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마치 「쥰이치에게 어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
1: 2012/04/02 20:17:57 ID:1/eZtgsD0
타나마치 「최근 우리들, 어쩐지 매너리즘 같아―」
타나카 「매너리즘이라고 할까 애초에 사귀기 전하고 후하고 달라진 거 같지 않은데……」
타나마치 「세세한 건 신경 쓰지마. 그래서, 우리들 관계에도 뭔가 자극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타나카 「흐~응. 그래서 뭔가 생각한 건 있어?」
타나마치 「아무것도」
타나카 「그렇네……」
3: 2012/04/02 20:20:54 ID:1/eZtgsD0
타나마치 「그러니까 케이코에게 상담하는 거잖아」
타나카 「상담이라고 해도, 나 별 다른 아이디어 같은 거 없는걸?」
타나마치 「그렇네요―. 케이코는 앞뒤가 꽉 막혔으니까」
타나카 「실례야. 그렇지만 반론은 못해……」
타나마치 「그런 케이코, 사랑스러워!」
타나카 「고, 고마워///」
5: 2012/04/02 20:22:40 ID:1/eZtgsD0
타나마치 「으~음, 그렇다면은 누구에게 상담하면 될까나」
타나카 「야아츠지양은 어때? 머리도 좋고 반드시 훌륭한 아이디어를 주지 않을까?」
타나마치 「야아츠지양인가…… 나 서투른데……」
타나카 「상담하고 말고는 카오루가 정하는 거니까 말이야」
타나마치 「뭐, 말을 꺼낸 것도 나고…… 좋아! 잠깐 갔다 올게!」
타나카 「힘내―」
8: 2012/04/02 20:24:42 ID:1/eZtgs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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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마치 「아, 저기… 야아츠지양」
야아츠지 「어머, 타나마치양. 무슨 일이려나?」
타나마치 「그…… 특별한 상담이……」 헤헤헤
야아츠지 「타나마치양이 상담이라니 드무네」
타나마치 「있지…… 쥰이치에 대해서 인데」
야아츠지 「」 움찔
9: 2012/04/02 20:27:28 ID:1/eZtgsD0
야아츠지 (타치바나군…… 그렇네, 지금은 타나마치양하고 사귀고 있는 거네……)
야아츠지 「……타치바나군이 무슨 일일까?」
타나마치 「그…… 좀 더 쥰이치와 사이 좋아지고 싶어서 말이야…… 뭔가 쥰이치에게 해주고 싶다 라고 할까..」
야아츠지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당신이 타치바나군의 그녀잖아! 장난치지마! )
야아츠지 「……그래서 나에게 아이디어를 원한다는 걸까?」
타나마치 「그래! 과연 야아츠지양! 눈치가 빨라서 좋아」
12: 카오루 이외의 히로인은 타치바나군을 짝사랑한다는 설정입니다 2012/04/02 20:30:10 ID:1/eZtgsD0
야아츠지 (……후후후, 좋은 생각이 났어)
야아츠지 「으~음, 그럼 이건 어때?」
타나마치 「오옷! 바로 생각한 거야?」
야아츠지 「방과후 공원에 가면 항상 개가 있는데, 그 개를 귀여워 하고 있는 모습을 타치바나군에게 보여줘」
타나마치 「흠흠」
야아츠지 「개를 귀여워하고 있는 타나마치양이라면 호감도 업은 확실해」
타나마치 「호오, 과연 야아츠지양! 즉시 시험해 볼게, 큐―!」 타타타
야아츠지 「(오줌에 주의를)」 훗훗훗
13: 2012/04/02 20:32:14 ID:1/eZtgsD0
――방과후 그 공원--
타나마치 (그, 그러니까……개는……) 두리번 두리번
타나마치 (있다 있어! 슬슬 쥰이치가 여기를 지나갈 무렵일려나. 시간이 딱 맞았네)
타나마치 「자 강아지야 이리 오렴! 자자!」
개 「멍멍」 핫핫핫
타나마치 「하하하. 정말로 귀엽네 이 아이. 아 그래 그래」 쓰담쓰담
개 「멍멍멍」 팔랑팔랑
타나마치 「쥰이치는 어찌되었든 상관없을 정도로 귀여워」 쓰담쓰담
개 「멍멍」 지이
타나마치 「꺄아아아!」
14: 2012/04/02 20:33:52 ID:1/eZtgsD0
쥰이치 「! 여자의 비명이!」 타타타
타나마치 「쥬, 쥰이치∼」 울먹
쥰이치 「뭐야, 카오루인가」
타나마치 「뭐야가 아니야!」
쥰이치 「그보다 조금 전 여자 비명이 들리지 않았어?」
타나마치 「그거 나야」
쥰이치 「농담은 적당히 해. 카오루가 그렇게 사랑스러운 절규를 지를 리가 없잖아」
타나마치 「나도 그렇게 생각해!」
쥰이치 「하하, 농담이야. 카오루의 목소리를 잘 못 들을 리가 없잖아. 그것보다 어째서 비명을 질렀어? 거기에 양말이 다 젖었는데」
15: 2012/04/02 20:35:39 ID:1/eZtgsD0
타나마치 「그게, 오줌이 묻어서―」
쥰이치 「누, 누구!?」
타나마치 「……너 진심으로 말하는 거야? 개야! 개! 바보 아니야?」
쥰이치 「뭐야 개인가. 또 비싸게 팔 수 있다든가 그런 생각을 한 건가?」
타나마치 「나는 가난하지만 그런 치사한 짓은 안해」
쥰이치 「뭐, 카오루가 그런 치사한 짓을 할 리가 없지. 우선 신발하고 양말 벗어. 씻을 테니까」
타나마치 「에? 괜찮아, 그러지 않아도」
쥰이치 「그런 말 하지마. 괜찮으니까 나에게 맡겨!」
타나마치 「으, 응…… 그럼 부탁해……」 훌렁 훌렁
쥰이치 「순순히 따라주니까 좋구나. 하는 김에 다리도 씻자, 영차」 꼬옥
타나마치 「! 쥰이치! 공주님 포옹이라니, 부, 부끄러우니까 내려줘!」 허둥지둥
쥰이치 「그렇게 말을 해도 말이야, 가만히 둘 수 없다고」 총총
16: 2012/04/02 20:37:51 ID:1/eZtgsD0
쥰이치 「첨벙첨벙」
타나마치 「……」
쥰이치 「카오루, 발 씻자」
타나마치 「히익! 차가워!」
쥰이치 「참아, 그대로 두면 안 돼…… 좋아, 오케이」
타나마치 「정말! 차갑잖아! 좀 더 부드럽게!」
쥰이치 「어리광이잖아」
타나마치 「……뭐, 인사를 못할 건 아니야…… 큐」
17: 써 모으고는 여기서 끝나 2012/04/02 20:39:57 ID:1/eZtgsD0
쥰이치 「그럼 집까지 어부바 해줄게」
타나마치 「에? 그것은 그래도 부끄러워. 나는 싫어!」
쥰이치 「싫다고 해도 말이야, 이 추운 날에 맨발로 돌아갈 거야? 추운 날 아스팔트는 차갑다고」
타나마치 「……」 덜덜
타나마치 「……빨리 앉아줘」
쥰이치 「좋아, 자」 슥
타나마치 「내가 타 줄 테니까 감사해」
타나마치 「쥰이치! 데쉬!」
쥰이치 「좋아, 간다!」 타타타
21: 2012/04/02 20:45:42 ID:1/eZtgsD0
쥰이치 「……하아 하아……」
타나마치 「뭐야! 벌써 지친 거야?」
쥰이치 「하아 하아……그런 말을 해도…… 하아 하아……」
타나마치 「이러면 전국을 목표로 할 수 없어! 파이팅!」
쥰이치 「목표로 하지 않았어 하아 하아… 그런 거 하아 하아……」
타나마치 「한심하네」
쥰이치 「카오루가 무거
타나마치 「뭐?」 뺘사
쥰이치 「아파! 무슨 짓이야」
타나마치 「난 몰라. 대체로 너가 여자에게 하지 말아야 할 금구를 하려고 했겠지. 자업자득이야」
22: 2012/04/02 20:50:27 ID:1/eZtgsD0
타나마치 「그렇다고는 해도 오늘은 너무 힘들어」 털썩
쥰이치(! 이 등뒤의 감촉은!? 서, 설마, 그건 그렇고, 카오루가 그럴 리가……)
쥰이치 (있다……과연, 무사히 자랐구나)
쥰이치 「오늘은 상당하구나」
쥰이치 (위험! 무심코 말해 버렸어! )
타나마치 「상당? 뭐가?」
쥰이치 「아, 아무것도 아니야」 하하
타나마치 「으음―, 뭐 좋아, 이제 곧 집이고」
쥰이치 「집까지 업어줄게」
타나마치 「괜찮아. 여기서부터는 달릴 거니까. 쥰이치…… 큐―!」 타타타
23: 2012/04/02 20:54:14 ID:1/eZtgsD0
――――――
――――
――
타나마치 「이런 일이 있었어, 이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연애 박사」
타나카 「여여여, 연애 박사라고 할 정도로의 경험은 없어」
타나카 「으~응, 그렇네. 얼핏 듣기에는 진전이 없네」
타나마치 「그렇네―. 나도 그렇게 생각해」
타나카 「그렇지만 공주님 안기나 어부바는 거리가 가까워지는 거니까 포인트 업이라고 생각해」
24: 2012/04/02 20:57:16 ID:1/eZtgsD0
타나마치 「그렇지만 그것만으로는 약해」
타나카 「그렇네―, 타치바나군은 둔하니까」
타나마치 「정말이야, 그 녀석은 둔해. 내가 이렇게나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타나카 (카오루, 이게 최선이라고 생각했구나……)
타나마치 「쥰이치가 아니라 둔이치로 개명해야해」
타나카 「우와아, 글자 안 보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어」
26: 2012/04/02 20:59:39 ID:1/eZtgsD0
타나마치 「다음에는 누구하고 상담 하면 좋을까?」
타나카 「그렇네―, ……모리시마 선배는 어때?」
타나마치 「모리시마 선배라……쥰이치가 동경하고 있었던 선배네」
타나카 「그래 그래, 제법 사이 좋았으니까 혹시 좋은 아이디어를 줄지도..」
타나마치 「그런 이유로 좋은 건 재빨리! 케이코! 큐―!」 타타타
28: 2012/04/02 21:04:49 ID:1/eZtgs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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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마치 「저기! 모리시마 선배!」
모리시마 「왓! 여자의 고백은 처음이야! 그렇지만 미안, 나도 곧 졸업이고……」
타나마치 「에……? 아, 아니, 아니에요. 저기…… 쥰이치에 대한 건데……」
모리시마 「」 움찔
타나마치 「저, 쥰이치와… 타치바나군과 사귀고 있는데요……」
모리시마 (그렇네. 이미 그 아이에게는 그녀가 있었구나……)
타나마치 「그래서, 좀 더 그 녀석과의 사이가 깊어지고 싶어서요」
모리시마 「하아, 그러니까 나에게 어드바이스를 받고 싶다는 거야?」
타나마치 「맞아요! 그 녀석하고 사이가 좋은 모리시마 선배라면 반드시 좋은 아이디어를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29: 2012/04/02 21:08:11 ID:1/eZtgsD0
모리시마 「즉, 타치바나군과 사이가 더 좋아질 거 같은 이벤트를 원하는 거네」
타나마치 「그래요!」
모리시마 「그럼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
타나마치 「뭐,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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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2012/04/02 21:12:32 ID:1/eZtgsD0
쥰이치 「자, 밥이다 밥이다!」
타나마치 「저기, 쥰이치? 오늘 식당 갈래?」
쥰이치 「오, 좋지 가볼까」
――식당--
타나마치 「저기, 단지 먹기만 하면 재미없지 않아?」
쥰이치 「무슨 말이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거에 감사해야지」
타나마치 「아니,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그런 게 아니라,. 조금 재미있게 먹어 보지 않을래?」
쥰이치 「어쩔 수 없구나, 어울려 줄게」
타나마치 「과연 쥰이치! 잠깐 기다려, 곧 사 올 테니까」
33: 2012/04/02 21:19:04 ID:1/eZtgsD0
쥰이치 「라면? 라면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야?」
타나마치 「좋아? 쥰이치는 유괴되었어. 내가 범인」
타나마치 「쥰이치는 손발이 묶인 채 3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어」
타나마치 「그리고 이 라면을 먹는 장면이지만, 단순히 먹는 게 아니야. 내가 먹여 줄게」
타나마치 「알았어? 제대로 분위기 맞춰줘」
쥰이치 「알았어, 카오루의 부탁이라면」
타나마치 「그럼, 스타트!」
쥰이치 「무엇인가! 무엇인가 먹을 걸 줘! 벌서 3일이나 아무것도 먹지 못했어!」
타나마치 「(어머나, 분위기 탔네) 어쩔 수 없네, 자, 라면이야」
쥰이치 「킁킁…… 하아, 맛있을 것 같은 스프 향기. 빨리 이 손을 풀어줘!」
타나마치 「그럴 수는 없어. 풀면 도망칠 생각이지? 내가 먹여 주겠어」
쥰이치 「큭…… 어쩔 수 없는 건가…… 빨리, 빨리 먹여줘!」
35: 2012/04/02 21:23:44 ID:1/eZtgsD0
타나마치 「자, 입을 벌려」
쥰이치 「아앙」
타나마치 「자」
쥰이치 「아, 뜨! 아뜨! 먹을 수 있을까 보냐 이런 뜨거운 것!」
타나마치 「미, 미안 쥰이치! 화상 입지 않았어?」
쥰이치 「괜찮으니까 빨리 계속해」
타나마치 「아, 응…… 이러면 먹을 수 없는 걸까. 어쩔 수 없네」 후후-
쥰이치 「아앙」 냠
쥰이치 「으응~, 맛있어! 좀 더! 좀 더 먹여줘!」
타나마치 「그렇게 안달하지마」 후후-
쥰이치 「아앙」 냠냠냠
타나마치(……사랑스러워) 화악
37: 2012/04/02 21:28:50 ID:1/eZtgsD0
타나마치 「……」 쓰담쓰담
쥰이치 「어이 어째서 내 머리를 쓰다듬는 거야?」
타나마치 「에? 아! 미안…… 무심코……」
쥰이치 「그럼 교대네」
타나마치 「에?」
쥰이치 「그치만 카오루 밀아야, 아직 점심 먹지 않았잖아?」
타나마치 「아, 그러고 보니」
쥰이치 「하하하, 외쳐도 아무도 오지 않는다고」
타나마치 「(갑자기 시작되었어…) 잠깐! 나 배고파! 뭔가 먹을 거 안 주면 혀 깨물어서 죽어 버릴 거야!」
쥰이치 「기, 기다려, 자, 라면을 주지」
타나마치 「그럼 이 끈 정도는 풀어줘」
쥰이치 「그건 곤란하다, 너는 인질이니까. 내가 먹여 주겠다」
38: 2012/04/02 21:32:39 ID:1/eZtgsD0
타나마치 「제대로 후우 후우 해줘」
쥰이치 「알고 있다, 자 입을 벌려라」 후우 후우-
타나마치 「아앙」 냠
타나마치 「좀 더 좀 더」
쥰이치 「정말이지, 인질이 너무 많은 걸 바라는구나」 후우-
타나마치 「아앙」 냠
타나마치 「좀 더 좀 더」
쥰이치 「……」
타나마치 「아앙」 츄
타나마치 「!」
쥰이치 「라면 맛의 키스도 나쁘지 않네」
타나마치 「자, 잠깐! 모두 보고 있는데… 부끄럽잖아……」
쥰이치 (이 라면 플레이는 부끄럽지 않았던 걸까)
39: 2012/04/02 21:37:20 ID:1/eZtgsD0
――――――
――――
――
타나마치 「이런 느낌이었어, 어떻게 생각해? 연애 박사」
타나카 「……단순한 애인 자랑 같은데」
타나마치 「아, 아니야! 마지막은…… 조금은… 기뻤지만……」
타나카 「역시 애인 자랑이잖아」
타나마치 「하고 있을 때에는 즐거웠지만, 정신을 차렸을 때는 제법 엉망진창이었어」
타나카 「그러면 안 돼. 연애 포인트 없음!」
타나마치 「없는 거구나―. 연애 박사의 평가는 어렵네」
42: 2012/04/02 21:42:18 ID:1/eZtgsD0
타나카 「으~응, 나로서는 이제 됐다고 생각하는데」
타나마치 「케이코는 좋아도 내가 납득 못해. 다음은 누구에게 상담하면 돼?」
타나카 「그렇네……1 학년에 있는 나나사키양이라는 아이는 어때?」
타나마치 「나나사키라면 그 미야짱하고 같은 반인?」
타나카 「응. 타치바나군이 자주 수영부를 가는 것도 나나사키양을 보러 가는 거 같아」
타나마치 「쥰이치 녀석! 나중에 벌 줄 거야」
타나마치 「그럼 나나사키에게 상담을 받아 볼까나. 케이코, 큐―!」 타타타
44: 2012/04/02 21:53:47 ID:1/eZtgs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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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마치 「있다 있어, 나나사키-!」
나나사키 「아, 타나마치 선배. 무슨 용무입니까?」
타나마치 「실은 나나사키에 묻고 싶은 것이 있어」
나나사키 「저에게, 입니까?」
타나마치 「그래, 쥰이치에 대해서」
나나사키 「」 움찔
나나사키 (타치바나 선배… 삐둘어지고 음란한 선배…… 그래도, 저 아직 선배를……)
타나마치 「그 녀석이 좋아할 만한 게 뭘까?」
나나사키 「타치바나 선배가 좋아할 만한 것 말입니까? 스쿨미즈나 경기 수영복 아닌가요?」
46: 2012/04/02 21:58:35 ID:1/eZtgsD0
타나마치 「아니, 좀 더 다른……」
나나사키 「그럼 여자 아이가 목욕한 물이라든가, 여자아이의 장갑 냄새 같은 거 아닌가요?」
타나마치 「아니, 물건 말고 시추에이션 같은 걸 듣고 싶어」
나나사키 「시추에이션…… 입니까…… 공원……」
타나마치 「고, 공원? 나 공원에는 약간 트라우마가……」
나나사키 「그럼 더욱 더 좋은 추억으로 덧 쓸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타나마치 「어라, 좋은 말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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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2012/04/02 22:04:02 ID:1/eZtgsD0
――방과후 공원--
쥰이치 「카오루 녀석…… 함께 돌아가자고 말했는데, 먼저 돌아가다니……」
끼익끼익
쥰이치 「응? 그네 소리…… 카오루인가?」 종종
타나마치 「늦었네, 뭐 했어?」 끼익끼익
쥰이치 「뭐 했냐니, 같이 돌아가자고 약속했잖아! 먼저 돌아가 버리다니 너무해」
타나마치 「후훗, 먼저 와서 준비 하고 있었어. 자, 타, 타」
쥰이치 「그네에? 좋아」
타나마치 「아니, 거기가 아니라, 여기 여기!」
쥰이치 「예? 거기는, 카오루가 타고 있잖아, 어떻게 탈 수…」
카오루 「여기에 앉아줘」
48: 2012/04/02 22:12:37 ID:1/eZtgsD0
쥰이치 「탔어」
타나마치 「좋아, 갈게!」 끼익끼익
쥰이치 「하하, 그네는 초등학교 이후 첨이네」
타나마치 「더 갈게! 에잇―!」 끼릭끼릭
쥰이치 「우왓! 꽤 나가네!」
타나마치 「아직이야! 에잇―!」 끼익끼익
쥰이치 「아니, 이건 너무 높아! 내가 높은 곳 서투른 거 알잖아!」
타나마치 「무슨 말이야! 이 정도로 나약한 소리를 하는 게 아니야! 에잇―!」 끼익끼익
쥰이치 「(아, 카오루의 스커트가 팔랑팔랑……) 위험해! 여러 가지로 위험해!」
타나마치 「하하―, 기분 좋네! 좀 더 갈게! 에잇―!」 끼익끼익
쥰이치 (핑크……인가. 카오루 같이 레이스가 붙은 귀여운 거구나……)
타나마치 「응? 무슨 일이야 쥰이치? 너무 무서워 소리도 못 내는 거야?」 하하
쥰이치 「아니…… 그…… 보이고 있어, 팬티」
타나마치 「에? ……에에? 잠깐! 꺄아아아!」
50: 2012/04/02 22:16:39 ID:1/eZtgsD0
타나마치 「아야야야야…… 쥰이치 괜찮아?」
쥰이치 「뭐, 어떻게든」
타나마치 「미안해, 갑자기 손을 놓쳐서. 그리고, 받아 주어서… 고마워」
쥰이치 「여자를 떨어지게 할 수는 없지」
타나마치 「하지만 용케도 그네에서 떨어지지 않았네」
쥰이치 「카오루는 가벼우니까, 이 정도는 꿈쩍도 하지 않아」
타나마치 「지난번에는 무겁다고 말했으면서」
쥰이치 「그런 말을 했었나?」
51: 2012/04/02 22:21:37 ID:1/eZtgsD0
타나마치 「……너무 달아 올라서 미안」 추욱
쥰이치 「평소의 일이니까 신경 쓰지마」 쓰담쓰담
타나마치 「정말로 미안」
쥰이치 「……그럼 사과로……조금만 더 이대로 안겨 있어줘」
타나마치 「……그걸로 괜찮아?」
쥰이치 「나는 카오루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니까」
타나마치 「쥰이치……」 꼬옥
쥰이치 「조금 전 같이 말괄량이인 카오루도, 지금 같이 단정한 카오루도, 나는 어떤 카오루라도 좋아해」 꼬옥
타나마치 「정말……///」
54: 2012/04/02 22:24:29 ID:1/eZtgsD0
――――――
――――
――
타나카 「그래서 그래서!?」
타나마치 「그래서라니, 이게 끝이야」
타나카 「에에에! 키스는? 저기 키스는?」
타나마치 「키스는! 부, 부끄러워서 못 해!」
타나카 「……카오루는 정말로 순진해」
타나마치 「하, 하지만……」
타나카 「하지만이 아니야! 완전히 키스 시추에이션이잖아! 타치바나군도 기다리고 있었을 거야!」
56: 2012/04/02 22:28:36 ID:1/eZtgsD0
타나마치 「쥰이치가? 설마」
타나카 「카오루는 사춘기 남자의 마음을 너무 몰라」
타나마치 「과연 연애 박사, 말하는 것이 달라. 그래서 이번엔 어때?」
타나카 「으~응, 100점을 줄 수도 있지만 이것은 40점이네」
타나마치 「에―, 이번에는 높은 포인트라고 생각했는데……」
타나카 「연애라는 건, 마지막에 쟁취한 사람이 승리자야. 카오루도 기억해」
타나마치 「연애 박사는 어렵네」
58: 2012/04/02 22:32:32 ID:1/eZtgsD0
타나카 「이대로는 호감도가 부족해서 소원 루트야」
타나마치 「내가 교회에서 일하는 건가……나쁘지 않네」
(역주 : 원문은 ソエン 으로 서먹서먹한 이란 뜻이고, 그에 따른 카오루의 대답은 画家였습니다.)
타나카 「무슨 말이야! 타치바나군하고 소원해진다는 거야!」
타나마치 「아! 그건 안 돼! 케이코……다음에는 누구에게 상담 하면 될까……?」
타나카 「그렇네―. 나나사키양의 친구인 나카타양은 어때?」
타나마치 「아아, 그 가슴짱」
타나카 「그 뇌쇄적인 바디에 로리 페이스로 타치바나군의 마음을 흔드는 거 같아」
타나마치 「……뇌쇄적인 바디를 닮지 않으면! 큐- 케이코!」 타타타
60: 2012/04/02 22:37:51 ID:1/eZtgs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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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마치 「어이~, 나카타양!」
나카타 「아……타나마치 선배……」
타나마치 「저기 말이야, 조금 묻고 싶은 것이 있는데」
나카타 「묻고 싶은…… 건가요……?」
타나마치 「그래, 쥰이치에 대해서」
나카타 「」 움찔
나카타 (타치바나 선배…… 나의…… 첫사랑…… 그러고 보니 타나마치 선배가 타치바나 선배의 연인이었던가……)
타나마치 「그 녀석이 뭘 좋아하는지 듣고 싶어」
62: 2012/04/02 22:42:38 ID:1/eZtgsD0
나카타 「그…… 제가 아니라 타나마치 선배가……타치바나 선배를 잘 알지 않으시나요?」
타나마치 「그럴지도 모르지만, 나 말고 다른 사람의 의견도 듣고 싶어」
나카타 「그렇습니까……타치바나 선배는…… 저의……, 가, 가슴……만 보고 있었어요……」
타나마치 (그 녀석! 이런 귀여운 아이의 무엇을 보는 거야! ……그렇지만 확실히 눈이 가)
타나마치 「가슴이 크잖아. 그 녀석이 아니라도 볼 거야」
나카타 「그…… 부끄러워요……///」 데레
나카타 「……그럼 이건 어떤가요?」
타나마치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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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2012/04/02 22:49:07 ID:1/eZtgsD0
타나마치 「그런 이유로 온천에 왔어」
쥰이치 「싫어. 기다려! 여기 혼욕이잖아!」
타나마치 「너 지금 음란한 상상 한 거지? 그보다 계속 상상한 거지!?」
쥰이치 「나는 매우 매우 보통으로 건전한 남자 고등학생이야」
타나마치 「연애 박사에게 들었어. 남자는 번뇌 덩어리라고」
쥰이치 「연애 박사? 누구야 그건?」
타나마치 「됐잖아. 거기에 이 온천, 수영복 입장이고」
쥰이치 「에!?」
타나마치 「뭐 일 까?」
쥰이치 「아무것도 아닙니다……」
타나마치 「그럼 안에서 만나」
66: 2012/04/02 22:59:14 ID:1/eZtgsD0
쥰이치 「늦네 카오루」
타나마치 「기다렸지―」
쥰이치 「늦었어 카오……」
쥰이치 (비, 비키니!? 물색을 바탕으로 한 흰색의 도트가 좋은 액센트잖아! )
쥰이치 (그리고 액센트에 붙어 있는 앞가슴의 리본…… 완전 주장까지는 아니어도 확실한 존재감! )
쥰이치 (카오루의 슬렌더한 몸이 나의 감각을 뒤흔든다……! )
쥰이치 (잘록한 웨스트에 의외로 큰 히프, 그리고 마르면서도 너무 크지도 않고 너무 작지도 않은 확실히 이상적인 바스트! )
쥰이치 (저 형상은 확실히 엔젤! 비너스! 뷰티풀! )
타나마치 「왜, 왜 그래 쥰이치, 멍하니 있고……. 혹시 이 수영복 어울리지 않는 거야?」
쥰이치 「……너무 아름다워서 말도 안 나오는 건 처음이야. 귀여워 카오루」
타나마치 「///큐///」 데레
69: 2012/04/02 23:10:21 ID:1/eZtgsD0
타나마치 「이 온천은 닥터 피쉬가 유명하데」
쥰이치 「닥터 피쉬?」
타나마치 「뭔가 피부 각질 같은 걸 먹어 주는 거 같아」
쥰이치 「헤에, 왠지 재미있을 것 같네. 가보자!」 종종
타나마치 「헤에, 이것이 닥터 피쉬이구나. 작고 귀여워」
쥰이치 「……카오루, 다리 넣어봐」
타나마치 「……쥰이치가 먼저 들어가」
쥰이치 「무서운 거야?」
타나마치 「쥰이치야말로」
쥰이치·타나마치 「 「……시작~」」 풍덩
71: 2012/04/02 23:20:50 ID:1/eZtgsD0
타나마치 「히야아! 후후후… 가, 간지러」
쥰이치 「그런가? 제법 기분 좋은데」
타나마치 「나, 나 다리 간지러운 거 못 참아 하하하」
쥰이치 「카오루에게도 약점이 있었구나」
타나마치 「나라도 약점은 있어 히히히」
쥰이치 (그렇다고는 해도……너무 웃어서 붉어진 카오루……) 꿀꺽
타나마치 「핫하 하하… 안 돼! 거기는 안돼~!」
쥰이치 「……카오루, 그쪽으로 갈게」
타나마치 「에? 잠깐! 뒤에 앉아서 그런///부끄러워///」 하하하
쥰이치 「카오루…… 지금 카오루……굉장히 섹시해」
타나마치 「잠깐 …그런 거 지금 말하는 거 반칙… 아앙」
타나마치 (뭐야 이건……간지러운 것이…… 무슨 이상한 느낌으로……)
73: 2012/04/02 23:30:50 ID:1/eZtgsD0
타나마치 「하아 하아…///」
쥰이치 「카오루……귀여워」 중얼
타나마치 「하… 아, 안 돼… 하아하아…///」
쥰이치 「오늘 카오루는 평소보다 예뻐」 중얼
타나마치 「그, 그런 거 없어……하우우! 아, 아앙///」
쥰이치 「……그럼 다음 탕으로 가볼까」
타나마치 「에? 아아, 응, 가자」
75: 2012/04/02 23:36:58 ID:1/eZtgsD0
――――――
――――
――
타나카 「하아 하아 그래서!?」
타나마치 「온천 돌아 다니고는 끝이야」
타나카 「……나, 귀가 안 좋아 진 건가..? ……그래서?」
타나마치 「끝났어」
타나카 「……정말, 어디까지 순진한 거야……」
타나마치 「하지만…… 어떻게 해야 좋을 지 몰랐는걸……」
타나카 「그런 거, 타치바나군에게 몸을 바치면 되잖아!」
76: 2012/04/02 23:41:37 ID:1/eZtgsD0
타나카 「어떻게 봐도 타치바나군을 유혹한 거잖아」
타나마치 「그런 거 잘 몰라」
타나카 「정말이지, 이래서야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진전이 없어」
타나마치 「그렇지만…… 그래도……」
타나카 「그럼 마지막 수단, 사쿠라이양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는 게 어때? 그녀는 타치바나군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거야」
타나카 「이걸로 아무 진전이 없으면 이제 포기해」
타나마치 「윽……좋아! 정했어! 그럼 갔다 올게, 케이코!」 타타타
80: 2012/04/02 23:54:52 ID:1/eZtgs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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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마치 「사쿠라이양~!」
사쿠라이 「? 아아, 타나마치양. 무슨 일이야?」
타나마치 「저기 말이야, 쥰이치에 대해서 말이지만」
사쿠라이 「」 움찔
사쿠라이 (쥰이치…… 최근 쥰이치 행복한 것 같아, 타나마치양이 그녀라 다행이야)
타나마치 「쥰이치와 사이를 좀 더 깊게 하고 싶은데, 무슨 좋은 생각 없어?」
사쿠라이 「……사이 안 좋아?」
타나마치 「아니! 그런 건 아니지만, 뭐라고 하면 좋을까, 친구를 이상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할까……」
사쿠라이 「과연, ……나에게 좋은 생각이 있는데」
84: 2012/04/03 00:08:34 ID:eu1QhSUP0
쥰이치 「변함 없이 지각인가」
타나마치 「미안 기다렸지―?」
쥰이치 「5분 지각이야」
타나마치 「거기서는 지금 왔다고 해야 레이디를 배려하는 거잖아. 쪼잔한 남자는 미움 받아」
쥰이치 「……카오루는 내가 싫은 거야?」
타나마치 「……심술쟁이」
쥰이치 「하하, 모처럼의 데이트이니까 즐기자」
타나마치 「그렇네, 바로 가자」
쥰이치 「그러고 보니 어디로 가는 거야?」
86: 2012/04/03 00:17:32 ID:eu1QhSUP0
타나마치 「오늘은 맛있는 케이크 상점을 알게 되어서 가보려고」
쥰이치 「뭐야, 그런 거라고 말해주었으면 밥 안 먹었을 텐데」
타나마치 「머어머어, 케이크는 다른 배이니까 괜찮아」
총총
타나마치 「분명히 이 근처라고 들었는데……」 두리번 두리번
쥰이치 「어디에도 없는데? 유행하는 거 맞을까? 그 가게」
타나마치 「으, 응…… 가게 밖에도 줄이 있다는데……」 두리번 두리번
쥰이치 「……혹시 여기일까?」
타나마치 「……맞아, 이 가게! ……그렇지만 닫혔네」
쥰이치 「벽보가 있어, 뭘까 『찾지 말아 주세요』」
타나마치 「……」
쥰이치 「……어떻게 할래? 카오루」
타나마치 「어쩌지……」 허둥지둥
87: 2012/04/03 00:20:49 ID:eu1QhSUP0
쥰이치 「……그럼 우리 집으로 올래?」
타나마치 「에? 그럼 미안하잖아…… 그, 저기 오랜만에 우리집에 가자!」
쥰이치 「그거야 말로 미안한데」
타나마치 「와줘! 와주었으면…… 해」
쥰이치 「…그럼 호의를 받아들일게」
타나마치 「좋아! 그럼 즉시 렛츠 고!」 종종
89: 2012/04/03 00:25:35 ID:eu1QhSUP0
――타나마치가--
타나마치 「편히 쉬어줘, 지금 아무도 없고. 차 끓여 올게」
쥰이치 「미안…… (응? 아무도 없다고……? )」
타나마치 「자, 차하고……· 오늘 만든 슈크림이야」
쥰이치 「오, 카오루는 과자도 만들 수 있는 거야?」
타나마치 「요리 대부분은 자신 있어, 뭐 부실 요리가 많지만. 자 먹어줘」
쥰이치 「잘 먹겠습니다, 우물우물」
쥰이치 「! 맛있어! 슈 껍질은 바삭하고 카스타드가 정말 좋은 느낌이야!」
타나마치 「맛있다니 다행이야」
92: 2012/04/03 00:31:04 ID:eu1QhSUP0
쥰이치 「……뭔가 말하고 싶은 건 없어?」
타나마치 「에? 어째서?」
쥰이치 「그게 카오루 말이야, 최근 뭔가 이상한 게 아닌가 해서」
타나마치 「그것은, 그……」
쥰이치 「오늘도 슈크림을 만들었고 말이지. 슈크림 만드는데 제법 시간이 걸리는 건 알아」
타나마치 「……」
쥰이치 「그리고 이 좋은 타이밍, 처음부터 줄 생각이었지?」
타나마치 「…………응」
쥰이치 「어떻게 된 건지 이야기해줄래?」
93: 2012/04/03 00:37:30 ID:eu1QhSUP0
타나마치 「……따로……무슨 일이 있다든가 그런 건 아니야」
타나마치 「단지, 쥰이치가 나를 좋아하다고 말해주어서, 사귀고」
타나마치 「우리들은 애인이 되었다고 생각해」
쥰이치 「……응」
타나마치 「그렇지만, ……사귀고 나서도 우리들의 관계는 너무 변화가 없었는걸」
타나마치 「서로 놀리고, 가끔 싸우고……」
타나마치 「그런 건 사귀기 전에도 했었으니까」
쥰이치 「……그렇네」
타나마치 「나, 불안했어…… 정말로 쥰이치가 나를 좋아하는지……」
95: 2012/04/03 00:46:07 ID:eu1QhSUP0
쥰이치 「……나는, 평상시의 카오루를 좋아해」
쥰이치 「카오루가 나를 놀리고, 우메하라를 놀리고, 그런 게 좋아」
타나마치 「……응」 훌쩍
쥰이치 「그러니까 사귀고 나서도 그렇게 지내는 게 좋을 것 같았고, 카오루도 그쪽이 더 괜찮을거라고 생각했어」
타나마치 「……」 울먹울먹
쥰이치 「미안해, 카오루를 불안하게 만들어서」 쓰담쓰담
쥰이치 「나는 카오루가 좋아. 매일 말해 줄 수 있어. 카오루를 좋아해」
타나마치 「쥰이치……」 글썽글썽
쥰이치 「울지마 카오루, 답지 않아」 쓰담쓰담
타나마치 「하지만…… 나도 여자아이란 말이야……」 글썽글썽
쥰이치 「나는 언제든지 카오루를 한 여자로 대했는데 말이지」 쓰담쓰담
타나마치 「……이해하기 어려워, 바보」
쥰이치 「하하, 미안」 쓰담쓰담
97: 2012/04/03 00:53:36 ID:eu1QhSUP0
타나마치 「미안해, 이래저래」
쥰이치 「그런 점도 카오루겠지」
타나마치 「나는 평상시는 좀 더 시원시원해―」
타나마치 「고마워, 쥰이치…… 정말 좋아해!」 꼬옥
쥰이치 「아아, 나도 정말 좋아해」 꼬옥
타나마치 「잠시 이렇게 있어도 괜찮아?」
쥰이치 「물론 좋아」 쓰담쓰담
타나마치 「쥰이치……좀 더 쓰다듬어줘……」
쥰이치 「아아」 쓰담쓰담
99: 2012/04/03 01:00:53 ID:eu1QhSUP0
――――――
――――
――
타나카 「네네, 뜨거워」
타나마치 「역시 나, 쥰이치가 정말 좋아」
타나카 「그래서, 키스는 했어?」
타나마치 「……//////」 화악
타나카 「네네, 잘 먹었습니다」
타나마치 「케이코도 그이 만들어, 그이가 있으면 좋아. 아! 쥰이치는 내가 있으니까 절대로 안 줄거야」
타나카 「입만 열면 애인자랑이네. 좋겠다 나도 그이 같고 싶어」
타나카 「내 봄은 아직일까…………」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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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카오루 팬픽이었습니다. 사실 이게 제가 아는 한 카오루 팬픽 중에서 가장 짧습니다.
어쩐지 아마가미 다운 거 같긴 한데 말이죠. 계속 뒤지지만.. 사에 팬픽은 픽시브에 있는 몇개 밖에 없네요;;
일단 히비키 팬픽을 먼저 번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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