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팬픽/Akira 2013. 11. 23. 20:39 by 레미0아이시스

하치만 「여-어」 유이 「우왓?!

 

처음 뵙겠습니다아키라입니다.

 

사실은 루미루미까지 쓰고 싶었지만 한계였습니다.

 

이번이 첫 팬픽 이라 이상한 부분도 있겠지만될 수 있으면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합니다(о′∀`о)

 

 

 

 

 

「우왓괜찮은 건가?

 

「아부딪쳐서 미안해」

 

역시 유이가하마는 좋은 녀석이다초등학교나 중학교 시절 때 녀석들은 부딪친 것만으로 「우와―, 히키가야균 옮았다」던가 「우와최악이야」던가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는데 말이지.

 

「잠힛키어째서 울고 있어?  어디 아픈 데라도 있는 거야?

 

이런옛날 일이 생각나서 눈물이 나온 것 같다빨리 대답을 하지 않으면이라 생각하면서 눈을 교복 소매로 닦는다이런주르륵거리고 있던 게 아니라고.

 

「아니노크 없이 문을 연 내가 잘 못한 거니까」

 

「그래그렇다면 다행인데………

 

입으로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어쩐지 불안해 하는 듯한 시선으로 나를 보고 있다역시 이 녀석 강아지 같아서

 

「귀여울려나」

 

「후후엣?!

 

이런무심코 말해 버렸다.

 

「아니그게 아니야나는 단지 불안해 하면서 보고 있는 너랄까 그러니까 너그것이……일단 그 뭐랄까 강아지 같이 귀엽다는 생각을……

 

(역주 : 원문은 입니다단지.. ‘개 같다’ ‘개 같은’ 이러면 어감이 이상해서 강아지로 바꿨습니다.)

 

「어, 그…고마워」

 

어이 유이가하마강아지 같다고 말한 거 가지고 뺨을 붉히지마착각 해 버릴 거라고좋아여기는 그 트라우마를 생각하는 거다그렇게 다짐하고 내가 선택한 것은 중학생 무렵의 그 추억(트라우마)이다.

 

----------

 

중학교 2학년이 되었을 무렵클래스에서 반 대표를 정할 때 였다남자는 누구 하나도 입후보 하지 않았기에 제비뽑기로 결정하기로 했다그리고 그 약5%의 확률로 꽝을 뽑은 것이 나.  고로 여자 중에서도 입후보 하려는 사람이 나오지 않았다이따금 「에∼, *히키가에루와 함께라니 최악이야」던가 「00군이라면 입후보 했을 텐데」던가 「그 보다 히키가야가 이 클래스였어?」라는 소리가 들려 참기 힘들었었다고

 

(역주 : 가에루 = 돌아가다 혹은 두꺼비)

 

그런 상황인데도 그녀만은 달랐다머리카락이 어깨 근처까지 내려가는 활기차고 귀여운 아이였다그녀는 대표 중 한 명이 나인데도 손을 들고는 이렇게 말했다.

 

「그럼 내가 할게

 

그 때 나는 그녀 등 뒤로 날개가그리고 머리에 금빛으로 빛나는 빛의 고리가 보였다그 직후1년 동안 잘 부탁해」라고 들었을 때는 무심코 「결혼하자」라고 말 할 뻔 싶었을 정도였다정말이지어디의 크리스타이냐고.

그리고 그녀하고 몇 번이나 말을 주고 받았다일주일 뒤에는 「혹시 이 녀석 나 좋아하는 거 아닐까그러고 보니 이 녀석 내가 위원장이 된 뒤에 입후보 했고말도 잘 건네 주고이거 절대로나를 좋아하는 거야!」 라고 생각할 정도로 사이가 좋았다고 생각한다그러다가 어느 날 방과후나는 결심하고 그녀에게 어택 했다.

 

「아저기 말야좋아하는 녀석이라던가있는 거야

 

꽤나 혀를 씹힌 채로 말했다고 생각한 것에 그녀는 무심하게 대답했다.

 

「에―없는데

 

그 뒤로 빼는 듯한 대답에 가슴이 두근거리면서도 나는 어택을 속행한다.

 

「아니 그 대답은 절대 있는 거다누구야

 

이 당시 나 아마 꽤나 땀을 흘리고 있었을 거다.

 

「……누구라고 생각해

 

「모~르겠는걸힌트힌트 좀

 

「힌트라고 해도」

 

「아그러면 이니셜이니셜 가르쳐 줘성이든 이름이든 좋으니까부탁해

 

「으-그렇다면야-

 

「진짜!? ! 그래서이니셜은

 

「……H

 

그 순간 나는 승리를 확신했다왜냐하면 나 Hachimann Hikigaya 라고더블 H라고하지만 여기서 냉정함을 잃을 내가 아니다벌써 이 반응에 대한 대답도 이미 대책이 있다여기서는 조금 쑥쓰러워 하면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는 거다 하치만! *날아라히키가야맨!

 

(역주 : 원문은 それいけ比企谷マン! 인데아무래도 날아라 호빵맨 같은 느낌이어서 한국명으로 날아라 호빵맨!을 차용했습니다.)

 

「에……그거, ……

 

이 때 내 연기는 꽤 굉장했을 것이다무슨 상이라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대단했다고 생각한다이것으로 나도 명실공히 리얼충으로!

 

「에무슨 말이야 그럴 리가 없잖아진짜 기분 나빠그런 거 관둬.

 

그 말은 내 머리를 새하얗게 만들어 버릴 정도로 위력 있었다그리고 무심코 되묻기 전에 그것을 억제했다.

 

「아하하그렇겠지―. 잠깐 바보흉내 내봤어.

 

「아니지금 건 아니라고 생각해……. ──이제 끝났으니나 돌아갈게」

 

내가 최선을 다한 속임수도 그녀에게 닿지 않았다그 뿐만 아니라 쓰레기 보는 듯한 눈으로 보면서 일 초라도 빨리 벗어나려 하고 있다그런 그녀에게 나는 뭐라고 했냐 하면,

 

「어……

 

그렇게 말하는 게 전부였다.

 

여담이지만 후일 학교에 가니 칠판에 나라고 생각되어지는 캐리커쳐의 말풍선에 「그거 나」라고쓰여져 있었다.

 

----------

 

좋아냉정해졌다그 김에 눈물은 미지근하고 투명한 물에 의해 따뜻해졌다.

 

「힛키손수건 있어?

 

「아니내 것이 있으니까 괜찮아고마워」

 

포켓 안에 들어 있던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던 중바닥에 한 장의 종이가 떨어진 것을 눈치챘다크기를 보면 아마 사진일 것이다.

 

「뭔가 바닥에 떨어졌는데?

 

「에무엇일까? ……아」

 

「무슨 사진 같은데」

 

그렇게 말하면서 사진 앞면을 본다.

 

「잠깐 기다려 힛

 

그녀의 제지의 목소리가 귀로 들어가기도 전에 나는 이미 보고 있었다.

 

거기에는 한 남자가 완전 알몸인 채로 찍혀 있었다정확히 머리를 말리는 중그러나 얼굴은 잘 보인다찍힌 것은 상반신만으로 뭐 거기는 보이지 않았다하지만 문제는 찍힌 그 인물이다.

 

 

 

 

 

 

 

짠 【하치만 in욕실】

 

 

 

 

「 「……」」

 

 

 

>>>>>>>>>>

 

 

 

 

어라뭐지 이건어째서 내 목욕신이 이런 곳에 있는 건데이건 각도적으로 보면 도촬인 거 같은데누구한테 이득이라도 되는 거냐우선 이 분위기를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에그게유이가하마양?

 

우선 유이가하마에게 말을 걸어 보았는데솔직히 나 떨고 있다그다지 울고 있는 것도 아니고하물며 화나 있는 것도 아니다그녀의 그 때 표정은 한마디로 말하면 웃는 얼굴이었다다만 하이라이트는 사라져 있다뭐야 이건 무섭다고하이라이트가 사라진다니 물리 법칙을 마구 거슬리는 거잖아.

등등을 생각하고 있자유이가하마가 여느 때처럼 이렇게 말하기 시작했다.

 

「힛키오늘은 정말 날씨가 좋구나

 

아니없었던 것으로 하려고 하지 말라고. *쿠마가와씨도 아니고 말이지.

 

(역주 : 쿠마카와혹은 쿠마가와 미소기 메다카박스에 있는 캐릭터로 제 예상으론 올픽션-전부부정 이란 능력때문에 이런 네타를 하는 거 같습니다.

 

「아니그것보다」

 

어떻게든 이 일의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이야기를 되돌려야 하는데

 

「이럴 때야말로 런닝 해야 해!

 

무리였습니다아니너 언제부터 그런 열혈 소년처럼 된 건데그런 캐릭터는 수요가 그다지 없으니까 그만 둬.

 

「잠이야기 좀」

 

「라는 것으로 잠깐 달리고 올게!

 

「그러니까 그 전에」

 

「그럼 갔다올-!

 

「아니그러니까…………

 

<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하로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그리고 교실에 남겨진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역시 그녀들이 사용하는 「야하로」는 잘못되어 있다.

 

 

 

 

 

 

>>>>>

 

 

「과연그래서 유이가하마씨가 없구나」

 

청소 당번이어서 평소보다 조금 늦게 온 유키노시타 온지 몇 분 뒤간신히 방금 전 부실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설명을 마쳤다.

 

「그렇다 치더라도 어째서 이렇게 궁상스러운 몸일까나이러니까 에비나양에게 망상 당하는 거 아닐까?

 

「아니 아니나 별로 궁상스럽지 않으니까오히려 너의 가슴 쪽이 「무슨 말일까나?  」 아주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네에」

 

장래에 이 녀석과 결혼할 녀석은 큰 일일 것이다주로 인권적인 면에서……

 

「이런 시간부터 성희롱이라니 어떻게 할까나 쇼보케타니군」

 

그럼 뭐라고 말해야 좋은 건데「빈유는 스테이터스다」라고 말하면 되는 거였어아무튼 십중팔구 높은 확률로 죽을 거 같지만뭐야, *무리게임인가.

 

(역주 : 無理 라고 쓰여있었습니다.)

 

「우선 이 사진은 내가 제대로 처분합니다」

 

그렇게 말하고 유키노시타는 가방에서 파일을 꺼내 내 사진을 넣는다. ……아니 아니동급생에게 자기 전라 사진을 가지고 돌아가게 한다니어떤 벌게임이야어떻게 해서든지 피하지 않으면…….

 

「아니내 사진이니 내가 처분해야지.

 

「그렇지만 거절합니다안심하렴봉사부 부장으로서 이것은 내가 책임을 지고 관…… 처분할 테니까」

 

「네지금 뭐라고?

 

이상한데지금"관리"라는 말이 들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럴 리 없겠지요벽에 붙여져 다트로 사용되는 건 없는 거지요도대체 어디가 정중앙이 되는 건데……

 

「그럼부활을 시작할까」

 

「아어」

 

그리고 우리들 봉사부 활동이 시작되었다. …… 랄까 유이가하마 빨리 와라……

 

 

>>>>>

 

 

「라는 일이 있었는데」

 

그로부터 몇 시간 후집에 돌아오고 나서 방과후의 일을 코마치에게 이야기하자어째선지 코마치에게서 조금 거리가 멀어졌다.

 

「오레기짱 ……아무리 욕구 불만이라도 그렇게까지 말하면 코마치적으로 포인트 떨어진다구?

 

「뭐야현실 도피를 위한 망상이라고 생각하는 거냐?

 

「물론 그렇지」

 

어이 그 만면의 미소는 그만두어라반해 버리겠지만랄까 현실 도피를 위한 망상으로 어째서 나는 그런 망상을 만들어 내는 건데만든다면 토츠카와 노닥노닥 러브 코미디를.

 

「오히려 그러면 정말 기쁘겠다만……

 

비교적 진심으로.

 

「왜냐면 증거가 없잖아」

 

「아니목욕탕에 있던 도촬 카메라(가하마양표)는 조금 전 보여 줬잖아」

 

그걸 봤는데도 증거가 없다든가 말할 수 있는 거였구나.

 

「혹시 오빠가 내 망측한 목욕 장면을 촬영하려고 설치했을지도 모르고」

 

「그그럴 리가 없잖아!?

 

「우와아―」

 

아니그러니까 하지 않는다고확실히 코마치가 의붓 여동생이라면 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성적으로는 없으니까정말이야?

 

「어어쨌든내가 묻고 싶은 것은 지금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거라고」

 

「그런 걸 어째서 코마치와 상담하는 거야? ……미안해」

 

「이야기가 통해서 다행이다」

 

과연 나의 여동생이다나에게 그런 친구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신다그리고 거리를 좁혀 주는 마음씀씀이가 치유 된다역시 코마치는 사랑스럽다.

 

「아무튼 코마치적으로는 그 두 사람이 그런 일을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나도 오늘까지 그런 일 생각한 적 없었다고설마 그 미소녀라고 부르기에 적합한 두 사람이 내 전라에 흥미 있다던가하물며 가하마양에 이르러는 도촬이라던가 누가 상상할 수 있을까아무튼 그 사진도 지금쯤이면 유키노시타의 다트판에 부착되었겠지만뭐 그것은 지금은 냅두자그것보다

 

「어째서 너는 냄새 맡고 있는 거냐?

 

「그런 일 신경 쓰는 것은 코마치적으로 포인트 낮아?

 

「……」

 

「에헤헤」

 

아무튼 사랑스럽기 때문에 좋은가.

 

 

 

 

>>>>>>>>

 

 

다음날즉 토요일 오후인 지금나는 옷 가게로 와 있었다이유는 최근 매우 줄어들어 가는 속옷을 사는 김에 옷도 사기 위해다속옷이 줄어드는 건 또 뭐냐고 정말.

 

「어히키가야군이잖아 ,야하로!」

 

「……」

 

정말이지어째서 휴일에 이 사람을 만나지 않으면 안 되는 건데주변 시선이 아파.

 

「히키가야군무시는 너무한 게 아닐까∼, 힐끔

「……무슨 일인가요?

 

우선 빨리 용무를 마치고 떨어지자안 그럼 제정신이 아닐 거 같다시선이 아프다.

 

「이양~, 우연히 히키가야군이 있었기 때문에 말을 걸었을 뿐이야」

 

「그렇습니까안녕하세요그럼 이것으로 실례합니다」

 

「정말히키가야군은 변함 없이 무정하네」

 

어깨 잡지….. 말로 해주세요아프니까악력 어느 정도야 이 사람?

 

「아혹시 히키가야군 오늘 옷 사러 왔어?

 

「……그렇습니다그러니 이제 「그럼 이 하루노 언니가 코디네이터 해 줄게!」네?

 

「그러니까 내가 히키가야군의 옷을 선택해 준다는 거야항상 유키노짱이 신세를 지고 있으니까

 

그렇다면 이대로 헤어지고 싶습니다라는 것이 본심이지만그것을 말하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지는 이 수개월 하루노 누나와 엮이는 동안 배웠기에 말하지 않는다어째서 이 자매는 내 발언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흘리는 것인가정말 뭐냐고진짜로 울고 싶다……

 

아무튼 슬픔의 바다에 빠지고 있는 동안에 도착한 옷 가게는

 

「어째서 수영복가게?

 

「마음에 든 거야?

 

왜 여기서 그런 말이 나오는 것일까이거 만약에 내가 「대단히 마음에 들었습니다감사합니다!」라던가 말하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도대체 어디의 *하루카씨야압박이라던가 모르겠다고…….

 

(역주 : 검색으로는 아야세 하루카가 뜨더군요무슨 일이 있었나요?)

 

「그러면 이것은 어떨까?

 

그렇게 말하면서 건네준 것은 예상외의 부메랑 수영복게다가 꽤 먹혀 든 형태이다.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을 내가 입는다고 생각하십니까?

 

「입어 주지 않는거야?

 

「내가 코마치를 싫어하게 된다 라는 정도로 있을 수 없습니다」

 

어째서 연상인 여자 앞에서 부메랑 수영복을 입지 않으면 안 되는데?

 

「헤그러면 이건 어떨까나?

 

그렇게 말하고 하루노 누나는 내 손을 가지고 그것을 자신의 가슴에…… ?

 

찰칵♪

 

「……에?

 

「응꽤 잘 찍혔네

 

그렇게 말하고는 손에 들던 스마트폰의 화면을 나에게 보여줬다그리고 그 순간에 나는 내 인권을 잃은 것을 깨달았다왜냐하면 보내는 곳에 보내 버리면, ‘감금에서 사형까지 프레젠트’ 될 것 같은 것이 있었기 때문에다.

 

그렇다하루노 누나의 가슴을 덥석 잡고 있는 히키가야 하치만이 있었다.

 

「설마 덥석 잡을 줄은 몰랐는걸

 

「 」

 

그래중대한 문제는 내가 하루노 누나의 가슴을 「덥석」 잡고 있다라는 것이다본래는 그녀가 내 손을 꽉 누른 것뿐이라면 「덥석」이라는 표현은 「접촉」이었을 것이다그럼 어째서 그런 표현을 사용했는가?

 

그것은 즉 내가 내 자신이 잡아 버렸다는 것이다물론 의식적으로 한 것이 아니다하지만 무의식적 이라고는 해도 그것을 사진으로 찍혀 버린 것이다이것은 즉……

 

「……무엇을 하면 되겠습니까하루노님」

 

「그러면 3개만 부탁을 들어 주었으면 하는데

 

「분부대로」

 

아아마침내 노예가 되어 버렸는가……

 

「그러면 우선은 이 수영복을 저쪽 탈의실에서 입고 와주면 될까나

 

「당분간 기다려 주십시오곧바로 갈아입어 올 테니」

 

이렇게 해서 내 인권은 없어졌다.

 

역시 부장의 언니와 엮이는 것은 잘못되어 있다.

 

>>>>>>>>>>

 

 

그리고 4시간 후나는 간신히 하루노 누나에게서 해방되었다그 후 수영복 사진이 촬영되거나 스티커 사진으로 엉뚱한 포즈를 요구 받거나 했지만,어떻게든 생환할 수 있었던 것에 지금은 오로지 감사하고 있다.

 

그렇다 치더라도 요즘은 정말로 이상하다전라 사진을 도촬 당하거나그 사진을 놓치거나팬티가 자주 분실되거나수영복 사진을 약 수 십 매 찍히고 말이지이상하다랄까 어째서 팬티가 없어지는 건데누군지 몰라도 돌려주라고 진짜로앞으로 두 방밖에 없다고뭐 오늘 5장 샀지만.

 

아무튼 그것은 일단 제쳐두려고 한다그것보다 우선은……

 

「……안녕」

 

눈앞에 있는 쇼트 컷의 여자사가미 미나미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여기서 내가 해야 할 행동을 생각해보자.

 

 

1) 야하로~! 오래간만!

2) 아라누군가 했더니 사가미양이였네의식해서 얼굴 본 적 없어서 눈치 채지 못했구나.

3)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도망가자)

 

 

여기서라면 3번이 정답이라는 건 나도 안다랄까 다른 건 본인들이 말하니까 허락되는 거지 내가 말한다면 112경찰 아저씨여기요.

농담은 내버려 두고역시 지금은 심한 욕 하나라도 해 두는 게 베스트일 것이다그러는 것이 사가미를 싫어하고 있다 라는 어필도 되고좋아우선 혀를 차고 여기를 떠나기로 하자.

 

 

 

......칫」

 

「히우웃//

 

 

 

 

 

.......?

 

 

지금은 뭔가 이상했다뭘까약간 얼굴이 붉어진 건가그렇지 않으면 눈이 글썽글썽한 건가아니면...

 

 

「히키가야군」

 

 

그녀가 부르는 소리에 그런 나의 사고는 어딘가로 날아가버렸다어쩔 수 없다우선 적당히 매도하고 여기를 떠나자.

 

 

 

「뭐야이쪽은 너 같은 관심병자한테 볼 일은 없으니까 꺼져안 그러면 울리겠어이 암퇘지」

 

 

「하우웃//

 

 

그러니까 왜 얼굴을 붉히는 건데어째서 매도하고 있는데 얼굴을 붉히는 거냐고뭐 됐어우선 멈추고 여길 뜨자.

 

 

「어쨌든 볼 일이 있다면 빨리 끝내라고범하겠어이 빗치」

 

 

그렇게 말하자 그녀사가미 미나미는 숨을 가쁘게 쉬면서 몸을 양손으로 감싼다오옷의외로 좋은 반응인가과연 나이대로 도망 가면... 라는 내 행동은 그녀가 옷을 잡는 것으로 인해 중단됐다아니그러니까 대체 뭐야?

 

 

「히키...가야...군」

 

「그러니까 뭔데볼 일 있으면 빨리 해 주지 않겠어?

 

....좀 더.....해 줘」

 

「에뭐라?

 

 

 

 

 

 

 

 

 

 

 

 

 

「좀 더 저를 매도해 주세요히키가야님~!!!!!!!!!!!

 

 












 

 

 

그렇게 말한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하아하아 하며 숨을 난폭하게 쉬고 있다마치 에비나양처럼.........

 

 

역시 나의 해소법은 잘못되어 있었다.

 

 

 

 

 

 

 

 

그럼상황을 정리해 보자.

 

 

돌아가는 길이었다.

 

 

도중에 사가미와 만남

 

 

매도한다.

 

 

사가미기뻐한다.

 

 

 

 

 

 

 

 

 

과연 모르겠다.

 

 

「주인님빨리빨리 매도해 주세요!

 

 

어이그만 둬그런 말 이런 데서 해 버리면 이상한 소문 난다고!

 

 

「핫이거 혹시 방치 플레이?! 아아앙오싹오싹해요!

 

그러니까 그만두라니까뭐야복수하는 건가자신을 희생해서까지 나한테 복수하고 싶었던 건가그렇다면 벌써 성공이야이미 나 여기서 살 수 없을 테니까!

라는 생각도그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걸 깨달았다왜냐하면 어째선지 움찔움찔 하고 있으니까저것 벌써 말기이겠지과연 소스는 없지만.

아무튼 이 일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다음으로 하자아니면 푸른 옷의 어른이 와 버릴 테고.

「저기사가미」

 

「네무슨 일인가요 주인 「히키가야다」 히키가야님?

 

아니그 부르는 법도 아웃이라고아무튼 어쨌든 대화는 성립하는 것 같고 잘 되었다이런 거라면 의외로 쉽게 여기를 뜰 수 있을 것 같다.

 

「질문 몇 가지 해도 될까?

 

「물론입니다거기에 매도도 덧붙여 주시면 사가밍적으로 포인트 높아요!

 

「그러면 우선 하나너 뭐 하러 왔어?

 

「매도되러 왔습니다그리고 잘 되면 능욕당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엇인가 벌 게임인가?

 

「에벌을 주시는 건가요감사합니다!

 

「…………몇 사람 정도 이렇게 하는 거냐?

 

「그렇네요 , 저로서는 아이는 두 명여자 아이와 남자 아이가 좋습니다그렇지만 히키가야님이 좀 더 낳고 싶다고 말씀하시면 얼마든지 힘내겠습니다바로 오늘부터라도 어떨까요?

 

전언 철회대화가 되지 않는다여기는 서투르게 돌려 말해도 소용 없을 테니 단도직입적으로 하자.

 

「……이제 돌아가도 괜찮을까?

 

「그것은 즉 사가밍을 *데리고 가는 건가요?

 

(역주 :  : 원문은 사가밍을 오모찌카에리 하는 건가요? […..])

 

「아니아니니까」

 

위험해벌써 막힌 건가어떻게 한다리셋 하고 싶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사가미가 가방에서 리드와 같은 것을 꺼내고는그것을 자신의 목에 차고네 발로 넙죽 엎드리고 있다 에어째서 그렇게 뭔가 기대하듯이 보고 있는 건데?

 

「이럴 때는 남자가 리드해 주는 것이 아닌가요?

 

「위험해무엇이 위험하냐니지적질이 없는 것이 위험해」

 

「그럼 말로 지적질이 부족한 건 신체의 지적질로」

 

「말했어??

 

「과연우리의 사이에 말은 필요 없다는 건가요?

 

「아뭐냐고 이 녀석지친다고……

 

그럼어떻게 해야 하는가……. 끙끙 앓아 봤자 어쩔 수 없다어쨌든 사가미에게 물어 볼까.

 

「사가미어떻게 해야 내가 해방될까?

 

「저를 괴롭혀 주신다면!

 

그러니까 그러면 잡힌다니까역시 그 때의 보복인 건가진짜로 갈등하고 있는 나를 보던 사가미가 아이디어를 냈다.

 

「그러면 지금부터 저를 암퇘지라고 불러 「하지만 거절한다」 그런……

 

아니당연하겠지그런 짓 하면 내 인생 끝난다그 김에 너의 부모님에게 끝장난다.

 

「저기그거 말고 다른 건 없을까?

 

「없습니다」

 

너 이 ㄴ적어도 주인님에게 즉답이라던가 그런 건 아니겠지좀 더 존경해아니역시 됐어.

 

「앗그렇다면 이러면 어떻겠습니까?

 

그렇게 당돌한 사가미의 제안은 예상외의 것이었다.

 

 

 

 

 

「지금부터는 학교에서도 학교 밖에서도 저를 미나미라고 불러 주세요」

 

 

 

 

몇 초간나는 말을 할 수 없었다아니그럴 것이 틀림없이 나는 채찍으로 때려달라 던가 말하기 시작하는 거 아니냐고 우려했던 것으로설마 그런 리얼충 전개가 기다릴 거라 누가 예상했을 거냐고

 

「……그런 걸로 좋은 것인지?

 

내 질문에 대해 사가미는 「네」라면서 내게 미소를 보인다

 

「뭐 우선은 그 정도 난이도부터 시작해서점점 주인님이 되어 주셨으면 좋겠는데요」

 

「아니그건 좀」

 

아무래도 사가미는 나를 그쪽으로 기를 방침으로 바꾼 것 같다그게 뭐야히키브라

 

「아무튼 알았다이제부터는미나미라고 부를게그러니까 오늘은 이만 돌아가라그리고 지금부터는 경어도 금지다」

 

「알았어그러면 가능한 한 경어는 하지 않을게히키가야군언젠가 나만의 주인님이 되는 걸 꿈꾸면서 노력할 테니까」

 

「…………아그럼」

 

그렇게 말하면서 나는 등을 돌리고 걷기 시작했다.

 

 

 

>>>>>>>>>>

 

 

 

 

그렇게 해서그리고 내가 가장 싫어하는……아니싫어했던 월요일이 왔다나는 아무튼 평소 대로 등교 할 때부터이어폰 끼고 자는 척 이라는 완벽한 아싸 스타일을 실행 중인데뭐랄까 이 불안함은?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돌연 내 귀에서 누군가가 이어폰을 뺐다그에 대해 나는 초조함보다 놀라움이 앞서얼굴을 들었다그리고 눈앞에 있는 인물의 얼굴을 보고

 

「안녕히키가야군어제는 즐거웠지!

 

나의 몸은 어제로 정지했다.

 

귀를 기울이면 여기저기서 이런 저런 목소리가 들려 온다.

 

「어째서 사가밍이 저녀석하고 이야기하고 있어

「혹시 또 히키타니 녀석이 무엇인가 한 건……

「사가밍 불쌍해」

「어째서 힛키와 사가밍이 저렇게 사이가 좋아진 거야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

「히키타니군은 내 신부로서의 자각이 없는 것일까

 

(역주 : 이거 하야마네요.. [……] )

 

「하치만잘됐네

 

(역주 : 이건 토츠카입니다.)

 

「사가밍 녀석 새치기 한 건가이것은 팬클럽 제3조에 위반……

 

 

어쩐지 이상한 대사가 들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우선 토츠카의 사랑스러운 목소리를 들었기에 좋다고 하자아아토츠카 진짜 천사!정말 토츠카를 망상 속에서 사랑하려고 하면 돌연 한기에 습격 당했다.

 

「히..잇키어제사가밍하고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신경 쓰여」

 

「잠가하마양어째서 그렇게 화내고 계시나요?

 

「됐 으 니 까 대 답 해」

 

그렇게 말하면서 유이가하마는 손에 들던 가방 속에 있던 것을 꺼냈다그것은 나무와 철로 만들어진 물건망치라는 것이었다.

 

「죽어 버린다고그런 거 맞으면죽어버린다니까?

 

「괜찮아 힛키잠깐 암여우 한 마리를 구제할 뿐이니까그러니까 힛키는 안심해?

 

「지금의 말 어디에 안심할 수 있는 요소가 있냐고?

 

「아주인님이런 암퇘지를 걱정해 주시다니매우 영광입니다!

 

「아니라고여기서 살인은 위험하다는 것뿐이라고그리고 이 와중에 그 말투로 돌아가지마!

 

위험해교실 분위기가 유래 없을 정도로 카오스다주로 병든 가하마양과 변태 탓으로그런데 어째서 내가 이런 취급 받는 건데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데…… 우선 이 상황을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저저기유이가하마?

 

「왜힛키는 이 암여우 편이야정혼자인 나보다 이 암여우가 중요해?

 

「아니언제 내가 정혼자가 된 건데?

 

「괜찮은 거야물을 뒤집어 쓰면 여자 아이가 되는 것을 폭로할까?

 

「어디의 란마냐고별로 호수에 떨어지지도 않았다고!

 

아무래도 유이가하마는 너무 병들어서 이차원과 삼차원이 구별이 되지 않는 것 같다아마 이제 이야기는 통하지 않겠지그리고 하야마는 얼굴을 붉히면서 여기를 보고 있다왠지 모르지만 짜증난다.

 

「우우선 침착하자이제 선생님도 오실 테고」

 

「무슨 말이야오늘 1교시는 자습이니까 선생님은 오지 않는걸?

 

이런 때에 한해서 어째서 오시지 않는 겁니까 히라츠카 선생님우선 시간을 벌면서 방법을 생각하자.

 

「너 말야어제 사진에 대한 거 아직 듣지 못했는데그거 대체 뭐였던 거야?

 

「무엇이긴 도촬인 게 당연하잖아어제도 카메라 설치했는걸덧붙여서 이유는 하고 싶어서 인 것뿐인걸?

 

위험하다더 이상 들어 버리면 어째선지 돌아올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앗주인님의 저런 모습이나 이런 모습을 도촬하다니 그런 부럽고 발칙한 짓을!?……으구구구!

 

으구구라고 하지마그리고 주인님이라던가 학교에서 말하지마!

 

이렇게 해서 나히키가야 하치만의 학교 생활은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


본 팬픽은 2side님의 제보와 (역시내청춘러브코메디는잘못됐다 카페에서 활동중이신) 회색빛잔영님의 일러스트로 완성되었습니다.


신사적이면 더 좋았겠지만 그럼 공개는 무리였겠네요 -_-;;


우선 당장은 급하게 번역했습니다. 허가부분은 추후 할 예정입니다.


랄까.. 저로선 꽤나 이상적이네요.. 유이와 사가밍 꽃이라니 [...랄까... 너무 핀포인트라 무섭네요.....] 




BLOG main image
재미없는 블로그
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by 레미0아이시스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4806)
관심있는 이야기 (1)
재미없는 이야기 (28)
상관없는 이야기 (18)
귀중한 이야기 (22)
오레가이루 공간 (344)
오레가이루 팬픽 (883)
사키 (132)
사키 웹코믹 (428)
사키 팬픽 (414)
러브라이브 (1104)
아이돌마스터 (464)
아마가미 (107)
섬란카구라 (179)
DOA (64)
마마마 (35)
칸코레 (418)
백합 (102)
기타 번역 (42)
쓸데없는 잡담 (21)

달력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istory!get rss Tistory Tistory 가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