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치바나 「츠카하라 선배하고 차를 마시자」
츠카하라 히비키
1 : :2012/03/07(수) 23:44:46. 24 ID:Rsdi0Sxs0
【테라스에서】
타치바나 「선배하고 둘만 있는 건 드무네요」
츠카하라 「그렇네. 쿡쿡, 너는 역시 하루카가 있는 게 더 좋을까?」
타치바나 「아, 아니요 그런 건……」
츠카하라 「그래?」
타치바나 「네」
츠카하라 「하아, 그렇네」
타치바나 「?」
츠카하라 「그런, 건가」
타치바나 「네?」
츠카하라 「으응, 이 쪽 이야기」
2 : :2012/03/07(수) 23:48:22. 39 ID:Rsdi0Sxs0
【걱정】
츠카하라 「참고로 하루카는 지금 도서실에서 공부 중이야」
타치바나 「그러고 보니 일전에 도서실에서 공부하고 있는 것을 봤어요」
츠카하라 「재대로 공부하고 있었어?」
타치바나 「네, 제대로 공부하고 있었어요」
츠카하라 「뭐, 그 아이도 수험생인걸. 그도 그렇네」
타치바나 「에?」
츠카하라 「응?」
타치바나 「아, 수험 이야기였나요?」
츠카하라 「……무슨 의미야?」
타치바나 「아니요, 일전에 제가 봤을 때는 강아지 사진이 있는 책을 보면서 공부 중이라고 말해서, 그런 과목도 있었나 해서……」
츠카하라 「……」
츠카하라 「조금 걱정되어서 보고 와도 괜찮을까?」
5 : :2012/03/07(수) 23:55:30. 14 ID:Rsdi0Sxs0
【포용력】
타치바나 「뭔가 엄마 같네요」
츠카하라 「……이전에도 들은 거지만, 그거 칭찬이야?」
타치바나 「네?」
츠카하라 「어쩐지 늙었다는 말 같아」
타치바나 「아니요, 그게 아니라!」 슥
츠카하라 「타, 타치바나군?」
타치바나 「무심코 싸여지고 싶어지는 모성이 느껴진다고 할까…… 네, 말하자면 포용력! 그런 포용력이 굉장히 매력적인 것으로」
츠카하라 「자, 잠깐, 너」
타치바나 「하……!」
타치바나 「(아차……무심코 말해 버렸네)」
츠카하라 「저기, 우선 침착하자」
타치바나 「……네」
츠카하라 「응…… 뭐랄까…… 그?」
타치바나 「(어라, 츠카하라 선배의 얼굴이 빨갛다…… 이것은 레어다! )」
9 : :2012/03/08(목) 00:01:17. 56 ID:Rsdi0Sxs0
【이심전심】
츠카하라 「~~~~~」
타치바나 「~~~~」
츠카하라 「후후, 그렇네…… 아」
타치바나 「무슨 일인가요?」
츠카하라 「지금, 하루카가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고 신음하고 있어」
타치바나 「……!?」
츠카하라 「반드시 이제 곧 땡땡이 칠 거야, 하아……」
타치바나 「초, 초능력자입니까?」
츠카하라 「에?」
12 : :2012/03/08(목) 00:05:59. 89 ID:BBdyxHVI0
【개 같은 녀석】
츠카하라 「타치바나군은 하루카가 마음에 들어하니까」
타치바나 「엣, 정말인가요!?」 벌떡
츠카하라 「에에, 최근 자주 이야기해」
타치바나 「……예, 예를 들면 어떤 식으로」 꿀꺽
츠카하라 「그렇네, 따라 오는 모습이 강아지 같다든가」
타치바나 「다, 다른 건」
츠카하라 「화가 났을 때 눈이 강아지 같이 귀엽다든가」
타치바나 「……네」
츠카하라 「아니면 꼬리만 있으면 완벽해, 라든가」
타치바나 「……」
13 : :2012/03/08(목) 00:10:28. 33 ID:BBdyxHVI0
【괜찮아?】
타치바나 「(큭, 설마 이 정도까지 개 취급을 받을 줄은……)」
츠카하라 「타치바나군, 괜찮아?」
타치바나 「(아니, 하지만 별로 개라고 해도 나쁘지 않다고 할까, 오히려 개만이 가능한 거라든가)」
츠카하라 「어~이」
타치바나 「(그래, 예를 들어 욕실! 좋아, 좋아! 개라면 주인과 같이 목욕을 해도 이상하지 않아」
츠카하라 「」
타치바나 「응, 좋다 개인생!」
츠카하라 「저기, 타치바나군?」
타치바나 「네」 번뜩
츠카하라 「머리 괜찮아?」
17 : :2012/03/08(목) 00:16:12. 73 ID:BBdyxHVI0
【포기】
타치바나 「그러고 보니, 선배는 의사가 된다고 했네요」
츠카하라 「……미안해 타치바나군」
타치바나 「네?」
츠카하라 「과연 나라도 타치바나군의 머리는 치료해 줄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타치바나 「……」
19 : :2012/03/08(목) 00:26:19. 65 ID:BBdyxHVI0
【심술쟁이 히비키짱】
츠카하라 「이런 농담은 재치고」
타치바나 「(농담이었는가……)」
츠카하라 「내 상대는 애들뿐이니까, 너와는 관계없을 거야」
타치바나 「아, 그렇네요」
츠카하라 「아, 하지만 큰 아이에게는……」
타치바나 「선배, 조금 전부터 수수하게 찌르고 있다고요……」
츠카하라 「쿡, 약간은 보복일까」
20 : :2012/03/08(목) 00:31:02. 31 ID:BBdyxHVI0
【추억】
츠카하라 「나도 이제 졸업이야」
타치바나 「그렇네요」
츠카하라 「3년은 빠르네」
타치바나 「아하하, 즐거운 시간은 빨리 지나는 거죠」
츠카하라 「그렇네…… 응?」
타치바나 「뭔가 있나요?」
츠카하라 「으응, 지금 이 3년 동안 즐거웠던 일을 추억하려고 하는데」
타치바나 「?」
츠카하라 「어째서 맨 먼저 나오는 것이 하루카에 대한 변명인 걸까」
21 : :2012/03/08(목) 00:31:30. 66 ID:BBdyxHVI0
【키비토의 여왕】
츠카하라 「그래도 하루카 덕분에 즐거운 일을 많이 겪었지만」
타치바나 「아아, 어쩐지 알거 같아요. 모리시마 선배 주변에 있으면 즐거운 일이 많을 거 같아요」
츠카하라 「항상 일의 중심에 있을 것 같은 아이니까」
타치바나 「그 분위기는 반드시 모리시마 선배 밖에 낼 수 없겠네요」
츠카하라 「후훗」
타치바나 「왜 그러신가요?」
츠카하라 「아니, 타치바나군은 하루카에 대해 잘 아는 거 같아서」
22 : :2012/03/08(목) 00:37:24. 91 ID:BBdyxHVI0
【그늘에서】
??? 「엣취. 으~음, 두 사람 모두 내가 공부하는 동안 사이 좋게 되다니∼」
미야 「♪」 총총
미야 「아, 모리시마 선배 안녕하세요. 그런 그늘에 숨어서 무엇을……」
모리시마 「미야짱! 봐줘, 그리고 들어줘」
미야 「네?」
모리시마 「저기 저기」
미야 「츠카하라 선배하고……오빠!?」
모리시마 「그래. 두 사람 모두 공부에 열심인 나를 두고 러브러브 하고 있어∼」
미야 「서, 선배…… 공부는 괜찮나요?」
모리시마 「아, 이제는 미야짱까지 그런 말을 하네∼」
모리시마 「그런 말하면 이렇게 해줄 거야∼」 꼬옥
미야 「미야―」
모리시마 「후후후, 미야짱은 따뜻하네」
미야 「냐―」
25 : :2012/03/08(목) 00:42:19. 97 ID:BBdyxHVI0
【예감】
츠카하라 「큭, 또 하루카가 누군가에게 폐를 끼치고 있다는 느낌이」
타치바나 「아하하, 선배는 지금 공부 중이지요? 기분 탓이 아닐지」
츠카하라 「……그렇구나. 과연 하루카라도 지금 이 시기에 그렇지는 않겠지, 응?」
타치바나 「그렇죠」
츠카하라 「……」
타치바나 「……」
츠카하라 「타치바나군, 지금 조금 걱정했지?」
타치바나 「……조금은」
26 : :2012/03/08(목) 00:47:06. 39 ID:BBdyxHVI0
【침묵】
츠카하라 「그렇지만, 그렇게 보여도 하루카는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니까 괜찮아」
타치바나 「그렇네요. 지금 공부에 열심인 것이 그 증거네요」
츠카하라 「……」
타치바나 「……」
츠카하라 「타치바나군, 어째서 조금 입을 다물었을려나..」
타치바나 「츠카하라 선배야말로」
27 : :2012/03/08(목) 00:51:00. 49 ID:BBdyxHVI0
【사람에게는 말할 수 없다】
츠카하라 「타치바나군은 나나사키와 사이가 좋았네」
타치바나 「그, 그런가요」
츠카하라 「흐음……」 히죽히죽
타치바나 「?」
츠카하라 「그러고 보니 무슨 계기로 알게 되었어?」
타치바나 「무슨 계기라니…… 그, 그게……나나사키의 스커ㅌ……」
츠카하라 「?」
타치바나 「아, 아니요. 그러니까, 뭐더라…… 아하하」
츠카하라 「?」
29 : :2012/03/08(목) 00:55:58. 64 ID:BBdyxHVI0
【부장】
타치바나 「수영부는 안심이네요」
츠카하라 「에, 그렇네. 나나사키는 똑 부러지니까」
타치바나 「……쓸쓸하나요?」
츠카하라 「어떨까」
타치바나 「선배?」
츠카하라 「역시 안심하게 되잖아. 나나사키라면, 말이지」
타치바나 「아아, 과연」
츠카하라 「진지한 면모가 있기에 안심했다고 할까」
타치바나 「부장은 큰일이네요」
츠카하라 「……큰일인 걸까?」
타치바나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점이 츠카하라 선배의 굉장한 점이라고 생각해요」
츠카하라 「그럴, 까?」
타치바나 「네」
츠카하라 「어쩐지 부끄러운걸」
30 : :2012/03/08(목) 01:01:55. 65 ID:BBdyxHVI0
【엿보기 상습범】
츠카하라 「그렇다고는 해도, 내년 부장은 조금 나을 거야」
타치바나 「(응……? 어떤 의미일까)」
츠카하라 「후후, 그게 내년에는 하루카가 없으니까」
타치바나 「……아아, 과연」
31 : :2012/03/08(목) 01:07:37. 66 ID:BBdyxHVI0
【엿보기 상습범 2호】
츠카하라 「아, 하지만……」
타치바나 「네?」
츠카하라 「……하루카의 선물 같은 아이가 눈앞에 있구나」
타치바나 「……!?」
츠카하라 「그럼, 나나사키에게 주의를 주지 않으면 안 되겠네」
타치바나 「서, 선배!」
츠카하라 「후후, 농담이야」
32 : :2012/03/08(목) 01:11:07. 43 ID:BBdyxHVI0
【기록】
츠카하라 「그렇다고는 해도, 애쓸 필요는 없을 텐데」
타치바나 「나나사키 말인가요?」
츠카하라 「에에, 어깨에 힘이 들어가면 오히려 기록이 안 좋아지니까」
타치바나 「과연」
츠카하라 「전환이 잘 된다, 라고 한다면 괜찮겠지만」
타치바나 「? ……나나사키라면 가능 한 것이..」
츠카하라 「후훗, 그럴 수 있다면 나나사키는 타임에 대해 고민하지 않았을 지도 모르지」
타치바나 「?」
츠카하라 「뭔가 있으면 도와줄래?」
타치바나 「……?」
타치바나 「네」
34 : :2012/03/08(목) 01:15:57. 91 ID:BBdyxHVI0
【함께 모닥불 주위에 있는 듯한 관계】
타치바나 「츠카하라 선배는 어땠어요?」
츠카하라 「나? 그렇네, 나는 이러니 저러니 해도 하루카에게 도움을 받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네」
타치바나 「…선배하고 모리시마 선배의 관계는 뭔가 좋네요」
츠카하라 「쿡, 그래? 고마워」
츠카하라 「그렇지만, 너와 우메하라군 같은 관계가 아닐까」
타치바나 「저와 우메하라 말입니까?」
츠카하라 「에에, 그런 느낌의 관계가 아닐까」
타치바나 「……」 으음
츠카하라 「타치바나군?」
타치바나 「결국 보물책을 서로 공유하는 관계입니까!?」
츠카하라 「하?」
37 : :2012/03/08(목) 01:23:25. 10 ID:BBdyxHVI0
【편들기】
츠카하라 「아, 그런가……」
타치바나 「?」
츠카하라 「내가 나나사키를 부탁한다고 해 버리면, 나나사키의 편을 든 형태가 되는 거네……」 중얼
타치바나 「선배?」
츠카하라 「그렇지만 하루카도……」
타치바나 「저기, 선배」
츠카하라 「에? 아, 으응. 아무것도 아니야?」
타치바나 「하아」
38 : :2012/03/08(목) 01:29:05. 08 ID:BBdyxHVI0
【타입】
츠카하라 「으~응……」
타치바나 「(선배 무슨 일일까)」
츠카하라 「저기, 타치바나군. 하나 물어봐도 괜찮을까?」
타치바나 「네?」
츠카하라 「타치바나군이 좋아하는 타입은?」
타치바나 「그렇네요…… 네!?」
츠카하라 「그러니까 타치바나군 여성 취향. 조금 참고하고 싶은 거야」
타치바나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뭐야…… 에? 참고로 하고 싶다고……? )」
츠카하라 「」 지이-
타치바나 「(결국은 그런 건가…… 선배가……? )」
츠카하라 「(……타치바나군은 어째서 굳어져 버린 거지? )」
39 : :2012/03/08(목) 01:30:07. 98 ID:BBdyxHVI0
【오해】
츠카하라 「……아」
츠카하라 「(……혹시 나는 터무니 없는 말을 해버린 걸까)」
츠카하라 「(타치바나군의 취향을 알고 싶다니…… 오해할 만도……)」
츠카하라 「……」
츠카하라 「이, 있잖아. 타치바나군, 오해야?」
타치바나 「에?」
츠카하라 「그런 의미는 아니야? 단지 단지 이야기의 일환으로 그런 이야기가 나온 거야」
타치바나 「아아, 그랬군요ㅛ. 틀림없이 그런 의미 아닐까 하고 기대해 버렸어요」
츠카하라 「기, 기대!?」
타치바나 「아. 아니요 그, 지금은 그 뭐랄까……」
츠카하라 「……///」
42 : :2012/03/08(목) 01:40:44. 13 ID:BBdyxHVI0
【그늘에서】
??? 「모리시마 선배와…… 미야짱? 뭘하는 겁니까 이런 곳에서」
모리시마 「와, 오늘은 1 학년 축제네」
미야 「아, 아이짱. 구, 구해줘」
나나사키 「……? 어째서 이런 곳에서 모리시마 선배는 미야 짱을 안고 있는 건가요?」
모리시마 「후후, 저거야」
나나사키 「네? …… 저것은…… 츠카하라 선배하고 타치바나 선배?」
모리시마 「그래! 그 히비키짱하고 타치바나군이 둘이서 꺅꺅 하고 있어!」
나나사키 「헤에……」
모리시마 「후후, 아이짱도 흥미 있지?」
43 : :2012/03/08(목) 01:41:07. 88 ID:BBdyxHVI0
나나사키 「어, 어째서 그렇게 됩니까」
모리시마 「말은 그러면서도, 시선은 저기인걸」
미야 「(미야-는 언제 해방될까……)」
나나사키 「……아, 어쩐지 츠카하라 선배의 얼굴이 빨갛습니다만……」
나나사키 「설마 타치바나 선배가 츠카하라 선배에게도 성희롱 비슷한 짓을……!」
모리시마 「후후, 아이짱 지금은 「봐」! 「보는」 거에 전념 하는 거야」
모리시마 「모으고 모아서 나중에 히비키짱(하고 타치바나군)을 바짝 죄는 거야♪」
44 : :2012/03/08(목) 01:45:36. 43 ID:BBdyxHVI0
【도】
미야 「(……딱히 상관없지만)」
미야 「(지금, 아이짱이 「츠카하라 선배에게도」라고 말했어)」
미야 「( 「도」 라는 것은……)」
미야 「(설마 니니……)」
미야 「(……자, 잘 못 들은 거지……? )」
미야 「……」
미야 「(……미야는 몰~라요)」
45 : :2012/03/08(목) 01:50:49. 57 ID:BBdyxHVI0
【늠름하다】
츠카하라 「내년이면 마지막 학기, 네」
타치바나 「그 쯤이면 졸업식만 남았다는 느낌인가요?」
츠카하라 「그렇네, 남은 건 학생회 선거 정도 일까」
타치바나 「학생회 선거……츠카하라 선배하고 어울릴 것 같네요」
츠카하라 「후후, 하지만 나는 이제 없어」
타치바나 「유감입니다」
츠카하라 「쿡, 아첨이라도 고마워」
46 : :2012/03/08(목) 01:56:06. 61 ID:BBdyxHVI0
【진심】
츠카하라 「그러고 보니, 내년이 되고 1개월 정도 지나면 발렌타인이네」
타치바나 「츠카하라 선배는 누구에게 주나요?」
츠카하라 「후후, 유감스럽지만 상대가, 없어」
츠카하라 「그렇지만, 하루카가 뭔가 달라고 할지도」
타치바나 「츠카하라 선배는 역시 손수 만드는 건가요?」
츠카하라 「……하아」
타치바나 「선배?」
츠카하라 「가능했으면 했겠지만…… 못해……」
타치바나 「네?」
츠카하라 「그게 요리는…… 그렇게 잘 못한다고 할까……」 머뭇머뭇
타치바나 「과연…… 그래도」
츠카하라 「?」
타치바나 「잘 만들어진 시판품하고 열심히 손수 만든 초콜릿, 모리시마 선배는 후자를 더 기뻐해줄 거라 생각해요」
츠카하라 「……그런가. 그렇구나」
47 : :2012/03/08(목) 01:58:42. 44 ID:BBdyxHVI0
【책임】
츠카하라 「후후, 나를 그런 기분이 들게 한 타치바나군은 어떻게 책임져 줄까나」
타치바나 「네?」
츠카하라 「예를 들면, 맛보기역이라든지」
타치바나 「……」
츠카하라 「……싫은, 걸까?」
타치바나 「아니요, 기꺼이!」
49 : :2012/03/08(목) 02:08:01. 93 ID:BBdyxHVI0
【맛】
츠카하라 「그렇지만, 그렇게 기대 하면 안 돼. 정말로 나는 변변치 않으니까……」
타치바나 「그래도 기대 돼요」
츠카하라 「에?」
타치바나「그게 츠카하라 선배가 손수 만든 거라고요. 맛있거나 없거나 그런 차원을 이미 넘었습니다만」
타치바나 「그리고 요리는 상황에 의해 맛 같은 것도 변하고 말이죠」
츠카하라 「응, 뭐, 그럴려나」
타치바나 「츠카하라 선배가 손수 만드는 상황을 생각하면, 맛있는 것이 당연해요」
츠카하라 「……」
타치바나 「(……아차, 지나치게 기쁜 나머지 무심코 흥분했다)」
츠카하라 「하아, 정말이지 너는……」
타치바나 「하아, 미안합니다」
츠카하라 「사과할 것 없어……응,그래도 그렇구나. 그런, 거구나」
타치바나 「?」
츠카하라 「아무것도 아니야, 쿡」
50 : :2012/03/08(목) 02:16:28. 66 ID:BBdyxHVI0
【복잡한 문제】
츠카하라 「그렇지만, 타치바나군이라면 몇 개 정도는 보통으로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타치바나 「……」
츠카하라 「어쩐지 미안해」
타치바나 「아니요……」
51 : :2012/03/08(목) 02:20:27. 61 ID:BBdyxHVI0
【매운 맛】
츠카하라 「그러고 보니, 그녀는 어때? 자주 같이 실행 위원 일을 하는 걸 봤는데」
타치바나 「……아야츠지양에 대해서 인가요?」
츠카하라 「그래」
타치바나 「……」
츠카하라 「……?」
타치바나 「(만일 받더라도, 틀림없이 무엇인가 장치가…… 라고 말해도 믿어 주지 않을 테고)」
53 : :2012/03/08(목) 02:25:35. 40 ID:BBdyxHVI0
【그늘에서】
??? 「저기 선배님, 여기서 무엇을 하시나요?」
모리시마 「응?」
나나사키 「에?」
아야츠지 「아니, 조금 전부터 여기서 움직이지 않는 것 같아서, 무슨 일이 있는 건가 해서요」
모리시마 「와앗, 아야츠지양」
아야츠지 「네, 네!?」
모리시마 「후후, 아야츠지양도 타치바나군의 냄새에 이끌려 온 거네∼」
아야츠지 「하? 타치바나군?」
모리시마 「저기야 저기♪」
아야츠지 「어라? ……타치바나군하고 츠카하라 선배입니까」
모리시마 「맞아, 두 사람 모두 조금 전부터 좋은 느낌이랄까……」
아야츠지 「……」 지이―
아야츠지 「헤에…… 없다고 생각했더니 이런 곳에, 」 중얼
나나사키 「(……! 지금 뭔가 아야츠지 선배 쪽에서 한기가 느껴졌는데…… 기, 기분 탓이겠지요)」
56 : :2012/03/08(목) 02:29:55. 41 ID:BBdyxHVI0
【돌아가고 싶다】
모리시마 「지이―」
나나사키 「지이―」
아야츠지 「지이―」
미야 「……」
미야 「(결국 아야츠지 선배도 모리시마 선배가 끌어 들여 버렸어……)」
미야 「(미야는 언제 집에 돌아갈 수 있을까)」
미야 「(……고기만두 먹고 싶어)」
59 : :2012/03/08(목) 02:36:39. 26 ID:BBdyxHVI0
【3배】
츠카하라 「그런가. 다른 사람은 어때?」
타치바나 「아, 의리라면」
츠카하라 「헤에, 타치바나군도 꽤……」
타치바나 「네?」
츠카하라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계속해」
타치바나 「그렇다고는 해도, 20엔 초콜릿이지만요」
츠카하라 「후후, 귀엽네」
타치바나 「……」
츠카하라 「무슨 일이야?」
타치바나 「아니요, 화이트 데이를 생각하면……」
츠카하라 「그렇네」
61 : :2012/03/08(목) 02:49:46. 44 ID:BBdyxHVI0
【땡땡이 상습범】
타치바나 「카오루에게 매년 동정스러운 눈빛을 받으면서…… 아아, 올해도……」
츠카하라 「아아, 타나마치양에 대한 거구나」
타치바나 「아, 선배는 그러고 보니 보충수업 같은 걸로 카오루를 알고 있었네요」
츠카하라 「에에…………좀처럼 보충수업에도 나오지 않은 것 같지만……」
타치바나 「……카오루 대신 사과합니다. 어쩐지 미안해서요」
62 : :2012/03/08(목) 02:53:08. 91 ID:BBdyxHVI0
【인기 있는 여성】
츠카하라 「타나마치양은 운동신경이 좋던데」
타치바나 「아아, 그 녀석 분명히 운동은 잘 할 거에요…… 단지 본인이」
츠카하라 「?」
타치바나 「기분파라서」
츠카하라 「……조금 아까울지도」
타치바나 「아, 역시 그렇게 생각하나요?」
츠카하라 「에에, 솔직히 수영부에 권유하고 싶었던 걸지도 몰라」
타치바나 「뭐, 그래도 그 녀석, 아르바이트가 있으니까요」
츠카하라 「역 앞에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웨이트리스라도 하는 걸까?」
타치바나 「아니요, 경호원입니다」
츠카하라 「에?」
타치바나 「경호원입니다」
63 : :2012/03/08(목) 02:59:46. 92 ID:BBdyxHVI0
【예견】
츠카하라 「그렇지만, 그렇네. 제대로 보충수업에 나오라고 할 수는 없는 걸까?」
타치바나 「제가, 말입니까?」
츠카하라 「에에」
타치바나 「……솔직하게 말해도 괜찮나요?」
츠카하라 「?」
타치바나 「제가 카오루에게 그것을 전한다고 치면요」
츠카하라 「응」
타치바나 「어쩐지 보충수업을 나에게 떠넘기고 도망 가는 모습 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츠카하라 「……」
타치바나 「카오루는 남자 이름도 흔하니까요, 들키지 않는다고 말하는 미래가 보입니다」
64 : :2012/03/08(목) 03:04:46. 96 ID:BBdyxHVI0
【본말 전도】
츠카하라 「그, 그 때는 내가 타치바나군을 지도해 주면?」
타치바나 「!」
타치바나 「……서, 선배. 취지가 바뀌지 않았나요?」
츠카하라 「그렇네…… 말하고 나서 나도 깨달았어」
66 : :2012/03/08(목) 03:09:41. 36 ID:BBdyxHVI0
【그늘에서】
??? 「아야츠지양, 너 이런 곳에서 뭘 하고 있는 거야?」
아야츠지 「켁, 타나마치양」
카오루 「너 지금, ‘켁’이라고 했지?」
아야츠지 「……말하지 않았어」
카오루 「……뭐, 됐어. 그보다 이런 곳에서 모두 무엇을」
모리시마 「저쪽이야 저쪽」 휘릭
카오루 「헤?」
나나사키 「아, 모리시마 선배. 어쩐지 부드러운 분위기로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네요」
카오루 「……」
아야츠지 「보면 알아」
67 : :2012/03/08(목) 03:10:02. 68 ID:BBdyxHVI0
카오루 「……고」
아야츠지 「에?」
카오루 「뭐냐고! 재미있을 것 같잖아. 나도 끼워줘」
미야 「(또 한 사람 늘었다…… 미야가 돌아갈 수 있는 날은 올 것인가……)」
카오루 「후후후, 보라고. 저 준이치의 얼굴 어쩐지 짜증나」
68 : :2012/03/08(목) 03:12:41. 08 ID:BBdyxHVI0
【어째서……】
모리시마 「으~응, 역시 여기에서는 표정 같은 걸 보기 어렵네」
카오루 「아, 모리시마 선배, 저 쌍안경 가지고 있어요―」
모리시마 「와, 나이스야 타나마치양」
아야츠지 「어째서 당신이 그런 걸 가지고 있는 거야……」
카오루 「우연이야, 우연」
미야 「(……어째서 이렇게 된 걸까)」
89 : :2012/03/08(목) 10:31:30. 66 ID:BBdyxHVI0
【의지】
타치바나 「그렇지만, 선배는 정말 잘 가르치는 거 같아요」
츠카하라 「그래?」
타치바나 「네. 나나사키도 정말 존경하고 있고, 역시 받는다는 건 그런 거네요」
츠카하라 「후후, 어쩐지 쑥스럽네」
타치바나 「……선배 하나 물어봐도 될까요?」
츠카하라 「무엇을?」
타치바나 「수영부에서, 자신에게 자신이 없는 아이는 없나요?」
츠카하라 「에에, 응. 아무튼 그렇네. 그러한 아이도 있어」
타치바나 「그런 아이에게는 어떤 어드바이스를 하나요?」
90 : :2012/03/08(목) 10:32:17. 84 ID:BBdyxHVI0
츠카하라 「……그 전에 하나 괜찮을까. 타치바나군, 너는 어째서 그런 것을 묻는 거야?」
타치바나 「아, 아니요, 조금 가깝다고 할까, 가까이에 굉장히 사랑스럽고 착한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가 자신이 없어서」
츠카하라 「그래서?」
타치바나 「그래서 그, 그것을 극복하는 것을 돕고 싶다고 할까……」
츠카하라 「그렇구나. 그렇네, 그래서 나에게」
타치바나 「네」
츠카하라 「그렇지만, 괜찮겠니?」
츠카하라 「그 아이는 너를 의지한 거야? 타치바나군을. 그 의미를 잘 생각했으면 해」
타치바나 「네……」
츠카하라 「그래서 원하는 것은?」
타치바나 「아니요, 그렇네요. 제가 생각해야겠네요」
93 : :2012/03/08(목) 10:41:41. 43 ID:BBdyxHVI0
【성희롱 전】
츠카하라 「참고로 그 아이는 어떤 아이야?」
타치바나 「엣? 그, 그렇네요」
타치바나 「1학년인데 키는 작고, 작은 동물 같다고 해야 할 지, 그런데도 나올 곳은 나오고」
츠카하라 「……타치바나군, 그 설명은 다른 여자에게는 하지 않는 편이 좋아」
타치바나 「에?」
츠카하라 「반드시 반감을 살 테니까」
94 : :2012/03/08(목) 10:47:03. 39 ID:BBdyxHVI0
【한숨】
츠카하라 「그렇다고는 해도……」
타치바나 「?」
츠카하라 「(이 아이 주변은 레벨이 높네……)」
츠카하라 「하아……」
타치바나 「선배?」
95 : :2012/03/08(목) 10:52:29. 38 ID:BBdyxHVI0
【의식】
츠카하라 「(어머나, 어째서 내가 한숨을 쉰 걸까……)」
츠카하라 「(……분명 하루카나 나나사키를 생각해야 하는데)」
츠카하라 「(……)」 힐끔
타치바나 「?」
츠카하라 「……///」
타치바나 「선배?」
96 : :2012/03/08(목) 11:04:26. 48 ID:BBdyxHVI0
【그늘에서】
??? 「미, 미야짱?」
미야 「사에짱!!」
나나사키 「나카타양」
사에 「아, 아이짱도. ……같이 돌아가자고 하려고 했는데, 없어서 찾아 다녔는걸?」
미야 「미, 미안해 사에짱. 어쩐지 상황이」
모리시마 「와, 또 귀여운 아이가 늘었네」
모리시마 「올해 1학년은 정말로 매력적이야」
사에 「에? 아와와」
모리시마 「후후, 폭신폭신해!」 꼬오옥
사에 「에에…… 이, 이 상황은……」
미야 「(아아, 사에짱도 잡혀 버렸다……)」
미야 「(과연 미야가 돌아갈 수 있는 날은 올 것인가……)」
98 : :2012/03/08(목) 11:13:43. 87 ID:BBdyxHVI0
【평소 이야기】
츠카하라 「너는 언제나 하루카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니?」
타치바나 「어떤, 이야기 인가요…… 그렇네요」
츠카하라 「후후, 그럼 하루카와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조금 이야기해 볼까」
타치바나 「아하하, 재미있을 것 같네요」
타치바나 「(……그렇다고 해도 어떤 이야기를 해야……우선 일전에 이야기한 것은……」
타치바나 「수학 여행의 때 숙소에 있는 TV로, 성인 채널을 본 적 있습니까?」
츠카하라 「!?」
타치바나 「(망했다아아아아아, 무심코 생각난 것이 입으로 나와 버렸어어어어어어)」
츠카하라 「타, 타치바나군……? 너는 언제나 하루카와 그런 이야기를 한 거니!?」
타치바나 「아, 아니요. 그런 게 아니라」
타치바나 「(설마 아연실색 하고 있는 츠카하라 선배를 보게 되리라고는……)」
타치바나 「(아니, 하지만 드문 얼굴을 본 걸 생각하면…… 좋은 건가……)」
100 : :2012/03/08(목) 11:22:58. 73 ID:BBdyxHVI0
【츠카하라 선배는 귀엽다】
츠카하라 「하아…… 그래서 하루카는 무엇을 말했니?」
타치바나 「같은 방에 있는 아이가 장난 친다고……」
츠카하라 「아아, 그러고 보니 그런 것도……」
타치바나 「참고로 츠카하라 선배가 얼굴 새빨갛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츠카하라 「그 아이는 정말, 무슨 말을……」
타치바나 「아하하, 하지만 그런 선배도 귀엽다고 생각해요」
츠카하라 「우우……」
103 : :2012/03/08(목) 11:34:15. 67 ID:BBdyxHVI0
【무승부】
츠카하라 「그렇다고는 해도 하루카는 자기 이야기는 뺐구나……」
타치바나 「에?」
츠카하라 「자기도 얼굴이 빨개졌는걸?」
타치바나 「엣? 그렇지만 자신은 아무렇지도 않다고……」
츠카하라 「후후, 반드시 너의 앞에서 선배 행세하고 싶었던 걸 거야」
타치바나 「그런 건가요?」
츠카하라 「후훗, 반드시 그럴 거야」
타치바나 「아, 하지만 그것을 말하면 안되면」
츠카하라 「하루카도 나에 대해 말했으니까 무승부」
타치바나 「아하하, 과연. 그렇네요」
104 : :2012/03/08(목) 11:39:29. 10 ID:BBdyxHVI0
【직구】
타치바나 「전에 이렇게 사과 쥬스를 대접 받은 적이 있었네요」
츠카하라 「아아, 그 때 말이네」
타치바나 「솔직히, 테라스에 불려 가서 고백 받을 거라 생각했어요, 하하」
츠카하라 「에?」
츠카하라 「……」 화악
타치바나 「뭐, 있을 수 없는 일이겠지만요」
츠카하라 「……」
타치바나 「츠카하라 선배?」
츠카하라 「……가, 가끔 너는 너무 직설적으로 말해//」
타치바나 「하아」
105 : :2012/03/08(목) 11:48:35. 23 ID:BBdyxHVI0
【소꿉친구】
츠카하라 「그러고 보니, 타치바나군은 사쿠라이양과 소꿉친구였지?」
타치바나 「네, 어째서 선배가 그것을」
츠카하라 「후후, 사쿠라이양에게 들었어」
타치바나 「……아, 그런가. 그 녀석도 수영 보충수업 단골이었지」
츠카하라 「성실하게 하고는 있는데」
타치바나 「아하하, …… 사쿠라이는 운동을 잘 못하니까요」
츠카하라 「그래?」
타치바나 「그렇지만, 열심히 하는 것은 확실해요. 제가 보증합니다」
츠카하라 「후후, 사이가 좋네」
106 : :2012/03/08(목) 11:54:45. 02 ID:BBdyxHVI0
【여자아이의 기분】
타치바나 「아, 헤엄치기 전에 수영은 꽤 칼로리를 소비한다고 말한다면, 페이스가 오를지도 모르겠네요」
츠카하라 「내가 말해야 하는 거니?」
타치바나 「네, 네」
츠카하라 「무리야」
타치바나 「네?」
츠카하라 「그것은 너와 그녀 사이라서 말할 수 있는 거야」
츠카하라 「거기에 내가 말하면 이상하다고 생각할 거야」
츠카하라 「어째서, 이 사람이 내 고민을 알고 있을까 하고」
타치바나 「아, 과연」
츠카하라 「조심하지 않으면 안 돼?」
107 : :2012/03/08(목) 12:02:19. 34 ID:BBdyxHVI0
【그늘에서】
??? 「어라∼, 이런 곳에서 무엇을 하는 거야∼」
미야 「리, 리호짱」
리호코 「아녕―, 미야짱. ……엣? 어째서 이런 곳에서 모두 있는 거야?」
모리시마 「와, 나이스한 인사네」
리호코 「에헤헤, 그런 가요∼」
모리시마 「굿이야♪」
카오루 「아, 모리시마 선배. 준이치가 혼나고 있네요」
리호코 「에? 준이치?」
108 : :2012/03/08(목) 12:06:29. 99 ID:BBdyxHVI0
모리시마 「아아, 히비키에 혼나면 엄마에게 혼나고 있는 거 같아∼」
나나사키 「그렇습니까?」
모리시마 「응. 이렇게, 떽! 이란 느낌」
나나사키 「헤에∼. 쿡, 어쩐지 귀엽네요」
모리시마 「그래. 화난 히비키짱도 무섭지만 귀여워서 곤란해」
아야츠지 「(츠카하라 선배…… 이해 합니다)」
리호코 「에엣, 준이치가 츠카하라 선배에게 혼나고 있네?」
미야 「(리호짱…… 너무 마이 페이스야……)」
110 : :2012/03/08(목) 12:08:44. 69 ID:BBdyxHVI0
【만능츠지양】
아야츠지 「조, 심, 하, 지, 않, 으, 면, 안, 돼 일까……」
카오루 「……너 독순술은 어디서……」
아야츠지 「나 정도로는 한 명 밖에 안 되고 정확하지도 않지만」
카오루 「……쓸데없이 만능이네」
아야츠지 「쓸데없는 거 아니야」
모리시마 「정말로 대단해, 아야츠지양」
아야츠지 「아니요, 우연히 잘 된 거에요」 싱긋
카오루 「(뭐가 우연이야……)」
111 : :2012/03/08(목) 12:11:56. 66 ID:BBdyxHVI0
【마지막】
츠카하라 「그럼, 슬슬 연회의 끝으로 가볼까」
타치바나 「아, 그렇네요. 제법 이야기했네요」
츠카하라 「그렇네, 시간도 제법 지난 거 같아」
츠카하라 「거기에……아무래도 너는 정말로 인맥이 넓은 것 같네」 힐끔
「!」 사삭사삭
타치바나 「츠카하라 선배, 저쪽에 뭔가 있나요?」
츠카하라 「쿡쿡,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타치바나 「?」
113 : :2012/03/08(목) 12:12:18. 85 ID:BBdyxHVI0
타치바나 「아, 선배 마지막으로 하나 말해도 될까요?」
츠카하라 「? 에, 괜찮아」
타치바나 「오늘 즐거웠나요?」
츠카하라 「……」
츠카하라 「그렇네, 즐거웠어. 이런 저런 이야기도 들었고」
타치바나 「그런가요, 다행이네요」
츠카하라 「후후,그래. 괜찮다면 또 이야기하자」
타치바나 「네, 꼭」
114 : :2012/03/08(목) 12:18:19. 51 ID:BBdyxHVI0
【추워요? 】
총총
츠카하라 「……타치바나군은 이제 갔어」
츠카하라 「……」
츠카하라 「너희들도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돌아가도록 해」
「!」 사삭사삭
츠카하라 「후후, 그럼 이만」
115 : :2012/03/08(목) 12:20:58. 38 ID:BBdyxHVI0
【그늘에서 예외】
??? 「설마 그 츠카하라 선배까지 사이가 좋았다니」
??? 「타치바나군……」
??? 「그렇다고는 해도, 그늘에서 보고 있었던 그 사람들은 안 돼!」
??? 「위치 선정도, 기척 지우는 방법도, 저러면 바로 알아채 버려」
??? 「후후후, 역시 나 밖에 타치바나군을 지켜 줄 수 사람은 없어」
??? 「……」
??? 「나도 타치바나군과 차 마시면서 이야기하고 싶어……」
??? 「잔뜩 이야기하고, 그리고 타치바나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좀 더 좋아하게 되고」
??? 「나에 대해서도 알리고…… 그래서, 그 후에 이런 일이나 저런 일이 생길지도」
??? 「꺄―///」
116 : :2012/03/08(목) 12:23:00. 13 ID:BBdyxHVI0
【후일 도서실에서】
모리시마 「히, 비, 키. 뭐 읽어?」
츠카하라 「하, 하루카!? 정말이지, 갑자기 말 걸지 말아줘」
모리시마 「에―, 히비키짱이 교실에 없어서 찾았는걸」
츠카하라 「그, 그래?」
모리시마 「응. 그 래 서, 무엇을 뒤에다가 숨겼어?」
츠카하라 「수, 숨기지 않았어?」
모리시마 「지이―」
츠카하라 「」
모리시마 「지이―」
117 : :2012/03/08(목) 12:24:14. 92 ID:BBdyxHVI0
츠카하라 「정말, 알았어…… 이거야」
모리시마 「……요리책?」
츠카하라 「그래…… 알겠어?」
모리시마 「그렇네, 드디어 히비키짱도 신부 수업을 시작한 거네」
츠카하라 「에!?」
모리시마 「숨기지 않아도 괜찮아」
츠카하라 「……」
모리시마 「……어라, 아니야?」
츠카하라 「아니야! 하아…… 정말이지 하루카도 참」
모리시마 「그게, 히비키짱이 진지하게 보고 있어서, 그럴 거라고」
츠카하라 「……나 그렇게나 진지하게 보고 있었니?」
모리시마 「응」
츠카하라 「우우…… 그런가」
모리시마 「?」
118 : :2012/03/08(목) 12:25:30. 97 ID:BBdyxHVI0
츠카하라 「뭐, 기대 받았고 말이야……어차피라면 맛있는 편이 좋을까 해서」
모리시마 「?」
츠카하라 「아니, 이쪽 이야기…… 하루카도 관계 있으려나」
모리시마 「응? 무슨 이야기?」
츠카하라 「올해 하루카에게 줄 발렌타인 초콜릿을 직접 만들까 해서 말이야」
모리시마 「와, 히비키짱 정말!?」
츠카하라 「이런 걸 거짓말로 말하겠니?」
모리시마 「와, 그럼 올해는 나도 직접 만들래」
츠카하라 「또 하루카의 오빠나 어머니에게 제지 당하는 거 아니고?」
모리시마 「그, 그렇지 않아」
츠카하라 「후후, 어떨까」
119 : :2012/03/08(목) 12:26:43. 95 ID:BBdyxHVI0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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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히비키 팬픽입니다. 참고로 가장 짧은 거 -_-;;;
어째서 히비키 루트는 없는 겁니까 =ㅅ=!!!
일단 기본적으로 '모두 나오는 것이랄지.. 좋은 느낌인 것... 보아하니 시리즈인거 같아서.. 그거 3편을 할 건비다.
단지... 이어져 있다는 단서는 전혀 없어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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