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치바나「00을 껴안아 본다」
1 : ◆K96Jk4jthA :2014/03/25(화) 08:22:38 ID:K2RssXbI
아마가미 SS입니다.
각각 이야기는 패러럴 월드라고 생각해 주세요.
타치바나「오, 저건 리호코. 빨리 가볼까」
>>복도
타치바나「어이~, 리호코-」
사쿠라이「응―?아, 쥰이치! 무슨 일이야?」
타치바나「리호코, 춥지 않아?」
사쿠라이「에? 으~응, 그 말을 들으니 조금 추울지도?」
타치바나「그렇구나. 좋아」
꼬옥
사쿠라이「엣? …우아아아!」
타치바나「소리지르지마, 놀랐어」
사쿠라이「하, 하지만, 갑자기 이러면 놀라는걸―!」
타치바나「춥다고 했잖아, 따뜻하게 해주려고 한 것이지만 싫어?」
사쿠라이「…. 싫지는… 않지만… 조금 부끄러워」
2 : ◆K96Jk4jthA :2014/03/25(화) 08:23:17 ID:K2RssXbI
타치바나「리호코는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워서 정말 기분 좋아」
사쿠라이「…정말… 에헤헤」
타치바나「좋아」
사쿠라이「아….」
타치바나「그럼, 나는 이제 갈게」
사쿠라이「으, 응. 그럼… 또, 따뜻하게 해줘」
타치바나「당연하지. 그럼 또, 리호코」
사쿠라이「응! 바이바이~」
타치바나(리호코가 만면의 미소로 손을 흔들고 있다. 리호코는 귀엽구나! )
3 : ◆K96Jk4jthA :2014/03/25(화) 08:25:38 ID:K2RssXbI
>>양호실
타치바나「누가 있으려나」
나카타「어라… 타치바나 선배인가요?」
타치바나「사에짱이잖아.」
나카타「그, 그러니까, 안녕하세요…. 어딘가 다치셨나요?」
타치바나「아니, 그냥 와 봤어. 사에짱은 어째서 침대에?」
나카타「아, 저는 체육 수업 중 달리다가 현기증이 나 버려서… 쉬고 있었어요」
타치바나「에엣, 그거 큰 일이잖아. 괜찮아?」
나카타「네, 이제 괜찮고… 그, 타치바나 선배도 만날 수 있어서 기운이 나요.」
타치바나「그, 그렇구나….」
나카타「네….」
타치바나「…」
나카타「…」
4 : ◆K96Jk4jthA :2014/03/25(화) 08:29:01 ID:K2RssXbI
타치바나「그… 좀 더 기운 나는 거, 하자」
나카타「네?」
꼬옥
나카타「……아…」
타치바나「싫을, 까나」
나카타「아니요… 매우, 기뻐요…. 꿈 같아요….」
타치바나「사에짱…」
나카타「타치바나 선배…」
타치바나「폭신폭신하네…」
나카타「부, 부끄러워요….」
타치바나「….」
나카타「엣….」
5 : ◆K96Jk4jthA :2014/03/25(화) 08:32:43 ID:K2RssXbI
타치바나「끝. 기운 났어?」
나카타「네……」
타치바나「다행이네. 그럼, 슬슬 갈게」
나카타「네, 그」
타치바나「응?」
나카타「…아니요. 그… 또, 해 주세요?」
타치바나「응, 약속할게. 그럼」
7 : ◆K96Jk4jthA :2014/03/25(화) 08:34:11 ID:K2RssXbI
>>교정
타나마치「에잇」
움찔
타치바나「우와앗!」
타나마치「후후∼」
타치바나「카, 카오루, 놀래키지마….」
타나마치「너가 멍하니 걸어가고 있으니까 그렇지―」
타치바나「반성 안 하고 있구만」
타나마치「하지 않는걸?」
타치바나「…」
타나마치「아, 화났어?」
8 : ◆K96Jk4jthA :2014/03/25(화) 08:35:03 ID:K2RssXbI
타치바나「…」
타나마치「미안, 그렇게 삐지지마―」
타치바나「지금이다!」
타나마치「엣? 히익!」
꼬옥
타나마치「가, 가가가가갑자기 무무무무뭘 하는 거야!?」
타치바나「보복!」
타나마치「히야아! 이, 이!」
9 : ◆K96Jk4jthA :2014/03/25(화) 08:35:55 ID:K2RssXbI
쿵!
타치바나「아파」
타나마치「흥! 자업자득이야」
타치바나「쳇, 카오루의 애정 표현에 대한 나나름의 애정 표현이었는데」
타나마치「무슨…」
타치바나「마음에 들지 않았나 보네」
타나마치「…당연하잖아. 그런 건, 그, 그러니까, 때와 장소를 가려서….」
타치바나「알았어, 미안. 뭐랄까, 카오루를 껴안고 싶은 마음을 억제할 수 없었어」
10 : ◆K96Jk4jthA :2014/03/25(화) 08:36:47 ID:K2RssXbI
타나마치「……….」
타나마치「…풋, 부끄러운 대사를..」
타치바나「…얼굴 새빨게.」
타나마치「시끄러」
꼬옥
타치바나「엣」
타나마치「그럼!」
타치바나「…가 버렸네」
타치바나「카오루는 의외로 수줍음을 잘 타네. 귀엽구나」
11 : ◆K96Jk4jthA :2014/03/25(화) 08:37:50 ID:K2RssXbI
>>3학년 교실
타치바나「모리시마 선배는…」
모리시마「무무무―」
타치바나「아, 모리시마 선배… 우와앗!」
꼬옥
모리시마「에이! 에이 에이 에이!」
타치바나「(갑자기 눈앞이 깜깜해졌어! 거기에 뭔가 부드럽고 좋은 냄새… 설마 이것은! )」
12 : ◆K96Jk4jthA :2014/03/25(화) 08:38:49 ID:K2RssXbI
모리시마「늦어! 계속 기다리고 있었으니까―!」
모리시마「확실히 다른 여자와도 이야기해도 좋다고 했지만… 그것은 제대로 사랑해주는 게 조건이니까!」
타치바나「애송암니다…」
모리시마「용서 안 해줄 거야! 꼬옥해 주고, 쓰다듬해 주지 않으면 용서하지 않을 거야!」
타치바나「(기쁘다… 하지만, 괴롭다! 위험하다! )」
타치바나「기브! 기브 업!」
모리시마「엣? 아, 그런가」
13 : ◆K96Jk4jthA :2014/03/25(화) 08:39:41 ID:K2RssXbI
타치바나「하아, 하아」
모리시마「미, 미안해, 괜찮아?」
타치바나「괘, 괜찮… 습니다…. 그것보다!」
모리시마「에?」
타치바나「기쁩니다! 질투하시다니….」
모리시마「아, 아니야? 질투 아닌걸」
타치바나「에?」
모리시마「이것은, 그―…」
타치바나「무엇입니까?」
모리시마「질투는 안 했어. 어, 어쨌든, 있지」
14 : ◆K96Jk4jthA :2014/03/25(화) 08:40:53 ID:K2RssXbI
타치바나「…네」
쓰담쓰담….
모리시마「꼬옥, 도!」
타치바나「네, 네!」
꼬옥
모리시마「후훗…」
타치바나「…모리시마 선배는, 굉장해요」
모리시마「엣…」
15 : ◆K96Jk4jthA :2014/03/25(화) 08:41:32 ID:K2RssXbI
타치바나「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모리시마「…정말. 치사해」
타치바나「에?」
모리시마「아무것도 아니야―」
타치바나「그, 그렇습니까…. 아, 슬슬…」
모리시마「…조금 만, 더」
꼬옥
타치바나「선배…」
모리시마「…거짓, 말!」
팟
모리시마「잘 갔다와」
타치바나「네, 네!」
타타타….
모리시마「…정말이지, 죄 많은 남자라니까」
16 : ◆K96Jk4jthA :2014/03/25(화) 08:42:20 ID:K2RssXbI
>>학교 건물 뒤
타치바나「…오, 저기 있는 것은…」
타치바나「어이~, 나나사키」
나나사키「아, 선배. 무슨 일입니까? 어쩐지, 기분이 아주 좋아 보입니다만」
타치바나「알겠어?」
나나사키「에에. 무엇인가 음란한 짓을 당한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타치바나「….」
나나사키「후훗, 농담이에요. 그래서, 무슨 일인가요?」
타치바나「아, 응. 그게 말이지, 나나사키는 고양이를 좋아하지?」
나나사키「네.」
17 : ◆K96Jk4jthA :2014/03/25(화) 08:43:10 ID:K2RssXbI
타치바나「그러니까, 조금 안게 해주지 않겠어?」
나나사키「네. …네!?」
타치바나「아아, 아니, 일전에 고양이를 안으려고 했는데 할퀴어 버려서 말이야. 나나사키는 고양이를 안는데 자신 있지?」
나나사키「…확실히 자주 안기는 합니다만…」
타치바나「그러니까, 내가 나나사키를 안아 볼 테니, 이상한 점이 있으면 지적해줘」
나나사키「선배… 솔직히 말하는 게 어떨까요?」
타치바나「나나사키를 껴안고 싶어」
나나사키「…하아… 선배는 정말로 변태군요」
18 : ◆K96Jk4jthA :2014/03/25(화) 08:43:51 ID:K2RssXbI
타치바나「…역시 안 돼?」
나나사키「…잠깐만이라면…」
타치바나「정말인가!?」
나나사키「저, 정말로 잠깐만이에요.」
타치바나「응, 고마워! …그럼….」
나나사키「…부디」
타치바나「좋아」
꼬옥
나나사키「…」
타치바나「나나사키….」
나나사키「선…배….」
타치바나「(조심조심이란 느낌으로 손을 잡았다. )」
19 : ◆K96Jk4jthA :2014/03/25(화) 08:44:54 ID:K2RssXbI
타치바나「나나사키는, 정말로 유연하고 날씬하네…」
나나사키「!」
팟ㅅ
나나사키「여기까지, 여기까지입니다! 변태인 선배와는 이제 어울릴 수 없어요!」
타치바나「나는 단지 나나사키가 노력하는 걸 잘 알아, 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 뿐이지만」
나나사키「우…. 그래도, 표현이 다릅니다!」
타치바나「그런가. 그럼, 다음부터는 안 할게」
나나사키「…그 …그게.」
20 : ◆K96Jk4jthA :2014/03/25(화) 08:45:27 ID:K2RssXbI
타치바나「미안, 나나사키. 그럼, 또….」
나나사키「선배!」
타치바나「응?」
나나사키「…그… 엣찌한 짓이 아리면, 또… 해도….」
타치바나「…고마워, 나나사키! …아 , 하지만 정말로 할 일이 생각나서, 이제 갈게」
나나사키「…네! 그럼, 또 내일.」
타치바나「응.」
21 : ◆K96Jk4jthA :2014/03/25(화) 08:46:08 ID:K2RssXbI
>>옥상
타치바나「….」
아야츠지「어머나, 타치바나군. 왜 그러는 걸까?」
타치바나「아, 저기 말이야, 아야츠지양」
아야츠지「싫, 어!」
타치바나「아직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어….」
아야츠지「나를 껴안고 싶다는 거겠지.」
타치바나「!」
아야츠지「하아…. 키스 할 때, 전부 들켰어, 당신 말이야」
타치바나「하, 하지만…」
아야츠지「왜?」
타치바나「아, 아야츠지양을 껴안고 싶단 말이야」
22 : ◆K96Jk4jthA :2014/03/25(화) 08:46:51 ID:K2RssXbI
아야츠지「이유는?」
타치바나「…아야츠지양은, 혼자가 아니야」
타치바나「내가 언제까지라도 곁에 있을 거야, 라고, 전하고 싶었어」
아야츠지「……….」
타치바나「….」
아야츠지「….」
타치바나「…」
아야츠지「….ㅇ!」
타치바나「네?」
아야츠지「아∼, 정말! 좋다는 거야! 눈치 좀 채, 바보!」
타치바나「미, 미안」
23 : ◆K96Jk4jthA :2014/03/25(화) 08:48:31 ID:K2RssXbI
아야츠지「…!」
타치바나「하, 할게…」
꼬옥
아야츠지「…」
타치바나「…뜬금없는 말일지도 모르지만」
타치바나「사실 말이야」
타치바나「나를 매도하는 아야츠지양도, 어떤 의미로는 내숭을 떨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어」
아야츠지「……계속해」
24 : ◆K96Jk4jthA :2014/03/25(화) 08:49:18 ID:K2RssXbI
타치바나「진짜 아야츠지양은, 자신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누구에게도 보여줄 수 없었잖아」
아야츠지「…」
타치바나「아무도 봐주지 않으면 외로움을 잘 타는 자기자신. 그런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차가운 갑옷을 입었고」
아야츠지「…」
타치바나「그런데, 너무나도 차가운 갑옷이라 아무도 접근할 수 없었지. 그래서, 갑옷 위에, 또 갑옷을 입었어. 새하얗고 깨끗한 갑옷을.」
아야츠지「….」
25 : ◆K96Jk4jthA :2014/03/25(화) 08:49:59 ID:K2RssXbI
타치바나「저기, 아야츠지양」
아야츠지「왜?」
타치바나「나는, 아야츠지양을 아주 좋아해. …그러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쭉 너의 옆에 있을 테니까.」
아야츠지「……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어」
타치바나「그런가.」
아야츠지「……나는, 걱정하고 있지 않으니까.」
타치바나「….」
아야츠지「좀 더 강하게 껴안아줘」
타치바나「응.」
꼬옥
아야츠지「…저기」
타치바나「응?」
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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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생각하기 싫어서 하나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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