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팬픽은 タケミナカタ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했습니다. 허가해 주신 タケミナカタ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두 사람의 긴 여행 전의 둘 만의 짧은 여행속편입니다.
그녀는 두 사람의 짧은 여행을 바라본다
6 일째가 지난 어느 날 「아타고 히로에의 나른한 오후」
「뭔가 최근, 이상하데이……」
그 이후, 나—아타고 히로에는 뭔가 변했다.
인터 하이도 끝났고, 여름방학도 끝나는 마당인데도,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는 날이 있다, 라는 것으로, 세탁도 요리도 하고 싶지 않다, 라니 뭔가 이상하다.
쿄코의 집에서 잠시 머물면서, 가정부 놀이를 한 이후로…… 어쩐지 이상하다……그후 최근 이상한 꿈도 꾸고 말이다. 그랬나?
「아무래도, 오늘은 아무것도 안 하는 날이가 한데이」
그렇게 중얼거리고는, 소파에 누워,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데, 고화질 텔레비전 화면이 점점 빛 알갱이로 밖에 안 보이면서, 멍해졌다.
「쿄코는 오늘도 공부 열심히 하겠구마……」
쿄코를 생각하면, 이제 와서는 현실인지도 꿈인지도 모를 신기한 5일--짧은 여행의 정경이 떠오른다.
「내는 지금도, 꿈 속일지도 모르겠데이……」
그런 생각을 하다가, 나는 잠들었다.
0 일째 「짧은 여행의 시작 날의 긴 오후」
「쿄코의 집, 오래간만이구마」
집에서 점심을 먹고나서, 쿄코의 집--스에하라가로 갔다. 쿄코의 집은 역도 가깝고 큰 몰도 근처에 있는 맨션이다.
「어쩐지 나쁜 짓을 저지르는 거 같데이」
그렇게 생각하면서 아줌마—쿄코의 엄마에게 받은 열쇠로 문을 열었다. 아무래도, 아줌마는 내가 마음에 들었는지, 아줌마 부부 두 분은 쿄코가 수험으로 바쁜 시기인, 5일 동안 나에게 집을 봐달라는 의뢰를 했다.
『쿄코의 힘이 될 수 있다면, 돈을 내서라도 맡겠습니데이』
나는 그렇게 말하며, 이 의뢰를 맡았지만, 아줌마는 아무래도, 하루 5100엔이라는 기본 보수에 필요 경비는 따로 주는 식으로 나에게 준다고 했다. 고맙기도 했지만, 죄송스럽기도 했다.
뭐, 쿄코네 부모님이 준 것이니, 쿄코네 집에 조금 호화로운 선물을 줘볼까. 이제부터 5일 동안, 이 집에 신세를 지기도 하고 말이다, 그런 우렁각시 같은 생각을 하는 동안 청소가 다 끝나고, 에이프런을 풀고, 저녁 준비를 위해 장을 보기로 했다.
――――
쿄코의 집에서 조금 걸어가면 있는, 쇼핑몰에서 장을 보기로 했다. 내 힘으로는 2일 분 식료품을 들고 걷는 것이 한계일 것이다. 다행히 다른 일용품은 아줌마가 이미 출장 전에 다 준비하고 가신 것 같다.
우선, 오늘은 카레……내일은 일식으로 할까, 디저트도 필요 경비 범위 내에서 구입하자, 머리를 쓰려면 당분은 필요할 것이고, 라고 생각하면서 쇼핑을 마치고 집으로 가려는데 달콤한 유혹이 덮쳐 왔다.
도너츠를 튀기는 소리, 형형색색의 아이스크림이 놓여진 진열장, 각 구운 빵 냄새가 닥쳐 온다. 거기에 악센트로 더해지는 커피의 향기……간신히 참고,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엔, 쿄코와 같이 가자고 말이라도 해봐야겠데이」
양손에 슈퍼 비닐 봉지를 들면서 그런 생각을 하는 중, 쿄코의 집에 도착했다.
――――
집에 도착하자마자, 식재를 냉장고에 넣었다. 거실 시계 바늘은 아직 4시를 가리키고 있다. 쿄코의 수업은 8시에 끝나고, 집에 도착하려면 8시 반은 될 테니, 그 정도 즈음해서 밥을 짓도록 하자. 목욕은 요리를 다하고 일단 내가 하는 걸로 하자.
그렇게 생각하고, 에이프런을 입고 쌀을 씻고, 요리할 준비를 하고 8때에 밥솥 타이머를 세트 한 후, 목욕물 세트를 7시 반으로 했다.
요리를 시작하기 전까지, 나는 아직 남아 있는 여름 방학 숙제를 했다.
작년 같이 쿄코가 가르쳐 준다면, 편하지만―, 그런 무리한 일을 생각하면서 숙제 보다 텔레비전을 보고 있다가, 슬슬 시간도 적당한 것 같아 카레를 만들기로 했다.
「쿄코네 카레는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구마」
카레 라는 것은 심플한 요리이기에, 집 마다 다르다. 오늘은 우리 어머니—아타고 마사에가 전수해준 카레를 쿄코에게 만들어 주겠지만, 쿄코의--쿄코네 카레도 먹어 보고 싶다. 카레는 마무리 직전 단계까지 만들고 샐러드도 적당하게 만들자, 딱 목욕물이 준비된 것 같아, 목욕을 하기로 했다.
다른 사람 집의 목욕탕에 혼자 들어가는 것은 어쩐지 긴장된다. 집에서 세면 도구를 가져올 여유는 없었기에, 쿄코가 쓰고 있는 샴푸나 보디 소프를 썼다. 목욕을 마치고, 타올로 몸을 닦자 살짝 내 몸에서 쿄코의 냄새가 났다. 거실에 있는 텔레비전 앞에서 조금 멍하니 있었을 때, 시계는 8시 15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슬슬, 쿄코가 돌아올 시간이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다시 에이프런을 입고 저녁 준비를 다시 시작했다.
「내가 여기 있는 거 알면, 놀라겠데이∼」
기분이 좋아서 그런 혼잣말을 했는데, 잠시 후 벨이 울렸다.
「아마 쿄코 이겠다만, 손님일지도 모르니 조심해야겠구마」
바쁘게 이리저리 움직인다. 기대 반 불안 반으로, 이 현관문이 열렸을 때가 나와 쿄코의 짧은 여행--5일의 시작이었다.
「네, 내는 스에하라의 대리 아타고입니데이」
거기에는 사복 차림을 한 전 팀메이트—스에하라 쿄코가 있었다.
「조금 기다리레이, 어째서 히로에가 여기에」
「어서 오레이 쿄코! 공부 힘들었제? 저녁 다 되었으니 같이 묵제이」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면서, 쿄코를 집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1 일째 「나는 실눈, 그녀는 처진 눈」
쿄코와 밥을 먹었는데, 자기 집 카레하고는 다르다고 기뻐해 준 것 같아 매우 기뻤다. 내가 오늘 서포트를 하게된 사정이나 엄마가 전해달라는 말을 전했고, 쿄코의 날카로운 딴죽이 오랜만이라 어쩐지 기분 좋았다.
――일본 제일, 아니 오사카 제일의 딴죽이다.
내가 뒷정리를 하고 있는 도안 쿄코는 목욕을 하러 갔다. 정리를 다하고 나는 아직 조금 남아 있는 숙제를 다시 시작했다. 그렇게 있는데, 바로 앞에 쿄코가 앉았다. 같은 걸로 몸을 씻었으니 당연하면 당연하지만, 쿄코에게서 나와 같은 냄새가 나 살짝 두근거렸다.
학원에서 공부 많이 했을 텐데, 집에서도 공부라니 대단하다―, 나도 힘내야겠다.
그렇게 생각하고 라스트 파트를 풀기 시작했지만 어쩐지 잘 풀려서, 마지막 문제까지 다 풀었다.
「됐데이. 이것으로 전부 끝났구마」
나는 승리 포즈를 취하면서 그렇게 말했다.
「올해 숙제 별로 없다 아이가? 내한테 물을 필요도 없었겠데이」
「내가 진심이면 낙승이구마」
「그 진심, 작년에도 냈으면 편했을 거레이」
정말이다, 작년에는 정말 고마웠어, 쿄코
「지난 일은 됐데이, …… 내가 볼 땐 쿄코도 거의 끝난 거 같구마」
「그렇구마, 내일도 일찍 가야하고, 오늘은 자야겠데이」
내가 쿄코네 집에 묵을 때는 쿄코의 방바닥에 이불을 깔고 잔다.
「여전히 몸이 긴 강아지 인형이구마」
「제대로 와후(わふ)라는 이름이 있데이, 기억하레이」
와후 이야기면, 쿄코는 무섭구마――」
쿄코는 와후를 좋아한다. 와후는 아무래도, 후모후모 라고 하는 시리즈 중 하나인 것 같고, 그 뭐라 말할 수 없는 디자인이 쿄코를 진정 시켜주는 것 같다.
「오랜 세월 함께한 파트너레이」
「상태 보면 안데이」
나도 와후처럼, 아니 그 이상으로 쿄코와 쭉 함께--
그런 생각을 했지만, 아무래도 벌써 잘 시간이 된 것 같다.
「불 끄겠데이―
「에- 베개 싸움은―?」
「그런 건 원래부터 없었데이」
「……쿄코, 내일 몇 시에 일어나야 하는 기고?」
「7시, 늦어도 7시 반에는 일어나고 싶데이」
「알았데이! 그럼 내는 6시 반에 일어나겠데이」
「지각 미수 상습범 히로에가 일찍? 괜찮은 기고?」
쿄코, 나를 어떻게 보는 기고! 두고 보레이!
「맡겨 주레이 아줌마에게서 쿄코의 서포트를 부탁 받았으니께」
「히로에……!」
조금 심술을 부리자.
「돈도, 받았고」
쿄코의 살짝 기가 막힌 얼굴이 재미있었다.
2 일째 「도시락은 당연」
쿄코를 깨우지 않게 스마트폰에 이어폰을 꽂고, 알람 음량을 최대로 맞춘 나는 어떻게든, 6시 20분에 일어날 수 있었다.
「고막이 깨지는 줄 알았구마……」
입에서 그런 말이 튀어 왔다. 나는 일어나서 몸단장을 한 후에, 내 몫의 아침을 만들고, 잠에서 깨기 위해 커피를 탔다.
이래저래 쿄코를 깨울 시간이 되었기에, 쿄코의 방으로 갔다.
「쿄코 일어나그레이― 7시레이―」
「안녕……히로에, 하면 할 수 있었구마……」
「잠 덜 깬 상태로 말해도 설득력 없데이, 쿄코」
공부해서 피곤한 탓일까, 쿄코는 평소 보다 졸린 것 같다.
쿄코는 몸단장을 하고 내가 만든 아침을 먹었다.
「……맛있구마」
라고 작게 말했지만, 그 말 만으로 익숙하지 않게 일찍 일어나 아침을 만든 보람이 있었다.
「잘 다녀오레이~!」
나는 기운찬 목소리로 쿄코를 배웅했다. 오늘도 힘들겠지만 힘내. 그런 생각을 담으면서.
――――
나는 쓰레기를 버리고 빨래도 하고, 남은 카레는 치즈를 써서 카레 도리아로 리메이크한 것을 점심으로 떼우며 이른바 연속극을 BGM으로 삼아 패보를 보았다.
「프로 테스트를 칠 만큼, 이 녀석도 저 녀석도 강할 거 같구만. 질 생각은 당연히 없타만」
나는 프로 테스트에 나올 것 같은 선수들은 고등학교, 대학교, 실업단을 가리지 않고 체크해서 그 패보를 쿄코네 집까지 가지고 왔었다. 드라마 소리와 초침 소리만이 들리는, 이 집은 혼자 보내기에는 조금 쓸쓸하다.
――우리집은, 아빠, 엄마도 있고 키누도 있으니까 혼자 있을 때가 많지 않지만, 쿄코는……혼자서 이 집에 있을 때가 많았을 지도 모르겠다.
패보를 어느 정도 읽는 동안, 방에 저녁놀이 들어 오고 있었다. 오늘 메뉴는 일식이니까 조금 쓸쓸하다고 느끼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쿄코의 마음에 스며들 맛으로 만들어 보자.
이 5일 동안 만큼은 적어도 내가 쿄코의 부인……아니 아니, 엄마다. 아니, 엄마가 될 정도로 늙진 않았는데……
――――
학원에서 쿄코가 돌아왔다.
「어서 오레이 쿄코! 오늘은 일식이구마」
내가 쿄코를 맞이했다. 기분 탓인지 쿄코는 어쩐지 안심한 듯한 표정이었다.
「다녀왔데이, 히로에」
쿄코를 집으로 맞아들인다.
집에 국물과 간장 냄새가 풍긴 탓인지, 쿄코 답지 않게 서둘러 양치질을 마치고 바로 식탁에 앉았다.
「잘 먹겠습니데이」
나와 쿄코의 인사가 손뼉과 겹쳤다.
「이 가자미 조림, 맛있데이……」
「역시 그렇제―?」
어제 카레는 비교적 무난한 요리이니까, 뭐, 심플해도 깊은 요리이지만
오늘 메뉴는 쌀, 가지와 양하가 들어간 된장국에 메인은 가자미의 조림, 거기에 볶은 두부와 무즙을 곁들인 튀김!
「모두 맛있데이……」
이렇게까지 칭찬해주면 오히려 부끄럽다.
「너무 칭찬하지 마레이-, 부끄럽구마」
「그렇다고는 해도, 히로에는 생각했던 것보다 요리 잘 하구마」
「생각했던 것 보다는 뭐꼬! 내도 맞벌이 가정 집 딸이고 조금 정도는 요리 할 줄 알구마―」
내가 조금 서운한 말투로 말했다. 그 후 조용히 밥을 먹기만 했다.
「그러고 보니, 쿄코, 점심은 뭘 먹는 기고?」
거의 다 먹었을 무렵, 나는 쓰레기 버릴 때 본 대량의 크림빵 봉지나 주먹밥, 편의점 도시락 쓰레기가 신경이 쓰여 물어 보았다.
「학원 근처 편의점에서 적당히 떼운데이」
「그렇다는 건, 크림빵이나 편의점 도시락 같은 거겠구마」
「뭐, 그렇제」
「그건 안 되겠구마- 영양 밸런스가 꽝이레이」
그렇지 않아도, 그런 식사는 건강을 해친다.
「그도 그렇타만」
「그런 이유로, 내가 도시락도 싸주겠데이」
「괜찮은기고? 뭔가 무안타…」
「뭐, 그렇게 생각한다면 공부 열심히 하레이」
쿄코의 공부를 서포트하기 위해 이 집에 있는 나, 도시락 정도 당연히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지금 한 선언은 조금 부끄럽다.
「뭐, 경비로 받을 수 있지만 말이제」
「너무 깬데이!」
쿄코의 날카로운 딴죽에 마음이 편해졌다.
――――
저녁을 다 먹자, 쿄코에게 조금 도움을 받았다. 고마워, 쿄코. 정리가 끝나자, 쿄코는 목욕하러 가고, 나는 보다 만 패보를 보기 시작했다.
잠시 후, 쿄코가 거실에 와서 공부를 시작했다. 진지한 눈으로 공부를 하는 쿄코는 변함 없이 늠름해서 보기 좋다.
나도 지지 않으려고, 패보를 진지하게 읽었다. 도시락을 만들어야 하니, 오늘 아침 보다 더 일찍 일어날 수 있도록, 빨리 마루에 자기로 했다.
「쿄코, 잘 자레이」
「내일 아침도 부탁하겠구마」
「물론이레이! 쿄코도 노력하는 것은 좋지만, 적당하그레이」
「알고 있구마」
쿄코의 방은 당연하지만, 쿄코의 냄새가 난다.
「5일이나 있으면, 내 냄새도 여기에 섞이는 걸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는 잠들었다.
3 일째 「주장은 기특하게」
오늘은 5시 45분에 일어났다. 얼굴을 씻고 몸단장을 하고, 어제 저녁을 먹고 남은 된장국을 데우고, 도시락용 반찬과 아침 먹을 것을 만들었다.
어제 먹다 남은 밥과 반찬에다가 오늘 도시락용으로 만든 것을 같이 도시락 상자에 넣고 핫포트에 따뜻한 된장국을 넣으면, 도시락 완성이다.
남은 건, 평소 대로 쿄코를 깨우는 것뿐--
「잘 다녀오레이~!」
어제와 같은 목소리로 쿄코를 보냈다.
「다녀오겠데이」
쿄코는 그렇게 말하고는, 집을 나갔다. 평소보다 조금, 쿄코의 발걸음이 가벼운 것 같았다.
――――
「슬슬, 점심 시간이겠구마, 쿄코는 도시락 맛있게 먹었을 지 궁금하데이.」
나는 내가 만든 점심을 먹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점심을 다 먹고, 어제처럼 패보를 읽으면서, 연속극을 봤다.
드라마 내용은 질척질척한 내용은 아니었고, 딸이 한 명 있는 원만한 부부가 남편 일이 바빠서 혹은, 부인이 천연덕스러워서 엇갈리는 코메디 같은 것이었다. 패보를 보면서 봤지만, 기본적으로 알기 쉬운 스토리라서 머리 속에 잘 들어왔다.
익숙하지도 않은 일찍 일어나기를 이틀 연속으로 한데다가 배가 부르기까지 하자, 졸려서, 나는 패보를 그만 읽고 자다가, 시장으로 갔다.
――――
쿄코가 집에 올 시간에 맞춰, 오늘의 메인 디쉬를 만들었다.
「수험에 이기려면 이걸 먹어야 한데이」 (역주 : 이기다를 일어로 가츠 -> 돈가츠(쓰) )
돈까스를 다 튀기고, 식사 준비를 마치자 쿄코가 돌아왔다. 도시락통을 받아 설거지 하고는 쿄코와 저녁을 먹었다.
쿄코는 오늘도 맛있게 먹어 주어서, 정말로 행복했다. 우리집에서도 엄마나 아빠, 키누에게 밥 만들어주고 감상 들으면 기쁘다
그 후에는 평소 대로 나는 거실에서 패보를 읽었다. 가져온 패보도 벌써 얼마 남지 않았다.
그리고, 또 평소 대로에 쿄코가 거실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쿄코는 변함 없이, 열심히 공부 하고 있구나∼, 나도 프로의 세계에서 살아갈 것을 정한 몸이고, 공부는 못하지만, 마작 힘내자.
그렇게 생각하면서, 패보를 읽는데 집중했다. 초침 소리가 조금씩 멀어진다. 초침 소리가 안 들릴 만큼 읽다가, 새로운 패보를 보려고 시선을 돌리자--
쿄코와 시선이 마주쳤다.
「주장은 프로 데뷔 이야기 아직 없는 겁니꺼?」
갑작스런 쿄코의 말에 나는 순간 당황했다.
「갑자기 뭐꼬? 뭐, 비공식적으로는 몇몇 팀에ㅔ서 이야기 중이레이, 뭐 정식 이야기는 국마나 프로테스트가 끝나고 나서 하기로 했타싸만」
「과연, 주장입니데이」
「경어는 이제 그만하레이」
쿄코는 내가 믿음직스럽지 못한 주장이었기에, 싫은 역할을 맡아 주었었다. 정말로 고마울 뿐이다.
「역시, 히로에는 마작으로 밥을 먹나 보구마」
「젓가락 정도는 제대로 쓴데이!」
「그런 소리가 아니고 말이제…」
쿄코가 마작 실력을 칭찬하면, 어쩐지 부끄러워서 숨기려고 농담을 하게 된다.
「쿄코는 우얄끼고? 대학가서 리그에서 활약하다가 프로가 될기고? 그렇지 않으면, 뭔가 연구라도?」
마작도 공부도 쿄코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나는 그렇게 믿고 있다.
「아직은 잘 모르겠데이. 우선, 대학에 들어가고 나서 정할 생각이긴 하구마……」
「그러니께 아직 선택의 여지가 있다는 말이구마」
「뭐, 그렇데이 그라도……히로에 같이 일직선으로 꿈을 향해 나가는 것은 부럽데이」
쿄코는 칭찬을 잘 한다..
「내는 쿄코가 더 부럽데이, 공부도 마작도 열심이라니 굉장하데이……혹시, 장래 노벨상하고 『영세 명인』 을 같이 할 지도 모르겠구마」
「후후……그렇게 된 다면, 좋겠데이」
「」
「고맙데이, 히로에 조금 편해졌구마. 우선 지금은 눈앞에 있는 수험이제!」
「그 의욕이구마 쿄코」
쿄코는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것 보다 몇배나 굉장한 녀석이다. 그것을 조금이라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먼저 자러 갔다. 천장을 바라보면서, 뭔가 해줄 수 없을까 생각했다.
졸음과 함께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내일은 오늘 보다 더 빨리 일어나야겠다. 순간, 몸을 일으켜 스마트폰 세팅을 한 후에, 나는 다시 이불에 눕고는 잠에 빠졌다.
4 일째 「미소의 폭탄이 터지다」
오늘은 5시 20분에 일어났다. 더는 버틸 수 없을 정도로 졸리다.
아침에 평소 입지 않은 앞치마를 입고, 멍한 눈으로 모 요괴 애니메이션 마스코트 캐릭터의 캐릭터 도시락을 만들었다.
작업 틈틈이 드라마 대사를 어레인지한 것을 머 리속으로 되새기면서, 작전 결행에 대비한다.
「쿄코가 이 폭탄을 해체할 수 있을지 기대된데이」
캐릭터 도시락은 생각 이상으로 손이 많이 가서, 평소보다 조금 늦은 시간에 쿄코를 깨우게 되었다. 그 후에는 평소 대로, 쿄코에게 아침을 주고, 드디어 쿄코가 집을 나갈 시간이 되었다.
――작전, 스타트데이!
「당신, 오늘도 또 잔업인 기고?」
의아스러운 표정으로 쿄코가 나를 바라본다.
「아니, 잔업은 없다만……
패기가 없는 딴죽이 돌아온다. 역시 피곤하구나. 힘내.
「그럼, 회식은?」
「애초에, 내 고등학생이레이…… 회식이라니 이상하구마」
「해냈데이! 그럼, 오늘은 요우코와 함께 저녁 먹겠구마!」
히로에와 쿄코에서 한글자를 딴 요우코, 내가 생각했지만 굿 아이디어다.
쿄코이니까, 졸리더라도, 눈치채줄 것이다.
「그럼―」
「……아, 하나 더 괜찮은 기고?」
「오랜만에 아침 인사 키스해달레이」
「미안, 그건 무리레이」
「아쉽구마」
정말로 조금은 아쉽다. 그렇지만, 지금 나는 남편을 믿는 정숙한 아내 역이니, 쿄코의 기분은 전부 알고 있다…… 노력 중이니까.
「그러고 보니, 도시락 잊었구마」
「어머어머, 깜빡 잊었데이」
자, 이제 당황해 하면서 집으로 돌아가, 도시락을 건네주면, 폭탄세트는 완료.
쿄코는 이 폭탄을 어떻게 해체할까?
그렇게 생각하면서, 나는 쿄코를 배웅했다.
――――
너무 일찍 일어난 탓인지, 오히려 졸음이 싹 가셔, 세탁, 청소 같은 가사를 척척할 수 있었다. 그러다, 점심 먹을 때가 되고, 또 평소 대로 스스로 밥을 만들어 먹었다.
오늘 「폭탄」의 재료가 된, 연속극을 보면서, 「폭탄」을 어떻게 처리할까 라고 학원에 있는 쿄코를 생각했다.
「덜렁이 부인이 애처 도시락과 딸의 캐릭터 도시락을 착각한 이야기가 재미있었구마―」
오늘도 드라마를 바라보면서, 오후의 한 때를 보냈다. 슬슬, 「폭탄」이 폭발했거나 아니면 해체되었을 때네……, 졸음을 느끼면서도, 그런 생각을 했다.
――――
오늘—쿄코가 가장 바쁜 마지막 날 저녁은 정말 호화롭게 양식으로 하기로 했다. 내일은 이 5일 동안--짧은 여행의 마지막 날이니까, 필요 경비 범위 내에서, 최고의 진수성찬을 차려 줄 생각이다.
메인 디쉬인 가지와 토마토로 냉 파스타를 만들어 놓자, 쿄코가 돌아온 것 같다.
그럼, 답을 맞출 시간이네, 쿄코.
나는 서둘러 현관으로 나갔다.
「오늘은 일을 전력으로 끝내고 왔데이」
「과연, 여.보」
자, 와라 쿄코!
「이야~ 정말로 니는 덜렁이레이. 설마, 요우코와 나의 도시락을 바꾸다니, 그게 귀엽긴 하구만은」
완전 정답이야! 거기에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걸 보니 기운 차렸나 보네.
「그렇데이―」
나도 기뻐서 대답했다.
「바보짓 맞추기 힘들었구마……」
「오늘 요리는 분발했데이」
훗훗훗, 오늘 요리는 내가 자랑하는 양식이야.
메뉴는 가지와 토마토 냉 파스타, 허브 레몬 닭구이, 매시드 포테이트에 크루톤 샐러드, 스프는 순무와 베이컨을 넣은 밀크 스프!
「양식도 만들 수 있었구마, 히로에……! 그렇다고 할까, 지금까지 먹은 것 중 최고레이!」
「그렇제―!」
변함 없이 떠들썩한 식탁이다. 이것도 내일로 마지막이다……그렇게 생각했더니 조금은 쓸쓸해진다.
――――
평소 대로, 뒷정리를 마치고, 거실에서 쿄코를 기다리기로 했다. 가져온 패보는 이제 충분히 검토했고, 낮에 모아둔 졸음에 지지 않고 라스트 파트를 하기로 했다.
목욕을 마치고 온 쿄코가 뭔가 학원 교제로 예습을 시작했다. 오늘로 수업은 일단 마지막이라고 했는데, 대단해―. 그리고 잠시 후, 나는 패보를 모두 검토했기에, 쿄코가 공부하는 것을 바라보기로 했다. 나는 미리 쿄코의 방에서 가져온, 와후를 안고, 테이블을 향해 누웠다..
쿄코는 예습을 마치자, 「미적분 기초」라는 문제집을 풀기 시작했다.
수학은 그래도 잘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과 미적분은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쿄코의 펜 끝을 바라 보았다.
쿄코는 공부도 마작도, 내가 오지 않았으면 가사도 제대로 했을 테고 굉장하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와후를 안고 있는데, 졸려서 시각과 청각이 무디어졌지만 내 코에 와후에서 감도는 쿄코의 향기가 들어와, 어쩐지 안심이 되었다.
쿄코의 펜 소리가 자장가처럼 들려 나는 잠의 바다로 가라앉아 간다.
익숙하지 않는 일찍 일어나기도 쿄코를 위해서라면, 생각한 만큼 괴롭지 않아.
5 일째 「그 꿈에 그녀는 지금 넋을 잃는다」
일어난 것은 12시였다. 어느 쪽인가 하면, 졸음이 식욕을 이긴 것 같은 느낌으로 일어났다.
하품을 하면서, 쿄코의 점심 겸 내 아침을 만들었다.
아침을 다 먹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오늘 밤은 맛있는 음식으로 이 5일 동안을 성대하게 매듭지을까, 시장은 몇 시에 갈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쿄코가 오늘 저녁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오늘은 내가 저녁을 만들까 하구마」
「그것은 고맙데이……그래도 내도 고집이 있데이」
「고집?」
「여기까지 왔으면, 5일 전부 저녁을 만들고 싶다는 거레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공연한 참견 이었을까.
「흐~응, 그럼 오늘은 둘이서 만들제이」
「그게 좋구마……뭘 할 기고?」
둘이서 요리라, 재미있겠다―.
「중화풍으로 하제이」
중화 요리인가, 확실히 쿄코의 특기. 나도 질 생각은 없지만.
「좋구마 그럼 바로 시장으로 가제이」
「우선, 아이스크림 다 먹고 가는 게 어떤 기고?」
나이스 딴죽.
――――
쿄코와 둘이서 맨션 근처에 있는 거대한 쇼핑 몰 안에 있는 슈퍼를 걸어 다니며 저녁을 마련하기 위해 시장을 본다. 쇼핑 몰이라는 것은 원래 두근두근 하는 곳이지만, 쿄코와 함께 다닌다는 것은 또 각별하다. 합숙이나 원정갈 때처럼 변함 없이 쿄코는 날카로운 딴죽을 날렸기에 즐거웠다.
쇼핑을 마치고, 일단 짐을 풀고 푸드코트에서 도너츠를 먹었다.
「기호품이고, 경비로 돌릴 수는 없겠구마」
이것까지 청구하는 것은 조금 죄송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경비레이」
「우야?」
「우리 전속 가정부 히로에에게 제대로 포상을 주지 못했데이, 그러니까 이것은 필요 경비구마」
「……」
나는 무심코 빨개질 것 같았다, 어째서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 말을 하는 거야?
「그럼, 도너츠 더 먹어도 되는 기고?」
「저녁을 먹을 수 없게 된데이」
「……그, 그럼, 가지고 가서 내일 아침으로…」
「그게 타당하겠구마」
짐에 도너츠가 추가되었다.
내일인가……조금은 오지 않았으면 한다……, 내일이 되면 쿄코와 이 즐거운 생활도 끝난다, 그냥 놀러 가도 되는데 어째서 쓸쓸한 걸까.
눈을 찌를 만큼 강렬한 저녁놀을 받으며 집에 돌아가는 동안 그런 생각을 했다.
시장에서 돌아오고 나서, 화장실에서 양치질을 하고 바로 요리에 착수했다. 키누나 엄마, 아빠하고 요리할 때와는 다른 기분이 쿄코와 둘이서 요리하고 있을 때 느껴져서, 어쩐지 정말 즐거웠다.
쿄코와 둘이서 대화하며 요리를 완성시켜 간다. 모든 요리를 다 만들었을 때는 딱 타이밍 좋게 배가 고파졌다.
식탁 위에는, 볶음밥, 시천풍 마파두부, 회과육, 칠리 새우 칠리, 그리고 물만두 가 2개 들어간 개인접시가 있었다.
「히야- 만한전석이라는 느낌이구마」
「너무 많이 만들었데이」
「……내는 남길 생각으로 식탁에 앉은 적은 한 번도 없구마」
무엇보다 둘이서 만든 요리다!
「그렇제!」
「그럼, 내 프로테스트 합격과 쿄코의 제1 지망 합격을 빌며」
「건배!」
우리들은 우롱차로 건배하고, 저녁을 먹기 시작했다..
「으~응, 역시 화초는 마파두부의 생명이구마, 하지만 뭔가 다른 감칠맛이 있는 거 같데이」
입 안이 얼얼한 채로, 나는 그렇게 말했다.
「과연 히로에레이, 날카롭구마」
「그래서 정체는 뭐꼬?」
「사오싱주레이, 아부지가 숨긴 걸 썼구마」
사오싱주라, 그런 방법이 있었구나.
「그 붉은 라벨 병 말이제!」
「그렇구마, 그거레이. 우리 집 마파는 발왕의 레시피를 참고한 거고 말이제」
「발왕의 레시피」 , 아아, 그 카무이 프로의 요리책인가.
이런 식으로 요리 감상을 해서 일까, 평소 이상으로 식탁은 떠들썩했다. 둘이서 설거지를 하는 와중에, 갑자기 쿄코가--
「히로에, 고맙데이……히로에 덕분에 이 5일 동안, 정말 즐거웠데이」
또, 기습을……갑자기 그런 말을 들으면, 두근거린다고!
「……서로 마찬가지레이」
잠시 동안 굳었지만, 어떻게든 간신히 짜낼 수 있었다.
성실한 쿄코도 오늘만큼은 숨돌리는 날인 것 같고, 나와 쿄코 두 사람 모두 가볍게 샤워를 하고 나서, 나는 쿄코와 냉장고에 둔 쿄인두부를 먹으면서 텔레비전을 보거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거나 게임을 하거나 했다.
아아, 쿄코와 이렇게 있는 시간이 정말 즐겁다……쭉 이렇게 있고 싶은데, 내일이면 깨어 버리는 꿈을 잔혹하게도 시계 바늘이 부수러 간다.즐거운 시간이 끝나는 것만큼, 괴로운 것은 없다.
「내일은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되는 기고?」
밤 10시가 지났을 무렵, 나는 잘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응, 내일 수업은 저녁에만 있데」
「그럼, 내는 자다가 아줌마가 돌아오면 열쇠 주고 돌아가겠데이」
「그렇구마, 나는 일찍 일어나면 자습실 갈 생각이니 이걸로 작별이구마」
오히려, 아침에 배웅하는 것보다는 덜 괴로울지도….
「저기…… 쿄코」
「뭐꼬?」
「쿄코는 자기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강하데이 마작 실력도……사람으로서의 강함도」
「뭐꼬, 갑자기」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지라는 거레이」
쿄코는……쿄코는……자기가 생각한 것보다, 굉장한 녀석이야, 나는 그런 쿄코가.. 그러니까..
「……고맙데이, 히로에」
「잘 자레이, 쿄코」
재미있었어, 쿄코……또 언젠가 이렇게 지냈으면 좋겠어.
이미 내 냄새도 섞인, 쿄코의 방에서 나는 그런 생각을 했다. 달이 요염하게 비치는 오늘 밤은 어쩐지, 늑대 같은 남자가 나올 것 같다.
늑대 같은 남자가 나와도, 쿄코가 지켜줄 거야.
안심해 하면서 나는 잠의 바다로 점차 가라앉는다.
내 5일 동안의 기억은 여기까지로 이 다음은 꿈 이야기, 최근 자주 꾸는 이상한 꿈 이야기, 항상 좋은 부분에서 깨는 꿈 이야기.
이 꿈에 나는 넋을 잃었다.
――――
내 얼굴 바로 앞에 쿄코의 얼굴이 있다. 방은 고요하고 들리는 것은 시계의 초침 소리와 쿄코의 난폭한 숨결뿐이었다. 내 몸은 가위가 눌린 것처럼 움직여지지 않지만, 눈앞에 있는 것이 쿄코이어서 일까 묘하게 안심이 된다.
커튼을 통해 들어오는 달빛이 쿄코의 얼굴을, 초조와 흥분을 냉정해 억누르는 듯한 표정을 묘할 정도로 요염하게 비추고 있다.
잠시 동안, 땀이 떨어지는 것 말고는 쿄코의 움직임이 멈춰 있었다. 그러나, 그 안에서는 격렬한 파도가 일어나는 것처럼 보였다.
난폭해진 숨이 내 얼굴에 닿는다. 그 숨결은 간지러웠지만, 정말 기분이 좋아서 뭐라고 말할 수 없는 느낌이었다.
파자마를 사이에 두고 내 몸은 에어콘이 무의미할 정도로 체온이 높아져 땀이 날 정도였다.
이쯤 되면, 파자마는 방해다. 쿄코에게……마파두부 탓일까, 평소보다 혈색이 좋아진 입술을 빼앗겨도 나는 상관 안 해. 이제 두 사람 사이에는 아무것도 없어, 아니면, 방해가 되는 파자마를 벗 기고, 알몸이 되어도 좋아, 쿄코에게 라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쿄코의 얼굴이 다가오고, 난폭한 숨이 더욱 내 얼굴을 간질인다. 이대로, 키스하면 바로 꿈에서 깨어나는 걸까, 그렇게 각오하고 있는데, 쿄코는 언제나 방에서 나간다.
다시 6 일째에서 지난 어느 날 「아타고 히로에의 잠 못 이루는 밤」
「언니, 밥 먹으레이」
「벌써 저녁인 기고?」
꿈에서 깨었을 때는 벌써 저녁이었다. 튀김의 구수한 냄새가 위를 자극한다.
「또, 언니 행복한 얼굴로 자고있었구마」
「내는 언제나 행복하데이」
「그 포지티브한 사고 방식은 내도 본받아 쓰것구마!」
「안 된데이, 히로에가 키누에게 이길 수 있는 건 마작하고 그것뿐이레이!」
부정 할 수 없는 자신이 조금 슬프다.
「너무하데이, 어무이, 최근에는 요리도 잘 한데이」
「확실히 히로에, 요리 잘 하게 되었구마. 히로에, 스에하라씨네에서 과자를 주었데이, 신세는 이 쪽이 더 진 거 같은데도 말이제, 예의 바르구마」
「쿄코……」
「뭐꼬, 히로에?」
「아무 것도 아니레이」
무의식 중에 쿄코의 이름을 중얼거려 버렸다. 부끄럽다.
「언니에게는 겨울보다 먼저 봄이 오겠구마」
「……키누, 언제부터 내가 쿄코와……」
「아아, 역시 스에하라 선배와 뭔가 있었구마」
「뭐꼬 히로에, 매우 최근 성에 눈을 떴다고 생각했다만, 그런 거 였구마」
무덤을 성대하게 파버린 탓에, 좋아하는 튀김 맛조차 안 느껴진다. 멍하니 있으면서도, 할 것 대충하고 이불 위에 누웠다..
한숨을 쉬고, 나는 창 밖에 뜬 달을 바라보며, 그 꿈을 생각하고 있었다..
「내는 언제라도, OK레이」
아직 졸리지 않는다. 베개를 안았는데도--
또, 그 조금은 아슬아슬한 꿈을 꿀 것 같은 잘 수 없는 밤이다.
한숨을 쉬자, 그 숨은 밤하늘로 녹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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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작가님 작품도 하나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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