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팬픽 번역은 MadPainter님의 허가를 받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예를 표합니다.
결국, 이대로 유키노의 의식이 돌아오지는 않았다. 지금은 새근새근 숨소리를 내고 있다. 나는 유키노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유키노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다. 자고 있는 유키노에게는 평소 같은 강하고 늠름한 모습은 없다.
나는 팔 안에 있는 가련한 소녀의 잠자는 얼굴을 보면서, 수마로 떨어진다.
햇빛에, 나는 눈을 떴다.
···여기는 내 방이 아니다.
······
어젯밤의 기억이 되살아나, 나는 당황 한다.
뭐야, 해 버렸어! 나!
주위를 둘러보지만, 어젯밤 참상 그대로, 무엇 하나 내 기억과 다르지 않다.
「아, 안녕···. 일어 났어?」
갑자기 말을 걸었기에, 나는 몸이 갑자기 굳어지면서 소리 나는 쪽을 향한다.
물론, 거기에 서 있는 것은 유키노시타 유키노이다.
「전기··· 복구한 것 같아. ···아침 식사 전에, 샤워라도 하는 게 어때?」
「아, 아아. 그럴게···」
서서히 일어나려다, 문득 자신이 알몸인 것이 생각났다.
유키노시타는 새빨간 얼굴로 굳어지고 있다. 시선은 한 점에 집중하고 있지만, 감히 어디라고는 말할 수 없다.
「저, 저기. 타올···」
···부탁한다. 응시하면서 타올을 건네주지 마라. 적어도 보지 않는 척 정도는 해 줘.
샤워를 하면서, 나는 어제의 사건을 생각해 낸다. ···현실감이 없다.
그렇지만 ,···나는 유키노를 안았어? 그렇다고 할까, 여기서, 함께 목욕했어···
현재 탕에는 물이 없다. 복도도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었다.
유키노시타의 방마저 깨끗하게 정리되고 있었다면, 꿈이다 망상이다 라면서 도망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저질러 버렸다···. 아니, 여러 의미로.
「하, 하치만? 옷, 말랐기 때문에, 둘게.」
「아, 아아. 고마워···」
“아”의 한 음이 뒤집혔다. 벌써, 거동 수상한 게 들켜버려.
나는 얌전하게 목욕탕을 뒤로 하고, 유키노시타가 기다리는 거실로 향한다.
테이블의 위에는 빼곡히 요리가 놓여져 있다. 아니, 이제, 무엇이 있는 것인가조차 알 수 없을 정도다.
「저기, 어제 정전으로 냉장고와 냉동고의 있던 것이 상태가 안 좋은 게 많았어···. 버리는 것도 그래서, 요리하기로 한 거야. ···먹어 줄래?」
새댁 플레이로 눈을 치켜 뜨고 보는 건가! 일순간, 여러 가지를 뛰어넘어, 구혼할 것 같게 되는 나를, 필사적으로 억눌렀다.
띵동 인터폰이 소리가 난다.
「아, 먼저 먹고 있어도 상관없어.」
터벅 터벅 거실을 나가는 유키노시타를 보면서, 나는 어찌할 바를 모르는 중이다.
···그러고 보니, 어제 집에 연락하지 않았구나. 하지만, 주머니에는 스마트폰이 없다.
둘러보면, 거실 소파 위에서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러나, 나는 스마트폰 화면에 경악 한다. 메일10건. 착신 36건···. 그리고, 그 36건 모든게 유이가하마···.
나는 당황해서 메일을 본다.
Form: ☆★유이★☆:
Title: nothing
『이거、무슨 일이야?!
설명해!』
평소의 상형문자조차 없고, 문장만인 메일로, 유이가하마가 얼마나 당황해 하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메일에는 무서운 사진이 첨부되어 있었다.
자고 있는 나에게 팔베개를 하면서. 목에 키스하는, 유키노시타 자신이 찍은 사진.
···도대체 뭘 저지른 거야? 유키노양?!
Form:☆★유이★☆
Title: nothing
『전화하고 있어. 어디, 있는 거야?
Form:☆★유이★☆
Title: nothing
『유키농 있는 곳?』
Form:☆★유이★☆
Title: nothing
『메일 봤어?』
Form:☆★유이★☆
Title: nothing
『설마, 하고 있는 중이라던가?』
Form:☆★유이★☆
Title: nothing
『지금, 전화 받으면, 나, 화내지 않을 건데? 』
화난 녀석들은 모두 그렇게 말한 다고!
Form:☆★유이★☆
Title: nothing
『부탁이니까, 전화 받아 줘!
Form:☆★유이★☆
Title: nothing
『전화 받아 준다면, 뭐든지 할게! 엣찌한 요구든, 말하는 거라면 뭐든 할 테니까! 』
Form:☆★유이★☆
Title: nothing
『이제, 나는 필요하지 않은 거야?』
Form:☆★유이★☆
Title: nothing
『전화 받아』
히이이이이익! 그거 어딘가의 아라사 유감 미인과 같다고!
그러나, 이 마지막 메일이 온지 이미 2시간이 경과했다.
···메일. 2시간. ···인터폰?
여기서, 나온 대답은···
거실 문이 열리고, 나는 지금, 제일 듣고 싶지 않은 인사를 들어 버렸다.
「야하로―. 하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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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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