일 뒷자리에 앉았다.

그래서 자든지 딴 짓을 하든지 바로 발각 되지는 않는다.

 

 「한가하다어두우니 필기도 하기 그렇고좋아 , , 

 

 옆으로 눈을 돌린다.

이 어두운 가운데 유미코는 휴대폰을 만지고 있었다.

누군가에게 메일을 쓰고 있는 것 같다.

 

 잠시 후 다 보냈는지 스커트의 주머니에 휴대폰을 넣는다.

그리고 나서 멍하니 스크린을 바라보고 있다.

 

 양손은 타이틀만 적힌 노트 위에 두고 있다.

그 놓여진 유미코의 손 위에 나의 손을 올렸다.

 

 「하치만··」

 

 「손,  , 잡고 있자」

 

 책상아래서로의 무릎 근처에서 꼬옥 손을 잡는다.

차가운 내 손을 유미코의 것이 따뜻하게 해 준다.

 

 수업은 이미 머리에 들어 오지 않는다.

교원의 이야기는 청춘의 두근두근 덕에 싹 지워져 버린다.

맞잡은 손으로 서로의 마음을 읽어낸다.

 

손을 잡고 나서는 부끄러운 건지 유미코는 이쪽을 보지 않는다.

 

 「저기이 쪽을 봐 줘」

작은 소리로 유미코에게 말을 걸었다.

 

 「응무슨 일이야?

유미코도 나에게 맞추어 작은 소리로 대답했다.

 

 「어차피 어두우니 모를 거야···

 

 「에괜찮을까 」

 

 「괜찮지. ?

 

 「응알았어」

 

 혹시 지금이라도 교실이 밝아질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되면 주목 받게 되어 버린다.

아마선생님의 잔소리가 시작될 지도.

 

 눈치 채지 않게 서로 마주 본다.

유미코의 어깨에 양손을 두고 얼굴을 가까이 접근 시킨다.

그녀는 맞아 들이듯이 눈을 감고 있다.

 

 길게 하면 정말 위험하기 때문에가볍게 살짝 키스를 했다.

 

 「아아~ ,  마침내 수업 중에 이런 일 해 버렸구나」

 

 「후훗정말 바뀌었네 하치만」

 

 키스를 마치고 슬슬 수업에 집중 할까 했더니 딱 맞춰 불이 켜졌다.

 

__그렇다고 하는 것으로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입니다.

 

 「아,  ,  끝나 버린 건가」

 

 「그 보다 나-아 세이프 였네」

 

 그 때 길게 했으면 위험했다.

이것은 나의 파인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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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제가.. 조금씩 번역하고 있는 게 이 팬픽하고.. 유이 팬픽 하나인데.. 유미코의 행동이 반대라.. 헷갈립니다 [....]

유이분을 늘린다고는 했지만.. 이 팬픽은 의도가 아닙니다 [....]

이 것도 3편 남았습니다 

[이 게시물은 Truesage님에 의해 2014-01-24 04:40:16 해외팬픽 1관에서 이동 됨]

오레가이루 팬픽/黒傘 2014. 1. 24. 20:19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만약 하치만과 유미코가 교제한다면 4

 


 ~~하치만의 심경~~     

 

 바로 조금 전 일어난 사건을 이야기하자

 

 시시한 일로 유미코하고 싸워 버렸다

 정말로 시시한 것으로.

(어떤 이유로 싸웠는지는 말하지 않겠다)

 

 곧바로 사과하려고 했지만 좀처럼 하지 못하고 있다.

 

「뭐하는 걸까 나는이제 얼굴도 보고 싶지 않아,  ,이었던가.

 

유미코에게 들은 것을 다시 생각해 본다.

미움 받은 걸까.

 

 그렇지만 사과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나는 유미코와 앞으로도 사이 좋게 지내고 싶다.

무엇보다도 연인이라는 소중한 사이이기에.

 

 점심시간

나는 평소 장소에서 딸기 우유를 마시고 나서 유미코를 찾으러 갔다.

 

 

 ~~유미코의 심경~~

 

 아아~ ,  해버렸다

 

 방근 전 나-아는 하치만하고 싸웠다.

정말로 시시한 것으로 싸웠다.

 

 그 이후 나-아는 곧바로 사과하지 못했다.

나쁜 짓을 해 버렸다고 후회한다.

게다가그런 말까지 해서, ,.

 

 「이제 얼굴도 보고 싶지 않아」

 

그런 말할 생각은 없었다.

그럴 리가 없는데.

 

하치만-아 싫어하게 된 걸까.

 

 하아,  ,  안 돼이런 거 생각하는 것보다 사과 해야만!

하치만과의 지금의 관계가 깨지는 것은 싫어.

 

 점심시간

-아는 복도 창문으로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사과하기로 결심하고 하치만을 찾으러 갔다.

 

 

 ~~하치만 사이드~~

 

 유미코가 있을 만한 장소.

나와 이따금 점심시간을 보낼 때 이외에는

교실에서 2학년 F반 상위 카스트 녀석들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힐끗 복도에서 반 상태를 확인해 보았다.

변함 없이 하야마 녀석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있고 주위의 두 명이 멍청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진짜 깨네라고 말하는 것 같다고 저 녀석들.

제대로 이야기 듣고 있는 건가?

이따금 듣지 않고 먼저 진짜 깨네 라고 말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건가.

 

 하지만유미코가 없다.

아무래도 엇갈린 것 같다.

 

 하아유미코 녀석 어디 간 건가?

그렇다고는 해도

조금 전부터 어쩐지 덥다.

머리도 뭔가 아픈 것 같은 감각이다.

 

 무슨 일인 걸까.

수업 중에 너무 잤던가 그래서 멍한 것인가.

안 된다생각하니 더욱 더 열이 나는 것 같다.

 

 「우선 조용히 유미코를 찾을까 , , 

 

 

 ~~유미코 사이드~~

 

 없다평소 하치만이 있는 장소.

함께 점심시간을 보내는 장소는 언제나 여기다.

-아가 만들어 온 도시락을 그와 먹고

그리고 시간이 끝나기 몇 분 전까지 그와 이야기를 하는 곳이다.

 

 그렇지만 오늘은 없었다.

하치만이니까 틀림없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여!」 라고 말했으면 했는데.

 

 점심시간은 아직 남았다.

수업 시간 조정인가 뭔가 때문에 오늘 점심시간은 평소보다도 길다고 히나가 말했었고.

 

 「으응어디 가버렸을까그렇게 갈만한 곳은 없을 텐데」

계단을 오르거나 내리거나 했다.

-아가 이렇게까지 하리라고는

 

 나-아는 역시 하치만을 좋아하는구나 하고 실감한다.

조금 숨이 거칠어져서 심호흡을 한다.

 

 헐떡이는 모습을 하치만 이외에 보여주고 싶지 않다

그런 것을 생각하던 중에 눈치챘다.

 

찾고 있던 인물이 눈앞에 나타났다.

그렇지만 상태가 어쩐지 이상하다.

 

 「아하치만 겨우 찾았어그렇지만 어째서 그렇게 비틀거리고 있어? ···-무슨 일이야?

생각하고 있는데 하치만이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잠깐하치만!

-아는 서둘러 그의 곁으로 달려 갔다.

 

 

누군가가 나를 부축하고 있다

옆에서 보폭을 맞추며 걷고 있다.

 

 아직도 머리가 멍하다

몸이 뜨겁다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다.

 

의식이 희미해진다.

곁에서 「괜찮아정신차려」라고 말을 걸고 있다.

 

 누굴까?

 「···아유미코···

거기서 내 의식이 날아갔다.

잠들어 버렸다.

 

 

 「···어라여긴 어디인가그런가 양호실인가」

 

 「아 일어났어머리 아프지 않아?

옆에서 유미코가 걱정스러운 듯이 응시한다.

 

 「뭐랄까지금은 아무렇지도 않다그래너 여기까지 부축해 준 건가고맙다」

 

 「제때에 나-아가 봐서 괜찮았지만걱정 시키지 말아줘!

그렇다 유미코가 제때 와주어서 살았다.

정말로 걱정 끼친 것 같다.

 

 그건 그거고 신경이 쓰이는 것이 있다.

 「그런데,  , 어쩐지 유미코의 얼굴이 굉장히가까운데」

눈 앞에는 사랑스러운 그녀의 얼굴.

 

 「아아무도 없으니까 괜찮을 거 같아서!

나는 양호실 침대에 앉아 있는 유미코의 무릎을 배개로 삼아 눕고 있었다.

이런 형태로 무릎 베개 받을 수 있다니 꿈같다.

 

 「지금나 정말 대단한 감동을 느끼고 있는데 말이지」

 

 「잠깐 움직이지 마」

아 미안 하고 곧바로 사과했다.

 

 

 「그·· 조금 전미안해내가 나빴어」

 

 「이쪽이야 말로 미안그런 말이나 하고하치만 나-아 싫어하는 거 아니지?

 

 「그런 거 본심이 아닌 것 정도는 알고 있다.

 

거기에 그런 것 때문에 내가 유미코를 싫어하게 될 리가 없다.

그렇게 간단하게 관계가 깨지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정말,  , 미안」

 

 「이제 이 이야기는 끝내자이대로라면 끝나지도 않을 테고」

서로 사과했다이 이상 계속해도 별 수 없다.

 

 「그렇지만 무릎 베개는 좀 더 해주었으면 하는데··

 

 「으괜찮아하치만이 기분 내킬 때까지 이렇게 있어도」

 

 

「그렇다고는 해도 갑자기 머리가 멍해」

 

 「조금 열 있던 것 같아그리고 수면 부족도 있는 거 같고」

 

 「최근 확실히 별로 자지 않았어 ,  ,  어제도 그렇고」

 

최근 매일같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DVD을 밤새 봤다고말할 수 없다.

유미코에게 그런 말은 못한다.

 

 「양호 선생님은 돌아가서 안정을 취하는 편이 괜찮데」

 

 「그럼 돌아갈까선생님이 말한다면 어쩔 수 없으니까 (좋았어오후 강연회에 나가지 않아도 되잖아)

오늘 오후는 강연회가 있어 연설을 들어야 한다. .

수업도 아니기에 성적에는 관계없다.

그러니까 차라리 자유 참가라고 하면 괜찮을 텐데.

 

 「그런데 유미코는 어째서 나와 자기 가방을 벌써 가지고 있어?

 

 「나-아가 하치만을 데려다 준다고 선생님에게 말해 두었어」

 

 「그런가?

 

 「그가 도중에 상태 나빠지면 큰 일이라고 했더니 허락해 주었어」

 

어디까지 상냥하신 겁니까 양호 선생님학생을 이해해 주신다―.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을 정도다.

 

 「그럼 같이 돌아갈까」

 

 「응그렇지만 또 두통 오거나 하면 말해줘」

 

정말로 이 여자는 상냥하다이렇게 신경 써 주는 사람은 지금까지 여동생과 부모님 이외 없었다.

 

 ~~교문 앞~~

 

 「자걱정되니까 나-아의 손 제대로 잡고 있어」

 

 「아아알았다」

 

 「좀더 제대로 잡아꽉」

 

 「에좀 더 인가이렇게?

 

 유미코는 그래 그래 라면서 기쁜 듯이 말했다.

이것은 열이 생겨서 럭키인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손을 맞잡고 하교 데이트를 할 수 있었으니까.

 

 나는 이제 괜찮기 때문에 어딘가 들르지 않을까 제안하자

과연 「낫고 나서!」라며 화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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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오늘 사실 식겁했습니다.. 오늘 내가 번역한 팬픽 분위기들은 어째서 이런 게 끼어 있나 했더니만.. 

(의도같은 건 없습니다... 단지 전 적정량을 번역하려고.. 할당하면서 번역 중인지라.. -_-;;)

헌데..이건.. 반전이 대단하군요... [.......]

이 팬픽도 이제 5,6,7,8 4개 남았습니다. (단 이 작가건 할 게 많긴 합니다. 유이하고 유키노 것도 할 생각이라..)

[이 게시물은 Truesage님에 의해 2014-01-24 04:40:16 해외팬픽 1관에서 이동 됨]

오레가이루 팬픽/黒傘 2014. 1. 24. 20:18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만약 하치만과 유미코가 교제한다면 3

 



 먼저 말해 두겠다. 

일전에유미코와 함께 수업을 빼먹은 것이 발각되었다.

 

자습 이라고 방심했던 것이 실수였다.

히라츠카 선생님은 출장이었지만

그 대신 다른 교과를 담당하는 교사가 교실에 왔던 것 같다.

 

그야 그렇겠지.

자습일 때도 학생들을 보러 오는 선생님이 있던 거 같기도 하고···

 

자습 시간에 있던 교사를 통해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전달 된 것 같다.

오늘 점심시간에는 그 땡땡이 때문에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불렸다.

덕분에 반 밖에 휴식 시간을 보낼 수 없었다.

낮잠은 보류다.

 

 직원실에서 히라츠카 선생님이 의자에 앉고 있다.

그 앞에 나와 유미코가 반성하는 태도를 취하면서 서고 있다.

 

히라츠카 선생님의 책상 위는 매우 어지러웠다.

우리들을 주의하기 전에 자신부터 정리하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이런 말은 슬슬 결혼 하는 것이 어떻습니까라는 의미도 포함되어 버린다.

말할 수가 없다.

죽어도 말할 수 없다.

 

선생님 본인은 방금 전 온 전화 응대를 하고 있다.

현재그 응대가 끝나는 것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하치만 어떻게든 선생님에게 잘 설명할 수 없어국어 학년 3위잖아」

 

 「그것과 이것은 별개다나는 문장력은 그 나름대로 있지만 사람과 이야기하는 건 별개다커뮤니케이션력이 없는 나에게는 무리이다」

 

 「에그렇지만 하치만 커뮤니케이션력 최근 늘었잖아-아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것은 너에게만이라고내가 제대로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은 가족이나 너 같이 신용할 수 있고 좋아하는 녀석뿐이니까」

 

 「그그래, ,. 어쩐지 부끄러워」

 

,  , 어쩐지 뭔가 말해 버린 거 같다.

뭐 좋은가.

그런 말을 하는 동안에 통화를 마친 히라츠카 선생님이 여기를 보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저기조금 전부터 신경 쓰였지만 히키가야와 미우라는 사이가 좋은데언제부터 그런 사이가 된건가?

 

선생님으로서는 신경이 쓰일만한 일이었다.

이 전까지 나와 유미코에게는 아무 접점도 없었고

무엇보다 친구 많은 녀석과 친구 없는 녀석.

그런 우리들이 어느새 사이 좋아졌으니까.

 

 「그게,  최근입니다」

 

 「약간의 계기로」

 

내가 쑥스럽게 말하자 유미코도 똑같이 말했다.

그 대답하는 모습을 보고 히라츠카 선생님이 질문을 더 했다.

 

 「혹시 너희들 , 사귀기라도 하는 건가아니그것은 아직인가?

 

학생에게 어떤 질문하는 겁니까 히라츠카 선생님.

신경이 쓰여서 어쩔 수 없는 것은 알지만.

 

 「네-.. 이전부터 사귀고 있습니다」

 

누가 들어봐도 바로 알 수 있도록 분명하게 유미코가 대답했다.

 

 「에잠깐유미코!?

 

 「그런가히키가야」

 

 「그렇,  ,  습니다만」

 

이것은 대답할 수 밖에 없다그 밖에 선택사항은 없다.

 

 「그런가그런가다행이지 않는가 히키가야」

 

히라츠카 선생님은 잠깐 생각하더니 미소로 그렇게 말했다.

역시 아싸 였던 나에게 친구 하물며 연인이 생긴 것이 선생님에게 무척 기쁜 일인 것일까

 

 「하하아」

 

 「뭐 그것은 그것이것은 이것이다두 사람 모두 땡땡이 피운 벌로서 해야 할 일이 있는데」

 

역시인가어쩐지 그럴 거라 생각하고 있었지만.

 

 「도대체 뭔가요결혼 상대 찾기입니까 , , 

 

 「잠깐 하치만그건 말하면 안 되잖아!

 

유미코에게 충고 받았지만 그것은 이미 늦었다.

내 옆구리에 히라츠카 선생님의 주먹이 보기 좋게 꽂혔다그리고 생생하게 말했다.

 

 「미안 히키가야지금은 일부러다」

 

 「우윽,  ,  ,  아아」

 

 눈이 화나 있다한번 더 말하면 어떻게 될지 알고 있겠지 라고 얼굴에 써 있다.

정말 미안합니다말실수 했습니다.

라고 나는 소리 나지 않는 반성의 말을 했다.

 

 

나는 아직 약~간은 아픈 옆구리를 부여 잡고 복도를 걷고 있다.

그 모습을 걱정스러운 듯이 내 옆에서 바라보는 유미코.

 

 「하아,  ,  아프다」

 

 「조금 전은 하치만이 나빴어-아라도 감싸주지 못하겠던 걸」

 

 「나도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한다그 보다 괜찮은 건가쓰레기 버리기 정도는 나 혼자서도 충분한데」

 

 히라츠카 선생님에게서 부탁 받은 것은 2학년 F반 당번 일이다.

나와는 관계없는 것이지만 오늘 담당하는 녀석이 결석한 것 같다.

그 대신에 쓰레기 버리라는 것.

 

 「그럴 수는 없잖아그때 빼먹자고 한 거 나-아가 하자고 했으니까」

 

그 때 「빼먹을까?」라는 유미코의 말에 즉답 한 거 같지만.

 

 아니나 다를까방과후라 이미 다른 학생들은 없다.

교정에서는 조금 전까지 축구부 학생들의 소리가 들렸지만 지금은 아주 조용하다.

마치 황혼을 맞이한 것처럼.

 

그러고 보니 최근 까마귀가 저녁에 울고 있는 것을 별로 들은 적은 없다.

이렇게 조용하면 딱히 상관없지만 신경이 쓰이던 것이 생각난다.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당번 일을 마친 것을 보고하고 돌아가려 했다.

 

 「정말 연상의 여성하고 이야기하는 것은 잘 못하겠다」

 

 「고등학생은 대체로 그런 거 아니야?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아무도 없는 복도에서 뒤에서 소리가 들렸다.

익숙한 (싫어도 알만한목소리다.

 

 「어라유미코아직 돌아가지 않았던 것일까」

 

돌아 보면 거기에는 훈남인 클래스 인기인

하야마 하야토가 이쪽으로 손을 흔들며 다가오고 있었다.

 

 「아히키타니군도」

 

 「그러니까 나는 「히키타니」가 아니고 「히키가야」다」

 

정말로 모르는 건지 일부러 잘못 말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랬다미안 히키가야군」

 

주의 좀 해라.

 

 「하야토 부활 끝났어?

 

아무렇지도 않게 이름으로 서로 부르며보통으로 하야마와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역시 유미코는 친구가 많다고 생각한다.

 

 「아아 부실 열쇠를 직원실에 돌려주려고그렇다고는 해도 최근히키가야군과 유미코 사이 좋네」

 

 「뭐그렇지만뭔가 나쁜가?

 

 「그런게 아니야단지 조금 놀라고 있을 뿐이야유미코와 히키가야군 소꿉친구도 아니고같은 중학교이었던 것도 아니었으니까무엇보다 지금까지 접점이 없었고」

 

 「그렇지인생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고?

하야마에게 말했다그리고 공감을 받으려고 했다.

 

 「그렇네미안방해 해 버렸다그럼 또 내일유미코히키가야군」

 

그렇게 말하고 하야마는 또 상쾌한 미소를 지으며 그 자리를 떠났다.

 

또 내일이라니어차피 나에게 말을 걸 거 같지도 않지만.

 

 「그럼 이만하야토」

 

유미코가 손을 흔들며 말했다.

나는 물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할까 손을 흔들 기분도 아니다.

 

 「저기유미코」

 

 「응하치만」

유미코는 이쪽을 보고 물었다.

 

 「정말로 나로 좋았던 걸까?

 

 「갑자기 무슨 말이야?

 

 「그게 하야마가 덕망도 있고친구도 많고나 같은 것보다···

끝까지 말하기도 전에 유미코가 꼬옥 껴안았다.

 

 「좋은게 당연 하잖아-아가 좋아하니까하치만에게는 하야토에게는 없는 좋은 점이 많아」

 

 「유미코 , , 

 

그렇게 말해 주는 것인가.

 

 「평소 삐뚤어진 하치만은 어디 간 거야?

 

 「나 그렇게 삐뚤어 진 건 아니라고그렇지만고맙구나」

 

 「응」

 

그렇다나는 유미코를 좋아한다그리고 그녀는 나를 좋아해 준다.

그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불평 받을 생각도 없다.

이 날나는 미우라 유미코라는 한 여자아이를 한층 더 좋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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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로테이션을 바꿔.. 우선 이 팬픽부터 번역했습니다. 

우선 오늘 목표는.. 두 개 남았습니다.

[이 게시물은 Truesage님에 의해 2014-01-24 04:40:16 해외팬픽 1관에서 이동 됨]

오레가이루 팬픽/黒傘 2014. 1. 24. 20:17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만약 하치만과 유미코가 교제한다면 2.5

 

이것을 2.5화로 할까 말까 하다가 올렸습니다.

파트 3는 계속 생각 중입니다..

어쨌든 러브러브 하고 있을 뿐인 하치유미입니다이번편은.

 

 

 

 최근 나는 내가 아니란 생각이 들지 않을 수가 없다

지금까지의 생활이 완전히 뒤바뀐 것이 원인이다.

 

 뭐 물론이지만 기분은 나쁘지 않다

그녀가 생긴 것만으로도 이렇게나 매일이 즐겁다고 느낄 줄은.

 

 설마 이 녀석과 사귀게 될 거라는 것은 생각하지도 않았다.

지금도 믿을 수 없다

클래스에서 제일 눈에 띄는 그룹에 있는 미우라 유미코와 사귀다니.

그리고내가 동급생 여자와 둘이서 카페에 갈 수 있다니.

 

여름방학도 끝나고 초 귀성 러쉬도 진정된 것 같다

일본 근처에서 발생하던 태풍도 온대 저기압이 된 것 같다.

그래서 일요일에 어딘가 먼 곳(고등학생이 가면 즐거운 장소)에 나가고 싶다고 유미코에게 제안 받았지만

현재 검토하는 중이다.

검토 중이지만, ,.

 

 「아-하치만」

 「그거 부끄러우니까 괜찮다고」

 「됐으니까 자!

 「··응능숙하다」

 

순순히 스푼으로 한 수저 건져진 파르페를 덥석 먹었다.

그 모습을 보고 유미코가 싱글벙글 한다.

 

 「의외로 귀여운 구석도 있잖아」

 「저기 말이다나에게만 해당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 말하는 거지만 남자가 귀엽다고 들어도 기쁘지는 않다고?

 「그래그렇지만 귀엽다고 나-아가 생각한 거니까 상관없잖아」

 「어흠그것은 그거고 어디로 갈 건데」

이대로라면 나는 부끄러워 죽을 거 같기에 화제를 돌리기로 했다.

 

 「나-아 정했어」

 「어디인데?

 「여름이라고 하면?

 

유미코의 질문 덕에 생각해 본다.

아니 생각해 버렸다 그 기억을.

 

 「내 중학생 시절의 씁쓸한 추억그리고 새콤달콤한 후회」

 「하치만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냉큼 잊어버려그래서?

 「할 수 있으면 진작 했을 거다, , 

 

내 목소리 톤이 자꾸자꾸 떨어져 간다

 

 「아정말그런 건 됐으니까여름이라고 하면 바다지?

 

그렇네요무심코 삐뚤어진 생각을 해 버렸다.

 

 「바다인가괜찮지 않을까」

 「그치결정이네」

 「잠깐 가긴 그런 곳이 아닐까바다는」

 「나-아는 유이나 히나와 자주 가는데」

 

과연 요즈음 고등학생이다존경 한다아 나도 그랬어.

 

 「그래서 시간이지만∼~

 

귀여운 수첩을 꺼내 메모하기 시작한다.

당일날은 색깔로 칠해져 있다

그 아래에는 「하치만과 데이트」 이건 또 사랑스러운 글자.

 

 안 된다얼굴이 풀어졌다.

뭐야 그건이런 나와 나가는 것이 기대되는 건가.

참아라 나참는다라고 생각하면서도 히죽 거리게 된다.

 

 「하치만,  , 어이하치만」

 「뭔데?

 「이 시간 돼?

 「아아알았다」

그 날 나는 히죽거리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나와 유미코는 버스로 바다까지 가기로 했다.

전철로 갈아타는 것보다도 버스가 싸다고 해서다.

 

 만나기 몇 분전에 간신히 도착했다.

오늘에 한해서 눈을 제 때 뜬 나에게 있어 몇 분전에 오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거기에 조금 늦게 유미코가 왔다.

 

 「안녕 하치만!

 「아아안녕,  , , 

 「왜 그래?

 「그거 귀여운데」

 

과연 유미코다패션 잡지에 나올 듯한 요즈음 코디다.

 

 「그치!

 

내가 해달라기도 하기 전에 그 자리에서 빙글’ 일 회전 한다.

 

(역주 : 분명히.. 이게 모에 시츄라고 알고 있는데;; 어째서 전 그리 알고 있을까요?)

 

 「샴푸 향기인가?

 「눈치챘어하치만도 겨우 여자에 대해 알 게 되었잖아!

 

나도 날마다 바뀌고 있으니까 

 

 「아 버스 왔다!

 「정말이네처음이아 하치만하고 멀리 가는 거」

 「그렇구나」

 

버스에 탑승할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버스는 전혀 멈추는 기색도 없이 지나친다.

 

 「뭐야 아니잖아」

 「아라―? 이상한데」

 

시각표를 확인해 보면 우리들이 탈 버스는 아직이었다.

그러자 버스가 곧바로 왔다.

시간차로 온다니예상하지도 못했다.

 

 다른 손님은 전혀 타지 않았었다.

전세 상태.

유미코를 먼저 태우고 이어 내가 탄다.

가슴을 뛰게 하는 목적지로 향한다.

 

 「아얏!

 

버스 입구 부근에 있는 계단에 부딪쳤다.

우왓굉장히 부끄럽다.

유미코는 아무래도 깨닫지 못한 것 같다.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가슴을 쓸어 내렸다.

 

 

 바다에 도착한 나와 유미코는 원래 그 자리에 있는 파라솔을 폈다.

유미코는 해변에 깔려진 매트 위에 눕고 있다.

어디를 봐야 좋을지 모르겠다.

모래 사장은 샌들 없이는 다니기 힘들 정도로 뜨거운 것 같다.

바다는 이 이상에 없을 정도로 빛나고 있다.

 

 「저기, ,!

 「····」

 「저기하치만 더워」

 「그야 덥겠지?

 

그렇지요그런데도 이런 더위는 있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계속하는 유미코

 

 「바다 왔다고식히는 방법이라면 눈앞에 있겠지」

 「모르는 구나갑작스럽게 놀면 햇볕에 그을려버리잖아!

 「아아과연 그렇구나그런 것인가」

 

햇볕에 그을린 유미코도 사랑스럽겠다고 생각하지만.

 

 「조금 전부터 어필 하고 있는데 몰라둔감?

 「기다려나도 그 정도 안다」

 「그렇다면,  , 해 주는 거야

 「그렇지만 괜찮은 건가내가 오일 발라도」

 「그게 스스로 해도 등은 닿지 않고」

확실히 그렇긴 하다가려운 곳에 손이 닿지 않는 것과 같다.

어라아닌가?

 

 「그이로서 잘 부탁해제대로 잘 해줘」

 「ㄴ,  ,  네」

 

긴장하지 말아라여기까지의 스킨쉽은 처음이지만

우선 해볼까.

 

 「히약차가워」

 

안 된다이것은 안 된다.

 

 「잠깐 손놀림이 이상한데?

 「어쩔 수가 없다고익숙하지 않으니까」

 

누가 해도 이럴 거 같은데 말이지.

그렇지만 이상한 건가내 손놀림.

 

 「야앙 ,  , 아앙 , , 

 

유미코의 목소리가 샌다.

 

 「어이그런 소리 내지 마라고」

 「그 ,  ,  ,그게 ,  아앙하치, ,만 」

 

한층 더 목소리가 샌다.

안 된다이것은좋아 빨리 끝내자.

 

 「끝났다고유미코」

 「하 ,  , 하아 ,  , 땡큐」

 

끝나고 나서 유미코는 이쪽을 보지 않는다.

나도 눈을 맞출 수가 없다.

 

 내 등에 손을 대고 유미코가 말을 걸어 왔다.

 

 「저기하치만」

 「뭡니까?

 「두근두근 했어?

 「그것은 너도 이겠지?

 

돌아봐 유미코의 얼굴을 본다.

 

 「응두근두근 했어이런 것 처음이었고」

 

내 손을 잡고눈을 치켜 뜨면서 이야기하는 유미코.

이렇게 두근거렸던 적이 언제 이후였을까?

그렇다 언젠가 플레이 했던 미연시 이후다.

마나카짱을 넘어 버렸다고 이거.

 

 

 바다에서 지금까지 살았던 이상으로 즐겼다.

눈치채면 어느덧 황혼이다.

방금 전 온 것일 텐데.

 

돌아가는 버스에도 전세 상태였다.

제일 뒷 자리에 두 명이 붙어 앉았다.

 

 소부 고등학교 근처까지 돌아온 나는 유미코를 집에 데려다 주는 중.

 

 「일전에 점심시간도 둘이서 있었는데 시간이 곧바로 지나가 버렸지」

 「그렇네」

 「오늘도 몇 시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은 거 같은데 끝났고」

 「나-아도 그래도착해 버렸어」

 

이미 유미코의 집 앞이다.

 

 「좀 더 같이 있고 싶어

 「또 어딘가 가면 괜찮지 않을까」

 「그렇네아직 여름방학이고」

 

어쩐지 당장이라도 또 어딘가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럼 유미코」

 「응 잘자」

 

문 앞까지 가던 그녀가 뭔가 생각났는지 다시 나에게로 돌아왔다.

 「잊을 뻔했어」

 「뭔가 있었나?

 

아무것도 맡아준 건 없을 것이다만.

 

 「응!

 「네?

 「정말모르는 거야잊어버린 물건」

 「그런가 그런 것인가. (이 대사 몇 번째야)

 

중요한 것을 잊고 있었다.

유미코의 입술에 나의 입술이 겹친다.

마음을 충분히 전해 본다.

 

 「편히 쉬어하치만」

 「아아편히 쉬어라유미코」

 

이 날사귀고 나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추억을 만든 이 날.

내 방에서 나는 유미코를 떠올리며 들떠 있었다.

코마치가 「기분 나빠 오빠」와 같은 눈으로 봤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


------------------------

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며칠 되지도 않은 거 같은데. 어째 굉장히 오랜만에 이 시리즈 건든 거 같네요...

이번엔 설탕, 사카린이 아니라 아스파탐을 대량으로 준비했습니다.. 아닌가?

사실.. 저는.. 이게 보통이라고 생각했었기에..랄까... 그냥 보통으로 올렸는데... 모두 열렬하게 DANGER라고... 외쳐주셔서

현재 이 분 작품에 한해서 유키노 팬픽 번역을 고려 중입니다.. (유이 험담하면 바로 지우겠지만.. -_- )

[이 게시물은 Truesage님에 의해 2014-01-24 04:40:16 해외팬픽 1관에서 이동 됨]

오레가이루 팬픽/黒傘 2014. 1. 9. 22:08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만약 하치만과 유미코가 교제한다면 2

 


유미코는 조금 전부터 휴대폰을 만지고 있다.

현재는 점심시간이며 누구나가 각자 알아서 쉬고 있다.

그 유미코를 친구인 유이가하마 유이와 에비나 히나가 관찰하고 있다.

 

 「유미코 최근 어쩐지 즐거운 거 같아」

물어 본 것은 유이다.

자기도 휴대폰으로 메일을 보내던 거 같지만 멈추고 있다.

 

 「그냥∼」

휴대폰에서 눈을 떼고유이를 보며 유미코가 대답했다.

 

 「유미코 말이야,  , 남자친구 있지?

 「엣!? 그래?

히나가 자기가 어렴풋이 느끼던 것을 물어 버리자유이가 그것을 듣고 놀랜다.

 

 「아니그게 , , 

유미코가 주저하고 있다.

 

 「자숨기지 말고 말해∼~

 「응, ,  있어 , , 

히나의 물음에 작은 소리로 유미코가 대답했다.

 

 「누구야역시 하야토군?

유이가 후보라고 생각되는 인물 ,  ,  하야마 하야토의 이름을 꺼냈다.

 

 「아니 ,  하야토는 아니야」

유미코의 그 대답에 두 명이 놀랐다.

자주 같이 있었고서로 호감이 있던 것 같은 것을 지금까지 실컷 봤기 때문이다

 

 「그래틀림없이 하야토라고 생각했어그래서누구야유미코를 좋아하는 남자는」

히나는 어떻게든 말하게 하려는 거 같다.

신경이 쓰이니 어쩔 수 없을 것이다.

 

 「비비밀이야말하지 않아!

유미코는 완고하게 말하지 않을 생각이다

 

 「에에∼비밀이야?

유이는 듣고 싶어 하는 거 같았지만그 이상은 묻지 않았다.

 

 「훗훗훗∼~유미코~. 가르쳐 주지 않으면

점점 히나가 유미코에게 가까워진다.

 

 「히히나어쩔 작정!? 말해 두지만,  ,  말하지 않으니까!

 

 「이름 말할 때까지 간지럽힐 텐데∼~?

 

 「마말하지 않아!

 

 「유미코가 버티고 있어,  ,  각오를 다진 것처럼 , , 

 

그 때딱 맞추었다는 듯이 벨이 울렸다.

유미코를 구하듯이.

 

 「자 벨 울렸어준비 해야지」

 

 「큭 ,  ,  다른 날 다시 , , 

 

 「히나 무슨 일이 있어도 듣고 싶은 거구나, , 

 

유미코는 유이와 히나에게 들키지 않게 자기 남자친구를 보았다.

변함 없이 책상에 엎드려 자고 있다.

당분간 일어날 것 같지 않다.

조금 전 까지는 없었지만어느 새인가 교실로 돌아온 것 같다.

 

 「나-아의 남자친구는 변함없으니까 말해도 괜찮았을까?

유미코는 잠깐 생각해 보았지만 아직 유이나 히나에게 말하지 않아도 괜찮을 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다음날 점심시간∼~

 

 「유미코오늘에야말로 알려줘?

 

 「비밀은 비밀이야」

 

 「그럼 각오해」

 

 「아 그래-아 선생님이 불러서 다음 번에!

 

서둘러 유미코가 그 자리에서 떠났다.

다음 번에 라고 말해 버린 것을 조금 후회하며.

이렇게 되면 반드시 언젠가 말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유이어떻게 생각해?

 

 「으응누구일까유미코와 사귀고 있는 사람은」

유이도 신경 쓰인 것 같다.

 

 

 ~~F반에서 조금 떨어진 복도∼~

 

나는 평상시 대로 매점에서 간단하게 크림빵과 딸기 우유를 샀다.

어제 유미코에게서 「점심시간 같이 먹자?」라고 메일이 와서 교실 앞으로 일단 돌아가는 중이다.

가던 도중에 그녀를 찾았다.

 

 「하아어떻게든 말하지 않았다역시 말해 버리는 게 좋았을까, ,. 그렇지만∼~

 

 「여유미코」

 

 「아하치만」

 

 「기분 탓인지 지친 거 같은데 무슨 일이야?

 

나는 이 때 전날의 유미코가 겪은 일을 몰랐다.

후에 가르쳐 주었다는 거다.

 

 「잠깐 하치만에 대해서」

 

 「나?

내가 뭔가 했나 하고 스스로도 생각해 보았다.

 

 「뭐 신경 쓰지 않아도굉장한 것도 아니고(사실은 굉장한 것이지만 ,  , )

 

 「아니 , 어쩐지 걱정되지만뭐 됐나」

 

 「그래 맞아그 보다 점심 같이 먹자어제 메일 받았지?

 

 「아아 제대로 봤다그 점심 사러 잠깐 갔었다」

 

 「점심이라니,  ,  혹시 그 손에 들고 있는 크림빵과 딸기우유?

 

 「그런데?

 

 「어쩔 수 없네 나-아가 나누어 줄게」

 

 「진짜인가땡큐」

유미코는 주변을 살피고 나서 하치만과 함께 그가 점심시간 자주 있던 그 장소로 향했다.

유이나 히나가 혹시 몰래 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지만과연 그렇지는 않았다.

 

「하치만은 이런 곳에서 혼자서 먹는 거야?

 

 「나는 이 때까지 혼자서 먹는 것을 더 선호했어대체로 점심시간에 혼자 있는 것이 나쁜 것도 아니고같이 모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규칙도 이 소부 고등학교에는 , , 

 

 「네네 알았어이제 됐으니까빨리 먹자?

이대로 수 십분 정도 이야기할까 생각했지만유미코가 그것을 멈추었다.

확실히 그와 같다모처럼 둘이 있는 시간을 줄여 버리는 거다.

 

 「도시락인가, ,. 유미코」

 

 「왜뭐가?

유미코는 조금 불안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고맙구나」

 

 「오갑자기」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내 몫도 만들었잖아」

 

 「아아니야무심코 너무 많이 만들었을 뿐이야,  ,  정말이야」

 

 「정말로 훌륭한 그녀가 있어 나는 기쁘다」

 

 「그러니까,  ,  아닌데 , , 

 

 「정말로 감격 했다고고맙다」

 

 「그렇게 기뻐해 주면 ,  ,  기쁘기는 한데」

 

결국 나 때문에 만들었다는 것을 유미코는 스스로 인정했다.

아침도 아슬아슬한 시간에 등교한 것도 나는 알고 있다.

 

 「나를 위해 밥을 만들어 주는 그녀가 있다니이것이라면 나도 장래 주부가 될 수 있겠구나」

 

 「그것은 안 된다고 할까 나-아가 인정하지 않으니까」

 

 「안 되는 건가?

 

 「당연하잖아」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한번 더 물어 보았다.

 

 「안 대제대로 나-아를 위해서 일하지 않으면」

 

 「그런가. (뭐 좋은가이 녀석을 위해서라면 일하는 것도 나쁘고 않을지도)

이런 느낌으로 장래까지 말하고 있는 우리들은 무슨 관계인 것일까.

 

그리고 유미코가 만들어 준, ,

이것은 애처 도시락이라고 말해도 괜찮을 정도였다.

 

 벨이 울렸다.

나와 유미코에게그것은 너무나도 빠르게 느껴졌다.

 

 「어이벌써 점심시간 끝났다」

 

 「거짓말너무 빠른 거 아냐!?

 

 「아아 너무 빠르다유미코와 이야기 하고 있으면 시간이 지나는 것도 잊어서 말이다.

 

 「그렇네-아도 하치만과 이야기 하고 있으면 그런 생각이 들고」

 

 「도시락 정말 땡큐다」

 

 「또 만들어 올게하치만을 위해서」

나를 위해서 라니 ,  사랑스러운데 이 녀석.

아니정말로 사랑스럽다.

 

 「좋아,  교실로 갈까?

 

 「기다려하치만」

 

 「에무슨 일인데?

 

일어서려고 한 내 손을 유미코가 잡았다.

그리고가지 말라는 듯한 눈으로 나를 보고 있다.

 

 「다음 시간자습이야선생님도 오지 않고」

 

 「확실히 그런 거 같구나별로 기억나지 않지만」

 

 , 그것을 선생님이 말하기 한 거 같은데 자기만 해서.

그 때문에 기억이 애매하다.

 

 「그러니까 ,  ,  빼먹자」

 

 「아니그래도」

 

 「상관없잖아하치만 나-아와 함께 있는 거 싫어?

 

 「그럴 리가 없지?

 

 「그럼 괜찮잖아좀더 둘이서 있자」

 

이유가 어찌됐건 수업을 빼먹는 것은 안되지만가끔 씩은 이런 것도 좋겠지.

무엇보다 오늘은 유미코가 말하는 대로

좀더 둘이서 있고 싶다.

 

그렇게 생각했다.

 

 ----------------------------------------

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이 팬픽은 총 9편이 있습니다..

오레가이루 팬픽/黒傘 2014. 1. 9. 22:07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만약 하치만과 유미코가 교제한다면

 

 

 잠깐 자고 있었다.

나는 주변도 신경 쓰지 않고 성대하게 깊은 잠에 빠져 있었던 것이다.

내가 이렇게 해도 불평하러 올 녀석은 아무도 없다.

자기가 한 행동에 대해 이러니 저러니 듣지 않는 것은 좋지만

이거 실은 조금 슬프다.

 「히키가야군수업 중이야자면 안돼」라고 옆에 있는 여자가 말한다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건 하늘의 별따기다.

 

 지금 금요일 마지막 수업 중이지만 너무 한가해서 조금 전부터 졸음이 덮치고 있다.

 학생의 본분은 공부다.

그러나 그 본분은 당연하게도 항상 같은 것의 반복.

나는 마음속으로 질려 있다.

 

 눈을 뜨려 노력해도 칠판에는 의미 불명의 수식만이 쓰여져 있다.

이것은 이렇게 풀면 된다며 짧게 설명하고는 곧바로 지우면 새로운 수식이 나타난다.

 

 「(모르겠다 이거··. 뭐야어딘가의 주문인가어디선가 영창 하면 뭔가 얻는 건가이제 된 건가끝날 때까지 편안히 잠이 자자(영면은 아니라고)

 

무리하게 고민해도 어쩔 수 없다.

뭔가 재미있는 꿈이라도 꾸려고 책상에 엎드리자 마자 나는 숙면했다.

 

 

 「저기하치만?

 

뭔가 소리가 들리는데. ···아아 그런가주변 녀석들이 떠들고 있는 거다.

 

 「여보세요~, 하치-일어나지 않겠어?

 

또 소리가 들린다. ··어라하치만이라니 누군가 나에게 말이라도 거는 건가?

그 보다 이 소리·· 들은 적이 있는데

 

 「잠깐 적당히 일어나」

 누군가가 나를 흔들며 깨우려 한다.

 

어쩔 수 없이 얼굴을 들어 누구인지 확인하려 했다.

그러나 깬지 얼마 안 되어서 인지 힘이 잘 들어가지 않았다.

조금 전까지 베개 대신이던 양팔은 저리고 있다.

어깨도 어쩐지 아프다.

수십 초 후에 간신히 얼굴을 들었다.

 

 「겨우 일어났어하치만」

 

 「뭐야 역시 유미코였는가」

 

 「반응이 너무 밍밍하잖아-아가 말을 걸어주었는데」

 

 「아니아직 멍하다고너가 기대할 만한 반응은 할 수 없다」

 

 「저기그런 것보다 벌써 방과후인데」

질린 얼굴로 불만스럽게 말하는 유미코

 

 「뭣이언제부터슬프다나 일어나지도 않았는데 종례가 그냥 끝나다니」

 

 「나-아가 유이하고 히나하고 꽤 이야기하는 동안 일어날까 생각했을 정도였는데전혀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몰라」

 

 「자신도 놀라고 있다여러 가지 의미로」

 

 「그런데-아 슬슬 돌아가고 싶은데오늘 함께 돌아가고 싶다고 한 건 누구더라?

 

 「미안제대로 일어났으니까됐으니 가자」

 

 나는 현재 이 요즘 여자 같은 클래스메이트 미우라 유미코와 사귀고 있다.

 

그것은 1개월 정도 전의 사건이 계기다.

 

 

 평소처럼 나는 방과후돌아가는 길이었다.

단 걷고 있었다.

그 날에 한해서 마이 자전거는 설마하는 펑크.

도보 통학을 피할 수 없었다.

 

 엎친 데 덮쳐 그 날은 히라츠카 선생님이 호출해서 나는 평소보다 귀가가 늦었었다.

황혼이 물든 거리를 자신의 다리로 걷고 있던 중에 다리를 다쳐 주저 앉아 있던 유미코를 봐 버렸던 것이다.

진행 방향이었으므로 무시할 수도 없어 않고 얘기했다.

 

 「저기,  ,  괜찮은 건가?

 

 「신경 쓰지 말아 주세요괜찮습니,  ,   히키오!?

 

히키오 라는 무슨 별명인데유이가하마 녀석이 녀석에게 뭘 어떻게 한 거야.

좀 더 좋은 별명은 없었던 건가?

지적질 하고 싶은 충동을 참고 나는 계속하기로 했다.

 

 「어떻게 봐도 괜찮은 것 같지 않다고 그것?

 

 「나-아가 괜찮다고 했으니까 괜차,  ,  ,  아얏」

 

 「보라고 아프잖아무리 하지 마라고어차피 나 한가하고 귀가도 어차피 늦었으니까」

 

 「뭐뭐 할 생각?

 

 「어깨라도 빌려 줄테니까너의 집 근처까지그대로는 돌아갈 수 없겠지?

 

그렇게 말했지만 내가 알고 있는 미우라 유미코라면 아싸인 내 의견은 듣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녀는 「응」 한마디 말하고는 내 손을 잡았다.

예상과는 달랐다.

 

그리고 서로 말없이 몇 분 정도 걸었다.

의외로 그녀의 집은 가까웠다.

집 앞에 도착해먼저 입을 연 것은 유미코였다.

 

 「너에게 도움 받았다니 의외이지만」

 

 「아싸에게 도움을 받아서 기분 나쁜가그러면 미안하구만공연한 참견해서」

 

 「그렇지 않아-아 그렇게 싫은 인간이 아니니까」

 

 「그런가그럼 됐고그럼」

 

 「잠깐 기다려」

그렇게 말하기에 나는 돌아 보았다.

 

 「고고마워」

꾸벅 숙이며 그렇게 말했다.

 

감사의 말을 듣고 나는 무심코 미소 지어 버렸다.

아아 한마디를 하며 나는 돌아갔다.

 

 

그리고그 다음날

오늘도 자고 있는데 나에게 그녀가 말을 걸었다.

 

 「저기?

 

 「응무슨 용무인가?

 

 「그 ,  ,  어제는 ,  ,  고마워」

 

 「아아 답례라든지 필요 없으니까뭔가 바라고 한 것도 아니고」

그렇게 대답하고 나서 책상에 엎드려 자려고 했다.

 

 「잠깐 기다려그렇게 말 자르는 거 그만두지 그래아직 말하고 있으니까」

 

 「뭔데?

 

 「너 말이야,  , 히키가야 친구 있는 거야?

평상시라면 히키오라고 부를 텐데 , 어째선지 제대로 히키가야라고 불렀다.

 

 「실례다 ,  ,  그야 처음에는 없었지만 ,  지금의 나는 친구 정도 ,  , (랄까 그 녀석들 친구이긴 한 건가아는 사람이라고 해야 했던가? )

봉사부 두 사람과 외형 스트라이크인 남자와 중2병인 그 녀석의 얼굴이 떠올랐다.

그렇구나적어도 중2병 녀석은 친구가 아니다.

아는 녀석으로 분류된다.

토츠카는 친구다이것은 틀림없다.

 

 「뭐 있긴 하지만 ,  ,  적은데」

 

 「흐응그럼,  , -아가 히키가야의 친구가 되어 줄게」

 

 「아아·· 뭐어어어!? (뭐야 이 전개!? )

 

 그 후로 유미코는 가끔 나에게 말을 건네고,  나도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나와 유미코의 사이는 점차 깊어져 갔다.

 

 그리고믿을 수 없게도 지금은 연인 단계까지 발전했던 것이다.

이전부터 하야마와 사이가 좋은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 녀석이 아니라 유미코는 나와 사귀고 있다

인생 모르는 것이다

 

돌아가는 길,  , 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유미코와 둘이서.

곧바로 돌아가야 했을 터인데 우리들은 이리저리 배회하고 있다.

 

 「하치만-아 저기 들르고 싶어」

유미코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눈을 돌렸다.

 

 「응어이 유미코우리들에게는 아직 빠르지 않은가!

 

 「엣 어째서?

 

 「어째서 라고 해도 ,  ,  아직 사귄 지 한 달 정도다?

 

 「하치만 뭔가 나-아하고 이야기가 다른 거 아냐-아는 저기 크레이프 가게를 말했는데」

 

 「엣 ,  ,  나는 옆 건물이라고 생각해서」

 

 「옆의건물그러니까∼~호텔 ,  , , 

유미코는 끝까지 말하기도 전에 나를 보고 펀치를 날렸다.

 

 「크헉!!

 

 「어째서 그쪽이라고 생각했어!? 영문을 모르겠어!

 

 「미안 잘못했다그렇겠지설마 유미코가 그럴 리가 없지」

 

 「말할 리가 없잖아!

 

 「알았다미안그러니까 이제 그만나도 안 그럴 테니까」

 

 「유이가 말하던 대로야하치만이 어떤 녀석인지」

 

 「유이가하마 녀석이 나를 그렇게 말한 건가」

 

 「그거 말할 수 없으니까」

 

 「에에∼신경 쓰이는구만대단히 신경 쓰여밤에 잘 수 없을 정도로 신경 쓰인다고」

 

몇 번이나 강조했다신경이 쓰이는 것을.

 

 「저기크레이프 먹고 싶지만?

무시입니까뭐 어쩔 수 없나.

 

 「예예조금 전 사과로 한턱 내면 괜찮겠지?

 

 「고마워과연 나-아의 남자친구」

 

미소 지으며 나를 보는 유미코

나는 그녀의 미소를 좋아한다

 

그리고 유미코는 주변을 조금 살피고 나서

 「자  ,  답례!

 

내 오른뺨에 유미코가 살짝 키스 했다.

 

 「엣 , , 

생각지도 않았던 터라 잠시 멍해졌다.

 

 「자,  하치만」

 

 「아아」

 

나를 부르는 그녀 곁으로 달렸다.

 

앞으로도 이런 느낌으로 유미코와 계속 사귀게 될 것이다.

 

나는 그렇게 느꼈다.


---------------------------------

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黒傘님은.. 2000~4000자 쯤되는 무수히 많은 한 편을 쓰셨습니다. 데어라, 소아온, 그리고 내청춘입니다. 데어라는 쿠루미만 봤습니다.

그리고 내청춘이지만.. 이분 작품은.. 하치유키, 하치유이, 하치유미 입니다. 세가지 루트가 동등한 양입니다.

만..제가 과연 유키노를 번역하기나 할지 -_-;;; 우선 당면 목표는 하치유이와 하치유미입니다.

단지.. 고민인게.. 유이에 대해서..폭격을 해도 될까... 고민 중이라서요..

오레가이루 팬픽/黒傘 2014. 1. 4. 21:26 by 레미0아이시스




흔쾌히 허가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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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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